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539966>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2. 다이스갓님께 제사를! :: 1001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2018-05-17 15:52:36 - 2018-05-19 23:16:38

0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5:52:36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홀로그램. 멋진 수업이지.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45888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금-토요일에 캡이 잘 오질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미니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프롤로그는 밤에 쓰겠지만 다이스 목록은 여기 박아두지요! 그래야 편하잖아요!

다이스 목록
1.백설공주. 사과를 보자마자 히이익거리는 게 자동반응!
2.동화의 왕자님 백마는 옵션
3.신데렐라(ver.재투성이. 단 저녁시간-6시에서 12시까지-일 경우 화려한 드레스)
4.잭과 콩나무의 콩. 얼굴에는 콩 인형탈을 쓰고(얼굴은 나와있다) 옷은 쫄쫄이
5.알라딘풍. 램프는 옵션
6.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선택이 가능하다!(종류, 매드해터, 3월토끼, 공작부인, 하트 퀸, 왕, 앨리스 등등...)
7.가면라이더로 강제변신
8.천사(전차에 얼굴달린 천사입니다)
9.변하지 않음
10.과자집 옷이지만 진짜 과자다.
11.뱀파이어. 정줄 놓으시면 박쥐로 변해버립니다!
12.마법소녀 변신.
13.엘사! 렛잇고- 렛잇고! 노래가 항상 어디선가 BGM으로 흘러나옴
14.변하지 않음
15.요정날개로 요정가루를 팍팍 뿌리시길!(요정가루의 효과:세상이 반짝반짝하고 희망넘치게 보임)
16.잠자는 숲속의 공주(가시덤불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17.털복숭이 늑대인간. 동그란 것만 보면 늑대가 된다고! 다행히도 물진 않아요-
18.동양풍 치렁치렁 한푸
19.인어공주.. 가끔 상체가 물고기가 하체가 인간이 될 수도?(는 레스주 선택)
20.불가사리. 그 별 모양 불가사리.. 가끔 뚱이가 나올수도 있ㅇ..

3시간마다 한 번씩 .dice☆1 20. 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안 돌리는 것은 자유지만, 돌린 걸 무를 순 없어욤!

1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1:50

처음도 내꺼!

2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2:03

;□;..

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2:06

아니 처음도 내꺼가 아니라 처음이 내꺼인데 오타가 났당

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2:11

새 어장에서 갱신 ~~

5 디트리히주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3:31

야바위꾼과 승부사의 대결!
도박묵시록 티엘린!

참고로 디트리히가 도박으로 인하여 벌점을 받은 것도 도박 때문이지!
후후 루이 왕자님. 고백멘트를 생각해주셔야 겠어!

6 세하주 (8131514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3:31

이마트 ㅋㅋㅋㅋ

7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3:33

갱신. 일상하기 좋은 날이야.

8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3:53

전스레 >>979

수고하셨어요 테오도르주! 그리고 얘기하신 것에 답을 하자면...

헤일리 입장에선 테오도르가 자꾸 단정짓듯이 얘길 하니까 거기에 반발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나 할까요.(첫일상때 카페나 그다음 훈려장에서나)
아까도 말했듯이 그냥 여러가지를 얘기했으면 그 중 하나는 반응을 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니, 지금도 이런 식으로 딱딱하게 얘기할게 아니라 그냥 툭 까놓고 대화 좀 하자고 했으면 반응이 달라졌을 거에요. 지금까지 무난한 관계를 취한 캐릭터들 역시 그런 식이었기도 하고요.
별다른 선관도 없었고 특별한 계기도 없다보니 헤일리가 무작정 마음을 열 이유도 없고... 이렇다보니 상대하시기 많이 불편하셨을 점 사과드려요.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상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도 하나 말하자면, 잇기 어렵다고 무작정 끊는 건 좀 불쾌했어요. 저번 훈련장에서도 뭔가 끝이 아닌데 대뜸 막레 하자고 해서 당황스러웠어요. 물론 잇기 어려운 걸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두번이나 그러니 아무리 그래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9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4:06

진주 어서와요!!!

10 디트리히주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4:14

어서와요 진주!

11 겐 - 헤일리 (4186813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4:31

"눈에 띄는 것 만으로..?"

그건 너무 억울한 처사가 아닌가. 납득할 수 없다!
라고 외치는것은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지. 그만두자.
그러고보니 저번에 붕대를 빌려줬었구나. 잘 빨아서 가져왔네.

"이야. 가져오셨네요! 칭찬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까지 필요한건 아니지만 역시 있는게 좋으니까!
여기에 있으면 더 혼날 것 같으니 이만 가볼까.

"하하하, 그럼 전 이만.."

12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4:32

진주 어서오세요!•▽•

13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5:01

다들 어서오시고 좋은 저녁이에요.

1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6:41

진주 어서오고~~

15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7:20

갱시인... 이건 용량에 걸리려나.....(궁금해짐)

다들 안녕안녕이예요!

16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8:12

>>15
아 너무 귀엽다 고양이...... 넘모 기여운거심다......(해피함)

17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8:22

그리고 캡틴 안녕하세요!

18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8:37

모두에게 인사 반사!!!
시엔주 안녕!
디트리히주 안녕!
푸란츠주 안녕!
헤일리주 안녕!

1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8:56

캡 어서와

20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9:11

비루주와 캡틴도 안녕!
비오는 날은 일상하기 좋은 날이라 생각해!

21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9:33

캡틴도 어서오세요!++
>>18 반짝반짝.. 맨들맨들..(??)

22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8:49:58

테오도르주와 일상이 잡혀서. 진이랑 돌리고 싶은데 타이밍이 안맞는걸.

23 인디 ― 셴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0:16

“셴…!”

그래, 인정할 수밖에 없다. 밖으로 나와 정처없이 서성이고 있던 것은 시엔을 찾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작 시엔을 마주하자 나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대충 황급히 매듭짓고 도망쳐 버렸던 그 감정에 다시 직면하는 상황이었다. 아니, 서로 좋아하는 걸 알면서 왜 이렇게 떨릴까. 이렇게 맑아 보이는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어 참기가 어려웠다. 전에는 혹시나 하면서도 아무런 생각 없이 맞잡았던 손이었지만, 지금은 닿아 있기만 해도 뜨거웠다. 하지만 놓을 수가 없었다.

평상시의 인디고 키트였다면 놀람과 기쁨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굳어 버렸겠지만, 이상하게도 지금은 미소가 얼굴에 잔뜩 배어드는 것을 어쩌지 못했다. 안을까, 하다가 사람이 많아 꾹 참았다.

“그, 어…. 셴! 아니, 있잖아…!” 나는 우물거렸다. “잠깐 앉자! 머리도 식힐 겸!”

시엔의 손가락 사이마다 내 손가락을 끼워 움켜쥐고, 한적한 공원 분숫가 벤치를 가리켰다. 천천히 걸어가며 다음 할 말을 떠올렸다. ‘떠올려, 인디고. 떠올려라.’ 아바돈과 싸울 때도 이렇게 머리를 굴리진 않았는데, 오히려 아바돈과 싸울 때보다 머리가 더 돌아가지 않았다. 마음이 싱숭생숭해 가라앉히질 못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면 태양을 껴안고 있는 기분이었다.

“아, 실… 실습 때는, 잘 싸웠어? 그게, 그때 바로 기숙사로 돌아가느라 못 만나서….”

24 헤일리 - 겐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1:38

붕대를 넘겨주고서 빈 손을 다시 주머니에 꽂았다. 칭찬해드리겠다는 둥 하는 말은 거슬렸으나 그냥 넘기기로 하자. 답지 않게 참견을 하는 바람에 피곤해졌으니.

이제 이쪽 용건이 끝났으니 내 용건을 하러 가볼까 하다가, 뭔가 생각나는게 있어 가려는 겐을 불러세우고 말했다. 아, 이번엔 그림자 안 쓰고 말로 불렀다.

"너, 다음에도 그런 식으로 인사하고 튀면 안 봐준다. 눈에 띄는 건 봐줄 테니까 제대로 인사해."

사실 아까 잡은 건 그게 불만인 이유도 있었다. 뭐라고 혼자 말하고 가는게 어느적 예의냐고.

"뭔 사정이 있는진 모르지만 귀찮아질만한 일은 적당히 하고. 안녕."

그렇게 말을 마치고 휙 돌아서 실내 체육관 쪽으로 향했다. 시간 낭비...는 아니었나, 뭐.

//이걸로 막레 할게요~ 수고하셨어요 겐주!

25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1:44

진주 어서오세요! 해피 해피해피 해피월 나나나나 나나나나

26 유현 - 프란츠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2:11

"뭐 저를 면전에서 본다고해서 당신이 이득볼일은 없잖아요? 당신은 그렇지않지만 고작 얼굴하나보겠다고 간청하는 인간을보면 좋게는 평가못합니다."

나는 신도 자비를 내리는 사람도 아닌데. 필요없는 숭상이나 이익을 보려고하는 이들의 이야기다. 그 치들이 가장싫다. 싫은말을 한다면 금방 적으로 돌아서서 또 신경을 긁기도하고.

"말은 그렇게했지만 사실 잔인하게 이야기하자면 영광스러운 상처라는 말 자체가 어리석은 이야기죠. 결과적으로는 살아남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아까는 영광스러운 상처라고했지만 사실
대련같은 일에서 다쳐서 몸을 가누지못하는건 큰 손해겠죠. 아까했던말이 번지르르하고 거추장스러운 이야기라면 이건 그러니까 이율적인 생각으로 말하는겁니다. 진실을 이야기하자면 결국 상처는 상처입니다. 경지에 도달하지못한다면 달고사는 존재이지만서도 결국은 경지에 이르지못했다는 반증일겁니다. 물론 황궁에서 온실처럼 자란 소녀가 뭘알겠냐는듯이 이야기하는겁니다만."

사실 그의 말이 맞았다. 상처는 되도록이면 입지않아야하는것이며, 거기에 내 의견을 보태자면 결국 모자란 부분이 부른실수가 몸의 손해로 작용하는 것이다.

"누워서 쉬는것도 그러하니 요양차 주말을 활용해서 잘아는 온천을 소개시켜드릴수도는 있습니다. 다만 부담스럽겠지요?"

27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2:17

헤일리주 겐주 수고수고~^~

28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2:33

진주 어서와

29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3:07

>>15 귀엽다....하....

30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4:43

>>21 언젠가는 태양권을 쓸수 있길 바라요!
하고 성장한 진의 30년뒤...

진 : 태양권을 못 쓰니 태양을 죽인다.

>>25
안녕! 뭔진 몰라도 신나는 율동으로 보이는군!

31 (4186813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5:03

고생하셨습니다!

32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5:24

>>22
그런거 어쩔수 없는 것이야!

3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5:53

헤일리주 겐주 수고하셨어요!

34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6:49

"어머,그렇다면 이 상황을 한번 극복해 보시겠어요?후후훗.승리의 여신이 미소지은건 아무리 봐도 제 쪽인것 같지만 말이예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저 이곳에서 도망칠 생각만 하던 상대방이 무슨 비장의 술수를 숨겨놓았던 것인지,갑작스레 태도를 바꾸고서 계속하려는 모습이 미심쩍지 않지는 않았다.자신의 도발에 뒤늦은 승부욕이 불타오르기라도 한 것일까?
뭐 아무튼,상대방은 주사위를 던졌다.위로 높이 던졌고,그것이 채 내려오기도 전에..주사위는 붇잡혔다.

"...동전 앞뒷면 맞추기도 아니고,중간에 주사위를 낚아채는것은 엄연한 룰 위반 행위 아닌지요?"

뭐 얼마 가지 않아 내려놓기는 했다만.영 미심쩍은 행동이 아닐 수 없었다.그래도 지금은 딱히 그 행동에 대한 태클을 걸만한 수단이 없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후훗,글쎄요.그것은 그 수가 나와야 알수 있겠지요?"

5 아니면 6.그렇다면 자신이 이기는 것은 거의 확정된 것이었다.왠만해서는 잘 나오지 않는 수가 5와 6이었으니까.정말로 천운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손이 치워지고,주사위의 눈금은 6이었다.

"..어머,운이 좋으셨군요."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다른 숫자도 아니고 거기서 딱 6이 나와주다니.행운의 여신은 저리로 옮겨가고야 만 것일까.
허나,자신은 그렇게 쉽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기는 싫었다.내가 진다고?그럴 리 없잖아.
아직 게임은 끝난 것이 아니다.잘만 조작한다면 괜찮은 그림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진정한 승부는,끝까지 가 보아야 확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계속 진행하도록 하지요."

그리고는 자신도 주사위를 굴렸다.

.dice 1 6. = 1

35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7:14

그런데 테오주는 굉장히 싸우는걸 좋아하네..!
대련 안 한 사람이 한 사람보다 적을거 같은데.

36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7:54

어장 터진것도 모르고 뻘짓했네요;;;;;;;오신분들 ㅎㅇ 고키겡 요로시쿠 구텐모르겐@@@@@@@@@@@@@@@@@@@@@@@

37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8:49

>>35 그러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이주 다시 어서오구~^~

38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9:06

뭔가 굉장히 피곤하네요..집근처 오니 비가 쏟아져서 그런가...

39 세하주 (8131514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9:30

찐득찐득... 모기도 많아ㅏㅏㅏ

40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9:43

루이주 안녕~
루이주의 특징을 꼽자면 @ 와 ; 이겠군! 이게 없다면 루이주가 아냐!

41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0:19

비가오면 지치니까~~ 헤일리주 따뜻하게 샤워하구 푹 쉬라구 ~~

세하주쪽은 벌써 모기...?

42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0:25

Cap'n이랑 루이주랑 다들 오셨군요! 모두 혼저옵서예~~~!!! ^ㅁ^~~~!!!!!!!

43 모바캡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0:37

웃긴영상들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음.. 웃긴 겁니다?

https://youtu.be/0moNJGY_rPc

44 테오도르 - 비류 (914187E+57)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1:14

"그니까! 왜 오늘 점심시간에 너랑 같이 앉게된거냐고오오오오오!"

일났다. 오늘 점심시간에 왜 하필 자리가 없어서 얘랑 앉게된건데?! 나는 내 눈앞에 계신 어느 나라-아마 암바사 어쩌고 하는 나라?-의 얼음 황녀님을 눈 앞에 두고 이렇게 샤우팅한다.
그래! 얘는 진짜 속터지는 후배라고! 다른 후배들이랑 완전히 달라,이렇게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나랑 코드가 안맞는 것 같은 후배는 처음이라니까?!!!
하지만,하지만. 그래도 아무리 이런 후배녀석이라도! 혼자 밥 먹는 것보단 낫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 얼음황녀님의 식사를 흘끗 본다.

어...생각보다 평범하다? 나는 황녀님이면 진짜 말도안되는 캐비어니 푸아그라니 하는거만 먹을 줄 알았는데,물론 내가 먹는 식사보다야 고급이긴 한데! 어쨌든 나는 정말 신기한 눈으로 그 식사를 쳐다본다. 이야,아예 식사부터 다른걸 하는건...적어도 이 학교에 있을때는 아니구나.

"그래서,3학년 되니까 죽겠지용? 필기시험은 드럽게 많아지고,실습은 또 왜그렇게 많이 나가는지 힘들어 돌아버리겠죵?! 유감입니다! 나는 3학년 끝났거든!
헤헤헷,내가 3학년일때 고생한건 많이 봤지? 앞으로 니 앞에도 그런 시련의 길이 있을 것이다. 각오 단단히 하그라. 오케이?"

어우,얘도 필기시험 준비한다고 그 이상한 건강음료? 그런거 마시고 밤 새가면서 공부하려나. 생각하니 너무 재밌어서 배고픔도 싹 가시는거 같다!

아니,사실 먹고싶지 않다.나는 한숨을 푸욱 내쉬고 내 식사를 본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체중 재보니까 몸에 살이 붙어서 살을 빼야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아주 건강한 식사를 해야한다.
그래서 오늘 접시에 담아온 내 식사는 이랬다.

* 삶은 달걀 (노른자는 안먹을 예정)

* 정체 모를 괴상한 풀들

* 브로콜리

* 바나나

* 닭가슴살

* 건강 녹즙

...물론! 건강의 적인 소금과 설탕따윈 가져오지 않았다.
아아.미쳐버리겠다. 앞으로 이렇게 일주일쯤은 먹어야 다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데! 나는 입술을 꽉 깨물고 건강 녹즙이 가아~득 담긴 컵을 들어올린다.
아.이거 먹으면 건강해진대. 꼭 먹자,테오야,응?! 무쟈게 쓰고 떫지만 오늘 이거만 먹으면 녹즙은 끝이야! 자,자,침착하게,쭈우욱.

"쭈우욱..."

오만상을 구기면서 녹즙을 마신다. 그리고 지옥을 맛보기 시작한다.

...이 세상의 모든 절망과 괴로움을 7:3으로 섞고 거기에 형언 할 수 없는 고통을 듬뿍 뿌린 맛이다.

이게 살 빼는데 좋으니 참고 마시는거지,그게 아니면 차라리 이거 마시느니 자살하고 말겠다! 아아아아!! 살려줘요! 살려줘!
그래도 어쨌든 다 마시긴 마셨다.

봤냐! 얼음황녀! 이게 인간승리다! 알겠냐! 오만상을 다 구기면서 가까스로 녹즙을 다 마신 나는 한숨을 푸욱 내쉬고 내 앞에 있는 얼음황녀에게 손가락을 V자로 펴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이게 내가 너보다 강한 이유야. 알겠어? ㅂ...ㅂ..."

이름이 ㅂ자로 시작하던거 같긴 한데.

"저,정말 미안한데. 우리 사이 나쁜거 알지만...그래도 미안한데,니 이름이 뭐였더라?
정말 미안해! 진짜,이건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다!"

으휴,테오 이 양반아. 얘 이름이 얼음황녀일리가 없잖아! 이건 기억해둬야지!

45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2:42

>>38
ㄷㄷㄷㄷㄷㄷㄷㄷ집 가면 푹 쉬시는거 추천함ㅠ

>>39
모기 극혐;ㅇㅈ하심?

>>40
ㄷㄷㄷㄷㄷㄷㄷㄷ특징 잘 찾으셨네요;;;;;루이주 잘알 ㅇㅈ해드림;;;

46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2:52

>>39 여긴 파리가...ㅋㅋㅋ

>>41 그래야겠어요~ 따땃하게 씻고 강아지랑 딩굴어야지이...히히

47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3:07

...? 아 잠깐 테오주...선레가....?(동공지진) 기다려봐... 저걸 어찌 맞추지..

48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3:14

>>39
않이 모기......(토닥)

49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3:48

>>45 그럴려구요ㅠㅠ카레는 포기했어요...크흡ㅠ

50 테오도르주 (914187E+57)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3:57

>>8 헤일리주가 어떤 말 하고 싶은지는 알거같아,응.
내가 레스 멋대로 끊었던건...기분 나빴다면 정말 미안하고,내 멋대로 단정적으로 대사 썼던 것도 지금 생각하니 조금 그렇네.
다음에는 좋은 일상 돌릴 수 있게 나도 노력할게.

51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4:28

>>45
ㄷㄷㄷㄷ 와 인정? 도 추가 해야겠어..!

52 디트리히 - 루이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4:32

"어라 의심하는거야 왕자님? 하긴 확실히 의심할수 있어."

능청부리며 천천히 상황을 살핀다.
숙련된 병사는 조급해하지 않는다 나는 프로니까.
여우와 들개가 서로 마주치는 이 순간이야 말로 살아있다고 느낄만한 시간이 아닐까?
나는 방긋 웃으며 새 주사위를 꺼냈다.

"1? 하 운이 좋네 왕자님도. 자 그럼 나도 굴릴게?"

이 주사위로 말할 것 같으면 내부에 철심이 박혀 조금 집중하면 6이나 1로 유도가 가능한 사기 주사위.
디트리히 스페셜이다.
지금부터 능력을 이용해서 당신이 세운 건물들을 모조리 피해주지 왕자님. 공화국 병사의 힘을 똑똑히 보거라!

디트리히는 다시 한 번 사기를 쳤다.
하지만 왕자님이 그렇게 순수하실까?
능력을 쓰는 순간 수갑이 철컥 하고 움직였다.

"어.."

디트리히의 동공이 흔들렸다. 상대방은 힐 끗 수갑에 시선을 주더니 디트리히를 향해 섬뜩한 시선을 옮겼다.
수갑역시 철로 이루어진 물건.
디트리히가 능력을 사용한 것은 명백한 실수였다.

"..."

주사위는 착 하고 6이 나왔다.
그러나 디트리히는 섯불리 말을 옮기지 못했다.
식은땀이 천천히 턱을 향해 흘러내렸고 디트리히는 루이 왕자의 판결을 기다렸다.

53 셴 - 인디 넘 귀여워어...... :O...!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4:40

"......어, 그으... 럴까?"

두근두근, 마음이 제멋대로 설레여서 손이라던가 괜히 잡았나 싶었다. ......그렇지만 잡고 싶었는걸.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래도.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웅얼거리는 네가 귀여웠다. 그리고 이내 제 손가락 사이마다 너의 손가락이 끼어들어와 간질간질한 감각을 내 몸에 흘린다. 그 감각에 손을 보자 붙잡혀있어서 나는 조금 놀란 듯 움찔해버렸지만 조금 더 꼭 잡았다.

"실습 때는... 으응. 잘... 됐어.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아바돈과 싸워나가야한다는 게... 이제야 겨우 실감이 나더라구."

꼬옥 잡은 손을 놓지 않은 채, 벤치에 가만히 앉은 채로 널 가만히 보았다. 그러곤 조금 고민하다가 너에게 조금 기대며 말합니다. 발개진 얼굴은 감추지 않습니다. 감추고 싶어도 감출만한 도구가 없으니까요. 머리에 한 헤어밴드라도 풀어서 얼굴을 덮을까요? 근데 그러기엔 얼굴을 다 덮을만큼 넓은 것도 아니고.

"......인디. 너는, 어땠어?"

사실 실습 때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저주의 부작용이 한번에 몰아쳐서 참 죽을 맛이기도 했고요. 그 때 이후로 며칠간 앓았다는 건 비밀입니다.

54 모바캡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5:15

다갓님. 다이스 이벤트 프롤로그를 언제 올릴까요?

.dice 1 5. = 5
1.9시
2.10시
3.11시
4. 걍 지금 해.
5.8시

55 모바캡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6:23

....열나게 써야겠네요. 잡담잡담하면서 쓰면 쓸 수 있겠지!

5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7:04

답레~~ 써야지~~~

57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7:21

유우주 어서와요!

58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7:52

>>55 화이팅 캡틴!

유우주 어서와요~

59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8:22

>>49
ㅠㅠㅠㅠㅠㅠㄹㅇ 안타까운 일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집에 3분카레라도 남아있는거 없으심????ㅠ

>>51
ㄷㄷㄷㄷㄷㄷ;;;;;진주한테 실시간으로 분석당하는듯;

60 프란츠 - 유현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8:46

" 살아남는 것.. "

그는 그녀의 말에 동의하는 듯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상처는 그저 상처. 라는 말은 이성적으로 판단했을때 확실히 옳았다. 단지 그의 내면 속 어딘가에서, 머리에서는 확실하게 깨닫고 있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살아남는 것을,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기에 스스로 - 를 했을텐데.
아니, 그건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 아, 괜찮습니다. 며칠 쉬면 금방 나을거에요. "

부담스러울 것이다. 라고 한 그녀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그는 웃으며 말하면서도 손을 살짝 내밀어 가로저었다. 이 사람은 그래도 친절한 사람인걸까. 그런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아직 제대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았기에 다시 생각을 고쳤다.

" 그런데, 이 다음에는 어디로 가실 예정이신가요? 아하하, 이상한 생각을 하는건 아니랍니다. 걱정마세요. "

단지 궁금했을 뿐이다. 물론 자신의 의도보다는 상대가 어떻게 받아 들이는지가 더 중요한 일이었다.

61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9:22


>>52 요거 생각난다 요거

62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0:29

긴장감 넘치는 루이와 디트리히를 위해 기타 쳐주기(움짤!)

63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0:44

다들 어서오세요..!! 아니 오늘따라 손가락이 또 말썽이네;;

64 모바캡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1:07

어서와요 유우주!

사실상 이벤트 프롤로그 올라가면 그때부터 다이스 이벤트가 가능은 하겠지만요!

65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1:21

>>59 넹 없어요...3분카레는 안 좋아하기도 하고...대신 딴거 시켜먹을거니까 괜찮아요! 하핫!

>>61 아이거~~ 디게 잼나게 봤는데ㅋㅋ

66 비류 - 비류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1:48

비류는 바로 맞은편에서 들려오는 말소리를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볶음밥을 떠서 입안에 넣었다. 그건 내가 할말인데. 라는 여유롭고 느긋한 표정으로 슬몇 눈썹을 치켜올리고 상대를 바라보다가 다시금 볶음밥을 떴다.

"실례지만 밥을 먹을때는 조금 조용히 좀 먹어주면 안될까. 아무리 식당이 시끄럽다고 한들 그렇게 크게 말할 필요는 없지."

그리 깍뜻한 예의를 갖추는 은 제국 황자님보다야 무던하고 담백하다고 스스로 자부할 수 있었기에 그녀는 상대를 슬몃 바라본 뒤에 결국 여유롭게 한마디를 내뱉었다.

비류는 다시 상대의 행동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비스듬히 여유로운 미소를 한번 지어보이고는 볶음밥을 조금 남긴 뒤 옆으로 살짝 밀어내 물을 마시고 자신이 앉아 식사를 했던 자리를 정리했다.

"그렇군. 그거 축하한다. "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로 접시들을 정리하며 자리에서 반쯤 몸을 일으켰던 비류는 비스듬히 여유로운 미소는 그대로 두고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을 지었다.

이름도 모르는 상대에게 저렇게 행동한 것에 대한 터치를 해야할까 고민했지만 비류는 고개를 한번 기울이고는 입을 연다.

"비류. 그렇게 불러. 그리고 당신의 이름은 나도 잘 모르겠는데."

더불어 소개를 부탁해도 되겠나? 비류는 흐트러짐 없는 여유와 느긋함을 담아 말했다.

67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4:24

다들 어서오구 ~^~*

테오도르주 할 이야기가 있는데.
선레는 맞추기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가 예민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언뜻 보면 상대캐릭터의 반응을 예상하고 쓰는 것도 조금만 고쳐줬으면 좋겠는걸.

자칫 누군가는 기분이 나빠질수도 있어.

68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5:21

상대의 캐릭터의 반응이 마치 이렇게 해줘!라는 느낌의 레스는 지양해주길 바랄게. 선레받고 조금 혼란스러웠거든....

69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8:24

흠...
내가 생각하기엔 테오도르의 행동이 대부분 다른 캐들에게 좋지 않은 느낌을 주는게 많은거 같아.
예를 들면 대부분 내가 더 강해 하는 듯한 느낌?
테오도르가 조금 그런 느낌을 많이 풍기는것 같아.
다른 캐들이 약간 차갑게 느낀다면 테오도르는 아마 그 부분을 고쳐야 할지도.

70 유우 - 진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8:43

"동급생이었군요. 잘 부탁합니다."

진이라는 이름의 이 사내를 살펴보면, 마땅히 흠을 찾기 어려운 건장한 신체가 눈에 띄었다.

"실례지만 무투가신가요?"

대략적이지만 아마 몸을 격렬히 움직이는 스타일의 사내가 아닐까, 우선 야밤에 잠을 덜 자며까지 신체 훈련을 거듭하는 것을 보아하니 혹시나 하며 물어보았다.

71 심쿵사 직전인 인디 ― 셴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9:29

“나? 글쎄….”

막상 앉아서 몸을 서로 기대고 손을 꽉 붙잡으니 떨리지 않았다. 꽉 고정된 느낌이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서, 콩콩 박동하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손목이 아주 조금씩 흔들리긴 했지만 말이다. 시엔의 머리 향기를 맡으면서 실습 때 일을 회상했다. 가장 먼저 입을 메운 시큼한 액체가 떠올랐다. 그래, 토했었지. 또, 얼음을 쏘는 고양이 같은 아바돈과 싸웠었고. 팔에 동상이 걸려 연고를 발랐고, 그리고 마지막에 무어라 아바돈이 지껄이던 말…. ‘배신자? 세이크리드? 칼라미티?’

정리되지 않은 책장을 뒤지는 것 같았다. 그러니 대충 있었던 일을 말하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녹여 버렸어.” 나는 느긋하게 말했다. “아바돈도 생명체긴 하지만, 다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살기 위해서 하게 되더라. 결국 금방 끝내 줬지만.”

시엔의 손을 잡은 채, 비어 있던 손을 허공에 뻗었다. 겉보기에는 멀쩡했지만 입김을 받았던 부분이 여전히 따끔거렸다. 큰 병은 아니라고 의사가 말했었다. 또, 동상은 자칫하면 팔을 잘라야 할 수도 있는 심각한 증상이니까 제발 좀 조심하라고도 했다.

“생각해 보면 얼음을 뱉는 고양이였네. 입김을 뿜는 걸 팔으로 막았는데 엄청 차가웠어. 또, 죽기 직전에 무슨 단말마 같은 말을 했는데 잘 못 들었고.”

72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2:03

"그렇지요.허나 그런 물음을 던진다는 것은,귀공께서 결백하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죠."

그렇다면 더 물고 늘어질건 없었다.애초에 가벼운 게임일 뿐인데,자신이 거기에다가 대고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도 없었다.게임은 상대방과 자신이 즐겁기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사실 편법을 써서 이기려 드는 것은 썩 달갑지만은 않은 일이었지만......뭐 어때.지금 상대방이 편법을 쓴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상대방의 턴.주사위가 던져지고 판정을 기다리려는 찰나 수갑이 움직였다.

"..헤에...이게 왜 움직일까요?"

정말 신기하네요.그쵸?입꼬리만 살짝 위로 올린채,감정 없는 미소를 지으면서 수갑을 한번 본 다음 상대방을 바라보았다.그리고 주사위는 이번에도 6이 나왔다.아무리 봐도 수상함 가득한 일이었다.아까 전 행동도 그렇고,만약 이번 일도 능력 사용이라면...명백한 승부조작이겠지.
주사위를 바라보던 루이는,이내 곱상하게 미소를 지었다.

"옮기시지요,귀공."

귀공의 말,옮기셔도 좋습니다.혹여나 상대방이 듣지 못했을까봐 다시 한번 그렇게 말하고는 먼저 주사위를 굴리기로 하였다.
승부조작을 하는 상대를 이길만한 자신은 없었지만,그래도 게임은 게임.끝까지 즐겨야 하는 것이 옳았다.그렇기에 대강 눈치는 채었더라도 한번쯤은 눈 감아 주기로 한것이지.

"실로 즐거운 게임이 아닐 수 없군요..그렇지요?"

승부 조작을 한다면 자신은 순수 실력으로 상대하는수밖엔 없었다.그것 이외의 뾰족한 수는 떠오르지 않았으니까.뭐,덧붙여서 사실상 그가 그렇게 크게 신경쓰는 부분도 아니었다.승부조작을 하는 상대를 이겨서 어떻게 해도 자신에게 견줄 수는 없다는 좌절감을 심어주는것만큼 즐거운 일은 아마 이 세상에 몇 없을테니까.

다시금 루이의 다이스가 높게 띄워졌다.그리고 그것은 땅바닥에 떨어져 적당한 거리를 굴러가고 난 뒤에 멈추었다.

.dice 1 6. = 2

73 유현 - 프란츠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2:28

"조금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결국 죽음이라는건 자신이라는 주체가 없어지는겁니다. 물론 목숨보다도 더 추구하고자하는 목표가 있는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고조차가 끊기는 그 심연에 이르는게 가장두렵지않겠습니까."

물론 자신을 이야기하고자한다면 살아남는것은 두번째정도일까. 이미 한번 심연의 끝에 다녀온바가 있었기에 당장에 누군가 목숨을 끊으려한다고 하더라도.
무섭지는 않다. 그저 자신의 뜻을 이루는데 방해되니까. 거슬릴뿐이지.

"조금은 다른이야기지만. 신체적인 상처는 아물수가 있어도 정신적인 상처는 아무는게 완벽하다고 할수있을까요. 저는 제법 부정적이라서 나은척을 하는것이지 이미 상처가 도려내저서 그부분이 결락된거라고 생각한답니다. 결국은 자신을 계속 해서 얽맨다고 그렇게 여기는거랍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결락은 상처가 아니다. 이미 그곳에 구멍이 뚫려서 매울수가 없다고 말하고자 하는거지만.

"완전히 딴얘기니까 의견만을 듣고싶었던겁니다."

단지 결락된 인간을 이해할수있겠냐는 의중이 거기에 있었을뿐. 다른 의미는 아니였다. 그런 말을 하고있자니 무언가 무거운 분위기를 잡는지라 프란츠의 말에 다시한번 농을 던지듯 장난을 쳐보인다.

"어머 숙녀의 사생활이 궁금하다니 이상한 생각이 꼭없다고는 할수있을까요? 우후후. 농담이지만요. 딱히 공무적인일이 제국에서 전서로 날라온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거기다 저는 황위계승권이 있는것도 아닌지라 번지르르한 황가식의 일이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좀 환상을 깨뜨려드리죠. 기껏해야 제 무기인 멍멍이녀석을 산책시키거나 패션잡지를 보면서 다음 쇼핑리스트같은걸 미리 만들어둔다던가 하겠지요. 그저 평범한 소녀랍니다. 뭔가 기대라도 하셨습니까."

74 진 - 유우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2:37

“그래. 잘 부탁해.”
나쁘지 않은 사람이다. 예의 바르고 침착한 느낌이 일을 언제나 잘 풀어갈것만 같은 느낌.
그러다가 슥 나를 보는 느낌이 들더니 질문 했다.

“무투가? 흠 어느정도는? 딱히 어떤 무술이나 파를 가지거 있는건 아냐. 이 무기-“
라고 하며 내 검을 꺼내 보여 준다.
위협은 아니라는듯 조심히 내밀어 보인다. 위협으로 보이면 안되지.
“도끼검의 보조로 격투 하는 정도야. 이 검을 휘두르는것도 딱히 형식은 없어.”

/어서와 유우주!

75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3:03

유우주 어서오구 ~~

76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5:16

유우주 ㅎㅇ@@@@@@@@@@@@@@@@@@@@@@

>>62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명연주에 감탄하며 이마를 탁!치고 갑니다ㄷㄷㄷㄷㄷ

>>65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저 왠지 치킨일것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ㄷ

77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6:25

>>76 치킨은 엊그제 먹었으니까 오늘은 중화요리에요~ 짬뽕! 곱빼기로!

78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8:21

짬뽕. 맛있겠는걸 ~^~ 루이랑 디트리히 너무 긴장감 넘치고ㅋㅋㅋㅋㅋㅋㅋ이 아카데미 이대로 괜찮은거 맞아?

79 디트리히 - 루이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9:21

다이스를 강하게 쥐었다.
건방진 .. 그런 조작 따위 신경쓰지 않는 다는 것 인가? 누가봐도 유리하지 않는 상황에서 조작을 눈치챘음에도 승부에 임하는건 무슨 의도냐.
주사위를 다시 강하게 쥐었다.
남은 턴은 얼마 없다. 다음 턴 내로 상대방이 내 도시를 밟지 않는다면 압도적인 금액 차이로 인해 진다.

