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300819>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9. 포효하소서 :: 1001

용의 우는 것이 그 대지를 떨게 할 따름이었도다. ◆SFYOFnBq1A

2018-05-14 21:26:49 - 2018-05-15 20:36:40

0 용의 우는 것이 그 대지를 떨게 할 따름이었도다. ◆SFYOFnBq1A (4769064E+5)

2018-05-14 (모두 수고..) 21:26:49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공문이 내려왔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시험적으로 배급해볼 생각이니. 신청서를 작성하라는 내용이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205820>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노여움을 노래하소서, 시(詩)의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그 저주스러운 노여움으로 수없이 많은 괴로움을 아카이아 군에게 주고 또 많은 용맹스러운 용사를 저승으로 떠나보내었으니, 나뒹구는 그들의 주검은 사나운 들짐승들의 밥이 되었도다...

1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1:42:39

갱심!

2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1:42:56

저는 1001도 1도 다 먹어버리는 굶주린 참치입니다

3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1:43:17

이번 스레는 디모네요! 디모 좋죠~

4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43:29

셴주 빨라???
뭐 굳이 캐릭 성격 잡겠다고 오너성격까지 그러면....그거 흠좀무..

5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1:43:36

표효하소서..
꾸에에에ㅔ에ㅔㅔㅔㅔㅔㅔㅔㅔ(??)

6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1:43:44

situplay>1526205820>992

혹시나해서 선레 못봤다면 여기야

7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44:14

어.. 겐주 꾸에에엑!!!!!!

8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1:44:38

칫 이번에는 1을 먹고 싶었는데.. 시엔주 너무 빠르신거 아입니까흑흑..

9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1:44:56

저는...... 어......(고민)
시엔 성격이랑 제 성격이랑 비슷한 점 많아요. 그리고 시엔 비설도 저랑 관련된 게 많고. 상담 받으면서 상담사분 말에 어...? 하고 이거 비설각이다 해서 바로 비설로 넣었죠.

10 겐주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1:45:16

>>7
꾸에에엑..?

11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1:46:01

왓!!!!!!!!!!!더!!!!!!!!!!!!!!!빡!!!!!@!!!!!!!!!!!!!
헐 저 너무 미쳤던듯하네요 과열되면 안되니까 슬슬 폭주모드 해제하고 ㅎ;;;;;;;시엔주 ㅎㅇ여 어소세요~~~~~~~~~~

situplay>1526205820>993
반쯤 ㅇㅈ도 엄연한 ㅇㅈ이죠 그니까 ㅇㅈ으로 치겠슴다 ^-^!!!!!

12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1:46:42

다들 안녕하셍ㅎ

13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47:07

헤일리주 겐주 왔으니 일상 물어봐~^~

>>11 그거 무엇....?

14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1:47:33

어장 제목에 맞추어 다들 포효하고 계시군요 바람직합니다

15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1:47:44

아니 겐주 꾸에에엑에 소환되셨냐구요 오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하 제가요 그동안 넘 갑갑했다는거 아임까 렬루다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부터는 너무 무리하지 말아야겠어요 얌전한애 힌번만 더 굴렸다간 멘탈 남아나지 않을듯

16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47:50

셴주 어서와 ~^~*

17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1:49:08

저도 그럼 함 포효를 해볼까요.

뀨에에?(귀척)(여러분: 우웩

18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49:37

그러고보니 루이주 말대로 꾸에에엑에 소환된 겐주....대체...?

19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1:49:41

포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겐주 왔어요? 아까 일상 찾았던데, 지금이라도 괜찮으면 돌릴래요?

20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1:49:43

>>14
생각해보니까 어장 제목 포효하소서였네요 와우 언블리버블 ^0^*

21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50:16

>>17 인디고주 소환방법을 모르겠다.....

22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1:50:19

>>17
안이

23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1:51:28

>>17 (감----동)

24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1:52:27

>>21
소환진 대신 시엔 뉴짤이라도 그려올까요?

>>22


>>23
님은 왜 감동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

25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52:48

일상 끝나면 과거사 좀 풀어볼까.....흠...

26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1:53:02

어장제목이 포효하라하니 포효할 뿐! 크워어어어어어엉!!!!!!!!!

27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1:53:12

에녹주 어서와요!

28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53:38

>>24 뉴짤은 환영이야. 왜냐면 난 그림을 못그리거든.

29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1:53:43

에녹주 어서와요~

30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1:54:47

에녹주 어서오세요! 워크라이!(??)

>>24 고거슨.. 아무튼 감동이므니다

31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54:51

에녹주 어서오라구 ~^~

32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1:55:30

뉴짤이라~ 눈 공개 트리거가 당겨지면 앞머리 깐(?) 맨얼굴 헤일리 그려야겠어요~

33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1:55:58

>>24
아 헐 뉴짤이라니 렬루 감사합니다 님의 포효에 하트를 날려드리져 ^^;;;;;;;;;;;

>>25
렬루 완전 대환영@@@@@@@@@@@@@@@@@@@@@@@@@@@@@@@@@!!!

>>26
꺄아아아아ㅏㅏ아ㅏㅏㅏ아ㅏㅇ앙아(날아간다

34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1:56:13

그럼 그려옴당~~~

35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56:16

>>32 그 트리거가 과연 당겨질 것인가. 흠흠.

36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1:56:16

모두들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17 타..노시...

37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1:57:02

>>32
아 금손님들 연성 쪼아요 렬루 쩔어요~~~#~~~~~#~~~~~~제가요 님들 연성 구경하는맛에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진짜 ^^;;;;;;;;;;

38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1:57:33

>>33 무려 환영하는걸 보니... 내가 불친절했군 ~^~* (의도함

39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1:57:58

>>34
충성충성~~!!다녀오십셔~!!

40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1:58:16

다들 짤이....ㅋㅋㅋㅋ

>>35 어떤 식으로든 될 거라고 생각해요~ ㅎ

41 겐주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1:58:21

늦엇을지 모르겟지만 넵!

42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1:58:23

옹 셴주 다녀오라구~^~*

43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1:58:28

다녀오세요 시엔주..!

44 인디고주 (6086013E+5)

2018-05-14 (모두 수고..) 21:58:38

포효하소서! AAAAAAAAAAAAAAAAAAA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갱신합니닷!!

45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1:59:25

>>41 넹 그럼 간단하게 돌려봐요 ㅎ 선레 제가 쓸 건데, 원하는 상황 있어요?

어서와요 인디주~

46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1:59:27

앗 인디고주 어서오세요! 엄청난..포효..

47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1:59:55

포효하소서가.... 짤들이여 포효하소서가 아닐텐데..?

>>40 일단 비류로 헤일리의 앞머리를 만져봤으니 만족한다. ~^~* 어떤식으로든 되겠지!

48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00:37

인디주 어서와요!!!

49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00:41

..세상.. 셴주가 연성하러 갔는데 인디고주가 왔어.. 인디고주 어서오라구 ~~^~*

50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00:41

인디고주 ㅎㅇㅎㄹ 어서오시져!!!!!!!+!!!!!!(샤우팅

>>38
안이 의도함이라니 머죠 ㅎ;;;;;;꼭 그런 이유 아니더라도 과거사&비설같은건 진ㅉ 대박 환영합니다 야호!!!!!!!

51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01:03

그보다 포효... 라고 하면 역시 이거죠.

FUS RO DAH!!!!!!!!!!!!!!!!!

52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01:08

시엔주 다녀오시고 인디고주 어서오세요!!! 모두들 포효하고 있군...

그뤃다면 이게 일상타이밍이라 보았다!!! 울어라!!!

53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01:27

>>50 불친절함을 의도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악함

54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02:11

고거슨 도-바킨-(웅장)

55 인디고주 (6086013E+5)

2018-05-14 (모두 수고..) 22:02:56

다들 반갑슴미다 여러분 ^ㅁ^!!!

지금까지 나온 아바돈을 따로 정리해야 하나 고민 중...

56 겐주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2:03:19

>>45
최대한 재미있는 상황을..!

57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03:35

좋아. 침착하게 탈주를 시도한다. 여기 짤들에서 피해갈수 없겠어. 루비고 색 넣기고 리넨이고 없이 담백하게 과거사 한조각 쓰러가야지.

58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04:34

외후 핫해하태 화력 쩔어주는거 인정 오지게 박고가요~~~~!!풍악을 울려라 풍악!!!!풍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ㅏㅇ앜!!!!!!!

>>52
풍아아아아아아앜히며 울부지저따!

59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04:53

비류주 다녀오세요!•○•

>>55 앗.. 하나하나 일컫기에는 넘모 불쌍합니다.. 오랫동안..사귀었던..(??)

60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2:05:27

>>56 재미...? (헤일리와 가장 거리가 먼 단어다) 어...일단 한번 써볼게요!

61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05:37

>>58 풍아아아아아아아앜!!!! 풍악을 울려라아아아아아아아!!!!!!! 일상이다! 선레는 다이스로 이의는 없으신가요!!!!!

62 모네 - 유현 (6717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2:06:11

수련장의 구석에 조용히 앉아 두꺼운 다이어리에 돌아가면 도련님께 들려드릴 일들을 적던 모네는 실습때에 무언가를 죽인것은 생략하여 적기로했다.

" ... "

다이어리를 덮고는 실습때 그것을 죽였던 자신의 말뚝이 달린 사슬을 한번 만져보다가 허리춤에 다시 쟁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수련장을 벗어나려 걷다, 누군가 수련하고있는것을 보게되었다.

' 신기한 능력..' 잠시 구경하듯이 바라보곤 뒤돌아 가려다 자신의 인기척을 느낀듯, 부르는 소리에 멈추어섰다. 모네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리고는 치마를 살짝 들고 허리를 굽혀 인사하였다.

" 수련하고 계셨나보네요. 크로란츠가의 하녀 ..모네입니다. 인사올리겠습니다. "

하녀에게 예의 갖춘 인사는 몸에 베인 교육. 모네는 주인님의 말대로 그저 하녀일뿐이니까

63 라야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2:07:32

집갱신!

구한다 나는 일상!

64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09:25

앗.. 시간이 남았다! 이제 일상좀 구해보려고 합니다요.. 사람이 없으려나요(눈치)

65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09:33

>>54
호오 프란츠주 한 짤 하시는데요???????????

>>61
예이예에에엥에에엥ㅇ에아앙아ㅏ아ㅏㅏㅏㅏ 그러하ㅁ다 일상인거시여요!!!!이의없소!!!!!!!!!!

66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10:04

주: 빨리 그리느라 대충임

67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10:10

라야주 ㅎㅇㅎㄹ 어서오셔요~~~~!!!프란츠주와 매칭해 드리겠읍니다 ^^*

68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10:31

>>63 !!! 함께 일상 돌리실래요..?!

69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11:23

>>65 으윽 절대 꺼내지 않으려던 짤을 꺼냅니다.. 강적이닷+□+

70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11:36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인디고주는 어서 나와 앤캐의 미모를 마주하라아아아ㅏ아아아ㅏ!!!!!!!!!!!!(죽창(?)준비
헐 대충인데 제가 오른손으로 각잡고 그린것보다 훨 잘그리시네요 렬루 대박 ^-ㅠ;;;;;;;;;

71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12:12

>>66 우오오오아아아

72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13:03

라야주 어서와요!!!!
>>65 으아아아아ㅏㅏㅏ돌아라랄아아아아!!!! 운명의 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이스으으으으으으!!!!!!
.dice 1 2. = 1
1. 루이
2. 에녹

73 라야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2:13:29

>>68 굿! 일상 ㄱㄱ하자!

74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13:49

앗 칭찬 감솸다(머쓱)

75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14:42

>>73 운명의 선레 다이스롤!
.dice 1 2. = 2
1 라야주
2 빛-사대

76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15:02

>>69
자 일단 짤에다가 인정따봉 5지게 박고가요~!~!~~!~!~!!!!하 제 짤폭탄에 맞설 자는 프란츠주이셨던 거심까 ㅎ!!!!!!

77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15:19

(오늘따라 선레가 많아서 사망)
혹시 원하시는 상황은 있으신가요!

78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15:44

이런상황 아주 보기 좋군요! 이 기세를 몰아 더 많은 포효를!

79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16:20

>>72
엄마야 선레 모다요@@@@@@@@@@@@@@@@@@@@@@@@@@하 어쩔수없죠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아아아아아아!!!!!!!!(그리고 루이주는 사라졌ㄸr...☆
자자 원하시는 상황 장소 말씀만 하시져 >:D!!!!!!

80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16:29

>>76 만만치 않군여++ 고럼 빛-사대로 맞서겠읍니다..!

81 인디고주 (6086013E+5)

2018-05-14 (모두 수고..) 22:16:44

역시 우리 앤캐… (흐뭇)

아 아니... 연플이 꽂혔지만 아직 셴디고는 '커플'까지는 아니라구요!! 서로의 마음을 알고서 풋풋하게 거리를 좁혀 가는 그런...!! (흐뭇---)

82 진 - 세하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2:16:50

자신이 생각해보라...
저말은 말해주기 싫다는것을 돌려 말한거다.
“그래. 그럼 열심히 훈련해 은.”
이라고 말하곤 내 훈련을 하러 조금 떨어진다.

내 근력 훈련. 무게추를 계속 들고 스쿼트를 한다.
손가락 끝으로 아령을 잡아서 손가락이 힘들다.
20번씩 4번을 하니 온몸이 후들거리려 한다.
“18...19...20...”
5번... 성공.
하고 무게추를 완전히 놔버린다.
힘이차서 숨이 거칠게 나온다.
“후우...”

물을 마시고 있는데 저쪽은 아직도 모래덩이를 뭉치고 있다.
뭔가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거 같은데.
하고 있는게 있나...

방해 하지 말라는데 방해는 하지 말자.

83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17:09

어장화력 떡상 가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84 진주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2:18:11

세하주 늦어서 미안해!
지금 왠지 허리가 아파서... 누워있어...

85 리타 - 비류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2:18:16

♬ 김리타 (은)는 또래를 만나 매우 기뻐하는 눈치다!
♬ 이얏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역시 또래로 보인다 싶었더니 동갑이었다! 하지만 3학년이니 볼 일은 없을거다. 잘하면 팀전으로 붙긴 하겠지만 어지간해선 학년끼리 붙을텐데. 꼬꼬마들이랑 선배님은 붙을 일이 많지 않답니다! 하지만 어쨌든간에 인상으로 봐선 상당히 쎄보인다. 후배 개념 없지 않냐는 말에 두말않고 고갤 끄덕이다 말았다. 그치? 먼저 들어오냐 늦게 들어오냐의 차이일 뿐 다 고만고만하지. 재수생도 있잖아 요새 신입생들은. 우물거리다 귀엽다는 말에 잠시 목이 메였다. 아 헛기침할뻔했네!

♬ 넌 진심으로 쟤가 귀엽다는 말을 믿어?
♬ 란 생각을 할 시간에 볶음밥이나 한 숟갈 더 떠먹도록하자. 생각할 시간이 아깝다!!!!! 바보김리타!!!!

"머, 머라하는고야 징쨔!!!!!!! "

밥이나 머거! 라 하는 순간 내 눈에 뵈는 건 비류의 접시였다. 언제 다 먹었는지 텅텅 비었다. 너무 빠르잖아......! 역시 내가 늦게 온 게 맞았다. 너무 맞출 필요는 없지만 너무 지체하기도 뭐하다. 무엇보다 빨리 먹고 연습하러 갈거란말야! 부루퉁해져선 한 숟갈 더 떠먹고 질문했다.

"어디서 와써? 는 실례야? 혹시 실례면 말 안하께. "

발음은 포기했으니 적당히 알아듣길 바랄 뿐이다. 아, 그보다 상대에 질문하기 전엔 나부터 밝히는 게 예의겠지. "난 디트리히! " 라고 작게 속삭이곤 다시 한 숟갈 펐다. 베리아트 수도는 디트리히니까 도시 이름만으로도 대충 설명이 될거다. 그나저나 말하면서 3분의 1은 비운 기분이다. 참 먹는 속도 빠르다.

역시 또래로 보인다 싶었더니 동갑이었다! 하지만 3학년이니 볼 일은 없을거다. 잘하면 팀전으로 붙긴 하겠지만 어지간해선 학년끼리 붙을텐데. 꼬꼬마들이랑 선배님은 붙을 일이 많지 않답니다! 하지만 어쨌든간에 인상으로 봐선 상당히 쎄보인다. 후배 개념 없지 않냐는 말에 두말않고 고갤 끄덕이다 말았다. 그치? 먼저 들어오냐 늦게 들어오냐의 차이일 뿐 다 고만고만하지. 재수생도 있잖아 요새 신입생들은. 우물거리다 귀엽다는 말에 잠시 목이 메였다. 아 헛기침할뻔했네!

♬ 넌 진심으로 쟤가 귀엽다는 말을 믿어?
♬ 란 생각을 할 시간에 볶음밥이나 한 숟갈 더 떠먹도록하자. 생각할 시간이 아깝다!!!!! 바보김리타!!!!

"머, 머라하는고야 징쨔!!!!!!!!!! "

밥이나 머거!!!!!! 라 외치려는 순간 내 눈에 뵈인 건 비류의 텅 빈 접시였다. 언제 다 먹었는지 텅텅 비었다. 너무 빠르잖아 이건......! 역시 내가 늦게 온 게 맞았다. 어쩌면 내가 볶음밥을 받아오는 사이 거의 다 비웠을지도 모른다! 너무 맞출 필요는 없지만 너무 지체하기도 뭐하다. 무엇보다 빨리 먹고 연습하러 갈거란말야! 그런 의미에서 적당한 속도로 먹기로 했다.

"어디서 와써? 는 실례야? 실례면 말 안하께. 그냥 궁그매서 구래. "

부루퉁해져선 한쪽 볼을 부풀린 채 한 숟갈 더 떠먹고 질문했다. 발음은 포기했으니 적당히 알아듣길 바랄 뿐이다. 아, 그보다 상대에 질문하기 전엔 나부터 밝히는 게 예의겠지. "난 디트리히! " 라고 작게 속삭이곤 다시 한 숟갈 펐다. 베리아트 수도는 디트리히니까 도시 이름만으로도 대충 설명이 될거다. 그나저나 말하면서 3분의 1은 비운 기분이다. 참 먹는 속도 빠르다.

//김리타 발음 코앞에서 들을 비류에게 묵념을^^;

86 인디고주 (6086013E+5)

2018-05-14 (모두 수고..) 22:18:29

그나저나 우리 어장 짤방술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겁니까?!

87 겐주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2:18:53

저거봐! 겐은 평범하다니까!

88 리타 - 비류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2:19:08

모야 왜 두번 올라감?????????????????????????? 붙여넣기 잘못됬네요 반성합니다ㅡㅡ컴치 한대맞아라ㅡㅡ

89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19:08

(포효)

>>81
그런 풋풋함이 좋은거죠...(훈훈... 흐뭇...)

90 라야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2:19:27


>>77 팀 하우스에서 만나자! 참고로 팀 하우스는 이런 느낌으로 숙소+넓은 훈련장 건물이다!

91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19:36

>>80
하 받아쳐드리져 태양만세@@@@@@@@@@@@@@@@@@@@@@@@@@@@@@@@@@@@@@@@@@@@@@@@@@@@@@@@@@@@@@@@@@@@@@@@@@@@@@@@@@@@@@@@@@@@@@@@@@@@@@@@@@@@@@@@@@@@@@@@@@@@@@@@@@@

92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19:40

>>79 원하시는 대로!!! 편하신 대로!!! 얼마든지 어떤 상황이던 괜찮습니DA!

93 유현 - 모네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2:20:31

모습을 드러낸것은 기억속의 학생명부를 끄집어내서 이름을 대조하기전에, 자기소개를 먼저마쳐버린 그러니까 2학년의 모네라고 불리는 여성이었다. 신분을 말하는 자리에서의 말투였기에 나는 딱히 숨길필요없이 그녀의 소개에 자신의 소개로 응대하려고 한다.

"은제국 3황녀. 은 유현이라고 합니다. 크로란츠라면 베리아트쪽의 가문인거같네요. 워-. 적당히해. 이녀석."

이쪽하고는 성씨의 단어체계가 다르기에 규칙성으로 추측해서 거기까지 분석해본다. 다만 그런 것을 보채듯 멍멍이가 경계를 하며 곤두섰기에 경계를 풀라는 통제를 지시를 하고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하녀로서의 마음가짐이 잘되어있는것이 주인분이 누군지는 몰라도 참 부럽군요. 어지간한 충의로는 도달하기 어려울터인데."

하녀를 자칭한 그녀에게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면 그런 이야기일터였다. 사용인으로서의 움직임이 몸이나 말에 베여있다는건 하루이틀로 그러한 일에 종사했다는 말은 아닐것이다.
다만 보기 흉한 녀석을 동반하고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을 나눈다면 조금은 상황이 나쁘다면 나빴다 그렇기에 말해둘것이 있다.

"제 능력인 이 녀석이 조금 흉하게 생겨서 되도록이면 사람을 안만나길 원했습니다만, 그쪽은 딱히 불쾌하진않은지 물어보겠습니다."

흉하게 생겼다는 말에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려는 것을 보채고는 일단 상대에게 수련장에서 실례좀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것이다.

94 헤일리 - 겐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2:21:11

시가지에서 홀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 이미 가로등이 환하게 켜진 거리엔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그나마 있는 사람도 다들 한껏 느긋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는 내 손에는 시가지의 유명 제과점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신학기 기념으로 나온 신상품인데 마침 딱 하나 남은 걸 운 좋게 살 수 있어서, 같이 먹어야지~ 하며 즐겁게 돌아오는 길이었다.

"어차피 한번 보기도 해야 하니까~ 아, 미리 연락 해둘까."

생각난 김에 메세지를 보내두려 가디건 주머니에서 디바이스를 꺼내던 순간이었다. 디바이스를 꺼낼 때 일순 바람이 불더니 같이 들어있던 손수건을 낚아채어 공중으로 날려버리는게 아닌가.

"아, 내 손수건!"

디바이스를 다시 주머니에 꽂아넣으며 헐레벌떡 손수건을 쫓아갔다. 이럴 때 바람은 어찌나 얄미운지. 폴짝 뛰면 더 높이 올라가고, 낚아채려 하면 종이 한장 차이로 손아귀를 빠져나가는게 아주 열받더라. 얼마간 손수건 추격을 하던 끝에 겨우 뛰어서 잡았는데, 내려설 때가 문제였다.

"잡았- 꺅!"

하필이면 오른다리로 내려설게 뭐람. 구두가 땅에 닿자마자 찌릿하게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몸은 바로서지 못 하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래, 길 한복판에서 꼴사납게 넘어진 것이다. 무슨 만화도 아니고.

"아야야..."

지면과 부딪힌 충격으로 얼얼한 손바닥이며 뺨을 슬슬 문지르며 주섬주섬 일어나 앉았다. 그대로 잠시동안 힘이 없어 일어나지 못 하고 있었다. 참, 재수도 없지.

95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1:15

아라는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걍 갑자기 생각남......

96 겐주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2:21:18

후후후, 헤일리는 무슨 재미있는걸 몰고올것인가!

97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2:21:39

흐음..허어..

98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21:51

>>81
아 썸이란 말씀이시죠 ^^?????????????제가요 썸타는 커플에게 죽창쏘기 참 좋아합니다 렬루다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타주 ㅎㅇㅎㄹ 어소세요~~~~~~~~ㅇㅈ함다 컴치 붙여넣기가 백번 잘못한듯 렬루다가;;;;;;;;;;

99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22:14

후 이제 잡담이 아닌 일상으로 갑니닷.. 것보다 화력 무엇..
>>90 아앗 팀 하우스! 바로 써오겠습니다!
>>91 태양만세ㅔㅔㅔㅔㅔㅔㅔㅔㅔ

100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2:20

그리고 리타주 어서와요!!!

101 겐주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2:22:37

>>95

102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2:57

그리고 제가 인디 시트 보고 느낀점

103 인디고주 (6086013E+5)

2018-05-14 (모두 수고..) 22:23:05

\[†]/PRAISE THE SUN!

>>87 원래 고통받는 상식인이 제일 눈물나면서도 재밌는 포지션이죠!! 껄껄껄

104 1001 놓친 루이주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23:19

>>92
옛썰칬썰 주문 받았씀다아아아아아아아!!!!!!!!!!!!!!썬+!!!!레!!!!!가져다 드릴테니 기다리시져!!!!!!!!+!@!!+!!!!!!@@@@@!!

105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2:24:12

>>96 흡.....재미없는 아이라 죄송합니다....;ㅅ;

>>102 아 이거 공감이에요~

106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4:58

>>98
죽창은 다메

>>101
앗 멋졍......!

107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5:59

>>105
엗 공감인가요! 꺅 그럼 헤일리주도 관캐가 있으시다는 의미인ㄱ(아님

108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6:24

리타주 어서오세요!!
>>97 아니... 왜 소울정크가 여기에...
>>102 기만인가!! 대결이다! 기만자에겐 죽음뿐이다!!!
>>104 얼마든지 기다려주지!!!! 덤벼라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109 진주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2:27:18

다들 텐션 엄청 높잖아..! 다들 안녕!

110 라야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7:22

저도 관캐가...

111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2:27:27

>>107 ㅎㅎㅎ~(능청능청)

다들 짤 퀄리티가 장난 아니쟝....!

112 라야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7:51

.dice 1 100. = 78%의 확률로 있습니다!

113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8:11

>>108
으아아아 죽음뿐인가 나에겐 재앙뿐인가

114 리타 - 비류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2:28:26

여러분 GL우선으로 하시면 뭐가 좋은지 아십니까!!!!!!!!!!!! 완벽하게 솔캐로 굴릴수 있습니다!!!!!!!!!!!!

115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9:22

>>111
일단은 당신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뭐 관캐가 없으면 자통당해서 셀프덕질하면 되니까여 자덕질 죠음ㅎ

>>112
있군요! 확률 높아...!!!!

116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29:57

진주어서와요!!

>>112 반올림하면 80%군. 어서 공개하지 못할까!!!!

117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30:02

>>114
그보다 더 좋은건 SL우선이지요!!! 완벽히 솔캐로 굴릴 수 있... 아, 아니구나.

118 프란츠 - 라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30:44

그가 팀 건물로 들어선것은 대략 점심 즈음 이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온 그의 모습은 활기차보였다. 날씨가 계절과는 이상하게 달라서 꽤 더웠음에도 그는 여전히 긴팔 차림 이었지만, 그건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들어와 자리에 걸터앉았다.

" 어라.. 계셨었군요. "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역시 팀 건물에 들어와 있는 라야를 발견했다. 그는 그녀가 시야에 들어오자 반가운 듯이 앉았던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넸다. 고개와 함께 몸을 숙였다가 일으키는, 어쩌면 너무 예의바르다 할수도 있을 인사였다. 물론 그는 자신의 행동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 이제 점심인데, 밥은 드셨나요? "

그는 웃으면서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시간은 언뜻 보아도 정오. 슬슬 점심을 먹을 때일텐데. 아, 프란츠 자신은 이미 빵으로 배를 채우고 왔다. 아마도 그것 덕분에 더 기분이 좋아보이는 것도 같았다.

119 진주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2:31:17

>>112 78%로 관캐가 있는거야? 높네...

120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31:22

다들 어서오세요!+-+

121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33:02

>>113 그렇다. 얌전히 있는다면 고통은 느껴지지 않을거시야.
>>114 혹시 모릅니다! 백합은 언제나 수요가 있기 때문이죠(?)

122 루이 - 학교 도서실에서-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33:14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문득 정신을 차린 루이는 제 앞에 놓인 붉은 잉크로 글씨가 적혀져있는 사전과,자신이 힘을 너무 준 탓에 그만 부러져버린 깃펜을 촛점 없이 눈빛으로 내려다보았다.이런,너무 오버했다.왜 나는 그 대목에서 이성이 나가서는,사전에 이런 글귀를 써질러둔걸까.한가지 다행인건 그 책이 이 아카데미의 것이 아닌,루이가 개인 소유하는 책이었다는 것이다.

이대로는 안되겠어.슬슬 한계가 올것만 같아.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독서를 할 심산으로,도서실으로 발걸음을 옮기려던 중 어깨에 올라앉은 레이를 뒤늦게야 눈치채었다.

"...하아..레이,기다려주시죠."

평소 같았으면 어디든지 늘 레이와 동행했을 루이였건만.오늘은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은 무감정해진듯한 말투에 레이도 오늘은 주인이 심상치않음을 느꼈는지 제 횃대로 올라가서는 깃털 정돈에 한참 열을 기울이고 있었다.그 모습을 보며 조금은 안심했다.너는 네 주인이 미쳐도,꿋꿋이 네 체면을 지키겠구나.다행이야.정말로.

꽤나 예민해진 신경으로 도서관으로 내려갔다.다행히도 시간이 시간인지라 보는 사람들이 몇 없어서 망정이지,만약 그를 보았다면 오늘 정말로 안 좋은 일이 있었냐며 귀찮게 물어올법한 분위기와 표정이었다.정말로 안 좋았던 일이 있는것은 아니었다.
..그저 제 본성을 완벽히 컨트롤하지 못한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와 자책감일 뿐.

"..."

조용한 복도에 부츠 굽이 맞닿는 소리만이 울려퍼지고,이내 도서관의 문을 천천히 열었다.이 시간까지 도서관에 남아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했으니,여기서는 조금 마음을 놓아도 되겠지.본성을 드러내지 않게 주의하면서.본성을 드러내는 순간 자신은 끝장이라고 자기 자신에게 세뇌하듯이 머릿속으로 되풀이했다.정말 끝장은 아니지만,지금까지 유지했던 선한 이미지가 너무나도 쉽게 검은빛으로 물들어 버릴 것이 염려스러웠던게지.
아무튼,루이는 천천히 책을 고르기 시작했다.어떤 책이 좋을까.

123 시엔주 (4846657E+5)

2018-05-14 (모두 수고..) 22:34:35

>>121
으아아 전 먼저 갑니다 잘있어라 세상아 사요나라~~~

124 리타 - 비류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2:34:53

>>117 저 진지하게 말씀드리는건데 님이 말하시니까 전혀 설득력이 없음(시엔: SL지향)

125 리타 - 비류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2:35:21

>>>SL지향<<< 저 진짜 셴디고 성사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126 비류 월야 일카이 (그녀의 두번째 페이지)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35:54

거대한 바다요새를 연상시키는 그 국가의 이름의 뜻은 불멸이였다.
암브리시오 국가는 별자리를 믿는 종교가 발달해있었고 또한 그 별자리를 읽고 미래를 예언하는 로머들이 인식장해기기가 있는 탑에 한명씩 자리를 잡고 있었다.

예언이 있었고.
예언자가 있었으며.
그들은 왕보다는 아래였으나 왕보다 위에 놓인 이들이였다. 19년 전의 그날의 예언에 왕의 자식들이 서로 다른 운명으로 갈라졌다.

.

머리 위에서부터 뒤집어써서 눈가를 가리고 머리카락마저 가리는 뿔달린 늑대를 연상시키는 가면을 잡아 당겨올리며 후끈하게 달아오른 열기가 섞인 숨을 뱉는다. 입안으로 가차없이 손가락을 쑤셔넣으며 복도 창문을 짚은 뒤 허리를 꺾었다. 헛구역질. 쿨럭거리는 기침과 피와 함께 무언가가 섞여서 뱉어냈다.

암전. 다시, 구역질. 뱉어냄. 세네번 정도 반복하자 그제야 울렁거리고 메스꺼우며 오한까지 밀려드는 느낌이 사라진다. 입가를 문질러 닦는 손에는 온갖 더럽기 그지 없는 것이 잔뜩 묻어 있었다. 하아. 하. 기침을 하며 피섞인 침을 창문 밖으로 뱉어내다가 걸음을 멈췄다.

"이번에는 또 누가 나를 위협했니?"
"ㅡ밤공기가 찹니다. 왕녀님. 옥체를 보존하소서."

해양에서 밀려들어오는 바닷바람에 의해 흐트러지는 투명한 푸른빛이 도는 새하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트리고 장밋빛이 도는 홍색의 잠옷과 새하얀 장미 자수가 놓인 외투를 걸친 채 바라보는 은색 눈동자에 걸음을 멈춰 예를 갖춘 뒤 벗고 있던 가면을 다시 쓰려했다.

"류야. 비류야."
"벽에도 귀가 있으며 문에도 귀가 있고 바람은 쉬이 소문을 옮깁니다. 허나 저는 당신을 위한 자. 가장 밝은 달에 기댄 어둠을 걷는 자. 부디 하명하소서."
"대체,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거야? 우리가 왜.. 나는 노을색 눈동자가 아니잖아. 그런데 어째서..?"
"왕녀님. 바닥이 찹니다."
"나는 동생을 잃고 싶지 않아. 류야. 위험하잖아.. 죽음을 가까이하고 죽음을 쫒아다니는 일이 얼마나..."

언니. 나 피가 좀 많이 묻었어. 안돼.


- 곧 태어나는 두 아이는 쌍둥이.


피하지마.



- 그중 일카이 국가를 멸망시킬 해악의 별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있으니 그 아이를 죽이시고.


"나는 괜찮아. 언니."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우는 모습에 속절없이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양 무릎 사이에 얼굴을 파묻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조심스레 손을 뻗는다.

"별자리가 다 무슨 소용이니. 우리 자매를 갈라놓은 건 그 예언이잖아."
"그런 소리 하지마. 언니. 응? 누가 듣겠어. 나는 괜찮으니까."


- 은안을 지니고 태어난 여아는 국가를 부흥시키는 옳은 별이니 그 아이를 계승자로 우대하소서.



"나의 반쪽, 나의 언니. 나의 왕. 부탁이야. 피는 내가 묻힐테니 언니는 그냥."

행여 그 새하얀 머리카락에 피가 묻을까 전전긍긍하며 조심스레 앞머리를 매만지는 손끝이 떨려왔다. 피맛이 느껴지는 와중에, 바라보는 은색 눈에 비스듬히 미소를 지었다.

"웃어줘. 언니. 그냥 그거면 돼. 언니는 내 빛이고 종교이며 신앙이며 신이야. 웃어줘. 응? 언니."

노을색 눈동자와 은색의 눈동자가 서로 마주했다. 행여 더럽힐까 노심초사하며 뻗은 손이 허공을 맴돌며 긴 소매 아래로 늘어진 차가운 금속이 다른쪽 소매 아래로 연결되어있었다.

"그거면 돼. 정말이야."

14년 전의 예언으로 열넷의 쌍둥이들은 엇갈린 운명을 걷고 있었다. 곧 다가올 무언가를 알지 못한 채.

127 루이 - 학교 도서실에서-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35:56

>>106
반격입니까!!!!!!!!!!흐랴앗 파괴광서어어어어언@@@@@@@@@@@@@@@@@@@@@@@@@@@@@@@@@@@@@@@@@@@@@@@@@@@@@@@@@@@@@@@@@@@@@@@@@@@@@@@@@@

128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36:17

갑자기 굴려보고 싶은 주사위..
관캐 있나요
.dice 1 100. = 6 %
비설은 더 만들어야 하나요
.dice 1 100. = 58 %
만든다면 희망은 몇 프로로
.dice 1 100. = 13 %

129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38:20

희망없음 관캐없음
세상아 잘 있어라 내가 간닷 히야아아압

130 모네 - 유현 (6717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2:38:36

은제국의 황녀..?

평소라면 주인님의 뒤에서 보았을 위치의 사람. 모네는 철저히 교육받은 하녀다운 빠른 계산으로 유현의 사회적 위치를 계산하였다.

감정 없는듯한 모네의 눈빛이 유현과, 유현의 능력을 응시했고 다섯걸음정도 더 가까이 다가가 허리를 숙이고는 말했다.

"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황녀님, 저의 아카데미 입학은 몸이 아파 나올수없는 저희 크로란츠 가문의 막내도련님 대신으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하녀에게 아카데미 입학을 시켰다는 것이 주인님과 하녀와의 부적절한 관계에서 나온 호의라는 소문이 나는것을 막기 위해서 입학하기전 수차례 주인님께 새겨들은 모네의 인삿말이다.

" 또한 황녀님의 신비한 능력 또한 전혀 불쾌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는 고개들어 유현을 응시했다.

131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39:05

>>126 과거사.. 아니 너무 슬픈거 아닌가요..;-;

132 루이 - 학교 도서실에서-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39:59

>>108
잡아묵겠다 크와아아아앙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114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ALL으로 해도 솔로지향 가능합니다아아아아!!!!!!!!!!!!!!이 얼마나 완벽한 솔캐지향인가!!!!!!!!

133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2:39:59

나 시트낼때 성향 빠진게 GL≥HL 이었는데

134 리타 - 비류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2:41:09

>>132 환멸했습니다 온리GL합니다;

135 겐주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2:41:57

멍ㅡ

136 루이 - 학교 도서실에서-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43:49

>>126
아 진짜 비류 과거사 볼때마다 넘 찌통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쁘자 행복하자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7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2:44:42

>>135 겐주 >>94에 선레 있어요~ 못 본거 같아서 ㅎ

138 라야 - 프란츠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2:45:11

로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질문이 들어왔을 때 내가 대답 해 줄 수 있는 것은 단연코 하나. 바로 체력이다. 물론 당장은 모르겠지만, 체력 단련을 평소에 해 두면 미래의 위급상황에 반드시 보상이 돌아온다는 일종의 보험 같은거라고 생각해서 매일 빼먹지 않고 꾸준히 체력단련을 한다.

곧 점심 타임이라 팀 훈련장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환기를 시켜 두는동안, 미리 싸온 점심 도시락을 꺼낸다. 오늘 점심은 스테이크. 보온 도시락이라 처음 그대로의 따뜻함이 유지되어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

"어, 이제 밥 먹으려고."

우리 팀의 윙, 프란츠 발터. 아마 점심을 먹고 온 모양일까. 묘하게 기분이 좋아보인다.

139 리타주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2:46:16

>>>138 ??? : 스......테......이......크.......(김라야: 야 제발;

140 루이 - 학교 도서실에서-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2:46:17

>>134
안이 벌써 환멸하신거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하 님의 앞길에 축복을 빌어드리죠 GL길 컾성사하셔라@@@@@@@@@@@@@@@@@@@@@@@@@@@@@@@@@@@

141 라야 - 프란츠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2:47:12

>>139 김라야 당신은 대체...

142 겐주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2:47:28

헤일리주가 없어. 주륵.

143 비류 - 리타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47:37

확실히 이 아카데미의 시스템은 독특하기 그지 없었다.

자신보다 어린 상급생,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동급생등등. 그렇다보니 나이개념이나 학년개념을 비류는 일찌감치 버렸다. 그대신 어디에서 헛기침을 하는 타이밍이 나온걸까 하고 비류는 생각하며 손을 뻗어 물잔에 물을 따르고 리타의 앞에 놓아주는 행동이 여유롭고 느긋했다.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표정을 바라보며 비류가 입을 연다.

"같은 나이에 4학년이라, 실력이 좋은가 보군. 그렇다면 이번 실습때에도 마주했을 확률이 크겠네. 그리고 귀여운건 귀엽다고 하는 것또한 당연한 것이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와 같은 목소리. 하지만 그 목소리와 태도와는 정반대인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으로 그녀는 리타의 말에 하나씩 대답하듯 말을 하면서 어디에서 왔냐는 말에 잠시 슬쩍 눈썹을 여유롭게 치켜보인다. 잠시 갈등했다. 어디에서 왔다고 하지. 그 생각은 이윽고 무척이나 짧고 간결하게 결론이 내어졌기에 비류는 자신의 턱을 문지르며 입을 연다.

"은제국."

