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7935001>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1. 애꿎은 피해 :: 1001

앨리! 앨리! 피해를 받아 무얼 하니.. ◆SFYOFnBq1A

2018-06-02 19:23:11 - 2018-06-05 00:13:08

0 앨리! 앨리! 피해를 받아 무얼 하니.. ◆SFYOFnBq1A (8657689E+5)

2018-06-02 (파란날) 19:23:11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7775532>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99가 나와서 당혹한 캡입니다!

1 헤일리주 (3932991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4:31

이아나주네 강아지는 긔엽습니다

2 비류주 (03714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4:46

앗 새집!!!!(킁킁)

3 비류주 (03714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5:37

헤일리주 1001에 1까지 먹었네. ㅊㅋㅊㅋ!

4 헤일리주 (3932991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6:51

>>3 (기쁨의 춤)(둠칫둠칫)

5 이름 없음 (4368944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7:17

앗 다들 어서와!

핱ㄱ...덥다...

모두에게 칭찬을 (개가) 받은 김에!

덥지만 잠깐 껴안고 돌아올게.

6 비류주 (03714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7:36

>>4 (사진찍기)(??????)

7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7:42

situplay>1527775532>998
아닛 낙타주라니 이봐! 낙타는 이 진주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8 비류주 (03714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8:15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낙타주 (070733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8:16

들켜버렸군요 ㅠㅠ

10 비류주 (03714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8:53

더읍다아.....!!!!!!
이아나주 다녀오구. 다들 어서와.

11 낙타주 (070733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9:23

>>7 ㅈㅅ합니다 그럼 전 쌍봉낙타를

12 낙타주 (070733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19:56

이아나주 다녀오세요!!

13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20:17

ㅋㅋㅋㅋ 쌍봉낙타라니 인정하겠다!

14 헤일리주 (3932991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6:21:17

>>6 (포즈잡음)(????????????)

아닣이 낙타주가 진주 아니었어요?!(혼-란) 쌍봉낙타라니! 낙타라니!

15 낙(리)타주 (070733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22:07

>>14 아니에요 말투가 달라요 ㅠㅠ

16 이아나주 (4368944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22:15

낙타가 가득해애앳!!!

내가 돌아왔다!

17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22:30

>>14
난 지금껏 낙타주란 이름을 쓴 경험이 없네.

18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23:41

이아나주 귀환을 축하한다!

19 비류주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6:29:14

아아 어장에 낙타가 가득해....(혼돈)

20 새우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06:43

새우와 시엔은 초성이 같새우 :3

21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18:37

컴으로 리갱

22 새우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20:25

비류주 안녕하새우 :3!!!

23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21:04

시엔주 안녕

24 새우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23:41

비류주 반갑새우!!!

25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23:59

아니 닉은 바꾸고;;;

26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32:15

새우주라는 이름칸보고 잠시 새우를 먹고 싶다고 생각해버렸네.. ;;

27 낙(리)타주 (070733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33:46

오늘 저녁은 새우버거로 결정했습니다 예에에

28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35:49

새웈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보다 리타주 새우버거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37:57

앗, 리타주 새우버거를 먹는건가.
나는 뭘 먹지..? 아 근데 진짜 새우 먹고 싶다...... 새우 튀김 먹을까. (의식의 흐름)

30 겐주 (721342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41:51

저는 오늘 저녁으로 새우같이 생긴 흠, 감자튀김을 먹을겁니다

31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42:52

다들 새우... 새우새우... 새우를......

앗 그리고 전 잠시 사라져요ㅠㅠㅠ!

32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47:08

다들 어서와. 시엔주 다녀오고.

33 낙(리)타주 (070733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48:18

머리 하고 나니 맘이 평화롭네요 일상구해요\( ˙▿˙ )/~~

34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50:56

앗...... 일상?? (좀비)

리타주 나랑 할래? (콕콕콕(눈빛

35 헤일리주 (3932991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7:57:36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깨어보니 강아지가 가슴팍에 올라와 있네요 이 개shake it....
갱신~

36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7:59:01

헤일리주 어서와 ...... 아니.. 강아지 녀석...

37 헤일리주 (3932991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8:02:40

어쩐지 답답하고 무겁고 덥더라니......덤으로 눈 뜨니 시커먼 몸뚱이가 보여서 더 놀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04:12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강아지녀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떴는데 새까만게 보이면 순간 움찔하긴 하지.

39 헤일리주 (3932991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8:06: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 뜬 순간 시야가 시커매서 으어아으아아ㅏ (퍼덕퍼덕);;;;; 그랬더니 강아지도 놀래서 완전 억울한 눈으로 저 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력이 나빠서 갓 깼을 땐 진짜 뭉그러진 색 밖에 안 보이거든요... 거기에 시커먼게 보이니 ㅋㅋㅋㅋㅋㅋ

40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07: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퍼덕퍼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 녀석.. 억울하더라도 그 위에 올라가 있으면 안되지....ㅋㅋㅋㅋㅋㅋㅋ

41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09:53

햇빛에 너무 오래 있었나. 뒷목이 좀 차다.

조금만 쉬고 올게.

42 헤일리주 (3932991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8:11:10

혼자 있었으니 망정이지...누가 봤으면 평생 흑역사로 남을 뻔...

네넹 푹 쉬어요 비류주~~~

43 이아나주 (938602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20:09

>>41 저런.... 요새 자외선 많아서 조심해야 해!

잘 다녀와 비류주!

>>39 어엌ㅋㅋㅋㅋㅋ그거 엄청 귀엽고... 굉장히 놀랄 일이지! 상상하니까 귀엽다!

44 낙(리)타주 (02313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21:12

>>34 전 쪼으니 언제든지 돌아오시면 리타주 나온나!!!!! 를 외쳐주세용! 다녀오세요 비류주\(^ω^)/~~~~~

45 낙(리)타주 (02313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21:39

아 드디어 반바지를 샀습니다 살았다

46 헤일리주 (3932991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8:36:34


멋쥔녀석이지!

47 진주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44:21

진주 설명.

낙타를 기반으로 갱신을 하는

진★주☆녀★석이지

48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47:15

......(동공)

리갱할게! 일단 시간이 애매해서 리타주 나온나! 를 할수가 없다.. (동공22

49 이름 없음◆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47:49

(일 마치고 잠)(지금 깸)(알람 맞춰둬서 다행임)

개앵신합니다아아....다들 안녕하세여...(흐늘)
잠에 절어있는 몸...깨우기 위해...(흐느적)

50 낙(리)타주 (02313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49:10

헉 이제보니 좀있음 7시!!!! 모밀 먹고 갱신합니다 아 살것같다!!!!

51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49:31

리타주 캡 어서와

52 이름 없음◆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8:54:20

다들 안녕하세요... 더위가 장난아니네요.... 이젠 구조물 철거해야겠어여..

53 이름 없음◆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01:34

체크를 7시 반까지 받겠습니다!

54 낙(리)타주 (02313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02:05

예에에 리타 체크합니다!

55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02:24

낙ㅋㅋㅋㅋㅋ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류 체크

56 낙(리)타주 (02313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03:38

진주께서 낙타=진이라 도장 쾅ㅋ오쾅 눌러주셨기때문에 저는 쌍봉낙타입니다 예에에에에

57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06:26

예에에에에에에~ 쌍봉낙탘ㅋㅋㅋㅋ 뭔가 엄청나게 세세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07:36

갱신과 체크!
중간에 밥먹어야해서 답레 못 올릴수도 있어요..!

59 진주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07:42

체크체크
오늘은 얼마나 살아남을까..?


성운의 유리병 : 꺄아아아아아
변환 로브 : 꺄아아아아아아
접이배 : 끼야아아아아아아
와나장갑 : 와나아아아아아아

60 이아나주 (938602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08:17

이아나 체크!

61 이름 없음◆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11:23


이아나
비류
리타
프란츠 체크되었습니다!

???: 자비로운 자여...

62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13:29

다들 어서오라구 ~

63 유현주 (40981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14:10

오늘은 진자 참가무리.. 관전은 할지도.

64 헤일리주 (64596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16:15

더어어어어어(녹음)

체크체크입니다요!

65 이름 없음◆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18:21

체크되었습니다!

66 헤일리주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9:22:02

과연 무사히 끝날것인가... 기대되네요!

67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22:32

비류얔ㅋㅋㅋㅋㅋㅋㅋㅋ구르자!!! (비류:오너의 A수치는 어떻게 되나)

68 이름 없음◆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30:48

난입시에는 체크하고 해주세요! 시작합니다!

69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34:02

우웁 피자를 삼켜야 하는데.. 두근두근ㄴ..

70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34:33

유현의 격정의 화살은 로라시아에게 닿는다 하여도 큰 효과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유현에게 흘러들어온 감정을 제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실책에 가까웠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현재 에버노트의 아이템 설명이 싹 날아가서 위키에 없으면 뭐였는지도 까먹어서... 오늘 참가 못하신다니..일단은 애매하게 처리하였습니다!)
로라시아는 세하의 탄환을 보고는 그냥 귀찮다는 듯 손을 휘적거렸고, 두 발의 탄환은 사라졌습니다. 다만 하나의 탄환은 그의 뺨을 살짝 스치었군요. 비릿한 웃음을 희미하게 띄우며, 그는 앨리를 남겨두고

"이 몸은 먼저 사라지겠노라."
라면서 발끝부터 천천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이아나의 힐이 앨리에게도 통하여 그는 15만 하고도 1250의 체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다만..

날개가 달리고 한층 거대해진 앨리가 캐릭터들을 향해 어째서인지 고통스러운.이라는 듯한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울음소리를 내며 불을 내뿜지만 진이 이전에 친 방어막 때문에 무위로 돌아가는군요.

그러고보니. 아직 진의 순간이동 인챈트와 전기 인챈트가 아직 붙어있기는 하네요.
진에게 성운의 유리병과 로브가 속삭이는 목소리그 희미하고 띄엄띄엄 들립니다.
-...를 주어서..
-그녀가 ..할거야..
-대답.. 잘 해야..

앨리를 공격할 시간이로군요. 달을 배경으로 거대한 앨리가 ㅇ떠올라 공격을 했답니다.

르투아르는 창을 세 개소환하여 공격을 시작했어요.
.dice 0 10. = 3
명중 개수
.dice 1 3. = 2

앨리(강화)

HP 151250
MA수치 900/16000(공격력 8천)
강화로 인해 모든 공격 데미지 450 경감.(M수치 절반)

//기본 다이스
.dice 0 10. = 9
6이상 성공
0은 크리티컬
그 외 특수 다이스.(인챈트 등)

71 헤일리주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9:34:43

프란츠주 ㅋㅋㅋ 그러다 체해요! 꼭꼭 씹어 삼켜요!

72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35:34

앗 르투아르쟝 실패했어. 어쩔 수 없지.

73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36:22

열심히 씹고 있지용++
프란츠주(이)가 사이다(을)를 사용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74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38:27

그래도 첫 공격은 진의 방어막 인챈트로 막혔릅니다!

8시 10ㅂㄴ까지 받을게여!

75 이아나주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2:15


"아......"

괴로워하고 있다. 그렇다는건....

"제가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차라리 일찍 끝내주는게 더 좋다는 것을 안것일까? 그녀는 빨리 납득을 하고 인챈트 스크롤을 하나 꺼내어 석장의 인첸트를 번개로 바꾸어 앨리를 공격하며 노래를 시작한다.

'리그트님께서 불쌍히 여기사... 네 다음생이 편하기를.'

76 유현주 (40981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3:38


"화살은 만들 거야."
"그러나 같은 것을 느끼게 되는 법. 주의할지어다."

-화살에 찔린(살짝 찔려도 됨) 상대방은 강렬한 감정에 휩싸입니다!(현재 감정-발견한 자의 감정들)
-사용자와 피험자는 감정의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렬한 감정은 공유되지 않습니다.
-화살통에 든 화살은 12개이며 한 개는 한 명에게 쓸 수 있습니다. 쓰고 충전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특정 조건 해금시..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화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격정의 특성상 상대가 차분한 이이거나. 화를 눌러놓는 상대일 때 효과가 큽니다.

이거야. 근데 차피 참여못하니 상관없을듯..

77 리타 라이프니츠 (126101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3:38

더 개빡치고 더 짜증나는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의 앨리씨! 날개가 왜 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니가 쪼끄만 모습이 더 보기 좋다고 생각한다! 마침 너한테 비 장 의 무 기가 있으니 오늘 한번 제대로 결판을 내자! 무엇보다 난 빨리 숙소에 가고 싶다! 냅다 허공에 펜으로 글씨를 씀과 동시에 또박또박 문장을 외쳐나가기 시작했다.

"천 개의 회살이 대견(大犬)을 꿰뜷지어니, 하나는 피할지언정 모두를 피할 순 없으리라!"

어라. 웬일로 잘 발음이 됐다!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뜰 것 같다! 근데 설마 징쨔 천 개 나오는거 아니지???? 에이 설마! 이거 아바돈한텐 잘 안먹힌다며???? 믿습니다 징쨔????

M: 830 / A: 7670+200 / HP: 10000/10000

(!) 운명의 깃펜 사용!

78 비류 (공 : 159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3:40

로라시아라고 불린 이의 등장에, 누군가는 화를 냈고 누군가는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류는, 신발 끝으로 근처에 떨어진 자신의 장도의 손잡이를 툭 하고 차올려서 삭취검을 들지 않은 빈 손에 쥐고는 천천히 한쪽 어깨에는 일반적인 장도를, 다른 손에는 삭취검을 든 채로 로라시아가 앨리를 치료하고 사라지는 것을 바라본다.

웃기지. 죄과를 쌓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저리 행동하는 것이 말이야. 비류는 비스듬히 입가를 끌어올려 여유롭게 큭큭, 웃음을 흘렸다. 보물찾기로 얻은 스크롤로 만든 일회용 인챈트는 이미 사용했다. 그럼에도 그녀가 두려워하지 않고 웃는 것은, 하나였다. 자신은 왕의 변견. 목줄과 입마개가 채워져 있다면. 다른 걸 사용하면 된다.

삭취검은 잠시 보류.

"떨어져라."

하늘로 떠오르는 앨리를 향해 작게 중얼거린 그녀는 다리를 살짝 들어올린 뒤 바닥을 향해 쾅하고 내리찍으면서 거대하고 촘촘한 얼음으로 이루어진 가시들이 박힌 송곳 여러개가 솟아오르게 한다.

.dice 0 10. = 10

79 이아나주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3:57

>>75 이름 수정! 이아나(2500)-모두

버프 다이스! .dice 0 10. = 7

어제 스레주가 결과에서 -1이라고 했지만 일단 동시로 해볼게

80 리타 라이프니츠 (126101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4:03

>>77 .dice 0 10. = 6

81 리타 라이프니츠 (126101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4:21

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82 비류 (공 : 159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4:58

오 .... 다들 괜찮은데?

83 진주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5:42

흠... 순간이동 스크롤이 남아 있는데 반대로 바위에 앨리를 소환해 뒤집어 지게 해버릴수 있나요?

84 이아나주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6:12

오오... 오늘 다이스는 양호하다!

85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6:17

>>76 유현의 위키에 올려놔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위키에 없으면 제가 뭐라 반영하는 게.. 어렵거든요..

86 라야! ◆AeC0c6uLoc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6:19

다음 턴부터 난입 가능할까?

87 프란츠 - 앨리라니 누구세요?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6:33

그가 도착했을 즈음에는 이미 절반정도가 끝나있었다. 다른 실습장에서 막 뛰어왔는지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척봐도 강력해보이는 아바돈이 학생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쯤은 알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저 멀리서 로라시아가 사라지는 모습도.

" ..이게 무슨 상황이지? "

그렇게 혼잣말하던 그는 아바돈이 공격을 시작하자, 두 검을 뽑아들고 공격태세를 취했다. 섣불리 다가가도 되려나? 일단 인챈트를 발동한뒤, 아바돈에게 접근해 칼을 휘둘러 보기로 했다.

.dice 0 10. = 9

M 930/a 3350?(구슬효과는 적용되나요?) HP : 10000/10000
공격력 : 1675(인챈트 효과 +100)

88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6:49

>>83 그건 힘들 것 같아요. 앨리가 너무 커져서..(흐릿)

89 리타 라이프니츠 (126101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7:21

란츠형 입갤하시자마자 공격성공 실화??? 라야주 어서오세요!!

90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8:53

>>77 .dice 1 2. = 2

1일경우
.dice 1 100. = 71
.dice 5000 10000. = 6072

2일경우에는.. 공격실패 하나 빼고는 다 명중

>>86 네 가능합니다.

91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9:07

9다 9..!※감동
앨리에게 팩트☆미사일쏴도 적용이 되려나요?

92 진주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9:08

>>88
안타깝네 으음...
그럼 바위위에 있는 순간이동 스크롤을 작동시켜 앨리위로 다시 떨어트리는건?

93 유현주 (40981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9:26

위키에 수정해놨다 음.. 그럼 다시 사라지지.

94 비류 (공 : 159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9:36

라야주 어서와.

오늘은 스타트 다이스들이 다들 괜찮네?

앗, 다음 턴에 이아나의 실책이라는 단어에 비류가 반응해도 될까?

95 리타 라이프니츠 (126101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49:54

실화?

96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0:33

>>92 그건 가능합니다. 그거 가능해서 제가 스크롤이 남아있다. 라는 식으로 서술했거든요.

97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1만)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0:49

장소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또 한명의 상위 존재의 등장으로 공기가 달라졌다. 순조롭게 풀려가던 듯한 상황은 그의 등장으로 다시금 절벽으로 몰렸다.

"로라시아..."

누군가에게 얻어맞은 듯한 몰골을 한 그는 앨리에게 제 피를 먹였고 그 피를 먹은 앨리는 이전보다 더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정말 한숨밖에 안 나왔다.
그래도 어쩌겠어...

"해야지."

달을 등진 채 허공에 떠오른 앨리를 보며 나는 한 팔을 치켜들었다. 일단은 저 날개부터 갈라버릴 생각이었다.
라연이 있었다면 저번 실습처럼 불로 조져버렸을 수도 있지만......

"악!!"

다시 떠오른 생각에 열이 받아 악을 지르며 치켜든 팔을 홱 내렸다. 그러자 사방에서 굵직한 사슬들이 예리한 날붙이를 달고서 앨리의 날개로 쏘아졌다.

쌔애애액!

고막을 찢는 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공기가 변한 상공을 갈랐다.

.dice 0 10. = 5

98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1만)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2:18

다가아아앗!!!! (뿌숨)

99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2:35

>>91 써도 됩니다만.. 팩트를 모두 사실이야! 로 긍정해버리는 데다가 폭주모드라서 별 효과는 없을 겁니다. 전의상실을 강제로 막아놔서..

100 진주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3:25

>>96
가능하군!
저는 사용할때 반대의 위치에 있으면 불가능할까 생각한거 였어요!
그러니까 1과 2를 순간이동 스크롤을 붙여 놨을때 1을 이용해서 2를 소환하는것만 가능하다 같은것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2에 붙어 있어도 이동이 가능하군요!
흠 지식이 늘었다! 감사합니다!

101 비류 (공 : 159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3:59

세상에... 헤일리주... (토닥)

102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4:38

>>99 아하 고럼 팩트만 알고 빠져야겠네요.. 후란츠는 암것도 모르는 상태니. 답변 감사함다!

103 리타 라이프니츠 (126101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4:53

104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4:54

내가 로브와 별가루에게 물어보자 정말 대답해 왔다.
"뭐...뭐? 뭐라고? 주어서? 그녀? 대답? 제대로 대답해봐!"

약간 놀라 다시 잘 기울여 들어보려 하지만 안돼. 더이상 말이 없다...
...를 주어서? 뭘 주으라는건가? 아니면 누가 뭘 줬다고?
"뭔가 좀더 얘기 해줬으면 좋겠는데..."

일단 저녀석을 상대해야 한다.
그런데 보니 아직 순간이동 스크롤과 전기 스크롤이 남아있다.

바위는 다른곳에 떨어져 있다. 거기에서 순간이동 스크롤이 붙어 페어를 이루고 있다.
전기 스크롤은... 다시 다가가서 작동시켜야 겠지.

좋아. 바위에 순간이동 스크롤을 이용해 저녀석에게 다시 바위를 떨어트리자.
그리고 그 순간에 다가가 전기 스크롤을 작동시키는거다.

.dice 0 10. = 4

진의 능력치
M: 640 / A: 4640
체력 10000 / 10000
사용중인것
순간이동 스크롤 한 세트
전기스크롤(무기에 작동시킴. 두턴정도 지남)
전기스크롤(앨리의 몸위에 붙여둠)
방어막 스크롤(두개를 사용)

/스크롤은 일회용이긴 하지만 한번의 전투동안은 지속 될 정도 인가요? 다행이네요!

105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5:43

106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5:43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저번에 앨리 공격하는거 크리 말고는 다 실패야? 실패? 실패?

107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8:06

아앗 지각생 체크합니다!

108 이아나주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8:41

>>94 앗 이제봣어! 응 반응해도 괜찮을 것 같아

109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19:59:20

인디고주도 체크합니다!

110 비류주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00:29

>>108 반응이라기는 뭐하지만... (동공 아무튼 알았어!

111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01:39

아 다 올라왔네요!

112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03:35

이아나의 공격과 버프는 성공하였습니다. 모두에게 힘이 충만함이 느껴지나요?

르투아르의 창은 빗나갔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공격은. 운명의 깃펜의 효과로 인하여 모두가 명중하였습니다. 천 개의 창이 꿰뚫지는 아니하였지만, 하나를 피하는 대신 다른 모두의 공격을 얻어맞는 효능이었지만요. 허공에 쓰여진 글자가 빛나더니 타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방어막이 깨져 앨리도 그들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되었지요.

.dice 1 10. = 10
광역적인 얼음의 참격이로군요.

르투아르도 그녀의 창을 소환해두려고 합니다. 공격을 하지 않는 대신. 창을 더 소환할 수 있지요. (3개 소환)
아바돈의 공격을 피하려고 합니다.
.dice 0 10. = 9

앨리
hp. 133230
ma수치 900/16000(공격력 8천)
강화로 450씩 경감

113 이아나주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04:01

좋아 프란츠주도 왔으니..... 그 브금을 해금해야겟군!!!!

114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04:39

?! 무슨 브금이죠..??!

115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07:54

....전 바보예요! 8시 40분까지 받을게요!

116 진주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08:51

멋지다!!!! 운명의 깃펜!!!

117 진주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09:16

>>115
저도 바보예요! 써오겠습니다!

118 리타 라이프니츠 (798958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2:29

역시 아바돈 상대론 드럽게 안 맞네! 화살 날라가라니까 화살이 아니라 전혀 다른데 효과가 갔다! 그리고 이젠 웬 멍멍이가 얼음공격을 하려고 한다! 팔 뜷리는 정도야 아무래도 좋으니 저 비러머글 멍멍이의 목에 구멍을 내주고 말테다!

"간댜아아아아아아아아!!!!!!!!!! "

냅다 창을 쥐고 멍멍이의 옆(왼쪽)으로 뛰다 점프해 위에서 아래로 창을 들이꽂으려 시도했다. 난 내 자가재생을 믿는다!!!!! 가랏 창창이!

M: 830 / A: 7670+200 / HP: 10000/10000

.dice 0 10. = 5

119 리타 라이프니츠 (798958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2:51

ㅡㅡ

120 프란츠 - 앨리라면 얼음이군요!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2:54

그는 공격을 마친 후 살짝 뒤로 빠져 아바돈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비록 이아나의 버프가 모두에게 적용되기는 했지만, 아바돈의 공격때문에 섣불리 접근할수 없을 것 같았다. 그는 일단 공격을 피하려 시도한뒤, 아무 인챈트 스크롤이나 짧은 검에 사용하려 했다.

그렇게 펼쳐본 스크롤에는
'일기가 좋은 밤. 진흙같이 어두운 밤.
아니다 이 악마야. 내 앞에서 사라지지..'

..일단 적용해보자. 그는 인챈트를 적용해 녹색 빛이 나는 짧은 검을 휘둘러 아바돈을 향해 검기를 발사했다.

M : 930/A : 3350/HP : 10000/10000

.dice 0 10. = 6 (공격대신에 인챈트 성공 다이스)
.dice 0 10. = 1 (회피 다이스)

그린랜턴 빛!
(dice 1 10 에서 4이상이 나오면 성공.(상위종에게는 6이상)
2턴간 적은 섬광효과. 공격 다이스값 (dice 0 10을 굴린 값을 말한다.) 에서 2를 뺀다. (상위종은 1만 뺀다.) 크리티컬은 위력을 감소시킨다.)

121 리타 라이프니츠 (798958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3:19

다갓 싸울래요?

122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3:22

프란츠 >>돌연사<<

123 리타 라이프니츠 (798958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4:13

란츠형 리타의 자가재생을 믿어요 (주의: 팔 잘린건 안됨)

124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4:49

믿습니다.. 믿습니다..ㅠㅠ

125 비류 (공 : 1590 / 체 : 1만)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4:54

M: 830 / A: 2180(구슬효과 + 1000)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는 이미 지금 허공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앨리라는 녀석을 처음 조우했을 때에 줄곧 노래를 부르던 목소리여서 익숙했다. 비류는 그쪽으로 슬금 시선을 옮겨서 이아나를 바라봤다. 삭취검을 역수로 쥐고 있는 터라, 그녀는 제 머리를 쓸어올렸고 이내 큭큭, 하고 여유롭고 느긋한 웃음을 흘린다.

광역적인 얼음의 참격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것을 막을 생각이 없어보였다.

"누구든지 실책은 저지르는 법이지. 그대, 인간이라면 말이다."

혼잣말처럼 말을 중얼거리면서 어깨에 걸치고 있던 장도를 그대로 횡으로 베어내자 주먹보다 조금 더 작은 얼음 알갱이들이 촘촘한 가시가 잔뜩 달린 조그마한 화살촉 모양으로 바뀌더니 앨리의 날개를 향해 쏘아졌다. 조금 헝크러진 새하얀 머리카락 사이의 눈동자에 살기등등한 이채가 감돌았다.

.dice 0 10. = 8

126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5:17


"...최대한 빨리 끝내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녀는 자비로우면서도 잔인한... 그러니까 당하는 사람에게는 위선적으로 보이는 눈동자를 실눈에 숨기며 노래를 하였다.

"To wait is a blasphemy
(지체함은 신성모독이라)
Therefore, achieve perfection through the holy water of our sacred ritual
(그러니 너희는 거룩한 의식을 거룩한 물로 깨끗케하라)
The mistery, beset by water of life, is not complete
(의문들이란 생명수로 완성되지 않은 것들이니)
To fear what has been unravelled
(피를 통해 풀려난 것을 두려워하라)
Discerned the fear
(너희가 알고있는 두려움은)
What has been unravelled through the blood
(피를 통하여 전염된 것이니)"

그녀는 고개를 떨굴 뻔 하였지만 독하게 마음을 먹고 다시 노래를 불렀다.

"To wait...... is a blasphemy."

버프! .dice 0 10. = 8

127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1만)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5:34

하늘로 끝없이 솟구친 그림자의 사슬은 제대로 날개가 뚫은 듯 했다. 저쪽에서 누가 뭘 한 거 같은데, 그 효과인 듯 했다.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팽팽하게 당겨진 사슬이 날 선 쇳소리를 내며 철컹였다. 다음으로 공격을 이어가려다 문득, 제자리에 멈춘 채 하늘을 보았다. 새카만 밤하늘을.

"......"

길지 않았다. 실제로 몇 초에 지나지 않았지만 왠지 길게 느껴졌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건만.
그 사이 앨리가 반격을 해왔다. 전체를 아우르는 얼음이 지면을 향해 번뜩이고 있었다.

"....하."

나는 피할 생각 없이 다시금 그림자를 일으켜 거대한, 가히 앨리의 몸집에 견줄만한 거대한 낫을 만들었다. 만듬과 동시에 그것을 앨리에게 휘둘렀다.

사아아아아-

낫의 날이 허공을 가르고, 그로 인해 몰아치는 바람에 의해 주변 나무들의 나뭇잎이 한가득 흩날렸다.

.dice 0 10. = 6

128 공대 파괴범 ― 공격력: 2220 | 체력: 7500/10000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6:01

날았다!

커다란 날개가 불어 내는 바람에 눈살을 찌푸렸다. 앞머리가 휘날려 이마가 서늘해졌다. 크리드와 상대하고 있던 자는 어느샌가 가고 없었고, 전에 보았던 침입자도 아바돈을 강화시키고 사라졌다. 덕분에 저 아바돈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지만, 이대로라면 나는 손끝 하나 댈 수 없다. 아바돈이 무서운 냉기를 벼려 내어 우리를 베어 버리려고 했지만, 이제 뜸을 들일 수는 없다.

꽤나 높은 곳에 있어서 반죽을 최대한 뻗어도 닿기 어려워 보였다. 성공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흙에서 기둥을 세우고 옆면에 계단을 녹여 내어 그리로 뛰어 올라갔다. 내 능력의 범위는 4미터에서 5미터 정도. 최소한의 사정거리에만 닿으면, 허공에 뜬 아바돈을 반죽을 늘려 잡아챌 수 있다. 홀로그램과 실습할 때도 시도한 적 있었던 기술이다. 사실 반죽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끌어당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목을 붙잡은 반죽에 이어진 기둥을 쓰러뜨린다거나 해서 끌어내리는 힘이 추가로 필요하다만.

“낙하시킵니다!” 나는 외쳤다.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요!”

흙 기둥에서 반죽을 뻗어 아바돈의 발목을 감싸고, 잽싸게 계단을 내려가며 기둥의 중간 부분을 녹였다.

발목 잡아채기: .dice 0 10. = 8

129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6:16

녀석의 공격은 확실히 위협적이다!
일단 다들 알아서 피하도록 해야 겠다.

능력으로 다리를 강화해 빠르게 움직여 놈의 공격을 피해보려 한다.

별가루는 이미 진입할때 써서 사용못한다.
그러면...
일단 비슷하게 놈의 공격을 막아볼 방법을 찾아봐야 겠다.
한번 정도면 좋을것이다.

재빨리 옆으로 빠져 변용의 로브로 투명해진다.

눈에 안띄니 내가 다가가는줄 모를거다.
투명해져서 다시 놈의 몸위로 뛰어올라가 놈의 입가 주변에 방어막 스크롤을 붙이려 시도해 본다.
아마 한번정도는 적의 공격을 막아줄까?

.dice 0 10. = 3

진의 능력치
M: 640 / A: 4640
체력 10000 / 10000
사용중인것
순간이동 스크롤 한 세트(사용되었는데 또 사용가능한지는 모르겠음)
전기스크롤(무기에 작동시킴. 세턴정도 지남)
전기스크롤(앨리의 몸위에 붙여둠- 사용됨)
방어막 스크롤(세개를 사용. 두개 파괴됨. 하나 사용 예정?)

130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1만)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6:28

아 잘려도 되요! 성배주 한잔 하면 완벽 복구됨!

131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6:32

다음 턴부터 참여 가능할까오... 아 그리고 이아나가 carol of the old ones 부르는 거 보고싶어... 요...

132 리타 라이프니츠 (798958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6:39

공대 파괴범 무엇 ㅋㅋㅋㅋ

133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6:56

오늘도 초반에는 다갓께서 8을 많이 뿌리시는군요.

134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7:07

로렌스으으으으으.. 이 브금이었군여..ㅜㅜㅜ

135 비류 (공 : 1590 / 체 : 1만)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7:48

공대 파괴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6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7:51

... 누가 나 대신 다이스 굴려줄수는 없을까?

137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19:24

>>132
공대원들: 1페 끝났네요. 컷씬 보고 노멀 루트 진행하죠.
인디고: 스킵하고 하드 갈까요?? (녹이기)
공대원들: ...!!@!>!/!!!!@!@!!//!!

이런 느낌...?

138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0:30

>>126 비류의 말에 대한 반응만 추가!//

그녀는 노래를 멈출 수 없기에 석장을 굳게 쥐며 그녀의 말을 들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난 역시 로머가 되긴 글렀나...? 그래도, 일단은 지금에 집중해야겟지.'

난 모두를 지원하는 컨트롤러니까.

139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1:40


리로이ㅣㅣㅣㅣ

140 이아나주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1:43

>>131 추천 고마워! 그럼 다음턴에는 그걸로 해볼게!

141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4:06

>>140
않이 잠깐 그건 안돼요;;; 제가 순간 맛이 가서 의식의 흐름으로 레스친듯;;; 크툴루틱한 그 노래만은 안됌;;;;;;;

142 이아나주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5:13

>>141 (잔혹한 천사의 태제도 부르게 한 사람)

일단 들어볼래!

143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5:23

진짜 약간 장난식으로 그거 던졌는데;;; 어;;;;; 순간 듣다가 어... 이거 이아나가 부르면 어떤 효과가 나오려나...? 헤헤... 하고 맛이 가서 타자친것같음;;;;;;;

144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5:45

>>142
https://wcipe83.blog.me/220894021391

가사 번역본...

145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6:11

아 네. 시엔주 다음턴부터 참옇면 됩니다!

146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1만)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6:40

버프가 버프 아니게되어버렷.....!

산치를 깎아서 체력을 보충하나요 ㄷㄷㄷㄷㄷ

147 라야! ◆AeC0c6uLoc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7:08

"나 없는 사이에 무슨 재밋는 일을 하나 했더니...!"

공국의 일을 막고 오자마자 곧바로 학원으로 달려와 실습장까지 최고속도로 비행해서 찾아와봤더니, 이정도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대로 착륙하면 보나마나 팀원들 자리에 들이 밭을테고, 나는 하는 수 없이 여기 올때 빌려온 슬루프라도 갖다 박는 수 밖에. 나는 핸들을 꺾어 저 이상한 얼음쟁이의 얼굴에 최대출력 엔진으로 갖다 박도록 내버려두고, 곧바로 조타실에서 빠져나와 날아서 팀원들 쪽으로 합류했다.

.dice 0 10. = 1

148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7:23

그런데 다이스 실패 했으면... 체력 2000되는건가

149 라야! ◆AeC0c6uLoc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7:40

...어, 여러분 배가 폭발할 예정입니다, 조심하세요.

150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8:15

김리타: 라야!!!!!!!!!!!!! (절규)

151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28:51

152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0:51

>>149
(진 사망)
(사망 이유 아바돈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날아오는 배에 깔려 사망)

153 비류 (공 : 1590 / 체 : 1만)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1:21

....아니 라야.......?

154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1:25

간트리터....!!! 태사다르!!!!!!!!

으악... 안돼... 느낌표를 쓸 수밖에 없어....

155 이아나주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1:45

>>144 (유툽에서 들어보고옴)

....좋은 노래인데? (씨익)

이아나: 악마가 여기있어요!!!!!!

156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1만)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2:05

와아아아우.........(절레절레)

157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2:32

진, 르투아르 빼고 모두가 공격에 맞았습니다!

위험수치
-인디고(딱 죽기 직전)(사실은 마이너스지만..) 치유가 시급함
나머지
2천+여러분의 m수치 가 남습니다!

치유가 가능한 이의 포션(각자 하나씩은 기본적으로 지급됨)(9999 기준이라 8~9천 가량을 회복할 수 있음)이나 치유를 지닌자의 능력을 사용하세요!

헤일리와 인디고, 비류의 공격으로 날개가 기우뚱하고 고도가 낮아졌지만 아직까지는 공중에 유유히 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공격을 위해 날개에서 거대한 돌풍을 일으키려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프란츠의 인챈트로 눈이 섬광에 뒤덮였군요.

.dice 1 10. = 6
섬광효과로 2를 뺌

르투아르는 아까 소환해둔 3개에 3개를 더해 6개를 쏘아보내려 합니다.
.dice 0 10. = 3
.dice 1 6. = 4

아쉽게도 진은 붙이는 데 실패하였습니다.

라야의 핸들응 꺾은 것은 섬광 효과로 박지는 않았지만. 그것의 시선을 그쪽으로 돌리는 것에는 성공하였습니다.

앨리
123420
MA수치 900/1만 6천(공격력 8천)

//9시 10분까지 받겠습니다!
피하면서 공격 가능합니다! 다이스를 두 개 굴려야 할지도 모르지만요..

158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2:49

>>155
(동공지진)좋은 노래라니......?

159 이아나주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2:50

>>152 ....아앗...

이렇게된거 다시 스크롤 써서 힐해야지!!!

160 라야! ◆AeC0c6uLoc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2:53

공국_후계자의_돈지랄.TXT

161 비류 (공 : 1590 / 체 : 1만)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3:13

>>155 악마를 보았다.jpg

162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1만)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4:27

>>155 악마다....악마가 나타났다...!

힐러가 둘이나 있어서 성배는 필요 없겠네요 :3

163 비류 (공 : 1590 / 체 : 1만)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4:30

체력 남은 건 2천+m수치를 더하면 되는거야 캡?

164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5:01

... 어 왜 진이 안 맞았죠?

165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5:08

캡틴 김리타 팔 다리 중 어디가 짤렸나요?

166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5:45

아 맞다 캡틴

이 자리에서 성배에 피 담아 마셔도 체력 회복되요?

167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5:54

>>165
무슨 무서운 소리를...!

168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6:04

너무 태연하게 어디 짤렸는질 물어보는 저도 참 오짐

169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6:26

콜록콜록.. 프란츠는 포션 마시고 자생합니다!

170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6:27

>>167 이거 중요합니다 경상/중상 나눠야해서 ㅠ..

171 비류 (공 : 1590 / 체 : 1만)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7:10

이야.. 순식간에 체력 훅 갔네...

172 라야! (ATK :4845)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7:49

"인디!"

이런, 좀 많이 위험한데...! 잽싸게 인디쪽으로 펜던트를 집어던져 분신을 생성하고, 곧바로 인디 주변을 덮는 돔 형태의 배리어를 분신이 전개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 본체님께선 아직 할 일이 남았지...!

"모두, 체력회복 포션을 마셔!"

곧바로 여기있는 팀원 모두에게 생체 보호막을 둘러주었다. 이거면 다음에 뭐가와도 괜찮을거야...!

173 비류 (공 : 15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7:52

음... 설마 죽겠어 (?)

174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8:51


"..........힐 하겟습니다!"

배가....어? 뭐가 어떻게 된거지 싶던 차에 인디고가 위험하자 곧바로 인디고에게 뛰어가 인첸트 스크롤로 다시 석장의 인첸트를 치유로 바꿔서 노래를 부른다.

"十余り二つ今日超えて
"토오아마리후타츠쿄오코에테
"열흘하고도 두 날의 오늘을 넘으니

果ては夢か 幻か
하테와유메카 마보로시카
그 끝은 꿈이냐 환영이냐

さあさ 今宵お聞かせたまふのは
사아사 코요이오키카세타마후노와
자자, 오늘밤 들려주실 것은

修羅と散る物語..."
슈라토치루모노가타리..."
수라와 꽃 지는 이야기..."

.dice 0 10. = 7

175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39:20

>>163 그렇습니다!

>>165 둘 중 하나는 얼어붙어 떨어져나가지 않았을까요?

>>166 넵.

176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0:03

투명한 거엔 딱히 공격하지 않거든요!

177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0:17

>>175

178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0:25

악 포션 까먹었다....!!!!

....한 턴만 버텨라 이아나....

179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2:29

>>176
그나마 다행이구나..!
아 순간이동 스크롤의 언급은 없는데 이제는 사용 불가?

180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3:33

>>179 가능은 하지만 공격과 동시에 사용은 힘들 거예요! 아니면 가능은 하되 결과값에서 2를 뺀다던가..

