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881646>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4. Per Ardua Ad Astra :: 1001

역경을 헤쳐나가거라. ◆SFYOFnBq1A

2018-05-10 01:00:36 - 2018-05-11 21:53:08

0 역경을 헤쳐나가거라.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1:00:36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포지션 구분.(Feat. 라야주)
탱커 -> 프론트
딜러 -> 윙(근딜), 리어(원거리)
힐러 -> 힐(메인힐러), 리스토러(서브힐러)
서포터 -> 컨트롤러(버퍼/디버퍼), 브릿지(다중역할)

수업 전 파티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파티에서 왕게임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도는데... 말이지요?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5486431>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별을 좋아하니?
-아니요.. 그녀는 나를 떠났는걸요.

1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8:50:26

새집!

2 시엔주 (421204E+55)

2018-05-10 (거의 끝나감) 08:51:01

주글것가타여

3 시엔주 (421204E+55)

2018-05-10 (거의 끝나감) 08:52:08

일단 학교니까... 다녀오겠슴다......

4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8:58:37

다녀오세요!!

5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03:57

(뒹굴뒹굴뒹굴)

6 세하주 (527889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09:38

뒹굴뒹굴 햄스터의 느낌이야요

7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11:23

오늘은 한가 하니까요!
시험도 끝났겠다!

8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09:11:35

갱신이에요~

9 세하주 (527889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13:00

저도 한가해요! 알바가 10시에 끝나니까욧

10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14:58

어서오세요 헤일리주!!

>>9 아 그럼 이제 금방 끝나는 군여!

11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15:14

그럼 혹시 평일 오전에 일상을 구하는 일을 해버려도.. 되는 걸까요!?

12 세하주 (527889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16:32

>>11 (눈빛

13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17:26

와우 와아!

황자님과 일상인다 신난다!! 선레 써올까요?!
제가 해올까요?!

14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09:17:26

안녕이에요~ 는 앗! 일상 놓쳤어... (아쉽)(관전 준비)

15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17:39

>>14 멀티도 가능해요!

16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09:20:06

>>15 괜찮아여~ 아침부터 힘쓰다간(?) 오후에 못 버틸지도 몰라요?(????) 전 커피한잔 하면서 관전할게요~

17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20:53

>>16 앗 그럼
잘 봐주세요! 디트리히라는 문제아의 일상을!

이번엔 뭘 부숴볼까아?

18 세하주 (527889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22:42

부수디마!

19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09:23:48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수지마요 그러다 이사장님한테 혼나! 떽!

20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25:17

그럼 안부수고..어 싸우고 있어도 되나요?!

21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25:28

그럼 세하주 선레 써오겠습니다!

22 세하주 (527889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26:53

헉 감사합니다 이힛 4연 선레를 벗어낫슈!

23 디트리히의 선레!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31:11

5월.
자고로 5월은 가정의 날이라고도 하지만 분홍색의 거슬리는 꽃이 많이 피는 계절이기도 한다.
디트리히의 인성으로는 지금 당장 저 꽃을 전부 불태우고도 남았겠지만 지금 그는 선생님의 명에 따라 꽃놀이를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투기한 쓰레기를 줍는 처지다.
오늘의 죄목은 수업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귀여운 SD 이사장님이 그려진 팻말을 목에 걸고 죽어가는 표정으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퍽이나 불쌍하다.

"..그런데 우와 SD라니 이사장님 춘추 생각하면 안어울리는데 ..ㅎ"

이상한 헛 소리를 하며 근처에 들려서 사온 간식 거리인 하얀 사탕을 입에 넣는다.
사탕을 한 바퀴 입안에서 굴려보지만 허전하다.

문득 디트리히는 주위를 두리번 거려보았다.
저기도 커플 저어기도 커플.. 커플 천국이다. 어쩌면 저 것들이 붙어있는게 자신의 자성보다 더 강할지도 모르겠다.
그는 장난삼아 가까이 벤치에 앉아있는 남녀 커플을 같은 S극으로 지정했고 자력으로 인해 팍 하고 밀리는 모습을 보자 자지러듯 바닥에 앉아 웃기 시작했다.

"아아.. 재밌어."

24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09:32:21

장난 봐 ㅋㅋㅋㅋㅋ 귀엽네요 디트리히 ㅋㅋㅋㅋㅋㅋ

25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36:32

문을 뒤틀거나 간판을 부수지만 않는다면...
디트리히도 참 정상인데 ㅠ

26 세하 -디트리히 (527889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41:57

"무릇 죄 지은자라면 응당 받아야할 벌이지 않은가."

학교의 문제아. 라는 표현은 적당치 않다. 악동? 너무 장난스러운 표현이다. 흠.. 그렇다면 무슨 표현이 적당할것인가?

"지금의 나는 자네를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고를 저지르는 저 의지와 노력은 본 받을만 하다. 옛 성현들의 말씀에도 셋 중 하나는 나의 스승이요 낮은자에게 배우는 것도 있다고 하지 않은가?

"일어나게 옷이 더러워지지 않은가."

손을 내밀어 주면서 시선을 피했다. 이사장을 작게 그린 그림은 주책이지 않은가?

27 디트리히 - 세하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46:52

"내 죄라면 그저 능력을 연구하고 싶은 끝 없는 호기심이 전부지 엣햄!"

앉은 상태로 팔짱을 끼며 당당한 자세를 취한다.
그에게 있어서는 정말로 모든 행위가 악의가 없는 장난 이였으니까.
아 방금 그 능력 사용한건 예외다.

"문제아? 한량? 광대? 무엇이든 부르십쇼. 제국의 황자님이 저를 어떻게든 부르신다면 저는 그것이 될테니까요."

장난스럽게 예의를 갖추며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일어나라고 명하시는데 일어나야지. 황자님이 세상에 손 까지 내밀어 주셨잖아?
주머니에서 방금 산 사탕을 꺼내 건네주며 그는 능청맞게 말했다.

"그거 아십니까 황자님? 황녀님께서 창문으로 뛰어내리셨답니다. 정말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큰일 날 뻔 했다더군요"

거짓말이다. 사실 그가 황녀의 문을 비틀어버렸기에 출구가 그 쪽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서 창문으로 나온 것 이다.
뻔한 사실을 모른척하며 능청부리는 그의 모습이 참으로 기가 막혔다.
그런데 걱정이다. 그가 내민 사탕은 상당히 신 맛이 강한데...

28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48:34

일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에녹주의 갱신!

29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09:50:02

어서와요 에녹주~

30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51:44

헤일리주도 반가워요!

31 세하주 (527889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52:00

에녹주 안냥!

32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09:52:45

좋은 아침이에요~

33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54:28

어서오세요 에녹주!

34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54:41

세하주도 좋은아침!!

아침인데도 사람이 꽤 많네요!!

3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09:56:00

그쵸 ㅎㅎㅎ 사람이 많으니 일상도 돌아가고 재밌어요~

36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9:59:05

모두들 반가워요!
저어는 우선 파스를 좀 사러다녀와서 일상을 구해봐야겠네요... 그때쯤이면 지금보다 많은 분들이 있겠지!! 상하차 너모 힘들어요...

37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00:00

으우 ㅠㅠㅠ 고생 많았어요 에녹주 ㅠㅠ

38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0:02:20

상하차라니...저런... 잘 다녀와요 에녹주~

39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03:35

일당이 많지만 병원비는 더 많이 나갑니다! 휴학하지만 않았어도... 일단 조금있다 다시만나요!!

40 세하 -디트리히 (527889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05:43

"그럼 그대의 이름으로 부르도록 하겠네."

이름이... 그래 디트리히. 그 이름이었다. 본성은 착하고 순하나 사고를 부르는... 이건 문제가 심각한게 아닌가?

"헛소문이라 믿고싶지만, 현장을 가보니 황녀님에게 선택지는 없었겠더군 그리고... 능력을 사용한 흔적이..."

디트리히가 건네준 사탕을 받아 입에 넣었다. 잠시 뒤 말문이 막히는 신 맛이 강렬한 통증을 유발하며 입 안에서 터졌다

"크허.... 디트리히 당신마저....!"

41 세하주 (527889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06:19

날라가서 늦었어요 ㅜㅠ

42 디트리히 - 세하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09:25

"황자님의 뜻 대로."

예의를 갖추고 상대방을 대하지만 아무리봐도 광대 그 이상은 되지 못한다.
디트리히는 황자가 황녀 사건의 현장 까지 찾아가 봤다는 사실에 입꼬리를 슬쩍 올렸다.

"황녀님에게 그런 몹쓸 장난을 한 녀석은 필히 천벌을 받을 겁니다."
"제가 또 황녀님과 친분이 있는데..."

그냥 혼난게 전부다. 그 사건의 범인이 디트리히 였으니까.
아마 그걸 가지고 뭐라한다면 실수였다고 반박할 것 이다.

"응? 어???"

디트리히의 표정이 바뀌었다. 세하의 반응이 정말로 의외인 듯 디트리히의 눈동자가 흔들리더니 사탕을 몇 번 입안에서 굴렸다.
그리고 잠시후

"하하! 어때! 내 특제 신 맛 사탕이! 황자님 방심하시면 큰 일 납니다! 제가 정적이였다면 지금 황자님은 병원으로 가셨다구요?"

43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09:42

괜찮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44 세하주 (748553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21:40

"아무래도 당신에 대한 평가를 수정해야겠군.."

전부 취소다. 장난과 실수와 사건을 동시에 섞고 만든 선의가 느껴지는 악의. 예전에 서책에서 읽었던 타국의 장난과 악의의 신. 트릭스터라 불린 그 신의 이름이... 로키라고 하던가

"자네를 이제부터 트릭스터라 부르겠네. 그리고..."

조금 작아진 사탕을 까득까득 씹어먹었다. 신 맛이 터져나오고 인상이 찌뿌려진다.

"다음부터 장난 후에는 3분간 몸을 피하게... 그 사이 내가 그대를 잡는다면...!"

처형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4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0:25:34

헤일리 미뉴엣 을/를 위한 시 하나,

너라는 문장에는 마침표가 없었으면 좋겠다.

/새벽 세시
#당신을_위한_짧은_시
https://kr.shindanmaker.com/754320

이거 느낌 좋다~~~

46 디트리히 - 세하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27:42

"이야 과찬인걸? 트릭스터라니."

껄렁거리며 실실 웃는다.
뭔가 계획된 장난은 아니였던 것 같았지만 디트리히는 방긋 방긋 웃으며 황자님을 바라봤다.

"황자님 3분이라니 너무 길어. 그 동안 장난을 안친다니.."

디트리히 역시 사탕을 씹어먹었다.
그러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살짝 변하긴 하였으나 그것은 신 맛 때문에 흘린다기 보단 자조 섞인 실소.

"그보다 황자님은 여기서 뭐하는 거야? 꽃구경? 수행원도 없이?"
"홀로 다니기엔 그 몸이 너무 귀하지 않아?"

47 디트리히 - 세하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28:40

>>45
아앗.. 헤일리를 위한 시 멋지네요.

저도 헤일리라는 문장에 마침표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48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0:28:46

헤일리 미뉴엣:
117 화장을 한다면 어울리는 화장품 색은?

코랄 레드 아니면 버건디 레드? 립 한정이에요~

228 무의식적으로 두려워하는 것

음... 상처입는 것?

109 운동화 vs 구두 vs 샌들

구두>>샌들>>>운동화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49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0:29:40

>>47 마침표는 없지만 쉼표는 많을지도...! (굴림 예정)(??????)

50 디트리히 - 세하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32:31

저런 자세한 설정을 짜다보면 ..좋져!
좋아요! 헤일리!

51 세하 - 디트리히 (27115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35:06

"이 아카데미에 나에게 시비를 걸 수 있는 사람은... 한 명 있군."

그러고보니 이 분수대 앞이었다. 감정적인 면을 억누르기위해 안간힘을 써가며 연기했던 기억이 인상을 찌푸리게한다. 다음번에도 만나고 싶지않다.

그 여자는 황가의 일원과 상극이다. 서로 피곤해질 뿐이니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게 좋다.

"황가의 일원이기 이전에 학생이네. 능히 수행원을 부릴수야 잇겠지만 다른 이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지 않은가?"

게다가 방계의 호위무사들은... 하나같이 이상한 사람들 뿐이라고 말하지 않는게 나을테지

52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36:16

잠시 재갱신합니다! 바쁠땐 엄청 바쁘고 없을 땐 없고 중간이 없네요@_@

53 세하주 (27115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38:40

앙투주 안냥

54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38:58

세하주 안녕하세요!:D

55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42:07

어서와요 앙투안주!

56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43:57

디트주도 안녕하세요!

57 디트리히 - 세하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45:24

"제국의 황자에게 시비를 걸다니 나름 존경스럽네.."
"내가 목숨이 아무리 많아도 그건 힘들 것 같은데."

머릴 긁적이며 말하지만 황자와 황녀에게 장난을 치는 그의 모습도 정상은 아니였다.

"흥미로운 말을 해주시네! 황가의 일원이기 이전에 학생! 그렇다면 내 동기도 되어줄 수 있는겁니까 황자님?"
"앞으로 실습도 같이 들을 것 같은데.. 솔직히 나같은 반푼이가 얼마나 하겠어?"

유능한 황자님에게 빌붙기 위해 미리 빌드업을 짜는 그의 모습이 탐으로 애석하다.

"뭐 이런 나를 좋게 봐주는 사람이.. 아직은 없지만 황자님이 최초가 되어주신다면..?"
"은 제국에 취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치? 그치?"

아주 폐에 김치국이 가득 차서 김치국에 익사할 정도로 그는 설레발을 쳤다.

58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0:46:15

앙투안주 안녕~ 원래 일이란게 그렇죠 머~ ㅋㅋㅋ

59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47:34

헤일리주도 안녕하세요!
ㅠㅠㅠㅠㅠ그건 그렇지만요.. 갭이 너무 크니 막상 일 없으면 눈치보여서:Q

60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0:48:52

전 눈치 안 보고 잘 논답니다~ 원래 놀 때 놀아줘야죠! (이러고 하루종일 놀음)

61 앙투안주 (985317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52:55

!?!??!?!!??

62 거의 마지막이었다.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53:38

"네 피를 묻히고 내 이름을 부르려무나."
그리하면 이 몸의 남은 파편이 네게 임할 것이다. 그 목소리가 사람을 홀린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나는 알았다. 근본적으로 무언가 다른 존재라는 것을 나는 안다.

"이름이 뭐야?"
"■■■■... ■■■■란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겠지만 네가 말하는 그 이름이야말로 그 몸의 피를 매개로 이 세상의 구성원. 지고하신 칼라미티 신님의 권속이자, 재앙인 나에게 닿아 파편을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다.. 씨익 웃으며 그는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을 흔들거리며 떠나갔다.

...그것은 -로 처리되었다.

//짤막한 것과 함께 갱신합니다아... 아 왜이리 정리할게 많지..

63 세하 - 디트리히 (27115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54:35

"세 수 앞을 내다보는게 아니라 몇수 앞을 내다보는지 모르겠군..."

제국의 방계 귀족에게 벼슬자리를 달라는 처절한 몸부림이지만 역으로 그의 성격상 장난이 섞여있기에 무어라 할 수 없는 복잡한 심경이다. 아마도 이 트릭스터는 아해일때부터 장난 가득한 삶을 살아왔을것이다.

"황자라는 호칭은 빼도 좋네. 제국의 위엄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 선이라면."

황가의 일원임을 자랑스레 여기지만 권위적인 모습은 악영향이 될 수 있을것이다. 어딜가나 뒷놀음꾼들은 약점을 찾고 물어뜯기에 바쁠터이니.

64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55:31

어깨에 파스를 장착한 에녹주가 돌아왔다!! 평일 오전이지만 나의 일상빔은 아무도 가리지않지!!!

6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0:56:14

>>61 냐하~(흔들흔들)(천하태평)

>>62 오오...이거슨 누구의 떡밥인가...! 어서와요 캡틴`

66 앙투안주 (2742836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0:56:36

에녹주 어서오세요!
>>62 불길해보이는 떡밥이...

67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0:58:12

어서와요 에녹주~ 으음 일상이라... 하고는 싶지만 시간이 쪼오금 애매하네요~

68 디트리히 - 세하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58:50

"그렇게 멀리 안봅니다 황자님"
"단지 오늘만을 보고 살 뿐입죠. 결국 오늘 만 보고 사는게 가장 이득이거든요."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방도가 없다.
하지만 디트리히는 방긋 거리며 사탕을 씹어먹을 뿐이였다.

"그렇다면 황자님이라는 호칭대신 뭐가..음. 세하님? 아니 역시 선배님도 아니고.. 도련님은 조금 이상하지?"
"그냥 세하라고 부르지 뭐! 괜찮지 황자님?"

그는 멈칫했다.
설마 디트리히가 이게 너무 무모하다는 걸 알아차린 걸까?

"이름으로 부른다고 나중에 자리 안주는 건 아니지? 응? 응?"

69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0:59:09

그러니 질문이나 받아볼까요오? 헤일리에게 궁금한게 있다면 물어만 주세요~

70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0:59:11

어서오십쇼 캡튼!
불길한 기운이.. 불길한 브금이..

71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00:33

모오두들 반가워요!!! 캡틴의 저게 왜인지 브금과 맞물려서 공포감이...

72 거의 마지막이었다.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01:05

후후후... 저 이름을 부르고 파편이 강림하면 보스가 됩니다!

그렇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왜냐면 후반부라서 여러분도 아이템 빵빵하게 얻고, 강해진 상태인데다가 가장 강할 때에는 아군이거든요! 공공의 적이(=타락자=승천 못한 상급 아바돈) 처리되고 나면 좀 약해진 상태로 보스가 되니까요!

73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01:44

다들 반가워요!

74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02:19

>>69
헤일리가 디트리히에 대한 소문을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혼혈에 대한 생각은???

>>72
..... ... ..
어라 그런데 저희 아이템도 얻나요?

75 앙투안주 (2742836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1:03:19

>>72 그 말씀은 곧 공공의 적을 물리치지 못하면.....

76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04:24

넵. 인챈트라던가. 일종의 귀중한 유물이라던가..

캐시템같은 느낌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걸 이벤트로 풀어야죠(고개끄덕)

77 세하 - 디트리히 (27115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04:31

"내 호칭은 자네가 편한대로 하게."

진심이었던건가. 머리가 아프다. 이렇게 순수하게 벼슬자리를 요구하면 내가 무얼 말해야 하는가? 게다가 제국은.. 여제의 아래에서 서로를 물어뜯는 짐승들로 가득할진데 이 트릭스터가 버틸 수 있을까.

"제국은 능력을 중시하기에, 내 천거로는 불투명하군."
"이름이라. 이름으로 불리는것은 오랫만이로군."

78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1:05:10

>>72 오오오 아군이 된다니 그건 좋네요!

>>74 소문을 들으면...
헤일리 : (별로 엮이고 싶지 않음)(피함)
지금은 이 정도일까요~

혼혈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지만, 혼혈을 차별하거나 기피하는 사람들에게는 짜증을 느끼고 있어요~ 내가 원해서 혼혈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왜?! 같은?

79 디트리히 - 세하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09:04

"그럼 세하링? 제국의 귀공자 세하링! 이런 느낌?"
"이런 호칭은 조금 그렇지? 역시 제국의 이미지란게 있으니까. 황가 사람은 힘들겠네.."

이미지라는게 뭔데 일일이 챙겨야 하는걸까
라고 낮게 읊조리며 디트리히는 새로운 사탕을 꺼내 입에 넣었다.
표정 하나 바뀌지 않으니 어찌보면 .. 식성도 특이하다

"천거라니 옛날 말 같네. 원래 공직자가 능력중시가 맞잖아? 너무 걱정하지마"
"나라는 인재를 등용하지 않는다면 인사쪽 눈이 그정도인 거겠지?"

인간 재앙
아카데미 내부에서 디트리히의 평가는 그정도이다.

"가족이 불러주지 않아? 이름 정도는."

80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09:52

>>78
앗..아아
디트리히의 소문이 점점 이상하게 변하고 있어! (좋아함)

역시 가정사는 그렇죠?
하지만 이 디트리히는 차별이 없습니다! 그러니 친구가 되어요!

81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1:14:17

>>80 가정사 자체가 지뢰는 아니에요~ 다만 그걸로 꼬투리를 잡거나 성질을 건들면 [검열삭제]해버릴 뿐이죠 ㅎㅎㅎ
친구....는 어떨까나요~

82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15:43

검열삭제가 무서워..
어라! 친구 불가능 하나요..(실망)

83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1:18:39

아직은 벽이 두꺼우니까요~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른답니다~

84 세하 - 디트리히 (27115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18:45

"가족... 이라."

어머니의 장례 이후 미쳐버려 어머니를 되살리겠다고 실종된 아버지. 어머니의 권력과 아버지의 명예를 집어삼키기 위해 허명까지 사용하며 나를 괴롭히던 방계의 승냥이떼들. 그런 자들 틈바구니에 가족이라 할 만한 사람이 있었나?

호위무사들은 언제나 황자라던지 도련님 등의 수식어를 붙혔다. 고관대작들은 나를 칭할때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다. 친척들은 나를 언급하지도 않았다.

유일하게 나를 이름으로 불러준 이는... 여제. 나의 이모님.

내가 이곳으로 도망치기전에 그분은 나를 이름으로 불러주셨다.

이유는 지금도 알지못한다. 역으로 생각한다면 답은 나올테지만 생각하고 싶지않다.

그 자체만으로 좋았으니까.

"지금은 그대가 불러주는것으로 충분할테지."

//힝... 약속시간이 다되서 가야되겟어유ㅠ 막레주실수 있나요?

85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19:52

>>72 적이 된 아군보정따위는 없는건가...
>>69 헤일리는 자신이 혼혈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과거에 괴롭힘도 받았다는 걸 보면 상당히 힘들어 할 것같은데...

86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1:24:29

>>85 자신이 혼혈인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나 그런 건 없어요~ 괴롭힘을 받던 때에는 내가 잘못된 것인가 하고 조금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하면 이 태생을 연구에 쓸 수 있을까 고민할 정도로 아무런 걱정이 없답니다!
다만 눈을 가리는 건 남들이 보고 수군대는게 싫어서에요~

87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26:56

>>86 헤일리쟝... 에녹은 사람보면 쫄아서 말을 잘 못하니 별 문제 없이 다가갈 수 있겠군요!(못함

88 디트리히 - 세하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27:23

"나 같은 문제아랑 서스럼 없이 지내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난 말이야 그거야. 판잰드럼. 바퀴처럼 빙글빙글 돌아다니다가 펑 터지는 무기. 하지만 이런 문제아가 황자님.. 아니 세하와 친하게 지내고 싶으니까 서스럼 없이 지내주지"
"이제 아카데미 남은 2년동안 오늘 이 날을 후회하기만 할꺼야? 나 한번 붙으면 진짜 끈질기니까."

피실피실 웃으며 허리에 손을 얹는다.
그러나 이런 말을 하면서도 조금 어색한지 괜히 근처에 있던 커플들에게 자성을 부여해서 떨어트려 버린다.
떨어져라 커플들아..

"그럼 내 벌은 여기서 끝! 다음엔 실습에서 보겠네! 그땐 잘부탁할게 세하야!"

디트리히는 그렇게 말하며 SD이사장님이 그려진 팻말을 빤히 보더니 차마 버리진 못하고 손에 들고 가버렸다.

//넵 막레 드릴게요! 고생하셨어요 세하주!

89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1:29:40

>>87 오히려 근처에서 서성대지 말라고 짜증낼지도 몰라요~

디트리히주 세하주 일상 수고했어요~

90 세하 (61763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31:43

감사해유! 모두들 맛난점심!

91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32:09

>>89 (공포) 헤일리 터프해...

92 디트리히 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34:10

세하주도 맛난점심!!

..다시 일상 구해요!

93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1:35:12

>>91 앗핫하★

전 곧 밥먹으러 나가니 패스~ 오후네 돌아와서 돌릴래요~

94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36:20

세하주 헤일리주 모두 다녀오세요!

>>92 나의 일싱빔에 따라올 수 있을까!!

95 디트리히 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37:14

>>93 앗 다녀오세요 헤일리주 8ㅅ8. 헤일리와도 일상 돌릴 수 있겠죠!

>>94 당신의 일상에 디트리힛빔!

96 디트리히 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41:01

선레는 제가 대령할까요?!

97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41:07

>>95 디/트/리/힛!!! 선레는 신에게 맏기는 것이 도리!!! 다이스로 어떤가!!

98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42:41

세하주 디트리히주 수고하셨어요!
헤일리주 다녀오세요~

99 평화로운 티엘린 아카데미의 카피페와 자작☆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42:42

Q.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진: 겐의 사기..
에녹: 낯선 이들과의 마주침..
크리드: 아라의『할 말 있으니까 여기 앉으려무나.』(feat. 냉혹한 눈빛)

공감했다는 듯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_____________

크리드: 우으.. 심심하드아아아...(칼라미티 신전을 인챈트로 떡칠할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중) 내가 너무 임팩트 없게 등장했나...
아라: 참치머리를 모자처럼 쓴 존재에게 쉽게 부탁을 할 것 같진 않네요.
크리드: 그럼 상어옷을 입었어야 했던 것인가! 그랬던 건가! 그리고 자연스럽게 상어옷에 달린 인챈트를 보여줘야 했던 거야! 고마워 아라쟝! 다음엔 그렇게 해봐야지!
아라: 그런 의도는 전혀 아니었는데.
_____________

크리드: '선을 넘었다'라는 의미가 '마음을 열고 더 친해짐' 이라고 해서 교사에게 '오늘 드디어 아라쟝이랑 선을 넘었어요!' 라고 말했어.. 그리고 그걸 듣던 아라가...
시엔: 그..그래서 눈탱이가 밤탱이가 된 건가요..?
_____________

르투아르: 냥냥이들이 달라붙어... 행복ㅎ..에취! 에푸쳇취! 엣치! 갸아아악! 살려줘!
_____________

아라 한 티엘린 "물질의 4상태를 흉내내보도록."
진 "고체!('^ω^)"
로렌스 "액체!(('^ω^))"
프란츠 "기체!三(('^ω^)"
라야 "플라즈마!三(('゚ ∀ ゚))キェェェェェ!"

크리드: 티엘린 아카데미 출신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100 평화로운 티엘린 아카데미의 카피페와 자작☆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43:07

다녀와요 헤일리주!

캡은 관전관전!

101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43:33

뭔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귀찮다...(흐느적)

102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44:53

캡틴어서와요!!! 물질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3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1:45:11

>>99 상태 흉내 왤케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오금 더 관전하다 갈 거라구요 흥칫핏

104 디트리히 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46:26

그냥 제가 짠 하고 선레를 연성해올게요!
저 선레 짜는거 좋아하니까!

105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48:34

>>104 으아아아 그럼 죄송스럽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106 디트리히의 선레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51:57

[ 최근 일어나는 아카데미 내부의 시설물 붕괴 건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저 디트리히는 2학년의 대표 아닌 대표 입장으로 2학년들 사이에서 시설물 붕괴에 대해 어떤 여론이 돌아다니는지 진중하게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2학년은 별 일 아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참조 - 2학년 설문조사 P2)
위 설문조사 기간은 금일 1교시에 복도에 기제하여 1교시가 끝나자마자 회수하였으나 아무도 어떠한 의견도 적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리 큰 일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

[디트리히 학생에게.
도대체 1교시 시작에 기제해서 1교시 끝나자마자 회수하는 설문조사가 어디있나요? 다른 학생들이 전부 댁과 같은 줄 아시나요?
다른 학생들은 수업이란 걸 듣습니다! 당신이 시설물을 박살내는 동안!
시설물을 수리하는 돈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시나요? 주말에도 끌려나와서 청소하고 싶나요?
아니면 그 넘처나는 힘을 제가 좀 빼드릴 수 도 있습니다.
반성문은 못 본걸로 하겠습니다. 다시 제출하세요]

대략 이것이 내가 교실에 남아 혼자 펜을 굴리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귀찮은데."

능력을 이용해서 홀로 놀다보면 아이디어가 짠 하고 생각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지 2시간.
이미 교내엔 남은 사람이 얼마 없다.
책상에 머리를 박고 천천히 생각해본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
사실 나 역시 아카데미라는 사회의 피해자가 아닐까? 그래 그렇다면 이 아카데미의 사회를 구축한 이사장님이 흑막이다.
땅땅땅 판결 끝

107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1:53:09

>>106 디트리히는 사실 천재가 아닐까...

108 진 - 겐 (707530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2:01:17

situplay>1525753278>940 를 이어서

숙식은 아닌건가. 하긴 숙식까지 주기에는 돈이 너무 나가겠다.
뭔가 협상비스무리한것을 한 겐은 이어서 경비병에게 말을 건다.
“술은 안 마시는게 좋지 않나요... 어?”
언제부터 저희가 된거지.
그리고 왜 경비병 손에서 겐의 손으로 돈이..?

“? 예...? 그러죠.”
뭐야. 대체 뭔데. 내가 모르는 곳에서 뭐가 자꾸 일어나는데.

어느정도 멀어진뒤 일단 물어봤다.
“이번엔 저를 또 어디 이용해 먹은건지 이제 말해줄래요? 뭔지 궁금해서 도끼검으로 내려치고 싶어지기전에?”
자꾸 나는 이용당하냔 말야 왜.
/갱신과 이음!

109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02:01

>>107
천재였다면.. 시설물을 부수진 않았겠죠..?
바보입니다 그냥.. 바보..

>>108
어서오세요 진주!

110 에녹-디트리히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02:29

아무리 혼자 있고 싶어도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몇 개 있다. 일단은 학교인 만큼 수업을 일정수준 빠지는 건 역시 불가능하지. 무엇보다 최근에는 혼자 있고싶어서 찾은 좋은 장소가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기라도 한 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다닌 시간대에만 사람이 없었던건지 모를 정도로 소란스러워져서 자연스레 피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애초에 학교가 이상한게 아닌가. 가끔은 뭔가 터지는 소리도 나서 무심코 위축되기도 하는데 학교라면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아니라고? 그러면 이렇게 수업이 다 끝난 시간인데도 아직 교실에 남아있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다른 사람은 알 것 없지만 나에게는 충분히 위협이다. 읽던 책을 두고 오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일단은 천천히 다가가서 책만 가져오면…”

어째 늘어나기만 하는 혼잣말로 마음을 다잡고 조용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빠른 발걸음으로 자리를 향해서 걸어나가면 된다. 물론 아직 문도 못열었지만 그래도 이건 큰 진보다. 먼저 도망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게 어딘가. 아무도 뭐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준이 된 거야. 나는 또 진보하고 만건가…!!

“천천히… 천천히…”

최대한 소리가 나지 않게 문을 열려고 했지만 끼익거리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아, 보지마. 이쪽 보지마!!! 점점 공포감이 크게 마음을 잡아먹기 시작하고 그건 수치심을 바뀌어가며 얼굴을 붉게 바꾸어 갔다.

111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03:18

진주 어서오세요!!!

그리고 디트리히 천재설에는 저도 동의하겠습니다. 역시 설문조사는 한시간만 해야죠!

112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04:31

>>109 사실 모든 문을 부숴서 매점매석한뒤 비싸게 파려는 빅픽처.....?
진주 어서오세요!

113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04:37

다들 어서와요! 캡은 점심준비를 해야겠네요!

.....집앞에 나갔다 와야 하는 것만 빼면 말이지요!

114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07:04

아라 한 티엘린: .....베리아트 공화국에 정식으로 항의 서신을 넣어야겠군요..

.....정말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제가 직접 베리아트 공화국의 수도를.. 어머. 그러고보니 이름이 같군요. 때려부술 맛이 나겠군요.

캡: 물론 농담입니다! 당연하죠!

115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09:49

캡틴 다녀오세요~
ㄷㄷㄷㄷㄷㄷㄷㄷ

116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09:52

캡틴... 다녀오세요! 그리고 >>114는 떡밥인가!!!

117 디트리히 - 에녹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09:59

조용히 누군가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나를 아는 사람인가보다.
그게 아니라면 무슨 이유로 나를 경계할까?
하지만 여기서 디트리히에 대한 평가를 잠깐 집고 넘어가자면
그를 착한 사람이라고 불러주는 사람은 몇몇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에요? 라고 물으면 10에 10은 아니 라고 답할 것 이다.

소녀가 어느 정도 들어오자 디트리히는 펜을 내려두었다.
석양을 등지고 고개를 삐딱하게 돌려 에녹을 바라보던 디트리히는 피식 웃고는 손을 휘저었다.
그러자 약간의 철로 이루어진 문이 쾅하고 강하게 닫혀졌고 그제서야 디트리히는 천천히 일어나 에녹을 향해 다가갔다.

"괜찮아 침착해 나 무서운 사람 아니야"

이 사단을 내고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니.

"그냥 내가 이사장님에게 나좀 그만 괴롭혀달라고 탄원서 비스무리한걸 (반성문이다) 작성하고 있었는데 마침 너가 왔지뭐야? 있잖아 너 몇 학년? 같이 놀까? 나름 나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

지루함이 광기로 번진건지 그의 눈동자에는 정말로 광기가 서려있었다.

118 디트리히 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12:12

>>111
디트리히 : 역시 이몸이 좀...(으쓱!)

아니다..

>>112
디트리히는 미술 실력이 극히 낮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의 그림이라면.. 잘 그릴지도!

>>114
아아 이것은 사망플래그라는 것 이다. 공화국에선 흔한 물건이지. (???)

119 에녹-디트리히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22:04

아, 틀렸다. 완전히 들켰잖아. 망했네. 다음 생은 뭘로 태어나게 되는걸까. 이왕이면 돌이 좋겠어. 자갈같은걸로 태어나면 아무도 모르겠지…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워가자 혼란때문인지 점점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ㅇ…아니. 나… 아니 저는 책을 가지러… 히익!!”

갓 태어난 송아지처럼 벌벌 떨리는 다리와 흔들리는 동공이 혼란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 했다. 머리에 수많은 생각이 지나가던 사이에 큰 소리와 함께 문이 저절로 닫혀버렸다. 뭐지? 유령? 유령인건가? 아바돈? 유령같은 아바돈인가 아바돈 같은 유령인가?
자기 입으로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대부분 말 그대로 무서운 사람이다. 거기에 이사장님한테 괴롭힘이라니… 아무래도 사상이 나만큼 뒤틀린건 아닐까 싶은 정도이지만 이건 조금… 아니 엄청나게 위험한 사람이 분명하다. 응, 사람을 단정짓는 건 좋지 않은 버릇이지만 이건 확실하다. 위험한 사람이잖아. 여기 학교지? 여기 학교 맞지?

“ㄱ…그러니까! ㅈ 저저 저는 에녹이라고 합니다…? 22… 2학년 입니다…!!”

아, 엄마. 엄마가 보고싶어. 어째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아, 엄마. 왠지 지금 엄청나게 시기도 안맞는 상태에서 위험한 사람과 만난 것 같아요.

120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24:34

>>118 공화국은 대체...

121 디트리히 - 에녹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29:42

책을 가지러 왔다는 여자애에게 자리를 친히 안내해주며(강제로 착석시키며) 방긋 거린다

"책? 책 좋지! 하지만 공부보다는 노는게 학생에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학생 때는 경험을 축적하는 시기 아니겠어? 그런 의미로 일단 조금 놀자? 어때? 어때?"

놀이를 향한 과한 집착.
과연 누가 이 인간을 아카데미로 보냈을지 참 상상도 하기 싫다.

"2학년이라고 나도 2학년이야! 에녹이라고 했지? 나는 디트리히야. 편하게 아무렇게나 불러도 좋아? 실습하지? 나도 실습하거든 내 포지션은........"

참으로 일방적이고 긴 이야기가 10분동안 지속되고 조금 목이 말랐던지 디트리히는 숨을 좀 돌리며 에녹을 바라봤다.

"그래서! 너는?"

122 에녹-디트리히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41:02

어째서인지 반 강제로 착석되었습니다. 이건 무슨 의미지! 지금부터 널 어떻게 해버리기 전에 사전청취를 하겠다는 건가! 왜인지 공포밖에 남지 않은 상태라서 그런지 아니면 평소에도 이랬던건지 흐름에 따라갈 수가 없을정도로 폭풍같이 말을 쏟아내는 남자가 이제는 일부러 공포를 주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불법침입자인지도 헷갈리기 시작했다.

“아… 아니 저는 책 읽는게 노는거라…”

방에서 나가지도 않다보니 이런 사람이 있는 줄도 몰랐다. 이 정도면 상당히 유명할 법도 한데 아니면 내가 친구가 없어서 그런건가. 단순히 정보의 입수가 어려웠을 뿐인건가!!! 면접은 어떻게 통과한건지 신기할 정도로 학생이 맞는 지에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학생은 맞나? 맞겠지? 이사장님 이야기를 꺼냈으니 아마도 학생이 맞을거다. 응. 오늘부터는 수업에 나오지 말자. 본국 송환이 되더라도 이런 분위기는 정말로 죽을 맛인걸 사람은 견디기 힘들면 도망치면 되는거야.
약 10분동안 폭포수처럼 막힐줄을 모르는 말이 계속되었고 그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느 순간 나의 정신은 이미 아득해져 있었다. 모든 말에 어버버거리면서 정신을 놓은채로 세상의 무의미함을 깨달을 무렵에 귀를 찌르는 듯한 무언가가 들려왔다.

“아니 그래서 너는 이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저는 아무것도 아닌데요. 잡초입니다. 네, 잡초입니다. 조금 지나가게 해주시면 이 은혜는 제 평생을 걸어서라도 갚을 테니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자리에서 튀어나가듯 그대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절까지 하면서 엄청난 속도로 말을 뱉었다. 살려주세요. 이정도로 말하는 사람은 왜인지 과거가 생각나서 부끄럽기도 하단 말입니다.

123 겐-진 (0352827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43:44

"워워. 진정해! 기껏 악덕 고용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줬는데 말이지."

순수히 일자리를 알아보던 나는 여관주인의 악독한 계약을 눈치챘고, 그 사실을 알리지않는 대신 돈을 받았다. 그리고 호구 학생 한명을 데려오면 배로 돈을 주겠다는 주인의 거래를 받아들이게 된 거다. 진, 너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그 여관, 뭔가 수상해서 범법행위를 하는지 알아보고 신고를 해서 포상금을 얻어내려 했다 이거지!"

자, 봐봐. 제법 큰 돈이라고? 이거면 닭꼬치는 물론 국물을 수십번은 먹을 수 있다고! 라고 덧붙여 말하며 비열하게 웃는다.

"너한테 좋은 일을 소개한다고 했잖아? 이야, 성공적이었어!"

말하는 와중 여관쪽에서 '그녀석도 잡아!' 라는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이걸로 여관주인에게서 받은 두배의 돈, 경비병한테서 받은 포상금을 얻었다! 완벽해!

124 디트리히 - 에녹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2:47:49

"책 읽는게 노는거라고? 헤에 여러 사람을 만나봤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
"미사를 즐겁게 가는 사람도 봤고 이미지를 신경쓰는 황족도 봤지만 너는 또 처음이야! 에녹이라고 했지?"
"자 그럼 네가 찾는 책 내가 도와줄게! 둘이서 하다보면 더 빨리 찾겠지?"

엎드려서 불안해하는 에녹의 말을 자르고 본격적으로 반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는 에녹에게 어떤 책인지 듣지도 않았지만 책이란 책은 모두 책상위에 올려두며 열심히 책을 찾았다.

"응 그런데 에녹? 찾는 책이란게 뭐야?"
"뭐야 아직도 그러고 있었어? 빨리 일어나야 빨리 놀지. 원래 노는건 할 일을 다 하고 노는거잖아?"

그리고 1분 후

"맞다 에녹은 취미가 뭐야? 사람을 대하는게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취미가 있을거 아니야? 방금 말한 잡초가 사실 진짜 취미?"
"아니 아니 당황해하지 말고.. 책 읽는 것 밖에 없는거야??"

다시 사담에 빠져버렸다.

12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3:00:48

뇨로로롱~ 갱신!

126 에녹-디트리히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01:03

큰일이다.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야. 이건 아마도 전에 봤던 그건가. 니 말따윈 시시해! 내 노래를 들어! 같은 상황인건가. 아니면 그냥 평범하게 성격이 이런걸까. 따라갈 수가 없다. 내가 이렇게 했을때의 사람들의 기분이 이랬던건가. 조금 더 상냥하게 대해줄걸 그랬다고 마음속에서 깊은 깨달음을 느껴가고 있었다. 이미지를 신경쓰는 황족에 미사를 즐기는 사람이라니 이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들이랑 얽혀있는거지. 은 제국의 황족과 사적인 친분이 있는 정도라니 1년을 다녔지만 아직도 궁금증밖에 생기지 않았다.