거짓말이다.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으로 리타가 고향을 소개하는 것에 그런가? 하며 여유롭게 대답을 해주고는 잠시 고개를 느긋하게 끄덕였다.

/암브리시오 국가에서 나온지 이제 갓 3년되신 우리 비류쟝......

144 라야 - 프란츠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2:47:47

>>139 아니 김리타 당신은 도덕책...

145 에녹-루이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48:58

저번 실습이 아직도 꿈에 나온다.
살고 싶어하지만 죽어가는 개와 눈 앞에 놓인 검 한 자루가 아직도 눈에 새겨져서는 땀에 젖어 일어나는 것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로 자기 혐오가 목을 옥죄어 오고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있는 것을 죽였다. 꽃을 꺾는 것하고는 완전히 다른 무언가. 손에 끈덕지게 달라붙던 혈향과 흙의 냄새가 아직도 지워지지 않아서 책을 잡으면 표지에 그대로, 피가 묻어나오는 듯 했다.

그럼에도 책을 읽는 것을 그만 둘 수는 없었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개의 모습이 겹쳐보여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구역질이 나고는 했다. 혼자 있으면서도 그나마 머리를 비울 수 있는 수단은 오직 하나였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도서관에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오늘도 어두운 곳에서 읽으면 그저 사상이 어두워 질 뿐이다. 죽을 것 같은 표정으로 그나마 빛이 비추는 곳으로 고개를 땅에 내려박고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누군가와 눈을 마주치면 안된다. 평소에도, 지금도.

“…오늘은 생각없이 읽을 수 있는걸로.”

아무런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정확히는 실습이 끝나고 나서는 아직도 읽기 시작한 시집에 책갈피를 걸어두고만 있을 뿐이었다. 심상의 문제.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다.

“아…”

책을 가지러 간 장소엔 익숙한 모습이 보였다. 주변에 그 짐승은 없었지만 외견으로 이미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루이, 나의 오라비이자,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차라리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이라면 충분했지만 주변의 모두가 악이었지만 홀로 덕을 쌓는 인물이 일반적으로 봤을 때 정상일리는 없었다. 개인적인 평가지만, 요주의 인물 1호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었다.

조용히 도망치면 된다. 아직 이쪽이 들킨게 아니니까 아무런 문제없이 도망 칠 수 있다. 급한 마음에 뒷걸음질 쳤지만 로퍼의 굽이 이상하리만치 크게 울리는 것을 신호로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했고 눈은 지진이라도 난 듯이 떨리기 시작했다. 아직이다, 도망칠 수 있어.

146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2:49:13

>>142 아니 겐주;;; >>94에 있어요!

147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49:51

과사 쓰고 답레 쓰니까.. 왜 다들 환멸이야....?

148 겐주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2:49:53

>>146
으아아아, 용서해주시옵소서어어어!

149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50:55

그리고... 난 분명히 예언으로 시작해서 예언으로 끝난다고 이야기했다?

150 유현 - 모네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2:52:03

"너무 격식을 차릴 필요는 없답니다. 소개는 번지르르하게 했지만 황위계승권한은 포기한 입장이라서 오라버니나 언니하고는 달리 커다란 권력이나 연줄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조금 부담스러운 재인사를 받았기에 오히려 언잖은 표정을 짓고는 곤란해했다. 허리를 숙여서 인사하는건 사용인의 마음가짐이라지만 역시 내가 받을 인사로는 너무 무겁다.

"그렇다는건 당신은 주인으로부터 상당히 은혜받고 있는 셈이로군요. 그만큼 아끼는 존재라는 걸까요? 저로서는 그런 입장이 아닌지라 의문을 표해보겠습니다."

어떠한 사정이 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대략적으로 가문의 자식을 대신해서, 혹은 그러한 이유를 대고 학교를 다닐수있는 입장이라면 상당히 가문의 신뢰를 받는다는 의미겠지.
소문을 잠재우기 위한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나로서는 크게 연연하지않는다. 자신조차 헛소문를 달고다니는 입장에서 누구를 소문으로 판단하겠는가.

"흠..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생긴걸 보고 놀래기도하기에 되도록이면 숨겨놓고 다니는 입장이랍니다. 가끔은 위협하고자 하는 용도로는 쓸만한 녀석이지만."

151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52:08

>>123 좋아! 하나를 해치웠으니 남은건 하나다!!!!
>>126 으아ㅏㅏㅏ... 비류...

152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52:23

SL>ALL 앞에서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이분들이ㅋㅋㅋㅋㅋㅋㄲㅋㅋ그 막장 시스콤 앞에서ㅋㅋㅋㅋ비류대신 전부 행복해져라!

153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2:52:53

써놓고보니 겐이 옷분해하고다니는 변태다라는 소문으로 선입견가진 황녀였다.

154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53:21

그렇다면 에녹의 다이스를 굴려봐야겠네요!

관캐가 있을 확률은?
dice 0 100. %

155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53:50

앗... 다이스가...
.dice 0 100. = 61%

156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2:53:56

관캐가 있을 확률은

.dice 0 100. = 70%

157 프란츠 - 라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54:08

" 아아, 이제 드시는 군요. "

그는 가만히 그녀가 도시락을 꺼내드는 것을 지켜본다. 그리고 나온 것은 스테이크? 음?
때는 점심이었지만.. 뭐, 훈련이라도 해야 하는 날이라면 열량 소모도 심할테니 최대한 체력 보존이 가능한 음식을 먹어야만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잠깐 당황하는 눈치를 보였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다시 마음을 가라앉혔다.

" 맛있어 보이네요.. 흐음. "

그는 도시락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저 정도는 먹어줘야 힘이 솟는 법이다. 그러면 더 열심히 활동이 가능하고, 그리고 또.. 아니다. 더 생각했다가는 주제가 하늘로 날아가 버릴 것만 같다.

" 오늘도 훈련이시군요. "

그는 문득 활짝 열려있는 훈련장의 문을 보며 말했다. 그 목소리에는 약간의 즐거움이 담겨 있었다.

158 진주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2:54:09

비류 과거사는 슬프네요... 이상한 예언 때문에...

159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2:55:20

드디어 템 복지 받고 오는데 성공한 테오도르주다!
근데 복지 받았는데도 데미지가 거지야...더러운 게임...

자아! 이제 일상 돌리실 분 찾습니다! 나와랏!

160 겐 - 헤일리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2:55:29

저번에 먹었던 어묵과 탕이 너무나도 맛있었기에 밖에서 혼자 사먹었다. 가격도 제법 저렴했으니 매우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었다.
한산한 거리와 적당히 차가운 바람이 기분이 좋다. 게다가 배까지 부르다니. 아아, 너무나도 행복하다. 하지만 심심하다.
여기에 무언가 놀릴만한 사람이 있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텐데. 하지만 요즘 주변사람들이 영 그렇다. 무서워. 무섭다고. 장난을 칠 수가 없다고.

"앗, 이것은."

손수건이다. 누가 떨어뜨린걸까. 하고 생각을 하는 사이 학생으로 보이는 여성이 '꺅!' 하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푸흡."

이렇게 성대하게 쓰러지다니. 최근들어 본 적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실습때도 없지 않았을까.
하하하하하하하하. 하고 마음속으로만 웃어둔다. 소리를 내어 웃으면 정말이지 실례되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아무래도 이 손수건의 주인은 그녀겠지. 하지만 쉽게 넘겨줄 수는 없다! 암. 상인은 자신의 물건을 쉽게 내어놓지 않는다.

"저기요ㅡ"

손수건을 살랑살랑 흔들며 그녀에게 접근했다.
자ㅡ 여기에 당신의 손수건이 있다구요?

161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56:27

왜 다들 슬프다는거야....? 난 분명히 몇번 떠들었어??

162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2:57:12

>>159 어서오세요 테오도르주!
멀티는.. 무리.. 죄송합니다(사망)

163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57:44

.dice 0 100. = 65

비류를 관캐로 생각할 확률.

164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2:58:45

황녀의 소녀력

.dice 0 100. = 97%

165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2:59:10

>>164
높아!!!!

166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2:59:44

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녀력 높아!

.dice 0 100. = 55
비류의 쿨력!

167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2:59:57

에녹의 관캐는 다갓 피셜로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관캐가 있는 상태와 없는 상태가 공존함으로 슈뢰딩거의 관캐라고 칭하도록 합시다(?)

>>159 테오도르주 어서오세요!! 저어도 멀티는 힘들것 같네요...

168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00:16

다이스 어떻게 굴리는거였지? 나도 한번 시험해보자!

169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3:00:27

이걸로 용서를 구해봅니다악!

170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00:28

황녀님..?!
프란츠의 소녀력(??)
.dice 1 100. = 11 %

171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3:01:00

소녀력 엄청낰ㅋㅋㅋㅋㅋㅋㅋ 비류도 쿨력이 엄청나네요!!!

그렇다면 에녹의 외톨이력은?
.dice 0 100. = 98

172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01:03

아아앜 다들 이미 일상을 돌리는 중이었어!

173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01:07

관캐가 있을 확률.
.dice 0 100. = 36

캐붕내기만해.

174 진주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3:01:10

>>159
저어가 있습니다요

175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01:22

>>168
.★dice 1 2. 에서 별을 빼시면 됩니다!

176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01:49

비류야. 언니 길 걷자. (다갓 놓아줌)

온사람들 다들 어서와!

177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3:01:57

다갓 이런데서 캐릭터성을...

178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02:15

한참 책을 정하고 있던 도중,갑작스런 로퍼의 굽 소리가 들렸다.분명 인기척은 없었는데?
하마터면 누구야?하고 굉장히 날선 목소리로 말할뻔한 것을 꾹 눌러담고서,잽싸게 그곳으로 시선을 돌렸다.곱게 미소짓던 두 눈은 그저 싸늘한 무표정으로 형형히 빛났겠지.

"....어머,이게 누구예요."

이내 마주한 상대.친애하는 나의 여동생,에녹.에녹의 등장이 전혀 예상치 못한 등장이었음일까,상당히 의외라는 뉘앙스로 그렇게 말하고서는 이내 다시 평소처럼 곱게 웃어보였다.마치 방금 전 지은 무표정은,그저 눈의 착각이었다고 말하는것처럼.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본성은 빛에 녹아들었다.당신 앞에서는 험한 표정을 지을 이유 없지요.속으로 가만히 되내리고는 천천히 그쪽으로 향했다.

"우리 동생도 이런 곳에서 나를 만나 꽤나 의외였던 모양이지요?설마 했는데 이런 야심한 시각에 도서관에서 마주하게 될 줄이야.결국 핏줄은 못 속인다..뭐 이런 것이려나요."

마치 뒷걸음질이라도 친것마냥 애매한 위치에 서 있는 에녹을 바라보며 눈꼬리를 곱게 휘었다.저런,갑작스러운 만남에 꽤나 놀란 모양인데.뭐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였으니 그렇다 치고...여전히 제 동생은 변함이 없었다.생각해보면,그녀 역시도 책 읽는것을 꽤나 좋아했더라지.그래서 여기서 이렇게 다시 마주하게 된 것일지도.

"그동안 평안히 잘 지내셨는지요?실습도 무사히 잘 끝내셨구요?"

그리고는 다른 우애 좋은 남매들이 으레 그러듯이,사근사근한 눈웃음을 지으며 그동안의 안부를 물어보았다.뭐,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다친곳은 없어 보였다.이번 아바돈은 약했으니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지만,원래 오빠라는 존재는 동생을 잘 챙겨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랍니다.후후훗.

179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02:55

>>174 오옷 진주가 있구나!

.dice 1 100. = 7 테오도르가 쇼타콘이 될 확률

180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03:05

엄머.... 그러고보니 우리 비류 리타한테 거짓말했다....

181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3:03:21

황녀의 은톨이력

.dice 0 100. = 53%

182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03:35

프란츠는 현재 정신이 온전한가
.dice 1 100. = 57 %

183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3:04:26

황녀의 크레이지싸이코얀데레력

.dice 0 100. = 48%

184 진주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3:04:44

>>179 내가 있다! 선관을 짤까? 이니면 일상 그대로?

185 라야 - 프란츠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3:04:46

"매일 일과 같은거지!"

186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05:09

테오도르주 어서오셔요~~~~~아앗 일상....멀티는 무리라서 8ㅁ8...

루이를 관캐로 한 사람이 있을확률~~~~

.dice 0 0. = 0

그리고 루이도 소녀력 해볼래요 ㄷㄷ
.dice 0 100. = 29

187 라야 - 프란츠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3:05:26

아뉘 중도작성...

188 헤일리 - 겐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3:05:30

정식 토벌에 나간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몸이 축나기 시작하면 앞으로는 어떻게 버티나. 이러다 졸업 전에 명이 다하는 건 아닐까 싶었다. 아, 그건 싫은데. 아직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하는 것도 잔뜩 남았단 말야.

얼얼한 손바닥을 탁탁 털고 뺨에 묻은 흙알갱이를 덜어내는데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저기요, 라고 해서 날 부르는 건 아니겠지 했는데, 깨닫고 보니 내 손수건, 없네? 급히 고개를 돌리자 어떤 남학생의 손에 들린 손수건이 보였다.

"그, 그거 내 거야! 돌려줘!"

앞뒤 생각 않고 손을 뻗으며 몸을 움직였다가 또 앞으로 털석. 이제보니 두 무릎에 스타킹이 찢길 정도로 찰과상이 나서 피가 조금씩 나고 있었다. 뼈를 제대로 부딪힌 모양인지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 어쩔 수 없이 강경책을 써야했다. 뭐 그래봐야 그림자로 다리를 지탱해 억지로 일어서는 거지만.

"내, 손수건...돌려줘. 그거 소중한 거야."

비틀거리며 일어나 남학생을 향해 한 손을 뻗었다. 순순히 돌려주지 않는다면, 조금은 무력 행사를 해버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189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05:42

비류의 시스콤.
.dice 0 100. = 61

비류가 자결할 확률.
.dice 0 100. = 56

관캐가 생길 확률 다시.
.dice 0 100. = 94
재밌다 ~^~

190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05:56

프란츠는 얀인가 메가인가 0에 가까우면 얀 100에 가까우면 메가
.dice 1 100. = 84 %

191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05:59

자아,그럼 진주! 어떻게 돌리고 싶은가!.
그러고보니 진은 테오도르랑 설정이 많이 비슷하네,능력도 비슷하고.

테오도르쪽은 신체강화가 근육강화보단 좀 다른쪽이지만...이쪽은 주로 근육보단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고,그러는쪽.

192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06:48

>>187 앗.. 천천히 써오세요! +-+

193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07:04

아 역시 루이 관캐 다갓 정확하죠~~!!
의외로 소녀력 낮네요 여윽시 캐붕(?)메이커;;;;;;;

194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07:21

>>190 그래서 형수님 언제 데려오시는데?! 어?!!!

제가 보니까 프란츠는 관캐 생기고 커플링 생기면 형수님 손에 물 하나도 안묻히게 할 캐릭터에요,제가 미래에서 보고 옴,아무튼 그럼

195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08:02

리다이스 결과 무엇....? 지렷다;;;;비류에게 관캐요? 없어요;;;;

196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08:59

>>193 수치가 0 0이 아닙니까!

>>194 앗.. 고거슨.. 위에 관캐 있을 확률에 6%(맞나?)라고 적혀있어 무리입니다흑흑

197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3:09:03

황녀의 미래

0에 가까우면 절망
100에 가까우면 희망

.dice 0 100. = 56

198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3:09:23

Hmm.. SO.SO.

199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09:40

>>195
하파아아ㅏㅇ아ㅏ아아아ㅏ어어ㅓ어으ㅡ아아아☆☆☆☆☆

200 유우주 (7779877E+5)

2018-05-14 (모두 수고..) 23:10:46

어장에 와보니 관캐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201 모네 - 유현 (6717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3:10:58

자신은 큰 권력들과 관련이 없다는 유현 황녀의 말에 수많은 권력자들을 맞이했던 모네입장에서는 그저 부르주아의 여유라고 생각했다.

" 아닙니다. 저는 그저 몸이 약한 도련님의 대신일뿐이에요 "

" 혹시 황녀님의 수련을 제가 방해한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여쭤볼게 있습니다만 황녀님의 어깨위에 있는 그것은 실체가 있는것인가요? "

모네의 감정없는 듯한 눈빛이 유현의 어깨위 그것을 향했다.

" 마치 뱀 같네요 "

202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11:29

유우주 어서와요!

203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11:42

유우주 어서오세요!

204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12:07

아니 왜 다들 관캐 얘기 하고있어 다들?
설마 솔로부대 탈출하려는 사람 여기에 있는건 아니지? 응?

205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12:13

존대쓰니까 대박 어색하네 암튼 어서와~^~*

206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12:29

>>196
허어??????????그걸 눈치채시다니 이래서 눈치 빠른 참치들이란..☆
후후후후 그것은 유효한 다이스입니다 100% 참트루 감동스토리 레알팩트 실화 ^^;;;;;;

207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12:40

유우주 어스와! 컴온 컴온!

208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13:37

>>204 비류처럼 남녀안가리고 철옹성인 애가 생기겠니???

209 겐 - 헤일리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3:13:42

"에헤이, 이걸 쉽게.."

드릴 것 가같나요?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려다가 헤일리의 행동에 얼굴을 찡그렸다.
이런, 이러려고 한게 아닌데. 게다가 거꾸러질때에 제법 많이 다쳤는지 제대로 몸도 못가누고 있다.

"드리죠. 네. 쉽게 드리겠습니다. 일단.. 음. 그대로 있으면 악화될 것 같으니 어디에 좀 앉거나 눕죠."

나에게 치유능력같은게 있는게 아닌데. 으음, 곤란한걸.
섬유를 있는대로 사용해서 간이 의자를 만들어본다. 끙, 집중을 해야겠는걸.
강도도 어느정도 높아야하고.

"자자, 여기에 앉읍시다?"

뻗는 손을 잡아 일으키며 의자에 앉도록 이끌어준다.
봐봐, 피흘리잖아. 괜히 미안해지네.

210 모네 - 유현 (6717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3:13:44

모네가 크로란츠 가문에서 해방 될 확률은..?

.dice 1 100. = 100

211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13:55

>>204 솔탈을 바라지만 확률은 6%인 사람 여기 있습니다⊙○⊙
>>206 앗.. 당신들 누구야 읍읍!

212 모네 - 유현 (6717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3:14:22

ㄷㄷㄷㄷㄷㄷ
저는 시트에서부터 다이스가 잘나오네여..

213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14:38

비류는 숨쉬듯이 플러팅해대는 나쁜 언니/동급생/후배라구?

214 진주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3:14:47

으아니 너무 레스가 많이 올라와서 테오주랑 대화가 어려워!!!
일단 임시 스레로 가서 얘기해! 콜 미 엣 히어!
situplay>1525430363>579-1001

215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14:54

>>210 ?!! 100%라니.. ⊙□⊙

216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15:24

모네 100무엇??;;;;;;; 다갓 가호를 받은건 시트부터 알아봤는데 쩐다;;;;

217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15:26

유우주 ㅎㅇㅎㄹ 어서오셔요~~~~@@@@@@@@@@@@@@@@@@@@@@@@@@@@@@@@

>>204
솔로부대 고인물 원수 루이가 있으니 걱정 ㄴㄴ하셔도 됩니다 ^^;;;;;;;

218 라야 - 프란츠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3:15:50

"이거, 직접 구운거야."

다른건 몰라도 포리아 공국에서 구이 요리는 빠질 수 없는 감초같은 메뉴고 그중에서 생선구이와 스테이크는 바다와 넓은 초지를 끼고 있는 공국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다. 아무튼! 내가 직접 요리했단게 중요한거야, 암 그렇고 말고!

"뭐, 매일 일과 같은거지!"

뭔가 빠지면 기분이 이상한 그런거? 3학년 이후로 개인 시간은 항상 체력단련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나서 다시 훈련. 난 점심을 빠르게 먹는 편이라 스테이크 도시락은 금세 바닥을 드러냈다.

"훈련 하러온거야?"

사실 여기로 온 팀원에게 당연한 이야기지만... 목적이 하나 있어서 그렇다!

219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16:41

>>208 근데 저런 캐릭터가 보통 연플 빨리 생기더라

그리고 비류는 하렘물 주인공이 될거야! 언니랑 관캐중 어느쪽이 정실이 될지는 모르지만 말이지!
테오도르는 예식장가서 오천원 내고 초밥 10접시 먹으로 가겠습니다

>>211 6%면 높은거야
크리티컬 확률 생각해봐! 5%여도 잘터진다고!

220 에녹-루이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3:17:57

순간 보였던 표정은, 마치 감정은 모두 죽인 것처럼 싸늘할 뿐이었다. 한기가 느껴질 뿐 아무런 감정은 알 수 없는 그 표정은 이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순식간에 환한 평소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마치 환상이라도 본 것처럼 공포의 대상일 뿐인 그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자 나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고는 이내 심호흡을 하고는 천천히 대응하기로 했다. 괜찮다. 아직은 공적인 자리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야.

“아… 그게…”

떨리는 입으로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역시 입밖으로 나오지는 않았다. 핏줄이라고 주장하는 그에게 무어라 말해야 했다. 같은 피라고는 반밖에 섞이지 않은 사이, 엄밀히 말하면 서로를 견제할 뿐인 상대가 아니던가. 언젠가 왕위를 노렸던 시절엔 서로 경쟁할 뿐이던 사이. 물론 그게 얼마나 오래된 일인건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나… 아니 저는 괜찮았습니다… 실습은 아무렇지 않았어…요…”

떨리는 목소리로 눈을 마주치고는 천천히 말을 이었다. 오래 된 사이었지만 나는 이 사람이 어떤지. 정확히는 왕실의 모든 사람들이 어떤 취미를 가졌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혹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면 여긴 이제 들리는 빈도를 줄일 필요가 있었다.
고개는 여전히 땅바닥에 고정된 채로 더듬거리며 말할 뿐이었지만 이 공포는 어쩔 수 없었다. 다른게 아니다. 이 사람은 그냥 데리고 다니던 커다란 새부터 가끔 보이는 방금 같은 표정까지, 알 수 없기에 두려웠다. 다른 녀석들은? 아마도 이 사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 될 정도로 1차원 적인 생각을 가진 녀석들이 대부분이었으니 아무리 견제를 받아도 피곤할 뿐이었다. 그건 그냥 멍청한 견제였으니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오ㅃ… 오라버니는 어떠셨습니까…?”

아직 살아있다는 건 실습을 끝마쳤다는 뜻이겠지. 주변에서 괴성을 질러대던 사람은 셀 수 없이 있었고 무엇보다 아직도 개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다보니 이 사람이 어떻게 했을지는 상상이 가지도 않았다. 그보다는 실습 전날 파티의 그 고백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그랬던 걸지도 모른다.

221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18:10

>>219 ...???????사실무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가능해.

222 유우주 (7779877E+5)

2018-05-14 (모두 수고..) 23:18:51

모두 반갑고~~~

다들 물어보는 듯 하지만 딱히 다갓에게 물을 게 없다!

223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19:06

>>211
ㄷㄷㄷㄷㄷㄷㄷㄷ

224 유우주 (7779877E+5)

2018-05-14 (모두 수고..) 23:19:23

>>204 세상;;; 누가 그런 흉흉한 일을?

225 리타주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3:19:23

집안 너무 개판이네요 크리탈출했으니 다들 관캐다이스 굴리시는거같아 저도 굴릴게요 .dice 0 100. = 11

226 유현 - 모네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3:20:10

"멍멍이라면 조금 특이한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에게는 물리적으로 타격을 주고 실체가 있으면서도 역으로 물리적이던 정신적으로 이녀석을 타겟팅으로하면 통하는걸 본적은 없었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천하무적이겠지만 그렇지도 않은게. 약점은 있답니다."

술자 자신이 통제하지않으면 기본적으로 움직이지않거나 피아식별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는 것과, 술자가 타격을 입으면 결국은 술자의 통제가 불가능하기에 전적으로 술자를 보호하는 전술을 사용하지않으면 약점을 노출하는 셈이다. 그러니까 내 능력의 약점은 술자인 나한테 그 근본이 있다고 해야된다. 더군다나 무예에는 그리 능하지못한 입장으로선 더욱더 자신이 약점이 되는 거겠지.

"저는 멍멍이라고 부르고 있지요. 딱 명령을 안주면 통제불능의 맹견이니까."

227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20:40

관캐 없는 사람들은 테오도르가 관캐 해줄까?
?
친구관계 말야 친구관계

228 샤주 (1542019E+5)

2018-05-14 (모두 수고..) 23:20:40

갱신~ 와.. 하루 종일 일이 있었어.. (흐려짐)

샤랑 선관하실 분!!

229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20:53

리타주 어서오고 ~^~ 아니 다갓님무슨..? 답레 못봤으면 찾아다줄까?

230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3:20:56

유우주 어서오세요!!!!
>>204 그 어떤 사람도 배신은 용서해선 안된다!!!!
>>225 리타는 11%... 솔로부대입성을 환영합니다!

231 샤주 (1542019E+5)

2018-05-14 (모두 수고..) 23:22:21

관캐다이스..? .dice 0 100. = 81

232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22:54

샤주 어서와! 고생했다구 ~^~*

앗앗 일상 중이 아닌 사람한테 선관찔러봐! 일상중+모바일+이이상 관계생기면 곤란하다라서.....(설정에 뒷목)

233 유우주 (7779877E+5)

2018-05-14 (모두 수고..) 23:23:38

샤주 어서와~~~

선관이라, 흠....

234 프란츠 - 라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23:59

" 직접이요? 우와.. 요리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

그는 그녀가 먹는 것을 지켜보며 신기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다. 사실은 그녀의 먹는 속도에도 조금 놀라서 그렇게 행동하기도 했지만. 그걸 겉으로 드러내는건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것 같았다.

" 역시나.. "

그는 말을 듣고는 예상한 것을 맞춘것 마냥 그렇게 말했다. 브릿지 포지션인 그녀가 연습을 게을리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이상한 점인걸까. 그는 조금 더 그녀를 본받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매일 생각없이 떠돌아 다니는 것보다는 훈련이 조금 더 나을텐데.

" 네, 실습도 마쳤으니 조금 더 연습해보려고 해요. "

그는 그녀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마침 허리춤에는 그가 항상 사용하는 검 두자루도 걸쳐져 있었다.

//스피드 스피드! 대신 분량은..헉

235 샤주 (1542019E+5)

2018-05-14 (모두 수고..) 23:24:07

시트스레에서부터 다이스 값이 잘 나오네요. 흠...

무병장수할 확률 .dice 0 100. = 86
샤주가 오늘 안에 비설을 다 쓸 확률 .dice 0 0. = 0

236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24:20

샤주.
테오도르라는 막장 선배와 선관 어떻습니까?!

237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24:56

샤주 어서오세요!+-+

238 샤주 (1542019E+5)

2018-05-14 (모두 수고..) 23:25:50

다들 좋은 밤이에요!*-ㅁ-*

>>236 좋아요! 시트 살짝 읽어보고 올게요~

239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26:15

>>219 모든것은.. 다갓님이 점지해 주실거에요.. 그럼 6%라도 믿겠습니다흑

240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27:14

아이구야 복작복작하구만 ~^~*

241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27:43

>>238 오케이,준비 끝나면 선관스레에 와주세요!

>>239 꺼져라 사악한 엘드리치교놈!
로자리아님께 바칠 혓바닥을 뽑아주마

242 진주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3:29:06

>>228
샤주 어서와!
지금은 너무 레스가 많이 올라와서 다들 보기 힘든거 같네!

243 유우주 (7779877E+5)

2018-05-14 (모두 수고..) 23:29:10

마법의 다갓고둥님?

.dice 1 100. = 89

244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29:17

>>240 또 다시 어장이 불타오르고 있네요..
>>241 대신귀 여운불 사대를 드리겠 습니다

245 비류주 (880783E+55)

2018-05-14 (모두 수고..) 23:30:45

화력이 뜨겁구만 뜨거워~^~*

246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3:30:50

>>244 불사자가 또...

247 진주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3:31:50

샤의 시트를 보고...

+

진 : 라야 누나에 에녹에 이어... 또 키가 적은 사람이 추가 됬다.

진 : 어쩌면 이곳사람들은 키가 작은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걸까? 그래서 여성들이 키가 작게 되는걸까?

진 : 역시 이곳 문화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248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31:55

>>246 이 참에 킹-갓사대 추종자로 컨셉을 잡으려 합니다(이상함)

249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3:32:00

치-익

250 진주 (2902886E+5)

2018-05-14 (모두 수고..) 23:33:25

앗 샤 시트를 보니 160에 가깝네. 150초반 정도로 봐서... 실수다!

251 헤일리 - 겐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3:33:39

상대가 가져간 손수선은 비싼 것도, 가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쓰기도 오래 써 가장자리에 있었을 레이스 장식은 떨어진 지 오래요 빛 바랜 꽃 자수만이 간신히 남아있는 정도였다. 그런 낡은 것을 이토록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그것이-

억지로 버티고 섰자니 다리는 아프지 정신은 혼란하지 아주 인사불성이 따로 없었다. 고작 넘어진 거 가지고 이렇게까지 될까 싶지만, 그건 전면으로 바닥에 다이빙하듯 넘어져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다. 그런 거야.

"으윽."

손을 잡아 일으켜질 때 나도 모르게 앓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손바닥도 그렇고 다리도 그렇고 아주 죽을 맛이었다. 어찌어찌 상대가 마련해준 자리에 앉고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아픈게 가신 건 아니지만서도.

"손수건....아니, 미안. 모르는 사람인데 민폐를 끼쳐버렸네."

그나마 안경은 안 쓰고 있었던게 다행이었다. 쓴 상태에서 깨져서, 그 조각이 하나라도 눈에 파고들었다면. 으,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앉아서 숨을 고른 후에야 상대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보긴 봤어도, 어차피 내 눈은 안 보이겠지만.

"이거, 네가 만든 거지? 덜 아파질 때까지만 앉을게. 기숙사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면 되니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후우...

252 모네 - 유현 (6717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3:35:20

모네의 감정없는듯 비어있는 눈이 몇초간 그것을 응시했다.

유현 황녀의 어깨위에 있는 그것은 마치 황녀를 지키는것 같아보였다.

병상위에 누워 꼼짝못하고 괴로워하는 막내도련님에게도 황녀와 같은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슴이 순간 지끈했다.

" ..궁금해지네요, 황녀님의 능력이 황녀님을 지킬수있는지 강인한지 보고 싶어졌습니다, 다음 기회에 황녀님이 시간을 내주신다면 수련 상대가 되어드리고 싶네요 "

도련님을 지키던 나와 황녀를 지켜주는 그것 ,누가 더 이용가치가 있는걸까

" 대화 즐거웠습니다. 황녀님 "

모네는 치마를 살짝 들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는 수련장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253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3:37:22

>>248 성채로 돌아가라 이 불사대야!!!

254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37:48

굉장히 떨고 계시는군요,안쓰러운 나의 여동생이시여.여전히 가벼운 미소를 걸치고서,떨리는 목소리로 제 물음에 답하는 에녹을 가만히 바라보았다.물음에 답하나 싶더니 끝내 말을 잇지 못하더란다.입가에 지은 고운 미소가 잠깐 사그라들고,검지손가락으로 제 볼을 살짝 긁적이던 루이는 이내 허리를 숙이고,검지와 중지로 제 여동생의 턱을 살짝 잡고 들어올리고는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하였다.

"..제가,두려우십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손을 놓고 다시금 예쁘게 미소지었다.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여기에서는 왕위계승경쟁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무엇보다,저는 왕위에 관심이 없는걸요.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말이 상대를 안심시키기 위한 부드럽고도 잔잔한 미성에 섞여 나왔다.그것은 세이렌의 노래와도 같이 사람을 안정시키는 분위기였을까.한번 긴장한 사람을 진정시키기란 쉽지 않겠지만은.

"후후,아무렇지 않으셨다니 천만다행이네요.저는 친애하는 여동생님이 다칠까봐,마음이 편치 않았답니다."

고개를 땅바닥에 고정시키고서,눈만 마주한 채로 제 말에 더듬거리며 대답하는 여동생을 그저 부드러운 미소를 띈 채로 온화하게 바라볼 뿐이었다.정말이지,당신이 다치는 날에는 제가 아바돈을 싸그리 잡아 매달았을 것이랍니다.분명 험한 표현이 섞일법도 하건만,그의 어법은 변화 없이 부드럽기 그지없었다.자신이 지키려고 하는 왕족의 프라이드만큼은 확실히 지키고 있었던 탓일까.뭐 어느쪽이든 중요하진 않았다.
그리고 곧 이어지는 말에 피식 웃으며 손가락에 제 머리를 가볍게 꼬아 감는다.

"흐응,오빠라고 불러도 상관 없는데~"

제법 노골적으로 그렇게 말하고서는 다시금 고혹적으로 웃어 보이며 오,이번 말투는 꽤나 낯설지 않았나요.하고 장난을 거는 것이었다.상대방이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지 않으리라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기는 하였었지만.그리고 곧 아까 답하지 못한것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제 실습도 굉장히 무난했었답니다.이번이 첫 실습이라 그런지,약한 상대가 나왔었지요.우리 여동생님과 비슷하게,아무렇지도 않았다구요?"

255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3:38:20

..응 루이야 너 좀 많이...무서워....

256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39:24

>>253 으으아아아아악

257 겐 - 헤일리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3:39:56

"나야말로."

그 손수건이 그렇게까지 중요할 줄은 나도 몰랐지. 물론 그런 물건은 이제 나에게는 남아있지도 않지만.
음, 의자를 그냥 침대로 바꿔주는게 더 좋았을까. 이런 점에서 내 능력은 조금 편리하다.

"미안해? 그냥 장난만 치려고 한건데."

어디 가서 약이라도 구하는게 좋을까. 하지만 어디서 딱 좋게 구할 수 있는건도 아닐테고.
기숙사로 돌아간다는 말을 하는걸 보니 학생인가보네. 흐음. 나를 아는 사람이 아니면 좋겠..아니, 이미 봤으니 알고있었으면 질색했을지도.

"편히 쉬어! 어차피 나도 어디서 쉴 생각이었으니까."

새로 의자를 한개 만들면서 말했다.

"다행이네. 손수건, 잘못하면 날아 갈 뻔했을지도 몰라."

제법 바람이 불었으니 말이지. 그것때문에 이 사람이 더 다친거지만.

258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40:24

승부다 갓사대!빵봉지아조씨 소환@@@@@@@@@@@@@@@@@@!!(프란츠주:님 머하세요;;;;;

샤주 어소셔요 ㅎㅇㅎㄹ@@@@@@@@@@@@@@@@@@@@@@@@@@@@@@@@@@@@@@@@@@@@@@@@@@@@@@@@

259 라야 - 프란츠 (7239497E+5)

2018-05-14 (모두 수고..) 23:40:45

"이정도는 껌이지."

포리아 공국 출신의 구이 솜씨를 무시하면 곤란하다구? 그러면 밥도 다 먹었겠다, 슬슬 훈련에 들어 가 볼까. 마침 사람도 두 명 있겠다, 훈련 하기에 딱 좋은 환경인걸?

"마침 무기도 챙겨왔네, 그러니까..."

목에 건 펜던트를 한번 어루만지자, 옷의 위로 판금 갑옷형태의 장비가 촤르륵 펼쳐지듯 입어지고, 파란 고글이 눈 위로 덮히듯 씌워진다.

"한판승, 어때?"

마침 심심했거든!

260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41:27

>>255
ㅋㅋㅋㅋㅋㅋ 비류의 맹수포스 앞에서는 한수 접고 들어갑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61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42:06

>>258 ?!!!! 목숨ㅁ만 보전ㄴ해주십셔!!

262 테오도르 - 진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42:46


늘어져라 대련을 하고 갑옷도,가면도 벗어던지고 수련장 벽에 등을 기대고 반쯤 누운채로 앉는다. 후우,진로상담도 받았으니 열심히 수련해야지. 그나저나 웨이트 트레이닝도 좀 하고,수영도 좀 더 해야하는데. 자꾸 무기술이랑 체술만 연습하면 안된다고.
그러고보니까 요즘 살이 조금씩 찌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역시 이 학교에선 개고기랑 아바돈고기 많이 못먹고 달달한거만 많이 먹어서 그런건가.
개고기 탕은 한사발 뚝딱 마시면서 땀빼면,힘 팍올라와서 열심히 운동하고 살 뺄 수 있었는데. 으음...

"테오 선배! 진 왔어요!"

후배녀석 한명이 나한테 그렇게 말하자 나는 고개를 든다. 오오,이 재미 없는 꼬맹이 후배 왔는가? 아아주 예전에 이 꼬맹이가 신체강화능력 좀 알려달라고 했었고,그 후로 몇달동안 보지도 못했던거 같은데.

"이야,키 많이컸네?"

나는 고개를 젖혀 이 진이라는 녀석의 얼굴을 찬찬히 뜯어본다. 거 참,나는 키가 이래작은데 이자식은 키 이래 커도 되는거야? 이건 불공평하다고! 내가 얘보다 수련도 더 열심히 했고 몸관리도 더 잘했는데! 세상은 역시 불공평해!

"그래서,뭐 신체강화 능력 배우고 싶다고? 여자 후배 소개해줄꼬야? 아니면 맛난 쬬꼬렛 가져왔어? 둘 다 아냐?
아니면 껒여. 이쁘디 이쁜 여자애면 몰라도 시커먼 사내스키 수련시켜줄 생각은 읎다구."

하지만 이녀석은 순순히 돌아갈거 같지가 않다.
하이고,이녀석 보게.

"일단 여장하는법부터 수련하고 오지 그르냐?
우리 프랑이나 로렌스같이 나랑 정말 친한 애면 내가 아주 1:1로 밀착해서 알려줄텐데 너는 그게 아니자너.
나랑 별로 친하지도 않고,그렇다고 니가 이쁜 낭자애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임마,너는 경쟁력이 없어요. 사실 여자였다던가 하는 반전 읎냐?"

나는 거기까지 말하고 물병의 뚜껑을 따고 물을 쭉 들이킨다.
근데 이래도 이녀석은 갈 기색이 안보인다. 나는 필살의 방법을 쓰기로 했다.

「https://postimg.cc/image/7zcl4pwjb/」
내가 들고온 큰 가방에서 이 옷을 꺼낸 뒤,진에게 건네주고 말한다.

"마,진! 진지하게만 굴지 말고! 사람들한테 큰 웃음 한번 줘야지?!"

그렇다.
혹시나 해서 저번 파티때 프란츠가 입던 팬더옷과 내가 입던 여우옷을 가져와서 킵해두고 있었는데 써먹을 날이 왔다.

//다들 잊지 마십시오.
이 스레에선 테오도르 같은 캐릭터가 가장 무섭습니다.

263 유현 - 모네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3:43:12

"얼마든지 환영하겠습니다. 타인을 상대로 실전을 연습하는건 이렇게 죽치고있는거보다야 효율이 높으니까요."

특히나 상대의 경우는 어떠한 능력인지 감을 못잡겠기에 더욱이나 전술로서의 효율이 강화된다고 봐야한다. 불특정대상을 상대로한 전투는 모든게 베일에 가려져있으니까.
다만 자신을 지키는 능력이라는 말에는 부정하고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나를 비참하게 만든 잔재가 이 녀석이었으니까. 필요로하고있음에도 차라리 없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셀수도 없다. 내 목적을 위해서 그걸 희석시켜버린지는 꽤 되었지만서도.

"저도 쓸쓸했던참에 화담(和談)을 나눠서 즐거웠답니다."

그럼 다음기회에 실전에서 만나도록하자. 오늘은 여기까지인걸로.

"적당히 훈련도 됬으니 저도 방으로 돌아가려고합니다. 그럼 평안하시길."

