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486431>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1. 개학식의 ??? :: 1001

무엇이..?

2018-05-05 11:13:41 - 2018-05-06 23:24:31

0 무엇이..?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1:13:41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새학기이자 새학년은 전 대륙에 퍼진 은 제국의 역법 상 가을에 시작합니다. 티엘린 아카데미가 있는 로라시아 섬은 딱 가을스럽습니다만. 학생들이 오는 지역은 일년 내내 겨울같을수도, 일년 내내 여름같은 곳도 있을 수도 있지요. 물론 사계절이 있는 곳일지도요?

개학식의 날짜가 공지되었습니다!
모이는 곳은 강당이군요!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히이이익 재송함다. 컴으로는 항목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슴다..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5406542/recent
본스레: 여기여기!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5430363/recent

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1:14:16

희희

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1:15:26

헐잠깐만 브금이 The Way We Were......! 아 저 저거 되게 좋아했는데!!! 사이터스 할 때 많이 했던 곡이에요!!! 이참에 하고 와야징

3 헤일리주 (1383125E+6)

2018-05-05 (파란날) 11:16:29

갱신!

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1:16:41

다들 안뇽하세여!!!

5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1:17:04

안착!

6 무엇이..?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1:19:03

웹박수 답변입니다!

비설 받았습니다! 가능합니다!

친구에 대해서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성격도 괜찮습니다!

7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1:19:42

사이터스 좋아합니다! 디모도 좋지요..

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1:20:29

앗, 비설 관련한 건 제가 보낸 건가여? 맞다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ㅣ이터스 좋지요... 잘 하지는 못하지만...

9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1:22:09

>>6 오 확인된거군요. 감사합니다 레주!

10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1:25:14

두 분 다 확인되었습니다.

캡도 사이터스를 잘하진 못해요.. 요즘은 들어가지지도 않아요..(우럭)

1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1:25:37

오 제가 보낸 비설이 맞나보군요. 음... 저는 디모를 요즘 많이 하지요.

12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1:26:49

전 리듬게임은 손이 구진지라 못해먹습니다.. 으아;-;

13 헤일리주 (1383125E+6)

2018-05-05 (파란날) 11:27:34

헤일리 : 내일이 개학이라니...개학이라니!

캡틴! 학생들은 방학 동안 집에 돌아가있나요? 아님 남아있을수도 있나요?

14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1:31:35

남아있을 수도 있고 집에 돌아가있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3학년(개학식 이후부터는 4학년)부터는 방학에 실습을 합니다... 현장분위기를 막 느끼는 경우도 있고. 진짜 독한 학생은 하마르 대륙까지 가서 최전선 투입도 될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은 제국이나 각 국가 외부의 소멸 작업을 하는 편이지요.

15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1:34:18

혹시 스레에서 전투 빈도가 얼마나 될지 알 수 있을까요..! 제목에 일상이 붙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16 헤일리주 (1383125E+6)

2018-05-05 (파란날) 11:36:23

>>14 으잉 개학식 이후론 4학년 되는거에요??

헤일리 : (방학내내 실습)(끝나니 개학) 이....이...!

17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1:39:28

아뇨 시트상 4학년이 작년에..라는 것이죠. 3학년은 2학년에서 올라오는 거고요.

그러니까 프란츠는 방학에 실습을 했을 겁니다.
전투 빈도는 메인 스토리 때 이어지기에..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한달에 몇 번 정도일 것 같네요!(학교행사의 토너먼트 같은 것 포함) 실습은 전투라고 보기엔 다굴까면 하루에 세마리도 상대 가능하기 때문에..

18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1:41:47

>>17 음 알겠습니다++ 많지 않다니 다행이에요. 2300대도 살아남을 수 있다!(???)

19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1:44:33

앗 맞다, 시엔의 진실-거짓 다이스는 제가 굴리는거져?

20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1:52:42

넵. 시엔주가 굴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제가 알아볼 수 있게 묘사와 질문과 거짓말 다이스라는 걸 명시해주세요.

21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1:53:30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와아아.. 만들기 힘들었다...(흐릿)

2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1:56:13

앗 네! 알겠습니다! 묘사...!

23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1:56:57

>>21 위키가 생겼네요..! 지금 시트 올려놔도 되나요++

2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1:58:14

위키다!!! 시트 올려두고싶어지는 깨꼬롬한 위키!!!

25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2:02:46

넵넵. 올려도 괜찮습니다! 일단 틀만 만들어 뒀긴 하지만.. 응.. 괜찮을 겁니다..(흐릿)

26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2:26:07

야호 다 만들었다. 적당히 정리했는데 괜찮겠죠..⊙⊙

27 헤일리주 (1383125E+6)

2018-05-05 (파란날) 12:28:55

오 위키! 수고하셨어요 캡틴~ 이따 컴 잡게 되면 올려야지ㅎ

2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29:34

젠장, 프란츠주가 먼저 선수를 쳤군! 먼저 위키를 만들고 싶었는데.(파들)

29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2:30:07

\(•~•)/

30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2:32:37

아 갑자기 생각난건데 https://youtu.be/UWjTgZE_z_A(조금 징그러워요) 요런 느낌의 아바돈은 급이 어느 정도일까요.. 일단 난이도는 상급(확신

31 헤일리주 (1383125E+6)

2018-05-05 (파란날) 12:34:30

>>29 커엽 ㅋㅋㅋㅋㅋ 깨알같은 이모티콘이 귀엽군요 프란츠주!

32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2:36:09

>>31 앞으로도 자주 사용할 예정입니다°>°

33 헤일리주 (1383125E+6)

2018-05-05 (파란날) 12:36:13

>>30 오...오.....오....(할말을 잃음)(헤일리 : ...나 저런 거 잡으러 가야 해...?)

3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36:50

문서 완성이당!

3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38:25

>>30
시엔: 으에어에으억(공포)

36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2:38:26

>>33 오오 끝없는 방황길
>>34 위키가 슬슬 채워지고 있네요..++

3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38:54

>>36
히히 위키에다가 색까지 넣었다구요! 엄청나지 않나요!!!(???)

38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2:39:30

오오

39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40:15

>>38
헐 멋져... 짤 주워갑니다 :3!!!

40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2:41:13

>>37 색깔.. 보라색.. 저도 만들겠습니다」(••)」

4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41:37

>>40
앗... 아앗...... 만드시는건가요...!

42 헤일리주 (1383125E+6)

2018-05-05 (파란날) 12:41:41

>>34 1빠로 보러갑니다!

>>38 않이ㅋㅋㅋㅋㅋㅋㅋ

43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42:13

아, 근데 위키에 들어간 시엔의 퍼스널 컬러는 Dark Slate Blue... 입니다. 네. 보라색인 줄 알았는데 블루라고 이름붙여놨네요. 좀 당황.

44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2:45:59

덜덜덜덜...이긴 하지만 외관만 보면 중급 정도네요! 힘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상급 이상의 아바돈은 외관상 인간과 구분은 불가능하거든요.
상급을 마구 잡을 수도 없지만 마구 잡는다면 환경파괴 일어납니다.. 진짜로요.

4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52:21

중급......?! 아 근데 그럴만도 하겠네여.

아무튼... 이제 뭘 하지...(밍기적...)

46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2:53:35

>>44 힘까지 포함한다면.. 어우 그런데 상급 이상은 구분이 안된다는건 주변 NPC로 반드시 등장한다는 이야.. 읍읍 아니겠죠.

4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55:32

이제 뭘 할까여. 일상?

48 헤일리주 (1383125E+6)

2018-05-05 (파란날) 12:56:32

일상? (반짝)
큽 일상 좋지만 곧 외출이라는 슬픈 현실...

49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57:12

>>48
그럼 나중에라도...?

50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2:57:14

저도 지금 일상할 시간이 안되네요.. 윽 좀더 기다려보면 시간이 날지도.

5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2:57:35

음 그롬 두 분 다 나중에 한번 일상 하는 걸로!

52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2:59:01

>>46 (당신은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렸어)(숙청)(농담)

53 헤일리주 (1383125E+6)

2018-05-05 (파란날) 13:02:14

>>49 물논이죠 나중에 꼭 만나요! 사교성이 좀(아니 많이) 부족한 헤일리지만..!

>>52 히잌 숙청이다! 도망쳐!(넝담ㅎ)

54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3:05:22

>>51 예압 당연하죠!
>>52 염력으로 도망ㅊ.. 읍읍 설렁탕이 읍읍

5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3:05:23

나중에 일상 하고야 말 거시다요...

56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3:16:02

음음.. 캡도 오늘은 나가봐야하니까요!! 아쉽네요..

여기저기 많이 돌려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5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3:16:47

그렇군요!!! 알겠슴다 캡!!!

58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3:21:23

으아 방금 신탁이 내려왔습니다(??) 오늘은 외출이 없답니다! 그러므로 일상구해요..

59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3:22:36

>>58
(콕콕)
선레는 프란츠주가!!!(???)

60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3:24:14

>>59 앗.. 선레.. 다이스갓의 힘을 빌리고 싶지만 그냥 제가 써올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61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3:31:25

프란츠가 움직인 것은 점심 즈음이었다. 그는 방학 중에도 실습 때문에 집에 돌아가지 않았지만, 가끔은 기숙사를 나와 주변을 돌아다니고는 했다.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아는 친구도 만날 수 있을테고, 아니면 새로운 인연이 닿을지도 모르니까.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은 그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진 않았다. 그는 여전히 여유롭고 들뜬 상태로 그리 길지 않은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랬던 그에게 한 여학생이 눈에 들어왔다. 축 처져있는 모습이 어쩐지 그의 눈길을 끌었고, 그는 천천히 다가가 여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 아가씨, 왜 그렇게 풀이 죽어있어요? 무슨 일 있나요? "

이제 처음 보는 학생이 아니냐고? 그에게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62 프란츠주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3:36:30

ㅢ? 왜 점심밥이 지금.. 밥 먹어야 해서 답레가 좀 늦어질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63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3:36:46

앗 괜찮아요! 금방 답레 이어두겠슴ㄱ다!

64 시엔 - 프란츠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3:41:46

"......"

추욱 처진 채로 걷는 것은 별 이유가 없었다.
언제나처럼, 그저 등허리를 숙인 채, 구부정하게. 안 그래도 작은 키가 더 작아보이지만 그딴 건 상관없는 모양이다.

"무슨 일은 없어요. ...그보다 누구세요? ......저는, 그으... 뭐라고 소개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2학년이고요, 아... 아무튼 그냥 평범한 학생이에요."

그녀는 품에 작은 봉제인형을 안고 있었다. 그녀와 똑 닮았지만 좌우 눈 방향이 반대였던 인형이었다. 아마 제작과정에서의 실수일지도 몰랐다.

65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3:54:30

" 이제 4학년 올라가는, 프란츠 발터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

프란츠는 그녀에게 친근한 말투로 대했다. 경계심이 쉽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니까. 프란츠가 그녀에게 말을 건 이유는 단지 우연에서 이어진 호기심이었고, 이왕 말을 건 김에 친분을 쌓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 그렇게 움츠려 있지 마세요. 저 무서운 사람 아니니까. "

프란츠는 그녀의 두 눈색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챘다. 특이한 렌즈를 낀 건지는 몰라도, 자연스럽게 보이지는 않았다. 능력과 연관이 있는걸까.

// 늦어서 죄송합니다..

66 시엔 - 프란츠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4:11:03

"발터 선배... 라고 부를게요. ......그으, 저도 이번에 2학년에 올라가는거에요! 설명이...... 조금 부족했으려나. 아무튼 먼저 소개해주셨는데, 저도 소개를 하자면...... 시엔. 시엔 아나테마라고 해요. ......잘 부탁드립니다, 선배님...?"

젖어있는듯한, 촉촉해보이는 두 눈으로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는 그 표정은 경계하는 것 같기도, 무서워하는 것 같기도, 또는 그냥 소심한 것 같기도 했다.

"......선배는, 그으... 무서운 사람이 아니신거죠? 아니, 그, 뭐라고 해야 하냐. 의심... 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그래도 움츠리는 건 버릇이라서... 게다가 저보다 더 키 큰 사람은... 올려다볼 때 얼굴에 그림자가 져서 조금은......"

싫은 건 아니지만 조금은 놀라는 그런 게 있었다. 그녀는 그래도 움츠리지 말라는 말에 몸을 움츠리지는 않고, 허리를 제대로 폅니다. 그래도 약간은 무서운 게 있는지 인형을 좀 더 꼭 안으며 당신을 올려다봅니다.

//괜찮아요 제가 더 늦은듯

67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4:22:32

" 시엔 아나테마.. 좋은 이름이네요. 꼭 기억해둘게요. "

그녀는 여전히 불안해 보였다. 하지만 자세가 조금 더 편해졌으니 약간은 괜찮아진게 틀림없었다. 프란츠는 그녀의 말을 가만히 듣더니, 곧 뒤로 조금 물러났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는 것이 불편해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면 적절할까.

" 흐음, 그렇다면 어쩔수 없죠. 그래도 제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건 꼭 알아두세요. 아가씨. "
" 아, 그러고보니 아가씨도 이 곳의 학생이겠네요.. 어쩐지, 다른 학생들보다 강해보이는걸요. "
프란츠는 그녀의 정보를 전혀 알지 못했다. 다만 그녀의 겉모습과 분위기에서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을거라 추측했을 뿐이었다.. 뭐, 이 말이 정답이든 아니든 아무튼 자신보다는 강할테니까.

68 시엔 - 프란츠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4:36:58

"......기억...? 이요? ......네. 저도 기억할게요. 프란츠, 발터.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름 웃으며 가만히 당신을 보았다. 그러다가도.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건...... 알아요. 저 같은 거에 말 걸어주시는 분이 나쁠 리 없으니까. 그보다... 그...... 강해보인다뇨. 전혀...... 전혀 아니에요. 능력도, 그렇고...... 여러모로 기분 나쁘잖아요... 소심하고, 눈도...... 그렇고."

여러모로 본인을 나쁘게만 생각하는 모양이다.
강할 리가 없었다고, 그렇게 생각하던 모양이다.

"......발터 선배가... 더 강할거에요. 저는 그냥, 저주...... 같은 걸 걸을 뿐... 이니까."

69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4:37:35

본인이 현재 시트스레에 시트가 올라온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는 사실을 몰랐던 모양인 시엔입니다.

70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4:46:52

" 으음? 저보다 약한 학생은.. 아마도 이 학교에는 없을거에요. 아가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어떻게 하더라도 저보다 훨씬 강하지 않을까요? 아하하. "

그는 농담을 던지듯이 가볍게 말했지만, 하나하나가 전부 사실이라는 점은 지울 수 없었다. 그녀가 자신의 능력을 어느정도 말하자 프란츠는 그 주제로 말을 이어갔다.

" 저주라, 잘 사용한다면 정말 강한 능력이 될수 있겠네요.. 능력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좋아질 수도 있으니까요. "

그는 그 말을 끝으로 잠시 헛기침을 했다.

// 시엔 강해욧.. 한방 맞으면 저승길 직행(

71 시엔 - 프란츠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4:53:13

"...예? 그...... 정말요? 그런가...???"

내가 강하던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강했다.
A수치가 7650. 그렇다. 이 수치는 2000보다는 9999에 근접한 수치였다. 웬만하면 이 이상은 잘 나오지 않으니까.

"......어쩌면 그럴수도...? ......아, 근데. ......제 저주는 그러니까. 그...... 인형을 매개로 하는 거라서. ......저 대신 부메랑을 맞아줄 인형이 없으면 저한테까지 데미지가 오니까...... 활용방법이 한정되어있어요."

그렇게 말하곤 잠시 고민하다가 당신을 가만히 보더니.

"발터 선배... 그러고보니까 선배는 뭘 하러 가던 길이셨어요? 전...... 이 인형을 처리하러... 가던 길이었는데."

자신을 똑 닮았지만 좌우의 눈 색이 원본과는 반대인 인형. 아무래도 그 인형은 버려질 위기인 것 같습니다.

72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4:59:07

" 제 A 수치는 말로 하면 부끄러울 정도니까요. 4학년씩이나 되어서. "

그는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어떨때는 자기비하가 좋을때도 있다는 생각으로, 그의 입장에서는 지금 옳은 선택을 한 것이었다.

" 저 말인가요? 그야 기숙사를 나와서, 잠깐 산책 중 이었답니다. "

대답을 꾸며낼 만한 상황은 아니었으니, 그는 진실을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품에 있는 인형을 보고는, 의아한 듯이 다시 말했다.

" 왜 그 인형을 버리시려는 건가요. 귀엽게 잘 만든 것 같은데.. 아깝네요. "

73 시엔 - 프란츠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5:03:36

"4학년인거랑 A수치랑 뭐가 상관이 있나요...?"

진심으로 의아하다는 듯이.

"......아. 산책인가요? 그렇구나...... 아. 인형이요? ......만들기는 잘 만들어졌지만...... 그래도, 지나치게 저랑 닮아서 거울 보는 것 같아서 싫어요. ...그래서, 기분나빠서 버리려고요."

그렇게 말하곤 인형을 또 소중한 듯 꼭 안는다. 사실 당신을 닮았으니 버리기엔 조금 아깝다. 그렇지만.
그렇게 소중한 척 해도 기분나쁘니까 버릴 수밖에 없다.

74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5:12:02

" 선배라면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하는데, 더 약하다면 오히려 짐만 되지 않을까요. 뭐, 제 생각일 뿐이니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

그는 머리를 쓸어넘기며 답했다.

" 아가씨와 닮았다면, 더더욱 버리면 안되는거죠. 버리는 것이 불길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

본인을 닮았다. 그렇다는건 분신이나 다름없다는 뜻이 아닐까. 마치 자기 자신을 버리려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법도 한데.. 프란츠는 그녀의 말을 듣고는 더더욱 의아해진 표정으로 인형을 바라봤다.

75 시엔 - 프란츠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5:19:02

"......약한 게 뭐가 잘못인가요? 그만큼 연륜이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요?"

가만히 당신을 볼 뿐이었다.

"...그리고 절 닮았으니까...... 버리는 건데. ...불길하다 해도 좋아요. 그러니까... ......닮았으니까."

마지막의 닮았으니까, 라는 말 이전에 누군가의 이름같은 것을 작게 속삭이는 것과도 같이 입을 벙긋거렸던 것은 뭘까?

".........발터 선배는 몰라도 괜찮은 일이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이 인형은 버려져야 마땅한 거라고 생각해요. ......선배. 그래도 내 손으로 버리기엔 싫은데 같이 가 주실래요?"

76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5:24:54

벌써부터 비설 털릴 각이네요

77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5:25:15

" 그게 아가씨의 생각이군요.. 정답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니, 어느 쪽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

프란츠는 그녀가 어떤 이름을 중얼거렸다는 것을 눈치챘지만,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알지 못했다.

" 네, 그렇게 하죠. 억지로 말린다면 아가씨의 마음이 더 무거워 질 것 같네요.. "

그는 요청에 간단히 응했다. 이제 그녀가 움직인다면 뒤를 따라갈 것이다.

78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5:26:23

>>76 으잉 비설..!++

79 시엔 - 프란츠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5:29:49

......그녀는 뭘 생각하는지 모를, 기이한 표정을 하고 가만히 걸었다. 먼저 앞장서서, 그저 걸었다. 이윽고 도착한 곳은 구석의 공터. 그녀는 공터의 구석에 있던 양철로 된... 인형이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의 둥그런 통을 가져왔다. 그러곤 그 안에 인형을 던져넣더니.

"......선배. 이 인형 태워주세요."

무감각한 표정으로 성냥을 건네며 그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지나치게 날 닮아서 싫은데. 불꽃도 너무 싫은데 완전히 없애버리려면 어쩔 수 없더라고요."

80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5:37:42

프란츠는 그녀의 뒤를 따랐다. 천천히, 그녀를 앞지르지 않을 정도의 속도를 유지했다. 그녀가 목적지에 도착한 뒤 인형을 담은 통과 성냥을 건네자, 그는 잠시 고민하는 것 같았다.

" 정말로 태우실건가요.. 아, 이미 방금 전에 대답을 들었군요. "

곧 성냥에 불을 붙여 통 안에 넣었다. 인형이 사그라드는 모습이 잠깐 보였지만, 곧 바닥에 내려놓았기에 더 눈에 들어오는 일은 없었다.

" 흐음, 너무 자신을 싫어하지는 마세요. "

그는 왠지 모르게 그렇게 말했다. 아마도, 특별한 뜻이 담긴 말은 아니었다.

81 시엔 - 프란츠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5:52:38

"전 제가 싫은 게 아니에요. ......그냥 저게 싫은 것 뿐이지."

물론 자기혐오가 없지는 않았지만.

"......선배는 저 인형이 저렇게 버려지지 않기를 바랐나요? 초면이지만."

그녀는 눈을 그저 감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인형이 불에 타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은걸까요. 아니면 뭣 때문일까요. 그녀는 어찌됐건 슬픈 듯이 눈을 감고 있었으며 그 모습은 우울해 보이기도 했지만 후련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82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6:01:37

" 버려지지 않기를 바랬다. 네, 그렇긴 하네요. 하지만 단순한 미신이에요. 저런 인형에는 혼이 담긴다고도 하니까.. 아가씨가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면 괜찮지만요. "

그는 평범하게 말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녀가 눈을 감고 있자, 프란츠는 인형이 전부 타들어가 불이 꺼질때까지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뭐라고 말하지는 않았고, 눈에 띄는 표정 변화도 없었습니다.

" 왠지 아가씨를 보면 제 친구가 떠오르네요. 다음에 소개라도 해드릴까요? "

처음 다가간 이유가 그랬기 때문일지도. 그는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83 시엔 - 프란츠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09:39

"......혼이 담긴다라."

작게 중얼거리던 그녀는 프란츠의 한쪽 손 끝을 톡 건드립니다. 그러자 그녀의 반대쪽 손에는 프란츠를 매우 닮은 인형이 하나 나타나 쥐어집니다.

"정말로 혼이 담긴 인형인데.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질문은 프란츠를 닮은 인형에게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당신이 친구 소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고개를 갸웃대다가.

"...네. 뭐....... 나쁘지는 않죠."

8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13:12

아, 프란츠를 닮은 인형에게 질문한 건 인형이 긍정 또는 부정으로 답변했다는 걸로 표현해주새오!

85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6:17:41

" 혼이 담겼다? 물론이죠. 아하하..하, 그게 아가씨의 능력이군요.. 그렇다면 방금 전의 인형도, 같은 종류였던 건가요. "

일단, 대답은 '네'. 프란츠는 그녀의 능력을 대강이나마 알아차렸지만, 인형이 신기한건지 인형이 쥐어진 손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 나쁘지 않다니 다행이네요. 그 도련님도 분명 아가씨와 잘 어울릴 거에요. "

말 그대로 불편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의미였다.

86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6:18:58

>>84 으악 미처 못봤습니다.. 그럼 인형이 답했다는 걸로 바꿀게요흑흑

8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20:35

>>86
앗 괜찮아요! 약간 주의사항인데 깜빡해서...

88 시엔 - 프란츠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22:29

"......"

그녀는 인형을 다시 없앴다. 인형은 정말 원래부터 없던 것인지, 그저 사라졌다.

"...아, 이 인형...... 제 능력으로 만든 능력의 결정체같은거에요. 그러니까 놀라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방금 전 그건...... 아뇨. 제가 만든 건데 실수해서."

그렇게 말하곤 가볍게 웃는다. 애초에 실수가 아니었지만, 그렇지만 만들고 나서 보니 그 사람이 생각나서 인형이 싫어졌다.

"......그런가요? 으음...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죠. 그보다 왜 도련님이라던지... 아가씨라던지 하는 식으로 부르시나요... 선배님......?"

그러곤 고개를 끄덕인다. 의아한 것 같기도 한 표정.

89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23:33

지금 시엔쟝을 그리고 있슴다 열심히말이져

90 프란츠 - 시엔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6:31:22

" 음, 그랬군요. 생각해보니 자신이 만들어 낸건 스스로 없앨 수 있으니까요. "

그러니 불에 태울 일도 없을것이다. 라는 말은 생각으로만 담아두었다.

