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118363>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2. La Nouvelle Vague :: 1001

Noir...Regarde la lumière... ◆SFYOFnBq1A

2018-06-04 22:19:13 - 2018-06-07 21:41:36

0 Noir...Regarde la lumière... ◆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2:19:13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누아르. 검은 채색의 세상.

그것은 리에츠의 시대에 성행하던 뒷골목의 배신과 마약과 괴물들이 드글거리던 세상을 기억하던 이들의 심상이었다.

로라시아라는 지역은 마피아와 삼합회와 야쿠자와 조폭을 다 섞어놓은 듯하며 구룡성채만큼이나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조성되어 있었으니.

모두는 그에 맞게 살아가고 있겠지.

이 로라시아 지역의 가장 큰 조직은 티엘린 조직이었다...

느와르 AU!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입니다! 그냥 원래로도 돌릴 순 있습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3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7935001>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새카만 드레스와 오페라 글러브. 검은 담뱃대를 물고 신발은 스트랩 뮬 형식의 힐인 그야말로 전투에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의상과 외모였지만. 그 모습으로 적대 조직을 멸살시켜버린 그녀야말로 이 로라시아를 평정한 티엘린의 보스. 아라 한 티엘린이었다.

1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13:38

얍!

2 신데랄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00:13:44

1?

3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00:14:11

큭 요번에도 실패..

4 Noir...Regarde la lumière...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00:14:12

엇.. 본의 아니게 막레스를 먹었네요... 다들 리하이예요오..(잘 준비 마치고 옴)

5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14:35

캡 어서오구.

6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00:15:10

냠냠 새집 뜯어먹기에욧

7 이름 없음 (6309389E+5)

2018-06-05 (FIRE!) 00:15:53

아안착....

8 신데랄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00:16:31

캡틴 어서오세요~
헐 벌써 12시; 시간이 빨리 가네요;;

9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00:18:20

독백...쓰고싶은데... 정말 설정 정할 때 부터 쓰고싶은거 있는데.... 설정 올리는것도 힘들고 독백도 체력이 안따른다...히히히히....오눌 공모전 그릴거 엄청 남았는데...

10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21:38

이아나주는 일단 오늘은 일찌감치 자고 일어나는게 좋을거같아.

11 신데랄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00:21:46

으음.. 힘내요 이아나주. 아직 이벤트 기간은 많이 남았으니 괜찮을거에요..!

12 신데랄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00:22:44

정신이 몽롱해진다.. 전 이만 자러갈게요..

13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00:23:30

이아나주.. 힘내세요? 일요일까지니까 괜찮을 거예요!

프란츠주는 안녕히 주무세요!

14 헤일리(느와르) - 라연 (0114567E+6)

2018-06-05 (FIRE!) 00:32:01

조용한 실내에 나직막히 울리는 무반주의 노랫소리. 은근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이 시간이 언제까지고 이어지면 좋으련만.

"그대는 나의..."

잔잔한 노랫소리를 방해하는 소리는 요란한 폰 벨소리였다. 방해와 동시에 이 시간이 끝났음을 고하는 소리였다.

전화가 끝난 후 작게 중얼거렸다.

"......"
"가야..지?"

제때에 안 가면 그가 괴로울 테니까. 나는 늘어진 그의 몸을 일으켜 세워주고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정리해주었다. 손길 하나하나에서 아쉬움이 뚝뚝 떨어지지만 내색하지는 않고, 그의 돌아갈 채비를 도와주었다.

"밥 잘 챙겨먹고, 약은 좀 줄이고. 운동도 조금씩 하고..."
"잘 지내서 다음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기야, 응?"

하나하나 당부를 해주며 그를 문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문 앞에서 아쉽게 바라보다가, 볼에 가벼운 입맞춤을 해주었다.

"다시 만날 날만 기다리고 있을게, 달링."

15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0:32:27

잘 자요 프란츠주~

16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00:38:35

새 스레에 발자취 남기고 사라진다아

17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0:39:02

진주도 잘 가요~

18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00:39:19

전화기 소리는 소음이었다. 빨리 올 것을 말하는 소리에 묵묵부답이었다가. 겨우 대답하고는 확실히 종료를 합니다. 헤일리가 중얼거리는 소리에..

"가기 싫어... 하지만.. 가지 않으면 다음이 없어지는걸.."
억지라는 걸 너무 잘 알기에. 흐트러잔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걸 눈을 내리깔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가지 않으면 끔찍하리만치 밤을 보내게 될 것이었다. 자신을 데려갈 이를 부른 뒤..헤일리의 당부에

"응... 노력할게.."
아쉬운 바라봄을 두고 발이 잘 떨어지지는 않지만 몇 번 뒤돌아보며 떠나가야 합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는 것에 어색하지만 뒤돌아보며 화사하게 웃어보려 합니다.

19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00:40:03

이걸로 막레거나 다음으로 막레하면 될 것 같네요..(고개끄덕)

...으으.. 절려오네요.. 오늘은 곧 가야할 것 같기도..

20 (느와르) 비류 - 카운트 둘 (9405052E+5)

2018-06-05 (FIRE!) 00:41:17

허리까지 내려오는 새하얀 머리카락을 하나로 올려묶은 뒤 가볍게 틀어올린다. 단단하게 고정시켰다. 먼지하나, 얼룩하나 묻지 않은 검은색으로 점칠된 정장을 입은 채 한 술집의 앞에 부드럽게 차를 세운 조직원의 떨리는 동공을 바라보던 눈을 내리깔고 뒷문을 열어젖혔다.

"다녀,다녀오십시오 월야님!"

동쪽 섬나라에서 볼수 있다는 독특한 새하얗기 짝이 없는 여우 가면을 당겨 얼굴을 가리며 입꼬리를 치켜올리는 것에 조직원은 귀신을 보았다고 후에 회상한다.
-

정중하게 문을 열어젖히자, 험악한 인상의 사내들의 시선이 몸을 찌르듯이 내리꽂혔다. 욕설과 함께 다가와서 어깨를 잡는 남자의 팔이 어깨에서부터 깨끗한 단면으로 잘려나간다.

하나. 붉은색 검집에 숨어있는 도검을 쥔 검은색 장갑을 낀 손으로 검지하나를 세워 가면을 쓴 입가로 가져갔다. 쉿- 하는 제스처와 함께, 술집을 울리는 괴성이 울려퍼졌다.
-

학살. 그 이상도 아니였다. 총을 뽑기 위해 재킷 안쪽 주머니에 넣어진 남자의 손등에 검을 박아넣고 다른 검을 뽑는다. 베어내고, 뒤로 돌며 손등을 찔렀던 검을 뽑고 휘두른다.

넷. 가면을 써서 가려진 입가가 희미하게 치켜올라갔다.

여섯. 깨끗한 검은 빛을 띄던 정장에 피가 튀고 새하얀 여우가면에도 붉은 피가 흩뿌려진다.

아홉. 총성이 울리며 술집이 삽시간에 어둠에 물들었다. 그 어둠을 가르듯이 예리한 도검이 번뜩였다.

탕-. 총소리에 가면이 깨졌다. 노을색 눈동자로 도검에 의해 날아간 다리를 부여잡고 총을 겨눈 남자의 눈동자가 크게 띄였다.

"암브리시.....오...!"

쉿. 피투성이가 된 검은색 장갑을 낀 검지가 깨진 여우가면 안쪽에서 미소를 띄고 있는 입가에 닿으며 동시에 검이 휘둘러졌다. 열.
-

도수가 높은 술병을 바닥에 뿌리면서 술집 밖으로 걸어나온다. 그 발걸음마다 붉은색 발자국이 남는다. 술병으로 만든 길 위에 불을 당긴 지포라이터를 던졌다.

등 뒤에서 커다란 불꽃이 술집을 집어삼켰다. 그 소란에 운전석 창문 밖으로 조직원이 상체를 빼내어 바라보다가 가벼이 손짓하는 것을 알아듣곤 차의 시동을 걸었다.

뒷자석에 올라타는 모습이 마치 가벼운 산책이라도 한 것처럼 여유로웠다. 피가 튄 여우가면을 뒷문을 닫기 전에 바닥에 던진다.

차가 출발하며 그 가면을 산산히 부쉈다.

21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42:06

자는 사람들 굿밤!

22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0:45:08

(안잠)

23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0:48:20

저걸로 막레 해요 캡틴~ 화사하게 웃는 라연에게 마주보며 웃어주는 걸로 보내준 걸로....하...(아쉽)

수고하셨어요! 이제 어여 들어가 주무셔랑~~

24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0:49:56

>>20 와아아우......(박수) 언니 멋져! 최고!!

25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52:52

리타주ㅋㅋㅋ어서오구 캡도 잘자!

>>24 대사 한줄 없는게 너무 어색하다...

26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0:53:55

>>25 묵묵한 그 부분이 매력적인걸요~ (찡긋)

27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56:00

대외적인 곳에서는 말을 한마디도 안하는 느와류.... 묵묵한게 매력이라니. 그럼 느와르 헤일리는 잔망스러운게 매력적이다!

28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0:56:48

둘다 인정 합니다

29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58:26

리타주가 인정했어..! 좋아...!

30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1:00: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이러면 인정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럼 앞으로 좀더 착실하게 요망잔망(?)하게(????) 굴려봅죠!

31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01:02

요망리 조아요

32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1:03:35

잔망리 조습니다

33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04:37

인정 합니다

34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1:04:48

그러나 나는 인정하지 않겠다!

35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05:41

반대로 해석하겠습니다 예에에

36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1:05:41

비류의 묵묵함이 매력적인걸 인정하지 않겠어.. 와, 레스 타이밍이 너무;;;; 잔망요망리는 인정. 비류는 노인정;;;;

37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1:07:04

요망리ㅋㅋㅋㅋㅋ 잔망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

본편 헤일리 : 너 때문에 이게 뭐야
느와르 헤일리 : 뭐 어때~ (스윽)(주물주물)
본편 헤일리 : (화들짝) 뭔데?!
느와르 헤일리 : 뭐긴 좋은거지~ (뿌요뿌요뿌요뿌요)

이후 메챠쿠챠 놀았습니다(?)

38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07:33

비류 묵묵함 너무 간지나요

39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1:08:41

뿌요뿌요는 영상을 첨부하고 싶었으나 수위가 크흠;;

요망리 잔망리 인정했으니 비류 매력도 인정하져 빼애애액

40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11:13

본편 김리타: 야!!!!!!!! 어디셔 야글 파라!!!
느와르 리타: 야!!!!!!!! 어디서 약을 팔아!!!

사실 특별한 차이는 없음

41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1:11:40

>>38-39 ㅋㅋㅋㅋㅋㅋ노인정 빼애액!! 간지는 무슨....??? 프란츠랑 유현이가 더 간지폭!발!

본편헤일리랑 요망잔망리ㅋㅋㅋㅋㅋ(터짐)

42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1:13:24

본편 비류: 오호, 그 여우가면 굉장히 탐나는군. 머리는 안불편한가.
느와르 비류: 머리위로 뒤집어쓰는 가면은 답답하지 않아? 짧은 머리라서 괜찮으려나.
본편 비류: 말투가..적응이 안되는군?
느와르 비류: .....그러네.

뭐야 둘이 잘놀잖아?

43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1:14:35

만약 헤일리가 쌍둥이였다면 저런 느낌이이었을지도요?

>>41 빼애액!!! 빼애아이액!!!! 빼애애크허헉더버ㅓ컥(사레들림)(;;;)

44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16:13

탈색만 하고 염색 안한 백리타 생각해봤는데 이건 아닌거같아서 걍 느와르에도 양털머리 하기로 함

45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17:28

근데 이건 쫌 딴 사람 같아요 리타야 핑크하자

46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18:41

>>43 (메모)
>>42 (팝콘)(이 맛있다)

47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1:18:54

>>43 (등두들)

>>45 어..왜 예쁜데? 리타 느와르한정 이미지 변신가자. 백리타좋지아니한가~

48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22:09

백리타를 하느니 차라리 투톤을 하겠습니다
어 안되잖아?

49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1:22:53

>>45
>>47
(백리타 보고 사레가 멈춤)헠 백리타 죠습니다 가죠 백리타!!

50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23:40

사실 백리타는 위키에도 올라가 있었습니다

51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01:24:17

아 눈물나네요 탈색해서 만든 백금발인데 되려나

52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1:25:59

좋다. 가자!!!!!!(???)

53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1:30:35

백리타도 이쁘고 백금리타도 죠습니다. 양털리타도 예쁘고! 어느쪽이든 가쟈!

54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1:32:32

백금양털리타 (완전체)

55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1:35:12

>>54 앗 헤일리주 명답!!!

56 은 세하(느와르) (3308064E+5)

2018-06-05 (FIRE!) 01:51:38

이 세상은 악의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이 도시는 악으로 물들여져 온통 검은 빛으로 타락해간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나 또한 이 어둠과 악에 물들여져 인간성을 상실한 괴물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심연을 들여다보지 마라. 심연도 너를 들여다 볼테니"

웃기는 개소리다. 인간은 처음부터 괴물이다. 살아남는 것이 강하다했다. 인간은 긴 세월 살아남았으니, 제일 강하며 제일 끔찍하고 제일 간악한 생물이다. 배신을 밥 먹듯이 하며 자신을 거둬준 인간에게 뒤통수를 갈기는 족속들이다. 이 놈도 마찬가지. 거둬준 은혜를 발로 차버리는 어리석음과 분노. 배신자는 반드시 처벌한다. 내가 속한 곳의 법도가 아닌 내가 정한 나의 룰. 부모님과 친형제같은 동지들이 배신자의 밀고때문에 피를 흘리며 죽어갈 때 다짐했다. 나는 이 도시를 부수고 배신자는 모조리 죽여 거름으로 만들겠다고.

"이미 나는 심연속에 있는 괴물일진데, 심연이 나를 들여다보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안그런가?"

파들파들 떠는 금발의 남자. 그래. 마이크 라는 이름이었다. 나름 신임하던 하부조직의 우두머리였지만. 다 지난 일이야.

"배신의 이유는 묻지 않겠다. 어짜피 시시껄렁한 이유거나 돈 때문이겠지."

이유는 진작에 알고 있다. 상납금을 내가 싫어 우리 조직을 이탈해 다른 조직에 붙기 위해서. 이 조직이 만만해보이는가, 라고 말한다면 만만치 않다. 가장 마지막에 부숴야할 조직으로 정한 이유도 가장 강한 조직이기 때문이다.

"그래. 돈. 그때도 그랬어. 그 망할놈은 돈 몇푼에 내 가족들과 형제같은 동지들을 팔아넘겼지."

그렇기에 더 화가난다. 돈은 이 빌어먹을 도시와 우리 조직을 지탱하는 힘이지만, 그만큼 우리를 위협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돈이 그렇게 좋았나? 너는 언제나 돈을 밝혔으니까. 그래서 준비했어. 너를 위한 처벌을."

그가 담긴 드럼통에 돈을 한 가득 쏟아붙고 휘발유를 붓는다. 이정도면 잘 타지 않을까. 담배를 한 개 입에 물도 성냥으로 불을 붙힌다. 망할. 아버지는 왜 이런 독극물을 입에 달고 다닌거지?

"지옥에서 즐겁게 쓰도록해. 나도 곧 따라가지."

성냥을 손가락으로 튕겨 드럼통을 향하게 했다. 비명소리와 돈이 타는 소리, 그리고 매캐한 단백질의 발화. 역겹지만 본보기를 위해서라면 수십번도 할 수 있다.

"이 망할 세상은 언제 뒤질까. 이 도시가 먼저 무너질까 내가 먼저 무너질까."

『아마 아우님이 먼저 부서지실 껍니다.』

"그렇겠지. 이 도시에 맞서기엔, 너무나도 부족하니까. 그러니까 힘을 기르자고. 우선 이 조직을 등에 업고 모두 부셔버리는거야. 모두."

『가능하겠습니까? 적을 많이 만들면 목숨이 위험합니다.』

"그러니까 같이 죽어달라는거잖아. 혼자 죽기에는 외로우니까. 게다가, 어짜피 형은 나를 위해 죽을 생각 아니었어?"

『아우님은 언제나 그런식입니다. 당신을 위해 죽을 테지만, 위험해지는 것을 바라지는 않으니까요.』

"걱정마. 죽어도 모두 죽이고 죽을테니까. 복수하지 못하면 살아있는 의미가 없잖아?"

비명소리가 멈췄다. 아마 모두 타버렸거나 비명지를 힘도 없는 것. 어느쪽도 상관없지만.

"자자. 다음 배신자를 잡으러 가자고. 이번에도 본보기를 보여야지."

허리까지 내려오는 은발이 찰랑거린다. 요즘 거슬리는데 다듬어버릴까?

//복수자 세하에요! 모조리 부셔욧!

57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1:55:07

오오 느와르 세하...! 귀엽게 보인다면 제 눈의 착각일까요?

58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01:56:09

>>57 아니에욧! 세하는 귀엽지만 멋있다구욧! 냥냥!

59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1:57:52

>>58 네~ 세하는 귀여움 1000%인 걸로~ (코피닦음)(냥냥이라니 초귀엽잖아!)

60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01:59:15

>>59 호에에에에에 뭘해도 귀여워지면 안되욧! (이미 포기

61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2:02:03

(세하주와 헤일리주를 보며 팝콘 씹기)

62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02:03:30

>>61 냥냥펀치! 머싯는 비류를 주세욧!

63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2:06:17

>>62 옹 귀엽다 (쓰담담) 멋진 비류는 못줘~(쓰담담)

64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2:07:25

>>60 아 커엽 초 커엽 세하가 우리어장 최고 겸둥이 해라욧!! (????)

>>61 같이 먹져 비류주 ㅎㅎㅎㅎ (옆에찰싹)

65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02:07:26

>>63 안귀여워욧! 멋있다구욧! 냥냥! 쓰다듬지 말라고욧!

66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2:11:44

>>64 (팝콘 밀어줌)(콜라도 줌)

>>65 어이쿠. 그래그래 우리 냥냥세하주~ 멋있고 귀엽고 귀엽고....(턱긁어줌)

67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2:15:51

>>66 (팝콘냠냠콜라쪽쪽)(냥세하 구경)

68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2:21:09

(팝콘 냠냠)(커피꼬르륵)

69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09:04:09

갱신이라오 ^ㅗ^

70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12:09:25

점심갱신하고 감~

71 리타주 (9048043E+6)

2018-06-05 (FIRE!) 12:47:58

예에에 쉬는시간 예에에

72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3:08:51

개앵신~
심심하다아..

73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13:09:58

잠깐 갱신.
더워...........(좀비)

74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3:10:07

오늘은 오전강의만 있는날
내일은 공휴일..

75 겐주 (104648E+56)

2018-06-05 (FIRE!) 13:10:51

덥습니다.
살려줘.

76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3:11:28

>>73
>>75
(부채질)(파닥파닥)

다들 어서와요~

77 겐주 (104648E+56)

2018-06-05 (FIRE!) 13:25:55

헤일리주덕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아, 더워.

78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3:32: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ㅋㅋㅋ뢜케 웃기지 ㅋㅋㅋㅋㅋ

79 겐주 (104648E+56)

2018-06-05 (FIRE!) 13:42:25

>>78
훗. 웃었다면 기쁩니다.

80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3:47:57

>>79 에잇 분하다 ㅋㅋ 잠이 떨 깨서 그런 거에영! 크흠;;;

81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3:53:27

헤일리가 무서워서 일상어떻게 이을까 머리에서 고민중..

82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3:58:31

느아니.....(동공지진) 그그 아즈라드쟝만 지면에서 옆으로 비켜나게 해주면 더는 아무것도 안 해요..!!

83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4:01:54

허나

84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4:04: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굽히지 않는 그 강단이 멋져요!

85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14:04:52

조퇴. 집으로 귀가중.

집에서 갱신할게.

86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4:05:53

단지 느와르에선 관계를 저렇게 척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정도.
돌리는 입장에서 날선말만 해서 미안해지는게 제일압박이 크다..

87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4:06:03

앗 비류주 어디 아파요..? ;ㅁ; 조심해서 귀가해요! 이따 봐요~~

88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4:09:25

>>86 아아아... 느와르 헤일리는 물렁말랑몰캉(?)해서 괜찮을지도요..? 근데 너무 들이대서 느와르 유현이 싫어하면 ㄷㄷㄷㄷㄷ
날선말에 대해서는 전 괜찮아요!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이해하고있으니까요 ㅎㅎㅎ

89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14:16:29

안녕 일상러 있어?

90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4:18:31

어서와요 세하주~
멀티 가능하지만 세하하고는 최근에 돌렸었으니.... :3

91 유현 - 헤일리 (1597742E+5)

2018-06-05 (FIRE!) 14:19:27

그림자라는 능력 생각하면 할수록 성가시기 그지없다. 여유를 부릴틈은 없거니와 동귀어진조차 잠시나마 시간을 버는 정도에 불과할까.
그마저도 지금의 상황에선 성공은 희박하다. 아즈라드를 운용하는 동안에 목이 비틀어지면 통제권이 깨질터이다.

'자 그럼 끝까지 악수를 두었는데도 나는 포기할까?'

물론, 거기까지는 승리의 조건으로서의 판단이었고. 스스로 대답하고자 한다면 NO다.
무엇보다 자신의 생명을 이렇게 위협하는것 자체가 나에게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니까.

"죽일테면 죽여봐. 너한테 그럴각오가 있다면."

실시간으로 목을 조여옴에도 괴로워하거나 아파하는 기색은 하나없이 나는 그저 본성적인 허무 그자체의 표정을 드러냈다.
그럴 각오가 있다면 죽여보라는 것이다. 생사는 이미 한번의 고비를 겪었고 고비에 가까운 시련역시 몇번이나 있었다.
목하나 부러져서 지금 이 상황에 죽는다고 한들. 아무렇지도 않다.

단지 뜻을 이루지 못하는 그 자체가 아쉬울뿐이지. 이번 생은 두번째 기회이자, 결국은 그분의 뜻을 못이루어준 결말로 직결하겠지만.
미련같은게 있을리가. 그저 아쉬움뿐이다.

"죽여봐. 의미없는 죄과를 쌓아서 비웃음이나 사라지. 그건 알고있어. 지금 여기서 날 죽인다는건 네 감정에 치우쳐져 의미없는 죽음을 하는거야."

땅바닥으로 낙하하는 시간은 이리도 길던가. 그것도 곧있으면 끝이다.
내가 여기서 통제권을 잃어버리면 심연의 파편은 날뛸것이다.

"날 죽이면 네 하나의 목숨으로 일이 끝나진 않을꺼거든. 아래쪽의 심연은 통제를 잃었을때 진가를 발휘하니까."

행여나 중상이라도 폭주한다는 결론에는 이르게될것이다.
어느쪽을 가더라도 좋은 결말은 맞이하지 못하게. 그것은 나의 지독한 전략의 종지부였다.

"자 그럼 치킨게임이야."

92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4:20:10

이게 아침에 고민하고 있던 부분.

그리고 세하주 어서와.

93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4:21:18

의미없는 죄과를 쌓아서 비웃음이나 사라지. 그건 알고있어? ~ 의미없는 죽음들을 양산하는거야.
가 대사가 더맞겠네.

94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4:22:23

그러고보니 느와르 세하하고는 관계가 어떻게 얽히게되는거지 흠.

95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14:24:05

음? 그러게요? 그러면 동료관계로 하실래요? 지금 유현은 계승권포기지만 어느정도 대접해주는 그런관계?

96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4:25:49

아니 설정이 좀 많이 다르거든.

이름 : 체르니( černý), 인 유샹(銀 幽玄 ,Yín yōuxuán)
직업 : 전문살인청부업자

외모 : 본디는 은 일가의 유전형질은 백금발과 푸른빛이 감도는 은색의 눈을 가지고 있으나, 은 일가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다는듯 염색하여
검은 머리에 보라빛의 브릿지를 넣은 긴 생머리와 붉은색 렌즈를 선호하고 있으며, 주로 입는 옷은 18세기 유럽풍의 드레스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타입이다.
의뢰 때문인지는 몰라도 옷을 붉게 더럽히는 일이 잦다. 본인도 성가시다고 생각하는 듯.

등에는 銀이라는 글자가 인상적인 복잡한 동양풍의 문신이 그려져있지만 그것을 드러내는 것을 무척이나 꺼려한다. 은 일가와는 손땠다면서.

무기 : VSS Vintorez 특수 목적소총. 애칭은 올 해저드. (All hazard.) 러시아의 스페츠나츠가 사용하는 총기를 밀수하여 나름대로 커스텀 한다음 사용하고있다.
9X39mm 아음속 탄환과 소음기를 활용하여, 소리를 최대한 나지않고 목표를 처리하는 것을 즐기며,

그외에는 다수의 암기를 사용하고있다. 양산을 가장한 SPAS-12 샷건이라던지. 그중에서 유별난건 네일아트를 가장한 손톱칼날은 은 일가에서 전수받은 은 일가 전용의 암살무기.
의뢰주가 원하는 방향에 따라 암살을 해주고 있지만, 선호하는건 역시 올 해저드로 타겟의 머리에 바람구멍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

설정 : 트라이어드 은협방(三合會 銀協幇)의 보스인 산주(山主)의 친딸이자, 한때는 그 아래에서 조직을 정리하기 위한 히트맨이자 백지선(白紙扇,중간관리직)이었지만
청부업쪽이 자기 취향이라면서 의절한 관계다. 현재는 체르니라는 가명으로 악명을 떨치는 통칭 걸어다니는 흑사병이라고 불리는 암흑계의 거물.
돈도 무척이나 밝히지만 재미유무와 위험리스크등을 따지고 고객으로 온 사람의 질역시 따지는 사람가리는 전문킬러로 유명하다.

97 비류주 (1493882E+5)

2018-06-05 (FIRE!) 14:26:56

의미없는 죄과를 쌓아서 비웃음이나 당하라지라는 유현이의 저 대사는 왠지 비류하고 대련했을 때에도 유현이가 비류에게 했을거같은 느낌...

갱신. 집 도착..! 세하주 어서오구.

98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14:28:01

그러면 고용관계는 좀 그렇가... 그럼 세하가 배신자를 잡기 위해 몇 번 고용해서 일면식이 있고 대화는 하는정도는 어떤가요?

99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4:28:18

>>97 그말이 마음을 흔들어서 함정에 빠졌다던가?

100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4:30:29

>>98 은협방=은제국 이라면 세하는 은협방 산하의 분파 삼합회같은 느낌이려나.
기본적으론 은협방하고 의절했지만 고용을 마다하지는 않았을걸.

은협방 가지고 체르니에게 이야기하면 싫어할거지만 기본적으로는 세하라는 인물자체를 싫어하진 않아서 대화는 시끄럽게해댈걸.

101 비류주 (1493882E+5)

2018-06-05 (FIRE!) 14:31:32

>>99 마음이 흔들렸다기보다는 아마 대련이라는 걸 잊어버렸을것 같아. 시합이아니라 널 죽이고 나도 죽을거야라는 느낌?

102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4:33:04

역시 사람 역린건드리는데 황녀는 자질이 있는듯..

103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14:33:29

>>100 그러면 몇번의 고용을 통해 친해졌고 서로 적대하지 않는 사이로 하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는 상부상조 관계는 어떠신가요!

104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4:35:18

>>103

돈이 있으면 콧노래부르는 타입이니 ok.

105 비류주 (1493882E+5)

2018-06-05 (FIRE!) 14:37:31

>>102 인정할수밖에 없는걸......

어,그러면 이게 또 느와르에서는 세하와 유현이랑 비류 관계가 애매해지네. 우리 은씨 남매분들.... 비류가 혜연이 카게무샨데 암브리시오 패밀리 보스=비류. 혜연의 존재는 모름...이라는 설정으로 가는것도 괜찮을거같은데 어때?

106 비류주 (1493882E+5)

2018-06-05 (FIRE!) 14:38:34

그리고 세하주가 일상 구하던데. 느와르 비류는 어때?

107 헤일리 - 유현 (2296749E+6)

2018-06-05 (FIRE!) 14:39:32

그림자는 내 의지를 담고 유현의 목을 조여들어갔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일정 수준 이상 조였을 때 패닉을 일으키거나 혼란에 빠졌겠지만, 역시 황녀라는 걸까. 아니면 달라서일까.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오히려 담담하게 대응하는 모습에 나는 그만 피식 실소해버렸다.

"뭐 이런 여자가 다 있어."

하나하나 구구절절 맞는 말만 해대니 이거 어떻게 당해낼 재간이 있나. 그리고 어차피 처음부터 정말로 죽일 생각은 없었다. 어디까지나 저 지면의 덩어리를 치우게 하면 그만이었으니까. 그런데 이렇게 보니 안 치워줄 거 같고. 어쩌겠어. 하하.

"내가 그런 무의미한 짓을 할 거라고 생각해?"

나는 웃음기를 지우지 않은 채 그렇게 대꾸하고 황녀와 나를 감싸고 있던 그림자를 풀었다. 그러면서 황녀의 가볍디 가벼운 몸을 두 팔로 받쳐 안고, 정확히는 빠져나가지 못 하게 가두듯이 안고 그대로 덩어리가 꿈틀대는 지면을 향해 내려섰다.

"그 근성에 경외를 표하는 바, 내가 졌어."

그러니까 얘 좀 저리 가라고 해봐. 가볍게 말하곤 주변을 둘러보았다. 확실히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만 하긴 하네. 인간 상대로는 말이지.

108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4:40:54

비류주 리하이에요~~

느와르...설정을 짜면 짤 수록 꼬여간다! (느와르 헤일리 : (팝콘냠냠))

109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14:41:27

칼라미티: 일이 손에 잘 안 잡히느니라.
리그트: 내 일 돕던 감각으로 하거라.
텐게르: 난 조금 휴식을 취할 것이니라. 정죄만 관여할 것이로다..

잠깐 갱신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오..(날씨로 인해 흐늘거려짐)

110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14:41:54

헤일리주 리하이~ 그러게 꼬여간다...

111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14:42:16

캡 어서오구

112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4:43:27

삼주신님 ㅋㅋㅋ 캡틴 어서와요~ (부채질)

113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14:49:31

좋아욧! 좋아요요오옹!

114 리타주 (9048043E+6)

2018-06-05 (FIRE!) 14:54:10

김리타: 앨범 팝니다 필요업서여ㅠㅠ

115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14:54:18

>>106 선레는 누가할까요! 제가 할까요??

116 유현 - 헤일리 (1597742E+5)

2018-06-05 (FIRE!) 14:54:41

방금까지의 패기는 어디 갔냐는듯, 황녀는 다시 거짓웃음을 짓고는 태도를 일변화했다. 그야말로 진짜 얼굴이라는게 어느쪽인지 의심이 갈정도로.
누군가 본다면 정서불안이라고 할정도로 인격이 오가는 느낌의 변화였다.

"자주 듣는 말이랍니다. 날끝이 심장을 겨눠보이는 경험을 몇번인가하고, 실제로 한번 죽어봤다면 이정도쯤이야."

마지막 말을 흐리긴했지만 그것은 말을 전하는 상대에게도 선명하게 들렸으리라.
황녀 실종사건. 그 사건에서 황녀는 한번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도 이 자리에 서있는것은 다른 내막이 있지만 그것까지 황녀가 드러내지는 않았다.

"건방진 이야기를 하나하겠지만, 당신같이 신념을 관철하는 사람이 단순한 감정 싸움으로 사람을 죽일거같지는 않았으니 이정도 도박은 해야겠지요."

옆구리가 금은 좀 갔는지 황녀는 불편한 표정을 이제서야 내비치고는 안겨있는 자세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기로 했다.
들리는 소문에는 이미 임자가 있는 사람일텐데. 이거 좀 부끄러운 자세아닌가. 속박한다는 의미가 분명있으리라고 황녀는 생각했지만.

"하지만 이건 조건을 악용한 부정승입니다. 진정한 의미로는 당신을 이기지는 못했네요. 이렇게 순순히 대화하는 걸 바라고 여기까지 이르렀지만."

아즈라드의 흉측한 모습은 그런 헤일리의 요구에 부응하듯이 하나의 덩어리로 뭉쳐져, 보기에 불편하지않은 인간을 닮긴했지만 미묘하게 괴물이라는 느낌이 나는 여성형으로 고정되었다.

"그러니 내려주시겠습니까."

황녀는 그렇게 이야기하며 품속에서 아둥바둥거렸다. 이때만큼은 애같은 몸짓이었다. 체격이 그러했기에.

117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14:59:36

다들 안녕하세요오...

캡: (우물우물)
보호자: 더 먹어라.

점심은 해결했으니 저녁거리는.. 나중의 캡이 생각하겠죠!

118 비류주 (2430006E+5)

2018-06-05 (FIRE!) 15:00:53

>>155 부탁할게.

리타주 어서와

119 비류주 (2430006E+5)

2018-06-05 (FIRE!) 15:02:09

.....아 앵커가 미래에 달렸어....(머리짚)

>>115 야.

120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5:04:04

바깥에 선거차량 노래가 쉴세없이 나오는군..

121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5:04:57

>>105

넌지시 알거는 같은데. 고객이라고 생각하는지라 말안할거야.

122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15:05:27

>>118 원하시는 상황있으신가요? 아니면 특정 상황이라던가!

123 비류주 (8069894E+6)

2018-06-05 (FIRE!) 15:08:24

>>121 발설만 안하면 노프라블럼!

>>122 으음. 딱히? 적당히 적당히 부탁해!

124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15:08:57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은데도 선거차 방송이 계속 나오네요..

125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5:10:09

이쪽은 비가 아침에 살짝오다 그쳐서 불쾌지수만 높고 더워..

126 은 세하(느와르) (3308064E+5)

2018-06-05 (FIRE!) 15:14:09

"그럼, 나중에 뵙도록 하죠."

전화를 끊고 가볍게 한 숨을 쉬었다. 이 망할 영감탱이는 한두번 도와주다보니 이제는 대놓고 요구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솔직히 담판도 별 효용이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안만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정 수틀린다면 치워버리는 수 밖에.

자, 거두절미하고 이번 거래 상대는 암브리시오. 예전부터 꾸준히 성장해온 중소 조직이었던가? 쯧. 이 멍청한 머리를 갈아끼우든지 해야지. 거래 물품은 총기류와 도검류. 픽업트럭 한 가득이라. 전쟁이라도 벌일 참인가? 나로써는 환영이지만. 모두 죽어준다면 그만큼 감사한 일이 없을테니.

"자 십분 남았네. 얼마나 빨리오나 보자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풀어놓았던 머리를 묶는다. 이번엔 포니테일로 할까. 깔끔하고 보기 좋잖아? 아니면 그냥 밑으로 묶어버릴까.

127 비류주 (5479926E+5)

2018-06-05 (FIRE!) 15:14:18

햇빛 쨍쨍. 불쾌지수랑 자외선지수 장난아니던데 여기는.

128 헤일리 - 유현 (2296749E+6)

2018-06-05 (FIRE!) 15:16:51

"그럼 지금 여기 있는 건 언데드인가. 그런 것 치고는 묘하게 따뜻한데 말이지."

한번 죽어봤다는 말에 농담 같은 말로 대꾸했지만 그 말을 결코 흘려 듣지는 않았다. 한번 죽어봤다. 죽을 뻔 한 것이 아니다. 죽었다 모종의 방법으로 살아나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그 모종의 방법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결코 유쾌한 방법은 아니었겠지.

대화는 한동안 내가 그녀를 안은 채로 이어졌다. 황녀가 뭐가 이렇게 가볍냐고 느낄 정도로 작고 마른 체형이라 힘들 것은 없었다. 단지 단단하게 조이던 팔에 힘을 살짝 풀어 편하게 받치는 정도로는 바뀌었지만.

"저번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도박을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그러다 한방에 훅 가는 수가 있어."
"전투에 악용이고 그런게 어디 있어. 너는 네가 쓸 수 있는 패를 최대한 활용한 것 뿐이야.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대화까지 하고 있으니 어딜 보나 완벽한 승리구만."

묘한데서 고지식하네. 그렇게 말하고 물러가는 덩어리를 보았다. 처음의 맹수 모습이 아닌 여성형의 모습으로 변한 걸 보고 저거 느낌 좋다며 칭찬 비스무리한 말도 했다. 이왕이면 겉보기부터가 보기 좋은게 좋은 거잖아, 안 그래?

"푸흡. 뭐, 그래."

내려달라고 바둥거리는 유현을 보고 다시금 짧게 웃곤 살며시 지면에 내려서게 해주었다. 흡사 도자기 인형을 다루듯 조심스러운 몸짓이 매너 좋은 신사인 듯 하다. 그렇게 황녀를 내려주고, 날뛰느라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말했다.

"옆구리는 좀 어때? 뼈는 안 나갔지만 금은 갔을 걸. 지금 여기서 포션 마실래?"

물론 보통 포션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황녀가 그러겠다고 말하면 나는 기꺼이 성배를 꺼낼 생각이었다. 내가 입힌 부상이기도 하니까.

129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15:18:18

그래도 여기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습기는 좀 있지만 서늘한 편이네요.

130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5:18:37

>>114 그거 제가 살게여! 얼마져 (금일봉 봉투 꺼냄)

여긴 선거차가 안 지나가는데라 조용~하네요~(대신 찜통임)

131 (느와르) 비류 - 은 세하 (5479926E+5)

2018-06-05 (FIRE!) 15:21:55

자신은 카게무샤다. 언니인 혜연을 대신하여 무기를 소지하지 않는 거래 장소에서 같이 움직일 때에는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지만 지금처럼 직접적인 무기 거래를 할 때에는 언니를 대신해서 움직인다.

약속시간이 10분 남았을 때, 저 멀리 은발이 눈에 들어왔다. 비류는 차를 세우라는 제스처를 해보이고 뒷문을 열고 몸을 빼냈다. 대기할까요? 허리까지 내려오는 새하얀 머리카락을 모아 하나로 묶고 있던 끈을 풀어내면서 비류가 입을 열었다.

"적당히, 다른곳에 대어놓고 대기하고 있어."

머리를 풀고 가볍게 쓸어올린 뒤 상냥한 느낌이 드는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장갑을 끼며 상대에게 다가갔다.

"실례. 물품은 준비되었겠죠?"

새하얀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오고 주름하나 없는 멀끔한, 머리카락과 대비되는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장갑까지 낀 그녀가 상냥하게 웃음을 지으며 세하를 향해 손을 내민다.

"저희쪽이 늦지는 않은것 같은데 부지런하시네요. 암브리시오에서 나왔어요."

132 은 세하(느와르) (3308064E+5)

2018-06-05 (FIRE!) 15:28:28

"뭘 새삼스럽게. 신용과 품질이 제 신조라서요."

새하얀 머리와 정장 그리고 장갑. 암브리시오에 이런 인물이 있던가? 소문으로도 들어본 적 없는 인물이다. 마치 유령같은, 그런 존재. 의심스럽지만 이런 중요한 거래에 어중이 떠중이를 보내지는 않았겠지. 게다가 이 정도 물량이면... 아까 생각했듯이 조직 한 두어개는 쓸어버릴 수 있다고.

내민 손을 맞잡아 손을 흔든다. 장갑을 끼고 있어 파악은 잘 되지 않지만 잡는 강도와 그립은 짐작이 가능했다.

이 여자. 프로다. 사람죽이기의.

"자. 그럼 뭐라 불러드릴까요. 아가씨? 누님? 저는 개인적으로 누님이라는 표현이 좋은데."

농담입니다. 라고 말하며 픽업트럭에 살짝 끼워 놨던 계약서를 꺼낸다.

