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989823>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5. 街談巷議(가담항의) :: 1001

뜬소문은 야사가 되고, 야사 안에는 진실이나 거짓이... ◆SFYOFnBq1A

2018-06-15 00:23:33 - 2018-06-18 15:13:23

0 뜬소문은 야사가 되고, 야사 안에는 진실이나 거짓이... ◆SFYOFnBq1A (6489907E+5)

2018-06-15 (불탄다..!) 00:23:33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수업을 아예 안하면 국립(은 제국) 아카데미랑 가끔 하는 대항전에서 퀴즈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참사가 일어나니까 말이지요. 그러니까 수업도 일정 비율 있습니다!

에밀리아: 에밀리아의 포션교실에 온 걸 환영해! 그래. 포션제조법은 의외로 쉬우면서도 어렵지!
샤릴: 피튀기는 종교강의로다! 이거 의외로 대항전때 ox퀴즈로 자주 나온다고? 그럼 일단 상식 테스트부터 할까? 삼주신 이름은 뭐지?
지운영: 지운영이 운영하는 역사 및 지리학! 어머 샤릴 선생님. 제가 더 자주 나오지 않나요? 그럼 제국지리를 시작해 볼까요? 은 제국의 수도인 리스는 온대기후이며, 프롱 해와 접한 내해의 영향을 받고..(이하생략)
크리드: 너네는 능력을 무기에 각인도 못 시키니? 아..아니 아라님. 아 그렇게 말할 리가요. 제가 좀 뛰어나다 보니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나 봅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2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869679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로라시아(Laurasia)는 동상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목 윗부분이 있는 동상이었다.

1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4:16:24

먹는다 1!

2 비류주 (6942336E+5)

2018-06-15 (불탄다..!) 14:17:17

어휴 빨라......(데굴)(이리뒹굴저리뒹굴)

3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4:21:57

일상을 슬그머니 구해봅니다...

4 헤일리 - 라연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4:30:51

라연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려서, 일기장을 들어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얜 세수하라고 보냈더니 목욕을 하나. 그가 간 방향을 힐끔 보곤 일기장을 열었다. 때마침 잠금 장치가 열려 있어서 안을 볼 수 있었다.

"...어라아?"

훌륭한 외관과 달리 안은 아무 내용도 없었다. 백지, 백지, 백지. 아무리 넘겨도 잉크 한방울 떨어진 자국조차 없었다. 으응? 고개를 갸웃거리며 끝까지 넘겨봐도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혹시나 라연이 비밀 일기 같은 거라도 쓰나 했는데, 아닌가보네. 혼자 중얼거리며 속지를 만지작거리는데 무언가 귓가에 속살거리는 것 같았다.

"...?"

뭐지, 기분 탓인가? 다시 한번 갸웃거려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뭐 잘못 들었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덮은 일기장의 잠금장치 부분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열쇠로 여는 건 아닌 거 같고, 이것도 생체 인식인가...?

그러던 찰나 뒤에서 라연이 나오고 있었다. 세수만 했다기엔 많이 말끔해진 모습으로.

"응~ 많이 기다린 것 같긴 한데 별로 심심하진 않았어. 방 구경 좀 했지롱."

장난스럽게 말하며 들고 있던 일기장을 흔들어 보였다. 그러곤 싱긋 웃어보였다.

"세수하랬더니 아예 딴 사람이 되서 나왔네, 응? 아까보다 보기 좋아서 더 좋지만."

5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4:31:14

일단 답레 올려놓고~ 독백 마무리 해야지~

6 세하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4:50:39

>>3 (유혹의 눈빛

7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4:52:15

>>6 (덥썩(턱긁

8 세하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4:53:10

선레는 누가할까요 다이스님! 당신의 선택은! (두둥

.dice 0 10. = 4

1. 세하
2. 라야

9 세하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4:53:24

.dice 1 2. = 2 (찡긋

10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4:56:24

>>9 오홍 내가 선레네! 근데 세하냥이랑 라야랑 선관이 있엇던가?

11 세하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4:57:07

>>10 저어어어엉말 놀랍게도 단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습니다! (세상에마상에

12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4:59:40

>>11 ㅇㅁㅇ!

선선관후일상 노선관일상중 고르시져!

13 세하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5:04:41

>>12 음... 다잇스!

.dice 1 2. = 2

1 선관
2 노선관

14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5:06:37

옥게이 선레 써올게요!

15 라야 - 세하냥!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5:18:43

"네, 그렇게 준비 부탁드려요. 네네."

보통의 상황이라면 이렇게 왠종일 통화를 할 일도 없었겠지만, 이번 추방작전은 스카기아는 물론 그 휘하의 군단까지 싸그리 몰아내야하는 상당히 대규모의 작전이고, 그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에르넨은 델 라마루스 공역 그 자체가 본체라는 특수성 때문에 휘하에 누굴 두질 않고, 비스마르크의 아이들은 하피들에 비해 어리고 연약해서 함부로 나서지 못하는 처지인 만큼 이번엔 인간측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작전이다.

[그러면 당일날 뵙겠습니다, 하얀날개 기사단장님.]
"네, 부단장님도 당분간은 푹 쉬어두세요."

나는 포리아의 공녀이자 하얀날개 기사단장, 그리고 이번 작전의 인간측 결정권자인만큼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통화를 마치고 나니 어느새 카페는 사람들로 가득차, 2인 테이블인 내 맞은편 자리만 비어 있었다. 이거, 느낌상 합석 요청이 올 것 같은데...

16 은 세하 - 라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5:26:53

"흠."

지나치게 한가했던 카페는 어느날을 기점으로 지나치게 사람들로 가득차 붐볐다. 조용해서 좋았던 이 카페에 사람이 왜 많아진 것일까. 몇 가지 추측을 해보자. 첫 째. 예전에 나를 물먹였던 카페의 알바의 이적. 이곳으로 이적한 그녀는 여전히 덤벙대고 잘 웃는다. 두 번째이유. 리모델링.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이 곳은 수다떨기에 적합하니 단체손님이 많아질 수도 있겠지. 마지막 세 번째. 디저트의 추가. 달달한 초코무스는 어느 새 품절, 다른 케이크도 품절. 이게 이유인가.

하지만, 이런 고민할 새 없이 자리를 찾아야한다. 기껏 카페에서 여유로운 삶을 구가하고 싶었던 내가 아닌가. 품위없이 황가의 자손이 커피잔을 손에들고 벽에 기대거나 밖에서 서서 먹는 몰상식한 짓을 하면 안되니 말이다.

하나 남은 자리. 자그마한(마치 다람쥐 같다는 인상의) 여자의 앞자리가 한 곳 비워져있었다. 맞은 편 자리에 가방같은 영역표시가 없기에 같이 온 것은 아닌 듯 했다. 그렇다면, 수치심을 무릅쓰고 양해를 구해볼까.

"실례하네. 혹, 앞에 자리가 비었다면 합석해도 될런지요."

최대한 공손하게 물어보았다. 타인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17 라야 - 세하냥!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5:56:59

역시 예상대로, 합석 요청이 있었다. 자리의 짐을 미리 내쪼으로 치워두길 잘했네.

"편하신대로."

한참 통화를 했더니 입이 말라오는 기분이라, 물기가 송글송글 맺힌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빨대에 입을 대고 한모금 빨아 마신다. 아직 시원한 커피의 향을 잠깐 만끽하고 그대로 목으로 넘기니 이야기 하느라 메말랐던 속이 뚫리는 느낌이다. 그나저나...학생인가? 양쪽 눈 색이 미묘하게 다른 합석자의 나이는 어림잡아 17~18세, 백금발에 17~18세의 즘 고지식한 어투를 가진 남자...소문은 들어본 적 있다. 은 제국의 황가 출신이 둘이나 이 아카데미에 입학 했다고. ...는 뭐 사실 여부를 모르니까. 일단 염색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는거고. 적어도 내가 아는 인맥 데이터베이스 안에선 없는 사람이다.

"......"

우선 내가 취한 행동은 침묵. 먼저 말을 걸지 않는다면, 이쪽에서 다시 말을 걸어보도록 하자.

18 은 세하 - 라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6:04:33

다람쥐다. 물 마시는 다람쥐. 누가 보아도 다람쥐다.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며 나를 지그시 바라고보있던 웨이트리스를 부른다. 지난번에 봤던 손님이라고 대뜸 말하는 바람에 살짝 당황하지만, 침착하게 꽃차와 허니브레드를 시킨다.

정적과 침묵. 상대방은 나를 관찰하는 눈이다. 그럼 이쪽도 관찰해볼까. 양 갈래로 묶은 머리(투.. 뭐라고 하더라?)와 서서히 색이 바뀌는 머리카락. 날카로운 눈매지만 전혀 사나워보이지 않는 눈. 다람쥐가 아닌 고양이인가?

꽃차가 나오고 같이 먹을 허니브레드가 나왔지만, 역시나 허니브레드가 아닌 케이크 세 조각이 나와버렸다. 여전히 생글생글 웃는 이 웨이트리스에게 언젠간 크게 경을 치리라. 마음먹었다.

"........."

당황스러워 머리가 아파온다. 가벼운 한숨을 쉬고 품 안의 비단주머니에서 금화 하나를 꺼내 손에 쥐어준다.

"다음부터는 메뉴를 정확하게 기억하게. 나머지는 그대가 가져가도록."

그래도 가져온 성의를 보이기 위해 케이크를 조금 잘라 베어 물었다. 윽, 너무 달아서 쓸 지경이다.

"......... 하나 드시겟소?"

19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6:09:55

ㅋㅋㅋㅋㅋㅋ 고통 받는 세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세하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6:12:31

헤일리주 안냐아아아앙! 세하 설정 바꿨다욧!

21 비류주 (6972654E+5)

2018-06-15 (불탄다..!) 16:15:46

고통받는.... 세하.....???
오오 세하 설정바뀌었구나.

22 세하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6:16:22

바꿧다기 보다는 추가에 가깝지만유! 브이 보 벤데타처럼 크크큭... 복.수.한.다!

23 라야 - 세하냥!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6:17:00

"아, 고마워요."

...아니, 열 일고여덟 먹었을 애가 정통물도 아니고 소가 뭐야 소가.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어찌저찌 티는 안내고 있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 게다가... 저 웨이트리스에게 완전히 호구잡혀 사는것 처럼 뵈는데 저래서야 괜찮으려나 모르겠다. 게다가, 내가 지금 2순위로 미뤄두고 있는 은 제국 황가가 사실이라면 더더욱. 아아, 이러니까 더 궁금해지네.

"실례지만..."

잠시 팔찌로 시선을 뒀다가 상대쪽을 바라보면서...

"합석한 김에 나이랑 이름을 좀 물어도 될까?"

팔찌(형태의 디바이스)에서 내 전자명함을 꺼내 상대의 위치로 날리듯 보내 내 소개를 대신했다. 나보다 어리다, 은 제국 황가의 일뤈일 것이다. 둘중 하나만 맞아도 내 안목 레이더는 대 성공이다.

//초기의 라야는 다람쥐지만... 지금은 고생하느라 살빠져서 고양이 느낌ㅇ이애오 :3

24 은 세하 - 라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6:26:29

"흠. 그거야 어렵지 않습니다만."

디바이스에 띠링하는 소리가 들리며 명함이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보인다. 사실, 디바이스를 다루어본적이 많이 없기에 적잖히 당황하며 간신히 메세지를 얼였다.

라야 델 포리아. 20세. 아. 포리아 왕국의 공녀이자 기사단장. 특이하게도 게이트의 이용대신 비공정을 이용하는 왕국. 예전에 비공정이 타고싶어 어머니를 졸라 방문한 적이 있었다. 비공식적인 방문이기에 더욱 즐거웠던 그날의 추억. 잠시 추억에 잠겨 눈을 감았다가 서서히 떴다.

"부끄럽게도, 이런 장비에 익숙치 않아 이 입으로 소개하지요."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하고 앞에있는 공녀를 보고 말했다.

"라야 델 포리아 공. 나는 은 제국 방계의 당주이자 후계자인 은 세하라고 하오. 나이는 18세. 귀공보다 미숙하니, 말을 편하게 하셔도 됩니다."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마셨다. 다행이도 정상이다. 다행이도.

25 라야 - 세하냥!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6:51:50



...와, 나 이쯤되면 흥신소 차려서 사람 찾는일 해도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둘 다 맞출 수가 있지? 오늘 무슨 날인가?

"세하...도 편하게 이야기 해."

존칭을 붙여야하나 말아야하나의 기로에 잠깐 섰다가 내린 결론은 '굳이 공식석상도 아닌데 그럴 이유는 없'다였다. 당장 카페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체면 차리는 것도 좀 뭣하고, 게다가 음... 은 제국과 포리아 공국의 지도자상이 좀 많이 달라서 체면차림이 더 불편하다. 포리아 공국의 지도자는 '가장 마지막에 도장을 찍는 결정권자'에 가까운 이미지라 민원 폭탄을 받으면 받았지 고개 조아림 받는건 영 어색하거든. 내 몫으로 나온 티라미수를 덜어 세하의 접시 한쪽 사이드에 올려두었다.

"...아니면 원래 말투가 그런건가?"

진짜라면 음...괴롭힘당하기 좋은 말투인 것 같은데. ...나도 살짝 그러고 싶어졌거든.

26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6:57:26

브금 찾고 정하는 거 넘 귀찮...힘들.....(흐느적)

27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6:58:12

아 이래서 세하냥이 귀여운거구나 헤일리의 심정을 좀 알것같아요(?)

28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01:14

그쵸그쵸? 세하냥 짱짱 귀엽죠??? 막 괴롭혀주고 싶ㅈ(읍읍)(끌려감)

29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03:07

>>28 맞아요 막 귀여운데 괴롭히고싶ㄱ(같이끌려감

30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04:38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세하냥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늘어나게 되고...! (계획대로!)

31 은 세하 - 라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7:04:59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황가의 일원으로써 타인에 대한 존중을 당연지사. 거슬린다면 바꾸도록 하지요."

황가의 일원이지만, 이렇게 예를 갖추고 고어체를 쓰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이 없긴 하지만. 하지만 나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이리 배웠으니, 입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도 한 몫한다. 지금까지 불편하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따로 떨어진 티라미수를 지그시보다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쓰고 단맛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맛이다.

"그럼 줄여서 라야 공이라고 부르도록 하지요. 그정도는 허락해주실수 있으신지요."

애초에 나는 이곳에서 '학생'일 뿐이다. 은 제국의 위광과 권력을 사용할 일도 없고 (없었으면 좋겠지만) 그것에게 기댈 이유도 없기에. 하지만, 내가 제국출신이라는 것과 어머니가 물려주신 '은'씨성은 포기할 수 없지만. 뭐 결론적으로는 학생일 뿐이라는 것이다.

"단 것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처음에 관찰하시던 것과는 다르게."

다르게 해석하자면 그렇게 관찰해놓고 단 것에 긴장을 풀어버렸다라는 의미로 들릴 수 있겠지만, 다분히 그런 의도로 이야기 한 것이다.

32 세하주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7:05:42

?!?!?!?!?! 아니 알면 안되요! 왜 아는거야! 왜?!

33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7:08:14

냥냥냥......

34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12:01

셴주 어서와요~ 고양이 커여워...(쓰담쓰담)

35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7:12:26

다들 안녕하세요... 고양이 넘 커엽죠... 헤헤...

36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13:48

갸아아악!!!! 집, 집이다!!!!!!!!! (털썩)

37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7:15:19

비류주 어서와요!(부둥도담)

38 이름 없음 (978042E+54)

2018-06-15 (불탄다..!) 17:16:17

시엔주 비류주 어솨여!

39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16:37

다들 안녕~ (그르릉)

40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17:12

셴주 비류주 어서와ㅕ!

41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17:26

비류주 어서와여~ (쓰담토닥)

42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18:03

>>41 음음 헤일리주도 안녕~ (그르릉)

43 라야 - 세하냥!세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18:40

"아, 괜찮아 편한대로 불러. 세하군."

나는 그냥 세하 군이라고 부를거지만. 왜냐고? 세하군이라는 단어가 제일 잘 어울리잖아? 티라미수를 포크로 잘라 한 입 털어넣고, 아메리카노를 마셔 입을 정리한다.

"뭐, 단걸 좋아한다는건 나쁜 일이 아니지. 단당류는 뇌의 주식이니까?"

오호. 이녀석 봐라. 이걸 이렇게 떠본다고? 보기랑 다르게 핏줄은 못 속인다 이건가? 입학 초기 옛날의 나였으면 이런 것도 못 읽고 '따, 딱히 단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이라고 하면서 얼굴을 붉혔겠지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보니 오히려 나에게서 뻔뻔함 성분과 능청스러움 성분이 더 늘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세하군도 많이 먹어둬. 뇌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장기니까."

44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7:18:50

비류주 귀여워...(턱긁긁)

45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19:36

>>44 (그릉그릉)

46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22:00

>>42 ㅎㅎㅎㅎ 귀여워.... (쓰담쓰담)

음음 겨우 다 썼으니 이제 올려보실까나~ 히히!

47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7:22:46

>>45
그릉그릉 하는 거 기여어어어어...... 핫 잠깐 마감해야하는데 비류주의 귀여움에 정신을 놔버렸...

전 이만 가봅니다!

48 그림자에 스며든 불꽃 한 줌 - 헤일리 미뉴엣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22:49




첫 느낌

언제나 처음은 강렬하다
나는 아직도 당신을 처음 본
그 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나에게 걸어오던 당신
첫 느낌

첫 느낌이라는게 있다
처음 그 사람을 보자마자 전해지는 느낌
왠지 저 사람이 좋다는 느낌

인사를 나누고 나서도
사람들과 얘기하는 당신에게 자꾸만
눈길이 갔던 건 느낌이 좋아서였다

그러면 확인하고 싶어진다
이 사람과 느낌이 통하는지
눈을 맞추고 말을 나누어 보면
알 수 있다

나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겠구나



내가 그를 처음으로 만난 건, 아니, 처음으로 내 시야에 인식한 건 역시 그 때였다.

아카데미 결투의 결승전.

그 때의 나는 한창 마음을 닫고 있을 시기여서 그를 대전 상대 이상으로 보지 않았었다. 볼 필요도 없었거니와 그럴 일도 없었다. 지금부터 싸울 상대에게 이기느냐 지느냐 그것말고 가질 생각이 달리 뭐가 있겠는가. 그래서 담담하게 결승전에 임했다. 전력을 다해 대적했고, 호각을 이루던 끝에 근소한 차이로 졌다.

당시의 나와 그는 수치가 비슷하여 어느 쪽이 이길지 쉬이 판가름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상성이란게 있어서, 결국 내가 졌다. 그의 불꽃 아래 대패해버렸다.

"......"

졌으나 최선을 다했기에 원망스럽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아쉽지 않았던 건 아니고. 결국 상성 차이는 극복할 수 없는 건가~ 같은 연구적 생각을 하며 무대에서 내려갔었다. 그 이후로 나는 그를 보지 않았을 터 인데...

당시의 나라면 그랬어야 했는데 말이다. 아니었다. 그게 무슨 소리냐는 바보 같은 질문은 하지 말길 바란다. 본래라면 결투가 끝난 후 뇌리에서 사라졌어야 할 그가 한참이 지난 후에도 잊혀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무채색이던 세계에 새빨간 불꽃이 자꾸만 보여왔다.
수업을 듣는 와중에도, 도서관에서도, 시가지에서도.

오해하지 말길. 내가 쫓아다닌게 아니다. 그저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이 보이게 된 것 뿐이니까.

...절대 쫓아다닌 거 아니라고!

아, 아무튼 그런 이상 현상은 그 때의 내게 있어 낯설고 이질적이었으므로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작정하고 뇌리에서 지워버리는 것이었으나 왠지 그건 싫었다. 기껏 들어온 이상 현상을 지우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피하는 대신 마주하면 어떨까 싶었다. 당시의 생각은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격언을 행동으로 실천하려 한 것이었으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예상 밖일 수 밖에 없지.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을 시점에서 나는 내 감정을 깨닫지 못 하고 있었다.
그래도 깨닫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대전의 무대가 아닌 같은 수업을 듣는 교실에서 마주하고, 처음으로 내가 먼저 인사를 건냈을 때 깨달아버렸다.
나를 보는 그를 보며 알아버렸다.

"안녕. 윤라연."

나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될지도.

아니,
이미 좋아하고 있었어.

결승전에서 마주쳤던 그 순간부터.
최선을 다했고, 그랬지만 져버린 그 결투에서부터.

......

그래! 첫 눈에 반했다고! 뭐 이의 있냐!

어쨌든 나는 그 감정을 깨닫기는 했으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몰랐다. 사교성도 바닥인데 연애 하는 방법 같은 거 알까보냐. 하물며 고백한다던가 그런 건 생각도 못 했다. 그래서 적당한 화재로 공통 분야를 이끌어 그것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사이로 만들었다. 그가 평소 도서관에서 아바돈이나 관련된 쪽의 책을 주로 본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너무 계산적인 거 아니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 땐 그게 최선이었다. 어찌 보면 그 때까지 제대로 된 사교 활동이나 그 흔한 소꿉친구 하나도 없었으니 남을 대하는게 마냥 서툴렀다. 처음 인사했던 기세는 어디 갔는지 마주치면 번번히 입을 다물고 있었고 그나마 하는 얘기도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이론 얘기 뿐. 그냥 친구였어도 매번 그러면 못 견뎠을 건데 그는 아니었다. 매번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얘기를 들어주고 필요한 책이 있다고 하면 기꺼이 찾아주었다. 물어보는 것엔 아는 만큼 대답을 해줬고 가끔은 재미 없는 농담 같은 걸 말해오기도 했다. 그런 그의 옆에서 나는 점차 말이 늘었고 웃을 수 있게 되어갔다. 아기가 부모를 보고 말을 배우는 것처럼, 그를 보며 조금씩 변해갔다.

그리고 좋아하는 마음도 점점 더 커져갔다. 당연하게도.

나 밖에 모르던, 나 밖에 없던 마음에 그의 자리가 차츰 커질수록 묘한 답답함을 느끼는 때가 많아졌다. 혼자 멍하니 있는 때가 늘어났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면 같이 먹고 싶다고 생각하고 새 옷을 살 땐 제일 먼저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거울 앞에 앉아, 앞머리를 만지작거리며 이걸 치우고 그와 마주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내가 짝사랑을 하게 될 줄 꿈에서나 알았을까. 아니, 애초에 누굴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런 결함제품 같은 내가, 타인을 마음에 들인 것도 모자라 연심을 품게 될 줄이야.

누가 들으면 코웃음을 칠 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쩌면 기함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 다시 볼 일 없을 누군가들에게 발목을 잡혀 이 마음을 잃고 싶지 않았다. 태어나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 가능성을 버리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결심한 그 순간부터 나는 그를 향한 말에, 행동에 내 마음을 조금씩 담았다. 눈치 채여도 좋으니까. 혹시라도 같은 마음이라면 말해주길 바라면서.

그를 향해 담아 내보여도 자꾸만 커지는 마음을 붙들고 하염없이 시간만 흘려보냈다. 그러다 방학을 맞이했고, 본가로 돌아간 그와 달리 기숙사에 홀로 남은 나는 어서 빨리 이 방학이 끝나 다시 볼 수 있는 날만 기다렸다. 다시 만나 그의 얼굴을 보며 웃으며 얘기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가 나를 보며 웃는 그 얼굴을 마주할 날만을 간절히 기다렸다.

그 방학 뒤에 무슨 일이 생길지는 단 한가닥도 예상치 못 한 채.

49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23:23

히히히히....

셴주 잘가요~ 화이팅!!

50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7:24:06

>>48
앗... 아아... 달달해......★

51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7:24:27

그럼 진짜 갈게요! 다음번에는 저도 저런 독백 들고와볼 수 있었으면 좋겠내오...

52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26:17

아이고야 달달하다....... (설탕물 먹은 느낌)(쓴거 찾으러 감)

시엔주 잘가 ~

53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26:58

어헉 달달하다(당뇨걸림

54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27:17

시엔주 잘가!

55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27:44

헤일리주처럼 천성적인 고양이(?)인 사람과는 비교도 안되지! 저 그릉그릉은 엄청난 크기의 표범이나 치타가 그릉그릉거린다고 생각하라구!

56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28:14

당뇨 걸리겠다.... ㅎㅎ......... 아이고오 부러워라!!! (감탄)

57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28:25

ㄲㄲㄲ 어제 저 시를 우연히 봤는데, 딱 이거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홀랑홀랑 써버렸다는 거~ (하루종일 걸림;;;;;)

58 은 세하 - 라야 (3759392E+5)

2018-06-15 (불탄다..!) 17:28:32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가장 중요하기에 가장 악독한 놈이기도 하지요."

용기를 내어 티라미수 한 조각을 포크로 베어 입에 넣었다. 씁슬함과 달콤함. 익숙해지지 않은 조합이라 쓴맛을 너무 느껴 인상을 찌푸린다.

"저에게는 너무 달군요."

일부러다. 지난번엔 쓰디쓴 볶은콩물로 나를 농락하더니 이번엔 극단적인 달콤함으로 나를 농락한다. 복수할테다... 달고 써...

59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29:53

>>55 얌전하다면 OK입니다! (쓰담쓰담)(개다래쿠션 대령함)

60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31:04

>>59 .......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릉그릉)(부비적)

61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31:29

오늘부로 세한 팬클럽 개설합니다 말리지마세요

62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31:59

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나도 가입시켜줘!!!

63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32:50

>>60 ㅎㅎㅎㅎㅎ (쓰담담)(빗으로 빗어줌)(?)

>>61 어 저 가입합니다 회원 1호 됩니까?!

64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33:18

>>62-63 두분의 가입을 환영합니다(진-지

65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35:54

>>63 (뒹굴)(그르릉)

>>64 앗싸!!!! 가입됐다!!! (플랜카드 만들러감(?

66 라야 - 은 세하냥냥!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38:18

"오, 그래?"

보통 뇌가 잘돌아 가려면 이정도로 달아야 좀 먹어줄만 하던데...아, 혹시 이쪽 디저트 계열이 취향이 아닌가. 잠시 고민하다, 마침 내 아메리카노가 바닥을 드러내는 참이라 그건 입맞에 맞을지 테스트 해 보기로 했다

"아메리카노 한잔이랑...다이후쿠랑 모나카좀 주문할게요."

은 제국 느낌의 디저트...라고는 하는데 저 둘을 실제로 은 제국에서 본 적이...모르겠다. 일단 시켜보자.

67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38:42

>>65 (하파

68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38:59

>>67 (하 - 파!

69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39:25

>>64 (기쁨의 춤)

70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40:41

헤일리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40:52

>>69 (같이 땐스타임

72 진주 (5317071E+5)

2018-06-15 (불탄다..!) 17:41:23

갱신!
으아아 ㅠㅠ 이아나주 미안해! 내가 아까 점심때 일상 구해야 겠다는건 나중에 돌아와서 일상을 구한다는 소리였는데 설명을 제대로 안 하고 가버렸구나!

73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42:23

>>70 매우 적절하죠?? (흐뭇!)

>>71 (둠칫둠칫)(두둠칫)

74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42:46

좋아 라야주도 귀여워. (진지)

진주 어서와.

75 진주 (5317071E+5)

2018-06-15 (불탄다..!) 17:44:24

비류주 안녕!

76 이름 없음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7:45:34

리갱!

>>72 아냐 괜찮아! 그때쯤 졸려서 아마 돌렸다면 중간에 끊겼을거야....

77 진주 (5317071E+5)

2018-06-15 (불탄다..!) 17:46:41

오! 이아나주 어서와!
그럼 지금이라도 돌릴까!

78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46:53

진주 어서오구 이아나주 리하이에요~

79 이름 없음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7:47:20

팬클럽을 본 이아나주의 반응: ...아예 티엘린의 아이들이라고 해서 남녀 혼성그룹으로 모든 캐들을 싸랑하는 팬클럽은 왜 아직 없는거지!

이아나: ...묘하게 설득력있고 무섭네요.

80 이름 없음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7:48:02

>>77 엄.... 미안하지만 곧 외식하러 나가야 해서 잘해야 8시나 9시부터 가능할 것 같아.

81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48:43

진주 이아나주 어서오시라!

82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48:53

이아나주 어서와.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성그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ㅋㅋㅋㅋ성그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49:31

혼성 ㅋㅋㅋㅋㅋㅋㅋㅋ혼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좋은데요?! (?!뭔;;;;)

84 진주 (5317071E+5)

2018-06-15 (불탄다..!) 17:50:09

>>80
으... 안타깝네요.
그럼 그때 일상하죠!

85 이름 없음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7:51:25

프로듀사는 아라한님이고!!! 쩔지?!

이아나: (이 인간 설마....)

86 은 세하 - 라야 (715535E+56)

2018-06-15 (불탄다..!) 17:52:33

"훌륭한 선택입니다 라야공."

달지않고 담백한 모나카와 차와 같이먹기좋은 다이후쿠. 좋은 선견지명이다.

"부끄럽지만 입맛이 까다로운지라. 볶은 콩물이나 요거트는 쓰고 시어 먹지 못합니다."

실제로 단맛에 먹는 쪽이지만 지나치게 달면 안된다는 중용의 뜻. 사실 입맛이 까다로운 쪽이지만.

"계산은 제가 하도록 하지요. 마음껏 시키시길."

//라야주 나 알바 스탠바이라서 킵가능할까여? ㅠㅠ 이으시면 끝나고 답레 쓸게요!

///팬클럽 만들지 말라에요! 부끄럽다요! (팔붕붕

87 이름 없음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7:52:42

>>84 미안... 그래도 난 그때까지 시간이 걸리니까 내 눈치보지말고 다른 사람이랑 같이 일상을 돌려도 괜찮아!

왠지 내가 묶어두는 것 같아서 미안해...

88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53:02

아닠ㅋㅋㅋㅋㅋㅋㅋ아라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설마....... 서.. 설마..... (먼산) 괜찮아. 나는 팬클럽을 할거다!

89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53:22

세하주 아르바이트 화이팅이야!

90 헤일리주 (6967751E+6)

2018-06-15 (불탄다..!) 17:53:46

>>85 .....천잰데?!

세하는 오늘도 커엽습니다...입맛 까다로운 것도 귀여워.....

91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7:54:56

>>86 넵 다녀오시라! 돌아오시는 대로 이어둘게요!

92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7:55: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반응이...(흥미진진)(팝콘)

93 진주 (5317071E+5)

2018-06-15 (불탄다..!) 17:56:29

세하 팬클럽이면 진은 세하를 위해 일하기로 했으니까... 어 보디가드인가..?

진 : 가까이 오지 마세요. 아 제발 좀 거리 유지좀 해줘...

94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8:01:11

>>93 비류 : 고생이네. (여유롭게 팬클럽 자리로 향함)(?)

95 진주 (5317071E+5)

2018-06-15 (불탄다..!) 18:04:34

뭔가 점점 팬클럽의 역할이 잡혀가는걸...!

96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8:09: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뎈ㅋㅋㅋㅋㅋ

97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18:11:24

붸에에에

98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8:11:49

유현주 어서와

99 진주 (5317071E+5)

2018-06-15 (불탄다..!) 18:12:45

유현주 어서와!

100 이름 없음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8:12:59

다녀와 세하주!

이아나: 꺄악! 오늘도!!! 멋있어요 세하오빠!(팬클럽 앞석)
이안: (쟤는 활동한지 몇년이나 됬는데 왜 자긴 연애인이라는 개념이 없는걸까?)

101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8:13: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범한 사람으로 하자. (애가 연예인이라는 게 상상안됨)

102 이름 없음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8:16:06

유현주 어서와!

103 진주 (5317071E+5)

2018-06-15 (불탄다..!) 18:16:58

진 : (나는 왜 계약서도 안 읽어보고 세하를 위해 일한다 했을까? 나는 왜 계약서도 안 읽어보고 세하를 위해 일한다 했을까? 나는 왜 계약서도 안 읽어보고 세하를 위해 일한다 했을까?)

멍 때리면서 보디가드 하는중.(일당 50만원)

104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8:17:14

는 지금알았는데 나 이름칸에 아무것도 안 적었어.....

105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8:19: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름칸ㅋㅋㅋㅋㅋㅋㅋ 이아나주 이름칸 왜 비워놨어... (토닥토닥)

106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8:19:32

이아나: (sns에 오늘도 세하가 대박이였다면서 ㅠㅠㅠㅠㅠ를 남발중)
이안: 폰 그만두고 빨리 걸어! 곧 리허설이야! (남매 2인그룹)(짜증)

107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8:20:51

그러겤ㅋㅋㅋㅋㅋ 이제 알았넼ㅋㅋㅋㅋㅋ

그럼 나도 다녀올게! 8시에 봐!

108 진주 (5317071E+5)

2018-06-15 (불탄다..!) 18:21:24

>>104
사실 언제 알아채나 하고 있었어..! 뭔가 요즘 음... 다른 사람에게 뭔가 빼먹은거 말하기가 힘드네!

내가 >>77을 안 썼으면 이름 넣었겠지..?

109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8:24:30

>>108 엗 아냐! 죄책감 갖지 마-! 나 그냥 태어날 때 부터 엄청난 덜렁이거든....

110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8:24:51

그럼 진짜로 다녀올게!

111 진주 (5317071E+5)

2018-06-15 (불탄다..!) 18:25:30

이아나주 잘 다녀와! 저녁에 보자!

112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8:42:35

이아나주 다녀와

113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9:18:24

갸악 졸다깼드니 7시다...

114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9:27:57

라야주 푹 잤어?

115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9:28:58

네엥 이제 덜 피곤하네용 :3 (데굴데굴

116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19:32:43

호우냥! (갑툭)

117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9:32:53

>>115 그거 다행이네~ (굴리기)

118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9:33:12

>>116 (캐치 (비행기태움

119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19:33:50

>>118 (꺄르르륵)(해맑)^ㅇ^

120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9:34:11

>>117 >:3 (손 깨물

121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19:35:33

>>116

다들 안녕!
라야주는 잘 잤어?

122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9:35:48

>>120 아닠ㅋㅋㅋㅋㅋㅋㅋ잠시만ㅋㅋㅋㅋㅋㅋㅋ 물지마물지마물지마!! 아야!! (물림)

헤일리주 어서와.

123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19:35:54

앗 짤 부착을 안 했군

124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9:36:17

진주 안녕~

125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19:38:57

>>121 :3 (만조쿠

126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19:39:21

라야주 커엽ㅋㅋㅋㅋ

모오두 쪼은 저녁이에양!

127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9:40:03

지금 손 물고 만족해하는거야 라야주?! (비류한테 얼음 뺏음)(비류:???)

128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19:40:12

좋은 저녁이지!!!(더 격한 쓰다듬)

129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19:40:38

>>128 우오오오오오!!!!!

130 비류주 (0231108E+5)

2018-06-15 (불탄다..!) 19:42:09

(팝그작팝그작)

131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9:46:51

죽... 죽여줘...(털ㄹ석)

132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19:51:55

어서와요 셴주! (토닥토닥)

133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9:52:20

속이 안 좋아서 죽을 먹었는데 넘 많이먹었나 역으로 속이 안 좋아졌내오... 웨지...

134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9:52:33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헤일리주 반가워요!

135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9:53:38

고기이이....고오오오기...........고기가.... 가득..해♡...♡

내가 돌아왓어!

136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9:55:16

이아나주 어서와요! 고기... 부럽당......!

137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19:55:32

죽과 고기가 대립한다...?!

이아가주 어서와요~

138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19:56:28

여러분 가끔씩 죽 해먹으면 편하고 맛있고 좋아용 죽 죽죽죽 죽죽 죽죽(땐스)

139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19:56:45

>>136 으아 시엔주 괜찮아!? 소화제는 먹었어?!

140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19:57:14

시엔주 안녕! 이아나주 안녕!
다들 슬슬 오는 느낌이야..!

141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19:59:02

시옌주 어서오구.
모바일로 리갱

142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19:59:24

죽 좋죠~ 저도 김치죽 했어요 히히

143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0:01:10

다들 죽파가 생각보다 많은데...? (김치볶음밥 먹은 사람)

144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20:02:54

비류주 진주 안녕!

