>1531204398> [호러/미스터리/루프/리부트] 飛蛾赴火 - GM 고등학교 2교시 :: 1001

이름 없음◆tDyMKyUvpE

2018-07-10 15:33:08 - 2018-09-09 22:34:03

0 이름 없음◆tDyMKyUvpE (1708445E+5)

2018-07-10 (FIRE!) 15:33:08


위키주소!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비아부화-%20GM고등학교?action=show#sect-1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0159225/recent

1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0241704/

<clr darkolivegreen black>간</clr>

1 우현주 (4716069E+5)

2018-07-11 (水) 21:18:03

갱신했습니다...! 저기 삐꾸난게 너무 신경쓰인다아...ㅠㅠㅜㅜㅠㅡ

2 우현주 (4716069E+5)

2018-07-11 (水) 22:08:16

1. 생일은 2월 2일. 탄생화 모과. 참고로 모과의 꽃말은 평범...
2. 이름인 김우현은 생각나는 이름을 바로 넣은겁니다.
3. 화가 머리 끝까지 나면 의외로 무섭습니다.
4. 가방에는 카메라를 포함해서 별의 별게 다 들어있어요! 지갑이라던가... 필기구랑 간식, 공구(???)

뻘하게 생각나는 것 몇가지...?

3 진혁주 (7818583E+6)

2018-07-11 (水) 22:23:30

리갱해요!우현주 안녕안녕~~~~그러고보니까 저도 슬슬 진혁이 생일을 정해봐야겠네용 ㅠ

4 우현주 (4716069E+5)

2018-07-11 (水) 22:29:32

>>3 지녁주도 어서오세요!
진혁이의 생일...! 사실 랜덤으로 돌려도 좋을 듯 합니다.

.dice 1 12. = 7.dice 1 31. = 2

5 우현주 (4716069E+5)

2018-07-11 (水) 22:32:15

금어초 욕망인가... 전혀 안어울리네..(흐릿

6 진혁주 (7818583E+6)

2018-07-11 (水) 22:53:46

앗앗 랜덤이라..아무래도 그래야겠어요 나오는거 보고 맘에 들면 이걸로 해야지!

7 진혁주 (7818583E+6)

2018-07-11 (水) 22:54:12

인이 다이스 식 안썼네요 ㅠ

.dice 1 12. = 3
.dice 1 31. = 1

8 우현주 (4716069E+5)

2018-07-11 (水) 22:54:53

삼일절! 우와아아아XD

9 진혁주 (7818583E+6)

2018-07-11 (水) 23:15:54

세상에;;;;;탄생화나 탄생석은 조금 뭐시기한데 날짜가 넘 맘에 드네용 ㄷㄷㄷㄷㄷㄷㄷ;;;;;좋습니다 지녁쟝 생일은 3월 1일인것으로 하죠!

10 이름 없음◆tDyMKyUvpE (1569985E+5)

2018-07-12 (거의 끝나감) 02:07:34

갱신하고 갑니다! 오늘은 자꾸 정신의 나사가 풀어지네요...

11 진혁주 (3567656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0:02:01

갱신~~으아 넘 덥네용 ㅠ

12 우현주 (901486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2:23:05

갱신이에요? 으므... 오늘 조용하네요. 내일은 좀 북적하게 이벤트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ㅠ

13 진혁주 (3567656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2:52:29

우현주 안녕이에요~~그러게요 내일은 좀 북적해지겠죠..! ^-^*

14 우현주 (901486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02:55

으므... 아무래도 수가 적다보니... 한 분이 없는게 신경쓰입니다.(흐릿)
뭔가... 갑자기 셀피 만지고 싶어졌네요. 우현이는 만들기 쉬울 것 같다아...

15 산주 (4811065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10:42

갱신입니다! 벌써 11시네요! 24시간만 있으면 알바에요! 신난다! (투신)

16 이름 없음◆tDyMKyUvpE (3996106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11:02

스레주 갱신!!!! 내일은 드디어 이벤트네요

17 우현주 (901486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13:32

>>15 으아아아 산주 어서오세요...! (매트를 놔드린다

18 우현주 (901486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13:52

레주도 어서오세요...!:)

19 이름 없음◆tDyMKyUvpE (792391E+58)

2018-07-12 (거의 끝나감) 23:25:39

산주우우우우!!!!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본 자의 절규) 으아앙앙...ㅠㅠㅠ

앗 안녕하세요 우현주!

20 진혁주 (3567656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26:40

산주랑 캡틴 어서오셔요~~~아니 산주 알바땜에 투신하시다니(밑에서 받아준다

>>14
음음 아무래도 소수 스레니까 더더욱 그럴수밖에요 ㅠ..저도 셀피 함 만들어보려 했습니다만 진혁년(?) 더럽게 까다롭드라구요 ㅠㅠㅠㅠㅠ

21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03:48:12

>>19 내일 봐요 레주...:) 잘자요!

>>20 아...앗 그래도 함 만들어보는것도...! 는 사실 판타지한 의상이 많아서 보기보다 만들기 힘들더라고요...(흐릿

22 진혁주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16:56:06

셀피로 지녁쟝 함 만들어봤어요~~~~~옷차림 좀 남자답게 하느라 애먹었네요 ㅜㅜㅜㅜㅜㅜ

23 진혁주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16:56:55

추가로 여장시킨 지녁쟝 한컷 더!><

24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17:42:57

우현주도 새벽에 만든 셀피로 갱신...!:)
지녁이 이뻐욥!(야광봉 붕붕

25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17:43:38

앗 수정버전 아니야...(흐릿
다시!

26 진혁주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19:43:18

저녁먹고 갱신해요~~~~~~안이 우현이 존잘님이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저는 진혁'놈'을 원했으나 만들어놓으니 둘 다 진혁'년'이네요 진혁이 여자로 성전환해야할듯 ㅠ;;;(?????

27 이름 없음◆tDyMKyUvpE (8476201E+4)

2018-07-13 (불탄다..!) 20:50:15

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 9시 반부터 출첵해요!

>>22-23 왠지 여장이 더 잘 어울리는 진혁이다운 위화감 0%의 미모군요.

>>25 평범 그 이상의 외모군요!

28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0:58:48

셀피는 대충 넣어도 예쁘게 잘 뽑힙니다(...)
앗 레주... 그러고보니 시트에 문의가 들어왔었는데 으므...

29 이름 없음◆tDyMKyUvpE (8476201E+4)

2018-07-13 (불탄다..!) 21:07:56

문의요!?!? 바로 가겟습니다!!!

30 진혁주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1:30:23

캡틴 어서오셔용~~~~~~이제 1분 남았군요 >-<♡
그러합니다 지녁쟝은 여장이 더 어울리는 낭자애..!

31 진혁주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1:31:47

...????머지 분명 폰시간 28분이라 적으면 29분이겠지~했는데 갑자기 타임슬립했어요..?내 3분 어디로

32 이름 없음◆tDyMKyUvpE (8476201E+4)

2018-07-13 (불탄다..!) 21:31:58

다녀왔습니다!

구리고 출첵 받겟습니다!

33 진혁주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1:39:35

체크체크~~!!>-<♡♡

34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1:41:18

체ㅡ크으 합니다아아...!

35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1:48:31

50분까지 디른 분이 안오시면 일단 두분부터 계속 진헹할게요!

36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1:50:38

이번에도 이 두명뿐일까요...;(

37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1:53:46

아무래도....

그럼 레스 써서 올게요

38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2:11:24

진혁&진성


방과후의 교실은 보통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주번이 잠가두고 하교합니다. 교무실이야 선생님들의 업무때문에 더 늦는 편입니다만 그것도 수위할아버지랑 다른 선생님들이 학교의 문을 다 닫기 전에 제대로 잠가두는 편이니 교무실이나 다른곳도 마찬가지이죠.




"땡큐."

어쨋든 누님들의 호의가 이렇게 빛을 발하여 진성은 당신에게 받은 핀을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간단하게 교실의 문을 따버립니다.

"이 반은 얼마전에 이 순영 선생님 수업이였나보네."

진성은 교실 안에 어스름하게 벽 뒤에 붙여진 수채화 그림들을 보며 말합니다. 그러고보니 당신도 희미하게나마 1학년 말에 이 순영 선생님(미술선생님)이 1학기 말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모작하게 하는 수업을 주신것도 생각납니다.

>그림을 살펴보시겟습니까?
>책상을 살펴보시겟습니까?
>교탁을 살펴보시겟습니까?

39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2:12:33

우현주는 situplay>1530241704>955 에 반응해주세요!

40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2:12:57

앗 잠시만... 반응 완전 까먹고 있었...(흐릿

41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2:23:46

"...?"

위화감? 대답을 해 놓고서는 멍하니 화장실 문을 바라보았다. 아까도 이런 느낌을... 그러나 갑자기 화장실 문이 열리니 학생이 앉아있었고, 그 입은 귀 까지 찢어져 있던 것을 발견한다면. 그런 생각은 한 자락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져버린다.

"으아아아악!!!"

입 찢어진 귀신에 대한건 옛날 500원짜리 괴담책에서 몇번이나 봐왔던 것이다. ...하지만 대충 희화화한 그림체로 그려진 것보다, 현실이 더 끔찍하고 징그러운 법이였다. 공포감에 뒷걸음질을 치다가 하나 선배의 도움으로 뒤로 물러서게 되었다. 얼이 완전히 빠져나가 하나 선배의 뒷모습만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42 진혁 - 아앗 그렇군요...!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2:31:14

매번 방송실에서 취침하고 통금시간 전 집에 가는 진혁으로써는 그 사실을 알 일이 없었기에 꽤나 의아한 모양새였다.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었다.

"헤에-"

한두번 따본 솜씨가 아닌걸.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말하는듯한 표정으로 진성이 형아를 한번 올려다보고는 옷 소매를 살며시 잡아당겼다.

"ㅎ...형아 조심해-뭐가 나올지 모르니까아.."

이어서 문이 열리고,그 뒤로 쫑쫑 따라 들어갔다.자신의 시야에 딱 들어온 그림을 보고서는 들려오는 진성의 말에 긍정하듯 고개를 끄덕인다.자신도 1학년때 그 쌤 수업을 받았었지.물론 그림 그리는게 귀찮기는 했지만..그래도 점수는 좋게 받아야만 했기에 나름 열심히 그렸더란다.

"추억 돋네에-"

마음 같아서는 냅다 그림쪽으로 가서 추억에 잠기고 싶었지만,자신은 이미 경험한 게 있었다.섵불리 움직이는건 위험하다.우선 예전처럼 교탁이랑 책상에 무언가 있는지 확인하고 그림을 보던가 해야겠지.진혁은 망설임 없이 교탁으로 다가선다.

=> 교탁 먼저 살펴봅시다!

43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2:49:29

우현&하나

당신이 멍해져서 발걸음이 느려진 순간, 그것이 당신의 손을 정말로 꽉 잡았습니다. 그대로 손을 쓰기도 전에 당신의 손이 변기에 바싹 닿을 때에 하나가 급하게 당신을 당기느라 당신은 양쪽에서 팔이 당겨져서 고통을 느낍니다. 둘 다 힘이 장난아니라 무시 못하게 아프군요!

"젠장...! 절대 놓지 마!"

손이 미끄러지려고 하자 그녀가 얼른 다른 한 손으로 당신의 허리를 잡고 그대로 당신의 상반신을 양쪽 팔로 꽉 안아서 당기려고 합니다.

----------------------
진혁&진성

"알아. 당연하지."

당신이 바짝 붙는게 좀 성가신 것인지 그는 잠깐 몸을 흔들었지만 그래도 멋대로 설치는 사람보다는 당신같은 사람이 안전했음을 기억하며 그는 당신과 같이 교탁을 살핍니다.

교탁은 특이할것이 없었습니다. 칠판에 글을 쓸 때 쓰는 여분의 검정마커와 빨간마커와 파란마커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남은곳을 살펴보시겟습니까?

44 김우현 - 으아아아악 우현이 죽는다아아악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3:01:24

"아으으윽...!"

억지로 어깨와 팔의 관절이 늘려지는 듯한 고통에 어금니를 악물었다. 아파...! 몸이 반반씩 양쪽으로 나눠질 듯한 아픔이라 당장이라도 놔 달라고 하고 싶었다. ...하지만 정말로 놓으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지만 머릿속이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 찬 머릿속은, 제대로 된 사고를 못하게 하였다.

"아으...저리 가!!"

덫에 걸린 쥐가 마지막으로 발악을 하듯, 입 찢어진 귀신의 몸통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45 진혁 - 다음 곳으로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3:08:39

"흐아아,다행이다-"

별 특이점을 찾아볼수 없는 교탁의 모습에 내심 안도했다.평소와 다름없는 그 평범함이 오늘따라 그렇게 반가울수 없었다.이번에도 부적 잔뜩 붙어있었다면 완전 무서웠을텐데..
하여튼,그것을 확인하고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었다.어떤 상황이든 그림 확인은 맨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그림에서 뭐가 나올지 어떻게 알아.

"천천히 살펴보자아-귀찮기는 하지마안.."

여기서 또 다시 귀차니즘이 발동되어서는 터덜터덜 느릿한 발걸음으로 이번엔 책상을 향해 다가갔다.

=> 조아요!책상 살핍시당 ><

46 진혁 - 다음 곳으로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3:09:06

우현이 무사해야해요 렬루 8ㅁ8

47 우현주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3:11:04

>>46 유효타가...들어갈리 없지만요!(흐릿)

48 진혁 - 다음 곳으로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3:12:16

>>47
앗 으음..그래도 전에 악마도 물리적 공격이 먹혔으니까 유효타 가능하지 않을까요..?(동공

49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3:17:31

우현&하나

당신의 발길질에 주춤하던 그 괴물은 곧 당신의 손을 잡던걸 놓아버려 열심히 당신을 당기던 하나와 당신이 저절로 넘어지게 하는 지능플레이를 벌인 뒤에 날카로운 이가 많은 입을 쩍 벌려서 돌격하려고 합니다.

"어딜 우리 귀여운 후배님을 노려!!!"

그러나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정말로 몇일안에 뼈가 붙어서 퇴원한것이 신기한 하나가 재빨리 주먹을 날리며 화장실 안으로 귀신을 날려버립니다.

"뛰어!"

그와 동시에 그녀는 곧바로 당신의 손을 잡아 당신을 일으켜 같이 뛰려고 합니다.

진혁&진석

당신들은 이번에 책상을 살펴봅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1학년들의 프라이버시를 침범하는건 약간 미안할 짓이기도 할테지만 뭐 두 사람이 도둑질을 할 것도 아니고 이상한것만 찾아보는 그런거지만요.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어두침침한 곳에서 거의 소리도 없이 서로 부시럭거리며 뭔가를 뒤지는 행위는 긴장감을 줍니다. 비록 그게 아직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라고 해도 말이죠.

50 진혁 - 긴장감...?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3:30:02

책상을 뒤적이자니 문득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도둑질을 하는건 아니었지만,그래도 남의 책상인데 말이지.다음번에는 초콜릿이라도 여러개 만들어서 책상 뒤적인데에 대한 답례라고 써 두고 넣어줘야 하려나.
그러다가 왠지 모르게 이런 짓을 하는게 긴장감을 주는것만 같아,얼른 허리를 들었다.

"...이상한거 없으니까 그만 찾아볼까아..?"

응,없어없어.내가 확신할수 있어.살짝 불안한 모습으로 이번엔 그림 쪽으로 다가갔다.

=> 드디어 대망의 그림...살펴봅시다..!

51 김우현 - ㅌㅌ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3:35:36

갑자기 손이 놓아지는 바람에 반동으로 휘청거리며 바닥에 나뒹굴었다. 더러운 화장실 바닥에 뒹굴어서 찝찝할 새도 없이 입 안에 수많은 이빨이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칠성장어 같잖아!

"...선배!"

눈 깜짝할 새에, 화장실 벽에 처박힌 귀신이였디. 그러나 강력한 원펀치에 놀랄 새도 없었다. 뛰어! 라는 말을 신호로 뒤도 안 돌아보고 복도로 내달린다. 팔은 힘없이 흐늘거리긴 했지만, 다리를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일 따름이였다.

52 이름 없음◆tDyMKyUvpE (6976627E+5)

2018-07-13 (불탄다..!) 23:48:20

진혁&진성

"여긴 별것 없어보이네."

그렇게 말하며 두 사람은 잠시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순영선생님은 워낙 프리하신 분이기도 했고, 사고관이 다른 나이든 교수님들에 비해 신세대에 가까우셨는지라 카툰네트워크의 만화를 캡쳐해 그린 것 부터 해서 정석처럼 모나리자를 그린 것 까지 모작한 그림들은 종류도 다양했으며 학생들의 실력 또한 정말 잘 그린 사람도 있었지만 당신이 그려도 이것보단 잘 그릴 것 같은 그림도 많이 보였습니다.

당신들의 뒤로 노크소리가 들립니다.

우현&하나

두 사람은 기분이 나쁜 복도에 다시 도착하여 숨을 헐떡거립니다. 당신의 팔다리는 약간 흐늘거렸으며, 하나의 손은 긴장해서 난 것인지 진땀이 가득했습니다.

"어디 다친데는 없어?"

하나는 당신을 바라보며 슬쩍 당신이 다치지는 않았는지를 살펴봅니다. 솔직히 당신이라면 이쯤에서 돌아가고싶을지도 모르겟군요.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것을 만났으니까요. 이제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53 진혁 - 히이이익 (3667577E+4)

2018-07-13 (불탄다..!) 23:52:57

"그러게에-"

그림이나 볼까나..하며,사실상 그림에서 뭔가 튀어나오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떨리는 시선으로 그림을 감상했다.역시 순영쌤.그림 주제를 어느 하나로 딱 정해두지 않고 애들이 그리고싶은걸 자유롭게 그리게 해 주셨구나.그런만큼 애들의 실력도 각양각색인지라,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

그리고 이변은 그림이 아닌 문에서 일어났다.난데없는 노크소리에 화들짝 놀라고는 진성을 바라보았다.

"ㅈ..잘못 들은거 아니지..?"

섵불리 움직이면 위험할테니,우선 진성이 형아의 말을 기다리기로 했다.

=> ㅇ..우선 대기하죠 ㄷㄷ

54 김우현 - 다시 복도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3:58:57

"하...하 아마도요."

천만다행으로 어깨가 빠지지는 않았지만, 엄청 욱씬거리기는 하다. 후우, 잠시 시선을 아래로 둔 채로 숨을 골랐다. 설마 저 화장실에만 저런게 있을리가 없고, 다른 곳에 가봤자 불 보듯 뻔하다.

"...더 이상 있어봤자 저런게 덤벼들기만 할 것 같은데, 계속 탐색할 생각은 아니였죠...?"

선배의 얼굴을 바깥이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그래, 비오는 날 박스 안에 버려진 강아지를 연상시키ㄷ... 이게 아니라.

> 나가고 싶다!

55 김우현 - 다시 복도 (1547741E+4)

2018-07-13 (불탄다..!) 23:59:23

아니였죠 -> 아니겠죠

56 이름 없음◆tDyMKyUvpE (2730223E+5)

2018-07-14 (파란날) 00:08:12

진성&진혁

"응. 재대로 들었어."

그도 놀라긴 했는지 얼떨떨한 표정을 짓다가 천천히 뒤를 돌아봅니다.

"...당신?"
-오랜만이네...?

당신은 모르겟지만 창문으로 진성이랑 아는듯한 왠 여자가 보입니다. 문 근처의 창문에서 노크소리가 들렸던 것일까요?

하나&우현

"다행이네. 그럼 좀 쉬었다가 계ㅅ..."

이 여자 참 간도 큽니다. 아니 어쩌다가 이런 처지가 일반 여고생일까요?

"음. 아직 한 층만 돌아봣었는데... 그럼 그 방법대로 나까지만 보내줄게. 난 좀 더 돌아보고싶어."

그녀는 아쉽지만 당신이랑 같이 계단쪽으로 걸어가며 말핮니다.

57 진혁 - 못봤겠죠 아마..?8ㅁ8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0:16:50

제대로 들은게 맞다니.이미 늦기는 했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가능성을 대비해서 적당한 사각지대에 슬그머니 숨으려 시도해보았다.어짜피 별 의미없는 짓이기는 했지만..

"..."

오랜만이라는 여자의 목소리에,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숨을 죽이고 있었다.뭐지.뭐야.진성이 형아랑 아는 여자인가..?그렇다면,진성이 형한테 신경쓰느라 자신은 더더욱 알아채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이 머릿속을 꿰찼다.

=> 일단 숨어서 둘의 이야기를 들어보죠..!들켰다면 그냥 얌전히 나와야겠지만용 :3c..

58 김우현 - 다시 복도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0:28:39

"잠깐...혼자 다니실려고요?"

같이 돌아갈 생각을 했었지만, 선배는 저만 보내고 탐색을 계속할 생각이였다. 제정신이야? 진심으로 그런 생각을 담은 표정으로 빤히 얼굴을 바라보고선... 확실히, 내가 있어봤자 방해만 될지도 모르지만. ...으아아아

"으...가...같이 가요. ...저 혼자 돌아가면 무사히 도착해도 계속 신경 쓰일 것 같아서..."

그렇게 말하고는 제 뒤통수를 마구 헝클어버린다. 아아... 어쩌다가 이런거에 휘말려서...

> 변경. 하나와 계속 동행한다.

59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0:28:48

진혁&진성

-어머 처음보는 학생이네.

이미 서로 보이는 시점에서 숨는것은 무의미하였습니다. 어쨋든 아주 편안하게 들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여교사는 당신에게 싱긋 웃음으로 답하며 당신을 바라보려는 사이에 진성이 먼저 선수를 쳐서 물어봅니다.

"우리가 저번엔 꽤 무례했는대도 용캐 다시 만나주셨네."
-그거야... 난 교사잖니? 학생들이 엇나가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바른길로 이끌어주는게 내 일인걸. 그나저나 전에 있던 학생은 어디있니?
"오늘은 우리 둘만 왔어."
-정말로?

이런 대화가 이어집니다.

60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0:48:02

하나&우현

하나는 걱정스럽게 당신을 바라봅니다. 역시 진성이와 오는게 좋았던 것이라는 고민을 하는 것도 잠시, 당신을 토닥거립니다. ...왠지 몸이 후끈하고 기운이 나는군요.

"일단 이 층은 위험하니까 다른 층도 살표보자."

그녀는 당신의 손을 잡고 말합니다.

61 진혁 - 아고 들켰었네용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0:50:55

쳇,역시 무의미했구나.숨는걸 포기하고 고개만 빼꼼 내민 진혁은 그쪽을 비라보았다.

"ㅇ..안녕하세요-"

듣고 있자니 자연스레 편안해지는 목소리에 나름 안도심을 가졌는지 꾸벅 인사까지 건내고는 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았다.오오,으음.말을 들어보니 그냥 선생님..은 아니겠지만,하여튼 그렇게까지 질이 나빠보이진 않았다.오히려 좋은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은 경계심을 조금 더 풀어보기로 했다.

"그으..전-에 있던 학생이라며언-누굴 말씀하시는 건가요..?"

뭐지.진성이 형아,전에 이 쌤을 만난적이 있는걸까.

62 김우현 - 동행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1:00:30

...말해버렸다. 뒤늦은 후회가 밀려온다. ...하지만, 전 처럼 그 상황이 온다면. 잠시 죄책감에 잠겨 고개를 숙였다가, 등이 토닥여져서 하나를 바라본다. ...조금 울렁임이 나아진 것 같았다.

"아...알겠어요."

어느 층이든 똑같이 위험하겠지만요. 그런 말은 그냥 삼켜버렸다. 하나의 손에 이끌려 계단을 올라간다.

63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1:14:18

진혁&진성

-저번에.. 그 여자학생과 남자학생들을 말하는 거란다.
"저번에 하나랑 걔네 둘이랑 갔을 때였어."

그렇게 둘이 동시에 대답하자 기분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저번의 제안은 생각해봣니? 이쪽으로 오는거 말이야.

하나&우현

당신들은 그렇게 4층으로 올라갑니다. 4층까지 가는 동안 머리 두개의 쥐 한마리가 당신들을 쫒아다니게 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직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자 다시 둘러보죠.

2학년 교실 다섯개와 화장실, 옆 건물로 가는 통로가 보이는데 어디로 가고 싶으십니까?

64 우현주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1:17:18

아아... 바빠서 제대로못봤는데 여교사 역시 살아있었어...(흐릿

65 진혁 - 헤에..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1:19:28

아아,저번이라면 그때 그 악마놈을 만났을때를 말하는건가 보다.윗층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했더니만 저 분..아니 저걸 만났던 모양이구나.일단 이해했으니 다행인데 동시에그리 말하는걸 들으니 자연스레 웃음이 터져나왔다.뭐야,서로 통한거야?

"헤에..그,이쪽이라는 곳은 또 어딘데요오-?"

무슨 제안이 그래요?하고 생각하며 둘의 모습을 지켜보았다.이쪽이라니.그건 어딜 말하는거야?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66 김우현 - 동행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1:24:37

"...쥐..."

징그러운 쌍두쥐가 쫓아오는 것을 발견하고 슬금, 하나 옆으로 가까이 간다. ...그 일을 제외하면 무사히 4층까지 도달했다.

"...이번에는 교실로 들어가 봐야겠죠?"

또 다시 화장실로 갈 여력은 없었다. 교실에는 또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근거리긴... 개뿔. 몸이 살짝 떨려오는 것을 느낀다.

> .dice 1 5. = 4교실로 들어간다.

67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1:33:31

진혁&진성

"반전차원이라고 하면 편한 곳."

그는 그렇게 말하며 혹시나 싶어 유리창을 깰 준비를 하자 그녀는 다른 유리창으로 옮기며 말합니다.

-소용없어. 그것보다... 너네 친구들이 보고싶지 않아?

그러자 하나와 우현이 옆 창문에 보입니다. 그리고 그 둘의 뒤로...

68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1:40:50

하나&우현

"음. 문이 잠겼네..."

이런걸 어찌할지 모르는 그녀는 난감하다는 듯이 당신을 바라보다가 말합니다.

"창문이라도 깰까?"

그녀가 당신에게 말하는 사이, 갑자기 두 사람은 오싹한 한기를 느낍니다.

69 진혁 -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1:43:41

"반전차원.."

문득 전에 두 학생이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반전차원까지 듣진 않았지만,그래도 자신이 들었던것과 비슷한 세계..일까?
이어 유리창을 옮겨가는 모습에 심히 당황하며 뒤로 주춤 물러섰다.설마 복도에서 창문에 비쳐 보이던 그 여자인가..?!

"아앗..?"

곧 옆 유리창에 비치는건 하나 누나랑 우현이 동생이었다.그것까지만 보였으면 좋았을텐데.....뭐야.뭔데 저거.

70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1:50:52

.dice 1 15. = 2

71 김우현 - 4층 교실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1:55:22

"...아무리 그래도 창문은..."

물론 여기가 진짜 학교가 아니라는 건, 부숴도 별 상관없겠지만. 유리를 깨면 다칠 수도 있으니... 그럴 바엔 차라리 옆 반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갑자기 드는 오싹한 기운에 몸을 떨었다.

"선배... 갑자기 추워졌는데요..."

오소소, 드는 소름에 제 팔뚝을 슥슥 문지른다. 그리고... 무심결에 뒤를 돌아보았다.

72 진혁 -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2:11:32

하 저 다이스만 보면 불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별거 아니어야 할텐데..

73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13:15

[하나 진성 진혁 우현]

진혁은 유치창을 통해, 우현은 뒤를 돌아보는 것으로 두 사람의 위에 있던 놀랍도록 아름답고 귀여운, 하지만 생기가 없이 시체같은 표정의 병원복을 입은 채로 멍하게 서있는 ,김 상아를 보게 됩니다. 각기 다른 곳에 있는 하나와 진성은 거의 같은 타이밍에 말을 합니다.

<clr DarkMagenta>"네가 왜 거기있어...?"</clr>
<clr Blue>"네가 왜 여기있어...!"</clr>

그리고 진혁과 우현은 김상아의 얼굴을 보자 그녀가 작년까진 활발한 아이돌이였다는 것, 그러나 오랫동안 앓던 우울증 및 그룹 내의 따돌림이랑 스캔들 때문에 자살시도를 하다가 병원에서 지금까지 몇 개월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이 기억납니다.

-너희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무서울만치 생기없는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그녀입니다.

74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15:14

.....왜째서.........저 둘 대사만 안 들어가는 건데....

음 시간관계상 오늘은 30분까지만 진행하겟습니다.

>>73 지금 보니 오타가 있네요. 유치창을 통해, ->유리창을 통해 로 수정할게요.

75 우현주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2:15:33

76 우현주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2:16:17

앗 그 뭐지... 대문자는 들어가면 안돼요!

77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20:37

앗 그러고보니 대문자 들어갔네요... 아차...

78 진혁 -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2:24:04

안이 세상

참 맞다 캡 상아는 3학년이죠..?

79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26:37

레스 기다리는 동안 풀어야 할 타이밍을 잡지 못 한 잡썰을 풀자면...

저 둘은 하나가 데뷔하기 전 우연히 나간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을 한 시절만 해도 가장 친한 둘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재작년 말에 그녀가 데뷔에 성공하고, 승승 장구를 달리며 연락은 자주 하지만 상아가 워낙 바빠져서 학교도 잘 나올 수 없게 되고 어느 순간부터 연락도 조금씩 뜸해지던 차에 갑자기 사건이 터졌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두 사람은 이래저래 알아도 보고 상아한테 문병도 가려고 했지만 아예 문병온 병실에서도 연예부 관계인 및 기자진이 진을 쳤다던가 다른 사람들이 못 오게 하여 속을 끓던 중이였습니다.

다만 스포일러를 하자면 저게... 이 세상의 상아라고 하긴 미묘할지도 모릅니다.

80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28:55

>>79 네! 셋 다 동갑이므로 상아도 3학년 입니다.

하나: 상아랑은 중2때 같은 반이 된 뒤로 지금까지 베프
진성: 하나랑은 옆집 사는 사이였으며 상아랑은 중 3때 셋 다 같은 반이 된 뒤로 절친됨

대략 저 셋의 우정 연도를 말하자면 저렇다고 합니다.

81 김우현 - 앗 야생의 아이돌 유령과 마주쳤다!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2:30:34

김상아, 한때 뉴스의 연애면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이돌이였다. 유명한 아이돌그룹의 멤버였지만, 집단따돌림, 스캔들이 그녀를 자살시도로 내몰았고... 생각을 하다가, 잠시 멈칫한다. 고개를 뒤흔들었다. 갑자기 그 사건은 어째서 떠오르는 거야?
하나가 그녀를 너, 라고 부르는 것에 놀라 말을 꺼냈다.

"아...아는 사이에요?! 아니 그것보다... 어째서 여기에...?"

...어느새 대중들에게 그 사건이 조용히 어느순간 기사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들은 소식은 김 상아는 아직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그렇다면, 눈 앞에 김상아는 유체이탈이라도 해서 여기까지 왔다? 조심히 그녀에게 다가간다. 겁도 없이.

"저...?"

82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33:24

그나저나 전 이벤트에서도 그러더니 우리 보트 이벤트는 메인보다는 서브들이 더 비중있군요..

(일부러 각 이벤트 당 스토리는 짜놧지만 본인도 긴장하고 싶어서 이벤트 순서는 다이스로 어떻게든지 뽑을 수 있도록 만든 인간)

83 진혁 -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2:39:33

"잠깐만...?"

어디선가 본 적 있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전혀 낯설지가 않은 여학생이었다.어디서 봤더라.그래.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작년까지만 해도 꽤 활발한 아이돌이었다.이런저런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지금은 입원중이라고 들었는데...어째서.

"아아-"

그것과는 별개로 소식을 들었을 때 꽤나 안타까운 마음이 없진 않았더란다.자신은 TV에 나올만큼 스케일이 크지는 않지만,나름대로 다수의 구독자와 시청자들.그리고 팬층을 보유중인 인터넷 방송인이었으니까,어찌 보면 같은 방송인이니까 동병상련을 느꼈다고 해야 하려나.

"...가짜겠지..?"

분명 상아 누나는 병원에서 입원 중이라고 했었잖아.조용히 중얼였다.

84 우현주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2:40:56

>>79 이 세상 아이돌이 아니다...!(대체

그리고 그 셋 사이에 그런 인연이 있었군요... 뭔가 안타깝네요..8ㅁ8

85 진혁 - ?????????????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2:43:34

뭔가 상아쟝의 아픔에 공감하는 레스를 쓰고 싶었는데 써놓으니 이상한건 안비밀 ㅠㅠ
아고고 베프 병문안을 못 가다니 이래저래 맘이 안좋았을것같애요 88..

86 우현주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2:43:41

앗 누락됐어...(흐릿
수정해올게요!

87 김우현 - 앗 야생의 아이돌 유령과 마주쳤다!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2:47:03

김상아, 한때 뉴스의 연애면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이돌이였다. 유명한 아이돌그룹의 멤버였지만, 집단따돌림, 스캔들이 그녀를 자살시도로 내몰았고... 생각을 하다가, 잠시 멈춰버린다. 이내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갑자기 그 사건은 어째서 떠오르는 거야?
하나가 그녀를 너, 라고 부르는 것에 놀라 말을 꺼냈다.

"아...아는 사이에요?! 아니 그것보다... 어째서 여기에...?"

...대중들의 관심은 한순간에 불타올랐다가 금새 꺼져버린다. 어느순간 그녀의 대한 기사도 나오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들은 소식은 김 상아는 아직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그렇다면, 눈 앞에 김상아는 유체이탈이라도 해서 여기까지 왔다? 조심히 그녀에게 다가간다. 겁도 없이.

"저...괜찮으세요?"

88 이름 없음◆tDyMKyUvpE (9984812E+5)

2018-07-14 (파란날) 02:48:23

그럼 나머지는 일요일에.... 두 분 다 수고하셨어요!

참고로 이 레스를 읽는 분들의 심장이 쫄깃해지는 일을 하나 말하자면...

그녀는 이 보트에서 톱을 달리는 최약체입니다만... 그녀의 대사부터 해서 그녀의 생사까지 그 모든것이 최종보스와 이 스레의 엔딩에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럼 다들 안녕히! 좋은 꿈 꾸세요!

89 진혁주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02:50:07

일단 상아쟝 나오면 긴장 바짝 해야겠네요 ㅇ_ㅇ;;;;놓칠수없당..!
캡이랑 우현주 진행 수고하셨어요~~~~~~글고 캡 존밤되시구요!

90 우현주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02:52:35

>>88 상아쟝... 그러고보니 위키도 상아의 관점으로 서술되어 있었으니까요. 생각보다 더 중요인물이였군요!

잘자요 레주! 진행 이끌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진혁주도 수고 많으셨어요!:)

91 산주 (1245144E+5)

2018-07-14 (파란날) 19:14:25

갱~신~입니다~ (털썩) 아아아 스토리 참여하고 싶다아... (눈물)

92 우현주 (3848784E+5)

2018-07-14 (파란날) 19:34:49

>>91 (토닥토닥)혹시 내일은 시간이 있으신가요...?8ㅁ8

93 진혁주 (3989362E+5)

2018-07-14 (파란날) 20:45:10

갱신해요~~~~~~위키에 추가하고픈건 많은데 넘 난잡해질까봐 걱정이네욬ㅋㅋㅋ;;;;;

94 우현주 (6723532E+5)

2018-07-15 (내일 월요일) 04:39:59

>>93 앗 괜찮을거라 생각해요! 어차피 위키는 자신이 관리하는거니...

95 우현주 (6723532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53:04

우현주 미리 갱신!
일상 돌리고 싶긴 하지만...밤즈음에 레주가 오겠조?

96 진혁주 (555988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9:59:45

지녁주 갱신해요~~~

>>94
음음 난잡해보이지 않개 최선을 다해본다면 어떻게든 되겠죠..?

97 이름 없음◆tDyMKyUvpE (213930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35:57

갱신!!!! 오늘은 조금 일찍 이벤트를 하기 위해 11시까지 출석체크 받겟습니다!

98 우현주 (6723532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37:05

체크합니다...!:)

99 우현주 (6723532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47:29

그리고 스레주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음ㅁ므.... 다른 분들도 오셨으면 좋겠어요...

100 이름 없음◆tDyMKyUvpE (213930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47:29

우현주 쳌!

101 우현주 (6723532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47:59

와 동시에 올라갔다...!:0

102 이름 없음◆tDyMKyUvpE (213930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48:04

고마워요!

는...음. 오늘은 진혁주도 안보이고 좀 조용하네요.

103 진혁주 (555988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48:21

이벤은 꾸준히 참전합니다 >:D!!!!지녁주 리갱과 함께 체크해요!

104 진혁주 (555988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48:53

하 17초 차이 ㅠㅠㅠㅠㅠ 지녁주 요기요기 있어용 ''*(붕방방(파다닥

105 이름 없음◆tDyMKyUvpE (213930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50:16

아앗 앗... 진혁주 어서오세요!

우현
진혁

체크 완료입니다!

...다른분들도 온다면 평행세계 떡밥이라던가 이벤트에서 터트릴 수 있는 조건이 많아지는데 약간 아쉽네요...

106 우현주 (6723532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54:16

진혁주 어서오세요...!

>>105 으으그... 그거 좀 많이 아쉽네요...(흐릿

107 이름 없음◆tDyMKyUvpE (213930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56:20

>>106 그래도 다음주부터는 금요일이나 토요일로 날을 옮기는게 가능해졌으니 아마 다른분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거라고 희망합니다.

108 우현주 (6723532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14:52

>>107 그러겠죠...:)

109 이름 없음◆tDyMKyUvpE (213930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22:28

우현은 하나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지는것을 보았습니다. 오. 아닐거에요. 아니라고! 그녀는 여기 있으면 절대 안됩니다. 절대로...

<clr darkMagenta>"너... 정말 상아야?"</clr>

상아는 하나를 보자 마자 환하게 웃으며 하나에게 달려가 순식간에 그녀를 꼭 껴안습니다! 허그! 허그에요!

"진짜진짜 보고싶었어!! 세상에... 여기서 만날줄은 몰랐는데! 이게 얼마만이야? 봄방학때 보고 처음이지?! 잘 지냈어? 진성이는?"

하나가 놀라서 어버버거리느라 당신들에게 대답을 하지 못 하는 사이에 상아는 잠시 가만히 있다가 말합니다.

"좀 컷군!"

그제서야 하나의 얼굴이 붉어집니다. 아. 이거 그거군요. 그거.

"무슨 소리야! 그것보다 너 왜 여기있어?! 놀랐잖아! ...그리고 너 괜찮아?"
"그거야... 요새 스케쥴이 없으니까 학교에 온거지! 나 수능은 볼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우리 고3이잖아? 그리고... 어. 아! 넌 우현이 맞지?"

우현과 상아는 한 번도 보지 못 하였을텐데, 어째서인지 몰라도 상아는 우현의 이름을 아는듯, 하나를 독점한채로 손을 흔듭니다.

이것을 창문으로 보던 진성은 당신의 말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그...모르겟어."
-오늘은 특별히, 여기서 바로 보내줄 수 있단다.

진성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다녀올게."

아무래도 저쪽으로 가려는듯 창문에 있는 선생님에게 다가가 손을 뻗습니다. 당신도 따라갈건가요?

110 이름 없음◆tDyMKyUvpE (213930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23:21

대문자... ^p^

111 진혁주 (555988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32:51

헉 좀 늦게 봤네요 캡이랑 우현주 안녕안녕!!!!움음음 다른분들 좀 많이 바쁘신것 같았으니까요 ㅠㅠㅠㅠㅠ..기회가 많아졌으니 더 자주 뵈었음 좋겠어용 ''*

112 김 우현 - ???????? (6723532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34:33

"하나 선배... 저 사람은 분명..."

창백해져 있는 선배에게 살짝 귓속말을 하였지만, 그녀가 달려들어 선배에게 안기자, 말끝을 흐려버렸다.

"..."

커졌... 이런, 그 말에 얼굴이 달아올라서 옆으로 돌렸다. 어쨌든, 두 친구의 뜨거운 재회에서 그 둘에게서 잊혀진 채로 뻘쭘하게 서있었다. 제 이름을 언급하며 손을 흔드는 상아를 보고 겨우 오도카니 서있는 역할에서 풀려났다.

"어...어...? 제 이름을 어떻게...?"

아이돌이 알아주니 기쁘... 이게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내 쪽에선 그녀를 알고 있었지만, 평범하고 존재감이 없는 나를 다른 학교, 게다가 아이돌이 알 리는 없었다. ...그녀는 정말 진짜일까?

113 우현주 (6723532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43:40

>>111 (주르륵) 다음 이벤트때는 꼭 참가하셨음 좋겠어요...(우럭

114 진혁 - 아아니 잠시만요..! (555988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45:05

하나 누나와 우현이 후배님을 아는척하는 모습에 더더욱 경계심이 커져만 갔다.아니,잠깐 기다려봐.하나 누나를 알고 있는건 그렇다고 해도 우현이 후배님까지 알고 있는건 말도 안 되었다.
...그리고 지금 석연찮은 생각이 드는데.창문에 있는 선생님에게 손을 뻗는 모습에 다급하게 외쳤다.

"...잠시만..!!"

상당히 앙칼지면서도 단호한 투였다.저도 놀랐는지 잠깐 눈을 몇번 깜빡이다가 고개를 살짝 숙이고 시선을 딴 곳에 두었더란다.

"ㅁ..미안해애-...그치만,순순히 보내주는것도 의심스럽고-..저 상아라는 누나가 우현이 후배님의 이름을 알고 있는것도 석연치 않고.."

"무-엇보다도 괜찮냐는 말을 그냥 흐지부지 넘긴게 아무리 봐도 정상은 아닌것 같아서어.."

그러니까...그러니까 가지 마.나는 안 갈거란 말이야.두고 가지 말아줘.혼자는 무서워.혼자는 싫어...눈을 질끈 감고서 중얼이는 말이 퍽 애처로웠다.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만나러 가고픈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기에,그냥 뿌리치고 간다면 자신은 아무것도 못 하고서 교실에 혼자 남겠지만.

115 이름 없음◆tDyMKyUvpE (13458E+57)

2018-07-16 (모두 수고..) 00:17:57

"그거야-... 어?"

그녀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분명히 당신을 아는데, 정말로 아는데 왜 아는지 모르는 것 처럼 인상을 찌푸립니다. 흔히 생각하는게 다 보인다고 할 것 처럼 투명하게 속내가 드러납니다.

"우리 왜 아는 사이더라? 넌 정말로 하나야?"

한 편 진성은 당신이 말리려는 순간, 정말로 기묘하게도 창문 안으로 손이 들어가 그 선생과 손을 잡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진성이 이성을 되찾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여전히 가고싶은 심정인듯 괴롭게 얼굴을 찌푸렸습니다.

"확실히... 당신이 저쪽으로 개입할 수 있어?"

그는 손을 놓으려는듯 뿌리치며 여선생에게 물어봅니다.

-어머나... 감동스러운 순간에... 그건 싫어. 미안하지만 난 저 여학생은 무섭거든. 너도 알잖니? 내가 도울 수 있는 선은 여기까지야. 아. 물론 이것도 시간제한이 있지만...

진성이 이를 가는 소리가 교실에서 들립니다.

116 우현주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0:34:23

날려버렸어요...88 기다려 주세요...ㅠㅠㅜㅜㅠ

117 이름 없음◆tDyMKyUvpE (13458E+57)

2018-07-16 (모두 수고..) 00:41:57

아앗... 우현주 힘내요

118 김 우현 - ????????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0:42:54

"...그거야 말로 제가 묻고 싶은 말이에요."

그녀가 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있는가. 이름표를 보고? 라는 뻔한 대답을 바랬지만, 그게 아니여서 난색을 표하며 그렇게 말한다. 진짜 하나냐는 물음에는... 하나 선배를 슬쩍 바라보다가 다시 그녀를 향해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일단 여기있는 하나 선배는 제가 알고 있는 한이라면, 진짜 하나 선배가 맞아요."

설마 선배마저 무슨 귀신이라던가... 그런 전개는 없으리라 믿고 있기에, 귀신 보다 더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이였지만.

119 진혁 - 공포와 이성 사이 (1673902E+5)

2018-07-16 (모두 수고..) 00:43:43

역시나 멀쩡한 인간은 아니었던 모양이다.애초에 저 세계에 있는 이상 절대 정상은 아니었을 테지만.
하여튼 다행스럽게도 진성이 형아가 이성을 되찾은 듯 싶었다.그래,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려나..

"..."

그래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여기서 진성이 형을 보내고 나는 혼자 남아야 할지,아니면 같이 가는게 맞는 선택지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그래도...그래도 이동하는건 영 꺼림직했다.저런 이상한 세계보다는 현실세계가 몇만배는 더 나았다.
이성은 되찾았지만 가고싶은듯한 모습의 진성이 형아가 이를 갈자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창문 속의 선생을 보며 입을 열었다.

"....ㄱ...그렇다면,내가 안전할거라고 약속해쥴 수 있어..?"

그렇다면,조금은 안심된 마음으로 진성이 형아를 그쪽으로 보내고 기다릴수 있을 테니까.. ...아예 안 보내서 진성이 형아의 미움을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지일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120 우현주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1:32:24

레주 주무시러 가신걸까요...?

121 이름 없음◆tDyMKyUvpE (13458E+57)

2018-07-16 (모두 수고..) 01:35:15

"..."

그제서야 머리가 돌아가는지 하나는 그녀를 약하게 밀쳐서 떨어집니다만 너무나 혼란스러운 것인지 잠시동안 어버버거릴 뿐 뭔가를 하지 못 합니다.

"네 말이 맞아. 듣고보니까 이상한 일이 너무 많아. 여긴 '우리'학교가 아니야. 너희는 내가 아는 그 애들이... 아.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 나, 난 여기 있으면 안되는 거였는데, 왜 난 여기있는거지? 그리고 넌... 너는..."

상아는 제 머리를 부여잡다가 하나에게서 한 발 두 발 뒷걸음을 칩니다.

"괴물이야!"

그 말을 끝으로 갑자기 상아는 복도 저편으로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잠깐만! 기다려!"

그러자 하나는 미처 우현을 챙길 새도 없이 하나를 쫒아 달려가기 시작하였고, 이것을 전부 듣고 보게 된 진성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물론 당신을 여기서 혼자 두는건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렇다고 반드시 여기에만 있으면서 가만히 지켜보기엔 상황이 참 이상하게 꼬여가고 있군요.

-난 그쪽은 절대 개입 못 해. 거기 있는 한은 내가 학생에게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 학생에게 위험한 일이 생겨도 난 아무것도 못 해줘.

//오늘 레스는 이번턴까지만 받고 나머지는 내일 진행하겟습니다!

122 이름 없음◆tDyMKyUvpE (13458E+57)

2018-07-16 (모두 수고..) 01:36:42

하나를 쫒는게 아니라 상아를 쫒아.... 이런. 오타가 많군요.

하나는 상아를 쫒아 뛰어간게 맞습니다.

123 이름 없음◆tDyMKyUvpE (13458E+57)

2018-07-16 (모두 수고..) 01:37:13

>>120 늦어서 죄송합니다....

124 우현주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1:38:46

>>123 괜찮아요! 저도 한번 날려먹어서..(흐릿

125 우현주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1:41:34

아 그러면 역시 뒷면의 상아...? 일까요... 진짜 상아는 그냥 혼수상태로 누워있고... 상아가 알고있는 우현이랑 하나도 뒷면에 있던..아닌가

126 진혁 - 도대체 어떻게 되어가는거지..! (1673902E+5)

2018-07-16 (모두 수고..) 01:48:09

아니 도대체 뭐라는거야.자신이 괴물일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는건가?
대단히 이상한 상아 누나의 모습에 고개를 갸웃이면서도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더 들었더란다.만약 상아 누나가 옳고,하나 누나가 틀리다는 가능성은?익숙함에 속아,그 익숙함을 덮어쓴 진짜 괴물을 알아보지 못 하고 있는거라면?
근데 그래도 대놓고 노골적으로 의심스러운건 상아 누나 쪽이었으니까 일단은 별 말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거울 속 선생님의 말.그래,저쪽에 개입하지 못한다면 저쪽엔 지금 이 선생님보다 훨씬 더 강력한 존재가 있다는 말이겠지.
진혁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이쪽은?내가 이쪽에 남아있게 된다면,내게 위험한일이 생겼을 때 선생님이 나를 도와줄수 있지-?"

처음 만났을때도 그닥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거울 속 선생님.어쩌면 든든한 아군이 되어줄지도 모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만약 태도를 바꾸고 내게 덤벼든다면,그때는 아까 하나 누나가 준 손목시계를 사용해서 어떻게든 해 보면 될 테니까.물론 그 이후가 문제이긴 했지만,그래도 어쩌랴.

"..진성이 형아는..하나 누나랑 상아 누나가 걱정되면 가봐도 좋아.나는 그곳에 가더라도 아무것도 도움이 되어주지 못 할 테니까아-"

이동해서 짐짝이 되는것보단,남아서 기다리는게 나았다.상황이 궁금하기는 했지만 자신이 그곳으로 넘어간다면 자신의 쿠크다스급 멘탈은 금새 깨지고 부수어져 말 그대로의 짐짝 수준밖에 안 될 테니까.
결심한듯한 진혁의 눈빛에서는,왠지 모를 비장함이 느껴졌다.

127 김우현 - 혼자 두지 마요...8ㅁ8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1:57:31

괴로워 보여서, 뒷걸음 치는 그녀에게 손을 뻗으며 천천히 다가간다. 그러나, 상아는 도망쳐버려 손은 허공을 휘젓는다. 우리학교가 아니다, 여기있으면 안된다. 괴물...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가속되는 혼란에 잠시 고개를 흔든다. 그 새에 저를 내버려두고 그녀를 뒤따라 달려가는 하나를 발견했다.

"잠깐... 하나 선배!"

이해는 하지만! 혼자 가지 마시라고요...! 선배의 귀에 들릴 정도로 크게 외치고선, 잠시 주춤한다. 오, 선택지는 이것밖에 없잖아? 나도, 선배의 뒤를 따라 빠르게 달려갔다.

> 하나를 쫓아간다

128 진혁 - 도대체 어떻게 되어가는거지..! (1673902E+5)

2018-07-16 (모두 수고..) 02:04:37

앗앗 우현이 하마터면 혼자 남을뻔했네용 ㄷㄷ..
지녁쟝은 현실게이트에 남아보겟읍니다 88.....암걸리지만 아직은 따라가겠다고 할 애가 아니다보니 ㅠ

129 이름 없음◆tDyMKyUvpE (13458E+57)

2018-07-16 (모두 수고..) 02:04:48

>>125 이건...음... YES / NO 어느쪽으로 말해도 스포일러라서 죄송하지만 답변을 드릴 수 없군요.

130 김우현 - 혼자 두지 마요...8ㅁ8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2:06:55

뭐어... 선택지가 없었으니, 그냥 따라가는 수밖에...(끄덕) 그래도 이 앞에 왠지 위험한 일은 없을 것 같아요...?

131 김우현 - 혼자 두지 마요...8ㅁ8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2:09:37

>>129 :0...!
으므 어떻거ㅣ될려나... 하나랑 진성이가 정말 흑막...아니겠죠...(흐릿

132 진혁 - 도대체 어떻게 되어가는거지..! (1673902E+5)

2018-07-16 (모두 수고..) 02:14:38

맞아도 스포 아니라도 스포라....엄청엄청 궁금하네용 ㄷㄷ

>>130
아무래도 킹갓 하나쟝이 지나간 길이니까 안전할거에요! ''*

133 이름 없음◆tDyMKyUvpE (13458E+57)

2018-07-16 (모두 수고..) 02:34:58

도대체 저 둘은 어떻게 되어있는 것일까요? 아직은 퍼즐조각이 맞춰지지 않았기에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금의 일에 집중해야 할테죠? 우현은 하나를 쫒아가기 시작합니다! 우현은 지금 낼 수 있는 속력을 최대한 내어보았습니다만 저 둘은 아주 한 순간에 멀어집니다.

"아, 미..."

그리고 당신의 부름에 하나가 정신을 차린 것 처럼 입을 열며 당신을 향하여 달리며 고개를 돌리던 순간, 갑자기 하나가 우현의 눈앞에서 머리카락 한 올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립니다.

"야! 야! 유하나!!!"

창문을 바라보며 필사적으로 외치던 진성은 그 모습에 이를 악물고 괴로워합니다. 상황이 나쁘게 돌아갑니다. 상아랑 하나는 사라졌고, 그나마 우현은 아직 저기에 있지만 혼자서 저런 곳에 무방비하게 있다면 어떻게 될지는 뻔하기에 굉장히 긴장됩니다.

"이거! 꼭 지니고 여기 있어. 그릇 안에 막대기를 닿게 한 채로 계속 돌리면 삿된것들이 괴로워하는 소리가 나와서 소용없을테지만 날이 밝을 때 까지 우리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경찰에 신고해줘."

진성은 그 악마를 괴롭게 하던 이상한 사발과 막대기를 자신이 들고있던 가방에서 꺼내어 당신에게 줍니다.

-다시 말하지만... 난 네가 위험에 처해도 그곳으론 갈 수 없어서 도와줄 수 없어.

여선생은 당신의 대답에 그렇게 말하며, 진성이 창문 안으로 손을 넣자 그의 손을 잡고 재빨리 잡아당겼습니다. 그러자 진성이 그 안으로 그녀와 함께 사라지고, 창문이 순식간에 깨지면서 당신은 더이상 저쪽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참. 그러고보니... 그 여자선생님, 분명히 진성을 끌어당길 때 소름끼치게 웃고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두 사람 다 수고하셨어요!//

134 이름 없음◆tDyMKyUvpE (13458E+57)

2018-07-16 (모두 수고..) 02:37:40

>>131-132 후후후... 반드시 기대할만한 결말로서 알려드려야겟군요. 기대해주세요!

....안전..................죄송합니다.

135 이름 없음◆tDyMKyUvpE (13458E+57)

2018-07-16 (모두 수고..) 02:39:32

>>133 진성이의 말이 이상하군요.

이거! 꼭 지니고 여기 있어. 그릇 안에 막대기를 닿게 한 채로 계속 돌리면 삿된것들이 괴로워하는 소리가 나와서 소용없을테지만 날이 밝을 때 까지 우리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경찰에 신고해줘.

가 아니라

이거! 꼭 지니고 여기 있어. 그릇 안에 막대기를 닿게 한 채로 계속 돌리면 삿된것들이 괴로워하는 소리가 나와서 악마같은게 아니라면 도움은 될거야. ...미안. 정말로 혼자 남겨둬서 미안해. 그치고 소용없을테지만 날이 밝을 때 까지 우리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경찰에 신고해줘."

로 수정할게요!

136 이름 없음◆tDyMKyUvpE (13458E+57)

2018-07-16 (모두 수고..) 02:51:07

그럼 저는 자러가겟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137 진혁주 (1673902E+5)

2018-07-16 (모두 수고..) 03:01:25

수고하셨어용~~~~~아아아아 그 선생님 말 이제서야 이해했네요 쌤이 말하는 '그곳'은 하나랑 우현이 있는쪽이 아니라 진혁이 있는 쪽이었나봐요 어뜨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이상하게 받아들여서 하나랑 우현이 있는쪽으로 못 간다는줄알고 자꾸 같은 질문 반복하고 있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녁쟝 죽자 ㅎ..
네넵 결말 많이많이 기대하고 있을게요 ^∇^!!!!!

138 진혁주 (1673902E+5)

2018-07-16 (모두 수고..) 03:02:25

앗앗 그리고 캡 존밤존꿈이에용 ^-^!!

139 김 우현 - 하나 선배??!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3:03:18

이 곳에 올 적부터 좋지 않은 예감만 들었다. 당연한 것이였다. 여기 자체가 이질적이였으니까. 조명은 기분나쁘지, 온갖 종류의 괴이가 뒤섞여 있고.
앞가림도 제대로 못해서 내 안위만을 살피기도 모자랄 판에, 선배가 걱정되었다. 위험할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그녀를 쫓아간다던가. 아니... 너도 이해할 수는 있잖아? 만약, 만약에 내 앞에 다시 그 아이가 나타났더라면...

"....하나 선배!!!!"

선배가 사라져 버렸다. 눈 앞에서 갑자기 흔적도 없이, 마치 그 자리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는 듯이, 하나 선배는 어딘가로 증발해버렸다. 패닉에 빠져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선배를 찾는다. 어디로? 어디로? 교실 다섯개와 화장실, 계단이 보인다. 그 외에는 길이 보이지 않았다. 하나 선배를 찾으려면 어디로? 4층에는 없을 수도 있지. 여기가 아니라 밖에 나갔을 수도 있잖아? 만약 죽은거면 어쩌지?

"아냐... 아니야."