“ㅈ… 저는 괜찮은데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안도와줘도 괜찮다고 말해봤지만 이미 큰 목소리에 묻혀서 나조차도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다음부터는 조금 목소리를 내는 연습을 해야하는걸까. 아니, 지금이 그때다. 공적인 자리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지도 모른ㄷ…
무리야. 아무리 그래도 공적인 자리에서 이렇게 활발한 사람은 없잖아…

“ㄱ… 저…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법이란 책인데요…”

디트리히는 이미 교실내의 수많은 책을 꺼내 책상위에 올려둔 후였다. 책을 두고 가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면 나도 그냥 내일 올 걸 그랬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무두질이 된 가죽 표지위로 화려하게 제목이 적힌 기묘한 책을 찾아 바로 품에 안았다. 아무래도 이건 들키면 내 왕족으로서의 이미지가 끝이잖아. 그래도 사적인 자리이긴 해도 그런건 영향을 끼치는 법이다.

“ㅇ…운동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하는데요…”

잡초가 취미라니 무슨 뜻이지. 아니 지금은 맞다. 지금 난 잡초다. 길거리에 난 잡초가 되는거다. 더 자세히 말하면 논에 난 피 같은 존재다. 당황해 하지 말라니, 이렇게 다가오는 사람이었을줄도 몰랐는데 당황하지 말라니! 친구가 많은 사람은 다르다는 걸까. 아니면 그냥 이 사람이 특이한 걸까.

127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06:44

헤일리주 어서오세요!!!

128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3:12:01

안녕 에녹주! 좋은 오후에요~

129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13:58

헤일리주도 좋은오후입니다!

130 디트리히 - 에녹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15:49

"응 책 찾은거야? 책?"

이리저리 기웃거리던 디트리히는 에녹이 책을 찾은 것 처럼 보이자 빠르게 다가가 에녹이 품에 안은 책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제목은 보이지 않았지만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물건 같았다.
일기장인가? 일기장이구나! 그러니까 찾으러 온거겠지! 아하!

"운동? 일주일에 두 번? 그런 패턴이 있는거야? 성실하네.."

그리고 시작되는 또 다른 자기 이야기 나는 말이야로 부터 시작해서 쓸모없는 잡담이였지만 디트리히는 안경을 어루만지며 그 잡담을 즐겼다.

"그런데 운동을 하는 것 치고는 상당히 가녀린데? 팔이라던가 몸 전체의 느낌이. 응? 이런 말 하면 실례일려나? 미안미안!"

두 손을 합장하며 사과의 제스처를 보여준다.
이 위의 적당히 긴 묘사에서 여기까지 걸린 시간이 대강 4분.

"아 맞다! 너도 실습하지 2학년이면?? 괜찮을려나? 너 토끼 같은 이미지거든!"
"하지만 괜찮아! 나 프론트니까 여차하면 보호해줄게! 나는 1학년 온종일 능력을 연구하고 개인 트레이닝에만 시간을 보내서 실습을 어느정도 자신이 있어!"
"아 그런데 사실 이렇게 경박한 성격이면 곤란하겠지? ..실습 사실 나도 처음인데.. 아니 하지만 내가 이렇게 허세를 부리면 에(녹)토끼가 실습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응? 이거 혹시 괜한 참견? 나부터 잘해야하는건가?"

홀로 혼란스러워 하는 디트리히. 이미 이사장이 명한 반성문은 머릿속에서 지워졌다.

131 이름 없음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3:16:19

갱신!

일상도 하고싶고 질문도 받아보고 싶어!

시엔&이아나: 그림은...?

...쉬...는 타임....

132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3:18:51

어서와요 셴주~ 쉬는 시간은 중요하죠 그럼요~

133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20:11

다들 어서오세요!

134 이름 없음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3:20:51

다들 안녕!

135 에녹-디트리히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27:25

계속해서 책의 제목을 보려고 하는 디트리히를 피해 살짝 뒷걸음질 치고서는 그대로 책상밑으로 들어가 조용히 벌벌떨었다. 오들거리는 팔다리에 책을 얹고서 천천히 말을 이었다. 이대로면 위험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어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의 그 문을 닫은게 유령이 아니라 이 사람인 것 같아서 어차피 나갈 수 없을 것 같았다.

“더 많이 하면 근육통이 도져서…”

사실 그냥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다. 건강 관리 차원에서 몇 번 몸을 움직이는게 전부인지라 적당히 쓰는 검술에 호신술 조금이 전부인걸. 게다가 저 사람의 말이 틀린건 전혀 아니다. 애초에 그렇게 검술을 잘썻다면 내가 검사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평범하게 이런 틀어박히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햇빛을 보는 시간도 저절로 짧아져서 근육은 저절로 줄어들고 말았다. 체중은 오히려 안 먹으니까 빠지기도 했고. 영양실조에는 안걸리게 나름대로 관리를 하고 있는데도 가끔은 힘들다.

“ㄱ…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사과하는 디트리히를 향해서 양 손바닥을 내보이면 최대한 적극적으로 괜찮다는 모습을 피력했다. 이러면 별 문제는 없겠지. 아마도… 그나저나 이 사람은 프론트인가. 이 사람의 행동거지를 보면 잘 어울리기도 한다. 게다가 1학년때 매일같이 능력 연습을 한건가… 난 그때 뭐했더라…

“에토끼…? ㅈ…저는 상관없으니까요. 네, 실습은 괜찮아요.”

무언가 이상한 말을 들은 것도 같지만 첫 인상하고는 다르게 꽤나 상냥한 모습을 보여주는 디트리히씨. 그래도 처음 그 광기서린 눈이 계속해서 잊혀지지 않는다. 그나저나 이 사람 탄원서를 쓴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저기… 이사장님한테 탄원서를 쓰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요..."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다보니 마지막에는 결국 들리지 않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136 테오도르 (과거사) (481113E+60)

2018-05-10 (거의 끝나감) 13:32:01

이렇게 이 사람을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학자들의 시체 더미 위에 앉아있고 회색 코트 아래에 갑옷을 받쳐입은 남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테오,오랜만이네. 한 3년만인가?"

"그렇습니다."

내가 어릴적 내 아버지의 동료였고 수많은 아바돈을 사냥했던 로머,회색 늑대 루카스. 이 곳에서,이렇게 만나고 싶진 않았다. 루카스 아저씨를 만난다면 조금 더 나은 자리에서,밝은 분위기에서 만나고 싶었는데.
지금처럼 지하유적에서,학자들의 시체더미 위에 앉아계시고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루카스 아저씨를 보고싶지는 않았다. 나는 까마귀 가면 너머로 루카스 아저씨를 바라보며 말했다.

"긴 말은 필요 없으리라 믿습니다."

"테오,너에게 실망했다. 얼마나 무심하면 몇년만에 만난,돌아가신 아버지 친구에게 그렇게 차갑게 대할 수 있는거냐?"

"검에는 의지가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회색 늑대는 그 대답이 웃긴지 크게 광소를 터트렸다. 나는 기다리지 않았다. 나는 왼손에 든 단총,마리아로 회색 늑대의 흉부를 쏘았다.

"그래,그래. 무슨 뜻인지 잘 알겠다."

회색 늑대는 이것으로 죽지 않는다. 그는 광소를 터트리며 갑옷을 뚫고 박힌 총탄을 끄집어냈다. 그리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부르짖었다. 이미 인간이 아니라 짐승에 가까운 목소리에 난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친구가 있는 곳으로 보내주마."

회색 늑대의 능력이 발동했다. 늑대로 변신한 그는 빠르게 내게 달려든다. 나는 내 왼손에 쥔 단총,마리아를 홀스터에 꽂아넣고 인챈트 스크롤을 찢은다음 월광검을 양 손으로 쥔다. 그리고 방어 자세.
방어 자세를 취하자마자 회색 늑대의 공격이 날아온다. 첫타는 발차기,검신으로 발차기까진 막을 수 있지만 팔이 마비된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아마 두번째는 막기 힘들것 같다. 재빠르게 날아오는 주먹은 막을 수 없으니 차라리 갑옷 위로 맞아준다.
나는 가슴팍으로 날아온 주먹을 정통으로 맞고 한 5m쯤은 날아갔다. 갈비뼈 두세개는 부러진 것 같고 입가에선 피가 흐른다. 나는 피를 삼키고 일어난다.

"크읏."

신음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했는데 본능은 어쩔 수 없다. 나는 입에서 신음소리를 내버린다. 그것을 보고 회색 늑대는 껄껄 웃는다. 뭐가 그리 재밌지?

"내 친구가 보면 울겠군! 테오,너무 약해. 겨우 이거 맞고 이렇게 나뒹군다고? 죽고 나서 아버지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나?!"

"부끄럽죠."

나도 능력을 발동한다. 갈비뼈의 통증은 사그라들고 몸이 좀 더 가벼워진다. 저런 강적 상대로 얼마나 싸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운이 좋으면 이길 수 있을지도.
인챈트된 월광검을 양 손으로 잡은다음 재빨리 내달린다. 1초,2초,3초. 3초가 되는 타이밍에 재빨리 인챈트를 날려버려서 월광검을 가볍게 만든다음 4초에서 뛰어오른다.
그리고 5초에서 찌르기,정면 승부다.
살과 뼈를 꽤뚫어버리는 감각이 제대로 느껴진다. 회색 늑대는 손을 뻗어 월광검을 쳐내려고 했지만 그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회색 늑대의 손을 제대로 관통한 월광검은 그대로 갑옷을 관통해 복부까지 찔러들어갔다. 회색 늑대가 몸부리칠 기미가 보이자 나는 그대로 월광검을 한바퀴 비튼다.

검을 찔러넣었으면 바로 뽑으면 안된다. 아바돈을 상대할때건,로머를 상대할때건. 확실하게 확인 사살을 해야하니까.
그렇게 검을 찔러넣고 한바퀴 비틀자 회색 늑대의 몸부림이 그쳤다. 죽은 것인가? 아니다.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확인 사살은 철저해야하니까.
나는 홀스터에 넣어뒀던 마리아를 꺼내고 장전한다음 그대로 회색 늑대의 머리를 조준했다. 그리고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아직 햇병아리군,네 아버지라면 내가 이런식으로 절대 죽지 않는다고 생각했을텐데 말이지."

"무.무슨."

방아쇠를 당기기도 전에 회색 늑대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시야가 캄캄해지고 배에서 뜨뜻한 느낌이 올라왔다. 아,너무 방심했구나.

"잘가라."

"글쎄? 아직 어린애잖아,좀 더 살아있어야지?"

너무나 익숙한,허스키하고 낮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것을 끝으로 나는 눈을 감았다.
너무 졸리다.

///

"테오,괜찮니? 며칠동안 일어나질 못했는데.

눈을 감기 전에 들었던 목소리가 다시 들린다. 눈을 깜빡이고 주위를 확인한다.
나는 온 몸에 붕대를 감은채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내 옆에는 까마귀 가면과,까마귀 깃털이 달린 코트를 입고있는 여자가 앉아있었다. 내 어머니였다.
나는 어머니에게 대답했다.

"괜찮아요."

"루카스,드디어 미쳐버린 것 같아. 예전부터 딸이 죽고 난 이후로 우울증도 있었고,살아도 사는게 아니라고 수없이 그랬거든. 그래서 그럴 기미는 보였지만."

어머니는 한숨을 내쉬었다.

"하필 테오랑 같이 갔을때 그럴줄은..."

잘 모르겠다. 지금은 좀 더 잠을 자고싶다. 나는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썼다.
어머니는 내 생각을 알았는지 더이상 말을 하지 않으셨다.

137 테오도르 (과거사) (481113E+60)

2018-05-10 (거의 끝나감) 13:32:40

점심시간에 시간이 남아서 테오도르 과거사를 써봤습니다!
흨흨 일하기 싫어요 흑흑
이제 일하러 가봐야하는 이 슬픔...

138 디트리히 - 에녹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34:35

어라? 책상에 들어가버렸다. 책상 밑이 좋은걸까? 저러니까 정말 작은 동물 같다.
디트리히는 책상을 똑똑 두드리며 에녹이 나오는 걸 잠시 기다렸다.
오호라 일주일에 2회 이상 운동을 하면 근육통이 도지는 체질이구나. 그렇다면 비슷한 프론트는 아닌 것 같은데 뭘까?

"자주 자주 밖에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 아니면 다른 사람을 만나던지. 지금 피부가 새하얗게 보이긴 하지만 너무 근육이 줄어들면 그건 또 너무 병약해 보이거든"
"아 내가 신경 쓸 문제는 아닌가? 미안 나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쏟는 걸 굉장히 좋아해."
"그것 때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아무튼 재밌잖아? 아 단순히 재미로 다른사람에게 참견하는건 민폐일려나?"

그러나 그 순간.
학교 내부에서 갑자기 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슬슬 돌아가라는 하교 신호 같은데..
디트리히는 종과 에녹의 말에 멈칫 하더니 뒤늦게 책상 위에 방치되어 있던 탄원서(반성문)을 발견했다.
뒤늦게 디트리히는 안절부절 못하다가 제출 시간이 아슬아슬 하다는 걸 알아차렸고 이내 빠르게 뛰어가 반성문을 낚아 챈 다음 에녹을 향해 말했다.

"아 땡큐! 알려줘서! 진짜 위험했거든! 고마워 토끼야!"

"아 맞다 다음에 만나면 그 땐 디트리히라고 불러! 존댓말 쓰지말고! 2학년이잖아 같은?"

//슬슬 막레해도 될까요!

139 이름 없음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3:34:39

어서와 테오주! 그리고...기운내...흑흗...

140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35:02

어서와요 테오도르주!

141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3:38:19

테오도르에게 저런 과거가... 테오도르주도 힘내요! (토닥토닥)

142 이름 없음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3:42:32

알던 사람에게 총구를 겨누는건 누가 되어도 힘들었을텐데...

143 에녹-디트리히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43:57

자기입으로 문제를 일으키는데도 재미있다고 하다니 위험한 사람인게 분명해 보였다. 그래도 참견이 항상 좋지만은 않다는 건 아는 것 같은데… 본능이라서 멈추지를 못하는 거겠지. 나도 이랬던 적이 있으니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그냥 공포로 보일 뿐이지. 가끔씩 과거의 내가 웃으면서 계속 쫓아오는 꿈을 꾸기도 하는데 웃으면서 쫓아오는 그게 얼마나 무서운데…

“솔직히 그냥 무서운데요…”

내 말과 함께 종소리가 울렸다. 아마도 하교 신호겠지만 이대로 돌아가는 건 조금 그렇다. 애초에 이 대화만으로도 하루에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의 90%를 써버린 것 같아서 돌아가면 책도 다 못읽고 잠들게 뻔했다. 그렇다고 길을 걸으면서 읽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상념에 잠겨있었더니 디트리히는 빠르게 탄원서를 낚아채 교실밖으로 향했다. 본명이 토끼인것처럼 불리고 있어서 왜인지 미묘한 기분이 든다. 아니,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이게 뭔가 싶은… 그런 기묘한 기분이다…

“… 만나기전에 도망치는게 맞겠지.”

예로부터 위험은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다. 즐기지 못하니 피하는게 맞겠지.
///
예! 수고하셨습니다 디트리히주!!

144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45:45

고생하셨어요 에녹주!

토끼는 귀엽죠?
고로 에녹도 귀여워!

145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47:55

테오도르주 어서오세요!! 과거가... 과거가아아!!!!

>>144 에녹은 귀여운것이 아닙니다! 그저 붙임성이 0에 가까운 것일 뿐... 디트리히가 더 귀여워요! 밝은성격! 멋진 붙임성!!

146 디트리히의 탄원서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50:54

현 이사장님이 학생을 상대로 한 부당한 처벌에 관하여 2학년 학생, 저 디트리히 아넬에르벨은 이렇게 탄원서(반성문)을 작성합니다.
지난 1학년 생활을 돌이켜 보면 수 많은 시설물을 부쉈으나 이것은 모두 쓸모없어 처분이 확정된 시설물들 처리한 것 이였습니다. 거기에 저는 능력의 연구를 위하여 약간의 실험을 더 한 것 뿐입니다.
이사장님 언제나 저희를 위하여 노력해주시는 이사장님의 마음은 감동이지만 학생의 탐구열을 탄압하는 것은 이 지식의 전당의 지도자로써 참으로 곤란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디트리히 아넨에르벨은 빽도 없고 미천한 신분에 돈 도 없지만 적어도 로머가 되고싶은 열정과 학구열 만큼은 이 아카데미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저 역시 이사장님과 아카데미의 시설물에 대한 걱정은 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2학년 대표로 다른 학생들을 잘 지도하고 사건의 재발을 최대한 막아보겠습니다.
그러니 이사장님 한 가지 부탁드리자면.... 5월 15일 스승의 날에 있는 행사의 쓰레기 처리, 행사 시설물 설치, 행사 진행 스태프 같은 일은 저 말고 다른 적임자를 찾아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이사장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자 디트리히가

147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51:34

>>145
그저 한 없이 가벼운 한량인 것 뿐 이지만..
아무튼 멋진 붙임성으로 모두와 친구할거에요!

148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3:57:19

잡일꾼이 싫다면 사고를 치지 말라구요 디트리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탄원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9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3:59:37

탄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7 훌륭한 꿈이로군요!!

150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19:48

재갱신합니다~
>>146 다른 학생들을 잘 지도하고 사건의 재발을 최대한 막아보겠습니다. <- 파손에 다른 학생들의 영향은 아마 미미할거 같ㅇ.....(이미 S극으로 날아간 사람입니다

151 이름 없음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4:21:21

>>146 탄원섴ㅋㅋㅋㅋㅋㅋㅋㅋ어엌ㅋㅋㅋㅋㅋ

152 이아나주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4:22:05

앗 이름 까먹고 안쓰고 있었네

153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23:01

이아나주 안녕하세요!

154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4:25:03

앙투안주 이아나주 어서와요~

15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4:25:48

음음 느긋~하게 일상 돌릴 사람 있으면 찔러주세용 살살~(?)

156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29:46

모바캡이 갱시인.. 헤헤. 오늘 저녁은 la갈비!

가볍게 돌릴 분도 구해볼까요!

157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30:16

다들 안녕하세요! 잡담이 활발하네요!! 조으다..(꾸물)

158 (480876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31:32

밖이긴하지만. 느리게 돌릴 수 있을지도

159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4:31:40

어서와요 캡틴~ 저녁이 갈비라. 캡틴은 고기를 꽤 자주 먹는군요~
일상 제가 구하고 있었는데 돌리실래요?

160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35:12

정확히는 저는 그 고기 중 조금만 먹고 나머지는 다른 가족이 쓸어가지만요! 제가 대부분의 요리를 담당하고 있는지라..

음.. 저는 두 분 중 누구라도 괜찮아요! 아니면 두 분께서 돌려도 괜찮고요!

161 (4569207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37:05

먼저 일상을 구하고있던헤일리주가 하는게 옳다고 사료되옵니다!

162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38:11

음.. 겐주께서 양보해주셨네요!

나중에 겐주하고도 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누구랑 돌려보고 싶으신가요?

163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4:41:20

아앗 겐주 고마워요~

음... 저번에 라연이와 약속한게 있으니 그걸로 가볼까요~ 선레 부탁해도 될까요 캡틴?

164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42:44

아 맞다. 그 맛집이었던가요? 그러면 대략 약속장소인 상가즈음에서 만나면 되려나요?

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165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45:27

안녕하세요 캡틴~ 일이 밀물 썰물처럼 왔다갔다..ㅠ.ㅠ

166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4:46:52

저런, 앙투안주 힘내요...(토닥토닥) ;ㅅ;

167 라연-약속장소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52:20

라연은 생각보다 공적인 일로만 대하는 것이 익숙합니다. 불꽃 은 차갑습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아버지가 보내준 목걸이는 기분이 나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는 오늘 약속을 잡았거든요. 맛집! 나름 잘 차려입기는 했지만 그래봐야 교복을 잘 차려입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목걸이.. 정도려나요.

"조금 일찍 나왔으려나..."
디바이스에서의 약속 시간을 보니 조금 시간이 남아서 능력이나 간단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손 안에서 불꽃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튀어올랐습니다. 얼굴이 살짝 붉게 물들었군요. 조금을 기다리면 올 것 같으니 불꽃으로 모양만들기도? 뭘 만들지..

.dice 1 5. = 3
1. 사슴
2. 시계?
3. 약속 대상!
4. 비둘기
5. 불타는 고리.

당연히 작게입니다. 당연하죠. 너무 크게 만들면 눈에 띄어버려요? 모자까지 쓰고 나왔는걸요!

168 라연-약속장소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52:42

힘내요 앙투안주.. 어머. 헤일리를 만들어보려 하다닠ㅋㅋ

169 라연-약속장소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4:56:46

애초에 불꽃 하면 파란색이 아니잖아!

라연: 여..연료를 바꾸거나 오..온도를 높이는 겁니다!
캡: 다갓님! 아니 그걸 주시면 어떡합니깤ㅋㅋㅋ

170 이아나주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4:56:58


이아나가 무슨일인지는 모르겟지만 간만에 화가나서 아무도 없는데로 가 짜증을 가득담아 노래로 푸는 중인 2시 56분

171 이아나주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4:57:48

>>170 잠 유툽 링크가 잘못됬엌ㅋㅋㅋㅋ어엌ㅋㅋㅋㅋ

172 이아나주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4:59:43


얍! 이번엔 제대로!

이아나: 알아 듣겠어요? 알아 듣겟냐고!!!! (버럭)

173 이아나주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0:21

어....아오....왜 자꾸.....

174 라연-약속장소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1:43

어서와요 이아나주!

음악...

175 이아나주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1:55


이번에도 안된다면 깔끔히 포기!

176 티엘린 교지 <위키페어리> 1호 (573793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2:53

... 본 출판부 <지식의 요정>은 교지 간행뿐 아닌 학생과 교원의 인적 사항, 학사일정 기록, 생활 관련 정보 전반을 관리하는 티엘린 최대의 정보 부서로서, 교지 <위키페어리> 1호 출간을 맞이하여 교내 학생 자료 통계를 총망라한 특집호를 수록하기로 하였다. 자료 수집 대상이 된 본교 재학생은 18명이다.

<티엘린 통계 애널라이즈♪>
Part1. 인원 분포
1. 성별 분포 - 남성 11명, 여성 7명
현재 티엘린 아카데미는 상당한 남초 현상을 겪고 있으며, 고학년으로 갈 수록 인원 부족에 따른 성비 불균형이 극심하다. 4학년은 재학 중인 남학생이 3명, 여학생이 1명이다.

2. 학년 분포 - 2학년 10명, 3학년 4명, 4학년 4명
티엘린 아카데미의 인원 분포는 고학년으로 갈 수록 줄어드는 특성을 가지는데, 진로 변경으로 인한 학업 이탈,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한 실전 참여 등으로 재학생의 수가 실질적으로 줄기 때문이다. 로머의 전망이 급격히 좋아지며 작년 재수 합격자를 포함한 입학생 수가 대단히 늘어난 탓도 있다.

3. 연령 분포 - 17세 7명, 18세 3명, 19세 3명, 20세 2명, 22세 3명
마찬가지로 로머의 전망이 밝아짐과 함께 저연령 학생이 늘어난 것이 보이는데, 낙방 없이 한 번에 입학 시험을 통과한 17세가 두드러지게 많다는 것은 놀랍다.

4. 국적 분포 - 은 제국 4명, 운투 국 4명, 베리아트 공화국 5명, 기타 출신자 6명(복수응답 1명)
본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은 황족은 2명이다. 티엘린의 명성을 증명하는 고무적인 결과라 하겠다.

Part2. 티엘린 랭킹
1. M수치: 1위 프란츠 발터(930), 공동 2위 라야 델 포리아, 시엔 아나테마(860), 4위 앙투안 위페르(770)
1위는 4학년의 프란츠 발터로 900을 넘는 수치를 보였다. 4학년의 로머 팀 <디 콰트로> 소속원 중 2명이 순위를 차지했다. M수치가 높은 학생들 모두 활용성이 뛰어나고 독특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2. A수치: 공동 1위 라야 델 포리아, 메디엔 겐(9490) 3위 시엔 아나테마(7650) 4위 디트리히 아넨에르벨(7570)
전격비교! 라야 델 포리아와 메디엔 겐. 시트가 존재하는 학생들 중 단 둘뿐인 20세로, 나이와 더불어 A수치까지 동일했다! 나아가 공동 1등!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공동 최단신! 큰 격차가 있은 다음, "인형사" 시엔 아나테마는 이번에도 높은 순위에 자리매김했다. 그 다음 경미한 차이로 디트리히 아넨에르벨이 뒤이었다.

3. 남학생 장신: 공동 1위 진, 프란츠 발터(185㎝), 3위 앙투안 위페르(181㎝), 4위 디트리히 아넨에르벨(177㎝)
4. 여학생 장신: 1위 헤일리 미뉴엣(170㎝), 2위 르투아르 얀 데이스(165㎝)
교내에 여학생이 부족한데 단신 랭킹에서 공동 수상자가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여학생 장신 순위는 2위까지 매겼다. 단, 이아나 온의 경우 알려진 신장 정보가 없었다.

5. 남학생 단신: 1위 메디엔 겐(166㎝), 2위 테오도르 비르겐슈타인(170㎝ 미만), 3위 인디고 키트(170.1㎝)
6. 여학생 단신: 1위 라야 델 포리아(144㎝), 공동 2위 시엔 아나테마, 은유현(150㎝)
A수치에서 압도적 공동 1위를 차지했던 메디엔 겐과 라야 델 포리아가 이번에도 각 성별 1위를 차지했다.

Part3. 신변잡기 한마당
1. 우리들은 소수민족
현재 재학생들의 은, 운투, 베리아트 3국이 아닌 국적으로는 카인 에트라사야, 포리아 공국, 피센 시국이 있으며, 소수민족과 무국적 단체를 포함하면 화산 지대 거주민인 현 족과 성 아르고트 성전기사단이 포함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고향이 아바돈에 의해 함락되어 타국의 국적을 취득한 사례도 있었다.

2. 능력 대잔치
- 으쌰으쌰 난 튼튼해!: 진 vs 테오도르 비르겐슈타인
가장 흔하면서도 강력한 능력 중 하나인 신체 강화인데, 진의 경우 근육 강화와 그를 통한 신체 능력 증강에 방점이 찍힌 특성을 보인다. 반면 테오도르 비르겐슈타인은 전반적 신체 능력 강화를 통한 전투력 상승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자유자재로 조종해요: 메디엔 겐 vs 인디고 키트
아주 강력하지만 시전자의 역량이 활용도를 가르는 능력인 물질 조종이다. 메디엔 겐은 조종 가능한 물질이 섬유에 한정되어 있지만 완전히 자유에 가까운 활용도를 보여 상당히 강력하다. 인디고 키트는 무생물이라면 대부분 변형할 수 있지만 변형 과정에 제약과 한계가 많아 활용이 힘들다.
- 싸움이 곧 뮤지컬: 앙투안 위페르 vs 이아나 온
음공(音功). 음악을 통해 적에게 정신적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앙투안 위페르는 악기 연주, 이아나 온은 성악이 매개체이며, 앙투안 위페르가 환각과 환시, 정신 공격에 특화된 능력을 지녔다면 이아나 온은 아군의 사기와 능력을 진작하고 적에게 부정적인 효과를 불어넣는 데 특화되어 있다.

3. 티엘린 사립 오케스트라 - 교내에 확인된 악기 연주자를 총망라.
루이 크로즈델 휴브테-윤(기타) 에녹 드라콘 휴브테-윤(피아노) 이아나 온(기타, 하프, 피리 등), 인디고 키트(칼림바), 진(기타, 하프)

177 이아나주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3:18

휴... 드디어 찾던게 제대로 들어갔다...

스레주도 안녕!

178 티엘린 교지 <위키페어리> 편집장 (573793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3:50

어... 콘솔에... test를 분명 썼는데...?

179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6:33

도서관에서 라연을 만나고, 약속을 잡은 것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서였다. 날과 시간은 라연이, 장소는 내가.
그러고 시간이 흘러 약속을 잡은 날이 되었다.

수업을 들으러 가는 것도 아니니 조금 가볍게 차려입은 채 약속 장소로 향했다. 흰색 민소매티에 네이비색 반바지, 세트인 자켓은 소매를 두어번 접어올리고, 늘 길게 늘어뜨리던 머리는 하얀 끈으로 올려 묶고. 낮은 굽의 메리제인 구두는 깔끔한 베이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 차려입은 모습이지만 변함없는 앞머리와 안경이 옥의 티라면 옥의 티일까. 어떻든 상관 없지만은.
약속한 시간에 맞춰 만나기로 한 곳에 도착하니 라연이 이미 도착해 불꽃으로 장난을 치고 있었다. 뭘 만드는 건가? 무언가 형상을 한 불꽃이 궁금하긴 했지만 일단은 라연의 앞으로 다가서며 인사했다.

"안녕. 일찍 왔네? 내가 늦은 거 아니지?"

디바이스로 시간을 한번 확인하고 음, 안 늦었네 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켓 주머니에 디바이스를 쏙 집어넣곤 구두 앞코로 바닥을 탁탁 두드렸다.

"이렇게 쨍쨍한 날에 덥지도 않니. 그런데 뭘 만들고 있던거야? 사람같긴 하던데."

얼추 형상만 본 거라 잘 모르겠다고 중얼거리며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

180 인디고주 (573793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6:54

아무튼 반가워요! 시험 끝! 이상하게 꿀잠을 자서 정신 말짱하게 시험을 치렀는... 데... 그냥 바보라서 조졌습니다.

셴주님 오시면 어제 하던 일상이나 마무리지어야겠어요.

181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8:37

>>176 와! 멋져요 위키페어리! 최고다 위키페어리!

182 테오도르주 (58897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8:58

엌ㅋㅋㅋㅋ 테오도르 많이 단신이구나...그래도 최단신은 아니니 괜차나!

위키에 테오도르 고향 설정 추가했는데 선관이나 관계 추가를 깜빡했다...흨흨

183 이아나주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09:04

>>176 오오오... 대단해 프란츠주!!! 다 정리하다니....

역시 앙투안주... 시트가 올라올 때 부터 마킹했었지만 정말로 언젠가는 합동공연 해보고 싶다!


그리고 티엘린 사립 오케스트라...(기대)

184 이아나주 (148871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10:40

아참. 이아나 키 적는거 까먹었네.... 위키에 추가하고 올게! (163)

18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12:02

티엘린 사립 오케스트라, 좋네요!

사실 시트에 쓰진 않았지만 헤일리도 악기 몇몇을 다룰 줄 안답니다~ 자신 있는 걸로 꼽자면 피아노, 첼로, 플룻이에요~

186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12:56

"안녕안녕! 오늘 옷 예쁜데?"
헤일리를 발견하고는 밝게 웃으면서 만들던 것을 느릿하게 다듬어보려던 것을 잠깐 멈추고는 안경이랑 앞머리도 정리했으면 훨씬 더 예뻤겠지만 지금으로도 예쁘잖아? 라고 하긴 하는데. 음.. 입에 발린 말인가? 아니면 진심인가?

"아무래도 능력이 능력이다 보니 추위와 더위엔 면역이라고나 할까-"
아마 저 멀리 하늘 위의 칼바람이 부는 곳에 던져져도 멀쩡하지 않을까! 라고 자신있게 말하다가 뭘 만들고 있었던 거냐는 물음에 아앗.. 그..그건 비밀이야! 라고 말하고는 슥삭 불꽃을 꺼트리려고 합니다.

"오늘 맛집이라고 했는데 응응.. 어떤 맛집이야?"
하하 웃으면서 어떤 맛집이냐고 화제를 돌리려고 애씁니다. 돈은 충분하니까 마구 먹어도 괜찮아? 라고 합니다.

187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14:38

다들 어서와요!

....라연쟝도 키 커요.. 공동 4위 정도는 됩니다!
...3센치가 모자라서 3위가 못 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남초네요! 저거 위키에 올려도 되려나요.. 왠지 저런 소식지 하나씩 하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188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17:36

흑흑 모두의 친절함에 치유되어요... 。・゚・(ノД`)・゚・。
사립 오케스트라 좋네요! 구경가야지!(???

189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19:57

>>183 헉 저도 해보고 싶어요!!!
앙투안은 옆에서 노래부르면 듣다가 자꾸 음 지적하고 박자 지적하고 그러지만(...) 이아나라면 목소리부터 예쁠거 같아요!XD

190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0:18

사립 오케스트랔ㅋㅋㅋ

라연: 나는?
캡: 너는 어머님이 연주할 줄 아는 전갈 모양의 악기를 연주할 줄 알지!
라연: 잠깐만. 전갈 모양의 악기라니요.
르투아르: 전갈 모양 악기라니...

191 인디고주 (573793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0:52


쓰다 보니 분량이 터져서 당황했지만 위키에 올려도 될 겁니다! 그런데 교지 2호가 나올지는 미지수...

조금 나눌 걸 그랬나.

192 테오도르주 (049935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1:01

이제 케이온이 끝났으니 유포니엄으로 가는구나(?

193 라야주 (31456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3:31

갱신!

악기라... 라야는 노래는 괜찮은데 악기연주가 망했어요...

포리아 공국에는 일렉기타 비스무리한 물건인 홀로그램 악기가 있습니다!

194 산수 못하는 캡틴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5:21

어서와요 라야주!


아.. 죄송합니다 라야주.. 제가 착각을 해서 나이를 태클걸었네요... 지금이라도 19이 되고 싶으시다면 수정이 가능하옵니다..(무릎꿇)

195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6:52

"그래? 음, 고마워."

옷 예쁘단 말에 선선히 웃으면서 고맙다고 말했다. 안경과 앞머리 얘기엔 별다른 대답 없이 넘어갔다. 과연 내 눈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지만 말로 하진 않았다.
뭘 만들고 있었냐는 말에 비밀이라고 얼버무리며 불꽃을 꺼버리자 미심쩍은 듯 고개를 갸웃 기울였지만 더 캐묻지는 않았다. 그렇게 궁금한 것도 아니었고.

"추위에 면역 있는 건 부럽네. 난 추위에 약해서. 아, 어디냐면...고기 맛있게 굽는 집이랄까?"

애써 화제를 돌리려는 것에 맞춰주며 오늘 갈 곳에 대해 얘기한다. 스테이크랑 샐러드가 한 접시에 나오는 곳이라고.

"그런데 단품 하나만 해도 양이 많아서 말이지. 양에 비하면 가격대도 저렴하고."

돈은 나도 제법 있다고 받아치며 가게로 가는 쪽으로 휙 돌아섰다. 그 가벼운 몸놀림에 머리를 묶은 하얀 끈의 끝에 달린 금색 방울이 딸랑 울렸다. 그대로 또각이며 한발 앞장섰다.

"잘 따라와. 놓쳐도 찾으러 안 갈 거니까."

살짝 고개를 돌리며 말하고 먼저 걸어가기 시작했다.

196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28:06

라야주 안녕하세요~

197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30:22

다들 어서와요~ 좋은 오후~

198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34:39

"고맙기는. 예쁜 아가씨에게 예쁘다고 하는 게 뭐가 고마워. 당연한데."
아가씨라는 말은 농담스럽게 하고는 추위에 약하다는 말에 농담처럼 인챈트 핫팩 있어야 할지도? 라고 말하고는 고기라는 말에 눈을 깜박거립니다. 회색..인 것 같은 눈이 반짝였습니다! 건장한 청년이 고기라는 말에 눈을 반짝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오오.. 양도 많고..저렴하다니.."
"와..그거 되게 맛있겠네..."
헤일리의 말에 맞장구 쳐줍니다. 들어보니 상상되면서 지글지글 굽는 게 상상이 돠는 거 있지? 라고 말하면서 따라오라는 말에 아 너무하네. 나는 기다려 줄건데? 라고 능청스럽게 말하긴 하지만 서둘러 따라가려고 합니다.

199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34:39

어서와 라야주

200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5:44:40

고기 얘기에 눈이 반짝인 것 같다. 역시 남자는 고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구나. 언제나 꾸며낸 듯한 모습 사이로 본연의 모습이 살짝 보인 것 같아 신기했다.
별 상상을 다 한다고 말하면서 다시 돌아서서 걸어간다.

"내가 누굴 놓칠 일은 없으니까 그럴 필요 없네~"

그러니까 너나 잘 따라오세요. 무심한 듯 편한 목소리가 절로 흘러나왔다.

휴일도 아니었지만 재학생들의 수업이 없어서인지 상점가엔 학생들이 제법 있었다. 붐비는 사람들 사이를 날렵하게 슬슬 피해가는 건 특기여서, 딱히 불편함 없이 앞서 가고 있었다.

"...응? 빨리 오라구. 나보다 키도 크면서 걸음은 왜 이렇게 느리대?"

잠깐 멈춰서 돌아보며 잘 오고 있던 라연에게 괜히 한마디 했다. 그렇게 잠시 멈춰서 기다렸다가, 다시 앞으로 가고. 가게에 도착할 때까지 그랬다.

201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5:53:51

"그럼 다행이지?"
라고 말한 다음에 휘파람을 불면서 고기고기. 라고 말해봅니다. 확실히 지금 수업이 없는 탓에 때아닌 호황을 맞이한 상점가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습니다. 헤일리가 말하는 괜한 한마디에 쿡쿡 웃었습니다.

"그치만 헤일리가 아는 곳이니까 더 빠른 건 당연하지?"
뒤를 졸졸 따라갈 수 밖에는 없는걸? 이라고 능글능글 말하긴 하지만 얌전히 따라가려 합니다. 가게에 도착하면 맛있으려나아. 라고 중얼거립니다.

"뭐가 맛있는지 가르쳐줄래?"
아니면 베스트 메뉴를 시키면 되려나.. 라고 중얼거립니다.

202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05:39

능글맞은 걸로는 이 학원에서 라연을 따라갈 사람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건 단순히 내가 아는 사람 기준이 되겠지만서도.

"어휴. 말이나 못 하면."

괜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중얼거리다가 한 가게 앞에 멈췄다. 간판에 글자 대신 까만 고양이가 익살스럽게 그려진 가게였다. 여기야, 라고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서 빈 자리에 앉았다. 식사 때라 그런가 몇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다.
뭐가 맛있냐는 말에 메뉴판을 펼치며 얘기했다.

"부위별로 시킬 수도 있고, 샐러드도 원하는 걸로 정할 수도 있어. 그렇지만 오늘은 처음이니까, 다 있는 걸로 하자."

너 좀 많이 먹을 거 같고. 그렇게 말하며 가리키는 건 모듬 세트라고 적힌 페이지. 이미지만 봐도 온갖 부위의 고기와 소세지까지 보인다. 휘익 손을 들어 점원을 부르고 모듬 세트 달라고 말한 뒤 라연을 보았다.

"마실 건 뭐로 할래? 그냥 탄산이랑 탄산 들어간 에이드랑 안 들어간 거랑...술도 있어."

그렇지만 우린 못 마시겠지. 당연한 걸 말하며 내 것은 라임 에이드를 골랐다. 탄산 들어간 걸로.

203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06:52

역시 연성은 일상을 돌리면서 해야 잘 되네요~ 근데 어째 자꾸 나이 먹은 모습이 되어버려.....

204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14:21

말이나 못하면이라는 말이 있고 난 다음에는 조금 간간히 이어지는 안부라던가 요즘 어떤지에 대해서가 몇 마디 나왔습니다. 고양이가 그려진 간판도 보고.. 글자가 없으니 오는 길을 잘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하는군요! 그가 물어보는 것에 대답해주는 듯한 세트구성이 맘에 들었는지 약간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는 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모듬 세트라니. 되게 마음에 드는 구성이다."
상당히 다양한 메뉴가 될 수 있도록 꾸몄네.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많이 먹는다는 말에. 앗 내가 언제 많이 먹는다고.. 라고 하지만 행동으로 보여줬었으니. 입을 다뭅니다. 마실 거를 묻는 헤일리의 말에 잠깐 고민하다가..

"술.. 못 마시겠지.. 마시고 말썽이라던가 나면 벌점이 어미어마할걸..? 성인이야 마실 수 있겠지만 그래도 말썽 한번 나면 엄청날 거잖아.. 그럼 나도 탄산 에이드로 할까.. 자몽 에이드?"
메뉴에 있는 걸 조금 훑어보다가 자몽 에이드라고 운을 떼기는 하지만 금새 아니다. 블루레몬에이드로. 라고 바꿉니다. 색감은 잘 어울렸을지도 몰랐는데.

205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26:34

"딱 너를 위한 구성 같지 않니?"

고기 좋아하는 손님을 위한 구성이라며 작게 키득거렸다. 입을 다무는 걸 보고 다시 키득. 마실거로 블루레몬에이드를 고르자 점원에게 그것까지 얘기함으로써 주문을 마쳤다. 음료 먼저 준비해드릴게요- 라는 상투적인 멘트를 내며 점원이 가고나자 테이블에 몸을 기대며 라연을 보았다.

"자몽 하지 그랬어? 너랑 잘 어울리는데. 네 머리색이랑 자몽색이랑."

똑같네 똑같아. 라며 놀리듯 말하지만 그런 나도 연녹색의 라임 에이드를 골랐으니 딴말 할 처지는 아니었다. 그대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대화를 좀 주고 받았다. 간간히 손끝으로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거나 손목에 걸린 팔찌를 만지작거리며.