음... 죽 편하지. 확실히. 불린 쌀이랑 재료만 있으면 황태죽도 되고 고기 있으면 잘게 다져서 고기죽 김치죽도 맛나고...

145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0:03:22

저는 소화계통이 썩 좋질 않아서 죽을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ㅎㅎ

146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0:04:11

으음. 확실히 죽 좋아. 숙취에...(?)

147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0:04:44

저도 죽 좋아해요... 본죽의 김치죽을 좋아하죠!

148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20:06:12

>>146 아 그거 공감... 황태포 참기름에 절여놔서 볶음밥 해두려고 둿다가 술약속 잡혀서 다음날 그걸로 끓여먹었더니 대박이였어.

149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0:07:15

비류주 어서와요!

다들 안녕하세요! 저는 역시 죽이 최고인 것 같네요... 속에 편해서... 위장이 영 안좋은 사람이기에......

150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20:09:57

>>147 김치 낙지죽이였던가 그거... 굉장히 좋지!

151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20:13:12

죽...지금 저는 목도 붓고 배도 아파서 핫초코로 밥 대신 먹고 있워요 ;ㅅ;

152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0:15:07

엣 라야주 괜찮으신가요??? 8ㅁ8

그러고보니까 저 할 일이 많아서 이만 가봐야겠네요...! ㅠㅠㅠㅠ

153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0:15:11

>>150
김치 콩나물 죽도 있어!


아 맞아 아이나주 일상 가능?

154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0:15:36

라야주 몸 괜찮은거야?ㅠ^ㅠ아이구... 뭘 먹지를 못하니 좋은 선택이야. 열량은 채워야하니까....

155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20:16:19

저런... 그러면 죽보다는 좀 더 곱게 갈아서 미음같은게 편하지 않을까?

그것보다 목이 부웟다니 감기걸린거야? 힘들겟다...

잘 가 시엔주!

156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0:16:38

시엔주는 잘가고!

라야주는 괜찮은거야?
편도염이라도 걸렸나보네...
핫초코만으로는 몸에 안 좋은데 적어도 스프라도 사 먹지! 몸 상해!

157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0:16:49

시엔주 나중에 봐!!!
으으음... 몸이 좀 으슬으슬한데..... 감기면 안되는데...

158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20:17:33

>>154 흑ㄱ흑...

>>155 미음 하려고 했는데 물 끓이려고 보니 귀찮아서 핫초코...

159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0:18:31

핫초코라도 열량은 있으니까 그걸로 몸 뎁히고 음... 정 뭔가를 만들어먹기 힘들다면 편의점에 컵스프있으니까 그거 챙겨먹어. 라야주. 열량이라고는 해도 컵스프보다는 덜할테니까.

160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0:19:08

>>158 저런저런 (토닥토닥

161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20:19:28

>>156 >>159 0ㅁ0.. 꿀팁 감사합니다...

162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20:21:46

많이 안좋은 상황이구나... 으... 몸 조리 잘 되길 빌어 라야주! (꼬옥)

163 라야 (32478E+54)

2018-06-15 (불탄다..!) 20:22:49

흑ㄱ흑 다들 고마어요...

164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0:24:57

목 부어서 아파본적 있는데 바로 병원 가서 진단 받고 약 받는게 좋아.
병원에서 약은 받은거지? 빨리 약먹고 낫는게 좋아...

165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0:27:20

병원도 가보고. 얼른 쾌차하기를 바랄게.

166 라연-헤일리 ◆SFYOFnBq1A (2902317E+4)

2018-06-15 (불탄다..!) 20:43:09

정확하게는 넘겨도 넘겨도 모 사신이 붙은 노트마냥 끝이 없겠지만. 덮으면 그것은 그저 고급스러울 뿐. 평범한 일기장으로밖에는 보이지 아니하겠지. 라연이 나오고 흔드는 것을 보고는 눈을 깜박입니다. 당황과는 조금 다른 것 같지만요.

"아. 그 일기장..."
그냥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려고.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지. 그것은... 그런 존재이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파자로 요역(夭屰)의 일기장이었으니. 아니면 그것은 서은(豫言)의 일기장이었다... 그래서 너는 그것을 하루에 딱 한번 펼치어...이 이야기는 그만해도 좋지 아니하니? 그리고 딴사람이 되어 나왔다는 것에

"그래도 엉망인채로 대화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라고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들어 시선을 회피하려 합니다. 자기도 조금은 그랬나 봅니다. 길개 숨을 내뱉고는 약간은 웃는 낯으로 소파에 앉을래? 라고 권유합니다. 사실은 자신도 앉고 싶어서였을지도 모릅니다?

//저녁먹기 전에 답레와 잠깐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집에 아직ㄷ..(저녁먹고 들어가야지..)

167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0:45:25

캡틴 안녕!

168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0:46:58

캡 어서와요~

169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0:47:48

캡 어서와

170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20:49:54

어서와 캡!

171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0:50:47

usb 학교에 두고와서 멘탈깨진거 간신히 추스렸네
월요일에 찾기만 하면 큰문제는 안생기는데 위가 아프다..

172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0:51:59

월요일날 내 행운수치 .1 100.

173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0:52:12

.dice 1 100. = 21

174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0:52:29

ㅎㅎㅎㅎㅎ...

175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0:53:48

아니 유현주 어서오구. 아냐 그럴리가!!!

유현주의 행운수치는 .dice 0 100. = 96

176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20:53:57

>>171 그거 겁나 짜증나고 무섭지... 백업을 어쩌다가 까먹는 날에 꼭 잊어먹으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놀랐나보다, 잠깐 마음 좀 추슬러야 할 것 같아 보여.

177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0:54:54

일단 잊어먹을만한 곳은 두군데밖에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음..

178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0:55:33

비류주 다이스로 액막이를 하는걸로 생각하자 ㅎㅎ..

179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0:56:10

그래 다이스는 0을 포함해야 진짜지!
유현주 앞에는 행운만이 있을거야!

180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0:56:16

그래그래 내 다이스로 액막이 하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1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20:56:37

그렇다면 다행이네! 주말은 좀 편하게 쉬어

182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0:58:15

전 자리 비움 입니다!

183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1:01:59

누구 일상할사람?

184 헤일리 - 라연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1:02:39

"대체할 수 있는 것?"

무얼? 일기장의 대체라고 해봐야 예상가는 부분은 없었다. 뭐의 대체로 쓴다는 걸까. 고개를 갸웃거려보지만 그가 말해주지 않는 이상 알 수는 없다. 딱히 알고 싶지도 않고.
엉망인채로 대화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단 말에 귀엽다는 듯 키득 웃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잘 아네. 알면 됐어."

거울 보니 그런 생각이 절로 들지? 키득키득키득. 낮은 웃음소릴 흘리곤 소파에 앉겠냐고 권하는 말에 냉큼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다가가 손을 잡았다.

"같이 앉자."

물론 같이인 것을 상정한 권유였겠지만 부러 손을 잡아 소파로 이끌었다. 둘이 충분히 앉을만한 자리에 그를 먼저 앉히고, 나는 그 옆에 앉아 그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엎드린 자세로 누워서 그의 손을 내 머리에 얹고 쓰다듬어 달라는 듯 쳐다보았다. 끝이 살짝 올라간 금빛 눈이 가늘게 좁혀지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185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1:03:27

아...아이고 유현주... 꼭 찾을 수 있을 거에요!

186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21:04:47

다녀와 진주.

>>183 으음... 난 지금 텀이 느리고... 진즈랑 아까 액속해서 좀 애매한 것 같아. 미안.

187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1:05:03

진주 다녀오고 아... 오늘 일상하려고해도 내가 지금 이상하게 몸이 으슬으슬 떨려서..무리일듯해. 미안..ㅠ

188 이아나주 (8897569E+6)

2018-06-15 (불탄다..!) 21:06:18

진주랑 아까 약속해서.
....오타가 왜이렇게 많지?

189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1:06:52

그럼 독백이나 좀 쓰면서 힐링해야지

190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1:14:03

독!백! (반짝)(두근기대)

191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1:19:24

오!오! 독백! 오!

192 암주(暗呪)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1:26:05

이른 아침, 아니 시간적으로 따지면 새벽에 가까운 이 시간에는 누구도 보는 이가 없기에 이 시간에 눈을떠 하루를 준비하게된다.
누구앞에서 사람의 가면을 뒤집어 쓰지않으면 분명 저건 사람가죽을 쓴 괴물이라고 두려워할테니 말이다.

과거, 내가 두번째 생명을 얻어 죽음에서 되살아 난 그날 이래, 유폐되는것이 두려워 그렇게 애를 써왔건만.
가면을 뒤집어 쓰지 아니하고 사람을 바라볼때는 어떻게 그런 얼굴로 바라볼수가 있냐고 따졌고.
가면을 뒤집어 쓰는 방법을 알았을때는 사람을 흉내내는 것 같아 기분나쁘고 무섭다고 하였다.

무엇을 어쩌란 말인가.

그렇지만 그렇게 말한 녀석은 이미 이 세상에서 없애버렸다.

자기의 손을 더럽히지않고 끌어내버린 누군가. 그렇지만 그 말은 틀리지않았다.
감추기 위해서 없애버린것이지 그말이 틀려서 반박하다 없애버린것은 아니다.
그저 사람이 아니다라고 표현하는 그자체는 분명 기분이 나쁜 말이었지만.

결락된 부분이 있는 감정이지 다 잃어버린것은 아니였으니까. 내가 한 행위가 틀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그것을 빌미로 목숨을 노린것은 그쪽이 먼저였으니까.

"캐캐묵은 지난날을 잘도 기억하는구만 나란 사람은."

거울을 보며 한심하게 자신을 바라본다. 물론 가면을 쓰지않은상태에서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경멸하는 얼굴로도 보였으며,
그것은 아무런것도 읽히지않는 얼굴이었지만, 어떠한 식으로도 해석되는 얼굴이었다.

"자 그럼 릴렉스. 릴렉스합시다."

이내 그 얼굴에 사람의 가면을 뒤집어쓰는것으로, 사람을 흉내내본다. 가식있는 미소였지만 그것으로 일반적인 인식에서는 벗어나지않는다.
그것만으로도 완볏하다.

"다만.문제가 있다면.."

문제는 최근들어서 찾아왔다. 염색을 한지 1주정도가 지나면 다시 검은머리로 되돌아오는 주기정도였지만 최근은 그 주기가 짧아져 3일정도.
그분이 내려준 축복이었지만 감추어야만 하는 비밀이 이런식으로 앞길을 방해한다면 큰 리스크다.
물론 아끼고 있다. 이 머리카락은 그런 황가의 상징이라 말하며 자랑하는 그 한심한 백금발과는 다르다.

"차라리 황녀라는 직분이 문제가 되지않았다면 이렇게 감출일도 없겠지만."

칠흑빛 머리카락은 새벽빛에 반사되어 불길한 보랏빛을 띈다.
그것은 무언가의 피를 이어받은 검은 저주(暗呪)였지만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193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1:28:29

황녀님 염색약 소비량이 어마어마할듯...!

194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1:29:44

이야기 시리즈 하네카와보다는 그래도 주기 짧지않을까. 그쪽은 매일하니까.

195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1:34:53

ㅇㅎ....하긴... 그런 하네카와도 방학 중엔 그대로 다녔지만요?

196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1:38:23

핫....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걸 (멍충

황녀님 염색약이 어마무시할거라는건 알겠닿

197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1:43:28

비용은 황가에서 알아서 하겟지 허허..
근데 메인스토리에서 황가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있을런지모르겠다.

198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1:45:26

유현이의 비설일까... 어떤 일인지 궁금하지만 역시 기다려야겟지?

199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1:47:03

재갱!
이아나주 나 기다려 준거야..? 고마워!

만약 지금 일상 한다 하면 선레를 보너스로 드립니다!

200 라야 (3161192E+5)

2018-06-15 (불탄다..!) 21:48:04

집도착...(파스스

201 겐주 (3117412E+5)

2018-06-15 (불탄다..!) 21:49:23

배부른 겐주 등장!

202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1:49:31

라야주 어서와!
아프니까 얼른얼른 씻고 쉬어야겠다!

203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1:49:41

겐주도 안녕!

204 유현주 (6977599E+5)

2018-06-15 (불탄다..!) 21:49:45

일단 이미 이 스레 설정에 있는 존재라는 정도.
빠른 시일내에는 안밝힐생각.

205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1:49:50

다들 어서와용~~

206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1:50:37

라야주 겐주 어서와.
라야주는 오늘 푹 쉬어!!!

207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1:50:53

>>204
빠른 시일내에 안 밝힐건가 ㅋㅋㅋㅋㅋ

208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2:01:48

요즘 투게더는 어릴 때 먹던 그 맛이 아니네요..... 뭔가 실망...

209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05:10

오옹 언젠가는 밝혀지기를....

요즘 투게더는 너무 실망이야ㅠㅠㅠㅠ

210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05:27

와 투게더파! 저 투게더 좋아해요!
옛날에 먹던맛이랑 다른가...는 모르겠지만 저는 큰 보울에 투게더 크게 떠다가 우유를 부어서 먹습니다!
그러면 투게더 주변에 얼음이 살짝 얼고 투게더는 약간 녹아서 맛있어!

211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06:28

겐주 어서와! 수고했어 라야주!

>>199 앗 그래준다면 베리베리 땡쿠!

212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2:07:22

옛날이랑 엄청 달라졌어요. 바닐라 맛이 팍 죽었달까...실망 ㅠㅠㅠㅠ
진주는 특이하게 먹는군요!

213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08:08

>>212 맞아..매우 실망.. 수박바나 돼지바도....ㅠㅠㅠㅠ(아련)

214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09:26

>>211
좋아!
시점은... 앨리와 싸우고 다음날로 할게!

215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09:35

그런가 하면 추억으로 사라진 아이스크림들....ㅠㅠㅠ

않희 롯데 이 새......후...

216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0:10

>>215 (토닥토닥)

217 라야 (3161192E+5)

2018-06-15 (불탄다..!) 22:11:15

여러분들 혹시 토마토마 기억하시나요...?

218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1:47

......(동공) 모..모르게따..

219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12:35

여러분 혹시 대롱대롱 기억하세여...?

220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2:13:35

>>217 그거 가끔 편의점에서 보이더라구요 :3

>>219 아아 대롱대롱....진심 추억이다...

221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4:30

..... 와.. 나만 모르는거야...?(쭈글)(비무룩)

222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14:32

>>214 알았어! 기디릴게!

223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14:39

>>220
맞아요... 진심 추억이야...(울컥)

224 진 - 이아나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14:46

라야누나가 다독여줘 어느정도 나아진 느낌은 든다.
그래도 답답한 가슴은 그대로다.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니 나도 어찌 할지 모르겠다는 거지.
미안 라아누나. 말을 안 한게 아니라 뭐라 말하면 좋을지 몰라 말을 못 한거 같아.

뭔가 토해내고 싶다. 진짜 토하는 그런게 아닌 내 안에 뭔가 다른것을.

그래서 달렸다. 앞뒤 생각안 하고 공원을 전속력으로 달리고 달렸다.

아무생각도 안 하고 시간이 흐른다. 쓰러질듯하다 다시 앞으로 발을 내밀어 달린다. 쓰러질것 같으면 다시. 다시. 다시...

그러다 어느순간 앞으로 고꾸라져 쓰러져 있었다.

“답답해...”

“난 뭘 하고 싶은거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225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15:12

>>221
앗 비무룩이라니...... 시무룩하지 말아오...(부둥쓰담도담)(머리쓰담쓰담)

226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15:31

무어야... 옛날 이야기 파티?

그럼 분식점의 피카츄 아는 사람?

227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5:46

>>225 (크릉)(꼬리팡팡)

228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6:33

>>2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방구에서 팔던 병맥콜.....이야기하면 나잇대가 나오는데...피카츄 안다고하면 나잇대가....

229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16:51

>>226
저!!! 저 알아요!!! 피카츄돈까쓰 은근히 맛났죠... 그치만 전 떡꼬치파입니다

>>227
(계속 부둥부둥쓰담)

230 헤일리주 (9643311E+6)

2018-06-15 (불탄다..!) 22:17:13

>>221 그거슨 비류주가 아직 젊다는(?) 얘기라고 홀홀 (쓰담담)

>>226 (시선회피)

231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17:30

??? 피카츄는 집 근처 초등학교 앞에 있는 분식집에서 아직 팔던데여?

232 라야 (3161192E+5)

2018-06-15 (불탄다..!) 22:18:32

문방구하면 그거죠 콤비콜라! 뽑기 5등상이었나 하면 주고 꽝 5개인가 10개 모아가면 과자로 바꿔주고....

233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19:30

병으로 팔던 맥콜..... (먼산)

>>229 (꼬리팡팡)(그릉그르릉)
>>230 아닛ㅋㅋㅋㅋㅋㄲㅋ....(부비적)(그릉)

234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20:31

문방구에서 쫀디기와 테이프를 사먹었었지...후후...

>>232 앗 이거!!!!!

235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21:05

아닛... 피카츄 아직 파는곳이 있어..?

236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21:08

콤비콜라......(모름)

들어는 봤던 것 같은데 말이죠. 전 초딩때 무슨 우유팩같은데 담긴 쥬시쿨이라던가 쿨피스라던가 그런 거 비스무리한 음료 얼린 걸 여름때 팔았거든요. 그거 사서 갉쟉갉쟉 아이스크림막대로 먹구...... 아폴로 샀는데 먹을 줄 몰라서 다 버리고......(아련한 추억)

237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22:00

>>228
에...엣헴.

238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22:41

>>236 얘기를 하니까 갑자기 또 생각나네요. 혹시 이거 아시는 분? 100원인가 해서 많이 사먹었죠...

>>233
앗(손 치움)(만짐만짐 포기)

>>235
넹넹 저희 집 주변에서는 팔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239 이아나-진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26:33

어제의 일들이 아직도 심장을 불안하게 만든다. 사람들을 전부 죽이려고 하는 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 죄없이 죽은 강아지 한 마리가 과거의 빗장을 풀어버린다.

-너는... 나처럼 되지 말아라.
-알았어요. 할아버지.
-나도 옛날에는 생각이라는걸 하고 살긴 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계속... 그래. 그때부터였다.

잔뜩 늙어서 괴로운 표정을 짓던 그의 늙은 눈이 떠올랐다.

-...부탁한다.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녀는 저 자신이 들고있는 석장을 들고 수심에 잠기다가 저 멀리서 힘껏 달려오는 남자를 봣다.

"...진?"

그리고, 정말로 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만큼 가까히 오던 진이 갑자기 바닥에 누워버리자 이걸 어찌해야할까 고민하던 이아나는 곧 자신의 가방을 둔 벤치에서 물병의 마개를 열고 손수건에 물을 적시어 진에게 다가그 조심히 그의 뺨에 대었다.

"괜찮아요? ...물 마실래요?"

240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27:47

옛날 이야기 보따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그만 해야 하긴 하는데 ‘앗 나도 저거 알아!’ 안 하기가 어렵다 ㅋㅋㅋㅋㅋ

>>238
게다가 나도 저거 알아...100원이었나 저게?

241 시엔주 (2587847E+5)

2018-06-15 (불탄다..!) 22:28:34

저어는 이만 가봅니다아아아......

>>240
일단 제가 저거 사먹을 시기에는 100원인가 2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해요. 뫄이졍......

242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31:15

피카츄랑 병맥콜이랑 콜팝 우리동네도 아직 있는데...?

>>238 앗 이거 그거지! 도장!

토마토마... 한 때 어린 시절의 나에게는 스쿠류바랑 같이 부동의 1위였는데!

243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31:36

잘가 시엔주!

244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32:51

시엔주 잘가.

>>242 엌...맙소사... 진짜!?

245 진 - 이아나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2:34:56

나는 현족의 진이다.
내가 할것은 고향을 구하기 위해 힘을 얻는것이다.
힘을 얻어 내가 지키고 싶은것을 구하는것이다.

어제 일어난건... 그저 내가 어찌 할만한게 아니었던거다.
그렇지만...

“분해...!”

무엇을 향한 분노 인지 모르겠지만 분해..!
주먹을 꾹쥐고 바닥을 짚으려 하는데 눈이 흐릿하다. 울분이 터져 나오는것 같다.
나는 왜 이러는거지? 무엇이 나를 이렇게..?

그때 뺨이 차갑게 느껴졌다. 무언가 뺨에 닿은것이다.
누군가 내 앞에 있는데.
너무 뛰어서 눈물이 약간 나와 앞이 안 보여 누군지 모르겠다.
여성 같기는 한데.

뭐라 한거지? 마시겠냐?

그말을 들으니 다시금 내 몸이 생각난다. 아. 너무 힘들다.
지쳐서...
“조금만...”
지친듯이 목소리를 내뱉었다.

246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2:35:04

>>244 응. 우리동네가 서울치고는 변두리인데다가 초등학교랑 중학교가 많거든.

추억의 민화방은 다 사라졌지만...

247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2:35:47

만화방......(더럽게 많은 만화방)

그렇구나. 오오....

248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03:40

진주의 레더의 야단법석!

효과가 별로 인듯하다...

249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3:04:55

으아!!!! 왜 지금봣지....?!!?! 미안 진주 바로 이을게!

250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07:34

아앗 지금 본거 였군! 괜찮아 괜찮아! 나도 가끔 그래!

251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08:28

(데굴)

252 이아나-진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3:13:20

"진씨?!"

곧 진이 울고있자 저도모르게 손을 뻗어 그 눈물을 슬쩍 훔쳐주다가 예전에 이안과 있던 일을 떠올린다. ...설마 지금의 진도 무언가에 부딛친걸까 싶어서 잠시 입을 다물고 조용히 물병의 입구를 진의 입가에 갖다대어 실처럼 조용히 졸졸거리며 그의 입가에 물을 흘려보내다가 떼었다.

이럴땐 늘 어찌할지 모르겟다. 사람마다 위로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따끔한 말이 필요하기도 하고... 아예 오히려 누군가가 끼어들면 더 나빠지기도 하니 이아나로서는 지금의 진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아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어제, 우리들 용캐 살아남았네요."

그래. 살아남았다. 이아나는 진을 포함한 모두가 어제의 그 상황에서 살아 돌아왔음을, 뛰느라고 상기된 진의 붉은 얼굴에서 상기하며 바스라질 풀처럼 쌉쌀하게 웃으며 그대로 그의 옆에 앉아서 그렇게 말하였다.

253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14:48

아잇... 이아나한테 미안하다..;;;앨리랑 싸울때 비류는 사실 죽으려고했던건뎀...(먼산)

254 진 - 이아나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20:53

물이 흘러와서 천천히 그 물을 마신다.
한모금 두모금...
물을 마시고 눈가를 손목으로 훔치고 숨을 돌렸다.
누군지는 몰라도 정말 고마운... 이아나 였다.
“이아나? 왜 다시 존댓말인거야?”

도와준게 이아나 였구나.
음 이런.
약간 힘을 주어 몸을 뒤집었다. 그리고 바닥을 짚고 앉았다.
“으으으.”
조금 힘겹지만. 엎어져 있을수는 없잖아. 뭔가 바보같고 또 부끄럽다.

용캐 살아남았다. 라는 얘기를 들으니 뭔가 묘한 기분이었다.
“그래. 살아남았지.”
숨을 고르기 위해 깊게 심호흡. 한숨을 내쉬었다.
다시 심호흡. 다시. 다시.
답답했다.

“그래도 뭔가. 나는 답답해.”

255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21:37

>>253
????? 왜?? 죽으면 안돼!!!

256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33:42

>>225 차라리 죽는게 낫지 죽을것같은 기분을 언제 느낄지 모르는(목의 인챈트)상황이거든. 이번에 쓴 독백에서도 음... 무희들이 당신의 위치를 자각하라고 조그마한 선물을 주셔서 애가 피를 좀 봤어

257 이아나-진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3:33:55

"엣 언제놧더라..."

이 아가씨가? 라고 할 만큼 당신에게 물을 준 사람은 허술한 소녀였습니다. 공격도 못 하고, 방어막을 만들지도 못하고... 못하는게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처럼 포기를 하지 않은 사람.

"음. 그러면... 괜찮아? 엄청난 기세로 달려오다가 갑자기 누워서 놀랐어."

여전히 실눈을 뜨면서 당신의 뺨에서 떨어진 손수건의 물기를 짜내어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주며 그녀는 말합니다.

"아무래도... 그렇지. 그앤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워오던 것 처럼 무조껀 사악하고 무조껀 죽여야 하는 적이 아니였으니까. 그리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지 않았다면 우리를 죽였을지도 모르고. 어제를 그냥 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

불쌍한 앨리, 고통받던 앨리, 우리 힌 명 한 명 이였다면 절대 이길 수 없었던 앨리, 우리를 죽이려 했던 앨리와... 작은 인간이기만 한 우리들. 그래. 모두 힘든 밤이였지.

다들 어쩔 수 없었고, 괴로웟고... 그래서 난 모든게 굉장히 슬프기도 하고 가여웟고, 사랑스러웟어. 그래서 난 무척 아팟어. 라고 하고싶던 이아아나였지만 그저 알듯 말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저 모두가 가여웟을뿐이라는것을 설명하면 진에게 더 큰 짐이나 고민을 안겨줄 것 같아서 그녀는 다른 말을 하지 못 했다.

258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35:24

아이고 이아나야....(손수건물어뜯기) 이아나 왜이리 착해....ㅠㅠㅠㅠㅠ

259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35:45

>>256
내가 정주행을 잘 못하니 설정들을 잘 못 보고 지나네 으으...
다들 참 힘들게 살아...

260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38:00

음... 비류 설정자체는 현재 위키에 전부 올려놓은 상태고 비설도 정리해서 올려놨고.

암브리시오 왕국의 비밀=월야=비류 공식이다보니까 비류는 암브리시오 왕국내에서 가장 큰 비밀의 중심이라는 정도..?
입마개와 목줄=목의 문신 위에 덧씌운 인챈트...이정도?

261 라야 (3161192E+5)

2018-06-15 (불탄다..!) 23:40:55

다들 에르넨을 봤을때의 반응들이 궁금해지네요(야

262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41:58

에르넨...어.. 라야 위키좀 봐야하나....?
일단 비류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만."이겠지만...?

263 진 - 이아나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44:44

“저번에... 맨처음 만나서 전병 나눠줬을때...”
하..하... 하고 약간 힘없이 웃었다. 힘들어서.

“어제 나는 여러가지를 해냈지만 결국 뭔가 못 해낸것같아서. 뭔가 답답해서 뛰었어.”
그렇게 설명하는데 이마의 땀이 닦여 나간다.
왠지 시원하면서도 약간 부끄럽다.
“고...마워.”
머쓱해서 뒷목을 긁었다. 다른 사람이 닦아주니 뭔가 묘하다.

어제 만난 앨리는. 뭔가 아니었다.
내 고향도 던전에서 계속해서 놈들이 나오고 있다.
녀석들은 분노하고 사납고 증오하면서도... 우리를 두려워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왜 우리와 싸우려 드는거지?
여기서 앨리도. 그랬었다.

“응. 그랬지.”
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앨리에게 도망치라고 외쳤는데. 그랬는데... 무서워하고 아파하는것 같아서. 그래서 도망치게 하려 했는데... 도망치지 못했어. 난 최선을 다했는데. 결국 허사였어.”

“그래서 난 답답한가봐.”

264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46:02

누가 비류의 언니외의 관심부족 공식좀 깨줘...

265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46:25

진이 에르넨 보면 진 짜 진 짜 놀라겠죠?
아바돈이 저렇게나 문명인 같은 느낌으로 존재한다니...

266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47:10

>>264
진이 도와주—고 싶은데 진으로 될까..!

267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3:47:13

>>256 역시 무녀들이 개개끼야....!!!

>>258 너무나 상냥해서 무력할 수준인 아이이니까! ...아포칼립스 같은 세상이라면 일찍 죽을 아이가 아닐까 싶어.

>>261 일단.... 이아나는 그분들의 다음생과 평안을 위해 기도부터 하고 울 것 같아.

268 이아나주 (8280225E+5)

2018-06-15 (불탄다..!) 23:49:36

이아나는 솔직히 상냥해서 자기가 상처입어도 고슴도치를 껴안아버릴지 모르지만.

저번에 로라시아랑 독대를 했을때도 헤일리같은 캐릭터라면 반항이라고 할텐데 그냥 마음의 준비를 끝냈고...

앨리도 단 둘이서 만났다면 앨리를 토닥이면서 죽거나 아니면 잘 해야 가장 외진 곳으로 유인해서 인명피해를 없게 하면서 죽었을거야.

269 진주 (304296E+52)

2018-06-15 (불탄다..!) 23:55:04

이아나는 너무 착해서 누군가 옆에서 지켜줘야겠구나...

아 이안이 있으니 괜찮나...

270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55:46

>>266 어.... 일단 헤일리는 제외하고. 생각보다 비류 선 안으로 훅 들어온 애니까. 진???????? 글쎄. 잘못 접근하면 딱히,라는 걸로 넘어갈걸.

>>267 막막 부서지기 쉬운거같은데 막막 강단넘치고 생각보다 밝고...따흑..이아나야 행복해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중요한거 이아나에게 상냥함이 지나치면 독이라는걸 누가 알려줘야하는데.

271 라연-헤일리 ◆SFYOFnBq1A (6489907E+5)

2018-06-15 (불탄다..!) 23:57:35

"책이 불타오른다면....말이지"
그럴 일은 아마도 없겠지만? 이라고 애매모호하게 말하면서 투명해진 목걸이가 있을 자리를 내려다봅니다. 분명 이 목걸이 때문에 억눌린 것이 폭발해버린다면 불타버릴지도. 리는 근거가 희박한 추측을 해봅니다. 잘 아네.라는 말에

"...나도 거울 보고 나서 알았는걸.."
그래도 처음엔 나쁘지 않았고.. 라고 어쩐지 변명으로 흘러가는 걸 다잡으려는 순간

"어...어..?"
순식간에 벌어진 소파에 같이 앉자는 것+손 잡힌 거+무릎을 베고 누운 헤일리.. 등등에 당황하면서 눈을 굴리다가 쓰다듬어 달라는 듯의 눈빛을 보고는 쓰담쓰담 해주려고 합니다. 무릎을 벨 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괜찮지 아니한가요? 가늘어진 눈빛을 보다가

"정말 꿈 같다고 생각되기도 해.."
어쩌면 아마 그런 고백을 한 꿈이 아닐까...라는 중얼거림이 점차 작아집니다. 자신이 없어서인지. 졸기 시작해서인지는 모르죠.

//캡ㄴㅇ... 벅븥이 잘댐ㅅ으면 좋게ㅛ나여... 아어ㅏ..

272 비류주 (112154E+57)

2018-06-15 (불탄다..!) 23:58:45

캡 어서오구..어어 많이 피곤해보이는데 얼른 쉬어!!!

273 라야 (3161192E+5)

2018-06-15 (불탄다..!) 23:58:59

비구름의 에르넨 : 델 라마루스 공역의 결정권자이자 델 라마루스 공역 그 자체. 아바타는 전신이 물로 이루어진 작은 소년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본체는 델 라마루스 공역 그 자체이기 때문에 해당 권역의 하늘을 통째로 세상에서 지워버리지 않는 한은 죽지 않는다. 휘하에 하급 아바돈을 두지 않고 있으며, 대신 본체의 막강한 범위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델 라마루스 공역의 날씨를 뒤흔들어버리는 방식으로 공격을 한다.

274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00:00:52

>>273 비류예상 반응: 아바돈이라고...?
하면서 라야한테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고하고는 신기해할걸. 딱 그정도라는게 문제인가.

275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00:05:50

아ㅡㅡㅡㅡㅡㅡ 라냦.. 잠끈... 상급에가땁다 해도 공역 그 자체가 본체인 간 힘들어야..그어면 아예 그 공여게서 목 벗어나여..

틴키아도 데략 달 석에 핵이 번체라는 느띰..?

276 이아나주 (8930996E+5)

2018-06-16 (파란날) 00:06:09

>>269 다만 이안은 이벤트마다 불-참.

>>270 지금으로서는 이아나가 아바돈을 해치거나 그런 일을 돕는 범위가 가만두면 타인들도 죽으니까 인간으로서 생존을 위해! ...라는거지만. 솔직히 너무 착한건 인정.

277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00:08:32

>>276 착하고 상냥하지. 으음...스스로 좀먹을지도 모르는 상냥함?이라는 느낌??? 사실 비류는 선택을 존중해줬지마안...

278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00:09:00

앗 그러면 설정을 좀 손봐야겠네요!

279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00:11:05

캡틴 어서와!
잠에 취했어 캡틴...!

280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00:11:37

캐..캡.. 얼른 가서 자....

281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00:13:16

라마루스 공역 그 자체 -> 라마루스 공역 어딘가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물의 부유석.

282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00:18:18

>>276
진이라도 좀 이아나 지켜주고 가끔은 강하게 나갈 필요 있다고 가르쳐 줘야 겠다..!

283 이아나-진 (8930996E+5)

2018-06-16 (파란날) 00:22:59

"아. 그랬었지."

진의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말을 놧다는 것이 기억나 고개를 끄덕였다. 이럴때마다 여자랑 남자는 다르다면서 자신에게 곧잘 주의를 주던 이안이 떠올라 손수건을 내렸다. 이제 나머지는 바람이 해결해주겟지ㅡ.

"그렇구나... 지금은 조금 후련해?"

답답해서 달렸다는 말이 나오고, 어제의 일들이 진의 입을 통해서 나오자 입가를 우물거렸다.

"맞아. 겁에 질려보였고 무척 아파보였어. 상처입은 짐승들이 으레 그러는 것 처럼 말이야. 그 자리의 모두가 저마다 최선을 다해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잠깐 말을 멈추고 우물거리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아니. 살아가려고 움직여. 결국엔 살기 위해서. 결국엔 모두가 죽지만. 우리가 해줄 수 있는건 그래서 늘 한계에 부딛치겟지. 멋대로 단정해버리긴 싫지만 아마 내가 할머니가 되어버려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아프고 괴롭고 답답한건 어쨋든 우리는 살아있어달라고, 아직 살아있다고 우리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알리는게 아닐까 싶어. 죽어버리면 그런거 할 수 없으니까..."

사실은, 그래서 앨리가 죽었을 때 슬프면서도 이젠 그 아이가 더이상 고통받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도 해. 라고 하고는 그녀는 눈가에 고인 눈물을 참아내었다.

"미안. 뭔가... 고민을 덜어주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나는 잘 모르겟어."

284 진 - 이아나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00:45:27

“전혀 후련하지 않아. 더 답답해.”
마음속에 갇혀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뭔가가 못 나가고 있다.
이건... 뭔가 느낌이 온다.
이아나의 말에서. 이아나의 생각과.
아까의 분한 느낌과. 답답함. 슬픔이.

갑자기 되려 사과하는 이아나에게 손사래친다.
“아냐아냐. 너가 사과를 왜 해.”

하다가 느꼈다. 이아나가 사과하는건. 도와주고 싶어도 어쩔수 없는 마음.
아. 그런거구나.

“나는... 누군가를 도와주지 못해서 무력함이 느껴진거였어.”

“나는 앨리를 도와주지 못해서 분했어. 슬프고. 무력하다 느꼈어.”

285 이아나주 (7796068E+5)

2018-06-16 (파란날) 00:51:03

왠지 비류랑 진에게 무척 미안한 느낌인걸...?

엄 캡...? 괜찮아?

286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00:54:08

비류에게??? 진은 모르겠는데 이아나가 비류한테 미안할건 없을걸...?

287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00:58:54

진에게도 크게 사과할만한건..?
그냥 이아나가 조금 걱정된거 뿐이야...!

288 이아나-진 (7796068E+5)

2018-06-16 (파란날) 01:21:20

"이럴땐 똑똑한 사람이 무척 부러워! 왠지... 말을 꼭꼭 잘 꼽아내잖아."

손사례를 치는 진을 보며 그렇게 투덜거렸다.
그 모든 고뇌가 살아있다는 것을 인식시킨다. 그리고 어제의 불쌍한 앨리가 아프다는것을 다시 느끼기 하고, 동시에 앨리는 살아있는 생명이였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모든 생명은 삶으로 내던져지고 결국 괴로움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다가 저마다의 연민과 애정을 갖게 되어버린다.