" 그것 말인가요? 아, 단순히 버릇이에요. 어릴적부터 습관이 되어서.. "

조금 더 설명해본다면 길어질게 틀림없었다. 더 말하고 싶은건 있었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는지 해가 약간이지만 지고 있었다.

" 어라, 시간이 벌써 이렇게.. 이만 돌아가야 할것 같네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가씨. "

그는 말을 마쳤다.

//그림! 기대되네요..! 흠흠 아무튼 막레 느낌으로 하겠습니다. 더 이으실게 있다면 이어주셔도 되요••

9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31:58

막레 감사합니다! :3!!!!

92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6:33:02

>>91 수고하셨습니다!

93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33:51

프란츠주도 수고하셨어요!!!

94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6:40:30

좀 뜬금없지만 첫 이벤트가 언제였었죠.. 내일이었던가.. 왜 기억이 안나지•…•

9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42:53

>>94
아마 내일이었던가...?!

96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6:44:42

>>95 방금 찾아봤는데 내일이 맞네요! 그럼 오늘은 뒹굴어야지..

9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44:42

다른 분들과도 일상을 해보고싶은데 말이죠~

9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45:25

>>96
앗 그럼 저도(뒹구르)

99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6:49:32

부 웅
-----------/(•♭•)/

10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50:47

프란츠주가 부웅하는 거 기여어!!! \(✦ㅁ✦\)(찰칵)

101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6:52:54

머쓱

10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53:12

>>101
머쓱하시는 것도 귀여워!!! \(✦ㅁ✦\)(찰칵)

103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6:56:16

>>102 시엔주도 엄청 귀여우십ㄴ니다..!

10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6:56:59

아니오 프란츠주가 제일 귀엽습니다!!! \(✦ㅁ✦\)(찰칵)

105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7:00:40

>>104 고렇군요.. 잘 알겠읍니다(?)`▽`

106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01:36

>>105
프란츠주 짱 기여어!!! 프란츠도 기여어!!! \(✦ㅁ✦\)(찰칵)

107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7:03:30

>>106 왠지 버틸수가 없어집니다으악
그러면 전 그림을 그리러.. 이만.. 윾

10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04:14

>>107
엗 프란츠주 그림러셨슴까?! 와아 기대할게여!!! 잘 다녀오세여!!!

109 헤일리주 (6562525E+5)

2018-05-05 (파란날) 17:10:07

않이 여기 왤케 귀여운 사람들 마나여 (심장아 진정해)

11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10:33

헤일리주 안녀앟세여~~!

11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11:37

아니 오타가;;; 안녕하세요!!

112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17:26:22

ㅋㅋㅋ 넹 안녕이에요 시엔주!

113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28:13

헤일리주 반가워요!!!(덩실덩실)

114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17:28:56

저도 반가워요! (부둥부둥)

11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31:35

헤일리주 기엽다...... 지금 뭘 하는 게 좋을까요?

116 모바캡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7:33:05

(뾸뾸거리며 모바캡이 기어들어온다!)

우리어장민들 다 귀엽고 멋지고 최고고...(고개끄덕)

11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34:27

와아 캡틴이다! 뾸뾸거리는 거 귀여워! \(✦ㅁ✦\)(찰칵)

118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7:47:56

모두가 굳-헌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란츠를 그려왔습니다. 블본은 역시 최고야

119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48:22

프란츠 멋져!!!

120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7:50:35

>>119 오우 캄사합니다`>`

12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50:53

>>120
프란츠주 금소ㅓㄴ이셔요!!!

122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7:53:36

°~°

123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55:22

>>122
헉 프란츠주 기여어!!! \(✦ㅁ✦\)(찰칵)

124 모바캡 ◆SFYOFnBq1A (3355416E+5)

2018-05-05 (파란날) 17:56:08

와아아악 프란츠주도 시엔주도 다들 금손이네요..(클릭저장!)

캡은 외식을 하러.. 나갑니다아아... 모두모두 즐거운 어장생활 되세요!

12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56:47

캡 잘다녀와여!!!

126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7:58:02

>>123 으악 또 찰칵의 늪에..@@
>>124 앗 감사합니다.. 다녀오세요 레주!

12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7:59:03

>>126
히히(빵끗)

12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8:00:29

심심하니 질문타임을 가져보ㅠㄹ까!!!!!!!!!!

129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8:01:33

>>127 이제 빠져나가고 싶습니다으아++

13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8:02:25

>>129
(프란츠주를 찰칵의 늪에서 빼드린다)(이얍)

131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8:03:20

>>130 오우.. 줭말 캄사합뉘다;)

13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8:04:22

시엔에 대한 질문을 받아볼게여!!!

>>131
(그 모습을 찰칵한다)(또 다시 찰칵의 늪에...)

133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8:07:49

>>132 고거슨.. 흑흑
질문을 받으신다니 드리겠습니다
1. 시엔의 모티브가 있으신가요?
2. 시엔주가 생각하는 시엔의 장점은?
3. 시엔의 트레이드 마크는 무엇인가요?

13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8:16:22

>>133
1. 마법소녀 육성계획 F2P의 파페타가 영향이 컸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영향이 있던 건 언라이트의 베로니카.
2. 시엔주가 생각하는 시엔의 장점은 흑발에 장발이라는 겁니다. 그냥 제 취향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그리고 시엔의 또 다른 장점은 높은 M/A수치? 그 외에도 일단은 서포터형(디버프 위주의)인 캐릭터인데다가 아바돈의 인형을 만들어 심문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죠.
3. 시엔의 트레이드마크는 당연히 인형! 입니다.

135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8:18:38

>>134 오호 고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슥슥

136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18:21:16

응앜 졸아써.....(눈부빗) 좋은 저녁이에요~

13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8:22:08

>>135
앗 슥슥당했다......! 이렇게 된 이상 저도 질문을 하져!

1. 프란츠의 모티브!
2. 프란츠주가 생각하는 프란츠의 장점!
3. 프란츠의 트레이드마크!
4. 프란츠의 매력포인트!
5. 프란츠가 화나면 어떻게 되나요!!!

13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8:22:23

헤일리주도 좋은저녁이심다~~~

139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8:22:52

>>136 어서오세요 헤일리주!!

140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8:30:24

>>137
1. 블러드본의 보스인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블본 주인공이 능력의 모티브입니다. 회피 모션이 너무 멋져요. 여윽시 굳-헌터
2. 예의바릅니다. 격식차리는건 프란츠에게 쉬운 일이에요..!
3. 아마도 장검?
4. 막 휘날리는 머리카락이죠.. 평소에는 묶고 다니지만요.
5. 정말 진심으로 화난다면 성격이 확 돌아버릴지도 모릅니다. 아마도요!

14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8:31:41

>>140
와아 그렇군요!(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검색해봄)(멋짐)
그보다 성격이 확 돌아버린다니 어떻게 변하길래...?!

142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8:33:45

>>141 쉽게 예상하실수 있지만 일단은 비설입니다..음음

143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8:34:50

>>142
비설이어써...?! 음음 사실 얘도 비설이 쫌 있지만?

144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8:42:41

>>143 그렇습니다 비설입니다.
전 이만 저녁밥을 먹으러 갈게요!

14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8:42:54

프란츠주 잘 다녀와요!

146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18:58:29

(또 졸아버린 못난 몸뚱이ㅠㅠㅠ)
프란츠주 맛저해요! 전 잠깨게 세수 좀 해야게써요ㅋㅋ

147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9:17:51

다시 갱신합니다••

14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9:18:13

저도 갱신~~~

149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19:21:22

어서와요 프란츠주 시엔주!
다른 사람들은 언제 오시려나요ㅎ

15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9:22:45

그러게요!!! 그렇지만 곧 오실 거에요!!!

151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9:28:00

이벤트가 시작하면 다들 오실거에요!

15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9:38:00

맞아요! 맞아요!!!

153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19:41:04

그렇겠죠?? ㅎㅎ 시닙도 많이 들어오면 좋겠네요!

154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19:42:17

신입분들.. 빨리 와주십셔..! 많이 와주실때까지 숨참겠습니다 흡!

15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9:43:19

신입 분명 많이 올 거에요!

>>154

156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19:47:30

>>154 않이ㅋㅋ안되요! 숨셔요 프란츠주!

157 이름 없음 (8339849E+6)

2018-05-05 (파란날) 19:51:41

시트 쓰려는 사람입니다. 스레주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5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9:52:39

>>157
와아 예비신입...! 미리 환영할게요!!!

159 이아나주 (9557993E+5)

2018-05-05 (파란날) 19:55:39

본스레! 갱신!!!!

160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19:57:02

>>157 (초롱초롱) 기다릴게요!

>>159 어서와요 이아나주!

16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19:57:09

이아나주 안녕하세요!!!

162 이아나주 (9557993E+5)

2018-05-05 (파란날) 20:00:10

>>157 (반짝이는 환영과 격려의 눈빛)

헤일리주랑 셴주도 안녕!

163 인디고주 ◆dIFBoSKVMc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0:04:38

치킨♪ 치킨♪

굿 이브닝 모두들! 일상/선관/질문타임 대환영!

164 이아나주 (9557993E+5)

2018-05-05 (파란날) 20:06:42

어서와 인디고주!

일상... 돌리고싶지만 곧 알바...☆ (또르륵)

16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06:57

인디주 일상하실래여?

166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07:21

앗 그리고 인디고주 어서와여! ...근데 치킨이라니... 부러워...

167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20:08:22

일상이라~ (관전할준비)(주섬주섬)

168 인디고주 ◆dIFBoSKVMc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0:12:51

>>165 뉍!! 그럼 선레는!

.dice 1 2. = 2

1. 인디고
2. 시엔

169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13:43

원하시는 상황 있나여?

170 인디고주 ◆dIFBoSKVMc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0:14:56

그냥 일상도 괜찮습니다! 사실 아직 첫 이벤트 전인 시점이니...

17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15:36

음 그럼 알아서 써올개오!

172 이름 없음 (8339849E+6)

2018-05-05 (파란날) 20:16:38

그나저나 캐릭터 모티브가 블러드본 마리아였단분이 계시다니 충격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생각하던 캐릭터 무기가 마리아 무기였거든요.

https://postimg.cc/image/csugfca17/

이런 캐릭터를 생각했었는데! 이미지가 겹치니 무기를 바꿔야하려나?

https://postimg.cc/image/xpqok72yz/

...그리고 오늘 마리아를 때려잡아서 그런가 뭔가 미안해지네요

173 셴 - 인디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18:53

"별...... 예쁘네."

반짝반짝 예쁜 별에, 그저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었다. 밤하늘에 유려하게 수놓아진 별은 그저 고울 뿐이었지.
그러면서 가만히 별을 보며 벤치에 앉아있다가 멀리서 당신을 발견했다.

"......인디?"

작게 중얼거렸다가, 이내 당신에게로 조용히 조용히 발소리를 줄이고.
톡톡 다가가서 당신의 눈 앞에 섰다. 그러곤,

"인디, 안녕. 곧 개학이네."

그리 말하며 웃어보입니다.

174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20:20:03

셴이랑 인디 귀엽네요 (하트눈)

17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20:13

앗 예비신입분이시군요! 오옷 그랬던가요...... 무기가 바뀌든 안 바뀌든 나온 시트는 멋질 것 같아요! 그러니까 기대하겠습니다!

176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20:32

>>174
왜째서 하트눈인거죸ㅋㅋㅋㅋㅋㅋㅋ

177 모바캡 ◆SFYOFnBq1A (6272016E+5)

2018-05-05 (파란날) 20:22:10

자암깐 갱신하겠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바로 컴을 켜고 확인하겠습니다!버스 안이라는 것은 흐늘거린다아아아...


어오오오.. 일상일상.. 잘, 많이 돌아가면 좋은 법이지요!

17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22:24

캡틴 어서와요!!!

179 이름 없음 (8339849E+6)

2018-05-05 (파란날) 20:22:55

>>175 사실 한손검이랑 고민중이라,이참에 확 바꾸는게 괜찮을지도...!!

18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23:30

>>179
앗...! 한손검사라니 멋지네요 기대할게요!!!

181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0:23:39

지금 도착해보니.. 어라 컨셉이 비슷하신 신입분이..! 역시 마리아는 인기가 많네요::

182 인디 ― 셴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0:24:04

“아, 셴.”

머리에 푸른 보를 두르고 걸어가다가 셴을 만나 빙그레 웃었다. 새학기의 전날, 폭풍전야. 이렇게 착 가라앉은 날에는 셴과 대화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

“뭐 하고 있었어? 하늘 감상?”

방금까지 당신의 시선이 머물러 있었던 곳에 덩달아 눈을 돌렸다. 휘황하게 반짝거린다. 가을이 되어 새 별자리들이 동쪽 하늘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저런 걸 놓치고 있었을 리가. 가볍게 웃음이 새어나온다.

183 인디주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0:24:34

쿠왕 물 떠오니 답레가 늦었슘돠 (머리박)

18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24:56

아 맞다. 시엔은 키 작다고 놀리면 짜증냅니다. 꼬리펑한 고양이같은 느낌으로...?
근데 원래 처진 눈에 인상도 다크서클만 빼면 부들하다는 느낌이라서 그닥 무서워보이진 않음.

185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20:26:30

>>176 귀여우니까요 (찡긋)

캡틴 프란츠주 어서와요!

186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20:27:19

>>184 세상에 (심쿵) 꼬리펑한 고양이라니!

187 인디주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0:29:40

꼬리... 펑...? (찾아보고 신세계 영접)

188 이름 없음 (8339849E+6)

2018-05-05 (파란날) 20:30:16

>>181 사실 마리아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마리아 무기가 최애무기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보스는 애증의 코스...

189 셴 - 인디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32:23

"응, 하늘 보고 있었지. 폴라리스를 찾고 있었어."

폴라리스. 그러니까 북극성을 찾고 있었다는 모양입니다.

"반짝반짝해서 예쁘지? 밤하늘. 그래서 난 네 눈도 좋아. 남색. 밤하늘같아."

가볍게 웃음이 새어나오는 당신을 보다가 저도 꼭 토끼처럼 유순히 웃어보인다. 그러곤 잠시 생각하는 듯 고개를 푸욱 숙이고 턱께에 손을 가져다대고 있다가 당신에게 묻는다.

"방학동안 인디는 어떻게 지냈어?"

그러곤 제 왼손을 보다가 능력을 써서 제 손에 저를 닮은 손인형을 덧씌웁니다.

"나는 잘 지냈어."

그러면서 손인형의 입을 뻐끔뻐끔거려서 마치 인형극을 하는 것 마냥 보이게 했다. 그 말이 마치 인형의 입을 통해 나오는 것 마냥. 그러면서도 그녀는 까르르 웃었다.

190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0:32:30

>>188 코스.. 버려진 이유를 알거 같은 그 보스..으악
저는 게르만 아조시가 제일 좋아요! 냥꾼 간지 ㄷㄷ해

191 이름 없음 (8339849E+6)

2018-05-05 (파란날) 20:35:33

그런고로 만약 시트가 통과된다면 언젠간 프란츠주랑 꼭 불꽃튀는 배틀을 해보고 싶습니다.넹.
과연 얼마나 강할거신가!

19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36:24

시엔이는 친한 사람 앞에서는 좀 밝어집니다. 손인형 만들어서 손장난질도 하고 그래요.

193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0:37:40

>>191 싱겁게 끝날 가능성 99% 입니다. 왜냐면 프란츠는.. 프란츠는.. 흑흑 최약체에요 흑흑

19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38:18

최약체는 시엔이 아닌가요 ^^(동의어: 노루 야캐요)

195 인디 ― 셴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0:39:14

“눈이……?”

꿈뻑 꿈뻑. 얼떨떨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멋쩍은 듯 폭소를 터뜨렸다. 인디고는 갑작스레 칭찬을 듣는 것은 익숙하지 않지만 기분은 좋았다. 푸흐흐, 어깨를 들썩였다. 눈가에 배어나온 눈물을 닦았다.

“방학동안? 글쎄. 이제 진짜 아바돈을 때려잡아야 되니까, 수련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거…….”

손인형을 바라보았다. 꽤 귀여운 디자인이다.

발치에 있는 땅바닥을 손끝으로 가리키자 흙이 물기둥이 솟구치듯 뾰족하게 솟아서 그대로 굳었다. 평평한 바닥에서 제법 커다란 가시가 튀어나왔다.

“이건 내가 ‘죽순’이라고 부르는 기술이야. 생긴 게 꼭 죽순 같으니까.”

죽순을 의자처럼 완만하게 만들고, 그 위에 조심스럽게 앉았다.

196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0:39:16

>>194 최약체(최고로 약빤듯한 강함)

19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40:23

>>19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41:30

뭐 저는 하스*톤 안 하지만서도.

199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0:42:19

>>198 노루는 아직도 야캅니다. 동의어로는 클린한 사제가 있어요

20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43:32

>>199
!!! 그렇군요!!!

201 셴 - 인디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0:47:52

"응. 넌 눈이 예뻐."

눈가에서 배어나온 눈물을 닦는 걸 보다가, 가만히 고개를 갸웃했다.

"...수련? 아아. 그렇구나...... 으음. 나도...... 하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난 저주를 다루니까 별거 보여줄 건 없네. ...그래도 이건 가능하겠다. 생각해보니까."

그러곤 손인형을 끼고 있는 쪽의ㅡ왼손이었다ㅡ 손으로, 인형이 당신의 손을 깨무는 것처럼 보이도록 손을 잡았다. 그러곤 장난치듯 몇번 아작아작거리는듯한 시늉을 하다가 능력을 쓰곤 손을 떼었다. 어느새 그녀의 오른손에는 당신을 닮은 인형이 들려있었다.

"...그보다 죽순이라니. 이름 참 못 지었... 아냐. 아무튼 죽순이구나. 이름. ...그건 네 마음에 드는 이름이야?"

마지막 질문은 당신이 아닌, 당신을 닮은 인형에게 했다.

//앗 맞다, 인형에다가 질문을 한 경우엔 인형이 긍정/부정으로 답을 하는 거에요! 서술할때 그 부분 넣어주실 수 있을까요 8ㅁ8...

202 인디 ― 셴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0:57:06

「아니, 별로야.」

인형이 대답했다. 인디고는 어리둥절하게 쳐다봤다. 이내 무슨 능력인지를 기억해내곤 뒷목을 긁적였다.

“어… 사실은, 딱히 대안이 없겠더라고. 생긴 게 이렇다 보니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져서 그냥 관뒀어.”

별 수 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쫑긋쫑긋 바닥에서 흙 죽순이 돋았다. ‘기본기가 중요’하고, ‘큰 그릇을 구우려면 작은 잔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인하여 이런 수련방식을 택했다만.

폼 나는 일은 아니었다고 인디고는 생각했다.

“그래도 싸울 땐 요긴하게 쓰일 거야, 아마. 방어적인 용도로는. 아바돈이 날아온다면 또 모를까. 북극성은 찾았니?”

//헛...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203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21:00:40

죽순....맛있는 죽순....(츄릅)

204 인디주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1:06:09

>>203 죽순밥... 춘권...!!

205 셴 - 인디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1:09:10

"그런가..."

별로였구나. 하긴 죽순은 좀 아니지. 고개를 살짝 끄덕거립니다. 그러곤 가만히 인형을 보다가 없애버립니다.

"고민하다 귀찮아진거구나. 그런가. ......그래도 뭐 직관적인 건 좋네."

가볍게 웃습니다. 그러곤 까치발을 서서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본인이 키가 작아서인가 살짝 벅찬 듯도 합니다. 이내 힘든지 다시 팔을 내리고는.

"방어용이라면 좋겠네! 난 절대 방어용으로는 못 쓰는 능력이라서 좀 아쉽지만...... 아, 북극성은 찾았어. 저기."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손인형을 없앤 뒤 왼손으로 하늘의 한 공간을 가리킵니다. 그 곳에는 반짝이는 별이 있습니다. 저것이 북극성이겠지요.

206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1:15:32

현재 키가 나온 캐 중에서 최단신은 셴인가요!

207 인디 ― 셴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1:16:26

“어디 보자.”

의자 위에서 빙글 돌아앉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천문을 읽는 법은 고향 마을의 어부 자식들에게서 조금 배웠지만 까먹은 그였다. 그러나 북극성을 찾을 줄은 알았다.

하늘의 중앙, 배꼽이라고 해야 할까. 그곳에 밝은 별이 박혀 있었다. 새벽에 치는 파도 위에 부스러지는 물비늘도 저렇게 빛났던 기억이 났다. 쓰다듬어진 머리를 오른팔로 가만히 문지르며 북극성 주변의 별자리를 기억나는 대로 되짚었다.

“좋다.”

그것 말고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인디고는 차분한 감정에 집중하고 싶었다.

바람은 제법 선선했다. 후덥지근한 여름밤이 물러간 것이었다. 별빛을 바라보다 입이 헤 벌어졌다.

208 인디주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1:19:11

>>206 확인해 보니 최단신이 분명합니다!

209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1:20:15

>>208
아닛 그걸 확인하시는건가요...!

시엔: ...젠장.(우유 꿀꺽꾸꺽)

210 셴 - 인디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1:27:20

"인디, 인디는 별을 좋아했었나?"

꽤나 선선한 바람이었다. 이 바람이 더 강해져서 날 부숴버리고 가루로 만들어 날려보낸다면 내 주변 사람들은 울어줄까 싶어 조금 고민했다.
어차피 누군가의 대역처럼, 내 위에 누군가가 겹쳐진 채 보여서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다면 바람에 풍화되듯 부서져 죽는 것도 낭만적이지 않을까 싶었다.

"...응. 좋네."

어쩐지 조용한 분위기였다. 이런 분위기가 좋아서, 이 바람도 이 별빛도 좋아서 그저 웃었다.
희미한 미소가 내 입가에 걸렸을 적에 너는 입을 헤 벌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바보같아서 웃음이 픽 새어나와버렸어. 이렇게 웃어도 괜찮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웃으려고.

"푸흐흐흐... 너 그렇게 입 살짝 벌리고 있으니까 바보같아."

웃음이 나와버렸다. 너에겐 미안하지만 그래도 웃을래.

//헐 잠깐 그 전에 보니까 인디 서있었구나 헷갈려서 까치발서서 쓰담한걸로 적었네요;

211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21:27:26

>>209 우유는 키크는데 별 도움이....(토닥)

21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1:27:51

아니왜이번에또헷갈리지;;; 앉아있었다고 써야 할 걸 서있었다고 써버렸네요;;;

213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1:28:48

>>211
!!!

그럼 멸치를 먹여야 하나...(Gomin)
뭐 사실 여자는 고등학생때 키가 거의 최종 키나 마찬가지라서... 19살까지도 이 키에서 변함이 없다면...... 네...

214 인디 ― 셴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1:38:22

“바보 같나? 헤헤…. 틀린 말은 아니지, 그래도.”

대책 없이 웃었다. 바보라는 말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노력하는 바보가 된다면 다행이지 않겠어, 하고 인디고는 생각했다. 돌아보며 시엔이 웃는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불가항력적으로 흘러나오는 미소.

다시 고개를 돌려 차분하게 한숨을 쉬어 별빛을 흩었다. 곧 고향에서 스웨터를 보내 올 것이다. 작년에도 그랬으니까. 무언가 벅찬 마음이 들었다.

“별, 좋아해. 바다를 좋아하는 만큼 말야. 그 정도면 엄청난 거거든…. 뭐어, 누가 저걸 싫어하겠어?”

겨울이 다가올 수록 밤하늘이 선명해지는 것이 보였다. 오늘처럼 이렇게 주의깊게 밤하늘을 살피는 건 어린 시절 이후로 오랜만이지만, 인디고는 별을 전혀 싫어하지 않았다. 잠시 마음을 쉬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조금만 더 있자.”

215 셴 - 인디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1:47:47

"틀린 말은 아닌가?"

고개를 까딱. 그러다가 다시 헤실거리는 당신을 보고 양 검지손가락 끝으로 볼을 콕콕 찌르듯 누르다가 다시 손을 내린다.

"응, 별 좋아하는구나. ...난 바다는...... 글쎄. 모르겠네. 그렇지만 별이 쏟아질듯 많이 반짝거리는 하늘 밑에서 보는 바다는 아름다울 것 같아. 분명."