나로서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최악의 상황 밖에 떠오르지 않아버려서... 불길한 예감이 스믈 기어오르는 것을 고개를 흔들어 털어내려고 했다. 그...그래 선배라면 분명 멀쩡히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웃으면서 돌아오실거야. 일단... 플래쉬로 바닥을 비춰가면서 차근차근 주변을 둘러보았다. 마지막으로 선배를 봤던 복도까지 걸어가면서.

-
레주 잘 자요! 다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3

140 우현주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3:06:24

혼자 남겨진 김우현...! 과연 진성이가 올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가....?(대체
앗 그리고 지녁이 혼자 남겨졌잖아... 으으 그 쪽도 힘내는 겁니다...!

141 진혁 - 그렇게 다시 혼자야 ( ._.) (1673902E+5)

2018-07-16 (모두 수고..) 03:22:47

"ㅇ...에엣-?!"

ㅅ..사라졌다..?떨리는 동공을 간신히 진정시키고서 진혁은 진성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올려다보았다. ...그런 반응이 이해가 안 가는것도 아니었으니까.게다가 저런곳에 혼자 남게된 우현이 후배는 자신보디도 더욱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그럼 이런 상황에서는,진성이 형아를 보내주는 게 더더욱 맞는 것이렸다.설령 상대의 수에 완벽하게 놀아나고 있는 상황일지라도...

"..ㄱ..괜찮아아-방송실에서 혼자 잠드는 일 잦았으니까 문제 없어.. ...응.꼭 그렇게 할게."

경찰을 부른다고 하더라도 그저 단순한 실종사건으로 치부할 것이 뻔했다.그 사람들이 이런 오컬트적인 사건을 제대로 조사했다는걸 한번도 들어본 적 없었으니까!아,어쩌면 이곳은 다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들기는 했지만.
비장한 표졍으로 그릇과 막대를 받아들었다.일단 이걸로 아주 간단한 안전은 확보할 수 있게 되었지.

"...꼭..꼭 돌아와줘.나...기다리고 있을게에-"

무서워도 반드시,자리를 지키고 있을거야.나름대로의 비장한 결의가 내비치는 모습으로 그리 말하고서는 이어 들려오는 여선생의 말에 아차 싶었더란다.지금까지 완벽히 착각했다.여선생이 넘어오지 못하는 그곳은.....하나 누나가 넘어간 공간이 아닌,바로 진혁 자신이 있는 공간이라는 거.

"...?!!"

그리고 이내 창문이 깨지며 저곳의 상황은 볼 수가 없었다.그러나 진혁이 놀란건 그것때문이 아니었다.
분명....분명 웃고 있었어.그 여자.목적을 달성했다는 것처럼....
젠장.뭐야.뭐냐고.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거야.부디..부디 무사해야만 하는데.잠시 패닉 상태가 되어서는 주저앉으려다가 고개를 저었다.안돼안돼.이대로 주저앉아 있는다면 분명 악마놈을 만났을때와 똑같은 꼴이 나고 말거야.

자,다시 혼자가 되었다.하지만,두려움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건 오히려 억영향이었다.이내 평소보다 더 빠르게 감정을 추스린 진혁은 그릇 안에 막대를 넣었다.

"그럼,시작해볼까-"

우선 이 곳에 뭐가 있는지 몰랐기에,혹시 모를 잡귀를 내쫓기 위해 열심히 돌리기 시작했다.잡귀를 내쫓는데 성공한다면 그때 마음 놓고 이 교실을 둘러볼 수 있겠지. ...사실 잡귀가 나오지 않는게 가장 이상적이기는 했지만.

"우으,귀차나아.."

돌린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이놈의 귀차니즘이 열일하기 시작했다.그래도 살기 위해서는 꼭 해야 한다.정신 바짝 차리자.또 이상한게 이곳으로 쳐들어오기 전에,빠르고 신속하게 모든 방비를 해 두어야 한다.

142 우현주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3:27:22

진혁주 수고하셨어요...!!
내일... 내일은 일상 돌려볼가아...

143 진혁주 (1673902E+5)

2018-07-16 (모두 수고..) 03:34:37

우현주도 수고하셨어요!!!!흑흑 우현쟝 무사해야해요 88
일상이라..생각해보니 일상 못돌린지 좀 되었네요 내일 시간이 하락한다면 알상 함 찔러볼게용! ''*

144 우현주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3:45:13

죽어도 다시 살아나니 괜찮을지도요....!(우현: 내... 인권 어디?
앗...! 내일 괜찮다면 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145 진혁주 (1673902E+5)

2018-07-16 (모두 수고..) 03:58:41

그래도 지켜보는 지녁주의 정신적 충격이 꽤나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진행하면서 아예 안 죽을수 없긴 하지만용 ㅠ
앗앗 조아요 시간나면 바로 함 찔러볼게요! ''*

146 우현주 (3208662E+5)

2018-07-16 (모두 수고..) 04:01:04

>>145 아마도 저어는 저녁 즈음에야 돌아오겠지만요....!:3
으어엌...졸리네요.... 벌써 네...시...
진혁주 안녕히 주무새요! 너무 밤을 새지는 마시구...88

147 진혁주 (1673902E+5)

2018-07-16 (모두 수고..) 04:04:09

앗앗 괜찮아요 저도 한 그때쯤 재접할것 같애요!왜냐면 제가 오늘 알바뛰거든요 흑흑
네넵 우현주 존밤되셔요!!하 알바뛸때 또 워킹데드 되겠네요 ㅠㅠㅠㅠㅠㅠ..

148 우현주 (9113501E+5)

2018-07-16 (모두 수고..) 19:02:12

우현주의 갱신...! 앗 오늘도 이벤트가 있었군요!(신남

149 이름 없음◆tDyMKyUvpE (1585001E+6)

2018-07-16 (모두 수고..) 22:26:39

스레주 개애애앵신합니다!

출석체크! 11시까지 받아요!

150 우현주 (9113501E+5)

2018-07-16 (모두 수고..) 22:26:59

체크!!:)

151 이름 없음◆tDyMKyUvpE (1585001E+6)

2018-07-16 (모두 수고..) 22:46:13

우현주 쳌!

오늘 이벤트 참여 인원에 따라 생기는 일들은 이렇습니다.

1명: 거꾸로 학교 세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유용)
2명: 거꾸로 학교 세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유용) +거꾸로 학교에 서식하는 주요 요괴와 귀신 일람 or 평행세계의...
3명 이상: 거꾸로 학교 세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유용) +거꾸로 학교에 서식하는 주요 요괴와 귀신 일람 or 평행세계의...+조력자 내지 조력 단체와의 접선(캐릭터들의 행동 및 기타 대사나 상황에 따라 제대로 된 협력관계가 생길 수 있음)(반대로 적대관계를 맺을수도 있음)

152 우현주 (9113501E+5)

2018-07-16 (모두 수고..) 22:49:18

>>151 으아아아 다른 분들 빨리 와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털썩
조력자들 빨리 만나고 싶다...!

153 이름 없음◆tDyMKyUvpE (1585001E+6)

2018-07-16 (모두 수고..) 23:07:12

>>152

조력자1: 약자끼리 도와야 이 마굴에서 살아남는다고 생각함
조력자2: 그 ×년이 맘에 안드니 도와준다!
조력자3: ...휘말리게 해서 미안해.
조력자4: 나와 계약해서 짱먹자!
조력자5: 4말고 나랑 계약해!
조력자6: 내 아를 낳아준다고 약속해! 그러면 목숨다해 도와준다 정혼자!
조력자7: 계약의 유효기간은 ...가 잡힐 때 까지, 1. 갑은 을과 갑이 계약의 내용을 어기지 않는 한 물심양면으로 을을 보호/서포터 한다. 1-1. 단 갑이 을을 위해 개입하는 것이 을이 존재하는 주요 시공간에 영향을 끼칠 경우는 개입을 금한다. 1-2.......

다들 장단점 및 함정카드가 하나씩 있지만요.

154 우현주 (556847E+54)

2018-07-16 (모두 수고..) 23:15:38

>>153 왠지 조력자 3이 제일 착한거 같아요!...:)

155 이름 없음◆tDyMKyUvpE (1585001E+6)

2018-07-16 (모두 수고..) 23:20:07

우현은 마지막으로 하나가 사라진 그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녀의 흔적은 당연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당신의 머릿속은 이 복도마냥 알 수 없고 복잡하기만 한 것드로 가득차서 뒤죽박죽 엉켜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신은 당신에게 하나의 문을 닫는 대신에 다른 하나의 문을 열어줄지도 몰라요?

그게 악마에게 향하는 문인지 천사에게 향하는 문인지 야수에게 향하는 문인지는 신만이 알지만...

>계속 전진하시겟습니까?
>바닥을 더 자세히 살퍼보시겟습니까?
>하나에 대해서 잠깐 머릿속에서 정리해보실건가요?
>다 포기하고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볼건가요?
>윗층으로 가시겟습니까?

156 이름 없음◆tDyMKyUvpE (1585001E+6)

2018-07-16 (모두 수고..) 23:22:03

>>154 하지만 조력자3은...... (스포일러)

간밧데!

157 김우현 - 선배 어디있어요...88 (9113501E+5)

2018-07-16 (모두 수고..) 23:36:17

선배가 있던 곳으로 갔지만, 그 자리에는 싸늘한 복도만이 있었을 뿐이였다 원래대로 돌아가야 될까? ...조금전에 세계에 도착했을 때의 방식대로 하면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선배라면 분명 잘 돌아올 수 있을거야...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중얼거리고 깜짝 놀라 고개를 흔들었다. 또다시 버리고 도망칠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럴 순 없지. 나는, 하나 선배와 같이 다시 원래 학교로 돌아 갈 것이다.
...안되겠다. 이끌어주던 선배가 없으니 이 이상 무엇을 해야할지...알 수가 없어져서 머리를 팔로 감싸고 몸을 웅크렸다. 점점 혼란스러워져서 미쳐갔던 걸지도 모른다. 문득 자신이 서있는 바닥 밑으로 꺼졌을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하게 되었다. 바닥을 살펴보았다.

> 바닥을 살핀다.

158 이름 없음◆tDyMKyUvpE (1585001E+6)

2018-07-16 (모두 수고..) 23:50:40

당신은 바닥을 살펴봅니다.

...바닥이 꺼질리는 없었습니다. 이 바닥은 학교에서 지긋지긋하게 봣던 흔한 바닥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강하게 하나에 대해서(아니면 당신의 친구에게 벌어진 그 일을 상상해서)그런지는 몰라도 바닥에 안개처럼 쌓인 이상한 기류들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흐릿하게 보이던 그것들은 당신이 제대로 보기 시작하자 점점 더 또렷하게 보여서 마치 길처럼 여러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빨간길로 가시겟습니까?
>파란길로 가시겟습니까?
>노란길로 가시겟습니까?
><clr Gray>회색길로 가시겟습니까?</clr>
>보라색길로 가시겟습니까?
>짙은 남색길로 가시겟습니까?

159 김우현 - 빨간길 줄까? 파란길 줄까? (418671E+53)

2018-07-17 (FIRE!) 00:01:49

"...?"

위화감이...? 바닥을 보면 볼수록 서서히 무언가가 눈에 들기 시작했다. 점점 선명해지는 그것은 아무리 봐도 길이였고... 마치 길을 잃어버린 저에게 이 길을 따라가라는 듯이 말이다. 아니면 정말 미쳐버렸거나. 하지만... 나는 자리에서 일어선다. 정하지 못했으면, 그 길 중 하나를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 회색길로 간다

160 이름 없음◆tDyMKyUvpE (8334115E+5)

2018-07-17 (FIRE!) 00:22:56

회색길을 따라서 천천히 우현은 걸어갑니다. 길은 점점 더 짙어지고, 어느 순간부터 차가운 한기가 계속 느껴집니다. 딩신의 감각은 슬슬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렸고, 별안간 우현은 첫 번째로 시간이 돌려지던 순간의 기억이 전부 돌아옵니다.

[째깍. 째깍.]

아. 다시 그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그 무소운 살점의 소리는 바로 앞에 보이는 코너쪽(기억하기로 중앙관에서 구관가는 방향의 통로가 이렇습니다.)에서 들리는 것 같았으며, 이 소리는 우현이 뭔가를 하기도 전에 금방 가까워졌습니다.

'-?{"-...네? 하하, %♡# 제법 ...해서 아까보단 예쁘지 않아?

첫번째의 그 끔직한 살점이라고 생각한 그것은, 여전히 징그럽긴 했지만 제법 사람의 형상에 가까워지는 것 처럼 새까만 장발에, 피뭍고 갈기갈기 찢어진 스커트를 걸친채로 제 머리를 손톱 대신 날붙이가 박힌 손으로 가볍게 귀 뒤로 넘기며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

>도망치겟습니까?
>하나에 대해서 물어보시겟습니까?
>공격하시겟습니까?
>상아에 대해서 물어보시겟습니까?
>자유행동

161 김우현 - 또 만나버렸다 (1621644E+5)

2018-07-17 (FIRE!) 00:48:53

"길...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든것 같아..."

한기가 들어 다시 제 팔뚝을 쓸었다. 눈을 깜박이며 점점 짙어지는 길을 따라가고 있다보니, 조금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이 앞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면서 무작정 따라오다니 너무 위험하다고. 그런 생각 와중에, 약간의 지끈거림에 걸음이 흐트러져 비틀거렸다. 그리고... 그야말로 순식간에 이상한 기억이 떠올랐다... 이 쪽으로 온 직후에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다는 것과, 가본적도 없는 1층 교실에서 살점덩어리의 괴생명체를 마주쳤었다는 것과, 시계소리... 그래, 지금 들려오는 것하고 같은...

"우와아아아아악...!"

또다시 그 괴물과 마주쳤다. 크게 놀라서 비명이 절로 새어나왔다. 뒷걸음질로 도망가려다 스텝이 꼬여버려 엉덩방아를 찧어버렸다. 덜덜 떨면서 그것을 올려다보았다. 변화가 생겼나? 하지만 역시 그 기억 속 괴물과 똑같았다. 째깍이는 시계소리와, 징그러운 소리를 내는 살점 소리까지. 게다가 말까지 하다니!

"너... 너... 뭐야...?! 하나 선배! 하나 선배 어디있어?!"

결국 발이 묶여버려, 길을 따라왔던 가장 커다란 목적을 그것에게 물어보았다. 일단 목소리가 덜덜 떨리고 있긴 했지만...

> 선배에 대해서 물어본다.

-

아니 하필이면 저거...(흐릿) 다른 길로 가면 안 만났으려나...

162 이름 없음◆tDyMKyUvpE (9018454E+5)

2018-07-17 (FIRE!) 01:08:47

//하필이면 직빵루트를...//

-#*/!*!!!

배를 부여잡고 당신을 삿대질 하는 것으로 보아서 명백하게 당신을 비웃는 것 같은 그녀는 한참을 그러다가 정신줄을 잡아가는 것인지 한숨 비스무리한 것을 내쉬고는 덩덜거리는 당신이 소리를 지르든지 말든지 무서워하기는 커녕 스스럼없이 다가가 피와 고름이 찐득이는 그 손으로 당신의 머리를 살살 쓸어줍니다. 그녀 딴에는 안심시키는 행동이였을테지만 오히려 당신의 머리카락 몇 가닥이 보기 안좋게 그녀의 손에 박힌 칼날에 잘려버렸군요.

-,/♤#☆? 후/,... 글쎄에... 어떻게 둘까나? 아직은 이 시간선에 변수가 있으니까 혹시 몰라서 지금까진 살려두고 있=)@했@?@÷♧... 여긴 내가 rmfjgrp ckwdk goapejs alforjems! 뭐 내가 굳이 노력을 하지 않아도... 아. 너도 나중엔 알게 될거야. 걘... ~*"(:) @(/(@'♧ gmatn당하거든.

그녀는 뭔가 불길한 말을 잔뜩 하다가 당신을 일으켜 주며 말합니다.

-난 점점 더 강하고 완벽해질거야! 그 때 까진 계가 날 건드리지 않으면 나도 안 건들여. 나도 걔가 빨리 즉으면 곤란하거든. 그러니까... 허튼짓 하면 죽여버릴거야? 걘 지금쯤 위로 2층에 있어. 걔만 찾아서 오늘은 돌아가. 여긴 너랑 걔처럼 영안을 갖고 이곳을 제대로 익식하기 시작하면 공간끼리 이어진 길이나 시간끼리 이어진 길... 둘 다 합쳐진 곳도 있고 영도로 향하는 길이나 먹이를 노리고 깔아둔 거미줄 등등이 얽혀서 여러가지로 복잡하거든.

그녀는 말하는 와중에도 점점 더 제대로 된 사람처럼 변해갔습니다. 얼굴에서 반쯤 곤죽이 된 세개의 눈은 곧 두개가 되었고, 점점 살점뭉치같던 손이 다섯개의 손가락이 제대로 잡혀가고... 하지만 그녀의 주변에서 뿜어나오는 싸늘하고 끔직한 기운은 계속 당신을 내리눌렀습니다.

이대로 가장 가까운 계단은... 어디. 아무 길도 안 보이는 구관쪽으로 가서 올라가는 계단이랑 당신이 아까 하나랑 올라온 그 계단이군요. 어느쪽으로 가실건가요? 일단 어느쪽이든지 당신을 지금은 그녀가 순순히 보내줄 것 같지만요.

163 이름 없음◆tDyMKyUvpE (9018454E+5)

2018-07-17 (FIRE!) 01:09:26

익식->인식

164 김우현 - 또 만나버렸다 (1621644E+5)

2018-07-17 (FIRE!) 01:14:36

그렇게 찾아 해메던 미래거든! 이랑 흠수...? 흡수? (흐릿)노트북 켜서 다행이군요...
그리고 직빵으로 찾았다...!

165 이름 없음◆tDyMKyUvpE (9018454E+5)

2018-07-17 (FIRE!) 01:17:42

의외로 핵심적인 부분을 맞추셨군요!

....이젠 더 꼬아서 말해야겟어요....

참고로 직빵은 리부트 및 사망확률이 비교적 있습니다.

직빵 루트는 아이템만 보면 진혁주가 왔을 때 유리했을 구간이 많네요...

166 김우현 - 또 만나버렸다 (1621644E+5)

2018-07-17 (FIRE!) 01:22:16

흡수...라 영력이 강해서 막 노리는 건가...
그그 손목시계 말하는 거죠...? 그리고 막자사발이랑...

167 이름 없음◆tDyMKyUvpE (9018454E+5)

2018-07-17 (FIRE!) 01:37:53

사실 손목시계는 앞으로의 전개를 살펴보면 양날의 검이겟지만 지금시점에서는 꽤 유용합니다.

잡귀들: 앗! 공ㄱ...(이미 침발라둔 사람 기가 느껴져서 포기)

그만큼 약한 애들은 빠지고 쎈놈만 덤빌거지만요.

168 김우현 - (1621644E+5)

2018-07-17 (FIRE!) 01:43:41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것에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역시 몸이 굳어버려서 움직이지 않았다. 제 머리를 쓰다듬었다. 사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머리카락몇가닥이 떨어졌다. 기분 나빠...! 하지만 괜히 기분 상하게 하는 말을 했다가는, 정말 죽을지도 몰라서 그저 입을 다물어버렸다. 그것이 떠들어대는 말을 가만히 들었지만, 당최 알 수 없는 말만 해대고 있었다.

말을 할수록 선명하게 들리는 것이 있는가 하면, 중간중간 단어가 뭐라 형용할 수 없이 알아듣기 힘들었다. 다만, 선명하게 들리는 말조차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별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2층... 윽...그거 정말이에요...?!"

하나 선배의 행방을 듣고 겨우 말을 꺼냈다. 그것이 하는 말을 대충 내 쪽에서 해석해보자면... 영안이 트인 나와 하나선배가 이 세계를 돌아다닐 수록 시공간의 길과 영도, 먹이를 깔아둔 함정이 꼬인다는 의미였으리라. 그러니 저 괴생물체는 우리가 돌아가길 원하고 있었던 것이고... 라지만, 아무래도 이 뒤가 걱정스럽다. 도대체 선배는 무슨 짓을 하고 다닌거야... 생각을 이어나가는 와중에, 그제야 퍼뜩 그것의 손에 이끌려 일어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왠지 찝찝한 느낌에 그것에게 잡혔던 손을 바라보았다. 선배가 있는 곳은... 2층...이라고 했지? 주춤, 눈치를 보더니 그대로 계단으로 달려나갔다.

> 조금 전 계단 쪽으로 간다.

169 우현주 (1621644E+5)

2018-07-17 (FIRE!) 01:46:14

앗 이름 실수했다... 김우현 - 고마워요 살점웨건! 이거 할려고 했는데...(도대체

170 우현주 (1621644E+5)

2018-07-17 (FIRE!) 02:00:49

웨건이랜다 왜건...

>>167 사실 지금 동전은 뭔가 쓰기 애매하긴 하더라고요... 계속 여기저기 이동중이니...

171 이름 없음◆tDyMKyUvpE (9018454E+5)

2018-07-17 (FIRE!) 02:15:41

-나중에 보자.

그녀는 당신이 듣지 않는것이 상관하지 않고 손을 흔들었습니다. 어쨋든 당신은 다시금 계단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만, 보이기 시작한 이상한 길들이 너무 발치에 꼬였습니다. 당신은 세 걸음을 떼었다가 다시 살점으로 이루어진 그녀가 당신에게 손을 흔드는 것도 보았으며, 그대로 두 걸음을 내딛었더니 사라지기 직전의 하나를 보았고 계속 걸어가다가 이상한 과학실 안으로 이동되었더니 별안간 발에 무언가가 밟혀서 넘어지고 정신차렸을 때는 올리가야 했던 2층에 도착했습니다. 이게 무슨 도께비의 장난도 아니고... 게다가 별로 움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100m 달리기라도 한 것 처럼 정신이 아찔하고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2층에 도착하였습니다. 교무실과 교장실 등등에 빈교실과 화장실이 있군요.

>교무실을 살펴보시겟습니까?
>교장실을 살펴보시겟습니까?
>빈교실1을 살펴보시겟습니까?
>빈교실2를 살펴보시겟습니까?
>빈교실3을 살펴보시겟습니까?
>화장실을 살펴보시겟습니까?
>하나의 이름을 불러보시겟습니까?
>잠시 쉬는건 어떠신가요?
>역시 돌아가는 방법을...
>바닥의 기이한 길들을 다시 찾아보시겟습니까?

///선택지의 바다...!

172 이름 없음◆tDyMKyUvpE (9018454E+5)

2018-07-17 (FIRE!) 02:16:46

>>170 진혁주가 오셨을 때 다음에는 둘을 같이 돌아다니게 하는것도 제법 괜찮을지도 모르겟네요...

173 이름 없음◆tDyMKyUvpE (9018454E+5)

2018-07-17 (FIRE!) 02:17:41

오늘은 늦었으니 딱 여기까지만 하고 나머진 또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해볼게요!

174 이름 없음◆tDyMKyUvpE (9018454E+5)

2018-07-17 (FIRE!) 02:17:56

수고하셨습니다 우현줌

175 이름 없음◆tDyMKyUvpE (9018454E+5)

2018-07-17 (FIRE!) 02:18:08

우현주....오타 죄송해요

176 김우현 - (1621644E+5)

2018-07-17 (FIRE!) 02:22:49

선택지 너무 많아...! 다이스라도 돌려야 하나...(흐릿

>>175 앗 괜찮아요!

177 우현주 (1621644E+5)

2018-07-17 (FIRE!) 02:25:34

.dice 1 10. = 4
으음 다이스에 따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리고 레주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이 다음에는 어떻게 되려나...

178 김우현 - @.@ (1621644E+5)

2018-07-17 (FIRE!) 02:46:35

이리저리 순식간에 이동을 하는 것 같았다. 조금전에 스쳐지나갔던 괴물이 제게 손을 흔드는 것이 보이는가 하면, 하나 선배를 발견하고 그쪽으로 달려가려다가 보면 과학실로 이동되어있었고, 무언가 밟고 넘어진 이후에 정신을 차렸을때는, 계단 쪽 표시가 2층이라고 되어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정말로 그 거리를 오간듯이 숨이 매우 찼다.

"허...ㅇ..ㅓㄱ..."

이제는 남은 기운마저도 전부 빠져버린것 같다. 이러다가는 선배를 찾아 나가기는 커녕 탈진으로 쓰러져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마에 흐르는 땀을 손등으로 훔친다. 이제 선배의 이름을 크게 부르면 하나 선배가 듣고 나타날 수도 있지만... 소리를 크게 내는 것에 거부감이 들었다. 그 소리를 듣고 선배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튀어나온다던가...

"과감하게 가자... 아무 곳이나!"

바로 선배를 찾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약간의 고민 끝에 빈교실 2의 문을 열어 재꼈다.

> 빈교실 2로 간다

-

다시한번...레주 수고하셨어요!

179 진혁주 (5384769E+5)

2018-07-17 (FIRE!) 03:47:21

우으으 기절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갱신해요 ㅠㅠ

180 우현주 (3996188E+5)

2018-07-17 (FIRE!) 19:44:19

>>179 (토닥토닥) 다음주 금요일은 참가 하실 수 있을거에요...ㅠ
으므... 3명 이상이 모이면 조력자들이 등장한다니....

181 진혁주 (5384769E+5)

2018-07-17 (FIRE!) 22:21:03

갱신해요~~~~하 담주 금욜은 꼭 참여할겁니다 진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력자들 쭉 보고 왔는데 조력자 6 머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혼자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지녁이는 애 못낳는데!(????

182 이름 없음◆tDyMKyUvpE (7479459E+5)

2018-07-17 (FIRE!) 23:25:59

진혁주 우현주 어서오세요! 스레주 갱신해요!

.....음 그 양반은 성별이...음... 음! 그래서 유전자 제공.... 으으음! 그렇다고 합니다.

183 진혁주 (5384769E+5)

2018-07-17 (FIRE!) 23:52:57

캡 안뇽 어서오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쿤요 글쿤요 ㄷㄷ..학생..이겠죵??

184 이름 없음◆tDyMKyUvpE (0522504E+5)

2018-07-18 (水) 22:32:57

꼭... 저기 나오는 양반들이라고 해서 학생이라고 할 수는...


갱신해요!

185 우현주 (5578376E+4)

2018-07-18 (水) 22:36:26

레주 어서오세요!!

186 이름 없음◆tDyMKyUvpE (0522504E+5)

2018-07-18 (水) 22:37:39

우현주 안녕하세요+

187 우현주 (5578376E+4)

2018-07-18 (水) 22:39:57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력자 7이 제일 믿음이 갑니다... 계약서도 써주고...
3이나 4는 왠지 둘 중 하나 고르면 나머지 한 명을 적으로 만들게 될 것 같아요...

188 이름 없음◆tDyMKyUvpE (0522504E+5)

2018-07-18 (水) 23:13:36

전부 밝히고 싶지만 저중에 절반이 최종 엔딩에 약간의 기여를 하는 사람들이라 밝히지 못해서 아쉽군요.

....아예 등장 안 할 사람도 있지만.

지금 줄 수 있는 힌트라면... 저기중에 둘정도는 그전에 언급되거나 짤막하게나마 등장을 하였습니다!

189 이름 없음◆tDyMKyUvpE (0522504E+5)

2018-07-18 (水) 23:14:39

앗 우현주, 만약 된다면 내일쯤에 일상 돌리던 것을 마저 돌릴 수 있을까요? 분량상 밝히기 애매한 일들 몇 가지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190 우현주 (5578376E+4)

2018-07-18 (水) 23:31:56

앗앗 저는 환영입니다!!!:D 정보가 밝혀진다!
저어는 저녁즈음에야 올 것 같긴 하지만...으므...

191 진혁주 (6281352E+5)

2018-07-18 (水) 23:36:49

기절잠했다가 갱신해요~~~~세상마상 절반씩이나 최종엔딩에 기여하다니 엄청나네요 ㄷㄷ..

192 이름 없음◆tDyMKyUvpE (0522504E+5)

2018-07-18 (水) 23:45:34

진혁주 어서와요!

>>190 그럼 내일은 저녁무렵에 와야겟군요...

>>191 뭐 그래도 기여라고 해봣자 최종 엔딩에서 서술의 한 줄 정도만 기여를 한다거나 최종 보스를 때려잡을 때 아이템을 준다거나 같이 싸우는 보조 mpc 내지는 소환수같은 개념이 될테지만요. 사실 이 스레가 3명 모이면 대박이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정할때 셋씩 참가하면 혜택을 많이 주려고 넣은 요소라서 그런게 크긴 해요.

193 우현주 (7460625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0:28:30

>>192 넵 저녁에 뵈요...!

으므으... 조력자들 만나고 싶네요...한명은 아마... 그 살점 괴물일 것 같기도 하고...(아니다

194 이름 없음 (384454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1:31:16

>>193 후후훟.... 저도 만날 수 있으면 좋갯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적으로 만날 확률이 있긴 해도...

195 이름 없음◆tDyMKyUvpE (4614683E+5)

2018-07-19 (거의 끝나감) 19:59:30

갱신합니다!

196 진혁주 (9040686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30:33

오늘도 어김없이 변함없이 갱신입니당 >-♡♡

197 우현주 (491446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40:01

우현주의 갱신이에요! 생각보다 늦게 오게 됬네요...
답레... 답레는 전 판에 있을텐데...

198 진혁주 (9040686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45:52

우현주 반가워요 ^∇^~~~~

199 우현주 (491446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51:55

진혁주 안녕하세요!!!:>
situplay>1530241704>786 이걸 이어주시면 될거에요!!

200 진혁주 (9040686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1:10:42

네넹 좋은 밤이에요~~~~~~~~~담주부턴 접속 좀 힘들지도 모르겠어용 ㅠ

201 우현주 (491446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1:13:47

아...앗...8ㅁ8...
으므... 접속이 힘들면 어쩔수 없지만서도... 아무래도 새벽에 주로 돌아가게 되니

202 진혁주 (9040686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1:18:23

응응 저도 그게 좀 걱정이에용 ㅠ;;;;;;그래도 힘내서 열씸히 접속해야죠 (ㅇㅂㅇ)9

203 이름 없음◆tDyMKyUvpE (4614683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1:26:08

헏.... 먼저와놓고 멍때리고 있었어요...! 우현주 죄송해요 지금 이어올게요!

204 우현주 (491446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1:34:00

앗 레주 천천히 이어오셔도 되요!!:>

205 하나, 진성◆tDyMKyUvpE (2265639E+6)

2018-07-19 (거의 끝나감) 21:44:37

"그래도 내일부터는 다시 학교도 가고, 할것도 많으니까 정신 바짝 차릴거지만!"

당신이 걱정한것이 무색할만큼 그녀는 너무나 건강하게 침대 위에서 링거를 맞고있는 그 상태로 도넛을 하나 물어서 먹으며 먹어도 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진성은 이미 그녀의 성격을 오래 봐서 익숙한듯 가장 달지 않은 도넛 하나를 집어서 먹었습니다.

"...."
"...음. 역시 물어볼거라고는 생각했어. 아무것도 몰라서 답답했었지? 어디보자... 어떤 부분부터 알려줘야 할까..."
"처음부터 말하면 길어질테니까 일단 궁금한 것 부터 물어봐."

진성은 하나가 생각에 빠지자 당신에게 먼저 선수를 치듯이 말합니다.

"일단은 거짓말같은거 안 하고 대답해줄게."

206 이름 없음◆tDyMKyUvpE (2265639E+6)

2018-07-19 (거의 끝나감) 21:45:30

진혁주 어서오세요!

....흐음... 이제 정말로 이벤트 시간을 좀 손보거나 해야겟군요.

207 우현 - 하나, 진성 (491446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2:04:47

"사실 이해 못할 것이 너무 많아서요. 어디서부터 질문을 해야 될지."

잠시 눈을 감고 그때의 기억을 찬찬히 정리해나간다. 선배들을 공격했던 무언가나, 여선생의 실존, 전에 나타났던 저희와 똑 닮은 사람이라던가... 충격의 연속이였지만, 역시 가장 물어보고 싶은건...

"그때, 그 칠판 속의 선생님이 말했던 것이요. ...그 노트에 대해서 선배들이 말하지 않은 것들 말이에요."

하나와 진성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 비밀이, 생각보다 위험한 것일지도 모르니까. 게다가. 지금은 멀쩡해보이지만, 또다시 그런 일이 벌어지면 다치는 걸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내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조금 줄어든 목소리로 질문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 노트를 계속해서 채워가야 할 가치가 있는 건가요? 너무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평화에 기여한다던가... 솔직히 터무니 없는 이야기로 들렸거든요."

208 우현주 (491446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2:06:17

사실은 루프를 하는 걸 알고 있는지 여부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시간대가 시간대이니 만큼 물어보기엔 무리인 것 같으니...(흐릿

209 하나, 진성-우현◆tDyMKyUvpE (2265639E+6)

2018-07-19 (거의 끝나감) 22:26:39

"좋은 질문이야."

진성이 움찔거릴 때 하나가 침착하게 말을 합니다. 아마도 그렇겟죠. 확실히, 메리트가 없는 일입니다. 그런 일을 강요하기도 좀 그렇고... 게다가 그때의 일들은 하나 본인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서 심각한 생각들을 많이 했으니 숨기면 숨길수록 그녀는 좋지 않을 일들이 생길것임을 알았습니다.

"그 책은... 정확히 1년 뒤에, 매년 졸업일이 되는 2월 15일 자정에 그때껏 자신의 생존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줘. 관례적으로 책을 3학년이 보관했다가 물려주는건 졸업할때까지 가장 노련한 사람이 맡는다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의 노고를 돌려주기 위하는 것도 있어. 지금까지 내가 들은걸로는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 부모님이 로또를 맞은 일, 절대로 합격할 수 없는 대학에 합격, 정말로 죽이고 싶은 사람의 갑작스러운 사고사 등등이 있었어. 처음부터 알려주지 않은 이유는... 이상한 소문이 퍼지면 불순한 의도로 일부러 물려받으려는 사람이 있을거라서였고. 속일 생각은 없지만 미안해."

그녀는 정말로 솔직하게 대답하고는 당신을 똑바로 바라보았습니다.

210 이름 없음◆tDyMKyUvpE (2265639E+6)

2018-07-19 (거의 끝나감) 22:27:22

확실히 루프여부를 물어보면 답변하기가 애매했네요...

211 진혁주 (9040686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2:35:42

앗앗 그래도 저는 알바 하나는 맨날 나가는게 아니고 그냥 부르면 가서 적당히 어울려주면 되는거니까 괜찮아요..!나머지 하나는 안타깝긴 하지만 ㅠ..여튼 캡틴께서 무리 안 하실만한 시간대면 언제든 대환영임니다 ;∇;

212 이름 없음◆tDyMKyUvpE (2265639E+6)

2018-07-19 (거의 끝나감) 22:43:36

>>211 그게... 알바에서 잘려서 급 백수가 되버려 시간은 짱짱하답니다! 이젠 정말로 주말이 가능해졌어요

213 우현 - 하나, 진성 (8982429E+5)

2018-07-20 (불탄다..!) 00:19:51

소원을 들어줘, 죽은 사람도 살려주고, 로또를 맞게하거나, 증오하는 사람을 죽인다던가... 어떤 이에겐 그런 위험따윈 감수 할 수 있을 만큼 간절하고 또 매력적인 제안이였으렸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내 머릿 속에 떠오른 것은... 지금 하나와 진성에게는 절대로 말할 수 없었다. 말 할 생각도 없었고. 그야 네가 빌 소원은 뻔하잖아?

"...그래서 하나 선배랑 진성 선배도,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는건가요?"

만약 그렇다하면, 갑자기 그 둘의 소원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일부러 밤에 학교에 남아있을 만큼 간절한 것이였을까?

"...노트를 채우다가 돌아가신 선배는 없었나요?"

-
잠깐 자리 비웠어요...88

214 우현주 (6671682E+5)

2018-07-20 (불탄다..!) 21:17:31

이얍! 끌어올리겠습니다!
오늘이 금요일...이죠..?

215 하나, 진성-우현◆tDyMKyUvpE (6795259E+5)

2018-07-20 (불탄다..!) 21:18:39

//헉... 그런줄도 모르고 지금까지 오지 못 했군요..... 죄송합니다.//

언뜻보면 기적에 가까울 소원은 당신에게도 혹할지 모르는 것이였습니다. 과연 저 둘도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일한걸까요? 정답을 말하자면... 네. 그렇습니다. 그 두사람은 같은 소원을 위해 협력중이였죠.

"당연하지. 그런 위험한 일을 그냥하는 녀석은 없어."
"...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도 작년 11월에 지금은 졸업한 영훈선배라는 사람이 알려주고 나서 겨우 안거니까 할말은 없지만."

그리고는 노트를 채우다가 다친 사람이 없냐는 말에 그둘은 잠깐 생각해보는 듯 입을 다물다가 천천히 말합니다.

"어... 보름선배는 교통사고였지?"
"응. 맞아. 그때도 노트는 다른 사람이 갖고있었고, 한 낮에 그런일이 있었으니까..."

아마도 노트를 채우던 사람중에 보름선배라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군요.

"없어. 노트를 같이 채우던 사람중에 노트나 학교랑은 상관없이 교통사고를 당한 적은 있지만... 그 외에는 우리가 알기론 크고작은 부상을 입는 선에서 다들 그쳤었어. 믈론, 하도 간담서늘한 일이 많다보니까 초중반에 그런걸 보거나 그런거랑 상대하기 지쳐서 포기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또 다른 맴버가 보기에도 활동하기에 제약이 많은 맴버는 잘 말해서 제명시켰거든. 위험하니까."

진성은 당신을 보다가 한숨을 쉬며 말합니다.

"우리도 이렇게 다쳐나가는 마당이니까 말이야. 사실은 일주일정도 더 보고 너희들한테 그만둘건지 계속 할건지 물어보려고 했었어. 넌 어쨋든 여기까지 알게 됬으니까... 어떻게 하고싶어?"

216 우현주 (6671682E+5)

2018-07-20 (불탄다..!) 21:20:32

레주 좋은 저녁이에요!!:D 괜찮아오!

217 하나, 진성-우현◆tDyMKyUvpE (6795259E+5)

2018-07-20 (불탄다..!) 21:52:50

앗 감사합니다 우현주!

....드디어 숨을 쉴만큼 시원한 저녁이네요

218 진혁주 (6729235E+5)

2018-07-20 (불탄다..!) 22:23:45

기절잠에서 깨어나 갱신해요 순간 토요일인줄 알았네요 ㅠ;;;;;;
앗 음음 캡 시간 짱짱하시다니 넘 다행이에욧 >-<♡♡

219 하나, 진성-우현◆tDyMKyUvpE (6795259E+5)

2018-07-20 (불탄다..!) 22:56:20

진혁주 어서오세요!

그런고로 내일은 이벤트! 전 7시부터 시간이 나는데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두 분과 돌릴 수 있는 시간에 맞추고 싶어요.

그리고 또 하나, 이미 스레는 공석이 한 자리 있지만 산주와 지안주의 시트를 내리지 않은 상태로 공석 2자리를 더 받아서 총 3명의 시트를 더 받고싶은데 두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두 분이 괜찮으시다고 한다면 바로 시트스레랑 홍보스레로 갈 예정입니다.

220 진혁주 (6729235E+5)

2018-07-20 (불탄다..!) 23:03:22

저는 괜찮아요~~~~~짜피 본격적인 알바 시작은 담주부터니까 내일이랑 낼모래는 넘쳐나는게 시간입니다 헷
앗 음음 그 부분은 캡틴께서 힘들지 않으시다면 제 입장으로썬 환영이라고 생각해요!조금 더 인원을 늘리는것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었구요 ><..

221 우현주 (6671682E+5)

2018-07-20 (불탄다..!) 23:04:17

>>219 산주랑 지안주는... 음 아무래도 이벤트에 참여가 힘들어 보이긴 했지만요... 최근들어 갱신도ㅓ 뜸하셨으니... 그렇다면 총 7명인 상태에서 진행하게 될까요? 일단 전 캡틴의 의견을 따르고 싶기에... 아무래도 사람 수가 많아야 유리한 구간이 많이 보이니까요. 전 괜찮아요!

저는 저녁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지만... 토요일 7시... 어... 저녁 준비때문에 30분 정도만 늦춰주실수 있을까요?:3

222 이름 없음◆tDyMKyUvpE (6795259E+5)

2018-07-20 (불탄다..!) 23:22:26

그렇군요.. 알겟습니다! 그럼 바로 시트스레랑 홍보스레 갈게요!

그렇다면 넉넉하게 8시에 이벤트 시작할게요!

223 우현 - 진성, 하나 (6671682E+5)

2018-07-20 (불탄다..!) 23:33:44

"...앞으로 2년..."

아직 졸업까지 시간은 많이 남아있었다. 잠시 고민하듯 제 턱을 손바닥으로 쓸었다. 선배들도 이미 다른 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을 보았으니, 믿는 구석이 있는 것이겠지. 선배들의 소원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시간이 아직 많았다. 가능성이... 있었다. 만약... 정말로 죽지만 않는다면, 심하게 다치더라도 나는 이루고 싶은 것이 있었다...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런게 가능하다면, 계속하고 싶어요. 저는..."

...? 입 밖으로 내 버렸다. 제 입에서 내뱉어버린 말의 의미를 곱씹다가, 당황해버렸다. 의자에서 일어난다. 기울어진 의자가 쓰러지며 쿵, 넘어지는 소리가 났다.

"저...저도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요! 이건...! 어쩔 수 없다고 해야하나..."

말 끝으로 갈 수록 목소리가 줄어들다가, 허공으로 흩어져 버렸다. 하아... 한숨을 포옥 내쉬며 쓰러진 의자를 도로 세워 앉는다. 그렇다면, 선배들이 심하게 다쳐가면서 이루려는 소원은 무엇이였을까.

"선배들의 소원은 도대체..."

224 이름 없음◆tDyMKyUvpE (6795259E+5)

2018-07-20 (불탄다..!) 23:48:56

홍보스레에 적고나서야 안 사실: 나 약을 했구나....

경고: 한 여름밤의 학교괴담 정도로 생각한다면 당신은 필히 회차플레이 앞에서의 절망을 느끼실 것입니다.

사실은 그렇게 거창하진 않습니다. 유령/요괴/우주인/천사랑 악마랑 신이 나오거나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엄청난 잡탕스레니까요!

-위키에서 발췌


무더운 여름 차가운 끈적이는 위압감과 차가운 공포, 서늘한 호러와 무수하게 많은 떡밥! 죽어도 죽지 못... 아니. 살아날 수 있는 리부트가 일어나는 기상천외하고 괴롭고 무서운 학교에서 신입생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혹시 귀신 좋아하세요?
아니면 요괴는 어떠신가요?
크리쳐는 또 얼마나 많은지!
천사와 악마와 신이 여려분을 도와줄수도 있고...
일이 좀 꼬인다면 그들 모두와 싸울지도 모르고
도망도 좀 치면서 차원도 좀 넘나들 수 있지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까잇거 루프 좀 한 번 하면 그만입니다. 사람이 좀 죽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고 그럴 수 있죠. 뭐. 암요.

자. 그럼... 악몽같은 학교를 탐험하실 준비가 되셨나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더이상 망설이지 말고 GM고등학교로 전학오세요! 학교의 위치는 바로 여기입니다! 입학상담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위키주소: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비아부화-%20GM고등학교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0159225/recent#Intent;end

현재 공석 3자리 비어있습니다!

...라고 적고 왓습니다.

225 이름 없음◆tDyMKyUvpE (6795259E+5)

2018-07-20 (불탄다..!) 23:59:15

사실, 다른 1학년이 없는 시점에서 진혁이 아직 모르는 사실이니 우현만 알고있다면 우현은 소원을 2개씩이나 빌 수 있을지도 몰랐습니다. 그 둘은 어쨋든 졸업만 한다면 끝이니 말이죠. 뭐 우현의 성격상 그걸 끝까지 비밀로 할지에 대해서는 또 다른 문제가 되지만요.

"...고마워."
"그 말 꼭 지켜. ...우리도 도와주긴 많이 도와줄게."

역대 선배들도 이런식이였는지 아니였는지는 우현은 모르지만 어쨋든 둘은 곧 우현에게 자신들이 해줄 수 있는 지원이나 지식을 최대한 전수할것을 약속합니다. 당신이 아마 잘 배운다면 앞으로 책은 당신이 살피게 될지도 모르겟군요. 어쨋든 책이 함부로 무서운 소원을 빌 상대에게 가는건 막아야 하니 당분간은 두 사람이 은근히 우현에게 밀착해서 우현의 됨됨이를 알아보려고 움직일지도 모릅니다만 아무래도 물건이 물건일테니 미리 힘내라고 하고싶군요.

"괜찮아?!"

그리고는 하나와 진성은 당신이 넘어지자 재빨리 당신에게 고개를 향하고는... 침대에 있는 하나는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진성은 당신을 일으켜 보조침대를 꺼내어 그 위에 앉으라고 노파심어린 표정으로 말하다가 다른데를 바라보며 한숨을 쉽니다.

"...친구가 혼수상태야."

진성은 당신의 중얼거림에 거기까지만 말하고는 입을 다물었습니다.

"음... 너 놀란것 같으니까 쉬었다가 가는게 좋아보여."

진성이 지나치게 톤이 다운되어가자 하나는 곧 억지로 밝게 말하며 두 사람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가 떼었습니다. 오... 이 분위기 어째....

226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00:07:55

앗앗 공책은 우현이가 물려받게 되는군요 힘내라 우현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 수고하셨어요!이왕 홍보스레에 올릴거 좀 개성있게 적는것도 좋죠! ^-^*

227 이름 없음◆tDyMKyUvpE (1007221E+5)

2018-07-21 (파란날) 00:20:53

공책 자체도 전개에따라서 달라질 물건이지만 일단은 우현에게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진혁주!

...진혁이에게도 뭔가를 해주긴 해줘야 하는데....흐음...

228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00:37:41

물건들 하나하나가 전부 진행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군요 :0 오오 이런거 조아요 헿 ><(두근콩닥
앗앗 지녁이한테는 데플과 데드엔딩 데드신 배드신을 주시면 렬루 감사합니다 ^-^!!!!(미침

229 우현주 (7151124E+5)

2018-07-21 (파란날) 00:40:52

잠시 증발했다가... 공책 물려받을려나...:3
사아실 소원 한개는 그냥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30 우현주 (7151124E+5)

2018-07-21 (파란날) 00:42:19

참고로 우현이도 데플 환영입니다!(소곤) 앗 그러고보니 루프한 것 기억 돌아오는 묘사도 있군요... 아주 좋네요.(?)

231 이름 없음◆tDyMKyUvpE (1007221E+5)

2018-07-21 (파란날) 00:46:29

다들 데플을 좋아하시다니.......♡

그럼 전 이제 거리낄것이 없군요!

하나&진성: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SOS!! 제발 SOS!!

232 이름 없음◆tDyMKyUvpE (5922388E+5)

2018-07-21 (파란날) 00:46:52

다들 데플을 좋아하시다니.......♡

그럼 전 이제 거리낄것이 없군요!

하나&진성: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SOS!! 제발 SOS!!

233 이름 없음◆tDyMKyUvpE (1007221E+5)

2018-07-21 (파란날) 00:49:47

왜째서 중복이이....

234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00:55:20

후후흐후 데플은 언제나 환영이라구욧❤
앗앗 이제부터 리얼리티 피꽃길이 열리게 되나요 ^-^????(두근두근

235 우현주 (7151124E+5)

2018-07-21 (파란날) 00:58:02

크로노스의 짓이구나!!
사실 그 살점괴물 나왔을때는 꼼짝없이 죽는구나... 해서 기대했었는데...(???) 글애여! 홍보 문구처럼 까잇것 루프하면 되는거지...!

우현: 제 인권은요...?

236 이름 없음◆tDyMKyUvpE (1007221E+5)

2018-07-21 (파란날) 01:02:58

크로노스....

하나: 설마...

저기서 대략 15%의 확률로 지금 우현이 만날지도 모르는 사람이 그분과 아주 밀도높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음음 살점괴물님은 앞으로도 자주 만날 예정이라 맛보기로만 살짝 보여드렸어요!두번~세번 마주치시면 저분을 다들 욕하시게 될 만큼 매 등장마다 멘탈쪼개는 일을 주실지도 모르니 파이팅.

237 우현주 (7151124E+5)

2018-07-21 (파란날) 01:10:58

>>236 역시 가는 곳마다 만나는 것이 다르군요...! 오오... 뭔가 엔딩들 모으려면 되게 힘들것 같...(흐릿)

도대체 어떤 일을 벌이길래...(동공지진) 그러고보니... 살점괴물쟝은 이름이 따로 잇을가요?

238 이름 없음◆tDyMKyUvpE (1007221E+5)

2018-07-21 (파란날) 01:14:58

엔딩을 다 모으는걸 목표로 하면... 저와 여러분 모두가 1년을 노력해야 할지도 몰라여...(오들오들)

살점괴물쟝 이름 있습니다! 다만 이름도 스포일러라서 현재 본인이 가명을 뭘로 지을까 고민중입니다.

239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01:17:57

ㅋㅋㅋㅋㅋㅋ까짓거 1년 노력해서 얻어보죠!가즈아아아아아!!(자신감 폭주(?
안이 살괴물쟝..막 악마쟝처럼 이거자거 일 시키고 그래용???? ''*

240 이름 없음◆tDyMKyUvpE (7525752E+4)

2018-07-21 (파란날) 01:20:56

>>239 악마쟝따위는 씹어먹는 분이라 악마쟝이 살아있던때는 살점괴물쟝을 피해다녔습니다. 저분 앞에서는 일단 대부분의 지성이 존재하는 것들은 다 한 수 접어주거나 도망칠만큼의 밸런스를 갖고계세요.

하지만 후반인 저희들이 쓰러뜨려야 할 상대가 되죠.

캐릭터들: (울음)

241 우현주 (7151124E+5)

2018-07-21 (파란날) 01:26:43

>>240 앗 악마쟝도 이긴다니...(흐릿) 게다가 파워밸런스 뭔데요! 아으...먹이사슬 최약체인 닝겐들이 이길 수 있을가...
게다가 우현이 얘는... 계단 몇번 왔다갔다 했다고 지치고...답이 없네요.(흐릿)

242 이름 없음◆tDyMKyUvpE (7525752E+4)

2018-07-21 (파란날) 01:30:02

>>241 공략법을 천천히 풀어갈 예정이니 안심하세요!

진성: 다×소울도 공략법은 이미 있지만 뉴비들한테는 극강의 난이도를....읍읍! (입막힘)

앗. 우현은 음.. 그 계단이...................................................그래서 꼭 우현이가 약한건 아니랍니다.

243 우현주 (7151124E+5)

2018-07-21 (파란날) 01:42:51

>>242 앗 역시 그런거였어...! 근데 운동좀 하라고 디스를 하다니... (흐릿
그러고보니... 시간이 지나면 영력이 생길까요... 안그래도 약한데 그런 이상한거 만나면 아무것도 못하니...

244 이름 없음◆tDyMKyUvpE (4761942E+5)

2018-07-21 (파란날) 01:49:45

>>243 가장 무난한 습득은 해당 이벤트가 끝나는대로 하나에게 부탁해 수련방법 및 활용법을 전수받는 것일겁니다. 영안이 트인 시점에서 영력/기를 수련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게 좋은 전력이 됩니다.

일단 적성 자체는 지금 상황의 우현이를 보자면 영력, 진혁이는 영력이나 기 둘 중 하나를 수련하는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45 우현주 (7151124E+5)

2018-07-21 (파란날) 01:51:16

영력과 기의 차이점...은 뭘까요?:3 감이 안잡히네오...

246 이름 없음◆tDyMKyUvpE (4761942E+5)

2018-07-21 (파란날) 02:06:56

흔히 무협이나 양판소에 나오는 것들을 상상하시면 편합니다.

영력: 영에게 간섭하는 영혼력입니다. 사람의 혼 자체의 힘으로, 기와는 달리 선천적인 소질이 없으면 깨우치질 못합니다. 다만 영력은 영계와 밀접하게 맞물린 힘, 귀신을 보게 되거나 요괴 등과 엮이면 소질이 없어도 열리기 시작하여 익히는게 가능합니다. 영과 인간이나 동물같은 생물이 아닌 것들에게 영향을 끼치기에 가장 적합한 혼백의 에너지라서 퇴마사들 및 영매사들은 영력이 남들과 다릅니다.

기: 이 세상과 우리의 몸에서 흐르는 보이지 않는 힘의 흐름입니다.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몸의 병을 없애거나 한 곳에 뭉치거나 발산하여 일시적으로 강해지기도 하며 외부의 기를 흡수해 자신의 몸 안에 있는 기를 더 강하게, 더 많이 저장하는게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살아있는 사람의 기와 죽은자, 혹은 삿된 요괴의 기운은 충돌하는 성질이 있어 이를 이용해 퇴마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247 이름 없음◆tDyMKyUvpE (4761942E+5)

2018-07-21 (파란날) 02:12:30

예시: 구천을 떠도는 영혼을 감지할 경우

영력: 핫! ...여기에 한이 많은 혼이 느껴진다!
기: 핫! ...이 근방에 기의 흐름이 흐트러진데다가 비이상적으로 사기가 짙고 불길해! 이건 혼령이나 마교도, 사교와 관련이 있어!

예시2: 물리력

영력: 앗! 저기 귀신이 나한테 물건을 날리면서 죽이려들잖아?! (영력을 써서 귀신을 작살내고 해피엔딩이 되었으나 물건은 물리적인 것이라 물건에 맞음)
기: 앗? 사기가 짙은 물건이 나한테 날라오잖아?! (기를 써서 물건을 박살내며 자기 기를 흩뿌려 귀신을 쫒아내거나 약화는 가능하지만 완전히 퇴마하긴 오지게 힘들다)

편의를 위해 영안은 전부 개안하였지만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한 쪽을 위주로 키우는게 맞기도 하고 여력이 된다면 두쪽 다 키우는 것도 허용이에요.

248 이름 없음◆tDyMKyUvpE (4761942E+5)

2018-07-21 (파란날) 02:12:58

그러면... 전 이만! 안녕히 주무세요!

249 우현주 (7151124E+5)

2018-07-21 (파란날) 02:33:17

앗...대충은 이해했어요! (끄덕) 음음... 각각 장단점이 확실해서 좋네요. 영력 적성인가...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250 우현주 (7151124E+5)

2018-07-21 (파란날) 03:07:21

앗 그리고 위키 주소는 http://bitly.kr/2aX5 이걸 쓰시면 될거에요! 끝이 계속 잘려서 그냥 타고 가면 메인만 보여서...(끄덕

251 어느 더운 여름날의 진혁이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16:19:30

"더워어.."

쉬는 날은 학교를 가지 않는다.이 점은 어쩔땐 좋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지옥같은 더위가 계속되는날은 아니었다.차라리 학교에서는 에어컨이라도 틀어 주고 내 돈이 아니니까 전깃세 걱정 안 해도 되는데,집에서는 전깃세 걱정 때문에 작장히 틀어놓고 꺼야 했기 때문이다.너무 오래 켜두면..엄마한테 혼나.
그랬기에 얌전히 에어컨을 꺼 두고서 선풍기로 연명하고 있었지만..역시 더운 여름날이라 어쩔수가 없네.
선풍기와 물아일체가 되어 방바닥에 몸을 맡기고 있던 진혁의 시야에 자기 방 어항에 있는 물고기가 시야에 들어왔다.얼마 전 마트의 수족관 코너에 있던 알록달록 예쁜 열대어였다.

"..너희도 덥구나아..?"

열대어니까 더운 물에서도 잘 살것 같았지만 수면위로 올라와 뻐끔대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측은해졌다.그래,아무리 열대어라도 이 더위 속에서는 견디기 힘들만하겠지.귀찮지만 별 수 있겠어..
귀차니즘을 간신히 이겨내고서 방 밖으로 나선 진혁은 이내 얼음을 한 바가지 들고와서는 어항에 퐁당 빠트려주었다.너무 차갑지는 않을까 싶었지만 다행히도 열대어들은 금방 평소대로 노닐기 시작했고 진혁은 어항 앞에서 흐뭇하게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귀여워."

제 손가락 한 마디가 될까말까한 자그마한 열대어들이 그보다 더더 작은 지느러미를 팔랑이며 열심히 돌아다니는 모습이 퍽 귀여웠는지 더위는 잠깐 잊고 노곤노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귀차니즘을 이겨낸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아까 어항에 넣지 않고 빼 두었던 얼음 한개를 제 입에 쏙 집어넣고서는 다시 선풍기 앞에 드러누웠다.

"얼른 겨울이 되었음 좋겠는데에-"

차라리 더운것보단 추운게 낫다고 생각하며 다시 제 폰을 집어들고 블로그에 접속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블로그에서 sns로 전환하고서는 열심히 폰질하던 진혁은 피곤했는지 눈을 부비작거리며 작게 하품을 하고서는 시계를 보았다. 4시라..학교에서도 이때쯤 기절잠하고 있을 시간이었으니 졸린게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

"우으으,자면 안되는데에.."