"계약조건은 아실테지요? 50퍼센트 선입금 50퍼센트 분할 입금. 협상하려면 지금이 기회랍니다 누님."

133 유현 - 헤일리 (1597742E+5)

2018-06-05 (FIRE!) 15:28:45

"말랑말랑한 뇌를 내놔라~ 같은 짓은 안합니다. '생물적'으로는 인간입니다."

단지 인간으로서는 형질이 바뀌었을뿐이다. 많은 감정을 결락시키고. 두번째 생애를 하사받았다라는 말이 어울릴것이다. 그 과정은 남들이 보기에는 유쾌한 방법이 아니였지만.

"그런걸로 한방에 갔으면 이 자리에 있었을까요? 모든것은 계산상정내로만 도박을합니다. 그리고 도박이라고 함은 이겼을때의 쾌감이라는건 느낄수가 있거든요. 돈을 내놓고하는건 저도 취향은아니지만. 목숨을 대가로 줄타기를 하는건 자주했으니 충고로 받아들이죠. 무엇보다 지금 나타난 로라시아같은 녀석을 상대론 도박을 했다간 정말로 이번인생도 하직할거같으니까."

신중함은 더 필요하기는했다고 황녀는 헤일리의 말을 긍정했다. 그리고 맹수가아닌 아즈라드의 모습에 대해선 지금 정신적으로 집중안하면 저 형태가 일그러져서 기분나쁜거보다 더심한게 나온다고 농담을 준다. 사실이지만.

"집어던질줄 알았더니 나름 정중하시네. 날선태도로 나오는걸 그나마 누그러뜨리니 당신도 정말 사람으로서는 훌륭한걸요."

그렇게 말하는 건 농담끼는 있었지만 뒷말에대해선 진심을 다한 태도의 목소리였다. 그저 황녀는 첫 단추를 잘못채운거는 그렇다 치더라도 쌀쌀맞게 대하는 것이 무척이나 싫었던점이 컸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도박을 저지른건 변호할 건덕지는 못되었지만.

"그것보단 아즈라드한테 손좀 건내보세요. 아까운 아이템을 낭비하는건 그러니까."

좀 깜짝 놀래켜주자. 따끔하긴 할것이다.

134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5:33:47

본편의 유현이 살인을 한다면

"이렇게까지 뒤틀린건 네 잘못이야. 결국 내 손을 더럽혔네."

-무표정

느와르의 유현(체르니)가 살인을 한다면

"자 그럼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남길말은?"

-기분나쁘게 웃고있음

135 (느와르) 비류 - 은 세하 (5479926E+5)

2018-06-05 (FIRE!) 15:37:45

"마음에 드는 조항이군요. 미스터."

상냥한 느낌이 들도록, 자신의 언니와 똑같은 느낌의 미소를 지으며 그녀는 세하와의 악수를 하면서도 잠시 고개를 살짝 한쪽으로 기울였다. 거래물품을 받고 다시 거래한다. 암브리시오 패밀리의 자금은 그걸로 충당한다. 거슬리는 것을 죽이는 건 자신뿐. 잠시 악수를 나누던 손을 떼어내고 정장 재킷을 당겨 단정하게 매무새를 가다듬은 뒤 검은 넥타이를 가볍게 당겼다.

"ㅡ아가씨든, 누님이든 상관은 없어요. 편하신대로 부르세요. 신사분."

저도 농담이랍니다. 상냥하게 미소를 띄우고 세하가 건네는 계약서를 받아들고 계약서 내용을 훑은 뒤 그녀는 재킷 주머니를 뒤지다가 곤란한 듯 세하를 바라본다. 혹시 펜 있으신가요? 라는 질문을 던진다. 노을색 눈동자에 곤란함이 가득했다.

"후후, 이정도의 물품에 협상할 생각은 없어요. 단지... 물건 좀 확인해도 될까요?"

픽업 트럭을 장갑 낀 손으로 가르키며 그녀는 살며시 미소를 띄웠다. 눈을 휘며, 가볍고 상냥하게. 온화하게.

가리키던 손으로 세하의 어깨를 짚고 살짝 고개를 숙여 부탁드릴게요, 덧붙히는 것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언니를 따라했다.

136 리타주 (8623898E+5)

2018-06-05 (FIRE!) 15:44:36

>>130 그러고보니까 진짜 앨범 헤일리한테 팔아야하는데 김리타 앨범 진짜 쓸데없어서( ´•̥̥̥ω•̥̥̥`) 갖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ㅠ....

137 헤일리 - 유현 (2296749E+6)

2018-06-05 (FIRE!) 15:48:19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하지만, 그 말 뒤에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있을지 나는 알 길이 없다. 어떠한 방법을 거쳤을지, 그 방법에 어떠한 대가를 치렀을지, 그러한 경험을 어떻게 극복했을지.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깊게 파고들지 않았다. 그저 말의 박자를 맞출 뿐.

이전과 같은 태도로 또박또박 말하는 모습을 보고 종 잡을 수가 없다며 어깨를 살짝 으쓱였다. 긴장이 풀려 느슨해질 법도 하건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 역시 황녀는 황녀다 이건가. 전에는 삐딱하게 보였던 부분이 지금은 달라보였다. 내 시선이 바뀐 이유도 있다만.

"충고로 받아들이겠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음, 부디 내 앞에서는 저 형태가 풀어지지 않길 바라. 끔찍한 거라면 매일 밤 충분히 보고 있으니까."

알듯 말듯한 말을 하며 질색이라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 뒤 이어진 농담기 어린 말에 당연하잖냐는 듯 대꾸했다.

"황족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있는 집에서 자란 몸이거든. 이런 매너는 기본이지. 그건 그렇고 날 선 태도가 그렇게도 별로였나? 그렇게까지 말하는 걸 보면."

그렇다고 진작 말하지 그랬어? 라며 얄밉게 말하고 손을 뻗어 황녀의 턱을 한번 그러쥐었다 놓았다. 손끝이 갸름한 턱선을 따라 스윽 미끄러져 스쳐지나갔다. 보드라운 감촉이 서로 스친 살결에 잠시 머물렀다 사라졌으리라.

포션은 사양하며 덩어리-아즈라드에게 손을 내밀어 보라는 말에 나는 내 손과 아즈라드를 번갈아 보았다. 왠지 뭔가 있을 거 같은데. 나는 그림자로 손을 감싸고서 내밀었다. 안 내밀 수도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면 재미 없잖아?

138 은 세하(느와르) - 비류 (3308064E+5)

2018-06-05 (FIRE!) 15:48:32

"이거야 원, 신사같은 거창한 놈이 아닌데 말이죠."

품에서 펜을 꺼내 건네준다. 금박과 은박이 입혀진 고급스런 만년필이었지만, 손때가 묻어 오래된 것이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다.

"얼마든지. 자, 누님이 버거우시면 내가 도와드리죠."

픽업트럭의 뒷 문을 열고 상자 하나를 열어 보여준다.

"ST AR - 15. 스무스하게 당겨지는 맛이 있는 놈이죠. 저기 있는건 AK-74. 나머지는 탄과 수류탄, 권총도 있는데 그건 내 분야가 아니라."

꽤나 신중한 성격인 것 같다. 주문의 확인은 당연하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손님은 없었는데. 그런데, 위화감이 든다. 뭐랄까... 연기를 하는 느낌? 지나친 비약인가. 이 도시에서 연기를 해서 얻을 것이 뭐가 있다고.

"이건 선물입니다 누님. 첫 거래 서비스라고 생각하시죠."

품에서 군용 나이프를 하나 꺼내서 건넨다. 칼날에는 음각으로 '암브리시오'라고 적혀있었다.

"그냥 소장품으로 들고 다니는게 좋을껄요. 음각안에 피가 고이면, 청소하기 귀찮을테니."

139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5:49:49

>>136 그거 보여주면 재깍 삽니다 금일봉 봉투 고대로 쥐어드리고 앨범 겟! 할거에요! ㅋㅋㅋㅋㅋ

140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5:50:41

살아님이 스타계신다
대신 귀여운 엑케이를 드리겟습니다

141 리타주 (8623898E+5)

2018-06-05 (FIRE!) 15:51:41

>>139 (고민)

142 유현 - 헤일리 (1597742E+5)

2018-06-05 (FIRE!) 16:06:21

"저런. 기억해두죠. 뭐, 평상시에는 아예 모습을 안드러내는 쪽이지만."

아예 안보이는게 낫지않나라는 말을 굳이 하지는 않았다. 나름대로 이런 용도를 생각해 내가 고도로 고안하며 머리 싸매던 디자인이니까.
문제는 머리속에서 연산해야될 부분이 너무많다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려면.

"무시당하는 건 싫어하거든요. 존재자체를 부정하려고 칼을 들이밀던 인간도 있었으니까. 황녀로서의 자존심이 아니라, 존재자체를 인정하지않으려는 눈초리가 싫은겁니다.
그래도 당신은 많이 바뀐거같네요. 소문대로 좋은 사람을 만나 사귀었나봅니다. 누군지 까지는 모르지만."

턱으로 장난치는 헤일리를 보고는 뭐야 이사람 이런장난도 할줄 알았나? 하는 의문을 가지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장난감같은 취급받아서 볼을 부풀려서 완전히 애같은 꼴이 됬지만.

"그럼 실례하고 잘.먹.겠.습.니.다♪"

그림자를 손에 감싼다던가 그런것을 염두한 것인지는 몰라도 순간적으로 아즈라드의 여자같던 손이 벌어지며 촉수의 형태가 된다음, 헤일리의 손을타고 올라가 팔중앙에 모세혈관을 쿡하고 찔렀다. 아마도 주사기같은걸 꽂았을때 정도의 통증은 있었을것이다.

이런건 공격도 아니지만 판정은 공격으로서, 상대의 생명을 슬쩍 빼앗아간것이다. 회복할만큼의 소량만.
어느새 불편하던 옆구리의 통증도 자가회복된것처럼 말끔하게 사라지고 쿡쿡거리며 웃으며 말했다.

"심연의 파편은 변이적인 그 생명체보다는 이렇게 남의 생명을 흡수하는데에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너무 빼앗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옆구리 아물정도만 빼갔으니 한숨자고 일어나면 티도 안날겁니다."

//슬슬 막레부탁해도될까?

143 (느와르) 비류 - 은 세하 (3462754E+5)

2018-06-05 (FIRE!) 16:09:26

"뭐, 어느쪽이든 로라시아에서 신사와 신사가 아닌 남자의 구분은 모호하지 않던가요? 입버릇이니 가볍게 넘기시면 된답니다."

비류는 세하가 건넨 만년필을 잠시 바라보다가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서 상냥한 기색으로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모호하게 농담을 건넸다. 금박과 은박이 입혀진 고급스러운 만년필이다. 그러니까. 눈 앞의 이 도련님의 정체가 궁금해질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이였지만 내색하지 않고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계약서와 만년필을 그에게 건넨다.

픽업 트럭의 문을 잡고 비류는 훌쩍 트럭에 오른다. 부드럽고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을 보이며 열린 상자와 설명을 곁들이는 그의 말을 듣다가 불쑥 AK를 꺼냈다. 눈을 가늘게 뜨고 총을 이리저리 꼼꼼하게 살피는 게 매섭게 느껴졌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착각이라고 생각할수 있게 그 매서운 분위기는 다시금 상냥한 기색으로 덮었다.

암브리시오라는 음각이 새겨진 군용 나이프를 건네는 그의 모습에 잠시 그것을 받아들고 음각의 새김 위치와 칼날의 상태를 살피다가 천천히 날쪽을 잡아 다시 되돌려줬다.

"총의 문제는 다른 이가 판단할거에요. 문제가 보일시 반환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이건, 제가 소장하기에는 너무 고급스럽네요. 도련님. 미안하지만 돌려드릴게요."

비류는 상냥하게 웃고는 도검은 어느쪽에 있나요? 하고 부드럽게 물었다. 칼은 쓰라고 있는 것이지 소장용으로 들고다닐 이유는 없다.

언니에게 줘도 될테지만 그녀가 그것을 사용할 일은 없다. 비폭력,평화주의를 내세우는 상냥하고 온화한 보스가 이끄는 패밀리라는 인식을 유지해야하기에 비류는 무례하지 않게 장갑을 당기면서 곤란한듯이 웃는다.

144 은 세하(느와르) - 비류 (3308064E+5)

2018-06-05 (FIRE!) 16:16:56

"이거야 원, 나름 공들인건데 말이죠."

그래도 나쁜 느낌은 없다. 이것으로 확실해졌다. 이런 실용성없는 나이프를, 다른말로는 관상용은 쓰지 않는다라는 것. 역시 한 조직의 일원이라는 것인가. 자, 어서어서 계약을 끝마쳐보자고.

가장 구석진 곳에 위치한 긴 상자를 뜯는다. 그리고 그 안에 보이는 검들과는 다르게 특이하게 붕대로 감긴 검이 보인다. 그 검을 집어 붕대를 살살 풀자 검은 검집과 함께 꽃혀있는 검은 검자루가 보인다.

"꽤 구하기 힘든건데, 뭐 이것도 첫 거래니까 힘 좀 썼지요 누님. 저 멀리 동방의 장인이 만든 검입니다. 절삭력은.."

스릉하고 시원하게 뽑히는 검. 특이하게도 은빛의 검날이 아닌 회백색의 무광이었다.

검을 들어 옆에 있던 벽을 베었다. 카각하는 소리와 함께 꽤 깊게 파인 검. 하지만 검날에는 흠집하나 나지 않았다.

"뭐 보시면 아시겠고. 이건 사실 따로 파는 물품이긴한데, 어때요. 더 값을 치를 생각이 있으실라나."

씨익 웃으며 검집에 집어넣고 손을 뻗어 가져라가고 손짓한다.

"자. 누님은 어떤 제시를 해오실라나."

145 헤일리 - 유현 (2296749E+6)

2018-06-05 (FIRE!) 16:20:35

"흠..."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라. 내가 그간 보인 태도는 그것과는 조금 달랐겠지만 굳이 해명하지는 않았다. 다른 것이나 틀린 것은 아니었으니.
내 가벼운 손장난에 볼을 부풀리고 불만스러운 모습을 드러낸 황녀를 보고 킥킥 웃었다. 동갑내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앳된 모습이 죽었다 살아난 사람 같지 않았다. 내 눈에는 몹시도 인간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 뒤의 소문대로 운운 하는 말에 곤란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뭐야, 그런 소문이 있어? 그럼 안 되는데. 알려져서 괜한 귀에 들어가면 귀찮아질텐데 말이지..."

남들에게 얘기하진 말아달라며 멋쩍게 얘기했다. 부끄러움이나 그런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나보다는 그가 문제니까.

"그리고 정확히 하자면 그것 때문에 바뀐게 아니야. 나 스스로가 허들을 낮추고 변한거지. 그런 것에 순순히 바뀔 만큼 무른 사람이 아니라고."

아즈라드에게 손을 내밀었을 때 촉수 같은 것이 휘릭 감겨오자 순간적으로 흠칫하긴 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반응은 보이지 않은 채 따끔한 팔의 감각을 느낄 뿐이었다. 뭔가 채혈 당할 때의 느낌이었다. 빨려나가는...?

"...아, 그런거야? 난 뭐 피라도 빨아먹은 줄 알았어. 그걸로 됐다면 됐고."

큰 해를 끼친 것도 아니니 과민 반응할 필요가 없었다. 살짝 저릿한 팔을 몇 번 흔들어보곤 그대로 뒷짐을 지며 돌아섰다.

"그럼 그 말대로 난 한숨 자러 가야겠어. 다음에 보자고. 달콤한 디저트라도 사이에 두고 말야."

그 말을 끝으로 나 먼저 수련장을 나왔다. 내내 엉켜있던 것이 하나 스르륵 풀리며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이걸로 막레 할게요` 수고했어요 유현주!! 엄청 재밌었어요!

146 (느와르) 비류 - 은 세하 (9405052E+5)

2018-06-05 (FIRE!) 16:34:07

"검은 소장용이 아니라 사용될때에 가치가 있는 법이지요. 사용되지 않는 검은 쓸모없는 쓰레기일 뿐이에요."

구석진 곳에 있는 긴 상자에서 나온 붕대에 감긴 긴 물건이 도검이라는 것은 단번에 알수 있었다. 회백색의 칼날. 비류는 천천히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한번 훑어내면서 그의 말을 들었다.

깊게 배인 벽을 향해 성큼 그녀는 몸을 움직였다. 장갑을 낀 채로 깊게 패인 검이 지나간 흔적을 천천히 매만지는 손길이 신중하기 짝이 없었고 가볍게 웃음을 터트린다.

"서비스가 좋은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군요. 도련님."

세하가 건넨 검을 받아들고 세하와는 다르게 시원스럽게 검을 한번에 뽑지 않고 반쯤 뽑아서 확인하고 이내 완전히 뽑아 칼날을 위로해서 가볍게 칼날을 손으로 훑어본다. 자칫하면 손가락이 너덜너덜해질 움직임이였지만 비류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ㅡ뭘 원하시나요, 도련님? 단순히 물건값을 두둑하게 챙겨달라는 건 아닌거 같고. 다른 목적이 있으신거 같은걸요."

한바퀴 검을 돌려 검집에 천천히 집어넣는 비류의 표정은 여전히 상냥했다.

147 비류주 (4916152E+5)

2018-06-05 (FIRE!) 16:35:13

유현주 헤일리주 일상 수고했어!

148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6:37:12

ㅎㅎㅎㅎㅎ 이제 느긋-하게 관전해야져~ (팝콘냠)

149 은 세하(느와르) - 비류 (3308064E+5)

2018-06-05 (FIRE!) 16:46:29

"이래서 눈치 좋은 누님이 좋다니까."

싱긋 웃으며 픽업트럭의 타이어 위에 놓아둔 파일을 꺼내 넘긴다. 안에는 여러 인물들의 프로필과 최근 행적이 적혀 있었다.

"별건 아니고, 그 명단에 인물들을 잡아 주었으면 하는데. 다른 누님에게 부탁은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서 말이죠."

'그' 누님이야 워낙 확실하지만 요즘들어 배신자들이 너무많이 늘었단 말이지. 이 바닥에 상도덕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지만, 신경쓰일정도로 늘어난 배신자들. 무엇이 문제일까? 나 말고 누가 이 조직의 파멸을 바라는 걸까.

"산채로 대려오든 죽여서 대려오든 누님 편한대로."

산채로 대려온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저 누님이 항상 그럴 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가장 큰 문제는, 회유당할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으니까.

"꽤 좋은 검과 잡일의 강도. 누가 보아도 이쪽이 손해보는 장사랍니다."

그게 본업이니까 이쪽이 손해보는 장사가 맞잖아? 이미 이쪽은 패를 모두 까버렸다고.

150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16:48:58

허허...잠깐만....세하가 비류한테 개인적인 의뢰를 한다고....? 이걸 어찌 이을까..

151 세하주 (3308064E+5)

2018-06-05 (FIRE!) 16:50:46

>>150 거절하셔도 드려요! 편하게 가져가세요!

152 (느와르) 비류 - 은 세하 (6888059E+5)

2018-06-05 (FIRE!) 17:01:28

아무말없이 비류는 잠시 노을색 눈으로 물끄러미 세하를 응시했다. 눈치 좋은 누님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그가 건네는 파일을 받아드는 것 사소한 움직임도 흐트러지지 않도록.

파일을 넘기던 그녀가 딱 정확히 절반쯤 훑었을때였다. 명단에 있는 인물들을 잡아주었으면 한다는 말에 그녀는 파일로 자신의 입가를 가리고 빙긋ㅡ 눈가를 휘며 상냥하게 웃었다.

"도련님."
"암브리시오에 대해서 어떤 정보를 알고 계시나요?"

그녀는 검집에서 검을 뽑아내지 않고 입가에 가져다댔던 파일을 다시 타이어 위에 던진 뒤 세하의 어깨를 쥐고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자, 우리 도련님. 아는대로 읊어보실까요? `너`는 나를 모른다. 물론, 본래 이자리에 있어야하는 실제 보스의 모습도 모른다.

이제까지 봤을때, 그는 암브리시오에 대해 1의 정보도 모르는 것으로 판명. 그녀는 세하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고개를 살짝 기울여서 그 귓가에 입술을 가져다댔다.

"도련님. `우리`암브리시오 패밀리를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 거죠?"

상냥한 기색이 느껴지는 웃음을 흘리면서 그녀는 천천히 세하의 어깨를 놓고 뒤로 물러나 검을 가볍게 바닥이 아닌 본래 있던 자리에 놓았다. 장갑을 바로잡고 넥타이를 반듯하게 매며 그녀가 검지를 입가에 가져다댄다.

쉿- 하는 제스처.
보스의 카게무샤가 아닌, 비류로서 그를 상대한다는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과 마찬가지였다.

153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7:04:31

오오오옹... (팝콘흡입)(몰입중)

154 비류주 (2468072E+5)

2018-06-05 (FIRE!) 17:23:34

>>153 (조용히 옆에 달라붙음)(콜라줌)

155 은 세하(느와르) - 비류 (6419922E+6)

2018-06-05 (FIRE!) 17:27:42

"이런, 벌써 수가 읽혀버린거야? 나도 참 멍청하지."

붙잡혔던 어깨의 먼지를 툭툭 털며 앞에 있는 누님을 바라보었다. 생각보다 눈치가빠르네. 내가 정보도 없다는 사실과 이 계기로 정보를 얻으려는 속셈도. 너무 뻔했나.

"재밌네 누님. 흥미로워. 게다가 날카로우시네."

침묵을 지키라는 제스쳐. 하지만 꽤나 떠들고 싶은데 어쩌지.

다시 파일을 펼쳐 인물들의 프로필을 모조리 잘게 찢는다.

"취소. 이건 제가 알아서 하죠."

더이상 접근했다가는 죽는다. 지금은 일보 후퇴. 게다가, 다음 거래도 있으니까.

"사과의 의미로 저 검, 드리도록하죠. 대신 다음에도 이용해주시길. 누.님."

씨익 웃으며 과장된 귀족식 인사를 건넨다.

//슬슬 알바 스탠바이라 막레 주실수 있나요! 킵도가능해요!

156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7:27:44

>>154 (콜라받고 팝콘줌)(나란히 관전모드)

157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7:30:30

늦었지만 헤일리주 수고했어.
어떻게 반응해야하나 노심초사했다 돌리는동안에 ㅎㄷㄷ

158 (6635854E+5)

2018-06-05 (FIRE!) 17:31:35

느와르 겐 : 총포상인이자 개조,수리도 겸업하는 녀석. 따로 가게는 없고 은신처 몇군데를 무작위로 돌아다니며 연락, 약속으로 장사를 한다. 양산형이 아닌 커스터마이징이나 특수병기를 주로 취급.
사실 비밀리에 만들어진 상권조직, '러스티 랫' 에서 길러진 에이전트. 정보수집이 주 목적. 사용 총기는 .22LR 사용하는 uzi. 소음기를 부착했으며 가볍고 최적화된 반동제어가 특징.

159 (6635854E+5)

2018-06-05 (FIRE!) 17:31:56

좋아. 설정은 역시 짧아야합니다.

160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7:33:24

>>157 저도 ㄷㄷㄷ했지만 긴장감 넘쳐서 재밌었어요 ㅎㅎㅎ !!

>>158 않이 겐...?! 르투아르에 이어 헤일리까지 장사 라이벌로 만들려고...?!

161 비류주 (80937E+58)

2018-06-05 (FIRE!) 17:34:40

그럼 킵~ 느와르 세하 매력적인걸! 세하주 알바수고하고 겐주 어서의·.

162 (6635854E+5)

2018-06-05 (FIRE!) 17:35:25

>>160
우후후후. 느와르의 겐은 다를거에요!

163 (6635854E+5)

2018-06-05 (FIRE!) 17:35:57

>>161
넵, 안녕하세요!

164 비류주 (80937E+58)

2018-06-05 (FIRE!) 17:36:36

....아니 오타가 무섭다. 겐주 어서와!

165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7:59:55

느와르 한번 돌려볼까

166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8:00:20

뇨롱 :3

167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8:03:55

흐음 허어..

168 이아나주 (1785615E+5)

2018-06-05 (FIRE!) 18:04:52

이름: 이아나 온
성별: 여
나이: 17
비고: 로라시아의 이민자와 평민 혼혈. 어릴 적에는 유복하다고까진 안 해도 적당히 지낼만한 형편이었으나 폭우와 해일 때문에 터전이었던 해안가가 무너지며 로라시 아로 가족이 이사를 왔다. 가난한 평민이었던 가족이었으나 한 번의 사기, 모친의 발병 때문에 가장이 사채 빚을 지게 되며 이자조차 못 내는 형편일 때 팀 엘린의 중간 보스가 그전부터 이아나를 욕심내었기 때문에 빚의 탕감을 조건으로 담보로 팔려가듯 2년 전에 넘겨졌다. 처음엔 당연히 가족 전부가 뜯어말리고, 이아나 본인도 차라리 죽는 게 좋다고 할 정도로 원하지 않았지만 별다른 수가 없어서 울면서 끌려갔다가 본인은 바라지도 않았는데 중간 보스의 원래 아내를 내쫓고 거의 새 아내나 다름없는 애인으로 지내는 중이다.
음악적으로 놀라울만치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으며, 어딘가 성격이나 외모가 겉보기엔 평범해 보여도 계속 바라볼수록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오묘한 매력이 있다. 1년 전 중간 보스의 집에서 간부 중 한 명이 들러 식사를 할 때 눈여겨 본 것을 계기로 티엘린에서 관리하는 카지노와 호텔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현재의 삶에 대해서는 적응이라고 쓰고 체념이라고 읽는 상태이다.
중간 보스가 죽인 사람의 지인이 복수한답시고 이아나를 죽이려다가 되려 반항하던 이아나에게 죽은 일이 있어서 이 일을 계기로 감옥에 안 보내게끔 해줄 테니 도망가지 말라는 일종의 족쇄가 되어버렸다.
지금의 중간 보스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유산한 적이 있다. 이아나 왈, 낳았다면 애도 죽이고 자신도 죽었을지 모른다고...

//갱신과 동시에 설정!//

169 비류주 (4050294E+5)

2018-06-05 (FIRE!) 18:04:58

킵은 됐는데 쬐끔 쉬려구.

170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8:05:07


느와르 체르니의 테마는 이런느낌이려나

171 비류주 (4050294E+5)

2018-06-05 (FIRE!) 18:06:13

이아나주 어서와.
어...언제나 봐도 저 중간보스는 나쁜놈....

172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8:07:28

어서와요 이아나주~

173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8:09:38

이아나주 어서와

174 이아나주 (1785615E+5)

2018-06-05 (FIRE!) 18:26:32

히익.... 맞춤법 검사기가 티엘린을 팀엘린으로 개명시캬버렸어...!

다들 안녕!

>>171 동감이야.

175 비류주 (2865442E+5)

2018-06-05 (FIRE!) 18:32:16

느와르 혜연이의 성격바뀜에 대해.jyp
느와르 비류의 존대가 어색해서 미쳐날뛰는중.

>>174 모옷됐다...중간보스...

176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18:38:10

>>170 우와... 느와르버전 유현의 독백이랑 딱 어울리는 곡이네....! 대단하다...

177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8:40:59

모오오오옷댔다 중간보스! (으르르르릉)

178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8:55:07

적적해졌다..

179 헤일리주 (2296749E+6)

2018-06-05 (FIRE!) 18:59:53

음음...좀더 기다리면 다들 오겠죠! 저녁시간이고! (그리고 잔업에 끌려간다)(뀨아아아아)

이따 봐요...ㅠ

180 (6635854E+5)

2018-06-05 (FIRE!) 19:00:01

다시 갱신. 일상 돌리실 수 있으신분~?

181 비류주 (7803137E+5)

2018-06-05 (FIRE!) 19:06:53

겐주 어서오구 유현주가 일상 구하고 있었어.
헤일리주 잔업 힘내고. 다녀와~

182 (6635854E+5)

2018-06-05 (FIRE!) 19:09:52

하지만 유현주는 이미 어딘가로.
주륵.

183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9:12:54

누가 나찾음?

184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19:14:37

잘 먹었습니다! 밥먹고 다시 갱신!

185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19:21:30

>>183 겐주가 일상구하고 있던 것 같아!

186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9:25:01

근데 지금은 안보이네..

187 이름 없음◆SFYOFnBq1A (7367837E+5)

2018-06-05 (FIRE!) 19:28:37

리이갱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좀 자버려서 기운없어보여서였는지 돈가쓰집에 데려와졌습니다(?)

바깥은 비가 왔어서 서늘하네요. 바람이 불어서 상쾌하기까지 해요..(감상평)

188 비류주 (7168323E+5)

2018-06-05 (FIRE!) 19:31:07

캡 어서와.

겐주가 일상을 구해서 유현주를 소환했는데 겐주가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
이아나주 어서오구.

189 (6635854E+5)

2018-06-05 (FIRE!) 19:32:28

맙소사.

190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19:39:53

캡 어서와!

....기묘하게 엇갈리네...

191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9:42:56

???

192 (6635854E+5)

2018-06-05 (FIRE!) 19:43:27

엇, 찾았다! 유현주우우!

193 비류주 (7382326E+5)

2018-06-05 (FIRE!) 19:44:47

옹 상봉했다(????)

194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19:49:17

화장실이라

195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19:49:52

감동적이야...!

196 (6635854E+5)

2018-06-05 (FIRE!) 19:54:44

유현주를 이렇게 만날 수 있다니 너무나도 행복해..!

197 비류주 (2598241E+5)

2018-06-05 (FIRE!) 19:57:33

감동적인 상봉을 봤으니 느즈막하게 저녁 먹고올게~

198 (6635854E+5)

2018-06-05 (FIRE!) 19:58:42

다녀오세요!

199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19:59:29

다녀와 비류주!

200 진주 (7553058E+5)

2018-06-05 (FIRE!) 20:01:15

진진진

201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0:02:10

돌아왓다

202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0:02:20

고로 일상구한다.

203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20:03:29

진주 유현주 어서와!

...두 사람 너무 엇갈림과 재회를 자주 하는 것 같아....

204 (6635854E+5)

2018-06-05 (FIRE!) 20:06:35

>>202
저욧! 저요옷!

205 진주 (7553058E+5)

2018-06-05 (FIRE!) 20:07:56

일상이야! 놀라운 상봉!

206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0:08:05

>>204

선레좀 써오지.

207 (6635854E+5)

2018-06-05 (FIRE!) 20:10:15

>>206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닷!

208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20:17:04

그럼 나도 일상을 구해볼까나... :)

209 진주 (7553058E+5)

2018-06-05 (FIRE!) 20:19:50

>>208
진이랑 일상할까!

일단 느와르 진 설정은 대충 외지에서 온 살인청부업자인 정도...

210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20:20:42

>>209 호오오오오.... 그러면 초면이겟구나! 어떻게 만날까?

211 진주 (7553058E+5)

2018-06-05 (FIRE!) 20:22:43

>>210
느와르 하면 역시 술집...?

212 체르니(유현) - 여느때와 같은 거래 (1597742E+5)

2018-06-05 (FIRE!) 20:25:41

"H-E-L-L-O-! 약속했던 거래날이야. 응? 왜 벌써부터 전화하냐고? 내가 지금 전화하면 무슨이야기인지 알잖아?"

소녀는 요란스럽게 전화하는 상대에게 이야기하고는 눈앞에 뛰어가고 있던 행인을 향해 자신의 애총인 올 해저드를 겨누고 망설임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딸-깍.

"무슨소리인지 모르겠어? 당신 새머리였어? 아니면 금붕어? 거래하고 의뢰가 겹쳤다고. 몇번을 말해야알겠어?"

카메라를 촬영하는 듯한 소음기의 총성이 울리고 뛰어가던 행인은 머리에서 붉은색을 쏟아낸다.
소녀는 그러한 광경을 보고는 웃으면서 츄잉껌을 잘근잘근 씹었다. 마치 만족했다는 듯 거리에 들리는 비명소리와 사이렌소리를 들으며 그것을 음악처럼 즐겼고,
그것은 통화상대에게도 들렸던 모양인지 항의하는 소리가 강하게 울려퍼졌다.

"악-! 귀청떨어지게 뭔 개뼈다귀같은 소리야. 나랑 거래 한두번해? 여기 핫스팟이잖아. 날마다 사람죽어가는데서 보자고 한건 당신이잖아? 거래취소라고? 뭐라고 지껄였어.
머리가 치즈구멍 좀 뚫려야 이야기할거야?"

소녀는 짜증을 내면서 항의하는 전화에 욕지거리를 한바탕 내뱉고는 통화를 끊었다.
그도 그럴것이 눈앞에 거래 상대가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Bang!"

소녀는 거래상대의 가슴팍에 올해저드를 겨누고는 쏘는 시늉을 하며 놀리고는 말했다.

"부탁한 사랑스러운 ACOG 4x32 TA01NSN(4배율 스코프)는 밀수한거야? 미스터 겐."

거래 상대는 겐이라고 불리는 수수께끼의 총포상인. 소녀는 체르니라고 불리는 이 암흑가의 걸어다니는 흑사병. 킬러 체르니였다.

213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20:32:22

>>211 호오오.... 오케이! 선레 써올게!

214 진주 (7553058E+5)

2018-06-05 (FIRE!) 20:33:39

앗 선레 인가! 기다릴게요!

215 겐 - 체르니(유현) (6635854E+5)

2018-06-05 (FIRE!) 20:36:39

"물론이지요. 물품이 없다면 상인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즉사한 상인의 시체를 보고 살짝 얼굴을 찡그리지만 그 이상의 관심은 없는듯 눈앞의 여성을 보며 말한다.
그러다가 다짜고짜 들리는 'bang!' 이라는 소리에 조금은 놀란다. 이런 농담은 비 전투인원인 나에게는 좀 버겁다.
뭐, 못하지는 못하지만 애초에 기관단총을 사용하는 이유도 전문적인 사수는 아니였으니까.

"매번 매번 감사합니다. 무기거래는 돈이되서 정말 좋습니다."

매고있던 백팩에서 물품을 꺼내 체르니라는 여성에게 건낸다.
도대체 이번에는 이걸로 누굴 저격할 생각인지. 뭐, 그 대상이 내가 아닌이상 관심은 없다.
하지만 일단을 물어볼까. 저 여성이 저격할 사람을 알아두는걸로 얻을 이익이 있을 가능성은 없지는 않을테니.

"스코프까지 준비하시다니, 이번에는 제법 귀찮은 대상인가봅니다?"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는건 좀 무섭다.
눈 앞의 여성은 수많은 사람을 사살한 킬러니까.

"지금 여기서 확인해주십쇼. 나중에 잘못되었다고 하면 서로 머리아파지고."

상품은 확실했으니 별 일은 없겠지만.

216 진주 (7553058E+5)

2018-06-05 (FIRE!) 20:41:29

진은 겐에게 무기를 샀을까요 르투아르에게 무기를 샀을까요?

.dice 1 2. = 2
1 겐
2 르투아르

217 비류주 (3824635E+6)

2018-06-05 (FIRE!) 20:41:50

일상이다 (착석팝콘)

218 (6635854E+5)

2018-06-05 (FIRE!) 20:41:55

>>216
쳇.

219 진주 (7553058E+5)

2018-06-05 (FIRE!) 20:44:21

>>218
짧고 많은 것이 담긴...

220 헤일리주 (6320806E+5)

2018-06-05 (FIRE!) 20:48:50

무앙무앙
무아아아아

221 체르니 - 겐 (1597742E+5)

2018-06-05 (FIRE!) 20:50:18

"왜 전화때랑은 태도가 달라진거야. 혹시 쫄기라고 했어?"

소녀는 농담하는 태도였지만서도, 눈빛만큼은 전화때 만회안하면 가만안둔다는 눈초리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화랑 면전이랑 태도가 다른사람은 흔하기도 했기에 약속했던 물건을 백팩에서 꺼내는 것을 보고는 휘파람을 불며
이내 소녀는 태도를 바꾼다. 마치 장난감을 새로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아부떨지마. 당신 뒤쪽에 뭐가있는지 내가 모를거같아? 정보상은 자기호신도 해야하니까 킬러를 하고있지. 고객이라던지 거래상대의 프라이버시는 죽을때까지 들고가는게 룰이니까.
그래도 하나 극찬해야할건-."

백팩을 네일로 슥하고 베어 찢어버리고 안쪽에 든 케이스를 연 스코프를 보고는 거기에 입맞춤을 하며 기뻐하는듯 소녀는 남자에게 돈가방을 툭하고 던졌다.
이만한 가치는 있다는듯 가방안은 녹색의 초상화가 그려진 종이다발이 잔뜩있었다. 밀수비용과 출장비는 덤이다.

"물건하나는 끝내주게 잘 구해줘서 그건 날 미소짓게한다는 점이야. 앞으로도 잘부탁하지."

원래있던 스코프는 피가 흥건하게 떨어지는 외투속에 집어넣고 올 해저드에 새롭게 구입한 스코프를 착용한 다음 소녀는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응. 역저격같은 경험당해본적 있었려나? 원래쓰던것도 그쪽에서 주문한 VSS 전용 스코프였는데 그게 깨지면서 한동안 입원했었단 말이지. 다행히 여기 멀쩡히 살아있는거 보면 리벤지 타임은 머지않았다는 말이지만. 뭐, 의절한 어머니쪽 의뢰는 껄끄러워서라도 처리해야하는데 보수에 비해서 난이도가 드럽게 높단 말이야.
뭐 여기까지 정보는 약속시간보다 빨리 왔으니 갤런티정도로 생각해."

물건에 대해서는 확실했으니 돈이나 확인해보라며 소녀는 말했다. 그리고 한발의 총성이 사각 너머로 발사되었다. 마치 소녀를 노리고 있다는 듯이.

"웁스. 미스터 겐 엎드려! 돈가방 쥐고 구르던지!"

222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0:51:45

즉슨 느와르 유현은 최근까지 깨진 스코프로 저격하는 미친짓 하고있었다!

223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0:53:03

체르니가 르투아르랑 겐중에 거래를 더 많이 한 인물은
.dice 1 2. = 1
1 - 르투아르
2 - 겐

224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0:54:05

좋아 그런연유로 겐한테는 올 해저드 정비 보수랑 부속품 조달위주로 거래하고
르투아르한테서는 폭약이라던가 그외에 한번쓰고 버리는거 잔뜩 주기적으로 거래.

225 진주 (7553058E+5)

2018-06-05 (FIRE!) 20:54:27

아아 이아나주 저 미안하지만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것 같아요!

226 겐 - 체르니 (6635854E+5)

2018-06-05 (FIRE!) 21:01:04

"그야 당신.."

당신 목을 노리는 사람은 많고 거래전에 어떻게봐도 싸우는 소리가 들렸으니까! 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굳이 말해봐야 소용이 없다면 말을 안하는게 좋다. 참으로 곤란한 고객이다.

"제 등 뒤에는 시원한 쿨팩밖에 없습니다만."

능청스럽게 체르니의 말에 대답을 하고는 이것 보라는듯 쿨팩을 보여준다. 이게 시원해서 그렇게 좋다.
계속 뛰어다니다보면 땀도 흐르고. 쿨팩은 역시 필수 아이템임은 틀림없다. 쿨팩은 정말이지 완벽.. 이게 아니고.

"제가 저격같은걸 할거라고 보는겁니까?"