바다라. 바다 특유의 그 짠내도 그 습기도 좋았다. 좋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싫을 때가 있어.

"응, 조금만 더. 좀 더 있자. 좀 더."

그러곤 탈파닥, 하고 당신의 옆 맨바닥에 그냥 주저앉아 당신과 함께 하늘을 본다. 저게 마르카브, 저건 쉬트, 그리고 저건 알게니브... 작게 중얼거리는 목소리는 페가수스자리의 가장 빛나는 별 셋을 읆고 있었다.

216 인디 ― 셴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1:55:54

인디고는, 희미한 기억 속에 가물가물한 별들을, 시엔의 목소리로 갈피를 잡으며 하나씩 떠올리고 있었다. 뭐가 무엇인지 알지 못해 때때로 놓치기도 하였으나, 대부분 까맣게 잊고 있었음에도 듣고 나서는 선명하게 기억이 났다.

밤하늘에 울리는 조용한 목소리가 인디고에게는 노랫소리처럼 느껴졌다. 바쁜 내일을 대비하기 위해 이런 여유로운 밤을 주신 것은 텐게르께 감사드릴 일이었다. 속으로 텐게르에게 공양하는 호를 그으며 말없이 별을 감상했다.

*

바람이 쌀쌀해졌을 때쯤 문득 어깨가 부르르 떨렸다. 밤이 깊었다.

영차, 일어서서 시엔에게 허리를 숙이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고 보니 시엔에게도 의자를 하나 만들어 줬어야 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금방 앉아 버렸으니 방도가 없었다.

“더 있으면 감기 걸리겠다.”

217 셴 - 인디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04:04

작게 읆는 그 목소리는 별을 헤아리고 있었으며, 양쪽의 색이 다른 그 기이한 눈은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있었다.
별이 쏟아질듯 아름다웠고, 그 풍경은 검푸른 벨벳 위에 반짝이는 보석들이 흩어져 제각기 다른 색을 내는 것 같았다. 그녀는 그런 풍경이 좋았고, 지금 이 밤하늘이 사랑스러웠다. 그녀는 꼭 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어쩌면 어떤 것에 몰두한 학자처럼 웃었다.

"......밤이... 깊어지긴 했네. 응, 더 있으면 정말로 감기 걸리겠네. 인디."

그러곤 그녀는 당신의 손을 잡은 채 일어섰다.
어두운 밤하늘이, 반짝이는 별들이 좋았지만 역시 건강을 위해서는 친구의 말을 듣는 게 좋았을것이다. 그녀는 원체 건강이 나빴으니까 더 악화되면 곤란했다.

"이제 돌아갈까?"

청량한, 혹은 투명한 미소를 지으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218 인디 ― 셴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2:14:03

느긋하게 끄덕였다. 앉아 있던 의자를 허물어 원래대로 돌아가게 했다. 능력을 쓸 때는 뒷정리가 중요하다.

“바래다줄게. 기숙사로 갈 거지?”

여자와는 대화조차 잘 못하는 ― 동성을 상대한다고 해서 말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 인디고가 손까지 내밀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친한 사이라는 반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디고는 스스로의 담대함에 적잖이 놀랐다.

인디고는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움직인다고 해서 밤하늘이 도망가는 것은 아니었다. 시선을 하늘로 향한 채 아카데미로 향했다. 로라시아 시가지에서 깜빡이는 불빛들이 멀리서 스쳐지나가고, 익숙한 길거리가 다가오고 있었다.

“내일 후배들 볼 수 있겠지?”나, “벌써 일 년이나 지났네.” 같은 말들을 하면서 침묵을 흩어 보았다. 그러나 차라리 밤 공기는 적막함에 집어삼켜지는 편이 나았기에, 입을 다문 시간이 더 많았다.

219 셴 - 인디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26:13

"응, 기숙사로 가야겠지...? 역시. 그보다 바래다 줄 필요까지는 없겠... 지만 그래도 고마워. ......그렇다고 바래다주는 게 싫다던가 그런 건 아니니까. 그러니깐말야."

그러곤 멋대로 헤실거린다. 이내 익숙한 길이, 너무나도 편안한 그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숙사 쪽으로 가야겠지요.
그녀는 당신의 말에 적당히 웃으며 대답합니다. 내일 후배들 보는 거 기대된다, 라던가 그러게. 벌써 지나갔네. 시간이란 거 참 빠르다. 같은 말은 조곤조곤한 목소리를 타고 고운 형태로 만들어져 당신의 귀에 들리겠지요.
밤 공기도 적막하고 고요한 지금도 참 좋았습니다. 당신이 입을 다문다면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당신이 입을 연다면 그것에 대답하는 그것이 편했던 것은 이 고요한 분위기 덕일지도, 아니면 친근감 덕일지도 모릅니다.

220 인디 ― 셴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2:33:54

동관과 서관으로 가는 갈림길에 다다랐다. 가로등이 늘어서 있지만 길가 구석구석마다 그림자가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남자 기숙사인 동관으로 향하지 않고, 서관 방향으로 어두운 거리를 조금 따라갔다.

그러다 기숙사의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 앞에서 우뚝 멈춰섰다. 건물을 비집고 들어오는 달빛이 맑아서 가로등 불빛을 깨끗이 지우는 것 같았다.

“그럼, 난 이만 갈게.”

기숙사에는 불 꺼진 방이 절반, 불 켜진 방이 절반이었다. 벌써 잠든 모범생들이나, 지금까지도 기숙사에 들어오지 않은 장난꾸러기들이 그토록 많았던 것이다. 곧 통금령이 내릴 터였다.

“오늘 재밌었어. 내일 보자. 개학식 늦지 말고.”

정작 지각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인디고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피식, 하고 터지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22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35:45

앗 이걸로 막레인가여?

22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39:34

아니다 그냥 막레써올게요! 그게 더 깔끔할듯함니다

223 인디주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2:42:14

헛 넵! 그냥 막레 하셔도 되지만 받아먹겠슘미돠...!

224 셴 - 인디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43:36

"응, 잘 가 인디."

그렇게 말하곤 가볍게 손을 흔든다.

"나도 오늘 재밌었어-."

개학식 늦지 말라는 말에 웃는 네가 또 다시 바보같게만 보였다. 하지만 개학식, 사람이 살다 보면 좀 늦을 수도 있지. 그러니까 뭐 괜찮으려나.

"아무튼 그러면 잘 가, 인디. 내일 봐-."

말 끝을 주욱 늘려 말하곤 활짝 웃으며 탁탁탁 기숙사로 걸어갑니다. 오늘 밤이 끝나고 내일이 되면 개학식이겠죠. 그러면 정말로 2학년이 되는 걸까요. 아아, 뭔가 기분이 좋군요. 즐거워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당신에게서 천천히 걸어서 멀어지다가 이내 빠르지 않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기숙사의 제 방에 도착합니다. 당신은 잘 돌아갔으려나 모르겠네요.

22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44:04

이걸로 막레! 수고하셨슴다! 인디 귀여워어어어어!!!

226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2:45:43

일상을 관람한 프란츠주가 박수를 칩니다.
(」●▽●)」

22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46:59

프란츠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티콘 귀여워요!

228 인디주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2:47:09

누와앙ㅇ 시엔 기여어...!! 수고하셨슴미돠!!!

흑흑... 맛있었다, 오늘 밥은.

229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2:49:46

>>227 이모티콘은 언제나 귀엽습니다..!

23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50:17

>>228
인디가 더 귀여운데요(엄근진)

23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51:20

후 이제 우리스레 남성진과는 전부 일상을 돌려봤나. 이제 아가씨들을 만나러...

>>229
네네 귀엽죠! 그리고 그걸 쓰는 프란츠주도 귀엽고요!!!

232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22:52:00

셴주 인디주 수고하셨어여! 귀여운 후배님들 ㅎㅎ

233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52:35

>>232
셴보다는 헤일리가 더 귀여워요!

234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2:53:25

>>231 다른 사람에게 귀엽다고 하는 사람은 귀여워집니다. 그러므로 시엔주도 귀엽습니다. 뭔소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태양 만세!(헛소리

235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2:54:10

>>232 오오 헤일리주 오셨다. 안녕하세요`>`

236 인디주 (2314492E+5)

2018-05-05 (파란날) 22:55:17

\[+]/ PRAISE THE SUN \[+]/

전부 귀여운 걸로 합의합시다.

23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55:30

앗 맞다 헤일리주 어서와요!!!

>>234
엗 제가 귀엽다니요.
우리스레의 전원>>>>>>>시엔>>(넘사벽)>>시엔주입니다;;; 시엔주는 안 귀여운 시엔이의 발 끝에도 못미쳐요;;;

23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55:58

>>236
앗... 그런가...???
어...... 그... 렇게... 해야 하나...?!

239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2:57:41

>>236 태양만세ㅔㅔㅔㅔㅔㅔㅔㅔㅔ
>>237 그러면 태양만세로 모두 귀엽게 만들어보아요!(헛소리2

24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2:58:02

조, 좋아요! 우리 스레 모두 귀여워!!!

241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23:00:46

ㅋㅋㅋㅋㅋㅋ 모두 카와이이네! 좋은 밤이에요~

24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01:14

맞아요 모두모두 카와이이합니다! 아무튼 쪼은밤이에요 >ㅁ<

243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3:02:27

그러고보니 조만간 신입 4분이 들어올것 같다는 소식입니다.. 음 아닌가..?

24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06:01

>>243
앗 그거 시트스레 확인했숴요! 와아아ㅏㅇ!!! >ㅁ<

245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3:07:32

>>244 이 스레.. 어장.. 아무튼 여기는 조만간 흥할 예정인듯 합니다•>•

246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08:40

>>245
맞아여! 분명 흥할거심니다!!!(붕방붕방)

247 헤일리주 (8251658E+5)

2018-05-05 (파란날) 23:09:44

>>243 세상에 @.@ !!

248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3:12:28

>>246 100어장을 찍기 위한 스타트를 끊어봅시다::
>>247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오시는(???) 무려 4분입니다 4분..!

249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23:14:17

히히히히히 이 미숙한 캡틴의 어장에 무려 열 분이나 되는 분이...(기쁨에 취해있다)(내일 진행부터 걱정해보자)


(요플레 뚜껑이 찢어져 절망함)

25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15:56

>>248
좋아요 제가 일상을 활발히 돌려서 수많은 판을 갈아보죠!!!

>>249
앗 요플레뚜껑...(토닥)

251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3:16:36

>>249 앗.. 아아.. 요플레..

25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22:10

1일 3일상은 역시 무리인것같으니...... 이젠 잡담하며 쉬어야지...

253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23:22:43

흑흑...슬프지만 괜찮습니다.. 질문이라던가. 많이 하셔도 괜찮습니다!!

nmpc에 관한 질문도 오케이입니다!

25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25:09

아라 한의 M/A 수치는 물어보면 안돼겠지...

M/A수치가 M/A수치라는 이름이 붙은 건 이유가 있나요?

255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27:03

그러고보니까 현 시점에서 능력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걸 순위대로 따지면 누가 몇등인가요? 강력함이 아니라 유틸성! 을 따집니다.

256 아사티르주 (6716913E+5)

2018-05-05 (파란날) 23:28:30

안녕하세요 신입입니다! 모두에게 리그트 신님의 축복이 있기를!

25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28:50

아시타르주 어서와요!!!(덩실덩실)(아시타르주 둥기둥기)

258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3:30:30

>>253 질문.. 질문.. 전투를 다이스로 진행한다면 능력을 활용하는 동작으로 명중/회피에 더 확률 보정이 붙는다던가 할 수 있나요? 아니면 패시브 같은 느낌으로 따로 스킬을 정해두어야 하나요?
자꾸 전투 룰을 물어봐서 죄송합니다으.. 하지만 제가 전투를 정말 좋아하는지라..

259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3:32:28

>>256 오옷 어서오세요! 새로운 굳헌터..아니아니 신입 분이시네요••

26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33:13

아 그러고보니까 셴은 진실/거짓 다이스라던가 그런 게 있었죠......
링크 끊김(인형 푹찍해서 직접공격 먹일 때 쓰는 거), 진실/거짓(인형에 질문해서 심문할 때 쓰는 거) 다이스 둘 다 .dice 1 2.로 해서
링크 안 끊김, 진실을 1. 링크 끊김, 거짓을 2로 둘게요.

261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33:44

Off 콘솔 거의 안 써봤는데 이렇게 쓰는 게 맞군요.

262 아사티르주 (6716913E+5)

2018-05-05 (파란날) 23:35:54

혹여나 신입과 같이 돌리실 분이 있을까요?

263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23:36:12

a수치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어택수치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또 뭔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m수치는 아마도...음..어.. 뭐였더라.. 원래는 디펜드 d 수치였는데. many였나... 어쨌거나 무슨 m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붙였습니다.

원래 이 설정을 거의 2015년에 초기 설정을 짰던 거라.. 기억 못하는 것도 간혹 있습니다..

원래는 더 시궁창스러운 설정이었는데 조금 희망차게 바꾸었는걸요!

26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38:18

>>263
아. Attack과 Many의 약자인건가요!!! 그보다 시궁창이 좋은ㄷ 읍읍 당신들 누구야 읍읍읍

265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23:39:29

제가 미숙한 캡이라서 그것까지 하기엔 폭사해버릴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전투 시스템에서 추가되는 것은 존재합니다!

경험으로 따지자면 4학년이 강합니다. 수치가 4학년이 낮아도 그냥 막 붙으면 실습과 실전에 단련된 그들에 의해 쳐발립니다. 덤으로 하극상죄도 물어서 재판받고 벌점먹는 경우까지..
능력 면에서 가장 유용하다 생각되는 건..

그냥 저희 어장 다 멋지고 강하고로 하면 안되겠습니까..(동공지진)

266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40:37

아, 그런가! 좋았어! 저희 어장은 다 멋지고 강합니다!!!

26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41:13

아 그러고보니까 시엔이가 풀파워로 저주 한방 날리면 맞은 대상은 어떻게되나요

268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3:43:36

>>262 전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나중에 꼭 같이 일상해봐요!
>>265 으잉 그럼 모두가 강한것으로 하죠! 전투가 복잡해지면 진행 템포도 느려지니까요..흑흑

269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44:28

>>262
앗... 저라도...???

27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44:48

3연속 일상이 불가능한 줄 알았는데 가능할 것 같네요 :3!

271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3:46:26

그러고보니 시트가 하나 또 들어왔네요. 잠시만 보고 왔더니 월광검이.. 어라..?

27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47:37

맞아요 시트가 또......☆

273 아사티르주 (6716913E+5)

2018-05-05 (파란날) 23:48:39

>>269 저야 좋죠! 그럼 누구부터 시작할까요?

274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49:40

>>273
일상 2연속으로 하고선 힘이 좀 빠져서 선레는 그대에게 맡기죠☆

275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23:49:44

>>267 풀파워로 저주를 날릴 경우, 저주의 내용에 따라 다릅니다!

민간인의 경우에는 폭사할 수도 있을지도요?

276 아사티르주 (6716913E+5)

2018-05-05 (파란날) 23:51:33

>>274 바로 쓸게요!

277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51:46

>>275
민간인은 폭사하는거에요...?!?!(끔-찌익)
아무튼 전투할 때엔 맹독이라던가 마비라던가... 어쨌던 걸어볼까...

278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52:05

>>276
감사합니다 >ㅁ<

279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3:52:24

>>275 폭★사.. 시엔이 무섭습니다 흑흥ㄱ

280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52:54

>>279
...그냥 A수치가 좀 높을 뿐인 일반 학생이랍니다...!

281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23:54:45

민간인의 기준-0.001~999까지... 대략..
민간인에게 7천대의 시엔의 능력은 폭사할 정도로 끔찍하게 강력하니까요!

뭐.. 자칫 잘못하면 칼라미티의 안식이 깨지고 멸망루트도 있으니까요! 여러분 모두 다크의 길로 안 가셔도 됩니다!(농담)

282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55:53

생각해보니까 좀 높은 수준이 아니라 A수치 1위군요.

>>281
하긴 그렇죠...?

283 시엔주 (6760777E+5)

2018-05-05 (파란날) 23:57:20

999의... 그러니까 능력수치 겁나 높은 민간인이라고 해도 그의 7배수준이니까 폭사할수밖에 없으려나...

284 프란츠주◆RmMDYhiE/k (1298147E+5)

2018-05-05 (파란날) 23:58:54

7배.. 2300은 조용히 염력으로 탈출하겠습니다 살려주세요

28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03:00

>>284
하지만 프란츠는 그만큼 경험이 있쨔나여?
그보다 2300이면...... 시엔은 프란츠의 약 3.25배네요.

286 아사티르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03:39

아사티르의 아침은 다른 사람들보다 다소 일찍 시작된다.

해가 뜨기도 전에 눈을 떠 침대를 정리하고 헝클어진 갈색 머리를 뒤로 묶어 정리한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자신이 모시는 리그트 신에게 아침 기도를 올린다. 30분 가량의 기도가 끝나면 기숙사를 나와 연병장으로 가 그곳에 배치된 연습용 검을 들고 해가 뜰 때까지 검술 연습과 체력 단련을 한다.

해가 뜰 때 즈음이면 아사티르의 몸은 땀으로 젖어 있었다.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고 기숙사로 돌아가 몸을 닦는다. 가슴에는 일반인은 쉽게 해독할 수 없는 문자어 문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이것은 그가 신에 대한 믿음의 증표였다.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교복으로 갈아입는다. 옷장의 한켠에는 빛의 요새에 있을 때 입었던 사제복이 주름 하나 없이 걸려져 있었다. 교복을 입게 된 지도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사티르는 아직도 교복보다는 사제복을 더 선호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롱소드가 있었다. 무늬나 장식 없는 검집은 허름해 보였으나 검끝의 폼멜은 이 검이 성 아르고트 성전기사단의 검임을 단적으로 알려주었다. 이것은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물건이자 여러 난관을 같이 해쳐온 동료였다. 아사티르는 허리춤에 검을 찼다.

아사티르는 방을 나왔다. 아침부터 힘을 써 배가 고팠다. 그의 스승이 말하길 잘 먹고, 잘 자는 것이야말로 강해지는 첫 걸음이라고 했다. 그것을 증명해 보이기라도 하듯 어떤 곳에서라도 삼시세끼를 꼬박 먹었고 어떤 환경에서라도 코를 골며 잤다.

'스승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실련지?'

아사티르는 미소를 띠우며 식당으로 갔다.

28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04:44

길... 어?! 그렇지만 충분히 가능하겠군요. 손에 모터를 달아볼까!!!

288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0:07:41

두분 모두 힘내십셔!++

289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10:43

기다리고 있을게요~

290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16:56

그녀는 그저 가만히 걸을 뿐이었다. 도착할 곳은 당연히도 식당. 그녀는 그다지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의무적으로 먹었고, 그녀는 그다지 자고 싶지 않았지만 의무적으로 자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었기에 그저 오늘도 의무적으로, 당연한 것을 할 뿐인 것처럼 식당을 향하는 것으로 시간을 흘려보냈다.

흘러가는 시간은 잡히지 않으니 적어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라면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시간을 떠올리다가 발걸음을 재촉해 조금 더, 조금 더 빠르게 갔다. 이윽고 식당에 도착하자 보인 것은 아사티르. 누군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우선 ...안녕하세요, 하고 가볍게 인사했다.

"......어, 뭐라고 표현해야할까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반갑습니다...? ......혹시 제가 무례했다면 좌송해요! 그...... 상당히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길래 말을 걸었거든요..."

그렇게 말하곤 눈을 내리까는 모습이 상당히 많이 소심한 것 같았다. 원래 그녀의 성정이 그렇긴 하였으니 당연한 것일지도 몰랐다.

어쨌던 지금 그녀는 의무적인 식사를 하러 왔고, 의무적이지 않은 인사를 하였다. 그녀는 지금 그런 상황에서 뭘 해야 할 지 ㅁㅎㄹ라 살짝 조마조마한 것 같아보이기도 했다.

291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17:16

폰이라서 쫌 짧네요;

29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18:16

하지만 이젠 컴이지롱!!!

29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21:16

앗 맞다 위키에 아사티르 이름도 박아뒀어요!!!

294 아사티르-시엔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25:27

누군가가 말을 걸기에 아사티르는 고개를 돌렸다. 작은 키에 오드아이가 특징인 여자였다. 교복을 입고 있었지만 그 위에는 후드 케이프를 걸치고 있었다. 그녀를 바라보며 아사티르는 고개를 갸웃했다. 동급생은 아니다. 같은 학년 중에 이런 소녀를 본 적은 없다. 겉모습으로 보았을 때 상급생은 아닌 것 같고, 자기보다 하급생처럼 보인다. 소녀에게 미안하지만 아사티르는 소녀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당장에 같은 학년 중에서 친한 사람의 이름을 대 보라고 하면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 그이기에 다른 학년의 학생들의 이름이나 정보 등은 전혀 알지 못했다. 알고 싶지도 하고...

"미안하지만..."

아사티르는 오트밀을 집으며 입을 열었다.

"저를 아나요?"

아사티르의 말투는 공손했다. 같은 학년 학생들이 내린 아사티르라는 인간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비교하면 너무나 다른 온화한 말투였다.

295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25:58

위키가 있었어요?!

296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26:35

내가 못 봤네...

297 이름 없음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00:32:48

드디어 저 테오도르도 시트를 냈습니다! 고쳐야할게 많지만!
이미 마리아는 있으니 저는 루드비히로 가겠습니다.
보스전에서 검기...매우...아프다...

298 이아나주 (40388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32:58

위☆키☆라☆고☆?

찾아봐야지!!!!!! 이아나주 퇴근갱신할게!

29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33:35

이아나주 어서와요! 테오도르주 어서와요!!!

300 이름 없음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00:35:22

허나...아직 통과받지 못했다 ㅠㅠ

301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35:47

앗 그런...?! 어... 빨리 통과받기를 빌게요!

302 이아나주 (40388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36:45

>>297 프롬게임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두근거리는 일이지...! 빨리 통과되서 같이 돌릴 수 있기를!

303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0:37:50

>>298 어서오세요 이아나주!! 헌데 지금 퇴근이시라니.. 헉..
>>300 으아 루드비히라니 훌륭한 사냥꾼이시여ㅠㅠ

304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37:55

"그...... 뭐라고 해야 하지. ......아는 사람이랑 뒷모습이 닮아서... 그래서...... 말을 걸었어요. ...물론 당연히 저도 당신을 모르고요. 이 시간에 사람이 잘 없으니까... 그래서 좀 신기하기도 하네요."

상당히 이른 아침이고, 그녀조차 눈에 잠기운이 묻어있었으니 당연한 것일지도 몰랐다.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건 익숙하지 않았지만 뒷모습이 아는 누군가와 닮았었다. 그래서 말을 걸은 것 뿐이다. 그 외의 의미는 없었다.

"...순간 헷갈린 모양이에요.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그, 뭐라고 해야 하지. 사과의 의미로 뭐라도... 할까요?"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떡하지 싶어서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저 소심하게 당신을 올려다볼 뿐이었다.
음...... 진짜 누군지 모르는 사람인데 괜히 말 걸었나보다. 그 전에 본 적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니어서 정작 말을 건 시엔 본인도 좀 당황한 눈치지만 어쨌던 상대가 당황했을 건 더 크니까 본인은 그 감정을 숨기고 그저 어떡해야하지, 하는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혹시 뭔가 원하시는 게 있나요? 사과의 의미로 원하시는 거 한가지... 라도 사 드릴까 하는데. 비싼 건 안돼지만요."

30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39:24

(새로 올 신입을 축하하기 위해)(위키에 신입의 이름을 올려두고 기다리는 중이다)

306 아사티르-시엔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48:06

"그건 제 쪽에서 사양하죠."

아사티르는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이래 봬도 리그트 신을 섬기는 사제여서 말이죠. 사제가 사적으로 금품을 받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직 수행 사제이지만 말이죠, 아사티르는 뒷말을 굳이 입 밖으로 내뱉지 않았다. 이 소녀의 뜻이 뭔지는 아사티르도 이해한다. 무언가 목적에 의한 것이 아닌 순수히 사과하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법칙은 중요한 것이며 반드시 따라야 한다. 자신의 편의를 위해 법칙을 한 번 어기게 되면 그 다음은 너무나도 쉬워진다. 그는 리그트 신에게 평생을 바치기로 한 몸으로서 자신의 맡은 바를 다하지 않으면 안 됐다.