하지만 지금은 친한 사람들과 sns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기에 최대한 잠들지 않을려고 애를 써 보았다.그래도 몰려오는 피로는 어쩔수 없었음인지,누운채로 조금 더 폰을 하던 진혁은 이내 스르륵 잠이 들었더란다.곤히 잠들었는지 자그마한 숨소리가 조용한 방 안의 정적을 메꾸었다.

지금 잠이 든다면 새벽에 못 잘지도 모르지만,그래도 편안해보이니 괜찮은걸.잘 자고 좋은 꿈 꾸길.

252 우현주 (7151124E+5)

2018-07-21 (파란날) 16:30:26

열대어 수조에 얼음 넣으면 안대애애...!(흐릿)
진혁주 안녕하세요! 진혁이 귀여워... 낮잠자는 애기 같아...(아빠미소

253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17:15:48

진혁:그치만..애기들이 더운것 같아서어...(울망(죄책감
우현주도 안녕이에요~~~~~ㅋㅋㅋㅋ 이로써 지녁쟝은 집에서도 낮잠 필수라는 잡설정이 하나 더 붙어버렸네요 야..호... 우현이가 더 귀여운것같은데 어찌 생각하심 ^♡^

254 우현주 (7483817E+5)

2018-07-21 (파란날) 17:45:56

아앗...도대체 우현이의 어떤부분이 귀여웠던거죠... 감이 전혀 안잡혀...(흐릿) 막 대사도 선배만 있고, 선배님들만 찾고 끝난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말이죠...

255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17:59:40

그래서 갓-우현님의 캬라초코를 들고왔읍니다 ^^^^^^ 보세요 외모부터가 딱 덕후몰이상 씹덕제조기 최강졸귀 아닙니까??? '^'*

256 이름 없음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18:20:20

>>255 ㅋㅋㅋㅋㅋㅋㅋㅋ저정도는 서브컬쳐에서 되게 흔한 외모라고요..! 지나가던 엑스트라 A로 나와도 손색이 없는겁ㄴ다... 그리고 지녁쟝이 더더더 예쁜데에...(우럭

257 우현 - 하나, 진성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18:37:53

"...죄송해요."

아차, 실수를 해버렸다. 간단하게 말하고 침울해져 버린 진성과 억지로 살리려는 듯이 톤을 밝게 하는 하나선배의 눈치를 본다. 혼수상태, 그 간단한 단어에 담긴 무게감에 병실 안 분위기가 순식간에 가라앉는다. 덩달아 제 입술도 떨어지지가 않아 한동안 침묵을 지킨다.. 문득 하나에게 잡힌 손으로 시선을 두었다가, 이내 결심한 듯 숨을 살짝 들이쉬고, 선배들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 소원 이루는 거... 저도 최대한 도와드릴게요."

...하나와 진성 선배는 이제 졸업을 하게 된다. 어쩌면 선배들에게는 마지막 기회. 사연을 듣게 된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싶었다.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내 자신감 없는 목소리로 덧붙이긴 했지만.

258 이름 없음◆tDyMKyUvpE (2569003E+5)

2018-07-21 (파란날) 18:49:24

개애애앵신!

진혁이 열대어랑 대화하는거 귀여워요.....

그리고 증말 덥네요.....

259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18:51:48

>>256
ㄴㄴㄴㄴㄴㄴㄴㄴㄴ 엑스트라 1이라뇨 거의 남주급인데;;;;;;근데 솔직히 서브컬쳐 캐들은 다 존잘님이라서 기각입니다 ㅎ
지녁쟝은 그냥 오토코노코일 뿐입니다 메리트가 없죠 ^-^..

260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18:53:44

ㅋㅋㅋㅋㅋ 캡 어서오셔요~~~그쵸 날씨 진심 실화인가 싶어요 ㅠㅠㅠ

261 이름 없음◆tDyMKyUvpE (2569003E+5)

2018-07-21 (파란날) 18:58:34

두분 싸우지 마세요! 두분 다 멋지고 귀얍고 이쁘니까요!!! (야광봉)

>>260 잠시동안 살려달라는 말이 나올만큼 덥네요ㅠㅠㅠㅠㅠ

262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19:14:19

>>261
이래서 밖은 위험해용 ㅠㅠㅠㅠ 집에서 에어컨 틀고 있으면 나아요!
진짜 여름 걍 얼른 스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레알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63 이름 없음◆tDyMKyUvpE (2569003E+5)

2018-07-21 (파란날) 19:16:19

>>262 일사병이 괜히 생기는게 아니에요...ㄷㄷㄷㄷ 지금은 집에서 에어컨을 쐐고 있습니다! 현대문물 최고에요!

264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19:23:30

그쵸그쵸 진짜 ㅠㅠㅠㅠㅠ게다가 햇빛 개쌔서 썬크림 필수더라구요 ㅠㅠㅠ 저처럼 피부 약하다면 거기다가 기능성 티나 팔토시는 추가옵션이구..환장합니다 왠만하면 안 나가는게 이로워요 ㅠ
앗앗 디행이네요!진짜 현대에 태어난걸 다행으로 여기는 중입니다 에어컨 없던 시절에는 도대체 어떻게 보냈을까 하면서요 ㄷㄷ

265 우현주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19:27:27

갱신이에요!!!:D 저녁 맛있었다...!
요즘 날씨 미쳐돌아가요... 정오에 나가는 것 조차 꺼려질 정도에요ㄷㄷㄷ

266 이름 없음◆tDyMKyUvpE (2569003E+5)

2018-07-21 (파란날) 19:32:32

유현주 어서오세요!

젠짜 더위도 더위지만 생리라던가 피부 약하시거나 햇빛알레르기라도 있는 사람들은 여름이 더 힘들겟더라고요. 공기는 습하고 더워서 숨쉬기 힘들고 햇볕은 따갑고!!! 정말 에어컨 없는 시대는 사람들이 어찌살아왓는지 궁금할 수준이였는데 백년손님 보시는 외할머니가 그런 분이시니 물어봣습니다.

...그땐 이 지경으로 덥지도 않아서 부채랑 수박만 있으면 그냥 보낼 수준이였다고 하셨습니다. 와... 그시절은 좋은 시절이였군요...

267 이름 없음◆tDyMKyUvpE (2569003E+5)

2018-07-21 (파란날) 19:34:00

유현주래... 우현주!!!

268 우현주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19:42:31

>>266 생리는 그런 날에 겪어봐서...(흐릿) 햇빛 알러지라던가 피부가 약하진 않지만 진짜 힘들 것 같더라고요... 저도 선크림 빠방하게 짜고 나가도 오래있으면 피부 따끔한게 올라오곤 하니가..

뭔가... 이름이 흔해서 오타가 자주 나는 걸까요? 저번에는 우혁이 되더니...(흐릿

269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19:44:14

우현주 어서오셔요~~~맛저하셨군용 ^-^*(쓰담

>>266
제가 딱 그럽니다 생리할 성별이 아니라서 그건 다이죱이지만 피부 짱 약해서 조금이라도 나가면 금방 빨개지고 화끈거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괜히 밤에만 나가 돌아다니는게 아님니다 렬루 ㅠ
하 그때가 좋았네요 아까 그말 취소합니다 ㅠㅠㅠ;;;;;;;;부채랑 수박이면 여름 해결이라니 지금으로썬 꿈도 못 꿀 이야기네요 ㄷㄷ

270 하나, 진성-우현◆tDyMKyUvpE (2569003E+5)

2018-07-21 (파란날) 19:47:51

"아하하... 나 이런건 좀 쥐약인데..."

곤란해하면서도 당신을 향해 괴념치 말라는 듯 으쓱이는 하나는 어색하면서도 무거운 침묵의 무게를 겪으며 손가락을 꼼지락거렸습니다. 하기야. 황당하다 못 해 유치할수도 있는 이 허무맹랑한 소리를 우현이 잘 들어주고 믿어준 것 만으로도 다행이지만 그 이상 무얼 해야할지 몰랐단 그녀는 예전에 책을 넘겨준 그 선배라면 어떻게 했을지까지 가려고 하다가 우현이 결심한듯이 협력하겟다고 하자 조금 놀랐는지 눈을 토끼처럼 뜨며 우현을 봅니다.

"...고마워."

진성도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당신을 바라보더니 당신이 풀이죽자 가볍게 등을 툭툭 두들겨줍니다. 기운내라는 것일까요...?

"음료수 뽑아올게. 뭐 마시고싶은거 있어?"
"2%."
"ㅇ."

그는 이런 분위기가 하나만큼 어색한 것인지 그런 핑계를 대며 나가려고 합니다.

271 이름 없음◆tDyMKyUvpE (2569003E+5)

2018-07-21 (파란날) 19:58:40

계속 다른것도 아니고 이름을 오타내서 진짜 죄송해요...

>>268-269 어릴땐 온난화가 왜 심각한지 피부로 느끼진 못 했습니다만 지금은 이 끔직한 더위속에서 레알로 실감하는 중입니다! 아흐... 아직까지 해가 안 지는것도 그렇고 더위는 정말 해가 갈수록 심해진다는게 실감나네요.

272 이름 없음◆tDyMKyUvpE (2569003E+5)

2018-07-21 (파란날) 19:59:01

그럼 이제부터 출석체크 20분까지 받습니다!

273 진혁주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0:05:15

미칩니다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예전에는 7시까지는 좀 어둑하고 아주 좀 지나면 어두컴컴해지던데 요즘은 8시인데도 이러니 참;;;

체크체크해욧!!

274 우현주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0:08:42

이름오타는 괜찮아요!! 저도 가아끔 진성이 이름을 진혁이라고 오타내곤 합...

체크입니다!

275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0:26:34

>>178 우현

당신은 빈 교실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빈 교실에는 상반신은 벗은 여자인 사람만한 거미가 실로 뭉친 무언가를 쪽쪽 빨아대는 것이 보이는군요. 그래도 다행인점은 아직 열심히 제 먹이에 집중한 상태라서 당신을 알아차리지 못 했다는 점 정도... 교실은 온통 거미줄 투성이군요.

>들어갈까요?
>아뇨 우리 나갑시다.

>>141 진혁

당신에게는 의외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뭔가 흐릿한건 코빼기도 보이질 않았고, 창문은 이제 평범하게 교실 밖의 운동장을 비출 뿐입니다. 어쩌면... 이대로 그걸 돌리면서 가만히 있다면 당신은 밤이 샐 때 까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276 김우현 - 하하 잘못 들어왔네요 식사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0:41:53

"..."

역시 꽝이였다. 비명이 나오기 전에 입을 틀어막았기에 다행이였지. RPG계열의 게임으로 치자면 아라크네... 라고 하는 거미 괴물이였다. 무언가 쪽쪽 빨아먹는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정신 차리자. 김우현. 일단... 선배로 보이는 것은 없어 보였다, 스치는 소리도 없이 조용히 교실 문을 닫고 조심스레 발소리를 죽인다.

> 나가자

277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0:44:26

.dice 1 4. = 2

278 진혁 - 다행이당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0:47:39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릇을 돌렸음에도 이렇다 할 것은 튀어나오지 않았다.처음부터 노 잡귀 세이프존이었던 걸까.안도의 한숨을 내쉬고서는 다시 적당한 곳을 찾아 핸드폰...을 하면 안되지.

"문은 잠가둬야지.."

가장 안온하다고 느낄때가 가장 위험하게 다가오는 법.언제나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귀차니즘을 억누르며 뒷문을 잠갔다.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앞문은 잠가두지 않았다.

"이젠 안전하려나아-"

그제서야 안심하며 교탁쪽으로 가서 그릇을 올려두고,한 손으론 계속 막대를 돌리며 한 손으로는 진성이 형아가 준 물건들을 끼고서 폰질을 하기 시작했다.그러다가 문득 쓸데없지만 뭔가 어 하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아까 선생님 보니까 그냥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외모던데..만약 내가 귀신인척 한다면 어떨까..?"

그럼 조금은 안전해질까.일단은 막대나 계속 돌리기로 했다.

279 우현주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0:47:39

다이스가 불길한데요...? 캡틴...?

280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0:48:06

>>276 우현은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갔습니다. 이런... 아... 이럴수가. 저 고치 안에 있는것이 뭔지 우현은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아직 저 끔직한 괴물은 우현이 자신의 식사장면을 바라본다는 사실도 몰랐으니 우연은 비록 문 근처까지 거미줄이 뻗쳐있었지만 용캐 하나도 건들지 않고 조심조심 살금살금 문을 닫습니다.

키이...?

문이 닫히자 그제서야 안쪽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지만 딱 그정도일 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현에게는 다른 교실들과 화장실, 다른 곳들이나 복도를 살펴볼 일이 남았군요.

281 우현주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0:51:35

아니 고치에 뭐가 들어있었길래...! (흐릿

282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0:56:28

>>278

끼리... ....끼리릭... 끼리리........

그릇을 대충 돌리며 진혁은 다시금 느긋하게 핸드폰 삼매경에 빠집니다. 다만 어느순간부터 학교 전용 와이파이도 속 터지게 느려지고, 데이터를 켜도 심각하게 인터넷이 느려 사실상 sns를 할 수 없다는 심각한 사태에 빠졌습니다. 뒷문이야 잘 잠가둘 필요도 없이 이미 자물쇠가 잘 되어있었고 아까 자물쇠를 따서 들어온 앞문은 뭐 잠그지는 않았지만 닫아놓은 상태이니 괜찮군요.

그렇게 한가하게 당신이 시도해봐야 알지도 모르는 가설을 생각하며 진혁은 시간을 계속 죽이기로 합니다. 아직은... 뭐. 그렇게 보내도 상관없겟네요.

283 김우현 - 겁쟁이...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1:02:00

그렇다. 고치에 든 것이 무엇인지조차 상상하기 싫었다. 아마, 그것은 척추에서부터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안에 있는 것을 알면 안된다고. ...아마도, 알려고 했더라도 그 고치 옆에 나란히 거미줄에 꽁꽁 싸매져 그 거미의 밥이 되었을 노릇이다.

"...가자."

문득 눈가에 눈물이 맺힌걸 깨달았다. 과한 공포감에 눈물이 난 것도 몰랐던걸까. 팔로 쓱쓱 눈을 부비고, 다시 복도를 바라보았다. 역시나 어디로 가야 되는 것인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조심히 발소리를 내지 않으려 노력하며, 교무실의 문을 열었다.

> 교무실로 가자.

284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1:09:36

>>283

겁쟁이는 나쁜게 아닙니다. 공포는 생존을 위한 본능의 경고등이니까요. 겁쟁이가 된다면 아마 당신은 위험에 함부로 발을 들이밀지 않고 살아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요. 암요. 겁쟁이는 나쁜게 아닙니다. 어쨋든 당신은 교무실을 향해 갑니다.

.....! ...!

중간에, 세 번째 교실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린 것 같지만 넘어가죠. 우현은 어쨋든 교무실을 열려고 하였지만... 잠겨있습니다. 아무래도 열쇠를 찾거나 창문을 깨서 들어갈 필요가 있어보이는군요.

285 진혁 - 뭔가 불길한데 ㅋㅋㅋㅋㅋㅋ;;;;;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1:20:35

계속 핸드폰을 하고 있으니,이상하게 어느 시점부터 인터넷 접속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것이 느껴져 고개를 갸웃였다.와이파이야 그럴수는 있다고 쳐도 데이터는 어째서..?
왠지 모를 괴현상에 온몸의 소름이 오소소 돋는 기분이었다.주변은 안전하잖아..

"불길해애..."

불길함의 원인이 뭘까 생각하던 진혁은,문득 아까 창문이 깨졌었던 것을 생각해내고서는 주먹으로 손바닥을 콩 쳤다.어쩐지 자꾸 캥기더라..!
적당히 뭔가 들어오는걸 막아줄 뭔갈 놓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보았고,책상과 의자가 시야에 잡혔다.책상을 먼저 저기로 밀어놓고서 의자를 위에 올린다면..훌륭한 바리케이드가 되어주지 않을까?

"근데 귀찮아아.."

우으,뭔가 들어올것같지도 않은데 그냥 이러고 있을까.다시 노곤노곤 녹아내린 슬라임화 되려던 진혁은 겨우 이성을 되찾았다.아니야,혹시 모른다고..!위험상황은 언제나 방심해서 생기는 법..!
먼저 책상을 저쪽으로 밀고서 의자를 올려두기 시작했다.

"..읏챠,무겁네에-"

그렇게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나고,안전해보이는 바리케이드가 완성되었다!완성된 모습을 뿌듯하게 지켜보던 진혁은 마지막으로 운동장쪽 창가에 다가가서 창문을 하나하나씩 걸어잠그기 시작했다.혹시 모르잖아?창 밖으로 다가올지..걸어 잠그면서도 그릇을 들고 다니며 틈틈히 막대로 돌리는걸 잊지 않았다.

286 김우현 - 8ㅁ8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1:21:18

세번째의 교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지만, 괜히 걸음을 빠르게 하여 빠져나간다. 어째서 교무실이였는지는 모르겠다... 가장 넓고, 숨기 좋아서 그랬던 걸까? 문을 밀어 보지만 덜커덩, 소리가 울릴 뿐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여기도 꽝인가...

"도대체 어디야..."

한참이나 무의미하게 덜컹거리다가 결국 포기한다. 하나 선배라면 어떻게 했을까... 아, 선배라면 분명 창문을 깨려고 들었을 것이다. 안 봐도 뻔할 뿐더러 불과 조금 전에도 그랬으니까. ...안타깝게도, 한없이 평범한 사고로는 그럴 엄두는 나지 않았다. 그 대신, 복도를 뚫어져라 살펴보았다. 열쇠라도 떨어져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287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1:26:40

>>285

그렇게 어설픈 바리게이트를 치고 창문을 전부 잠근 진혁은 아주 구석에서 희뿌연 것이 당신을 바라보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런걸로 귀신이 막아지면 그건 귀신이 아니라 빙신이야.

당신의 노고에 그렇게 매운 일격을 날리는 형체는 한숨같은것을 쉬며 가만히 구석에서 진혁에게 계속 말을 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잠궈놓았다가 안에서부터 나처럼 갑자기 뭔가가 나온다면 넌 어떻게 빠져나갈건데? 생각해둔거 있어? 척보기에도 위험하잖아. 물론 너한테 유용한게 있기야 있다만... 애초에 이런곳에 혼자서... 아니. 헌자 남을만 하지. 지금 걔가 간 곳이 위험하긴 위험하니까. 그건 그렇고 설마 이대로 저런 준비들만 해놓고 다른 수는 생각해둔거 있어?

그 형체는 흐늘거리며 구석에서 여전히 진혁을 바라보며 물어봅니다.

288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1:31:39

>>286

열쇠는 그렇게 간단히 떨어져있지 않습니다. 복도는 어디... 소화전이라던가 창틀, 다른 열려있는 교실을 뒤져본다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겟지만 나머지는 잘 모르겟군요. 이런 답답함 속에서 당신은 하나가 아무도 말리지 않자 유리창을 깨는 모습이 머릿속에서 선명히 그려집니다. 만약 여기에 있었다면 당신은 하나가 창문을 깨려는 것을 막아섯을지도 모르겟군요.

세번째 교실이 잠잠해졌습니다.

>소화전
>창틀
>교실1
>교실2
>교실3
>화장실

여기 중 하나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어디를 살펴볼까요?

289 김우현 - 8ㅁ8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1:32:13

아니 저 귀신...은 뭐지...(흐릿
그러고보니 하나만 걱정하다보니 신경 못 쓰고 있었는데 진성이 얘는 어디간거여...(우럭

290 진혁 - 아군이냐 적군이냐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1:39:48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고 생각했건만,구석에서 왠 희뿌연것이 보였고 다시금 소스라치게 놀랐다.분명 이걸 돌리고 있었으니까 막혀야할텐데....
..맞다,이건 잡귀만 쫓아낼수 있댔지.그렇다면 갑자기 나타난 저건..일반 잡귀 레벨은 아닌것 같은걸.

"ㅎ..하지마안..그런 바보라도 막아야지 어쩌겠어어-..?"

일단 자신은 잡귀라도 막고픈 심정이 굴뚝같았던 것이었다.차마 빙신이라는 험한 말은 입에 담지 못하고서 바보로 적당히 순화시키고는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살며시 끄덕인다.

"방법이야 있기는 하지마안..정 그렇다면 탈출구를 조금 더 확보하는게 좋을까아..?"

앞문을 잠그지 않았다는 사실은 아무래도 모르는것 같았다.그냥 말해줄까 했지만 섵불리 행동하지는 않았다.이야기를 들어봐서는 자신에게 그리 적대적인 귀신은 아닌듯 싶었지만 아직 아군인지 적인지 모르는 상태이니까.

"으응..게다가 꼭 돌아와줄 테니까-..다른 수는 아직 생각해 둔게 없는데에...혹시 뭔가 다른 방법을 알고 있는거야아ㅡ?"

"...그리고,너는 누구..?예전에 내가 만났던 악마처럼,나한테 나쁘게 굴거야..?"

방범 역시 생각해둔건 좀 있다.다만 이것 역시 상대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기 힘들어 말하지 않았을 뿐.

291 진혁 - 아군이냐 적군이냐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1:40:30

저 진성이 ㄹㅇ 걱정된다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울속 선생님 웃음부터가 엄청 불길했는데ㅠㅠㅠㅠㅠ

292 김우현 - 경범죄 유망주가 될 것이다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1:45:44

"역시 없어..."

대충 둘러 보는 것만으로 열쇠를 찾을 수 있다는 건 역시 말이 되지 않는 것이였지. 하지만, 열리지 않는 교무실에 쓸데없는 오기가 발생한다. ...진성 선배한테 문 따는 방법을 배워왔어야 했다는 위험한 생각까지 하면서. ...다음에 가르쳐 달라고 해야지. 응.

...음 다시 정상인의 사고로 돌아오자. 어딘가에는 예비 열쇠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열쇠를 두는 곳이라면, 창틀이라던가, 소화전 밑이라던가... 잠시 곰곰히 생각하는 기색을 하더니, 창틀을 살펴 보았다.

> 창틀을 뒤진다.

293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1:55:21

>>290

-에초에 돌리는 법도 제대로가 아니라서 나같은 잡귀도 못 막잖아! 진성이가 한 말 잊었어? 박자 맞춰서! 제대로 간절하게 집중해서 안 하면 효엄이 하나도 없어!

...이 잡귀는 특이하게도 당신의 안전을 위한 훈계를 해주는군요. 어쨋든 자신을 잡귀라고 밝힌 이 잡귀는 당신에게 협력을 하는 듯 출구를 늘려보면 어떠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못 돌아오면, 아예 못 돌아오면 너 어쩔꺼야?

잡귀는 진성이가 돌아올거라는 말에 갑자기 풀이 죽은 것인지 아니면 울먹이는 것인지 모를 목소리로 말합니다. 그러다가 다른 수가 있는지, 자신이 진혁에게 위협이 되는지 아닌지를 물어보자 조금 진정하고 말합니다.

-일단 이 층에는 위협적인 애들이 없으니까 그거만 잘 돌려도 상관없지만 아까 진성이도 그랬잖아? 핸드폰은 왠만하면 해가 약간이라도 뜨기 시작할 때 부터 쓰면 가장 안전해. 그리고 난... 진성이 친구야. 너도 아마 기억하진 못 할테지만... 아니. 이 얘긴 나중에 하고. 어쨋든 학교에서 긴장을 풀고 딴일을 하는건 좋은 습관은 아니야.

그렇게 말하며 잡귀는 당신에게 다가가며 구석에서 빠져나옵니다. 언뜻, 잡귀가 창가에 비취지자 진혁은 그녀의 실루엣을 좀 더 잘 볼 수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94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1:57:34

진성이는... 火燈前風....

295 진혁 - 아군이냐 적군이냐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1:58:09

아니 잠깐만요 저 저 여자애가 왠지 상아쟝일것같다는 생가기 완전 댕뻘하게 들었는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일단 지녁주의 하찮은 뇌피셜이테니까 답레 가져올게여!

296 우현주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2:02:23

>>294 거꾸로해서 풍전등화군요...(흐릿) 우리 경범죄 마스터님 무사해야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저도 상아라고 생각했는데에... 네가 왜 거기서 나와요...?

297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2:18:25

>>292

우현은 창틀을 향해 걸어가서 창틀을 살펴봅니다. 평범한 학교라면 창틀은 먼지투성이라서 할만한게 하나도 없었을지 모릅니다만 여기는 뭔가 끈적끈적거리는 회색물질로 가득할뿐이군요.

쾅! ....털썩.

어딘가에서 크게 부딛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소화전
>교실1
>교실2
>교실3
>화장실

이제 무엇을 살펴보실건가요?

298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2:18:53

저 귀신의 정체는 길어야 두턴만에 밝혀집니다!

299 김우현 - 역시 겁쟁이...!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2:26:02

"윽..."

기분나쁜 색의 물질이 가득한 창틀이였다. 괜히 손끝도 대어보기 꺼림칙 할 정도로. 깨림칙해져서 슬슬 뒷걸음질을 쳤다. 여기도 아니였던것 같다.
소화전을 살펴보려는 찰나에, 무언가가 크게 부딫치는 소리에 크게 몸을 떨었다. 뭐야. 어디서 들려오는 거야? ...더이상 열쇠를 찾기위해 시간 낭비를 하지 말아야되는걸까. 소리가 난 방향을 살펴보려 하며, 바로 옆 교실 1안으로 임시로 피하려고 했다.

> 교실 1로 간다

300 진혁 - 아군이군용 '^'♡♡♡♡♡♡♡♡♡♡♡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2:35:08

"우으으,미안해애...다른거 하면서 돌리다보니 집중을 못 했어어.."

그나저나 잡귀였구나.고개를 끄덕이고서는 그쪽을 빠안히 바라보았다.일단 절대 나쁜놈은 아닌것 같았다.저 잡귀의 말을 믿을지 말지는 아리까리했지만,지금으로써는 의심병에서 벗어나 말을 듣는게 이로울듯 싶었다.그렇기에 돌리는걸 잠깐 멈춰두었다.일단은 아군이니까.아군을 쫓아내어야 할 이유는 없었지.
출구를 늘리는게 좋을것같다는 제스쳐를 보자마자 후다닥 행동으로 옮겼다.막아둔 책상들 중 일부분을 치워서,자신이 여유롭게 드나들만한 공간을 남겨둔 것이었다.

"흐아..힘들어어.."

지쳐있는것도 잠시.곧 들려온 말에 어버버하던 진혁은 이내 시무룩해졌다.

"....그렇게 된다면..내가 죽일놈이지.이쪽으로 넘어오지만 못하고 살아있는것 뿐이라면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진성이 형아만큼은..살려낼거야."

그럴 일 없이 반드시 돌아올거라고 뻐기는 구차하고 찌질하며 기약 없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저쪽이 갑자기 그런 말을 한것도 심상치 않았고,아까 거울속에 있던 쌤 표정 똑똑히 봤잖아.게다가 진성을 놓아주었던 건 다름아닌 자신이었다.
그래도 마음 한켠으로는 진성이 무사하기를 빌었다.당연하잖아.

"그렇다면 폰은 해가 조금 뜬 다음에 할게에...앗,진성이 형아 친구야아..?진짜로?"

그렇다면 조금은 더 안심할 수 있겠는데... 으음.긴장을 풀고 딴일하는건 좋은 습관이 아니라는 말에 다시금 놓고 있던 긴장의 끈을 붙잡고서,자신을 진성이 형아의 친구라고 밝힌 잡귀가 거울에 비춰지자 문득 그리로 시선이 옮겨갔다. ...귀신이 창문에 비춰지는것에 대한 의문점 역시 들었다.

301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2:41:19

>>299

우현은 빈 교실에 들어갔습니다. 교실은 무리없이 우현을 받아들였고, 우현은 아무것도 없는 교실에서 쓰러져 있는 하나를 발견합니다. 하나는 움찔거리면서 팔다리를 약간 움직이긴 했지만 솔직히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거기... 누구야?"

문이 열리고 사람이 들어오는 기척이 느껴지자 하나는 당신쪽으로 희미하게 고개를 돌리다가 당신을보고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너구나... 넌 괜찮아?"

302 우현주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2:48:38

앗 하나 찾았다...! ('▽')!!!
교실 1이 정답이였군요... 혼자서 잘 살아남았네 우현쟝...!

303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2:59:07

>>300

당신은 창문에 비추어진 그녀의 얼굴은 굉장히 예쁩니다. 이건... 당신은 방전에 본 상아의 얼굴을 여기서 다시 봅니다. 하지만 그녀의 복장은 다르군요. 빨간색이랑 검정색의 셔츠에 짧은 치마, 매끈한 다리를 보여주는 예쁜 스타킹이 맵시있습니다.

-오 미안해. 도와주고싶긴하지만 난 그정도로 강하지 못 해서...

그녀는 진짜 친구냐는 말에 씁쓸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지금 진성이랑 하나가 있는 곳은 음... 사실은 원래 내가 거기 있어야 했어. 없어진 미래의 혼령은 그곳에 있게되는게 보통이거든. 이렇게 말하면 역시 복잡하겟지? 그냥, 유령은 시간이랑 공간에 구속되는게 적다는것만 알아줘. 어쨋든! 그래서 난 너희들이 학교에 있을 때 다 지켜봣어. 이 세계의 내 생령이 저기 가면서 난 여기로 쫒겨났지만 도움은 될거야. 혹시 내가 저 세계에 가서 쟤네를 빼올 수 있도록 네 몸을 잠시 빌려도 될까? 안된다면 뭔가... 대신 들어갈 인형이라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겟어.

304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3:06:26

>>300 첫 문단 수정!

당신은 창문에 비추어진 그녀의 얼굴을 살펴봅니다. ...그녀의 얼굴은 굉장히 예쁩니다.

라고 할게요. 오... 제가 쓴거지만 무슨소리인지 잠깐 알기 힘들었어요

305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3:06:59

>>302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들은 많죠... 힘내랏!

306 김우현 - 으아아아 무서웠어요ㅠㅠㅠㅠㅠ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3:14:07

문을 열자마자 들어오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화색을 지은 것 같다. 선배의 상태를 본 것은 조금 뒤의 일로, 팔다리를 움찔거리기만 할 뿐 기력조차 없어보였다. 당황스러워져 허둥지둥 선배의 곁으로 다가간다.

"하나 선배! 괜찮으세요?! 다친건가요...?"

일단 찾아서 다행이였지만... 선배의 상태가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서 시선을 불안정하게 두며 눈치를 보았다.

"일단... 저는 괜찮지만..."

역시 혼자 돌아다닐 만한 곳은 아니였다. 살점 괴물이라던가... 아라크네. 마주친 괴물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다 고개를 뒤흔들었다. 어라, 볼 쪽으로 무언가 타고 흐른다. ...어느새 눈물이 닭똥처럼 뚝뚝 얼굴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손등으로 눈물을 훔쳐도 마르지 않았다. 무서웠는데, 하나 선배를 보자마자 안심이 되어서...
뭐라 말할려고 하면 꺽꺽 거리는 소리가 나와서 잠시 진정하려고 했다. 히끅, 딸꾹질이 절로 나와 어렵사리 말을 잇는다.

"무서웠어요... 저... 선배가 잘못 됐을까봐..."

팔로 눈을 부볐다. 아 역시 부끄럽긴 하지만... 그보다는 선배가 괜찮아보여서 다행이야.

307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3:26:49

>>306

"글쎄... 머리가 좀 아프고... 이상한게 달려들어서 쓰러뜨린건 기억나는데 갑자기 현기증이 나... 서 좀.... 쉬어있으...려고 여기에 들어왔었어."

그녀의 뺨은 창백하게 질려있었습니다. 당신이 무사했다는 말에 다행이네 라고 중얼거리는 그 표정은 기운이 하나도 없었고, 당신에게 억지로 몸을 움직혀 후둘거리는 다리를 이끌어 다가갑니다.

"뭐야, 울지 마... 뭔가... 음. 무서운거 많이 봣네. 우리 후배님. 걱정시켜서 미안해. 아! 역시 어딘가에 쳐져있는건 나한테 안어울리는걸? 조금이라도 기운내서, 정숙이도 찾고 나가자! 진성이랑 진혁이가 걱정할라."

당신의 머리를 약하게 토닥이며 애써 그녀가 평소처럼 있는 힘 없는 힘 끌어내어 씩씩하게 말하던 때였습니다. 갑자기 그녀의 코에서 피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아, 힘들긴 힘들었나보.....ㄴ....."

그녀가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눈, 귀, 코, 입, 그리고 가랑이 사이에서 피가 줄줄 흘러나옵니다. 당신또한 점점 체력이 빠져나가길 시작합니다.

구석에......

308 이름 없음◆tDyMKyUvpE (5388126E+5)

2018-07-21 (파란날) 23:27:43

>>307 무서운거 많이 봣네 라는 말 수정할게요!

무서운것도 많구나 라고 할게요.

309 김우현 - 으아아아 무서웠어요ㅠㅠㅠㅠㅠ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3:29:29

어...
어... 하나 선배...

310 진혁 - 역시 상아쟝 ㅠㅠ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3:32:12

아앗,순간 내가..
아니 이게 무슨 괴전파야.나 이런 캐릭터 아니라고.하여튼 어디서 많이 봤다 싶은 외모에 진혁은 금새 아 했다.잊어버릴리가 없잖아.방금 전 봤던 그 누나인걸.아까 전의 복장과는 다르게,지금의 복장은 확실히 아이돌스러운 복장이었다.

"괜찮아아-이런건 내가 해야겠지이.."

씁쓸히 웃는 모습에 믿어줄테니까 그런 표정 하지 말라고 말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저 모습까지 봤는데 자꾸 의심하는건 좋은 짓이 아니다. ...진성이 형아가 친구라고 한 사람이니까.게다가 진성이 형아 친구니까.믿는게 당연했다.

"...누나 죽어?!"

혼령..혼령이라니.혼령은 생령과는 의미가 다른 갓으로 일고 있었다.그랬기에 그녀의 입에서 나온 혼령이라는 말에 가장 먼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더란다.놀란 가슴을 진정하고 마저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저 세계에 있던 상아 누나의 혼령은 지금 상아 누나의 생령과 위치가 바꿔치기가 된 모양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들려오는 말에 잠깐 머뭇였다.

"..사람을 구하는데 가장 중요한건 시간이라고 우리 형아가 말해줬어.인형을 찾으러 다니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거야.."

"내 몸 빌려줄게."

잠깐 고민하던 진혁은 의외로 흔쾌히 승낙의 뜻을 전하였다.귀신 놈들에게 통수 맞는게 이로써 두 번째가 될지,아니면 무사히 몸을 돌려받을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지만.거울 속 선생님의 말을 다시금 상기시켰다.그 말은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겠지.여차하면 손목시계를 써야겠다 하고 생각하며 다시금 입을 열었다.

"다만..몸을 빌려준다면 내 혼은 어디로 가는거야..?"

311 김우현 - 어...?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3:46:38

"윽... 무리하지 마세요..."

그렇게 말하며 저를 다독이려는 듯 일어나 다가오는 선배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움직이는 것 조차 힘겨워 보여서 부축이라도 할 생각이였다. 하지만, 손이 닿기도 전에, 선배가 먼저 쓰러져버렸다.

"어...?"

그자리에서 굳은 채로 쓰러진 하나를 바라보았다. ...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처음에는 코에서, 그리고 눈, 입, 귀, 다리 사이. 쏟아진다.

"흐...으...? 선배...?"

검붉은 피가.

"으아아아아아아아...!!"

목구멍에서 이런 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짐승의 그것과도 같은 절규를 한다. 아...아...안돼... 얼마 남지 않은 힘 마저도 빠져나가서, 아니 그것보다는 절망감이 커서, 무릎을 꿇어 바닥에 손을 댔다. 하나 선배의 옆으로 기어가려고 했다.

312 김우현 - 어...?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3:50:25

우현이 SAN수치가 마구 깎이고 있군요...

313 진혁 - 역시 상아쟝 ㅠㅠ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3:54:56

점점 흥미로워지네요 마가 어떻게 되어가는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거 우현이 스위치 제대로 건들어진거 아닌가 걱정되는데요 ㅠㅡㅠ;;;;;;

314 진혁 - 역시 상아쟝 ㅠㅠ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3:54:56

점점 흥미로워지네요 마가 어떻게 되어가는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이거 우현이 스위치 제대로 건들어진거 아닌가 걱정되는데요 ㅠㅡㅠ;;;;;;

315 진혁 - 역시 상아쟝 ㅠㅠ (579027E+50)

2018-07-21 (파란날) 23:55:21

아이ㅆ 크로노스 먼데

316 김우현 - 어...? (6481793E+5)

2018-07-21 (파란날) 23:57:03

앗 잠시 자리 비울개오ㅠㅠㅠㅠㅠ10분 정도 기다려 주세여!!

317 이름 없음◆tDyMKyUvpE (609445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0:11:03

-응. 내버려두면 분명히 죽어. 이쪽의 내 몸은 여기있는데 거기 오래있으면 분명히 심정지나 뭐 뇌사라던가... 그런걸로 죽을거야.

그녀는 별로 놀랍지도 않다는듯이 말합니다. 그리고는 당신이 결연한듯이 몸을 빌려주겟다고 하자 조금 미안한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휘말리게 해서 미안해. 너희들 전부 다. 그렇지만 최대한 노력할게. 너희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당신에게 스르르르 다리조차 움직이지 않고 다가온 상아는 그대로 당신의 몸에 손을 대기 전에 말합니다.

-같은 몸을 쓸 뿐이야. 보통 빙의하면 네 몸을 내가 쓰는 것 뿐만아니라 네 정신을 지배할수도 있겟지만 난 그럴정도는 아니야. 그러다가 오히려 너한테 된통 당할거야. 하지만 넌... 우린 같은 시야를 갖게 될거야.

상아는 당신의 몸에 자기 몸을 겹쳤습니다. 그러자 잠깐 현기증이 나더니, 진성은 창문 곳곳에 생긴 이상한 균열들과 저 멀리 운동장에서 움직이는 이상한 괴물들이 보이길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목이... 좀 따갑다 싶더니 당신에게는 3층 화장실 2번째 문, 3층 복도를 통해 중앙관-구관-구관1층 출구로 가는 길이 그대로 재생됩니다.

"잘 기억해놔."

당신의 입이 멋대로 열리더니 그녀가 당신을 통해 말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갑자기 창문의 균열로 들어갑니다.

318 이름 없음◆tDyMKyUvpE (609445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0:23:29

천천히 오세요!//

>>311 h.dice 1 5. = 1 j.dice 1 4. = 4

".. 으윽... 아ㅇ.........흐으...."

하나는 당신에게 떨리는 손을 들어서 뻗으려고 합니다만, 손은 불과 10cm도 올라가지 않고 바닥에 떨어집니다. 피가 점점 더 많이 그녀의 몸 속에서 빠져나옵니다. 그녀의 입에서는 참을래야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찬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그녀의 몸은 사시나무 떨듯이 덜덜거립니다.

당신은 점점 더 큰 공포와 충격속에서 몸이 저리기 시작합니다. 이 교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안하셨나요? 예를 들자면 저기 구석을 보세요, 그때 그 악마를 죽인 검게 빛나는 저것이 당신들을 향하여 느릿하게 걸어오는것을 보시죠.

"••• ••• ...•• •••• ••••"
"......"

하나의 떨림이 멎었습니다. 당신이 다가간 그녀의 온기는 아직 남아있겟지만 아마 몇 십분 뒤에 그녀는 차가워질겁니다.

오. 그녀가 죽어버렸어요. 그녀에게 이제는 뭔가를 해주기엔 너무 늦어버렸어요.

319 진혁 - 역시 상아쟝 ㅠㅠ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0:31:11

안이 네 ㅠㅡㅠ????????????????????????????.?????????,???,,??????????????????????????????????????????????????????????
아 세상 상아쟝 멘탈 괜참ㅎ아야할텐데요 일단 후딱 답레쓸게요 오 주여;;;

319 진혁 - 역시 상아쟝 ㅠㅠ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0:31:11

안이 네 ㅠㅡㅠ????????????????????????????.?????????,???,,??????????????????????????????????????????????????????????
아 세상 상아쟝 멘탈 괜참ㅎ아야할텐데요 일단 후딱 답레쓸게요 오 주여;;;

321 우현주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0:34:07

어...이제야...

으아ㅇ아아 하나선배...ㅜㅜㅠㅜㅜㅡㅜㅜㅜㅜ(흐릿)

322 이름 없음◆tDyMKyUvpE (6094459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0:36:03

지금 하나를 걱정할 때가 아닐텐데.......

진혁이랑 있는쪽의 상아는 의외로 놀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착잡해하거나 슬퍼하긴 하겟지만.

323 진혁 - 아썅 자꾸 크로노스떠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0:42:09

"절대 안돼애..진성이 형아가 많이 슬퍼할거라구-"

친구가 죽는다는 건 아마 슬픈 일이겠지.진혁은 그런 일을 겪어본 적..... ....있기는 했다.면허도 안 따고 고배기량의 오토바이를 몰던 양아치 친구.진혁에게 자기 오토바이를 자랑한지 하루도 못 되어 교통사고로 인해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되었더라지.
그때의 심정을 떠올리고서는 상아의 말에 한숨을 폭 내쉬었다.정말 말로 다하지 못할 감정이었다.

"괜찮아.어짜피 나느은-.... ..아니다.얼른 가자아.이대로 머뭇일 틈이 없을 것 같다구-"

다가오는 모습에 조금은 겁먹었지만 이내 진정하고서는 그리 말했다.

"그냥 빙의랑 다를것 없구나아...좋아,그렇다면 안심인거얼-"

자신은 단 한번도 빙의라는것을 직접 체험해본 적이 없었다.그랬기에 이번 빙의는 무섭기도 하면서,동시에 약간의 설레임 또한 있었다.
잠깐의 현기증 이후,시야가 약간 바뀌었다.창문 곳곳의 균열 하며,운동장의 이상한 괴물들... ..저건 그만 보자.무섭다.
이어서 목이 좀 따갑더니 학교 안의 길이 머릿속에서 재생되었다.자신이 이 학교에 다니면서 한번쯤은 주변을 지나치거나,혹은 들러보았을 길이었다.

"앗,으응...이러니까 기분 신기한거얼-"

뭔가 이중인격자가 된것같은 기분이랄까.자문자답하는듯한 모양새로 그리 말하고는 잘 기억하라는 상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이래뵈도 길 기억은 잘 하니까.
이어서 갑자기 창문의 균열로 들어갔다!자신도 따라갈 필요..는 없었다.상아는 지금 자신의 몸을 빌린 상태였으니.

324 김우현 - ...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0:54:39

"흐으... 싫..."

피가 쏟아졌다. 계속 쏟아진다. 너는 무력하게 바라보고 있을 뿐이구나. 결국 하나는 바닥에 힘없이 쓰러진다. 그래, 죽었어.

"...아으..."

지나친 공포와 절망에 질려, 모든 언어능력을 상실한 우현은, 옅게 옹알이 같은 소리를 낸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싸늘하게 식어가는 하나의 손을 맞잡으려 했다... 힘없이 축 늘어진 손은, 따뜻하고 든든했던 그것이 아니였다. 생기조차 없는 무생물인 무언가.

"...윽..."

그저 눈물을 떨어트릴 뿐인 우현. 그래봤자 하나는 살아나지도 못하는데. 점점 우현에게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하나의 곁을 지킨다. 돌연, 저것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적갈색의 눈동자에는, 이미 전과 같은 빛은 없었다.

"...너... 네가 한... 짓?"

낮게 으르렁거리는 듯한 목소리. 우현은 비틀거리며 일어난다. 곧바로,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그것에게 내려쳤다. 죽이라면 죽여보라는 듯한, 마지막 발악이였다.

325 김우현 - ...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0:55:23

뭔가 1인칭으로 하면 서술할게 부족한 듯한 느낌이라...3인칭으로

326 김우현 - ...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0:59:53

>>314 으므으... 우현이 스위치가 눌리면... 저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흐릿) 그래봤자 처참히 지겠지!...

327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01:19

>>323

"그러게... 슬프게 하고싶진 않으니까 힘내야겟지?"

진혁의 머릿속으로 잠깐이지만 하나와 진성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나는 펼소대로 웃고있지만.... 오. 당신은 처음으로 진성이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왠지 오래된 친구들을 만난 것 처럼 마음 한 켠이 따듯한 기분이에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정말로 균열속으로 들어가자 온 세상이 초록색, 검정색, 노랑, 빨강, 검정 파랑, 보라색으로 쪼개져보이다가 갑자기 정말로 토하기 직전까지 어지러우면서 몸에 힘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진혁은 곧 저쪽 학교의 맨 꼭대기층에 도착하였습니다. 진혁도 우헌이 봣던 그 불길하고 찜찜한 공간에 도착하였고, 기둥이나 문에 숨어서 키득이는 이상한 생물체들이 보이길 시작합니다. 동시에 악마의 문장이 있는 거기가 따끔거리는군요.

"우욱.... 살아있는거 진짜 오랜만이라 그런가... 되게... 힘드네... 으... 그래도 한 번만 참으면 우현이가 있는....음. 어. 거기밖에 안 느껴지네. 거기로 갈 수 있는데 갈까?"

상아는 벽에 기대면서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328 진혁 - 안이 먼데 찡하죠 ㅠ???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09:58

"으응,힘내줘어-"

고개를 끄덕이고는,곧 하나 누나랑 진성이 형아의 모습이 보였다. ...아마 상아 누나의 기억이겠지?
왠지 모를 따뜻한 기분에 순간적으로 울컥 했더란다.짐성이 형아 웃는거 처음 봐.하는 생각과 함께 꼭 반드시 그들을 대려와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으아아,이거 뭐야아...!"

이어지는 모습에 그 결심이 순간 흐지부지 되었더란다.우와 대박,마약 한사발 한것같은 기분이랑 그런 느낌이야.나 죽겠다.가벼운 헛구역질을 하고서는 올라오는 토기를 애써 억누르며 버텨내었고,곧 도착한 장소는 왠지 모를 이상한 공간..이었다.기둥과 문 뒤에서 키득이는 이상한 생명체들을 보자,악마에게 물렸던 목 뒤가 따끔거렸다.

"아.."

그런건가.이건 일종의 경고신호 알림과도 같은 것이다.이상한 놈들이 주변에 있다면,이렇게 먼저 피부로 신호가 오는거...아니라면 말고.

"으으윽..나도 힘들어어..."

그래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며,진혁은 고개를 끄덕여 동의의 뜻을 전하였다.부디...부디 다들 무사해줘.제발.정말로.이 와중에 벽에 기대고 있으니 얼마나 편안한지,맘 같아서는 귀차니즘 본성을 발동하고 벽에 기대서 폰질을 하고 싶었다.그래도 참자.참아야만 해.

329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31:21

우현

아직은, 아직은 따뜻할지도 몰랐을 그 손은 미적지근하게 식었습니다. 피부는 죽은 사람들처럼 창백했고, 못 감은 눈은 뒤집히다 만 채로 당신의 적갈빛 눈동자를 바라봅니다.

"••... ••• ••• ••• ••• •••ㄷ..."

그것은 점점 더 사람에 가까워지더니 아예 아까의 그 살점처럼 갈색의 꽁지머리, 남학생의 교복을 입은 모습이 되었습니다만 끝까지 얼굴이며 목소리를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카메라를 내리치자, 얄밉게도 그것은 아즤 쉽게 카메라와 당신을 시계쪽으로 날러 시계를 부숴버립니다. 당신은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며 책상과 의자에 발부터 딸어지고는 데굴데굴 굴러버립니다. 등에서는 뜨뜻한 액체가 흐를 것 같고, 발목은 미친듯이 쑤십니다. 오. 이런. 도망가긴 다 틀렸군요.

"••••• ••••. ... ••."

당신의 몸에서도 그녀처럼 피가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자간 현기증이 나는것도 잠시, 뱃속이 온통 뒤집혀지는 것 같고, 온 몸이 쑤십니다. 거기다가 눈이 미친듯이 따갑습니다. 하나는 이런 고통속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죽은걸까요?

--

진혁

"그... 우웁."

그러게라고 말하려고 한 그녀는 정말로 토할것같자 입을 막고 10초간 코로 숨을 내쉬었다가 다시 들이마쉽니다. 아. 진짜로 토할뻔했군요. 그래도 아직 갈길이 멀었죠.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계단을 내려가다가 보이는 거울로 냅다 달려듭니다. 지금 그녀와 같은 시야를 쓰는 진혁에게는 어쩐지 거울쪽에서 피냄새가 진하게 풍김을 알 수 있겟지요?

그리고 두 사람이 거울로 들어가자 갑자기 창문을 향해 둘은 진혁의 교실이 있는 복도로 도착하면서 바닥을 굴렀습니다. 그 충격의 반동일까요? 상아가 진혁의 몸에서 빠져나와 데굴데굴 구르다가 당신의 근처에서 멈춥니다.

-으아아아... 머리야... 너 괜찮아?

330 진혁 - 안이 먼데 찡하죠 ㅠ???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35:28

>>326
하 그렇군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진혁놈보단 얌전히 그리고 분위기있게 화내네용 얘는 얄짤없이 패드립 남발하는 유치한 애라서 ㅠㅠ..
그리고 말이 현실로 된것 같아요 으아 ㅠㅠㅠ 지녁이 멘탈 어째 ㅠ

331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37:57

>>329 오타 수정 자간->잠깐


슬슬 오타가 막 나오네여... 어흐....

>>326 (아련...)

332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39:36

>>330 최후에는 루프라는 선택지로 회피가 가능합니다.........만... 지금 받은 충격이 너무 크시다면 저를 치셔도 됩니다.

333 진혁 - 대환장파티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43:20

"우윽.."

제발 지금은 말하지 말아줘.진짜 토할것같아.하고 마음속으로 말한 진혁은 그대로 상아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었다.마음속으로 말하면 어떻게든 전달되겠지.지금은 같은 몸을 공유하고 있으니..
조금 진정이 되고 난 뒤,다시 제 몸을 상아에게 맡긴 진혁은 상아가 가는대로 발걸음을 옮겼다.아아,왠지 이러고 있으니까 편안한걸.마치 귀찮을때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기분이야.물론 느낌은 전혀 다르지만..

"..피 냄새..."

이어서 풍겨오는 비릿한 혈향에 곱게 미간을 구겼다.악마 놈 만났을때 이후로 다시 맡아보는 혈향.그것은 언제 맡아도 기분나쁜 것이었더란다.
뭔가 불길한 기분을 애써 억누르고서,거울을 통해 반대쪽 거울로 나올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애석하게도 나온곳은 복도였고,그 바람에 바닥에 거하게 굴렀더란다.

"크흑..!"

으아,나 죽는다.몸 전체가 으깨질듯.빠개질듯 아팠다.문득 한가지 생각이 더 들었다.고작 이정도 높이에서 떨어진것도 이렇게 아픈데,투신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곧 그것이 쓸데없는 생각이었음을 다시 깨닫고는,상아의 물음에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이...갈비뼈 한두개 나간것 같아아-...."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설마 진짜 부러지진 않았겠지.
하여튼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서 주위를 둘러보았지만,이곳에는 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그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듯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근데 두 사람은 어디 있는거야아..?"

334 진혁 - 대환장파티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45:06

>>332
앗 저는 괜찮습니다 ^♡^!!!다만 지녁쟝은...

진혁:당신 미워어...나빴어..!(휴지 뭉쳐서 던지기(???

335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49:02

>>334 진혁이 귀엽네요... (NPC들에게 멱살잡혀서 흔들리는채로 말하는 중인 사람)(휴지뭉치도 맞고있다)

336 진혁 - 대환장파티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52:03

>>335
ㅋㅋㅋㅋㅋㅋ진혁이는 자기 핸드폰만 안 건들면 매우 무해하고 순딩한 애라서 절대 험한말&험한행동 못 하니까요! ^-^*
안이 캡 NPC들한테마저...(동정의 시선(짠함

337 김우현 - ...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57:26

상대가 될 리가 없었다. 그렇지 가능성은 제로였다. 선배가 이기지 못한 그 악마보다 훨씬 더 강하다. 별 힘도 안들이고, 우현을 날려보냈다. 우현은 힘없이 날아가 벽에 시계와 부딪쳤다. 다리부터 떨어져 발목을 완전히 접지른것 같았다.

"죽...어! 죽어버려!"

계속 살아갈 방법을 찾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완전히 이성을 놔버려, 그것을 향해 눈이 뒤집혀서 외친다. 그래봤자 꼼짝도 못하겠지? 삐그덕, 몸을 강제로 일으키려고 하지만, 그럴때마다 온몸이 비명을 지르는 느낌이였을 것이다. 결국, 비틀하며 옆에 의자에 지탱한다.

"커헉! 윽 쿨럭... 켁!"

숨이 괴로워 기침을 하면 피가 울컥울컥 쏟아져 나올 뿐이였다. 눈에서도, 코에서도, 귀에서도, 입에서도. 오, 너는 방금 전 선배가 죽어간것과 똑같이 죽어갈 것이였다.

"아아...! 아아아악!!"

팔을 휘적휘적, 우현은 그것을 내쫓으려는 듯한 행동을 했다. 덫에 걸려 죽어가는 쥐새끼의 발악보다 못한 움직임이였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향해 의자를 내던지려고 했다.

338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1:58:30

>>333

-그러니까... 바로 이 앞?

그녀는 문 하나를 손을 뻗어 간신히, 남이 봣다면 100kg 덤벨이라도 옮기는 것 처럼 힘겹게 움직여서 열어줍니다. 그러자 순식간에 피비린내가 가득한 방에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든, 온 몸이 피떡이 된 남학생의 시체 한 구와 목이 잘리고 온 몸이 조각나 여기저기 흩뿌려진 여선생의 시치를 당신들은 보게 되었습니다.

-...어.

그런데, 이 시체 왠지 낮이 익습니다. 아디서봣더라... 저 머리카락...

-진성...아?

아. 맞다. 참. 진성의 머리카락과 매우 유사한 색과 길이입... 이런 망할. 망할! 망할! 저건 진성입니다! 저건 진성이에요! 한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기껏해야 당신이랑 해어진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그가 저기에! 저렇게 있습니다! 왜! 왜! 왜! 왜!!!!

339 김우현 - ...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02:43

우현이는 패드립 칠 줄 몰라요...(흐릿) 죽으라는 말 밖에 못하다니! 뭔가 찰진욕을 지녁이에게 배워야 할 듯 합니다...

>>335 우현: (옆에서 선배들 멱살 잡는거 도와줌)(???)

340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05:40

>>338에 추가

상아와 진혁의 귓가에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아아...! 아아아악!!"

----

>>337 우현

당신의 비명소리를 듣자 그것은 잠깐 고개를 돌리고 다른손으로 제 입을 가렸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주저하지 않겟다는듯이 손을 뻗었습니다. 당신의 온 몸에서 피가 멈추지 않고 빠져나갑니다.

"......"

당신은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려는 듯 몸을 움직였습니다만 의자는 커녕, 당신은 그대로 몸이 고꾸러집니다.

YOU DID

//우현주! 우현이는 다시 살아나게 되면서 저 까맹이의 말중에 하나를 알아듣고 기억하게 됩니다. 궁금했던 까맹이의 말이 있는 레스를 앵커해주시면 바로 알려드릴게요!

341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15:44

>>339 악! 아악! 나무 흔들지 마요! 흔들면 어지러워서 고통을 잘 못느낀다고요 (진혁주&우현주: 히익!!! 저리 가요!)

342 김우현 - ...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16:01

>>340 음, >>329를 보고싶습니다... 뭔가 컬러처리된 것도 그렇고... 제일 대사가 많아보이니!

343 김우현 - ...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18:51

>>341 히익!!! 저리 가요!(???)

그으리고... 결국 첫 데플도 우현이가 가져가버렸네요...(흐릿) 죽어버리다니 한심하도다 우현이여...(???)

344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19:02

>>342 알겟습니다. >>329라... dice 1 2.

345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19:32

.dice 1 2. = 2

346 진혁 - 네........?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23:47

"으음,이동 장소는 좋았는데에.."

구른게 마음에 안 들었단 말이지.여전히 아픈 어깨를 통통 두들기며,진혁은 주머니에서 머리끈을 꺼내 제 긴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었다.왠지 이곳에서는 행동을 많이 해야만 할것 같았고,격한 활동을 하려면 풀어헤치고 있는 것보단 가지런히 묶어두는게 더 편안했으니.

"힘들어 보이는데,도와줄까아-?"

문이 엄청 무거운것 같은데,좀 도와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아직 머리를 묶는 중이었던지라 안타깝게도 그러진 못 했었다.
머리를 다 묶자 타이밍 좋게 문이 열렸고,진혁이 그곳으로 고개를 돌리는것과 동시에 부드럽고 결 좋은 머리칼은 얌전히.예쁘게 묶인 채로 돌아보는 고갯짓에 맞추어 부드럽게 살랑였단다.
그리고 피비린내가 훅 끼쳐옴과 동시에 자신이 본 것은.....

"....거짓말.."