"저번에 빌린 책은 다 봤어? 난 이제 반 정도 봤어. 네가 추천해준 수기 재밌더라."
"며칠 후면 수업 시작하겠지...아, 계속 이렇게만 있으면 좋을텐데. 실습은 기대되지만."

내 얘기를 좀 하다가 넌 어땠냐며 물었다.

206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28:26

그러고보니 술취해서 사고 친 학생이라던가 있으려나요( ・◇・)

207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31:50

있지 않을까요? 나이상 스물을 넘긴 학생도 있고~ 의외로 교수가 사고를 쳤다던가...?!

208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36:32

교수님?!?!?!

209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41:04

"아아.. 부정하진 않을게! 그렇다고 긍정하지도 않을 거지만?"
자신을 위한 구성이란 말에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그리고 자몽색이랑 머리색이랑 어울린다는 말에 그건 사실이지만 그런 걸 먹었다가는 머리카락이 더 붉어질지도? 라는 농담으로 받으면서 책에 대해서 묻자 조금은 차분해졌습니다.

"아직이려나.. 편지가 오는 바람에 대판 싸웠거든."
"그래봤자 그냥 항의일 뿐이지만..그렇다고 해서 또 돌려보내면.. 그것도 그러니까.."
읽어도 읽은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어서 그래.. 읽기는 다 앍기는 했는데 막 겉에만 남은 기분이더라고. 라면서 투덜대긴 해도 착실히 읽어가는 것 같기는 합니다.

"수업은 기대된다.. 라기보다는 실습이 기대되려나?"
요즘 많이 나타나는 하급 아바돈 덕분에 확실히 실습 때 한사람당 몇마리라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말 그대로 실습이라고 하던데. 원하는 숫자 적어내는 칸이 막 한 사람당 백마리를 주세요라던가. 한 사람당 4마리씩 콰트로오오오! 라는 둥.. 아주 혼파망이긴 했지만 말이야.. 라고 말하고는 물로 입술을 축입니다. 언제 나오던 간에 즐겁게 이야기나누는 건 좋은 거잖아요?

210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41:56

>>206 >>207 >>208

친 사람이 없던 건 아니었지요! 그렇지만 자세하게 설정해두진 않았어요-

211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0:33

"편지? 무슨 편지?"

편지 올 데가 있던가, 집인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고개를 갸웃했다. 편지 하니까 나도 집에 연락 해야 하는 걸 깜빡하고 있었다. 이따 기숙사로 돌아가면 전화나 한번 해볼까.
실습 얘기에 요즘 하급 아바돈이 많이 나타난단 말이 끼어있자 관심을 보이며 그래? 라고 말했다. 원하는 수를 지원할 수 있는 실습이라.

"처음은 역시 일대일이지. 능력만 믿고 과신하다간 무슨 험한 꼴을 당할지 모르니."

신중한게 좋은 거지. 응. 고개를 끄덕이고있으니 주문한 에이드가 나왔다. 라임에이드는 내 앞에, 블루레몬에이드는 라연의 앞에 놓였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에이드를 앞으로 당겨 꽂혀있던 빨대로 한모금 마시고는 그래서, 라고 말을 이었다.

"편지는 무슨 얘기야? 본가에서 오는 거?"

212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1:26

>>210 호오오... 교수님도 학생들도 피해갈 수 앖는건가...

213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4:36

술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고향에서 가아끔 어른들이 맛만 보라고 병아리 눈물 만큼만 줫던 술 제외) 이아나가 술먹고 취하면....

이아나: 리비아-! 리비아! 리비.... (이안이 뒷목 잡아 끌고 숙소로 데려다 줄 때 까지 젓가락으로 책상치면서 노래부름)

214 시엔주 (09190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5:24

귀여운 제가 갱신합니다.
저는 귀엽지만 시엔은 귀엽지 않습니다.

21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5:49

>>213 귀여워요 이아나 ㅋㅋㅋ 젓가락으로 책상을 ㅋㅋㅋㅋㅋㅋㅋㅋ

216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6:26

>>189 확실히... 앙투안은 노래에서 깐깐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니까. 하지만 불꽃의 맞추기가 끝난 뒤에 둘이 진짜로 합동 공연을 하게 된다면 난 거기 표를 사서 맨 앞자리에서 보고싶어!!!

217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6:30

어서와요 셴주~ 셴주도 셴도 둘 다 귀여워요! 어...하늘만큼 땅만큼!

218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7:23

ㅇ어서와 귀여운 시엔주! ...하지만 시엔도 귀여운데?!

219 시엔주 (09190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8:01

>>217
엗... 에엗...... 셴 안기여운데...... 뭐 그럼 그냥 귀여운걸로 하죠! 대신 헤일리주도 헤일리의 기여움을 인정해주세여!

220 시엔주 (09190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6:58:31

>>218
안녕하세요 귀여운 이아나주! 엗 시엔이 귀엽다니

221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0:24

"집에서 말고는 올 데는 없지만 말이야."
어쩔 수 없나? 라고 해도 오는 게 정말 꼴보기 싫을 정도라니까. 워커홀릭인데 편지 써주는 게 감지덕지라느니.. 앗. 너무 투덜댔나.. 라고 얼버무리면서 응응. 하급 아바돈의 수가 급격히 늘었다고 하더라고.. 라고 말합니다. -너는 그 원인 일부를 안다. 그녀가 말했다. 타락자들이 방패를.
일대일이 아무래도 낫지. 라는 헤일리의 말에 동조합니다. 많아봐여 2대나 3대 일이겠지.. 아므리 교수님께서 감독하신다고 해도 4 이상으로는 안 받아주겠지.. 라고 덧붙입니다

"오... 색깔 예쁘다."
나온 에이드들의 색깔을 보고는 빨대로 한모금 마십니다. 새콤한 맛이라던가. 레몬 과육 조금이 느껴져서 산뜻함을 주는 것 같네요. 헤일리의 질문에 약간 쓰게 웃고는

"그렇...지. 본가에서 오는 거야. 이번엔 또 내가 물려받은 물품까지 붙여서 보내는 바람에 차마 물품은 돌려보내지 못하고.."
말끝을 흐립니다. 그러고보니 못 보던 조금 화려한 스타일의 목걸이가 하나 걸려 있네요.

222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1:34

에에. 저희 어장민 모두는 귀엽고 예쁘고 잘생겼고... 엄청난 존재들이신걸요!캡만 빼고요.

22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5:49

그... 그렇다면 전 귀여운걸로!

224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7:41

본가 얘기만 나오면 분위기가 좀 흐트러진단 말이지. 말도 잘 하다가 버벅이고. 빨대를 입에 문 채 말끝을 흐리는 라연을 빤히 보았다. 빤히 라고는 하나 눈이 안 보일테니 시선만 느껴지겠지만.
물려받은 물품? 아, 이렇게 보니 라연이 평소엔 안 차던 목걸이를 한게 보였다. 빨대로 에이드를 한모금 더 마시고 나서 입을 떼고 그거 뭐냐며 가리켰다.

"그냥 좀 화려한 거 말고는 특별할 것도 없어보이는데. 그게 그렇게 싫어?"

엄청 질색하는 거 다 티나. 턱을 괴며 중얼거리곤 이번엔 목걸이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우리 집에도 있지, 저런 거. 새파란 조각이 달린 은 목걸이. 딱 한번 밖에 못 봤지만
문득 라연의 것은 어떤지 궁금해져 손을 뻗었다. 물론 목걸이를 향해.

"한번 봐도 돼?"

싫으면 말고. 그렇게 덧붙이곤 언제든 손을 거둘 듯 보였다.

22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8:12

>>219 (휘파람)(딴청)(헤일리 : 야!)

226 테오도르주 (481113E+60)

2018-05-10 (거의 끝나감) 17:09:20

그렇죠 테오도르주는 14세 군필 여중생입니다
귀엽다고 말하지 않으면 저먼 스플렉스를 먹여주마

227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1:00

>>226 귀...귀여...귀엽.....!(자폭)

228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1:12

케장콘과 함께 하는 갱신!

229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1:38

>>226
테오도르주는 귀엽습니다.(끄덕)
그런고로 셸 위 일상?(아무말)

230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2:01

그리고 테오도르주 프란츠주 어서와여!

231 테오도르주 (481113E+60)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2:38

>>227 왜 자폭해!!!! 내가 잘못한거 같잖아!!!

>>228 우왕 와장콘이다
왜 얼라랑 호드는 아직도 싸우나욧

232 테오도르주 (481113E+60)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3:09

>>229 유감스럽게도 좀 있으면 퇴근하기에 와이파이가 끊깁니다 ㅠㅠ

233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4:19

안녕하세요!!
>>231 고거슨 블리자드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ㅈ..읍읍

234 시엔주 (115612E+53)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5:26

>>232
앗......(토닥)(부둥부둥)

235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5:33

>>231 ....아니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프란츠주 테오도르주 어서와요~

236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19:56

다들 어서와요!

아 귀찮다..(흐늘흐늘)
손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니까 편하게 뻗어있을 수가 없..(흐릿)

237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20:57

캡틴~ >>224에 답레 있어요~

238 인디고주 (573793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22:01

아앟 제가 돌아왔습니다! 시엔주님 괜찮으시다면 지금 어제 하던 거 마무리지으려고 하는데요...! 막레 써 와도 될까요?

239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23:30

앗. 죄송합니다. 모바일이라서 시야가 좁았네요. 바로 답레 쓰겠습니다!

240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24:05

기껏 빵을 만들었더니 너무 달고 느끼하다... 난 재빵엔 소질 없구나...

다들 어서와!

241 시엔주 (661938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25:59

앗 네 인디고주 막레주세용!

>>240
이아나주 빵이라니 멋져...!

242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27:05

인디고주 이아나주 어서오세요!
>>240 달달한 빵.. 그렇다면 저에게 주십셔(무리수)

243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27:52

>>239 괜찮으니 천천히 써요~

>>240 와, 제빵이라니 이아나주 멋져..! (초롱눈)

244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28:50

"시선이 느껴져?"
헤일리가 보는 걸 알아차렸는지 에에.. 거립니다.. 쩝. 이라고 어쩔 수 없다는 듯 말을 잇습니다.

"승천한 존재의 물품이니까."
내 아버지께서 정말로 사랑한 어머니....의 물건..이야. 라고 조금 어물댑니다. 싫은 건 싫은 거지만 버릴 수도 없고.. 보는 건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울퉁불퉁한 투명한 것 안에 마치 불이 담긴 듯한 적금빛의 파편이 박힌 목걸이는 의외로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건 안 열어도 되겠지요.

"세간에 알려지기로는 사고사이긴 하지만.."
그렇진 않아서.. 라고 얼버무리려 합니다. 시..식사를 할까? 라고 어색하기 그지없는 말을 하는군요!

245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31:06

재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용가리치킨너겟XD!
>>216 저도요! 눈도 귀도 호강일거에요+_+

246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35:53

>>245 앙투안주 어서오세요++

247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37:52

>>241 >>244 고맙지만! 멋지지 않아! 왜냐하면... 안 달게 하려고 했던 빵이였거든.

>>242 딱딱해서 프란츠주의 이가 위험할거야!

>>245 언젠가 둘이 같이 전투 이벤트를 뛰게 된다면 이아나의 능력버프+앙투안의 환각을 위해 같이 합주를 해서 두 사람의 음악소리와 능력이 팡팡하고 막...! (흥분)

248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38:46

앙투안주 어서와요!

>>247
하지만 제빵같은 건 불가능한 저에겐 제빵이라는 것 자체가 멋지다구여!

249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38:50

아, 한번 들고서 보고 싶었는데. 아쉬운대로 라연이 보여주는 것만 보았다. 가공하지 않은 듯한 울퉁불퉁한 표면의 투명한 것 안에 붉은 금빛 조각이 박힌...건가? 우리 집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지만 어쩌면, 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었다.
돌아가신 모친의 것인가. 말을 얼버무리며 어색하게 구는 걸 보고 목걸이로부터 시선을 거뒀다.

"흠...네 사정을 다 아는 것도 아니니 별 말은 안 할게. 그렇지만 그 목걸이는 예쁘다고 생각해."

남자애한테는 좀 그러려나아? 일부러 놀리듯 말하고 있으니 때마침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넓은 쟁반 같은 접시에 수북한 고기와 소세지, 비슷한 양의 샐러드에 곁들임 과일까지 담겨있었다. 덜어먹으라는 듯 집게와 앞접시를 각자의 앞에 놓아주고 가자 먼저 먹으라는 듯 집게를 라연의 앞으로 밀어놓았다.

"일단은 먹는 거에 집중하자고. 맛난 고기를 앞에 두고 딴 생각을 하면 고기한테 실례야."

너 얼마나 먹는지 다 아니까 괜히 빼지 말라며 씨익 웃었다.

250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39:34

으아... 졸립다... 근데 일상도 하고싶다...

먹어서 없앨 빵도 너무 많다...

251 인디 ― 셴 (573793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0:44

폭풍이 지나가면 꽤 축축하고, 선선하고 그렇다. 피센은 시시때때로 태풍을 맞는 동네니까 잘 안다. 또 거센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잠잠하지만, 적어도 겨울이 되기 전까지 광풍이 새긴 이미지는 선명하게 남는다. 창밖에 내민 팔 살갗에, 마구 휘날리던 앞머리와 얼얼한 이마에. 그렇게 태풍을 맞은 사람은 한동안 얼이 빠지고 마는 것이다. 아직도 코끝이 매웠다. 감정의 폭풍을 맞는 건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다.

“피센은….” 나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순간 잊었다. 겨우 얼버무렸다. “좋은 도시야. 시간 나면 놀러 와.”

밤이 깊었다. 아니… 깊어도 너무 깊었다. 순간 꿈쩍없이 굳어 있던 대기가 다시 바람을 토해내며 울부짖었다. 골짜기 사이로, 나뭇가지 사이로 휘파람 소리가, 그리고 짐승이 낮게 우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산풍이 지평선으로 내달렸다.

“늦었다. 셴, 몰래 들어가자!”

걸음을 서둘렀다. 추워져서 직물으로 팔을 감쌌다. 벽을 녹여 가며 기숙사로 직진했다. 들키면 바로 끝장이었지만 노숙을 할 수는 없었다. 가로등이 꺼진 갈림길에서 짤막하게 “잘 자!”라고 인사하고, 내 방을 향해 뛰었다.

252 인디고주 (573793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1:36

막레입니드아

빵... 불고기 베이크... 코스트코... 소시지... 포도주스... (의식의 흐름)

25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1:51

인디주 수고하셨어여!

>>250
졸리면 그냥 주무셔요...(부둥)(이불덮덮)

25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2:22

아 맞아... 저도 빵...... 먹구싶어오...

255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2:43

>>247 괜찮아요! 제 이빨은 무쇠 이빨입니다.

256 앙투안주 (2433531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3:32

다들 방가워요구르트! 하와유!

오버 죄송합니다...

>>247 정말 위의 기사(?)대로 전투가 곧 뮤지컬일거 같아요! 전투니까 상황 자체는 흉흉(?)하겠지만...

257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5:52

루이주 갱신해요~

258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7:24

>>245-255 야...야멧떼... 우유로도 단단해 이 빵!


>>256 사방에서 광선이나 불덩이가 날라다니고 햇빛에 매섭게 날붙이가 반짝이며 인간과 아바돈이 싸우는 가운데 울려퍼지는 웅장한 악기와 목소리가 만드는 노래라니.......... 멋지잖아?

259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7:35

>>257 어서오세요! •>•

260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7:42

루이주 어서와요!!!

261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7:59

루이주 어서와! &인디주 셴주 수고했어!

262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8:06

글쎄. 그 어쩌면은 설마일수도 있고, 그저 그냉 목걸이 일 수도 있다. 끝부분은 조금 날카로워 보였습니다.

"예쁘긴 하지만.."
하지만 안 차고 다닐 순 없기는 해. 라고 말을 잇습니다. 우리를 버리고 승천한 그녀는.. 이것만이 남았으니까.. 라고 어쩔 수 없다는 듯 중얼거렸습니다. 그렇지만 남자애에게는 좀 그러려나? 라는 말에 그치만 이 정도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라고 나름대로 말하려 하지만 역시 조금은 삐쭉삐쭉.

"그건 그렇지. 고기를 앞에 두고 딴생각하면 칼라미티 신님께 천벌받을 거야"
금방 텐션을 회복해서 약간 들뜬 듯이 자신에게 주어진 집게를 들고 잽싸게 한 덩어리를 헤일리에게 덜어주려고 한 다음 자신의 몫도 가져오려고 합니다.

"그래도 초대자께 한 덩어리 먼저 드리는 게 예의지."
라고 씨익 웃으며 말하고 말이지요. 많이 먹기는 해도 네가 정작 못 먹으면 같이 먹는 의미가 없잖아? 라고 미소짓습니다.

263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0:26

루이주 어서오세요! 인디고주 시엔주 수고하셨습니다!
>>258 헉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네요...! 전투이벤트 해보고 싶다+_+(다이스갓:빵긋)

264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2:40

>>263 컨트롤러와 브릿지 조합...

이아나의 전투에 전투를 위한 개사한 가사들이랑 부분만 모아둔 가사들, 그리고 링크들이 기다리고 있어!!!

265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5:59

다들 어서와요!

라연: 불쇼...담당...정도면 되려나?
르투아르: 저는 그 불에다가 무기를 달궈서 쏘아 보내겠습니다!

266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6:29

다들 반갑습니다~~ ^-^/ 오늘은 저녁 먹고서 각 잡고 선관이랑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

267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6:33

셴은...... 아마... 어... 찌끄레기를 담당... 하나?

268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9:00

>>267 (니어에 나오는 인형들 다루던 보스를 생각하면서 속으로 지리던 사람)

>>265 멋지고 무서워!

>>266 선관.... (반짝)

269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9:46

저 목걸이 하나에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나쁘지 않지만, 라연 본인은 불쾌해 보이니 말은 하지 않았다. 여전히 삐죽삐죽한 태도에도 어련하시겠냐고 중얼거리며 어깨만 으쓱였다.
먼저 먹으라고 집게를 줬더니 기어코 먼저 내 접시에 고기를 올려놓는 라연을 보며 날 그렇게 모르냐고 피식 웃었다.

"고맙긴 한데, 나 잘 안 먹는 거 알잖아. 그러니까 신경쓰지 말고 너나 많이 먹어."

말은 그렇게 해도 올려준 고기에 칼질을 해서 조각조각 나눈다. 양념은 발라 있었으니 따로 뭘 찍을 필요도 없이 한조각을 입에 넣었다. 잘 구운 고기 사이로 씹을 때마다 베어 나오는 육즙이 맛있긴 맛있더라. 하긴 고기가 맛이 없을 때가 있던가.

"저번에 먹었을 때도 맛있었지만 오늘은 더 맛이 좋은 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웃음 섞인 목소리로 말하곤 샐러드도 조금 집어와 같이 먹었다. 라연에게 가려먹지 말라면서 샐러드를 덜어주기도 하고.

270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1:00

북적북적하네요~ 다들 좋은 저녁!

271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1:27

>>265
멋져!

>>266
오오 선관......

>>268
엗 에엗 에에에에엥
얘는 무섭지 않아오!

272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2:35

앗 루이는 노래방 미러볼 할래요 ^-^☆

273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6:09

>>272 꺄악☆ 눈부셔!

27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6:23

>>272
꺆 멋져!

275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7:51

당장 아바돈과 춤 배틀을 시작해도 무리가 없겠군요..

276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0:28

그러고보니까 다들 이거 무슨 칸인가요

277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0:50

"그치만 나만 와구와구 먹는 것도 그림이 안 살잖아?"
소개시켜준 사람이 안 먹고 있으면 체해버릴지도 모르겠네에. 라고 능청을 떨고는 고기를 잘라먹습니다. 맛있는 고기. 정말 맛있기는 합니다.
생각보다 칼질이나 그런 것에 고급스러운 스킬을 구사하기는 합니다. 썩어도 부르주아 도련님이다. 이거려나요?

"누구랑 같이 먹어서 더 맛있는 걸지도?"
가끔 그런 말 있잖아. 혼자 보다는 누구랑 마주보고 먹을 때 더 맛있다고 하던 것 같기도 하고? 라면서 빙글빙글 웃다가도 샐러드를 덜어주자 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라고 투덜대면서도 덜어준 건 냠냠 먹습니다. 별로 안 좋아해서 다행이지. 편식 했었으면 아마 키가 더 작지 않았으려나요?(고개끄덕)

"이거 먹고 나서 디저트로 트로피칼 후르츠 조각케이크 먹을래?"
"여기도 디저트가 있다면 그걸로 먹어도 괜찮고."
대략 이 근처에 있더라고. 라고 말합니다. 열대과일을 들여와서 만드는 것 같던데. 라고 말해봅니다.

278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1:55

>>276
시엔은 2번째입니다!

279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2:25

라연은 치킨이고
르투아르는 우주정복일지도요!

280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3:24

>>276 4번입니다. 치-멘

281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3:27

퇴근!
앙투안은 빈칸일거 같아요...

282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4:01

이아나는 귀엽게 살자?

28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4:31

아 맞다 이거 급훈 이메레스 다른버전인데

>>279
라연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음)
르투아르는 멋지네요!

28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5:00

>>280
치-멘!

>>281


>>282
귀엽게 살자... 라니...... 기여어!!!!!

285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7:22

>>284 엩
딱히 급훈(?)을 정할거 같지는 않아서..!

286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8:29

루이는 무사히 졸업하자 <= 이거겠네요 ^-^!!
오신분들 다들 어서오셔요~

287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8:29

>>285
그, 그럼 어울리는 거라도!

288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9:03

>>286
?!?!?! 너무 자연스럽게 우주정복이라고 생각해버렸었어오...!

289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9:34

헉 정정합니다 천상의 미모로 세상을 아름답게 갈게요 ^-^*(양심없음
여튼 슬슬 저녁식사를 하러 가볼게요~좀이따가 뵈어요 다들!

290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9:57

>>297 그런거라면 음악!
넘나 소나무인것...

291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0:13

루이주 다녀오세요~

292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0:13

"아, 뭐, 그럴지도. 항상 혼자 대충 먹으니까."

이게 근래 들어서 제대로 된 식사라고 태연하게 덧붙이며 고기를 먹고 샐러드를 덜었다. 라연이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도 잘 먹는 걸 보고 나이가 몇갠데 편식이냐고 타박 아닌 핀잔(?)을 하기도 하면서.
덜어준 한 덩이을 다먹고 새로운 덩이를 집어오다가 디저트 얘기에 귀가 쫑긋 움직였다.

"열대과일? 그거 먹을래. 여기도 있긴 한데 별로야."

열대과일이 들어간 케이크... 단 거 얘기가 나오자 살짝 밥맛이 물러나는 느낌이었으나 그래도 멈추지 않고 식사를 계속했다.
우물우물... 고기를 씹다가 뭐가 생각나서 말했다.

"저번에 준 과자 잘 먹었어. 책 보면서 집어먹었더니 한번에 다 먹을뻔 했지 뭐야."

아깝게시리. 그렇게 중얼거리곤 푸릇한 야채를 찍어 입에 쏙 넣었다. 중간에 쓴게 섞여있었는지 씹자마자 퍼지는 쓴 맛에 윽,써, 라며 흠칫 놀라기도 했지만.

293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0:15

어 다른 버전이면 르투아르는 2번째거요.

29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1:23

루이주 잘 다녀와요!!!

>>290
앗... 그런가여!

295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4:06

>>289 다녀오세요 루이주!

296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4:35

>>294 아니면 의외로 졸업일지도요!

297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31:06

"혼자 대충 먹으면 건강에 안 좋아-"
잘 먹는 날 보면 입맛이 돌지 않을까? 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날 보고 입맛이 돌면 좋은 거지. 라고 합니다. 그리고 편식이냐나는 타박아닌 타박에 아..안 좋아하는 거지 잘 먹어? 라고 농담처럼 말하려고 합니다.

"아 그러면 이거 먹고 나서 디저트로 먹자."
"거기 케이크도 있고 셔벗도 있다던데."
빙글빙글 웃으면서 과자 잘 먹었다는 말에 확실히 맛있더라고.. 로머 교육 받으면서 칼로리 소모가 많지 않았으면 마구마구 쪄버렸을지도? 라고 농담을 합니다

"과자가 너무 맛있으니까 벌써 한 박스는 해치운 것 같아..."
라고 하고는 쓴맛에 놀라는 듯한 헤일리에게 으윽.. 쓴 걸 자기가 씹은 듯한 상상을 하는지 얼굴 표정이 조금 일그러졌다가 바로 돌아옵니다.

298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31:28

다녀와요 루이주!

299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33:54

시엔의 저주로 탈모빔이 가능하려나.

300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40:03

잘 먹는 사람을 보면 입맛이 돌지 않을까. 음. 미안하지만 그건 아니었다. 오히려 먹는 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라 역효과였다.
농담 같은 말에 그럼 많이 먹으라며 또 한웅큼 덜어주었다.

"셔벗?"

아 안 돼. 자꾸 단 거 생각하면 더 못 먹는다고. 우는 소리를 하며 덜어온 건 다 먹으려고 열심히 포크를 움직였다.

"확실히 그런 교육 아니었으면 그만큼 고칼로리로 먹고도 이 몸매를 유지하기는 어려웠겠지..."

그닥 민감하진 않지만, 나도 여자였기에 살찌는 거에 좀 예민하긴 했다. 그래서 매일 체력적인 단련을 거르지 않기도 하고.
내 반응에 동조하듯 잠깐 일그러지는 라연을 보고 뭐냐며 큭큭 웃었다. 씹은 건 난데 왜 너까지 그래?

"표정 봐. 무슨 따라하기 좋아하는 강아지도 아니고."

웃겨 정말. 혀끝에 쓴 맛이 좀 감돌았지만 웃음이 그걸 잊을 수 있게 해주었다. 좀 웃고 다시 먹다보니 어느 접시의 바닥이 보여가고 있었다. 둘이라고는 하나 그 많은 걸 거의 다 먹었다는게 신기했다.

301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47:27

"음음.. 그러면 뭘 말해야 잘 먹으려나..."
단 거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면 되려나? 라고 말하고는 덜어지는 것에 나는 아무래도 파이로니까 그게 다 태우는 걸로 들어가는 기분이라니까? 라고 말하면서 냠냠 먹습니다.

"그건 그래.."
그래서 학식도 엄청 양 많긴 많더라고. 안 먹는 학생들은 버티지를 못하더라고. 능력 쓰는 데에 칼로리가 엄청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큭큭 웃는 것에 라연도 큭큭거립니다.

"강아지라니. 강아지상인 거는 맞지만?"
"그러게. 벌써 다 먹어가네.."
그래. 캡이 고양이상이랑 강아지상을 한명씩 넣었다! 지만.. 그게 들릴 리는 없지요. 눈을 깜박깜박거리면서 헤일리의 눈이 있을 자리를 빤히 쳐다보려 합니다. 이럼 좀 더 울망울망한 강아지 같으려나? 라고 농담을 합니다.

302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54:35

"스스로 강아지상이라고 하니. 뭐 사실은 사실이니까 인정한다만."

눈을 깜빡깜빡하면서 나를 빤히 보는데, 앞머리를 내리지 않았다면 눈이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다. 울망울망해보이는 잿빛 눈을 보다가 역시 저 눈은 조금 어색하단 생각이 들었다. 좀 더...어울리는 색이 있었을 거 같은.

"그래, 강아지네 강아지. 우쭈쭈."

포크를 내려놓고 손을 뻗어 진짜 강아지에게 해주듯 라연의 턱을 간질간질 쓰다듬으려 한다. 이러고 있으니까 본가에 있을 강아지 생각나네. 난 본 적 없지만.

"많이 먹었어요 우리 강아지? 다 먹었으면 슬슬 갈까."

디저트까지 먹을거니 아쉬워하지 말라며 빈 접시에 식기를 내려놓고, 냅킨으로 입가를 닦았다. 어수선하게 먹었지만 옷이나 테이블에 떨어지거나 튄게 없는 걸 보면 나름 조심은 한 듯 보일지도.

//저 잔업 좀 있어서~ 여기서 킵 부탁해도 될까요 캡틴?

303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56:35

넵. 킵해두도록 할게요! 답레는 쓰는 대로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304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57:08

넹~ 그럼 다녀올게요 이따봐요~

305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9:09:11

내가 왔도다

306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9:13:24

>>305 어서오세요 유현주!++
인사를 마치고 전 이만 사라집니다..

307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9:15:29

"자칭타칭 강아지상이니까 말이지."
분명 그것은 렌즈였다. 왜 하필 회색이었던 걸까? 다 타고 남은 재같은 걸 생각한 것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치만 강아지도 성장하면 댕댕이가 됩니다?"
어. 이게 아닌가.. 늑대가 된다라고 해야 하는건가? 라고 고개를 갸웃갸웃합니다. 턱을 간질간질하려 하자 어색하기는 하지만. 받아들이기는 합니다. 다 먹었으면 슬슬 갈까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이번엔 제가 모십죠. 라고 말합니다.

"달달한 것도.. 그렇고.. 나 좋아해."
라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라연이 앞장서고 헤일리가 따라오는 것일지도요? 생각보다 근처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308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9:16:08

다녀와요 헤일리주! 프란츠주도 어서오세요!

유현주도 어서와요! 캡도 저녁 먹으러 가야겠네요..

309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9:20:11

내가...돌아왔따! 다들 저녁 먹었어?

310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9:31:12

평소처럼 집에서먹었네 음.

311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9:54:31

오늘은 뭔가 한산한데 기분탓인가

312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9:54:50

그 전에 시엔 목소리 올렸었는데... 그 목소리보다 더 어울리는 걸 새로 찾았기에 목떡을 바꿀까 함니다......

31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9:56:13


참고로 바뀐 목떡은 이거.

314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0:17

헉 졸았다ㅠㅠ 갱신합니다!

315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0:54

앙투안주 어서와요! 많이 피곤하신가보네요......(부둥)

316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2:20

감사합니다ㅜㅜ 어제 계속 자다깨다 자다깨다해서 그런가봐요ㅠㅠ

317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2:51

>>311 이름하야 목요일의 고비... 수요일을 이겨냈으나 금요일은 아직인 그런 날의 한산함~

>>313 사탕처럼 예쁘고 달달한 소녀같아!

318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2:56

>>316
앗 어째서...... 안 좋은 꿈이라도 꾸셨나요? 아니면 뭐가 자꾸 잠을 깨웠나요? 왜 잠을 설치신건지 ;ㅁ;

319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3:22

>>317
앗 감사합니다! 토아님 곡이 이런 귀여운 분위기가 많아서 좋아해요 히히

320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3:31

>>316 저런. 오늘은 깊게 쭉 잘 수 있길 빌어!

321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3:59

>>318 자다가 추워서 그랬던거 같아요ㅜㅠ 이불 다 넣어놨는데 자뀨 요즘 기온이 오락가락해서ㅠㅠ

322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4:23

음... 출근까지 40분 돌리긴 애매하므로....


아무거나 질문받을게!

323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4:26

>>320 감사해요!! >ㅠ

324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5:09

금요일 공강인 나로선 오늘이 피크지.

325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5:30

>>321
아이고 추우시다니... 8ㅁ8... 이불 꼭꼭 덮고 창문 꼬옥 닫고 자세여!

>>322
Q1. 이아나의 흑역사!
Q2. 이아나가 가장 멋질 때!

326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5:49

그리고 저도 질문 받아요!

327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6:45

>>322 적대플래그 섰을때 이아나는 어떤 반응을 보통 보이는지 궁금하다.

328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8:20

모바캡이 까망콩우유 마시면서 갱신!

질문이라... 받아볼까나요...

329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8:47

다들 안녕하세요!

검은콩우유는 의외로 맛있습니다..

330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09:50

>>326
시엔은 아바돈에 의해 고향을 잃은걸로 묘사되던데 그러면 아바돈에 대해서 트라우마나 PTSD는 존재해?

331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10:36

마찬가지로 나도 질문좀 받고싶다

332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11:52

캡한테는 비설적으로 질문하고 싶은거 있는데 너무 손대는거같아서 아직 고민중.

333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12:01

유현은 그 실종 사거ㄴ...
아 왜 자꾸 그쪽으로 튀는 것인가..

캐..캡은 입이 너무 가벼우니까 질문은 엄금하겠습니다..(쥬륵)

33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13:16

>>328
Q1. 시트가 올라왔을 때 가장 예상치 못했던 능력을 갖고 온 캐는?
Q2. 라연이와 이사장님과 르투아르와 크리드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싶어요! 보여주세요!

>>330-331
아바돈에 대한 트라우마보다는 언니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가 더 크지만, PTSD도 트라우마도 있습니다.

335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14:16

아 맞다 유현주한테 질문할 거 있었는데 깜빡하고 그냥 올렸다
유현주에게 질문입니다!

Q1. 유현이의 모티브가 있나요?
Q2. 유현이는 본인 능력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336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17:40

>>335

1. 일단은 오버로드의 라나 공주. 그리고 크툴루 신화. 밸런스상으로 문제가 많으니까 당연히 평준화는 시켰다. 신격존재와는 관련이 무관하다고 할수있어 지금은.
2. 멍멍이 취급. 자아를 가졌다곤 할수없지만, 통제하지않으면 날뛰기에 광견이라고 생각하고있고, 왠만해서는 사용을 꺼림. 생긴것도 그렇거니와 은 제국 황녀가 그런 흉측한걸 능력이라고 사용하면 뭔가 깨는거같으니까.

다른 이유도 하나 있어서, 진짜로 화났거나 자학적인 농담아니면 능력안쓰려고함.

337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18:00

저녁 다먹고 갱신해요~~일상이든,선관이든,질문이든 뭐든 다 받아볼게요! :D

338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19:56

루이주 어서와요! 일상이든 선관이든 질문이든 상관없으니 뭔가 하죠!
우선 질문 들어갑니다!
Q1. 루이의 모티브는?
Q2. 루이랑 싸우면 루이가 질 것 같은... 그러니까 루이의 능력으로는 이 상대를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캐가 있나요?

>>336
그렇군요......(끄덕끄덕)

339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0:08

>>325 넵넵!ㅜㅜ 감사해용!(´;ω;`)
루이주 어서오세요~

340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0:13

>>334
어... 창의성이 다양하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어도 가장 예상치 못한 능력이라면.. 딱히..요? 생각보다 능력적으로 다양하게 아는 편이라서요.

귀여운 모습.. 음음.. 귀여운 모습이라.. 노력해 보겠습니다..?

341 이아나주 (413425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0:26

>>325 흑역사...!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거창한거 하나가 있지.

모브: 넌 왜 실눈뜨고 다녀?
이아나: 그, 그거야...! (헛 뭐라고 하지?!) 눈을 뜨고 다니면 내 또다른 능력이 제어되지않... 아니야. 아니.. 말 잘못한거야! 믿어줘!

그리고... 가장 멋진건 역시 노래를 부를때라면 언제든지 다 멋지지만 길고 하늘거리는 옷을 입고 바다에서 수영하다가 노래부를 때! 이아나의 초기 모티브는 인어랑 진주였거든.

>>327 보통 자기를 죽일만큼 미워하지만 않는다면 그대로 내버려두지만 그게 남도 해치는 일이라면...음...

이아나: 날 미워해도, 날 끔직하게 여겨도, ...고통스럽지만 이해할 수 있어요. 누군가를 그 수준으로 미워하는 당신이 가장 힘들테니까. 하지만 당신이 괜히 나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해치는 것 만큼은 하지 마요.

342 이아나주 (413425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2:59

>>326 만약 이아나가 혼혈이란걸 알게 되면 시엔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

>>331 만약... 유현이가 졸업하는 날아 온다면 그 때 유현이가 가고싶은 길은?

어서와 루이주!

...선관... (초롱)

343 이아나주 (413425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3:47

선관을 맺고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왠지 평민-그것도 시골의 서민+혼혈-인 이아나가 루이랑 마주할 접점이 없다시피 해서 아까워...

34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5:38

>>339
앙투안주 아푸지 마라요! 잠 설치지도 말아요!!! 건강건강!!!

>>340
그렇군요!(끄덕)

>>341-342
와아 흑역사 엄청나! 그리고 멋진 모습... 와아아아아아!!!(눈반짝) 엄청 예쁠것같아요!
그리고 혼혈이란 걸 알게 되면......

시엔: (대충격)(어버버버)......

하고선 그냥 좀 멘탈깨져서 암 말도 못할걸요?

345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5:43

선관.... 맺을 수 있으려나아요..(갸웃)

346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7:06

>>342

유현이가 가고싶은 길(좌표)은?
[해당 답변은 검열되었다]

347 이아나주 (413425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7:21

>>344 역시 이아나의 혈통은 숨겨야겟구나... 뭐. 시엔의 반응은 확실히 그럴만하니까.

348 프란츠주 (4124322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7:48

저녁에도 이렇게 바쁘다니! 다시 갱신합니다..

349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8:37

>>347
그래도 여태까지 이아나가 시엔에게 잘 대해줬으니까(선관)
그렇게 혈통을 들키더라도 좋은 루트를 탄다면(?) 관계가 원래 이상으로 회복될 수도 있겠죠?

350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8:43

그러고보니 이사장님이랑 미리 선설정은 협의봤지만 관계설정좀 필요하지않나 그런 생각이들긴하던데

351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28:44

프란츠주 어서와요!

352 이아나주 (413425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1:57

>>349 아무래도 시간은 필요하겟지만 그럴 수 있다면 아마 이아나는 정말로 기쁠 것 같아! 시엔에게는(그리고 다른 사람들 포함) 거부감을 넘어서 충격적인 태생이니까...

353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2:18

>>344 시엔주도 아프지 마세요!ㅠㅠ 병원은 제때제때..!
프란츠주 어서오세요!

354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2:19

아. 그러려나요오...

어서와요 프란츠주! 그러면 세하랑 유현이랑... 관계정립이 필요하려나요..

일다안은 임시스레를 갱신시켜 둘게요!

355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3:01

>>352
분명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꼭 그렇게 되겠죠! 이아나같은 기요미랑 관계가 틀어지는 건 시뤄욥...!

356 이아나주 (413425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3:06

>>346 엗... 아쉬워라....

357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3:24

>>353
아... 병원...... 그거 미뤄졌슴다. 토요일에 갑니다......

358 이아나주 (413425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3:51

프란츠주 어서와! 그럼 난 이만. 다들 나중에봐!

359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4:21

>>356

근데 조만간 알게될건데 그게 내 질문이랑도 관련있다.

360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4:53

이아나주 다녀오세요!

361 프란츠주 (4124322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4:59

안녕하세요! 다들 질문을 받고 계시네요.. 흐음흐음++

362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5:10

이아나주 잘 다녀와요!

363 프란츠주 (4124322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5:49

>>358 아앗 안녕히가세요 이아나주::

364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6:45

다들 반가워요~~좋은 밤입니다 :D

>>338
1.모티브가 될만한 캐는 딱히 없었어요..!루이주 취향 한가득 때려박은 오리지날 캐릭터랍니다 :D
2.이건 제가 아직 시트를 전부 꼼꼼하게 확인하지 못해서 확답은 못 드리겠네요 ㅠㅡㅠ...루이보다 능력수치가 높은 캐들이 아닐까요..?

>>343
음음 밖에서 만나지 않았더라도,아카데미 내에서 만났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0

>>345
당연히 가능해요~!선관 짜실까요? ^-^*

365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8:57

>>364
그런가요! 음(끄덕) 사실 저도 시엔은 오드아이 빼면 다 제 취향인 오리지날이지만!
그리고 루이보다 능력수치가 높은...... 그런가요!
음 그래서 일상? 선관? 뭔가 할래요?

366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39:34

천천히 짜보도록 하죠! 대략적으로 설명드리자면..

통과 시 썼던 레스에서 보았다시피. 르투아르 얀 데이스가 운투 국 왕족의 청혼서(!)를 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혹은 라연이나 아라와의 선관도 가능할 수도 있지요.

367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46:04

>>357 헉ㅠㅠ 아플때 바로 가야하는데....
이아나주 다녀오세요!

368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47:52

>>367
아프니까... 청춘... 은 무슨!!! 아프면 병원인데 사람들은 그걸 몰라요!!!

369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50:50

아플 때 병원 바로 가야 하는데... 시엔주가 걱정되네요..(흐릿)

370 프란츠주 (4124322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51:26

혼란을 틈타 질문을 받으려.. 했는데 타이밍을 살짝 놓쳤네요(시무룩)
그래도 질문 받아봅니다++

371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53:17

>>369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걸요...... 희희...

>>370
Q1. 프란츠가 가장 싫어하는 것/가장 좋아하는 것은?
Q2. 프란츠의 모티브는 있나요?

372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0:56:10

>>368 토닥토닥...ㅜㅠ

37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0:56:31

>>372
(토닥받았다)(기분죠음)

374 프란츠주 (4124322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00:46

>>371 헛 병원은 아플때 빨리가셔야 하는데..(토닥)

1. 좋아하는 것은 꽃입니다. 싫어하는 것은 음.. 정리가 안된 방? 일까요.
2. 설정에 듬뿍 첨가한 블본 마리아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딱히 없네요.