아사티르는 식판에 빵을 담았다. 아침에 갓 구워 따뜻한 온기와 구수한 향이 느겨졌다. 냄새만 맡아도 식욕이 샘솟는 기분이었다. 그는 식판에 음식을 담다 소녀에게 고개를 돌렸다.

"식사는 하셨나요?"

아사티르가 소녀에게 물었다.

307 이아나주 (40388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50:35

그럼 나도 돌릴사람을 구해!

30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52:08

>>307
전 무리에요...! 나중에 꼭 돌립시다(주륵)

309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0:56:41

>>307 돌리고 싶지만 1시라니.. 다음에 같이 일상해봐요++

310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57:48

캡이 갱시인.. 자기 전까지는(오래 버텨봐야 2시지만!) 성심성의껏! 질문이나 설정이나! 모바캡!입니다!

311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59:33

어서와요 캡틴!!! 음 캡틴은 시트캐들의 첫인상이 어땠나요?

312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02:48

어장에서 블본의 느낌이 나는 것은 의도하신 건가요 캡틴++ 덕분에 굳-헌터분들이 야남으로 오고 있습니다((

313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04:11

"사양인가요."

고개를 끄덕끄덕거린다. 뭐 어쩔 수 없는거지 싶어서. 법칙은 중요한 거였다. 당연한 것이니 구태여 뭔가 사과를 하기 위해서라도 뭔가를 건네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말하다가, 이윽고 식판에 빵을 담는 당신을 보고 조금 고개를 까딱거리더니,

"식사는 하지 않았... 죠. ......먹기 귀찮은데 살기 위해 의무적으로 먹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일단 그닥 배고프지도 않으니 미룰까 해요."

점심까지 이대로 있어도 괜찮다. 미루는 게 편하니까.
의무적으로 먹는 것이니까 미뤄두는 게 편하다. 그렇지만 체력이라던가, 키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려나. 먹는 게 나으려나. ......귀찮은데. 그런 거.

"......그러고보니까 이름이 뭔... 가요? 저는 시엔 아나테마... 라고 합니다. 이제 2학년으로 올라가요..."

314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1:43

시트캐들의 첫인상..은 아마 대략 이렇지 않았을까나?

이아나-노래로 뭔가 버프하던 캡의 옛날 캐가 생각났..
시엔-외모에서 스피드페인팅 캐릭터가 생각났어!
프란츠-금발녹안.. 베자리우ㅅ...
인디고-왠지 화려한 양탄자를 들고 있는 모습?
헤일리-청발금안에 안경이라니.. 적발금안이랑 잘 어울리겠ㄷ..
아사티르-성기사st캐릭터..? 이런 캐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은 세하- 이름만 들으면 모 근로ㅈ.. 마더콘..? 참신하다!
은 유현- 비설이 흥미롭다! 성격적으로라...

315 아사티르-시엔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1:53

시엔 아나테마.
아사티르는 고개를 저었다. 아쉽게도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다. 아니, 들어봤다고 해도 금방 잊어버릴 것이다. 그는 같은 학년의 동급생의 이름을 열 명도 채 알지 못했다.

"아사티르. 성은 없습니다."

만약 부모가 그의 곁에 있었다면 아사티르에게도 성씨라는 것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부모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애초에 그의 이름도 리그트 신을 섬기는 이름 높은 사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성 아르고트 성전기사단의 수행사제입니다."

같은 곳, 같은 소속에 있지만 너희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기에 아사티르는 같은 학년 중에서 아웃사이더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아사티르는 자신이 한 발언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자신이 성전기사단의 일원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31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2:59

>>314
스피드페인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사실 예전에 갖고놀던(상판에서는 안 썼던!) 자캐를 리뉴얼해서 데려온 아이인데 어떠실지 모르겠네요(머쓱)

317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4:06

>>314 베자리우.. 누구십니까 그분은..!(진짜 모름

318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4:38

>>312 아니요... 전혀 의도하지 않았습니다..

이 설정을 처음 짠 것이 2014-2015였는데. 블러드본이 출시된 게 2015에 그당시 캡은 청소년이었기에 청불이던 블러드본을 알 리가 만무하였습니다..

초기 시트양식 보시면 스레딕 다이스인 calc 함수가 있습니다..

319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5:53

>>317 판도라 하츠라는 만화의 금발녹안 가문 이름...입니다

한국 번역에서는 베델리우스라는 좀 잘못 읽은 걸로 번역이..

320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6:26

어, 베잘리우스가 그 베잘리우스였어요??? 그러니까 얘???

https://namu.wiki/w/%EC%98%A4%EC%A6%88%20%EB%B2%A0%EB%8D%B8%EB%A6%AC%EC%9A%B0%EC%8A%A4

321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6:39

사제 쪽에 더 비중을 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성기사처럼 됐네요

322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7:23

>>318 그냥 우연이었군요ㄷ; 으윽 이 아쉬운 기분은 무엇이지``

323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9:06

>>319,320 •△• 금발녹안..!

324 이름 없음 (477545E+54)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0:58

시트 올라왔어요 시트!

325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1:10

>>322 의도하지 않았지만 블본의 느낌이 나버린 게 더 대단한 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프롬뇌 조금 지니고 레스주분들도 조금 지니고 있어서 이렇게 되었나 봅니다!(농담)

처음 설정은 레알 시궁창이어서 원래 소설용으로 쓰던 건... 인류가 한번 멸망하고.. 두 번 멸망했고.. 세번째 인류인 주인공네.. 대략..음음..

참치에 좀 걸맞게 뜯어고치면서 약간 영향받은 게 있을지도 모르지요!

32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2:52

나중에 스토리가 진행되며 방학 기간이라던가 그런 게 있을까요?

32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4:56

아, >>326을 묻는 이유는 별 게 없습니다. 만약 있으면 그때 비설을 하나 보낼거라는 의미입니다.

328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5:50

>>324 우오오오아아아
>>325 음 그렇군요!(납득) 사실 저도 유튜브에서 절여진 프롬뇌입니다. 게임은 닼소3만 좀 건드려보고.. 그것보다도 초기 설정으로 갔다면 극시리어스 였겠네요ㄷㄷ 그 점도 좋았을 것 같지만요.

329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7:28

"아사티르인가요. 잘 알아두고 제대로 기억해둘게요......!"

그렇게 말하곤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그러고는 웃는 것이 그 나이대 소녀같았다.

"......그리고 저는 학년을 말해주실 줄 알았는데... 소속을 그렇게 말하실 줄은 몰랐네요. ......학년은 몇학년인가요? 선배, 후배... 아니면 동급생...... 그런 걸 알아둬야 호칭을 정하기 편해지니까요. 그냥 아사티르라고 부를 순 없는데다가... 아, 맞다. 전 17살이에요... 그래서 선배... 이신가요? 아니면 동갑? 그... 것도 아니라면...... 후배시겠지만...... 음..."

사실 아사티르가 전혀 후배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나보다 나이가 많고 학년이 높다면 몰라도 절대 학년이 낮을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절대로. 애초에 그럴 리가 없어 보이는 모습이다.

330 이아나주 (40388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9:28

>>314 이렇게보니 정말로 블러드본이 많구나...

331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3:21

>>326 방학 기간..

아브니르 대륙의 명절 기간이나, 큰 사건이 있고 나서는 특별방학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여행으로 하마르 대륙에 간다던가(사실 목적지는 안 정해짐)
일종의 실습으로 나가는 식도 존재하고..

왕게임이나 진실개임같은 것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33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4:02

>>331
와아 왕게임! 진실게임!!!

333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5:18

이 어장이 흥해서 제발 엔딩까지 가게 해주십시오 다갓님.. 자세하게는 못 말해도 지금까지 엔딩본 어장이 하나도 없는 프란츠주입니다.

33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6:27

>>333
아, 그건 저도......(울먹)

335 아사티르-시엔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6:46

아사티르는 검의 폼멜에 손을 가져갔다. 차가웠고, 장식의 질감이 손으로 느껴졌다. 잠깐이지만 그는 시엔을 이해할 수 없었다. 보통의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신분과 소속을 분명하게 말하면 거부감을 표하곤 했다. 그에게 선의를 보이며 다가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내 아사티르라는 인간에게 질려하며 그를 떠나곤 했다.

아사티르가 지금까지 봐 왔던 학생들 중에서 시엔이라는 소녀는 나름 신선했다.

"나이에 비해 많이 어려보이네요."

그렇기에 아사티르는 두 눈을 빛내는 소녀의 장단에 잠깐이지만 맞춰주기로 했다.

"학년은 3학년, 나이는 열아홉. 그리고 호칭은 생략하죠."

아사티르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을 호칭으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하물며 그가 다른 사람을 호칭을 부른다는 것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혹시 어떤 종교를 믿고 계신지 알 수 있을까요?"

336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8:32

종교...는 모두들 유스쿠 종교입니다! 아니면 무교거나..

그 안에서 분파가 많이 갈라지긴 하지만요!

337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8:59

>>334 윽..ㅠ 우리 존재 화이팅!(?

338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0:19

>>336 아이쿠! 그럼 어느 종파인지 물어봐야 겠네요!

339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1:15

>>335
아사티르는 검의 폼멜에 손을 가져갔다. 차가웠고, 장식의 질감이 손으로 느껴졌다. 잠깐이지만 그는 시엔을 이해할 수 없었다. 보통의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신분과 소속을 분명하게 말하면 거부감을 표하곤 했다. 그에게 선의를 보이며 다가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내 아사티르라는 인간에게 질려하며 그를 떠나곤 했다.

아사티르가 지금까지 봐 왔던 학생들 중에서 시엔이라는 소녀는 나름 신선했다.

"나이에 비해 많이 어려보이네요."

그렇기에 아사티르는 두 눈을 빛내는 소녀의 장단에 잠깐이지만 맞춰주기로 했다.

"학년은 3학년, 나이는 열아홉. 그리고 호칭은 생략하죠."

아사티르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을 호칭으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하물며 그가 다른 사람을 호칭을 부른다는 것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혹시 어떤 종파인지 알 수 있을까요?"

340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4:44

시트 어장을 보았습니다 → 9438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 멘-붕

341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5:13

아사티르는.. 유스쿠 종교 라저 분파의..성 아르고트 성전기사단 지파.. 같은 느낌이려나요. (지금 생각해봄)

유스쿠 교 라저 분파 성 아르고트 지파의 성전기사단의 견습기사.
정식명칭은 대략 이럴 것 같네요.

342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5:46

어려보인다니. 솔직히 기분이 나빴다. 이래뵈도 17살인데. 조금 키가 작은 정도로, 어려보인다는 건가?

"......아, 그럼 아사티르 선배님이라고 불러도 괜찮나요."

조금 툴툴대듯이 말하다가도 다시 얌전해집니다. 아무래도 어려보인다는 말 때문에 툴툴댄것이겠지만 이유가 대놓고 드러나지는 않네요.

"......종파... 말이죠. ......무교입니다. 신을 믿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종교를 믿을 이유도 없고 말이죠."

그렇게 말하곤 한숨을 쉽니다. 무교라고 말하면 종교 권유가 들어오려나?

34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7:23

>>340
...!(시트스레 가봤음)(멘붕)

344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7:32

>>341 알겠습니다. 참고할게요~

34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9:01

와 벌써 1위 자리가 바뀌다니;

346 아사티르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55:08

어려보인다는 말이 기분이 상한 것일까? 시엔의 말투는 이전보다 가시가 돋아 있는 것 같았다. 아사티르가 생각없이 한 말이었지만 본인에게는 다소 기분이 나빴던 모양이다.

"선배라..."

아사티르는 미소를 지었다. 선배라는 말을 오늘 처음 들어보았다. 자기보다 낮은 학년의 학생들에게도 '저기요...?' 혹은 '실례합니다...' 정도로밖에 들어보지 못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선배라는 명칭이 나쁘지는 않았다.

"마음대로요."

무교라는 말에 아사티르는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빛이 하루의 절반을 우리와 같이 있듯이, 리그트 신도 언제나 당신의 곁에 있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마음의 짐을 덜어줄 것이며 어느 순간에도 당신을 지켜주고 옳은 길로 인도해줄 겁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다른 사람이 듣기로는 종교 권유가 시엔에게 들어왔다.

347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56:07

이미 쓰러진 프란츠입니다.
앗 그리고 캡틴께 질문이 있는데.. 종교 설정중에서 세 분파의 신 이외에 또다른 신을 믿을수도 있는건가요?

348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59:28

"...네. 뭐. 그렇게 하죠."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살짝 웃는다.
그러다가 이윽고 들어온 종교 권유에, 순간 좀 당황한 듯 당신을 보다가 생각합니다. 그냥 나보다 키 크고 근육 좀 있어서 무섭게 보일 뿐이지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종교쟁이었나.

"......죄송하지만 종교는 믿을 생각이 없습니다. 앞으로 영원히요. 믿어서 바뀌는 게 있었다면 진즉에 믿었을 것이며 마음의 짐 같은 것은 있어도 그 분이 덜어줄 마음의 짐이란 없습니다. 원래 짐을 남에게 나눠들어달라고 하는 것은 민폐이니까요. 또한 어느 순간에도 저를 지켜줬다면, 그리고 언제나 제 곁에 있다면 타인의 곁에도 신은 있으며 타인의 경우에도 신이 지켜주었을 터. 그렇기에 어느 순간에도 모두를 지켜주었다면 그녀는 죽지 않았어야 했으며 옳은 길로 인도해준다고 한다면 저는 이런 저주 능력을 가져선 안됐습니다."

그녀는 꽤나 빨라진 말로 그렇게 말합니다.

34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0:40

시엔의 종교쟁이라는 평가가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아사티르주ㅠ

350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3:37

아, 근데 여기서 비설 적당히 털렸나?
와아. 첫 이벤트 하기도 전에라니!

351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5:12

>>347

유스쿠 교의 종파는 크게 세 분파로 갈라져 있습니다.

리그트 신을 주신 중 가장 큰 격으로 모시는 라저 분파.
칼라미티 신을 -모시는 리시트 분파.
텐게르 신을 -모시는 뉘트 분파.

주신 중 가장 큰 격을 모시는 것으로 분파가 갈라지고, 그 밑에 속한 신이 적지는 않으니까요.

주신만 셋 중 하나면 됩니다! 그것만 지킨다면 어떤 하위 신을 믿어도 상관없어요! 그렇지만 그 하위 신이 주신의 권위를 침탈하는 것으로 진지하게 믿는다면 저주받은 생이 덮쳐오겠지요.

35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7:10

비설 한 반쯤 털린 것 같은데 그냥 남은 거 다 까버릴까요 다갓님?
.dice 1 2. = 2
1-시엔주가 드디어 미쳤나보구나 아직까지 이벤트도 시작 안 했는데 개학식도 안 시작했는데!!!
2-할 테면 해...

353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7:20

>>351 아앗 매번 감사합니다! 비설때문에 잠깐 질문드렸어요..

35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7:36

다갓님 진심이셈?
.dice 1 2. = 1
1-진심
2-구라임ㅎ

35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9:23

Aㅏ...... 진짜 에버노트 링크 올려야 하나......

356 아사티르-시엔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10:04

"그것 참 아쉽군요."

아사티르는 씁쓸히 웃었다.

시엔이라는 소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녀는 스스로 무거운 짐을 짊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아카데미의 학생이 아닌, 성 아르고트 성전기사단에 소속된 기사의 종자가 아닌 한 명의 사제로서 그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아사티르는 신학을 공부했고, 신의 뜻을 따르며 신에게 모든 것을 바쳤지만 그는 사제보단 전사 쪽에 더 가까운 인간이었다.

대화를 하는 것. 아사티르에게는 자신의 힘을 다루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 하나만 알아주세요, 신님은 언제나 우리들 곁에 있다는 것을요."

//괜찮아요. 어차피 아사티르쪽이 먼저 종교 권유를 한 것이니까.

357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19:23

"아쉬운가요."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그렇게 말하셔도 종교는 안 믿어요."

그러곤 뒤를 돌았다.

"...죄송합니다. 신이 곁에 있어도 종교라는 건 꺼려지네요."

마지막으로 고개를 돌려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곤 이윽고 식당을 나가려는 듯 걷기 시작하는 소녀는 외로워 보이기도, 우울해 보이기도 하였다.
언니가 죽었어. 나와 똑같이 닮았던 그 사람이 죽었어. 나와 똑같이 닮았던 그녀가 죽었어. 분명 신이 곁에 있다면 그 애를 구원했을텐데 왜. ......아냐, 이제와서 후회한들 뭐 이득 되는 게 없잖아.

"...죄송합니다."

소녀는 그렇게 말하곤 이윽고 정말 식당을 나가버렸다.

//이걸로 막레 해도 괜찮은가요? 얘 분위기상 아무래도 막레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이라서...

35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21:26

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f78005bd-4965-4511-9445-58cab74b5ad3/6f2d126bba57562935accdad03c89515

그리고 이참에 비설공개...(파스슥) 첫 이벤트도 안 헀는데 일상 3번 하면서 비설 다 털어낸 거 실화인가...

359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22:04

괜찮아요. 고생하셨어요!

360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25:07

아사티르주도 수고하셨습니다!!!

361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26:41

그럼 저는 자러 갑니다~

36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26:50

아, 근데 아사티르의 성격을 보니까 시엔 아나테마... 라는 이름에서 성 부분인 아나테마의 어원이 떠오르는군요. 그리스어에서 온 말인데, 라틴어로 ănăthéma입니다.
뜻은

1. 중성명사 (ătis) 이단 배척.
2. 중성명사 (ătis) 파문(破門).
3. 중성명사 (ătis) 저주.

...전 3번의 의미를 위주로 했지만요?

36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26:59

아사티르주 푹 주무세요!!!

364 이아나주 (40388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27:51

>>358 으아아...ㅠㅠㅠ 짠해.... 불쌍하고 가여운 일인 것 같아...

36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29:54

>>364
언니가 죽었으니까 아무래도...?
게다가 부모님은 종종 언니랑 자신을 겹쳐보는듯한 발언을 하니까...???

그래도 이렇게나 빨리 비설이 털릴 줄은 몰랐는데!

366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30:01

캡도 자야겠네요오... 다들 잘자요..

36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32:38

캡틴 잘자요!

368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2:46:00

다시 돌아와보니 주무시러 가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에라 모르겠다++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저도 이만 자러 갑니다••

36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46:43

프란츠주 잘자요!

370 이아나주 (066321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48:01

잘자 캡틴!

>>365 그 두가지가 다 슬퍼ㅠㅠㅠ

확실히... 꽤 일찍 밝혀졌네...

371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53:25

>>370
맞아요... ㅎ......
네. 꽤 심하게 일찍 밝혀졌네요. 떡밥 좀 풀을걸...!

그럼 저도 이만 자러갑니다!

372 인디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1:14:51

여러분 쫀아입니다!!

위키페어리인 저는 시트를 위키에 옮겨 놔야겠군요. 아직 등재되지 않은 시트가 많은 걸 보면 항목이 있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수도?

37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1:17:01

인디주 쪼은아침~~

37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1:21:28

고양이가... 무릎 위에......!

375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2:05:47

갱신과 함께 웹박을 보냅니다. 시간 나실때 확인해주세요 캡틴!

37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07:43

프란츠쥬 어성ㅎ세여~~~

37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11:48

시엔의 능력명을 정해볼까.(고민)

...그냥 간단하게 저주인형 하죠!

378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15:53

확인했습니다!

칼라미티를 부정하면 큰일납니다... 하위신만 부정하는 것으로 봐도 될까요?
로머들 중 광신도 많습니다. 괜찮습니다! 본래 로머들의 기원이 리그트 신의 광신도 집단이 아바돈을 사냥하자.. 에서 기원한 것이 일부 존재했기 때문에..(그래서 현재 리그트 신을 모시는 분파가 가장 적은 편이다)

379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17:27

캡이 갱신합니다아..... 비가 와요...(흐느적...)

380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2:17:57

>>378 넵 괜찮습니다! 생각해보니 칼라미티를 부정하면 천벌 받는군요ㄷㄷ

381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18:06

캡틴 어서와요! 비......(하느작)

382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2:18:54

>>376 앗 반가워요 시엔주++

38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19:36

>>382
헤헤 반가워요!!!

384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0:24

G음을 내며 갱신

38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0:37

유현주 어서와요! G음을 내며 갱신이라니... 멋져!

386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1:20

>>384 어서오세요 유현주•>•

387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2:38

사실 능력명을 아자토스의 파편이라고 하고싶었지만 너무강해보였다..

388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3:12

다들 안녕하세요오오...
비만 오면 죽어가는 캡입니다...

칼라미티 부정하면 천벌 받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주신만큼은 모독하거나 침탈하진 않습니다.

38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3:53

시엔은 그 어떤 신도 부정하지는 않지만 조금의 원망은 하고 있네요.

390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3:58

>>387 아자토.. 제가 아는 우리의 우둔한 아버지가 맞나요(지진

391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4:40

아자토스..

...그거 자칫 잘못하면 주신님들을 침탈하는 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농담)

39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5:03

>>387
(동공지진)

393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5:16

>>390
데몬술-탄

394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7:03

물론 신격존재를 입에담는게 설정충돌이 커서 전반적인 분위기정도만 설정에 담았으려나

395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2:27:31

>>388 하늘에서♩ 벼락(천벌)이 내려와요♬♪
>>393 히익;

396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31:37

잡다한 설정이라고 해야하려나요.. 음음.. 대략적으로

인간은 텐게르의 심연에서 나서 리그트에게 생의 서를 받고 죽으면 칼라미티가 생의 서를 불태운다.(or먹어치운다) 라고도 하죠.

리그트가 학문의 신이다 보니, 리그트가 운명을 정하는 방식이 신의 피를 잉크로 써서(?) 책으로 써준다고 합니답

가끔 인생 꼬인 사람보고 리그트께서 피를 좀 쏟았나 보다. 라던가. 혹은 리그트 신께서 졸면서 쓰셨ㄴ.. 라고도..?

39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32:47

>>396
그럼 시엔은 리그트께서 피를 살짝 쏟으셨을지도... 모르는걸까...

398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2:35:15

>>396 졸면서 쓴다면 글씨가 뒤죽박죽이 되겠군요•…• 자주 졸아봐서 알것 같습니다:

39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36:40

아, 맞다. 시엔의 생일은 6월 5일입니다.

400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37:46

궁금한게 있는데 은 제국에서 황가의 추문을 퍼뜨리는 존재가 있다면 어떻게 처리당해?

401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44:43

>>400 어느 정도는 관대히 보아주지만(너무 쥐 잡듯 잡으면 뭔가 있을 수 있으니까), 너무 퍼뜨리고 악의적이면 허위소문을 퍼뜨렸다고 고소가 가능합니다.(의외로 현대적?) 그리고 출동명령을 받고 피고가 재판장에 들어오면 다만 재판관이 여제.. 혹은 황족..

그래도 너무 가혹한 형벌을 피하는 편입니다.

402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47:29

생각보다 근현대적이네 :D

403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50:44

근본적으로 외부의 적이 있기 때문에 내부를 잘 다독일 필요가 있으니까요. 다만 재판관이 여제 혹은 황족이라서 완전히 공평하진 않지만 다른 이가 고소한 경우에는 공정한 편이지요.

그런 것 치고는 아바돈 의혹이 있는 이들에겐.. 겉으론 잔혹하지만요.

404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51:59

앗앗. 오늘 7시에 체크를 받고.. 7시 반부터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길지 않아요! 기껏해야 개학식과 퍼포먼스와 물건소개(?) 같은 겁니다! 그리고 지급품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나올 거고요..

405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2:53:11

>>401 황족 문제로 재판 들어갈때만 재판관이 바뀌는거군요..? 설마 일반적인 죄로도 등장하신다거나;;

40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54:13

>>404
와아! 진행이다!!! 그보다 퍼포먼스는 뭐죠!!!???