//막레. 수고했어 모네주.

264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3:44:08

누가 무서운지 지금 대결하는거야? 나도 끼워줘

265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3:44:37

>>260 비류??? 헤엥~ 아닐걸! 앗 근데 루이는 맹금류같은 느낌이야!

모네주 유현주 수고했어!

266 모네 - 유현 (6717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3:44:43

유현주 수고하셨어여ㅎ.ㅎ
재밌었어요

267 유우주 (7779877E+5)

2018-05-14 (모두 수고..) 23:45:23

(다들 가지각색으로 무섭다)(안정과 평ㅡ안의 유우)

268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3:45:28

>>264 황녀님이 최고지 아무렴.

269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45:34

>>261
안이 사기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어오면 못 나온다니 거의 블랙홀급 먼치킨인듯;;;;하 이걸 써야겠군요 얍 무지개반사@@@@@@@@@@@@@@@@@@@@@@@@@@@@@@@@@@@@@@@@@@@@@@@@@@@@@@@@@@@

270 프란츠 - 라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45:58

" 어라?.. 제가 상대나 될지 모르겠네요. 후후. "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칼집과 함께 검을 어루만지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마 시작하자마자 한방에 날아가겠지. 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튼 대련이라면 거절할수가 없는 것이다.

" 그럼. "

그는 짧은 말을 마치고는 훈련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리고는 그녀가 따라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칼 손잡이를 어루만지며 그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음, 언제봐도 익숙한 곳이란 말이지.

//전투다 전투!

271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3:46:22

>>267 (첸을 본다)

>>262 테오도르 너 뭐하는거여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2 세허주 (7208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3:47:22

세하주다요! 둠칫

273 리타 - 비류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3:47:27

♬ 반사를 먹여주고 싶은데 참기로 했다! 그냥 먹자! 그냥 먹자!!!!!

"모라능고야 징쨔~~~~~~~~~~~아!!!!! 몰라!!!!! 걍 밥이나 먹쟈!!!!!!!!!!!"

실력 좋긴 무슨, 팀 내에서 강한 서열로 따지자면 1위는 라야고 2위는 란츠오빠 3위가 나다. "난 그냥 춤을 좀 마니 잘 추는고야…" 라 작게 중얼거리며 다시 한숟갈 퍼 입에 가져가 우물거리다가 또 헛기침할뻔했다. 뭐? 비류 쟤 날 마주했을 것 같다고?????

"에에에엥 그럴리가! 나 너 본 적 업써!!!!! "

황급히 물잔을 받고(그와중에도 고맙다며 엄지척은 했다) 들이킨 뒤 요렇게 외쳤다. 그냥 콧노래 불며 들어가서 싸우기만 하고 나왔는데 무슨! 택도 없는 소릴!!!! 그러고보니 사람 참 바글바글했는데도 주변인들엔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 이게 다 먹을 거에 정신팔려 거기에만 집중한 탓이다. 그래! 근처에만 있었지 있는줄도 몰랐다는 게 정확하다! 당장 나만 해도 우리 팀원들 어디 들갔는지도 신경 못썼으니까! 그래. 그런거다. 그보다 은제국이라,

"와 은제국이야??? 우리 팀에두 은 제국 오빠야 이써! 염력 쓰시는데 쓸 때 와~~~안전 새빨갛게 되신다?? 그분도 4학년이셔! "

란츠오빠랑 프레데릭오빠가 워낙 좋은 윙과 리어이시기때문에 은 제국 사람들은 다 쎄지 않을까 하는 관념이 은연중에 정착된지 오래다. 그러고보니 얘 팀 대항전은 나갔을까? 혹시 팀 대항전에서 만났으면 어떤지 대략 알텐데. 한숟갈 더 퍼서 꿀꺽 삼킨 뒤 눈을 반짝이며 질문했다. 좋아 앞으로 3분의 1만 더!

"그러고보니 너 팀 들어써? 어디 팀이야??? "

♬ 리타 는(은) 쓸모없는 질문을 또 물었다!

274 유우주 (7779877E+5)

2018-05-14 (모두 수고..) 23:47:30

아, 막간 질문으로 캐릭터들이 화가 났다면 어떻게 표출하는 편이야?

275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47:43

>>269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무슨 짤인가요ㅋㅋㅋㅋㅋ대체 어디에서 그런 보배로운 것이ㅋㅋㅋㅋㅋㅋ

276 유우주 (7779877E+5)

2018-05-14 (모두 수고..) 23:47:56

세하주 웰커몬~~~

277 헤일리 - 겐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3:49:07

"괜찮아."
"결국은 안 했잖아. 그러니까."

고개를 숙인 채로 살짝 가로저으며 말했다. 거기서 장난을 쳤다면 아마 나는 정말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었을지도 모른다. 자라아하는 이성을 잃고 상대를 무자비하게 때렸을지도 모르지. 그런 의미에선 오히려 장난을 관둬준 상대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 판이었다. 아이러니 하지만.

옆에서 느껴지는 기척에 슬쩍 고개를 돌리니 자리 하나가 더 생겨 있었다. 어차피 쉴 생각이었단 말에 그러냐며 적당히 대꾸했다.

"때마침 그쪽이 자나가고 있었으니까 안 놓칠 수 있었던 거지. 잃어버렸으면, 일주일...아니 한달은 아무하고도 말 안 하고 죽을 상을 하고 다녔을 걸."

어차피 내 얼굴은 거의 안 보이지만서도. 농담이랍시고 그렇게 말하고 실소했다.

"어쨌든, 손수건 잡아준 건 고마워. 나중에 답례할게. 지금은 가진게 없어서."

생초콜릿이 있기는 했지만 그건 다른 사람을 위한 거였으니까. 말하고 무릎을 살짝 건드렸다가 따가운 통증에 움찔, 떨었다. 아파라...

278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49:09

>>262 팬더가.. 왜 거기서 나와..?(아련)
>>274 실습 때는 발을 꿍꿍해서 애꿎은 거미 친구가 희생당했지만, 일단은 참는 편입니다.

279 세허주 (7208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3:49:20

세하는 겉으로는 무덤덤하지만 속으로는 끙끙 앓아! 어머니가 살아있을때는 어머니한테 하소연하고! 역시 마더콘이야!

280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49:33

>>272 세하주 어서오세요!++

281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49:41

>>264
후;;;;;솔직히 저희 어장 무서움의 끝판왕은 황녀님 아님?????솔직히 ㅇㅈ해주시죠 루이따위는 가볍게 밟고도 남을 느낌인데 ㅠㅠ

>>265
앗앗 맹금류 같은 느낌이라니 의외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얘는 좀 애매한 느낌이라 동물로 따지자면 뭘지 좀 궁금하기는 했는데 ㅎ;;그리고 비류가 한수 위인거 제가 인정하겠습니다 ㄷㄷㄷ

282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3:49:53

근데 황녀는 이성격으로 유닛구성은 할수있는지 의문이로다

283 비류주 (3243095E+5)

2018-05-14 (모두 수고..) 23:50:01

세하주 어서오고 비류가 화났을땐....

검?(농담) 말로 으르렁거리는 것뿐이야. 답레쓰러~~

284 리타주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3:50:08

>>274 화날 때 바로바로 표출하는 타입! 김리타 저번 실습때 보시면 아시겠지만 얘 완전 샤우팅 장난아닙니다(´・ω・`);;;;;;

285 유우주 (7779877E+5)

2018-05-14 (모두 수고..) 23:50:59

>>271 단지 사고뭉치일 뿐인골?

286 리타주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3:51:19

>>264 황녀님 솔직히 너무 최종보스 아니세요??????????? >>281 진짜 핵인정해요(´・ω・`);;;;;;

>>282 앙이.......황녀님 가능하실거에요 의문가질 필요도 ㅇ벗으세요ㅠ

287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51:31

세하주 ㅎㅇㅎㄹ 어소세요~~~~~~~~~~사소하지만 나메칸 오타나심 ㄷㄷ

>>274
루이는 야마돌면 참습니다@@@@@@@@@@@ 최대한 참다가 실습때 알게 모르게 방출하죠!꿇는점 짱 높아서 왠만해서는 티를 내지 않겠네요!

288 리타주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3:51:35

즈어는 오타를 포기했습니다^^

289 헤일리주 (0370388E+5)

2018-05-14 (모두 수고..) 23:52:30

>>274 일단 인과관계를 따진 다음에 상대가 잘못한 부분을 날카롭게 푹찍하는 타입이에요~ 무턱대고 손이 먼저 나가거나 하진 않는...냉혈?

290 세하주 (7208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3:52:34

>>282 황녀님 충성충성 (미침

291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53:06

>>282 세상에 불가능한건 없습니다!+-+

292 테오도르주 (737968E+59)

2018-05-14 (모두 수고..) 23:53:19

>>268 어이어이 이렇게 좋은 물건이 있으면 쓰는게 당연하다구

>>271 테오도르의 개그력이 요즘 과거사와 진로상담으로 인해 많이 죽어서
원기옥을 터트렸다

293 루이 - 에녹 (2492759E+5)

2018-05-14 (모두 수고..) 23:53:36

아 나메칸이랜다 이름칸인데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러죠 진짜 ^^;;;;;;

>>286
그쵸진짜;;;;칼라마티도 황녀님 분위기 보면 다시 잠들러 내려갈듯 ㄷㄷ

294 리타주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3:54:10

>>292 리타 : 테오오빠???????????? (동공지진)

295 겐 - 헤일리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3:54:17

"..."

도대체 어떤 물건이었길래.
잘못하면 죽을 상황이 아니었을까. 순간의 판단이 목숨을 살렸구나. 하하하.
그 황녀님도 그렇고 매사에 느긋한 그녀석도 그렇고 왜 이렇게... 아니, 생각하지를 말자.

"공짜로 붙여둘게! 괜찮아! 답례는 무슨!"

공짜가 가장 비싼법이기도 하고.
움찔, 하고 떠는 모습게 쓴웃음을 지으며 다가간다.

"뭘 굳이 상처를 건드려? 잠깐 기다려봐."

자신의 의자를 해체하고 그 옷감으로 붕대를 만든다.
역시 조잡한걸. 하지만 붕대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아프면 말해. 멈추지는 않겠지만."

약도 없지만서도 없는것보다야 낫겠지.
음, 아닌가?

296 (9371115E+5)

2018-05-14 (모두 수고..) 23:54:47

>>282
이 겐을 불러주십쇼! 황녀님! 헤헤헤.

297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55:31

>>273 어랏..? 프란츠는 강아지 아니 강하지 않습니다!
>>292 아니ㅋㅋㅋ 하지만 팬더라니요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ㅋㅋㅋㅋ
>>2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음이 멈추지ㅜ않ㅋㅋㅋㅋㅋ

298 이름 없음 (7208465E+5)

2018-05-14 (모두 수고..) 23:55:51

그러면 막간을 이용해 돌려돌려 일상판!

299 이름 없음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3:56:18

>>297 주: 김리타 눈엔 연장자필터가 심하게 쓰였습니다

300 유현주 (3067233E+5)

2018-05-14 (모두 수고..) 23:56:44

>>274
진심으로 화났으면 존댓말투도 안할꺼고
오만의 화신이자 폭군이될듯.

301 이름이 이름이다 김리타(주) (291002E+54)

2018-05-14 (모두 수고..) 23:56:54

아 이름을 안달았네요

302 프란츠주 (4559711E+5)

2018-05-14 (모두 수고..) 23:56:56

>>299 앗...(납득)

303 에녹-루이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3:57:24

그저 공포가 발목부터 머리까지 뱀처럼 얽혀서는 목을 조르고 있었다. 이건 무엇일까. 괴롭힘에는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런 변화조차 없는 걸 보면 역시 나는 성장하고는 거리가 먼 인간이라고 깨닫게 할 뿐이었다. 루이는 내 턱을 살짝 들어올리더니 강제로 시선을 맞추었다. 필시, 내 눈동자 속에는 공포만이 서려있을테지. 그럴테니 이 말은 틀리지 않았다. 이 사람이 두려운가? 엄밀히 말한다면 모든 인간이 두렵다.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까, 더 두렵다.
그때의 그 아바돈은 본능에 충실했다. 그래서 오히려 보기 좋았다고 느낄 정도였다. 원초적인 욕망에 따라서 그 개는 나를 먹으려 했고 난 그를 죽이려 했다. 그리고 나의 승리. 지극히 단순한 일이지만 그 일련의 과정조차 나의 정신을 더럽히기에는 충분했다.

”…그럴리가 없지 않습니까.”

시선을 피하면서 애써서 내뱉은 그 말은 루이의 말에 의해 점점 거짓인 것이 들킬것만 같았다. 왕위에 관심이 없다고 말 할 수 있는 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사람만이 가능하겠지. 나조차도 아직 욕심이 없다고는 할 수 없었다. 이 상쾌한 미소 뒤에는 무엇을 감추고 있는걸까. 아마도 이게 진실이라면, 나의 정신병이라고 밖에 볼 수 없겠지.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의 생각이 맞다면? …그렇다고 한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한때 파벌이 있기는 했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과 함께 몰락해버렸으니.

“…그럴리가 없지않습니까. 저 또한 아무리 썩어도 왕족. 품위를 떨어뜨릴만한 일은 하지 않습니다.”

</clr red black>어울리지 않습니다.</clr> 이것만큼은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애초에 평소의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일까. 이런 장난조차 편하게 넘길 수 있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건 내가 가장 잘 알 수 있었다.
한순간 입학직후부터의 일이 지나갔다. 아마도 떨어질만큼 떨어졌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마도 내가 왕족인걸 아는 사람은 이 학교 교사진이랑 루이정도밖에 없으니 별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분위기를 바꾸면 반 이상이 알아채지 못할 테니까.

“그건, 다행이군요… 옥체에 상처를 입으시면 필시 어머니도 화를 내시겠지요.”

304 유우주 (7779877E+5)

2018-05-14 (모두 수고..) 23:57:53

홀홀 대부분 참는 편이네
>>298 돌리고 싶어도 시간이 (흐릿)

305 에녹주 (0869337E+5)

2018-05-14 (모두 수고..) 23:58:05

앗... 아아... 컬러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것만큼은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애초에 평소의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일까. 이런 장난조차 편하게 넘길 수 있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건 내가 가장 잘 알 수 있었다.
한순간 입학직후부터의 일이 지나갔다. 아마도 떨어질만큼 떨어졌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마도 내가 왕족인걸 아는 사람은 이 학교 교사진이랑 루이정도밖에 없으니 별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분위기를 바꾸면 반 이상이 알아채지 못할 테니까.

색을 입히면 이런느낌이라는 걸로 봐주십시요...?

306 라야 - 프란츠 (4777239E+5)

2018-05-15 (FIRE!) 00:00:20

"괜~찮아! 어차피 한판승인걸?"

어느쪽이던 일격을 허용한 쪽이 지는 한판승 룰.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이게 체력적으로도 두뇌적으로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서로 거리를 벌리고, 각자 무기를 준비한다.

"그럼 잘 부탁할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패널을 일자로 펼치며 거리를 유지하며 신경전을 유도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방어와 반격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섣불리 공세에 나서지 않는다. 프란츠가 들어오는 그 타이밍, 그걸 노리자.

//라야의 전투폼은 이렇게 생겼다!

307 비류 - 리타 (6600148E+6)

2018-05-15 (FIRE!) 00:00:28

"춤?"

비류는 밥이나 먹자면서 특유의 독특한 말투로 말하다가 이내 작게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를 기울이고 되물었다. 춤인가. 사교를 위한 댄스는 아닐것같고. 음 확실히 잘어울리는 편이기는 하다는 생각을 하곤 밥을 먹는 모습을 보지 않으면서 시선을 돌리며 여유롭게 웃었다.

"봤을수도 있지. 이번 실습때. 뭐, 워낙에 사람이 많았으니까."

못봤어도 이해한다. 물잔에 고맙다는 인사를 받은 비류가 고개를 천천히 느긋하게 끄덕이며 리타의 말에 여유롭게 대꾸해준다. 몸에 배인 배려로 그녀는 여전히 시선을 어딘가로 둔 채 잠시 눈을 가늘게 뜬다.

암브리시오 국가에 대해 말해도 큰 타격은 없지만. 상대가 어떤이인지 모르는 만큼. 숨길 수 있는 한 숨겨내야했다. 이미 은 제국의 황녀와 황자에게 들키긴 했어도 그 둘은 필요불가결한 사태고.

"그래? 은 제국 출신의 염력을 쓰는 사람이 있구나."

은 제국, 염력이라는 단어에 잠시 비류가 프란츠를 떠올린 건 당연할지도 모른다. 워낙에 그 염력이 신기했어야지. 느긋하고 여유롭게 테이블을 톡톡 치면서 생각했다.

"애석하게도 아직까지는 마음에 드는 팀원이 없어서 말이다. 팀 대항전 경험은 전무해."

반짝거리는 눈동자에 비류는 큭큭 느긋하게 웃으며 무던한 대답을 내놓았다.

308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0:01:01

황녀님/루이/비류같이 쟁쟁한 면면사이에 놓인 에녹의 상태

309 진 - 테오도르 (2791516E+5)

2018-05-15 (FIRE!) 00:01:48

이 학원내에서 신체강화를 할줄 아는 내가 아는 사람은 테오도르 선배다.
이 사람은 재밌고 가벼운 사람이다.
그래서 좋긴 한데 귀찮은게 싫은듯하다.

오늘은 초콜릿을 들고 찾아가 봤다.
후배가 내가 왔다고 알린다.
뭐지..? 뭘하는데 후배가 알려주고 있는거?

다시 만나니 일단 인사 했다.
“다시 만나서 반가워 테오 선배. 키는 그간 안 컸는데. 1년전에 다 커서 왔어”

그렇게 말하곤 여자소개 아니면 초콜릿... 운좋게도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가져왔는데 좋아하는건가!

“우연찮게도 초콜릿 가져왔어.”
하고 초콜릿을 내민다.

“여장하는 방법은 관두기로 했어. 내가 여장한 모습은 그다지 보고 싶지 않을텐데.”
주변 사람들이 매우 불쾌해 할거다.


“부탁해 태오 선배. 나는 어서 많은것을 배워야 한다고!”
하고 다시 진지하게 말한다.

그러다 내밀어 지는 옷. 판다옷이다.
“이거? 좋아 입지뭐. 어디서 갈아 입을까?”

뭘 못 하겠어. 나는 뭐든지 하겠다. 이정도야 별거 아니잖아.

310 진 - 테오도르 (2791516E+5)

2018-05-15 (FIRE!) 00:03:29

진이 여장하면... 이럴거 같은데

311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04:15

진의 춤실력은?
.dice 1 100. = 83

312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04:30

좋아 이정도면 세이프다!

313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0:05:03

>>310 호모나 저게뭐람! 잘생쁨이야!

314 헤일리 - 겐 (9653321E+6)

2018-05-15 (FIRE!) 00:05:31

답례를 마다하는 모습이 왠지 뭔가 있어보였다. 어....피하는 느낌? 사양이라면 정말로 안 할 거지만.

"뭐 그쪽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싫다는 거 억지로 들이미는 성격은 아니었으니까.
상처를 건드리는 걸 보고 뭘 굳이 그러냐며 다가오더니, 의자를 해체했다가 붕대로 바꿔내서 그걸로 내 무릎을 감쌌다. 약은 없었지만 지혈 정도는 되는 수준이었다.

"아, 아파. 살살 해 좀."

누가 남자애 아니랄까봐 손길 투박한 거 봐. 그 와중에 두어마디 투덜거리고 붕대가 감긴 무릎을 보았다. 공기가 닿지 않게 되니 아까보다 훨씬 덜 아프게 되었다. 감는 것도 제법 잘 감았고.

"안 한 것보다는 낫네."

다리를 천천히 펴고 접기를 한두번 반복하곤 괜찮다는 듯 중얼거렸다.

31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05:32

호홍 일상들이 재미있네~^~*

아 비류는 안참아. 변덕스러워서 끓는점이 오락가락하는데 말로 쏴대는 타입이지. 화날땐

>>308 비...비류는 빼주라...;;;쟁쟁하지 않아...;;;;;;

316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0:05:40

>>310 진의 직업은 파문전사... 파문전사...

317 (6880106E+6)

2018-05-15 (FIRE!) 00:05:43

>>310
독일군 상대로 데킬라를 가져왔다고 하니 들키는겁니다.
맥주를 가져왔다고 해야지.

318 프란츠 - 라야 (7581064E+5)

2018-05-15 (FIRE!) 00:06:32

"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

그는 미소짓는 표정을 지우지 않고 양손에 검을 뽑아 쥐었다. 몸 전체와 칼을 포함한 부분에 붉은 기운이 은은하게 솟아오른다.. 이렇게 폼잡아도 질때는 지는거지만.

" ... "

그도 그녀와 같이,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것 같다. 무작정 달려들어봐야 승산같은건 없으니까. 그는 검을 자신의 앞으로 들어 방어자세를 취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라야.. 마치 7회차 무명왕같은 포스.. 으악

319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00:07:25

잠깐 졸았네요오... 다들 안녕하세요...

그 짧은 시간에 기묘한 꿈을 좀 꿨네요...

이사장님 선보러 갔다가 거하게 차이고 그것도 모자라서 노처녀라는 말에 모독까지 들어서 핀트가 나가버려서 취하지도 못하면서 96% 알코올을 열두 병이나 위에 다이렉트로 때려넣고 모든 학생들이랑 교사랑 크리드까지 대련이라는 형식으로 후드려패는.... 사적으로 여동생이건, 다른 나라의 왕족이건 그딴 거 필요없다는 듯이...눈이 맛이 조금 가서..(흐릿)

그래서 시트캐들이 이사장님을 차버린 남자를 찾아서 (그동안은 크리드가 몸빵해주고 있다) 적어도 사과하라고 끌고 와서 대령하는 괴상망측한..

시트캐들님.. 죄송합니다아아아아...

320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07:42

>>310 ???

321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0:07:47

일상러 나올때까지 팝콘(냠냠

32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08:12

>>295 비류:(재채기)

생초콜렛....인가...흠흠흠~^~*

323 헤일리주 (9653321E+6)

2018-05-15 (FIRE!) 00:08:40

>>319 어서와요 모바캡~ 근데 꿈이...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않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을 법 하다...?

324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09:27

>>319 어서오세요 캡틴!
것보다 이사장님 무서우셔..!! (이미 사망한 프란츠입니다)

325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09:39

>>316
그래... 진은 사실 파문 전사야!
진의 고향은 사실 산의 사나이들이라는 자들을 봉인 하고 있는데 그들을 막기위해 진의 고향은 거기서 사는거지!
도끼칼은 물론 훌륭한 파문 전도체다!!!

32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09:53

>>>319 캡 어서오구. 아니 근데 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7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00:11:01

다들 안녕하세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정말 괴상한 꿈이었습니다..?

328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0:11:08

>>315 옛말에 자기입으로 그렇지 않다고 하면 YES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류는...

>>3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9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11:25

이사장님...
괜찮아... 누군가는 이사장님을 연모하고 있을꺼야...
다만 이사장님이 너무 강해서 쉽사리 못 다가가고 있을뿐...

33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12:28

>>328 ~^~* 비류는 무해하다구? 나쁜 아이라구? 플러팅 대장(?)이라구?

331 겐 - 헤일리 (6880106E+6)

2018-05-15 (FIRE!) 00:12:33

"엄살은. 참아! 어차피 어떻게 하든 아프잖아?"

히죽 웃으며 붕대를 다 감는다.
음, 내가했지만 정말이지 완벽한 붕대질이다!

"붕대 빨아서 돌러줘야해? 소중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물건이니까."

내 유일한 무장수단이기도 하고.
자, 이제 움직일 수 있으려나. 귀찮긴 하지만 동행하도록 하자.

"자, 그럼 기숙사까지 가자고. 데려다줄테니까."

그래도 반응이 나쁘지않다. 다행이다. 갑자기 얼음칼날을 날리진 않으니 정말 좋은걸.

332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0:12:43

캡틴 안녕안냥!

33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13:55

자꾸 겐이 비류를 언급하는데 어째야할꼬 ^~^
헤일리 앞에서 딱 말해주면 차암 좋은데..나중에 잡으러가게(?)

334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0:14:24

시선이 맞추어졌다.여전히 고우면서도,살짝은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역시 두려우시군요.그것을 궂이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말 안해도 알고는 있었다.겉으로는 잘 지내는것처럼 보이게 하면서도,내면으로는 그녀가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걸.

저런,그러나 그렇게 떨면 아니되지요.주변에 사람들이 있었다면 어떻게 보았겠습니까.마치 그렇게 말하는듯한 눈빛으로 제 시선을 피하는 에녹을 바라보던 루이는 이내 다시금 허리를 들었다.

"두렵지 아니하시다면 다행이군요.뭐,반쪽짜리 핏줄이라고는 해도 엄연히 같은 아버지를 두었으니 저희는 엄연히 혈연 관계니까요.여동생이 제 오라버니를 무서워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제법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경계를 풀어주려 했건만,역시 한번 취한 경계는 쉬이 풀리지 않았다.뭐,궂이 안심시키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대화는 이루어지니 그것 정도면 문제 없겠지.나머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었다.

"...후후훗,역시 피는 못 속인다니까요.제아무리 왕위계승에 대한 관심을 버린 상태라고는 하더라도,여동생도 왕족의 품위만큼은 지키고 싶으신거죠?"

그것은 왕족의 피를 물려받은 자들이라면 어쩔수 없는 일인 듯 싶었다.하긴,정말로 몰락한 왕족이 아니라면야 누가 품위를 지키지 않으려 하겠냐만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에 부드러운 웃음으로 응수하며,가만히 에녹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장해요.장하지요,나의 여동생.잘 하고 계시는 중이십니다.왕위에 대해 욕심이 없다고 한들 왕족은 왕족.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해선 아니되잖습니까?

"그렇지요.저의 형,카인 크로즈델이 살아 있었더라면 어머님의 걱정이 조금 덜했을텐데 말입니다.애석하기도 하지..."

다시금 그때에 대한 기억이 나려는건지 꽤나 슬픈듯한 모습을 해 보였지만......글쎄.에녹이 바라보는 그는,정말로 슬퍼 보였을까.그 슬픔은 진정한 슬픔이었는가 아니면 그저 악어의 눈물에 불과했는가.

335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00:15:02

다들 안녕하세요!

아으어어어.. 또 졸려온다.. 저는 이만 잠수를... 다들 잘자요... 약구성을 바꾸니 새벽을 견디지 못합니다아..

336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0:15:05

>>325 WA무우라는 사람이 나중에 봉인을 푸는거로군요! 압니다! 분명 특산물은 먹물스파게티일거야...!!

>>330 그대로 고백하셨군! 그렇다면 돌연사다!!!

337 (6880106E+6)

2018-05-15 (FIRE!) 00:15:24

>>333

!!!!

338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15:59

>>335 아앗 캡틴 안녕히 가세요..[•>•]

339 라야 - 프란츠 (4777239E+5)

2018-05-15 (FIRE!) 00:16:59

저 자세, 분명 방어자세다. 아마 프란츠도 나와 같은 전략인 것 같은데. 그러면 이쪽이 먼저 접근하는게 답이겠지. 먼저 발을 앞으로 내민 것은 나였다. 한 발짝, 한 발짝. 전선을 앞으로 밀고 들어간다. 한판승이니 만큼, 확실한 공격이 아니면 자살이나 다름없다.

"우리 윙은 어떤 판단을 하실까...?"

나의 전장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고, 거기다 방어태세로 일격을 최대한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대로 조금씩 전선을 유지하며 몰아붙이다가, 기습적으로 틈을 노리면 나의 승리다.

34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17:04

캡 잘자!!!

>>336 아니 왜 죽는거야 에녹치야!!?!(대체)

>>337 ^~^ 헤일리 앞에서 얼음 어쩌구~비류 이야기꺼내면 차암 좋은데^^*

341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0:17:06

캡 ㅎㅇㅎㄹ 어소세요~~~~~~아니 꿈 내용 실로 아스트랄하네요 진심 모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8
루이:어머,제가 왜 들어가 있는거죠?저희는 그저 오빠와 여동생 사이일 뿐이잖아요?

342 테오도르 - 진 (2253773E+6)

2018-05-15 (FIRE!) 00:17:30


"허어,이러니까 재미가 없는거야. 나보다 한참 어린-"

(물론 진이 테오도르보다 훨씬 삭아(?)보입니다. 초절정 동안 테오도르!)

"꼬맹이가 벌써부터 인간미도 재미도 다 내던져부러쓰요.자,탈의실 가서 입고 오렴."

나는 그렇게 말하고,이제 이 팬더옷 입은 진녀석을 어떻게 놀려 먹을까- 생각하며 키득키득 웃는다. 이야,이거 아주 재밌을거 같은데? 저 진녀석,팬더옷 입고 고생 좀 하면 다시 나 찾아오지 않을거야.
그래,알려달라캐서 좀 알려줬지만! 나는 10년 넘게 개고생해서 익힌 기술인데 쟤한테 다 알려주긴 아깝자너!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얘가 귀여운 꼬맹이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 기회에 확실히 고생시키면 더 들러붙지 않을거-

"테오 오빠야,나 오빠야한테 돈 빌려준거 있는데 언제 갚을기나?"

"아."

수련장에서 죽도를 열심히 휘두르던,3학년 빨간머리 여자-이자식은 무슨 깡패력이 아바돈 수준이라서 여자라고 부르기도 뭐하지만-후배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내게 그렇게 말했다.

"어,음. 나중에 갚을게요. 후배님."

"시꺼 마! 테오 오빠야가 저번 파티때,여우 잠옷 입었다카든데. 억수로 기여울거 같거든?
이자 확 올려뿌리기 즌에,가서 퍼뜩 입고 온나."

어.잠깐.왜 분위기 이렇게 되는거야?!
그리고 팬더 옷을 입고 나오는 진을 보고,한숨을 쉬며 진에게 말했다.

"얌마,너는 착하게 살아. 나 봐봐,좀만 나쁜짓 하니까...아니 이정도 나쁜짓은 괜찮지 않나? 어쟀든! 바로 인과응보 당하잖아! 이 더러운 세상아!"

"테오 옵빠야...이자...10%에서 3.."

"알겠습니다요!"

이 다음 여우 잠옷 호다닥 입고 탈의실에서 나왔다.

//

그 결과,수련장 한가운데,수많은 후배들이 우리를 지켜보는 가운데.
진은 팬더 잠옷을.
나는 여우 잠옷을 입고 뻘쭘하게 서있었다.
나는 왠지 열받아서 진의 갈비뼈를 팔꿈치로 퍽 치고 물었다.

"이럴땐 니가 소감 한마디 후배들한테 해줘야지,자,팬더 잠옷 입은 소감좀 이야기 해주라."

이건 좀 재밌을거 같다. 나는 반짝이는 눈으로 진을 올려다보며 묻는다.
야,제대로 대답해라. 이런 상황에서도 재미없게 대답하면 호되게 야단칠 것이야.

343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0:17:37

앗 캡 존밤존꿈~~~~~~~~~~~~~~~~~

344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0:18:18

잘자 캡틴~

345 (6880106E+6)

2018-05-15 (FIRE!) 00:18:24

>>340
겐은 다른사람 험담 안하는 착한 아이!

34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20:35

>>345 속으로 실컷 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

347 헤일리 - 겐 (9653321E+6)

2018-05-15 (FIRE!) 00:20:53

붕대 빨아서 돌려달란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무릎을 보았다. 소중한 건 아니지만 필요한 거라. 능력을 쓰기 위한 수단인 걸까. 붕대를 돌려줄 적에 괜찮은 천이라도 겸사겸사 주면 좋으려나.

"어우 말하는 거 봐. 얄밉네 정말. 알았어. 잠시만."

일어나기 전에 발로 지면을 한번 탁 구르자 그림자가 띠 혈태로 올라와 다리를 휘감는다. 마치 지탱해주는 보조기구처럼. 보이지 않는 허리부근까지 그림자 띠를 둘러 간신히 일어서서 푸하 숨을 내쉬었다. 이거 한번 하기 정말 힘들다니까.

"자, 가자."

어느 정도 힘이 돌아온 목소리로 말하고 게이트가 있는 쪽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어차피 게이트까지만 가면 갈라서야 하니까.

348 프란츠 - 라야 (7581064E+5)

2018-05-15 (FIRE!) 00:23:51

" ..으음. "

출력으로 맞서는건 무리인데. 거리가 천천히 좁혀지고 있다. 차라리 이렇다면..

" 그럼, 갑니다. "

그는 검 하나를 뒤로 휙 하고 던져 띄운뒤에, 순간적으로 능력을 사용해 몸을 강하게 사선으로 밀쳐낸다. 부웅.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와의 거리가 좁혀지고, 그는 다리로 몸을 지탱하며 양손으로 하나의 검만을 잡았다. 그리고는 바로 빠르게 휘두른다. 또다시 능력으로 팔과 어깨 부분을 밀어내 사실상 내려찍는 형태가 되었다.

//대검 양잡 강공격은 성공할 것인가..!

349 겐 - 헤일리 (6880106E+6)

2018-05-15 (FIRE!) 00:23:58

"야무지고 좋네. 요즘 야무진 친구를 자주보는 것 같아."

흐흥ㅡ 하고 기묘한 콧노래를 부르며 얄밉다는 말을 무시한다.
어차피 내가 얄밉다는 사실은 누구든 알고있는데 뭘.
오오, 그림자가 움직인다. 내 능력보다 훨씬 유용해보여.

"아가씨, 이름이 뭐에요? 나이는? 직업은? 남자친구 있어요?"

일부러 능글스럽게, 펄쩍펄쩍 뛰며 물어봤다.
어차피 내 이름은 모르는 것 같고. 이왕 만난거 서로 자기소개를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터.

350 (6880106E+6)

2018-05-15 (FIRE!) 00:24:37

>>346
에헤이, 나쁜사람과 착한사람의 기준은 자신의 생각을 바로 내뱉는거와 내뱉지 않는 차이일 뿐이라구요?

35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25:48

>>3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 알았어.

352 (6880106E+6)

2018-05-15 (FIRE!) 00:26:58

설득에 성공했다!

353 헤일리 - 겐 (9653321E+6)

2018-05-15 (FIRE!) 00:28:41

"누가 친구라는 거야."

흥. 쌀쌀맞게 대꾸하지만 정말로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적당히 박자 맞춰주는 수준?
천천히 걷는 나와 달리 상대는 폴짝폴짝 뛰면서, 방정스럽게 이것저것 물어왔다. 성가신 걸. 그래도 나쁘지는 않아서 대답은 다 해줬다.

"헤일리 미뉴엣, 19살, 티엘린 사립학원 3학년, 남자친구는 없어."

그쪽이라면 이러고 다니는 여자랑 사귀고 싶겠냐며, 조금 자학적인 말을 하곤 앞머리를 만지작거렸다.

"그래서, 그쪽은? 내 정보만 듣고 홀랑 내뺄 생각은 아니지?"

농담이 아니라는 듯 그림자 몇 가닥이 스물스믈 올라와 상대를 향했다. 언제라도 칠, 아니, 잡을 준비를 하는 것처럼.

354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0:30:25

그러고보니 나중엔 테오도르도 팀에 소속되어야 할거 같은데.

영혼의 듀오인 프란츠랑은 일단 같은 유닛이겠지 싶은데 그럼 나머지 동료들은 누구 누구가 되는거지?!

35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30:43

안 우리 헤일리가 철옹성이 사라지고 있어!!!(감격) 이제 남은 건 비류인가...?

>>352 정확히는 그래그래 알았다~^~ 라는 느낌이지만?

356 진 - 테오도르 (2791516E+5)

2018-05-15 (FIRE!) 00:31:12


“재미 보다는 저는 해야할게 많아서요.”
수련도 해야하고 책도 읽어야 하고 공부란 공부는 다 하고 성적도 올리고...
필요한게 많다.

일단 옷을 갈아입고 오라니 옷을 입고 온다.
옷을 입으니 포근하다. 좋네 이옷.

그런데 테오 선배가 안 보인... 왜 테오 선배가 거기서 나와?
“하하하하!!! 테오 선배는 왜 입었어???”
하고 웃는다.

테오선배는 옆구리를 톡 건들면서(진이 느끼기에는) 소감한 마디 하라고 한다.
소감이라... 뭔가 기대하고 있다.
재미없는것을 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매우 힘이 넘치네요. 한번 춤이나 춰볼까요?”
대답을 했을수도 안 했을수도 있다.

나는 고향에서 연회면 다들 즐겁게해주는 춤을 췄다.
이렇게. 브레이크 댄스로!

//
보라공룡이 춤추는거랑 같다 보면 됩니다 춤실력 83

357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0:32:21

>>348 테오도르가 보면 엄청 깠을지도?

패링당하고 싶냐! 왜 그상황에서 검을 양잡하고 강공을 넣냐! 후딜캐치를 해야지!

358 겐 - 헤일리 (6880106E+6)

2018-05-15 (FIRE!) 00:32:25

"서로를 도우면 그것은 이미 친구!"

아니면 말고! 맞으면 좋고! 그냥 던져보는겁니다

"이야, 남자친구가 없다니! 인기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진심인지 그냥 형식인지 모를 분위기로 말을 하고있는데 그림자가 보이자 쓴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거래도 잘하는 친구였네요ㅡ"

그리고 협박도 잘하는 친구였네요... 하하하.

"허나, 거절하..지 않는것이 현명한 저는 20살의 메디엔 겐. 당신이 다니는 학원의 2학년이고 여자친구가 없지요!"

나 인기 많을 것 같지 않아? 라고 덧붙여 말한다.

359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0:32:35

ㄷㄷㄷㄷㄷㄷㄷㄷ 시트 내기 전에 간간히 관전했는데 헤일리 거의 공략 불가능일줄 알았는데 렬루 의외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360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32:40

진 : 댄스배틀! 유 앤 미 브로!!!

361 라야 - 프란츠 (4777239E+5)

2018-05-15 (FIRE!) 00:32:57

"...!"

언제봐도 저 염력을 통한 순간적인 거리차이를 좁히는 응용법은 놀랍기 그지없다. 언제나 프론트의 옆에서 포지션을 바꿔가며 팀의 검이 되어야 하는 윙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응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좀 놀랬어, 하지만!"

하지만, 나는 브릿지다. 윙의 전술은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거지! 급히 뒷걸음으로 빠져 나가려 시도하는 동시에 프란츠를 둘러싸듯 패널을 육각형으로 배치하고. 하나를 강하게 당겨 프란츠의 몸을 치려고 한다.

.dice 1 6. = 3

//1이 명중이고 1 2가 될 때 까지 매 턴마다 최댓값을 -1 하면 돼!

362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33:45

>>357 강공→패링→앞잡→으앙 죽음 루트입니다 후후.. 이미 계산한 패배루트죠(아님)

36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35:05

정주행중 발견한 것.

헤일리는 관캐가 있다.

364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36:41

>>363
호오... 그게 아딨는지 니코니코니를 알려 주실까요!

365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0:38:15

>>363 내 관캐도 맞춰보시지!

366 프란츠 - 라야 (7581064E+5)

2018-05-15 (FIRE!) 00:38:23

" 역시 쉽게 먹히지는 않는군요. "

그는 그녀가 뒤로 물러섰기 때문에 검을 허공에 휘둘렀다. 곧 패널이 자신의 주위를 둘러싸고, 그 중 하나가 자신을 강하게 치려고 한다. 그는 패널이 날아오자 오른쪽으로 빠르게 몸을 돌려 피했고, 곧 다시 거리를 좁혀 검을 휘두르려 한다.

" 이번에는.. 조금 무모할지도. "

.dice 1 6. = 5

//이게 맞나요..?!