375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02:16

>>365
어느 캐를 모티브로 하고서 입맛에 맞게 바꾸어나가는것도 좋지만,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창작하는것도 괜찮더라구요 XD
앗 저는 뭐든지 다 좋습니다~!시엔주께서 편하신 대로 해주셔요 ^-^*

>>366
앗 그 제 통과레스에는 없어서 살펴보느라 좀 늦었네요 ㅠㅡㅠ...어머어머 데이스쟝 인기스타.. +-+ 루이 성격상 누군가에게 가볍게 러브레터를 쓰는 건 괜찮을지 몰라도 청혼서를 쓰진 않을 것 같기에 청혼서를 쓴 본인이 되진 못할테지만,일단 왕족 중 누군가가 청혼서를 보낸 사람이 데이스라는건 알고 있을것같아요!
일단 가능한 캐릭들과는 전부 짰으면 좋겠어요 ''*

376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04:16

>>374
그렇군요......(메모)(???)

>>375
앗 그러면 일상 하죠.(엄근진)(???)
.dice 1 2. = 2
1-선관 후 일상
2-일상

377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05:26

임시스레에서 선관을 짤까요? 원하시는 관계가 있으시다면 그 곳에 올려주셔도 괜찮아요!

378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08:01

루이주 일상 가능하심까~~?????? 일상해요~~~!!!!!!!

379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15:40

음 일상하고자야하는데

380 프란츠주 (4124322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16:24

4어장이 넘은 기념으로(?) 정주행 중입니다. 하루에 한 어장씩 바뀌는 매-직에 경이로움을 느꼈슴미다..

381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16:59

>>376
어머 다갓님 노빠꾸...제가 오래 붙어있지 않고 틈틈히 붙어있어서 조금 텀이 길지도 모르지만,괜찮으시다면야 가능하죠!선레는 누가 쓸까요..?

>>377
넵,그렇다면 일단 임시스레로 가도록 하죠! :D

382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19:09

>>379
일상...... 음... 사실 저도 좀 간당강당할 것 같긴 하지만...? 단문이라면 폰으로도 멀티 될테니까...

>>381
선레는...... 다갓님이! .dice 1 2. = 1
1 ㅅyee엔주
2 루yee주

38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19:26

앗......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루이주?

38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19:54

>>380
전 이미 정주행 끝내고 텍본화시켜뒀지요!(???)

385 프란츠주 (4124322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1:25

>>379 저도 일상하고 싶은데 지금 밖에 나와있네요. 으으 빨리 집에 가고싶다..

386 프란츠주 (4124322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3:06

>>384 오오.. 대단하시네요 시엔주•□•

387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3:27

>>386
텍본 만드는 거 재미지니까용~~~

388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5:47

대단하시네요 시엔주...(반짝반짝)

389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6:11

흐음허어..

390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6:49

>>388
사실 사랑초사이트 터지면서 그때 놀았던 스레 하나를 저장하지 못한 채 허망하게 떠나보낸 기억이 있어서...... 그래서...

391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7:02

전 오늘은 피곤해서 구경만 가능할거 같아요ㅜㅜ

392 프란츠주 (4124322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8:12

>>387 전 텍본은 한번도 안만들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위키 수정은 잘할수 있는데••

393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8:38

심연의 파편 관련 설정.

유현이 본인은 멍멍이라고 부르지만, 애초에 어떠한 형태라고 형언하기 힘들어서 보는사람에 따라서 생각하기 나름일거라고 생각함.
주로는 촉수괴물이나 늑대, 맹수, 눈알벌레 정도일까.

394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9:26

>>390 아. 이해합니다.. 진짜. 아...으으윽...(그당시 정말 아끼던 스레를 저장 못해서 멘탈이 날아감)
....캡은 그 스레 아카이브에 저장을 못한 것 때문에 진짜 멘탈이 나갔었...
흐으으으....(PTSD 수준)(아직도 가끔 복구되는 꿈 꾼다 카더라)

395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9:44

일찍이 갱신을 하는 에녹주라는 참치가 살았다. 어장의 상황극판에서...

일상은 피로로 못하지만 질문이랑 선관은 얼마든지 받고있습니다!! 모두들 반가워요!

396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29:55

>>392
텍본... 전 그냥 메모장에 스레 전체를 복붙한 뒤 저장한답니다!

>>393
오오 멋져......!

397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1:49

>>394
(부둥...)

>>395
에녹주 어서와요! 질문... 음...
Q1. 에녹의 귀여운 점!
Q2. 에녹이 가장 멋질 때!

398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1:52

>>382
시엔주의 선레인가요!상황은 자유롭게 1ㅜ탁드립니다 :D

399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2:09

어서와요 에녹주...

전 아카이브 사이트에서 저장했었는데. 그때엔 정말 예고 없이 였기에... 제 멘탈이.... 아니 왜 제..(멘붕)

아 죄송합니다. 감정이 울컥해서..

400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2:39

에녹주 어서오세요!

401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5:05

>>389 토닥토닥...ㅜㅜ

402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6:48

모두들 반가워요!!
>>397
A1. 귀여운점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사람을 대할때 눈도 못마주치는 애라...숨겨진 설정이라면 몰래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퀄리티는 미묘한 선이지만요?
A2. 아이러니하게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말도 잘하고 꽤나 당당한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아카데미 입학 이후에는 별로 볼 기회는 없었지만요!!

40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7:10

>>399
뭐 그럴 수 있죠...... 감전이 울컥할만한 일이니까......(토닥토닥)

404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7:11

일상은 없는가 일상.
그리고 '그 잡초' 사이트면 나도 피해입은게 커서 안타깝지 지금으로선

405 프란츠주 (796605E+58)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7:49

>>395 에녹주 어서오세요! 고렇다면 질문 드리겠슴미다
Q. 에녹이 가장 좋아하는게 무엇인가요!
Q2. 에녹주가 생각하는 에녹의 특별한 점!
>>396 아하 갓-모장이 있었군요++
>>399 •□• 캡틴 힘내세요..!

406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8:07

이 와중에 감정을 오타냈어... 감전이 뭐야...

>>402
동화라니 기여어...!(하트눈) 그리고 공적인 자리인건가...!!!

407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38:20

>>389 옆동네 이야기는 빠르게 잊어버리는 것이 답...

408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40:16

에녹주 어서오셔요~여동생과의 선관을 원합니다! :D

>>394 >>399
저런...괜찮아요.예고 없이 터져버렸으니 그만큼 상실감도 크셨을거라 생각해요. :(

409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40:53

>>405
A1. 비오는 날입니다!! 바깥에 사람이 적으니까 자주 돌아다녀요!!
A2. 에녹의 특별한 점이라... 본능적으로 사람이 적을법한 곳을 찾아가는 기술이 성격이 변한 이후로 생겼습니다(?)

410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43:36

>>408 좋습니다! 오빠와의 선관인가! 임시스레로 가시죠!!!

>>406 귀엽지 않은 거시애오. 동화내용은 마더구스급인지라...

411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44:14

>>409 오호 비오는 날이로군요++ 몰래 슥슥 저장해두기..

412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45:36

후후. 캡도 질문을 마구마구 받습니다! 인 것입니다!

413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45:41

>>411 위험이 느껴지는 메모다...

414 앙투안주 (823549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46:28

>>406 지지지직(?)

415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48:19

루이주 일상 선레 제가 걸렸는데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혹시 답변해주셨다면 죄송해요ㅠ

그보다 갑자기 생각나서 아카이브에 그 동네 관련해서 서칭을 해봤는데 없네요. 제가 텍본 저장 못한 곳들은 다.

>>410
마더구스...!(하트눈)

>>412
Q1. 캡틴이 생각하는 이 스레의 장르는?
Q2. 이 스레를 만들게 된 계기는?

416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48:38

>>414
피카피카!

417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49:44

이사장님은 취미가 뭘까

418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50:43

>>410
좋습니다!저는 지금 선관을 짜고 있으니,바로 와주시면 될것 같아요 XD

>>415
>>398에 답변해 드렸어요! :D

419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53:38

>>412
Q. 전체적인 스레의 기간은 어느정도로 잡아두셨나요? 장편일지 중편일지가 궁금합니다..++
>>413
'그 메모'에는 설정과 비설과 선관등이 얽혀서 그야말로 카오스 그 자체라는 소문이..

420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1:54:29

>>418
헉ㄱ 제가 시야가 좁아서 못봤네요ㅠ! 죄송햐요 금방 썽ㄹ게요!

421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55:24

>>415

일상판타지학원물이요. 시리어스 소금소금이랑요.
원래 초기설정에는 여행판타지물이긴 했지만..시리어스를 쏟아버렸네..? 인 거에 비하면 굉장히 순화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레를 만들게 된 계기라.. 사실 설정 자체는 이미 4년 전에부터 있었어요. 자신이 없었죠. 그러다가 한 번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거다.. 음.. 그러니까 아마도 굉장히 충동적인 면이 있기는 했어요.

>>417 이사장님의 취미라... 그냥 로머일하는 게 낙이었는데 이젠 로머 일을 가르쳐야 하고... 교양 쌓는 거 외엔 뭐 할 것도 없..(흐릿)

422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1:57:56

>>420
앗 괜찮습니다!여유롭게 써주셔도 되어요 ^-^♡

423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01:43

흠.. 벌써 10시네

424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02:26

>>415 도망이다! 이 동화를 빼앗겨서는 안된다!!!
>>419 (혼란) 소문이 아니고 진실인게 아닌지...!!

425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02:37

>>419 음...대략 6개월은 갈 것 같네요.. 이벤트가 미니이벤 등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조금은 들쭉날쭉하겠지만.. 말이예요.

426 라야! (594688E+5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04:46

갱신한다!

427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05:24

라야주 어서오세요!!!

428 시엔 - 루이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05:54

건빵을 먹고 있었다. 그나마 싼 간식이라서 이걸 먹는다. 부모님께 폐를 끼칠 수는 없었으니 간식이라도 이런 걸 먹을 수 밖에 없다. 이런 밤이면 별을 보아야 할 터인데, 보라는 별은 안 보고 건빵이나 씹는 것이 참 낭만 없다 싶었다. ......아니 잠깐. 별은 이제부터 보면 되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하늘을 바라본 채로 그저 걸었다. 그저 걸었... 잠깐, 누구랑 부딫혔다. 누구지? 싶어서 산대를 바라보니 굉장히 유약해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어, 그러니까. ......고의는 아니었어요. 죄송합니다!"

먹고 있던 건빵이 든 봉지를 등 뒤로 숨기며 당신에게 허리를 숙여 사과한다. 허리를 숙여 땅을 보자 그제야 부딫히며 바닥에 떨어진 별 머리핀이 보이고, 그에 의해 앞머리가 흘러내렸다는 것도 느껴진다. 상당히 추레한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혹시 저 때문에 피해 입으신 게 있다면 말해주세요! 그러니까, 저... 는. 17살이고요, 2학년. 시엔 아나테마라고 합니다. 당신은...... 그으... 누구신가요...?"

가만히 당신을 보며 묻습니다.

429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08:24

어서오세요 라야주!++
>>424 후후후후(의미심장)
>>425 그렇군요..! 긴 여정이 되겠네요(비장)

430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09:36

라야주 어서와요!

431 헤일리 - 라연 (395825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11:40

"자칭타칭...흐응."

턱을 간질이는 손을 피하지 않는 걸 보면 싫진 않은가보다. 내친김에 옳지 옳지 라며 진짜 강아지 어르듯 하고서야 손을 거뒀다.

"몹시 댕댕스러운 늑대가 되겠지. 늑대개가 되나?"

왠지 전혀 안 위협스러운 늑대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많이 먹긴 했지만, 디저트 들어갈 공간은 남아있었다.

"나도 단 거 엄청 좋아해. 알잖아?"

그러니까 디저트 얘길 꺼냈겠지.
가게 밖으로 나가서 이번엔 내가 라연의 뒤를 쫓아가는 모양새가 되었다. 성큼성큼 나아가는 라연을 놓치지 않고 잘 따라갔다. 저 붉은 머리가 인파 사이에서 은근히 보여서, 그것만 보면서 따라가면 되었으니까.

"어디까지 가야 해?"

멀어? 더 가야 해? 졸졸 따라가며 묻다가 지나가던 사람에게 스치듯 부딪힌다. 아이코. 그 바람에 비틀거리다가 앞서가던 라연의 등에 퉁 부딪히지만, 곧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아직이야? 라고 물었다.

//답레와 함께 갱신이에요~

432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11:41

어서와요 라야주!

아.. 잠온다아.. 왜지이..(흐늘)

433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15:01

>>431 헤일리주도 어서오세요!><

43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15:04

아악!!!!!!!!!!!!!!!!!!!

435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15:16

헤일리주 어서와요!!!

436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16:10

>>432 저도 나른하네요.. 으어 자면 안도이
>>434 ?! 무슨 일 있으신가요!?

437 헤일리주 (395825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18:24

좋은 밤이에요~ 는 셴주 무슨 일..?!

438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19:17

>>436
어...... 예전에 덕질하던 모 게임을 하던 지시자 A의 비명입니다. 네. ......망할 테(하략) 진짜 지들 게임은 망치면서 지들은 안망하고 주기적으로 진짜 아아아아악

439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0:39

>>437
신캐만 주구장창 내면서 게임 운영 발로 하던 회사 있었거든요...... 그 회사가 이번에 또......

440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1:20

"댕댕스러운 늑대라니..."
나쁜 말은 아닌가.. 라고 잠깐 고민하긴 하지만 에라 모르겠는걸. 이라고 웃습니다. 그건 그렇지. 라고 헤일리의 말에 동의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있..."
"아 여기야."
퉁 부딪친 헤일리를 보면서 갑자기 멈춰서 부딪쳤나..? 라고 작게 중얼거리면서 고개를 갸웃합니다. 어디 삐끗하기라도 했어? 라고 물어보고는 다 왔다면서 자그마하긴 하지만 시원해보이는 디자인의 가게를 가리켰습니다. 열대과일 장식이 걸려있는 가게 안에는 열대과일로 만든 케이크나 스무디 모형이 있었습니다.

"원하는 거 두 개 정도는 사 줄 수 있다?"
한 판을 말한다면 동공지진하면서도 이미 뱉은 말은 지켜야 한다! 라면서 사주긴 하겠지만요?

441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1:52

어서와요 헤일리주!

442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3:58

>>438 헉 그런 슬픈일이;△; 그런데 테.. 테가 음.. 테일x런너 만이 떠오릅니다.(아님)

443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4:13

으윽

44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4:34

>>442
테크웨이입니다. 언라이트...... 시엔의 모티브 중 하나가 언라이트의 베로니카거든요.

445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5:13

유현주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446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6:52

아니그런건아니고 내일부턴 또 바빠가지고

447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7:56

앗 그렇군요...... 바쁘시다니 힘들겠어요 8ㅁ8...... 힘내요!!!

448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8:04

짠짠 갱신!
다들 반가워요!

449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8:34

티트리오일주... 가 아니라 디트리히주 어서와요!

450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9:01

으아 일상 이어주신거 지금 봐버렸어요..!잠깐 일이 있어서..8ㅁ8
얼른얼른 이어드릴게요!잠시만 기다려주세요..!

451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29:33

어서오세요 디트리히주•▽•
>>444 아하 테크웨이.. 찾아보러 가겠습니다(도주)

452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30:17

모두들 어서오세요!!!

45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31:08

>>450
아앗 괜찮아요!

>>451
잘 다녀와여!

454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31:24

모두들 어서와요!!

455 헤일리 - 라연 (395825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36:33

부딪힌 탓에 앞머리가 조금 움직이고 안경이 살짝 비뚤어져서 그걸 손보는데 라연이 돌아보며 삐끗했냐고 물어왔다. 눈이 보일새라 분주히 정리해 가리며 대강 대답했다.

"지나가던 사람이랑 부딪혔어. 어, 여기야?"

고개를 돌리니 열대과일 모형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 옆엔 케이크와 스무디 모형도 있어서 저런 걸 파는구나 알 수 있었다. 아직 내가 모르는 디저트 가게가 있다니. 이곳 위치를 잘 기억해두자고 생각하며 씩 웃었다.

"너 그 말 후회해도 모른다?"

뭔가 엄청난 걸 시킬 듯한 분위기지만 사실 배가 좀 불러서 그렇게 큰 걸 바라진 않을 거였다. 오늘은 맛만 보고 나중에 또 오면 되니까.
데려와준 라연보다 먼저 들어가서 주문하는 곳에 냉큼 가서 선다. 스무디 종류가 즐비하게 적힌 메뉴판과 여러 케익이 있는 곳을 보며 뭘 먹을까 고르는 재미에 빠졌다.

"흠....파인애플 오렌지 스무디랑, 케익은... 음.."

뭐로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케익은 네가 추천해달라며 라연을 돌아봤다. 네가 데려온 가게니까 추천메뉴 하나쯤은 있겠지.

456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36:40

흥흥흥!
오늘은 뭘 해볼까 고민했지만 금방 나왔어요!
동아리거나 부활동 같은게 있다면 어디로 입부할껀가요! 라고 시트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디트리히 " ? 그런거 꼭 해야해? 0ㅅ0 "

457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38:43

>>456
시엔: 천문부 할래요! ^∇^

같은 반응이려나

458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42:56

호우호우!
>>456 피아노부 같은건 없겠지만 음악 관련한 쪽으로 들어갔을거에요!
음음 참고로 프란츠 시트쓸때 처음 생각했던 능력이 음파 공격이었습니다.. 블본이 그걸 뒤집었지만 말이죠.

459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44:58

>>457
역시 셴은 별과 잘 어울리니까요

>>458
! 프란츠는 근딜 쪽 포지션인가요!
와아! 와아! 멋질 것 같아요! 블본이라니!

460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45:27

>>456
에녹:꼭 해야해?

네, 그렇다고 합니다. 동아리에 꼭 들어가라고 하면 도서부같은데에 들어가서 유령부원상태가 되어버릴지도..

461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45:51

>>458
음악 관련이군요! 멋져!!!

>>459
셴은 별덕후니까요! 후히히

462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47:31

>>460
토끼쨩은 사람이 무섭구나! 걱정마 내가 도와줄게!

라며 싱글벙글 거리는 디트리히?
유령부원 하지마요! 에녹과도 친해질 수 있을까..

46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47:57

>>460
에녹의 외톨이력이 수직상승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464 루이 - 시엔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50:48

조용하면서도 고요한 밤은 독서에 지친 머리를 식힐 겸 가볍게 산책하는데에는 더없이 좋은 시간대였다.아직 잠을 청할 시간도 아니었고,너무 독서만 하는것도 좋은 생활습관은 아니었기에 간만에 하늘에 뜬 별이라도 구경하려는 생각으로 자신의 반려,레이와 함께 외출을 감행했다.원래 주행성인 까마귀인지라 상당히 졸려 보였지만,가볍게 품에 안고서 돌아다니먼 그만이었다.아직 밤은 쌀쌀하였으니까.

"..옛날 생각이 나네요."

하늘에 아름답게 떠 있는 별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기듯이 눈을 감았다.어렸을 때도 형과 같이 밤산책을 나설때면 꼭 같이 별을 보고는 했지.그만큼 사이가 좋았었건만...... ...안타깝기도 하지.회상이 끝나고 눈을 다시 뜨려는 찰나 누군가와 부딛혔고,그 바람에 하마터면 뒤로 넘어갈뻔했다.부딛히며 살짝 눌렸던건지 제 품에 안겨있던 레이가 짧고도 신경질적인 울음소리를 내고는,다시 한번 쏘아붙이는듯한 울음소리를 내려는 것인지 저와 부딛힌 상대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서는 부리를 벌리는 것이었다.

"쉬잇,짖지 마시지요,레이."

왕족의 품위는 당신 역시도 잃지 않으셔야만 합니다.유약한 외모와는 다르게 단호한 명령조의 말이 입 밖으로 나왔고,그러자 레이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것마냥 다시 부리를 다물고서 얌전히 있을 뿐이었다.
이어서,자신도 상대를 바라보다가 곱게 미소짓는다.

"괜찮습니다,아가씨.앞을 주의하지 않고 걸었던 제 탓이기도 하지요."

설령 고의라고 했더라도 자신은 그렇게 넘어갔겠지.자신 역시도 고개를 살짝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땅에 떨어진 별 모양 머리핀이 시선에 들어왔고,고개를 들자 상대의 앞머리가 흘러내린 것이 보였다.다시 꾸벅꾸벅 조는 레이를 조심스레 어깨에 앉히고서는,별 모양 머리핀을 주워들고 상대의 앞머리를 제 가는 손가락으로 살짝 넘겨준 뒤,머리핀을 다시 꽂아주었다.

"피해라면 저보다는 오히려 그쪽 아가씨께서 더 크게 피해를 보신 것 같으신걸요.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어두운 밤길일수록 더욱 주의해서 걸어야 했는데.간혹 몰려오는 잡생각때문에 그러지 못할때가 잦았다.이런 것은 자중하여야겠지.이어서 들려오는 자기소개에 방긋이 웃었다.

"시엔 아나테마..후후,아름다운 아가씨의 외모에 걸맞는 아름다운 이름이군요.제 이름은...우선은 루이 크로즈델.줄여서 루이라고 기억해주시죠.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러고는 한 손으로는 뒷짐을 지고 다른 한 손으로 신사적이고 격조있는 손동작을 취하며 살짝 허리를 숙였다.

465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51:34

>>462-463 목표는 티엘린 제일의 외톨이다!! 친해질 수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도망만 치는 쪽이다보니 친해지려면 상당히 오랜기간을 쫓아다녀야...!!

466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52:09

"세게 안 부딪쳤다니 다행이네에."
"응응. 여기야. 최근에 문을 연 데더라고."
열대과일로 만든 케이크와 스무디를 주로 파는 데라서 여름에 장사가 잘 될 것 같더라고. 라고 생각하다가 후회해도 모른다는 말에 엣. 거립니다.

"엣. 괘..괜찮아... 알바...알바 하고 있으니까!"
용돈이 들어오곤 있지만 별로 손대고 싶진 않았다.. 에 가까웠을지도 몰랐습니다.

"음음. 추천이라.. 처음은 파인애플 치즈케이크도 좋고.."
추천해달라는 말에 고개를 들고는 음.. 하고 조금 고민하다가 베스트 스티커가 붙은 농후한 망고무스와 오렌지 무스를 안에 넣고 패션 후르츠 무스를 겉에 씌워 노란색을 띠는 에그조띠그를 가리킵니다.

"이것도 좋고.. 오렌지초코도 맛있어!"
라고 말합니다.

467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52:18

(루이주가 이렇게나 장문을 들고 올 줄 몰랐따)(열심히 써봐야겠따)

468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52:25

>>459 M수치가 왠지 높아서 강제(?) 프론트 행일듯 합니다•○•
그리고 블본에는 항상 멋진 분들이 가득하죠. 채고다 마리아쟝!
>>461 제가 피아노 치는 사람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고보니 시트에 피아노 관련 설정을 넣었어야 했는데.. 쓰다보니 깜빡했다는 결말이네욧°°

469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2:53:01

저... 저는 답레쓰러갑니다!

470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53:50

동아리라...

라연이랑 르투아르는..

라연은 연구원 지망이다 보니 그쪽 계열일 것 같고..
르투아르는 막 엘리트들이 들어가는 명문 동아리에 들어갈지도요?(취직을 위해서 인맥쌓기)

471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56:43

>>470
앗.. 아아
캡 디트리히의 탄원서는 먹혔나요! 먹힌거죠!
그렇죠?!

472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2:59:18

>>470 르투아르는 미래를 보는 건가...

473 루이 - 시엔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02:13

>>456
동아리나 부활동..!독서부나 다도부같이 좀 정적인 동아리에 들어갔을것같은 느낌이예요 :)

>>467
너무 부담갖지 말고 편하게 써주세요..! 8ㅁ8

474 헤일리 - 라연 (706119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3:04:39

"알바? 네가 알바할 필요가 있어?"

내가 알기로 라연이네도 제법 사는 부르주아였다. 그런 집 자식이 알바라니. 용돈을 안 주는 것 아닐텐데...받은 건 쓰기 싫은가? 알면 알수록 본가를 싫어하는게 눈에 띄게 보였다. 편지부터 싫어하는데, 하긴.

"네가 그러니까 용돈 받아 쓰는 내가 좀 그렇네."

나도 알바 할까아. 그렇게 중얼거리며 라연이 가리킨 것을 보았다. 스무디에 파인애플과 오렌지가 들어가니 케익은 저걸로 해야지.

"그럼 저거랑 아까 말한 스무디랑 해서 두 개 할래."

아까 두개랬잖아. 그렇게 말하고 다시금 라연을 돌아보았다.

475 헤일리주 (706119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3:05:45

동아리라...헤일리는 연구계 아니면 안 들어가겠네요~

캡 저 씻고 올게요~

476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05:56

>>471 아라 한 티엘린: 제대로 안 쓰면 정학을 먹이겠습니다. 탄원서를 쓰라고 한 것이 아니었을 텐데요.

477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09:35

>>476

디트리히 : ..아아 .. (풀썩)

이후 열심히 반성문을 작성했다.

478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11:34

루이는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것같고 헤일리는 연구계... 생각보다 연구계로 가시는 분들이 많네요!!
디트리히...(눈물

479 시엔 - 루이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3:11:44

"......?????"

그녀는 지금 이 상황이 전혀 익숙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어이가 없는 수준이었다. 이 사람 나한테 왜 이러는 거지?
......일단 저 까마귀는 애완동물인가? 그리고 이 사람은 누구지? 어떤 사람이지? 되게 귀한 집에서 자란 도련님 같다. 그렇지?

"......일단 감사합니다... 크로즈델 씨. 저도... 만나뵈어서 영광이에요. ...그보다 머리핀은 굳이 그렇게까지 해주실 필요가 없었지만... 처음 본 사이인데도 그렇게나 친절하게 대해주시니 감사하네요."

크로즈델, 루이 크로즈델. 이름을 작게, 마치 성스러운 기도문을 암송하는듯이 나직이 중얼거렸다. 이름을 외우기 위한 것이었겠지. 소녀는 처음 만난 루이의 태도에 조금 놀란 듯 싶었으나 이내 그 기색은 잦아들은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 밤에는 무슨 일이신가요? 저는, 뭐어...... 보시다시피 밤 산책 겸 별 구경이지만요. ...별을 좋아하거든요."

아, 이건 너무 쓸모 없는 말이었다. 그러면서도 등 뒤로 숨긴 건빵 봉지는 드러나지 않게 최대한 가리고 있었다. 등 뒤로 뒷짐을 진 자세가 어쩐지 어색하겠지. 하지만 그녀는 그런 어색함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이런 귀공자의 앞에서는 뭔가 꺼내면 안됄듯한 느낌이 들었으니까.
그리고...... 그녀에게도 최소한의 자존심은 있었으니까. 본인의 집이 그렇게 잘 사는 편이 아니란 것도, 굳이 밝히고 싶지는 않았다. 그랬기에 돈 낭비를 줄이려고 간식으로 싸디 싼 건빵이나 먹는다는 건 웬만한 사람에게도, 특히나 초면인 사람에게는 더더욱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그, 그리고...... 그 전에 그 쪽의 애완동물...? 이 제가 부딫힌 것 탓에 놀란 것 같은데 그 점 사과드릴게요. 그리고 어디 다치진 않으셨죠? 혹시 다치셨다면 제가 사례를 할게요! 죄송합니다......"

가만히 당신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이는 그녀는 유독 소심해보였다지. 소심함이 덕지덕지 들러붙어 발목을 잡는 건 언제나 여전하구나, 불쌍한 시엔.
언제까지 그러고 살래?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지만 가슴이 아파오는 말이라서.

//잠깐 씻고올게여!

480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18:47

"알바를 할 필요는 없기는 하지만.. 사실 용돈은 집나가려고 모으는 중."
내게 이미 증여된 재산이랑.. 어머니가 나에게 상속한 재산의 이자로 생활은 가능하지만.. 미묘하다고나 할까. 라고 말하고는 용돈받아쓰는 내가 그렇다는 것에 멋쩍은 웃음을 지으면서 알바 안해도 괜찮지 않을까? 나는.. 그렇긴 해도..

"알았어. 그럼 스무디랑 이거랑 두 개?"
계산해서 먹고 갈래. 아니면 케이크만 포장할래? 라고 물어보려고 합니다. 나는 포장해 가려고. 라고 말하면서 파인애플치즈케이크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다녀오세요 헤일리주!

481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19:00

뒹굴뒹굴!

디트리히가 열심히 반성문을 쓰는 11시 19분

482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19:30

시엔주도 다녀오시고요!

483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20:51

시엔주 헤일리주 다녀오세요!

484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24:21

다녀오세요!

뭐하져. 비설따위 없는 디트릿은 할게 없다..

485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25:45

동아리 얘기가 오갔네.
유현이는 이것저것잘해서 여러동아리 대타 용병뛸거같다

486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3:25:50

다녀왔소요!

487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25:56

아앗 다녀오십셔..!

488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26:30

늦었다...

489 모바캡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26:47

리하이예요 시엔주!

490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3:27:03

다들 안녕하세요!

491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27:13

어서오세요 시엔주!
그리고 반갑습니다 황녀님 (굽신)

492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31:31

시엔주 어서와요! 그리고 황녀님 반가운거시애오!

493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31:40

오늘은 일찍자야지

494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33:05

아앗 일찍 주무시는 군요!
왕게임에는 참석하시는 건가요 황녀님!?

디트리히 : (시익)

495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34:19

N/A

496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35:15

>>495
...????

497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35:53

라기보다 미정.

498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38:51

앗..아아..

디트리히 (시무룩)

499 루이 - 시엔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40:08

"감사라니요.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이랍니다.친절함과 겸손함은,왕족에게 있어서는 기본적인 소양이니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수줍은듯 손으로 얼굴을 살짝 가리고서 웃어보였다.가장 이상적인 군주가 취하여야 할 자세중 제일 간단하면서도 보편적인 것은 친절함과 겸손함이랬지.어느 백성이든지 폭 넓게 받아들일수 있는 친절함과,왕족이라는 권위로 거만하고 오만해지지 않도록 조절해줄 겸손함을 늘 갖추어야 하였다.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었지만.

별을 좋아한다는 상대의 말에,가벼이 고개를 끄덕였다.아까 머리핀도 별 모양인 이유가 그것 때문인걸까.

"어머,그러시군요?저 역시 아가씨와 비슷한 이유로 나왔답니다.별도 보고,이런저런 도서를 정독하고서 머리를 식힐 겸 해서요."

계속해서 뒷짐을 지고 있는 모양새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감추는 듯한 모양이었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기로 하였다.등 뒤에 숨긴것이 자신에게 해가 될만한 것만 아니라면야 별로 문제될건 없었으니.게다가 상대는 자신을 해하려는 자의 상은 절대로 아니었다.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 레이가 진작 그 낌새를 눈치채고 경계하였겠지.애석하게도 자주 그러지는 않는다만.

"아,괜찮습니다.어디까지나 잠깐 놀랐다 뿐이지 별다른 해를 끼치시지는 않으셨으니 말이예요."

어느새 품 안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레이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살살 쓰다듬어주며 말을 건네었다.조금 크기가 작은 갈까마귀나 그냥 까마귀였으면 조금 더 세게 눌려서 날개깃이 빠졌으려나.
그리고 다시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는 모습에 난처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굉장히 소심해보이는 모습에 동정심이라도 든 것일까.아니면 연민의 정이었던 것일까.그런 것보다는,자신보다 나이 어린 여성이 자꾸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편치 않다고 느낀 것이겠지.

"거듭 말씀드렸듯,저는 정말로 괜찮답니다.이래보여도 그렇게 쉽게 다치거나 하지는 않으니 말이지요.오히려 저는,아가씨께서 다치시거나 기분 상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더욱 염려스럽답니다."

아가씨도 괜찮으신지요?하며 걱정스런 눈빛을 하고서 상대를 바라보았다.자신이 아무리 병약해보이는 외모라고 할지라도... ...아무튼,일단 이런 상황에서는 여성이 괜찮은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답이니까.

"그러니,사례까지는 해 주지 않으셔도 충분하답니다.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으시다면..이 늦은 달밤에 아가씨를 만나뵙게 된 것을 사례로 치도록 하죠.괜찮겠지요?"

500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41:17

다들 어서오세요!

501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42:30

>>500
프란츠 주도 왕게임 하실거죠? 그렇죠? 네네네네??

502 헤일리 - 라연 (706119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3:44:01

집 나가려고 모은다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하지만 보일리가 없지. 그냥 놀란 듯한 기척만 전해지지 않았을까. 아무튼 나름 놀란대로 라연을 보고 입을 벙긋거렸다.

"독립이라니...그 정도로 본가가 싫어?"

나도 졸업하면 할까 생각은 해본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자본도 없는 상태에서 뭘 할 수 있겠나 싶어 접었는데, 이렇게 들으니 어라, 나도? 싶더라.

"음...집 구할거면 방 두개 딸린데로 해서 하나 나 빌려주라. 하숙 개념으로."

웃으며 하는 걸 보니 농담이지 싶다.
포장 얘기에 아 그럼 나도 케이크만 포장해달라고 했다. 스무디는 가면서 먹어야지.

"오늘도 밤늦게까지 책 보고 할거니까, 그 때 출출하면 먹어야겠다."

기다릴 수 있으려나. 기대감으로 중얼거리며 포장한게 나오길 기다렸다. 스무디도.

503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44:18

>>501 앗.. 아아..ㅠ 토요일 저녁에는 일ㄹ이 있어서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흑흑

504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44:47

>>503
앗..아아.. ㅠㅠㅠ

505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3:47:00

헉ㄱ 루이주 죄송해요ㅠㅠㅜㅜㅜㅜㅜ 부모님이 아프면 쳐자라고 강제로 절 침대에 밀어넣으시네요ㅠㅠㅠ 죄송해요 머리도 아프구 그래서 오늘은 더 힘들것같아요... 내일 답레 드릴게요ㅠㅠㅠㅠㅠㅜ

506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48:06

유현주 벌써 주무시러 가시는 건가요! 좋은밤되시길!!

507 루이 - 시엔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48:12

흑 제가 너무 곰손이고 진드감치 붙어있지를 못해서 자꾸 놓치네요 ㅠㅠㅠㅠ...혹시라도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인사드리지 못한분들 다들 안녕하시고 평안한 밤 보내셔요!

508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49:22

아프면 쳐자라니..아프면 자야하는건 맞지만,말이 너무 심한것 같은걸요.6개월동안 병원도 못 가신 분인데...
네,저는 괜찮답니다!언제든지 편하실때 마저 이어주세요 :D

509 디트리히주 (568416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50:57

(뒹굴)
다들 뭐하고 놀까요오...앗 잘자요 셴주!

510 헤일리주 (706119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23:52:40

아플땐 푹자는게 좋죠. 잘 자요 셴주~

511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53:59

안녕히 주무세요 시엔주!

512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55:04

놀란 듯한 기척에 목덜미를 살짝 매만졌습니다.

"승천한 어머니에게 미친 사람이랑 사는 건 싫고.. 그 넓은 데에서 혼자는 싫더라.."
차라리 혼자 살면 건설적이게 누구를 만나거나 그렇기라도 하지..거의 감금이었다니까? 라고 투덜댑니다. 입학하기 전까지는 머리카락도 못 잘랐다니까? 그건 괜찮아! 나름 탐스러운 게 볼만했으니까. 근데 여자 옷은 너무 심했잖아! 그딴 집안 꼴보기도 싫다.. 라고 말하다가 너무 쉽게 말해버린 것 같아서 잠깐 어버버거렸습니다. 눈을 으음 거리면서 피하려다가 어..음... 거리면서 얼버무리려다가.. 이..잊어도 괜찮을지도..? 라고 하하 웃었습니다.

"하숙..?"
그리고 하숙 농담에는 농담으로 웃으면서 집에 들어오면 그거 하숙 개념이니까 싸기는 해도 월세는 받아야겠네! 라고 농담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포장해달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게 2개의 케이크를 포장하고 스무디도 주문하였습니다.

"나도 책도 읽어야 하고.. 넘기기는 넘겨야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게이트에서 헤어지면 되겠다. 라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동관과 서관이니까.. 라고 덧붙이고요.

513 세하주 (241861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55:17

안녕! 나 찾았어?

514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55:48

푹 쉬세요 시엔주! 아프면 자야 하는 건 맞죠..(고개끄덕)

515 에녹주 (2965793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57:05

시엔주 잘자요!!

516 라야! (594688E+5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58:08

늦었지만 라야도 질문받는다!

517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23:59:00

라연의 과거사 일부가 대략 공개되었군요!

해피해피했는데 어머님이 승천하시고 나서 맛이 가버리신 아버님께서...
졸지에 라연은 어릴 적 사진이 흑역사가 되어버렸..

518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00:01:15

>>513,516 세하주,라야주 어서오세요!

흠흠 저도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내일 뵈어요++

519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0:01:51

>>517
그런.. (절레)
왜 이렇게 새드한거죠!
해피한 과거사를 주세요!

520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0:02:08

앗 세하주 라야주 어서오세요!

521 루이주 (7889032E+5)

2018-05-11 (불탄다..!) 00:02:44

프란츠주 존밤존꿈되셔요~~
세하주 라야주 반가워요~좋은 밤이예요 :)

522 세하주 (7560472E+5)

2018-05-11 (불탄다..!) 00:03:30

캡틴이 찾길래 와봣엉!

523 에녹주 (5695945E+6)

2018-05-11 (불탄다..!) 00:08:51

저어도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들 좋은밤되세요!!!

524 헤일리 - 라연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00:09:05

왠지는 모르겠지만, 라연이 오늘따라 말이 많았다. 본인도 의도한건 아닌가본지 줄줄 얘기하다가 갑자기 말을 얼버무리더라. 잊어도 괜찮을지도, 라니. 그런 얘기 어떻게 쉽게 잊냐. 멍청아.

"월세에 밥값도 낼테니까 매끼니 진수성찬으로 차려줘~"

반찬투정은 안할테니까 적어도 먹을 수만 있으면 된다고 농담에 농담으로 받아쳤다. 농담으로 얘기하긴 했지만, 현실이 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케익이 포장되고 스무디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있었다. 그걸 기다리며 생각을 하다가, 라연을 돌아보며 말했다.

"나 있잖아, 가족들이랑 하나도 안 닮았어.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모두 검은 머리인데 나만 파란 머리고, 얼굴도 닮았다는 얘기 들은 적 없어. 분명 부모님 자식인데."

그냥 그렇다고. 지나가듯 얘기하고 스무디가 나오는 걸 봤다.

525 헤일리주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00:09:56

세하주 라야주 어서오고 프란츠주 라야주 잘 자요~

526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0:10:05

>>516
디트리히 : 라야쟝은 후배취향 선배취향??

라야가 자신있다고 할 수 있는 스텟은 뭔가요!!
예시로 디트리히는 물건파괴 스텟이 높습니다 (?)

527 라연-헤일리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00:11:19

다들 안녕하세요!

아 별 건 아니고 아라는 황족의 먼 방계니까. 선관이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528 라연-헤일리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00:12:41

프란츠주랑 에녹주 푹 주므세요!

529 세하주 (7560472E+5)

2018-05-11 (불탄다..!) 00:16:30

어맛 그럼 지금 짤래? 나도 짜고 잘겡

530 루이주 (7889032E+5)

2018-05-11 (불탄다..!) 00:16:34

에녹주도 존밤존꿈되셔요~

531 라연-헤일리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00:19:25

내가 왜 그런 이야기를 했지? 응? 혼란이 약간 오긴 하였으되. 강제적일 정도로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것이 당연하지요. 견디지 못할 리가 없었다.

"다른 건 몰라도 불 쓰는 요리는 기가 막히게 해 줄 수 있으니까."
"불 안 쓰는 요리는 네가 할래? 그럼 내가 불 안 쓰는 요리 한해서 밥값을 줘야 하려나.."
내가 만든 바베큐 먹고 눈이 휘둥그레해질 듯 놀라지나 마? 라고 약간 페이스를 찾아서 큭큭 웃습니다. 과거는 변하지 않는 법.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건 아니지.

"그렇구나... 닮지 않았다는 건.."
난 어머니를 많이 닮긴 했지만 차라리 아버지만 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했는데. 라고 지나가듯 말하고는 약간의 침묵 후 스무디가 나오자 포장된 케이크상자를 들려고 합니다.

532 라연-헤일리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00:20:13

그러면 임시스레에서 짜보도록 할까요? 그다지 길게 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533 라야! (0183493E+5)

2018-05-11 (불탄다..!) 00:23:41

>>526 "동갑이나 선배, 후배는 그냥 귀여울 뿐이야."

534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0:26:01

>>533
후배는.. 귀엽다..(메모)

535 헤일리 - 라연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00:33:31

"그럴 거면 그냥 재료값을 반반하면 되겠네. 어련하시겠어, 불 쓰는 능력자인데."