이안은 그런건 고문이 아니냐고 하였지만 이아나는 가끔 주제넘게도 그렇게 생각해 버린다.

그 아픔마저도 결국 녹아들어서...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되어버려서 미워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나도 그랬어. 앨리를 괴물이 아니라 앨리라고 생각해서... 난 그래서 앨리를 구할 수 없을 때 괴로워했지만 진심으로 빌었어. 앨리가 부디 우리를 더 해쳐서 더 죄과를 쌓지 않고 안식하기를... 하고. 사람은 늘 할 수 있는 일이랑 해야하는 일이 다 같지도 않고, 다 해낼 수 있지도 않으니까."

이흑고 진의 말을 마지막까지 들은 이아나는 울 듯, 아니면 웃는 듯 묘한 표정을 지었다.

"넌 앨리에게 정말로 다정했구나."

289 비류 - 달빛(독백)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01:22:55

여유롭고 무던한 태도로 그녀는 디바이스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시간이 늦었고 별빛마저 희미한 날이였음에도 그녀의 통화는 제법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나즈막한 웃음.
가볍게 웃음과 섞이는 목소리.

평소 아카데미 내의 사람들을 대할 때와는 전혀 다른 나이에 맞지 않게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송곳 모양의 귀걸이를 돌리면서 재잘재잘거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낯설게 느껴졌다.

언니. 재잘거리는 목소리로 몇번이나 호칭을 부르면서 천진난만하게 웃던 그녀가 일순 눈가를 찌푸린다.

"괜찮아. 언니, 응. 진짜로 괜찮으니까. 그만울어. 울지마. 응? 미안해..언니가 잘못한건 없어.. 응? 언니.."

울지마. 천천히 눈을 감으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에 그녀는 그저 계속해서 달래는 수밖에 없었다.

목의 피안화 문신을 어루만지다가 상처를 다시 후벼파듯이 손톱으로 긁으면서 그녀의 입밖으로 내뱉어지는 것은 괜찮다는 말뿐이였다.

"응. 나중에 또 연락할게."

나는 괜찮아.
디바이스를 만지작거리던 그녀의 손끝이 하얗게 질려갔다. 나는 괜찮아. 그러니까.

"좋은 꿈 꾸길 바랄 뿐이야.."

안온한 꿈을.
안온한 평온을.
나의 신이자 사랑이자 왕인 당신에게 깃들기를.

나는, 정말로 괜찮으니.

290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01:24:07

새벽의 독백은 헛소리로 장식된다.(by.비류주)

291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01:27:21

비류도 행복해 질수 있을까 ;ㅁ;
그런데 역시 비류는 언니랑 얘기 할때 최고로 생기 있구나.

292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01:29:36

비류?(엔딩을 본다)(안될거같은데???)

어쩌겠어. 최고로 좋아하는 언니인걸.

293 진 - 이아나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01:37:38

“아하하... 뭐 누구나 말을 잘 하는건 아니지.”
투덜대는것에 웃음이 나온다. 어쩔수 없는거 아니겠어.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나는...
“반대로 나는 괴물이라 생각했어. 그런데 검을 겨눌수록... 뭔가 아니었어.”
나는 약했고 아는것도 없었으니. 그래서 이렇게 되어 버린거 겠지.

“나도 뒤에는 이젠 어쩔수 없는걸 알았고. 그래서 앨리를 죽인거겠지. 네 말대로 나는 해야만 하는게 있었고 죽을수는 없었으니까.”

그러다 이아나의 얼굴을 봤다.
무슨 얼굴이야 그건.
앨리에게 다정했을까 나는?

“...아마도.”
좀더 나은 결과였으면 좋을텐데.
그런것이라면. 예.

294 이아나-진 (7796068E+5)

2018-06-16 (파란날) 02:07:40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아주 오랜 세월동안 이어져온 아바돈이랑 인간의 관계를 잘 알기도 하고, 또 아직도 서로에게 상처가 쌓여간다. 그것은 이아나 혼자서 감히 부정하면 안되는 일이였기에 이아나는 진의 입장도 전혀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비류도, 프란츠도, 자신의 친구인 시엔도, 헤일리도, 세하도, 인디고도... 저마다의 사정이나 상처가 있고 번민하는 타인이며 같은 종이라는 점에서의 가족이라고 속으로만 생각한다. 자기 자신도 모르는게 사람인데, 함부로 내가 아닌 타인의 모든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니까.

"우리는 아마 계속 이런 고민을 해내갈테지. 그중에는 확실하게 알 게 될 일도 있을테지만. 어떤건 영원히 모를거고. 아마 사람마다 다른 답을 낼 수 밖에 없는 일도 있을테지만 난 이게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짊어지는 무언가라고 이해하기로 했어."

결국 괴로움도 즐거움도 소중한 사람들도 미워하는 적도...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두 다 떼놓을 수 없는 희노애락의 한 부분으로서 다양한 감정과 기억속에서 내 일부가 되어가는 것이라는것을 느껴도, 그것을 말로 옮기기는 어려워 답답했다. 하지만 영원히 살지 않는 우리는 아직 살아서, 저마다의 말을 하고 고민을 한다고 느낀다. 그렇다면 언젠간 해답까지는 아니더라도 안식을 얻거나... 타인으로 만들어진 나 자신과 이 세상에... 영원히 모습을 바꾸며 존재하게 될것이라 여겼다.

"아마도라... 희망적이네."

그녀는 조용히 웃었다.

295 이아나주 (7796068E+5)

2018-06-16 (파란날) 02:09:10

비류를 보면 비류의 세상은 역시 언니라는 생각이 들어.

비류가 언니로 이루어진 자신의 세상속에서 살아가다가 스러질지, 아니면 고통스럽지만 결국 언니를 너머서 자신으로 살아갈지... 지금은 전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296 진 - 이아나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02:19:57

고민하며 살아가는게 우리인거지.
하긴 그렇지. 언제나 우리는 부족함때문에 문제에 직면 한다.
우리는 그 문제에 어떤 방식으로든 대응한다.
직면하거나 부정하거나 노력하거나 포기하거나.

“그럼 그 고민을 해결하려 계속 뭔가라도 해야되는거겠지?”
자리에서 일어서 보려 한다.
다리가 풀려 잠시 다시 넘어졌다.
“나는 그러려고 왔으니까. 내가 원하는걸 위해서.”

다시 다리를 부여잡고는 일어서보려 한다. 비틀거리는게 넘어질것만 같다.
일어서는게 제일 힘들다. 그 이후가 쉽다고는 못하겠지만... 일아사는것이 있어야 그 뒤도 있겠지.
/이제 곧 막레를...

297 이아나-진 (7796068E+5)

2018-06-16 (파란날) 02:34:59

"응 아마도."

아마도라니... 묘하게 당신에게 되돌려주는 그녀는 곧 당신이 비틀거리자 잠시 기다렸다. 비틀거리고, 그래도 다시 일어서려고 하는 모습에서 무언가 열의가 넘쳐 감동스럽기까지 한다.

"너라면 언젠가는 이룰거야. 그래도 힘들때는 남들도 조금은 의지해줘!"

라고 하며 끄응! 하고 도우려고 할 때 이안이 나타났다.

"청춘드라마 잘 찍네. 저 덩치를 니가 어떻게 들어? 야야. 좀 쉬었다 해. 그리고... 얘 좀 데려간다."
"잠깐?! 오빠?!"

갑자기 나타난 이안은 곧, 바람처럼 이아나를 들어서 데려가버렸다.

//막레! 굉장히 돌리는게 즐거웟어!

298 진 - 이아나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02:39:20

아마도 하고 말하는 이아나에게 웃었다.
“그래. 아마도.”
씨익 웃으면서 다시 힘을 주어 몸을 일으킨다.
이제 다시 일어섰으니 걸어가야되는것이다.
일어섰다면.

이아나가 도와주려 하는데— 갑작스런 오빠의 등장이다.
“... 언제부터 있었던거야?”
그리곤 순식간에 사라졌다.

... 언제부터..?

/수고했어요! 저도 즐거웠습니다!

299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02:41:49

잔 바로 가보겠습니다!!

300 헤일리 - 라연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03:01:47

책이 불탔을 때의 대용품이라. 생각하기는 싫지만 정말 그런 용도로 쓸 수 있다면 보통 물건이 아니리라. 하지만 역시 그건 싫다. 책이 불탄다는 건...

손을 머리에 얹으며 쓰다듬어 달라고 쳐다보자 그는 당황하면서도 손을 움직여 쓰다듬어주었다. 그 쓰다듬이 기분 좋아 마치 고양이나 낼 법한 그르릉거리는 소리를 흘린다. 지금 세하가 꼈던 그 귀와 꼬리가 있다면 여실없이 기분 좋다는 것을 보여주었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키득거리다가 라연의 중얼거림에 살짝 돌아보았다.

"꿈 아니야. 이게 꿈이라면 나 울거야, 정말."

정말 정말 원했던 사이인데 꿈이라니. 그 말대로 이게 꿈이고 언젠가 깬다면 나는 슬프다 못 해 아마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그 순간의 절망감은 할당된 엔트로피를 채우고도 남겠지...는 나 뭐래니.

라연 쪽으로 몸을 돌려 누워서 한 팔을 들어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러다 볼을 살짝 꼬집어 조는 듯한 그의 정신을 깨워내었다. 나 불러놓고 잘 거야? 응?

"지금 졸면 장난칠거야~ 아, 맞다."

우리 커플링 할래? 라고 가볍게 얘기하면서 반지 한 쌍을 꺼내었다. 보물찾기 때 얻었던 '맹세의 반지'였다.

"맹세의 반지들이라는데, 이것에 대고 한 맹세를 이루는 동안은 어느 한쪽이 깨질 때까지 착용자를 도와준다나 뭐라나. 으응 대충 그런 거래!"

내가 절대 설명이 귀찮아서 그런 건 아니고! 히히.
웃으며 말하고 완전히 돌아누워 라연을 올려다보았다. 어떡할래? 라는 물음이 담긴 시선으로.

//답레 올리고 다시 자러감다..

301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06:55:46

비류의 세상이 언니로 시작해서 언니로 이뤄진건 맞아. 기본적인 상식은 책으로 배웠거든(?)

모기시키들ㅠㅠㅠㅠ 갱신.

302 세하주 (5692572E+5)

2018-06-16 (파란날) 11:08:56

세하주다요! 둠칫

303 라야 (8589398E+5)

2018-06-16 (파란날) 11:16:21

>>302 (쓰담

304 세하주 (5692572E+5)

2018-06-16 (파란날) 11:21:20

꺼라위키 보다가 찾았어요! 귀엽다고 하면 이런반응이에유!

305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11:22:34

>>304
앗 후나보리쟝......

306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11:24:03

좋은 아침~

307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11:24:23

아무튼 다들 굿모닝이애오 라야주 세하주 루이주 안뇽안뇽~~~

308 세하주 (5692572E+5)

2018-06-16 (파란날) 11:27:16

모두 안냐아앙!

309 세하주 (5692572E+5)

2018-06-16 (파란날) 12:05:48

냠냠 카레 맛있다에요 커뤼커뤼

310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12:06:34

세하주는 카레를 드셨군요! 맛있겠네요!!! 어제 카레죽()끓이려다가 동생의 저지로 실패했는데 오늘은 한번 끓여볼까(안됌)

311 세하주 (5692572E+5)

2018-06-16 (파란날) 12:10:09

>>310 물을 생각보다 적게넣으면 말캉해져요! 그러니까 어... 화이팅? (무책임

312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2:15:29

갱신.

313 세하주 (5692572E+5)

2018-06-16 (파란날) 12:16:49

안냥 비류주!

314 시엔주 (5455425E+6)

2018-06-16 (파란날) 12:17:22

그ㅡ리고... 정는ㄴ이만...

>>311
음 그렇군요!

>>312
비류주 안녕하새오!

315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2:20:29

안녕~ 시엔주 나중에 봐

316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2:46:46

"꿈 아니네..."
꿈이었다면 이때쯤은 끝장이 났겠지. 하는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은 생각을 하고는 졸면 장난친단 말에 아. 그건 안될 말이야.. 하고 증얼거립니다. 헤일리의 커플링 발언에 고개를 갸웃하다가

"맹세의 반지..?"
어감이 무섭기도 하고 동시에 묘하게 끌리는 것 같기도 해. 라고 중얼거립니다. 내가 끼워줘야 하려나. 라고 멋쩍은 듯 웃습니다. 커플링이라니. 그거 직접 만들거나 그런 거야? 라고 말하다가 맹세의 반지라는 것과 -대의 언어로 알아차린 듯 그거 혹시 특이한 아이템 같은 거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다만.... 아마도 맹세가 제약이 심할 수록 큰 힘을 얻고, 널널하다면 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너는 제약심한 맹세를 하진 않겠지. 라는 속삭임이 언듯 들린 것 같았습니다. 맞아. 그건 어쩔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

//답레만 올리고 캡은 이불 속으로 숨어버릴(도망칠) 검다. 어제밤 나 뭐ㅏㄴ 거야..(동공)

여러분.. 중국술은 함부로 먹지 맙시다..ㅇ 숙취는 덜하딘 한데..

317 헤일리 - 라연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3:14:46

"꿈 아니야~"

장난치면 안 돼? 그럼 더 장난치고 싶은데. 웃으며 하는 말이 진담 같기도 하고 농담 같기도 하다. 어떤 장난을 칠까 궁금하지 않아? 아니야? 에이.

꺼낸 반지 한 쌍을 손에 쥐고 꾸물꾸물 몸을 일으켜서 앉는데 그의 옆이 아니다. 방금 전까지 제가 누워 있던 그의 허벅지 위에 걸터앉았다. 마주보는 자세로 앉아 그가 하는 말을 듣곤 고개를 살짝 갸웃거렸다.

"이걸 준 존재가 그랬어. 내가 맹세를 지킬 수 있을까, 아니, 상대가 지킬 수 있을까. 꼭 상대방이 먼저 맹세를 깰 것처럼 말하던데...그럴거야?"

가볍게 묻는 말에 비해 표정은 가볍다. 싱긋 웃는 얼굴로 말하곤 손에 쥔 반지를 달그락달그락 굴렸다.

"무슨 맹세를 해야 할까~ 너랑 한다면..."

잠시 말을 끊고 생각에 잠긴다.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다가, 아 하는 얼굴로 눈을 반짝였다.

"서로가 서로를 지킬 수 있게 되었으면. 상대에게 닥치는 악의적이고 위협적인 것으로부터 상대를 지키고 싶어."

이런 건 안 될라나. 그리 말하곤 멋쩍은 듯 히히 웃었다.

318 헤일리주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3:15:21

(오자마자 답레가 보임)(자동반사로 답레부터 씀)으어어어어....갱신이에요ㅜ...

319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3:58:09

오오오늘 이벤트는 7시에 출첵시작. 7반부터 시작해서 늦어도 11시엔 끝날 것 같군요!(그리고 캡이 늘어져서 11시에 겨우겨우 끝낼지도)(농담이 아닌 것 같은 기분)

수업을 오늘내일 합쳐서 20턴이 넘도록은 할 것 같진 않거든요! 내일도 있으니까 말이지요..

답레에.. 써야하는데..써오겠습니다..(침대에서 끄물대는 중)

320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4:09:26

허벅지에 걸터앉고 마주보니 엄청 가까워서 당황스럽습니다. 나름 지..진정하려 하지만 얼굴이 조금 붉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건 상급 아바돈이라도 무리...이지 않나? 라는 쓸모없는 생각으로 생각을 돌리려 합니다.

"존재..?"
상대방이 맹세를 깬다는 말에 약간 어둡게 안색이 가라앉습니다. 가벼운 물음과 진지한 표정에.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름은 괜찮아진 듯한 말을 합니다. 그렇지. 어기게 될 거야..따른다면 말이야.

"서로가 서로를 지킬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정말로 악의적이고 위협적인 것.. 그렇게 중얼거립니다.

321 비류주 (7359034E+5)

2018-06-16 (파란날) 14:14:00

리갱~

아니......... 수업...... 오늘은 수업 이벤트구나! (끄덕)

322 헤일리 - 라연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4:27:02

살짝 어두워진 안색을 내가 모를 리 없었다. 맹세를 깨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걸까? 그가 말해준 것이 전부인게 아닌 듯 했다.

"...흐음."

나는 내 말에 그러면 좋을 것 같다고 중얼거리는 라연을 보고 눈을 깜빡였다. 그러곤 반지를 든 손을 뒤로 휙 숨기며 말했다.

"자신 없다면 안 해도 돼. 나는 너랑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걸 고른 거지만, 그게 너한테 부담이라도 안 해도 돼. 아니, 안 할거야."

딱 잘라 하는 말은 묘하게 냉정했다. 옅게 웃고 있지만 웃는게 웃는 것 같지 않은 느낌. 정말로 싫다고 하면 안 할 것처럼.

"받았다고 해서 꼭 써야 한다는 조건도 없었고, 응."

아니면 다른 사람 줄까? 그런데 줄 만한 사람이 있으려나. 태연하게 중얼거리며 라연에게서 슬쩍 시선을 피했다.

323 헤일리주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4:28:04

지인이 영화보러 가자고 예매했대서 몇시냐니까 5시 반...끝나는게 7시 반.....
이벤트 참여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ㄷㄷㄷㄷ

324 비류주 (7359034E+5)

2018-06-16 (파란날) 14:29:59

아니 헤일리주.......다음.. 다음이 있잖아.. (토닥토닥)

325 헤일리 - 라연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4:50:05

(토닥받음)(고로롱) 어차피 끝나고 나와서 할거 없으니까 접속하면 될 거 같기도요~ 히힣

326 비류주 (7359034E+5)

2018-06-16 (파란날) 14:52:17

>>325 앗, 그런데 영화 뭐보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턱긁

327 헤일리주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4:53:57

어므어핳 이름칸...

>>326 오션즈8 볼거에여! 사실 영화보다 팝콘이 더 기대된다는 사-실(속닥)

328 비류주 (7359034E+5)

2018-06-16 (파란날) 14:58:50

>>327 앗 오션즈8 재밌다던데. 혹평이던데. 앤 해서웨이가 그렇게 예쁘다던데.. (소근소근)(광팬)

329 헤일리주 (4551675E+6)

2018-06-16 (파란날) 15:01:57

>>328 ㅋㅋㅋㅋ평이 좋긴 하더라구여 :3 큰 기대는 안 하고 볼 생각!

330 비류주 (6125122E+5)

2018-06-16 (파란날) 15:09:25

하긴 호평이 좋은건 기대를 안하고 봐야하는법.......

331 이아나-why? why wh-----------y!! (5688711E+6)

2018-06-16 (파란날) 15:54:02


이안은 머리가 심각하게 울렸다. 어제 짱코랑 몇 잔까지 걸쳤더라? 머릿속이 지끈거려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이아나-... 물좀... 아빠 물 좀 갖다줘."
"아빠 또 술마셔찌! 마시지 마라니까! 아빠 아픈거 시러!"

엊그저께는 뭔 이상한 이유로 삐쳤더니 갑자기 아빠때문에 화가나지만 아빠한테는 알려주지 않을거라며 제 엄마에게 쪼르르르르 달려가 아빠가 뭔 일을 했는지 들어보라며 난리굿을 치던 딸은 입을 삐쭉이면서도 부엌으로 간다. 하하. 이안은 그렇게 건조하게 웃으며 계속 베게에 엎어진채로 멍하게 시간을 보내었다. ...슬슬 일을 하러 가긴 해야 하는데 영 몸이 따라주질 않았다. 정말 어제 얼마나 술을 퍼 마신 것일까? 짱코 이녀석은...

"어이-! 이안! 자네 얼른 나와!"

양반도 아니다. 어떻게 딱 이 타이밍에 나오는 것인지 원.

"아빠! 아저씨가 나오래."
"아빠! 일 하러 가!"

한참 입으로 앓는 소리를 내자 물잔을 들고 돌아온 딸이랑 아들놈이 같이 들어왔다.

"이안-! 자네 왜 이렇게 오래 걸려?!"
"기다려줘. 금방 감세."

자신을 닮은 것 같으면서도 아내도 닮아보이는 둘이 참 신기하게 느껴져서 헛웃음을 짓다가 딸이 건넨 물을 마시자 이안은 새삼 장난기가 생겨서 피식 웃으며 말했다.

"자, 들었지 이안? 어서 내려가봐라. 아저씨가 너 찾으신다."

처음에 이게 뭔 소리인가 싶어서 멍하던 아들이 곧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내젓자 피식피식 웃음이 나왔다.

"어서 가래도? 이안아-."

그러다가... 역시 씨도둑은 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아들이 조금 교활하게 웃으며 말한다. 뉘집 자식인지 벌써부터 싹수가 다르단 생각이 든다.

"뭐 해 이아나! 아빠가 내려가래!"
"아니야-!"
"이아나- 라고 하셨잖아? 그죠?"
"그래 그랬지."

갑자기 으레 곤란해지면 그렇듯 딸이 얼굴을 붉게 하며 입을 꽉 찡그려 불만을 터트린다. 아직은 좀 맹한 구석이 있는 것일까? 벌써부터 이런 장난에 넘어가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이안들은 가만히 두었다. 하지만 갑자기, 딸이 빼액거리는 것에 가깝게 소리를 지르자 부자는 제 귀를 잠깐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아빠! 왜 우리 이름 이러케 지으거야아아ㅏ!!!!"

그러자 드디어 집안의 모든 사람들이 제 방으로 고개를 내비추자 가장인 이안은 결국 너털웃음을 지으며 제대로 일어났다.

"오. 미안. 미안. 우리 딸. 아빠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야. 정말로! 그냥 아침부터 아빠랑 오빠가 장난치고 싶어서 그랬지. 나간다 나가."

.
.
.

"그러고보니 이아나는 뭐든지 참 잘 속았는데 말이에요... 거기서도 잘 할까요?"

이안은 자신의 아내가 마침내 이아나까지 티엘린으로 떠나보내며 걱정하는 것을 보았다. ...분명히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창창하던 시절이랑 다를바가 없는 이 사람에게, 이안은 피식 웃으며 괜찮을것이라고 하였다.

"...후우. 좀 쓸쓸하네요. 엊그제까지만 해도 요만했던 애들인데 떠나보내니까..."
"어련히 잘 할까! 걱정하지 말라고."

//는 갑자기 동생한테 이아나 얘기 하다가 이안(아빠)썰이 나와버려서 질렀어!

332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5:59:17

"자의는 확실히 없을 거야."
어디까지가 자의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이라고 고개를 기울입니다. 가끔은 차라리 묶어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 않았니? 그래. 행하는 거지. 아니면 잠깐.. 빌려주면 될 일이란다.. 그렇지?
속삭임은 커져가며, 언제나처럼 파편들은 반짝일 것이다.
"하기 싫은 건 아니지만. 내가 잘 지킬 수 있을까? 그런 게 없다고는 할 수 없어서..."
바보네...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다가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는 것과 다른 이에게 준다는 말에

"다른 사람에게 그걸 준다는 건.."
싫어.. 보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다가 자신도 어째서 그런 말을 했는지 이유모를 감정이 들었습니다. 당혹스러운 감정.

"...맹세의 제약을 푸는 건 어렵지만. 추가하는 건 쉬운 편이니까."
괜찮아. 정말로...라고 덧붙입니다.

//오늘의 캡: 졸다깨다 반복.

흐늘흐늘거린다아....

333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6:00:05

어서와요 이아나주-

334 이아나주 (5688711E+6)

2018-06-16 (파란날) 16:01:04

여담

이안(빠덜)이 이아나를 부르거나 생각할 때: 딸- 이아나- 우리 공주님~

이안(빠덜)이 이안을 부르거나 생각할 때: 아들. 이안- 아들놈.

온도차이 무엇...

는 엄마는 자식들을 딱 5:5로 똑같이 사랑하고 똑같이 대한다면 이안(빠덜)은 이안이랑 이아나를 4:6 해서 약간 차이가 나는 편.

335 이아나주 (5688711E+6)

2018-06-16 (파란날) 16:03:35

라연주도 어서와!

336 헤일리 - 라연 (9387113E+6)

2018-06-16 (파란날) 16:47:09

"......"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싶었다. 자의가 확실히 없다니. 그냥 계속 막히는 말문을 무시하고 뭐라고 말해야겠는데 입을 열어도 말은 안 나왔다. 그저 잠깐 벙긋거리다가, 입술을 꾹 닫았다. 뒤로 감춘 손에 반지의 감촉이 선명하게 달그락거렸다.

지킬 확신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주는 건 또 싫고, 괜찮다고는 하는데 아무리 봐도 안 괜찮아 보이는 그를 보며 나도 좀 혼란스러웠을지도. 언제나 불안해보이는 그였지만 지금 더 위태로워 보인다면 기분 탓일까. 그가 말하는 괜찮아는 도저히 그 말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단 말이지...

시선을 돌려 빤히 응시하다가 짧은 한숨과 함께 말했다.

"너한테 괜한 걸 씌워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네 목의 그것도 그렇고,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솔직히."

아니면 나만 모르는 거야? 조금 울적한 목소리가 작게 주눅들어간다.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저번처럼 말 없이 연락 끊길 땐 이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네 괜찮다는 말을 믿으면 돼...?"

답지 않게 맥없는 목소리였다. 다시 이전과 같은 일이 생긴다면, 이라고 생각만 해도 그랬다. 그런 일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 그래서 이 반지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건데... 솔직히 그것도 장담할수 없으니 말이다.

337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6:53:09

잠깐 쉬다왔어 갱신.

338 헤일리주 (9387113E+6)

2018-06-16 (파란날) 17:10:38

영화 입장까지 20분 정도 남았네양 :3
근데 클났다...졸리다...

339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7:12:21

영화보다가 잔다... 100% 헤일리주 졸거같다...(소근)

340 헤일리주 (9387113E+6)

2018-06-16 (파란날) 17:33:18

(그 말이 현실이 될 것 같다) 히이이이이잌
뭐 내 돈으로 보는거 아니니까여! ㄲㄲ(나-쁨)

341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7:33:50

ㅋㅋㅋㅋㅋ나아빴다!!!!!!!^ㅁ^

342 라연-헤일리 ◆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8:22:11

"사실 조금은 불안하기는 해."
울적한 목소리와 응시하는 눈을 바라보면서 라연은 희미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걸 껴서 돕거나 강화되는 것이 가장 직관적인 방법으로...는 아마 수치가 올라갈 수도 있겠지. 수치가 오른다면 아마 검은 피를 토하고 피를 줄줄 흘리며 온몸이 부서질 것 같은 고통이 오겠지만..."
그가 오지 않는다면 괜찮을 거야. 몸은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상해를 입던 나아져 버리지만, 정신은 치유하기 어려우니까. 스트레스를 받느니. 나는 몸이 아픈 걸 선택할 거야. 몸이 아픈 것에 대해서 그는 무뎌진 듯 무덤덤한 목소리였습니다.
디바이스 말고의 연락용이 될 수도 있겠지. 게다가.. 디바이스는 빼앗기거나 부서질 수 있지만 이건 부서질 수도 방해할 수도 없을 거야. 그렇게 말을 이었습니다.

"이건.. 그런 용도니까.."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는 싱긋 웃습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괜찮아."
그치만 처음부터 맹세를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면 깨진다라는 식으로 쎄게 걸면 무리다요? 라고 분위기를 전환시킬 말을 해보려 합니다.

//저어녁을 일찍 먹었네요... 는 환기를 열심히 합시다아...
계속 드문드문 들어와서 확인 잔뜩 늦...

343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18:27:56

이상하게 피곤하네요~ㅠㅠ..루이주 리갱이에요~

344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8:39:01

어서와요 루이주!

345 이아나주 (5688711E+6)

2018-06-16 (파란날) 18:40:59

ㅏ.........기절잠 자고 일어났더니
.....배가 계속 아프네.....다드르.

ㅡ...내몫까지 덜 아프길 빌어


346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18:44:28

진주 갱신!

뭣이.. 뭔가 전염병이 도는건가?

347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8:45:43

와... 졸려.. 새벽에 모기한테 시달린거말고는 괜찮은데.. 왜이리 졸리지.다들 어서와.

348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8:46:36

다들 어서와요-

아 맞다 이벤 시작전 간단한 단문 하나 써야겠다...

349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18:57:14

다들 안녕~병원에도 모기가 없지는 않네요 ㅠㅠ..넘 시르다..

350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00:05

그녀는 그녀의 집무실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지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녀를 바라봅니다.
그녀의 피를 흘리지 않고선 준비한답니다.
혹은 그가 그의 집무실에 그의 피를 흘리지 않은 채로 준비를 하는 것일까요?
어느 쪽이라고 해도 이상할 건 없지요... 안 그런가요?

.....단문과 함께 출석체크 시작합니다!

351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19:01:03

윽..이벤트 중간 참석하거나 못할거같아.... 관전할게

352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19:05:40

여전히 무슨 의미 인지 감이 안 오는군!

체크!

353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05:58

일단은 7시 반까지 기다려보고...겠네요!

354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07:08

진주 체크되었습니다!

355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19:12:24

체크...합니.,.다...

356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19:13:39

라야주 어서와!

357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14:11

어서와요 라야주! 체크되었습니다!

358 겐주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19:17:13

체크

359 시엔주 (5455425E+6)

2018-06-16 (파란날) 19:18:11

체크~

머랭 치다 늦었네요ㅠ

360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21:51

겐주랑 시엔주도 체크되었습니다!

361 헤일리주 (5978877E+6)

2018-06-16 (파란날) 19:28:20

(갑툭) 그리고 체크!

영화 존잼이었어요!

362 이름 없음◆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30:14

헤일리주도 체크되었습니다!

그럼..

라야 진 겐 시엔 헤일리. 5명... 음.. 르투아르랑 라연까지 합하면 7명이니까 뭐 괜찮겠죠. 레스 가져오겠습니다! 난입시 체크해즈세요!

363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33:43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필기는 크게

포션학*실습포함
역사학*세부사항 참조
지리학*세부사항 참조
종교학
(이상 필수)
인챈트
철학
경제학
기타 등등
(이상 선택)
이었습니다. 필수과목과 선택 n개 이상을 필기를 치고 일정 이상의 점수를 유지하지 못하면 진급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현재 이리저리 치이던 인챈트 교사를 크리드로 완전히 교체한 이상 인챈트가 필수로 올라가게 되었고..

현재 학생들은
인챈트-크리드
종교학-샤릴
포션학-에밀리아
역사 및 지리학-지운영
이라는 시간표를 보고 있었습니다.

어떤 시간표에 들어갈지는 본인의 선택이지만요..
르투아르는 인챈트에 관심이 생긴 듯 크리드의 시간표를 보고 있었고, 라연은 포션에 관심이 좀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르투아르는 인챈트 교실로, 라연은..
.dice 1 4. = 3
1.종교 2.포션 3.인챈 4. 역사및지리학 의 교실로 향하는군요.

원하는 수업의 교실로 향해주시면 되겠습니다요!
8시 10분까지 받겠습니다!

364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19:37:09

수업인가...
나는 인첸트가 여러가지로 쓸모 있을거라 생각든다.
르투아르도 인챈트 쪽으로 가던데... 이왕이면 아는 사람이 있는 쪽으로 가는게 좋겠지.

인챈트 수업을 받으러 간다.

365 시엔 아나테마 - 수우우우업 (5455425E+6)

2018-06-16 (파란날) 19:43:49

"......"

그녀는 말 없이 시간표를 보다가 종교학 교실로 갑니다.
무신론자이지만, 그래도 종교라는 걸 믿어본다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종교라는 것에도 한번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어떤 교리의 종교를 믿는걸까. 관심이 생겨서 가봅니다.

366 헤일리 미뉴엣 (5978877E+6)

2018-06-16 (파란날) 19:46:53

수업....

"...뭐로 하지?"

종교는 관심없고, 포션은 성배만 있으면 오케이고, 남은 건 인챈트랑 역사지리학... 둘 중 뭐로 할까 잠시 고민한다.

평소의 연구라던가 생각하면 역사 쪽을 택할 법도 하지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쪽을 택하는게 지금은 낫겠지 싶었다. 그러한 고민 끝에 인챈트 쪽으로 갔다.

...절대 누구 따라간 거 아니야. 응.

367 세하주 (4242118E+5)

2018-06-16 (파란날) 19:48:25

나도왓어요! 힝...

368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19:48:29

"흠..."

필수과목으로 격상된 인챈트냐, 아니면 내게 당장 필요한 역사과목이냐... 고민끝에 정한 곳은 역사 및 지리학이다. 일단 내 ㅟ치가 위치니까. 이쪽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고.

369 시엔주 (5455425E+6)

2018-06-16 (파란날) 19:48:48

세하주 어서와요!

370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19:49:09

어서와요 세하주! 8시 10분까지 가능하다면 체크하시고 바로 레스 써주셔도 괜찮아요!

371 은 세하 (4242118E+5)

2018-06-16 (파란날) 19:50:13

오랫만의 수업이다. 모두 흥미를 끌지만 지금은 내 능력을 보조할 인챈트가 급선무다. 내 공격의 대부분은 인챈트에 관련되어 있으니.

인챈트 교실로 향하자.

372 헤일리 미뉴엣 (3778737E+6)

2018-06-16 (파란날) 19:59:22

>>367 세하주 어서와요~~(쓰담쓰담)

하고 뛰었더니 숨이;;;;죽게따;;;;

373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0:00:59

세하주도 왔구나!
어서와!

역시 인첸트가 인기가 많아!

374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0:01:59

다음턴에 난입할게.... (밍기적)

375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0:04:16

(인챈트에 찔리는게 많은 1인)

376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0:10:27

음음.. 겐주는 안 올라왔네요... 일단은 시간이 되었으니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377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0:11:03

르투아르와 라연, 헤일리, 진, 세하가 인챈트 교실로 가면 크리드가 뭔가 냄비 가득 부글부글 끓이고 있었습니다. 의외로 학생들이 없지 않은데.. 대부분이 수치가 그다지 높지만은 아니한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크리드가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소개랍시고 몇 마디 말하고 나서는-그녀의 인지도가 참치머리 사건 이후로 낮지 않아서 길어지지는 않았다.-
여러분들께 크리드가 직접 만든 얇은 인챈트 기초이론이라는책자를 준 다음 질문을 하나 합니다.

"여러분은. 인챈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_____________

"이 나의 피튀기는 종교강의에 어서오시길-"
구불거리는 흑발과 갈색 피부에 푸른 눈의 샤릴은 시엔을 포함해 종교학 교실에 온 인원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뭐어.. 진지한 이야기라면 진지한 이야기이고 가벼운 동화라면 동화같은 일이지."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여기에선 많지 않거든."
책을 펼쳐보면 대략 절반쯤에 있는 걸로 할까.
아니면 다른 걸로 할까. 라고 말하다가 여러분들을 보면서 의견을 묻습니다.

"아르테미스 같은 별과 관련된 것도 좋을 거고, 삼주신님도 좋을 것 같고, 전쟁과 관련된 거나..."
정말 지겨운 이야기라면 유스쿠 교가 있고? 라고 말하면서 무얼 주제로 삼을까나. 하고 물어보는군요.
_____________

지은영은 약간 동양식 전통 의상(치파오와 비슷했지만 프릴이 좀 달려 있었다)을 입고는 여러분들이 다 앉을 때까지 기다렸답니다.

"반가워요 여러분.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 역사 및 지리학을 맡은 지은영이라고 한답니다."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나서는 칠판에 펼쳐진 아브니르 대륙 전도를 보고, 교탁 위에 올려진 역사학과 지리학 책 두 권을 봅니다.

"시간의 한계상 도시국가나 삼국의 역사를 완벽하게 다 배우는 것은 무리랍니다.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삼국의 역사 중에서도 근대 역사나, 도시국가의 역사 중 야사 같은 것도 몇 개 알려드리고..
그 외에 지리는 홀로그램을 사용해 아브니르 대륙의 전체적인 지리를 맛보기로 배우고, 하마르 대륙과 프롱 해, 로라시아에 대한 것도 간략히 배울 건데..

혹시 질문 있으신가요?"
은영이 대략적인 수업의 계획을 말하고 나서 질문자가 있는지 묻고는 둘러보았습니다.
_____________

8시 40분까지 받겠습니다!