스코프를 만족하는듯한 눈빛으로. 아니, 장난감을 새로 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이마를 매만진다.
일부러 정보를 주는 체르니의 행동에 이마를 만지던 손을 관자놀이쪽으로 옮기며 다른 손으로 돈을 확인하려는 순간 총성이 울렸다.

"에이, 진짜! 그러니까 거래하기전에 총 좀 쏘지말라니까!"

돈가받은 놓칠 수 없다는듯 챙기고는 근처의 적당한 엄폐물 뒤로 숨는다.
이걸로 도대체 몇번째냐고! 이래서야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227 이아나-진 (714174E+59)

2018-06-05 (FIRE!) 21:01:19


-약간 어둑어둑한 술집에서 단 한곳만 밝게 빛나고 있었다. 피부의 육감적인 면을 더 부각시키는 까만 옷과 갈빛이 도는 붉은 피부, 모든 관객들을 바라보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어디를 바라보는지 모를 황금과 잿빛의 눈, 조명빛때문에 찬란하게 반짝이는 머리카락... 마이크를 든 소녀는 반주가 시작된 무대 위에 서있는 것 만으로도 그녀를 익히 아는 사람을 포로로 만든다.

어머. 그렇다고 착각하진 않아? 날 이 무대에 서게 만들어 당신들을 즐기게 하는건 저 위에 천사랑 붙어먹는 악마니까 멋대로 하진 않는다고. 그 대신 내 스포트라이트에 먹혀주면 좋겟어.

"I love you all but Sometimeㅡ."

어두운 관객석 안에서도 당신들 얼굴은 사실 하나하나 다 보이는거 알아? 예를들면 당신말이야. 내가 노래를 부르는데 보고있지 않는 당신. 처음보는 얼굴이네? 외지출신이야? 미안하지만 난 그런 매너없는 행위는 싫어해서.

-누구나 알것이다. 이런 술집에서의 노래야 그저 자신들의 대화를 가려줄만한 것이면 충분하다고. 하지만 그녀의 노래는 그렇게 흘려듣기엔 과분할만한 마성과 천진난만함을 갖고있는 것 마냥 술에 얼큰하게 취한 주정뱅이도, 아직 그 마성에 저항할만큼 멀쩡한 신사도, 타깃이 된 사람이 살려달라고 부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눈 하나 깜박 안하고 죽였을 사람도 홀리듯 말을 멈추고 들을 만큼 어마어마한 얘기였다.

"...미안하지만 잠깐 보수에 대해선 저 여자 노래가 끝날 때 까지만 기다려줄 수 있겟나?"

당신에게 의뢰를 하려고 일부러 당신 옆에 앉았던 사람도 결국 그런 사람중 한 명이였는지 당신에게 미안하다는 듯이 말하며 홀린듯 무대 위의 소녀를 바라보는 것이다.

자. 당신은 이 마력같은 소리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228 겐 - 체르니 (6635854E+5)

2018-06-05 (FIRE!) 21:01:34

>>222
!?!?

229 비류주 (1598909E+5)

2018-06-05 (FIRE!) 21:01:56

다들 어서오고 다녀와

230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1:05:23

>>225 앗 알았어 다녀와!

231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1:07:16

>>222 대...대단해애애!

232 체르니 - 겐 (1597742E+5)

2018-06-05 (FIRE!) 21:15:15

"아, 알겠다. 맨날 이러니까 지친건가보네. 근데. 그러려면 처음부터 접선을 하지말던가 아하하하하!!"

완전히 소녀는 '니가 잘못한건데?' 라는듯이 비웃으며 호탕하게 웃을뿐이었다. 그가 생각하는 대로 말한다고 들을인간도 아니였기때문이다. 소녀는.

"근본적인 뿌리는 티엘린이라는 중심이 있지만 뿌리하나만 가지고 중심을 잡는 동네는 아니잖아. 이 빌어먹을 마굴 로라시아는."

애둘러 말하는 겐을 보고 소녀는 쿨팩에 대해선 무심한듯 슥 무시해버렸다. 애초에 둘러말하는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는 의미였으리라.

"아니. 그래도 사람하나 안죽여본 깨끗한 손은 아니잖아? 이딴 썩을 동네에서 돈벌이한다는건."

소녀는 피냄새하나만큼은 잘 맡는 코였기에, 남자가 무슨일을 하고 살았는지는 몰라도 사람을 죽여본적 있는 사람과 아닌사람 정도는 구분이 가능했다.
적어도 이 마굴에서 살아가는 이들중에 고의던 고의가 아니건 사람을 죽이지않은 자의 냄새를 풍기는 인간은 애저녁에 죽은지 오래다.

"미안하지만 눈에 보이는 타겟은 처리한다는 주의거든. 당신 만나기전에 머리에 시원한 바람구멍 낸 애도 어제 받은 의뢰였고, 방금 총성은 아무래도-!"

왼쪽으로는 올해저드의 조용한 총성이 울려퍼지고, 오른쪽으로는 언제튀어나온건지도 모를 글록 18C의 9mm 탄환이 마구잡이로 땅바닥에 튀어 금속음을 냈다.

"아까 말한 빌어먹을 Chink(짱깨)의 똘마니들인가 보다♪ 대학살 합주곡좀 들어줘야겠네. 몇번째더라 이게."

바리게이트에 숨은 겐을 보고는 마치 이상황을 즐기는 듯한 악마가 속삭인다.

233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1:17:56

와작와작 갱신함니다~

234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1:19:38

어서와 프란츠주!

235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1:19:51

근데 중국인 욕하는 유현도 여기선 중국계라는게 함정.

236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20:13

어서와~

237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1:22:33

>>235 어엌ㅋㅋㅋㅋㅋ

238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1:22:34

모두 반가워요! 느와르 넘나 좋은것..

239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1:23:29

정통느와르라기보단 혼자 장르다르게 노는 느와르 유현..

240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24:22

유현이가...엄청... 느와르틱해...(???)

241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1:25:46

엥 황녀님은 느와르 그 자체가 아니심까. 아예 장르를 파괴하고 스릴러가 되어버린 프란츠는..(말을 잇지 못하는)

242 겐 - 체르니 (6635854E+5)

2018-06-05 (FIRE!) 21:27:51

"좋아. 나중에는 그냥 물품만 방치하고 도망쳐야겠어."

호탕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얼굴을 찡그리며 중얼거렸다.
무기를 꺼내야하는건가 하고 고민하다가 아직은 그만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크고 아름다운 무언가를 가져왔어야..

"죽인거랑 지금상황이랑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 너때문이잖아! 라고 마음속으로만 중얼거리며 품속의 uzi 의 그립을 잡는다. 이 가벼운 그립이 마음속의 안정감을 준다.
이대로 가만히 있어봐야 총알만 날아올테고. 게다가 저 녀석들은 죄다 양산품만 사가니 내 손님도 아니다. 각오를 하자.

"하루만에 의뢰 클리어라니, 이건 뭐. 완전 날림공사네."

체르니의 말에 대답하는데 상황을 즐기는듯한 표정을 짓는 체르니를 보았다.
저거 봐. 내가 어쩌다 이런 사람이랑 거래를... 하.

"빨리빨리 하고 갑시다. 잠깐, 합주곡이라고?"

"

243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1:29:33

밑에 잘린거아니지?

244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21:29:47

Code Name : VERITA / Rita Leibnizh
나이 : 19
직업 : 국립 발레단 소속 차석 발레리나
라이프니츠 패밀리 최연소 간부

개인정보가 철저히 감춰져 있고 또 본인 스스로 감추고 다니기 때문에 보스의 외동딸이란 정보는 극소수의 조직원을 제외하곤 알려져있지 않다. 눈색 등을 미루어 혈육이 아닌가 짐작할 뿐이다. 극도로 발달된 변장술과 이를 이용한 잠입이 특기. 조직 내에선 정보수집의 대가로 불린다. 공연이나 연습을 안할 땐 머릴 풀고 다니며 지금의 머리색은 탈색 후 스프레이 등을 써 인위적으로 만든 것. 극단 내에선 스프레이를 뿌리지 않는다.
극단 내에서의 평가는 인성 문제(...) 등으로 극과 극으로 갈리나 실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모종의 이유로 수석에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일부러 안 올라가고 있다는 속설이 있다. 대체로 큰 야망이 있어보이진 않아보인다. 겉보기엔.

주무기 : 그때그때 달라요 예에에

//완성했습니다٩( ᐛ )و~~~~~~~~~~예에에

245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30:28

비류는.....존대와 존대가 너무 어색해.... 애혼자 궁중물(?)

246 겐주 (6635854E+5)

2018-06-05 (FIRE!) 21:30:29

>>243
넵! 아래 저건 왜쳐진거지..?

247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31:20

오오 리타설정....!!!!

248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32:12

리타주 어서와

249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1:32:15

캡이 갱신합니다아... 역시 병원은 다녀오고 나면 지친다니까요. 외식까지 하다니.

음음.. 일상 돌리실 분?

250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1:32:48

양리타 아가씨께서 오셨군요.. 멋져..

251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1:33:00

다들 안녕하세요오오...(하느작)

252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33:32

캡도 어서와. 일상은 킵된게 있어서.

253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21:33:38

>>250 인성 터진 김리타입니다 예에에

254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1:33:59

어서오세요 캡틴~
일상이라. 느와르로 돌려보고 싶은데..(기웃

255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21:34:11

캡 어서오세요!! 일상...은 화장 지운 뒤에...

256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1:34:39

리타주랑 캡틴 어서와!

리타 설정도 멋지다...!

257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34:55

일상보면서 팝콘이나 씹어야지. (팝콘냠냠)

258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1:35:33

>>253

259 겐주 (6635854E+5)

2018-06-05 (FIRE!) 21:36:06

나의 리타는 이렇지않아아!

260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21:36:41

느와르AU라서 김리타 인성 증발함 ㅅㄱ

261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37:18

느와르 비류의 존대가 너무 어색해서 죽을거같아 (머리짚) 내 비류는 저렇게 사근사근한 애가 아닌데(?)

262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21:38:11

저 지금 느와르 리타 굴리면 위화감 쩔거 같아요

263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21:38:24

너무 정상적으로 말해서........

264 겐주 (6635854E+5)

2018-06-05 (FIRE!) 21:38:45

그렇다면 지금 비류와 돌린다면 사근사근한 비류와 만날 수 있다는 소리!

265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1:39:15

느와르의 위화감이 모두를 덮친다!

266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1:39:34

프란츠주 돌릴래요?

저어는 3인도 괜찮긴 하지만요?(갸웃)

267 체르니 - 겐 (1597742E+5)

2018-06-05 (FIRE!) 21:39:45

"그러다 가짜팔아버리면 지구끝까지 찾아가서 쏴버릴건데?"

농담아닌 농담을 소녀는 하면서도, 눈앞에서 쉴세없이 날아오는 탄환을 벽을 이용해 피해가며 대량학살을 저지르고있었다. 얼마나 많은 적이 이 소녀를 향해 붙었는가.
프로킬러임에도 적이 너무많아서 탈이었다. 그렇기에 항상 의뢰를 뛰게되면 개죽음을 불러온다. 아마 걸어다니는 흑사병은 그런 그녀의 상황하고도 어느정도 어원이 관계가 있었으리라.

"윽.. 상황에 대해선 미안하게 생각해. 저 짱깨자식이 집요해서 여기까지 따라붙을줄은 몰랐네. 물론 타겟이 킬러를 노리는 상황은 정말이지 놀랄 노자인데."

적은 은구역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신진 트라이어드(삼합회)의 일원이었으며,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창가에서 저격총을 쏘는 것을 소녀는 포착했다.

"타겟 발견. 미스터. 연막탄 냄새맡는건 익숙할테지? 바로 던진다? 뒷건물로 토껴서 바리게이트 치고 농성좀 해야겠네 이건."

핀셋이 바닥에 떨어져 짤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고 뒷방향으로 둔탁한 금속음이 울려퍼지며 회색빛 연기를 내뿜었다. 겐에게 있어서 최악의 상황이었겠지만,
체르니에게 있어서는 그저 즐거운 게임이자, 곧 가져올 달콤한 보수로 가득찬 행복 그자체였다.

"3,2,1 뛰어! 미스터 겐!"

양쪽 탄창을 소녀는 제빠르게 갈아치우며 엄호사격을 하고는 남자와함께 뒷 건물로 뛰어간다.

268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1:40:45

느와르 갭 완전좋아....♡♡♡♡

269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40:58

>>264 상황에 따라서 달라(?) 대외적인 거래면 아마 사근사근할거고.
그 외는 거의.... 말을 안하는터라(?)

270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1:41:22

Playerunknown's Lolasia Ground

271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1:43:40

>>266 넴 같이 돌려요! 저도 3인 괜찮습니다..?!
르투아르랑 돌려보고 싶은데.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272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1:43:52

놀랍게도
겐이든 우지나
유현이 든 브스스나 글록이나 전부 PUBG에 나오는게 놀랍군.

273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1:47:40

문득 생각난 이아나들의 만남

이아나: 오... :0 둘 다 안녕?
빌러나: 이 찌질하게 생긴애가 나야?
느와나: (저 이상하고 모잘라보이는 애들은 신경끄고 화장이나 고친다)
이아나: (상처)

.....하하...하...

274 겐 - 체르니 (6635854E+5)

2018-06-05 (FIRE!) 21:48:25

"어째서 내가 가짜를 팔거라고 생각하는건데."

게다가 고작 한번 가짜 좀 팔았다고 죽인다니. 참으로 놀랍다. 농담이 농담처럼 들리지가 않는다.
도대체 이렇게 적을 많이 만들어놓으면서 왜 살아있는거야?

"미안하게 생각한다니. 여태까지 들은 말 중 가장 충격적인데."

몸 성히 돌아가기는 글렀다고 생각하며 안주머니에서 총을 꺼낸다.
하하하하. 젠장. 탄환은 넘쳐나기는 하는데말이야.

"적당히 술이나 마시고 시설좋은 호텔에서 자려고 했는데."

위스키를 생각해내며 마른침을 삼키는 동시에 연막탄이 터진다.

"너 때문에 죽으면 평생 저주할테다!"

뛰어가면서 방아쇠를 당겨 탄막을 형성한다. 탄환의 운동량은 정말이지 최악이지만 그 장점은 가격에 있다.
마음대로 흩뿌려도 문제없음!

275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48:29

....이아나들(?)이....(동공)

276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1:48:31

선레는..다갓님께서 해주시겠죠! 르투아르..음.. 어떤 상황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르투아르는 평범한(?) 무기상일 뿐이라..

277 진 - 이아나 (648475E+61)

2018-06-05 (FIRE!) 21:50:36

아름다운 노래다.
어두침침하고 진득한 분위기의 술집에서 울리는 이 노래는 마치 새로온 외지인과 같다.
그러나 그 외지인은 현명하고 아름다워 배척 받지 않는것 같다.
노래가 이상하게도 가게와 어울려 퍼진다.

그런것이 마치 이곳은 멀리서 온 사람이라도 아름답게 빛나고 자신을 뽐낼수 있을듯 해 보인다.
무대는 밝고 아름다운 아가씨는 노래한다.

하지만 나는 그저 구석에 처박혀 곰팡내를 맡으며 쓰레기 같은 술을 마시는게 다일뿐이다. 내가 얼마나 멀리서 왔든 내가 어떤꿈을 품고 이곳에 왔든.

나는 꿈을 품고 왔다.
나는 꿈에서 사람을 때리지도 죽이는 일도 하지 않아도 됬다.
그런 삶에 지겹고 끔찍하게 느껴 나는 도망쳐 왔다.
이 로라시아에.

여기에서만은....

여기에서만은 다를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니 당연히 나는 의뢰인의 말을 이해했다.
이런 빌어먹을 곳에서 저렇게 빛나는것을 그만 보고 싶을까.

나는 상관없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곤 노래가 끝날때까지 기다린다.
선율이 색채롭게 내 귀에 들려와 내 잔으로 빠지는것 같다.
맥주 한잔에 빠지지 못할정도로 노래가 의식을 이끌려고 한다.

하지만 시선을 돌리지 않는다.
밝은곳을 쳐다봐야 내가 서있는곳이 밝아지지 않는다.

왠지 오늘 맥주는 기분이 더럽다.

278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1:53:10

>>276 조금 고민이.. 르투아르가 무기상이라면 무기 거래가 가장 괜찮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비밀 접선이라던가.

279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1:55:41

무기 거래가 가장 괜찮겠지요.. 그런 상황이라면.. 다이스님. 선레를 정해즈세요...

.dice 1 2. = 2
1. 프란츠
2. 르투아르

280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1:56:14

그러면 어느 정도 비밀스러운 방 안에 기다리는 형식으로 선레를 써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오..

281 비류주 (6209347E+5)

2018-06-05 (FIRE!) 21:56:54

(팝콘 냠냠)

282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1:57:09

>>280 알겠습니다!

283 르투아르-프란츠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2:02:08

진주빛의 머리카락을 우아하게 틀어올리고는 무기상이기는 하지만 약간의 신상보호는 필요하기에 허벅지 홀스터에 있는 무기는 여러개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무릎 아래까지 오는 치마를 입고 있었지요. 그런 걸 보면 무기상이라기보다는 귀부인에 가까워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도는 소문 중에는 귀족 출신이라는 설도 있던가요? 테이블 위에 놓인 상자 안에는 의뢰한 물건이 들어 있었습니다.

암호는 청포도. 저 멀고 먼 나라의 시였던가. 그 구절 하나였습니다. 그걸 말하고 들어오는 이를 흘깃 바라보고는 어서와요. 라고 부드럽게 말하려 합니다

"의뢰물품 구하는 건 아무래도 즐겁단 말이지요."
"힘들긴 했지만요."
라고 턱을 괴며 들어오는 이를 응시하려 합니다.

284 체르니 - 겐 (1597742E+5)

2018-06-05 (FIRE!) 22:03:36

"당신이랑 내가 쌓은 신뢰라는건 땅바닥에 나뒹구는 황동 탄피랑 한대 쥐어박고 싶은 초상화그려진 녹색돈다발밖에 없잖아? 뭘 세삼스래."

소녀는 아무도 믿지않았다. 그저 룰로서 최소한의 협정을 가질뿐이지. 룰 위반은 가차없이 다 쏴갈겨 적을 만들기 일수였으니까.
남자는 왜 살아있냐라고 의문을 가지지만 소녀에게 있어선 그러한 사실조차 짜릿한 자극에 불과했다. 미치광이라는 말이 잘어울릴정도로,
세상에 지옥이 있다면 소녀는 지옥도 저리가라할 악인이었다.

"근데 접선장소로 여기를 자꾸고르는 당신탓도있는데. 아 저번 카페때는 아예 터뜨려버려서 별수없었나. 하하하하!!"

지난 날들까지 하나하나 그저 재미본다는듯 이야기했지만 소녀는 지난 접선 장소에서는 아예 불지옥을 체현해놓아서 한동안은 거래가 끊겼다는걸 그저 옛이야기로만 하고있었다.

"그 가성비좋은 비즈니스호텔 이야기라면, 당신자는 밑바닥에서는 더럽고 추잡한 비디오 찍고있던데 거기를 아주 잘도가네."

말안해도 될걸 이렇게 시비를 잔뜩걸어놔놓고 소녀는 뒤따라오는 삼합회의 조직원들을 무자비하게 갈아버리고 있었다.

"후우.. 대충 건물 안으로는 이제 경계할테니 C4나 주변에 좀 붙여놔야겠네. 뒷치기는 싫으니 뻥하고 터뜨려버려야지."

건물 모서리 모서리에 C4 폭약을 집어다 놓고는 각종 가구를 발로차 바리게이트를 설치한 소녀는 한숨돌렸다는듯 머리의 땀을 닦아내고는
같이 따라온 남자에게 이야기했다.

"다음번에는 르투아르쪽에 의뢰해려했던 소모품 죄다 사줄게. 시세에 1.5배 얹어서. 저 짱깨자식이랑 오늘 잡아낸것만 해도 술집하나 24시간 전세는 낼수 있거든. 한번정도 참지뭐."

285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22:04:16

재갱!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아나주!
급해서 답레만 남겼었습니다..! 이제 됬어요!

286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05:45

뉴아아아악 (퇴근해서 주거가는 소리)

287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07:55

진주 헤일리주 어서와.
헤일리주 수고수고~ 퇴근 축하해!(부채질)

288 르투아르-프란츠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2:08:07

진주도 다시 어서오시고, 어서와요 헤일리주!

289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08:50

>>287 (부채질에 녹아내림)

>>288 안뇽 캡틴~

290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12:14

녹아내리면 안ㅋㅋㅋㅋ되지ㅋㅋㅋㅋㅋㅋㅋㅋ

291 프란츠 - 르투아르 (8974811E+5)

2018-06-05 (FIRE!) 22:12:34

그는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에도 안을 흘깃 쳐다보았다. 암호가 맞다고는 하지만 글쎄. 혹시나 원하던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부터 해본 것이다. 물론 그것도 잠시, 곧 눈웃음을 지으며 안으로 들어섰다.

" 어라, 그러셨나요? 나름 평범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

요즘 들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무기는 맞지만, 그래도 구하기가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여성의 말이 물건을 구하기 어렵다는 뜻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가 판단하기엔 그랬다. 평소와는 다르게 회색 후드에 달린 모자까지 푹 눌러쓴 그는 저벅저벅 걸어가 자리에 걸터앉았다.

" 먼저 본론을 이야기해볼까요. '그것'은 어떻게 되었죠? "

그것이 말하는 뜻은 간단했다. 암호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심히 불법적인 단어였으니까.

292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2:13:48

!! 진주 헤일리주 어서오세요~

293 이아나-진 (714174E+59)

2018-06-05 (FIRE!) 22:13:50

치통을 앓는 것 처럼 괴로워하면서 듣는 사람 하나,
사랑에 빠진 눈으로 끈적끈적하게 듣는 사람 셋,
자신에게 이미 시들거나 떨어진 사람을 나한테 겹쳐서 벼는 사람... 많음.

'그러고보니 여기는 굳이 날 부를만한 곳도 아니였는데 말이야. 왜 불렀더라?'

마침내 곡의 마지막까지 부르던 그녀는 노래에 맞춰 그중 누군가의 눈을 바라보다가 웃었다. 사실. 뭐 아무래도 좋지만 이런일을 해두면 가끔 그중 누군가가 자신을 보고싶어서 미친듯이 클럽이며 이곳저곳을 돌게 된다. 남들 시선을 받고싶어서 환장했냐고? 천만해! 나랑 상관없는 치들이 날 따라오든 말든지 알바 아냐.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있지 않으면 밖의 세상으로 날 불러줄 사람이 없잖아 그러면... 그럼... 그렇게되면... 난 거기에 또 붙잡혀서 살아야 해. 그 끔직한 공간. 거의 일년동안 그 끔찍한 사람 한 명을 빼면 사람이라고 할만한건 하나도 못 보고 그 방에서 발목에 짐승처럼 뭐가 채여서... 다신 그렇게 되고싶지 않아.

"...그러니까 내일 밤, 타깃이 늘 하듯 산책을 위해 사거리로 나올때 해치워주면 약속한 보수를 주지."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며 무대 위의 천사가 아니라 끔직하게 비루한 소녀가 되어 의상실에서 의상을 갈아입는 사이에 진에게 의뢰를 맡기는 의뢰인은 그렇게 말하며 착수금이라고 약속한 돈의 20%를 먼저 주며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뭔가 이상한 마법처럼 당신의 빈 자리에 그녀가 조금 지친 표정으로 다른 옷을 입은 채로 술을 시키다가 당신과 눈이 마주치며 노래를 부른 입을 열어 말을 걸었다.

"안녕...? 처음보는 분이네요?"

294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2:15:56

다들 어서와!

는 사실 노래들으면서 했더니 거의 의식의 흐름대로 레스가 적혀저서 중구난방이당....

295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16:28

음.. 세하주 답레를 미리 올려놔야겠다.

296 겐 - 체르니 (6635854E+5)

2018-06-05 (FIRE!) 22:16:45

"하아. 남의 돈 벌기 엄청 힘들구만."

도대체 어쩌다 이런 사람을 알게된건지 원. 정보수집이라면 다른 사람들로도 충분할텐데.
하지만 저 엄청난 실력은 역시나 두고볼 수 없다.

"카페주인의 그 얼굴을 당신이 봤.."

봤어도 별 의미는 없었겠군. 전혀 죄의식이 없어보이는 모습이다. 하긴, 나도 그냥 빠져나왔지만.

"바닥에서 뭘 하든 좋기만 하면 그만이지 뭘."

나같은거 찍어서 얻을것도 없을테고.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거지?

"폭약도 상시로 가지고다니는건가. 아이고. 귀가 남아나지를 않겠네!"

가지고다니는 가방에서 무언가를 찾는 도중, 다음번에 죄다 사준다는 말에 살짝 웃음기가 감돈다.

"그래. 이고생을 하고 당신은 24시간 전세낼 수 있고 난 못낸단말이지. 젠장. 불공평해."

가방에서 산탄총을 꺼낸다. 원래는 한 손님이 주문한거지만 뭐 어때. 지금 쓰기에는 정말이지 멋진 물건이다.
드럼탄창착용, 삼각대 부착.. 아니, 산탄총에 삼각대 부착이라고? 뭐야 이 정신나간 물건은.

"역시 샷건이지. 그냥 쏘면 누군가는 맞기도 하고."

중얼거리며 마개조한 USAS-12 를 들어올린다. 어, 무거워! 더럽게 무겁다!

297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17:36

>>290 (녹아서 초록(?)슬라임이 됨) 무무무앙!

>>292 무앙무앙~

298 (느와르) 비류 - 은 세하 (9405052E+5)

2018-06-05 (FIRE!) 22:19:40

수가 읽혀버렸다고하는 그의 말에 비류는 그저 상냥한 기색이 느껴지는 미소를 지을 뿐 대답하지 않았다.

암브리시오 패밀리에 대해 그 어떤 정보도 쥐고 있지 않다는 것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암브리시오 패밀리에 대해 알고 있다면 자신의 새하얀 머리카락이 어떤 의미인지 알테니까. 단순한 패밀리 내부의 그럴듯한 지위를 가진 그저그런 조직원으로 생각했다면 비류는 스스로 조금 슬퍼질 것이다. 비류는 눈 앞의 도련님은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

비류는 입가를 가리고 있던 검지를 떼어내고 상냥한 미소를 지은 채 입을 열었다.

"어쩐다. 나는 너한테 흥미가 떨어졌는걸. 아가. 말 놓지말아줄래? 하는짓이 귀여워서 내버려둔 걸 감사히 여겨."

네가 진짜로 암브리시오를 알았다면, 나한테 아가씨니 누님이니 말을 꺼낼 생각도 할 수 없거든.상냥한 미소와는 달리 입밖으로 던지는 말은 그리 상냥하지 않았다. 입가에 댔던 검지로 천천히 세하의 가슴에 대고 천천히 심장 근처를 쓸어낸다. 내가 혼자온 걸 다행으로 여겨. 아가야. 덧붙히는 말은 여전히 상냥하다.

" 이제 좀 듣기 좋군요. 미스터. 참 잘했어요?"

언제 반말로 대꾸했냐는 듯이 존댓말로 바꾸면서 사과의 의미로 검을 그냥 주겠다는 말에 비류는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고는 자신의 넥타이를 만지다가 머리를 한번 쓸어넘겼다.

"사양하죠. `우리` 암브리시오 패밀리 내에서 `도검`을 쓰는 사람은 없어서."

네가한 실수를 무마하기 위한 뇌물은 필요없단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상냥한 목소리였다. 비류는 핸드폰을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면서 세하에게 픽업트럭 키를 달라는 듯한 제스처를 해보였다.

"입금은 됐어요. 트럭 값, 그리고 나에게 귀엽게 굴어댄 값까지 포함해서 해드렸답니다. "

299 르투아르-프란츠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2:20:05

"나는 르투아르야. 못 구하는 건 거의 없어"
막 티엘린 보스가 애용한다는 파이프 약도 구할 수 있는걸. 이라고 농담성으로 말합니다. 그게 무기상이 그하는 거에 들어가냐고 물으면 그 분은 그 파이프 담배로 때려죽이기도 해서.. 라고 말을 얼버무리려 합니다.

"글쎄. 어떻게 되었을 것 같아?"
싱글싱글 웃는 것이 그다지 부정적인 의미는 아닌 듯했지만. 그것을 캡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상상한 것 이상일까. 이하일까.."
일단 열어서 물건부터 확인해 봐. 라고 덧붙이고는 아 미안. 혹시 해시시 싫어해? 라고 말하고는 옆의 물담배 형식의 해시시를 느릿하게 건드리다가 싫어하면 안 피울게. 라고 덧븥입니다.

300 시엔주 (4014902E+6)

2018-06-05 (FIRE!) 22:20:10


무앙무앙...

301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20:42

>>297 헤일리주가 무앙이 됐어!?

302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2:20:53

>>297 슬라임 초록색? 귀엽다 매우 그것은
하지만 그것 좋지 않다 하스스톤에
And i also 시공조아

303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21:43

시엔주 어서와.

비류의 반말이 저리 나긋할리가 없어!

304 시엔주 (4014902E+6)

2018-06-05 (FIRE!) 22:22:35

다들 안녕하세요!

>>297
앗 무아다...... 귀여워......

305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23:02

>>300 무아아앙!

>>301 무앙무앙 (뀨잇) :3

>>302 무무아무앙무아아(으으 시.공.시.러)

306 시엔주 (4014902E+6)

2018-06-05 (FIRE!) 22:23:40

>>305
무앙무앙 무아아앙!

307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23:45

>>305 아니 귀엽다....(코피)

308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2:25:25

귀여워.... 다들....(코피)

어서와 시엔주!

309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2:25:38

시엔주 어서오세요~ ㅇ답레쓰러 호다닥

310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28:15

>>306 무아아무무앙무아앙무아앙!! (꿈틀꿈틀)(/춤)

>>307
>>308
무앙? (갸웃) 무아앙 (부빗)

311 르투아르-프란츠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2:29:08

다들 어서와요!

312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30:26

>>310 후...후후후...귀여워....요시요시~(쓰담담)

313 프란츠 - 르투아르 (8974811E+5)

2018-06-05 (FIRE!) 22:31:37

" 담배도 훌륭한 무기지요. 특히 남의 얼굴에 연기를 뱉을때. "

하지만 그걸로 때려죽이는건 생각도 못했는데요? 그는 그렇게 말을 덧붙이며 짧게 소리내어 웃었다.

" 그건 확인해보면 알수 있을거에요. "

그는 말을 마치고 마치 통기타를 담은 것처럼 커다란 크기의 검은 가방을 들어 그 안을 열어보았다. M99. 저격총을 구하고 있던 그에게는 좋은 총이었으니, 이렇게 따로 주문하면서까지 손에 넣으려고 한 것이었다.

" 좋아요. 값은 먼저 지불했으니, 따로 필요는 없겠죠? "

팁이 필요하다면 조금 더 얹을 수는 있겠지만. 그는 매고있던 작은 가방을 톡톡 두들기며 느긋한 말투로 말을 이어붙였다. 담배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인지 고개를 끄덕이며 별 말은 하지 않았다.

314 시엔주 (4014902E+6)

2018-06-05 (FIRE!) 22:32:54

>>310
헤일리주 귀여워...(부둥...)(옆에서 같이 꿈틀꿈틀 춤...)

315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33:06

>>312 무앙~ (부빗)(꼬오옥)

316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33:53

>>315 (흐뭇)(턱 긁어줌)

317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35:44

>>314 무무앙~무아~ (꿈틀꿈틀)(핑구춤)(?)

>>316 (골골골)(기분조음)

318 체르니 - 겐 (1597742E+5)

2018-06-05 (FIRE!) 22:36:10

"아 그자식 이야기라면, 다짜고짜 가게 살려내라고 땡깡부려서 바람구멍내고 집문서까지 털었는데. 그자리 원하는 사람도 있더란 말이지."

카페주인 이야기를 하려다 말던 남자의 말에 소녀는 거기까지 저질렀냐 싶을정도로 막나가는 일화를 이야기하고말았다.

"꼭대기층은 그나마 냄새 안나서 가본적은 있었는데 시트는 마음에 들더라. 근데 그게 다야."

1절만해도 될이야기를 그렇게 하면서 폭약이야기에 대해선 자랑하듯이 소녀는 외투 안쪽에 있던걸 스르륵 펼쳤다. 이딴걸 입고 뛰어다니는건 괴물이냐 싶을 정도로.
부품을 분할시킨 경기관총인 MG5과 그 탄창 부터 던지기 좋은 컴뱃나이프에, 아까도 봤던 C4폭약 뭉터기. 구석쪽에는 도어브리칭(문부수기)용 폭약주머니도 있었다.
이쯤되면 킬러가 아니라 테러리스트 수준이다.

"멍청한 녀석들이 뛰어오다가 사지가 후다닥 날아가는거 끝내주거든. 가뜩이나 이런 바리게이트 쳐놓은 곳에선 효과 직빵이야."

폭약조차 안전보다는 악취미가 잔뜩들어간 의도에서 사용했다는 것에는 할말을 잃게 할것이다.

"와♪ 그거 좀 끝내주는데. Saiga-12 하고도 손맛이 달라서 좋던데 그거. 비슷했던건 AA-12였던가 그녀석도 끝내주긴 마찬가지였어. Frag-12 탄자로 뻥뻥뻥 오케스트라를 틀면 아주그냥 뇌가 떨리던데 말이지."

끌리는 장난감을 봤다는듯 남자의 무기를 바라보고는 소녀는 그리 평하고는, 외투안에 있던 탄띠랑 MG5를 조립해 남자에게 툭하고 던져준다.

"그거 드럼탄창 다쓰면 갈기라고 주는 선물이야. 이제부터 전면전이니까."

소녀는 사냥꾼의 눈매를 하고서, 창가를 향해 나갔다. 그리고 그순간 창문이 순식간에 박살난다. 소녀가 쏜것이 아닌 밖에서 날아온 소리였다.

319 시엔주 (4014902E+6)

2018-06-05 (FIRE!) 22:37:28

>>317
(꼬물꼬물......)(꿈틀꿈틀 땐스)


으어어 저 넘 피곤해서 바로 가봐여...

320 르투아르-프란츠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2:37:54

"이미 이 로라시아를 평정한 여자잖아."
담배로.. 아니. 정확히는 파이프로 때려죽여도 이상할 건 없지. 라고 덧붙입니다.

"상관없다니 고마워."
물담배는 그리 안 독하지만 그것도 싫어하는 이는 있거든. 이라고 말하면서 통 안에 고체를 잘라넣고 불을 붙이고 물담배를 피우려 합니다.

"이게(해시시)가 어쌔신의 어원이 되었다 하더라고."
정확히는 이걸 하는 놈들. 나쁘지 않아. 라고 느릿하게 답하면서 값에 대해서는 따로 지불할 건 없어. 라고 말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딱 그걸 구하고 좀 남은 걸 생각하면 좋은 거라서 이득을 보지 조금 덜한 걸 구했다면 돌려줘야 할 정도였으니까요.

"더 할 건 있어?"

321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38:08

>>319 무앙~ 잘가여 셴주! 쫀밤!!

322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39:20

시엔주 굿밤 (헤일리주 쓰다듬)

323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2:39:43

>>310 꺄아아♡♡♡♡ (쓰다듬의 본능이 충만해서 쓰담쓰담 (

324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40:41

옹...이아나주도 귀여워!!!!!(이아나주 쓰담)

325 진 - 이아나 (648475E+61)

2018-06-05 (FIRE!) 22:41:46

의뢰인의 동의는 내가 손을 내밀어 의뢰금을 받은 순간에 이행됬다.
그걸 본 의뢰인은 사라졌다.
나는 그저 돈을 받고 사람을 판다. 사람의 목숨도 물론 포함이다.
끝났으니 맥주를 다 비웠다. 약간 남은 거품이 잔 밑에 꺼져가며 꺼내달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남은 방울에 연연하지 않고 옆으로 밀어버린다.

이런 찌꺼기에 안타까워 하는 사람은 없다.
가볼까 생각하는데 옆자리 빈자리를 다시 누가 채워 버린다.
아는 얼굴이다. 아까 무대위에 있던 가수 아가씨.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은 모양이다. 빠르기도 하군. 바쁜듯이 온거 같은데 지쳐보이기도 한다.
그러더니 내게 한마디. 처음 보는분이라는.

뻔한 멘트 아닌가. 술얻어먹고 대화 하고 싶어하는 술집여자의 말로. 하지만 그런것으로 대화가 잇기 좋다는 것도 알고 있다.

바텐더에게 시선을 돌린다.
“버번 온더락으로. 두잔. 한잔은 이쪽에게.”

그리고는 얼굴을 아가씨 쪽으로 돌렸다.
어린듯하면서도 여러가지 지친 것이 보인다.
밝은곳에서 안 보이다 어두칙칙한 무대밖으로 내려오니 보이다니 아이러니 하다.
“처음이지. 여기나 당신이나.”
여기도 아가씨를 본것도 처음이다. 그러니 다 모르겠지.

326 르투아르-프란츠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2:41:57

푹 주무세요 시엔주!

다들 멋지고 귀엽고..(쓰담쓰담)(토닥토닥)

327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42:23

>>322 ?! (인사와 동시에 쓰다듬을?!)(아니 이런 고단수...)(?)

>>323 무아아앙 (기분조음)(부비부비)

328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43:25

>>327 훗. (턱 긁어줌)(쓰담담)

329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44:32

>>326 아니 나는 긍정할수 없다 캡!!!(??) 나는 제외하고 다들 귀엽고 멋지다구!

330 겐 - 체르니 (6635854E+5)

2018-06-05 (FIRE!) 22:46:56

좋아. 카페이야기는 일단 못들은걸로 치자.

"그럼 꼭대기층이 비었다 이거네? 흠."

노숙밖에 답이없는 상황에 요긴하게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오히려 저 녀석이 가지고있는 땅문서니 더 위험하겠다.

"도대체 어떻게 써먹으려고 이렇게 개조해달라는건지 원. 하지만 뭐. 덕분에 잘 쓰네."

뇌가 떨린다기보다 전신이 떨릴텐데. 이 사람은 그 총기반동까지 다 제어할 수 있다는건가.
건내지는 mg5를 보고 놀라서 말한다.

"경기관총을 품에 안고있었다고?! 뭐, 방탄복 대용이냐?!"

그 이후에 울려퍼지는 총성에 총기를 들고 일어난다.
제발 몸에 총알 맞지 않기를! 제발! 몸에 붕대감을 일 생기지 않기를!

331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47:52

>>328 무아...(길들여짐)(쓰다듬없인 살수없게되어버렷)

332 프란츠 - 르투아르 (8974811E+5)

2018-06-05 (FIRE!) 22:48:11

" 이제 익숙해졌으니까요. "

이곳에서의 담배 연기라는건 어딜가나 뿜어져 나오는 이상한 기체였으니까. 익숙해지지 않고 싶어도 어쩔 수 없었다. 그와 다르게 담배라던가 술은 성당 안에서는 금지나 다름없는 물건이었다. 사이비의 최후의 양심이라고 하면 그럴듯한 느낌이지만, 약에 취해 멋대로 일을 그르치지 말라는 뜻이기도 했다.

" 음음, 좋은 의미에요. "

선선히 웃으면서 말에 맞장구친다. 암살 조직의 조직원이라는 뜻. 개인적으로 보더라도 크게 반응할만한 단어는 아니었다.