367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0:38:46

>>360 오케이,괜찮은 영상 찾고온다.

368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39:08

>>365
있다는 건가!

369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0:39:40

갑자기 시작된 진과 테오도르의 댄스 배틀!

370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39:50

>>365 어허 어서 빨리 형수님(????)을 데려오십시요!

371 에녹-루이 (2241791E+6)

2018-05-15 (FIRE!) 00:40:18

이제껏 이렇게나 사람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 한탄스러워 질 정도였던 적은 없었다. 공포의 대상이었던 다른 인물들이 적어도 지금 닥친 이 상황보다는 훨씬 낫겠지. 그때 만난 디트리히라는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도 지금 이 거북한 상황에 비할 것은 아니었다.
이 뱀과 같은 눈. 분명히 선할터인 눈동자에서는 포식을 앞둔 뱀이 보였다. 눈을 피해도 느껴지는 이 감각, 속이 뒤집어질것만 같았지만 지금은 그래서는 안된다. 죽어버린다면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한다.

“…네, 지당하십니다. 오라버니도, 아니면 언니들도 두렵지 않습니다. 아시지 않습니까.”

제 아무리 두렵게 하려하여도 공포의 종류는 모두가 달라서 그 모든 종류에 익숙해 질 수 밖에 없다. 가장 어리석은 방법인 육체의 고통은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져서는 이젠 아무렇지도 않지만 이렇게, 정신을 직접 좀먹는 듯한 것은 그 누가 익숙해 질 수 있을까. 아마 나는 평생을 가도 불가능한 일이겠지. 알고있다. 성장하지 않는 것은 먹히지도 않고 사냥당하지도 않는다. 그저 홀로 썩어 문드려져서 잊혀지겠지. 이렇게 사는 것이 좋다. 아무렇지도 않게. 평화롭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는 루이가 두렵다. 대화가 성립되지만 성립되지 않는 느낌이 들어 떨리는 나의 목소리는 나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두려움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오라버니는… 아니십니까? 아무리 썩어도 올바른 왕족이 있어야만 민중이 길을 잃지 않을 테니까요.”

내가 할만한 이야기가 아닌 것 쯤은 알고있다. 누구보다도 왕족과는 다른 이질적인 왕족이자 떨어질만큼 떨어진 실패작. 지금의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이런 말 밖에는 없다.
떨리는 말이 끝나고 나니 머리위에 큰 손이 느껴진다. 분명히 따듯하고, 상냥함이 느껴지지만 거역할 수 없는 무언가가 무겁게 머리를 짓누르는 듯 한 느낌이 들어서 움직일 수 없었다. 당장이라도 다리에 힘이 풀릴것만 같았다. 지금 이곳을 뛰쳐나가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 숨어버리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공포의 무게는 너무나도 무거웠기에 발을 떼는 것 조차 허락받지 못하는 것같았다.

“…”

카인 크로즈델. 알고는 있다. 그렇게 잘 아는것도 아니지만. 분명히 죽은 왕자였다. 하지만 그게 특별하지는 않았다. 물려받을 권력이 많다면 그만큼 죽음은 가까이에 있다. 하룻밤 사이에 멀쩡했던 인물이 폐인이 되는가 하면 상냥했던 인간은 독으로 사람을 죽이기도 했다. 달리 말할 방도가 없는 지옥도. 그것이 카트아르.
친형제라고 해서 의심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아마도 이 인간의 것은 그저 위선. 이런 방식으로 자신을 향상시키는 녀석은 많이도 보았다.

“카인 오라버니에 대한 건 저도 애석합니다. 어머니도 필시 그 때문에 루이 오라버니에게 집착하시는 거겠지요.”

372 헤일리 - 겐 (9653321E+6)

2018-05-15 (FIRE!) 00:40:28

인기는 무슨. 얼마 전까지 철벽을 치다 못 해 보려고도 하지 않았던 때를 상대가 봤으면 저런 소리 못 했을 거다. 지금도 딱히, 바뀐 건 없지만서도.

"인기는 무슨 얼어죽을 인기야. 입 발린 소리도 어느 정도껏 해야 봐주는 거야."

그 말을 반영하듯 그림자들이 일순 날카로워진다. 그 뒤에 순순히 자기소개를 했으니 찌르진 않았지만.
인기 많을 것 같지 않냐는 말에 대놓고 위아래로 훑어보곤 훗, 코웃음을 치며 어깨를 으쓱였다.

"내가 보통 여자였어도, 나보다 키 작은 사람을 좋아할 것 같진 않은데."

스무살에 160 하고 반 정도 되는 키라니. 딱히 동안인 것...도 아닌 거 같고.

"음, 앞으로도 여자친구가 없을 상이네. 힘내."

잔인한 언어폭력을 구사한 뒤 마무리로 풉, 웃었다.

37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40:44

>>364 ...음..귀찮아. 아마 102에서 조금 아래?

>>365 테오? 모르겠는데...?

아니 왜 나한테 물어보는데????!!!

374 헤일리주 (9653321E+6)

2018-05-15 (FIRE!) 00:41:57

>>359 음...뭐 상대캐들이 타이밍을 잘 잡은 것도 있지만, 본인이 허들을 낮춘게 가장 컸죠~ 자포자기랄까?

>>363 에잉 그럴리가요~ ㅎㅎ

375 라야 - 프란츠 (4777239E+5)

2018-05-15 (FIRE!) 00:42:01

앗... 프란츠 턴에는 5였는데... 잠시만!

.dice 1 5. = 1

376 라야 - 프란츠 (4777239E+5)

2018-05-15 (FIRE!) 00:42:13

띠용???

377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42:41

띠요오오오오오오오오옹??

378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0:43:13

>>340 에녹특징)극도의 공포에 놓이면 숨을 멈춘다.
특징을 살린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341
에녹:앗, 네, 맞습니다. 오라버니 말이 다 맞는것이애오.

37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44:28

>>374 음... 일단 나는 헤일리주가 관캐가 있다는 거에 한표. 왜냐고 묻는다면... 아까 일상할때 느껴졌어. 후후.. 여성이여 사랑해라(!)

나름 가장 가볍고 원만하게 헤일리 공략성공한 건 비류라고 본다!(헤일리주:아님;

38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46:30

그리고 그 자리는 비류가 차지한다!!!!!(욕심

381 라야 - 프란츠 (4777239E+5)

2018-05-15 (FIRE!) 00:48:11

"훌륭한 공격이었..."

아무리 봐도 무모한 공격, 나는 이런 무모함을 꺼려하지만, 때로는 이런 도박수가 큰 이득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바로 지금처럼. 프란츠의 얼핏봐도 무모한 동작의 공격은 나에게 먹혔다.

"한판승 룰에 따라서, 일격을 허용한 내가졌네. 수고했어!"

하지만, 오히려 팀의 리더로서 나는 굉장히 기쁘다. 이정도로 센스가 좋고 판단력이 뛰어난 인물이 우리 팀의 윙 자리에 있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기쁘다. 그래서 내 목소리에는 오히려 분함보단 즐거움이 묻어 나왔다. 이렇게 팀원의 강함도 알게되고, 나도 중요한 경험을 하나 얻어간다.

382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0:48:21

>>380 아직 무르군, 헤일리를 노리는 것이 비류만이라고 생각했던건가!!! 그 자리는 에녹의 것이다!!

383 헤일리주 (9653321E+6)

2018-05-15 (FIRE!) 00:49:14

않이 이사람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저리가요 혼자있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50:11

>>382 나는 철옹성 자리를 가져간다는거였는데.....? 어..이거라도 가질래?

385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0:50:35

>>380 나도나도! 나도 끼어야지!

38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51:10

>>383 뭐 어때!!!! ㅋㅋㅋㅋㅋㅋㅋㅋ앗앗 그러지말라구!! 좋은게 좋은거라구??

38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52:53

관캐가 머야?? 호캐가 뭐야???? 눈캐가 뭐야??? 캐릭을 짤때부터 솔로였는거얼????(실성)

아니아니 철옹성은 내것이야!!!!

388 겐 - 헤일리 (6880106E+6)

2018-05-15 (FIRE!) 00:54:50

"칭찬을 해줘도 난리야 난리는."

다른애들은 그래도 다 좋아하던데.
그리고 일일이 그림자로 반응하는건 그만했으면 좋겠다! 무섭다고!
아니, 이 사람이.

"지금 코웃음을 쳐!? 그리고 왜 내가 여자친구가 안생기는데!"

고아원에서는 그렇게 인기였는데! 애들한테!
두고보라지. 사람의 가치는 키로 정해지는게 아니라고.

"멀대같이 커가지고는."

헹.

389 테오도르 - 진 (2253773E+6)

2018-05-15 (FIRE!) 00:55:28


"생각보다 유연하구마이."

오,뻣뻣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연하고 움직임이 좋다. 후배들은 좋다고 소리 지르고 앉아있고! 이 망할 자슥들아! 뭐가 그렇게 좋은거냐?!

"테오 옵빠야,이제 오빠야 차례다."

"씁."

안하면 안될거 같으니까! 나도 몸을 가볍게 풀고 몇번 스텝을 밟아본다.
그리고 손을 크게 치켜들고,후배들에게 소리친다.

"비트 주세요!"

...이미 내가 갖고있던 인간의 존엄성은 내가 2학년때 다 날아가버린지 오래야,이럴땐 그냥 나도 정신줄 놓고 제대로 즐겨보자고!
후배들은 낄낄 웃으면서 디바이스에서 노래를 켜서 재생시킨다. 익숙한 노래다. 좋아! 가볼까나!

https://youtu.be/KS29m5YfYUw

(여기서 키 작은쪽 여자처럼 춤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팬더 2호기 후배한테 져서는 안대지.
그리고 노래가 다 끝나자,마지막으로 결정타를 꽃기 위해 이 자세를 취하고 말한다.

http://kstatic.inven.co.kr/upload/2017/09/11/bbs/i13825728904.jpg

"냥★"

그 뒤에 있었던 일은...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쨌든 다들 내가 희생해서 재밌어했다. 드러운 자식들!

//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진이 가져온 쪼꼬렛을 먹으면서 나는 진을 마구마구 갈구기 시작한다. 신체 강화능력을 알려달라고?
임마! 기본기가 안되어 있는데 무슨 신체강화 능력은 능력이야?! 어림도 없다. 암! 아아아아암!

"야,일단 신체강화 운운하기전에 스텝 하는법부터 제대로 익혀. 먼저 발목을 제대로 쓰고,너 스텝 밟을때 보니까 발목 제대로 안쓰더라고?
신체강화 능력 있으면 발목 힘이 엄청 좋아진단 말야,이걸 잘 써먹어야해.
먼저 발목을 잘 쓰면 한걸음만 내딛어도 다른사람 몇걸음 거리 만큼 움직일 수 있고,아바돈 공격 어지간한건 다 피할 수 있어.
...진짜 기본기부터 제대로 익혀야지,몇년 전에 봤을때랑 스텝 수준이 아직도 그대로면 어떻게해."

진짜 이 학교에서 기본기 더럽게 잘 안가르쳐주는 모양이다. 실전에서 아바돈이랑 싸울때 이렇게 스텝 밟다가 공격 제대로 못피해서 한두대씩 얻어맞을거 같은데,게다가 진 이녀석은 그 문제점도 모르고 신체강화 능력부터 알려달라고 하고.

"너,신체강화 능력 어떻게 쓰고있어? 이 능력에서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해?
근육 강화따위는 아니야. 어짜피 인챈트 걸고 칼질하면 근육강화는 그렇게 필요 없어. 맞춰봐."

//그렇습니다.
테오도르는 이래봬도 프로입니다.

39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55:30

아니ㅋㅋㅋㅋㅋㅋ겐 대답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1 프란츠 - 라야 (7581064E+5)

2018-05-15 (FIRE!) 00:56:07

" ...어라? "

먹혀들었다. 아마도, 방금 전까지 그는 무모한 공격을 한 스스로에게 다그치고 있었을 것이다. 분명히 뒤에서 날아오는 패널에 맞아 저 멀리 날아갈거라 생각했던것 같은데..

" ..으, 으음. 수고하셨습니다. "

그는 일단은 다시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말이 이상하게도 더듬거리면서 나왔지만, 그래도 목소리가 전해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잘 이해는 가지 않았으나, 아무튼 성공한건가.. 그는 평소답지 않은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칼집에 검을 집어넣었다.

" 후우.. "

그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기분이나 몸에 문제가 있다기보단, 그저 긴장이 풀리면서 나오는 안도의 한숨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다갓님.. 왜 이러십니까..

392 (6880106E+6)

2018-05-15 (FIRE!) 00:56:26

>>387
기어오르는 귀찮은녀석! 겐이갑니다!

393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0:56:27

>>383 도망치는 것은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384 어... 고마워...?


394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0:56:35

다들 테오도르 관캐 못맞춘건가!

당연하다
그런거 없거든 헹

39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0:57:03

으으으응?? 진이랑 테오도르는... 수련인가 대련인가....헷갈린다.

396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0:57:13

저건 대놓고 디스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감당가능 한거야?!

397 라야 (4777239E+5)

2018-05-15 (FIRE!) 00:57:36

저 사실 관캐 있어요 농담아님

그 관캐는...60^60!초 후에 공개됩니다!

398 라야 (4777239E+5)

2018-05-15 (FIRE!) 00:58:51

프란츠주 나 이제 자러가야해서 킵해도 될까? ㅠㅅㅠ

399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0:59:04

>>397 않이 라야주.. 계산기를 돌려본 제가 잘못했습니다...

400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0:59:20

"뭐,그러하시겠지요.왕위를 계승하기 위한 다툼에 아주 잠시라도 끼어들었다면,그런 공포들은 이미 질려버릴만큼 겪어왔으니.게다가,저는 그들과는 다르지 않습니까?되려 제 모습에서 공포심을 느낄만한 부분을 찾는것이 힘들 것 같군요."

자신이 어떤지 잘 알고 있으면서.그러면서도 괜히 한번 빙 둘러서 말을 건네어보는 것이었다.이유야 간단했다.그가 지금까지 연기하고 있는 그 순진함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하여.머리를 식히기 위한 독서에서 잘못 과열되었으니,이렇게라도 다시금 자신 스스로 세뇌를 시켜가며 적응해야만 한다.다시 그 깨져나간 가면을 고쳐야만 했다.

"허어,그러면 역으로 되묻겠습니다.친애하는 여동생은,이 오라버니가 왕족의 품위를 그냥 놓아버릴 인물으로 보이시는지요?제가 스스로 답하기에는 너무 자화자찬을 하는 것만 같아서 그렇답니다.왕족으로써,참된 군주의 면목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화자찬은 삼가해야지요."

한 손으로 제 입을 가리고 웃는 모양새가 퍽 숙녀다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왠지 모를 조소마저 느껴지는 그런 것이었다.자신은 올바르다.올바른 왕족이다.딱 그 정도까지만 세뇌를 시켜두면,나머지는 일사천리였다.지금까지 해왔던것처럼 빛 속에 그 모습을 가리면 되니까.
쓰다듬던 손을 멈추고 머리에서 천천히 떼어내었다.

"방금 제게 했던 그 말을 끝까지 잘 간직하고 계시도록.훗날 당신에게는 꽤나 도움이 될 말일지도 모르니까요."

뭐,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게 무엇이겠냐만은.자신이 제아무리 미쳐돌아간다고 해도,이렇게 한 줄기의 희망만큼은 남겨두는것이 바람직했다.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한 줄기의 희망마저도ㅡ
잠시동안 침묵이 이어지고서,에녹 쪽에서 먼저 입을 열었다.

"...아마도 그렇겠지요.어마마마께서도 그 일에 관해서 상당히 애석해하셨답니다.이제 믿을만한 아들은 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면서,한참을 말없이 저만 안고 계셨었지요."

401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0:59:55

>>395 다 틀렸다

테오도르 센세의 일대일 집중강의다!

참고로 비류도 이 강의를 듣는 순간 테오도르 센세한테 가차없이 까일지도...? (농담

402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1:00:05

>>398 앗 괜찮아요! 사실 저는 막레로 하려고 했었는데.. 흠흠 안녕히 주무세요 라야주+▽+

403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1:00:15

>>397 저는 오늘부터 숫자를 60까지만 셀 수있습니다. 일분이 지났으니 공개타임이군요?!

>>394 테오도르의 관캐는 테오도르 자신이라고 감히 예상합니다!

404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1:00:52

>>387
이것만 물어보죠 비류 얼마나 살아요???????????ㅎ

405 모네 (1648522E+6)

2018-05-15 (FIRE!) 01:02:23

자려구했는데 잠이안오네여ㅜ

406 헤일리 - 겐 (9653321E+6)

2018-05-15 (FIRE!) 01:02:26

반응이 바로바로 오는게 놀려먹기 딱 좋은 타입이 이런 건가 싶었다. 옆에서 바락바락하는게 좀 시끄럽긴 했지만.

"나는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아니, 예언이라고 할까? 내가 했던 말에 더욱 살을 붙이며 약올린달까, 아무튼 더 놀렸다. 어쩐지 재밌어져서.
멀대같이 크단 말에 전혀 타격을 받지 않은 채 오히려 더욱 기세 좋게 코웃음을 쳤다.

"난 키만 큰 게 아니거든. 정말 멀대 같이 키만 크고 앞판 절벽인 애들과 같은 취급하지 말라고."

자랑까지는 아니지만, 볼륨 좋은 몸인 건 사실이니까. 키 작고 비율 좋은 거보단 키도 크고 몸매도 비율도 좋은게 좋지 않겠어?
하지만 생각하다보니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 한숨을 내쉬었다. 하. 관두자 관둬. 무의미한 언쟁이야.

"분하면 여자친구 만들어서 내 말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보라고. 아, 게이트다."

말 좀 주고받다보니 어느새 게이트가 코앞이었다. 이제 저기서 각자의 기숙사 쪽으로 이동하면 안녕이다. 당분간은 마주칠 일 없겠지.

407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1:03:16

안녕 모네주! 좋은밤!

40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03:37

오 라야주!

>>401 어.. 사람상대로 설렁설렁 안할걸. 기대하지.

>>404 머..먼데 이질문......(갸웃) 글쎄. 지금 아카데미 들어온것도 이유가 있어서.

409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01:04:10

모네주 어서오세요!

그럼 일상이 킵되었으니 저도 이만 자러갑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410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1:04:25

프란츠주 굿나잇!

411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1:05:03

모네주 ㅎㅇ요 어소셔요~~~~~~~~~~~~~~

>>408
뭔가 굉장히 있어보이게 질문했지만 사실 별 볼일 없는 잡질문이었슴다 ㅎ;;;;;;;;;;;으음 일단은 비밀이라는 느낌이겠네요 ㄷ

412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1:05:22

프란츠주 존밤존꿈~~~~~~~~

413 비류주 (1166025E+5)

2018-05-15 (FIRE!) 01:05:24

모네주 어서와 아니.... 그 백색소음이라도 들어보는건 어때?

라야주 푹 자라구.

414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1:05:49

>>403 그럴리가 있냐!!

41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06:26

프란츠주 잘자라고!

>>411 아니ㅋㅋㅋㄲㅋㅋ대체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6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1:07:28

그러고보니 나중에 비류랑도 한번 제대로 스파링 뛰어보고 싶네오

이기는쪽은 파워의 비류인가 응용의 테오도르인가

417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1:07:44

>>4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09:09

>>416 어... 실습 이벤트에서 비류싸우는 거 봤듯이 애가 기교타입이라...음.. 모르겠네.

>>417 (때림)(몹시 아프게 때림)

41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10:40

리타주도 리타한거같고(?) 잡담이나 하다가 자야지.

420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1:11:11

>>418
갹 아프다아아아ㅏ아ㅏ아아아ㅏ아!!!!!(뚝배기 어택(?

421 겐 - 헤일리 (6880106E+6)

2018-05-15 (FIRE!) 01:11:20

"흥. 세상은 연애가 전부는 아니라고."

설령 사실이라도 별 상관없어! 정말이다! 진짜다!
앞판? 절벽? ???

"!!!!!"

몸매가 그, 아. 음. 그렇구나. 잘 알겠어. 오케이.
제법 자신감이 넘치는구나. 뭐, 머릿결이 아름다우니 용서해주겠어.

"왜 그런 이유로 여자친구를."

그런 이유로 여자친구라니 불쌍하잖아. 라고 작게 중얼거렸다. 드디어 게이트에 도착했다.
별로 시간은 안 지났을텐데 뭐지 이 피로감은. 뭔가 엄청 손해
본 느낌.

"가. 옷감 꼭 돌려주는거다?"

어쩌면 중요한 옷감일 수도 있으니까. 그때 그 이불. 아마도 그게..
하. 뭘 이제와서.

422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1:12:04

아 헐 대박 작성시간 1:11:11이라니 렬루 깔끔해서 기분이 좋네요 ^-^!!!!!!!!!!!!

42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13:00

헤일리의 일상에서 좀 언급했는데....비류한테 아카데미는 유배지 혹은 휴양지. 정확히는 감옥 이라고 했어.

>>420 흥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4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1:13:32

음... 일상도 없고 잡담하다가 게임이나 하러 가야겠네요! 늦게끝내주는 사장님 미워욧

425 진 - 테오도르 (2791516E+5)

2018-05-15 (FIRE!) 01:14:01

내가 춤추는 모습을 보이자 테오선배도 춤춘다.
잘추잖아!
“멋진 솜씨야 테오선배!”
감탄의 악수를 내밀어 보이긴 했지만 잡았을지는.

어쨌든 다행히 즐겁게 하는데는 성공했다.
약간은 나도 즐거웠다. 고향에서 춤추고 놀던게 이렇게 도움이 되다니.

————
그리고 테오 선배의 여러가지 말을 듣는다.
스탭. 이건 알고 있는데...
저번에 겐 선배가 먼저 달려서 도망갈때 네번의 발길질로 앞서서 기다렸으니까.
그래도 알려주는데. 그냥 듣자. 기분파 선배니까 이런 날 오기 힘들잖아.

일단 고개를 두번 끄덕인다.
알고 있지만 모르는척.
고향에서 전투한적이 많았는걸... 하급 아바돈 에 못 미치는 정도지만.

“이 능력의 중요한점은 전투에서 부족한 신체 능력을 채워주는거 겠지. 만약 힘이 부족하면 힘을 강화하고 스피드가 부족하면 스피드를 증강하고 공격을 당하면 튼튼함을 강화하고.”

간단해서 나는 이게 잘 맞는다 생각한다.

/
테오만큼은 아니어도 진도 꽤 경험 있다구!

426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1:14:51

앗 세하주 왔잖아?
이런! 못봤어! 아직 있어?

427 헤일리 - 겐 (9653321E+6)

2018-05-15 (FIRE!) 01:15:45

"연애가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초면에 남자친구 있냐는 둥 인기가 어떻다는 둥 하냐."

남자가 한 입으로 두말하고 있네. 거 참.

먼저 게이트로 향하며 뒤돌아보지 않은 채 손을 흔들었다.

"가지고 있을 테니까, 만나게 되면 줄게."

끝까지 저렇게 말하는 걸 보면 중요한 거 맞네 뭐. 다음이 언제가 될런진 모르지만 가자마자 깨끗이 세탁해둬야겠다고 생각하며 게이트에 발을 디뎠다.

//이걸로 막레 할게요~ 수고했어요 겐주!

42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16:34

헤일리주 겐주 수고수고!

429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1:16:36

어머 진주 있었네! 호마낫!

430 (6880106E+6)

2018-05-15 (FIRE!) 01:17:10

고생하셨어요!

431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1:17:32

>>429
이까 자리 너무 오래 비워서 미안해!
>>82에 이어놨어!

432 샤주 (9275161E+6)

2018-05-15 (FIRE!) 01:18:03

ㅋㅋㅋㅋㅋㅋ얼렛잇고레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비설 쓰다가 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 터졌네요. 재갱신~!

433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1:18:55

샤주 어서와요!

43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20:03

샤주 어서와! 아니ㅋㅋㅋㅋㄲㅋㅋㅋ근데 저 짠 너무ㅋㅋㅋㅋㄲㅋㅋㄲㅋㅋㅋㅋ주워서 헤일리주한테 쓰면되나?

435 샤주 (9275161E+6)

2018-05-15 (FIRE!) 01:20:09

진주 안녕하세요! 다른 여러분들도 안녕이에요~XD

436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1:20:30

샤주 안녕!! 안녕안녕!

437 샤주 (9275161E+6)

2018-05-15 (FIRE!) 01:21:05

비류주도 안녕이에요!•♡<

438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1:21:10

헤일리주랑 겐주 일상 수고하셨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샤주 어소셔요 ㅎㅇㅎ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3
흥칫핏 ㅡ3ㅡ;;;;;;;;

43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21:53

>>437 샤주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ㄲㅋㅋ아니 넘한다ㅠ

440 샤주 (9275161E+6)

2018-05-15 (FIRE!) 01:22:00

세하주도 안녕안녕!!!안녕!

441 에녹-루이 (2241791E+6)

2018-05-15 (FIRE!) 01:22:03

 자신을 알고있기에 할 수 있는 이 말이 긍정을 강요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그들과는 다르다고 계속해서 말하는 이 사람의 말이 그럴듯하게도 느껴졌지만 그 여자의 아들이 아닌가. 어떤 식으로 성장했을지는 뻔했다. 웃는 얼굴 뒤에 칼을 숨긴 사람들 정말로 단순히 그뿐인 인간들의 일부. 하지만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다른 녀석과는 다르다. 칼인지, 독인지, 아니면 맹수인지.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저 위험해 보인다는 것만 알 수 있었다.

"...네, 그렇지요. 오라버니는 그런 것들과는 담을 쌓으신 분이셨지요."

 인간은 알 수 없는 것에 원초적인 공포를 느끼지 않는가. 깊은 바닷속에 무엇이 있는지. 그 어둠을 걷어내면 무엇이 나오는지.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지않은가. 그런 의미에서 루이는 그 미지를 구현화한듯한 인간이었다. 나에겐 그저 공포의 대상. 그럼에도 이 상냥함이 어째서인지 안심이 되기도 해서 두려움을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한 인간이었다.

"그럼 ㅈ...저도 물어보겠습니다. 오라버니는 왕족의 품위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거침없이 적을 쳐낼 수 있는 결단력입니까? 아니면 적도 아군으로 만드는 관용입니까...?"

 품위? 당연하다. 아마도 내가 아는 왕족중에선 가장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단어를 그대로 표현한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점이다. 이 사람이 카트아르라는 점이다. 제국이라면? 그나마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것이다. 다른 시국이라도 당연하겠지. 하지만 은투국은 아니다. 아버지는 대단하신 분인게 확실했다. 왕으로서의 권한을 거의 놓지않으면서도 민중의 요구를 해결해버리셨으니. 이런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된다면 분명히 민심은 그대로 이어지겠지. 얻는 것이 너무 많기에, 말 그대로 무엇이든 하는 인간들이다. 그런 사이에서 고결함은 존재할 수 없었다. 진흙탕보다 더러운 사이, 그게 카투아르의 성을 이은 형제들이다.

"...명심하겠습니다."

 천천히 머리에서 손이 떨어지고 다시 고개는 땅으로 향한다.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무력감만이 느껴져서 무엇을 해야할지도 몰랐다. 그저 쉬고싶었다.

 오랜 침묵이 깨지자 루이는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 여자다운일이다. 아니, 내 어머니가 이상하리만치 달랐던걸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첩들은 왕비가 되려 필사적이다. 권력을 노리는 모습은 마치 지금의 형제들과 같아보였다. 아마도 그런 모친 아래에서 자랐으니 그대로 성장해버린걸까.

"신뢰받고 계시네요. 아버지께서도 오라버니는 자랑스레 생각하실겁니다."

 천천히 말을 이었다. 하지만 역시 더 말이 나오지는 않았다. 도망치고싶었다.

/
루이주, 죄송하지만 슬슬 막레를 드려도 될까요?

442 루이 - 에녹 (6838843E+6)

2018-05-15 (FIRE!) 01:22:24

샤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그 짤은 이제 비류주 전용 짤인걸로 ^^;;;;;;;(??????

443 헤일리주 (9653321E+6)

2018-05-15 (FIRE!) 01:22:48

>>434 ?????? 저한테 뭘요...? 왜요....???

44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23:14

....뭣?????? 아니 기다려봐...;;;;;

445 샤주 (9275161E+6)

2018-05-15 (FIRE!) 01:23:29

루이주도 안녕하세요!!•♡< 저 짤 너무 조아요 저장 오천번해버렷다...

>>439 히히(^ ^ )))

44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24:30

>>443 이짤?

아니 근데 관캐없는 사람한테 저짤은 아니잖아ㅠ^ㅠ

447 샤주 (9275161E+6)

2018-05-15 (FIRE!) 01:25:20

>>442 동의합니다 ^♡^//

>>444 힣(^ ^)))

448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25:55

앗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되요!음 그러면 일단 저 이야기를 끝으로 루이는 레이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제 방으로 돌아갔다-해서 적당히 헤어졌다는 식으로 갈까요..?막레를 써오기에는 시간이 시간인지 필력이 넘 딸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4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26:14

샤주랑 루이주는 대체 어느 지옥 출신의 악마들이세요..? 소악마잖아. 이거...

450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1:26:38

SIA주 어서오세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미니 코오너
특촬물을 알리기위해 짤을 푸는 특촬, 알아보자! 오늘의 짤임미다.

451 세하 - 진 (5281304E+5)

2018-05-15 (FIRE!) 01:26:58

압축시켰던 모래들이 조금씩 쌓여가고 점점 짜증도 늘어갔다. 왜 더 세밀하고 작게 압축시키지 못하는 것일까. 만질 수 없는 것을 압축시키는 것은 능력 밖의 일이기에 미련을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내 노력과 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은, 너무나도 불쾌한 일이다.

가벼운 한숨을 쉬며 허리춤의 검집을 만졌다. 고급스럽게 무늬가 새겨진 검집은 오래되었지만 매일 손질해 무늬에 티가 나지 않는다.

"검과 능력은 양립할 수 없는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허리에서 검을 뽑는다. 특이하게도 검은색 검신이 인상적이다.

//우선 이어놓앗어요!

45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27:10

루이주 에녹주 수고했어!

453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1:27:27

>>448 네! 그렇다면 또 일기에 페이지가 늘었군요!! 수고하셨습니다!!!

454 테오도르 - 진 (2253773E+6)

2018-05-15 (FIRE!) 01:28:05

진짜 중요한게 뭔지 모르는구나,어처구니 없을정도로 간단한 이 대답에 나는 내 머리를 감싸쥐고 다른 손은 손 바닥을 쫙 펴 진의 등짝에 스매슁!을 날린다.
얌마! 그게 아냐!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라고!

"눈이야! 눈! 신체강화에서 가장 중요한건 눈이라고!
다른 로머들이 아무리 강해도,시각만큼은 단련 할 수 없어. 왜냐고?
인간의 시각 구조가...두 눈을 한 포인트에 고정시켜서 초점을 맞춰야 제대로 정보를 볼 수 있거든. 이 시각 구조는,진짜 신체강화 능력이 아니면 도저히 해결이 안돼. 인간은 그렇게 태어난 생물이니까."

나는 그렇게 말한다음 쯧,하는 소리를 내고 진 앞에 손가락을 대고 흔든다.
잘 봐,내 손가락을 왼쪽으로 움직이면 니 눈동자도 왼쪽으로 굴러가고!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오른쪽으로 굴러가잖아!
신체강화 능력으로 이걸 극복 할 수 있는거라고.
...진은 아직도 못알아 들은거 같아서 한숨을 푹 내쉰다.

"왜 인간이 이렇게 두 눈을 써서 한곳밖에 보지 못한다고 생각해? 거리 감각때문에 그래,두 눈이 아니면 거리감각 잡기 힘들거든.

근데 말야,신체강화 능력 제대로 써봤는지 모르겠다만. 쓰면 감각 되게 예민해지지 않아?

...그걸 쓰면,한 눈으로도 거리 감각을 잡을 수 있어. 처음엔 토나오게 어렵고,한쪽 눈만 가지고 거리 감각 잡기는 힘들지. 집중도 잘 해야하고,경험도 필요하고. 하지만 강해지고 싶다면 지금부터 해야지 어쩌겠어?"

나는 그렇게 말한다음 신체강화 능력을 걸고 진에게 내 눈동자를 보여준다.

...조금 그렇긴 한데,내가 가면을 쓰는 이유도 이거다. 싸울때 내 눈은 따로따로 놀거든. 이거 보여주면 좀 그러니까.

아마 진은 내 두 눈이 따로따로 다른 방향을 보고 계속 데굴데굴 굴러가는걸 보고 있을거다.
보여줄만큼 보여줬다고 생각한 나는 나는 진의 이마를 콕 찌르고 말한다.

"이게 진짜 중요해. 시야각이 엄청 넓어지거든,다른 능력자들은 이걸 못해."

여기서부터 파생되는 기술이 많지,아바돈의 시야 사각으로 파고든다거나,양손에 총 하나씩 들고 쏜다던가,그리고 완벽히 익히는데 3년쯤 걸린 백 샷이라던가.
신체강화 능력을 단순히 힘이나 강하게 하는 능력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얼마나 쓸 구석이 많은데.

"이만큼 알려줬으면 만족해야겠지? 내 영업비밀중 가장 큰거 하나 알려준건데."

나는 진을 보면서 키득키득 웃는다. 어이,어떻게 대답할거냐? 이건 진짜 귀한 정보라구! 한번 대답이나 좀 들어보자.

//하지만 테오 선생님은 가차없으십니다.
대신 진에게 중요한걸 알려줬다구!

455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28:54

>>445 >>447
하 렬루 바람직하네요 정말^^^^^^^^^^^^^^^^^ 막 뿌듯하고 그렇슴다 샤주를 제 짤 제자로 받아들이도록 하죠 ㄷㄷ(샤주:네?;;;

>>449
어멋 악마라뇨 >< 루이주는 악마랑 거리가 멀어요 ><*

45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30:05

>>4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이주ㅋㅋㅋㅋㅋㅋㅋ

457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31:08

에녹주도 일상 렬루 수고하셨어요~~~~~하 그래도 같은 혈통이라서 본색을 조금 더 드러낼수 있었네요 ㅎ;;;아직 대놓고 노골적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여튼 엄청 재미났습니다!에녹의 일기에는 오늘도 까마귀주인에 관한 글이 쓰이겠군요 +_+

458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1:31:32

흨흨 나도 제자 한명 갖고싶어!

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설정이지만! 테오도르는 싸울때 두 눈이 다른데를 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엄청 깨는 편이라 싸울때는 가면을 꼭꼭 챙깁니다.

459 진 - 세하 (2791516E+5)

2018-05-15 (FIRE!) 01:32:45

... 어쨌든 내운동을 하자. 오늘 할만큼은 해야지.
아령 들기 하나... 둘...

검과 능력은 양립할수 없는가?

“그렇지 않아.”
하고 은이 말하는것을 듣고 무심코 내뱉었다. 앗 이런.
뭔가 신경 쓰고 있다는것을 표현해 버려서 일단 고개를 다시 돌린다. 은이 시야에서 안 닿는 곳으로.

들렸을려나.

46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33:39

>>458 비류가 폭소할거같은데...?

461 헤일리주 (9653321E+6)

2018-05-15 (FIRE!) 01:34:06

>>446 응앜.....비류주 미오할거에오........흥칫뿡!

저는 이만 자러갈게요~ 다들 굿나잇~

462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1:34:57

>>457
에녹의 일기 오늘편 요약
오늘도 까마귀 주인이 괴롭혔다. 다음엔 안당하게 노력해야겠다.

물론 지금의 에녹에겐 불가능한 일입니다.

463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1:35:14

>>460 웃지마!!! 테오가 어릴때부터 고생해서 배운 기술을 보고 웃다니!
조만간 비류랑 스파링 할 날이 오길 기대하겠습니다.ㅂㄷㅂㄷ!

>>461 헤일리주 굿나잇!

464 샤주 (9275161E+6)

2018-05-15 (FIRE!) 01:35:18

루이주 에녹주 일상 돌리느라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에녹주 안녕이에요^♡^!!

>>449 헬조ㅅ.. 아니 아뇨 샤주는 순수해서(?뭐) 악마랑은 거리가 멀어요! ^♡^

>>455 아세상에 잘 부탁드립니다 마스터(^ ^ )\\

46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35:59

>>461 ㅋㅋㅋㅋㅋㅋㅋㅋ미워하지말아줘ㅋㅋㅋㅋㅋㅋ응원하고 있으니까!

잘자라구 헤일리주!

466 샤주 (9275161E+6)

2018-05-15 (FIRE!) 01:36:28

헤일리주 굿밤!

>>458 가면이 그런 용도였군요.. (깨달음)

467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36:31

>>4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일리주 존밤존꿈~~~~~~

468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1:36:39

>>462 그런 당신!

「테오도르 체육관」에 들어오시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한달만 수련하면 당신도 싸움 고수!

46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37:23

>>463 비류: 귀찮은데... (하품)

>>464 ...???? 마음의소리가 들렸는데????

470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1:37:31

>>466 50%는 까마귀신을 열심히 믿는 신앙심 50%는 쪽팔림을 가리기 위해서!

471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39:52

>>462
아니 요약 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에녹 넘 귀여운데 어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기다려 많이많이 괴롭혀줄게@@@@@@@@@@@@@@@@@@@@@@@@@@@@@@@@@@@@@@@@@@@@@@@@@@@@@@@@@@@@@@@@@@

>>464
후후 좋슴다 충성충성 ^^7777777 오늘부로 귀관의 마스터가 될 루이주라고 한다!(????(대체

472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1:41:54

헤일리주 잘자요!!!
>>468 스승님...!!!
>>471 (에녹 숨넘어가는 소리)

47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42:45

음... 사람 좀 빠져나갔으니까 툭 던지면....

눈여겨보고 있는 애는 있지만 그냥 두려고.

474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1:44:58

>>473 아깝지 않나.
관캐가 있으면 당당히 질러라!

475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45:48

>>4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아니 여동생님 숨넘어가면 안되죠 일어나세요 용사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오라버니의 괴롭힘(?)을 잔뜩 받아가소서..!

>>473
엗엗 탈관 비슷한거예요..?ㅠㅠ

47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46:10

>>474 아깝다...는 생각은 그다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시선이 좀 더 가는 것 뿐이라서 그런가? 하고 말고 있어.

47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47:22

>>475 비슷하긴하지만 그냥 눈이 좀 더 가는 애야ㅋㅋㅋㅋ눈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8 진 - 테오도르 (2791516E+5)

2018-05-15 (FIRE!) 01:47:49

태오 선배는 내 대답을 듣고선 그게 아니라면서 내 등을 도닥인다.
이게 아니라고..?
그럼 어떤거지? 하고 생각하며 테오 선배의 말을 듣는다.

손가락을 내밀어 보여서 본능적으로 눈이 따라간다.
그리고 이어진 설명.

눈을 따로 움직이며 초점을 맞추면 더 넓은 시야각을 갖게 된다!
라는것이었다.
“조금 흉해보인다 해도 큰 시야각을 갖게 된다 라는거구나. 방어적으로는 뛰어난 방식인데.”

여러가지 책을 읽어보았다. 그중 초식동물은 테오선배가 말한것처럼 시야각이 넓게 벌려져 있다.
아마 테오선배는 그것을 응용한것일것이다. 거기에 신체강화 능력을 더해 거리감각도 보완.
능력상으로는 매우 뛰어나다.
“좋은 발상이네. 그런데 원래 시야와 완전 다른것이 되는데 수련하는데 얼마나 걸렸어?”