378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0:12:25

그와중 에밀리아.

"....어째 사람이..."
일단 포션제작중....

379 시엔 아나테마 - 수우우우업 (5455425E+6)

2018-06-16 (파란날) 20:16:37

"......"

뭔가 딱히 말할 게 없어서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뭐 적당히 다른 학생이 의견을 내고, 그 의견대로 수업을 하겠죠. 정말 아무도 의견을 안 내면 그냥 아무거나 할테고.

380 은 세하 (6814586E+6)

2018-06-16 (파란날) 20:18:43

인챈트가 무엇인가? 가장 간단한 답은 무언가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이라생각한다. 그러니 답해보자.

"인챈트라 함은 의미부여라 생각합니다. 그 의미부여는 시너지를 통해 강해지기도, 약해지기도 할테지요."

꽤 만족스러운 답이지만, 뭔가 석연치않다.

"만약 이 답이 틀렸다면 정정을. 나는 배우기 위해 왔으니."

381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0:19:19

... 지금이라도 포션쪽으로 갔다고 해도 될까..!

382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0:20:40

>>381 음....가능은 합니다. 다만 에밀리아의 반응은 다음 턴에 쓸 수 밖에 없겠지만요.

383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0:23:33

음. 관전해야징.

384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0:23:57

인챈트 교실은 의외로 수치가 낮은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라고 할까 그래보였다. 다들 인챈트를 그런 쪽으로만 생각해서 그런 걸까.

크리드의 인사말 이후 그녀가 나눠주는 책자를 받아들었다. 기초이론. 직접 만든 듯한 책자를 잠시 팔락거리다가 크리드의 질문에 턱을 괴었다.

"인챈트.... 메인으로는 좀 부족한, 보조에 가까운 개념이지 않을까요. 부가적인... 그런?"

그 이상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대답을 하곤 힐끔 주변을 둘러보았다.

385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0:24:26

"......"

수업의 개요에 있어서는 별다른 질문거리가 없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디바이스를 두번 두드려, 큰 화면의 홀로그램을 띄워, 필기를 준비한다.

386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0:25:11

인첸트쪽도 좋지만. 포션쪽도 관심이 어느정도 있었다.
여러가지 약물에 의한 신체개선이나 피로회복. 아니면 여러가지 다른곳에 쓸만한 약물도 많다.
포션을 공주 하러 가보자.

/지름! 포션공부하러 가자!

387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0:27:35

>>383 (옆구리 콕콕)(눈빛초롱)

388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0:44:26

"다들 틀린 말은 아니야."
"어차피 정답이란 게 딱 정해진 것도 아니기도 하고.."
인챈트는 자기 자신의 능력을 물건에 새기는 것이기에 의미부여이기도 하고, 부가적인 것이기도 하지. 하지만 잘 사용하면 메인 딜을 넣을 수 있기도 하니까. 라고 덧붙이고 나서는 책을 펼쳐보라고 하고

"일단 목차를 보면 기초 인챈트 이론, 기초 인챈트 실습이 제일 처음 나와있지?"
오늘 이 수업에서 할 것은 기초 인챈트 이론에 대해 배우고 여기 학교 소유의 기본 무기에 인챈트를 해보는 것이야. 라고 설명합니다.

"모두들 책을 펴서 기초 인챈트 이론을 한 번 읽어봐."
먼저 예습의 의미입니다. 기초 인챈트 이론은 어려운 말은 적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무기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가 상상의 형태로 존재해야 하며, 그 물건의 인챈트 슬롯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그 인챈트 슬롯 안에 자신의 능력을 채우는 것이 아닌 새겨넣는다는 식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_____________

에밀리아는 진을 보고는 어라? 라고 말하면서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안녕안녕. 포션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
크게 분류하자면, 식용 포션과 처치용 포션으로 나뉘어져. 그리고 오늘 우리가 만들 것은 식용 포션. 그리고 그 식용 포션 중에서도 일시적 버프포션이야."
책을 보면 대략적인 전개는 나와 있으니까. 라고 말한 에밀리아는칠판에다가 레시피를 적기 시작합니다.
에밀리아가 직접 만든 책의 목차를 펼쳐보면 목차가 주르륵 나와 있었습니다.
-기초포션제작법
>식용 포션
*맛을 내는 법
>처치용 포션
*효율을 올리는 법
-기타 생활포션
-재생 포션
-일시적 버프포션
-디버프포션
-인챈트를 대신하는 포션
-특제 고급 포션

"여담이지만 재생 포션 밑은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에서만 가르치는 포션이니까."
생각보다 유용하게 써먹을 수도 있다고? 라고 에밀리아가 말하면서..
에밀리아에게서 재료를 받아갑시다!
-아바돈 피
-열대과일 퓨레
-기타 등등
_____________

은영은 딱히 큰 질문이 없자 수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삼국의 근대는 약 300년 전부터 100년 전까지의시대를 말한답니다."
그 시기의 주요 사건이라하면 역시 하마르대륙의 발견이 있겠네요. 라고 간략하게 하마르대륙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 대륙의 자원과 아바돈 등을 두고 벌어진 해안선 전쟁에서 해안가를 차지하고 있던 도시국가들이 굉장히 많이 쓸려나가고 멸망한 것을 몇 가지 사진자료와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해안선 전쟁이 일어난 뒤에 해안선에 나라를 세우는 도시국가는 크게 줄었습니다. 혹은 삼국에 종속되는 형식으로나마 이어가는 것이 가능했지요."
그 와중에 바다의 신이자 삼주신인 텐게르 님의 심기를 심히 건드리는 일이 어떤 해안선 전쟁 중 일어났고, 텐게르께서 잠깐 천벌을 내리신 일도 있었답니다. 라고 홀로그램으로 띄운 사진자료를 보여주려 합니다. 그것은 사진임에도 텐게르의 신위를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_____________

샤릴은 별 대답이 없자 어깨를 으쓱이면서

"어쩔 수 없나... 시험에 안 나오는 거만 잔뜩 이야기해도 되려나?"
라고 농담처럼 말하고 나서는 당연히 농담이라는 듯

"그럼.. 삼주신님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하려나..."
"학문과 천공의 신 리그트. 대지와 파멸의 신 칼라미티. 바다와 축적의 신 텐게르. 이 세 신이자 한 신의 세 면을 삼주신이라고 하지."
여러분 중에서 혹시 삼주신님 안 믿는 사람 있어? 라고 농담으로 말해보지만 설마 있을 리가. 라는 생각이었을지도요?

//9시 20분까지 받겠습니다!

389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0:45:28

>>387 으잉??? 왜그래???(옆구리찔림)

390 시엔 아나테마 - 수우우우업 (5455425E+6)

2018-06-16 (파란날) 20:47:09

"......존재는 믿지만 신앙하지는 않는데 그런 경우도 포함... 일까요?"

그녀는 뭐랄까, 신이 있다는 건 믿으면서도 종교는 무교인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살짝 듭니다.

"...아, 손 들라는 거 아니었나."

그러곤 다시 천천히 손을 내립니다.

391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0:47:53

>>389 비류도 수업 들읍시당~~ (부비부비)

392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0:49:05

캡 9시 20분까지만 쓰면 괜찮지? 참가할게. 역사들어야지 역사~~~

>>391 역사들으러갈거야!!!

393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0:50:49

>>392 수업 반응레스를 써주시면 될 것 같네요!

394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0:53:55

톡, 비류는 턱을 괴고 다리를 꼰 채로 책상을 톡톡 두드리며 수업의 내용을 듣다가-반쯤은 딴 생각에 빠져있었다- 해안선 전쟁이라는 것에 슬금 눈썹을 치켜올리고 비스듬하던 자세를 똑바로 바로 잡았다.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자 삼주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있으나 믿지 않았고.
인챈트 수업을 듣기에는 채워져 있는 인챈트가 너무 뚜렷했고.
포션은, 글쎄. 그녀는 포션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건 역사였지만 그녀는 왠지 이 수업을 선택한게 잘못된것 같다고 조금 생각하고만다.

홀로그램에 띄워진 사진에도 맹수처럼 예리한 눈빛을 가라앉히면서 비류는 다시금 천천히 비딱한 자세를 취했다.

395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0:55:55

“반갑습니다 선생님.”
에밀레아 선생님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여전히 사람이...

“전 언제나 에밀리아 선생님 수업은 쓸모있고 좋은 수업이라 생각해요.”
웃으면서 말했다.
정말 좋은 수업인걸.

아 재료 받아가야지.
앞으로 나가 재료를 받았다.
-아바돈 피
-열대과일 퓨레
-기타 등등

“재생은 어떤식의 재생인건가요? 바르는거 인가요 마시는거 인가요?”

받은 재료를 보며 확인한다.

396 은 세하 (6590586E+5)

2018-06-16 (파란날) 20:57:24

능력을 채우는것이 아닌 새김이라. 나의 능력과는 비슷하면서 다른 점이 많다. 압축을 이용해보려고도 했지만, 아직은 아니다.

"상상이라."

지그시 눈을감고 생각해본다. 이 기초적인 검에 의미를 부여해보자.

그렇다면 압축을 어떤식으로 이용해볼까.

"질문입니다 선생님. 검을 여러번 겹치게 하여 강도를 높이는것또한 인챈트라 할 수 있는지요."

397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1:01:11

"부여라..."

내 능력은 인챈트 해봤자 쓸모가 있으려나, 라고 생각하면서 이론 책자를 펼쳤다.
능력을 무기에 적용...부터 쭉 읽어보다가 손을 들고 질문한다.

"여기엔 무기에 적용이라고 되어있는데, 무기 이외에는 불가능한가요? 아니면 무기 이외에 하는 건 좀더 어려운가요?"

무형에 가까운 것에 하는 건요? 문신이라던가? 라고 질문하고 얌전히 손을 내렸다.

398 유현주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1:01:34

난입할까 음..

399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1:01:44

>>392 뀨! (기쁨의 춤)

400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01:50

헤일리 질문이....(동공떨림)

401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1:02:31

삼국의 전쟁, 해안가 이권싸움, 텐게르의 분노. 요점 필기를 하는 동안 느낀건데, 운영 선생님의 설명은 깔끔하고 요점 위주의 설명이라는 느낌이 강했고, 나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해안선에 도시를 세우는 국가는 거의 전멸, 이라... 국교가 텐게르이고 실제로 아바돈과의 공존을 택한 우리지만, 그래도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02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02:43

유현주 어서와.

>>399 (쓰담담)

403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1:04:41

(팝콘 냠(아이 맛나♡

404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1:06:47

>>398 어서오세용 오세용!

>>400 (꺄르륵)(그르릉)

>>403 루이루이도 수업 들어요~

405 유현주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1:07:02

20분까지면 써오자 하나.

406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07:31

루이주도 어서와!

>>404 아니ㅋㅋㅋㅋ(턱긁

407 시엔주 (5455425E+6)

2018-06-16 (파란날) 21:07:52

앗, 다들 ㅇ어서와요!

408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1:08:56

>>406 (그릉그릉)(꼬리탁탁)

409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1:09:01

안녕안녕~음음 수업 듣고싶은데 아직은 정신력이 캐 이입까지 따라가주지를 못해서요 ㅠㅠ..먼가 캐붕이 거하게 나거나 쓴다더라도 엄청 오래 쓸 삘이라서 팝콘으로 만족하려구요!

410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1:10:17

루이주 어서와용!

>>404 >>406 (쓰담 (턱긁

411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10:38

>>409 요시요시~ (쓰담)(턱긁

412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11:15

>>410 라야주 앵커를 잘못건거 아냐!?(그르릉)

413 은 유현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1:11:17

종교학수업에 대해서는 딱히 논쟁을 벌이고 싶지않았지만.
단어적인 의미로서의 삼주신을 믿느냐고 묻는다면야, 조금은 다른 답변을 제시하고싶어진다.

"신 그자체를 부정하는것은 아니지만 구원을 바래서 믿는다는 개념으로서는 믿지않는다는건 조금 나쁜발언일까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발언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망나니 공주다운 발언이다라는 소리가 수근대며 나왔다.

414 겐주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1:11:55

밥먹고오니 시간이 이렇게..!

415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1:12:03

라야주도 안녕~~

>>411
(꼬리 살랑(햅삐 >-<♡

416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12:46

아니 다들 귀여워!!!!(루이주 쓰담(헤일리주 쓰담

겐주 어서오구.

417 겐주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1:13:31

캡틴! 도중참가 가능할까요..?

418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1:14:33

>>412 아닌대오 귀여운 비류주를 쓰담한건대요 (턱긁

419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15:20

>>418 아니!!! 쓰담하다니!!!(그르릉)

420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1:15:23

으으. 일단 저 자리좀 비울게요!
캡틴 미안해요! 에밀리아에게도 미안..!

421 세하주 (354603E+56)

2018-06-16 (파란날) 21:15:40

하하 쓰담 탈출이다!

422 유현주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1:15:53

굳이 신앙적이론에서 황녀의 성향을 이야기 하자면 이신론적인 사고방식.

423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1:16:21

>>421 ...:3! (붙잡 (쓰담

424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17:06

>>421 (덥석(쓰담

진주 다녀오구 유현의 성향은 그렇구나..

425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1:17:13

>>416
꺅 >-<♡(넘넘 행복함(꼬리 붕방

>>421
(쓰담

426 세하주 (354603E+56)

2018-06-16 (파란날) 21:17:24

>>423 호에에에 놓아라 우민! (바둥

427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1:18:17

>>421 (쓰담 대신 부빗)(그르릉)

428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18:23

>>425 루이주는.... 강아지과였나!?(쓰담담

429 세하주 (354603E+56)

2018-06-16 (파란날) 21:18:24

놓아라냔!

430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19:03

>>429 귀여워귀여워(그르릉)(부비적)

431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1:21:48

"그 경우도 맞기는 하지만..."
괜찮아. 상관없어! 라고 말하다가 유현의 말을 듣고는 구원의 개념으로 믿는 게 아니라....? 라는 표정으로 보기는 하지만 금방 미소를짓고는

"꽤나 도발적인 말이긴 하지만. 칼라미티님의 신성은 파멸. 재앙이기 때문에 구원과는 가깝지 않죠."
물론 종교상의 가르침은 칼라미티의 재앙과 파멸은 자신들의 앞날의 불길함을 파멸시킨다. 라고 하지만. 근본은 세상을 만들고 파괴하는 것이 칼라미티님이란 것은 사실이니까요. 라고 말합니다.

"어.. 어쨌거나. 삼주신께서는 낙원을 만드셨으나. 배신 때문에 낙원은 망가졌고. 삼주신은 이 세계의 시스템을 만드셨지."
그것을 이르는 것이 텐게르의 시스템이자 죄과 시스템(Crime System)이랍니다. 라고 말합니다.

"죄과 시스템에 대해서 아는 사람?"
단편적으로 알고 있다 해도 가산점 1점을 줄게. 라고 말하고는 싱글싱글 웃으며 기다립니다.
_____________

"재생 포션도 처치용과 식용으로 나뉘지. 그리고 재생은 도마뱀 꼬리 돋아나듯이 사용되는 편이야."
"이번에 만드는 것은 일시적 버프포션."
다만 순식간에 재생되기는 해도 신경과 뼈가 나타나고 혈관 근육 피부층 하나하나 쌓여가는 것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편이라서. 라고 말하고는 레시피를 말합니다.

"아바돈 피는 거의 마지막에 넣는 거지만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것이라서 빼두고."
열대과일 퓨레를 이 냄비 안에 넣고 약한 불로 살짝 졸이는 것부터 시작하지. 퓨레가 타지 않도록 저어주며 3분 뒤에 육두구, 통후추 중에서도 백후추. 스타 아니스. 등 향신료 팩의 팩을 전부 절구에 찧어서 넣는 거야. 라고 하면서 에밀리아는 에밀리아가 들어가도 남을 듯한 거대한 냄비에 퓨레를 넣고 저으면서 향신료 팩의 향신료들을 거대한 절구에 찧고 있었습니다. 저 정도면 거의 몇십 병은 나올지도요.
_____________

"세하 학생 능력이 압축이었던가? 일단 생각나는 거로는 검을 얇게 압축하여 극한의 예리함을 주거나. 검이나 물건에 닿는 것을 압축하는 것이 가능하겠지."
세하 학생의 질문에 답하는 건.. 가능은 하지만, 기본 인챈트에서는 힘들어. 아니면 얇게 만드는 것을 토대로 한없이 무거운 거검을 압축하는 식이라면 기본 인챈트에도 가능은 하지.라고 덧붙이고는 헤일리의 질문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무형에 가까운 것에.. 문신이라. 가능은 하지. 예를 들자면 문신이 있겠네. 그런 경우에는 어떠한 조건 하에 인챈트가 발동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어."
"그 외에... 로머 구속용 목걸이도 비슷한 기전으로 작용하지. 조건을 어기면 본래의 수치를 삭감시키는 등의 인챈트와 별개로 걸린 고통을 주거나 하는 등의 인챈트가 발동되지."
범죄를 저지른 로머를 구속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니까. 라고 말하고는...

"그런 것에도 쓰긴 하지만 인챈트는 생활에 유용한 인챈트가 많으니까."
라고 말한 다음에 모두에게 날이 잘 든 단검을 하나씩 나누어줍니다.

"내가 인챈트 과정을 막 보여준다고 해서 따라할 수 있는 건 아니기에.."
내가 그 단검에 해둔 건 일종의 가이드라인이야. 그 가이드라인을 따라 인챈트 슬롯을 만들고, 그 슬롯을 검사받은 다음 가이드라인을 따라 새겨넣는 작업이지. 라고 설명하고는 칠판에 가이드라인을 아땋게 따르는지도 적습니다.

_____________

"텐게르님의 분노를 산 해안가 전쟁의 발원지는 운투 국이었고, 그 당시의 군주가 텐게르님께 죽도록 빌어서 가라앉았지."
그래서 현재 운투 국이 가장 해안선의 길이가 짧다고나 할까. 라는 등 여러가지 근대사를 말하던(하마르 대륙과 가까운 로라시아 섬의 시가지 건설, 하마르 대륙에서 일어난 기지 점령 및 신탁으로 인한 이름 붙이기 등., 그리고 삼국 외의 도시국가의 근대의 발전상) 은영은 혹시 질문 있으신 분? 이라면서 잠깐 목을 축였습니다.

"질문에 전부 대답한다면. 야사 두어개만 들을까?"
교탁에 팔을 괴고 턱을 받치고는 싱글싱글 웃습니다.

432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1:22:17

아 네. 참여해도 좋습니다!

..이번 건 9시ㅜ55븐까지 받겠습니다!

433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1:23:27

>>428
헉 사실 뱁새과에요 '^'*(날개 뿅(파닥파닥

>>429
(꼬옥(부비작

434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1:23:53

다들 어서와요!

435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27:20

텐케르의 분노를 산 전쟁의 발원지는 운투국. 비류는 매섭게 시선을 바꾸고 디바이스에서 띄운 홀로그램 위에 가볍게 필기를 하기 시작한다.

비류는 기본적인 소양, 사교적인 언어, 왕족으로서 갖춰야할 행동거지는 책으로 익혔지만 그 외의 것들에는 무지했다.

언니에게 들은 것이 전부인 그녀에게는 질문이 있냐는 말에 그저 고개와 함께 시선을 슬금 돌렸다. 어쩌겠는가. 그녀는 많은 것들이 부족하다.

436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27:45

루이주 뱁새과였어!?

437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1:28:39

아닛 운투국의 해안선이 짧은 이유가 그것때문이군요..!군주님 미워요 ㅠ

438 은 세하 (6590586E+5)

2018-06-16 (파란날) 21:29:29

검을 만지자 공허한 느낌이든다. 속이 텅 비어버린 물건을 보는듯이. 무언가 채워넣고 싶다는 욕망과 가이드라인을 따라 더 큰 공허를 만들고 싶다는 느낌이 충돌한다.

압축과는 다르다. 그렇다면 내가 사용하는 인챈트된 마탄 같은 느낌의 검은 어떨까. 의미부여. 나는 이 검에 날카로움을 더 부여해보자.

가이드라인으로 만들어진 공허함을 좀 더 느껴본다. 조금씩 커져가는 공허함. 하지만 어느순간 늘어나지 않았다. 한계치가 온 건 같다.

439 시엔주 (5455425E+6)

2018-06-16 (파란날) 21:31:31

헐 저 잠깐 일이 생겨서ㅠ 일단은 다녀올게요 과연 돌아와서도 이벤 참여가 가능하려나... ㅠ

440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1:31:40

>>436
그러합니당 ●▲●

441 은 유현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1:31:53

"도발적으로 들렸다면 사과하겠습니다. 이신론적인 생각을 한다는게 앞으로 수업에 지장이 있을까하는 염려였답니다. 모든것은 일체개고니까요."

일체개고(一切皆苦). 이세상은 고통으로 가득차있다. 그렇기에 이신론적인 주의에 입각한다면, 그 고통을 신이라는 선각자의 입장에서는 무관심하고 전혀 개입할 의사가 없다라고 그런 의견을 내놓는다는건 이 세계에 있어서는 그릇된 생각일까. 그것도 황녀라는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면 그 파급은 상당할것이 분명할것이다.

그렇기에 필요이상으로 자신의 사상을 설파하지는 않았다. 손해니까.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죄과라는것을 쌓아갈수록 타락에 이르게된다. 라는 정도의 개념으로 이해하고있습니다.. 다만 죄를 쌓는다는것 자체의 기준은 단순히 이치에 그릇되는 행동인건지 거기까지는 모르겠네요."

로라시아와 크리드를 통해 단편적으로 들은 이야기를 조합한다면 그정도로 개념의 가닥은 잡혀간다. 단지 죄과 시스템자체에 대해선 대체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해선 모호할뿐이다.
세상의 이치에 대해선 생각보다 아는점이 많지않다. 읽는거보단 눈으로 보고 기억하는것을 선호하기에.

442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1:32:06

"그...조금 파격적인 질문일 수도 있는데..."

해안선 국가인 포리아 공국의 최종승인 도장을 찍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 나로서는 당장 질문할 것 투성이이다.

"...혹시 인간과 아바돈이 공존하려던 시도가 역사에 있나요?"

443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1:32:53

날씨가 제법 좋아 수풀에서 쿨쿨 자고있었는데 수업시간이었다! 아악, 늦어서 혼나면 어쩌지? 인챈트 수업교실이 아마 이곳이었지?
좋아, 몰래몰래 들어가도록 하자. 슬금슬금 기어들어가서 간신히 자리에 도착했다. 주변 학생들이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다!

"그렇다면 제 능력과같이 한계가 분명한 능력의 경우 그 조건에 맞지않으면 발동하지 않는건가요?"

게다가.

"만약 옷에 인챈트를 한다고 하면 과연 발동하는건 인챈트 된 옷일까요, 주변의 다른 옷일까요?"

라고, 처음부터 있었다는 듯, 자연스럽게 질문했다.
그러면서 그 칠판에 있는 가이드라인 이라는 것을 바라본다.

444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1:33:25

"어느 쪽이든 참 악취미적인 인챈트네요."

문신도 그렇고 구속용 목걸이도 그렇고. 어쨌든 구속용 목걸이가 인챈트의 일종이라는 걸 알았으니 큰 수확이었다. 인챈트라면, 깨버릴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크리드가 나눠준 단검을 받고 칠판에 적어주는 설명을 본다. 설명과 단검을 번갈아 보다가, 고개를 살짝 갸웃하곤 말했다.

"해보면 되나요?"

445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1:34:01

뱁새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6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35:52

좋아. 헤일리 질문은 라야때문이였어(안도)
뱁새 귀여웟!!!!!!

447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1:37:30

뱁새는 귀여우니까요 >-<♡ 물론 저는 안 귀엽지만!

448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1:40:45

>>446 ????????? 왜 그렇게 생각하시져...?!

449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41:56

루이주도 귀엽다구???

>>448 아니아니 보통은 애인이 먼저지!!!!

450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1:42:56

>>449 (조용히 >>446을 가리킨다)(갸웃)

451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43:43

>>450 ㅋㅋㅋㅋ(머리박으러감) 미...미쳤네;;;;;;;;;(머리깸)

452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1:46:11

>>449
ㄴㄴ;저보단 비류주가 훨씬 더인 거에요 ''*

453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50:30

아무튼 나 잠깐 죽으러 갔다올게. 뭔....;;;; 대체 나는 왜 헷갈린거지;; 와 피곤한가;;;;;

>>452 격렬하게 ㄴㄴㄴㄴ를 외치겠어

454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51:24

미안 라야주 헤일리주......(석고대죄)

455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1:52:00

>>453-454 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아여 비류주~ (쓰담쓰담)(토닥)

456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1:52: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류주 귀여워 (비행기 태움

457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1:54:06

재갱!
다시 참가해도 되나요!

458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54:31

>>455-456 아악아악!!!! 아냐;; 어째서!? (얼굴감싸쥠(비행기태워짐(쓰담됨(혼란

459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1:54:47

"모르는 게 있다면 질문하여도 좋답니다."
흉내내기는 지칩니다. 좋은 교사다...

"인간과 아바돈이 공존하려던 시도..."
이건 약간 고대 쪽으로 넘어가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아예 없던 건 아니었지요. 물론 그 대부분의 시도는 인간이 배신하거나, 주위 시선을 견디지 못해서 아바돈이 떠나는 방식으로 대부분 끝났답니아. 일단 혼혈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확실히 섞여 살았다. 라는 증거는 되지만. 완벽하게 공존이라는 것이 어떤 기준이냐에 따라서는.. 그것도 공존이라고는 볼 수 있었을 거랍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일단. 역사 속에서 배신자. 라고 불리는 사건은 그런 종류가 꽤 있는 법이고 그런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 작픔도 많으니까요."
"그럼 라야 양은 공존한다면 어떤 방식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질문이었습니다.
_____________

"구속용 목걸이는 로머 중에서도 범죄자가 없는 건 아니기에 어쩔 수 없이 인챈트를 하는 경우이긴 하지만. 문신에 인챈트를 새기는 경우는 드물답니다."
구속용 목걸이에 대해 보충 설명을 하자면, 수치삭감은 99%... 정도로군요. 라고 이어가려는 찰나 기어들어온 겐 군을 발견합니다

"지각 점수 1점 감점이랍니다. 겐 군."
크리드가 상큼하기 그지없는 말로 홀로그램에서 바로 겐의사진에 1점 감점을 넣고 겐의 질문에 답하려 합니다.

"겐 학생의 능력을 새겨넣은 인챈트라면 섬유를 조작하는 능력이겠네요."
인챈트를 쓰는 사람이 창의적이라면 아마도 더욱 강력하게 쓸 수 있을지도요? 인챈트의 품질은 대부분 균등한 편이기에.. 쓰는 사람에 따라 활용은 달라지지요. 라고 말하고 나서는 인챈트된 옷이냐 주위의 옷이냐는 물음에 전자도 가능하고 후자도 가능하니 둘 다라고 해두면 되겠지요. 라고 덧붙이고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슬롯을 만든 학생들은 검사를 받으세요."
라고 말합니다.
_____________

"이신론적인 생각을 하는 것 자체는 그다지 방해되지는 않는답니다."
다만 부정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문제지만요. 그리고 유현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죄과 시스템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간의 현생에 대해 작용하는 시스템이랍니다.
인간의 사후의 시스템은 칼라미티 시스템. 즉 삼사라(윤회) 시스템이니까요."
상당히 괜찮은 답변이기에 가산점을 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나서는 보충설명을 위해 홀로그램을 띄웁니다.

"죄과를 쌓는 것은 기본적인 도덕과 법도를 어겼을 때에 쌓인답니다. 저주나. 본인의 쾌락을 위해 필요하지 않은 살해를 저지르는 것. 살인. 거짓을 말하는 것 등이 있고. 배신으로 낙원이 무너졌기에 배신. 배반. 맹세를 어기는 것이 상당히 죄과가 많이 쌓인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죄과를 철저히 쌓으면 사후. 삼사라 시스템에서의 설정이 나쁘게 잡히게 됩니다. 라고 말합니다.

"혹시 질문 있으신가요?"

460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1:55:22

네네 참가하셔도 좋습니다! 위의 에밀리아의 레스에 답해주시면.. 듀ㅣㄹ 것 같네요!

이번엔 10시 25분까지 받을게요!

461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59:03

비류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에 대해 슬금 시선을 돌렸다. 인간과 아바돈이 공존하려던, 하는 질문이 들린쪽을 바라보니 그곳에는 라야 선배님이 있었기에 성실하군하는 반응을 보이며 무던하고 담백한 태도로 턱을 문지른다.

모르는걸 질문한다고는 해도 무엇부터 질문해야할지 모르겠단 말이지. 비류는 여유롭게 미소를 짓곤 어깨를 으쓱였다.

462 인디고주 (0767426E+5)

2018-06-16 (파란날) 21:59:26

갸아악 지각생입니다. 참가해도 될까요?

463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1:59:58

진주 인디고주 어서와

464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2:00:37

인챈트 수업은 만들었다라고 하고 검사를 받으면 되나요?

인디고주 어서와요!

465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2:00:50

진주랑 인디고주 안녕~

>>453
ㅠㅠ..격렬하게 ㅇㅇㅇㅇ을 외치면 되는건가요 저는..?

466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2:02:11

그 드물다는 문신 인챈트를 한 비류쟝.

>>465 그렇게하면 끝이 없을것 같아!?

467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2:02:38

어서와요 인디고주! 수업을 정해서 반응레스를 쓰시면 됩니다! 에밀리아와 샤릴이 사람 수가 적습니다!

네. 만들었다 하고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468 은 유현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2:03:35

"가산점에 대해선 감사합니다. 요컨데 죄과 시스템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덕적 관념을 상념시키고 경고한다는 차원에서 고안한 시스템이로군요."

질문이 있다면, 두 가지정도가 있다.

"이 수업에서 가장 궁금한 질문입니다만 인류가 신에게 자행한 배신은 대체 어떤내용인가 라는것을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고있어요.
그리고, 죄과 시스템을 악용하는 존재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인류사회에 있어서는 큰 위기가 아닌가하고 그런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시스템을 악용하는자가 있다면 그것도 죄과가 되지않는겁니까? 조금 어려운 질문을 해서 실례합니다."

전자는 개인적인 이유에서의 의문이었고. 후자를 말한다면 지난번 실습의 건이 컸다. 수업시간의 질문으로서는 꽤나 까다로운 질문이 아닐까하고 생각했지만.

469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2:04:51

>>466
그렇게 몇억년이 지나도 ㅇㅇㅇ을 외치는 루이주였다고 합니다 ㅠㅠ

470 인디고주 (0767426E+5)

2018-06-16 (파란날) 22:06:38

>>467 그럼 다음 반응부터 난입하겠습니닷.

.dice -50 50. = 22

471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2:06:56

"안돼에에. 기껏 기어서 들어왔는데!"

이렇게나 눈치가 좋다니! 이럴 수는 없다!
그렇다고 뭐가 가능한건 아니지만서도!

"어어."

검사를 받으라는 말에 주변 학생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한다.
후후, 임기응변에는 제법 자신이 있다! 어느정도의 공정을 마친 후 당당하게 다가가서 결과물을 전한다.

"완성했습니다!"

472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2:07:03

어...에르넨이 등장하면 교실이 혼파망이 되려나요...?

473 유현주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2:07:41

혼자 엄격진지근엄한거같다 어째 ㅋㅋ

474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2:09:27

>>473
캐릭터성의 차이죠 뭘!

475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2:10:05

언제나 신기하다.
“아바돈의 피만 빼면 과일 건강 주스인가 싶지만요.”
어떻게 피와 섞이면 이런 효과를 내는건지...

“어떤 조합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는 어떻게 아나요? 직접 마셔보거나... 발라뵈야 하나요?”

“아니면 각각에 든 성분에 따른 특징이 있다던가. 예를들어 후추는 자극하는 특징 같은게 있다던가...”

476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2:10:14

"어느 쪽이든 참..."

악취미야. 정말.

크리드의 지침대로 단검을 들고 가이드라인을 따라 슬롯을 만들어본다. 그렇다고는 해도 처음이기 때문에 이게 잘 된 건지 안 된건지 모르겠다만.

"된 것 같은데...검사 해주세요."

라며 한 손을 들었다.

477 은 세하 (6590586E+5)

2018-06-16 (파란날) 22:11:47

"이정도."

자신이 없기에 그대로 내놓았지만 황자로써의 자존심이 있기에 우선은 그냥 내었다.

"처음 인챈트의 공간을 만들때 공허함이 느껴졌습니다."

478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2:14:09

>>472 나타나면.... 어..... 루트 R...이 되지않으려나요?

479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2:14:47

>>478 루트 R은 뭔가요 ㄷㄷㄷㄷㄷㄷ

480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2:15:26

>>479
폭력적 수단입니다!

481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2:18:22

어......(먼산)혼돈과 파괴는 시르다!!!!?

482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2:23:07

>>479 그...그건... 음... 반응에 따라 달라지죰?

483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2:23:18

"...음."

이걸 설명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잠시 고민하려던 찰나, 그냥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바로 입을 연다.

"저희 포리아 공국은 계약서 형태로 만들어진 맹약을 바탕으로 중급 아바돈인 델 라마루스 에르넨과의 공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통 계약서 갱신 및 재 점검 회담을 통해 계약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그 기간은..."

[ 6년. 이번 회담에서 6년으로 바꾸고, 3년째에 중간 회담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죠. ]

중간에 갑자기 끼어든 이는, 내 디바이스의 홀로그램 화면 위에 뜬 에르넨이었다. 그 뒤로는 라마루스 해령의 방어선을 점검하는 비공정과, 에르넨의 물방울 모양 아바타들이 엃핏얼핏 지나간다. 나이스 에르넨. 아바타가 교실에 직접 강림했으면 혼돈의 장이 되었을 것이 뻔하다!

"네 설명 해주셨네요. 그리고 기존엔 4년마다였습니다."

[ 저희는 델 라마루스 공역을 바로 접견지역인 델 알로나의 야수들에게서 지키기 위해서 공존이라는 방식을 택했죠. 질문 있으신가요 학생 여러분? ]

484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2:24:00

직접 등장이 아닌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면 상관 없겠지!

485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2:24:57

!!!?!!!?!?에르넨!?

486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2:32:23

"죄과 시스템을 악용하는 것의 정의는 상당히 넓답니다."
어떻게 보면 죄과를 쌓는 행위야말로 죄과 시스템을 악용하는 것이니까요. 근본적으로는 죄과를 덜어내기 위해 설립된 것이 죄과를 어느정도 쌓아도 괜찮으니..라는 식으로 변질되었다..라는 것이 주류의 학설이랍니다. 라고 덧븥인 뒤

"애매할 때가 가장 문제지만요. 심한 상처로 고통받는 이에게의 안락사에 대한 문제나, 과실치사..."
각 국가를 운영하는 주체들은 거짓이 아예 앖다면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악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속세의 원리에 물든 교리는 어느 정도 용인하지만 아주 오래 전에는 상당히 빡빡했답니다.

"그리고 배신에 관해서는.. 많은 기록이 소실되어 있지만. 삼주신을 유폐하고, 세상을 떡주무르듯 주무른 것 정도... 가 남아 있군요."
그 와중에 세상의 부조리가 나타났고, 아바돈들이 나타났지요. 라고 덧붙이고는.

"그럼 다음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질문은 하나만 더 받도록 하죠."
그런 뒤 잠깐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하죠.
_____________

"그 혼합물이 잘 섞여졌을 때 불을 끄고 설탕을 한가득 붓는 거지."
"그리고 다른 냄비에 눈물과 쓴쑥과 꽃잎을 넣고 팔팔 끓고나서 15분동안 끓이는 과정이 필요해."
그런 다음 퓨레들과 추출물을 혼합하여 냄비에 넣고 조금 숙성한 뒤. 아바돈 피를 잘 섞는거야. 라고 덧붙입니다.

"든 성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지."
"사실상 과일 퓨레는 맛 좋으라고 넣은 거지만?"
이라는 말을 하긴 해도 뭐.. 맛 없는 것보단 낫잖아? 라고 빙글빙글 웃으며 말합니다.
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먹으면 어떤 버프를 주는지는 달라.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바돈의 피가 월등히 강력하기 때문에 버프를 받아서 손해는 생기지 않아."
라고 덧붙입니다. 그리고는 숙성이 될때까지는 조금 쉴까? 라고 말합니다.
_____________

헤일리의 단검을 검사하고는 괜찮네. 라고 말합니다.
세하의 단검을 보고는...