2가 나왔다. 4와 6은 내 도시다.
그렇다면 미약하지만 역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최종 스코어로 내 승리..라면 좋겠지만 확률은 3분의 1이다.
조작을 했는데 여기까지 몰린다고? 천운인가? 이게 바로 모든 룰 위에 서는 자의 천명인가?

나는 주사위를 꽉 잡고 허공에 던졌다.
빠르게 낙하하는 주사위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둘.

"이것은 증명이다 왕자. 천명 따위는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증명"

수갑이 한차례 크게 흔들리자 주사위는 자연스럽게 6으로 착지했다.
당연하게도 나는 도시를 밟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 턴.

"왕자님이 4 혹은 6이면 내 승리. 나머지면 왕자님 승리... 보여주라고 왕자님? 천명말이야 천명."

야바위와 강운.
내가 가장 참지 못하는 굴욕은 이미 속임수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승부에 임하는 왕자님의 자세야.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려줘야겠지?

80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2:51

>>79

81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3:13

>>77
하 예측 실패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근데 짬뽕 맛있겠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카레 대신에 맛나게 드셔요@@@@@@@@

>>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지 않을까요???ㄷㄷ

82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3:28

>>79

83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4:00

>>81 대놓고 권모술수와 사기도박의......(말잇못)

84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5:45

루이킁 힘내!!!!!!!!! 넌 할수있어!!!!!!!!!!!!

85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6:10

캐릭터들의 일상적인 특기나 취미를 한번 알아보고싶다

86 비류주 (0499821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6:20

리타주 스텔스 뭐얔ㅋㅋㄲㅋㅋㅋㅋ어서오라구!

87 유우 - 진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6:21

"오호... 상당히 투박하지만, 파괴적인 느낌의 무기네요."

진이 조심스레 꺼내드는 무구를 세심히 바라보며 감탄을 내비쳤다. 두께도 만만찮거니와 도신의 길이도 적잖이 커다란 것이, 척 봐도 마음껏 휘두르기 어렵게 생긴 모양임에도 진은 힘겨워 하는 기색이 없으니 새삼 그게 놀라웠기도 했다.

"반면에 저는 이 홀홀단신으로..."
"이 첸도 함께거늘 단신이라니?"

스륵, 첸이 튀어나와서는 꼬집는다. 나는 첸의 머리를 손으로 잡아눌러 다시 들어가도록 하고는 말을 이었다.

"아... 그러니까, 저는 무투가거든요. 능력을 곁들여서 싸우는."

88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6:23

디트리히를 방송부로!!!!!!!!!! 루이야 넌 할수있다!!!!!!

89 프란츠 - 유현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7:33

" 그렇군요. 죽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생기게 되죠.. 친구도, 가족도 모두 잃는다는건 역시 달가운 일이 아니니. "

그러니, 그도 그 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었다. 비록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해도 발을 디디려 하면 막상 두려운 것이 죽음이다. 언젠가는 도달할 곳이지만, 어쩌면 스스로 도달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는 지금까지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랬다. 아직은 쓸만한 몸이니까. 쉽게 버릴 수 없다.

" ..논점에서 벗어났을지도 모르나, 저는 그렇게 결락된 사람도 무언가로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

예를 들어서. 사랑, 이라던지. 그는 그렇게 덧붙였다.
사랑은 단지 이성간의 교감뿐만이 아니라, 그저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예를 들어보자면 부모의 마음이나, 우정이 그랬다. 그는 단순한 이상주의자는 아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랑이라면 왠지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게 어떤 형태로 전해지든지.

" 어라, 딱히 기대를 가지고 물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조금 딱딱하게 말해보자면, 의례적인 말. 이라고나 할까요. "

그는 말을 마친 뒤 테이블을 톡톡 두들겼다.

90 비류주 (0499821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7:52

>>85 비류: 취미? 산책. 독서. 책읽기등.. 쇼핑이나 그런거 빼고는 대부분 평범해. 특기는... 비밀이다.

91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8:20

>>79 (꿀꺽......)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92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8:33

리타주 어서와요!

>>85
셴은 뜨개질, 바느질 같은 수예를 전반적으로 잘 합니다! 요즘 취미를 가진 건 태팅레이스라지요.(사실 셴주의 취미입니다)

93 (4186813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0:14

취미 : 인간관찰, 능력으로 가구만들기
특기 : 거래

94 디트리히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1:08

취미 : 능력 실험, 장난 치기
특기 : 관찰

95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2:03

리타주 어서오고~ 자연스러운 녹아듦 무엇?

96 셴 - 인디 넘 사랑스러워요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2:57

"...녹였구나. 음...... 그렇구나. 나는, 뭐어......"

그녀가 아바돈을 끝장냈을 적에 그 상태는 흉측했다더라지. 목과 날개가 몸통에서 떨어져 나가고, 배는 갈라져 안이 헤집어졌고. 괴롭기 그지없었을 것이다.
그 때를 생각하니 또 다시 괴로운 감정만이 몰려들어와 어딘가 가슴 한 구석에서 회오리치는 것 같았다. 아픈 감정이다, 정말로.

"......팔, 괜찮아? 차가웠다면서. 동상이라던가 걸리진 않았어? ...그리고, 그으. ......지금은 어때? 많이 아픈 건 아니지? ...아프지 말란 말야. 제발."

좋아하는 사람이 다치는 걸 보고 싶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도 그런 게 당연해서, 네가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다. 아프지 마, 아프지 마. 제발 아프지 마.

"그리고 죽기 직전에, 단말마...... 그런 거, 나도 들은 것 같은데. 뭐라 했던 것 같기는 한데, 그런데...... 잘 기억이 안 나네. 역시."

그러곤 한숨을 쉬다가 널 본다. 그러곤 뺨을 붉히다가 시선을 피하며, 잡히지 않은 반대쪽의 손을 입가에 가져다 대어 입을 살포시 가리며 말합니다.

"......그러고보니까, 내가 고백한 것도... 실습날이었지. 그리고... 그, 뭐랄까. 그 때, 답도 널 닮은 인형을 통해서지만... 들어버렸고. ......그래도 역시 인형에게 듣는 건 뭔가, 남의 마음을 훔쳐내서 들어버리는 것 같아서 싫은 걸. 그러니까...... 만약, 만약 진심이라면 네 입을 통해 말해줄 수 있을... 까?"

9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3:08

?! 리타주 어서오세요! 스텔스 능력이 너무 강력하셔..

98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3:48

답레 늦어 미안해요! 밥 먹고 오느라ㅠ

그러고보니까 이아나주 오시면 답레 드리려 했는데 역시 지금 미리 올려두는 게 낫겠죠? 이미 다 써뒀으니까...

99 비류주 (0499821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3:58

썸을 끝내는구나 인디야*^* 상남자다!

100 시엔 - 마이 베스트 프렌드 이아나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4:08

"응."

어느새 소중히 잡힌 그 손으로 온기가 전해졌다. 따뜻하다.

"다행이네, 정말로. ......너도, 너도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말할 때엔 정말로 귀여운 얼굴이었어. 그러니까, 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해. 생각만 해도 그런 귀여운 웃음을 짓게 하는 사람을 네가 좋아할 수 있어서. 그러니깐말야, 널 응원할래."

가장 먼저 내게 소개해준다니. 고마워서, 그 마음이 너무나도 고마워서 웃는다. 네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하지만 말하면 복이 달아난댔으니 말하지 않아. 네가 행복해진다면 그 때 물어볼래.

"꼭 그렇게 해줘! 원체 소심한 나조차도 용기내서 말했으니, 나보다 훨씬 발랄한 너는 충분히 가능할거야. 너를 믿어!"

우정이라는 건 이렇게나 행복한 거였구나. 이렇게나 좋은 거였구나. 즐거워서, 너무나도 즐거워서. 그리고 행복해서. 그래서 이 시간이 좋아.

101 비류주 (0499821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4:43

는 셴이였다. 아니 셴ㅋㅋ상여잔데(?)

102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5:00

사실ㄹ은...... 인디가 자기 입으로 스스로 말하는 게 보고싶었습니다......

103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5:18

디트리히를 방송부로!!!!!!!!!!! (디트리히: 고만해 도른자야;

104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5:21

이제는 대놓고 승부조작을 하겠다는 속셈인 것인지,다시금 수갑이 한 차례 크게 흔들린다.그리고 이번에도 다이스는 6이 나와주었다.이런이런,만약 수갑이 흔들리지 않았다고 한들,계속 6만 나오면 어린아이도 의심하지 않겠나이까.여전히 여유로운 미소를 입가에 걸치고서,상대방의 말에 입을 열었다.

"후후훗,귀공의 기개만큼은 높이 사 드리도록 하지요.허나,천명이라는 것은 귀공의 뜻대로 순순히 풀리는 것이 아니랍니다."

슬슬 턴이 전부 끝나간다.이번 한번의 다이스가 승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었다.
그렇다면 자신은 최선을 다하여 임해야 할 것이다.앞서 말했듯,자신에게 불리한 내기는 절대 하지 않으니까.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하더라도,그 끝은 절대로 불리하지 않도록 돌아가게 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리고...

"사람은.."

느긋하게 말을 이으며,주사위를 집어 들었다.이번 한 번의 승부가 모든것을 좌우하겠지.별것 아닌 게임이었건만,서로 승부욕이 극한까지 치닫은 상황에서 긴장감은 최고조를 달했다.가벼운 벌칙게임을 넘어서서,이기느냐 지느냐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까지 흘러온 것이다.아아,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진정한 승부욕일까.그 동안 잊고 있었던 달콤한 본능에 취하는것만 같았다.

"...자신이 진다는 것을 안다고 하더라도,싸워야 할 때가 있는 법이랍니다.그리고,지금이 바로 그 때인듯 하네요."

고작 주사위 게임에 이런 대사까지 인용해야겠냐만,앞서 말했듯 분위기만은 정말 절정을 달했으니까.가끔씩은,휘말리는 것도 그렇게까지 나쁜 일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사위를 손에 쥐고.잠깐 눈을 감았다가 이내 다시 뜨면서 고혹적인 미소를 지었다.

"그럼,마지막 주사위를 굴리도록 하겠습니다.귀공께 제 천명을 보여드리도록 하지요."

모든것은 지금 이 행동에 달렸다.이기느냐 지느냐.승패를 가름지을 주사위는 높이 떠올랐고,이내 땅바닥에 떨어지며..

.dice 1 6. = 6

105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5:34

>>101
후후후☆

아 근데 이렇게 말해달라고 부탁해도 그냥 썸이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제가 그런 거 좋아함ㅎ

10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5:55

취미 : 다도, 영화 감상, 수련
특기 : 나무 타기

107 비류주 (0499821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6:04

>>103 리타주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108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6:19

>>103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타주 움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줍짤줍)

109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6: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다이스 오졌다~~~~~~~~~~~~~~~~~~~~~~~~~~~~

>>84
님 다이스가 이기지 말래요 ㅎ;;;;;;;;;;

110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6:40

>>103 덩실..덩실..

111 비류주 (0499821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6:47

>>105 어우....간질간질한 썸.. 소녀소녀한 감성.....(퇴치당함

112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7:05

113 진 - 유우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7:26

“내 고향에서 가져온 무기야. 그곳은 이것같이 제대로된 제련기술이 없어서 대부분 무기가 이런식이야.
다시 무기를 넣는다. 어느정도 칭찬을 받은게 약간 기분이 좋다.

유우는 자신의 여우를 꾸깃꾸깃(내 느낌으로는) 넣으며 자신은 무투가라 했다.
“무투가? 음... 그런가.”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몸으로 보인다.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건 사용하지 않아도 좋은 이점이 있는거 겠네. 신경 쓰지 말라고는 했지만 역시 그 여우 덕인건가? 미안하지만 신경 안쓸래야 안 쓸수가 없어...”
계속 튀어나와 대화에 끼어드는걸.

114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7:53

아! 하....... (깊은 탄식) 결국 주사위가.....

115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8:14


>>111

116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8:21

>>104
이것이 왕족에게 내리는 천운이란것이다..!

117 비류주 (0499821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8:26

....후 다이스 네이놈....

118 모바캡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8:39

다들 어서오세요!

에밀리아: 와 처음 레스에 등장하는데. 그게 이사장님께 쳐맞는 거라니.. 샤릴.. 너무했다..
샤릴 아한: 그러게 말입니다.
아라 한 티엘린: 맞을 짓 맞답니다. 이따위 날개를 달아놓다니.

119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8:53

술렁.. 술렁.. 술렁.. 술렁..

120 비류주 (0499821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9:16

>>115 앗..확인사살 당해버려(?) 는 비류도 사랑이 있다(숭배라며)

121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49:21

>>114
진심 다갓 확률 개에바라니까요 ㅠ;;;;;;;;;맞다 저 유우주께 인사 못드린거 같은데;;;;ㅎㅇ요@@@@@@@@@@@@@@@

122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0:35

>>118
날개달린 게 뭐가요! 날개달린 이사장님 이쁠 것 같은데!!!

앗 맞다, 질문이 있는데 다이스 이벤트는 성별 상관 없는거죠? 남자가 신데렐라에 걸려도 저녁 6시 이후~12시까지면 화려한 드레스?

123 비류주 (0499821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0:44

>>118 !?대체ㅋㅋㅋㅋ날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4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0:58

>>120
비류도 언니랑 햅삐한 사랑을 하시길!!!

125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1:15

>>103

126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1:46

>>118 펄-럭 하는게 보고싶어요++

127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2:32

취미 : >>>맛집 탐방<<< 음악 감상, 요리(ㅎ)
특기 : 발레 포함 춤 전반, >>>공중제비<<<

128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3:09

(ㅎ)를 적어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ㅎ

129 모바캡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3:25

>>122 그렇습니다. 성별이 상관없어요!

아. 그 날개는 15번인가의 요정날개입니다. 날개에서 나오는 가루 효과가 아주 강력해서 피바다도 아주 꽃밭으로 보이는 기묘한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130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4:40

>>126
펄-럭

131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5:20

>>126 펄ㅡ럭

132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5:31

>>127-128
혹시 이것인가!

133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5:55

>>130 그 펄럭이 아닐텐데요..?! 흠흠 아무튼 국기에 대하여 경례!

134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5:56

>>132 반어법이라서요ㅋㅋㅋㅋㅋㅋㅋ

135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6:05

>>124 오우 고마워!

>>127 요리(ㅎ) 라니... 어..리타?

136 디트리히 - 루이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6:16

싸워야할 때가 있다라..
유감이군 왕자님. 그 다이스엔 철이 심어져 있으니 6으로 변경하는 건 간단하다구?
천천히 도는 다이스. 그리고 나온 숫자는 6.
이번에도 수갑이 찰랑 거렸으나 디트리히는 슬며시 웃었다.

"결국 왕족의 천운도 여기까지인 모양이네?"

자 이걸로 나의 승리다! 왕자님 친히 내가 방송부로 모셔다 드리겠다고!
혹시 멀미는 있나?
여러 생각을 하며 웃는 와중..

[무승부! 다이스를 굴려서 승패를 정하겠습니다!]
어라?

"무승부? 뭐라는 거야 이 게임판이. 돌았어?!"

죄 없는 게임판을 붙잡으며 소리친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왕자님과 내 금액이 비슷하다. 왜? 어째서???
뭘 암시하는 거지?
※ 브루마블 게임에서 6이 연속으로 3번 이상 나오면 벌금을 지불해야 해요!

"뭐라는거야아!! (죠죠풍)"

그렇다는 건 내가 3번째 6을 꺼냈을 때. 벌금이 결제되어서 ...! 게임이 아직 안 끝났어!

자와자와 자와자와

반칙과 야바위. 비겁한 권모술수가 결국 내 발목을 잡았다.
나는 흔들리는 동공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다시 한 번. 왕자에게 기회가 돌아왔으니까.

"홀수면 내 승리. 짝수면 그쪽의 승리로 하자고. 자 주사위를 굴려라."

그렇다면 이번에도 내 능력으로.. 그쪽에게 패배를 선언해줄테니까!

137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7:00

취미에 사실 안무 창작 넣으려 했는데 일상때 묘사 잘할 자신이 없어서 뺐습니다 ㅠ

13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7:15

>>131 Mother Polska!(??) 경례!!

13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7:17

아니 잠깐... 시엔주가 해피한 사랑이라고 했는데 보통 언니말고 다른 사랑하라고 하지 않니..? 시엔주?(당황)

140 유현 - 프란츠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7:35

"다른사람한테서도 비슷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만 무언가로 매꿀수가 있다고 확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팔다리가 잘린사람한테 팔과 다리를 다른 무언가로 채울수있다고 말하는것만 같아서 말입니다. 그건 결락이 아니라 상처라고생각합니다. 뭐, 이런 말로 언쟁을 벌이고싶지는 않군요. 생각의 차이라는건 결국 간격을 좁히는건 어느정도 공통분모가 있어야하는 법이니까요."

마음의 결락은 팔다리를 잃은 자와는 달리 환지통조차도 없다. 단지 결락된 부분을 떠올릴려고한들 내가 어떻게 했더라? 하고 이해를 못하는것이다. 그때 그날 나는 마음속의 감정인 ■■과 ■■, 그리고 ■■■를 잃었고 그게 무엇인지 이해조차 하지못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다른사람이 그 감정들을 이야기했을때의 이해가 되지않아서 걸리적거렸다. 그리고 시기했다. 내가 가지지못한것을 너희들은 가지고 있었구나 빼앗어버리면 좋을텐데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지못한다. 머리도 몸도 애초에 그것을 없는것이라고 완전히 격리를 해버리는 일이기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러한 답변을 했다면 한번은 물어보고싶네. 신념이 확고하게 선인 사람한테는 꼭 물어보고싶거든.

"재밌는 질문을 하나하겠습니다. 만났던 꽤 괜찮은 사람들에게 한번씩 넌지시 던지는 말입니다만. 최근에는 하지않았군요. 그러니 생각난김에. 당신에게 물어보도록하죠.
모든것이 평등하게 그리고 자각하지도 못한채 멸망한다면 당신은 그것에 저항하겠습니까? 아니면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겠습니까?"

악취미적인 질문.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의 논리를 짓밟는것으로 마무리를 찍기도한다.

141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7:48

>>131
뭔가 생각이 통했어..!

142 인디 ― 셴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7:57

“조금 따가웠지만 괜찮아.” 셴은 걱정이 많은 타입이라는 걸 안다. 안심시켜 줘야 한다. “하나도 안 아파. 전혀. 걱정하지 마.”

허공에 치들었던, 살짝 떨리는 손을 내려 시엔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 손은 어디로 가지 않는다, 이렇게 지금 네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아무 문제 없다…. 그런 의미였다. 고운 머릿결이 손가락 사이를 흐르고, 부드러운 향기가 풍겼다. 서 있을 때 눈높이 차이가 한 뼘은 족히 되지만, 앉은키는 별 차이가 없어 머리를 기댈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아직 사귀는 것은 아니지 않았던가? 내 욕심이 과한 것일까.

‘머릿속으로는 이미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면서, 내숭이 지나치구나, 인디!’ 룸메이트인 루 메이트너의 경박한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렸다. 시엔과 내가 이런 관계라는 건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지만, 루라면 분명 저런 식으로 말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말하자면, 스스로에게 가하는 일침이 루의 목소리를 띠고 있는 것이었다.

“어, 진심이라면….” 조금 진정한 듯 싶었던 가슴이 다시 뛰었다. “훔친 건 아니겠지만…. 셴.”

내 입은, 인간 따위의 물건이라서 거짓을 범하기 쉽다. 반면 시엔의 인형은 진실만을 말한다. 어쩌면 시엔의 인형이 그렇게 말해 준 이상 내가 아무리 증언을 보태 봤자 더 큰 증거가 될 수는 없겠지만…. 부끄러운 마음을 딛을 용기가 샘솟을 만큼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

“나, 셴 좋아해. 이성으로서. 내 인형이 말했던 것처럼…. 껴안고 싶고, 손을 잡고 싶어.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널 보면 항상 그렇더라고.”

말을 마치고 길게 날숨을 뱉었다. 엔진이 타고 나서 연기를 뱉는 것처럼.

14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8:23

>>139
사랑에는 나이 성별 종교 등등 수많은 것이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가족애, 자매애로서의 사랑도 가능하잖아오? :3!!!!!!!!!!!!!!!!!!!!

144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8:30

>>141 ㅈㅅ (ㅎ)는 안통했음

145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8:58

다들 다양한 취미나 특기가 있고 예측가능한것도 있었군.
황녀는 패션도안같은것을 생각해서 어디 잡지나 패션사 같은데 투고하지않으려나.

146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9:02

(팝콘 와작와작)

147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59:42

루이야 할수있다!!!!!!! 디트리히를 방송부로!!!!!!!!

148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0:03

>>143 ......오..오우. (반박할거리가 있는데 그냥 긍정한다)

149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0:17

인디... 너무 귀여워요...... 아아......!

150 유우 - 진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0:32

"일부러 칼날을 불규칙적으로 만들어 내상을 더하는 무구도 있다 들었습니다. 혹시 고향이 어디신가요?"

혹시 들으면 알 곳인가 싶어 물어보았다. 제 고향인 요시가키야 아는 이보다 모르는 이가 많다지만, 진의 경우는 다를지로 모르니까.

"인챈트 웨폰이라던가, 고민해 본 적은 있지만 역시 제 몸을 직접 움직이는 편이 익숙한지라."

머쓱이며 머리를 긁적였다. 진의 물음을 듣고는 잠시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이윽고 대답했다.

"얘기하자면 깁니다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제 인격과 같은겁니다. 다만 일반인이라면 눈에 보이지 않을 것이 제게는 능력을 통해 구체화되는 것이지요. 제가 미숙한 탓인지, 스스로도 주체할 수가 없어서 자주 방금과 같은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이라고 말하며, 약간의 간격을 두고는 조금 주저하는 기색으로 다시 입을 열었다.

"....뭐, 그래도 너무 이상한 놈 보듯이 보지는 말아주셨음 좋겠습니다."

151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0:50

>>144
에잇 그건 짤을 이용하기 의한 농담이었어!

... 대체 그런데 무슨 음식을 만드는거야..?

152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1:49

>>151 공화국 요리요ヽ(´∇`)ノ~~~~

153 꿈과 현실과 권능과 프로젝트와.... 의 프롤로그!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1:59

프로젝트는 연구동 하나에서 절찬리 분석되고 연구되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플라스크에 담겨져 있던 어떤 걸 어떤 비커에 넣는 순간.

"맙소사. 에밀리아. 우리 이거 말아먹은 거 같은데?"
"....샤릴...진정하고 한마디만 말하지. 우린 망했어."
"그냥 어느 정도 약해진 거 아니었나?"
"설명해주지. 꿈과 변형과 기타 등등이 합쳐진 결정들이 다 녹은 농축액이 이거에 반응해서 안개가 되어 기반을 깔았고 그 기반에서 권능의 일부가...."
"오 맙소사. 이해했다"
""젠장!!!!""

그리고 엄청난 폭음(폭죽소리로 들렸겠지만)이 울리고, 꿈과 현실과 일종의 그런 것들로 반짝거리는 안개가 비커로부터 뭉게뭉게 피어올라 바깥으로 퍼져나가 로라시아 섬을 휘감았답니다! 그건 순식간이라서 눈치챈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아마도 그 안개가 휘감고 난 뒤로 어디선가 반짝거리는 구슬이 보이는데요. 그걸 운이 좋거나 나쁘거나로 발견한 사람들이... 꿈과 변형의 권능으로 인해 변하거나. 운이 좋다면 변형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답니다.. 그래서 에밀리아와 샤릴은 근신처분을 받고(그 둘은 가장 가까이 있던 탓에 가장 강력히 영향을 받아서 정말 손바닥만한 자그마한 요정의 모습이 되었답니다!) 풀 방법을 고했답니다. 그 과정에서 요정 모습이라 죽지도 않겠지만 이사장님에게 죽어라 쳐맞긴 했지만요.

당신들. 감히 제게 이따위 날개를 달아놓고 무사하실 즐 알았습니까? 자그마하니 손가락으로 후드려드리지요. 괜찮답니다. 요정 기준으로 딱 죽기 직전으로 두들겨 드리지요..
아뇨 살려주십시오!
근데 요정날개가루때문에 되게 반짝반짝하고 훈훈해 보이네요.. 그거랑은 별개로 제 꼬리를 만든 놈들이잖아요. 더 패세요!
.....이런 꼴론 못 나다녀요..
바..방법이 악! 있! 습으으윽! 니다!
뭐죠? 당장 말하기를 바랍니다. 10. 9. 8. 7..
바라뫄해품과비바ㅁ라ㅏ미오면됨니다!

그 방법이라는 게 안개가 가을과 겨울 사이의 해풍과 비바람에 녹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라네요. 그 해풍과 비가 오기까지 이틀.

여러분들은 이 꿈과 변형을 어떻게 즐길까요?

다이스 이벤트! 3시간마다 다이스를 굴려 이런 모습 저런 모습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목록은 0레스에 박혀 있어요! 그래도 올린다면...

다이스 목록
1.백설공주. 사과를 보자마자 히이익거리는 게 자동반응!
2.동화의 왕자님 백마는 옵션
3.신데렐라(ver.재투성이. 단 저녁시간-6시에서 12시까지-일 경우 화려한 드레스)
4.잭과 콩나무의 콩. 얼굴에는 콩 인형탈을 쓰고(얼굴은 나와있다) 옷은 쫄쫄이
5.알라딘풍. 램프는 옵션
6.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선택이 가능하다!(종류, 매드해터, 3월토끼, 공작부인, 하트 퀸, 왕, 앨리스 등등...)
7.가면라이더로 강제변신
8.천사(전차에 얼굴달린 천사입니다)
9.변하지 않음
10.과자집 옷이지만 진짜 과자다.
11.뱀파이어. 정줄 놓으시면 박쥐로 변해버립니다!
12.마법소녀 변신. 정말 천천히 잘 된답니다!
13.엘사! 렛잇고- 렛잇고! 노래가 항상 어디선가 BGM으로 흘러나옴
14.변하지 않음
15.요정날개로 요정가루를 팍팍 뿌리시길!(요정가루의 효과:세상이 반짝반짝하고 희망넘치게 보임)
16.잠자는 숲속의 공주(가시덤불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17.털복숭이 늑대인간. 동그란 것만 보면 늑대가 된다고! 다행히도 물진 않아요-
18.동양풍 치렁치렁 한푸
19.인어공주.. 가끔 상체가 물고기가 하체가 인간이 될 수도?(는 레스주 선택)
20.불가사리. 그 별 모양 불가사리.. 가끔 뚱이같은 컬러링으로 나올수도 있ㅇ..

.dice 1 20. 을 굴려 나온 모습으로 코스프레(?)스럽게 변한답니다! 굴리지 않는 것은 자유이지만(반짝이는 구슬을 발견하지 않음) 굴리고 나서 무를 순 없어욤!

154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3:21

주: 김리타는 밥이 맛없기로 유명한 공화국 출신이다

155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3:31

>>151 ...세상 리타야....(납득)

156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3:53

아...시작됐다 궁극의 다이스 이벤트...!

157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3:54

>>121 아냥 루이주한테도 인사 받았어
하지만 또 받았으니 나도 ㅎㅇㅇㅇㅇㅇㅇ

>>192 핫 이벤트? 언제 하는거야?

158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3:59

때가 왔습니다 뚱이 가즈아!!! .dice 1 20. = 14

15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4:14

어흑...리타 공화국 출신......요리(ㅎ)가 들어간 이유를 알았다...

160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4:46

와아...시작이다. (관전자)

161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5:34

와 시작이다! 아, 지금 진행중인 일상에는 효과를 끼치지 않는 거겠죠? 그러니까 일단 뭐가 나와도 좋다 싶은 심정으로 함 갑니당~~~

.dice 1 20. = 6

162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5:50

아 지금이구나 함 돌려볼까나?

.dice 1 20. = 13

16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5:52

아 그보다 답레 날렸다.

164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6:05

김시엔 이상한 나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65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6:18

네네. 지금의 일상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아요!

166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6:54

이번에도 나온 결과는..6.설마하니 제가 던진 다이스마저 건드릴 줄은 몰랐었다.

"결국 천운도 승부 조작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 없는 것일까요."

눈을 감고서 조용히 미소지었다.제아무리 타고난 운이라고 한들 모든것을 조작해버린다면 아무 힘도 못 쓰는구나.현실이란 이런 것일까.
조용히 제 패배를 인정하려던 찰나,게임판은 무승부를 선언하고 있었다.무엇이 잘못인가 가만히 바라보았더니 6이 연속 3번 이상 나오면 벌금을 지불해야한단다.

"..어머,게임판은 정직하군요?귀공과는 다르게 말예요.후훗.."

아마 승부 조작을 막기 위해 설치해둔 장치가 아닐까 싶었지만,정말로 운이 매우 좋아서 6이 연속으로 나오는 사람에게는 억울할 일일 것 같았다.뭐,실제로 그렇게 나오는 사람을 아직까지는 본 적 없었기는 하지만.
그렇다면 아직 끝난것이 아니다.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다시 주사위를 집었다.

"자,이것으로 마지막 승부를 결정짓도록 하지요.무슨 숫자가 나올지는,순전히 귀공과 저의 운에 걸린 문제일듯 하군요."

정말 마지막.이것으로 벌칙자가 결정나게 되겠지.아직 긴장감은 채 가시지 않았다.

.dice 1 6. = 1

167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6:58

>>159

168 진 - 유우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7:07

내 고향...
“내 고향은 여기서 많이 멀어. 너무 멀어서 아마 들아본적도 없을거야.”
정말로 정말로 먼. 사람의 발길이 안 닿는 초원에 홀로 우뚝 선 산.
“내 고향은 Kthul이란 것이야. 적당히 이곳말로 하면 크훌 정도.”

멀고 먼 이야기니.
“써우는거야 무기가 뭐든 자신에게 맞는걸 쓰는게 좋지.”
하고 긍정했다.

그리곤 유우의 말을 듣는다.
그렇구나 신기하네. 하지만 딱히... 이상하게 생각은 않는다.
“아니. 사실 내 고향에 비하면 여기 모든게 다 이상하고 신기해서 너의 그런것을 보더라도 딱히 일일히 이상하다고 반응 하진 않아. 모든게 다 이상해서.”

여기 문화는 아직도 다 신기하다니까.

16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7:08

.dice 1 20. = 9

돌아라돌아.

170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7:22

근데 이거 연성소재로 넘 좋아보이는데 연성해버릴까

171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7:44

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덩실)

172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7:49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돼 루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73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7:52

장난????????????????????????????????????

174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8:23

루이...... 안돼애애...... 8ㅁ8...!

175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8:36

그는 좋은 김루이였습니다

176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8:44

....루이..... (짠해짐)

177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9:02

오 다이스들 참ㅋㅋㅋㅋㅋㄱㅋ
헤일리는 느긋~하게 관전하겠어요~(태평)

178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9:07

루이야 방송실 기대할게~~~~~~~~~~~~!!!

179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9:30

난... 굴릴까 말까...

180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09:31

다이스 꼭 이럴때만 이상한거 준다니까요^^^^^^^루이야 방송부 가즈아아아@@@@@@@@@@@@@@@@@@@@@@@@@@@@@@@@@@@@@@@@@

ㄷㄷㄷㄷㄷ그건 그렇고 이벤 시작임??ㄷㄷ
.dice 1 20. = 16

181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0:10

.dice 1 20. = 19

182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0:36

생선황녀

183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0:36

그럼 이 이벤트에 대한 반응은 독백으로 쓰면 되는건가?

184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1:06

독백으로 써도 되고 이 상태로 일상을 돌려도 됩니다!

185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2:03

프란츠와의 일상은 일단 예외로 둘게. 그럴분위기로 쓰는건 아니라서 ㅋㅋㅋ

186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2:23

변한 애들 모두 화이팅이라구 *~*(안걸린자의 여유)

187 프란츠 - 유현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2:58

" 저는 겉과는 다르게, 속마음은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아가씨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전 그 의견을 존중해 드려야 겠죠. 사람마다 다 생각은 다른 법이니까요. "

그는 적당히 한 발 물러서듯 말했다. 이런 곳에서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벽을 만드는 건 상책이 아니었다. 그게 친분을 쌓는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도 확실했고.

" 평등한, 멸망 말인가요? "
"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죠. "

그는 그녀의 질문을 듣고는, 일말의 고민없이 답했다. 밝게 웃음 띈 표정도 그대로였다.

파괴와 멸망. 그것은 모두 주신께서 주관하시는 것이다. 아아, 그렇게 말한다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가 손 대는 것은 무엇이든지 벗어날 수 없으며, 그가 깨어나는 것 그 자체만으로 세상을 멸망시킬텐데. 그렇지 않더라도, 모든 죽음의 뒤에는 끝 없는 멸망의 잔해만이..

" ..아, 잠시 다른 생각을 했네요. "

그는 문득 정신을 다시 차린듯이 고개를 흔들었다.

188 인디고 키트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3:17

인디고: 잠깐만. 이 구슬은 뭘까?

.dice 1 20. = 8

189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3:20

이 다이스는 시험용입니다 어차피 아까 한번 돌림
.dice 1 20. = 15

190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3:28

읭? 이벤트 시작인가요? 고럼고럼 돌려볼까..
.dice 1 20. = 10

191 인디고 키트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3:39

채... 채리엇!!!

192 디트리히 - 루이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4:08

"흐힛..흐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게임은 끝났고 승자는 바로 이몸! 공화국의 디트리히 아넨에르벨이다!"

주사위 결과는 참담했다.
결국 이몸이 승리했군.
보기싫은 게임판을 옆으로 휙 던져버리고 나는 적당한 차를 하나 가져온 다음 조수석에 왕자님을 태웠다.

"타시죠 왕자님. 이제부터 무슨 벌칙을 할 건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응? 미성년자니까 운전하면 아니된다고?
공화국의 병사에게 그런건 필요 없다.

잠시후 도착한 방송부.
나는 왕자님에게 대본을 건네주었다.
그 대본은..

193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4:13

김요정이 시험용 다이스에서만 나오다니 너무 아쉽네요 ㅠ

194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4:31

아닠ㅋㅋㅋㅋ다들 너무 잘 걸려ㅋㅋㅋㅋㅋ

195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4:41

아 몰라!
던져!

.dice 1 20. = 19
주사위는 던져졌다!
alea iacta est!

196 테오도르주◆vSFEYObpbs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4:44

테오도르주입니다. 생각 정리하느라 좀 늦었네요.
예전부터 해왔긴 했지만...상황극판을 몇년동안 안했다가 다시 돌아온것 때문인지,제가 다른분들을 너무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음,길게 얘기해봐야 변명만 될 것 같으니 짧게 하겠습니다. 얘기해주신 부분들에 대해서,앞으로 다른분들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97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4:51

테오도르주가 없는 거 같으니 조금 기다리다가 다른 일상 구해야지.

198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5:08

공화국의 병사에게 그런건 필요 없대 디트리히 미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장 최고의 개그캐 ㅇㅈ합니다;

199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5:53

만능대사에요 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디트릿!!!ㅋㅋㅋㅋ

200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6:23

아니 디트리히 미친다;;;;;;;

>>196 옹 괜찮아 ~^~* 어서와.