479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49:55

>>477
ㄷㄷㄷㄷㄷㄷㄷㄷ 관캐로의 발전을 기원하겠음@@@@@@@@@@@@@@@@@@@@@@@

480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1:51:23

술은 해악입니다.
속 안좋아...
갱신!

48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51:29

>>479 가능성 제로!

482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1:51:57

디트리히주 어서와요

483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1:51:58

>>473 고민이 될때면 지른다! 그것이 진정한 로망!!!

>>475 살아서 계속 괴롭힘을 당하는 에녹은 이 상자안에 있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는 상태와 괴롭히는 상태가 공존중이죠.

484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52:19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술탐을 달리셨군요 디트리히주 어소셔요 ㅎㅇㅎㄹ~~~~~~~~~~~~~~~~~~~

485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1:52:33

디트리히주 어서오세요!!!

486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1:53:53

지금 사리분별이 가능한게 신기하네요.
일단 에녹주가 보이고
진주가 보이고
우리형이 보이고..
다들 인사 고마워요

48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54:00

디트리히주 어서오라구 *^*

>>483 ....?????? 안지를건데? 안지를거니까 말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를거면 말안하지않을까아?

488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55:27

>>481
잉 ㅠㅠㅠ어째서 그렇게 확답하시죠..?;;

>>483
아니 에녹주 잠깐 저거 벽돌 아니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고고 루이를 탓하셔요 얘가 성격이 글러먹어서 그럼@@@@@@@@@@@@@@@@@@@@@@@@@@@@@

489 테오도르 - 진 (2253773E+6)

2018-05-15 (FIRE!) 01:55:58

"대충 감 잡는건 한두달 걸렸나,완벽하게 마스터하는덴 5년쯤 걸렸지. 나는 6살때부터 이걸 었으니까."

어릴때부터 했으니 그나마 빨리 익힐 수 있었던걸지도 모른다. 어렸을때부터 이런 습관 들여야지 나이 먹어서 하려고 하면 죽을 맛일텐데. 진녀석한테 기본 개념은 알려줬지만,진이 따라하는건 다른 문제다. 아마 졸업하기 전에 쓸 수 있으면 다행이겠지.

"그리고 스텝 말야,자세를 고쳐. 그 자세로는 안돼. 발목을 잘 써야하고. 스텝에 힘을 싣지 말고 가볍게 밟아. 부드럽고 가볍게,발목을 잘 써서 움직여. 알았지?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데- 이런 생각은 집어치우고.오케이?"

마지막으로 해줄 말이 또 뭐있나. 일단 오늘은 이정도만 얘기해줘도 충분하지만 하나 더 이야기 해줘야 3개가 되서 딱 맞는 느낌일텐데.

"신체강화 능력으로,손가락 빠르게 움직이는거 해본 적 있냐? 그냥 주먹 쎄게 휘두르는 것보단 손가락 재빠르게 움직일줄 아는게 더 중요해. 실전중에서도 세심한 작업이 가능하단 소리니까.
뭐,머리가 따라가줘야 가능한거지만."

이쯤되면 오늘 설명할건 다 설명해준거 같다.그럼- 이제 다시 수련이나 할까나.

//수고했어 진주!
진...놀려먹는 재미가 음서...너무 쿨해...

490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57:02

우리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여기서 소전유저를 만나뵐줄은 몰랐네요 렬루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많이 드신거예요??버티기 힘들다면 푹 주무시는편이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어요 ㅠㅠ

491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1:57:03

>>487 누군지 궁금하잖아!
안할거면 얘기해줘 어흑흑

492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1:57:38

네 비류주 제에가 왔습니다

49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57:49

>>488 글쎄? (웃음)

진주 테오도르주 수고했다구 ~

494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1:57:52

디트리히주 컴온 컴온!

디트리히주 감히 테오도르와 같은 개그라인 소속이었는데,진지한 캐릭터였다니 용서 할 수 없다. 동물 잠옷형에 처해주마

495 세하 - 진 (5281304E+5)

2018-05-15 (FIRE!) 01:58:18

"가능한가."

양립의 방법이라. 하나의 정점에 군림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을 포기해야한다. 더군다나 나같은 둔재는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취하는 것은 어불성설.

"나의 아버지께서는 검의 길에는 왕도가 없고 양립할 수 없다 하였네. 내 한 번 그대에게 물어보지. 방법이 있는가?"

서서히 부서지는 모래를 흘려보내며 말했다.

//미안해요! ㅜㅜ 두어번 날려먹어서 너무 늦엇어요 ㅜㅜㅜ

496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1:59:03

>>493
;;;;;;;;;;;;;;;;;;;;;;;;;;;;;;;;;;;;;;;;;;;;;;;;;;;;;;;;;;;;;;;;;;;;;;;;;;;;;;;;;;;;;;;;;;;;;;;;;;;;;;;;;;;;;;;;;;;;;;;;;;;;;;;;;;;;;;;;;;;;;;;;;;;;;;;;;;;;;;;;;;;;;;;;;;;;;;;;;;;;;;;;;;;;;;;;;;;;;;;;;;;;;;;;;;;;;;;;;;;;;;;;;;;;;;;;;;;;;;;;;;;;;;;;;;;;;;;;;;;;;;;;;;;;;;;;;;;;;;;;;;;;;;;;;;;;;;;;;;;;;;;;;;;;;;;;;;;;;;;;;;;;;;;;;;;;;;;;;;;;;;;;;;;;;;;;;

49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1:59:34

>>491 싫다구~^~*

비류가 참 좋은게 티가 안난다는 거지~^~*

498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1:59:37

디트리히주ㅋㅋㅋㅋㅋ큐ㅠ 버티기 힘드시면 주무시는개 좋을것같슴미다...

>>487 하지만 로오오오오오오옹오망이...!!
>>488 루이는 그저 캐릭터에 충실할 뿐이니 사람을 두려워하는 에녹이 조금 더 익숙해지면 되는일입니다! 아무 문제없어!!!

499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2:00:32

>>497 쳇 예식장가서 초밥 배터지게 먹으려는 테오도르으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다니

50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01:03

루이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한 땀 뭐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1 에녹주 (2241791E+6)

2018-05-15 (FIRE!) 02:02:13

그으렇다면 저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잘자요!!!!

502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2:02:23

에녹주 굿나잇!!

503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2:02:39

에녹주 굿나잇~

50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02:40

에녹주 잘자라구 ~^~*

505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02:43

테오도르주 진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4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실해도 넘 충실해요 진짜~~~~비설 짜는데 얘 왜자꾸 인성빤쓰 벗는지 몰겠슴다 명품인성 진짜 제대로 인증해주네요 하;;;;;;;;;;

50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03:23

아니 잠깐;;;;;;;테오도르 진짜 초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에;;;;;;

507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2:04:01

모바일로 보면 튕겨나갔다요 땀이...

그리고 진지한 캐라니.
얼마나 안 진지한지 말씀드리죠.
QnA 개장!

508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04:27

에녹주 존밤존꿈~~~~~

>>500
조금 더 자세한 답변을 원했다구요 ㅠㅠㅠㅠㅠ 하 이렇게 된 이상 멋대로 상상해야할듯 ^^;;;;(??

509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2:05:42

>>507 관캐가 누구인가요!

510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06:20

>>507
내 땀은 나메칸을 뚫을 땀이다@@@@@@@@@@@@@@@@@@@@@@@@@@@@@@@@@@@@@@@@@@@@@@@@@@@@@@@@@@@@@@@@@@@@@@@@@@@@@@@

엇 QnA라..넘 갑작스러워서 질문이 잘 떠오르질 않네요 잠시...(흐으릿

51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06:38

세ㅋㅋㅋㅋㅋㅋ하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ㄲㅋㅋㅋㅋ(웃다 쓰러짐)

>>508 옹옹~^~* 과연~~?

512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2:07:25

>>509
어..관캐라는 개념이 차암..
우리 어장 모두가 관캐에오.

이사장님은 애끼지만

513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2:08:34

>>512 그러면 이사장님 제외하고 친하고픈 캐는 누구인가요!(집요

514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08:38

아니 QnA 첫질문이 무려 관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져버렸네요 잠시 사고기능을 마비시켜버린듯;;;;;

독백에서 나온 인물들과는 어떤 사이인가죠?대체 어떤 사이이길래 그런 진지한 이야기가 막 오가는건지 궁금함 ㄷ

51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09:22

유난히 신경쓰여라는 느낌이 드는 캐릭은?

516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2:09:24

>>513
세하요?

517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09:48

>>511
(아바돈!하면 뚜까맞겠지(침-묵

51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10:29

>>517 옹 잘알고 있네 ~^~*

519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2:11:07

>>516 어....? 이러면 심쿵해서 더 못물어보....(좋아서 녹음

520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12:12

>>518
미안해요 안그럴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사실 루이주라던가 힣 ><

52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12:45

그럼 막간을 이용해서 나도 Q&A를.
눈캐 관캐 제외하고 질문들 컴온!

522 진 - 테오도르 (2791516E+5)

2018-05-15 (FIRE!) 02:12:56

“... 5...년?”
5년이라고..?
“엄청 걸리잖아...”
좋은 방법인데 내게는 시간이 부족하다.
5년이라는 시간을 써야 하는데 내가 재능이 있어 시간을 단축할수도없을것이다.
그렇다고 섯불리 따라하면... 그것이야 말로 바보같은 짓이다.
약간 추욱 늘어졌다. 하아... 역시 시간이 부족하다. 내 능력도.

그리고 스탭에 대해 또 듣는다. 하지만 나도 알고 있... 윽 마음 읽혔다!!!
뜨끔해서 고개를 두번 끄덕였다.
“알..알겠어.”
사람마다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은 다르게 유용할것이다.
이마 저 부드러움을 하는 스탭도 생각해 둬야겠다.

“손가락의 빠르기..!”
이건 생각 못 해본것 같다.
이제까지 들은것을 보면 나와 테오선배의 차이를 알겠다.
테오 선배는 부드럽고 섬세한것을 중요시 하는것이다.
유연함과 탄성있음. 이것인거겠지.

“고마워 선배! 덕분에 많은걸 일았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식이 늘었다!
난 한번더 감사 인사를 하고 그곳을 떠난다.
/
수고했어요! 약간 진이 너무 쿨했으려나...
진은 진짜 절실하게 힘이 필요한거예요. 그래서 언제나 진장성 있게 행동하는거죠.
하지만 이게 너무 진이 매력 없게 보이게 하나...

언젠가는 겐처럼 진을 놀려 먹을수 있을지도 몰라요!

523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2:13:32

테오도르주가 세하주한테 질문합니다
스레에서 둘이 붙어있으면 가장 재밌는 캐릭터들은 누굽니까?
핫하 이건 어려운 질문일것이다

524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2:13:44

>>514
회장님 - 후원자
선생님 - 선생님

>>515
리타요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모르겠다는 점에서..

525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2:13:58

>>521 처음부터 차단을하고 시작하다닝! 비겁행!

비류는 부끄러우면 어떻게 행동하나요?

52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14:26

아니 리타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

527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15:24

>>521
아 님 매너좀 ㅠㅠ;;;;;;비류한테는 트라우마같은게 있나요 ^-^????

528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2:15:35

그럼 자기전 테오도르주도 질문 받습니다
성심성의껏 질문 받겠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52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15:49

>>525 뻔히 들어올 질문 받겠니? 비류는 부끄러우면 상대를 되려 더 빤히 바라봐. 더 부끄러우면.... 얼굴을 쓸어내리지.

530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16:03

>>524
오호라 +-+

53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17:26

>>527 있어. 손목 잡히는거 싫어해.

532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18:06

>>528
루이 성격상 그럴 일은 없겠지만 테오도르 대할때 어린애 취급하면 뺨맞아요?ㄷㄷ

53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18:33

>>528 이 두캐릭터 같이 있으니까 캐미가 좋은걸? 이라는 느낌이드는 순서대로 3쌍만.

534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18:52

>>531
손목..손목이라..중요할테니 체크체크 +-+

535 진 - 세하 (2791516E+5)

2018-05-15 (FIRE!) 02:19:00

이크 들렸다.
“아니 뭐... 사실 왕도가 뭐니 보다...”
일단 잠시 골똘히 생각해 머리속을 정리했다.

“무엇을 위한 양립이 안된다는건데? 검과 능력을 동시에 쓰머 싸우는것? 아니면 둘다 잘하는것?”
하나하나의 예시를 들며 손바닥을 펼쳐 보인다.
“내 능력은 신체 강화인데 거기에 검까지 더해서 잘만 쓰는걸. 이것도 양립이잖아?”

536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2:19:32

>>532 서로 분위기타면 테오도르도 좋아하는데!
진지하게 어린애 취급하면 뺨 맞는게 문제가 아니라 등짝에 불꽃 스매슁이 그냥

537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2:20:43

저어는 이제 리타 할게여

우리형이 인사해서 깜짝 놀랐드아...

538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20:45

>>536
장난 분위기면 받지만 진지하게 하면 등짝에 멍들지도 모르겠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

539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21: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트리히주 존밤존꿈되셔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0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2:21:45

>>528
테오만나러 갔을때 테오 인형옷 입힌 여학생은 누구죠? 대체 뭘 한거야..?

541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22:24

2:22:22 가즈아!

542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2:22:30

>>533

첫번째는 당연히 소울프렌드인 테오도르&프란츠
둘째는 개그라인의 배신자 디트리히&이사장
셋째는 극강의 시스콤 비류&비류언니.

음,세번째에 레스주들 넣는다면...루이&에녹이려나.둘다 레스가 컬러풀해!!!8

54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22:43

디트리히주 잘자~~ 푹 자라구~~

>>534 손목 잡히면 정색하면서 놔. 하면서 확 뿌리치는걸 볼수 있어. 드물게 엄청 화내는 트라우마야(끄덕)

544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23:22

씌야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앙!!!!!!!!!!!+!!

54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23:41

극ㅋㅋㅋㅋㅋㅋㅋ강의 시스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팍팍)

546 세하 - 진 (5281304E+5)

2018-05-15 (FIRE!) 02:23:49

"그런 의미였는가."

지극히 단순한 논리였다. 나와 같은 능력이 아닌, 자기 자신의 능력을 향상 시키는 능력이라면 양립이 가능한 것이다. 일종의 역발상... 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내가 바라는 것과 그대가 말하는 것은 다르지만, 어느 정도 공통점은 있군."

자신의 능력을 양립하기 위해서는... 굳이 검에 국한될 필요가 있는가?

반대편 허리춤에 있던 단총을 꺼내들어본다. 압축모래를 조금 더 작게 만든다면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대. 이름을 다시 묻고 싶네."

547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2:23:53

>>537 디트리히주 굿나잇!

>>540 별거 없는데
테오가 돈 빌리고 안갚아서 진이랑 같이 사람들 앞에서 케모노 프렌즈 찍게 한 것 뿐!

548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25:15

레스 컬러풀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이의 경우에는 분위기 살려가면서 하느라 자연스럽게 알록달록해지더군요 @~@
비류는..손목 안잡게 진짜 조심 또 조심해야지 ㄷㄷㄷ

549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2:25:55

>>528 테오도르는 독실한 신도인거야? 얼마만큼의 신앙심이야?

550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2:26:04

나중에 루이주랑 비류주랑도 돌려보고 싶다.

루이랑 같이 돌리면 나름 개그분위기로 돌려보고 싶고,비류랑 하면 파이팅 넘치는 스파링 분위기로?

551 세하 (5281304E+5)

2018-05-15 (FIRE!) 02:26:12

디트주 잘자~ 굿잠~

552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2:27:27

>>549 매일 향태우면서 기도합니다. 진짜로요.

55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29:13

테오도르주는 대체 왜 비류와의 대련에 집착하는거ㅋㅋㅋㅋ야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

>>548 손목 잡히는걸 싫어하는게 흉터도 있고 새벽에 휘리릭 쓴 것+오늘 나온 두번째 페이지에서도 잘 보면 나와있어 ~^~*

554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30:04

ㄷㄷㄷㄷㄷㄷ 좋아요 ㄷㄷㄷㄷ 막 옷차림 바꾸는거나 왕게임같이 벌칙 같은거 사용해서 개그 분위기로 가는거면 루이놈 꼴에 왕족이라고 체면 살리려고 오만가지 애를 다 쓸듯;

55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31:28

그럼 더이상의 질문은 없는거지? 극강의 시스콤......이번 두번째 페이지 과거사가 제대로 먹혀들어갔군. (만족)

556 테오도르주 (2253773E+6)

2018-05-15 (FIRE!) 02:32:30

>>553 왜냐하면 강하면서,테오도르랑 대립관계에 있는...유일한...캐릭터...

흑흑 그래 테오도르 선관이 얼마 없어서 인간관계가 협소해 ㅠㅠ

>>554 여장시킨다음 고양이 잠옷 입혀버리면 열받아서 루이 일기장에 복수할테다! 하면서 길게 글 쓰나욧

557 진 - 세하 (2791516E+5)

2018-05-15 (FIRE!) 02:33:09

“괜찮은 대답이 된거야?”
하고 약간 갸웃하며 쳐다봤는데 여러 반론 않는것을 보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듯하다.

“공통점? 뭔가 알았나 보네.”
나쁘지 않은 대답이 되어줘서 다행인거 같다. 나는 그다지 뭔가 복잡한건 알려주는것은 잘 못하는거 같으니까.

은은 갑자기 다시 내 이름을 물어봤다.
아까 말했는데?
... 아. 이건 어느정도의 호의 인건가? 이름을 잘 기억해 두겠다는.

“내 이름은 진. 매우 멀리있는 현족의 아이야.”
하고 내 소개를 다시 했다. 내가 누구인가를 다시.

55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34:55

>>556 (캐릭터 설정상 관계가 많으면 안되는 비류)(근데 은 제국 황자&황녀랑 관계가 있네?)(망했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마팍팍) 아니아니 강하지 않아. 애가 기교로 먹고사는 애라(본국 요새 성벽 위에서도 싸워봤다카더라)

559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35:36

>>553
디게 막 이런저런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듯 하네요 ㄷㄷ

>>5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ㄴㄴ 루이는 일기장 안써요@@@@@@@@@@다만 엄청 부끄러워하긴 할듯 ㄷㄷ;;남 앞에서 여장하는 취미는 없으니까요 ㄷ

56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37:16

비설 첫번째 페이지~ 두번째 페이지한에서 궁금한 것 질문해줄게 ~^~*

56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37:44

>>560 질문 무엇?대답. ~^~*

562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42:15

>>560
- 그중 일카이 국가를 멸망시킬 해악의 별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있으니 그 아이를 죽이시고.

저거 비류 맞죠??????;;;;;;;;;;아무리 봐도 은색은 혜연인데;;;;;쌍둥이 둘중 한명은 은안 한명은 해악의 별이랬으니까..

563 세하 - 진 (5281304E+5)

2018-05-15 (FIRE!) 02:43:03

"진 이라. 기억해두지."

뽑아들었던 검은 검신의 검을 다시 칼집에 집어넣고 단총은 다시 허리끈에 묶었다. 답은 정해져 있었던 것을, 너무 돌아 찾은 느낌이다.
압축시켜놓은 모래를 다시 한 번 더 압축한다. 조금 더 작아진 모래를 보고 싱긋 웃는다.

"그래. 현족의 진. 다음에는, 그대에게 검을 배워보는 것도 좋겠지. 그대만 좋다면."

압축한 모래들을 전부 풀고는 천천히 연습장을 나간다.

//으에에에.. 막레 주시면 감사하겠습ㄴ디ㅏ..

564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2:43:41

>>560 질문엔 질문으로!

56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49:48

>>562
국가를 부흥할 별이자 은안 = 혜연.
국가를 해하고 멸망시킬 별 = 비류.
맞아 ~^~* 기억해야할건 저 예언이 19년 전에 떨어졌다는 거지....

56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50:19

>>564 질문을 하면 답한다아ㅋㅋㅋㅋㄲㅋㅋ오타라구!!!

567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51:11

>>565
역시나 ㄷㄷㄷㄷㄷㄷㄷㄷ;;;
으으으음 시점이 중요하군요 ㄷ

568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2:52:23

>>558 엣헴! 얌전이 제국으로 넘어오면 귀찮게 안굴지!(더 귀찮게 하겠다는말

569 진 - 세하 (2791516E+5)

2018-05-15 (FIRE!) 02:52:30

기억해둔다. 좋은 말이라 생각한다. 존중을 받게 되는 것같다.
“그래. 고마워.”
하고 나는 허리에 손을 얹은채 씨익 웃는다.
무뚝뚝하지만 생각이 유연하고 다른 사람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구나.

내게 검을 배워본다 라는 말에 나는 잠시 생각했다.
가진 검의 종류도 다르고 무게도 다르고 사용법도 다르지만...
그런식의 검을 배우겠다는 소리가 이니겠지.
“그래. 만약 다음에 원한다면 내가 아는걸 가르쳐 줄게.”

그리곤 은세하는 떠났다.
만족한걸까?

나는... 좀더 수련해야겠다.
아직 나는 부족하다.
/수고했어요! 괜찮은 녀석이잖아 세하..!

570 진주 (2791516E+5)

2018-05-15 (FIRE!) 02:53:47

전 가봅니다.
다들 안녕

571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2:54:30

엣헴! 제국의 황자는 동네북이라구요! (쭈글

572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02:54:43

진주 수고하셨어요~ 굿밤~

57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55:24

저 예언이 진짜로 먼 미래일수도, 안맞는 예언일수도, 혜연&비류자매를 지나서 일어날지는 아무도 몰라.

그리고 저 예언으로 인해서 비류는 갇혀서 지냈어.9살때까지. 그때 몰래 찾아온게 언니인 혜연이였고. 갇혀지내면서 혹시 방밖으로 도망칠까봐 손목에 음.... ■■를 채웠는데 17살때까지 ■■를 계속 차고..

여기까지. 풀린게 이정도네.

57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2:56:33

진주 잘자라구 ~^~*

>>568 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비류:아 그황자 귀찮아......)

575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2:57:58

진주 세하주 일상 ㅅㄱ하셨어요~~~~~진주 존밤존꿈~~~~~~

>>573
믿는다고 해서 무조건 맞아떨어지는 예언도 아니니까요;;;; 17살까지 수갑이요?ㄷㄷㄷㄷ

57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3:00:08

수갑...그렇지 수갑에 가면에 암살에 가끔 언니가 마시려는 차를 먼저 마시고 구역질도하고? (끄덕

57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3:01:49

그래서 비류는 손목 잡히는 걸 싫어하는거야. 흉터가 유난히 크게 남은것도 뭐.......^~^* 진주 세하주 일상 수고수고!

암튼 비류 비설은 좀 부가설명이 필요해서 종종 질문 받을거얌~^~*

57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03:02:58

풀만큼 풀었으니까 자러갈래!!! 쫀새벽!!!

579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3:05:05

어쩐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하 앞으로도 질문 이거저거 할게요~~~~~~~
머했다고 벌써 3시지 ㅎ????비류주 존밤존꿈 되시구요 슬슬 샤타 닫고 자야할듯 어제오늘 수면시간 총합 2시간 실화???

580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7:13:59

셧터 업..
머리가 엄청 아프네요.

581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07:15:22

여어 히사시부리~~~(무엇
ㄷㄷ 술탐하고 난 다음날은 항상 그렇더라구요;암튼 모닝~~~

582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7:16:49

??? 부엉이가 손을 흔든다??

그보다 우리형은 뭔가요??!

583 샤주 (9275161E+6)

2018-05-15 (FIRE!) 07:19:11

귀여운 펭귄으로 모닝!

584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7:19:46

어서오세요 샤주.
어제는 인사를 정상적으로 드리지 못했죠?
반갑습니다.


저는 이 스레의 개그 담당!
겸 해피하고 즐거운 이미를 만드는 디트리히를 굴리는 디트리히 줍니다!

585 리타가 리타했네 김리타(주) (6030567E+6)

2018-05-15 (FIRE!) 07:28:58

오늘 이름란은 리타가 리타(이어)했네란 뜻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기절잠 반성합니다 갱신할게요٩(๑• ³ •๑)۶~~~~~~~~~~!!!!!!!! 다들 좋은아침!!!!!!!!!!!!!

586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7:34:22

김리타의 리타주! 리타하셨군요!

587 시엔주 (2420218E+6)

2018-05-15 (FIRE!) 07:48:35

어제는 ㄱ기절ㄹ잠... 이 아니라 폰압......

588 샤주 (1970747E+5)

2018-05-15 (FIRE!) 07:51:09

어서 와요 디트리히주 리타주 시엔주!

589 시엔주 (2420218E+6)

2018-05-15 (FIRE!) 07:51:57

>>588
앗ㅅ기여어......(심쿵)

590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09:10:00

시엔주도 어서오세요.

오늘은 뭘 하..긴 뭘해 강의 가야지(질질)

591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09:28:41

헠헠 정주행 끝났....(털석)

갱신이에요~ 좋은 아침~

592 진주 (270922E+58)

2018-05-15 (FIRE!) 09:37:56

이 스레의 진주가 등장!

593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09:40:34

어서와요 진주~

594 진주 (270922E+58)

2018-05-15 (FIRE!) 09:45:48

헤일리주도 안녕!
한가한가요!

595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09:48:36

한가하다면 한가하죠~

596 유현주 (6773574E+6)

2018-05-15 (FIRE!) 09:57:50

윽 교양강의 싫어

597 진주 (270922E+58)

2018-05-15 (FIRE!) 09:58:45

그럼 지금 일상을 할까..!

598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09:59:56

유현주 어서와요~

일상은~ 음...이따 오후쯤 돌릴까 생각 중이에요 ㅎ 아직 정신이 좀 멍해서 ㅋㅋㅋ

599 진주 (270922E+58)

2018-05-15 (FIRE!) 10:06:59

오후인건가!
그럼 알겠어요!


지금은 적당한 잡담 시간이군...!

600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0:11:27

잡담 타임~
아침은 드셨나요 진주? 전 적당히 커피로 떼우고 있답니다~

601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0:13:10

삼주신께서 주사를 부리는 꿈이란.. 참 아스트랄하군요... 삼주신님 이런 분들 아닙니다..

칼라미티: 이xxxx들이 내 낙원 더럽히뮤ㅠㅠㅠㅠㅠ 내가 얼마나 정성들여 만든건뎀뮤ㅠㅠㅠㅠ 아 진짜 리셋욕구듬요ㅠㅠㅠ
리그트: xx 내가 책 얼마나 힘들게 쓰고 하루종일 쉬지도 못하는데 저금 인생 안 풀리기만 하면 날 원망하고 x랄이야... 아니 모든 인간과 아바돈이 행복하게만 살 순 어뵤낞아...
텐게르: 예전에. 세상에 강림했을때. 아바돈이라며 공격받아서 한 번 강림한 육신이 죽었다.. 너무하다고 생각했다...(우럭)
칼라미티,리그트: 훌쩍.. 텐게르으으으으... 미안해애애.... 그치만 신이 세상에 잠깐이라도 강림할 때에 인간으로 내려올 순 없는걸...

물론 이런 술주정은 절대 일어날 일 없는 일이지만요...

602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0:14:36

주사 ㅋㅋㅋㅋㅋㅋㅋ 텐게르님......(측은)
어서오세요 모바캡!

603 진주 (270922E+58)

2018-05-15 (FIRE!) 10:14:59

제 아침은... 치킨 카레였습니다!

어서와요 캡틴! 신이 취한다는것부터가 이상해!!!

604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0:16:32

그렇죠...아바돈으로 잠깐 강림했을때라고 합시다!(농담)

떡밥은 아니지만.. 신은 인간으로 강림할 수가 없거든요.

605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0:18:20

오... 왜 인간으로는 강림할 수 없나요? 몸이 견디질 못 하나?

606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0:24:05

알바뛰러 눈누난나 갔는데 생각해보니 오늘 쉬는날;;;;;;다시 집와서 갱신해요 우이씨 자괴감든당 ㅠ

607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0:26:22

어서와요 루이주~ ㅋㅋㅋ 산책 다녀온 셈 쳐요~ (토닥토닥)

608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0:27:15

인간은 리그트께서 쓴 책으로 살아가는데. 그런 책으로 신을 다 쓴다는 건 무리입니다...라는 느낌에 가까우려나요..

삼주신께서 자기 자신의 책을 직접 쓴다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어서와요 루이주!

609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0:30:11

아~ 어떤 건지 이해했어요! 음.... 그럼 잠깐동안의 빙의적 강림 같은 것도 안 되나요? 그 뭐 신관 같은 사람한테?

610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0:33:31

헤일리주랑 캡 ㅎㅇ요~~~~~~하 그래야겠네요 날씨는 좋으니까 ㅠㅠ;;;;;;;;

611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0:38:11

빙의적 강림 했다가 그 인간의 책이 너덜너덜해져버리는 사태가 일어나서 리그트랑 말다툼난 뒤에는 보통 특정한 물건에 강림하십니다. 일회용...까진 아니지만 영구적으로 쓰지는 못합니다.

아니면 아바돈으로 화하셔서 인간행세를 하거나요.

612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0:39:43

날씨 좋져~ ㅎㅎ (종일 회사에 갇혀있는 사람)

아하...우리 삼주신님들 용량이 넘모 크시구나... 그런데 물건에 강림하면 소통은 어떻게 하나요? 어..그냥 강림만 하시는건가?

613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0:44:17

종일 회사에 갇혀계신다니 힘내셔요 렬루다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앗앗 캡의 설정풀이 시간인검까!(초집중

614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0:45:00

소통이야 보통은 그냥 신께서 존재하시는 별격의 세계에서도 텔레퍼시로도 가능은 합니다만. 통신상태가 세계와 세계를 건너는 거다 보니 영 지지직거려서.. 신탁 내렸다가 그 뭐지..통신상태가 초기 통신망 같이 잘 들리지도 않고 해석도 인간들 지 입맛대로 하는 게 더러워서 내가 직접 강림해서 5g기가 와이파이 텔레파시로 전해준다. 라는 느낌이니까요.(고개끄덕)

615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0:49:54

>>613 ㅎㅎㅎ 고마워요 루이주~

>>614 않이 소통상태가 통신망과 비교된다니 ㅋㅋㅋㅋ 오죽 답답하셨으면...삼주신님들...

616 (9557212E+5)

2018-05-15 (FIRE!) 10:50:52

흠..미롭군요

617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1:02:16

어서와요 겐주!

뭐어.. 그래도 칼라미티 신님은 나름 잘(?) 강림해줍니다. 가장 안 강림해주는 게 리그트 신님이고요. 텐게르는 강림 자주 하다가 안하다가..

618 모네 (1648522E+6)

2018-05-15 (FIRE!) 11:03:44

갱신해여ㅎㅎ
곧 점심시간!

619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1:07:41

겐주 모네주 어서와요~

리그트님 ㅋㅋㅋ 츤츤하시네요(?)

620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1:12:48

모네주도 어서와요!

리그트: 책 쓰느라 바ㅃ..(또 졸아버림)
칼라미티: 나는 생각보다는 자유로운 편이거든!
텐게르: 일해! 이것들아!

621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1:14:33

않이 삼주신님들 ㅋㅋㅋㅋㅋ 너무 꽁냥하게 지내시네 ㅋㅋㅋㅋㅋ

622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1:19:44

강력한 존재들이 이렇게 꽁냥하게 지내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조금만 더 공부하고 점심 먹어야지...

623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1:21:24

신님들 꽁냥 좋아요 ㅎㅎㅎㅎ 저도 곧 점심시간이니~ 쓰던 것만 마무리 지어볼까~

624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1:23:03

이렇게 하는거던가..?

625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1:24:07

이크 ㅋㅋㅋㅋㅋㅋㅋ

<clr FF0000>기능 귀찮아...</clr>

626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1:25:30

(던짐) 안써 안쓴다고! 빼액! 이씨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627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1:26:15

헥스코드 넣을 땐 앞에 #쓰고 다 소문자로 해야해욤!

#ff0000을 넣어야 합니다!

628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1:30:41

의욕이...쥬거씀다.....(다메닝겐) 으으 이따 오후에 다시 해볼래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캡틴~

629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1:49:57

점심 먹고 올게요~ 다들 맛점하셔요~

630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11:53:15

세하주다요! 모두안녕!

631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1:55:18

다녀와요 헤일리주. 어서와요 세하주!

캡도 점심 먹어야겠네요.. 뭐 먹지..

632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2:04:28

도착! 드디어 집에 왔다ㅏㅏㅏㅏㅏㅏㅏㅏ

63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2:15:42

비류주 갱신~^~*

634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2:17:48

어서오세요 비류주!

635 테오도르주 (189799E+63)

2018-05-15 (FIRE!) 12:19:16

테오도르주도 갱신!
일하기 싫어...일하기 싫어...

63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2:21:49

옹옹 다들 안냥~^~* 테오도르주 어서오라구(토닥

637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2:25:42

어서오세요 테오도르주!!

638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2:32:07

스승의 날이로군!
조아써 그렇다면 이사장님을 위해 뭘 준비해볼까!

63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2:37:03

오옹 디트리히주 ~^~*

640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2:49:27

밍나 오하요@@@@@@@@@@@@@@@@@@@@@@@@

64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2:50:11

루이주 모닝~^~*

642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2:53:07

비류주 ㅎㅇㅇ@@@@@@@@@@@@@@@점심은 드심?ㄷ

643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2:53:26

저런 건 어디서 구해오시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2:56:46

아 루이주 짤 완전 신기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이제 점심 먹을 준비중 ~^~*

645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2:57: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줍의 힘은 렬루 위대합니다 ㄷㄷ

646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2:58:16

>>645
댕댕이 군여..!

647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2:59:19

맞다 디트리히주도 ㅎㅇㅇ@@@@@@@@@@@@@@@@@

>>644
오늘의 메뉴는?

648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3:00:26

>>646
ㄷㄷㄷㄷㄷㄷㄷㄷ 어머 이런 소잘알 ^^;;;;

649 테오도르주 (3347384E+6)

2018-05-15 (FIRE!) 13:01:53

그러고보니 이 스레 신님들한테 이거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지 궁금하다!

1.이 세상은 왜이리 살기 힘든가요
2.도대체 인간들끼리 왜 싸우게 만든건가요
3.하급은 몰라도 상급 아바돈 같은건 멸종좀 시켜주면 안되나요 얘네 때문에 사람들 많이 죽어요

사실 현실에서도 왜 신이 있다면 전쟁이 있고,인종차별이 있고,악한 일이 벌어지는걸 신은 구경만 하고있나...그런 의문 가진 사람들 많으니

650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3:01:59

밥먹고 앉아있으니 잠이...잠ㅇ....(꾸벅)
갱신이에요~ 다들 좋은 오후~

65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02:05

>>647 응? 어어... 주스에 베이컨 계란후라이 식빵 콤보?(대체) 모닝세트...? 일단 커피좀 마시고..

65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03:33

헤일리주 쫀오후 ~^~* 졸면안된다구?

>>649 어...음 심오하긴하지만ㅋㅋㅋㅋㅋㅋ현실도 그렇긴한데 음...(끄덕

653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3:04:17

헤일리주 ㅎㅇㅇ@@@@@@@@@@@@@@@@@식곤증이신듯 ㄷ

>>65

654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3:05:38

그러게요~ 잠갤겸 커피 마셔야지 쓰으으은거

우리 스레에서 기능 자유자재로 쓰는 사람들 부러워요...(오전에 시도하다 의욕상실한 사람)

655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3:06:12

>>648
나만안뜨는 전술인형이네여 하하..


..사실 아바돈은 사람이 변한게 아닐까요?
과거에 살 던 사람이 신의 저주를 받아서 아바돈으로 변했는데 기록이 말소되고 살아남았던 사람들에게도 잊혀져서 아바돈이 사람이라는 기록은 남지 않은거져.
그리고 인첸트리스가 그걸 연구하다가 다른 사람을 아바돈으로 개조했다!

라는 느낌의 뇌피셜

656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3:06:26

;;;;;;;;;;;;;;;;;;;ㅠㅠ

>>651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맛있을거같은데 부럽네요 저 대신 맛점하셈@@@@@@@@@@@@@@@@@@@@@@@@@@@@

657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3:09:44

>>655 음...이게 진짜라고 알려지면 세계급 혼란이 일어날 것 같네요~ 괴물인줄 알았는데 사실 인간이었다니...

65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09:52

>>654 되려 피곤할때는 단 커피가 좋아. 적당한 당분은 뇌를 활성화....아니 이게 아니지. 나도 루비기능이랑(색못넣음) 색 밖에 못넣는걸.

>>656 으으으음... 부러우면 이리 오면 차려줄게 (손짓)

659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3:09:58

헤일리주 홧팅@@@@@@@@@@@@@@@@@@@@@기능 쓰는거 익숙해진다면 어렵지 않아요~~~~~~~~

>>655
ㅎ;;;;;;저랑 마찬가지네요 힘내봅시다;;;;;;;;;;;;;;;

66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10:51

>>655 이거 사실이면 학생들 멘탈 여러모로 뽀각뽀각하겠는데....?

661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11:30

1. 칼라미티: xx. 낙원 망쳐놓은 놈들이 적반하장도 적당히 해야 들어주지. 서로 공존하면서 잘 살라고 만들어놨더니만 배신 때리고 낙원 더럽혀놓고 살기 힘들게 x져놔서 내가 몇 번이나 리셋욕구를 느꼈는..(이하 신세한탄)
2. 리그트: 서로 싸우는 걸 우리가 막을 의무는 없도다. 얼기설기 엮인 것을 함부로 건드리면 인간과 인간의 인과율에는 지독한 죄과가 오느니라.. 애초에 인간은.. 음. 너무 말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하마.
3. 텐게르: 상급 이상의 아바돈은 현재 시점에서 타락자와 정죄자를 제외하면 거의 다 우리가 존재하는 별격의 세계로 승천하였느니라.

662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3:12:28

>>658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지금 만나러 갑니다@@@@@@@@@@@@@@@@@@@

66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12:58

>>661 칼라미티님......(짠해짐)

점심 먹고 와서 일상이나 구해봐야겠다.

664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13:10

대애략...이라기보다는 캡의 말이 설득력이..(흐릿) 신님들이 말할 때엔 좀 더 설득력이 있을 겁니다.

66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13:37

>>662 응 아냐ㅋㅋㅋㅋㅋㅋㅋ돌아가ㅋㅋㅋㅋㅋ

666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3:14:32

>>658 졸리긴 하지만 피곤한 건 아니니까요~

>>659 흥헹 어서 익숙해지고 싶어요..나도 알록달록한(?) 레스 쓰고파...

>>661 아하......삼주신님들....(안쓰) 상급 이상들은 거의 승천한거면 헤일리네 시초도 승천한 걸까요?

66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16:04

>>666 쓰다보면 눈이...... 응 눈ㅋㅋㅋㅋㅋ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8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3:17:44

"자 여러분! 오늘은 스승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겠습니다. 저번에 보니까 이사장님이 상당히 피곤해 하시더라구요."
"그런 의미로 오늘은 디트리히의 공화국 요리! 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대략 1시간 뒤.

"아 틀렸어. 나 요리 진짜 못하잖아."

"생각해보니까 간도 못보면서 무슨 요리를 해."
"..이거 설탕인가? .. 아닌데? 이거 소금인가??"
"조아써.. 완벽하게 레시피 그대로 했는데? 어라? 어라??? 뭐야 공화국요리가 그냥 맛이 없는거야?"
"무슨 영x 요리도 아니고.. 공화국 요리 맛있거든??"

정신없이 디트리히가 선물을 준비하는 13:17

669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19:03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캐들은 상급 이상을 거의 만날 일은 없지요.. 라곤 해도 이미 크리드를 만났잖아? 안될거야..

67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20:38

크리드.....크리드 존재감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상급 이상인데 크리드...ㅠㅠㅜ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 먹는 중인데 먹고나서 캡 짧게 이사장님이랑 일상가능할까?

