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149599> [All/스토리/동양/판타지] 역천혁명[易天革命] - 01 :: 1001

◆aJDLagyk96

2018-07-10 00:19:49 - 2018-07-20 19:40:35

0 ◆aJDLagyk96 (9815601E+5)

2018-07-10 (FIRE!) 00:19:49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0343307/

" 역천. 하늘과 땅을 뒤집고 규칙과 진리를 바꾸고 세상을 뒤집을 것입니다. 천자가 지배하던 규칙을 나의 이야기로 바꿀 것이며 모든 것은 나의 마음대로 바뀔 것이다. "
- 일월의 난, 파천 명운

1 이름 없음◆q61OwYr.Sk (162797E+53)

2018-07-10 (FIRE!) 00:30:40

일단 갱신해놓슴다~

2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08:54:29

갱신

3 성훈주◆5L1oAcxLbU (2604465E+5)

2018-07-10 (FIRE!) 12:26:16

갱신!

4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13:19:48


아영이랑 어울리는 음악을 드디어 찾았다

5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14:27:53

흐음허어

6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15:21:07

오늘은 다들 바쁜가보군

7 성훈주◆5L1oAcxLbU (2604465E+5)

2018-07-10 (FIRE!) 16:56:37

갱신!

8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17:02:55

안녕

9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17:14:08

레주도 오늘은 바쁜거같고

10 성훈주◆5L1oAcxLbU (2604465E+5)

2018-07-10 (FIRE!) 17:26:46

그러게요 레주도 오늘은 바쁘신 것 같아요

11 ◆aJDLagyk96 (5666066E+5)

2018-07-10 (FIRE!) 17:57:05

오늘 새벽까지 모든 시트를 처리하려고 일을 일찍 끝내고 있습니다...

12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18:30:05

너무 무리는 하지마

13 이름 없음 (8569033E+5)

2018-07-10 (FIRE!) 19:35:30

앗... (시트를 내려고 머리를 쥐어짜 과거사를 생각해내는 1인) 질문은 여기에 드려도 되는 건가요??

14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19:36:39

레주가 시트스레는 렉이 많이걸린다고 본스레에서 보통 질문을 하라고하던데.

15 이름 없음 (8569033E+5)

2018-07-10 (FIRE!) 19:47:51

오... 그럼 생각해뒀다가 써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6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20:36:31

갱신

17 헤이화주◆fEtD.73gzo (7664606E+6)

2018-07-10 (FIRE!) 21:10:22

오늘도 바쁘네요... 으윽
본스레에 도장찍고 갑니다! 나중에 봐요!

18 유수주 ◆8SFn4/7R0. (8107932E+5)

2018-07-10 (FIRE!) 21:22:50

잠깐 갱신..

19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21:23:52

더워라..

20 유수주 ◆8SFn4/7R0. (8107932E+5)

2018-07-10 (FIRE!) 21:36:07

더운데다가 습하기까지 하네요. 허미;;

21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21:39:09

게임조차도 하는 의욕이 안나서 고전애니 정주행중..

22 유수주 ◆8SFn4/7R0. (8107932E+5)

2018-07-10 (FIRE!) 21:47:59

오 고전애니..라면 왠지 에반게리온이 생각나네요. 이참에 좀 찾아볼까

23 ◆aJDLagyk96 (5666066E+5)

2018-07-10 (FIRE!) 22:21:09

오늘까지 남은 시트를 처리하면 내일은 진행을 할 생각입니다.

24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22:21:37

그렇군. 진행시간대는 언제로 잡고있어? 새벽은 힘든데

25 ◆aJDLagyk96 (5666066E+5)

2018-07-10 (FIRE!) 22:22:34

아마 오후 6시나 7시 즈음이 아닐까 싶네요.

26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22:23:08

그러면 상관없겠군.

27 유수주 ◆8SFn4/7R0. (8107932E+5)

2018-07-10 (FIRE!) 22:26:25

엇 평일에도 진행하시는군요ㅎㅎ

28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22:55:41

리갱

29 ◆aJDLagyk96 (5666066E+5)

2018-07-10 (FIRE!) 22:59:56

내일은 시간이 납니다.

30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23:06:44

아영의 기술컨셉은 어떻게 구상되고있어?

31 ◆aJDLagyk96 (5666066E+5)

2018-07-10 (FIRE!) 23:15:52

기본적으로는 어검술을 중점으로 두고, 심법은 피를 흡수하는 계통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32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23:17:11

오우 안그래도 남한테서 빼앗는 타입이지 자기가 모을타입으로는 생각안했거든 ㅋㅋ

33 ◆aJDLagyk96 (5666066E+5)

2018-07-10 (FIRE!) 23:21:19

물론 그래서 다른 캐릭터들보다 스테이더스가 조금 더 높고 기가 조금 더 적게 설정했습니다.

34 상아영 ◆lKc8AqgXE2 (7376257E+5)

2018-07-10 (FIRE!) 23:22:58

트릭키한 운용이 될것인가..

35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05:54:10

갱신

36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09:54:49

레주 뻗었나보네 결국.

37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12:10:51

갱신

38 성훈주◆5L1oAcxLbU (7304239E+5)

2018-07-11 (水) 12:20:19

갱신!

39 고통받는 오월주 ◆Hl5lZfbf5M (1113892E+5)

2018-07-11 (水) 12:37:24

일에 치이는 오월주 갱신하고 갑니다 힘들어어어어엇

40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13:24:30

덥다..

41 성훈주◆5L1oAcxLbU (7304239E+5)

2018-07-11 (水) 14:18:05

그러게요 오늘 더워요...

42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17:41:47

레주 뭔일 나진 않았겠지

43 성훈주◆5L1oAcxLbU (7304239E+5)

2018-07-11 (水) 18:04:23

아마도 일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44 성훈주◆5L1oAcxLbU (7304239E+5)

2018-07-11 (水) 19:21:45

갱신!

45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20:09:53

음..

46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20:49:27

뭔가 일이 잇긴한가보다

47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21:16:17

갱신

48 이름 없음◆q61OwYr.Sk (5918751E+6)

2018-07-11 (水) 21:29:12

퇴근한 오월주 갱신! 그리고 일상을 구합니다! 좀 늦었지만....

49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21:36:41

할수는있는데

50 이름 없음◆q61OwYr.Sk (5918751E+6)

2018-07-11 (水) 21:40:44

>>49 흠흠. 피곤하시면 걍 쉬세여. 보니 하루종일 스레 개셨....

51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21:41:54

아니 하루종일 갱신만해서 별로 힘들진않은데 단지 한 11시 30분까지정도.

52 이름 없음◆q61OwYr.Sk (5918751E+6)

2018-07-11 (水) 21:44:26

>>51 음....일상 끝까지 돌리기엔 애매하네여. 1시간 45분 정도인가....그럼 나중에 돌립시당! 저도 내일은 일찍오니 그때 해야겠네요!

53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21:49:08

그럼 잡담이라도 할까

54 이름 없음◆Hl5lZfbf5M (6544884E+6)

2018-07-11 (水) 21:59:11

잡담이라....음.....(주제가 안 떠오름)

55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22:04:19

음 하기야..
레주가 무사하게 돌아오는걸 일단 생각하자.

56 유수주 ◆8SFn4/7R0. (1562721E+5)

2018-07-11 (水) 22:08:20

캡틴 많이 바쁘신가봐요.. 갱신.

57 이름 없음◆q61OwYr.Sk (5918751E+6)

2018-07-11 (水) 22:11:58

뭐 사회인이면 하루정도 상사에게 냄비속 라면발정처럼 들들 볶이다가 인터넷 접속 못하는 일도 있으니까엽

.....결코 제 이야기 하는건 아닙니다 네. 사장님....딱 한대만....딱 한 대만....

58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22:15:48

각자 캐릭터 메이킹은 어떤 경위로 했는지 궁금하네.
나는 일단 블소 입구컷당한 한을 풀자고 상판돌아다니다가 딱 무협향을 맡고 시트내기로 한다음
처음에는 무지하게 중립이랑 적을 오가는 나쁜아이를 만들려다가 지금의 결과물이 나왔거든.

59 유수주 ◆8SFn4/7R0. (1562721E+5)

2018-07-11 (水) 22:19:58

>>57 쩝 다들 바쁘시군요.. 으아

>>58 화봉요원을 봤습니다 → 남자인듯 여자인듯 애매한 등장인물이 등장 → !!!!!!!!!! 의 결과물입니

60 이름 없음◆q61OwYr.Sk (5918751E+6)

2018-07-11 (水) 22:25:56

>>58 블랙팬서를 봄->짱 멋지다->무림식으로 리파인해봐야지->완성!

>>59 호오 화봉요원 재밌나여?

61 유수주 ◆8SFn4/7R0. (1562721E+5)

2018-07-11 (水) 22:30:01

>>60 와칸다 뽀에버ㅓ
화봉요원 볼만 합니당. 삼국지 좋아하시면 감동 2배

62 이름 없음◆q61OwYr.Sk (5918751E+6)

2018-07-11 (水) 22:33:15

>>61 흠흠. 나중에 찾아봐야겠네여!


그리고 오월주는 이만 잡니다! 에블바디 굿나잇!

63 ◆aJDLagyk96 (1478392E+6)

2018-07-11 (水) 22:34:58

늦어서 죄송합니다. 술이 웬수라는 말밖에....

64 유수주 ◆8SFn4/7R0. (1562721E+5)

2018-07-11 (水) 22:35:34

존밤되세요 오월주~

65 성훈주◆5L1oAcxLbU (7304239E+5)

2018-07-11 (水) 22:37:02

잘자요 오월주

66 유수주 ◆8SFn4/7R0. (1562721E+5)

2018-07-11 (水) 22:37:56

!! 어서와요 캡틴! 원래 주말 진행이었으니 괜찮습니닷

67 상아영 ◆lKc8AqgXE2 (007755E+57)

2018-07-11 (水) 22:40:11

음 생존확인했으니 괜찮아

68 이름 없음 (1261966E+5)

2018-07-11 (水) 23:46:46

캡틴캡틴! 시트를 쓰는데 하나만 여쭤봐도 될까요? [걸친 세계의 효과때문에 문 안으로 들어가서 떠돌던 시절이 있다]라고 하셨는데 그럼 바다에서 배가 뒤집히는 사고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문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도 가능한가요??

69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08:04:06

갱신

70 헤이화주◆fEtD.73gzo (5807518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1:18:51

갱신합니다!
밤에 헤이화의 스킬이 나왔네요! 신나!

71 ◆aJDLagyk96 (9686308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2:03:17

>>68 걸친 세계도 여러 세계마다 달라서 확답드리기 어렵습니다.

72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2:27:56

쪄죽는다...

73 오월주 ◆Hl5lZfbf5M (946233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4:05:46

혹시 걸친 세계중엔 크툴루스런 뭔가도 있나요? 테켈리-리!

74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5:14:24

졸려서 이제옴

75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6:17:39

갱신

76 성훈주◆5L1oAcxLbU (146913E+53)

2018-07-12 (거의 끝나감) 16:30:44

갱신

77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6:43:15

안녕

78 성훈주◆5L1oAcxLbU (146913E+53)

2018-07-12 (거의 끝나감) 16:50:15

안녕이에요 아영주!

79 ◆aJDLagyk96 (9520541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7:37:28

>>73 외신계라는 세계가 존재합니다.

80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7:39:57

음 더워죽겟다..

81 인주인것 (886756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7:41:15

외신계 멋지군

82 ◆aJDLagyk96 (9520541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7:51:57

다만 외신계는 기본적으로 태고4신의 지배를 안 받는 말 그대로 뿅 하고 나타난 애들이라 세계 열리면 잘하면 끝장이고 최악이면 세계가 개판...

83 성훈주◆5L1oAcxLbU (146913E+53)

2018-07-12 (거의 끝나감) 18:08:26

외신계 정말 크툴루 같은 느낌이군여

84 오월주 ◆Hl5lZfbf5M (946233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8:08:52

>>82 ....SAN치 핀치 散치 핀치로군요

.....그런데 하고 싶어......이 대륙 어딘가에 그런거 부르는 고서가 있다거나....(헤벌쭉)

85 ◆aJDLagyk96 (9520541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8:13:58

>>84 이 대륙에 그런 위험한 물건을 제가 놔두겠습니까......

86 아야네 ◆I2Ka3HCshg (861547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8:31:40

레주고둥님 창무는 전투계로 판정하나요 사교/커뮤계로 판정하나요

87 ◆aJDLagyk96 (9520541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8:34:37

>>86 사교/커뮤계. 정확히는 무예/예술 계로 적용됩니다.

88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8:38:25

인류를 흥미롭게 가지고 노는 기어가는 그분이나 이세상의 혼돈 그자체라 눈뜨면 멸망크리인 분들이라 그럴수밖에

사실 바다속의 꿈꾸며 잠든 그분도 흉악하지만

89 테츠야마주◆ncKvmqq0Bs (679594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8:45:26

등☆장

90 성훈주◆5L1oAcxLbU (146913E+53)

2018-07-12 (거의 끝나감) 18:49:16

어서오세요!

91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8:50:41

아영의 기술을 하루빨리보고싶지만 레주바쁜듯하니..

92 오월주 ◆Hl5lZfbf5M (946233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8:59:50

>>85 ......쳇! (아쉬운 얼굴) 그런 지뢰 이벤트 하나 정도는 몰래 숨겨둬도 되잖아여 뺴애애애액

93 인주인것 (106350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9:13:46

사령 몸을 떼어다 사람(특히 인이) 몸에 붙이는 짓을 하고싶어다!

94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9:36:58

제가 숨겨두는 지뢰이벤트는 최소한 해결가능성이 있는 것들입니다. 예시로 저도 발동되었다 설정한 북대륙의 마왕 후보자는 대륙을 개판으로 만들었지만 당대 최강자 둘의 활약으로 하루당 아주 작은 걸음밖에 못 걷습니다.

95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9:42:08

마왕 후보자는 극마지체같은건가..

96 인주인것 (106350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9:44:24

마왕... 마교 걸친세계 플레이어가 마왕되는 길을 걷는걷도 재밌을것 같아요

97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9:49:17

마왕후보자는 극마지체와는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마왕은 세계 중 하나인 마계의 주인이자 모든 마족들에게 존경받는 현존신중 하나입니다. 천자 정도나 이런 마왕과 같은 격을 가지고 있고요.

98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9:51:36

천자급 레벨은 전지인가 전능인가

99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9:52:20

후보자란 이런 마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선 자를 말합니다. 마족 중 열정도만 후보자가 되며 서로 싸우고 이겨 마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고요.

100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19:53:19

이세계관 마교가 마공을 다루는것 같지는 않은데 음..

101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19:57:27

>>98 천자의 능력은 전능보다는 전지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런 신의 능력을 인간, 그것도 14세 정도의 육체에 담다 보니까 병약하고요.
그래서 천자를 호위하는 사군주가 있는 것입니다.

102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0:15:51

갱신 더워서 오늘은 몇번을 씻는지모르겟네

103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0:16:59

마교에서 활동할 무렵의 마교내 아영이의 인지도는 어느정도였으려나

104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0:17:57

>>103 시 시장정도는 될겁니다.

105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0:20:43

허걱

106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0:22:09

하나비만 보더라도 문 왕국의 영웅, 우화등선한 신선 취급이었어요

107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0:24:36

로스트테크놀로지적 요소는 없지?

108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0:28:50

>>107 없습니다.

109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0:30:43

그건 다행이군 나류국같은게 나오면 장르가 뒤집혀버리니까

110 아야네 ◆I2Ka3HCshg (861547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0:32:27

>>109 나류국... 추억이네요. 나선의 미궁 헤딩하다가 접은게 엊그제같은데...

111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0:35:33

화약계열은 화포&핸드캐논 수준인가

112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0:36:20

>>111 그렇습니다. 그런 것들을 기를 이용하기도 하고요.

113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0:57:37

114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1:02:47

북대륙의 마왕 후보자랑 거북이랑 달리기 대결 시켜보고 싶군여

115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1:03:22

>>114 거북이가 이길지도 모릅니다.
마왕후보자는 슬라임이거든요.

116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1:04:54

전설적인물 몇명 소개해줘

117 이름 없음◆Hl5lZfbf5M (841006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1:18:41

>>115 아앗....아아....아앗....

118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1:23:37

>>116 이유가 있으신가요?

119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1:24:49

그냥 어느경지에 있는 인물이 있는지 궁금해서

120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1:26:07

그런 이유라면 함구하겠습니다.

121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1:26:48

그렇군.

122 테츠야마주◆ncKvmqq0Bs (679594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1:29:00

하지만 거북이는 녹아서 잡아먹히기에 지겠지.
현실은 가혹한거야.

123 하나비주 ◆7glPMYA4EU (507209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1:59:42

>>58
하나비의 경우는 사시사철 술에 꼴아서 홍알홍알대는 캐릭터가 내보고 싶었던 것뿐이네요.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건 아니죠. 하나비주는 언제가 됐건 바로 참석할 수 있도록, 스레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호월희의 두 번째 이야기를 쓰지 않을 수는 없죠!

그리고 셀피에서 하나비에게 어울리는 옷은 아직도 못 찾았어요 ^q^

124 하나비주 ◆7glPMYA4EU (507209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2:00:28

하얀색 + 동양풍 + 원래는 정숙했을 옷을 반쯤 풀어헤침 + 흥청망청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만족시키는 옷이 잘 없네요(지침)

125 아야네 ◆I2Ka3HCshg (3577995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2:01:31

캡틴 아야네는 전성기때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가졌을까?

126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2:05:22

>>125 승례문 방화범정도의 인지도는 가졌습니다.

127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2:13:44

그나마 행복할무렵을 모티브로

128 인주인것 (106350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2:14:28

뇸뇸 배고프다

129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2:16:05

오늘 안에 두 분 정보 다 뽑아드리겠습니다.
게으른 저를 참을 수 없습니다.

130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2:16:50

오우

131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2:17:44

유년기에는 말타고 황야를 놀이터삼아 말괄량이마냥 돌아다니지 않았을까그런정도로 생각중.

132 인주인것 (106350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2:59:38

아영이 칼을 마교에서 왜 탐내냐 이 도둑놈드라!

133 하나비주 ◆7glPMYA4EU (507209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00:52

결국 하나비주는 기존의 옷을 위에 살짝 덧칠하는 식으로 개조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비(술병 첨부)

134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01:59

캐릭터 컨셉에 맞는 무공 찾기가 제일 어렵습니다...

135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08:18

>>134 힘내유...(토닥)

136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3:08:55

만족스럽군. 수고많았어

137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10:46

이런 말씀 드리기는 좀 뭣합니다만 아영주 말투가 가끔 저를 깔보거나 낮추는 것 같아 무례하게 보이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스레 진행 도중 마음 상할 수 있을까 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138 상아영 ◆lKc8AqgXE2 (93088E+51)

2018-07-12 (거의 끝나감) 23:12:34

음.그렇게보였다면 미안하다.

139 하나비주 ◆7glPMYA4EU (507209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15:38

분배가능한 스탯 250을 주셨는데 기 스탯에는 분배를 할 수 없나요?

140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26:17

끄아아아아 덥다 더워 이제서야 집에 왔네여 쪄죽는줄...

141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26:27

>>139 기에는 분배하실 수 없습니다.

142 하나비주 ◆7glPMYA4EU (507209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27:37

총 스테이터스(1750) (기본 1500 + 분배가능 250)

무력 : 510
지력 : 260
지혜 : 260
맷집 : 390
정신 : 330
기(氣) : 500

하나비의 스테이터스입니다!

143 테츠야마주◆ncKvmqq0Bs (679594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29:19

(스텟 분배... 귀찮다...)
(그냥 공격력이나 방어력에 다 때려박으면 되나.)

144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30:18

>>143 사나이라면 몰빵입죠 나리 (현혹)

145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33:54

진행 이전에 분배하시면 캡틴이 정리하기 매우 힘듭니다....

146 인주인것 (36261E+53)

2018-07-12 (거의 끝나감) 23:35:08

>>143 테츠야마 무공이 탱키함을 딜로쓰던데 맷집몰빵도 괜찮을것 같아!

147 유수주 ◆8SFn4/7R0. (041530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37:14

갱신합니다~ 오늘은 왠지 북적북적하네용

148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38:24

>>145 고생이 많아여 캡틴 (토닥)

149 유수주 ◆8SFn4/7R0. (041530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40:51

나중가면 위키도 만드셔야 할텐데.. ㅏ..

150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43:27

저는 위키는 못 만듭니다.

151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43:30

>>149 끼에에엣....

152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44:45

근데 레주. 요 세계관에서 음주는 몇살부터인가여 (엄근진)

153 하나비주 ◆7glPMYA4EU (507209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45:42

>>145 앗 다들 분배하길래 나도 분배해야되나... 하고 분배했는데 안되는 거였구나 ( . _.) 넵 넣어둘게요...

154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45:58

>>152 15세입니다.

155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46:37

>>154 오예! 왠만한 애들은 다 먹일 수 있다!

156 유수주 ◆8SFn4/7R0. (041530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47:59

>>150 앗..

157 하나비주 ◆7glPMYA4EU (5072093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50:54

>>155
하나비 : 헤에헤헤 (술병 흔들)

158 유수주 ◆8SFn4/7R0. (041530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52:54

>>155 무림의 50%는 술, 나머지 50%는 소주로 이루어집니다.

159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53:35

오월주 연공법 도박 대박나셨네..

160 유수주 ◆8SFn4/7R0. (041530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54:31

진행중 스테이터스는 어떤 식으로 반영되나요? 판정에 보너스가 들어가는건가요..? 아니면 공격력에 영향을 주나요.

161 유수주 ◆8SFn4/7R0. (0415309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55:17

>>159 오잉

162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55:26

>>157 간 건강을 위해서 음주는 적당히...! 는 무슨 저도 오늘 마시고 왔....

>>158 (께달음)

163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56:53

>>159 읭....?

164 ◆aJDLagyk96 (9265862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57:16

>>160
물리 공격력은 기본적으로 무력 + 멧집 스테이더스의 영향을 받습니다. 마법 공격력은 지력 + 정신을 맡고 투척물이나 기술 성공도는 지혜 + 정신 판정을 하고 카리스마와 같은 투기 계통은 멧집 + 지혜 판정을 합니다.

스테이더스는 유기적으로 묶여있으며 각자가 시스템에 영향을 줍니다. 단지 하나만이 관련된다 말씀드리기 어려우며 시작 스테이더스는 캡틴이 가장 이상적으로 느끼는 능력치입니다.

165 이름 없음◆Hl5lZfbf5M (1411554E+5)

2018-07-12 (거의 끝나감) 23:59:36

하나비 이름 듣고 갑작스래 떠오른 겁니다만 전 시트 보며 닌자 캐릭터 한 둘은 나오겠지...라며 예의주시하고 있었지만 안 나오더군여....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할걸 닌닌.

166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01:30

>>164 아하 감사합니다! 하나만 높으면 별로 좋지는 않겠네요..

167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05:24

그래서 유난히 하나의 능력치만 높지 않은 것은 캡틴의 세심한 배려입니다.

모든 시트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168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06:43

와후! 콩그레츄레이션! (나팔을 분다)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169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07:28

>>167 오옹.. 수고하셨어요 캡틴!

170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00:09:44

고생하셨어요 캡틴! 드디어 모든 시트가 완성!

171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12:28

후후 내일은 사좡님도 없으니 오전부터 일상 돌리며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며 월급 루팡질을 할테다

172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13:37

신농 개자식...

173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17:44

>>172 왜...왜그래여...(무림일자무식)

174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19:59

정보) 오월의 스텟 설명에는 신농이 10번이나 들어가 있읍니다
ㅇㅁㅇ?

175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20:14

잘 모르시니 알려드리자면 모든 레스주들의 연공법에는 ~공 이나 ~심법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회복, 증진밖에 없었는데 월주는 지금 ~신법이라는 이름이 붙은 겁니다. 거기에 땅을 밟고만 있어도 라는 조건까지 있고요.

다른 레스주들의 무공을 레어로 본다면 연공법만은 유니크입니다.

176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20:38

>>174 ....오 신농 덕후 설정 넣어야겠다. (즉흥)

177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22:21

>>175 헉....! 잘은 모르겠지만 분에 넘치는 선물을 받은 기분이네여...! 그저 감사합니다!

178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24:03

>>175 유니크.. 허어..
>>176 ?! 않이 왜조

179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24:39

물론 여러분이 약하단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180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25:03

>>178 캐릭터 설정은 즉흥으로 짜라고 중2때의 스토리텔링 스승이었던 옆자리 영청이가 전해줬기 때문임미다

181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25:43

>>179 애초에 전설의 영웅이라 레벨 무지 높은 사람이 있는 시잠에서....

182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28:52

아군이 강한만큼 적도 강할까요. 헝
>>180 은둔고수.. 강하다;

183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32:19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는 작가 친구가 있습니다. 이 세계관의 기본적인 검수를 맡아주었고 명운 캐릭터의 스토리텔링에 큰 도움을 준 친구인데 업계에서는 구라쟁이로 통합니다. 즉석에서 짠 떡밥을 이후에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꼭 의도한 것으로 보이게 한다고요.

184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34:25

>>183 우와아... ㅇㅁㅇ

185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35:19

>>183 띠요오오오오옹 (코스모스)

186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35:46

즉석 스토리텔링은 엄청난 재능이 필요하더군요

187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36:28

그런데 유수 결전기 읽어보니까 완전 쩌네여....광범위 메즈기...근데 이 안에서 유수가 자유자제로 움직일 수 있나..?

188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37:01

>>187 자신도 영향은 받으나 모든 능력이 캔슬됩니다. 피아구분 없이니까요.

189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37:08

영청이....지금쯤 뭐하고 있으까....(먼산)

190 테츠야마주◆ncKvmqq0Bs (9918588E+4)

2018-07-13 (불탄다..!) 00:38:09

스텟 분배를 위해 스텟을 살피고 온 테츠야마주입니다.
얘 똥멍청이네 똥멍청이 으휴(본인이 의도함)

191 헤이화주◆fEtD.73gzo (0323303E+5)

2018-07-13 (불탄다..!) 00:38:55

닌닌닌 닌자닌자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이제 금요일이군요!

192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38:57

>>190 지능은 힘없는 자들이나 필요한 것 아닙니까 껄껄

193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39:46

>>188 슈팅겜의 봄같은 느낌이네용ㅎㅎ

194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41:24

다들 어서와요~
>>190 영웅은~ 공부따원 안한다네~~~

195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41:41

>>191 있었어...! 닌자가....!!!!

근데요 레주 테츠 파산권 정면으로 쓰면 빌딩 하나 정도는 박살아나여

196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43:07

>>195 그거 원펀맨 아입니꺼

197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43:34

>>196 에 그럼 테츠도 대머리가 되는겨!?

198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44:13

>>195 박살날 것 같습니다. 기를 사용한단 조건에서는요

199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45:04

>>198 끼에에에엑

200 아야네 ◆I2Ka3HCshg (1726231E+4)

2018-07-13 (불탄다..!) 00:45:58

아야네의 스킬에는 창무가 없던데 히든 스테이터스인가요?

201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46:22

>>197 않이오 고거슨..ㅠㅠ
>>198 그것은 현세종말의 권

202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46:35

>>200 제가 창 들고 춤 추는 것까지 스킬로 드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203 테츠야마주◆ncKvmqq0Bs (9918588E+4)

2018-07-13 (불탄다..!) 00:47:12

파산권...
기를 풀로 방출하면서 적을 붙잡은 뒤
대기권까지 점프해서 그대로 원핸드 브레인버스터
이라고 생각중입니다(아님)

204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48:11

그러고보니 악사에 춤꾼에 장사에 수상한 외국인에 그 외에도 괴짜들 많으니 유량극단같은걸로 위장하고 다니면 딱이겠네여..

205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48:14

>>203 실제로는 그냥 기를 모아서 정권찌르기같은 느낌입니다. 그정도면 그냥 유성추락이지 않습니까.... 자폭기에요....

206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48:59

>>203

207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49:01

>>203 대기권 돌파다!!!!

208 아야네 ◆I2Ka3HCshg (1726231E+4)

2018-07-13 (불탄다..!) 00:49:39

아하 어떤 느낌인지 알겠네요!

209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49:40

>>205 자폭은 로망!!!!!

210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52:17

그러고보니 아야네는 불속성 스킬만 주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5속성 전부 개발할 수 있는 스킬 주신거 보고 놀랐던 기억이...화염나비 말고 얼음나비같은 것도 다룰 수 있게 되려나여 하기에 따라선

211 테츠야마주◆ncKvmqq0Bs (9918588E+4)

2018-07-13 (불탄다..!) 00:53:17

...초 강력 수플렉스가... 아니었나...!!!(오열)

212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54:03

>>210 오행사와 창수의 듀얼클래스니까요

213 아야네 ◆I2Ka3HCshg (1726231E+4)

2018-07-13 (불탄다..!) 00:54:50

아야네는 하이브리드 캐라서 운용이 꽤나 까다로울 느낌입니다...!