절대 서 있을수가 없었다.인간이 정말 극한의 상황과 마주하면,절대 아무말도 할수 없다.몸에 힘이 주륵 빠지는 기분이었다.슬픔이라는 감정이 몰려오기 이전에,공허함이라는 감정이 그 자리를 한가득 메우고서 있을 뿐이었다.
촛점 잃은 눈빛으로,진성의 모습을 보았다.

"..분명...분명히 나랑...."

분명히 나랑 말하고 있었잖아.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거짓말이라고.전부 거짓말이야.그래,이건 꿈이잖아?꿈이어야만 해.무조건 꿈이야.꿈이 아닐리 없잖아?안그래,강진혁?이런 비현실적인 세계가 꿈이 아니라고?오 이런,세상은 망한거나 다름없어!

-너의 그릇된 선택탓에 진성은 죽은거야.그치 맞지 내 말이 맞지?
-"하지만 나는 진성이 형의 선택을 존중해서.."
-입 닥쳐 무능아.너의 무능함이 무슨 일을 불러왔는지 똑똑히 봐.

"나한테 왜 그래,진짜..!!!!!"

참담한 현실 속에서 자신이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두 손으로 얼굴을 덮어버리며 이 현실에서 조금 더 멀어지려 발버둥칠 뿐이었다.울어?응,아마도.. ....아니,안 울어.울면 안 이쁘댔어.
그렇게 한참동안 죄책감에 마음 아파하며 훌찌락거리고 있던 진혁은,천천히 고개를 들어 눈물 젖은 눈으로 다시금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

제아무리 마음이 아프다지만,지금 제일 해야할 건..이것이었으니까.상아 누나의 앞에 가서,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깊이 숙이고서는 사죄의 뜻을 전했다.

"..미안해,나 때문에..."

347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24:28

>>344 지금보니 띄어쓰기 안되었네요... 제대로 고친것까지 반영한다면 이겁니다!

"기회는 줫어. 그렇지만... 죽어. "

이제 진혁주 레스를 받으면 바로 우현이를 살릴 즌비도 해야겟군요...

348 진혁 - 네........?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25:53

간만에 멘붕묘사 하려니 감이 잘 안오네요 ㅎ;;;;;;지녁장 패닉 상태입니다 이대로 우현이랑 하나 있는 교실로 간다면 볼만할거에용 ^-^♡

349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26:26

앗.... 아... 음.... 이런. 사실은 정말로 진혁이 탓도 우현이 탓도 아니지만....

레스써올게요!

350 진혁 - 네........?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27:56

>>349
그렇습미다 사실은 진성이를 그냥 보내준 오너의 섬택 때문이죠 ^♡^!!!!!!

지녁주:헿♡
진혁:(쌍욕(험한욕(패드립(험한말(자체검열(삐------

351 김우현 - ...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32:05

지녁아...!(롬곡) 으아아아아아ㅠㅠㅜㅜㅜㅡㅜㅜㅜ 글애! 이건 다 캡틴 탓이야...! 휴지를 던지려거든 캡을 향해 던지는 거야...!(도대체)

352 진혁 - 네........?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33:55

아니 글고 이제봤는데 우현이 결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맘이 안좋네요 ㅠ

>>341
엗 안이 캡...(짜게식은눈(뒷걸음질(????

진혁:(그러거나 말거나 휴지슛

353 김우현 - ...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33:58

>>347 앗...잘하면 살 수도 있었군요.(흐릿) 근데 못알아먹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우현: (죽은 눈으로 오너를 바라본다)(아 얘 죽었지)(???)

354 진혁 - 네........?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37:54

>>351
그치만 분명 진성이를 좀 더 늦게 대려가는 선택지가 있었을거란 말이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후회되네요 (._. )

355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39:04

진혁

-...하아.

상아는 울것같은 표정으로 진성에게 다가가서 그의 엉망이 된 머리통을 향해 손을 뻗어 잠깐 쓰다듬으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무릎을 꿇자 그녀는 얼굴을 괴롭게 찡그리고는 눈을 꽉 감았다가 뜨며 쉼호흡을 합니다.

-괜찮아. 네 탓 아니야. 절대 이건 네 탓이 아니라고. 이건... 본인만 불쌍한거지 뭐.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얼굴로 그녀는 당신을 일으켜세웁니다.

-가자...... 하나랑 우현이 빨리 찾야 해. ...저 교실에서 비명소리가 났어.

--

우현은 정신이 몽롱한 느낌을 받습니다. 으... 어쩐지 머리가 아프고 속이 불쾌합니다.... 여긴 어딜까요ㅡ? 방금 전까지 뭘 하고 있었고... 당신 자신은 누구였었죠? 전부 다 흐릿하고 애매모하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어떤 익슥한 목소리가 했던 말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기회는 줫어. 그렇지만... 죽어."

정신....차, ㅊ.... 차렸.....?

우현은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눈이 떠지려고 합니다.

.dice 1 3. = 2

356 김우현 - ...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40:02

>>352 (흐릿)(동공지진) 어쩔 수 없는겁니다... 우현이라면 저런 반응밖에 생각이 나질 않았으니...(쏟아지는 휴지세례

357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41:00

>>355 우현이 눈을 뜬다면 눈물을 글썽이는, 상아와 매우 닮은듯하지만 다른 중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당신을 바라보는것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358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47:13

지금에서야 밝힌다면 저 까만놈이 그전에 한 말들도 하나를 죽인 시점에서 널 죽일 필요는 없으니 도망가라~ 이런 취지의 말들이였습니다. 하지만 대화가 안통해....

진성은 음... 음... 으음... 이번 이벤트에서는 늦게라도 가면 사망플래그를 세우게 되는터라... 본인이 직접 가버렸으니 진혁이가 미안해할일은 아니지만 역시 그건 힘들겟죠...

359 진혁 - 너의 멘붕은 지금부터란다,아가야 =D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49:45

볼을 타고 가볍게 흘러내리는 건 눈물일까?눈물일거야.
상아는 너무나도 너그러웠다.그 너그러움에 다시금 부정하며 고개를 젓는 진혁이었다.

"ㄱ..그치마안...나,분명히 그때애..."

그때,조금만 더 자기주장을 내세웠더라면.약간의 마찰을 각오하고서라도 진성을 더 붙잡아두었으면 분명 이런 꼴은 나지 않았을텐데.그래.이건 모두 너의 안일함이 빚어낸 일이야.
죄책감은 사무쳐 죽은자의 혼을 어루만지고 살아있는 자의 마음에 큰 흉터를 내고 양 뺨을 후려갈겼다.그 와중에도 간신히 주위를 살펴 상황을 정리하였다.토막난 여선생은 분명 거울 안의 여선생이다.그렇다면 분명...이 곳에는 더더욱 강한 무언가가 도사린다.

상아의 부축과 말에 간신히 정신을 바로잡고서는,후들거리는 몸을 애써 가누며 그 교실으로 이동했다.자신도 그 비명소리를 들었다.제발,부디 늦지 않아야 할텐데...

360 진혁 - 너의 멘붕은 지금부터란다,아가야 =D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52:12

그러고보니 까만놈 말은 별거 아닌 대사라도 다 블라인드 되어있니요 :0 이것도 스포일러인가요..?
앗앗 글쿤용 ''* 네넵 지녁이는 지금 느낀 죄책감을 평생 안고갈 예정입니당 ㅠ

>>356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맴찢
진혁:그쪽도 나빠아..!(휴지뭉치 슛(간간히 섞여오는 A4용지(?????

361 진혁 - 너의 멘붕은 지금부터란다,아가야 =D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2:53:57

앗 그리고 저 여학생은 상아쟝 중학교 시절일까요?? '♡'

362 김우현 - 살아났어...!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01:18

불쾌, 불안. 의식이 깨어나자마자 느낀 것은 그 두개의 감정이다. 눈을 함부로 뜨지 못하고, 몸을 뒤척인다. 그 게으른 몸뚱이를 움직이는 것 대신에, 자신에게 질문을 계속 던졌다. 나는 누구였어? ...어째서 이렇게 괴로운거야? 기억을 떠올릴수록 노이즈가 끼어서 아무것도. 아니, 아무것도...?

- 기회는 줬어. 그렇지만... 죽어.

"아으...욱"

고통스러운 웅얼거림이 입에서 흘러나온다. 유일하게 선명하게 들리는 말이였다. 동시에 가장 괴로웠다. 한참을 꿈과 현실사이를 헤메이다가,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강제로 기억 밖으로 끌려 나온다. 눈을 떴다.

"헉...!"

눈이 마주친 사람은, 예쁘장한 여중생이였다. 어디선가 만났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질 않았다. 한참을 바라보다. 조심스래 말을 건낸다.

"...아... 저... 당신은 누구에요?"

363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04:02

-기운차려줘서 고마워. ...왠만하면 이런일,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그러가나 말거나 둘은 우현과 하나가 죽은 교실 앞에 도탁합니다. 두 사람이 선 교실의 문은 열려있었고, 둘은 익숙한 향을 맡으며 익숙해지면 큰일나는 끔직한 상황을 그대로 목격합니다.

하나와 우현의 시체검은것과 함께 있군요

<저걸 봐... 넌 또 늦었구나. 어떻기 할거야? 이 상황에서도 아무짓도 안할거니?>

우현의 머리?속에서부터 어딘가 들어본 목소리가 들립니다. 한 편 상아는 잠깐 휘청이다가 그 검은것을 봅니다. 그녀는... 결국 참지 못 하고 울음을 터트리며 그것을 노려보고는 찡그린 표정인지 슬퍼하는 표정인지 모를 묘한 얼굴로 똑바로 그 검은것에게 갑니다.

-왜... 왜 죽였어! 왜! 넌 사람도 아니야?! 불쌍하지도 않아?!

"••... •••• •••! ••• ••• •? •••, ••• •••• •••...! •• • • ••• •• ••..."

그 검은것이 뭔가 격변을 토하듯이 말합니다만 단 한마디도 진혁은 알아듣지 못 합니다. 하지만 상아는 다른 것일까요? 그녀는 입술을 깨물다가 말합니다.

-그걸... 그걸 지금 변명이라고 하는거야?!

그녀는 그 검은것에게 따귀를 쳐버리다가 제 손을 부여잡고 아파합니다. 그것은 그녀가 아파하자 당황하는 눈치입니다.

364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09:17

>>362 우현

그 끔직하게 냉정한 말을 떠올리고 그녀를 본 이래, 우현은 마치 파도가 몰려오는 것 처럼 모든 기억이 다시 되돌아오며 신체의 고통이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것을 느낍니다.

"그... 나도 모르겟어.......요. 나는 내가 누구였는지 잊어버린 것 같은데... 오빠는요?"

사방이 이상하고 기괴하게 꼬여있는 공간이 우현에게 보입니다. 거기엔...음. 여중생과 같은 교복을 입은 말라붙어있는..........무언가도 보이고, 뭔가 잡동사니가 참 많은 곳이군요.

365 김우현 - 살아났어...!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12:45

기억을 떠올린 범위는 어떻게 될까요...?

366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17:27

>>360 그는 (스포일러)의 이유로 (삐-------)대신에 (삐ㅡㅡㅡㅡㅡㅡㅡ)를 얻으며 (삐ㅡㅡㅡㅡㅡ!!)습니다. 그 부작용중에 하나가 살아있는 상태의 모든 생물체와 말, 소리로 소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삐ㅡㅡ!)도 말소된 상태입니다.

>>360 앗 아니에요! 하지만 상아랑 관련이 무쟈게 많습니다.

367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18:43

>>365 우현지 죽기직전의 시점가지 있던 것들 전부 다요! 하지만 화장실에서 갑자기 리부트된건 기억 못 합니다.

368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21:43

슬슬 한계라서 이번턴 반응까지만 적고 나머진 내일 9시에 할게요...

369 진혁 - 멘붕과 슬픔과 공허함과 그리고.....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30:40

//지녁쟝은 이런 표정도 지을줄 알아요 ><

".....괜찮아-.."

짧게 답하고는 제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사실 이 학교에서 살다 보면,가끔은 이런 일도 목격할거라고 예상하긴 했었다.다만 그것이 자신과 친분이 있고 얼굴도 튼 사이인 사람들일줄은 생각조차 못 했더란다.
이어서,그 교실에 도착했을 때.문은 열려있었고 역시 한번 맡아본적 있는....

"빌어먹을.."

제 아랫입술을 잘근 씹었다.입술이 터져 피가 새어나오는 와중에도 그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맞닥드리고 싶지 않은 현실과 다시 마주했구나.어때?두번 연속으로 네가 알고 있고,친하게 지낸 사람들이 손쓸수도 없이 곁을 떠나가버린 소감은?

"..하나 누나랑 우현이 후배님은..잘못한게 없는데...."

이젠 정신을 그대로 놓아버릴 듯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그대로 기절해버릴것만 같았다.차라리 기절하고 싶어.기절하고 일어나보면,모든건 꿈이었다는 듯 원래 자리를 되찾겠지.그렇게 하면 다시 모두를 볼 수 있을까? ...모두와 웃고 떠들수 있을까.
하지만,어딘가 들어본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리자 진혁은 생각을 고쳤더란다.

-미칠것같지 않니?언제까지 바보같이 주저앉아만 있을래?
-"하지만 난 이것밖에는 못 해.."
-병X,등X,머저리.엿같은 현실은 피하기만 해선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아.

...가만히 머리를 싸매고,이 모든 상황을 관전히는 진혁의 눈에서 흐르던 물방울이 스윽 닦아졌다.더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그리고 앞을 바라본 진혁의 입꼬리는 씨익 올라갔다-

"하여튼 뭐 없는 애들이 뭐 없는 티를 내면서 지X육갑을 떨어요,진짜-"

웃겨 정말.위쪽 사진과 같은 표정으로 지은 쓰디쓴 조소가 그 뒤를 잇고서 검은 물체를 제대로 쏘아보았다.

"너가 이 사건의 주범이지?제발 사람말로 좀 해주겠어? 단 1도 알아들을수 없는 단어로 꽥꽥대지 말고.겁-나게 없어보이거든 그거-?"

뭔가 변명을 한것같기는 한데 좀 알아듣게 해줘야지.자신이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언어로 조잘대니까 이게 말인지 아니면 개 짖는 소리인지 전혀 분간할수 없었더란다.
이어서,진혁은 제 손을 부여잡고 있는 상아에기 시선을 옮겼다.

"그쪽 누나~가능하면 다시 빙의좀 해 줄래?나도 저 빌어먹을 (검열삭제)가 뭐라 하는지는 좀 들어야겠으니까-"

이 와중에 당황하는 눈치의 검은것을 보며 피식 웃었다.귀엽네 너.

370 김우현 - 살아났어...!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31:48

"윽...!"

익숙하지 않은 두통이 밀려들어왔다. 내 이름? 김우현. 어째서 여기에 왔냐고? ...같은 학년의 아이를 찾으러. 그래서 어떻게 됐어? 기억의 파도가 무자비하게 뇌 속으로 밀려들어왔다. 하나 선배가 죽었다. 그래서 분노가 치밀어서 검은 그것에게 겁도 없이 덤벼들었다. 그리고... 죽었다. 죽는 순간에 고통마저 생생히 기억으로 재생한다. 머리를 팔로 부여잡고 바닥을 향해 웅크렸다. 그 여중생의 질문도 귀에 들리지 않았다.

"아...으... 죄송합니다... 선배... 선배... 미안해요. 내가... 전부 나 때문에... 선배를... 좀... 더 일찍..."

그 여중생의 입장에서는 알 리가 없는 말을 계속 울먹이듯 중얼거린다. 갑자기 머리를 세게 바닥에 찧는다. 여기에 있을리 없는 누군가에게 사죄를 하듯이...

371 진혁 - 멘붕과 슬픔과 공허함과 그리고.....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32:38

지녁쟝 처음으로 폰 안 건든 상대한테 명품인성 스위치 켜버렸네요 ㅇ_ㅇ;;;;;;;;;;지녁쟝 평소 성격으로 다루면 보는 여러분도 암걸리고 저도 암걸릴것같아서 조금 격하게 나가기로 했읍니다 ㄷㄷ

372 김우현 - 살아났어...!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41:02

우현이 san수치가 제로지점을 돌파했습니다...(흐릿)

>>371 아안대여...! 우현이도 멋모르고 인성 폭발시켰다 칠공분혈하면서 죽었...(흐릿) 으윽... 지녁이 무사할까요...?

373 진혁 - 멘붕과 슬픔과 공허함과 그리고.....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45:09

>>372
아고고 우현쟝 8ㅁ8
사실 이런 상황에서 인성 안 폭발시키면 그게 더 이상할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더군다나 앞서 진성이 그냥 보낸거에서 거하게 패닉먹었는데 하나랑 우현이마저 그리 된걸 봤으니..
핫-하 저는 저 시커먼쓰가 악마쟝처럼 과격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D!!!!!(그리고 칠공분혈 테크를 타고 마는데..

374 김우현 - 살아났어...!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52:31

>>373 보통은 그렇죠... (끄덕) 쟤가 전에 악마쟝을 죽였는지 뭐했는지 알게 뭡니까...? 선배들도 죽고 후배도 죽고 했는데 그딴걸 신경 쓸리가...(흐릿

375 진혁 - 멘붕과 슬픔과 공허함과 그리고.....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55:10

>>374
저 레스쓸때 그거 깜빡 잊었어요(...)공감합니다 이런 상황은 부처님도 피꺼솟해서 목탁으로 뚝배기 깨고 현자도 야마 잇빠이로 돌아서 현자의 돌으로 돌팔매질할 그런 상황이라구요 ㅇ_ㅇ!!!!

376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3:56:16

진혁

그 까만것은 이를 빠드득 거리다가 손을 뻗으려고 하였지만 곧바로 상아가 막아섭니다.

"•• ••• •• ••..... ••."
-얘한테도 손대기만 해봐! 너 죽고 나 죽는거야! 알겟어?!

상아가 그렇게 말하자 까만 남학생은 정말로 곤란해합니다. 아. 그는 이런 결말을 원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니. 이건 당신들이랑 상관없는 얘기죠? 상아는 당신이 해를 입지 않기 위해 당신에게 빙의합니다. 당신은 곧 현기증과 함께 분노, 슬픔과 동정심을 강하게 느낍니다. 진성과 하나의 얼굴이 머릿속이서 그려지고....

"비켜."
"싫어!"
"그러면 그냥 돌아가."

...그건 진성의 목소리와 매우 흡사한 목소리였습니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제대로 들리기 시작하면서부터 가만히 듣는 것 만으로도 귀가 매우 아프게 울렸습니다. 당신의 귀와 뒷목에서는 피가 실금실금 나오는 수준으로 봐서는 오래 듣는건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우현

"왜그래요?! 그러지 마요, 머리 다친다구요! 뭔일인지는 모르겟지만 일단 진정해요!"

그녀는 재빨리 당신을 막으려고 당신에게 달려가서 두 팔로 당신을 꽈악 붙들어맵니다. 그녀의 몸이서는 먼지냄새가 났고, 그녀는 계속 겁에 질린 것인지, 아니면 조금 화가나거나 울먹이는 것일지도 모르는 목소리로 간신히 말합니다.

"무슨... 무슨 일인지는 모르겟지만 좀 진정하고... 그래야해요. 여긴 안 그러면 큰일나는 곳이라구요!"

당신의 머리가 욱신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런다고 죽은 사람이 돌아오진 않읉테지만... 어디. 속 좀 풀리셨나요?

377 이름 없음◆tDyMKyUvpE (197463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4:00:28

두분 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저 까맹이는 이번 이벤트에서 살점씨가 하나랑 만나기 전 까지는 하나를 굳이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하나가 아니라 진성이가 먼저 가도 둘 다 쌍으로 죽을 확률은 50% 이하로 떨어졌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앗 그래도 괜찮아요 진혁주! ...의외로 진혁이 사망플래그는 묘하게 피해가는 중이에요.

378 우현주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4:03:19

잠깐............. 저 엄청 멘붕했는데요? 저거 까맹이 설마... 진성이에요? 어....... 어.......? 아니 잠깐...(흐릿

379 우현주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4:05:51

그으... 수고 많으셨어요... 어... 되게 당황스럽고 막...(흐릿)

380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4:15:34

안이 세상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오오 지녁쟝 노다이 클리어 가즈아아아아아아 ^♡^!!!!!과몰입한 보람이 있네용 희희
참 저 궁금한거 좀 많아졌는데 ㅠㅠㅠㅠㅠ 루프 한 사람이랑 루프 안한 사람이 만나면 막 어 너 왜 살아있어..?이런게 되나요?글고 진성이랑 여선생 죽인거 살덩어리죠 ㅠㅠ

381 우현주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4:21:29

앗 진혁주도 수고가 많으셨어요!:3

앗 루프 한 사람이랑 안한 사람이... 그 결과로 나타난게 그 전에 똑같은 모습의 사람들... 이였죠?

382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4:22:19

글고 두분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셨어요~~~~~~진행하다 보면 시간 진짜 빠르다는걸 몸소 느낍니다 제가 ㅠㅠㅠㅠㅠㅠ

383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4:28:04

>>381
음음 아마 그렇게 되려나요..!(기억 가물

슬슬 자러 가야겠네요 넘 졸리다 ㅠ;;;;다들 존밤되시는 거에요 '^'♡♡

384 우현주 (579618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04:28:35

아윽... 더이상은 못 버티겠군요... 이만 자러갈게요!

진혁주랑 스레주도 굿 나잇 굿 드림...!

385 이름 없음◆tDyMKyUvpE (893672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07:11

갱신합니다. 으... 더위때문인가 어늘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상태인제 제 몸 상태가 가늠하기 힘드네요

386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10:04

얍 갱신데스요☆
오늘 개덥기는 했으니까요 ㅠㅠ 넘 무리하지는 마셔요..!

387 우현주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18:23

우현주도 갱신입니다.,..!!
앗 무리하지 마세요...ㅠ 좀 시원한 데서 열 식히고...ㅠㅠㅠㅠ

388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32:48

우현주 안녕이에여~~~ ^♡^ 오늘 지인짜 더웠죠 ㅠ

389 우현주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38:19

진혁주 안녕하세요!! 여기는 그나마 구름이 끼었던것 같아요...! 다행이도...:3

390 이름 없음◆tDyMKyUvpE (893672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42:55

죄송합니다... 계속 몸상태가 나빠져가네요... 아무래도 이벤트를 하긴 무리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려주신 질문에 답변은 해드릴게요

391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44:22

>>389
구름이 끼었다니 정말 부럽네요.오늘 찜통을 겪은 지녁주로써 정색하겠습니다.(?????????????
하 덜 더웠다니 다행이에요 ㅠㅠㅠㅠㅠㅠ!!

392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45:46

앗 네넵 괜찮아요 오늘 충분히 힘드셨을 테니까요 ㅠㅡㅠ!!!!!!

393 이름 없음◆tDyMKyUvpE (893672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52:08

>>380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 그런 경우도 생길 수 있지만 시간이 되돌려져서 과거가 바뀌며 기억이 같이 수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경우의 상황들이 자주 일어난다면 기억이 수정된 뒤에도 수정되기 전의 기억이 떠오르는 일도 생깁니다. 루프를 거듭할수록 캐릭터들은 이로 인해 서로간 기억의 혼선을 빚을 가능성도 많이 생깁니다. 가장 안좋은 루트들을 끝까지 따라갈 경우에는 최종 엔딩 뒤에 같은 사건을 두고 캐릭터들은 전혀 다르거나 구체적이지 않은 일들을 자신만의 시선이나 기억에 의거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 아뇨. 둘 다 살점씨가 아닙니다. 참고로, 지금의 진성이는 거의 두번 죽은 정도로 하나보다 처참하게 발려죽었습니다. 진혁이가 따라갔다면...

>>381 답변: 이번 이벤트가 A~B 로 클리어 하실 경우 마무리가 되는 부분에서 밝혀집니다! 아쉽게도... 두 사람이 죽은 시점에서 S급 클리어는 다음 이벤트를 노려야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394 우현주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56:31

>>391 집안이 짱 후덥지근 했지만요...!(흐릿) 습기 엄청나서 샤워를 몇번 했던것 같아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벤트... 조금 아쉽지만 괜찮아요! 오늘 많이 더웠던 것 같긴 하네요...음...!

안이 진성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30분 동안 도대체 무슨일이...(흐릿

395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1:59:43

>>393
글쿤요 세상에....ㄹㅇ 혼파망 예상합니다 저 ㅇ_ㅇ;;;;;;;;;;;
살점씨가 아니면 대체 언놈이죠 ㄷㄷㄷㄷㄷ 설마 거미쟝이 그랬을것같진 않구..지녁이 따라갔으면 ㄹㅇ 더도말고 덜조말고 끔살루트 탔었네요 ㅠㅠ

396 이름 없음◆tDyMKyUvpE (8936726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00:29

>>394 ...사람을 죽이는건 조건만 맞을 경우 5분이나... 최소 1분 이하밖에 안걸리는데 진성이라서 30분이나 끌었습니다. 하나가 진성이 있는 곳에 있다면 아마 상황이 가장 끔직한 채로 숨만 붙어있거나 말 그대로 숨만 줕어있는채로 진혁이랑 상아에게 구조되었을지도 모르지만요.

아픈게 계속 심해지네요... 오늘은 죄송하지만 이만 가보겟습니다.

397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05:41

>>396
30분이나...그 동안에 충분히 뭔갈 해..볼수는 없었겠군요 창문 깨져서 ㅠㅡㅠ..아아 타이밍이 완전 안 좋았네요ㅠ
앗 캡 언능 쉬셔요..!존밤존꿈~~

398 우현주 (5283327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18:15

>>396 잘 자요 레주! 푹 쉬시고 내일은 더 나은 컨디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399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23:09

>>394
http://m.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854199.html#cb
암플인가 먼가하는 이 스바라시한 보틀갓이 우리나라 상륙 안하고 쫄튀해서 그렇습니다 진짜 암플땜에 암걸리겠네요 ^^^^(우현주:노잼인데요;;;;;

400 우현주 (6917363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37:09

>>399 아 저 암플 Shake it...!! 으윽 그랬군요... 덥고 후덥지근하고 제일 싫어하는 날씨였네요 오늘....ㅠㅠㅠㅠ
암플 때문에 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혁주: ????)

401 진혁주 (6810672E+5)

2018-07-22 (내일 월요일) 22:43:30

>>400
그러합니다 저 밥맛이 상륙했더라면 좀 습할지언정 시원해지긴 했을텐데말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쁘라삐룬만도 못한 발암덩어리인듯 합니다 ㅡㅡ
엗 안이 님 뿜으시면 제가 감사하다고 할것 같았다면 크나큰 오예입니다 우현주 뿜기기 성공 ^0^!!!!

402 이름 없음◆tDyMKyUvpE (1112967E+5)

2018-07-23 (모두 수고..) 22:20:10

갱신합니다!

휴... 오늘은 한결 낫네요. 이제 비라도 오면 완벽할텐데!

403 우현주 (2210375E+5)

2018-07-23 (모두 수고..) 22:24:01

아아안녕하세요 레주!(깜짝등장)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404 진혁주 (1377286E+5)

2018-07-23 (모두 수고..) 22:24:25

캡 안녕이에요~~~지녁주도 갱신해요!
한결 나으시다니 넘넘 다행이네요 ㅠㅠㅠㅠ 진짜 비좀 확 쏟아졌으면...

405 이름 없음◆tDyMKyUvpE (1112967E+5)

2018-07-23 (모두 수고..) 22:24:29

우현주 안녕하세요!

걱정해주신 덕분에 쌩쌩해졌습니다!

406 이름 없음◆tDyMKyUvpE (1112967E+5)

2018-07-23 (모두 수고..) 22:28:02

>>404 장마... 격하게 장마가 필요한 더위라고 생각합니다.

407 진혁주 (1377286E+5)

2018-07-23 (모두 수고..) 22:31:04

>>406
그니까요진쟈ㅠㅠㅠㅠㅠㅠ 왜째서 북쪽으로 훨씬 일찍 떠난거시여..(우럭

408 우현주 (2210375E+5)

2018-07-23 (모두 수고..) 22:36:04

>>406 차라리 비가 쏟아지면 습기는 괜찬ㅎ은데... 공기중에 습함이 너무 괴롭습니다...ㅠㅠㅜㅜ

409 이름 없음◆tDyMKyUvpE (1112967E+5)

2018-07-23 (모두 수고..) 22:37:52

앗 진혁주도 안녕하세요!

몸도 개운해졌고 예약도 하나 있겟다.... 어어어엄청 두근거리네요!

410 우현주 (2210375E+5)

2018-07-23 (모두 수고..) 22:38:41

>>409 시닙쟝 어서 와주세요!XD

411 이름 없음◆tDyMKyUvpE (1112967E+5)

2018-07-23 (모두 수고..) 22:48:36

기대기대됩니다ㅡ. 히히.

412 진혁주 (1377286E+5)

2018-07-23 (모두 수고..) 23:06:10

앗 맞아요 시닙쟝 들어오죠 ^0^!!!!!!!!예에에에 소리질러어!부디 발암물질 진혁이 대신 어장의 희망이 되어주기를..(아련(?

413 이름 없음◆tDyMKyUvpE (1112967E+5)

2018-07-23 (모두 수고..) 23:07:51

이 스레는! 사실 막장 오브 막장도 재미있으니 전 어느분이든 사랑할거지만요!

414 진혁주 (1377286E+5)

2018-07-23 (모두 수고..) 23:30:18

>>413
아앗 공평한 캡 너무 조으다에요 '^'*(붕방

415 이름 없음◆tDyMKyUvpE (1112967E+5)

2018-07-23 (모두 수고..) 23:35:07

>>414 사실 스레가 여러분이 저의 함정과 위험요소를 피해서 스토리를 쭉쭉 풀어가실때는 뿌듯하고 감동스러운 맛에 즐깁니다.

반대로 꿈도 희망도 없이 암울한 상황만 이어지고 여러분이 고뇌와 절규를 가득 해주시면 제 안에서 뭔가가 짜릿짜릿하게 재미로 가득찬 비명을 지르며 즐깁니다.

그래서 전 어느쪽이든 행복하게 진행을 할 수 있으니 좋아요!

416 진혁주 (1377286E+5)

2018-07-23 (모두 수고..) 23:43: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번째 완전 공감이에요 자캐가 절망에 가득찬걸 쓰면서 지녁주는 아주아주 햅삐한 기분이 되는겁니다 ><
앞으로도 캡을 만족시켜드릴 반응 많이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당 ㅇ_<

417 이름 없음◆tDyMKyUvpE (1112967E+5)

2018-07-23 (모두 수고..) 23:47:21

사실 그라서 여러분이 이벤트에서 멘붕하는 모습을 보고 몹시도 뿌듯하고 희열넘치며 성취감이 엄청났습니다.

공포라는 이 스레 장르에 제대로 들어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동시에 여러분이 진실을 깨닫거나 엔딩, 가장 끝까지 같이 가주실 그날도 장난아니게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우현주 진혁주!

418 우현주 (8324441E+5)

2018-07-24 (FIRE!) 01:17:50

그날까지... 엔딩까지 달립시다...!XD 우현 토템이 엔딩까지 지켜드릴겁니...(???)

419 이름 없음◆tDyMKyUvpE (2469135E+5)

2018-07-24 (FIRE!) 11:12:21

갱신합니다! ....물회먹고싶어요오오오!

>>418 그러고보니 스레주의 주변에 정말로 별명이 토템님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그 친구가 옆에 있으면 잃어버린 물건을 다른때에 비해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왠지 운이 좋아져서 그 친구에게 시험을 앞두고 토템님-! 하고 정말로 공물처럼 먹을걸 사준게 기억나는군요


전 그러면 우현이에게 도넛이라도 조공하면서 스레의 안녕을 빌면 될까요?

420 우현주 (8324441E+5)

2018-07-24 (FIRE!) 13:39:37

>>419 우현이는 글레이즈드 도넛을 제일 좋아합니다...?
우현: (도넛 뇸뇸)

그리고 정말 그런 친구분이 있었다니...! ...왠지 한번 만나고 싶어지네요!(조공 바칠 준비)

421 이름 없음◆tDyMKyUvpE (2469135E+5)

2018-07-24 (FIRE!) 14:00:21

호오오라... (글레이즈도넛을 준비한다.)

우현템님 우현템님... (비나이다 비나이다...)

가장 쩔얼던 때는 USB였죠... 일주일동안 못 찾은걸 알고 그 친구가 같이 찾자며 잃어버린 강의실에 같이들어갔더니 갑자기 교수님이 혹시 이반에 USB잃어버린 사람 없냐며 한 시간 전에 이 반에서 주웟다고 정말 그 USB를 주시더군요. 대단해서 당장 토템님을 부르짖으며 편의점을 같이 털었습니다.

422 지녁주 (2752866E+5)

2018-07-24 (FIRE!) 18:20:08

으윽 온몸이 부서질거같애요 갱신합니닷 ㅠㅠ

>>417
ㅎㅎㅎㅎㅎㅎㅎㅎ 좋아요 저희 끝까지 함께해보아요!진혁주와 진혁이가 캡께 엔딩까지 함께할것을 맹세합니닷 +-+

423 이름 없음◆tDyMKyUvpE (4226607E+5)

2018-07-24 (FIRE!) 18:22:49

진혁주 어서오세요! ...몸이 아프다니, 괜찮으신건가요? 방금 뉴스에서도 더위때문에 병원에 실려간 사람들 많다고 나오는데 걱정되는군요.

424 지녁주 (2752866E+5)

2018-07-24 (FIRE!) 18:26:06

캡 안녕이에요 ^♡^!!!ㄴㄴㄴㄴ 더위때문은 아닙니당 ㅎ 걱정 ㄴㄴ해요!
그나저나 올 여름 더위는 진쟈 역대급인거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425 이름 없음◆tDyMKyUvpE (4226607E+5)

2018-07-24 (FIRE!) 18:28:19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안심입니다.

더위 진짜... 매년 100년 90년 만에 최고로 덥다는 말이랑 같이 더위기록을 갱신하고 죽겟네요. 서울이 이정도인데 대구로 출장가신 아버지가 몹시 걱정됩니다. 본인말로는 잘 챙기는게 많아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426 이름 없음◆tDyMKyUvpE (4226607E+5)

2018-07-24 (FIRE!) 20:12:07

저녁먹기전에 갱신해요!

427 지녁주 (2752866E+5)

2018-07-24 (FIRE!) 21:20:20

어으 잠깐 졸았네요 ㅠㅠㅠㅠㅠㅠ

>>425
그쵸그쵸 이놈의 더위는 맨날 최고기록 갱신하는것같아요 렬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앗 헐 대구 엄청 더울텐데 걱정되는게 당연하죠 8ㅁ8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무리 없이 일하고 계실거에요..!

428 지녁주 (8683299E+5)

2018-07-25 (水) 13:04:53

얍 올라가랏!><

429 우현주 (8692408E+5)

2018-07-25 (水) 13:05:52

:3

430 지녁주 (8683299E+5)

2018-07-25 (水) 13:16:48

우현주 안녕이에요~~ ^♡^

431 우현주 (8692408E+5)

2018-07-25 (水) 13:20:50

진혁주 좋은 점심...!
식사는 하셨나요?

432 지녁주 (8683299E+5)

2018-07-25 (水) 13:25:13

아직 점심 안 먹었습니닷 ㅠㅠㅠㅠ 좀 씻고나서 천천히 먹으려구요 :>
우현주는 점심 드셨나요? ''*

433 우현주 (8692408E+5)

2018-07-25 (水) 13:35:02

아직 안먹엇어오... 설거지 할 생각만해도 너무 더운 날씨라 엄두가...(._.

434 지녁주 (8683299E+5)

2018-07-25 (水) 13:38:57

>>433
ㄷㄷㄷㄷ그럴땐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서 설거지하는 겁니닷 >:D!!!!(그리고 폭주하는 전깃세

435 우현주 (8692408E+5)

2018-07-25 (水) 13:43:51

설거지... 지금은 몸상태가 안 좋아질 것 같기에...ㅠㅠㅜㅠㅠ(갖은 핑계(??) 딱히 먹을 것도 읎네요...ㅠ

436 지녁주 (8683299E+5)

2018-07-25 (水) 13:57:25

>>435
설거지하기도 애매하고 먹을게 없다면 배달음식 추천합니닷 ^p^...맛도 보장되고 설거지도 안하고 얼마나 좋아요!음식하느라 귀찮아질 필요도 없죠!

437 우현주 (8692408E+5)

2018-07-25 (水) 14:07:01

배달음식...!(깨달음(???)
아아윽... 뭔가 먹기도 전에 잠 들것 같네요... 크리스피 크림 먹고 싶다앗...!(단말마

438 지녁주 (8683299E+5)

2018-07-25 (水) 14:18:10

>>437
배달음식은 최고의 선택지죠 ^^
크읏 저는 이미 글러먹ㅇ...(주금(풀썩(??

439 이름 없음◆tDyMKyUvpE (6324809E+6)

2018-07-25 (水) 19:03:01

갱신합니다!

곧 이사인데 장을 봐버렸어요... 하지만 비도 오는데 맥주도 안주거리도 없으니 어쩔 수 없는 것 맞죠?!

440 지녁주 (8683299E+5)

2018-07-25 (水) 19:32:24

캡 안녕 반가워요 ^-^!아 고거 ㅇㅈ합네다 술탐때문에 장 보는건 언제나 옳은 일입죠 ㅠㅠㅠㅠㅠ

441 이름 없음◆tDyMKyUvpE (6324809E+6)

2018-07-25 (水) 19:37:57

진혁주 안녕하세요!

핫... 비가 오다가 그쳤네요. 잠깐이지만 정말로 행복했숩니다.

442 어느 방송부의 평온한 하루일과 (8683299E+5)

2018-07-25 (水) 21:05:33

"정말 괜찮겠어어..?"

"괜찮다니까.게다가 너희 담임이 나보고 너 좀 일찍 보내라고 했었으니까-"

하여튼 너땜에 못 살아 내가.하며 진혁의 머리를 안 아프게 살살 쥐어박으며 가볍게 투덜이는 방송부 부장이었다.매번 방송하다가 깜빡 졸아버리는 진혁이 걱정되었던 담임선생님이 방송부 부장에게 직접 진혁이가 자기 전에 방송 끝내고 얼른 대려가라고 부탁을 했고,방송부 부장은 의외로 흔쾌히 OK해주었다.그래놓고 여기서 이러는걸 보면....어머,혹시 부장 츤데레?
그건 뒤로 미뤄두고,슬슬 자동재생 리스트의 음악이 전부 재생되어간다.그와 동시에 진혁의 생체시계도 잠잘 시간이라는것을 알려주는지 진혁은 작게 기지개를 켜며 졸린 눈을 부볐다.

"야,야.자면 안돼.일어나 인마."

니가 자면 내가 곤란하단말이다.방송부 부장은 진혁의 볼을 죽 잡아 늘렸고 그 바람에 진혁은 다시 아파하며 잠을 깰수밖에 없었다.

"므아아,그마내애-..잠 다 깨쓰니까.."

곧 볼을 늘렸던 손이 놓아지자 진혁은 살짝 울상이 된 채로 제 볼을 부비작거렸다.힝,부장 형아는 맨날 내 볼한테 그래애.가벼운 투덜임이 있었지만 부장은 그저 웃어넘길 뿐이었다.
방송부에서 진혁의 이미지는 꽤 괜찮은 편이었다.오죽했으면 차기 부장 자리까지 미리 찍어주었을까.게다가 심하게 투덜이는것도 아니니,부장의 입장에서는 괜히 뭐라고 할 필요가 없었지.

"그렇다고 해서 머리 쓰다듬어주면 너 또 잘거잖아?벌써 4시 45분이다.가자."

"우으으.."

반박할수 없는 팩트에 진혁은 아무 말도 못하고 자기 짐을 챙기고는 얌전히 부장의 뒤를 졸졸 따라갔다.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나선 교문 밖 풍경은 진혁에게는 새삼 새로운 기분이었다.맨날 해가 뉘엿뉘엿 저물때즈음 나오기에 아직 대낮에 가까운 바깥은 살짝 어색했더란다.아직은 햇살이 따가워서 제 란도셀에서 썬크림을 꺼내 열심히.그리고 꼼꼼히 바르는 모습이 꽤 섬세하였지.

"..잠깐."

"우앗-"

잘만 가고 있던 부장과 진혁은 골목길을 지나다 멈추어섰다.바로 앞에서 길을 막고있는 불량해보이는 학생들이 시야에 들어왔기 때문.
딱 보아도 한 덩치 한 성깔 하는게,절대 그냥 비켜주지는 않을것같은 기분이었다.그렇다고 돌아서 가기에는 너무 더운 날씨기도 했을 뿐더러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다.

"어쩐다.."

한숨을 푹 내쉬던 부장은 충돌이 있기 전에 이 상황을 무마할 방안을 생각하는듯 싶었다.그리고 곧 양아치들한테 좋은 대책은 없다고 생각하고서는 이내 입을 열었다.

"비켜주지 않을래?"

"뭐?싫은데."

"아니 꺼지시라고."

"싫다니까?"

"..."

역시 그늘 아래 죽치고있는 놈들을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아니 그럴거면 저쪽 그늘에서 쉬면 될 일이지 왜 궂이 길 한복판에서 햇빛 피하느라 길막과 민폐를 한번에 저지르고 있는건데?
그 상황을 멀뚱히 지켜보고 있던 진혁은 곧장 앞으로 척척 걸어가서는 가장 덩치가 큰 학생의 옷깃을 살짝 잡아당겼다.

"뭐야,꼬맹이?할말 있냐?"

그 양아치는 여려보이는 진혁의 모습을 보고 비웃듯이 말하였고,이에 부장이 순간적으로 열폭할뻔 했지만 진혁이 그러지 말라는 제스쳐를 해 보여 간신히 참을 수 있었더란다.

"응.형아,귀좀 빌려줘봐-"

자신을 향한 비아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모습에 다시 비웃듯이 웃은 양아치는 곧 하라는대로 살짝 귀를 가져다대었다.그리고 진혁은 양아치에게 뭐라뭐라 속삭이기 시작했다.

"...뭐?!!"

곧장 양아치의 분노 섞인 고함이 들려왔다.저러다 한대 맞는건 아닌가 싶었지만..양아치의 표정은 곧 공포를 느끼는 모습이 되었고,여러차례 붉으락 푸르락해지던 안색은 곧 새파랗게 질려서는 주저앉았다.

"ㄴ...너.....엄마한테 이를거야!"

그리고 그 덩치는 자기 체구와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유치하고 치졸한 대사를 치고는 냅다 도망가버렸고,진혁을 제외한 일행들은 순간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었다.

"너..."

"..어떻게 한거야."

곧 주변인들의 벙찐 물음이 들려왔지만 진혁은 그저 가벼운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다시 평소의 나른한 표정으로 돌아와서는 부장의 손을 잡고 끌었다.

"이제 가자아-나 더워어."

그렇게 벙찐 양아치들을 뒤로 하고서 평화롭게 골목길을 빠져나온 둘은 곧 큰길가에 접어들었다.벙쪄있던것은 부장도 마찬가지였던지라,한참동안 진혁이 이끄는대로 끌려 다니다가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서는 입을 열었다.

"..너 진짜 대박이다.어떻게 한거야 그거?!"

"아아,그거어-?"

잠시 머뭇이던 진혁은 곧 수줍은듯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금 입을 열었다.

"별건 아니고...우리 누나가 나한테 알려준거.세상에서 가장 험한 욕이야아-"

"......."

도대체 이 녀석의 누나라는 작자는 뭐 하는 인간이길래 아까 그 덩치가 듣는것만으로도 그렇게 분개하다가도 공포에 질렸던 것이었을까.그것에 대해 더 물어보려고 했던 부장이었지만,애석하게도 진혁의 집으로 가는 버스가 타이밍 안 좋게 도착했던 탓에 더 정확한 이야기는 들을수 없었더란다.

"마중해줘서 고마워어-참,이건 선물이야아.."

진혁이 건네어준 초코 쿠키를 건내받으면서도 부장은 영 어벙한 표정이었다.버스가 떠나고,한참 그렇게 서있던 방송부 부장은 곧 발걸음을 돌리고 쿠키를 바라보았다.

"..대체 너네 집안은 뭐 하는 사람들이냐..."

생각보다 무서운 집안일세,그거.부장은 한숨을 폭 내쉬고는 이내 근처의 상가 안으로 유유히 걸어 들어갔다.

443 어느 방송부의 평온한 하루일과 (8683299E+5)

2018-07-25 (水) 21:06:21

심심해서 써본 독백은 오늘도 미쳐날뛰는 길이와 보는 사람의 눈을 미치게 하는 퀄리티를 자랑하고(...)
앗 캡 있던쪽은 비 왔었군요ㅠㅠㅠㅠㅠㅠㅠ이쪽도 비 호시이....

444 이름 없음◆tDyMKyUvpE (7797929E+5)

2018-07-26 (거의 끝나감) 00:43:15

진혁이 왠지 점점 더 갭모애가 되가는 것 같군요... 음음.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환영해주세요! 우산하주가 방금 시트 합격하셨어요!

445 산하주 (0163451E+5)

2018-07-26 (거의 끝나감) 00:46:07

갱신합니다!상판은 오랜만이네요.ㅎㅎ
다들 잘 부탁드립니다!

446 이름 없음◆tDyMKyUvpE (7797929E+5)

2018-07-26 (거의 끝나감) 00:56:17

어서오세요 산하주! 저도 모자른 몸이지만 잘 부탁드려요!

447 지녁주 (6819966E+5)

2018-07-26 (거의 끝나감) 22:54:09

갱신이에욧 ><♡ 산하주 대환영임니당 웰컴~~~~~~

448 이름 없음◆tDyMKyUvpE (8765244E+5)

2018-07-27 (불탄다..!) 11:08:02

스레주 갱신하고 갑니다!


오늘 이사라서 이벤트는 무리지만 내일이랑 일요일은 9시부터 이벤트를 시작할게요!

449 우현주 (5756353E+5)

2018-07-27 (불탄다..!) 13:37:00

ㅇㅏㄹ겠습니다...! 레주!
이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 바랄게요...!

450 이름 없음◆tDyMKyUvpE (8765244E+5)

2018-07-27 (불탄다..!) 13:51:56

덥고... 배고프고... 살려주세요... 아니. 어... 젬 빨리 다 풀렸으면...

451 이름 없음◆tDyMKyUvpE (8765244E+5)

2018-07-27 (불탄다..!) 13:52:17

젬이 아니라 짐....힘드네요

452 지녁주 (5533124E+5)

2018-07-27 (불탄다..!) 14:14:31

갱신해요~~~이사 힘내요 캡틴 ㅠㅠㅠㅠ

453 이름 없음◆tDyMKyUvpE (9728418E+4)

2018-07-27 (불탄다..!) 20:47:04

드뎌 끝!!!! ...짐정리는 내일의 저에게 패스합니다.

진혁주 우현주 감사해요!

454 우현주 (5756353E+5)

2018-07-27 (불탄다..!) 20:53:14

레주 수고 많으셨ㆍ어요...!>ㅁ<

455 지녁주 (5533124E+5)

2018-07-27 (불탄다..!) 21:52:13

우리 캡 수고했어요~~~~아구구 이 더운날에 이사하느라 힘드셨을텐데 푹 쉬셔라 8ㅁ8

456 이름 없음◆tDyMKyUvpE (9728418E+4)

2018-07-27 (불탄다..!) 22:32:16

감사합니다! 그러면 전... 내일을 위하여 푹 자고 돌아올게요!

457 지녁주 (2490869E+5)

2018-07-28 (파란날) 18:18:34

어장 업업☆

458 이름 없음◆tDyMKyUvpE (9762657E+5)

2018-07-28 (파란날) 21:53:36

으아아아아!!!! 늦어서 죄송합니다!!

459 이름 없음◆tDyMKyUvpE (9762657E+5)

2018-07-28 (파란날) 21:53:53

지금 어느분이 계신가요?!

460 우현주 (552364E+56)

2018-07-28 (파란날) 21:56:48

으리야압!

는 잠시 씻고 오겠슘니다:3

461 우현주 (552364E+56)

2018-07-28 (파란날) 21:57:39

그리고 레주 이사 수고하셨어요...!(토닥토닥) 오늘 짐정리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컨디션이 괜찮을까 모르겠네요ㅠ

462 이름 없음◆tDyMKyUvpE (9762657E+5)

2018-07-28 (파란날) 22:10:54

어서오세요 우현주!

>>461 아마도... 일단 레스써올게요!!!!!

463 이름 없음◆tDyMKyUvpE (9762657E+5)

2018-07-28 (파란날) 22:18:03

>>377의 상황을 가져왓습니다! 이대로 이어주세요!

진혁

그 까만것은 이를 빠드득 거리다가 손을 뻗으려고 하였지만 곧바로 상아가 막아섭니다.

"•• ••• •• ••..... ••."
-얘한테도 손대기만 해봐! 너 죽고 나 죽는거야! 알겟어?!

상아가 그렇게 말하자 까만 남학생은 정말로 곤란해합니다. 아. 그는 이런 결말을 원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니. 이건 당신들이랑 상관없는 얘기죠? 상아는 당신이 해를 입지 않기 위해 당신에게 빙의합니다. 당신은 곧 현기증과 함께 분노, 슬픔과 동정심을 강하게 느낍니다. 진성과 하나의 얼굴이 머릿속이서 그려지고....

"비켜."
"싫어!"
"그러면 그냥 돌아가."

...그건 진성의 목소리와 매우 흡사한 목소리였습니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제대로 들리기 시작하면서부터 가만히 듣는 것 만으로도 귀가 매우 아프게 울렸습니다. 당신의 귀와 뒷목에서는 피가 실금실금 나오는 수준으로 봐서는 오래 듣는건 몸에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우현

"왜그래요?! 그러지 마요, 머리 다친다구요! 뭔일인지는 모르겟지만 일단 진정해요!"

그녀는 재빨리 당신을 막으려고 당신에게 달려가서 두 팔로 당신을 꽈악 붙들어맵니다. 그녀의 몸이서는 먼지냄새가 났고, 그녀는 계속 겁에 질린 것인지, 아니면 조금 화가나거나 울먹이는 것일지도 모르는 목소리로 간신히 말합니다.

"무슨... 무슨 일인지는 모르겟지만 좀 진정하고... 그래야해요. 여긴 안 그러면 큰일나는 곳이라구요!"

당신의 머리가 욱신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런다고 죽은 사람이 돌아오진 않읉테지만... 어디. 속 좀 풀리셨나요?

464 우현주 (552364E+56)

2018-07-28 (파란날) 22:24:16

다녀왔습니다!!!
금방 써올게요!

465 김우현 - 여긴어디난누구너는누구야? (552364E+56)

2018-07-28 (파란날) 22:48:30

머리를 한번, 그리고 또 한번 바닥에 부딫치게 하려했다. 그러나 무언가에 묶여버려 옴짝달싹 못하고 울부짖을 뿐이였다. 그러나, 욱신욱신, 서서히 이마에서 화끈하게 올라오는 통증에 퍼뜩 정신이 든다. 눈을 빠르게 깜박거리며 제 손을 내려다 보았다. 깨끗하다. 피냄새도, 조금 뜨근거리고 끈적거리는 감촉도 없었다.
분명 나는 피가 전부 빠져나가서 죽었는데, 아직 살아있다. 따뜻한 피가 구멍이란 모든 구멍에서 줄줄 빠져나갈 적에 온몸이 얼어붙는 듯한 한기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자신은 여기에 멀쩡히 살아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

"...그거 다 꿈이야?"

중얼거리는 말은, 정말로 유감스러운 인지부조화였다. 조금 독하디 독한 악몽을 꾼 것이라, 자신에게 애써 이해시키려 한 것이였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정신을 유지하기도 힘들었으리라. 어쨌든, 진정이 되었으니 정말 다행인 결과 아닌가?
그제야 제 옆에서 간호해주고 있었던 여자아이를 기억해내었다. 천천히, 자신을 꼭 껴안은 여자아이를 돌아본다. 조금 푹신푹신한ㄷ... 다른 의미로 놀라며 뒤로 빠르게 뒷걸음질 쳤다. 간신히 목구멍에서 내온 목소리는, 불안정한 음성.

"미... 미안해요. 그러니까... 어.... 놀라게 해서... 근데, 여기가 어디에요?"

조금 전에 여자아이가 한 여긴 그렇지 않으면 큰일나는 곳이다. 라는 말에 대한 질문이였다. 썩 괜찮은 질문이였을까? ...그건 아니였던 것 같다.

466 우현주 (552364E+56)

2018-07-28 (파란날) 22:58:32

아 맞다... 여중생 k양이군요!

원래 목적이 정숙양을 찾으러 온 것이긴 했으니... 목적이 이루어 진걸까?(흐릿

467 지녁주 (2490869E+5)

2018-07-28 (파란날) 23:03:06

으윽 야간알바 가야 할 시간이 다 되어서 길게 진행은 힘들겠네요 ㅠㅠ 얼른 이어볼게요!

468 우현주 (552364E+56)

2018-07-28 (파란날) 23:04:52

진혁주 어서오셔요! 야간알바...8ㅁ8 파이팅입니다!><

469 진혁 - 아니..? (2490869E+5)

2018-07-28 (파란날) 23:06:25

"흥,건들테면 건들던가."

여차하면 손목시계를 사용해서 시간을 왕창 벌 생각이었다.그래도 너무 과하게 나댔다가는 예전에 악마놈을 만났을때보다 더 험한 꼴이 날 테니,그러지는 말아야겠지만.
하여튼 진혁은 검은 남학생이 곤란해하는 광경을 보았다.뭐지.의도한게 아니었을까.그렇다면 우린...우린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크읏.."

그리고 곧 상아가 빙의하고서 들린 목소리는..놀랍게도 진성의 목소리였다.이게 무슨 상황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귀와 뒷목에서 피가 조금씩 흘렀다.그렇다면,최대한 빨리 대화하고 빨리 빙의를 푸는게 이롭겠지.

"..일단 아까 무례하게 군 점은 사과하겠어.그쪽이 하나 누나와 우현이 동생,그리고 진성이 형아랑 여선생을 죽인 놈 맞지?"

470 진혁 - 아니..? (2490869E+5)

2018-07-28 (파란날) 23:06:56

와 레스길이 짱짧아졌다요 실환갘ㅋㅋㅋ큐ㅠㅠㅠㅠㅠ
우현주 안녕이에요~응원 고마워용 ㅠㅠ

471 우현주 (552364E+56)

2018-07-28 (파란날) 23:14:31

전혀 안짧은데요...?
제 평균 레스길이인데...(시무룩

472 진혁 - 아니..? (2490869E+5)

2018-07-28 (파란날) 23:17:55

앗앗 그런가용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지녁주가 하도 장문러다보니 좀 짧게 느껴진거같슴다 시무룩되지 말아욧 ;-;!!!(토닥토닥(보듬보듬

473 우현주 (552364E+56)

2018-07-28 (파란날) 23:21:19

(잔뜩 토라진 표정) '^'=3(???)

앗 그리고 버릇처럼 존댓말로 써버렸네요... 연하인데 분명(흐릿

474 진혁 - 아니..? (2490869E+5)

2018-07-28 (파란날) 23:28:24

>>473
잘못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현주 표정 귀엽네요 ^-^ 앞으로도 많이많이 토라지는 삶 사세요 ^-^!!!!!(대체

475 우현주 (552364E+56)

2018-07-28 (파란날) 23:39:18

>>474 `^‘=3333(???)

괜찮슘다...흑흐... 나도 장문러 되고 싶다...ㅠㅠㅜㅜ

476 진혁 - 아니..? (2490869E+5)

2018-07-28 (파란날) 23:41:39

>>4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현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겠군여 부디 우현주의 귀여움을 널리 알려주ㅅㅔ요..☆(죽는다(깩
앗 음음 장문러도 상황에 따라선 불편해요!자기 페이스에 맞게 쓰는게 제일 개이득이쟝(토닥토닥

477 이름 없음◆tDyMKyUvpE (9762657E+5)

2018-07-28 (파란날) 23:41:54

우현

"아마...어. 아닐거야. 그렇게 될 가능성은 있지만."

그녀는 일단 당신이 멈춘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녀는 당신에게 어디냐는 말에 설명을 하려다가 어딘가에서 전신거울을 하나 갖고옵니다.

"이곳은 학교 안이야. 하지만 음...거기중에서 시간이 모여서 공간이 되어버린 곳일까? 예전에 누가 알려줫는데 기억이 잘 안나... 음 그래도 오빠의 친구처럼 위험해서 데려왓었어. 몸까지 데려오긴 좀 힘들었지만... 저번의 그 오빠처럼 너무 오래 있으면 위험하니까, 오빠! 하나만 약속해줄 수 있어?"

그녀는 당신에게 말합니다.

"돌아가면 날... 다시 찾아줄 수 있어? 아니. 아냐. 이젠 그런거 무리하게 부탁안할게. 오빤 여기서 무사히 나가줘."

그녀는 당신에게 왜 이렇게 친절한걸까요? 어쨋든 상냥하게 웃으며 그녀는 당신을 돌려보냅니다.