"음... 나쁘지는 않은데. 공허함이라. 공허감을 느꼈다라는 건 심상을 조금 반영한 거려나?"
라고 덧붙인 뒤에는

"그럼 모두가 검사를 받을 때까지는 잠깐 쉬도록 하죠."
라고 말합니다. 크리드가 교탁을 톡톡 두드리자 학생들의앞에 음료수와 과자가 몇 개씩 나옵니다
_____________

"......"
은영은 상당히 당황한 듯한 눈치였습니다. 그녀가 아무리 여러가지를 예측한다 하여도 여기에 홀로그램으로 뜨는 것 까지는 예상할 수 있었을 리가요.
아마도 아바타가 이쪽에 나타났더라면 상당히 문제가 생겼겠지요. 그건 그녀가 바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공존이라.. 포리아 공국이 어느 정도 그런 형식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았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계약이고, 그 맹약..은 상당히 그쪽에게 위험이 될 수도 있겠군요. 죄과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말이예요. 라고 차분하게 말하고는. 몇가지 질문할 점이 있기는 하다는 듯한 학생들에게 눈짓을 하고는

"그럼.. 질문을 하는 겸 잠깐 쉬고.. 지리 방면으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_____________

//11시 10븐까지 받겠습니다! 이번 반응이 오늘 마지막이고.. 내일로 이어집니다!

487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2:36:49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가 들리자 팔짱을 끼고 있던 그녀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한다. 그러니까.

중급 아바돈? 이라는 것이지. 어이쿠. 비류는 큭큭 하고 고개를 돌리고 웃음을 지었다. 어차피 자신의 본국이 지리적이든 아바돈의 영향이나 공존이 없으니 이 수업에서 나올 일은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나저나 포리아 공국은 아바돈과 공존을 하고 있군. 그녀는 팔짱을 낀 채 자신의 턱을 쓰다듬는다.

488 (7341681E+5)

2018-06-16 (파란날) 22:37:30

"오오, 과자다! 얼마만에 먹는 과자인가!"

아카데미에서 변태로 알려진 겐이지만 겐은 수전노로도 잘 알려져있었다.
여러모로 나쁜 소문이 많은 겐이었다. 겐은 정말 기쁘다는듯 과자와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저도 검사해줘요!"

우물우물 하면서도 요령좋게 말하며 다시금 단검을 크리드에게 건내었다.

489 헤일리 미뉴엣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2:46:19

괜찮은거면 뭐...괜찮은 거 겠지?

모두가 검사를 받을 때까지 잠시 쉬자며 과자와 음료수를 내주는 것에 살짝 늘어졌다.
시간이 좀 걸릴 듯 해보였다. 나야 좋지 뭐.

"......"

단검을 모로 뉘여놓고 손끝으로 날 부분을 밀어보며 장난을 치고 있...

"이크."

베였네.

490 은 유현 (883745E+56)

2018-06-16 (파란날) 22:47:00

"하기야. 철저하게 지켜졌다면야 모두다 수도승같은 생활을 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인간의 입장에서는 결국 편의주의적으로 속세에 맞게 점점 입맞에 맞게 고쳐졌다라고 봐야되겠습니다."

더군다나 선생의 말대로라면, 국가를 유지하는 입장에서 거짓을 말할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은 틀림이 없다. 인간은 깨끗하지가 않으니까.
무결점적인 통치같은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사고하는 자로서는 불가능한 영역이다. 완벽자는 온전한 인류로서는 존재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는 황금시대라고 불리던 시대에서 철의 시대로 떨어진건 인류가 스스로 낙원을 걷어찬거군요. 오만하게도.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하자면
삼주신이 인간에게 배신을 당했다면 굳이 인간을 관리할 이유가 신들에게 존재했을까요. 없애버리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는데."

491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2:47:25

"할아버지 때 부터 계승되어온 맹약인데다, 그걸로 서로가 얻는 안전에 비하면 위험은 정말 작으니까요."

서로에 대한 혐오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에르넨이 답했다.

[ 음...뭐라고 해야하지. 오래 보고 있으니까 서로 정들었다...가 맞겠네요. 저도 대놓고 적의를 드러내는 인간이 아닌 이상은 그렇게 혐오감이 들지 않는답니다. 신기하죠? ]
"사실 할아버지가 다 한거죠."
[ 맞아요, 세르딘의 영향이 제일 컸답니다. ]

이 계약의 목적이 뭐냐는 질문에는 내가 답햇다.

"평화. 최소한 델 라마루스 안에서 외세의 견제를 하며 우리끼리의 평화를 지키자. 이게 목적이에요."
[ 네, 저와 포리아 모두 평화를 원한답니다. ]

어딘가의 속국이냐는 질문에는....

"아뇨, 우리는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 절대요, 우리는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

동시에 답을 했다.

492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2:54:28

선생님이 하는대로 열심히 따라한다. 설탕 쑥...

“흠...그럼 예를 들어 백후추와 흑후추는 비슷하니까 어느정도 효과가 비슷하게 나겠군요? 정밀한 조합에서는 큰차이가 나겠지만...”
성분에 따른 차이인가. 역시나 인거 같네.
“아바돈의 종류의 피가 큰 관련이 되지 않나요?”
아바돈이 주 이니 그게 문제가 될거 같은데.

“예를 들어 이 피는 잡아들인 아바돈을 양식 같은식으로 피를 생산하고 있거나.”

493 은 세하 (6590586E+5)

2018-06-16 (파란날) 22:57:06

과자인가. 너무달아서 하나밖에 못먹지만..

대신 음료수를 목으로 넘긴다. 이건 좀 났군.

"개인차가 있기 마련이겠지요."

494 인디고 키트와 그의 룸메 (0767426E+5)

2018-06-16 (파란날) 22:58:26

LAMB: -64
* 루 메이트너: 인디고 키트의 룸메이트. 경박한 성격, 금발.

“그럼… 질문을 하는 겸 잠깐 쉬고… 지리 방면으로 넘어가도록 하지요.”

머리 위에 까치집을 얹고 강의실로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들은 말이 이것이었다. 나는 다시 시간표를 살폈다. <지운영의 역사와 지리>. 내가 지각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했고, 이제 지리로 넘어가야 한다면 역사 수업이 방금 끝났다는 말이고, ‘그 말인즉… 전반부를 모조리 날려먹었군.’하고 나는 생각했다. 뻘쭘하게 머리를 긁었다. 폭탄이라도 맞은 듯 붕 뜬 머리카락을 헝클었지만 가라앉지 않았다. 들은 것이 없으니 질문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살면서 가 본 곳이라고는 지금 여기 로라시아 섬과, 유학을 갔던 운투 국, 그리고 내 고향 뿐이었다. 세상은 넓고 내 견문은 좁았다. 이 수업이 내 견문을 넓힐 자그마한 창이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지운영 선생님의 수업에 들어온 것이었다. 교실 안에 아는 사람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라야 선배, 그리고 루 메이트너가 전부였다. 나는 루의 금빛 뒤통수를 조용히 내리치며 그 옆에 앉았다.

“늦었구만, 지각생.” 루는 킥킥댔다.
“베개에 덫을 깔아? 이 잔악한 녀석아.” 나는 대꾸했다.

경박한 성질과는 달리 학업에 있어선 전적으로 모범적인 학생이었던 루는 자기 공책을 온갖 글자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또박또박한 글씨라 눈에 내용이 쉬이 들어왔지만 모조리 받아들이기에는 많았다. 라야 선배는 옆에 홀로그램을 띄워 놓고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포리아 공국 출신이니 선생님께 지명받은 것인가.

495 헤일리주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2:59:30

베개에 덫을 ㅋㅋㅋㅋㅋㅋ 진짜 못됐다 ㅋㅋㅋㅋㅋ

496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00:41

끄아앙 돌아왔... 는데 끝났내오... :3...

497 비류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3:01:13

베게의 덫ㅋㅋㅋㅋㅋㅋㅋ

498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02:40

않이 그보다 베게에 덫이라니 대체 뭐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9 헤일리주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3:03:39

셴주 어서와요~ 내일도 있잖아요 ㅎㅎ (토닥)

500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04:42

앗 내일도 있구나!!!(씐남)

501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22:35

갱신?

502 헤일리주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3:27:55

히익 졸아따.....
아까 영화 볼때 버틴 잠이 지금 오는 거신가 으아아...

503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3:29:18

다들 기다리고 있는것이군!

504 진주 (4460773E+5)

2018-06-16 (파란날) 23:29:42

>>502
핫하 잠들어라!

505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3:30:20

저는 열심히 관전중이랄까요 ''*(팝콘 냠

506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3:32:43

"근본적으로는 유현 양이 말한 것이 맞겠지요. 그들의 오만이 그들을 끌어내렸습니다."
그것을 종교 교리에서는 원죄라고 부르지요.

"인간을 관리하겠다라는 것은 어쩌면 그들이 고통받기를 바란 것일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기회를 주기 위해서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주 자세하게는 전해지지 않는 것이 아쉽지만.."
모든 인간이 배신한 것은 아니었음에. 사악의 도시국가에 선한 이가 있으면 천벌을 내리지 아니할 거라 하였던 신화처럼. 말이지요.

"그러면.. 이번엔 달이나 태양 같은 별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할까요?"
신화상으로는 별에도 신이.. 혹은 주인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모든 별 하나하나에 정할 수 없으니. 밝은 별 위주로 별의 신은 정립되었답니다.
_____________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어졌지만."
대부분의 포션은 약학 관련의 로머 연구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지. 나도 약학 관련 로머고. 라고 덧붙인 다음

"여담이지만 목차의 인챈트를 대신하는 포션은 내가 특허권을 갖고 있다고?"
키들키들 웃으면서 커다란 솥에 숙성되는 포션을 보여줍니다.

"숙성이 잘 되었다면 투명한 노란 젤리 같은 형상이 나올 거야. 공정 증 실수가 있었다면 탁해지고 재료를 좀 잘못 넣었디면 색이 노랗지 않겠지."
한번 검사해 볼까? 라고 말합니다.
_____________

"흥미롭네요.. 상당히 논문으로 많이 쓸 법한 소재이기도 하고요.."
운영이 쓰던 것 중 그런 게 있었죠? 라고 생각하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학생들의 질문시간을 조금 가지도록 합니다.

"전체적인 지리를 한 번 훑어본 다음. 약간 세부적인 것으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전체적으로는 은 제국, 운투 국, 베리아트 공화국이 있고, 그 외에는 멸망한 도시국가 키리에. 북쪽에는 활화산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고, 암브리시오 국가나. 포리아 공국 같은 해안에 위치한 국가가 있다는 건 알고 있겠지요? 교과서에도 나오는 것이니까요. 라고 말하며 홀로그램으로 아브니르 대륙 전도를 띄웁니다.
_____________

"어머. 다친 건 구급용 포션이.."
교탁을 톡 두드리자 헤일리의 자리에 손가락만한 유리병에 담긴 포션이 보입니다.
여러 사람이 검사를 받고 있고.. 겐의 것을 보다가

"음.. 금방 한 것 치곤 나쁘지 않아요. 통과는 드리지만 조금 더 손봐도 좋겠네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세하의 개인차가 있다는 것에. 어깨를 으쓱하고는 그럴지도?라고 말한 뒤

"그러면.. 이제. 그 단검 안에. 자신의 능력의 가장 기본적인 것. 가장 근본적인 것을 새긴다는 각오로 새기세요."
능력의 응용성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아주 간단한. 딱 순수한 능력.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새기는 거예요. 라고 말하면서 가이드라인대로 하다보면 될 거예요. 라고 합니다.

가이드라인은.. 약간 선택지스러운 것과 서술형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능력을 아주 간단하게 적고. 선택지를 선택하면 새겨진다는 느낌이로군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도 7시에 체크. 7시 반부터 시작합니다!

507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3:32:54

머엉-

508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3:34:47

끝이네요~다들 수고하셨어요~

509 헤일리주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3:34:53

오옹 다들 수고하셨어여~~!!

510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3:35:49

다들 수고했어!!!!(비류는 암브리시오 국가가 나온것에 기침을 할게 분명하다)

511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35:59

캡틴도 그렇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512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37:48

심심한 고로 질문을 받겠어!!!!!!!!!!!!

513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3:39:46

다들 수고하셨어요-

어째 캡은 이벤을 할때마다 발전이 아니라 퇴화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흐릿)

히히. 동생이 피자 갖고 왔으니 그거 먹어야징...

514 시엔주 (7176706E+6)

2018-06-16 (파란날) 23:40:29

앗 피자...... 부럽네요...!(두근)

515 헤일리주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3:41:04

피자 부럽....(좋아써 낼 아침은 피자다)

캡틴 일상 답레 지금 이어둘까요 아님 낼 아침이나 낮에 이어둘까요?

516 라야 (1257168E+5)

2018-06-16 (파란날) 23:41:30

다들 수고하셨어요!
포리아 공국 국기의 최종 완성본입니다... 색 정하기 힘들어오 :3

517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3:41:56

옹 핏자!

질문이라.....(머리가 과부화됨

518 루이주 (2436444E+5)

2018-06-16 (파란날) 23:42:40

피자 부러워요..병원밥 별로에요 8ㅁ8..
오옹 국기 이뻐요~ +-+

519 비류주 (8621021E+5)

2018-06-16 (파란날) 23:43:16

포리아 국기 예쁘고 라야주 금손...!

520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3:43:58

한..두턴 정도는 더 이을 수 있어요. 이어도 가능합니다-

여담이지만.. 루트 R의 경우는.. 내일 이벤트가 완전히 끝나고 사이드를 보시면.. 되겠네욤.

월요일날 바쁠 예정이로군요..(흐늘)

521 시엔주 (5455425E+6)

2018-06-16 (파란날) 23:44:27

라야주 금손이애오......!(눈반짝)

522 평범한(?) 수업◆SFYOFnBq1A (0674369E+6)

2018-06-16 (파란날) 23:44:45

포리아 공국기 예쁘네요...

523 헤일리주 (4130033E+5)

2018-06-16 (파란날) 23:45:32

>>516 오옹 이뻐요!

그럼 답레 가져올게요 캡틴~

524 헤일리 - 라연 (3778737E+6)

2018-06-16 (파란날) 23:48:14

내가 울적해하는 걸 보며 희미하게 웃는 그가 조금은 미웠다. 웃어? 응? 지금 웃음이 나와? 그 와중에 효과로 인한 설명을 듣고 낯빛이 창백해졌다.

"그걸 말이라고 해 지금?!"

그럴거면 안 한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무리 그가 덤덤하게 말한다고 해도 이미 나는 그 경악할 리스크에 맹세를 할 마음이 싹 달아나있었다.

"다른 거 다 재쳐놔도 너 그렇게 아파하면서까지 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 그러니까."

하나만 시도해보자. 딱 하나만. 좀 진지하게 말하고 아까의 단검을 꺼냈다. 그런 걸로는 안 된다고 말하기 전에 스크롤도 하나 꺼내어 단검에 인챈트를 했다.

"목걸이, 보이게 해줘. 이거 해보고 안 되면...."

말꼬리를 흐리다가 미간을 찡그리며 웃는 듯 마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곤 인챈트한 단검을 들고 그의 목걸이에 대어 긋듯이 움직였다. 인챈트 효과가 발동하게끔.

//저 스크롤은 예의 그 스크롤입니당. 인챈트 해제의 스크롤!

525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02:18

아. 그거로군요.(헤일리 위키를 뒤지다가 못 찾아서 뭐더라.하다가..)

답레 열심히 쓰겠슴다...

526 헤일리주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04:01

위키에는 아직 안 넣엇져 히히 (사실 자료가 회사에 있다 카더라)
천천히 쓰세여~

527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11:37

"저건 버릴 수도 없으니. 언젠가 다시 올려준다면 어차피 또 겪을 일이니까."
원래 고통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무던해지게 마련이니까. 처음 그런 체벌을 받았을 때엔 며칠 동안이나 누워 있었는데. 지금은 하루 정도면 되거든. 이라고 무덤덤하게 말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맹세를 깨뜨리지 않는다는게 이 목걸이보다 강할 거니까..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고 목걸이를 보이게 해달라는 것에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인챈트 해제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로머 구속용 목걸이의 해제 절차는 해제 권한을 지닌 이의 생체 정보(ex. 대표적으로 피)가 있어야지 완전한 해제가 가능하므로, 현재 가능한 해제는 일시적인 해제입니다.]
[해제된 이후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페널티 및 조건이 작용하지 않습니다.]
인챈트가 된 단검을 목걸이에 긋자 삐삐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청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현재 해제할 수 있는 인챈트는 총 3가지입니다. 총 3가지를 해제시 작용 시간은 약 2시간 가량입니다.]
[예외 인챈트는 생체 정보가 필요한 구속과 삭감입니다.]
란 소리가 들립니다.

"...이런 거 가능했..던가..?"
약간 얼떨떨한 목소리로 말을 잇습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그것을 해제한 이후 일어난 효과는 페널티를 받지않는다는 점이 중요하지요.

528 헤일리주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16:27

호에에에 @.@

캡틴 저 목소리는 헤일리에게도 들린 거에요? 어 그리고 3가지 다 해제 하고서 맹세하고 수치 상승하면 고통 안 받나요...?

529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21:11

웹박 답변입니다!

네. 일주일 동안의 웹박을 월요일 캡이 일어나면 취합공개합니다!

530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22:10

네. 들립니다!
네. 일시적으로 해제되고 나서의 수치에 관련이나 그 외는 효괴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531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29:48

(팝그작팝그작)

532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32:25

엗엗 웹박 공개라니..제가 없는 사이에 웹박이 비설받기 의외의 용도로 쓰이게 된 걸까요..! :0

533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33:22

앗 써놓고나니까 먼가 이상하다 싶더니만 ㅠ..용도로도 쓸 수 있게 된 걸까요 라고 써야 했던걸 수정 안하고 그대로 적어버렸네요 ㅠ

534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35:10

앓이도 가능해졌어!!!!

535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36:13

어어..?
웹박이 공개되는거 였다니..?

536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36:18

0레스를 보시면 됩니다! 그러합니다!

537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36:43

그러고보니까 웹박수에 인디 앓이 보내면 다들 저인 거 눈치채겠죠...?

>>535
비설이라던지 그런 건 제외하는 거 아닐까요?

538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37:31

>>537 그거 정답.

비설 제외하고 공개하는거겠지...?

539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38:33

비설은 제외죠! 당연합니다!

비설 제외.. 앓이나.. 그런 것만 공개합니다!

540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40:00

오옹 그렇군요..!방금에서야 0레스 봐버렸어요 ㅠ..앓이도 가능해졌다니 저는 올라오는 앓이를 보며 신나게 팝콘을 까먹으면 되겠네요..!루이는 모쏠부대 사령관이니 ㅎ..

541 헤일리 - 라연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40:31

단검이 목걸이에 닿자 일시적으로 해제 되었다는 음성이 들려왔다. 역시 일시적인가. 생체 인식이라는게 아무래도 거슬리는데 말이지... 일단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일시적인 효과가 이어지는 동안은 그가 고통을 받지 않게 되었다는게 중요했다.

"네 애인 그렇게 무능하지 않다구? 프흐. 이 단검도 스크롤도 이럴 용도로 준비한 거니까 말야."

혹시나 했는데 맞아떨어져서 다행이야.

"3가지 전부 해제할게."

그렇게 중얼거리며 단검을 집어넣고 반지를 꺼냈다. 지금이라면, 맹세를 걸고 수치가 올라가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돼.

"해제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거니까 말야. 스크롤로는 그게 고작이라는게 좀 아쉽지만. 어쨌든 맹세를 걸 시간 정도는 충분한 거 같네."

나는 라연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다시 한번 물어볼게. 이 반지, 나랑 같이 낄래?"

묻는 건 이번이 정말로 마지막이 되리라. 나는 그가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허락하길, 그렇게 생각하면 잡은 손을 꾸욱 쥐었다.

542 헤일리주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41:59

다들 어딨었던거에요 ㅋㅋㅋㅋㅋ 무서워!

그나저나 저 목걸이 벗기려면 윤범 아저씨랑 한판 해야겠네요. 아재 피한방울만 주시져 ㅇㅇ?

543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42:31

SL우선 지향이니 나도 팝콘을 열심히 먹어야지.

544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43:18

앓이 보낼수 있다는것은 봤는데 일주일뒤 공개인줄은 몰랐어!
아앗... 그랬구나..!

웹박에 보낸 앓이는 이렇게 공개 하는거 었군 음음..!

그렇구나...

545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45:32

저는 열심히 관전하고 있었어요! ''*(살랑

>>543
셀위팝콘..?(의미불명

54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46:26

>>545 예아!!!!(의불

547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48:55

>>546
후후 좋아요..월요일을 기약하도록 하죠 ^-^..(망토자락을 휘날리며 유유히 어둠 속으로..(???

548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49:33

엌ㅋㅋㅋㅋㅋㅋㅋ루이주ㅋㅋㅋㅋㅋㅋ

549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51:49

"무능하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지..?"
아무도 못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3가지 다 해제된다는 말에 시스템은

[알겠습니다. 2시간 한정으로 인챈트를 해제합니다.]
달칵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목걸이가 살짝 헐거워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는 헤일리의 말을 듣습니다. 맹세를 걸 시간은 충분합니다. 질문을 듣고는 눈에 눈물이 살짝 고이지만 눈을깜박거려서 날려버리려고 합니다.

"같이.. 같이 끼고 싶어.."
가벼워진 마음으로 허락한다면이라고 헤일리는 생각했겠지만. 라연은 가벼운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꾸욱 쥐는 손을 마주 잡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550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53:01

윤범: 순순히 줄 것 같으냐?
캡: 아재...그냥 포기하세요..
윤범: 흥. 셀피나 만들거라.
캡: .....큿..

551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55:17

ㅋㅋㅋㅋㅋ제가 이러는건 아마도 수면시간이 오버되어서 이러는것 같습니다 ㅠ..자야 하는데 잠이 안 와요 8ㅁ8
참 맞다 캡 질문이 있어요 ''* NPC들한테 전에 이벤때 받은 아이템들 해금조건 물어보면 힌트 살짝 던져주나요..?

552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57:02

일단 예스노로만 답하자면 예스이긴 합니다.

553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0:59:33

글쿤요 '^'* 나중에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554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00:45

삭취검은 아바돈 이케이케 때려잡을때만 반응하는 츤데레.....(에게 팩폭당한 비류)

555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05:08

삭취검: 흥. 이래뵈도 이 몸은 상급 아바돈의 피를 먹기도 하며 마법소녀스럽게 변신도 시켜주는데다가 여러 멋진 기능들이 붙어있는 좋은 무기인데 인간 피를 먹이려 하다니! 무슨 최고급 요리사의 최고급 맞춤 정식만 먹고 자란 이에게 싸구려 쓰레기 음식 먹이려고 하고 있어? 미슐랭 3스타 음식만 먹던 이에게 키친 나이트메어의 음식을 먹이려 하다니!
캡: 삭취검이 조금 네가지가 없습니다..

55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06:23

>>555 비류:.....마법소녀스럽게는 필요없다. 그래서 이번에 앨리때 열심히 먹여줬잖아....(머리짚)

557 헤일리 - 라연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06:36

"나는 애초부터 아무도 못 할 일을 해내기 위해서 여기 온 거야. 이 정도는 초석에 불과하다구?"

지금은 일시적인 것에 만족하겠지만 언젠가 완전 해제도... 해제 방법은 알아냈으니까. 무모하다 해도 해내겠어.

목걸이에서 소리가 나고 라연의 눈가에 눈물이 살짝 반짝인 것도 같았다. 나는 일부러 모른 척 해주며 같이 끼고 싶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응."

서로 마주 잡고 있던 손을 놓고 그의 손에 반지 하나를 올려 놓았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방패가 되기를. 타자의 악의로부터, 위협으로부터 내 힘이 너를, 네 힘이 날 지켜주기를. 내가 널 생각하고, 네가 나를 생각하는 동안 이 맹세가 지켜지기를."

지금은 이거면 되지 않을까. 한결 가벼워진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끼워달라는 듯이.

558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07:34

마법소녘ㅋㅋㅋㅋㅋ..으아 진짜 그때 보여주셨던 그 애니는..(다시금 충격

559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07:42

삭취검...........어...열심히 먹여줄게....

비류: 삭취검좀 두고 다니면 안되나?
비류주: 너 그거 없으면 망캐야;;;

560 헤일리주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07:48

삭취검에게 혼혈의 피를 먹이면 어떻게 될까요?

윤범 아재... 순순히 피를 내놓으셔야 할 것이야...!

561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08:09

삭취검이 말 안들으면...
삭취검을 납치해다가 진의 고향에서 싸구려 아바돈만 매일 수백씩 죽이게 해!

진 : 아바돈 피? 제 고향으로 오십시오. 당신의 불만을 없애준다.

562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09:26

라연의 피는 꺅꺅거리며 잘 먹습니다. 또... 이아나의 할아버지 피도 꺅꺅거리며 잘 먹겠네요.

그 외.. 1세대 혼혈들 피는 꽤 잘 먹습니다.(고개끄덕)

563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10:01

>>560-561 왜 남의 삭취검에게 그래!!!!(???)

564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11:23

>>563
채찍과 당근이지...
말 잘 들으면 비류가 좋은 피 주고 말 안 들으면 진네 고향에서 끔찍한 노동...

565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11:25

..... 아니 삭취검..... 입맛이 6성급 셰프가 만든 음식만 먹은 입맛이구나(?)

566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11:55

혼혈 피 하니까 월하향 비녀는 혼혈 피 묻으면 어떻게 되나 궁금해졌어요!막 하얀색이랑 검은색 섞여서 회색 되려나요..?

567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12:30

삭취검은.... 귀속템이야???

568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14:22

"아무도 못하는 일이라.. 초석이 엄청 크다고 느낄지도?"
큰 초석이면 초석 위는 얼마나 클지 상상도 안될 것 같아. 라고 중얼거립니다.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방패가 되기를. 타자의 악의로부터, 위협으로부터 내 힘이 너를, 네 힘이 날 지켜주기를. 내가 널 생각하고, 네가 나를 생각하는 동안 이 맹세가 지켜지기를...."
"나도 바라는 바야.."
헤일리가 말하는 말을 듣고 나서, 고개를 끄덕이고는 본인도 그걸 원하는 바야. 라고 귿게 말하고는 손바닥에 놓인 반지를 집어들어, 헤일리의 오른손. 약지에 끼워주려고 합니다.

"...검지에 끼웠어야 하려나..?"
농담스럽게 말하긴 하지만. 자신에게도 끼워줄 수 있냐는 듯 고개를 살짝 틀며 눈을 딴데로 돌립니다.

569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16:18

월하향의 비녀는 혼혈의 피가 묻으면 본의 아니게 아바돈 피가 몇 퍼센트인지 감지하는 도구가 될지도요?

얼룩덜룩에 가까울 겁니다.(고개끄덕)

570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17:52

월하향의 비녀는 다른 분들의 방에 들어가 선택한 것에 비해 효과가 좀 약합니다...

마르잔나가 약한 건 아닌데... 캡이 튜베로즈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급조한 거라....

571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20:32

오홍 그렇군요..!본격 아바돈 피 농도 측정기로써 활약을..(아냐
역시 최상의 아름다움을 유지시키려면 사람 피밖에는 답이 없는듯 하네요 ㄷㄷ

572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21:13

>>571 그걸 비류에게 주면 아름답게 만들어줄.....(안됨)

573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22:10

앗앗 효과가 약해도 상관 없어요~먼가 효과보다는 외관에 중점을 둔게 좀 더 끌리는지라 ㅎ..
응응 그건 그렇죠.제가 제시된것 이외의 전혀 색다른 변수를 던져노ㅓㅆ으니..(흐으릿

574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23:53

>>572
아닛 그렇다면 비류에게 살짜콩 제안을..ㅎㅎㅎㅎㅎ(대체

575 헤일리 - 라연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24:14

상상도 안 된다는 말에 키득거렸다. 사실 나도 나중은 상상이 안 갔기에. 언젠가 돌아보면 엄청난게 완성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중얼거리며 금빛 눈을 곱게 휘었다.
무엇이 되었든 그 결과는 나와 그 나중을 함께 하는 이를 위한 것이 되리라.

"으응..."

맹세의 말을 읊조리고, 그가 내 손에 반지를 끼워주자 얼굴이 살짝 붉어지는 것 같았다. 아무리 그래도 역시...응.
약지에 끼워진 반지를 보곤 나도 라연의 손을 들어 네번째 손가락-약지에 반지를 끼워주었다. 그러곤 그가 고개를 돌린 사이 그 뺨에 기습적인 입맞춤을 선사했다.

"이런 중요한 순간에 딴데 보기 있기 없기?"

꽃물을 들인 것처럼 불그스름하게 물든 얼굴로 꽃잎이 벌어지듯 미소지으며 반지 낀 손으로 그의 손과 깍지를 끼웠다.

57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24:30

>>574 비류: 아름답게 해달라고?(무던하게 자기 팔 찌르기(???

577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24:42

나도 궁금한데 만약 삭취검이 진네 고향에 꾸역꾸역 나오는 그 놈들 피를 먹으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578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27:18

삭취검: 에퉤퉤. 중급이 만든 싸구려 피잖아! 혼혈보다 더 맛없어! 혼혈이야 가끔 몸에 안 좋은게 맛있다는 걸로 가끔 별미인데!
쓰읍.. 중급이 죄과만으로 만들고 영혼이 없어서 그런가. 확실히 하급보다 약해...

579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28:19

아아 캡, 혹시 삭취검은 현소유주 외의 다른 사람의 손이 타도 괜찮은거야?

580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30:06

>>576
아니아니 잠깐만요 그걸 바라고 부탁한게 아닌데 8ㅁ8!!!(루이:(동공대지진

581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30:44

흠... 중급이 만드는 아바돈은 죄과로 빗는거구나..!

뭔가 이것도 유용한 정보!

582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31:32

삭취검: 정확하게 말하자면 비류 월야 일카이의 생이 끝난 다음에는 다시 별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몸이지. 그 동안 비류 월야 일카이가 허락한 이는 어느 정도는 가능해. 물론 내 기준도 통과하는 사람 한정.
억지로 탈취하면 내가... 후훗. 기대하시라.
캡: 뭘 기대해. 미라로 만들어버린다잖아.

583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33:03

......!!!!!!!!! 어... 억지로 쥐면 미라야....? 어라??? 그래도 삭취검이 주인으로 인정은 하는구나...??? 비류가 허락해돜ㅋㅋ삭취검양이 싫으면.....(침묵)

584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36:31

헤일리의 손에 끼워진 것과 비슷한 반지가 라연의 손에도 끼워집니다. 이상한 기분이지요. 그렇죠? 간섭이 적어지지는 아니할 것인즉.. 헤일리의 입맞춤에 순간 인지부조화가 살짝 온 것 같기도?

"엄청 중요한 순간이지만.."
똑바로 바라보기엔.. 부끄러웠다라는 말을 내뱉지는 못합니다. 내가 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인데... 감히. 라고 생각될 만한 것이었습니다. 뺨에 입맞춤이 어자 얼글이 븕게 달아오릅니다. 깍지낀 손.. 다른 쪽 손으로 헤일리를 끌어안으려고 시도합니다. 약간 머뭇거림이 있기는 하지만요.

"정말... 꿈결같은 기분이야.."
그런데 현실이야... 그래서 더 좋아.. 라고 속삭입니다.

585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38:43

비류가 허락. 삭취검 기준 오케이.
나름 자유롭게 쓸 수 있음.
비류 허락x. 삭취검 기준 오케이
햣하. 미라행.
비류가 허락. 삭취검 기준 미달
불만가득하지만 최소로 도와줌.
둘 다 미달. 및 허락 안함
햣하. 미라행

58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40:05

??????잠깐만ㅋㅋㅋㅋㅋㅋ삭취검 뭔데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

587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42:31

웹박에 앓이가 들어왔는지 궁금한걸~~(기대기대)

588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48:38

핫하 미라행!

589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49:14

>>587
어... 하하!

저도 궁금하네요!

590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51:01

성운의 유리병: 중요한 건 ■■ ■■의 힘을 두를 수 있다는 건데. 조심해서 써야 해. 잘못하면 그 힘 때문에 책이 불타버리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변용의 로브: ■■의 신 아노팀프의 힘을 빌리는 건.. 일종의...■■■■일 수도 있고..?

591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53:30

헐 졸았어요 ㅠㅠ..삭취검 귀여워요 ''* 삭취검 기준 오케이라도 비류가 허락을 안 해서 미라행인 거에요..?

앗앗 저도 짧게나마 들어보고 싶습니다..!

592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55:21

오오..?
갑작스런 성운의 별가루와 변용의 로브의 조건!!!
겨우 몇 단어 지웠을뿐인데 으으... 전체가 의문의 문장으로 바뀌는 마술!!!

593 헤일리 - 라연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55:49

"부끄러워도 이럴 땐 좀 제대로 봐...좀."

그렇게 말하는 나도 목소리가 기어들어가지는게 여간 부끄러운게 아니더라. 말하고 나니 귀 끝까지 빨개지는 것 같아서 잠시 고개를 돌리긴 했다만.

라연이 먼저 손을 움직여 끌어안으려 하자 자연스럽게 몸을 기대었다. 한 손을 깍지를 낀 채 그의 어깨에 뺨을 대고 기대어 나도 같이 속삭였다.

"응. 이게 현실이라서 나도 좋아.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게 현실이라서..."

지금 내가 여기 있는게 현실이라서. 뒷말이 살짝 떨렸겠지만 아무래도 좋다. 그대로 기대인 채 전부터 하고 싶었던 그 말을 전해본다.

"사랑해. 윤라연."

처음 봤던 그 날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594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55:58

일단 저도 이제 가봅니다!!

595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58:00

대화는 나눠보지만 일단 허락 없으면 제압해서 물어봅니다.

월하향의 비녀: 꽃을 가공하면 무언가가 될지도? 나의 경고가 아떤 식일까는... 청렴결백한 자도. 욕망에 젖은 자도. 나는 파멸을 가져다줄지도 모를 일이지.
마르잔나는 겨울과 죽음이며 동시에 자연과 수확과 봄의 여신이기에.
그 겨울과 죽음은...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까?

596 헤일리주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1:59:41

진주 잘가여~~~

오옹 템 썰 풀리고 있네요! 꿈의 열쇠는 어떨까나요? 아 반지 효과는 따로 적용되는거 없나여?

597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2:00:00

잘자요 진주!...라곤 해도 처음에 받았을 때 쓴 거 그대로일 뿐이니까요?

으....답레는 내일 일어나서 드려도 될까요..?

598 헤일리주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2:01:38

넹넨넹ㄴ넨엔 그러세요 캡틴! 이벤트 하고 일상도 잇느라 고생하셨어여 ㅎㅎ 푹 쉬세요~

599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2:03:17

탬 설명만 조금 하고 잘게여.

꿈의 열쇠: 꿈이라는 것을 현실로 꺼내는 것은 자물쇠가 필요하겠지. 언젠가 칼라미티를 만나면 부탁하거나 꿈에 들어가게 된다면 한 번 찾아봐도 되지 않으려나..?

맹세의 반지:맹세를 하고 효과는.. 사실 지금 캡이 졸려서 아무 생각이 없대. 수치 올라가는 건 확정인데. 그 수치를 정하는 것도 졸리다나. 그 외 효과가..
아. 즉사기가 한쪽만 걸릴 경우 면역..이랑.. 또 뭐가 있을 건데..