214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54:51

>>211 이 사람...! 무협이 아니라 레슬링을 하려 하고 있어...!

215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55:13

>>213 물공 마공 혼용이군요!

216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0:55:19

!!

217 테츠야마주◆ncKvmqq0Bs (9918588E+4)

2018-07-13 (불탄다..!) 00:56:09

>>214 모티브 부터가... 모 게임의 잡기 캐릭터...!(오열)
그리고... 프로레슬링 좋아...!!!(오여얼)

218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58:13

>>217 갑옷까진 그렇다 했는데 가면까지 쓰고 온 시점에서 눈치챘어야 했어....챔피언 벨트는 생략하다니 양심적...?

219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00:58:56

이제 와서 밝히지만 예전 기획에서 명운의 레벨은 76이었습니다.

220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0:59:52

>>219 궤에에에에에엑

221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01:07:06

놀란 오월주는 슬슬 취침!다들 잘 자용!!

222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01:18:58

>>221 존밤되세요~~
저도 이만 들어가볼게요. 내일 뵈어용ㅇ

223 오월주 ◆Hl5lZfbf5M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0:56:57

오월주 갱신!!! 그리고 미리 일상 구해용!

224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1:05:40

흠 일어나야 일상을 하는데 너무덥다

225 오월주 ◆Hl5lZfbf5M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1:08:43

>>224 무서운 더위.....

226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1:11:57

하필이면 내가 사는곳은 최고기온 찍는곳..

227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1:17:29

냉수좀끼얹고와서 하자구.

228 오월주 ◆Hl5lZfbf5M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1:18:26

네네~

229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1:21:48

후우 좀낫군

230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1:25:22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

231 오월주 ◆Hl5lZfbf5M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1:29:01

>>230 그러죠!

232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1:30:36

.dice 1 2. = 2

1 - 나
2 - 오월주

233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1:31:21

그럼 선레잘부탁할게. 그사이에 짱깨좀 시키고와야겟다

234 오월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1:45:42

떠들썩한 거리의 불빛이 하나, 둘 꺼져 갈 무렵. 인적이 드문 산 어딘가의 큰 바위에 앉아서 오월은 가부좌를 틀고서 두 손을 한군데 모아 눈을 감고 숨을 내쉬는 것을 반복했다. 오족은 본디 속세와 투쟁을 천히 여기는 현학적인 자들이다. 농사의 신 신농을 모시는 목가적인 삶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대지를 느끼며,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그들의 생활방식. 월은 오족 답지 않게 혈기가 넘치는 편이긴 했으나, 그것도 어디까지나 오족의 기준 내에서의 이야기였다. 중원의 기준 하에서 본다면 그는 꽤나 차분한 쪽에 속했다.

"남방염제시여. 저의 여행길을 굽어살펴주옵시고, 고향의 가족들에게 평안이 깃들기를 비옵니다."

월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명상을 계속했다. 사람과 사람이 가득한 저잣거리의 활발한 분위기가 싫은 것은 아니었으나, 이렇게 스스로의 의지를 되새기고 내면의 평안을 가다듬을 시간 또한 중요했다.

235 상아영 - 오월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2:00:10

"사상비낭검법(思想飛狼劍法). 그건 대체 어디로부터 시작된것일까."

자신의 과거.그것을 아영이라는 이름의 여자는 어렴풋이 기억나는것은 있어도 어느하나것도 확실하게는 떠올리지 못하고있었다.
자신의 이름이나 자신이 사용하는 무공. 그리고 빈번하게 꾸는 하나의 꿈.

황야 너머의 초목이 드문드문 자라있는 곳. 그곳에 있던 마을은 멀리서 보기에도 불타고있었다. 그것만으로도 항상 절망적이면서도 슬프고 아련한 감정을 아영은 느끼고있었다.
거기에 무엇이 있었기에. 지금의 아영은 기억을 잃고 이 대업이라는 기로까지 가게되었는가. 아영은 하늘의 운명이라는 것을 믿지아니하였지만 이런 자신의 처지를 생각한다면
운명이라는 것은 정말이지 기이하고도 예측할 수없는 수많은 연으로 얽혀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었다.

"복잡한 생각은 깊게 하고싶지는 않지만."

대업까지는 앞으로 하루나 이틀정도가 남았으리라. 그전에 딴생각을 머금는것도 일에 있어서 지장을 주기에 그러한 의문점에 대해서는 생각을 접고.
인적이 드문 주변의 산 아래 언저리에서 산보를 한다. 가끔 야생의 이리같은 것을 목격이라고 한다면, 피가 끓는 원초적인 감각이라도 젖을수있다.
그 감각속에서는 그나마 모든것을 잃고 사냥감을 노리는 하나의 맹수가 되는 희열을 느끼고는 하니까.

"어디 야생 짐승없나. 아-"

그런 혼잣말을 내려하는 순간. 주변에 기이한 기운을 순식간에 포착했다. 아영이 느끼기로는 짐승의 기운은 아닐터. 분명 사람이 어느경지에 이르렀을때의 묘한 감각같은것이다.

"남방염제이면 신농인가. 농사의 신을 기리는거보면 꽤나 유서있는 신앙을 믿는구만."

이내 인기척을 따라 걸어간 아영은 그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의 남자를 만날수가 있었다.
아영 자신도 그나마 얻은 정도를 따라가자면 남방 어딘가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분위기의 여성이었지만.

분명, 파천의 일행에 저런사람을 얼핏본적이 있었던거같기도하고 가물가물하게 느껴졌기에 아영은 머리를 긁적이고는 그런 이야기를 건냈다. 얼핏 엿들었던것이다.

236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2:00:30

밥좀 먹을거라 뒷답레 좀늦어질거야

237 오월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2:03:18

>>236 네네! 저도 월급루팡중이라 텀이 깁니답...!

238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2:15:56

명상의 경지가 깊어지면 자연스래 자아를 잊고 자연가 하나가 된다는 장로들의 이야기를 들은 바가 있다. 오월은 자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 경지에 다다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그럴 생각도 없었지만, 그 편린만큼은 몸으로 체험하고 있었다. 숲의 냄새, 흙의 온도, 불어오는 바람의 촉감을 느끼고 있자면 자신이라는 존재가 마치 녹아내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

오월은 자신을 둘러싼 자연 속에 침입해온 이물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가 근처에 있었다. 자신을 둘러싼 자연의 존재감을 압도할 정도로 거대한 무언가를 가진 누군가가. 그것을 혈향이라 해야 할까. 아니면 철냄새라 해야 할까. 실재로 냄새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와 유사한, 자신이 평생동안 전장에서 살아온다 하더라도 쌓을 수 없는 업을 가진 뭔가가 느껴졌다. 그는 저도 모르게 삿갓을 내리쓰고 경계태세를 취했다. 생각 이전에 이루어진, 야생 짐승의 보호 본능과도 같은 행위였다.

"...아 귀공은..."

그러나 월은 수풀 사이를 해치고 나타난 여인의 모습을 보고 그 경계를 어느 정도 수그려뜨렸다. 분명 명운 곁에서 본 기억이 있는 인물이었다. 흑색의 고급스러운 복색. 입에서 나오는 고풍스러운 어투와는 달리 소녀와 같은 생김새. 잊으려 해도 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깊은 산속에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군요. 말씀하신대로 신농을 모시는 오족의 월이라고 합니다. "

월은 삿갓을 벗고 두 손을 겹치고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물론 자신도 모르게 드는 경계심을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었다.

239 상아영 - 오월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2:32:00

"반응을 보아하니 운기조식이라도 방해한건가. 킥킥. 주화입마에 안빠진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군."

아영은 놀리듯이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남자의 기운을 보건데 누가와서 명상을 방해한다고 한들 몸에 지장이오는 그러한 밑도는 경지는 아닐거라고 판단했다.
기의 흐름을 읽는건 그 끝이 없기는 하지만.

"상아영이라고. 소저라던가 저자 붙이는 거나 너무 높은 호칭만 아니면 환영할게. 오족이라.. 나는 잘모르겠군. 신농은 가끔 믿는사람을 보기는 했지만. 농민쪽에서는 말이지.
당신이라 불러도 되겠어? 꽤나 나는 격식이라는 걸 안차리는 왈패거리같은 여자라서."

남자의 첫인상을 확깰만큼 아영은 거친 아랫동네 남자와같은 말투로 자신을 소개하였다. 아영이 보건데 오월이라는 이 남자는 신중한 모양인지 완전히 경계를 풀지않는 눈치였다.
그렇기에 놀려먹듯이 아영은 이리 이야기해본다.

"행인을 베고 다니는 망나니의 기운이라도 느껴지나? 당신정도의 경지라면 딱히 두려워 할필요도 없고. 나는 꽤나 이성적이라서 목적없는 사람베기는 하지않는데 말이지."

240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2:49:42

"...예. 그렇게 불러주시면 될 것 같군요. 그럼 제쪽에서는 아영님이라 부르도록 하지요. 솔직히 말해 중원의 사람들은 높고 낮음을 따지는 것이 복잡하여 이렇게 존대하는 쪽이 마음이 놓이더군요. 예의를 잘 모르는 이라 부끄러울 다름입니다."

오월은 아영의 털털한...아니 그보다 더 나아가서 거칠기까지 한 태도에 살짝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나저나 중원에도 신농을 믿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오래된 신인데다가 부귀영화를 비는 온갖 잡신들에게 밀려 그 세가 줄어들었다 알고 있었는데, 농민들 사이에서는 다른 모양이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로군. 그러나 그것만으로 그녀에 대한 경계심을 풀기에는 부족했다. 노루 앞의 호랑이가 적의를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긴장을 풀지 않는 법은 아닐테니.

"...제가 아영님을 그렇게 여기는 것 처럼 보였다면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 목적없는 사람베기를 하는 망나니쪽이라면 오히려 대하기가 쉬울 겁니다. 도리가 없는 자는 도리로써 제압하면 될 뿐이니까요."

월은 그렇게 말을 얼버무렸다. 월은 귀족으로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사람을 다루는 예의작법을 배워왔다. 그렇기에 평범한 이들보다는 사람을 보는 눈이 있는 편이었고, 그런 그가 보기에 아영은 행인을 베고 다니는 망나니는 아니었다. 그랬다면 두렵지는 않았겠지. 오히려...아니 여기까지만 해두자.

"그런데 이 늦은 시간에 산에는 왠일이십니까? 저는 녹지에서 자라 이런 산중이 편하기에 들렀습니다만.."

241 상아영 - 오월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2:59:45

"동감이야. 신분의 귀천이 아니라 경지만이 중원의 끝이니. 다똑같이 당신이던지 댁이면 충분하기는 하지."

오월이 평등하게 님정도로 올려부른다면 아영은 당신이나 댁으로 동등하거나 아래의 인간처럼 호칭하는것으로 평등하게 사람을 부를뿐의 차이였다.
아영 자신은 낮춰부른다고 화내는 인간이야말로 속좁은거라고 그렇게 놀려댈 인간의 부류였기에.

"그런가. 뭐 당신이 믿을거같지는 않지만, 내가 베어버릴 인간이라면 이런식으로는 안만나지. 처음뵙겠습니다. 그럼 죽어. 라면서 단칼에 베려고 들었을걸. 합당한 이유랑 비용등 그걸 철저하게 따져서 내가 벤다고 결정한 상대라면 거기에는 도리없이 그저 벨뿐."

한순간 아영에게서 뱀을 연상시키는 요사한 살기에 은연하게 피어올랐지만, 바로 사그라들었다. 보여주기식의 살기였기때문이었을터다.

"맷돼지같은거나 있으면 베어서 무딘날인지 아닌지 시험해보려고했지. 뭐 여기는 하도 기척을 숨기는 은둔기인들이 많아서 고삐풀린 짐승이 아닌이상 기어들어오는 산짐승은 드문거같아."

242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3:25:32

"....능력과 실리를 중히 여기시는 분이로군요."

월은 아영의 신분의 고하를 두지 않는 태도와, 합당한 이유 하에서의 살인을 공언하는 언행, 그리고 향로의 향기를 피우듯 풍겨오는 살의에 살짝 움츠려들며 그녀를 그리 평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월은 그녀가 거북했다. 그는 젊은 귀족 특유의 이상주의에 젖어 있었고, 순수한 열정과 도리를 간직한 남자였다. 그합리성으로 살인, 어쩌면 그 이상도 불사할지도 모르는 그녀의 모습은 자신이 가진 도리와는 상충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쩌면 이것이 현실인지도 모른다. 줄곧 남방의 낙토에서 운둔해온 오족과 달리 중원은 수시로 전쟁에 시달려오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기회가 있을 법 하군요. 고삐풀린 짐승이 숲에 있다는 이야길 들은 참이거든요"

월은 그렇게 말하며 바위에서 일어났다. 괜찮으면 함께 동행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였다.

243 인주인것 (1388485E+5)

2018-07-13 (불탄다..!) 13:27:50

안녕!

244 상아영 - 오월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3:37:52

"또한,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정복욕과 야망을 갈구하는 미친인간이지."

기분나쁜 입이 귀에걸릴듯한 웃음기를 머금고 아영은, 오월이 자신이 보는 어떻게보면 경멸에 가까운 시선을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맞받아들였다.
아영은 이성없는 살인자는 아니지만 그것보다도 한층더 악질인 이성있고 신중하면서도 바라는 것은 탐욕적이기 그지없는 선인이라고 부르기는 힘든 부류에 속해있었으니까.
의도 협도 그녀에게 있어서는 그저 하찮은 부류였다. 그렇기에 독단적이 오만해보이기 까지했다.

어찌하여 그녀가 그러한 성격을 가졌을지 태생이 궁금할정도로.

"그건 호외네. 당신의 경지도 한번 엿보고싶기도하고."

킥킥거리며 아영은 검붉은 도신의 칼날을 검집에서 빼들었다. 피안개화도라는 이름의 검은 그 이름 그대로 피안(저승)의 빛깔을 띄고있었다.

245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3:38:13

헬로

246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4:15:34

".....실례라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굳이 입을 열겠습니다. 그런 것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월은 단호히 이야기했다. 위정자로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었기에. 그는 타인의 위에 서는 자는 사사로운 욕망이 아닌 대의를 위해 움직여야 한대 배워왔다. 위정자가 개인의 욕망에 좌우된다면 그를 따르는 민초는 그 욕망에 불을 지피는 장작이 되어 버린다. 개인의 쾌락과 야심이라면 이러한 책임은 지지 않아도 되겠지. 허나 정복욕과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백, 수천의 민초의 피가 흘러야만 한다.

"당신이 추구하시는 바는 위험합니다. 종국에는 당신 자신조차 태울지도 모르지요."

오월은 그렇게 말하며 봉우리 몇개를 순식간에 넘어가며 아영을 안내했다. 사람이라기보다 마치 짐승이 초목을 누비는 것과 같은 발놀림. 중원에서는 보기 어려운 움직임이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나고 나자 나무 곁에 맷돼지 무리의 시체가 피를 흘리며 낭자되어있는 광경이 보인다. 상처는 짐승의 것이지만 고기를 먹은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이 근처에서 미친 호랑이가 나타났다는군요. 무언가를 먹지도 않으면서 짐승을 해치고 다닌다고 합니다."

247 상아영 - 오월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4:33:49

"천하를 재패하고 만민평등. 누구하나라도 고통을 더는 세계를 연다. 태평천하라고 하던가. 썩고 부패하기 그지없는 이 하명의 나라들을 무너뜨리는 것은 수많은 피가 흘러야만 이룰수가있다. 중원은 결국은 피비린내나는 싸움을 겪지아니하면 쟁패하는것은 불가능하다. 라는 거지. 평화롭고 협상적으로 천하를 쟁패하겠다라. 그런 샌님같은 소리를 혹시나도 하는거라면 돌아가라. 그건 파천조차도 알고있는 진실이니까."

아영은 단순히 피비린내를 온몸에 적시고 천하를 쟁패한다는 그런 욕망으로 끝나는 것이아니라, 그와는 대조적으로 민심태평이라는 어려운주제를 목표로 삼고있었다.
개인의 욕망과 대의가 뒤섞여 있는 회색빛깔의 편린을 그녀는 펼쳐보임으로서, 이성있는 광기를 가진 인간이라고 보일수밖에 없었다.

"뭐어 파천이라면 민초가 무기를 들고 대적해온다면 그무기를 부수지 생을 빼앗지는 않는다라 대답했지만. 그게 그리 쉽게 되는일일까? 도의가 아닌 실질적인 현실을 말하고싶은거야 나는. 이상론만으로는 대의를 이루는것은 불가능하다. 라는거지. 윽.. 내가 그런경험을 가졌으니까..?"

아영은 머리의 지끈거리는 감각을 느끼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그리 내뱉었다. 자신은 도대체가 과거에 무슨일을 하려고했던것인가. 그것을 찾는다는 잡념이 또한번 떠올랐다.

"이야기는 이쯤에서. 잃은 기억이 떠오르면 머리에 대못을 쑤셔박는듯한 두통이 오거든. 그렇지만 나정도 축이라면 그래도 파국에 이를만큼에는 가지않는 선은 지킬생각이거든.
선을 넘어선 인간역시 파천의 군세에 있기때문에, 나 역시 그 부류들하고는 충돌할수밖에 없어. 당신이 올곧은 사상을 가진 이라면 당신과도 충돌하려나. 나참.. 정말이지 적을 만드는 성격이라니깐."

농담하듯 아영은 화제를 주변에 널부러진 맷돼지의 피비린내로 가득찬 역한 광경아래서 돌려버린다.

"광호인가. 마에 물들었을지도 모르겠군."

보검의 베는 맛을 봐야할 수준은 될듯하다고 아영은 판단하고는 외투에 있던 소모품과도 같은 잡검들 역시 유사시에는 펼쳐보이기위해 미리 기혈을 방출시켜 기를 집어넣는다.
어검술. 그것이 그녀의 주무기였으니까.

248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4:55:09

".....과연 그렇군요"

오월은 아영이 말을 하는 동안 조용히 침묵을 지키며 산을 오르다가 그녀가 말을 마치고 나서 한 참이 있다가야 입을 열었다. 그녀는 오만했다. 그것이 오월이 아영에 대해 내린 결론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이상을 논하면서 그 방법으로 현실을 말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 있는 끔찍한 괴리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그녀가 단순히 피와 야망에 미친 정복자가 아니라는 것은 그것으로 분명해졌다. 허나 월은 여전히 그녀가 오만하다고 느꼈다. 그녀는 인간으로서 버텨내기 어려운 지독한 참상과 악업을 그녀 혼자서 지탱해나가려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다시금 알았다. 그녀는 위정자가 아니다. 그 어떤 땅에도 홀로 존재하는 왕은 없으니. 허나 이를 입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그녀의 존재방식에 대한 모독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오월은 말을 아꼈다. ....실재로 입으로 꺼내면 도륙나는 쪽은 자기일것 같았고. 암.

"....기억이라....혹시 치매라도 앓으시는건 아니신지? 중원에는 노인이 비술을 익혀 불로장생 한다더니.....저희고향에 좋은 치매약이 있습니다만..."

오월은 그렇게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 농담을 던졌다. 나뭇가지 하나 꺾어 뒤통수에 던져버려도 괜찮지 않을까. 노인공경하지 않는 것들은 맞아도 싸다. 그러고서 그녀가 전투태세를 준비하는 것을 본 오월. 그 또한 삿갓을 쓰고 범의 흔적을 찾는다. 놈은 가까이에 있다. 생각보다 가까이. 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수풀사이에서 짐채만한 범이 달려들었다. 눈자위가 하얗고 입에는 침이 폭포처럼 흐르고 있었다. 이런!

249 상아영 - 오월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5:12:08

"그러는 그쪽은 대체 어쩌한 연유로 파천의 대업에 동참한건데?"

아영은 분명 자신과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대업의 길에 오른 이라고 판단할수밖에 없었다. 성훈과는 다른의미로는 그와 사상적으로 충돌할만한 일이 있지않을까하고 아영은 그의 속내를 떠보려는듯 그러한 질문을 해보인다.

"호랑이랑 같이 배에 시원한 칼구멍을 내주면 좋으려나. 수년전에 주화입마에 고생하면서 깨어났을때 옛날일을 기억하려고하면 머리속에 자물쇠가 걸린것처럼 막연하고 접근하기가 힘들단 말이야... 에이씨 좀 사람이 이야기하려는데 눈치가 없네 짐승이라 그런가."

농담같지도않은 농담을 던진 오월의 말을 반박하려던 아영은 칼자루를 역수로 잡고는 그대로 달려드는 범의 턱을 후려치고 칼을 날카로운 치아사이로 집어넣으려고 했다.
마치 그것은 한마리의 이리가 사냥감의 몸뚱아리에 어금니를 박아넣는듯한 검의 형세였으며, 격식없다는 느낌보다는 노련하고도 본능적인 사냥꾼의 모습이었다.

"사상비낭검법 3초식3권 - 아랑낙아(思想飛狼劍法 三初式 餓狼落牙)."

250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5:42:30

"아영님에 비하면 자그마한 이유지요.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동참하고 있기 보다는 이익관계로 묶여있다고 말하는 편이 솔직할 것 같습니다. 저희 고향의 사람들을 위해서지요. 저희 동족...오족은 중원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수백년간 운둔하며 살아온 이들이, 닫힌 문을 열고, 다른 이들을 돕고, 또 다른 이들에게 배우기 위해서."

시원스러울 정도로 솔직하게 답하고, 월은 대지를 박차 달려갔다. 흙이 있는 곳은 곧 신농의 정원이요 영역이었다. 땅을 향해 흘러들어오는 막대한 양의 기는 말이 이끄는 마차의 바퀴마냥 월의 몸 속을 재빠른 속도로 달려나간다. 제트엔진마냥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는 칠흑의 갑주. 그러나 그보다 빠른 속도로 아영은 범의 턱을 후려치고 치아 사이로 칼을 쑤셔넣는다. 이런 정신나간! 칠갑도 없는 맨몸인데 호랑이 이빨에 찢겨나가는 것은 무섭지도 않은 건가? 라고 걱정하는 것도 잠시. 아영의 칼날은 범의 입언애 송곳니와 같은 상처를 남긴채 유유히 빠져나와 있었다. 놀라운 절기, 만약 실재로 붙었을 경우, 저 검을 막아낼 수 있을까?

"여하튼, 그렇기 위해서는 배울 상대가 필요합니다."

월은 범의 측면으로 달려가 갈비뼈에 손을 얹고서 대지의 기를 발산한다. 퍼엉-하는 소리와 함께 범은 공중으로 날아가고, 그와 동시에 월은 몸을 날려 공중제비를 돈 뒤 다리를 뻗어 하늘에서 땅으로 가해지는 충격! 패유오야산(悖類烏夜山)의 1권과 3권의 연계였다.

"그리고 오족의 속담 중에는 적이야말로 최고의 스승이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즉슨 이 나라를 무너뜨리는 과정의 시련에서 자신의 나라를 일으키기 위한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었다.

251 인주인것 (2112165E+4)

2018-07-13 (불탄다..!) 15:58:28

호랑이 : ;ㅇ;

252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6:03:32

>>251 호랑이의 명복을 비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그는 좋은 호랑이었습니다....아멘.

253 상아영 - 오월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6:08:36

"중원의 놈들은 또 그런식으로.. 민족을 탄압하는가.. 어째서 다른 민족을 이해하지못하고.. 윽 두통이 너무 강한데."

머리가 지끈거렸다. 어쩌면 또라고 아영은 스스로 내뱉었기에, 묶여진 기억속에 그렇게말할만한 자신의 경험이 있지않았나하고 원망스러운 말투로 이야기했다.

호랑이의 혈흔이 묻은 검붉은 검신을 바닥에 휙하고 아영은 피를 뿌려쳐 내고는 오월의 움직임을 보고는 첫째 분석하기로 그것은 권의 무공이고, 움직임은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나기에 예사롭지 않으며, 흑색의 갑주는 무언가 비범하기 그지없는 물건이라고 판단하였다.

"배울상대는, 이 여로에 있어서 수없이 깔려있을테지. 꼭 적만이 배움의 길은 아니야. 아군이 하는것도 도움은 되거든. 당신의 움직임도."

범의 측면으로 발경하는 광경을 아영은 목격하고는 역시 일반적인 수준의 무공은 아니라고, 하기야 한민족의 부흥을 바라는 듯한 인물인데 그정도야 당연한게 아닌가하고 생각했다.
공중에서의 전투는 딱히 아영으로서는 그럴이유를 느끼지못해 많은 기술을 가지고 있지아니하여서, 저것으로 파고든다면 자신에게도 불리한점은 분명있을거라고. 또한 주먹과 다리에 실린 기의 흐름은 자신이라도 맞는다면 치명타를 피하기는 어렵지않겠나하는 그런 경지를 보았다.

"물론 전장에서 모든것이 힘으로 지배된다고는 생각하지않아서 말이야. 이런걸 보여줄까하는데."

기를 머금은 검 세자루가, 외투를 벗어나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것은 무공의 경지에 이른사람은 이리 말할것이다. 비연검(飛演劍, 날아서 흐르는 검). 유유자적하게 하늘을 헤엄치는듯한 칼날은 땅으로 고꾸라져 괴로운 숨을 토해내는 맹수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다 두자루는 달려드는 맹수의 시선을 끌듯 유린하며 어금니와 그 손톱으로 할퀴어 오는것을 유인하며 피하고는
아영의 정면으로 맹수를 유인했다. 마치 공격해볼테면 해보라는듯 도발하는 모습 그자체였다.

"사상비낭검법(思想飛狼劍法)-."

이윽고 맹수는 뒷다리를 차올려 강습하듯 아영을 덮치려 하였고, 아영은 그러한 맹수의 움직임을 웃으며 허공의 춤추는 칼날들을 회수해 세자루의 검날이 교차하며 마치 방패가 된듯 맹수의 포효하는 움직임을 그대로 막아쳐 튕겨내 맹수를 뒷걸음치게 한다.

"<ruby 2권>2초식<ruby> 도검방순(刀劍防盾)."

어느새 그녀의 손에는 검붉은 도신이 보이지않았다. 그것은 마치 걸려들었다는 듯이, 먹잇감을 거미줄에 걸어버린 거미처럼, 노련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
사악한 웃음기를 머금은 아영은 그대로 손짓하여 맹수의 뒤쪽으로 나타난 검붉은 도신, 피안개화도를 그대로 맹수의 몸통에 쑤셔박으려 했다-.

"쳇."

하지만 맹수역시 그걸 쉽게넘어갈 존재는 아니였는지 몸통을 스쳐 자상을 입기는했지만, 기이한 동작으로 옆으로 스탭을 밟아 회피했다.
아영은 분하다는 듯이 맹수를 노려보고는 한편으로 요즘은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나지않아서 칼이 많이 무뎌진게 아닌가하고 자책하는 마음도 가진다.

254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6:12:33

으악 태그 잘못넣었다..

255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6:32:50

"검이....날아다녀...?"

오월은 아영이 부리는 것처럼 보이는 세자루의 검이 마치 날아다니는 새마냥 맹수를 압도하며 희롱하는 모습을 보았다. 어디가 힘으로 지배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겁니까! 고수의 절기로 압도하고 계시면서 그런 말하는거 좀 치사하지 않습니까! 라는 말이 나오려는 것을 참고 다시금 태세를 갖추었다. 정말이지 중원은 신기한 것으로 가득차있군. 오족의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도 믿어주려나. 분명 거짓이라 비웃겠지. 그리고 범의 배후에 검붉은 검이 나타나는 것을 신호로 다시금 달려들었다. 아까 전부터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었다. 저런 고수의 움직임 조차 피할 줄 아는 영물이 어찌하여 이런 도살을 저지른 것일까. 또 왜 수세인 승부에서 싸우면서도 짐승의 생존욕구보다 싸우는 것을 고수하는 걸까.

"이쪽이다!"

오월은 범을 도발하듯이 바로 정면에서 일체의 자세조차 잡지 않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그 빈틈을 놓치 않고 오월의 팔에 달려드는 범의 아가리. 아까 전 송곳니와 같은 검에 찢어발겨지면서도 그 힘은 조금도 떨어지지 않았다. 만약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이미 팔이 곤죽이 되고도 남았겠지. 어디까지나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러나 월이 전신에 두르고 있는 칠갑은 이 정도의 힘은 버텨내고도 남았다. 월은 몸을 돌려 한 팔이 범의 입에 물린채 나머지 팔로 범의 머리를 감싸듯 쥐고 조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용히 범의 상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미친듯이 뛰는 맥박과 상기된 숨소리, 뭣보다 혈관에 흐르는 탁한 무언가....신농을 섬기며 여러 의술을 발전시켜온 오족인 오월의 눈에는 그 비밀이 보였다.