201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6:36

디트리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그리고 테오도르주 어서와요!

202 유우 - 진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7:15

"크훌이라, 확실히 생소한 지명이네요. 제 고향처럼."

사람의 발길조차 채 닿지 않는 초원 속의 마을이라, 어찌보면 동화와 같은 이야기로 들린다. 그러나 꼭 진의 고향처럼 물길과 벚나무로 둘러싸여 어떤 외지인의 발길도 잘 들지 않는 곳이 바로 요시가키였으니 그런 설명 만큼은 친숙하게 느껴졌다.

"역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게 정확했습니다."

다행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진은 무던히 받아들이는 듯이 보였으니.

203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7:23

테오도르주 어서오세요•>•

20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7:25

디트릿!!!!!디트릿!!!!!

205 디트리히가 루이에게 준 대본은!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9:04

루이 - (수정은 자유)
[기억 안난다니까 다시 말할게요]
[저 진짜 누나 좋아해요]

[거절할거 알아요]
[이러는거 구차한것도 알고..]
[근데 전 도저히 어제 있었던 일들
없던일로 하고싶지 않아요 ]

[그 사람 말고 전 안돼요?]
[진짜 전 더 잘해줄 자신 있어요!]

디트리히 : ^ㅁ^

20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9:32

테오도르주 어서오고~ 서로서로 즐거우면 되는거니까, 너무 상심치는 마!

>>192 공-화국 그 곳은 대체...

207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9:38

아 김디트리히 잔인한거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8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9:56

악ㅋㅋㅋㄲㅋㅋㅋ대본ㅋㅋㅋㄲㅋㅋㄲㅋㅋㅋ대본 오졋닼ㅋㄲㅋㅋㄲㅋㅋㄱ

209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9:58

테오도르주 어서와요.
저는 테오도르주가 노력하는 만큼 잘 해나갈것이라 믿습니다!

210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19:58

>>205
와......(놀랍)

211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0: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2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0:14

어서와요 테오도르주!

음.. 그렇게 나아지면 되는 거니까요.(고개끄덕)

213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0:24

>>205 레..자.. 안돼! 감당할수 없ㅂㅂ어..

214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0:33

>>205 경이롭다.....(머엉)

215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1:01

테오주 어서오시고 너무 상심치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 여긴 애초부터 유잼 찾으러 오는 곳이잖아요...

21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1:10

어디서 어금니 뿌서지는 소리가 들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7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1:16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대본까지 봤으니까 바로 일상 이어올게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18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2: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디트리히 진짜 도른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폭소)

219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2:10

>>196 앗 테오도르주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음음 앞으로 고쳐가면 되는거니까요!

220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2:51

그런 의미에서. 테오도르는 주사위를 돌린다면 어떤 걸까요?(궁금)

221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3:36

아 디트릿 잔인해;;;;;;

222 심장이 덜걱거리는 셴 - 인디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3:43

"......안 아팠다면, 다행이지만... 그래도."

그러면서도 머리를 쓰다듬는 그 손길이 좋아서, 그래서. 그리고 그 손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는 게 너무 좋아서. 계속, 앞으로도 그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게 좋아서...... 그래서 웃어버렸다.

"......"

그리고 이내 네가 진심을 말하자 심장이 아찔할 정도로 뛰기 시작했다. 고동이 너무 커서 너에게까지 들릴 것만 같았다. ......그 말을 들을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었는데, 나. 갑자기 이렇게 말해버리면 어떡하냐구.

"...나도. ......인디, 좋아해. 진짜, 정말, 정말 너무 좋아해. 항상 너를 볼 때마다, 설레고 두근거려서... 그래서, 네가 그렇게 말한 것처럼 나도 그러고 싶어. 껴안고 싶다면 마음껏 해도 좋아, 손 잡고 싶다면 그것도 마음대로 해도 돼. 아니, 손... 잡아줘. 안아줘. 계속, 좋아한다고 말해줘."

이성으로서, 연정으로서, 난 너를 좋아한다.
너도, 너도 그랬다고 말해주었다.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이 오늘이라고, 고작 이 작은 순간이 그렇게나 기쁠 수가 없었다고 말해도 괜찮을까? 그렇게 생각해도 괜찮나요? 너무 설레어서 미칠 것 같아요.

"......좋아해."

그러곤 너를 끌어안고 네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223 진 - 유우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5:23

“만약 안다면 나는 그 사람이 이상하게 느껴질거 같다고 생각들정도로 먼곳이니까.”
아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말하거나 뭔가 많이 아는 사람이겠지.
이사장님도 알기도 하고.

“좋은 평가로 봐줘서 고마운데.”
상대방이 좋게 봐주는건 나쁠리가 없다. 호의중 하나잖아.

“시간이 늦어서 이제 잡담은 더이상 어려울거 같은데. 가봐도 될까?”
문득 시간을 보니 늦었다.

224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6:07

셴디고 정말 풋풋달달핑크빛이네요~

225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6:08

한 곳에선 썸내 뿜뿜하는 고백이, 또 한 곳에서는 레알... 고백...

(블러드트레일!)

226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6:09

인디... 넘 귀엽다......!

227 리타주 (078889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6:35

그리고 다른 한쪽에선 방송으로 고백을.....

228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6:43

훈훈하구만 훈훈해 *~*(홀홀)

229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7:14

나랑 겹친 유현의 결과를 보니...

- 어딘가 수영장 -

진 :... 너도냐?
유현 : 꺼지거라...

230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7:24

그러고 보니 테오주가 오셨군요. 제가 감히 나설 일은 아니겠지만... 평화로운 어장 생활을 이룩해 나갑시다...!

전차에 달린 얼굴이라면 대충 이런 이미지일까요?

>>205 굉장히 매운... 사천성의 풍미가 느껴지네요. 땡초의 향이 그윽하게 퍼집니다...!!

231 유현 - 프란츠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8:20

"생각보다 상대심중을 고려하는사람이네요. 저는 막상부딫히면 상대의견을 꺾으려고드는편이라 말입니다."

할말은 하는편이라는건, 결국 말그대로의 의미보단 나는 그렇게 생각안하니까 내의견을 고집하겠다라는게 클것이다. 이런자리에 앉아서 그러는건 조금 고압적인건 아닌가하고 생각해볼때는 있지만.

"아하하.. 제법 만족스러운 의견을 들었네요. 처음으로. 약간 주가가 오르셨습니다 프란츠씨. 제가 이런말은 잘안하는데."

꽤나 종교적인 이유일지도 모르지만. 어찌되었건 그 답변은 마음에 들었다. 평등하게 모두 멸망이라는 이름에 의해 끝이난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겠다라. 조금쯤 이 사람하고는 이야기를 나누는게 괜찮을지도 모르겠다고. 아직은 판단이 확실하게서지는 않았지만, 어울려볼 가치는 있다는것을 확인했다.

"죽음은 두려워하면서도 우리는 결국 운명아래에서 언젠가 종말을 맞게될겁니다. 그러한 마음가짐이 언젠가 끝이 있을때에도 지켜지면 말이죠. 좋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프란츠 발터씨.
다음기회에 또 만나고. 몸관리를 잘하시길."

그것으로 나는 식당을 나섰다. 꽤나 다음번에 만나면 어떻게 그를 얽어메어볼까. 그런 생각에 거짓없는 희미한 웃음을 짓는다. 좋은의미는 아니였지만.

232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8:38

이걸로 막레할게.

233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8:49

않이 한쪽은 달달 한쪽은 와장창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

234 유우 - 진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9:18

"천만에요."

시험지에 정답 찍는건 틀리더라도, 사람 보는 눈은 나름 자신을 붙여도 좋았다.

"예, 그럼 들어가시죠. 저는 좀 더 사색을 지새다 갈테니."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는 다시 그 전에 있던 나무로 돌아가 공연히 달을 바라보았다.

//이만 막레! 수고했어 진주~~

235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9:19

진이랑 유현이랑 결과 같ㅋㅋㅋㅋㅋ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완전.... 팝콘 짱 맛있네!

236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9:22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났어요...... 인디 넘 귀엽구...

아 맞다 인디주 정장입은 인디는 어떤느낌일까요!!!!!

237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9:28

수고했어 프란츠주.

238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29:46

유현주 프란츠주 수고하셨구 유우주 진주 수고했어요!

23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0:03

유현주 프란츠주 진주 겐주 네사람 일상 수고했어~^~*

240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0:24

음.. 그럴지도요? 거기에 날개달려서 날아다니는 전차..

241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0:30

>>232 앗 수고하셨습니다 유현주! 마지막에 분량이 좀 짧아져서 죄송합니다..;
(비설 털렸지만 이벤트라서 아무도 눈치채지 않은건 비밀)

242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0:41

아니 ...... 유우주랑 진주!!!!!!(머리깸)

243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0:58

일상 돌리신 분들 다들 수고하셨어요!

244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1:04

네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저도 꽁냥하고싶네요~ ㅎㅎ~

245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1:05

그리고 일상 끝나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24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1:16

그럼.... 이제 이벤트 반영해서 일상 돌릴 사람?

247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1:37

>>241
생각보다 유현이가 추구하는 방향성에서 어딘가 공통점을 찾을지도 모르겠다는 그런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른부분은 있어.

248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1:54

>>241 (덥석) 비설을 풀게 신사분.

249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2:24

딥원이 된 황녀랑
위에 흰색 와이셔츠입은 인어황녀랑

어느게 더 재밌을거같아?

250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2:42

엘사 드레스를 입은 유우라니. 게다가 렛잇고...

생각해보니 불인데 얼음을..인가요..?

251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2:56

>>249 셔츠인어황녀님!!!!

252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3:13

테오도르주랑돌리고 있어서....

253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3:44

>>249 셔츠. 압도적 셔츠.

254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3:51

>>246 짧게라도 괜찮다면~ 돌릴래요?

255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4:05

>>249
2번째요!!!!!!!!!!!!!!!(외침)

>>246
앗 저는 이미 일상이 2개... 무리......

25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4:11

>>249 (곰곰)

딥원

25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4:14

>>247 근본적으로.. 흠흠 혹시 추측하신게 종교 쪽이라면 맞습니다.
사실 저는 유현이의 방향성쪽은 전혀 감이 안오지만요. 앞으로 알아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25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5:22

>>248 과자로 만든 옷을 입고 풀수는 없습니다..! 흑흑
>>249 셔--츠가 좋습니다•▽•

259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6:02

뭐 멸망을 질문으로 했다는건 거기에 관련이 있을수도 있고

260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6:30

>>250 얼불노... 일리가 없지만
그럼 불꽃도 얼음으로 약간 필터링(?)되서 나가야 하려나?

>>254 모찌롱 난 원체 단문러라서!
선레는 누가?

261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7:05

>>259 음.. (굉장히 고민중)

262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7:48

>>260 제가 쓸게요~ 원하는 상황 있어요?

263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8:25

>>260 사전 이펙트는 얼음인데 나오는 건 불이 나갑니다..?

26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8:33

세상에 이벤트로 유우가....(비류둥절

265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8:58

"후후,결국 게임 결과는 그렇게 흘러갔군요.승리한것을 축하드립니다,귀공."

마지막의 그것은 명백히 제 손으로 돌린 주사위가 정한 결과였다.그렇다면 자신은 그 결과에 순순히 인정하면 되는 일이었다.
맘 같아서는 이 빌어먹을 오른손도,다이스도 동강내고 싶은데 말야.감히 왕족인 이 몸에게 패배와 수치심을 안겨주다니.제 몸의 일부였지만,상당히 시건방졌다.
그리고 어디선가 가져온 차에 잠깐 어안이 벙벙해졌다.잠깐,이게 왠 차야.

"..서민들의 차를 탄다는 건,참으로 신선한 기분이네요."

조금은 새롭다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조수석에 올랐다.자신은 늘 그랬다.운전석에 직접 앉지도 않았고,그렇다고 해서 뒷자리에 앉지도 않았지.언제나 한결같은 자리였다.그래서인지 이것만큼은 조금 익숙하다고 느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송부에 도착했고,대본을 건네받았다.

"그럼,다녀오도록 하지요."

이어,방송부의 문을 두어번 노크했다.들어오라는 말이 들리고 조심스럽고도 사뿐하고,그러면서도 왕족으로써의 기품은 남아있는 발걸음으로 안으로 들어선 루이는 모두에게 정중하고 깍듯하게 예를 갖추어 인사를 건네고서는,곧 적당한 여성 한 사람을 잡고 전할 말이 있다고 말한 다음,목을 가다듬었다.

"기억 안난다니까 다시 말할게요"
"저 진짜 누나 좋아해요"

"거절할거 알아요"
"이러는거 구차한것도 알고.."
"근데 전 도저히 어제 있었던 일들
없던일로 하고싶지 않아요."

"그 사람 말고 전 안돼요?"
"진짜 전 더 잘해줄 자신 있어요!"

제법 감정을 담은듯한 목소리에 여성의 얼굴은 화끈 달아올랐고,순식간에 분위기는 핑크빛 오묘한 분위기가 되었다.
여성이 뭐라고 하려던 찰나,루이는 곱상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눈을 찡긋였다.

"....라고,디트리히 아넨에르벨 경께서 아가씨께 이 글귀를 대신 전해달라고 하셨답니다.언제 시간이 나신다면,한번 찾아가보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혹시라도 태클을 건다면,상대방의 필체로 작성되어있는 대본과 자신의 말투를 예시로 하여 반박하겠지.루이는,여성에게는 절대 누나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았다.혹여 사용하더라도 혈연 관계에 놓인 친누나에게만 그리 불렀었다.
자신이 뒤에 그런 사족을 단 것은,승부 조작을 일삼은 상대방에 대한 사소한 복수일지도 몰라.

"후훗,갑작스레 아가씨에게,더 나아가서는 방송부의 신사 숙녀 여러분들께 당혹감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허나,저는 그저 디트리히 경이 시키신 일을 그대로 이행했을 뿐이랍니다."

그럼,평안하고 안온한 하루 되시길.다시 고개를 숙여 정중하게 예를 갖춘 인사를 건내고서는 다시금 차에 올랐다.역시 고백은 수줍네요.하는 말과 함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것도 잊지 않았다.

266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9:24

좋아나도 인어를 하지만...

진은 하체가 문어발인것으로 하겠다!

진진이!

267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9:47

>>266
진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8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26

루이:저는 벌칙은 제대로 이행했답니다.이의 없으시지요?(싱긋

269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33

>>266 아닠ㅋㅋㅋ진진ㅋㅋㄱㅋㅋㅋㄱ최고잖아?!

270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35

진진잌ㅋㅋㅋ

271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36

루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6 진진이...진ㅋㅋㅋ진ㅋㅋㅋ이ㅋㅋㅋㅋ

272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39

>>262 딱히! 헤일리주도 이벤트 다이스 굴렸던가?
>>263 뜨거운 얼음?

273 인디는 곧 죽을 것 같아요, 너무 좋아서 ― 셴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42

조용한 파도처럼 행복이 밀려들어 왔다. 굳이 ‘사귄다’거나 ‘연애’라거나 하는 말들을 써 가면서까지 이 관계를 수식할 필요가 있을까. 시엔을 껴안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은 시엔의 이마에 얼굴을 가만히 댔다. 이제 들켜도 할 말 없는 지경이었다. 허나 다행히도 시선은 없었기에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만끽하려고 했다.

그래도 역시 내가 한 말은 조금 부끄러웠다. 나는 새빨갛게 달아오른 콧숨을 내뿜었다.

“그럼, 그, 있잖아, 그러면…!” 나는 원치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말을 더듬었다. “그, 저기 나 있지, 카페에서 차 마시기 전부터도 계속 그런 생각을 하면서 널 봤다는 건데…! 어, 엄청 중대한 고백을 한 것 같은데…. 괜찮은 거야? 그게, 뭐랄까…!”

팔을 어디에 둘지 몰라 막 휘젓다가 그저 시엔을 꼬옥 껴안았다.

“아니, 좋아하니까 괜찮은 걸까? 그런 거겠지…? 그, 나, 셴을 엄청 좋아하니까, 그… 이래도 되나 싶은 적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괜찮은 것 같긴 한데!”

너무나도 따스한 포옹의 감각이, 모두 괜찮다고 말해 주고 있었다. 그러나 소심한 성격이 달콤한 시간에 사족을 붙여 버렸지만, 어쩌겠는가. 할 말이 없어 결국 내 입을 틀어막기로 했다. 입을 시엔의 윗머리에 파묻자 머릿결이 입술에 선명히 새겨졌다.

274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45

그보다 루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5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1:05

>>266 진진ㅇㅇ이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만요ㅋㅋㅋㅋㅋ

프란츠는 과자 옷을 입고 날뜁니다. 원x스의 크래x가 생각나는건 기분탓ㅎㅎ

27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1:12

>>266 진진잌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7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1:12

>>266

별명은 깐깐진어 인가

27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1:56

루이.. 자연스럽게 디트리히에게 폭탄을ㄷㄷ..

27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2:19

루이 자연스러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0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2:29

크으 루이.... 왕족의 노련함인가...

281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2:35

>>272 안돌렸어요~ 그럼 적당히 선레 써올게요~

282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3:53

음 테오도르주 일상은 계속 할거야? 안할거라면 다른 일상 찾아봐도 될까?

프란츠...크래커인가...과자옷????

283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4:45

진진이 : 아바돈밥! 내 집 앞에서 시끄럽게 굴지 말랬지!!!

28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5:29

>>283 엄마..진진이가 강해보여...

285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5:44

흠흠 잉여가된 황녀 일상 해볼까

286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5:55

>>275
프란츠 육도류도 써줌?ㄷㄷ

하~~~~괜히 왕족이 아니에요 얘가@@@@@@@@@@@@

28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6:07

>>282 이런 느낌.. 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하지 않을까요.
>>283 않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8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6:28


틀어놓고 써야지

28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7:02

>>285 이거 매우 끌리는데?ㅋㅋㅋㅋㅋㅋ(비류:(웃음터짐))

290 테오도르 - 비류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7:29


맛있겠구만, 볶음밥과 물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한다. 쌀을 기름에 볶고 계란이랑 고기랑 야채를 맛있게 볶은 볶음밥이라니, 지금 보기만 해도 건강한 식단을 먹고 있는 나랑 비교하면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맛있어 보이는 식단이었다.

아, 비류였다. 내가 3학년이었나? 그때 실습할 때 들었던 이름이었는데 왜 잊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흔한 이름도 아닌데 말이지.

...아닌가? 들은 이름이 아닌가? 잘 모르겠다. 아예 들은게 없었는지, 아니면 들었는데 내가 잊었던 건지. 요즘 진짜 기억이 헷갈린다니까? 이게 다 아바돈 피 가공한 거니 뭐니한거 몸에 넣다보니 생긴 부작용일지도 몰라.

“아,너도 내 이름 몰라?”

내 이름은,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유명하니까! 당연히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모른다니 좀 의외였다. 나름 유명하지 않나?!

아, 중간에 내가 휴학했으니 얘는 내 이름 못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지금이라도 소개하는게 맞겠지? 나는 씨익, 맑게 웃으면서 내 이름을 말한다.

“잘 들어둬, 앞으로 자주 듣게될 이름일테니까. 테오도르 비르겐슈타인! 이게 내 이름이다. 오케이? 잘 기억해두고? 잊으면 화낸다?”

테오...라고 부르게 하기엔,친한 사이 아니니까 여기까지만 해두자.

291 디트리히와 루이 그 막레!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7:39

방송부 밖에서 느긋하게 방송을 듣는다.
점심시간에는 티엘린 데이즈 방송이 제일 좋다. 느긋하게 들으니까 피식 웃음이 세어나올려고 한다.
아니다 디트리히 참자. 참아야 하는 거다.

나는 조용히 건물 밖으로 나와 자동차 근처에 서서 색안경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그 고백 멘트가 나오자 실실 웃으며 콜라 캔을 열었다.

"이 위대한 디트릿이 또 한번 승리를 쟁취하는 군."
"결국 도련님이니까."

이런 야바위에는 약한 거겠지.
그것보다 제법 진지하게 잘한다. 이런 점에서는 배울 만 하다.
패배를 당당히 받아들이는 것은 중요한 자세지. 물론 난 안그럴 거지만.

'라고 디트리히 아넨..-'

"푸흐-ㅂ!!!"

어라? 뭐야?
뭘 하는거야 저 도련님은? 그걸 내가? 왜???

고백? 고오배액?
공화국의 병사에게 그런 건 필요없다.

..아니 정말로. 이거 생각보다 큰일난거 아닌가?
이제 세간에 점심시간 모두가 듣는 티엘린 방송으로 공개 고백한 머저리가 되는 거잖아.
뭐야 이 폭탄 돌리기.

"승부를 쿨하게 받아들인다는 평가는.. 취소해야겠다."

제법 하잖아. 도련님 인줄로만 알았는데.
으득..

//이걸로 막레! 고생하셨어요 루이주!!

292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7:39

>>286 육도류.. 후후 물론 씁니다(사실 못씀)

293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7:40

일단 테오도르주를 아홉시까지는 기다려봐야할거같네 ~^~*

294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8:05


분명 렛잇고로 올라오는걸 봤는데 어째서 다른게 뜨지

295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8:24

>>293 아홉시이후에 기별없으면 하는걸로 할까.

29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9:36

아 제대로 뜨는구나!

와ㅡ아 여장한다 와ㅡ아...

29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9:46

어ㅓ음 전 잠깐 씻고 와야겠네요.. 루이주 디트리히주 수고하셨어요!

298 디트리히주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9:57

.dice 1 20. = 2

과연 디트리히는?!

299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0:02

루이주 디트릿주 수고했어용!

300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0:35

루이주랑 디트리히주 수고 많았어~

301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0: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트릿주 일상 ㅅㄱ하셨어요~~~~~~~~~아 진심 렬루 재밌었네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2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막 박수 짝짝 치면 병사도 소환됨?????

302 디트리히주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0:49

디트리히 : 모두 이 프-린스 디트리히 앞에 무릎을 꿇어라!
디트리히 : 무험하다! 이 백마가 보이지 않느냐! 그야말로 왕권의 상징!

30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0:50

>>298
왕자님이라 하면 금발이죠.(끄덕)

304 디트리히주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1:10

>>301
고생하셨어요! 재밌었다니 다행임다 (방-전)

305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1:42

루이주랑 디트리히주 수고하셨어요!

306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2:17

>>296
ㄹㅇ 존예보스일듯;;;;유우의 여장라이프 응원함@@@@@@@@@@@@@@@@@@@@

307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3:19

>>236 정장디고라... 음... 이런 느낌일 것 같네요.

1. 애초에 앳돼 보이는 녀석이라 애어른 같다
2. 그런데 정작 자기는 정장 입으면 어른 된 줄 알고 잔뜩 들떠 있다 (인디고: 이거 봐요! 저도 이제 신사… 라고요. 헤헤.)
3. 영락없는 애어른인데 심지어 조금 성숙해 보여서 어이가 없어진다

>>2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고백멘트가 사연 전달로 둔갑하는 마술!!
이 정도 능력 없이는 정계의 암투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거겠죠...

>>266 하체가 문어발이면 인어공주에 나오는 우르술라 같은 그런 걸까요? 어허허헣ㅋㅋㅋ

308 비류 - 테오도르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5:03

/왔구만 ~~

비류는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잠시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상대가 먹고 있던 건강식-이라기보다는 다이어트식단에 가까운 식단- 을 바라보다가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으로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다.

"얼굴은 익는데. 이름까지는 잘 모르겠군. 피차 서로 모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록 할까?"

여유로운 비스듬한 미소를 짓고는 물잔을 들어 그녀는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물을 한모금 마시고 상대의 말을 기다렸다. 제법 맑게 웃는 얼굴이 퍽 나쁘지는 않다만.

"이름이 길군. 왕족만큼은 아니지만. 테오도르 비르겐슈타인. 테오도르라고 기억해놓지. 그래서, 혹여 나한테 더 볼일이 있어? 있다면 자리를 좀 비켜준 뒤에 이야기를 더 할까."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그녀는 자신이 앉은 자리가 비기를 기다리는듯 기웃거리는 여학생의 어깨를 무례하지 않게 당겨서 의자에 앉혀준 뒤 미안하군. 식사 맛있게해. 가벼운 사과와 모호한 말을 중얼거린 뒤 나가서 이야기하자는 듯이 밖으로 슬몃 시선을 옮기고 접시를 챙겨 정리한 뒤 밖으로 나섰다.

309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5:47

상-쾌한 양치 끝! 그런데 다들 다이스의 상태가..!
>>301 오 진짜 그랬으면 좋겠네요ㄷㄷ 능력을 바꿔야 하나(??)

310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6:12

루이주랑 디트릿주 수고했어~

>>295 다음으로 하자구 ~^~* 아쉽아쉽!

311 셴도 너무 좋아서 죽을 것만 같아요 - 왜냐면 인디가 너무 좋아서요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7:00

"......괜찮아, 그런 거. ...나도 사실, 안 그랬다고는. 못 하겠고......"

그저 날 껴안는 그 팔이, 그 손이 너무나도 부드럽게만 느껴져왔다. 이대로면 나 진짜 죽어버리는 건 아닐까.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날 좋아해줘서 고마워. ......이런 나라도 괜찮은거지? 정말...?"

엄청 좋아한다니, 뭔가 심장이 떨어져 나가버릴 것 같은 말이었다. 어쩌면 이미 떨어져나간 건 아닐까 싶어서 잠시 고민해봤지만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내 윗머리에 당신의 입술이 파묻혔다. 온 몸으로 행복이 느껴져오고 있었다. 그 강렬한 행복감에 눈이 멀어버릴까, 하고 결국 눈을 꼬옥 감은 채로 네게 안긴 채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그러고보니까, 인디. 인디는...... 내가 왜 좋아? ...그, 뭐랄까. 이런 거 물으면 안됄 것 같기는 하지만...... 어떤 점이, 좋은 건가 싶어서. 나 같은 게... 과연 괜찮을까 싶어서...... 너처럼 좋은 사람에게 내가 과연 어울리는 사람일까?"

이 순간순간이 너무 달콤하면서도 불안했다. 유리조각이 몸에 박힌 것만 같은 느낌. 그 어떤 따뜻한 포옹으로도 몸에 박힌 유리조각을 뽑을 수는 없다. 같이 찔리거나, 오히려 그 유리조각들을 밀어넣어서 더 찔리게 하거나.
그래서 이렇게 따뜻하고 달콤한 시간이 찾아오니, 역으로 불안해졌어.

312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7:07

프란츠주 다녀오구~^~* 어디서 여장 유우라는 소리가 들렸는데. 출처가 어디야!!!!!!!

313 헤일리 - 유우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7:44

모 교수들의 불상사로 인해 학원 내에 혼란이 퍼져갈 무렵, 나는 홀로 실내 체육관에서 체조를 하던 중이었다.
높이가 제법 되는 평행대 위를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며 공중제비를 돌기도 하고 백덤블링을 하기도 하고. 유연성이나 날렵함은 제법 높은 편이라 물 찬 제비처럼 잘 놀고 있었다.

"하나 둘-"

평행대의 끝에서 앞으로 돌다가 휙 뛰어올라 공중에서 한바퀴 휘릭 돌고 반대편 끝에 깔끔하게 착지. 그 사이 머리칼이 흩날렸지만 눈은 안 드러났다. 나름의 노하우랄까. 행여나 떨어지거나 위험해져도 팔다리에 감은 그림자가 방어할테니 다칠 위험도 적지.

"다시 한번!"

이번엔 되감기를 하듯 뒤로 돌아서, 돌기만으로 처음 그 자리로 돌아간다. 짠! 이번에도 완벽하게 섰는데, 서고나서부터 왠 이상한 음악소리가...?

"뭐야...?"

음악소리의 출처를 찾아 내 고개가 절로 체육관 입구로 향했다. 뭐지...?

//저 저녁 먹고 올게요~ 1시간 반 전에 시킨 짬뽕이 지금 옴...

314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8:04

>>307
헐 대박...... 정장... 입으면... 완전 귀엽겠네요... 완전 사랑스러울듯...... 하...... 여러분 인디고가 이렇게 귀여워요... 제 앤캐가... 아......

315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8:35

>>304
하 디트릿주도 렬루 수고하셨어요@@@@@@@@@@푹 쉬삼@

>>307
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이런 말빨도 없었으면 어려서부터 죽었을듯;;;;;;

>>309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왕 이렇게 된거 크래커 ㄱㄱㅆ하죠;

316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8:45

아니 헤일리주 그 가게에서 시키지마;;;앞으론;;; 맛저하고와~~

317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9:17

엗...... 헤일리주 앞으로는 그 가게 안돼는검다...... 일단은 맛나게 드시고 오세영!

318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9:29

헤일리주 맛저@@@@@@@@@@@@하 저도 저녁좀 먹고 올게요~~~~~~

>>312
>>296번 레스요 ㄷㄷ

319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0:37

헛 헤일리주 다녀오세요!
>>312 이미 다녀왔지요 후후후
>>315 오홍홍~ 조와용~

320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1:18

루이주도 맛저~~~ 앵커 땡큐!

프란츠주 어서와~

321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1:42

아 맞다, 시엔의 체형은 원펀맨의 타츠마키 느낌입니다.
성인 여성을 축소시킨? 느낌의. 키는 작지만 로리하다기보다는... 그런 느낌.

322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2:08

>>296 유우 여장 라이프에 햇빛이 깃들길.

323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3:31

흐음 잉여황녀랑 일상을 해볼사람은 업는가

32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3:41

루이주도 다녀오세요!++
>>321 타츠마키..! 어떤 체형인지 이해가 바로 됐습니다•○•

325 헤일리 - 유우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4:36

>>316 >>317

326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5:03

>>323 전 방금 일상에서 시리어스함으로 물들어 버렸기에..

327 리타주 (204333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5:05

재업) 김리타 체형은 하체가 튼실한 체형이다

328 헤일리 - 유우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5:26

아놔 (짲응)
여기가 원래는 빨리 오는데 오늘 비가 많이 와서 그래요ㅋㅋ군만두 서비스 왔으니까 괜춘~

329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6:06

>>323
앗 저는...... 어...... 일상 2개......(울먹)

>>324
후후후훟!

>>327
하체가 튼실하군요!(끄덕)

>>328
앗 글타면 다행이애오!

330 헤일리 - 유우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6:06

>>327 !!!!! 이뻐요 리타!!아이돌같아!

331 리타주 (38110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6:09

씻고 와서 일상 구할게요! 오늘은 늦게 잘거같네요~~

332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6:50

일상... 미안해요 황녀님... 오늘은 무리네요오..(흐늘)

33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7:20

>>323 >>331
(조용히 연결한다)

33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7:23

>>327 옹옹 그렇군~^~* 리타주 진짜 스텔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군만두 서비스라니 다행이네~

335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7:53

>>331 내가 있긴한데 그럼 기다려볼까.

336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8:07

리타주 다녀오세요~+-+
>>327 아하 그거시 높이 뛰기의 비결이었군요?
>>328 군만두... 맛있겟 아니지 다행이네요.. 역시 비가 웬수;

337 리타주 (38110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8:10

>>333 ㅈㅅ 제가 씻고 나면 황녀님 이미 일상 구하셨을듯 ; 저 완전 오래 씻어요 기다리시면 안됨 ㅠ 오늘 비도 와가지고 ㅠㅠㅠ

338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8:15

그동안에 텐게르나 그려보자. 레주가 올린것도 있으니 크흐흐

33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8:18

원펀맨을 안봐서 타츠마키가 누군지 모르겠다...

340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9:09

>>339
이케 생겼숴요

341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09:59

비류 체형은 레지던트 이블에 나오는 주인공말고 여군언니야같은 체형. 굳이 알필요는 없지만~^~

342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10:17

>>338 오오 심-연 어-둠 텐게르님.. 기대하겠습니다+>+

343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10:51

>>340 옹. 참고사진 고맙구 단번에 이해됐네. 고마워.

리타주 다녀오라구.

34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11:44

>>341 레지던트 이블이라.. 공포겜 무서워욧

345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12:46

>>344 게임말구 영화쪽~^~* 음...

346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14:30

>>345 아하; 전 게임쪽만 생각했네요.. 흠흠 착각을(부끄러움)

347 테오도르 - 비류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14:57

볼 일이라,사실 볼 일이 더 없기는 하다. 체중 좀 줄이려고 맛대가리 없는 식사 하다가 악연이 있었던 비류를 만났을 뿐이고,뭐...그냥 그정도 해프닝? 뿐이지.
내가 무슨 어느 나라 출신 자객이라서 비류를 암살하려고 하는거라던가,비밀 지령을 수행한다던가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일단 이 식당에서 하릴없이 앉아있는건 다른 애들 자리 차지하고 있는거니까,나도 정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고,테이블에서 조금 떨어지고 나서야 비류에게 말한다.

"사실 딱히 할 말이란 것도 없거든. 여기서 만나게 될 줄도 몰랐고."

평소랑 똑같이 그냥 혼자서 밥먹을줄 알았는데,비류를 만났을뿐이다. 음...이 기회에 자기 소개 한건 좋았지만 진짜 딱 그것뿐. 나는 이게 아쉬워서 비류한테 한마디 더 한다.

"좀 묘한 상황이구마,오늘 처음 자기소개까지 했는데 우리 둘 다 서로 할 말도 얼마 없다는게 말야.
보통 이럴때는 서로 할 말이 많고 그래야 좋은데!"

맞아,서로 떠들면서 서로에 대해서 좀 알아가는게 좋잖아?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고개를 열심히 끄덕인다.

348 인디 ― 셴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16:27

“그냥 네가 좋은 거야.” 시엔 앞에서 나는 최대한 어른스러워지고 싶었지만, 떨리며 새어나오는 목소리는 영락없는 소년의 목소리였다. “말한 적 있지만, 운투 국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나, 꽤… 외로웠잖아. 티엘린에 와서도 계속 향수병에 시달렸고. 왜냐면 소중한 사람이 없었으니까….”

제법 어둑어둑해졌다.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졌다. 행인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나 자신이 한스러웠지만 아직까지는 비밀을 유지해야 했다. ‘텐게르시여, 부디 어둠으로 우리 얼굴을 가려 주시기를.’

“그러다가 널 만나서 친해졌고, 더 이상 마르바로 돌아가지 않아도 외롭지 않았어. 말하자면, 그때부터 셴이 나한테는 새로운 고향이었던 거지…. 또, 나보고 죽지 말라고 했으니까… 어쩌면, ‘셴을 위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걸까?”

일말의 정적도 용납할 수 없었던지라, 내 고해성사는 제법 자질구레한 것들까지 나열하는 것으로 흘러갔다. 온갖 얄궂은 사실을 모조리 토해 냈지만 전부 참이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인디고 키트라는 인간은 이렇게 구차한 것이 꽤나 큰 흠이었다. 으으, 루가 봤다면 분명 웃어 댔겠지.

“어, 그리고, 또, 성격도 다소곳하고 차분해서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했고, 그리고 작고 귀여워서 품에 폭 들어올 것 같고….” 대충 이런 것들까지 나열했을 때가 돼서 나는 헛, 하고 정신을 차렸다. 이럴 때가 아니었다. “있잖아, 저녁 먹으러 가자.”