600 헤일리주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2:05:50

칼라미티님에게 부탁해야 하는 건가여 꿈의 자물쇠 ㄷㄷㄷㄷ
ㅋㅋㅋㅋㅋ 반지 효과 ㅋㅋㅋㅋㅋㅋ 자고 일어나서 알려주셔여 ㅋㅋㅋㅋㅋㅋ 어여 들어가 주무시길! 굿나잇! (볼쪽)

601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2:08:15

앗앗 일단 대화는 나누고..군요 ㄷㄷ..삭취검쟝 무서워..(흐릿
가공..꽃의 가공이 일단 힌트인것 같으니 외워둬야겠네요..!겨울과 죽음이라니 전혀 효과가 약해보이지 않는건 기분탓인가요 ㄷㄷ(동공지진
아무튼 설명 들었으니까 저도 슬슬 자러 가볼게요..!수면시간 한참 오버해버렸네요 야호....ㅠ

602 헤일리주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2:15:16

루이주도 잘 자여~~ 꿋밤!

603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2:15:47

.... 대화는 나눠돜ㅋㅋㅋ허락없으면ㅋㅋㅋㅋㅋ삭취검 무엇ㅋㅋㅋ귀엽잖앜ㅋㅋㅋㅋㅋ

다들 잘자!

604 헤일리주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2:20:03

전 살아있습니다 (당-당)

605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2:50:44

내에가 잔당.....(고로롱

606 헤일리주 (989419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2:59:19

잘 자요 비류주~ 좋은밤~ (토닥)

607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09:09:36

낙타낙타.

608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1:48:51

갱신합니다...

609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2:12:37

으어어어(좀비모드)

610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2:36:01

(기어다님)

611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3:21:31

응기야아아앜

오늘의 점심은 아라비아타 파스타아ㅏㅏㅏ

612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3:44:21

아라비아타 파스타?
처음 들어보네요!

갱신!

613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3:46:10

안녕이에요 진주!

약간 매콤한 맛의 토마토 소스가 아라비아타에요 ㅎㅎ 맛있어요!

614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3:47:21

안녕하세요!
괜찮아 보이는데요!
전 파스타는 봉골래 파스타나 까르보나라가 좋아요!

615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3:50:56

진주는 크림소스파군요~ 전 토마토소스파라서! ㅋㅋㅋ 그치만 로제는 싫어...
만들기는 귀찮지만 막상 해먹으면 맛있어서 ㅎㅎㅎㅎ

61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3:56:00

파스타...인가...어르신 입맛이라서.

617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4:02:20

ㅋㅋㅋㅋㅋㅋㅋ안녕 비류주~ 그런 비류주에게는 잔치국수를(?)

618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4:14:37

잔치국수 좋아해!!! 콩국수도 맛있구 (츄릅)

619 세하주 (6591467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4:20:38

(유혹의 춤 둠치칫)

620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4:24:56

>>618 담백-하군요 비류주 입맛은!

세하주 어서와요~ (같이 두둠칫)

621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4:27:40

세하주 어서와!

아냐아냐 단지 매운걸 못먹을뿐이얍!!

622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18:27

"....현실이구나.."
시끄러워 시끄러워. 끔찍하기 짝이 없는 내 억눌림은 누가 보상해주지? 의미모를 말이 스치었지만 아무 것도 없는 양 미소를 지었습니다.

끼워지고 나서 반지가 반짝이더니 어쩐지 둘의 목소리와 비슷한 느낌으로 보이스가 나옵니다.

[반갑습니다. 트리무르티께서 만든 반지의 보조 도구입니다.]
['현재 선택 가능'을 선택하시면 가능한 효능을 보여드립니다]
많은 것이 잠겨 있기는 했지만 잠겨 있지 않은 것은.. '서로의 생'과 '보조용-소환수', 그리고 '공유 lv 2' 였습니다
그 외에 잠겨 있는 걸 보면 참 다재다능한 반지였습니다.

-공유시 서로의 수치가 400씩 상승합니다.
-보조용-소환수는 n턴마다 한 번 공격을 하거나 방어를 하는 소환수를 소환합니다. 일상시 요리라던가로도 부려먹기 가능합니다. 다만 소환수의 외관은 레스주의 sd입니다.
-서로의 생은 즉사기의 범위에 한 명만 있을 시. 면역이 됩니다.

사랑해. 라는 말을 듣고는 끌어안으면서 눈을 감고는..

"정말. 정말로 좋아했어. 그렇지만 이건 좋아함과는 다른 것 같아. 좋아함보다도 깊어.. 이건.. 이게 사랑인 걸까? 사랑이라면.."
사랑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 나 같은 걸 사랑한다는 걸 듣고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겠었어... 라고 중얼거립니다.

//캡이 잠깐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여- 하이라이스 만들었더니 양이 생각보다 많아져서 내일까지도 먹겠네요..

623 세하주 (384106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19:28

돌릴까 낮잠잘까...

624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5:20:46

핫 타이밍 보소!
어서와여 캡틴~ 내일까지 하이라이스 파-티인가요 ㅋㅋㅋㅋ

625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28:26

그럴걸요? 예스 하이라이스 파티! 고기반 야채조금의 하이라이스... 게다가 오늘 밥 먹으니 밥이 없...(밥지어야 함)

세하주도 어서와요!

626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29:34

힙 호레이~
갱신!

627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33:08

다들 어서와~

628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35:29

비류주 안녕~

629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36:07

다들 어서와요-

630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40:00

저도 하이라이스 좋아해요!
계란 잔뜩 사다가 오믈렛 마냥 만들어서 하이라이스 위에 얹고 보들보들한 크리미 같은 오믈렛에 하이라이스 소스를 뿌리면 그야말로...

631 헤일리 - 라연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5:42:21

"현실이야."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나와 너의 현실. 지독한 꿈이 아닌 현실.

반지로부터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기꺼이 현재 선택 가능을 말했고, 가능한 효능들을 듣곤 눈을 한번 깜빡였다.

"치명적인 공격의 피해를 막아주는? 거랑 소환수를 꺼내는 거랑...공유? 이게 수치 상승일까나."

효능을 하나하나 읊어보다가 속삭이듯 들려오는 말에 살며시 입꼬리를 올리며 그와 뺨을 맞대었다.

"사실 나도 잘 모르지만, 이런게 사랑이지 않을까. 어쩌면 비뚤어지고 뒤틀리고 어긋났을지도 모르지만-"

그거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형태가 아닐까. 불운하게도 태어나버린 금빛 눈의 아이들에게.
살짝 몸을 웅크려 그에게 폭 기대어 안겨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태어나 원초적인 애정도 받지 못 했던 나지만, 이런 나라도 좋다면 전부 줄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네 것이 되어줄게. 나를 부숴서 삼킨다고 해도 좋을만큼."

사랑해. 작디 작은 목소리였지만, 어떤 절규보다도 절절하고 애달픈 고백의 말이었다.

632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5:43:23

아으아으아아아아아 (침고임)

밥 대신 우동면이나 파스타면 삶아넣어도 맛있어요!

633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46:41

웹박수 답변입니다!
나중에 캡이랑 이아나주가 대충 의논하면 될 것 같네요!

오시면 캡을 불러주세요?

634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48:40

아이고 라연이랑 헤일리 달다 달아. 당뇨걸릴거같아!!!!(팝크작)

635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5:50:28

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달달핑크는 많을수록 좋죠? (뭔;;)

63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53:32

후후... 커플이 많이 생겨야 팝콘 씹을 거리가 많은데~ (팝콘)(흥겨움

637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55:22

"응.. 그래. 현실이야."
그렇지? 라고 약간은 젖은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능력을 읊는 걸 보고는 좋은 기능들이 있네.. 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받은 사랑은 폭력적이고 강압적일 뿐이었는걸.."
"서로가.. 서로에게 같이 나눌 수 있다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
나랑.. 별다를 것도 없네.. 괜찮아. 정말이야. 라고 속삭이고는 꼭 끌어안으려 합니다. 절절한 말. 절절한 표정. 없으면 견디지 못할 거란 그 느낌..

"서로의 색이 물든 반지도 좋은 것 같아."
그렇지..? 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서로가 끌어안는 그 체온의 교류는...

638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5:56:16

달달 핑크라...
흐으음... 있음 좋겠다!

639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5:59:43

자수 놓다가 갱신......
혹시 시엔에게 질문있으신분...? 업겠지...

640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07:13

질문 받을 건 다 받았고. 시간도 시간이고.?시엔주 어서와.

641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08:13

시엔주 어서와!
질문이라...

시엔주가 바라는 시엔의 성장방향은?

642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10:21

다들 안녕하새오-

>>641
음... 글쎄요. 역시 건강한 정신으로 행복을 찾으며 나아가는...? 느낌일까.

643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14:01

어서와요 시엔주!

644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14:48

캡틴도 안녕안녕이애오~

645 헤일리 - 라연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6:18:17

응당 받았어야 할 사랑을 받지 못 한 아이와 어긋난 사랑을 받은 아이.
정반대인 우리가 만나 이러한 맹세를 하고 서로를 갈구하는 건 사실 올바른 전개가 아닐지도 모른다. 결국은 파멸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누가 그랬던가. 인간의 오만함과 어리석음은 눈 앞에 보이는 길이 가시밭과 지옥불로 뒤덮여 있어도 걷게 만든다고. 그 끝에 남는 것이 최악 뿐이더라도 나아가는 것이 인간이라고.

나 역시 한 때는 그것을 어리석다 여겼으나 지금은 이해할 수 있다. 그를 위해서라면, 그와 함께인 앞날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험한 길을 걷겠노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나는 받은 것이 없어 나눠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할게. 응."

나를 감싸 끌어안는 팔에 몸을 맡기며 중얼거렸다. 위로하듯 달래듯 들려오는 말에 어리광을 피우듯 그의 목덜미에 뺨을 부비기도 하면서.

"서로의 색..."

우리는 아마 정 반대의 색이 맺히겠지만 말야. 적금과 청금이니까. 그 말을 하는 목소리가 조금은 웃는 듯 했다.

그렇게 안겨 있던지 얼마나 지났을까. 문득 보인 창 밖에 달이 밤하늘 한가운데 떠올라 있는 것을 보고 웅크렸던 몸을 조금 피고 들었다. 시간... 짧게 한숨을 쉬며 아쉽게 말했다.

"...돌아가기 싫어..."

시무룩해진 얼굴에도 그 말이 한가득 써있었으리라.

//헤일리의 색은 음... 청색 바탕에 일렁이는 금색 테두리가 둘러진 색이 되겠네요!

646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6:18:51

셴주 어서와요~

질문이라........ 인디와는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죠?!

647 (519999E+58)

2018-06-17 (내일 월요일) 16:19:30

질문이라면.. 처음부터 거짓말을 친 겐에 대한 인식이란?

648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19:55

>>646
... 내가 쓸까 말까 지우고 다시 쓰고 다시 지우고 한 질문이잖아..! 사람 생각하는거 똑같아!!!

649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21:16

>>646
https://youtu.be/YXiLkrSft1w

>>647
시엔: 거짓말은 나빠요 :X...

같은?

650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23:06

ㅋㅋㅋㅋㅋ아니 질문들잌ㅋㅋㅋㅋㅋㅋ야호 안되겠다. 심심해서 질문받을까했는데 도망가야겠어.

겐주 어서오구.

651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6:23:34

>>649 이야아.......(부들부들)(물개박수)

652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26:08

>>651
그럼 헤일리주는요

653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6:27:19

>>652 일단... 윤범 아재랑 한판 하구요 이 얘기는 그다음입니다!

654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27:32

음믐.... 나도 질문이나 받을까....(그리고 질문은 없었다

655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29:28

>>654
비류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한 단어를 말해주새오!

656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6:30:26

음음음 비류 질문............

뭐 이미 나왔으니 상관없겠지. 헤일리가 비류의 인챈트에 해제 스크롤을 써서 단시간 해제된다면 뭘 하고 싶나요? 그 때 자초지종을 물으면 전부 얘기해주나요?

657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34:22

>>655 달빛을 보는 밤을 걷는 짐승(중2틱)

>>656 ..앜... 인챈트 해제 스크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제하려고하면 일단..애원한다.. 하고 싶은 건 없을 거같고 자초지종을 물으면 전부는 아니여도 적당한 선에서는 이야기해줄듯?

658 (519999E+58)

2018-06-17 (내일 월요일) 16:34:26

>>654
겐이 뭔가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면 할 반응은?

659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35:17

>>658 비류: ..어디 아픈가?(진지함)

660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35:24

갱신합니다..(나른(고르릉

661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6:35:56

>>657 왜 애원하죠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일시적인 걸...! (헤일리 : 아놔 스크롤 한계 진짜 (쑻)) 적당한 선이라... 그럼 반대로 비류가 헤일리의 사정을 궁금해 할 수도 있나요? 지금도 그런지?

662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6:36:16

라야주 어서와요~ (쓰담쓰담)

663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36:18

라야주 어서와용~~

664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38:01

라야주 어서와!

665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40:33

라야주 어서와 (쓰다듬)

>>661 어...ㅋㅋㅋ그을쎄....(먼산)궁금해하고는 있어! 당연하지. 시기가 되면 말해줄거라고 느긋하게 생각중이야!!

666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42:50

"받은 게 없어도.. 받으면 되잖아."
"적색과 금빛. 청빛과 금빛. 그렇지... 반대이지만 좋지 않아?"
반대지만. 반대인 걸로도 좋아. 라고 속삭이면서 한참을 끌어안고 있었습니다.

"돌아가기 싫더라도 돌아가야 하니까.."
그래도 수업 때에 또 만날 수도 있고.. 라고 말하고는 헤일리를 토닥토닥거리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바래다 줄까..?"
라고 머뭇거리며 물어보려 합니다.

667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43:44

어서와요 라야주! 아으으.. 노곤노곤한 기븐..

668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45:11

다들 반ㄱㅏ워요~

(고르릉(만조쿠

질문메타인것 같으니 저도 받아봅니다!

669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45:41

시간이 나고 있으니...
일상을 할까!
아니면 질문을 받기라도!

670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46:07

>>668
라야는 앞으로 어떻게 되고 싶어 하나요?

671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47:03

>>669
저어는 일상이 무우리입니다... 그렇지만 질문은 하죠
진의 흑역사는 뭔가오?

672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48:56

>>668 매사에 든든한 라야는 언제 약한 모습을 보이나!?

나도 일상은 무리.

673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49:03

>>671
요런건 생각 안 해뒀는데..!
흑역사? 으음... 흑역사라...

674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49:57

일상과 질문..

음.. 캡에게 질문도 가능합니다?

675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51:04

>>674
아라 한 이사장님이 봤을 때 현 시점에서 가장 유능한 학생은?

67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52:13

>>674 크리드가 봤을때 학생들중 가장 죄과가 깊은 학생은???탑 5까지!

677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52:22

일상을 할수 있는 사람이 없는가! 안타까워...

678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53:45

>>670 라야는 사실 앞으로 보다는 당장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당장 쌓인 일부터 처리하기!

679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56:03

>>675
유능한 학생.. 시트캐들은 기본적으로 아라 한 티엘린의 눈에 유능해 보이는 학생이라서 딱히 찝기는 어렵네요..

>>676
비류, 시엔, 루이, 디트리히, 유현..

탑 5라기보다는 좀 깊어보이는 애들을 추린 겁니다. 순위는 상관없어욤.

680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56:44

일상.. 흐늘흐늘..(마무리하고 나서는 이벤을 위해 비축해둬야 함)

681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59:28

>>697 크리드......(얼감) 순위는 상관없구나..

682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59:30

>>679
역시 시엔이야... 죄과가...(코슥ㄱ)

683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6:59:31

>>680
당신은 일상이 하고 싶어진다... 당신은 일상이 하고 싶어진다...

684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16:59:46

저는... 이만 가보아요...

685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00:17

역시 비류.... 죄과가.....(당연하지;;;;)

68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02:38

시엔주 잘가.

687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07:45

푹 쉬세요 시엔주..

응...잘못하면 졸아버릴지도... 모르겠네요..

688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12:51

시엔주 잘가!

>>687
피곤하다면 쉬는게 좋겠지!

689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16:16

그럼 저는 비류주와 반대되는 질문을... 얕은 애들 5명은 어떻게 되나요!

690 헤일리 - 라연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7:20:19

반대지만, 반대여도 좋아. 그 말에 너무나도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어떤 결과를 내어도 채워지지 않던 마음 한구석이 스르륵 채워지는 것 같은 느낌. 비로소 고개를 들고 똑바로 세상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아. 너를 만나서 다행이야.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돌아가기 싫어하는 나를 싫어도 할 수 없다며 수업 때라던가 만날 수 있으니까, 라는 말들로 달래는 그를 보았다. 이런 저런 이유를 조목조목 드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달까. 어쩌면 주변에 변명을 많이 해야 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버린 걸지도 모르지. 지금은 그러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바래다 줄까, 라는 말에 선선히 웃어보였다.

"그럼 이런 밤길에 여자 혼자 보내려구 했어? 너-무한 애인님이네."

가다가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떡하려구? 평소의 장난스러운 태도로 돌아와 그렇게 말하고 그의 무릎에서 내려온다. 그러곤 잡고 있던 손을 풀었다 다시 잡으며 고갯짓했다.

"중간까지만 데려다 줘. 그리고 다음엔 네가 데리러 와."

오늘은 네가 아프니까 특별히 내가 여기까지 온 거라구. 생색내듯 말하고 키득키득 웃으며 그와 걸음을 맞추었다.

691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29:40


유튜브 돌다가 비류의 비밀이 밝혀지고 친구가 많아진 상태의 비류와 그 친구들을 향해 비류가 질문할거같은..... 느낌의 노래를 찾았다.

692 라야 - 세하냥!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33:44

역시 나의 픽은 완벽했다. 이 친구라면 이런걸 좋아할 것 같더라니까.

"여기 안미츠도 팔던데?"

그렇지만 안미츠는 아직 계절 메뉴에 포함 되려면 멀었고, 지금 최선은 모나카나 다이후쿠니까 음료를 시원한 걸 주문해 고르는 걸로 만족감 게이지를 채우기로 하자.

//갸아악 늦은 답레...

693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7:37:15

>>691 ㅇㅎㅇㅎ....(공감)

694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40:25

음음믐... 누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먼산)

헤일리주는 왜 공감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5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41:31

귀여운 세하냥이 오려면 멀었으니 라야주는 일상을 구해봅니다!

696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46:34

으음.
일단 나는 패스!

697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47:20

으믐..보자. 라야랑 짜놨으니 돌릴까? 짧게.

698 라연-헤일리 ◆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49:46

고개를 끄덕이는 헤일리를 보면서 아쉽기는 해도.. 라고 덧붙입니다. 이래저래 변명할 일이 많았으니. 사람의 핑계를 잘 알고 자신이 말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그런 것이었겠지. 숨어버리고, 무너진 것을 잘 알고 있잖아. 분노는 어디로 가야 하지? 너는...

그리고 그것은 눈을 감았다.

"기꺼이."
라연은 기꺼이 바래다 드리지요. 라고 하면서 다음엔 데리러 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면 가볼까요? 라면서 손을 내밉니다.

//>>689 딱히 얕다. 라고 하진 않아도.. 고만고만하지만..

이아나 정도요?

앍.. 순간 졸았다.. 다음 걸로 막레..나 다다음 걸로 막레하면 ㅚㄹ 듯 합니다?

699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53:56

>>697 조와욧! 선레는 다갓님이!

.dice 1 2. = 1

1. 비류
2. 라야

700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7:56:41

내가 선레네 원하는 상황이라도 있어 라야주??

701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01:43

으음.... 비류주 편한대로 쓰면 맞춰갈게욤!

702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02:45

으음.... 오케이 써올게!

703 헤일리 - 라연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8:09:29

"응."

그가 내미는 손에 내 손을 얹고, 웃었다. 미소지었다. 반짝이는 반지를 낀 손을 맞잡은 채 천진난만하게 웃어보였다.

기숙사를 나와 텅 빈 길을 따라 걷는 동안 함께한 것은 조용한 달빛 뿐이었다.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아쉬웠지만 날이 밝으면 교실에서 다시 볼 수 있으니까. 응.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

딱 기숙사와 기숙사 중간쯤에 다다르자 먼저 멈춰서서 그의 손을 한번 꼬옥 잡았다. 잡은 채 마주보고 서서 말했다. 그리고-

"잘 자. 라연아."

아까 그가 고개를 돌렸을 때처럼 살며시 다가가 입술 위에 내 입술을 한번 맞대고, 가볍게 뒤로 물러나 후후, 웃었다.

"이것도 다음엔 먼저 해주기다?"

멋대로 말해놓곤 뒤돌아서며 손을 흔들었다. 돌아서는 그 순간까지도 활짝 핀 미소를 지우지 않은 그 얼굴이 달빛을 받아 희게 비춰졌으리라. 뒤돌아 총총히 가버리는 푸른 머리칼마저도.

//이걸로 막레 할게요~~~ 수고하셨어요 캡틴!

704 비류 - 라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10:19

바깥 활동을 싫어하는 편은 아니였다.

비류에 대해 설명하자면 되려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다. 다만, 그녀는 움직이는 것을 훈련장으로 한정했다. 실습이나 누군가가 먼저 제안한 대련을 거부하지는 않았으니.

그래서 그녀가 지금 어디있느냐고?
벤치 한가운데에 앉아서 얼음 알갱이들이 아작아작 씹히는 스무디를 빈자리에 두고 고개를 젖혀 일광욕을 하고 있다.

느긋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조금 따갑다싶을 정도의 햇빛에도 불구하고 마치 배부르게 먹이를 먹은 맹수가 햇빛 아래에서 한껏 뒹굴거리는 것처럼 한쪽 팔을 벤치 등받이 너머에 걸치고 다리를 꼰 비딱한 자세로 그녀는 슬금 눈을 끔뻑였다. 간밤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는지 그녀는 몹시 피곤한 낯짝이였다.

//이 무슨 아무말 대잔치...;;

705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8:11:13

응앜 질문 있었는데 작성 눌러버렸으...

캡틴! 저기저기 반지의 소환수가 윤범 아재의 마수로부터 라연이를 지켜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재는 어딜 가야 만날 수 있나요 (비-장)

70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11:18

캡틴 헤일리주 수고했어!

707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16:55

갱신해요~죄과가 깊은 학생에 당당하게 명단이 올라갔네욬ㅋㅋㅋ..자랑스럽다 루이놈 ^-^

708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8:18:11

루이주 어서와여~ ㅋㅋㅋ...

709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18:29

수고하셨어요 헤일리주-

그럼 7시 반까지 캡은 조금 쉴게요...(흐늘)

아. 다음어장 브금만 미리 정해놔야지.

.dice 1 7. = 2
1.l
2.fd
3.c
4.老
5.I
6.a
7.g

710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19:03

속보: 리타주 멘탈 오늘에야 로그인됨

711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19:41

속보2: 마우스가 부숴졌습니다 저 진지합니다 궁서쳅니다

712 오너가 멘탈 나간 리타노프 - 라야 스타크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21:30


리코예고 뭐고간에 그냥 이름으로 부르면 덧나냐는거다! 딱히 별명이 싫진 않지만 아빠가 지어준 귀여운 이름이 요상하게 되는게 싫어서 그렇다. 별 의미는 없다. 그냥 그렇다고. 흥. 흐으응. 그나저나 14분이라면 적당히 한 곡 연습해도 충분한 시간이다. 숙소 방은 거울이 없는데. 창이 딥따 크니까 창에 비치는 걸 보도록 하자! 적당히 고민하다 틀고 싶은 곡을 틀곤 볼륨을 높여놓고 서서히 물러서며 리듬을 탔다. 평소에도 맨발이나 양말만 신은 채로 연습하는 일이 잦아서 잠시 슬리퍼는 벗어두었다. 턴을 돈 뒤 바로 다리를 찢으며 내려앉고 일어서는게 자연스럽다. 그야 한 두번 추는게 아니니까 이거. 노래가 끝날 때 쯤에 라야가 왔다. 잠시 추던 걸 멈추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들고 달려가기로 하자. 그래 이거 앨범. 앨범 말하는거다. 이거땜에 디바이스로 연락했잖아 이거땜에!

"라아야! 징쨔 내가 어~~~~~~~얼마냐 기댜렸눈지 아라아! 1분 빨리 와쓰니까 바쥰다 징쨔아! "

볼을 부풀린게 영락없는 다람쥐다. 누가 양이라 하면 지금 이 얼굴을 찍어 반박하면 되겠다. 가끔 웃을 땐 토끼가 되기도 하는데 지금은 다람쥐다. 라야가 다람쥐이던 시절은 지났다. 이제 다람쥐는 너가 확실하다.

"흥. 그버댜 이거 바바 이거! 요거 마랬뎐 고야아. 얘 누군지 아라아? "

앨범의 그 사진(빨간머리 애)이 있는 부분을 펼쳐 보여주며 라야에게 물었다. 모르지? 모름 마라 대자보 붙일거야!!!!

//그래도 컴이 돌아와서 너무 기쁘구요 써놨던 답레를 이제야 올립니다 제 등짝 좀 때려주십쇼 ㅜㅜ

713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21:52

리타주 어서오구...아니 멘탈..게다가 마우스까지...

루이주 어서와-

714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22:09

>>705 지켜줄 수는 있기는 하지만 일단 로머가 아닌 이상 방어 외에는 힘들 거예욤.

윤범을 만나려면.. 어.. 베리아트 공화국의 윤범의 사업체 같은데에 가면.. 아니면.. 어. 학부모 참관..때요..?

715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22:53

다들 어서와요!

리타주...(토닥토닥)

716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24:34

캡틴과 헤일리주 수고했어!

717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8:26:31

리타주 어서오구~ 어...어......음.. 힘내요...!

>>714 ㅇㅋㅇㅋ 방어 정도면 충분하니까요 음... 아 거 아재 얼굴 한번 보기 참 어렵네;;;;(헤일리 : 남말하고 있네)
근데 방어면 헤일리SD가 톡 튀어나와서 빼애액 하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환수가 상대방 모습이라니 이건 너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8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27:51

소환수는 보통은 본인sd임다.
전투 때 연인인 거 다 알리고 싶으시다면야 상대방 모습인 거 가능합니다..?

719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28:44

아 그리고 라야주 멀티가 힘들면 킵해도 괜찮아!

720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31:58

리타주 어서오구...8ㅁ8(토닥토닥

>>719 괜찮아요 아직 졸릴 시간이 아니라 멀티가능!

721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8:35:52

>>718 본인 모습이어도 참... (먼-산) 언젠가의 발생 이벤트에서 밝혀지겠죠 머! ㅋㅋ 그 소환수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공격이나 방어를 해요? 그 모습의 주인과 같은 능력이라도 쓰나?

722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36:01

힘들면 언제든지 킵하라구~

723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43:13

어제 진행 보고왔는데 김리타 계속 졸다가 일어나는 걸로 시작할 각이 섭니다 (;; 하 왜 로갓됬지 하

724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44:49

졸다가 깨는 리다람쥐 귀엽....

725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45:18

확실히 맹약의 갑주를 조율한 후에 내 스타일에 맞는 장비로 바꾸니 생각보다 여러가지로 편한점이 많았다. 우선 갑옷의 금속부를 다 걷어내고 사반신에 플레이트 한 겹에 두꺼운 제복형 망토 형태로 변해서 궅이 갑주를 수납할 이유가 없어진게 첫째, 투박한 6개의 키만한 패널이 내 팔길이만한 다이아몬드형 패널로 바뀐게 둘째, 마지막으로 온도조절 기능을 추가해 여름에도 겨울에도 이거 한벌이면 충분해진게 샛째라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아는 후배가 친선전을 해달라고 해서 갔다가 훈련장에서 나오는 길에 아메리카노를 하나 사와 어디 적당한 벤치가 없을까 찾아보니...

"...어."

치타, 아니 비류양이 호기롭게 벤치에서 쉬는 모습을 보았다. 나이스, 바류.

[앞]

이라는 짧은 문자와 함께 벤치쪽으로 발을 놀린다.

726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48:24

맹약의 갑주 - 브릿지형

프론트였던 세르딘의 완전무장 갑주는 브릿지인 라야에게는 큰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덕에 에르넨이 세부 요소를 다듬은 새로운 형태의 갑주. 완전갑주에서 제복 코트 상의와 흉부갑주로 간소화 되었으며 패널의 크기도 팔 길이 정도로 줄여 그 위에 라야의 능력을 덧씌워 방패처럼 사용할 수 있게끔 조절했다.

727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50:22

다들 반가워요~저녁은 드셨나요 다들?

728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51:05

루이주 어서오세요!

729 비류 - 라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53:19

디바이스가 울리는 소리에 비류는 벤치 등받이에 기대고 있던 목을 들다가 끄응- 하는 소리를 내면서도 디바이스를 바라본다.

상처를 방치해놨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반박 한마디 못하고 잔소리를 듣고 얼떨결에 밥까지 얻어먹었던 적이 있었다. 디바이스에 떠오른 이름은 그 선배님의 이름이였다.

라야 델 포리아였던가. 포리아 공국의.. 앞이라는 짤막한 문자에 비류는 뻐근한 뒷목을 슬슬 문지르면서 디바이스에서 시선을 들었다.

그녀는 딱히 자세를 바꿀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여유롭게 꼬고 있던 다리를 다른쪽으로 꼬며 가벼이 자신이 앉아있는 벤치로 걸어오는 라야에게 고갯짓을 한다.

"오랜만이군. 라야 선배님."

스무디로 인해 축축해진 자신이 앉은 벤치 옆자리를 손수건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그녀는 스무디의 빨대를 입에 문다.

//치ㅋㅋㅋㅋ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0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53:59

저녁은 아직! 이제 슬슬 먹어야지!

731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54:18

루이주 어서오세요!!!! 저녁.... 은 안먹었네요 ㅠ

732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8:57:56

빨래 널고 갱신! 저녁은 닭꼬치입니ㄷ으아아아 탄다;;;;!!!!!

모두 좋은 저녁!

733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58:24

라야주도 다시 안녕안녕~~
아직 안 드신 분들이 많군요!저녁 거르지는 마셔요~

734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8:59:04

헉 헤일리줔ㅋㅋㅋㅋㅋ닭꼬치 안 타게 조심조심하셔요..!아무튼 헤일리주 안녕~

735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2:05

이벤트 2벤트 E벤트 yee벤트 い벤트 룰루랄라

736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4:52

앗앗.. 출첵 받겠습니다! 7시 반까지.. 받고요! 그이흐로도 난입 받아욤.

737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5:47

간신히 타기 직전이었네요 하하! 루이주도 안녕안녕! (부둥부둥)
느긋하게 먹으면서 이벤트에 참여해볼까나요~

738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6:00

헤일리 체크!

739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6:25

일단 체크.
답레는 이벤트 끝나고 줄게. 라야주!

740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6:28

졸다가 일어나는걸로 시작할 김리타 체크합니다 ^^ 과목 역사로 갈게요 yee

741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6:34

음음... 일종의 등록해둔 걸 쓰는 겁니다. 일종의 인챈트랑 비슷한 느낌이지요.

742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6:52

"잘 지냈어 후배님?"

이 후배님을 처음 보게 된 것도 내 오지랖 레이더가 한 몫 거들게 된 탓인데, 딱 봐도 상처를 방치 해 놓고 안아픈척 하는걸 내 레이더가 절대 그냥 둘 리 없었고, 치료 풀코스(생채전기+포션+약품)를 한 뒤에 밥 먹여서 디바이스 번호까지 얻어서 왔던 후배님이다. 뭐, 따지고보면 그때와 지금의 나는 사람이 여유로워졌냐 아니냐의 큰 차이가 있어 조금 인상이 달라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어쨌든, 나는 스무디로 축축해..져있다가 닦아서 말끔해진 자리에 털썩 앉았다.

"아, 더워."

아무리 이 제복에 온도조절 기능이 있어도 더운건 더운거다. 가볍게 손부채질로 더위를 식히려다가. 패널 3개를 사출해 덴치쪽으로 선풍기처럼 회전시킨다.

743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7:21

체크 합니다! 일단 킵할게요 비류주!

744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7:46

앗 저도 이벤트 체크합니다!

745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8:03

리타
라야
헤일리
비류
체크되었습니다!

746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8:15

시엔도 체크완료..

747 은 세하 휴일 뒹굴 (16930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8:25

"무료하군..."

지극히도 무료한 하루. 계획의 진행은 잠시 소강상태요, 그의 검과 총은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게 벼려놓았다. 예습과 복습도 마친상태와 동시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마저 다 읽어버렸다.

할 일이 없다.

큰일이다. 제국의 황자로써 이리 나태해진다면 다른이들의 본보기가 될 수 없다. 자 어서...

"움직이기 싫어..."

귀찮음에 배게를 끌어안고 투정을 부려본다. 혼자쓰는 이 기숙사 방에는 그 밖에 없기에,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중얼거림을 해본다.

"아부지 보고싶다."

그 날 이후 사라진 아버지가 보고싶다. 침대 옆에 세워둔 아버지의 검'명경지수'는 언제나 청아한 빛을 내며 날카롭게 벼려져있었다. 아버지가 돌아와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게.

"어마마마 보고싶다."

칭얼거리는 어린아이로 돌아온듯 배게에 얼굴을 파 묻고 한 숨을 쉰다. 뒹굴거림과 칭얼거림.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배고파."

이젠 배까지 고프다. 하지만 더욱 움직이기 싫어진다.

"...... 냥."

자신이 하고도 웃긴지 피식거리고 다시 얼굴을 파묻고 눈을 감았다.

//갱신과 함께 뒹굴!

748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9:26

세하주 어서오구 옹옹 알았어 라야주!

중간에 밥먹느냐고 잠깐 자리비우겠지만 믐믐.

749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09:44

세하주 어서와요! 세하냥 귀여워......

750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13:13

안 타서 다행이네요~(부둥받음(행복♡(파다닥
진행이라..!(주섬주섬 팝콘을 꺼내온다(착석

751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13:58

어서와요 세하주!

에밀리아: 캡. 너무한 거 아니야? 캡은 포션에 잔뜩 몰릴 거라고 장담했으면서! 이 현황을 봐!
캡: 레스주들을 강요할 순 없는 법이니까.(고개끄덕)

752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14:13

세하냥.....귀여워..(쓰다듬)

753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14:57

세하주 안녕~아고고 세하 애기같아요 ㅎ..

754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15:35

세하주 어서와요(쓰담

755 인디고주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1:22

체크합니다. 다들 안녕, 좋은 저녁이에욧.

세하냥... 이라니...... (심멎)

756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3:22

인디주 어서와욧~

그러고보니까 종교학 수업은 시엔이랑 유현쟝 뿐인가요...... 사람... 부조캐...

757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4:04

어서와요 인디주!

세하냥도 체크하실 건가요?

758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7:14

인디주 어서와욧~

그러고보니까 종교학 수업은 시엔이랑 유현쟝 뿐인가요...... 사람... 부조캐...

759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7:35

어... 뭐지...... 뒤로가기 실수로 눌렀는데 한번 더 올라왔어...

760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8:09

다들 어서와요! 즐거운 이벤트!

761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28:36

인디주 안녕~좋은 저녁이네요~

762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30:36

시간이 되었네요!

situplay>1528989823>506
에 9시까지 반응레스를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난입시 체크해주세요!

763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35:20

지리는 허구한날 보는게 전도이고, 심지어 집무실을 비롯한 기사단 사무실 곳곳에 붙어있느네 크고작은 지도와 그 위에 붙은 빼곡한 메모들이라 크게 헷갈릴 것은 없었다. 메모는 내 기사단장 사무실에 있는 정보들이 더 디테일한 편이니 수업은 한번 더 되새긴다는 느낌으로 듣는다.

764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36:17

전 바보네요! 8시까지인ㄷ...(흐릿)

765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36:38

홀로그램에 띄워져있는 나라들중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나 은 제국, 운투 국, 베리아트 공화국이였다.

여유로움이 듬뿍 담긴 시선으로 그것을 응시하던 비류의 눈동자가 암브리시오 국가에 고정된다. 그녀는 말없이 입가를 손으로 덮고 시선을 돌렸다.

해안에 위치한, 암브리시오자신의 본국 국가. 그 뜻은 불멸이였다. 저렇게 보니 감회가 새롭다. 비류는 시선을 돌린 채 헛기침을 해보인다.

766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0:19

라야주 라야주 라야 옆에서 수업 들어도 되나요??

767 은 세하 (1633982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0:39

"능력의 부여."

나의 능력은 압축. 나의 능력을 직접적으로 넣기엔 도구가 좋지않다. 그렇다면 다르게 생각해보자. 예를 든다면.