"....이 녀석. 사냥꾼이 뿌린 오검초 독에 중독된 모양입니다. 시력을 빼았고 정신을 흐리게 만들어, 이성을 잃고 날뛰게 만드는 물건이죠. 즉사시키기 보다는 고통을 오래 주기 위한 고문용인데..."

간단한 이야기였다. 이 범에게 사냥을 훼방당한 사냥꾼이 놈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해 독을 뿌린 먹이를 뿌린 것이겠지. 원한을 갚기 위해 이런 치졸한 수를 쓰는건 인간 밖에는 없다.

256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6:34:26

시트가 두 개... 들어왔다고......?

257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6:35:40

난..다토?

258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16:36:48

갱신! 다들 안녕!

259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16:38:03

시트 포화상태

260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16:39:10

레주의 노동량이.....폭주했어!

261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16:42:08

일단 일상을 구해봅니다!

262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16:43:11

>>261 여기 사람이 있습니다요..

263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16:43:42

좋아요 유수주! 돌려요!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요?

264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16:44:52

>>263 넵 그러죠!
.dice 1 2. = 2 이게 맞던가

1 성훈주
2 유수주

265 유수주 ◆8SFn4/7R0.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16:45:22


호다닥 다녀올게용

266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6:46:11

분명 오늘은 진행하려고 일을 한 시간이나 일찍 끝내러 두시간 먼저 출근했는데 하하!!

267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6:47:35

그런데 상 왕국의 범호들은 대부분 대호왕의 지배를 받는데 사냥꾼도 참....용기 있군요.

268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16:48:01

>>266 !!
진행이냐 시트처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269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6:49:50

>>266 띠여오오오오옹

>>267 어....무식하니 용감한걸로.....!


아영주 그리고 저 잠시 일이 생겨서 답레가 늦어욧!

270 상아영 - 오월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6:49:54

"그저 기예일뿐인걸. 뭣보다 빗맞췄는데 이미 경지의 바닥이 들어난게 아니야?"

아영은 소비한 기가 그 몇합으로도 꽤 소모가 컸기에, 겸손떠는 모양새로 주변에 흐른 혈흔들을 마공으로 흡수해갔다. 혈자의휘공(血資意輝功). 이라고 불리는 그 기이한 기술은 혈흔들을 흡수해나가 하나의 붉은 덩어리로 아영의 몸으로 흡수해 들어갔다. 피비린내가 아닌, 다과향을 연상시키는 달짝한 향기를 품어내면서.
다만 그 혈액의 사이에 기이한 기운을 감지해 술의 취기를 날리듯 날려보인다. 무언가 혈자리에 이상이 있는 모양이다. 저 호랑이는.

"이정도로까지 버티는걸 보면 단순한 범은 아니고, 영수인가."

혈도를 그대로 기로 전환해 흡수하면서 아영은 오월이 싸우는 장면을 바라본다. 칠흑색의 갑주가 맹수의 예리하고 날카로운 공격을 분명 범인이었다면 뭉개버릴듯한 파괴력을 가졌음에도
튕겨내는것을 보며, 정도면 주인 자체도 기강이 대단한것이 아닌가하고 이윽고 목을 조르는 기술 하나하나를 파악해간다.

"의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모양이군. 난 그쪽으론 까막눈이라, 잘모르긴 하지만 혈자리에 독액을 맞으면 저리 미치는 광인을 본적은 있었군. 쓴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였나 혈을 기로 전환하는데 있어서 위화감이 있던것을 날리려고 했었는데, 그게 독초의 기운이었나."

그렇다면 혈도를 바꿔놓을 필요가 있었다.

"혈자리가 이상한모양인데, 혈관을 절제할줄은 알아? 내 검은 베고 찌르는데 특화되있어서 베어버리면 문제가 있을테고, 그쪽이 의학이 있다면 부탁하고싶은데. 나머지는 내가 방도를 찾을수는 있을거같네."

271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6:51:37

음.. 무협메디컬드라마...

272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6:52:36

물론 직업중 오행사와 약사의 듀얼 클래스인 한의사도 있긴 합니다.

273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6:53:40

침독이랑 해독을 다루는 느낌의 직업일듯하다..

274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6:54:23

이 일상같은경우는 어디까지나 우연이랑 응급처치라는 의미정도로. 깊게는 의미부여하지않을생각.

275 유수 - 선레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16:58:23

매일같이 술만 마시는 것도 슬슬 질려가기 시작한다. 정말, 시간이 왜 이렇게 안가는 건지 모를정도로 길게 느껴지니까 문제다. 좋게 말하자면 이 마을이 평온한 곳이라는 증거지만, 그만큼 정신이 몽롱해지는 느낌인지라. 원래부터 반쯤 정신이 나가있는 그로써는 신기하면서도 무서운 일이었다. 방에서 굴러다니다 보면 나가고 싶지 않고, 뭔가 먹고 싶지도 않고... 아무튼 위험한 상태다. 그래서인지 밖으로 나와, 아무 풀숲에나 털썩 앉고는 가만히 주변을 구경하고 있었다. 이대로 방 안에만 있다가는 평생 날계란처럼 늘어져 있을지도 모르니까.

"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이구만. "

문득 든 생각은 그러했다. 고향과 똑 닮았구나. 하는 느낌말이다. 정작 고향이 평화롭다고 느낀 적은 평생에 딱 3번 뿐이었지만, 아무 일도 없을때의 분위기만 본다면 얼추 비슷해보였다. 넓게 펼쳐져있는 논밭이라던가. 유난히 하늘이 맑다던가.

" 어이구.. "

276 백성훈 - 유수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17:06:40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주문했을 때, 음식이 있을까에 대한 생각부터 시작했다. 그 남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아직 많았고, 파천의 곁에 있으면 충분히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받은 만큼 그는 의외로 얌전했다.

소태도로 겉 면이 까칠한 소나무에 칼자국을 내고 있을 즈음, 풀숲에 누군가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하자 그 남자는 소태도를 집어넣고 그쪽으로 다가갔다.
남자의 기억에 따르면 저 자는 이전 달이 둥글게 뜬 호수에서 마주친 사람이였다. 요괴 같은 것은 아니였다. 기억상에는 분명...

"음.. 당신은 이전에 봤던 사람이군요?"

남자의 몸에 비릿하게 남아있는 혈향을 사람들은 싫어했다. 그래서 웃는 모습을 연구해서 항상 지어보였는데 오히려 역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 사람은 어떨까?'

살수치곤 효율적이지 못하다, 검객치곤 피를 너무 좋아한다, 검이 미쳐살며, 강자와의 결투를 고대하는 그를 사람들은 괴물취급 하였다.

시원한 바람이 시골길을 스쳐지나가 두 사람을 훑고 지나간다. 남자는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고개를 갸웃거리며 적의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와중에도 상대방을 살피는 건, 투귀의 본능일지도 모른다.

277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7:08:36

스킬이 나오기 전과 후의 컨셉들이 다들 차이가 나네요. 허허

278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17:10:46

>>277 애초에 키워드가 수라였던 부분도 있지만.. 일단 스킬과 어느정도 성격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279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7:18:43

"....기본적인 것 이외에는 할 줄 모르니 큰 기대는 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월은 천옷사이의 주머니를 꺼내더니 작은 검은색의 상자를 꺼내 여는 오월. 안쪽에는 칠흑빛깔의 작은 목도를 비롯한 정체모를 목기들이 들어있었다. 오족의 주민들이 쓰는 간단한 의료도구의 모음으로 월이 쓰는 칠갑과 같은 과정을 통해 만든 것이었다. 어쩌면 신농께서는 이러한 용도로 쓰는 것을 더욱 환영하셨을지 모르지. 월은 조용히 범의 목을 더듬어가며 절제하기 좋을 만한 자리를 찾는다.

"그나저나 아까 전에는 피를 기마냥 흡수하시던거 같은데....저 서쪽 땅에는 피를 마시고 영생을 누리는 흡혈귀라는 요괴가 있다는데 혹시 아영님이 그 부류 아니십니까?"

월은 급박한 상황에서의 긴장을 덜려는 듯이 호랑이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힘을 주는 동시에, 목덜비 근처의 혈관에 단도를 대어 픽-하고 그어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쏟아져 나오는 피. 이야이야 이거 위험한데.

280 오월주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7:19:29

>>277 설정은 추가해야 멋있는겨!

281 유수 - 성훈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17:22:03

" 어허. "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그리 무겁지는 않은 것이 짐승은 아니고, 그럼 사람이구나. 하며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면 마침 저번에 봤던 남자가 서있다. 그때는 강가였고 이번에는 풀숲인가? 생각하면서 천천히 일어나려고 하는데, 너무 오랫동안 가부좌를 틀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몸이 말을 잘 안듣는다. 다리 힘만으로는 버거운지 손을 짚고 겨우 일어난뒤에 당신을 향해 손을 휙휙 흔든다.

" 또여.. 암튼 반가워잉. "

늘어지는 말투는 심히 나른해보여 마치 방금 전에 일어난 사람같다. 말이 끝난 뒤에는 당신의 웃음짓는 모습을 슬쩍 보더니, 팔짱을 끼면서 마주 입꼬리를 올려보인다. 웃는건지 웃는 척 하는건지. 감이 안 잡히는 느낌이다.

" 오늘도 산책 중이신가? "

주변을 보다가, 갑자기 고개를 휙 돌리고는 그리 묻는다.

282 오월주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7:23:48

근데 이 세계관도 흡혈귀 있나 (먼산)

283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7:28:11

세계관에서 흡혈귀는 북쪽에 있습니다.

284 상아영 - 오월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7:29:56

"기본적인거라도 상관없어. 절제 그자체에 의미가있으니."

아영의 예측이 맞다면 피에서 독기를 걸러내기만 하면되는 부분이었기에, 혈관을 자르는것 자체가 필요했던것이다. 자신의 검으로는 파상풍을 일으키던 숨통을 끊어놓건 둘중하나기에 그것보다는 오월이 무언가 계책이나 도구가 있다면 하는 편이 나았다라고 말하고싶은 것이리라.

"좋아 그정도면. 그리고 흡혈귀라니 너무한거아닌가. 요괴는 아니라고. 그리고 남쪽에 산다는 비연마도 아니니까 이상한소리는 하지말아줄래. 내가 기억은 못해도 확실한건 마공의 영역에 걸친기술이라 잘못하면 피에 취해버린다고."

목기로 절제되는 광경을 보고는 안도했으나, 이윽고 들어온 오월의 농담같은 소리에 아영은 반쯤 눈을 가늘게 뜨고 노려본다.

"그럼 혈도의 길에서 독기를 제해보자고."

영수를 해하는건 마을에도 화를 불러올수도 있는 일이기에 응급처치를 하는것이 좋은 선택지라고 아영은 판단했다. 그렇기에 혈을 흡수하고 기로 바꾸는 이 마공에 있어 간단한 응용이라면 그것은 가능할 터이다. 자신의 무공의 경지를 확실히 아는것은 아니지만 간단한독이라면 기로 그것을 정화하는것은 가능했다.

"생각보다는 깊은것같지만.. 이정도라면."

아영의 오른손이 진홍빛으로 빛나며 흐르는 피를 멈추어내고는 정지된 피속에서 독기를 걸러내갔다. 그나마 아까전에 기로 전환한 양이 어느정도있고 영수의 피였던 모양인지 일에는 그 지장이 없어 이내, 호랑이의 거친 숨소리가 편하고 진정되어가는 것을 볼수있었다.

"됬어. 이제 놔줘. 응급처치정도는 했으니까."

285 성훈 - 유수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17:31:38

"긴장과는 거리가 있는 분이시로군요."

청조검을 잡고있는 상태로 느긋하게 팔짱을 낀다. 여전히 외모와 상당한 괴리감을 자랑하는 말투에 실소가 흘러나올뻔 했으나 고개를 살짝 숙여 올라가는 입꼬리를 진정시켰다.
남자는 손을 휙휙 흔드는 그에게 가볍게 고개를 대각으로 기울여 목례로 답하였고 이내 유수의 질문에 답변해주었다.

"파천이 말한 사산혈왕, 그리고 장군들을 습격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진정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조금 기분전환을 위해서 나왔습니다."

남자는 되도록이면 파천의 무리들 대부분과 싸우고 싶었다. 그러나 멋대로 검을 뽑는다면 파천의 무리들에게 미움받을 것 같았기에 최대한 자제하기로 마음먹었다.

'조급해하지 말자. 어차피 싸울 기회는 많이 남아있으니까'

사산혈왕과 싸우는 생각만하고 기다렸다. 어떤 무공을 쓰는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무것도 몰랐으나 그의 머릿속에는 싸움만이 들어차있었다.
과연, 얼마나 자신을 즐겁게 해줄까.

"그런 당신은 여기서 무얼 하시는 겁니까?"

286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7:38:43

됐어가 맞는데 윽 실수했다.

287 유수 - 성훈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17:45:56

" 이 상황에서 긴장할 일이 뭐가 있겄어. 앞으로야 그럴지도 모르지마는, 지금은 하는 일이 밥 먹고 자고 술 들이붓고 자고. 반복이여. "

실제로, 최근 4일간의 행적이다. 다른 무인들이 홀로 수련한다던지, 서로 칼을 맞대어 본다던지 하는건 먼나라 이야기같은 말이다. 전투라는걸 도통 안해봤으니 그럴만도 하지. 진짜 전장에 나가봐도 칼 들고 싸울 일은 하나도 없을테고. 칼집에서 칼 꺼내는 날이 아마 저승길로 가는 날일거라 생각하고 있는 마당에, 긴장감이 있을래야 있을수 없는 것이다.

" 겁 집어먹은건 아닌거 같은디.. 아, 당장이라도 싸우고 싶은거구만. 대단허네잉. "

당신의 당당한 모습을 보아하니, 진정이 되지 않는다는 말은 싸우고 싶다. 의 준말으로 이해했다. 또한 실제로 비슷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겁이 없다는건 나쁘지 않은 일이다. 많은 것보다는 백배 낫지.

" 방에 틀어박혀 있는게 질려서리. 또 술 마시기엔 속이 걸려서 공기나 마시러 왔지. "

288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7:50:47

여러분의 대련은 캡틴이 여러분이 어떻게 싸우시나 확인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생각보다 실제 전투는 정신 없게 돌아가거든요.

289 이름 없음◆Hl5lZfbf5M (0606285E+4)

2018-07-13 (불탄다..!) 17:54:11

아영주 저 답레가 늦을거 같아여....!!!!

290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7:55:54

확인

291 이름 없음 (1651876E+4)

2018-07-13 (불탄다..!) 17:59:44

빅-발도빌런으로 시트를 낸 장님검객 이로울입니다... 만, 레주께서 당황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곤란한 타이밍에 합류한 모양이군요. 저의 시트 처리보다는 스레의 진행을 우선하셔도 됩니다.

292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8:01:40

>>291 그런 이유보다는 어제 시트 처리 끝나서 쉬었더니 넌 못지나간다를 당해서 그렇습니다.

293 성훈 - 유수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18:02:21

남자는 유수의 말에 과연 눈 앞의 사람이 전투에 적합한지 훑어보기로 하였다. 어쩌면 파천은 장군이 아니라 군주이기 때문에 이전의 소협이 말했던 것과 같이 머리를 쓰는 사람을 구했을지도 모른다. 눈 앞의 태평한 사람이 백으로 천을 능히 죽일 수 있는 자로 보이는가?

'...'

남자는 섣부른 판단을 보류하기로 하였다.
약한자여도, 강하자여도. 파천의 무리는 그를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직접 싸우지 않는다고 하여도 분명 그들이 보여주는 강자와의 대립은 그에게 흥겨운 여흥이 될 것 이다.
이리 생각하면 그간 기다림이 달콤하게 느껴진다. 마치 당과 같이.

"당신은 다른 이들과 다르게 여유롭네요. 봐왔던 것이 달라서 일까요?"

남자는 빙글 웃으며 한 발자국 다가섰다.
그리고 친절하게 물었다.

"상에서 강하다고 쏜 꼽히는 사산혈왕과 싸운다는데 보통 이런반응을 보이지 않나요? 심장이 쿵쿵 거리는게.."

"음? 아.. 바람을.. 당신이나 저나 한가한것은 마찬가지로군요"

294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8:05:58

위키 혹시 레주가 손못대면 내가 만들어볼려고하는데 괜찮을까?

295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8:17:51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받을 수는 없으니 작은 한도에서 보상을 드릴게요.

296 오월-상아영 (7183655E+4)

2018-07-13 (불탄다..!) 18:19:13

오월이 아영의 말에 따라 호랑이를 놓아주자 놈은 그래도 겁이 났는지 순식간에 뒤로 물러난다. 허나 금새 자신의 몸에 기운이 돌아왔는지를 아는 것인가, 아까와 같은 맹렬한 적의를 드러내지는 않은채 조용히 자신들을 바라보았다. 뒤이어 주변에 낭자한 맷돼지들의 참상을 보더니 무언가 슬픈 눈으로 침묵을 지키는 범. 이내 놈은 아영과 오월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조용히 숲으로 걸어들어간다. 아직 후유증이 남긴했지만, 영물이니 잘 추스리겠지.

"....이거 참 큰일이었군요."

월은 그렇게 말하며 아영을 바라보았다. 말은 거칠게 하고 합리주의를 표방하며 야먕을 부르짖는 이 욕쟁이 할머니 같은 어투의 사람은, 어쩌면 스스로가 말하는 것 만큼 가열찬 사람은 아니지 않을까. 이러쿵 저러쿵 말해도 그 안에 있는 것은 생명을 중히 여기고, 짐승이라도 곤란을 해결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녀의 모습이었다. 그렇기에 어떤 의미에선 안타깝기도 했다. 이런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지금과 같은 태도를 고수하는 것일까.

"그나저나 말입니다. 아영님께서는 제 생각보다는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라며 칭찬인지 험담인지 모를 이야기를 뻔뻔하게 말하는 오월. OH! 나 외지인이라서 예의에 어긋나는 말인지 몰랐어YO! 스러운 태도로 넘기려는 것 같다. ...역시 한대 정도 때려도 괜찮지 않을까.

/저는 이걸로 막레! 메디컬 무협 드라마 끄읕!

297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8:20:52

그럼 한 하루이틀정도 작업해봐야지.

298 유수 - 성훈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18:22:21

" 오늘은 오늘대로 빈둥대면 되는거고.. 싸우러 나가면 그때 정신 바짝 차리면 되는겨. 괜히 설레발쳐서 좋을거 없응게. "

생각한 것보다 결과가 좋을수도 있고 안 좋을수도 있다. 그러니 생각만 하는건 별 의미가 없다. 그런 느낌의 말이긴 한데, 어쩐지 대충 둘러대려는 핑계거리로 보이는 것은 착각일까? 물론 착각이 아니다. 진지함 반 핑계거리 반. 딱 이런 느낌이었다.

" 그러며는 머리가 돌 같이 나쁜거 아녀? 아, 일단 적이니께 단점부터 찾아서 그거를 노려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디.. 직접 보면은 알겠지만. "

정정당당. 이라는 말은 솔직히 알아도 별 쓸모가 없었다. 그러니까, 적어도 그의 입장에서는 그랬다. 일단 감당하기 힘든 걸림돌이 있다 싶으면 틈을 찾고, 좀 비열해도 꼼수를 써서 넘어가는게 그의 방식 이었으니까. 괴상하게 호탕한 성격과는 반대 같지만, 아무렴 어떤가.

" 가슴이 쿵쿵거리면 크게 숨을 들이쉬던지 혀. 너무 흥분해도 몸에 안좋아. 글고 한가한것은.. 아이고, 내일이 거사날이었네? "

무릎을 탁. 치며 그리 말했다.

//잠깐 청소기 돌리느라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299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18:26:44

유수주 킵 가능할까요?
저녁 좀 먹고 돌아올게요..

300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8:27:36

오월주 수고했어

301 유수주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18:29:42

>>299 앗 알겠습니다. 다녀오세요~

302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8:34:04

보상은 아이템이나 원하시는 정보 하나를 드리겠습니다.

303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8:45:39

당장에는 결정하니 힘드니까 일단은 킵해두고싶은데 괜찮을까?

304 ◆aJDLagyk96 (0288634E+5)

2018-07-13 (불탄다..!) 18:54:33

괜찮습니다.

305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19:54:02

타이틀하나 만든답시고 오랜만에 캘리그라피를 만져보는중

306 이름 없음◆q61OwYr.Sk (3550444E+4)

2018-07-13 (불탄다..!) 20:29:46

오월주 재갱신! 일상 또 구해여!

307 성훈 - 유수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20:46:23

"재밌는 생각을 가지신 분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의미불명의 대답을 꺼낸 남자는 청조검의 검자루에 손을 느긋하게 올려두며 유수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강자를 상대로 약점을 노린다.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썩 달갑지 않았다. 정말로 상대방의 끝자락의 끝자락까지 살펴보고 싶은 남자에게 있어서는..

"그렇죠 내일이 바로 그 날이랍니다. 물론 지원으로 결정하겠지만. 사산혈왕.. 꼭 보러가고 싶군요."

'아니 보는 것 뿐만 아니라..'

그를 베고 싶다. 그의 주먹에 적중당한다면 정신이 아늑해지겠지. 그런 충격을 몸에 담으면서 전투를 한다면 분명 기분은 최고일 것 이다.
장군들 쪽도 흥미가 있지만, 소협에게 잔꾀는 무력 앞에 무의미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지만 역시 사산혈왕 쪽이다.

"기대되지 않습니까? 저는 아직 당신이 어떤 류의 무공을 사용하는지 모르지만.. 혹시 한 번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308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20:56:37

흠흠

309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20:59:07

>>308
0ㅁ0.. 아영주 금손이였구나!

310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21:00:14

시각디자인도 어느정도는 배웠는데 내가 악필이라서 좋은 글씨체가 안나오네.

311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21:07:30

이제 위키 틀좀 만들어야하는데 문법이랑 레이아웃이 문제로구만..

312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21:10:23

아영주 힘내라 힘! (응원)

313 유수 - 성훈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21:13:20

" 그럼 좋지도 않은거구먼. 대부분 무인들도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허는진 몰러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 "

말 그대로 단점을 노린다기 보다는, 뒤에서 비겁하게 푹 찔러버린다거나. 그런 야바위에 가까운 말이었으니. 좋은 반응을 기대하기는 애초부터 힘들었다. 그러나 당신의 반응은 조금이지만 다른 느낌을 주었다. 야바위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애써 단점을 노린다는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것 처럼.

" 당연히 이길수 있겠제잉? "

입꼬리를 올려 씨익 웃으면서 말을 던졌다. 죽죽 늘어지는 말투는 그 자체만으로 오묘한 기분이 들게 했다. 물론 그가 당신에게 나쁜 감정을 가진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사실상 농담조에 가까운 말이었으니까.

" 그려. 나도 이걸 어찌쓰는지 감이 안오지만.. 시험이나 해보지. "
" 여기 내 힘을 바치어 태산보다 높은 토벽을 세우나니, 모든 칼날을 가로막으리라. "

가능은 한건가? 그리 생각하며 대충 생각난것을 읊조렸다. 몸에서 뭔가 빠져나오는 기분과 함께, 눈앞에 그보다 머리 하나정도 커보이는 흙으로 된 벽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만 말이다.

" 어우, 뭐여.. "

//언령 대사 쓰는데 10분이나..;;

314 유수주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21:15:54

>>308 우와 대박.. 어떻게 만드신거죠ㄷㄷ

315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21:19:30

>>314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타블렛으로 캘리그라피 씨름한다음에 포토샵 얹어서 나머지는 데비앙아트의 배포브러쉬의 힘을 받았어.

316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21:19:54

즉 역천혁명이라고 한자로 적은 서체는 내 자작인셈.

317 유수주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21:24:38

헐 포토샵을 만져본적이 없어서 몬가 대단해보여요. 신기하다;;

318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21:29:15

http://hoy.kr/7Z6g

일단 단축주소 따놨어

319 ◆aJDLagyk96 (8391538E+4)

2018-07-13 (불탄다..!) 21:33:27

가을의 밤에는 저만의 특별한 분위기도 있습니다.
명운은 눈을 감고 연공법을 시행하며 자신의 기를 가다듬습니다. 오행의 기들이 그의 코로 스며들고 양기가 입으로 새어나옵니다.

"역시 여기 있었구나."

명운이 무거운 눈꺼풀을 올려 바라본 곳에는 갓 서른에 든 것으로 보이는 청년이 명운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 무림맹주. 명천(明天) 유진하.
그는 명운을 마치 자식을 바라보는 듯한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말 여기서 나갈 생각이냐. 여기라면 누구도 너를 욕할 사람이 없다."

명운은 그 말을 듣고도 빤히 하늘을 바라봅니다. 유진하는 그런 명운을 가만히 두고 곰방대에 불을 피워올릴 뿐입니다.
새하얀 연기가 하늘을 향해 날아갑니다. 그 자취를 눈으로 흩으며 명운은 작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이루기 위해서는 싸우는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스승님이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제 몸을 지킬 정도의 몸이 있으면 남은 것은 지혜로서 이룰 수 있지 않겠느냐."
"허나 혼란한 세상에서 지혜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힘으로서 이룰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느냐."

명운은 입을 열지 못 합니다. 유진하는 그런 명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곰방대에 남은 재를 버립니다.

"네 힘에 취하지 말거라. 너의 의지를 돕기 위해 모인 그들을 믿거라."

명운은 고개를 숙입니다.

"모르겠습니다."

유진하의 눈은 명운을 꿰뚫습니다. 무림도, 속세도 버리고 들어온 산에서 처음으로 얻은 자식같은 제자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유진하는 명운을 놓아주는 것이 명운이 바라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키우니 멀어지는 것이 자식과 꼭 닮았다고 유진하는 어물쩡 말하고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천명을 거스르겠다는 것이냐."

쓸쓸히 떠나는 유진하의 뒷모습에 대고 명운은 자신의 스승에게 답합니다.

"그것만이 이 현실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320 성훈 - 유수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21:35:22

"..,그거야 모르죠"

두루뭉실하게 말하고 넘겼지만 남자는 질 생각이 없었다. 사산혈왕을 넘어서도 아직 베어 넘길 상대가 수 없이 많다.
상왕국에서 제일 강하다는 사람도, 상왕국을 넘어서 다른 장소도. 파천을 천자로 만들기 전 까진 죽을 생각이 없다.

남자는 유수라는 자가 어떤 기술을 쓰는지 궁금했다. 잠시 기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고, 그의 입에서 주문인지 뭔지 모를 단어가 흘러나오자.
유수와 남자의 사이에 커다란 벽이 생성되었다.

성훈은 검을 뽑는 소리가 아주 작게 들리도록 조심스럽게 뽑았다.
검을 이리저리 대보며 과연 이 벽의 두께가 어느정도일까 가늠해보았다.
1식과 2식을 쓰거나 남자가 쓰는 무공으로 못 벨 정도는 아니였다. 하지만 이런 재주라면..

"... 대단하군요."

남자의 입꼬리가 기괴하게 뒤틀려 올라갔다. 물론 유수에게는 보이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자재하지 못할 정도로 남자는 웃고있었다.

//슬슬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후에 헤어졌다는 식으로..

321 유수 - 성훈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21:43:07

" 잔재주지. 내 몸 하나 정도는 간수할수 있을겨. "

이게 이쪽을 향해 부서지면 더 피해가 크겠지. 아니, 흙이라서 더 나으려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그가 벽을 빙 돌아서 당신이 있는 쪽으로 가더니 냉큼 말한다.

" 그 쪽이 쓰는 무공도 보고 싶지만은, 그건 전장에서 보도록허지. 실례혔어. "

그렇게 만날때와 같이 손을 흔들고는, 풀숲 반대편으로 휘적휘적 걸어갔다.

//짧지만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성훈주~

322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21:47:55

고생하셨어요 유수주!!

323 이름 없음◆q61OwYr.Sk (3550444E+4)

2018-07-13 (불탄다..!) 21:50:30

>>319 두근세근네근

324 성훈주◆5L1oAcxLbU (8343354E+4)

2018-07-13 (불탄다..!) 21:51:04

>>323
끼얏호! 떡밥이다 떡밥!!

325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21:53:52

개요작성완료

326 유수주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21:54:02

>>319 ㅇㅁㅇ ㅎㅁㅎ
스승이 전 무림맹주라니ㄷㄷ..

327 유수주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22:33:49

끌어올려욧

328 상아영 ◆lKc8AqgXE2 (084043E+46)

2018-07-13 (불탄다..!) 22:38:10

나머지는 내일하던가 해야지. 문법 모르는거 뒤적거리느라 시간이 오래걸렸군

329 이름 없음◆q61OwYr.Sk (3550444E+4)

2018-07-13 (불탄다..!) 22:45:12

>>328 고생하셨씨요!