407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55:17

갱신! 모두 좋은 오후에요!

40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55:52

헤일리주 어서와요!!!

409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2:56:14

>>404 7시 30분이군요••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407 어서오세요 헤일리주!

410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58:08

>>408 안녕이에요 셴주~

>>409 반가워요 프란츠주!

411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58:26

>>405 아뇨 일반적인 죄로도 등장은 하실 수 있지만 지역적인 문제로 인해 황성 근처의 재판에만 등장하는 게 가능하십니다.

여제님... 일 많이 하십니다..

어서와요 헤일리주!

412 인디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2:59:20

다들 일어나셨군요! 저는 1시간을 갈아서 위키를 단장했답니다. 시트 보류중인 2개를 제외하면 다... 옮겨놨... 지만...

과연 몇 군데나 실수를 했을 것인가...

아니, 실수 안 한 곳은 과연 몇 군데일 것인가......

413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0:00

>>411 힘내라 여제님..!
반가워요 캡틴^^)/

414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1:15

대외적으로는 여제가 아니라 황제라고 칭해지지만, 레스주 분들의 편의를 위해서 여제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내에서는 황제라고만 칭해집니다! 사실 그냥 황제가 은 사하다. 라고만 적으려다가 분명 여황제냐 남황제냐 라고 물으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415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1:16

>>412 오오... 인디주는 위키페어리로군요 (초롱눈) ㅎㅎ 안녕이에요!

416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1:33

인디주는 위키페어리..(초롱초롱)

417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1:37

>>411 헉 여제님 트루워치ㅍ 아니 참군주시네요..!

41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1:43

인디주 수고했어요!!!

419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2:56

>>412 헉 인디주 대단하시네요ㄷㄷ 전 하나 만드는 것도 힘들던데..

420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4:43

이벤트 때까지 시간도 좀 있으니 일상 한번 구해볼게요! 돌리실 분~?

421 인디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5:21

허헣... 빵꾸 난 부분이나 실수한 부분 있으면 여러분이 채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캐릭터 색은 머리 색이나 눈 색 토대로 임의로 정했으니 원하시는 대로 바꿔 주시고요.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티엘린%20사립%20아카데미

이제 다시 심심해졌으니 설정 풀고 일상(or 선관)이나 구해야겠네요.

https://c1.staticflickr.com/7/6052/6272065974_ff57b2af57_b.jpg
https://images.robertharding.com/preview/RM/RH/VERTICAL/817-465212.jpg

요것들은 페루 직물이라는데 마르바 직물도 대충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422 인디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6:34

>>420 헉 저요 저욧

42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7:15

>>421
오오 직물들 이쁘네요!!!

424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08:54

앗... 캡도 일상.. 구합니ㄷ..(소심하게 손 듬)

425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0:10

앗 맞다 캡틴 저 질문! 헤일리 능력으로 그림자 간 이동도 가능할까요?

>>422 귀여운 후배군인가요~ 선레는 어떡할까요?

42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0:15

>>424
저염!!!!!!!!

427 겐주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0:20

>>424
저요저요!

42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1:03



겐주랑 캡틴이 괜찮으시다면 3인일상 어떠신가여?

429 인디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1:33

개학식 전 준비 과정에서 마주친 건 어떨까요? 잠깐 쉬고 있는 동안에. 일단 다-갓님께 운명을 맡깁니다. .dice 1 2. = 2

1. 인디고
2. 헤일리

430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3:09

>>429 저네요ㅋㅋ그럼 선레 써올게요!

431 겐주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4:09

>>428
저는 괜찮습니다! 늦었으니 제가 을이지만요! 핫핫.

432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4:53

저어는 3인일상 괜찮습니다!

어떤 분이랑 돌리고 싶으신가요? 티엘린, 라연, 르투아르, ??? 이 있습니다?

43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5:14

>>432
와아! 음 저는 선택을 포기하고 겐주에게 맡기겠습니다!

434 겐주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6:27

>>432
??? 를 만나겠습니다! 미지의 세계로!

435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6:45

아주 잠깐 게임을 켜고 왔을뿐인데.. 일상을 놓쳐버렸네요;; 이렇게 된 이상 관전으로 간다!

43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6:56

선레는 누가 할까요!!! 일상 순서는 어떻게 하죠!!!?

43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7:05

프란츠주 어서와요!

438 겐주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8:09

어서와요!

439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8:49

선레는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다만 학생들이 많은 곳은 안됩니다. 어디 적당히 빈 공터나 실습실 같은 느낌으로.. 해두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는...

.dice 1 4. = 1

440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9:03

어서와요 프란츠주!!

441 겐주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19:55

그럼 제가 선레하겠습니다!

44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20:14

앗 그러면 겐주->저->캡틴 순서로 해도 될까요?

443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20:21

안녕하세요

444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21:14

넵넵 그렇게 하죠!

아사티르주도 어서와요!

44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21:20

아사티이이이이르주 안녕하세요!!!!!!!

446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3:22:11

다들 안녕하세요!
>>443 아시타르주 어서오세요+~+

447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24:38

이 아카데미에 온 것도 1년이 지났고, 나에게도 뭔가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그 능력이 옷감을 변형시키는 능력이라니 신이 있다면 턱주가리를 때려주고싶은 기분이었다.

"옷감을 약탈당해서 오게되었는데 능력이 그 옷감을 소비하는 능력이라니."

두고보자, 부자가 되어서 옷감을 엄청나게 사들여주겠어. 음, 별 의미는 없지만.
빈 공터에서 혼자 우물우물, 빵을 씹어먹고 있었다. 교실에서 먹기에는 뭔가 좀 그렇다.
높으신분들의 자제 옆에서 싸디 싼 빵을 먹는것도 좀.

"아, 역시 간식은 씹는 느낌이 있는 딱딱한 빵이지."

음. 거기에 치즈만 있으면 더할 나위 없지.

448 인디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24:42

오늘 점심도 볶음밥! 맛있었다, 오늘 밥은...

44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26:26

인디주 맛있게 드셨나요?

450 미숙한 캡이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26:30

(다이스 결과를 보고 동공지진을 한다)

......무서운 분이네요!

451 인디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26:58

눼넵! 금방 먹고 왔습니다! 늦을까봐 걱정했는데 후다닥 먹으니 어떻게든 되는군요.

452 시엔 - ???, 겐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31:03

오늘은 뭘 해야 할 지를 몰랐다. 솔직히 우울해서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지치고, 피곤하고. 아무래도 몸 상태가 안 좋은 것과 관련이 있겠지. 이 아카데미에 들어오고나서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진 것도 아마 능력 탓일 것이다. 인형이 있다고 해도 인형이 다 받아내주지 못하는 크기의 저주라면 나에게도 영향은 미치니까.

"자고 싶다아......"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이리저리 휘적휘적 돌아다니다가 적당한 공터를 발견했고, 졸려서 막 감기려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돌아다니다가 그만 겐을 보지 못하고 부딫혔다.

"......죄송합니다아."

그러곤 겐을 올려다보더니 한숨을 푸욱 쉬곤, 주위를 살폈다.
그녀는 많이 피곤해보였지만, 누군가와 부딫히고 나니 이젠 제대로 눈을 뜨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 건지 제대로 눈을 뜨고 주위를 살필 뿐이었다. 다른 사람도 있으려나?

453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36:42

당신이 원해서 온 것이지만 들키면 그다지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쳇쳇. 티엘린 님의 후예라서 봐준다.."
느릿하게 말하면서 응달의 벤치에서 흐느적거리면서 뻗어 있었습니다.

아브니르 대륙 제일의 보석 세공사 치고는 굉장히 볼품없는 것 같은데요..? 크리드씨.

그녀는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에 초청을 받았다. 당연한 일이라면 일이지. 그녀가 만들어낸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물품을 생각하면 당연한 처사였다. 금속 백금의 색을 지닌 금속의 무광의 머리카락은 칼단발로 잘려 목을 살짝 스치어 있었다.
햇빛이 닿지 않는 응달에서 잠깐 쉬고 있으려니 인간이 오는 것을 알아차렸다. 느릿느릿하게 일어서서는 시엔이 그녀를 발견하자 손을 들어 인사하나. 어색함이 가득했습니다.

"음.. 어머나. 반가워?"
느릿느릿하고 달콤한 목소리였습니다. 어쩌지. 라고 중얼거립니다. 이러면 내가 스-프라이즈로 등장하는 계획이 전부 어그러졌잖아! 라는 중얼거림이 드문드문 들려올지도?

"그.. 혹시.. 너희들 학생..이겠지.. 설마 선생님이겠어!"
으으.. 거리면서도 양지로는 나오지 않으려 합니다?

454 헤일리 - 인디고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40:30

다른 날보다 조금 흐린 아침이 밝았다. 날씨는 이렇지만 기숙사와 교정을 오가는 학생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들떠있다. 왜냐하면 오늘이 개학식이기 때문이지.

"......"
"개학식 같은 거, 귀찮아."

기숙사 계단참에 서서 투명한 창 밖으로 들뜬 바깥을 내다보며 낮게 중얼거렸다. 방학 내내 도서관과 기숙사만 오간 내게 개학은 새로울게 없는 일상의 연속이었다. 아,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는 3학년이 되었다는게 새롭다면 새로울까?

"성가셔."

한번 더 낮게 중얼거리고 계단을 마저 내려간다. 밖을 내다보던 눈은 머리칼에 가려지고 안경으로 덮인 후다.

천천히 내려가 기숙사를 나간다. 졸업식에 입을 교복을 찾으러 가야했다. 클리닝 겸 수선을 맡겨뒀어서 지금 가지 않으면 시간에 맞추지 못 할 것이었다. 개학식은 귀찮지만 후줄근한 모습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 역시 없으니까.

분주한 학생들을 피해, 교정을 가로질러 나가 시가지 쪽으로 향했다. 시가지에 있는 수선집에 가는 길이었다. 별 일 없다면 금방 다녀오겠지. 정말 금방일거다. 다녀와서 보다 만 책을 마저 보다가 개학식에 나가는게 오늘의 일정이었다. 그랬을 터인데.

"...아."

한순간 불어온 바람에 흩날리려는 머리를 붙들려 멈춘 사이 누가 등쪽에 와서 부딪혔다. 퉁- 하는 느낌으로 전신이 비틀거릴 정도로 부딪혀온 누군가에 의해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던 안경이 떨어져 저만치 바닥으로 떨어졌다.

"안경이..."

없어도 보는데 문제는 없지만 저건 보기 위한게 아니니까. 나는 부딪힌게 누군지 확인할 생각도 없이 안경을 찾아 몸을 숙였다. 상대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다. 나는 그저 안경만 주우면 그만이었다.

455 인디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40:41

>>430 혹시 바쁘시다면 제가 선레라도 써 놓을까요?!

456 인디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41:02

아앗 오셨다. 빨리 답레 써오겠슘돠

457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42:00

캡틴 >>425 확인 부탁해요~

458 겐- 크리드, 시엔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42:34

"아니, 괜찮아! 거의 다 먹었으니까."

먹고있던 빵이 땅으로 떨어졌다.
아아, 아쉽다. 조금만 더 먹고싶었어.

"눈 감고 다니면 위험하니까 이 근처에서 좀 쉬고가는게 좋겠는걸?"

하고 살짝 웃어보이며 시엔에게 말을 걸다가 그늘진 장소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이 보였다.
뭘까 저 사람은. 그야말로 '너희들이 학생이 아니면 난 정말이지 곤란할꺼야.' 라고 말하는듯한... 아. 잠깐.

히죽.

"아아, 반갑습니다. 데인 상회에서 실습용 기구에 대한 입찰로 온 겐 데인 에스트로이아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행상인시절을 떠올리며 웃어보이며 그 그늘로 다가가며 말했다.

459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45:15

>>425 그림자 간 이동...은.. 완벽하게 떨어진 그림자로는 힘들 것 같네요. 다만 그림자가 약하게나마 이어져 있을 경우엔 가능합니다!

460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48:44

>>459 아~ 그림자 내에서만 이동가능하군요. 거대한 그림자의 끝에서 끝으로라거나 식으로 한 그림자 내에서만.
차후 능력수치가 높아진다면 떨어진 그림자 간 이동도 가능해질까요?

461 인디고 ― 헤일리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51:53

한가득 쌓인 세탁물의 탑 옆으로 인디고가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가 상황을 파악하곤 사색이 되었다.

“헛…! 죄, 죄송합니다…!”

동그란 눈을 크게 치켜뜨고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보송보송한 옷가지를 가득 품고 있는 팔을 어정쩡하게 들고 있다가, 떨어진 안경을 찾는 것을 보고는 냉큼 허리를 숙였다.

안경을 줍는 것을 거드는 게 주제넘은 일이라고는 생각했으나, 처음 보는 사람에게 실례를 저질렀으니 이렇게라도 성의를 보이는 것 말고는 방도가 없었다. 옷가지를 옆에 내려놓았다. 개어 놓은 빨래들이 뒤로 넘어졌다. 안경은 인디고의 발치에 떨어졌기에 손이 먼저 닿았다.

“저, 여기, 있어요. 죄송합니다.”

주운 안경을 내밀며 고개를 푹 숙였다. 아무리 봐도 선배인데, 큰일이라도 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맴돌았다. 변명을 해 봤자 독이 될 뿐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저 덜덜 떨 뿐이었다.

462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3:55:49

>>460 음.. 일종의 텔레포트 같은 개념이 되기 때문에 텔레포트적인 아이템을 사용하는 식이 될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제한을 두게 된다던가요.

463 시엔 - 크리드, 겐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03:43

"안녕... 하세요......"

그녀는 크리드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합니다. 그러곤 겐에게.

"......근데 정말로 괜찮으신... 건가요...? 그리고 눈 감고 다니려던 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쉬었다 갈게요. ......그리고 빵, 떨어트리시게 해버린 건 죄송해요..."

그렇게 말한 뒤 적당히 크리드를 바라보다가 좀 피곤했기에 벤치에 앉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기, 그런데 두 분 다 누구신가요...? 그리고... 그...... 앉아도 괜찮을까요? 벤치..."

그녀는 벤과 크리드를 돌아보며 그렇게 말하곤 크리드에게 다가갑니다.

"맞다, 전 이제 2학년에 올라가는...... 시엔 아나테마라고 합니다."

46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04:48

답레 늦어서 죄송합니다(도게자)
밥 먹고 오느라...

465 헤일리 - 인디고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10:02

보통 사람이이었다면 눈을 동그랗게 뜬 모습이나 허둥대는 걸 보고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내 눈에 그런 건 보이지 않았다. 보지 않았다. 안경만 찾으면 다시 내 볼일을 보러 갈 것이고 그럼 상대와는 어떤 접점도 생기지 않을 테니까. 그런 식으로 작년까지 2년을 지내왔으니 올해도 그럴 것이었다. 예상대로라면. 생각대로라면.

안경을 주우려 하는 나보다 상대의 손이 빨랐던 건 안경이 상대의 발치에 떨어져 있어서였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상대의 손이 먼저 닿았고 나는 앞머리 사이로 들려올라가는 안경을 보았다. 얼른 돌려주면 좋을 텐데. 이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내게 안경이 내밀어지자 머뭇거림 없이 바로 가져왔다. 그런데, 안경알이.

"...깨졌어."

아니, 정확히는 금이 갔다. 오른쪽 알에 선명이 세갈래 금이 가 있었다. 그것을 보자마자 내 입에선 신경질적인 중얼거림이 튀어나왔으나 상대를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본다거나 그러진 않았다. 그저 안경을 자켓 주머니에 넣고, 덜덜 떨고 있을 상대를 지나쳐 그 사이 엉망이 된 주변 빨랫감들을 주섬주섬 치우기 시작했다.

"......"

몹시도 불편한 침묵이 그 자리에 있었고 나는 그것을 구태여 해소하려 하지 않았다. 일상이었다. 그 정도는.

466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10:49

>>462 아하. 알겠어요 답변 고마워요 캡틴!

467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11:57

"그래.. 이젠 다 포기했..."
해탈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려다가 겐이 학생이 아니라는 것에 장렬히 낚여서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응달임에도 보석과도 같은 반짝이는 청록색 눈을 크게 떴습니다
"하하핫. 학생이 아니라니 다행이ㄷ..."
그리고 시엔이 학생이라는 것에 좌절해서 벤치를 끌어안고 으으으으 아라에게 쳐맞을 거야..라고 중얼대기 시작합니다..

"......벤치에 앉아도 되긴 해..."
겨우겨우 중얼거리다가 좌절 자세에서 회복된 다음에 자신이 누구냐는 물음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그걸 가르쳐주면 아라 한 티엘린쨩이랑 황제님이 절 후드리찹ㅊ찹 팰 거라서!! 내가 사실 이름만 들으면 아는 이일지도 몰라서!"
공포에 질린 듯한 얼굴이 볼만하네요. 근데 이미 전 대륙급으로 이름이 알려진 건 사실이지요.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배지를 만들었다던가. 크리드가 만든 보석 세트의 퀄리티 때문에..라던가로요?

468 겐- 크리드, 시엔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19:16

학생이 아니라는것에 눈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칫, 하고 혀를 찼다.
그쪽이었나. 괜찮다. 원하는 반응은 봤기도 했고.

"시엔 아나테마양이군요? 졸업하시면 상회를 잘 부탁드립니다."

상회고 뭐고 없지만서도! 음, 나중에 학생이라는게 들키면 좀 귀찮아지겠는걸.

"이런, 후드려 맞으면 안될 일이지요. 말씀드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황제님' 이라는 말은 안하는게 좋았을텐데. 황족 관계자 혹은 그에 준하는 중요인물이 아닐까.
흠.
흠흠.
....이런게?

"즉, 자신이 누구라고 말하지 않기만 하면 맞지 않는게 아니겠습니까? 그 이외는 아무리 말해도 괜찮을겁니다."

궁금하다! 도대체 누구길래 정체를 밝히기만해도 황제한테 맞는걸까! 애초에 정말로 황제가 직접 때리는걸까?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469 이아나주 (51801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21:56

개으응신...

470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24:15

>>469 어서와요 이아나주!

471 인디고 ― 헤일리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24:56

패닉한 듯한 표정으로 떨면서, 세탁물들을 치우는 여성을 바라보았다. 제대로 화나게 한 모양이었다. 큰일이군.

“제가, 제가 할게요. 변상은, 어떻게…. 능력으로 잘만 하면 이어붙일 수도 있고….”

허겁지겁 넘어진 빨래들을 다시 차곡차곡 포개 쌓았다. 흘러나오는 말들을 어떻게 막을 수도 없었다. 빨리 방도 정리해야 할 텐데. 아니, 그것보다는 역시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우선일까.

반죽과 굳히기. 녹인 물질은 흐물흐물하게 돼 버리지만 일단 형체를 최대한 유지하고 굳힌다면 금 정도는 없앨 수 있을지도 몰랐다. 벽에 난 금을 녹여서 굳힌 적은 있었다. 하지만 형체를 유지할 수 있을까, 그게 관건이었다. 작은 굴곡에 초점과 도수가 변하는 것이 안경알 아니었던가.

애초에 허락해 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다만 어떻게든 수습해보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같다는 것이 인디고의 표정에 모조리 드러나 있었다.

“으아… 진짜… 죄송합니다…!”

세탁장에서 세탁물을 잘 개어 놨어도 허사가 되었다. 그저 품에 제멋대로 쓸어담아 봉우리를 이루게 되었으니 말이다. 인디고는 조심성 없는 성격이 아니었다. 지나치게 꼼꼼하다면 꼼꼼했지. 그러나 한 번의 실수에는 약한 모양이었다.

472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25:24

어서와요 이아나주!

473 겐주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25:44

어서오세요!

474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4:28:11

>>469 어서오세요 이아나주!

475 시엔 - 크리드, 겐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28:13

"...앉아도... 되는 거군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벤치에 앉은 뒤 크리드를 조용히 토닥이기 시작합니다. 그보다 아라한테 쳐맞는다니 이 사람 꽤 높은 분 같은데.

"그보다 이름만 들으면 아는 이... 라니. 누구신지는 몰라도 엄청난 분 같네요. 그러니까 이름은 말하지 않아도 좋지만...... 그래도...... 음. ...그러고보니까, 에스트로이아...? 씨라고 부르면 될까요. 아니 겐 씨인가...? 아무튼...... 안녕하세요."

그렇게 말하곤 흐릿하게 웃습니다.
그렇게 웃는 모습은 어린아이같기도, 바보같기도, 또는 그냥 평범하게 삶에 찌들어버린 학생같기도 한 기묘한 웃음이었습니다.

"그보다... 상회......? 인가요......"

음, 그게 정말로 사실일까?
그녀는 조금 고민하다가 겐을 봅니다. 정말로 사실일까?

47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28:43

이아나주 어서와요!

477 이아나주 (51801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29:40

앗 다들 안녕!

478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35:53

"개학식 때 서프라이즈로 나타나서 제작을 해주려고 했단 말이야..."
서프라이즈 퍼포먼스로 아바돈 소멸을 시킨다거나.. 도 있었는데.. 는 겨우 말을 안한 것이었습니다. 그것보다 말을 아예 안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음...내 정체는 크리드야. 칼라미티님의 사제지! 가장 칼라미티님과 가까운 연락이 되고..(농담처럼 들릴지도?) 지금은 칼라미티님의 안식을 깨려는 타락한 자를 쫓고 있지!"
"보석을 세공하고 인챈트를 해서 매매하기도 하고.. 그렇지.."
그분도 칼라미티님을 신실히 섬기긴 했지만.. 이라고 안타까운 듯한 눈빛으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내 동료들은 전부 거짓말을 간파 가능한데 나는 잘 못하니까 말이지.."
"음음 시엔이랑 겐으로 불러도 되려나?"
흐릿한 표정으로 말하다가 크리드라는 이름을 이미 소개해버려서 에엣 거립니다.
....대륙 전역에 이름높은 보석 세공사 겸 인챈터가 이런 허당이라니! 이 분의 실체를 알면 이 작자의 예물을 사려고 오매불망 예약해둔 사람들이 실망할지도.. 그래서 신비주의였던 건가요!

479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42:25

아앗 이아나주 어서오세요!

480 헤일리 - 인디고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43:37

하나씩 착착 개어 정리하는 나와 달리 상대는 뭔가 계속 허둥거리고 있었다. 저러면 하나마나한데. 시야 내로 흘긋 보기만 하고 도와주진 않았다. 저것까지 내가 도와줄 이유는 없었다. 다만 변상 얘기가 나왔을 때는 칼같이 거절했다.

"필요없어."

능력이 뭔지는 몰라도 필요없었다. 금이 간 것에 상대의 과실이 없지는 않았지만 필요없었다. 애초에 변상하란 말도 안 했다. 변상이니 뭐니, 그런 사사로운 것으로 인연이 생기는 건 사양이다. 절대 거절이다.

빨랫감 정리가 끝나자, 상대의 것은 전혀 아닌 것 같았지만, 그대로 손을 탁탁 털고 수선소 쪽으로 몸을 돌렸다. 거기서 찾을 예정이었던 교복을 찾고 돌아서 가려고 하다가 아직 가지 않은 상대를 보고 입을 열었다.

"용건 남았나?"

교복이 담긴 백을 한 손에 들고 비스듬히 서서, 상대에게는 보이지 않을 눈으로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눈은 보이지않겠지만 시선은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481 겐 - 크리드, 시엔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45:15

"그런데? 뭐 주문이라도 해주려고?"

혹시 의심하는게 아닐까? 데인이라는 상회를 들어본적도 없을테고.
내가 금방 만들어낸 가상의 상회니까. 에라 모르겠다. 지금만 안들키면 괜찮아.

"하하하, 그렇군요."

맙소사. 상인이라면 모두가 원하는 보석세공사가 이런 사람이라니 놀랍다.
세공사 크리드는 이런 사람이라! 라는 정보를 판다고 해도 엄청난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
물론 그걸 믿을 사람이 있을리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지만.

"네, 겐으로 불러주십시오."

그 동료라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정말로!

"그런데 말해도 괜찮겠습니까? 조만간 어딘가를 맞을 것 같으신데."

482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45:21

활발하게 일상 돌리고 있네요~

483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46:06

>>482 어서와요 아사티르주!