지독하게 멀미가 날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당신은 하나선배가 죽어있는 그 때로 돌아옵니다. 왜 진혁이....어... 음... 여기있는것도 이상한데, 진혁의 얼굴이 이상합니다. 무언가가 겹쳐보이는군요.

진혁

그 남학생은 당신들을 바라보며 난감해 합니다. 해치자니.. 아니. 그대로 두더라도 조심하지 않는다면.

[기회를 줄게. 여기서 손 떼. 특별히 돌아가는 곳 까지 돌아갈 수 있게 해줄거고. 하지만 이제 너희는 절대로 여기 관여하지 마. 그게 내 협상조건이야.]

그리고 당신의 질문에 대답하려던 찰나, 모두가 머릿속이 뒤엉키는 고통을 느낍니다.

그리고.... 뭔가가 아득히 넘어가는 기분과 함께 공간이 한 점으로 쪼개지며 그 학생의 팔 한쪽이 그대로 점속으로 늘어나듯 빨려지다가 불에 타는 것 처럼 타버리면서 떨어집니다. 남학생의 비명과 함께 아직 살아있는 상태의 우현이 그대로 모두에게 보입니다.

478 이름 없음◆tDyMKyUvpE (9762657E+5)

2018-07-28 (파란날) 23:53:43

진혁이 근데 어떻게 여중생에 대하여 알고있나요....?

479 진혁 - 아니..? (2490869E+5)

2018-07-28 (파란날) 23:54:06

으 잇기에는 넘 촉박해졌네용 ㅠㅠㅠㅠㅠ 알바 갔다와서나 낼 오후쯤어 후딱 이어올게요!알바 다녀오겠습니당....와아 안타노시..(흐릿

480 진혁 - 아니..? (2490869E+5)

2018-07-28 (파란날) 23:54:35

앗 여중생 ㄴㄴ 여선생이라고 썼어요! ㅠㅠ

481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0:01:26

앗 진혁주 다녀오세요...ㅠㅠㅠㅜㅠ

저 공간에 아직 하나랑 우현이 시체가 남아있나요...?

482 진혁주 (736317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0:10:43

그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3c..알바 짬탐을 잊고있었네용 오늘은 좀 늦게 시작할것 같애요!그래봐야 또 진행레스 찔끔 잇고 사라지겠지마는 ㅜㅜㅜ

>>481
다시 돌아왔습니닷 ^-^!!

483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0:15:00

앗 우현이 동생을 여중생으로 봣네요... 죄송합니다 진혁주!

그리고 알바 힘내세요... (토닥토닥)

>>481 교실에는 하나시체, 다른 교실에 진성이 시체가 아직도 그자리에 있습니다.

484 진혁 - 에..? (736317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0:15:49

"애초에 이곳에는 손댈 생각도 없었어.그치만.."

잠깐 머뭇인다.진심이 아니었거든,그 말.
자신은 상아가 걱정하는게 마음이 좋지 않았던 터라,이곳으로 넘어오자고 제안했던 사람이었다.그랬으니만큼 모순은 말하려 하지 않았던 것일지도 몰라.
아무튼 다시금 진혁은 입을 열었다.

"좋아.나랑 상아 누나한테 손해가 가지 않는 협상인것 같으니,받아들이겠어."

태도를 좀 더 누그러트린 진혁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이어지는 말을 들을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말이 이어지려는 찰나..곧 머릿속이 뒤엉키는 고통을 느끼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으윽..뭐야..!"

그리고 이어서 공간이 한 점으로 쪼개지고,검은 남학생의 팔은 그 쪼개진 공간 안으로 빨려들어가듯 늘어나다가..불에 타며 그대로 떨어졌다.아니,정확히는 타버리는 듯 떨어졌다는게 더 맞는 말이겠지.
이게 무슨 상황인지를 가늠할 겨를도 없이 두번째 이변이 일어났다.익숙한 모습.익숙한 인영...

"..우현 후배님..?"

..잠깐,진짜..?아니야.말도 안돼.우현이는 아까전에...

485 진혁 - 에..? (736317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0:16:54

>>483
이야압 가자마자 알바 짬탐이아 돌아왔어요 ㅋㅋㅋ 앗 그렇군요!괜찮아요 그럴수도 있죠 머 ^-^!!

486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0:27:19

>>485 다행이네요! 하하... 새벽알바라도 토요일은 꽤 빡세죠. 겪어본 적이 있어서 공감되는데... 짬탐이 오셨다니 다행이네요

487 김우현 -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0:31:44

"...?"

아마도 아닐 것이다라는 말에 의문스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여중생의 얼굴을 쳐다본다. 무슨 소리야? 나는 멀쩡히 살아있잖아? 그러니까 하나선배도 분명 살아 있을거라고. 여기서 나간다면 분명 멀쩡히 웃으면서 수다를 떨것이라고. 그렇지? 그렇지? ...그러나 그 말의 진위는 차마 물어보지 못하였다. 진실이 두려웠던 것이겠지. 그 시계태엽 여학생이나 검은색 남학생보다 더.

"시간이 모여서 공간이 된 곳이라... 엄청 기묘하긴 하네요. 역시 이상한 학교야... 그래도 절 도와줘서 고마워요. 응."

어째서 그 여중생은 이런 공간에 남겨져있는지도, 궁금한 것은 많았다. 하지만 시간은 촉박했고... 음. 저를 향해서 부탁을 해오다 마는 여중생을 보고 고개를 갸웃한다. 왠지 그녀를 안심시켜 주고 싶었다. 그래서 애써 입꼬리를 끌어올리며 그녀에게 말을 했다.

"... 어째서 저를 도와줬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부탁, 들어드릴게요. 나중에... 나중에 찾으러 올게요. 그러니까..."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지독한 멀미가 밀려들었다. 순식간에, 조금 전 꿈에 나왔던 교실에 도착하였지... 교실 전체에서 풍겨오는 지독한 피냄새에 몸이 굳어간다. 그 전에 ...왠지 익숙한 얼굴이 보여 입이 먼저 벌어졌지만.

"...어... 진혁 선배...맞죠? 어째서 여기에..."

예쁘장한 얼굴, 긴생머리. 정말 특징적인 외모는 진혁 선배가 맞았지만... 어째선지 정말 진혁 선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무언가가 다른 것이 겹쳐보이는 듯 했다... 게다가 어딘가 조금 전에 본 듯한 익숙한 얼굴. 뭐가 어떻게 된걸까?

488 진혁 - 에..? (736317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0:31:59

>>486
맞아요 ㅠㅠㅠㅠㅠ 토욜 새벽알바 쥬거라 갸악
한시간밖에 없는 짬탐 최대한 즐겨야죠 ^-^!!!!!

489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0:33:24

나메칸 채우는 거 깜박했ㄷ...(사망)
김우현 - 그렇지?

490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0:51:22

진혁이 보았던 우현의 시체는 어느순간 사라졌습니다. 당신만큼이나 놀란것같은 상아는 진혁의 고통을 느끼다가 그대로 진혁에게서 떨어집니다. 우현은 상아-아까의 환자복을 입고있던 그녀와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의 유령이 떨어져 나오자 그제서애 진혁의 얼굴이 평소처럼 보이는군요.

[••••●!]

두 사람의 귀에 찢어지는 것 같은 비명이 들립니다. 그것은 필경 저 남학생의 것이겟군요.

[••••! ••••! ••••• •••••• ••! • •••! •• ••• ••!]

-잠깐! 그건 얘기가 다르잖아!

[••! •• ••• ••• •••••!]

-진정해, 분명히 다른 수가...

아무래도 상아와 그 학생은 말이 서로 통하지 않는 것인지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질 않습니다. 결국 상아는 둘을 보다가 말합니다.

-뛰어!

491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0:53:49

어어... 왠지 약간이라면 번역할 수 있을거 같은데...

죽일거야! 죽일거야! 저녀석들을...(완전 찍기

492 진혁 - 꺄아악 (736317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0:58:20

"이게 뭐...?"

너,진짜 우현이 동생이야..?하고서 이 상황이 믿기질 않는다는긋한 표정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사실 우현은 죽지 않았던걸까?아니면 다른 무언가일까?아니,애초에 진짜 우현이는 이미 죽었고,지금 저건 우현이 동생의 형상을 한 다른 무언가일까?
빗발치는 혼란 속에 머릿손은 하얗게 비워져,재회의 기쁨을 나눌 새도 없었다.사실 그런 혼돈보다는...

"...!"

..그래.저 검은 남학생과 상아의 대사가 굉장히 신경쓰여 미처 이야기를 나눌 틈이 없었더란다.
점점 격해지는 분위기에 진혁의 위기 감지 레이더가 위험하다고 알리고 있었고,뭐라고 말을 하려던 찰나 뛰라는 상아의 말이 달려와 무언가를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냅다 달려버렸다.머리 묶어두길 잘했어.

"도대체 무슨 상황인건데,이게..!"

493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0:58:47

>>491 그런 뉘앙스이긴 했습니다! (박수)

494 진혁 - 꺄아악 (736317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0:59:14

아앗 진짜 그런거면.. :ㅁ
우현주 언제 함 일상 할래요??ㅠㅠㅠㅠ 지녁쟝 이대로라면 우현이거 진짜인지 가짜인지 맨날 의심할듯 ㅠ

495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1:06:40

일상은 좋은 정보교환의 수단이죠! (찡긋)

참고로... 우현이가 이제 책의 다음대 주인이니 이번 이벤트가 종료된 뒤에 진성이를 끌고 간다는 식으로 제가 없을 때에도 백물어는 가능해졌습니다.

496 김우현 - Run away run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1:10:57

진혁선배에게서 무언가가 떨어져 나간다. 그제야 정말 진혁 선배라는 것을 알아보았지만, 안심을 할 새도 없이 떨어져 나온 인물이 익숙한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상아 선배... 천천히 그녀에게로 다가가려 했다. 어째서 하나 선배를 데려갔느냐고 물어보려던 순간에... 누군가의 비명소리에 귀를 막아버린다. 이 느낌, 익숙하지?

"...아으..."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 그 목소리를 듣자마자 뱃속에서 끌어올려진 것은 원초적인 공포감. 가만히 서서 그 목소리에 덜덜 떤다. 미처 선배들을 걱정할 새도 느끼지 못하고 그만 귀를 막아버린다. 패닉에 빠져 그녀의 목소리도 듣지 못하였건만, 왠지 모르게 머릿속은 하나의 생각으로 완전히 채워졌다.

저것에게서 빨리 도망쳐야 한다고.

"진...진혁 선배. 가요...! 저거 위험하니까 빨리!!"

어린아이가 때를 쓰듯이 말을 내뱉고, 진혁 선배의 팔을 붙잡았다. 주변을 둘러볼 틈 새도 없이 교실 밖으로 내달렸다.

497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1:14:20

앗 진혁이랑 일상은 좋습니다...!:) 그리고 결국 다음대의 책의 주인이라... 평범한 우현이에게는 최고의 대우군요...
우현: ...가짜 취급 받았어...(우럭

498 진혁 - 꺄아악 (736317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1:17:52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지녁이 상황에선 오해할만하쟝 ㅠㅠ 앗 저 이제 징쨔 알바뛰러가요 하 ㅠㅠㅠㅠㅠㅠ...더 있고싶어어..(우러오오 우현졍이 다음대 책 주인이군요 축하한당 ^-^!!!!

499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1:20:52

통수와 의심이 넘쳐나는 곳... 그곳은 GM고등학교...(아니다
오해할만 하죠... 사실 저조차 저 우현이가 죽기전에 우현이랑 동일인물인지 의심이 갑...(우현:????) 그리고 진혁주 알바 힘내요...ㅠㅜㅠㅠㅜㅠ

500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1:23:02

수많은 의문점과 의심들이 두 사람 사이에서 빠른 시간에 포자처럼 퍼져서 갓을 이루지만 결국 원초적인 공포와 생명으로서의 본능이 갖고있는 경고등이 빨갛게 울리며 그것을 말려버립니다. 두 사람은 결국 복도로 빠져나와 달리기 시작하였고, 곧 중앙관의 가운데 계단 앞 전신거울이 있는 곳으로 도착합니다.

[•• •!]

그러나 그 학생또한 끈질기게 당신들을 추적하려고 할 때에, 진혁에게 있던 하나의 시계알에 큰 금이가더니 거가서부터 살점과 피, ×와 ××이 녹슬고 비틀어진 쇠랑 합쳐진채로 거의 누더기가 된 천에 쌓인 거대한 살점이 알아듣지 못 할 비명을 지르며 그 남학생을 덥칩니다.

-꺄아아아아악!

상아의 비명소리와 함께, 살점과 쇠가 검게 변하며 가루처럼 바닥에 떨어지자 그 살점은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지다가 다시 남학생에게 달려들어 서로 뒤엉키는 통에 계단 난간이 우그러지고 벽에 금이 갑니다. 그러자 상아는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다가 얼른 제 발을 거울에 넣으며-그러자 거울 안에 보여야 할 그녀의 다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이틈이야! 들어가!

501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1:26:04

ㅇ아 문득 생각난 것이지만요... 져 검은 남학생은 분명 진성이랑 괸련이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살점 괴물쟝은 설마... 하나 선배?

502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1:26:53

떡밥만 미친듯이 뿌리니 왠지 개연성을 버려버린 것 같아 아쉽군요....

진혁주 알바 힘내세요! 새벽에 바쁜건 무척 힘든일이므로 빨리 핫타임이 지나가길 빌어요.

503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1:29:33

>>499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GM고, 어설픈자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날...........................
....................
......조?)

504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1:40:28

>>501 후후후.... 어떨까요?

505 김우현 - 거울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1:41:49

급하게 뛰느라 헉, 헉 거리기만 했다. 그러면서도 다리는 멈추지 않았다. 뒤에 있는 것이 미친듯이 무서워서, 그저 그런 이유뿐이였다. 도망치기 위해서 다른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뛰고 또 뛰었다.

"오... 오지마!"

쥐뿔도 먹히겠구나. 맹렬하게 쫓아오는 남학생에게서 조금이라도 멀어지려고한다. 그러나, 작게 깨지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튀어나온다. 점점 커지는 형체와 지독하게 올라오는 냄새와 끔찍한 광경에 헉 하고 숨을 들이킨다. 그야말로 무언가. 라고 할수밖에 없는... 아니 조금 전 그 살점 괴물하고 비슷하려나? 어째서 도와주는 거... 아니 이런 분석을 할 여유는 없잖아?

"욱...뒤돌아보지 말아요! 빨리 뛰어요!!"

진혁 선배를 걱정할 여유는 남아 있었는지 궁금했지만, 어쨌든 그에게 그렇게 말 한 것 같았다. 거울에 들어가는 상아를 보고도 의문은 안들었는지 망설임 없이 나도 거울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506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1:44:42

>>503-504 0ㅁ0...

...어떻게든 살아남아라 우현아...!(라기엔 이미 한번 죽었었다)

507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2:02:14

//슬슬 여기까지만 할게요!//

시계는 결국 완번히 진혁에게서 떨어져버립니다. 하나가 안다면 속상할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아는 하나는 이미 시체가 되어버렸으므로 상아를 따라 우현은 거울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자 아까 하나와 우현이 마지막 계단을 올라 이곳에 온 그때와 같은 느낌을 받은 우혁과 진혁의 눈앞에 아무것도 없는 시꺼먼 공간에 무지개빛으로 반짝이는 길들만 있는 곳이 나타나며, 사방에서 이상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 남학생을 닮은 무언가에 목부터 잡혀서 버둥거리는 진성과 쓰러진 하나, 얼굴도 모르지만 우리학교의 교복을 입고 부적을 든 여학생이나 덜덜거리는 남학생이 있는 교실부터,

피흘리는 우현이랑 진혁을 나눠서 업고 거의 울것같은 표정이나 분해 죽겟다는 얼굴로 무언가에 쫒겨 달아나는 하나와 진성의 모습도 있습니다.

거미줄에 묶인 우현의 모습도 한 순간이나마 보이고, 말라버린 정숙의 시체, 말라비틀어진 어느 소녀의 시체도 눈에서 스쳐갑니다. 그러다가 쓰러져있는 정숙을 다같이 발견하는 모습도 보였으며 바닥에 누워있는 정숙을 미간을 찌푸린채 바라보던 진성도 있었습니다. 깜직하고 예쁜 구두를 들고 미묘한 표정을 짓는 상아의 모습, 살점괴물과 혼자 맞서 싸우는 하나의 모습이 간간히 나오다가 마침내 드 사람은 악마와 싸운 그 날 밤, 옷가게 유리창에서 나올때와 같은 모습의 모두들을 다시 보았다가 그들과 잠깐의 시선만 교환하며 다시 헤어집니다.

갑자기 상아가 두 사람의 손을 꼭 잡고 말합니다.

-일단은 가장 안전한 곳으로 가자! 그 대신 둘 다 날 꼭잡고 내가 밟은 곳만 밟으며 따라와!

508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02:05:04

두분 다 수고하셧습니다! 열심히 추리를 해주신 우현주도, 바쁜 알바중에서도 참여해주신 진혁주도 고마워요! 그럼 저는 신입분이 언제든지 오셔도 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이만 돌아가겟습니다. 두분 다 안녕히계세요!

509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2:09:40

저걸...평행우주라고 하죠? 뭔가 수많은 가능성들이... 거미한테 가까이 다가갔으면 역시 거미밥 신세였겠군요... 그리고 역시 악마랑 마주쳤을때 봤던 우리들은 진엔딩 루트의 우리들이였을려나...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D

510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02:10:01

잘자요 레주!!

511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10:19:58

시계는 결국 완전히 진혁에게서 떨어져버립니다. 하나가 안다면 속상할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아는 하나는 이미 시체가 되어버렸으므로 상관없겟죠? 상아를 따라 우현은 거울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자 아까 하나와 우현이 마지막 계단을 올라 이곳에 온 그때와 같은 느낌을 받은 우혁과 진혁의 눈앞에 아무것도 없는 시꺼먼 공간에 무지개빛으로 반짝이는 길들만 있는 곳이 나타났습니다.

그 남학생을 닮은 무언가에 목부터 잡혀서 버둥거리는 진성과 쓰러진 하나, 얼굴도 모르지만 우리학교의 교복을 입고 부적을 든 여학생이나 덜덜거리는 남학생이 있는 교실이 보이더니 그것이 공간째로 산산조각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갑자기 다양한 것들이 영화, 혹은 환영처럼 눈잎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피흘리는 우현이랑 진혁을 나눠서 업고 거의 울것같은 표정이나 분해 죽겟다는 얼굴로 무언가에 쫒겨 달아나는 하나와 진성의 모습도 보이고,
거미줄에 묶인 우현의 모습도 한 순간이나마 보였군요.
말라버린 정숙의 시체도 보았고, 그 옆에 우현을 도와준 소녀의 미이라같이 바싹 마른 시체도 눈에서 스쳐갑니다.
그러다가 쓰러져있는 정숙을 다같이 발견하는 모습도 보였으며,
혼자서 바닥에 누워있는 정숙을 미간을 찌푸린채 바라보던 진성도 있었습니다.
깜직하고 예쁜 구두를 들고 미묘한 표정을 짓는 상아의 모습,
살점괴물과 혼자 맞서 싸우는 하나의 모습이 간간히 보입니다.
마침내 드 사람은 악마와 싸운 그 날 밤, 옷가게 유리창에서 나올때와 같은 모습의 모두들을 다시 보았다가 그들과 잠깐의 시선만 교환하며 다시 헤어집니다.

이 정신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상아가 두 사람의 손을 꼭 잡고 말합니다.

-일단은 가장 안전한 곳으로 가자! 그 대신 둘 다 날 꼭잡고 내가 밟은 곳만 밟으며 따라와야 해. 안그러면 너희는... 나도 어떻게 될지는 몰라.

//오타랑 레스 자잘히 수정했어요!

512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10:20:54

오타랑 문단... 음 아직 잠이 덜깻네요.

>>509 앗 맞아요! 저 귀신나오는 학교가 은근 그런 공간이 많습니다.

513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7:49:56

아무래도 좋은 설정

우현이를 만들때 모티브를 많이 따온 분이 바로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사카가미 슈이치라는 인물입니다. 비교적 평범하다던가, 사진부 설정도 저 캐릭터가 신문부여서 거기서 나왔네요.
저 학무라는 게임이 어지간히 정신이 나가서(...) 저도 리뷰만 봤었지만요.

514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18:37:35

앗 저 겜 동생이 같이해주면 안되냐고 할 때 바빠서 거절했던건데.... 여기서 나온 아이였군요

515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19:24:26

>>514 사실 쟤도 그닥 제정신이라는 느낌은 아니지만요(...)

http://gomdol1012.egloos.com/m/category/학교에서%20있었던%20무서운%20이야기

읽다보면 나름 재미있어요! 더럽고 이상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흥미진진하기도 하고요. 음 대략 저 캐릭터가 7대 미스터리를 취재하면서 괴담을 듣는다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저기 배경이 GM고만큼 마굴인 곳...(흐릿)

516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21:24:27

늦어서 죄송합니다! 출석체크 시작해요!

>>515 호오오.. 나중에 한 번 봐야겟네요

517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1:26:48

체ㅡ크합니다!><

518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21:32:18

어서오세요!

일단 40분까지 받아보고 없으시다면 임의로 진행하겟습니다.

519 김우현 - 거울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1:33:45

앗 이어서 써오면 되겠죠...?:3

520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21:37:22

넵. >>511에 반응해주시면 됩니다.

521 김우현 - 학교와 학교 사이에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2:09:56

"우욱..."

또다시 탈력감이 들어 온 몸에 힘이 풀려가는 느낌이였다. 비틀거리며 진혁 선배의 손목을 붙잡고 서 있는 와중에도, 무지갯빛의 길이 나타남과 함께 풍경은 계속해서 변해갔다. 썩 유쾌한 풍경은 아니였지. 우리가 찾으러 왔던 정숙이라는 애가 시체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던가. 하나 선배는 살점과 맞서고 있었고, 그 검은 남학생에게 목을 붙잡혀 버둥거리는 진성 선배도 보였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모습도 또다시 보인다. ...다만, 어째선지 전부 다 겪어보지 못 한 사건들의 나열들이였지. 거미줄에 묶여있던 나의 모습이 스쳐지나갈 즈음에, 나는 어렴풋이나마 짐작했다. 이건, 정말로 일어났을 지도 모르는 일.

처음, 영적인 현상과 마주쳤을 당시의 우리들과 마지막으로 눈 인사를 나누고 난 뒤에 들려온 것은, 상아의 당부였다. 나는 상아의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알겠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역시 꾹꾹 눌러담는다. 상아의 걸음 하나하나를 신경을 쓰며 시선을 옮겼다.

522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22:21:21

상아의 발걸음은 무척 빠르면서도 가벼웟습니다. 뒤쫒아올 당신들을 생각한다면 그녀는 좀 더 느리게 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뒤에서부터 쫒아오는 무언가들 덕분에 상황은 점점 나쁘게 될 것이 뻔했으며, 착각이겟지만 당신들을 앞장서서 이끄는 상아의 몸이 점점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면 돼.

그렇지만 당신들만큼은 탈출시키려는 것인지 그녀는 당신들과 같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무언가들의 추적도 점점 더 박차가 가해져 당신들은 그것들이 내뿜는 끔직하게 고약하고 불길힌 냄새도 같이 맡아버립니다.

-잠깐 숨을 멈춘채로 뛰어들면 나갈 수 있을거야.

마침내 환한 통로가 보이는 그 순간 윤곽만이 희미하게 남은 상아가 뒤를 돌아보며 당신들으루말할 때, 갑자기 거대한 손이 당신들을 향해 달려들다가 거칠게 모두를 흔들어버립니다.

-안 돼!!!

발밑은 지옥, 앞길은 천국. 말하자면 그럴까요? 어쨋든 앞으로 단 하나의 행동만 간신히 할 수 있을 짧은 시간이 당신들에게 남았습니다.

523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2:36:05

만약 저기서 동전을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요...

524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22:42:43

나쁜쪽이든 좋은 쪽이든 장담은 못합니다...

525 진혁주 (941202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2:47:36

대~~~~지각이다 미얀해요!!!!!!(후다닥 날아들어옴

526 김우현 - 나가자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3:00:46

"상아 선배...! 괜찮은거에요? 점점 모습이 보이지 않기 시작하는데...!"

남은 한 줄기의 희망이 서서히 사라져가는 느낌이였다. 그래도 끈질기게 사라져 가는 상아 선배의 옷자락을 따라서 달려간다.

"우읍..."

지독한 냄새가 뒤에서 쫓아온다. 팔 계속 따라오는 냄새를 피하고 싶어서라도, 상아의 뒤를 최대한 빠른 속도로 따라갔다. 그러나, 무언가의 의해 몸이 완전히 들렸다. 아이의 손에 붙잡힌 잠자리가 된 기분이였다. 잘못돼면 그대로 갈기갈기 찢겨 나갈지도 모르는.

"윽...!! 이제... 여기까지 와서...!"

간신히 손 안에 소중하게 쥐고 있던 동전 하나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이것 마저도 통하지 않는다면, 그냥 죽을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

자리 비우고 올게요...ㅠ

527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23:03:36

진혁주 어서와요! 이벤트에 참여하실거라면 >>523 에 반응해주세요!

앗 우현주 다녀오세요!

528 진혁주 (941202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3:06:14

앗 네넹 반가워요~~!!!우현주 다녀오시구 후딱 반응레스 싸올게요 ㅠㅡㅠ!!!!!

529 진혁 - 오마이갓 :□.. (941202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3:12:00

제 손목을 잡고 서있는 우현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여전히 의구심을 품은 채로.하지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았다.진짜든지 가짜든지,아는 동생이 힘들어하는걸 본다는 건 여간 마음아픈 일이 아닐수 없었다.
탈출이 가까워지고 살았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 할 때.거대한 손이 모두를 뒤흔들었다.그것은 진혁도 예외는 아니었다.

"제기랄..이렇게 죽을순 없다고...."

아직..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데.놀라고 긴장되는 상황이었지만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썼다.이럴때일수록 정신을 더욱 바짝 차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정신을 바짝 차리면 차릴수록 그저 무섭기만 할 뿐이었다.

"어쩜 좋아.."

이렇게 다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무기력하게 죽음을 기다릴거야?아니.절대 그렇게 해선 안되지.진혁은 얼른 우현의 손을 꼭 붙잡았다.

"..내 손,절대로 놓지 마.알았지?"

살자.같이 사는거야.눈 앞의 통로가 절대 거짓일 리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하나,둘,셋까지 마음 속으로 세고.진혁은 흔들림이 통로와 가까워질때쯤 있는 힘을 다해.정말 살면서 가장 최고로 힘을 써서 그 환한 통로를 향해 도약했다.

530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23:23:37

-내... 은......... 어서....

상아의 옷자락을 잡은 당신의 손가락은 어느세 당신 자신의 다른 손가락을 잡고있습니다. 그녀의 몸이 결국 사라져버렸습니다. 동시에 당신을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손이 동전과 함께 당신을 낚아채려다가 그대로 동전에서 나온 빙어막에 의하여 막힙니다. 하지만 이곳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곳. 인간의 시각으로는 이해조차 되지 않는 공간. 아니. 공간이라고 부를수도 없는 곳이라 우현의 동전은 베리어 째로 순식간에 여러 차원에 복사되어 붙여넣기되듯 생성되었습니다. 이로인한 인과관계가 어떨지는 일단 나중에 생각하고, 우현은 결국 진혁의 필살의 도약 덕분에 사이 좋게 통로로 들어갑니다.

조금 먼저 들어간 진혁은 아직도 당신의 손에서 느껴지는 우현의 체온을 느끼다가 자신의 몸이 붕자단위로 흩어지다 다시 재조립되는 말로 다 하지 못 할 이상한 감각을 느끼며 기절하고...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눈을 뜹니다.

"저기... 너네들 괜찮아? 이제 정신들어? 지금 선생님 오신대!"

진혁과 우현은 신관의 1층에서 한참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둘러쌓였습니다. 두 사람이 앉은 바닥에는 깨진 유리조각이 가득하고, 신선한 아침공기가 느껴집니다.

"쟤좀 봐, 다쳤나봐! 피가..."

우현의 교복에는 하나의 피가 뭍어있었습니다.

"무슨 일인데 그래?"

그리고 두 사람의 눈앞에 태연히 가방을 메고 방금 학교에 온 듯한 하나와 어떤 소녀의 모습-상아는 아닙니다.-이 보입니다.

531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23:31:09

오타수정. 빙어막->방어막

532 진혁 - 살았다 ㅠㅠㅠㅠㅠㅠ (9412027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3:35:06

도약은 성공적이었다.이젠.....이젠 무사해.모든게,다시 원래대로.
통로로 들어가고 나서는,아직 손에 남아있는 우현이 동생의 체온 빼고는 특별할게 없어 보였지만..얼마 지나지 않아 마치 몸이 분해되었다가 재조립되는 감각과 함께,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렸다.아아..설마.죽는거야?아니야.그럴리 없어..

"..."

가느다란 속눈썹이 파륵 떨리고,곧 진혁은 눈을 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지금 느껴지는 신선한 아침 공기와 주변의 학생들...죽은 건 아니구나.다행히도.
가만히 앉아있던 진혁은 곧 숨을 들이켜,아침 공기를 한껏 들이켰다.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무의식적으로 바닥에 손을 짚으려다가 아슬한 거리에서 멈칫.유리 조각을 바라보고는 슬쩍 치웠다.

"...살았다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묶었던 머리를 풀었다.부장 형아한테 혼나겠네.그런 생각을 하는것도 잠시,곧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고....진혁은 다시금 제 눈을 의심했다.

"...하나 누나야아..?"

533 우현주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3:40:41

아앗 금방써올게요!>.0/

534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23:41:29

잘 다녀오셨어요 우현주

535 김우현 - 탈출 성공...? (4319125E+5)

2018-07-29 (내일 월요일) 23:49:19

"읏...!"

베리어가 순식간에 복사 붙여넣기 되는 광경은 기묘하였다. 영화의 cg로도 설명할 수 없을 듯한 광경을, 입이 벌어진 채 바라본다. 잠시 멍을 때리다가, 선배의 손의 이끌려 넘어지듯이 겨우 통로로 뛰쳐 들어간다. 아마도 진혁 선배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기껏 호신부를 사용했어도 뛰어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갖혀버렸으리라.

...몸이 흩어지다가 재조립되어 가는 느낌은 미처 설명할 수 없었다는 것은 유감스러웠지만, 진짜 그 설명 그대로의 느낌이였다. 몸이 잘게잘게 분해되었다가, 다시 모여서 나로 돌아온다. ...그렇게 깨어난 곳은, 아침의 학교였다. 유리조각이 살을 베는 감각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상쾌함이였다.

"...살아 있는거지...? 진혁 선배도..."

나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말하는 것을 보고선, 손과 상의를 내려다보았다. 그제야 피가 잔뜩 묻어있는 몰골을 확인한다. 화들짝 놀라 털어내는 행동을 한다. 어... 이 정도로는 다치지 않았는데. 그렇다면 누구의...? 그제야 그 세계에 두고 온 하나 선배를 기억해 내어 황급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설마, 설마.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본 곳에는...

"하...나 선배...?"

역시, 살아있었어. 선배를 바라보고 있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536 이름 없음◆tDyMKyUvpE (3896588E+4)

2018-07-29 (내일 월요일) 23:59:57

"너네들 괜찮은거 맞아? 어 잠깐만. 나 알아? ...넌 쟤들 아니?"

하나와 소녀는 당신들을 처음본다는 표정입니다. 그러고보니 이곳의 하나는 평상시의 그녀답지 않게 뭔가 좋은 향기가 납니다. 어쩐지 치마도 적당하게 줄였고, 머리를 묶은 모양새도 다릅니다. 어쨋든지 당신들을 처음본다는 반응을 보이는 하나는 고개를 내젓는 여학생을 뒤로하며 급하게 티슈라도 꺼내어 둘에게 줍니다.

"너희들 괜찮니?! 어쩌다가 다친거야?!"

아침부터 신관 거울이 깨지더니 학생 둘이 심각하게 다친 모습을 보자-그렇게 보이는가 봅니다.-선생님이 복도 저 끝에서 한 달음에 뛰어와 당신들을 살펴보며 질색을 합니다. 이런. 좀 많이 귀찮아지게 생겼군요.

"하나야, 진성아. 너희들 선생님 좀 도와다오. 아무래도 이렇게 다쳤는데 혼자서 일어나긴 어려워보이는구나."

"네-."

선뜻 나서는 하나와 달리, 좀 꺼림직하다는 표정을 짓는 소녀-충격과 공포가 몰려오는 기분입니다. 얘가 진성이라니!!!!!!!-는 마지못해 조심히 일어나라며 진혁을 부축합니다. 그리고 뭣보다 위급해보이는 우현을 하나가 꼭 붙들어줍니다.

"일어설 수 있겟어?"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들은 당신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537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0:00:55

☆○경 -첫 패러렐 월드 입성- 축☆○

538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00:02:55

안이 역시 잊혀졌어...! 게다가. 와...진성이 ts됐잖아요...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539 진혁 - 살았다 ㅠㅠㅠㅠㅠㅠ (0111665E+5)

2018-07-30 (모두 수고..) 00:04:09

으아아니 잠깐만요 이게 어뜨케 된거야????????????????????????????

540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00:07:02

안이 잠깐만요...ㄲㅋㅋㅋㅋㄱㅋㅋㅋㅋ저 충격 엄청 받아버려서... 글이 안써져요ㅠㅠㅡㅜㅜㅜㅜㅡㅠㅜㅡㅋㅋㄱㄲㅋㄱㄱㅋ와아 진짜...(실성)

페러렐월드는 예상했지만 진성이 여자 됐... 경범죄 마스터님이...(흐으릿

541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0:14:52

패러랠월드는 다양합니다.

심지어 엔피씨들에게 형제자매가 있을 수 있고 하나가 남자가 될 수 있고 둘 다 ts가 될 수 잇고 심지어는 하나랑 진성이는 1학년이고 캐릭터들이 3학년인 세계도 있습니다. (하드코어) 다만 이번의 경우 몇가지 세계를 정해두고 길이 시작돤 초반에 문지가 생기느냐, 중반에 문제가 생기느냐, 마지막 부분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간 쪽이 안전한 세상으로 떨어진다는 정도였어요.

결국 가장 안전.......음. 진성이의 성은 안전하...음. 아마 안전하...음.....음. 어쨋든 도착한거에 의미를 두죠! (모두: 저새끼가...?)

542 진혁 - 살았다 ㅠㅠㅠㅠㅠㅠ (0111665E+5)

2018-07-30 (모두 수고..) 00:15:13

저두 충격 거하게 받았읍니다 오 신이시여 제게 와캅니까 ㅠㅡㅠ?????????????????????지녁쟝도 충격 거하게 받았을거에요 전 페러렐월드도 예상 못하고 있었긔 ㅠㅠ

543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0:16:22

참고로 상아가 본래세계로 보내주지 않은 이유: 가장 날뛰지 말아야 할 두 놈들이 날뛰느라 개판되는중. 적어도 당장 돌아가면 아주 끔직해짐.

544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0:17:09

타임슬립 가능 패러렐 월드 이동 가능 차원이동 가능

...잡탕 오브 잡탕이군요. 제가 상상한거지만.

545 김우현 - What the...??????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00:29:56

하나 선배라기엔, 뭔가 위화감이 있었다. 조금 줄인 치마에, 향이 좋은 화장품을 썼는지 좋은 냄새가 나... 어쨌든 저렇게 여성스럽지 않았는데. 적어도 내가 아는 하나 선배는 듬직하고, 수다스럽긴 했지만 선배들 중에서는 가장 믿음직스러웠고, 악마랑도 1:1로 맞다이 뜨는 사람이였는데?! -왜곡된 이미지... 가 아닙니다-

"잠시만요... 아무것도 기억 못해요? 저... 저 김우현이에요. 1학년의 사진부 김우현. 저번에 백물어때 만났었잖아요...! 그 괴담 먹는 ㅊ..."

말을 하다가 입을 꾹 다물었다. 어떤 불길한 생각이 스멀, 올라와서 였나? 만약에 눈 앞에 있는 사람이 하나 선배가 아니라면, 분명 제게 티슈를 건네주고 있던 사람은 하나 선배였다. 그렇지만, 적어도 내가 알던 사람은 아니였다. 내가 알던 하나 선배는 아니였다. ...이게 어떻게 된거지?

...이런 모습, 들키면 곤란하다고 하나 선배랑 진성 선배가 말했던가. 하지만 학생들은 하나 둘 씩 저희의 주위로 모여들어, 동물원의 사자 보듯이 인파가 웅성거렸고, 선생님 마저 다가왔다. ...이제 평범하게 학교 다니긴 글렀구나. 터덜터덜, 하나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보이는 것 만큼 많이 다친 건 아니지만, 선생님이 이상한 말을 한 것 같다. 잠시 제대로 회로가 돌아가지 않았던건지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눈을 천천히 깜박이며 하나 선배 옆의 여자선배를 바라보았다. 어딘지 익숙한 얼굴이긴 했지만... 어... 어?!!!??!

"선배가... 진성 선배라고요?!"

뭔가 잘못 되어도 단단히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아 버린건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546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00:39:29

와 이거 예측 불가니까 더 흥미진진하네요...(흐릿) 여러가지의 세계라... 이거 스케일이 생각보다... 와아... 다른 세계도 뭔가 가보고는 싶네요. 엄청 궁금해...! 저희가 3학년인 세계도 있다면, 플레이어들도 달라질 수 있는 건가요? 어.... 그러고보니, 적어도 저 세계에 다른 우현이랑 진혁이는 없는걸까요?

547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0:42:42

3학년인 세계라면 아마 우현이랑 진혁이가 원래 세상의 하나랑 진성이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강한 스펙을 자랑할지도 몰라요.

반대로 하나랑 진성이는 비교하자면 딱 지금의 산이랑 우현이 수준입니다. ...그때부터 빠따나 너클을 들고 다니는 흉악한 후배랑 벌써부터 불법 만능키를 만드려고 하는 미래가 걱정되는 후배라는 조합이지만요.

이 세계의 진혁이랑 우현이는...

.dice 1 3. = 3

548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0:43:29

하필 걸려도 이런게...

.dice 1 5. = 1

549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0:44:07

음. 존재합니다! 더불어, 찾으면 아주 든든한 조력자가 될거에요.

550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00:49:07

...다이스가...! 도대체 뭐가 나올런지...:□
뭔가...만나면 되게 기묘해질것 같아요. 자기랑 같은 페이스인데 전혀 다른 분위기랑 성격이라면...(흐릿

551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0:51:03

이 세계에서 가장 우호적인 확률의 조력자이긴 하지만 확실히 서로 만나면 정말 이상한 기분이겟네요.

552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00:55:40

흉악하고 미래가 걱정되는 후배님들... 그래도 보고싶어요! 막 선배선배 부르다보니까 갑자기 그 둘한테 선배라고 불리고 싶어졌네요(???)

>>551 불량해진 우현이랑 정말 남자다워진 진혁이라던가...

553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1:09:46

>>552 하나의 붙임성을 고려하면 아마 오빠라고 부를 확률이 더 크지만 진성이라면 그럴 것 같군요.

하핫 하... (2p를 가정한 세상을 꺼내는데....)

554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01:17:57

>>553 공식에서 2p랑 ts를 풀어주는 상황극...(동공)

555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1:22:06

>>554 이것이 바로 저희 스레입니다! (와아아!)(구타당함)

이쯤에서 밝히자면 전 제가 무슨 약을 하는지 모릅니다. 약은 알고먹으면 별로거든요!

(현실에서 성격 별명: 여자노홍철/데드풀/조커

556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01:29:32

"너 왜이래?!"
"선생님 쟤들 머리다쳤어요."

우현의 행동에 전혀 이해를 못 하는 하나는 당신을 일으켜주다가도 당황해서 몸을 뒤척이다가 진성의 말에 아. 하고 납득을 합니다. 우현은 점점 더 확실하게 이 하나는 자신에 알던 하나가 아니라고 느낍니다. 이건 마치 얼굴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해야 할 수준입니다. 한 편 하나랑 진성은 당신들에게 참 미안하게도 이건 괜히 도왓다는 표정읗 합니다.

"오. 너희들 몇학년 몇반이니?! 선생님이 담임선생님한테 말해둿으니까 어서 앰뷸런스 탈 준비하렴, 불러줄게. 아. 부모님들께도 연락드리고!"

이대로 있다가는 큰일날성 싶습니다.

//졸려서 더이상은 무리...! 너무 두근거리게만 해두고 가서 죄송합니당...

557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01:30:07

>>555 (흐으릿) 전 레주가 여자인줄도 몰랐슘니다... 안이 그래도 약 제대로 알고 드셔야죠... 약물 오남용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그리고 진혁주는 아마 기절잠인 것 같네요...

558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01:32:18

그리고 레주 수고하셨습니다...!>< 아으 이 뒤가 너무 궁금해...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

559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21:19:32

아으 가라앉기 전에... 끌어올리겠습니다!

560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22:16:48

갱신! 스레주 왓습니다!

561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22:17:34

그리고 우현주랑 진혁주! 이번주 이벤트를 하기에 앞서 두분이 이벤트에 참여하시기 편하신 시간디와 요일을 알 수 있을까요?

562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22:26:29

저어는 아무때나 괜찮아요...! 일단 저녁에는 딱히 할 일이 없기에...

563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22:27:20

일단 레주와 진혁주가 편한 시간대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3

564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22:34:00

우현주 어서오세요!

앗 그렇군요. 알겟습니다!

565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22:38:39

레주도 좋은 저녁이에요..!! 으음... 그러고 보니 지금 진행되는 이벤트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은데... 빠른 시일내에 끝내고 깔끔하게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레주...?

566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22:45:31

저도 이번 이벤트는 예기치 못하게 끌리는 감이 있어서 여기서 적어도 이번주 내로 다시 원래세상을 돌아가거나 최소한 차이점이 거의 없는 세상에 돌아가며 끝내는게 목표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자체 하드모드를 살짝씩 맛보셨던 덕분에 중요한 떡밥은 꽤 많이 나와서 메인 이벤트를 정해진대로 5개를 마저 할 필요 없이 3개 혹은 4개만 해도 될 것 같아 조금 고민하는 중입니다.

567 우현주 (50449E+53)

2018-07-30 (모두 수고..) 23:15:46

>>566 중요한 떡밥이라... 그러고 보니 거울 속 선생님의 이야기도 약간씩 틀렸던 것을 감안한다면, 시트에 나왔던 괴담중에서는
톱니바퀴 여자 - 살점 여학생 이랑 관련되있는 걸로 보이고요... 존재를 먹는.은 아마도 그 검은색 남학생... 아이돌 c양은 상아였고, 교학 된로꾸거는 이번 이벤트의 배경이였던 걸 감안하면... 나오지 않은건 그 여우뿐이려나요?

568 이름 없음◆tDyMKyUvpE (2978536E+4)

2018-07-30 (모두 수고..) 23:42:39

여우님은 음.. 사실 중요한 분은 아니니 밝히겟습니다!

학교와 학교 근처의 산에서 주로 서식하며 몇 백년동안 이리저리 장사를 하신 여우님입니다. 이제 몇 십년만 있으면 9번째 꼬리가 생길 예정이라 요새 꽃단장이랑 세상공부를 좀 자주 하시는 분입니다.

상아와 진성이가 주로 사용하는 퇴마물품의 40%는 이분에게 산거라서 초반에 나오시면 물건찾기 퀘스트와 동시에 상점 NPC가 될 예정이였으며 후반에 나오면 1회성으로 물건을 주는 NPC 겸 떡밥을 뿌릴 분이였는데 그분이 밝힐 떡밥이 이미 나와서 생략할까 고민입니다.

569 우현주 (6764628E+5)

2018-07-31 (FIRE!) 00:13:39

앗 그래도 만나뵙고 싶었었는데...! 리부트 전에는 이미 나왔던 분이였었죠? 으...음 아이템도 조금 얻고...

나머지 60퍼센트의 퇴마용품은 하나랑 진성의 자작인걸까요? 손목시계는 하나의 것이였으니...

570 이름 없음◆tDyMKyUvpE (4815121E+4)

2018-07-31 (FIRE!) 00:16:06

어엇......! 그걸 어떻게...! 전기수는 언급하시면 안돼요!

아. 자작용품도 있지만 진성이네 할아부지의 가게에서 슬쩍한거나 다른 만신께 직접 부탁드려서 얻은게 많습니다.

571 진혁주 (8563628E+5)

2018-07-31 (FIRE!) 16:16:28

지녁주 갱신해욧 >ㅁ<!!!!!!!
저는 이번주 목요일쯤에 시간 납니다!그 전후는 좀 바빠용 ㅠㅠㅠㅠㅠㅠㅠ

572 우현주 (6764628E+5)

2018-07-31 (FIRE!) 16:28:56

진혁주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바빠보이시네요...8ㅁ8 수고많아요...ㅠㅜㅠㅜㅜㅜㅜㅜㅜ

573 이름 없음◆tDyMKyUvpE (1992294E+5)

2018-07-31 (FIRE!) 21:01:44

진혁주 우현주 안녕하세요!

진혁주가 많이 바쁘셨군요, 알겟습니다. 그럼 목요일이랑 토요일로 잡을게요!

그럼 스레주는 오늘 일정이 있어서 이만!

574 진혁주 (8563628E+5)

2018-07-31 (FIRE!) 21:06:00

우현주 반가워용 ^-^!!!!!!!!흐흑 감사함니다 요즘 좀 이래저래 시간이 안 나네요 ㅠㅠㅠㅠㅠㅠㅠ

575 우현주 (4580458E+5)

2018-08-01 (水) 03:05:30

끌어올립니다! 진혁주 현생 힘내세요...8ㅁ8

목요일 토요일... 확인 했어요! 그때도 시간은 비니까...!

576 이름 없음◆tDyMKyUvpE (9006911E+5)

2018-08-02 (거의 끝나감) 00:10:36

갱신! 내일;이벤트네요. 드디어 내일은 돌아간드아아아!

577 진혁주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14:59:21

으아아 갱시인!!!!드디어 시간이 생겼네요 근데 오늘 하루만이다 죽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78 우현주 (2149716E+5)

2018-08-02 (거의 끝나감) 19:17:58

갱신!! 오늘 밤에는 돌아갈 수 잇을가...?

어... 저 상황이라면 왠지 도망쳐야 할 것 같은데... 도망가야 할까...

579 진혁주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19:34:52

우현주 안뇽~~~네넹 ㅌㅌ하는게 좋을거같아요!저쌤 몇반이냐고 물어보면서 담임선생님한테 말해뒀으니까래요 ㅠㅠㅠㅠㅠ 몇반인지도 모르는 주제에...(의-심

580 이름 없음◆tDyMKyUvpE (9006911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0:59:33

갱신과 동시에 출첵!!!


이번주 안에 돌아갈 수 있게 하려고 좀 많이 스크립트를 손보고 왓습니다.

581 이름 없음◆tDyMKyUvpE (9006911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00:35

>>579 앗.. 아아... 아!!! (본인 실수)

....졸린채로 적다보니 실수했었네요...

582 이름 없음◆tDyMKyUvpE (9006911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03:34

지금까지 멍청하게 담임선생님한테 말해줄테니까로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이미 연락했다고 하는군요...하하하하 이럴수가....아아ㅏㅏ하ㅏ...

(뚝배기 깸)

583 진혁주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10:25

출쳌합니당!!앗 캡의 실수였군욬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그럴수있어(토닥토닥

584 우현주 (2149716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11:14

ㅊ에에ㅔ에에크!!! 으아아아 짅혁주 레주 좋은 저녁이에요!!1

585 이름 없음◆tDyMKyUvpE (9006911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15:55

두분 체크 완료! >>556에 이어주세요!

586 진혁 - 이게 무슨 상황이래요 ㅇㅁㅇ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21:57

머리 다친건 당신네들이 아니고?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진짜 우리가 머리를 다친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더란다.아니,하나 누나는 그렇다고 해도 진성이 형아가 누나로 되어버린건 좀 심하잖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는거얼-"

기껏 살아돌아온 학교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바뀌어버린듯 하고.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는것도 막막해보이는 이 상황에서 진혁은 엠불런스 탈 준비를 하라는 말에.고개를 내저었다.

"호의는 괜첞지만 괜찮아요-그렇게 심하게 다친거같지도 않고오.."

괜찮다는듯 자리를 털고 일어난 진혁은,최대한 자연스레 자리를 떠나려 한다.일단 여기선 안 쫓겨야 나갈 방법을 찾기 쉬울 거 아니야.

587 김우현 - ...ㅌㅌ (2149716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27:54

"...역시, 도망이라도 쳐야 되겠죠?"

하나 선배가 좀 더 여학생 다워졌던 심지어 진성 선배는 여자가 되었든, 일단 이 상황은 매우 곤란하였다. 게다가 나는 다른 사람의 피로 범벅된 교복을 입고 있었으니까. 의심스러워 져서 경찰이라도 불러지면... 소원이고 뭐고 빨간줄 그어지게 생겼는데.

"그러니까... 죄송합니다!"

선배들과, 선생님에게 꾸벅 허리를 굽혀 그리 말하고선, 진혁 선배와 함께 자리를 뜨려고 했다.

588 진혁 - 이게 무슨 상황이래요 ㅇㅁㅇ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37:47

아 나 머래욬ㅋㅋㅋㅋㅋ호의는 괜찮지만 => 호의는 감사하지만으로 필터링해주세요 하 제정신이 아닌가 왜 오타도 지금봤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89 우현주 (2149716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38:43

>>588 앗 괜찮아요...! 저도 순간 뭐가 이상한지 몰랐...:3

590 이름 없음◆tDyMKyUvpE (9006911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42:20

이 혼란스러운데다가 황당한 사건앞에서 당신들은 이곳에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쨋든 여기는 자신들이 모르는 세상이였고, 이대로 끌려가면 심하게 귀찮아질것이라는 계산이 서면서 당신들은 선생님들과 두 선배에게 놓아달라고 하였지만 셋 다 반대합니다.

"그게 무슨 말이니? 이렇게 피가 가득한데... 잠깐 너희들?!"

그리고 다음순간 우현이랑 진혁이 곧바로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치는 바람에 선생님이랑 하나, 진성은 평범한 여학생들 답게 휘청이며 당신들을 놓쳤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하던 때에, 곧바로 당신들을 향해 저기 앞에 남자화장실 앞에서 당신들을 부르는 손짓이 보입니다.

591 진혁 -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48:39

좋아,이것으로 이 세계는 완전히 맛이 갔다는걸 확실히 깨달았어.분명 진짜 하나 누나였다면,저렇게 휘청이지 않고 우리 둘쯤은 완벽하게 잡아뒀겠지.
하여튼 냅다 튀기 시작했다.으으,여유롭게 학교 안을 둘러보는건 역시 미친 생각이었구나.하지만 이제 어디로?

"앗,저기-.."

열심히 튀던 도중 남자화장실 앞에서 누군가가 자기네들을 불렀다.맘 같아서는 냅다 튀어가고 싶지만..혹시 모르잖아.누군지 보기 위해 눈을 가늘게 떴다.

592 김우현 - 아직도 추격전이 안 끝났어?! (2149716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1:55:19

선배들과 선생님의 팔을 뿌리치다시피 복도를 달렸다. 하나 선배가 힘없이 나 같은 애를 놓친 것부터가 말이 안되잖아 역시. 주변에서 학생들이 꺄악 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도 붙잡지는 않았고. 나와 진혁 선배는 그저 최대한 속도를 낼 뿐이였다. 어... 어디로 가야 하는 거지? 남자 화장실 쪽에서, 누군가가 손 짓을 하고 있었다. 진혁 선배도 의심을 하는 것인지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의심도 한 순간, 도망에 급급한 심리가 치고 들어온다.

"일단 들어가요! 아직도 뒤에서 쫓아오는데...!"

뒷 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나는 진혁 선배의 팔을 붙잡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593 이름 없음◆tDyMKyUvpE (9006911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2:01:29

"여기야! 빨리!"

두 사람은 화장실에서 들린 목소리가 너무 익숙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다만 우현에게는 녹음한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위화감이 같이 드는군요. 어쨋든 망설이는 진혁을 우현이 잡아 끌듯이 같이 화장실로 가자 순식간에 문이 쾅 하고 닫히며, 아직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 햇빛에만 의지한 어두침침하고 화장실 특유의 쿰쿰한 냄새로 찬 곳에서 둘은 머리가 짧은 진혁과 함께 별로 변한것이 없는 우현이 눈앞에서 보입니다.

"오. 반가워 얘들아. 지금 막 차원을 넘어와서 도플갱어같이 생긴 우리를 처음 봐서 굉장히 놀랄건 아는데... 일단 둘 다 내 손 좀 잡아볼래? 너희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도울게"

이 세계의 우현이 두 사람에게 손을 내밀자 머리짧은 진혁이 곧바로 그 위에 손을 올리며 당신들에게 재촉을 합니다.

594 진혁 - 헐 캡 제 머릿속 들어갔다 오셨어요????????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2:10:13

화장실에서 들린 목소리는 굉장히 익숙했다.뭐랄까...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 그런.....뭔가를 생각하기도 전에 우현이 동생이 자신의 팔을 끌고 그대로 화장실로 들어갔고,진혁은 어린애 손에 쥐어진 헬륨풍선처럼 힘없이 같이 끌려들어갔다.

"...세상에.혹시 그쪽,나야아-?"

그리고 놀랄수밖에 없었다.아무리 머리가 짧아졌어도 본능적으로 저 둘중 한 사람이 진혁 자신이라는건 깨달을수 있었다.우와,설마 도플갱어야?..아니,도플갱어랑은 다른 개념의 무언가...인가?

"너...아니지-..나는 내가 안 신기해-?나는 내가 신기한데..."

이게 뭐야.하고 웃어버렸다.이러니까 좀 어딘가 아픈 사람 같잖아.
하여튼 지금은 지체할시간이 없었다.얼른 손을 잡았다.

//저 지녁이 나중에 머리 짧게할까 생각했었는데 세상에나 :0..

595 이름 없음◆tDyMKyUvpE (9006911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2:21:26

헛 짧게 할 생각이셨어요?! 세상에...

참고로 저기 진혁이 머리 짧은건 다른 이유 없습니다.

GM고가 저기는 인문계거든요. 물론 교칙 자체는 화장도 티나게만 안 하면 넘어가주고 남자애들도 안심하면 교복 좀 줄이는것도 가능하지만 장발까지 허용하진 않아서....

596 김우현 - 너는 나? 나는 너? (2149716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2:22:57

화장실에서 들려온 음성이 귀에 익었다는 것에서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들어간 화장실 쪽에는 놀랄만한 얼굴이 둘이였다. 그 둘 중 하나는... 다소 수수한 얼굴, 그나마 튀어보이는 적갈색 눈동자... 거울로 매일같이 보던 내 얼굴이였지. 이쯤돼면 정말로 미쳐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아...아니 잠깐 이런 전개는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당신들, 누구에요?"

이제까지 예상하던 전개가 어디 있었냐겠지만, 지금 이 상황은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그래, 최대한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보자, 옆에 있는 진혁을 닮은(하지만 역시 다른 분위기였다. 짧은 머리라니.)사람은 진혁 선배의 쌍둥이라 치더라도, 난 평생 외동으로 살았다고?! 게다가 난 막장 드라마에서 나오는 출생의 비밀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거든요?

...그래, 이런 상황에서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봤자 손해를 볼 뿐이였지. 상식을 벗어난 일은 충분히 겪었잖아? 아무래도 그 선배들과 같은 개념의 무언가 였을 것이다. 무언가가 짐작이 될 듯 말 듯 하였긴 했지만...

"너... 아니 나라고 불러야 하나. 그냥 편하게 너라고 부를게. ...넌 어디까지 알고 있어? 그리고 도와주는 이유는?"

쉽사리 의심을 버리지 못하고, 그 적갈색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평소의 존댓말 조차 버리고 말이다.

597 진혁 - 헐 캡 제 머릿속 들어갔다 오셨어요????????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2:24:57

>>595
네넵 졸업하면 투블럭 시켜주려 했는데 오마갓 :□
아앗 그렇군요!역시 인문계 엄청 빡빡하네오 ㄷㄷ;;;;;;

598 우현주 (2149716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2:26:46

짧은 머리 진혁이...도 역시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귀엽겠지...:3

>>595 앗 그래도 별로 변한 것은 없는 세상이군요... 아무리 그래도 하나가 힘이 없고 진성이 여자 된 건 충격이였지ㅁ..

599 진혁 - 헐 캡 제 머릿속 들어갔다 오셨어요????????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2:27:57

>>580
우현주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그렇다고 할 예정입니당 ㅇ_< ㅋㅋㅋㅋㅋㅋㅋㅋ지녁이 귀여워해주셔서 고마워요 ^-^!!!!!♡

600 우현주 (2149716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2:35:26

>>599 지녁이의 숏컷을 응원합니다...!