181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4:34

>>180
그럼 앨리위로 뛰어 올라가 거대한 방어막으로 둘러 싸게한다은 안에 바위를 소환해서 무게추처럼 떨어지게 한다 같은건 되나요?

182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5:25

>>181 가능은 하지만 다이스값에 따라 성공실패는 갈릴 거예요.

183 프란츠 - 탱님 뒷검기가 ㅇ으악가ㅏ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5:41

" 커헉. 콜록콜록.. "

아마 참격을 피하고 싶었겠지만, 인챈트를 적용하려 하는 바람에 잘 되지 않은 모양이다. 그는 참격을 맞고 뒤로 크게 날아갔다. 상처는 작지 않았으나 그는 비틀대면서도 일어났다. 다행히도 검기는 무사히 아바돈에게 명중했고, 그 덕분에 아바돈의 공격은 성공하지 못한 듯 했다.

조그마한 가방에서 포션을 꺼낸뒤, 일단 아무렇게나 마시며 달려나갔다. 한 손에는 두개의 검을 합쳐 다시 하나로 만든 검이 들려있다. 그는 불 인챈트를 적용한 쪽의 칼날을 아바돈에게 휘둘렀다.

M : 930 A : 3350(공격력 : 1675+인챈트 100) 체력 : 2930/10000

포션 1개 소모.
.dice 0 10. = 8(공격 다이스)

184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6:06

>>182
알겠습니다! 일단 시도는 해봐야지...
이번에도 실패가 나오겠어?

185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6:15

"포셔능 피료업써! "

난 내가 아라서 하께!!!! 왜 팔이 한 쪽밖에 없냐 했더니 아까 그 비러머글 얼음때문에 팔이 얼어 쥬거따! 타임 리밋을 넘기면 진짜 끝장이기때문에 최대한 자가재생에 집중하기로 했다. 팔이 회복되는대로 다시 그 펜을 써보자. 아무튼 이걸 쓰면 다른 사람들 팔은 치료하긴 글른거다. 어쩔 수가 없다 지금 내 팔이 짤린거같거든!!!!!!!!

M: 830 A: 7670 HP: 2830/10000

(!) 자가재생-중상 치료: 자기 팔에다

186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7:07

>>185 회피다이스 .dice 0 10. = 5

187 죽디고 키트 ― 공격력: 2220 | 체력: 빈사 상태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7:35

잡아채기가 잘 통하지 않았다. 내가 바라는 건 완전한 낙하였다.

“카악….” 입에서 피가 터져나왔다. 기침하듯 조금만 뱉을 줄 알았는데, 이윽고 토를 하는 것처럼 피가 목구멍을 역류했다. 조금 신기한걸.

얼음 베기는 생각보다 덜 차가웠다. 가슴에 정통으로 일격을 맞았다. 고드름이 박히는 것처럼 ― 실제로 고드름이 와서 박힌 것일 수도 있었겠으나 ― 싸늘해서 환부에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적어도 그렇게 느끼는 편이 나았다. 점점 감각이 돌아올 수록 냉기와 격통이 생생해졌기 때문이다. 머리를 맞았을 때처럼 정신이 혼미해서 잠깐은 무엇도 볼 수 없었지만, 어느새 내가 기둥에서 추락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죽겠구만.’ 나는 생각했다. ‘이아나 양의 노래로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

추락하는 시간은 꽤 길게 느껴졌다. 위험하니까 그만큼 사고가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는 것이었다. 뇌가 활발해진 만큼 흉부의 통증도 더 활발하게 느껴졌고. 나는 지면에 떨어졌을 때 얼마나 충격이 클지 생각하고 있었다. 침대나 맨땅에 철푸덕 눕는 것 이상의 고통은 상상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분명 아주 큰 충격일 것이다. 등허리를 으스러뜨리는 중력의 감각. 내 무기였던 흙은 이제 나를 들이받으려 했다. 땅에 부딪친 내 몸뚱아리는 약간 튀어오르고 다시 나동그라졌다.

허공에 라야 선배의 배리어가 펼쳐졌다. 고맙다고 말해야 하는데 그럴 기력이 없었다. 다만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여유가 생겼으니, 잽싸게 달려온 치유사에게, 죽어가는 모기 같은 목소리로 농담을 건넬 수는 있었다. 입 안에서 시큼한 피 맛이 느껴졌다.

“하하, 실패했어요.” 나는 말했다. 반절은 목소리가 작아 들리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이아나 양, 노래로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나요…?”

188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7:39

공격에 대부분이 맞았다. 너무 강력하다.
이대로라면 분명 누군가 맞는다.

별가루는 아직인가? 당연히 안됬겠지.
변용 로브는 이미 투명화가 끝났다.

언제까지 실패만 할거야. 이제는 안된다.
성공해야한다. 성공해야한다!
나말고도 안 다친 사람은... 르투아르 뿐인가.

나도 공격은 제한적이다. 이런 날아다니는 적에게는...
일단 지상으로 끌어내려야 된다.뭔가 방법이. 뭔가 방법이...

방어막 스크롤... 순간이동 스크롤...

모르겠다. 될지도 모르지만 해봐야 겠다.
최대한 재빨리 각력으로 강화해 놈 위로 점프한다.

거대한 방어막을 펼쳐 놈의 공격을 막는것을 함을 동시에 바위를 위에서 소환해 무게추처럼 바닥으로 떨어트리는것을 노린다!

.dice 0 10. = 7

진의 능력치
M: 640 / A: 4640
체력 10000 / 10000
사용중인것
순간이동 스크롤 한 세트
전기스크롤(무기에 작동시킴. 네턴정도 지남)
전기스크롤(앨리의 몸위에 붙여둠)
방어막 스크롤(두개를 사용. 두개 파괴됨. 한개 사용예정)

189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7:52

그러고보니까 캡틴, 앨리는 중급 이상의 아바돈인가여?

190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7:56

으으으!!! 드디어 성공했어!!!

191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8:04

>>183 섬광 터져서 실패가 아니었던가유..? 에잇 일단은 회피 다이스!
.dice 0 10. = 8

192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9:21

>>189 아뇨. 스펙이 높은 하급입니다.

중급은 제일 낮은 놈이 a수치가 10만 단위로 올라가기도 하거든요.

193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0:49:30

거대한 얼음이 눈 앞에 날아온다 싶더니, 순간적으로 옆구리가 화끈해짐이 느껴졌다. 그 다음은 차갑고 싸한 감각이 전신에 번졌다.

"!!"

비명도 없이 뒤로 나가떨어졌다. 굴렀는지 날아갔는지 모르겠다. 머리는 멍하고 옆구리는 뜨겁고 차가웠다.

"차가운 건 싫다...니까..."

비틀거리며 일어서자 바닥에 무언가 후두둑 떨어졌다. 피였을까, 난자된 살점이었을까. 알 길은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 나는 거의 끌다시피 발을 떼어 앞으로 걸어갔다.
공격을 받은 탓에 형성했던 낫은 형태를 잃었다.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은 채 엿가락 늘어지듯 늘어진 낫의 잔해 위로 올라갔다. 그러자 잔해가 서서히 일어나 점점 위로 올라갔다.

"......"

잔해로부터 다시 생성된 거대한 낫이 다시 한번 앨리를 노렸다. 비틀거리는 몸으로 힘 빠진 팔을 드는 모습은 금방이라도 스러질 것 같았으리라.

사륵-

마치 천을 가르는 듯한 소리가 조요히, 선명하게 울렸다.

.dice 0 10. = 8

194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51:00

진주 축하!

...인디고.....

포션부터 먹게 해야겟는데...!!!

195 (528920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51:52

>>194
고마워...! 이 이벤트 들어 두번째 성공이야..! 그전까진 전부 실패...!

196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53:14

그러고보니 이아나 체력이....어디.......


2400이였던.....가? (가물)

197 비류 (공 : 15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53:51

앨리의 광역 공격을 고스란히 맞은 상태에서, 그녀는 잠시 꺽이려는 무릎에 힘을 줘서 버텼다. 무언가가 흘렀다. 목과 어깨로 떨어지는 부분을 향해 시선을 떨어트리니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러니까, 죽을 것 같기는 하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다. 판단은 끝났기에 비류는 얼음을 이용했다.

무언가를 준비하는 앨리의 모습에 자신의 발 밑에 거대한 얼음 기둥을 솟아오르게 하여, 그녀는 조금 고도가 낮아진 앨리의 바로 머리 위로 뛰어올라 낙하하면서 역수로 쥔 삭취검과 장도 모두 앨리의 날개를 향해 휘두른다.

베어내고, 얼어붙게 하고 손짓.

// 폭발하는 얼음-아라부타(장도) .dice 0 10. = 9
일반 공격 (삭취검) .dice 0 10. = 8
회피 성공 여부(1일시 성공) .dice 1 2. = 1

198 비류 (공 : 15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54:39

>>197 아 잠시만 회피 다이스 다시 .dice 0 10. = 9

199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56:26

>>192
아 그런. 그 전에 중급 이상의 아바돈이면 일정 확률로 인형과의 링크를 끊을 수도 있다고 해서...

200 시엔 아나테마(3925) - 이벤트인데 시엔은 쓸모가 없어요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57:38

"......"

조용히 포션을 까고 들이켰다. 켈록, 하고 기침이 나왔다. ......인디는 어떡하지? 많이 다쳤을텐데. ...내 능력은 도울 수 없어서, 그래서...... 쓸모가 없어.

"...이젠 뭘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어쩐지 이런 상황이 되니 헛웃음이 나왔다.
그러다가도 이내 가위를 들었다. 그러곤 이내 그 아바돈을 닮은 인형을 만들어 찌르려 했다. 제대로 찔러질지 아닐지는 중요치 않은 채 그저, 계속해서 계속해서 다리 부위를 잡고 찌르려 했다.

.dice 0 10. = 7

201 라야! (ATK :4845)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57:50

리타주 리타 잘린팔 재생 안 시키실거면 새팔이다 윈터솔져(ver. 라야) 시전해도 될까요?(리타주:아뉘 ㅡㅡ

202 비류 (공 : 15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0:59:36

(비류 다이스에 잠시 동공지진)

203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00:30

>>201 ㅈㅅ 이미 재생레스 올림

204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06:07

앗 다 올라왔네요!

205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07:12

앨리는 거대한 몸을 비틀며 진의 공격에 맞았습니다. 울부짖었근요. 다행히도 공격은 배리어를 두들기는 선에서 끝났네요.

포션을 마신 이들은 활력이 돌고 재생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비류와 헤일리의 공격으로 앨리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삭취검이 피를 흠향하더니 종알거리는군요
-이정도는 되어야지. 1만이 넘어야 그나마 걸러내고 더해줄 수 있다니까?
-좋아. 지금은 급하게 걸러서 400 정도뿐이지만 더해줄게.

시엔의 저주로 인해 다리가 많이 아픈지 고개를 떨궜지만 그래도 강력한 공격을 시전하려 합니다. 이번에는 내려찍는 전기적 공격이로군요.. 번개가 땅을 파헤치고, 우르릉 쾅쾅 내랴찍는군요!

.dice 1 10. = 8
섬광효과로 2를 뺌

르투아르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작은 단검을 네 개 소환하여 뒷다리에 쏘아보내려 합니다

.dice 0 10. = 3
.dice 1 4. = 3

앨리
112260
ma 900, 1만 6천

206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07:51

9시 35분까지 받겠습니다!

207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07:58

캡틴 김리타 팔 재생된거 맞나요???? 포션 안마시고 그냥 자가재생 썼어요!

208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08:05

저런 공격일수록 괜히 맞아주고싶어지죠...

209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08:26

앗 인디고주! 지금 인디고 움직이지 못 하는 것 같은데 이아나 레스를 인디고를 들고 안전한 곳으로 가서 힐한다고 해도 될까?

210 비류 (공 : 15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08:38

어.. 400 더해진거지?
아니 삭취검아...... ;;;;;; 까다롭다;;;;

211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12:18

아. 네네. 재생은 완료되었습니다!

공격력 200(수치 400)이 더해졌습니다!

212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14:54

다행히 녀석을 방어막과 바위로 밑으로 끌어내렸다.
이제 조금은 나아진건가...
이번엔 성공해서 다행이다.
이녀석의 몸에 붙인 전기 스크롤. 작동시켜보자.
전기를 내리치는데 이 녀석 자신은 전기에 멀쩡한지 보자고.

.dice 0 10. = 2

진의 능력치
M: 640 / A: 4640
체력 10000 / 10000
사용중인것
순간이동 스크롤 한 세트
전기스크롤(무기에 작동시킴. 다섯턴정도 지남)
전기스크롤(앨리의 몸위에 붙여둠)
방어막 스크롤(세개를 사용. 두개 파괴됨. 한개 사용중)

213 프란츠 - 섬광탄은 의미가 없으니 푹 쉬세요.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15:26

포션을 마시자 어느정도 피해가 수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이용해 또다른 공격을 이어나가기도 전에 아바돈이 번개를 내리치게 했기에 섣불리 다가갈 수가 없었다. 이번에도 공격을 피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조금 위태로울지도 몰랐다.

뒤로 피해야 한다. 그는 공격을 멈춘 후 능력으로 자신을 뒤로 강하게 밀쳐 전기를 피하려 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다시 한번 짧은 검을 휘둘러 아바돈의 눈을 향해 검기를 쏘아내었다. 이번에도 성공해준다면 좋을텐데..

.dice 0 10. = 0(회피 다이스)
.dice 0 10. = 2(인챈트 성공 다이스)

M : 930 A : 3350(공격력 : 1675+100) 체력 : 10000?/10000

그린랜턴
(dice 1 10 에서 4이상이 나오면 성공.(상위종에게는 6이상)
2턴간 적은 섬광효과. 공격 다이스값 (dice 0 10을 굴린 값을 말한다.) 에서 2를 뺀다. (상위종은 1만 뺀다.) 크리티컬은 위력을 감소시킨다.)

214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15:46

음... 캡틴 이 스레는 도전과제 같은건 없어?

한 이벤트에서 실패만 10번 채우기 같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진짜 으으으으으...

215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16:18

슈퍼☆크리티컬☆회피..? 능력을 사용해야 성공하는군요!※아님

216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17:30

>>209 넵 오케이입니다. (느낌표 쓸 뻔함)

217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588577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18:25

캡, 지금 >>205에 이아나 치유도 같이 들어갔을까?

218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1:19:09

언제나처럼 앞머리가 가리고 있어 눈이 보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내 눈은 감겨 있었다. 눈을 감은 채 언제 떨어질 지 모르는 위태로운 자세로 앨리를 향해 낫을 다시 치켜들었다.

"......"

살짝 벌어진 입술에서 붉은 것이 한줄기 흘러내린다. 그 탓인지 잠깐 달싹이지만 말은 없다. 그저 다시 공격하고자 하는 의지만이 휘청이는 몸에 남아있었다.
낫이 채 휘둘러지기 전에 앨리의 공격으로 번개가 번쩍이며 내려치기 시작하자 몸이 움찔 멈춘다. 위협적으로 사방에 번쩍이는 번개를 둘러보듯 고개가 한번 저어지더니 소매에서 무언가 꺼내들었다.

"돌려...줄게..."

힘 빠진 낮은 목소리가 중얼거리며 작은 열쇠를 들었다. 내려치는 번개와 앨리를 향해 들고 꿈의 열쇠를 사용했다.

"이 모든 건..."
"꿈이야..."

.dice 0 10. = 1

219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0:11

않이;;;; 꿈 열쇠 썼는데 하필 이때 실패라니!

헤일리야 그냥 한번 죽자~ (해탈)

220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0:41

얼음이 터지면서 피가 섞인 얼음조각들이 튀어오르는 것에 비류가 입가를 비틀어 올리며 살기가 서린 웃음을 흘렸다.
평소 느긋하고 여유로운 미소를 짓기 때문에 특유의 배부른 맹수가 먹잇감을 노리는 것 같은 특유의 분위기를 많이 죽이고 다녔기에 웃음을 띄운 그녀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그녀는 앞으로 한바퀴 굴러서 떨어지는 속도와 충격을 전신으로 분산시켰지만 얼음에 의해 피가 흐르던 어깨에서 홧홧한 통증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어깨뿐만이 아니였다. 뜨끔한 감각에 시선을 조금 더 내리니 옆구리에서도 울컥거리며 피가 새어나온다. 뺨을 타고 스친 얼음 공격으로 인한 생채기를 손등으로 대강 닦아낸 뒤 비류는 바닥을 쾅 하고 내리찍어서 자신을 중심으로 얼음으로 만들어진 벽을 세웠다.

충격은 분산하고.

그녀는 입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삭취검을 쥔 손을 까딱여서 앨리의 너덜너덜해진 날개를 향해 내리찍는 거대한 얼음창을 만들어서 낙하시킨다. 찢어지고 너덜거리는 상처들이 지끈거리면서 아파왔다.

.dice 0 10. = 1
얼음 방벽 .dice 0 10. = 6

221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1:34

다들........(손수건물뜯)
다갓 왜이래여 ㅠㅠㅠㅠㅠㅠ

222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2:09

아아니 다들 다이스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일단 회피는 성공했는데..

223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2:35

>>217 네. 이아나의 치유로 인해 1250은 더해지고.. 그런 겁니다.

음음..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224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2:42

225 시엔 아나테마(3925) - 이벤트네요. 전기가 내려치는데 왠지 피하기가 싫어요.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3:51

"......피할 수 있을까?"

이 상황에도 어이가 없었다. 저 아바돈에 대한 기이한 혐오감이 자신을 집어삼켰고, 전기가 내려치는 이 상황조차 공포스러웠다.
무너진 건물에서, 언니의 시체를 보았을 때. 그 때가 지금과 비슷했나? 아냐, 그 때가 훨씬......

뇌가 녹아내리는듯한 기이한 생각에 사로잡힌 채, 푸욱 푹 인형의 눈을 찌른다. 아니, 눈만 찌른 게 아닌가? 가위가 너무 날카로운 탓인지 빗맞춰서 손을 조금 찔러버렸어. 피가 나네. ......그런데, 저게 뭐야. 피하기엔 늦어져버렸다. 그래도 어떻게든 가능한대로 피하려 하지만 과연 피할 수나 있을까 모르겠다. 이미 조금 타이밍이 늦어진 것 같아.

"......"

.dice 0 10. = 6

226 죽다 살아나트 ― 공격력: 2220 | 체력: 1250/10000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4:31

아마도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 같다. 시엔 걱정 시킬 일은 없으니 다행이었다. 싸움이 끝나면 안아 줘야지.

죽음을 모면했다는 것은 스스로 알아챘지만 여전히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손을 꼼지락거렸다. 포션을 어디에 챙겨 뒀는지 까먹었다. 분명 허리춤이었던 것 같은데…. 더듬으려 했지만 팔이 맛이 간 모양이었다.

“어떻게 해야 저 녀석한테 공격을 먹일 수 있을까….” 나는 누운 채로 중얼거렸다. “다시 한 번 시도해 볼까요? 콜록! 콜록! 아, 몸이 따라 줄지는 모르겠는데….”

누워 있자니 심심했다. 실은 아픔을 느끼기에도 바빴지만 말이다. 다만 중력과 함께 몸을 짓누르는 무력감은 기분나빴다. 당장이라도 몸을 세워 벗어나고 싶었다. 이빨을 뒤로 숨기는 이리란 있을 수 없다. 주둥이와 맹렬한 시선은 언제나 그 적수를 향해야 한다. 그러니 당장이라도 다시 뛰어나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었다. 그럴 수 없었을 뿐이지.

뒤에 숨어서는 동료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이미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과감하게 선봉에 서고자 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

얌전히 치유받기 .dice 0 10. = 8

227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4:48

왠지 피하기가 싫어요... 그냥 전기 맞고 싶다...... 시엔이 다쳤으면 좋겠다... 분명 많이 아프겠지...

228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6:17

>>227 동감2222

229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449689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6:44


"불길한 소리 하지 마요! 절대 죽게 놔두지 않을거에요."

이아나는 자신을 내려다보며 피를 흘리는 인디고를 안쓰럽게 바라보다가 그를 재빨리 들쳐매고 힘들게 진의 방어막 안에 들어가 그를 눕혔다.

"제발 버텨줘요, 제발... 이거 내 포션이니까 삼켜요."

표션부터 꺼내어 그의 입가에 조금씩 흘러넣어주고 한 손은 석장, 다른 한 손은 인디고의 손을 잡고 치유를 위한 노래를 시작한다.

230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7:07

>>228
님 동감하지마셈;;;;;;; 헤일리 다치면 라연이가 슬퍼할거에여;;;;;

231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7:46

사실 저 지금 얘 체력 모름;;; 어카죠;;;;;

232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8:07

좋아. 팔은 돌아왔다! 이제 다시 이 펜을 써서 저자저저 완전 화나는 멍멍이 궁둥이를 뻥 차버리는 일만 남았다! 이번에도 잘 발음할 수 있었음 좋겠다고 속으로 빌며 다시 허공에 펜을 들고 슥슥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나갔다.

<clr paleturquoise deeppink>"야수의 심정으로 네 심장에 총을 쏘았다. 침울하였다."

발음이 잘되다니 진짜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다. 그냥 말할땐 안 그럴테니 참 눈물이 났다.

.dice 0 10. = 2

M: 830 / A: 7670+200 / HP MOLLAYO

233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8:15

>>228 >>230 둘다 무슨 소리하는거야;;;;;;;; 둘다 다치면 안되지;;;;;;;

234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449689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8:18

>>229 불길한 소리 하지 마요를

"다시 시도해볼게요!" 로 수정!

.dice 10.

235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8:29

>>230 셴이도 다를 거 없을 텐데욤....? (옆눈)

236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8:41

잘가라 김리타!

237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8:45

리타주 몰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체력 몰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8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449689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9:21

>>234 앗 오타.... .dice 0 10. = 6

239 라야! (ATK :4845)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9:50

.dice 1 20. = 9

240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9:54

아니 리타야..;;;;;;

241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29:56

그보다 리타주 체력 몰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3
아 그런

>>235
아 그러고보니까 인디 안 다치는 것만 생각했지 셴이 안 다치는 건 생각을 안 했...

242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32:05

셴이... 다치면... 안 돼요.............................8ㅁ8............................................

243 라야! (ATK :4845)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32:21

"젠장 또야?!"

이번에는 번개라니, 아주 그냥 다 써라 다 써. 곧바로 펜던트를 회수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펜던트를 다시 팀원들 위로 던지고, 이번에는 분신이 생체 보호막을 시전하게 한다. 그리고 나는 판넬을 육각별의 형태로 등 뒤러 전개해 자력 필드로 강한 추진력을 걸어 그대로 돌진한다.

.dice 1 10. = 10

""

244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33:09

>>240 속보: 김리타 팀 라만차에서 제일 먼저 광탈각이 서... "리타가 리타했네"

245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33:34

가라!!!!! 라야 스타크!!!!! 이젠 정말 너뿐이야!

246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34:11

>>244 아.. 아니... 광탈 안할... 안할거야!!! (동공

가라 라야!!! (?)

247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34:29

여기서 다시 되새겨보는 명언

248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449689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34:34

다들 다치지 말아줘!!!!

.....공격할 사람이 많이많이 살아남아야 딜을 넣...

이아나: ...악마세요?

249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35:20

>>248 비류 : ....... 악마다..

250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1:36:33

>>233 이대로 가면 재밌는 거 볼 수 있어요(?)

251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40:12

진의 공격은 실패했습니다! 인챈트 스크롤에 삐끗했네요..
헤일리의 꿈의 열쇠는 완전히 작동하지는 않았지만. 공격은 약화시켰고, 상처도 꿈같이 만들어 치유가 쉬워지도록 하였습니다. 바로 죽진 않는다는 거죠. 포션을 먹는 게 좋을지도요?

시엔의 공격이 직격으로 들어갔군요!
프란츠는 회피하고는 공격이 가능해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방벽으로 비류는 피할 수 있었지만 창은 그것이 피하였군요.

리타의 펜은 적당히 하라는 듯 총은 소환해줬지만 그걸 쏘는 건 리타가 하라는 듯 더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쏘지 못했네요. 다음에 쏘면 쏘아질 수 있습니다!

이아나의 치유로 인디고는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쌩쌩해지네요! 라야의 공격에 그것은 쭉 밀려납니다.

몇 번 실패하기는 했지만 르투아르는 다시 검을 3 자루 소환해 베어내려고 합니다.

.dice 0 10. = 3
.dice 1 3. = 3

앨리가 공격을 시도합니다. 거대한 공격이 나오는데...
그리고... 그들의 뒤에서 옷이 너덜너덜해져서 미니스커트에 탱크탑스럽게 된 거적때기를 입은 크리드가 거대한 대검을 들고 앨리의 공격을 튕겨내며 나타났습니다.

"....하..빌어먹을 림나티스.."
머리카락을 쓱 쓸어올리더니.

"...너희들에게 질문할게."
내가 정죄자이기에 너희들에게 오는 공격 한 번과 한 번의 공격의 기회를 가지려면 조건이 있어서 말이지. 라고 말하며 보석같은 청록색 눈을 빛내며 질문합니다.

"자비를 베풀었으나 되돌려 받은 것은 망덕이었니?"
"저것은 억울한 자니?"
"너희는 대화에 응했니?"
질문에 답하려무나. 라고 묻습니다.

삭취검이 종알대네요!
-정죄자! 저걸 한 방에 죽여버릴 수 있지만 조건이 달렸지..
유리병과 로브도 희미하게 속삭이네요..
-질문.. 대답.. 잘 해야..

//10시 10분까지 받겠습니다!

252 라야! (ATK :4845)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40:34

ㄱㅊ습니다 리타 팔다리 없어지면 라야가 새 팔이다 윈터솔져 할거임(대체

253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43:50

크리드ㄷㄷ 일단 후란츠 입다물고..

254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44:45

앨리

hp
103065

왜 하나씩 빼먹는 걸까요?

255 라야! (ATK :4845)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44:47

"..어, 저는 공국에서 급하게 방어지원으로 불려갔다 이제 온거라 잘 모르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다른이들에게 넘길게요."

"...다만, 자비를 죽음으로 갚은 배은망덕한 놈을 다른 곳에서 본 적은 있습니다."

스카기아, 그 이름. 나는 속으로 곱씹어보았다.

256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45:22

삭취검이 종알거리는 소리에, 비류는 키득거리면서 낮게 웃음을 터트렸다. 아, 이럴때에 가면을 가지고 올걸 그랬다.

"나또한 알고 있다. 그녀, 크리드가 정죄자라는 사실을 말이지."

허나, 그녀가 내게 호의를 베풀었고 그 한방에 죽여버릴 수 있는 조건도 아직 달성하지 못하지 않았나. 내가 말이야. 비류가 가볍게 삭취검의 손잡이를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처럼 손끝으로 쓰다듬고는 앨리의 공격을 튕겨내고 질문을 던져오는 크리드를 짐승처럼 빛나는 노을색 눈동자로 응시했다.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 크리드."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억울한 자인지는 모른다.
대화를 하지 않았다.

빠득, 얼어붙은 거대한 창들을 여러개 자신의 주변에 만들어내면서 비류는 짤막하게 대꾸했다.

257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46:26

겁나 치사하게 대답을 회피하는 비류.jpg

258 프란츠 - 이게 무슨 소리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0:25

아바돈이 다시 공격을 시도하려하자 그는 빠르게 오른쪽으로 몸을 피하려 했으나, 그 순간 크리드가 나타났기에 일단 멈추었다.

" ... "

아마 이곳에 도달하기 전에 일어났던 일을 묻는 것이겠지. 이전의 일은 잘 알지 못했으므로 대답할수 없는 문제였다. 그는 다른 학생들을 주욱 살펴보며 답이 나오기를 느긋이 기다렸다. 저 아바돈이 언제 또 공격해올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259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1:12


"라 라라라..."

노래를 마친 이아나는 재빨리 다른 부상자 쪽으로 다가가려다가 잠깐 어질거렸습니다. ...아 시엔? 리타? 그녀는 누구를 선택해야하는거죠?

"인간의 죄를 묻는 것이라면 아마 신들의 입징에서는 밍덕으로 돌려받은것이겟지만....잘 모르겟습니다."
"네. 앨리는 이제 고통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아이의 고통을 끝내려면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응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크리드를 포함한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치유의 노래를 부릅니다.

'부디 전체, 혹은 대부분의 생명에게 좋은 결과가 오기를....'

.dice 0 10. = 7

260 겐주 (721342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1:55

이제서야 집에 온 겐주 등장. 이벤트를 항상 놓치는군요. 허허허허.

261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4:16

겐주 어서와!

262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4:48

앗 어서오세요 겐주! 다음에는 꼭 참여하실수 있기를..ㅠㅠ

263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5:10

어서와요 겐주!

264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5:21

겐주 어서와!

....와중에 이아나 혼자 너무 착하게 대답해서 나쁜결과를 불러올까봐 걱정된다...

265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5:54

>>252
리타솔져...

라야 : 용광로 7월 고향... 병사?
리타 : 명을 떠르게숨미다.

266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6:39

"꿈이..."

되지 않았어. 하지만 몸의 열기는 조금 식은 것도 같았다. 이상을 느끼자 손을 들어 옆구리를 짚어보았다. 뜯겨나간 옷 사이로 같이 뜯겨나간 옆구리로부터 질척한 무언가가 손가락과 손바닥에 가득 묻어났다. 그대로 손을 쑤셔넣은 채 주물거리다가 손을 떼었다.

"이상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데 위에서 굉음이 들려왔다. 고개를 들자 크리드가 지상을 내려다보며 질문하고 있었다.

"자비..망덕...대화..."

고장난 라디오처럼 그 물음들을 되뇌이다가 고개를 모로 갸우뚱 기울였다.

"자비를 베풀었으나 그가 원치 않은 망덕을 돌려받았으며, 억울함을 호소하였으나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았어..."
"대화...응하였고 응하지 않았지..."

...쿨럭. 말을 마친 입에서 기침이 터지며 몸이 흔들거리더니 붉고 검으며 걸쭉한 것이 입술을 넘어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267 겐주 (7213427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7:21

뭔가 진지한 분위기군요! 팝콘가져와야지!

268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8:18

아니 헤일리.. 친구야....?

269 인디고 키트 ― 공격력: 2220 | 체력: 9250/10000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1:58:38

회복량: 8000(>>226의 다이스 값에 근거)

물약을 마셨더니 상처가 말끔하게 가셨다. 갈라진 살점이 엉겨붙어 말끔해지는 광경은 조금 놀라웠다. 가슴에 박힌 상처는 조금 얼얼했지만 그래도 나는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 ‘난 살아 있어, 시엔. 죽지 않았어.’ 나는 속으로 뇌었다. 크리드가 나타나 전투는 잠깐 소강 상태가 되었다. 다리에 힘을 넣는 것이 이상하게도 낯설어 일어나다가 벌러덩 자빠졌지만, 가까스로 비틀대며 일어섰다. 처음 두 발을 딛고 일어서는 아기 같은 기분이었다.

“크리드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죠?” 나는 물었다. “끙, 아무튼 치료 고마워요.”

크리드가 묻는 말을 확연히 듣기는 했기 때문에 대답을 하라면 할 순 있었으나, 맥락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우선 속으로 생각해 놓은 대답이라면 ‘아바돈에게 자비를 베푼 적은 없다, 세상에 억울한 아바돈은 없다, 아바돈과 대화를 할 이유는 없다’였다. 하지만 주제넘게 나서기에는 나는 조금 소심했다.

저번 첫 실습 때에 싸늘한 야옹이에게 욕지거리를 한 적은 있지만, 그걸 대화라고 한다면야 조금 껄끄러운 처사가 아닌가. 녹아 버리는 기분을 물어 본 것도 엄연히 말하자면 대화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그러나 결코 입 밖에 말을 내지는 않았다.

‘셴은 무사할까.’ 다만 든 생각은 그것이었다.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부상당한 이들 가운데 혹시 시엔이 있지는 않은지 불안하게 살폈다. 분명 아주 강하니까 느닷없이 쓰러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다치는 것만으로도 나는 견디기 힘들 터였다. 떨리는 한숨을 내쉬었다.

270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0:34

<세상에 억울한 아바돈은 없다>

시엔은 다친 거 아니죠...? 그렇죠? 크리드가 튕겨내 준 거죠???

271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0:57

총이 생겼다! 한번도 안 쏴봤긴 했는데 파파가 쏘는 건 어렴풋이 봐서 안다! 쏴보려 했는데 크리크리가 와서 뭘 묻길래 그만뒀다.

> 조용히 크리크리의 말에 답하도록 하자

"모오래 징쨔??? 어느 쬭인지 확시리해애!!!!!! 몰라아 난. 쟤한테 자비룰 베풀묜 우리가 사라????? 우리가 사냐구 응??? "
"약한 애는 약한애고 우리 공격하려 한 건 잘못해써. 죽는 줄 알았단 마랴. "
"대화? 얘가 우리랑 대화하려 해써??? 내 파리 한번 짤렸눈데 모가 대화야????? 아 몸의 대화??????? 설마 팔 짜른게 대화라거???? 전혀 안구래!!!!!! "

272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2:12

>>268 (시선회피)(휘파람)

273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3:14

>>272 일단 다음턴에 헤일리 부축하고 포션 억지로 물릴건데 괜찮아? 아니 헤일리가 여기서 광탈하면 비류가 친구 잃어서 많이 마음아파..

274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4:00

>>273 에이 우리 데플 없잖아요~ 어...광탈은 안 할 거 같으니 괜찮을지도...? (헤일리 : 에헤헤...)

275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4:03

힐을 해야 하는 사람이.... 어디.... 시엔... 헤일리... 리타는 자힐이 있다고 했던 것 같고....

최고의 힐러: 이아ㄴ... 포션!

이아나: !?!?!?!

276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4:35

부상 입을 걸 대비해서 비류가 제복을 입었지. (비류: 그리고 너는 나를 굴릴 셈이지

277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4:54

실패다. 또 실패다.
빌어먹을 내 힘. 언제나 실패다.

항상 실패만 하나? 나는 계속 실패만 하고 모든것을 말아먹나?

로브가 말하고 별가루가 말한다.

“질문.. 대답? 아까부터 말하던게 그거야?”
앞으로 올 저... 크리드의? 그러고보니 인첸터라더니 뭔가 대단한데.
정죄자는 뭐지?

뭔가 저 질문은... 아마.
저것이 너에게 망덕을 배풀었다면 공격해주겠다 그런 식으로 들린다.
지금 상황은 안 좋다. 아마 도움이 없다면... 질것같디.
그러니

저녀석은 망덕을 배풀었다.
저놈은 우릴 공격했고 억울한 자가 아니다.
우리는 대화를 하려 했지만 듣지 않았다.

라고 하는것이... 아마 도와주는 대답이 될것 같다.
그러면 우리는 살것이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우리의 목숨이 달렸는데 하지만?
내가 죽으면 내 고향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목숨도 포함이다.

나는 내 속의 거짓을 꺼내야 한다.

“미안해...”

나는 사과를 꺼낸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나는 도와주려 했지만 실패했어.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저 앨리는 싸우고 싶은게 아니었어. 고통스럽고 슬퍼해. 아마 억울한... 녀석이겠지.”
“나는 대화를 하려 했지만... 듣지 못한거 같아... 대화가 닿기전에 아픔이 녀석을 뒤엎어서...”

난 그래도 진실을 말하겠어...
이게 모든 상황을 위험하게 해도.

진의 능력치
M: 640 / A: 4640
체력 10000 / 10000
사용중인것
순간이동 스크롤 한 세트
전기스크롤(무기에 작동시킴. 다섯턴정도 지남)
전기스크롤(앨리의 몸위에 붙여둠)
방어막 스크롤(세개를 사용. 두개 파괴됨. 한개 사용중)

278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4:58

최고의 (자)힐러: 김리타(포션 필요없음)

279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5:19

>>2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방 할말은 없ㅋㅋ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류도 다쳤으니까....

280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7:56

이벤트에 참여 한듯 안한듯 이 미묘한 존재감.. 대체 무엇을 했는가※큰 고민

281 시엔 아나테마(3925) - 헤헤헤 이벤트당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9:37

"......망덕이었습니다. 앨리는 괴로워하다가도 자비를 베풀어 공격을 멈췄고 그에 대해 돌아온 것은 망덕이었습니다. 제가 베풀은 수많은 온정은 무시받고 결국 제게도 돌아온 것은 망덕이었습니다. 신께서 저희들에게 베푸신 것은 따뜻한 온정과 자비의 손길이었으나 저희는 그걸 잊고 망덕을 돌려주었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앨리는 이제 고통에서 빠져나와, 괴로움 없이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저는 대화에 응했습니다."

무덤덤하게 그렇게 중얼거리듯 답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어떻게 해야 맞는 걸까. 모르겠다.

282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09:41

>>279 무엇보다 지금은 말을 걸거나 해도...못 알아볼거라...(긁적)

>>280 경험치 쌓기요!

283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0:32

겐주 어서와요! 늦었지만...

284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1:26

>>265 안이 김라야 제모였냐구요 ㅋㅋㅋㅋ

285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1:36

>>282 괜찮아. 되려 그런 상태인게 비류에게는 오케이다.(?)

286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2:14

경험치.. 그렇군요..!
프란츠의 지식 경험치(이)가 1p 늘었다!

287 세하주 (192397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3:20

세하주 왓다요!

288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4:03

세하주 어서와!

289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4:41

어서와요 세하주~

290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5:14

세하주 어서오세요!

291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5:33

세하주 어서와요!

292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6:13

세하주 어서와요!

293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6:17

르투아르는 대답하였습니다.

"자비를 저는 베풀지 않았지만.. 그녀는 회복해 주었어요."
"공격했지만요.."
"앨리는 억울했어요.."
"대화를 하지는 않았어요."

크리드는 말을 하지 않은 이도, 말을 한 이도 찬찬히 들으며,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망덕하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고.. 억울하다는 이도 있고. 선한 이도 있고... 어느 정도 기회를 가지게 할 수 있는 건.. 다섯... 정도라"
하기야. 그다지 그럴 만한 상황은 아닌가.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만 그대들의 대답은 정당을 받았다."
진과 이아나. 헤일리. 시엔을 한 번씩 바라보고는

"그러나. 끝은 그대들이 내 주어야 하는 법이라."
크리드가 대검을 들어 앨리를 향해 휘두르자. 번개가 번쩍번쩍 하고, 불이 쏟아지며, 쾅쾅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앨리는 아주 너덜너덜해져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눈이 돌아가 공격을 퍼부으려 합니다.

"크야아아악!"
.dice 1 10. = 4

크리드는 아무래도...림나티스랑 완전 치고박고 한 게 지치긴 지쳤는지 걸터앉고는 알아서 하라는 듯 그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르투아르는 다시 단검 두 개로 그의 눈을 찌르려 합니다.
.dice 0 10. = 8
.dice 1 2. = 1

앨리

남은 hp 28065
1인당 1만 5천 7만 5천을 한번에 나가리.

//10시 40분까지 받겠습니다!

294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16:22

헉 그러고 보니 겐주랑 세하주가 오셨군요. 어서 오세요. ^ㅁ^

나날이 나빠져 가는 이 놈의 시력이란...

295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0:29

엇 지금 르투아르가 크리드를 찌르려고 하는거야?

296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1:41

세하주 어서오세요!!! 자 그럼 이제 글을....(골골)

297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2:20

아뇨. 앨리쟝을요!

298 유현주 (40981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2:57

난입하기는 너무 막바지라 힘들겠구만. 뒷일담에나 참여할수있으면 할게.