" 그냥 가기에는 아쉽겠죠. 이 참에 다른 것도 주문해두려고요. "

그래서 이렇게 돈까지 챙겨온거고. 방금 전 팁이라고 소개했던 가방이었지만, 그 안에는 생각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있었던 모양이다. 그러고보니 조금 더 부푼 형태로 보이는 것 같기도.

//시엔주 안녕히 가세유..!

333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48:59

>>331 (헤일리주를 길들였다!)(뿌듯?)

334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50:12

>>333 [system] 펫 [길들여진 헤일리주]를 얻으셨습니다.

335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50:56

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니ㅋㅋㅋㅋㅋ

336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22:51:07

시엔주 바바이

337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2:53:03

미안해 진주! 동생을 도와줘야해서 잠깐 답례가 늦어질 것 같아

338 르투아르-프란츠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2:54:56

"그렇지. 이 도시에서 약이던, 담배던, 술이던 아예 안 하는 놈은 보기 드물어.."
아. 당연하지만. 어린 애들 빼고. 빙글빙글 웃었습니다. 좋은 의미던 나쁜 의미던 이미 있는 것을 바꿀 수도 없는 걸. 그러다가 다른 걸 주문한다는 것을 듣고는 자세를 바꿉니다. 천상 상인이긴 상인이네요. 라고 자조적으로 생각할지도.

"뭘 주문하려고?"
고개를 기울이며 느릿하게 묻습니다. 물담배를 피면서도 종이와 펜을 꺼내드는 손짓에 느릿함이나 망설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폭탄? 탄창? 아니면 CBRN(화학, 바이오, 더러운 방사능, 전통적 방사능)무기 중에 C와 B 정도는 구해줄 수 있어."
라고 느긋하게 말합니다.

339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22:55:07

알겠습니다!
진이 설정을 써와야겠다.

340 르투아르-프란츠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2:56:15

>>329 ....전혀 아니예요.. 누군가 안 귀엽다거나 하는 걸 정해야 한다면 캡일 거예요....

341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56:36

느와르 비류: 아니 나는 안하는걸....? (그 드문 인물 중 한명)

342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57:03

>>340 캡은 귀엽다!!!! (진지)

343 비류주의 것이 된 헤일리주 (5000015E+5)

2018-06-05 (FIRE!) 22:57:52

이아나주 다녀와여!

>>335 뀨잇 :3

344 체르니 - 겐 (1597742E+5)

2018-06-05 (FIRE!) 22:58:09

"아니 지금은 팔아먹었어. 시세 3배는 불려먹었으니 마다할일이 있겠어?"

지금은 또 어디로 넘어갔을지도모른다. 애초에 빼앗아 넘긴시점에서 또 그 땅관련으로 의뢰 나올정도였으면 말다했을 일이다.

"그 뭐더라 어디서 주지사하던 영감님이 주문한건 아닐까? 나야 모르지만. 내가 쏴봐도 저정도는 음, 견착이 불편해서 좀 결리겠네."

창가가 깨짐과 동시에, 소녀는 새로단 조준경으로 주변 창문을 슥 훑어버리고 다시 적의 사각으로 피하는 전술을 활용해 이내 창가에 있던 인간들을 하나둘 조용하게 암살해나갔다.
그저 카메라셔터와 같은 소리가 날뿐 소음기 발사된 아음속의 탄환은 조용한 암살자였고, 소녀 역시 그것을 격발하는 동안에는 고요한 암살자였다.

"그거 보병용으로 들고도 쏠수있으니까 문제될건아니야. 사운드 플레이해야하니까 이제부턴 조용히좀 해주겠어?"

그러는 동안에 뒤쪽으로는 아까 설치해놓은 c4가 일제히 격발하며,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났다. 어느새 조직원들이 건물안으로 진입한 모양이다.

"뒤쪽. 싹다 갈겨버려."

345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2:58:42

>>343 헤일리주의 이름칸이.....???? 아니아니아니...;;;;;

346 르투아르-프란츠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2:59:08

캡은 귀엽지 않아요오...(하느작하느작)

347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00:09

>>346 여기서 가장 설득력이 없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348 비류주의 것이 된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23:03:01

>>345 이름칸이 왜여? 무슨 문제라도?

>>346 (안믿음)

349 겐 - 체르니 (6635854E+5)

2018-06-05 (FIRE!) 23:03:51

"쳇."

팔았다는 소리에 아깝다는듯 혀를찬다. 시세의 3배라니. 어지간히도 좋은 거래였군.

"저렇게 죽어나가는데 용케 오려고하네."

나라면 그대로 도망이다. 하긴, 저 녀석들은 도망쳐도 죽으려나.
그런 상황은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지만서도. 애초에 저녀석들 싫어.

"ok."

조용히 해주라는 말에 천천히 움직이며 뒤쪽으로 움직인다.
역시 첫타는 조용히 움직이는게 좋겠지. uzi를 들어 진입하는 사람들을 향해 격발한다.
거의 무음에 가까운 소리. 하지만 비명소리만큼은 확실하게 들린다.

"장전하기도 귀찮고."

이대로 uzi는 품안에 넣어놓자.

350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04:11

>>348 (이름칸을 본다) 어..... 뭔가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 아아냐.

351 진(느와르) (648475E+61)

2018-06-05 (FIRE!) 23:04:44

이름 : 진 벨럼

직업 : 청부살인업자

성격 : 진지하고 냉정하며 눈치가 빠르다. 그러면서도 사람과의 정이 깊다.

외형 : 본래와 같음.
입고 다니는 옷이 갈색자켓과 청바지.
갈색 자킷 안에는 고정된 수직손잡이가 달린 기관권총이 있고 주머니에는 너클이 한쌍 들어있다.

특기 :
격투. 너클 하나끼고 칼들고 온 셋을 쓰러트림.
연사. 기관권총을 잡고 연사하여 제대로 잘 쏜다.

과거사 :

진은 먼 외지에서 왔습니다.
원래 살던 고향은 전쟁에 휩싸였습니다.진은 부족한 병력때문에 소년병으로도 징집이 됬었습니다.
다행히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왔으나 진의 고향은 처참해졌고 반겨줄 가족을 전부 죽었습니다.
진의 고향에는 희망이 없었습니다.
통조림 하나를 위해 서로를 시기하여 죽이고 밀거래와 인신매매가 우글거리는 도시가 됬습니다.
진도 그런 범죄에서 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진은 먼곳의 생활을 하기를 갈망했습니다.
이런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멀리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어딘가로.

그는 돈을 모으고 모아 드디어 한 도시의 여권과 시민권을 얻어냈습니다.

그는 그렇게 고향을 버렸습니다.


그는 고향에서 사람을 때리고 심지어는 죽이는 일도 해왔습니다.

그런 삶에 지겹고 끔찍하게 느껴 도망쳐 왔습니다.


이 로라시아에.






여기에서만은...





여기에서만은 다를것입니다.

분명.

352 프란츠 - 르투아르 (8974811E+5)

2018-06-05 (FIRE!) 23:06:06

" 간단해요. 수류탄 몇 개에 섬광탄도 조금. "

말을 마치고 종이를 한 장 내민다. 그곳에는 정확히 주문할 갯수가 적혀있었고, 그것을 본다면 개인용 아니면 소규모 집단에서나 사용할 법한 갯수라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 조만간 무슨 일이 있을테니 말이죠. "

그렇게 말하면서도 싱긋 웃음 짓는 것으로 보면, 발설해도 상관없는 정보라 판단할 수 있었다.

" 늘 그렇듯이, 지불은 먼저 하겠습니다. "

그가 밀거래를 할때는 항상 먼저 돈을 내놓았다. 혹여나 돈만 들고 내빼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쏴버릴 수도 있었으니 가능한 일이었다.

353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23:08:46

적당히 잘라내고 수정한 설정!
여기서 중요한점은...

결국 진은 고향에서 얼마나 멀어지든 주변에 누가 있든 똑같은 일을 하게 되는 사람이 됬다는것...

만약 진이 로라시아가 아닌 다른 곳에 갔다면 달라졌을까...

354 비류주 (5856952E+6)

2018-06-05 (FIRE!) 23:09:01

>>351 느와르 진이...(맴찢)

355 르투아르-프란츠 ◆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3:15:20

"조만간이라..."
후후... 즐거운 일이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네.. 라고 말하고는 웃습니다.

"이 정도의 수류탄과 섬광탄이라면 지금 이 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손짓을 하자 벽 한 켠의 스위치가 나오고 그걸 당기자 상자가 하나 나옵니다.

"원래는 물건 받아먹고 튀려는 놈들 저격하려는 느낌이지만."
이 정도 돈이라면 이정도. 라고 말하면서 수류탄과 섬광탄을 건넵니다. 느긋합니다. 약 때문인지.

356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15:25

글쎄.. 다른곳에 갔다면.... 진이가....(골똘)

357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23:16:14

>>354
벌써 생각해둔 느와르 진 엔딩을 보면...


??? : 너가 어딜 가든 너가 누구였던... 그걸 주변 그 누구도 모른다 해도 너가... 쿨럭... 알지...
??? : 크후후훅.. 쿨럭! 너는 어차피 살인마야... 어딜 가든 네 본질은 안바뀌지...
그리곤 ???는 죽었다.

그래. 이게 내가 그리 바라던 삶인가. 이게 내가 꿈꾸고 도망쳐온 도시의 삶인가.
어딜가도 내가 살 삶은 그대로 인가.
그런가.



진은 종적을 감췄다.

358 체르니 - 겐 (1597742E+5)

2018-06-05 (FIRE!) 23:20:14

"...꼬우면 아시죠? 킬러하시던가 킥킥킥."

조용한 목소리로 소녀는 조롱조로 이야기했지만, 그건 소녀나 할법한 짓이었기에 당연히 농담으로밖에 들리지않는 말이었다.

"불나방잡는건 재밌지."

그렇게 뒤쪽을 대략적으로 확인한 소녀는 맡겨도 되겠다 싶어서 다시 창가를 예리하게 노려보며 옆건물을 붉은 색채의 폭력으로 물들어갔다. 남자같이 이쪽바닥에서 한바탕 굴러도 비위가 상할정도로의 상황이었지만, 뒤쪽이 더 중요했으니 크게 티는 나지않았으리라.

"아."

마침내 복면을 둘러쓴 목표타겟이 모습을 드러냈다. 저게 은협방에서 요주로 보고있던 인물이리라. 그쪽하고는 절연해서 엮이기 싫었던 소녀였지만, 정기적으로 요구를 안들어주면 다른 일까지 압력을 넣어서 할수없이 받아들이는 일중하였다.

"적장발견. 곧 끝날거야."

창가에서의 격전은 그렇게 시작되고-.

이쪽으로 날아오는 총성이 벽을 뚫고 바닥에 3발정도 내리꽂혔다.

"Fxxk.. 역시 저쪽에서도 눈치 긁었네. 거기다 대물저격총이라니 화끈한걸♪."

일반 소총탄도 벽을 뚫기야 하겠지만 지금처럼 박살은 내지않았다.

"그럼 맞대응으로는 6발정도."

딸-깍. 하는 소리가 연이어 일어나며 옆건물 4층의 창문이 모조리 박살났다. 그틈을 타 벽면으로 타겟도 움직임을 옮긴다. 지금부터는 저격수끼리의 신경전이었다. 모습을 드러낸채로.
이어서 타겟이 두발정도 소녀 옆을 강하게 스쳐지나가는 탄환을 두발정도. 괴물같은 회피기동을 보이는 소녀가 아니였다면 양옆으로 몸이 찢겨져 나갔으리라.

그러한 타겟의 공격에 아무말도 하지않은채 소녀는 연사로 바꾸어 타겟주위를 쏴갈겨버리고는 탄창을 장전했다.
타겟역시 그 틈을 노리고는 다시 격발했지만 소녀가 뛰어서 조준을 어렵게 만들었기에 발밑 언저리에서 빗나간다.

"게임은 끝이야."

마침내 마지막격전으로 소녀와 타겟은 마주보며 격발했다. 누구하나 순간의 찰나였기에, 그것을 피하는것은 어려울거라고 생각했지만 소녀는 그상황에서 목을 옆으로 꺾어 얼굴을 슥하고 스치는 것에 불과했지만-.

"Clear."

타겟은 스코프가 뚫린채 그대로 눈이 박살나서 죽은것을 소녀는 확인한다. 소녀가 말했던 대로 복수를 명백히 보여주는 처리였다.

"뒤쪽은 어때?"

359 비류주의 것이 된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23:26:51

듭다. 매우 듭다. (2차 녹아내림)

360 프란츠 - 르투아르 (8974811E+5)

2018-06-05 (FIRE!) 23:27:22

" 그럼. "

그는 가방을 그녀 앞으로 내민뒤에야 물건을 가져왔다.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행동이라고 예상할 수 있겠다.

" 이거라면.. 충분해요. "

분명 소녀도 그것을 기뻐할 것이다. 그리고 며칠 뒤 일어날 불꽃놀이는 소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겠지. 크게 뜬 밝은 색조의 눈동자와 미소짓는 아름다운 모습을 생각하면, 고작 그뿐인데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그는 잠시 눈을 감았다 뜬 뒤 후드를 더욱 눌러쓰며 자리에서 손가락을 튕겼다.

" 만족스러운 거래였네요.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

바깥에서 어느새 도착했는지 모를 건장한 중년의 남성이 들어와서는, 물건을 들고 밖으로 다시 나갔다. 그는 안심해도 된다는 뜻으로 한 손을 들어 남성을 가리킨뒤 O 표시를 만들었다.

" 다음에 또 볼수 있다면, 그때 뵈어요. "

말을 마치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테이블에는 어느새 작은 티켓 하나가 올려져 있었다. 그 뒤에 '와도 되고. 안와도 상관없어요.' 라는 말이 써져있는 것은 덤이었다.

//막레같은 느낌임다..?!

361 (느와르) 비류 - 카운트 셋 (9405052E+5)

2018-06-05 (FIRE!) 23:28:17

암브리시오 패밀리 내부에는 극비 사항이 있다. 그것은 전 보스 때부터 패밀리로서 활동한 잔뼈가 굵은 사람들만이 아는 사항이였고 그와 동시에 패밀리로서 자리를 잡은 이상 알려지는 사항이며, 또한 이 사항을 알게 된 사람들은 암브리시오 패밀리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사항이였다.

똑같은 얼굴.
색깔만 다른 옷차림.
거울에 비춰진 것처럼 사소한 앞머리의 위치까지 똑같은 이가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극비 사항이였다.

카게무샤가 되는것에 불만은 없었다. 패밀리가 몸을 불려가려면 어쩔수 없이 피를 봐야하나 그 피를 묻히는 건 혼자면 충분했다.

비류는 처음 자신의 의지로 자신에 대한 비밀을 내부로 발설하려다가 자신이 직접 죽인 조직원에 대한 꿈을 꿨다. 오랜만에 꾸는 꿈이였다.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술도, 흡연도, 약도 손대지 않았다.

철저하게 보스의 카게무샤로서 흠잡히지 않도록 말투와 행동까지 복사해서 붙여넣기한 것마냥.

비류는 바짝 마른 목구멍에 찬물을 들이부었다. 가운 하나만 가볍게 걸친 상태로 그녀는 머리를 감싸 안았다.

후회하지 않아? 며칠 전에 들었던 언니의 물음에, 뭐라고 답했더라. 손가락 사이로 새하얀 머리카락이 흐트러졌다.

362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29:37

진이 진엔딩이 벌써!?

>>359 선풍기라도 트는게 어때?(부채질)

363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3:30:32

어. 그러게요. 막레 느낌이네요.. 저걸로 막레하지요! 스거하샸습니다 프란츠주!

364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31:34

프란츠주 캡 수고했어~

365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23:31:47

더우면 역시 선풍기 밖에 답이 없지...

>>362
어라 진이 엔딩이니 진엔딩..?

366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23:32:09

프란츠주 캡틴 수고했어요!

367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32:26

>>365 음!?

368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3:32:51

넵 수고하셨어요 캡틴! (사실 요술봉을 주문하고 싶었다는건 안 비밀

369 겐 - 체르니 (6635854E+5)

2018-06-05 (FIRE!) 23:33:04

"정말이지? 나는 사천왕중 가장 약하지. 라는 말은 없는거지?"

곧 끝난다는 말에 실없는 농담을 하며 다시 올라오는 적들을 향해 산탄총을 쏘았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손이 떨려왔고, 상관하지 않고 계속 방아쇠를 당긴다. 다 숨어버렸네.

"뭐어어? 안들려!"

탕탕탕탕탕탕탕탕! 자동산탄총의 소리는 엄청났다.
무언가 뒤에서 나한테 말을 한 것 같은데 잘 들리지가 않는다. 뭐 어때. 알아서 잘 하겠지.
벽 사이로 숨는 적에게 야유를 날리며 수류탄을 던지고 다시 엄청난 폭발음이 들려온다.

피이이이이이이이이잉ㅡ


"뭐라고? 잘 안들린다니까!"

혹시 아직 살아있는 녀석들이 있을 수 있으니 전방을 향해 다시 산탄총을 쏘아댔고, 결국에는 모든 탄환이 소모되었다.

"목소리를 좀 크게 해줘! 아무것도 안들리잖아!!"

370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23:33:05

그런데 유현이는 매우... 블랙 라군이 떠오르게 하는구나..!

371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34:14

어...진주 말에 동의해. 진짜로 블랙라군의 한장면이 떠오르는걸~?

372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3:35:44

팝그작..?!

373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23:37:36

진은... 흠 여러 저러 영화에서 나오는 우울한 느와르 영화 등등에서 따온?
하드보일드 타입?

난 저런 블랙라군처럼은 못 해보겠어 으어어
뭔가 언제나 진지진지 밖에 못하는 유머 없는 그런..?

374 체르니 - 겐 (1597742E+5)

2018-06-05 (FIRE!) 23:38:55

"끝났다고! 망할 몽키들아 니네 대장 모가지 뎅겅했으니까 어여꺼지라고. 뒈져버리기 싫으면."

산탄총에 개박살이 나버린 바리게이트를 바라보고 귀머거리같은 행새가 되버린 남자를 향해 소녀는 험악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는 상황을 정리했다.
남은적들은 대장이 죽었다는 말에 놀란듯 그자리를 뛰쳐나갔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조직원들간에는 조직서열구조라는걸 신경써야 하는 모양이다.

"제길 보수좀 더받아야겠어. 두탄창정도 내 애총을 사용하게 만들었으면 충분히 한거야."

상황은 그렇게 허무하게도 끝이났다. 말그대로 흑사병이 휩쓸고간것처럼 붉은색 색채의 폭풍이 한바탕 주변을 휩쓸고간 모양새였다.

375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3:40:02

라군 + 디스트로 246 + 무르시엘라고

376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3:40:48

체르니 바디카운트 총 50명.

377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41:16

비류는.... 블랙라군 일본편에서 나온 우리 긴상에서 모티브를 살짝? 물론 총알 자르기는 무리(?)

378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3:43:20

긴상은.. 판타지영역이지...

379 유현주 (1597742E+5)

2018-06-05 (FIRE!) 23:43:33

씻고온다.

380 이름 없음◆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23:45:02

다녀와요 유현주!

캡은... 아무 느낌이 없다...이었을지도요?(농담)

381 겐 - 체르니 (6635854E+5)

2018-06-05 (FIRE!) 23:45:11

"휴, 다행히 몸에 총알 하나 안 박혔네."

고작 스코프 하나 가져다주는게 이렇게도 힘든 일이라니.

"하아아아."

정말이지 고된 일이다. 그냥 판 돈들 다 빼돌리고 도망치면 잘 살 것 같은데.
합법적인 가게정도는 충분히 차릴 수 있지 않을까.

"아이고, 피냄새. 빨리 여기서 나갑시다. 빨리 샤워라도 해야지 원."

거기서 보수를 더 받는다니. 자업자득이 아닌가.
하지만 정말로 보수를 더 받아내니 문제다.

"총 다시 닦아야하잖아. 아아아아. 귀찮다 정말."

이게 다 당신때문이야!

382 겐 - 체르니 (6635854E+5)

2018-06-05 (FIRE!) 23:45:28

다녀오세요!

383 리타주 (6829305E+5)

2018-06-05 (FIRE!) 23:45:39

속보: 내일 현충일

384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3:47:33

다녀오세요 유현주!
글고보니 내일 쉬네요. 현충일이라서 마냥 행복할수는 없지만유..

385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23:47:56

유현주 잘 다녀와!
리타주는 이제 왔나?

386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49:52

긴씨는 판타지.... 정말로..유현주 다녀오구 리타주 어서와. 내일 현충일이구나.... 오오오..쉰다.....(진짜?)

387 비류주의 것이 된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23:50:47

>>362 시원한 물로 씻고 선풍기 틀었다오~

다들 좋은 밤!

388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51:27

옹옹 잘했다오 어서와 헤일리주~

389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23:52:46

리타주 헤일리주 어서오십셔!
이참에 독백이나 써볼까유.. 이얍

390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23:53:43

느와르 비류는 카운트 셋까지 독백 썼으니. 프란츠주의 독백을 기대하겠어!

391 이아나-진 (714174E+59)

2018-06-05 (FIRE!) 23:56:24

정말로, 정말로 변명을 하자면 이아나는 술을 자기 돈 내고 먹으려고 하였다. 그나마 여기가 미성년자도 티만 안내면 받아주는 곳이라-애초에 이런곳에서 일을 하는게 안되니까 말이다.-이아나같은 사람도 뻔뻔스럽게 구는 것이다. 그런데 그 뻔뻔스러운 짓이 통한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미모가-그래. 그녀도 양심은 있다. 슬쩍 가슴 어딘가가 죄지은 것 처럼 찔렸다.-먹히는 것일까...

갑자기 생긴 공짜술에 그녀는 이게 뭔지를 알지 못 하는 생물처럼 술잔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까닥이며 받는다. 공짜를 싫어하진 않으니까.

"음. 이걸 바라고 온건 아니였는데... 어쨋든 고마워요."

그리고는 처음이라는 말에 역시! 라고 말하며 아마 자신과 같은 나이로 보일... 것 같은 이 남자에게 적어도 술값만큼은 해주겟다는 생각에 말을 건다.

"확실히, 나도 여기 자주 오진 않았지만 당신같은 분위기의 사람은 좀 더 조용한 곳을 찾았거든요. 사실 반은 찔러본건데 정말이였네?"

솔직히 말하자면 피곤해서 늘어질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좋은 핑계가 생겼으니 조금 늦게 들어가도 되겟지... 라는 생각이 들어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의 얼굴을 비스듬하게 바라보며 다시 말을 건다.

"그런데 여긴 날 쓸만큼 비싼 곳인데 쏜다는걸 보면... 혹시 오늘 한 건 했어요?"

사실은 당신이 노래를 부르는 내내 날 보지 않았다는게 꽤 신경쓰여서 온거라고 하고싶었다. 물론, 다른 사람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몇명 있긴 했지만 이번엔 그런 사람중에 유독 당신이 보였다. 그야, 옆에 있던 그 사람은 넋이 나간 표정이였는데 당신은 전혀 남이라던가 뭔가 원수마냥 그 사람이랑은 정 반대로 있어서 그게 더 궁금해서 기어코 다른 자리 놔두고 당신한테 온건데... 마음에 들었어? 오늘 나 어땟어? 라고 묻긴 면이 서질 않으니 대신 이런말을 한다.

"아! 만약 좋은 건수를 물었다고 해도 술은 이것까지만 받을게요! 나 술은 약해서 3잔부터는 옆사람 붙들고 바지에 개워버리거든... 처음 온 사람한테 그러면 너무하잖아."

적당히 술맛 떨어지는 화두를 일부러 섞어 싸보이는 여자인 척 일부러 자신의 매력을 죽이려고 하였었다. 그야 팬이 생기는건 나쁘지 않지만 만에 하나라도 하룻밤 사이에 너무 친해지면 골아파지니까 말이다.

392 비류주의 것이 된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23:56:52

독!백! (착석)(기대기대중)

393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3:57:22

휴... 미안... 지금 돌아왔어. .

394 비류주의 것이 된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23:59:10

어서와요 이아나주~

395 이아나주 (714174E+59)

2018-06-05 (FIRE!) 23:59:39

난... 현충일이지만 동생들 돌보기!

내일 튀김이랑 이것저것 해주고 등산까지 예약...히히힣...... 이 더위에....

396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0:01:00

이더위에..... 이아나주 힘내...ㅠㅠㅠㅠ 어서와!

397 이아나주 (1047422E+5)

2018-06-06 (水) 00:01:24

아앗... 내가 없는 사이에 무슨일이....


는 안녕요 다들!

398 이아나주 (1047422E+5)

2018-06-06 (水) 00:02:09

고마워 비류주!

399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0:06:43

단순히..... 내가 독백을 썻고 , 프란츠주가 독백을 쓴다고한것?

400 체르니 - 겐 (9045507E+5)

2018-06-06 (水) 00:08:30

"이걸로 너네 상권조직 회장한테 빚하나 더늘렸네. 다음번에도 의뢰좀 받아내야지♪"

이러니저러니해도 일류킬러였던 소녀에게 있어서 방금같이 거래처의 사원을 무사히 돌려보낸다는 사실만으로도 빚을하나 늘린셈이 되버리니
소모품을 비싸게 매입한다고해서 소녀가 손해볼일은 없었던 것이었다.

"아. 그리고 소모품 조달때는 또 한번 연락할게. 그때는 로라시아 해협 에서 거래를 하던가해야지. 나도 하루종일 뇌에 자극받는건 좀 지치거든."

다음거래도 잊지않고 그렇게 둘은 건물을 나섰다. 그리고-.
눈앞에 남은 잔당이 달려나왔다.

"멍청한 것."

총을 난사하며 앞으로 돌진하는 잔당을 같잖지도 않은듯 소녀는 웃지도 않은채, 날카롭게 갈린 손톱으로 선혈을 튀기고 목을 깊게 베어갔다.

"정말로 이제 끝이네. 방금으로 말이야. 총기닦는건 뭐.. 내알바아니지만 열심히해. 하하하하!"

소녀는 어깨를 툭치고는 슬며시 남자의 바지 뒷주머니에 티켓하나를 집어넣어뒀다. 언제 주웠더라 하고 머리속으로 떠올리고는 그 티켓의 이름을 이내 떠올렸다.
이곳에서 그나마 방탄유리창에 시큐리티시스템을 갖추고 안전하다고 소문난 어떤 리조트. 아마 티엘린 소유였던가. 그곳의 하루 숙박권이었다.

//막레부탁할게.

401 유현주 (9045507E+5)

2018-06-06 (水) 00:12:14

IF 둘이 만나면

느와르 유현 : 뭐야 이 빌어먹을 젖이나 갖땐거같은 애자식은. 더럽게 재수없네. 머리에 바람구멍나고싶어?
유현 : 뭐라고 한건가요? 추잡하고 상스러운 말도 정도가 있지. 나란 사람한테 그게 할말이라고 하는거야?

그후는 뭐 총격이랑 아즈라드가 물어뜯고 -이하생략

402 (7182667E+5)

2018-06-06 (水) 00:13:03

고생하셨습니다!

403 유현주 (9045507E+5)

2018-06-06 (水) 00:13:49

수고했어.
이건 하드보일드도 느와르도 아닌 블랙라군식 노벨라이즈다..

404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0:13:57

겐주 유현주 어서와!

405 비류주의 것이 된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00:14:56

겐주 유현주 수고했어요~

이대로 잠들기 좀 아까운 밤이네요 :3

406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0:16:00

음.. 심심하면 일상 어때 헤일리주?

407 비류주의 것이 된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00:17:32

옹! 좋지요! 느와르로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408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0:18:04

>>407 오우케이. 적당히 써올게!

409 진 - 이아나 (0095978E+5)

2018-06-06 (水) 00:19:10

슬 한잔에 감사 한번 말 여섯 마디.
꽤나 말이 많다.
“술 한잔이 그리 비싸진 않지.”
어느정도 가격이 있긴 하지만 부담 가는 정도는 아니다.

질문을 들으니 약간 의구심은 느껴진다.
아마 여기서 여러가지 오가는걸 알고 있는 소리겠지.
그리고 분명 나도 한건 받기는 했다.

생각해보면 약간 다가온것이 의도적인 뭔가 있는 느낌이라 이상하기도 하다.
굳이 내게 다가올 이유는 없으니까.
날 노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건... 말이 안될것이다.
내가 아는 바로는 약속이 잡히기 전부터 이미 이 아가씨는 여기 있던거 같으니.

평소라면 대화상대는 다른 사람이나 찾으라 할것이다. 술 한잔 받았으니 저리 가라는 정도로.

한없이 낮은 나에 대한 자기 기대치는 계속해서 굳이 서로 알거 알지 말고 갈길 가라고 한다.
느끼고 있다. 어차피 별로 엮일일 없는 저 아가씨나 나, 엮여서 좋지 않을 나와 저 아가씨다.

원래라면 엮일일 없는 사람이니. 더 엮이면 안 좋을거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그냥 궁금해진 느낌이다.
이런 곳에서 노래 부르는 아가씨는 어떤 사람인지.

그런데 술에는 약한건가. 여기 사람도 술 마다하는 말을 할줄 알긴 하는군.
“그래. 별로 좋은 인상이 되지는 않겠어.”
온더락으로 나온 내 잔을 주욱 마신다.

“내게는 무슨 인상을 느끼고 다가왔나? 딱히 눈길은보내지 않아서 올거라고 생각도 안 했다.”

410 진 - 이아나 (0095978E+5)

2018-06-06 (水) 00:23:42

>>401
ㅋㅋㅋㅋㅋㅋ 난장판 이로군요..!

411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00:26:23

이동하는 차 내에서 가면을 쓰고 있는 건 숨이 막히는 일이다. 여우가면의 겉을 장갑을 낀 손으로 쓸어내린다. 비류는 여우가면의 눈으로 차의 창문으로 보이는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멈춘 차에서 뒷문을 열었다.

다녀오세요라는 말에, 비류는 그저 시선을 끔뻑여서 대답을 대신했다. 처음보는 얼굴. 자신이 이동하는 차를 운전하는 이들은 많이 바뀌었다. 길어야 한달을 기준을 삼는다. 얼굴을 많이 알고있는 이들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정해진 불문률이였다.

비류는 정보상의 문을 열고는 여우가면에 손을 대고 벗으며 입을 열었다.

"헤일리. 나왔어."

조금 잠긴 목소리가 여우가면 너머에서 흘러나왔다.

412 진 - 이아나 (0095978E+5)

2018-06-06 (水) 00:48:08

전 이제 가볼게요..!

413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0:49:51

진주 잘자!

414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00:57:25

정보상의 안쪽, 그러니까 먹고자고 생활하는 살림방에서 한창 네트워크를 헤집고 다니고 있었다. 검색을 좀더 수월하게 해주는 헤드기어를 쓰고 모니터 셋 달린 컴 앞에서 반나절을 꼼짝 않고 온갖 정보들을 섭렵하는게 내 일과였다.

"오홍~ 호홍~ 그게 그렇구나~ 그래서~ 으흥~"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건 막을 수가 없지. 연신 감탄하며 한창 그러고 있는데. 귀가 쫑긋해지는 소리가 들렸다. 정보상 쪽 문이 열리는 소리와 반가운 목소리, 인기척.

"헤에?"

여우자기가 왔네~ 나는 헤드기어를 벗어놓고 자리에서 폴짝 내려왔다. 그리고 정보상 쪽으로 나갔다. 나만 아는 비밀 문으로.

"비이-류우!"

아마도 비류의 뒤쯤에 있을 비밀문으로 톡 튀어나가 비류를 뒤에서 백허그하려고 했다. 피하지만 않는다면 그대로 끌어안아 반쯤 매달렸겠지.

"오랜만이야. 보고싶었다구우."

반가움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며 히히 웃었다. 아, 참고로 지금 속옷바람이었다.

415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00:58:01

중간에 날렸다 다시 쓰느라 늦었당ㅠㅠ

진주 잘 자~

416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01:05:05

//어이쿠 날렸다니;;; 고생했어....

비류는 여우 가면을 벗고 머리를 쓸어올렸다. 단단하게 묶고 있던 머리카락을 풀어헤치고 손가락 사이로 정리하고 있다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쪽으로 몸을 돌리려고 했다.

그녀는 자신을 뒤에서 덥석 끌어안는 느낌에 머리를 정리하다 말고 짐짓 놀란 듯이 한쪽 눈썹을 치켜올린다.

"헤일리, 너는 내 심장을 떨어트리려고 작정했어? 그리고 내가 속옷차림으로 불쑥불쑥 나오지 말라고 이야기했잖아."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왔으면 어쩌려고?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암브리시오 패밀리를 제한 유일한 외부 사람으로서, 친구라고도 부를수 있는 그녀의 모습을 눈만 움직여서 바라보고는 비류가 낮은 한숨과 함께 장갑을 낀 검지로 헤일리의 이마를 꾹 하고 아프지 않게 누른다.

"옷좀 제대로 입고 다녀."

417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1:06:46

아니ㅋㅋㅋㅋㅋ느와르 헤일리 옷차림ㅋㅋ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우자기라니..좋은데(?)

418 프란츠 - 아래 글의 주인공은 누구인가?(7점) (1902492E+5)

2018-06-06 (水) 01:10:43

수도복을 입은 무리들은 손에 묵주를 쥐고 앞으로 걸어갔다. 무리라고는 말해도 많아봐야 일곱명 정도인가. 그 반대편에 서있는 사람들은 모두 정장을 차려입고 손에 권총을 쥐고 있다. 대부분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나, 드문드문 여성이 섞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프란츠와 갈색 머리의 소녀도 무리에 함께 섞여 앞으로 걸어갔다. 꽃으로 장식된 커다란 가방을 두손에 꼭 쥐고 하얀 프릴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소녀를 그곳과는 이질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소녀가 그랬듯이 그의 옷차림도 피아노 앞에서의 모습과 같았다. 두 사람은 서로 보폭을 맞추며 뒤에서 일행을 따라갔다.

" 그딴 옷 입고 총이나 제대로 쏘겠나. "

반대편에 서있던 맨 앞의 남성이 빈정대며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뒤에서 남성을 보호하려는 듯이 튀어나온 조직원들은 모두 총을 손에 들고 있었다. 그에 마주 답하듯이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인 중년의 신부가 입을 연다.

" 우리는 싸우기 위해 온 것이 아닙니다. 그저.. "
" 니들이 정신 나간 새x들이란걸 모를줄 알고. 집어치우고 본론이나 말해. "

그 말에 신부는 동요하지 않고, 뒤를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일행이 일제히 가장자리로 물러서자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던 소녀가 앞으로 나선다. 그는 그 뒤를 따라 미소지으며 함께 걸어갔다. 소녀는 남성과 눈을 마주친 뒤, 어린 아이처럼 밝은 목소리를 내었다.

" 소녀가 그대들에게 원하는 것은 하나 뿐이어요. 앞으로 이 주변에 오지 말아준다면 소녀도 평안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대들이 그리 해주는 것을 바라고 있어요. "

말투는 매우 부드러웠지만, 뜻을 풀이해보자면 '앞으로 여기를 침범한다면 내 기분이 아아주 뭐같을 것이다.' 정도가 되시겠다.

" 하, 그렇게 말하면 내가 예예 하면서 물러날줄 알고? 저번에 니네 똘마니들이 우리 아지트를 개판으로 만들어 놨잖아. 그게 x같으니까 온거 아니야. "

코웃음을 치며 답한 남성이 돌연 팔을 들고 총구를 소녀에게 향한다. 아마도 가벼운 위협. 소녀는 그렇게 생각했기에 고개만 갸웃할 뿐이다. 단지 남성 옆에 서있던 조직원이, 격발음과 함께 성대히 머리가 날아갔다는 사실만은 존재했다. 남성은 순간 시선을 옆으로 돌리고, 또 위를 쳐다본다. 그리고 다시 앞을 본 순간.

"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에요. '우리는 잘못이 없다.' "

여전히 평화로운 소녀의 모습과는 다르게, 묵주를 쥐고 있던 신부들의 손에는 권총이 한 자루 들려있었다. 그리고 그 뒤에서는 기관단총을 든 또다른 신도들이 신부의 앞으로 뛰쳐나와 반대편을 향해 마음껏 총을 갈겨댔다. 그들의 표정을 적당히 표현해보자면, 아마도 광기라고 할 수 있겠다.

" 조심해요. "
" 당연한 일입니다. "

피가 터져나오는 상황에서도 소녀는 가방을 그에게 건네주었다. 그는 그 가방을 열어 안에 들어있던 것을 꺼내 소녀에게 다시 쥐어준다. 그리고는 방금 가방에서 꺼낸 것인지, 먼저 총격을 벌이고 있는 신도들이 든 것과 같은 총기를 들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 걱정하지 마십시오. 다치지 않고 돌아올테니. "

그것이 안타까운 듯 소녀는 탄식을 내질렀으나, 곧 프란츠가 손에 쥐어주었던 무언가를 바라본다. MP7. 상대적으로 가볍다고는 하나 연약한 소녀가 들기에는 그마저도 버거워 보였다.
맞은 편에서, 조직원들 사이에 숨은 남성이 보였다. 소녀는 망설임없이 가는 팔로 총구를 앞으로 향하고, 손가락으로는 방아쇠를 당겼다.

" 어서 죽어주세요. 그래야, 한시라도 빨리 구원을 이룰 수 있단 말이에요. "

총소리가 계속되던 골목 안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신음으로 가득해졌다. 애초부터 서로가 방어같은 것은 상정도 하지 않았기에, 쓰러진 사람은 평소보다 훨씬 많았다. 그럼에도 프란츠는 소녀를 이끌고 땅바닥에 주저앉은 남성 앞으로 향했다. 남성이 총에 맞은 복부를 부여잡고 그들을 노려보았지만, 소녀의 표정은 한결같았다.

" 부탁드립니다, 교주. "
" 아아, 소녀의 손으로 마무리를 지어드리지요.. "

단지 마지막 격발음이 울려퍼졌을 뿐.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느와르 조무사? 올리고 사라집니다. 졸려유..

419 이아나-진 (1047422E+5)

2018-06-06 (水) 01:12:40

이 의도적이라면 의도적이고 충동적이라면 충동적인 만남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이아나는 슬쩍 걱정했었다. 보통 저런 과묵한 사람들은 계속 말을걸면 귀찮아하는 티라도 내는데 설마 지금 엄청 취한걸까? 그래서 내쫒는것도 못하는 그런것이라면 어디 매상좀 올.....려주기에는 그정도까진 간이 크지 않아 그만두고 술잔을 천천히 입에 기울여 나눠마신다.

'담배는 빨리 익숙해졌지만 말이지, 이건 여전히 낮설단 말이야...'

사실 겉으로 먹을때는 무슨 술이든 맛을 못 느끼는걸 티내지 않으며 먹을 수 있긴 하지만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그녀는 술만은 제삿날 먹는 음복만큼이나 낮설고 맛도 즐길 수 없는 물이였다. 그런데 왜 마시냐고? 하하. 그거야 당연한거 아닌가?

'이대로는 도저히 거기 들어가고 싶지 않아.'

가끔 유독 맨정신으로는 스스로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때는 머리를 어떻게 해서든지 멍하게 만달고 몸을 느른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이아나가 약에 손대기라도 했다면 그런것이야 주사 한방만 있어도 어떻게든 되는 일이였지만 아직은 그렇게 인생을 쫑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매번 가까스로 주삿바늘을 대려다가 멈춘다.

"어? 그랬어요? ...아. 하긴. 눈마주친 적은 없었죠? 아까 무대에 있을때 말이에요."