671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3:21:18

>>665
;;;;;;;;;;;;;;;;;;;거절은 거절합니다;;;;;;;;;;;;;;

>>666
팅!

672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3:22:17

>>668 디트릿....(측은)

>>671 ㅗㅜㅑ 무슨 네온사인 켜놓은 줄....

673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23:58

크리드 야캐욧....(아님..)(일단 얘를 죽일 가능성을 존재케 하려면 인챈트를 다 아웃시켜놔야 함)

가능은 합니다! 간단하게라면 어떤 상황을 원하시는 건가요?

67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24:07

>>668 아이고오...디트리히.....(맴찢)

>>671 거절은 거절이다. 아니 네온사인????????

675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25:41

디트리히.....

사실 공화국 전통 음식은 맛없는 거 맞습니다.
산업 혁명 시기 영국과 (빈민)프랑스를 모티브로 해서...

대신 디저트는 훌륭하다 못해 거의 독보적입니다.

67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26:35

>>673 그냥 간단한 질의문답 정도로...? 실습에 대한건 비류가 딱히 생각하진 않을거같고 뭐어. 크리드에게 인챈트 받는 방법이라던가. 이런저런 상담?

677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29:17

그렇군요! 그러면 나중에 음.. 원하실 때에 찔러주시면 보통은 대답해 드릴게요.

678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3:29:25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점심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이따봐용~~~~~~~~~

679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3:29:44

>>675 않이 진짜였어요...? (헤일리 : 집밥? 야 이씨 말도 꺼내지마(질색))

680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3:30:07

루이주 다녀와요~

68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32:09

공화국 출신 아이들.........(아련) 루이주 다녀오라구 ~^~*

>>677 유감. 지금 찌른다ㅋㅋㅋㅋㅋㅋ(캡:거절;

682 테오도르주 (6864222E+6)

2018-05-15 (FIRE!) 13:39:02

식문화라...
테오도르네 고향은 아바돈 고기랑 개고기랑 나물 요리랑 곤충(?) 요리가 발달했습니다!
먹을게 별로 없어서 그래요...

683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39:35

다녀와요 루이주!

그러면 선레 써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래서 다른 국가 음식이 공화국을 구원했다라는 드립이 심심찮게 나옵니다.(농담)

68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40:16

>>682 비류: 와아.... 곤충 요리랑 개고기....아바돈 고..뭐?

685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3:41:05

디트리히 : 침착하게 생각하자 디트리히. 그 날. 그 방에서의 모든 단서를
디트리히 : (...)
디트리히 : 틀렸다 이사장님 옷차림과 선생님 이야기 빼곤 아무것도 안 떠올라.

디트리히가 선물에 관하여 생각을 정리하는 13:41

68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41:17

적당히 이사장실로 가면 되는거지? 혹시 존대안쓴다고 이사장님이 비류 태도 점수깍고...... 아무튼 선레 가져올게~^~*

687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41:18

베리아트 공화국 출신 고 모 요리사의 독설이라던가..(농담)

688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43:18

아바돈 고기는 맛있습니다. 무지 비싸고 고급 요리예요! 푸아그라도 야생 거위의 게 제일 맛있다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아바돈을 잘 잡아오면 엄청 맛있습니다. 막 손질 못하면 안 되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전문적인 로머가 잡아오면 상당히 가치를 쳐줍니다

미식가들 말로는 상상하는 모든 고기맛이 나면서도 부드럽고 어쩌구저쩌구라나요.

689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3:44:17

>>687
이 요리는 너무 맛이 없어서 디트리히가 맛을 느끼고 뱉어버리겠다!!!

디트리히 : (상처)

690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3:44:46

>>685 디트릿....너란 아이......(우사미눈)

>>688 아 그래요? 그럼 실전때 잡은거 갖다 팔면 돈이 되겠(입막)

691 비류 - 아라 (6600148E+6)

2018-05-15 (FIRE!) 13:45:19

제복을 챙겨입을까 했지만 챙겨입지 않았다. 비류는 손을 씻고 세수를 한 뒤에 아카데미 교복을 챙겨입었지만 지금 목적지로 두고 있는 곳으로 가기에는 꽤 흐트러진 옷차림이였다. 단추를 풀어해친 채 그녀는 제 목을 감싼 문신을 손바닥으로 덮어서 문지르며 여유롭고 느긋하게 걸었다.

그녀의 목적지는 이사장실이였다. 잠시 그 앞에서 머리를 대강 정리하고는 그녀가 문을 두드린다.

69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47:57

아니아니아니ㅋㅋㅋㅋㅋㅋㅋ왜 잡아다가 팔 생각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5 ....디트리히.......(짜게식은눈

693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3:49:09

>>687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리갱~~~~~~~~~캡 그러면 운투국 음식은 어떤가요????

694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50:07

원래 그녀가 흐트러진 모습으로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원래라면 지금처럼 잘 틀어올린 머리카락과 잘 챙겨입은 옷으로 사무를 보는 편이다. 그렇게 한참을 서류정리를 했을까..(빌어먹을 서류들. 그녀에게 있어서는 서류보다는 발로 뛰는 것이 더 알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그런 것 치고는 상당히 유능해서 자기가 하는 게 더 이득이었기 때문에 누구를 고용하는 식으로 멈출 수도 없었다) 문득 들린 노크소리에 고개를 들고 들어오시길. 이라고 말합니다.

"소파에 잠깐 앉아 기다릴 수 있겠나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비류를 바라보고는 거의 다 끝나가는 서류에 도장을 찍고 일어나서는 가도록 하지요. 라고 소파를 가리키며 말합니다.

695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13:51:06

리갱을 살포시하면서 동시에 일상돌리실분!

696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52:33

운투 국-스페인, 이탈리아, 아랍계열 조금, 미묘하게 동양풍 쪼금.. 정도려나요?
은 제국-동양풍. 중궈! 한식! 일식! 동남아도 포함합니다. 정확히는 기본적으론 동양풍이지만, 하도 넓어서 동서양 혼합풍도 분명 존재는 합니다.

697 김리타(주) (4030932E+6)

2018-05-15 (FIRE!) 13:53:33

리타가 학교 와서 대식가된 EU : 집밥 맛없음

698 김리타(주) (4030932E+6)

2018-05-15 (FIRE!) 13:54:58

>>675 보고 추가할 게 늘었습니다 요리사 불러와도 집밥이 맛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맛없음 공화국 요리 대체 어디로 가나요....ㅎ...

수업이 아직 안끝났습니다 답레는 수업 끝나고 본격적으로ㅠ

699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55:00

베리아트 공화국-산업혁명 시기 영국과 프랑스 빈민들.. 약간의 인도같은 동남아 계열.. 소금소금과 북유럽계가 공화국을 겨우 쪼금 구원했다. 다만 디저트는 전 세계를 총망라함.

700 비류 - 아라 (6600148E+6)

2018-05-15 (FIRE!) 13:56:44

안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에 비류는 목을 쓰다듬고 있던 손을 떼어내고 등을 곧게 펴고 문을 열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비류의 눈에 띄인 것은 꽤 많은 양의 서류들을 보고 있는 이사장의 모습이였다. 서류들을 보아하니 꽤 바쁜 모양인데 괜히 찾아온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잠시 비류의 머릿속을 스쳤지만 그 생각은 이어지는 앉아서 기다려달라는 이사장의 말에 깨끗하게 사라졌다.

"선 약속도 하지 않은 채로 찾아온 내 부주의함도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아줬으면 한다."

흐트러짐 없이 말끔한 이사장의 모습과는 다르게 흐트러진 옷차림을 한 비류가 머리를 한번 쓸어올리고는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로 그녀의 나긋나긋한 말에 대꾸한 뒤 소파로 걸어가서 털썩 자리를 잡고 앉았다.

"기꺼이 기다리지."

701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3:57:29

세하주 리타주 어서와요~

70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3:57:52

리타주 세하주 어서오구 ~^~* 루이주도 다시 어서와! 일상은 지금 잠깐 돌리고 있어서 무리일듯.

리타주는 답레 천천히 줘 ~^~*

703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3:57:55

어서오세요 세하주!

704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3:58:27

아 쬬아요 아주 쬬아요~~~~~~~~~~~~~~~~~~~~~~~~~~기본적으로는 유럽 느낌이군요!
세하주 리타주 ㅎㅇ~~~~~~~~~~~~~~~~셀위일상 ㄱ?

705 김리타(주) (4030932E+6)

2018-05-15 (FIRE!) 13:58:36

>>699 디트리히 ㄹㅇ 이름값하네요 소금이 공화국을 구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디트리히가 소금을....(날조)

706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3:58:54

다들 어서와요! 답레에.. 써야하는군요. 써오겠습니다아..

70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4:00:01

캡의 나열을 보고있으니.... 암브리시오 국가는 필시 커리가 유행일거다라는 생각을 잠깐했어.

708 우리형(?)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4:02:36

아 계시는분들도 반갑슴다 쫀오후~~~~~~~~~~~~~~~~~오늘 날씨 렬루 좋네요 간만에 오토바이 시동좀 걸어볼까나 ㄷㄷ

709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4:02:42

"선 약속을 잡지 않아도 찾아온다면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닌 이상은 받아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지요."
이젠 잠 같은 거나 식사도 필요량이 극단적으로 적으니까 말이지요. 라고 극단적으로 적다에서는 잠깐 망설이긴 했지만 느릿하고 여유롭게 답하면서 마무리된 서류를 봉투에 집어넣고는 소형 게이트로 보내야 할 곳에 보냅니다.

"그래서 저를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비류 학생?"
소파의 맞은편에 앉으며 차와 다과를 내려놓습니다. 괜찮다면 한 잔 드시길. 이라고 권유도 하는군요.

이사장실에서 소비되는 차 중 절반은 학생 입에. 나머지 절반의 5분의 4는 교사들 입에 들어간다는 소문이 있었던가요..?

710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4:04:44

결론. 여러분. 이 세계관에 여행하시려면 음식은 은 제국이나 운투 국에서, 관광 및 기념품(특히 달달)은 베리아트에서, 숙소는 운투 국에 잡으시길 바랍니다!

...는 농담입니다.

711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4:08:10

결국 디저트 가게에서 선물용 샴페인과 케이크를 사느라 용돈을 다 사용해버린 디트리히가 회장님에게 어떤 방식으로 용돈을 가불 받을까 고민하는 14:07

"..'~'.."
"회장님 화내시겠지..."

712 우리형(?) 루이주 (0898344E+5)

2018-05-15 (FIRE!) 14:10:15

>>710
숙소는 운투국이 갑이져 bbbbbbbbbbbbbbbbbbbbbbbbbbb

드라이빙좀 다녀오겠습니다 자꾸 왔다갔다하네요 ㅎㅎ;;;;;;;;;;;;;;이따뵈요 빠잉~~~~~~~~~~~~~~~~~~

713 진주 (270922E+58)

2018-05-15 (FIRE!) 14:11:35

하이고 갱신. 드디어 진의 일상 관계를 정리 했다

714 비류 - 아라 (6600148E+6)

2018-05-15 (FIRE!) 14:11:39

이사장의 말에 비류는 큭큭거리며 고개를 슬금 돌리고 여유롭고 느긋한 웃음을 잠깐 흘렸다. 한없이 가벼운 볼일로 이사장실을 들락거리는 학생이 있을까 싶지만. 식사와 수면이 극단적으로 적다는 말에 그녀는 잠시 슬몃 한쪽 눈썹을 치켜올려보였다.

"바쁜데 시간내줘서 고맙군. 이사장님."

맞은편에 이사장이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소파 등받이 너머로 넘기고 있던 팔만 내렸을 뿐 다리를 꼬고 있는 자세는 그대로 유지한 채 이사장의 질문에 고민하는 듯이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세가지를 묻고 싶어서 말이야. 첫번째 로머가 되면 꼭 로머의 일만 해야하는가. 두번째 인챈트를 강화하려면 어디에서 해야하는가. 그리고 세번째."

잠시 비류는 입을 다물고 이사장이 권한 차에 손을 뻗으며 천천히 상체를 앞으로 기울여서 여유롭고 느긋하지만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을 뱉었다.

"<예언> 이라는 것에 대해서."

손가락 세개를 치켜들고 비류는 그 치켜든 손가락을 여유로이 굽혔다가 펴보이며 차를 한모금 마셨다. 대답 가능한가? 느긋한 태도로 그녀는 이사장을 물끄러미 응시했다.

71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4:13:53

진주 어서오라구 루이주는 즐거운 드라이빙~^~* 아니..디트리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6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4:17:21

"첫번째 질문은 로머라는 직종의 범위에 따라서 대답이 갈리겠군요."
로머이면서 연구직인 경우도 있고, 로머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직업을 얻는 경우도 있고.. 로머이면서 사람을 사람에게 지키는 일도 하니.. 굳이 로머 자격증을 따고 묵혀두는 이는 별로 없으니까요. 자유로 보시면 되겠군요. 라고 말하고는 인챈트의 강화라는 말에

"칼라미티 신님의 사제이자. 새 인챈트 과목 교사인 크리드에게 가보시면 되겠군요."
크리드가 요즘 자기가 너무 어렵게 문제를 내서 아므도 안 오는 가 하고 우울해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라고 느긋하게 말하고는 차를 한모금 홀짝이다가 예언이라는 말에 손을 멈췄습니다. 가볍게 그녀의 손에서 찻잔이 바닥으로 놓아졌고. 아라는 비류를 똑바로 바라보았습니다.

"예언이라... 듣고 싶으신가요? 겉핥기만을. 아니면 감당이 가능하다면.. 조금 더 깊은 곳을 들을 것인지."
그것은.. 느릿느릿하면서도 위압있는 목소리였습니다.

717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4:17:51

어서와요 진주!

디트리힠ㅋㅋ 용돈... 알바를 하는 건 어떤ㄱ..(아님)

718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14:18:52

진주 안녕안녕!

719 진주 (270922E+58)

2018-05-15 (FIRE!) 14:21:31

진네 고향 음식은...

팝콘!

720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4:27:47

다녀와요 루이주!

721 비류 - 아라 (6600148E+6)

2018-05-15 (FIRE!) 14:29:57

"로머 자격증을 따고 묵혀두는 유일한 사람이 될 수도 있겠어. 내가 말이야."

비류는 찻잔을 입술 근처에 대고 큭큭하고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로 이사장의 말에 대답을 하고는 모호한 농담조로 묵혀둬야지하고 중얼거리는 그녀의 눈빛은 탁하게 구름이 잔뜩 낀 황혼의 붉음이였다. 농담이지만 덧붙히는 말에 비류는 감정을 담지 않았다.

"크리드? 아.. 그 소문의 뛰어난. 알았다. 나중에 한번 찾아가보도록 하지. 문제가 끔찍하다고 하던데."

느긋한 이사장의 목소리에 맞춰서 여유롭게 중얼거린 비류가 찻잔을 내려놓고 다과를 하나 집어서 여유롭게 입에 물었다. 누가보면 예의는 어디 바닷가에 가져다가 내버린 것 같은 태도였지만 비류는 명백하게 무례하지않게, 적당히 몸에 배인 예의를 고수하고 있었다.

"이미 19년 전에 들은 것이 있는데, 이사장님은 내가 감당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해? 암브리시오 국가의 예언들보다 정확도는 있을거 아닌가."

비류는 여유롭고 느긋하게 웃음을 짓고 자신을 보는 이사장과의 시선을 똑바로 맞췄다. 물론 감당이야 안되겠지만. 덧붙히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거만 들으면 볼일은 끝이니까."

722 진주 (270922E+58)

2018-05-15 (FIRE!) 14:30:00

진네 고향의 주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은 옥수수와 콩 호박 그리고 가축고기 였습니다!

72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4:32:26

암브리시오 국가의 주 음식은 커리가 주가 된 향신료 듬뿍 중동음식과 동양 서양의 퓨전음식...응? 뭔가 익숙한데.

시스템: 비류가 큰일날 소리를 하고야말았다. 비류주의 후회는 늦었다.

724 진주 (270922E+58)

2018-05-15 (FIRE!) 14:40:56

>>723
어딘지 감이 안오는군...!

72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4:42:52

>>274 한국의 데이트 코스같은느낌..?

726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4:46:04

"그렇게 된다 하여도 별 문제는 없지요."
그걸 강요할 건 아니니까 말이지요.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크리드의 문제가 끔찍하다는 것에 그건 맞기는 하지만 요즘은 이야기만 적당히 하고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라고 덧붙입니다. 그리고 예언이라는 말에 푸른 은빛의 눈동자는 반짝이지 않았습니다. 무기질같았지요.

"예언.. 예언이라.."
먼저 로머의 예언이란 것은 본래 시기를 정확히 예견하는 것은 우연뿐이라는 것을 먼저 말해둬야겠네요. 아니면 자기가 직접 예언을 실행하거나. 부드러운 미소였지만 말은 차가웠다. 원래 예언이란 게 그런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었으니까.

"예언은 삼주신의 권역이기에 로머의 예언은 삼주신의 권역을 침범치 아니하게 백년 이상의 단위로 먼 미래를 보거나, 바로 몇 초 뒤를 보아서 막을 수 없거나. 혹은 그 몇 초마저도 보다가 튕겨나가는 것이 비일비재한 법."
"암브로시오 국가의 예언은 어떻게 보면 우연에 기댄 것이니까요.. 먼 미래에 일어나는 일과 닮은 일이 일어나는 일이 없진 않을 것이니. 무희를 모독하는 건 아니지만, 무희가 예언을 실행하는 게 아닌 이상."
유일하게 믿을 만한 것은 신탁이지요. 그러나 그것도 해석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니.. 라고 말하고는 부드럽게 웃었습니다.

"크리드는 칼라미티 신께 신탁을 간혹 받고는 하지요."
나중에 찾아가서 물어보아도 괜찮을 것 같군요.

//아라가 지금 말하는 건 고위층 로머들만 아는 겁니다.. 되게 고급 정보들이니까 말이지요..

727 진주 (270922E+58)

2018-05-15 (FIRE!) 14:46:29

>>725
...내가 전혀 모를만 하네!!!

728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14:47:00

>>727 힘내! 나도 몰라!

729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4:51:07

이건 생각보다 중요한 질문이 될 것 같은데..

저희 아카데미 축제라거나 행사 같은 것도 있나요?? (손 번쩍!)

730 이름 없음 (2783866E+5)

2018-05-15 (FIRE!) 14:53:59

포리아 공국의 요리의 모티브는 프랑스 요리입니다. 어서 포리아 공국으로 오세요!(대체

731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4:54:04

축제 있습니다! 다만 축제가 크긴 큰데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내에서와 바깥 시가지 축제가 따로라.. 행사.. 어떤 행사가 있으려나.. 행사.. 어.. 뭐가 행사지..(흐릿)

732 아라-비류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4:54:51

어서와요 라야주!

프랑스 요리..로군요!

733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4:56:17

오 축제~ 놀거리 조아여! 리갱~

734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14:57:24

헤일리주 안냥~

735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4:58:22

>>731
음.. 체육대회라던가..
수학여행 같은?

736 비류 - 아라 (6600148E+6)

2018-05-15 (FIRE!) 14:58:23

비류는 무기질적인 푸른 은빛 눈동자를 바라보다가 슬몃 어딘지 몹시도 상냥한, 굉장히 그리움이 가득한 눈동자로 가만히 웃어보였다. 가장하지 않은 상냥함이였다.

"그거 다행이군. 안그러면 과로사로 단명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렸거든."

상냥한 시선으로 그 눈에서 시선을 떼어내지 못하다가 그녀는 슬몃 시선을 돌리고 다과를 마저 먹은 뒤에 상체를 곧게 세웠다.

로머의 예언이라는 것은 우연이나 혹은 직접 예언을 실행하거나.
예언은 삼주신의 권역. 침범하지 않게 백년단위의 먼 미래를. 잠시 비류는 찻잔을 들면서 슬그머니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군. 짤막한 말을 하며 그녀는 찻잔을 비워냈다. 소리없이 비워낸 찻잔을 내려놓고난 뒤 그녀가 목을 문지르다가 귀걸이에 손을 가져다댔다.

하하. 무희를 모욕하는 게 아니지만이라는 이사장의 말에 비류는 여유롭지만 제법 호쾌하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빌어먹을 무희들. 다만 그녀의 눈빛은 실습때 아바돈을 마주했던 것처럼 기묘한 살기를 띄고 있었다.

"크리드에게 가서 물어봐도 되겠군. 좋은 정보 고마워. 그, ㅂ..아니 무희들보다는 신탁이 낫겠어."

비류는 슬슬 돌아가려는 듯이 자리를 정리하고는 소파에서 일어나다가 아, 하는 짧은 소리를 내곤 이사장을 돌아보며 여유롭게 미소를 띄웠다.

"눈색 예쁜걸. 이사장님. 완연한 은빛이였으면 반했을지도 몰라?"

실례했어. 이사장실 문고리를 당겨 열면서 비류는 그한마디를 남기고 밖으로 나섰다.

//간단하게간단하게~ 수고했어! 고오급 정보를 손에 넣었다!

73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4:59:45

다들 어서오라구! ~^~* 와웅 축제!!!!

738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5:00:51

수고하셨어요 비류주!

73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01:59

어휴 상급 로머들의 고오급 정보를 들었군! 수고했어 캡~^~*

740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5:07:21

캡틴 비류주 수고했어요~

74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08:45

정보를 적어야겠어! ~^~*

74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11:51

이걸로서 무희들은 (삐)자식들이라는 걸 알았다.

743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5:13:23

다들 어서와요!

치킨 광고 보니까 먹고 싶어져요... 오늘 저녁은 밥하기도 귀찮은데. 치킨시켜먹을까...

74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14:10

치킨 좋지 ~^~*

74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17:43

아니 근데 예언을 실행시키지 않는 이상에서 엄청나게 소름돋았네.. 캡이 내머릿속에 들어갔다온줄... 이야 엔딩성 하나 털린 기분인걸.

746 디트리히 아넨에르벨 (7452617E+5)

2018-05-15 (FIRE!) 15:22:09

"흠흠흠~"

흥얼거리며 포장까지 정성스럽게 끝낸 케이크와 샴페인을 들고 이사장실로 향했다.
직접 건네드릴까 아니면 두고갈까 고민하다가 피곤해 보이셨으니 두고가자고 생각한다.

"엄격하시지만 자상하시니까 말이야. 이런 이벤트에 감동하시면 어쩌지~ 그 얼굴을 못 보는게 또 안타깝네.."

혼자 피실거리며 이사장실로 향하던 그 때.
연락이 왔다.

"근황보고가 늦어서 연락했다. 디트리히. 주어진 임무는 잘 실행하고 있는거냐?"
"그..그게. 죄송합니다 회장님.."

"음? 아니다 괜찮다. 그럴 수도 있지 주제파악 못하고 학창시절을 즐기는거냐?"
"..죄송합니다."

"딴 생각 품지 말고 주어진 임무를 이행해라 디트리히 넌 어차피 내 밑에서 평생 일할테니까"
"네.."

"쓴 소리는 이만 하겠다. 오늘 근황보고는 생략해라."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너에게 당부하마. 너에게 주어진 임무는 '제국과 왕국의 귀족과 황족' 그리고 '아바돈과 연관된 이들'에게 접근하여 감시하는 거다."
"...네"

일방적인 연락이 끊기자 디트리히는 느릿느릿 이사장실로 향했다.
차마 들어가지는 못하고 문 앞에 주저앉아서 하염없이 우울해하던 주머니에서 이사장님이 주신 교직이수에 대한 자료를 꺼냈다.
반듯하게 접고 가지고 다니던 그 자료들에 투명한 물방울이 떨어진다.

디트리히는 선물을 전달하지 못했다.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그저 문 옆에 선물을 두고 사라졌다.

74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24:21

어 디트리히 아직 비류 정체 모르지??? 세상에....감시라니. 저거 들키면 비류랑 척지는 건 확정!

74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25:21

디트리히...(맴찢)

749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5:28:30

디트릿......(안쓰) 8ㅅ8

750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5:32:52

>>747
에헤헤..
사실 10스레 기념으로 짠 하고 일부분을 공개하고 싶었는데
마침 스승의 날이라 연동해서..

>>749
헤일리가 더 다크하잖아요! 왜 안쓰에요!

751 헤일리 미뉴엣 - 유난히도 달이 밝은 밤이었다. (363836E+64)

2018-05-15 (FIRE!) 15:33:22

....왜...
..왜 너만...
...어째서..
왜......
왜.........!


"읏...저리...ㄱ..ㅏ....ㅅ....."
"윽...크......ㅎ,허억!"

지독한 악몽에 한참을 시달리다가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서야 눈이 떠졌다. 정말 한순간만 늦었으면 영영 못 깨어났을지도 모를 정도로 지독하고 끔찍한 시간이었다. 턱 끝까지 차오른 숨을 짧게 내쉬며 떨리는 손을 가슴께에 얹어보니, 심장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펄떡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아직 살아있다는 안도감이 미쳐 날뛰는 심박을 천천히 진정시켜가기 시작했다.

"살아있어...아직 살아있어......"

진정한다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만.

빠르게 돌던 피가 서서히 제 속도를 찾고, 차갑게 식어갈수록 내 머릿속은 온통 아까의 꿈 내용으로 채워져갔다. 이성이 돌아올수록 점점 선명해지는 꿈의 색에 정신이 집어삼켜질 것만 같았다. 거기에 지끈지끈한 두통까지 더해지니 차라리 꿈을 꾸고 있을 때가 나았단 생각까지 들었다. 어느 쪽도 결코 달갑지 않지만.

이불을 움켜쥐고 숨을 몰아쉬는 내 머릿속으로 주마등 같은 꿈의 내용이 빠르게 흘러갔다. 흘러간다...


차르르륵...


...새까만 어둠. 한가닥 빛도 없는 그 곳에서 나는 눈을 뜬다. 현실의 눈을 감고 허상의 눈을 떠 내가 떨어진 나락 속을 바라본다. 아무것도 없는, 내 몸마저 내 눈으로 볼 수 없는 그런 어둠이자 심연 속에서.

문득, 하나의 빛이 반짝인다. 나는 자연히 그것을 쫓아간다. 그 빛을 향해 나아가면 보이는 것은 하얀 손. 손 밖에 없는 무언가. 손 뿐인 무언가가

절규하고 있다. 그 순간 귀를 찢는 비명이 내게도 들려온다.

시, 싫어어어어어!!!!!!

강렬한 거부, 거절의 기운이 담긴 비명은 너무나 강렬해서 나도 모르게 그 손으로부터 도망친다. 도망치다보면 또다른 빛이 보이고, 다시 그 쪽으로 이끌리듯 간다. 그러면 이번엔 새하얀 몸통이. 절반 뿐인 몸뚱이가 간헐적으로 떨고 있다. 그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낸 채로 다시 비명을 지른다.

비명. 비명. 비명.

나는 다시 도망친다. 새로운 빛을 찾는다. 그 빛으로 다가가면 새로운 신체 조각을 발견한다. 조각은 다시 비명을 지르고 나는 다시 도망친다. 다시 새로운 빛을 찾는다. 다시 그 빛으로 다가가면...

끝없이 반복되다보면 어느새 어둠 속은 비명으로 가득차있다. 모든 비명이 한데 합쳐져 공명한다. 이 어둠을 부숴버릴 작정인마냥 거대한 비명이 울려퍼지지만 어둠은 부숴지지 않는다. 나는 이제 도망칠 수 없는 노이즈 속에서 정신이 혼미해져 감을 느낀다. 아, 이대로 끝났으면.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그 순간 비명이 그친다. 그리고 무수한 시선이 나를 향한다. 보이는 눈은 없건만 찌르는 듯한 시선만이 나를 향한다.

너...
네가 우릴 가뒀어...


비명이, 나를 향해, 말하기, 시작ㅎ-

네가!!!!!!!!
너 때문에!!!!!!!!!!!!

왜!!!!
왜 살아있는 거야!!!!!!!!!!
우리는, 우리느으으으은!!!!!!!!!!!!!!!!!!!!


"아....아니야, 너희를 가둔 건 내가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나는 내 목소리를 내어 거대한 무언가에게 대항하지만 상대도 되지 않는다. 오히려 비명의 소리에 내 작고 작은 목소리는 묻히고, 흩어지고, 사라진다. 듣고 싶지 않아 귀를 막아보지만 역부족. 마치 소리에 유린당하는 것 같은 감각을 느끼며 몸부림을 치고 있다보면 그것들은 그 말을 한다.

너도, 너도 우리와 같아져야 해!!!
너만 그럴 순 없어!!!!!
너도 우리처럼!!
너도,너도, 너도, 너도, 너도!!!!!!!!!!!!!!!!!!!

같아져야, 같아져, 같아, 같, 아...?
그 말이 뇌리에 꽂혀든다. 조각난 몸. 절단된 몸뚱이. 있어야 할 것이 없는. 어딘가 부족한. 온전하지 않은. 그것들과 같아진다는 것은.

"시...싫어어어어!!!!!!!!!"

나는 비명을 지르며 거부한다. 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 도망칠 곳은 없다. 도망칠 곳은 없지만 그것들, 그들이 나를 잡아챌 곳은 있다. 나는 잡히고, 무수한 악의에 의해서 온 몸이...


으드,득

더이상은 떠올려선 안 돼. 본능적인 직감에 나는 혀를 깨물었다. 그 통증으로 하여금 말려들어가는 정신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려고. 사정 없이 씹은 혀끝이 너덜거리며 아파오고 비릿한 맛과 향이 입 안에 가득 퍼지자 일순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어찌어찌 의도한대로 제정신을 차렸기에 다행이었지만.

"흐읍, 흐윽, 흐읏, 흐..."

아픔이 선명해질수록 현실감이 살아나고 동시에 목메임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억울함과 분함, 원망스러움이 동시에 치솟아올라 이윽고 한 방울의 물방울이 되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 물방울이 한 줄기가 되어 흐르는 것 역시.

"왜...왜 내가, 왜..."

북받친 감정에 뒤섞여 나오는 탄식과 오열은 너무나 작았다.

나는 손이 새하얘지도록 이불을 쥐고 남은 밤을 지새웠다. 이제는 아플 리 없는 상처를 움켜쥐고, 한껏 웅크린 채 홀로 밤을 지새웠다.

언제나...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유난히도 밝고 샛노란 달빛이 창 너머로부터 방 안 가득 비쳐들고 있었다...

752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5:34:11

>>750 네? 헤일리는 이렇게 라-이트 한데요오?

753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5:36:14

너무 다크하잖아여.. 8ㅅ8

75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36:18

...어..헤일리가 라-이트하다고????!!! 아니 헤일리....(맴찢)

75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37:23

여기서 여러분들은 비류가 라이트하다는 걸...알수 있다!!!!!!!! 비류 라이트해!!!!! 헤일리처럼 다크하지도 디트릿처럼 안쓰럽지 않아!!(도망

756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15:39:09

디트리히... 도망치게 해달라고 자리달라고한거야?? (혼란

75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42:35

황자님 혼란......!

758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5:43:47

디트릿은 안쓰럽지 않아여!
사실 비류와는 구면이라는 설정도 생각해봤는데..

>>756
그건 비밀이죠!

75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44:26

좋아....음 1일 2일상 갈까?
일상 돌릴 사람 있니?

76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45:25

>>758 ㅋㅋㅋㅋㅋㅋ불가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가능은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연....유현이와 같은 느낌...의 일상을 돌리고싶다면..?

761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5:45:42

>>753 >>754
에 뭐 다른 비설들에 비하면 라-이트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헤일리 : (우사미눈))

일상~ 돌리실 분?

76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47:09

>>761 (짜게 식은 눈)

76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48:13

아니 타이밍ㅋㅋㅋㅋㅋㅋ이시간에는 우리 둘이 일상 차는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쩌지? 조금 기다리다가 찾아볼까? 아니면 돌릴래? 헤일리주.

764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5:51:03

음.... 좀더 기다려보죠 뭐~

76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52:06

그래그래 ~^~

766 라야 (2783866E+5)

2018-05-15 (FIRE!) 15:54:52

부활! 갱신한다!

76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5:55:22

라야주 어서오라구 ~^~*

768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5:55:44

어서와요 라야주~

769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6:01:24

민주주의가 도래했드아아아ㅏ아아아!!!!!!!!(???

770 라야 (2783866E+5)

2018-05-15 (FIRE!) 16:02:06

그리고 헤일리에게 일상을 찌른다!

77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02:27

아니 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이주 어서오라구~^~*

772 (7020471E+6)

2018-05-15 (FIRE!) 16:04:45

이일ㅡ사앙?

77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06:07

겐주 들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게 아니라 어서와 ~^~* 라야주가 헤일리주를 찔렀고...내가 손이 비긴 하는데 겐이랑 돌려봤고 음...루이주가 시간이되면 돌리고 싶은데

774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6:06:18

>>770 앗ㅎㅎ 그래요 돌려요~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77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07:51

아니면 간단하고 가볍게 돌릴래 겐주?

776 (9946794E+5)

2018-05-15 (FIRE!) 16:08:20

나에게 들어가라하다니...!
꾸에에엑.

777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6:08:39

.dice 1 4. = 1

빙글빙글 다이스!

778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6:09:00

다들 어서오.... 1이군요. 다갓님..(우럭)

779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6:09:43

음? 무슨 다이스 인가요?

780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6:09:50

ㅎㅇㅇ@@@@@@@@@@@@@@@@@@@@@@@@@@@@@@@@@오홍 일상 괜찮죠!근데 씻어야해서 선레를 부탁드려야하기도 하고 첫레는 텀이 늦어질지도 모릅니당 ㅠ

781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6:10:22

저 다이스는 무엇....? 어서와요 모바캡~

782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6:10:41

>>777 >>778
무엇???;;;;;;;;

78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11:41

아니 진짜 겐주 꾸에엑ㅋㅋㅋㅋㄲㅋㅋㅋ

캡의 다이스가 무섭....다....?

>>780 선레는 적당히 내가 쓸게. 원하는 상황이라도?

784 (0407968E+5)

2018-05-15 (FIRE!) 16:12:09

>>775
넵! 배터리가 8퍼센트지만!

78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12:46

>>784 ...(흐릿) 다음 기회로... !!!!!

786 (0407968E+5)

2018-05-15 (FIRE!) 16:13:50

그럼 저는 여러분의 일상을 따뜻차갑게 지켜보도록 하겠어!

78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13:59

좀 꼬인거 같은데.... 겐주 미안해 ㅠ^ㅠ 루이주가 콜해서 *^* 다음에 돌리자. 미안.

788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16:14:19

>>783
앗 그렇다면 부탁드릴게요!상황은 편하게 해주세요!후딱 씻고 올게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789 비류 - 루이 (1906962E+6)

2018-05-15 (FIRE!) 16:23:32

비류는 이사장실을 나서자마자 여유롭고 느긋하지 못한 걸음을 빠르게 놀렸다. 빌어먹을 무희들. 빌어먹을 예언. 예언을 실행시키기 위해 직접 움직일 수도 있다고?

인적이 드문 수련장으로 걸음을 돌린 그녀가 이내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몇개 풀어해치고 있는 목이 답답한 느낌에 목께의 옷깃을 잡아 당기며 기침했다. 여유롭고 느긋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기에 자신을 아는 사람이 지나가지 않기를 바라며 비류는 손가락을 입에 넣고 수련장 구석에 허리를 숙이고 구역질을 하고 말았다.

역겹지.
역겹기 그지 없어. 침묵해야했다. 바람은 소문을 빠르게 퍼지게 하며 모든 것에는 귀가 있다. 발설할 이는 없으나 듣는 이는 많다. 비류는 잠자코 몸을 추스르며 이곳에서 들은 것을 잠자코 침묵하기로 했다.

실행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졸업 후에 돌아가서 ㅡ

"언니나의 왕"

햇빛이 뜨겁고 바람은 적었다. 비류는 숨을 몰아쉬면서 손수건으로 입가를 막으면서 가만히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괜찮다. 괜찮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비류는 빠르게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아가고 있었다.

790 아라 한 티엘린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6:23:57

"......너무나도 민감해진 건 나쁜 것이로구나."
눈물 냄새를 못 맡을 정도는 아니기에. 잠들지 아니하는 그녀는 떠난 것을 멀고 먼 게이트까지 알아내고 나서야 문을 열었다.

사실은 문을 열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거야 당연한 생각이지 아니할까.

"필요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케이크는 맛있었다.

"결혼 못 해도 괜찮겠지. 조카가 있으니까."
그녀가 사람들을 나락으로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가 나락에 선 인간이라, 그녀에게 손을 뻗으면 모두 나락으로 떨어져야만 했다.
그렇게 된 게 언제였더라... 라고 회상하여도 안개낀 듯 명확하지 않은 법.

거짓말이라는 건 정말이지 매력적이다. 한 번 죽었다 부활한 이에겐 수면도, 식사도 휴식도 필요치 아니한 법이니.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일까. 란 질문에-께서 대답해주셨지."
그 이후로 나는 달라져버렸다.

791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6:24:22

내가 이걸 벌써 올리게 될 줄이야! 다갓님....(흐릿)

792 비류주 (1906962E+6)

2018-05-15 (FIRE!) 16:24:55

아니 이사장님......? 잠깐만..

793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6:25:36

이사장님....세상에....?

794 비류주 (1906962E+6)

2018-05-15 (FIRE!) 16:26:00

이사장님??????????????????

795 라야 - 헤일리 (훈련장) (2783866E+5)

2018-05-15 (FIRE!) 16:26:10

하루종일 훈련장에 틀어박혀 공국의 레일캐논을 작게 축소한 형태의 응용법을 연구하고, 오차를 측정하기를 계속 반복 하다보니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버린 시간대였다. 사실 계속 뭔갈 먹어가면서 훈련중이다보니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그래도 점심을 건너뛰었다는 심리적인 느낌은 무시 할 수가 없는 노릇. 하는 수 없이 가까운 카페테리아에서 샌드위치를 사와서 한 손에 쥐고, 한 손으로는 계속 레일캐논 축소판을 생성해가며 테스트를 한다.

"...출력이 약해."

적어도 이 출력의 두 배 이상은 나와야 본격적으로 써먹을 수 있을텐데. 어떻게 하지.

796 개인 이벤트 살짝 스포 (2783866E+5)

2018-05-15 (FIRE!) 16:32:10

[ 약속을 어긴건 너희 인간들이었어. ]
[ ■■■, 어째서 너는…인간인거지? 왜 수명 같은걸 가지고 태어나는거지? 영원한 맹약같은건, 불가능한거야? ]

797 라야 (2783866E+5)

2018-05-15 (FIRE!) 16:32:37

아니 것보다 이사장님?????????

79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33:22

>>796 이건 또....무슨 엄청난....아니...

799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6:33:48

(뒹굴)
역시 이사장님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분 이시군여

800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6:34:15

후후후후....솔직히 그냥 인간이 저따위로 강한 건 있을 수 없으니까요.. 뭔가 있었던 건 분명합니다..

80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35:12

슬슬 혼돈의 시작인가....(아련)

802 헤일리 - 라야 (363836E+64)

2018-05-15 (FIRE!) 16:36:22

밤잠을 설쳤더니 입맛이고 뭐고 하루 시작부터가 거지 같았다. 무언가 먹으려 하면 욕지기가 올라와, 그 좋아하는 쿠키조차 입에 대지 못한 채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젠장..."

부드러운 비단 이불마저 살갗에 스치는 감촉이 거지같이 느껴졌다. 최악, 최악이었다. 이대로 방구석을 뒹구느니 차라리 몸이라도 굴리자고 생각해 방을 나갔다.
땀이라도 한바탕 날 정도로 움직이고 나면 기절잠이라도 할 수 있겠지.