그래도 저 세계의 우현이랑 진혁이는 뭔가 알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아니 그냥 느낌뿐이려나...

601 이름 없음◆tDyMKyUvpE (9006911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2:45:42

"음 우리는 너네 맞지. 너네가 우리고.... 세에상에... 처음에 기억나?"

"아 웃겼죠. 확실히..."

두 사람은 이런 일이 익숙한 것 처럼 말합니다. 아마 이쪽의 둘은 참 이상한일이 많았던 모양이군요.

"우리도 처음엔 그랬는데... 음. 사실 이상한 일에 휘말렸다가 미래에서 온 아저씨들이랑 협력하게 되었거든... 아. 우리 편하게 불러도 돼. 우리도 너넬 편하게 부르니까."

시공간 담당자들과의 계약에 의거, 본인들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자기들 세상에 문제가 생길때 10번을 적극적으로나서야 하는게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7번째라는군요.

"그럼, 일단 이 손을 올리면 10분동안 우리세상은 우리말고 모두가 멈춰버리고... 우리는 그 사이에 이쪽일들을 해결할동안 너희들을 보내면 일이 끝나. 그러니까 이번엔 우리가 질문할게. 너희들은 어쩌다가 여기에 온거야?"

이 세계의 우현이 스마트폰을 꺼내며 물어봅니다.

602 진혁 - 세상에 :0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3:08:36

"...뭐야,너희는 이랬던 적이 처음이 아니야-?"

이게 무슨 일이람.이쪽의 자신과 우현이 동생은 이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것처럼 말했고 진혁은 더더욱 아이러니한 표정이 되었다.한 켠으로는 상당히 신기하기도 했다.설마 진짜로 이런 일이 자신에게 있을 줄이야.

"...미래에서 온 아저씨이-?그게 누군데에..?"

곧 들려온 말에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미래에서 온 아저씨라는 사람,뭔가 중요한 사람일것만 같아.
그리고 이어지는 설명을 듣고 대강 납득한듯 고개를 끄덕이고서 이내 입을 열었다.

"그으..사실 여기로 오기 전에,다른 이상한 차원을 한번 거쳤었어-"

"그쪽에서 왠 괴물들한테 쫓기다가,통로를 타고 가까스로 도망쳐 나왔는데 그게 여기었고.."

역시 횡설수설하려나아-하며 고개를 갸웃 기울인다.역시 설명은 힘들어.

603 김우현 - 그렇군... (2149716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3:12:59

분위기는 조금 달랐었건만, 분명히 우리가 맞았다. 하지만 이 세계의 우리는 조금 다른 일들을 겪었고, 적어도 우리보다는 잘 알고 있었던 듯 하였지. 미래에서 온 아저씨들은 도대체 누구인걸까. 결국 굳은 표정을 풀고 한숨과도 비슷한 웃음을 터트렸다.

"잠깐, 그렇다면 이곳에 또 다른 우리들이 오기도... 진짜 알 수 없는 일 투성이야."

손을 올리면 시간이 멈춘다. 그 둘에게는 언제부터 그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는지. 역시 같은 얼굴이였지만 낮선 느낌만이 가득했다. ...애초에 자신과 얼굴이 똑같은 사람이라도 처음 만난다면 친근하다기 보다는 공포스럽긴 하겠지만.

워낙 많은 일이 벌어져서, 요약하기가 힘겹다. 그래도 생략을 하고 최대한 핵심만 말하려고 한다면....

"괴담을 먹는 책, 그것때문에 학교를 조사하다가 학교의 뒷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 곳을 돌아다니다가 거기에 있던 괴물이랑 마주쳐서 쫓기는 바람에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통로로 뛰어들었는데..."

아마도, 잘못 된 곳으로 온 것 같네. 이것이 정답이였을 것이다. 상아 선배가 어째서 이 곳으로 보냈는지도, 아니 의도한 것일지도 의문이였긴 했지만.

604 이름 없음◆tDyMKyUvpE (9006911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3:30:29

"시공간관리대? 뭐였더라... 아저씨들이- 굉장히 복잡한말만 늘어놔서 우리도 잘 몰라-."

"자세히 설명하자면 길어. 그래도 말하자면 우리 세상은 요괴니 시간이동이니 잘 일어나지 않는 곳이야. 시간선을 죄다 꼬아놓는 일이거든.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퇴마사들이나 영능력자들이랑 같이 일하는게 그 아저씨들인데... 잠깐 그거 거기에 아직 남은거야?! 위험한거라서 아저씨들이 살아있는 책들은 어느 세계든지 발건하면 없애려고 하는데..."

말하다가 말고 문이 크게 두들겨지며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들의 표정이 뜨악합니다.

"일단 멈춘다!"

진혁이 재빨리 다른손으로 우현의 손을 잡고 억지로 올리자 이 세계의 우현이 스마트폰의 어플을 잠시 만지다가 확인을 누릅니다. 그러자 순식간에 세상이 멈추며 흑백으로 변합니다.

"후. 이제야 좀 살겟네. 아무튼 두 사람이 온 차원들은 얘길 들어보니까 굉장히 뒤틀려서 위험한 곳 같네요. 그나마 여기로 떨어져서 다행이지 더 말도안되는 곳으로 갈 수 있었고."

진혁에게 대답해준 우현은 곧 시간이 없다면서 화장실부터 나가자고 합니다.

605 진혁 - 으 살았당 ㅠㅠ....? (9819798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3:42:47

"시공간관리대...."

마치 만화에서나 나오고 만화에서나 들을법한 이름이었지만 일단 그것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뭐가 어찌 되었든,일단 저들도 그 미래에서 온 아저씨들에 대한 큰 정보는 없는 모양이었다.이런저런 자잘한 정보들도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지 귀 기울여 듣다가 같이 뜨악한다.

"ㅁ...멈춘거 맞지이..?"

흑백으로 변하는 연출이 나름 그럴싸했기에 안심했지만,아직 완전히 방심하긴 일렀다.멈췄다고 하더라도 아직 이 앞에 선생이 있는거니까..뭐,그래도 망설임은 독이었기에 금새 화장실 문을 빼꼼이 열었다.나가지는 않고 고개만 살짝 내밀어 상황을 보았다.

"..이제 어디로 가면 되는거야-?"

606 김우현 - 시간을 거스르는 자!!!!(???) (2149716E+5)

2018-08-02 (거의 끝나감) 23:57:41

"...말하자면, 그 책은 제가 관리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진성 선배랑 하나 선배가..."

말을 하다 말곤 입을 꾹 다물었다. 위험한 곳에 남기고 우리들 끼리 와버렸으니, 괜찮을까? 정말 괜찮을거라는 장담은 들지 않았다. 잠시 하나를 보았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고선 손이 꾸욱 쥐어졌다. 손톱때문에 손바닥이 아파오는 것 같았다. ...만약, 그게 꿈이 아니였다면, 내가 정말로 다시 살아난 거라면... 하나 선배도 살아있지 않을까?

"하여튼, 빨리 돌아가야겠네요."

깜박하고 있었는데 강제로 손이 올려졌다. 그 순간에 주변이 순식간에 무채색으로 물들여진다. 깜짝 놀라 동그랗게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본다.

"어...어... 그래..."

일단 나가자. 들어갔을때보다 두배로 늘어나서,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

-
으아아아아 뭔가 급하네요...ㅠㅠㅠㅠ

607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00:07:34

"멈춘거 맞고... 너희들이 처음 왓던 곳으로 가야 해."

그렇게 말하며 두 사람은 앞장서서 당신들을 데려갑니다. 피가 실금실금 묻어있는 거울조각이 가득한 바닥에 선 두 사람은 예의 그 어플을 켜서 뭔가를 만지더니 플레시를 쏘아 거울을 돌려놓습니다. 세상... 이제 놀라지 맙시다. 어차피 놀랄일은 앞으로도 일어날테니까요.

"여기에 다시 들어가면 되는데... 그 전에 우리도 너희들을 도와줄 수 없지만 그래도 충고할게. 그 책 갖고있다는 사람들말이야, 소중한 사람이 아니면 거리를 두는게 좋아. 살아있는 책들이랑 연관된 사람들은 보통 섭리나 인이를 거스르는 일이 많아서 수명이 짧아지거나 시건사고를 많이 당하기도 한대. 게다가 아저씨들이랑 같은 조직 사람들이 책을 회수하려고 하다가 다치게 만드는 일들도 많고."

"돌아가면... 조심해. 우리도 돌려보내줄순 있지만 그 위험한 곳인지 원래세계인지 우리는 잘 몰라..."

그들은 당신들에게 안녕을 빌어줍니다.

608 진혁 - 바이바이 (2388729E+6)

2018-08-03 (불탄다..!) 00:20:53

좋아,다행이다.잠깐이나마 의심을 품었던 자신이 미워지려고 했다.자신이 자신을 배신하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었는데 말이야.그랬기에 머쓱해져서는, 평소보다 더 빠릿하게 움직인걸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렇게 그들과 함께 처음 왔던 장소로 돌아왔고,플레시를 쏘자 거울이 원상복귀되었다.
그리고 이제 돌아가면 되겠거니 했을때 그들의 말이 들려왔다.

"......"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면 거리를 두라는 말.수명이 딻아지거나 사건사고를 당한다는 말.다치는 일도 많다는 말.너무 우스워서 그만 한쪽 입꼬리를 슥 끌어올리고 말았어.

"..바-보들.그딴게 두려웠다면 나는 애초부터 이 일행에 끼이지도 않았어."

그래.정말로 두려웠다면..백물어부터 만나지 않았겠지.이것은 모두 자신이 선택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후회는 없어.

"응.너희도 몸 조심하고..만약 위험한 곳이라면 다시 돌아와볼게에-"

"..괜찮다면,악수 한번씩만 해 줄수 있어어-?"

장난스레 미소지으며 느긋한 모습으로 돌아와서는 손을 내밀었다.

609 김우현 - 잘 있어 (6005358E+6)

2018-08-03 (불탄다..!) 00:32:40

거울에 플래시를 쏘이자 수리가 되었다. 그 거울의 시간을 돌린것일까? 아무리봐도 상식을 벗어난 유용함이였지만, 이제와서 놀라기엔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마지막으로 한 충고에 대해선, 잠시 흘긋 바라보다간 말을 햇다.

"...두렵긴 하지만... 역시 그 두 선배들은 포기 하지 않을 것 같기도 했으니까. ...알아버린 이상은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거든."

수명이 짧아진다던가, 사건사고를 당하더라도 그냥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기도 했거든. ...이 이야기는 굳이 하지 않기로 한다. 진혁 선배를 슬쩍 돌아보았다. 아무래도, 진혁 선배도 포기할 생각을 없어 보였지... 언젠가는 말을 해야 할지도 몰라.

"너도, 진혁 선배도. 몸 조심해요... 여기가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역시 얽혀있는 이상은 위험할 지도 모르고요..."

그 검붉은 색의 눈동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역시 같은 사람이였지. 그 쪽의 나도 응원한다는 의미로 손을 내밀었다.

610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00:40:56

"그래야 나지. 암. 어쨋든 맘에들어! 좋아-."

두 사람은 순순히 손을 내밀어 당신들과 악수합니다. 우현은 당신들을 걱정하고 진혁은 맘에들어하지만 어쨋든 두 사람이 도울 수 있는건 여기까지겟죠. 이제 다시 만날지 어떨지도 모르고... 그래서인지 아니면 그렇다고 해도인지 모르지만 두 사람은 더이상 당신들에게 별다른 말도 하지 않고 미묘한 미소를 지어줄 뿐입니다.

"너네도 잘 지내."
"둘 다 조심하고요."

자 거울로 들어갑시다. 끔직한 일들과 약간의 희망, 수수께끼와 위험, 뭣보다 당신들을 여기 끌여들였지만 가장 당신들에게 든든했던 두 사람을 만난 원래세계로 돌아가고싶잖아요.

611 진혁 - 그치만... (2388729E+6)

2018-08-03 (불탄다..!) 00:46:29

서로 맞잡은 내 손은 따뜻했어.누가 내 손을 잡아준다면,그 사람도 이런 기분이 들까 싶어서 뿌듯해졌다.
미묘한 미소에 진혁 역시 그리 웃어보이고는 손을 팔랑 흔든다.

"응,꼭 건강하라구-아프면 꿈에 찾아가서 호-온낼거야-"

피식 웃으며 거울 안으로 발을 들인다.이제..이제 모든게 끝나고,원래 세계로 돌아가겠지?그렇다면 평소와 같은 학교생활....

"...."

...을 할 수 없잖아.원래 세계의 하나 누나랑 진성이 형아는...이미.....
...조금 울컥했는지.그새 눈시울이 촉촉해졌어.다시 평소처럼 지낼수 있을까?

612 우현주 (6005358E+6)

2018-08-03 (불탄다..!) 00:47:00

그나저나 신기하네요... 정작 하나 선배랑 진성선배는 평범한 사람들인데 우현이랑 진혁이만...

쟤네들은... 별 일 없겠죠? 으므...

613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00:53:44

의외로 저쪽은 무난하게 졸업하는 루트입니다. 하나랑 진성이는 아예 상아를 모르던 사이였고, 뭣보다 최종보스님이 없어서 세상이 막장으로 돌아가지 않았어요ㅡ.

저 둘은 우연히 사건에 휘말렸다가 인과를 그르치지 않는 선에서 각각 인연이랑 행운을 받기로 계약했어요.

614 진혁 - 그치만... (2388729E+6)

2018-08-03 (불탄다..!) 00:54:04

으으 글게요 저쪽세계의 지녁이랑 우혀니도 무사해야하는데 8ㅁ8..

615 김우현 - 원래대로 (6005358E+6)

2018-08-03 (불탄다..!) 00:54:48

"다음에 만날...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 그래도, 곤란할뻔 했는데 도와줘서 고마웠어요. ...잘 있어."

만약 다시 만난다고 하면, 뭔가 일이 잘못되서 다른 차원으로 넘어갔을 확률이 컸으니까. 헤어짐의 인사만 하는 것으로 하기로 했다.
문득 진혁 선배의 얼굴을 보았다. ...아무래도, 진혁 선배도 알고 있었겠지. 내가 뭐라고 할 처지는 못 되었지만, 그래도...

"...약간이라면 희망이 있을지도 몰라요."

저도, 어떻게든 살아있는 것 같으니... 마지막 희망에 걸어보는 수 밖에 없다. 그 두사람이, 다시 살아났기를.

616 진혁 - 그치만... (2388729E+6)

2018-08-03 (불탄다..!) 00:54:54

..는 뒷북이어따 @ㅁ@
앗 그나마 다행이네요 ㅠㅠㅠㅠㅠㅠ

617 우현주 (6005358E+6)

2018-08-03 (불탄다..!) 00:56:32

>>613 그거 다행이네요...!
근데... 그런 루트가 있다면 역시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도...(흐릿

618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01:17:31

짧은 시간동안 나눠갖은 정과 인사를 뒤로 하고 당신들은 거울속을 익숙하게 통과합니다. 그리고 방금전에 지나쳐온 그 통로에서처럼여러가지 미래의 환영들이 보이는 가운데, 두 사람은 한가지 이변을 발견합니다.

무지개길에 크고 작은 균열들이 생겨서는 삐걱거립니다. 아까는 이런 균혈이 없었는데! 거기다가, 빨리 걸어가지 않는다면 안될 것 처럼 무지개 자체의 색이 희미해저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일난점은 상아가 안보인다는 사실! 방금 전 까지 가득...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반짝거리던 희망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기분이군요.

당신들에게 보이는 가능성들 대브분이 암울해지고 향복하게 마무리지을 것 처럼 보이는 분기점이 점점 더 적게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선택지는 잔인하게 다가왓습니다.

>앞으로 걸어
>멈춘다
>떨어져본다
>사선으로 걸어
>상아를 찾아본다

619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01:18:19

>>617 저희루트가 아니면 된거죠..... (말흐릿)

620 우현주 (6005358E+6)

2018-08-03 (불탄다..!) 01:20:38

으아아아... 이건 좀 상의를 해봐야... 한명은 상아를 찾고 한명은 걸어간다던가...?

621 우현주 (6005358E+6)

2018-08-03 (불탄다..!) 01:20:55

>>619 정론... 이네요...(흐으릿

622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01:29:57

>>620 그거 지금은 루트 잘못타면 서로 엔딩 끝까지 다른 차원 생활을 할지도 몰라요......

623 진혁 - 그치만... (2388729E+6)

2018-08-03 (불탄다..!) 01:30:23

일단 균열로 들어가면 왠지 안될거같아욧 ㄷㄷㄷㄷㄷㄷㄷ...균열을 피해서 가고..사실 상아는 그 머냐 여자 진성이 있는 차원 이전부터 사라졌었기도 해서 찾는게 무의미할듯 하구요 ㄷㄷ

624 우현주 (6005358E+6)

2018-08-03 (불탄다..!) 01:34:22

결국 같이 행동을 해야 겠네요...최대한...
일단 쓰고 있긴했지만, 진혁주가 더 빨리 쓰시는 것 같으니 일단 진혁주의 선택을 따라야 되겠네요...ㅠㅠㅠㅠ

625 진혁 - 선택 (2388729E+6)

2018-08-03 (불탄다..!) 01:44:27

눈 앞에 펼쳐진 무지갯빛에 기분 좋은것도 잠시.이 세계는 우릴 곱게 보내줄 맘이 없는건지 뭔지,이번에도 한 가지 이변이 일어났다.

"으앗,뭐야-?!"

무지개길이 삐걱거리고 크고 작은 균열들이 생겨났다.게다가 무지개마저 흐릿해져가고 있어서,이대로 당황하고 있는다면 분명 떨어질게 뻔했다. ...그리고 다시 어딘지도 모를 차원으로 떨어져서,영원히 현실세계와 생이별하겠지.

"..뛰자!균열 조심하고..우리가 길 끝까지 갈때까진 버텨줄테니까..."

"우현이 동생이 아까 나한테 말했잖아..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고.그 희망,여기서 놓아서는 안돼!"

상아 누나를 찾을까 했지만,상아 누나는 아까 여자 진성이 형아가 있는 곳으로 가기 전 이미 사라졌다.그런고로 그것은 무의미한 일.그렇지만 앞으로 쭉 간다고 해서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갈지도 의문이었다.그쪽 세계의 자신과 우현이가 자기네들도 모른다 했으니.... ...그치만,어딘지로 모를 차원으로 떨어지는것보단 좋아.

"내 손,절대 놓지 말고..!"

준비됐어?하고 물어본 다음,우현이 동생의 손을 잡고서 균열들을 피해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길의 끝으로.닿을지도 모르는 그 끝으로.

626 김우현 - 돌아가자 (6005358E+6)

2018-08-03 (불탄다..!) 01:52:43

"...이런..."

길잡이였던 상아 선배도 어느새 사라져 버린지 오래였지. ...아무리 유령이였다지만 상아 선배는 괜찮은걸까? 그러나, 무지갯길이 삐그덕거리며 무너질 기세였으니,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지금 저희의 코가 석자인데 걱정을 할 여유는 오만일 뿐이였다.

"여기서 떨어지면 당연히 죽겠죠...?"

당연한 말씀을. 바닥이 보이지 않는(애초에 바닥이란게 존재할까 싶은) 발 아래를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약간의 균열에 흠칫하며 옆으로 피한다. 역시나, 또 죽기는 싫었다.
붙잡혀진 손으로 시선을 내렸다가 진혁 선배를 바라보았다. 그래, 포기할 생각은 애초부터 없었다. 희미하게나마 희망이 보이는 곳이 있다면 그 쪽으로 가야한다. 그러기에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있던 세계로.

"...네!"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할까. 어찌되든간에 그 의미만 다 전달되었으면 되는 것이다. 진혁을 따라 같이 길을 따라 무작정 달려간다. 앞으로 있을 일은 예상조차 하지 않고서.

> 앞으로 간다

627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01:59:52

두 사람은 앞으로 갑니다. 이 순간에도 균혈은 점점 더 심해지고, 무지개빛은 잿빛이 되어갑니다. 한 발 한 발 뻗으면 뻗을수록 균혈은 당신들이 향하는 그 방향으로 갈수록 커겨저 빠질 위기가 더욱 심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갔습니다만... 결국 원래세계이든 그 괴물차원이든 한 곳에 도착하려던 그 때에 입구부터 그 차원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며 두 사람은 다시금 어디론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누군가가 뺨을 가볍게 두들기는 감각에 눈을 떳습니다.

"야. 야. 너희들 괜찮아? 뭔일이 있던거야?"

두 사람에기는 이젠 익숙한 한 밤중의 학교의 모습과 함께 보건실에서 당신들을 침대이 눕혀둔 채로 소곤거리는 진혁과 함께 피곤해보이는 정숙, 산이와 하나, 지안의 모습이 보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기분이네요.

628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02:00:26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629 진혁주 (2388729E+6)

2018-08-03 (불탄다..!) 02:03:15

수고했어요~~간만에 진행뛰니 재미나요 히힛
엄음 또 엄한 차원으로 떨어진 기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곤거리는거 진성이죠 캡????

630 우현주 (6005358E+6)

2018-08-03 (불탄다..!) 02:05:31

수고하셨어요 레주, 진혁주...! 안이 설마 다른 차원일리ㄱ...(왠지 가능성있음(흐릿) 참참, 돌아온거라면 지금 시점에서 일상 가능할까요?

631 진혁주 (2388729E+6)

2018-08-03 (불탄다..!) 02:08:41

엄음 일단 같은 장소에 있으니까 일상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

632 우현주 (8866267E+5)

2018-08-03 (불탄다..!) 02:19:14

>>631 아직 끝나지는 않았으니... 애매하군요...8ㅁ8
우현이 독백이나 써볼까...

633 진혁주 (2388729E+6)

2018-08-03 (불탄다..!) 02:27:54

음음 그건 그렇네용 ㅠㅠㅠㅠ...엇 우현이 독백 올라와요????(관전준비(팝콘 완료(콜라 완료(착석!

634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14:20:37

엇 또 오타.... 요새 새벽 진행할때 컨디션이 달리네요....

>>628에 진혁이 아니라 진성 맞습니다! 죄송해요

635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14:21:45

일상은 그 뒤로 몇일 후 라고 하면 가능합니다.

636 이름 없음◆tDyMKyUvpE (0231227E+5)

2018-08-03 (불탄다..!) 14:24:27

그리고 유감스럽지만.... 내일 가족행사에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새벽낚시)

곧 생리기간이라 진짜 가기싫다고 했는데도 요새 우울한것때문에 그러냐 너 우울증이냐 요새 심각하다 등등 별별 소리를 늘어놓으시고 친척분들까지 전화로 왜 고작 새벽낚시인데 안가느냐 하는 지경이라 힘들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일요일로 미룰게요.

637 우현주 (6005358E+6)

2018-08-03 (불탄다..!) 16:45:45

으아아악 기절잠이...!
아니 새벽...낚시ㅠㅠㅠㅜ 고작이 아닌데요...(몇번 끌려간적 있음) 게다가 마법의 기간이라면... 으윽 끔찍하네요ㅠㅜㅠㅜㅜㅠ 레주 잘 다녀오시고 힘내세요...!

638 우현주 (1863869E+5)

2018-08-05 (내일 월요일) 02:43:42

갱신할게요...! 요즘은 다들 바쁘시나...

639 지녁주 (7388376E+5)

2018-08-05 (내일 월요일) 23:26:07

지녁주도 갱신해요!!단언컨데 에어컨은 최고입니다 흑흑..

640 우현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01:17:44

지녁주 어서오세ㅇ... 아니 가셨으려나.,ㅠㅠㅜㅜㅜ
일상 함 돌려보고 싶었는데에에...ㅠ

641 지녁주 (7813504E+6)

2018-08-06 (모두 수고..) 07:15:24

앗 어제 갱신하고 뻗어서 못봤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토닥토닥(보듬보듬(도담도담(쓰담쓰담
오늘 제 레스 보신다면 답레 달아주셔요 저 오늘은 여유있습니당!''*

642 지녁주 (7813504E+6)

2018-08-06 (모두 수고..) 21:34:12

왤케 뒤로 가있는거시야.....끌올해욧 ^-^*

643 우현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1:59:18

지녁주 안녕하세요...! 으아아 오늘은 저도 좀 바빴네요...ㅠㅠㅜㅠㅠ 지금도 계실려나...:3

레주는 살아 계실런지...(흐릿

644 지녁주 (7813504E+6)

2018-08-06 (모두 수고..) 22:41:52

>>643
또 늦어버렸지만(...)지녁주는 살아있습니다 야호!!^0^/
캡..캡 좀 걱정되네요 ㅠㅠ

645 우현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2:49:15

>>644 야호호 지녁주 좋은 밤이에요...! 요즘 많이 바쁘시나 보네요... 두분 다.ㅠㅠㅠㅠㅠㅠ
새벽낚시 으으... 그거 진짜 피곤하죠... 걱정이 됩니다...ㅠㅠㅠㅠㅠㅠ

646 지녁주 (7813504E+6)

2018-08-06 (모두 수고..) 23:06:19

>>645
우현주도 쬰밤이에요~~네넹 그래서 담주부터는 다시 야간알바 때려칠라구욬ㅋㅋㅋㅋㅋㅋ못해먹습니다 죽을거같아요 으윽 ㅠ
게다가 마법의 날이기도 하셨으니까요 (._. ) 부디 별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647 우현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3:10:26

>>646 뭔가... 상판이 야간에 잘 돌아가니 저도 낮을 선호하긴 해요...(그리고 말을 듣지 않는 몸

앗 돌릴 수 있을까요 지금...?

648 지녁주 (7813504E+6)

2018-08-06 (모두 수고..) 23:15:30

>>6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게따 왤케 공감가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앗 단근빠다 가능함니다 선레는 누가 쓸까요???? ''*

649 우현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3:17:55

다이스로 정할까요...?:)

1. 큐티뽀작러블리지녀기
2. 우현

.dice 1 2. = 1

650 지녁주 (7813504E+6)

2018-08-06 (모두 수고..) 23:21:58

콜임네다!하고 말하려했는데 제가 선레군요 :>
상황이나 장소는 어떻게 할까요~!

651 우현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3:26:09

뭔가 학교마굴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지 않나요...?(대체
음음 길에서 만났다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번화가라던가!

652 지녁주 (7813504E+6)

2018-08-06 (모두 수고..) 23:29: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교 위에 마굴 머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압 좋습니다 학교를 벗어나서 시내 번화가 ㄱㄱㅆ할게요!!!곧 선레 써올테니 쪼매 기다려주쇼잉 ^-^♡

653 우현주 (5969079E+6)

2018-08-06 (모두 수고..) 23:34:25

ㅋㅋㅋㅋㅋㅋㅋ다녀오세요 진혁주...! 천천히 써오셔도 좋은거에요...!

654 진혁 - 평화로운 시내.. (7813504E+6)

2018-08-06 (모두 수고..) 23:45:28

요 며칠 사이,굉장히 정신없고 또 이상한 일이 가득했다.백물어 때의 이야기들과,그 다음날의 악마와는 견줄수도 없을 만큼 위험하고.또 이상하면서도 기괴한 일.진혁의 작은 머리로는 차마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들이었기에,요즘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오죽했으면 지금의 자신도 사실 한번 죽고서 다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지내는건 아닐까.이 세계는 과연 정말로 원래 세계일까.사실 원래 새계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밤을 지새웠을까?

"..편안해애-"

그랬기에 지금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생각 정리가 완벽하게 끝나지는 않더라도,최소한의 휴식 시간이 필요했다.이대로 계속 간다면,분명 자신의 정신세계는 산산히 부서지고 망가져 폐인이 되어버릴 느낌이었으니.
귀에 이어폰을 꼽고,듣기 좋은 잔잔한 노래를 틀어놓고 벤치에 앉아 있으니 정말 편안했다.사람들이 많이 지나는 번화가에 놓인 벤치라 주위가 시끄럽다는 게 많이 아쉬웠지만,어짜피 이어폰을 끼고
있었기에 핸드폰의 볼륨을 높이면 해결될 문제라 그리 크게 개의치도 않았다.

너무나도 편한 벤치와 평화로운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스르륵 눈이 감겨왔다.이런 곳에서 기절잠하면 누군가 무조건 업어갈거라는 부장 형아의 경고가 있었지만.....너무 피곤하니 어쩔수 없잖아.
그대로 벤치에서 길 잃은 고양이마냥 새근새근 잠들어있던 진혁은,어느 순간 잠이 깨었다.시계를 보니,조금 시간이 지나 있었지만 오전이었던 시간대가 밤이 되어있거나 하지는 않은.그러니까 그렇게 큰 시간 차이는 아니었다.

"1~2시간정도밖에 못 잔걸까,나.."

늘어져라 하품을 하며 기지개를 켜고 주위를 살펴보았다.그 사이에 누군가 동전이라도 두고 가지 않았을까 싶옸지만 그런 건 없었다.그리고 정말 다행으로 누군가가 자신을 업어간것같지도 않았고.
바닥에서 이리저리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던 닭둘기들을 바라보며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귀여워."

제 키의 반에 반도 안 되는 자그만 새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게 귀여웠는지,엄마미소를 짓고 그리 말하던 진혁은 어디론가 걸음을 옮기더니 다시 돌아왔다.손에 들려있는건 소세지였다.비둘기가 소세지도 먹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좋은게 좋은거겠거니 싶은 모양이다.
소세지를 내빌자 비둘기들이 열심히 먹기 시작한다.그런 비둘기들을 보며 다시 귀엽다고 해 주는 진혁이었다.

655 우현 - 진혁 (5734366E+5)

2018-08-07 (FIRE!) 01:07:36

온몸의 피가 구멍을 통해 전부 빠져나가는 감각을 생생히 기억한다. 이가 딱딱 부딫쳐오는 한기에 눈은 미친듯이 따갑지, 게다가 피는 주체할 수 없이 나오니 숨도 제대로 쉬어지지 않고, 나오는 피의 촉감은 질척질척. 익숙하지 않은 경험이였다. 아니 익숙해지면 안되지 그건. ...하나 선배가 죽어가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다시는 그런 풍경, 볼 수 있을리가. 떠올리기만 해도 정말로 정신이 어떻게 되버릴것 같아.

그래도, 그래도... 아직은 포기는 할 수 없었다. 아마도 진짜로 미쳐버린 걸지도 모르지.

...그날에 대한 것은, 머리속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며, 주말이였지만 집 밖으로 나왔다. 당장의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건... 자취방 냉장고 안이 텅텅 비어있었다는 것. 그야말로 텅 비어있었지. 여기저기 샅샅히 살펴보아도 계란 하나 존재하지 않았다. 집에서 보내온 반찬도 전부 떨어진지 오래고. 결국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혼자 살면 이런게 불편하다니까."

항상 들고다니는 카메라 가방의 끈을 꾸욱 쥐고, 멀리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조금 커다란 마트에 갈 필요성이 있었으니.

-
버스를 타고 도달한 곳은 번화가였다. 조금 더운 날씨에도 바쁜 듯이 사람들은 바삐 서로 갈 길을 간다. 잠시 멍하니 정류장에서 제 갈 길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바라보다가, 겨우 발을 떼었다. 나도 제 갈길 가야지.
장 봐올 물품들을 써놓은 종이를 다시 한번 꺼내었다. 조금 많이 만져서 그런지 종이가 많이 너덜거리긴 했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며,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계산해보았다. 계란, 3분 카레, 라면, 진혁 선ㅂ... 어 진혁 선배...?

"진혁 선배...! 거기서 뭐하세요?

...시야 구석에서 용케 진혁 선배를 발견하였지. 잊고 있었겠지만 시력 만큼은 좋기도... 음 넘어가자. 왠지 모르게 주위에 비둘기들이 많았다. 아, 선배가 소세지를 뿌리니 당연히 몰려들고 있겠지.

"어어... 비둘기는 좀 찝찝하지 않나요...?"

닭둘기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히 다가가며 -그래도 슬슬 피하기만 할 뿐 날아가지는 않더라- 선배에게 재차 말을 걸었다.

-
핫챠... 늦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ㅠ

656 이름 없음◆tDyMKyUvpE (7561634E+5)

2018-08-07 (FIRE!) 22:14:38

스레주 갱신하고 갑니다.

토요일 결국 무리한데다가 가족분의 감기가 옮으면서 생리까지 터지고 심하게 앓게 되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다른 가족분중에 유일하게 운전 가능한 분이 같이 앓게되어서 1박까지 더 해서 오늘에서야 폰잡을 기력이 생겼군요. 하지만 오늘도 계속 열이 내렸다 말았다 해서 내일이나 모레까지 더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657 우현주 (5734366E+5)

2018-08-07 (FIRE!) 23:07:16

어어... 레주 어서오세요... 아프셨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ㅠㅠㅠㅠㅠㅠ 으윽 그나저나 생리랑 감기가... 끔찍하네요... 금방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조심히 돌아오시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요즘은 많이 정신이 없어가지고...(._. ) 정말 괜찮은 거에요!

658 우현주 (7496429E+5)

2018-08-08 (水) 20:34:54

떨어지지 않도록...!

659 이름 없음◆tDyMKyUvpE (4177583E+4)

2018-08-08 (水) 21:56:17

스레주 갱신합니다.

드디어 열이 내렸습니다! 야호! 이제 활동 가능해요!

660 우현주 (7496429E+5)

2018-08-08 (水) 22:02:18

레주 어서오세요!!! 나았다니 정말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아...!:D

661 진혁주 (8117974E+5)

2018-08-09 (거의 끝나감) 00:04:50

전에 일상 돌리다가 말없이 기절잠해서 미안해요 우현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레 잇다가 기절잠 각이라서 말할까 말까 하다가 답레쓰고 말씀드려야지 했는데 몸이 못 버텨줬어요..오늘 오전~오후중으로 얼른 이어올게요!지금 잇기에는 알바 출근해야해서 좀 힘들거같아요 ㅠㅠ
캡틴 넘 걱정했어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 다 나으셨다니 렬루 다행이에요!!!!야호 캡틴 보고싶었어요!!!!!!!!(와락

662 우현주 (7256899E+5)

2018-08-09 (거의 끝나감) 00:16:49

앗 진혁주 괜찮은거에요...!! 어차피 저도 저거 쓰고 기절잠을 한 지라...:3 그러니까 사과 안하셔도 좋은거에요! 새벽알바 힘들잖아요...ㅠㅠㅠ 그러니 오늘 푹 쉬고 여유가 날 때 주셔도 괜찮습니다!
우현주도 이만... 자야겠ㄴ요... 안녕히 주무세요...:3

663 진혁주 (8117974E+5)

2018-08-09 (거의 끝나감) 00:22:49

우현주 천사님이십니다 진짜 88....그래도 말 없이 하룻동안 잠적탄건 좀 아닌거같아서 그랬어요!푹 자뒀다가 오후나 저녁쯤에 이어드릴게요!쫀밤쫀꿈되셔요~~

664 의심병 중증 진혁 - 킹갓제네럴 갓캐 우현 (8117974E+5)

2018-08-09 (거의 끝나감) 17:44:23

한참 닭둘기들을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을 때,누군가의 목소리가 이어폰 너머로 어렴풋이 들려왔다.어디서 많이 들어본,익숙한 목소리 톤..

"..우현이 동ㅅ..."

저도 모르게 반갑게 미소지으며 우현을 반기려던 진혁은 잠깐 뜸을 들이더니 표정이 굳었다.자신은 우현에게 무슨 악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좋은 동생이면 좋은 동생이었지 절대 그 이하로 떨어질 리는 없었으니까.응.
그렇지만 지금 진혁의 심기를 건든 것은,우현 역시 죽었었다는 것이었다.분명 하나와 진성과 함께 죽었던걸 자기가 똑똑히 봤는데,어떻게.

"..."

진혁은 그만 입을 꾹 다물었다.감정이 착잡했다.차라리,차라리 그때 직접적으로 죽어있는것을 보지 않았더라면 이러지는 않았으련만,어째서 나는.
평소처럼 후배님을 웃으며 대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진짜일까,가짜일까.대체 정체가 뭐야?

"..으응,찝찝하기는 하지.."

그보다 훨씬 더 찝찝한 일이 있다는듯한 목소리로 고개를 끄덕이고서 다시 우현을 바라보았다.매일 보는 얼굴이었다.전혀 낯설지 않아.그럼에도 쉽사리 믿을수 없는 건...왜일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 해도 그때 받은 충격이 너무 컸기에,머릿속이 상당히 혼란스러웠다.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으며,어째서 그날 그곳에 간 사람들은 전부 죽었는데 우현이 후배는 살아돌아온것인지.익숙함에 숨어들어 숨통을 조여오는 무언가일까?

"...우현이 동생.이런말 하긴 미안하지만.."

"......진짜 우현이 동생 맞아..?"

결국 불신을 숨기지 못하고 드러내버렸다.그것이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할 것을 알기에 금새 미안하다고 말하며 시선을 살짝 내리깔았다.그래도..그래도 아직까지는 믿기 힘들었으니까.

665 우현주 (0842919E+5)

2018-08-10 (불탄다..!) 05:26:47

왜 위키 수정해놓고 일상 이은걸 이제야 발견한거죠...(._. )
낮에는 이어올게요...!ㅠ 늦게 봐서 죄송해요. 진혁주 ㅠㅠㅠㅜㅜㅠ

666 지녁주 (9442995E+5)

2018-08-10 (불탄다..!) 21:06:37

앗 괜찮아요 괜찮아!저도 늘 늦는걸요 ㅠㅠㅠㅠㅠㅠㅠ 죄성해하실거 없슴다! ^-^*

667 이름 없음◆tDyMKyUvpE (4634066E+5)

2018-08-10 (불탄다..!) 22:36:56

스레주 갱신합니다.

그래도 두분이 아니였다면 이 스레는 진즉에 뭍혔을거라는 생각이 나네요. 두 분을 위해서라도 이벤트랑 열심히 해야하는데 열 떨어진지 몇 일 지나니 주말을 또 가족에게 저당잡혔습니다..... 아악....

668 지녁주 (2939581E+5)

2018-08-11 (파란날) 00:04:47

아구구 캡 너무 무리하지 마셔요 8ㅁ8!!그리고 캡틴도 열심히 진행해주시고 이렇게 갱신해주시니 스레가 돌아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여기 뼈를 묻겠어요(징지

669 우현주 (6209422E+5)

2018-08-11 (파란날) 18:57:05

스레주 어서오세요...! 스레주가 진행을 잘 이끌어주시니 여기까지 온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에요...! 스토리도 흥미진진 하고요...!

으윽...하루종일 돌아다니니 진짜 힘들군요...ㅠㅠㅠㅠ 오늘은 그나마 기온이 낮은거라니....
금방 써올게요 진혁주...!

670 지녁주 (5787154E+5)

2018-08-12 (내일 월요일) 14:55:10

흑 그만 또 못 들어오고 말았던 것입니다 ㅠㅡㅠ.....네넵 천천히 느긋하게 써주셔요!!^-^*

671 잔소리꾼 우현이 - 진혁이 왜케 안쓰럽나요...8ㅁ8 (3625087E+5)

2018-08-12 (내일 월요일) 22:50:31

"도시에 사는 비둘기들은 환경때문에 오염되어 있다니까요. 이렇게 밥을 주면..."

선배는 꽤나 여린 사람이였던 듯 하였다. 나로서도 선배가 걱정이 되었었고... 글쎄, 잔소리를 하는 사람의 심정이 거의 다 그렇지 않았을까? 하지만 말이야, 대충이나마 대꾸를 하는 선배를 보니 그런 심정을 잠시 접어버린다.

"...?"

느린 눈치로 그제야 진혁 선배의 기색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채었지, 평소라면 친근하고 밝은 목소리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을 터였다. 떨떠름하게 눈을 천천히 깜박이며 멍청히 서 있다가, 차마 예상치 못한 질문이 훅 날아들어온다.

- 진짜 우현이 동생 맞아?

"...그게 무슨 말..."

그 말을 듣자마자 그런 말을 내뱉어버린 나는 지금 당혹감만이 가득 들었다. 시선을 내리 깔며 눈을 피하는 선배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정말로 의미를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내가 '김우현'이 맞냐고? 그래, 나는 '김우현'이지. 내 정체감에 대하여 혼란을 느낄 나이는 지나갈 즈음이였다. 하물며 타인에게 내가 김우현이냐고 물어보더라도 상대는 당당히 -그러나 조금 황당하다는 듯이- 제가 '김우현'이 맞다는 답을 내놓을 것이였다. 하지만, 만난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하던 선배가 나에게 그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내가 누구냐고.

...무엇이 잘못 되었던 것일까? 감히 예상을 해보건데. 그날에 진혁 선배가 본 풍경을. 다시 마주친 그 교실에서... 짙은 혈향을 기억한다. 하나 선배가 쓰러져 있었던 것도 기억한다. ...내가 그 교실에서 사망을 했었다는 것도.

"...저, 김우현 맞아요."

애써 웃어보이며 그렇게 말했다. 아, 하지만 표정 관리가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입꼬리 근육을 움직이려 해도 잘 되지 않았지. 결국 나의 시선마저 바닥을 내리친다. 갑자기 저에게 그런 질문을 한 진혁 선배에게서 묘한 벽이 느껴져서... 목구멍에서 목소리를 애써 끌어올리려 한다.

"그러니까... 진혁 선배랑은 백물어때 만났었고, 처음 탐색을 하기 전에도 대화를 했었잖아요. 사진에 대해서 대화도 나누고... 어... 점심마다 방송을 들었었고 목소리를 기억한다는 것도..."

끝으로 갈수록 웅얼거림이 더해져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저도 알아들을 수 없을 지경이였지. 하지만, 말을 할 수록 나로서도 점점 알 수가 없어졌다. 내가 어째서 선배에게 이런 변명을 하고 있는지. 그날, 내가 정말로 죽었었던 것인지. 내가 어째서 살아난 건지.

672 우현주 (3625087E+5)

2018-08-12 (내일 월요일) 22:51:54

늦었는데 조금 두서가 없네요...88888888 죄송합니다 진혁주....

673 지녁주 (9368029E+5)

2018-08-13 (모두 수고..) 00:06:30

괜찮아요 ^-^!!!!!!!!아구 우현이한테 넘 미안한 기분이에요 어뜨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 찌통이 ㅠㅡㅠ..

674 우현주 (3819012E+5)

2018-08-13 (모두 수고..) 00:20:46

아 지녁주 어셔ㅓ오새여ㅛ...!!!
괜찮습니다...!:> 우현이 멘탈을 깨부숴주시면 제가 더 감사...(???) 그리고 진혁이한테도 되게 미안하네요... 왜 하필 죽은 모습을 진혁이에게 보여줘서...(아님

675 이름 없음 (3819012E+5)

2018-08-13 (모두 수고..) 13:45:05

ㄱㅈ

676 우현주 (3819012E+5)

2018-08-13 (모두 수고..) 13:46:39

...폰이 맛가더니 막써지네요...그냥 확인만 하려 했는데...
갱신입니다..ㅠ

677 그냥 의심병 중증일 뿐인걸요 8ㅁ8 - 안쓰러워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9368029E+5)

2018-08-13 (모두 수고..) 18:24:00

자신이 우현이 맞다는 말을 듣고서,그제서야 그쪽을 올려다보았다.정말,진짜?하지만 사람은 한번 죽으면 같은 모습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사실 그런건 다 뻥이고 다시 돌아올수 있는 것이었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가볍게 지워버리고,빤히 후배님을 바라본다.

"......맞아,응..그랬어. .....기억해주는걸 보니..."

우현이 동생 맞구나.그제서야 의심을 조금 풀고서 울듯 웃을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너무 기쁘고.그리고 쓸데없이 의심한 것에 대해 미안하기도 하고,또 진작 반겨주지 못한게 많이 마음에 걸려서.분명 우현이 동생도 자신의 그 발언에 대해 상처받았을 터였다
정말 제대로 의심하자면 이것만으로는 진짜 자신임을 증명할 단서가 되지 않는다고 몰아붙일수 있을 터였다.하지만 그것 이외에 자신이 진짜임을 설명할 방법도 없었을 뿐더러,지금으로써는 더 그러기 싫었다.

"........내가 처음에..그 광경 보고서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는지 알아..?"

"진짜..다시는 다들 못 볼거라고 생각했는데에..."

그때 차마 다 못 흘린 눈물이 지금에서야 나오는것같은 기분이었다.길 한복판에서 이러기는 창피하고 쑥쓰러웠기에 왠만하면 참으려고 했었지만,지금은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다.그때,그때 내가 얼마나 무서웠었는데.먼저 의심했던 주제에 미안하다며 말을 이으면서도 훌쩍거림은 잦아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지금은...지금은 그저 조금 더 울고 싶었어.

"내가 진짜 미안해..."

..그리고 뒤늦게야 깨달았다.저쪽이 진짜 우현이든,아니면 다른 세계의 우현이든 그런건 상관 없다는 것을.그런걸 따지는것은 정말 남 생각은 할줄 모르는 머저리들이나 한다는 짓을.

//답레와 함께 갱신~!지녁이 좀 이상하네요 지혼자 의심하고 지혼자 안심해서 울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려니 해주세요 ㅠㅠ

678 이름 없음◆tDyMKyUvpE (2160862E+5)

2018-08-13 (모두 수고..) 21:29:56

갱신합니다!

으아... 요새 건강이라던가 스케줄이 꼬여서 멘탈이 좀 갈려가고 있었는데 드디어 좀 정리가 되었네요! 이제야 스레를 다시 예전처럼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간 일상도 돌려주시고 자주 갱신해주시는 두분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고로 저는 재미있는 진행으로 답하기 위해 열심히 이벤트 준비를 맞춰놓았습니다! (위키정리는 밀려있다...)

이번주는 드디어 주말진행이 가능해졌네요! 평일에도 기회봐서 두분 스케쥴에 맞춰서 하루정도 추가해서 하고싶은데 괜찮을까요?

679 지녁주 (9368029E+5)

2018-08-13 (모두 수고..) 22:28:49

캡틴 안뇽~~~~~흑 저도 그렇게 자주 갱신하진 못해서 죄송스러운걸요 ㅠㅡㅠ!!!!네넵 저는 이제 프리-한 진혁주니까 언제든 추가해주셔도 괜찮아요!!

680 지녁주 (9368029E+5)

2018-08-13 (모두 수고..) 22:29:03

그 대신 게임에 푹 빠져버렸슴미다 으흑 ㅠ

681 우현주 (3819012E+5)

2018-08-13 (모두 수고..) 22:33:24

레주 안녕하세요!! 고생 진짜 많으셨습니다...8ㅁ8 한참 바쁜데다 아프기까지 하면 상판 들어올 여유는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수고 하셨어요! 그리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XD

일단 저는 다음주 즈음엔 시골에 4박 5일로 내려갈 예정이긴 하지만... 그 이외엔 밤에 다른 일정은 없어요! 그러니... 진혁주랑 레주가 편한 날짜대로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82 우현주 (3819012E+5)

2018-08-13 (모두 수고..) 22:36:34

앗 마침 진혁주랑 동접이다... 진혁주 안녕하세요!>< 답레 쓰다 지우다 하다보니 늦어지고 있습니다...(._.

이벤트 추가는 저도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683 지녁주 (9368029E+5)

2018-08-13 (모두 수고..) 22:51:48

할 이게 얼마만의 동접이죠!!!!우현주 하이에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는 천천히 써주셔도 되어요!저도 무진장 늦기땜에 ㅠㅠ

684 우현주 (3819012E+5)

2018-08-13 (모두 수고..) 23:07:01

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그러고보니 우현이 위키에도 행적 정리해놓긴 했습니다...! 비록 우현이 시점이긴 하지만...:3
위키...제가 정리해도 괜찮을까요 레주??

685 지녁주 (9368029E+5)

2018-08-13 (모두 수고..) 23:15:22

우현주의 답레를 응원합니다 힘내요 ^0^/!!!!!!!!!!!!!!!!!!!!!!!!!!!!!!!!!(빼애애애앵애
앗 맞다 슬슬 지녁쟝도 행적 정리해야하는데 ㅠㅠㅠㅠ 넘 귀찮은 거시야요 ㅇ_"ㅇ;;;;;;

686 이름 없음◆tDyMKyUvpE (4541884E+4)

2018-08-14 (FIRE!) 00:18:53

오오오! 두분 다 프리하다면 어디... 다음주까지 땡겨온다는 가정 하에!

....수요일까진 제가 일정이 안되서 지금 마무리중인 일에 일이 추가로 생기지 않는다면 목금토일 4일로 8시부터 잡을게요!

687 이름 없음◆tDyMKyUvpE (4541884E+4)

2018-08-14 (FIRE!) 00:20:18

위키...거의 손을 대지 못하고 있어서 죄송하고 있던 차입니다. 음 손대주신다면 저야 감사해요! 그 대신 저도 틈틈히 들릴 수 있다면 중간중간 보면서 수정하거나 항목을 추가하겟습니다!

688 이름 없음◆tDyMKyUvpE (4541884E+4)

2018-08-14 (FIRE!) 22:42:11

갱신합니다!

689 우현주 (0569764E+5)

2018-08-14 (FIRE!) 22:50:34

아... 늦게 봐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 안녕하세요 레주!
저는 좋아요! 두분이 부담이 가지 않는다면...:>

690 지녁주 (8061039E+5)

2018-08-15 (水) 18:19:48

앗 저도 괜찮습니다!!!!목금토일 쭉 시간 내야겠네요 :>

691 이름 없음◆tDyMKyUvpE (0475773E+5)

2018-08-15 (水) 20:05:48

그럼 예정대로 내일 8시에 시작하겟습니다!

692 지녁주 (8061039E+5)

2018-08-15 (水) 23:34:19

넵~!!!!진행이라 두근콩닥하네요 이번엔 어떻게 될까..

693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00:06:56

원래라면 바로 끝났을 이벤트이니... 다음 이벤트 떡밥까지만 푸는 정도로 마무리할까 생각중이에요

694 우현 - 진혁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00:18:07

알고 있었다. 내가 말하고 나서도 전혀 설득력이 없는 말이라는 것을. 더군다나 이미 자신의 눈 앞에서 죽었던 사람이 살아돌아온다면, 정말로 다시 살아났다는 기적같은 이야기보다는, 그 사람이 가짜였다는 절망적인 이야기가 더욱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정말로 '김우현'이 맞고, 그에 대해서 증명할 방법은 이정도 뿐이였다. 그러니까, 그 사실을 수긍해 주고 말고는 선배가 판단할 문제였지. 그러기에, 나는 그저 죄를 지은 사람처럼 고갤 숙이고 있을 뿐이였다. 그에 진혁선배는....

의심을 풀고 보이는 웃음에 눈을 크게 뜨고선, 눈을 깜박깜박. 믿어주는 거야? 정말? ...솔직히 두려웠었다. 혹시나 나에 대해서 믿지 않을까봐서, 그에 대해서 더 추궁을 할까 봐. 그제야 조금 더 편해진 미소를 입가에 띄운다. 다행이야.

"...믿어줘서 고마워요."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훌쩍이면서 하는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아요. 이해할 수 있으니까."

물론 속상하긴 했지만... 정말로 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 그저 선배의 어깨를 토닥여 줄 뿐이였다. 죽기 직전에 보았던 풍경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고 절망스러웠는지도.

계속 위로를 전하고 싶었지만, 긴장이 풀려서 일까, 아니면 그때의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나서 인걸까. 코 끝이 시큰거리기 시작하였다. 안돼. 나까지 울면... 하지만 한번 튀어오르기 시작한 감정선을 주체하기는 힘들었지.

"진짜... 무서웠어요... 하나 선배도 그렇게 되고... 아프고 진짜 아파서..."

끔찍하도록 무서웠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기만 해도 자동적으로 몸이 떨려오고 울부짖고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이미 겪어보았던 일이였지만, 역시 익숙해지질 않았다.

-
으아...늦었어...!(흐릿

695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00:21:52

앗 내일...7시 반부터 대기...(메모

그럼 내일 이벤트는 떡밥 풀기군요...!!:3

696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10:03

핫 늦어서 죄송합니다!!!

697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10:46

지금부터 출석체크 받아요!

698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15:43

으아아아 체크!
는 10분 후에 옵니다ㅇㆍ아...!

699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19:31

우현주 어서오세요!! 그럼 전 서술준비를 해야겟군요...

700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34:13

>>627 내용을 수전해서 올립니다. 반응해주세요!//

두 사람은 앞으로 갑니다. 이 순간에도 균혈은 점점 더 심해지고, 무지개빛은 잿빛이 되어갑니다. 한 발 한 발 뻗으면 뻗을수록 균혈은 당신들이 향하는 그 방향으로 갈수록 커겨저 빠질 위기가 더욱 심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은 계속 앞으로 나아갔습니다만... 결국 원래세계이든 그 괴물차원이든 한 곳에 도착하려던 그 때에 입구부터 그 차원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며 두 사람은 다시금 어디론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누군가가 뺨을 가볍게 두들기는 감각에 눈을 떳습니다.

"야. 야. 너희들 괜찮아? 뭔일이 있던거야?"

두 사람에기는 이젠 익숙한 한 밤중의 학교의 모습과 함께 보건실에서 당신들을 침대이 눕혀둔 채로 소곤거리는 진혁과 함께 피곤해보이는 정숙, 산이와 하나, 지안의 모습이 보입니다. ...과연 여기에선 그동안 무슨 일이 있던것일까 싶을만큼 그들은 당신들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701 김우현 - 도착!!:D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0:52:08

앞으로 계속 가고 있었지만 입구가 너무 멀었다. 무지개빛의 길은 금방이라도 우리를 떨굴 기세로 빠르게 무너져 가고 있었으며, 죽자살자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지만 어찌못할 불안감에 손은 축축히 땀에 절어간다. 결국, 마지막으로 본 광경은 입구를 눈 앞에 두고 허망하게 떨어져버리는 것이였다. ...허무하게, 죽나 싶었지만. 눈을 감은 순간에 뺨에서 가볍게 느껴지는 감각에 다시 눈을 뜨니... 익숙한 학교와, 행색이 조금 너덜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평소의 모습과 가까워 보이는 선배들...과 박정숙.

"하나 선배랑...진성 선배... 맞는 거죠? 저희...설마 죽은거 아니죠...? 아니, 이게 아니라..."

눈으로 보고도 못 믿을 광경이였다. 그야, 조금 전에는 다른 세계의 다른 하나와 진성을 보고 온 참이였고, 게다가 바로 방금 전에는 그 끝없는 밑바닥으로 떨어졌었으니. 지금은 벙벙한 감정이 더 크기도 하였다.

702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28:10

>>701

"뭔소리야? 멀쩡하게 탈출했구만! 귀신이라도 본 표정이네. 아... 하긴. 우리 빙감전까지 다 거기있다 왔었지."

우현은 문득 저들이 입은 교복의 디자인이 약간 다름을 알아봅니다. 어 설마...?

"그러고보니 너도 그러지 않았어? 우리가 올 때 까지 몇일은 거기에서 있던 것 같다고."

그러자 몹시 지쳐보이고... 마지막으로 보았던 때에 비해서 살이 꽤 빠진 것 같은 정숙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난 선배들이 처음엔 장난치려고 이상한데 둔건줄 알았어요. 아니면 나한테 마약을 먹였던가... 거기 있는동안 그런게 세상에 있는줄은 몰랐는데..."

"나도, 이제 재미 없어졌어."

정숙과 지안의 표정이 둘 다 좋지 않습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좀 어두운 표정을 지었는데...

"그래도 다들 무사히 나왔잖아?! 아까 그전에 왔던 우리들도 마주쳤을 때에도 말이지... 그때가 우리 그 무지개를 건너던 도중이였잖아. 그때 기억나지? 맨 마지막에 너희들이 떨어졌을때말이야. 에제 막 모두가 다 건너서 다시 돌아오는줄 알았는데 잘 해결되었잖아. 근데 그 때 나 너희들 이제 못 보는줄 알았거든? 그런데 순간적으로 누가 손을 뻗어서 너희들을 붙잡고 잡아당기는 덕분에..."

하나가 두서없이 떠드는 말들을 듣는 당신은 의아할겁니다. 이건... 오. 그녀가 말한 상황같은거 당신은 몰라요! 그녀의 말을 들으니 기절할 때 누군가가 손목을 붙잡아즌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나머지는 전부 처음듣는 이야기 입니다.

703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29:01

오늘은 굉장히 시원하네요~ 에어컨 안키고 창문만 열었는데도 시원해서 놀랐습니다.

704 김우현 - 도착!!:D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36:47

아 여기는 태풍 영향권이라 그런지 비랑 바람은 좀 불더라고요...! 이제 쭉 시원했으면 좋겠네요...

결국 원래 세계는 아니잖아....!(흐릿) 그럼 그 우현이랑 진혁이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거지...

705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52:42

>>704 (외면)(흐으으릿)

706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53:15

태풍! 위험하신건 아니신가요? 어쨋든 그쪽도 시원하시다니 경사네요!

707 김우현 - 도착!!:D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1:59:45

"...아..."