349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19:14

사람이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맞닥뜨리게 되면 변화된 현재에 유연히 적응하지 못하고 급격한 폭력성을 분출하여, 거센 욕설과 격한 반응을 내보인다는 뉴스를 본 적 있다. 기실 그런 결과란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기 때문일까, 지금의 내 모습이 정확히 이에 들어맞았다.

Let it Go~~~ let it go~~~

"이.... 이게 뭐야아아앗!"

지금의 나는 심층 내부에 존재한다. 즉슨 절규하고 있는 이란 첸이며, 그 역시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현실을 인식하고 터져나오는 격한 감정으로 인해 자석처럼 끌려나오게 된 것이다.

당최 그들에게 벌어진 일은 어디서부터 논해야 좋을까, 유우는 기숙사를 나서 산보를 하는 와중에, 돌연히 영롱히 빛나는 조각이 신기한 나머지 무턱대고 주워들자 기묘한 안개에 둘러싸이고 난 후에 문득 고운 금빛 머릿칼을 길게 늘어뜨리고 연 하늘빛의 드레스를 우아히 차려입은 퀸 엘사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곳이 대로변이었기에 한 순간에 이목이 집중되었으나, 우선 건장한 체구를 감싼 드레스가 버티지 못하고 투둑이는 소리를 내자 그는 잽싸게 임기응변하여 옷을 부여잡고는 최대한 인적이 드문 곳으로 폭주와 같이 질주했다.

그렇게 이른 곳이 체육관이며, 직면한 위험을 가까스로 모면한 뒤의 유우는 격렬한 부끄러움과 당혹스러움에 자신의 어깨를 끌어안고 무릎을 꿇었고 그 장렬한 감정에 반응하여 그가 튀어나온 것이다.

"이, 이 첸에게!! 이런 천지통탄할 일이!"

사건의 영문은 모르나, 어느샌가 기묘한 안개의 기운 탓인지 푸르게 변한 귀나 꼬리는 아마도 최대출력인 양 부풀고 늘어나 있었고, 동시에 그의 안면에는 전혀 파랗지 않게 빨간 부끄러움이 만연했다.

350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20:21

컴퓨터로 갈아타야 하나... 오래 걸리네...

351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21:35

첸.. 힘내기를..(말을 잇지 못하는..)

352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22:35

앗... 아아...... 첸......(토닥)

35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23:21

앗 맞다, 시엔이 외형 살짝 바뀌었어용! 별 건 아니고 별 머리핀 위주로 많이 하고 다녔던 게 연남색 헤드 드레스? 헤어밴드? 로 바뀐검니당

35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26:48

>>353 헤어밴드! 잘 어울리네요•○•

355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26:53

인디고의 관점: 나보다 작으면 귀엽다

356 비류 - 테오도르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27:48

비류는 먼저 뒷정리를 다하고 난 뒤에 팔짱을 끼고 테오도르를 기다리고 있는 눈치였다. 굳이 같은 자리에 앉아서 이름을 묻고 이름을 들었으니 더이상 할 이야기는 없다고는 해도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는 건 무례하다. 그녀는 조금 뒤늦게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나서 테이블에서 떨어져 말을 걸어오는 그와 시선을 맞춘다.

"나또한 만날 줄 몰랐는걸. 테오도르. 그러니까, 작년인가? 그때 만난 게 인상이 깊어서 얼굴을 기억했으니 망정이지. 모르는 상황이였으면 이상한 상황이였지 않나."

첫만남이 좋지 못했지. 안그런가. 비류는 끼고 있던 팔짱을 풀고 여유롭고 느긋하게 중얼거리며 담백하게 어깨를 으쓱인 뒤 식당 밖으로 걸음을 옮긴다.

테오도르에게서 들려오는 말은 이 분위기가 어색하다는 것처럼 들려왔기에 비류가 큭큭거리며 여유있게 고개를 살짝 돌려서 웃은 것은 덤이였다.

"서로 할 말이라고 해봐야 실습때의 그 일을 연장시키는 것 밖에 더 될까. 이념싸움은 사양한다. 그때 했던 거면 충분해."

357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29:48

어음.. 첸 힘내.

그리고 음. 인디고는 좋은 여친을 뒀다!(엄지척)

358 셴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29:55

>>354
헤헤헤헤헤헤

>>355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9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30:02

루이주 & 헤일리주 맛저하러 가셨군요! 날씨도 꿉꿉하니 배달 하시는 분들도 고생이 많으실 거예요 8ㅁ8

>>349 우리 여우 첸첸이는... 불여우...? 엘사면 얼음 여우... 인가여ㅓ...????

>>353 (흐─뭇) (해─피)

360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31:34

>>358 후후후 후후후(??)
고럼 이제 이벤트 반응 레스를 쓰러갑니다. 이얍

361 헤일리 - 유우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33:28

화려한 브금과 함께 들어온 사람은 남자였는데,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어디선다 본 적 있는 파아란 드레스. 그걸 보니 계속 울리는 이 음악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왜 저 사람은 저러고 있는 건데?

"뭐야..."

일단 영문 모르고 정체 모를 것에는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게 신조였기에 평행대에 걸터앉아서 보고만 있었다. 그렇게 멀리서 지켜보고있으니 들어온 사람에게 갑자기 귀가 생기고 꼬리가 생기고...왜인지 모르겠지만 파란색 털이었다. 팡팡하게 부푼 꼬리가 엄-청 푹신푹신해보여서 만져보고싶었다. 정작 당사자는 혼란 그 자체인 듯 보였지만.

계속 지켜볼까 어쩔까 하다가, 자초지종을 좀 들어봐야 할 거 같아서 훌쩍 내려왔다. 체조 중이라 맨발이었지만 개의치 않고 차닥차닥 걸어가서 그 드레스여우남(...)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어이, 그쪽, 뭐하는거야 지금? 그런 해괴한 꼴을 하고."

상대도 많이 혼란스러워보였지만, 일단 내 호기심을 채우는게 먼저였다. 궁금했거든.

362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33:39

맛저하시는 분들 다들 맛저하세요오..

큰일났네요.. 벌써 졸려와..(흐릿)

아라 한 티엘린: (분노상태인데 요정가루 효과로 아주 온화해보이고 평화로워보임)(물론 다가가면 한 대 맞고 시작할지도)
라연: (알라딘풍 의상이라 맨탈이 멍댕함)
르투아르:(인어공주라 교수님들을 둔기로 칠 순 없어서 이사장님께 빌려줌)

36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34:23

다갓님 다갓님, 시엔은 앞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키가 얼마나 클 수 있을까요?

.dice 0 10. = 7cm

364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35:55

>>362 졸려하는 캡 귀엽.... 알라딘풍 라연이 좀 빌려주심 안될까여 사진 몇장만 찍고 돌려드릴게(캡:ㄴㄴ;;;;)

365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37:25

>>357
엗 아님니다 얘 좋은 여친 ㄴㄴ함

>>359
(흐뭇흐뭇)

>>362
캡 어서와요! 졸리실 땐 그냥 주무시는 것이 어떠신지...?!

>>363
아 왜 키 크는데 아악 0cm을 기대했단말야 아아악

366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37:33

캡 괜찮아?(쓰다듬)

367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38:07

>>365 하지만 인디고의 생각은 어떨까!

368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0:16

>>367 비류주의 안목은 더없이 정확합니다. 정확히 맞추셨는걸요. 헤헿 *'v'*

>>362 졸린 캡틴이 귀엽긴 하지만, 어장 관리에 갈려나가는 캡의 스태미너를 생각해 보면 이건 비극... 8ㅁ8

36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1:24

>>368 이 답변에서 인디고주의 사심이 듬뿍 들어가있다는거에 비류의트리거를 걸지(?)

370 프란츠 - 과자됨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3:31

반짝 반짝. 왠지 모르게 생겨난 안개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을 단어로 표현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정신을 차려보자 왠지 주변에 안개가 잔뜩 꼈을 뿐이었고, 잘 보이는 것도 없어서 더듬거리기도 했는데. 하긴 이런 날씨에는 그런 일도 없을테니.. 신기할수도 있었겠지.
뭐,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모습이 펑. 하고 과자 옷으로 변했다는 점이다. 그것도 스티로폼이 아닌 진짜 과자로.

" ...? "

그는 자신이 입고 있던, 이제 바뀌어버린 옷을 찬찬히 더듬어본다. 아, 팔에 붙어있던 조각이 떨어졌다. 그걸 그대로 입에 가져가 와작와작. 으음, 꽤나 맛있는 비스킷이다. 이대로라면 기숙사에는 한 명의 변태 친구가 걸어다니게 될 것 같았으나, 맨살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순간 깨닫고는 스스로 그만두기로 했다. 아쉬워라.

--

" 뭔데. "
" 과자 인간입니다. "
" ..난 당신같은 사람 몰라. "
" ... "

- 과자 인간이 된 프란츠. 로렌스가 그것을 발견하며. -

//캡틴 어서오세요! 괜찮으신가요..;

371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3:36

비류는 키가 얼마나 클까?
.dice 1 8. = 4cm

혜연이는?
.dice 1 8. = 5cm

372 테오도르 - 비류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4:40

확실히 그때 이념싸움...이라고나 할까,말 싸움이 좀 길긴 했다. 이념? 신념? 그정도로까지 표현하긴 좀 뭐하긴 한데,황족들이면 진짜 싫긴 하거든.

엘레노아님께서 말하시길 스승을 만나면 스승을 죽여라,신을 만나면 신을 죽여라,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네가 되어라. 이렇게 가르치시는데 대놓고 대다수의 사람들을 지배하는 황족이나 부르주아들이 어떻게 좋게 보이냐구.
...뭐,친한 황족같은 애들이 있었다면 또 모르긴 하겠지만 일단 지금까지은 그런 애가 한명도 없었으니까.
그리고 비류의 말에 나는 동감한다. 또 할 말은 딱히 없고,그렇다고 말 해봐야 좋은 얘기 나올거 같지도 않고.
하지만 이렇게 입 다물고 이렇게 있는 것도 조금 그러니.나는 주머니를 뒤적거려 비류에게 까만색 포장지로 싸인 사탕을 하나 건넨다.

"고오급진 과자는 아니지만,나는 진짜 좋아하는거거든. 흑사탕.
...지금은 다이어트중이니까 못먹는거라서 주는거야. 평소라면 얄짤 없이 내꺼다."

아암,평소라면 무조건 내거지. 남한테 나눠주고 그런거 없다고! 이게 얼마나 소중한건데!
...프란츠라면 좀 모르겠,음,프란츠한테도 이 흑사탕은 안주려나?

이렇게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려니 너무 끄아아아악 소리가 나올 것만 같아서,어떻게 말문이라도 좀 트이게 하려고 큰맘 먹고 주는 사탕이다.이제 어떻게 반응하나 좀 보자구.

373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4:50

아니 로렌스 반응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란츠 먹어보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1 어..일단 언니가 더 큰다는게 좋은데 비류 너 거기서 더크면.....

374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5:01

컴ㅁ

375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5:17

;;;;;;;;;

376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5:21

귀욥지 아노아요..

알라딘풍 라연을 데리고 가셔도.. 음... 복장은 대략 이렇지 않을까요?

멘탈이 멍댕할 만도..

377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7:11

>>370 먹고.새옷 입으면 되져(속닥)

>>376 (빵터짐) 멘탈이 멍댕한 틈을 타서 이것저것(?) 해버리면(입막)(끌려감)

37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8:06

루이주.. 어서오세요..?!
>>373 프란츠는 지금 잔뜩 와작와작하고 싶은 마음을 가라앉히는 중입니다.:3
>>376 헐? 라연이는 남자가 아닙니ㄲ(말잇못)

379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8:30

에..엘레노아님. 삼주신님은 빼주시는 거 맞..죠?(덜덜)(무서운 교리로군요!)

텐게르: 자기 형제들을 죽이라니 인.. 아니 아..이것도 아니.. 신성 터졌네.
칼라미티: 성격 제일 나쁜 네가 할 말은 아냐...
리그트: 내 집배원 욕하지 마... 좋은 애완동물이야..

380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49:13

>>377 !!!!!!!!(큰 깨달음) 하지만 이벤트니까요.. 적어도 3시간은 이렇게..!

381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0:05

라연쟝 외모를 이분이랑.. 그 외 여러 다른 분들에게서 따와서...

생각보다 아예 못 볼 꼴은 아니지만.. 멘탈은..

382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3:17

>>381 마치 바사삭 치킨처럼..
아니 근데 테오도르가 믿는 신 교리가 신을 죽여라..? 이거 프란츠 비설하고 엮이면 꽤 위험한 일이 생길수도ㄷㄷ

383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3:50

>>381 ㅋㅋㅋㅋㅋ괜찮아여 애정으로 커버할 수 있어!
아 근데 저렇게 입고 있으면 복근이라던가 다 보일거 아녜요...아 거참 허헣(코피닦음)

384 비류 - 테오도르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3:50

비류는 그때의 이념싸움, 혹은 신념싸움에 놓인 조별 실습때에 자신들과 같은 조였던 다른 학생들에게 조금의 애도를 표했다. 물론 그 끝없는 입씨름을 하면서도 손발은 잘 맞은게 이상하긴 했지마는. 그녀의 신은 대대적으로 믿는 신이 아닌, 그리고 자신의 본국에서 믿는 별자리도 아닌 그저 자신의 언니라는 사람 한명 뿐이였으니까. 어긋난다는 거에 별달리 할말은 없었다만.

거기까지 생각하고 비류는 꽤 그와의 사이에 침묵이 길었다는 것을 자각했지만 상대도 자신의 존재가 어색하기 그지 없는지 옆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 슬쩍 그쪽으로 시선을 뒀다.

"흑사탕?"

테오도르에게서 나오기에는 좀 많이 갭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과 함께 비류는 눈썹을 슬쩍 치켜올리며 그가 내민 흑사탕을 바라본다. 글쎄. 자신이 사탕을 좋아하던가. 여유롭게 그를 바라보다가 이내 다시 시선을 옮겨 사탕을 보고는 입을 열었다.

"애석하군. 다이어트라니. 침묵을 못이겨서 주는건가."

잘 받도록하지. 그녀는 사탕을 받아들고 잠시 살피다가 고개를 느긋하고 여유롭게 한쪽으로 기울이며 대답했다.

385 유우 - 헤일리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4:27

"이 첸이라고 알쏘냐! 당장이라도 천지신명을 불러와 이유를 불라고 하고픈건만...!"

그렇게 토로하는 그의 눈가에는 묘하게 물기마저 어려있었다. 어찌보면 타당한 것이, 그와 주된 인격을 같은 조건에 놓았을 때 보다 솔직한데다 감정 표현에 과잉되게 충실한 쪽은 단연 첸이었다. 그런 성정에 힘입어 때로는 과격한 감정 억류가 일으면 마치 지금과 같이눈물을 그렁거리는 커다란 개과 동물을 연상시키는 듯한 상태에 쉬이 빠져들고 만다는 것이다.

물론 단지 그 뿐만은 아니었고, 대표적으로 기분의 양태를 나타내는 것은 셋 이상으로 파도와 같이 격렬하게 주변을 헤집는 꼬리들과 차디찬 얼음에서 뿜어지는 한기와 같이, 그 모습은 같아도 본질은 증기와 다를 바 없는 옅은 연무를 뿜어내는 귀로써도 당혹스러움을 표출하고 있었다.

"단지, 이 멍청이가... 뭔가를 했기 때문에... 반짝이는 뭔가를 주웠더니..."

울컥거리는 목소리에는 울분을 참을뿐만 아니라 흐느끼는 듯한 억양이 뒤섞이기도 했다. 코를 훌쩍이며 격앙된 감정으로 차오르며 붉어지는 눈시울을 소매로 훔치며 두서없는 말들을 간간히 내뱉더니 이내 푹하고 고개를 숙여버렸다.

386 테오도르주8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5:46

>>379 뭐...진지하게 따지고보면 신들을 죽일 수는 없으니까(?)
사실 불교 명언 패러디입니당

387 비류주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6:51

누가 헤일리주 좀 말려봐 (빵터짐)
프란츠주 루이주 어서와~^~* 라연이 외모가....응 오해할만한걸.

388 비류주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7:25

저거 그거 아니야...? 부처를만나면~~ 그거..?

389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7:43

ㅎㅇ요;;;;;;;;중도작성 왕짜증;

390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8:22

>>383 헐 헤일리주 진정하세요..ㄷㄷ;;
>>387 너굴맨.. 과자맨이 처리하겠습니다++

391 비류주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8:33

앗 첸 귀여워. 분해서 우는거 귀여워....(?)

392 셴 - 인디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9:12

"......그랬었지. ......그렇지만, 그... 뭐랄까. ...내가 너에게 그렇게나 큰 의미를 가진 존재가 될 줄은 몰랐어...... 그래서, 사실 아직 조금 실감이 안 나. ......내가 너에게 이렇게 큰 의미를 가진 존재라고 한다면, 이니 그렇지 않다고 했어도, 그래도... 넌 내게 가장 큰 의미를 가진 존재니까."

그러곤 머리를 비비적거리다가 작고 귀엽다는 말에 뺨을 붉히며 너를 좀 더 꼬옥 안으며 품에 파고들다가 저녁 먹으러 가자, 라는 말에 눈을 깜빡. 또 몇번 깜빡거리다가 그 말의 의미를 이제서야 이해한 듯이 널 본다.

"으, 응. 가자. 맛있는 거...... 오랜만에, 먹고 싶네. ......오늘은, 네가 좋아하는 걸 먹고 싶어. 어디로 가야 하더라? ......식당이라던가, 아는 데 있어? 괜찮은 곳......"

시가지로 나가면 맛집이 꽤 있었으니까.
그렇지만 그녀는 그런 잡을 하나도 몰랐다. 맛있고 향 좋은 차를 파는 곳은 알았지만, 뭔가 식사를 해야 한다면 가장 빠르고 싼 곳을 아무데나 들어갔으니까. 의무적으로 먹어야 하는 것에는 그다지 돈을 쓰고 싶지 않았고 시간도 쓰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렇지만... 인디고와 함께라면. 그렇다면, 좋을지도.

"......나는, 그... 뭐랄까. 그런 거 잘 모르니까. ......맛있는 곳이든 맛없는 곳이든... 그냥 아무렇게나 가장 가깝고 빠르고 싼 곳에 들어가서 적당히 때울 뿐이었는걸."

조금 부끄러운 듯.

//늦어서 제성함다

393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1:59:47

다들 어서와요!

39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0:07

>>386 붓다..ㅇㅓ..(잘 모름)
>>389 헐 루이주 힘내세요.. 중도 작성이라니⊙⊙

395 비류주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0:11

>>383 (침착하게 철분제 먹임)

396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2:05

아 진짜 인디 너무 귀여워서 좀 죽을듯

397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3:26

어랏 프란츠주랑 루이주 어디 갔다왔어? 아까부터 있는줄 알아서 몰랐어! 어서와~

39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5:07

>>397 이벤트 반응을 쓰러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399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5:09

그리고 프란츠주 루이주 어서와요! 님들도 스텔스력 좀 쩌는듯;;;

400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5:10

>>394
ㄴㄴ;;;;;갱신레스만 중작난거니까 ㄱㅊ아요@@@@@@@@@@

>>397
저녁먹고 왔죠@@@@@@@@@@@@@@@@@ㅎㅇ요~~~~~~~

401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5:54

>>370 과자....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1 첸 : 그르릉

402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6:18

>>399 정말 완벽한 스-텔스를..ㅎㅎ

403 테오도르 - 비류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6:24

"우리 고향에서는 구할래도 구할 수가 없는 귀한 사탕이니까. 학교에 오면 자주 먹는 편이야. 신기하냐?"

이런 사탕이나 과자 구하는게 얼마나 힘든데,카인 에트라사야 바깥에서 가끔 도굴꾼들 물건 사러 오는 장물아비들한테 구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구하기 굉장히 힘든게 사탕이다.

설탕만 가지고 만드는거면 그래도 좀 구할 수 있는데 이렇게 쌉싸름한 맛이 나는 흑사탕이나,상쾌한 맛이 나는 박하사탕은 구하기 엄청 힘들다! 젠장!
설탕같이 잘 부서지는게 아니라,돌같이 단단한 박하사탕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 머릿속까지 시원한 느낌이라 얼마나 좋은데!

...내가 돈만 많았어도 진짜 사탕을 달고 살았을거 같다. 돈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지,진짜 그랬으면 체중이 장난 아니게 불어났을거야.

"독같은건 들어가있지 않고,유통기한도 넉넉해. 안심하도 먹어도 되는 물건이야.
거기에 독을 탈정도로,그렇게까지 치졸하게 내 종교적 신념을 실현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혹시나 의심할까 싶어서 그렇게 말한다. 의심받으면 너무 억울해,너무 억울하다고!
나도 아껴놓고 아껴놓은거 주는건데 말여,흑흑.

404 비류주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6:52

프란츠 옷 다먹어버리고 다른옷으로 갈아입는건..?

>>401 비류:(싱긋) 이리온?

405 테오도르주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7:10

>>382 도대체 무슨 비설인건데?!!!

406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8:54

>>400 아앗 그랬군요. 다행이네요..ㄷㄷ
>>401 아바돈은 이 과자맨이 처리할테니 안심하십셔!(??)

407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09:50

아... 오늘부터 스텔스 연습합니다; 내일의 난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으리

>>404 첸 : (흠칫) (꼬리 세움)

408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0:12

>>399
아마 갱신레스가 중도작성되서 그런게 아닐까요;암튼 ㅎㅇㅇ@@@@@@@@@@@@@@@@@@@@@@@@@

409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0:13

>>404 프란츠주가 원하지 않으므로 먹을 수 없습니닷(프란츠 : 먹고 싶은데ㅠ)
>>405 종-교에 관련된 비설입니다. 오늘 중으로 독백을 써와야 할듯요..

410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0:25

깐깐진어 갱신.
그렇습니다. >>277입니다.

일상 할수 있는 자는 있을까?

411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2:10

>>410 냐하하하하하하하 진진아 어서와~

412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2:46

어서와요 진주!

아 낚시예능 봐야하는데.. 어쩔 수 없어.. 11시엔 잘 준비 자체는 다 마치고 뻗어 있을 거야. 확신해.

41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2:48

진주 어서와요!

>>408
안녕하세용!!!

41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3:54

진주 어서오세요! 혹시 저랑 일상 어떠신가요?

415 비류 - 테오도르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4:23

"신기하기는 하다. 너한테서 나올 물건은 아니지 않나?"

비류는 신기하냐는 말에 여유롭고 느긋하게 비스듬히 미소를 짓고는 중얼거린 뒤 담백한 태도로 걸음을 옮겼다. 식당의 시끄러움에서 조금 벗어날 생각이였기에 그녀는 사탕을 몇번 만지작거리다가 사탕을 입안에 넣었다.

쌉싸름하게 퍼져나가는 흑설탕의 맛에 그녀는 사탕을 입안에서 굴리면서 맛있네하고 무던한 감상평을 내놨다. 최소한의 섭취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소비가 금방되는 열량 위주로 섭취하던 버릇은 몸에 배어 있어서 그녀는 이 입안에서 굴려지는 쌉싸름한 사탕의 맛이 낯설긴 하다.

"독이 들었으면 먹자마자 저기 어딘가에서 시체가 되었을거고. 네가 나한테 뭔가를 건네는 걸 본 학생들도 많으니 자연히 너는 범인이 되겠군."

모호한 농담을 건네며 그녀는 큭큭 웃었다.

416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6:40

>>414
좋죠! 진과 프란츠는 같이 일상한적이 없네요.
선관이 없다면 지금 만나는게 첫 만남일텐데...

417 비류주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7:06

>>407 비류: 착하지. 이리온?

진진어주 어서와! 프란츠주 종교관련 비설 기대할게~^~*

41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9:00

>>416 관계는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죠후후 바로 일상으로 가십시다..!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419 인디 ― 셴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9:22

맛있는 곳이든 맛없는 곳이든 그냥 아무렇게나 가장 가깝고 빠르고 싼 곳에 들어가서 적당히 때우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아카데미 내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고개를 푹 숙였다. ‘어떻게 해야 셴한테 맛있는 것을 먹일 수 있을까.’

요리를 직접 해 줄까도 생각했지만, 내 요리실력은 끔찍하므로 시엔을 위해서라도 참는 것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해물인데, 역사 강의 시간에 ‘게이트로 인해 많은 신선 상품의 가격이 전국적으로 안정되었다’고 배우긴 했지만 그래도 내 지갑 사정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식품이었다. 일단은 일어나서 무작정 걷는 것 말고는 방도가 없었다.

“돌아다녀나 보자.” 나는 말했다. “나도 사실 잘 몰라서.”

손을 잡은 채로 일어나 시엔이 일어나도록 잡아당겨 주었다. 눈높이가 불쑥 높아졌다. 한참 밑에 있는 시엔이 귀여워서, 말없이 가만히 껴안아 주었다. 품에 시엔을 안은 채로 뒤뚱뒤뚱 거리를 걸어 내려갔다. 이윽고 야간 영업을 시작한 식당들이 하나둘씩 간판을 올리는 것이 보였다. 별천지 같은 그 식당가의 조명들 가운데서도 눈에 차는 것이 없었다. 무엇을 먹지, 하고 생각하던 차에 무언가가 문득 떠올랐다. 스승님은 이렇게 말했다. 「스승님의 가르침 그 열여덟 번째, 고기는 단언컨대 가장 위대한 식품이란다.」

“저긴….” 나는 구석진 곳의 간판을 바라보았다. “바베큐 식으로 고기를 구워 주는 가게래.”

말 없이 시엔을 바라보며 방긋 웃고는, 턱끝으로 가게 쪽을 가리켰다. 소스의 맵싸한 향기가 벌써부터 풍겼다.

420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19:26

진주 ㅎㅇ@@@@@@@@@@@@@@@@@@@ 하 저는 잠시 웹서핑좀 하면서 적당한 짤좀 줍고 올게요~~~~~~~간간히 눈팅정도만 할듯;

421 비류주 (140593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0:16

다녀와 루이주.

422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1:02

으읅 셴주 오늘 넘 피곤해서 그런데 킵하거나 막레 해도 될까욧?!

망할 스태미너... 그치만 우리 셴 잔뜩 껴안고 손잡고 쓰담쓰담 했으니 여한은 없다...!

42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1:17

루이주 잘 다녀와여!

424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1:39

앗 그러면 킵해요 인디주! 나중에 다시 잇죠!!!

425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1:50

>>418 다갓에게 맡기죠! 굴려주세요!

426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2:19

인디고주 푹 자라구~^~*

42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2:55

루이주 다녀오세요!
>>425 데굴데굴
.dice 1 2. = 2
1 진주
2 과자맨

428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3:48

인디고주 존밤~~~~~~~~~~ㄷㄷㄷㄷㄷㄷㄷㄷ간간히 눈팅할거라서 인사 안해주셔도 ㄱㅊ았는데ㄷㄷㄷㄷㄷ저희어장분들 인사성은 갑인듯;

429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4:04

으으 근데 저도 슬슬 눈이 감깁ㅂ니다...... 20000...☆

430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4:23

.....?
내 답레...어디갔어....? 어...?(멘탈 바사삭)

유우주 미안해요 날아갔나봐요...다시써올게요...

431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4:53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킬 더 붓다! 미륵 슬레이어! 같은... 걸까요.

>>410 깐깐진어주 어서 오세요! 지금 인디고는 전차에 얼굴이 달린 천사 형상입니다. 아마도 위 짤이나 꼬마 기관차 토마스 같은 형태가 아닐까 싶네요...!

그럼 저는 이만 리타이어하겠습니다...! 먼저 리타이어 하신 분들도 모두 굿나잇 하시고 쌩쌩하신 분들도 나중에 오야스미 하시길 ^ㅁ^...

432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5:01

어아ㅏ 써오겠습니다..! 원하시는 상황은 있으신가요?
>>417 늬우스(??)를 상영할테니 기대해 주십시오++

433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5:32

시엔주 인디고주 안녕히 주무세요~•>•

43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7:00

시엔주도 잘자~^~* 아니 헤일리주 멘탈......(토닥)

435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7:33

>>430 헐 헤일리주.. 힘내세요..;;

436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7:36

인디주랑 시엔주 잘자요! 루이주는 다녀오시고요!

437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7:57

헤일리주..(토닥토닥)

438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7:59

>>432
???:무슨 늬우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늬우스 말인가???(??

439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8:12

>>432
하체 부분이 문어가 되서 걸어가는데 꿍! 꽁! 하면서 바닥에 박았다 하는 진을 발견.

440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8:40

텐게르 그려왔다

441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8:41

시엔디고주 잘자~~

>>430 (멘탈 조각모음) (토닥토닥)

442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9:27

>>432 팝콘 준비해놓고 있을게 ~~

443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29:53

>>438 김두한? 반동이다 반동이다! 전위대!
>>439 앗.. 그럼 프란츠도 과자맨으로 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44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0:29

>>440 세상...... 유현주 대박..

445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2:37

>>438 그토록 고대하시던 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부우우우운

>>440 (입 틀어막음)
히야...........

446 테오도르 - 비류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4:18


나다운게 뭔데?! 뭐가 나와야 하는거냐! 무슨 산나물 같은거 들고다니면서 입이 심심하면 쑥이나 칡같은거 씹어야하는건가.
인간은 달달한걸 무조건 좋아하게 되어있다고! 아니,동물이나 곤충들도 단걸 그렇-게 좋아하는데. 나라고 그런걸 좋아하면 안될리가 있나.

음,맛있게 먹는걸보니 다행이다. 하긴 사탕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잖아? 그리고 비류가 농담삼아 했던 말은 나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야,암살?! 착각하지 말라구!

"비류,잘들어라. 이몸은 평소 평판이 아~~~주 좋은 사람이에요. 옆에서 누가 죽어도 절!대! 의심받지 않을정도로 착하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알게썽?"

내가 어,성적은 좀 나쁠지 몰라도 얼마나 착하게 살아왔는데. 암. 그런 일이 생겨도 저어는 절대 감옥에 안갑니다.
어쨌든 그럭저럭 대화가 되서 다행이구만,나도 킥킥 웃고 비류한테 말 한마디를 더 던진다.

"그래서,더 하실 말 있습니까? 너무 심심한데."

...우리가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래도! 너무 심심하잖아!

447 헤일리 - 유우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4:50

격앙된 목소리로 바락바락 소리지르는게 어쩐지 어린애 같아보였다. 덩치는 나보다 커보이는데. 자신을 첸이라고 지칭한 상대는 소리치기에 이어 눈물을 글썽거리기까지 해서, 왠지 내가 나쁜 놈 된 건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니. 난 잘못 없잖아.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래도 상대도 어찌 된 일인지 모르는 듯 하니 더이상의 설명은 듣기 어려워보였다. 이거 밖에 나가봐야 하려나. 힐끗 출입구 쪽을 봤다가 어느 흔들거리는 것에 시선이 옮겨졌다.
파란색 꼬리였다. 매우 탐스러워보이는.

'만지고 싶다..'

순간 생각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뻔 했으나 목 끝에서 걸리는 걸로 멈추었다. 음. 다행이야.

어쨌든 일단 이 첸이라는 사람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어보여서, 손을 뻗어 복슬해보이는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울지 말라고 달래었다.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큰 일이네. 울지 말고, 진정하라구. 상태 나아질 때까지."

토닥토닥, 쓰담쓰담. 제법 상냥한 손길이 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448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5:00

>>443
???:야이 빨갱이 자슥들아!이것은 수류탄이여!죽지들 않을라믄 까불지들 말더라고!아야!날려라아!
???:에라잇@

이후 메챠쿠챠 되었답니다@@@@@@@@@@@@@@@@셴주 존밤~~~~~~~~

449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6:19

>>440 !!! 이걸 보고 부서졌던 멘탈이 돌아왔어요!!

450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6:40

테오도르주 내가 지금 생각이 글로 안써지거든???진짜 미안한데.. 킵가능할까?

451 프란츠 - 진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7:49

그렇게 과자 인간으로 변해버린 프란츠는, 왠지 다른 사람의 모습도 살펴보고 싶었던 것인지 밖으로 걸어나왔다. 로렌스가 극구로 말렸지만 오늘따라 그의 마음은 꺾이지 않은 것 같다. 옷은 전혀 신경끄지 않은채, 당당하게 산책하는 모습은 꽤나 장관이었다.

" 어라? "

문어. 그의 눈에는 문어가 보였다. 그것도 상체는 사람, 하체는 문어인 이상한 문어가.. 그건 그냥 사람일 뿐인걸까? 아무튼 그는 꽁 꽁 대며 바닥에 부딪히는 문어 남학생을 보고는 신기한 표정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저 사람도 안개 때문에 변하게 된건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 안녕하세요. 처음 뵌 분께는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혹시 이상한 안개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평소 그가 말하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본심이 먼저 튀어나왔다. 그만큼 급하게 알아봐야 할 일인것일지.

452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8:46

>>449
하하 그랬다면 다행이네. 손을 못그려서 고민을 많이하고 힘빡줘그렸거든

453 테오도르주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38:56

>>450 응응! 괜찮아!

45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0:10

>>440 유현주.. 역시 다이아몬드손이셔..!!!
>>442 님은 바로 팝콘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448 (폭★8)

455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0:32

>>453 일어나서 답레 올려놓을게.

다들 굿밤.

456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0:52

....텐게르님...(무릎꿇)(바로저장)(유현주의 금손력에 캡이 폭사함)

으으... 캡은 오늘은 이만 들어가봐야겠네요..
음... 괜찮겠..죠? 새벽에 깨면 만들고 자야 하려나요..

45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1:07

비류주 안녕히 주무세요!•>•

45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1:50

그리고 캡틴도 좋은 밤 되세요+▽+

459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3:11

>>452 최고에요!!

비류주 캡틴 잘 가요~ 좋은 밤!

460 진 - 프란츠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5:37

꽝. 벽에 박는다. 엠병.
쿵. 바닥에 넘어졌다. 젠장.
쿠당탕 굴러간다. 이런 씨....

무릎이 없어서 일어서는데 마치 솟아오르는 것처럼 일어설수 있다. 이건 이상하다.
갑자기 이상한 안개가 덮쳐오더니 내 몸이 이렇게 됬다.
다시 벽에 부딪혔다.
“애ㅁ-“
그때 누가 왔다.

“... 안녕. 그래 봤어.”
하고 질문자 에게 답했다.
보면 질문자도 이상한 모습에 이상한... 아니 맛있는 향이 난다.

“보아하니 같은 상황에 처한거 같은데. 나도 안개에 닿은 순간 이렇게 됬어.”

461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47:34

안개라기보다는.. 안개가 걷힌 뒤 반짝이를 보고 그렇게.. 된 거지요..

(잠깐 부연설명)

그래서 에밀리아와 샤릴은 후드려 맞았고.. 응.. 진짜 갑니다!

462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2:50:48

진짜 잘가요 캡틴! 잘자요~ 좋은 꿈 꾸고요~

463 프란츠 - 진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53:18

" 몸은 괜찮으신가요? "

바닥에서 구르고 있다던가, 벽에 부딪힌 다던가.. 약간의 고통스러운 목소리가 들린 것도 같았다. 그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상대를 보며 다시 말을 걸어본다. 자신의 상태도 그리 정상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과자 인간은 어떻게든 걸을 수야 있었지만.