299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3:21

>>284
엇... 생각해보니 그럼 김라야가 제모 이면서 아이언맨..?

300 시엔(3925) - 이젠 어떻게 해야 하죠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3:26

"아."

작게 중얼거리면서도, 기묘한 이 감각에 이 기분에 익숙해지려 합니다. 그리고 가위를 듭니다. 그 전에 제정신 놓고 찔러대느라 손바닥까지 찔러서 피가 배어나왔고, 그 피가 인형에까지 다 묻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아프지 않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기분 뭘까요.

"......어쩔 수 없구나아."

피식, 웃어버리곤 앨리를 닮은 인형을 푸욱, 하고 제대로 찌르곤 찌른 채로 가위를 펼쳐 날이 안을 헤집도록 합니다. 이윽고 가위를 몇번 휘젓습니다.

.dice 0 10. = 4

301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3:31

세하주도 어서오세요!

302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3:49

아 젠장 실패했

앗 그리고 유현주 어서와요!

303 유현주 (40981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4:43

지금 하면 막타충같은 느낌이 되버렷..

304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4:52

유현주도 어서와요!

305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5:37

비류는 크리드가 대검을 휘두르는 틈을 타서 비틀거리고 있는 헤일리를 향해 가려다가 이내 고개를 가볍게 가로저었다.
죽여야한다. 죽여야하는 존재. </ruby 언니>왕을</ruby>위해. 정말로? 스스로에 대한 의문이 떠오르기가 무섭게 목의 문신을 손바닥으로 감싼다.

기침이 터지려는 것을 눌러참느냐고 그녀의 어깨가 크게 들썩인다. 손톱이 목의 살갗을 파고 들었지만 혓바닥을 씹어버리며 구토감과 호흡이 흐트러지려는 통증을 눌러참았다.

"빌어, 먹을..."

빌어먹을 인챈트. 탁하게 욕설을 씹어뱉은 뒤 그녀는 땅을 박차고 뛰어올라서 앨리의 목을 노리고 얼음을 덧대어 날을 더 예리하게 만든 삭취검과 장도를 휘둘렀다. 베고, 얼음을 붙히고 손짓한다.

.dice 0 10. = 5
아라부타 .dice 0 10. = 5

306 라야! (ATK :4845)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6:38

이번턴은 패스할게요.

307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8:00

다들 어서와.

야 비류야. 너 자꾸 아라부타 성공할래...?

308 리타 라이프니츠 (191791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9:21

아. 이제 쫌 쏠 수 있겠다! 얼마 안남아보이기도 하니까 지금 쏘면 진짜로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냉큼 총을 들고 달려가 근접한 거리에서 멍멍이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 시도했다. 한발, 두발, 세발.....아마 장전된 총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계속 당겼을 것이다. 아마도!

M: 830 / A: 7670 / HP mollayo

.dice 0 10. = 3

309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9:23


"미안..."

앨리와 동료들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크리드를 포함한 모든 아군에게 힐을 걸어주기 위해 석장을 들고 노래를 불러줍니다. 그나마 할 수 있는건...

위령가를 부르는 것 외엔... 없겟지...

치유의 음을 띈 위령가가 모두의 귀에 울리도록 불렀다.

310 프란츠 - 레이드는 공략으로 깨는 것?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29:44

" ... "

아바돈의 모습은 이미 빈사 상태 그 자체였다. 저런 것을 정죄가 되었다. 라고 하는건가? 하지만 날뛰는 모습을 보아하니 검을 찔러 넣을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일단 늘 그렇듯이 검을 쪼갠뒤 아바돈을 향해 달려간 그는, 손에 쥔 두 검을 동시에 휘두르려 했다.

.dice 0 10. = 6

공격력 1675+100

311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0:19

엇 유현주 어서오세요~

312 인디고 키트 ― 공격력: 2220 | 체력: 9250/10000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0:49

시간을 더 지체할 수는 없다. 크리드가 어떤 인간인지는 오리무중이지만 일단 싸움을 끝내야 한다. 내 앞을 벽으로 감싸며 천천히 아바돈을 향해 걸어갔다.

“허튼 수작 부리면 죽어, 너.” 언제라도 벽을 세워 공격을 막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어느샌가 아바돈 근처에서도 구역질을 하지 않게 됐다는 것을 깨닫자 조금 복잡한 기분이 되었다. 아바돈은, 사람마다 다르다고들 하지만, 내게는 피나 썩은 시체 같은 냄새가 난다. 전반적인 향기는 녹슨 쇠의 풍취고, 거기에서 적혈구의 철분 냄새와 오래된 생선에서 나는 비린내가 뻗어 나온다. 하지만 인간의 코가 악취에 쉬이 익숙해지듯, 아바돈을 대할 때 드는 본능적인 역겨움도 마땅히 참아낼 수 있게 된 것이었다.

토벽 수비와 접근 .dice 0 10. = 4

313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1:13

나는 질문에 제대로 답한걸까?
이게 잘한걸까... 생각할때쯤 크리드는 날 쳐다봤다. 이윽고 대답한 다른 사람도 쳐다봤지만.
“나는 정당한건가..?”
그런가. 공격을 받은 거니까. 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건 어쩔수 없던거지.

엄청난 공격이 앨리에게 내리쳐 진다.
그 공격에 앨리는 너덜해진다.
“끝내야지. 원치 않게 시작했어도 끝은 나야 하니까.”
두손으로 꾸욱 검을 쥐었다.
다시금 검에 전기 인첸트를 작동시켜보려 한다. 아까 맨처음에 둘렀던 전기 인첸트. 한번도 공격을 성공 못했으니 사용 가능할까?
일단 앨리에게 검을 겨눈다.
거대한 이 녀석의 뒷다리. 아킬레스건을 찢어내려 해 본다.

.dice 0 10. = 2

진의 능력치
M: 640 / A: 4640
체력 10000 / 10000
사용중인것
순간이동 스크롤 한 세트
전기스크롤(무기에 작동시킴. 여섯턴정도 지남)
전기스크롤(앨리의 몸위에 붙여둠)
방어막 스크롤(세개를 사용. 두개 파괴됨. 한개 사용중)

314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2:31

실패좀 그만...!

캡틴 저는 언젠가 다이스 실패값을 내려주는 아이템을 받아야겠어요.
제발 좀! 제발! 지금 이 이벤동안 성공이 2번밖에 없었어!!!

315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4:40


다갓님... 자비를 베푸십셔..

316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5:08

아니 진주... (토닥)

317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5:38

않이 진주......(부둥... 토닥...)

318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5:50

모호한 대답이었음에도 크리드는 그 대답에 정당을 내려주었다. 그리고 앨리에게 가하는 공격을 고개 들어 향하였다.
눈을 감고 있었으니 보지는 않았으리라. 보이지 않았음이 맞겠지. 보지 않고, 그저 고개를 쳐들었을 뿐.

"...끝..."

크리드가 고하는 말에 두 팔을 쳐들었다. 벌어진 입술 사이로 어떠한 말이 나오나 그것은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을 말이었다. 소리가 없었으니.
하지만 그 무언을 따르듯 그림자들이 서서히 올라오며 하나의 형상을 이루어갔다. 이윽고 거대하며 강대한 한 자루 낫의 형태를 띈 그림자. 지금껏 만들었던 다른 어떤 낫보다 정교하고 심플하게 낫 그 자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끝을..."

소리가 나온 말은 그것이 다였다. 이후 치켜든 팔을 한번 휘두르자 그 움직임을 따라 낫도 흔들렸다. 흔들려 크게 휘둘러져, 앨리를 향해 참격을 내렸다.

"끝..을..."

가여운 이에게, 안식을.

그 직후, 다시금 입술 사이로 검붉은 액체가 쏟아졌다.

.dice 0 10. = 4

319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6:23

>>309 다이스 추가. .dice 0 10. = 7

으아... 진.....

320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7:26

;;;;;; 체력 반영 해주는 건가요 다갓.....필요 없다구 그런거!

321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7:56

어서와요 유현주. 원래 영웅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라는데 막타를 치시는 건...?

>>314 이번 이벤트는 다갓께서 특히 변덕이 심하신가 봅니다...

322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8:07

참고로 이번 이벤이라 함은 어제 이벤까지 포함해서 두번...

어제 한번 성공 유늘 한번 성공.

저번의 ‘그때’ 이후로 다이스가 하향세야...

323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9:28

일반 공격 전부 실패뜨고 아라부타에서 성공 뜨는 것에 대해서, 저 체력과 목 인챈트 효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뛰어다니는지에 대해 잠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걸.

324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39:37

보물찾기..
다이스요정 다갓돌이~ 어서 빨리 들어줘요~ 우리의 소원~

325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0:55

사실 버프를 해주고 싶었지만...

헤일리랑 비류량 시엔 체력이 걱정되서 힐을 멈출 수 없어.....걱정돼....

326 세하주 (192397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1:31

참가못해서 아쉽... 알바 네이놈

327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1:34

>>325 아니.. 비류는 신경 안써도 ........ 차, 차라리 다른 사람한테 버프를 걸어 이아나!!

328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1:55

>>325 아;;;;;맞다 그그 이아나 힐 반영 해야 되는데..! 힐 몇 번 했었죠.....?(바보임;;;)

329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2:27

>>326 (토닥토닥) 다음엔 꼭 같이 끝까지 해요 세하주!

330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3:40

크리드 : 마무리는 그대들이 하거라
시엔 : (삐끗)
비류 : (삐끗)
리타 : (삐끗)
인디고 : (삐끗)
진 : (쿠당탕)
헤일리 : (삐끗)

크리드 : (내가 마무리까지 해야하나..?)

331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3:40

>>326 세하주..ㅠㅠ 다음엔 꼭 참여하실수 있을거에요..!

332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3:49

아... 그러고보니까 나도 힐 반영을 안했........ (동공

세하주 다음에는 같이 할수 있을거야!

333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4:02

>>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않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4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4:05

"너희들 왜이리..."
흐릿하게 보다가 손을 한 번 흔들거리자 그들의 공격을 강제로 아바돈으로 향하게 합니다. 다만 경감되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앨리의 공격이 다 빗나가고 그것은 키이이거리며 마지막인 듯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려 합니다. 복합 속성이 맺히더니. 뿜어내려고합니다..

.dice 1 10. = 4

르투아르는 눈을 한번 감더니. 굳은 결심을 하며, 창을 쏘아내려 합니다.
.dice 0 10. = 4

앨리

hp. 11770

//11시 10분까지 받을게요! 거의 끝나가네요!

335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4:19

>>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6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4:37

>>330

337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5:04

크리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공ㅇ

338 유현주 (40981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5:25

이번에는 그냥 난입할까 흐음..

339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7:43

크리드: 마무리를 하라고 했더니 다들 빗나가는 것 같아서 강제로 인챈트를 걸어 맞도록 했다.

캡: 이렇게 빗나갈 줄 몰랐..

340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8:25

>>328 음.... 전체는 두번? 그정도 했을걸?

341 세하주 (12221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8:32

난입은 안되겠죠...?

342 라야! (ATK :4845)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9:16

사실 이 스레의 진짜 최종보스는 다갓이라고...(아님

343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9:20

으음.. 끝나가긴 하지만 가능은 합니다! 세하랑 유현 둘 다 가능은 합니다.

다만 반응할 수 있는 턴은 길어야 두 턴.. 정도겠네요!

344 라야! (ATK :4845)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49:42

.dice 1 20. = 3

345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0:39

휘두름은 빗나갈 뻔 했으나 크리드의 보조로 어느 정도는 들어갔다. 하지만 역시 그것을 끝내기엔 부족했으니.

"쿨룩....큭.."

정신이 멍하다. 몸을 지탱하고 서 있기조차 버겁다. 옆구리와 입에서 줄줄 새어 나가는 생명의 물이, 체내에 얼마나 남았을지도 모르겠다.

"아직..아직 안..돼..."
"안..."

안 돼. 붉게 물든 입술이 단호하게 움직였다. 발 밑으로부터 그림자가 띠의 형태로 솟아 올라오더니 힘 빠진 몸을 지탱해 세운다. 다리, 허리, 등, 팔, 목. 전신을 감싸고 얼굴로 올라와 앞머리가 덮인 눈위를 휘감았다.

"......"

좀 전보단 힘이 들어간 듯한 팔이 다시 한번 낫을 휘둘렀다. 그리고 낫이 움직였다.

사락-...

매우 부드럽고 서늘한 소리였다.

.dice 0 10. = 5

346 프란츠 - 딜러 분들 빡딜해주세요!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0:57

" 더 할말도 없는데 말이죠.. "

뭐 말도 많이 안했지만. 아무튼 생각보다 죽지 않는 아바돈을 보며 그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무리 다치더라도 아바돈은 아바돈인가? 그런 생각을 하며 능력을 이용해 공중으로 높게 뛰어 두 검을 내려 찍으려 시도했다.

" 어..? "

잘 맞을지는 모르겠다. 라고 느낀것인지 말 끝이 살짝 올라갔다. 그리고, 이제야 눈에 보이는 낯익은 학생들이 꽤나 다쳐있는 모습이었던 이유도 있었다.

.dice 0 10. = 8

공격력 1675+100

//쌍검 + 공중공격의 말로는?

347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1:21

(쾅콰가콰고아고카ㅏㅋ아앙)(으아아아ㅏ아아아아ㅏㅏ아아ㅏ)

348 라야! (ATK :4845) (218984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2:42

"흠..."

펜던트를 회수해 내 옆으로 분신을 재배치하고 분신에게 패널 3개를 준다. 분신도 레일건, 나도 레일건. 자비를 보이려면 확실히 끝내는게 마땅한 법이다. 레일건에 조금씩 에너지가 모이고, 최대출력을 기다린다.

"더이상 괴로운 일이 없길."

최대출력이 모인 레일건을 그대로 방출한다.

.dice 0 10. = 2

349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2:52

않이 다갓님.. 헤일리..

350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3:41

않이..;

351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4:41

... 크리드. 나중에 인첸트로 공격 성공률좀 올려주는것이 있다면 부탁하고 싶어.
일단 지금은 말할때가 아니다.
어서 이걸 끝내야 한다.
“한번만... 제대로 공격하겠어..!”

다시 도끼검을 부여잡고 근력을 최대한 강화한다.
뛰어올라 공격을 피하는 동시에 녀석의 미간을 향해 전격을 두른 도끼검을 내리친다.

.dice 0 10. = 9

진의 능력치
M: 640 / A: 4640
체력 10000 / 10000
사용중인것
순간이동 스크롤 한 세트
전기스크롤(무기에 작동시킴. 여섯턴정도 지남)
전기스크롤(앨리의 몸위에 붙여둠)
방어막 스크롤(세개를 사용. 두개 파괴됨. 한개 사용중)

352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4:51


킄ㅋㅋㅋㅋㅋ맄ㅋㅋㅋㅋㅋ듴ㅋㅋㅋㅋㅋ//

"엣.......흠...음.... 여러분 파이팅!"

"Venator dolu Vi sentire mal, sento doles
Deceived hunter Forced to feel evil, to feel grieve
기만당한 사냥꾼은 악의와 슬픔을 강요당하고

Vi ac vagis actum (?) maledicos
An act of violence and roving blasphemers
폭력으로 점철된 신성모독을 저질렀으니

Exiet venare gatus verti acte mori
Go out hunting, when asked to fight and die
나가서 싸워 죽을 때까지 사냥하리라

Irae impii et sanguine male
Wicked wrath and (of?) the evil blood
사악한 피와 진노로써

Male (?) maledicos
Evil blasphemers
악한 모독자들을 사냥하리라

Vi ac vagis actum (?) maledicos
An act of violence and roving blasphemers
폭력으로 점철된 신성모독을 저질렀으니

Exiet venare gatus verti acte mori
Go out hunting, when asked to fight and die

나가서 싸워 죽을 때까지 사냥하리라

Irae impii et sanguine male
Wicked wrath and (of?) the evil blood
사악한 피와 진노로써

Male (?) maledicos
Evil blasphemers
악한 모독자들을 사냥하리라"

.dice 0 10. = 2

일부러 경각심을 살리는 무서운 선곡을 하며 그녀는 버프를 하였다.

353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5:17

성공했어..! 드디어...!!!

354 은 세하 (392398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5:17

아바돈의 비틀거림과 내 몸이 움직이는 것 어느것이 먼저일까. 한심하게도 기절해있던것 같다. 그렇지만 내 원한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움직여라 내 몸.

비틀거리는 몸과 함께 미리 압축시켜 놓았던 쇳조각 탄환과 제국에서 공수해온 독극물을 다시 압축시킨다.

"우선 한 발."

총에 장전하고 발사한다

.dice 0 10. = 10

355 은 유현 (공: 2925 자힐량:325) (40981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5:22

'몇십분전까지 죽여야 된다고 하던건 다들 어디갔나.'

대략적으로 아바돈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우스울정도로 놀라운 추론에 도달했기에, 필요한 정보는 챙겼다라고 판단했다.
끝을 내려면 확실하게 내는게 맞다. 이 장기판 위에서 무고한 희생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 정말로 짧은 생각이다.

결국은 죽여야만 하는 상대라면 죽여야지. 애초에 나에게 있어 동정한다는 것은 없었기에 망설임도 없었다.
그저 지금의 상황에서 문제가 있다면 피로와 상처들로 인해 완벽히 통제가 가능한지가 걸려있을뿐. 그저 무미건조하게 앨리라고 불렸던 미물을 향해 아즈라드를 불러일으킨다.

"살점을 먹어치우렴. 아즈라드."

.dice 0 10. = 7

356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5:26

버프가 실패했지만 ....진주 축하해!

357 세하주 (0530351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5:46

빵야! 헤드샷!

358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6:07

오.... 이번엔 다이스가 다들 준수하네?

359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6:55

폭발. 흩뿌려지는 얼음 조각들을 피하지 않는다. 홧홧한 통증들보다 숨이 턱턱 막혀오는 특유의 감각이 정신을 흐릿하게 만들었지만 억지로 다잡는다. 물어뜯을 수 없다면 할퀴어낸다. 어떻게든 죽인다.

장도를 던지기 전에 날이 서있지 않은 면으로 꾹 - 하고 비류는 제 상처를 헤집었다. 억지로 정신을 들게 만들며 입안에 감도는 핏덩이를 바닥에 뱉어냈다. 삭취검을 양손으로 움켜쥐고는 마치 광선이라도 쏘아낼 기세인 앨리의 옆으로 돌아서 움직이며 바닥을 삭취검으로 툭툭 두드린다.

본디 자신이 휘두르던 장도와 똑같은 크기의 얼음으로 만들어진 검들을 만들어냈다. 숫자는 꽤 많았다. 삭취검을 휘두르자 얼음으로 이뤄진 검들은 그대로 쏘아졌다.

.dice 0 10. = 6

360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7:05

다갓님이 이제야 힘을 내시나 봅니다; 그보다 이아나의 선곡이..?

361 시엔(3925) - 이벤트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2:59:33

"......"

어떡하지, 싶었다. 그래도 일단은 내 손의 피 보단 지금의 상황이 중요했으니까. 빗맞아서 또 손을 찌르는 한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인형을 찔러대었다.

.dice 0 10. = 7

362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0:11

엏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보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피나는뎋ㅎㅎㅎㅎㅎㅎㅎ 안멈추네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지혈이 안됗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치겠네욯ㅎㅎㅎㅎㅎㅎㅎ 손가락 베였는데 피가 안멈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녀올게요 ㅃ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363 유현주 (40981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0:28

방송후 앨리의 고기는 아즈라드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364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0:55

>>362 ;;;;;;; 셴주 괜찮아요..? 얼른 지혈하고;;;얼른요!!!

365 비류 (공 : 1790 / 체 : 2830) (702898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1:41

어... 시엔주 얼른 지혈하도록 해;;;;;

앨리의 고기를....... 아즈라드가 맛..있게... (동공) 다들 다이스가 준수한데.. 헤일리.......

366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1:46

>>362 시엔주?!?!?!?! 어서 지혈해야 하지 않을까?!?!?!!?!?!?!?!? 진정해!!!!

367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1:53

? ???? 헐;; 시엔주 다녀오세요..;;;

368 세하주 (632390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2:57

뺜리 지혈!!!

369 인디고 키트 ― 공격력: 2220 | 체력: 9250/10000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2:57

크리드의 무지막지한 공격을 받아내고 낮게 내려온 아바돈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포션을 먹고 몸은 회복했지만 정신은 아물지 않아, 아직도 떨어졌을 때의 그 감각이 등에 맴돌았다. 뻣뻣하게 굳은 뼈를 억지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환상통은 버틸 수 있었다. 스스로가 많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바돈의 턱 아래를 붙들고 멱살을 잡아 올리듯 쥐어짰다. 손에 힘을 주어 아바돈의 머리통을 통째로 녹일 생각이었다.

“이번에도 개 꼴으로 돌아갈 테냐?” 나는 물었다. “그것도 아니면, 또 그 계집을 부를 생각이야?”

‘바보’나 ‘해삼’ 같은 욕을 또 하려다가, 좀 자중하라는 룸메이트의 충고를 떠올리곤 가까스로 참았다. 하물며 저것보다 훨씬 심한 뱃사람들의 욕을 어떻게 입에 담겠는가. 항구에서 나고 자라면서 어른들에게서 많은 것들을 엿들었지만, 그 때면 항상 동네 친구들과 귀를 싸매곤 했다. 아니…. 지금은 전투로 돌아올 때다. 아바돈의 턱을 붙잡은 손등에 힘이 들어가 푸른 핏줄이 곤두섰다. 1학년 때까지는 핏줄이 잡히지 않았었는데.

“난 아바돈이 싫어. 나한테 소중한 사람을 괴롭히는 족속은 전부 싫으니까.” 나는 조용히 말했다.

아바돈의 눈을 올려다봤다. 눈에 비친 내 얼굴은 조금 무서워져 있었다. 특히, 그 눈빛은 불 꺼진 재였다. 가장 뜨거운 불을 담고 있었으나, 이미 그 자체로는 차갑게 식어 있었다. 못 알아보게 무뚝뚝하게 변한 내 얼굴이 적응되지 않았다. 이것도 아바돈의 악취처럼 익숙해지리라.

“너, 시엔한테 해코지했지?” 나는 조금 화가 나서 캐물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으나, 결국 보고야 말았다. 그 애가 다친 것을 말이다.

녹이기: .dice 0 10. = 9

370 헤일리 미뉴엣 (공-3600/체-2400)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3:34

>>36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감)(오열)

371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4:00

>>362 헉... 현생에서도 다치시다니 8ㅁ8... 얼른 반창고 붙이세요 반창고. 그러다가 저 맴찢당합니다.

372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5:43

....복사하려 했는데 붙여넣기 했다!

망했다!

373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5:48

어 시엔주 어서 빨리 치료하고 와..!

374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6:20

>>372
아이고... 그맘 나도 알아...

375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7:01

>>372 앗.. 아아... 앗..※기억폭력

376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7:23

>>372 끔직한 일이야...!!

377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09:30

시엔 손을 다치게 했더니 저까지 다친듯ㅎ 시엔의 저주가 현실에도 통하나봅니당
일단 치료하고 왔어용!

378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10:14

>>372
엇... 그런 끔찍한...(토닥토닥) 힘내요! 분명 복구가 가능할거에요!!!

379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10:25

모바일로 재갱.

세상에...캡......(맴찢 인디고 멋진 남자!!!!

>>370 (토닥임)

380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12:56

치료 다행이다...

381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12:56

앨리는 그들의 공격으로 인해 쓰러졌습니다. 들썩이던 숨이 잦아들고... 녹아내린 그 아바돈 앨리는 목걸이가 걸린 개일 뿐이었습니다. 끼잉거리던 것조차 멎고, 시체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시체조차 묻히지는 못하고 태워지겠지요.

"자연환경부터 회복시켜야겠군."
크리드는 대검을 어딘가로 집어넣고는 커다란 모래시계를 손에 들었습니다. 칼라미티 신의 사제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로머는 언제나 닿아 있는 법."
너희들은 이런 전투로 많이 지쳤겠지만, 동시에 많이 성장할 것이다. 수고했어! 라고 그녀는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치유가 필요하다면 인챈트로 해줄 수 있어. 라고 말합니다.

"....크리드. 질문을 해도 되나요?"
하는 르투아르의 말에 크리드는 해도 좋다면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질문 혹은 치유를 받으시면 되겠군요! 11시 40분까지 받겠습니다! 다음 레스가 마지막입니다!

382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14:14

>>377 앗.. 다행이네요..;

383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18:18

"시엔! 프란츠오빠! 세상에... 비류선배도 괜찮으세요?"

시엔도 무사하다. 프란츠도 무사하고, 인디고도 무사하다. .....헤일리는 좀 걱정된다. 하지만 더이상 아프지 않을거라 생각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저도 질문이요. ...저 아이는 이제 평안해질 수 있을까요?"

384 은 유현 (40981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18:28

"소설하나만 써보자. 아바돈이라는건 사실 자의건 타의건 이 세계에서 타락된 개체를 지칭하는 말이지 일정한 종족은 아니며, 오늘 만난 이 미물같이 단순한 동물일지라도 누군가의 개입이 있다면 변질되는 이질적 존재일까? 한번 의견을 들어보고싶은걸."

치료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것보다는 이면의정보를 조금이라도 밝히는게 우선이었다.

"애초에 말이야. 이 세계에서 죄악이라는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거야?"

385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18:51

수고했다는 크리드의 말에 비류는 쿨럭거리며 기침을 해대면서 구역질을 억지로 눌러참았다. 장도와 삭취검을 모두 검집에 집어넣자마자 그녀는 치료를 할 생각이 단한톨도 없어보인다. 단지 지금 여기를 벗어나서 토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그녀는 헤일리를 향해 걸어가서 등을 가볍게 툭 쳐서 크리드가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기게 하려하고는 이아나를 바라봤다.

그녀는 문신 근처의 살갗을 헤집듯이 긁어내린 부분을 손바닥으로 가리고는 이아나를 향해 가볍게 목례를 해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그대로 비틀거리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미치겠군. 제복을 다시 보내달라고 해야할거같은데.

386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0:32

그리고 드디어 녀석은 쓰러졌다.
일이 끝난것이다.
“휴우우...”
도끼검을 짚고 기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끝난. 끝난것이다.

나는 다치지 않았으니 다른 사람을 도울것이다.
“걸을수 있어 다들? 못 걷겠다 싶으면 말해. 내가 도와줄게.”
부축이 아니라 내가 업어줄수도 있을것이다.
먼저 굴러 봤다.
르투아르도... 이아나도 괜찮아 보이네. 다행이다.
다른 더 크게 다친 사람들이 많다. 도와야지.

그때 르투아르가 크리드에게 묻는것을 본다.
나도 크리드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진 터라 어떤 질문인지 궁금해졌다.
“나도... 같이 들어도 되겠어?”
하고 르투아르에게 다가갔다.

387 유현주 (4098126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0:38

자러가야겠다.. 윽..

388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0:41

>>385 이아나말에 반응 추가.

괜찮냐는 이아나의 말에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가벼이 여유롭게 손을 내저었다. 아무래도 다른 쪽부터 신경쓰라는 제스처인 것 같았다.

389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1:17

진에게 도움 받아 응급실 가고 싶은분 있습니까아

진이 공주 안기로 데려다 줍니다!

390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2:07

>>389 헤일리(소근)

391 헤일리 미뉴엣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3:30

"......"

전투는 끝났다. 지긋지긋하고, 피 비린내 나는 상황이 끝나고 남은 것은 허무함 뿐.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 그림자로 가리워진 눈은 어떤 기색도 띄우지 않고 있었다.

"...질문..."

크리드에게 질문을 할 기회가 있는 듯 했으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비류가 등을 툭 쳤으나 그에 반하여 뒤로 물러났다. 지익지익. 끌리는 걸음에 묻어나는 것은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던 적색의 그것이었다.

"......"

이후로 말은 없었다. 입마저 막힌 것처럼.

392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3:33

잘가 유현주!

...그러고보니 이아나 HP 전혀 신경 안쓰고 다른사람들부터 힐을 했어...

무난하게 힐러잖아?!

393 프란츠 - 1972년 11월 21일. 앨리는 쓰러졌다.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3:35

아바돈은 동시에 여러 공격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그 모습이 녹아내린 뒤에 남은 것은 작은 개의 시체였다. 그는 그것을 보며 가만히 서있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고민하는 눈치였다. 그야 그는 일의 전후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또한 이 아바돈, 그러니까 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음. "

뭐, 그렇다면 그걸로 된건가. 그는 질문을 해도 좋다는 크리드의 표시에 그쪽을 바라본뒤 입을 열어 말했다.

"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게 되는건가요? "

평범하지 않은 1년이 될 것 같아서, 조금이지만 불편했다.

(+ 그는 이아나가 자신을 부르자 싱긋 웃으며 답했다.

" 아, 전 괜찮아요. "

394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3:55

유현주 잘자~

395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4:09

>>390
진 한테 ‘나좀 도와줄래?’ 하거나 ‘쟤좀 도와줘’ 하면 한다!

누구든 누가 하든 적용되니 모두모두 말해!

396 인디고 키트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4:39

####인디고서 NO. 3####
앨리 격퇴 완료
평가: LAMB가 늑대 쪽으로 상당히 많이 기울어 대담하나 무모한 전투를 펼침. 빈사 상태에 빠지기도 하였음.
아바돈에게 가차 없는 모습을 보였음. 공중전에 무력함. 무기 숙련도 낮음.
######################

“어, 크리드 선생님…!” 나는 외쳤다. “그럼, 인챈트를 해 주실 수 있나요? 그, 셰… 아니, 부상자들도, 빨리 치료해 주시고요.”

외투 안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어 놓은 인챈트 주문서를 꺼냈다. 보물찾기 때 챙겨 놓은 것이었다. 들고 다닐 생각은 없었으나, 기숙사에 놓고 오는 것을 깜빡해 때마침 들고 있었을 뿐이다. 쓰는 방법을 몰라 여태껏 들고만 있었다.

“제 무기에 ‘인력’을 인챈트하고 싶어요.” 나는 침착하게 말했다. “유체를 끌어당기는 정도만 되면 좋겠는데….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나요, 설마?”

그러고 보니 솜사탕 막대가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설마 아까 토굴에 놔두고 온 건가. 눈을 흘끔거리며 솜사탕 막대를 찾았다. 저기 먼발치 땅에 반쯤 파묻힌 채 꽂혀 있었다. 후다닥 달려가 막대를 뽑아 왔다.

397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4:42

! 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398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5:28

유현주 잘자요!

399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6:33

아이고 헤일리야.... 친구야... 거기서 픽 쓰러지면...안돼!!!!!

400 헤일리 미뉴엣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6:48

>>390
>>395
;;;;ㄴㄴ해요 혼자 걸어갈 수 이써!

401 헤일리 미뉴엣 (7128634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7:28

>>399 안 쓰러져여! 걸어가여!

유현주 잘 자요~~

402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8:12

굿 낫 유현주

403 인디고주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8:18

유현주 쫀밤 되세요.

그러고 보니 저도 스태미너를 회복하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다시 늦잠을 잘 수 있겠어...

404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8:57

>>400 비류 : (보는데 불안(본인도 인챈트 때문에 토할거같음

405 은 세하 (6323908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9:14

"끝인가."

지친다. 더 이상 일어설 힘도 없다.

//세하는 패스요...

406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29:24

>>400
응응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는거니 말 없으면 안해!

407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1:52

이제 이벤이 끝났으니...
우울진지진을 일상으로 내보낼수 있겠군!

408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3:12

.....음......왠지 비류랑 헤일리한테 각각 한 명씩 도움이 필요해보여...

409 시엔 - 이벤트다요!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3:24

아바돈이 작은 개 형태가 되고, 그 개는 싸늘한 시체가 되었다. ......뭔가를 죽인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야.

"......이아나! 다행이다... 많이 다치진 않았지? 그리고 너 없었으면 정말로, 모두 심하게 다쳤을거야. 다 너 덕분이야! 고마워!"

시엔은 이아나를 보고는 그렇게 말했다. 그러다가 인디를 보곤 다시 그 쪽으로 쪼르르 가서는, 가만히 인디에게 물었다.

"......인디, 괜찮았어? ...많이 힘들진 않았고? ...너 많이 다치고 그랬잖아."

그러곤 웃는다. 제 스스로가 휘두른 가위에 찔리고 찍혀 생긴 수많은 상처들과 그 상처로 인해 피투성이가 된 손은 등 뒤로 숨기곤 생글 웃으며 말한다.
그 다음엔 이내 손을 숨기기 위해, 그 전투동안 사용했던 저주로 인한 부메랑이, 그 격통이 몰려오는 지금 이 순간의 고통을 숨기기 위해 도망치듯 모두에게서 조금씩 멀어졌다.
어지럽다. 손에서 피를 많이 흘려서 그런가 약간 빈혈기도 있는 것 같다. 코피 많이 흘렸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기도. 아아, 힘들다. 지친다. 누가 날 추에 묶어서 어딘가 깊은 물 속으로 심해로 가라앉히는 것 같아. 이 아픔은 물리적인 게 아니라서 방어할 수도 저항할 수도 없어. 그저... 용암 속에 가라앉아 녹아내리는 것처럼 고통을 견뎌내야만 할 뿐.

410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4:40

지식만 쌓고 끝난 프란츠가.. 뭔가 도움을 주고 싶은데.. 슬금슬금

411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5:11

으음... 헤일리야 괜찮다 하는데 비류 도와 주는 레스 쓸까?

412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5:47

서술을 깜빡했는데 후반부터는 거의 인형 다 날려버린데다가 새로 만들 시간도 부족해서 부메랑이 다 자기한테 몰려오는 상황이었슴다;;

413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6:28

>>411 응? 어...도와줘도 괜찮은데. 지금 비류가 호흡곤란이라;;;; 지 증세 안보이려고 뿌리칠수도 있는데 괜찮으면?

414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7:30

>>413
그래도 좋다!
도와주겠어...

415 비류 (1790/2830)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39:34

>>414 어음...그, 그렇다면야....

416 진 - 비류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0:48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둘러보니 힘들어보이는 사람. 비류를 발견했다.
대화 몇번 한 사이지만 그래도 아는 사이다. 도와주는게 맞다.

주저앉은 비류에게 다가가 오른손을 내밀었다.
“괜찮아? 많이 다친거 같아.”

호흡이 불안정하고 상처도 꽤 깊다. 어서 응급실에 가는게 좋아 보이는데.

417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2:01

이아나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편해지겠지. 정죄를 받을 것이니. 그리고 유현의 질문에는

"반은 맞다고 해야할까."
타락자를 아바돈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아바돈이라는 존재는 하급과 중급을 말하는 말일 뿐이었으니까. 라고 말하고는 변질이라는 것에

"그것은 타락자가 시스템을 변질시킨 것이기에 된 것이지."
이건 신탁이 있었어서.. 라고 느릿하게 말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지도 모르겠네."
태초에 인간과 신이 공존하였는데. 인간이 삼주신을 배신하고 추방하여 신을 죽이고, 세상을 제멋대로 개편하다가 칼라미티를 깨워 삼주신이 다시 돌아오고 인간은 신벌을 받았지.

"그리고 세 신의 시스템 중. 텐게르가 죄악을 결정했지. 배신, 살해, 그 외의 도덕."
"제일 증오스러운 것은 맹약을 깨고 배신한 것이니. 나라던 국가던 무엇이던 자기의 이득만을 위해.. 배신하는 자는 크나큰 죄과를 달게 되지. 어쩌면 광신도 같은 이도 배신으로 취급할지도 모르지?"
그래서 인간의 영혼에 죄과이자.. 능력을 달았지. 그로 인해 칼라미티의 시스템으로 윤회하도록..

그리고 프란츠의 질문에 아마 그렇겠지? 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합니다. 그래도 아르테미스가 달을 여기에 꼴아박진 않을 거니까 안심해. 라고 하지만..

그리고 헤일리와 여러 사람들을 치유해 주기 위해 모래시계를 한 번 뒤집었습니다. 그러자 마치 시간이 돌아간 것 처럼 여러분은 멀쩡해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인디고의 질문에

"인력? 지금 여기에서는 자연환경을 회복시켜야 해서.."
일단 임시로 인챈트를 해줄 테니. 나중에 와. 라고 밀하고는 솜사탕 막대에 잠깐 인챈트를 해줍니다.

그리고 르투아르는...

"크리드님은 어째서 그렇게나 강한가요? 로머 중에서도 그런 사람은 한 번도 본 적 없어요..이사장님은..이사장님도 당신만큼 강한가요?"
라고 망설이며 물으려 합니다.
그 질문에 뭐가 문제냐는 듯 크리드는

"나는 정죄자니까."
근본에 다다르지 않은 대답을 하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자. 돌아가서 푹 쉬어."
육신이 회복되더라도 정신은 회복해야 하니까. 그렇지? 라고 크리드는 밝게 웃었습니다.

//마지막 반응레스입니다!

418 헤일리주 (3932991E+6)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2:38

(긁적긁..) 도움을 주고싶다면 도와줘도 되긴 한데, 지금 상태가 여엉 그래서~ 신체적보다는 정신적으로..?
물론 꼬라지가 15세 판정 기준 모자이크 처리될 수준이기도 하고요~

419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3:43

르투아르... 진이 하려던 질문을 했네..!
거기에 정죄자가 뭐냐고 까지 질문 했으면 완벽했을텐데!

420 앨리와. 자비로운 여신님◆SFYOFnBq1A (189622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4:19

12시... 반까지 넉넉하게 받겠슴다..

이아나가 힐 안해서 자비 요건 충족 안 되어서 쌩으로 다 깎아야 했으면 얼마나 걸렸을지.. 란 생각이 드네요..

사이드 올리고. 느와르 프롤로그 쓰면 되겠네요!

421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4:21

>>418
헤일리도 도와주러 가야하나..!

422 프란츠주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5:34

>>418 움찔움찔.. 머뭇머뭇..ㅠㅠㅠ

423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6:35

르투아르가 별말 없었기에 나도 옆에서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질문을 르투아르가 했네. 그런데 난 질문 하나가 더 있어.”

“아까 앨리. 그 아바돈을 상대할때 정죄자라 했는데... 대체 그건 뭐야..? 죄과는 또 뭐고? 왜 그들은 죄괴에 신경을 쓰는거야?”
왜 우리의 대답이 필요했던걸까?

424 프란츠 - 광신은 곧 배신이다? 배신은 곧 방법이다? (62366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49:57

" ..아아. "

그는 크리드의 어떤 말을 듣고는 볼을 긁적이며 심히 곤란해했다. 다만 그 뒤로 무슨 말을 한 것은 아니고, 그 다음 자신이 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받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뒤로 물러섰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니..

425 비류 - 진 (599279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0:28

다가오는 발소리에 비류는 꾹, 하고 제 목의 문신을 긁어서 헤집으며 구역질과 통증, 혓바닥이 마비되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증세들을 없애려고하던 행동을 멈췄다. 크리드의 모래시계가 돌아가서 상처는 이미 괜찮아졌지만 근본적인 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비류는 기침을 하다가 욱 올라오려는 구토감을 억지로 삼키고 진이 내민 손을 잡으려는 듯이 손을 뻗었지만 이내 가볍게 그 손을 툭 하고 자신의 손으로 치면서 주저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제복 재킷을 벗어버렸다.

"괜,찮다. 나는. 그러니 다른 사람에게 가보는 것이 좋겠군. 마음은 고맙다."