330 유수주 (0648992E+4)

2018-07-13 (불탄다..!) 22:46:14

>>328 오오.. 수고하셨어요ㄷㄷ

331 ◆aJDLagyk96 (6634475E+5)

2018-07-14 (파란날) 01:18:21

갱신합니다.

332 이름 없음◆R3lk7O7/3A (5098868E+5)

2018-07-14 (파란날) 02:04:45

정주행했는데 질문은 본스레에다 남기라 하셔서 여기다 올립니다! 과거사랑 직업이 어느정도 연결될지 모르겠는데 청부업쪽에 몸담그고있는 캐릭터를 내고자 합니다. 혹시 진행형으로 가능한지 여쭙고 싶어서 여기다 올립니다. 아직 완전히 짜놓진 않았어요 ㅠ

333 ◆aJDLagyk96 (6634475E+5)

2018-07-14 (파란날) 02:47:45

>>332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34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05:26:56

대략 6-7시부터 위키작업 다시들어갈 예정

335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07:31:04

진행방식 작성완료

336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07:40:32

아그리고 화폐 교환방식 지금 오자가 있어서 그런데
금화 - 은화 - 동화 의 형태로 나뉘며 1은화는 10 은화, 1금화는 100은화의 교환가치를 가집니다.
각 화폐 뒤에 갑(甲)이 붙는 경우 화폐의 가치를 30배 높게 봅니다. 30동화(갑)의 경우 900동화로 9은화로 보실 수 있습니다.

1은화는 10은화라는 말 원래는 1은화는 100동화 라는 말 아니야?

337 ◆aJDLagyk96 (6634475E+5)

2018-07-14 (파란날) 07:46:15

1 은화 -> 10 동화
100 은화 -> 1 금화입니다.

30동화 갑 -> 900동화 -> 90 은화
30은화 갑 -> 900은화 -> 9 금화

로 계산해주세요

338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08:53:46

좋아 환전표로 아예 보기쉽게 만들어야지 후후

339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08:54:55

유튜브 보다가 시간이확 지나갔네

340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09:18:33

일단 세계관까지만 다듬으면 시트 템플릿이라는 까다로운 틀만 잡으면 문제가 없을듯하네.

341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0:48:25

세계관 작성완료.

342 ◆aJDLagyk96 (53744E+57)

2018-07-14 (파란날) 10:57:04

지금 약간 실성한 듯 웃고 있는데 청운단이 왜 익숙하지 했더니 제 설정에 청운단이 존재했습니다.
성훈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3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01:08

위키 깔끔하게 만드는건 그만큼 태그를 많이달아야하니 귀찮음이 2배로 빨갛게 칠해져 증가한다..

344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01:47

특히 표 테이블이 몹시 짜증나는구조..

345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05:04

그 모바일 한정으로 돌아가는 어장탬플릿 써도 렉이 많이 심한가봐? 힘들겠네

346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11:53

http://bbs.tunaground.net/i/index.php/situplay

이거였었나 아마.

347 아야네 ◆I2Ka3HCshg (9604025E+5)

2018-07-14 (파란날) 11:14:34

아영주 스레목록 템플릿 짜봤는데 확인 부탁드려요

348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15:55

>>347
쉬고있었는데 고맙네! 덕분에 하나 일거리 줄었다

349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16:51

일단 시트 템플릿은 생각하는게 있어서 내가 만들어볼거고 그건 점심먹은 이후로 작업할예정

350 아야네 ◆I2Ka3HCshg (9604025E+5)

2018-07-14 (파란날) 11:26:36

아영주 등장인물 템플릿도 짜봤는데 어떤가요?

351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29:42

음 저건 시트 개수 안맞으면 묘하게 부족해서 신경쓰이는데

352 아야네 ◆I2Ka3HCshg (9604025E+5)

2018-07-14 (파란날) 11:30:47

아랫쪽으로 3xn 스타일로 늘려나갈 생각이긴한데...

353 아야네 ◆I2Ka3HCshg (9604025E+5)

2018-07-14 (파란날) 11:33:38

빈자리에 들어갈 스타일 예시로 2ㅐ정도 만들어봤어요

354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35:42

아하 저런방식이면 괜찮을듯

355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36:08

아예 회색칸으로 체워버리는쪽이 나을듯

356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1:38:09

(뭔가 능력자들이 대화중이다)

357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38:47

타이틀 캘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폰트를 찾아서 다시 만들었다

358 아야네 ◆I2Ka3HCshg (9604025E+5)

2018-07-14 (파란날) 11:41:28

제생각도 회색칸이 더 나아보여요

359 아야네 ◆I2Ka3HCshg (9604025E+5)

2018-07-14 (파란날) 11:41:42

오월주 어서와요!

360 아야네 ◆I2Ka3HCshg (9604025E+5)

2018-07-14 (파란날) 11:43:03

그... 역천혁명 한글부분을 세리프체 대신 산세리프체로 하는게 좀 더 낫지않을까요? 둘다 세리프체닊까 너무 난잡해보여요.

361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44:17

음 그럼 고딕체 계통으로 한번 교체해볼께.

362 아야네 ◆I2Ka3HCshg (9604025E+5)

2018-07-14 (파란날) 11:44:38

배경을 가우시안 1정도로 뭉개고 채도 살짝 손보는 것도 괜찮아보여요

363 아야네 ◆I2Ka3HCshg (9604025E+5)

2018-07-14 (파란날) 11:45:28

아니 채도가 아니라 콘트라스트;;

364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46:17

음 확실히 가독성이 문제가 있어서 조절좀 해야겠군

365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1:49:17

(이과 사이의 문과 기분)

어 그렇죠 제 생각도 그래여

366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1:53:09

그리고 일상을 구한다!

367 성훈주◆5L1oAcxLbU (8614746E+5)

2018-07-14 (파란날) 11:58:56

청운단이 진짜 있었..(흔들)

368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1:58:59

최종수정

369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2:00:49

이제 밥먹어야겠다

370 성훈주◆5L1oAcxLbU (9747329E+5)

2018-07-14 (파란날) 12:18:24

고생하셨어요 아영주!

371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2:24:51

수고!!!

372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3:54:36

갱신! 그리고 구한다 일상

373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4:18:04

마음같아선 하고싶은데 시트템플릿 이제 만들거라.

374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4:41:30

>>373 그리고 어제 돌리기도 한지라....기다린다 일하며 일상

375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4:53:05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WuxiaTemplate?action=show
일단 템플릿 완성.

376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4:57:41

예시로 하나 작성해야지.

377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5:14:22

일단은 스테이터스 공개된 캐릭터에 한해서 항목은 작성할거야.

378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5:47:10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5%98%EB%82%98%EB%B9%84%28%EC%97%AD%EC%B2%9C%ED%98%81%EB%AA%85%29?action=show#sect-9
하나비의 탬플릿을 예시로 올릴게

379 헤이화주◆fEtD.73gzo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5:53:20

헉 아영주 위키 완전 멋지게 만드셨어요! 신기해라... 고생하셨어요!
갱신입니다! 오늘은 일상 돌리고 싶네요!

380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5:56:51

>>379 하이이이잇 저랑 돌립시다!

381 헤이화주◆fEtD.73gzo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6:03:36

>>380 헉 오월주 아직 계셨군요!
선레는 누가 들고올지 다이스갓에게 물어볼까요?

382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6:05:23

>>381 불행이도 아직까지도 퇴근 못하고 월급루팡중입니답...! 네네 다이스로 돌리지요!

383 헤이화주◆fEtD.73gzo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6:06:24

>>382 (말을 잇지 못하는 콘)
.dice 1 2. = 1
1. 저
2. 오월주

384 헤이화주◆fEtD.73gzo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6:06:45

선레 쓰러 다녀오겠습니다(후다닥

385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6:09:10

네넵!

386 헤이화 - 오 월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6:24:55

“아이고, 날이 좋다 못해 어째 덥기까지 느껴지게 하는구나. 저 태양 아래 있다가는 타서 죽겠네.”

제 검은 옷을 갈아입거나 목을 두르고 있는 천을 벗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로 헤이화는 그렇게 중얼거린다. 날씨 한 번 더럽게 좋구먼. 놀기 딱 좋아. 하늘을 바라보다 그렇게 흥얼거린 여성은 적당히 자리를 옮길 곳을 두리번거리며 찾더니 큰 나무 아래가 좋겠다고 생각한 듯 성큼성큼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거기에 등을 기대고 눈을 감는다.

“이런 날에는 그냥 시원한 곳에 누워서 뒹굴뒹굴하며 무료하게 시간이나 보내야 딱 맞는데. 쯧.”

혁명이라는 것은- 사람에 따라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적어도 그 엄중함만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헤이화라는 여성은 그것에 끼이기에는 너무나 가벼워 보인다. 그 생김새도, 그 성격도. 그것은 그녀 자신조차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세상 한 번 더럽지, 더러워. 세상만 멀쩡히 돌아갔어도 이 헤이화, 흥청망청 시간이나 멋없이 쓰면서 생을 보내는 것인데 왕국을 갈아엎으러 가고. 신도 참, 사람 귀찮게 하는 걸 어찌 이리 좋아한단 말이냐.”

그렇기에 이렇게 혼자서 듣지도 않을 신에게 시답잖은 일을 투덜거리면서 있는 것이다.

//끼엑 간만이라 느리고 잘 못씁니다…

387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6:39:08

힘들어라..
오월시트를 올려놨길래 정렬만 손봤다.

388 오월-헤이화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6:44:48

헤이화가 느낀대로 너무 맑다 못해 덥기까지 느껴지는 날씨는 월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그는 열대우림이 우거진 남쪽의 땅에서 왔기에 이 정도의 더위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작렬하는 태양빛에는 익숙해질 수 없었다. 수풀속, 나뭇잎 밑에 숨어 태양을 피하는 것이 오족의 사냥방법이었으니. 어쨌든 결과적으로 월은 평소보다 기운이 빠진채로 태양을 피할 곳을 찾던 와중, 헤이화가 기대어 있는 나무를 찾을 수 있었다. 다행이군! 신농님께서 도우셨다.

"이거 귀찮은 일이 하나 더 늘게되어 유감입니다만, 동석해도 되겠습니까? 이 뙤약볕이 너무나 거슬려서 견딜수가 없어서 말이지요."

월은 눈을 감은 헤이화가 눈치채주길 바라듯이 소리를 내며 나무그늘 아래 들어오고는 머리에 쓴 삿갓을 들어올리는 것으로 인사를 하였다. 분명히 예전에 본 얼굴이었다. 이름은 듣지 못했으나 어른 옷을 입은 아이같은 모습을 쉽사리 잊을 수는 없겠지.

"월이라고 합니다. 칠림산에서 왔지요. 귀공께서는...?"

월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눈앞에 있는 사람이 빈민가에서 자란 뒷세셰의 암월주라는 사실을 알아챌 정도로 눈치가 좋지 않았다. 귀공이라는 깍듯한 존칭이 서민들에게는 소위 '손발이 오그라드는 표현'이라는 것도 몰랐고. 귀족과 빈민이라 이 세상에서 이렇게 안 어울리는 조합이 있을까.

/마찬가지다아아악

389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6:45:50

>>387 허미! 감사합니다!!! 나중에 직접 만드려 했는데...!

390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6:47:50

아 오월주가 아니구나.. 나말고 할사람이 있다면 아야네주인가.

391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6:51:25

>>390 저는 월급루팡중이라 그런거 할 겨를이 없었어엽.....

392 헤이화 - 오 월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7:00:24

헤이화는 들려오는 목소리에 한쪽 눈을 뜨고 상대를 바라보았다. 분명 어디에서 본 것 같은 상대나 이렇게 공손하게 말을 거는 것을 보니 자신과 척을 진 사람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리고서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거, 당연하지. 이 날씨에 태양 아래 더 서 있다가는 삿갓을 쓰고 있다 하더라도 타 죽을 텐데. 거기다 이 나무가 내 소유도 아니고 그냥 이 땅 위에 서 있을 뿐이라 굳이 나에게 허락을 구할 필요도 없어."

츄라이 츄라이. 헤이화는 월에게 손등을 아래로 내려 까닥여 그늘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한다.

"헤이화. 어디에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말투 한 번 곱다. 헤이화는 애써 썩어들어가려고 하는 표정을 평소와 같이 유지하며 그렇게 대답한다.

"칠림산이 어디에 있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하는걸 봐서는 귀한 집 나으리신가 보지. 나는 그게 아니라 어디 바닥에서 적-당-히 구르다 살아서. 말투가 이런 건 알아서 양해하시고."

393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7:06:47

누굴까 이름없는 착한 위키페어리는

394 오월-헤이화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7:15:17

왜일까. 마지막에 던진 적-당-히라는 말에 뼈가 섞인 듯한 기분은 그저 착각일까.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빈민가와 벽지 사람이라는 주류 세력에서 벗어났다는 공통점이 있어도 지금까지 탄탄대로를 걸어온 순진한 도련님인 월과 산전수전 공중전 해전....아니 공중전과 해전은 뺀다 하더라도 여하튼 집에서 쫒겨나 아득바득 살아온 헤이화 사이에는 장성과 같은 인식의 차이가 있으리라.

"하하 그렇게 귀한 집은 아닙니다. 솔직히 중원의 표준어도 아직 완벽하지는 않구요."

월은 그렇게 말하며 등의 봇짐에서 꽤 넉넉한 크기의 돗자리를 펴내 땅에 깔고는 앉고는 헤이화에게 손짓한다. 맨땅에 앉지말고 여기에 앉는건 어떠냐는 것이겠지. 음, 재수없다. 거기다가 차가 든 호리병과 찻잔을 꺼내 차를 따르고 권하기까지 한다. 아~재수 없다~!

"그러고보니 조금전 이야기를 들어보니 헤이화님께서도 명운이라는 소년의 아래에 계신 모양인데..."

월은 그렇게 본론을 꺼내기 시작한다. 앞으로 함께할 동료다. 서로 알아두어서 나쁠건 없겠지.

395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7:15:46

>>393 글쎄여...

396 인주인것 (7846415E+5)

2018-07-14 (파란날) 17:21:04

안녕 여러분!

397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7:23:26

>>396 헬로!

398 헤이화 - 오 월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7:29:15

돌아오는 월의 대답에 헤이화는 양 눈을 뜬 다음 이리저리 또르륵 굴린다. 칠림산이라는 곳은 그녀의 생각보다 먼 곳에 있는 곳인 것은 확실하고, 귀한 집은 아니라고 해도 계속 사용하는 말투를 봐서는 좋은 집인 건 사실인 모양이라고 판단한 그녀는 눈을 잠깐 감았다 떴다. 이게 다 뭐람. 맥빠진 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온다.

"봇짐에 그런 것 까지 챙겨 다닌다니 대단한데.... 오, 차다."

신기하기도 하면서도 어째 기분이 나쁜 것은 왜일지. 헤이화는 그녀답지 않은 엉거주춤한 걸음으로 월이 펼친 돗자리에 다가가 앉는다. 찻잔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그 안에 든 것을 잠시 머금어 넘긴 다음 헤이화는 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정답.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너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지. 아, 근데 나한테 그 '님' 자는 좀 치우고."

어째 발가락이 자연스럽게 오그라든다고는 말하지 않으려 애쓰며 헤이화는 대답한다.

399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7:36:26

헤이화주 저 일이 생겨서 답레가 좀 늦습니답...!! 죄송해욧!

400 헤이화주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7:37:02

알겠습니다! 저도 답레 느리게 드리는걸요ㅠㅠㅠㅠㅠ

401 ◆aJDLagyk96 (53744E+57)

2018-07-14 (파란날) 17:43:55

출석체크합니다.

402 인주인것 (7846415E+5)

2018-07-14 (파란날) 17:44:36

진행이야? 체크!

403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7:47:42

체크

404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7:48:04

거들어준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덕분에 시트작업 거의 끝났네.

405 헤이화주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7:49:21

체크합니다!

406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7:53:53

아ㅏㅏㅏ F5 진짜;; 일단 체크합니다;

407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7:54:00

지금 사장님과 면담중이지만 월주엽......

408 헤이화주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7:54:55

않이 오월주...

409 ◆aJDLagyk96 (53744E+57)

2018-07-14 (파란날) 18:00:21

결전의 날은 언제나 갑작스럽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이 어떻게 지내고 있었던, 아니면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그 시간이 깨지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하늘에 나타난 흐트러진 천(天)자 구름을 보고 모두는 약속한 듯 마을의 입구에 서게 됩니다.
그 자리에는 검은 도포를 입은 소년, 명운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명운에게서 풍기는 진한 기운에 여러분의 등에 서늘한 느낌마저 가져옵니다.

" 다들 준비는 마치셨습니까. "

명운은 여러분을 눈으로 훝어보고는 손끝을 움직여 두 갈래의 길을 만듭니다.

" 먼저 물어보겠습니다. 저는 강압성으로 갈 것입니다. 하지만 소문에는 제가 태화로 간다고 되었죠. 그렇기에 태화로 가시는 분들은 전투를 각오하시고 가는 것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태화의 적은 사산혈왕 박주영. 정파칠두의 일좌이자 권사들의 영웅과도 같은 자입니다.
그런 자 이외에도 수많은, 파천을 노리는 적들과 싸워야만 할 것입니다. 파천이란 그런 명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을 부수는 자를 죽인다. 그 칭호는 무섭습니다.

" 그럼. 선택하도록 하죠. "

* 태화로 가실 분은 반응에 1을 적어주세요.
강압성은 2를 선택해주세요.

수많은 가능성의 별을 선택하신 분은 자유롭게 행동하셔도 좋습니다.

410 헤이화주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8:04:16

선택지에 제한이 없어진다는게 이런 의미군요..!

411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8:05:36

>>410 (부럽)

412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8:08:56

결정장애..

413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8:10:17

어디로 가야 할까요. ㅇㅁㅇ

414 헤이화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8:14:42

헤이화는 눈을 찌푸린 채 하늘을 바라보았다. 허, 이거 습관이 되겠구먼. 그렇게 투덜거리며 평소보다 재빨리 발걸음을 놀린다. 목적지는 우선 마을 입구. 하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은 더욱 멀고,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를 것이다.
그녀는 어찌 스산함을 느끼면서 자신이 따르게 될 소년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준비할 것 뭐 있나. 늘 단검이야 그 날을 벼른 뒤 들고 다니고 있는데."

몸뚱어리만 움직이면 끝. 헤이화는 명운의 말에 팔짱을 끼며 그리 이야기 한 뒤 고개를 삐뚜름하게 기울였다.

"나는 강압성."

실로 간단명료한 대답이었다.

*2 강압성 선택합니다.

415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8:15:01

하늘에 흐트러진 천자 구름을 보고 아영은 결행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거행의 장소에 발을 디뎠다.
검은 도포를 입은 소년은 준비를 마쳤느냐 물었기에 아영은 가벼운 미소를 짓고는 검날을 슬며시 보였다 다시 칼집에 집어넣는다.

"영수를 상대로 몸은 지난날에 풀었으니 일단은 준비만전이라고 하는게 맞나."

결정에 대해서는 아영은 이리 말문을 열었다.

"치려는 쪽에서 많은 정보를 읽었을지 아닐지가 관건일거같은데 만에 하나의 예상을 생각하고, 되도록이면 강호랑 맞붙는건 사양하고싶어서-. "

사산혈왕의 정보는 듣기만해도 귀찮은 일이 적잖아 있었고, 명운이 무공의 경지가 상당하더라도 우두머리에게 무언가 위협이 있다면 그것은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아영은
판단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거짓말을 조금더 보태 결정의 결과는.

"강압성으로 가겠어."

*2번 선택

416 오월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8:15:24

"오족에 속담에 이르기를 돌아서 가는 길이야말로 지름길, 이라고 하더군요."

월은 별 다른 고민 없이 태화로 가는 길을 선택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자신과 세상의 격차. 중원과 오족의 격차. 고향과 이국의 격차를 알아야 했다.
우물안 개구리임을 깨달았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우물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알지 못하면 그곳을 기어올라갈 수 없는 법이다.

"저는 태화로 가겠습니다 명운님."

그러나 이러한 선택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월의 혈기는 끓어오르고 있었다. 중원의 강자들과 힘을 겨뤄볼 수 있다는 희열에.
1. 태화 *

417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8:16:27

어? 뭐야? 다들 태화는 안 가는겨?! 끼에에에에에엑 (x 된걸 눈치챔)

418 유수 - ㅠㅠ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8:17:50

" 흐음.. "

팔짱을 끼고 가만히 상황을 지켜본다. 인원 수가 적은 쪽으로 맞추어 갈까. 아니면 많은 쪽으로 가서 적당히 편하게 있어볼까. 어느 쪽이든 적과의 충돌은 있겠지만, 조금 더 어려운 곳은 명운이 말했듯이 태화 쪽일테지. 그러나 그 사산혈왕이라는 자가 대체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 그러면 이쪽으로 가볼까. "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태화 쪽으로 가기로 했다.

이쪽으로 가면 '지식이 늘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안 좋은 일이 닥칠지도. 하지만 사람의 호기심이라는게 어쩔수가 없으니 말이다. 그건 그렇다 치고 사람 수도 적다는걸 깜빡해버렸다. 난관이야, 난관이구나. 설마 죽지는 않겠지?

아무튼 선택의 대가는 치뤄야겠지. 뭔가가 우르르 몰려들어서 힘들기야 하겠지만..

* 1번.

419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8:19:00

>>418 같이 죽읍시다 동지여 (블길)

420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8:20:38

>>419 함께라면 조금 더 마음놓고 죽을 수 있겠죠..흑흑

421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8:23:04

관심법으로 보건데 반대로 나오는 PPAP가 일어날거같은... (아님)

422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8:24:21

>>421 설마 개꿀잼몰카가 여기서? 에이 설마요.. 설마

423 헤이화주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8:25:11

어디로 가던지 전투는 분명 있을것 같아요...

424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8:26:03

>>421 옴마니반메옴.....

425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8:34:00

근데 전투 없이 가면 명운이랑 이야기도 하고 뭐 그렇게 하나?

426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8:49:37

밥좀 먹고옴.

427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8:50:29

저도 식사아아악

428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9:06:54

위키작성이 끝났다. 야호

429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9:08:27

주소는 여기로 축약해서 나중에 링크걸일있으면 걸면되겠다

http://hoy.kr/7Z6g

430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9:10:57

>>429 수고 많았어엽

431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9:12:49

>>429 우왕...

432 ◆aJDLagyk96 (6634475E+5)

2018-07-14 (파란날) 19:20:52

렉이 걸리더니 컴이 꺼져서 폰으로 왔습니다... 늦어 죄송합니다....

433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9:22:38

>>432 저런......

434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9:23:57

먼일있나 걱정했네..

435 ◆aJDLagyk96 (6634475E+5)

2018-07-14 (파란날) 19:31:39

>>414
강압성을 선택하였습니다.
명운은 헤이화를 바라보곤 길 위에서 준비를 하라 시키는군요.

- 정말 강압성으로 갈거야?

헤이화의 귓가를 간지르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주 작고, 귀여운 듯한. 미성의 목소리입니다.
그러나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 강압성에는 백화가 있어. 분명 강한 너희라면 백화도 관심이 있을 거야. 너라면 다른 곳도 괜찮아.

- 유중은 어떻느냐. 아가야?

또 소년의 목소리와 함께 노인의 목소리 역시 섞여 들려옵니다.

>>415
강압성이 선택됩니다.

[ ...를 처치하는 게 목적이니까요. ]

명운의 모습에서 또다시 겹치기 시작합니다.
두통. 시큰한 그 두통에는 아련한 그리움이 남았습니다.

>>416
명운은 고개를 끄덕이며 팔을 휘젓습니다.
길이 열립니다.

>>418
명운은 고개를 끄덕이며 길을 열어줍니다.

"쭉 가시면 단시간에 태화로 가실 수 있을겁니다."

436 헤이화주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9:35:51

엄마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ㅇㅅㅇ)::

437 유수 - 이게 황천길인가 뭔가 하는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9:36:54

" 그려. 다들 조심허라고. "

별 망설임 없이 명운이 열어준 길로 걸어간다. 어떻게 되려나? 뭐, 피해나 안끼치면 다행이겠지만.. 그래도 혼자가 아닌게 좀 위안이 된다.

//으아

438 백성훈◆5L1oAcxLbU (2071036E+5)

2018-07-14 (파란날) 19:37:54

뒤늦게 도착한 남자는 가만히 명훈을 보며 웃었다.

"제 대답은.. 너무 뻔하지 않나요 파천?"

그 남자의 눈웃음, 남자의 나른해보이는 태도까지 모든게 전투광의 본질을 가렸다.

*1번!

439 오월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9:40:33

"탄탄대로로군요. 황천으로 가는 길이 이러려나."

월은 열려진 길을 보며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혼자가 아니라는게 위안거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겠지. 적 또한 혼자가 아니니

*가즈아아아아!

440 ◆aJDLagyk96 (6634475E+5)

2018-07-14 (파란날) 19:41:07

>>438
투귀의 감이 속삭이고 있습니다.
피의 냄새. 아주 진한 혈흔의 냄새.
꼭 목어귀를 자극하는.... 전투본능.

명운은 그를 바라보고 열어둔 길을 손으로 찌릅니다.

" 살아서 보시죠. "

긴 말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441 헤이화 (9768825E+6)

2018-07-14 (파란날) 19:41:45

헤이화는 귓가에 들려오는 목소리에 잠시 얼굴을 찌푸렸다 편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래.

"잠깐, 명운. 뭐 한 가지만 물어볼 게 있는데. 유중은 어떤 곳이야?"

자신의 관자놀이 즈음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툭툭 친 다음 헤이화는 고개를 돌려 명운에게 그리 물었다.

*유중은 어떤 곳입니까 명운씨

442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9:41:47

태화로 가는 사람은 저, 성훈, 그리고 유수...! 유수가 메즈를 걸고 제가 탱을 하고 성훈이 딜을 하면 됩니다!! (희망)

443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9:42:06

"윽.. 또 이상한 잡념이.. 귀찮군."

아영은 과거 기억을 떠올릴때마다 드문드문 올라오는 아련한 감정을 억누르고는 명운과 겹쳐진 누군가를 떠올려 보려고 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기억속의 인물은 대체 누구인가.

무엇을 처치하는 것이 목적인가.

과거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영은 거사의 중요성으로 애써 그 의문점을 떨쳐내려고했다.

444 백성훈◆5L1oAcxLbU (4491499E+4)

2018-07-14 (파란날) 19:42:58

점점 짙어지는 피냄새 피냄새 피냄새.

남자는 방긋 웃었다.
이번에야 말로 자신이 죽을까? 아니면...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파천."

*성훈은 길을 따라갔다

445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9:43:51

>>442 매즈를 어떻게 걸어야할지 고민.. 발묶이라도 해야 되려나용

446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9:45:08

>>445 일단은 언령이 있으니 그걸로 묶으면 되지 않을까여....!?

447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9:46:07

경우에 따라선 밸런스형 운용을 해야할 상황이로군.

448 ◆aJDLagyk96 (6634475E+5)

2018-07-14 (파란날) 19:46:27

저 이 *표시 없으면 일부러 안 해드립니다...

449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9:46:51

>>446 ??? : 움직일수 없을걸? 빙무설화장!
이렇게 하..지는 않고 좀 정상적으로 시도해야 겠네요 홍홍

450 인주인것 (7846415E+5)

2018-07-14 (파란날) 19:47:18

지금 어디가 사람이 부족하나요?

451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19:47:43

*이후는 명운을 따라간다.

452 유수 - *를 까먹은 자여 머리를 조아려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9:47:43

>>437 +)

*길을 따라 느긋하게 걸어간다.

453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19:48:06

(그런데 성훈이랑은 일상을 못돌려봐서 어떻게 커뮤니케이트 해야할지 모르게따)

454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19:48:34

>>450 태화 3 강압성 2(+명운)입니다.

455 ◆aJDLagyk96 (6634475E+5)

2018-07-14 (파란날) 20:05:12

사람이 쳐들어왔네요 이런.

456 오월주 (6593567E+5)

2018-07-14 (파란날) 20:05:31

>>455 이런!

457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20:05:57

>>455 오잉 ㅇㅁㅇ???

458 ◆aJDLagyk96 (6634475E+5)

2018-07-14 (파란날) 20:09:47

제 집에요....

459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20:11:35

난..다토..?

460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20:12:34

>>458 ..헐...

461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20:36:32

스레의 시간이 멈추었다

462 유수주 (9166468E+5)

2018-07-14 (파란날) 20:39:59

전 9시가 데드라인인데. 내일을 노리겠습니다ㅠㅠ

463 백성훈◆5L1oAcxLbU (1605585E+5)

2018-07-14 (파란날) 20:46:54

앗 유수주 ㅠㅠ

464 ◆aJDLagyk96 (6634475E+5)

2018-07-14 (파란날) 21:36:11

아니 와서 개판을 부리고 가셨네..