" 역시 그렇군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

그는 상대의 말을 듣고는 더욱 더 고민에 빠진 것 같다. 이 이상한 상황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어딘가에 물어본다고 해도 쉽게 정답을 알 수 있을리 없었다. 그렇다고 이 모습으로 학교까지 뛰어가는 것도 조금 무리이고.

" 어떻게든.. 일어나실 수 있다면 좋을텐데. "

그렇게 혼잣말하며 그는 상대에게 손을 뻗어본다. 이 상황에서는 대화를 진행하기도 어려워 보이니까.

46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54:30

>>461 아하 반짝이.. 그렇군요!•○•

465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54:46

비류주랑 캡 존밤~~~~~~

466 진 - 프란츠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57:19

다리가 갑자기 8개가 되니 움직이는게 쉬울리가 없다.
나는 다리가 2개 인채로 태어나 살았으니까!
벽에서 아슬아슬히 뻗은 손을 잡아 잘 균형을 잡았다.

“고마워. 다리가 물렁 물렁한 8개가 되본적이 없어서.”
이제 조금 움직임이 되긴 할거 같은데... 8개의 근육을 움직이는 느낌으로 움직이면 될거 같다.

“진. 2학년이야. 만나서 반가워. 이런 모습이라 좀 이상하긴 한데.”

467 황녀는 심연에 잠기어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2:59:27

저는 당신에게 구원받았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하다는 말로만 당신에게 지금은 해줄것이 없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슬퍼집니다. 그것만으로도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그러니 하루에도 몇번이고 이렇게 고해성사합니다.

언젠가 당신의 뜻을 제가 이루리라고. 그것이 안되더라도 제 한몸을 불사질러 당신이 바라는 세계를 위한 초석을 닦아내고 죽으리라고.
그러니 돌아봐주세요. 그러니 칭찬해주세요. 저는 당신의 말만이 구원이고 당신의 말만이 제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다른건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이루고자하는 일로 당신이 기뻐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잊어버린 행복이라는 감정을 떠올리게 됩니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제가 껍데기만 있는 자리를 언젠가는 진정한 자리로 일구어내어 당신에게 기여하겠습니다.

당신에게 구원받은 이 목숨이. 죽어야했던 운명을 당신이 살려줬으니까.그것만으로도 과분한 축복을 받았기에. 당신이 내려준 이 축복의 흔적인 검은 눈동자와 검은 머리카락조차 너무나도 소중한것이기에. 당신이 바라는 새로운 세계를 여는것을 저는 이루어 드리기 위해 언제나 정진하고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세계의 이치를 배반하는 일일지라도.
당신이 원하는 것이 이 세계의 멸망일지라도.

당신이 다시 저를 돌아봐줄수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저는 『꧁༺ৡۣۜ͜͡ .』 당신을 사모합니다. 저를 종말의 끝에 인도때까지ー."

어둠속의 황녀가 말한 그 이름만이 어디에도 무슨 뜻인지도 모르게 울리지 않았다.

468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01:50

갸아악 오타났어 인도 할때까지 인데

469 프란츠 - 진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03:44

다행히도, 상대는 어떻게는 균형을 잡은 것 같다. 그는 안심한 듯이 잡고 있던 손을 천천이 떨어뜨려 놓았고, 곧 늘 그렇듯이 웃으면서 상대방을 대했다.

" 벽에 살짝 기대고 계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그렇게 조언같은 무언가를 전해준 그는, 상대가 자신을 소개하자 살짝 고개를 숙이..고 싶었지만 때마침 과자 옷이 거슬렸기에. 어쩔수 없이 말로만 소개할 수 밖에 없었다.

" 4학년 프란츠 발터입니다. 반가워요, 도련님. "

말을 마치고 그는 주변을 바라봤다. 안개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꽤 많은 모양이다.

//스피드!

470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05:28

>>467 오, 황녀님도 역시 사랑에 빠지셨군요..!(아님인지 아닌지 고민)

471 유우 - 헤일리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05:36

"크흑.... 이 첸이, 이 첸이..."

연신 스스로의 이름을 연호하며 분해하던 그도 한층 시간이 지났던 덕분일까, 혹은 특유의 기고만장한 성격조차 완벽히 꺾인 상태에서, 이름모를 누군가의 쓰다듬을 받는다는 굴욕감마저 느끼지 못하고 그저 안정을 찾아 혼탁한 기류를 가라앉힌 덕분일까, 서서히 울분으로 박동하던 고동도 진정되고 상기된 얼굴도 평상시로 돌아가고 있었다.

다만 평상시로 돌아가고 있음은 곧 평소의 인격이 제 자리를 찾음을 시사하므로, 흐느낌과 이를 억압하려던 이중고 사이로 거친 숨을 내뱉던 첸은 문득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았다.

"슬슬 원인께서 나올 시간이로군. 도와준건 고... 맙다. 보답이랄지, 어디서도 반짝이는 구슬 따위를 보면 냅다 걷어찰지언정 절대 건드리지는 마... 라."

그 정보의 공유가 첸 나름대로의 감사를 표현한 화답이었으나, 그저 감사하는 것 하나에도 주저가 섞이는 것은 정말이지 주인격의 공경한 성격과는 상이하게 다른 부분이었다.

이내 그의 눈꺼풀이 무거워진 듯 불규칙적으로 감기더니, 대략 십여초로 감긴 시간이 길어진 후에 다시금 눈을 떴을 때에는 그의 눈매도 훨씬 유순해지고 부드러워 진 것이 결국은 주인격인 유우로 돌아오고야 말았다. 유우는 잠시 두리번거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을 이해하고는 벌떡 커다란 나무 뒤에 숨어버렸다.

"아, 아니... 우선 말씀드릴 점이, 전 변태 같은게 아닙니다. 이것엔 지대한 사정이..."

그래, 기회를 놓쳐서 3학년으로의 진학이 좌절된 것 까지는 그렇다쳐도 공공연히 아카데미 최악의 변태로 낙인찍히고픈 생각이야 끔찍히도 없었다. 그 심정이 제대로 표현되었을지, 횡설수설 상대에게 변명하듯 늘어놓았다.

472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07:52

캡 비류주 들어가~~~

나는... 답레는 쓰고 갈 수 있을까...

473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08:27

>>470

병들어있는 집착이면서 동시에 추종하고 그뜻에 모든것을 바치겠다는 광신적인 무언가라고 나는 생각해.

47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10:43

>>473 앗.. 광신적이라.. 흥미롭네요(의미심장)

475 진 - 프란츠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13:11

진은 이제 안 넘어 질까요?

1 계속 넘어진다.
2 두세번더
3 한번만 더
4 마스터!
.dice 1 4. = 1

476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14:11

다만 종교적인 의미의 광신이라기보단
그냥 그 존재의 자체를 광적으로 신뢰한다라는 느낌.

477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14:27

못 버티겠다! 자러갈게~~ 굿나잇~~~~

47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16:38

>>475 앗.. 아아..ㄷㄷ
>>476 오호, 탐정의 눈으로 예상해 보겠습니다++(코난 발동)

479 진 - 프란츠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16:47

휴 이제 균형을 잡는법을 알것만 같

쾅! 하고 다시 넘어졌다.
“... 괜찮아. 난 튼튼해서 왠만하면 안 다쳐. 넘어지면서 배울거야.”
라고 말하고 내 힘으로 어떻게든 일어섰다.

그런데 나를 도련님이라 칭하니 뭔가 이상한 느낌이다. 도련님이라 칭해지는건 처음이라.
“나는 도련님이라 칭할 뭔가 그런건 아닌데.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도 다 도련님이라 하는거야?”
하고 물었다.

480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17:18

유우주 안녕히 주무세요!>▽•

481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22:47

유우주 존밤~~~~~~~

482 헤일리 - 유우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3:23:27

쓰다듬는 내내 한기가 느껴지긴 했지만 견딜 만 했다. 보들보들한 머리칼과 간간히 스치는 귀의 감촉은 그야말로 극상이었으니까. 혼란에 빠진 상대가 저항을 하지 않아서 실컷 만질 수 있었으니 나름 이 사태에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천천히 호흡이 돌아오고 진정이 되어가는게 보이자 슬쩍 손을 떼었다. 음. 더 만져보고 싶었는데. 아쉬움을 감추며 잠시 지켜보고 있자니, 상대가 영문 모를 얘기를 했다.

"원인? 구슬?"

무슨 얘기지? 되물어보기도 전에 상대의 눈이 감겼다. 어라, 잠든걸까. 잠들었나 싶어 깨울까 생각하던 중 다시 눈을 뜨는데, 처음과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가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 보였다.

"저기-"

뭐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으려고 했는데 냅다 일어나서 도망가는 바람에 못 물어봤다. 붙잡을 틈도 없이 후다닥 도망가버린 상대를 보고, 곤란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다.

"뭐 사정이 있는 건 알겠는데. 거기 있으면 오히려 주변에 더 눈에 띌 걸?"

나무 뒤라지만 밖인 이상 누가 지나가다 볼지 모르는 일이었다. 나는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내 가방이 있는 곳으로 갔다. 큼지막한 트레이닝백을 들고와서, 안에서 담요 하나를 꺼내었다.

"이거라도 괜찮으면 덮던가."

가져다줄 생각 없으니 쓸 거면 이쪽으로 오라며 담요를 흔들어보였다. 흔들흔들.

483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3:24:15

앗 유우주 잘 자요~ 답레는 나중에 천천히 달아줘요ㅎㅎ 좋은 밤!

484 프란츠 - 진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25:29

" 앗.. "

재빨리 손을 뻗으려 했지만, 상대가 먼저 일어서자 곧 뒤로 숨긴다. 그는 그 뒤에 넘어지면서 배우겠다. 라는 말을 한 상대를 믿기로 했다. 언젠가는 사라질테지만, 그래도 익숙해지는게 좋은거니까.

상대가 자신의 말투에 대해 물었다. 꽤나 자주 듣는 질문이었으니, 그로서는 마음 편하게 답할 수 있었다. 다만 간단하게 끝마치기로 했다. 말투의 역사를 주저리 주저리 말해봐도 별로 의미는 없을테니까.

" 아, 이 말투는 버릇이랍니다.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후후. "

과자 옷을 입은 남자가 후후. 하고 웃는 것을 보는건 특별한 일이다. 정작 본인은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지만.

"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긴 하지만, 이 상태로는 자리를 이동할 수도 없겠네요. "

평소였다면 조금 더 편한 곳으로 갔을텐데. 그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485 진 - 프란츠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29:28

버릇이라니 신기한 버릇... 같이 반응은 않기로 했다.
어차피 여기 문화는 다 신기해서 일일히 신기해 이상해 엄청나 하는게 바보 같아지기 때문이다.
“그래. 그렇다면 알겠어.”
그러니 그냥 긍정해 버렸다.

“그리고 다른곳 가자. 갈수 있어.”
하면서 집중해서 잘 일어 선다.
조금 느리게는 움직일만 하다.

“어디로 갈까. 말만해.”
약간 후들 거릴뻔 하지만.

486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30:38

제가 생각하는 진은...
예의 바르고 사람을 잘 대해주고 기본적으로 착하지만
꽤나 성질있고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성질과 자존심은 꾹꾹 누르고 다니지만요.

487 프란츠 - 진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36:11

상대는 다른 말을 하지않고 가볍게 긍정했다. 그는 그것이 다행이라 생각한 것인지, 말로는 전하지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의 표시를 보냈다.

" 그렇게 무리하지는 마세요. "

그야, 지금의 상태는 혼란스러웠고, 이 상황에서 즐거운 마음에 과자를 이끌고 주변의 카페로 냉큼 걸어갈 수는 없으니까. 그는 그 말을 그대로 잇지는 못했지만, 나름 괜찮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리고는 그리 멀지않은 곳의 벤치를 발견했다.

" 그럼, 저기에라도 앉을까요.. "

그는 최대한 천천히 걸으며 상대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혹시 또 넘어지려 한다면 지지해주기 위해서였다.

48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38:51

>>486 자존심이 강한데 꾹꾹 누르고 다닌다.. 오호 프란츠랑 잘 맞을것 같네요. 왜냐하면.. 로렌스도 진이랑 성향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489 샤주(좀비임) (3776686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3:39:16

갱...그어어ㅓ...신.....합니다........

490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3:40:08

샤주 어서와요! 하루 고생 많으셨어요...!

491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40:16

샤주 어서오세요! 좀비가 되시다니.. 괜찮으신가요ㄷㄷ

492 샤주(좀비임) (3776686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3:41:32

현생.. 현생........ 현생이 파릇파릇한 샤주를 이렇게 맍들엇습니다.. 헉 그래도 여러분 보니까 좋네요(퍼덕퍼덕

다들 좋은 밤이에요!!

493 (4186813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41:47

어서와요!

494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44:07

>>492 앗 현생이 원인이었다니. 힘내요 샤주..!

495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47:28

샤주 ㅎㅇ@@@@@@@@@@@@@오늘 하루 ㅅㄱ하셨어요 ㅠ

496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48:56

앗 프란츠주 저 조금 걸릴거 같스빈더

49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50:18

>>496 헉 알겠습니다.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498 샤주(살ㄹ임) (3776686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3:51:54

ㅠㅠㅠㅠ

499 샤주(살아나는중임) (3776686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3:53:05

머야 중도작성; 여러분 사랑해요 오며가며 얼굴만 비추는 사람도 따듯하게 맞아주시고.... 감동......(굴러다님...)

500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3:55:52

>>499 그야 모두 즐겁게 노는 곳이니까요++ 편하게 쉬셔도 되옵니다.

501 진 - 프란츠 (0626642E+5)

2018-05-18 (불탄다..!) 00:07:26

“무리는 아니야. 다만 약간 부 적응 한거 뿐이지.”
얼마 안가서 잘 움직일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얼마 안가서 사라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는 잉여롭게 있고 싶지 않다.
얼마 안사서 벤치가 보여서 다행이다. 걷기는 일단 힘들어서.

조심히 걸어가 풀썩 벤치에 몸 날리듯 앉았다. 약간 삐걱인다.
“휴. 신경 써줘서 고마워. 하지만 정말 나 혼자 감당 할 만해.”

조금씩 날 주시하는 느낌을 알아채 말했다.
정말 나 혼자 가능하다.
그나저나 처음 본 사람인데도 꽤나 예의바르고 친절하네. 좋은 사람이다.
“이거... 어떻게 하면 돌아간다고 했더라...”

502 진 - 프란츠 (0626642E+5)

2018-05-18 (불탄다..!) 00:08:01

>>448
로렌스? 프란츠의 친구인가요?

503 진 - 프란츠 (0626642E+5)

2018-05-18 (불탄다..!) 00:11:29

그동안 샤주가 왔구나

어서와아!

504 프란츠 - 진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00:13:12

" 조심하세요. "

혹시 길에 턱이라도 있지 않을까. 하며 그는 바닥을 살펴보면서도 상대에게 말을 건네는 것을 잊지 않았다. 다행히도, 사고가 나는 일 없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그는 그 맞은편에 있는 벤치에 앉으며 말했다.

"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 부담스럽게 느끼신다면 자제하겠지만.. "

말 끝을 흐린 그는 잠깐 뭔가를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 딱히 뭔가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

505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00:14:21

>>502 넵 NPC 친구입니다! 가끔씩 등장할수도 있어요..++

506 진 - 프란츠 (0626642E+5)

2018-05-18 (불탄다..!) 00:19:05

“... 어떻게든. 되겠지?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아니 반드시 돌아가야만 해.”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이런식이면 안된단 말야.

그리고 이제는 그냥 앉아 있고 조용하고 걷는건 관여 안 한다 했으니 조용해져 버렸다.
“...”
그러니 잡생각이 여러가지 떠올라 묻게 된다.

“그 옷. 쿠키인가?”
아까부터 신경쓰였다. 먹을수 있는건가.
“먹어봤어..?”

507 진주 (0626642E+5)

2018-05-18 (불탄다..!) 00:22:08

밤이 늦어서 가봐야 할거 같아요. 일상은 킾하거나 막레해버리거나 원하는데로!
킾하면 내일 이어 드릴게요!
그럼!

508 헤일리주 (6274853E+6)

2018-05-18 (불탄다..!) 00:22:13

(딩굴딩굴)(꾸물꾸물)

509 헤일리주 (6274853E+6)

2018-05-18 (불탄다..!) 00:22:36

잘 가요 진주~ 좋은 밤!

510 프란츠 - 진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00:23:57

" 확실히, 그래야 겠지요.. "

그는 이상하게도 마음이 축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문어의 하체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은 너무할테니까, 당연한 느낌일지도 몰랐다. 그렇게 약간의 정적이 흐르고. 상대가 다시 입을 열자, 그는 자신의 옷을 바라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 비스켓같은 종류인 것 같아요. 음, 꽤나 맛있기도 했네요. "

팔 부분이 약간 뜯어진 것을 보면, 아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아예 다 먹어치우고 옷을 갈아입는 건 어떨까 생각도 해봤지만.. 왠지 그래서는 안될 것 같았다.

511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00:24:55

앗 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문어 인간과 과자 인간의 만남은 일단 킵하겠습니다..++

512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00:26:53

>>508 어서오세요 헤일리주~

일상이 킵되었으니..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

513 헤일리주 (6274853E+6)

2018-05-18 (불탄다..!) 00:38:04

프란츠주 잘 자요~ 저도 이만 들어갈거였으니ㅎㅎ

다들 좋은 밤 되세요!

514 디트리히주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06:01:36

(파들)
..셔터 오픈!

514 디트리히주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06:01:58

(파들)
..셔터 오픈!

516 디트리히주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06:47:18

크로노스 이게 무슨 짓 이야!

517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07:35:59

더 자고 싶은데...... 아쉽게도 전 학생입니다......

518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07:43:13

공강날

519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07:43:36

유현주 부럽...

520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08:01:38

모닝@

521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08:24:57

적적하군

522 디트리히주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08:30:29

아침은 적적한 시간이니까요
어서오세요 루이주! (은근슬쩍)

523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08:45:07

ㅎㅇ요@@@@@@@@@@@@@@@

524 디트리히주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08:58:05

@@@@@@@@@@
아 중제조 돌렸는데 왜 ... 왜.. (멘탈 흔들)

525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09:04:08

>>524
님 중제조 뭐문

526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09:08:41

왠지 감기에 걸릴 거 같은 묘한 아침...갱신이에요~

527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09:14:49

님총춘

528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09:17:29

헤일리주 ㅎㅇ@@@@@@@@@@@@ㄷㄷㄷㄷㄷ감기 각이예요??;

529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09:20:06

>>527
ㄷㄷㄷㄷㄷㄷㄷㄷㄷ;

530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09:32:39

안녕이에요 루이주~ 뭔가 으슬으슬하고 서늘한게 좀 그러네요!

531 디트리히주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09:38:09

>>527
(발끈..!)
뭐라고 하셨죠?

532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09:40:24

>>530
ㄷㄷㄷㄷㄷㄷ감기증상인거 같은데 건강 잘 챙기셔요 ㅠㅠㅠ;;병원가셔서 진찰받고 감기약 꼭꼭 챙겨드시구요!처음에 잡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고생함 ㄹㅇ;;

533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09:42:45

디트릿주 안녕이에요~

>>532 넹 일찍 끝나면 병원 가보려구여 ㅎㅎㅎ 고마워요 루이주!

534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09:45:50

>>533
ㄷㄷㄷㄷㄷ네넹 꼭 가보셔요!

하;;;;;알바다녀옵니다~~~~~~~~~

535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09:47:15

다녀와요 루이주~

536 디트리히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11:23:15

어제는 참 스펙타클했다.
설마 단순한 도련님 정도로 생각한 왕자님이 그런 역습을 할 줄이야. 운투국의 왕자는 여우로군.
덕분에 또 아카데미에서 내 이름이 수 많은 학생들에게 알려졌다. 이건 좋지 않다.

공화국의 병사에게 그런 건 필요없다.

그래도 오늘 수업은 또 들어야하니 억지로 발걸음을 옮기는 데. 다른 학생들이 대련을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대련이라..

손에 들린 양손검의 무게는 소년이 들을 법한 무게가 아니였다. 드는 것 만으로도 후들거릴 법 했지만 소년은 조용히 소매로 턱에 흐르는 피를 닦으며 상대방에게 검날을 겨누었다.
지친듯한 숨이 입에서 흘러나왔지만 시야는 언제나 투구 밖에 보이는 상대방에게 고정된다. 죽을만큼 힘들지만 쓰러지면 죽으니까 억지로 버틴다.
이윽고 상대방이 검을 들고 달려오자 소년은 빠르게 아래쪽에서 위쪽 사선으로 검을 올려쳤다.
강철음이 울리고 이윽고 서로가 다시 자세를 잡을 즈음.

소년은 가차 없이 상대방의 어깨에 칼날을 박았다.
그러나 내부의 사슬갑옷은 칼날 보다 더 촘촘하고 단단했는지 상대방에게 큰 타격은 없었고 오히려 기회를 잡은 듯, 그대로 소년을 향해 검을 휘두르려고 했으나.
소년은 빠르게 밑으로 파고들어가 상대방에게 등을 보인다음 그 상태로 어깨에 검날을 가져다 댄 상태로 힘을 주었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 듯 자연스럽게 힘의 반동을 응용하자 상대방의 몸이 천천히 들어올려졌고. 어깨와 검날에 울리는 강철의 마찰음에 이어 땅이 흔들리는 쿵 소리가 대련장에 울려퍼졌다.
소년은 투구를 벗었다. 금발이 땀과 피에 젖어 소름끼쳤다.
소년은 쓰러진 상대방에게 다가가 마운트 포지션을 잡고 건틀릿을 낀 상태로 주먹을 휘둘렀다.

공화국의 병사에게 자비는 필요없다.

그러나 얼마 안가 누군가가 그를 들어올렸다.
교관이였다. 뭐라 하는지는 이명 때문에 들리지 않았지만 그는 화가 나 보였다.
몇 명이 대련장으로 달려와 쓰러진 상대방의 상태를 확인했다. 상대방의 투구가 벗겨졌다.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년이였다.


디트리히는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저었다.
왜 이렇게 우울한 생각을 한 걸까. ...
아 그러고보니 최근에 수상한 사건이 많이 생긴다. 그걸 조사해볼까...?

537 디트리히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11:23:29

.dice 1 20. = 2

538 디트리히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11:23:45

아니 또..! (2연속!)

539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1:26:42

ㅋㅋㅋㅋㅋㅋㅋ 공화국의 병사는 백마를 타나요?! 안녕 디트릿주!

540 디트리히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11:39:30

디트릿이 아닙니다! 디트리히에요!

541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1:41:07

ㅋㅋㅋㅋ 알았어요 디트리히주~ 그런데 정말 디트리히에게 디트릿이라고 부르면 어떤 반응이 나오나요? 정색 하려나?

542 디트리히주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11:43:16

>>541
부끄러워 합니다!

543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1:44:39

>>542 !!!!! (꼭 불러보겠다고 다짐)(결심)

544 디트리히주 (2551694E+5)

2018-05-18 (불탄다..!) 11:46:02

>>543
에엑? 결심까지..

545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1:48:52

흠흠 뭐하지

546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1:49:13

>>544 그걸 계기로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죠~ ㅎㅎ

전 이만 점심 먹으러 나가요~ 이따 봐요! 시간 되면 일상도 돌리자구요!

547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2:37:32

갱신~~

548 디트리히주 (2064331E+5)

2018-05-18 (불탄다..!) 12:45:11

어서오세요 비류주!

네 헤일리와 친구친구 좋아요!

549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2:47:55

어서와 비류주 디트리히주도 안녕

550 에녹주 (4013168E+6)

2018-05-18 (불탄다..!) 12:48:34

(두둥)

551 디트리히주 (2064331E+5)

2018-05-18 (불탄다..!) 12:54:47

강요당.. !!@
어서와요 에녹주!

552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2:59:18

다들 안냥안냥~^~* 에녹주 어서와~

553 에녹주 (4013168E+6)

2018-05-18 (불탄다..!) 13:06:32

모두들 안녕하세요! 도대체 언제쯤이면 해가 뜨는걸까요... 빨래때문에 집안이...

554 세하주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3:08:48

세하주다요! 모두 안녕!

555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3:13:04

>>553 아 그거 싫지ㅠ^ㅠ... 에녹주 힘내.
세하주 어서와!


잠깐 점심 먹고 올게~

556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3:15:07

캬라초코? 거기걸로 한번 만들어 본 헤일리에요~ 역시 만드는게 훨씬 낫다...ㅋㅋㅋㅋㅋ

다들 좋은 오후에요!

557 디트리히주 (1663138E+5)

2018-05-18 (불탄다..!) 13:18:09

세하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다들 맛점!

558 모바캡◆SFYOFnBq1A (1867922E+6)

2018-05-18 (불탄다..!) 13:46:33

잠깐 갱신합니다! 유현주, 세하주,헤일리주,디트리히주,비류주,에녹주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오후..(날씨를 본다) 날씨는 좋지 않지만 좋은 오후예요!

오늘내일은 잠깐잠깐 이렇게 갱신하는 거 외엔+새스레 세우는 거 외엔 오기 힘들 것 같네요.. 모두 인사를 잘 하고 배려하는 잡담문화를 지녀요!

559 디트리히주 (7968128E+5)

2018-05-18 (불탄다..!) 13:48:03

알겠습니다 캡튼 ^^7
평화로운 아카데미가 지속되면 좋겠네요!

(캡틴 : 공화국의 수장님을 출현시켜보겠습니다!!)

560 이름 없음 (355328E+58)

2018-05-18 (불탄다..!) 13:48:53

개앵신....

561 이아나주 (355328E+58)

2018-05-18 (불탄다..!) 13:49:17

은 이아나주야!

562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3:50:54

캡틴 안녕이에요~ 이아나주도 안녕!

잡담도 좋지만 느긋하게 일상도 돌리고 싶은 오후네요 ㅎㅎ

563 디트리히주 (0349491E+5)

2018-05-18 (불탄다..!) 13:51:19

이아나주 안녕!

564 모바캡◆SFYOFnBq1A (1867922E+6)

2018-05-18 (불탄다..!) 13:53:09

이아나주도 어서와요!

565 디트리히주 (0349491E+5)

2018-05-18 (불탄다..!) 13:53:56

>>556
헤일리 파란머리군여.
어울리네요!

566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3:56:09

>>556 음 저렇게보니까 헤일리 굉장히...쎄...쎄게 생겼네.

캡 안녕~ 이아나주도 어서와~~

567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4:02:10

>>565 넹 파아란 머리죠! 퍼렁퍼렁해요(?)

>>566 눈은 안보이겠지만요 ㅋㅋㅋㅋ 기본적으로 저런 표정 짓고 있는거에요~

568 모바캡◆SFYOFnBq1A (1867922E+6)

2018-05-18 (불탄다..!) 14:03:27

아라 한 티엘린 is 그냥 어울림 ->바텐더 / 좀 어울림 ->한복 / 완전 어울림 ->
바니걸
https://kr.shindanmaker.com/213313

르투아르 얀 데이스 is 그냥 어울림 ->바텐더 / 좀 어울림 ->차이나 드레스 / 완전 어울림 ->
악마 복장
https://kr.shindanmaker.com/213313

윤라연 is 그냥 어울림 ->간호사복장 / 좀 어울림 ->의사가운 / 완전 어울림 ->
기모노
https://kr.shindanmaker.com/213313

크리드 is 그냥 어울림 ->웨딩드레스 / 좀 어울림 ->의사가운 / 완전 어울림 ->
비키니
https://kr.shindanmaker.com/213313

진단만 살포시 올려놓고 잠수하겠습니다아... 다들 다이스 이벤트는 즐기고 계신가요!

569 이아나주 (355328E+58)

2018-05-18 (불탄다..!) 14:04:56

다들 안녕!

>>556 바다같기도 하고 유리가 떠오르는 쨍한 파란색이구나....! 표정이 딱 내가 속으로 생각하던 헤일리다...ㄷㄷㄷ

570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4:05:45

아니 이사장님이랑 크리듴ㅋㅋㅋㅋㅋㅋㅋ바니걸 비키니ㅋㅋㅋㅋㅋㅋㅋㅋ는 감사하다(?)

옹 다이스 이벤트......! 즐기고있구만~^~*
나중에 보자구 캡~~

>>567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류 간도 크지(?)

571 이아나주 (355328E+58)

2018-05-18 (불탄다..!) 14:06:44

이아나 온 is 그냥 어울림 ->간호사복장 / 좀 어울림 ->의사가운 / 완전 어울림 ->
기저귀
https://kr.shindanmaker.com/213313




왜째서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572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4:07:53

>>568 어... 다들 어쩐지 잘 어울릴 것들로만 나온 거 같다 ㅋㅋㅋ 나중에 봐요 캡틴~

>>569 그래요? ㅋㅋ 저도 생각한 표정 만드느라 이것저것 맞춰보고 그랬어요 ㅋㅋㅋㅋ (뿌듯)

573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4:10:16

>>571 오...이아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련)

574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4:11:40

>>570 ???? 왜요 ㅋㅋㅋㅋㅋㅋ??

>>571 않이 진단........잘 나오다가 기저귀....이아나야.....(측은)

575 이아나주 (355328E+58)

2018-05-18 (불탄다..!) 14:13:07

후... 이벤트 이전의 액땜은 이것으로 끝! 다들 나중에봐!

576 비류주 (3938128E+6)

2018-05-18 (불탄다..!) 14:13:51

>>574 아니 그냥 갑자기 떠올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7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4:14:30

이아나주 나중에 보자구~~

578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4:19:04

>>576 으응...?(갸웃)

이아나주 나중에 봐요~

579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4:28:40

테오도르주가 오면 답레를 주고...일상을 구할까. 비류나 헤일리나 인상은 비슷할거라고 생각했거든~^~* 헤일리가 더 쎄!!!

580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4:37:21

벽을 치는 느낌은 헤일리가 강하고, 분위기적인 면은 비류가 강하죠! 둘이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접근 못할 거같은 느낌?!

581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4:39:31

둘이 같은 자세로 나란히 앉아서 대화하고 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제 접근금지 필드인가???

582 이름 없음 (6923394E+6)

2018-05-18 (불탄다..!) 14:41:54

혹여 시엔주가 온다면 분쟁조정스레 확인 좀 해달라고 해줘

583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4:43:27

>>582 수고가 많아. 전하도록 할게~

584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4:49:09

>>581 앜ㅋㅋㅋㅋㅋㅋ 반경 n미터 내에 벌레조차도 근접하지 못 하게 되는데..!

585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4:50:40

>>584 아니 벌레까지 접근을 못해ㅋㅋㅋㅋㅋ분위기ㅋㅋㅋㅋㅋㅋㅋㅋ

586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5:04:18

>>5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말해놓고도 웃김) 정작 당사자들은 모르고 있다는게 더 꿀잼일거 같지 않아요? ㅋㅋㅋ

587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5:05:50

>>586 진짜 모르잖아 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꿀잼인데ㅋㅋㅋㅋㅋㅋ

588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5:19:37

>>5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알려줘도 뭐 어쩌라고, 할 거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9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5:21:21

헤일리는 그래서 어쩌라고,로 갈거같고. 비류는 ..그런가? 하고 쌈박하게 넘어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동시에 같은 느낌의 다른 말할거같은데ㅋㅋㅋㅋㅋ

590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5:23:26

그 와중에 같이 자세를 바꾼다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모야 헤일리랑 비류 왤케 케미 터지죠 ㅋㅋㅋㅋㅋㅋㅋ

591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5:28:46

뭐지ㅋㅋㅋㅋ애들 첫만남에 이런 케미 몰랐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나중에는 베프되고?

592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15:30:45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593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5:31:56

루이주 어서오라구 ~^~

594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5:32:10

베프! 쪼아영! 최종적으로는 성격 완전 교정(?)해서 사교적으로 바뀌는걸ㄹ(헤일리 : 아 그거 무리(단호))

루이주 어서와요~~~

595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5:33:55

흠 내가다시왓다

596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5:34:27

헤일리가 깊게 안들어오는 성격이구~~ 비류도 깊게 안들어가려는 성격인데.. 둘의 그 미묘한 선이 교차된 느낌? 사교적!! 좋다!!

597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5:35:00

유현주 어서와~^~*

598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15:35:51

님들 ㅎㅇ요@@@@@@@@@@@@@ㄹㅇ 심심;;;;

599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5:37:27

인어떡밥은 회수를 해야하는데 어쩐다

600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5:37:54

아슬아슬한 느낌도 있겠어요! 어쩌다 깊게 들어가게 되면...음...그럴 일은 없으려나(긁적)

유현주 어서와요~

601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5:38:17

>>598 심심하면 일상 할래여??

602 세하주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5:39:33

나른해지는 오후에유.... 뭐하지?

603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5:39:58

인어떡밥 회수겸 일상구해볼까 흐음..

604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5:40:37

시간이 나른해질 시간이지~^~
인어떡밥 회수는.... 독백이다! 유현주!

세하주 어서와~

605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15:41:12

>>601
ㅇㅋ 콜입니다@@@@@@@@@@@선레는 누가 쓸까요ㄷㄷ

606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5:42:12

>>604 하긴 시간상으로 애매하고 독백으로 커버해야겠다 어제했어야했는데 오늘하자니 뭔가 모티베이션이 안생기네

607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5:42:16

난 지금 좀 무리라서. 일상은 패스.
조금 있다가 올게.

608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15:45:03

세하주 ㅎㅇ@@@@@@@@@@@@@@@@@ㄷㄷㄷㄷㄷ게임 ㄱㄱㅆ하시는건 어떠심;
비류주 다녀오셔요@@@@@@

609 세하주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5:49:07

>>603 콕콕콕콕 (기대중

610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5:52:06

>>609 어 독백쓰려고했는데 괜찮으면 하던가. 근데 모습은 그렇다 치더라도 시리어스갈거같은데 오늘은.

611 세하주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5:53:16

>>610 시리어스 좋아요! 배드새드엔딩 다좋아해욧 헤헷

612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5:54:56

세하주 어서오구 비류주 이따 봐요~

>>605 제가 쓸게요~ 원하는 상황 있어요? 아 루이 다이스 돌렸어요??

613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5:55:14

선레는 내가 써오지.

614 세하주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5:56:41

>>613 기다리고 있을게요!

615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15:57:15

>>612
ㄳㄳ합니당@@@@@@@@@@@@상황은 자유롭게 써주세요!ㅇㅇㅇㅇㅇㅇㅇㅇ16번 나왔었던것 같아요@@@@@@@@@@@

616 황녀는 인어공주의 꿈을 깨뜨린다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6:07:44

방계의 아이. 은세하. 그가 지금 요주의 인물인 디트리히라는 남자와 친근한 관계를 만들어가고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곤란한 행동이라고 판단했다. 어쩌면 황가전체가 알수없는 세력에게 감시나 보고차원에서 관측되고있다는 가설을 세워야할지도 모르니까. 일단은 경계해두라는 말정도를 하기위해 미리 만남을 주선하기위해 손을 써둔다.