이런곳에 있는 여자들이 제일 먼저 익히는 익살이랑 능청스러움을 표정에 두르며 이번엔 재즈를 하는듯 피아노랑 트럼펫을 갖고있는 2인조가 나오자 잠시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다가 생기있는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오늘은 진짜 오너가 무대에 공을 들였네... 저 두 사람도 여기선 꽤 괜찮은 사람들이거든요. 아! 못 믿겟다면 돈을 걸어도 좋아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술잔을 홀짝이다가 잔이 비어버리자 잠깐동안 한 여름의 낮에 계산대에서 스무디를 주문할 것 같은 표정으로 고민하다가 바텐더에게 슬로 진 피츠를 한 잔 주문하고 다시 진을 바라보았다.

"음... 당신은 뭐로 할래요?"

420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01:16:14

"냐하하~"

만날 때마다 듣는 익숙한 타박에 굴하지 않고 그저 웃었다. 비류다 비류~ 두 팔로 꼬옥 끌어안고서 어깨에 뺨을 부비는게 오랜만에 주인 만난 강아지 같기도 하다.

"이 정도로 안 떨어지는 거 알거든용~ 우리 여우자기 심장을 떨어뜨릴 수 있는 건 여왕님 뿐일텐데 모오~"

냐핫. 유쾌한 웃음소리를 내며 끌어안은 손을 스을쩍 움직였다. 뒤에서 안고 있었으니 자연스럽게 상체로 옮겨가지는 건 인지상정. 말랑하고도 몰캉한 흉부에 손을 대려 하며 음흉스럽게 입꼬리를 올렸다.

"비류나 몇몇 사람 아니면 여기 나오지도 않으니까 괜찮아 괜찮아~"

이마를 꾹 누름에도 굴하지 않고 손가락을 현란하게 움직였다. 못 본 사이 어디어디 변했나 좀 볼까나아?

421 비류주 (4038913E+4)

2018-06-06 (水) 01:16:38

프란츠주 잘자!

422 이아나주 (1047422E+5)

2018-06-06 (水) 01:25:38

잘자 프란츠주!

423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01:25:58

어깨에 뺨을 부비는 헤일리의 행동에 떨어지라면서 중얼거리지만 비류는 그리 강경하게 떼어놓지는 않았다.

아무리 타박한다고 하더라도 친구는 친구이고, 자신의 사정을 다 아는 정보상으로서 비밀도 지켜주고 - 정보를 팔지 않고 있고 - 있으니 자신에게는 여러가지로 고마움이 크다.

"여왕님이라니. 보스가 들으면 무슨 소문이 돌고 있는 거야? 라면서 눈을 동그랗게 뜰걸."

억양과 목소리, 표정까지 똑같이 흉내가 아닌 거울을 비춘 것마냥 완벽하게 따라하면서 비류는 자신의 뒤에서 안고 있으면서 자신의 상체로 손을 움직이는 헤일리의 손목을 장갑을 낀 양손으로 잡은 뒤 소리없이 몸을 돌려서 되려 자신이 헤일리를 안는 자세로 바꿨다.

"내 몸을 더듬을 수 있는 건 합의가 완전히 된 사람에 한해서거든? 헤일리씨."

여전히 들고 있던 여우가면을 근처에 내려놓고는 비류는 헤일리의 뺨을 검지로 꾹하고 누른다.

손버릇 나쁜 정보상 아가씨 같으니라고. 덧붙히는 목소리는 예의 딱 암브리시오 패밀리의 보스의 상냥하고 온화한 느낌이였지만 키득거리는 건 비류 본연의 웃음이였다.

"변하기는 뭘 변해. 너야말로 좀 마른거 아냐? 밥은 잘 챙겨먹고?"

424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01:42:59

소문이 돌긴 무슨 소문이 돌겠나. 여우자기도 여왕님도 모두 내가 비류와 그 보스를 부르는 개인적인 호칭이었다. 어떤 소문이라도 돌았다면 누구보다 먼저 비류에게 알렸으리라. 물론 무상으로.

그녀의 보스를 똑같이 따라하는 비류를 보고 키득키득 웃다가, 두 손이 잡히자 아쉬운 소릴 흘렸다. 에잉~ 그래도 반항은 안 하면서 순순히 돌아안겨서 폭 기대었다.

"웅? 나 합의된 사람 아니었어? 우리 사이에 그러기야아?"

우리 사이라고 해봐야 특별한 건 아니지만 말이다. 괜히 불만스러운 소리로 종알거리곤 키득이는 비류를 물끄러미 보았다. 그러다 갸웃 기울이고 마주보며 싱긋.

"나, 음, 좀 말랐을지도~ 어제오늘 빵 두개랑 우유 하나 밖에 안 먹었고~"

확인해볼래? 라고 말하면서 비류의 한 손을 잡아다 내 옆구리에 대었다. 가려주는 옷 없이 바로 닿는 맨살에 비류의 손을 미끄러뜨리며 간지러울 때마다 움찔 떨었다. 비류의 손끝에 보들보들한 살결이 스치고 살짝 도드라진 갈비뼈가 부드럽게 스쳤다.

425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01:52:53

합의된 사이 아니었냐는 헤일리의 물음에 큰일날 소리를 한다는 듯이 혀를 한번 가볍게 차면서도 비류는 느긋하게 헤일리를 끌어안은 채 어깨에 턱을 기댔다.

"어이구, 큰일날 소리를. 난 친구랑은 합의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여왕님라던가, 여우자기라던가. 친해진지 얼마되지 않아서 비류가 대체 왜 그렇게 부르냐는 물음을 던진적이 있었다. 여우라는 단어야 자신이 쓰고 다니는 가면이 여우가면이니까 그렇다고는 쳐도 도통 여왕님은 모르겠더라. 그게 자신과 언니를 칭한다는 것을 알고 한번 크게 기함했지. 비류는 상냥한 기색이 느껴지는 미소를 짓다가 슬금 눈을 찌푸렸다.

장갑을 끼고 있다곤 해도 도드라진 헤일리의 갈비뼈는 충분히 느껴졌다. 옷을 입으라는 말도 한두번이다. 비류는 잠시 잠자코 헤일리의 손에 이끌리듯 손을 가만히 두다가 키득키득 웃었다.

"잘나셨어 아주. 이럴 줄 알았으면 뭐라도 챙겨올걸. 나한테 있는 거라고는 초콜렛바밖에 없는데 그거라도 먹을래?"

그녀는 비어있는 손으로 헤일리의 머리를 가만가만 헝크러트리면서 짐짓 타박했다.

426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1:55:12

요망잔망리.....(동공)

아니ㅋㅋㅋㅋㅋㅋ무상ㅋㅋㅋ으롴ㅋㅋㅋ파격적이자나ㅋㅋㅋㅋㅋ

427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02:20:33

몸에 타인의 손이 닿는 감각은 언제 닿아도 짜릿했다. 민감도가 높기도 했다. 자랑이랄까, 응. 자랑이다.

"에이. 아쉬워라."

친구랑은 합의 안 한다는 말에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아쉬워 아쉬워~ 그러곤 잡고 있던 손을 조물조물하다가 놓고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

"초코바 싫어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안 땡겨~ 응. 잠시만 있어봐? 옷 입고 올게."

저기저기 적당히 앉아 있어! 거래할 때 쓰는 테이블을 가리키며 말하고 안쪽으로 향했다. 나왔을 때랑은 다른 문을 열고 들어가서, 뭔가 부스럭거리고 달그락거렸다. 그러다 어디 부딪혔는지 넘어졌는지 쿵 하는 소리와 악 하는 단말마가 흘러나온다. 무슨 일인가 싶을 즈음 반바지에 헐렁한 후드티를 입은 내가 정보상 쪽으로 나왔다. 양 손에 음료캔을 들고서.

"옷 입다 걸려서 넘어졌어...."

그렇게 말하며 이마를 문질문질하는데 제대로 박은 듯 하다. 아이고 두야. 궁시렁대면서 비류가 있을 쪽으로 다가와 음료수를 내밀었다. 탄산과 이온 두 개였다.

"뭐 마실래?"

428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02:23:03

친구니까 무상으로 (찡긋)

429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02:37:45

초기에 비류는 헤일리의 장난에는 익숙해질 수 없었다. 애인이 없는 날이 손에 꼽지 않아? 라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기는 하지만 언니 외의 스킨십을 해본 적도 없는 - 언니와도 자매간의 애정행각이 드물기도 하다 - 비류로서는 헤일리의 장난에 귀가 빨갛게 물들었던 흑역사 아닌 흑역사가 있다.

지금이야 익숙해져서 헤일리의 아쉽다는 기색이 느껴지는 반응이라던가 장갑을 낀 자신의 손을 조물거리는 것을 느긋하게 넘겨낼 수 있었다.

"아쉽기는? 임자도 있는 여자가 그러면 못쓰지. 네 애인한테 길 가다가 죽고싶지는 않아."

농담도 할 수 있게 됐고. 비류는 헤일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넥타이를 조금 느슨하게 당기고 재킷을 벗어 테이블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손에는 가면을 놓지 않은 채 의자에 벗은 정장 자켓을 걸어놓고는 의자가 아닌 테이블에 걸터 앉았다.

안쪽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리자, 장갑을 벗을까말까하는 사소한 고민에 빠져있던 그녀가 헤일리가 나오자 상냥하고 온화한 목소리로.

"옷정리를 제대로 안하니까 그렇지. 나중에 내가 날 잡아서 정리해줄까? 저번에 정리하고 얼마나 됐어?"

걱정스레 묻는다. 잔주름은 커녕 빳빳하게 칼주름이 잡혀있는 검은 셔츠 차림으로 그녀는 말을 마치고는 한손의 장갑을 벗으면서 탄산쪽으로 장갑을 벗은 손을 내밀었다.

작게 혀를 차면서 그녀가 입을 연다.

"탄산으로 줘."

430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2:41:41

느와르 비류 잡설정
본편비류와 마찬가지로 연애경험 제로. 헤일리의 장난때문에 헤일리와 친해지고 한동안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느와르 비류: 언니..친구가 되면 더듬고(?) 그래?
느와르 혜연: 류야? 대체 어떤 친구를 사귄거야?????! 안돼! 그런 (?) 친구는!!!!!
느와르 비류: !!!오해야 언니!!!!

431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02:59:57

머리를 어떻게 박았는지 몰라도 좀 지나면 멍 들것 같다. 혹도 생기려나. 계란으로 문지르기라도 해야 하나 생각하며 비류에게 탄산음료를 내밀어줬다. 그러곤 빈 의자에 앉아 비류의 허벅지에 슬쩍 머리를 기대었다.

"내 애인님한테 친구라고 말해놓을테니까 그럴 일 없어~ 으응~"

나 머리 쓰다듬어 줘어. 정장 바지에 뺨을 부비며 고양이처럼 그릉그릉거렸다. 살가운 개냥이처럼. 몇몇 사람 한정으로만 보여주는 모습 중 하나였다. 매-우 레어하다 이거지.
그렇게 보채듯 부비다가 느릿하게 중얼거렸다.

"정리....한달 됬나아. 응. 빨래는 어제 했어! 그런데 대충 널었더니 이렇게 구깃구깃해졌어."

그 말대로 내가 입은 후드티가 온통 주름 투성이였다. 어차피 남 보여줄 일도 없으니 상관 없다고 덧붙이며 음료수를 땄다. 딸깍 소리와 함께 마개가 열리자 같이 챙겨온 빨대를 꽂고 쪽쪽 빨아들였다.

"시원해~"

친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도 참 좋다고, 애늙은이 같은 소릴 하며 골골거렸다. 골골골, 골골골.

432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03:04:13

>>4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와르 헤일리 : 아~ 그때 반응이 참 신선하고 좋았는데~
본편 헤일리 : 좋아?
느와르 헤일리 : 그럼 좋지~ 어떠냐면~(귓속말로 속닥속닥)
본편 헤일리 : 어머어머어 (얼굴빨개짐)(경청)

433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03:14:28

그러니까, 도통 이런 모습은 익숙해질 수 없다. 비류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탄산 음료를 한손으로 따고는 자신의 다리에 머리를 기댄 헤일리의 머리에 장갑을 벗은 맨손을 올렸다. 탄산을 단숨에 반정도 비워낸 뒤에야 그녀가 자신의 친구의 말에 대답하기 위해 입을 연다.

"됐네요. 친구님. 네 애인에게 행여나 내가 얼굴을 보여줄 수 있겠다."

한번쯤은 얼굴이라도 보고 싶기는 하지만 말야.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면서 바지에 얼굴을 부비는 것에 비류는 헛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이거 사람이 아니라 사실 고양이 아냐? 머리를 쓰다듬는 그녀의 손길은 조금 주춤하는 느낌이 드는 조심스러운 느낌을 잔뜩 풍기고 있다. 당연하다. 익숙하지 않으니까.

"한달이면 방안이 어떤 꼴인지 상상도 하기 싫은데. 빨래는 제대로 널으라니까? 귀찮으면 옷을 사서 입어."

이게 뭐야. 구깃구깃한 후드티의 주름을 보면서 살짝 미간을 좁힌 비류가 더 잔소리를 늘어놓으려다가 탄산음료로 그 터지려는 방언과 같은 잔소리를 꾹 눌러 삼켰다. 정보쪽에서는 빠릿빠릿하면서 정리정돈에는 나태하기 짝이 없다. 비류는 스스로가 너무 완벽하다싶을 만큼 깔끔하게 지내는 거라는 생각은 아예 안하고 있다.

"지금 당장 방에 쳐들어가서 싹다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좀 참을게. 아무래도 약냄새가 고스란히 있을 거같아서."

애인이 오지 않았냐는 뉘앙스를 가볍게 풍기며 비류는 헤일리를 바라보던 시선을 들고는 자신의 여우가면을 바라봤다. 갈아입었다고 한들 은연중에 배어있는 약냄새에 그녀는 민감하다. 이 로라시아에 있는 이들 중에서 약도, 흡연도, 하다못해 술도 입에 대지 않는 독특한 케이스였으니 당연할지도. 비류는 걸터 앉은 자세를 바꿔서 다리를 꼬곤 조용히 음료수를 비웠다.

434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3:16:22

>>432 아니 저기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와르 비류: 뭘 이야기하는거야!!
본편 비류: 경청해서 들을 건 없지 않나?

435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03:36:11

"옷 사러 가기도 귀찮아~..."

어지간해선 여길 나가지 않으니 새 옷을 사는 건 어불성설이었다. 그러면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되지 않느냐고? 여기로 시킬 수도 없는데 그건 더더욱 없을 말이다. 결국 사러 나가야 하는데 귀찮단 말이지. 응.

"조만간 나갈까나. 쇼핑 좀 할 겸..."

옷이랑 먹을거랑 사올까... 쓰다듬을 받으며 말하다보니 목소리가 늘어진다. 불 위에 올린 엿처럼 주욱 죽. 몸도 반쯤 늘어져서 비류의 허벅지에 기댄게 지탱축이었다. 거기서 미끄러지면 그대로 바닥으로 낙하할지도.
음료에 꽂은 빨대를 물고 우물우물 하고 있으니 약냄새 어쩌구 하는 소리가 들렸다. 으-음. 그러고보니 그렇겠네. 그이가 다녀간지 고작 하루 지났을 뿐이니.

"뭐어, 난 청소 안 하는 편이 좋지만~ 그만큼 잔소리를 덜 들으니까."

냄새 빠질 즈음 다시 오라고 할까나. 그렇게 중얼거리며 꼬는 다리에서 얼굴을 들었다. 그리고 다시 댔다. 조금 자세를 바꿔서. 그대로 한숨을 푸욱 내쉬곤 지나가듯 물었다.

"그러고보니까아, 거래는 잘 했어? 그 은발 도련님이랑~"

비루가 말해준 적도 없는 건이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다는 말했다. 알고 있었으니까. 어떤 거래가 오가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436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03:49:59

"움직여야죠. 정보상 아가씨. 주기적으로 햇빛을 쐬야 건강해지는법이세요."

나무에 매달려있는 나무늘보 같은 모양새로 자신의 다리에 체중을 온전히 실은 채로 불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네모난 떡처럼 늘어지는 목소리로 말하는 헤일리의 머리를 가지고 손장난을 치면서 비류가 온화하고 상냥한 목소리로 짐짓 중얼거리고는 반듯하게 땋아진 머리에서 손을 떼어내자마자 그대로 헤일리의 뺨을 손등으로 쓸어내린다.

"하여튼 귀차니즘 환자라니까? 너 너무 나를 청소부로 생각하는거 아냐? 내가 청소해주는 것도,큼.. 한계가 있어."

조금은 가라앉은 목소리로, 잠기려는 것을 헛기침을 섞어서 말하는 건 슬퍼서가 아니라 하루의 대부분을 침묵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패밀리 내의 유일한 킬러로서 움직이는 건 언제나 죽음이랑 왈츠라도 추는거기도 하고. 그녀에겐 죽음이 가깝고 피냄새가 익숙하고 또 카게무샤로서 보스인 언니를 대신해서 기꺼이 죽어야하는 일도 생길지도 모르니. 우울하기 짝이 없는 생각을 관두고 그녀는 헤일리의 말을 들었다.

여전히 헤일리는 자신의 다리에서 몸을 일으킬 생각이 없어보였기에 탄산음료를 테이블에 내려놓고 그녀는 다른 손의 장갑도 벗어서 양손으로 헤일리의 뺨을 쥐고 몸을 억지로 일으키게 한다.

"은발 도련님? 아. 그 귀엽게 굴어대던 아가 말이야? 나쁘지는 않은 거래였어. 기왕 나를 흔들거였으면 정보나 제대로 알아두고 왔으면 더 귀여워해줬을텐데."

목다칠라. 비류는 헤일리가 앉아있는 의자에 한쪽 다리를 걸면서 키득거리는 웃음과 함께 대꾸했다. 꼬았던 다리를 내리고 헤일리의 상체를 일으켜서 걸었던 다리로 의자를 조금 바짝 당긴다.

"우리 패밀리에 대해서 1도 모르면서 하는 짓이 제법 귀엽더라구. 키스라도 해줄까했는걸?"

잡았던 헤일리의 몸을 다시 자신의 다리 위에 올리자 서로 불편하지 않는 자세가 완성된다.

437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03:56:22

이크 졸았다..노트북에 머리박았어요...고로 답레는 자고 와서 달게요~ 나중에 봐요 비류주~ 늦게까지 놀아줘서 고마워요! (파닥파닥)(꼬르륵)

438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04:02:17

ㅋㅋㅋㅋㅋ어이쿠.... 괜찮아...나도 잠깐 졸았다...! 푹자라구!

439 은 세하(느와르) - 비류 (9838572E+5)

2018-06-06 (水) 09:31:49

"이거야 원. 과격하신 누님이네. 정말로 쫄았다니까?"

뭐, 뇌물은 맞지. 거래에 대한 선물이기도 하고. 과민반응이 당연한가? 너무 감춰두면 내가 피곤해지는데.

가면. 정장. 장갑. 히트맨. 이 조합 어디서 들어보진 못했지만.. 정보상 누님이면 알테지. 모르는게 없는 누님이니까. 돈 두둑히 들고 먹을거리 적당히 그리고.. 이번엔 만지지 않겠지?

"입금은 되었고, 정말 안가져 가실라나? 만지는 폼이나 손이 딱 붙거나."

"뭐 알아서 하시죠 누님. 남자가 세 번 이상 들이미는것도 추하니까."

이쪽의 패배다. 설마 모르는 사람이 튀어 나올줄 누가 알았겠냐고. 머리아프다.

"트럭 키는 여기. 서비스정신으로 대포차량. 에프터 서비스."

픽업트럭키를 안주머니에서 꺼내 비류의 손에 던져준다.

"잘가요 히트맨 누님. 나 노리지 마시고, 악수할 때 잡는 법 조심하시고."

악수할 때 무기잡듯이 잡는 악수가 어딨어?

//갱신... 으윽... 회식너무 달렸어욧.. 게다가 오픈해아되요...

440 진 - 이아나 (0095978E+5)

2018-06-06 (水) 10:50:23

아가씨는 호록호록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그 모습은 약간 어색해 보여 술을 마셔본적 없다는게 눈에 띄여 보였다.
하지만 말을 꺼내 보진 않는다. 호기심이든 어떤 이유던 마시겠다고 결정한것이니.
다만 정말로 또 다른 잔을 주지는 말아야 겠다.
이 술은 강한 술이니까.

그런데 다 마시고선 칵테일 하나를 더 시킨다.

슬로 진 피츠.

왠지 진 이라는 내 이름이 들어가는 칵테일 이름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진 이 들어가는 술이기도 하고.

“내 이름이 들어가는군.”

그래서 처음에는 약간 놀라기도 했다.
그러고보니 술은 맥주 아니면 온더락으로 마시는 정도만 했었지.

“칵테일은 마셔본적없는데.”

라고 말하면서도 들어본건 있어 나는 화이트 레이디를 시킨다.
이 약간 탁한 하얀색이 저기 아가씨랑 닮았잖아.
술에 레몬을 타 새콤 한 느낌이 닮기도 하고.

“무대에 누가 올라가든 딱히 관심없어. 아까 노래 들은 것 정도로 이미 충분한데.”
화이트 레이디를 조금 마신다.
사실 노래도 조명 밑에 빛나는 그 모습도 아름다웠다.
다만 애초에 닿지도 못할 그런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것이 좋은거다.

닿지도 못할꿈을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하는거다.

“무대에 눈조차 안 돌렸는데 나한테 뭘 기대하고 온거지?”
/갱!

441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2:36:44

>>439 음. 세하주의 레스를 막레로 받을게!. 수고했어 회식이였다니...어이구.. 속쓰리는거 조심하구. 힘내!

갱신

442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14:45:09

"지금도 충분히 건강한 걸~ 괜찮은 걸~"

정보상이니 손가락 움직일 힘만 있어도 된다며 조금 고집스럽게 말을 받았다. 외출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옥상에 올라가 볕 쬐기를 하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적당-히 어지럽히고 살아야 병에 내성도 생기고 그러는 거야~"

이건 또 뭔 얼토당토않는 얘긴가 싶지만 그냥 넘어가자. 헛소리다.

뺨을 쓸어주는 손에 얼굴 한번 부비고, 양손으로 뺨을 쥐어 몸을 일으키게 해도 순순히 따랐다. 으믕믕믕하며 이상한 소릴 내긴 했지만 그건 그냥 효과음이려니 하는게 속편하겠지. 비류의 여차저차한 조치로 다시 편하게 기대어진 나는 거래에 대한 얘기에 귀를 쫑긋 세웠다가, 불만스럽게 입술을 비죽 내밀었다.

"나한테도 안 해주는 키스를 그런 꼬맹이한테 해줬으면 질투해버릴거야아. 질투나서 꼬맹이 장사 망쳐버릴지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뭔 개소리냐고 할지 모르지만 나라면 충분히 가능했다. 정보조작으로 인생을 비틀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었으니까.

"어차피 알아내려해도 못 알아낼텐데. 비류네는 철벽으로 포장된 요새 같은 곳이니까."

알아내봤자 겉으로 드러난 것 뿐일 거라며 나한테라도 오지않으면 그 심층은 알 수도 없을텐데. 알려주지도 않을 거지만. 이라고 덧붙였다. 거기 정보는 비매품이니까~

443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4:45:39

답레와 함께 갱신~

444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4:47:02

헤일리주 어서와.

445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4:48:16

방울 토마토좀 먹구... 답레해줄게.

446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14:49:33

피곤합니다아아아아...(뭉글뭉글)(거품으로 녹아버림)(하늘로 날아가 구름이 되었다)

447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4:51:51

비류주 셴주 안냥~인거에요~ (구름이 된 셴주를 본다)(몽글몽글해...)

448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14:52:35

헤일리주 안녕하세요~ 비류주도 안녕~(몽글몽글 뭉실뭉실)

449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09864E+4)

2018-06-06 (水) 14:59:20

"그러다가 훅 간다?"

비류는 자신이 대체 왜 헤일리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입밖으로 내버린 말에 대해 후회한다던가 하는 것은 없었다. 적당히 어지럽히고 살아야 병에 내성이 생기고 그러는 거라는 말에는 눈썹을 슬그머니 치켜올릴 뿐 답하지 않았다.

뭘 언제나 자신이 잔소리를 할때마다 저런 식으로 넘어가는게 한두번이여야지. 요상한 효과음을 내는것도 짐짓 넘겨버리고. 비류가 헤일리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들려오는 소리에 푸핫, 하고 웃어버린다.

"내가 너한테 키스를 왜 하니? 그리고 대체 왜 질투를 하는건지도 모르겠는걸."

너 그런말 하면 진심으로 들리니까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 정보란 정보는 손에 다 쥐고 말하다시피 철벽과도 같은 내부 사항이 발설되지 않도록 요새처럼 정보를 보호하고 있는 패밀리 내의 정보를 아는 헤일리에게는 풍선껌을 씹는 것처럼 사람 한명, 어중이 떠중이 조직 하나쯤 없애는건 지우개로 연필자국을 지우는 것보다 쉬울 거다.

"느낌상 널 찾아올거 같더라. 그러니까 늘 하던대로 부탁할게. 혹시 알아? 내가 너무 너무 고맙다며 너에게 키스를 해줄지."

비죽 내밀어진 헤일리의 입가를 톡톡 두드리다가 뺨을 콕 하고 찌르며 몸을 숙여서 작게 속삭인다. 부탁해, 친구. 덧붙히는 목소리는 장난기가 다분하다.

450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5:02:57

시엔주 어서와.

451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15:03:40

다들 반가워요!

452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16:00:13

비류는 질투한다거나 그런 말을 장난처럼 받아들였지만 나는 항상 진심이었다. 진심으로 키스하고싶고 안기고싶고- 응? 너무 정조 없는 거 아니냐고? 이 도시에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지금?

"나는 항상 들이대는데 한번도 안 해주잖아. 흥칫뿡이다."

부부. 입을 오리마냥 비죽 내밀고 투덜투덜 해대는데 이거 진짜인가 싶다. 진짜 맞으니까 그냥 흘려들으면 될 것 같다.
입술을 톡톡 두드려도 비죽 나온 입술은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진 말에 눈을 반짝이며 입술이 쏙 들어갔다.

"정말? 응응 늘 하던대로 할게!"

뭔가 잔뜩 기대한 눈치지만 그렇게 해도 안 해줄 걸 안다. 그래도 리액션은 착실하게 해주는게 도리 아니겠어?
꺄~비류 너무 좋아~ 라며 볼을 부비부비 문지르다가 돌연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런데 있잖아, 조직 하나 완전히 뭉개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로서도 조오금 버거운 그런 곳이 있는데."

나는 현장은 잘 모르니까아. 용병이라도 사야 할까? 라며 묻는 것이 이번만큼은 농담 같지가 않다.

//갸아 늦어서 미안해요 ㅠㅠ 가볍게 분리수거를 한다는게 대청소를 하고 말았어...

453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16:16:50

//원래 분리수거하다가 청소기 돌리다가...하다보면 대청소지. 괜찮아~

로라시아에서 정조를 지키는 사람이 몇이나 되려나. 비류는 자신이 얼마나 독특하고 특이하고 희안한 사람인지 충분히 알고 있다. 잘 알고 있으니까 저 도통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 오리입술을 제발 집어넣어줬으면 좋겠다.

"아니 그러니까...."

비류가 찌푸려진 미간을 검지로 꾹꾹 누르면서 무어라고 말을 하려다가 결국에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 당했다. 이거 완전히 말렸는데. 익숙해졌다고 한들 이렇게 나오면 자신은 어찌 반응해야할지 곤란하다. 쓴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머리를 한번 쓸어넘기고는 잔뜩 기대한 헤일리의 표정에서 시선을 옮겼다.

"조직을 궤멸시킨다고? 음... 로라시아에 프리랜서 청부업자들이면 용병으로 충분하지 않아?"

다리 위에 팔꿈치를 올리고 턱을 괴며 헤일리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내려서 턱을 가볍게 어루만져주곤 그녀는 눈을 찡긋하며 키득거리는 웃음과 함께 말을 덧붙힌다.

" 내가 프리랜서였다면 냉큼 물었을 좋은 건수인데 아쉽네. 그런데, 갑자기 그런 이야기는 왜하는 거야?"

454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6:17:21

우와... 라연이한테 일러야겠다!!!!

455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16:45:06

"프리랜서들이라...걔네들은 순전히 돈으로만 움직이니까, 역매수를 당하면 곤란해. 오히려 이쪽이 당해버릴 수도 있어."

프리들을 써볼까 생각을 안 한건 아니다. 하지만 말한대로, 역매수가 염려되어 쉬이 할 수 없었다. 최선책이 아닌 차선책이랄까. 정말 방법이 없다면 쓸 그런 방법 정도?
나는 그런 어중간한 방법이 필요한게 아니었다. 확실하게, 200%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턱을 어루만지는 손길에 잠시 목울림 소리를 내며 즐긴다. 그러다가 왜 그런 얘기를 하냐는 말에 살짝 기운 빠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거기가 없어져야 나랑 달링이랑 행복해질 수 있어. 지금처럼 생각만으로도 걱정하지 않을 수 있어..."

비류를 고용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에휴. 이제 기분이 축 쳐져서 다른 의미로 늘어졌다. 물 먹은 솜마냥 추욱.

"그런 의미로 비류가 부럽긴 해. 사랑하는 여왕님이랑 항상 같이 살잖아. 행복해, 비류?"

암브리시오가 어떤 조직인지 비류와 그 보스의 관계가 어떤지 모르고 묻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비류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느냐가 궁금했다. 저기 비류, 비류는 지금이 행복해?

456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6:46: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르면 ㅋㅋㅋㅋㅋㅋㅋ 엄.....으응 아니되오 아니되오 ㅋㅋㅋㅋ

457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16:56:15

"헤일리 네가 잘하는 분야로 와해시킬 생각은 안해봤어? 역매수를 당할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지. 프리랜서들은 양날의 검이니까. 감수할만큼의 실력자를 찾는 것도 일이고."

착하지. 착하지. 그녀는 헤일리의 턱을 쓰다듬으며 상냥하고 온화한 어조로 작게 중얼거린다. 어느쪽이든 어중간한 답을 내줄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조직은 표면상으로 비폭력과 평화적인 방식의 대화방법을 고수하는 다른 조직들과 색깔이 다른 느낌이라서 함부로 도와줄게 말할 수도 없고.

"그래도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네 자기를 끔찍하게 생각하네. 이런 생각을 하는걸 그 사람이 알아야하는데 말이야."

물 먹은 솜처럼 늘어지는 헤일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비류는 한손에 장갑을 끼고 이로 당기다가 행복하냐는 물음에 잠시 모든 행동을 멈춘다.

"갑자기 무슨 질문이 그래? 놀랐잖아."

애써, 행복하냐는 물음을 넘기려고하며 비류는 헤일리의 뺨을 감싸고 몸을 숙여서 이마를 가볍게 맞댄다. 글쎄, 언니이자 보스이자 똑같은 모습으로 또하나의 나처럼 느껴지는 그녀를 사랑한다. 애달프게도, 애처롭게도. 그리고 숭배하니.

"로라시아에서 행복이라는 게 얼마나 먼 이상인지 너도 알고 있잖아? 내 여왕님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 그것뿐이야."

비류 자신은 지독한 현실에서 단한번도 눈을 돌리지 않았다.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458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6:56:56

>>456 일러야징 일러야지잉~~~

459 이름 없음◆SFYOFnBq1A (3336388E+5)

2018-06-06 (水) 17:27:09

캡이 갱신합니다아... (흐느적) 다들 안녕하세요!

산딸기는 보존하려면 역시 잼 뿐인가...(아니면 급속 냉동이거나..)(마트에서 설탕 가격을 알아오라고 특명을 내림)

그건 그렇고 휴일을 이렇게 날리는 것도 가능하네요..

460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17:28:36

"생각을 안 한건 아니지..."

정보전으로 교란시키면서 프리랜서들을 쓰는 것. 어쩌면 그게 최선의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 현실은 어중간할지 몰라도, 방법이 그것 뿐이라면.
비류에게선 이 정도의 조언 밖에는 받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비류는 자신의 여왕님과 그 보금자리를 지키는 것 만으로도 벅찰 테니까. 그러니까 나는 조언과 위안을 받는 정도만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

"달링이 지금 내 삶의 전부니까, 당연하지."

달링도 잘 안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조금 울적하게 들린다면 기분 탓이 아니리라. 나도 그도 알기 때문에 지금이 힘들고 외롭게 느껴지니까. 언제가 될지 모를 언젠가를 마냥 바라보면서.

내 질문이 의외였는지 멈칫하는 비류를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외의였을 것을 안다. 비류의 말대로 얼마나 먼 이상인지 안다. 그래도, 그래도 행복은 먼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내 현실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어서.

"냐하. 역시 비류의 행복은 여왕님의 행복이지. 그렇지~ "

예상했던 답이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몸을 일으켰다. 그제야 늘어져있던 몸을 똑바로 일으켜 의자 등받이에 기대며 비류를 올려다보았다.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않으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것도 좋지 않을까~ 라고 나님은 생각한다구?"

행복은 멀지 않아요~ 라고 싸구려 공익광고에서 나올 법한 말을 주워넘겼다. 같잖다는 웃음소리와 함께.

461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7:28:51

캡 어서와!

462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7:29:32

베리류는 금방 무르니까 잼이나 청으로 만드는게 오래가죠~

어서와요 캡틴! 휴일 같지 않은 휴일이네요 ㅋㅋㅋ

463 이름 없음◆SFYOFnBq1A (3336388E+5)

2018-06-06 (水) 17:40:20

다들 안녕하세요오..

오늘의 첫 끼니가 저녁이라는.. 거지만 그것마저도 귀찮아지는 슬픔이..(흐릿)

464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17:41:17

"아, 정말.. 애인 없는 사람은 서러워서 원. 외롭다. 외로워."

울적한 헤일리의 목소리에,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비류는 농담과 같은 말을 하면서 키득키득 웃어보였다. 가늘게 뜬 눈으로 헤일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녀가 이내 빙긋 하고 상냥하고 다정한 온화한 기색이 느껴지는 미소를 아주 옅게 짓는다.

행복이라는 이상적인 꿈을 쫒기에는 글쎄. 살고있는 현실이 지독해서일지도 모르고, 그저 빙글빙글 웃고 있는 여우가면처럼 그렇게 웃으면서. 우울한 이야기다. 아닌가? 그저 그런 재미없는 이야기인가.

"...맞아. 내 행복은 그녀의 행복이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희미하게나마 웃을 수 있고 잠든 당신을 보는 것으로 충만할 수 있다면 그게 어떻게 행복이 아닐까. 아프지 않게 헤일리의 이마에 딱밤을 놓곤 앞머리를 가볍게 흐트러트린다.

우는 듯 웃었나? 입꼬리가 파르르 하고 떨리는 느낌에 비류는 자신의 입가를 가만히 눌렀다.

"음, 그거 좋은 공익광고 문구네. 그 문구는 너에게만 어울리는 걸로 할까."

같잖다는 웃음에 비류또한 희미하게 웃었다. 키득거리는 웃음과 같잖다는 웃음이 서늘하게 뒷목을 때렸다.

465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7:42:53

비류:(염장질에 죽어버림)

저녁...저녁은 뭐먹지....?

466 헤일리(느와르) - 비류 (6005059E+5)

2018-06-06 (水) 18:04:11

몹시 부드럽고 온화한 미소를 짓는 비류를 보며 나도 웃음지었던 것 같다. 속을 감춘 미소 뒤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이상 파고들지 않고, 캐묻지 않고 그저 마주보며 웃을 뿐이었다. 그래 여기까지야, 라고 말하듯이.

내 말을 다시금 되뇌이며 내 이마에 아프지 않은 딱밤을 놓자 조금 과장스럽게 엄살을 부려보았다. 아야아야. 내 뇌세포 하나하나가 얼마나 귀한 줄 알아? 죽이지 말라굿! 잔망스러운 엄살에 진심은 없다. 어디까지나 장난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한없이 가볍고, 가벼웠다.

"흐응. 그래도 언젠가 모두에게 어울리는 문구가 되었으면 좋겠단 말야. 공익광고란 그런 거 아니겠어?"

모두가 그럴 수 있기를 바라는 그런 것. 헛되지만 마냥 그렇지도 않은 것. 진심으로 바란다면 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모르는 것.
그런게 묘미 아니냐면서 어깨를 으쓱이다가 돌연 입구 쪽을 돌아보았다. 비류가 들어왔던 그 문, 고객들의 출입구쪽인 그 문을. 그쪽을 빤히 보며 귀를 쫑긋거리다가 다시 비류를 보며 말했다.

"슬슬 고객이 올 거 같으니 오늘은 이만 해야겠는 걸~"

간만에 즐거웠다구, 여우자기. 끝까지 요망스럽게 간드러진 목소리로 말하고 비류의 한 손을 잡아와 그 손등에 입맞췄다. 인사를 대신하는 가벼운 스킨쉽이었다.

467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8:05:16

저녁.....(껍질이 새까만 바나나를 본다)(동공지진)

그으러고보니 오늘 저녁에 진겜 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468 이름 없음◆SFYOFnBq1A (4423084E+5)

2018-06-06 (水) 18:07:26

느와르 버전으로 왕게임을 한번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라는 거였어요!

아라 한 티엘린이 초대한 거대한 홀에서.. 티엘린식(?) 왕게임..? 일 예정이었는데..

구물구물거리는 거랑 폰으로 가능할까..(흐릿)

469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8:16:19

티엘린식...? 왠지 보통이 아닐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요...!?

하면 재밌겟지만~ 무리해서 하려고 하진 말구요 캡틴! 몸도 안 좋은거 같던데 ;ㅅ;

470 (느와르) 비류 - 헤일리 (7024771E+5)

2018-06-06 (水) 18:22:30

희망을 이야기하는 건 한없는 절망 끝에 있기 때문이겠지. 절망은 자신 뿐이였나? 끝없는 절망이라도 나와 같은 당신이 있으면 돼. 웃어주고 투정부리고 나약한 소리를 하는 언니가 있으면 그것으로 됐다. 나는, 언니는. 둘이서 하나니까. 여기까지야라는 뜻을 보이는 헤일리의 웃음에 그저 웃을 뿐이였다.

과장스럽게 엄살을 부리며 잔망스레 투덜거리는 것에 그녀는 어깨를 으쓱일 뿐 대답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어? 라는 뜻을 보이며 비류는 눈을 가볍게 찡긋거린다.

"뭐 그런거라면야."

헤일리의 시선이 입구쪽으로 향하자 비류는 가면 위에 올려놓았던 장갑을 마저 끼고 정장 자켓을 집어들어 팔을 끼운다. 정확하고 군더더기 없는 행동이였다. 한손으로 머리를 다시 묶은 뒤에 테이블에서 내려오던 그녀가 헤일리의 행동에 피식 헛웃음을 짓고 만다.

"다음에 또 봐."

My dear friend. 나의 사랑하는 친구.

손등에 입을 맞추며 하는 여우자기라는 말에 맞춰서 비류는 헤일리의 턱을 잡고 살짝 올려서는 여우가면을 쓰기 직전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작게 속삭이고는 가면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다.

들어왔던 모습 그대로 흐트러지지 않은 채 그녀는 제 가면 위로 검지를 댔다. 비류는 딱 그렇게 행동한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기 직전 손만 가벼이 흔들었다.

471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8:23:28

막레막레! 수고했어 헤일리주~ 느와르 헤일리가 잔망요망스럽군.