465 상아영 ◆lKc8AqgXE2 (3303223E+5)

2018-07-14 (파란날) 21:47:58

저런..

466 남궁 인 (7846415E+5)

2018-07-14 (파란날) 22:10:17

"전 다른쪽으로 갈게요, 파천."

인은 가볍게 목례를 하여 단기의 작별을 고했다. 폭력은 본인 취향의 것이 아니지만 문어에게 무사의 혼을 먹여주는 편이 좋겠다.

467 남궁 인 (7846415E+5)

2018-07-14 (파란날) 22:10:50

"전 다른쪽으로 갈게요, 파천."

인은 가볍게 목례를 하여 단기의 작별을 고했다. 폭력은 본인 취향의 것이 아니지만 문어에게 무사의 혼을 먹여주는 편이 좋겠다.

* 인이는 태화로 간다!

468 이름 없음◆R3lk7O7/3A (6972437E+5)

2018-07-14 (파란날) 23:12:49

(빼꼼)

469 이름 없음◆R3lk7O7/3A (6972437E+5)

2018-07-14 (파란날) 23:24:31

음 역시 이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이 안계시는군요 ㅠㅠ 시트 컨펌을 기다리며...

470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00:20:37

어으 머리야....
시트 컨펌은 오후에 진행됩니다. 지금은 여기서 노심 됩니다.

471 카즈하 ◆R3lk7O7/3A (438197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00:26:21

>>470 헉 신난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쯤에서 이름을 살며시,,,,

472 카즈하 ◆R3lk7O7/3A (438197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00:28:35

아니 그보다 정주행했는데 캡틴 괜찮으신가요ㄷㄷ???

473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00:47:20

괜...찮...은건가요....?

474 카즈하 ◆R3lk7O7/3A (0679354E+6)

2018-07-15 (내일 월요일) 00:49:39

두통엔 역시 게보린

475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07:25:46

갱신

476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0:55:49

흠 일요일인데..

477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1:02:56

폭염 싫어요 갱신합니다 ㅜㅁㅜ 으윽 빨리 통과되고 일상 돌리고 싶어요

478 남궁 인 (804095E+50)

2018-07-15 (내일 월요일) 11:07:07

일요일이기에!

479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1:13:40

일상이라면 크게 문제없을걸. 여기서 놀라고한건 그런의미니까

480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1:34:38

>>479

481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1:40:05

>>480

482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1:44:11

>>481

483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1:44:58

그래도 역시 설정이 좀 불안해서 컨..펌..을 받고...

484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1:45:03

>>482

485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1:45:31

일상을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486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1:47:53

아영이가 가진검이 피안개화도라 뭔가 접점이 생길라나
마교쪽이라 큰관련은 없지만서도

487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2:03:03

>>486

488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2:58:17

설정에 문제 없다니 다행인데 소속 단체에 대해 제대로 설정을 안 짰네요ㅠㅠ 마교랑 연관이 있었을지... 피비린내 나는 일 잘 받긴 했는데...

489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3:09:38

더워라..

490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3:12:00

아영주 어서오세요! 흑흑 더위 너무 싫어요ㅠㅠㅠ

491 성훈◆5L1oAcxLbU (590036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3:55:35

갱신!
카즈하의 모습도 단아하네요! 왜 이리 금손분들이 많지

492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3:59:19

헉 처음뵙겠습니다 성훈주! 이제 막 컨펌받고 온 신입 카즈하주에요! 반가워요ㅎㅁㅎ

그리고 생각해보니 검 모양을 잘못올린거 같아서 ㅠ... 유카타 차림 다시 올립니다...

493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05:47

어음 어..

494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08:12

>>493 (새 검 셀피를 찾으러 간다)

495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12:09

근데 조만간 난 내그림으로 교체할지도.

496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16:50

상사화랑 피안화 색이 달라서 그냥 그대로 썼는데 셀피가......
일단 머리 푼 버전으로 새로 재업합니다 ㅠㅁㅠ

497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22:17

꼭 마교라고 사악한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마교는 악마를 뜻하는 그 마교가 아닙니다.

498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24:39

의천도룡기의 명교랑 성격이 비슷하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있지만

499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24:47

>>497 꼭 마교라고,,,사악한 건,,,,아니다,,,,,캡틴 어서오세요!

500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27:07

사실 예전에는 마교니 무림맹이니 하는 설정보다는 그냥 조오오올라 사악한 무공 쓰는 애들과 조오오올라 정의로운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고 자란 캡틴입니다...

501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28:11

(고수 보는 세대)(용비불패 안 봤음)

502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28:34

요즘의 작품들은 마교는 뒤구린 무림맹한테 사도라고 몰매당해서 욕먹는데 사실은 나쁘지않다는 부류가 많지..

503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29:30

동방불패 재밌습니다. 규화보전도 실제로 세계관에 있고요...

504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30:06

김용작품 좋아하는구나..

505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31:07

규화보전은 근데 익히기위해서 심영이 되어야하는..읍읍

506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32:33

>>505

507 출로주 (585951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36:26

안녕하세요 신입입니다!

508 성훈◆5L1oAcxLbU (442659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37:57

아영이도 카즈하도 단아하니 정말 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걷는 모습은 백합꽃이겠죠?

싸우는 모습은 어떨려나요. 전투 기대합니다 전투!!!!

509 성훈◆5L1oAcxLbU (590036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38:12

어서오세요 출로주

510 출로주 (585951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39:48

안녕하세요 성훈주!

511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40:22

*아영은 얼굴값을 못한다.

512 성훈◆5L1oAcxLbU (1054441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41:06

반갑습니다! 저로 말하자면!
언제나 다정다감하고 친절하면서도 모든일에 의욕있는 성훈이를 굴리는! 성훈주에오!
웰컴!

513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41:12

그리고 출로주 안녕

514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41:55

* 카즈하는 퇴폐섹시를 생각하고 썼다

출로주 성훈주 어서오세요!!

515 성훈◆5L1oAcxLbU (1054441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42:15

>>511 진행레스가?!
아영이의 얼굴값을 할려면.. 적어도 65 레벨 정도는..?

516 성훈◆5L1oAcxLbU (1054441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43:16

>>514 아니 여기도 진행레스가?!
퇴폐..섹시 으음(납득)

517 출로주 (585951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45:11

>>512
>>513
>>514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518 성훈◆5L1oAcxLbU (1054441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46:49

출로는 어떤 설정인가요! 들려주세요!

519 출로주 (585951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50:07

음! 멍청한 친구에요!

520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51:27

(명운의 초기 설정은 마교 교주였다)

521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52:12

>>520 명운갓 마왕 가나요?

522 성훈◆5L1oAcxLbU (1054441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53:03

>>519
...??!
그으 렇군요.. 혹시 싸움 좋아하나요 싸움?!

>>520
.. .. 그럼 역천혁명은..

523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54:34

>>516 셀피도 섹시함 생각하고 짰긴 합니다 (ㅋㅋ)
근데 그놈의 머리모양때문에 ㅂㅂ

524 출로주 (585951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54:47

>>522 싸움! 재밌으면 좋아하죠!

525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4:55:20

당시 설정은 정파무림으로 썩어빠진 세계를 소수민족인 마교가 해결한다는 느낌이었으나 2년의 리메이크 끝에 지금으로 바뀌었습니다.

526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07:27

마교 의문의 정의의 세력 행

527 성훈◆5L1oAcxLbU (1054441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11:08

>>523
충분히 요염하다고 생각합니다!

>>524
성훈이도 싸움 좋아해요!
둘이 잘 맞겠네요!

528 헤이화주 (8219195E+6)

2018-07-15 (내일 월요일) 15:13:42

호 사람이 많네요! 다들 안녕하세요~

529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15:50

이제 와서 밝혀보자면 파천의 레벨은 62입니다.

530 출로주 (585951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16:29

62! 까마득!

531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18:03

헤이화주 안녕하세요! 컨펌 받고 온 신입 카즈하주입니다 잘부탁드려요 ~ㅁ~

>>529 ㄷㄷㄷㄷㄷㄷㄷㄷ레벨의 상태가ㄷㄷㄷ

532 성훈◆5L1oAcxLbU (276610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30:17

60대라니.. 파천 엄청 강하구나

533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45:23

갱신

534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48:11

잠이 오는 오후입니다.

535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49:22

다들 모르는 사실....잊혀진 영웅들 시트가 많아진다는건....적도 레벨이 오른다는 것....

536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51:26

45렙이 살아남을수 있을것인가ㅠㅠ

537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51:27

>>535

538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52:00

45렙 의문의 1패입니다 ㅠㅁㅠ

>>536 유수주 안녕하세요!

539 성훈주◆5L1oAcxLbU (565119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52:47

각자의 장점을 이용하면 레벨 차이를 극복할 수도 있...

540 헤이화주 (8219195E+6)

2018-07-15 (내일 월요일) 15:53:08

>>535 크 고건 몰랐네!... 네...?

541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55:54

장점.. 원거리다?

>>538 안녕하세요 카즈하주~

542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56:31

잊혀진 영웅 비율이 너무 몰려있다는 느낌이 적잖아든다

543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57:37

윽 그건그렇고 컴퓨터 배그 좀돌리니 이날씨에는 쿨러가 비명을 지르는군

544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5:59:17

>>542 강한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33

545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04:33

테츠야마나 성훈이라면 전투 시작 15턴까지 버티면 잊혀진 영웅 둘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습니다.
근데 15턴까지 버티기 전에 죽지만요.

546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05:11

>>545

547 헤이화주 (8219195E+6)

2018-07-15 (내일 월요일) 16:05:51

수많은 가능성의 별 좋아요 신들이 고나리해줘요(?)

548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06:08

(무조건 존버 또 존버하십시오 콘)

549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06:40

>>548

550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06:58

지배자의 자질....의문의 1패...

551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08:05

물론 여러분이 가진 특전들은 다른 NPC들은 자각도 못 하거나 자각하더라도 일부만 자극할 뿐입니다. 물론 완전히 자각한 애들도 몇 있지만요.

예를 들어 명운의 특전은 지배자의 자질의 분파인 왕의 운명입니다. 이처럼 특전은 이후에 다른 특전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요

552 성훈주◆5L1oAcxLbU (485514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10:04

15턴이면.. 와우..

553 출로주 (585951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10:14

오오 그럼 투귀는 나중에 투신이 된다던가!

554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11:59

특전은....발전할 수.....있다......

555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12:18

S...ta...y....

556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14:42

그런 의미에서 직업이 나올 때까지 존버하기로했습니다

557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22:04

그 제가 말해도 될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오월이 직업이 뭔가요? 시트스레에서 못 찾아서 위키에 등록을 못했어요..

558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24:36

천수도입니다.

559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27:42

>>558 아하 감사합니다! 임시스레 쪽에 있었던 걸까요.

560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28:22

어제 위키 도와준게 유수주였나?

561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31:15

음 남궁 인의 걸친 세계 - 사령계는 레벨이 안보였고
테츠야마의 외중근력공같은 경우도 레벨이랑 숙련수치가 안정해졌던데 이건 의도된사항인가?

562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31:19

>>560 시트만 조금 올려놨어요. 사실 미리 말씀드리고 고쳤어야 했는데..

563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32:53

아니 오히려 내가 중간중간 모자란다싶으면 바꿔놔서 맞추는데 애먹지않았나 그생각했어.

564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37:19

>>563 수정해주셔서 중간중간에 빠진 부분도 쉽게 찾았습니당ㅎㅎ

565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39:18

덕분에 일이줄어서 고맙게생각한다

566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41:25

>>561 전자는 의도된 것이고 후자는 마스터(0%)로 고쳐주세요

567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43:03

>>566 확인. 전자는 그러면 레벨란에 특수라고 적어놨는데 그대로 유지할게.
후자는 고치고.

568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6:45:36

>>565 헤헿

569 이름 없음◆q61OwYr.Sk (780512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10:29

헉.......! 누가 제 위키를 써주셨나 했더니 그저 감사합니다...!

570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11:51

위키 항목....! 다들 부럽습니다 ㅜㅁㅜ

>>569 어서오세요!

571 오월주 ◆q61OwYr.Sk (780512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14:10

그리고 일상 구해역!

572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15:34

>>571 여기에 잇습니다..

573 오월주 ◆q61OwYr.Sk (780512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18:57

>>572 같이 죽으러 가는 팀원....이군여....선레는 누가 할까여?

574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21:06

>>573 죽으러..ㅜㅜ
선레는 다이스로! .Dice 0 1.

0 오월주
1 유수주

575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22:02

으잉 .dice 1 2. = 2
1 오월주
2 유수주

576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23:05

헉 잠시만요. 선레가 좀 늦게 올라갈것 같네ㅛ;;

577 오월주 ◆q61OwYr.Sk (780512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24:04

>>576 천천히 천천히~

578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27:32

(팝콘)

579 유수 - 오월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39:25

바로 오늘이다. 그.. 거창하게 말하자면 혁명의 첫번째 날. 5일이라는 시간이 길면서도 짧은 것같이 애매하기는 했으나, 아무튼 그 날이 오고나니 긴장 정도는 해두어야 겠지. 평소엔 들고 다니지도 않던 칼 자루를 허리에 차고는 바위에 앉아 명운의 호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떤 일이 벌어질런지. 어디로 가야할지. 그런 고민을 하던 찰나에 당신을 발견했다.

" 호오. 그쪽도 명운을 기다리는 중이여? "

저번 객잔에서는.. 재미있는 일을 겪었었지. 이대로 모른 척 하기에는 애매하여 말을 걸어본다. 거사날이니 어떤 무구를 챙겨왔을지 궁금하기도 했고. 많이 겪어보지는 않았어도 싸움에 아예 관심 없는건 아니니.

" 그 갑옷.. 신기하게 생겼구먼. "

당신을 위아래로 훑어보다가 발견한 것은 뭔가 신기하게 생긴 갑옷이었고, 처음보는 것에 호기심이 든 것인지 몰라도. 나름대로 눈을 크게 뜨고는 갑옷을 바라보고 있었다.

//에구구.. 죄송합니다.

580 오월-유수 (780512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7:50:54

"아, 유수님. "

자신이 지금까지 묶은 객잔에서 짐을 전부 챙겨들고 나온 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날이었지만 나름 정이 든 곳인데 이렇데 떠나야한다니 조금 아쉬운 노릇이다. 앞으로 갈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게 거리를 나오자 예전에 같이 술판을 벌였던 유수가 보인다. 그 날 위장에 구멍....아니, 구멍 같이 귀여운 것이 아닌 위장에 폭탄이 터질 정도로 마셔대었던 예인. 오늘은 왠일로 칼까지 허리에 차고 있다. 과연, 저 사람도 나름대로 무력을 갖춘 이일까.

기다리고 있다기 보다는 시간을 죽이고 있는 것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위장은 괜찮으십니까?"

저는 사실 그 날 죽는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월은 유수가 가리키는 갑옷을 보고 말을 이어갔다.

"눈썰미가 좋우시군요. 저희 지역 사람들의 전통복...같은거라 이해하시면 빠를 겁니다."

/천천히하세여어어억 나도 천천히하게에에에

581 유수 - 오월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8:07:06

" 당장은 죽을 것 같았어도 지금은 괜찮어. "

그 날 객잔에서 나온 뒤에 정신이 어디로 갔던건지. 아침에 일어나 보았더니, 길바닥 구석 즈음에 떡이 되어서는 대자로 드러누워 있었다. 다행히도 큰일은 안났지만 왠지 식겁했었지. 물론 지금이야 술기운은 다 날아간지 오래였고. 회복이 빨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나 할까.

" 그쪽은. 음, 힘들었겠구만. "

당신의 표정을 보더니 그리 말했다. 하긴, 그렇게 마시고 몸이 버텨내는 사람은 아마 없을테니.. 자신도 예외는 아니고.

" 전통복? 그렇구먼.. 꽤 단단해 보이는데. "

일반적인 복장이 저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 졌다는건가. 아니, 아무리봐도 갑옷같은 느낌이겠지. 뭔가에 맞아도 멀쩡해보일 것처럼 생겼으니.

// 헛ㅠㅠ

582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8:09:34

정주행했는데 그러고보니 저번 진행때 가는 방향 못 정한 캐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다음 진행때 참가하면 정하는 건가요? 'ㅁ';;

583 오월-유수 (780512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8:23:38

"...사실은 적당히 얼버무리려고 했는데, 계속해서 숨겨두어봤자 별로 의미 없을 것 같으니 밝혀두겠습니다. 장로들이 알면 불벼락을 뿜겠지만..."

갑옷의 비밀을 오족 외의 사람에게 이야기할 경우, 그자는 혈족을 포함해 추방당하는 것이 오족의 관습. 그렇게 수백년간 숨겨온 전통인 것이다. 그러나 자신은 그 고립을 깨고자 고향을 벗어난 것이 아닌가. 앞으로 함께 싸울 동료. 언제까지고 숨겨둘 수도 없으니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제일일 것이다. 별 것 아닌 일이었지만, 월의 내면에서는 꽤나 크나큰 결심이었다. 월은 두 손을 겹쳐 실례한다 표현한 뒤로 유수의 품에 묶인 칼을 꺼내 손에 들어본다. 음 꽤나 좋은 검인데.

"백문이 불여일견...은 중원의 속담이었지요? 설명하는 것에는 익숙치 않으니 이걸로 대신하겠습니다."

라며 할복하는 것 마냥 검을 두 손으로 잡아 자신의 배에 찌르는 월. 그 속도를 보아 무언가 속임수가 있거나 적당히 휘두르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직후 울려퍼지는 지잉-하는 기묘한 충격음. 월은 조용히 다시 검을 돌려주고 소매를 접어 팔에 쓴 갑옷을 제대로 보여준다. 마치 밤하늘 처럼 새까마면서도, 투명한 수면처럼 주변의 풍경을 비치는 기묘한 빛깔.

"오족칠갑. 오족의 비전 중 하나입니다. 보다시피 온갖 쇠붙이를 튕겨내면서도 천만큼이나 가벼운 영물이죠."

584 상아영 ◆lKc8AqgXE2 (3371908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8:31:43

더워서 뭘 못하겟다

585 성훈◆5L1oAcxLbU (5900367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8:31:59

>>582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아요!

586 유수 - 오월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8:37:14

" 엉? 뭔가 비밀이 있는거여? 중요한거면 말은 안해도.. "

딱히 정보를 캐내기 위해 말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알아두어서 나쁠 것은 없으니, 일단 당신이 설명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왠지 중요한 비밀인것도 같은데 괜찮을까? 하면서. 일단 허리춤에서 칼을 꺼내가려 하자 팔을 들어 쉽게 꺼낼수 있게 했다. 무슨 일을 하려는거지.

" 어이구야. "

그 다음의 행동이 잘 예상되지 않았던건지 고개를 갸웃거리다, 당신이 별 망설임없이 갑옷에 칼을 꽃아넣자 놀란 모습으로 당신을 살펴본다. 꽤나 오묘한 느낌의 충격음과 함께, 전혀 타격이 없어보이자 일단 다시 건네준 검을 받아들기는 했으나. 갑옷이 발하는 색이 또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서는 연신 끄덕끄덕하며 반짝대는 눈으로 쳐다보고 있다.

" 대단허네잉. 정말 영물이라고 할 만한 물건이여. "

아무리 갑옷이라도 칼을 충격 하나없이 막아낸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적어도 살짝 망가진다거나 하던데, 이건 그렇지도 않으니..

587 오월-유수 (780512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8:47:39

"가치를 알만한 암매장에 내다 팔면 꽤 돈을 벌 수 있을 겁니다. 제조법을 알아내면 평생 굶어 죽을 일은 없을테고....일단은 비전은 비전이니까요."

월은 그렇게 말아며 어깨를 으쓱했다. 말하고 나니 오히려 후련하기까지 한걸. 앗, 그런데 잘 보니 아까 전에 쇼 한 것 탓에 검 앞에 조금 이가 빠졌다. ....눈치 챘으려나? 눈치 못 챘나? 여하튼 월은 뭔가 조금 캥기는 표정으로 검을 돌려주고는 말을 이었다. 수리비 내라고 하면 어쩌지. 사실 고향에서 돈 들고 왔는데 그거 아껴써야 하는데!

"뭐, 이런 물건이라도 가지고 있었기에 명운님이 눈길이라도 준 것이겠지요. 그럼 이제 제 쪽이 질문. 유수님께서도 그냥 예인은 아니시지요? 무언가 가진 재주라던가가 있어 여기에 오신것이 아닙니까?"

588 유수 - 오월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9:02:55

" 난 그럴 생각은 없는데. 확실히 이 정도면 노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겄어. "

물론 정당한 방법으로 가지려 하지는 않겠지.. 당연히 그런 나쁜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래야겠으나. 턱을 괴면서 그렇게 말한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있었다.
어라, 그러고보니 칼날에 이가 나간 것 같은데. 받아든 검을 무심코 바라보고 난 뒤에 바로 느낌이 왔다고나 할까. 어차피 전투 중에는 진짜 급할때가 아니면 사용할 일은 없지만서도. 눈을 살짝 굴려대다가, 그렇게 눈치채지 못한 것처럼 가만히 칼집에 집어넣었다.

" 잔재주는 있제. 바람을 불러온다거나 하는거.. 솔직히 많이 써보지는 않아서리. "

무엇보다도, 말을 해야 발동된다는건 좋기도 하지만 안 좋은 점도 있다. 말하는 자신이 오글거려 참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분명 쓸만한 능력인데도 말이지..

" 보여줘야 하나. 애매하구만. "

589 오월-유수 (780512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9:17:44

"네? 바람을 불러요? 그건 어떤 주술입니까? 혹시 신선들이나 쓴다는 선술이나 뭐 그런 종류입니까?"

월은 눈을 깜빡여대며 유수를 재촉해댔다. 다 큰 어른이 이러는건 좀 아니지만, 여하튼 궁금한건 궁금한건데 어떻게 하나. 그러나 칼도 살짝 망가뜨려놓고 계속 칭얼대는게 미안하긴 하다. 이쯤 해두자. 칼 수리야 나중에 돈이 생기면 술이나 거하게 사두고 고쳐주도록 하자. 라고 빛을 갚지 않는 빛쟁이들이 하는 생각을 하는 월이었다.

"뭐, 말해주시기 곤란하다면 나중에 직접 보게 될테니 그때로 미뤄두죠. 그나저나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지만, 실력울 겨룰 강적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유수님은 어떻습니까? 만약 안전한 길이 있다면 거길 고르실 겁니까?"

590 유수주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9:18:57

헉 죄송하지만 잠깐 킵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저녁밥 때문에..ㅠㅠㅠ

591 오월-유수 (780512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9:20:40

>>590 네네~ 저도 밥 먹고 올게요~!

592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9:22:21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명운?action=show

선물입니다.

593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9:33:07

명운갓 너무 어려서 딱 봐도 공략불가캐일 삘이 옵니다

594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19:33:27

공략하면 그 캐 백퍼 수갑참;;;

595 유수 - 오월 (107579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0:06:20

"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겨. 한마디로 어.. 언령 같은 느낌이구만. "

손뼉을 짝 하고 친다. 아마 그 전까지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도 감을 못 잡았던게 틀림없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만의 무공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알고 있을터인데, 자신이 가진 힘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라? 아, 스스로 반성해야할 거리가 하나 더 생겨났다. 진짜 정직하게 반성할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렇게 되니 당신에게는 무슨 힘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곧 보게 될터이니 재촉은 하지 않았지만.

" 흐흐, 그렇지? 나중에 보여주자고, 나중에. "

씨익 웃으며 작은 주머니에서 꺼낸 피리를 돌린다. 어디선가 얻었던 신기한 피리.. 라고는 해도, 작고 긴 것이 돌리기 편하기도 하다.

" 머릿수를 맞춰서 갈지, 아니면 편하게 갈지 고민 중이여. 어느 쪽이든 별로 상관없으니. "

기왕이면 안전한 곳이 더 좋겠지만. 이라고 말을 끝맺는다. 느긋한 말투가 정말 어디로 가든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아마 자신도 몰랐을거다. 이후에 전혀 안전하지 않은 태화 쪽으로 가리라는걸.

// 답레 올려놓겠습니다. 편하실때 이어주세요!

596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2:37:10

올라가라 얍!

597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33:47

올라가라 얍

598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34:01

올라왔다 얍

599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34:26

!
아니 그보다 캡틴 아직 깨어계셨군요!

600 ◆aJDLagyk96 (3388974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50:48

네.

601 카즈하 ◆R3lk7O7/3A (7544765E+5)

2018-07-15 (내일 월요일) 23:53:16

굿이브닝입니다 캡틴

602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00:28:21

밤이 깊었습니다
아무도 안계시면 셔터를 닫는 것으로,,,,,

603 성훈◆5L1oAcxLbU (9387414E+5)

2018-07-16 (모두 수고..) 08:15:27

올라가라 얍

604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08:24:03

안녕. 더워죽겟네. 일상하고싶다

605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08:26:59

좋은 아침이에요! 일상... 일상 구해볼까...

606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08:31:09

밑색까는거 끝나고 일상구해볼게. 좀걸림

607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08:34:45

아영주 안녕히세요! 헉 밑색이라니 아영이 밑색인가요?? °ㅁ°

608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08:36:06

다른거.

609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08:38:31

610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08:39:23

뭔진 몰라도 기대가 되는군요 팝콘을 까겠습니댜

611 아야네 ◆I2Ka3HCshg (9604643E+6)

2018-07-16 (모두 수고..) 08:59:41

갱신합니다!

612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09:05:13

아야네주 어서오세요!

613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09:23:04

여기올리면 안되는 물건이라 안올릴건데..

614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09:27:31

615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0:03:30

윽 밖에 고양이 쫒아내느라 시간좀 걸렸네

616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2:38:28

갱신

617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4:23:43

아무도 없는가

618 하나비주◆7glPMYA4EU (0865102E+5)

2018-07-16 (모두 수고..) 15:08:41

하나비: (술뚜껑 걷어차고 거침없이 하이킥) (주취)
하나비주: 근데 좀 있으면 학원 가봐야 되고 (´・ω・`)

619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5:11:47

더위 오져서 골골대다 온 카즈하주도 있어요 ㅠ

>>618 하나비주 어서오세요!

620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5:19:57

청소하고 일상구한다

621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5:26:34

(더위에 익어 계란후라이가 된 카즈하주이다)

622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5:50:31

구이가 되서 돌아왓다

623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5:58:38

쪄 죽을것 같습니다

624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6:01:44

일상 할까. 구워지면서

625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6:04:08

! 저는 좋습니다

626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6:05:35

선레를 누가한다

627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6:16:52

628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6:17:13

다이스 굴릴까

629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6:17:42

1-나
2-카즈하주

.dice 1 2. = 2

630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6:17:57

그런연유로 부탁해볼까

631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6:22:08

정주행해봤는데 상황을 어떻게 짜야할지....
가는 방향 정하기 이전으로 짜야하나요? 아니면 정한 뒤로?

632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6:24:03

이전

633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16:52:49

갱신합니다.

634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6:53:10

안녕

635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16:57:24

네. 안녕하세요

636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7:05:20

물어봐도 될지모르겠는데 우리 진행 언제 재개 다시 가능하려나?

637 사쿠라코우지 카즈하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7:08:38

찬란이 아니면 다 그만이다
죽음 앞에서 모든 목숨은
찬란의 끝에서 걸쇠를 건져 올려 마음에 걸 것이니, *

먹을 칠한 듯 어두컴컴한 하늘에 하나 둘씩 별이 빛난다. 시간을 가늠하긴 어려우나 아마 해시이라 짐작한다. 들이쉬고 내쉬는 동안에도 시간은 쉴 새 없이 흘러간다. 밤이 깊었다. 내일은 그래, 그 귀여운 도련님의 입을 빌리자면 '혁명' 의 첫날이다.
잘 수가 없지. 잠들리 없다. 두려울 리도 없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후우우우우……"

곰방대를 내려놓고 천천히 하늘을 올려다본다. 과연 난 대로 할 수 있을 것인가, 망칠 일은 없다. 되려 즐거워서 도를 넘길 까가 걱정인게다. 가라앉혀야 한다. 가라앉혀야 한다. 결국엔 절제해야만 이루어 낼 수 있는 것들이다. 절제해야만 한다. 자잘한 욕망은 잠시 내려두고 눈 앞의 업에 집중해야한다.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이건 즐거운 일이다, 아니, 즐기면 곤란하지. 이건 일이니까.

* 이병률 <찬란>

638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7:11:03

일상은 처음이라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ㅁㅠ 아악 진행 전에 낼걸!!

>>633 캡틴 어서오세요 (⌒▽⌒)~~~!