비류는 피투성이가 되어있는 제 흐트러지고 여기저기 찢어져있는 셔츠 차림으로 진의 어깨를 몇번 두드린 뒤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아.
토해야돼. 독이라도 집어삼킨 것같은 이 더럽고 찜찜한 기분을 없애려면 토해야한다.

"피곤하군. 먼저 가보겠다."

/그리고 비류는 돌아갔다.

426 인디고 키트 (908097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4:01

수수께끼 이야기는 전혀 없다. 내가 없는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저 사람에겐. 솜사탕 막대는 조금 신비로운 힘을 받은 것 같았다. 언젠가는 훌륭한 무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결국 인챈트 스크롤의 사용 방법은 알려 주지 않은 걸까.

나는 오른손으로 막대를 붙들고 왼손으로 뒤통수를 긁었다. 피가 굳어 머리카락이 엉키는 바람에 조금 아파서 가느다란 신음을 냈다. 앨리를 녹여 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알아서 처분하도록 놔 두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갑작스레 피로가 몰려 왔다. 방금 크리드에게 멀쩡한 목소리로 질문한 스스로가 신기할 정도로. 아마 기숙사로 들어가자마자 잠들고 말겠지. 포션을 마셔서 걷다가 쓰러지는 일은 없었다. 곧장 게이트를 타고 기숙사로 돌아갔다. 시엔도 왠지 불편한 듯 자리를 떴고, 이제 실습장에 볼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사고가 있었다는 걸 알면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들고 일어나지는 않을까 걱정이지만.

###

기숙사로 돌아와 욕실에서 윗옷을 벗자 온몸이 피칠갑이었다. 포션이 상처는 회복시켜도 흘린 피를 닦아 줄 수는 없었나 보다. 나는 대야에 물을 받아 몸에 끼얹었다.

427 진 - 비류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4:53

모래시계가 갑자기 전원을 치료했다.
“이건... 생각도 못했네.”
이런 대규모의 치료가 가능하다니.

“... 다행이야. 잘 돌아가. 가는길에 넘어지지 말고.”

/진이 다른 사람을 도울이유가 없어졌네요..! 다들 치료되서!

428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5:45


"나야말로, 다른 사람들이 정말 죽을 각오로 해서 내가 살아있는걸."

시엔의 말에 그렇게 대답하고는 프란츠를 보며 자신도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크리드의 말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행이....네요."

이아나는 마지막으로 동료들을 도우러 가기 전에 석장을 들고 치유를 합니다.

.dice 0 7. = 2

429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5:56

일단 다 치료 됬는데... 헤일리에게 가? 말아?

430 이아나 온 (2500)-실습장소 H-2 (0872609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7:40

아앗 치유했구나....


>>428은 스루! 이아나는 잠깐 앨리를 바라보다가 돌아간걸로 할게!

431 진주 (7490712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7:47

그리고 으윽... 죄과 얘기는 이미 나왔네.
진거는 취소해도 좋을듯!

432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8:55

"......치유... 됐네."

작게 중얼거리다가 하하, 하고 흐릿하게 웃습니다. 헛웃음인걸지, 뭘지.
인디 보고 싶다. 작게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다가 이 쯤에서 돌아가기로 했다.

433 시엔주 (3401763E+5)

2018-06-03 (내일 월요일) 23:59:10

아 잠깐 이름칸이;

434 헤일리 미뉴엣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00:42

비틀, 흔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기우뚱거리던 몸이 어느 순간 곧게 섰다. 크리드의 치유에 모든 내상과 부상이 나아 더이상 위태로움은 없었다. 그렇지만 몸을 감싼 그림는 풀리지 않았다. 팔도 다리도, 몸도, 얼굴도.

"없어졌어..."

손을 들어 옆구리를 만져보지만 닿는 건 온전한 피부. 처음부터 다치지 않았다는 듯 멀쩡한 몸이라는 걸 확인하자 어쩐지 추욱 쳐진다.

"없어졌어.........."

그 말을 다시 한번 중얼거린 후 돌아서 갈 뿐이었다. 천천히, 느릿하게.

"......"

435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01:20

.... 비류가 죄과가 미친듯이 쌓인게.. 저 살해일텐데. 도덕성을 저버린것도 들어가려나....(곰곰) 정죄자,죄과는 비류가 인챈트하면서 크리드에게 들은거니까.

진짜 나중에 누가 인챈트에 대해서 알고 증세까발려져서(?) 비류 생존루트 열어주려나(하품)

436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02:18

>>422 그냥 묻지 않고 돕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죠 (찡긋

>>429 이젠 다이죠부요!

모두 수고하셨어요!!!

437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03:49

진은 꽤 도덕적이게 살았으니 괜찮겠지?

438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03:55

그나저나 다들 다친거만 신경쓰고 정신상태는 신경 안써서 다행~이다~ 후후후...

439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04:10

>>436
다음 기회에!(찡끗)

440 프란츠 - 신부님이 오셨네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04:44

>>424 +)
주변을 둘러보니, 크리드가 모래시계를 돌린 덕분인건지 모두의 상처가 치료되어 있었다. 주변의 부상자들을 도울까 망설이던 그는, 그 모습을 보자 안심한 듯이 몸을 돌려 밖으로 걸어갔다.

--

" 언제부터 계셨습니까? "

" 방금 전부터. "

프란츠가 물었지만, 수도복을 차려입은 중년의 남성은 애매한 느낌으로 답했다. 다만 실습장 안으로는 직접 들어가지 못한 듯 보였다. 그냥, 아주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라고 해야할까? 적어도 프란츠의 생각은 그러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을 것이다.

" 멀쩡하군. "

남성이 프란츠를 바라보더니, 넌지시 말을 던졌지만 그게 끝이었다. 프란츠가 무언가 말하려고 했으나, 순간 남성과 눈을 마주치자 무슨 생각이 든 것인지 입을 꼭 다물었다. 남성은 그와 보폭을 맞추며 아무 말 없이 걸어갔다.

프란츠가 기숙사 근처에 왔을 때 남성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단지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남았을 뿐이다.

//진짜 끗..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441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04:55

아니 그렇게 말하면 도와줘야 겠잖아...

442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05:25

헤일리.... (아련(맴찢 친구라는 애가 저모양이니(?)

다들 수고했어!

443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06:21

프란츠 이 친구는 정죄 확☆정이겠네요.

>>436 고럼고럼 다음 기회로..!※후퇴

444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00:06:56

시엔도 정죄 확정... 성격 자체는 착한데... 능력이...☆

445 진 - 헤일리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07:26

비류는 돌아갔고 나머지는 잘 추스리고 있는듯하다.
시야에 헤일리. 가 보인다. 헤일리가 맞겠지?
“상처가 나아서 다행이야. 다들 심각하게 다쳐서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말하며 헤일리 에게 다가갔다.
“괜찮은거지? 당연한가 싶지만 얼굴빛이 많이 안 좋아 보여서.”

446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07:55

살해... 먹기 위한거나 자기 보신을 위한 일은 논외라고 했고... 도덕적인 것, 배신은.....


이아나는 해당 없군!

왠지 특별하고 괴상한 정신세뇌가 없다면 이아나는 타락할 일도 없으니 죄과 쌓일 일이 없을것 같다....

447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08:22

그와중 프란츠의 떡밥 뿌리기!
누구야 저건!

448 은 세하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08:23

"우선은 끝이다."

잠시간의 휴식과 의혹. 지금은 죄과니 뭐니 신경쓸 문제가 아니다. 지금은, 잠시 쉬자.

"어머니."

젠장,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균형을 잡을 수 없이 쓰러진다. 다행이도, 기둥에 기대어 쓰러진 듯 했다.

"죽지는... 않겠지만..."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449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09:00

... 잠든 세하도 공주 안기로 응급실 침대로 데리고 가야겠군.

450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09:24

정죄자에게 너 정죄☆ 소리를 바로 다이렉트로 들은 비류....(뿌듯(????

451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10:11

>>447 동네 성당 신부님이십니다! 이거슨 거짓말이 아닙니다.

452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11:42

>>451
거짓말..!

453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12:18

세하를 도와야 했던걸까요..•♭°

>>450 프란츠도 조만간 들을 가능성이..(광신도가 외 죄조)

454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12:31

음... 그러면 세하는 내가 들고 갈까? 진은 헤일리를 밑았으니까

455 비류주 (21877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13:39

>>453 정죄 한사발 하쉴????ㅋㅋㅋㅋㅋ

456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13:43

손이 비는 사람이 도와줘야지!
그런데 헤일리도 ‘으... 안 도와줘도 되’ 하고 갈것만 같은데.

457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15:08

>>450 >>453

이아나: (동공지진)

~부록~
이아나: 네에에~☆? 죄과아아아? 그게 뭐죠? 전 구론거 몰☆라☆요☆

458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15:51

모두가 도와주는 세상.. 아름다운 세상..(??)

>>452 칫.. 사실은 동네 성당 신부님(물리)임니다.※아직 이름도 못 정했다는 사실 소근소근
>>455 정죄 뚝배기! 키야아아 국물이 얼큰함다! ㅠㅠㅠ

459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16:12

쓰고나니 부록 이아나는 남한테 뒷통수 딱밤맞을 것 같다

460 비류주 (21877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16:19

>>457 (휘파람)(시선외면) 인챈트 하러가서 크리드에게 너 사람 피냄새나☆ 너 죽으면 정☆죄☆확☆정! 을 들었으니...

461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17:33

>>457 질럿 프란츠는 오늘도 정죄정죄하고 웁니다..

462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21:57

>>460
>>461
둘 다 묶어놓고 정죄 성배주 멕여드릴까요? 후후....

진이 말을 걸어줬으니 쪼끔만 꺼내봐야지♪

463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22:29

이아나하고도 한번 돌려야할텐데 ....

464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23:09

>>462 다메요 시스터....!!!!

465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24:03

음! 헤일리주 답이 없어 간줄 알았더니!
뭘 꺼내는것일까...

466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24:09

>>462 헐 살려주십시요.. ㄷㄷㄷㄷ

467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25:13

그러고보니 비류랑은 선관을 맺어놓고 돌린 적이 한 번도 없었어....

468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25:34

냠냠 세하 쓰러졋다에요! 이대로 잠자는 숲속의 황자님이 되보는것도!

469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27:16

:3

>>468 세하.. 누군가 어서 황자님을 구원해주세요..

470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27:24

>>468 음... 이아나가 옮겨줄까?

47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27:31

>>467 그으러게.... 시간 괜찮으면 중간에 킵해도 되니까 돌릴까?

472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28:16

이아나가 비류랑 돌리고 세하는 진이 데리고 돌아가는걸로..?

473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28:22

는 잠깐 이아나 레스에서 캔슬하고 대충 돌아갔었잖아....?!

아으....

474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29:04

>>471 그러면 이벤트가 끝나는 시점으로 돌릴까? 아니면 그 전이 좋아?

475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29:39

일단... 진이 세하랑 뭔가 관계가 있으니 진이 세하를 데리고 돌아가지뭐! 헤일리 도우면서 말야!

476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31:17

>>474 이벤트 후로하는게 이아나가 더 편하지 않을까? 선레 부탁해도 될까?

477 헤일리 - 진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32:24

>>445

이젠 비틀거리지 않는 걸음으로 돌아가려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 그 걸음을 멈추었다. 저벅. 가볍게 멈춘 발이 사뿐히 뒤를 밟더니 몸을 휙 돌렸다.

돌아서 진을 향하는 그 얼굴엔 그림자 끈이 안대처럼 둘러져 있었다. 흡사 붕대 같기도 한 모습이었다.

"그런 거 나는 몰라...내가 알지..."
"너 같은 거도 몰라......"

흐후후, 후후후후후...

음산한 웃음소리였다. 듣는 이로 하여금, 등골이 오싹해지는 그런 웃음소리였다.

"나는 아무 것도 몰라, 내가 알아..."

의미 모를 말만 남기고 다시 돌아섰다. 그대로 정말로 가버렸다.

478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33:05

아무나 괜찮다에요~ 어짜피 기절해서 누군지도 모를테니!

479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33:18

옹 맞다 세하주 전판 끄트머리에 일상 이어둔 거 있어요~

480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33:38

.......헤일리......?????????? 아니 잠깐;;;;;;;;;;;

481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35:00

아 그거 이어올께요~ 기다려달라에욧~

482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35:17

프란츠는 외 그냥 갔는가※심각한 고민

..? 헤일리..? 갑ㅈ자기 외 그러심까..ㄷㄷㄷㄷㄷㄷ

483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36:30

저 모습의 실체는... 다음 일상에서 밝혀질...지도요? (방긋)

>>491 네넹~

484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36:32

>>476 오케이!

485 자비로운 여신님은 복수의 여신님.-side story◆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0:36:39

"나는 자연환경만 복구하고 돌아가마."
그들을 배웅하며 그녀는 모래시계를 돌리고 돌려서 자연환경을 복구합니다

"어라..?"
책이 없는 그녀는 아무 말 없이 모래시계를 바라보았습니다.

"에리니에스라도 강림한건가요?"
크리드는 웃었습니다.

".....그렇다. 전해주기 위해서이니라."
태어날 이가 태어나지 못하기 전에 돌아가야겠구나.

"...은명의 깃펜과 열쇠가 써졌기에 잠깐 내려왔느니라."
운명이 다시 쓴 이에게.. 이 몸이 찾아갈.. 수는 없구나. 용건을 말하려 합니다.

"시스템을 먼저 재구성하겠노라."
그것은 기회로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고, 크리드는 놀랐습니다. 그것은...

".....긴 밤이었다. 새벽이 와야지. 그런 뒤에도 인간이 기회를 저버린다면"
그 때야말로 끝이겠구나.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는 떠나갔고, 생각은 깊어집니다.

486 진 - 헤일리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37:10

“...?”

다들... 뭐야?
비류도 그렇고 헤일리도 그렇고 뭔가 이상하다.
아바돈의 공격은 정신을 망가트리는 효과가 있는건가?
아니 그렇다면 내 고향에서 나도 이미 저랬겠지.

뭔가 말을 걸기도 전에 헤일리는 사라졌다.

정신이 잘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 나중에 정신 돌아오면 저거 그대로 말해줘야겠다.

487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38:19

오옹 리그트님 강☆림하셨슴까? 오홍홍..

488 느와르 AU◆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0:38:35

누아르. 검은 채색의 세상.

그것은 리에츠의 시대에 성행하던 뒷골목의 배신과 마약과 괴물들이 드글거리던 세상을 기억하던 이들의 심상이었다.

로라시아라는 지역은 마피아와 삼합회와 야쿠자와 조폭을 다 섞어놓은 듯하며 구룡성채만큼이나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조성되어 있었으니.

모두는 그에 맞게 살아가고 있겠지.

이 로라시아 지역의 가장 큰 조직은 티엘린 조직이었다...
(이하 자유)

느와르 AU!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입니다! 그냥 원래로도 돌릴 순 있습니다!

489 진 - 세하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39:00

일단 이젠... 다 갔는데 한명 자고 있군.
“이런데서 자고 있는거냐.”

태평한건지 아니면 정신소모가 심했던건지.
깨우진 말자. 쉬게 해야지.

나는 세하를 양팔로 들어 낸다. 이정도야 거뜬하다.
응급실로 데려가 잠깐 재워달라 해야겠다.

490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39:15

...??? 어??? 사이드 스토리에 엄청난 떡밥이...

>>483 다음 일상을 지켜보겠어. 상태가 안좋아보이는데...헤일리...비류가 우째 전혀 무쓸모한 친구라서 미안하다...

>>484 부탁해!

491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39:20

아~ 그러고보니 다음은 느와르죠~
하하. 밝혀지는 건 좀더 나중이 되겠네요~

492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39:23

내가 할건 다 했군!

493 은 세하 - 헤일리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40:36

"아니되오. 아무리 장난이라도 자신의 몸을 중히 여기지 않으면 누가 중히 여긴단 말인가."

여전히 붉은 얼굴을 돌리며 시선을 맞추지 못했다. 이 파렴치한 여자는 부끄러움을 아는 것인가, 아니면 나를 놀리기 위해 이런 행위까지 서스럼없이 하는 것인가. 무섭다. 약점을 잡힌 것도 모자라 휘둘리기 까지 하는 나는, 이제 어찌해야하는가?

"크흠. 그러니까... 그런 짓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니, 주의하라는..."

여전히 생긋생긋 웃으며 도발해오는 이 여자를 두고 도망치고 싶었다. 어머니. 어찌하여 저에게 이런 고난을 주시나이까. 평정심과 냉정함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 그만하시지요... 누... 님.."

치욕스러움과 부끄러움이 한 번에 올라와 더욱 빨개진 얼굴이다.

494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00:40:49

그럼 진의 세하 공주 안기와 같이... 저는 갑니다!
굿 나잇

495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40:55

아 느와르였지. (손바닥콩)

496 이아나-비류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41:49

"아....으."

목이 쉬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공격을 받는 와중에도 비명까지 지르지 않으며 노래를 했던 결과일까? 상처는 나았지만 목이 따끔하고 소리가 잠기는 느낌이다. 하지만... 역시 직접 전투를 하면서 다친 사람들을 생각하면 자신의 아픔은 별것 아니라는 생각에 고민하며 걸어가던 차, 하마터면 먼저 가고 있던 비류와 부딛칠 뻔 하자 그대로 피하려다가 넘어진 뒤에 재빨리 일어나며 비류에게 말하였다.

"죄송합니다. 어디 부딛치진 않으셨나요?"

그러고보니 전투중에서도 넘어가주겟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나서 그녀는 실눈을 뜨며 슬그마니 물어봅니다.

497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42:03

느-와르군요? 고거슨 채고!+3+
큼큼 전 이만 자러감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491 슥슥 적어두기.. 다음 일상..

498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0:42:14

자비로운 여신들이라는 에우메니데스는 복수의 여신들인 에리니에스를 순화한 표현이니...

전 자비로운 여신님이란 것에서 전부 스포한 거예요?(전혀 아님)(농담)

499 은 세하 - 진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42:29

무언가 나를 들쳐업고 가는 느낌이 들어 눈을 뜨려 했지만, 그마저도 힘이 들어 뜨지 못한다.

하지만 적어도 감사 인사는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내 뱉었다.

"귀..공의 은혜.. 감읍할 따름..."

기절했다.

500 리타주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00:42:59

속보: 리타주 기절했다 지금 깨

501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0:43:05

느와르! 너무 좋아요! 비련의 후계자! 막 빵야빵야 푹찍푹찍 으악으악!

502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00:43:20

떡밥 쩌네요... 그리고 이제 느와르 AU인가...!!!

503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0:43:45

마자막 기회....? 으아! 기대된다!

504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0:45:00

느와르 au 말고 원하신다면 본편으로도 돌리는 것은 가능합니다!

느와르... 설정으로는

이사장님은 티엘린의 수장님...일겁니다... 로라시아 지역을 평정한..

505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0:47:14

리그트님이 잠깐 강림한 사이에 책을 못 받은 사람이 소굴할 수도 있어서 팔이랑 눈 한쪽은 안 내려오고 책을 열심히 쓰고 계신다 합니다...

506 비류 - 이아나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49:05

비류는 기숙사까지 돌아가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돌아갈수 없었다가 분명할것이다. 입가를 손등으로 훔치면서 잠시 숨을 헐떡이고는 목의 손톱자국들을 손끝으로 매만지면서 걷던 중 넘어지는 이아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그대는, 그래. 분명 이름이 이아나였던가?"

죄송하다는 사과에 괜찮다, 하고 여유롭고 느긋한 미소를 짓고는 목을 손바닥으로 감싼 채 잠시 고개를 기울인다.

"넘어진건 그대지. 괜찮은가? 그리고 고생했네. 끊기지 않고 들리던 노래가 그대였던것 같은데."

자신의 입안에서 굴리고있던 얼음을 씹어먹으며 비류가 무던하게 질문을 던지고는 입안에 넣기 알맞은 얼음조각을 만들어서 이아나의 입안에 넣어준다.

"목이 많이 쉬었군."

507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0:50:20

다들 이벤트 수고하셨어요... 내일 컴 켜서 위키 싹 정리해야지...

아.. 시트를 다시 여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혜택..을 주긴 할 겁니다. 스크롤 몇 장과 구슬 두어개?를 미리 지급하는 식으로요.

508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0:50:42

리타주 어서와ㅋㅋㅋㅋㅋㅋㅋ많이 피곤했구나.

으으으음.. 느와르면 소드맨으로 가더라도 본래는 암브리시오라는 작은 조직과의 .....(한계)

509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00:51:27

>>507
앗, 저는 찬성합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오지 않으신 분들의 시트를 이참에 정리하는 건 어떠신가요?

510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0:52:38

>>507 나는 과반수에 따를게. 시트정리는 한번쯤 하는게 좋을거같은걸.

511 헤일리 - 세하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54:19

스스로 중히 여기지 않으면 누가 중히 여긴단 말인가.
......
그런 거 아무래도 좋은 걸. 나 같은 건...

"에이, 딱딱하게 그런 소리 하지 말고~"

관심 없는 것도 아니면서~ 연신 놀려대는게 짖궂다 못 해 성격 나빠보인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숄까지 스을쩍 내려 민소매의 어깨까지 내보였다. ...누가 보면 잡아먹는 줄 알겠네.

"흐응,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 걸~"

일부러 잘 안 들리는 척 하며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얼굴 새빨개진 거 봐, 귀여워~ 다음은 어떻게 놀려줄까 하다가 들린 말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세상에!"

누님이라니! 남매가 없는 외동인 나로서는 태어나 처음 듣는 호칭이었다. 그 호칭이 신기하고 또 어딘가 간질간질하게 느낌이 좋아서, 활짝 웃었다. 아이처럼.

"응~ 동생이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그만하지 뭐. 아이 참 잘 했어요~"

잘 했어~ 웃으면서 세하의 새빨간 얼굴을 토닥거리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512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0:55:43

여태까지 안 오신 분들..

음.. 네. 완전히 정주행은 무리라도 대략적으로 한번도 안 오신 분 정도는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정리를 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며칠 뒤면 연 지 딱 한 달이 되거든요. 그동안 오시다가 한번도 안 오신 분은.. 2주 정도..지만요. 그정도면 정리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을 그하고 있지만요..

513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0:56:49

하항 지켜봐도 어떻게 될지는~

시트 정리와 다시 여는 거 모두 찬성이에요!

514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0:57:19

요망한 헤일리&수줍어죽어가는 세하냥

>>512 으음.. 2주정도면 정리해도...? 물론 복귀는 받는걸로....면 되려나. 음.

515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0:58:30

중요한건... 헤일리에게 비류가 그리 좋은 친구는 아니라는 것..?은 느껴져....(먼산)

516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00:01

>>514 요오오오오망 합니다! (라고 성향이 all인 캐의 오너가 말합니다)

517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01:43

>>515 어라어라? 좋은 친구인걸요? 정말 좋은 친구에요~

518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01:44

>>516 라고 커플인 캐의 오너가 말한다.......(먼산)

519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1:03:11

현충일에는.. 음.. 느와르 버전으로 왕게임이나 진겜을 하고...

토일요일에는 간단한 이벤트..을 생각해보죠! 아니면 그냥 이어갈 수도 있어요.. 목요일에는 공지할게요.
마피아에 귀중한 거라면.. 어.. 폭탄? 아니면 총격전..? 보물을 드고 벌이는 전투..?

520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03:20

>>517 비류에게 첫친구니 만큼... 비류가 헤일리한테 더 감추는 느낌이라. (먼산22) 헤일리는 그래도 비류는 자기가 좋은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할걸.

521 은 세하 - 헤일리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1:04:06

"당신은 필히 하늘에게 벌 받을 껍니다... 제가 꼭 할겁니다..."

파들파들 떨면서 고개를 돌렸다. 치욕을 떠나서 부끄러움이 밀려온다. 지금까지 이리 휘둘린 적이 있던가? 아마 없을 것이다. 이것이 어머니가 말하면 '상성'의 일종일 것이다. 어머니는 연기를 하는 사람은 진짜에게 쉬이 먹힌다 라고 말해주셨다. 그러니 '연기'를 하는 나로써는 최선을 다해 나를 놀려먹는 이 여자를 이길 수 없는 것이다.

마치 뱀 앞에 놓인 생쥐. 장작과 도끼. 그런 관계인 것이다.

게다가 아이 취급(물론 그녀보다는 연하지만). 어머니에게서만 당했던 행위인데!

"언젠가 당신을 당황시킬껍니다. 제가...."

//장난을 잘치는 헤일리양!

522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04:22

>>5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 쥬금)

523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04:41

현충일에 느와르 버전으로.....왕겜이나 진겜인가.... (털릴거많은 캐의 오너의 고심이 깊어진다)

524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05:23

>>522 (옆눈)

525 이아나-비류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1:06:12

조심히 비류를 살피던 이아나는 곧 비류가 다른 의미로 괜찮지 않아 보이자 살짝 걱정되는듯이 다가가 그녀의 몸에 손을 뻗으려다가 멈춘다.

"아. 네. 이아나가 맞아요. 비류선배님이셨죠? 그런데......괜찮으신가요? 안색이 나빠보이셔요."

그런데 갑자기 여유롭게 일부러 웃는 비류를 보고는 잠깐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 망설이는 틈에 비류가 먼저 자신에게 말을 하자 고개를 내젓는다.

"저는 그정도가 전부인걸요. 선배님이시나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 외엔 재능이 없어서 최선을 다할 뿐이에요. 그리...ㄱ"

입에 얼음이 들어오자 그녀는 잠깐 놀란 토끼같은 표정을 짓다가 고맙다는듯이 고개를 꾸벅이며 얼음을 이리저리 입 안에서 굴렸다.

"조금... 하룻동안 말을 쉬엄쉬엄 하면 괜찮아져요."

사실은 당신을 걱정하고 싶으나 괜한 참견이 될까 보답이라며 박하사탕을 건네줄뿐 뭘 할지 몰라 망설이는 그녀이다.

526 비류 - 이아나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14:21

자신을 살피는 모습에 천천히 그녀는 무던하고 담백한 태도로 자신이 흘린 피와 아바돈에게서 튄 피, 얼음 조각이 튀어오르면서 찢겨져나간 흐트러진 셔츠 자락을 잠시 당기고는 가볍게 발소리 없이 걸음을 옮겨서 이아나의 손을 무례하지 않게 피해냈다. 내이름은 비류가 맞다, 여유롭고 느긋한 미소와 그런 억양으로 그녀는 대답했다.

"나는 괜찮다. 안색은 네가 더 안좋아보이는군. 이아나."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이라면, 동행이라도 할까? 싱긋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그녀는 이아나의 말을 본의 아니게 만들어낸 얼음조각으로 막아버린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듯 슬금 눈썹을 치켜올려보인 뒤 손을 내밀었다. 한쪽 허리에 찬 두자루의 검들이 부딪히며 소리를 냈다.

"그거 다행이로군. 물 대신이라고하기에는 뭐하지만 적당히 물고 있도록 해. 스스로를 너무 낮추는 건 좋지 않다."
"오늘 그대 덕분에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겼어. 감사를 표하지."

박하사탕을 건네는 것에 비류는 그것을 받아들고는 입안에 던져넣곤 여유로운 억양으로 대답을 끝맺는다.

흐트러진 셔츠깃 안쪽으로 보이는 목의 문신을 따라 피가 조금 맺혀있는 게 그녀가 어떤 상태인지 익히 알려주고 있었다.

527 헤일리 - 세하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14:22

"이런 걸로 벌 받으면 세상 사람들 전부 벌 받아야 하게?"

한바탕 쓰다듬어 준 뒤 반보 물러나서 풀어놓은 단추를 잠그며 말했다. 단정하게 잠그고, 숄도 올려 추스르고 세하를 보았다.

"나를 당황시키려면 너 역시 진심이 되어야 해. 알고 있겠지? 그대로는 나를 절대 이길 수도 없고 당황시킬 수도 없다는 거."

그렇지 않으면 일생 걸려도 안 될 거라며 자신만만하게 허리에 손을 짚었다. 손을 짚으며 어깨를 딱 폈는데.

팅-

"아."

가슴팍의 가장 팽팽히 당겨져 있던 단추가 뜯겨나가 세하의 이마를 때렸다. 나는 태연히 단추를 받아내며 키득 웃었다.

"사이즈가 커진 모양이야. 이런~"

새 옷 사야겠네~

528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15:42

아니 헤일ㅋㅋㅋㅋ리ㅋㅋㅋㅋㅋㅋ

529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1:16:24

>>507 난 일단 2주에 한 번 이라면 찬성!

530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16:49

>>520 걱정 말아요~ 차곡차곡 준비중이니까요~

>>524 (시선회피)

531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1:18:01

라연: 저는 느와르에서 어떤 역할인가요?
캡: 로라시아 지역에 포함되는 은 구역, 운투 구역, 베리아트 구역 중 베리아트 구역의 한 조직의 보스인 네 아버지의 사생아이자 정부..이자 약에 의존하는 테러리스트...?
라연: 아니 그게 무슨 개소ㄹ...
르투아르: 저는요?
캡: 무기상. 평범하지만 대단한.
라연:(홧병날지도)

532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18:47

>>530 (물끄럼) 준비..뭘???? 대체 뭘 준비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533 은 세하 - 헤일리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1:19:58

"아?"

툭 하고 튀어나온 단추가 이마를 툭 하고 쳐 나갔다. 아프다기 보다는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앞에 있는 여자를 바라보았다. 실제로 가능하구나, 를 떠나서 옷이 얼마나 낡았으면 단추가 뜯어져 나갈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옷이 낡았군."

한숨을 쉬며 입고있던 금박자수가 새겨진 겉옷을 벗어준다.

"일단 이 옷으로 가려라. 옷은... 사 입을 만큼의 재력은 있겠지."

"그리고! 난 아직도 고양이가 아니다! 그만 쓰다듬도록!"

은근 담아두고 있었다.

534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20:19

>>531 허허......애인님 스펙보소.....(혼-란)

>>532 뭐~ 글쎄요? (찡긋)

535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01:20:55

시엔은 약점 잡혀서 마약이나 만드는 마약제조자 하죠...

전 이만...

536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21:46

>>534 (혼란) 어.....뭔가 헤일리가 물고 늘어질 건덕지는 많아보이는데.... (겁남)

ㅇㄴ;;;; 세상;;;; 라연이랑 르투아르 스펙이....

537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1:22:55

잘자요 시엔주!

.....큰일이네.. 잠을 자야하는데 잠이 안와...(흐릿)

538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23:09

시엔주 잘자.

암브리시오 구역의 작은 조직 내부의 유일무의한 보스의 호위겸 소드맨겸 킬러 = 비류.
(혼돈)

539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1:23:50

스펙은 그냥...저냥이라고 생각하지만요?

.....느와르에 보스의 정부 정도는 있어줘야죠.(고개끄덕)

540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1:26:00

그러면 세하는 은 구역의 후계자 비슷한 포지션인가? 머시썽...

541 이아나-비류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1:27:11

달밤에서도 감출 수 없는 피덕분에 정신이 아찔해질 것 같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당장에라도 비류의 손을 잡고 양호실로 가고 싶었다. 하지만 지난 2년동안 그녀도 이곳에 여러 사정을 갖고있는 사람이 모인다는 것을 알았기에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저야 좋죠. 이런 날은 쓸쓸하니까요."

앨리를 잠시 생각하다가도 안색이 나쁘다는 말에 재빨리 고개를 저으며 웃는 모습을 보면 거짓말을 영 못하는 아가씨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어쨋든 그녀는 당신의 말에 겸손히 웃으며 얼음이 녹아서 나오는 물을 천천히 삼켰다.

"저도, 덕분에 살아있을 수 있었어요. 지켜주셔서 고마워요."

비류가 싸우는 모습을 뒤에서 열심히 보았으니 당신의 활약을 기억하는듯 실눈을 뜬채로 당신을 마주보며 끄덕인다. 심하게 다쳤던 다른 사람의 피, 본인이 채 피하지 못해서 다쳤던-크로울리덕분에 나았다-것들이 그녀 역시도 보였지만 아마 목이 쉰 것 빼고는 다 괜찮았으리라. ...아니. 이런것보단 사실 앨리가 아직도 생각나서 괜히 마음이 아프지만 그것을 내색하지 않으려고 명랑히 말한다.

"다음번 실습에도 같이 싸울 수 있다면 그때도 잘 부탁드려요! 저도 열심히 도울게요."

서로간에 사정으로 막힌 말이 많기에 그저 표면적인 말들이 나왓지만 그녀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밝은 척을 한다.

542 겐주 (1666162E+5)

2018-06-04 (모두 수고..) 01:28:43

조직에 도움을 주는건지 안주는건지 모를 기묘한 총포상 = 겐

543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1:28:46

그건 자율이지요!(간단)

544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1:29:04

잘자 시엔주!

...느와르라.... 그렇다면 이아나는 자기보다 열살은 더 많은 티엘린의 중간보스님 세컨중 하나?

겸 티엘린이 관리하는 클럽의 가수! 로 해야징! 히히

545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1:29:25

어서와요 겐주!

546 겐주 (1666162E+5)

2018-06-04 (모두 수고..) 01:30:15

안녕하세요! 갑자기 나타나서 언제 사라질지 모를 겐주입니다!

547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1:31:40

겐주 안냥이다요!

548 이아나주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1:35:49

어서와 겐주!

549 비류 - 이아나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38:59

손끝이 스칠때마다 목덜미가 따끔거리면서 아파왔지만 딱 그정도의 느낌이였다. 그 어떤 것에도 무던하고 담백한 태도를 고수하기에 상처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였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어깨의 상처를 부러 검 뒷면으로 헤집듯이 누르기도 했다. 상처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이아나의 모습에 비류가 노을색 눈동자를 깜빡이다가 한쪽 눈을 찡긋해보였다. 괜찮다는 무언의 이야기였다.

"딱히. 감사인사를 받을 정도로 활약했다고는 못하겠군. A수치가 비참할만큼 낮거든. 다른 이들이 더 고생했지."

그녀는 이아나의 감사인사에 여유롭고 느긋하게 큭큭 숨죽여 웃음을 흘리고는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면서 시선을 가벼이 돌렸다. 차라리, 여기서 죽는게 낫다는 일념으로 싸웠다는 말을 했다가는 이 거짓말은 커녕 얼굴에 생각이 다드러나는 이아나가 큰일나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비류는 잠시 열심히 도우겠다는 이아나의 말에 걸음을 멈추고 소리없이 몸을 돌려 시선을 곧게 맞췄다.

"이아나. 그대는 이미 충분히 해주었다. 목이 쉬었고 노랫소리는 한번도 끊어지지 않았지. 여기서 뭘 더 열심히 하려는건가."

비류는 가볍게 이아나의 이마에 아프지 않은 딱밤을 놓으려고 하며 여유롭게 미소를 띄웠다. 이기적으로 굴어봐라. 모호한 농담을 덧붙히곤 그녀는 이아나를 바라보던 몸을 빙글 돌려서 다시 걷는다.

550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1:39:29

아. 제가 교사진 외모를 안 정했네요.

샤릴 아한, 에밀리아 케펜하르트는 남쌤이고
지운영쌤은 여쌤입니다!
외모는 내일 올리져...(흐늘)

...그리고 다다음주..에는 수업 이벤트와(포션제조 등) 첫번째 이벤트처럼 개인당 약화된 한 마리씩 배정되어 죽이는 수업이 있고.. 다다다음주에는... 수학여행.. 겸 처치 이벤트... 그리고 상의해서 이벤트 날짜 잡고... 등등등..

551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39:43

겐주 어서와.

552 헤일리 - 세하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41:41

"엥?"

아니 어떻게 하면 옷이 낡았다는 생각을 하지? 그 전에 내 옷 낡아보이나? 세하의 반응이 좀 이상해서 나도 모르게 내 옷을 들춰보았다. 이거 지지난달에 산 건데?!

"안 낡았어!"

이거 산지 3개월도 안 됬거든! 그렇게 말하며 건네주는 겉옷을 거절했다. 아니, 사양했달까.

"웃이라면 차고 넘칠 정도로 많으니까 됐어. 그리고, 그런 건 나한테 안 어울려."
"너한테 어울리지. 황자인 네게."

하. 슬슬 돌아가야겠는 걸. 볼장 다 봤다는 듯 말하고 기숙사를 향해 돌아섰다.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세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의 짜증을 묵살하는 걸 잊지 않았다.

"고양이든 아니든 잔뜩 쓰다듬어 줄 테니 앞으로도 기대하라구."

그럼 먼저 간다. 쓰다듬던 손을 거두며 살짝 흔들고, 앞서 걸어가버렸다.

//이걸로 막레해도 되고~따로 줘도 되고요~

553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1:43:52

그럼 막레로 할게요! 수고하셨어욧! 냥냥!

554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43:52

겐주 어서와요~

뭐......이번 이벤트로 타락? 수치가 많이 떨어지긴 했네요. 그렇게 쳐맞을 줄은 몰랐지~(+ 라연 없음)

555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44:40

>>553 냥냥! (찡긋)

556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44:51

세하주 헤일리주 일삿 수고 ~~~

어... 타락수치....(먼산) 라연이가 필요해....

557 비류주 (462551E+55)

2018-06-04 (모두 수고..) 01:45:34

오타무엇;;;;; 일삿아니고 일상이야;;;

558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49:31

만약 이대로 엔딩까지 가면...

.dice -100 100. = 23

559 이아나-비류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1:49:44

"오늘은 쉬엄쉬엄한 사람따위 아무도 없었어요."

그 난리통을 생각하며 비오늨 날 비를 맞은 개가 집으로 오자마자 현관에서 몸을 부르르르 떠는 것처럼 잠시 몸을 털어내었다. 당신의 괜찮다는 싸인을 받았지만 조금 올망거리는 표정을 짓다가 더이상 무언가 말을 하진 않았다. 때로는 멋대로 다가오는게 무례를 넘어 상처가 되기도 하고, 자신은 머리가 좋질 않아 최선의 일을 하지 않기도 하니까.

"음... 부상자 나르기?"

라고 하다가 딱콩을 맞자 가볍게 고개를 뒤로 한 채로 가볍게 맞을 때 저도 모르게 눈을 크게 뜨고 똘망거리며 깜박거렸다. 보통이라면 바로 정정하고 비류에게 무어라 말할텐데 피곤해서 그런지 그쪽으로 생각도 가지 않고 그대로 이기적인 짓을 해보라는 농담에 정말로 고민해버린다. 이기적인거 이기적인거 이기적인... 생각나지 않았다! 라는 매세지를 표정에 띄웟다가 조금 쳐진 목소리로 말한다.

"저는 아마 다른 때에도 로머답지 않은 짓을 할것같아요."

이기적인 짓을 하라고 했더니 불쑥 뜬금없는 소리를 하며 한숨을 지었다가 기운내려는듯 자기 뺨을 가볍게 두들긴다.

"그래도 늘 선배를 포함한 다른 분들이랑 같이 있고싶지만요ㅡ."

잠깐 목이 아파 말을 쉬며 실눈을 반짝인다.

560 비류주 (4580169E+5)

2018-06-04 (모두 수고..) 01:50:02

희망...희망은 있는거지!?

561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1:50:25

수고하셨어요!

라연: (겨우 기숙사에 돌아와서 이불에 파묻혀 있음)

562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50:28

(긁적) 노말? 정도려나요~~~ 새드에 가까운?

563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1:51:39

>>560

[희망] 뇌내 검색 중....

띵!

[찾으시는 결과가 없습니다]

564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1:55:14

키보가미네...?