서로 농담 주고받기를 하다보니 특유의 페이스를 찾은 듯 보였다. 단단한 듯 한데 은근히 허술해, 이 사람. 아직 덜 컸다는 증거겠지. 얘가 이런데 나는 오죽할까.

"그 정도로 안 닮을 이유가 뭐가 있을까... 너는 그래도 부모님 닮았구나. 그건 좀 부러울지도?"

가볍게 얘기하고 내 스무디와 내 케익이 든 상자를 냉큼 챙겨 들었다. 내 건 내가 들게. 손에 전해지는 스무디의 차가움에 얼른 마시고 싶다고 생각하며 문 쪽으로 향했다.

"됐지? 나가자 이제."

가는 길은 좀 덜 붐볐으면 좋겠네. 그렇게 말하고 문 밖으로 나갔다.

536 루이주 (7889032E+5)

2018-05-11 (불탄다..!) 00:38:00

루이주는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볼게요~~다들 좋은 밤 되셔요 ^-^*

537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0:40:28

잘자요 루이주!

538 헤일리주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00:42:07

잘 자요 루이주~ 굿나잇~

539 라연-헤일리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00:42:23

"이것도 어머니 닮은 거지. 수치가 딱 100만 높았어도 선택 안 했을 텐데."
"재료값 반반은 찬성이요."
그의 M수치는 최저수치였으니까. 싫어도 온리 파이로였겠지. 라고 생각했지요. 덜 큰 건 맞았습니다. 그는 그것을 부정한다 하여도 변하지 아니할 것을. 그리고 그것이 당신의 머리채를 붙들 것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랍니다.

"뭔가 격세유전 같은 걸지도 모르지."
그러고보니 나중엔 내 유전자도 숨어버릴지도? 라고 농담을 하다가 나가야겠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덜 붐볐으면 좋겠다는 것에 동의를 표합니다. 맞아. 덜 붐볐으면 좋겠어. 라고 한 다음에 자신의 것을 들고 게이트를 향해 가겠지요. 게이트는 별로 멀지 않겠지요.

540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00:46:34

테오도르주...돌리고 싶었는데 돌리질 못했으요
내일도 힘들지 아늘까...그래도 오긴 오고싶고 ㅠㅠ

아아아앜 다들 질문 받는 타임이었다니 나도 질문 하고 질문받고 싶었는데에에ㅔ ㅠㅠㅠ

음,테오도르 과거사는 사실 테오도르가 이렇게 힘든일이 있었다~보다는. 테오도르가 싸울때는 이렇게 무심해진다? 라는데 좀 초점을 맞춰서 썼는데 잘 전달되었으려나 모르네요;;

평소엔 이아나나 프란츠한테 고민 하는거 다 털어놓고 우울해하기도 하지만 싸울때 되면 무심하게 싸우는...나름 프로정신? 아니면 일종의 정신병? 그런게 있습니당.

541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0:52:48

드디어 통과됬다(人´∀`).☆.。.:*・゚!!!!!!!!! 신입 리타주 인사드립니다>ㅁ<!!!!!!!!!!

542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00:54:42

어서와요 리타주! 티ㅔㄹ린 사립 아카데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어윽... 약 바꾼 게 횻과 절어주네요..졸려 죽을 것 같아 ...

543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0:58:06

어서오세요 리타주!
안녕하세요 리타주!

저어는 아카데미의 트러블 메이커 디트리히를 굴리는 디트리히줍니다!
친구할까요! 친구!

544 라야! (0183493E+5)

2018-05-11 (불탄다..!) 01:00:18

리타주 어서와! 4학년이 또 늘었다! 야호!

545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01:02:20

얏호 같은 4학년이다! 나이는 3살 어리지만!

안녕하심까! 까마귀 인간 테오도르주입니다!

546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1:02:27

예아 안녕하세요 캡٩(๑òωó๑)۶!!!!!!! 디트리히주도 안녕하시구요^ㅁ^!!!!!!!! 헉 잠깐 다시보니 공화국 수도랑 이름이 같으셔(゜_゜)?!?!?!!?!!?!

>>543 친구 좋습니다 친구٩(๑^ω^๑)۶!!!!! 전 완전 좋아요 짱좋아요!

547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1:02:57

어라? 테오도르주?
언제 오신.. 아 인사를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어서오세요 테오도르주!

548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1:03:27

>>544 >>545 라야주 테오주 안녕하세요! 4학년 (비교적)꼬꼬마 재생빌런 라야주에요 잘부탁드려요٩(๑òωó๑)۶!!!!!!!

549 헤일리 - 라연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01:03:29

서로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은연중에 서로의 정체랄까 그런 걸 들킨 기분이었다. 나로서는 그랬다. 누구에게도 얘기한 적 없는 사실이었고 그건 충분히 내가 어떤지 암시할 수 있는 내용이었으니.

"격세유전? 그거 별로다. 그 말은 결국 나는 내가 아니라는 거잖아. 시간이 지나면 내가 아니게 될 것 같아..."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되지 않는, 선조의 수기에 나오는 '그녀'가 되버리는 걸까. 무심코 중얼거리다가 입을 다물었다.

밖으로 나오니 아까보다는 사람이 줄어 있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양 손에 스무디와 케이크 상자를 들고 라연과 나란히 걸었다. 여기에서 가까운 게이트로. 그 게이트는 멀지 않았다.

"오, 게이트다. 이제야 기숙사로 돌아가겠네."

밥 먹고 디저트 사서 나왔을 뿐인데 엄청 오래 지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게이트 앞에 도착해서 가기 전에 라연을 돌아보았다.

"오늘 즐거웠어. 이제 수업 시작하고 바빠지면 힘들겠지만, 다음이 또 있으면 좋겠네."

그 때쯤이면 앞머리 걷을지도? 웃으며 농담처럼 말하고 먼저 게이트로 들어갔다.

550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1:04:06

아니 말 잘못나왔네 라야주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48 라야주 > 리타주에요ㅠㅠㅠ!!!!!!!!!!!!!

551 헤일리주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01:04:20

오옹 새로운 4학년이군요! 어서와요 리타주~

552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1:05:30

>>546
공화국 수도 이름과 같은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짜-잔!)

네 칭구합시다 칭구! 칭구해요 칭구!!

553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01:09:18

막레 드려야 하는데 너무 졸리네요.. 헤일리주 내일 아침에 막레 드려도 될까요...? 다들 잘자요.. 캡은 자야겠어요..

약 적응이 필요..해..

554 헤일리주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01:10:11

>>553 네네 괜찮아요~ 잘 자요 캡틴! 굿나잇~

555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01:14:18

그렇습니다! 테오도르입니다!
이제 4학년도 젊은 피가 유입되는군요 홀홀
그동안 20대 넘어간 4학년이 넘 많았어 흨흨

556 헤일리주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01:18:11

이닦았으니 자야지...(이불말이돌돌)
모두 잘자요~ 아침에 봐요~

557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1:19:12

잘자요!!

558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1:21:18

>>552 (ΦωΦ) 이것은.....! 선관을 하게 될 계시!!!!(?????)
>>555 아니 4학년 나잇대가 다들 어떻게되길래????ㄷㄷㄷㄷㄷㄷ

헤일리주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뵈요(๑˙❥˙๑)!!!!!

559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01:25:09

헤일리주 캡틴 굿나잇! 내일 보자구우!
>>558 14세같은 22세입니다

560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1:28:07

>>558
앗 선관하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준비만전)

561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1:33:30

>>559

562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1:35:21

>>560 디트리히주 저희 잘하면 좋은 개그조합이 될수있을거같아요°˖✧◝(⁰▿⁰)◜✧˖°!!!!! ㅇㅈ하십니까????? 인정 어 드밋٩( ᐛ )و~~~~~~~~

563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01:36:29

이렇게 생긴 22살입미다!

564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1:36:39

근데 지금 시간이 너무 늦어서 혹시 내일 선관짜는거 가능할까요ㅠㅠㅠ????? 아니 저 이대로 밤새고싶은데 시간이....너무 늦었어요ㅠ....아 진짜 그냥 밤샐까ㅠㅠㅠ

565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1:37:48

>>562
개그조합이라니 최고야!!!!
그런데 이모티콘 왜 이렇게 웃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4
네에 네!!
내일 서관짜요! 저어는 열심히 머릴 굴리고 있을게요!

566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1:38:17

>>563 헉 테오 완전 귀여워요( ˙꒳​˙ )!!!!!!

567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01:41:04

>>566 물론 제가 그린건 아닙니당.

자아,그럼 디트리히주랑 리타주. 준비는 끝났나?

지옥의 선관을 짤 준비 말이지!

568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1:44:15

선관에 필요한 멀쩡한 정신을 준비하기위해 리타주는 이만 자러가보겠습니다٩(›´ω`‹ )وㅠ.....
모두 쫀밤쫀꿈되세용☆〜(ゝ。∂)!!!!!!!!

569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01:44:45

으앜 타이밍 늦었다

570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1:48:39

저도 슬슬 자러..
모두 좋은 밤!

571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6:50:41

다들 좋은 아침 (셔터 오픈)

572 앙투안주 (131568E+52)

2018-05-11 (불탄다..!) 07:33:00

모닝 갱신!
지금이 다섯시 반이었으면 좋겠어요어헝헝

573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7:38:52

그러게요 ... ㅠㅠㅠ 앙투안주 웰컴이에요!

574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07:57:57

란 란 루-

575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8:16:40

시엔시에니! 어서오세요!

576 시엔주 (6753081E+6)

2018-05-11 (불탄다..!) 08:27:13

안녕하세요 디트리히주!

577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8:57:24

안녕합니다 저는!

578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9:05:20

좋은 아침이에요 여러분~~~~~~~三('ω')三( ε: )三(.ω.)三( :3 )三('ω')三( ε: )三(.ω.)三( :3 )

579 프란츠주 (8454822E+5)

2018-05-11 (불탄다..!) 09:06:11

갱신합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580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9:08:55

프란츠주 안녕하세용(〃^▽^)ノ゙~~~~~~!! 어제들어온 따끈따끈한 신입 리타주에용 잘부탁드려요(ᵔᗜᵔ*)!!!!!!!!

581 프란츠주 (8454822E+5)

2018-05-11 (불탄다..!) 09:11:53

>>580 오옷 신입이시다..! 환영해요 리타주! (/•▽•)/

582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09:20:52

갱(하품)신이에요~ 모두 좋은 아침~

583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9:22:02

다들 어서오세요
리타주! 프란츠주! 헤일리주!
모두 모두 환영해요! 하하!

584 프란츠주 (8454822E+5)

2018-05-11 (불탄다..!) 09:22:49

>>582 어서오세요! 반가워요 헤일리주°♭°

585 테오도르주 (1489744E+5)

2018-05-11 (불탄다..!) 09:25:35

아침은 좋을 수가 없다
진정으로 좋은 아침이면 퍼질러자야하기 때문이지!

테오도르! 일 안한다!
갱신하빈다

586 프란츠주 (8454822E+5)

2018-05-11 (불탄다..!) 09:25:54

>>583 디트리히주도 반가워욧+>+

587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09:28:27

>>583 아침부터 하이텐션! 기분 좋아보이네요 디트리히주~

>>584 저도 반가워요 프란츠주~

>>585 어서와요 테오도르주 ㅋㅋ

588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9:29:00

어서오세요 테오도르주!

>>587
전 언제나 기분이 좋으니까요!

589 프란츠주 (8454822E+5)

2018-05-11 (불탄다..!) 09:29:41

>>585 어서오세요[」•>•]」
오오 좋은 아침에는 자야.. 하는데.. 전 오늘도 밖에 나와있네유

590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9:36:06

오전에도 열심히 돌아가는 우리 스레!

591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09:37:21

다들 쫀아침이에요~~~~~~~~~~~ヾ(^∇^)

592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09:40:00

아침러인 제게는 정말 좋은 스레에요 ㅎㅎㅎ 하 넘모 즐겁다

593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9:46:49

그러게요! 넘모 즐겁다..!

594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09:57:00

배는 고픈데 입맛은 없고...이럴땐 뭘 먹어야 좋을까요?

595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09:57:37

빵이요. 빵이 최고야!
식빵에 우유면 한끼가 해결입니다!

596 세하주 (8636547E+6)

2018-05-11 (불탄다..!) 10:03:22

모두 안녕! 비설보내다가 날려머거써...

597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0:03:44

아하~~~ 하지만 회사라서 사러 나갈 수가 없어요... ;ㅅ; 식빵 얘기 들으니까 먹고 싶어지네요.

598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0:05:32

아앗 세하주 어서오세요! 8ㅅ8 날려먹는거 슬프져..
비설 힌트 좀 주세요!! 키워드라도!

..농담이에요.. 헤헤..

>>597
앗.. 그..럼..
회사 근처 편의점이라도?

599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0:05:52

어서와요 세하주~ 아고 저런... 긴 걸 보낼땐 메모장 같은데 썼다가 복붙해서 보내는게 좋아요~ 날릴 위험도 적고 ㅎ

600 (8422805E+5)

2018-05-11 (불탄다..!) 10:11:41

체육대회에서 탈주하는 학생들을 붙잡으며 갱신합니다?

601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0:14:17

어서오세요 겐주!

602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0:15:58

>>598 있긴 있죠~ 그래서 이따 점심때 나가면 하나 사오려구요~

겐주 어서와요~

603 (3625997E+5)

2018-05-11 (불탄다..!) 10:16:17

안녕하세요!

604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0:17:14

세하주 겐주 어서오세용٩( ᐛ )و~~~~~~

605 (8422805E+5)

2018-05-11 (불탄다..!) 10:20:35

제가눈여겨본 시트인 리타주로군요! 안녕하세요!

606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0:21:21

눈 여겨 봤다니!
떡밥 굴려도 되나요! 겐과 리타 친구 플래그 인가요!?

607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0:21:47

그래서 리타주! 선관 하실까요?!

608 (8422805E+5)

2018-05-11 (불탄다..!) 10:23:10

>>606
신입이라니, 겐의 훌륭한 자금수입원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609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0:25:48

>>608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해요(。>﹏<。);;;;!!!!!!!!!!!

>>607 좋습니다^ㅁ^!!!!!!!!!!!! 선관스레 갈까요 그럼????

610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0:25:59

자금수입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더 학창시절을 즐기라구요 겐!

611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0:27:48

>>609
예스!

612 (8422805E+5)

2018-05-11 (불탄다..!) 10:28:28

저랑 선관을 원하시면 언제든 찔러주세요!
그리고 겐은 나름대로 학창시절을 즐기고있어요!

613 라연-헤일리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0:35:04

"격세유전이라고 해도... 외양만 비슷한 거라면 괜찮을지도..."
"그녀?"
그 조상분 피가 좀 버로우타는 경향이 있었나 보지. 라고 말하기는 하지만 사람의 외양은 엄청 다양하니까.. 라고 말한 뒤 게이트를 발견하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기숙사에 들어가면 케이크부터 넣어두고 책이나 읽을까..

"뭐. 이런 게 아니라도 얼마든지 다음이 있을지도?"
게이트로 들어가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다음 차례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기분 좋게 들어갔겠지?
다만 불쾌한 손님이 찾아와 있었지만
//막레입니다! 헤일리주 수고하셨어요!

614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0:35:50

모바캡이 갱신합니다아... 밀리노래는 좋습니다.. 라고나 할까요.(고개끄덕)

615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0:37:29

어서오세요 캡틴~ 일상 수고하셨어요 ㅎㅎ
밀리 노래 좋죠! 아까 목떡 추가할 때 테마곡으로 하나 넣었답니다 ㅎㅎㅎ

616 (8422805E+5)

2018-05-11 (불탄다..!) 10:37:39

어서와요

617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0:42:44

모바캡 어서오세요!
밀리 노래 좋져..!

618 테오도르주 (2975748E+6)

2018-05-11 (불탄다..!) 10:46:51

모바캡 어서오십셔!
목소리 떡밥이라. 여기서 목 잘긁고 파워풀한 목소리의 여성분이 계신다면 그분을 바로 제 주인님으로 모시겠슴돠아

619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0:49:51

헤일리는 낮으니 안 되겠군요~ 뭐 노래를 불러본다면 다를지도 모르지만~?

620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0:52:51

디트리히의 주인님은 이사장님이에요.. (머엉)
는 농담이고 큭큭 사실 공화국의 수장이 디트리히의 주인님이죠. (신빙성 제로)

621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0:56:52

https://youtu.be/rTbroXIIq6E (스포일러라서 음악만..)
https://youtu.be/iptWPfV-RIM

이사장님은 대략 두개를 셰킷셰킷했다고 보시면..(고개끄덕)

622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0:59:06

ㅇㅎ~~ 그보다 스포일러라니 무엇의..?!

623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1:00:19

영상이 어떤 게임 mad인데. 그 게임의 스포일러가 있어서 말이지요!

624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1:01:42

아~ (이미 다 본 사람이다) 저 게임 재밌어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구요~

625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1:02:20


리타 목소리는 대략 이래요( ^ω^ )!! 위키에서 가져왔어요^ㅁ^~~~~

626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1:04:57

슬슬 스승의 날이니..

디트리히 : 이사장님을 위해.. 엄청나게 매운 스파게티를 만들어서 선물로 줘보겠습니다. (짠짠!)
디트리히 : 스승의 날이라고 엄청 좋아하시겠지?? 헤헤

627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1:05:00

오오. 리타의 목소리는 저렇군요..(눈반짝)

628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1:07:35

리타 목소리는 위키에서 먼저 들었지요~ 매력적인 목소리에요!

>>626 아이고 디트릿아....

629 테오도르주 (2975748E+6)

2018-05-11 (불탄다..!) 11:07:42

자 그러고보니 곧 점심시간이니
테오도르와 선관 짜실 분 손!

630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1:10:01

>>628
기특하지 않나요? 이사장님을 위해 선물도 챙깁니다!

631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1:10:40

>>626 크리드가 뺏어먹고 아아아악 거리며 앓아누울지도요?(농담)

크리드: 으투어어러어어억ㄺ. 이 음식은 도대체 무엇인가! 내 본체 중 하나가 부서졌어! 부서졌다고!
아라: 진짜인가?
크리드: 아 그건 아니고. 체감상 그렇다고.

632 (8422805E+5)

2018-05-11 (불탄다..!) 11:11:44

스승의날이라구요?

겐 : 성의를 다해 준비했습니다.
(ㅁㅁ상회 의류 교환권)



어디서 받은거지만.

633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1:11:58

선관...지금은 하는 일이 있다 보니...

634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1:13:21

>>631
디트리히 : (...아아 이건 아깝네)


아무튼 스승의 날이니 디트리히는 평소에 고생시키는 이사장님을 위해 깜짝 놀랄 만한 무언가를 준비하겠습니다!!

635 테오도르주 (2975748E+6)

2018-05-11 (불탄다..!) 11:15:21

>>634 그러지마 내신이 위험해져

636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1:19:41

>>635
진짜 멋진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요!! 장난이 아니니까!!

디트리히 : (고뇌)

637 앞머리, 옆으로 치울까 뒤로 넘길까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1:22:17

"......"
"으음..."

거울 앞에 서서 앞머리를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에잇, 혀를 찬다.

"내가 지금 뭐하는 거람."

지금까지 잘 감춰온 시간이 얼만데.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해 내리고 거울을 등지는 오전 11시 22분.

638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1:23:05

정말 앞머리를 치워야 할땐 벼머리를 해서 깔끔하게 정리한답니다~~

639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1:25:26

내가왓다
누구잇나

640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1:25:39

어서오세요 황녀님!

641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1:27:44

어서와요 유현주~

642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1:34:56

어서와요 유현주!

643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1:38:32

유현주 어서오세요٩( ᐛ )و~~~~~~

644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1:41:03

심심하니 일상을 한 번 구해볼까요!

645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1:42:28

아앗 일상..! 돌리고 싶지만 점심먹으러 가야해서~ 이따가라도..1시 넘어서라도 괜찮으면?

646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1:45:25

>>645 앗 그 때는 힘들 것 같은ㄷ..

647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1:45:46

아무도 안계신다면 저는 잠시 리타를..!

648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2:59:27

곧 1시군

649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3:01:47

리갱이에요~

650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3:04:51

흠 낮에 일상돌려보고싶군

651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3:10:22

지금 말인가요? 저 손 빈답니다~

652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3:11:16

해볼까.

653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3:14:37

떡밥풀이좀 하고싶은 욕심이 나는데 오늘은. 몇일 일상 못돌리다보니

654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3:19:50

그건그렇고 평일이라 그런지 정말 한산한걸

655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3:23:35

평일 낮이니까요~ 그럼 선레 부탁 해도 될까요? 장소와 상황은 유현주 편한대로~

656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3:26:41

지난번 일상에서 유현이 능력으로 한번 알고싶으면 알아보라고해서 어느정도 혼혈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라는건 괜찮을지 모르겠네.

657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3:29:25

음... 괜찮긴 하지만 그 부분을 꺼냈다간 싸우게 될지도 몰라요..?

658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3:30:41

대신 혼혈이랑 비견될 동급의 비설좀 풀려고.

659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3:39:11

음음.. 넹 그럼 원하시는 대로 해주세요~

660 은 유현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3:40:25

"끈을 이어서 모으니 도달하는건 그런 '결론'이었나. 정말이지 재밌는 학교야. 단순히 능력적으로 관심이 있었을뿐인데. 그녀가 말한대로의 목적을 알아낸건 아니지만 이건 이것대로 유효패가 되지않을까."

미뉴엣가의 비밀에 대해서라는게 맞겠지만, 이런저런 연줄을 통해 예전에 미뉴엣가에서 일하던 사람을 통해 전해들은 정보라던가, 항간에 떠도는 소문. 그것을 한곳에 핀으로 고정해놓고 펜으로 선을 그어서 이어보니 꽤나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해냈다. 다만, 자칫 잘못꺼냈다간 도발수나 원수로 전락할수있다는 것을 알기에, 단순히 비유적으로만 그러면서도 단서를 남기면서, 협력을 위한 관계를 만들어볼 획책을 자아내본다.

『청발금안의 존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거기까지는 도달했다. 용건이 있다면 내 기숙사방으로. - 은유현』

밑밥은 그정도로, 스스로 동경하기를 자처하는 어리석은 이들의 힘들을 빌려 그러한 시한폭탄을 헤일리 미뉴엣에게 전달하는 것은 성공했다.

"화는 내지않았으면 좋겠는데. 뭐 나름대로 나도 생각하는 바는 있지만."

샤워기에서 물이나오며 공간을 물소리로 적셔간다. 슬슬 그녀가 올시간이 머지않았다. 그렇기에 단장할 필요가 있다. 거울에 비친 것은 사람이 웃음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결락된 구석이 많은 무언가의 얼굴이었으며, 그 눈동자는 은빛은 커녕 보랏빛의 심연이 도사리고 있었다.

661 헤일리 - 유현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3:56:50

"....뭐야, 이거?"

그 짧은 내용이 적힌 쪽지가 동급생의 손을 타고 내게로 전달되었을 때, 나는 무심코 잇새로 상소리를 뇌까렸다. 이런 빌어먹을 여자가.
그것을 전해줬을 뿐인 동급생이 내 중얼거림을 듣고 움찔 했지만 그 잘난 충성심인지 뭔지로 니가 뭔데 황녀님을 그렇게 말하냐며 떠들어댔다. 하지만 타이밍이 참 안 좋았지. 그 순간 내 기분이 어땠을지 미처 알지 못 했다는게 동급생의 불운이었다.

"일평생 그림자에 갇혀 살기 싫으면 조용히 닥치고 있어..."

심연의 밑바닥을 기는 듯한 목소리에 동급생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쪽지를 구깃하게 쥐며 나를 부른 그 여자의 방으로 향했다.

은유현. 조금전 받은 쪽지로 알게 된 여자의 이름이었다. 그 잘난 황가의 이름. 문 앞에 서서 그 이름이 맞는지 확인하고 두어번 두드려 노크했다. 아, 아무리 나라도 다짜고짜 문을 부수고 들어가지는 않는다. 내가 무슨 짐승도 아니고.

"..."

문을 두드려 나를 알린 후 열리기를 기다렸다.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내 모습은 평소와 다를 것 없지만, 잘 보면 옷깃 사이며 발밑의 그림자가 술렁거리는게 보이리라. 지금 내 기분을 반영하듯이 말이다.

662 세하주 (8636547E+6)

2018-05-11 (불탄다..!) 13:56:58

팝콘준비 완료! 콜라준비 완료! (우적우적

663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3:58:53

♪~(´ε` )(우적우적)

664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4:02:08

아닛 ㅋㅋㅋ 세하주 리타주 리하이에요~

665 유현 - 헤일리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4:05:59

"왔군."

문두드리는 소리에 샤워직후 입는 가운을 입고는 머리는 보이지않게 수건으로 둘둘말아 감춘다. 그리고 만일을 대비해서, 심연의 파편. 모든 혐오스러운 존재를 뒤섞은듯한 괴이한 존재를 발언저리에 꿈틀거리게 해놓는다. 다짜고짜 들어오자마자 난장판이 들어오는것은 사양이다. 방문할걸알고 미리 차도 끓여놨는데 박살내버리면 조금 실망이기도하고. 최소한 5합은 막아낼 준비정도로.

"환영합니다. 누추한곳이지만 대화로서 저는 대응하고싶은데, 그쪽은 그럴 생각은 없어보이네요. 일단은 당신의 비밀을 제가 행여나 약점으로 삼는다면 큰 오산이라고 말해두고싶네요.
그럴생각도 없고. 그저 당신이 뿌린 말을 거두고 싶거든요."

결락된 미소를 평소의 황녀의 얼굴로 수정한다음 문을 열어젖히며, 들어오려는 헤일리가 공격하는 상황을 저지하기위해 철편을 눈앞에서 펼쳐 시야를 교란시켰다.

"싸우기는 싫다고했습니다. 끓는점 낮은 사람은 싫어해요."

그말을 마치고 나는 다과세트가 준비된 소파에 앉아 그녀를 맞이했다. 평소처럼, 은빛눈을 위장하는 컬러렌즈는 착용하지않았다. 그저 칠흑빛의 눈동자가 보랏빛을 반사시킬뿐.

666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4:07:23

아 완성형 실수. 교란시키려고 했다.로 정정할게.

667 (4782229E+5)

2018-05-11 (불탄다..!) 14:13:13

무서운사람들이다!
저 사람들한테는 사기칠때 조심해야지!

668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4:17:32

(*‘ω‘ *)

669 헤일리 - 유현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4:21:27

문이 열리고 제일 먼저 느낀 건 물냄새와 바디워시 냄새. 사람을 불러놓고 샤워하고있었나. 그 사실을 명백히 보여주는 가운 차림에 나는 쯧, 혀를 찼다.

"누굴 싸움패로 아나. 그쪽이 알아낸 정보에 내가 그렇다는 사실이라도 있던가?"

평소보다 거칠고 날 선 태도와 낮은 목소리로 들려온 말에 응대했다. 하긴 이 살기등등한 모습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이상하지. 처음 한번 힐긋 본 뒤론 다시 시선도 주지 않으며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림자는 계속 잉얼이고 있었으나, 결코 제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마치 경계하듯이.

"아 나도 싫다고. 몇 번을 말해야 해?"

귀가 먹었나. 거듭되는 말에 조금은 짜증이 나(이미 화난 상태지만) 날카롭게 쏘아붙이며 자리에 앉았다. 그 여자의 맞은편 자리에 앉아, 보이지 않을 눈으로 테이블 너머의 은유현을 응시했다.

"그래서, 할 말이 뭔데? 용건만 간단하게 끝내."

그리 오래 머무를 생각은 아니었기에 짧게 하라고 말하곤 잠자코 얘기하기를 기다렸다.

670 이아나주 (9294684E+5)

2018-05-11 (불탄다..!) 14:24:30

갱신!

671 (4782229E+5)

2018-05-11 (불탄다..!) 14:25:17

어서와요

672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4:25:52

어서와요 이아나주~

673 앙투안주 (2147678E+5)

2018-05-11 (불탄다..!) 14:26:01

갱신하고 사라집니다ㅠㅠ 오늘은 유독 바쁘네요...

674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4:27:36

핫.. 앙투안주 화이팅! 이따봐요~

675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4:30:12

이아나주 어서오시고 앙투안주 이따가 뵈용٩(ˊᗜˋ*)و”!!!!!

676 유현 - 헤일리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4:37:35

"당신이 그렇다는 정보는 없지만 심증은 충분히 찾았지요. 과거적 당신또래 애들이 당신에게 했던 일들을 들었으니까. 물론 질나쁜 협상질을 하기에 적절하게 손은 썼지만요."

물론 그녀를 위해서 한 일이라고는 말하지않는다. 지금에 와서 그런다고해서 달라질 일이 있을거같지도않고.

"일전에 만남에서 당신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는 편은 아니라서 늬앙스로 듣기에 당신은 시시껄렁한 다과회나 하는 관계로 접근할 생각이였으면 다른사람을 찾아보라는 그런 말이었습니다. 그건 좀 전제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정하게 동일선상에서 협력할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그녀는 빨리 이자리를 뜨고싶어하는 눈치였지만. 본론은 그리 쉽게 말하지않는다.

"뜬금없는 이야기겠지만 하나만 묻습니다. 불쾌할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소문이 사실이라면 당신은 아바돈을 증오합니까?"

혼혈이라는 존재들이 있다. 그들은 기본적인 인간들과 달리 능력에 대한 자질이 높다던가. 자세한 사항은 모른다. 다만 좋은 취급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금색의 눈동자를 증오하는 이들도 있었고, 그저 혐오감이 든다는 이유로 따돌리고 배척하며, 사람으로서 취급하지 않는 이들도 존재했다.

어쩌면 그런 '혼혈'에게서 조금이나마 동질감을 느낀다면 틀린말은 아닐까. 내 경우는 혼혈은 아니다. 황가의 피만이 흐르는 존재임에도, 그 실종사건이 혼혈에게 관심사를 둘만한 존재로 만들어버린것이 문제였지만.

"원하지 않는 혼혈이라는 낙인이 찍힌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혈통을 만들게한 원인인 아바돈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는 몹시나도 궁금할뿐이에요. 그도 그럴것이."

비밀스러운 무언가가 장막을 한꺼풀 풀고, 그 모습을 드러내려고 한다.

677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4:49:48

재갱신!
싸우는 건가요! 싸우지마요!

678 헤일리 - 유현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4:53:57

나는 정말 잠자코 얘기를 들었다. 들어주었다. 무슨 얘기를 할지 궁금한 것과 어디 뭐라고 말하는지 한번 보자는 생각이 은유현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또렷하게 전해주었고 그 내용을 이해하게 해주었다. 그래서 얘기를 다 들을 무렵엔 그림자가 잠잠해지고 내 살의도 한결 누그러져 있었다. 그렇다고 화가 다 풀린 건 아니었지만.

말이 끝나고 차례가 내게로 돌아왔을 때, 나는 뭐 그런 것 따위라는 듯 가볍게, 허나 건성은 아닌 대답을 돌려주었다.

"어디 한번 해보랬더니 정말 잘도 알아봤군. 그런다고 내가 그쪽 제안에 협력해준다는 보장도 없는데 말이지.
처음부터 대답하자면, 대답은 노다. 무슨 소문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바돈을 증오하지 않아. 내가 혼혈인 이유만으로 그들을 증오할거라 생각했다면 정말 큰 오산이야. 뭐, 어릴 적 한 때는 왜 내가 이런 모습이어야 하는지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그건 무지한 어릴 때 뿐이고. 지금의 내게 아바돈은 연구 대상이자 알고싶은 대상, 그 뿐."

증오하는 사람을 찾는 거라면 번지수 단단히 잘못 찾았어. 앉은 채 팔짱을 끼며 말을 계속했다.

"그깟 낙인 정도는 내가 무시하면 돼. 하, 낙인.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는 일반인들의 배척 따위 신경이나 쓸 것 같아? 오히려 나는 그 점이 궁금하고 흥미로워서 알고 싶어. 서로 혐오감을 느끼는 사이인데 어째서 인간을 만났는지, 왜 그랬는지, 어떤 감정이었을지."

이 정도면 충분한 대답이 되었느냐는 반문을 끝으로 말을 마쳤다. 더 할 말 있어?

679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4:54:24

>>677 안 싸워요 걱정말아요~

680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4:57:25

새 시트가 잔뜩 들어와요! 행복해요!

681 유현 - 헤일리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5:10:10

"연구대상으로서 본다라. 흠. 번지수를 잘못밟은거 같긴하네요. 결과적으로 당신은 이학교에서 아바돈을 연구하기위해 로머가 된다는 그런 말이로군요."

실망은 하지않았다. 같은 뜻을 이루는 자를 찾기는 쉽지가 않았기에, 애초에 단념하는 사항이기도했다. 그렇더라도 로머로서의 신념은 이정도하면 확고하다고 봐야할까.
바라던 인물의 상은 아니였지만 확고한 목적이나 업을 탈피한 그모습은 무척이나 나에게 있어서는 바람직한 인물의 상이었다고 보아 만족은 할수가 있었다.
다만,

"조금 당신의 대한 평가를 달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낙인에 대한 업을 쉽게도 탈출했다는 사실에, 조금 시기하고 싶어졌네요."

달리 할말. 그녀가 어떤 사상을 가졌나에 대한 대답에 따라 건낼 패였지만, 지금으로서는 공개하지 말아야할 패가 있었다.

"달리 보여주어야할게 있긴하군요. 원래대로라면 동조자에게만 보여주고싶었던 비밀입니다만."

물기로 젖은 수건을 풀어해치고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다. 그 머리카락은 백금발도 아니였거니와, 오히려 그것과는 상반되는 반사되지않는 칠흑의 머리카락. 그리고, 그것과 어울리는 흑색의 보랏빛을 머금은 눈동자가 나. 은유현이라는 존재의 비밀을 풀어해쳤다.

"애초에 당신의 비밀을 제가 볼모로 삼을생각이 없었던건, 상호적으로 비밀을 하나씩 알고있었으면 했던것이었습니다. 그게 서로에게는 결속이 될테니까. 뭐 이경우에는 당신이 꽤나 좋은 패를 얻은셈이 되겠군요. 대신 대가를 하나 받아가려고합니다."

공허한 눈동자로 헤일리를 바라보며 나는 질문했다.

"당신이 나의 입장이라도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질수가 있었겠습니까? 진지하게 답변해주었으면 합니다."

682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5:13:38

조금 유현이 행동은 공감하지못할 행동이긴한데, 굳이 설명하자면 비슷한 입장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사람들을 찾고 극복하는 방법을 도출해내고 싶었던걸지도.

일단 근데 공식설정하고는 충돌하니 혼혈은 아니야.

683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5:16:02

일상 다시 구해도.. 없겠죠??!

684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5:18:14

흐늘... 졸다 깼네요... 음.. 이번 약은 아침엔 쌩쌩에 낮에 졸림 계열인가.. 아니면 낮에 졸리고 밤에 졸리지만 아침에 쌩쌩인가...

685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5:18:29

괜찮아요 캡튼??!

686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5:18:32

다들 안뇽하세요오..

687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5:19:08

일상.. 하고 싶은데 잠와서 모ㅛ해서 미안해요..

688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5:19:41

괜찮아요 신경써주셔서 고마워요!

689 헤일리 - 유현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5:31:39

"그거 참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내 대답에 조금은 관심이 떨어질 것 같아 보였다. 내 착각이 아니라면. 적어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게 아니니 협력이나 뭐니 하는 얘기는 꺼내지 않겠지.
소파의 팔걸이에 팔꿈치를 괴고 살짝 몸을 기울인 채 맞은편의 유현을 줄곧 보고 있었다. 테이블에 미리 준비되어 있던 차는 다 식은지 오래였다. 애초에 뭘 준들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원래라면, 이라며 유현이 수건을 풀어 머리카락을 드러냈을 때엔 좀 놀...라지 않았다. 그냥 그런 태도로 뭐 어쩌라는 듯 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은 황가의 특징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서뭐, 라는 느낌이 더 강했기에.
그래서 내가 자신의 입장이어도 지금 같을 수 있겠냐는 물음에 한치의 망설임도 주저함도 없이 답할 수 있었다.

"당연하지. 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건 주변에서 뭐라고 하건 나는 나야. 단언컨데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잃지 않을 자신이 있어."

은유현이 저런 모습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대우를 받으며 살아왔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 역시도 나름의 고충이 있었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시간이 있었다.
조금 시기하고 싶어졌다는 말이 이해된다고 생각하며 말했다.

"그쪽이 어떤 일을 겪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나는 몰라. 과연 나도 같은 일들을 겪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겠지. 맞는 말이야. 겪기 전에는 모르지 그런 건. 하지만 나는 나를 믿어. 세상 그 무엇보다. 그렇기 때문에 단언할 수 있어."

알겠냐? 그렇게 말하는 내 입술이 자신만만한 호선을 그리는 것을 막지 않았다.

690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5:34:18

캡틴 리하이에요~

디트리히주 멀티라도 괜찮으면 돌릴래요?

691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5:40:26

앗 앗 네에! 네에!
헤일리다 헤일리!

692 유현 - 헤일리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5:46:26

"뭐어, 협력자가 되달라는 말은 안했지만, 교우 관계를 가지자는 의미에서 친하게 지내고싶은 마음은 크게 달라지지않았어요. 당신 지금 관심밖에 나서 기뻐하는얼굴로만 보였는걸요."

목적에 부합하지않는 사람을 목적에 끼워넣을 생각은 없지만, 동급생으로서 이야기할만한 상대로서는 여전히 흥미가 없지는 않았기에 하는 말이었다.
거기에다 방금과 같은 신념을 들을수가 있었는데, 사람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시기하는 이끌림이 존재하고있었으니까.

"정말이지.. 신념하나는 확고하시네요. 스스로의 목숨을 위협받는것을 피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 꼴을 만들어버린 자에게 복수하기위해서 망가진 정신으로 살아가는 저같은 인간은 가질수없는 것을 가지고 있으셔요."

식은차를 입에 대고는 계속해서 나는 마음속에 잡힌 멍울을 뱉어내듯 이야기한다.

"이겨낸다는 마음이 애초에 도려내져버려서. 그저 원한과 증오라는 독기에 휩쓸려 살아가고있는 저로서는 자신조차 믿지못하거든요. 이성은 항상 지금을 살아가기위해서 온갓 술수를 부리기를 원하고 본능은 이런 몸으로 만들어버린, 아바돈이라는 존재를 0으로 만들라고 부추기니까. 괴롭습니다. 하아-. 당신같은 자신감을 빼앗아버리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숨을 푹하고 내쉬고는 뭘말하고 싶은건지 잘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다만 그녀의 목표를 들었을때는, 그런말이 하고싶어졌다.

"부탁하고 싶은게 하나있습니다만, 언젠가 아바돈의 연구를 진행하게된다면 그 피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을수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째서 제가 이런몸이 되었는가 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싶으니까."

693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5:46:58

>>691 그럼 선레 부탁할게요~

694 헤일리 - 유현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5:57:42

"아, 티 났어? 거참 안 미안해서 어쩌나. 나는 그쪽하고 교우 그런 거 전혀 하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중얼거리는 말은 약간의 빈정거림을 담고 있었다. 상대의 비밀을 알아버린 지금, 내 말은 그래서 싫다는 의미로도 들릴지 모르지만 내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다. 처음부터 순수하게 교우는 싫다고 해왔으니 그걸 관철할 뿐.
식은 차를 마시며 하는 얘기에 나는 동정 따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만 했다.

"망가진 정신으로 복수라. 그건 오히려 자기파멸 밖에 낳지 않을텐데. 마음이 도려내어졌으면 다시 채우면 돼. 자신의 마음인데 그것도 못 해? 나로서는 이해 못 하겠네. 스스로도 믿지 못 하는 사람이 대체 뭘 하겠다는 건지. 그런 사람에게 과연 협력해줄 사람이 있을까."

나는 절대 사양이지. 그렇고 말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덧붙였다.

"그 부탁 역시 거절하겠어. 알아서 알아내. 그쪽 같은 사람에게 내가 알아낸 것 쪼가리라도 공유할까보냐."

그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시간낭비였어.

695 디트리히의 선레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5:58:39

자신의 능력이 굉장히 유용하다는 생각은 많이 해봤다.
나의 자성 같은 경우에는 철을 끌어당기고 조종할 뿐 만 아니라. NS극을 지정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게 참 유용하다.
가령 내가 이렇게 돌을 집어들어도 내 손과 돌을 둘 다 S극으로 지정한다면 자력에 의해서 밀려난다. 그걸 이용해서 원거리 공격으로 응용도 가능하다.
철 방패에 S극을 부여하고 상대의 검이나 주먹에 S극을 부여한다면 방패를 이용한 방어술의 효율이 올라간다.
내 능력은 정말 유용하다. 하지만 가장 유용한 순간은 따로있다.

[야! 디트리히 그 자식 어디로 갔어!]
[몰라 나도!]

나는 지금 건물 천장에 붙어있다. 손과 천장의 극을 조정해서 천장에 붙어있는 지금. 저들은 내가 지금 어디있는지 모르고 있다.
그래 장난을 치고 도망치거나. 장난을 치거나 이 능력은 매우 유용하다.
나는 이런 나의 능력을 정말로 좋아한다.