639 상아영 - 카즈하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7:21:45

늦은 밤의 아래에서 거행의 날을 기다리는것은 생각보다 잠이오지 않는 일이라고 아영은 생각했다.
첫째는 가능성의 영역에서. 거행의 성공성을 생각하는 것에 있어서의 불안에 의한 불면이다.
둘째는 강자를 만나는것에 대한 걱정과 동시에 그 강자를 뛰어넘고싶다는 두근거림에 있었다.
셋째로는 이 혁명의 발판이 세워짐으로서 일어나는 정복이라는 달콤한 갈증에 체울만한 상황들이 온다는 점은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를 따라 여행을 갈때와도 같은 설레임과 같은 감정이었다.

"Түн терең.(밤이 깊군.)"

별자리가 수놓아진 밤하늘의 아래에서 나는 아련한 기억속의 다른 언어를 읆어본다. 짧은 어구정도는 이렇게 기억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쪽의 얼굴은 나하고도 비슷한거같네. 킥킥. 비슷한 동류라도 있는것인가."

그 밤하늘 아래에 또 다른이가 한명더 있었으니, 검은 양갈래 머리의 요염한 분위기를 가진 여성이었다.
아영은 그녀에게서 깊고도 달콤한 혈향을 은연중에 느낄수가 있었다. 저쪽 역시 손에 피를 묻히지않은 인간은 아닌것인가 보다.

640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17:38:14

금, 토, 일 정도이지 싶습니다.

641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7:40:24

위키에 뭔가 추가할만한게 더있으려나 흠.

642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7:41:12

일단은 알겠어. 평일에 활성화를 어떻게든 주도해보고싶은데 날씨가 이래서 맥이 막빠지는군..

643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7:44:26

번역기를 써서 어떻게든 유목민족(카자흐스탄)식의 언어를 구축하려고햇으나 만족할만한 퀄리티는 나오지않아..

644 카즈하 - 상아영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7:51:31

단순히 즐겁다기엔 이 樂은 여행의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순수히 여행을 목적으로 딛는 발걸음도 아니었으며, 무구 없이 가는 길도 아니었으니. 결국엔 피웅덩이 위를 밟을 길이다. 그러니 어찌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적막을 가르고 들려온 것은 소수의 언어다. 누구? 돌아보니 보이는 건 묘령의 소녀. 하오리 비슷한 것을 걸치고 있다. 그저 어린애로 보기엔 하명은 별별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곳이다. 무엇보다, 저건 절대 어린애가 입을 법한 옷은 아니지. 가볍게 부채로 입을 가리며 웃고 나른히,

"소첩을 부르셨나이까? "

천천히 정자에서 일어나선 고개를 까딱였다. 그래, 비슷하긴 비슷하구나.

"동류를 뵐 줄은 몰랐는데 그게 이런 어여쁜 아가씨이실 줄이야, 이 신첩 감탄했사옵니다. "

이건 빈말이 아닌 진심. 강자에 대한 예의. 나른히 눈꼬릴 휘며 살짝 물러서 허릴 굽히고 인사를 올렸다.

"사쿠라우지카즈,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

645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7:56:57

속도를 올리고는 있는데 갑작스런 크리가 ㅠㅁㅠ..... 한동안은 크리는 안 뜰거같습니다 캐이입 쉽네요!
직업 뭐 나올지 모르겠는데 완전 기대하는 중입니다 ^_^
기술이야 당장 볼 생각은 없으니 직업....직업을....

>>643 아니 번역기까지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아영주 대단하신 분ㄷㄷㄷㄷㄷ

646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18:03:49

키워드가 부족해서 제일 고민중입니다.... 전투 스타일도 안 적어주셔서...

647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8:07:32

키워드,,,,,부족,,,,,(ㅠㅠ) 그그 시트에 기교와 스피드 강조라고 썼는데 전면에 나서는 탱커보단 암살자? 같이 뒤에서 딜하는 스타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속도 중심!

648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8:08:55

탱커는 기대조차 안하고(ㅋㅋ) 스피드 중심 딜러..

649 상아영 - 카즈하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8:11:45

아영은 여성을 보면서 정말이지 저자는 욕망으로 가득찬 눈동자를 가졌다라고 그러한 평가를 마음속으로 내리고는 그녀와 마주본다.
아영의 기분나쁘게 입꼬리가 올라간 웃음은 말그대로 뱀을 보는듯한 사기가 서려있었다.

"그래. 하지만 속을 끄집어내본다면 근본적으로는 차이가 있을수도 있겠네."

아영 본인은 어떠할까한다면 필요하다면 피를 묻히고 정복이라는 야망을 체운다. 라는 필요와 득실조건에 이르는 살육에는 가차가 없는 인간이었다.
그렇기에 아영은 죄책감이라는 감정은 크게 느끼지는 않았지만 필요하지않은 살육은 금기라고는 생각했다.
물론 욕망을 체운다는 입장에선 범인에 입장에서는 그게 그것일거라고 아영은 웃으면서 의미없는 차이점이라고 결론짓는다.

"소설을 하나 써볼까. 당신 고향쪽말은 엿듣는 수준이지만 히토기리(人斬り, 사람을 베는자) 아닌가? 당신은."

아영은 단순히 사람을 베는자 이상으로 사람을 베어서 먹고사는 자라는 의미에서 그녀의 분위기를 추측해본다.

"나는 <ruby 상아영>嫦娥朠<ruby>. 달빛의 여신이 내리는 달빛이라는 어울리지도 않는 이름을 쓰는 왈패. 소저니 대저니 하는 저자 돌림으로만 부르지않으면 어떤호칭이든 상관없어.
높은 표현은 거북하지만."

650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8:12:16

으악 태그실수 또했네.

651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8:12:43

저거 </ruby> 라 안쓰면 처리 안되더라구요 ㅠㅁㅠ;;

652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18:15:11

쿠노이치...?

653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8:16:07

>>652 네네 딱 그런 분위기!

654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18:17:03

쿠노이치라고 인술과 암살술을 적절히 연계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트릭키한 직업이라 난이도는 조금 높아요

655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8:23:34

그러고보니 아영의 혈접은 시트작업하면서 다른캐릭터랑 비교했을때 스텟은 고루 높게 배정되있고 기만 좀 모자란 타입라는건 일전에 들어서 알았지만
실전투에선 밸런스가 균형잡힌건가? 기력소모가 큰걸 제외한다면

656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8:25:23

>>654 헉 상관없습니다! 스피드쪽이라면 확실히 재밌겠네요 어울리고!

657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18:27:12

>>655 피를 이용한 기의 회복, 어검술을 통한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 3전의 견제의 면에서 보면 기의 부족은 커버가 될 수 있습니다.

658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8:30:41

오우.

659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18:35:44

물론 가장 큰 문제는 기의 총량은 늘리기 어렵단 것과 진짜 강적들을 상대로 어검술은 잘 안 통한다는 것....

660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8:40:48

흠.. 역시 그렇지. 풍운같은 영화에서도 잘막히더라고. 그런데 은빛산군은 무슨 동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거야?

661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18:46:52

은색 호랑이입니다. 옛날 동화책에서 보고 이거다! 해서 기록했었거든요.

662 카즈하 - 상아영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8:52:30

호오, 나직한 감탄사가 고요를 갈랐다. 저 사기는 군사로써의 士氣인가 아니면 저와 같은 詐旗인가? 어느 쪽이든 좋다. 조용히 한동안 웃음을 흘리다 답변하였다.

"단숨에 꿰뜷으셨습니다. 역시 비슷한 분이시군요. "

하지만…… 그렇죠. 본질적으로는 차이가 있는 법.
여전히 부채로 입을 가린 채로 눈꼬리를 휜다. 적금빛이 영롱히 소녀를 내려보았다. 다만 고갤 살며시 숙인 채로,

"맞춰볼까요? 께서는 장수 혹은 그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소첩의 생각이 맞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피를 흩뿌려 먹고 사는게 業인 이와 그렇지 않은 이는 다르다. 여자의 시선으로 볼 때 그녀는 저와 같은 위치에서 시작한 것 같진 않아보였다. 되려 그 이상의 목적이 있는 듯 보였으니. 의뢰에 따라 움직이느냐 아니냐는 큰 차이가 있다. 상관하지 않는다. 오히려 끌렸다. 이 어린 소녀는 속에 어떤 를 품고 있을지, 시간은 충분하다. 알아내는 덴 늦지 않다.

"예쁠 娥에 달빛 朠이라……어여쁜 이름이시네요. 잘 어울리십니다. 그럼 신첩의 편한 대로 부르겠나이다. 소첩 역시 편하게 불러주시어요. 카즈하로 좋습니다. "

부채를 거두곤 지긋이 웃으며 접은 부채로 저를 가리켰다. 위로부터의 하대를 받는 덴 익숙하다.

663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8:52:40

은빛 호랑이라. 영험한 느낌이 물씬드는군.

664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8:55:34

헉 은빛 호랑이라니 간지 작렬인데요˚ㅁ˚;;

665 상아영 - 카즈하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9:01:05

"이상할정도로 비슷한 부류의 냄새나 눈동자를 보면 읽기가 쉽거든. 이것도 과거적의 경험이려나. 사실을 말하면-."

아영은 자신의 머리를 검지손가락으로 콕콕 두드리고는 카즈하의 추측을 물거품으로 만들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수년전에 기억을 잃어서 왈패들 앞잡이나 하고있었지. 내가 어떤사람인지는 글쎄다? 킥킥."

아영은 카즈하의 추측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있었다. 생각하는 방식은 확실히 군사나 장수로서의 생각을 가지고있다. 그럼에도 자신이 쥐고있는 이 검붉은 도신의 칼이나,
자신이 사용하는 마공을 보건데는 꼭 녹봉을 먹는 인간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무언가 다른게 있지않나 하고 고개를 젓는다.

"다만 소랑이라고하는건 제법 어리게 얕잡혀 보였구나 하는건 느꼈네. 어쩌면 내가 오만하게 깔보는거라고 그렇게 느끼고있는건가? 킥킥."

누구앞에서도 아영은 이러한 태도였다. 건방지고, 약간은 하대하는 투의 적을 만들기 쉬운 그러한 유형의.

"하지만 보통은 나는 당신이라는 말을 좋아하거든. 상관없겠지?"

666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19:16:12

갱신합니다~~

667 카즈하 - 상아영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9:42:24

"그렇습니까. 소첩의 눈에는 이끌리기보단 이끌고 가실 분으로 보이옵니다만, "

기억을 잃었다, 면 당장에 알아내기엔 한계가 있다. 지금의 그녀에게선 전혀 알아낼 수 없다. 조금 식었을까? 전혀. 흥미는 예와 다를 바 없다. 저 매서운 눈 뒤에 어떤 影이 있을지 오히려 기대가 크다.

"뭐어, 차차 알아가면 되니까요. 시간은 많습니다. 그보다……"

지긋이 눈을 휘며 말을 흐리곤 고개를 저었다. 만일 그랬다면 좀 더 직접적인 호칭을 썼을 것이다. 고개를 까딱이며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반쯤은 진심이니 됐다.

"어여쁜 아가씨시기에 그리 불렀습니다만, 기분이 상하신다면 달리 부르겠나이다. 公女는 어떠신지요? "

그대나 당신은 너무 편해보이기에 좀 더 격식을 차려, 강자에 대한 호칭엔 대부분 공이 붙었다. 일종의 버릇이었다.

"어느쪽이든 상관없사오만 이름으로 불러주시면 더 기쁘겠습니다. 저는 좋습니다. "

668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19:43:10

>>666 유수주 어서오세요 (⌒▽⌒)~~~~

669 상아영 - 카즈하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19:57:30

"판도를 쥐고 흔들어보이는 걸 좋아하기는 하지. 모든건 도박판의 주사위굴림과도 같거든."

상아로 깎아만든 주사위를 아영은 탁자위에 던져서 계속해서 6을 이루는 기지를 펼친다. 사실을 말하자면 야바위지만.

"어떤 조건으로 굴려도 6으로 수렴하게 만드는건 사기든 기예든 아무래도 좋아. 6이면 그만이거든. 기억은 잃었지만 이것은 하나 확실해.
태평천대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않는다. 어차피 삶은 고통이기에 고통받는 사람 하나 죽는다고 해서 상관없거든. 그러니까 고통을 더는 세계를 손안에 쥘수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게 내 오만이지."

킥킥거리며 아영은 호칭에 대해서는 심드렁하게 마음대로 하라는 모양새였다. 별로 마음에들어하는 분위기는 아니였다.

"소협이 좋지만. 카즈하라는 이름이 불리는걸 그쪽은 좋아하나봐?"

670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0:08:14

안녕하셍요~ 조용히 관전중

671 출로주 (3299173E+5)

2018-07-16 (모두 수고..) 20:26:55

맛난게 먹고싶어라

672 카즈하 - 상아영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0:27:12

"설마요. 단순히 선호할 뿐,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

굳이 따지자면 특별히 좋아하는 호칭은 있지만 제 안에 속하지 않은 이에게 내 호칭을 강요할 이유는 없다. 어떠히 불리던 눈앞의 이에겐 아무 상관 없는 별개의 일이다. 지금은 힘을 잃은 집단의 名을 특별한 이유 없이 자랑스레 부를 이유는 없다. 따라서, 그런 이유로 여자는 별말하지 않기로 했다. 호칭에 대해 말싸움할 나이는 지났다.

"맘에 드네요. "

주사위를 계속 던져 6이 나오는 象을 보며 笑言하였다. 방식은 아무래도 좋으니 결과가 6이면 좋다. 맘에 든다. 여러모로 말이 잘 통할 사람이다. 지긋이 실눈을 뜬 채 눈꼬릴 휘었다.

"공녀께서는 아래에서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길 원하시는지요, 위에서부터 이뤄나가길 바라시는지요? "

무엇이 목적인지는 잘 알았다. 문제는 그 방향이다.

673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0:29:26

출로주 어서오세요!!!! ^ㅁ^

674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20:31:46

퇴근합니다.

675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0:33:16

캡틴 퇴근 축하드립니다 (*^▽^*)~~~~~

676 상아영 - 카즈하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0:34:40

"다만 술수를 부리려면 적의 술수의 단계도 알아봐야 해. 결국은 돌다리를 두들겨보다못해 이게맞나 콕콕 찔러본다음 두들기고 그다음에서야 건넌다.
적이 무슨생각을 하는지는 철저하게."

주사위를 다시 집어넣은 아영은 차근차근이냐 위에서부터냐는 말에 어느쪽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기본적으로는 그 판세에 맞는 책략을 먼저. 최적화되게. 그리고 적의 수준이나 적의 책략역시 파악해서 모든 변수를 쳐내고 확실하게 먹어치운다.
나라를 먹는 일이라면 중추를 하나하나 먹어버리고 완전히 집어삼켜야겠지. 어차피 작은걸 집어삼켜도 간에 기별도 가지않으니까."

방향성에 있어서는 신중을 요하면서도 크게 집어삼킨다는 말이었다.

677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20:58:19

일찍 오니까 두시간정도 시간이 나는데 혹시 오늘 강압성 분들 미리 진행하실래요?

678 성훈◆5L1oAcxLbU (9387414E+5)

2018-07-16 (모두 수고..) 20:58:33

갱신(골골

679 상아영 - 카즈하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0:59:48

음. 일상이랑 병행도 가능하고 킵해도 상관없고.

680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21:00:34

사실 가장 편한 거는 사산혈왕 레이드이긴 합니다.

681 상아영 - 카즈하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1:05:40

떡밥뿌리기로는 강압성에 강호가 잇는거같지만..

682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1:07:06

헉 답레 쓰는 중이었는데 ㄷㄷ
캡틴 아직 스킬 뜨지 않은 사람도 진행 가능한가요?

683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21:12:22

>>682 몇몇 스킬은 정해두었기에 참여는 가능합니다만....

684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1:13:56

>>683 감사....! 압도적 감사!
헉 그럼 수정 시트에 쿠노이치 적어둬도 되나요?? 이미 스킬 정해졌다면 직업 적어놔도 될 것 같은데

685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21:18:35

>>684 네. 괜찮습니다

686 카즈하 - 상아영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1:22:33

이거 참 흥미로운 이야기다. 수단은 어찌되든 좋으니 최상의 결과가 나오면 그만, 단 그를 위해선 적을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 재밌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이 잘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슬며시 입꼬릴 올려 媚笑지었다.

"신첩이야 명에 따라 움직이는 한낱 수단인 입장이라, 뭐라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
정말 그렇게 여길까?
잠시 말을 뜸들이다 천천히 계속하였다.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공녀께서 하신 말씀엔 동의합니다. 틈이 있어선 곤란하니까요. 틈 사이에 비집어 들어가는 게 아닌 이상…… 판은 철저히 차근차근 깔아 최상의 결과를 노리는 게 좋습니다. 그를 위해선 우선 상대를 잘 알아두는 게 중요하지요. "

물론, 난 그게 더 편하다. 판의 틈에 비집어 들어가 중요한 부분부터 헤쳐나가는 게 살수로서의 방식이었다. 피는 많이 흘려도 독이니 가능한 적게 흘리도록 움직이는 게 낫다. 무엇보다 시간을 질질 끌 생각은 없다. 아래에서부터 차근차근 밟거나 위에서부터 먹어나가냐, 어느 쪽인가 따지면 난 후자의 손을 들었다. 다만 그를 위해선 철저히 판을 깔아두는 게 중요하겠다.

//곧 진행 할 것 같아서 이쯤에서 킵 해둬도 괜찮을까요? 'ㅁ';;

687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1:25:03

오늘은 강압성 쪽 진행이군요~

688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21:28:23

태화 루트 선택하신 분들.
레이드 뛰실 시간입니다.

체크합니다

689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1:29:14

헉 태화인가요!!! 'ㅁ';;

690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1:30:02

헐 태화쪽 체크할게용

691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1:30:48

확인.

692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1:31:17

강압성이 지금 나밖에없어..

693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1:32:28

캡틴 카즈하는 강압성으로 가는거 선택하고자 합니다! 'ㅁ')))))))

694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21:35:27

그럼 주말까지 기다려보지요.

695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1:38:50

696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1:40:23

지금 태화 1명 강압성 2명이네요. 아직 체크 안하신 분들도 계셔서..

697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1:44:48

팀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태화로 방향 틀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ㅠㅠ))))))

698 헤이화주 (8042536E+6)

2018-07-16 (모두 수고..) 21:52:28

유중이 끌리는 저는 주말까지 존버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699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1:53:01

헤이화주 어서오세요! ヽ(´∇`)ノ

700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1:53:33

아무렴 사람 많을때 하는게 가장 좋죠. 어서오세용

701 ◆aJDLagyk96 (1303615E+5)

2018-07-16 (모두 수고..) 22:00:19

머리가 쑤시네요. 요즘 조금만 무리하면 신호가 와서 문제입니다.

702 아야네 ◆I2Ka3HCshg (3319745E+5)

2018-07-16 (모두 수고..) 22:00:27

갱신합니다! 저 태화 가면 되나요?

703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2:01:24

졸립다..

704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2:03:02

>>701 건강을 챙겨주세요 캡틴

705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2:03:33

아야네주 어서오세요! 'a')))))))))

706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2:04:34

진행은 캡틴이 편하실때.. 음 아야네주도 어서와요.

707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2:18:52

이렇게 레이드 진행은 주말로 미뤄지게 되고,,,

708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3:14:24

어장 해동중

709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3:16:24

어장이 얼어붙었을 때에는 진단메이커를 해봅시다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10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3:21:45

"네가 해 본 제일 미스터리한 경험은?"
유수: 난 기냥 멈추라고 말했을 뿐인디, 진짜 사람들 움직이는게 다 멈춰버린 일이여. 사실 기억도 잘 안나지마는.

"너의 의외인 부분을 설명해 줘."
유수: 상판때기랑 소리 내는거랑 정반대인거.

"꿇어."
유수: 아따.. 니나 꿇으쇼.

그래서 해봤습니당

711 ◆aJDLagyk96 (3747677E+5)

2018-07-16 (모두 수고..) 23:22:16

간단히 명운과의 잡담 타임같은 거나 해볼까요

712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3:23:42

심야에 명운과 함께.talk

>>711 !!!!! 저는 좋습니다!

713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3:24:03

>>711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714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3:25:57

007 매운 것을 잘 먹나요?
카즈하: 삼삼한 걸 좋아하나 가리지는 않사옵니다.
265 약에 대한 생각은?
카즈하: 필요하면 써야죠.
288 발톱 길이
카즈하: 물들여야 하기에 언제나 짧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715 ◆aJDLagyk96 (3747677E+5)

2018-07-16 (모두 수고..) 23:26:46

각자 캐입으로 대충 말을 걸어주시면 말 하는 것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716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3:29:42

상아영:
084 글을 쓸 때의 버릇

짜증나면 악필로 휘갈기거나 욕적어서 보는 사람 골탕먹이는데.

313 모친에 대한 생각

기억이 나지않아. 하지만 죽었다는 확신은 드네.

239 꽃다발 선물에 대한 생각은?

열흘 아름다운 꽃은 없어. 시들거면 차라리 조화를 원해.

717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3:33:31

상아영 : 솔직히 나에 대한 평가를 내려봐. 파천양반.

718 유수 - 이것이 궁금하다!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3:34:45

" 각 나라의 상황은 대략 알고있는겨? 혼란스러운건 당연한거고, 그 외의 정보."

* 질문합니다.

719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3:37:35

"나 안 보고 싶었어?"
상아영: 누구? 아는척은 기분나쁜데.

"너의 가장 큰 꿈이 뭐야?"
상아영: 내 손아귀안에 거대한 무언가를 쥐어 욕구를 체우는것. 태평성대한 나라.

"어떠한 것에 놀라?"
상아영: 내 계획을 역으로 이용해먹는 인간.

720 카즈하 - 질문 타임!!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3:38:34

"강압성의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요? 혹여 진입 시에 예상치 못한 일에 부딪힐 가능성이 존재하온지 알고싶사옵니다. 적을 만나면 곤란하니까요. "

* 질문 타임이니 질문! 을 드리옵니다

721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3:43:26

나도 *쓰고했어야했나. 진행은 아닌거같아서 그냥생각없이 적었는데.

722 ◆aJDLagyk96 (3747677E+5)

2018-07-16 (모두 수고..) 23:44:01

저... 설정에 대한 깊은 설명은 드리기 어렵습니다. 명운 역시도 인간이라 아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제가 폰으로 알려드리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려요....

723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3:44:15

044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 빈대떡. 내가 빈대떡이 될 자신이 있는겨. "

133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편인가요?
" 대접이 필요하다면 싫어도 붉어지는 척을 해야허는거지. 평소라면.. 아니. "

237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는 말에 대한 반응은?
" 고 놈들은 미워해도 상관 없을 것들이지. 썩을 것.. 그니께 뭐 그때그때 다르다는 말이여. "

재밌당

724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3:45:38

>>722

725 ◆aJDLagyk96 (3747677E+5)

2018-07-16 (모두 수고..) 23:45:51

>>717
"오만하고,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해 날뛰는 야생마입니다. 하지만 아주 명마라 놓치기 아까운 말이죠."

>>718
"어떤 나라가 궁금하신겁니까?"

>>720
"아마 별다른 경계는 없을겁니다. 다만 제가 태화로 간다 알려졌으니 경계는 심해졌겠죠."

726 아야네 ◆I2Ka3HCshg (3319745E+5)

2018-07-16 (모두 수고..) 23:47:57

갱신합니다...(파스스

727 상아영 ◆lKc8AqgXE2 (1053716E+5)

2018-07-16 (모두 수고..) 23:48:16

어으 못버티겠다 자야지

728 아야네 ◆I2Ka3HCshg (3319745E+5)

2018-07-16 (모두 수고..) 23:48:59

아야네 : 파천, 소녀에 대한 평도 궁금하옵니다. 본디 타인이 보는 시선과 자신이 보는 시선에는 차이가 있는 법이니...

729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3:49:21

아영주 안녕히 주무시고 아야네주 어서오세요!

730 유수주 (5524181E+5)

2018-07-16 (모두 수고..) 23:51:04

아영주 존밤되세요~~ 그리고 아야네주 어서오세요!
>>722 대략적으로만 알고 싶었기 때문에..
-

>>725 " 어.. 중 왕국. 왠지 다음으로 노릴 것 같아보이니께. "

731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3:52:50

>>725 "경계...그렇군요. 파천께서는 태화는 얼마만큼 삼엄하리라 예상하시는지요? "

732 ◆aJDLagyk96 (3747677E+5)

2018-07-16 (모두 수고..) 23:56:05

>>728
"화약고입니다. 스스로 억누르고 있다고는 하나 마음속에 하나의 불을 가졌고, 그 불에 반항하지 못 하고 쓸려나갈 불로 보입니다."

>>730
"중이라면 요전에 왕이 죽고 왕자의 난이 일어난 상황입니다. 공주에게 붙는 이들도 있다는데, 자세히는 정보원이 없어 모르겠군요."

>>731
"심하다면 사산혈왕이 검문소 앞에서 우릴 기다릴지도 모르겠군요"

733 카즈하 ◆R3lk7O7/3A (2711427E+5)

2018-07-16 (모두 수고..) 23:56:53

"자기 집의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고 싶어?"
카즈하: 집보다는 정원이 아기자기하고 화려하겠지요. 소첩의 집은 검정색과 붉은 색으로 꾸밀 것이옵니다. 다다미도 그렇고 전형적인 고향식 저택으로 꾸며지겠지요. 만약의 일이옵니다만.

"너네 대해 전부 알고 싶어."
카즈하: 진심이십니까?

"천사를 만난다면?"
카즈하: 천사가 무엇인지는 모르오나 아마 질문하겠지요?

734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00:04

입구컷 확률이 농후한 태화. 왠지 왕자 이름이 세민 아니면 방원일것만 같은 중 왕국.. 혼란하다 혼란해

735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01:05

속보: 명운갓 강압성 선택 최선의 선택인 걸로 밝혀져

736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02:24

허허허

737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03:09

너무 눈물이 나네요 캡틴 질문은 언제까지 가능인가요??

738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04:04

저 자기 전까지요

739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04:45

>>738

740 유수 - 하나만 더 묻고 싶어요! (4773644E+5)

2018-07-17 (FIRE!) 00:08:16

" 으응, 골육상쟁이다. 이 말이구만. "
" 당신이 나를 평가하자면 어떨지 궁금한데, 간단하게나마 알려줄수 있겄어?.. 내가 원체 시원찮은 사람이긴해도. "

* 질문해요

741 카즈하 - 왠지 이게 마지막 질문 각이지만 질문 (3074088E+5)

2018-07-17 (FIRE!) 00:13:17

"이거이거, 강압성을 고른게 옳은 일이라 해야 할지...사산혈왕 정도면 완전 삼엄할 것 같군요. "
"조금 부끄러운 말이오나, 소첩에 대한 평을 듣고자 해도 괜찮으신지요? 간단하게라도 괜찮사옵니다. "

* 질문합니다

742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14:07

다들 캐릭터 평을 물으시는 거같아서 저도 살며시,,, 정 왕국이 궁금하긴한데 이게 마지막 각이 아니면 질문해 보겠습니다 예에에

743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17:44

>>740
"말을 못 하는 언령사. 정도입니다."

>>741
"능력도 세력도 없는 야망가군요."

744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18:20

명운갓 팩트로 너무 잘 때리시고 ;;

745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20:05

아픕니다

746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21:26

747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21:28

열다섯에 파천 칭호를 받은 천재에게 좋은 말 듣기는 힘듭니다. 물론 여러분도 어지간한 곳에선 천재 소리에 지방제일검 소리 들을 정도....

748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21:37

근데 팩트에요.....................

749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22:49

파천 칭호는 열네살이네요.

750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23:54

대체 명운갓은 얼마나 사기캐인것인가.nunmeul

751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23:54

그야말로 치트캐 명운씨ㄷㄷ

752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24:26

정말 뻘소리지만 캡틴 명운갓은 키가 크고 계신가요?

753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25:54

>>752 를 캐입으로 질문했다가 필살기 맞을거 같아서 두려운 1인입니다 (ㅋㅋ)

754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26:33

너무 눈물나는데 표현을 잘못 썼네요 키가 크고 계시는 중으로 수정합니다 (ㅠ).....

755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29:55

흔한_언령.avi
명운.. 20살이 되면 180cm가 되어 계신다거나.

756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30:25

757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30:30

완전히 성장한 명운의 키는 187입니다.

758 헤이화주 (3581078E+6)

2018-07-17 (FIRE!) 00:30:42

왜 다들 팩트로 맞으시고 있어요...

759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31:06

>>757 !!!!!!!!!!

760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31:43

팩트로 맞았지만 맞았습니다.

761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31:49

>>758 흑흑 어서오세요 헤이화주 명운갓께서 너무 팩트를 잘 때리시는 중이셨어요 (ㅠㅠ))))

762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32:11

아무도 자기 무공에 대한 질문이나 강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스테이더스에 대한 수련법같은거는 안 물어보시네요...