베는 순간 공기를 압축시킨다거나.

공허함에 능력을 조금씩 넣어본다. 공허함이 채워지는 느낌. 공허의 안에서 나의 기운이 느껴진다.

실패인가 싶기도하지만 검을들어 가볍게 허공을 갈라본다. 약하지만 공기가 압축되어 갈라지는 느낌과 더욱 예리해진 느낌이 든다.

"완성된 실패작. 드리겠습니다."

검날을 내쪽으로 돌린채 건네준다.

//저 체크욧!

768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1:22

>>766 넵됩니다!

769 진주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1:33

와! 이벤트 !ㅓ오

770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3:59

손가락이 베여 잠시 놀란 사이, 내 책상에 크리드가 보낸 포션병이 톡 튀어나왔다. 손가락만한 그것을 들고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크리드를 향해 꾸벅 고개를 숙였다. 그러곤 한모금에 마셔버렸다. 상처는 그렇게 나았고 수업은 계속 되었다.

"흠..."

가장...가장 기본적인 거라. 그러고보니 그림자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은 뭐지? 내가 가장 많이 쓰는 건?
잠시 생각해서 몇 가지 떠올린다. 그림자 속 보관 능력, 반자동, 반사적인 방어 능력,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공격 능력...
대상이 단검이라는 걸 생각했을 때 어울리는 걸 넣어보도록 하자. 나는 공격 쪽을 생각하며 가이드라인을 따라 능력을 새겨넣었다.

"이러면 되려나."

보통 때에는 그냥 단검이지만 뽑아서 휘두르면 그림자 날이 뻗어나오는, 그런 느낌으로 넣어봤는데 잘 된건지 모르겠다. 일단은 끝내놓고 크리드에게 가져간다.

"가르쳐주신 가이드라인대로 했는데,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막 써볼 수도 없고. 좀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였다.

771 시엔 아나테마 - 수우우우우업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4:31

...그런가. 오만... 이구나. 원죄라고 하는 건 그런 건가.

"......"

순간 머릿속을 어떤 단어가 스쳐지나갔다. 원죄, 인간의 오만이 낳은 결과. 그리고 선한 이가 있다면 천벌을 내리지 않을 거라는 그건 신 앞에서 세상을 정당화시키기위해 평생 의롭게 살 '36명의 의인들'Lamed Wufniks이었던가.
사실 잘 기억은 못 하겠다. 잘 기억은 안 난다. 그런 신화는 잘 기억하지 못해.

밝은 별 위주라면 뭐가 있을까? 다비흐? 알타이르? 사실 어떤 별의 이름이 거론될지는 잘 모르겠다.

772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5:35

다비흐가 밝은 별이었던가... 는 잘 모르겠지만요.

773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46:05

"목차의 인챈트? 그게 뭔가요?"
목차? 책 맨 앞에 있는 그 목록들 말하는건가?

이윽고 선생님은 만든 결과를 보자고 한다.
"아. 예. 확인해 보죠."
하라는대로 일단 잘 따라 했으니 투명하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런데 아까 물어본거요. 아바돈의 개체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나요?"
그냥 아바돈의 피이기만 하면 대부분은 같은건가.

774 리타 라이프니츠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4:01

책상에 머리 박고 조느라 뭘 들었는지 뭘 하는지도 잘 못 들었다! 라기보단 정신이 쉬는시간 전까지 로그아웃 되었다는게 보다 정확하겠다! 하하하하하하 하 씨 눈물나네..... 유급은 하면 안되는데에..... 확실한건 지금은 지리를 하고 있는거같다! 지리는 재밌어서 좋아한다! 물론 성적은 안나온다.......하......나중에 수업 끝나고 라야한테 잠깐 물어봐야겠다...... 라야 미아내 옆에서 계속 잠만 자써 나.......눈을 부비적거리며 바른 자세로 일어나 수업을 듣기 시작한다. 아 드럽게 졸리네 나 어제 뭐했지????? 아 연습했지???????

"므아아앙"

하품소리 안내려고 입을 틀어막고 하품한 뒤 펜 들고 노트에다 천천히 메모했다. 세 나라는 당연히 알구 암브리시오?? 아 일단 메모해두자. 나 나라 위치는 지잉쨔 젬병이다 잘 못 외운다.

775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4:52

.... 리타야....??? 아니 암브리시오는 넘겨줘!!!

776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5:33

김리타 오늘부로 김바보로 개명합니다(´・ω・`);;;;;

777 (519999E+58)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6:02

"흠, 어디보자."

단검에 자신의 능력을 넣어보기로 했다.
대충 능력이 발현되면 자신 이외의 주변 사람들의 옷이 찢어진다는 능력이면 그럴듯 한데.
애초에 그렇게 잘 된다면 이곳에 올 필요도 없었겠지.

"한번 해볼까."

검날을 천에 대본다.
...이거 검날에 베인거야 능력으로 찢어진거야...?

"이거 잘 된거 맞아요?"

물어보며 크리드에게 단검을 건냈다.

778 인디고 키트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6:22

이 세상의 지도란 ― 정확히 하자면, ‘국경선’이란 ―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이긴 하다. 지금 눈에 띄는 전쟁 자체는 없지만, 조금 강력한 아바돈이 등장하면 도시국가 하나둘은 쉽게 무너지니까. 그러니 아브니르의 지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그나마 정확한’ 지리 정보를 습득해 정리하는 것이 과업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무너지기 어려워 보이는 열강들은 명백히 존재한다. 은, 베리아트, 운투 말이다.

아브니르는, 해안선이 복잡하긴 하지만 해외에 하마르를 제외한 다른 대륙이 없다는 면에서는 초대륙판게아형 세계나 다름없을 것이다. 게이트 덕에 해상 무역에 완전히 의존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피센 같은 경우가 있긴 하지만. 결국 대국들이 해안선에 그렇게 집착하는 건, 텐게르와도 관계가 있지만, 결국 하마르 대륙 이외의 목적은 없다는 말이 된다.

턱을 괴고 교과서를 펼쳐, 홀로그램으로 떠오른 아브니르 전도와 비교했다.

779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6:31

므아아앙ㅋㅋㅋㅋㅋ리타 귀여워요!

780 (519999E+58)

2018-06-17 (내일 월요일) 19:59:33

엌 체크를 안했는데 레스를 썼네요! 죄송합니다 캡틴 저도 체크 될까요!

781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1:19

"오늘은 은과 운투, 베리아트보다는 도시국가 쪽으로 살펴볼 거랍니다."
눈(noon)의 나라 은 이전의 패권을 지닌 최대국가는 아침의 나라 마탠이었고, 그 즈음에 아바돈의 인식장해장치가 완전히 상용화되어, 도시국가의 봄이라는 시대가 열렸답니다. 전 대륙적으로 도시국가가 산발적으로 만들어졌고, 그 중에서는 강력한 국가도 더러 보였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완전히 남은 도시국가는 엄청나게 많다. 라는 건 아니었답니다. 라고 말을 이으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것이 오늘 수업 중 지리와 관련되어 있답니다. 라고 말하며 전체에게 질문하였습니다.
그 답은 생각보단 간단하지요. 고립된 도시국가와 개방적인 도시국가. 같은.. 그런 종류...라던가?
_____________

"개체에 따라서는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아."
"다만... 아바돈의 종류와는 조금 관련이 있다고는 해."
그렇게 답합니다. 물론 상위 아바돈의 피로 포션을 만든다면 잘못하면 몸이 뻥 터져버릴지도 모르는 강력한 포션이 만들어질지도? 라고 답하고는 진의 냄비를 점검합니다.

"음음... 상급 정도의 포션이겠네. 괜찮은 결과야!"
사람이 좀 더 많았다면 아마 두 개를 한 번에 만들었을 텐데. 아무래도 다른 학생들과 비슷하게 나가려면 하나뿐이겠지.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아바돈의 피를 섞어볼까?"
여기에 넣어서 냄비에 천천히 똑똑 떨어뜨리고, 떨어질 때마다 잘 저어줘야 하기에 상당히 고된 작업이야. 라고 말하면서 아바돈의 피를 장치에 넣으라고 합니다.
_____________

"그럼 여러분이 알고 있는 밝은 별은 무엇이 있나요?"
시리우스, 안타레스, 알타이르, 카노푸스... 그 많은 밝은 별과 별자리는 상당히 관련이 있답니다. 신화와 다른 것도 많지만요. 라고 말하고는

"대부분의 별의 신들은 온화한 성정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에 상당히 예외가 되는 것은 별이 아닌 행성인 아르테미스와 마르스, 베누스 같은 이들이랍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좀 온순한 신들은 있지요."
상당히 포악한 성정을 지니고 있는 것 중 유명한 신화로는 악타이온 전설이 있답니다. 아르테미스의 멱을 감는 샘에 온 악타이온을 변신시켜 자기 사냥개에게 죽임당하도록 하였죠. 라고 말합니다.

"그 외 아는 신화가 있으신가요?"
라고 느긋하게 말합니다.
_____________

크리드가 세하의 것을 보고는 음... 이라고 생각하는 듯 유심히 들여다보다가

"기본만 새겨도 되는 거였는데.. 괜찮은 실력이네."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헤일리의 것도 살펴보면서 괜찮다. 라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을 검사하고 나서 대부분이 했을 무렵 크리드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기본 인챈트의 마지막은 보조 인챈트야."
아까 너희들이 한 건 주 인챈트고. 라고 하면서 보조 인챈트를 스크롤에 새기는 걸 해볼 거야. 라면서 스크롤을 배부합니다.

받아가면 되겠네요!

782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1:52

음..네. 다들 체크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미리 체크하신 다음에 레스를 써주세요-

783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2:56

"고립되었는가. 개방적인가."

비류는 자세를 바꿔 앉으면서 턱을 괸 채 입가를 손바닥으로 덮어 웅얼거리듯이 여유롭게 중얼거렸다.

폐쇄적인가. 폐쇄적이지 않은가의 차이.

784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3:16

8시 40분까지 받을게요!

785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6:56

괜찮다는 평을 받자 입가가 살짝 올라간 듯도 싶다. 하지만 티는 내지 않았다.

"어차피 초짜니까."

실패만 안 하면 된거지 뭐. 능숙하게 손안에서 단검을 돌려보다가 탁 멈추었다.
다음은 스크롤에 새기는 걸 해본다길래 나눠주는 스크롤을 받아들고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보조라..."

나는 내가 가진 인챈트 스크롤을 생각하며 빈 스크롤을 톡톡 두드렸다. 내 능력이 관련된 것도 아니니 더 만들 수는 없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이내 정신을 차리고 앞에 집중했다.

786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7:54

"아바돈 종류에 따라 달라질수는 있다...라."

아직 아바돈 종류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는게 없다.
내 고향 아바돈종류야 조금 예외적인거 겠지?
뭔가 검댕이 같은 녀석들이고.


"아바돈 피를 넣기전인 지금은 그냥 건강주스 인거죠?"
그렇게 대답하면서 나도 아바돈의 피를 넣는다.

"천천히... 한방울씩..."
떨어트려주며 계속 저어준다.
"한방울씩 지속적으로 떨어트려주는 장치로 하면 더 편할텐데..."

787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09:33

"...거기에다가 운이 좋았는가, 좋지 않았는가까지."

후배님의 말에 이어가듯, 조용히 대답을 한다. 물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문을 닫으면 자연히 도태되기 마련이다. 우리도 끝까지 문을 닫는 선택을 했더라면, 포리아 시국은 커녕 포리아라는 국가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도 남았을테지. 하지만, 그게 다일까? 만약 라마루스의 결정권자가 에르넨이 아니었더라면? 알로나의 모든 결정권자가 호전적이고 진보적이어서, 스카기아 이전에 먼저 선제타격을 강행했다면?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788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2:43

>>786 그런 장치에 피를 넣어서 하는 거예욤 한 방울씩 떨어뜨려 주기는 하는대 젓는 건 니가 해. 라는 느낌?

789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4:26

>>788
아하! 다시 써봐야 겠군요!

790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4:42

조금 뻘질문인데 주요 세 국가를 잘 나타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우선 포리아 공국의 이미지는 두터운 방패라고 생각합니다!

791 (519999E+58)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5:31

군말없이 스크롤을 받아 자리에 앉는다.
보조인첸트는 도대체 뭘 말하는거지?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지만 궁금해진다.

"주 인챈트를 보조해주는건 아니겠지."

갑자기 나오는 하품에 입을 가리며 '하아암ㅡ' 하고 하품을 한다.
정말로 느긋하고도 커다란 하품이었다.

792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6:15

"아바돈 종류에 따라 달라질수는 있다...라."

아직 아바돈 종류에 대해서는 확실히 아는게 없다.
내 고향 아바돈종류야 조금 예외적인거 겠지?
뭔가 검댕이 같은 녀석들이고.


"아바돈 피를 넣기전인 지금은 그냥 건강주스 인거죠?"
그렇게 대답하면서 장치에 아바돈 피를 부어넣었다.
흐르는것과 똑똑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또 궁금증이 생겼다.

"이 아바돈 피는 안 굳는건가요 아니면 안 굳게 보관하는건가요?"
천천히 계속 저어준다.

793 리타 라이프니츠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6:59

"에엥 베리아트 안해여어????? 징쨔???? "

그럼 오늘은 도시국가 특집이에여???? 초롱초롱 눈을 밝히면서 다시 메모를 시작했다. 아 아까 암브리시오 메모해두기 잘했다. 대차게 메모해두자. 마텐 일단 메모해두고. 도시국가가 딥따 많이 생겼다! 도 메모해두고. 엄청나게 많은 건 아니다도 메모해두고. 산발적으로 생겨서 그런건가??? 왜 엄청나게 안 많은 건지 모르겠다. 지리랑 관련 있다니 일단 고민을.......해보....자? 지리상으로 던전이 많이 생겨서 그런건가?????? 아바돈 때문에??????

"모루게써여! 아바돈 영향도 이찌 않으까여???? 아 개방적인가 고거도 이쓰꺼 같구우! "

방긋방긋 웃으며 또박또박 대답해본다. 아 긍데에 징쨔 모르겠다아..... 아바돈이 워낙 XX맞아서 멸망한 나라 많지 않아......? 아니야?????

794 은 세하 (429767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8:06

"과찬이십니다."

이번엔 스크롤을 집어 천천히 읽어본다. 느낌적으로 이렇게해야 된다는 느낌이다.

희미하게 빛이나면서 스크롤의 문자들이 사라진다.

"된 것인가."

795 인디고 키트 & 룸 메이트 루 메이트너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18:33

“뭔지 알아?” 목소리를 낮추고 루가 물었다.
“아바돈이 쳐들어와서 전부 망한 게 아닐까.” 나는 뺨이 짜부라진 채로 대답했다.
“흐흥.” 루는 쾌활하게 미소지었다. “나는 전혀 하나도 요만큼도 모르겠지만, 두 가지 이유라고 생각해. 쇄국해서 혼자 망하거나, 개방해서 흡수당하거나. 아바돈이 쳐들어와서 망하고, 강대국에 흡수당해서 망하는 거지. 아바돈으로부터 안전을 얻으려면 대국에 주권을 위탁하는 수밖에 없었을 거야.”
“그러니까…?” 나는 이어 물었다.
“이를테면,” 루는 대답했다. “네 고향 피센은 무역 국가니까 경제력을 지녔을 거 아냐. 그래서 운투에 접했지만 베리아트의 엄호를 받았지. 게다가 삼두정이니까 정치 구조도 복잡하고. 그러니 운투 국이 합병하지 못한 거야.”
“좀 쉬운 말로 해. 또, 우리 나라 이야기는 왜 그리 잘 아는 거야?”
“의리랄까.” 루는 윙크하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나는 한숨을 푹 쉬었다. 마음을 터놓은 몇 안 되는 동문이 이런 녀석이라니. 저마다 대답을 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우리 둘은 책상에 머리를 박다시피 하고 조용히 밀담하고 있었다.

796 인디고주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26:13

(개방이랑 폐쇄가 도당채 뭔지 이해 못 함)

말 한 마디도 없이 수업만 듣는 타입인 인디고를 서포트하기 위해 룸메이트를 섭외했지만... 요즘 들어 인디고 성격이 점점 외향적으로 변하고(=더러워지고) 있으니 상관은 없었겠네요.

>>790 피센의 이미지는 범선(무역선)/마차/직물 패턴으로 나뉜 삼등분된 역삼각형? 원래는 시골 어촌이라서 나라 이름도 Fishen으로 정한 거였지만요...

797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30:23

>>790 암브리시오는 뜻 그대로 불멸!

798 시엔 아나테마 - 수업 수수수업 수업수업 옥수수수업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34:48

"......어, 그러니까. 밝은 별에 대한 신화는 아니지만...... 세드나에 대한 신화를 알아요."

어떤 전승에 나오는, 바다의 여신. 개와 결혼하게 되었던 세드나는 개와의 결혼을 견디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해 바다를 통하는 식으로 도망치려 하였으나 개의 술수로 세드나와 아버지를 태운 배는 침몰할 위기에 처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세드나를 바다로 떠밀고, 뱃전을 붙잡았던 세드나는 결국 공포에 질린 아버지에 의해 열 손가락이 전부 잘려나가며 바다로 가라앉는다. 세드나의 떨어진 손가락은 바다생물이, 세드나는 바다의 여신이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

//이걸 적어도 괜찮은건가 싶지만...?
세드나는 이누이트 신화의 바다여신이애오 :3

799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35:45

>>790
시엔의 출신국인 키리에는 Kyrie Eleison의 키리에... 죠.
그런고로 이미지를 따지자면 신성한...?

800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44:08

"아바돈의 영향과 폐쇄적인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어쩌면 운이 가장 많이 작용한 것일지도 모르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초기의 강력한 도시국가는 삼국에 의해 멸망당한 것도 많답니다. 라고 말하고는 어머. 역사 쪽으로 가버렸네요.

"암브로시오 국가는 해양 요새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포리아 공국은 해식 절벽까지 세를 넓혀 절벽을 개발해 크진 않은 공국의 한계를 극복하였죠."
라고 말하면서 지도를 콕콕 찍어 여러가지 보여줍니다.

"멸망한 키리에의 경우에는 그 도시만의 상담 등 여러 기록을 꽤나 쌓아두고 있었지만."
현재는 꽤나 소실되었다는 점이 아쉬운 일입니다. 라고 덧붙입니다. 나도 탐냈었는데.

"그 외에는 피센 시국도 있지요. 무역을 통해 힘을 쌓았기에 여러가지 외압에서 버텨낼 수 있었지요."

_____________

"...틀린 말은 아니지?"
여담이지만 설탕 넣기 전에는 팩으로 써도 된단다? 라고 농담처럼 말합니다.

"굳지 않게 보관한 거지. 아바돈의 피도 피이기는 하니까."
1차가공은 안 굳게 만드는 것. 2차 가공은 저주의 제거. 3차 가공이 포션으로 만드는 것. 이라고 손을 꼽아 말해주고 있었습이다.

"천천히 잘 젓고 있지?"
물으면서도 슥슥 하는 에밀리아입니다.
_____________

"보조 인챈트를 위해서 스크롤에 본인의 능력을 새겨넣는 거랍니다."
보조 인챈트를 잘 한다면 그 스크롤은 가져가도 좋답니다- 라고 말하면서 천천히 해보세요. 라고 말합니다.

"당연하지만 가이드라인은 해뒀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겐의 질문에

"보조 인챈트는 주 인챈트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능력을 쓸 수 있는 무기에 하는 보조 인챈트와."
이건 무기의 성능에 따라 수가 좀 정해진 경향이 있덥니다. 라고 덧붙이고 나서는

"또한 스크롤로 주 인챈트와 비슷한 속성의 아바돈을 상대하기 위해 바꾸는 것도 보조 인챈트의 영역이랍니다"

"무기의 보조 인챈트는 고급 쪽에 가야 하며, 훌륭한 인챈터는 무기의 보조 인챈트를 많이 할 수 있도록도 가능하답니다."
라고 말합니다.
_____________

"세드나라..바다의 여신이었죠?"
정확하게는 그 민족의 앞바다의 여신이랍니다. 전체 바다라고 한다면 그건 권위에 해가 된답니다? 라고 말하고는 괜찮은 신화네요.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늘은 황도 별자리에 대해서 별자리를 그려보고 밝은 별을 적어 볼 거랍니다."
"그 외에도 여러 신의 신화가 있는데."
신화의 특징은.. 신께서 여러 웅장한 산과 바다.. 그런 곳의 주인이다. 라는 게 꽤 많답니다.

801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44:34

9시 15분까지 받을게요!

802 시엔 아나테마 - 이벤트다요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46:27

"아, 그. 뭐랄까. 헷갈렸었어요. 그 민족 앞바다 여신인데 깜빡했다......"

한숨을 쉽니다. 권위에 해가 되는 거였다는 걸 잊었어......

"......"

그런 건가. 별자리...... 별자리구나.
별자리는 진짜 잘 그릴 수 있는데. 그녀는 자신있게 눈을 깜빡였다.

//지리와 역사에서 린넨으로 '나도 탐냈었는데.'는 뭐죠...?(동공)

803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46:33

은은 복흑
운투는 뭔가 용..
베리아트는 느와르스러움.?

아. 이게 아닌데..(처음 짤 땐 그런 느낌이었다)

804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46:50

한턴 패스.

805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49:02

비류주 잘 다녀와영!

806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51:27

다녀와요 비류주-

>>802 은영은 생각보다 기록적인 걸 좋아하거든요..

807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51:56

해양 요새에 가까운 암브로시오, 해식 절벽을 이용한 포리아. 형태야 어찌되었든, 해안을 끼고있는 도시국가는 둘. 이미 멸망한 키리에, 그리고 무역이라는 활로로 세를 유지중인 피센 시국. 간단하게 요점을 정리해, 홀로그램 지도 위에 메모 형식으로 내용을 추가 해 둔다.

808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52:09

>>806
Oh...... 그렇군요! 와아아아아! 은영쌤 사랑해요!!!(???)

809 인디고 키트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53:45

“피센이 그렇게 큰 나라는 아니지만 말야.” 나는 가만히 중얼거렸다.

“그렇긴 하지.” 루가 깐족댔다.

세 열강이 묘한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은 하마르 대륙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바돈도 지성체고, 하마르에 산재해 있다는 그 아바돈 군락이 일종의 부족 사회나 국가 같은 거라면, 그들도 비슷한 사회 체계를 가지고 있을까. 아바돈 사이의 전쟁, 아바돈의 열강, 아바돈의 도시 국가…. 나는 조금 이상한 생각에 빠졌다.

810 리타 라이프니츠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55:02

한 턴 패스하겠습니다 ㅠ__ㅠ

811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55:25

리타주도 잘 다녀와요!

812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55:40

""네 아니겠네요. 포동포동 아기피부를 얻고 싶은게 아니면."
하고 웃으면서 천천히 계속 젓는다.
감질난다... 얼마나 저어야 하는거지.

1차는 안 굳게 2차는 저주 제거 3차는 가공.

"천천히 저으라 해서 천천히 젓기는하는데. 천천히 젓는 이유는 빠르게 저으면 좋지 않은거니까 천천히 겠죠?"

"저주의 제거는 특별히 누가 하는건가요? 아니면 뭔가 넣기만 하면 되나요?"

813 (9804251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0:56:06

저도 다녀올게요.

814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0:59:35

"흐응."

크리드의 설명을 쭉 들은 후 스크롤을 펼쳤다. 일단 내 능력을 새겨넣는 작업인가. 무기에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될까..라고 생각하며 스크롤에 손을 올렸다.
익숙한 방식이 좋겠지. 그림자로 펜의 형상을 만들어 스크롤에 무언가 쓰는 손짓을 해보인다. 실제로 뭔가 써지지는 않는다. 그러한 느낌으로 크리드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능력을 새겨넣는 것을 하고 있었으니.

"...됐나?"

문득 끝났다는 느낌에 손을 멈추고 스크롤을 보았다. 딱히 변화는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거면 된 것인지 크리드를 향해 들어보인다.

"잘 된 건가요?"

815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00:05

진주도 잘 다녀와요!

816 (519999E+58)

2018-06-17 (내일 월요일) 21:01:04

"스크롤에 넣는거구나!"

그렇다면 더 쉬울것 같다!
그렇다면 보조 인챈트는 일회용인걸까.
아무래도 보존도 더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천천히.."

천천히. 할 수 있을까보냐! 어느것이든 감으로 빠르게 하는거야!
하하하하하. 그나저나 무기에 까지 보조인챈트를 걸면 제법 그럴듯 한 무기가 되겠지.
나에겐 그런거 없지만서도.

"자, 이걸로 되었을거야!"

스크롤 안에 자신의 영혼을 담는다는 기분으로 힘을 넣어보았다.

817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0:10

호엥엥엥 ㅇㅅㅇ

818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1:40

>>817 (쓰담

819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2:01

호엥! 다시 왔다!

820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2:39

세 학생들의 인챈트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꽤나 괜찮다는 것을 봅니다.

"생각보다 괜찮네요."
그렇게 스크롤을 보면서.. 르투아르의 것이라던가. 라연의 것도 바라봅니다.

"여러분에게 미리 과제 하나를 내드리죠."
후후. 별로 어려운 건 아니지만요? 라고 농담하면서 과제를 내주려 합니다.

"여러분의 능력을 인챈트했을 때.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걸 두 가지 이상 서술해 오는 거랍니다."
그리고 마무리로는 가이드라인이 옅은 스크롤에 해보는 걸 해보도록 하죠. 하면서 나누어주려고 합니다.
_____________
증오스러운 것들. 잘근잘근. 그러나 지금은...
여러가지 지리에 대한 것들을 말하면서 필기가 잘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약간은 홀로그램이 흔들거리는 감이 있네요. 이게 잘 안 되네.라고 중얼거린 뒤 그녀는 수업의 마무리를 위해서 과제를 내주려고 합니다.

"자신의 출신 국가의 지리에 대해 조사해서 2장 이내로 서술해 오세요."
그리고 수업을 마무리하고.. 그녀를 위하기 전에 질문을 받아 볼까요? 라고 생각하고는 질문이 있으신가요? 라고 묻습니다.

"특별히 별 관련 없는 것이나. 역사 쪽도 받아볼게요."
라고 덧붙입니다.
_____________

"1차에서는 굳지 않게 하고.. 약간의 저주 제거 하고..."
2차와 3차가 진정한 거지. 라고 말한 뒤 고개를 끄덕입니다.

"빠르게 저으면 융화가 좀 덜 되는 부분이 있어서 고인 아바돈의 피가 균질한 품질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되거든. 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주의 제거라는 것에

"일종의 장치에 거르는 거지."
그 과정에서 수치가 상당히 손실되기는 하지만. 손실되는 게 더 나아.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_____________

별자리를 그리고. 별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이어지고 나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하고 샤릴이 시계를 보았습니다.

"오늘의 과제를 말해드리도록 할게요."
"하나의 별을 정해서 신화를 조사하고 삼주신과의 연관성을 서숙해 오세요."
너무 길면 힘드니 한 장 정도로 줄여보세요. 라고 덧붙입니다.

"수업을 마무리하기 전에. 혹시 궁금한 게 있으신가요?"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821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2:40

>>818 호엥? (갸웃)

>>819 호엥! (반가움)

822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3:20

10세까지 받을게요! 아마 다음 반응레스가 마지막일 것 같네요!

823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3:39

10시까지인데...(오타봄)(흐릿)

824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4:05

이번 레스 반응할게!

825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4:34

캡틴 오타 머에욬ㅋㅋㅋㅋㅋㅋ(빵

826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6:31

필기를 하다가 출신 국가에 대한 지리를 조사해서 두장 이내로 서술하라는 말에 비류는 턱을 괴고 있다가 순간적으로 삐끗했다.

암브리시오 국가의 지리에 대해서?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일단은 숙제에 관한 것을 끄적여서 써놓고는 손가락 사이로 펜을 돌린다.

방벽. 해안. 양 옆에 강대국들이 있고 폐쇄적인 지리적 여건? 뭘 적어야하나.

827 시엔주 (9710743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28:48

헉 저 이번에 잠깐 다녀올게요! 이번 턴 잠깐 쉴ㄹ게여!

828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31:15

과제라...지난주 이뤄진 하얀날개 기사단 4586회 정기보고서를 들고가면 되려나. 마침 해안 경계번 이야기가 나오면서 지리역학 조사를 해 버려서 그 이상으로 자세한 지형 묘사는 더 없을 것 같고. 과제를 지도 한 가운데 메모로 추가 한 다음 필기본을 리타에게 전송했다.

829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1:34:39

이것도 괜찮은 편인가. 들었던 스크롤을 내려서 잠시 만지작거렸다. 으음- 이제 첫 수업이니, 이 정도 평가로 만족 해야겠지?

첫 수업부터 과제를 내주는 크리드에 몇몇 학생들은 불만을 표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잠자코 디바이스의 메모장에 적어넣었다.

'인챈트 수업 - 실생활에 유용한 인챈트 두 가지 이상 서술해오기'

메모를 마친 후, 새로운 스크롤을 받아들고 아까와 같이 손을 얹었다. 좀전엔 보통 펜의 형태였다면, 이번엔 나풀거리는 깃펜 형태의 그림자가 손가락 사이에 쥐어졌다.

"실생활에 유용한 인챈트라..."

유용한 방법은 역시 보관형과 은신일까... 능력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며 조금 전과 같이 손을 움직였고, 이내 멈추었다.

"......"
"다 됐어요."

펜을 내려놓듯 살며시 손을 내리고 스크롤을 들었다. 이제 수업도 막바지인가...싶었다.

830 인디고 키트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41:54

과제라니. 이마를 감싸쥐었다. 은이나 베리아트 같은 나라 출신들은 자기 나라 지리를 2장으로 압축하는 것도 힘들겠지만, 피센은 풀뿌리 하나하나까지 전부 조사해도 1장이 나올까말까일 텐데. 물론, 자연 환경적인 경계를 토대로 피센, 마르바, 트렌키가 형성되었으니 지리적 특색은 제법 다양하긴 하지만, 나는 마르바 말고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귀찮아아. 또 도서관에 가야 하나.” 나는 넋두리했다.
“끙.” 루도 싫은 소리를 냈다.

나는 교과서 한 귀퉁이에 날려 쓴 글씨로 피센의 특징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피센, 마르바: 해안. 해양성 기후
 트렌키: 내륙 습곡 산지 인접, 교통로

831 은 세하 (429767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1:47:19

실생활에 유용한 인챈트라.. 무엇이 있을까.. 나에게 있어 유용한 물품과 능력의 사용. 고민해보자.

전쟁과 평화적인 문제. 어느쪽이던지.

"어떤식으로 서술해오면 되겠습니까."

//운동중이라 하나 건너뛰엇다요! 힘들다에요..

832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2:06:26

스으으읍
아 안졸았어요 안졸았다구....(꾸벅)...

833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07:03

헤일리주ㅋㅋㅋㅋㅋㅋㅋㅋ(쓰담담)

834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07:20

>>832
ㅋㅋㅋㅋ(토닥

835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07:21

>>832 그렇게 말하면 제가 믿어요 안믿어요? (쓰담쓰담

836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08:34

재갱!

837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2:10:19

>>833-835 앙이에여 안졸아셔여.....(병든닭 빙의됨)(꾸벅꾸벅)

어서와여 진주~

838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16:22

"질문은 없나 보네요."
수업을 마무리하기 전 하나만 말씀드리지요.

"요즘 들어서 흉흉한 일이 간혹 일어나곤 있는데. 그것은 어쩌면.. 삼사라 시스템과 죄과 시스템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고, 죄과를 덜 쌓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네요. 라고 말하고는

"오늘 수업은 이걸로 끝!"
다음엔 1대1 실습이니 훈련이나 푹 쉬도록 하세요. 라고 말하며 눈깔사탕을 줍니다.

//여러분은 지식과 사탕을 얻었습니다!
_____________

은영은 여러가지 작성하고 있는 학생들을 바라보았답니다. 바람직하지만 동시에 유감스러운 일이겠군요. 부술 수 있을까..

"질문이 없다면 이만 수업을 마치도록 할게요."
마지막으로 할 말이라면... 이라고 중얼거리다가

"눈으로서, 그대들을 바라보면 간혹 불안해진답니다."
그러니 좀 더 열심히 하여 끝을 내도록 하세요. 라고 덧붙이고는 오늘 수업은 끝이랍니다. 라고 경쾌히 말하고는 책을 챙겨 나갔답니다.

//여러분은 과제와 여러가지 지식을 얻었습니다.
_____________

"여러분의 인챈트 스크롤은 가져가세요."
그리고 유용히 쓰도록 하시고요- 라고 말한 다음

"과제는 냈고... 이제 마무리 말만 하면 되려나.."
커닝 페이퍼를 대놓고 보면서 느긋하게 말합니다.

"여러분의 앞날은 험난할 거랍니다."
이건 정죄자 피셜이니까요. 라고 덧붙인 뒤 싱그럽게 웃으며

"모든 일이 마무리된다면, 시대가 변하겠지요."
오늘 수업은 이걸로 끝이랍니다- 다음 수업 시간에 제출하세요. 라고 말하였습니다.

자. 푹 쉬도록 합시다.

//본인의 능력의 기본적인 게 담긴 인챈트 스크롤 2개를 얻었습니다.
_____________

에밀리아는 잘 만든 진의 포션을 보고는 과제를 내줍니다.

"실습에서 포션을 쓰고, 효과에 대해서 상세히 서술할 것."
비교해도 좋고. 라고 말하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진은 일시적 버프포션 2병과 에밀리아가 제조한 포션 .dice 2 8. = 2병을 얻었습니다.

//마지막 반응레스.. 를 써주시면 되겠네요! 입니다! 10시 40분까지 받겠습니다!

그리고 사이드가 올라오겠지..

839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17:07

마지막반응은 패애스으.....는..어째서 불안해하는거야....?

840 평범한(?) 수업◆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17:33

아니. 왜 딱 2병이지. 에밀리아 쪼잔해..

에밀리아: 다갓님이 정해주신 걸 어쩌라고요.
캡: 다시 돌릴까? 3을 최저값으로 해서.
에밀리아: 아니 한 병으로도 다수에게 쓰는 거 가능하긴 하지만..

841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19:44

마지막 반응레스 타임이군요~미리 다들 수고했어요~

>>837
(꼬옥(보듬보듬

842 비류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20:56

>>837 요시요시. 귀여워라(턱긁(쓰다듬

진주 어서와

843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21:53

저주를 거르는장치가 있구나.
저주는 일단 나쁜것인것 같으니 거르는거 겠지.

그리고 젓기가 이제 됬니— 싶을정도 지나자 완성됬다.

“예에! 실패 안 하고 만들어 졌다.”
기쁨에 양손에 포션을 들고 어깨춤을 춘다.

“마시기만 하면 되는거죠? 알겠습니다.”
어떤 효과인지는 이제 알게 되겠지.

/수고했습니다 캡틴!

844 헤일리 미뉴엣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2:21:56

"....?"

뜻 모를 아리송한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긴 했으나- 수업 후 찬찬히 생각해보기로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음 수업 때 뵈요."

꾸벅 고개를 숙인 뒤 스크롤들을 챙겨 교실을 나왔다. 수업도 끝났겠다 이제...

"시가지나 가볼까?"

오늘 모 가게에 신상이 들어온다던데. 전부터 봐뒀던 옷을 보러 갈까 생각하며 그쪽을 향해 걸어갔다.

//수고하셨씁니당~ 이제 사이드를 기다리면 되겠군요 후후..

845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2:22:58

>>841-842 (그르르르릉)(부빗)(흐느적)

84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23:01

수고했어 캡,다들 수고!

847 시엔 아나테마 - 수우우우업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22:24:23

"......"

몸과 마음을 정결히, 그리고 죄과를 덜 쌓도록.
음...... 난 이미 무리인데.

//중간에 들렀는데 진행레스가 올라왔길래 짧게 쓰고 다시 사라져요ㅠ 다들 수고했어요!

848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25:45

>>845 흐느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이 흐느적)

시엔주 잘가!!!

849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28:11

>>845
(힐링(파스슷(???

850 인디고 키트 (1026308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30:12

“눈으로서, 그대들을 바라보면 간혹 불안해진답니다.”
“눈으로써 그대들을 바라보면 간혹 불안해진답니다?” 나는 중얼거리듯 따라 말했다.