사람이 사라지자 자력을 풀고 천장에서 뛰어내렸다.
풀썩 하고 가볍게 착지하기 직전에 자성을 천천히 부여해서 신발과 바닥을 같은 극으로 하자 조금 공중에 떠있다가 서서히 착지 할 수 있었다.
이것도 능력을 응용하는 법을 연구한 내 성과겠지.

"..어라?"

그런데 나 혼자 있던게 아니였나보다. 나는 어느사이에 내 뒷편에 있던 누군가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696 헤일리 - 디트리히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09:38

가끔 아무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 종종 쓰는 방법이 있다. 그건 사람이 잘 오지 않는 곳의 그림자에 들어가 있는 것. 그림자 속은 너무나 편안하고 포근해서 그대로 푹 잠겨 있으면 정말 좋았다.
누가 그 그림자 위를 돌아다니지 않는다면 말이지.

오늘도 그런 식으로 그림자 안에서 쉬고 있는데 돌연 밖에서 소란스러움이 느껴졌다. 누군가를 찾는 듯한 소리, 다급한 발소리. 뭔가 귀찮은 일이 근처에서 생긴 듯한 감에 어서 지나가길 바라고 있는데, 그 다음엔 누군가 바닥에 떨어지는게 느껴졌다. 아니, 착지한건가? 계속되는 방해에 견딜 수가 없어 그림자 밖으로 나오니 왠 금발 남자애가 있었다.

"뭐야, 너."

짜증 가득한 목소리로 불청객(내 기준으로)을 보며 손을 까딱였다. 그러자 발밑에서부터 그림자가 뻗쳐올라오더니 상대의 몸을 휘감으려든다. 내 휴식을 방해했으니 어느 정도 대가는 치루게 할 셈으로 붙잡으려 한 것이었다.

"방금 누가 지나가면서 누굴 찾던데, 그게 너인가보지? 이대로 넘겨줘버리겠어."

차가운 목소리로 무뚝뚝하게 말하곤 고개를 까딱 기울였다.

697 유현 - 헤일리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6:12:46

"후후.. 정말로 그쪽한테 호감도가 바닥을 기게 만들었나보네요."

첫인상자체를 별로 안좋게 만들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동정할생각없이 촌철살인하는 그 한마디가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추종만을 하는 달달한 목소리나 내뱉는 것들과는 비교되지않는다고 해야할까.

"남의 감정을 계산적으로만 생각하는 벌레같은 마음이라서 말입니다. 스스로도 최악이라고 자부하고있어요. 거기다가 이성에도 본능에도 휘둘리기만 할뿐이라, 그 끝에 파멸이 있을가능성이 훨씬많다는 것도 인식하고있습니다. 비워진곳을 채워넣을수 있었다면 진작에 했겠지만 무엇을 해도 만족하지못하게 되었네요. 팔다리가 잘린 환지통환자랑 비슷한 느낌이려나."

눈앞의 헤일리는 자신과는 평행선상을 달리는 인간이었다. 엮이고싶지않는게 당연하다.

"그말 기억해두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말을 바꾸려고 움직일겁니다. 그게 재밌으니까."

그렇다하더라도 나는 그 평행선상의 궤도를 흐뜨리려하고싶은 욕망이 존재했다. 언제까지 그렇게 나를 대할수있는지 한번 승부를 걸어보고싶음이었을까.

"앞으로도 귀찮게 굴어드릴테니 명심하시길. 후후후.."

그런 그녀와 친구가 될수있다면 나도 어딘가 바뀌지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이상으로 이 무쓸모의 대화를 마치자고 말했다.

698 진 - 겐 (1064304E+6)

2018-05-11 (불탄다..!) 16:15:38

“... 아 젠장 그럼 저는 일 어떻게 하라고요! 완전 분위기 이상해져선 거기서 돈받고 일하라고요?”
여관쪽에서 그녀석도 잡아라는 목소리가들린다.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은 이런거 안 들린다는데 아마도 여기 사람들은 귀가 조금 안 좋은 모양이다. 아니면 내가 좋나?

“전혀 일자리 얻은게 아니잖아요! 거기서 일 할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머리를 쥐어싸고 외친다. 왜 이 사람이랑 엮이면 이런거 밖에 없냐.

“어쨌든 안 가요. 제가 도장을 찍고 계약서 쓴거도 아니고 제가 거기서 일할 필요 없죠? 그 경비병이 준 돈 반이나 주세요. 저 이용해 먹었잖아요.”

내 일은 내가 찾아야 겠다...
라야 누나 내가 사기 당하는 사람이 이 사람이야...
만나면 좀 때려줘.

/경비병에게 받은 돈은 알았지만 여관주인에게 받은 돈은 몰라서 경비병에게 받은돈 절반을 달라 한다!
만약 여관주인에게 받은 돈도 알았으면 다 달라 그랬을텐데.

699 디트리히 - 헤일리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0:16

디트리히는 고개를 돌렸다. 파란 머리카락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나와 다르게 색이 없는 투명한 안경과 그 안의 눈동자..는 보이지 않았다. 앞머리가 가리고 있다.
벚꽃이 살며시 불어오르며 이렇게 보이 미츠 걸이..
일어날리가 없다. 그 디트리히에겐

"어라? 나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온거야? 난 죄 없다고?"

그저 매점에서 빨리가기 위해서 사람들을 밀어버렸을 뿐 이다.
그런 내가 잘못한걸까? 아니다 어디까지나 장난이였으니까!

"그리고 넘겨준다니 너무한거 아니야? 우선 대화로 해결하자 대화로.. 나쁘지 않지?"

그림자가 뻗쳐 올라오려하자 천장과 손의 극성을 바꾼 다음 가볍게 도약했다.
그러자 한 손으로 천장에 메달리는 형태가 된 디트리히는 살짝 웃으며 친절하게 질문했다.

"응 여기서 능력을 위험하게 쓰면 곤란하잖아? 벌점 받으면 정학 위험도 있으니까? 그치? 우리 윈윈하자 응?"

700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1:23

신!!!!!!!입!!! 받아랏!!!!!(패기

701 헤일리 - 유현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21:46

생각보다 자신에 대한 평가가 바닥인 것은 뭐, 생각했던 대로였다. 저렇게 분명히 자신을 알고 있으면서 어째서 휘둘리기만 하는가. 그저 거기서 한 걸음, 딱 한 걸음만 더 내딛으면 될 것을. 그것을 포기한 사람에겐 흥미도 관심도 없었다.

누가 그러던가. 애정의 반대는 무관심이라고.

"마음대로 하시지. 나는 그쪽한테 볼일 끝났으니까."

행여나 은유현이 나에 대한 것을 학원 내에 풀어놓는다 할지라도 내게 타격이 올 것은 없었다. 단지 그때부턴 눈을 가리지 않고 다니겠지. 더이상 감출 이유가 없어졌으니.

"할 수 있으면 해 봐. 어디."

평소의 차가운 목소리로 끝을 고하고 방을 나왔다. 그 방의 방문을 넘는 순간 내 머릿속에서 은유현을 향한 어떤 감정도 남아있지 않았다. 이름만이 간신히 기억의 끝에 걸렸을 뿐.

//이걸로 막레 할까요~ 수고했어요 유현주~

702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1:50

어서오세요 비류주.
시트에 봤던 어여쁜 아가씨가 비류였군요!

저는 디트리히주 입니다.

703 겐 - 진 (5453569E+5)

2018-05-11 (불탄다..!) 16:22:43

"내가 장기로 할 수 있다고는 한적이 없는데."

방긋방긋 웃으며 괘변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진에게 어느정도 미안한게 있었는지 입술에 침을 바르고있었다.
그 모습이 진에게 어떻게 보였을지는 모르지만.

"자 네 몫이야. 돈은 정직하게 일해서만 나오는게 아니라고."

만족스러운지 키득키득 웃고있었다. 주머니속으로 손을 넣고 조금 고민하다가 경비병에게서 받은 돈의 7할을 건내준다.
아. 7할은 너무줬나?

"일자리는.. 음, 미안! 알아서 찾아!"

704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3:17

파일.
디트리히의 외형 ..? 아마도.

출처는 구글링 했습니다!

705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3:37

다들 안냥안냥이라구 ~_~ 한마리의 맹수(?)같은 비류를 데려온 비류주야! 반갑다구 모두!!

706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4:22

저희도 비류주를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토요일에는 두근두근 왕게임이!
일요일에는 실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디 참석해주세요!

707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4:40

디트리히 미남이잖아????

708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5:36

왕게임이라니!!! 실습이라니!!! 옹옹 그러쿠만! 오자마자 이벤트에 휩쓸리는건가......!

709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26:11

기여운 내가 왔다요

710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6:19

>>707
..에? 비류가 더 예뻐요...

>>708
네 이벤트죠!

711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6:30

어서오세요 기여운 시엔주!

712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6:26:35

수고했어 헤일리주.

713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26:37

헐 디트리히 미남이네요 멋져

714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27:02

헤일리주 유현주 수고했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715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7:30

옹옹 시엔주 어서오라구 ~_~ 신입이다! 반가워!

핫하... 비류가 예쁘다니...??????? 디트리히주 안과를 한번 가봐...

716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6:27:37

다들 어서와요! 흐늘흐늘.. 흐늘흐늘..

717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8:21

세상에 캡틴은.... 왜 흐늘거리는거야? 어서오라구!

718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28:23

캡 어서와요! 흐늘흐늘이라니......(부둥)

>>715
신!!!!!!! 입!!!!!!!!!!!!!(둥기둥기)

719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28:37

>>713
안이 시엔이도 예쁘니까 그런 말 하지 말아주세요.. (수치사)

>>715
저의 시력은 2.0 2.0 입니다. (빠-밤!)

>>716
아앗 캡! 괜찮아요??!

720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29:05

>>718 맞아! 신입이야!!!(부둥) 맹수같은 비류라구~_~

721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29:14

>>719
시엔이가 뭐가 이뻐여...?????(이해못함) 다크서클... 찐한데...???

722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30:09

다크서클 좋잖아요?
저는 사백안도 삼백안도 다크서클도. 다 좋다고 생각해요!

723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6:30:14

잡설정.

백금발은 염색인데, 거의 무슨이유에서 인지 3일주기로 한번 원래 머리색인 검은색으로 원상복귀되어버려서, 꽤나 본인은 스트레스 받음.
눈동자는 특수한 컬러렌즈. 동공전체를 가려야하는 구조라서, 실제론 선글라스같은걸 낀듯 시야가 좀 색이 달라짐.

724 비류주 (792719E+61)

2018-05-11 (불탄다..!) 16:30:31

좋아좋아 북적부적하구만 ~_~ 선관이든 일상이든 오케이!

725 헤일리 - 디트리히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31:12

결박이 무위로 돌아가자 순순히 그림자를 거두었다. 거둔 그림자는 다시 발 밑으로 모여들었고, 나는 여전히 무심하게 상대를 보았다. 뭔 수를 썼는지 천장에 한 손으로 매달린 상대를.
쉴 새 없이 나불대는 상대의 입과 달리 내 입은 딱 생각한대로의 말만 했다.

"순순히 잡혔으면 대화로 해결될 수도 있었겠지. 그걸 피했다는 건 뭔가 켕기는게 있다는 의미고. 윈윈이라. 아무리 봐도 지금은 그쪽이 절대적으로 불리하지 않나."

내가 이대로 나가서 바깥에서 찾고 있을 사람들에게 상대의 위치를 말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으니까. 내게 하등 이득 없을 윈윈 따위 신경이나 쓸까보냐.
하지만 계속 능력을 써서 제압하기도 귀찮았다. 휴식 중이었던 만큼 나른함이 아직 전신을 감돌고 있었다. 하암. 나는 손으로 입을 가리며 하품하고 그림자로 의자를 만들어 앉았다.

"내던지기 전에 시야에서 사라져."

딱딱하고도 무뚝뚝한 어조가 또렷하게 울렸다.

726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31:49

>>723
황녀마마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염색약 때문에 푸석푸석 해질까봐 걱정이네요.
렌즈도 눈에 안좋아요?

727 시엔주 (4474071E+5)

2018-05-11 (불탄다..!) 16:31:50

전 이만 다녀올게요! 오늘 우라반 단합대회인데 빠지고싶다아아아!!!

728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32:34

다들 어서와요~ 좋은 오후!

예상치 못 하게 유현의 비밀을 알아버렸으나 아무 생각 없는 헤일리...후후....

729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34:33

>>719 아닌거같은데? 애는 예쁜 구석이..시스콤이라는거?

시엔주 다녀오라구!

730 비류주 (8208957E+5)

2018-05-11 (불탄다..!) 16:35:37

쫀오후!

731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6:35:58

>>726

근데 이상하게도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해지지는 않아. 염색물이 빠진다기보단 검은 머리가 새로 수복한다는느낌이라고 할까.
렌즈는 뭐, 하루종일 선글라스쓰는데 못빼고 눈도 뻑뻑해지는 부작용같은거.

732 디트리히 - 헤일리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36:41

천장에 매달린 상태로 천천히 자세를 잡아 천장에 서있는 것 처럼 자세를 바꿨지만 안경이 떨어질 것 같았기에 다시 바닥으로 착지했다.

"무섭네. 능력부터 사용하다니. 능력에 너무 의존하면 안좋다고? 특히 나같이 선량한 학생에게 능력부터 사용하다니"
"매섭네 너. 혹시 매도가 취향? 확실히 난 매도를 하는 것 보단 매도 당하는 쪽이 재밌긴 하지만.. "

능글맞게 맹공을 버티며 손을 저어보이다가 헤일리가 의자를 꺼내 앉아보이자 호기심이 생긴 듯 천천히 다가갔다.

"응? 의자? 그림자 아니야 그거? 우와 그림자에 질량을 부여할 수 있구나??!"
"대단한데 그 능력?? 혹시 다른 것도 할 수 있어? 보여줄 수 없을까?"

위험한 상황에서 능글거림과 말을 이용해 상황을 돌려보려 했다.

저런 애와 친하게 지내도 나쁠 건 없겠지. 흥미롭잖아?

" 아 맞다. 난 디트리히야. 네 말대로 방금 녀석들이 찾아다니던 범인이지. 이야 아카데미의 인기인은 이래서 힘들어"

733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38:17

비류주가 선관을 바라시니 저와 하시겠습니까!?

>>731
황녀마마는 머리카락 마저 고귀하기 때문에 약에 대한 내성이 있군요!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푸석해진다면 국가적 손실일거에요.

734 비류주 (8208957E+5)

2018-05-11 (불탄다..!) 16:39:42

>>733 앗! 적극적인 미남이 먼저 치고 들어오다니 기쁜데 (두근

적당히 관계를 생각해줄수 있을까? 카페인이 필요해서~.~

735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41:25

>>734
그럼 우선 선관스레를 갱신하고 생각해둘게요!

736 루이주 (7889032E+5)

2018-05-11 (불탄다..!) 16:43:23

루이주 갱신입니다!미세먼지가 좀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이젠 꽃가루가 고통을 주네요~ㅠㅠ

737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45:29

루이주 어서와! 꽃가루가 날리면 고생이지

738 헤일리 - 디트리히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45:29

의자에 앉아, 팔걸이에 팔을 괴곤 가볍게 톡을 받친 채 눈을 감았다. 어차피 앞머리와 안경에 가려져 보이지 않겠지만. 그 자세 그대로 상대가 뭐라고 질문해오든 무응답, 무답으로 응대했다. 무시하기로 하면 철저하게 하는게 내 방식이었으니까. 좀 변한게 있다면 다리를 꼬고 좀더 편안하게 의자에 기댄 정도일까.

"......"

계속 입을 다물고 있다가 아까의 범인이 맞다는 말에만 한쪽 눈을 뜨고 시선을 그리 돌렸다. 보이지 않겠지만, 미약한 시선 정도는 느껴지려나. 그러나 그것도 잠시일 뿐 다시 눈을 감고 한마디로 일축했다.

"인기인이 아니라 골칫덩이겠지."

아주아주 골치 아픈 골칫덩이. 들으라고 한 소리였으니 아주 또렷하게 들렸으리라. 그 말을 하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몸을 일으키니 의자는 그림자로 돌아갔다.

"그쪽이 안 가겠다면 내가 가겠어."

그 말만 하고 몸을 돌려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739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46:06

어서오세요 루이주!

740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46:15

루이루이주 어서와요~ 저도 꽃가루 때문에 기침이 멎질 않아 고생중이랍니다...거기다 만성 비염이..

741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6:48:01

으아 드디어 집이다. 갱신합니다!

742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48:25

어서오세요 프란츠주! 환영합니다! 환영 환영!!

743 진 - 겐 (1064304E+6)

2018-05-11 (불탄다..!) 16:50:02

“하아아...”
세번째 한숨이라 기억한다. 아니면 네번째 다섯번째?
뭐라 말해도 저런식이 되니 이길 자신이 없다.
“알겠어요. 또 이건 그놈의 수업료 인거죠? 저 여관에서 한동안 이상한 사람 보내겠네요 진짜.”
그렇게 말하며 겐의 말을 들으며 돈을 받는다.
돈을 세어봤는데...응?
“겐. 이거 돈 절반이 아닌데요. 더 많아요.”
하고 절반을 넘어가는 부분만큼 다시 내밀었다. 아까 순간적으로 오가는 돈을 봤다.
이정도가 절반은 아니다.
돈이 궁하긴 하다. 하지만 내 정직함을 팔아먹을수는 없다.
내 양심도...

“어쨌든 닭꼬치나 사러 가요... 아는데 있으니까 사주겠다고 말했던 거죠?”

/답레! 어제는 못와서 미안해요! 어제 바빴거든요!

744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6:50:31

어서와요 프란츠주~

745 디트리히 - 헤일리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6:51:17

"잠깐 잠깐 잠깐"

디트리히는 빠르게 헤일리에게 성큼 다가가 어깨에 손을 얹으려고 했으나 무언가 꺼림칙한 느낌에 손을 자엽스럽게 내렸다.

"기다려봐. 사람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응? 이대로 가기엔 조금 아쉽잖아?"
"넌 능력을 잘 사용하지? 나도 능력엔 자신이 있어."
"이제 금방 실습도 잡혀있는데. 능력있는 지인을 만들어두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제스처를 더하며 열심히 혀를 놀리는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사기꾼이였다.

"응? 그러니까 조금 만 더 이야기하자 응? 응?"

이런 타입에게 실습 이야기는 상당히 잘먹혔다.
친구를 만들어봅시다 친구를..

746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6:51:23

옹옹 프란츠주도 어서와~_~

747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6:54:38

다들 안녕하세요+▽+

748 세하주 (8636547E+6)

2018-05-11 (불탄다..!) 17:01:09

알로하! 재갱이얌 그리고 일상을 읍읍 당신 누구에욧

749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7:01:42

웰컴 웰컴 세하주!

750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7:02:12

세하주 어서오세요!

751 헤일리 - 디트리히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7:02:19

상대가 내 몸에 손을 대지 않은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랬다간 아까처럼 피할 새도 주지 않고 그림자 가시가 그 손을 찔렀을 테니까. 그림자가 발 밑에만 있다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치는 거다. 빛이 있는 한, 그림자는 어디에도 있으니까.

가려는 나를 따라오며 온갖 감언이설을 풀어놓는 혀가 짜증스러웠다. 어쩜 저렇게 입술에 침도 안 바르고 말을 해댈 수가 있을까. 벌점을 각오하고 정말로 한대 칠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접어놓는다. 대신 가던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지는 않은 채 대꾸했다.

"안 아쉽고, 그쪽보다 더 능력 있는 지인이 이미 있고, 더 이야기 할 가치를 못 느끼겠어."

요즘 왜 이런 것들이 자꾸 꼬이지. 혼잣말이라기엔 좀 큰 목소리로 중얼거리고 나가는 길 쪽으로 향했다.

752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7:02:26

신입신입 비류주야! 너무 잘녹아들고 있어서 큰일인데...어색어색해야겠다~_~

753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7:02:49

세하주도 어서와요~ 이야 북적북적해졌네요~

754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7:03:12

세..세하주 어서와

755 세하주 (8636547E+6)

2018-05-11 (불탄다..!) 17:04:32

어맛 멋진 신입! (미침

모두 안녕!

756 비류주 (7924796E+5)

2018-05-11 (불탄다..!) 17:05:08

멋진 신입 등!장!(실성

757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7:05:11

다들 어서오세요오..

아 또 졸았어. 약 구성을 그냥 바꾸질 말 걸 그랬나봐요... 적응하면 괜찮아진다고 하시긴 하던데...

758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7:05:50

힘들어서 망자화가 될것 같지만 일상을 구해봅니다! 1일 1일상을 생활화 해야 하는데..

759 시엔 - 루이 (08858E+58)

2018-05-11 (불탄다..!) 17:07:06

......아. 왕족이었구나. ...젠장. 어째 귀하게 자란 티가 난다 했어. 그럼 더더욱 수상해보이지 않도록 뒷짐진 손은 다시 앞으로 하자.
그리 생각하며 건빵 봉지를 든 손을 다시 앞으로 해서 모으고 있는다.

"......별... 좋아하시는건가요? 그렇구나. 음. ...별......... 이랬죠. 네. ...별에 대해 아는 게 얼마쯤 되시나요? 별을 많이 좋아하시나요?"

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밤의 어둠을 그대로 담은 것 같던 왼쪽 눈과 백야와 같던 오른 눈이 기묘한 빛을 품고 빛난다. 그녀는 워낙에 별을 좋아했으니 당연한것이겠지.

"그리고 사례가 정말 그걸로 괜찮다면 저도 뭐라 안 하겠지만...... 음. ...아무튼 감사합니다. 크로즈델 씨... 아니 왕족이시랬으니까 크로즈델 님...? 어...... 어떻게 불러야 맞는 건가요?"

난처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당신을 봅니다. 그러다가 졸고 있는 까마귀를 보고는 조금 고민하다가,

"...까마귀...... 귀엽네요. 까마귀는 이름이 뭔가요? 털도 되게 보들보들해보이고...... 되게 사랑받는 아이 같아요."

부들부들하게 웃으며 그리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다가도 올려다봤을때 얼굴에 그림자가 살짝 지는 그것이 조금 무서워 한 발짝을 뒤로 가려다가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간다. 어째서 나는 이렇게 심약한 성격을 타고난걸까. 내 천성이 그렇지 않았더라면 괜찮았을 터인데. 천성이 이리 간이 작고 심약하여 매번.
시엘의 대체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려면 나는 심약하지 않아야 한다.

760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7:07:08

멋지고 강한 레스주들인 건 캡 공인입니다!(진지)

이번 주 토요일은 파티 겸 왕게임. 일요일은 실습!
다만 다음주 토요일은 캡이 시험을 치기 때문에 이벤트가 없습니다! 만일 이벤트가 있다면 목요일쯤에는 공지해드릴게요! 일요일에는 실습을 이어하거나 새로운 이벤트가 들어갑니다!

761 비류주 (7924796E+5)

2018-05-11 (불탄다..!) 17:07:19

프란츠주 망자화는 안돼!
약 적응은 원래 조금 시간이 걸리니까 무리하지 말아. 캡.

762 디트리히 - 헤일리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7:07:27

"정말? 진짜? 나보다 능력 있는 사람이라니 대단한데? 하지만 난 그쪽보다 능력있는 지인이 있..던가?"
"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총총 거리며 헤일리의 뒤를 따라간다.
분명 짜증나 보이고 디트리히 역시 상대방이 달가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어째서인지 은근슬쩍 다가와 아는 척 하고 있었다.
그것은 별로 좋은 행동은 아니였지만 그는 신경쓰지 않았다.

"으응 그러고보니 이름도 못들었는데?"
"사람이 이름을 알려줬으면 그 쪽도 이름을 알려줘야하지 않을까 마드모아젤?"
"다시 말해줄게! 난 디트리히야. 2학년이고.. 음 실습을 앞두고 있어! 선호하는 포지션은 프론트야."

763 진주 (1064304E+6)

2018-05-11 (불탄다..!) 17:07:46

전 이따 밤에 다시 올게요!

764 시엔주 (08858E+58)

2018-05-11 (불탄다..!) 17:08:30

시엔주 리갱입니다. 결국 단합에서 빠졌습니다. 예에

765 세하주 (8636547E+6)

2018-05-11 (불탄다..!) 17:09:29

디트주 내가 있잖아! (근자감 당당

766 비류주 (7924796E+5)

2018-05-11 (불탄다..!) 17:09:48

진주 이따보자 시엔주 다시 어서와

그리고 알았어 캡.

767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7:10:12

캡틴 시엔주 어서오세요!
>>761 그렇다면 망자화가 아닌 야수화를 하겠습니다+-+
>>763 안녕히 가세요 진주!

768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7:11:07

>>760 알겠습니다 캡!!

>>765
디트리히 : 우리 도련님 (AkA세하링)은 뛰어난 리더지! 내 친구야! 모두 친구야!

769 루이주 (7889032E+5)

2018-05-11 (불탄다..!) 17:11:30

다들 반가워요~맞아요 꽃가루 넘넘 싫습니다 정말....ㅠ
신입분들도 반갑습니다!환영해요 ^-^*

>>740
헤일리주도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거 같아요 ㅠㅜ..만성 비염같은거 있으면 정말 힘들죠..

770 비류주 (7924796E+5)

2018-05-11 (불탄다..!) 17:11:47

>>767 응 그건 더 안좋아지는 거잖아? 사냥꾼이 되어야할거같아.

771 시엔주 (08858E+58)

2018-05-11 (불탄다..!) 17:12:56

다들 반가워요 안녕하세요!!! 음 저는 봄의 꽃가루보다는 꽃샘추위나 이상기후가 더 싫네요. 엣ㅅ취

772 비류주 (7924796E+5)

2018-05-11 (불탄다..!) 17:13:22

좋아 신입다운 패기!!!로 일상과 선관을!!!!(?)

773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7:13:39

>>770 그 부분은 괜찮아요! 개비스콘 신부님처럼 오르골을 돌려서 정신이 들게 할수 있습니다(아무말)

774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7:14:18

>>772 함께 일상 돌리고 싶스므니다+▽+

775 비류주 (7924796E+5)

2018-05-11 (불탄다..!) 17:14:25

>>773 프란츠주ㅋㅋㅋㅋㅋ정신차리라구ㅋㅋㅋㅋㅋㅋ

776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7:15:18

다들 어서오시고 진주는 다녀오세요!

개비스콘ㅋㅋㅋ 그건 그거잖아욬ㅋㅋ 그 뭐지. 식도보호..?였나?

777 비류주 (7924796E+5)

2018-05-11 (불탄다..!) 17:15:41

>>774 망자화되어가는 프란츠주구나. 옹옹 좋다구 선레좀 부탁할게! 프란츠 위키 빠르게 훑어보고 올테니까!

778 비류주 (7924796E+5)

2018-05-11 (불탄다..!) 17:16:12

위보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

779 헤일리 - 디트리히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7:17:23

그 자리를 뜨면 그만일 거라고 생각했으나 아니었다. 상대는 끈질기게 따라왔다. 묻지도 않는 말들을 혼자 줄줄 내뱉으면서.
뒤에서 저러고 따라오니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었다. 아마 최근 들어 가장 짜증나는 상대가 아니었을까. 저 사람의 머릿속에는 민폐라는 단어가 없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건물의 밖으로 나왔다.

"짜증나..."

그때까지도 달라붙은 상대를 보고 나는 짜증을 한껏 담아 쏘아붙였다.

"묻지도 않은 걸 일방적으로 들이대놓고 나도 말하라 강요하는 그 정신머리 한번 참 대단하다. 아니면 둔해빠진 건가? 아님 둘 다? 모르면 가르쳐줘야지. 그쪽, 민폐니까 꺼져."

그림자 가시로 위협을 할까도 생각했으나 이 이상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쯧. 신경질적으로 혀를 차고 홱 돌아섰다.

"정말이지, 재수가 없으려니."

다시 갈 길을 가는 발걸음 소리마저 날카롭게 또각였다.

780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7:18:07

>>776 음? 개비스콘이.. 헐 개비스콘이 아니라 개스코인 신부님이군요!
하지만 제 마음속에는 영원한 개비스콘입니다++
>>777 넵 알겠습니다+•>•

781 디트리히 - 헤일리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7:21:17

우와아 엄청 날카롭잖아..
머리를 긁적이며 머쓱해 하지만 상대방과 눈이 마주치지 않아서인지 크게 정신적 데미지는... 애초에 디트리히에게 정신적 데미지라는 개념이 존재할까?
아무튼 디트리히는 헤일리에게 사과를 해야할 것 같았기에 다시 다가갔다.

"있잖아? 너무 달라붙어서 진짜 미안하긴 한데. 아니 이게 아니라. 내가 너무 과하게 귀찮게 한 건 사과할게. 그런데 정말 악의는 없었어."

꺼져..정도야 자주 들은 말이니 크게 데미지도 오지 않는 다는 걸까? 디트리히는 여전히 웃는 낯으로 헤일리에게 사과했다.

"응? 응? 용서해주지 않을레? 어.. 그럼 여기서 절이라도 해볼까?"
"내가 또 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지만 말이야. 널 위해서 딱 한 번 쯤은 해줄 수 있다고? 응?"

날카로운 또각소리에 맞춰 최대한 옆으로 다가가 열심히 말을 걸어본다.
그럴 수록 짜증내는 헤일리였지만 디트리히는 열심히 헤일리의 표정을 살필 뿐 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아카데미가 넓고 사람 많기는 하지만 나같은 녀석과도 연을 이어두는게 좋지 않겠어?"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나는 상당히 잠재력이 많은 학생이라고?"

782 세하주 (7560472E+5)

2018-05-11 (불탄다..!) 17:21:33

그럼 난 선관! 둠칫

783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7:23:09

>>782 응? 비류랑? 선관이라면 환영! 다만 두가지를 멀티로 하는거라서.. 느긋하게 생각하고 임시보트에 말해달라구~_~9

784 세하주 (7560472E+5)

2018-05-11 (불탄다..!) 17:25:58

>>783 느긋하게 하자구! 그럼 밥부터 먹어야짓

785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7:26:59

>>784 느긋하게 좋지~ 맛있게 먹고와!

786 프란츠 - 비류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7:29:52

그는 뭔가를 사들고 기숙사로 돌아가고 있었다. 구름이 끼어서 그렇게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의 기분은 날씨와는 상관없이 들떠있었다. 항상 들떠 있는게 아니었냐고 묻는다면 '아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다. 적어도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감정 기복이 있는게 당연한 일이 아닌가. 아무튼 방금 전에 산 무언가를 담은 봉투를, 능력을 사용해 자신의 오른쪽에 띄우고 걸어가는 그는 느긋이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 빠진건 없겠지.. 우유랑.. "

가끔씩 그는 봉투를 손에 쥐어 그 안을 확인해보며 혼잣말을 했다. 장난으로 말하자면 친구로부터 모종의 임무를 받았다고나 할까. 그는 다른 손으로는 아마 사와야 할것이 적혀있을 종이를 보며 봉투에 있는 것과 대조해보고 있었다. 그 때문에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앞에 있는 여학생과 부딪힌 그는 살짝 비틀거리며 뒤로 밀려났다. 다행히 넘어지지 않았고 봉투도 멀쩡하게 공중을 떠다녔지만, 그는 여학생에게 곤란하다는 듯이 사과했다.

" 죄송해요. 다친 곳은 없으신가요? "

787 헤일리 - 디트리히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7:33:30

지금까지는 적당히 하면 알아서들 피했는데, 이렇게까지 끈질긴 상대는 오랜만이었다. 아니 처음일까.
근래에 있었던 일을 떠올려 본 나는 좀 극약처방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걸음을 멈추었다. 그에 맞춰 멈춰서는 상대를 향해 돌아서서 낮은 목소리로 쉴 새 없이 내뱉었다.

"미안한 걸 알면 당장 꺼졌어야지. 사과? 저질러놓고 사과만 하면 다 될거라고 생각해? 물러터진 그 멘탈을 잘근잘근 밟아서 짓뭉개주고 싶은데. 어?"

절이고 나발이고. 신랄하게 내뱉는 목소리는 서늘하고도 거칠었다.

"그쪽 같은 인간과 연을 이어봤자 내 평가만 떨어질게 자명한데 그런 짓을 내가 할 거라고 생각하나.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온다고. 그쪽 잠재력이 어떻든 모래알만큼도 관심 없으니까, 알아 들었으면 따라오지마. 눈에 띄지도 마."

봐주는 건 여기까지야. 또박또박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얼마나 정나미가 떨어졌는가를 그대로 반영해 보여주었다. 쯧! 마무리로 세차게 혀를 찬 후 다시 몸을 돌렸고, 다시 앞을 향해 걸어갔다.

788 디트리히 - 헤일리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7:37:28

"에이 미안한건 미안한거지만 그래도 너 같이 재밌는 애랑 이대로 헤어지면 악감정만 쌓아두고 헤어지는 거잖아?"
"내가 또 그런건 못 참거든. 물러터진 멘탈이라는 부분은..음.. 사실이니까 어쩔 수 없네?"

활짝 웃으며 신랄하게 내뱉는 헤일리의 말을 디트리히는 웃으며 받아쳤다.
어째서인지 헤일리와 친해지기 위해서 열심히 입을 여는 모습이 의아했지만 디트리히는 웃었다.

"또 모른다니까 그러네. 한량 문제아 디트리히를 개과천선하다! 얼마나 대단한 스펙이야? 응?"
"아카데미에서 입지도 올라갈거라니까? 거기에 실습에서 엮일지도 모르잖아? 그때 내가 또 도와줄 수도 있고??"

이상한 건으로 헤일리를 향해 다시 걸어간다.

"실습에 자신이 있지만 아는 사람이 많아야 팀워크 같은 부분이 향상되지 않겠어?"

789 비류 - 프란츠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7:41:15

암브리시오. 자신의 본국. 폐하가 있는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비류는 유연하게 생각을 고쳐먹었다. 폐하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입밖으로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올거 같아서 비류는 본국의 복장인 회색 제복을 입은 채 거리를 걷고 있었다. 한번씩 조금은 신기하다는 듯이 하늘을 바라보기도 하며 걷는 그 발걸음은 몹시도 조용했다.

다른데에 시선을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류는 자신과 부딪힌 남성을 향해 버릇처럼 손을 뻗었다가 이내 거둬들였다. 이놈의 버릇. 비류는 살랑거리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면서 남자를 바라본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시선을 건네다가 곤란한 사과에 맞춰 비스듬히 웃어보였다.

"마음쓰지 않아도 좋아. 주저앉아서 타인의 이목을 집중시키지 않았고 순전히 다른 곳을 보고있던 잘못이지."

아, 물론 내 잘못이야. 너는 괜찮나? 언뜻 들으면 시건방져보일 말투는 여유가 묻어났다. 눈동자가 살짝 데구르르 굴러 공중에 떠있는 봉투를 바라봤다가 이내 다시 상대를 향해 옮겼다.

790 루이 - 시엔 (7889032E+5)

2018-05-11 (불탄다..!) 17:46:58

상대방이 다시 손을 앞으로 하자,건빵 봉지가 보였다.무언가 했더니 저거였구나.속으로 안심함과 동시에 자신의 판단력을 다시 한번 신뢰하게 되었다.역시 그렇게까지 위험한 인물은 아직 이 아카데미에는 없는 듯 싶으니.
이어 들려오는 말에 조금은 냔처한듯한 미소를 다시 지어 보이며,입을 열었다.

"안타깝게도,저는 별 자체를 좋아하는것이 아니고 별을 바라보는 걸 좋아한답니다."

아,책에서 읽었던 내용이라면 얼마든지 기억하고 있지만요.가볍게 덧붙이며 다시금 곱게 웃어보였다.조금은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저쪽의 반응을 보아하니 상대방은 별을 굉장히 좋아하는것 같아 보이는데.자기 앞에 있는 어여쁜 아가씨를 실망시키는 건 아닐까 했다.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자신은 그저 시간이 남아돌때 별을 보거나 책으로 접한것밖에 없었으니까.상대방의 별을 좋아하는 마음과는 달랐다.

"후후,왕족이라고 해서 너무 어려워하실것 없어요.시엔 아가씨께서 편하신대로 불러주시면 된답니다."

왕족이라고 해서 특별한 호칭으로 불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혈통이 어찌 되었던지 근본적으로는 다 같은 사람이었고,이곳에서는 왕족이기 이전에 학생이었으니만큼 모두가 평등하게 불려야 한다.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아야 한다.

이어 들려오는 제 반려에 대한 호평에 방긋이 웃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시엔 아가씨.이 아이의 이름은 레이라고 합니다.다른 까마귀들과는 다르게 똑똑하고 영리해서,많이 사랑받는 아이랍니다."

"...물론,큰까마귀라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금 레이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가엽기도 하지.이 아이는 무슨 죄일까.죄가 있다면,그것은 되려 자신에게 있는 것일텐데.라니,말도 안 되잖아?나는 그저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야.
아무튼 다시 뒤로 한 발짝 물러서는 상대방을 보다가 고개를 갸웃,기울였다.

"..혹시 제가 불편하신가요?"

791 헤일리 - 디트리히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7:48:03

"...머리에 뇌가 아니라 우동사리가 들었나."

저런 무포기 정신은 도대체 어디에서 파는 걸까. 어디에서 어떻게 자라면 저렇게 되는걸까. 몹시 궁금하지 않은 의문이었기에 그대로 생각을 구겨 버렸다. 관심 끄자, 꺼.
내 이런 반응에도 상대는 역시나 포기하지 않고 쫓아오며 이 말 저 말을 해대었다. 머릿속이 비었는지 아닌지, 아니, 저정도로 잔머리를 굴릴 정도면 아예 빈 건 아닌가본데. 어느쪽이던 나와는 하등 관계가 없었으므로 딱 필요한 말만 받아쳤다.

"그쪽과 엮인다면 나는 그 실습을 포기하겠어. 그쪽과 어울려야 한다면 팀워크 따위 내가 알 바냐. 혓바닥 놀릴 시간 있으면 스스로 개과천선하지 그래. 언제까지고 누가 뒤를 봐줘야 살 수 있는 꼬맹이가 아니라면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걸어가다가 가로수들이 쭉 늘어선 길에서 멈춰섰다. 가로수가 저 멀리까지 이어져있고, 그 가로수만큼 그림자도 이어져 있는 길. 나는 나무 그림자 위로 발을 디디며 마지막 경고를 남겼다.

"실습에서는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외로는 눈에 띄지 마. 아는 척도 마. 그쪽 이름 같은 건 이미 잊었으니까."

그 말을 끝으로 내 몸은 그림자 속으로 쏙 빠졌다. 누구도 쫓아오지 못 할 그림자 속을 유영해 그 자리를 피했다.

792 디트리히 - 헤일리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7:51:11

"우와 심하네. 하지만 괜찮아."
"독설 같은거 내성있거든!"

의기양양하게 말하며 그림자 쪽으로 한 발자국 다가간다.

"내가 너의 휴식시간을 방해한건 정말 미안하지만 말이야. 확실히 말해두고 싶었거든!"
"난 친구를 많이 만들고 싶은데. 아쉽게도 너는 아닌 것 같네.. 하지만 괜찮아! 몇 번이든 트라이 할테니까!"

어깨를 으쓱하며 가로수길을 지나간다.
그 정도로 싫어한다면 어쩔 수가 없겠네.. 조금 무안해진다. 다음 기회가 있으면 있겠지..
아 어쩌면 없을지도? 그림자를 이용하면 다가갈 수가 없으니까.

"그럼 먼저 가볼게! 그리고 내 이름은 디트리히야! 디트리히. 잊어버리지마! 이번에는.."

디트리히는 이상한 소리를 하며 헤일리를 지나쳐 가버렸다.
//슬슬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걸 막레로 하셔도 괜찮아요!

793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7:51:26

멍멍이 그렸다

794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7:52:05

그걸로 막레 해요~ 수고하셨어요 디트리히주!

795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7:52:37

>>793 ㄴ....에? 멍멍이? ???????????(혼란)

796 프란츠 - 비류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7:52:59

뒤로 밀려났을때 그녀가 왠지 손을 내민것도 같았지만, 그는 봉투가 능력의 영역을 벗어난게 아닌지 확인하려 했기 때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그녀가 그에게 답변을 들려줄 즈음에는 봉투가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려 하는 우유통을 지탱하며 둥둥 떠있었고, 그는 슬그머니 능력을 사용해 우유를 안으로 집어넣었다.

" 다친데가 없으시다니 다행이에요. 저는 괜찮답니다. "

그는 말을 마치고 난뒤, 미처 머리도 묶고 나오지 않아 제멋대로 흩어진 머리카락을 한데 모았다. 그렇게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니었고, 그는 그제서야 그녀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처음 보는 제복의 모습에 그는 잠시 의아해했고, 곧 그녀에게 제복에 대해서 물었다. 정확히 하자면, 조금 돌려서 말하기는 했지만.