763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32:49

oOoO(카즈하는 아직 스킬셋이 안나와서.......)

764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34:07


유수주가_생각하는_언령의 개념.avi
아까부터 동영상이 안올라가고 그런 질문마저 할 생각을 못했습니다.. 어머나..

765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35:45

언령은 예를 들어 시와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장 마법이 단어의 조합과 모호한 시조, 은근한 뜻의 표현이라면 언령은 확실하면서도 비유적인 표현, 강력한 선언, 기를 통해 세계에 구현하는 권능. 이 세 키워드를 이해하시면 언령의 개념이 조금 더 쉬워질겁니다.

766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37:29

캡틴 쿠노이치 인술중에 속성공격같은건 없죠??

767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39:23

특화인데 원하시는 속성 있으신가요?

768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39:57

네네 암속성이요!

769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40:25

ㅎㅠ 다행이다 속성공격이 있었다니 (ㅠㅁㅠ)))))

770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41:36

쿠노이치에 암속성이면 공격력보단 환각이나 착각계 인술로만 드릴 수 있습니다. 살법에 인술이 포함된 거라서요....

771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43:14

오 이런 맙소사 다른 속성들은 어떤가요??? ('')))

772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43:26

>>765 확실한 표현 : 타겟이랑 속성, 위력, 소모할 기 설정. 비유적 표현 : 말그대로 비유적 표현. 강력한 선언 : ~하리라, ~되리라 식의 명령조.
이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773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44:32

참 ~하리라는 명령조가 않이네요.. 국어 시간에 졸았나

774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44:53

>>772 사실 이건 시에 대해 말이 엄청 길어져서 저도 확답드리기 어렵지만 스스로 이해하시는 방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775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45:21

언령술사 갓갓캐설.gif

776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49:14

>>774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제 필력이 바닥이라는걸 잊고 언령을 골랐네요..ㅎㅎ
>>775 오너가 갓갓캐가 아니라서 fail인것입니다

777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49:34

물론 문장마법은 주위 물건에 대한 인첸트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활을 쓰는 선비의 경우에는 화살을 메긴 상태에서 이렇게 사용합니다.

" 통난한 마음의 상처를 헤집고 나아가는 거짓된 나의 웃음. "

관통력을 추가하며 약한 저주 효과를 화살에 부여하는거죠.

778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52:20

캡틴 지속성이랑 풍속성까지만 보고 속성 골라도 괜찮을까요 (ㅠㅠ)))

779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0:53:31

아하 애매모호하고 비유적인 느낌.. 그러면 묘사할때 말하는 것 따로 원하는 효과 따로 적어야 판정이 쉽겠군요. 말에 직접 원하는 효과를 넣어도 되지만..?

780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56:57

>>778 ...네?
>>779 어 이거 말이 진짜 애매해지네요. 네 괜찮습니다. 다만 소모하는 기의 량이 배로 껑충 뛰어요

781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58:19

아니다 역시 뚝심있게.... 암속성을 밀고 나가는 것도....

782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0:59:12

흑흑 죄송해요 캡틴 속성인술 있다고 하니까 갑자기 고민이,,,됩니다,,,,1순위 암속성 2순위 지속성,,,땅 지,,,

783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0:59:25

제가 무슨 말씀인지 이해를 못 했습니다.

784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00:48

이건 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한 탓이 큽니다 (ㅠㅠ)))

785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1:01:24

>>780 오홍.. 어찌어찌 이해 완료했습니다! 진자 감사합니다 캡틴ㅠㅠ

786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1:04:21

새벽에 양 다리에 쥐가 나서요....

787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05:06

>>786 아니 캡틴 괜찮으십니까

788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01:06:18

>>786 앗........................

789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07:27

790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1:07:44

괜찮습니다. 다만 원체 약한 육신이라 양 다리에 쥐가 나기는 오랜만이네요

791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09:48

건강을 챙겨주세요 캡틴 (ㅜㅁㅜ)))))))))

792 헤이화주 (3581078E+6)

2018-07-17 (FIRE!) 01:09:55

건강 조심하세요...

793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11:03

헤이화주를 위한 빅뉴스: 지금 명운갓에게 질문 가능

794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1:24:23

다들 명운과 호감도 낮은데 쌓으려곤 안 함

795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27:32

호감도를.....쌓을....방법이......(고민)

796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1:27:49

대화를 좀 하세요......

797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28:38

대화가 필요해 ~역천혁명편~

798 헤이화주 (3581078E+6)

2018-07-17 (FIRE!) 01:32:22

아직은 궁금한게 딱히 없어서 말이져... 빅 찬스이긴 한데 곤란하네요
대화 하려고 해도 헤이화 성격이 좀 그래서 ㄱㅇㅅㅇㄱ

799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33:38

사실 막상 대화 레스 쓰려고해도 명운갓께 뭘 질문할지가 제일 고민인거에요 눈물이 났어요 (ㅠㅁㅠ))))

800 헤이화주 (3581078E+6)

2018-07-17 (FIRE!) 01:35:08

그래서 다들 평가를 물어보고 팩폭을 당하신거군요...

801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35:39

802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37:01

솔직히 "공께선 어떻게 그렇게 귀여우십니까?" 같은 헛소리 쓸거 같아서 적당히 팩폭당할 질문 썼음요

803 헤이화주 (3581078E+6)

2018-07-17 (FIRE!) 01:38:30

그랬다간 카즈하가 철컹철컹이 되어버려욧!

804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39:20

맞아요 어린애는 공략하는거 아니라고 했어요 ㅎㅎ

805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1:39:21

아무 말이나 하세요

806 ◆aJDLagyk96 (0856959E+5)

2018-07-17 (FIRE!) 01:39:42

과연 15살일까

807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39:58

>>806 ??????????????

808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41:30

그러고보니 명운갓 종족 항목에 인간? 이라 적혀있던데

809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41:50

물음표..........가 신경쓰였습니다........

810 헤이화주 (3581078E+6)

2018-07-17 (FIRE!) 01:46:58

어 질문할거 생각은 났는데 졸려요...

811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54:48

자장가 브금을 찾으러 가는걸로

812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1:59:22

찾았는데 안 올라가네요 눈물난다...다들 굿밤...

813 성훈◆5L1oAcxLbU (7795243E+5)

2018-07-17 (FIRE!) 08:25:51

갱신!

814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8:35:24

성훈주 안녕하세요!

815 상아영 ◆lKc8AqgXE2 (894272E+53)

2018-07-17 (FIRE!) 09:28:32

더워라

816 상아영 ◆lKc8AqgXE2 (894272E+53)

2018-07-17 (FIRE!) 09:29:25

Жолды соққан адам ​​күміс Жолбарыс.
길을 개척하는 자는 은빛의 맹호일터니,

Күміс Жолбарыс бәрін кесіп, айнала жүреді.
은빛의 맹호는 만물을 베어내어, 누비고 다닐것이다.

Егер пышақ пионер болса, бұл күміс тау құдайының құдайы.
이윽고 칼날로 베어진 길이 열린다면, 그곳이 은빛산군의 영역이다.

Ұшатын қасқыр қылышты ойладым - Күміс таулардың құдайы.
사상비낭검법 오의 - 은빛 산군의 형(形)

817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09:38:52

818 성훈◆5L1oAcxLbU (7795243E+5)

2018-07-17 (FIRE!) 11:26:15

갱신!

819 카즈하 ◆R3lk7O7/3A (5574595E+6)

2018-07-17 (FIRE!) 15:32:46

재미로 해보는 오늘자 진단메이커.wma

사쿠라코우지 카즈하님의 가격은
현금구매시 5000원입니다!
【특징】
1: 당신을 지켜줍니다
2: 심성이 곱습니다
3: 좋은 네비게이터입니다
【주의】
낭비가 심합니다
https://kr.shindanmaker.com/225665

진단메이커 님께서 사기를 치고계시는 중입니다 (^^))))

820 성훈◆5L1oAcxLbU (7795243E+5)

2018-07-17 (FIRE!) 16:24:32

5천원.. 합리적 소비..(빠안히)

821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16:25:31

중요한 점 >>현금구매시<< 5000원

822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16:26:00

성훈주 어서오세요!! (ㅜㅜ)))))))

823 ◆aJDLagyk96 (3001699E+5)

2018-07-17 (FIRE!) 16:38:09

명운님의 가격은 프리미엄가격미공개상품입니다! 【특징】1: 접객을 잘합니다 2: 힘이 좋습니다 3: 훌륭한 닌자입니다【주의】싸움질을하고다닙니다

824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16:41:52

역시 파천은 뭔가 다르군요 (메모))))
가 아니라 닌자 무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5 성훈◆5L1oAcxLbU (7795243E+5)

2018-07-17 (FIRE!) 16:53:13

파천은 다르구나..

>>821 ?!
호구 잡히면 돈을 계속 뺏기는건가요?!

826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16:56:56

ㅋㅋㅋㅋㅋ다들 어서오세요ㅋㅋㅋㅋㅋ

>>825 카드결제하시면 더 비싸게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소문이,,, , ,,@)))))))))

827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17:10:39

일상은 언제든지 구하고 있습니다 (@@))))))))

828 ◆aJDLagyk96 (3001699E+5)

2018-07-17 (FIRE!) 17:12:33

일상을 잘 하시면 오늘은 걸친 세계중 재밌는 세계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829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17:13:10

>>828 !!!!!!!!!

830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17:13:45

걸,,,,친,,,,세,,,계,,,,일,,상,,,,각,,,

831 ◆aJDLagyk96 (3001699E+5)

2018-07-17 (FIRE!) 17:14:18

왕의 코소즈 계
의윤계
사산계

등등이 있네요

832 성훈◆5L1oAcxLbU (7795243E+5)

2018-07-17 (FIRE!) 17:17:43

일상.. 하기엔 너무 바쁘다..

833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17:18:19

사산계 뭔가 땡기는데요 오올

834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17:18:39

>>832

835 상아영 ◆lKc8AqgXE2 (894272E+53)

2018-07-17 (FIRE!) 18:04:43

오늘은 그림에 전념.

836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19:11:54

(더위에 구워지는중)

837 오월주 ◆q61OwYr.Sk (4346378E+5)

2018-07-17 (FIRE!) 21:30:39

오월주 갱신하고 갑니다...더위에 일에 힘드네요......목요일 지나서는 시간이 날거 같으니 그때 뵈야....

838 유수주 (4773644E+5)

2018-07-17 (FIRE!) 22:05:16

잠깐 갱신하고 갈게용

839 카즈하 ◆R3lk7O7/3A (3074088E+5)

2018-07-17 (FIRE!) 22:44:01

밤이 깊었습니다 생존자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840 헤이화주 (6944011E+5)

2018-07-18 (水) 00:41:36

아니... 갱신합니다!

841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00:46:04

아니 아직도 깨어계시는 분이 계실줄이야 ㄷㄷ
헤이화주 어서오세요 \( Ö )/~~~~~~~!

842 ◆aJDLagyk96 (4007838E+5)

2018-07-18 (水) 01:11:42

갱신합니다.

843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01:19:32

캡,,,틴,,,,도 깨어계시다니,,,,
다들 어서오세요 (@ㅁ@))))))))~~~~

844 ◆aJDLagyk96 (4007838E+5)

2018-07-18 (水) 01:48:28

왕의 코소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845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01:50:21

!!!!!!!!! 헉 (팝콘 대기)

846 ◆aJDLagyk96 (4007838E+5)

2018-07-18 (水) 01:56:38

<clr ADD8E6 C0C0C0>왕의 코소즈. 오직 왕만이 거거하며 왕의 영혼들이 머물다 가는 곳.</clr>

왕의 영혼들은 일반적인 영혼들과는 달리 지배의 신인 코소즈라 불리는 작은 보석에 의해 태어납니다. 코소즈의 파편 일부가 툭 떨어져 태어난 왕의 영혼들은 각자가 가장 어울리는 세계와 운명을 찾아 태어나게 되는데, 그때 영혼은 이 코소즈 계에서 정해지게 됩니다.
코소즈의 수호자들은 다른 계와는 다르게 태어남을 포기하고 왕의 운명을 버린 이들로 다른 세계의 수호자들과는 차원을 달리 한다고 합니다. 또, 가끔 세계에 왕의 코소즈가 떨어지는 때가 있다고 하는데 이 코소즈를 주운 이들은 왕의 운명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코스즈의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847 ◆aJDLagyk96 (4007838E+5)

2018-07-18 (水) 01:57:28

<clr #ADD8E6 #C0C0C0>왕의 코소즈. 오직 왕만이 거거하며 왕의 영혼들이 머물다 가는 곳.</clr>

왕의 영혼들은 일반적인 영혼들과는 달리 지배의 신인 코소즈라 불리는 작은 보석에 의해 태어납니다. 코소즈의 파편 일부가 툭 떨어져 태어난 왕의 영혼들은 각자가 가장 어울리는 세계와 운명을 찾아 태어나게 되는데, 그때 영혼은 이 코소즈 계에서 정해지게 됩니다.
코소즈의 수호자들은 다른 계와는 다르게 태어남을 포기하고 왕의 운명을 버린 이들로 다른 세계의 수호자들과는 차원을 달리 한다고 합니다. 또, 가끔 세계에 왕의 코소즈가 떨어지는 때가 있다고 하는데 이 코소즈를 주운 이들은 왕의 운명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코스즈의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848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02:05:30

컬러는 갔습니다 (ㅠㅁㅠ)))))))...
헐 영혼이 보석에서 태어난다니 신기해요!!!!!! 게다가 저 보석 주우면 코스즈의 힘을 얻을 수 있다니,,,,엄청나다,,,,,(Ö )))))))

849 상아영 ◆lKc8AqgXE2 (4698272E+4)

2018-07-18 (水) 11:05:45

부활

850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13:26:38

저는 구합니다 일상!

851 상아영 ◆lKc8AqgXE2 (4698272E+4)

2018-07-18 (水) 13:27:37

잠시만 컴퓨터자리로 옮기고 씻고옴

852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13:30:23

헉 그럼 저도 노트북 켜야겠다 다녀오세요!

853 상아영 ◆lKc8AqgXE2 (4698272E+4)

2018-07-18 (水) 13:33:42

돌아옴

854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13:45:23

어서오세요(o‘▽‘o)~~~~

855 상아영 - 카즈하 (4698272E+4)

2018-07-18 (水) 13:50:53

"명이라 하니.. 가물가물하기는한데 나는 명을 내리는 입장이었.. 윽"

아영은 한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는 상기되는 기억의 파편이 불러오는 두통에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어디까지 너는 오만해지려는 것이냐.』

"누구..?"

얼굴이 음영으로 점철된 사람의 인영을 아영은 보고 불쾌감를 표출하듯 표정을 찡그리고는 아영 자신에게만 보이는 환영에 대해서 분노와 같은 타들어가는 감정을 느꼈다.
인영이 무슨 표정을 짓는지는 알아볼수가 없다. 그렇지만 아영은 그것을 경멸하는 것으로 바라보았다.

『네가 바라는건 태평성대가 아니다.』

"시끄러워."

이미 카즈하의 목소리는 그녀에게 있어서 들려오지않았다. 백일몽을 꾸는 사람처럼 현실속에서 환상을 배회하는 듯한 아영은 그 인영이 사라지는것을 바랬다.
아니, 죽어버리기를 원했다. 당장 자신의 눈앞에서 피를 뿌리고 자신의 발목을 붙잡는 그 인간을-.

『너는 정의가 아니다. 너는 오만으로 가득찬 폭군에 지나지않는 그릇이다.』

"닥쳐. 내 눈앞에서 꺼져!"

그제서야 환영이 사라지고 머리를 뚫는 듯한 환영이 사라졌다. 그 잠시의 찰나에 아영은 식은땀을 주륵 흘리고 있었다.

"제길.. 대체 뭘본거지. 미안하네. 이야기하고 있던 와중에."

856 상아영 ◆lKc8AqgXE2 (4698272E+4)

2018-07-18 (水) 13:55:50

레주가 코드 못넣은 이유를 알았다. 대문자는 코드 씹힘.

857 카즈하 - 상아영 (0894524E+5)

2018-07-18 (水) 14:19:10

장수는 아닌데, 복장은 그와 비슷하고, 명을 내리는 입장이라, 이 자는 과거에 누군가를 이끌던 사람이구나. 한 눈에 알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보이는 이 이상한 상황은……? 소녀는 갑자기 어느 한 곳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방향에 나는 없다. 환영? 아니, 환청일지도 모르지. 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환청이 확실하다. 방향이 제 쪽으로 돌아가자 그제서야 여자는 입을 열었다.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은 걸 제하면 표정의 변화는 없었다. 침착하였다. 비정상적으로.

"실례되는 말이옵니다만, 혹여 방금 공녀께서 보신 건 환영이온지요? "

손수건이 있나 주머니를 살피다 제 상징이 새겨진 붉은 손수건을 찾아 소녀 앞으로 건네었다. 땀을 심하게 흘리고 있는 걸로 보아 좋은 걸 본 건 결코 아니리라 짐작한다.

858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14:21:07

색상코드는 대개 코드 이름으로 안 넣으면 안먹히더라구요 (ㅠㅠ))))
코드 이름으로만 넣어야지 안 그러면.....안들어가구.....ㅠㅁㅠ.

859 상아영 - 카즈하 (4698272E+4)

2018-07-18 (水) 14:27:30

"헛깨비인지는 몰라도 확실한건, 기억속에 그런인간이 있었으니 나타난거겠지. 사술의 기운은 느껴지지않았으니 머리속의 사념을 열만한 작동조건이 성립된 모양이군."

재수가 없다고 아영은 농담하듯 이야기를 애써 돌리려고했다.
환영속의 나타난 그 인간은 분명. 증오스럽고도 가증스러웠으며 살의를 가지게 할만한 인물이었다. 조금더 이성이 풀려버렸다면 허공에 칼을 꺼내 배려고 들만한 광기에 사로잡혔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대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것은 하나. 다시 만나는 일이 있다면.

이 손으로 죽여버릴것이다.

"괜찮아 그정도는 아니야. 그런데.. 그 손수건은 무언가 연관이 있을지 모르겠군... 내 검이랑."

허리언저리에 묶인 칼집에 그려진 꽃무늬와 카즈하가 건낸 붉은 손수건에 수놓아진 꽃무늬는 같은 꽃을 가리키고 있었다.
상사화. 또는 꽃무릇. 하지만 유명한 별명으로는-.

"피안화. 이 검은 피안개화도라고. 기억하고있어."

860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14:34:24

ㄹㅇ 당연한 얘기인데 마교의 보검이라는거 웬만한 무인들은 기억하고 있을까요?

861 상아영 ◆lKc8AqgXE2 (4698272E+4)

2018-07-18 (水) 14:35:43

마교에서 현상금 걸렸으면 어지간해선 현상금을 노리려고 찾는사람은 있을지도.

862 카즈하 - 상아영 (0894524E+5)

2018-07-18 (水) 15:06:15

사념이라면 역시 잃어버린 기억의 方인가? 단어에 의해 작동한 거라면 명의 쪽인가. 내리는 입장이라 하고 나서부터 머릴 잡으셨으니.

"지금은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옵니다. "

그녀의 일은 그녀의 일이고 내 일은 내 일이다. 내 사람의 일이 아닌 이상 신경쓸 이유는 없다.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계속 소녀의 말을 경청했다. 피안개화도, 마교에서 현상금이 걸린 물건이라 들었다. 꽤 상당한 금액이 걸려있었는데 마교의 그런 중요한 물건을 제 것처럼 들고 다니는 걸 보면 역시 소녀는 마교의 소속이거나 이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상사화 장식이 달린 마교의 보검을 들고 다니는 어린 소녀라, 흥미롭다. 아주 흥미롭다. 이 자는 상상 이상의 것을 감추고 있을지도 모른다.

"소첩의 소속에선 들어본 적 없는 검이옵니다만 놀랍습니다. 피안개화도라……피안을 열어 비추는 검이라. 멋진 이름이옵니다. "
예나 지금이나 거짓을 고하는 덴 변함이 없구나.
희미히 입꼬릴 올리며 상냥히 눈을 밝혔다. 같은 무늬에 다른 소속이라. 우연이긴 하나 재밌는 점이 아닐 수 없다.

863 상아영 ◆lKc8AqgXE2 (4698272E+4)

2018-07-18 (水) 15:12:30

킵좀 다른할일있어서.

864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15:17:33

네 그럼 여기서 킵할게요!

865 ◆aJDLagyk96 (2250085E+5)

2018-07-18 (水) 16:55:13

갱신합니다.

866 성훈◆5L1oAcxLbU (7662979E+5)

2018-07-18 (水) 19:48:51

갱신!

867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20:33:40

갱신합니다 (@@))))))))

868 성훈◆5L1oAcxLbU (7662979E+5)

2018-07-18 (水) 20:51:31

카즈하주 어서와요!

869 유수주 (4342127E+4)

2018-07-18 (水) 22:21:07

해동중..

870 성훈주◆5L1oAcxLbU (8790654E+4)

2018-07-18 (水) 22:32:07

해동!

871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22:33:43

해동완료

872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22:34:15

일상은 여전히 구하고 있습니다 홍홍

873 성훈주◆5L1oAcxLbU (8790654E+4)

2018-07-18 (水) 22:38:52

>>872 그럼 돌리실레요 카즈하주?

874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22:43:09

>>873 저야 완전 환영이죠!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요 홍홍 (@@))))))))))

875 유수주 (4342127E+4)

2018-07-18 (水) 22:45:27

또다시 팝콘..ㅎㅎ

876 성훈주◆5L1oAcxLbU (8790654E+4)

2018-07-18 (水) 22:47:04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877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22:50:38

>>875

878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22:50:57

팝콘은 버터팝콘이죠

879 유수주 (4342127E+4)

2018-07-18 (水) 22:54:19

>>877 >>878 맛있습니다

880 성훈 - 선레 (8790654E+4)

2018-07-18 (水) 22:57:57

'칼잡이가. 백을 베어버리면 사람들이 영웅이라고 칭해주더이다? 천을 베면 용장이라고 칭해주고, 그 이상을 베어버리면 천자가 친히 마중와서 등용해준다고 하였는데. 스승님. 사람들은 저를 피에 미친 살인귀라고 부릅니다. 이유가 무엇 입니까?'

'아 그렇구나. 내가 아직 백 너머를 베지 못해서 그렇구나.'

태평해 보이는 웃음, 하늘하늘한 평범한 옷. 멍하니 팔짱을 낀 상태로 다리 위에 올라서서 호수를 들여다보던 남자는 연신 좌수의 손가락을 움찔 거리며 청조검의 검자루로 갈려는 손을 붙잡 듯 팔짱을 끼고 있었다.
그럴 때 마다 검자루 끝에 있는 작은 장신구가 흔들렸으나 남자는 이게 자신의 환상이라고 생각한다.
검이 피에 맛들리면 주인의 정신을 홀린다는 설화가 짠 하고 떠올랐으나 남자는 방긋 웃으며 검자루를 강하게 쥐었다.

"사산혈왕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말을 안듣는지."

검자루를 단단히 감싼 가죽과 그의 손이 맞물리면서 나는 힘의 소리가, 호수바람을 타고 사그라진다.
남자는 기다림의 미학을 알고있다. 맛있는 찬은 꼭 마지막에 올라온다. 최고의 음식은 조리시간이 길다.
그러니 기다린다. 사산혈왕은 최고는 아닐지언정 맛있는 요리일 것 이다. 그렇기에 기다린다.
주린 배를 부여잡으면서도 식당의 손님은 웃는다. 기대어린 미소를 담고.
굶주린 검을 부여잡으면서도 다리 위의 수라는 웃었다. 다리 건너편에 다가오는 처음보는 누군가를 마주보며.

"반갑습니다 낭자. 우리 초면이였죠?"

881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23:09:04

속보: 카즈하주 쓰던 거 갑작스런 업뎃으로 날려먹어

882 성훈주◆5L1oAcxLbU (8790654E+4)

2018-07-18 (水) 23:11:26

우...럭..8ㅅ8.

카즈하주도 울고
성훈주도 울고..

883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23:51:03

병든 것들은 늘 그랬다. 쉽게 칼날 같았고 쉽게 울었고 쉽게 무너졌다.
이미 병들었는데 무엇이 또 아팠을까. *

마지막으로 벴었던 게 누구였지? 그러고보니 이 자리에 앉고 나서부턴 거의 다 제 손으로 베지 않고 다 아래들을 활용해 벴었다. 되도록이면 직접적으로 나서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나설 이유가 없었으니까. 스스로 피를 묻혀본 건 대부분 앉기 이전의 것일 것이다. 최대한 필요할 때에만 피를 흘리고자 했다. 죽여야만 이룰 수 있는 의뢰가 아닌 이상 스스로를 억눌렀다.
술맛이 없다. 병을 내려놓았다. 고작 한 병 마신다고 취할 일은 결코 없다. 정신은 충분히 맑다. 그렇다면 왜 맛이 나지 않는 겔까, 그래 기분이 나지 않은 게지. 단지 나서기 싫었던 뿐 실은 넌 피를 원했던게 아니던가? 아니, 예상치 못할 일이 생길 게 두려웠을 뿐. 내 선택은 옳다.
그렇게 스스로를 속여봤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빈 병을 그대로 든 채 다리를 올랐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끝이다. 그렇게 무심히 길을 걷다 다리 위에서 他者를 마주하였다. '그'를 따르는 일행인가? 저와 똑같은?

"그래요. 우린 초면이죠. "

은은히 입꼬릴 올리며 고개를 끄덕이곤 가볍게 흘러내린 옷자락을 잡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였다. 아, 그러고보니 이름을 듣지 않았다.

"사쿠라우지카즈라고 하옵니다. 실례지만 귀공의 이름을 여쭈어도 되겠는지요. "

* 허언 <지층의 황혼>

884 카즈하 ◆R3lk7O7/3A (0894524E+5)

2018-07-18 (水) 23:52:38

두번 재부팅 ^^.... 저는 빡빡이입니다 죄송합니다 (도게자

885 성훈 - 카즈하 (536522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0:02:39

상대방에게는 남자와 같은 향이 얼핏 느껴졌다. 코 끝을 스쳐지나가는 벚나무 비슷한향도 향이였지만 남자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것은 조금 더 달면서도 쓰게 느껴지는 쇠의 향이였다.
마치 피와 같은.

남자는 고개숙여 인사하는 낭자를 향해 비슷하게 가볍게 목례를 하여 받아주곤 비슷하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답했다.

"무슨 뜻 인가요 낭자? 벚나무 와 작은길의 나뭇잎이라는 뜻 인가요? 아니면 다른 뜻이 있나요? 하지만 분명 벚나무가 잘 어울리는 미인이십니다."

눈웃음을 지으며 방실거리는게 참으로 가볍고 허영심 넘치는 사내였다. 이런 자가 왜 파천의 대의를 따라왔을까 라고 의심할 정도의 가벼움.
그럼에도 남자는 조심히 이야기를 꺼냈다. 상대방의 이름을 들었으니 자신의 이름을 말할 차례다.

"저는 백성훈 입니다. 성은 양친이 없는 천애고아였기에 의미가 없지만 이름을 지어준 사람은 밝을 성에 불길 훈을 적당히 붙이면 있어보이니까 그걸 쓰라고 하였습니다. 이름조차 근본이 없는 자 이니. 낭자는 너무 저에게 격식을 차릴 필요가 없습니다. 부디 편하게 대해주시길....."

그리고 다시 목례.
공손하면서도 마치 광대마냥 익살을 떠는 인사가 사내의 깊이를 짐작하게 만든다. 그러나 언제나 생각하건데. 첫인상은 중요하다.
남자는 지금 자신을 얕보이게 하기 위해 이런 인사를 던졌다.
목례를 끝내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릴 때 살풋이 뜬 검은 눈은 카즈하의 검을 보고 있었다.

//괜찮습니다! 카즈하 예쁘니까요! (얼빠)

886 카즈하 - 백성훈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0:38:37

눈썹 아래를 넘어 자란 앞머리에 푸석거리는 검은 머리. 방실거리며 말을 건네는 건 눈에 띄게 가벼워보이는 투다. 얼핏 보기엔 남자는 허점이 많아보였다. 의도한 건지 아니면 일부러 흐트려 놓은건진 당장은 알 수 없다. 그에게서 씁쓸한 피냄새가 났다.
상냥히 눈꼬릴 휘며 뜻에 대해 답하였다. 흐트러진 樣은 이쪽 역시 동일하다.

"벚나무와 작은 길에 고운 잎, 이라는 뜻이죠. 하지만 실은 별다른 뜻은 없답니다. "

특별히 의미를 둘 정도로 특이한 이름은 아니다. 대륙에 카즈하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흔하다. 단지 이 성을 가진 이가 드물 뿐이다. 마지막 대는 아니오나 남은 이는 손에 꼽았다. 거르고 걸러진 끝에 남은 이들이니 삶에 대한 열망은 강렬하겠다. 요컨대 이 성씨에서 저와 같은 사람은 상당히 많단 얘기다. 여전히 미소지은 채 경청하다 다시금 목례를 건네는 남자에게 아니라는 듯 손을 저었다. 저보다 위일 사람을 못 알아볼 정도로 눈치가 없진 않다.