편한 차림을 하고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훈련장으로 갔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식은땀이 났지만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오히려 머리를 질끈 묶고(앞머리는 그대로였다) 훈련장에 들어가니 선객이 있었다.

"...실례합니다."

무뚝뚝한, 평소의 어조로 선객을 향해 말한 후 훈련장의 한켠으로 향했다. 지금 상태로는 그림자 한 가닥도 제대로 못 다룰 것 같으니, 훈련용 도구를 써야 할 것 같았다. 아. 그 전에 스트레칭부터.

"후우..."

몇 번 심호흡을 한 후 천천히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었다. 눈을 뜨고 있으면 현기증이 날 것 같아, 눈을 감은 채로.

803 테오도르주 (189799E+63)

2018-05-15 (FIRE!) 16:39:14

이제 테오도르주 일 거의 다 끝난드아...
같이 일상 돌리실분?

804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6:40:05

혼파망이다 혼파망!

헤일리도 이사장님도 모두 비설이 닼흐하다구!

사실 디트리히가 가장 해피한거였어!

805 프란츠주 (9234955E+6)

2018-05-15 (FIRE!) 16:40:16

야호 집에간다+-+ 갱신합니다!

80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40:31

테오도르주 어서오구 ~^~* 옹옹 수고했다구!

80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41:38

>>804 여기에 비류는 없으니 비류도 해피하군. 라이트해!

프란츠주 디트리히주 어서오라구 ~^~*

808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6:42:02

이사장님은 언니랑 오빠가 있었는데 둘 다 죽었다는 거에서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었는걸요!

라연쟝은.. 음.. 갑자기 삘이 받은 거긴 하지만...

어서와요 테오도르주! 수고하셨어요. 집에 들어가서 푹 쉬세요..? 덤으로 어장도 하고요?

809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6:42:20

프란츠주도 어서오시고요!

810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6:43:02

>>804 모오래요 헤일리는 라-이트라구요!

다들 어서와요~

81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43:05

아니 캡틴 라연쟝에게 왜그래...;;;;;

812 프란츠주 (9234955E+6)

2018-05-15 (FIRE!) 16:43:36

모두들 안녕하세요○>○

813 테오도르주 (189799E+63)

2018-05-15 (FIRE!) 16:46:34

>>808 맞다 캡틴! 이사장님이랑 돌렸던건 거기서 끝난걸로 해줘!
...아직 일하는 곳이지만 뭐,손놈들 없으니 돌릴 수 있을거야

814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6:47:05

>>808 라연쟝.....8ㅅ8 큽ㅠ

815 테오도르주 (189799E+63)

2018-05-15 (FIRE!) 16:47:15

그래서 같이 돌리실분! 나와주십쇼!

816 (7205477E+6)

2018-05-15 (FIRE!) 16:47:25

확실히 헤일리는 라이트했어!

81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47:47

일상은 돌리는 중이라 무리..ㅠ^ㅠ

818 프란츠주 (9234955E+6)

2018-05-15 (FIRE!) 16:47:57

으아 대련하고 싶다! 그래서 저 멀리 날아가고 싶다!(??)

81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48:20

아니아니 비류도 라이트하다구...? 저어기..누가 동의좀해줘..

820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6:48:48

네. 알겠습니다!

...아.. 역시 아침에 에너지를 쏟아붓는 형식이라 4시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에너지를 많이 써서 흐늘해지면..(흐릿)

졸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졸면 새벽에 못 자는데 아침에 쌩쌩하고..는 모 이야다!

82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49:31

아니 캡.... 상태 괜찮은거야?

822 테오도르주 (189799E+63)

2018-05-15 (FIRE!) 16:51:34

>>818 조타! 프란츠랑 일상을 돌리는건가! 선레는 어느쪽이 쓸까?

프란츠여 자신감을 가져랏 내가 여캐를 돌렸으면 프란츠에 바로 플래그 꽂을정도로 매력있는 캐릭터니까아아아

>>819 확실히 체중이 가볍긴 하지(?

823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6:52:10

캡틴 괜찮아요....?

824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6:53:03

햇빛을 피하기 위한 용도로 푹 눌러쓴 로브의 모자에도 불구하고,여전히 쨍한 햇빛은 자신을 기분 나쁘게 했다.머리부터 발 끝까지 전부 로브가 가려주니 화상을 입을 걱정은 없었지만,자칫 잘못하다가는 피부가 상해버릴지도 몰랐다.자신의 피부는 꽤나 약한 편이었으니까.어깨 위에 앉혀둔 레이도,더운지 연신 부리를 벌리고서 허덕이고 있었다.그럴때마다 물통에 따로 챙겨온 물을 레이에게 먹이고,또 살짝 장난치듯 뿌려가며 더위를 식혀 주었다.

자신이 어디를 가기 위해 나왔느냐고 묻는다면,별 이유는 없었다.그저 레이가 저처럼 방 안에만 틀어박혀있으니 꽤나 심심해 보였기에,바람좀 쐬어 주려고 나온 것이다.근데 햇빛이 이렇게까지 강할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해가 저물려면 아직 한참 더 걸릴것 같았다.바람조차 없는 날씨에 더워 보일지도 몰랐지만,의외로 루이는 더위를 잘 타지 얺았다.대신 추위는 지독히도 잘 탔다.

"많이 더워 보이시는걸요,레이.제 곁을 지키는 것은 잠깐 보류하고,나뭇가지에 앉아 햇빛을 피하고 계시는 건 어떠하신지요?"

이 날씨에 그늘도 없는 제 어깨에서 고생하고 있을 레이가 매우 안쓰러웠던 건지,적당한 거리에 있는 음지에 자라난 나무를 가리키며 말했고 레이는 곧 그리로 날아갔다.저곳이라면 그나마 시원하게 있을 수 있겠지.레이를 나뭇가지에 앉혀놓고서 주위를 슥 둘러보니 아무래도 수련장인듯 싶었다.수련장에 저가 앉아있을만한 곳이 있던가.아무래도 자신이 이곳에 있는 유일한 사람일줄 알았더니만,먼저 온 객이 있었더란다.

"앗."

분명 그때 같은 팀으로써 활약했었던 적 있는 그 여인.비류였다.그러나 이번에는 평소와 분위기가 달랐다.
구역질.무언가를 잘못 먹은 탓인가,아니면 역겨운 무엇이라도 본것인가.혹시 이 더운 날씨 탓에 일사병이라도 걸린 것일까.어느 이유인지는 크게 개의치 않고서 살며시 그녀의 뒤로 다가서서는 등을 토닥였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속은 괜찮으신지요?"

걱정스러운듯한 표정을 하고서 다정하게 토닥이고 몇번 쓸어내려 주고는 허리를 들었다.지나가는 사람이 적은 길이라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을까.

82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6:53:29

>>822 아니 ㅋㅋㅋㅋㅋㅋ뭔데 그거ㅋㅋㅋㅋㅋ고마워...?

826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6:54:12

응응. 괜찮습니다! 중요한 일이 있어서 몇 주 동안 아침형 인간으로 무리해서 맞추고 있는 탓이라서 그렇습니다.. 몇주만 버티면 다시 약을 조절할 수 있어욥!

장기적으로는 점차 아침형으로 개조해야 하는 게 맞기는 하지만요.. 원래 헌혈도 막 잘하고 그랬는데 약 먹고 나서부터는 거의 영영 하지도 못하게 되었...

827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6:54:18

프란츠주 ㅎㅇㅇ@@@@@@@@@@@@@@@@@@@@@@@@@@@@

828 프란츠주 (9234955E+6)

2018-05-15 (FIRE!) 16:55:13

>>822 엇 대련이군요! 대련! 음.. 제가 지금 집까지 걷는 중이라서..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당황)

829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6:56:02

>>826 ;ㅅ; 힘내세요 캡틴...! (토닥)

830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6:56:22

>>819
노인정요;;;;;

캡 힘내세요 화이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31 프란츠주 (9234955E+6)

2018-05-15 (FIRE!) 16:56:27

프란츠주대신 고위 스꼴ㄹㄹㄹㄹ라 로렌스씨가 인사합니다.

832 프란츠주 (9234955E+6)

2018-05-15 (FIRE!) 16:57:30

>>826 헉 캡틴 몸조리 잘하셔야해요..!! 힘내세요!

833 시엔주 (2195967E+5)

2018-05-15 (FIRE!) 16:57:31

셴주다요!

834 시엔주 (2195967E+5)

2018-05-15 (FIRE!) 16:57:56

앗 글이고 캡틴 건강해지시란@@@@@@

835 테오도르주 (189799E+63)

2018-05-15 (FIRE!) 16:58:24

그럼 프란츠랑 같이 수련하는 장면으로 써오겠다!

836 프란츠주 (9234955E+6)

2018-05-15 (FIRE!) 16:58:43

>>833 어서오세요 시엔주!

헉헉 걷는거 힘들다.. 무한 오르막길;;

837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6:59:00

>>8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키겡요 로렌스사마~~~~~~~~@@@@@@@@@@@@@@@@@

셴주 ㅎㅇㅇ@@@@@@@@@@@@@@@@@@@

838 프란츠주 (9234955E+6)

2018-05-15 (FIRE!) 16:59:35

>>835 앗 감사합니다..!+♭+

839 라야 - 헤일리 (2783866E+5)

2018-05-15 (FIRE!) 16:59:55

"...괜찮아."

이런, 그 사이에 새로운 일행이 와 있었나. 그렇다면 저쪽에 방해되지 않게 내가 조금 더 물러나야겠지. 아마 하급생일 이름 모를 누군가를 향해 가볍게 목례를 하고는 절반 정도의 공간을 비우는 정도로 자리를 옮겼다. 레일 캐논은 소음이 심할테니 차음용으로 배리어도 세워둘까 생각했지만, 역시 과한 오지랖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공간을 절반씩 나눈 정도로 족하기로 하자. 시끄러우면 시끄럽다고 말할테니 차음벽을 치는건 그때 가서도 늦지않다.

"으음..."

어떻게 바꿔볼까. 일직선형 패널을 조금 비틀어 볼까. 그러면 탄환에 회전력이 더해져 더 강해지겠지. 패널의 구조를 바꿔 한바퀴 정도 강선이 생기듯 비틀어 다시한번 시도 해 보니,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출력이 강해졌다. 부딛히는 소리가 더 커진걸 보니 유의미한 타격력도 확보한 것 같고.

840 비류 - 루이 (6600148E+6)

2018-05-15 (FIRE!) 17:01:54

비류는 숨을 몰아쉬면서 자신의 눈을 두어번 깜빡이다가 이를 악다물었다. 실습용 아바돈을 목도했을 때에도 흔들림 없이,되려 여유롭기 그지 없는 행동을 해보였던 그녀는 이사장에게서 들은 그 모든 것이 역겹기 그지 없었다.

귀걸이를 더듬거리면서 빼려고하던 비류의 손길이 멈춘 건 등 뒤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였고 그녀는 몸에 익은 익숙하기 그지 없는 행동으로 얼음으로 짧은 단도를 만들어보이려는 듯 늘어트리고 있던 팔을 움찔 움직였다.

밝은 달에 기대어 어둠에 숨은 자. 비류는 여유롭고 느긋하게 고개를 들고 혹여 지저분해지지 않았는지 자신의 옷차림을 체크하면서 평소 두개쯤 풀어해치고 있었지만 당기듯이 잡아뜯은 탓인지 하나가 더 풀린 셔츠 차림을 한 채 손을 가볍게 흔들어보였다. 여유롭고 느긋한 제스처였다.

"미안하군. 사람이 없는 곳이라 추태를 보이고 말았어."

속은 괜찮아. 비류는 몸을 돌려서 흐트러진 자신의 머리카락을 정리하기 전 얼음조각을 이용해 손을 닦아내면서 여유롭고 느긋한 미소를 짓는다.

"오랜만이야. 루이. 잘 지냈나."

느긋한 태도로 손을 다 닦아낸 뒤에 비류는 바닥으로 손을 닦아낸 얼음 조각들을 떨어트리고 헝크러진 머리를 넘기며 여유로이 웃어보였다.

841 시엔주 (2195967E+5)

2018-05-15 (FIRE!) 17:02:12

다들 안녕하세용~~~

84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7:03:26

셴주 어서오라구 ~^~*

캡은 화이팅!

843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7:04:02

다들 어서와요!

저녁하기가 너무 귀찮아지는 오늘... 동생놈은 오늘 등산하고 왔다고 배고프다네요. 쯧. 해주기 귀찮아 이녀석아.

84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7:04:48

캡....(토닥토닥

845 헤일리 - 라야 (363836E+64)

2018-05-15 (FIRE!) 17:11:02

자연스럽게 반씩 나뉜 훈련장 안에서 상대는 상대대로, 나는 나대로의 훈련을 시작했다.
차근차근 몸풀기를 마친 후 훈련장에 비치되어 있는 훈련용 나무봉을 하나 들었다.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게 들었을 목검이 오늘따라 무겁게 느껴졌다. 살짝 팔이 떨렸지만 못 들 정도는 아니고 못 움직일 정도도 아니었기에 이걸로 할 생각이었다.

"흣, 후으-"

치는대로 궤도가 바뀌는 훈련용 허수아비를 한창 상대하고 있는데 뒤에서 별안간 어떤 소리가 났다. 큰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한 그 소리에 순간 깜짝 놀란 것이 화근이었다. 놀란 탓에 허수아비를 치고 반동으로 휘어오던 봉을 미처 피하지 못 하고 그대로 얼굴을 후드려 맞아버린 것이었다.

"악!"

단말마 같은 비명이 입 안에서 터졌다. 눈가를 후려친 충격에 정신마저 아찔해져서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손을 벗어난 나무봉은 바닥을 데구르르 굴러가고, 나는 얼얼한 눈가를 손으로 감싸쥐고 짧은 호흡을 하고 있었다. 손으로 감싼 곳에서부터 무언가 뜨끈한게 느껴지는 것도 같았다.

846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7:11:26

우리 어장은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이사장님도 헤일리도 비류도 진도 프란츠도 모두모두 행복할 수 있을까여..

디트리히는 불행해도 괜찮아여 딧트는 불행해야 재밌어!

847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7:12:44

>>843 치킨! 치킨을 시키는 겁니다 캡틴!

캡틴 이 학원 보건 시설은 어떻게 되어있어요? 실습이나 훈련 중에 크게 다친 학생들은 시가지쪽 병원(있다면)이나 아니면 학원 측에서 다 치료를 해주나요?

848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7:12:48

데플 없는 어장은 모두가 행복한 어장입니다!

849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7:13:07

....어음...비류.....(시선외면

850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7:14:17

"후후,괜챦습니다.사람이 없는 곳에서는,누구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말이예요."

당장 자신만 하더라도 어제 제 방에 있었을때 그러지 않았는가.뭐,금새 사그러들 광기였기에 망정이었지.
속은 괜찮다는 말이 들려왔다.그렇다면 앞서 유추했던 그런 이유들은 아닐 것이었다.뭔가 말하지 못할 고민이 있었던 것 같아 보였다.그녀 역시도 자신처럼 비밀이 많은 타입인것 같아 보였단 말이지.

"어머,용하게도 누군지 알아보셨네요?목소리 때문이었던 것일까요~"

얼굴을 가리듯 살짝 흘러내린 로브 모자를 살짝 들춰 보이며 방긋이 미소지었다.자신이 아무리 피부가 약하다고는 해도 햇빛에 닿자마자 파스스 하고 녹아내리는 그런 타입은 아니라서 잠깐의 노출은 괜찮았었다.다만 조금 더 오래 내놓고 있는다면 그새 새빨개지고 화끈거리겠지.

"네에,그럼요.저는 잘 지냈답니다.비류 아가씨께서도 그간 평안히 잘 지내셨었는지요?"

다시 느긋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되찾은 상대를 바라보면서 곱게 웃어보이고는 평소와 다름없이 예를 갖춘 격식있는 제스쳐를 취하며 신사스러운 인사를 건네었다.자신의 복장은 그닥 격식있는 복장은 아니었지만,크게 신경쓰일 것도 없었다.

"참,그리고 어째서 이런 곳에서 그러고 계셨던 것인지,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한번 여쭈어보아도 되겠습니까?물론,대답하기 버거우시다면 궂이 답해주시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질문은 질문일 뿐이고,자신이 하는 것은 강요가 아니고 권유였으니까.상대방에게는 발언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누구나 그런 권리가 있기야 하겠지만은.하지만 내가 ■■가 된다면......

851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7:15:51

아무럼요 데플 없이 해피하셔야죠 님들은 ^^^^
아니 캡 힘내세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주기 귀찮아에서 진심이 막 묻어남 ㄹㅇ루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2 테오도르 - 프란츠 (189799E+63)

2018-05-15 (FIRE!) 17:16:06


흐아암,프란츠랑 같이 수련장 가서 열심히 수련중인데. 프란츠 이녀석이 놀라운 성장을 했다. 재작년에 봤을때보다 50미터 달리기 기록을 1초나 단축했으니까!
이야,이렇게 열심히 수련 안하는거 같아보여도 열심히 수련 하는구나! 나는 속으로 감탄하며 프란츠의 어깨를 탁 치고 말한다.

"프랑,평소에 공부만 하고 사는줄 알았는데 진짜 열심히 연습하네? 달리기 속도 이렇게 줄이고 말이야. 이제 달리기 속도는 나랑 비슷해졌자너.
아! 물론 신체강화 안했을때 기준이지만."

신체강화 하면 50미터를 거의 3초컷으로 끊을 수 있는데. 요즘 다시 안재봐서 모르겠다. 몸 키우면 달리기 속도 더 느려져서...
그동안 50m 달리기 2초대가 목표였는데,어째 이 기록은 세우기 힘들단 말이지! 자세를 잘 못잡아서 그런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프란츠 이녀석이 수련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허어,예나 지금이나 쌍검이구만. 저기요,쌍검은 쓰는게 아니에요. 차라리 대검을 들어라.
하지만 그럭저럭 잘 쓰긴 한단말야,정말 빠르진 않지만 칼 끝에 힘이 제대로 실려있고 부드럽게 이어지고 횡으로 넓게 베는 범위도 일품이다.

"그래도,그렇게 휘두르면 너무 빨리 지칠걸?"

실전에서 프란츠의 체력이 얼마나 버텨줄지가 문제니까,프란츠의 쌍검 연습이 끝나자 나는 그렇게 한마디 해준다. 나도 신체강화 능력 없이 저렇게 쌍검 휘두르면 빨리 지칠거 같은데 프란츠가 시작부터 끝까지 저렇게 휘두를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기는건 사실이다.

"그나저나,뭐 재미있는 썰 없어? 이제 좀 쉬는 타임이잖아. 한번 재미있는 썰 좀 열심히 풀어봐봐. 응? 응?
요즘 잘 되가는 여자애 한명 있어? 아니면 러브레터 같은거 받아본적 없냐?! 좀 재미있는 썰 있을거 아냐!"

없을리가 없지,우리 둘이 2학년이었을땐 얘가 발렌타이 데이때 받은 초콜릿이 한 빡스였어요! 어휴,진짜 그때 나는 초콜릿이라고는 돈 주고 내가 사먹은 핫쪼꼬 한컵뿐이었는데! 이자슥은...

흑흑,나도 쪼꼬렛 받고 싶었다고오오오!!!

853 테오도르주 (189799E+63)

2018-05-15 (FIRE!) 17:16:58

프란츠의 무기가 블러드본 라쿠요랑 비슷한 무기니까 그거 생각하면서 레스 썼습니다아아아
라쿠요...다 좋은데 스태미너 소모량 너무 많아 ㅠㅠ

854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7:17:05

보건시설은 대략 양호실이 있습니다! 포션으로도 가능하고.. 그냥 자연치유로 연고 정도를 발라주기도 하지요.

학원에서 거의 다 해결하기는 하지만 중상의 경우에는 시가지 쪽 병원이랑 연계합니다.

855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7:18:59

아니 이사람들이. 데플 없는 어장입니다!

왠지 데플 허용이었으면 무서웠을 것 같은 기분이...

이래뵈도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학원물이라고요? 햅삐한 엔딩을 맞을 거예요!

아. 루트 잘 타면요.

856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7:19:21

>>853 라쿠요 비슷한거 맞스무니다! 사실 처음에는 킹비의 갓날로 컨셉 잡으려고.. 아니 이게 아니지 답레 빨리 써올게요••

857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17:23:50

>>855 역시 사람은 라인을 잘타야 되는거구나....

858 비류 - 루이 (6600148E+6)

2018-05-15 (FIRE!) 17:24:59

어느 쪽이든 황가의 일원들과 공화국의 자들과는 깊은 관계를 맺으면 안됐다. 비류는 자신을 바라보는 깊게 눌러쓴 로브 아래의 얼굴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보려고 했으나 이내 여유로이 슬금 시선을 돌려 느긋하게 미소를 지어내보였다. 속 안에서 피가 치밀어오르는 느낌이였다. 아니 사실은 더 게워내지 못한 역겨움이 분명했다. 단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비류는 천천히 입을 연다.

"이해해줘서 고맙다. 루이. 그리고 이 아카데미에서 너처럼 독특한 말투를 쓰는 사람은 그리 많이 보지 못했거든. 고풍스럽고 고아한 말투 말이야."

로브를 올려 미소 짓는 그의 모습에 그녀도 느긋하고 여유롭게 미소를 마주 지어보이고는 손을 뻗어서 그 로브를 다시 당겨 얼굴을 가리게 해버리며 곱상한 얼굴 다 상하겠군. 모호한 말투로 덧붙히는 건 명백한 농담이였다. 그 와중에 그의 손과 자신의 손이 스치듯이 닿은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냥 그렇지. 아카데미 생활이라는 게 별거 있는가."

비류는 양팔을 머리 뒤로 옮겨 깍지를 낀 뒤에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를 취하며 대답하다가 일순 아가씨라는 호칭에 슬몃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고 격식있는 인사에 큭큭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런 인사는 됐어. 덧붙히는 말 끝에 무언가가 뚝뚝 늘러붙어있지는 않았겠지.

"아침을 먹은게 잘못됐나보더군."

루이의 질문에는 여전히 머리 뒤로 깍지를 낀 느긋하고 여유롭지만 예의에서 벗어나지 않고 무례하지 않은 태도를 유지하고 비류가 그렇게 답했다. 바보같지 않은가. 눈을 찡긋해보이는 것이 지극하게 여유로웠다.

859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7:25:27

>>855
그럼 데드 비슷한 배드를 ㅎ;;;;(무엇

86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7:26:37

난 오늘 캡이 내 머릿속에 있는 비류의 몇안되는 엔딩중 하나를 끄집어 내어서 놀랐다.

루트 잘타면 해피로구나...배드로 갈거같으면 비류.....(빵긋)

861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7:27:07

https://youtu.be/YM1y4I06XUI

여러분. 이런 거라도 보면서 햅삐하게 가는 겁니다!

86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7:28:09

비류가 이미 설정이 노해피라서. (설레)

863 프란츠 - 테오도르 (7581064E+5)

2018-05-15 (FIRE!) 17:30:29

보통 잘 달리는 사람이 50m를 어느정도 뛰었더라? 그는 약간 쓸데없어 보이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손을 탁탁턴다. 7초? 8초? 아마 그정도 였던가.. 결국은 잘 모르겠다는 결론을 냈다.
그렇게 살짝 정신을 놓고 있을때쯤 테오도르가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아마 그가 놀란것은 척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 아, 그런가요. 하하.. "

최근에 정신을 이상한데 두고 다니는 때가 많아졌는데, 오늘도 여전히 그 상태였다. 언제부터 그랬냐고 하면 실습이 끝난 뒤부터, 라고 답할수 있겠다. 아무튼 그는 검을 꺼내들고, 이번에는 검으로 휘두르거나 찌르는 연습을 계속했다.

" 그래서, 싸울때는 한번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크게 데미지를 주기는 어렵지만. "

연습이 끝나고 난 뒤, 프란츠는 테오도르의 조언을 듣고 그렇게 답했다. 어디 용어로는 히트 앤 런이라고도 하던데, 아마 그가 싸우는 방식과 거의 똑같은 의미라고 할수 있겠다.
그는 아무 곳에나 걸터앉고는 질문에 답했다. 왠지 곤란해보이는 표정이다.

" 요즘에는 별로.. "

아마 요즘 들어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는 말이겠지. 이게 진심인지 아닌지는, 그만이 알고 있을것 같다.

// 과연 마지막 말은 진실인가?
.dice 1 2. = 2

864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7:31:50

으잉 결과를 안 써버렸네요..
.dice 1 2. = 1
1 진짜임
2 아님

865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17:32:06

모두 해피하게 가자고요! 물론 세하는 양친이 안계시지만.... (우울

866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7:32:22

>>854 아항~ 알았어요~

머... 헤일리는 흘러가는대로~ 랄까~ 하하

867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7:42:53

"우후훗,저는 이 정도도 공감하고 이해하지 못할 만큼 심성이 문드러진 인간상은 아니니까요.그리고 역시 말투 때문이었군요?뭐,이 정도는 왕족으로써의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하여,어릴 적 이 말투에 익숙해지려고 오만가지 애를 다 썼었지요."

이제는 꽤나 익숙해진 기분이지만요.입꼬리가 살며시 올라가며 입술이 부드러운 호선을 그렸다.근데,정말?정말로 익숙해진게 맞아?하,그런건 중요하지 않아.빛 속에 모든것을 감추기로 한 이상,익숙해지건 익숙해지지 않건 그냥 비슷하게 보이면 되는 것이었다.그렇게만 한다면 자연스러울테니까.지나친 완벽함도 부자연스러운 법이다.
다시 로브를 당겨오며 들려오는 말에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장난스럽게 수줍은 듯 웃어보였다.

"어멋,걱정 감사합니다,아름다운 아가씨.하지만 살짝 노출되는 것은 괜찮답니다.저는 햇빛에 녹아내리는 흡혈귀가 아니니까요."

정작 옷차림은 햇빛에 1초라도 닿으면 죽을 사람처럼 하고 다니면서.
손이 살짝 스치듯이 닿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것은 이쪽 역시 매한가지였다.이정도 스킨십은 실수로 치고 넘어갈수 있는 부류의 것이었으니까.아무튼,로브의 모자를 집었던 손을 얌전히 내려놓았다.너무 오래 빼놓고있으면 나중에 좀 고생하니까.

"뭐,그건 그렇지요.딱히 특출나게 이렇다 할 만한 일이 없는,평온한 나날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깥과는 다르게 말이지요.왕족이라는 사람들은 아직도 자기네들끼리 왕위계승경쟁을 하느라고 혈안이 되어 있을게 뻔하였다.자신이 이곳에서 무사히 졸업을 하고 나간다면,과연 몇이나 살아남아 있을까?
아무튼 폭풍전야같은 바깥에 비하면 아카데미 안의 하루하루는 아바돈을 이용한 실습만 아니라면 굉장히 편안하고 아늑했다.

"아침이 잘못된 것이라...저런.역시 그러하셨군요."

아,잘못 생각했던 모양이었다.처음부터 속이 안 좋았던것이 아니고,지금은 조금 괜찮아졌다는 뜻의 이야기였구나.뭐,지금이라도 알아챘으니 눈에 띄이지 않게 자연스럽게 넘긴다.바보같지 않냐는 말이 들려왔고,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누구나 그런 실책은 하기 마련이랍니다.바보같은 일이 아닌,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저지를법한 실수라고 생각한답니다."

아침식사를 잘못 해서 체하는 경우는 왕족에게도 예외는 없었으니까.자신도 어렸을 적 무얼 잘못 먹고서 체한적이 꽤나 잦았었다.그것은 그저 제 몸이 다른 사람보다 특출나게 약한 탓도 있겠지만은,그렇다고 해서 왕족 형제자매중 자신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그렇게 바보같지 않은 일이다.

868 라야 - 헤일리 (2783866E+5)

2018-05-15 (FIRE!) 17:45:52

"헉..."

동시에 들리는 단말마같은 비명, 일단 비명을 들은 이상 더이상 이쪽의 훈련은 더이상 할 수 없다. 잽싸게 쓰러진 장소로 달음박질해 우선 생체 보호 전기장으로 감싸 작게나마 치료를 먼저 하고, 의식이 살아있는가 확인한다.

"괜찮아? 내 말 들리지? 조금만 누워있어!"

피로가 쌓였던걸까, 직접적인 충격이 도화선이 되어 와르르 무너져버린 모양이다. 우선 카페테리아에서 얼음을 얻어와 타박상으로 맞은 부위에 찜질부터 해 주자.

869 세하주 (5281304E+5)

2018-05-15 (FIRE!) 17:48:51

글에 색입히는건 어떻게 하는거야??

870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7:51:41

<clr red>이런 식으로 해요 ㄷㄷ</clr>
지금은 off콘솔써서 꺼둔 상태임다@@@@@@@@

871 헤일리 - 라야 (363836E+64)

2018-05-15 (FIRE!) 17:53:50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어지럽고, 흔들려. 그 와중에 누군가 다가와 뭐라고 말을 해대는게 들렸다. 어... 잘은 안 들리지만 괜찮냐던가 그런 말이었던 거 같은데.

"괘,괜찮아요. 놀라서,놀라서 그런거니까."

눈도 제대로 못 뜬 채 허공에 손을 휘저으며 연신 그렇게 말했던 거 같다. 그러다 상대의 팔인지 다리인지 모를 곳이 걸리자 무의식중에 덥석 잡았다. 마치 못 가게 하려는 듯.

"저어, 그..괜찮으니까요. 신경쓰지 마세요."

손으로 감싼 얼굴이 화끈거리며 붓는 것 같았지만 나는 그냥 계속 괜찮다고, 괜찮다고만 반복했다. 고장난 라디오처럼. 나중엔 뭐를 괜찮다고 하는 줄도 모른 채 기계적으로 말했던 거 같았다. 아니, 그랬다.

"괜찮아요, 저는..."

하나도 안 아프니까. 조금만 참으면 되니까.

872 비류 - 루이 (6600148E+6)

2018-05-15 (FIRE!) 18:02:21

"나는 너한테 심성이 문들어졌다는 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만. 그리 들렸다면 내 말투의 문제점이겠지. 사과라도 올릴까. 왕족님?"

부드러운 호선을 그리는 루이의 모습에 맞춰서 비류는 여유롭고 느긋하게 웃음을 흘리면서 모호한 농담과 같은 말을 내뱉고는 눈을 가늘게 떴다.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이 날카롭게 날이 선 인상에 덮어씌워지고 그녀는 싱긋- 하고 가벼이 수줍게 웃는 것에 별말씀을. 하고 예의바르고 무례하지 않은 인사를 여유롭게 해보였다. 물흐르듯이 자연스러운 태도였다.

"실습을 한 이상 그리 평온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음. 뭐, 너한테는 관계 없을지도 모르지. 평온하지. 평온하고 평온해서."

무뎌질것만 같아.라는 말을 비류는 굳이 입밖에 내지 않고 느긋한 목소리로 무던히 뱉어낼 뿐이였다. 아무래도 이 양지에 놓여있는 게 비류 자신에게는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언니.나의 신 언니. 나의 왕 차리리 쉴새없이 들어오는 인간들을 죽이는 게 덜 지칠거 같아. 여기는 또다른 감옥이야.

"그런거지. 뭐, 가끔은 이런식의 실수도 있는 거니까."

느긋하고 여유롭게 티나지 않은 거짓말을 하며 슬금 곁눈질로 그를 바라보다가 비스듬히 미소를 지어보인다.

"거기 계속 있을거야? 이쪽이 더 시원하다만. 이쪽으로 오지 그래?"

자신이 햇빛을 피하고 있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나무 아래의 그늘을 가리키면서 비류는 무례하지 않게 상대에게 제안을 해보였다. 그러고보니, 여기는 수련하러 왔는데 내가 방해했는가? 하고 묻는 것도 잊지 않았다.

873 테오도르 - 프란츠 (2253773E+6)

2018-05-15 (FIRE!) 18:02:38

알려줄 생각은 없는건가? 하긴 프란츠라고 해도 어떻게 연애사업에서 성공만 거두겠나,말하기 힘든 아픈일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더 캐묻는건 그만두자.
좋다. 하지만 그동안 프란츠가 수련을 열심히 했으니 그 성과는 제대로 봐야겠지? 나는 손을 탁탁 털고 키득키득 웃는다.

"자아,그럼 오랜만에 시작하는! 테오도르 쌤의 일대일 집중 교습이 있겠습니다요."

가방에서 챙겨온 갑옷을 입고,까마귀 가면과 두건을 뒤집어 쓴다. 그리고 월광검과 마리아도 같이 꺼낸다.
하지만 대련을 시작하기 전,먼저 준비 운동 한번 해야겠지? 나는 월광검과 마리아를 들고 수련장 한복판에 선다.

"Deadly!"
"Carnage!"
"Brutal!"
"Atomic!"
"Stylish!!!"

"만화에서 봤는데,이러는거 재밌어보이더라고! 어때,멋있어보이드냐!"

그래,만화에서 악마 사냥꾼이 이렇게 대사 외치면서 아주 멋있게 콤보 넣어주던데 이거 보고 꼭 따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니까?!
...프란츠가 대체 뭐하는거냐는 표정으로 나를 보는것 같아서,나는 머쓱해져서 뒤통수를 긁적인다.

"은발까지는 같은데,역시 복장이 매칭 좀 안되지?
나도 빨간색 옷 입으면 그 만화 주인공같이 멋있게 보이려나."

장난은 이쯤 하자고,나는 가면 아래에서 씨익 웃고는 프란츠를 향해 월광검의 칼날 끝을 겨눴다. 그리고 장난끼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Let's Rock! Baby!!"

자! 승부다! 덤벼랏!!!

874 프란츠 - 테오도르 (7581064E+5)

2018-05-15 (FIRE!) 18:11:05

" 교습이라, 그렇게 하죠. "

그는 웃으며 두 검을 칼집에서 꺼냈다. 달칵.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의 손잡이 부분이 합쳐져 양날이 된다. 잠깐 그것을 휘둘러보던 그는, 난데 없는 테오도르의 대사에 흠칫한다. 데들리.. 브루탈.. 스타일리시..? 어디서 나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는 그냥 웃고있을 뿐이었다.

" 후후. 그런 말 안해도 충분히 멋있어 보이는걸요. "

다른 뜻으로 바꾸어보자면, 하지 마세요. 가 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테오도르가 만화 주인공 이야기를 하자 그는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착실히 자세를 잡았다. 그다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고, 진심을 다하..지는 않더라도 긴장 정도는 당연히 해두어야 했기 때문이다.

" 그럼 선공은 받아가볼까요. "

말을 끝낸 뒤 그는 빠르게 돌진해 검을 휘둘렀다. 크게 휘두르는 것이 아닌 가벼운 견제정도의 느낌이었다.

87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8:11:19

루이와 비류의 묘한 동상이몽.jpg

876 라야 - 헤일리 (2783866E+5)

2018-05-15 (FIRE!) 18:14:13

"괜찮긴 무슨, 너 지금 정말 위험해!"

괜찮다고 하는 사람의 상태가 굉장히 안 좋은데 대체 어디가 괜찮다는건지...얼음을 가지고 오려는 내 발걸음은 상대의 손에 붙잡혀 무마되었으니 어쩔 수 없이 있는걸로 치료를 하기로 했다.

"조금 따끔할거야! 참아!"

생체전기장의 출력은 최대로 했을 때, 전신에 약하게 쥐가나는듯한 감각 수준으로 약하지만, 환자라면 이 감각마저도 고통스럽게 느껴질지도 ㅗ른다. 그래도 안 하는것 보단 신체 컨디션의 회복을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니까. 출력을 올리고, 왼손으로 상대의 손을 잡아주며, 포션을 꺼내 먹이려고 한다.

"입 벌릴 수 있지? 아 해봐!"

877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8:17:04

전투를 하게되면 분량이 짧아지는 저주에 걸렸습니다..;; 어찌해야..

87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8:19:20

그거 고질병일세. 고칠수 없어...

879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8:20:21

>>878 그럴수가.. ;□;

88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8:22:01

>>879 힘내라구 프란츠주 (토닥

881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8:23:27

들려오는 모호한 말에 자신이 무언가를 실수한건가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그리고는 이내 가볍게 웃어 보이며 고개를 살랑 내저었다.

"아니요.제가 말한것은 그 뜻이 아니었답니다.그저 제 인간상이 그렇지 않다는 걸 새삼스럽게 다시 알리기 위한 자기방어적 수단이었지요.비류 아가씨의 말투에서 문제점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 들려서 그런 수식언을 붙인 것이 아니라는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사과라도 올릴까 하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이유 없는 사과를 받아봐야 제 마음만 편치 않을 뿐이었으니까.
뭐,지금 제 눈 앞에 서 있는 그녀의 성격상 이것 역시도 그저 가벼운 농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원래 이런 것으로 자주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였으니까.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태도를 보며 역시 장난이었겠거니 생각하고서는 입을 연다.

"뭐,저는 아바돈이라는 것들에 대해 그렇게 적대적인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고,그렇다고 해서 친화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그저,방해가 가는 것은 그 죄를 죽음으로 사할 뿐이지요."

간단하게,방해가 간다면 싸그리 쓸어버린다는 뉘앙스의 말이었다.허나 그가 그렇게 험한 단어를 감히 입에 올릴 리 없었으니.
아무튼,비류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였다.자신에게는 실습이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실습은 실습.딱 거기까지 선을 그어놓고서 그 이상으로 넘어오게 하질 않았다.제아무리 아바돈이라고 한들 그것 역시 그냥 아바돈일 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더한 의미부여는 하지 않았다.

"지나친 평온함도 그닥 좋진 않지만요.무엇이든지 그 정도가 지나치면 결국에는 해가 될 뿐이니까 말이예요."

칭찬도 자꾸 들으면 질리는것과 마찬가지였다.한두번은 괜찮지만,조금 더 지나면 질리고,계속 듣는다면 짜증날 것이고,그것이 지속된다면 결국에는 미쳐버리겠지.가끔은 이런 식의 실수도 있다는 말에 가벼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쪽으로 오라는 말에 잠깐 머뭇였다.

"..제가 그리로 가도 불편하지 않으시다면야,그러도록 하지요."

행여 자신이 가서 불편하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애초에 불편하다면 자신을 부를 이유가 없었으니.그저 예를 갖추기 위한 면목으로 그리 말하고서는 그늘 아래로 갔다.그늘 아래라서 그런지 태양빛이 가려졌고,로브 모자를 벗었다.그늘 아래에서는 벗어도 상관 없었으니.모자를 따라 고운 머리칼이 살짝 쓸려내려가 흐트러지자,빗과 손거울을 꺼내 그것을 가볍게 정돈하였다.

"아,그건 아니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저는 그저."

잠깐 말을 멈추고는 가볍게.그러나 적당한 거리에서 확실히 들릴만한 크기로 휘파람을 불었고,저쪽 나무에 잠깐 앉혀두었던 제 반려는 그새 자리를 옮겼던것인지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자신을 향해 큰 날개를 펼치고 날아와 제 팔에 완벽히 착지했다.

"이 아이가 지루해하는것만 같아,잠시 바람좀 쐬어줄 겸 나왔답니다."

그새 또 무엇인가를 먹었던 것인지.부리에 드문드문 묻은 검붉은 것을 물로 가벼이 씻어주고는 다시 살살 쓰다듬었다.그늘진 자리에서는 같이 있어도 너무 더워하지는 않을 테니까.

882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8:24:51

>>880 흑흑..