티엘린식 왕게임.....(동공)

472 세하주 (3236415E+5)

2018-06-06 (水) 18:26:36

모오두 안냥!

473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8:27:29

세하주 어서와! 아 그리고 세하주 레스로 막레했어!!!! 일상 수고했구!!!! 짧았지만 세하 귀여웠다!

474 이름 없음◆SFYOFnBq1A (4423084E+5)

2018-06-06 (水) 18:31:06

이일단... 좀 정신을 차리고 뭘 먹도록 하죠...

제가 괜찮아지면 으므 7시 반부터 8시까지 출석을 받고 적당히 서너 바퀴 돌 예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티엘린식이라고 했지만 딱히 왕게임과 다를 건 없습니다..

그저 명령을 거부하면 너님과 너님 조직을 아라 한 티엘린이 엄지를 밑으로 내릴 것이다.. 란 느낌인 것만 달라욥.

475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8:33:41

....(동공) 엄지를 밑으로 내리면 끝인데..? 거부를 못하는데!? 비류 가면 쓰고 가야해서 말도 못하는데!?! 거부는 거부한다는느낌인데!!!?

476 세하주 (870075E+52)

2018-06-06 (水) 18:39:20

>>473 안귀여워욧! 머싯다는거에요!

477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8:39:38

비류주 수고했어요!! ㅋㅋ 잔망요망리 재밌어요~ ㅋㅋㅋㅋ

세하주 어서오구~ 음음 저 왕겜에서 라연이만 쏙 빼오고 그 조직만 부술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지도?!(캡 : 아니그거무리;;

478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8:40:12

>>476 귀여워귀여워~ 떠봤다가 말려드는 느와르 세하 귀여워~ (쓰담)

479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8:40:55

>>476 느와르 세하 귀엽다는 거에요~ (쓰담담)

480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8:41:17

잔망요망리.... 라연이에게 이르겠어(?)

왕게임때 가면 안뜨고 가도 되겠구나... 어차피 혜연이까지 낄리가 없으니까!(납득)

481 세하주 (9838572E+5)

2018-06-06 (水) 18:43:10

모두 두고봐욧! 복수의 뿅망치가 여러분을...! 맞으면 아프니까 살살 많이 때릴꺼에요!

482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8:45:08

ㅋㅋㅋㅋㅋㄲㅋ세하주 귀여웤ㅋㅋㅋㄲㅋㅋㅋㅋㅋ(쓰담)

483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8:45:47

왔어요! 누구? 있나요?

484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8:46:33

ㅋㅋㅋㅋㅋㅋ 이르지 마요 ㅋㅋㅋㅋㅋㅋ라연이는 왠지 화내기보다 우울해할거 같단 말야 ㅋㅋㅋㅋㅋㅋ아안대 달래는거 자신없졍...

세하도 세하주도 초커엽 ^^

485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8:46:48

어서와요 진주~~

486 세하주 (9838572E+5)

2018-06-06 (水) 18:48:02

진주 안녕! 힘세고 강한 저녁!

487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8:50:22

으응..? 왕게임?
어떻게 다들 모이는거지..!

488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8:50:34

다들 많이 있네! 안녕!

489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8:53:07

>>484 요망잔망리라면 가능(?)

다들 어서와~

490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9:11:13

아 어떻게 모이나는 >>468에 있구나!

초대라...
진은 어떤 이유로 초대될까?

491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9:12:16

다들 제각각이라~ 모이면 볼만 하겠네요! 와!

492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9:13:29

좋아 다이스다

진은...
1 티엘린의 의뢰를 가장 많이 받은 무소속 VIP 프리랜서 청부 살해 업자라서.
2 이 일이 있기전 티엘린에서 의뢰한 미션 임파서블을 청부 살해 임무를 성공시켜준 답레
3 다른 레스주들과 상의하기!

.dice 1 3. = 2

493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9:16:13

느와르 비류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앉은 채로 '아 내가 여길 왜 온거지?'라고 진지하게 머릿속으로ㅋㅋㅋㅋ생각하는걸 떠올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4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9:18:52

>>493
같은 느낌으로 무표정하게 벽에 기대서서 똑같은 생각하는 1人

495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9:20:38

>>494 아니 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6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9:25:37

과연 티엘린 파티에 ‘내가 왜 왔지?’ 하는 사람의 비율은?

.dice 1 20. = 14

497 (7182667E+5)

2018-06-06 (水) 19:26:14

겐이 온 이유

1. 유현이 오라고 한 거래장소가 여기
2. 여러 사람들이 모인다기에 정보수집을 위해
3. 뭐, 여기에 엄청나게 예쁜 여자가 많다고?!
4. 누군가의 초대에 꼽사리.
5. 제가 물건좀 파는데요. 헤헤헤.
6. 공짜 술과 음식이라고? 나도 끼지.

.dice 1 6. = 6

498 (7182667E+5)

2018-06-06 (水) 19:27:22

정말 쓸데없는 이유로 엄청난곳에 가는구나?!

499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9:27:31

생각보다 많아!?!?

비류는 일단 패밀리가.... 비폭력/평화주의를 주도하는 완전히 다른 색깔이지만...모이는 장소가 한가닥(?)해서;;;;; 왔다고하면 다이죠부.

500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9:29:36

겐이 르투아르랑 만나 어떤 대화 할지가 너무 궁금해

>>499
패밀리 일동 : (방긋)(아 내가 여길 왜 온거지?)

501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9:29:47

겐이 오는 이유가ㅋㅋㅋㅋㅋㅋㅋ(터짐)

겐주 어서와.

502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9:30:49

>>496 ㅋㅋㅋㅋㅋ 헤일리만은 목표가 명확하다! (느와르 헤일리 : 내 애인이 가는 곳에 내가 안 갈쏘냐!(정보수집은 덤))

겐주 어서와여!

503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9:31:12

>>5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4 이름 없음◆SFYOFnBq1A (67294E+50)

2018-06-06 (水) 19:31:37

음음.. 8시까지 츨첵을 받겠습니다! 뭐 좀 주문해야 하는 게 있어서...

그다지 무거운 분위기는 아닐 겁니다!

기껏해야 아라가 배신자를 발악하라고 던져뒀다가 총알을 밟고 허공을 걸어다니며 배신자를 숟가락 살인마마냥 담뱃대로 때려즉이고 걸어둔 공간이겠져.

505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9:32:25

>>504 충분히 무서워!!!!!! 무거워!!!!

체크!

506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9:33:14

>>504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크222222

507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9:34:32

>>504

진이라면 이런 독백을...


이곳의 취미가 고약하다고 생각한다.
아. 잘못 생각한것 같다. 여기 나는 냄새가 고약하다.
불쌍한 인테리어씨에게 건배.
시체를 쳐다보며 마티니를 호로록 마신다.

508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9:35:48

아 나도 책.

509 세하주 (9838572E+5)

2018-06-06 (水) 19:36:04

세하의 파티가는 이유!

1. 헤일리(누님)에게 정보를 얻기 위해
2. 유현에게 의뢰를 하기위해(온다는 가정은 없지만!)
3. 동지를 모으기 위해
4. 은 패밀리의 간부가 가라고해서
5. 물밑 작업 들어갑니당!
6. 뿅망치 뿅뿅!
7. 정보를 모으기 위해
8. 귀여움 어필을 위해

.dice 1 8. = 5

다갓님! 6번 8번 나오면 실망할꺼야!

510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9:39:00

>>509 아 9번 나왔어야 했는데~~~~ 1번은 먼가요 ㅋㅋㅋㅋ

511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9:43:19

>>509 8번이 나왔어야했는데;;;;;; 1번은..비류 정보는 아니겠지....?

비류는 가서.
.dice 1 3. = 1
협조적
무관심
마이페이스(?)

512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9:44:02

!!!!! 다갓 뒤에사람있나!?
느와르 비류 마인드를 너무 잘아는데!!!

513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19:44:19

(데굴...)

514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9:45:10

시엔주 어서와.

515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9:45:11

다갓 뒤에 사람있다 음모설

셴주 어서와여~

516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19:46:05

갱신과 체크!

517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19:46:37

시엔은 약점잡혀서 마약 만드니까... 왕게임에 낄 수나 있을런지...

518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19:47:31

프란츠주 어서와~

519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19:47:36

프란츠주도 어서와요~~

>>517 정체를 숨기고 하면 다이죠부!

520 (7182667E+5)

2018-06-06 (水) 19:48:27

체크!

521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9:49:27

>>517
약점을 잡혀서 만들면 오히려 부르겠지?
여기 사람들에게 시엔을 보여주면서 ‘자 이애가 우리 조직을 위해 약을 만드는 조리사~ 허튼짓하면 알지?’ 하는거지.
도망 못치게...

522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19:52:01

+ 허튼짓 하면 알지? 라는건 조직원에게도 하는 말이지만 시엔에게 조직원을 보여주면서 하는 말이 되기도 하겠지...

523 이름 없음◆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19:52:49

비류

헤일리
세하

프란츠


르투아르
라연은 드레스 입고 왔을 듯..

은 체크되었습니다!

어서와요 시엔주! 시엔주도 하실 건가요?

524 이름 없음◆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00:40

음.. 일단은 시엔은 빼겠습니다!

조오금만 기다려 주세요...

525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20:02:02

라연이 드레슼ㅋㅋㅋㅋㅋㅋ세상....

526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0:02:39

앗 저도 참여요! 시엔은 >>521과 비슷한 식으로 잡혀온 걸로 할게여!

527 헤일리주 (6005059E+5)

2018-06-06 (水) 20:03:10

라연이 드레스... 그럼 헤일리가 정장을 입고 갑니다(?)

528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0:03:23

앗 그리고 밥 먹고 왔습니다!

529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0:03:47

530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0:03:57

라연이 드레스를 입는다가 너무 자연스러웠어...

531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0:04:24

시엔은...... 머리 땋아서 틀어올리고... 되게 예쁜 거 입었으면 좋겠당...

532 이름 없음◆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05:33

앗... 이번은 이미 돌렸네요.. 다음 턴부터 돌리겠습니다!

533 비류주 (7024771E+5)

2018-06-06 (水) 20:06:05

(다들 드레스로 고민하고 있을때 정장찾고 있던 비류주는 뜨끔한다)

534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06:28

또각또각거리는 굽소리가 희미하게 울렸다. 초청을 받은 이들은 그 발소리가 누구의 것인지 잘 알고 있겠지. 그 뒤에 따라오는 무언가 묵직한 것이 질질 끌려오는 소리는.. 문이 열리는 순간 알 수 있지 않을까. 멀쩡한 남자의 머리를 그러모아 잡고 끌고 온 아라는 상석에 앉고는 초대한 이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모여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요."
상석의 옆에 묶인 남자가 그녀에게서 해방되어 숨을 그러쉬었지만 아라는 눈 하나 깜작하지 않은 채 부드럽게 웃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홀에서 처형식이 있어서 인테리어가 피물보라빛으로 새로 단장했네요"
즐기길 바란답니다. 라고 부드럽게 말하고는 그녀의 옆에 선 이제 두자리수 정도의 어린 소년에게 부드럽게 앉아라고 하고는

"티엘린식 왕게임을 진행해볼까 하지요. 제가 책봉한 왕이 최대 두명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명령에 거부한다면 제가 책봉한 왕의 권위를 무시하는 처사로 알고 엄지손가락을 내리겠답니다. 라고 느긋하게 말하려 합니다.

"...그래요. 겐. 당신이 이번 왕입니다."
1번부터 7번까지 정해보시죠. 라고 그녀가 느긋하게 말했습니다.

535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0:06:41

아 미드에서 봤는데 마약을 만드는 사람을 쿡(조리사) 이라고 부른데요!
오늘 우리 조직 조리사는 시엔!

536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0:07:26

어 그러면 시엔은 늦게 온 걸로 할게여!

537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08:50

라연은 붉은 머리카락을 잘 내려묶은 뒤 머리장식을 좀 했습니다. 그 외에는 몸매가 드러나진 않을 검은 드레스를 입었다는 점 정도일까요?

"...."
뭔가 노래하거나 말하는 벌칙이면 드러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뭐. 라연의 목소리가 동굴같진 않으니 적당히 연기하면 자연스럽게 넘어가겠죠.

르투아르는.. 그냥 귀부인스럽게 차려입고 갔던가요?

538 (7182667E+5)

2018-06-06 (水) 20:11:40

"제가 왕이라니, 하하. 정말이지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웃음. 그리고 비열한 웃음이 섞여있었다.

"2번이 백수흉내를 내고 3번이 백수를 끌어내려고 하는 연인흉내를 내주셔야겠습니다!"

539 겐주 (7182667E+5)

2018-06-06 (水) 20:12:26

착한 겐은 쉬운 명령을 합니다.

540 (0095978E+5)

2018-06-06 (水) 20:12:57

이 도시의 지배자들이다.
아무도 말은 하지 않지만 다들 알고 있다. 이 도시는 이들의 것이란것을.
나는 딱히 발언 하지 않는다. 나도 이자들을 위해 사람을 죽이곤 하니까.
내게 돈을 잘 쥐어주는 사람들이니 나도 사람을 죽인다.

이번에 불러준건 저번의 그 일의 성공에 대한 답레라 하는데.
안 오고 싶었지만 초대를 거절하는것의 리스크를 업고 싶지는 않았다.

여기 내가 왜 왔을까.

541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15:01

음음. 2번과 3번은....


벌칙수행.... 하시고!

다음 왕은 세하입니다!

542 (0095978E+5)

2018-06-06 (水) 20:15:14

진은...

하얀와이셔츠 입고 검은 정장과 바지.
검은 정장 안감은 붉은색. 넥타이도 붉은색.
검은 장갑도 쓰고 왔습니다.

543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17:30

...은 저도 수행해야 하는군요... 백수흉내..

아. 세하는 1부터 8까지 가능합니다! 3명으로 늘려도 괜찮으려나요?

544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0:18:03

"이거야 원."

갑자기 왕게임이라니. 귀찮아!

/잠시 짧게...

545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0:18:33

언제나 부스스하던 푸른 머리를 깔끔하게 넘기고, 몸에 딱 맞는 정장 차림으로 초대된 홀로 들어섰다. 옅게 화장까지 한 모습이 누가 그 평소의 나른하고 나태한 그 사람이라고 생각이나 할까.
낮은 굽의 구둣소리를 선명하게 내며 들어와선 곧장 제 연인에게 다가갔다.

"안녕, 달링."

남들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속삭이곤 늘어진 붉은 머리칼을 잡아올려 촉, 입맞춘다. 씨익 올린 입꼬리가 제법 즐거워보인다.

546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0:19:29

iad(빌어먹을). 비류는 속으로 욕설을 삼켰다. 언제나와 같은 검은색 셔츠와 검은색 정장,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그녀는 턱을 괴어내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꼬았다.

모이는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언니가 아닌 자신이 왔지만 뭐라고 할까.

"내가 대체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건지."

술잔을 건네는 남자를 향해 상냥한 거절의 말을 하며 그녀는 중얼거리던 입가를 손바닥으로 덮었다.

547 프란츠 - :3 (1902492E+5)

2018-06-06 (水) 20:19:40

그의 옷차림은 심하게 평범했다. 정장을 차려입는다거나 화려한 옷을 입지 않았고, 단지 회색 후드집업, 청바지와 함께 검은 모자를 썼을 뿐이다. 덕분에 긴 머리카락은 모두 옷 안으로 집어넣어졌다. 서클렌즈를 낀건지 눈동자의 색이 푸른 색으로 바뀌어 있었지만, 변한 것은 그게 전부였다.

" 이건 재밌겠네요. "

그는 왕과 벌칙까지 정해진 후에야 입을 열었다. 그마저도 짧게 끊고는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548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0:20:25

헤일리랑 르투아르야..... 이거 어디서 본 것같은 데자뷰.....?

549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0:21:06

1차 왕겜에서...... 고백하는 커플 연기를 했던 그 조합이네요!

550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21:39

라연이 촉 하고 입맞춰진 것에 살짝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헤일리.."
그녀를 바라보며 희미하게 웃으려 합니다.

르투아르는 자신이 걸리자 겐을 노려봅니다만. 거부하면 내려지기에 백수흉내를 내보려 합니다.

"아아... 일해야 하는데 긔찮다..."
내가 일을 안하는 거가 아니야. 일이 나를 피하는 거지.. 라고 느긋하게 말하면서 맛있는 음식 하나를 집어먹으려 합니다. 헤일리를 봅니다. 빨리 하고 끝내자는 눈빛입니다..

551 (7182667E+5)

2018-06-06 (水) 20:22:02

장사를 할 때와 동일하게 검정색 정장을 입은 겐. 겐은 자신이 맨 처음 왕이 된것에 매우 만족스럽다.
게다가 이곳의 술과 음식은 호화롭다. 훌륭하다. 이 왕게임에서 거절을 하면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조금 무섭지만.

"아, 정말 훌륭한 연인입니다. 저에게도 저렇게 상냥한 연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552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0:22:48

아..!!!! 그 조합ㅋㅋㅋㅋㅋㅋㅋ

553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0:23:16

"......늦었... 네요."

죽은 눈의 소녀가 천천히 걸어와 자리에 적당히 앉았다. 소녀는 그러곤 그 상황을 무감각하게 지켜봤다.

554 겐 - 르투아르 (7182667E+5)

2018-06-06 (水) 20:23:47

"아아, 저를 노려보고있는 분은 그냥 그대로 일은 안하시면 딱 좋을 것도 같네요! 그것보다 정말 백수연기를 잘하시는데요?"

노려보는 눈을 피하며 히죽 웃어보이며 말했다.
흠, 뭔가 이런일이 또 있었지 않았나? 음, 아닌가.

555 (0095978E+5)

2018-06-06 (水) 20:26:57

>>554

저 여자가 일 안하면 곤란한데.
하고 잠시 그런말을 하는 남자를 힐끗 쳐다봤다.
물론 농담인건 알지만...


그보다 저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또 새롭다.
나도 걸리면... 저렇게 되나.

556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0:28:11

느긋하게 연인과 노닥거리기나 하면 좋을 것을. 첫번부터 뽑히자 영 짜증난다는 반응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상황에 임했다.

일하기 귀찮다며 음식을 집어먹으려는 르투아르에게 다가가 음식을 집으려는 손을 찰싹 때린다. 못 잡게. 그러곤 뒷덜미를 잡아올리며 웃는 얼굴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기,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이 있어. 응, 알아?"
"그러니까, 가서 돈 벌어와 이 쓸모없는 버러지야."

응, 이 정도면 될까? 그렇게 말하곤 잡았던 손을 휙 놓는다. 그리고 돌아서 자리로 돌아갔다. 라연의 옆으로.

557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0:29:07

맙소사. 하필이면 걸려서 나타난 사람이 헤일리라니. 이걸 웃어야하는지 안쓰러워해야하는지 알수 없는 미묘한 기분으로 르투아르의 완벽한 연기를 바라봤다.

머리를 쓸어올리며, 그녀는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댄 채 상황을 지켜본다.

558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30:54

"쓸모없는 버러지라니이이..."
라고 말하고는 다시 자리로 들어가 먹으려 합니다. 다음 번엔 어떻게 되려나요..

다음 왕은 세하였습니다. 1번에서 8번... 누구일까나요.

559 세하주 (9838572E+5)

2018-06-06 (水) 20:36:58

죄송하지만 저 잠깐 잠수좀...알바관련일이라;

560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37:29

앗... 그러면.. 다음 왕으로 넘어가죠.

다음 왕은 라연쟝이거든요.

바로 올리겠습니다!

561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0:38:09

세하주 다녀오구

562 세하주 (9838572E+5)

2018-06-06 (水) 20:38:35

반응스레만 조금씩 쓸게요 죄;쇵해여 ㅜㅜ

563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0:39:10

세하주 잘 다녀와요!

564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0:39:46

다녀오세요 세하주..

565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41:54

라연이 걸리자 고개를 갸웃합니다.

"...어.. .dice 1 8. = 8 번이랑 .dice 1 8. = 4 번이
https://m.youtube.com/watch?v=P5mO35M-7Ak 를 부르세요..."
고양이 귀는 덤입니다.

//만일 세하가 걸릴 경우 다음 번호로...

566 (0095978E+5)

2018-06-06 (水) 20:43:00

이걸 진이..?

567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0:43:29

이걸 시엔이...???

568 (0095978E+5)

2018-06-06 (水) 20:44:21

찌찌뽕!!

569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0:44:25

(동영상을 보고 기능정지된 모습)

570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44:37

다음 왕은 프란츠입니다! 다시 1에서 7까지 정하시면 되겠네요!

571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0:44:39

..... 오 안걸렸어.....(안도)

572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0:46:21

"헤에."

일단 다음은 나 아니네. 웃으며 걸린 사람들을 보았다. 쟤는 마약상, 쟤는 외부인-
재밌는 조합인데?

"달링이 저거 부르는 거, 한번 들어보고 싶다."

라연의 허리에 은근슬쩍 팔을 두르고 가까이 붙어서 속삭였다. 야옹야옹. 잘 어울릴 거 같아.

573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47:48

"야옹야옹?"
속삭이듯 말하려 합니다. 들을 만한 게... 라고 생각하면서 둘러진 팔을 눈을 깜박이긴 해도 밀어내진 않습니다.

574 (0095978E+5)

2018-06-06 (水) 20:47:55

가만히 구경하고 있었는데 내가 걸렸다.

내 모습이 많이 누출되는데 안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거절한다 해도 눈에 띌것이다.
나는 영상을 자세히 보고 잘 외워뒀다.
노래는 안 해봤는데. 잘 따라 해보자.

“냐아아 냐아아아 냐오오오옹.”

진의 노래 실력은? .dice 0 100. = 10

575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0:49:04

진이 노래는 아무도 안 좋아하지?

두말하면 잔소리지.

576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0:50: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아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플타도(?) 우우... 부럽다 우우...!

577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0:53:15

헿헿헿헤ㅔㅎ헤헿헿헿헿

느와르 좋네여!

578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0:53:22

579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0:55:17

"미야아아아아앙......"

그녀는 미묘한 노래실력과 미묘하게 짜증난 듯 반쯤 감기는 눈을 하고 귀찮은 듯이 적당히 노래합니다.
일부러 못 부른건지 본래 실력이 그런 건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던 해야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한다는 느낌입니다.

580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0:55:46

그리느라 시간 좀 걸렸다데스... 8ㅁ8...

581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0:56:25

셴이 귀여워! 워후! (야광봉)

582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0:56:50

>>581
않이 저 귀찮은 표정이 귀엽다니...?(동공)

583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0:57:16

진 : 커플 살해의뢰는 없으려나..?

584 (7182667E+5)

2018-06-06 (水) 20:57:30

매력적이다아!

585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0:58:00

>>584
그렇죠 겐은 매력적입니다.(흐뭇)

586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0:58:29

>>579
매우 귀찮음이 느껴지는균...

587 프란츠 - Ahhhh (1902492E+5)

2018-06-06 (水) 20:58:34

" 좋아, 아주 재미있네요.. 네? 저 말인가요? "

지금까지의 일들을 모두 미소지으며 관찰하고 있던 그는 자신이 왕이 되자 조금은 당황한 듯이 보였다. 별로 걸리지 않기를 바랬는데.

" 어쩔 수 없죠. 그럼 .dice 1 7. = 3 번 분이 https://m.youtube.com/watch?v=yBLdQ1a4-JI 를 불러주시는게 어떠실지. "

뭐, 이미 결정된 이상 거부권은 없으니. 그는 말을 마친뒤 모자를 푹 눌러쓰고 팔짱을 끼며 천천히 선택된 사람을 지켜보았다. 꽤나 재미있는 상황이 될지도?

//
넘나 커엽..

588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58:44

다음은 프란츠가 왕이로군요.. 1번에서 7번까지..

(두근두근)

아라 한 티엘린: (팝콘 먹으며 관람중)

589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0:58:50

아 저 자리 비우ㅏ요

590 (7182667E+5)

2018-06-06 (水) 20:59:24

>>585
?!

591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0:59:45

그리고 3번은!

592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00:08

>>586
귀찮으니까 귀찮은 거죠.(끄덕)

>>590
겐은 매력적이랍니다 ^ㅁ^!

593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00:43

다녀오세요 진주. 그렇다면 결과는..?!

594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00:50

엇 진주 다녀오셔요!

595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01:13

...프ㅋㅋ란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주 다녀와.

596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01:34

엇.. 진주 다녀오세요..

그러면 다이스를 다시 돌리는 게..?

597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01:49

(비류:(안도

598 (7182667E+5)

2018-06-06 (水) 21:02:52

안도하기에는 이르다 비류!

599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03:03

헛 비류가 아니군요? 그럼 다갓님 다시 한번..!
.dice 1 7. = 2

600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03:17

다이스를 다시 돌리는게 좋지 않을까~

601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04:17

!!!

602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04:17

훗. 아니지롱!!!!

근데 겐주랑 프란츠주 왜 아쉬워하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3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05:29

그럼 겐이로군요!

다음 왕은 시엔입니다!

1부터 6까지 정해주세욤!

다른 분이 다시 오시면 체크해주셔요- 추가해야하니까요..

604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06:26

저는 1부터 6까지인거군요! 으음...... 미리 벌칙을 생각해둘까......

605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07:33

"응. 잘 했어."

엄청 귀여워. 라연이 야옹야옹 속삭이는 말에 잘했다고 마주 속삭여주곤 허리에 감은 팔로 슬쩍 끌어당긴다. 남들이 보건 말건 뺨에 가볍게 입 맞추고, 다음 걸린 사람들을 보았다.
다음은 무기상인가-

"벌칙들이 하나같이 스펙타클하네."

내가 안 걸리면 장땡인 걸-

606 (7182667E+5)

2018-06-06 (水) 21:08:10

"훗, 제가 걸리고 말았군요."

더듬더듬, 가지고온 케이스를 더듬더니 그 안에서 마이크와 소형 앰프스피커를 꺼낸다.
그리고 마이크와 앰프스피커를 장착시킨다.

"저는 준비성이 좋은 장사꾼. 고갱님들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셋 넷!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둔 둔 둔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이~~~~아~~~~~이~~~아~~아아!!!"

끼이이이이이이이이잉ㅡ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 하아아아아~~~~~~~~아아."

싱긋.

607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10:29

커플은 그렇다고 치고. 걸리자마자 자신만만하게 나오는 남자는 비류의 눈에도 익은 남자였다. 그러니까...

'이름이 뭐였더라.'

그 생각은 빠르게 사라졌다. 비류는 장갑을 낀 양손으로 귀를 슬쩍 막고말았다. 저런 노래였어????

608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10:32

감동 받았읍니다.. 10^10점 드리겠습니다ㅠㅠㅠ

609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1:11:59

"......"

뭐지. 개쩐다. 저건 비명인지 노래를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쩐다.
하지만 그냥 입 닥치고 있어야지. 뭐라고 말할 처지가 아니니까. 말 실수하면 안돼니까.

610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1:15:56

앗 벌칙레스 날렸다
잠시만요 금방 다시 써올게요!

611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16:10

"잘했다면 좋겠네.."
고개를 갸웃하고는 약간은 음울한 표정을 살짝 걷어내려 합니다.

612 프란츠 - !!! !!! (1902492E+5)

2018-06-06 (水) 21:16:38

남성이 벌칙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고있는 그는 싱긋 웃고있다. 자신감 있는 모습. 음, 굿. 그렇게 생각하며 가만히 엄지를 치켜세운다.

" 다음은.. "

물론 아직 끝난게 아니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됐다. 그는 다시 등받이에 기대어 다음 벌칙을 기다렸다.

613 이아나-진 (9801966E+5)

2018-06-06 (水) 21:21:56

한 잔만 마셨는데도 속이 살짝 뜨겁다. 역시 이래서 원액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일부러 그전에 좀 마실만 했다고 생각한 것-묘하게 매실청을 탄 물이 생각나는 맛이였기 때문이다-을 시켰더니 갑자기 재미있다는듯이 웃는 진을 보며 작은 고민이 생겼다.

'설마 어린거 티 다 나나....?'

라고 걱정하긴 하지만 어차피 이미 막장으로 간 도시에서 이런 여자쯤은 신경쓸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될대로 되라고 생각하였다.

"...진?"

곧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다고 하자 저 남자가 슬로나 핏츠라고 할만한 귀여운 이름은 아닐 것 같아서 물어본다. 아. 그러고보니 진을 베이스로 하는 것들이 많다고는 들어봤다.

"재미없는 남자네요. 노래를 즐기지 않는다니... 평소엔 그럼 뭘하면서 보내는데요?"

그렇게 그가 주문한 것이 나오자 그녀는 아주 살짝 잔을 기울이며 말하였다.

"음... 조용할 것 같아서요? 혼자마시는건 싫은데, 수다스러운 사람을 만나긴 싫거든."

라고 하는 이 수다쟁이 아가씨는 일부러 변덕스럽게 웃는다.

"그럼 이번엔 내 차례죠? 딱히 관심도 없는데 왜 나한테 술을 사준거에요?"

///헉...헉... 드디어 동생을 보냈다!!!!! 갱신리랑 같이 답례올릴게!

614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1:22:16


"......제가 왕인가요."

저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내 활짝 웃어버립니다. 묘하게 사악함도 느껴집니다.

"이 곡을 불러주시겠나요? .dice 1 7. = 7번 분. ......그리고 그 옆에서 그에 맞춰 막춤을 춰주세요! .dice 1 7. = 1번 분!"

엄청 밝게 웃고 있습니다.
그래요, 굳이 따지자면 사디스트적인 느낌까지 들 정도의 사악하면서도 환한 미소였습니다.

615 이아나주 (9801966E+5)

2018-06-06 (水) 21:22:37

앗 왕게임중이였구나...!

616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1:22:57

아 1-6이구나
1번째는 .dice 1 6. = 4
2번째는 .dice 1 6. = 5
으로요.

617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23:00

.... 시엔주 사악하다......

618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23:10

이아나주 안녕하세여!

619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23:27

앗.. 다이스가 잘못되었네요... 최대값이 6까지여야 하는데..

어서와요 이아나주. 참여하실 건가요?

620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23:30

이아나주 어서와!

621 이아나주 (9801966E+5)

2018-06-06 (水) 21:23:54

귀...규ㅣ여운 시엔이다....


나도 다음턴 참가하고 싶은데 될까?

622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24:14

그러엄.. 누구인가..

아. 다음 왕은 헤일리입니다!

623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24:28

이아나주 어서와여~

아냐 다들 벌칙 사악해....

624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24:40

아자!!!!!!!!!! 안걸렸다!!!!

625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25:08

어서오세요 이아나주.
으어어어ㅓ흐어어 피해갔다..

626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25:09

다음 왕을 이미 돌려서 다음부터 돌리죠!

아. 라연아... 그냥 춤이니 다행인가..?

627 세하주 (9838572E+5)

2018-06-06 (水) 21:25:21

돌아왔어용.. .인수인계안되서 머리아팟으여

628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25:34

와 안걸렷..(라연이 걸린거 봄) 라연아...화이팅! (캠코더 킴)

헤헿 벌칙 뭐로 할까요~

629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25:37

사실 안드로메다 하려다가 저게 더 사악한 것 같아서 저걸로 바꿨...

630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26:25

세하주도 어서와!
아까부터 아슬아슬하게 안걸려서 엄청 두렵다....간이 쫄깃해지는 느낌이야;;;;

631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26:48

세하주 어서와용!

632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27:10

앗 어서오세요 세하주..!
택시 운전사는~

633 세하주 (9838572E+5)

2018-06-06 (水) 21:28:04

전 다음것부터 참여할게용!

634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28:46

어서와요 세하주!

세하랑 이아나를 포함한 것도 돌렸습니다.. 겐 레스 올리면 저도 올려야죠..(거개끄덕)

635 (7182667E+5)

2018-06-06 (水) 21:29:51

연속해서 걸리다니.

"난 그냥 맛있는 음식이랑 술을 마시러 온 것 뿐인데.."

하아아아. 하지만 요구에 응하는것이 바로 나의 일!
5번의 사람에게 나의 든든한 등짝을 보이며 말했다.

"ㅡ따라올 수 있겠나."

후우우우웁.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다. 어쩌구 저쩌구... 어쩌구 저쩌구..."

하.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아아~ 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뭐지 이 노래는

"프랑스의 택시운전사는 아닝데! 유럽의 택시운전사는 아닝데! 지구의 택시운전사는 아닝데! 우주의 택시운전사는 아닝데에에에!!!"


636 이아나주 (9801966E+5)

2018-06-06 (水) 21:29:57

호에엣! 왕게임 잼써보여!

637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30:43

겐이 노래를 부르는 걸 기다리다가 춤을 추려고 합니다. 춤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팔다리가 휘적거렸지만. 약쟁이한테 무슨 정상적인 춤을 기대하신 건가요..?

.dice 1 5. = 4
1. 안 본 눈 삽니다.
2. 휘적거릴 뿐이지 잘 추는데?
3. 휘적거림마저 우아함으로 승화되었다.
4. 그럭저럭
5. 그냥 평범한 못 춘 춤..?

다음 왕은 헤일리이며 1부터 6까지겠네요.

638 겐주 (7182667E+5)

2018-06-06 (水) 21:30:53

따라올 수 있겠나

639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32:30

"아 맙소사."

언니 나 지금 여기서 정말 뛰쳐나가고 싶어. 여기는 지옥이야. 비류는 터지려는 웃음을 참으며 애써 온화하고 상냥한 미소를 짓다가 결국에는 앓는 소리를 내며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버렸다.

진짜로.
웃겨서 죽을거같아. 나 진짜 어쩌지?

640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34:03

온화하고 상냥하게 웃고는 있어야하는데 상황이 너무 웃겨서 귀만 새빨갛게 된 채로 얼굴 양손으로 감싸고 바들바들 떠는(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느냐고) 비류.

641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1:34:19

"아하핫. 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약간 광기어린 웃음을 흘립니다. 사디스트적인 웃음 말이죠.

"아, 어떡해... 진짜 미치겠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핰"

그렇게 웃다가 숨이 막혀 헉헉거리더니 이내 다시 웃습니다.

642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34:23

오 저런. 다음 벌칙자 걸린 거 보고 라연의 허리에서 팔을 거뒀다. 잘 다녀오라며 보내주고, 슬쩍 폰의 카메라를 켜서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피사체는 물론 우리 달-링.

"킥..."

웃으며 촬영하고, 라연이 돌아오자 다시 끌어안으면서 흐트러졌을 머리를 정리해준다.

"고생이네. 이런데 와서."

자 그럼 벌칙은 뭐로 해볼까-

643 프란츠 - !!!!!!!!!!!!!! (1902492E+5)

2018-06-06 (水) 21:35:00

" 큽.. "

웃음이 터지는 것을 겨우겨우 손바닥으로 막았다. 여기서 웃었다가 다음 차례가 자신이 되면.. 음, 확실하게 보복을 받게 될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더욱 더 참아야지.

644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37:22


잠시 고민하다가 벌칙을 얘기한다.

".dice 1 6. = 1이 여자, .dice 1 6. = 5이 남자역을 맡아서 노래하기. 특유의 얀얀한 감정을 듬뿍 실어서 해주길 바라?"

약간의 개사도 봐줄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말하고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645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1:37:24

"풉..."
"푸하하하!!! 아... 최고네. 최고."
"근데 자기, 곧 있으면 우리가 저럴지도 몰라요."
"난 안걸릴 자신 있어?"
"어떻게요?"
"난 이 자리까지 감으로 올라왔거든."
"흐응..."

겐과 라연을 보던 이아나는 이 막장을 그의 팔을 껴안고 기대어 보다가 다시 결과가 나오려고 하자 미묘한 긴장을 하며 다음 결과를 기다렸다.

646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39:31

누구인가아...

647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39:56

또 같은 조합...?

648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40:14

다음 왕은 비류입니다!

이아나와 세하를 포함해 1부터 8까지 중 정해주시면-

...은 또 라연쟝인가여?

649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40:3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0 겐주 (7182667E+5)

2018-06-06 (水) 21:40:35

안돼에에에

651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41:02

헤ㅋㅋ일리주 뭘 가져온거얔ㅋㅋㅋㅋㅋㅋㅋ

652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41:30

운은 프란츠의 편이 되어주고 있슴다. 후후

653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1:42:18

다갓이 잔인헼ㅋㅋㅋ

654 세하주 (9838572E+5)

2018-06-06 (水) 21:42:46

저도잇어요!

655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42:54

또 같은 조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 내가 왕이야? 겐, 라연쟝 힘내라!(벌칙 찾으러 감)

656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44:52

라연이 얼굴을 가린 부채를 들면서 눈만 내놓고는 그르렁대는 쉰 소리로 노래를.. 하려고 합니다. 겐이 먼저 시작했겠고.

그녀.. 같지만 그라서 남자 역이 적당히 나쁘지 않겠네요..

노래 실력은 어떤가요..?
.dice 0 100. = 18

657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45:38

라연:....목 쉬어서 그래요..
캡: ㅋㅋㅋㅋㅋ

658 (7182667E+5)

2018-06-06 (水) 21:47:39

"이 마이크가 이렇게도 요긴하게 쓰일줄이야. 후후후, 역시 뭐든 준비하는게 옳다니깐요!"

하하하하! 제기랄!

"감히 나의 선배를 훔치려고 하다니 감히 누구를 상대로오? 만약 네가 그를 데려간다고 하면 그냥 알아두기만 해. 내 집에는 네 이름이 적힌 타자기가 한자루 놓여져있으니까."

엄청기네! 숨이 막혀오잖아!

"이 몸이야말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지. 네놈은 그냥 지나가다 쓰러지는 머저리중 하나고. 한번 쏘고싶으면 뭐, 경기관총이라도 가져와봐! 네가 그걸 제대로 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철갑탄까지도 가져올 수 있다고!"

비싸서 실제로는 안쏘지만서도.

"아님 죄다 기절시켜놓고 건물에다가 화염병 몇개 던지는것도 좋고. 넌 그냥 집에나 들어가서 라자냐나 먹고 있으라고. 냉수랑 같이."

659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48:45

앜ㅋㅋㅋㅋㅋㅋ겐 너무 잘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

660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48:57

다들 쩔어......

661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1:49:38

"...아하하하?"

살짝 웃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이렇게 웃는 것도 좀 접어둬야겠다는 생각에 입을 가만히 다물고 무표정해집니다.

662 (7182667E+5)

2018-06-06 (水) 21:50:19

.dice 0 100. = 71 겐의 노래실력!

663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51:16

664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51:32

"푸흐핫!"

기묘한 개사와 목 쉰 노래에 웃음을 참지 않고 터뜨린다. 두번이나 좋은 걸 봤으니 다음은 내가 걸려도 여한이 없다.
이번에도 저장한 영상을 클라우드로 전송해놓고 다시 라연의 옆에 자리잡는다.

"자, 다음 가자고 다음."

재밌네 이거.

665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1:51:56

"이건 미쳤어..."

놀지못한 귀신은 둘째치고 뭐하자는거냐...

"어이! 총포상형님! 빌어먹을 노래는 집어치우고 춤이나 추라고!"

666 겐 - 세하 (7182667E+5)

2018-06-06 (水) 21:53:55

"안 시킨것까지 할 필요는 없잖습니까아?"

힘들어 죽겠는데 더 시키지마1

667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55:28

비류는 자신의 귓가에 나직하게 속삭이는 동행한 조직원의 말에 웃느냐고 빨개진 귀를 매만지며 심호흡을 했다. 장갑을 낀 손으로 짝 하고 박수를 치면서 조직원을 향해 손을 내밀며 상냥하고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를 진짜 정체를 아는 사람에게는 귀신의 미소였을지도 모른다.