학교내에서 학생 각자에게 배포되는 신문사이에다가 끼워서 펼치면 내가 보기를 원한다는 것을 확인할수있게. 거기에 행여나 다른사람이 손대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아랫것들을 근처에 대기시켜놓는것도 마치고, 기숙사실로 되돌아갔다. 몰래 방음설비는 구비해뒀기에 만남의 장소역시 내 기숙사실이다. 도청관련 능력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것은 드문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일단은 거기까지의 대책은 당장에 필요하다고는 여기지않았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지금의 상태다.

돌아오는 길에 반짝이는 구슬이 무언가해서 들여다보다 기숙사실에 들어가니 서서히 다리가 한곳으로 모이는듯한 기괴한 감각을 느끼더니 하반신을 내려다보자 예측하지못한 사태가 발생하고 만것이다.

만일 하반신이 물고기와 같은 모습을 하고있다면 누군가 그말을 믿겠는가. 환각계열도 아니고 실체화되어 감각을 느끼고 지느러미의 움직임을 기억한다는것이 소름끼쳤다. 누군가의 계략인지는 모르겠으나 다행인것은 곧 은세하. 그가 온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그는 입이 무겁고 뭣보다 당장에는 황가의 사람으로서는 의지가 될만하기에, 이 상황에서는 그나마 도움이 될터였다.

심연의 파편을시켜 미리 문의 잠금장치는 풀어놓은채, 나는 만남자리의 준비를 하지못하고 기분나쁜 하반신을 쳐다본다.

말그대로 인어의 모습. 칠흑빛의 비늘이 전등에 반사되어 비추고있었다.

617 이름 없음 (6923394E+6)

2018-05-18 (불탄다..!) 16:09:04

미안한데 루이주 분쟁조정스레에서 언급되었는데 설마 무시하고 티엘린에만 있을 건 아니지?

618 헤일리 - 루이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6:10:12

학원도 그렇고, 시가지도 그렇고. 온갖 해괴한 모습을 한 사람들이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풍경은 어딜 봐도 익숙해지질 않았다. 나 빼고 단체로 코스프레라도 하는건가. 아니 차라리 그게 낫다. 난 안 끼어들어가면 그만인거다.

"그래도 이건 눈에 안 좋은데."

그늘진 교정 벤치에 앉아, 카페테리아에서 사온 스무디를 스읍 마시면서 무슨 판타지라도 펼쳐진 듯한 광경을 남일 보듯 보았다. 드레스를 입은 남학생이나 반인반어가 된 여학생이나 반짝가루를 뿌리고 다니는 교수라던가... 나만 아니면 저런 일은 그저 철저하게 타인의 일에 불과했다. 도와줄 생각도 없거니와, 관련되고 싶지도 않은 것이다. 누가 매정하다 하더라도.

"...걔는 어떻게 변했으려나."

문득 떠오르는 누군가에 뭐가 어울리겠다고 생각하며 멍하게 저 먼 어딘가를 보고 있었다. 볕은 쨍하고, 그늘은 시원하고, 손에 든 스무디는 차가운 어느 오후였다.

619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16:13:16

헤일리주 잠시만요~

>>617
안그래도 사과레스 쓰던 중이었답니다.제가 분쟁스레 언급도 씹고 활동할만큼 무개념은 아니니까요.

620 은 세하 - 은 유현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6:19:08

황녀께서 부르셨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라고 말한다면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하나는 부탁(또는 계획의 참여)이거나 충고를 하기위해서. 하지만 어느쪽인지는 감을 잡지 못하겠다. 이 아카데미에서 고관들의 뒷공작이 있을리 만무할 뿐더러 이미 방계쪽에서는 권력 유지에 급급하여 본가에 해를 끼칠 일도 없을터인데.

그렇지만 빈손으로 황녀님을 방문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충고를 듣는다면 나에게 이득이 될 일이 분명하기에. 그래서 예전에 선물받았던 홍차잎을 들고 황녀님의 방문을 노크했다.

하지만 반응이 없었다. 무엇일까? 설마 황녀님의 신변에 무슨일이 생긴것인가? 의심쩍은 느낌이 들어 손잡이를 살짝 돌렸다. 너무나도 쉽게 돌아가는 손잡이에 의심과 불안은 커져간다.

위험하다. 그렇다면, 황녀님에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이 분명하다. 허리춤에 총을 뽑아들고 문을 박차고 진입했다.

"황녀님! 무사...?"

눈 앞에 있던것은... 칠흑빛 비늘의 인어였다.

"........... 황녀님?"

621 유현 - 세하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6:26:02

"진정. 그리고 조용히. 외부로 나가면 좋은 이야기는 못들으니까."

검지를 콧등에 가져다대며 전투태새로 진입한 세하를 보고는 곧바로 대응에 들어갔다. 큰소리가 나서 외부에 이런이야기가 나돌면 곤란하다. 지난번 베란다 탈주건도 있었고. 이건 비밀로 가져가야한다. 몸이 되돌아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방금전에 들어온 통보인데, 아마도 학교 연구동내의 실험이 누출된거같다고하군요. 문밖으로 소리가 삐져나가면 안되니까 문은 잘닫고 잠궈주세요. 지금 이몸으로 걷는건 거의 불가능해서 마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고기 특유의 꼬리가 꿈틀거리며 마치 물을 찾는듯했다. 어떤감각인지는 잘모르겠기에 그냥 그려러니하고 무시하고있었지만, 일단은 인어니까 물에 몸을 담그고있어야하나 그런 고민을 해본다.

"지금 이 모습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것보다. 당신이 만난사람중에 한사람 거슬리는 사람이 있어서 부르게된겁니다."

622 은 세하 - 은 유현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6:36:25

"알겠습니다. 중요한 사안인지요?"

황녀님의 말대로 문을 잠그고 주위를 살펴본다. 당연한 이야기만, 도청장치나 감시자는 없다. 하지만 황녀님의 상태는 무언가 불안해 보였다. 조금씩 움찔거리는 꼬리와 황녀님 특유의 기세나 기백같은 것이 결여된 느낌이었다. 어떤 악당이 이런 사특한 저주를 걸엇는지는 모르지만, 역시 이대로는 황가와 황녀님이 곤란해질 수 있을 것이다.

"황녀님. 이 불충한 신하의 무례를 용서하시길."

지나치게 무례한 행동인 것을 알지만, 황녀님을 번쩍들어 욕실의 욕조에 조심스럽게 넣는다. 그리고 물을 반 쯤 채워 몸의 반 정도를 잠기게 한다.

"이 일에 대한 벌을 추후에 받을터이니, 우선 이야기를 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623 유현 - 세하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6:45:55

"제가 언제 사담이 아닌경우에 이런식으로 부른적이 있던가요?"

질문까지 할필요가 있었냐는 의미였다. 즉 당연히 그렇다는 말이다.

"역시. 당신은 눈치가 빠르다니까."

세하는 자신이 한일이 무례라고 생각을했지만 거기까지도 나는 염두해두고있었다. 오히려 눈치껏 잘대응했다는 반응을 보이고는 조금은 쾌적해진 상황으로서 물의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물고기는 그러니까 이렇게 움직이는 거군. 하는 그런 감상평을 늘어놓고싶었지만, 중요한건 그것이 아니였다.

"일단 테이블위에 있는 패션잡지 21페이지를 넘겨주기시바랍니다."

잡지의 21페이지 거기에는 서류용 종이에 정성들여 그려진 삽화가 하나있었다. 내가 그린 어떤사람의 모습이었다. 사진기로 찍으면 그만이지만, 어차피 취미로 패션도안같은것을 투고하는 실력은 장담하고있었기에 오히려 이편이 확실하게 내가 경계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의미였다.

삽화에 그려진 인물은 디트리히 아넨베르벨. 지금 주요하게 수상쩍기 그지없는 인물이자, 그의 입으로 듣기로 눈앞에 있는 세하와도 접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를필요가 있다고 느낀것이다.

624 진주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6:46:22

깊은 티엘린학원 기숙사
동글동글 진진이!

625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6:47:25

깐깐진어주 어서와

626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6:47:40

갱신합니다~ 진주 어서오세요!

627 진주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6:48:20

유현주 안녕!
유현이 같은 인어로서 어떤 모습이 됬을지 궁금하니 정주행을 하고 오겠어!

628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6:49:02

진주 프란츠주 어서와요~

629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6:49:23

아 써놓고보니 첫줄 문맥이 이상했네.

다시 적자면

"제가 이런식으로 부르는건 사담을 제외한 상황이라는걸 잊었습니까?"

가 맞아.

630 은 세하 - 은 유현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6:53:53

"이 인물은... 디트리히군요."

황녀님이 화(畵)에 재능이 있으시다는 건 둘째의 일이고 첫째의 일은 어째서 디트리히가 황녀님의 눈에 들었는가? 물론 이렇게 비밀스럽게 삽화를 건네주었다는 것은, 황녀님은 이 사람을 의심하고 있다. 라는 것이다. 하지만 왜? 역으로 생각해보면 나와 디트리히간에 관계는 단순히 친밀...

"제 의심이고 기우였으면 하지만."

디트리히는 나에게 고의적으로 접근했다? 어째서? 결론을 도출해보자면 황녀님은 나를 사적으로 부르시지 않는다. 게다가 중요한 사안이 두 가지. 황녀님의 저주와 이 디트리히. 디트리히와의 접점은 그와의 관계. 그 이상은 없다.

"하지만, 어째서인지요. 왜?"

머리가 아프다. 설마하지만, 다시금 되뇌어본다.

"송구합니다. 너무나 혼란스럽기에."

631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6:54:58

다들 안녕하세요++
>>624 아 혹시 시간되시면 어제 킵했던 일상 마저 돌려보아요..!

632 진주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6:55:05

대충 완벽히 정주행 완료!

유현이는 뭔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야...
진짜 인어 공주 느낌인걸...

헤일리주도 안녕!

633 진주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6:56:45

>>631
좋아! 이어 올테니 기다려줘!

634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6:57:50

>>633 앗 감사합니다ㅎㅎ 그럼 기다릴게요!

635 진 - 프란츠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00:25

과자로 살아가는것도 괴루울거라 생각한다.
어디 돌아다닐때마다 달콤한 향이 나고 갖가지 벌레들이 꼬일것만 같다.
만약 그렇게 뜯어 먹히면 재생은 될까?

"옷을 뜯으면 아프다던가 하진 않는거야?"
옷도 사실 몸의 일부 같은 생각이 조금들다가-
"그 과자몸... 으로 감각 같은건 있는거지? 아 이미 내말을 듣고 말하고 있으니 의미가 없는 질문인가..."
사실 과자몸이 움직이는것이나 내 하체가 문어가 된일이나... 상식적으로 생각할 의미가 없는것 같다.

이런 내 상식을 벗어난것을 보는건 이제 익숙하지 않은가. 익숙해지자.

636 진 - 프란츠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02:13

컴퓨터라서 재빠른 답레가 가능하다! 뿌듯해!

637 유현 - 세하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05:29

"그렇습니다. 일단 저나 당신이나 디트리히를 만난경험이 있다는것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의 왕가의 인물들도 제법 만나고 있는것으로 추정하고있습니다. 단순히 우연을 필연으로 잡았을수도 있고,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만들었을수도 있겠지요."

앞머리를 쓸어내리고는 나는 완전히 가식이 없는 사무적인 얼굴로서 태도를 유지한다. 이건 사담이 아니니까.

"출신지가 베리아트 공화국이라는 사실은 학생명부에도 적혀있을테니. 공화국너머의 사람이겠죠. 완전히는 알아내지못했습니다. 시간문제겠지만."

혼란하는 그를 보고는 벌써 정이 그렇게 든 사이냐고, 어느정도 목소리의 톤을 다운시켜 잔인하게 쐐기를 박아보인다.

"설마. 정든 벗이 허리 뒤춤에 비수를 숨기지않았다. 라고 착각하고 계셨던겁니까. 한심하군요."

사람을 사귀는 것은 결국. 순수한 의미로서는 희박하다. 더군다나 지위나 입장을 고려한다면 순수한 접근이라는 것은 0에 가까워지는 숫자임에 틀림없다고.
이해득실을 어떻게 이용해먹을지만으로 사람을 솎아내지않는다면 모두 손해로 되돌아 오는것이다. 그것을 직접적으로 세하에게 알릴생각은 없지만.

"당신을 책망하는것은 시간낭비니 이것으로 해두겠습니다. 완벽하게 그의 배후세력이 어떻게 되는지는 제 입장으로서는 충분조건을 못만들어내니까. 의심스러운 상황과 그를 추궁했을때의 심증으로만 먼저 이야기하지요. 납득이 안되더라도, 일단은 경계해두시라는 말입니다."

완전히 그가 어떤 배후세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물증은 못잡아냈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638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06:16

>>632

인어공주(로맨스 없음. 성격나쁨)

639 진 - 프란츠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07:36

>>638
하지만 어디론가는 뭔가 매우 좋은 면이 있으리라 생각해..!

640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08:22

>>638 하지만 그 점이 멋져! 매력적이에요! 칠흑의 인어공주님!

641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10:03

뭐 이쯤와서 이야기하지만 캐릭터성을 이야기하자면

난세의 간웅
안티 히어로(거의 빌런에 가까움)
질서 악(이면서도 혼돈 악의 광기를가진)

642 프란츠 - 진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11:05

그는 상대의 말을 듣자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과자 몸에서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그동안 뜯어먹은 과자때문에 생긴 구멍이 입고 있었던 옷에 그대로 전해지는게 아닐까.. 하는 느낌이었다. 물론 그게 진짜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으니, 일단은 질문에 대답하기로 했다.

" 말그대로 옷인 것 같아요. 뜯어 먹어도 별다른 아픔은 없었으니. "

마찬가지로 감각도 남아있었다. 아, 정확히 말하자면 몸의 감각은 남아있어도 과자때문에 잘 전해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만큼 두꺼운 비스켓이 옷 대신에 온몸을 뒤덮은 것이니, 아마 다 먹어치우기도 힘들지 않을까.

" 실례되는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그, 느낌이 어떠신가요? 문어의 느낌. 이라고 해야하려나.. "

사실, 보자마자 궁금했던 부분이었지만. 왠지 실례가 될것 같아 말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말투로 임하게 된 것이고.

643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11:24

>>640

매력있고 개그로서 빵터지는 상황을 만들고싶었다면 인어보단 12. 마법소녀가 되는게 더 임팩트가 있었을텐데.

644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12:34

>>643 어...왠지 유현이라면 마법소녀(물리)가 되었을 거 같아요...! (마스코트 : 댕댕이(심연))

645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13:27

>>636 모바일 참치는 웁니다..;-;
>>641 난세의 간웅++ 왠지 삼국지가 생각났지만 기분 탓일거에요흠흠

646 진주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13:49

>>641
진의 반대에 가깝네요.

정직하고 진실성있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싸운다
중립선 규칙보다 사람을 위해서

647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15:19

>>645 실제로 능력적인 면모로는 조조가 모티브긴하니까.

648 진 - 프란츠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16:49

"뭔가 그나마 다행인 느낌이다."
아니었으면...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내 질문에 이어 프란츠도 내게 질문했다.
내 다리라...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다리는 다리야. 그런데 발가락이 엄청길어지고 그 발가락 하나하나로 움직여야 하는데 전부 뼈없는 근육으로 되 있어서 고무줄로 움직이는 느낌..?"

"그리고 건조해..."
해양 생물 다리라서 인가. 건조하다...

649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17:06

>>647 조조라.. 그래서 황녀님이 카리스마가 넘치시는 거였군요ㄷㄷ

650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17:52

>>649 문제는 그걸 굴리는 내가 머리가 멍청한편이라 뭔가 이벤트로 추리나와도 머리 못굴릴거같아.

651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7:19:26

이벤트가 혼돈인데 혼돈이 아닌것같은 이 느낌은 무엇..?

652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19:56

>>644

말과 표정은 상큼발랄한데 전부 반어법이고 악에게 공갈협박을 시전하는 깡패..읍읍

653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21:21

>>652 ㅋㅋㅋㅋㅋㅋ 매우 유현스럽다...!

어서와요 비류주!

654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7:21:47

다들 안녕 ~~

655 은 세하 - 은 유현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7:22:07

"허나, 그에겐..."

방심했다. 상냥함과 친절함에 속아 의심하지 않았다. 어머니께서도 말씀하셨었다. '너는 너무나도 감정적이기에 쉬이 속아넘어갈 것이다.'. 지금이 그 꼴이지 않은가? 믿었던 그 가 내 등에 비수를 꽃을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입술을 살짝 꺠물었다. 부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불가능하다. 황녀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은 제국의 방계. 게다가 장손이라면, 그 누구라도 순수한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을테니. 나 또한 비류 공에게 접근한 이유도 제국의 이익을 위해서지 않은가?

"송구합니다. 저의 불찰입니다."

이 화담이 끝나고 돌아간다면, 처음부터 확인할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디트리히부터 베리아트 공화국까지. 그의 무죄를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배신당한 내 자신을 책망하는 것이다.

"황녀님.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숨을 쉬고 말했다.

" 만약 그가 황가에 이빨을 들이민다면, 제 손으로 그를 벌해도 될런지요."

656 세하주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7:23:28

비류주 안냥!

657 디트리히주 (5010246E+5)

2018-05-18 (불탄다..!) 17:23:43

디트리히 : 이런. 아무런 물증 없이 사람을 너무 몰아세우는데. 황족 무섭네..

갱-신

658 진주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24:00

디트리히주 어여와

659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7:24:15

안녕~ 디트릿 어서와.

660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24:21

디트리히주 어서와요~

661 세하주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7:24:36

.dice 1 20. = 16 =

돌려돌려 돌림판!

662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24:41

밥좀 먹고와서할게. 잠시만 기다려줘

663 프란츠 - 진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24:49

" 정말 아팠다면 밖으로 나올수도 없었겠죠. 으음, 상상해보니 좀 오싹하기도 하네요. "

아드득하고 과자가 떨어져 나가는데 몸이 떨어진 것 처럼 아프다.. 같은 걸 상상하다, 두려운 기분이 들어 스스로 생각을 멈추었다. 진짜 그랬으면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냈을텐데.

" 그렇군요.. "

처음에는 단지 신기한 마음에 다가가기는 했지만, 막상 대화를 나누다보니 좀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리가 여러 개에, 하나하나 움직여야 하다니. 그는 고개를 끄덕이다 상대의 건조하다는 말에 얼른 답했다.

" 물이라도 가져올까요? "

664 세하주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7:24:57

네...? 잠자는 숲속의 황자님이요?

665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26:05

>>661 아주 좋소! (엄지척)

666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27:33

>>650 모르면 인터넷부터 찾아보는 프란츠주는.. 흑흑 그래도 저보다는 코난력이 강하실거에요.

비류주 디트리히주 어서오세요!

667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7:27:50

>>664 괜찮은데?

.dice 1 20. = 10

668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28:22

>>664 헐 조와용..(??)

669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7:28:32

비류 기숙사 확정.

670 세하주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7:28:56

>>667 세하 : 비류공? 진저 브래드가 되고 싶으셨소?

671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7:29:19

자리좀 다시 비울게.

672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30:17

>>667 과자옷이 또...! (헤일리 : 어디서 자꾸 맛있는 냄새가 나...)

673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30:49

>>667 비스켓 인간! 되어봅시다!
앗 다녀오세요 비류주℃°

674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31:34

다녀와요 비류주~

675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32:05

>>657

유현 : 관심법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는 맛이나는군요.

676 디트리히주 (5010246E+5)

2018-05-18 (불탄다..!) 17:33:39

아아 이렇게 강한 매도와 경계가 있을 줄 알았더라면 계속 헤타레로 있다가 배신하는건데.
으으 너무 일찍 발설한걸까?

677 진 - 프란츠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35:18

"부탁해..."
물을 가져다 준다는 말에 고마움을 느낀다.

왠지 이제 점점 피부가 쪼그라 드는 느낌이 드는거 같다.
이제는 돌아가서 욕조에 앉아 있어야 할거 같은데.

"어쩌면 이제는 돌아가야 할것만 같은데. 밖을 돌아다니는게 정신적으로 지쳤어."
고무줄같은 다리로 걸어다니는건 이제 정신피로가 가득하다.

678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35:38

>>676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있는 캐들도 있답니다! 프란츠도 그중 한명..;;

679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36:16

>>676

지금 황녀가 디트리히에게 가진 의도 이야기해줄까?

680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36:19

>>676 이제 시작일지도요...?

681 디트리히주 (5010246E+5)

2018-05-18 (불탄다..!) 17:39:35

>>679
뭘 노리는거죠 (두둥-!)
알려주세요!

>>680
공화국의 병사에게 배신은 기본소양입니다.

682 프란츠 - 진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41:08

그는 긍정의 대답을 듣자 가방 안을 뒤져보더니 생수병 하나를 꺼낸다. 민물인데 괜찮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은것은 아니었으나,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있는 것 같아서 어쩔수 없었다. 그는 생수병의 뚜껑을 열고 상대의 다리에 천천히 부었다.

" 제 생각도 그렇네요.. 부디 조심하세요. "

조금 나아졌을까. 그는 상대의 말에 전부 부어진 생수병을 정리하며 대답했다.

//슬슬 막레 타임인가요..!

683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41:17

>>681

디트리히가 전달하는 보고서의 정보장악. 자신의 정보는 거짓으로 흘려보내기.

684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42:48

밥다먹었고 답레써야지

685 진 - 프란츠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44:10

"물을 부으니까 조금 괜찮은거 같아."
조금 덜 쭈글한 느낌... 물이라도 있으니 다행이지.

"고마워. 너도 그 과자몸이 멀쩡하길 빌게."
나보다도 저 과자몸이 조금 걱정된다.
과자몸이 내 생각보다 튼튼하길 빌 뿐이다.

이제 돌아가봐야 겠다. 조금... 후를 생각도 해보고.
//막레! 첫 만남이 이런 모습의 만남이라 이어질 내용이 잘 생각 안났어..!
다음에는 멀쩡한 모습으로 만나 '하하 우리 그떄 이런 모습이었ㅈ;' 하며 이야기 할떄가 왔으면 좋겠네!

686 디트리히주 (5010246E+5)

2018-05-18 (불탄다..!) 17:44:19

>>683
앗..아아!
확실히 디트리히가 전달하는 보고서라면..

그렇지만 보고서를 받는 높으신 분이 어지간한 분이 아니여서... (절레)

687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46:26

>>685 수고하셨어요 진주! 그럼 진지한 만남은 다음 기회에 다시..!

688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47:07

진주 프란츠주 수고했어요~

689 진주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50:29

>>687
그래! 이런 모습으로 진지한 이야기는 어려울거야...

고향에 대해 침울히 애기하는 진진이와 과자나라 사람을 생각 하면 ㅋㅋㅋㅋㅋㅋ

690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53:55

>>689 정말 시리어스하고 싶어보이는 개그 일상이..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다이스를 굴려봅니다. 인어공주 나와랏
.dice 1 20. = 16

691 세하주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7:54:57

>>669 같이 누워있죠 (아늑

692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55:04

>>690 유감! 숲속의 공주님이에요!

693 리타주 (9120766E+5)

2018-05-18 (불탄다..!) 17:55:18

.dice 1 20. = 11

694 리타주 (9120766E+5)

2018-05-18 (불탄다..!) 17:55:49

System : 김리타가 김뱀파이어로 진화했다!

695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56:04

>>692 시무룩.. 물고기 꼬리..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696 유현 - 세하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56:05

"...."

신뢰라는 감정자체를 결락한 입장으로선 공감하지못할 장면이었다. 말은그렇게해도 미련이 남는것인가.
아니면 내가 아무도 믿지않기에 민감하게 구는것인가.

"디트리히는 지난 왕게임 파티에서 필요이상으로 일일이 학생들의 사진을 찍었고, 원래는 장난치자는 의미로 같이 협조하려고했었는데. 그때야 뭐 본질을 눈치챌 기미는 보이지않았거든요. 그런의미에서는 저도 강단이 없었던겁니다. 너무 자신을 책망하지는 마시길. 아무튼 그 사진의 공유건으로 재차 만났을때. 필요이상으로 처음만남때와는 달리 관계개선을 하는 늬앙스를 가졌고, 사진의 데이터를 고장냈다고했는데 학교안 어디에서도 발견하지못했습니다. 그의 방에서도 말이지요. 아, 이건은 학교규칙 위반의 일이니 철저히 함구하시길."

어디까지나 심증의 이야기지만 굳이 첫번째로 사진을 꼭꼭감추려고하는데에서 이미 의심을 샀다는 의미입니다.

"거기다 사진건으로 얼버무린 변명이 당시 제가 기억하고 있던 상황이랑 완전한 모순을 이룸으로서 사진을 꼭꼭감추었던지 아니면 외부로 유출을 했던지. 둘중하나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그건으로 추궁을하니 태도를 바꾸어서 피해자 행새를 하는 바람에 정신적으로 짓눌러버리는건 실패했지만요. 왜 사진을 그런식으로 감추려고했는가. 그리고 필요이상으로 그것을 변명하려고했는가. 두가지만으로도 이미 의심합니다. 설마 이걸 의심병이라고 말하실겁니까?"

확실한 증거는 서서히 모으고있다. 앞서말한 교칙위반이 되는 일이지만. 배후에 내가 있다는건 미리 처리를 해뒀으니 상관없다.

"벌한다라. 틀렸어요. 만일 그가 누군가의 충견이라면 뭉둥이질을 해서 조교해버린다음 우리 개로 만들어야지요. 정보싸움은 누군가를 처단하는게 아니라 중간과정을 강탈하는겁니다."

697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7:57:00

SM 여왕님같은 대사네 아무리생각해도..

698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57:03

>>693 리타주 어서오세요! 뱀파이야라니..ㄷㄷ

699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7:57:47

리타주 어서와요~

700 진주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7:59:19

어? 다시 굴릴수 있구나?

.dice 1 20. = 15
가라!

701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7:59:35

>>691 그러고보니 세하도 잠자는 공주님 이셨구나.. 누워봅시다(???)

>>697 !!! !!! !!!(말잇못)

702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8:00:09

>>700 진진이가 반짝날개 요정으로 진화(?)했네요!

703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8:01:20

않이 셨구나가 아니라 었구나인데.. 맥락이 좀 이상ㄷㄷ

>>700 요정 강림이군요>▽•(????)

704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18:01:47

헤일리주 저 너무 기다리지 마시고 다른 분들하고 일상 돌리고 계셔요~

705 디트리히주 (2532592E+5)

2018-05-18 (불탄다..!) 18:01:52

기숙사..침입이라니.. ㄷ
(당황)

706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8:02:11

>>701

707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8:02:46

>>704 네~

>>705 도망쳐 디트리히!

708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8:02:52

>>705

다음번 일상에서 써먹으려고했는데 너무한다고 싶으면 미리 이야기좀 해줘. 따로 고민을 해보려고했는데 지금으로선 생각나는게 이거라서.

709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8:04:21

>>705 빠른 도망이 답입니다(끄덕)

710 겐주 (1228994E+6)

2018-05-18 (불탄다..!) 18:04:52

황녀님.. 어떻게 그런말을..
정말..



매력적이야!

711 진주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8:06:01

근육의 요정이... 되었다!

712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8:06:10

겐주 어서오세요~

713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8:06:22

겐주 어서와요~

오늘 저녁..후후...허쉬너겟초콜릿 두알..

714 은 세하 - 은 유현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8:08:09

"하지만, 그가 제국에 충성한다는 보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에게 있어 그의 왕국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사람과 붓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씀이 있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차라리 입막음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황녀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사람은 믿을 수 없습니다. 그가 만약 이중첩자라는 가정과 그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는가? 에 관한 문제도 존재합니다."

그에게 있어 나는 단순히 정보 수집을 위한 물주였던 것인가. 심통한 기분을 감추지 못하고 얼굴에 드러나버렸다.

"제 짧은 식견으로썬, 저희 측에서도 비수 하나 정도는 필요할테지요. 충견을 조련함과 동시에 적의 목을 꿰뜷을."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제가 그 비수가 되겠습니다."

715 진주 (9945182E+5)

2018-05-18 (불탄다..!) 18:09:19

+일상을 찾아 볼까.

겐주 어서와!

716 겐주 (1228994E+6)

2018-05-18 (불탄다..!) 18:10:42

안녕하세요!

717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8:10:46

>>715 저는 곧 잔업이기에....이따 퇴근하고서...

718 디트리히주 (2532592E+5)

2018-05-18 (불탄다..!) 18:15:05

괜찮아요!
후후.. 침입..

719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18:16:42

앗 잠시 자리비울게요.. 조금있다 다시 오겠습니다+-+

720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8:17:01

다녀와요 프란츠주~

721 이름 없음◆SFYOFnBq1A (6789808E+5)

2018-05-18 (불탄다..!) 18:18:24

어.... 잠깐 밖에서 갱신합니다...는 뭔가 일이 일어난 것 같은데.. 분쟁스레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어쩌면 계속 상판에 있었으면서 외면해 오던 것이 터진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 뭐지.. 가 본 적도 없고.. 그 쪽으로 가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기는 했어서.. 라면 너무 변명같으려나요.. 아니 이게 아니라..

그...가서 무어라 말해야 할지도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722 유현 - 세하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8:19:35

"물론입니다. 다시 길들여진 개는 주인을 물거든요. 필요한 부분만을 얻으면 싹을 도려내 짓밟아버릴겁니다."

내통하는 첩자의 취급은 그정도면 충분하다. 이중간첩은 여러모로 쓸모있지만 어느쪽의 뒤통수를 후려칠지 모르는 노릇이니까.

"우후후.. 눈치가 빠르시네요. 안그래도 이번에는 인선을 골라보니 당신만한 적격자가 없었습니다. 뭣보다 우리라는 세력이 있다면 제일 접근이 많이된건 당신일테니까."

고르고 골라보니 이번 게임에서 사용할 장기말은 象인 세하다. 장기말에서 象은 쓰기 부담스럽지만, 상대방을 조여 말려죽이는데에는 최적화 되어있다.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거기게은 이르지 못했다. 상대방의 말의 등급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최선의 방법으로서는 그가 적격이라는 말을 하고싶다.

"물론, 그가 공화국의 완전한 번견이라면 목을 가져오세요. 갈기갈기 찢어서."

그렇게 말하는 나의 말은 내가 듣기에도 지극히 음산하고 잔혹한 목소리였다.

723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8:22:31

>>721 노코멘트 하려고했었는데 우리로서는 알고있는것도 없거니와, 당사자들간의 문제가 큰거라서 유감스럽긴하네.
굳이 대응을 한다고 한다면 의례상으로라도 피해를 입은 다른 상판주나 레더들에게는 사과의 심정을 밝히는게 맞을거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724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8:22:59

>>721 어서와요 캡틴. 자리 비운 사이 이런 일이 생겨서 많이 놀랐을거에요. 당장 뭘 하려고 하기보다 일단 진정하고, 하고싶은 말이 생겼을 때 얘기하는게 어떨까 해요. 캡틴도 많이 얼떨떨하고 놀랐을테니까요...
캡틴을 탓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너무 부담 갖지 말고 놀란 마음 잘 진정하시길 바라요.

725 이름 없음◆SFYOFnBq1A (6205833E+6)

2018-05-18 (불탄다..!) 18:24:38

확실히 제가 미숙하기는 해서.. 진행이나 이벤트 같은 거에서 분쟁의 씨앗거리를 만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시기나 소재가 너무 겹친 건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독서실에서 하는 거라 길게는 못 쓰더라도..진정으로 사과를 올리는 게 도리에 맞겠지요..

726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8:24:51

물론 >>723은 개인적인 의견이야.

727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8:26:23

나는 염치없게도 다시 돌아오고싶다는 마음이야. 가능하다면. 다들 괜찮다면.

728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8:28:26

앗 >>724도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까요!

729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18:29:19

이런 일들을 저질러놓고 죄송합니다.
염치없지만 갱신하겠습니다.

730 은 세하 - 은 유현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8:30:23

"제국과 황녀님의 명대로. 제국에 영광있기를."

무릎을 꿇고 황녀님 앞에 충성을 맹세했다. 제국과 황녀. 그리고 어머니의 제국을 위한 일이라면 거리낌없이. 위험한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내가 할 수 밖에 없다. 디트리히, 그와의 접점이 가장 많은 '제국'쪽 인물일뿐더러 그에게 흘러내는 정보를 통해 그의 덜미를 잡을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그를 내 손으로 처단하는 것이 내 죄책감의 무게도 덜 수 있을테니까.

황녀님에게 있어 나는 그저 장기말일테지. 그렇지만, 거절할 수 없다. 제국과 어머니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물이 찰랑거리거 실내가 조금 차가워진것을 느낀다. 벌써 이런 시간인가.

"물 속에 계속 있으시니 춥지 않으신지요. 제가 좋은 찻잎을 가져왔습니다."

화제를 돌려 차를 권한다. 사실은 미래를 상상하기 싫어서 고개를 돌린 것이지만.

"식사는 어찌 하시겠습니까?"

아무래도 연기가 서툰 것은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

731 헤일리주 (0401913E+6)

2018-05-18 (불탄다..!) 18:32:02

>>727 비류주는 나서서 잘못을 사과하기도 해서... 스스로 얘기한만큼 잘 해주실거라 믿고 다시 환영하고 싶어요 저는!

>>729 엄...일단 어서와요...?

732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18:33:09

저 역시 받아주신다면 다시 돌아오고 싶습니다..편파멀티 뛴 주제에 건방지지만.

733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18:35:24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죄송했습니다.

734 유현 - 세하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8:48:33

"저한테가 아니라 황가를 향해서하는거라고 믿겠습니다. 저한테 실권은 없으니까."

그래야만이 나중에 만약 적으로 돌아서더라도 미련이 없을테니까. 물론 물건을 잃었다는 아쉬움적인 의미로 말이다.

"서서히 돌아오는거같은데 지금 발가락이 느껴지는거같거든요."

다행인지는 몰라도 서서히 사람의 몸으로 되돌아가고있었다. 효력은 제법 짧은 모양이다.
화제가 돌아갔으니자, 어차피 일은 여기까지였으니 티타임을 즐기는게 좋겠지만 조금 감정을 정리해야하니 이쯤해둘필요가 있었다.

"차는 고맙게 받겠습니다만 식사는 알아서하겠습니다. 필요이상으로 접선이 길면 꼬리를 잡힐테니까."

//슬슬 막레좀 부탁할께.

735 은 세하 - 은 유현 (4312307E+5)

2018-05-18 (불탄다..!) 18:56:56

물이 담겨있는 찻주전자에 찻잎을 넣고 은은하게 끓인다. 향이 서서히 올라오며 적당히 끓자 찻잔에 차를 붓고 황녀님에게 건넸다.

"그럼 저는 이만. 좋은 밤 되시길."

디트리히가 그려진 종이와 탁자 위에 올려놓았던 총을 품 안에 넣고 방을 나갔다.

결국 이렇게 될 운명이었나 싶기도 하다. 어머니께선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이나 하셨을까. 아니면, 혼자 남을 아들을 위하여 충고하신 것인가.

어느쪽이던 고통스러운 것은 매한가지인데.

"되 돌릴순 없겠지."

진의를 듣지 않고서는 의심의 눈초리는 풀리지 않을 것이다. 황녀께서는 나를 비수로 선택하셨다. 그 의미는,

"변견, 인가?"

너무 확대해석일수도 있지만.