캡: 캡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판타지학원물을 만들고 싶었어...
라연: 헛소리하지마요...
캡: 진짜야! 원래 소설버전에서는 주인공 동료 신관을 황제(+교황)폐하가 찾자마자 진짜 신께서 강신하실 존재인지 확인한다면서 목부터 날려버렸는걸! 게다가 교단 설정부터가 높으신 분일수록 정신나감..이 오피셜이었다고!
라연: 그렇다고 해서 지금이 꿈과 희망적인 건 아니잖아요.
캡: 르투아르가 있어서...

565 이아나-비류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1:55:55

둘 다 일상 수고했어!

>>563 (차마 말을 잊지 못하는 표정)

566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2:00:26

>>564 ㅎㅎㅎㅎㅎㅎ....(먼산)

>>565 (ㅇㅅㅇ) (데헷)

음....... 오너로서는 희망도 있고 해피엔딩도 내고 싶고 그래요. 라연이랑 꽁냥도 하면서 이쁜 연애도 하고 싶고요. 그런데 뭐랄까, 기약 없는 희망이란 생각이 사라지질 않네요... 그저 마냥 좋기만 하고싶은데 말예요...ㅎ

567 비류 - 이아나 (4580169E+5)

2018-06-04 (모두 수고..) 02:01:19

//이아나 커엽......

"쉬엄쉬엄한 사람은 없지. 제대로 활약 못한 사람은 있지만?"

진담인듯 농담인듯 모호한 느낌의 말을 뱉어내고는 허리의 검 두자루가 흔들리며 부딪히는 소리에 잠시 집중했다. 그러다가 올망올망한 이아나의 표정에 비류는 제 뺨을 슬금 긁적이다가 허전하기 짝이 없는 귀걸이가 있던 귓볼을 만지작거리며 시선까지 외면한다. 여유롭고 느긋한 미소는 그대로.

부상자 나르기라는 말. 딱밤을 맞고 난 뒤의 표정. 이어지는 자신의 농담에 진지허게 고민하는 모습까지 신기하게 바라보던 비류는 큭, 하고 짧게 웃음을 흘렸다가 이내 푸핫ㅡ ! 하고 결국 웃고말았다. 표정으로 다 드러나는군. 비류는 찔끔 눈물을 흘리면서 큭큭거린다.

"로머라는 것이 태생부터 로머로 태어나지는 않지. 이아나. 네 신념대로 움직이면 될것이다. 네가 그 아바돈을 치료해준 것또한 그대의 신념이었던 것처럼."

한참 웃음을 터트리던 그녀가 한쪽 눈을 슬금 치켜뜨곤 이아나를 바라보다가 이내 머리를 살살 손끝으로 쓸어준다.

"그러면 안되지. 소녀여, 사랑을 하여라. 기왕이면 피냄새나는 곳보다 풋풋한 연인과 같이 있는게 더 행복하지 않나."

비류의 말은 이번에는 명백히 농담조였다.

568 비류주 (4580169E+5)

2018-06-04 (모두 수고..) 02:02:51

희망이 없다니... 기약없는 희망..... (먼산) 아무튼 다들 행복해져라! 그리고 이아나 귀여워!!!!!!

569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2:04:58

희망과 해피해피..(사실 최초대로 갔을 때 해피엔딩은 르투아르만 있었음)

라연: 이러고도 꿈과 희망이 있다고요?
캡: 최초 고안에서는 니가 최종보스였어! 지금은 아니지만. 그걸 없앤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해...

570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2:07:52

>>569 (우사미눈).....

헤일리 : 꿈....희망...
헤일리주 : 어떤 의미로는 있죠. 응.
헤일리 : 그거 악몽 아니고 판도라의 희망 아니죠?
헤일리주 : (시선회피)
헤일리 : 오너?
헤일리주 : (백스텝으로 퇴장)
헤일리 : ....(털석)(울음)

571 비류주 (3073196E+6)

2018-06-04 (모두 수고..) 02:09:46

>>570 (헤일리주 옆눈)
비류: 넌 그쪽 오너를 옆눈으로 볼 자걱이 없지...?
비류주: (빵긋)
비류: .......(뒷목)

572 라야 (1856821E+5)

2018-06-04 (모두 수고..) 02:12:42

라아 : ...(스카기아를 쳐다본다)
스카기아 : 오너, 잘못이다, 너의.
라야주 : ??????

573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2:13:26

아니 라야주ㅋㅋㅋ어서와!

574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2:14:21

아라 한 티엘린: 이 인간이 96네코의 요시와라 라멘토를 들으며 날 짤때부터 싹이 보였느니라.
르투아르: 저는 뭐였더라. 좀 흥겨운 노래 들었다고 하던데..
캡: utopiospere이던가...
라연: 저는.. 시트스레 그 곡이었던가요.

희망이요? 꿈이요? 가득해요!

일단 루트 따라서 로라시아 섬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희망이 아닌가...(로라시아 섬의 인구수가 절대 적은 건 아님)

575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2:14:49

아서와요 라야주!

576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2:15:58

내가 지금 로라시아 섬이... 무너진다는 것을 본거지....??? 아 이사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7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2:17:54

세하 : 저는 행복해질 수 있나요?
세하주 : 그럼그럼 우리 아들 이히히히 근데 이 엄마가 새드엔딩을 좋아하는...
세하 : 그냥 비수로 만족하겠습니다

578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2:18:39

세하야.....

579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2:18:46

????....??????????

말은 저렇게 했지만 누구보다 해피엔드를 지!향!하는 오너입니다.저는! 그러니까 라연이 좀ㅠㅠㅠㅠ.....

라야주 어서와요~

580 이아나-비류 (2009542E+5)

2018-06-04 (모두 수고..) 02:21:42

"에... 웃긴거였나요...?"

나름 진지하게 말한건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이 든다. 가끔 이럴때가 있다. 뭔가 되게 심각했다거나 상대방이 무척 화가나있었는데 계속 자신을 바라보거나/시선을 피하더니 갑자기 한 결 분위기나 기분이 누그러지거나 아예 비류처럼 폭소를 터뜨려버리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거기서 아예 한 걸음 더 가서 꿀밤을 먹이거나 볼을 꼬집으면서 귀여워 죽겟다고 하는데 이아나는 그것이 도대체 왜 그런것인지를 이해하지 못 해서 좀 답답한 것이다!

-넌... 넌 모를거야. 넌 진짜 바보니까!

예전에 이것을 이안에게 물어보았을 때 이안은 그렇게 말하며 웃음을 참기만 하고 다른 말을 하지 않아 약이 올랐었다! 하여튼 오빠는 심술궂은 면이 있어서 탈이다.

"알아차리셨을때 혼내실줄 알았어요... 다른 분처럼요. 아!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주신게 전혀 기쁘지 않다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정말로 기뻐요."

서둘러서 그녀가 기분상할까봐 말하자 머리가 쓰다듬겨서 다시금 눈을 깜박이다가 그제서야 자신이 눈을 그냥 보여버렸다는 사실에 황급히 얼굴을 가리....지만 사랑을 하라는 말에 정곡이 찔린듯 얼굴이 달아오른다. ...이 소녀, 사기꾼 소굴이나 도박마들 사이에 가면 홀라당 벗겨질지도 모른다.

"좋아하는 사람도 로머니까 틀렸는걸요.... 아니. 그것보다 가망없는 분이기도 하고... 음...."

말해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술술 부는 폼이 그럴 가능성을 짙게 풍겨온다.

//그리고 비류는 엄청 멋있어!

581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02:22:26

저 왠지 이아나 관캐 알 거 같아요 (므흣)

582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2:24:30

라연쟝은 정말 헤일리 만나서 인생 폈다니까요?

그러고보니.. 이번주랑 다음주는 둘 다 수요일에 쉬네요...
작년에 제가 대학교 시험이 19일인가에 끝났으니.. 이번즈랑 다음주 정도 au식으로 하고... 다다음주는 수업 이벤트로 토-일하고.

다다다음주가 6월 마지막일 테니.. 그건 토-일요일로. 인당 약화 1마리 실습...

그리고 7월 1일날..일요일부터 수학여행.. 겸 외부실습 같은 느낌이겠네요.(고개끄덕)

아. 조금 졸리긴 한 간가..(아무말)(몇달만에 이시간에 깨어있음)

583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2:24:33

>>581 호에에에! 누구에욧? 알려줘요! (궁금

584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2:27:50

ㅎㅎㅎㅎㅎ 모두들 이런 건 비밀로 지켜줘야 하는거예요..(쉿싓)

585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02:29:08

나도 관캐가지고 싶엉... 히잉.. (안생김

586 이아나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02:31:06

>>585 (토닥토닥...)

587 이아나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02:32:31

>>581 하핫! 아쉽게도 왠지 지금까지 내 관캐분들을 예상하신 분들은 다 헛다리야!

....그래도 말하지 말아줘..........

588 비류 - 이아나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2:33:45

크흠. 비류는 간신히 웃음을 멈출 수 있었다. 그러니까 요컨데 그녀가 웃음을 터트린 것은 표정관리가 잘 안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눈앞에서 볼수 있었기 때문이였다. 잘 웃는다고는 하더라도 자신은 실질 표정 변화가 거의 없으니까.

"그다지? 그럴 생각은 없었다. 처음부터 말이다. 그도 그럴게, 그대도 나도, 인간이지 않은가. 다를 때도 있는것이야."

기쁘다니 그거 다행이로군. 비류는 이아나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떼어내고는 제 제복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가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무던하고 담백한 태도와 여유롭고 느긋한 미소는 흐트러짐이 없었지만 누군가 본다면 명백히 선을 긋는다. 딱 그만큼만 할 뿐이다. 아예 눈을 못보았나고 묻는다면 글쎄올시다?

"표정에서 다 드러나는군. 이아나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모호하게 농담조로 그녀는 이아나의 새빨갛게 변한 얼굴을 바라보고는 큭큭 웃음을 터트렸다. 고개를 돌린 뒤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고는 툭 하고 이아나의 머리 위에 손을 다시 올렸다.

"부럽군."

짧게 중얼거린 그녀의 말끝이 몹시 쓰게 느껴졌다. 비류는 입안의 연한 살을 슬그머니 깨문다.

589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2:35:06

비류 : 청춘이군. 청춘이야.

비류주 : SL 지향에게 관캐는 안생겨.

590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2:36:15

이아나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동생 삼고싶다(?)

591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2:38:23

일단.. 자려고 노력은 해야죠..(고개끄덕)
다들 잘자요..

다음 스레엔 느와르 au를 설명하고.. 다이스식을 박아넣고.. 웹박수에 앓이나 의견 보내도 된다고 하고.. 일정 박아넣교...(기억해두자)

592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2:39:30

웹박에 앓이 기능이 생겼어!?

캡 잘자라구!

593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02:46:14

앓이를 보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전혀 공지를 안했..

그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공개하는 걸로..입니다!

티엘린 아카데미의 익명 게시판. 스러운 느낌으로요?

진짜 자러 갈게요...

594 이아나-비류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02:47:41

왠지 이럴땐 혼자 어린애가 된 기분에 시샘을 부리고 싶지만 그거야말로 괜한 짓이라 그녀는 얼굴을 가린 손을 슬쩍 떼어내며 입술을 움찔거렸다. 내가 정말로 표정을 다 읽히는 편인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경망스럽게 다 불어버린 자신을 속으로 마구 매도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차라리 저렇게 멋있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면 좀 더 당당하고 좋잖아? 라고 생각하다가 비류의 말에 식어가려던 얼굴이 다시금 달빛속에서 새빨개진다.

"비밀...! 비밀이에요! 아직 단짝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는걸요."

고백하고 나서 시엔에게 알려주기로 했던게 생각나 재빨리 입을 가리다가 그녀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씁쓸히 말하자 고개를 잠깐 갸웃거리다가도 어느세 그녀의 손을 자기 손으로 잡으며 말한다.

"...제가 보기에 선배는 늘 멋지세요. 어딘가 다가가는건 어렵지만, 굉장히 어른스러우시고... 존경스러워요. 전 잘 모르니까 주제넘을수도 있지만... 선배의 주변엔 언젠가 선배의 그런 매력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 같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서로를 아직 모르기에 결국 그렇게 말해버린다.

595 이아나주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02:50:23

>>590 이안을 뚫는다면 가능하지!

이안: (크릉)
이아나: 나를 묶고 가둔다면 사랑도 묶인채! 이별도 묶인채! (디버프)

596 이아나주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02:57:03

잘자 캡!

597 비류 - 이아나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2:57:33

이아나의 다시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바라보던 그녀가 슬금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이내 가벼이 찡긋해보이곤 예의 여유로운 웃음을 흘렸다. 비밀이라고 하니, 자신이 더이상 캐물을 이유는 없지. 비류는 그렇게 생각했다.

부럽다, 라는 단어를 입밖에 내어놓고 스스로도 당황스러울만큼 놀랐다. 입안이 쓰게 느껴지는 기분에 비류는 손을 떼어내려다가 이아나가 자신의 손을 잡는 것에 걸음을 멈췄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좋게 서늘했고 목의홧홧한 통증을 조금이나마 가라앉힌다.

멋지고 어른스럽고 존경한다는 말에 비류는 잠시 노을색 눈으로 물끄러미 이아나를 바라봤다. 그래. 여유로운 억양으로 뱉은 말은 작았고 조용했다. 싱긋ㅡ 부러 미소를 짓는다.

"그렇게 봐주니 고맙다. 이아나. 이런 쑥쓰러운데. 귀여운 레이디에게 칭찬받는 느낌은 익숙하지 않단말이야."

자신을 잘 모르기에 할수 있는 말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그녀는 이아나의 말에 모호하게 농담을 건네며 잡혀있는 손을 슬금 돌려서 적당히 이아나의 손을 맞잡는다.

"귀여우니, 그대가 좋아하는 사람과 잘되길 빌어주마. 나쁘지 않은 별이 떴거든."

598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02:59:16

다음 답레는 일어나서...... 윽..3시다....

이안이 너무 강해!!!!(?) 그러니까 귀여운 후배로 삼겠어!(????)

599 이아나주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03:00:50

좋은...선택이야!

잘자 비류주!

600 이아나주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03:42:05

어쩐지 아이같은 면모가 강하다. 그것도, 떼를 쓰는 아이가 아니라 어른들을 바라보며 발돋움을 깡총거리는 그런 아이가 갑자기 몸만 훌쩍 자란게 아닐까 할만큼 소녀의 손은 따뜻했고... 잠긴 목소리와 슬쩍슬쩍 보였던 그 눈이 너무 맑았다. 당신은 비록 하나의 비밀은 놓쳤지만 다른 비밀은 오늘 알아버렸다. 사금이 재와 함께 들어있는 것 같은 그 두 눈의 비밀을 말이다.

"후후... 이제 좀 나아보이시네요."

저한테 좀 더 이기적이게 굴라고 하실만해졌어요! 라고 건방을 떨다가 키득이는 표정이 들꽃같았다. 들꽃같이 아름답다기보단, 들꽃처럼 자연스럽다는게 어울리는 미소가 피어났다. 그리고 이내 좋은 별이 떳다며 응원한다는 말에 사과같이는 아니더라도 여린 꽃잎색처럼 물들었다.

"정말로, 정말로 고마워요! 왠지 용기가 나네요..."

본인이 자각 못할 뿐 천성부터 자란 과정까지가 그녀에게 사랑스러움을 부각시켰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날이 선 사람에게서도 가끔 하는 바보짓을 제외하면 그렇저럭 제 몸을 사릴 수 있게 만들었고 자신을 좋게 생각하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약간이라도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그 사람들에게 마음에 들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얻기 힘들면서 잃기도 쉬운지 모르는 그녀는 어쩌면 자신과 다른 당신을 동경하게 되어버린다. 인간의 본성이란 없는 것을 향한 열망을 만드니까...

"벙말로 그럴 수 있다면....음... 그 때 엄청 떨지도 모르는데 그땐 선배랑 시엔을 생각하면 용기를 얻을 수 있겟다는 생각이 드네요."

601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06:59:52

아침 갱신합니다

602 리타주 (7148187E+5)

2018-06-04 (모두 수고..) 07:40:08

갱신합니다(⋆´⚰︎` )~~~~~~~~~

603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09:02:38

>>582 근데 왜 맨날 찌통이에여 증말 ㅠㅠ

갱신이에요~~

604 유현주 (6223817E+5)

2018-06-04 (모두 수고..) 09:36:24

유현 : 결국 나란사람은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는걸까?
유현주 : 네가 만족하는 결말이지만 다른 사람관점에서는 절망그자체거나 다른사람한테는 해피한 결말인데 너한테는 배드엔딩 그자체거나..
유현 : …

605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0:17:58

유현이 이런 귀여운 생물체를 만들 일...은 없을까요?

606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12:06:51

>>605 귀여워어어엉!

607 비류 - 이아나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2:29:48

잡은 손은 따뜻했다. 온기에 익숙하다던가. 누군가와 거리낌없는 스킨십을 한다고하더라도 익숙하다는 건 아니었다. 비류는 언뜻 보이는 눈동자의 비밀을 알았지만 그저 자연스레 넘겨낸다. 눈을 깜빡이다가 그녀는 제 친구인 헤일리를 떠올린다.

키득거리는 모습을 보다가 그녀또한 큭큭 웃음을 터트렸다.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하지만 천성이 사랑받고 자라왔다는 걸 알려주고 있었다.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나, 웃음을 보고 있노라면 부러울정도로 사랑스러운 느낌이다.

여유롭고 느긋한 표정으로 흐트러진 셔츠자락을 한번 슥 매만지며 비류가 입을 열었다.

"걱정하지 말아라. 충분히 사랑스럽고 충분히 매력이 있으니. 사랑을 해라 소녀여. 너는 그러한 자격이 있어."

그 천성적인 사랑스러움은 사랑받아 마땅하지. 비류는 자신의 머리를 쓸어올리면서 모호한 농담조로 중얼거렸지만 모호한 농담 안쪽으로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분위기를 내며 싱긋ㅡ 미소를 지었다.

//답레와함께 갱신

608 유현주 (6223817E+5)

2018-06-04 (모두 수고..) 12:48:54

쇼고스랑 비슷한 녀석이니 아즈라드가 쇼고스 모에화처럼 되는건 생각해봤지만

609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2:56:48

저건 저거대로 나쁘지 않을지도..?
갱신~

610 (9151583E+5)

2018-06-04 (모두 수고..) 12:58:35

매력적!

611 유현주 (6223817E+5)

2018-06-04 (모두 수고..) 13:05:16

뭐 부정형(不定形) 소환체라 저런모습이 되는것도 불가능하진 않겠지.

612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3:12:00

뉴뉴뉴뉴... 나른한 오후...

613 리타주 (569989E+57)

2018-06-04 (모두 수고..) 13:13:13

>>611

614 이아나주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13:38:29

갱신!


....후후.....느와르 독백 쓰고싶다....

615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3:39:27

어서와여 이아나주~

616 (4843326E+5)

2018-06-04 (모두 수고..) 13:40:04

이아나의 느와르라니 맙소사.

617 리타주 (569989E+57)

2018-06-04 (모두 수고..) 13:40:47

맞다 오늘부터 느와르죠????? 설정 짜야겠다 예에에

618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3:43:11

느와르 예에에

619 리타주 (569989E+57)

2018-06-04 (모두 수고..) 13:44:08

극단가자 예에에에

620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3:44:52

갱신하며 느와르 이예에!!!!!!(설정은 이미 짠 자의 여유)

62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3:47:26

이것만.
1.레드셔츠+검은색 장갑+힐
2.올블랙(원버튼정장)+장갑+구두
.dice 1 2. = 2

622 리타주 (569989E+57)

2018-06-04 (모두 수고..) 13:48:08

.dice 1 2. = 2

623 리타주 (569989E+57)

2018-06-04 (모두 수고..) 13:48:40

넹 머리 풀게요

624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3:49:09

모두 쫀오후~~

>>621 설마사카 느와르 비류 복장?! 매우 죠습니다! (코피나 닦아라;;;)

625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3:51:48

올블랙이군. 설마 풀로 올블랙일줄이야;;;;

>>623 리타 머리푸는구나(코피)
>>624 설마사카 비류 복장 맞다...!

626 유현주 (6223817E+5)

2018-06-04 (모두 수고..) 13:56:03

킬러.
아즈라드라 불리는 저격총을 애용하지만 특기는 암기활용 암살.
은 패밀리 후계자였지만 때려침. 이쪽이 적성에 맞다나.

정도로 생각중.

627 리타주 (569989E+57)

2018-06-04 (모두 수고..) 13:56:38

1번은 이거였어요 예에에

628 리타주 (569989E+57)

2018-06-04 (모두 수고..) 13:57:03

근데 2번이라 총 안들듯 ㅎㅎ

629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3:58:04

아니...리타 몸지킬 건덕지는 있어야지...;; 유현이 설정도 괜찮고...!

630 유현주 (6223817E+5)

2018-06-04 (모두 수고..) 13:58:05

복장은 이쪽

631 리타주 (569989E+57)

2018-06-04 (모두 수고..) 14:00:42

아니 굳이 총을 들 일이 없어서 ㅎㅎ....

632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4:02:23

"난 뭐든지 알아. 무엇이든 알아. 전부 알아. 그러니 네가 뭘 원해서 왔는지도 알고 있어."
"말하지 않아도 말이지."

정보상 HayMe 헤임

베리아트 출신이라는 것과 여성이라는 것, 닉네임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는 정보상.
모든 종류의 정보를 판다. 사지는 않는다. 누군가 아는 시점에서 그녀가 모를 리가 없기 때문에.
만약 정말로 그녀가 모르던 정보를 들고 온다면 원하는만큼 값을 쳐줄 것이다.
정보의 값이 일개 정보상들과 비할 수 없이 비싸지만 그만큼 정확하고 명확하며 에프터서비스도 해주니 값어치는 한다고.
거래를 할 때에는 스피커와 모니터 한대만이 있는 방으로 고객을 불러들여 진행한다.

헤일리 느와르~~ 복장은 뭐... 헐렁한 후드티에 반바지, 캔버스 정도?

633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4:05:21

옷차림은 이걸로 낙찰. 넥타이 빼고 적당히 단추 풀면 오케이.
암브리시오 패밀리 내부에서만 그 정체를 아는유일한 보스의 호위겸 킬러.

634 이아나-비류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14:09:35

이 사람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어딘가 다가갈 수 없는 부분이 이싸늘하고 어둡게 느껴지지만, 그림으로 설명한다면 명암의 차이 덕분에 빛나는 부분이 빛나고 질감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 처럼, 셔츠자락을 바로잡는 모습에서도 여유가 나와서 동경하게 만든다.

"조금 어렵지만 어떤 말씀이신지는 알 것 같네요... 열심히 하겟습니다!"

그건 열심히 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해야할 것 같지만 대놓고 기운을 내는 표정에 노력 100%! 라고 쓰인듯 코를 찡긋거리고 입꼬리를 기운차게 올리는 폼새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좋게 웃길 여지를 품고 있었다.

그렇게 어느세 기숙사에 가까워지는 줄도 모르고 당신의 손을 잡고 달빛속에서 계속 걷는것이 그녀에겐 즐거운 것일까? 웃음이 그치질 않는지 아프지 않을 한도에서 당신의 손을 꼭 마주잡은 채 걸어가던 그녀는 조금 급작스럽게 말하였다.

"...선배는 정말로 든든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무리하지 말아주세요."

아주 급작스러운 말은 아니였다. 하지만 이 분위기에서 이렇게 가까히에서, 이렇게 당신의 노을같은 눈을 바라보며 갑작스럽게 말하는 것이 기묘한 느낌을 만들었지만 그녀는 살짝 고개를 숙이며 말한다.

"참견이였다면... 죄송해요."

635 이아나주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14:10:42

핫 이어왓어!

636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14:16:26

세하는.. 어... 그냥 비슷하게 가족의 복수를 위해서 움직이는 간부라는 설정으로 갈까나? 어려워라~

637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14:20:03

잠깐... 이제 그러면 헤일리양한테 누님이라고 해야되는거야?! 어머낫낫!

638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4:21:30

>>637 뭘 새삼~ ㅎㅎㅎㅎㅎㅎ 느와르에선 모습을 드러낼 일이 거의 없을지도 모르지만요? 정체도 거의 모를거고?

639 비류 - 이아나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4:25:17

천성적으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있다. 손을 마주잡은 채 같이 걷고 있는 이아나라는 이 여자아이가 그러하다. 그런 사람은 사랑받아 마땅했다. 진득한 피가 언뜻 보이는 것 같아서 비류는 눈을 한번 질끈 감았다가 비어있는 손으로 목의 문신에 새겨진 손톱자국을 쓸어내렸다. 잊고 있던 홧홧한 통증과 목에서 올라오는 철맛. 여유로운 미소를 띄우고 그녀는 자신이 가지고만 있을 뿐 사용하지 않았던 포션을 이아나에게 건넸다.

"그래. 열심히 하면 되는거다. 너무 모호하게 말한 것도 있지만 결론은 그거지."

포션을 쥐어주곤 선물이다, 라고 덧붙히다가 이아나의 웃음에 슬금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서도 비류는 슬그머니 미소를 띄우고 말았다. 참 보기 드문 상냥한 기색이 느껴지는 미소였다. 너도 이러면 좋을텐데. 헤일리. 비류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를 떠올리고 있었다.

무리하지 말아달라는 이아나의 말에 그녀는 눈가를 슬금 찌푸린다. 든든한 사람이라는 말을 곱씹어보던 그녀는 그저 고개를 숙이는 사랑에 빠진 천성적인 사랑스러움을 지닌 아이의 머리위에 손을 올린다.

"참견도 실례도 아니었다. 사과하는 버릇은 조금 고치는게 어떤가. 그래.. 그렇게 봐준다면 고마울따름이야. 영광이다."

도착했으니 조심해서 들어가라. 이아나. 비류는 이아나의 손에서 자신의 손을 빼내고는 제복 바지 주머니에 양손을 찔러넣은 뒤 발소리 없이 조용히 뒷걸음을 쳤다.

"오늘 수고했다."

//막레줘도 되고! 여기서 막레해도돼!

640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4:27:19

난 기억하고있다...느와르 헤일리의 정체를 아는건 느와르 비류라고..비류는 알거야(????)

이아나 너무 포카포카해...귀여워..사랑스러워....

641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4:30:11

>>640 비류는 아는 걸로~ 그래서 만나러 오면 직접 나옵니당 (느와르 헤일리 : 비-류! (갑툭)(와락))

음 근데 느와르 비류의 신상에 대해서 느와르 헤일리가 알 수 있는데~ 그부분은 괜찮을까요 비류주?

642 이아나-느와르독백1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14:33:25

그이는 참 알다기도 모를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이아나는 현관 신발장 위에 올려진 신용카드랑 쪽지를 발견하였다.

-이아나. 오늘은 늦어. 카드 둘테니까 만들어먹지 말고 사먹어.

'이런건 그냥 문자로 해도 될텐데 말이지. 뭐야, 벌써 장도 다 봣왔는데. 내가 뭐 맨날 집에서 자길 기다리는 사람인줄 아나?'

꼭 자신이랑 있을때는 아주 가끔 다른 사람들이랑 만날 때 데려가는게 아니라면 음식을 같이 만들어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어쩌다가 귀찮다는 이유로 사먹자고 하면? 그날은 진짜 집 안에서 비명이 끊이질 않는 것이다. 돈이 썩어나는 줄 아냐면서 머리끄댕이를 잡고 발길질을 하기 일쑤라 예전에 그렇게 한 번 얻어터져보고는 절대 밥문제러 대들지를 않았다. 그렇다면 방금 그건 또 뭐냐고? 하 참. 진짜... 이아나야말로 그게 뭔지 알고싶었다. 그이는 늘 아침이든 저녁이든 점심이든 따로 먹는 날엔 카드나 현금을 두고 나간다. 자신이 혼자 있을때 밖으로 나가기가 귀찮아서 집에 있는 것을 먹으면 그때도 난리이다.

왜 자기가 둔걸 그대로 쓰지 않고 모아둿냐, 그거 다 가족한테 모았다가 줄거냐, 그새 딴놈이 생겼냐, 이렇게 사람 성의를 무시하는 태도는 어디서 막 배워먹은 것이냐 라고 하면서 손으로 뺨을 후려갈기는 것 덕분에 질려버린 이아나로서는 무겁게 장을 봐온 것들을 냉장고에 정리하고 쇼파에 앉아 앓는 소리를 내었다.

"아..."
'귀찮아 죽겟네...'

하지만 시간은 벌써 6시를 가리키고 있옸고, 그녀는 배가 허기진 기분을 참을 수 없어서 물먹은 솜같은 자신의 몸을 흐느적거리며 일으켰다. 벌써 공연도 12시에 하나 있으니 재빨리 먹고 의상도 다시 짜고 무대도 봐둬야 후환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643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4:33:41

>>641 느와르한정으로 안다면 괜찮아!

느와르 비류: 너는 내 심장을 떨어트리려고 작정했나. (옆눈)

644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4:38:03

>>642 (우사미눈) 으아니.....

>>643 넹넹 느와르 한정이죠~ ㅋㅋㅋㅋ

느와르 헤일리 : 그럴 리가~ (스윽)(주물주물)(????)
느와르 헤일리 : 비류 살쪘어? 등에 군살이...?

성격도 쪼오끔 패치되버린 헤일리쟝 ㅎㅎㅎㅎ

645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4:38:54

잠깐 갱신합니다아아.... 컴을 꺼야하는 시간이 다가온다아아..(재방송 봐야해서 그럼)

646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14:39:06

>>644 위험해... 만나면 위험해... 쓰다듬으로 안끝나는거야?!

647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4:40:45

>>646 무엇을 생각하든....그 이상이 될 거에용 (찡긋)

오옹 어서와요 캡틴! 위키 정리랑 시트 정리 수고하셨어요~ (토닥토닥)

648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4:41:12

>>642 세상에 이아낰ㅋㅋㅋㅋ느와르 이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

>>644 ....대놓고 더듬고있어???(????) 성격이 너무 패치됐어!!!!!!
느와르 비류: 좀 다쳤....
느와르 비류: 아니 잠깐. 살찐건 어떻게 아는거냐? (옆눈)

649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4:41:55

캡 어서와.

650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4:43:16

>>642 아니 잠깐만....지금 마지막 줄에 시선집중되서 못봤는데 일단 느와르 한정으로 나오는 저 보스의 목을 없애는건 가능한거야?(진지)

651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14:43:44

>>647 아니 이건 누님... 이라고 말하는 순간 덮치기 당할꺼라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652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4:48:12

>>648 홍홍 그 편이 더 재밌을 거 같아서~ (본편 헤일리 : (쑻))

>>651 에이 무슨 그런 ㅋㅋㅋㅋㅋㅋ 뭐....진상은 만나봐야 알겠죠? ㅋㅋㅋㅋ

653 이아나-비류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14:48:13

사실 이안만 아니였더라면 고백을 받은 남자애라던가 고백을 할 사람이 진즉 있었을 이아나였지만 늘 이안이 철벽이였다는게 그녀가 고향에서 살던 때부터 이어져온 사실이였다. -어디까지나 이안의 기준으로-여자를 좋아하는 껄렁껄렁한 놈이 이아나한테 치근덕거리려고 한다? 눈이라도 마주친다? 그럼 그 양반은 이안때문에 질려서라도 이아나랑 거리를 두기 전 까지 이안한테 집요하게 쿠사리... 아니.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식으로 정말 친구관계 아니면 남은게 없는데 그것도 모르는 이아나는 따지고 보면 이안 덕분에 자신의 매력을 자신이 모르는 채로 발산하며 사는 셈이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비류가 포션을 주자 깜작 놀라서 비류를 보며 손사례를 치는 것이다. 방금 전에도 지금도 자신보다는 비류에게 이 포션이 더 필요할텐데 이렇게 좋은 포션을 준다니...

"으아! 잠시만요, 선배님? 선배님! 기다려주세요! 이건 선배님이 지금 쓰셔야 할 것 같은데..."

그리고는 자신을 쓰다듬으면서 뒤로 돌아 가버리는 비류의 모습을 곤란하게 바라보며 종종걸음으로 몇 걸음 따라가다가 그대로 사라져가는 비류를 약간 안쓰럽게 바라보며 고개를 꾸벅였다.

"고맙습니다, 조심히... 조심히 들어가셔서 푹 쉬세요 선배님."

//막례! 수고했어 비류주!

654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4:50:40

이아나주 비류주 수고했어요~

655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4:53:44

수고했어 이아나주! 아...이아나 귀여워..포카포카해... 치유돼....흑흑 이런 비류라서 미안하다!!!!!!

656 이아나주 (8669547E+5)

2018-06-04 (모두 수고..) 14:54:14

오오... 느와나 헤일리 기대된다....! 비류랑 헤일리가 만나는 모습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

>>644 >>650 의처증이 심한 양반이라서 사실 돈 쓰는 양이랑 신용카드 문자로 이아나 일거 일투족을 감시하는 양반. 문제는 본인은 이아나 말고도 세컨이 있다. 는 설정!

.....잠.....죽일거라면 마지막날로 부탁해!

느와나(느와르 이아나): (벼락 쳐서 저놈이 죽기를 기원한다....)

657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4:55:24

>>656 마지막날...(메모해둠)

658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5:01:31

>>655 나야말로 즐거웟는걸! 비류 엄청 멋있고 든든한 언니라서 이아나한테 이입되서 굴릴때 굉장히 편안하고 재미있었어.

>>657 어...째서....

659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5:07:10

칭찬고마워!!!! 그런고로 보답이라고하기는 뭐하지만 마지막날 느와르이아나의 의처증 심한 남편님을.....슥삭!(?????)

660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5:16:43

엗엗 죽이면... 티엘린의 중간보스인데 괜찮을까...

661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5:23:54

느와르 라연

베리아트 구역의 한 조직의 보스의 사생아이자 정부인.. 그래서 마약에 의존하는 테러리스트..

느와르 르투아르

운투 구역이 아닌 은 구역에서 무기상을 운영하는 평범해 보이는 아가씨.

느와르 아라

이 로라시아 지역을 평정한 티엘린 조직의 최종보스.

잠깐 갱신합니다!

662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5:24:34

>>660 (빵긋)


이따가봐!!!!

663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5:26:30

흐으음.... 캡틴, 느와르에서도 라연이랑 헤일리 연인 사이에요?

이따 봐요 비류주~

664 겐주 (1666162E+5)

2018-06-04 (모두 수고..) 15:29:36

르투아르와 겐은 비지니스상 경쟁관계로군요!

665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5:29:47

잘다녀와 비류주!

666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5:32:01

어..그건 헤일리주의 자율일 것 같네요! 전 연인이어도 괜찮고 그냥 호감만 갖고 있어도 좋아요.

느와르에서는 사정을 다 알지 않으려나요?

다녀와요 비류주! 겐이랑 르투아르는.. 경쟁 관계인가..

667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5:34:11

그쵸...다 알겠죠. 하지만 그래도 좋아! 일테니 연인으로 갑시다!

겐이랑 르투아르 ㅋㅋㅋㅋㅋ

668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5:46:09

라이벌....!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669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5:59:42

근데 라연이 속한 조직.. 정보상을 적으로 두고도 잘나가다니..(흐릿)

생각보다 굉장한 느낌...?

670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6:04:46

ㅋㅋㅋㅋㅋㅋㅋ 뭐, 정보조작으로 인한 방해공작을 많이 받겠지만요?

671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6:05:56

그건 그렇겠네요... 라연도 망할 거면 빨리 망해라면서 정보 유출하고..?

672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6:08:49

유출된 정보를 조작, 고의적으로 흘려서 분쟁 유발 > 반복 > 망해라 하하! 폭력보다 무서운 정보전이다!

그 조직 망하면 라연이 데리고 알콩달콩 살아야겠네여 ㅎㅎㅎ

673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6:11:23

마지막으로 보스님이 죽을 거면 같이 죽자는 것만 넘기면.. 알콩달콩?

라연이 데리고... 약물중독부터 치유합시다..?

674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6:20:02

느와르 헤일리 : 아 거 아재 끈질기네~ 죽을 거면 혼자 죽어 (탕탕탕)

약물중독 치유....괜찮아여! 묶어놓고라도 고치게 해줄테니까! (?)

그런 의미로 슬금슬금 돌려보고 싶기도 하고~ 흠흠~

675 비류주 (6872857E+5)

2018-06-04 (모두 수고..) 16:23:59

(팝콘) 집 가는 길~!
도착해서 저녁먹고 리타주 나온나를....(???)

676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6:24:43

일상이라아... 천천히라도 괜찮다면 돌릴 수 있지만요?

677 리타주 (5214536E+5)

2018-06-04 (모두 수고..) 16:24:59

완전 죠앙!

678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6:25:04

비류주도 어서와요!

679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6:26:20

>>676 (반짝) 그럼 느와르 첫 일상 한번 끊어볼까요오?

옹 비류주 리하이에요~ 저녁...그러고보니 배고프다....

680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6:26:46

리타주도 오셨네요? 어서와요!

681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6:26:56

!!! 진짜가 나타났다?!
어서와요 리타주~

682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6:27:35

저녁... 먹기 귀찮아.. 그치만 먹어야죠..

그럴까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683 리타주 (4025765E+5)

2018-06-04 (모두 수고..) 16:28:06

이 짤은 클릭해서 보셔야 더 잼있습니다

684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6:31:20

>>682 음... 모올래 찾아가서 만난다거나요? 라연이가 오는게 편하려나 헤일리가 가는게 편하려나요?

>>683 (덩실덩실)(위글위글위글)

685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6:33:18

정보상 만나러 가는 거면 심하게 터치하진 않겠지요..?

유일하게 맛보는 자유라는 느낌?

686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6:37:19

얼굴도 모르는 정보상이랑 만나는데.. 라는 느낌이겠네요.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687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6:39:23

사실은 얼굴도 알고 이러쿵저러쿵 했을지도 모르는데~(?)

선레 제가 써올게요~

688 리타주 (2504721E+5)

2018-06-04 (모두 수고..) 16:40:21

느와르 리타

낮에는 공화국 국립 발레단 소속 차석 발레리나, 밤에는 라이프 패밀리 보스의 외동딸. 조직원명은 베리타. 개인정보가 철저히 감춰져있어 보스의 외동딸이란 정보는 극소수의 조직원을 제외하곤 알려져있지 않다. 조직에선 조직원명만을 쓰고 극단에서만 본명을 쓴다. 극단 내에서의 평가는 성격 등으로 인해 극과 극으로 갈리나 실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모종의 이유로 인해 수석에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후원을 받는다는 소문이 도는데 진실여부는 불명. 공연이나 연습을 안할 땐 머릴 풀고 다닌다.

//끗!

689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6:49:36

(리타의 설정을 읽음)(와아아)

690 리타주 (4804449E+5)

2018-06-04 (모두 수고..) 16:50:25

느와르는 내일부터 굴리게 될수도 있습니다 (ㅠ...

691 헤일리(느와르) - 라연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6:54:06

어젯밤도 늦게까지 '고객 접대'를 하느라 밤을 새버려서, 아침 즈음 잠들었다 깨니 벌써 저녁이었다. 해가 지평선을 향해 저물어가며 온세상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시간이었다.

"...흐아아암..."

부스스한 머리를 긁적이며 앉은 자리에서 늘어지게 하품을 한다. 생각 없는 손놀림에 층이 들쑥날쑥한 푸른 머리가 제멋대로 살랑거린다. 그대로 반바지 하나만 달랑 걸치고 구부정하게 앉아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영락없는 백수한량이지만, 그 모습 뒤에 명성 높은 정보상이라는 직업이 있다는게 아이러니하다. 세치 혀와 열 손가락 만으로 조직간 분쟁을 일으킬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게.