48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47:07

아사티르주 어서와요!

485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47:23

안녕하세요~

486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49:51

어서와요 아사티르주!

크리드: 아. 아니 잠깐만 살려줘 아라쨩!
아라: 문답무용. 맞으세요. 어차피 별 타격도 없잖아요.
크리드: ㅜㅠㅠㅠㅠ... 아니 그래도 아픈 건 아픈 거야..

487 이아나주 (51801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51:45

아사티르주 어서와!

488 인디고 ― 헤일리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54:27

“아, 아니요….”

무섭다. 꽤 날카로운 사람이다. 저 푸른 장막 뒤에 숨은 눈빛이 얼마나 시릴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인디고는 앞으로 당분간 선배들 학습동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가 볼게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몇 번째 외치는 건지, 보이지도 않는 시선이 따가워 빨래에 눈 아래까지 얼굴을 파묻었다. 정신이 없어서인지, 옷의 무게 때문에 다리가 휘청거렸다. 어깨와 머리에까지 옷가지와 천을 걸치고, 달아나듯 떨어져 나왔다. 기숙사까지 돌아가는 동선이 더 길어지겠지만, 방향이 비슷했으니 피해 가는 수밖에 없었다.

허탈한 한숨이 새어나왔다. 룸메이트한테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 막레인가욧?

489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55:12

아사티르주 어솨요!! ^o^

490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4:56:13

>>482 어서오세요 이사티르주!

491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4:56:35

않이 아사티르주.. 죄송합니다 오타가;

492 시엔 - 크리드, 겐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56:57

"아뇨......"

조금 의심했다는 건 비밀이다.

"아무튼...... 그럼 저도 겐... 씨라고 불러도 괜찮나요...? 아니 어떻게 해야 하지......?"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크리드를 가만히 보았다.
그러다가 크리드가 보석세공사라는 걸 깨닫곤 말합니다.

"...어, 그러면 그 보석세공사... 분이...... 당신인가요? ......엄청나네요! 멋져요! ...그리고 시엔이라고 부르셔도 좋아요!"

그렇게 말하며 가만히 웃는다.
그녀는 지금 크리드의 정체를 알고 꽤나 신난 것도 같지만, 어쩌면 놀란 것도 같다.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 사람이 이 곳에 온다니.

"그런데, 이 곳에 온 건... 아. 말하셨었지. 서프라이즈... 인가요? 멋져요. 타인을 위해 그럴 수 있다니."

493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4:57:58

>>490 제가 지었는데도 저도 가끔 햇갈려요. 아샤티르라고 쓰다 몇 번이나 지우고 다시 썼거든요. 심지어 아사티르가 모시는 신 이름도 잘못 적은 적이..

494 헤일리 - 인디고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00:14

날 선 반응에 상대는 아니라고 죄송하다고만 하고 후다닥 자리를 떠났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빨랫감을 잔뜩 안은 채 가버리는 뒷모습을 보고 한숨인지 뭔지 모를 소릴 흘리며 세탁소를 나갔다.

"안경..."

다시 해야겠지. 상대의 생각과는 반대로 시가지로 몸을 돌려 휙 걸어가버렸다. 단 거라도 사올까...

//이걸로 막레할게요. 수고했어요 인디주!

495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01:09

>>494 수고하셨습니다!

496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5:03:36

>>493 앗.. 저도 오타가 많이 나는지라 공감이 가네요`…`

49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07:29

두 분 일상 수고하셨슴다!

498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08:54

"그래그래, 겐이랑 시엔이구나."
고개를 끄덕끄덕. 감정 기복이 큰 걸로도 보일 수 있겠네요. 그러다가 맞을 거라는 말에 히익했습니다.

"히익. 살려줘! 아라 한 티엘린은 사기야! 사기라고! 단독으로 a 수치가 6자리거나 그 이상인 중급 아바돈보다 쎄다니 그게 인간이야?"
그걸로 쳐맞는 건 악몽이라고! 라고 절규하듯 말하다가 시엔이 말하는 세공사가 엄청나다는 말에 얼굴을 살짝 붉히고는 에헤헤.. 엄청난 건 아니야.. 라고 말해봅니다. 그리고 서프라이즈라는 것에 그.. 그랬지.. 이미 둘이나 알아버린 이상 서프라이즈는 물건너갔지만... 이라 말하다가 타인을 위해서라는 말에

"글쎄.. 좋은 존재는 아니지만.. 말이야.."
라고 중얼거립니다.

499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5:09:29

그러고보니 위키에 선관을 안 올려놨네요. 다시 편집하러..

500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10:08

어제 시엔주랑 일상 돌렸는데 실수한 게 있네요.
제가 깜빡한 나머지 아사티르를 3학년이라 말했어요. 사실은 2학년인데... 다시 말해서 선배가 아닌 동급생입니다...
죄송해요...
저도 까먹은 나머지...

501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14:24

A수치가 6자리...히잌!

502 이아나주 (51801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14:52

그러고보니 혹시 위키 주소 아는 사람 있어? 어제 판 정독했는데 내가 못 찾은건가 발견하지 못 했어...

50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15:03

>>500
아...!?

50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15:32

>>502
>>21입니다!

505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5:15:33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티엘린%20사립%20아카데미
아마 여기일거에요!

506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5:15:58

?! 모바일로 긁었더니 안나오는 이 상황..;;

507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19:04

>>503 아시타르가 장난으로 3학년이라고 햇다는 것은 어떨까요?

50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20:28

>>507
앗 그럼 그러죠!

509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24:57

너무 사교성 제로로 만들었나...자칫하면 헤일리의 모든 일상이 짧게 끝나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르겠어요...(불안)(동공지진)

510 이아나주 (51801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27:01

>>504 >>505 고마워!!

511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5:28:40

프란츠 문서를 싹 갈아엎고 왔습니다. 으아 왜 만들때보다 고칠때가 더 어려운겨..ㅠ

512 이름 없음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15:36:50

드디어 테오도르주 시트 통과되었습니다! 같이 노실분 나와랏!

513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37:27

>>511 (토닥토닥) 고생했어요 프란츠주~

514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38:14

>>512 앗 저랑 한번...? 짧게 끝날지도 모르지만요...?

51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38:27

>>511
프란츠주 수고했어요!

>>512
사람 없으면 저라도...?

51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38:46

아 생각해보니까 일상중이었지.

517 이아나주 (51801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39:20

선관 추가 완료!

시트들마다 항목 색갈이 달라서 신기해...!

518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5:40:39

>>512 어서오세욧 테오도르주+-+

519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42:34

위키페어리 님들께서 추가해주신 덕분입니다...

어서와요 테오도르주!

520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5:43:26

ㅎㅎㅎㅎㅎㅎ(왠지 모르게 그냥 기분이 좋음)

521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47:06

>>520 ㅎㅎ 귀여우시네요 프란츠주 (^>^)

522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5:49:07

>>521 ?! 으음 감사합니다..?! 헤일리주도 귀여워요!

523 겐주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50:12

엌, 잠시 심부름 다녀오니 이런 시간이! 죄송합니다!

52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51:03

>>523
앗 전 괜찮슴다!

525 이아나주 (5519588E+4)

2018-05-06 (내일 월요일) 15:51:28

그럼 나도 돌릴분을...!

526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54:50

괜찮습니다!

알아도 쓸데없고 신비한 잡지식 모음!
1. 혼혈은 금빛이 감돌거나 금빛 눈을 지니지만 아바돈은 금빛 눈이면 금빛 눈이지 다른 색 눈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오히려 귀찮으니 금빛 눈인 이들도 바꿔다닌다나..
2. 사실 초기 설정에서는 리그트와 칼라미티와 텐게르가 각각의 신이었다. 그래서 텐게르의 한쪽 눈을 칼라미티가 삥땅쳐서 칼라미티는 세눈박이 텐게르는 오딘같이 외눈박이였다. 그래서 죽을 사람은 귀신같이 잡아내는 게 칼라미티가 눈이 세 개라서고, 태어날 때 불평등하게 태어나는 것이 텐게르가 외눈박이여서라는 설정이 있었다..

527 겐 - 크리드, 시엔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55:38

"좋다는게 정확히 뭘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즉, 시엔에게는 좋다는게 아니겠습니까?"

물론 상인에게는 이득을 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그리고 그 좋은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모든 상인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이런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이젠 상인도 아니지만서도. 하여튼 티엘린에게 엄청나게 맞은 모양이었다.
좋아, 나중에 크리드라는 사람좀 그만 때리라고 말해줄까.

"때리면 그만좀 때리라고 말하는것도 좋겠습니다."

말이라도 해야 덜 때릴테니까.

52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55:59

>>526
멋진 설정...!

529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5:56:12

>>525 선관도 짰으니 일상을 함께 돌리실까요..!
>>526 삥..땅..

530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56:22

앗 그리고 이아나주 저는 지금 이료ㅏㅇ중이라ㅛㅓ...!

531 이아나주 (5519588E+4)

2018-05-06 (내일 월요일) 15:56:34

>>526 그런 재미있는 사실이...

것보다 텐게르 부땅해...

532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5:58:00

>>526 ㅇㅎㅇㅎ 그렇군요!

533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01:07

다만 현재는 삭제된 설정입니다. 공식적으로 묘사되는 신의 모습은...

시트 검사부터 해야겠군요...

534 이아나주 (5519588E+4)

2018-05-06 (내일 월요일) 16:02:06

>>529 응! 그러면 선레는...

.dice 1 2. = 2 로!

1. 이아나
2. 프란츠

535 프란츠 - 이아나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6:09:28

그는 지금 기숙사 안을 돌아다니고 있다. 잠깐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쐰다면 기분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문득 휘파람을 불며 걸어가는 그의 눈에 한 여학생이 보였다. 익숙한 모습에 그는 가볍게 손을 흔들었고, 이제 그녀의 답을 기다릴때만 남았다.

" 아가씨, 꽤나 오랜만이네요. "

그는 방학 때에도 실습을 나갔기에 그녀를 만날 일은 별로 없었다. 그만큼 반가운 일이기도 했지만.

" 방학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

이제 개학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런 질문을 할때도 되었을 것이다. 적어도 그의 생각만은 그랬다.

536 시엔 - 크리드, 겐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12:58

"...그런가요."

한숨을 푸욱.

"아무튼...... 그러니까. 그. 크리드 씨는 엄청난 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보시는 게 어떠신가요?"

그렇게 말하곤 푸스스스 웃다가 겐을 바라봅니다.

"그러고보니까 겐 씨... 는 상인이라고 하셨는데, 주로 뭘 파시나요? 아니...... 이렇게 질문하는 게 맞으려나...? 아무튼... 상인이라는 직업은 멋진 것 같다... 고 생각했거든요."

그녀는 고개를 갸웃하다가 겐을 보며 그리 묻습니다.
그러다가도 눈을 깜빡깜빡거리며 그저 주위를 둘러볼 뿐입니다.

537 이름 없음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16:21:46

으아아앜 테오도르주 깜빡 졸았었다 ㅠㅠ
시엔주 아직도 계시면 같이 돌릴까요?!...라지만 일상 돌리고 계셨었구나

538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23:27

"잘못했다고 하면 잘못한 게 뭐냐고 묻고 때리고...."
마치 악몽이라도 꾼 것 같은 크리드는 흑흑거립니다. 눈물은 안 흘리지만요. 오오. 생각해보니. 당신은 눈물을 흘리면 정말 큰일나지요?

"상인들이 만나고 싶다니.. 다른 동료들이나 아라가 안 만나는 게 좋다 하더라고. 넘하다고 생각하지 않니?"
아뇨 당신 말하는 거 듣다보면 너무하다고 생각되지 않을지도? 자신감이라는 말에. 어머어머거리다가 웃습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쁜 것은 아니지요?

"그래그래 뭐 파는지 궁금해."
시엔의 말에 거들어서 겐에게 물어보려고 합니다.

539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23:37

캡틴 한 가지 물어볼 게 있는데요. 아카데미 내에 유스쿠 교의 각 신들을 모시고 있는 신전이 있을까요?

540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27:55

>>537
선레를 그대가 써 주신다면! 돌립니다! 모바일이지만 폰으로 멀티는 가능하니까!

541 이아나-프란츠 (5519588E+4)

2018-05-06 (내일 월요일) 16:29:02

휴! 이제서야 이아나는 짐을 다 풀었다. 아마도 방에만 있긴 지루하던 것일까? 돌아오자 마자 만날 사람도 아직은 없지만 언제나 그렇듯 반짝거리는 기분을 가슴에 가득 집어놓고는 햇빛에 노란색으로 반짝이는 잿빛의 머리카락을 나폴거리며 걸어가다가 그대로 익숙한 휘파람소리에 뒤를 돌자 프란츠를 본다.

"선배님-! 안녕하셨어요? 그러게요, 방학때 한 번도 못봣으니까 무척 오랜만이네요!"

언제나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기쁜 감정을 가득 담아, 그렇게 큰 소리는 아니지만 명쾌하게 굴러간다.

"저야-. 거의 고향에 있었어요! 오빠는 가끔 실전을 맡으셔서 가긴 갔지만 전 아무래도 아직 서포트만 가능하니까... 덕분에 꼼작없이 엄마랑 진주만 케고 보냈어요. 선배는 방학동안 무슨 일 있으셨나요?"

아마도 중간에 지나가는 사람들만 아니였더라면 언제나처럼 금색의 눈을 살갑게 뜨며 반짝거릴 그녀였다.

542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30:08

세 주신격은 작은 건물로 있습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가 세워질 무렵에는 리시트 분파가 가장 성세를 누릴 시기였기에 칼라미티 신을 모시는 신전이 가장 큽니다. 그래봐야 별 차이도 없지만요.

543 이름 없음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16:30:59

>>540 조타! 써온다! 둘 사이는 안면 있는걸로 할까? 아니면 쌩 초면?

54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31:46

>>543
앗 그러면 아예 선관을 짜고 시작할까요?(두근)

545 이름 없음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16:34:32

>>544 (두근) 은 무어양아아아아아 테오도르는 그렇게 재미있는 캐릭터가 아니라구!
개학식때 진지진지한 시엔이랑 별 생각 없이 헤실헤실한 테오도르랑 싸워서 사이가 좀 안좋다. 이런 느낌으로 가면 어떠려나?

546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34:55

일상이 많이 돌아가니 즐겁네요!

54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36:59

>>545
앗 개학식...! 음 그러면 작년을 얘기하는 건가요? 이번년도 개학식은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까 음음
그러면 그렇게 간단하게 선관 짜두고 시작하죠!

548 이름 없음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16:38:46

그렇다면 써올게! 기다려주시길!

549 프란츠 - 이아나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6:38:47

그녀가 평소같이 밝은 목소리로 대답하자, 그도 웃으면서 천천히 다가간다. 적당한 거리에서 발걸음을 멈춘 그는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다시 입을 열었다.

" 3학년들은, 그러니까 이제 4학년 되는 학생들은 저 포함해서 방학 중에 실습을 나갔어요.. 그렇다고는 쳐도 제가 전방으로 보내지다니, 이렇게 약한 사람을 어떻게 전방으로 보낼 수가 있어요? 아하하. "

그가 늘상 하던 농담이었다. 딱히 농담이란 것을 눈치채지 못하더라도 그의 밝은 표정을 본다면 대충 장난으로 하는 말이구나.. 정도는 알 수 있을 것이다.

" 고향. 좋았겠네요. 전 계속 기숙사에서만 있었는데. "

그는 조금 부러운 듯한 말투로 말을 이었다.

550 겐 - 크리드,시엔 (050203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39:37

"하하, 상인 입장에서는 보고싶지않다는 말은 조금 곤란하죠. 어떻게든 만나야 거래가 성립되는거고."

상인이 멋진 직업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데 말이지.

"물품유통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는 만족도 합니다만.."

그게 다는 아니란말이지.

"결국 상인이 고려하는건 단 하나. 자신 혹은 집단의 이익입니다. 거래로 손해를 본다고 걱정해주는건 아무도 없거든요."

설령 그것이 동업자라고 해도.

551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44:24

시트가 통과되어 왔습니다 위이이이이

55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6:45:53

>>551 어서오세요..! 반가워요 진주!

553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45:59

캡틴: 다갓님으로 하면 다들 낮게 나올 수도 있으니까 선택도 해야지! 안전빵이냐 다갓님의 가호냐!
현실: 다갓님 충성충성!!!
캡틴: 이렇게나 높게 나올 줄은 몰랐는ㄷ..
라연: 제가 작년 우승자라면서요.
캡틴: 자리가 위험하다...

554 시엔 - 크리드, 겐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46:13

"그... 런가요."

그런 건가. 하고 조용히 고민합니다.

"두 분은... 본인의 직업에 만족하나요?"

굳이 인형은 쓰지 않습니다. 쓴다고 해도 둘 다 나보다 A수치가 높을듯한 기분이 들어 진실을 들을 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

"그리고...... 상인이란 그런 건가요? 그렇기는 해도...... 저는 그것 자체가 나쁘게 보이지는 않는걸요...?"

55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46:47

진주 어서와요!

556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47:16

그런데 시트 봤는데 다이스운 엄청난 사람들 많네...!

557 테오도르 - 시엔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16:47:17


이야,이 학교 진짜 오랜만에 오는거 같네.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기지개를 폈다.

휴학을 끝내고 복학 수속을 밟고 건물 밖으로 나오니 파릇파릇한 신입생들도 보이고,어휴,올해엔 사망률 높다고 나갈 애들은 또 몇명이나 되려나? 그런게 무서우면 처음부터 입학을 하질 말던가,응? 진짜 로머가 되어야 할 사람이 못되고 있다구.

"...사실 나 학교 다닐 나이는 좀 지난거 같지만!"

22살이면 이제 정식 로머가 되고도 1년쯤 지날 나이인거 같은데,졸업하면 스물 셋이라구. 이거 너무 늦는단 말이야. 그냥 착실하게 학교 생활 했으면 어떻게 빨리 끝났을지도 모르는데,으으,뭐 어떻게든 잘 되겠지?
그나저나,카인 에트라사야에서 여기까지 오는동안 맛대가리 드럽게 없는 건빵만 먹었으니 이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볼까나! 하고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찰나. 작년 개학식에서 봤던 성격 더러운 후배가 눈에 띄었다. 오오,아직도 이 학교에 남아있었구나!

"오랜만이야,팬더."

안어울리게 고양이귀 후드같은거 쓰고다니는데 얘는 아무리봐도 팬더야. 나는 시엔한테 그렇게 말하고 키득키득 웃었다.

"아직도 안나갔네? 피보면 무서워서 잉잉 울거 같았거든요오오. 우리 팬더는 매사에 진지하니 이런 일에 안맞지 않나? 싶었어요. 우리 선배님은."

나는 그렇게 말하고 내 지갑을 꺼내 돈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했다. 어디보자...
...지갑에 무슨 먼지만 있는거지.왜? 어째서?

558 겐 - 크리드,시엔 (2885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47:47

>>553
옷감변형이라는 애매한 능력으로 수치최강!

559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6:48:36

외 4학년분들은 다 프란츠보다 강합닏까(멘붕2

560 이름 없음◆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49:21

다들 안녕! 지옥의 브릿지 포지션을 맡은 신입 라야주야 잘 부탁해!

561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0:29

라야주 어서와요!

앗 그보다 시엔은 글케까지 성격이 드럽지 않슴다! 평균수준!

562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0:58

>>560
안녕하세요 엄청난 다이스운을 가지신분..!

563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1:40

>>560 라야주 어서오세요++

564 겐 - 크리드,시엔 (2885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1:46

>>560
저보다 높으시군요! 부들부들.

565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1:54

>>551
>>560
어서오세요 진주 라야주!

566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1:56

"일단은 만족한다고나 할까.."
왕년에 날리던 언니라서 그런지 말이야.. 사명에 따라 사냥하는 건 정말로 즐겁기는 했지만..
나는 그들과는 조금 달라서 말이지.. 라고 말하는 눈은 희미하게 반짝였습니다.

"상인이란 그런 법이지."
처음엔 상인에게 사기도 당했다니까? 라고 발랄하게 말하다가 갑자기 확 음습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 상인은 어느 날 갑자기 집이 불에 타서 루비만 남기고 식솔들이 다 죽었다고 하더라고... 신기하지? 라고 농담이라는 듯 말했지만.. 그런 사건 자체가 없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조사하면 나오는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진짜진짜 비밀이야.. 개학식까지만 지켜줘! 진짜 먹을 것도 사람 없을 때 골라서 먹어야 했고, 씻는 것도 이사장실에서 씻어야 했고..."
망치고 싶지 않아. 아라쟝에게 맞기 싫어. 라면서 간곡히 부탁합니다.

567 크리드-겐,시엔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3:17

다들 어서와요!!

다만 나중에서는 상향평준화가 되는 편입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모두가 9999가 되는 날까지..?

568 이름 없음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3:57

>>559 나중에 마리아 vs 루드비히 매치 기대하겠다 프란츠! 기다려라!

>>560 라고 말하시는 엄청 쎈 힐느님이 등장했습니다...무셔

>>561 ...그냥 테오도르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뿐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십셔

569 이아나-프란츠 (5519588E+4)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4:12

딱 적당한 거리에서 멈추자 마치 그새 당신이 어딘가 바뀐 점은 없는지를 알아보려는듯, 딱 사려깊은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한 껏 눈과 귀를 열 것 같이 한채로 바라본다.

"에에.. 전방이라니! 살짝 걱정될뻔했는데.. 그래도 무사해보이시네요!"

당신과는 조금 다르게 쌩쌩한 기운을 풍기는 이아나는 농담인것을 제대로 아는지 사르르 웃었다가 기숙사에만 있었다는 말에 조금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앗. 그렇다면 좀 지루하셨을지도 모르겟네요... 방학은 좀 기니까..."

살짝 고민하는 표정이 그녀의 심성만큼이나 투명한 얼굴에 그대로 나오다가 다시 환해지며 말한다.

"혹시 다음 방학에 괜찮으시다면 다음 방학때 한 번 놀러오실래요? 좀 한적한 어촌이라 바다밖에 볼게 없지만 먹을게 많아요!"

가끔 그런 축복받은 사람이 있다. 세상의 모든 오물이나 적의를 받아본 적이 없이 사랑받고 사랑을 주며 자란 아이. 혹은... 그런것을 겪으면서도 그 마음을 잃지 않는 맑은 아이. 프란츠의 눈 앞에 있는 이 소녀는 그런 사람이 내는 빛을 살살 내었다.

//핫... 미안해 프란츠주! 잠깐 저녁먹어야 해서 답례가 늦을 것 같아.

570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4:26

>>567
호옹이!

>>568
앗 그런...!? 오해였군여!

571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5:53

돌아왔다

57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6:51

유현주 어서와요!

573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8:41

어서와요 유현주!!

574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9:29

으음.. 그러면 캡도 선관을 구해볼..까요?

575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9:29

>>571 어서와요 유현주!

이벤트 전까지 짧게 돌릴 분 있으면 찔러주세요~

576 겐 - 크리드,시엔 (446877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9:43

"그게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면 당신도 훌륭한 상인입니다."

시엔에게 대답하며 다시 말한다.

"저는 주로 옷감이나 직물을 팔았군요. 마차를 타고 옮길때 항상 불안했지만 뭐. 비싼 값주고 팔때의 보람은 말할 수 없지요!"

말을 한 이후 크리드의 말에 마른침을 삼킨다.
난 그래도 양심있는 상인이었어. 괜찮아!

"후후, 정보를 비싼값에 사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면 알려지지 않을겁니다."

577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6:59:50

>>575 나로 괜찮다면 해볼래?

578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02:51

>>574 동급생 라연이와 선관 한번 해보고싶어요~

>>577 좋죠! 선레는 제가 써올게요. 개학식 전인 상황으로 괜찮을까요?

579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03:11

>>578 오케이

580 프란츠 - 이아나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7:03:16

" 정말 다행히도 친구의 서포트를 받아서, 이렇게 큰일 안나고 올 수 있었답니다. "

서포트라고 해도, 포지션이 다르니까 큰 영향은 못 받았지만.. 그는 그런 생각은 일단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 어라, 저야 당연히 좋죠! 다른 일만 없다면 시간은 충분할 것 같아요. "

그들의 대화에서는 왠지 그 자체 만으로도 꽤나 밝은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뭐, 주변의 학생들이 그런걸 신경쓰지는 않을테니 별 상관은 없을것이다.