//수고하셨습니다 유현주!

736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9:23:46

다시 갱신해.

737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9:26:56

>>731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헤일리주.

738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9:39:16

저녁 시간. 갱신 .

739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19:41:57

>>738
저녁은 드셨어요..?

740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9:44:02

>>739 글쎄. 먹었는데 게워냈어.

741 유현주 (6852531E+5)

2018-05-18 (불탄다..!) 19:45:20

내가 뭐라고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계속 스레만 마저 지켜보고있었다.
결국 익명이라는 이름하에 편법적으로 자기 좋은일만 하는 욕심은 누구나 생길수있어. 나는 안그랬냐하면 안그랬다고 말할수 없는 입장이라서.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다가늦게서나 생각나서 돌아와오면 이미 스레로서는 돌이킬수없이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았고, 내가 꾸려났을때도 오래가지는 못하더라고.

익명에 기대서 이런저런 편법을 쓰는건 결국 나중에가선 금방 모티베이션을 잃어버리고, 싫증내버리는 몸이되버릴거야.

그러니까 반성한다면 어떻게될진 모르겠지만 지금있는 여기라도 정말 소중히 이어나가는걸 바랄게.
내가 충고할 입장이 못되고 이번일로 나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742 이름 없음◆SFYOFnBq1A (1867922E+6)

2018-05-18 (불탄다..!) 19:46:41

다들 안녕하세요..

뭐라고 해야할까요...생각이 많아지네요..

743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19:48:37

>>741 유현주의 말도 고마워.

744 이름 없음◆SFYOFnBq1A (1867922E+6)

2018-05-18 (불탄다..!) 19:50:21

유현주도, 모두도 캡에겐 다들 소중해요. 전 이거 시트 몇 개 들어오고 금방 묻힐 거라고도 생각했는걸요. 그런데 이어나가게 된 건.. 모두가 좋아해즈신 덕븐이니까.. 모두의 말씀 달게 받아들여야겠지요...

745 유우주 (9520326E+5)

2018-05-18 (불탄다..!) 20:35:20

쭉 훑어보고 갱신.

746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0:39:53

여태까지 정말 죄송했습니다.
여태까지 수많은 행동을 해왔고 수많은 잘못을 해왔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끼친 수많은 피해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편파멀티 해서 죄송합니다. 여태까지 제가 저지른 수많은 잘못에 대해 실망하셨을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제 잘못된 행동에 상처입으셨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제 행동에 배신감 느끼셨을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747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0:56:50

......죄송합니다. 염치없지만 다시 갱신합니다.

748 이름 없음 (3817981E+5)

2018-05-18 (불탄다..!) 21:11:23

실례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만 스레주 오시면 분쟁 조정 스레 좀 확인해 주세요.
무거운 주제로 쓸데없이 스레 갱신시켜서 죄송합니다.

749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21:15:49

알았어.

750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1:16:34

>>748
네, 알겠습니다.

751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21:37:39

>>748
괜찮습니다!해결할것은 해결하여야겠지요..

752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2:04:24

갱신이에요.

753 헤일리주 (3152775E+6)

2018-05-18 (불탄다..!) 22:05:09

갱신...

754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22:06:26

분위기가 가라앉는건 어쩔수 없나. 갱신.

755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2:06:32

헤일리주 안녕하세요!

756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2:06:48

비류주도 안녕하세요!

757 진주 (0626642E+5)

2018-05-18 (불탄다..!) 22:07:16

갱신.
약간 지치네. 여러가지로 많이.

758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22:07:18

음 다들 안녕.

759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22:07:18

갱신합니다..

760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2:08:20

진주 프란츠주 안녕하세요! 음...... 진주 지치신다니 뭔가 안좋은 일이 있으셨나요? 아니면 분쟁스레 건 때문인가요? 만액 분쟁스레 건 때믄에 그렇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신경쓰이게.해드린 점, 피해 입힌 점 전부요.

761 헤일리주 (3152775E+6)

2018-05-18 (불탄다..!) 22:09:50

모두 안녕하세요.

지친다..저도 그러네요. 지치고, 울고싶은 기분이에요.

762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22:10:32

다들 미안해. 별다른 말을 할게 없다.

763 진주 (0626642E+5)

2018-05-18 (불탄다..!) 22:10:49

>>760
... 그렇죠. 뭐라 말하기는 힘들군요.

764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2:12:21

저도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 외엔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이렇게 또 분위기 처지는 게 싫어서 적어도 인사만은 밝게 하려고 했는데...... 음. 또 분위기 처지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765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22:15:17

다들 안녕하세요.. 음..

766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2:15:59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음...

767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22:16:25

그리고 어.. 뭐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다들 힘내세요..?

768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2:18:34

음...... 또 한 분이 가버리셨네요. 부디 행복하시길.

769 헤일리주 (3152775E+6)

2018-05-18 (불탄다..!) 22:37:25

너무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이곳이 없어지지 않기를 바라요...

770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2:39:04

>>769
사실 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그렇게 많은 사고를 내 놓고, 그렇게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줘 놓고 이러는 거 정말 이기적이라는 거 알지만 이제는 아무에게도 상처주기 싫으니까요.

771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22:42:59

나는 장담은 못하겠네.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772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22:44:10

그건 캡틴께서 어떻게 판단하실지에 따른 문제니까..지금으로썬 지켜보는게 답이겠네요.뭐 사실 저도 그런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773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22:45:46

으음...

774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2:46:18

저도 사실 장담하지는 못하겠어요. 게다가 그건 캡틴의 결정이니까요.

775 이름 없음◆SFYOFnBq1A (1867922E+6)

2018-05-18 (불탄다..!) 23:00:55

잠들기 전에 확인하고 갱신합니다. 곧 잠들 것 같네요. 체력이 받쳐주지를 않네요..

조금...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 문제네요.. 그.. 티엘린을 닫을까 정해진 공부 하면서도 좀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어나갈까. 닫을까. 고민하기는 했지만.. 솔직한 심정으론..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776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23:03:31

저는.. 사실 닫지 않았으면 하지만, 그건 캡틴 마음에 달리신 일이니까요..

777 이름 없음◆SFYOFnBq1A (1867922E+6)

2018-05-18 (불탄다..!) 23:03:40

어쨌거나. 잠을 자야 내일 일어날 수 있으니까.. 이민 잠들려고 합니다.. 다들 푹 주무시고 분위기는 조금 올려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잊지는 말고요...

778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23:03:44

캡틴 어서오셔요..!으음,아무래도 이번 어장이 처음이라고 하셨으니..판단하기 쉽지 않은건 당연한 일이겠지요.푹 주무시고 천천히 생각해주세요!

779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3:03:59

저도... 사실은 닫지 않았으면 해요. 그렇지만 부담되신다면 괜찮아요. 어쩔 수 없으니까.

780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3:04:22

그리고 캡틴 어서오시구, 잘 가요! :D

781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23:05:43

넵,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잊어서는 안 될 일이죠.절대로.

....자 그럼 굉장히 염치없지만,캡의 요청이 있었으니 제가 언제나 그랬듯이 눈치 없게 분위기좀 살짝 올려보려고 합니다..!인사 못 드렸던분들 ㅎㅇ에요@@@!

782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23:06:20

어느쪽이든 푹 쉬고나서 생각해. 캡 잘자고.

783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3:07:35

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그러니까 저도 분위기를... 음. 어떻게 올려야 하지...?!

784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23:07:59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음ㅁㅁ..

785 진주 (0626642E+5)

2018-05-18 (불탄다..!) 23:21:10

이런건 무엇을 어떻게 해도 어려워요.
그냥 조금 시간을 두는게 좋다고 봅니다.

786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23:21:54

시간을 두는게 좋지. 일단은...

787 시엔주 (3756471E+6)

2018-05-18 (불탄다..!) 23:24:10

일단 저는 피곤하니 가 볼게요. 여러모로 정말 좌송합니다.

788 프란츠주 (4916357E+5)

2018-05-18 (불탄다..!) 23:30:24

안녕히 주무세요 시엔주.
저도 이만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내일 뵈어요.

789 비류주 (8090291E+5)

2018-05-18 (불탄다..!) 23:32:16

나도 오늘은 이만. 굿밤들.

790 루이주 (0608828E+5)

2018-05-18 (불탄다..!) 23:36:42

음음 역시 이런건 시간적 문제일까요..다들 존밤되셔요~~!

791 헤일리주 (2860099E+5)

2018-05-19 (파란날) 01:10:21

자기전에 갱신 한번 해두고 가요.

792 헤일리주 (2860099E+5)

2018-05-19 (파란날) 09:04:05

갱신.

793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09:42:59

모닝@@@

794 헤일리주 (2860099E+5)

2018-05-19 (파란날) 09:43:26

안녕이에요 루이주~

795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09:46:57

헤일리주도 ㅎㅇ요~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습하지 않은 하루가 될것 같아요 ㄷㄷ

796 헤일리주 (2860099E+5)

2018-05-19 (파란날) 09:53:05

그러게요ㅎ 해가 쨍하니 좋아요~

797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10:00:20

잠좀 푹자고왔다

798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0:02:17

유현주 ㅎㅇ요~~꿀잠자셨다니 다행임다!

>>796
ㄷㄷㄷㄷ먼가 외출하기엔 딱 좋은 날씨인듯 해요!정말 간만에 해 쨍쨍 하늘 화창이라서..

799 헤일리주 (2860099E+5)

2018-05-19 (파란날) 10:11:57

어서와요 유현주~

>>798 그래서 슬슬 나가볼까 하구요ㅎ

800 시엔주 (6114701E+5)

2018-05-19 (파란날) 10:16:01

갱신...?

801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11:10:30

활성화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그런생각하고잇다

802 헤일리주 (2860099E+5)

2018-05-19 (파란날) 11:18:22

>>801 스레에 관한 거라면... 글쎄요, 라는 기분이네요..

803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11:24:54

그럼 레주가 결정지을때나 올련다..

804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1:45:26

아직은 캡께서 별 말씀 없으셨으니 괜찮지 않을까요~하는게 제 생각.
점심 먹고서 리갱@@@@@@@

805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13:34:28

갱신해둔다

806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13:58:55

세하주 갱신이욧

807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4:25:07

업업@@@@@@

808 이름 없음 (8251899E+5)

2018-05-19 (파란날) 14:31:22

안녕. 스레 분위기가 묘하네. 그 나는 그냥 관전러야. 분쟁스레에 올린 사람은 내가 아니지만 잡담스레에서 편파멀티가 나왔을때 격하게 공감하기도 했고. 하지만 그건 티엘린 스레 자체의 잘못이 아니잖아, 꼭 스레를 닫을 필요는 없다 생각해. 이 스레에 있는 참치중엔 멀티를 안 뛰는 사람도 있을거고, 또 '편파'멀티가 문제인거지 멀티 자체가 나쁜 건 아니잖아?
분쟁 스레에 올렸던 참치도 상판문화를 위했던 거지 잘 돌아가던 스레가 닫히는 걸 원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해.

809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4:31:34

일상을 돌려도 될런지, 우선 갱신.

810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4:37:42

관전러분하고 유우주 ㅎㅇ요~~일상은 괜찮지 않을까요..?딱히 캡틴께서 제제를 걸어두신것도 아니니까..

>>808
음음,일단 응원의 말씀 고마워요..!제가 막 길게 말하고 그럴 처지는 아니지만..그렇죠.일단 어찌 되었건 편파멀티가 문제였던 거고 어장 자체의 잘못은 아니었으니..음.캡틴께서 이 레스를 보셨다면 좋으련만요.

811 이름 없음 (8574635E+5)

2018-05-19 (파란날) 14:42:43

분쟁스레를 어제 올렸던 그 참치야. 자꾸 이 이름을 내고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할 말은 하도록 할게. 난 이 스레 저격한 적도 없고, 편파 멀티가 너무 심했고 그 중에서 내가 볼 때 정말로 심했던 이를 부른 것 뿐이지. 이 스레가 닫히는 건 원하지 않아.
여기 스레주도 뭐 얽힌 것이 있고 꼬인 것이 있다고 보지만 그건 그냥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나게 주의를 하면 되는 거야. 티엘린 스레주. 스레주가 지금 그렇게 흔들리면 여기 사람들은 더 크게 흔들려. 이 스레 자체에는 죄가 없어. 그러니까, 마음 단단히 잡고, 스레를 찾고 시트를 낸 레스주들을 위해서 다시 화이팅해서 나아갔으면 해.

내가 한 일로 인해서 이렇게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사과는 하지 않을 거야. 난 내가 틀린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이 스레 자체는 그 일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다들 명심하고, 이럴 때일수록 다들 화이팅하길 바란다. 난 이만 가볼게.

812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4:43:32

>>808 이름모를 관전러 안녕, 방문해줘서 고마워. 나 역시 이 어장이 존속되었음 좋겠어.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내가 여기에 몸을 담은 사람이라는 점에서 결코 객관적인 판단이 아니겠지.

그래도 너참치의 의견은 정말 고마워.

813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4:49:37

>>811
>>811참치분도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으음,옳은 지적을 하셨는데 사과를 하는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일이었으니까요.아직 초보 캡틴이라고 하셨는데..캡틴께서 마음을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네요.음.아무튼 이렇게라도 들르셔서 응원의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811분도 화이팅 하셔요! ^-^*

814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4:51:41

>>811 어려운 발걸음이었을텐데 마다않고 위로까지 남겨줘서 고마워.
네게는 오히려 감사해, 이 어장에 소속된 참치이기 이전에 상판러에 입장으로서는 편파 멀티에 깊이 공감할 수 밖에 없었거든. 그리고 실제로 넌 옳은 일을 한거야.

직접 방문해줘서 고맙고,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다시 만났음 좋겠다. 안녕.

815 이름 없음◆SFYOFnBq1A (9580394E+5)

2018-05-19 (파란날) 14:55:10

일다안.. 시험을 치고 잠깐 약속으로 점심 조금 먹고 집에 가는 길에 갱신합니다.

>>811분이 사과할 일은 전혀 아니예요. 사과를 한다면 그거야말로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그냥.. 시험을 앞두고 여러가지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도 있고..그래서 좀 머리가 복잡했던 것도 있어서 그랬어요..

일단 생각을 집 가면서 정리할 생각입니다.. 간략하게라면.. 제.. 음..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스레를 닫고 싶지는 않습..니다.. 상판 잡담이나 분쟁에서 닫는 게 좋다라던가.. 닫아야한다. 라던가의 의견이 나온다면 모르지만..요..

816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4:58:47

캡틴 어서와, 여러모로 고민이 많을텐데 시험까지 치루느라 수고 많았어.
만일에 어떤 판단을 내리더라도, 나는 캡틴의 생각을 최대한 존중할거야. 누구보다 이 어장을 아끼는 캡틴이 내린 결단이니꺼.

817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5:01:32

캡틴 어서오셔요~~!!네네 아무래도 머릿속이 많이 복잡하실거 같다고 생각해요 ㅠㅠㅠ..음,일단은 아직까지는 그런 이야기는 나오제 않았었답니다..!앞서 다른 관전러분들께서 말씀 주셨듯 편파 멀티가 문제였지 이 어장 자체가 문제될 일이 아니었으니까요..음.각설하고,저는 어제도 의견을 밝혔듯이 캡틴의 선택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818 이름 없음◆SFYOFnBq1A (9580394E+5)

2018-05-19 (파란날) 15:06:30

음...하늘이 너무 맑아서 심란해지는 느낌이기도 하네요.. 일단은 집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819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15:15:06

갱신합니다. 어서오세요 캡틴..

820 헤일리주 (8094537E+5)

2018-05-19 (파란날) 15:19:57

잠깐 갱신하고 가요.
저도 이 스레가 닫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생각이니까요. 캡틴이 고심 끝에 못 견디겠다고 하신다면...거기에 따를게요. 물론 힘내서 다시 이끌어가겠다면 제가 할 수 있는 한 전력으로 도울거고, 참여할거고요.

그리고 캡틴! 시험 치르느라 고생하셨어요. 좋은 결과가 따르길 바라요 :)

821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5:21:43

캡 조심히 컴백홈하셔요..!프란츠주랑 헤일리주 ㅎㅇ요~~~

822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5:22:44

갱신. 많이 조용하네요

823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15:25:07

모두 안녕하세요.
음.. 사실 좀 걱정되어요. 그냥 제 생각일 뿐이지만, 만약 어장이 닫히지 않더라도 다시 활성화 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시트 내리신분은 많이 없지만..

824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5:27:31

디트릿주 ㅎㅇ요~음음 아무래도 어제 일에 대한 여운이 완벽하게 가시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네요!

>>823
음음 확실히 그 부분이 걱정되기는 하지만..!평소처럼 열활하다 보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D

825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15:30:59

으음 그럴까요. 이벤트는 원래부터 일요일 예정이었으니 그때까지 기다려봐야 겠네요..

826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5:33:12

씁..
이전처럼은 무리겠죠?

827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15:36:03

아무래도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을 것 같아요. 일단 시간이 좀 지나야 하지 않을까요.. 음.

828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5:38:04

이렇게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을 줄은 몰랐네요.

829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5:38:34

음음 확실히 이전처럼은 무리겠지만...그래도 전 가능하면 예전처럼 지내보려구요 ㄷㄷ

830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5:49:41

잠깐 사이 많이 왔네, 어서와~
나는 지금 기분이 울적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조금 졸리네~

831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5:50:01

흠.. 그러게요.

832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6:03:39

앗앗 피곤하시다면 조금 더 주무시는걸 추천드려요..!피로는 건강에 좋지 않슴다 ㄷㄷㄷㄷㄷㄷㄷ

833 시엔주 (6114701E+5)

2018-05-19 (파란날) 16:18:09

과연 제가 갱신해도 괜찮은걸까요.

834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6:33:33

저같은 놈도 갱신해서 활동하는걸요~시엔주 ㅎㅇㅇ~~~

835 시엔주 (6114701E+5)

2018-05-19 (파란날) 16:40:58

다들 안녕하세요.

아, 그리고... 앞으로 얼마정도는 시트를 동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상판에 쏟아온 건 애정이 아니라 집착이었고, 상판을 그냥 또 하나의 현실로서, 즐기기 위한 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였던 것 같아요. 그저 유희거리가 아닌 또 하나의 집이나 세계마냥 이 공간을 그렇게 생각하던 것 같습니다.
학교의 상담선생님과 따로 다니는 상담사분 둘 다 저한테 상판을 좀 줄이는 게 어떠냐는 말을 계속 하셨어요. 그런데 전 그걸 흘려듣고 계속 상판을 즐겼죠. 아니 즐긴 게 아니라 붙잡고 놓아주지 않은 거였나.
어쨌던 저는 이 상황이면 제가 너무 망가질 것 같아서, 이렇게 또 집착할 것 같아서,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또 피해를 입힐 것 같아서 상판에 접속하지 않은 채 그저 시간을 갖기 위해 얼마간의 시간을 쓰려 해요.

시트를 동결하겠습니다.

836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16:49:58

집에 도착하기까지의 험난한(이라고 쓰지만 자다가 정류장 놓치고라서 본인 잘못이다) 걸 뚫었습니다.. 잠깐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집에 도착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또 졸고.. 어젯밤 잠을 설쳐서 그런 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음... 졸기 전까지는 집에 오면서 여러 모로 생각하기는 했습니다. 졸아버리면서 좀 쉰 건 쉰 건지.. 조금은 노곤거리기도 하네요. 그.. 아침에 일어나서는 아예 닫아버리는 것도 고민했어요. 그렇지만.. 그 제 과한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닫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완전 초보 캡인데도 스레의 설정을 좋아해 주시고 잘 돌려주시는 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그렇지만 만일 무슨 문제가 생겨서 상판 잡담이나 분쟁 스레에서 닫아야 한다. 닫는게 낫겠다. 라는 의견이 올라온다면 그런 분들하고 약간의 이야기를 해 본 다음에 닫도록 하겠습니다.

837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16:51:13

음.. 네. 시엔주의 시트는 동결해두도록 하겠습니다.

838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6:54:12

저도 스레를 닫는 것에 반대합니다.
이 문제는 티엘린 자체적인 문제가 아니잖아요.

839 비류주 (0898838E+5)

2018-05-19 (파란날) 17:05:06

캡의 의견이 그렇다면 나또한 상관없어.
그러니 내일 보자 다들

840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17:14:04

네.. 내일 보도록 해요..

...음.. 일요일 이벤을 조금 미룰까 생각중입니다.. 월요일까지 쭉 다이스 이벤트를 하고, 석가탄신일에 이벤트를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어요.. 다이스 이벤트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경우엔 캡도 다이스를 돌리거나.. 하겠지요.

캡은.. 좀 졸려서 드문드문 들어올 것 같아요..

841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7:37:18

네 .. 일단 멘탈 좀 회복하고 돌아오세요 캡.

842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8:05:44

혼란스럽네요. 어장이.
화력이 이렇게 줄어드니까 어색하기도 하고.

843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18:14:04

갱신할게요.

844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8:15:44

어서오세요 헤일리주

845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8:16:04

텐션 업 좀 시키고 싶은데.
전체적으로 스레에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네요.

846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8:16:09

음,좋습니다.캡의 의견 확인 끝났어요.좋은 쪽으로 생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앞으로 문제 일어날 일 없게 하도록 한번 최선을 다해 활동해 보겠습니다!푹 쉬셔요! ^-^♡

847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8:17:18

헤일리주 ㅎㅇ요~~~~@@@@@@@@@@@@@@@@

>>845
음음 아무래도 이래저래 일이 있었으니 한번에 확 업되기는 힘들거에요!그래도 조금씩 천천히 올려가면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848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18:21:20

디트리히주 루이주 안녕이에요.
시간이 약이겠죠, 지금은.

849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8:25:53

어서와요 루이주.
그러네요 지금은 시간이 약이겠죠.

850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8:25:55

아무래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요~맘같아서는 정말 텐션 쫙쫙 업해버리고 싶은데 ㅠ;;;;;;

851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8:31:00

앗앗 암튼 디트릿주도 ㅎㅇ요@@@@@@@@@@@@#@!

852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8:31:17

그럼 우선 텐션 업을 시켜보도록 할까요.
[[[[[[[[[[[]]]]]]]]]]]]]]]]]]]]]]
두근두근한 게임하죠.
관캐 스무고개 게임..

853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18:36:26

안녀어어어엉....

854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8:39:04

관캨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무고개 게임은 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마상 방심하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하;;;;;근데 루이놈이 약간 솔로지향이라;;;;그니까 먼저 질문하죠 이성인가요 ^-^??????

세하주 ㅎㅇ요~~~~~@@@@@@@@@

855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18:46:01

기운이없네... 기운이 없어..

856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8:52:54

ㅋㅋㅋㅋㅋ 머 사람이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으니까요!넘 힘들면 좀 쉬시는건 어떠신지 ㄷㄷ

857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9:14:46

>>854
이성 ..이죠!

858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9:19:57

한숨 자고 다시 갱신.
시엔주는.... 솔직히 개인적인 원망은 없지만 그렇다고 두둔해 줄 생각은 없어. 그저 유감스러울 뿐.
차라리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부디 건강한 생활과 의식을 회복하길 바래. 다시 만나게 되는 때 역시 그 이후이기를 바라고, 안녕.

859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9:22:42

>>857
어머어머 세상마상 >-<♡ 디트릿의 그분은 이성이었군요 ㄷㄷㄷㄷㄷㄷ 자 그러면 그 이성은 디트릿보다 키가 작은가요?? ^-^*

860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19:22:57

사태가 조용해지니까 다른쪽으로 감정이 날카로워져서 내가 여기를 계속 활동할수있을지 의심이된다

861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9:25:26

유우주 ㅎㅇ요~~~~ 굿잠 주무셨는지 ^-^!!
엄음 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이미 끝나버린 일 더 언급해봐야 좋을게 뭐 있겠냐는 생각도 있고;

862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9:26:21


뭐야뭐야 관캐 추리하는거야 지금? 이게 필요하겠군!

863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9:31:10

루이주 안녕~ 그보다 아까부터 상주하고 있는거 같은데 안 피곤해?

>>860 여기란게 어장일지 상판 전체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응어리진게 있다면 풀어버려. 그냥 회의감 같은 감정이라면 휴판도 좋은 선택이고.

864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9:32:28

유현주 ㅎㅇ요~~~~~음음 그건 유현주께서 편하신 대로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즐겁기 위해 찾아온 어장이지 스트레스받으라고 찾아온 어장이 아니니까요 ㄷㄷ

>>8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관캐 스무고개 하는 중이었슴다@@@@@@@@@ㄷㄷㄷㄷㄷㄷ 모 반장님께 '자네가 가는 곳마다 시체의 산이라고!'하고 한마디 들을것같은 브금이네요 ㄷㄷㄷㄷㄷ

865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9:34:06

>>863
네넹 오늘은 친구놈들하고 약속 잡아둔것도 없구 별다른 외출일정이 없기에 집에서 눈누난나하면서 상주하고 있으니까요!날씨도 렬루 좋아서인지 피곤하지는 않슴다 ^-^!!

866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19:35:35

좀 자고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 먹어야 하는데.. 하기 귀찮ㅇ..

음.. 유현주께서 편하신 대로가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867 이아나주 (438841E+51)

2018-05-19 (파란날) 19:37:21

갱신! 그리고 안녕....

알바하는 곳에서 연휴꼈다고 손님 엄청많아.......

868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19:37:50

기절잠 자고와서 갱신해요. 세상에. 밖인데 1시간이나 뻗다니...

869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19:39:51

다들 어서와요!

음...다이스 이벤트를 조금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어요. 아무래도 즐기는 데에는 랜덤이 상당히 분위기를 띄울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거든요. 다만 일요일부터는 캡도 돌릴 수도 있고(르투아르나..) 월요일이 낀 연휴니까. 화요일에 실습(?)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870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9:40:14

>>864 결국 작중인물에게도 디스 받는 그는 도대체...

그렇다면야 다행이고~ 날씨 좋던데 나가볼걸 그랬나? 최근에는 줄창 비였고 햇살 좋을땐 뜨거울 정도였는데 오늘은 딱 중간인 거 같던데~

871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9:40:33

캡틴 이아나주 헤일리주 ㅎㅇ요~~~~~~아니 다들 괜찮으심까?????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캡틴 귀찮더라도 저녁 꼭꼭 챙겨드시구 이아나주 알바 진심 ㄹㅇ 화이팅하시구 헤일리주 기절잠 1시간이라니 많이 피로하신건 아닌지 ㅠㅡㅠ...

872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19:41:15

>>859
글쎄요.
항상 앉아 계시거나 하셔서.
아마 비슷하겠죠?

873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9:43:33

이아나주 헤일리주 어서와~ 알바 수고가 많아~
그보다 답레 안써놨어 (흐릿) 금방 쓸게!

874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19:44:30

이런날 일상돌려야 하나 싶기도하고... 어떻하지...

875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19:44:32

그냥 이거하나만 이야기할게. 분위기 꺼진거 서서히 회복되는 기미가없으면 떠날수도 있다는거.
지금으로선 살리는데 주력할게.

876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9:44:35

않이 캡틴 어서오는데 저녁은 챙겨먹어야지 (잔소리)
사-실 나도 귀찮지만....

877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19:45:35

>>869 그렇군요. 알겠어요~

>>873 천천히 써요 저 지금 멍해서 손이 잘..

일단 다들 좋은 저녁이에요.

878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9:46:29

다이스 이벤 연장이라...네넹 알겠슴다!확인했어요! ^-^*
참 맞다 헤일리주 일단은 답레 이어올까요..?아직 무리다 싶으심 말씀해주세요 :0

>>870
ㅋㅋ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저승사자..(흐으릿
으음 확실히 외출하기 딱 좋은 날씨이긴 했죠!ㄷㄷㄷㄷ그래도 이런 날에 집에 있는것도 나름 괜찮은 일이니..

>>872
저 눈치채버림 ㄷㄷㄷㄷㄷㄷㄷㄷ

879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9:47:38

>>869 어케이~ 실습이면 이제는 연습훈련이 아니고 진짜 레이드이려나?
>>874 처음 말을 꺼냈던 관전러도 어장이 다운되는걸 바라진 않는다고 했고, 더 이상 침체되고 숙연해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나는. 우선 어서와~

880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19:49:35

후.. 그럼 돌려볼까. 돌려돌려 일상파아안....

881 디트리히주 (3913765E+5)

2018-05-19 (파란날) 19:51:05

>>878
잠시만 벌써?!

882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19:52:21

다음주 화요일에는 원래 일요일 예정되어 있던 홀로그램과의 실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안전교육(자세한 내용은 안 나오고 끔찍했다. 로 끝나기는 하지만 경각심을 주기에는 충분할 듯하다)은 시작 전에 한 턴이겠네요.

아무래도 그냥 아바돈과 마주하면.. 데플은 아니더라도 구르니까요. 다만 수치상으로는 캐들보다 좀 높은 느낌이려나요.

레이드인 건 맞습니다!

883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9:53:05

어앗 유우주랑 돌리던게 있었군요 ㄷㄷㄷㄷㄷㄷㄷ 그럼 대기하는걸로 하죠!멀티 뛰기엔 많이 힘드실것 같으니까요!

884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19:56:36

>>882
ㄷㄷㄷㄷㄷㄷㄷ 네넹 참고하겠습니다..!

>>880
음 기운 없다고 하셨는데 괜찮으시려나요 ㄷㄷ 무리가 안 되는 선에서 짧게 ㄱㄱ해보실래요?

>>881
ㄷㄷㄷㄷㄷㄷㄷㄷ ㅇㅇ;;;;근데 아닐수도 있어요 ㄷㄷ

885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19:57:50

>>878 에 그거...선레 쓰고 끊긴거라 좀 그래서. 없던걸로 하고 담언 다시 돌리는게 어떨까 하는데, 어때요?

>>882 넹~

886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19:57:58

.dice 1 2. = 1

1 = 루이주
2 = 세하주

선레야 나와라ㅏㅏ

887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19:59:26

아 글씨 관캐가 누군데 그랴 (시골 할머니 톤

>>882 벌써 레이드 뛰는구나... 내가 나중에 들어와서 그른가 아무튼 안 죽는다니 맘껏 굴려야지 (못되었다)

888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0:03:57

>>884
만약 짐작하셨어도..
별로 놀랄만한 인물은 아니잖아요!

889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0:04:07

>>885
앗앗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해요!담번에 기회가 된다면 그때 다시 돌려보도록 하죠! ^-^*

>>886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원하시는 상황이나 장소 있나요??

890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0:05:03

>>887
자세한것은 다음주 이 시간에....(????

>>888
음음 그건 그렇죸ㅋㅋㅋㅋㅋ오늘 스무고개 전부터 대강 감 잡아두고 있던 분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1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0:05:31

>>890
!
그럼 정말로 알고 있다는..

892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0:05:31

>>889 크게 원하는건 없어

893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0:07:33

홀로그램이기 때문에 충격량만 있을 거예요. 얻어맞은 듯한 느낌으로?

물론 실전이라면 음.. 심각한 상해를 입었을 수도 있었다..라고 하겠지만요.

894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0:09:40

>>891
ㄷㄷㄷㄷㄷㄷ일단 알고는 있는데 확신은 없는?그런 케이스랄까요@@@@@@@@@@@@@@

>>892
알겠슴다 잠시만 기다려주시죠!선레 써올게요 ㄷㄷ

895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0:10:09

>>894
(아니야 모를거야!)
거짓말 모르는거죠!
겁먹었네!

896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20:12:54

>>893 ㅇㅎ~ 그럼 마음놓고 맞아도 되겠네요!

>>895 반응 봐 귀여웤ㅋㅋㅋㅋㅋ

897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0:13:58

다만 점수에서 깎입니다.(고개끄덕)

음음..캡은 전혀 모르겠네요...

898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0:18:50

그러게요 저도 누구로 짐작하는지 모르겠어요.

899 유우주 (1361752E+5)

2018-05-19 (파란날) 20:29:06

닭먹고 재갱 맛있었닭
와보니 루이와 디트릿이 오너로 넘어와서 심리전을 펼치고 있는거 같은데 착각인가? (비비적)

900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0:29:35

흠흠 돌아왔다.

901 루이 - 선레!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0:30:05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람.."

루이는 제 주변을 상시 따라다니는 가시덤불을 곤란하다는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며,손 끝으로 살짝 건드렸다.도대체 어디서 굴러먹다 튀어나온 놈이냐,너는.
분명 엊그제만 해도 괜찮은 몸 상태였다.그때까지만 해도 이런 거추장스러운 물체가 따라다니는 일은 절대로 없었다.그래.어제 아침에도 자신은 별 이상이 없는 몸이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오후.어디서 솟아난건지 왠 가시덤불이 자신을 항상 따라다녔다.마치 스토커라도 붙은 것 마냥,귀찮게 쭉.

어떻게 가위로 잘라보려고 했지만,자신을 계속 따라다니고 움직이는 가시덤불인 만큼 자칫 잘못하다가는 제 고운 손이 다치기라도 할까봐 차마 그렇게는 못 하겠더란다.결국 그래서 지금까지 이 귀찮은 짐짝을 주위에 거느리고서 다니는 것이었다.
자신이 아무리 왕위를 ㅌ..아니.왕위에 관심이 없다고는 해도 계속 이렇게 신하마냥 졸졸 따라다닌다면 기분이 좋아지잖아.동시에 자신에게 감시라도 붙은 것은 아닐지 걱정되기도 했고.

아무튼,길을 가는 사람들과 부딛히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걷자니 곧 다리가 지쳐왔기에,적당히 앉아 쉴만한 자리는 없는지 주위를 살펴보았다.

"..하아..검으로 썰어버릴수도 없고.난감하네요."

당신같았다면 어떻게 하셨을 텐가요,레이?제 어깨에 앉은 반려를 향해 그리 물으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ㄷㄷㄷㄷㄷㄷㄷ 그동안 선레 다이스가 절 지목하지 않다 보니까 선레력이 많이 떨어져서 늦었네요 ㅠ;;;;;잇기 난해하시다면 말씀해주셔요~

902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0:32:12

(아닐꺼야 설마?)
(단서가 너무 없는데 어떠..)

계속 스무고개 하겠습니까 루이주?!

903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20:32:52

>>897 엑...쳇.(?)

유우주 유현주 어서와요~

904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0:34:32

.dice 1 20. = 16

일단 돌릴게

905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0:35:02

세상에.... 같은게 또 걸려버렸어.

906 루이 - 선레!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0:38:25

유우주 유현주 ㅎㅇ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게요 어쩌다가 심리전이 오너끼리의 심리전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5 >>9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도 170대의 키죠??

907 루이 - 선레!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0:39:00

>>904 905
안이 세하도 가시덤불 실화임까..?ㄷㄷㄷㄷㄷ

908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0:39:12

>>906
어...네.

909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0:40:34

아 알겠다

910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0:40:45

다들 어서와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옷을 입고 가시덤불과 함께하는...세하?

911 은 세하 - 루이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0:41:29

"머리 아프군."

우선, 황자로써 고상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 내 자신에게 반성을.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 상황을 어찌 설명해야 하는가?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을 하던 사이 앉아있던 벤치를 휘감으며 올라오는 가시덩쿨들. 화들짝놀라 급히 일어나보지만 덩쿨들은 보란 듯이 꿈틀꿈틀 움직이면서 따라온다. 자의식을 가진 물체는 아닐진데, 거슬리기는 눈 앞에 가시(진짜 가시덩쿨 이었지만)같이 거슬렸다.