".dice 1 8. = 3이 안경을 쓴 .dice 1 8. = 4 분에게 안경쓰지마. 예쁜 얼굴이 다 가려지잖아라는 대사를 하시고 그 대사에 나는 안경써도 예뻐라는 대사를 해주시면 되겠어요."
"안경은 제공해드릴 거지만, 조금 색다르게 말씀하셔도 좋답니다. 아차차.. 물론 정말로 사귀는 사이처럼 하셔야해요?"

자신의 손짓에 조직원은 안경이 든 불투명 케이스를 꺼내들었다.

668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58:11

히이이익...(무서워짐?)

누구일까요?

아 다음 왕은 이아나쟝입니다! 1번부터 8번까지예요오..

669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58:58

아...

670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59: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란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1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1:59:44

"어머어머... 이번엔 로멘틱하네요?"
"기왕이면 가장 안어울리는 조합이 걸렸으면 좋겟는데?"
"...잔인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손장난을 치며 말하는 그에게 새삼스러운 말을 하는 그녀였다.

672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59:59

673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00:41

앗 내가 왕이다!

....음. 벌칙은 꼭 두명만 해야 해...? (사악한 미소)

674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01:47

드디어 프란츠주를 벌칙으로 이끌었다!!!

675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02:41

8명이라면 전 3명도 괜찮을 것 같지만 레스주분들 의견은 어떤가요?

676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2:03:16

ㅈ저는 오케이용!!!!!!

677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2:03:46

비류주 너무하심니다.. 일단 공들여(?) 써올게요우..

678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04:20

>>677 다녀왘ㅋㅋㅋㅋㅋㅋㅋ(사악함)

음..난 상관없는데?

679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2:06:35

프란츠주 다녀와여... 저는 프란츠주 레스 올라오면 그때 쓸게욥...

680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07:03

"어라어라."
"저런 건 달링이랑 내가 걸렸으면 좋았을 걸."

아쉽다는 듯 라연의 뺨을 간질이며 말하고, 걸린 사람들이 하는 걸 보았다.
저 남자는- 흐흥.

"재밌네, 역시."

681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07:25

3명 괜찮아요~

682 프란츠(버터바름) (1902492E+5)

2018-06-06 (水) 22:08:34

" ... "

..그래도 다른 벌칙보다야 나은 것 같기도 하고. 그는 여전히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솔직히 속으로는 웃을 수가 없었다. 귀찮은 일에 말려들어 버렸으니 어떻게 할까.

" ..아가씨. "

일단은 시키는대로 하자. 그는 모자를 벗고 옷 안에 숨겨져있던 머리카락을 풀어 헤친뒤, 안경을 쓴 시엔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 말했다. 허리를 숙이고, 연인처럼 눈높이를 맞추면서.

" 안경을 벗어주신다면 좋겠어요. 그 아름다운 얼굴이 가려지는건, 정말 불행한 일이잖아요? "

그리고 싱긋 웃는다. 아, 이런 방식의 말을 마칠때마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표정일 뿐이다. 예를 들어 사교회에서 귀부인에게 손을 내밀 때라던가.

683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09:01

간질여지는 뺨을 느끼고는 조금 흥. 하고 고개를 돌리지만 그래도 저런 건 이라는 말에 그래도 좋았을 것 같아.. 라고 속삭이려 합니다..

684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09:35

호오오... 다들 고마워! 그럼 벌칙적어올게

685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2:10:08

"파티도 즐기고 연애도 즐기고. 아주 살판나셨네."

와인을 들어 한 잔 마신다. 꽤 고급와인인듯 입안에 포도향이 진하게 감돈다.

"뭐, 나만 아니면 되잖아? 안그래?"

686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10:42

그러면... 최대 3명으로 하겠습니다! 다만 6명 이하로 가면 다시 최대 2명으로 변합니다!

이아나가 왕이로군요! 1번부터 8번까지. 최대 3명이 가능합니다!

687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10:49

프란츠..... 선수다...(날조(선동

비류: (팝그작)

688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2:12:10

(이미 선수짓(???)에 오글거려 사망한 프란츠주입니다.)

689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15:02

비류는 턱을 괸 채로 다리를 꼰 상태로 가볍게 눈웃음을 지었다. 저 남자는 그 교회의 그남자인가? 그리고 상대는.. 어라? 그녀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누구지? 미약하게 공기중에 감도는 약냄새.

"흐응-"

도수가 없는 샴페인을 가져다주는 조직원의 모습에 조용히 온화하게 고개를 가로저어보이다가 손짓해서 귓가에 속삭인다.

"- 맞나요?"
"맞습니다. 보스. 아마도-"
"그런가요.. 고마워요. 라임. 물 한잔만 가져다줄래요?"

낮춘 목소리로 조직원과의 귀엣말을 마치고 비류는 조직원이 가져다준 물잔을 받아서 한모금 마셨다.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그녀의 눈빛은 표면적으로는 온화하다.

690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15:15

앙큼하게 고개를 돌리다가도 그래도 좋았을 것 같다 속삭이는 말에 키득 웃었다.
하여간 귀엽다니까.

"이거 끝나고 둘만 나가서 해볼까? 안경 대신 옷으로."

...농담이야. 라고 덧붙이지만 웃는 얼굴이 진심 같다.

691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2:15:42

안경을 받아들고 조용히 썼습니다. 그녀의 눈은 죽어있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썩어버린듯한 수준의 눈빛을 하고 있었습니다.
표현하자면 sanity가 0에서 -로 떨어져버렸다고 할까. 그녀는 이윽고 프란츠가 다가오자 저도 미묘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으응, 안경 말이죠오... 그렇지마안, 나는 안경을 써도 예쁘다구요오. 당신도 알잖아요...?"

그렇게 말하곤,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 말기-? 알았죠오?"

프란츠의 이마를 제 손가락 끝으로 꾹 누르며 묘한 웃음을 흘립니다. 이윽고 설탕을 섞은 듯한 눈빛으로 그렇게 바라보다가, 다시 무표정이 되고는 안경을 돌려준 뒤 하아. 하고 한숨을 푸욱 내쉽니다.
기분이 더러운 것 같습니다. 이내 손을 손수건에 닦네요.

"수고하셨습니다아......"

그러곤 지친 듯 프하, 하고 한숨을.

692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2:16:02

>>669
저짤 너무 써서 구글 이미지 검색하니까 나오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

693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2:16:37

(말라죽음)

694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16:47

>>691 비류의 뒤에 서있던 조직원이 시엔에게서 안경을 받아들었다.

695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2:17:05

진주 어서와요!

696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17:23

ㅋ..ㅋㅋㅋ(빵터짐)

어서와요 진주! 다시 참여하실 건가요? 이아나 다음을 돌렸어서 다음 턴에 참여가 가능할 것 같아요!

697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17:25

산치! 핀치! 산치!!!! 핀치!!!

698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2:17:45

진주 어서오십셔..?! 아아아암이 저기까지..???

(ㅠㅠㅠㅠㅠ)

699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2:17:46

하스타군 귀여어어어ㅓㅓㅓ

700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18:06

>>692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 많이 쓰는건 안되겠다;;;;;;

진주 어서와.

701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2:19:19

>>696
흠... 어쩔까...

1 뭔가 이아나랑 일상이 꼬일것 같으니 참가를 미룸!
2 그냥 가라!
3 투표!
.dice 1 3. = 1

702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19:33


그녀는 화사하면서도 잔인한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자자! 히어로 하면 1! 1번이 주인공읗 해주세요 그리고 4번이 라이벌! 마지막으로.... 여주인공은 복이 많아야 하는 법! 8번이 욧짱을 맡아서 원작을 고증하면서도 엄청난 초월해석을 해서 연기해보세요."
"...잔인한데?"
"사랑하는 사람은 닮는거라고 했어요."

그녀는 화사하게 웃으며 기다렸다.
//미안! 갑자기 통화가 길게 되서....//

703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2:20:13

아니... 홈스턱..?

704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21:05

>>703 왠지 원작의 개그만화 버전이 안보여서 어쩔 수 없이 패러디를....

705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22:57

누....누구인가!

다음은 라연쟝이 왕이거든요! 준비해야징..

706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23:01

..... 나..나는 이걸 모르는데;;;

707 리타주 (4645448E+5)

2018-06-06 (水) 22:23:16

(팝콘)

708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23:36

그리고 안걸렸다. 후...후훟...

709 리타주 (4645448E+5)

2018-06-06 (水) 22:23:51

저거 알아서 흑기사 가능한데 제가; 참여를; 못했네요; 과제 폭발해라ㅎㅎ

710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24:03

리타주 어서와(콜라챙겨줌)

711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24:10

이거 끝나고 설마 헤일리와 프란츠와 겐에 의해 스삭당하는건 아닐까 뒤늦게 두려움이...

712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2:24:28

(사망)

713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24:58

리타주 어서와!

714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25:04

프란츠 2연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5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2:25:06

ㄹ리타주 어서오세유.. 이만 반응레스 쓰러..흑

716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2:25:30

리타주 어서와요!

717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27:45

헤일리/프란츠/겐인가~

718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27:56

어서와요 리타주!

음 그러면 진은 참여 안하는 걸로요?

719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2:28:27

넵! 참가 안 하고 구경만..!

720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29:15

겐... 굉장히 자주걸려...!

721 프란츠(담배에 약하다) (1902492E+5)

2018-06-06 (水) 22:35:09

" 또 저인가요? "

좀 편히 쉬어보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상황일까. 으음. 연기해야 하는 것은 주인공의 쿨하고 하드보일드한 여자친구. 그렇다면.

" 저기. "

우물우물 대는건.. 아쉽지만 담배로 대신할까. 평소 피지도 않는 담배를 아무렇게나 입에 물고는, 그것에 불을 붙이고 위아래로 까딱까딱대며 헤일리에게 다가간다. 그 다음은 무표정으로 대사를 읊어보자.

"우리 오늘로 사귄지 1년이구나. 쿠헤에엑. "

담배 연기. 굉장히 역하구나. 프란츠는 그렇게 느끼면서 물고 있던 담배를 바닥에 떨어트렸다. 그 과정에서 알 수 없는 괴성을 낸 것은 덤이었다. 켁켁대며 다시 고개를 든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무표정으로 돌아온다.

722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35:50

"오. 이번엔 나야?"

나 하고 올게? 라연의 뺨을 간질이며 일어나 앞으로 나간다. 아, 뭐 원작처럼 바닥에 누울 수는 없으니 빈 의자 하나 끌고 와서 앉았다. 그러곤 얼굴에 철판 덮은 것마냥 뻔뻔하게 연기를 했다.

"오 망할 신이시여 저 사람이 내 라이벌이 아니기를..."
"아 라이벌이였어 젠장--!!"

진지한 태도와 정말로 식은땀도 나는 것이 실감난다. 그러다 욧짱이 등장하자 한순간 페이스가 깨질 뻔 했지만 (웃겨서) 태연하게 연기를 이어갔다.

"애인이였어 제길!"

내 애인은 저깄는데! 라면서 네타 아닌 네타를 하고 전투씬에 몰입한다.

"아니 안 안보였어! 이 자식 강해!"
"팬티 뒤집어쓴 주제에!"

실제로 입었는지는 모르겠다. 뭐 대사일 뿐이니까.

어쨌든 끝까지 진지하게 연기에 임했다고 한다... 끝난 다음엔 개운하게 웃으면서 인사까지 하고 퇴장했다고.

723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36:02

프ㅋㅋㅋㅋ란츸ㅋㅋㅋㅋㅋㅋㅋㅋ

겐이....이걸로 3연속이였나????

724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36:56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ㄱㅋㅋㅋ(숨넘어감)

725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38:13

프란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헤일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6 (7182667E+5)

2018-06-06 (水) 22:38:53

"찾았다, 나의 사랑의 라이벌! 너한테서 음, 동성이지만 그녀석을 빼앗아주겠어!"

진짜냐! 난 동성인 사람을 두고 이성과 사랑의 라이벌이 되야하는거냐!
의욕이 전혀 안나온다아! 와! 사랑의 라이벌이라니!

"네가 인정하지 않아도 나는 네 라이벌이다! 핫!"

빠르게 헤임의 뒤쪽으로 구른다. 아쉽게도 팬티는 없어서 못쓴다!
전혀 맞지 않았지만 혼자 쓰러지고는 갑자기 일어나서 외친다.

"내 생애 일점의 후회 없다!"

727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2:40:02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돈 파괴 마... 망가아아아악

728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2:40:36

(이미 웃겨 죽었습니다)(오늘따라 많이 죽는듯)

729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4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진짜ㅋㅋㅋㅋㅋㅋㅋ레전드급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0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42:32

라연은 깃털부채로 얼굴을 가리고는 아라에게 무어라 적은 쩍지를 건넸습니다. 아라가 고개를 끄덕이고. 티엘린의 조직원이 커다란 욕조 안에 장미 꽃잎이랑 장미유가 들어 있는 걸 들고 와서 준비했습니다.

"제가 할 건.. 이 동영상의 여자는 .dice 1 8. = 3 이.
노래부르는 남자는 .dice 1 8. = 5
이렇게 멋진 향을.. 이라고 하는 요정은 .dice 1 8. = 7 이... 열심히 연기해 주세요..."
https://m.youtube.com/watch?v=4pJL8KoF1sQ

을 맡아서 열심히 해주세요. 그리고 이 옷도 입어주시고요...(다음 레스에 번호를 적어서 올릴 예정) 라고 눈이 맛이 간 것이 역력합니다.

잔인한 녀석. 이라고 어떤 티엘린의 조직원이 말한 것 같기도 합니다.

//번호 겹칠 시 다음 번호로, 다음 번호가 이미 있을 경우에는 전 번호로.

731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43:34

입을 옷(친절함)

732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2:43:54

옷 개멋지다

733 겐주 (7182667E+5)

2018-06-06 (水) 22:44:01

겐에게서는 가장 좋은 다이스가 나왔네요!

734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2:44:12

7번은 인면조인가요?(진지함)

735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44:50

비류: (저옷을 입으라고..?)

736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2:45:06

하하! 난 또빗나갔다!

737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45:07

아뇨. 그냥 학 옷입니다.

다음 왕은 세하입니다!

738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46:43

전부 여성진인거 실화?

739 리타주 (4645448E+5)

2018-06-06 (水) 22:47:15

실화

740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47: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스 준비해올겤ㅋㅋㅋㅋㅋㅋㅋㅋ노래가ㅋㅋㅋ노래가ㅋㅋㅋㅋㅋ옷이ㅋㅋㅋㅋㅋㅋ

741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47:56

실화222

742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2:48:36

그러면 내가 다이스 굴려서 지정한 사람이 하는거네? 입은거 보고 바로 써와야지~

743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50:54

다이스는 안 굴려도 됩니다! 그냥 번호를 지정하시면 됩니다!

캡은 이미 알고 있으니까 다이스를 굴렸지만요.

744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2:52:22

사진이나 유튜브 링크는 그냥하면 되는건가? 냠냠

745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52:38

앗. 리타도 하실 건가요? 세하 거 다음으로 한두번 더 돌고 끝낼 거지만요.

746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53:30

유튜브 링크는 그냥 해도 되지요..(고개끄덕)

747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55:00

"풉.....푸크큭...."
"앜ㅋㅋㅋㅋㅋ"

두 사람 다 제 입을 손으로 가리며 웃기에 바빳다. 세상에... 절대로 망가질 것 처럼 생기지 않을 사람들이 망가지는 모습은 왜 이렇게 늘 최고인것일까? 그녀는 자신이 벌인 이 벌칙을 셋이서 사이좋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며 웃다가 고인 눈물을 닦아내며 박수를 쳤다.

"브라보에요!"

그러다가 라연의 부름을 받은 그녀는 곧 요정을 보고 잠깐 멍해졌다가 기운차게 말하였다.

"분위기를 망치면 안되니... 어디..."

옷을 갈아입고 나온 그녀는 욕조를 대신해서 비류의 근처에 적당히 앉아 헤일리를 향해 그윽하게 말합니다.

"이렇게 멋진 향을 냄새라고 하면 안되지."

씻는 시늉을 하며 그녀를 향해 뒤돌아서 앉으며 느끼함을 담아서 그윽하게 말합니다.

"우리들만의 장미목욕이야. ...근데 말이야. 숙녀분께서 신사들의 욕조에 함부로 들어오는건 좀..."

그리고 마지막에 대놓고 고개만 돌려 웃으며 마치 욕실에서 다리를 씻는 것 처럼 한쪽 다리만 살짝 들어 날개손으로 슥슥 문지르는 시늉을 하며 화사하게 말한다.

"품위없는 행동 아닐까?"

그리고는 비류의 말에 맞춰서 한숨을 쉬듯이 마지막 대사를 합니다.

"맞아. 다 우리가 아름다운 죄야."

그러다가 탈락이라는 말을 듣자 쿠궁! 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748 이아나주 (9801966E+5)

2018-06-06 (水) 22:56:57

새삼스럽지만 신사분들의 라고 하기보단 다른 병맛적인 무언가를 대신 넣지 못한게 약간 아쉽당...

749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58:42

번호표를 보자마자 잠시 미간을 꾹 하고 눌렀다. 커다란 욕조에 장미 꽃잎이나 그런건 좋다. 그래, 노래도 좋다. 저 옷은.. 무리. 뒤에서 웃음을 터트리는 조직원을 온화하지만 살기가 느껴지는 미소로 마주해주고는 입고 있는 셔츠 위에 옷만 입었다.

장미 욕조로 들어가더니 머리를 매만지며 목욕을 하는 행동을 하며 흥얼거리기 시작한 비류였다.

"울지말아요~ 장미의~"

부르고 있다보니 귀가 새빨개졌지만 필사적으로 온화하고 다정한 눈웃음과 함께 노래를 흥얼거린다.

"괜찮아요~ 장미처럼 아름다운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싶어하는 숙녀분의 마음 이해해야죠?"

안그래? 달달한 어조로 - 입술을 몇번 씹기는 했다- 이아나의 말을 받듯이 흥얼거리는 가락으로 욕조에 팔을 걸치고 헤일리를 향해 빙긋 웃어보인다.

750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59:03

또 걸렸네. 그런데 이번 벌칙을 낸게 라연인 걸 보고 문득 그의 얼굴을 봤다가, 약기운이 역력한 걸 보곤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저런 옷 입은게 보고 싶었으면 그냥 얘기하면 될 것을."

키득키득. 웃으며 옷을 받아서 갈아입으러 간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리 오래지 않아 갈아입고 나왔는데 사이즈가 조금 작은 느낌이라... 살짝 들린 치맛자락이라던가 미처 잠그지 못 한 윗단추라던가...

"사이즈는 좀 맞춰주지~"

불편한 듯 말하며 움직일 때마다 아슬아슬한 느낌이다. 어쨌든 그 상태로 영상 속 연기를 했다.

"베리아트는 그냥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할래."
"어딨어?"

욕조에 들어간 비류와 이아나를 보면서... 웃음 참느라 힘들었다. 매우. 그래도 끝까지 꿋꿋하게 했다.

"뭐하는거야!"
"그런데 나도 같이 들어가면 안 될까?"

마지막 대사는 맘대로 고쳐봤다. 진심반 사심반으로.

그 뒤 의상이 맘에 들었는지 그대로 자리에 돌아갔다고 한다.

751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59:31

(비류는 후에 이날을 세손가락 안에 들어갈 끔찍한 흑역사라고 기억한다)

752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3:00:10

느와르 헤일리 : 탈락일리가 없잖아~ (음흉)

753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00:26

거기서 대사바꾼 헤일리ㅋㅋㅋㅋ대단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4 이아나주 (9801966E+5)

2018-06-06 (水) 23:02:11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락이라는 말이 아닌 들어올래에서 쿠궁....

대단하다 헤일리!

755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3:02:31

멋져..※감동

756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3:02:32

"어메이징...."

놀랐다. 저렇게 태연.. 하지 않구나. 정보상 누님말고는 다 정신줄을 놓은 듯 억지로 태연한 척 하는 것이 다 보인다.

"어이 누님들? 정신줄은 놓지 말라고. 물론 다 찍어놓았지만."

757 이아나주 (9801966E+5)

2018-06-06 (水) 23:03:03

세핰ㅋㅋㅋㅋㅋㅋ 다 찍었엌ㅋㅋㅋㅋㅋ

758 (7182667E+5)

2018-06-06 (水) 23:04:37

"오늘 이곳에 온 가치가 여기에서 증명되는군요. 훌륭한 저녁입니다."

어쩐지 잃은게 많은 것 같지만 아무래도 좋다!
지금이 좋다면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759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3:05:07

진의 근황.
고양이 노래를 부르고 ‘이건 역시 아니야’ 하고 자신하는일의 힘을 최대한 살려 기척을 지워 빠져나감.

760 (느와르) 비류 - 세하 (7024771E+5)

2018-06-06 (水) 23:05:13

찍어놨다는 말을 듣자마자 비류는 욕조에서 나와 옷을 벗고는 셔츠 차림으로 성킁성큼 세하의 앞으로 다가갔다.

온화하고 다정하게 웃기는 하지만, 가늘게 뜬 눈으로 세하를 바라보고는 어깨를 짚고 천천히 쓸어올려 머리를 쓰다듬은 뒤.

"그거 찍은 거 알면 누군가에게 죽을지도 모른단다. 아가야."

톡 하고 이마를 튕겨준 뒤 그녀는 자신이 앉아있던 자리로 돌아간다.

761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3:05:56

나는 뭘해야 좋을까나~ 김치를 들어서 볼에다 찰싹~ 해버릴까나~

762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06:01

들키면 큰일나. 세하야.....

763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3:07:07

전... 피곤해서 이만......!(울먹)

764 이아나주 (9801966E+5)

2018-06-06 (水) 23:07:33

>>759 ....귀여운데...?

765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3:07:55

안녕히 주무세요 시엔주! 시엔이 걸릴 시에는 다음 번호로 하겠습니다!

766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3:08:18

느와르 헤일리 : 정신줄은 니가 놨지...응? (웃음)

이후 세하는 메챠쿠차(뭔;;)

셴주 들어가요~

767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08:38

진 귀여워!!!! 시엔주 잘자구.

768 은 세하(느와르) - 비류 (9838572E+5)

2018-06-06 (水) 23:08:49

"누님, 자극이 너무 쎈거 아니오?"

쳇, 아쉽네. 협박용으로 요긴하게 쓰일 수 있었는데. 물론 눈 깜빡도 하지 않겠지만.

"알았소 히트맨누님. 누님 부분만 지우고, 정보상 누님부분만 저기 저 약쟁이 형님한테 드리겠소. 그거면 오케이?"

히죽히죽 웃으면서 동영상을 편집한다

769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3:09:18

시엔주 안녕히 주무세요~

770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3:09:30

시엔주 잘자!

771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10:43

비류: 쟤한테 누가 내 주무기가 총이아니라 도검이라고 말좀 해줘.. (머리짚(?

772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3:11:08

>>764 >>767
그리고 자신의 노래를 듣고 보이는 묘한 얼굴의 표정도 알아채고 말은 안했지만 많이 시무룩.
진 : 노래 못 부르는건 알고 있었지만...

773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3:11:24

시엔주 굳나잇!

774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11:46

>>772 아니 진짜 귀여웤ㅋㅋㅋㅋㅋ커다란 멍멍이가 시무룩하는거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

775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3:15:43

으음... 뭘한다... 고민인데... 뭔가 확터지고 팍터지는 참신함이 없어...

776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3:16:23

>>774
커다란 개라...
진으로 비유하면 저먼 셰퍼드 겠군!

진지 근엄하게 집앞을 지킨다!
진지 근엄하게 상대을 제압해!

하지만 지나가던 꼬맹이가 쳐다보곤 울먹이는것에 겉으로는 안 드러내지만 나중에 집에서 쉴때 시무룩해 있는 타입.(내가 그렇게 무서웠나...)

777 은 세하(느와르) - 왕게임 (9838572E+5)

2018-06-06 (水) 23:19:08

"자 그러면 다시 한 번 사랑 고백으로 넘어가자고."

히죽히죽 웃으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자자. 이번엔 두 명. 2번하고 7번. 2번은 중세 기사처럼 간드러지는 사랑고백! 7번은 고백하는 상대에게 독설을 내뿜으면서..."

어디서 구해온 파슬리를 손에 들고 흔든다.

"거절의 클라이막스는 파슬리로 뺨을 찰싹!"

//김치는 없잖아!

778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3:19:59

누구일까나요...?

779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3:20:40

(사망2222)

780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3:21:34

>>779 미안해요! 고의였어요!

781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3:21:42

프란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프란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2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3:21:55

그렇지만 다음 왕은 프란츠니까요! 1부터 7까지입니다!(고개끄덕)

음.. 프란츠 다음이 마지막이거나 프란츠가 마지막일 것 같네요...

783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23:46

아이고 프란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백 쓰던중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4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3:24:41


1972년 11월..(생략) 쓰러졌다.

785 이아나주 (9801966E+5)

2018-06-06 (水) 23:25:07

앗 잘자 시엔주!

786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3:26:50

어느세 옷을 다 갈아입은 이아나는 다시 몸이 붙는 드레스 차림이 되어 그 사람의 무릎에 앉아있다가 자신의 번호가 불리자 천진난만한 얼굴로 갸웃거리다가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괜찮겟지 뭐.'

그렇게 생각하는 이아나는 주인의 품에 안긴 고양이처럼 안겨서 프란츠를 기다렸다.

787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3:26:51

프란츸ㅋㅋㅋ

이아나랑 프란츠랑ㅋㅋㅋㅋ 케미는 좋을 것 같네욬ㅋㅋ

788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3:29:21

>>772

느와나: 귀엽네요...ㅋ (쓰담쓰담)

왠지 시무룩해하면 이럴것같아...

789 프란츠(장미) (1902492E+5)

2018-06-06 (水) 23:32:17

음.

심히 운이 좋지않다.

그렇지만 할건 해야겠지. 우선 중세 기사다운 신비로움을 주기 위해 한쪽의 서클렌즈를 떼어 양눈의 색을 다르게 만든다. 그 다음은 쓰고있던 모자를 또다시 벗고 머리카락을 정리한다. 뭔가 이상하다고? 내가 그렇다면 그런거다. 응. 그는 이아나의 앞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 아아, 제 생애에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분을 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
" 비록 전 미천한 신분이나, 부디 제 마음을 알아주실수 없으신가요? "

그 다음은 고백할때의 전형적인 행동. 무릎 꿇기다. 단, 반드시 한쪽 무릎만 꿇을 것. 그 다음은 두손을 모아 상대방을 향해 뻗고 고개를 들어 올려다본 뒤.

" 당신을 연모합니다. "

아련하게 미소지으면 효과가 두배다. 어차피 파슬리 맞고 나가 떨어지는건 확정이니. 될대로 돼라.

790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3:32:19

>>788
진 : 흐지므르...(뿌리치진 못한다)

791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45:00

ㅋㅋㅋㅋㅋㅋㅋㅋ(꿀잼)

792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3:45:41

어장 급속냉동.. 이것이 고백(가짜)의 힘이군요..※아님

793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46:34

프란츠의 고백이 간드러지는 고백이 아니여서 그래(?)

794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3:47:03

술김에 미소를 지으며-그래 이 17의 처자는 이미 술을 마신 뒤였다.-프란츠를 바라보던 그녀는 여전히 그의 무릎을 여왕이 앉는 의자마냥 앉은채로 오만하게 고개만 살짝 기울여 그를 바라본다.

"아-. 미천하신 사람이시여. 당신이 당신의 미천함을 잘 아시는군요? 그런데, 그런 주제에 저에게 감히 그런 건방진 말을 입에 담으신건가요? 당신같은 사람이 나에게 말을 올리는 것 만으로도 내 품위가 깎여나가는 것도 모르는군요! 이렇게나 불쾌할수가..."

곧 싸늘하게 웃으며 그녀가 일어나자 왠지 그이가 갑자기 파슬리를 쥐어주었다.

"그러나 여왕님, 사내라는 것은 보통 죽을 때 까지 제 욕심을 흔드는 자입니다. 수고스러우시겟지만 부디... 자비를 배풀어 이것으로 그의 열망에서 그를 자유케 해주시지요."

"...당신때문에 내가 이런 말까지 들어야만 하다니..."

그녀는 화가나서 부들거리는듯 파슬리를 낚아채듯이 쥐어서 프란츠를 노려보다가 파슬리로 그의 어께를 때렸다.

"모욕적이야."

...라고 한 뒤에 자신이 잘 한 것인가 싶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795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48: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흡곤란) 이아나랑 프란츠 케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6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3:49:17

좀더 간드러지게 했어야 했는데.. 흑흑ㅠㅠㅠㅠ

797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3:49:27

"저거 실제 성격 아냐?"

너무 자연스러워서 순간 믿어버렸다. 인간은 때때로 적응하는 동물이로구나.

"아가씨! 뺨이라고 뺨!"

798 겐주 (7182667E+5)

2018-06-06 (水) 23:50:46

맙소사.

799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51:52

너무 소박한 고백이였어 프란츠(절레)
아니 거기서 츳코미가 왜 나와 세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0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3:53:23

후후. 프란츠가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시간상으로 말이지요.. 1번에서 7번까지..인데..

남아 있으신가요?

라연, 르투아르, 겐, 헤일리, 비류, 이아나, 세하인데.. 남아 계신가요오?

801 프란츠 - 스까블리엣! (1902492E+5)

2018-06-06 (水) 23:54:24

" 아. "

아픈듯이 소리를 내며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쓰러진다. 오케이. 임무 완수. 그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아나를 향해 꾸벅 인사한뒤 자리로 돌아갔다. 그러고보니..

"..다음이 저란 말이군요?"

복수의 시간이다.

"1번, 2번, 6번. https://m.youtube.com/watch?v=3vOYo2hBEa8 를 추면되는 간단한 일입니다. 부탁드리죠."

앞을 바라보며 눈을 찡긋. 감았다 뜬다.

802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3:54:42

잇어여! (차이나드레스 연성중이었음)

803 이아나-왕게임! (242986E+52)

2018-06-06 (水) 23:55:09

"앗... 어머. 미안해요."

그녀는 세하의 말에 내려놓았던 파슬리를 다시 들어올려 뒤늦게 프란츠의 뺨을 때리고 슬쩍 프란츠의 눈치를 보다가 도도도 하고 그 사람의 뒤로 숨었다.

804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55:16

일단 있어 (독백 마무리 지음)

805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3:56:57

누구누구...?

806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3:57:30

비류 :(프란츠를 보곤 방긋 웃음)(살기)

807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3:58:10

복수전이네요! 프란츠>세하

라연:또예요...?(하느작)

808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3:58: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연이 진짜 몇번째에요 네번째? 왤케 잘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9 이아나-왕게임! (242986E+52)

2018-06-06 (水) 23:58:52

앗참 아까 참고로 이아나는 아까 이런식으로 앉아있었어

810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3:59:28

슬라브..킹..
리벤지 매치. 프란츠의 삶에 한줌의 후회도 없습니다.※진지

811 이아나-왕게임! (2713848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02:57

가만보니 걸리는 사람만 걸리잖아...? 확률의 신께서 편애하시는게 분명해!

812 (느와르) 비류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03:00

재킷을 입고 넥타이를 바로 잡았다가 비류는 다시 자신이 걸리자 눈가를 찌푸렸다. 나직하게 나오는 한숨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결국 재킷을 다시 벗어서 조직원에게 건네주고는 천천히 걸어가며 프란츠를 마주한 뒤 빙그레 웃어준다.

넥타이를 느슨하게 하고 그녀는 머리를 한번 쓸어올렸다가 춤을 따라추다가 씩 하고 입꼬리를 올렸다.

"계속 코믹스러우면 좀 재미없죠?"

음악에 안어울리게 섹☆시☆도☆발☆적인 춤으로 자연스럽게 넘겨서 춤을 마무리한 뒤 언제 그랬냐는 듯 상냥하게 웃으며 자리로 돌아간다.

돌아가면서 넥타이를 다시 매는건 잊지 않는다.

813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04:29

잊지 말자. 라연은 치렁치렁한 드레스 차림이다. 게다가 약까지 했다. 잘 추는 게 이상하다.

나름 열심히 추려 하지만....

.dice 3 10. = 5 만큼 넘어졌고
흐느적대며 나름대로 왕의 명령을 따라 추다가 마지막은 바닥에서 흐늘거리는 게... 영..
뭐어..생각보다 못 추는 것 까진 아닌가?

814 은 세하(느와르) - 왕게임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06:03

"뭐, 하라면 해야지 않겠어?"

사실 죽을만큼 부끄럽지만. 저게 뭐시다냐. 동방의 인간들은 종잡을 수 없군.

"이렇게 하면 되는건가?"

양복을 입은 상태로 발재간을 놀리며 스탭을 밟는다.

"어이 히트맨 누님? 뭐해요? 안추고? 설마 부끄러우신건가?"

"어이! 비트 크게줘! 적어도 노래라도 커야 누님들이 안부끄럽잖아!"

815 이아나-왕게임! (2713848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07:23

"오오오...."

마지막으로 벌어지는 막장스럽지만 뭔가 멋있는 플레이에 이아나는 눈을 빛내며 구경했다.

816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07:23

호마낫!실수햇슈!

817 헤임 (헤일리) (654254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08:11

"아이고-"

이거 안 웃을 수는 없지만, 자꾸 넘어지는 라연을 보니 마냥 웃고만 있을 수도 없었다.
바닥에서 흐늘거리는 라연을 보다못해 직접 나가서 데려오려 한다.

"그러니까 약 좀 작작 하라니까. 바보."

쯧쯧 혀를 차며 거둬서 자리로 돌아가려한다.

818 프란츠 - *^^* (6009973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08:51

자신을 향해 웃는 비류를 본 그는, 싱긋 눈꼬리를 휘어 마주 웃어보였다. 그 다음은 평범히 춤 감상을 했을 뿐이다. 모자는 어느샌가 다시 쓰고 있었다.

" 으음. "

819 (느와르) 비류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09:49

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마지막 막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영상 보고 빵 터졌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0 (느와르) 비류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0:38

괜찮아유 세하주!

821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2:31

짝. 짝. 짝. 아라는 적당히 즐길 거리는 즐겼다는 듯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고, 여러분들에게 진짜 파티를 좀 즐기라고 하고는 그녀와 연관이 있는 듯한 소년을 데리고 사라졌습니다. 본편에서도 등장하려나요?

뭐... 즐거운 파티 도중에 무어라고 할 수 없는 법이니까요.
살인사건 같은 건 이 권역 내에선 하면 안 된답니다... 맛있는 음식과, 술과...음. 약은 적당히. 약에 취해서 누굴 어떻게 하면 안 된답니다..

적어도 최소한의 법은 존재하니까요. 그것이 지역 정부가 아닌 티엘린의 법도라 하여도.

운이 좋다면 아라 한 티엘린을 만나서 원하는 걸 어느 정도 얻을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뭐...제멋대로 날뛰거나 같잖은 반항을 하는 이들은 경고를 할지도 모르지만요?

822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3:30

아으.. 다들 스고하셨습니다!

뭔가 본편이랑은 다른 느낌! 일까나요...

823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4:45

수고하셧어용 캡틴!

824 헤임 (헤일리) (654254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4:54

다들 수고하셨어요~~~~

825 (느와르) 비류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5:14

다들 수고했어!!!! 애들 전부 본편이랑 너무 달라서 재밌었어!!!!

826 프란츠주 (6009973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6:09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서 행복했어요.. 전 이만..(아련하게 사라짐)

827 헤임 (헤일리) (654254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6:41

잘 가요 프란츠주~

828 (느와르) 비류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6:44

프란츠주 잘자!
나도 이벤트 끝났으니 독백 카운트 넷을 올려야지~

829 진주 (237452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7:23

진 - 왕게임이 끝나니 은근슬쩍 껴있음. 어째서 이런 덩치가 사라졌다 다시낀걸 못 알아챘는지 알수 없는 어세신 크리드급

830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7:33

이 파티는 느와르 끝날 때까지 이어집니다! 매일매일 이어지는 파티 느낌이지만 티엘린 구역 한 군데에서만 열리는 터라 그냥 돌아가서 평범한 일상도 가능합니다!

831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18:17

잘자요 프란츠주!

832 이아나-왕게임! (2713848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20:01

다들 수고했어! 잘 자 프란츠주!

>>830 오호오오..... 재미있겠다! 알려줘서 고마워.

833 (느와르) 비류 - 카운트 넷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21:08

기억해?
후끈한 열기와 끈적한 피투성이로 돌아왔던 날이 있었어. 그날부터 나는 일을 끝내고 언니와 마주하지 않았어.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아. 아마 언니가 보스가 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을거야.

박힌 총알을 빼내는 작업은 아팠어. 생살을 헤집는 핀셋의 통증은 끔찍해서 정신을 놓지 않기 위해 수건을 물고 비명을 삼켰어. 식은땀에 범벅이 되어도 언니만은 똑똑히 볼수 있었어.

흥건한 피. 응어리져서 떨어지는 핏덩어리. 피와 엉켜붙은 탄피를 당신의 표정은 지독했다. 애달프게,애잔하게, 처절하게 사랑하고 숭배해오던 당신의 처음보는 표정이였다.

공포, 두려움, 혐오.
역겨움.

' 아.. 나는.... 류야.. '

내 얼굴에 퍼져나가는 감정을 읽었는지, 당신은 아마도 나보다 더 창백한 표정으로 더듬거리면서 말을 꺼냈다. 이어질 말이 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입에 물고 있던 수건을 빼내며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처절하게도 당신과 똑같은 미소였겠지.

괜찮아. 그 말을 내뱉는 순간 혀끝이 아렸다. 처절하게도 미소를 짓는 닮은 얼굴에 당신은 나보다 더 상처받은 얼굴을 해보였다. 유약하고 상냥하고 다정한 나의 언니. 나의.. 나의, 반쪽.

그 날 이후, 나는 피투성이가 되는 날이면 당신에게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 버릇은 지금까지 남아있어서 피가 말라붙을 때까지 내 방문 앞에 앉아서 여우가면을 손에 든 채로 어둠이 내려앉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공포. 두려움. 혐오. 역겨움. 헛구역질을 하고싶은 표정으로 나를 보던 당신의 눈동자를 똑똑히 기억하기에. 나보다 더 상처받은 표정을 짓던 그 날을 잊을 수 없어서.

"잠이 안오시나요 월야님?"

무릎 위로 살금살금 올라오는 여성 조직원의 모습에 나는 그저 물끄러미 노을색 눈으로 행동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그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있다가 가까이 얼굴을 들이미는 행동에 나는 손을 움직였다.

"아윽...!"
"쉿."
"워..월야님... 죄송.."

복도에 등을 부딪혀서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여자의 몸 위에 앉지는 않은 채 한쪽 무릎만 꿇고 목을 쥔 손에 힘을 줬다. 애달프고 애절하고 처절하게 사랑하는 나의 여왕.

"글쎄. 내가 너를 살릴까. 죽일까. 어떻게 할 거 같아?"

공포. 두려움. 여자의 얼굴에 대고 나는 빙그레 미소를 지어보였다. 울지마. 손을 떼어내며 나는 여자의 눈물을 손바닥으로 쓸어 닦아주고는 상냥하게 속삭였다. 슬쩍 몸을 숙여 눈물이 흐른 뺨에 입술을 댄다.