// 앗 다녀오세요!
>>571 어서오세요 유현주+-+

581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05:41

음.. 라연이랑요? 그러면 선관스레를 띄워놓겠습니다!

582 시엔 - 테오도르 슨배님 팬더는 너무했지말입니다 (449443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06:11

오늘은 회색에서 밑으로 갈수록 검어지는 특이한 색의 고양이귀 후드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나름대로 꾸민 거지요.
그리고 그렇게 꾸미고 나온 날. ......선배님을 만났습니다.

"...팬더라뇨."

삐진 듯 평소보다 더 소심해져서 말합니다. 그러곤 이윽고 키득키득 웃는 그 모습에, 들려온 그 말들에 입을 비죽거리다가 다시 말한다.

"그보다 피 보면 무서워서 잉잉 울 것 같다던가. 매사에 진지하다던가... 그런 말을 듣고 싶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선배님. 그건 싸우자는 의미로 하신 말인가요? ...원하신다면 선배님을 닮은 인형을 만든 다음에 선배님 앞에서 찔러드릴수도 있는데. ......아. 이런. 말이 너무 험하게 나갔네요... 죄송합니다 선배님. 진짜, 제가 의도하고 한 말은 아니고 그냥 무의식적으로 한 말이었어요. 죄송합니다...! 너무 무례했죠? 정말...... 진심은 아니었어요! 죄송합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죄송해서 어쩔 수도 없다는 듯이 말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떡하면 좋을까. 아. 진짜 선배님한테 이렇게 무례하게 대하면 안돼는데.

"그으... 뭐랄까. 뭔가 제가 선배님께 실수한 게 있으니까 사죄의 의미로... 그...... 제가 돈이 많지는 않지만 밥이라도 살까요......?"

소심하게 당신을 바라봅니다. 금방이라도 울 듯이 촉촉해진 눈입니다. 그래 역시 내가 다 잘못한 일이야. 용돈이 많지는 않지만 모아둔 게 있으니까 일단 뭐라도 해드리는 게 옳으려나.

"그리고 팬더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전 사람이지 팬더가 아니니까요. 어딜 봐서 제가 팬더라는 건가요......?"

말이 끝으로 갈 수록 기어들어갑니다.

583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07:07

밥을먹는중이라 조금 답레 느려질수도잇어

584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08:56

엇 선관스레가 있었군요.
진이랑 선관 맺을분?

585 시엔 - 크리드, 겐 (449443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10:26

"...하지만 그것도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일이니까요......? 사기만 치지 않는다면...... 불법적이지만 않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밝게 웃으며 그렇게, 겐에게 답하고는 크리드의 말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네! 알겠어요. 절대 말하지 않을게요. 어차피 말할 생각도 없었고요. 비밀을 유지하려고 그렇게나 힘들게 지내셨는데 밝히는 건 예의가 아니죠."

그렇게 말하곤 방실방실 웃어보인다.

"근데 옷감이요? 아...... 옷감이군요. 저는 바느질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 쪽에 관심이 많거든요. 옷감을 판다니 부럽네요."

그러곤 다시 헤실거린다.

586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12:46

실드셔틀 겸 실드셔틀 라야와 선관 짤 사람?

587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13:27

>>586
저저저 요

588 헤일리 - 유현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15:08

개학식까지 몇 시간 남았을까. 본래는 교복을 찾은 뒤 기숙사로 돌아가 잠시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으나, 예상치 못 한 일로 (안경이 깨졌다) 기숙사가 아닌 시가지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시끄러워."

개학을 맞아 돌아온 학생들로 인해 학교도 시가지도 제법 시끌시끌했다. 주 고객인 학생들이 돌아오니 상점들도 새로운 것들을 선보이느라 난리도 아니었고. 그 사이에서 유유히 디저트 가게에 다녀오던 중이었다.

한 손에는 수선해 교복이 든 가방을, 다른 손에는 유명 디저트 가게의 쿠키슈가 든 작은 상자를 들고 가는데 처음 보는 애들이 말을 걸어왔다. 개학식은 어디에서 하나요, 따위를 묻는 걸 보니 이제 2학년이 되는 애들인가 싶었다. 그런 거 분명 사전공지 했을텐데 기억 못 하나.

"알아서 찾아."

싸늘하게 대꾸하니 흠칫 놀란 애들이 주춤거리면서 도망치듯 가버린다. 쯧. 한심하다는 듯 혀를 차며 갈 길 가려다 또다른 시선을 느껴 그 쪽을 쳐다보았다.

"뭘 봐?"

방금전 애들에게 대했던 것처럼 차갑게 대꾸하고 어쩌란 듯이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봤다고 해도, 상대에게 눈이 보일 리는 없지만.

589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16:01

>>583 괜찮아요~ 맛나게 먹고 와요!

590 시엔주 (8381266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16:24

유현주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591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17:39

선관보트에서 기다릴게!

592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18:43

"그렇지만 나는 칼라미티의 사제로써 능력을 써서 입막음..을 하기에는 조금 그런가..."
악 잘못했어요 칼라미티님!이라고 말하고는 고개를 숙입니다.
그래준다니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는 준비를 해야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해야 할 게 얼마나 많은지.. 반사되지 않도록 하는 거랑.. 뭐지. 화장이랑 머리카락 세공에.. 세상에 엄청나게 걸리는 일이잖아?"
그래서 쫄쫄 굶었다니까.. 라고 말하고는 곧 가야한다고 말하면서 나중에 서프라이즈지만 혹시 만나게 된다면.. 후후후 라고 웃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어디서 알바 구한다는 공고 본 것 같기도..?"
라고 말하면서 가야 한다는 듯 말했습니다.

//얍얍.. 화장당하고 옷도 입혀져야 하기 때문에 가야하는 크리드씨께 x키를 눌러 조이를 표합시다.. 이걸로 크리드는 빠질 것 같네요!!

593 시엔주 (103677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19:52

앗 그럼 겐이랑 시엔이랑만 돌리게 되는거죠? 캡틴 슈고했슴다!

594 테오도르 - 시엔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17:22:22

"매사에 진지한거 맞잖아여. 지금 말 하는거 보면 아주 진지하게 대하고 있다구우. 마치 엄청나게 강력한 아바돈과 싸울때 총알은 딱 한발밖에 안남아서 이걸 내 머리에 쏠까,아니면 아바돈에게 쏠까,그정도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자나여."

처음에 너무 심하게 말했나? 싶긴 한데 이렇게 진지하게 대화가 이어질줄은 몰랐다구! 게다가 이건 또 뭐람. 날 닮은 인형을 만들어서 바늘로 쿡쿡 찌른다구? 아니,다른 사람이라면 농담이겠지만 얘가 하니까 농담으로 들리지가...들리지가...들려야 하는데. 농담이 아닌거 같네.

"사실 그렇게 아픈건 아니잖아. 그럴 수도 있지요. 이 선배님은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요."

뭐,인형으로 저주를 거는것 정도야 그냥저냥 아프고 끝나는 저주니까. 더 심각한 것도 훨씬 많은데 이정도면 별거 아닐지도 몰라,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눈가가 촉촉해진 (아니 잠깐만! 내가 왜 나쁜놈 되는거 같은건데!) 이 팬더 꼬맹이를 보고 뜨악한다. 아니,저기요? 그렇게 나쁜짓 했던건가요?! 그런건가요?!!!

"...밥이라."

다행히 괜찮은 결론이 나온거 같다.

"이 테오도르 비르겐슈타인,아가씨에게 충성을 바치겠나이다."

이 팬더 후배한테 허리를 90도 직각으로 딱 접고 아주 공손하게 인사한다. 그도 그럴 것이,밥을 사주겠다는데! 아무리 매사에 진지하고 팬더같은 다크서클에 안어울리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거 같다구,응) 고양이옷 입고다니는 후배지만! 그래도 밥을 사주겠다는데!

"아니,딱 봐도 너는 팬더인데. 고양이인척 하는 팬더라구."

알고보면 엄청 무서운거까지도 팬더같다니까,그렇게 덧붙였다. 팬더들 알고보면 무서운 맹수라니까.

// 팬더는 무서운 맹수입니다.
https://youtu.be/2zPD_l6SaJc

595 겐 - 시엔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25:23

"하하하, 사기만 치지 않는다면 말이죠?"

하하하. 사기, 안 치지는 않았는데 말이지. 게다가 상인은 사기치는 사람인데.

"아하, 바느질 말이죠? 저도 한번 시도는 해봤는데 영..."

결과는 좋지 않았다. 아아, 돈만 날렸었지.
생각을 하며 다음 말을 하려다가 알바를 구한다는 말에 반응했다.

"알바라고..?"

학교에서? 알바를? 오오오, 반드시 해야해!

596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36:09

일상도 구한다! 덤으로 선관도 계속 구한다!

597 유현 - 헤일리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36:19

길었던 방학도 끝이나고 고국에서 다시 학교로 되돌아와 학교에서의 생활에 재적응하는것도 몇일전의 이야기였고, 개학식의 날에 이르자 아니나 다를까 북적거리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거슬릴정도로 들려왔다. 이러한 풍경자체는 고국에서도 흔히보는 상황이었기에 큰 문제는 없지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세간의 시선을 받게된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은 제국의 3황녀라는 타이틀이 있는 몸이니까. 의식하지 않으려해도 의식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드리운다.

클래스메이트는 물론이거니와, 일전에 1학년이었던 2학년들과의 친목도 도모를 하는 상황이었기에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고있자니 다른 2학년들의 모습도 보였다. 미리공지를 했음에도 개학식의 장소를 묻는 이야기가 나오고있었는데, 그걸보고있자니 다른 3학년, 새파란머리의 소녀. 그러니까 이름이 헤일리 미뉴엣이었던가. 학생들의 이름이랑 얼굴은 고국에서 사람들을 외워왔던것처럼 기억을 하고있었다.

문제는 그게아니라 그 헤일리가 꽤나 2학년을 상대로 신경질적인건지 무뚝뚝한건지 피하는 자세로 눈총을 주는것이 보였기에, 나는 애써 표정을 부드럽게 가다듬고는 일단은 당황하던 2학년들에게 쫒아가 도움을 주는것을 우선시했다. 기본적으로 시선을 받는 만큼 모범역시 필요한게 자신에게 있어서 이득이었기에, 뭘보냐는 헤일리의 말에도 그것에 대꾸를 우선시하지않고 모범적인 행동을 우선시 했던것이다.

"입학식 장소는-."

기억은 충분하게 하고있었기에 대략적으로 쉽게가는 방법을 2학년들에게 알려주어 감사의 인사를 받고는, 다시 헤일리가 있던 방향을 향해 사뿐히 걸어나간다음 뭘보냐는 헤일리의 말에 그제서야 대답한다.

"적어도 저학년은 고학년을 동경하는 시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제법있기에 말이죠. 최소한 지적을 통해서 거슬리는 점을 잡는선에서 행동했다면 좋지않았을까하고 그냥 그렇게 말하고싶었던거랍니다. 우후후-."

약간은 비웃음이 담긴 웃음소리를 내며 그녀를 골려줘본다. 어차피 개학식은 아직 시간이 남았고, 티타임을 가질시간도 없으니 이런식으로 클래스메이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가지는게 좋지않나는 생각이다. 당사자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598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39:32

학교내에서 은 유현의 소문을 믿는 유현을 싫어하는 애들은 아마 가짜황녀라던지, 망나니 공주라고 하지않을까 ㅋㅋ

599 이름 없음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0:05

>>596 테오도르와의 선관 어떠하신가!

600 세하주 ◆Ou4Rz8W.6E (415004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1:18

알로하!

601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1:53

라아 : 나한테 가장 많이 오는질문이 블루라인 수리좀 해달라는건데... 내가 무슨 수리기계인 줄 알아! (말만 이러고 수리해준다

60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1:56

>>600 어서오세요 세하주!

603 팬더(?) - 테오도르 (785269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2:21

"아니, 그으...... 그건 조금 인정하지만...... 진지하기만 한 건 아니라고요. ...그, 뭐라고 하지. ......저 나름... 그...... 재미있는 사람...? 인데. ......다른 분 눈에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역시 이상하겠지. 역시 난 진지하게만 보이겠지. 역시.

"그리고... 그런가요."

한숨을 푹 쉰다. 그리고 나서는 울먹울먹했다가도 다시 억지인 듯이 웃는다. 그녀의 얼굴에 띄워진 웃음이 기묘했다.

"그, 그보다 잠시만요 선배님...?! 선배님이시잖아요. 그러시는 건 안돼요... 그으...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뭐 사드릴까요? 일단 식당부터 가요... 선배님."

그러다가,

"그리고 팬더가 아니라니까요? 고양이인 척을 한 적도 없었고. 고양이를 좋아해서 이렇게 입은 것 뿐이지 고양이인 척을 하려고 입은 게 아니니까...... 그리고 저 그렇게 무서운 사람도 아닌걸요. ......게다가 전 시엔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그렇게 말한다.

604 시엔 - 겐 (785269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2:26

"사기만 치지 않는다면...... 이죠. 그리고 전 겐 씨가 사기치실법한 분으로는 안 보였거든요."

그렇게 말하더니 헤실헤실거린다.

"시도는 해 보셨던건가요? 으음...... 잘 하실 줄 알았는데."

의외라며 고개를 끄덕끄덕. 그러다가 알바라는 말에 저도 눈을 빛낸다.

"생각해보니까 저도 알바......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아마. ......역시 하고 싶어지네요. 알바."

그리 말하곤 웃는다.

605 세하주 ◆Ou4Rz8W.6E (415004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3:02

>>600 안냥 안냥!

606 시엔주 (785269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3:04

세하주 어서오세여!

607 세하주 ◆Ou4Rz8W.6E (415004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4:12

모두안녕이라구!

608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4:26

다들 어서와요! 캡도 계속 선관을 받고는 있습니다!!

609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5:39

라야랑 선관 어때 캡! 학원 공식(?) 실드 알바생 라야라면 접점 많을 것 같은데!

610 겐 - 시엔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6:45

"아, 그건 감사합니다."

실은 사기쳤지만! 많이 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아, 무언가 살짝 양심이 찔리는 느낌이.

"알바라고 해도, 무슨 알바인지는 알지 못하니 나중에 알아봐야 할 것 같네요."

음, 상인이 알바라는 말을 듣고 아무런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구나.
이 사람, 사기 잘 당할 것 같다!

"일을 하는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니 한번 해보세요!"

엄청 힘들거라 생각하지만!

611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7:48

선관스레로 가지요!!

61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7:49:17

명..상의 시간..

613 헤일리 - 유현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51:00

나를 보던 상대는 내 질문보다 도망쳐 가버린 애들이 먼저라는 듯 따라가 개학식 장소를 알려주고 있었다. 거기서 내가 조금만 남에게 관심이 있었다면 그 상대가 은 제국의 황녀라는 것을 알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사실은 내 관심 밖이자 신경 밖이었다. 그래서 상대의 행동이 몹시도 아니꼬워보였다. 저렇게까지 남에게 잘 보이고 싶나. 그런 비뚤어진 생각도 들었다.

기어코 그 애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은 상대가 다시 돌아와 비아냥대는 것 같은 어조로 내 질문에 대답해왔다. 한뼘은 작은 키의 상대를 내려다보며, 웃기지도 않다는 듯이 대꾸했지만.

"아는 얼굴도 아닌데 내가 그렇게까지 해줘야 할 이유를 모르겠는데."

몸집도 작고 쓰는 말투도 공손하지만 하급생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상급생...도 아닌 것 같고. 끽해야 동급생 정도인가. 딱 그 정도로만 상대를 인식하고 나는 말을 가리지 않았다.

"동경 받고 싶다면 그쪽이나 그렇게 해. 나는 전혀 필요 없으니까."

동경, 경외. 그런 겉치레 같은 걸 신경쓰려고 이 학원에 들어온게 아니었다. 원치 않는 걸 준다고 받을 생각도 없으니 원하는 사람한테나 가면 된다고 차가운 목소리로 일갈했다.

614 시엔 - 겐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55:15

"감사할 것 없어요. 그냥... 사람을 볼 때엔 되도록이면 좋게 보는 게 좋으니까요."

실제로 그런 게 조금 더 좋은 느낌이 들었다. 그건 그냥 나의 생각이었지만 내가 사람을 좋게 보고 좋게 대하면 다른 사람도 그럴거라 생각했다.

"그보다 알바를 왜 알아보세요? 상인이라시면서. 방금 전에는 그냥 신기해서 그러신 줄 알았는데..."

그보다 일... 인가.

"일은... 그러게요. 여태까지 일을 좀 해 보긴 했지만 역시 더 해보는 게 좋겠죠."

615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59:14

??? 근데 그 전에 테오도르주 답레가 왜 글케 짧지? 길다고 생각했는데...?

616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7:59:40

위키 갱신했습니다. 새로운 3명 시트 업로드 완료! 멋진 시트가 많이 들어왔네요.

으으... 라야 귀여워요.

617 겐 - 시엔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00:25

"같이 일하게 된다면 잘 부탁드립니다?"

음, 그럼 다 쉬었으니 이만 가봐야겠다.
언제까지고 공터에서 앉아있을 수는 없으니까.

"그럼 전 이만 가봐야겠군요. 적당히 쉬다가 들어가세요."

자리를 일어나면서 망설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며 돌아보지 않고 말한다.

"자기소개를 하겠습니다. 제 이름은 메이엔 겐. 2학년입니다."

물론, 상인같은게 아니다.

//일이 생겨서 이만 가볼게요..! 죄송합니다!

618 유현 - 헤일리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01:08

"뭐, 공감은 하는 바입니다. 이야기하고 싶은 상대만 이야기를 하고싶은 기분은 알거든요. 저는 그런 상황을 못만드니까 어쩔수없지만요."

시선이라는걸 받지않는다면 자신도 필요한 사람들만 이야기를 할것이라고 덧붙인다. 황위계승권을 포기했다고 치더라도, 고정관념이라는게 사람한테는 있기마련이라 의식하게되는 모양이라,
필요한 상대와고만 이야기한다는 편한 조건은 갖추지못한다.

"그말은 조금 논지이해 조건이 틀렸다고봐요. 동경을 받기위해서 동경받는 행동을 한다는건 그저 위선자나 할 행동이잖아요? 그저 저는 최소한 고립을 자처하지않는 선을 지키려는거랍니다.원하는 목적을 이루려면 결국 사람이라는게 얽히게 되있거든요. 그건 어느사람이라도 마찬가지아닐까요?"

이율타산적. 그런 말이 어울리는 어투라고 스스로도 생각할만큼 스스로 동경받는 그런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였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마주칠 인간이 이학교의 학생이 아닐수도 있지만 일수도 있다. 그렇다는건 조금이라도 기억속에 입력을 시키는것이 앞으로를 위해 이익이 되는거다.

"하급생은 그렇다 한들, 최소한 동급생과의 커뮤니케이션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가령 저라던가 말이죠. 이 학교를 졸업하고 동료가 될지도 모르잖아요? 사람이 얽히는건 정말로 변수라는게 이상하게 작용하거든요."

619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02:30

인디주 어솨요! 그리고 겐주 잘가요!

620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03:03

나도 선관하고싶다

621 이름 없음 (6854531E+6)

2018-05-06 (내일 월요일) 18:04:52

아고...시엔주 미안;; 테오도르주 지금은 레스 못줄거 같다..대충 밥먹고 끝냈다고 할 수 있을까? ㅠㅠ

622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07:34

다들 어서와요! 겐주는 안녕히 가시고요!

623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07:59

>>620 그대, 여기 실드배터리와 선관하지 않겠는가?

624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08:20

앗 테오도르주 알겠습니다! 대충 밥 먹고 끝냈다고 치죠!

겐주 테오도르주 두분 다 수고하셨습니다!

625 세하주 ◆Ou4Rz8W.6E (872327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08:25

어마낫 황녀님 선레 원하시나욧 *~*

626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10:30

오케이 둘다 상관없으니 선관스레 갱신좀 해두지.

627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13:05

여태까지 6명과의 일상...... 뿌듯...(기쁨)

628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14:22

실드배터리 겸 블루라인 수리기사는 일상도 구한다!

629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15:49

>>628
만약 사람 없으면 저요...!

630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16:07

앗 근데 이렇게나 일상을 많이 돌리다니... 약간 욕심같기도...

631 세하주 ◆Ou4Rz8W.6E (037069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18:36

다다익선이에요~

632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20:08

앗 잠깐 밥먹으라고 부르시네요ㅠ 죄송해요 지금은 무리일 것 같아요ㅠㅠㅠ

633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22:35

>>628 그럼 제가 선관이든 일상이든 하겠습니닷!!

634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22:45

핫;; 유현주 미안해요 날렸어요...금방 다시 써올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ㅁ;

635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23:18

오케이

636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23:37

레주는 간단한 이벤트 전에 저녁을 먹겠습니다!! 라곤 해도 나가서 먹어야 하니..

다녀오겠습니다!!

637 유리주 (125389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24:28

평가를 받으면 본스레라고 했습니다 :3
따끈따끈 신입입니다!! 유리주에요!

638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25:24

어서와 유리주

639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8:26:34

>>637 유리주 어서오세요!

640 유리주 (125389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28:12

안녕안녕!!! 캡틴 다녀오시구 맛나게 드시고 오셔라!!!

프란츠주 유현주 반가워요!!! :3
그리고 선관이다! 선관을 주세요!

641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8:30:30

>>640 같은 4학년과 선관을 짜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선관에 목마릅니다++

642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30:59

>>633 선관 후 일상 어때!

643 유리주 (125389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32:28

>>641 앗 +ㅁ+ 좋아요! 같은 4학년!!! 제가...프란츠의 시트를 보고 오는게 빠를까요 프란츠주가 유리시트를 보고오는게 빠를까요?(뭐

644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33:16

여기 4학년 실드셔틀도있다 프란츠주 유리주!

645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8:33:25

>>643 전 이미 정독하고 왔습니다 후후

646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8:34:32

>>644 앗 라야도 4학년이었죠! 그럼 선관을 한꺼번에..?

647 유리주 (125389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34:48

>>644 라야주!!! 프란츠주랑 짜고 나서 바로 찾을게요 (윙크

>>645 빠르시다...! 그럼 선관스레로 가죠(납치)

648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34:57

>>642 네네! 그러죠!! 선관 스레로 가겠습니다!

649 헤일리 - 유현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36:59

상대가 얼마나 시선을 받는지 모르지만, 그런 것을 따져가며 살아야 하는 삶은 참 고달프겠단 생각이 들었다. 상대와 달리 나는 필요에 의하지 않으면 가타부타한 대화를 나누지 않기에. 아까도 그러했듯이.
동경 받고 싶으면 원하는 사람이나 그러라고 해. 그 말만 내뱉고 돌아서려 했건만 틈을 주지 않고 잡는 목소리에 굳은 듯 서서 이 새하얀 동급생을 내려다보았다.

"그쪽 말이 틀린 건 아니지. 허나 세상엔 많은 사람이 있고 거기엔 고립을 자처하는 사람도 있다는 역을 생각하지 못 했나본데."

낮은 중간톤의 목소리는 진지하게 말을 하면 고압적인 느낌이 없잖아 생긴다. 나는 내 목소리가 그러함을 알았고, 그럼에도 평소보다 더 낮게 소리를 내어 그 느낌을 지우지 않으며 말했다.

"하급생, 동급생, 상급생. 타인이라는 점에서 다를게 뭐가 있지? 내 시간을 무의미하게 빼앗는 커뮤니케이션은 이쪽에서 사양하겠어. 최소한이라도 거절하겠어. 동료? 같이 티테이블에 앉아 쓸데없이 시간을 보낼 동료를 찾는 거라면 더더욱 번지수 잘못 찾았어."

상대가 말한 동료의 의미는 아마 그게 아니겠지만 일부러 그렇게 말했다. 말하고, 힐긋 손목시계로 시간을 확인하곤 휙 발길을 돌렸다. 개학식 전에 옷을 갈아입으려면 시간이 빠듯했다.