" 혹시.. 이 학원의 학생이신가요? "

기숙사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이었으니, 그가 그렇게 묻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주변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틈틈히 지나다니기도 했으니까.

797 비류주 (7676322E+5)

2018-05-11 (불탄다..!) 17:53:16

왕녀님의 멍멍이..강해보여...!!!!!
헤일리주 디트리히주 고생했다구^p^

798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7:54:28

수고하셨어요 헤일리주!
헤일리 철벽...(심룩)

하지만 괜찮아요! 다시 도전할테니까! 칭구칭구!

>>793
철선도 그렇고 멍뭉이도 그렇고 왜 이렇게 무섭죠?
조심해야지..

799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7:55:58

>>793 멍멍이.. 귀여운 멍멍이처럼 보이는군요++ 루드비히도 버틴 저에게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헤일리주 디트리히주도 수고하셨어요!

800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7:56:17

과연 디트리히는 철벽을 뚫을 수 있을 것인가~(얄밉)

801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7:56:44

텐xx: 지젼 멋진데? - --이 피를 준 보람이 있는 것 같아!
칼xxx: 그건 텐게르 니 머리에서나 나오는 상상이고.
리xx: 칼라미티! 이건 익명입니다..
텐xx: 리그트는 닥쳐. 칼라미티. 현피다. 나와.
칼xxx: 못 나와. 나오면 세계멸망임..
텐xx: 분신이라도 내보내시지!
리xx: (그냥 닥치고 책이나 쓰자)

물론 실제로 현피 뜰 일은 없겠지만. 뜬다면 텐모 씨가 칼 모 씨에게 후들겨 쳐맞고 깨집니다.

802 헤일리주 (3138364E+6)

2018-05-11 (불탄다..!) 17:58:17

>>801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ㅋㅋㅋㅋㅋㅋ

803 디트리히주 (7509275E+5)

2018-05-11 (불탄다..!) 17:59:22

>>800 뚫을 겁니다!
모두와 칭구할거에요! 디트리히는 선량하고 청춘을 즐기는 학생이니까오!

804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8:00:30

>>801 오오 역시 위대하신 칼모 씨.. 잠만 이게 아닌ㄷ

805 겐 - 진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18:01:41

"아, 그래?"

주는돈도 마다하다니, 도대체 여태까지 낸 수업료는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원.
너무 정직한것도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쓴웃음을 짓는다. 그러다가 닭꼬치를 먹자는 말에 잠시 망설이다가 갑자기 앞으로 달려간다.

"미안하다! 그것도 뻥이었어!"

와하하하하하.
뻥이었어! 거짓말이었다고! 알고있는 닭꼬치집은 없어! 내 마음속에 조차 없다고!

//드디어 집에 온 겐주가 답레를 합니다!

806 비류 - 프란츠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02:33

우유가 떨어지려고 하는군. 비류는 여유롭고 느긋하게 천천히 말을 중얼거리며 상대의 능력을 확인하려는 듯이 턱을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그가 모든 행동들을 다 해보이고 난 뒤에 제멋대로 흐트러진 금발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그런가. 그거 다행이야."

비류는 여전히 존댓말도 없이 - 명백하게 처음보는 얼굴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담백하고 무던한 표정으로 느긋하게 중얼거렸다. 가볍게 귀걸이가 흔들리는 느낌에 비류의 손이 그쪽으로 향하고 귀걸이를 만지는 것까지 느긋하기 짝이 없었다.

"이런, 그렇게 보이지 않는걸까. 아무리 처음보는 옷이라고는 하지만 그렇게 보면 좀 부끄러운걸. 신사분."

이래뵈도 학생이야. 물론 지금까지 교복을 입고 돌아다녀야할 이유는 없지 않나? 여유롭고 느긋하게. 무례하지 않게. 비류는 그렇게 말하며 제 목 앞쪽을 손바닥으로 매만지다가 이내 손을 뻗었다.

"선배라면 미안하군. 내쪽이 무례했어. 비류, 비류 월야 일카이라고한다. 편하게 비류라고 불러도 돼. 선배님."

807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04:35

선배에게 야자하는 비류txt

헤일리 공략하는거야? 힘내라구 디트리히!!!(응원)

808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8:05:21

다들 어서와요!

진단이나 해볼까...

809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06:01

그리고 다들 어서와

810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18:06:25

>>807
시간날때 저와도 선관을 짜봐요 고갱님!

811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08:19

>>810 천천히 생각해놓고 있어줘 겐주! 아니면 떠오르는 게 있으면 이야기해주면 천천히 답해줄게.

812 헤일리주 (3374459E+5)

2018-05-11 (불탄다..!) 18:10:43

>>803 아하하~ 그러면 벽을 더 두껍게 만들고싶어지는걸요~(청개구리)

813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8:12:56

신들 성별이 있다면 어떻게되려나

814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8:14:02

바깥 신 르투아르, 다른 이름은 이형의 태아, 태초의 악마.
외부 은하에 주로 나타나며, 모든 고양이, 그리고 얼마 안 되는 달의 야수들에게 숭배받습니다.
숭배자들은 르투아르에게 과거을 바치고 굉장한 지혜를, 또는 잠깐의 명예를 받습니다.
르투아르은/는 숭배자를 무가치한 존재로 생각합니다.
#위대한_존재가_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89728

...그건 그렇지. 고양이 알레르기니까..

르투아르: 하하 나야말로 모든 고양이들의 숭배를 받는 존재다!(사실 그것만으로도 기뻐 죽을 지경)

815 프란츠 - 비류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8:15:06

그녀의 표정은 상당히 여유로워 보였다. 그가 그 이유를 예측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아마도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그 이상은 그의 창의력이 버티지 못하고, 딱히 중요한 일도 아니었으니까.

" 이런, 제가 너무 뚫어지게 쳐다본걸까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 하겠습니다. 다만 그 제복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느꼈을 뿐이에요. "

그는 말의 끝에 제복에 대한 언급을 이어붙였다. 다른 학생보다 확연히 눈에 띄는 복장이었고, 그 때문에 흥미를 가졌다.. 라고 이유를 붙인다면 정당할까? 그는 그녀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

" 으음, 괜찮아요. 전 4학년, 프란츠 발터랍니다. 반가워요. "

그녀가 말과 함께 손을 뻗자, 그는 잠시 고민하다 가볍게 잡았다. 조금 힘을 준다면 상대가 간단하게 빼낼 수 있을 정도였다.

816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8:17:08

삼주신들의 성별에 대해서는... 메이저한 성별이 있기는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성별 같은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변화가 가능하실 터이니...

예를 들자면 칼라미티 신님은 생각보다 여성적인 것으로 묘사하는 것이 메이저합니다.
리그트 신님은 의외로 비등비등하고, 텐게르 신님은 약간 남성적인 것으로 묘사하는 것이 메이저합니다.

817 헤일리주 (3374459E+5)

2018-05-11 (불탄다..!) 18:17:21

바깥 신 헤일리 미뉴엣, 다른 이름은 죽은 청동, 미지의 우상.
지구의 심해에 주로 나타나며, 극소수의 달의 야수, 그리고 일부의 거미들에게 숭배받습니다.
숭배자들은 헤일리 미뉴엣에게 과거을 바치고 특별한 지식을, 또는 끔찍한 명예를 받습니다.
헤일리 미뉴엣은/는 숭배자를 아끼고 있습니다.
#위대한_존재가_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89728

처음보는거라 해봤는데....미묘하게 맞는듯 안 맞는듯...?!

818 루이주 (7889032E+5)

2018-05-11 (불탄다..!) 18:18:31

위대한 옛것 루이 크로즈델, 다른 이름은 살아있는 핏자국, 차가운 황금.
태양에 주로 나타나며, 대다수의 나이트건트, 그리고 얼마 안 되는 갑충족들에게 숭배받습니다.
숭배자들은 루이 크로즈델에게 보물을 바치고 매혹적인 고통을, 또는 굉장한 보석을 받습니다.
루이 크로즈델은/는 숭배자를 질려가는 장난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네요..!

819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8:19:01

바깥 신 프란츠 발터, 다른 이름은 옛 벌레, 깊은 환상.
명왕성에 주로 나타나며, 모든 늑대인간, 그리고 일부의 흡혈귀들에게 숭배받습니다.
숭배자들은 프란츠 발터에게 육신을 바치고 굉장한 보석을, 또는 지속적인 고통을 받습니다.
프란츠 발터은/는 숭배자를 쓸만한 장난감으로 생각합니다.
#위대한_존재가_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89728

늑대인간.. 흡혈귀.. 호우호우!

820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8:19:53

바깥 신 은유현, 다른 이름은 기어오는 핏자국, 부유하는 고철.
목성의 폭풍에 주로 나타나며, 극소수의 뱀 인간, 그리고 수많은 구울들에게 숭배받습니다.
숭배자들은 은유현에게 자신을 바치고 끔찍한 쾌락을, 또는 수많은 고통을 받습니다.
은유현은/는 숭배자를 쓸모없는 존재로 생각합니다.
#위대한_존재가_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89728

821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8:20:39

바깥 신 시엔 아나테마, 다른 이름은 옛 이끼, 잃어버린 안개.
지구에 주로 나타나며, 수많은 딥 원, 그리고 대다수의 구울들에게 숭배받습니다.
숭배자들은 시엔 아나테마에게 돈을 바치고 수많은 죽음을, 또는 굉장한 지혜를 받습니다.
시엔 아나테마은/는 숭배자를 쓸만한 장난감으로 생각합니다.
#위대한_존재가_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89728

!?

822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8:24:27

질문받거나 일상구해볼까

823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8:25:31

>>822
일상은 루이주의 장문에 이으려면 멀티를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힘들겠지만
질문은 가능합니다!
유현이의 혈액형! 말해주세여!

824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18:26:03

아라 한 티엘린는 극도로 위험한 SSS+급 마왕이다.
은둔술을 쓰며 인간을 트럼프 카드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옥으로 장식된 곤룡포를 입고 있으며 키스로 영혼을 흡수해 무기로 사용한다.
#마왕이_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19292

...여윽시 이사장님입니다. 어차피 매일 바뀌는 거지만요.

그러엄.. 캡은 저녁 먹으러 다녀올게요.. 오늘 저녁은.. 집밥이네요! 만들어야 하는 게 흠이지만.

825 비류 - 프란츠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26:12

무던하고 담백하게 예의바른 모습을 보이고는 있었지만 태생이 느긋하고 여유로운터라 비류는 비스듬히 미소를 짓고 상대의 모습을 지켜봤다. 금발의 미남. 비류에게는 그렇게 인식되어버렸고 그 인식은 쉬이 바뀌지 않을거라는걸 알았다. 느긋하고 여유롭게 고개를 천천히 끄덕여보이며 덧붙혀지는 그의 말에 가볍게 웃음을 터트린다.

"흥미롭게 느껴졌다면 다행이야. 이래뵈도 내가 사복으로 자주 입는 것이거든. 느끼하지 않았어. 장신에 미남이 그렇게 쳐다보면 왠만한 여성들은 부끄러운게 당연하지 않나."

비류는 노을색 눈동자 중 한쪽을 느긋하게 찡긋해보인 뒤에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옮겼다가 무던하게 미소를 띄운다. 굳이 자신의 본국을 밝힐 필요는 없지. 여기서는 모두 직위든 나라든 상관없어지니까.

"3학년, 아 나이는 열아홉이다. 역시 내가 무례했군. 사과할게. 프란츠 선배님."

손을 잡아오는 그의 말에 비류는 역시나 하는 느낌을 주는 뉘앙스로 말하며 악수를 하듯 두어번 흔든 뒤 손을 빼내고 뒤로 한발 물러나 가볍게 목례를 해보였다.

826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8:26:45

>>822 황녀님께 질문드리옵나이다++
Q. 유현주가 생각하시는 유현의 가장 멋진점을 알려주세요!

827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8:26:46

캡틴 다녀와요!

828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27:44

프란츠 미안해..ㅋㅋㅋㅋ...비류가 이런 녀석이라....!

829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18:27:53

>>822
일상을 해요! 저와!

830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28:14

그럼.. 나는 팝콘을 먹으며 구경할까나~

831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28:52

캡 다녀와!

832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8:32:00

질문부터 답변하지

혈액형 -> weak A. 혈액형성격론은 안맞는다
유현주가 생각하는 유현의 가장 멋진점 -> 그냥 내가 좋아하는거 다넣어서 뭐라고해야할지..

833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8:33:12

바깥 신 리타 라이프니츠, 다른 이름은 옛 불꽃, 썩어가는 위협.
리타 라이프니츠 성운에 주로 나타나며, 모든 개, 그리고 얼마 안 되는 나이트건트들에게 숭배받습니다.
숭배자들은 리타 라이프니츠에게 산제물을 바치고 위대한 쾌락을, 또는 매혹적인 죽음을 받습니다.
리타 라이프니츠은/는 숭배자를 질려가는 장난감으로 생각합니다.
#위대한_존재가_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89728

834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34:23

위대한 옛것 비류 월야 일카이, 다른 이름은 모독적인 영혼, 미지의 고철.
수성에 주로 나타나며, 극소수의 수수께끼, 그리고 일부의 뱀들에게 숭배받습니다.
숭배자들은 비류 월야 일카이에게 영혼을 바치고 굉장한 황금을, 또는 위대한 보석을 받습니다.
비류 월야 일카이은/는 숭배자를 질려가는 장난감으로 생각합니다.
#위대한_존재가_되었다
https://kr.shindanmaker.com/789728

~_~)9

835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8:35:28

잠시 졸다 깨서 진단돌리는데 너무 무서운 결과나왔어요( ´•̥̥̥ω•̥̥̥`)

836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8:35:35

리타주 어서와요!!!

837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8:36:14

겐주 아직있어?

838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36:15

리타주 어서와!

839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8:36:57

(┳Д┳)ㅠㅠㅠㅠㅠ갱신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캡틴 다녀오세요!!! 앗 리타도 질문받아요!!

840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8:38:00

다들 애칭이나 별명이 뭔가요오오오오오!!!!!!!!!!!!!!!(쩌렁쩌렁)
시엔은 애칭으로는 셴이라고 불립니다만!!!!!!!!!!! 별명을 따지자면!!!!!!!!!!

어 음 그러게 뭐 정해놓은 게 있던가?
심심하니까 시엔 별명 정해주실 분? 참고로 시엔을 별명붙여서 놀려먹기 좋은 잡설정을 말하자면
1. 감자를 많이 먹는다. 매우 많이 먹는다. 감자만 먹고 살이 5kg(!)가 빠졌다고 한다.
2. 가끔 키가 더 커 보일때가 있는데 그럴 땐 100% 굽 또는 깔창. 구두신고있으면 굽이고 운동화면 깔창ㅇㅇ
3. 운동신경이 영 아니다. 춤 못 춘다

841 프란츠 - 비류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8:38:15

" 사복이라, 전 아가씨가 뭔가 중요한 일을 맡으신 줄로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그것보다도 미남이라니, 고마워요. 평소에 그런 말을 들어본적이 없었거든요. 아하하.. "

제복에서 느껴지는 것은 진중함과 사무적인 무언가가 아닐수 없다. 그가 그녀에게서 높으신 분의 기운을 느낀 것도 그와 다르지 않을것이다. 확신은 아니었고, 단순히 마음속으로 추측한 것이었지만. 아무튼 그는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늘 처음 만난 사이에 이것저것 캐묻는건 스스로도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그러니 천천히 알아가는게 낫다는 생각이었다.

" 사과하실 필요는 없어요. 전 그런 것에 별로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

그는 말을 마치고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상대가 어떻게 자신을 대하든 그에게는 별 상관이 없다는 것, 아마도 그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일지도 모른다.

// 다녀오세요 캡틴!

842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18:39:49

>>837
넵!

843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8:40:23

선레부탁해도될까. 상황은 자유롭게.

844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42:08

>>840 언니한테만! 불리는 애칭은 류! 별명은.... 번견, 그것도 아니면 월야. ~.~

845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8:42:24

리타주 어서오세요!
>>828 프란츠는 굉-장히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프란츠도 구제가 힘든 존댓말 느끼남이기 때문이죠++
>>832 고거슨.. 황녀님은 매력덩어리라는 말씀이시군요!
>>840 프란츠 : 버터왕자.. 농담입니다.

846 루이주 (7889032E+5)

2018-05-11 (불탄다..!) 18:43:30

다들 어서오시고 캡틴 잘 다녀오셔요~~

>>840
루이는 아직 이렇다고 할 만한 별명은 없는 상태예요~

847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8:43:59

>>839 조아씁니다
Q. 리타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848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8:45:46

앗 맞다! 다들 어울릴만한 타로카드 있나요?
시엔은 별!!!

>>839
리타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대상이란?

849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8:46:28

>>847 좀 많이 집을수도 있는데 키는 어중간하니 넘어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음입니다٩( ᐛ )و!!!!역시 발음이죠!!!! (리타:아 징쨔ㅡㅡ

850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18:46:33

>>843
넵 알겠습니닷!

851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8:48:40

>>849 오호라.. 커여운 발음이 매력이군요!

852 비류 - 프란츠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49:25

아하하하! 비류는 프란츠의 말을 듣자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을 잠시 풀고 즐겁다는 듯이 웃음을 터트렸다. 큭큭거리면서 웃음의 끝을 잡고 갈무리하던 비류가 한손을 들고 천천히 좌우로 흔들어보인다. 재밌네. 선배님. 중얼거리는 목소리에 웃음이 배어나왔다.

"중요한 일이라니. 난 그냥 평범한 학생이라고, 선배님. 그리고 충분히 미남이니까 자신을 가지라고?"

어째서 아무도 그런소리를 안했을까. 덧붙히는 비류의 말에는 모호한 농담과 상냥함이 섞여들었다. 물론 비류는 상냥한 척하는 것 뿐이지만. 언제 즐겁게 웃었냐는 듯 다시금 여유롭고느긋한 어투로 비류가 말을 잇는다.

"신경쓰지 않는다니 다행이군. 나한테는 존댓말이 꽤 어렵거든. 아무래도 미남한테 존댓말을 배워야할거 같은데, 어때 선배님? 조금 알려줄래?"

보답은, 적당히 간식거리로. 그의 가벼운 미소에 맞추듯이 비류또한 비스듬하고 여유로 가득한 미소를 마주 지어보이며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였다.

853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50:55

>>845 오옹 그거 다행이네! 끝까지 반말하겠어(?)

>>848 타로카드는 생각해본 적이 없네. 의미 없이 그냥 보자면 은둔자...?

854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51:44

질문타임인걸까나! 비류에 대해 궁금할게 없을테니 공통 질문만 답해야지!

855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18:53:16

듣자하니 최신옷을 자주 입고다니는 한 여학생이 있다고 한다. 사실, 최신옷은 그리 쉽게 구해지는 물건은 아니다.
애초에 '이게 최신옷입니다!' 하는 평가를 얻을 수 있는 옷은 그야말로 뛰어난 재봉사들의 작품 중 하나이며 시중에 나오는 물건들은 그걸 따라 한 물건.
따라 한 물건이 최신옷인가 하는 평가는 각각 다르지만 그런 옷을 입는것도 이미 충분히 엄청난 노력가이거나 재력가임에는 틀림이 없을터.

"그래서 찾아가 보았습니다ㅡ"

라고 작게 중얼거리며 스슥ㅡ 스슥ㅡ 타겟에게 접근한다.
다행스럽게도 타겟은 이쪽을 보지못한듯 별 반응이 없었다.
그나저나 저 기품있는 행동. 아니, 애초에 내가 기품있는 행동을 알아 챌 수 있겠느냐마는 뭔가 다른 사람과는 다른 무언가를 느낀다.
흠흠. 역시 이 학원에는 많은 사람이 오고, 다양한 사람이 있나보다. 그것만으로 이 학원에 온 가치는 있었다.

"더 가까이 가보자."

저 백금색 머리카락. 신기하다. 마치 옷감같다. 흠, 저런 옷감을 만들 수 있다면 떼돈을 버는건 시간문제일텐데.
옷감, 옷감. 뭐, 내가 만드는것도 아니지만. 이야, 신기한 머리카락이야.

856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8:57:38

>>851 애가 워낙 얼굴이 모찌상이라 오물거릴때 볼 부풀린게 제일 커엽긴한데 이건 취향차일거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오너입장에선 얘 놀릴때 화내는게 꽤 귀여울거같아요¥(^∀^)¥!!!! 초딩같애!!!!

>>848 아빠엄마?????? 부모님을 제일 좋아하구 그다음이 친구들이에요!!!ꉂꉂ(ᵔᗜᵔ*) 사람은 그렇구 가장 소중한....거라면.....지금 먹고있는 자기 저녁밥일걸요 얘 진성급식충이라(리타: 아 징쨔ㅡㅡ

>>840 시엔이 > 시/엔이 > 에니 에니 어떠신가요^ㅁ^!!!!!!!! 아차 리타는 아직 별명....생각 안해뒀다ㅠ....리좀비나 김리타는 제가 부르는 별칭이구 별명은 생각 안해뒀어요ㅠㅠㅠ생각해둬야지

857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8:58:37

리타ㅋㅋㅋㅋㅋ귀엽잖아???

858 프란츠 - 비류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8:59:19

" 후후, 제가 잘못 짚은 모양이네요. 알겠습니다. "

그도 그녀의 말에 별 의심없이 답했다. 별로 알아두어서 좋은 것은 없지만, 그가 왜 미남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는지는 말하자면 긴 이야기다. 간단히 말해보자면, 잘생겼다는 말을 듣기 전에 느끼하다는 말이 먼저 나와버린다 라고 할까. 본인은 인기가 없는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지만.

" 존댓말이 어려우시다니.. 그러면, 물론 알려드려야죠. "

그는 그녀가 조금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그 자신부터가 좀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리고, 한 명의 친구를 더 만들수 있다는 점이 그를 더 즐겁게 만든 것인지 그는 한층 기분이 좋아진 것 처럼 보였다.

859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01:22

>>856
시/엔이... 라고 하니까 프레/ㄴ다가 생각나네요.
만약 데플 있는 스레였으면 웹박수 가서 캡ㅂ틴!!!!!!!!!!!!!! 얘 데플나면 요참형 각인데 글케 죽여주세요!!!!!!!!!!!!!!!! 했을지도 모릅니다.

860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9:03:51

>>859 전 애/ㄴ마이어갸....ㅎ(말잇못)

861 유현 - 겐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9:06:44

대낮. 햇빛이나 받을겸 적당히 학교의 거리를 걷는 산책을 즐기고있었다. 오늘의 복장은 은제국의 복식이라기보다는 베리아트쪽에 가까운 느낌으로. 붉은 와이셔츠에 검은넥타이, 체인이 달린 검붉은 색의 체크무늬 스커트. 그리고 벨벳 재질의 롱부츠. 코디에 대해서 개념을 잡자면 펑크룩에 가까웠다. 꼭 은제국식의 복장을 입으라는 조건이 있는것도 아니고, 뭣보다 스스로가 계속 그런옷만 입으면 질린다. 퓨전룩을 선호하는것도 그때문이기도하고.

옷에 대한 이야기는 그쯤해두고 일광이 제법 되었기에 일광욕으로서는 안성맞춤인 날씨였다. 그렇기에 햇빛을 만끽하고 있자니, 제법 인기척을 느낄수있었다. 자신과 같은방향으로 계속해서 움직이는 걸보니 속으로는 경계하고있었지만, 그걸 얼굴에 드러낼 생각은 없었다.

다만, 그러한 움직임이 어느정도 지속이 되자 그렇다면 좀 골려줘볼까. 하고 나는 일시적으로 건물 블럭사이의 복잡한 골목을 활용해 근접하고있던 존재를 파악하고는 따돌리는 척,
뒤로 돌아가서 문제의 인물의 등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긴다.

"어머, 대낮에 과감하시군요. 무슨 용건인지 물어봐도 괜찮을지?"

꽤나 근육은 붙어있지만 그럼에도 대조적으로 신장은 비교적 작은 건강해보이는 연갈색 피부의 남자였다. 무슨용건인지는 몰라도 한가했던 참에 잘되었다.

862 세하주 (777265E+60)

2018-05-11 (불탄다..!) 19:07:11

질문타임이야? 나도 참가!

863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07:49

세하주 어서와요! 음 세하는...... 세하의 귀여운 점을 말해보십셔!!!

864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08:09

앗 그리고 세하 앞머리 스타일좀 알려주세여...(굽ㅂ신)

865 비류 - 프란츠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9:08:15

"방금의 웃음은 조금 느끼한걸. 아무래도 그 웃음이 선배님의 매력을 반감시키는거 아닐까? 조금 더 멋드러지게 웃어봐."

말과는 다르게 목소리는 여전히 그대로였다. 눈을 가늘게 뜨며 바라보는 게 자신의 인상이 어느정도인지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굳이 해보이는 건 아마도 일부러하는 변덕스러운 행동이기도 했다. 지긋하고 물끄러미 프란츠를 바라보다가 이내 언제 그렇게 봤냐는 듯 여유롭고 느긋한 모양새를 취한다.

"오, 그래. 다행이네. 내가 제대로 사용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음, 그래. 선배님 일단 내가 넋을 놓고 있어서 지금 선배님을 붙들고 있는것 같으니 사죄의 뜻으로 마실거라도 살까하는데."

혹시 바쁜가? 느긋하게 묻는 말투로 비류는 프란츠를 지나쳐서 몇걸음 앞으로 조용히 움직였다. 바쁘지 않다면 마실것 한잔 정도는 사게 해주겠어? 덧붙히는 말투도 그런게 이것도 버릇인듯 했다. 고개만 슬금 돌리자 오른쪽 귀의 귀걸이가 흔들렸다.

866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9:08:49

>>862
Q. 세하의 모티브가 된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867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9:09:49

세하주 어서와! (팝콘)

868 겐 - 유현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19:15:03

일광욕을 하는 그 모습에는 제법 여유가 있었다. 으음, 나라면 저런 여유는 가질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예상대로 저 여성이 입고있는 옷은 제법 엄청난 옷이라고 생각한다. 거래를 한 적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나도 값비싼 옷을 거래한 기억이 있다.
저 완벽한 제봉선과 전혀 얼룩이 없이 완벽한 염색. 도저히 은화 몇닢으로 살 만한 옷은 아니다.

"오오오...?"

옷을 보고 감탄하고있는데 갑자기 여성이 이동했다. 이렇게나 갑자기? 뭔가 해야 할 일이 생긴걸까.
건물사이로 들어갔기에 뒷모습이 안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조금만 더ㅡ"

옷을 보여줘! 라고 마음속으로 말하며 따라갔는데 사라졌다. 없었다.
근처에 뭔가 다른 길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

"흐익?!"

깜짝이야! 누가 내 등을 톡톡 찌르는.
거.
야.

"아."

그 뭐시냐.

"여긴 내 비밀기지에 가는 길목이라고. 그냥 가는 길이 겹쳤을 뿐이야."

비밀기지라니, 뭐냐 그건.

869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9:16:02

>>854 그냥 발음이 심하게 안좋은거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피어싱vs긴 귀걸이 비류의 선택은\( ˙▿˙ )/????? 。・゚비류는 어떤 장신구종류를 가장 선호하나요!!!!!!(゚∇゚)

870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9:16:54

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질문은 역시 어장에 온지 사흘쯤 되야 있을테니!(구경

871 프란츠 - 비류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9:18:44

그의 표정이 순간이지만 곤란해 보이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는 그녀의 말에 손을 올려 머리를 짚었다.

" 아, 이건 버릇이 되어버려서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바꿀 수 있다면 좋을텐데. "

그런 다음, 그가 두 손바닥을 마주 비비며 대답한다. 버릇이 되어버린 것이 쉽게 고쳐질리도 만무했고, 이 시점에서의 그는 반쯤 포기한 상태였기에 더 그랬을지도 모른다. 물론 겉으로는 포기했다고 말하지 않았다. 아예 바뀔 생각이 없다는 말은 사람을 지치게 하기에 충분하니까.

" 상할것은 없으니까.. 지금은 괜찮겠네요. "

고마워요. 그는 그 말을 하기전에 봉투의 물건들을 살폈다. 간혹 몇몇 음식이 보였지만, 뭐 날씨가 더운 것도 아니니 괜찮다 생각하고는 그녀의 제안에 수락했다. 그는 말을 마친뒤 기숙사 반대편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아마 자신이 자주 가는 곳으로 안내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872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9:18:57

>>870 을 쓰기가 무섭게 >>869 에 질문이....?지금하고 있는게 귀걸이니까 비류는 귀걸이! 선호하는 장신구는...역시 그거지 초커(?) 목 문신 가리기용도....!지만 언니가 주시면 다 받아. (비류:언니좋아)

873 세하주 (5435924E+5)

2018-05-11 (불탄다..!) 19:20:35

>>863 쿨한척하지만 사실 감정적 + 허당끼의 갭모에!

>>864 원래는 오른쪽 눈을 가리는 머리지만 예복이나 중요행사는 올백!

>>866 음.... 꼽아보자면 노블레스 라이?

874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19:21:26

테오도르의 리터어어어언!!!

아아아...몸이 피곤해...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어째서?!

테오도르도 질문 받는다!

875 세하주 (5435924E+5)

2018-05-11 (불탄다..!) 19:22:39

테오주 모티브캐는 뭐야??

876 유현 - 겐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9:23:13

"목소리가 너무 하이톤으로 올라가서 거짓말로 보이는데요. 거기다 비밀기지같은걸 학교 부지내에 설립했다면 이사장님이 과연 가만히 있을지. 후후후."

거짓말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얼버무리는 티가 역력했기에 함부러 그런 말을 했다가 괜히 이상한 오해로 더 꼬이는것을 경고할 의도로 그의 말에 반박을 해본다.
거기에 하다더 조금만 더라는 말의 의미를 완벽하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남자의 시선을 보건데 대략적인 추측은 가능했다.

"시선이 옷으로 쏠린거 보니 그런 쪽이 목적입니까. 저는 또 파파라치라도 얽힌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좀 다행이네요."

악질적인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쪽이 미행을 붙는것을 쫒아내는것은 별로 드물지 않은 일상이었기에 이렇게 남자의 기척도 쉽게 눈치챌수가 있었다.

"그래서 비밀기지를 만드신 비밀결사단씨. 아까부터 옷에 그렇게 신경쓰는 이유는 뭔가요? 혹시 옷도둑비밀결사단이라는 변태단체라도 되는건가요?"

명백히 약점을 잡은 사악한 여왕의 느낌을 탄듯한 어조로 나는 남자를 몰아붙혔다. 재밌는 장난감을 찾았다는 기분일까.

877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23:53

비류 시트 읽다 느낀 건데 비류는 시엔이랑 비슷한데 다른 느낌이네요......
시엔은 흑발+언니한테 질투, 애증+장발+단신+부드럽게 처진 눈
비류는 백발+언니좋아!+숏컷+장신+날카롭게 치켜올라간 눈... 이라는 조합이니까.
그리고 능력도 비류는 얼음을 다루는데 그걸로 직접공격하는 무기를 만들고, 시엔은 멀리서 저주를 거는 서포터 느낌이니까...

878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19:23:56

>>875 나!
...농담이고 내가 게임에서 하는 캐릭터.

879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9:24:17

어서오세요 테오도르주!
>>873 라이! 넘모 잘생기신 그분이군요++
>>874 모티브는.. 왠지 알것같으니(???) 다른 것을 묻겠슴니다
Q. 테오도르가 좋아하는 동물은 무엇인가요? 혹시 없다면 좋아하는 음식을 말해주세요!

880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24:59

테오도르주 어서와요!!! 테오도르주는... 질문이... 음...
Q1. 테오도르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란?
Q2. 테오도르가 가장 혐오하는 것

>>873
헉 세하 귀여워... 그리고 그런 헤어군요!(끄덕)

881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27:29

>>877
아 잠깐 뭐야 이제보니까 실수가... 비슷한데 다른 느낌이 아니라 정반대의 느낌같다고 썼어야 했는데;

882 비류 - 프란츠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9:27:46

곤란해보이는 모습에 비류는 벌써 익숙한듯이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고수하면서도 예의에어긋나지 않는 모호한 자세를 취해보였다. 흘끗 주변을 한번 살피다가 성큼 프란츠에게 다가가서는 물끄러미 슬쩍 올려다본다.

"괜찮아. 나도 버릇이 있으니까. 굳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대로 가는 것이 좋다."

나쁘지 않아. 덧붙히며 비류의 손이 손바닥을 마주 비비는 프란츠의 손등을 가볍게 스치고 지나갔다.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는 이내 싱긋 웃으며 뒤로 물러나는 게 여유롭고 조용하다.

발소리를 죽이고 숨소리도 죽이고.
버릇이지. 이것도.

일부러 발소리를 한번 내고는 흐트러진 제복의 겉옷의 단추를 풀면서 뒤로 물러나서 프란츠의 말에 천천히 고개를 두어번 끄덕.

"나야말로 감사를 표하지. 영 안바뀔거 같으면 포기해도 좋아. 간식이나 같이 먹으러 다니면되지 않나."

큭큭 여유롭게 웃으면서 그녀는 제복의 겉옷 단추를 푼 채로 봉투의 물건들을 살피다가 앞장서서 걷는 그의 뒤를 조용하게 발소리도 없이 따른다. 기숙사의 반대편. 비류는 고개를 한번 돌려서 거리의 위치를 파악하고는 입을 연다.

"아는 곳이라도 있어, 선배님?"

883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9:30:07

>>877 나열해놓으니까 완전 정반대의 분위기인데? 비류는 시스콤으로 시작해서 시스콤으로 끝난다. 시엔이는 그런거구나...확실히 정반대의 느낌이네!

884 겐 - 유현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19:30:45

"비밀기지는 안들키니까 비밀기지인거야."

그럼! 비밀기지는 없지만 비밀기지가 없다는게 밝혀지지 않았으니 비밀기지는 있는거다.
아니, 정말로 비밀기지를 만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지도.

"그런 쪽이라니, 나는 모르겠는데ㅡ"

눈알을 다른쪽으로 굴리며 말을 하다가 '변태단체' 라는 말에 손사래를 친다.

"나는 변태가 아니라니까!"

주변에서 변태라고 부르지만 나는 절대 변태라고 불릴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실습 중 학생들의 옷의 일부분이 분해되기는 하지만 제대로 돈도 줬고!
그렇다기보다 '당신의 옷이 너무나도 비싸보여서 왔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을리가 없다! 완전 속물적이다!
어, 그게 나구나.

"옷에 풀이 묻어있었어. 난 그걸 떼주고 싶었다고."

좋아, 그럴듯하다. 완벽에 가깝지 않을까?

885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31:15

>>883
맞아요 분위기 완전 정반대라서 좀 신기해요 :D (빵끗)
심지어 둘 다 쌍둥이 언니가 있어...! 가족관계도 비슷해 어쩜 우린 운명인가봐요!(?????)

886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19:31:37

>>879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당연히 까마귀 신을 섬기고 있으니 까마귀지!
좋아하는 음식이라,딱히 생각하진 않았는데 아마 비싼거나 단거면 다 좋아하지 않을까?
굳이 따지면 고향에서 먹기 힘든 오징어나 문어같은 연체류 좋아할거 같아.

>>880 가장 소중한건 역시 자기 목숨이지 (뻔뻔
그리고 그 다음으로 어머니랑 친구들?

가장 혐오하는건 아바돈!이고...그 다음으로 혐오하는건 왕족이나 부르주아같은 지배계층이려나.

887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33:37

힘차게 시엔 아나테마의 소원이 석상에 닿았다.

"다들 무사했으면 좋겠어."

쌀쌀한 저녘의 석상이 굳건히 서 있다.
https://kr.shindanmaker.com/763115

>>886
그렇구나! 와아!!! 어 근데 시엔이랑도 약간 비슷하네요 아바돈 되게 싫어하고 혐오하는 시엔쟝...

888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9:33:47

>>885 ㅋㅋ왜 운명이 되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류에게 언니란....응, 숭배할 존재니까! 당연히 맹목적인거란거야

889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35:24

>>888
그러게요 왜째서 운명이지...?!

음 뭔가 사랑받던 언니랑 그림자같은 여동생이라는 점도 비슷해서 상당히 놀라워요...... 멋져......!

890 세하주 (9156204E+6)

2018-05-11 (불탄다..!) 19:35:33

>>878 오리지널캐 멋잇서!

891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19:35:52

그러고보니 새로오신 캐릭터들 보니 다들 좀 한가락 하시는 집안 자제분들이 많으셔!

테오도르는 전국죽창협회 회원인데 이러면 언젠간 죽창을 들고 일어날지도 몰라(?

892 프란츠 - 비류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9:36:49

그녀의 행동에 그는 가만히 웃어보였다. 그 웃음에는 평소에는 전혀 느껴지지 않던 미묘한 어색함이 느껴졌지만, 아마도 그의 얼굴에 그림자가 졌기 때문일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으니까. 당연한 일이 아닌가.

" 그렇게 되어도 좋겠네요.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건 저도 반가운 일이죠. "

그는 그렇게 말하며 계속 걸어갔다. 천천히 걸음을 유지했으니, 그녀가 마음만 먹는다면 따라잡을 만한 속도였다. 하지만 답답하다거나, 둔하다는 느낌이 아닌 그저 느긋한 움직임이었다.

" 네,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어요. "

그는 말을 마치며 손으로 거리의 오른편을 가리켰다. 확실히 몇 분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을만한 곳이었다. 지금 걸어가는 곳에서 보인다는 것 부터가 이미 가깝다는 증거이기도 했지만. 아무튼 그랬다. 그는 걸음을 조금 더 빠르게 바꾸었다. 봉투는 여전히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893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36:57

그러고보니까 이 스레에서 난민 출신(?)은 시엔이 유일한가요?

894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9:37:02

>>889 ㅋㅋㅋ비류는 자진이 아니지만....? 소위 집안문제라는 것!

프란츠주 답레 올려주면 밥먹고 와서 이어줄게!!!

895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37:18

않ㄴ이 잠깐만 루이주 답레 써야하는데;;;;; 답레쓰고오겠습니다 잡담 넘 재밌음;;;

896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9:38:20

아무튼 밥먹고 올게!

비류네는 한가닥하지 않아! 바다요새(?)인걸(?)

897 유현 - 겐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9:38:54

"그러니까 그 거짓말은 이미 너무 티난다니까요."

한심하다는듯 남자의 변명을 계속해서 듣고는 언잖은 눈치를 준다. 딱히 변명안해도 사유에 따라선 그냥 못본척 해줬을텐데. 어디까지 발뺌하려는걸까.

"너무 강하게 부정하는게 오히려 수상한걸요. 이걸 어째야하나. 황녀를 미행하는 변태가 있다고 소문나면 학교다니기 힘드실텐데."

적당히 거짓말은 이쯤에서 해두라는 의미도 있었고, 더군다나 옷에 풀이 묻어있다는 말을 듣고는 명백하게 이건 다른 목적이 있다는 심산을 느낄수있었기에 지위를 담보로 겁을좀 줘보기로했다. 그러고보니 내가 듣기로 2학년에 옷에 관심이 있어서 심지어는 옷을 분해해버린다는 인물이 있다고 들었는데.

"듣기로는, 옷을 분해하고 다니는 변태가 어디있다고 아는 사람들이 그러던데 설마하니 당신인걸까요? 이걸 어쩐다-."

눈빛은 매섭게 변해있었지만 지금 나는 정말 재밌는 건수를 하나 잡았다고 그런 생각을 하고있었다.

898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39:02

비류주 잘 다녀와요!

그리고 신입이다!!!

899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9:39:28

>>886 연체동물! 언젠가 산낙지를 함께 먹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894 넵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900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9:39:36

제법 아바돈 혐오파가 많군. 유현이 좋아하겠어.

901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19:40:29

자! 그러타면! 일상 돌려보실분 계심까!

902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19:40:38

언니가 아바돈 싫어=나도 싫어가 비류이다!
저녁들 아직이면 저녁 먹으라구~_~

903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9:40:51

헉 신입분이시다((ε(。>▽< 。)з))。*♡

904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41:09

>>901
지금 제가 일상을 하고 있지만 않았더라면 가능했을지도......? 루이주가 지금 안 계신 것 같으니 일단 전 2순위로 남겨주세용

905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19:41:34

그리고 까마귀 신이라니까 곡물을 바치라는 그분 생각나네.

906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19:42:56

공무를 모으거나 내 저루를 받거나 선태근 간다나다.

907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19:43:02

>>902 언니의 남편싸마가 생긴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904 알겠쉼둬! 기억해두고 있겠슘다

908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19:43:03

>>901 전 이미 일상을 돌리고 있는지라..ㅠㅠ
>>905 앗.. 아아.. 시공의 폭풍으로!

909 리타주 (806456E+59)

2018-05-11 (불탄다..!) 19:44:17

>>891 한가닥까진 아니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안이랑 리타는 별개에요 애가 생각보다 상당히 막나가는애라_(:3 」∠)_

다들 맛밥하세용~~~~~~~~~~~~~~(๑'ڡ'๑)

910 시엔 - 루이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45:29

"아, 그런가요... 뭐 그거나 그거나 비슷한 거 아닌가요? 저도 별 보는 거 좋아하고......? ...아, 어쩌면 다를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곤 고개를 갸웃갸웃하다가 책이란 얘기에 눈을 깜빡깜빡. 그러곤 미소짓습니다.