죽이진 않을게. 죽을만큼 아플거야. 참든지.

도검의 칼날이 번뜩이며 마지막 숨을 거두는 노을에 비춰졌다. 그와 똑같은 눈동자가 가늘게 휘어지며 눈웃음을 짓는다. 도검의 반짝이는 칼날에 공포에 질린 여자의 얼굴이 비춰진다.

사랑하는.
나의 반쪽.

그런 표정을 보고도 언니에게 맹목적인 건 나뿐일거야.

"류야.... 지금 왔어...?"
"응, 늦어서 미안해."

베시시 웃으며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내 손을 잡은 당신의 웃음에 나도 웃는다.

"잘자. 언니."

뺨에 입을 맞추며 나는 속삭였다.

834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22:44

세상... 줄이 왜저래(뒷목)

파티인가 그런가 호오호오~~

835 진주 (237452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30:52

이아나주 일단 일상 하던거 이을게!
답레 한번만 하고 가봐야 겠지만..!

836 이아나-왕게임! (2713848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35:55

>>833 잔인하면서도 지독하고... 굉장히 복잡미묘한 독백이다...! 이런걸 준비했다니... 대단해...

837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37:19

얻.. 이아나주가 뭔가 엄청난 칭찬을 해줬는데 별거아니야!!!! 물론 본편 혜연이와 비류는 이렇지 않아여...

838 이아나-왕게임! (2713848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38:32

>>835 앗 고마워!

>>837 확실히 본편의 비류는 잔인함보다는 혜련에 대한 숭배와 애정의 감정이 자주 보였으니까... 그래도 읽는동안 정말로 재미있었어!

839 진 - 이아나 (237452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40:24

“눈치가 빠르시군.”
칵테일을 들이키며 한마디 했다.
직접적으로 대답한건 아니나 진이 맞다고 해둔거다.

“평소에야 그냥 지내지. 먹고. 자고. 적당히 움직이고. 매일같이.”
의뢰를 받아 먹고. 자는듯이 조용히 목표를 기다리고. 그러다 계획때 움직이고.
언제나 그렇지.

조용하게 마시고는 싶은데 혼자는 마시고 싶지 않다.
참 모순적이면서도 적절한 구실이다 싶다.
따듯하지만 덥지 않은 태양빛을 받고 싶은것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하지만 맞는밀이기에 반론을 펼치기는 어려웠다.

“관심 없으니까. 술이나 마시고 사라지라고 준거지.”

이런듯이 다가와 이것 사줘 저것 사줘 하면서 말걸고 은근슬쩍 친분 쌓는 그런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은 많이 봤다.
그냥 꺼지라고 하는것은 가끔은 좋은 꼴이 되진 않아서 술 한잔 내주고 가는 정도.
이런것이 여러번이었다.

다만 이번은... 모르겠다.
언제나 같은 그런 여자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건지.

/답레 올리고... 바바이...

840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41:54

>>838 앗...! 본편 비류에 대한 후한 평가다. 고마워!!! 느와르 이아나랑도 만나고 싶어. 음음 본편보다 조금 더 삶에 찌들고 초연한 이아나...!

841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42:16

진주 잘자~

842 이아나주 (2713848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43:26

아앗... 잘 자 진주! 나중에 이을게!

843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0:48:56

저어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아... 다들 잘자요.. 일단 사이클을 돌려놔야 해애...

아. 저 아라쟝이 데리고 있던 소년분. 아라쟝 조카입니다. 본편에선 등장...할 수 있겠....지?

그래도 여기 아라는 아직은 괜찮네요! 본편 아라는...(흐릿)

844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0:49:42

아라 조카...조카!?!?!!
어, 캡 잘자!!!

845 헤일리주 (654254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1:13:42

조카요?! 아 그러고보니 짤막글에서 몇번 언급된 적 있는거 같기도 하고~

캡틴 잘자요! 이미 간 사람들도 굿나잇!

846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1:24:12

(뒹구르르)

847 헤일리주 (654254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1:24:59

>>846 (굴림)(데굴데굴)

848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1:34:31

>>847 (잡고 같이 구르기)(덱데굴)

849 헤일리주 (654254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1:49:07

>>848 므아아앙 @.@ (같이 굴러감)(데굴데굴)

헠 벌써 두시라니!!! 으으 시간 넘 빨라여...

850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1:51:22

냠냠 책읽다가 지금 시간된거에요! 호엣!

독백이나 쓸까낭~

851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1:53:04

안이 벌써 두시일리가 없어......!!! 세하주 어서와! 오늘도 귀엽네! 독백이라....(착석)

>>849 (고롱고롱

852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1:54:38

>>851 흥! 그렇게 귀엽다고 해줘도 안믿거든욧! 흥흥!

853 헤일리주 (654254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1:59:09

>>850 오늘도_세하와_세하주는_귀엽습니다.TXT

독!백! (착석)(대기)

854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2:03:22

>>852 (무릎 두드림) 귀염둥이 세하주는 이리와라!!!(박력)

855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02:59:17

"형님."

『무엇입니까 아우님. 술을 드셨으면 곱게 주무시는게 나을텐데요.』

"난 잘하고 있는걸까?"

『제가 언제나 누누히 말했지요. 이 도시에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은 세하. 나의 의형제이자 나의 아우님. 무엇이 그리 두렵습니까? 어제, 나를 보고 죽어달라던 복수자는 어디로 갔는지?』

".... 미안. 사실 허세였어. 형을 잃고 싶지 않아."

『그래도 괜찮습니다. 아우님. 나는 아우님을 위해 죽을테니.』

"형님. 나 방금 진짜 정말로 엿같은 계획이 떠올랐거든?"

『들어나 보지요.』

"그 히트맨 누님.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나는 반반이라고 보거든. 그런데, 문제가 있어. 내가 그 누님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

『헤임양은? 그 여성분이라면 너에게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텐데요.』

"그게 문제야. 아마도, 내 예상이지만 정보상 누님은 내게 정보를 주지 않을꺼야."

『근거는? 언제나 살갑게 맞아주던 분 아니었던가요.』

"그 누님은 예측할 수 없어. 가면뒤에 숨은 얼굴은 내가 알 턱이 없지. 그렇다고 그 약쟁이 형님을 이용한다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날 죽이려들껄?"

『아우님. 우리의 원칙 하나. 인질을 잡지 않는다.』

"알아. 안다고. 그래서 패스했어."

『본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계획은?』

"........ 누님."

『누님?』

"이이제이. 히트맨은 히트맨으로 잡는다. 체르니 누님을..."

『어리석은 소리군요 아우님. 그런짓을하면 무조건 죽습니다. 그 여자가 아우님의 손에 놀아날 것 같습니까?』

"아 알아! 안다고! 그러니까 엿같은 계획이라고 했잖아! 나도 이용하기 싫다고! 그래도 친척이라고! 연을 끊었지만 핏줄은 못속여! 근데 방법이 없잖아! 나는 어서빨리 이 도시가 파멸하길 원해! 그런데 그 망할 히트맨 누님은 튀어나와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헤임 누님은 정보를 주지 않겠지! 줬다면 진작에 거래전에 줬어야해! 젠장! 나보고 뭘 어쩌라는거야?"

『아우님. 돌아갈 필요가 있어보이는군요. 침착을 강요하지는 않겠지만, 조급함은 아우님을 좀먹을껍니다.』

"....... 내일 당장 헤임누님과 담판을 지어야겠어. 그리고 그 총포상 형님도. 또, 히트맨 한명이 이 도시에 흘러들어왔다며. 섭외좀해줘."

『아우님.』

"그래. 형님 말대로 이 도시에 옳고 그름은 없어. 내가 옳은거야. 내가... 내가 옳다고.. .젠장..."

『..... 지금은 진정할 필요가 있겠군요.』

"또 수면제 먹고 자라고? 그거 너무 약해. 다른..."

『먹고 주무십시오.』

"알았어. 알았다고. 꿈 속에서 어머니랑 아버지 만나고 올테니, 안부 전해줄게."

『........』

"잘 자 형님. 난 죽은듯이 잘테니까..."

/한번 날라가는 고통을 맛보는거에요! 씹어먹을...

856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09:04:16

호오~ 어떻게 담판을 지으려는 걸까요 귀-여운 세하 군~

갱신이에요!

857 유현주 (0343896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0:47:41

죽여줘..

858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0:48:06

느와르 비류: 엫취!!!!

갱신하고갈게~

859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0:49:46

유현주 비류주 안녕이에요~

유현주 음음...화이팅..!

860 유현주 (0343896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0:52:52

체르니 : 안해(비정)

861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04:34

"좋아해"라고 말하자 리타 라이프니츠는 고개를 숙이고 한참이나 말이 없다. 어떻게 된건가 싶어 시선을 맞췄더니 터질 듯 얼굴이 붉어져있다.
https://kr.shindanmaker.com/213402

곧 죽빵을 날릴 사람의 모습.jyp
리타: 장난하냐ㅡㅡ!!!!!!!!! (헥토파스칼킥)

862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05:28

"좋아해"라고 말하자 베리타는 나를 확 끌어안았다. 어라, 울고 있다... 기쁜 듯 하다.
https://kr.shindanmaker.com/213402

근데 느와르는 아니라서 쫌 식엇읍니다 갱신입니다

863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1:05:29

리타 ㅋㅋㅋ 어째서 죽빵?!
어서와요 리타주~

864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07:18

글쎄요 아마 장난 아님 맞짱까자는 의미로 받아들인게 아닐지???

865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08:35

아니면 너무 놀라서 갈긴 걸수도 있구요(*^^)v 예에에

866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10:39

어느쪽이든 때려버리는...리타쟝!?

다들 안뇽-

867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11:41

"좋아해"라고 말하자 비류 월야 일카이는 전 속력으로 도망가버렸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https://kr.shindanmaker.com/213402

큽....왜 도망가......?

868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13:36

날이 밝았습니다 캐릭터의 취향을 골라주세요٩( ᐛ )و

869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1:13:39

"좋아해"라고 말하자 헤일리 미뉴엣는 훌쩍훌쩍 울기 시작했다. 어, 어째서...
https://kr.shindanmaker.com/213402

왜...왜 울지 (동공지진)

870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1:16:23

>>868

본편 헤일리 : 흠...
느와르 헤일리 : 뭘 고민해? 어느 쪽이든 맛만 좋으면 그만 아냐?
본편 헤일리 : !!! (깨달음)

871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17:53

>>868
느와르 비류:담가
본편 비류:먹기.

872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20:16

취향 시리즈 2

873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1:22:36

>>872

본편 헤일리 : 이거 역시...
느와르 헤일리 : 그치이? (싱긋)

874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24:13

ㅇㅋ 그럼 이건 호? 불호?

875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24:56

>>872 이건....

느와르 비류: 찍어먹기?
본편 비류: 그냥 먹는다만.
느와르 비류 : (짜게 식은 눈)
본편 비류: 그런 눈으로 보지말아라..

876 비류주 (6688136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25:42

>>874

느와르(본편) 비류들(?): 안먹어.

877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1:25:43

>>874

본편/느와르 헤일리 : (움찔)
느와르 헤일리 : 이건 좀-
본편 헤일리 : 굳이 사먹지는 않겠네. 따지자면 불호.

878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28:02

김리타 :

879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1:29:21

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0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32:06

>>868 >>872 김리타 : 걍먹어

881 비류주 (7452199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36:09

짤이 엄청 커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2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37:24

쿨타임 지났습니다 호? 불호?

883 비류주 (7452199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39:25

>>882
본편 비류: 저거 맛있지. 호.
느와르 비류:...불호.
본편 비류: 그대는 나랑 같은 자가 맞는가..
느와르 비류: 거짓말치지 마시고.
본편 비류: 들켰군ㅋㅋㅋㅋ 불호.

884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1:40:40

>>882

본편/느와르 헤일리 : 싫어 (단호)

885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43:27

호? 불호?

886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43:53

안에 든거 아보카도 아니고 오이에요

887 비류주 (67242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45:28

헤일리주 짤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

>>885
본편 비류: 이건 물으나마나 아닌가.
느와르 비류: 극호네.

888 유현주 (0343896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1:46:10

>>885
유현 : 이런걸 요리라고 내놓나요?
느와르 : 이거만든 Bixcx 나오라그래 fxxk

889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1:46:40

>>885

느와르 헤일리 : 기분따라 다를 거 같은데?
본편 헤일리 : 굳이 찾아먹진 않겠지만.

890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49:04

>>885 김리타: 안먹어

891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50:41

왜 계속 김리타만 나오냐면 느와르 리타는 식욕이 없어여

892 비류주 (1983125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1:51:58

아니 다들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와르 리타는 왜 입맛이 없는거야ㅠㅠㅠㅠ

893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52:30

느와르 리타 :

894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1:59:53

뭐든지 잘 먹는데 입맛이 없음

895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2:00:45

>>888 에그스크램블 vs 계란후라이

896 비류주 (2459243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2:09:37

뭐든지 잘먹는데 입맛이 없다는건....무슨 뜻인거지!?!?

897 리타주 (5097015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2:10:40

걍 안먹습니다 (체중조절......

898 비류주 (2459243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2:11:02

체중조절....아. (납득

899 유현주 (0343896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2:18:49

체르니는 꿔바로우랑 훠궈를 좋아한다

900 비류주 (2459243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2:21:36

>>89 오..그렇군!

느와르 비류는... 거의 채식 주의자. 간단식품 선호. 덕분에 언니한테 맨날 혼남.

901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3:11:52

나른하고...졸리고.....(뒹굴)

902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3:13:54

파멸이오! 나는 도시의 파멸을 원하고! 이히힛 다주거랑!

903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3:15:34

ㅋㅋㅋㅋㅋ 오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세하주 어서와요~

904 비류주 (5367099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3:18:09

>>901 (굴리기)(데굴데굴)
>>902 세하는 대체 왜 비류를 견제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류가 얼마나 얌전(?)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5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3:23:05

>>904 무아아아앙 (굴러감)(눈이빙글빙글) @.@

906 비류주 (4287313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3:44:46

>>905 아니 헤일리주가 또 무아가 됐어(계속 굴림)

907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3:46:31

>>906 무무무아아아앙 ((((@.@)))) (굴러감)(낭떠러지에서 떨어짐)(??????)

908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3:47:28

>>902 세하는 도시를 폭파시킬꺼에요! 그렇다면 암브리시오도 펑펑이에요! 근데 무서워욧!

909 비류주 (4287313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3:51:07

>>907 (동공)(잡기)

>>908 왜지.... 대체 왜 무서운거얔ㅋㅋㅋㅋ세하랑 세하주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910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3:56:03

>>909 (파닥파닥)

>>908 ㅋㅋㅋㅋ 그게 아라님한테 걸리면 엄지를 내려지게 될걸요~

911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3:58:36

>>9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2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4:12:33

일사앙~~ (뒹굴)

913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4:20:52

>>912 (눈빛반짝반짝

914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4:23:25

>>913 앗 겸둥이 세하주닷 (쓰담) 느와르로 돌려볼까요? 선레는 음...부탁해도 될런지?

915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4:25:03

>>914 헛! 좀만 기다리세유!

916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4:48:22

헤임 누님의 은신처 앞. 흔한 가정집에, 이 도시의 정보를 주름잡는 정보상이 산다고하면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론 이런 으슥한 곳이 더 눈에 띄지 않겠지만. 게다가 그 누님 매일 폐인처럼 살테니 눈에 띄일 일도 없고. 나 원.

"일단 이거면 될라나."

한 손에는 비상식량과 레토르트 식품이 한 가득, 다른 한손엔 돈이 담긴 007가방. 이정도면... 문전박대는 하지 않겠지.

"누님! 안에있는거 다 알아요! 문 열어요 문!"

아무리 게으른 사람이라도 해가 중천에 떠 있다면, 일어나 일 할 시간일테지. 하지만 몇번을 두드려도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까지 안나오는 걸 보면,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설마 누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조용히 품 안에서 군용 대거와 권총을 꺼내 쥔다. 입에 대거를 물고 문고리를 돌려보니 서서히 열린다.

".... 위험한데?"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문을 열고 순식간에 진입한다. 아무도 없다. 난잡하게 벌려있는 옷들과 음식들. 강도나 히트맨이 침입한 건 아닌거 같다.

"어이! 누님! 안나오면 바닥에 공기구멍 박아버립니다?"

917 헤일리(느와르) - 세하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02:38

정보상 일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거처를 하나만 정해두고 지내면 꽤 아슬아슬하다는 것이었다. 고로 언제든 버릴 수 있는 곳 한두군데 정도는 있어야 목숨줄 부지하는데 문제가 없지. 그런 의미로 이 집 역시 버림패 중 하나였다. 누가 아무때나 찾아와도 상관없는 곳이기도 하고.

세하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서, 아니, 이쪽으로 올 때부터 눈치채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입에 날이 잘 선 단도 하나를 물고 입구 위에 은신해 기다렸다. 기척을 지우는 것과 완벽 은신은 정보상의 기본 소양이니까.

내가 반응이 없자 천천히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은발 정수리를 보며 소리 없이 입꼬리를 올린다. 그가 되도 않는 협박을 하는 사이 그의 위로 휙 뛰어내리며 동시에 그를 바닥에 내리찍었다. 사정 없이 했으니 제법 아플테지. 배를 깔고 엎어진 모양새가 된 세하의 위에 올라앉아 단도를 목 근처로 가져가며 싸늘하고도 장난스럽게 말했다.

"올 때는 조용히 오라고 내가 몇 번이나 말 했을텐데? 네 목청에 모이던 정보들이 싹 날라간단 말이다."

말귀를 못 알아먹는 꼬마는 홀랑 잡아먹어버리는 수가 있어. 낄낄. 장난기 다분한 목소리로 말하곤 몸을 숙여 은발 사이로 드러난 귀를 슬쩍 핥는가 싶더니 돌연 따끔하게 깨문다. 그게 재밌는지 또 키득키득 웃곤 그의 위에서 내려오지 않은 채 물었다.

"그-래서? 무슨 용건? 버릇 없는 도련님."

저번에 알려준 복수자의 처단은 모두 끝났나 몰라? 나는 그가 찾아온 이유를 알고 있음에도 일부러 그렇게 물었다. 아, 참고로 옷은 헐거운 셔츠 한장만 걸친 상태다. 삼각 속옷 하나만 달랑 입고서.

918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06:37

(슬금)(착석관전)(팝콘)

919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08:02

>>918 (옆에붙음)(팝콘뺏어머금)

920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10:07

>>919 (뺏김)...으잉...?

921 겐주 (2267841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10:49

팝콘을 뺏어먹다니!

922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12:48

>>920 (얌냠)(우물우물)

겐주 어서와요~

923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15:22

0ㅁ0......ㅠㅁㅠ 뺏겼어...(울먹)

겐주 어서와.

924 겐주 (2267841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17:22

>>923
불쌍한 비류주같으니. 내가 비류주를 위해 팝콘 할인권을 줄게!

925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18:50

>>924 팝콘할인권따위 필요없어!!! 팝콘내놔!!!!!

926 은 세하(느와르) - 헤일리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19:20

"아야야! 누님 있으면 있다고 말을.. 우와아아아 옷 입어요 옷! 귀 깨물지도 말고! 그리고 이거 날 좀 세워요! 베이지도 않겄네!"

언제나 이런식이다. 누님은 나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나는 누님의 노리개라는 표현은 그러니 장난감으로 하자. 언제나 이런 패턴이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계속적인, 관계를 구축해 왔지만 이 상황은 언제나... 머리아프다.

"거 약쟁이 형님이 보면 참 좋아하겠습니다. 게다가... 이 냄새, 누님 설마 약 해요?"

아니, 그럴리 없나. 거의 열의 아홉은(부정은 못하겠다.) 그 약쟁이 형님이 흘리고 간 것이겠지.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누님의 애인인 것은 안다. 단지 그뿐.

"에휴.. 집안 꼬라지하고는. 정보는 그렇게 정리를 잘하면서 왜 집안 정리는 안하나 몰라."

가벼운 한숨을 쉬고 몸을 비틀어 헤임 누님의 품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더 큰 한숨을 쉬며 문 앞에 두었던 가방과 음식들을 들여놓고 집안 정리를 시작했다.

"이 도시에서 정조는 개나 준다고는 하지만, 거 조심하십쇼. 누가 와서 잡아먹으면 어떻합니까? 네?"

난 절대로 아니다. 절대로. 저런 왈가닥 누님이 이성으로 느껴진다고? 하 참. 그 형님 취향 독특하셔.

"알잖아요? 누님이나 나나 원하는거. 누님은 말 안해줄테고, 나는 얻으려 발악할테고."

담판을 지으려해도, 어느 정도 상대도 원해야 거래가 성립이된다. 아마 누님이 해준 말이었지?

"일단 옷부터 입고 시작합시다."

927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20:04

겐주 안냐아아앙!

928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20:12

>>925 (반반팝콘을 줌)

929 겐주 (2267841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20:32

>>927
안녕!

>>925
드...드리겠습니다!

930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20:41

>>928 *ㅁ*(행복해짐)

931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21:01

>>929 필요없어!(엎어(???

932 유현주 (0343896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22:09

세하독백에서 체르니한테 부탁한다고 해도
진짜 거절할걸

933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23:30

>>923 이미 다 가정하고 담판지으러 간거라 ㅜㅜ 힣잉... 세하만 약해...

934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25:03

체르니 거절...할거같드라.. 유현주 어서와~

세하독백에서 비류가 견제당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세하주!!!!

935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31:46

>>934 음... 설명하자면 세하는 지금 각 조직들의 파멸을 바라고있는데, 비류쪽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없으니 견제하는거지! 자신의 계획에 방해될 사람인지 아닌지를 모르니까!

936 헤일리(느와르) - 세하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33:52

깔깔깔! 오늘도 역시나 착실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세하를 보며 기분 좋게 웃어제꼈다. 이 맛에 놀리지, 응? 아마 얘하고는 다른 곳 다른 형태로 만나도 아마 이런 관계과 되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생각일 뿐이지만.

"거 참 시끄럽네. 꼬맹이. 내 정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주제에 말이 많아~"

약은 내 달링이 하는 걸로 충분해~ 넉살 좋게 대꾸하며 일어나 뒤로 휙 물러섰다. 옷은 그따위로 입었는데 발에는 힐을 신고 있어서 걸을 때마다 또각거리는 굽 소리가 선명하게 났다. 곧 벗어서 손에 들고 맨발로 돌아다니기 시작했지만. 차닥차닥.

"이런 것도 다 페이크거든? 필요하니까 어질러 놓은 거야~ 그러니까 치워도 소용 없다구?"

잡안을 정리하는 세하를 따라다니면서 재잘거리고, 치워놓는 곳을 다시 어지럽히는 만행을 서슴지 않는다. 쓰레기통을 슬쩍 밀어 쓰러뜨리거나 가지런히 정리한 옷을 집어 아무데나 휙휙 던져놓거나. 그짓은 세하가 제풀에 지쳐 정리를 관둘 때까지 계속 되었다.

그 즈음에서야 나도 낡은 소파에 옆으로 길게 누워 턱을 괸 채 세하를 보았다. 벌어진 셔츠 사이로 새하얀 살갗이 고스란히 보이는, 매우 위험하면서도 관능적인 포즈로.

"넌 내가 누구한테 잡아먹힐 것 같니? 난 육식이지 초식이 아니란다, 은발 꼬마야."

마음만 먹으면 너 정도는 한 손으로도 잡아먹을 수 있다며 입맛을 다시듯 혀로 입술을 훑는다. 놀리는 기가 다분하게 말하고 키득키득 웃은 나는 손안에서 단도를 돌리며 말을 이었다.

"발악해봤자 못 얻을 것을 알고 있을텐데. 철 없는 도련님. 너무 큰 꿈 꾸지 말고 네 복수나 완성하는게 어떨까? 그 뒤엔 새로운 삶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야."

신분 세탁 정도는 놀이 수준이니까 서비스 해줄게. 라며 달콤한 감언이설을 흘린다.

937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35:56

>>935 으흥.. 그런건가.. 세하가 비류쪽을 찔러대지 않길 바랄뿐! 찌른다면 비류도 가만있을 타입이 아니라서-

938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37:16

라연이한테 개냥이...세하한테는 맹수인 잔망요망리(?)

939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40:19

>>938 개냥이인 척! 하는 거죠~ 이빨을 드러낼 필요가 없으니까요~

940 유현주 (0343896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40:41

체르니는 이 로라시아라는 혼돈의 균형을 즐기니까 결국 균형을 무너뜨리려는 세하하고는 적대하겠군.

941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41:58

라연이랑 비슷하게 잔망요망리가 비류한테도 이를 안드러내서 좋아..(끄덕)느와르 버전 비류랑 헤일리랑 맹수 둘이 그릉그릉하는 느낌....(아님)

라연이한테는..그렇지. 애인.. 부럽다부럽다!!

942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42:17

리이갱함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론 다음스레 브금으로 이 음악도 좋은데 일러가 조금..(흐릿)

https://youtu.be/ei0uy2N-Ru4

꼴이 엉망이네요.. 단수라서 그런가..

943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43:01

캡 어서와. 단수라니.....

944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43:38

일단 나는 저녁에 다시 올게. 아이고 더워...

945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44:17

>>941 맹수 둘이 그릉그릉~ 죠습니다!

어서와요 캡틴! 일러가 엄훠나 (얼감)(손가락사이로 봄)

946 은 세하(느와르) - 헤일리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48:55

"누님. 알잖아요. 내 삶은, 그 날 이후로 끝났다는거."

나답지 않은 우울한 목소리. 사실, 이런 성격은 아니었다. 그 날 이후로 이렇게 우울해졌을 뿐. 나에게 있어 모든 것을 앗아간 이 도시를 어떻게 등돌리고 떠나라는 걸까. 참 속 좋은 누님이다.

"그래요, 미련한 건 아는데. 진짜 알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한 번만 도와주쇼."

이래저래 느는 건 한숨밖에 없다. 이 누님은, 이 세상살이 참 재밌게 산다 싶어 부럽기도 했다. 그래도 눈 둘곳은 찾아야 했기에 누워있는 헤임 누님을 향해 겉 옷들 툭하고 던져 몸을 가렸다.

"그거라도 입고 있어요. 감기 들라. 누님 감기 들면 나만 손해지."

긴 소파 맞은 편에 있는 1인용 소파에 털썩 앉는다. 이거, 왜이리 딱딱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히트맨 누님. 누님은 알고 있죠? 어떤 사람이고 어떤 조직인지."

"거저 달라는 말은 안할테니, 정보 좀 주쇼. 아니면 회담자리를 하나 만들어 주던지."

아까 가져왔던 007가방을 가리킨다.

"탈 없으니 드셔도 되고, 정 뭐하면 세탁하시고."

"뭐, 이정도로 줄 꺼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947 은 세하(느와르) (578325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5:49:47

결국 세하는 모두에게 죽고말꺼에요! 아 이 얼마나 가련하고 비극적인가! (엄마가 미안해!

948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5:51:56

다녀와요 비류주-

일러가..... 스레에 박아넣기엔 좀 엄해서..

단수가 이제 2시간만 더..... 더...

949 헤일리(느와르) - 세하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6:07:57

"멀-쩡하게 살아있으면서 끝나긴 뭘 끝나? 어린게 허세만 잔뜩 들어가지곤~"

말은 그렇게 하지만 끝났다는게 진정 어떤 의지인지 알고 있었다. 그의, 세하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그 날을 이 내가 모를 리가 없으니.

손장난을 치던 단검으로 의미없이 허공을 긋고 있는데 왠 겉옷이 휙 날아온다. 아이쿠. 순간적으로 단도를 역으로 쥐어 손잡이 부분으로 겉옷을 낚아채곤, 그 뒤로 세하를 넘어다보았다. 빼꼼.

"이 날씨에 무슨 감기야. 별 걱정을 다 하네."

남 걱정하기 전에 네 목 걱정이나 하라며 겉옷을 그대로 돌려주었다. 물론 던져서. 내 집에서 외간남자의 옷을 걸칠 이유가 없잖아? 대신 소파 등받에 걸려있던 담요를 발끝으로 집어와 하체만 덮은 채로 대화를 이어갔다.

"난 뭐든지 알고 있어. 무엇이든 알고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알고 있지. 물론 네가 왜 그 정보를 원하는지 뭘 하고 싶은건지도 알고 있고 말야."
"어떤 정보든 거저 넘기지 않는게 내 철칙이지만, 억만금을 줘도 넘기지 않는 비매품도 있단다. 회담자리는- 글쎄? 내가 알기로 그들은 네 계획에 동조해주거나 물러나 주지 않을 것 같은데?"

괜한 짓을 해서 기껏 쌓은 신뢰를 무너뜨리고 싶지 않거든. 웃는 얼굴로 말하면서 누운 몸을 슬쩍 비틀었다. 그 움직임에 따라 흘러내린 머리칼 사이로 매끈하고 새하얀 목덜미와 어깨가 탁한 조명 아래서 희미하게 빛난다.

"애당초 네 목적은 그들이 아닌 좀더 크고 위협적인 존재 때문에 불가능할 거야. 이 도시 꼭대기에 올라앉은 암사자의 발톱이 얼마나 날카롭고 치명적인지 네가 모를 리가 없을텐데 말야."

용기와 만용은 착각하지 말고 구분해야 한다고들 하지. 우를 범하는 멍청이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조소를 흘렸다. 프흐흐...

950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6:12:00

연성 마무리 하는데 엄청 눈치보인다...뒷통수가 따끔따끔........

951 은 세하(느와르) - 헤일리 (6221674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6:24:45

"....."

암사자. 이 도시의 주인이자 정점. 그 여자는, 나를 신경도 쓰지않겠지만 만약 내가 이빨을 보인다면 그 즉시 목을칠 여자다. 무섭지는 않다. 나는 죽어도 그만이지만.

그리고 헤임 누님은 그 히트맨 누님을 알고있음에 분명하다. 이리도 정보를 주지 않는다는건 그만큼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일테니.

"누님 그럼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죠."

"누님 말마따나 나는 절대 암사자를 사냥할 수 없다 합시다. 반대로는 다른 놈들은 사냥할 수 있겠지요."

두번째 본론. 내가 복수하려는 대상

"은 패밀리를 조각낼 수 있는 사람을 소개시켜 줘요. 잘게잘게."

//알바 스탠바이라서 다음스레 받고 킵 가능할까요? ㅜㅠ

952 은 세하(느와르) (6221674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6:25:15

사장니이이이임! 한 시갓 일찍 출근은 아니자나여ㅜㅜㅜㅠㅜ

953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6:26:46

옹 알았어요 세하주~ 답레 달아둘테니 나중에 이어줘요! 알바 잘 다녀와요~

954 헤일리(느와르) - 세하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6:40:34

세하는 내 말을 이해한 건지 어떤건지 모르지만 더 조르지 않았다. 그래. 나는 정도를 아는 사람과 질척이지 않는 사람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세하는 좀 야단스럽기는 해도 합격점이다 이 말씀.

다음 안건, 이라며 넘어가는 말에 흐응 하는 콧소리를 내며 몸을 좀 더 늘어뜨린다. 한층 더 긴장 풀린 모습으로 소파에 들러붙다시피 누우니 가슴이 그대로 소파에 눌리지만, 아무렴 어떨까. 누운 채로 세하의 요구를 듣고 슬쩍 눈을 휘었다.

"그래, 그래. 모름지기 사람은 자신의 분수와 그릇을 잘 아는게 중요하지. 그것들을 잘 알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게 인간의 본분이란 말야. 뭐, 헛소리지만서도."

은 패밀리를 조각낼 수 있는 사람이라. 그 말을 되내이며 소파 아래에서 무언가 한뭉치 꺼내든다. 마치 이럴 일이 있을 줄 알았다는 듯 정리한 정보들이었다. 지금 이 도시에서 당장 매수할 수 있는 프리랜서 청부업자들의 목록과 신상들이었다.
그것들을 한 손에 들고 팔랑팔랑 흔들면서 말했다.

"네 재력과 능력으로 고용할 수 있는 인재만 골라 모은 정보집이란다. 이 중에서 몇이나 필요할까? 물론 제공하는 머릿수만큼의 추가료가 붙는 건 알고 있겠지?"

이것만으로 저걸 넘어버릴지 모른다며 고갯짓으로 007 가방을 가리켰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이 인재들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플랜에 대한 정보료는 특별 요금으로 별도야."

인재와 물건이 있어도 운용할 계획이 없다면 말짱 꽝 아니겠어? 얄밉게도 말하며 종이뭉치를 흔들었다. 팔락팔락, 팔락팔락...

955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05:30

(딩굴딩굴)

956 시엔주 (8850885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11:58

(입을 변형하며 갱신)

957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13:49

엣....에엣....?! (동공지진)
어서와요 셴주~

958 시엔주 (8850885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14:38

안녕하세요 헤일리주~

959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19:21

넹넹 좋은 저녁이에요! 그런데 저 입을 변형하는 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0 시엔주 (8850885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22:05

그러게요 영아들에게는 정말 엄청난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저렇게 멋지게(?) 입을 변형할 수 있다니...

961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23:15

멋...멋진거에요..?! 무서운데...? (ㄷㄷㄷㄷㄷㄷ)

으아 배고프다..ㅠ

962 진주 (8318317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7:26:23

낙타 진주 낙타.

오늘은 바쁜일이 있어 잠시 들렀다가만 가!
나중에 이아나주 오면 말해주길 바래...! 내 마지막 소원이야..!오늘 한정

963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27:14

낙타진주 어서오고~ 잘 가요~ 이아나주가 오면 얘기할게요! 나중에 봐요~

964 시엔주 (8850885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30:21

진주 어서와요! 그리고 잘 가요! 이아나주 오면 얘기해드리겠슴다!

그리고 전 사라져용......(파스슥)

965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34:42

셴주도 나중에 봐요~

966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7:39:13

집... 집에 보내줘어.....

생존신ㄱ고 하고 가~

967 헤일리주 (2842492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7:42:45

핫 ㅇㅁㅇ ..! 힘내요 비류주! 이따봐요~

968 리타주 (676504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8:59:24

일상 구해요( ˙༥˙ )~~~~~~~~~예에에

969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9:01:17

캐앱이 갱싱합니다아...(흐늘) 다들 안녕하세요오..

일상이라... (손내밀기..?)

970 유현주 (5260118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9:03:42

나이번주 내내바쁜데 느와르이벤트 좀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971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9:06:43

으음.. 다음주도 au이벤트인데 다른 걸로 바꾼다거든요!

그 주는.. 수요일에 선거 하고 나서 쉬니까..라곤 해도 주말에 본편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간단한 이벤트 같은 걸 한다거나. 하는 느낌이려나요..

972 유현주 (5260118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9:09:31

이번주 다음주는 이제 막바지기간이다보니 즐길시간이 턱없이부족하네 힝힝...

973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9:13:48

아무래도 시험기간이라서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 것도 있기는 하니까욤...

아. 문어 맛있겠다... 낙지볶음이라도..

974 리타주 (676504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9:28:56

헉 다음주도 AU면 새로운 AU 하는건가요??

975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9:36:07

네엡. 느와르를 빼고 목록의 걸로 다이스를 돌리는 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는 감을 잡기 위한 간단한 수업이벤트..를 할 생각이....입니다?

976 리타주 (676504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9:43:07

저 바본가봐요 목록을 까먹은거 같아요 ;

977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9:45:25

위키에 있습니다! 스토리 란에 있어욥.

978 라야! ◆AeC0c6uLoc (2020624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9:45:37

레온 "갓파더" 베르투스

수년전 뒤세계를 장악한 베르투스 패밀리의 보스 레온 베르투스의 하나뿐인 외동딸...이 아니라 레온 베르투스 본인. 세간에 알려진 레온 베르투스는 대역이자 직속간부이며, 본인의 성장이 어느시점부터 멈춘걸 적극적으로 이용해 위장전술을 하고 있을뿐이다. 베르투스 패밀리의 특징이라면 유달리 차량에 많이 투자한다는 것인데, 보통 여기까지는 그냥 우스갯소리로 들리지만, 차량 지붕위에 기관총을 얹고 돌진해오는 베르투스 패밀리들을 보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바람구멍이 나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979 라야! ◆AeC0c6uLoc (2020624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9:46:16

장악한이 아니라 장악 했다가 지금은 세력을 물린...

980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9:48:55

어서와요 라야주!

981 비류주 (6029832E+5)

2018-06-07 (거의 끝나감) 19:53:43

퇴그으으은중.......! 갱신!
다들 안녀엉!!!

982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19:55:53

다들 안녕하세요오..!

983 헤일리주 (6234591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0:03:09

짬갱~~이에요~~~ 히이 더어요 이이윽

984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20:10:41

다아들 어서와요오.. 요즘 왜이리 기운이 없는 건지 모르겧......(감기기운)

여름에 문화회관 수업을 신청할까..라는 생각이 드네욤..(고개끄덕)

985 헤일리주 (6234591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0:16:43

안녕이에요 캡틴~
문화회관이라...끌리는게 있다면 해보는것도 좋겠네요ㅎ 전 그런 거 할 시간에 잠을..휴식을....!

986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20:21:57

제과...자격증 수업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헤헤헤.. 집에서 못하는 제과제빵을 시험보는 거라지만 맘껏 할 기회..라곤 해도 필기부터 시작하니..그게 문제지만요..(흐릿)

987 헤일리주 (6234591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0:29:37

오오 제과제빵~~! ㅋㅋ 이참에 자격증 따버리세요 캡틴!

988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20:35:46

필기가 문제지만요..(흐릿)

물론 실기가 만만하단 건 아니지만요..

989 헤일리주 (6234591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0:38:08

공부..하면 되겠죠! 할 수 있을거에요~

990 프란츠주 (6009973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0:44:00

갱신만 하고 가야겠네요.. 슬슬 시험기간이라 시간이..

991 헤일리주 (6234591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0:45:21

프란츠주 어서오구~ 시험...화이팅입니다요!!!

992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20:47:23

어서와요 프란츠주! 시험 화이팅이예요!

993 헤일리주 (6234591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1:03:18

전체적으로 한적하면서 음...긴장감이 돈달까요..?

994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21:07:55

그러려나요..(고개갸웃)

천천히지만 일상 하실 분?

995 헤일리주 (6234591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1:10:54

저어가 일단은 돌릴 수 있지만요..?

996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21:13:36

음음... 아라라던가도 있습니다. 아니면 르투아르라던가요?

파티중이니 만난다던가도 가능하죠...

본편에 비하면 좀 더 솔직한 편이고.... 좀 덜 나쁜 상태입니다(고개끄덕)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 본다던가요?

997 헤일리주 (6234591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1:17:29

아라를 만나볼까 싶은데~ 음..일단 좀 기다려볼까요? 한 30분까지?

998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21:20:17

그렇게 하죠. 생각해보니까 시험기간이라서 저조하긴 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손 잘 닦고 설거지나 해야지...(설거지 미리 안해두면 귀찮.

999 헤일리주 (6234591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1:22:10

다녀와용~~~

1000 이름 없음◆SFYOFnBq1A (2340618E+6)

2018-06-07 (거의 끝나감) 21:41:00

그리고 천을 먹는다!

리갱합니다아.. 음음.. 더 없다면 돌려도 괜찮지 않으려나요?

오늘은 왠지 멀티도 가능할 것 같은 기분!(초콜릿 하나를 먹어서 그렇다 카더라)

1001 헤일리주 (6234591E+5)

2018-06-07 (거의 끝나감) 21:41:36

홍홍 그럼 돌려볼까요?
일단 이사부터 갑시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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