루는 어깨를 툭툭 치고 강의실을 나가 버렸다. 나는 여전히 펜을 손에 쥐고 서툴게 빙글빙글 돌리며 교과서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당분간은 도서관 신세를 질 것 같았다. 한참 있다가 나도 일어서서 기지개를 폈다. 텅 빈 강의실은 한산했다. 그럼, 이번 주에 고향에 한 번 갔다 와 봐야지.

// 수고하셨어요 캡틴. 아니 그나저나 딱 2병...

851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30:50

푹 쉬세요 시엔주.. 어으... 피곤해..(흐늘)

사이드는 자기 전에 써야징..

852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31:05

하하...

내 다이스 운은 이제 최악만 나오지...

853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32:05

여러분. 한 병 더 줘도 될까요?

1병당 3명은 쓸 수 있기는 하지만..

854 이아나주 (4199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37:43

갱신.... 으으... 좀 아프더니 이벤트를 결국 놓쳤네...

아깝지만 다음엔 참가할 수 있기를!

855 비류 - 라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42:03

잘지냈냐는 물음에 비류는 햇살로 인해 눈가를 슬금 찌푸리고 있다가 빙긋- 여유롭게 미소를 머금었다.

목의 상처는 깨끗하게 사라져있었고 그렇기에 라야에게 잔소리를 들을만한 건 없다는 것에 안도했다.

"나야 늘 잘 지내고 있지 않은가. 선배님은?"

물기를 닦은 손수건을 고이 접어서 다시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은 뒤에 그녀는 잠시 라야가 자리에 앉아서 손부채질로 더위를 식히는 걸보다가 신기한듯 라야의 옷차림을 훑는다.

"더운건 날씨가 이러니 그렇다친다만.. 선배님 옷차림이 더우니 더 그런것 아닌가."

그녀는 그렇게 질문을 던졌다.

셔츠에 청반바지를 입은 그녀의 옷차림도 만만치 않게 더워보였지만 그녀는 능력이 능력이니 만큼 더위를 식힐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가령ㅡ.

얼음이라던가?

856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22:43:24

도라와씀미다.
갑자기 생각나서 말하는거지만 흑화해서 얀데레가 된 시엔이 보고싶어요.(아무말)

857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44:43

나는 상관없어.
이아나주 시엔주 어서와.

이아나주는 몸 괜찮아? 무리하지말고 쉬어야할텐데.

858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22:45:44

그러고보니까 이아나주 괜찮은거에요? 아프셨다니... 무리하는 건 아니죠?

>>853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859 이아나주 (4199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45:51

>>856 어서와...! .....엗 얀데레라니.....!

가위랑 바늘들고 넌 내 인형이야... 인형은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고 평생 내 곁에만 있으면 돼. 라고 하는 모습이 떠올랐어!

860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45:57

이아나주 어서와! 괜찮은거야? 많이 아파?

861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46:47

>>858
아핫 고마워라!

862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22:47:44

>>859
어 갑자기 인디한테 굉장히 미안해지는데...(동공)그치만 그거 괜찮네요. 캐릭터성 잘 살린것같아요... 멋져...

863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47:49

얀데레에서 왜 뻘하게 비류 속성이 쿨데레인가라는 생각으로 이어지는거지.

864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48:04

앗 앵커가 잘못 됬군!
>>861의 앵커는 >>857-858 이야!

865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0:22

다아아아들 수고하셨어여!

얀셴이(?)...무섭지만 어울리네요(?????)!!

866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0:26

>>863
그것은 바로 비류가 냉정해보이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언니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기 때문이죠...

867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0:57

음음. 수고하셨다우 다들

868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2:26

>>866 ㅂ비류가 그렇게 냉정하니..그런거니.. 아 근데 묘하게 납득해버렸다...

869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2:29

다들 수고하셨어요오...

여담이지만 받은 것은 기록 안해두시면 전 반영할 수 없습니다아?

3병을 받았다로 수정하면 되겠네요!

870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3:27

>>865
아 진짜 얀얀한 셴쟝이 보고시픈거시여요...

>>868
뭔가 냉정한 면모가 보이구... 차가워보이구... 그치만 속은 따뜻하구... 언니한테는 더 따뜻하구...

871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4:44

>>870 선안에 들어오면 애가 다정다감하긴한데(?) 아니... 냉정하고 차갑지는 않은디...?????????

872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5:47

>>868 냉정....보다는 냉철? 이성적? 합리적? 그런 느낌이죠!

>>870 얀셴이 트리거 만들어서 누가 당기면 되겠네요 (소곤)

873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6:27

>>871
않이 뭔가 그... 암것도 모르고선 첨 만나면 막 헉 저사람 차가워보여; 이럴듯한 느낌이라서... 그런 분위기가 풍기는데 전혀 그르치 않다구 할까요...?

874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6:47

야호 세병 받았다!
고마워요 비류주 시엔주!

875 시엔주 (671701E+59)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7:05

저는 이제 졸로서 진자 가볽네요...

>>872
!!! 그렇지만 얀데레는... 무... ㄹ...(털석ㄱ

876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7:26

얀라연? 전혀 생각할 수 없습니다...
얀르투아르.. 생각되지 않습니다.
얀아라... 히이이익...(무섭
얀크리드... 흐아아아앍...(무섭

877 이름 없음◆SFYOFnBq1A (62576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8:02

푹 주무세요 시엔주. 캡도 잠깐 잠수할게요...(하느작)

878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2:59:46

셴주 잘자구 캡 다녀와요~~

879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01:03

얀라야요? 재력으로 사람 하나 가두는 것 쯤 별거아닐....

880 이아나주 (4199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01:10

>>860 좀 식은땀이 나고 오락가락해. 그래도 열도 내리고 배아픈것도 멈추고 오한도 사라졌어.

비류는 확실히 친해지면 믿음직하고 든든한 느낌이지만 초반엔 무척 쿨해보여!

앗 수고했어 스레주&잘가 시엔주!

881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03:23

시엔주 잘자고 캡 다녀와.

믿음직하고 든든.....(외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냉철ㅋㅋㅋㅋㅋㅋ꺄아아아앙!!!(부끄러움에 도주)

882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04:29

저 지금 진지하게 얀리타가 상상이 안가요

883 이아나주 (4199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05:20

>>879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으... 좀 힘드네... 나도 가볼게.

884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05:33

비류는 지금에서 지문 조금만 잘못들어가면 얀데레.

885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05:58

다들 얀데레 버전... 무서워.

아 그런데 리타주처럼 저도 진은 얀데레로는 생각나는게 없네요.
워낙 순—박 해서...

진이 얀데레 하는게 상상이나 가나요?

88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06:00

이아나주 굿밤!

887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06:46

이아나주 많이 아픈거 같네. 푹쉬고와.

888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08:51

이아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889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12:19

루이가 얀데레가 된다면..(이마짚(얼감
주무시러 가는 분들 다들 존밤~

890 진주 (7615019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13:24

졸리다아

저도 그럼 자보러 갈게요~

891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3:14:18

이아나주 진주 잘자요~

892 얀리타를 상상해 보았습니다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16:59

얀: 쥬겨버리게써 XXX 니가 감히 바라믈 펴???? 머???? 친구라거??????? 장난까냐?????????? ㅇㅑ 일루와 야 봐줄게ㅡㅡ다리 하나로 퉁치자ㅡㅡ봐줘따 잉뫄ㅡㅡ걔도 데려와ㅡㅡ뭐???? 어디 있는지 모른다거??? 하...이쫘식 앙대겠네에...(쓰읍

후기: 역시 이건 얀이 아닌거같아요⊂( ˆoˆ )⊃

893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17:28

결론: 얀리타 없음 끝

894 라야 (9538934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18:27

얀 라야 : 재력 권력 다 동원해서 좋아하는 사람 세상에서 지워버리고 지하실에 감금해 자기걸로 만들어버림

895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18:36

아니... 리다람쥐 얀데레인데 왜 귀엽지..

896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18:44

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897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19:26

라야주 답레 올려놨으니까 편할때 이어줘.

어..라야가 진짜다...진짜다!!!!!

진주 잘자

898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3:21:58

얀리타 진심 우와......... 하지만 안라야가 갑이네요 ㄷㄷㄷㄷㄷ

899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23:50

>>895 아마 말투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싶습니다......리토끼에요 그냥 (말잇못)

>>894 (짤로 설명)(도망가자)

라야주 저도 위에 답레 올려뒀어요~~~~~~~

900 리타주 (353764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26:02

>>898

901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3:31:30

헤일리는 이미 얀속성이 좀 있으므로 설명은 하지 않겟어요 후후 (온리얀)(노데레)(헤일리 : ....?!)

>>900 (끄덕끄덕)

902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34:21

>>899 그런가.....(멍)

>>901 ..헤일리는 S....S야.

903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3:39:13

>>902 그리고 비류는 쿨-싴하죠! 지적! 냉철! 이성적이고 합리적! (헤일리 : 내가 S라니...S라니!)

904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42:58

>>903 쿨싴...은 어찌어찌 인정하겟는데 뒤의 네단어는 노인정!!!!!!!그리고 어차피 결론은 시스콤☆

905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3:44:12

>>904 (안들음)(못들음)(야광봉) 비류 언니 이쁘다!! 시스콤도 매력적이다!! 머-ㅅ지다!!! (붕방)

906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44:58

>>905 안듣지맠ㅋㅋㅋㅋㅋ못들은척하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7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47:20

여담: 인챈트를 일시적으로 헤일리가 정지(?)시켜줄때 비류가 애원한다는 건 인챈트가 있음으로서 언니를 마주볼때 죄책감을 가지지 않을 수 있으니까(본인의 존재의의와 일맥상통)?


헤일리는 운이 좋으면 비류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는 첫번째 학생이 될지도.

908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47:40

비류도 헤일리도 매력적이고 멋진 것이다아@

909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49:10

>>908 아아닛...이 짤은...!?!

루이주 자러간거 아니였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헤일리 멋지지... 저 애가 비류 친구야(뿌듯)

910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3:51:29

>>906 웅엥ㅇ웅에엥ㅇ우우ㅜ웨우우엥 (도리도리도리도리)

그런 떡밥을 주시면 제가 스크롤을 안 쓸 리가 없잖아요 (메모해둠)

>>908 으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적절하네요! ㅋㅋㅋㅋ

911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52:31

어라.. 괜히 떡밥을 줬나....?(먼산)

912 루이주 (7396715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54:08

ㅋㅋㅋ 적절하죠!로쟝과 우리형이에요 '^'*
움음 시간이 좀 늦어서 얼마 안 있으면 잘것같지만 아직은 안 자고 있었답니당~헤일리도 비류도 다들 넘 멋진 것이에요!

913 비류주 (7750996E+5)

2018-06-17 (내일 월요일) 23:54:50

루이도 멋지다구?

914 헤일리주 (9389075E+6)

2018-06-17 (내일 월요일) 23:57:28

>>911 크후후...후후후후후......

루이루이도 넘 매력적인 것이에요~ 얼른 일상 한번 돌려봐야 하는데! 크~~~

915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0:02:56

(비류는 헤일리에게 큰 약점이 잡힐것같다)(해탈)

916 루이주 (6972782E+5)

2018-06-18 (모두 수고..) 00:03:40

아앗..루이는 취급 안할거에요!제 칭찬대상에서 제외인 거예요!(외면
그러게요 ㅠㅠ..음음 퇴원하고 나서 충분히 돌릴 수 있으니 그때를 기약해보아요!제 정신력이나 몸 상태가 캐 이입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가 된다면 그 전에도 가능하겠지만요!

917 라야 (6105409E+5)

2018-06-18 (모두 수고..) 00:03:50

체력이...고갈직전...

918 리타주 (445838E+55)

2018-06-18 (모두 수고..) 00:05:41

>>917 드새오

919 헤일리주 (6572007E+5)

2018-06-18 (모두 수고..) 00:07:45

>>915 아앗 그걸로 약점 잡지 않을거에요! 친구의 사정을 약점으로 삼는 일은 안 해요! 소중한 친구인걸!!

>>916 루이주가 칭찬을 안 해도 제가 하겠습니다 히히힣
그래요 그래요 일단 회복이 먼저죠! 저는 항상 스레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든 괜찮다구요~ ㅎㅎ

아앗 라야주...! 힘들면 이만 쉬러가는게 ㅠㅠㅠㅠ

920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0:11:25

라야주 피곤하면 쉬는게 좋아!

>>919 비류가 헤일리 피해서 슬슬슬 다닐거야 아마도(?)

921 루이주 (6972782E+5)

2018-06-18 (모두 수고..) 00:15:49

엗..라야주 괜찮으셔요..?(동공

>>919
아닛..흐 흥 그렇다고 해서 제가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셨다면 크나큰 오예입니다.. ×ㅁ×(대체
응응 그렇다면 괜찮아졌을 때 언제든지 찔러보도록 하겠습니당 +-+

922 헤일리주 (6572007E+5)

2018-06-18 (모두 수고..) 00:18:58

>>920 엣...에엣......그러면.....(헤일리 : ....(심룩))

>>921 ㅋㅋㅋㅋㅋㅋ요시요시~ (쓰담쓰담) 응응 언제라두 괜찮다구요! (찡긋)

923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0:20:57

>>922 (비류는 양심통을 느꼈다) 농담이고.. 어...그냥 알고싶은 것만 물어보는게 좋다!!!! 딱 하나만!!!! 다 이야기는 안할테니까...(공략집 쥐어줌)

924 헤일리주 (6572007E+5)

2018-06-18 (모두 수고..) 00:26:44

>>923 와 공략집! (기쁨)(붕방) 하나만이라 으음....
근데 아마 막무가내로 쓰진 않을 거에요. 라연의 경우에도 일시적 해제로 패널티를 없앨 수 있었으니까 썼던 거고. 이 스크롤이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이상 꼭 필요하지 않으면 안 쓸 거에요~ 뭔가 인챈트 때문에 곤란하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925 루이주 (6972782E+5)

2018-06-18 (모두 수고..) 00:27:02

>>922
>-<*(쓰담에 기분좋아짐(파닥
그렇담 기대하고 있을게요!헤일리와의 일상이라니..!(두근

슬슬 졸음이 몰려오네요~자러 가볼게요!모두들 굿밤~

926 헤일리주 (6572007E+5)

2018-06-18 (모두 수고..) 00:30:13

잘 자여 루이주~

저도 오늘은 이만...(출근이 기다린다)(끼에엑)

927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0:32:57

다들 잘자!!!!
셔터 내린다!!!! 히얍!

928 사이드-Reveal The Kynthia ◆SFYOFnBq1A (7393963E+5)

2018-06-18 (모두 수고..) 00:59:02


마음을 닫고 배신에서 배신으로. 죄과를 쌓아가는 인간에게 정죄를. 배신을 참회하라 호소하는 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아니 인간은... 호소한다고 하여도 절대로 닿지 않는 것이기에 나는 그들을 한없이 깊게 지켜보기만 하였다. 그러면 그럴 수록 남겨둔 이들이 원망스러워진다. 그것이 벌이라 한들. 그들이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벌로서의 효용이 존재할 것인가? 그들은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 예언을 우롱하는 이들. 맹약을 쓰는 이들. 아니.. 모든 인간이.

차라리. 리그트 시스템=포텐타트 시스템으로 모든 걸 갈아끼우면 어떻게 될 것인가. 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각하되었다. 포텐타트 시스템은. 그러니까 지배자 시스템은 결함이 너무 많았으니까요.
절대적인 군주 시스템. 그 군주의 관을 쓴 인간은 결국 부서지고 말지요.
그래. 그리고 뱀을 임금 삼은 개구리처럼 만든다면 꼴 좋을텐데.
그녀는 그녀 자신이 비틀리고 타락자인 것을 부인하였지마는. 그녀의 생각이 한 번 어긋난 뒤로는.. 모든 것이 비틀려 엤었답니다.

그래서... 그녀는 복수를 말하며 리그트에게 청원하였으나. 떨어져나왔다. 그 방법을 리그트는 방해하지도 돕지도 관여하지 아니할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녀는 천공의 눈인 달이었으니까. 모든 부정한 일을 손에 쥐고 있었으니. 별의 예언이니 하는 것을 하는 이들의 행태나. 이어질 맹약이라 하는 우스운 맹약이나. 무역을 하는 도시국가의 시민의 심상이며.. 참으로 증오스러울 따름이로다. 지역들을 말하면서 너는 그 국가들을 철저히 부수어주고 싶을 따름이었겠지만. 인내하라. 그녀가 그들을 눈으로서 비라보았을 때 불안함을 느끼었다 말하였지만 그것은 어차피 칼라미티께서 깨어나신다면.. 다 소용없는 것. 배신을 하고 온갖 악행을 앞장서 저지른 까닭에 죄악이 너무 커 남은 세상 전부동안을 선행에 투자해도 전부 씻을 수 있을지 모를 지경으로 죄과를 쌓아대는 인간들의 악업.... 그래요. 멸망이 답이지요. 그 와중에도 선한 이가 있다고는 하나..
그게 불안인가요? 그럴지도 모른답니다.

의식의 무대는 준비되고 있다. 피를 바칠 이도 있고, 깨워낸 다음의 시간벌이도 충분할 것이다.
_____________

은영은 달이 떠 아무도 없는 복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하아. 숨을 내뱉을 때마다 달빛의 홀로그램이 마치 빛가루처럼 걸어간 자욱 위에 흩날리며 떨어져가고 있었다. 아니. 그것은 홀로그램이 아니었다. 그것은 달의 힘을 빈 변신이었다. 자색의 머리카락이 점차 검게 물들어 땅에 끌릴 정도로 길어지고, 분홍빛 눈이 달과 같이 광채를 머금게 되었다. 지운영의 옷을 빌려 입은 탓에 그녀의 신체 사이즈가 답답한 나머지 옷을 찢어버려 나신이 되었지만 부끄러움 하나 없이 반투명한 달빛의 천을 휘감고는 부드럽게 지운영의 사무실로 향하였답니다.

"숨은 그림자라니. 악취미도 악취미야."
"어머나. 용케 죽이지 않았군요."
"말돌리지 마. 죽일 리가 없잖아. 용케 들키지도 않았네.. 이름부터 달라서 바로 들킬 줄 알았는데."
"그러게요. 포리아 공국과 맹약을 맺은 중급 아바돈의 아바타가 나타날 뻔했을 때 놀랐답니다. 아마 거기에서 나타났다면 그 아바타를 갈기갈기 찢어주는 겸 맹약과 관련된 피해를 낼 생각도 했는데 말이지요."
"아바타 찢는 거 외엔 실제로 그렇겐 하지 않을 거면서....맹약? 중급 아바돈이 맹약이라.. 혐오감.. 상급에 가까운 놈들이었겠군."
"유감스럽게도 시스템상 더 이상의 상급은 나타날 수 없으니... 안된 존재라고도 볼 수 있겠군요."
그녀의 사무실에는 로라시아가 진짜 지운영을 감금하고 있었습니다. 날 뭘로 보는 거야. 라로 로라시아가 말하고 있었습니다. 역사 및 지리학을 가르치는 교사인 지운영은 로라시아의 얼굴을 보고는 상당히 놀란 듯했습니다.

"연..연구 결과와 증언 등을 따랐을 때의 형태와 가장 비슷..설마 당신이..그런..."
"유감스럽지만. 기억을 만들어주고, 남은 기억은 가져가 주도록 하마."
"어머. 그저 당신이 초대한 이가 될 뿐이랍니다?"
"비용은 충분히 충당 가능하니."
밝혀지면 상당히 곤란하단다? 그러니 순순히 받아들이거라 라고 로라시아는 웃었습니다.
내부에 숨어들어서.. 속박하고... 준비를 해야지...
//자기 전에 사이드으.. 디들 잘자요.. 어라. 다들 자나.. 빨리 갱싱해서 올려버려야 하나..(갸웃)

929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09:16:04

(사이드를 본 헤일리주의 표정)

930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9:19:49

.........응??????????????????(동공떨림) 아니 잠시만...

931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09:25:07

비류주 어서와요~ 역시 사이드가....(끄덕)

932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9:26:57

...로라시아 언니!!!?! 언니가 왜 거기서 나와!!!? 수업한 지운영 쌤이 뻥이였다니?!!

헤일리주 안녕!

933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09:31:01

수업을 한 운영쌤= 변신한 킨티아
진짜 운영쌤은 로라시아가 감금

이거 맞나요?!

좋은 아침이에요 비류주!

934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9:32:18

운영쌤=킨티아 같은데...아니 근데 로라시아가 왜 저기있는거야....!

안냥안냥!!!

935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09:34:05

근데 로라시아쟝 항상 킨티아랑 같이 나오니까 좀 귀엽네요.
시스콤 남동생 같아ㅅ(읍읍)(끌려감)

936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9:34: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일리주 끌려갔엌ㅋㅋㅋㅋㅋ세트로 같이 나오니까 귀엽긴하당..

937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09:37:50

사실 사석에선 누나라고 부른다면서 따른다거나 어리광도 피운다거나 (다시끌려감)

암튼 로라시아랑 킨티아 조합 죠습니다!

938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9:45:11

아니 헤일리주 자꾸 어딜 끌려갘ㅋㅋㅋ헤일리주의 취향이 태평양급이다...

939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09:49:01

ㅎㅎㅎㅎㅎㅎ 오너의 마음 속 깊은 곳 어딘가에 있을 양심이 고만하라고 자꾸 끌고 가네요 ㅎㅎㅎㅎㅎ

940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9:50: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일리주 양심이 열일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헤일리주 근데 이미 취향이 좀 많이 드러났.....(끌려감

941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09:52:06

이런이런....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군요 비류주........이래서 눈치빠른 레스주는 싫다니까..후후...(????)

942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9:53:03

...아악!(도주)

943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09:54:54

ㅋㅋㅋㅋㅋㅋㅋㅋ않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아무짓도 안해요 돌아와요 비류주!!! ㅋㅋㅋㅋ

944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09:56:47

앗... 아무짓도 안할거야???? 그럴거야??(슬금슬금)

945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09:59:42

그럼요 그럼요 ㅎㅎㅎㅎ 무해하답니다? ㅎㅎ 지금 오면 무릎베개를 해드리져! (탁탁)(뭔)

946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10:03:26

>>945 무릎베개!!!!!!!(슬라이딩)(엎어짐)

947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0:06:43

>>946 !!! (박력넘치는 슬라이딩에 놀람) ◑ㅅ◑...(토닥토닥)

948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10:09:02

>>9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일리주 귀여워ㅋㅋㅋㅋㅋㅋ(크르릉(만족+흡족

949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0:10:17

>>948 ㅋㅋㅋㅋㅋㅋ 비류주도 귀엽...아니 비류주는 멋지죠! 응! (쓰담쓰담쓰담)

950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10:14:14

아니 귀엽ㅋㅋㅋㅋㅋㅋㅋ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르릉그르릉)

951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0:18:44

응 그럼 귀엽고 멋진 걸로~ (끄덕끄덕)(메모)

952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10:20:04

아니..... 메모하지마 그거 아니야.. 왜 메모하는거야... 대체.....

953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0:22:42

:3 그야 이런 건 기록에 남겨둬야 안 잊어먹는다구요?
비류주 말고 다른 레스주들의 것도 있답니다.....? (금단의 메모장)

954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10:23:30

맙소사;;;; 헤일리주에게 그런 메모장이 있었다니!!!!!! 빼앗아야;;;;

955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0:25:21

잌ㅋㅋㅋㅋ 그저 모두의 매력을 적은 메모일 뿐이라구요! (도주)

956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10:34:48

>>955 (옷자락 잡고 늘어짐) 아안돼;;;;; 그런건..! 위험하다!!(?)

957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0:44:53

>>956 히익;;;; 왜져! 위험하지 않아요! 개인소장용인걸! (질질질)

958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10:50:33

>>957 아니 왜 소장하는데!! 적어도 나는 지워달라악!

959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1:04:41

>>958 (비류와 비류주 페이지가 두번째로 많음)(못들은 척)(휘파람)

...근데 우리 정말 잘 노네요. 응. ㅋㅋㅋㅋㅋㅋㅋ

960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11:09:53

....허허허...그러게..ㅋㅋㅋㅋㅋㅋ아무도 없는데 엄청 잘놀잖아!!!

961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1:16:05


ㅎㅎㅎㅎㅎ 잘 노는 건 좋은 거죠! 우리가 어장을 지킨다!

962 비류주 (9349482E+5)

2018-06-18 (모두 수고..) 11:20: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이일단 난 조금 있다가 올게.

963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1:25:11

다녀와요~~~ 저도 웹툰이나 보고 있어야겠네요 (일안하냐;;;)

964 세하주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2:25:25

안냥! 안냥이에요!

965 비류주 (2952958E+5)

2018-06-18 (모두 수고..) 12:37:34

세하냥냥 어서와!!!

그럼 난 다시!

966 이름 없음◆SFYOFnBq1A (7393963E+5)

2018-06-18 (모두 수고..) 12:47:08

갱시인.. 웹박 공개입니다-

앓이 보내도 된다길래 보내봐요...... 어... 그러니까...... 제가 앤캐를 너무 사랑하는데...... 앤캐... 하... 넘 예쁘구...... 아... 너무 사랑스럽다...... 아...
이미 앤캐니까 밝혀도 되려나... 그렇지만 밝히지 않을 거에요...... 부끄부끄... /////

답변입니다.
음... 네. 오시면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967 이름 없음◆SFYOFnBq1A (7393963E+5)

2018-06-18 (모두 수고..) 12:48:20

다들 안녕하세요...(흐늘)

오늘 오후에 특수인지라 일이 잔뜩일거라... 푹 쉬어둬라인가..

968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2:52:56

갱신~

앓이 오옹... 누군지 너무 명명백백한 앓이로군요 (흐뭇)

969 리타주 (1745825E+5)

2018-06-18 (모두 수고..) 12:53:22

캡틴 어서오세요(┳Д┳)~~~~~~~~~!!

970 비류주 (2952958E+5)

2018-06-18 (모두 수고..) 12:53:42

앓이가 ..... 누구인지 명백한 앓이다.. (팝콘)

잠시 갱신. 그리고 사라짐.. (스르륵)

971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2:56:22

다들 좋은 오후~ 비류주는 다녀와요~

972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3:20:58

싐~싐~해~ (꾸물꾸물)

973 세하주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3:24:53

이이이이일상? 웹박은 우리는 못보는거지?

974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3:30:34

안녕 세하냥~ (쓰담) 자신이 보낸 것도 안 보이는 걸요~ (흐느적)

975 세하주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3:31:02

녹는다아아아.... 여유로운인생...

976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3:34:16

하지만 대략 3시간 후엔 알바를 가야겠져~ (쓰담쓰담쓰담) 저도 뭐 일하는 중이긴 하지만은 ㅋㅋ
그치만 심심해...

977 라야 (6654484E+5)

2018-06-18 (모두 수고..) 13:46:35

갱신합니드아아아...

978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3:49:40

어서와요 라야주~

979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4:06:38

헤일리 미뉴엣의 계절 한 조각은,
장미 파르페.
달큰한 초여름의 기분이 느껴집니다.
마음에 들려나.
#너의_계절한조각
https://kr.shindanmaker.com/797817

헤일리 미뉴엣는/은 카드를 섞고 한 장을 뽑았다...

"호오... 이건 전차 카드로군. 거기에 역위치. 지나치게 폭주한 끝에 좌절하게 될걸세. 어깨에서 살짝 힘을 빼고 살아가게."

아, 어느새 점술가가 사라졌다.
당신 손에 카드만이 남아있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67815

헤일리 미뉴엣의 눈동자에 비친 것은, 따뜻한 암자색의 생명.
그 색채에 기뻐져, 앞으로 천천히 걸어나간다.
#눈동자에_비친_색은
https://kr.shindanmaker.com/763641

980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4:08:49

"평생의 목표를 처참하게 실패했다면 그 다음엔 어떻게 돼?"
헤일리 미뉴엣: 한동안 우울해하다가..... 다른 목표를 찾지 않을까. 만약 그가 관련된 목표였다면 그대로 좌절해 재기불능이 되겠지만.

"그 성격은 몇 살쯤부터 굳어졌어?"
헤일리 미뉴엣: 14-15살 때.

"난 너 때문에 슬퍼진다고!"
헤일리 미뉴엣: 거짓말. (웃음)

역시 심심할 땐 진단이 최고!

981 세하주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4:18:08

흫/으ㅡ흥/흥/흥/ 알바가 5시지만 일상은 돌리고싶고~

982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4:20:45

>>981 돌릴까요 세하주??

983 세하주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4:21:24

>>982 어맛! 근데 매일 킵해서 죄송하기도 하구.... 하고는싶구.. 힝...

984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4:23:40

>>983 괜찮아요 ㅎㅎ 저도 저녁엔 잔업이라 자리 비울 거니까~ 선레 써올까요, 아님 세하주가?

985 세하주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4:24:55

.dice 1 2. = 1

나와라 만능다이스!

986 세하주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4:27:07

어...? 그냥 제가 쓸게요! 원하시는 상황이나 관계 있으신가용!

987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4:27:22

다갓...은근 선레 찝어준단 말이지...
음~ 그럼 적당히 선레 써올게요~

988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4:28:46

?????? (혼-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세하주 편한대로 써주세요 ㅎ

989 은 세하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4:35:38

인챈트 수업 이후, 부쩍 늘어난 능력의 사용은 만족스러운 만큼의 성과를 내고 있었다. 더 세밀한 조종과 더욱 줄어든 무게들. 역시 그 수업을 듣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반대급부의 이야기. 반대로 나의 일은 너무나도 많아져 하루하루 피곤에 쩔어 살고 있었다. 제국의 일과 나의 계획. 아카데미의 과제와 집안 관리. 주변의 시선들과 귀찮게 달라붙은 기회주의자들. 짜증이 밀려올만큼 피곤하다.

그래서 오늘만이라도 쉬기 위해 제국의 전통복이 아닌 일반인들이 입는 사복. 흔히 말하는 이 양복은 아카데미의 경호원같아 보여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눈을 검은 안경(주위가 검게 보이는 단점이 있지만)은 내 오드아이를 가리는데 탁월했다. 만족스럽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겠지.

"만족스러운 하루야."

자. 오늘만큼 편하게 쉬어보자. 설마 경호원을 건드리거나 알아보는 이는 없지않겠는가?

//양복 좋아요! N모 회사의 게임 코스튬보고 삘받은거지만!

990 세하주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4:36:06

아차차 위치는 카페 앞 의자에요!

991 헤일리 - 세하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4:46:29

오전엔 과제를 위해 도서관에 갔다가 오후 훈련을 위해 훈련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원래는 야외에서 할 생각이었으나 이런 날씨에 밖에 굴렀다간 백옥 같은 피부가 홀랑 타버리고 말 거란 생각에 실내체육관 쪽으로 가고 있었다.

짧은 반바지 아래로 드러난 흰 다리를 휘적휘적 걸어가는 발소리는 가볍고 경쾌하다. 반팔 후드집업의 후드를 가볍게 쓰고 어깨엔 물과 수건 따위가 든 크로스 백을 멘 채 가다가 조금 이상한 사람을 발견했다. 양복과 선글라스 차림의 남자였다.

"??"

경호원인가? 차림만 보면 그래보이지만 어딘가 좀 허술해보인다. 내 기억에 저렇게 눈에 띄는 머리색을 한 사람은 이 근처에서 본 적이 없는데... 학생이라면 모를까. 이질적인 감각에 나도 모르게 멈춰서서 그 사람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뭐지...뭘까.
그러다 직접 묻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성큼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

"저기요. 여기서 뭐해요? 여긴 일반인 출입금지일 텐데."

잡상인이면 얼른 나가주시죠? 라고 제법 쌀쌀맞은 목소리로 말하곤 나가는 쪽을 고갯짓했다.

992 헤일리 - 세하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4:47:13

앗;;;; 자연스럽게 학원 내라고 생각해버려서... 으음 답레 좀 고쳐올게요!!

993 세하주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4:47:47

제 잘못도있는데요 괜찮아유! 천천히 하세용~

994 비류주 (2952958E+5)

2018-06-18 (모두 수고..) 14:57:53

(실습때 제복 입는 비류)

양복 입은 세하냥 완전 멋진데~ 그래도 뭐 귀엽지만~~

995 헤일리 - 세하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4:58:19

수업도 없고 한가한 오후. 날이 제법 덥지만 중요한 볼일이 있어 시가지로 나왔다. 그 중요한 볼일이란 바로 새 옷을 사는 것!
전부터 카탈로그로만 봐오던 신상이 모 샵에 들어왔다고 해서, 부리나케 사러 나온 것이었다. 이런 거 나랑 안 어울린다고? 그건 모르고 하는 소리다. 내가 얼마나 옷이며 악세사리 같은 걸 좋아하는데.

가벼운 차림-청바지에 흰 반팔셔츠-에 머리는 하나로 올려묶으니 걸을 때마다 묶은 머리가 살랑살랑 흔들린다. 물론 앞머리는 답답할 정도로 길게 내려 눈을 가려둔 상태였지. 그 상태로 용케 샵까지 가서 원하는 옷을 사고, 그 옷이 담긴 쇼핑백을 들고 나왔다. 한 팔에 쇼핑백을 걸고 어디 카페라도 가서 커피 한잔 할까 싶어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흠?"

가려는 카페 앞 의자에 누가 앉아있었다.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까지 낀 다소 이질적인 모습. 그의 머리색이 더 눈에 띄었을지도 모르겠다. 저 정도 체격에 저런 머리색에 저런 묘한 분위기를 품은 사람은 내가 알기로 한명 뿐이었으니까.
잠시 그가 맞을지 고민하다가 한번 물어나 보자 해서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었다.

"너 세하 아냐? 은세하."

왜 그런 꼴로 있어? 라며 학생들 사이 그의 차림이 얼마나 어색한지를 다시금 생각했다.

996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4:58:54

비류주 어서와요~
양복을 입어도 세하냥은 세하냥이죠! 히히힣

997 은 세하 - 헤일리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5:02:35

윽. 헤일리 미뉴엣. 나와는 극상성인 그녀가 내 앞에서 나를 알아보았다. 역시 나를 괴롭히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여자같으니..! 하지만 괜찮다. 나의 변장은 썩 훌륭(내 기준에서)하니까. 우선 발뺌해볼까.

"은 세하라면 제국의 황자님이 아니십니까. 저는 그런 높은 분을 모릅니다."

완벽한 발뺌이다. 속으로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한 손에 들고있던 찻잔을 들어 커피를 마신다. 갑자기 급하게 쓴 맛이 올라오면서 사레가들린다. 고개를 돌려 기침하는 도중 검은 안경이 벗겨져 바닥으로 떨어진다.

"아."

고개 돌리면안된다. 내 오드아이 때문에 들킬테니까.

".... 주워주시겠습니까?"

//흥흥!

998 비류주 (2952958E+5)

2018-06-18 (모두 수고..) 15:03: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하냥냥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안녕~ !

999 헤일리 - 세하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5:11:12

"흐-응"

일단 발뺌하고 보겠다 이건가. 설마 본인은 굉장히 잘 변장했다고 생각하는 건가? 누가 봐도 이상하게 생각해서 들킬 수준인데?
커피를 마시다 사레 들려 기침하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나 참. 뭐하자는 건지 정말.

"뭐, 기꺼이."

쓰고 있던 안경이 떨어지자 주워주겠느냐길래 그렇게 말하고 선 채로 손짓했다. 그러자 발 밑의 그림자로부터 손의 모습을 한 그림자가 튀어나와 안경을 집어올리더니 그가 아닌 내게 내밀었다. 나는 그걸 받아들고 의기양양한 미소를 띄며 어설픈 변장남을 보았다.

"여기 있으니 가져갈테면 가져가 봐."

고개를 돌린 채 계속 아닌 척 하려는 세하에게 멀찍이 든 안경을 흔들거렸다. 어디 그 상태로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 보시지?

1000 헤일리주 (8337812E+5)

2018-06-18 (모두 수고..) 15:11:33

슬슬 새집으로 갑시당~

1001 세하주 (4591763E+5)

2018-06-18 (모두 수고..) 15:13:23

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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