883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8:25:07

>>875
띠용

>>877
전투 레스같은건 왠지 모르게 짧고 간결하게 되더라구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884 헤일리 - 라야 (363836E+64)

2018-05-15 (FIRE!) 18:26:10

상대의 목소리가 머릿속을 다시 한번 쨍하게 울렸다. 아니 정말 괜찮은데.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았으면. 건드리지 말아요.
내가 뭐라거나 말거나 조금 따끔할 거라고 하더니 이내 온몸이 저릿해지는 감각에 휩싸였다.

"으윽..."

감긴 눈 안쪽에서 별이 튀는 느낌이었다. 지난밤 악몽과는 다른 감각에 그냥 얌전히 기숙사에나 박혀있을 걸, 하는 후회 아닌 후회가 몰려왔다. 괜히 나와서 이런 상황을 맞이하는 것보다 나았을 것을.
아 해보라는 말에 턱이 벌어지긴했으나 자의로 벌린 것은 아니었다. 온몸에 쥐가 난 듯한 느낌에 저절로 벌어진거지. 막으려고 해도 손을 붙잡혀 움직일 수 없었으니, 고스란히 상대가 하는 대로 두는 수 밖에 없었다.

"시..싫어..."

포션이 들이부어지기 직전에 아주 짧게 중얼거린 말이었다. 곧 묻혔지만.

885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8:28:16

>>883 시트캐가 수련하듯이 오너도 (묘사를) 수련해야 하는 이 신비한 전투의 세계..

886 테오도르 - 프란츠 (2253773E+6)

2018-05-15 (FIRE!) 18:28:33


가볍게 달려들고 첫번째 검격.
쌍검은 너무나 비효율적인 무기지만,막상 이렇게 상대하면 까다롭다. 다른 손에 쥔 단검이 무서우니까. 여기선 어떻게 해야할까-

여기까지 생각하는데 1초.

신체 강화를 건다. 여기서 1초.

그리고 프란츠의 검이 날아온다, 여기서는 뺄까? 아니면 가드할까?
좋아! 막아주마!
거기까지 결정하고 순식간에 월광검으로 프란츠의 검을 내려찍듯 때리며 가드하는데 1초. 이 페이스는 너무 느려,좀 더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 올려야하는데...말이지!

눈을 한번 깜빡이고는,이제 역습을 가한다. 프란츠의 검과 내 월광검이 떨어지기 전 그대로 내 다리를 들어올려,프란츠를 발로 걷어찬다.

...물론 진심으로 걷어찬건 아니지만,어디 뼈 한구석이 부러졌을지도 모르긴 하겠다.

"많이 아프면 조금 미안한데,신체강화까지 했으니 아프지 않진 않겠지만서도."

음,이렇게 프란츠랑 대련할때도 차갑게 말하고 싶지는 않은데!
좀 편안하고 까불까불하게 말하고 싶은데 칼을 잡으면 항상 이렇게 말하게 되어버린다니까.

887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8:32:48

>>8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투뿐만이 아니고 일상 돌릴때도 묘사 수련해야하더라구요 저는@@@@@@@@@@@@@@@@@@@@

888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8:36:02

묘사...어렵죠.....

889 프란츠 - 테오도르 (7581064E+5)

2018-05-15 (FIRE!) 18:37:35

발차기가 날아오자 그는 순간적으로 몸을 뒤로 빼려 했지만, 곧 퍽 하는 소리가 나며 가격당했다. 약간이라도 피했기 때문에 고통은 생각보다는, 어디까지나 진짜 생각보다는 적었다. 그는 다시 뒤로 빠지면서 기회를 노렸다. 신체 강화라는건 어떻게 쓰든지 위협적인 능력이니까, 한방 한방에 집중해 피하는 수 밖에 없을까..

" 왠지 진심이 담긴 것 같은데요? "

그는 맞은 곳을 손바닥으로 감싸면서 말했다. 뭐, 진짜 심각하다기 보다는 농담조에 가까웠으니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말을 마치고, 그는 다시한번 공격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뒤로 돌아가볼까. 순간적인 가속을 이용해 가까이까지 빠르게 접근해, 그대로 파고들기를 시도한다. 월광검이 닿기에는 조금 가까울 때까지 거리를 좁혀야 할텐데.

890 비류 - 루이 (6600148E+6)

2018-05-15 (FIRE!) 18:37:58

"비류면 돼. 아가씨라니. 그런 호칭으로 불릴 정도로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비류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와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을 동시에 공존시키며 몹시 익숙하게 루이의 아가씨라는 호칭을 지적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모호한 농담과 장난,또 이어지는 농담으로 친분을 쌓아왔던 사이니까 그또한 크게 신경쓰지 않을거라는 걸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생각을 이해라도 한 건지 그는 자신의 말을 장난으로 받아들였다. 싫어하지는 않은 성격이다. 가끔씩은 그래. 맹금류 같은 남자라고는 생각한다.

"이런이런, 무서운 신사분이로군. 고운 얼굴에서 나올 험하기 짝이 없는 말이지만. 동의하지 않을 수는 없네."

그녀또한 아바돈에 대해서 적대적이지도 친화적이지도 않았다. 그녀를 움직이는 것은 아주 단순했다. 왕녀의 안전.언니 더 나아가서 왕의 안전. 언니 그것에서 오는 숭배와도 같은 맹목적인 애정과 충의. 비류는 깍지를 끼고 있던 손을 떼어내서 자신의 헝크러진 머리카락을 대강 손으로 정리하고 루이를 응시했다.

"독이지. 지나친 평온함과 안락함은 독이되는 거다."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이라는 말에 비류는 불편하지 않다는 제스처로 손을 가볍게 까딱여보인 뒤 루이가 그늘로 들어와서 머리를 정리하던 그의 휘파람 소리에 날아오는 커다란 까마귀를 볼수 있었다.

"아, 그러고보니 무언가 빠졌다싶었더니 그 까마귀가 없었군."

비류는 까마귀와 시선을 맞추면서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로 무던히 대답했다.

89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8:39:36

전투레스 묘사...... 어렵지..

892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8:39:42

>>887 앗 아아.. 같이 운기조식을 통해(??) 묘사 내공을 쌓아봅시다++
>>888 아마 대사가 거의 필요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어렵다 어려워..

893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8:41:04

>>891 검 한번 휘둘러도 멋지게 휘두르는게 장땡인데.. 꺼라위키라도 좀 찾아봐야 할까요!

89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8:41:14

길어진다..레스가 기하학적으로 늘어난다.. 아무튼 루비 기능은 좋은 것이다(실성)

음.. 전투레스는 아마 대..대사를 넣어보는게...? 근데 되려 타임어택이면 짧은게 좋다는것.

895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8:41:47

>>892 뭔가 전투묘사를 쓸 때면.....음...잘 안 떠오른다고 해야할까요....? 손이 잘 안 움직인다고 해야 할까요...

89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8:42:43

>>893 엄.. 그래도 좋구. (능력+검 묘사라서 두배로 죽을맛임) 나같은 경우는 머리로 시뮬해보면서 하는 편이지만...

897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8:45:52

>>888
ㅇㅈ합니다@@@@@@@@@@@@@@@@@@@@@@@@캐릭터를 묘사하는게 은근 쉬우면서도 어려운듯 하더라구요!

898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8:45:57

모바캡이 리갱합니다아.. 다들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 없어! 니가 알아서 해먹어! 라고 하니 만들어낸 괴음식을 보니 죽을 지경입니다. 재료들이 불쌍해!

드러워서 내가 해주고 말지. 밥은 뎁혀먹는다고 치고.(고개끄덕)

...근데 이거 분명 세운지 하루도 안 된 거 아니었나..요? 왜이리 폭발적이지..(수요조사에서의 캡의 생각:ㅎㅎㅎ한 3명쯤 오더라도 소수정예로 열심이 이끌어보자!)

899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8:46:37

>>894 오호라. 역시 대사와 줄바꿈은 만능인걸로(?)
>>895 저랑 똑같으시군요.. 동지여 흑흑
>>896 오 시뮬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네요.. 으으음

900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8:48:19

>>898 어서오세요!
설마 어느 분의 치킨피자라면 같은..(말잇못)

901 라야 - 헤일리 (2783866E+5)

2018-05-15 (FIRE!) 18:49:08

"...휴우."

일단 어느정도 처치는 끝났으니 전기장이 알아서 치유하는 동안 다음 일을 생각 해 보자. 억지로 치료 한 것에 대한 사과? 아니면 다른 거?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아 그냥 차음벽을 치고 연구할걸. 그러면 이런 일도 없었을텐데. 양반다리로 앉아서, 전기장의 치료가 끝날 때 까지 든 생각들은 대체로 그러했다.

"...정신이 들어?"

전기장이 완전히 걷히고 나서 먼저 한 말은 그거였다. 아까보다는 확실히 컨디션 회복이 되었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라 다시 한 번 되물었다.

902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8:50:05

>>897 전엔 잘 썼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감이 다 죽었더라구요 흑흐규ㅠㅠ

>>898 재료들에게 애도를....(X키를 눌러 조의를 표함)
그만큼 매력적이고 재밌다는거죠!

>>899 동지여 ㅠㅠㅠㅠ 책 좀 읽어야겠어요 판타지 소설 같은거..

90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8:50:24

캡 어서오라구 그거야 매력적이니까!
캐입이 어렵다면 음...캐입 토막글을 자주자주 써보는걸 추천해. 묘사가 어렵다면 더 자주자주 써보는것도 좋다. 사실 겁나 해봐야지....캐붕도 나고...(?)

>>899 줄바꿈 너무 좋은것...흐흐... 그리고 편한쪽으로 하면돼 ~^~*

904 테오도르 - 프란츠 (2253773E+6)

2018-05-15 (FIRE!) 18:53:01

쳇,까다롭게 움직이는구만! 프란츠가 점점 머리를 잘 쓰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꽤 쉬운 상대였는데,이젠 방심했다가는 순식간에 골로가버리겠어. 프란츠의 빠른 파고들기는 그만큼 위협적이었다.
저번에 대련했던 커피녀의 파괴적이고 단순하고 직선적인 공격보단,이렇게 트리키하게 들어오는 공격이 피하기는 훨씬 힘드니까.
...상대가 내가 아니라면 말이지,프란츠,미안하지만 아직 날 이기려면 한참 멀었어.

아주 부드럽고 가볍게 스텝을 밟는다. 그저 한 걸음을 하늘로 내딛은 것 같은 스텝이지만,프란츠와의 거리는 순식간에 벌어진다.
그래,나는 화려한 능력도 뭣도 없으니까 이런 기술이라도 배워둬야지. 그리고 말야,이쪽이 그런 초능력보다 훨씬 강하다고!!!

스텝을 밟고 여유롭게 거리를 벌리고 나서는,이제 견제용으로 프란츠에게 고무탄이 장전된 마리아를 쏘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프란츠도 이 사격자세를 보고 재빨리 스텝을 밟아서 헛방.
예전이라면 이렇게 파고들기를 유도한다음 백 스텝을 밟고 총을 한발씩 꼭 얻어맞았는데,다시 빠르게 스텝을 밟아주는 걸 보면 프란츠의 실력이 많이 늘긴 늘은거 같다. 응.

"너도 능력 쓰지? 나도 쓰고 있는데 말야."

나는 그렇게 말하고 재빨리 스크롤을 꺼내 찢어 월광검에 인챈트를 한다.
자아,지금부터 프란츠가 2페이즈로 들어갈텐데,엄청나게 빡세지겠구만.

"염력으로 견제 안하면 패링 당하기 너무나 쉬울테니까 말이지."

프란츠,아직도 패링 잘 당하려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번에는 마리아를 장전했다. 그래,지금은 살살 기다려주자,프란츠가 어떻게 나올지 한번 봐야지.

905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8:54:31

>>902 후 참치에서도 독서가 필요하다니.. 우리 모두 힘내보아요..!!
>>903 편하게.. 그렇다면 전 단문 지향의 길로 걸어갑니다!(??) 아 그리고 줄바꿈은 진짜 한번 하다보면 멈출수가 없스므니다. 중독이에요 중독.

90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8:55:31

>>905 언니라는 단어를 여러가지로 표현하는 비류 최고다. 중독된거같아...

907 헤일리 - 라야 (363836E+64)

2018-05-15 (FIRE!) 18:56:04

포션이 목으로 넘어가고, 무언가에 의해 치유되는 동안 정신이 멍했던 거 같다. 정말 온갖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는데 너무 많아서 뭐가 뭐였는지 모르겠달까. 그래서 뭐가 뭔지 구분하는 건 포기하고 그냥 있었다. 그 무언가가 걷힐 때까지.

"......"
"네에...저, 죄송합니다. 민폐를 끼쳐서."

정신이 드냐는 말에 주섬주섬 몸을 일으키고 잠시 있다가 느릿하게 대답했다. 대답하고 나니 저쪽도 많이 놀랐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픈게 가셨는지 어쨌는지 알아보는 건 둘째치고, 나는 일단 고개를 꾸벅 숙이며 말했다.

"성함하고 학년 알려주시면 조만간 답례할게요. 저 때문에 포션도 썼고, 여러모로 놀라게 한 것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부디 거절하지 마시고... 라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여보일 뿐이었다.

908 헤일리주 (363836E+64)

2018-05-15 (FIRE!) 18:56:55

라야주 저 잔업 들어가서 이담 답레 늦어요~

909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8:57:48

"괜찮습니다.호칭을 떼고 이름만으로 부르는 것은,격식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니까 말이예요."

제 어미가 아무리 악하더라도,결국에는 왕족의 핏줄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일이었기에 끝까지 예를 갖추어 깍듯하게 대하는것이 맞는 일이었다.그러는 것이 왕족으로써의 이미지에 더 잘 맞았으니까.혈통에 대한 체면만큼은 완벽하게 지키는것.그것이 최우선 순위였다.

"어머,험한 말이었나요?이런,제가 잠시 실언을 했던 모양이군요.감히 그런 고결하지 못한 단어를 입에 담다니."

어쩌면 그것이 너의 모습에 걸맞는지도 모른단다,아가.제 옆에 자기 어머니가 계셨더라면 그렇게 말했을까.아니,그러지는 못했을 것이다.자신은 확신할 수 있었다.그리고 그 확신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끝내는 자기 확신이 맞아 떨어질 것이라는것도.

왜냐하면.....

"으음,그렇지요.독이 되지 않게 스스로 잘 조절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답니다.비류 아가씨께서는 간단히 해내실것 같지만요."

아,잠깐 생각이 다른 곳으로 새어나갔군.다시 상대와의 대화에 촛점을 맞추기로 했다.지나친 평온함과 안락함은 독이 된다.맞는 말이었다.너무 평온해서 곧 가해져올 위협에 대한 감각마저도 무뎌진다면 그것은 곧 인생의 끝자락을 예고하니까.자기 컨트롤이 쉽다면 그것은 별 무리없이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네.제 곁에서 너무 더워하기에,잠시 열좀 식히라고 저쪽 그늘진 곳의 나뭇가지에 앉혀 두었었지요."

비류가 까마귀와 시선을 맞추자 까마귀도 잠시 시선을 맞추는 듯 싶었다.새카만 눈동자가 익숙한 이를 바라보자 살짝 반짝이는듯 싶었다.그닥 경계하는 모양새는 아니었다.

910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9:01:12

캡 ㅎㅇㅇ@@@@@@@@@@@@@@@@@@@@@@@@@@@@@@아니진심 ㄹㅇ 대단하네요 어장화력 떡상 가즈아아아아아아@@@@@@@@@@@@@@@@@@@@@@@@@@@@@@@@@@@@@@@@@@@@@@@@@@@@@@@@@@@@@@@@@@@@@@@@@@@@@@@@@@@@

>>892
좋아요 ㄷㄷㄷㄷㄷㄷㄷㄷ 그전에 부츠 한컵 허쉴?

>>902
ㄷㄷㄷㄷㄷㄷ 힘내세요 ㅠㅠ 계속 캐 굴리다보면 예전처럼 감 찾으실거예요!

911 프란츠 - 테오도르 (7581064E+5)

2018-05-15 (FIRE!) 19:02:47

" 패링.. "

생각만 해도 별로 달갑지는 않은 단어다. 그야 검으로 패링은.. 할수 있긴 하지만 어렵고, 방패나 총은 그가 쓰는 무기가 아니었으니 말이다. 평소 대련할때도 자주 당했던 방식인데, 어떻게 대처해볼까.
테오도르가 무기에 인챈트를 하자, 그는 검 하나를 손에서 떼어놓는다. 이때 다른 손에 잡을수 있는 무기가 있다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손에 검을 잡고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려한다. 허공에 떠있는 검은 그가 거리를 좁힐때 함께 날아가 쉽사리 대처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렇다고는 해도, 다른 한 손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 너무 신경쓰이는데. 평소라면 검을 양손으로 꽉 쥐고 돌진했을 터이다.

//로스릭 기사씨 제발 패링ㅇ할 타이밍 좀 주십셔..

912 비류 - 루이 (6600148E+6)

2018-05-15 (FIRE!) 19:07:54

"격식. 격식이라. 왕족은 고되기 그지 없군."

그렇게 말하는 그녀도 한 국가를 통치하는 왕의 동생으로서 아카데미에 와있는 주제에 내뱉는 목소리에 모호한 농담을 섞었다. 실상, 그녀는 본국에서 없는 존재였으며 동시에 태어나자마자 죽은 존재였으니까. 라는 건 3년 전에 깨졌지만서도. 으으음, 하고 생각에 잠겨서 목의 문신을 쓰다듬는 손길이 느긋하고 여유로웠다.

"그정도로 험한 말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대부분 다 쓰는것 아냐?"

비류는 여유롭고 느긋한 어조로 무던히 담백한 표정을 지으면서 루이의 기준에 한해 고결하지 못한 단어들을 줄줄 몇가지 읊어주다가 비스듬히 미소를 짓는다. 장난이라고? 라고 모호하게 덧붙히는 건 역시 그녀는 잊지 않았다.

"내가? 음. 글쎄 과연 어떨까싶다만. 내가 보기에는 루이 네가 더 잘해낼것 같다. 피차일반 서로가 더 잘 조절할거라고 칭찬하는군."

자기 컨트롤인 것이다. 비류는 중얼거리면서 여유롭고 느긋하게 까마귀를 바라보던 시선을 슬금 돌려 지그시 루이를 바라보며 가늘게 떴다. 딱히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건 아니였기에 비류는 경계하지 않는 까마귀를 한번 쓰다듬을 까 생각했다.

속에서 또 피맛이 치미는 감각은 그녀에겐 썩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였다.

913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08:00

>>906 !!! 그러고보니 언니가 정말 다양한 표현으로 소개되는군요. 역시..(끄덕)
>>910 뭔지는 모르겠지만 부츠라니 먹겠습니다(?????)

914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9:09:38

문득 생각난 의문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이 본성을 동생 말고 누가 또 알아차릴까라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

915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9:11:08

>>931 언니 = 신, 신앙, 왕, 빛, 종교등등으로 표현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스콤은 이래서 좋은거시다,,,!

91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9:13:11

캡은 불행...모에였???????

917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14:05

>>916 불행 모에가 맞으신것 같습니다(진지)

918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9:17:18

아니예요! 불행모에 아닙니다! 강한 캐가 그걸 얻기 위해 당연한 대가를 치르는 건 좋아하는데 사지멀쩡한 걸 좋아하니까..

불행모에는 아닙니다!

919 테오도르 - 프란츠 (2253773E+6)

2018-05-15 (FIRE!) 19:18:59

앗...프란츠주 죄송합니다! 잠시 밥좀 먹고 와야할것 같아서리
잠시 킵 가능할까요 ㅠㅠ

920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19:45

>>918 오호라..

921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20:19

>>919 넵 다녀오세요! 맛저하십셔+-+

922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9:21:52

다녀오세요 테오도르주! 괴음식을 만든 놈이 나갔다! 평화로운 설거지거리와...

가 아닌데.

92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9:23:15

테오도르주 다녀와 ~^~* 그리고...캡은 굴러라아~~파구나. 캐릭은 구르라고 있는법...(?)

그리고 설거지거리...

924 라야 - 헤일리 (2783866E+5)

2018-05-15 (FIRE!) 19:23:19

"아니야, 괜찮아. 내 실수인걸."

미리 방음벽을 치지 않았던 안일한 내 실수가 이런 일을 낳았으니까. 잘못은 오히려 내 쪽의 지분이 더 많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뒤늦게 들었지만, 어차피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러니 후처리라도 확실하게 해주는 수 밖에,

"4학년 라야 델 포리아. 너는?"

그렇게 말하며, 디바이스가 걸린 왼쪽 팔을 상대의 디바이스 위로 스치듯 가져다 대어 내 연락처를 전송 시켜주었다.

//앗 나는 괜찮아!

925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25:09

>>922 설거지는 언제나 평화롭지 않습니다..!

926 이아나주 (488659E+62)

2018-05-15 (FIRE!) 19:26:25

갱신.......요새 바빠서 못 들어오니까 우울하다.....

927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9:27:32

"후후,적응만 된다면 그렇게까지 고된 일은 아니랍니다.제왕학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그래도 스스로 독학할수 있기도 하구요."

사실 격식을 차리지 말라고 한다면야 충분히 격식을 놓아버릴수 있었다.지금 당장도 이성을 잃고 본성을 드러낸다면 더더욱.그러나 아직까지는 격식을 차리는 것이 자신에게는 더 잘 어울리는 일이었으며,자신은 그래야만 했다.지금까지 쌓아왔던 순결함을 순식간에 잃는 일은 원하지 않으니까.

"어머나."

대부분 다 쓰는것이 아니냐는 말에 고개를 살짝 갸웃 기울였다가,예시를 몇개 들어주자 눈이 살짝 동그래졌다.마치 그런 단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것이 가능하냐는듯한 표정으로.정말 아무렇지도 않게.스스로가 스스로를 속인 채로 그렇게 행동하고 있었다.다시금 들려오는 장난이라는 말.정말이지,장난치기를 참 좋아하는것 같다고 생각했다.물론 그 장난 속에 숨겨진 진실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지만.

"장난이라도 꽤나 놀랐답니다.순간 정말인 줄 알아버렸지 뭐예요.저는 어려서부터 다른 형제자매들의 권력다툼에는 끼어들지 않고 오로지 저희 형과 함께 조용히 지내왔으니,그런 단어들을 함부로 입에 담을 생각조차도 하지 못했지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었지만,어느 정도의 모순은 섞여있기 마련이었다.조용히 지내왔던 건 맞는 말이었지만 나머지는.........글쎄?믿거나 말거나.자신은 무조건 거짓만을 담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그렇다고 해서,무조건 진실만을 담는 사람도 아니었다.
이어지는 말에 눈꼬리를 곱게 접고 고혹적인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요?후후,그것은 지켜보아야 알 일이겠지요.사람의 일이라는 것은 가히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공평하고도 평등하게 칭찬을 건내는 건...괜찮은 모습이지요.그렇죠?"

가장 이상적인 군주의 마인드.누구나 차별 없이 공평하게,평등한 위치에서 소통할줄 알아야 하는 것.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는듯 방싯 웃으면서도 나름 괜찮은 모습 아니냐며 말을 이었다.칭찬을 서로 주고받는것만큼 보람찬 일은 없었으니까.남들은 어찌 생각할지 몰랐지만 일단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는 있었다.아마도?

928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9:28:41

어서오세요 이아나주.
(방긋방긋!)

929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28:49

이아나주 어서오세요!
헉 일이 바쁘시다니...;-; 힘내요..

930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9:29:48

어서와요 이아나주!

931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9:30:43

테오도르주 다녀와요~이아나주 ㅎㅇㅇ@@@@@@@@@@@@@@@@@@

>>913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914
아마 얘 생각을 꿰뚫어보거나 루이가 직접 인성빤쓰 벗고 본모습 드러내지 않는이상 모를듯 ㄷㄷ;;;;

932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32:10

>>931 부.츠.좋.아

933 유현주 (1889273E+5)

2018-05-15 (FIRE!) 19:36:09

내가왓다

934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9:36:54

>>932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부츠는 킹갓입니다 ㄷㄷ

935 유현주 (1889273E+5)

2018-05-15 (FIRE!) 19:37:56

부츠(아무도 안씀)

936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39:11

유현주도 어서오세요!++
>>934 당연합니다 충성충성충성^^7

937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9:39:59

어서오세요 유현주.

불쌍한 부츠.
전투 운동장이였다면 사람들이 아껴줬을텐데.
하필이면 이상한 곳에서 예쁘게 태어나서 시키깡들의 무관심아닌 무관심을..

938 비류 - 루이 (6600148E+6)

2018-05-15 (FIRE!) 19:40:04

"제왕학, 인가."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로 비류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루이의 말에 이해를 못하겠다는 뜻이 내포된 모호한 느낌의 어조로 중얼거렸다. 자신의 왕도 제왕학에서는 꽤 고전하던 것을 떠올렸다. 아차, 왕이 아니라 언니라고 해야지.

비류는 잠시 고개를 들고 버릇처럼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느긋하고 여유롭게 한쪽으로 기울이자 오른쪽 귓볼의 귀걸이가 가볍게 흔들린다.

누가 보더라도 놀랐다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는 그의 모습에 큭큭하고 고개를 돌려서 여유로이 큭큭 웃음을 터트리면서 어쩔까하는 뜻이 내포된 여유롭고 느긋하게 어깨를 으쓱여보인다. 슬몃 눈썹을 치켜올리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루이가 어디 출신이였지. 운투국이였나? 조용하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

비류는 루이의 팔에 있는 까마귀를 향해 느긋하게 손을 뻗어서 쓰다듬으려고 시도하며 고혹적인 미소에는 그저 슬몃 시선을 돌릴 뿐이였다. 왕위 찬탈은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의 언니는 시해당할 일이 많았지. 예언이라는 걸 믿는다면 그러지 말아야하는데. 비류는 비릿한 피맛이 올라오는 것에 눈가를 살짝 찡그리곤 그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구역질. 암전. 쯧 하고 혀를 차며 손을 거두고는 루이를 바라본다.

"난 슬슬 들어갈건데. 너는 어떤가?"

/슬 막레 부탁할게~~

939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9:41:00

유현주 ㅎㅇㅇ@@@@@@@@@@@@@@@@@@@@@@@@@제가요 아까 단어를 하나 빼먹었는데;;솔까 외모는 킹갓인데 성능 별로라서 안쓰는거 ㅇㅈ합니다 ㄷㄷ

940 유현주 (1889273E+5)

2018-05-15 (FIRE!) 19:43:05

레주있어?

941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9:43:13

어서와요 유현주!

아아.. 좀 졸았더니 왠지 괜찮은 기분...?

아이스크림 먹고싶다.. 아이스..한 거 먹으면.. 속이 그래서 글치..

94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9:43:25

이아나주 유현주 어서오라구 ~^~*

943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44:09

그러므로 우리는 아이디다부류를 쓰는것이 좋습니다.(아님)

944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9:44:33

자 그럼 일상을 구해볼까요!

디트리히가 아카데미에 입학한 이유 - 로머가 되기 위해서 + 제국과 왕국의 고위 관계자와 아바돈과 연관 되어있는 학생들을 감시하기 위해서.
라는 비설이 밝혀진 뒤, 첫 일상 스타트!

945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9:44:36

>>940 네에. 무슨 일이신가요?

946 유현주 (1889273E+5)

2018-05-15 (FIRE!) 19:44:58

그러고보니 부츠라고하니 이번에 나온 같은 일러레의 어그도 예쁘지 의상을 유현한테 입혀보고싶을정도.

947 유현주 (1889273E+5)

2018-05-15 (FIRE!) 19:45:30

>>945
웹박수로 몇개 질문할거있는데 지금 괜찮을까?

948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9:47:11

네. 답변은.. 음...시트스레보다는 임시스레가 괜찮을 듯하네요.

949 유현주 (1889273E+5)

2018-05-15 (FIRE!) 19:48:05

오케이 그럼 쓰러가볼게.

95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9:51:22

>>944 듣기만해도 무섭다아...

951 모네 (1648522E+6)

2018-05-15 (FIRE!) 19:53:24

밥먹구온 모네 갱신ㅎㅎ

952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9:54:08

어서와요 모네주!
반가워요!

95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9:54:21

모네주 어서오라구 ~^~*

954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55:00

모네주 어서오세요!•▽•

955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9:55:52

어서와요 모네주!

생각해보니까 라연쟝은 대외적으론 딸로 알려져있을지도..(농담)

라연: 아 제발.. 그만..
아라: 그만해라
르투아르: 캡틴은 글러먹었어.

956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19:56:33

라연쟝 이사장님 딸이군요!
(지식이 늘었다)

95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19:57:29

앗 그런것이였나!(납득)

958 루이 - 비류 (6838843E+6)

2018-05-15 (FIRE!) 19:57:58

묻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잠깐 하늘을 올려다보는 상대의 모습에 저도 잠깐 하늘을 올려다보았다.태양이 불편하다는것만 빼면,파란 하늘도 나쁘지는 않아.다만 자신에게는 새카만 밤하늘이 더 잘 어울릴 뿐이었다.제 출신을 물어오는 말에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운투국 출신이랍니다.허나 다른 형제자매들과는 다르게,권력에 그렇게까지 욕심이 없지요."

만약 권력에 미련이 있었으면 이곳에 있지도 않았을 테니까요.하고 속 모를 말을 덧붙였다.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는..스스로의 판단에 맡기는 듯 싶었다.
남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는 까마귀는 그저 쓰다듬는대로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그러다가 눈가를 찡그리는 모습에 루이가 고개를 갸웃였다.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일까.그것을 묻기도 전에 상대의 말이 들려왔고,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연다.

"저는 조금 더 있으려 합니다.레이가 충분히 놀았다는 생각이 들면,그때 들어가도록 해야지요.들어가시는 길 안전히 잘 돌아가시고,오늘 저의 말동무가 되어 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막레임다!!!!수고하셨어요~~~~~~~~~~~~~~~~~~~~~

959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19:59:13

아니요아니요. 하도 그따위로 취급해서 대외적으론 윤 모 씨의 사랑받는 딸로 취급되고 있을지도요?(농담)

라연:(홧병날 것 같음)
아라: 난 조카밖에 없단다.
르투아르: 이사장님 아직 초혼도 안했어여..

960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19:59:26

>>955 오오.. 그렇군요(납득)

961 유현주 (1889273E+5)

2018-05-15 (FIRE!) 19:59:42

일단은작성해뒀어. 이게 좀 계속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설정관여적요소가 커서 고민하던 부분이었어.

962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20:00:15

그러니까 딸이로군(?)

루이주 수고했어!

96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20:01:26

근데 이사장님 초혼도 안하셨.....다구...?

964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20:02:23

>>9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6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유현이한테 입히면 진짜 최강존엄될듯@@@@@@@@@@@@@@@@@@@@@@@@@@@@@@@

일상 지금은 잠깐 쿨타임이라서 ㅠㅠㅠㅠㅠㅠ..

965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20:02:31

열심히 변호하는 르투아르 ㅠㅠ

96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20:04:04

르투아르의 변호가 왜 더 짠할까...

967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20:06:35

>>964 오 신이시여..

968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20:07:29

일상이 없다면 느긋하게 휴식을.. (뒹굴)

969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20:13:27

>>967
받아라 IDW빔@@@@@@@@@@@@@@@@@@@@@@@@@@@@@@@@@

970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20:13:53

얍얍. 리갱합니다아.. 임시스레에 올려놨어요! 하이드처리하겠습니다! 다들 어서와요!

아라: .....그래.. 결혼 안했ㅇ...
르투아르: 아 이런 좋은 여자 데리고 가는 사람은 운 좋은 게 분명하다고요! 돈 많지. 능력 좋지. 예쁘지!
아라: 그만하려무나.. 더 비참해진단다...(흐릿)

971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20:16:40

>>969
으아..으아아ㅏㅏㅏㅏㅏ
왜 안구사가 안뜨는거야! 나와준다고 약속했잖아!
내가 무과금이라서 그래?! 미안해! 그러니까 나와줘 ㅠㅠㅠㅠㅠ (PTSD)

>>970
이사장님..
탈인간급 능력치잖아요.
부부싸움 하면 빈사잖아요...

972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20:17:02

>>968
ㄷㄷㄷㄷㄷㄷ 한 30~40분쯤에 돌려보실래요??

>>970
솔직히 르투아르 말 ㅇㅈ합니다 ㄷㄷ;;

973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20:17:10

>>969 구아아아아아아아악
더 이상 맞설수 있는 짤이 없다.. 으윽 제가 졌습니다..

>>970 이사장님..(눈물)

974 유현주 (1889273E+5)

2018-05-15 (FIRE!) 20:17:16

치-익

975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20:17:56

>>972
앗.. 무리해서 어울려주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생각해주셔서 고마워요!

976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20:18:31

>>971
유감 ^^;;;;;;;;;

977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20:19:44

>>976
저리가! 와쟝 만 뜨면 너 같은 저급 라이플 1제대에서 탈락이야!
5제대 군수지원 담당으로 보내버릴꺼야!

978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20:23:00

이사장님 정도의 외모면....부부싸움은 이미...(끄덕) 르투아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9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20:23:24

>>971 부부싸움..

......아라는 남편에게 손은 안 댈 겁니다. 중급 아바돈 목을 한 손으로 틀어잡고 남편 눈 앞에서 끌고 다니면 모를까요(?)

98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20:23:40

일상은 지금 잠깐 기력고갈 상태...흑흑...

981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20:24:35

>>979 남편: 여보 내가 잘못했어;;;;;;;라는 반응이 선하다.

982 루이주 (6838843E+6)

2018-05-15 (FIRE!) 20:26:27

>>973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마무리는 확실하게 해드리죠 ^^;;;;;

>>975 >>977
앗 그 머냐 그때쯤 되면 쿨탐 해제되는 시간이라서요 ㄷㄷ
와쟝 저 첫번째 5성으로 나와줬는데 ㅎ;;;;;님 렬루 힘내세요 ^^^^^^^^

983 아름다움에는 대가가 따른다. (78351E+64)

2018-05-15 (FIRE!) 20:27:22

마치 너울거리며 날개를 펄럭이는 천사를 보듯 아름다운 드레스를 너에게 입혀주마. 그 작은 발엔 신데렐라를 위하였다는 아름다운 유리구두를, 길고 흰 머리는 얇은 백금 사슬로 반으로 묶어 하늘색 보석 깃털이 끄트머리에서 너울거리도록 하자구나.

아아, 이걸론 부족해. 조금 더 아름다워지자. 내가 너에게 선물을 준비했단다.

하나, 눈을 감고 선물을 기다리렴.
싫어요, 받고 싶지 않아요.
둘, 참으렴. 참을성도 길러야겠지.
싫어요, 안돼, 아파, 아아아악!!
셋. 자, 눈을 뜨렴. 완벽하지 않던 너는 없고, 완벽한 아니타만이 존재할거야.

Anita : Anna의 애칭, 우아함으로 가득 찬.
우아하다: [형용사] 고상하고 기품이 있으며 아름답다.

아름답다.

아름답다, Beautiful, 양귀비 외딴치다, 신은 축복을 내렸으니, 우아함과 아름다움이라—?????????????

ani타, 너는 우¿?%%?/+¡하니?


숨을 헐떡였어.

라즈베리 잼이 뚝 하고 바닥에 떨어졌잖아. 사과 한 알도 툭. 아, 차마 버리지 못하는 아끼던 것인데.

신경질이 나 발길질을 하려 했지만 내 양 팔과 다리는 개의 목이다. 목줄이 묶여 옴싹달싹도 하지 못해.

나, 왜, 수술대에 누워서—

허리가 절로 들썩인다. 몸이 꿈틀거린다. 소리를 질렀다. 할아버지가 가문원 멱살을 쥐어서.

우리 아니타가 소리를 지르잖아! 이러다가 애가—

그럴리가 없잖습니까! 아니타는 지금 수업을 받고 있잖아요. 참을성도 하나의 수업이지요.

사과가 떨어져서 그릇이 비어버렸잖아. 그릇을 채워야해. 그릇이 차가워지는 기분이야. 아, 지금 거기에 붓는 거, 딸기주스? 좋아, 그나마 낫네. 낫고, 낫고있다?

뭐야.

포도? 포도 알이 큼직하네. 먹기...아까울...정도로...예쁘잖아....흐아암. 포도!

지금 그거, 주스 속에 빠트리는거야? 졸린데..나중에 하면 안돼..?

아니타, 정신 차리렴. 지금이 아니면 평생 갖지 못한단다.

포도사과가 한 자리에.

음, 맛있겠다. 오늘 수업은 정말 마음에 드네.

그런데, 수업이 끝나니 뱀 한마리가.

응? 아니타의 선물이야? 이름? 이름? 어라, 이 뱀은 눈이 파래.

얘도 수업을 받았어? 블루베리를 먹었겠구나. 맛있었겠다. 나도 블루베리 좋아하는데.

그럼 이름을 짓자. 샤샤가 좋겠다. 샤샤! 샤샤!

나의 샤샤, 나의 샤샤. 오롯이, 그리고 오로지 하나뿐인 나의 친구. 오, 샤샤, 나의 샤샤. 너는 정말로 소중해. 너는 나와 같은 친구고, 다시는 고통스럽지 않을거야.

그래, 네 이름은 샤샤란다.

샤샤, 있잖아.

"아름다움에는 대가가 따른대."

984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20:29:11

아니타 아가씨 어서오십쇼.
갱신을 환영합니다.

985 아니타주 (78351E+64)

2018-05-15 (FIRE!) 20:29:59

안녕~ 좋은 저녁~

986 (6880106E+6)

2018-05-15 (FIRE!) 20:30:16

드디어 컴퓨터를 킨 겐도 등장. 안녕하세요!

987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20:30:50

겐주도 어서오세요.
디트릿주가 당신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짠짠! (격한 환영)

988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20:31:05

아니타주 어서오세요! 않이.. 독백..

>>982 끼에에에엑 (유-다희)

989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20:31:30

앗 겐주도 어서오세요+▽+

990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20:31:59

겐주 아니타주 어서오라구 ~^~* 아니타야....세상에..

991 디트리히주 (7452617E+5)

2018-05-15 (FIRE!) 20:33:05

과연 저희 어장에 행복한 애가 있을까요!
행복해지세요! 불행은 이 디트리히가 해결할테니까!

992 아니타주 (78351E+64)

2018-05-15 (FIRE!) 20:33:14

정말 별거 아닌 독백인걸, 사과랑 포도랑 라즈베리 잼이 눈 앞에 있는데 못먹고 버티는 수업!

993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20:34:23

사과랑 포도랑 라즈베리가 비유적으로 보이는데 아니타주...?

994 이름 없음 (6838843E+6)

2018-05-15 (FIRE!) 20:34:35

아니타주 겐주 ㅎㅇㅇ@@@@@@@@@@@@@@@@@@@@@@@@@

>>988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유다희양과 즐거운 시간 되시길 ^^;;;;;;

995 아니타주 (78351E+64)

2018-05-15 (FIRE!) 20:35:11

엥 그게 무슨 뜻이징 아니타주는 아무것도 몰라잉 :-P

996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20:35:16

역시 가장 행복한건 비류인거시야. 좋아하는 언니가 살아있는걸!

997 비류주 (6600148E+6)

2018-05-15 (FIRE!) 20:35:45

>>995 와아..아니타주 모르는척하는거 아니야...

998 모바캡 ◆SFYOFnBq1A (9420456E+6)

2018-05-15 (FIRE!) 20:35:52

다들 어서와요!

초기설정이라도 조금 풀어야 하나...?

999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20:36:16

>>992 사과..;;(말을 잇지 못하는)

1000 프란츠주 (7581064E+5)

2018-05-15 (FIRE!) 20:36:29

1001?

1001 유현주 (1889273E+5)

2018-05-15 (FIRE!) 20:36:40

후우 레주 곤란하게하는 일한거같아서 조금 착찹하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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