"책이라면 저도 좋아요. 그 전에 읽은 책 중에서는 뒤통수 후려치는 전개가 너무 많아서 이젠 또 무슨 소설을 읽어야 할까 조금 고민되지만...... 아, 소설이 아니라 다른 분야라고 해도 좋아한답니다."

요즘 읽던 책은... 그래. 그 전의 여동생을 사랑한 언니의 영아살해+존속살해가 나오던 그거라던가. 뭐 그런 게 있었지.

"앗, 그리고 그런가요? 그러면 크로즈델 씨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름은 레이... 군요. 예쁜 이름이에요. 뭔가 어감이 동글동글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발음에서 탑탑 막히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부들부들한 느낌이 들어요."

뭔가 어감이라던지 그런 걸 따지고 있다. 뭐 본인이 그렇게 느낀다면 그런 거니까 본인의 생각일 뿐인 것 아닐까. 그녀는 그러다가 큰까마귀라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얘기에 고민한다. 음, 그런가. 큰까마귀...... 그렇지만 나도 까마귀가 내 키보다 크다면 무서울지도. 하지만 얘는 작은데. 귀여운데. 그러니까 괜찮은 것 같은데? 귀엽기도 하고 말이지. 그렇지 않나?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 모르겠다.

"그리고, 그...... 딱히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답니다. 혹시 제가 불편하게 했을까... 하는 게 오히려 제 생각인걸요. 그...... 제가 저보다 키 큰 사람들은 조금 무서워서요. 올려다보면 얼굴에 그림자가 지잖아요? 그렇지만...... 크로즈델 씨처럼 좋은 분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개를 갸웃 기울이는 당신을 보자 죄책감이 갑자기 들었다.

//답레 늦어서 죄송합니다 잡담ㅎ다 잊고있었어요ㅠ

911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46:12

답레 다썼다! ......이 정도 속도인데다가 컴이니까 충분히 멀티는 가능할것같은데? 테오도르주 일상 ㄱㄱ?

912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19:47:00

>>911 고맙지만 일단 손 비시는 분 계시면 그쪽이랑 돌리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 혹시 손 비는분 계십니까아?!

913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47:18

>>912
앗 그러면 저는 2순위로 다시 밀려나겠슴다!

914 겐 - 유현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19:48:10

"으음."

순진한 진을 최근에 만난게 탈이되었을까.
거짓말이 죄다 들통나고있었다. 풀을 떼주려했다는건 잘 된 변명이라고 생각했는데.

"황녀라고!"

그렇구나! 소문으로는 그런 엄청난 사람도 이 학원에 다닌다고 했었지!
살면서 그런 사람을 도통 본 적이 드물어 생각도 못했다. 확실히 황녀님의 말씀대로다.
퇴학, 돌고 도는 소문, 집단구타, 재산몰수, 배 아래에서 노를 잡는 누군가의 모습이 확실하게 떠오른다.

"그냥 비싼옷이 있어서 신기해서 계속 봤을 뿐이야! 정말이야! 그리고 난 변태가 아니라니깐!"

절대 고의로 하지 않았다고!
그러니 싸늘하게 바라보는 눈빛을 거둬주었으면 좋겠는데!

915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19:55:24

아무래도 손이 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거 같다!

시엔주,그렇다면 살살 부탁드려도 괜찮겠습니까?
아직 중환자실에 가고싶지는 아나여...

916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55:50

>>915
않이 그 짤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살살합시다! 선레는 누가 할까여?

917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19:57:11

>>916 선레는 제가 쓰겠습니다!
상황은,도서관 옆 카페에서 테오도르가 밥 얻어먹었던 보답으로 둘이서 오렌지 주스랑 딸기 아이스크림 시켜놓고 얘기하는중으로?!
덤으로 테오도르는 사실 공부해야하지만 공부 집중 안하고 시엔이랑 얘기 하고 앉아있는 상황입니다.

918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19:58:30

>>917
좋았어!!! 선레 써주신다면 감솹니다!!!

919 세하주 (7560472E+5)

2018-05-11 (불탄다..!) 19:58:41

황자까지 등장하면....(악마

920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19:59:51

>>919 테오도르 : 혁명이다! 혁명! 죽창 죽창 죽창 죽창

921 유현 - 겐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20:01:09

"황위계승권은 포기한 3황녀라서 실질적은 권력은 없어요. 그렇다고해서 변태를 정리할 정도의 힘이 없는건 아니지만요."

쥐었다 폈다. 사람가지고 노는 걸 재밌어라 하는건 분명 문제가 있었지만 상대의 반응을 보고있자니 더욱 그러고 싶어지는 충동이 있었다.

"음.. 이제서야 거짓말이 아닌거같네요. 본심은 그쪽이었습니까. 진작에 그렇게 이야기하시지. 여러나라 공통적으로 발부되는 패션잡지같은데서 코디를 보고 응용하는 수준인데, 돈의 문제라기보다는 조합의 문제가 크죠. 비싼 값어치를 하는 옷은 맞지만. 사치부릴려고 입는건 아니니까. 그저 스타일이라는걸 좋아할 소녀랍니다. 2학년의 겐씨였죠? 섬유분해능력을 가지고 다녀서 변태라고 오해를 받는."

옷에 대한 이야기라면 적당히 어울려줄수는 있다면서 목적을 드러낸 남자, 아니 겐에게 이야기했다. 사실은 얼굴을 드러냈을때 그리고 소문을 떠올렸을때는 누구인지 정도는 어느정도 알고있었다.

"그래서 용무는 그정도인가요?"

더 할말이 있는지 물어보며 나는 이 남자가 무엇을 그리도 바라는지 의아하게 보고있었다.

922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20:02:13

여담이지만 진짜 변태였으면 학교호수에 산채로 콘크리트에 묶어서 던졌다.

923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20:02:41

밥먹다 질문하고 잠깐갱신!

훌륭하게 돌아가는군요..음음.. 한 9시쯤에 다시 들어오겠네요. 새스레만 세워두고 잠깐 잠수하겠습니다아..

(다음 스레 브금)(파티인걸!)
https://www.youtube.com/watch?v=txOrU38Tc5E

924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0:03:25

앗.. 아아..

925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0:07:08

캡틴 어서와요! 잘 다녀와요!!!

926 겐 - 유현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20:07:46

"오호."

변태라고 오해를 받는걸 알면서도 변태라고 놀린거구나.
그런걸 알게된들 무슨 소용일까. 아무든 배로 끌려가지 않게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아니아니, 섬유분해가 아니라 섬유변형인데!"

어째서 섬유분해능력이라고 소문이 퍼져있는거야. 아이고 맙소사.

"용무라기보다는 그냥 당신같은 사람들이 파티에가서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오호호호..' 하는거라고 생각해줘."

그냥 주변사람들을 만나러가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는데 큰 문제다. 물론 옷에 이끌린게 가장 크지만.

"황족을 알고있다니 정말 멋진 일이잖아! 하하하."

나중에 황족의 이름이랑 행적, 모습으로 더 디테일하게 사기를 칠 수도 있을 것 같고.
하하하하하. 흐하하하하.

927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0:08:00

앗 다녀오세요 캡틴!

928 테오도르 - 시엔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20:08:11

도서관에서 팬더를 만나게 될줄은 몰랐다. 으으,공부해야하는데,공부해야하는데! 결국 공부가 너무나 하기 싫어 '밥도 사줬으니까 팬더한테 보답해줘야지?'라는 내 마음속의 악마의 소리에 굴복한 나는 이 팬더 후배한테 까까 사준다고 카페로 꼬셔왔다.
...아이고,공부해야 하는데,진짜 안하면 이러다 F나온다니까. 나는 카페 테이블 위에 펴놓은 프란츠와 로렌스의 필기 노트를 베껴둔 페이퍼들을 보며 한숨을 푹 내쉰다.
머릿속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아. 도대체 왜 역사같은걸 공부해야 하는건데? 젠장! 우리 동네 얘기라도 들어갔으면 내가 말을 안해요,우리 동네는 깡촌인지 말도 드럽게 없으니 머릿속에 들어갈리가 있나. 아니,우리 집에서 수만리 떨어진 은 제국이나 베리아트 공화국 역사는 왜 배워야하는건데?!
엘레노아님의 말이 맞았어,인간은 모두 평등하고 자유롭다니까. 이 망할 황족이나 부르주아 놈들만 없었어도 이런 쓸데없는 역사는 안배워도 됐을텐-

"아,미안. 불러놓고 너무 딴얘기만 했지?"

나는 내 앞에 앉아있는 팬더 후배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얘 근데 은근 비싼거 주문했네) 나는 오렌지 주스를 한모금 쪽 빨고,그 다음 이 팬더 후배를 내려다보고 빤-히 쳐다보다가 말한다.

"공부 열심히 혀,안그러면 이 아저씨처럼 돼."

이번에도 또! 또! F나오면 정말 위험해서 절박하단 말야,으으으,실전 점수만 가지고 평가했으면 내가 4학년 최고인데. 뭔 별 거지같은 필기시험을 봐가지고는. 그나저나 이 팬더 후배,보면 볼 수록 참 묘헌게.

"팬더,일찍 자고 다크서클 없앨 생각 읎니? 그럼 쪼오금 더 이뻐질거 같은데."

응응,잠만 좀 더 일찍자도 지금보다 훨씬 귀여워질거 같긴 하다.

"나는 개가 더 좋은데,보통 사람들은 고양이 더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다크서클 없애고 팬더에서 고양이가 되는거야.알게썽?"

거기까지 말하고,다시 오렌지 주스를 한모금 쪽 빤다.

929 비류주 (5227018E+5)

2018-05-11 (불탄다..!) 20:10:06

잠깐 먹다가...이것만 답할게..웃겨서 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폭소)

>>907 비류:........머리를 ... 안돼... 언니가 놀라니까....(침착하게 고민한다)

930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20:10:32

다들 개파냐 고양이파냐고 물으신다면 대부분 고양이파더라구요
저는 개랑 고양이 둘 다 싫어요 흥

931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0:11:18

다들 개파냐 고양이파냐고 물으시면 대부분 고양이파고
저도 고양이파입니다만
개도 냥이도 키우고 있기에 저희 집 댕댕냥냥이들 다 사랑합니다.

사실 진심으로 키워보고 싶었던 건 뱁새지만요.

932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0:12:57

오호라, 저는 개파입니다. 시츄 넘나 귀여운것..

933 헤일리주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20:17:37

갱신이에요~

934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0:18:02

헤일리주 어서와요!

935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0:18:07

오 어서오세요 헤일리주+▽+

936 유현 - 겐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20:18:55

"어찌되었건 옷파괴자라고 평판도 안좋은거같던데 처신을 잘하는게 좋다고봅니다. 정말 변태낙인이 찍혀버린다면 답이 나오지않잖아요?"

쿡쿡거리고 웃고는 이후에 들은 겐이 목적이랍시고 말하는 말에 슬쩍 표정이 일그러지고 만다.

"당신도 혹시 그런부류인가요. 추종한답시고 별 시답잖은 짓을 벌이고 다니는 치들이 제법있던데. 앞에서는 이야기안하지만 정말 가증스럽거든요."

그런경우의 사람이라면 사절하는바이다. 애초에 큰 권력을 가진것도 아닌데 잘보일려고하는 시점에서 속물이고 하찮다고 그렇게 여기고있던 탓에, 평소의 표정을 유지하기 쉽지않았다.

"날 알고 있다고해서 달라지는건 없을거에요. 그리고 행여나 그런일은 하지않겠지만. 황족관계자를 빙자한 사기라던가 금품갈취등은 좋은 꼴은 못보실거에요. 재판을 제 어머니인 황제 은 사하께서 내릴터이니. 그리고 학교 내에서라면 제 멍멍이랑 산책을 시켜준다음 호수에다가 콘크리트로 묶어서 수행중이라는 팻말을 붙이고 던져버렸을거랍니다."

그로테스크한 심연의 파편이 잠시나마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졌다. 겐의 뒷소문이 그리 좋지는 않았기에 그런일을 하면 알지? 라는 의미로 던진 말이었다.
사기꾼 같은 존재들에게 굳이 아량을 베풀만한 사람은 아니였다 적어도 나는.

937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20:19:00

헤일리주 어서옵쇼!

938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20:20:42

애완동물은 다싫다 파.
특히 개 고양이는 싫다 파.
전자는 동네 개들이 나만보면 짖어대서.
후자는 우리집에 숨어든 길고양이들때문에 고생하는게 현재진행형이라.

939 헤일리주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20:22:08

다들 좋은 저녁~ 일상이 활발하네요~

940 겐 - 유현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20:30:34

"어..죄..죄송합니다."

높은 사람들 사이에는 뭔가 엄청나게 거대하고도 유익한 거래가 오고가는게 아닌걸까?
갑자기 변한 표정에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뭔가 매우 안좋은 일이 있었나보다. 역시 그런 걸 본적은 없었으니까.
그 파티 사이에서 엄청난 암투가 있는게 아닐까. 무섭도다, 높은 사람들.

"절대! 절대 아무것도 안할테니까! 그냥 진을 조금만 놀려 줄 뿐이니까! 네? 야, 내가 황녀님이랑 말도 해봤다고! 부럽지! 하고!"

히익, 뭐야 저 이상하게 생긴건 난 저거 못본거야. 눈동자 안 움직일거야.

"그냥 지나가다가 인사할 수 있는 친구있으면 좋잖아요? 그렇죠? 네?"

난 왜 지금 목숨을 구걸하고있는걸까! 내가 뭘 잘못했다고!
잘못은 했을지도.

941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20:34:21

아,그러고보니 테오도르 모티브가 된 캐릭터라고 하긴 뭐하지만...테오도르가 원래 쓰던 무기는 이 보스가 썼었어요.

https://youtu.be/uPP1e7hOyik

저주받은 루드비히라고,원래는 영웅이었는데 정신줄 놓고 야수가 되었다 다시 정신을 차리는...
2페이즈에서 테오도르의 무기인 월광검을 꺼냅니당.

https://youtu.be/IdWOFrFbcz8

이쪽은 프란츠주가 얘기했던거 같은데 프란츠의 모티브?였던 레이디 마리아...

942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0:38:39

>>941 으어ㅏ.. 루드비히 보스전은 정말 간-지가 막..

943 유현 - 겐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20:47:36

"죄송할건 없습니다. 그저 제 이름을 의미없는 곳에 팔아버리거나 위세를 위해 저를 이용하는걸 납득못하겠다는 그런 말이랍니다."

황녀라는 이름을 팔아먹는 존재도, 황녀라는 존재를 시기하며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존재도. 모두 하찮고 가증스러운 존재였기에, 행여나 그런일을 한다면 가만히 있지는 않을것이다.
꽤나 격정적인 반응으로 겐을 대하고 있었기에 다시 표정을 고치고는 너무 공포감을 조장한 탓에 진정하라는 듯 이야기를 계속이어나가본다.

"메디엔 겐씨. 학교의 교우관계로서 친목을 도모하는건 괜찮습니다만 황녀로서라는 전제를 깔고 무언가 해볼심산이 있다면 관두시는게 좋을겁니다. 조금 흥분해버렸는지 표정유지하기가 쉽지않았거든요."

권력을 쓸생각은 없지만 황녀라는 키워드자체가 어느정도 방아쇠를 당긴탓에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수밖에 없었다.

"뭐, 학교에서 교우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이름팔고다니는 그런 행위가 아닌이상 저는 환영합니다. 학생으로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는 면모는 좋거든요."

944 팬더후배 시엔 - 테오도르 슨배님 맨날 팬더라고 부르시는 건 너무하지 말입니다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0:49:33

"그런가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진 않았습니다. 선배님의 말을 잘 들으면 뭔가 도움되는 건 있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이것은 내가 10살적부터 깨달은 진리. <처세술을 알면 세상을 다 살은 것이다!> 라는 것의 일부이죠. ...10살때부터 그런 걸 깨닫다니 나도 참 찌들었구나 싶지만요.

"선배님이 스스로 아저씨라고 말하면 전 뭐가 되나요...... 얼굴만 보면 저보다도 어린 것 같은데. 그리고 팬더라니. 음. ......그리고 다크서클은 체질이 이래서 잘 먹고 잘 자도 안 없어지던데요. ......어제도 12시간 넘게 잤는걸요?"

고개를 갸웃. 그러곤 가만히 당신을 보다가 공부에 대한 얘기에서는.

"그리고 저 이론과목 쪽에서는 선배님보다 훨씬 성적 좋을걸요?"

아마 웬만한 과목은 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니까. 하지만 그에 반해 실기 성적은 평균정도에 그쳤지. 아마 그녀는 이론과목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는 편일 지 모른다.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다. 실제로 투자하는 시간은 비등비등했지만.

"개가 좋으세요? 그런가...... 개도 귀엽죠. 저는 고양이가 좋지만. 그래도 이거 다크서클이 뭘 해도 안 없어지는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팬더로 남아야겠네요. ......선배님한테 계속 팬더라고 불리는 건 싫지만 이게 뭘 해도 안 없어지는데."

입술을 비죽비죽거리며 당신을 가만히 본다. 그러곤 이내 살짝 삐진듯이 딸기 아이스크림을 한 스푼 떠 입에 넣는다. 맛있어. 맛있는데 저 선배한테 얻어먹으니까 내가 뭔가 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단 말이지. 응,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냐구.

"그리고 선배님. 그러는 선배님은 제가 선배님의 그 나이에 안 맞게 저보다도 어려보이는 얼굴을 지적하면 어떨 것 같으신지. 어차피 둘 다 고칠 수 없는 점인거, 그냥 적당히 넘어가죠. 다크서클 얘기는......"

삐진 듯이 맹렬한 눈빛으로 째려봅니다.
......잠깐, 선배한테 이러면 역시 혼나겠지? 분명 그럴거야. 혹시 한 대 맞지는 않으려나? 싶어서 순간 몸을 움츠렸다.

//늦어서 죄송해요! 밥 먹고 오느라ㅠ

945 비류 - 프란츠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0:52:18

비류는 프란츠의 얼굴에 떠오른 미묘한 그늘을 슬금 바라보다가 그대로 고개를 돌리고는 여유있는 걸음걸이로 조금 뒤쪽에서 그를 쫒았다.

뒷짐을 지고 하늘을 말끄러미 올려다보는 그녀의 눈빛이 잠시 가늘어지고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이 깔끔하게 사라진다. 그저 노을색 눈이 희미한 노을을 담는다.

잠시 비류는 생각에 잠겨 걸음을 걸으며 턱을 천천히 문지르고 있다가 그의 말을 들었다.

"그렇군. 선배님은 아는 사람이 많아지는 게 좋은 거구나."

류야. 류야. 자신의 빛. 희망. 그리고 ㅡ. 비류가 프란츠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천천히 끄덕일 때 그는 오른편을 가리켰고 그쪽을 바라볼 수 있었다. 기숙사의 위치에서 반대편. 그렇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

그의 걸음이 빠르게 변화하자, 비류는 그다지 어려움없이 그를 쫒았다. 여전히 둥둥 떠있는 봉투에 비류가 여유로운 목소리로 말한다.

"선배님 능력?"

/늦어서 미안!

946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0:54:13

헤일리주 어서와.

개파냐 고양이파냐하면 둘다.
알레르기때문에 무리지만...

947 이름 없음 (1555816E+6)

2018-05-11 (불탄다..!) 20:55:59

클로드주입니다~! ( ᐛ )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짧은 갱신을.. ٩(ˊ•͈ ꇴ •͈ˋ)و

948 겐 - 유현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20:56:35

"아이고, 산적을 만나는것보다 더 무섭네."

안심했다는듯이 한숨을 쉬며 쓴웃음을 지었다.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놀림을 받는데...요! 억울해서라도 제 친구도 놀려줘야겠다 이거라고!...요!"

아이고, 너무 놀라서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애매하네! 그나저나 학생으로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는 면모는 좋다는 말에 씨익 웃었다.

"후훗, 그게 그리 쉽지는 않을거..에요! 알고보면 나도 누구들 못지않게 엄청난 수치를 지니고있다 이 말씀!"

단시 능력이 섬유를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것 뿐이지만.

"이아나는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르고, 진은 얼마나 멍ㅊ... 아니, 튼튼하고 든든한 친군데!요!"

949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0:56:54

클로드주 어서와! 얼른 통과되길 바래~

950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0:57:58

클로드주 어서와요! 얼른 통과되길!

951 이름 없음 (1555816E+6)

2018-05-11 (불탄다..!) 20:58:26

>>949-950
응응 응원 고마워 (•̀ᴗ•́)

바보라서 캡틴 말을 잘 이해할수 있을까 걱정된다 히히히.. ( ͠ ͠° ل͜ °)

952 프란츠 - 비류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1:03:45

" 도움을 줄수 있는 사람도 많아지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도 많아진답니다. 물론, 서로가 진심으로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건 친구가 아닌 지인이 되겠죠. "

그렇다고는 해도, 나쁘지 않아요. 그는 말을 잇는 마지막 말에 조금 힘을 주었다. 적어도 어떤 사람을 적으로 돌리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관계가 비교적 가볍더라도 그걸로 좋았다. 생활권내에 적을 만드는 것은 그가 원치 않는 일이었다. 모든 사람과 친해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하지만.. 직접 시도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다.

" 제 능력이에요. 쉽게 말하자면 염력이라고나 할까요. "

그녀가 이어 말을 꺼내고, 그가 대답했다. 너무 당당하게 쓰고 있었으니, 신경쓰이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것이다. 그는 그녀의 말이 맞다며 봉투를 공중에서 한바퀴 돌렸다. 안의 내용물은 아슬아슬하게 떨어지지 않았다.

" 혹시, 아가씨의 능력도 알 수 있을까요? "

그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만약 그녀가 알려주지 않더라도, 아마 괜찮을 것이다.

953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1:05:01

>>945 괜찮아요++ 비류주 어서오세요!
>>947 오옷 빨리 통과되시기를..+▽+

954 테오도르 - 시엔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21:06:19

"미안하지만 틀렸다. 팬더,동안인건 장점이지 단점이 아니거든. 그런고로 하나도 안부끄럽습니다요?"

나는 그렇게 말한다음 낄낄 웃는다. 이야,팬더 후배님 처음에 봤을땐 재미 없고 성격만 드러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재미있잖아.
...자존심도 건드릴줄 알고 말이지!

"야,야. 이론과목 성적 얘기가 여기서 왜나와. 그렇게 따지면 실기는 4학년 학생중에서도 내가 최고중 하나...그래요,저 이론 못해요."

팬더의 표정을 보니 내가 더 우겨봐야 할 말이 없을거 같다. 그래! 나 이론 못한다! 됐냐! 으휴,2학년 애보다 성적이 더 안나온다고 갈굼당하다니. 프란츠가 보면 도련니임? 하면서 이거 3개월 내내 우려 먹을게 분명해!
다행히 프란츠가 이 자리에 없음에 하늘에 계신 엘레노아께 속으로 감사를 표한뒤,이 성질 더러운 팬더 후배가 살짝 움츠러든걸 보고 '으이구'하고 손을 확 들었다 내린다.

"다 긁어놓고 그렇게 움츠러들면 뭘 어떻게 하라는거냐. 치고 빠지는 솜씨가 아주 말벌급으로 예술이구만유?"

어우,열뻗쳐. 나는 속 좀 삭히자는 의미에서 이번엔 오렌지 주스를 쭈우욱 한모금 마신 다음,집중도 안되는 공부를 하느니 잠시 머리좀 식히는게 낫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카페의 문 밖으로 날씨 좋은 바깥 풍경을 보다가-

"그나저나 도서관 왜왔어? 시험 공부 벌써부터 하는거야? 나는 보충좀 해야해서 대비하는거지만 너는 왜 온건진 모르겠는데."

흐으음,왠지 이런 꼬맹이는 책을 읽을거 같지는 않은데. 아! 읽긴 읽겠다. 좀 암울하고 설정은 길고 등장인물들은 지들끼리 아는 얘기 해서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을 그런 소설이 요즘 인기니까,그런거 읽으려고 온건가.
뭐,그런 소설들이 도서관에 들어오는지 안들어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안어울리게 핑크핑크한 연애 소설 읽진 않겠지."

응,이건 아니다. 정말 아니다. 너무 아닌거 같아서 도저히 내가 왜 말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말이야.
저 팬더는 왠지 연애소설 안 읽을거 같은데 이건 확신 할 수 있어! 내가 지금 가진 돈을 전부 걸 수도 있다구. 연애 소설이나 코미디 같은건 죽어도 안읽을거 같은 오오라가 풍기잖아.

아아,그건 둘째치고 이제 힌트를 얻었으니 얻어낼건 얻어내야지? 나는 한숨을 푹 내쉰다. 자존심 좀 구기는거긴 한데!

"...그런데 이 이론 어떻게 해야 머리에 잘 들어오는거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슴돠. 팬더 싸부님."

예의 바르게 고개를 푹 숙인다. 어찌나 푹 숙였는지 테이블에 고개를 박아 쾅! 소리가 나고,나는 빨개진 이마를 살살 어루만진다.

"어우,나무가 딴딴하네."

좀 부끄럽긴 하지만! 여러 의미로! 후배한테 고개 숙이는 것도 그렇지만! (이미 했었지만) 배울 수 있는게 있다면 여기서 배우고 가야지! 안그러면 죽겠다고!

955 테오도르주 (7514108E+6)

2018-05-11 (불탄다..!) 21:07:11

클로드주! 꼭 통과되실거에욧!
아자아자 화이팅!

956 비류 - 프란츠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13:27

잠시 무슨 말을 꺼내야할지 아주 조금 비류는 생각에 잠겼다. 도움을 주고 받고, 진심으로 친하다고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지인이라고 한다. 프란츠의 말을 듣고 잠시 여유롭게 눈을 깜빡여보이던 비류가 비스듬히 미소를 지었다.
적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군. 본국에 널리고 깔린 자신의 - 언니의 - 적을 생각하며 자신의 주변을 한번 살펴볼 수 있었다. 디트리히,는 그 사고뭉치. 그 남자는 친우가 아닌 악우일테지. 눈앞의 이 남자의 말에 따르면 말이다.

"그렇다고 해도 괜찮다니 다행이군. 그럼, 우리는 오늘부터 지인인가?"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를 고수하며 비류가 배부른 짐승처럼 그르릉거리는 무던한 대답을 꺼내놓았다. 아니라면 말지. 무던하고 담백한 생각이 이어지다가 비류의 머릿속에서 그 생각은 깨끗하게 사라졌다.

느긋하게 비류는 미소를 지었다.

"실생활에 유용해보이는 능력인걸. 내 능력?"

공중에서 한바퀴 돌아가는 봉투를 바라보다가 그녀는 고개를 한번 가볍게 한쪽으로 기울였다가 손바닥을 펼쳤다.

그리 크진 않은 자그마한 얼음조각이 비류의 손바닥에 나타났다가 그녀는 그 조각을 가볍게 던졌다.

"빙결이야. 무난하고 무던한 능력이지 않나. 후에 덥다면 말해. 시원하게 해줄게."

957 유현 - 겐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21:13:29

'산적정도로 나를 비교하는건 비교대상이 잘못되었는데..'

속으로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최악이라는 요소를 가지자면 그렇다는 의미였다.

"소문을 잠재우고싶다면 능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해보는걸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섬유라고 하더라도 가짓수가 제법되지않나요? 친구들에게 자랑할만한 거리를 만든다면 다른방법으로 생각을 해보시면된답니다. 면과 실크가 결합된 재질의 옷이 있다면 같은 식으로 말이죠. 모나 삼베도 있고말입니다. 꽤나 시장에서는 새로운 상품이라고 좋아라할텐데."

계산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공격적인 능력은 아니다. 섬유을 마음대로 가지고 놀수있다면 경제적인 방면으로 생각해볼 여지는 있었기에 이율타산적으로 그의 목적을 이루길 원한다면 이런게 낫지않나라고 그저 제안해볼뿐이었다.

"학교가 로머를 양성하기 위한 기관이라지만 꼭 공격적인 능력을 가지고 오는 사람이 있는 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나는 내가 원치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이 문제였지만.

958 헤일리주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21:14:21

헤일리 : ......(심심함)
헤일리 : 괴담 같은 걸 하고 싶은 걸.
헤일리 : 깜짝 놀래키기 라던가.

헤일리는 의외로 괴담 같은 걸 많이 안답니다~

959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21:18:06

저녁을 먹고 갱신합니다아.. 다들 리안녕하세요!

역시 저는 아침잠이 많은 게 더 좋아요...

내일은 약속.. 이라기보다는 답사로 나가야 하지만 말이지요!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뭐어때요.

960 비류 - 프란츠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20:12

캡 어서와!

>>958 괴담!!! 언젠가는 듣고싶은걸!

961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20:40

야입 나메칸...

962 겐 - 유현 (9921193E+5)

2018-05-11 (불탄다..!) 21:22:55

"아니, 제가 변환시킨것들은 죄다 조잡하게 변해버려서 큰 문제가."

그래도 나쁜 발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나중에 가능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걸 입을 사람이 있는가는 제쳐두고.
그래도 나의 능력이 공격적이지 않다는건 정정하고싶다!

"후후, 제 능력을 얕보다가는 큰코를... 다치지는 않고. 깜짝 놀랄겁니다?"

학교를 다니는 1년간 이 기이한 능력을 어떻게든 제 몸 지키기위해 써먹으려고 노력했으니까!
게다가 나중에 돈 모아서 더 튼튼한 섬유를 사고 말테다! 물론 있다면.

963 시엔 - 테오도르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1:25:12

"......이런. 생각해보니까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었네요... 그걸로 어떻게 긁을 수는 없던걸까. ...선배님 너무 얄밉단말예요."

한숨을 푹 쉰다. 으으, 어떻게 해야 하는 건데? 진짜.

"그리고 이론과목 성적 얘기는... 그게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실기 과목 그건...... 선배님을 상당히 부러워한다고 해야 하나.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슴다."

빵싯 웃으면서 가만히 당신을 봅니다. 그보다 내가 연애소설을 안 읽을 것 같은 이미지인가? ......나 이래뵈도 이 나이대 평범한 소녀인데? 안 읽을 것 같은 이미지였구나...... 대충격을 받은 눈빛으로 가만히 눈을 깜빡깜빡. 그러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멍한 얼굴로 잠시 생각하는 듯, 아니면 충격을 받은 듯 가만하고 고요하게 있다가 작게 묻습니다.

"......저 의외로 로맨스라던지 그런 것도... 많이 읽는데요. ......막, 달달한 그런 거. ...왜 아닐 거라고, 안 어울릴거라고 생각하신거죠......? 저에게 감성이라는 게 아예 없을 것 같다는 마냥...... 아......"

그렇다고 운다던지 그러진 않지만 굉장히 아련하게 말한다. 말끝마다 (아련)따위의 지문을 붙여야 할 듯한 분위기이다. 아니 이게 아닌가.

"아무튼 도서관은 천문학 이론 좀 찾아보려고 왔어요. 별을 좋아하거든요, 전. 취미로 별을 보기도 하고요."

뭐, 그녀가 테오도르를 만났을 적에 읽고 있던 책은 굉장히 어려워보이는 제목을 하고 있었기에 취미라기에도 애매해보이지만.

"그보다 그 이론이요? ......어, 그거... 설명해드릴까요? 아니 설명해드릴게요. 머리는 박지 마시고. 이마 빨개졌잖아요. 안 아파요? 많이 아플 것 같은데. 벽에다가 머리 자주 박아봐서 알아요. 그거 엄청 아파. 그러니까 웬만하면 그러지 마시구. 장난이라도 안돼요."

그리고 그 뒤는 지루한 이론 설명을 늘어놓았다. ......이건 나도 어려운 내용인데.

964 헤일리주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21:25:43

캡틴 어서와요~

>>960 언젠가 그렇게 되면 좋겠네요ㅎㅎ

965 프란츠 - 비류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1:26:40

" 그렇네요. 서로 도움을 주고 있으니까요. "

대화를 나누면서 속도가 조금씩 느려지고 있지만, 카페로 도착할 시간은 이제 1분 조금 남았을까. 물론, 동일한 속도로 걸었을 때를 가정한 것이고 실제로는 조금 더 느리게 도착할 것이다.
그녀가 작은 얼음 조각을 보여주며 말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 빙결, 이군요. 꽤나 좋은 능력이네요. 특히 여름에는 더욱.. 그렇죠? "

그는 그녀의 말을 이어주려는 듯이 웃으며 농담하는 것처럼 말했다. 조금 단순할지는 몰라도, 그만큼 활용성도 높은 유동적인 능력이었다. 적어도 그의 생각에서는 그랬다. 그는 그녀의 능력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걸어갔다.

" 여기에요. "

카페의 인테리어는 수수한 느낌이었다. 흔히 카페하면 생각나는 검은색과 갈색이 적당히 섞인 배색이라고나 할까. 그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그가 가장 편하다고 느끼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다. 그녀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봉투를 의자에 내려놓은뒤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했다.

966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1:27:45

어서오세요 캡틴!

967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1:28:06

캡틴 어서와요!

968 유현 - 겐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21:31:55

"당장에는 불가능하더라도 언젠가 되게 만든다면 좋겠네요. 그러면 투자해볼의향도 있으니까."

능력과시하는 모습이 그리 좋게는 보이지않았지만 노력하는 사람을 비하하기는 싫다. 무언가 장래에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된다면 이쪽은 환영하는 바이다.
다만, 공격적인 방향으로도 응용이 가능하다는걸 말하고 싶은듯 했다. 어떻게 써먹을지는 별로 감이 안잡히니까 적당히 응수하는 차원에서.

"그럼 제 멍멍이랑 산책좀 가능할까요? 산책하고싶다고 아우성인데."

표정은 웃고있었지만 적당히 해두라고 무언의 압박을 줘본다.

//슬슬 막레좀 부탁할게.

969 (3654359E+5)

2018-05-11 (불탄다..!) 21:34:21

지금밖으로 나가서 힘들것같네요
조만간 막레 쓰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970 비류 - 프란츠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36:42

큭큭하고 비류는 만족스럽게 웃고는 프란츠의 말에 무응답을 했지만 무던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꽤 상냥하게 보인다. 상냥한 느낌의 눈빛을 한번 보내고 모호하게 눈을 슬쩍 접으며 새삼 다시금 미소를 띄운다. 그런가. 지인인가. 비류는 턱을 손끝으로 문지르며 생각한다.

"여름에는 유용하지. 그렇게 써도 상관없는 능력이기도 하고."

시원하고,차갑고. 여차하면 여름의 뙤약볕 아래에서 조금 뛰다가 더우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식의 아주 유용하고 실용적으로 쓴게 더 물던가. 음, 모르겠네. 아아, 우리 언니폐하 보고싶다. 비류는 귀걸이를 한번 매만지고는 목을 쓰다듬었다.

카페의 분위기는 차분한 느낌이 든다고 비류는 생각했다. 해안 한가운데에 놓여서 요새처럼 뒤덮힌 자신의 본국에서는 전혀 볼수 없는 근사한 풍경이였다. 비류는 프란츠의 뒤를 쫒아서 창가로 걸어가 봉투가 놓인 맞은편 의자에 앉으려다가 이내 그의 뒤를 따랐다.

"보자.. 무엇이 맛있나? 선배님. 추천해주면 고맙겠군."

971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21:38:10

다들 안녕하세요! 이 과자 엄청 오랜만에 먹는 것.. 맛있을까나아...

972 이름 없음 (1555816E+6)

2018-05-11 (불탄다..!) 21:38:40

요호호~ 시트확인 끝났당 ( ⁼̴̶̤̀ω⁼̴̶̤́ )

다들 안녕~ 클로드주 갱신!! (๑❛ワ❛๑)

973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38:44

어어.. 오타가 많다..? 더 물던가->더 드물던가로 수정하구 나머지는 필터링 부탁해 프란츠주!!!ㅠ

974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39:24

옹옹 클로드주 어서오라구!

캡! 뭘 맛있게 먹는거야?

975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1:40:39

클로드주 어서와요!

캡틴 뭘 드시는건지는 몰라도 부럽네여!!!

976 모바캡 ◆SFYOFnBq1A (8026489E+5)

2018-05-11 (불탄다..!) 21:40:39

토피넥? 이라는 과자요! 하나 먹으려고요!

설탕 조금 넣은 따땃한 우유랑 먹으려고요!

977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1:41:00

토피넥이 뭔지 모릅니다! 그치만 맛있겠다!

978 이름 없음 (1555816E+6)

2018-05-11 (불탄다..!) 21:41:36

우왕 ˊᗜˋ 검색해봤는데 뭔가 엄청 쫀득쫀득하고 맛있게 생겼다

979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21:42:43

말잘듣는 댕댕이

980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1:43:07

>>979
?!??!?!?! 댕댕이...?!

981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44:05

쫀득쫀득하고 맛있게 생겼다니.. 음음 궁금한걸!

>>964 옹! 그러길 바래!!

982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21:44:05

댕댕이(아프다)

983 클로드주 (1555816E+6)

2018-05-11 (불탄다..!) 21:44:16

어마어마한 댕댕이다.... ༼ ◉ ╭╮ ◉༽

984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45:09

댕댕이가.... 굉장히 포스있네..왕녀님....자꾸 보다보니까 귀엽기도 하고....

985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1:46:42

여담이지만 시엔의 옆머리는 이미지처럼 왼쪽이 더 긴 비대칭입니다.
왜 그러냐면

~개학식 며칠 전~
시엔: 맘 먹고 머리를 좀 손질하기로 했는데...... 돈이 영 없네.
시엔: (가위 듬)
시엔: (앞머리 싹둑싹둑) 좋아 앞머리는 이쯤이면 됐... 앜(실수로 옆머리 한쪽 잘라먹음)
시엔: ...8ㅁ8

986 유현주 (1504607E+5)

2018-05-11 (불탄다..!) 21:47:05

A수치 6000이라 여기 캐릭터들 상위권한테는 밀리고, 동등한수치라도 능력특성상 상대적으로 불리하지않을까
능력자체만두고본다면.

987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47:53

아 그리고 캡 비류 비설을 보냈는데 확인가능하면 확인부탁할게! 예언에 관한거야.

988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1:48:11

그러고보니까 유현의 댕댕이한테 시엔의 저주가 먹힐까요?

>>985
참고로 저거 첫 이미지에선 저 정도 길이었는데 추가로 이미지를 더 그리면서 자꾸 늘어나요... 왼쪽 옆머리가...

989 프란츠 - 비류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1:48:14

카페 안에는 드문드문 사람이 있었다. 한참 사람이 많을때를 지나서인지 꽤나 한산했다.

" 여기는 모카라떼랑, 카라멜 마끼아또가 제일 맛있어요. 혹시 커피 싫어하시면 스무디도 괜찮으니 그걸로 하셔도 돼요. "

그는 그녀의 말에 조금 고심하면서 추천해주었다. 입맛에 잘 안맞을지도 모르는데, 괜찮으려나. 아마도 이런 마음이 아니었을까. 그러면서도 자신은 추천해준 모카라떼를 주문했다.

" 뭘로 하시겠어요? "

그는 다시 그녀에게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딱히 재촉하는 느낌은 아니었고, 단지 형식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에 가까웠다.

//으으 곰손이.. 조금만 더 버텨야..

990 진주 (1064304E+6)

2018-05-11 (불탄다..!) 21:48:47

갱신!
겐 이녀석이..?

겐주 혹시 예전에도 이렇게 겐 도망간적 있나요?

그리고 쫒아갔더니 능력으로 옷을 분해 해버렸다던가...

991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1:49:26

진주 어서와요!

992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49:44

>>985 셀프이발이였어??? 시엔이??????

>>986 활용성에 따라서지! 뭐.... 비류는 하위권이라 절대적으로 활용해야하지만..

993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1:50:24

>>972 클로드주 어서오십셔++ \(•○•)/
>>973 아앗 넵!

994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1:50:27

>>992
앞머리는 셀프입니다! 뒷머리는 그냥 기르고요.

995 비류주 (1740385E+5)

2018-05-11 (불탄다..!) 21:50:46

진주 어서와.

프란츠주 힘들면 두어턴하고 막레할까?

996 헤일리주 (0952303E+6)

2018-05-11 (불탄다..!) 21:51:21

오홍 시닙씨 들어왔군요~ 환영해요!

997 진주 (1064304E+6)

2018-05-11 (불탄다..!) 21: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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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스레!

998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1:52:35

>>990 어서오세요 진주!!
>>995 헛 괜찮아요! 방금전에는 갑자기 이런저런 심부름+곰손이 겹쳐서 나온 분량이라서..

999 (3654359E+5)

2018-05-11 (불탄다..!) 21:52:43

도망은 쳐도 옷까지는..

1000 프란츠주 (2423745E+5)

2018-05-11 (불탄다..!) 21:52:55

1000!

1001 시엔주 (0376114E+6)

2018-05-11 (불탄다..!) 21:53:08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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