결국 잘못 와버렸잖아! 할말을 전부 잃어버리고 그저 탄식에 가까운 감탄사를 내놓았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건데, 아무래도 같이 무지개 길을 건너다가, 떨어질 뻔한 나와 진혁선배를 간신히 붙잡았다... 라는 사건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을 우리가 알리가 없지. 모종의 이유로, 그 떨어져 버린 둘과 뒤바뀌어 버린 듯 하였디. 적어도 조금 전 세계보다는, 별 차이는 없어 보이긴 했지만...

"...하아..."

그저 동태눈을 하고 허공을 쳐다보며 한숨을 내 쉴 뿐이였다. 일이... 잘된 것인지 잘못된 건지. 저번의 세계에서는 그나마 원래 세계로 돌아가도록 도움을 준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조력자도 없어 보이니, 또다시 원래 세계 돌아가려 한다면 갈 길이 막막했었다.

"...선배들은...아니 저희들은 어째서 밤 학교에 온 것이였나요? ...이제까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죠?"

...분명 상대가 잘못 이해한다면 기억 상실이라도 온 듯한 질문이였다.

708 이름 없음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02:20

>>705

709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03:43

으악 나메...!

그렇게 막 몰아친건 아니고 휘오오오오옹 소리 들릴 정도로만이였어요...! 딱 시원해질 정도로...:3

710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11:39

"저기... 후배님 괜찮아?"

지안이 당신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손으로 부채질을 해줍니다. 하기야. 그녀는 당신의 상황이 어떤지를 모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그건 다른 일행들도 마찬가지인지라 우현의 질문에 얘가 왜 저러냐는 표정으로 진성은 일단 대답해줍니다.

"우리 둘은 상아때문에. 상아를 추모하는 뜻으로 상아가 죽기 전에 다같이 땅에 뭍기로 하고 상아 쉬는날을 기다리던 타임캡슐속에 원래 상아가 넣으려던 물건이랑 상아가 우리한테 주거나 상아네 가족이 못챙겨간 상아 물건을 넣기로 했는데 어른들 보면 난리칠 것 같아서 밤에 모이기로 했는데 너희들이랑 전부 마주쳤고... 얘가 막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왠 무서운거랑 튀어나오고..."

"그게 아니잖아요?! 기억 안나요?! 왠 백물어를 한다면서 부르더니..."

어? 잠깐? 정숙군? 뭐라고요?

"너야말로 뭔소리야 아까부터?"

"아!! 이젠 이런일 다 지겨워! 신고는 안 할게요, 그치만 전 더이상 이런일 엮이고 싶지도 않으니까 저 부르지 마요!"

정숙이 거의 발작을 하는 것 처럼 말하자 결국 다른 일행들이 다시금 달래줍니다. 음. 일단 여기는 당신의 예상대로 다른 차원인 것 같군요.

711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13:32

>>710 추가

우현은 그때 침대에서, 정확히는 당신의 엉덩이쪽에서 무언가 딱딱한 물건이 깔린 것을 느낍니다.

712 지녁주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2:26:10

아 또 늦었다 어트캐 ㅠㅠㅠㅠㅠㅠㅠ 갱신해요!지금 참여해도 되나요!

713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30:23

진혁주 어서오세요! 당연히 참가 가능합니다! >>710에 이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714 김우현 - @.@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34:34

"...괜찮아요. 진짜. 괜찮아요."

괜찮아요. 말 뒤에 저는 미치지 않았어요.라는 말이 목구멍 끝까지 치고 나오려다 겨우 그만두었다. 더 이상 말을 하면 손해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으니... 확실히 우리들은, 이곳의 하나와 진성 선배와는 다른 일을 겪은 것 같았지. 타임캡슐, 상아의 물건, 추모... 기묘한 단어가 섞여 있었지.

"잠시만, 추모...라니요? 상아 선배는 어떻게 된거에요...? 그리고..."

...? 이해를 좀 더 빠르게 하고 싶어도, 너무 많이 튀어나오는 정보가 처리 속도를 느리게 하였다. 자, 일단 진정하고, 침착하게 침착... 하나선배와 진성선배는 타임캡슐을 묻으러 밤 학교를 찾았고... 그 곳에서 우리들과 마주쳤다. 하지만 정숙이는 우리와 같은 백물어라는 사건을 겪었었다...? ...그렇다면, 적어도 정숙이는 이 세계에서 온 것이 아니라는 걸까?

"...?"

침대에서 일어서려다가, 무언가가 깔려있었다는 감각을 깨닫게 되었다. 뒤적이다가 이불 속에서 꺼낸 그것은....

715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2:35:30

진혁주 어서오세요!XD 좋은 밤이에요...!

716 진혁 - 정숙이 동생..?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2:57:19

".....아아..."

지금 이 상황을 보며 매우매우 절망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깊게 한숨을 내쉬었다.그렇게까지 노력했는데 결국 또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못했어.지금쯤 엄청 걱정하고 계실텐데,다들.자신을 걱정하고 있을 부모님과 형아,누나.그리고 방송부 부장 형아와 나머지를 생각하니 절로 마음이 착잡해졌다.이제 어쩌면 좋지.

"...상아 누나느은-.."

상아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하려다가 중간에 끊고 한숨을 폭 내쉬었다.이 상황에서는 무슨 말을 하든지 이상하게 보일까봐.이 세계에는 상아 누나가 죽었던 모양이다.그렇다면 미래의 시점이라는 걸까.초점 잃은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기만 하던 진혁은,이어지는 정숙의 반응에 화들짝 놀래며 그쪽을 바라본다.

"....잠-깐만,정숙이 동생.동생도 백물어 한다고 불렀었다니..예상 하나 해 보자면 그 다음에 또 만났을 때는,나랑 지안이 누나가 악마놈이랑 싸우던걸 보다가 갑자기 사라졌었지이..?"

조금 희망이 생겼기에 눈빛이 금새 밝아졌다.제발...제발 맞다고 해줘.그렇다면 돌아갈 방법을 알아낼 팀이 한명 더 늘어나게 되고,그렇게 된다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한층 더 쉬워질테니..

717 진혁 - 정숙이 동생..?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2:58:19

두분 반가워요~~!!시간이 날줄 알았지만 이 무심한 현실은 제게 휴식을 허락하지 않더랍니다 ㅠㅠ..우현주 오늘 이벤 끝나고 나서..아니면 내일 바로 이어드릴게요!

718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04:42

앗 천천히 주셔도 완전 괜찮습니다!♡♡

719 진혁 - 정숙이 동생..?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3:07:49

우현주 진짜 천사님이셔요 88...흑 너그러운 마음씨를 생각해서라도 무리가지 않을 선에서 빠르게 가져올게요!♡♡

720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13:56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매우...늦어 버렸으니까요...ㅠ 진짜 천천히 주셔도 좋은 것입니다...:3

721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14:38

진혁과 우현의 이상한 행동에 영문을 모를뿐인 지안과 하나와 진성입니다만... 정숙만큼은 두 사람을 보는 눈이 다릅니다.

"...너희들도 알잖아. 3일 전에 학교에서 추모식이 있던거..."

하나는 조금 괴로운 표정을 짓습니다. 아. 물론 당신들은 모르는게 당연하지만요. 그러거나 말거나 정숙이 격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 그래! 맞아 그랬어요! 난 그게 정말로 장난인줄 알았는데... 그것때문에 선배도 엄청 다치고 그랬잖아요? 아니... 어쨋든 드디어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서 다행이지만 난 이제 이런일에 끼어들 생각은 전혀 없어요! 뭐가 어쨋든간에 날 밝으면 더이상 이런 일엔 엮이지 않을거에요!"

우현은 침대 밑에서 피가 좀... 많이 묻은 진성의 살아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어...? 이게 왜...

참고로 현재시각은 새벽 4시 32분입니다. 슬슬 해가 뜨는게 보이는군요.

722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22:09

한 편 정말로 죄없이 엉뚱한 지옥도에 떨어진 다른 진혁이랑 우현이는...

723 우현주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27:18

>>722 죽...지는 않았군요...(흐으릿
힘내라. 다른 진혁이랑 우현이...ㅠㅠㅠㅠㅠㅠㅠㅠ

724 진혁 - 정숙이 동생..?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3:31:32

다른 지녁이랑 우현이 어뜨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죽지만 말기를..악수까지 했는데..ㅠㅠㅠ

725 진혁 - 비정상들 사이에선 정상인이 비정상이라지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3:39:00

드디어.드디어 말이 좀 통하는 사람을 만난 기분이다.저들한테는 아무리 해명해봐야 못 알아들을게 뻔했다.이쪽 세계의 일은 자신에게는 큰 메리트를 주지 못했다.여기가 다른 세계라면,이쪽에는 원래 존재하던 자신이 있었을 터였으니까,그런건 이쪽의 자신이 알아서 하겠지 뭐.그랬기에 말이 통하는 정숙이 동생에게 모든 희망을 걸기로 했다.

"드디어.....으응,맞아맞아-..그땐 정말 죽을뻔했는데에.녀튼 그때 정숙이 동생이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많이 놀랐었단 말야아.어디로 간 거였어..?"

그때 가장 크게 들었던 의문점을 표출해내며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분명히 그때 잠깐 모습을 보였는데,그 이후에 갑자기 사라져 버렸었다.그 바람에 크게 난리가 났었고,정숙이 후배님을 찾으러 학교에 다시 갔었으니....어라,이렇게 되면 의도치않게 목표를 달성하게 된 건가?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젓는다. ..안돼,포기하지 말아줘.제발.

"..그래도오...정숙이 동생은,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거야..?이런 곳에 있어봐야 그저 비정상 취급 받을게 뻔한거얼.."

"비정상인들 사이에서는 정상인이 비정상이니까아..정상적인 세계로 돌아가야지.안 그래애..?"

자신이 할수 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설득하고,밖을 내다본다.슬슬 해가 뜨는게 보인다. ...원래 같았더라면 이 시간쯤에 슬슬 해산해서 집에서 꿀잠잤을텐데...

726 이름 없음◆tDyMKyUvpE (2583707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52:20

>>724 앗 그 세상의 진혁이랑 우현이는 아니에요! ...지금 두 캐릭터가 있는 세상의 진혁이랑 우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727 김우현 - 이만 나가자 (2435802E+5)

2018-08-16 (거의 끝나감) 23:55:08

"....."

아무래도, 이 세계는 너무 늦은 것 같았다. 비록 생령으로 밖에 만나지는 못했었지만... 그 전에 들은 것도 있으니 더더욱 마음이 아파온다. ...괴담을 먹는 책에 대한 것도 모르고 있었을까? 물어보고 싶은 것은 많았다. 그러나, 그 질문들 전부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줄 것 같지는 않았지.

"...여기는 우리가 사는 세계가 아니에요... 원래 그 사건이 일어났던 세계로 돌아가야..."

중얼거리듯이 말을 하지만 역시 자신감이 없어 말끝을 흐렸다. ...이 말을 믿을리가 없잖아. 역시...

"도대체 이게 왜...?"

문득 꺼낸 것은 이미 반쯤 굳어버렸는지, 검붉은 피가 끈끈히 묻어있는 책이였다. 하지만 경악하게 만든 것은 피가 묻어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바로 진성 선배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였으니까. 괴담을 먹고, 살아있는 책. 모든 일의 원흉인 바로 그 책.

진성 선배는 어떻게 된거지?

숨을 한차례 들이쉬고, 폐의 공기가 전부 빠지는 느낌이 나도록 푸욱 내쉬었다. 아무래도 정숙이는 의지하기 힘들었고, 하나선배와 진성선배도 더이상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학교의 밤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였으니. 진혁 선배와 나만이 해쳐나가야 한다. 최대한 냉정을 찾아야 돼....

"그래요, 다 좋은데... 들키기 전에 나가야 하지 않았나요?"

이제 곧, 이라기엔 선생님들의 출근 시간조차 먼 시간이였지만, 이 곳을 관리하는 경비 할아버지는 하루 일과를 끝낼 시간이였다. 아마도, 잠겨있는 문들을 열기 위해서... 일단 학교 밖에 나가서 숨을 돌린 후에 생각해 보는 것도 대책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728 진혁 - 비정상들 사이에선 정상인이 비정상이라지 (1589869E+6)

2018-08-16 (거의 끝나감) 23:58:51

>>726
아앗 그렇군요!그나마 다행....이 아니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729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02:25

여담이지만... 그 살점이가 말한 시공간이 꼬인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네요...(흐릿) 다른 세계로 건너가니 이런 참사가... 다른 세계의 우현이랑 진성이 어떻게 됐을까 도대체... 묘하게 마음이 아프고 그렇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730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0:14:29

"무슨소리에요?! 다들 갑자기 영문을 모르겟다는 표정으로 나타나서... 날 구해준거잖아요?"

진혁의 말에 정숙은 정말 영문을 모르겟다는 표정입니다. 그래도 일단 추리는 할 수 있겟군요. 1. 이 세계의 정숙은 지금 없다. 2. 당신들이 이 세계로 넘어오기 전에 원래 여기살던 세상의 진혁과 우현을 포함한 맴버가 정숙이 가버린 차원, 혹은 시간대중 하나에 들러서 데려온 것일 수 있다.

"몰라요! 난 이제 다신 그런거 안보고 살거니까! 이상한 말 하지 마요!"

정숙은 아무래도 결심을 단단히 한 모양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현은 진성의 피가 묻은 그 책에서 뭔가 스산하고 끈끈한 기운을 느낍니다.

"음. 너희는 밤에 학교로 와본 적이 없으니 다들 패닉증인 것 같은데 일단은 우현이 말대로 나가자. 아까 저쪽 1층 창문에 잠금장치 풀어놧으니까 거기로 가자구. ...너희들 이제 일어서는거 가능하지?"

하나는 우현과 진혁을 바라봅니다.

이대로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놀랍게도, 두 사람의 집마저 같은 곳에 있는 세상이니까요. 아예 정숙처럼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모르던 때와 같이 사는 것도 가능할 것 같은 그런 세상입니다. 어느쪽을 택하든지 이 글을 적는 저는 당신들의 선택을 존중할테니 안심하세요.

731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0:15:37

이걸로......... 이번 이벤트도 무사히 클리어했습니다! (색종이가루 날리기)

732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20:14

와아아아...클리어...(침울) 원래 세계의 하나랑 진성이는 역시 죽은 걸까요...역시 꿈도 희망도...없어...(롬곡옾눞

으므... 달성도는 어떻게 되나요...? 그러고 보니...1달 이상은 걸린 것 같네요...

733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21:44

메타발언을 하자면 정숙이는 이미 시트를 내렸으니...(침울) 아무래도 협조는 불가능이겠네요...

734 진혁주 (7462453E+5)

2018-08-17 (불탄다..!) 00:23:15

무사히가 아닌거 같은데욬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하나랑 진성이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게 이렇게나 힘든 일일줄은...(흐릿
뭣보다 선택..선택 진짜 애매하네요 일단 지녁쟝은 그래도 원래 있던곳으로 돌아가보려고 애를 쓸거 같은데 그러다가 완전 꿈도 희망도 없는곳에 떨어질까 무섭구..

735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26:58

전혀 무사히가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극공감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루트가 있을까요... 진짜 희망도 없어 보이는데. 돌아가도 진성이랑 하나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36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0:27:58

>>733 사실 정숙이 캐릭터의 비협조적인 면은 그런게 강했습니다. 시트를 내린 분의 캐릭터를 막 굴리는건 실례같아서...

생각보다 멘붕요소도 많고 심각하게 길어졌던 충격적인 이벤트라서 저도 여러모로 긴장을 하면서 한 이벤트였던 것 같네요. 이 자리를 빌어 끝까지 참여해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럼 전 달성도를 갖고 올게요!

737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34:43

대락 1개월 하고도 열흘 정도...걸렸군요...:3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되게 처음 보다 충격적인 전개도 많았고, 흥미진진 했으니까요...! 레주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38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0:47:54

...근데 진짜 책을 이런식으로 물려받을줄 알았더라면...(흐릿) 하나랑 진성이 소원 이루고나서 생각한 건데에에에에...ㅠㅜㅜㅠㅜㅠㅜㅜㅜㅠㅜㅜ

739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0:58:30

이벤트 달성도

메인 이벤트 - 약자...? :: A+
서브 이벤트 - 교학 된로꾸꺼:: D-

등장: 존재를 먹는...
거울속의 선생님
톱니바퀴 여자
아이돌C양
여중생K
아라크네 포비아
시공간 관리부대
화장실에서 자라는 미역

...이번엔 오히려 등장한 사람들을 찾는게 더 힘들어서 시간걸렸네요.

740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1:06:10

약자 얘들은 무시가 답인 최약체들중 하나라서 의외로 메인보다 서브가 더 어려운게 맞습니다.

기운내세요! 거울센세가 죽은것만으로도 일단 꽤 큰 수확입니다! 저분 은근 일을 벌리고 다니던 분이라서...

엔피씨들이야 뭐 일단은 이쪽 세상의 사람들도 도움이 되고... 정말이에요...

741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07:10

수고하셨습니다 레주...! 그래도 메인 이벤트가 A+...오오오...!! (서브이벤트가 낙제 직전에서 멈춘건 무시하자)

그래도 중요 인물들은 빠짐없이 나왔었군요...! 존재를 먹는...이랑 톱니바퀴 여자가 가장 수상하네요. 으으으으음...
와아...진짜 뭔가 생각보다 선택지가 방대하네요... 진엔딩 볼수 있을까...XI

742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09:48

하긴 진혁이가 대처를 잘 했었지요...(끄덕) 서브는...진짜 답이 없는 난이도...으어어어...

거울쌤 역시 죽었군요... 진성이가 죽인...걸까...아니면 다른 괴물이? 진짜 궁금한게 많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 아라크네 고치에 들어있던 거라던가, 미역이 변기에 닿으면 생기는 일이라던가....

743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1:19:04

하나가 작년에 해치웟다고 했는데 불쑥 우현이에게 달려든 그 무시무시한게 그게 미역이입니다! 작년엔 왠지 변기뚜껑을 열면 미역같은게 나와서 보니 사실은 왠 여자가... 라는 괴담의 주인이에요!

(스레주가 이 괴담을 만들도록 받은 영감: 누가 공중화장실 변기에 너구리 버려두고 간걸 봣을때)

744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1:24:54

>>742 약간 네타발언이지만 그 까만분이 죽였습니다.

음 진엔딩을 볼 수 있는 조건은 많아요!

루프 n회가 가장 쉬운 법이지만 의외로 두분이 절반 이상을 달성한 다른 조건들도 있어요.

745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25:26

너구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떠올린 이유가 도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다음 이벤트로 넘어가려나요...금토일은... 여기 세계 mpc들도 영력이 있을지가 문제이네요... 별 차이 없다고 한 걸봐서는 있겠죠...? 있어야돼...(흐릿해짐

746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29:46

>>744 진성이를 닮은 그분이군요. 어떻게 된 영문일지... 도대체...

근데 진짜 자신감이 업어오... mpc들도 다 죽고 플레이어도 죽고 선택지는 많고 으아아아아...!!(우럭)
2회차 갑시다(끄덕(???)

747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1:30:14

>>745 아침에 지하철로 등교하는 사람이 곧 지각을 앞두고 붐비는 화장실을 간신히 찾아갔는데 아침부터 누군가가 그런짓을 해둔걸 보았을때의 심정을 떠올려보세요ㅠㅠㅠㅠ

하나: ...그건 무섭다기보단 그냥 개빡치는데?

748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1:34:52

>>746 음... 인륜을 버리는 짓중 하나를 한다면 여기 엔페씨들을 설득하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럼 내일 이벤트에 앞서 마지막으오 질문하시고픈 사항이 있나요?

749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34:57

>>747 어아... 그건... 누가 그런 끔찍한 짓을...!! 지하철 등교는 해보진 않았지만, 왠지 알 것 같네요...

우현: ...솔직히 빡치기보다는 비위 상해요...

750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37:20

>>748 인륜을 버려...아 하긴 죽을 수 있으니까요. 원래 세계 하나랑 진성이는 목적이라도 있었지...
만약 설득하지 않는다면, 내일 이벤트는 진혁이랑 우현이 둘이서 학교로 돌격인가요?:3

751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1:49:31

>>750 아무래도... 그렇지만 조력자는 확실히 준비해두겟습니다! 걱정마세요!

752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1:55:46

드디어 조력자들이 나오는군요...!:D 과연 누구들일지...

아 내일은 좀 늦게 올 것 같아요...(우럭) 한...9시 즈음이 되려나... 최대한 빨리 오면 그렇게 될 것 같긴 하네요...

753 이름 없음◆tDyMKyUvpE (4264477E+5)

2018-08-17 (불탄다..!) 01:57:11

앗 그러면 진혁주도 오래걸리시던 편이니 9시쯤으로 바꿀게요! 그럼... 안녕히주무세요!

754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02:01:22

안녕히 주무세요 레주...!:3

755 이름 없음◆tDyMKyUvpE (6684482E+6)

2018-08-17 (불탄다..!) 19:49:43

죄송합니다... 원래 오늘로 예정되어있던 이벤트 진행이 또 가족들의 납치로 몹시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이번엔 한밤중에 당일치기로만 데려가는거라 새벽엔 놔줄 것 같습니다만 오늘 이벤트를 하는 시간대와 겹쳐 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756 우현주 (6760994E+5)

2018-08-17 (불탄다..!) 21:11:10

으아... 괜찮아요 레주...!8ㅁ8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조심히 다녀오세요!!

757 진혁주 (7462453E+5)

2018-08-17 (불탄다..!) 22:53:59

캡틴 화이팅이에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오늘은 술약속땜에 못 참여할것같다고 하려 했는데..

758 이름 없음◆tDyMKyUvpE (8325136E+6)

2018-08-18 (파란날) 19:51:31

갱신합니다!!!!

759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19:52:23

좋은 저녁이에요 레주...!:)

760 이름 없음◆tDyMKyUvpE (8325136E+6)

2018-08-18 (파란날) 19:52:48

그럼 출석체크 시작해요!

761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19:53:41

체크합니다...!

762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19:55:43

어제는 잘 갔다 오셨나요...?

763 이름 없음◆tDyMKyUvpE (8325136E+6)

2018-08-18 (파란날) 19:58:07

어서오세요!

앗 넵! 그렇저럭 잘 돌아왔어요

764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0:02:59

어제도,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레주...!

진혁주는 오늘도 조금 늦게 올 듯 하네요...:3

765 이름 없음◆tDyMKyUvpE (8325136E+6)

2018-08-18 (파란날) 20:54:34

그러네요... 그럼 오늘도 시작할게요!

766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0:55:17

아이...!XD
앗 그래도 진혁이랑 같이 가는 거겠죠? 혼자는...무리...☆

767 이름 없음◆tDyMKyUvpE (8325136E+6)

2018-08-18 (파란날) 20:58:45

"...너희들?"

진혁과 우현은 다시금 원래의 차원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그렇게 헤어진 뒤로 몇 일 후에 한 밤중에 학교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어라? 이런 우연이...

"왜 너희들이 여기에 있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겟지만 학교에 남아있던 진성과 하나와 마주쳤습니다.

768 진혁주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2:02:27

저 방금 정신 차렸어요!ㅠㅠ

769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2:02:49

늦어져서 미안해요... 일이 생겨서...ㅠ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770 진혁주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2:03:07

진행레스 써오면 되죠?? '^'*

771 이름 없음◆tDyMKyUvpE (8325136E+6)

2018-08-18 (파란날) 22:05:49

괜찮아요! 어서오세요 진혁주!

>>768 에 이으시면 됩니다!

772 진혁 - 형아&누나가 왜 여기서 나와..?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2:17:29

이대로 있을수만은 없다.어떻게든 원래 차원으로 돌아가야 한다.그랬기에 우현이 동생과 함께 학교를 다시 찾았....는데.

"..하나 누나랑 진성이 형아...?"

형아랑 누나야말로 왜 여깄어?하는듯한 표정이 되어선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어쩌면..어쩌면 저 둘을 이용해서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갈수 있지 않을까...

773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2:52:15

우현주가 늦으시는 관계로 일단 진혁주 반응레스 먼저 달아올게요

774 진혁 - 형아&누나가 왜 여기서 나와..?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2:52:33

앗 넵!다녀오세요 ''*

775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2:53:16

"당연히 우리지!"
"근데 너네는 왜 자꾸 우릴 귀신처럼 보는건데?"

진성이 좀 언잖다는 듯이 말하자 하나가 조금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말립니다.

"음... 그때 일은 너도 아직 꿈에 나온다며. 얘들도 그래서 그런가보지. 근데 너 정말로 무슨일이니? 저번에도 횡설수설하다가 헤어졌고..."

하나는 슬쩍 당신을 바라봅니다.

776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2:54:55

마냥 이곳에 머무를 수 만은 없었다. 물론 이곳도 같은 집에,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역시,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지.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 떠나야 한다. 며칠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생각이였다. 냉장고에 식재료를 채워둔 채, 그리고 정리도 깔끔히 하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원래 가지고 왔던 카메라 가방과, 살아있는 책도 꼭 챙기고.

진혁 선배도 같은 생각이였던 듯 하였지. 우리 둘은 같이 학교를 다시 찾게 되었다. 그래, 같은 위치에 있으니 금세 도착했지만... 도착하고 나서야 깨달은 것은, 아무런 대책도 계획도 없다는 것. 이건... 조금 생각해봤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얼렁뚱땅 다시 밤 학교 안으로 들어 섰는데...

"선배들...? 안녕하세요."

하나 선배와 진성 선배... 비록 내가 알던 사람들이랑은 달랐지만, 그래도 인사를 한다. 하지만, 하나 선배랑 진성 선배는 더이상 밤 학교에 갈 이유가... 날아오는 물음에, 조심스레 내 쪽에서도 질문을 던졌다.

"...어... 저희가 묻고 싶은데요. 하나 선배랑 진성 선배는 여기는 어쩐 일인가요?"

-
아아아아아ㅏ...ㅠㅠㅠㅠ 늦어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777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2:57:54

앗 그러고 보니 레주.... 아직 우현이한테 동전이 남아있겠죠? 그 수호부...
아직 4개... 엔딩까지 전부 사용할 수 있을까...

778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3:07:53

>>777 가능해요! 앗 그럼 우현이 반응 추가할게요

779 진혁 - 죽었으니까 그렇게 보는게 당연하져 ㅠㅠㅠㅠㅠ!!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3:10:16

"그거 어짜피 말해도 안 믿을거잖아아..형아랑 누나 너무해애.진실을 말해줘도 이상한 사람 보는것처럼 보고."

우리 세계에서 둘이 이미 죽었다고 말하면 분명 또 안 믿을것이 뻔한다.애초에 저들은 이 세계가 여러 차원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걸 알지 못하는 듯 보였으니..그래도 말할 가치는 있어 보였기는 하지만.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으응,맞아아.. ...형아랑 누나한테는 터무니 없게 들릴지도 모르는 이야기라-..농담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야기해줄게."

그래봐야 저들이 듣기에는 그저 우스갯소리로밖에 안 들리겠지만.

780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3:10:22

+) 우현의 반응에 하나는 조금 슬픈 눈으로 말합니다.

"우리...는 그때 상아를 본 것 같아서 확인하려고 왓었어."

그녀는 한숨을 쉬고 진성은 그런 하나를 토닥여주었습니다.

781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3:13:37

이번엔 우현주 반응까지 받고 레스를 작성하겟습니다

782 우현주 (7443286E+5)

2018-08-18 (파란날) 23:35:15

"...그런가요. 죄송해요."

무엇인지는 짐작은 가지만, 내가 감히 뭐라 말 할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게다가... 난 그저 제 3자 일뿐이였고. 더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냥.

"저희는... 어.. 진혁 선배 말대로, 조금 터무니 없는 이야기거든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중간에 다른 세계에서 온 나와 진혁선배가, 무지개길을 건너는 도중에 이 세계의 나와 진혁선배와 뒤바뀌었다. 라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였지. 응.

"...천천히 설명할게요. 뇌를 비우고 들으셔야 할지도..."

자신감 없는 목소리였더라지

783 이름 없음◆tDyMKyUvpE (606143E+60)

2018-08-18 (파란날) 23:45:56

"저번에 말하던 원래세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거?"

우현과 진혁의 말에 하나는 그렇게 말합니다. 원래 두 사람에게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달랐을까요? 예전세계의 상아랑 진성이라면 확실하게 들어주었을텐데... 두 사람은 서로 미묘한 표정을 지을 뿐 도와주려고 하진 않았...

어딘가 많이 들어본 노랫소리가 들렸습니다.
창가에 맨발의 치마를 입은 여자의 하반신이 보입니다.

따라가실건가요?

784 진혁 - 에...? (6626955E+5)

2018-08-18 (파란날) 23:56:17

우현이의 자신감 없는 목소리에 진혁은 자연스럽게 우현을 토닥여주었다.괜찮아.그래도 둘 다 들어줄거야.둘의 반응을 기다리던 도중 원래세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거?하는 말이 들려왔고 진혁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으응,맞아.그-래서 우리는 통로 찾으러 여기 온 거였고......?"

귀에 익은 노랫소리가 들리자 자연스럽게 입을 닫을수밖에 없었다.그리고....그리고 창가에 보이는 하반신.그걸 잠시 바라보던 진혁은 우현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다.

"...혹시,저쪽이 통로인걸까아..?아니면 다른 무언가...?"

785 김우현 - 누구?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03:29

"...네 그거요."

뭐 거기까지는, 이미 알고 있었겠지. 고개를 끄덕이며 이어서 말한다.

"...그러니까, 선배들이 건넜던 그 무지갯길이 있는 곳 있잖아요. 그곳은 시공간이 막 꼬여있다고 했었나... 어쨌든 여러 차원으로 나눠져 있어서. 완전히 다른 일이 일어났던 세계로 건너가는 것이 가능했던것 같아요... 저도 며칠전에 알게 된 것이긴 하지만...

"...선배들이 아는 우현이랑 진혁이는, 저희랑은 조금 다른 사람들이라는 거죠."

엄격히 말하면 거의 같기는 하지만. 다른 내가 살던 집에 들어가보니, 제가 살던 곳이랑 거의 비슷해서 위화감 없이 생활할 수 있었지.

"...아 저기 누가 창문에 걸터 앉아있..."

...누구일까? 노랫소리가 어딘가 익숙했다. 내가 있는 쪽을 바라보는 진혁선배를 보고, 어깨를 으쓱해보인다.

"가볼까요... 이왕 이렇게 된거. ....선배들이 찾는 사람이랑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마지막 문장은, 선배들을 겨냥한 말이였었다.

> 따라간다.

786 이름 없음◆tDyMKyUvpE (665275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11:26

"언제 들어도 역시 농담인게 나을 일이네. ...그 무지개길은우리가 가기 전엔 아예 사후세계로도 보내주던데 말이지."

세상에 잠깐만 뭐라고요? 사후세계? 저쪽의 상아는 당신들을 정말 어마무시한 곳으로 데려갔던 것이군요. 그러는 한 편 진혁과 우현의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 흥얼거리는 듯 한 노랫소리와 하반신은 점점 더 멀어져가기 시작하여, 이 소리의 즈인으로 추정되는 다리가 복도 저편으로 사라질 때 쯤이 되어서야 모두가 생각하는 그 이름이 나왓습니다.

"상아야...?"

하나의 말에 순간 노랫소리가 멈추더니 발을 빨리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상아의 일이라면 곧잘 끌려가는 두 사람답게 하나와 진성이 먼저 뛰어가기 시작하고 그 뒤를 우현이 쫒아가는 덕분에 진성의 물음에 대답을 해줄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787 진혁 - ㄱㄱㅆ~~~!!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17:01

"..그걸 알고 있으면 농담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거 아니야아..?"

무지개길이 어디로 통하는지 알고 있다면 분명 저 둘도 차원이 한두개가 아니라는것 쯤은 잘 알고 있을텐데.뭔가 반응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그나저나 사후세계라니,엄청나구만.
그리고 곧 나온 이름에 역시나 하는 표정을 지었다.

"으응,좋아아-가자.따라가면 어떻게든 될 거야.."

우현이 동생의 말에 고개를 두어번 정도 끄덕이고서는 자신도 열심히 따라갔다.이번에는 절대 뒤쳐지지 않아.놓치지도 않을거야.

788 김우현 - 누구?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22:29

"사후세계..."

엄청나게 위험한 곳이였네. 그 통로... 그런게 왜 하필이면 우리 학교랑 통하는 것인지. 태클걸고 싶은 것은 많았다마는...

역시 선배들은 선배들인 것인지 상아 선배에 관한 일이라면 맹목적이게 되는 느낌이였다. 내가 알던 선배들도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밤의 학교를 돌아다녔으니... 그들 사이에 무엇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마는...이해는 할 수 있었지.
너도 결국 비슷하잖아?
"아... 천천히 가요! 하나선배...! 진성선배!"

일단 가기로 했으니 불만 없이 따라가겠다마는, 조금 천천히 가주면 안되는 걸까

789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25:28

으아아아아...뭔가 정신이 없으니 글이 이상하게 써지네요...@.@

790 이름 없음◆tDyMKyUvpE (665275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33:47

"상아야! 너... 너 상아 맞지?!"
"좀 멈춰봐!"

네명이 순식간에 창문을 따라서 달리기 시작합니다만 도저히 잡을 수 없는 속도까진 아니여도 거리가 거리인지라 까딱하면 놓치기 일부직전으로 보였습니다. 그래도 상아의 속도가 빠르지 않은게 어디일까요? 슬슬 신관에서 중앙관으로, 중앙관에서 구관으로 진입하려고 할 때 쯤 하나를 뺀 대다수의 인원이 심각하게 지치거나 숨을 헉헉거릴 정도로 달렸습니다만 여전히 모두 상아와의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분탓이지만 왠지 음악실로 가까워지는 기분이군요.

"젠장, 뭐 멈추게 할만한거 없어?!"
"있겟냐?!"

역시 착각이 아닙니다. 다급해진 저 둘이 달리면서 입씨름을 하는동안 딱 한 층만 더 내려가면 구관에 있는 음악실에 도착할만큼 음악실과는 한 뼘 거리가 되었습니다.

791 이름 없음◆tDyMKyUvpE (665275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45:31

>>789 괜찮아요! ...저도 할말이 없는 사람이라... 그래도 이번 이벤트는 최대한 원레 세상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792 우현 - 오밤중에 추격전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46:21

"...헉..."

신관에서 중앙관으로, 중앙관에서 구관으로. 쭈욱 달리면서도 도저히 영문을 알수 없었다. 상아 선배는 어째서 도망을 치는 걸까? 몇번인가 만나봤지만 역시 알수없는 사람...아니 귀신이였다.

"어디까지 가는 거...헥...!"

역시 말하면서 달리는 것은 아직 무리였다. 상아 선배의 뒤를 따르는 하나 선배와 진성 선배의 뒤를 겨우겨우 따라잡으려 했다. 그러고보니, 가는 곳은... 음악실이였지.

793 우현 - 오밤중에 추격전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47:11

>>791 ...그래도 돌아갈 수는 있는 것이였군요...! :D

794 이름 없음◆tDyMKyUvpE (665275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48:45

>>793 못 돌아갈 경우 최종보스 난이도가 시궁창이 되어버려서.....

795 진혁 - 힘들어어..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53:22

"흐으..좀만,천천히.천천히 가줘어..흣."

안 그래도 체력이 약했던 진혁은 속도를 잘 따라잡지 못 하는듯 보였다.결국 한 대여섯걸음정도 뒤쳐져서는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었다.도대체 저 둘의 체력은 얼마나 좋기에 지친기색 하나 없이 저렇게 말하면서 달릴수 있는 걸까.상아야 뭐...이곳에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럴수도 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아,진짜...힘들어."

음악실에 가까워지는것을 아는지 모르는지,그저 열심히 따라갈 뿐이었다.

796 우현 - 오밤중에 추격전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0:55:10

>>794 (흐릿) 아... 또 거기서 최종보스 난이도가 달라지는군요.
잘못 들어가면...어...

797 이름 없음◆tDyMKyUvpE (665275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02:07

예산대로 하나가 제일 먼저 음악실에 들어갔습니다. 그 뒤를 당신들과 거의 비슷한 속도로 진성이 따라가고... 결국 두 사람도 헉헉거리며 음악실에 도착하였습니다.

왠일인지 자물쇠가 없이 문은 열려있었고, 어디선가 피아노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생전에 자주 들락거리던 곳일까요? 저번에 진성과 하나가 갖고있었다던 상아의 물건들이 창가 구석자리 책상에 올려있습니다.

상아가 피아노를 향해 창문 밖으로 나와 천천히 다가가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상아를 말리실껀가요?
>상아의 유품을 살펴보실건가요?
>자유행동을 하실건가요?

798 진혁 - 일단 유품부터!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17:28

도착...했다.금방이라도 쓰러질것처럼 비틀비틀 걸어 와서는 잠깐 벽에다가 몸을 기대고서 천천히 숨을 고르고 있었다.그보다,이 차원의 수위 아저씨는 일을 안 하는 수위아저씨인 모양이었다.원래 세계였다면 자물쇠가 꼭 채워져있을텐데..

"..."

조금 진정하고 나니 이제서야 주변 환경 시야에 들어왔다.그중 가장 눈에 띄이는 유품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유품 살펴보기!

799 우현 - ...?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17:58

앗 레주... 마지막 문장이 조금 이해가 안가서... 상아가 창문 밖으로 나가려는 건가요?

800 이름 없음◆tDyMKyUvpE (8957445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25:57

>>799 앗 아뇨. 창문으로만 보이던 상아가 제대로 음악실로 들어왓다는 내용이에요.

801 우현 - ...?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30:42

음악실에 도착하고 나서 한동안은 손바닥으로 무릎에 대고 후들거리는 몸을 지탱했던 것 같았다. 다시 도망가면 어쩌려고? 그러나 숨도 힘겹게 몰아내쉬는 통에 그런 것을 신경 쓸 수 있을리가. 한참이나 호흡을 고르다가 겨우 피아노 앞에 서있는 상아 선배를 바라보았다.

"...상아 선배."

피아노로 다가가는 상아 선배에게, 조심스래 다리를 옮기며 말을 걸었다.

> 상아에게 다가가면서 말을 건다.

802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01:45:58

진혁은 책상에서 각각 하나와 진성의 필체로 보이는 편지 두 장과 머리삔, 말린 꽃이 코팅된 책갈피, 악보집, 발이 작은 사람이 소화할 수 있는 예쁜 구두와 향초 등등을 발견합니다. 이 상황에서 요긴하게 쓰일만한게 있다면 좋을텐데...

"상아야...?"

진성이 우현과 함께 하나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어딘가 멍한 눈빛의, 이번의 세계에서는 이 학교의 교복을 입고있는 상아는 두 사람을 초점업이 창백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다시 뒤돌아서서 발을 움직이지 않으며 다른 유령처럼 미끄럽게 피아노로 가려고 하였습니다.

어딘가에서 향내가 난다는 것을 느낀건 그쯤이였습니다.

-냄새...
"냄새..."

상아와 하나가 코를 킁킁거리는군요.

>피아노를 망가뜨리시겟습니까?
>하나를 밀쳐버리실건가요?
>상아를 피아노랑 다른 방향으로 밀쳐보실건가요?
>피아노를 살펴보시겟습니까?
>유품중 하나를 선택해서 써보시겟습니까?
>자유행동

//오늘은 이 턴에 대한 반응까지만 받고 내일 마저할게요!

803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47:27

아니 선택지의 상태가...? ...가끔은 다갓의 힘을...

.dice 1 6. = 3

804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47:45

(동공지진

805 진혁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51:21

으흐으 오늘 마저 쓰고싶지만 한계네요 8...내일 일상이랑 같이 마저 이어오겠습니닷 ㅠ-ㅠ!!!!

806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01:53:48

하하하.... (노코멘트)

진혁주 우현주 수고하셨습니다!

안녕히 들어가세요 진혁주

807 김우현 - 무슨짓을 하는 걸까.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58:11

"...잠깐만요! 상아 선배!"

아무래도 말을 들을 것 같지는 않았다. 피아노 쪽으로 다가가는 상아를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급해졌고... 저도 모르게 다리가 빨라진 것 같았다. 문제는, 그렇게 급하게 가려다가 발이 꼬인 것이였지만.

"으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뇌가 판단하기 전에 척추반사적으로 팔을 뻗었다. 넘어지려는 자리에 상아 선배가 있었다는 것을 신경쓸 겨를이 있었을까보냐. 저도 모르게, 상아 선배를 힘껏 밀쳐버리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 상아를 (실수로) 밀친다.
-

저 빨간 구두... 그 통로 지날때 하나가 들고 있던 거...

808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01:59:19

레주 진혁주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진혁주 천천히 써오셔도 상관 없으니까요! 느긋하게 생각해주길 바랄게요...! 좋은 꿈 꾸세요!

809 진혁 -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17:48:14

"...."

한참을 말없이 울고만 있었다.그때,그때 내가 얼마나 많이 무섭고 미안하고 그랬는데.친했던 사람들의 마지막을 혼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은 절대 기분 좋은 일이 아니었다.절대로 익숙해질수 없는 일이었다.학교에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분명 하루하루를 우울하게 살아갔겠지.
어깨를 토닥이는 손길에 더더욱 마음이 놓이는듯 싶었다.꿈이 아니구나.꿈이 아니었구나.정말로..정말로 살아서 돌아와줬구나.

"..다행이야아.."

겨우 훌쩍임을 참으며 기분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아직 물어보고 싶은 게 산더미같이 많은데,울다가 끝내는건 영 찝찝한 일이었으니까.얼른 감정을 추스리고서 물어보려고 하니,이젠 우현이 후배쪽의 눈물샘이 터진 모양이었다.그 모습에 또 울컥 해서는 입을 연다.

"으응,우리 우현이 동생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만 해도 마음이 아파...한번만 안아줘도 돼애..?"

남학생 둘이서 번화가의 벤치에서 이러고 있으니 뭐지 하고 바라보는 시선도 분명히 적지 않을 것이었다.그래도 자신은 그나마 여성스럽게 생겼으니 이상하게 보는 시선은 없겠지 생각하고서 우현을 바라보았다.죄책감 탓도 있었고,선배로써 후배를 잘 달래줘야만 할것 같아서.자신이 할수 있는 한 최대한 우현을 위로해줄 생각이었다.

"..따라가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했어..그때 내가 진성이 형아를 따라갔더라면,손목시계 써서 어떻게든 할 수 있었을텐데.."

모든건 내 탓이지.응.남 탓을 할것도 없어.

810 진혁 - 오호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17:55:50

>>802

이런저런 유품들이 가득 놓여 있었다.개 중에는,눈에 익은 물건도 보였다.

"구두 예쁘다아-"

그치만 지금은 지체할수 없어 보였다.뒤를 돌아보니,상아 누나는 어느샌가 안으로 들어와서 피아노 쪽으로 다가가려 하고 있었다.어라,이게 뭔 상황이래.

"ㅈ..잠시마안..?"

일단,상아 누나는 우리의 말에 반응은 하지만 그것뿐인듯 싶었다.그리고 이어서 어디선가 향 냄새가 나자,자연스레 다시 유품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향초를 써볼까 생각했지만,이미 향 냄새가 나는 상황에서 향을 피워봐야 별반 달라질게 없다고 생각한 진혁은 악보를 집어들었다.상아 누나가 가려고 했던 쪽은..아마 피아노가 있는 방향이었던 듯 싶었다.우현이 동생이 밀치는 바람에 잠깐 저지된듯 싶었지만..

"일단 이거라도 봐볼까..?"

악보집을 펼쳤다.뭔가,뭔가 도움이 될 만한 곡이 있지 않을까.

=> 유품 사용해볼게요!악보 살피기!

811 진혁 - 오호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17:56:10

반응들과 함께 갱신해요~~!!

812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18:03:28

갱신합니다!


는 8시를 기대해주세요!

813 이름 없음◆tDyMKyUvpE (1373625E+4)

2018-08-19 (내일 월요일) 19:40:53

8시 10분부터 출석체크 할게요!

814 진혁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0:10:49

예에에 오늘은 시간 맞춰서 왔어요 ^-^!!!!!!

815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0:12:13

오아ㅏ아ㅏ...! 간신히 세이프...!

816 진혁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0:34:47

우현주 안녕안녕~~!

817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0:35:58

하나와 진성은 설마 자신들이 또 말을 걸면 어디론가 달아날까봐 전전긍긍하여 그녀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파아노를 치려고 했던 것인지 건반쪽으로 손을 뻗었던 상아는 우현이 넘어지자 밀쳐... 지지는 않고 그대로 통과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행동에 영향을 받긴 받은것인지 그녀는 잠깐 흐릿하게 변하다가 그대로 다시 아무일 없는 것 처럼 꼿꼿하게 서서 우현을 봅니다.

-...?

적어도 우현은 상아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우현이 그런 성과를 거두는 한 편, 진혁은 악보를 살펴봅니다.

악보는 그 나잇대의 여학생들이 할법한 낙서들과 간략한 숙제 메모, 짤막한 멜로디 등등이 가득찼습니다. 그렇지만 도움되어 보이는 것은 없습니....어?

유일하게 5선지 악보의 형식이 아닌 형태로 뭔가가 써있습니다. [망자 해원경] ...읽어보시겟습니까?

//늦어서 죄송합니다

818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0:36:04

진혁주도 안녕하세요...!XD

고춧가루 매운 걸 만져서 그런가...손이 좀 화끈거리네요...ㅠㅠㅠㅠㅠㅠㅠ

819 진혁 - 않이 이게 머에요..?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0:42:56

상아 누나는 아무래도 피아노를 치려고 했었던것 같아 보였다.대체 왜.저걸 치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일단 상아 누나가 자기네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 모를 불안감에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어디 한번 보자아.."

악보 안에는 평범한 낙서와 멜로디 뿐이었다.낙서야 뭐..도움이 안 될것이 뻔해 보였고,멜로디를 어떻게 해 볼까 하고 생각하던 진혁의 눈에 낯선 글이 들어왔다.

"이게 뭐야..?"

망자 해원경이라니,왜 이게 악보에 있는걸까.뜻밖의 수확을 거둔 진혁은 속으로 아싸 개이득 ㅋ 을 외치고 그것을 읽어보았다.

=> 읽어봅시다!

820 김우현 - 와장창!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0:59:20

"흐아악...!"

대차게 넘어져서 바닥에 슬라이딩! ...객관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지금 나는 조금 우스꽝스러운 꼴이였겠지. 무릎의 화끈하게 올라오는 통증과 더 화끈해지는 얼굴이였다. 으아아아아ㅏ... 부끄러워...!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은, 상아 선배의 이목을 끌을 수 있었다는 것일까. 시선이 느껴져서 바라본 곳은 멍한 얼굴로 저를 바라보는 상아였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툭툭 털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좋아, 자연...스럽지는 않았구나.

"윽... 그러니까 이야기 좀 하자고요... 상아 선배! 하나 선배랑 진성 선배가 얼마나 걱정하고 있었는 줄 아세요?"

그리 말하면서, 나는 상아 선배의 앞으로 발을 옮겼다. 피아노와 상아를 사이를 가로막듯이.

821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0:59:43

헛 우현주 괜찮으세요? 캡사이신 화상같으신데...

822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1:03:02

>>821 앗 그런것도 있군요...! 금방 나아질 것 같아요! 그렇게 심한 것도 아니고...:3

걱정 감사해요!><

823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1:06:51


진혁은 왠지 걸쭉한 목소리로 해원경을 독경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꾕가리까지 치면 더 좋고요!

-나무아비타불 나무아비타불 나무아비타불... 음. 이거 좋지.

그 순간 피아노에서 까만 옷의 남자가 노래가 해원경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며 튀어나옵니다.

-데리러 왔다 박 상아. 박 상아. 박 상...!!!

상아의 이름을 부르며 낡은 책을 꺼내던 남자는 갑자기 날아온 빨간구두-왠지 저 남자가 하는다로 두어선 안된다고 느낀 하나가 던졌습니다-에 얼굴이 맞아 비틀거립니다.

-넌 ...ㅓㅡ누ㄱ....꺄아아악!

상아는 검은 남자를 보자 비명을 지르면서 우현의 뒤로 물러납니다.

-사자의 공무를 방해하다니?! 네년은 누구냐?!

검은 옷의 남자... 저승사자는 버럭 성을 내며 하나를 노려봅니다.

>이틈이다! 상아를 데리고 도망가요!
>남자와 이야기를 해봅시다.

824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1:08:01

공책에 저런게 적혀있던 이유: 상아가 생전이 취향이 매우 특이해서...

825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1:08:23

오늘은 11시 반까지만 가능할 것 같아요

826 진혁 - 않이 이게 머에요..?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1:08: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진짜 머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꽹과리 비트 주세요~~~~!!!!!!!(??????
헉 우현주 괜찮아요..?88

827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1:13: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까...
상아의 취향이 드러나 버렸군요...(???)

828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1:16:32

생전의 3인방

(사도세자 영화 봄)
진성: 아니 고증이 잘못되었잖아! 물론 생전에 .. (고증 틀린곳을 자꾸 말하면서 궁실궁실 궁시렁)
하나: 아 재미있게 봣음 된거잖아!! 울면서 본 시키가 말은 많아!
진성: 그건 그거고!
상아: (두 사람이 싸우는동안 ost 인터넷에서 찾아보면서 흥얼흥얼)

...이랬다고 합니다.

829 진혁 - 않이 이게 머에요..??????????????????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1:24:16

"세상에...."

해원경을 본 진혁의 동공이 심하게 흔들리더니 갈 곳을 잃고야 말았다.뭐죠,이 민속적임은?뭐죠,이 기분은..?마치 지금 당장 꽹과리 치면서 신명나게 읽어야 할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국어책 읽기로 말고,정말 흥겹게.
그런 기분을 억누르며 해원경을 읽고 있자니 갑자기 피아노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튀어나왔고 그 바람에 놀라고야 말았다.

"..깜짝이야!아저씨가 왜 거기서 나와요..?"

그러고는 이내 이름을 세번 부르는 모습을 지켜보았다.아...저승사자구나,저 분.그렇다면 상아 누나의 영혼을 데리러 온 저승사자일까?잠깐 갈등을 일으켰다.죽은 사람은 저승으로 데리고 가는것이 이치에 맞는 일.그렇지만 그렇게 된다면 상아 누나의 안내를 못 받을지도 모른다.자연스럽게 원래 세계로 못 돌아가게 되는 선택지가 펼쳐지고,진혁은 고개를 홱홱 저었다.

"하나 누나아,잠깐 진정하고...아저씨,아저씨 정말 저승사자예요?우와,저 저승사자 엄-청 멋지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 실물로 보게 될줄은 몰랐어요!대박이다.싸인 한장 해 주실수 있으세요?"

전에 경험했던게 있었기에,우선 심기를 건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하나를 달래고서 저승사자 앞에 서서 눈을 빛냈다.사람이 가끔은 아부도 떨줄 알고 그래야지.그러면서 시선이 살짝 우현이 쪽을 향했다.

'이 틈이야,조심스럽게 빠져나가..!'

하고 입 모양으로 말했다.아저씨,미안해요.상아 누나는 아직 더 있어야 할 필요가 있어요.

=> 저승사자 아조씨와 이야기를 나눠봐요!

830 김우현 - 일단 도망가자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1:31:30

"으아악?! ㅁ...뭐가...?"

피아노에서 무언가가... 저런게 가능해? 아무리 봐도 어떻게 나왔는지도 짐작이 가지 않는 남자의 등장에, 비명을 내지른다. 상아 선배도 어지간히 놀랐는지, 제 뒤에 숨었고. 하나 선배는 그 저승사자를 향해 상아 선배의 유품이였던 구두를 내 던졌다.

"...사자..."

그러니까... 저승사자? 아무리 문외한인 나라도 알고 있었다. ...언젠가 본 드라마에서도 나온 이야기였지. 그리고, 저승사자가 이름을 세번 부르면, 망자는 저승으로 끌려간다고... 상아 선배를 뒤로 두고 그 검은 옷의 남자에게서 멀리 물러나려 하였다. ...그러나 스스럼 없이 저승사자에게 다가가며 말을 거는 진혁에 당황하여 잠시 멍해져 진혁을 바라보았다. 빠져나가라고?

"일단... 도망가요. 상아 선배."

...선배들이 걱정되었지만, 상아 선배는 이름을 불리면 그대로 끝장이다. 잡힐리가 없는 손목을 붙잡으려 하면서, 교실 문 밖으로 내달렸다

> 상아 선배와 함께 도망간다

831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1:32:41

>>828 고증 따지는 진성이가...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울었어?!
저 셋이 투닥거리는 걸 보면 되게 재미있을것 같네요...:3

832 진혁 - 않이 이게 머에요..??????????????????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1:40:33

ㅋㅋㅋㅋㅋㅋㅋ생전의 3인방 넘 귀여워요 진짜 ㅠㅠㅠㅠㅠㅠ..진성이 울었다니 의외로 감성적이네요..?

833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1:48:38

-너네 무서워.

살기 등등하게 다른 한 짝의 구두를 들고 저승사자를 찍어버릴 것 같은 하나와, 그 뒤에서 향초이며 뭔가 이상한걸 들고 있는 진성에 기가 좀 죽은 저승사자는 정숙이 인위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할만큼 살갑게 굴자 조금 떨떠름한 표정을 짓습니다. 뭐... 그래도 요란한 덕분에 우현이 상아와 함께 교실 밖으로 나가 복도를 달리기까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 하였습니다.

-도망갈꺼라면 여긴 금방 들킬거야! ...저긴 어때?

상아는 창문을 가리킵니다. 오... 이 패턴 설마...

834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1:51:42

안이 잠깐...진혁이랑 같이 가야 하는데... 어떡하죠...

835 진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1:53:48

좋아,잘 빠져나갔구나.회심의 미소를 지어보인 진혁은 다시 저승사자에게 고개를 돌렸...오 세상에.

"에이,제가 무서울 리가 없잖아요.싸인 한장만 해 주시면 아까 좋다고 하신 해원경 드릴게요!"

저승사자의 말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아니 아저씨 너무 귀여우신거 아녜요?하는 말은 꾹 참았더란다.저승사자는 사실 악마보다 착하다는 걸 오늘 처음 깨닫게 되었다.앞으로도 쭉 기억하고 있어야지...아,해원경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기억하고.

836 진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1:54:28

앗 그러게요...!시간 끄는건 좋았는데 정작 지녁쟝 어찌 빠져나와야할지...:ㅁ

837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2:02:28

어떻게 같이 나가게 하지.... (고민)

838 진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2:05:17

진혁이가 적당히 화장실 간다고(?)하고 빠져나와볼까요..?(무엇

839 김우현 - 잠깐...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2:08:33

"잠시만요. 거기는....!"

이 상황에 대한 사전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창문을 가리키는 상아를 보아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몇번정도 겪었었으니까. 그러니까... 상아 선배는, 다른 차원으로 넘어갈 생각이였지. 사후세계와도 이어져 있고, 괴물들이 가득한.

뛰는 속도를 줄여가다가, 결국 창문 앞에서 멈췄다. 물론 우리들의 목적도 그것이였긴 하였다. 상아 선배가 오갈 수 있는 통로를 이용하여 원래세계로 돌아가는 것. 하지만... 아직 진혁 선배가 오지 않았다.

"...일단, 저도 그곳에 목적이 있기야 했지만... 같이 온 선배를 두고 갈 수는 없어요."

...다른 방법도 있긴 했지만, 역시 그 방법을 이용해서 오더라도 둘이서도 위험한 곳을 혼자서 돌아다니게 할 수는... 여유도, 시간도 없었다. 이러는 사이에 저승사자가 상아 선배를 붙잡아 간다면...

840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2:22:02

저승사자마다 개인적인 취향이 있습니다. 아직도 6.25 시대에 미군따라 온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에이핑크의 열렬한 팬도 있는데다가 지금 눈앞에 있는 양반같은 사람도 있죠.

-아니 그거 규칙 위반이라... 사적으로 막 사인같은거 하면 안되고...

이틈에 슬쩍 슬쩍 움직여 교실 밖으로 나가려는 하나와 함께, 진성은 아예 밧줄 하나를 꺼내며 진혁이 저승사자를 맡은동안 저승사자의 등 뒤로 갑니다 받아랏 포박줄!

-?!?!?!

"미안하지만 형씨는 나랑 좀 있어야겟어! 얘들아! 가!"

오 신이시여... 저승사자가 너네는 죄다 나중에 좀 보자며 발악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만 어쨋든 하나는 진혁의 손을 잡아 후다다닥 달리며 말합니다.

"일단 뛰자!"

그런 소동이 벌어진 덕분에 빨리 가자고 하던 상아는 곧 우현이 당장에 가기 어렵다는 말을 하자 곤란해하던 중에 하나랑 진혁이 보이자 손가락으로 그 둘을 가리킵니다.

"얘들아! 진성이가 맡아준대!"
-...이제 된거야?

오오... 일이 너무 쉽게 풀리는군요. 세상에 마상에나...