"므으.."

비척비척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건 넷에 접속해 새로운 정보의 탐색. 탐색이 진행되는 동안 대강 씻고 밥을 먹거나 하는데. 오늘은 조금 다를 것 같았다.

"...오려나아?"

뭔가 한참 지나가는 화면을 보며 중얼거린다. 뭐가 온다는 걸까. 의문을 가질 새도 없이 스윽 일어나 몸을 돌리더니 출입구 쪽으로 향했다. 여전히 반바지 차림인 채로.

"......"

출입구 근처에 간이 의자를 하나 갖다놓고 앉아서 물끄러미 문을 바라본다. 그러다 인기척이 들리고 누군가 들어오자, 히죽 웃으며 반겼더란다.

"어서와, 달-링."

692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6:55:19

오오옹 리타는 느와르에서도 댄서군요~

693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6:57:43

집 도착....(좀비)

694 리타주 (4804449E+5)

2018-06-04 (모두 수고..) 16:59:16

비류주 어서오세요(^o^)ノ~~~~~~~~~~

695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6:59:41

다들 안녕~~

696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7:01:18

"정보상을 만나러 간다고 하여도. 어느 정도 이상은 안 되는 법이니.."
이 거리에는 얼굴을 그냥 내보내는 이보다 안 내보내는 이가 많은 법이다. 간혹 약에 쩔어있을 때에는 가면을 쓰고 테러를 벌이기도 하는 일이었으니까요. 밤은 엉망진창이었다. 저물어가는 해를 슬쩍 바라보고는 문 앞에서 망설였습니다.

"...갈 때 연락할 테니까."
조직원에게 그렇게 말하고는 돌려보냈습니다. 문을 열고는 왔냐는 말에 희미하게 웃어보이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무래도 목에 걸려있는 탓에 절그럭거리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 것 같네요.

"오랜만이야..."
오늘도 약을 조금 하긴 한 모양인지 가까이 다가가면 약 특유의 향이 살짝 날지도 모릅니다.

697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7:01:40

다들 어서와요!

698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17:09:18

시엔은... 되게 자연친화적인 아이니까...... 느와르 AU여도 꽃 키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샐비어 디비노럼...?(주: 마약입니다)

은 헛소리고. 네. 느와르 AU 시엔은 마약제조자인데 이걸 어떤 설정을 잡아야 할 지 몰라서 일단 설정을 짜고 있습니다.

699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7:11:03

시엔주도 어서와요!

700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17:12:04

다들 안녕하세영!

701 헤일리(느와르) - 라연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7:12:47

변함없이 약쟁이의 모습을 한 연인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두 팔로 그를 끌어안았다. 밀착할수록 약 특유의 오묘한 향이 느껴지지만, 그런 것 쯤은 개의치 않고 꼬옥 끌어안고 목덜미에 입술을 문질렀다. 보드라운 살결 위로 간지럽히듯이.

"정말이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이제 오는거야~ 자주 좀 오라니까."

앙탈을 부리듯 그렇게 말하지만 이렇게 오는 것도 그에게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도 마음 한켠으론 서운하달까 그렇기도 하니까. 말로나마 투정 한번 부려보는 것이었다.
잠시 끌어안고 있다가 팔을 풀었다. 팔을 풀고 그의 손을 잡고서 안쪽으로 이끌었다. 먹고 자는 생활공간 쪽으로. 좀 지저분하겠지만...뭐 어때.

"들어가서 둘만 있자?"

살짝 고개를 기울이며 말하곤 키득거렸다. 거기는 아무도 방해 못 하는 곳이니까.

702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7:13:20

어서와요 셴주~

703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17:15:10

헤일리주도 반가워영!

704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7:21:15

끌어안긴 것에 그것이 자신이 살아있다는 걸 아직은 알려주고 있는 듯했습니다. 목덜미를 간지럽히는 입술에 약간 간지러움을 느끼기는 했지만. 자신도 헤일리의 볼에 촉 하고 입술을 맞대보려고 합니다.

"자아주 오고 싶지만.. 그렇게 잘 하지 못해서..."
미안해...하는 약간 말을 늘어뜨리는 말투로 속삭이려 합니다. 들어가서 둘만 있자. 라는 말에 입꼬리를 올립니다.

"기꺼이.."
라고 손을 잡았습니다. 호화로운 방 같은 곳이라고 하여도 그 곳은 감옥이나 다름없으니까. 라고 중얼거립니다.

705 (느와르) 비류 , 하나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7:26:07

방문을 앞에 두고 어쩔줄 몰라하던 조직원들이 부른것은 자신이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조그마한 자선 파티 - 라고하고 거래 장소라고 한다- 에 갈 시간이 촉박한데 보스께서 방문을 열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였다. 장갑을 낀 손으로 머리를 한번 쓸어넘기고는 조직원들을 되돌아가게 한 뒤, 문을 두드렸다. 보스, 들어가겠습니다. 안에서 앓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이미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 직후였다.

등 뒤로 문을 닫고 잠금장치를 걸어놓은 뒤에 마주한 얼굴에 퍼지는 울먹임을 보고 나는 양손의 장갑을 당겨서 벗은 뒤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보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정리가 되지 않은 머리의 보스를 화장대 앞으로 이끌었다. 보스는 울상인 표정으로 천천히 말을 꺼냈다. 유약하고 상냥한 보스의 성격은 장점이기도 했지만 큰 단점이 되기도 했다. 걱정이 가득 담긴 그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길이가 긴 새하얀 머리카락을 빗질하여 정리해준다.

"괜찮습니다. 보스. 당당해지십시오."
"이럴때에는 언니라고 불러도 되잖아? 나 지금 엄청 떨려."

단호한 목소리로 옷장에 있는 정장을 꺼내는 내게 질책하는 말에 나는 여유롭게 미소를 띄우곤 깔끔하게 드라이를 거친 정장 한벌을 건넨다.

"너무 걱정하지마. 언니. 괜찮을거야."
"패밀리를 이끄는건 힘들어. 류야. 네가 없었으면 벌써 큰일났을걸."
"큰일나지 않아. 언니는 지금도 잘하고 있잖아? 그러니까 괜찮아."

넥타이를 받아들고 나는 천천히 넥타이의 매듭을 지어주며 입을 열었다.

"상냥하고 다정하고 유약하고 단호하지 못한 언니의 성품은 포용력있는 모습으로 다가갈거야. 잔혹하고 냉정한 다른 패밀리와는 다른 성격을 가졌기에 모두들 흥미를 가지겠지. 그거면 돼. 자신감을 가져."
"그래도 풋내기 보스로 보일거아냐."
"그런 사람은 내가 알아서 할게. 나는 언니의 검이야. 언니만을 위해 움직이니까 명령만 내려. 온갖 더럽고 지저분한 것은 내가 할테니."

턱을 들고 등을 곧게 펴. 당당하고 상냥하게 웃는거야. 잡아올린 넥타이를 바로 잡아준 뒤 나는 그녀의 뒤로 걸어가서 셔츠의 색과 똑같은 재킷을 잡아서 입혀주곤 여유롭게 미소를 지었다.

"모시겠습니다. 보스."

하루가 시작되고 있었다. 테이블에 올렸던 검은색 장갑을 양손에 끼고 깍듯이 허리를 숙이는 내 모습에 가볍게 웃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것으로 되었다고 생각했다.

706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17:29:18

비류 뭔가 멋져......! 와아아아아아아......!!! 완전 뭔가 약간 그 혜연이만을 위한 기사같은 느낌이 드는데 퇴폐적인 느낌도 나고... 막... 막 진짜 뭐라고 해야 하지 겁나 쩌는데 표현할 단어를 못 찾겠어요...!

707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7:30:41

비류 멋지다아...

708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7:32:24


오늘은 느와르 빌-런
갱신합니다. 팝콘 냠냠℃°

709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7:32:56

나는... 퇴폐적인 분위기를 연출안했는데 어디서 그런 느낌이??....

다들 멋지다구!!!!!

710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7:33:18

어서와요 프란츠주!

711 헤일리(느와르) - 라연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7:33:30

미안할 건 뭐가 있담. 자기가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가끔 만날 때마다 속에서 한 생각이 크기를 키워갔다. 어서 그 망할 조직과 보스를 없애버려야지 라는 생각. 거기만 없애면 사랑스러운 연인이 더이상 이런 모습이지 않아도 될 테니까.

맞잡은 손을 꼬옥 쥐고, 총총히 걸음을 옮겨 안으로 들어갔다. 그냥 벽처럼 보이는 곳에서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어지럽혀진 집안이 보인다. 흐트러진 침대나 사방에 널린 옷가지들, 바닥을 굴러다니는 과자봉지 따위가 여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나태한지 보여주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발로 슥슥 과자 봉지를 밀어놓고 시트가 구겨진 침대에 라연을 앉혔다. 의자는 이미 옷이 점령한 후라서 말이지.

"뭐 마실래? 빈 속이면 따끈한 수프라도 해줄게."

겸사겸사 나도 같이 먹으면 되니까. 라연은 앉혀놓은 채 옷더미를 뒤져서 후줄근한 후드티 하나를 꺼내었다. 그 때까지 벗고 있던 상체에 그제서야 후드티를 꿰어 입고는 라연을 돌아보았다.

"약만 하지 말고 잘 챙겨먹으래도 말도 안 듣고 말야. 저번보다 살 빠졌어. 알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곤 조물조물 만지며 짧게 타박했다. 그러곤 이마에 가볍게 입 맞추고 싱긋 웃었다.

712 리타주 (7104865E+5)

2018-06-04 (모두 수고..) 17:34:39

란츠주 시엔주 어서오세요٩(๑• ³ •๑)۶~~~~~~

713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7:34:52

프란츠주 어서와.

저런 퇴폐적(....)분위기지만 느와르 비류는 약도, 술도, 흡연도 일체 손대지 않는다고...(?????)

714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7:35:14

시엔주도 늦었지만 어서와.

715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7:35:19

기사님이라기보단, 카게무샤 같은 느낌이네요 비류!

프란츠주 어서와요~

716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7:37:49

>>715 그거 괜찮네. 느와르 한정으로 카게무샤로할까(안됨)

717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7:37:55

독백과 일상.. 팝ㅂ콘이 넘쳐나유! 다들 안녕하세요~

718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7:40:30

https://s15.postimg.cc/sbmbk3yi3/20180604_160107.jpg

이 이상 손댔다간 이도저도 아닐 거 같아서~ 마무리하고 올려보는 느와르 헤일리? 입니다? (헤일리(본편) : 저건 그냥 빗-치잖아. (미간짚))

719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17:41:04

프란츠주 어서와요! ㅡ리고 전 사랒빙ㅁㄴ

>>709
나는 언니의 검이야... 이 부분에서...! 이 부분에서 뭔가 기사도적인 느낌이...?

720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17:41:27

않이 오타가
암튼 사라져용!

>>718
멋져...!

72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7:41:48

시엔주 잘가! 언니의 검이야....기사도...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단순히 언니바보일뿐.

722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7:42:21

>>718(말잇못) 헤일리 예쁘다.

723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7:44:16

시엔주 다녀오세요~
>>718 :3...

724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7:44:46

셴주 잘가요~

725 리타주 (7964407E+5)

2018-06-04 (모두 수고..) 17:48:07

>>718

726 리타주 (7964407E+5)

2018-06-04 (모두 수고..) 17:48:50

시엔주 다녀오세요( ๑>ω•́ )۶~~~~~~~~~!!!

727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7:49:42

시트가 구겨진 침대에 앉으니 그제서야 약발이 좀 듣는지 약간 몽롱합니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뭐 마실래? 라는 물음에 고개를 힘없이 기울이면서 빈 속에 약만 먹었더니... 수프 괜찮을 것 같네. 라고 대답합니다.. 저번보다 살 빠졌다는 것에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아닌데...?

"응.... 뭐 잘 안 먹는 것 같아.."
그래도 조금씩은 먹는걸.. 이라고 말하면서 그치만 하는 일이라곤 밤에 들이닥치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 뿐이니까... 라고 중얼거립니다.. 이마에 가볍게 닿은 입맞춤에 팔을 뻗어 헤일리를 껴안으려고 생각한 대로 몸이 잘 따라주지는 않는군요. 그렇지만 그래도 최대한 끌어안으려 노력합니다.

728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7:51:36

다녀와요 시엔주!

(광클저장)
헤일리 예쁩니다....진짜 예뻐요..

729 헤일리(느와르) - 라연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8:05:10

"조금이 아니라 잘 좀 먹으란 말야. 바보야."

애도 아니고 정말.
끌어안으려는 듯한 그의 팔을 받치듯 잡아 내게 두르고 천천히 그의 뺨을 쓰다듬었다. 몽롱하게 풀린 눈을 마주보며, 그의 중얼거림을 들으며 속으로 이를 갈았다.
어떻게, 어떻게 해야 그 망할 조직을 산산조각 낼 수 있을까. 잔해가 아니라 아주 흔적도 없이 사라지도록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 생각을 하며 한순간 눈빛이 서늘해졌다. 그가 눈치채지 못 하게 고개를 돌리긴 했지만.

"...자, 수프 끓여올테니까. 잠들지 말고 있어?"

천천히 그에게서 떨어져 두어번 토닥이며 말했다.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바로 몇발짝 떨어진 가스렌지로 가는 것 뿐이지만 왠지 눈 돌리면 사라져버릴 것 같은 사람이라.
잠들지 말라고 짧게 당부한 뒤 렌지 앞으로 갔다.

조금 구식인 렌지에 불을 켜고 물을 담은 작은 냄비를 올린다. 스프가 뭉치지 않게 잘 풀어 끓이고, 조금 식힌 뒤 오목한 그릇에 담아 스푼 하나와 함께 침대로 가져갔다.
테이블을 쓰는 대신 그의 옆에 앉아서 쟁반째 내 무릎에 놓고 스푼을 들고 그를 보았다. 먹여줄 테니까 얌전히 있어?

730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8:05:59

(머쓱)(긁적) ㅎㅎㅎㅎㅎㅎ 고마워요~

731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8:06:00

다녀왔어~!

목욕탕에 갔다오면 늘 개운하고 피로가 날아가는데도 몸이 늘어져버려어엉......

이아나 독백도 하구...일상도 돌리고 싶은....ㄷ...

732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8:06:29

어서와요 이아나주!

733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8:09:38

이아나주 어서오세요~ 일상이라.. 콕콕

734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8:11:11

"그래도 며칠에 한번씩은 먹는걸.."
조금일 뿐이지만.. 이라고 말해도 잘 안 챙겨먹는 게 사라지진 않으니까요. 헤일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는 라연이었지만. 끌어안고는(끌어안게 한 것이었지만) 정말로 좋다.. 라고 중얼거립니다. 이런 시간마저 없었으면 그는 결국엔 그 목숨을 언제 놓아버려도 이상하지 않았겠지요.

"안 잘 거야..?"
잠깐 눈을 감는다면 바로 잠들어버릴 것만 같긴 하지만.. 기묘한 각성적인 걸 먹은 건지. 몽롱하지만 잠은 아닌 상태로 가스렌지에서의 헤일리를 기다려 봅니다. 스푼을 보고 고개를 기울이다가 먹여준다는 말에 혼자서도 할 수 있다라고 말해보지만 다 흘릴 게 뻔할 뻔자라.. 아마 얌전히 있겠지요.

735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8:12:44

다아들 어서와요오오...

736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8:14:28

>>733 느라ㅏ....


일상 돌리고 싶지만 지금 밥먹을 시간이라서 30분 있다가 돌릴 수 있을 것 같아ㅡ...미안.

737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8:17:29

이아나주 어서와.

짝이 지어졌으니 팝콘 가져오면 되겠군.

738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8:18:10

>>736 앗 30분.. 그럼 설정이라도 미리 짜두고 있어야겠네요. 기다릴게요!

739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8:19:49

(팝콘)

740 헤일리(느와르) - 라연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8:23:47

며칠에 한번 먹는게 먹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나 역시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니 그렇게 뭐라 할 처지는 못 되었다. 그래도 난 하루에 한 끼 정도는 먹는데 말이지.
...과자 뿐이지만.

"지금 네 손에 스푼 쥐어줬다간 침대가 엉망이 되고 말 거야. 그럼 시트를 빨아야 하고, 그게 다 마를 때까지 난 매트리스 위에서만 자야 한다구."

시트 대신이 되어줄게 아니면 가만히 있어. 혼자서 할 수 있다는 말에 딱딱 잘라 얘기하곤 수프를 떴다. 한스푼 떠서 호 불어 식히고, 라연의 입가로 가져가 먹여주었다. 그걸 천천히 반복해가며 한 그릇이 빌 때까지 했다.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그런 시간 마저도 함께라 좋았는 걸.

"좀 더 먹을래?"

그릇이 비자 스푼을 든 손을 내리고 물었다. 그러다 그의 입가에 스프 방울이 묻은 걸 보고, 칠칠치 못 하다면서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묻은 걸 혀로 날름 핥아버렸다.

"애도 아니고 정말."

그래놓고 태연스레 웃는게 여간 잔망스러운게 아니었다.

74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8:29:01

...느와르 헤일리가 너무 요망한것.

742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8:30:17

느와르 헤일리 잔망 그자체 인정 합니다(・д・)/!!

743 헤일리(느와르) - 라연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8:30:51

>>741
>>7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시)(계획대로)(????)

744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8:31:15

오홍홍..

745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8:32:00

"시트 대신.. 꼭 안아주면 따뜻하지 않을까..?"
헤일리의 논리적인 말에 약쟁이는 무어라 논리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그 논리적인 말에 말문이 막혔는지 살짝 풀린 눈으로 헤일리를 바라보면서 아기새가 받아먹듯 냠냠 받아먹습니다. 그리고 좀 더 먹을래? 라는 말에 으응.. 이라며 고개를 젓습니다. 그러다가 입가에 묻은 방울을 혀로 핥자 조금은 놀란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어..으..?"
아이 아니거든.. 이라고 투정부리듯 말하기는 하지만. 입맛이나. 하는 짓이나 애 맞아서 뭐라 더 말하기도 그렇고.

"같이 있으니까 좋다.."
라고 헤일리에게 고양이스럽게 머리를 손에 부비려 합니다. 긴 머리카락이 헤일리의 손을 간지럽힐지도요.

746 비류주 (01555E+55)

2018-06-04 (모두 수고..) 18:37:02

잔망요망.....(동공)

747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8:37:38

헤일리 잔망 인정합니다..

748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8:37:57

749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8:38:24

750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8:38:41

일상 구합니다_(-ω-`_)⌒)_

75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8:39:30

>>750 (리타주에게 낚싯대 드리우기)

752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8:41:50

>>751 월척이요~~~~~~~~~~~~~~~~~~~・*・:≡( ε:)

753 헤일리(느와르) - 라연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8:42:31

"그 와중에 그런 생각은 또 나냐."

약 기운 때문에 잘 돌아가지도 않을 머리로 저런 생각을 했다는게 재밌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피식피식 웃었다.
더 먹지 않겠다길래 빈 그릇을 얹은 쟁반을 옆으로 치워놓았다. 이래야 걸리적 거릴 것 없이 뭐라도 하지. 그새 놀란 얼굴을 한 라연을 보고 혀를 쏙 빼물어보였다.

"하는 짓이 천상 애면서 뭐래. 그리고 그거 알아? 남자는 평생 애래."

그러니까 애처럼 굴어도 다 받아줄게. 라고 말하면서 부벼오는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손가락 사이사이를 스치는 긴 머리칼을 빗어내리듯 쓸어내리며 그를 내 쪽으로 살짝 끌어당겼다.

"먹고 바로 누우면 안 되긴 하지만...내 달링이니까 봐줄게. 이리 와."

안아줄게. 낮고 요염한 목소리로 속삭이며 품 안으로 그를 끌어들였다.

754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8:43:02

리타주를 효과적으로 낚았다! (??)

느와르 배경? 아니면 그냥?

755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8:44:05

팝콘 찹찹..

756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8:44:35

>>754 설정 쫌 더 덧붙인 뒤에 할거라 느와르는 내일부터 가능할거 같습니다 (ㅠ.... 안느와르로 ㄱ 어떠신가요( ˙ε . )?????

757 헤일리주 (488943E+59)

2018-06-04 (모두 수고..) 18:46:53

아앗 벌써 시간이... 이다음 답레는 일 다녀와서 올릴게요~ 다들 이따 봐요!

758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8:47:28

다녀오세요 헤일리주~

759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8:48:57

헤일리주 다녀오구.

>>756 안느와르도 괜찮아. 선레는 누가할까? 다이스로?

760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8:49:35

>>759 .dice 0 1. = 0 비 / 타

76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8:50:16

옹.. 내가 선레네. 원하는 상황 있을까?

762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8:50:18

아니 다갓

763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8:52:48

>>761 양꼬치 가게를 찾으시면 김리타의 신개념 푸드파이터짓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๑>ω•́ )۶!!! 예에에

764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8:54:43

양꼬칰ㅋㅋㅋㅋㅋㅋㅋㅋ푸드파이터ㅋㅋㅋㅋ아 그러고보니 레스토랑 이용권이 있었네. 음. 알았ㅋㅋㅋ엌ㅋㅋㅋㅋㅋ

765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8:55:44

"그래도 그런 생각은 나는 게 본능이지 아늘까..?"
본능이 아니지만. 이라고 생각해도 빈 그릇이 살짝 달그락거리면서 옆에 치워집니다.

"쳥생 애라니.. 너무하다.."
가끔은 어른이지 않을까.. 라고 하지만 혀가 살짝 꼬인 걸 보면 절대 평생 어른 소리 듣기엔 이르지 않을까.. 품 안으로 끌어들이는 헤일리의 손짓에 그대로 끌어안겨집니다.

"달링... 정말.."
"서늘한 것 같기도.."
라연이 따끈따끈해서 그렇게 느낄지도 모릅니다. 자신도 헤일리를 끌어안으려 하지만 몸이 무겁습니다. 미묘하네요.. 좀 더 잘 붙잡고 싶었는데. 잘 되지 않아서 자신이 싫습니다.

"약을 먹으면 꼭 끌어안지 못하는 것 같아서 싫은데. 안 먹으면 도저히 못 버틸 것 같아.."
콱 목 매 버릴 것만 같아...그 곳은 싫어. 라고 중얼거립니다.

766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8:56:07

다녀와요 헤일리주!

767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8:58:11

헤일리주 다녀오세요!

768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8:59:42

내가아아아아ㅏ 돌아왔어어어어어!!


프란츠주! 일상은 역시 느와르로 돌릴까?!

769 비류 - 리타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9:00:28

거울을 통해 목의 상처를 더듬었다. 양호실을 들르지는 않은 채 그대로 있었지만 상처는 조금의 흔적만 남아있다. 셔츠 자락을 당겨 단추를 채우고는 비류는 기숙사를 나섰다.

저녁을 먹기 위해 시가지로 향하는 걸음은 느긋했다. 학원 식당을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비류는 어떤 가게 앞에 모여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걸음을 멈췄다.

사람들 틈새로 언뜻 보이는 머리카락은 그녀의 눈에 익숙한 색깔이였다. 그러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헛웃음을 짓기가 충분했다. 자그마한 체구에 저정도의 양꼬치가 들어간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였고 비류에게 양꼬치를 먹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었다.

사람들을 헤치고 비류는 리타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770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9:01:18

>>768 당연히 느와르가 아닙니까! 프란츠 au설정을 짜다보니 느와르가 아니라 범죄 스릴러가 되고 있지만요!※??

771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9:03:26

>>770 엌ㅋㅋㅋㅋㅋㅋ 굉장히 궁금하군....

선레를 쓰고 싶은데 느와나랑 프란츠랑 아는 사이라고 하고 올려도 될까?

772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9:05:36

>>771 넵 괜찮습니다. 그럼 여기 짜놓은 설정을 참고해주세요..!

//
유명한 피아니스트. 겉으로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그가 믿는 종파는 교주가 곧 신의 현현과도 같다는 교리를 따르기에 흔히 사이비라고 불리운다.
또한 청부 살인, 감금등의 불법 행위도 저지르기 때문에 사실상 종교 집단이 아닌 범죄 조직에 가깝다. 그는 이를 알면서도 교주인 갈색 머리의 소녀(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를 따라 행동한다.
조직(성당)안의 보스(교주)인 소녀의 측근으로, 그는 조직원(신도)의 위치에 서있으나 다른 간부(신부)들보다 그 위상이 낮지 않다.

773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19:07:33

나도 느와르설정좀 다듬어야겠다.

774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9:12:29

유현주 어서오세요..!!

775 리타 - 비류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13:21

"이모오!!!!!!!! 여기 요거부터 져거꺼지 져언부 댜아 하냐씩 쥬세여!!!!!!!!!!!!!! 음료느은 무죠건 콜라로 부탁드려여!!!!!!!!!!!!! "

드디어 먹고싶고 또 먹고싶었던 양꼬치 무료이용권을 쓰러 왔다!!!!!!!!! 이런 좋은 기회를 그냥 지나칠 순 없기 때문에 큰 맘 먹고 양꼬치 가게에 오자마자 전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다! 이모가 진심으로 기겁하고 '정말 다 먹을 수 있니? '라고 물으셨는데 물론 난 '녜!'라고 했다! 다 먹어보고 맘에 드는 메뉴가 생기면 좀 더 주문해가지고 들고 갈꺼다!!!!!! 라야한테 자랑해야징 예에에에!!!!!!!! 헤실헤실 웃으며 메뉴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냠냠하였다! 우왕 이거 뫄이쪙! 우왕 이건 맵네! 이야 ■■ 이건 아니댜 접쟈!

"우왕 뫄이ㄸ...... 아안뇨오오오오옹~~~~~~~! ! "

경건한(?) 마음으로 다섯번째 양꼬치를 우물거리던 도중 익숙한 사람이 보여 크게 팔을 휘저으며 인사했다. 요기 안쟈 요기 안쟈! 너두 양꼬치 머그러 온거지이??? 일로왕 일로와아!

776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14:31

재밌는 사실: 김리타 느와르가면 자동으로 발음교정됨

777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9:16:57

>>776 !!! !!!! !!!!!※충격

778 이아나-프란츠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9:18:22

이맘때쯤이면 엄마가 채소를 데쳐 된장이랑 기름이랑 무쳐서 곧잘 반찬으로 올려주신게 생각난다. 아빠랑 오빠가 생선을 좋아했으니까 생선도 곧잘 반찬으로 올라와서 조림이든 구이든 자주 보였었는데...

"하아..."

엄마보고싶다. 엄마가 해주는 밥도 먹고싶고. 라고 생각하지만 복달아나니까 한숨은 그만 쉬기로 한다. 슬슬 밥을 정해서 먹지 않으면 빈혈이 닐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할 때 이아나는 길을 걷다가 익숙한 얼굴이 보이자 우울한 기색을 얼굴 안으로 밀어넣으며 말한다.

"어머! 오라버니 아니에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저번에 회랑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한 번도 마주치지도 않아서 아쉬웟어요!"

우울한 모습을 들키면 안된다. 그렇잖아? 어차피 이 수렁에서 날 건져줄 사람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기어나올수도 없는데 약점잡힐걸 만들어서야 되겟어?

779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19:42

>>777 징쨔 스레역사상 제일 정상적으로 발음하는 김리타 보실 수 있으심 물론 외전이라 본스레에 적용 안됩니다( ´ ▽ ` )ノ~~~예에에

780 비류 - 리타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9:20:01

그러니까 비류의 눈에 몹시 익은 학생이였다. 손을 흔드는 모습에 고개를 기울이고 턱을 매만지다가 마주 손을 가볍게 흔들어보였다.

그 특유의 독특하게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는, 말투를 쉬이 잊을리가 만무했다.

비류는 리타의 맞은편에 앉을 거라며 주인에게 적당히 한가지 종류의 양꼬치를 부탁한 뒤 리타에게 걸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볼때마다 뭔가를 먹고 있군. 하도 맛있게 먹길래 와봤는데, 어떤가. 맛있나?"

그녀는 다리를 꼬고, 테이블에 턱을 괴면서 여유롭고 느긋하게 미소를 지은 뒤 모호하게 흐뭇한 억양으로 물었다.

78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9:21:11

유현주 어서와.
앗 리타 발음교정이라...궁금한걸!!!!! 아 근데 리타 엄청 하이텐션ㅋㅋㅋㅋㅋㅋㅋㅋ리타도 탄산같은 매력이 잔뜩인걸.

782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23:16

김스프라이트 (19)

783 이아나-프란츠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9:24:56

어서와 유현주!

>>776 호오오오... 발음이 특이했었던 리타인데 굉장하네!

784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9:24:58

김스프라이틐ㅋㅋㅋㅋㅋㅋ(빵터짐) 김스트롱사이다는 어때?(안됨)

785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27:24

김펩시로 가죠 그냥 ㅋㅋㅋㅋ

786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29:05

>>773 (기대) 유현주 어서오세요!!

787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9:29:48

>>785 앗 펩시라니..김콜라로(그만)

788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19:31:31

흠흠 전반적인 모티브는 블랙라군의 헨젤과 그레텔에서 따와야지..

789 프란츠 - 이아나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9:32:34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니, 겁낼 필요는 전혀 없도다. 비록 소녀의 몸은 인간이기에 연약하나 영은 거룩하고도 신성하니 곧 모두를 구원해가리라.
..그것은 불경한 자에게 총구를 겨누어 심판하는 것이라.

며칠 뒤에는 또다시 연주회가 열렸다. 재빠르게 준비하더라도 시간이 촉박했으나 그는 전혀 개의치 않으며 늘 그렇듯이 바깥으로 나왔다. 이따금 손가락을 허공에 대고 움직이며 피아노를 치는 시늉정도는 내었지만 곧 아무 일 없는 사람처럼 느릿느릿하게 걸어갈 뿐이었다.
그렇게 걸어가던 도중에 낯이 익은 여성이 보였다. 그녀가 자신을 먼저 알아보고 인사하자, 그도 마주 웃으며 대답했다.

"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런 곳에서 마주치게 될줄은 몰랐는데. "

참, 연주회라면 며칠 뒤에도 있을 예정이에요.
그런 말을 덧붙이며 그는 옷매무새를 정리했다. 검은 정장에 손에 낀 흰 장갑은 주변의 분위기와는 상당히 동떨어져 보였다. 그는 적당히 옷을 정리한 뒤에 다시 입을 열었다.

" 아가씨께서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

790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9:33:35

>>788 ....어.. (동공) 헨젤과 그레텔이라니!! 기대!!!

791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9:35:13


아 맞다. 느와르 후란츠의 테마는 이러합니다.

792 리타 - 비류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39:56

이 양꼬치 가게의 5짐을 설명하자면 메뉴가 무려 32가지나 된다!!!!!!! 그냥 데리야키 소스 바른거부터 와사비(?????)를 바른거까지 별 해괴한 메뉴가 다 있다 그말이다! 지금 내가 먹고 있는건 무려 양치킨꼬치(???)로 양꼬치와 닭꼬치를 짬뽕시켜 두 가지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맛이다! 결정을 못할 때 고르면 좋은 맛이다! 이번 달 최고의 메뉴로 강추 또 강추다!

"그을쎄에 너가아 머글 때 만냐서 구런 게 아니까아????? 내가마랴 맨날 먹구 있눈고 아이거드은?? 요렇게 먹구마랴 또 연습하러간댜 구마리야아~~~~~~! 아 요거 마이따! "

우물우물거리면서 대답해줬다! 평소보다 더 발음이 더 눈물나는건 넘어가도록 하자! 왜냐하면 난 지금 먹는 중이니까!

"너어 요게 뭔줄아라아아~~~~~~??? 쨔쟌! 무료 이영궈니다아!! 요게 이쓰니 난 무져기란 말씀!!!! "

텅 빈 꼬치를 내려놓고 반바지 주머니에서 웬 이용권을 꺼내 보여준 뒤 새로 온 대파꼬치를 집어들었다. 싸랑해요 꼬치아줌마!

"그런 의미에서 션배니미 쏜댜! 머 먹구시퍼 말만 해! "

너(가 주문한)꺼 내꺼 내꺼 내꺼 다 내꺼다 이말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그냥 쓸 순 없으니 이용권을 맛깔나게 써주고 갈테다. 크크킄크크크크킄 그러게 왜 이런 좋은걸 떨어트리구 가래!!

793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41:53

곧 러닝만 죽어라 띌 사람입니다 (feat. Rita)

794 (0857828E+5)

2018-06-04 (모두 수고..) 19:43:29

누가 양꼬치를 쏜다고오!?

795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43:39

ㅈㅓㅇㅕㅁ

796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44:07

저염식 다이어트 하실분 구합니다 선착순 1명^^

797 (0857828E+5)

2018-06-04 (모두 수고..) 19:45:14

저요!(그리고 옆에서 약올리기만)

798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9:45:42

겐주 어서오세요~~
다이어트 안함니다.. 다이어트따위ㅎㅎㅠ

799 비류 - 리타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9:47:50

비류는 먹는것에 대해 욕심이 없었다. 절대로 못먹고 자란건 아니지만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게 주를 이룰 뿐이다. 눈앞에서 저렇게 양꼬치를 맛있게, 그것도 엄청난 양으로 먹고 있는 리타의 모습은 비류에게는 가히 신세계나 마찬가지였다. 눈을 끔뻑이며 신기하게 바라보던 것도 잠시 자신이 주문한 양꼬치가 오자 그걸 집어들었다.

와시비를 바른 양꼬치로 비류는 그걸 맛있게 먹으며, 리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먹을때마다 보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 다 먹고 말하라고 하고 싶지만 양이 줄어들 생각을 안하는군. 먹고 연습인가? 활동량이 많은 것치고는 꽤 대식가 같다만."

농담조로 중얼거리고는 비류는 여유롭고 느긋하게 와사비를 바른 양꼬치를 먹어치우다가 리타가 내민 이용권을 봤다. 보물찾기에서 얻은 건가? 라는 생각도 잠시.

"그럼 선배님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지. 난 여기가 처음이라 맛있는걸 추천해줬으면 좋겠어. 아, 그리고."

혹시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있게 먹는 걸 좋아하나? 하며 그녀는 주머니에서 레스토랑 코스 이용권을 꺼내 테이블에 올려놓는다.

800 이아나-프란츠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19:48:06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은 늘 손을 소중히 한다는 것일까? 정장과 하얀 장갑을 보던 그녀는 매끈하게 웃어보이며 그런가요? 라고 하면서 으쓱입니다.

"오라버니는 늘 그렇듯이 바쁘시군요. 얼굴뵙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뭐. 그게 좋은거지만요! 아. 저는... 뭐 여전하답니다."

30대의 마피아가 본처를 내쫒고 들인 17살의 어린 애인은 가만히 숨만 쉬고 살아도 구설수를 달고 살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가? 어차피 겉치례에 지나지 않기야 해도 예의를 차려주는 사람을 보는것만 해도 숨통이 좀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물론 동료들이라던가 가까운 사이라는 것은 있다. 하지만 그녀의 입장에서는 가까운 사이라는 것의 정의가 늘 그이의 입김이 닿는 사람들이라는 것 때문에 마냥 편하게 대할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렇게 자신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 더 반갑다는 울고싶은 처지였다.

"그래도 이렇게 마주쳐서 정말로 좋네요... 아. 공연이 금방이라고 했는데 그럼 지금도 한참 준비중이셨던가요?"

801 리타주 (2794354E+4)

2018-06-04 (모두 수고..) 19:48:14

이게 저염식 다이어트 입니다

802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19:50:07

겐주 어서오구. 리타주ㅋㅋㅋㅋㅋㅋ

803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9:52:02

캡은.. 지금 몸무게에서 10키로 이상 늘려야 키-110에 도달하기에...
잘 먹어야 하지만요?(나름 꾸준히 먹고 그런다 카더라)

다음 스레 브금은 뭐하지..

804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19:52:21

다들 어서와요오.. 캡도 저녁 먹고 왔어요오..

805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19:52:39

이름 : 체르니( černý), 인 유샹(銀 幽玄 ,Yín yōuxuán)
직업 : 전문살인청부업자

외모 : 본디는 은 일가의 유전형질은 백금발과 푸른빛이 감도는 은색의 눈을 가지고 있으나, 은 일가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다는듯 염색하여
검은 머리에 보라빛의 브릿지를 넣은 긴 생머리와 붉은색 렌즈를 선호하고 있으며, 주로 입는 옷은 18세기 유럽풍의 드레스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타입이다.
의뢰 때문인지는 몰라도 옷을 붉게 더럽히는 일이 잦다. 본인도 성가시다고 생각하는 듯.

등에는 銀이라는 글자가 인상적인 복잡한 동양풍의 문신이 그려져있지만 그것을 드러내는 것을 무척이나 꺼려한다. 은 일가와는 손땠다면서.

무기 : VSS Vintorez 특수 목적소총. 애칭은 올 해저드. (All hazard.) 러시아의 스페츠나츠가 사용하는 총기를 밀수하여 나름대로 커스텀 한다음 사용하고있다.
9X39mm 아음속 탄환과 소음기를 활용하여, 소리를 최대한 나지않고 목표를 처리하는 것을 즐기며,

그외에는 다수의 암기를 사용하고있다. 양산을 가장한 SPAS-12 샷건이라던지. 그중에서 유별난건 네일아트를 가장한 손톱칼날은 은 일가에서 전수받은 은 일가 전용의 암살무기.
의뢰주가 원하는 방향에 따라 암살을 해주고 있지만, 선호하는건 역시 올 해저드로 타겟의 머리에 바람구멍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

설정 : 트라이어드 은협방(三合會 銀協幇)의 보스인 산주(山主)의 친딸이자, 한때는 그 아래에서 조직을 정리하기 위한 히트맨이자 백지선(白紙扇,중간관리직)이었지만
청부업쪽이 자기 취향이라면서 의절한 관계다. 현재는 체르니라는 가명으로 악명을 떨치는 통칭 걸어다니는 흑사병이라고 불리는 암흑계의 거물.
돈도 무척이나 밝히지만 재미유무와 위험리스크등을 따지고 고객으로 온 사람의 질역시 따지는 사람가리는 전문킬러로 유명하다.

806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19:53:25

은황가는 동양풍이니까 삼합회로 어레인지를 해봤고 은유현이라는 이름도 중국식으로 수정을 해보았다.

807 프란츠 - 이아나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19:59:50

" 아아, 잘 알겠습니다. "

이곳은 확실히 믿을 만한 친구가 생길 수 없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녀와는 사적으로도 조금 친분이 있는 관계였으니, 지금 무슨 상황에 처해있는지 정도는 알수 있었다. 그랬기에 그는 별 다른 말을 덧붙이지 않은채로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말로는 꺼내지 않고 있지만, 아마 가벼운 마음은 아닐 것이라 예상하며 다시 대답했다.

" 준비는.. 해야겠죠. 하지만 방 안에 몇 시간이나 틀어박혀 있는건 너무나 지루한 일이라서, 잠깐 밖에 나왔답니다. "

차라리 그 시간에 총을 들고 누군가를 쏘러가는 편이 낫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그는 문득 정장 안 주머니에 있는 작은 권총 한자루를 만지작거렸다. 이곳에서라면 딱히 이상하게 보일 일도 아닐테니.. 뭐 괜찮지 않을까.

808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0:02:36

어서오세유 캡틴!

>>801 다이어트..??※의문

809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0:03:32

본편보다는 읔쾌하고 입더러운 유현이 되겠어 하하하

810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0:05:03

>>809 윾쾌한 황녀님.. 상상이 안감니다?