결국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벤치에 앉아 이 덩쿨들을 어찌 처리해야할지 고민했다. 불로 태워버리고 싶었지만 불이 없었고 능력을 사용해 압축시키려 하니 뾰족한 가시들은 만지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

"포기 해야하는가."

가볍게 한 숨을 쉬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무언가 덩쿨이 많아진 것 같지만 착각일테지.

//괜찮아요 받을 수 있어요

912 루이 - 선레!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0:41:55

리타주 ㅎㅇ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충 눈치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8
디트릿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그거 하나 말씀드리고싶어요 170 넘어가면 이거 확정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어장 여캐들중에 170 넘는 캐 얼마 안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3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0:42:37

속보 : 디트릿주 사실상 관캐 반은 알려주셔

914 이름 없음 (1820191E+5)

2018-05-19 (파란날) 20:43:53

유현주 리타주 어서오고~

이야 이거 개꿀잼 (팝콘

915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0:44:27

>>912
(역전재판 bgm)
에-?

(흔들리는 동공)

916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0:45:37

>>915 ㅈㅅ 저 쫌 눈치깠어요

917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0:46:37

그보다 자연스럽게 디트릿이라고 하지 마라요. (두둥-)

거짓말이야! 아니야! 틀렸어!

918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0:46:45

.dice 1 20. = 1

919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0:47:04

.dice 1 20. = 20

920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0:47:44

리뚱이 나왔네요 돌리실분 구합니다☆〜(ゝ。∂)

921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0:47:45

앗. 백설공주네요! 사과만 안 본다면 예쁜 드레스가 입혀질 뿐이지만..

(그리고 캡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922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0:47:59

어.. 어... 사과공포증걸린 황녀인가

923 유우주 (1820191E+5)

2018-05-19 (파란날) 20:48:17

>>917 디... 트릿... (속삭임
>>918-919 이야 1레스 차이로 극과 극이라니

924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0:48:20

>>920 나

925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0:48:21

리타....리뚱이..색감적으로..?

926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0:49:38

>>923
실습 때 공화국 병사의 힘을 보여드리죠.
그럼 디트릿이라는 애칭으로 부르지 못하겠지!

927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20:49:54

리타주 어서와요~

음 머 관계 형성되도 다를 것도 없고..ㅎㅎ...혼자 땅파는 기분..

928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0:51:26

>>924 꺅 황녀님과 일상이라니~~~~~~~~!!!! 선레는 누가 할까요❀(*´▽`*)❀??

929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0:51:46

>>928 내가 하지.

930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0:57:54

>>929

931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0:58:57

은근 이곳도 조용하기는 한 곳이라서 쉴만한 곳이 없을줄 알았건만,그래도 역시 괜히 명문 아카데미가 아니었던 것인지 휴식을 취할만한 자리는 있었다.그리고,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 역시도.
세상에,이게 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그런 게 아니었단 말이잖아,그러면.꽤나 의외라는듯한 모습을 하고서 그 곳으로 다가갔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귀공께서도 저와 같은 처지이신 듯 하군요."

깍듯하고 정중히 예를 갖추어 인사를 건네고는 이내 상대방에게도 자라난 가시덩쿨을 한 번 바라보았다.응.자신의 눈에 이상이 없는 이상은 자신에게 자라난 것과 같은 부류의 가시덩쿨이었다.세상에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상황이람.
뭐 그건 그렇다 치고,상대방의 머리카락 색과 눈동자 색이 꽤나 인상깊었다.상대방을 바라보던 루이는 곧 입을 열었다.

"은 제국의 황자님.맞으시지요?"

그래,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저 머리카락 색과 눈동자 색은 필히 은 제국 황족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들의 특징이었다.
갑작스레 그런 것을 왜 묻느냐 한다면,지금 비슷한 처지에 처한 사람끼리의 공통점이 바로 둘 다 황족 또는 왕족 혈통의.간단히 말하면 꽤나 신분이 높은 사람이라는 점이었으니까.

그렇게 질문하고서,루이는 조용히 상대방의 대답을 기다렸다.

//아앗 답레 넘 짧다ㅠㅠㅠㅠㅠㅠ하;;;;;

932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00:08

>>9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 부분에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기 시작했슴다 이걸로 확정이네요 ^-^!!!!!!아이씐나 ^3^~~

933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03:29

아 헐 그리고 뭔가 오해의 소지가 있을듯 하여 말씀드립니다..!답레 짧다는건 제 답레 말하는거였어요 8ㅁ8!!!!!!

934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1:05:11

>>932
거짓말 절대로 .. 앗..아아
아직 모르시면서 그렇게 말하시면 당황스럽잖아요

935 황녀가 공주님이 된다고해서 달라질일이 있는가?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1:06:40

우중충한 날씨도 슬슬 가시고 전날있었던 인어사건도 막을 내렸다. 거기다, 장기말을 움직이는 일도 일단은 해냈고. 당분간은 얽히는것과 만났을때의 처신정도일까.
나름대로 한산한 기분을 풀겸 홀로 일광욕을 쬐러 학교 공원부지에 피크닉을 나섰다.

좋은 나무밑동도 있었고, 학교식당의 한정 바게트 샌드위치도 구하는것을 성공했기에 만족스러운 얼굴을 만들고는 나무에 기대며 샌드위치의 맛을 음미한다.

"이 얼마나 멋진 티엘린입니까."

아삭. 거리는 양상추와 토마토의 맛을 느끼고는 운치에 잠겨서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이정도로 맑은 날씨의 햇빛을 가진곳이 얼마나될까요. 피크닉을 오길잘했군요."

샌드위치를 얼마정도 먹었을때 목이 메일것을 염려해, 바구니에서 음료를 꺼내려고했다. 그리고 그순간..

"....? 또 이 구슬인가요?"

이상한것을 집어서 들어올렸을때는 이미 늦었다. 연구동에서 누출되었다는 문제의 물건이 또다시 내 손에 와있던것이었다.
제기랄이라는 소리를 목구멍밖으로 내뱉기 직전, 이번에는 어딘가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뭐어-. 이정도라면 만족하겠군요. 고작해야 옷이 바뀐정도 일테니 아니다, 조금더 모습이 추가적으로는.."

푸른색의 로코코양식을 가진 드레스의 모습이 되었는데, 이러한 복식이 스트리트 패션가운데에도 개량된 방식으로 있었기에 한번쯤은 입어보고싶었다는 생각도 한적이 있어 그것은 감안할만했고, 행여나해서 손거울로 얼굴을 비쳐보니 윤기있는 검은색머리카락과 평소보다 붉그스래진 입술, 그리고 빨간색 왕리본이 머리뒤로 악세사리처럼 달려있었다.

그러니까 이모습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웃나라의 동화인 백설공주로군요."

황녀는 제법 다양한 옷을 입는다 라는 말로 얼버무릴 수준은 되었기에 그러려니 했다. 단지 머리색은 조금 거슬렸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선 납득할수밖에 없었다.
다른 문제는 없겠지.. 그런 생각만이 그저 의문으로 남았다.

그리고 나는 그 의문을 잊어버렸을때, 진정으로 후회할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나타난 누군가가, 문제의 모습의 큰 약점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936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07:35

>>93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37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1:09:10

유현이 지금모습은 이거랑 비슷하겠네.
사운드호라이즌의 백설공주.

938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1:09:42

>>936
아직 키 이야기 만 하셨잖아요!
그걸로 추리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939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10:45

>>938
ㄴㄴㄴㄴㄴㄴㄴ 이성이라는 대답까지 들었어요 ^^^^
여자에다가 디트릿하고 비슷한 키에 170대라면 답은....

940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1:13:49

헤일리도 비류도 이사장님도 라야 리타 ㄷ.. 뭐야 라야 리타 왜 이렇게 작아!?
지운영 선생님도 170대 군요!

941 은 세하 - 루이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1:16:30

"아."

가시덩쿨들이 많아진 이유가 이것이었는가. 플러스 더하기 플러스는 두배. 비정상적으로 불어난 가시덩쿨 때문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저 앞에 있는 백은발의 남성. 분명히 제국의 신상명세서에 적혀있는 인물. 아, 기억이 떠오른다. 루이 크로스텔 (이하생략). 백은발에 왜소한 체격. 그가 이 아카데미에 입학했다는 정보는 제국에서도 중하게 다루는 정보 중 하나 였지. 그런데 어째서 그도?

"루이 크로스텔 경. 이 맞으신지? 이 내가 기억력이 좋지 않습니다."

운투 국 두번째 왕비의 아들. 그외의 정보는 보지 못했다. 꽤나 중한 정보이기에 접촉하려 했으나 아직까지는 그정도 권력을 쥐지 못한 나의 문제일테니 지나치도록하고..

"이 가시덩쿨때문에 일어나지 못하는 점. 양해를 부탁드리오."

가시덩쿨이 조금씩 꿈틀거리며 종종 따끔거리는 느낌을 주게한다. 곤란하다.

//한 번 날려먹었어.. 슬퍼...

942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16:38

>>940
지운영쌤은 예상 못했네요 위키에 짧게 올라와계셔서..ㄷㄷㄷㄷ
머 일단 제 뇌피셜일지도 모르겠지만 ㅎ..정답 말해봐도 되요 ^-^??

943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1:16:46

확실한건 황녀는 키때문에 빗겨가는군 후후.

944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17:56

아니 세하주 날리셨다니 힘내셔요 8ㅁ8...!

945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1:19:07

지운영 쌤: 응? 내 키? 미안해 난 키가 좀 크긴 하지만 통한의 0.1센치 때문에..
캡: 169.9라고 하십니다.

946 유우주 (1820191E+5)

2018-05-19 (파란날) 21:19:51

>>940 헤일리는 저기 라연이랑....

947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1:28:14

>>942
물론이죠.
오답이라고 확신합니다. (당당)

948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31:42

"어머,제 이름을 알고 계시는군요?뭐,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요..네.맞습니다.다만,크로스텔이 아니라 크로즈델이랍니다."

약간의 실수를 올바르게 정정하고서 곱상하게 미소지었다.조금 가까이에서 바라보니,확실했다.은 제국의 황자,은 세하.역시 자신의 기억력은 여전하다고 쓸데없는 생각을 한 다음 기억력이 좋지 않다는 말에 입을 열었다.

"은 제국의 황자님이신 만큼,여러 사람들과 마주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약간의 착오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황자님께서 기억력이 좋지 않으실 리 없지요."

대놓고 상대방 앞에서 기억력이 안 좋은게 맞다고 말하는 예의 없는 행동은 절대 엄금이었기에,상대방이 민망하지 않게끔 적당히 돌려 말하고서는 이어지는 말에 상대방을 위아래로 스윽 훑어보았다.아,그렇지.상대방 역시 가시덩쿨때문에 애를 먹고 있었는데 거기다가 자신이 다가갔으니 가시덩쿨로 인한 압박이 더하겠구나.

"앗,일어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제 쪽이 조금 비켜선다면 그나마 편하시겠지요."

저 역시 벤치를 찾아 오기는 했지만,이미 임자 있는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예의에 맞지 않으니까요.가벼이 덧붙이며 가시덤불이 황자에게 불편하지 않을 거리로 비껴섰다.이렇게 해 둔다면 부담이 덜해지겠지.아무튼,상대방 역시 이렇게 있는것을 보아서는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은 저쪽도 마찬가지인듯 싶었다.흐음,이를 어쩐다.

"여담이지만..이 가시덩쿨을 어떻게 없애버릴 수는 없는 것일까요?갑자기 생겨난것도 그렇고,계속 따라다니는것도 그렇고.미심쩍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그래도 일단 물어보지 않으면 모를 일.상대에게 물음을 던지고는,다시금 가시덩쿨을 난처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949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32:31

>>947
이사장님이요 ㄷㄷ

950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1:32:38

>>945
!!!!!

951 은 세하 - 루이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1:39:56

"그대의 호의. 감읍할 따름이오."

생각해보니 경이라는 표현보다는 공 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그는 일국의 왕자이기도 하거니와 경은 하대를 하는 느낌이지 않는가.

가시덤불이 조금씩 멀어져가고 사람 하나 앉을 자리가 만들어진다.

"우선은 자리에 앉아 의논해보지."

생각해보면 그 구슬을 만진 이후로 주변에 가시덩쿨이 서서히 자라기 시작했고 이윽고 이렇게 비대해져 버렸다.

"루이 공은 구슬 같은것을 만지거나 소유해본적이 있소?"

952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1:41:09

누가 봐도 이사장님

953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1:42:48

리타주 영압이 사라졌다?

954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1:43:36

살아있습니다 다만 곰손일뿐。゚(゚´▽`゚)゚。

955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1:46:20

뭐 괜찮아. 속도문제라면

956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58:10

"과언이십니다.저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걸요."

들려오는 말에 눈꼬리를 곱게 휘어 미소짓고는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가 든다.일단 상대방은 벤치에 앉아 쉬고 있었던 것 같았고,안 그래도 가시덩쿨때문에 불편했을텐데 거기다가 또 방해한 것은 저였으니까.자신 쪽이 비켜서는게 옳다고 생각했다.
벤치가 그리 작은 편은 아니었기에 제가 비켜서자 가시덩쿨이 치워지며 자리가 만들어졌다.

"좋습니다.귀공의 뜻대로 하도록 하죠."

그럼,실례하겠습니다.예의를 갖춘 말이 이어지고서 루이는 자리에 가벼이 앉았다.아까 조금 휴식할만한 곳을 찾느라 오래 걸어다녀서 다리에 피로가 좀 쌓였던 탓인지,앉아 있으니 조금은 아프면서도 편안한 느낌이었다.

"구슬..말씀이십니까."

그리고 곧 생각에 잠겼다.그러고 보니,자신도 어제 이 일이 있기 이전에 뭔가 구슬같은것을 만진 적이 있었지.그저 아무런 특징이 없는 평범한 구슬이라고 생각했었기에 그렇게까지 심오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었지만,지금 그의 말을 들으니 약간 캥기는 점이 없지 않았다.그래.자신은 분명 오전까지는 멀쩡했으나,오후에 이렇게 되기 이전 구슬을 만졌던 적이 있었다.

"네.어제 가시덩쿨이 자라나기 이전 시점에,그저 평범한 구슬일것이라 생각하여 아무런 의심 없이 건드렸던 적이 있었지요."

"...혹시 그것 때문일까요..?"

상대방이 괜히 구슬 이야기를 꺼낸 것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역시 그 구슬이 문제였던것일까..?

957 리타 - 유현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2:06:42

♪ 리타 는(은) 기분이 매우 안좋다!

"아~~~~~~~징쨔 짜증나~~~~!!!!!!!!! "

손대지 말아야했다. 궁금하지 말았어야했다. 설마하니 내가 불가사리가 될줄 누가 알았겠냐고! 게다가 그냥 불가사리도 아니고 핑크불가사리!!!!!!! 왜 이런 쓸데없는 데에서 내 머리색이랑 똑같아지는지 이해가지 않는다! 다행히도 완전한 불가사리가 되지는 않았다. 불가사리탈 위에 초록 바지를 입은 것 정도야 상관없다. 근데 왜 하필 핑크냐고! 징쨔 왜 하필이면!!!!!! 제 손을 내려다보곤 한숨을 내셨다. 허~~~참 사람 일도 참 두고 볼 일이다! 내가 불가사리라니! 내가 불가사리라니!!!!!!!!!! 이게 무슨 소리냐고 도대체!!!!! 왜!!!! 하필이면!!!!! 핑크 불가사리야!!!!!!

"모야아 징쨔.....최아기야..........징쨔 최악......."

부리를 삐죽이며 터덜터덜 걷다보니 공원이었다. 원래는 여기 나무사이서 연습을 할 생각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유연성을 키우기 위한 연습을 할 생각이었는데 지금 이모양이 되고 보니 그건 굳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할 수가 없을것 같다! 내가 예쁘게 옷도 입고왔고 어???? 그랬는데 지금 요렇게 불가사리가 되고 말야 어??????? 그냥 들고온 밥(샌드위치)이나 먹고 가야겠다 싶어 피크닉 바구니를 내려놓는 순간 옆에서 시선이 느껴져 그쪽을 돌아보니 어라, 공주님이잖아???? 눈까지 확실하게 공주님이네. 그러니까 백설공주. 머린 염색한거같다. 저 눈 들어본 적 있어서 알아.

♪ 리타 는(은) 호기심이 생겼다!

"공쥬님 안뇽? 너어 나 싱기하니? "

눈을 밝히며 그쪽으로 다가갔다. 뒤뚱거리며 걷는 꼴이 영락없는 불가사리다. 부릴 삐죽이는 걸 보면 영락없는 멍멍이지만 불가사리다. 아무튼 그렇다.

958 은 세하 - 루이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2:08:04

"단순히 나의 기우였으면 좋겠지만. 귀공과 나의 공통점은 구슬밖에 없소."

아마. 거의 확실하게 구슬에 저주가 씌워져있음에 틀림 없었다. 누가? 왜 이 아카데미를 흔들어 놓으려는 것일까. 그런 일을 해서 이득을 볼 자는 과연 누구인가? 그 불특정인(또는 들)은 무얼 바라는 것인가?

"그대는 어찌 생각하시오? 과연 누가 어떠한 이득을 위해?"

자문자답으로 끝내버렸지만 의심은 풀리지 않는다

959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2:10:34

김리타 지금 이 짤에서 얼굴만 나온 꼴이에요

960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2:18:31

"으음....역시 그렇지요.그렇다면 구슬이 이 일의 원흉이라는 것이군요."

도대체 뭘 하는 물건이길래 이런 것을 자라나게 한단 말이야.골치가 아파오기 시작했는지 제 관자놀이를 살짝살짝 눌러가면서 가벼이 한숨을 내쉬었다.가시덩쿨이 계속 따라다니는것은 자신에게는 썩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물론 앞서 서술했듯이 약간 기분이 좋은 건 없진 않지만,그래도 역시 상당히 불편했다.특히 지금처럼 사람 대 사람으로써 누군가를 대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글쎄요..누군가가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써 이런 짓을 했다고 치더라도,대체 이런 어린아이의 장난 같은 일으로 무슨 이득을 취하려는것인지 잘 감이 잡히질 않는군요."

정말로 이 일으로써 이득을 취한다면,아마 사생활을 알 수 있는 것 정도밖에 상상이 가질 않는다.애초에 이 덩쿨,그저 따라다니고 조금씩 움직이는것 외에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잘라내려는 시도를 한다면 모를까,아직까지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었으니.만약 주요 임물을 죽이려 드는것이 목적이었다면 아마 자신은 지금쯤 이 곳에 없었을테고.

"그래도 어렴풋이 감이 잡히는 것이 있다면..이 덩쿨이 일종의 감시자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리 해서 사생활을 감시하려는 목적일 것이구요."

"...저의 어리석은 생각으로써는 그 정도까지밖에 닿지 못하는군요.아직 이 가시덩쿨에게서 눈에 띄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한숨을 푹 내쉬었다.일이 꼬여도 정말 단단히 꼬여버린 기분이었다.행여,정말로 감시가 목적이라서 자신의 본래 성격마저 감시당하면 어쩌지?뭐,그때 자신의 여동생을 만났을 때 이후로는 별다른 감정의 기복이 없었기에 어찌저찌 잘 눌러담고 있기야 했다마는.

"혹,귀공께서는 이 요물을 제거하려는 시도를 해 보셨는지요?"

961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2:18:58

갱신합니다. 관전 중••

962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2:20:15

어서와요 프란츠주!

.....세하 예리하네요.

963 유현 - 리타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2:20:31

"....?"

무언가 다가왔다. 그것을 말로 표현한다면 다섯개의 뾰족한 각과 다섯개의 들어간 각을 가진 도형.별모양이었으며 그 질감을 생각하자면 바다에사는 생물이며 쓸모없거나 유해생물이라고 버려지는 동물인 불가사리. 그러한 인형옷같은것을 뒤집어 쓴 귀염성 있는 아이같은 얼굴의 소녀였다. 말투를 보아하니 누군지는 순식간에 알아차렸지만.

"이상한 구슬.. 만진거겠죠? 리타 라이프니츠 선배. 3학년의 은유현이라고합니다."

상대가 좋아서 입었을리는 없다. 멀리서 짜증내는 소리를 낸것을 들었으니까. 이쪽에 오는걸 예측못했을뿐이지.

"딱히 신기할거까지는 없네요. 애초에 그 구슬 만졌다가 어제는 하반신이 물고기가 되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겁니다."

리타 라이프니츠. 4학년이며, Team La Mancha의 프론트, 그리고 리스토어. 동시에 자가재생이라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언제한번 만나는 봤으면 좋겠네. 하고 생각하던 인물중 하나였다. 강한 힘을 가진사람을 아군이나 친한사람으로 두었을때가 이 학교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볼때라고 생각하니까.

964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2:21:54

프란츠주 ㅎㅇ요~~~~~~@@@@@@@@@@@@@@@@@@@@

965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2:22:25

>>959

이거말이지?

966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2:25:07

안녕하세요~ 한참 게임하다보니 오는게 늦었네요.. 음 시간 좀 줄여야 하려나;

967 은 세하 - 루이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2:27:46

"제거라. 그 점에는 여러번 시도를 해보았소. 불이나 능력은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다른 시도는 충분히 해왔다 자부할 수 있소."

그런데 무언가 의심스러운 면이 있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왕자가 범인이라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억누르는듯한 몸짓과 표정. 나와 같은 연기자일 수도 있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왕족으로써의 가식과 위화감을 자연스럽게 배웠을수도 있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군. 귀공도 시도해 보았는가?"

968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22:29:07

프란츠주 어서와요~

저도 일상 한번 구해볼게요~

969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2:30:16

>>968 일상 하실래요? 음 답레는 조금 느릴수도 있을것 같네요..

970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2:30:52

ㄷㄷㄷㄷㄷ게임은 잼나니까 어쩔수 없을듯@@@@@@@@@@@!

971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22:31:35

>>969 괜찮아요~ 저도 좀 느릴 거 같으니 느긋하게 돌려봐요ㅎ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972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2:32:39

4시부터 지금까지 했으니 오래 하기는 했네요. 공대장님.. 팀원 혹사를 멈춰주세요;

973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2:32:59

김리타 오늘 사복 완전 무대의상이었는데 불가사리되서 fail

973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2:33:00

>>971 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975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2:33:47

아 참 다이스;
.dice 1 20. = 14

976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2:34:31

캡 어서오시고 프란츠주 어서오세요\(^o^)/!!!!!!!!

>>9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그거에요(σ・∀・)σ!!!!!!!

977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2:36:02

그러고보니 리타능력이랑 유현이능력 상성이 괜찮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978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2:44:00

"으음...그렇군요.그렇다면,물리적인 방법으로는 해결을 하지 못 한다는 것이 되려나요."

다른 시도를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 역시 저 상태라면,어지간한 방법으로는 저 가시덤불에 흠집조차도 못 낸다는 소리렸다.검이나 가위로 잘라내는 방법은,조금 나중으로 미뤄야 할듯 싶었다.
눈 앞의 상대방이 자신에게 의심을 품는 것도 모르는 채로,어리석은 왕자는 위선을 계속했다.

"그렇지요.귀공의 말씀처럼,식물이라기보단 마치 살아 움직이는 무언가라고 생각될 정도로..아,저는 아직 이렇다 할 시도는 해보지 않은 상태랍니다."

어쩔 수 없었다.어제 갑작스럽게 자라났던 것이라,지금까지 뭘 어떻게 해볼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있었으니.정확히는 있어도 그렇게까지 큰 지장을 끼치지 않는 듯 하여 가만히 놔두고 있었을 뿐이었다..만,이제는 제거해야할 필요성을 뒤늦게나마 느끼기 시작했다.

"또 다시 든 의문점 중 하나입니다만,어지간한 방법이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선 이 덩쿨도 일종의 아바돈이 아닐까요..?"

"터무니없는 생각일지도 모르지만..어지간한 시도가 먹히지 않은것을 보면 말이죠."

979 프란츠 - 헤일리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2:44:03

아쉽게도 과자 옷은 얼마 지나지 않아 펑. 하고 사라져 버렸다. 프란츠는 원래대로 돌아온 옷을 보면서 왠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지만, 확실히 움직임이 편해졌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무튼 그가 가벼운 몸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을 때였다. 어디선가 본적 있는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만난 사람은 잘 기억해두는 그의 장점 덕분이라고 해야 할까. 그는 그 쪽으로 걸어가 말을 걸어보려 했다.

" 안녕하세요. 헤일리 아가씨. "

그는 그녀의 이름을 기억해낼수 있었다. 말을 마친 그가 주변을 둘러보니, 안개 때문에 여러모로 큰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아보였다. 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한걸까? 그는 잘 모르겠지만, 그게 악의가 담긴 일만은 아니었으면 했다. 악의를 담은 결과물이 과자 인간이라는 것도 웃긴 이야기이고.

" ..어, 상황이 그다지 평범하지는 않네요. "

어느 쪽에는, 어떤 남자가 인어 비슷한 모습으로 앉아있기도 했다. 여러모로 괴상하다. 라 말할 수 있을 환경이었다. 물론 그 와중에도 그는 평범히 웃고 있긴 했지만.

980 리타 - 유현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2:47:17

♪ 리타 는(은) 혼란에 빠졌다!

"머야 공쥬님 나 아라????? 난 모르는데? "

저 눈이야 나같은 공화국 사람에게도 알려질 정도로 유명하다지만 내가 그렇게 알려졌다곤 생각하지 않는다! 설마 내 이상한 말투가 조오오오오기 꼬꼬마 애들까지 알 정도로 유명한것도 아닐테고! 라야 친구인가????? 싶지만 친구라기엔 이상할정도로 어려보인다. 물론 라야는 워낙 동안이니 논외로 치자! 그래도 역시 후배인거같은데. 대체 어떻게 날 아는거지????? 또렷이 뜬 눈엔 놀란 기색이 역력하다. 놀란 기색이 아냐! 엉니 진짜로 놀라써!!!

"걍 리타라고 부르면 대! 편하게 불러! "

그보다 쟤도 구슬 만졌구나. 어쩐지 왜 눈만 눈에 띄나 했다.

"겅쥬님도 만져써? 이고 완젼 최아기야. 만지지마. "

이거는 물론 구슬을 뜻한다. 언제 돌아올진 모르겠는데 가만히 기다리다보면 아마 풀리지 않을까싶다.

981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2:49:09

>>977 설마요 유현이 능력 보고왔는데 김리타 완전 발릴삘인데。゚(゚´▽`゚)゚。~~~~얘 방어능력도 아니라서 못피하면 걍 맞아요ㅠㅠㅠㅠ

982 은 세하 - 루이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2:53:37

이것은 기만인가? 아니면 숨기지 못하는 것인가. 당혹스러운 정도의 연기. 마치 감정적인 상태의 나를 보는 것 같은 가식. 이 왕자는 자각하지 못하는 것인가. 안타까운 일이다.

"아바돈이라면 이사장께서 어느정도 느끼지 않았겠는가. 게다가... 너무 인위적이지 않은가?"

만약 아바돈이라면 무차별적인 테러와 불특정 다수에게 일어나는 재앙. 그것을 통해 일어나는 혼란과 무질서. 그리고 각개격파. 누군가 주도한지 알 수 없게 만드는 변수덩어리로써 계획을 진행시킬것이다. 역으로 말하자면, 특정 인물에게만 나름 '평화롭게'일어나는 이 저주가 과연 아바돈의 짓인가?

"귀공. 만약 그대라면 이 상황을 통해서 무엇을 얻겠소?"


//다음 일상 돌림판 .dice1 20.

983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2:56:26

.dice 1 20. = 7 다시...

984 헤일리 - 프란츠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22:59:26

여태 저런 꼴이 한번도 안 되었다는 건, 운이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내 기준으로 다행이라 생각하니 다행이겠지만.

상황이 어찌 돌아가건 나는 나름 식사를 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아무리 혼란해도 할 건 해야하지 않은가. 원내 카페테리아에서 샌드위치와 우유로 한 끼를 때우고 소화시킬 겸 적당히 산책을 하던 중이었다. 잠시 걷다가 기숙사로 돌아가 책이나 읽을 생각이었는데.

"...아, 프란츠 선배."

근처에서 부르는 목소리에 슬핏 돌아보니 멀쩡한 모습의 프란츠가 보였다. 저 사람은 별 일 없나보네. 아니면 있었다가 아니게 된 걸지도.
가벼운 인사에 응해 고개를 까딱이곤, 상황 얘기에 그저 담담하게 말했다.

"범상치 않은 학원이니 이런 일 쯤이야 그렇게 특별하게 느껴지지도 않지만 말야. 그런 선배는 아무 일도 없어보이는데."

아니면 이미 지나간 건가? 의문형으로 말하긴 했다만 딱히 대답을 바라고 한 것은 아니었다. 대답을 해주면 좋고, 아니면 그만이고. 아무래도 좋다는 제스쳐를 취하며 이번엔 권유를 했다.

"멀쩡한 동지끼리 산책 어때? 가만히 서서 얘기하기도 그렇고."

한 곳만 보고 있으면 내 정신까지 이상해질 것 같거든. 그 말을 반증하듯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 다시 프란츠를 보았다.

985 헤일리 - 프란츠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23:00:06

>>983 (빵터짐) 아이고 황자님...

986 유현 - 리타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3:01:05

"이래보여도 은제국 3황녀라서 정보란 정보는 긁어모아둬야 속편하거든요. 학생명부랑 출신지정도는 외우고다닙니다. 거기에 소식을 가져다 주는 이들도 있고말이죠."

키워드나 말투같은 것을 머리속에서 차트로 정리해두는 개념이라고 해야할까. 누가 도움이 될지 아니면 적으로 돌아설지 그런것을 생각하기때문에 무엇보다도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파악하는것은 중요한 일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가령 눈앞의 리타 라이프니츠의 경우는 혀짧배기 말투라던가 머리색, 체형으로 기본적인 특색을 가지고있어 파악하기 쉬운 인물에 속했다.
단지 모습이 지금 저러하기에 파악하는데는 조금의 오차시간이 있었다.

"그렇지만 황녀라고 하더라도 공주라는 호칭은 부담스럽네요. 애초에 큰 권력도 있지 아니하고. 단지 이 학교의 학생일뿐 이랍니다. 그리고 편하게 부른다면 리타 선배나 당신이라고 부르면 되겠나요?"

신분을 밝힐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일종의 겸손의 말을 남기며, 구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나도 한숨을 내쉬고는 말한다.

"원래는 은 황가의 특유 머리색인 백금발이지만 지금은 흑발이 되었네요. 슈네비트헨(Schneewittchen),백설공주라던가요. 그런모습이 되었군요. 어제는 아까도 말했지만 하반신이 물고기 몸통이 되어버려서 욕조에 잠겨있었답니다. 당신의 말대로 최악이었어요."

987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3:01:41

>>981

아니아니. 만약 협동을 해야할 상황을 상정했을때.

988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3:01:47

>>985 이렇게된이상... 너 나한테 낚여볼래? (우라타로스

989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23:03:48

>>988 헤일리: ;;;;(뭔)(뒷걸음질)

990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3:04:17

세하ㅋㅋㅋㅋ 가면라이더 변신ㅋㅋㅋ

991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3:06:46

지금 이대로 가면..

992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3:06:58

라이더

993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3:07:27

어헝헝... 가면라이더 끊은지가 언젠데! 막 세하가 막 카멘라이도 디케이드! 이러면서 막 슝슝 쾅쾅 (멘붕

994 프란츠 - 헤일리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3:09:30

" 그 말이 맞답니다. 방금 전에는.. 조금 곤란한 상황이었죠. "

그는 상대의 말에 자신이 입었던 과자를 다시 한번 상상해보았다. 두껍기도 두껍지만, 주변에 풍기고 다니는 향이 보통이 아니었단 말이지. 지금에야 생각난거지만, 미묘한 생강 향이 섞여있어서 꽤 허기를 느끼게 만들었었다. 기숙사로 돌아가면 밥이라도 챙겨먹어야 겠다. 라고 생각한 것은 덤으로.

" 그러실까요. 마침 시간도 여유로우니까요. "

그는 긍정의 표시를 보냈다. 이상한 안개.. 어쩌면 그 안에 구슬 같은 것이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것의 영향에서도 일단 벗어났으니, 딱히 조급할 필요도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는 늘 그렇듯이 느긋한 걸음으로 움직였다.

"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

간단한 질문으로 운을 띄웠다. 이제 두번째 만남이었던가. 그러니 이런 질문 외에는 꺼낼만한 말이 부족하기도 했다.

995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3:10:56

"흐음..그건 그렇지만 말이죠."

그렇게 따지자면 대체 이 가시덩쿨은 무엇일까.식물인줄 알았나요?쟌넨,사실 동물이랍니다!하려는 수작이 아니라면 분명 무언가가 있는데..이런 것을 예상하는것은 그렇게까지 간단한 일은 아니었다.그동안 자신은 별 문제 없이 살아왔다고 여겼으니까. ...그래야만 했었으니까.

뒤이어지는 물음이 자신을 잠깐동안 더 갈등하게 만들었다.자신이 이 상황의 주동자라면 이 상황을 통해 무엇을 얻겠냐는듯한 느낌의 물음에,여전히 잔잔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다가 곧 입을 열었다.

"..만약 저라면."

자신은 아직 상대방 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만나보질 못했기에,다른 사람들 역시 이 모양일지 아니면 자신과 상대방 둘만 이런 상태인지 알지 못했다.그것까지는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알아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지만,우선 가벼운 가정만큼은 가능했었다.그것 역시도 꽤나 어려운 것임은 변함없는 사실이었지만.

"...글쎄요.구슬에 닿게 하는 것으로 이렇게 변화를 준다면,아마 그것으로나마 일시적인 혼란 정도는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구슬을 만진 대상이 저와 귀공에 한정된 것이 아니고 전부 만졌더라면,충분히 혼란은 가능하겠지요."

또한,그것이 이 아카데미의 학생진들에 국한되지 않고 교수님들이나.더 나아가서는 이사장님까지 해당되는 일이라면 가벼운 혼란을 야기시키는 것 정도는 정말 쉬울 것이라고 생각된다.다만,문제는 그 이상까지 생각이 닿지는 않는다는 말이지.부드럽게 미소지어보인 루이는 다시금 입을 열었다.

"..허나,그 이상의 이득은 잘 모르겠습니다.과연 이렇게 가벼운 변화를 주게 함으로써 무엇을 기대할 수 있으련지요..아,일상생활에 약간의 지장을 주는 것도 생각해볼수 있겠군요."

가령,방금 전의 귀공과 저처럼 말이지요.방금 전 가시덤불이 상대방을 방해했던 상황을 떠올렸다.그것 이외에는 잘 모르겠다는 듯한 모습이었다.

996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3:11:07

!!! !!!

997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3:11:41

아니 다이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ㄹㅇ 혼파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8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3:14:24

>>996 닷다이나쟝 온두루루라깃탄데스카

999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3:15:22

나의 몸이.. 보노보노로?

1000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3:15:52

1000은 언제 나오나요?

1001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3:16:38

내가 가져간다 1001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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