"천만에요. 공께선 충분히 근본을 갖추신 분이십니다. 너무 소첩 앞에서 스스로를 굽히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되려 근본이 없을 사람은 이 쪽이 아닐까 싶사옵니다만, "

진심어린 낮춤인지 연기인지, 마치 광대와 같이 늘어놓던 방금은 확실히 연기에 가깝다. 생각으로만 남겨두고 드러내진 않았다. 가볍게 제 한팔을 부여잡곤 입을 가리고 웃었다.

887 성훈 - 카즈하 (536522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0:50:49

"작은 길에 고운 잎. 지루한 시골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낭자에게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정말로 칭찬하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칭찬은 사람의 경계를 허물고 빗장을 거둔다. 물론 이 것은 살수의 방식이다.
하지만 피냄새가 나는 그를 향한 경계심을 푸는 것에는 살수의 방식이 제법 쓸만하다.

"무엇을 보고 공이라고 또 근본은 갖추었다고 저를 높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공이라기 보단 필부에 그치는 수수한 인간입니다."

마치 재밌는 농을 들었다는 듯 입가를 가리고 가볍게 웃었다.
그러나 이렇게 재미있는 대화를 이어가도, 이미 주변에는 새소리 하나 들려오지 않았다. 침묵이 감도는 다리 위, 남자는 이제 슬슬 그만 둘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낭자께선 몇이나 되는 사람을 베었기에 피냄새가 이렇게 감미롭게 나는지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이거 또.. 파천이 재밌는 사람을 구했나보군요."

검자루로 손을 내리면서 단순히 버릇처럼 보였지만 이미 손은 가볍게 검자루를 역수로 쥐었다.
힘 없이 떨구어진 손이 검자루에 거친 느낌이 피부에 닿자마자 두근거리며 힘줄이 툭 하고 튀어나온다.

"낭자께선.. 그리 아리따운 외모를 가지고 몇이나 되는 사람을 잡아드신 겁니까??? 부디.. 무례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저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시길"

888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0:53:55

(스킬 트리는 안 나왔지만 맞짱을 까게 됬다)(꿀잼각)
역시 남자의 대화,,,,주먹 아니다 검으로 대화하게 생겼군요 여윽시 투뒤 (ㄷㄷ))))

889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0:54:16

오타 오졌습니다 투뒤가 아니라 투귀입니다 (ㅠㅠ)))))....

890 성훈주 (536522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0:54:50

>>888
엒. 싸우는게 아니라. 얼마나 잘 베나 궁금한거에요 성후니는!
요컨데 한 번 기술을 보여주세요 (때려주세요) 같은 거죠! (????)

891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1:02:27

>>890 때려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하필이면 다리 위네요 암살자는 숨을 곳이 많아야 하는데,,,카즈하 발릴듯,,, (ㅠㅠ)))

892 성훈주 (536522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1:05:44

>>891
성훈이는 안 때려요! (방긋)
그러다가! 카즈하 얼굴에! 생채기라도 난다면!!!! (얼빠)

893 성훈주 (5365228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1:28:20

앗 카즈하주.. 내일 이어도 될까요.
킵 부탁드려요 ㅠ

894 카즈하 - 백성훈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1:43:08

"과찬이시어요, 그 표현은 공에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은은히 미소로 화답할 뿐 그 이상 입을 놀리는 일은 없다. 시골에서 피를 볼 일이 몇이나 있겠는가? 그저 아무 뜻 없는 이름일 뿐이다. 과장된 칭찬엔 반드시 뒤가 있다. 경계를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단지 뒤에서 뽑을 준비를 갖출 뿐이다. 앞에선 여전히 미소를 띈 채 조용히 경청하였다.

"공께선 너무 자신을 낮추는 느낌이 있으십니다. 자신을 너무 낮게 보지 말아주시길, 사람의 기준은 저마다 다른데 어찌 제가 타인을 낮게 평하고 하대하겠나이까? 하물며 소첩은……, "

말을 다 하기도 전에 공기가 변했다. 옳거니, 이 자는 鬪鬼로구나. 피를 밝히는 투귀인겐가? 벌써부터 검을 뽑으련지 검자루에 계속 손이 가는 듯 보인다. 눈꼬린 휘어가나 입은 웃지 않았다. 너무 관심을 가져선 안 될텐데. 숫자를 세며 기억하기엔 너무 많이 죽여버렸다.

"모두가 살생을 업으로 삼진 않지요. 죽이기 위해 사느냐 살기 위해 죽이냐는 차이가 큽니다. 마찬가지로 목적이 있는 살생과 목적이 없는 살생 역시 명백히 다르지요. 소첩은 그저 살생을 업으로 삼은 천한 이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오해는 말아주시길. "

개인적인 감정은 없으니까요.
키링, 검을 뽑는 소리가 맑게 울린다. 달빛 아래 은빛 장검이 밝게 빛났다.

"시작하기 앞서……소첩은 피를 보는 걸 좋아하지 않사옵니다. 정말 武로 알아보길 원하시는지요? "

의뢰에 없는 자에게 함부로 殺手를 쓸 이유는 없다. 요컨대 제 검은 오로지 살인을 위한 검이란 게다.

895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1:44:16

중간에 한번 날려먹었네요 ^_T..... 네 킵 가능합니다 너무 늦어버려서 ㅠㅠ
안녕히 주무세요 성훈주,,,,(ㅠㅠ)))))))

896 성훈 - 카즈하 (4900875E+5)

2018-07-19 (거의 끝나감) 08:25:30

남자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눈앞의 여인에게서 짙은 피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검을 뽑는 그 순간부터 황홀한 향은 점점 짙어지더니 이윽고..

"살생이 업인 자가 피 보는 걸 싫어하다니. 참으로 모순적입니다. 저는 살생이 업은 아니지만. 이리도 좋아하는데.."

"강자에게서 느껴지는 혈향. 난 따위의 향 과는 비교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피에 미친 투귀는 아니다. 싸움에 미쳤다고 손가락질 받아도 남자는 웃을 것 이다. 그걸 조롱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으니까.

남자는 검자루에서 손을 땟다. 그럼에도 여전히 올라간 입꼬리와 싸움에 굶주린 것 같은 남자의 분위기는 여전했다.

"싸울 생각은 없습니다. 행여나 낭자의 얼굴에 생채기라도 난다면.. 뒷감당이 무서우니까요. 파천에게 한소리 듣는 것도 곤란하고."

하지만 남자는 카즈하를 향한 호기심을 줄이지 않았다.
그저 다시 손을 검자루로 내리고 약간 힘을 주었다.

897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16:04:53

갱신

898 헤이화주 (5374715E+6)

2018-07-19 (거의 끝나감) 18:01:48

그애애아앵시이이이인하아아아압니이이이이다아아아아ㅏㅏ

899 ◆aJDLagyk96 (0469777E+5)

2018-07-19 (거의 끝나감) 18:17:32

오늘 카즈하주 데이터가 완성되어 뽑아드린 뒤 밀린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900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18:25:06

(컴 키고 돌아오니 진행 예고가)(두근두근)

901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18:27:52

아 일단 캡틴 제 그랜절부터 받아주세요 (큰절)

902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19:18:16

흠 한시간전에 뭔가있었군

903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19:36:23

해동!

904 ◆aJDLagyk96 (0469777E+5)

2018-07-19 (거의 끝나감) 19:42:12

카즈하주 시트가 완성되었습니다.

905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19:47:55

>>904 감사....! 압도적 감사!

906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19:50:18

보고왔습니다 캡틴 진심 제 그랜절 받아주세요 흑흑

907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03:15

위키노예 일한다.. 삐빅

908 출로주 (4244131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03:33

생존신고 합니닷!!

909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09:12

출로주 아영주 어서오세요 (*^▽^*)~~~~~!

910 ◆aJDLagyk96 (0469777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13:30

피곤합니다....

911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14:42

>>910 건강을 소중히 해주세요 캡틴,,,,(ㅠㅠ))))

912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26:32

끝.

913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28:03

>>912

914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30:31

피곤하면 진행은 금요일에 하는게 어때?

915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33:36

음음..

916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43:26

카즈하주 일상 마저 돌릴래?

917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45:14

>>916 저는 좋습니다! ('ㅁ')))

918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45:48

잠시만 나 위키좀 건드리고

919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0:54:26


오케이 끝냈다.
목소리가 이런분위기라서.

920 상아영 - 카즈하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1:03:38

"이 일에 임하면서 부터 무언가 기억을 찾을거같다는 그런 희망을 쓸데없이 가지게 되는군. 어쩌면 과거적에도 이런 일에 가까운 행위를 했던건 아닐까.
머리에도 피가 끓기는 하는지 요사이에 아련한 회상이 잦군. 칼을 써야할 상황에만 일어나지 않는다면야 나한테는 필요한 일이긴 하다고 생각한다."

이윽고 검신을 보여주자 아영은 카즈하가 하는 말에서 뜸들이는 타이밍이나 흥미롭게 보는 눈동자를 읽고서는 카즈하가 모른다는 듯이 말한 그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어느정도는 알고있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아영은 이렇게 생각해본다. 관련키워드를 넌지시 던진다면 금방 거짓말위에 떠보듯 들춰낼만한 구석이 있겠다고.

"도산무희라는 이름은 빛이 바랬는가."

누군가는 그렇게 불렀다는 것을 아영은 잊어버린 기억속에서도 파편처럼 간직하고있었다.
그렇기에 이렇게 넌지시 검과 짝이 되는 주인은 아영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어필한다. 적어도 이 검은 아영이 훔친게 아니라 아영의 소유라고.
그것을 확신하고 확실하게 하고싶었던 것이었다.

921 카즈하 - 상아영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1:41:02

"회상에 잠기는 건 나쁘지 않지요. "
정말 그렇게 생각할지,
"꼭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

상대는 비록 기억을 잃었다 해도 어느정도 눈치가 빠른 사람이다. 제가 거짓을 고하는지 아닌지는 금방 알수 있을 터. 이 상태에서 계속 한 발 물러서 있어봤자 알아채는덴 시간 문제다. 그나저나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인데……생각났다. 도산무희刀山舞姬, 이제는 역사 속에서밖에 볼 수 없는 이름. 책에서 읽어 기억하고있다. 수십 년 전에 죽은 것으로 적혀있었는데 아니었던 모양이다. 과연 그게 눈 앞에 있는 그녀일지는 글쎄, 기술을 보고 알아야겠지만. 검은 현상금이 걸렸으니 확실히 기억하고있다. 고개를 두어번 좌우로 저은 뒤 입을 열었다.

"바래긴 커녕 지금도 찬란하게 빛나고 계시옵니다. "

그나저나 과거의 사람이라기엔 너무나도 어려보이는데. 이 小娘께선 대체 어떻게 다니시는건지. 비법에 대해 굳이 궁금해 하진 않는 게 좋겠다.

922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1:45:35

카즈하 털리기 1초 전.m4a

923 상아영 - 카즈하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1:49:41

"칼을 들고 목을 베는 일을 할때에는 잡념은 필요없어."

일이 아닐때에는 상관없지만, 일에 임하였을때 잡념은 일을 그르치기마련이라고. 아영은 말한다.

"찾게되었을때도 마주볼수있는 입장일지는 모르겠군. 머리속에 들어있는 사상을 논하고자한다면 선인은 아니거든."

머리를 한번 아영은 툭툭건드리면서 마치 농담하는것 마냥 그리 흘러넘긴다.
기억을 되찾은 자신이 파천과 똑같은 관계를 유지하게될지 아닐지도 모르는 법이니까.
어쩌면 불구대천이 될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을것이다.

그렇게된다면 곤란하기 그지없는 상황이 되겠지만.

"믿지는 않는 구석이군. 합을 겨루겠다면 응해줄수는 있지만."

체내의 기혈을 열고 흐름을 잡아 그대로 하오리 안쪽의 소모품과도 같은 이름없는 검들에 기를 집어넣으면 그것은 날아다니는 검이요, 비연검이라 말할수있을것이다.

"아부하는듯하거나 가식을 섞은 말이 꼭 사람의 호감을 하지는 않아. 난 오히려 직관적이고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거든.

924 ◆aJDLagyk96 (236522E+57)

2018-07-19 (거의 끝나감) 21:58:23

지금 저거대로면 이미 카즈하 결전기 발동 타이밍 아닌가요

925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2:01:29

아영이 초식 4권의 검영은 기로 이루어진 검같은걸로 취급되는건가.
그리고 오의에서 6자루의 검은 소비되서 없어진다는 개념인지랑 검영을 스톡으로 취급할수있는지 여부도 알고싶네.

926 ◆aJDLagyk96 (236522E+57)

2018-07-19 (거의 끝나감) 22:11:26

>>925
- 검 그림자라는 의미로 기로 이루어진 검으로 취급됩니다.
- 여섯 자루 검은 소비템으로 기 소모를 줄여 사용하거나 기를 소모하는 방식인데 이때 소모하는 검은 진행중 구입하셔야합니다.
- 검영은 스톡으로 취급 가능하나 과반수 이상의 소비가 필요합니다. 3:3 비율의 소모는 불가능하나 4:2나 2:4는 가능하겠죠

927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2:15:08

>>924 필살기는 아껴둬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928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2:16:46

땡큐.
기술의 응용이 새로운 기술로 진화할수는 있는지는 혹시 알수있을까?

929 ◆aJDLagyk96 (236522E+57)

2018-07-19 (거의 끝나감) 22:29:54

>>928
- 어지간히 발전하지 않는 한 힘들겁니다...

930 상아영 ◆lKc8AqgXE2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2:30:51

그렇군.

931 카즈하 -- 상아영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2:51:44

맞는 말이다. 칼을 쓸 때엔 잡념은 필요없다. 칼을 쓰기 위해 접근할 때에도 잡념은 독이 된다. 그 빈틈을 노리는 것이 우리같은 사람의 일이지만 말이다. 흘러넘기는 소녀의 투에 '그렇습니까, '하고 저 역시 적당히 흘려넘겼다. 선인이 아닌 점은 이쪽 역시 같은 관계로 지나치게 자신을 드러내진 않고자 한다. 정의로운 암살자라니,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 않은가. 제 시작을 잘 아므로 난 전혀 정의롭지 않은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니 이곳에선 스스로를 감출 수밖에 없다. 비슷한 이에게도 모든 걸 털어놓을 마음은 없다. 제 사람이 아닌 한.

"질 싸움을 시작할 생각은 없습니다. 충분히 방금 소랑께서 하신 말씀으로 믿게 되었으니까요, "

기술을 쓰기엔 준비에 필요한 시간이 너무나 길다. 제 힘을 보여줄 수는 있으나 여기서 쓰기엔 너무나 중요한 비기이다. 여전히 은은히 입꼬리를 올린 채 유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일종의 직업병이라 해야 할까요. 기분이 언짢으셨으면 면목이 없나이다. 소첩은 아직 모든 걸 털어놓는 덴 익숙하지 않답니다. 물론 파천께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옵니다만……. 아무튼, "

평생 호감 가지실 일은 없겠네요. 조금은 경쾌한 어조로 살짝 눈을 휘어 웃곤 어깨를 으쓱였다. 그래도 전 소랑이 맘에 듭니다.

932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2:53:14

중간에 두번 연속 크리터져서 날라가 다시 썼네요 (ㅠㅠ)))....
제가 빡빡이입니다 진짜 어떻게 컴으로도 이렇게 느리지?? 너무 신기하네요;;

933 상아영 - 카즈하 (565989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3:00:32

"굳이 힘뺄이유는 없기는 하지. 그저 증명이었어. 하지만 내가 이긴다는 확신은 안드는군. 밑바닥 그릇의 수준을 읽을 경지는 없거든."

흐름을 다시 끊어버린 아영은 그저 과시하는 느낌에 지나지않았다고 경계는 할필요없었다 그리 말한다.

"하지만 직언직설은 결국 사람 목잘리기 딱좋거든. 좋아하는건 별개로, 마음가짐 하나는 마음에드네. 일에 종사하는데서 그정도의 마음가짐이 없다면 오히려 절하평가했을거야.
음.. 이런말하기는 그렇지만 카즈하, 당신하고는 그래도 이야기할맛은 나는거같네. 마음에 안들진않아. 오히려 담소를 나누는 입장이라면 양면이 있어서 편한편이야."

그러니, 이번 거사의 첫번째 단계를 밟는다면 다음번에도 이런 만남을 가지자고 아영은 권해본다.

"다음번에도 한번더 이야기하지. 거사이후에 말이야."

킥킥거리며 그녀는 거사의 날을 기다린다.

//마무리하자. 수고했어.

934 카즈하 - 상아영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3:41:53

"소랑께오선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는군요. 조금은 확신을 가져주시지 않으시련지요. 신첩은 그저 약관을 넘긴 애송이일 뿐입니다. 어찌 소첩이 감히 소랑을 이기려 들겠나이까? "

어림도 없는 소리다. 초면인 이에게 감히 직언직설을 하려 들 패기는 없다. 칼은 언제나 뒤로 감춘 채 때를 기다려야지 함부로 제 뜻을 밝혀 스스로 수렁에 빠지는 짓은 곤란하다. 마음에 안 들진 않다는 말에 잠깐 입을 가리고 웃다 그녀의 다음에도 한번 더 이야기하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뭘 마다하겠나이까. 답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자아, 날이 늦었습니다. 이젠 소랑께서도 주무시러 가실 시간입니다. "

편히 쉬시길. 꿈에서는 나쁜 거 보는 일 없으시기를. 가볍게 작별인사를 건네곤 천천히 물러났다. 내일을 위해 준비할 것이 있다.

935 카즈하 ◆R3lk7O7/3A (0941672E+5)

2018-07-19 (거의 끝나감) 23:43:08

궁극기 갑툭튀 안해서 너무 다행이네요 (^ㅁ^))))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아영주! 재밌는 일상이었어요 히히

936 출로주 (7646495E+5)

2018-07-20 (불탄다..!) 08:53:33

덥습니다!

937 유수주 (4464903E+5)

2018-07-20 (불탄다..!) 11:26:47

전국이 폭염특ㄱㄱ보
덥네요..

938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2:09:49

(녹은 아이스크림 짤)

939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3:01:01

940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3:09:18

진짜 더워죽겠네요 유수주 안녕하세요 (ㅠㅠ)))))

941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3:56:08

안녕하세요 카즈하주ㅎㅎ 제가 지금 밖이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에여

942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4:08:52

>>941 헉 오늘 폭염경보인데 힘내세요,,

943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4:15:22

좀있으면집에 갈수있어요 ....

944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4:18:18

제일 더울때 가시겠군요,,,,,,

945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4:30:29

너무 더운 의미에서 재미로 하는 진단메이커
사쿠라코우지 카즈하님의 전생은 촉촉한 개미입니다!
#당신의전생
https://kr.shindanmaker.com/790850

하하하핫하하 정~~말 재밌다~~~~!! ( ˘꒳˘ )

946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5:16:54

촉촉하게 만드러주지

947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5:20:24

아니 촉촉한 개미가 세상에 어딧습니가????

948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5:30:19

개미에 물을 뿌리면 촉촉한 개미가 되어요

949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5:33:06

그럼 윤기나는 개미가 되겠군요 ( ¯꒳¯ )b

950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5:37:05

유수님의 전생은 허술한 여권입니다!
#당신의전생
https://kr.shindanmaker.com/790850

허술한 여권보다 윤기나는 개미가 낫읍니다..ㅎㅎ

951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5:39:36

>>950 이게 바로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

952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5:45:12

유수주님의 전생은 튼튼한 지점토입니다!
#당신의전생
https://kr.shindanmaker.com/790850

>>951 저어도 생물이 되고 싶퍼요ㅠㅠㅠㅠ

953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5:48:26

카즈하주님의 전생은 거만한 귤입니다!
#당신의전생
https://kr.shindanmaker.com/790850

>>952 귤보다 단단하시네요 합격입니다

954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5:53:33

>>953 !!!!!!!!!!!!!!

955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6:04:20

>>954 귤<<<<<<<<<<<<<지점토

956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6:19:43

>>955 하지만 귤은 식물이고 지점토는 무생물입니다 ㅎ후후

957 카즈하 ◆R3lk7O7/3A (6570844E+5)

2018-07-20 (불탄다..!) 16:35:07

>>956 귤은 먹을 수 있지만 지점토는 먹을 수 없습니다 (?)

958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6:42:16

>>957 귤은 달지만 지점토는 씁니다
갑자기 시작된 귤 vs. 지점토 과연 승리자는 누구일까요..

959 상아영 ◆lKc8AqgXE2 (25887E+54)

2018-07-20 (불탄다..!) 16:42:47

상아영님의 전생은 병에 걸린 가습기입니다!

960 카즈하 ◆R3lk7O7/3A (9146975E+6)

2018-07-20 (불탄다..!) 16:44:58

숭리자 가습기로 결정되었습니다 (??)

961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7:02:33

가습기 우승!

962 카즈하 ◆R3lk7O7/3A (9146975E+6)

2018-07-20 (불탄다..!) 17:12:02

재미삼아 해보는 진단메이커 2탄
카즈하님, 아래의 질문에 대답해주세요!
1. 카라멜 팝콘 vs 어니언 팝콘
2. 금발 vs 흑발
3. 부먹 vs 찍먹
#당신의양자택일
https://kr.shindanmaker.com/794338

아니 시작부터 눈물나는 질문들이,,,

963 ◆aJDLagyk96 (2119335E+5)

2018-07-20 (불탄다..!) 17:48:43

캡틴님의 전생은 외로운 통나무입니다!

안녕하세요. 통나뭅니다.

964 헤이화주 (7707692E+6)

2018-07-20 (불탄다..!) 17:56:25

이 날씨에는 불탈지도 모르니 캡틴에게 분무기로 물을 뿌려 드릴게여...

965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7:57:05

>>962 저어는 찍먹이에오
>>963 통나무.. 혹시 전생에 닌자가 아니었을까요

966 ◆aJDLagyk96 (2119335E+5)

2018-07-20 (불탄다..!) 18:02:33

오늘의 tmi

- 명운의 스테이더스는 동레벨대 인간보다 높은 편이다.
- 유명한 요괴 중 하나인 대호왕은 여성형 요괴다.
- 요괴는 세 가지 형태를 타고난다. 혼돈형, 인간형, 혼합형. 보통 혼돈형이 우리가 말하는 괴물의 형상에 가깝다.
- 도께비는 요괴가 아니다.
- 종족중에는 무기에서 태어나는 아키니스라는 종족이 있다.
- 캡틴이 이러는 이유는 퇴근하고싶어서

967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8:03:16

카즈하님은 콩가루에 와인을 넣어 반죽한 물만두가 되었습니다. 속재료는 고추장, 마요네즈, 양파, 계란입니다!
만두를 먹어본 옆집 아줌마는 「별점 ★★★☆☆」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만두가된당신
https://kr.shindanmaker.com/810334

이 질문 가지고 명운만두 드립 치면 등짝맞나요? ㅎㅎ

968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8:04:34

ㅈㅅ 회심의 드립이엿읍니다 캡틴 어서오세요~~~!

969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8:06:13

970 ◆aJDLagyk96 (2119335E+5)

2018-07-20 (불탄다..!) 18:06:53

>>967 만두 맛을 본 옆집 아주머니(전대 마교 대두, 소향설희 이유나)

" 좀 느끼해. 많이. "

971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8:07:05

>>963 >>965 통나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호왕은,,,,여성형,,,요괴,,,(메모) 아니 근데 도깨비가 요괴가 아니라구요???? 설마 아예 종족으로 분리되있나??? 아니면 영적 생물체(???)

아 캡틴 힘내세요 입니다 (ㅠㅠ)))).... 캡틴의 빠른 퇴근을 기원하며.... 아디오스....

>>965 !! 유수는..찍먹..(메모)

972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8:08:28

>>970 아니 마교 아주머니 무엇

973 ◆aJDLagyk96 (2119335E+5)

2018-07-20 (불탄다..!) 18:15:01

- 명운은 미각을 잘 느끼지 못 한다. 자극 자체가 약하다는 듯.
- 캡틴은 강아지도 좋고 고양이도 좋다. 요즘은 강아지가 더 좋다는 듯.
- 캡틴의 노트북이 수리를 갔다고 한다.
- 역천혁명은 생각보다 기간이 길어질 것 같다.

974 상아영 ◆lKc8AqgXE2 (25887E+54)

2018-07-20 (불탄다..!) 18:16:55

모바일환경이면 급한대로 OTG케이블에 키보드를 연결하는 방법도 있어.
내가 옛날에 그렇게 상황극을 했었거든..

975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8:18:47

찍어놓는 담먹도 찍먹으로 인정한다면 찍먹입니다ㅎㅇㅎ

>>973 글고보니 역천혁명이 세워진지 이제 3주째네용

976 ◆aJDLagyk96 (2119335E+5)

2018-07-20 (불탄다..!) 18:20:12

케이블 얼마나 하나요?

그리고 아마 사산혈왕전이 끝나면 이틀정도는 원하는 지역에서 자유행동을 드릴겁니다. 그 뒤에는....또 레이드죠

977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8:22:15

>>973 기간이 길어진다니 저로서는 오예입니다 (^ㅁ^))))) 풍악을 울려라 예에에에에~~~
그보다 노...트...북.... ( ´тωт` ) 캡틴 노트북의 빠른 수리를 기원합니다...그리고 명운...와사비 초장째로 먹어도 맛있다고 할 미각....역시 킹갓엠페러파천 그자체.....

978 상아영 ◆lKc8AqgXE2 (25887E+54)

2018-07-20 (불탄다..!) 18:22:27

인터넷가로는 최저가 택포 4000원.
오프라인에선 구할수있으면 그것보다는 배로 비쌀거야. 내가 오프라인에서 8천원인가 줬던걸로..

979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8:23:26

>>976 (진지하게 태하로 갔어야했나 고민)

980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8:33:06

>>975 유수 앞에서 부먹이라 하면 절연 가나요?

981 ◆aJDLagyk96 (2119335E+5)

2018-07-20 (불탄다..!) 18:34:37

여러분끼리 대련도 하고 치고박고 싸우는 것좀 보고싶네요

982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8:35:56

아 맞다 이제 스킬도 떴으니 대련 가능하네요 ㅎㅎ

983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8:38:14

저이 이제 치고박고 싸워요
대련하실분 모셔요 또한 부먹은 혈교에서 존중받는 것

984 헤이화주 (7707692E+6)

2018-07-20 (불탄다..!) 18:41:25

대련...! 대련 겸 합동 수련...!

985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8:42:35

!!!!!합동 수련!!!!! (벌떡)

>>984 헤이화주 어서오세요!

986 ◆aJDLagyk96 (2119335E+5)

2018-07-20 (불탄다..!) 18:44:24

아 또 수련의 악몽이....

987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8:46:10

수련.........

988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8:47:54

수련.........

989 상아영 ◆lKc8AqgXE2 (25887E+54)

2018-07-20 (불탄다..!) 18:49:53

수련!

990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8:57:55

수련~~~~~~~~~~
그런고로 유수와 일상하실분 모십니다ㅠㅠ 대련하고 싶어용

991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9:13:28

992 성훈◆5L1oAcxLbU (1366042E+5)

2018-07-20 (불탄다..!) 19:17:25

수라 다음엔 천수나한 일까아..
자유행동에는 뭘하지!

성훈 : 싸움 빳다죠!

993 ◆aJDLagyk96 (4346209E+5)

2018-07-20 (불탄다..!) 19:20:22

아니면 명운과의 대련을 바라는 분들은 명운에게 신청하셔도 됩니다.

994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9:30:18

명운....1초컷 당할까 두렵ㅅ읍니다.......

995 ◆aJDLagyk96 (4346209E+5)

2018-07-20 (불탄다..!) 19:30:55

손속은 둡니다...

996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9:35:25

명운: 한 손으로만 싸우겠습니다

997 카즈하 ◆R3lk7O7/3A (8124097E+5)

2018-07-20 (불탄다..!) 19:35:56

만약에 이래도 1초만에 질거같은 삘이ㅋㅋㅋㅋ

998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9:38:06

이렇게 될 가능성이

999 출로주 (3258658E+5)

2018-07-20 (불탄다..!) 19:38:13

출로 : 주인된 자에게 칼을 들이밀다니 불공하다. (질줄 알고 쫄음)

1000 성훈◆5L1oAcxLbU (1366042E+5)

2018-07-20 (불탄다..!) 19:40:24

성운 : 파천이 싸워준다니 핰..

(황홀)

1001 유수주 (3975221E+5)

2018-07-20 (불탄다..!) 19:40:3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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