81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0:07:14

옹 설정이 세세한데....(존경의 눈빛)

812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0:09:07

>>811
라이트 밀덕이고 블랙라군이나 요르문간드 데스트로246같은거 좋아하다보니

813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0:10:14

>>810

돈이랑 쾌락이 최고라고하는 수틀리면 F워드를 읆는 쾌락주의자..

814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0:12:31

그런데 다들 일상하나씩 다엮여있네 흑흑..

815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0:15:00

다음스레 브금..

.dice 1 6. = 4
1. 하얀거탑계
2. 온라인 게임 브금 중 하나 긴장성..? 대강
3. 평화계
4. 트롤트
5. 클-래식
6. 대강 있는 분들 추천곡 중 하나.

유현주 설정 멋있네요...(반짝반짝)

816 이아나-프란츠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20:15:03

겐주 어서와!//

아마 여전히 시궁창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프란츠가 알아챈 것 같지만 그녀는 내색하지 않는다. 뭐 어떻게든 되겟지 하는 밝은 마음은 아니다. 거기다가 이젠 아므렇지도 않다는 강철같은 마음은 더더욱 아니지만 그녀는 거의 2년이 넘어가는 이 생활 덕분에 거지같은 기분은 들었을 지언정 철판을 얼굴에 깔고 살만큼의 뻔뻔함은 생긴 것이다.

"하긴... 공연준비는 늘 정신없고 피곤하긴 하지만 많이 피곤하죠... 매일 일만 하고 살면 사람이 어떻게 살겟나요?! 그렇게 살다간 아무도 못 견뎌요!

언제나 유쾌한 척 깔깔거리는 연기는 잘 하기에 그녀는 아주 예전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하듯이 팔짱을 끼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 좋은 목소리를 유쾌하게 울려 웃음소리를 내며 그와 보폭을 맞추어 걷기 시작하였다.

"아. 그렇다면 오늘은 제가 쏴도 될까요? 무르기 없어요! 저번에도 한 턱 낸다고 약속하고는 먼저 연락하시지도 않았잖아요! 뭐 드시고 싶은거 없어요? 빗싸지만 않으면 제가 대접하고 싶어요!"

문득 위가 자신을 심각하게 조이는 것 같아 그녀는 밝은 척 하는 연기를 계속 하며 물어본다.

817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0:15:57

>>813 F-워드라..※어떻게든 상상해봄 ※하지만 상상이 안감

818 리타 - 비류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0:16:24

후배님이 말하는 걸 듣는동안 나는 대파꼬치를 해치우고(!!) 양새우꼬치를 먹을 준비를 하던 중이었다! 이 섬은 정말정말 맛있는 식당들 뿐이라서 15년동안 공화국 요리만 먹고 산 나에겐 천국과 같다!!! 사랑해요 양새우꼬치!!!!!!!! 이걸 먹고 공화국 요리에 학을 뗐습니다!!!!!! 찬양하라 양새우꼬치!!!!!!!!!

"우웅 마쟈! 다아 먹구 연스파러 가꺼야! 가볍께 런닝 10km 뛰거 해야지 연스비지잉~~~~~설마아 내가 안할리가아!! "

기분이 죠아져서 헤실헤실 웃으며 대답해줬다! 그나저나 져거 와사비맛이잖아!!!!!! 완전 톡 쏠거같아서 제일 마지막에 오게 시켰는데!! 저걸 맛있게 먹다니 쟤도 설마 디트리히계인가????? 어쩌면 취향일지도 모른다! 취향을 생각해주자! 나느은 관대하다!

"긍데 너어 안 맵니??????? 와사비 앙매어?????? "

하지만 궁금한 건 궁금한 거니까 똘망똘망한 눈으로 물어보았다. 궁금한 건 참지 않는다. 그게 내 Justice다. 예에에에에.

"빅데리야끼칠리양 꼭 머거바! 강츄 또 강츄야! 와안젼 마이써! 죽기 져네 꼭 머거야 할 맛 베스트 1에 꼽힌다구우!!! "

빅이 붙은 만큼 크기도 두배! 맛도 두우배! 근데 저건 또 모냐. 얘도 그 자유이용권 받은고야????? 쩐다! 게다가 레스토랑이네!!

"당그니지이! 긍데에 모야모야???? 가치 가쟈거???? "

파닥파닥거리다가 손을 얌전히 내리곤 물어보았다. 쓸데없이 공손하다. 중요한 점은 얜 (동갑이지만) 나보다 후배라는 거다. 고작 레스토랑에 선배님의 권위를 팔아버렸다. 지나가던 라야가 비웃겠다 징쨔......그렇게 레스토랑이 좋냐.....? 어 죠아..... 완전 죠아.....증멜 죠아.....

819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20:16:54

우현주 성정 엄청 멋있다...☆☆

지금의 유현이랑 다른 점들이 톡톡하게 보여서 재미있어보이기도 하고!

820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0:17:00

>>817
본편에서 본성드러내면서 표정 죽이는 구간을 가운데 손가락 들이밀고 욕한다고 생각하면 편해..

821 리타주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0:17:18

속보 : 리타주 손발 퇴갤

822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0:20:29

으으 훌륭한 대화수단 느와르 일상하고싶다

823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20:20:45

.....왠지 이아나는 굴리면 굴릴수록 원래 의도한게 아니였지만 사창가라던지 화차가 떠오른다...

824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0:23:17

그러고보니 닌-자도 au버전에 하나 추가해야지...

트로트로 다음스레는.. 아 조금있다가 하면 안더ㅣ나요..(귀찮)(뒹굴)

아. 여러분 혹시 크로스오버라던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25 리타주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0:25:35

>>824 완전 죠앙!

826 비류 - 리타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0:26:00

//레스토랑에 넘어간 리타...jyp

대파꼬치를 해치우는 리타의 모습을 바라보는 비류의 눈썹이 슬금 치켜올라간다. 그러니까, 지금 자신이 테이블에 합석하고 난 뒤에 저게 몇개째지? 하고 잠시 세어보려다가 고개를 설레 젖고 말았다. 런닝 10km가 가볍게 라는 뉘앙스로 나오는 걸 보니 리타는 아마도 진이랑 같이 붙혀놓으면 좋을 것 같다.

"런닝 10km가 가볍게라니."

결국 입밖에 내고 만 뒤에 비류는 와사비를 듬뿍 바른 양꼬치를 착실하게 비워나갔다. 무례하지 않게 예의바른 모습이다보니 전혀 맛있게 먹는것 같지는 않았지만 비류는 나름 만족스러워하는 중이였다.

"음? 안맵냐고? 괜찮은데. 나름 좋아해서 말이다."
"빅데리야끼칠리양인가. 추천 고맙군. 나중에 돌아갈때 먹어보겠다."

가치 가쟈거? 라는 물음에 그녀는 빈 꼬치를 내려놓고 물로 입안을 가볍게 헹구고는 여유롭게 큭큭 웃었다. 파닥파닥거리다가 공손해지는 것을 그녀는 즐겁게 바라본다.

"제일 비싼 E코스는 추가요금이 붙지만, 그정도는 내가 내면되니. 데이트는 어떤가? 시간이 괜찮다면 말이다. 리타 선배님."

레스토랑 이용권을 입가에 대고 그녀는 장난스럽고 상냥한 어투로 말하며 느긋하게 덧붙힌다.

827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0:26:57

악ㅋㅋㅋㅋㅋ리타말투 나도 모르게 따라해버렸어...

828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20:27:04

>>824 난 찬성!

829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0:28:19

>>824 어음. 그을쎄....난 중립.

830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0:29:10

>>824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

831 프란츠 - 이아나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0:30:07

" 역시 그렇죠? 항상 똑같은 일만 하다보면 질릴테니. 오늘같은 날도 필요한거죠. "

그는 그녀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사람은 언제나 일탈이 필요한 법이 아닌가. 그런 일탈이라는게 청부업자 노릇을 한다던가. 성당 안의 대리석 바닥에서, 소녀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간절히 기도하는 일. 이 두개 정도라는 것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일단은 그 다음 말에 답해야 할 것 같았다.

" 저도 돈이라면 충분한데.. 뭐어 사주신다니 감사히 받도록 하죠. 간단한 걸로 먹을테니 걱정은 마시고요. "

간단히 때워볼까. 그는 근처 중국집에나 들르는 것을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 아, 그리고 먼저 연락을 못 드렸던 것에는 사과를 드려야 겠군요. "

평소 일이 바쁘다보니 미처 연락하지 못했던 날도 있었다. 물론 변명거리는 충분했으나 딱히 그럴 필요는 느끼지 못한건지 평범히 사과의 말을 입 밖으로 내었다.

// 느와르 = 중국집 = 헝그리함※주관적인 생각임다

832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0:31:29

>>824 크로스오버라. 잘 모르겠네요.. 음 미묘미묘

833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0:31:59

윽 일상할수있는 사람 없어?

834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0:32:15

의견을 물어보는 것 뿐이니까요! 부담없이 이야기해주셔도 좋아요!

뭐.. 한다고 해도 7월은 넘어가야 가능한 일이겠지만요...

835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0:33:00

캡은 지금 조금 쉬고 있어서요... 유현이 설정 쩌는데 지금 일상력이 방전...(흐릿)

836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0:33:16

모바일이라 멀티가 불가능...!!

837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0:33:30

멀티는.. 힘들 것 같네요ㅠㅠ

838 이아나-프란츠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20:51:30

이아나의 일탈은.....의외로 없었다. 뭐 물론 그와 단 둘이서만 사는 아파트에서 티비를 멍하니 본다던가 다른 사람들과 마구 떠드는 짓은 자주 하였지만 어쩐지 그 집은 그의 혈관들로 이루어진 소굴에 있는 것 같아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 하고 막혔다.

"뭐 지금 지킬 수 있으니까 봐드릴게요!"

라고 살짝 건방지게 말하는 것도 사실은 프란츠가 그것을 봐주는 사람이라서 하는 짓이였다. 그이한테 이런 짓? 하하. 할 수 는 있는데 하는동안 언제 또 시끄럽게 소리부터 지를지 몰라서 하고싶지 않았다. 그에게 부리는 것은 약갼의 교태랑 애교정도를 하는 것도 이아나로서는 최선이였다.

"아. 여긴 짜장면이 맛있어요."

곧 프란츠랑 들어간 곳이 아는 곳인듯 말을 하는 이아나는 익숙하게 직원이랑 인사를 나누며 적당히 둘이 앉아 메뉴판을 보여준다. 중국집 메뉴야 뭐 거기서 거기고 요리부를 단 둘이 있을 때 시키는 일도 적으니 그녀는 메뉴판을 보는 시늉만 하다가 말한다.

"난 짬뽕이요. 오라버니는?"

839 이아나주 (6343318E+5)

2018-06-04 (모두 수고..) 20:51:59

나도...멀티가 조금 힘들어...

840 리타 - 비류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0:53:52

이번 꼬치는 양후라이드순살꼬치와 양베리베리칠리꼬치다. 물론 둘다 진짜 메뉴명이 그런게 아니고 내 임의로(!!!!) 부르는 맛이다. 매운 게 먹고 싶을때 샀는데 오늘은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예에에에에! 양손에 들고 한 입씩 물며 행복에 미소지었다. 이게 징쨔 낙원이다....꼬치의 낙원......사랑해요 양꼬치......

"모가아???? 보통 먹은만큼 연습하구 구러지아나????? 당연한고 앙이야????? 나안 맨날 구랬는데에???? "

정말 당연한 일이라 당연하게 답해주고 다시 우물거렸다. 체력이 있어야 연습을 하는거야!!!! 공화국에 있을 땐 입맛 드릅게 없어서 언제는 세끼 다(그것도 거의 하루에 한끼였다) 오트밀만 먹겠다구 뻐긴 적도 있었는데 요기선 오또케 이렇게 입맛이 폭발하는지 모르겠다 징쨔. 이게 다 맛있는 음식이 있냐 읎냐의 차이인가보다. 로라시아 만세! 양꼬치 만세!

"그로쿠나.......알게써........"

난 또 혀가 감각이 읎는줄 아라찌..... 소리가 무슨 뒤로 갈수록 개미소리마냥 작게 말려갔다. 씨이 이게 다 디트리히짜식(ㅡㅡ) 때문이다. 고로케 와사비를 잘 머글게 모오냐구 징쨔!!!! "나중에 꼭 먹기다아! " 라고 덧붙여주고 빈 꼬치 두개를 곱게 접시에 내려놓았다. 아 마이써따. 다음은 모지? 아 카레양꼬치! 까먹을 뻔했네 레스토랑 때문에.

"모야아 징쨔아아~~~~~완젼 죠앙!!!!! 언제 갈래애?? "

제일 비싼 코스 아니어도 좋다! 중요한 건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후배님이 쏘신다니 맴 편히 놓고 가면 되겠다! 그래서 시간이 언제라구우???? 생각하면 할수록 저절로 눈이 반짝거렸다. 신난다 레스토랑이다!

841 리타 - 비류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0:57:57

김리타(in Veriat): 안머거ㅡㅡ(김noeating으로 개명하심)(입짧음의 극치)

842 리타주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1:00:13

>>833 느와르는 내일부터 가능해요(설정고치는중)

843 프란츠 - 이아나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1:05:02

" 후후. 감사합니다, 부인? "

그는 장난치듯이 한쪽 눈을 살짝 감았다 떴다. 방금 전의 가벼운 분위기와는 다르게 특유의 느끼한 말투를 더 강조해서 그런지, 상당히 격식을 차리는 말로 보였다. 물론 말투에서 또 다르게 느껴지는 익살스러운 느낌에서 그게 농담이나 다름 없다는 것 쯤은 눈치챌 수 있었겠지만 말이다. 그녀의 말투가 마치 귀족같은 느낌을 주었으니까, 이쪽도 그리 답해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하면 되려나.

그렇게 들어간 중국집 안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나름 정겨운 분위기를 풍겼다. 어딜가나 비슷한 자리 배치라던가, 약간의 너덜너덜한 면이 더욱 그 분위기를 증폭시키기도 했다.

" 저야 뭐, 짜장면으로 할까요. "

어디까지나 간단하게 때워야 하니까. 매운 음식은 쉽사리 입에 못 대기도 하고.

" 짜장면이 제일 맛있다고 하셨으니까요. "

겉으로는 그렇게 변명해본다. 절대 매운걸 못 먹는게 아니란 말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 것처럼 보이는건 착각이 아니었다.

844 비류 - 이아나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1:05:18

비류는 제 몫의 양꼬치를 다 먹고 난 뒤에 잠시 입안에 감도는 와시비 맛을 물로 희석시키고는 양손에 꼬치를 쥐고 맛있게 먹고 있는 리타를 본의 아니게 관찰하고 있었다. 보고 있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를 정도였다. 그녀는 턱을 괴고 여유롭고 느긋하게 리타를 바라보며 입을 연다.

"당연한건가."

당연한 말을 왜 물어보냐는 듯한 뉘앙스였기에 그녀는 그저 큭큭 여유롭게 웃음을 지으며 가볍게 넘겨버린다.

"혀에 감각이 없다니. 일단 미각은 확실하게 살아있지만. 와사비에 안좋은 기억이라도 있나. 선배님?"

비류는 익숙한 카레향이 느껴지는 것에, 눈을 가늘게 뜨고 리타를 바라보며 대답한 뒤 자신의 디바이스를 꺼냈다. 완전 좋다면서 언제갈건지 물어오는 것에.

"일단 연락처를 교환하고 추후에 일정을 조정하도록 하지. 리타 선배님."

어때? 덧붙히며 눈이 반짝거리는 듯한 리타의 모습에 푸핫,하고 웃고 말았다. 참 먹을 걸 주면서 누가 같이 가자고하면 따라갈 선배님이지 않은가.

//엌ㅋㅋㅋ리타얔ㅋㅋㅋㅋㅋ레스토랑에 지면 어떡햌ㅋㅋㅋㅋㅋ

845 리타주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1:09:03

이름이ㅋㅋㅋㅋㅋㅋㅋ화장 지우고 오겠습니다 (비장)

846 비류 - 리타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1:10:17

모바일의 폐해다.... >>844 수정!!!!!! 비류 - 리타다!!!!(수치)

리타주 다녀와.

847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1:12:17

맵다ㅠ
다녀오세요 리타주~

848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1:15:29

이름: 시엔 아나테마, 평상시 사용하는 가명 pótĭo

직업: 마약제조자. 단, 자의적으로 만드는 마약은 아닌 것 같다. 누군가에게 약점을 잡혀서 시달리며 약을 만들고 있다.

외모: 옷만 바뀜. 까만 고양이귀 후드집업에 하얀 원피스, 하얀 마스크.(가면 ㄴㄴ. 그... 감기걸릴때나 쓰는 그런 거...) 발은 맨발인데 온 몸에 탈출시도의 흔적이 남아있음.

기타설정: 마약을 만들고는 있지만 본인은 마약을 겁나 싫어한다.

849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1:15:48

글이고 전 밥 먹으러 다녀옵니당

850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1:23:16

데박.. 죽는다..
시엔주도 다녀오세요++

85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1:23:44

시엔주 어서오고 다녀와

852 이아나-프란츠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1:24:36

오늘따라 약지에 낀 반지가 무겁게 느껴졌다.

"아이 참! 농담두... 이런 신사분한테 애인이 왜 없을까요?"

이것은 애교일까 아니면 약을 올리는 것일까? 그녀는 일부러 구분을 짖지 않는다. 누군가 그랬다. 애교라는 것의 정의는 성적인 것이 배제된 애정을 약속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정말이지 누군가의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절 타인과의 애정어린 시선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그리워서 내장이 꼬이는 기분이였다. 그래서 오히려 더 밝게 행동한다. 웃어라! 어차피 세상은 날 구하지 않으니까!

"간편하네요. 그럼 주문할게요?"

그렇게 말한 그녀는 곧 종업원을 불러서 짜장면이랑 짬뽕 하나를 시키며 살짝 음흉하게 웃는 채로 짜장면에 고춧가루가 맛있는데... 라고 하고 싶은 욕구가 간질거렸으나 참아내고는 차가 든 물통을 따라주고는 자신의 잔에도 따라 곧바로 원샷하며 손부채질을 한다.

"후... 오늘은 좀 덥네요. ...그러고보니 오라버닌 참 부러워요. 더울때도 추울때도 거의 변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는데... 비법이라도 있나요?"

853 프란츠 - 이아나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1:41:40

" 그야, 제 애인은 천주님이시니까요..? 농담, 농담이에요. "

이러다가 천벌 받겠네요!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일부러 과장되게 웃어보인다. 본래부터 신부들은 결혼을 떠나 연애 행위까지도 일체 금지되지만, 그가 믿고있는 종파는 그런 것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다. 사이비라고 불리는게 정상인것이지. 그러나 그는, 물론 천주님을 믿고야 있지만. 소녀도 함께 믿으며 따르고 있으니 그런걸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방금 것은 단순한 장난이었다.

" 거창한걸 먹어도 배탈이 날테니.. "

그는 조용히 혼잣말하며 그녀의 표정을 살핀다. 뭔가 웃음이 음흉해 보이는 것은 눈의 착각일까? 아무튼 그 다음에는 찻잔에 따뜻한 차가 따라지는 모습을 느긋이 지켜보고 있었다.

" 어디까지나 참고 있을 뿐이죠.. 더울때는 자주 씻고, 추울때는 옷을 껴입고. 그게 끝이에요. "

구석에서 선풍기가 돌아가고는 있지만, 더운 것은 그도 매한가지였다. 정장의 재질이 꽤나 시원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낫기는 했다. 날씨가 더운 탓인지, 입맛도 잘 돌지않아 그는 젓가락을 들어 음식을 조금씩 집어 먹고 있었다.

854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1:44:23

(팝콘)

855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1:47:07

컴-백

856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1:47:42

어서와!

857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1:50:31

(본인이 쓴 답레를 읽어본다)(본인도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혼란)
어서오셔유 시엔주~

858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1:52:28

도넛 도넛도넛도넛♬ 도넛 맛나용! 다들 안녕하세용!

859 헤일리주 (1172348E+5)

2018-06-04 (모두 수고..) 21:58:01

퇴근~퇴근~....(털석)(쥬금)

860 리타 - 비류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1:58:25

카레양꼬치까지 오물거리고 나니 남은 것들은 포장해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농담 아니라 여기서 한 두개 정도만 더 먹으면 충분할거 같다. 더 먹을 수 있는데 가볍게(^^) 연습하기 위해선 한 두개 더 먹는걸로 끝내도록 하자. 카레양꼬치와 파인애플(???)양꼬치를 천천히 한입씩 베어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하고 말고!!!!

"어떤 빠가사리 후배님께서 고로케 와사비를 잘 머거서 말야. 걔 징쨔 혀에 감각이 업나바! 완전 마시께 머거따니까???? 세상에 와사비 아이슈크림 고로케 잘먹는 애 첨봐써!!! "

여기서 빠가사리는 디트리히 아넨에르벨을 뜻한다. 물론 후배님께선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한번 급식판을 엎은 시키는 영원한 철천지웬수니 빠가사리로 칭하도록 하겠다. 아무튼 걘 내개 있어 요태까지 그래와코 아패로도 계쏙 빠가사리다. 아무튼 그렇다.

"완~~~~젼 죠앙!!! 요기 내 디바이스야아! "

초롱초롱한 눈으로 고갤 끄덕이며 후배님께 디바이스를 내밀었다. 요기다 찍어! 아 이름은 마음대로 저쟝하구!

//컴으로 컴back했습니다 예에에에\(^o^)/~~~~~~~~~~~~~~~

861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1:59:36

헤일리주 어서와요!

862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2:00:21

!! 헤일리주 리타주 모두 어서오세요~

863 리타주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2:00:36

시엔주 헤일리주 어서오세요٩( ᐛ )و~~~~~~~!!

864 이아나-프란츠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2:00:45

"역시 좋은 남자는 게이 아니면 임자가 있거나 신부라더니... 그분께서는 좋은 분을 거느리고 계시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신은 없다고 생각하는 이아나로서는 저기 위에서 자신들을 지켜본다면서 맨날 모든 피조물들을 내려보는 그 짓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굳이 마찰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이렇게 독실한 사람들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았다.

"그런가요? 그건 꽤 아깝네요... 어머. 유부녀의 얼굴을 너무 바라보면 안된다구요? 바람이 불어요? ...농담이에요."

자신이야말로 이런말을 그사람이 있는 곳에서 함부로 하다가 맞는 경우가 있으므로 위험하지만 이 더위속에서 머리가 돈것인지 그렇게 말한다.

"아... 그나저나 정말로 덥네요. 여기. ...에어컨 없나."

땀이 나기 전에 미리 티슈로 닦던 그녀는 짜장면이랑 짬뽕이 나오자 직원에게 앞치마를 달라고 하여 프란츠의 옷에 묻을까 싶어 슬쩍 신경썻다.

"...냉면을... 시킬걸 그랬나봐요."

더운 자태를 내뿜는 짬뽕을 보며 그녀는 살짝 후회한다.

865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02:24

헤일리주 퇴근 축하하고 리타주 어서와~
리타말투를 현실에서 따라하고 말았다....

866 헤일리주 (1172348E+5)

2018-06-04 (모두 수고..) 22:05:10

다들 쫀...쫀...(부들부들) 더운 밤이에여!! 에어컨 좀틀어조라 회사야!!!(파들파들)

867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2:05:40

에어컨... 저도ㅠ 에어컨... 원합니다......(파들)

868 리타주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2:06:09

>>865

869 11시의 걸어다니는 흑사병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2:08:50

오전 10시.

어느 지저분하게 어질러진 사무실에서. 콧수염을 길렀으며 세월의 주름살이 자글자글한 남자가 손님을 부른다.
손님은 옛적의 옷을 하늘하늘하게 입은 검은머리의 소녀. 누가 본다면 딸과 아버지라고 착각을 하겠지만, 둘은 그저 비즈니스적인 눈동자로만 서로를 응시할뿐, 거기에는 애(愛)라고 할만한 감정은 전혀 없었다.

단지 두 사람이 이끌릴 일이 있다면 그것은 두가지.
하나는 서류가방을 위장한 초상화가 잔뜩그려진 녹색의 지폐일것이며,
하나는 소녀는 생전 처음보았다는 듯 글쎄다 라고 말할것이며, 남자는 이를 갈며 언젠가는 죽일것이라고 말할듯한 누군가의 화상(畵狀).

이것은 비즈니스다. 단지 그 내용이 사람을 죽이려 돈을 내는 자와 사람을 죽이고 돈을 받는 자의 거래였다는게 문제지만.

"의뢰는 평소와 같이. 장소는 사진뒤에 적혀있다네. 자금은 뭐.. 어느때나 그렇듯 확인해보시게나."
"OKay. 이번에도 맡겨만 주시죠♪"

남자는 그러한 의뢰를 내리는 입장에서 진중하면서도 신중하게 어쩐지 식은땀을 흘리는 기색은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상대를 알기에 윗사람에 입장에서.
소녀는 의뢰를 받아 들이는 입장에서 남자따위는 사실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돈냄새가 얼마나 나는가랑, 타겟을 어떻게 죽여버리면 재미좀 볼까하는 쾌락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랫사람의 입장에서 웃으며, 돈 가방을 열어보인다.

"What..the..f. 미스터. 이건 평소보다 의뢰 액수가 적은걸요. 뭐 잘못먹으신건 아니겠죠?"

액수를 확인한 소녀는 웃던 얼굴을 일그러 뜨리고는 욕지거리를 내뱉는걸 애써참으며 남자에게 따졌다.
그러자 남자는 시거렛을 푹푹 피우고 소녀앞에서 연기를 내뱉고는 이야기한다.

"두배. 의뢰를 목표시간보다 빨리처리하면 두배를 주지."
"흠.. 조금 곤란한데. 좀 더 올리죠?"

소녀가 액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 남자는 손가락 3개를 올리면서 재차 협상한다.

"좋아. 3배주지. 그 이상은 의뢰를 파기하겠어."
"역시 날 잘아는 영감님이네. 정말로 OKay. 의뢰를 받아들이죠. 시간이 조건이었으니 10분정도 빠르게 처리해주도록 해드리죠. 당신이 배신하지 않는 한은 말이죠."

소녀는 그 말을 끝으로 사무실을 나섰다.
그렇지만 그녀는 기본적으로 돈 말고는 아무것도 믿지않았다. 몇번인가 거래해왔던 인간조차 신뢰같은 감정은 전혀 가지고 있지않았다.

오전 10시 30분.

회색빛깔로 물든 흐린날의 도시는 어느때와도 같이, 길가는 사람으로 붐비었고 공기는 언제나 가솔린이 연소되어 나오는 지독한 냄새와 길가에 아무렇게나 푹푹피워대는 역시나 역겨운 냄새따위로 가득했다. 그저 이곳은 콘크리트로 채워진 사각형 건축물이 숲처럼 쌓혀있으며 그 색은 본디는 빛깔좋은 색을 했겠으나 세월이 지나서 칠은 금이가서 뚝떨어지기 일수고 칙칙한 매연이나 누군가 예술이랍시고 싸질러놓은 스프레이 그라피티나 깨진 창문을 수리도 하지않고 내버려두는 둥 정크라는 색이 있다면 딱 빛깔이 어울리는 도시리라.

"Ring around the rosie, A pocket full of posies,Ashes! ashes! We all fall down!"

그러한 무채색의 공간에서 정적을 깨뜨린것은 붉은 빛의 체크 케이프를 두른 소녀였다. 한손에는 가방을 들고 한손에는 햇볓이 쌔지도 않고, 비도 오지않는 이 공간에서 빨간색의 우산을 들고는 카페 뒷 골목으로 소녀는 사라졌다.

오전 10시 45분.

검은색 차량이 카페에 내리고 양복을 입은 신사들이 모임을 가진다.
모임은 항상 이곳에서 비밀리의 이야기를 은어를 섞어가며, 추잡하고도 탐욕스럽고, 유혹을 떨쳐내기힘든 검은 돈과 검은 물건이 오가는 모임이다.

오늘도 어딘가의 높은 패밀리가 마시면 요정을 보는 빌어먹을 약을 팔아버릴 생각을 할테고
오늘도 어딘가의 높은 패밀리가 최근 흥한다는 전자화폐로 돈세탁을 한다는 이야기를 할테고
오늘도 어딘가의 높은 패밀리가 주변의 보호세에 대한 이야기를 할터이다.

그러한 검은 이야기로 가득찬 곳에서 소녀가 또다시 분위기를 깨듯 등장해 한쪽에는 거대한 인형과 한쪽에는 아까와 같은 빨간양산을 손에 쥐고는 테이블이 있는곳을 깡총걸음을 걸으며 다가오다가, 이내 넘어지고 만다.

"아이쿠야 아파!"

연기 같지도 않은 소리를 내는 소녀에게 검은 신사들은 시선을 돌렸고, 그 상황에서 소녀는 모두를 비웃으며 사악한 미소를 드러낸다.

"까꿍."

딸-깍.

카메라의 스위치가 눌리는것같은 소리가 딸깍 소리를 내며 울려퍼졌다.
그리고 한 사람의 정수리에는 저편 하늘을 볼수있는 바람구멍이 생기고 붉은 색채로 가득찬 혈흔이 땅바닥과 테이블을 적셔갔다.

신사들은 그제서야 상황을 눈치채고 저 마다의 무기를 소녀에게 겨누고 격발을 시도하지만,
때는 늦었으니.

케이프에서 사과마냥 굴러나온 녹색의 수류탄이 마치 소녀가 지휘한다는듯 하나하나 핀이 풀린채 땅바닥에 리듬을 타고 굴러가
귀를 울리는 소리를 내며 순차적으로 폭발해갔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학살의 현장이었지만, 남은 자가 있었으니 소녀는 우산을 활짝펴내고, 날아오는 총탄을 막아낸다.

"역시 총성만큼 즐거운 악기는 없고, 폭발소리만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도 없지."

반대손에 있던 곰인형의 가죽과 솜털을 벗겨내고 드러내는 것은 그녀의 동반자요,
소리없는 암살자일지어니.

딸깍.딸깍.딸깍.딸깍.딸깍.

수없는 카메라 찍는듯한 소리가 나고 검은 신사들은 맥없이 쓰러져 나갔고 서있는건 소녀뿐.
그것은 소녀가 일으킨 의뢰라는 이름의 지휘였다.

"네놈은.."

발밑 언저리에 아직까지도 숨통이 붙은 남자가 고통섞인 단말마를 내뱉어 내자 소녀는 웃으며 우산끝을 신사의 머리에 가져다댄다.

"어라 마지막 타겟이구나. 미안하지만 입다물어.."
"흑사..!"

철커덕 퍼억 탕.

신사가 그 이름을 부르기가 무섭게 소녀는 매섭게 신사를 노려보고는 우산 손잡이에 달린 방아쇠를 당겨 남자의 말을 끊어버렸다.
사방에 분홍색과 붉은색에 색채가 튄것을 소녀는 불쾌하다는 듯 닦아내고는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닥치라고 했잖아. 빌어먹을."

더 이상 소녀를 공격하는 이는 없었다. 이것이 당연하다는 듯. 의뢰는 그것으로 끝이났다. 그때가 10시 50분. 소녀가 남자에게 말했던 시간이었다.

오전 11시.

걸어다니는 흑사병은 모습을 그렇게 감춘다.

오후 8시.

"미스터. 지금 장난하자는건가요?"

소녀는 기분이 좋지않았다. 약속했던 3배의 보수를 지급하지않은 것이다. 가뜩이나 그의 의뢰는 폭발물과 대량학살을 요구했기에 지출이 많이 들어가는 요소였고,
위험수당도 그만큼 많이 받았어야 했다. 3배는 적당하고 차고 넘치는 금액이지만 선금으로 받은 가방으론 풀칠하는게 고작.

당연히 기분나쁠수밖에 없는데, 전화조차 받지않은다.

"앞으로 2시간후면 12시간인가. 음. 새의뢰를 받아야겠네. 그쪽의 계약은 파기해야겠고. 12시간뒤라면 무슨말인지 잘알고있겠지. 멍청하지만 않다면야."

오후 10시 10분.

지저분한 사무실은 폭발하고 업화의 불꽃으로 타들어가고있었다. 그런 불꽃속에서 홀로 서있는 것은 소녀였다.
서있지 않는 존재는 붉은색으로 물들어가고있었다. 불꽃의 붉은 색이 아닌 피의 붉은색으로.

"계약파기환수입니다. 후회하지 않으시길."

오후 11시

"읍..! 읍!%&&%&"

남자는 생명의 위협을 받고있었다. 눈과 입을 무언가에 틀어막힌채. 손발역시 이미 자신이 사용할수있는 부위가 아니였다. 이미 없어져버렸으니까.
소녀는 웃고있었다. 그렇지만 비즈니스적인 웃음이 아니라 광기어린 웃음이. 거기에는 살의로 가득찬 붉은 눈동자가 아른거렸다.

"첫째. 의뢰의 구두약속은 모두 지킬것."

소녀는 학이 그려진 네일아트로 남자의 목을 어루만지다가 스윽하고 슬며시 목덜미를 얇게 그었다. 살짝만 만지면 피가 벌컥 쏟아져나올정도로.

"둘째. 12시간 내의 의뢰에 대한 모든 약조가 지켜지지않았을 경우 파기되며, 의뢰주의 안전을 보장하지못함."
"#^&*&%%!!"

다시한번 이번에는 깊게 그어버린다. 남자는 고통에 허덕이며 점점 목덜미가 붉게 물들어갔다.

"셋째. 의뢰파기된 의뢰주 아니.. 썩을 자본주의의 돼지는 도축해버린다!"
"...."

그것을 마지막으로 목을 완전히 반쯤 도려내버리자, 남자의 숨통은 완전히 끊겨버린다. 고통과 절망이 가득찬 얼굴을 부릅뜨면서 말이다.

"3배의뢰금은 당신의 모가지 비용으로 환수했습니다. 그럼 수고."

소녀는 사무실을 나섰다. 그곳은 지옥이었으며, 고통으로 가득찬 흑사(黑死)의 세계였다.

870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2:09:29

비류주 시엔주 헤일리주 리타주 어서와!

871 비류 - 리타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11:09

카레 양꼬치에 이어 리타가 든것은 파인애플 양꼬치였다. 파인애플이 들어가있는 음식은 많이 알지만 아무래도 저 고기와 파인애플이 함께있는 걸 보며 비류는 미묘하게 한쪽 눈썹을 슬금 치켜올렸다. 와사비 아이스크림? 일반 와사비라면 좋아해서 먹을 수는 있지만 그건 또 처음듣는 종류였다. 살짝 노을색 눈동자에 이채가 감돌았다.

"그 와사비 아이스크림을 잘먹는 후배님과 와시비의 훌륭한 점에 대해서 토론이라도 하고 싶군."

농담이라는 걸 완연히 알려주듯, 그녀는 그렇게 대꾸하면서 시선을 가볍게 다른쪽으로 돌린 뒤 목의 문신을 쓸어내리다가 리타의 디바이스를 받아들어 자신의 디바이스를 가져다대고 연락처를 교환했다.

"내 이름은 알고 있나? 통성명을 했는지 몰라서. 적당히 비류라고 저장해놓으면 되고."

리타 선배님, 연락처에 이름을 저장한 뒤에 비류는 레스토랑 이용권과 함께 자신의 디바이스를 주머니에 넣고 몸을 일으켰다.

"코스요리가 엄청 먹고 싶을 때 연락하면 돼. 선배님. 난 귀여운 선배님에게는 없던 시간도 생기는 쉬운 후배라서 말이다."

먼저 가보도록 하지. 비류는 그렇게 말을 맺고는 적당히 상냥한 느낌이 들도록 미소를 지은 뒤 걸음을 옮겼다.

//막레로 해도 되구 아니면 막레 줘도 돼!

872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12:43

느와르 유현이가 무서운 것에 대해서(동공)

873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2:13:51

>>869
엇 느와르 유현이인가요? 와아...... 멋진데 무서워요...!

874 헤일리주 (1172348E+5)

2018-06-04 (모두 수고..) 22:14:03

느와르 유현이는 넘나 프로페셔널한 것...!

맞다맞다 유현주 저번 전투일상 마저 이을까여??

875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14:37

갱신과 동시 느와르화 된 진 공개!

이름 : 진 벨럼

직업 : 조직의 히트맨

성격 : 진지하고 냉정하며 눈치가 빠르다. 그러면서도 사람과의 정이 깊다.

외형 : 본래와 같음.
입고 다니는 옷이 갈색자켓과 청바지.
갈색 자킷 안에는 고정된 수직손잡이가 달린 기관권총이 있고 주머니에는 너클이 한쌍 들어있다.

특기 :
격투. 너클 하나끼고 칼들고 온 셋을 쓰러트림.
연사. 기관권총을 잡고 연사하여 제대로 잘 쏜다.

과거사 :

진은 먼 외지에서 왔습니다.
원래 살던 고향은 전쟁에 휩싸였습니다.진은 부족한 병력때문에 소년병으로도 징집이 됬었습니다.
다행히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왔으나 진의 고향은 처참해졌고 반겨줄 가족을 전부 죽었습니다.
진의 고향에는 희망이 없었습니다.
통조림 하나를 위해 서로를 시기하여 죽이고 밀거래와 인신매매가 우글거리는 도시가 됬습니다.
진도 그런 범죄에서 멀짐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썩어들어가던 생활을 하던 진은 어느날 자신의 전우였던 친구, 한에게 편지를 받게 됩니다. 로라시아에서 자신은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는.
그 편지에 진은 로라시아의 환상을 갖게 됩니다.
드높은 빌딩과 안전하고 아름다운 광경. 넘쳐나는 음식.
진은 자신의 새로운 희망을 찾기위해 자신의 고향에서 도망쳐 로라시아로 향합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친구인 한도 그리좋은 삶을 사는것은 아니었습니다. 한은 작은 배달사업으로 작고 소박하게 살고있었으며 빚도 달린채 살아가는 사람이었을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진에게 나빠보이는 삶을 아니었기에 진도 한을 도와 일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진은 빚을 받으러 온 사람 셋이 한에게 돈을 받기위해 너무 심한 폭력을 가하자 진은 그 빚징수자들을 흠친 두들겨 버렸습니다.
그 빚징수자들은 조직에 관련된 자였고 진과 한은 조직에게 끌려 갑니다.
하지만 진의 깡을 알아본 조직은 진에게 자신의 조직에서 일하지 않으면 진도 죽이고 한도 죽일것이라 합니다.
진에게는 딱히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진은 조직에게 돈을 받으며 사람을 살해하는 남자가 되었습니다.

876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2:15:43

시간되는대로는 한번 해볼까.

877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2:16:20

느와르 AU 진 멋지다......

878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16:29

진주도 어서와.

879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2:16:46

앗 맞아 진주 어서와요! 진의 멋짐에 그만 정신을 잃고 어서오라는 인사를 깜빡했어요!(???)

880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17:27

다들 프로필을 짜오는데? 나도 짜볼까.....

881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17:53

시엔주 비류주 안녕.

882 프란츠 - 이아나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2:18:13

" 별로 좋은 남자는 아니지만.. "

거기에서 말을 끊었다. 천주님이 좋아하실지는 의문이고, 다만 소녀가 거느리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가끔씩 들었다.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알수 없는 일이지만, 언제 독실한 신자로 위장한 음흉한 작자가 덤벼들지 모르니까. 그런 타락한 자들은 항상 그가 처리해야 했다.