841 진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2:29:32

"에이,규칙같은게 알게 뭐예요~들키지만 않으면 되는거지.해원경이 갖고 싶지 않으세요?"

사실,자신도 정말 죽을 맛이었다.평소 안 이러다가 오늘 갑작스럽게 시선끌이를 위해 가짜 모습을 연기하니,약간 자신도 자신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그래도 일단 시선은 확실히 잡아둔듯 하였고,이 틈에 진성이 형아가 밧줄로 저승사자를 묶었다!

"나이스 팀워크-!흥,그리고 나중에 보자는 놈 치고 무서운거 없거드은-"

그래도 나중에 만나게 될게 무서워서 해원경은 갖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하며,하나 누나의 손을 잡고 우다다 뛰기 시작했다.이 세계의.진성이 형아도 무사해야 할텐데 하는 걱정과 함께.

"좋아,튀어-!"

여전히 따라잡기 힘든 속도였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따라잡았다.원래 세계로 돌아간다면 엄청 건강해질것같은 기분이 들었다.키도 조금 크게 되려나 하는 좋은 예감도 같이 들었다...만,한 켠으로는 이상하게 일이 잘 풀리는것같아 불안하기도 했다.보통 이럴때는 꼭 중요할 때 일이 잔뜩 꼬여버리던데..

842 김우현 - 0▽0!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2:38:25

어쩌지 어쩌지...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그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지만, 저 복도쪽에서 부터 달려오는 모습에 화색이 돈다. 가리키면서 말하는 상아선배에게, 고개를 격하게 끄덕여 본다.

"어...! 네!! 기다려 줘서 고마워요...!"

이제 넘어갈 준비는 대강 갖춰졌었지. 언제 쫓아올지 모르는 저승사자 때문에, 한시가 급했다. 조급한 마음이 앞선다.

"빨리 와요! 하나 선배! 진혁 선배...!"

둘을 부르면서 손을 크게 붕붕 흔들어 위치를 알린다. 좋아, 이 멤버대로 넘어가기만 한다면... 어, 일이 의외로 쉽게 풀리고 있는 것 같은데. 아니, 이런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쁜 플래그가 서 버릴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간 이후를 생각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843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2:53:39

-이거 당장 풀어!!!!!!!

저 뒤에서 저승사자의 절규가 들립니다. 아무래도 지금 걸린다면 그냥 아까처럼 호통치는것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 하나랑 진혁이 무서히 합류하자 상아는 창문으로 들어가길 시작합니다. 그러자 상아가 들어가는중인 창문이 급격하게 흑백에 가깝도록 채도가 뚝뚝 떨어지며, 차가운 냉기를 발산합니다.

"휴... 어쨋든 이렇게 되었으니 들어가면 될까?"

하나는 그렇게 말하며 진혁의 손을 놔주고 일행중에서 가장 먼저 창문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듯 으쌰! 하고 한 발을 창턱에 걸치더니 휙 하고 안으로 들어가려다 말고 당신들을 향해 들어오라고 하는듯 손을 뻗었습니다.

844 진혁 - 저승사자쟝..(아련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3:10:24

저승사자의 절규를 듣는 기분은 참으로 신선한 기분이었다.저러고 있는걸 봐서 진짜 단단하게 잘 묶어둔 모양이었다.전에 악마놈 같았더라면 줄을 끊고 쫓아왔을거라는 생각이 들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창문의 채도가 낮아지고,차가운 냉기를 발산하자 추운지 살짝 몸을 옴츠렸다.으,추워라.

"으응,들어가면 될거야아-..참,진성이 형아느은..?"

자신도 창문 안으로 얌전히 들어가서는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진성은 안 들어오는 걸까.

845 김우현 - 다시 뒷면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3:17:29

상아 선배 이후에, 선뜻 나선 사람은 하나 선배였다. 당연하다는 듯이 창문에 걸터서 우리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을, 얼이 빠져서 바라보았다.

"...하나 선배도, 갈거에요...? ...괜찮은건가요?"

돌연, 정말로 갑자기 그 전에 있었던 악몽같은 현실이 떠올라 버렸다. 들어가기 직전이였지만, 몸이 사시나무가 바람에 휘둘리듯 마구 떨리고 있었다. 기억을 지운다고 해서, 지워지는 것은 아니였으니. 어쩔 수 없었지만, 이 상황에서 이러는 건 그저 민폐라는 것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제 팔뚝을 힘을 주어 꾸욱 쥐어버렸다. 역시 무서워. 무서워...

그렇지만

"...역시, 가야되지만요. 저..."

떨리는 손으로 하나 선배의 손을 붙잡았다. 이만 지체할 시간은 없었으니까. 사자가 우렁차게 절규를 내지르는 것을 뒤로하고, 창문으로 뛰어들었다.

846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3:21:04

새삼 저승사자가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승사자인거 빼면 건실한(?) 취미생활도 있고 착실한 공무원이고, 인간적이기까지 하니...(???)

847 진혁 - 저승사자쟝..(아련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3:23:40

저승사자가 차라리 악마쟝같았으면 꼴 좋다 ㅉ 이럴수 있었을텐데 ㅠㅠㅠㅠㅠㅠ 이번에는 저승사자쟝한테 미안해지네요 업무 방해에다가 감금(?)이라니..저승사자쟝 돌아가면 상사 저승사자한테 엄청 깨지는거 아니예요..?

848 이름 없음◆tDyMKyUvpE (0522093E+4)

2018-08-19 (내일 월요일) 23:24:45

어으... 죄송합니다. 답레 드려야 하는데... 머리가 아프던게 계속 심해지네요... 답레 드리려고 계속 타자를 누르려고 하는데 멋대로 되지가 않아요ㅡ....죄송합니다

849 우현주 (4955313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3:27:15

ㅠㅠㅠㅠㅠㅠ괜찮아요 레주....두통이 오면 이만 푹 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진행 수고하셨어요...!:D

850 진혁주 (8203609E+5)

2018-08-19 (내일 월요일) 23:44:46

앗 괜찮아요!캡틴 어서어서 푹 쉬셔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캡이랑 우현주 오늘 잔행 수고하셨어요~!!

851 우현주 (5053516E+5)

2018-08-21 (FIRE!) 03:56:45

갱신이에요!

답레는... 내일이나 올라옵니다8ㅁ8

852 진혁주 (4646615E+5)

2018-08-22 (水) 20:36:25

헉 너무 가라앉았다 갱신해요!네넵 천천히 느긋하게 이어주셔오 :>

853 우현주 (6803611E+5)

2018-08-25 (파란날) 03:00:46

!

854 진혁주 (0670827E+5)

2018-08-25 (파란날) 12:18:57

ㅋㅋㅋㅋ느낌표 머에욬ㅋㅋㅋㅋㅋ

855 우현주 (2750337E+5)

2018-08-26 (내일 월요일) 00:12:52

느낌표는 느낌표입니다...!

음 레주가 바쁘신가 보내요...:3

856 진혁주 (2824175E+5)

2018-08-26 (내일 월요일) 23:17:48

오늘도 갱신~!그러게요 무슨 일 있으신건가..ㅠ^ㅠ

857 우현주 (2750337E+5)

2018-08-26 (내일 월요일) 23:19:49

진혁주 어서오세요...!:3
아무래도 개학을 할 시기라서...는 아닐까요. 대학생이실지도 모르니...

858 진혁주 (2824175E+5)

2018-08-26 (내일 월요일) 23:29:30

우현주 안녕~~동접이네요 ^-^!!!!!
앗 그러고 보니까 요즘 개강시즌이죠..아마 그럴수도 있겠네용 ㅠㅠ

859 우현주 (2750337E+5)

2018-08-26 (내일 월요일) 23:31:55

그래도 일주일째가 되니 조금 걱정이네요...8ㅁ8

860 진혁주 (2824175E+5)

2018-08-26 (내일 월요일) 23:34:34

하긴 아무 말씀도 없으셨으니..일단 좀 더 기다려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861 이름 없음◆tDyMKyUvpE (9759163E+4)

2018-08-26 (내일 월요일) 23:55:20

헛... 두분이 기다리시는데도 일주일 내내 어장에 들리지 않았군요. 그동안 바쁜 감은 있었지만 예잔처람 스레에 주의룰 확실하게 갖고있었어도 되는 문제였는데 죄송합니다.

862 진혁주 (2824175E+5)

2018-08-26 (내일 월요일) 23:58:44

캡틴 안녕~~!!!괜찮아요 괜찮아 저도 가끔가다 그럴때 있으니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존신고 해 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요 ^-^*

863 이름 없음◆tDyMKyUvpE (3770309E+5)

2018-08-27 (모두 수고..) 00:00:16

정말로 죄송합니다. 스레주로서 면목이 없어요. 그전엔 지금보다 더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도 꾸준히 들려서 진행을 하기도 했고 여러분들을 기다리게 하지 않았었는데...

864 진혁주 (8824237E+5)

2018-08-27 (모두 수고..) 00:16:44

음음 어휘력이 많이 딸려서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ㅠㅠ....사람이 살다보면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현생을 챙기는게 우선이니까 너무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되어요!괜찮아요 괜찮아!

865 우현주 (8377506E+5)

2018-08-27 (모두 수고..) 00:21:17

캡틴 어서오세요...:)(토닥토닥) 괜찮아요...! 아무래도 현생이 바쁘실 수도 있고, 진행에는 긴 시간이 들어가곤 하니까요. 그럴 수도 있는거에요. 저도 자주 들려서 갱신을 못했던 것도 있고...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음음, 그러니까 너무 부담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진짜 괜찮은걸요!

866 이름 없음◆tDyMKyUvpE (3770309E+5)

2018-08-27 (모두 수고..) 00:45:23

두분의 위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스레주로서 반성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로 애정과 노력을 갑고 세웠던 스레고 진행할 때 마다 두 분과 정말로 즐기면서 한 스레니까 열심히 하고싶거든요.

867 우현주 (8377506E+5)

2018-08-27 (모두 수고..) 00:53:42

저도...! 스레주가 정말로 진행을 잘 이끌어주니 흥미진진하게 참여하고 있는 것이거든요...:D
음... 전 개강이지만, 밤즈음에는 참여를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868 이름 없음◆tDyMKyUvpE (3770309E+5)

2018-08-27 (모두 수고..) 01:04:55

개강하셨군요! 하긴. 지인들도 한창 개강중이라서 바빠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전 아직 알바자리가 구해지지 않아서 자세한 시간은 아직 말해드릴 수 없지만 최대한 참고해서 이벤트를 진행하겟습니다.

869 이름 없음◆tDyMKyUvpE (3770309E+5)

2018-08-27 (모두 수고..) 19:13:50

잠간 걍신만 하고 갈게요!

870 이름 없음◆tDyMKyUvpE (3770309E+5)

2018-08-27 (모두 수고..) 19:14:06

오타. 갱신!

871 진혁주 (7946496E+5)

2018-08-29 (水) 16:51:41

저도 갱신해요~!맞아요 저도 우현주랑 같은 생각이에요 ㅠㅡㅠ!!!!캡께서 진행을 재밌게 잘 해주시니 저 역시 재밌게 즐길수 있는것같구 그러네요 ^-^*
저는 참여가 좀 늦는걸 빼면 상시 가능합니다 흑흑

872 이름 없음 (2858326E+5)

2018-08-31 (불탄다..!) 20:15:27

드디어 내일! 토요일 오후8시 3ㅔ분부터 이벤트 출석체크를 시작함을 알리겟습니다.

그리고... 스레의 스토리가 끌리는 감이 있어서 이벤트마다의 분량을 줄이려고 하는데 여러분의 동의를 받고싶습니다. 구렇게 될 경우 선택지랑 루트가 줄어드는데 괜찮을까요?

873 이름 없음 (2858326E+5)

2018-08-31 (불탄다..!) 20:16:28

3ㅔ는 누구죠....?

8시 30분입니다! 으아... 이틀씩 추가근무하니까 체력이 후달리네여

874 우현주 (0815405E+5)

2018-08-31 (불탄다..!) 20:28:37

으아... 잠깐... 집에 돌아가고 싶다...ㅠ

스토리가 끌려도 별 상관은 없어요 전...! 그래서 그대로 가도 좋은 것 같지만... 스레주가 정 힘드시다면 줄여도 될 것 같아요.

875 우현주 (0815405E+5)

2018-08-31 (불탄다..!) 20:39:59

그리고 레주 힘내세요...ㅠㅠㅠㅠ

876 이름 없음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19:59:46

갱신! 9시에는 오겠습니다ㅠ

877 이름 없음◆tDyMKyUvpE (5096268E+5)

2018-09-01 (파란날) 20:04:26

안녕하세요 우현주! 음... 날짜를 보니 아슬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스토리 진행도면 올해 안에는 엔딩이 날 수 있겟군요. 그렇다면 일단 스토리는 지금대로 진행하겟습니다.

응원 감사해요!

그럼 지금부터 30분 전까지 출첵 받겟습니다.

878 이름 없음◆tDyMKyUvpE (612534E+48)

2018-09-01 (파란날) 20:42:00

갱신해둡니다

879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0:55:20

체에에엨크!

스레주 좋은 저녁이에요...!

880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1:22:11

일단 끌어올립니다...!

881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1:53:15

!

882 지녁주 (9209156E+5)

2018-09-01 (파란날) 22:15:07

예고한대로 대지각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갱신해요~!

883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2:17:13

지녁주 어서오세요...!

884 지녁주 (9209156E+5)

2018-09-01 (파란날) 22:37:54

우현주 안녕~~~오랜만이에요 ㅠㅡㅠ!!!

885 이름 없음◆tDyMKyUvpE (612534E+48)

2018-09-01 (파란날) 22:38:14

두분 다 어서오세요! 는 기다리는동안 포켓몬하다가 제가 가장 늦어버렸네요...

886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2:39:55

포켓몬... 저는 닌텐도 기기는 nds밖에 없지만 재밌었으니까요...!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축구 잠깐잠깐 봤으니 괜찮아요...!

레주도 어서오세요...!!XD

887 지녁주 (9209156E+5)

2018-09-01 (파란날) 22:50:02

캡틴 안녕이예요~~!!꺆 괜찮습니다 저 엄청 늦어버렸기도 하구요 ㅠㅠㅠㅠㅠㅠㅠ

888 이름 없음◆tDyMKyUvpE (612534E+48)

2018-09-01 (파란날) 22:50:48

창문을 뛰어넘자 익숙한 현기증과 울렁거림이 모두를 맞이하였습니다. 진성을 제외한 모두가 어쩐지 파란빛이 가득하고 어두침침하며 한기가 가득한 학교 안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긴 저번의 학교랑은 다른 느낌이군요. ...어딘가 콕 집어서 말하긴 힘들지만 무척 낡았다는 느낌입니다.

"으... 여긴 맨날 추워."
-그래?

하나는 입김을 뱉으며 인상을 찌푸립니다. 듣고보니 좀 서늘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당신들, 도망온 것 까진 좋은데 이제 어떻게 할지를 슬슬 의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차원의 상아와 하나 진성이를 도우눈 것, 아니면 먼저 세계로 돌아가는 것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한 편 진성이는 뭘 하는 중이냐고요?

"으! 아저씨! 죄송한데 못 놔드려요!"
-네 이놈! 네가 이러고도 죽어서 무사할성 싶으냐?! 당장 놓치 못할까?!
"못 놔! 안 놔!"
-에잉! 무식한 놈! 쫒아라! 오라 도깨비!!!

저승사자를 잡고 이 여름에 비지땀을 흘리며 버티는 것 까진 좋았습니다만 저승사자가 준비해둔 펫... 아니. 심복을 막을수는 없었는지 여러분이 있는 차원으로 가기 위해 저승사자의 소매에서 나온 빨간 밧줄이 스르르륵 거리며 교실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진 못하였습니다. 뭐. 아직 여러분들은 모르는 일이지만요.

889 이름 없음◆tDyMKyUvpE (612534E+48)

2018-09-01 (파란날) 22:53:20

nds...! 추억이 새록거리네요.

앗 축구 지금 엄청 흥미진진한 것 같아요! 아파트 사는데 단지단위로 함성이 장난아니에요

890 김우현 - 추...워...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3:12:15

"...여기 뒷면은 원래 알던 곳하고 많이 다른 느낌이네요..."

아직 하복이기 때문에 상당히 얇기도 하고 소매가 짧아서 상당히 춥게 느껴진다. 오소소 소름이 돋은 팔뚝을 문지르며 입김이 위로 피어오르는 모습을 눈으로 좇는다. 넘어오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어떻게 돌아가지?

"으으... 진성 선배는 괜찮을까요. 그 저승사자 아저씨, 상당히 화가 많이 나 있던 것 같은데..."

직접적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 절규가 아직도 귀에 선명했었지. ...나중에 언젠가 사후세계로 갈 일이 있을때에 후환이 걱정되기도 하였지만... 지금 그걸 생각할 때는 아니였을까. 일단 모습은 많이 다르긴 하지만 여기도 상당히 위험할테고, 빠르게 행동하지 않으면 분명 나쁜 일이 생길 것이라는 예감도 여전하였다.

"그러고보니, 하나 선배도 이쪽으로 넘어온 이유는 뭔가요...?"

어렴풋이나마 짐작 할 수 있던 것일지도 모른다.하지만, 역시 직접적인 이유를 들어봐야 이쪽에서도 도와줄 수 있을 것이였으니까. 선배들을 도와주다보면 다시 돌아가는 루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891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3:13: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nds가 많이 낡아서 지금은 동작을 하지는 않지만요... 그래도 추억이 있어서 중고로라도 살까 고민중이긴 해요!

그리고 금메달을 땄습니다!XD

892 진혁 - 진성이 형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0ㅁ0.. (9209156E+5)

2018-09-01 (파란날) 23:23:03

"...으으,여긴 처음 보는데에-"

추운지 몸을 살짝 떨며 주위를 둘러보았다.색깔마저도 뭔가 추워보이는 그런 색이라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여튼,오래 있으면 감기에 걸릴것만 같았다.그치만 지금은 감기따위를 신경쓸 시간이 없었다.
넘어온 건 좋은데 그 다음 단계가 문제였다.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잠깐 생각에 잠겨있던 진혁은 곧 입을 열었다.

"..일단 진성이 형아가 걱정되지만,얼른 자리를 옮겨야 할것 같아아..저승사자가 노리는 건 상아 누나였으니까 여기 오래 있다가는 들키고 말거야."

그렇게 말하며 주위를 잠깐 둘러보았다.그래봐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지만.

893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3:24:48

그러고보니 엔딩때까지는 쭈욱 여름일 예정인가요...? 불쌍해...(???)

894 진혁 - 진성이 형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0ㅁ0.. (9209156E+5)

2018-09-01 (파란날) 23:28:49

그러게요...엔딩까지 여름이라니 세상에...(진혁:더워어....(녹아버림

895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3:34:12

그래도 납량특집으로 기획된 것이니 여름이여야 분위기가 사니까요...! 계속 귀신이랑 괴물 보니까 더울 새도 없을 것 같은데 뭘...!

우현: (우사미눈)

896 버려둡시다(...)◆tDyMKyUvpE (612534E+48)

2018-09-01 (파란날) 23:35:53

주변을 둘러보는 진혁의 눈에 창문 밖 열 두개의 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너희 세계는 여기가 다르니? 음... 뭐. 어떻게든 되겟지! 늘 뭔가 해내던 애였으니까."

이 무책임한 선배는 어딘가 근본적인 면에서 전에 알던 하나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어쨋든, 상아가 걱정되므로 두 사람과 함께 무작정 걸어가기 시작한 선배는 우현의 질문에 뒤늦게 대답을 합니다.

"얼마전에 학교 뒷산에 갔다가 무당님이 대뜸 그러더라고. 옛날부터 나를 살아있는 신당으로 삼으려던 뭔가가... 학교에서 내 친구를 꼬옥 붙잡는 꿈을 자주 꾸니까 오지 말라고. 그런데 얘가 죽기 얼마 전에 자꾸 시계소리가 난다거나, 거울을 보면 끔직한 여자가 보인다고 했던걸 반쯤 흘려들은게 신경쓰였... 상아야?!"

상아가 안보이자 거의 비명을 지를 것 같은 표정의 선배는 곧 천장에 붙어 걷는-유령이라 치마의 절대영역이 지켜지는 노오오올라운 현상이 일어납니다.-상아를 보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거기서 뭐해?"
-저거! 너랑 진성이가 사줫던 구두 아니야?

맨발의 그녀는 저 앞에 복도가 꺾이는 모퉁이 천장에 붙어있는 빨간 구두를 가리킵니다.

897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3:36:57

앗...아앗...

영원히 고통받는 진성이...(아님

898 이름 없음◆tDyMKyUvpE (612534E+48)

2018-09-01 (파란날) 23:37:22

엔딩까지는 아마 스레 내 시간으로는 늦가을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도 좀 살아야죠.

캐릭터들: (가장 저런말 안할 사람이 저런말 하니까 무서움)

899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3:38:49

쳇...! 강철 치마라니...!(???)

900 이름 없음◆tDyMKyUvpE (612534E+48)

2018-09-01 (파란날) 23:39:44

>>897 당신의 팩트, 당사자에게 아플 수 있습니다.

진엔딩 트루엔딩 베드엔딩 굿엔뎅 모두 세세한 분기에서 엔피씨들이 행복해질 확률이 반반이거나 그보다 적습니다.

901 이름 없음◆tDyMKyUvpE (612534E+48)

2018-09-01 (파란날) 23:40:47

>>899 전 상판의 수위를 지키는 청렴결백한 스레주니까요-☆

진성: (험한 욕)

902 진혁 - 진성이 형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0ㅁ0.. (9209156E+5)

2018-09-01 (파란날) 23:40:50

더울 새도 없기는 하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여가시간(?)에는 덥지 않을까요 ㅠㅠ..
하나쟝 넘 무책임ㅋㅋㅋㅋㅋㅋ한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

903 우현주 (5749282E+5)

2018-09-01 (파란날) 23:40: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늦가을 까지라니 시원해지긴 하는군요...!

우현: (불신의 눈빛)

904 진혁 - 앗 저건..? (9209156E+5)

2018-09-01 (파란날) 23:48:01

"달이 많아.."

창문 밖에 보이는 열두개의 달을 보며 잠깐 멍해졌다가 곧 그럴수 있다고 납득했다.귀신도 있는 세계인데 달이 분신술을 못 쓰겠어?

"..응,많-이 달라.이렇게 차가운 색깔도 아니고,겨울이 아니라면 춥지도 않아..그보다 정말 괜찮을까나.."

여전히 걱정되기는 했기에 잠깐 저 너머를 바라보았다.그래도 너무 오래 시간을 끌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얼른 하나와 함께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그리고 곧 자신이 본 것은..

"..아까 그 구두다아..?"

그래,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저것은 아까 유품들 사이에서 본 빨간 구두였다..근데 저게 왜 저기 붙어있는거지?아까 전까지만 해도 멀쩡히 놓여져있던 구두가 스스로 저기까지 옮겨왔을 리 없었다.

"뭔가 좀 이상한데에..무작정 다가가지 말구,잠깐 있어봐.."

그렇게 말하고서는 자신이 확인하기라도 하려는지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다가갔다.엄청난 발전이었다.예전 같았으면 이런 용기도 내지 못했을텐데 말야.

905 이름 없음◆tDyMKyUvpE (612534E+48)

2018-09-01 (파란날) 23:49:09

>>902 그건 일벌리기 프로인 하나랑 수습하기 프로 진성이의 시너지 때문이에요!

진성: 넌 진짜 나 있는 방향으로 하루에 3번은 절해야 해!
하나: 우리 친구아이가!
진성: (입에 담지 못 할 욕)
하나: (헤드락을 우애좋게 걸어준다)

906 김우현 - ...0ㅁ0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00:03:20

갈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역시 선배들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창 밖은 12개의 달. ...저리 많으니 어딘가 외계 행성에 뚝 떨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었다. 그만큼 기묘하고, 어딘가 위화감이 드는 풍경이였다

"와아... 뭔가 믿음이 가지 않아요..."

들릴락 말락하게 -아무리 그래도 하나선배는 무서웠으니까요- 작게 중얼거리고 나서는 동그랗게 눈을 뜬다. 아...아무것도 아니에요. 역시 말을 취소한다. 말을 하는 때에는 신중해야 한다.

"...으아아아악?! 상아선배?"

하나의 비명을 듣고나서야 상아가 천장에 붙어서 걷고있는 것을 발견하곤 경악을 한다. ...다행히 물리법칙을 따르지 않는 유령이라서 그런지 저런 것도 가능하겠지만...아니, 아니! 아쉬웠던 것은 아니에요...! 잘못했어요! 상아 선배...! 이상한 생각을 하려던 것은 절대 아니이으아이ㅏㅏ앟아ㅏ악

...라는 약간의 음흉한 잡념도 잠시, 나도 천장에 붙은 빨간 구두를 발견하였다. 그러니까 선배들이 상아 선배에게 사 준 것이라 그랬었지...? 역시 그 둘이 준 물건이라 저런걸까 하는 기묘한-하지만 어딘가 신빙성이 있는- 가설까지 내놓는다.

"어... 천장에서 떼어 낼 수 있을까요? 상아 선배..."

위험한 물건이 아닐런지라는 약간의 위기감도, 이미 너무 위험한 것들을 너무 많이 봐온 안전불감증에 소리없이 묻혀버린다. 저 빨간 구두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기로 하였다.

> 빨간구두를 조사한다.

907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00:10:03

>>905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현실친구네요... 진성 엄마...힘내요...ㅠㅠㅠ

음음, 이대로 순조롭게 간다면 조만간에 3교시도 나오겠군요.

908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00:22:14

"열 번째 태양이랑 열 두번째 달 이야기같네. 옛날에 무당님이 해준 얘기였는데..."

진혁의 말이 그러게-. 라고 하면서 창문을 보던 하나는 곧 천장에 메달린채로 종종걸음으로 가려던 상아를 깡총거리면서 붙잡았습니다.

-으악! 무거워!
"애들 말 들었지? 무작정 가지 말라니까?"

이틈에 우현은 재빨리 걸어가서 고개를 들어 빨강구두를 살펴보았습니다. ...착각일까요? 방금 살짝 꿈틀거린 것 같습니다. 아니. 애초에 구두라기엔 미묘하군요. 살짝 연기들이 뭉친 것 같기도 하고...

창 밖의 달은 그저 당신들을 구경만 합니다.

909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00:25:28

>>907 그런데 어릴땐 맞고다니는 진성이를 하나가 지켜준다던가 뭐 물건 뺏기면 상대방을 쥐어 패서 돌려주게 만들었다던가 약간 반대였다고 합니다.

하나: 우리~ 진성이이이~ 많이 컷구나~~ (헤들롸아악!)
진성: 항복! 항복!
상아: (뭐지 길동무인가)

910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00:32:26

앗참. 오늘은 새벽 1시 10분까지 진행 가능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월요일 새벽출근인고로 6시나 7시쯤으로 이벤트 시간을 잡고 짧게 하고싶은데 시간 괜찮을까요?

911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00:39:05

"갑자기 궁금해졌는데...그 무당님이란 사람은 누구인가요?"

살아있는 신당...이라던가 중간에 끊기긴 했지만 그 기묘한 이야기들도 꽤나 신경쓰이는 것이였다. 만약에, 시계소리와 거울 속의 여자가 내가 예상하는 것들이 맞았더라면 더욱 신경쓰일 수 밖에 없었지.

"...구두...인가?"

굳이 의문형을 붙인 이유는, 형태만 구두일 뿐 소재는 전혀 다르게 느껴져서 였을것이다. 보통 구두에 쓰이는 반짝거리는 가죽제라기 보다는 붉은색 연기가 뭉쳐서 구두의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이 알맞았으니까.

"...조금 위험해 보이네요. 이거. 어떻게 할까요. 하나 선배?"

조금 뒤늦은 위기의식으로부터 하나 선배에게 조언을 구한다. 손을 뻗어도 닿을까 싶은 위치였기에 어찌 못하겠지만.

-
6-7시는... 아마도 전 괜찮을거에요...! 저녁을 일찍 먹으면 그 쯤 될지도 모르겠네요...!

912 진혁 - 먼가 위험하다 0ㅁ0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00:39:32

"열번째 태양이랑 열두번째 달 이야기..?"

하나 누나가 해주는 말에 고개를 갸웃였다.그게 무슨 이야기인지 조금 궁금하기도 했으니까.
여튼 그러느라 우현이 동생이 먼저 구두쪽으로 다가선듯 싶었고,자신도 그리로 시선을 돌렸다.

"..움직였...어..?"

눈의 착각이라기에는,분명히 살짝 꿈틀였다.역시 저런곳에 그 구두가 있을 리 없다니까.

"...얼른 이쪽으로 와.다른 길 찾아보자.그거 왠지 건들면 안될것 같아아-.."

달도 뭔가 이쪽을 바라보는것같은 느낌이고.여러모로 감이 좋지 않았기에 얼른 우현이 동생을 불렀다.

913 진혁 - 먼가 위험하다 0ㅁ0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00:40:25

6시나 7시라...저는 노력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어요..!

914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00:40:47

뭔가 애기들 상상 가서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 선배들의 어린 시절이라... 그때도 하나 선배는 무서웠을까...(흐릿

915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00:51:23

실제로 이런 동화가 나오는 이야기이지요.

"우리 학교 뒷산에 작은 암자에서 사시는 세속무를 이은 분. 대대로 산을 관리한다나 뭐라나... 우리 엄마랑 먼 친척분이신데 진성이랑 친하더라."

하나는 무당님이 누구냐는 말에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당신의 추측은 글쎄... 어떨까요?

"글쎄... 기운 자체는 이상한 느낌이 아닌데 말이야. 일반 령이라기보단 반쯤 신령의 기운도 나는데."

구두를 보며 하나가 말하였을 때 구두.....인줄 알았던 연기가 점점 형체를 취하며 벽을 통해 바닥으로 또각소리는 안나지만 또각거릴 것 처럼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스르르륵.

이건 어디에서 나는 소리일까요?

916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00:52:19

>>915 추가!

진혁이 다른곳으로 가자는 말에 하나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이상하게도 가지 않으려고 하는 상아를 달래어 진혁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려고 합니다.

917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01:01:59

이번 이벤트에 언급되는 것은 출근길에 2장만 읽은본 동화였는데... 지금보니 태양이랑 달을 반대로 말했군요

918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01:08:42

>>917 음...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겟지만... 읽어봐야 할까요..?:3

919 진혁 - 먼가 위험하다 0ㅁ0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01:22:16

으으 진행레스 써야하는데 왜 눈이 감기죠..?(울어

920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01:28:19

>>918 아뇹. 저도 2장만 읽고 바로 넣은거라 안읽으셔도 되여!

음...저도 슬슬 졸리니 그럼 8시에 모여서 나머진 이을까요?

921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01:32:12

우현주도 날려씁니다...!(해ㅡ탈)

음... 그럼 내일 일찍 이어놓겠습니다...! 수고하셨고 푹 쉬세요 진혁주 레주!

922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01:47:11

날리다니....!!!! 끔직하군요! 으아... 푹 쉬시고 천천히 이어주세요 우현주! 좋은 꿈!

923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19:11:47

49분 후 8시! 갱신!

924 진혁주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19:52:12

8분후 8시!갱~신!

925 김우현 - 찜찜...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19:54:30

"신령이라면... 적어도 해는 끼치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바닥으로 내려온 구두를 한번 힐끗 쳐다보다가 하나 선배를 바라보기를 반복한다. 저 구두...?가 무슨 이유로 앞에 나타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문외한인 내가 보아봤자 연기로 이루어진 것 이외에는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았었다. 하나 선배 조차 관심을 끄고 그냥 가버리는 것을 보면 딱히 신경 쓸 것은 아니였을까.

"...아... 저도 같이 가요!"

진혁 선배 말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선배들을 따라가려고 했다. 저게 뭔지 모르지만, 마냥 여기서 시간을 할애할 생각은 없었으니... 마지막으로, 붉은 구두 쪽을 한번 더 신경쓰는 듯 하다가 그냥 뒤돌아간다.

926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19:55:02

진혁주 우현주 어서오세요!

927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19:57:14

진혁주도, 레주도 좋은 저녁입니다...!

928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19:57:30

잠깐 졸았지만 ... 그래도 8시 전에 깨서 다행이에요

929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19:59:46

으아아 레주 괜찮으신가요...88 무리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ㅠ

930 진혁 - 소리..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0:02:52

"..신령의 기운.."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아마 저쪽 세계의 하나 누나 역시도 자신보다 더 귀신들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터인데,괜히 멀어져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신령이라고 해서 행동범위가 좁으라는 법은 없었으니 그러려니 했다.그리고 신령이 있는 곳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라는 법도....있었나?

"..잠깐,방금 소리가.."

여튼 좀 걸어가다가 스르르륵 하는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었다.뭐지,설마하니 저 신령이 스르륵 하고 소리를 내면서 내려왔을 리 만무하였다.그렇다면...뭐지?

=> 발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살펴본다..!

931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20:11:18

다른 사람들은 아직 못보았지만 우현은 빨간 구두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자 발목부터 천천히 점점 사람의 형태가 구두를 신은 채로 생겨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응 뭐... 섣불리만 아니라면? 저건 신령화가 진행되는 영혼이라 잘 모르겟지만. 진성이가 뭐라고 했더라? 영혼도 조건만 맞으면 인신령이랬나... 잡신정도는 섬겨주는 사람이 있으면 가능하다곤 했어."

진성이의 알면 신기하지만 쓸데는 있을지 모를 지식을 알려준 하나는 우현과 진혁과 함께 걸어가다가 진혁이 멈추자 고개를 갸웃합니다.

"뭐해?"

진혁은 빨간 줄이 당신들을 향해 오는것을 보았습니다.

932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0:13:50

갸아아악 도깨비 오라 따라왔다...!(흐릿

933 진혁주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0:22:16

앗 반응레스 적느라 못 봤었네요 캡틴이랑 우현주 안녕이에요~~^-^*

934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20:29:28

핫 졸리지만 아직 참을만해요! ...10시까지까지가 한계같지만요

935 진혁 - 헐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0:31:47

"..."

하나가 말해준 진성의 지식을 들으며,시선은 아까전에 났던 벙체불명의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빠르게 이동하고 있었다.여기?아니야.저기?아니야.저거?...뭐지?

"저기 이상한거 따라오는데....느낌이 안 좋아.튀어야 할것 같아."

이쪽으로 오는 빨간색 줄을 주의깊게 바라보던 진혁은 이내 천천히 뒤로 물러서며 줄의 동세를 살폈다.자신의 예상이 맞다면 저 줄은 우리를 잡으러 오는 줄이겠지.

936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0:38:07

"...뭔가 사람처럼 변하고 있는데...?"

...새삼 이상한 일은 아니였을것이라 생각한다. 살점덩어리였다가 여학생으로 변한 무언가도... 오, 그냥 생각하지 말기로 했다. 아직 머리카락이 잘리는 감각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걸.

"...튀어야 한다뇨...?"

반응 느리게 뒤를 돌아보자, 붉은색 줄이 따라오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빨간색 밧줄이라니... 불길한 것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937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20:53:02

"에?"
-도망가자!

그제서야 두 사람도 오랏줄을 보았는지 인상을 쓰자 오랏줄이 재빨리 상아에게 다가가 그녀를 묶으려다가 하나에게 잡힙니다.

"이게 어딜!!!!"

순식간에 드잡이가 시작되는 덕분에 상아와 하나는 우현이 말해준 구두의 사람을 못 봅니다. 하지만 모두가 오랏줄에 집중이 된 상태에서도 그것은 꾸준히 한 명의 사람... 정확히는 여성으로 나타납니다. 귀엽고 깜직한 프릴이 약간 달린 옷과 양갈래머리... 결정적으로 당신들을 찾아 해멘듯한 표정...

-드디어 찾았네! 둘 다 괜찮....?

그때 당신들의 손을 잡고 가다가 사라졌던 또다른 상아가 완전히 나타났습니다.

938 진혁 - 헐????????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1:11:47

"상아 누나...?"

그 모습을 보고 살짝 동공이 흔들렸다.세상에,그냥 저승사자가 우리 낚으려고 하던 미끼인줄 알았는데 상아 누나였다니..더 멀리 갔다가는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다고 생각했다.그리고..아직 방심은 금물이었지.

"으응,우린 괜찮아아-..어디 갔다가 이제 온거야?"

..전부 괜찮은건 아닌것 같아 보였지만.오랏줄과 실랑이를 하는 하나 누나를 지켜보다가 얼른 주위를 둘러보았다.자신이 힘이 더 셌다면 반대쪽에서 당겨버려서 두동강을 내 놓았을테지만..

"..이거 우리 힘으로는 못 끊겠지..?"

일단 하나 누나를 도와주고 싶기는 했었기에 우현을 바라보며 임을 열었다.방법이 없다면 그냥 튀어야겠지..?

939 김우현 - 상아 선배가 분열했다(?)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1:12:10

화들짝 놀라서 하나 선배를 따라 허둥지둥 줄의 끄트머리를 잡아당기려고 했다. 오랏줄... 옛날에 죄인이나 도둑을 묶기 위해 쓰였던 것인데, 조금 전의 저승사자 아저씨가 보낸 건가...?

그렇게 정신없는 와중에도, 또다른 목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아까, 붉은 구두에서부터 나타난 듯한 여성이였다. 그리고... 분명히 익숙한 모습이였다. 그야 다른 세계로 건너가기 전에 봤던 2번째 상아 선배였으니.

"상아 선배가 거기서 왜 나오세요...?!"

아니, 아니. 이럴 때가 아니지. 마지막으로 본 것이 사라지는 모습이라, 지금 와서 무사했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지금 그렇게 기쁘다 반갑다 인사 할 때는 아니였으니까.

"일단 아직은 괜찮지만...으으! 지금 설명할 시간이 없어요...! 상아 선ㅂ...그러니까 이쪽의 상아 선배가 저 오랏줄에 끌려가게 생겨서요...!"

여러가지 의미로 혼란의 연속이였지, 말조차 횡설수설하게 나와 설명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940 김우현 - 상아 선배가 분열했다(?)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1:13:04

와! 23초 차이...!:0

941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21:30:15

아 날렸다.... 잠시만요..ㅠ

942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1:31:55

날리다니! 아아ㅏㅇ... 일단 멘탈 챙기세요...ㅠㅠㅠㅠ 레주 힘내세요...

943 진혁 - 헐????????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1:35:36

앗 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의 안정을...!(토닥토닥

944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21:36:37

이 혼란한 상황에서 진행의 속도를 위해...! 아니. 그러니까... 음. 상황을 대처하는 것이 빠른 상아는 이 상황을 대충이나마 파악한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음~ 영도는 나라고 해도 영 헷갈리니까 말이야, 자칫하면 서로 떨어지기도 하거든... 그래도 추적해서 따라오긴 따라왓는데 지금 여기 난리났구나. 그러면 어디... 이것좀 얘한테 대신 신겨줘봐!

그녀가 구두를 벗자 구두는 정말로 멀쩡한 구두로 변하였습니다.

"에?! 상아가 왜 두명이야?!"

그 와중에도 비명을 지르듯 파닥거리는 오랏줄을 한 발로 밟고 양 손과 이빨로 괴롭히며 내 친구를 내려놔! 라고 절규하던 하나는 상아가 나타나자 뜨악합니다.

-빨리도 본다! 에구. 넌 여기서도 장난아니구나. 뭐 그건 됬고... 여기봐라! 나 여기있다~! 메롱!

무척 귀엽군요. 역시 외모로 아이돌을 하는 여고생... 아. 아니. 도발을 하는 상아 덕분에 다른 상아를 묶고있던 오랏줄이 잠깐 멈추더니 한 쪽 끝으로 상아와 상아를 번갈아서 왔다갔다 하다가 고민하는듯 잠잠해집니다.

945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21:37:16

그래도 절반은 복사해둔게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946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1:40:39

947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21:58:41

개인적으로는 진혁이랑 상아가 이 스레에서 귀여움우로 탑을 다툴 것 같습니다.

948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2:01:38

인정합니다...!(끄덕끄덕

949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22:12:58

으아... 슬슬 졸리네요... 10시 반까지가 마지노선일 것 같아요. 으 .. 오늘은 정말로 원래 세상으로 돌려보내드리고 싶었는데

950 김우현 - 붉은 신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2:21:55

"구두를요...?"

붉은 신, 이라는 동화가 뜬금없이 생각났던 것은. ...아무래도 관련은 없을 것 같기에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애초의 그 구두는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였지. 아마? 상아 선배가 신고 있던 구두를 들었다. 조금 전과 달리 평범한 붉은색 구두였지.

"상아 선배... 그러니까 이쪽의 상아 선배. 이거 신어주세요...!"

이걸 신긴다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싶었지만...

951 우현 - 진혁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2:24:29

"...으으... 부끄러운데요..."

눈물은 계속 나오는데 안아줘도 되냐는 말에 약간 웃음소리가 샌 것 같았다. 그렇게까지 안 하셔도 되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얼굴은 덩달아 빨개지고. 대체, 장보러 갔다가 번화가 한가운데에서 이게 무슨 짓인 건지. ...하지만 마냥 나쁘지는 않았었지. 아무에게도 말도 못한채로 혼자서 끙끙 앓고 있어야 할 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까.

소매로 눈을 강하게 부빈다. 눈물은 전부 닦아낼 기세로. 눈이 조금 따끔거리긴 했지만 울고나니 속이 후련하기도 하였다.아니, 실은 완전히 떨구지 못했잖아?

진혁 선배의 미안하다는 말에, 곤란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그야 진혁 선배의 탓도 아니였고, 원망할 생각은 하나도 없었으니까. 게다가 난... 아직도 악마와 마주하게 된 날을 기억하고 있었다.

"괜찮아요... 따라가겠다는 것은 제가 선택한 것이기도 하고... 그리고 따라갔더라면..."

말을 하려다가 그만 입을 다물어 버렸다. 따라갔더라면, 뭐? 하나선배도, 보지는 못했지만 책의 상태를 보아 진성 선배도 그 뒷면에서.... 눈을 꾸욱 닫았다가 다시 떴다. 이건,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면 다시 고민하기로 하였다. 괜찮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일부러 밝은 미소를 지으며 더 쾌활하게 말하려고 했다.

"...그때 일은 이제 그만 말하기로 해요. 저, 장보러 가는 길이였는데.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으러 가지 않을래요?"

-

그리고 매우 뒤늦은 답레입니다...88 죄송해요 진혁주...늦어버려서...ㅠ

952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2:28:33

으아 그리고 레주...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953 진혁 - 오랏줄도 어리바리..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2:32:30

"..아아..."

하긴,그렇게 애써도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힘든 걸 보면 어지간히 복잡한게 아니었던 모양이었다.뭐 여튼 지금은 무사히 합류했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일단 문제는 저 빨간 오랏줄이 여기까지 쫓아왔다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어째 누구 닮아서 엄청 어리버리하다.누가 보낸건지도 알수 있겠네.

"..."

잠잠해진 오랏줄을 바라보았다.분명 저 오랏줄도 혼란스러워하고 있겠지.그렇다면,여기서 꼼수를 하나 써 보기로 했다.

"..어,아까 저기도 상아 누나가.."

하며 한참 동떨어진 반대쪽을 가리키는 것이었다.저 줄이 사람 말을 알아듣는다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954 진혁 - 오랏줄도 어리바리.. (0597477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2:33:26

두번 연속 날려서 궤늦어버렸네요 어뜨캐 ㅠㅠㅠㅠㅠㅠㅠ 아앗 지녁이가 귀엽다면 다른 캐들도 전부 귀여운 것입니다..!모두가 갓캐 최강귀염인데 어찌 우열을 나누겠나요 :>

955 이름 없음◆tDyMKyUvpE (4900865E+4)

2018-09-02 (내일 월요일) 22:38:30

으... 죄송합니다 여러분. 그럼 먼저 들어갈게요.

956 우현주 (6321586E+5)

2018-09-02 (내일 월요일) 22:39:36

괜찮아요 레주!1 푹 쉬세요...!

진혁주도...(토닥토닥) 그리고 우현이는 빼주세요...(?)

957 우현주 (0220305E+5)

2018-09-05 (水) 19:21:40

수요일의 끌어올리기;)

958 우현주 (7402621E+5)

2018-09-06 (거의 끝나감) 22:06:30

레주 레주! 시트 문의 들어왔어요...!:D

959 지녁주 (4938383E+5)

2018-09-06 (거의 끝나감) 22:18:14

오랜만에 잠깐 갱신!! 우현주 답레 토욜쯤에나 올라올것 같은데 괜찮으신지요 ㅠㅠ..

960 우현주 (0952246E+5)

2018-09-06 (거의 끝나감) 22:41:20

괜찮아요! 저도 많이 늦었으니까요...ㅠ

961 이름 없음 (5925404E+6)

2018-09-08 (파란날) 19:48:49

스레주 갱신! 내일 8시에 이벤트와 함께 충몰함을 예고드립니다!

여러분 아무리 날이 선선해도 먹을건 아직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저처럼 방심하시다간 장염으로 훅갑니다.

962 이름 없음 (5925404E+6)

2018-09-08 (파란날) 19:49:23

잠 시트요?!?!?@?

963 이름 없음◆tDyMKyUvpE (5925404E+6)

2018-09-08 (파란날) 19:51:53

살펴보고 왔는데 너무 늦게 대답하셔서 포기하신건 아닐까 걱정스럽고 미안스럽네요...ㅠㅠ

964 우현주 (3936396E+5)

2018-09-08 (파란날) 21:24:13

레주 좋은 저녁이에요...!:D 으아아아 장염..... 지금은 좋아지셨ㄴ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65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18:37:38

시트가 하나 들어왔으니...스토리 정리해야되는데...:3c

966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19:26:09

안녕하세요 우현주! 시트 검사하고 왔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위키 스토리정리... 잊고있어요...

>>964 장염은 나았는데 머리가 시간차로 번갈아가면서 아프니까 좀 힘드네요...

967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0:15:59

으악!!! 8시를 넘겨버렸네요! 죄송합니다! 혹시 지금 계신가요?!

968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0:17:34

ㅇㅏ앗...!저도 방금 왔습니다...!

체크할게요...!><

969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0:18:09

아 그리고 시트 관련으로 질문이 왔었어요...!

970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0:21:05

체크 완료!

시트 답변드리고 왔습니다.

신입분 시트가 그대로 수정본이 올라오신다면 아마... 저분은 역시 이벤트 시점이 당장은 다른곳에서 시작될 것 같군요. 기대됩니다!

971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0:26:58

당연하다면 당연한것일까요? 구두는 그녀의 발에 딱 맞게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구두를 벗은 상아의 발이 흐릿해지며 그녀는 시체처럼 생기없어집니다. 그러자 이 틈에 빠져나온 오랏줄이 신을 신은 상아를 조이려다가 말고 신을 신지 않은 상아를 향해 뱀처럼 달려들려고 합니다.

-옥상에서 만나자! 따돌릴만한 곳을 아니까 따돌리고 갈게.

그렇게 말하며 상아는 반대쪽의 계단을 향해 힘껏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를 포박하기 위해 오랏줄도 있는 힘껏 그녀를 쫒기 시작합니다.

달들이 상기된채로 그런 당신들을 구경할뿐입니다.

972 김우현 - 옥상으로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0:43:36

"어... 어...? 괜찮으세요...?"

빨간구두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였을까? 신을 벗는 바람에 보다 흐릿해진 상아 선배를 당황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럴 때가 아니였지. 지금은, 도망이 최선이였으니.

"일단...무사해주세요. 상아선배...! 꼭 나중에 만나요!"

걱정되는 마음을 떨칠 수 없지만... 뭐라 말하기도 힘껏 도망쳐버려 결국 당부의 말만 크게 외치고 말았다.

"...옥상으로 가죠!"

계단을 찾아 올라가려고 했다. 공간이 워낙 꼬여있는 곳이라, 잘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973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0:47:48

-어... 잠깐 멈춰!

당신이 가려고 하자 구두신은 상아가 있는 힘껏 당신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왠지... 음. 옥상으로 가려면 이 문을 통해어 할 것 같아
"여긴 과학실 앞이잖아?"
-겉으로보긴 그렇긴한데...! 왠지 이 문으로 옥상도 보여! 저 창문으로는 진성이도 보이고.

뭔지는 모르겟습니다만, 이 구두가 확실히 엄청난 물건일 것 같군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계단으로 향하실건가요?
->그녀의 말대로 과학실 문으로 가실껀가요?

974 지녁주 (902302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0:57:56

제!가!돌아왔어요!

975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1:00:32

핫! 어서오세요!

976 김우현 - 과학실로...?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1:02:36

"...여기 구조가 영 이상하긴 하거든요. 분명 위층으로 올라갔는데 1층으로 다시 내려오게 된다던가..."

단편적인 경험을 말해보았다. 그러니까... 상아 선배의 판단은 아주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 조금 전 신발을 벗어 준 상아선배는 유독 길을 찾는 것에 능한 사람이였으니.

"그러니까... 과학실로 향해도 괜찮을거에요. ...아마...?"

자신감은 없었다.

>과학실 문으로 향한다.

977 김우현 - 과학실로...?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1:03:22

지녁주 어서오세요...!:D

978 지녁주 (9023027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1:06:09

반가워요!랄까 이번주는 의도치않게 바빠져버려서...오늘도 잠깐 얼굴만 비추고 다시 가봐야하네요 으윽 ㅠㅠ
다음주는 꼭...꼭 참여할 것입니다..!답레도 같이 들고 올게요!부디 진혁이 몫까지 무사하길!!

979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1:07:26

진혁주....(우럭

죽지는 않을거에요...! 아마...도...(흐릿

980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1:18:29

앗 시트를 내신 분에게 스토리에 대해 말하자면 초반부 요약은 위키에서 읽어도 괜찮을 거에요...! 그 이후 이야기는 우현이 시점에서 쓴 것도 있으니 '김 우현' 위키를 참조하셔도 좋습니다!:)(는 무지하게 김)(흐릿

981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1:28:06

진혁주 파이팅!//

"아. 그러고보니..."

뭔가 생각하기 싫은것을 떠올린 것 마냥 하나가 인상을 씁니다. 하긴. 이 세계의 하나도 이곳을 와보기는 하였죠.

"그래도 위험하기도 하고... 음. 잠깐 손좀 잡아도 돼?"

위험하므로 선배로서 먼저 문에 돌격하려던 하나는 왠일인지 신중을 가하여, 한 손은 과학실 문에 뻗은채로 당신에게 남은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러자 당신이 잡기도 전에 새끼손가락만 유령인 상아가 먼저 꼬옥 잡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

그리고 무언갈 말하려다가 멈추고, 상아는 이내 고개를 돌렸습니다.

982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1:41:24

서연주! 계시다면 혹시 해가 지고있는 학교에 남아계시다는 레스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983 김우현 - ???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1:46:37

"...괜찮아요..."

손이 조금 끈적거리긴 했지만... 나도 아직은 무서웠었다. 이 문 너머에 무슨 괴물이? 아니면 피비린내가 나는 무언가가? ...어느 것이든 썩 보고 싶은 장면은 아니였다. 더욱이 알 수 없었기에,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상아 선배...? 무엇을... 어... 이제 들어갈까요?"

무언가 말하려고 한 것 같았지만... 그저 의문만 띄울 뿐 끝까지 물어보지는 못한 채, 다시 과학실로 신경을 돌릴 뿐이였다. 과학실의 문이 열리기까지 긴장을 하며.

984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1:50:16

어으... 드디어 머리아픈게 사라졌네요. 그새 잘못처리한거 있나 다시 시트스레를 보니......


오타때문에 죽고싶어졌습니다. 아....으아아...아아ㅡ..

985 김우현 - ???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1:53:19

머리가 나아졌다니 다행입니다...!XD 그리고 오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실수는 괜찮은거에요... 아무래도 시언 쪽이 좀 더 남자애같은 이름이고요...!

곧 새 판이 세워지겠네요...!!!

986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1:55:10

"그래."
-그래.

어쨋든지간에 모두 과학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였......어라? 문이 그대로 통과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쉽게 문을 통과하자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바람이 볼을 스치고 머리카락을 간질이는 옥상에 도착합니다.

"...오."

저 멀리, 다른 동의 옥상 계단에 누군가가 서있는게 보입니다.

987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1:56:10

>>985 그것뿐만이 아니라서 울고싶어요... 8ㅁ8! 그런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쿨하게 넘어간 시연주에게 압도적인 감사를...

그럼 전 판을 미리 세워두고 오겟습니다!

988 윤서연 (5179515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1:57:34

시야가 좁은 손전등 너머로 흐리게 보이는 고양이 꼬리를 쫓아 잘 모르는 복도까지 들어오고 말았다. 어두운 교실에 남는것이 무서워 귀가반을 자처했으니 교내 지리를 알 턱이 없고... 깊어지는 어둠에 괜히 가슴이 먹먹해졌다.

"저기... 거기 누구 계세요?"

경직된 목소리로 찾았던건 꼭 사람만은 아니다. 그저 울음소리나 작은 신호나, 사실 위협적이지 않은 뭐라도 좋으니 안전하다는 실마리가 있었으면 했다. 내게 이 어둠은 너무 무섭다.

989 윤서연 (5179515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1:59:01

다들 길쭉하게 쓰는데 혼자만 짧아서 창피하다!!

990 김우현 - 옥상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2:01:45

"오."

하나 선배와 같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래. 엄청 시원하네... 정말로 순식간에, 그리고 가벼운 전개로 옥상행이였지. 잠시 찬 바람을 맞으며 허공을 살펴보다가 누군가와 마주쳐버렸다.

"... 저기... 누굴까요?"

나 나름대로 시력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저 멀리에 보이는 인영일 뿐인지라 누군지 감이 전혀 잡히질 않았다.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 앞으로 나간다.

991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2:02:58

나도 짧게 짧게 쓰는 편이니까...! 그래도 위기 상황에선 길어질지도 몰라...?(???)

992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2:03:35

는... 반말이 힘들어요...(흐릿

993 코쓱 (5179515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2:06:26

위기상황에 길어진다니 더 멋있는데...
위기에 몰리면 성장하는 건가...!
암튼 불편하다니 굳이 반말 안 써두 돼
오히려 존댓말이 불편해 보여서 그랬던거야~

994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2:11:53

앗 그리고... 스토리를 보고 싶으면 초반부는 위키에서 참조 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김 우현'위키 쪽에서 우현이 시점으로 적은 것도 있습니다...!

참고로 우현이는 한번 죽었었습니다(?)

995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2:21:51

>>9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느낌일지도요...? 그냥 서술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대로 쓰는 것이니까요...

996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2:28:12

>>988

서연은 뉘엿뉘엿 해가 져서 어두워진 학교 안에서 희미하게 야옹거리는 소리를 따라서 손전등에만 의지하여 누군가 있느냐고 불러봅니다. 하지만 이 학교는 밤에도 수위가 문을 디 짐그고 나가는게 끝일만큼 아무도 남지 않는 곳이라서 사람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clr red>겁이 많으시다고요? 하지만 이곳에 남는다는, 꽤 겁없는 선택을 하신 것 같습니다만...<clr>

팟.

말하기가 무섭게, 운이 좋지 않은것일까요? 갑자기 손전등이 고장난건지 아니면 베터리가 다 닳은 것인지 손전등이 꺼져버립니다.

유일한 빛마저도 꺼져버린 지금, 안타까운 상황에 빠진 서연은 지금 어디에 있었나요?

>중앙관 복도
>구관 복도
>신관 복도
>매점 바로 근처의 복도
>구관과 신관 사이 코너 근처의 복도

997 진실을 본 우사미쨩 (5179515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2:28:30

음 보고왔는데... 우현이 재귀 횟수 3회 던데...
우현씨 무슨 짓을 하고 다닌겁니까<■>_<■>....
흠흠 근데 왜 참치위키 아니고 스레디키 써?

998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2:29:02

.....간만에 색갈쓰려고 했는데 /를 까먹어버리다니.... 흙...ㅠ

999 이름 없음◆tDyMKyUvpE (7582346E+4)

2018-09-09 (내일 월요일) 22:32:21

>>990

9개의 달이 떠있는 옥상은 늘상 학교에서 보던 경치에 신비감을 줍니다.

"글쎄...? 우리 또래같아 보이긴 하는데... 교복은 안 입었고."

뒷태만 보이지만 굉장히 까맣고 예쁘게 찰랑거리는 흑발, 언뜻 보이는 손만 보아도 굉장히 달처럼 하얗고 어여쁜 피부를 갖고있는 여성으로 보입니다. 흠... 아직 상아가 올 기미도 없고. 심심한데 말이라도 걸어볼까요?

>yes
>no

1000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2:33:02

>>997 ...별...별 짓 안했어요...! 그냥 차원 좀 헤메다 보니까 카운트가 올라간 것 뿐...!(???)
mpc들은 카운트 횟수가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참치상황극 판 대부분은 스레디키를 쓰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리고 편하기도 하고요.

1001 우현주 (9511422E+5)

2018-09-09 (내일 월요일) 22:34:03

갸악... 2달만에 펑 합시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