" 종교인은 남을 함부로 대하지 않죠. 특히 이런 아름다운 여성 분과 함께일때는 더욱 더.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같은 의미랍니다. "

그러고는 큭큭대며 웃는다. 젓가락질은 이미 멈춘지 오래였다. 그럼에도 직원이 앞치마를 가져다주자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물론 그녀에게도 고맙다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 그러게요. 후우.. "

그녀가 시켰던 짬뽕을 슬금 쳐다보면서, 뭔가 고민하는 듯한 낌새를 보인다. 아마 바꾸어볼까 생각했던 것 같지만. 이미 입까지 댄 음식을 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는 일단 어쩔 수 없이 겉옷을 벗어 의자에 걸어두었다.

//집 안이 더워서 100% 공감가는 일상..

883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2:20:16

앗 다들 어서오세요..!!

884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2:21:33

리개앵... 다들 리하이예요오...

아라의 모습이 전혀 전투와 어울리지 않아보여도 그 일신의 무력으로 적대조직을 멸살한 걸 보면..

885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2:25:09

>>884 사실 느와르 이사장님은 아바돈과 인간의 혼혈인겁니다※착란

886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26:16

느와르여도 아바돈은 여전히 있어???

887 헤일리(느와르) - 라연 (1172348E+5)

2018-06-04 (모두 수고..) 22:26:28

가끔 언제, 침대 위에서? 혀 꼬인 소리에 짖궂은 말로 대꾸해주곤 늘어지는 몸을 품에 끌어안았다. 힘 빠진 팔을 받쳐 내 허리를 두르게 하고, 상체는 편히 기댈 수 있게 했다.
내게 안겨 서늘하다 말하는 그는 살짝만 만져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따끈따끈했다. 딱 아기 같다니까. 갓난아기.

"나는 몸이 좀 찬 편이니까. 달링은 따뜻해서 좋아."

꼬옥 안고 있어야지. 그렇게 말하며 그가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만 힘주어 안고 긴 머리칼을 쓰다듬어내렸다.
그런 내 귓가로 그의 울적한 중얼거림이 들려온다. 약 먹고 싶지 않은데 먹지 않으면 못 버티겠다고, 목 매어버릴 것 같다고. 그 곳은 싫다고. 안쓰러운 칭얼거림을 나는 그저 토닥이는 걸로밖에 달랠 방법이 없었다.

"괜찮아.. 달링이 못 안아도 내가 안아주면 되니까. 달링은 가만히 있어도 돼. 그냥 달링 자신만 지키고 있어도 괜찮으니까."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줘. 그 말은 목 너머로 삼키고 조금 더 토닥거렸다. 애정이 듬뿍 담기다 못 해 절절하게 넘치는 손길로 보듬었다. 지금 이 때만큼은 편히 있을 수 있게.

888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26:49

캡 어서와. 느와르 아라의 무력은....측정불가(?)

헤일리주의 발언인 카게무샤가 딱 어울려서 느와르 비류는 한정적 상황에서는 보스 대리도 하라고할까 했는데 너무 하드해지더라... 그냥 가면쓰고 움직이려무나 비류야.

889 헤일리주 (1172348E+5)

2018-06-04 (모두 수고..) 22:27:35

다들 어서와요오옹~~~
헤일리의 느와르 설정은 위키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890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2:28:09

아바돈은 없...다고 하는 게 느와르적이지 않으려나요?

891 유현 - 헤일리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2:28:20

"나름대로의 존경? 아니면 비꼼일수도 있고."

아무렇게나 생각하라는 의미였다. 애초에 그 말자체는 욕할려고한거지 큰 의미는 없었다.
아예 사각을 노리면서 동시에, 주무기를 제한한다라. 아쉽지만 늦었다.
언제 생겼을지에 대해선 헤일리는 모르는 일이겠지만, 미리 준비되었다는 가느다란 촉수가 내 다리춤에 걸려있었고 거대한 돔을 닫히기도전에 탈출하여 그대로 다리를 타고 공중에 이른다.

"미안하지만, 아즈라드에게 사각(四角)도 사각(斜角)도 사각(死角)도 존재할거라 생각했다면 오산이야. 오히려 충고하자면, 나란사람을 노리는게 훨씬 틈새가 많을걸."

물론 아즈라드를 떨쳐내는게 우선이겠지만 그럴려면 다시 딜레마로 이어질터이다. 나를 쓰러뜨리려면 아즈라드를 떨쳐내야하고 아즈라드를 떨쳐내려면 나를 쓰러뜨려야만 하니까.
그러니까 순전히 해볼테면 해보라는 도발 그자체의 말로 신경을 긁어보는 것이다.

"방금공격은 좋았어. 하지만 제공권은 아직 너한테 주지않았는걸."

공중으로 올라선 아즈라드가 그 몸의 이질적인 촉수를 활용하여 하강하는 나의 몸을 다시 위로 추진시킴과 동시에, 방향을 뒤틀어 위에있던 헤일리와 마주치고는 그대로 철선의 틈새를 내질러 톱날과도 같은 낫의 날 사이를 비집어 마치 소드브레이커를 쓴마냥 저지하여 옆으로 틀어버려고했다.

여기서부턴 팔씨름같은 힘싸움이다. 공중이지만.

한편, 아즈라드는 돔의 근처에서 나를 받아내려는듯 낙법으로 내려가 쿠션의 역할을 하려는듯 대기하려한다.

892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32:58

>>890
음 역시 없군! 뭔가 다행!

893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33:22

전 잠시 600 에서 주행하고 옴!

894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2:33:50

느와르 유현인 체르니는 본편과같은 결정적인 사건은 없지만 사춘기 늦게와서 삐뚤어진 애가 된거고, 아무래도 트라이어드인 은협방의 훈련을 받아서 더러운 일밖에 못하니 잔인해질수밖에없는 뭐 그런느낌이야. 본편에서 성격나쁨이랑 이익주의적 성격은 그대로 냅두고 연기하는건 약하게. 말은 더 험하게. 광신적 요소는 아예 그런 사건이 일어날수없으므로 배제.
정도라서 갭이 좀 심하긴하네.

895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2:34:03

896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2:38:15

짖궂은 말에 침대 위에서라도 어른 대접이면 좋지 안으려나.. 라고 말하면서 끌어안기고 안아보려고 합니다.

"따뜻한 게 좋아서 다행이다.."
기대어안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쓰다듬는 것도 가만히 자신만 지키고 있어도 된다는 말에는 우물거리면서

"폭발하는 걸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가도 답답해지니까.."
"그가 죽는다면 나는 전리품일 뿐이겠지.. 완벽히 무너뜨리면 해방될까.."
언젠가는 같이 바깥도 돌아다니고..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 기약업지 않았으면 돟겠다라고 생각합니다.

897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2:39:30

느와르 세계에서 로라시아는

군항으로 개발된 도시형 섬이 군대가 철수하면서 결국 패잔병과 창관이 득시글거리던 와중 티엘린을 필두로한 거대조직들이 모여서 음지가 되버린 현대판 소돔이려나.
(로아x프라)

898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39:54

비류 월야 일카이.
통칭 월야. (극히 몇명만 비류라는 이름을 안다) 옷차림은 이미지 참고.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다른 패밀리와는 확연히 반대되는 성격을 띄는 비폭력,평화주의를 내세우는 암브리시오 패밀리의 2인자. 현 보스(혜연)이 곁에 두는 유일한 보스의 호위라고 알려져있다. 평화적/비폭력주의를 내세우는 온화한 암브리시오 패밀리의 어두운 일면에서 움직이는 유일한 킬러. 붉은색과 검은색의 도검 두자루를 사용하는 드물기 짝이 없는 소드맨이며 올블랙 투버튼 정장과 검은색 장갑을 끼고 있다.보스의 쌍둥이 동생.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여 혜연과 비슷하게 행동하고 말하는걸 훈련받았다. (혜연의 카게무샤) 암브리시오 패밀리 내부의 오래 활동해왔던 이들만이 그 정체를 알고 있다. 대외적으로 얼굴을 비춰야할때엔 가면을 쓰고 있고 월야라고 불리며 입을 열지 않는다.

설정은 이정도로 정리.

899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41:38

그런데 보다보면...
아라가 이 지역을 평정했다는 설정이 보이는데..!

900 이아나-프란츠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2:41:57

여러모로 이 로라시아는 마가 낀 땅이 맞다는 생각이 드는 이아나였다. 어떻게 사람들이 나쁜놈이든 착한놈이든 다 착잡하긴 또 마찬가지일까 싶었다. 왜이렇게 사는게 다 힘든 것인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젓가락을 대는 순간 갑자기 식욕이 발휘되어 와구와구까지는 아니라도 게걸스럽게 먹는것이 아닌 선에서 놀랍게 해치워버린다.

"어머나... 듣기 좋은걸요? 후후..."

그러다가 젓가락이 거의 멈춘 프란츠를 보고는 직원에게 부탁해서 찬물을 달라고 청한다.

"이런 날씨는 아이스크림 파는 사람들의 대목이겟네요...아까 보니까 마트에서 이때다 하면서 50% 세일하는 전단지 붙여놓던데. 역시 온난화는 무섭네요... 어떻게 이놈의 여름은 년도가 바뀔수록 더워지니..."

그렇게 말하며 직원이 준 냉수를 들이키는 모습이 순간 여자라기보단 여장부로 느껴지는 포스를 내뿜었지만 그녀는 눈만 깜박거렸다.

//늦어서 미안해!

90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42:30

>>897 나 유현주의 로아나x라가 읽혔다. 블랙라군 최고....

902 헤일리 - 유현 (1172348E+5)

2018-06-04 (모두 수고..) 22:42:31

아쉽게도 덩어리를 잡는 건 실패했다. 하지만 딱히 실패해도 상관 없는 부분이었으니 넘기고. 나는 허공에서 춤추듯 움직이는 황녀를 보았다.

"뭐, 딱히 성공할 필요는 없었어."

어디까지나 시도였을 뿐이니. 중간중간 오가는 말들은 아마 신경전이겠지만 애석하게도 내 머리는 이미 차가워진지 오래였다.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지가 우선순위였다.

"글쎄다. 어떠려나."

아마 이번 합이 마지막이 되겠지.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행동으로 옮겼다. 공중에서 철선으로 내 낫을 비틀어 옆으로 틀어버리려는 시도를 하자 나는 순순히 철선이 낫 사이로 끼어들게 냅뒀다. 그리고 딱 걸린 순간 낫의 형태를 풀어 철선과 황녀의 팔을 통째로 붙들어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동시에-

"그거 아나? 체급은 내가 한급 위라는 거."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몸을 비틀며 두 다리로 황녀의 옆구리를 노렸다. 어느샌가 그림자 아머가 둘러진 다리는 그대로 맞는다면 꽤 아프리라.

903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2:42:52

와;; 멋지네요..!

후란츠 네 이노옴 외 설정을 못 짜내느냐※오너가 못짜는거

904 리타 - 비류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2:44:11

//쓸데없는 사실: 김리타 이렇게 먹으면서 파인애플 피자는 취급 안함

"전혀 접점 안 마즐고야~~~~~그시킹 징~~~~~쨔 혀에 감가기 업꺼드응. "

시선을 맞추지 않는 걸 보니 저 토론은 진심이 아닌게 분명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 무시해도 좋다! 베시시 웃다가 이모님께 "이모오오! 나머지 다 포장 가능하죠! "라고 여쭤보았다. 더이상 접시가 오지 않았다. 조만간 커다란 봉투가 올 예정이다!

"으응 고마어! 비류우라 저장하께! "

진짜로 [비류우]라 저장했다. 뭔가 늘여적고 싶어서 그리 저장했다. 엄청 먹고 싶을 때 연락하라 했으니 오지는 문자와 함께 연락해주면 되겠다. 먼저 가는 후배님께 "바이바~~~~~~~~이~~~~~" 하고 인사한 뒤 포장된 꼬치를 들고 이용권을 건네드렸다. 쪼아 이렇게 오늘 꼬치는 클리어! 나머진 라야한테 주자! 이 안에 와사비가 한개쯤은 있겠지! 아마도 말이야???? 하 하 하!

//늦은 막레 ㅈㅅ합니다 악 크리 악 (T_T)

905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2:45:09

일단 평정은 했지만 별로 정화할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최고의 조직이긴 하지만 큰 것만 먹고 그 아래 작은 거나 떡고물들은 알아서 먹어. 라는 느낌?

au라서 자세하겐 설정 안 했습니다. 섬인지 육지인지도 안 정했는걸요!

906 이아나-프란츠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2:47:09

혹은 거대한 대륙들 안에 낀 거대섬이라고 해서 현대판 이스라엘이나 중동처럼 여러 세력권의 나라가 뒤섞인 느낌도 좋을 것 같....큼큼!

907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47:11

리타주 수고했어!!! 아니 이름 저장 비류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타 레스토랑에 껌뻑죽는거 귀여웠다.

908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2:48:59

비류주랑 리타주 수고하셨어요!

909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49:05

진흙탕 개판 생지옥인곳이구만...
로라시아에 희망찬 꿈을 품고 온 진은...

910 세하주 (2139969E+5)

2018-06-04 (모두 수고..) 22:49:32

세하주다요!

91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50:16

세하주 어서와.

>>909 희망찬 꿈은 fail.. 진아 힘내.

912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2:51:41

졸아따...... 폰으로 컴백...

913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52:13

>>911
이걸 쓸때가 왔군...

세하주 어서와!

914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52:19

시엔주 다시어서와. 피곤하면 일찍 쉬라구.

915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2:52:54

어서와요 세하주 시엔주!

916 진(느와르)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54:12

나는 고향을 버렸다.
나는 고향에서 사람을 때리고 심지어는 죽이는 일도 해왔다.
그런 삶에 지겹고 끔찍하게 느껴 나는 도망쳐 왔다.
이 로라시아에.



여기에서만은....



여기에서만은 다를것이다. 분명.

917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54:14

>>913 본편이나 느와르AU나 꿈과 희망과는 1억광년 떨어진 비류지만... 진이는 슬프네..응,짤이 슬퍼..

918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2:54:30

음므...... 진짜 자야하나...

919 리타주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2:55:27

눈물나는 사실: 김리타 비류와의 일상 끝으로 1주일간 정상말 쓸예정

920 세하주 (2139969E+5)

2018-06-04 (모두 수고..) 22:55:28

호엣! 진주 시궁창이라니! 아냐!

92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2:57:16

>>898 에서 썼다시피 느와르AU의 비류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머리. 혜연이랑 똑같아야하니까.

>>919 앗...슬프다...근데 AU때의 리타말투도 기대!

922 프란츠 - 이아나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2:57:27

안이 더운터라 잘 먹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나 보다. 생각보다 빠르게 음식을 먹는 그녀를 보며 순간 멍하니 앉아있었다. 돌아가면 대체 뭘 해야할까. 다음에는 무슨 의뢰가 들어오려나. 같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스쳐지나갔다. 더운 공기가 주변을 감싸다보니 저절로 나른해진게 틀림없었다.

" ..아. "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 거기까지 아무 의미없는 생각이 도달했을때, 마침 냉수가 앞으로 들이밀어졌다. 그는 미처 격식을 차릴 생각도 하지않고 잔을 들어 그대로 입 안에 부어버렸다. 뭐, 중국집에서 격식을 차리는 쪽이 더 이상해 보이겠지.

" 그, 그렇겠죠. 온난화라.. 확실히 작년보다는 좀 더 더워진 것 같기도 하고. "

다행히 그 와중에도 그녀의 말은 제대로 들었는지, 정신을 차리고는 곧바로 대답했다. 그러나 말을 조금 더듬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이래서야 일 처리를 빠릿빠릿하게 하는건 글러먹은 것 같은데. 라고 스스로 자책한건 덤이다.

" 휴. "

고개를 흔들며 그는 생각을 떨쳐냈다. 중국집에 들어온게 미스였던걸까? 그러면서 눈을 깜빡이는 그녀를 다시 한번 쳐다보았다.

//•3•

923 진(느와르)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57:41

시엔주는 피곤하면 자는게?

924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2:59:02

>>919
적응이 어렵겠는데..!
>>920
아닛 시궁창이 아니면... 하수도 진흙탕 정도?

925 헤일리(느와르) - 라연 (1172348E+5)

2018-06-04 (모두 수고..) 22:59:06

순진한건지 선수인건지. 늘어지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말에 말이나 못 하면~ 이라며 등을 토닥토닥 두드렸다. 지금도 이런데, 제정신일 땐 어떠려나. 문득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가만히 쓰다듬을 받으며 혼잣말처럼 흘러나오는 말들을 하나하나 다 들어주었다. 그가 약에 취해 테러를 일으키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무슨 말을 들어도 놀라지 않았다. 그저 그렇구나, 라며 담담하게 들어줄 뿐.

"완벽히 무너뜨리면..."

희망하기보다 체념에 가까운 말에 나는 잠시 조용해졌다. 천천히 라연의 등을 쓸어내리며 조용히 있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말했다.

"언젠가 꼭 올거야. 매일 같이 있을 수 있고, 아무런 걱정 없이 밖을 돌아다닐 수 있는 때가."
"그 때가 오면 달링을 데려가는 건 내가 될 테니까, 그런 시답잖은 걱정은 하지 말라구."

나 못 믿어? 응? 그러면서 라연의 턱을 잡아 살짝 들었다.

"달링을 가둔 새장, 절대로 부숴줄 테니까. 그 때 나한테 오기만 하면 돼. OK?"

웃음기 어린 목소리가 말하고 붉은 입술이 그의 입술 위를 덮었다.

926 유현 - 헤일리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3:00:01

"체념하는게 너무빠르네. 실망이야."

심드렁하게 그러한 헤일리의 태도에 응대하고는 역시나 끓는점 높은만큼 식는점도 낮은 인물이네 하고 속으로 끌끌거린다.
지난번에도 그랬고.

"식는점도 낮아서 재미없네. 뭐 마음에 들지만."

적당히 놀려서 약 확올리는데 내리는점이 낮아서 푹꺼지면 그런 사람을 놀리는것도 다양하게 생각할수는 있었다.

"그거 알아? 힘겨루기는 함정이고, 네 능력은 형태가 자유자재라면, 내 능력은 형태가 일정하지않거든. 발밑을 두려워해. 네 공격은 맞아줄테니까."

애초에 힘겨루기에서 철선을걸고는 바로 내버리려했지만 그것은 쉽지않았다. 그렇다면 공격을 받아채고 그대로 같이 붙들어서-.

"커헉...큭...!"

마치 쇳덩이가 옆구리 뼈를 짓눌러 으깨버리는듯한 고통이 온몸에 전율하듯 들어오고 시야가 흔들렸다, 그런 혼미한 상황에서 나는 옆구리를 짓누르는 그녀의 다리에 시선을 향하고는 공중의 무게중심점을 머리속으로 계산해내고 그대로 그림자가 잡히지않는 반대팔방향으로 몸을 뒤집어, 팔을 뻗고 다리를 옭아매려고 시도한다.

아래에는 거대한 입이 있었다. 그 안에서는 징그러운 벌레처럼 생긴 액체가 진열을 이루고 덤불을 이루어 말그대로 둥지와도 같은 형상이었다.
빠진자에게는 트라우마가 상당할것이리라. 그때 비류하고의 첫만남에서도, 이걸로 무승부를 냈으니까.

"위기에 빠진 적장은 동귀어진하는법이야. 같이 내려가지."

927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00:41

유현주 짤ㅋㅋㅋㅋㅋㅋ

928 리타주 (5438389E+5)

2018-06-04 (모두 수고..) 23:00:51

유현이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9 세하주 (37174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01:41

냠냠 지친저를 위해 일상이라는 고귀한 무안단물을 주실분이 계신가욧!

930 시엔주 (4566722E+5)

2018-06-04 (모두 수고..) 23:01:54

유현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이고 저는 진짜 자겟슴이다 9럼 20000

931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3:02:01

그리고 비류를 미안한데 팔아먹었다..

932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03:26

>>900 앗 괜찮아요! 지금 머리가 몽롱해서 미처 못봤네요..;; 왜 이러지;

933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3:04:06

그리고 땅바닥 상황

934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05:20

>>931 뭣!? 아니 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류랑 무승부 낸 기술ㅋㅋㅋㅋㅋ

935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05:58

시엔주 잘자.

936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05:59

>>926
이 짤을 보니 저도 가지고 있는 그 만화 짤이 있는데...

937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07:36

앗 그리고 세하주가 일상을 구하는데..음...일단 2순위로.

938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07:49

>>926 술렁.. 술렁..

939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10:10

앗 시엔주 안녕히 주무세요!

일상이라.. 지금 멀티는 무리네요..

940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3:11:19

그것을 다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움. 같은 걸 느끼며, 그는 조금은 조각조각난 것의 파편을 그러모을 것만 같았습니다. 토닥거리는 손길이 자신같은 존재에게 닿는 것만으로도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언젠가는.. 밝은 거리에서.. 데이트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래쓰면 돟겠다.."
정말 그런 게 가능한 걸까? 그것은 근본적인 의문이자, 족쇄를 두려워하는 서커스단의 코끼리와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헤일리를 믿을수록 족쇄는 약해지는 게 필연일지니.

"가둔 새장.. 부서진다며는... 허니에게 날아들어도 되려나.."
라고 속삭이다가 덮쳐오는 입술을 거부하진 않았습니다. 부드러운 입술과 입술이 겹쳐졌습니다.

941 이아나-프란츠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12:52

//계속 머리가 멍해진다...오늘 왜이러지.... 10분동안 답레쓸려고 폰잡고 멍때렸어....//

"아무리 생각해도 여름은 사람을 잡아먹기 위해 독니를 번뜩이는 계절이라고 하는 것 외엔 아무 생각도 안들어요..."

슬쩍 의자에 늘어지는 폼이 퍽 나른하고 기운이 없어보이는 동시에 어딘가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끼게도 만든다. 그녀의 남자가 무리하는게 아니라면 꼭 하루에 한 끼 정도는 같이 식사를 하는 이유가 이렇게 식사 뒤의 포만감이 몰려오는 그녀의 모습때문이라는 것을 그녀는 모른다. 선풍기가 달달거리면서 바람을 뿜고 찬 물을 마셔도 영 개운하지 않은 더위에 그녀가 땀이 베이는 이마를 티슈로 훔치며 잠시 멍해졌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요. 아니면 스무디...! 여기요! 계산 부탁드려요!"

별안간 그녀는 번개같이 눈을 번뜩이며 말한다. 이렇게 더운데 여기에서 매운 것 까지 먹고 늘어지기엔 너무 더웟기에 그녀는 곧바로 남편의 카드를 꺼내며-이따금씩 식욕이 돋을땐 남의 3배는 먹기에 두그릇이나 나온다고 의심받진 않았다-바로 일어선다.

"이대로 늘어지다가는 땀띠가 나버릴거에요!"

마찬가지로 불에 녹인 마쉬멜로같아지는 프란츠를 보며 그녀는 재촉한다.

942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3:14:00

잘자요 시엔주!

멀티는 지금 캡에겐 무리예요오....(흐늘)

수요일에는 간단한 게임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943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15:26

혹시 진이 자기랑 같은 조직 일원이면 재밌겠다 싶은분 있나요?

944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16:50

아앗...짤잔치!

945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17:41

>>943 나! ...라고 외치고 싶지만 엄밀히 따지면 조직원이 아니라 중간보스의 애인이라 미묘하네....

946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20:13

>>943 앗 나!!! 하고 싶은데....비류 설정자체가 무지 꼬여있어서..

947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3:20:20

>>943

조직은 아니고 의뢰겹침으로 마주칠일은 있었을거같은데.

외뢰주는 다른데 타겟이같다거나해서.

948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21:58

>>945
미묘한가...
앗 뭔가 엔딩으로 그 중간 보스가 진의 총에 맞아 죽는 것 같은것이 떠올랐다.

949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23:14

>>948 그...그거 이미 비류주가 노리고 있어...!

950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23:19

이아나도 좋고 비류도 좋고...
유현은 그래 뭔가 의뢰로 겹칠것만 같아.

진의 무기는...르투아르에게서 구했다 할까.

951 헤일리 - 유현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23:25:04

"아아 뭐."
"그러던가 말던가."

거 참 말 많네. 조잘조잘 이어지는 말들은 내게 그저 지나가는 소리에 불과했다. 미안하지만 도발이나 시비는 이제 안 통해.

다리가 옆구리에 직격할 때, 부러 힘을 더 넣어 짓눌렀다. 제대로 맞아들어가는 감각이 다리로부터 전해져왔다.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는 감각이었다. 그대로 차고 빼려는데 팔에 붙잡혔다. 뭐, 그것도 상관 없지만.

"글쎄다~"

발밑은 두려워하라는 말에도 시큰둥하게 반응하고 다리를 뒤로 뺐다. 붙잡혔는데 어떻게 뺐냐고? 간단하다. 다리에 둘렀던 아머로부터 다리만 쏙 빼면 되는 거다. 그 반동과 남은 그림자 아머를 풀어 나와 황녀의 몸을 옭아매었다.

"동귀어진, 좋지. 죽을 땐 길동무가 있는게 외롭지 않을테니까."
"미안하지만 난 같이 안 가줄 거지만."

철선은 아직 붙잡힌 채고 몸은 서로 구속된 상태. 하지만 나는 아직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림자로.
몸을 얽맨 그림자로부터 스물거리며 한가닥이 기어올라와 황녀의 가는 목을 붙잡는다. 그대로 그림자에 힘을 주어 조이며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네 목이 먼저 부러지는지 저 덩어리가 저기서 꺼지는게 먼저인지 보자고."

그 말이 장난이 아니라는 듯 목을 감싼 그림자는 힘을 더해가고 있었으리라.

952 프란츠 - 이아나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25:57

그녀가 의자 등받이에 푹하고 늘어지자 그도 비슷하게 뒤로 밀려난다. 여름은 사람을 잡아먹으려 하는 계절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흠잡을 데 없는 말이다. 그는 나른한 말투로 입을 열어 말하려 했다.

" 정말. "

그 말이 맞아요. 라고 덧붙이고 싶었겠지만, 선풍기가 돌아가는데도 왠지 모르게 더욱 더워지는 중국집 안의 공기는, 야속하게도 그가 말하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았다. 입을 열려고 하면 덥디 더운 공기가 훅하고 빨려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으니. 그녀가 재빨리 그를 데리고 나간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 꼭 그렇게 해요.. "

아이스크림. 스무디. 으음.. 상상하니 꽤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그는 벌떡 일어나 옷을 챙긴뒤, 거의 끌려나가다시피 하며 중국집의 문을 나섰다.

" 아아, 정말 왜 이렇게 더운걸까. "

불편함을 가득 담은 혼잣말을 하며, 어찌저찌 밖으로 나오기는 했다.

//엇 힘드시다면 이만 킵하거나 막레로 할까요..?

953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26:05

>>949
... 와! 뭔가 번뜩였다!

비류가 안 그래도 그 중보(중간보스 줄임)을 노리고 있었는데 진이 그 중보를 먼저 죽여버리는것이다!
그래서 비류에게 진이 눈에 띄게 되는거지.

안그래도 그 중보의 세력이 눈에 거슬렸기에 진에게 손을 잡고 진을 노리고 있을 중보 패거리를 쓸어버리자고 제안 하는거지!

954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23:26:09

음음 일단 씻고 올게요~

955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26:21

중간보스 그이: 왠지 등골이 싸하군...

느와나: 당신 또 누구 죽였어요? 새삼스럽게시리.

언급만 된 사람이 하루만에 죽이려는 사람만 둘이 생겼어....

956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27:43

>>948 그거 내가 노리는 루트(!)

957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28:28

>>952 일단 막례를 써올게! ...계속 멍해져서 오늘은 일이 하나도 안잡혀...

>>953 참고로 이아나의 그이가 속한곳은 티엘린.... 음 그런설정이라면 비류주 의견도 필요해보여

958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3:28:49

나 이제 잘시간인데.. 저걸 어떻게 마무리짓지.

959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29:35

느와류(느와르비류)가 패밀리 내에서는 중간보스 위치라서.

>>953 맙소사;;;;스케일이 커지고 있어;;;;;

어..진이 그냥 프리랜서로 가도 충분하지 않을까? 꼭 소속될필요없이.

960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3:30:01

아라 한 티엘린: 중간보스가 누구에게 죽었지? 원인은 족쳐놔야지... 설득을 하거나.
캡: ㄷㄷㄷㄷ 설득으로 갑시다! 설득으로!

961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31:13

관..전.. 헤일리주 다녀오세요~

>>957 알겠슴니다! 으음 푹 쉬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962 유현주 (6010377E+5)

2018-06-04 (모두 수고..) 23:31:24

음 무리. 씻으러갔겠지만 다시 킵해야겠어.

963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31:52

>>957
당근 그래봐야지!

>>959
그러는것도 좋을듯!
프리랜서 청부살해업자로 약간 과거사를 다시 써야 겠군...

964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3:32:10

다녀오셔요-

965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32:12

나는 딱히 상관없는데.
느와르 암브리시오가 표면으로는 평화주의/비폭력주의라서.

티엘린을 상대로 비류가 굳이 도박걸 이유도 없고? 사실 반쯤 농이였는걸.

966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33:38

유현주 푹 자구.

967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33:42

이리저리 설정들이 다 모이니 난장판이 되어 가는군..!

968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3:36:33

푹 주무세요 유현주! 캡은... 일단 잘 준비를 마쳐야 새벽을 못 잘지..가 결정될지도..(일단 오늘 낮엔 안 자서 다행이다)

969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37:21

안녕히 주무세유 유현주~

빅 종교-맨은 난장난장에서 살아남았슴다..※?

970 이아나-프란츠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39:57

그렇게 일어서자마자 윗공기가 더 덥다는 과학적인 이유로 얼굴에 몰려온 뜨거운 공기에 숨이 막히는 기분이였지만 그녀는 너무 더워서 거기에 굴하지 않고 일어서서 재빨리 계산을 끝내고 물먹은 솜같은 프란츠의 소매를 살짝 잡고 나온다.

"빨리 가을왓으면..."

그렇게 해서 근처에 있는 모 대형프렌차이즈 카페-젤라토 아이스크림 18종을 같이 취급하는-가 보이자 곧장 그와 같이 들어가 에어컨 바람을 맞자 햇빛쐐는 해바라기같이 상쾌한 미소를 지었다.

"으핫, 살것 같네요~ 아. 그러면 슬슬 고를까요?"

라고 할 때 별안간 그녀의 핸드폰이 울리자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이 전화를 받았다가 얼굴이 새하얘졌다.

"네, 아... 네. 당연하죠. 잠깐 그게 무슨소리에요? ...흥분하지 말고 말..."

그녀의 남자인듯, 수화기 너머로도 욕설이 같이 들리는 남자목소리에 카페 손님들 몇몇의 눈이 찡그려지며 이아나와프란츠에게 시선이 모이기 시작하자 이아나는 통화를 끊지 못 하면서도 살짝 애처롭게 프란츠를 바라보길 잠시, 고개를 까닥이며 핸드폰을 가리킨 이아나는 미안하다는듯이 손을 흔들며 뭐 하나 시키지도 못 하고 카페를 빠져나왔다.

"오해에요. 나 못 믿어요? 아, 아. 잠시만요..."

'어디 떨어지면 바로 죽을 곳 없나...'

그녀는 오늘도 고달픈 귀가를 예감하며 급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막례야! 미안해... 상태가 안좋아서 생각보다 길게 돌리진 못했네...

97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40:04

음음. 카게무샤를 말해준 헤일리주에게 영광!!! 덕분에 느와르 한정으로 장발 비류를 굴리게됐다. (기쁨

972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40:32

이아나주 프란츠주도 수고했어~!

973 이름 없음◆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3:43:08

이아나주 프란츠주도 수고하셨어요!

974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43:13

>>965
하긴 그렇긴 하네..!

유현주 가나요? 잘가요!

일단 저 얘기는 일단 보류!

975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43:44

이아나주 프란츠주 수고했어!

976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43:54

잘 자 유현주!

설정이 누구든지 건들이면 난리가 나니까 다들 도와주지 않을만큼 큰 조직의 중간보스님으로 잡고싶어서 티엘린으로 했었는데 하마터면 큰 혼돈이 벌어질 뻔 했네...

977 프란츠주 (6067145E+5)

2018-06-04 (모두 수고..) 23:44:15

ㄷㄷ 괜찮슴다. 수고하셨어요 이아나주! 다음엔 더 오래 돌려볼수 있기를..!!

978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45:10

>>976 내가 농담이라고 이야기를 안했.....던게 잘못이였어. 미안해.

979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48:16

>>978 엗... 아니야. 거의 농담으로 끝났던 얘기였으니까...

980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50:43

으음 저도 뭔가 갑자기 이것저것 얽히게 해서 혼란을 불러왔으니 제탓도 있는거 같네요.

981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50:43

음음 아무튼... 이아나주. 이해해줘서 고마워!

982 비류주 (9825296E+5)

2018-06-04 (모두 수고..) 23:55:11

>>980 아냐아냐.

983 헤일리(느와르) - 라연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23:58:31

두 입술이 겹쳐지고 잠시 정적이 흘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담백하고도 깊은 입맞춤이 그 정적 속을 오갔다. 그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느긋한 키스를 나눈 뒤 천천히 떨어졌다. 아쉬움이 가느다란 은빛 실이 되어 두 입술 사이에 걸쳐진다. 그걸 혀끝으로 스윽 훑어 거두곤 그가 다시 편히 기대도록 보듬어 안았다.

"언제든지 와. 내 옆은 항상 달링을 위한 둥지니까."

가두는 새장이 아닌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둥지니까. 그에게만 들리도록 속삭이곤 다시 천천히 그를 쓰다듬었다.

"I just wanted to tug your hair behind your ears

저는 단지 당신의 귀 뒤에 있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Hold you in my arms

제 팔로 당신을 껴안았고

I'm always here

저는 언제나 여기 있어요..."

그를 쓰다듬으며, 낮은 목소리로 잔잔하게 노래가사를 흥얼거렸다. 사랑하는 그 마음을 목소리에 실어서. 잔잔하게, 나긋하게.

984 이아나주 (303841E+57)

2018-06-04 (모두 수고..) 23:58:46

음 그래도 잠깐동안 한 번에 세명이 연계된 사건이라고 생각해보니 일어날 일은 없지만 정말로 암울한 세계관에 맞춰서 재미있었을거라는 상상은 했어!

두 사람 다 너무 축 쳐지지 않아도 돼! 일주일만 하는 AU니까 즐기기에도 벅찬걸!

985 헤일리주 (3531635E+5)

2018-06-04 (모두 수고..) 23:59:11

씁..한번 날리고 다시 쓰느라 ㄷㄷ했네요;;;;

유현주 잘 자고 나중에 다시 이어요~

986 진주 (7105704E+5)

2018-06-04 (모두 수고..) 23:59:42

뭔가 얼어버렸다!

음 비류주가 카게무샤 언급으로 감사하는갓처럼 나도 비류주가 프리랜서 말해줘서 더 괜찮은 뭔가를 만들수 있을거 같다! 고마워!!

987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00:00:53

>>984
아앗 재밌을거라 생각했다니 왠지 좋다... 헷
나도 재밌을거라 생각했어!

988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02:39

>>984 얽히면 재밌기는 하지만 AU니까! 고럼고럼!! 즐기자구!
>>986 옹 아냐ㅋㅋㅋㅋㅋ추가된 진이 기대할게!

헤일리주 어서와~

989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04:32

헤일리주 덕분에 장발 비류를 돌릴수 있게 됐다. 후후....

990 세하주 (3424169E+6)

2018-06-05 (FIRE!) 00:05:06

헤일리주 안냥

991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00:07:25

어서와아!

992 느와르인가 사이비 스릴러인가 (8974811E+5)

2018-06-05 (FIRE!) 00:07:26

무대 위에서 허리를 숙여 관중을 향해 인사하는 그의 모습이 조명에 비추었다. 대부분의 피아니스트가 그렇듯이 그도 정장과 흰 장갑이라는 형식적인 복장을 갖추고 있었다. 인사를 마치고 난 뒤,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무대 밖으로 내려오는 그의 표정은 언제나와 같이 밝았다.

투박한 색의 복도를 지나 비상구 문을 열면, 저 멀리 계단 위에 서있던 그녀가 천천히 걸어내려왔다. 그는 그녀를 맞이하려는 듯이 가만히 한 팔을 내밀었다. 날씨에 맞지 않는 두꺼운 패딩을 입은 그녀는 그 손목을 부여잡고 다른 손을 뻗어 가볍게 그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 다음 소리를 최대한 죽인 목소리를 내어, 정확한 발음으로 그의 귓가에 무언가를 속삭였다.

"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천주님께서도 분명히 기뻐하시겠죠. "

그녀는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자신의 행동을 숨기었다. 어느새 얼굴에는 깊은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고 패딩 주머니에서 작은 권총을 꺼내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리고는 밝은 갈색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계단 아래로 걸어가다, 도중에 고개를 돌려 다시 한마디를 남겼다.

" 이제 돌아갈 시간이에요. 프란츠. "

심히 어둡기에 오히려 편안한 그곳으로.
그 말을 끝으로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손에 쥐어진 권총을 정장 안 주머니에 넣으며 싱긋 웃어보였다.

" 따르겠습니다. "

//독백

993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09:47

아니 다들 느와르AU에서 멋진데...?

세하주 다시 안냥~

994 진주 (648475E+61)

2018-06-05 (FIRE!) 00:10:10

진이 설정은... 레옹+니코 비스무리 하게 될거 같구나...

995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0:10:40

>>989 에이 뭘요ㅎㅎ이게 다 비류가 멋져서 그런거죠!!

다들 좋은 밤이에요~

996 이아나주 (6309389E+5)

2018-06-05 (FIRE!) 00:10:51

>>992 대단하다.... 피아니스트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왠지 권총을 받아서 따라가는 모습이 12시가 되면 돌아가는 신데렐라처럼 본래대로 돌아가는 모습이랑 기사같은 면모도 같이 보이는게 신기해...

997 세하주 (3663341E+5)

2018-06-05 (FIRE!) 00:11:02

냠 나도 독백이나 써볼까냥!

998 헤일리주 (0114567E+6)

2018-06-05 (FIRE!) 00:11:41

끝이 오는군요~~

999 비류주 (9405052E+5)

2018-06-05 (FIRE!) 00:12:47

비류 느와르 1차 독백이 거시기해서 내일 하나 더써야지.

>>995 나는 도통 비류가 멋진질 모르겠다(절레) 헤일리도 매력적이야. 요망하고 잔망스럽고...

1000 프란츠주 (8974811E+5)

2018-06-05 (FIRE!) 00:13:08

느와르 AU에서는 진짜 모두 멋지신듯함다. 기간을 좀 늘리고 싶은 생각도..

그보다 신데렐라..?! Au 후란츠는 신데렐라군요!※깨달음

1001 (느와르) 라연-헤일리◆SFYOFnBq1A (5605003E+5)

2018-06-05 (FIRE!) 00:13:08

느긋한 키스에도 숨이 차는 건 그가 약해졌기 따름이지 않았을까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키스는 기분 좋고 아쉬움이 남는 갓이었습니다.

"둥지.. 새장이 아니라 둥지..."
원하고 바라는 것은 언제나 한끗 차이였던 것 같은 기분입니다. 결국 너는 얻지 못할 거야. 라는 잡음을 그녀의 나긋한 목소리로 떨쳐내려 생각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중독된 걸지도 몰라요.."
라고 노래의 뒷부분을 중얼거리면서 가기 싫다.. 라고 중얼거립니다.
....방해하는 핸드폰의 소리만 아니었더라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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