650 유현 - 헤일리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8:49:41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뭐 나중 후회를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주의를 고집하는 이유가 조금 궁금해지는 걸요"

고압적이다. 애써 표정을 부드럽게 고정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인내심의 시험을 받는다고 해야할까, 그녀가 원하는 대로 이 시간죽이기는 그만두는게 맞지않나하고 판단이 기울어지려고했다.
그녀가 한마디를 더해서 내 심경을 거스리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쓸데없는 시간이라고 여겨버린다면 말이지, 쓸모있는 시간으로 바꾸는것정도는 어렵지않다.

그래. 그럼 목적과 이익을 중점으로 스탠스를 돌려버리자. 그녀가 바라는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사람이라도 머리속에 각인시켜두는게 미래를 위해서 이익이다.

"오호라, 당신이 바라는 목적, 지금당장에 이 대화가 싫으니 꺼져라는 그런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목표하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뭐가 그리 날이선지는 모르겠지만. 잘난 당신의 목표를 들어봅시다. 명목상의 지위만 있지만 은 황가의 힘은 있답니다.대답할 의무가 없다고 말한다면 좀 실망이지만요."

황위계승권은 물론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3황녀라는 이름이 어디가는건 아니였다. 지위를 밝히는 오만한 행위는 지양하고 싶었지만.

651 모바캡 ◆SFYOFnBq1A (45881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1:50

7시다! 30분까지 출첵을 받겠습니다! 10분 정도는 커버 가능합니다!

(시간계산을 잘못해서 먹으며 진행하게 되었다!)

65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3:20

출첵합니다. 중간에 끌려가지는 않겠지..(불안)

653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3:49

일단 출석체크.

654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4:04

이 스레의 진주 진주 체크

655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4:26

헛! 출첵입니닷!

656 헤일리 - 유현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5:35

상대가 무얼 궁금해한다고 해서 내가 그 의문에 답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 상대가 말한 것처럼. 하지만 어떻게 해서라도 내게서 긍정의 말을 끌어내려 하는 의지랄까, 그런게 우스워서 돌렸던 걸음을 바로했다. 그리고 은 황가라는 말에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을 막지 않았다. 철저히 비웃는 그것을 막지 않았다.

"어디서 그렇게 고아한 말씨를 배웠나 했더니 황족의 자손이었나. 그걸 밝히면 내가 넙죽 엎드려 잘못했습니다 할 줄 알았어? 웃기는 군."

비아냥. 비웃음. 기분 나쁜 어조를 계속하며 발 뒤꿈치로 땅을 한번 툭 굴렀다. 잘 깔린 벽돌 위 먼지가 팍 튀어 흩어지고, 나는 여전히 조소를 머금은 채로 상대에게서 몸을 돌렸다. 완전히.

"그쪽이 여기 있는 이상 황족으로 대우해야 할 의무는 없어. 그러니 그렇게 알고 싶다면 어디 잘난 그 힘으로 알아내보시지."

대답할 의무는 없다, 가 아닌 황족으로 대할 의무가 없다는 말로 받아치고 성큼 걸음을 떼어 기숙사 쪽으로 향했다. 빠듯하지만, 어떻게든 시간에 맞출 수 있겠지 싶었다.

//시간이 시간이니 이쯤에서 막레할게요. 수고했어요 유현주!

657 모바캡 ◆SFYOFnBq1A (888397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5:57

프란츠, 은유현, 진, 인디고 출첵!

658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6:05

중간에 잠깐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체크 할게요!

659 이아나-프란츠 (5519588E+4)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6:19

공기마저 오늘의 날씨가 화창하고 산뜻하다는듯, 이 건물 안이서도 상쾌하고 시원하다. 햇빛은 부드럽게 찬란하여 복도마다 그림자와 빛으로 미묘한 예술을 만든다. 이런 날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다니, 그녀는 마음속으로 오늘 하루가 빛나는 이유 하나를 더 새길 수 밖에 없었다. 아마 있다가 밤에 기도드릴때 감사할 일이 하나쯤은 더 생기겟지.

"선배님들은 역시 대단하시네요! 전 아직 실전도 간신히 지원하는 정도인데... 무사히 오셔서 다행이에요."

새삼 4학년의 위엄을 본 것인지 아니면 원래 감탄을 잘 하는 요란한-이쪽이 더 설득력이 있다-면이 있는지 모르겟지만 여전히 표정이 반짝거렸다.

"와주신다면 정말로 즐거울거에요! 저희 아빠는 방학때가 되면 거의 동네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거든요... 뵐 수 있다면 제가 꼭 책임지고 이곳저곳 안내해드릴게요. 좀 지루한 감이 있는 곳이지만 사람들도 다 좋은 곳이고, 심각하기 춥거나 덥진 않아서 새로운 사람들이 오면 다들 정말로 좋아해요. 그리고..."

슬쩍, 복도에서 너무 즐거워 보이는 얼굴로 말하는 그녀를 바라보다가 가는 사람들은 있어도, 대체적으로 평화롭기까지 하여 어쩐지 이런 대화가 오가는 동안은 이곳이 아바돈이랑 싸우는 것을 배우게 하는 위험하고 긴장넘치는 곳이라는 것도 잊을 것 처럼 몹시도 부드러운 공기가 가득하다.

"앗. 이런... 너무 많이 말해버렸네요."

그제서야 너무 재잘된것을 아는듯 입을 살짝 가리며 고개를 까닥였다.

660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6:39

라야 출첵!

661 유리주 (125389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7:20

유리 쳌!!!!!

662 이아나주 (5519588E+4)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7:28

저녁 다 묵었다☆ 내가 돌아왔어!

663 이아나주 (5519588E+4)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7:58

헛 이벤...! 이아나 온 첵!

664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8:45

>>662 으아어서오세요!
이미 체크는 했지만 잠시 저녁밥먹으러..

665 모바캡 ◆SFYOFnBq1A (888397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9:04

헤일리, 라야, 유리, 이아나 체크!

666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09:39

저도 출첵! 밥 먹고 왔어요!

667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10:39

헤일리 벽이 단단하군. 뭐 오지랖퍼같이 유현이 군것도 있지만 수고했어.

668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16:21

>>667 돌릴수록 단단해지는 거 같아서 큰일입니다... 유현주도 수고하셨어요!

669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17:20

헤일리장성... 까칠한 게 매력입니다.

670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18:33

사실 제 안에서 시엔은 고양이입니다. 갸르릉

671 모바캡 ◆SFYOFnBq1A (888397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19:08

시엔주도 체크했습니다!

672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19:22

체크!

673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19:25

유리는.... 붙임성 좋은.... 늑대..? 표범..? 애가 소형과가 아니에요!!

다들 어서와요! 신입이에요:3

674 모바캡 ◆SFYOFnBq1A (888397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0:32

겐주도 체크완료!

675 헤일리주 (349761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1:19

>>669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나아가면 철옹성이 되겠죠....(먼산)

676 이아나주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3:08

>>669 (조용히 뮬란처럼 갈고리를 던져야 하나 고민한다)

어머나 헤일리...

>>670 귀... 귀여워!!!

>>673 왠지 궁금하다...! 매력많을 것 같아.

677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3:29

오우 밥먹고 왔습니다

678 이아나주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4:46

이아나는... 솔직히 생각나는게 많다...

프레리독? 카피바라? 새끼염소? 새끼양? 뭔가 그냥 순하고 착하고 사람 좋아하고 귀엽고 약한거 다 해당될 것 같아...

679 이아나주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5:09

어서와 프란츠주!

680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5:18

사실 시엔은 토끼가 더 어울릴지도 모르긴 하지만 그냥 제가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681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5:30

진주는 크레토스 처럼 되고 싶습니다...

대머리는 되고 싶지 않아요.

68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6:33

다들 안녕하셔요!
>>681 크레토스.. 왠지 신들이 갈려나갈것 같아요;-;

683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6:41

>>676 앗!!! 매력은..차차 보여드릴게요(윙크)

다들 어서와요 :3
철옹성 공주님..헤일리..(메모)

684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7:11

그리고 유리주 어서와요! 인사 늦어 미안해요 ;ㅁ;

685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7:14

>>682
대신 아바돈들을 갈아버리겠습니다!

686 이아나주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7:16

>>681 아앗...ㅠㅠ 머...리...

687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8:52

>>684 괜찮아요 :3

아니 크레토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바돈들이 뼈째 사라질거같...

688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8:55

>>685 오오 위엄이..!°>°

689 이아나주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29:44

>>685 아아.. 굿 헌터...

690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30:10

>>685 이게 헌터의 표본...?

691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31:08

시엔은 사실 성격상 로머에는 부적합이죠.
되려고 한 이유도 자의적이라기엔 애매하고.

692 개학식과 크리드와 즐거운 퍼포먼스! ◆SFYOFnBq1A (068675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31:15

그것은 마치 거대한 파도와도 같은 무언가였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입학식이자 개학식은 프롱 해의 가을에 시작하였다. 겨울에 포근한 해양성 기후를 지닌 탓에 가능한 일이었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혜택 중 하나인 게이트를 이용하는 비용은 모두 학비에서 제해지기에(많이 이용할수록 게이트를 이용하는 전체비용이 줄어든다) 학생들은 마음 편히 로라시아 섬으로 들어오고, 기숙사에 짐을 풀거나 드물긴 하지만 자취를 할 이들은 자취방에 짐을 풀 것이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학생에게 지급되는 학생증 겸 개인 인식장해기기 겸 디바이스에서 개학식의 시간과 장소가 고지되었다.

X:00 시 시작.
알루시아라 회관에 모일 것.

알루시아라 회관은 초대 티엘린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건물로, 현재 재건축을 거쳐 모든 학생을 모아두고도 남을 정도의 거대한 회관입니다. 좌석이 지정된 것은 아니었기에 자유롭게 앉으면 되는 일이었다. 테이블은 많으니까 말이지요.

테이블마다 놓인 음식은 황족들이나 먹는 고급 음식이었습니다. 쓸데없는 잉여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릇에 인챈트가 되어 있어 식지 않거나 차갑게 유지되어 맛을 극대화 시키고 있었습니다. 또한 떨어질 때마다 자동으로 다시 채워지기까지 하는군요. 프롱 해 산 참치라던가, 고급 소고기라던가. 입이 호강하는 잔치나 마찬가지네요! 올해 귀빈이 온다던가. 라는 소문이 돌아서 그런 걸까요? 그러고보니 주위를 주의 깊게 둘러보면 크리스탈이 많이 사용되어 화려하기도 하네요... 게다가 개인에게 수여되는 트로피인 것 같은 것도 이번 해는 유달리 화려해보이는데요..

시작하기 전에 잠깐은 시간이 있어 보이네요. 적당히 음식을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무대가 분주해보이네요.. 방송을 하기 위한 확성되는 장비 같은 것도 보이고.. 영상을 찍기 위한 장비도 보이는 걸로 봐서는 여느 해의 개학식이랑은 조금 달라보이네요!

//반응레스는... 음.. 8시까지 받겠습니다! 더 시간이 필요하시려나요?

693 개학식과 크리드와 즐거운 퍼포먼스! ◆SFYOFnBq1A (068675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33:06

아니. 크레토스라니. 크레토스라니!

???: 오싹해지는ㄷ..
캡틴: 큰일났어! n회차 xx의 버려진 x자식같지만 1회차라는 초하드난이도로 해야하는 건가!
???: ...칼라미티님. 도대체 무슨 일이..

694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35:07

이 무슨 진수성찬일까! 평생에 먹지 못할 음식들이 주변에 놓여있었다.
역시 그 깜짝 놀라게 한다는 그것때문에 이렇게 거하게 하는걸까. 아무래도 좋다.

"후후후."

눈 앞에는 맛있는 음식이 있고 나는 그것을 즐길 수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일단 저 참치부터 먹고, 와인도 마시고, 그다음에는 소고기를 먹어보자!

"우물우물우물."

최고다!

695 은 유현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37:34

알루시아라 회관. 그곳은 학생들로 북적거리지만 규모는 컸기에 비좁거나 하지는 않았다. 거기에다 학생들이 즐기라고 해놓은 호화로운 음식을 보고있자면, 스스로는 평소에도 접해볼수있던 음식들이지만, 다른 이들은 그렇지않을수도있다. 다만, 이러한 음식의 섭취에만 시선이 돌려져있다면 그건 큰 오산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가벼운 사교정도는 하라는 의미겠지. 회(會)는 대부분 그러한 목적이다. 뭐, 이 경우에는 개학식이라 조금 사정이 다르긴하다만.

'그리 공복이 크진않으니 디저트랑 레몬티정도로 티타임을 즐기는 선에서.'

속으로 혼잣말하듯 티라미슈와 레몬티를 곁들여 즐기면서 개학식의 준비를 바라보기만 한다. 방송장비가 오가는걸 보니 올해도 제법 시끄럽지 않을까.

696 시엔 - 이벤트다요!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38:07

"개학식인가아~"

그녀는 신난 듯이 말갛게 웃으며 개학식이 진행될 알루시아라 회관으로 갑니다. 입이 호강할 것만 같은 음식들이 많군요.
음식을 먹는 걸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달큰하다던지 하는 본인 취향의 음식도 많으니 적당히 푸딩이나 쿠키 같은 후식류를 들고 적당한 자리로 가서 앉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면식이 있는 사람도 보이고, 방송장비 같은 것도 보입니다.

"...오늘 뭐 있나보다."

역시 크리드 씨일까요?

697 유리 향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38:22

기숙사에 짐을 풀고 으그그그극!!! 하고 허리를 한번 쭉 폈다. 집에서 가져온거라고는 많지 않다. 정리. 그놈의 정리! 기숙사에 간신히 물품들을 정리해놓고 외투는 입지 않은 채 침대에서 뒹굴뒹굴거리다가 왼쪽 눈으로 학생증어 고지된 사항을 확인했다. 깜빡깜빡거리다가 히죽하고 웃어보이고는 튕기듯이 침대에서 일어나 외투를 걸치고 고지된 곳으로 향했다. 시원시원한 웃음을 상쾌하게 지으며.

"날씨 좋다!"

알루시아라 회관에 도착해서 어느쪽을 앉을까요- 하며 손가락을 까딱여서 자리를 선점. 자리에 앉자마자 고급스러운 음식들을 덜어가며 식사를 시작했다.

"흐흠-"

크리스탈이 장식되어있는것. 무대가 분주해보이는 것을 보다가 별달리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귀빈이 오는거랑 저랑은 상관 없는 거지. 포크를 쥔 손을 까딱이며 식사에 집중한다.

평소와 다른 개학식이긴 했다.

698 이아나-알루시아라 회관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39:37

이안과 이아나가 알루시아라 회관에 도착하였다.

"우와아..."
"씁. 이아나. 턱 벌어지겟다."

마찬가지로 군침이 돌던 이안은 순진한-이안의 눈에 보이는 이아나는 4살때부터 지금까지 늘 그러하였다.-동생의 뒷목을 살짝 치며 주의를 준다.

"오빠!"

라고, 오늘도 너무나 예쁜 목소리로 날카롭게 말하였지만 이아나의 목소리나 표정은 예쁜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웠다.

"알았어. 알았어. 그래. 난 저기 친구들이랑 있을테니까 사고치지 마."
"나 이제 2학년이라고?!"

결국 이안은 이아나와 헤어지며 이아나는 홀로 회관을 돌아다니게 되었다.

699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41:38

개학, 개학이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개학식이지만 조금 다른게 있다면 작년과 다르게 십의 자리가 바뀐 내 나이. 그렇다고 해도 작년과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내 키도 그대로고. 흥. 디바이스의 메시지를 받고 천천히 일루시이라 회관으로 향한다.

"...오늘따라..."

이래저래 신경쓴 티가 많이 나. 눈썰미가 없는 사람이라도 이정도는 확실하게 알지 않을까. 좀 화려한 개학식(겸 입학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그런건 됐고. 누구 아는사람 있으면 거기 앉아야지. 우리 팀원이나 인디 후배나, 아니면...일단 찾기나 하자.

700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42:26

벌써 1년이 되어 간다.
고향을 떠난지는 2년정도인가?
생각해보면 참으로 운이 따라줬다고 회상을 하게 된다.
이곳의 문명이 얼마나 발전됬는지
그리고 얼마나 뛰어난 기술을 쓰는지 책으로 보기 전까지는 실감이 가지 않았는데.

다행히 나를 여기서 적응하게 도와준 사람들이 있었고 나는 지금 여기서 잘 배워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이다.
나는 배워야 할게 많다. 더 많이 배워야 한다.

문득 디바이스를 보니 신호가 왔다.
이 디바이스라는 어감도 이상한 물건은 처음 봤을때도 놀라웠는데.

X:00 시 시작.
알루시아라 회관에 모일 것.

이 정밀한 시간 측정도.
가봐야 겠다.



회관에 도착했다.
여기는 언제 보든 너무나 엄청나다.
음식도 식기도 전부 이런식이라니.

내 고향 사람은 지금 내가 어떻게 지낼지 알고 있을까?
몇달전에 여유가 나서 겨우 새에 편지를 달아 보내긴 했지만.
아직 답변은 안왔다.

음식을 먹자.
안그래도 허기가 지던 참이었다.

701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9:42:47

프란츠는 자신의 디바이스에서 개학식의 시간, 장소를 받은 뒤 기숙사 밖으로 나왔다. 새로운 학년이 시작될테고, 이런저런 경험도 많이 쌓게 될테니 기대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문을 닫고 나와 친구의 방을 찾아가는동안 많은 학생들이 그의 옆을 스쳐지나갔다.

그의 친구 로렌스의 방은 그리 머지 않은 곳에 있었다. 로렌스는 평소처럼 늦게 준비를 마친 듯했다. 두 사람은 시덥잖은 농담을 주고 받으며 알루시아라 회관으로 향했다.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 이번에는 뭔가.. 더 화려해졌네요. "

그들의 생각은 동일했다. 규모가 좀 커지지 않았나? 물론 그런 생각도 잠시, 그들은 아무 테이블에나 자리를 잡고 앉았다. 너무 화려해서 오히려 약간 의심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아주 고귀하신 분이 오고, 그 덕분에 풍족한 개학식이 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은 일이 아닐까라고 그는 생각했다.

주변에는 다른 학생들이 있었다. 프란츠가 그들 중 아는 사람을 찾아 대화 나누는 동안, 로렌스는 가만히 자리에 앉아있었다.

//왠지 두 사람을 동시에 조작하는 것 같지만, 로렌스는 어디까지나 NPC입니다.. 이래도 되는 건가..

702 인디고 키트 ◆dIFBoSKVMc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44:32

 휘황찬란하다. 작년에도 이랬던가? 원래 이런 것인가? 아직 일 년밖에 다니지 않았으니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작년에도 이랬던 기억은 확실히 없었다.

 신경써서 무엇하랴. 눈앞에 산해진미가 있었다. 인디고의 집에서도 명절이 아닌 이상 가정식을 먹는다. 부자가 거위 간과, 와인을 곁들인 치즈를 접하고는 결국 망했다 그랬던가…. 이런 기회는 흔치 않은 것이었다. 접시 앞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 있는 무리에 우물쭈물 끼어들어가, 훈제한 오리고기를 접시에 담았다.

 접시가 가득 찼을 때쯤 인파가 밀려들어, 인디고는 거의 뱉어내지듯 빠져나왔다. 한구석 의자로 걸어가 털썩 앉고는 천천히 고기를 입에 가져가 우물거리기 시작했다.

 식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있으리라. 기름기 가득한 이 식감. 자주 먹어 본 것은 아니지만 좋은 맛이었다. ‘그 다음은 생선으로 할까….’ 인디고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703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45:16

>>693
설정을 봤으면 어쩌면 아마... 비슷한 느낌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704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47:57

언젠가 하고 싶은건 진이 아바돈에게 도끼검을 내려찍은뒤 발로 걷어차면서 거칠게 찢어 뽑아버리는...
그런 호쾌한 액션을 하고 싶습니다.

705 인디고주 ◆dIFBoSKVMc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48:27

"인디고는~" 하는 게 불편하니 그냥 1인칭으로 가야겠네요! ●ω●

706 헤일리 미뉴엣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49:28

수선한 교복을 찾아오는데 두 번의 사건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제 시간에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수선한 교복은 생각했던 대로 몸에 잘 맞았고 다림질도 깔끔해서 어디 하나 흠잡을 대가 없었다. 말끔하게 차려입고 거울 앞에 서서 새 안경을 꺼내들었다. 이것만 쓰면 준비는 끝이었다.

"3학년이 되는구나..."

3학년이 되면 실습도 나가고 이것저것 달라질 것이다. 알게되는 것도 차원이 달라지겠지. 나는 과연 그것들을 온전히 받아들여 내가 원하는 대답을 도출할 수 있을까.

아니. 그렇게 되도록 해야겠지.

안경을 마저 쓰고 기숙사 방을 나선다. 그대로 걸음은 알루시아라 회관으로 향해, 곧 시작할 개학식을 향해 갔다.

707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50:27

>>705
헉 쓸데없지만 인디주 이모티콘 귀여워...!

708 이아나주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51:32

언젠가 실전뛴다면...

그때를 위하여 좀 전투적인 찬송가를 개사해둬야지! 행동레스로 막 영혼의 버프노래를 할거야!

709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53:17

인디주 이모티콘이 귀여우셔....
실전....(아득해짐

710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9:54:58

프란츠로 전투에서 가장 하고싶은 것은 패링입니다. 내장공격까진 안되더라도 언젠가 꼭 다갓의 은혜를 받아서!

711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55:16

실전을 대비해서...... 시엔은 공구를 들고다녀야겠네요. 니퍼라던가... 드라이버라던가... 그걸로 아바돈과 링크된 아바돈 인형을 공격해서 딜을 먹이죠.

712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55:56

유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행동묘사가 단촐해질거 같아요 :3 좋은건가.

713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56:20

실전에서 라야는... 그냥 머리에 과부하만 안 걸렀으면 좋겠습니다(극한직업 : 브릿지편

714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57:41

시엔은 딜과 서폿의 중간쯤이니까...... 아닌가 딜러인가...??? 아무튼 저주거는 서폿캐로 잡았거든요... 초반에 설정을...

715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19:57:42


라야 목떡이나 풀자!

716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19:59:20

다들 자신만의 전투관(?)을 말씀하시는군요. 이것도 적어놔야.. 읍읍
>>715 헉 귀여워요•>•

717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0:21


아 맞다. 시엔 목떡.
원곡은 히마와리님의 심혼수입니다.

718 이아나주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1:06

음음... 이렇게된거 다가올 그 날을 위해 노래나 모아볼까...

부르면 좋을 노래 추천받아!

719 인디고주 ◆dIFBoSKVMc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1:21

>>715 아... 으아... 아아...!! (심멎)

인디고는 사실 아직도 어떻게 싸워야 할지 고민중! 죽순을 만든다 / 벽을 세운다 / 흐물흐물하게 만든다 이 3가지가 기본기가 될 거 같지만요.

720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2:06

목떡들을 풀고계셔...? (못정한 사람) 이벤트 끝나고 찾으러갑니다 :3 다들 목떡 좋아요 :3

721 이아나주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2:24

>>715 >>716 둘 다 들어보고 싶은데 이어폰 고장...ㅠㅠㅠ

72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2:30

>>717 우왕 목떡.. 프란츠도 하나 해와야될까요 흠름

723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2:36

>>715
헐 기여어......(심쿵)

724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3:07

유리의 기술은 트리거 유혈요소가 짙은 자해기술! >:3

725 개학식과 크리드와 즐거운 퍼포먼스! ◆SFYOFnBq1A (4453866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3:43

학생들이 대부분 적어도 하나씩은 음식을 먹었을 무렵 집중을 위해서인지 조명이 약간 어두워지더니. 제일 앞의 무대가 가장 밝아졌습니다.

"여러분 그간 안녕하신가요?"
당신이 알던 아라 한 티엘린과 별반 다르지 않았겠군요. 올려묶은 머리카락이며, 푸른빛이 도는 은빛 눈. 서른이 넘었음에도 아직 20대로밖에 보이지 않는 몸.
무거운 벨벳 커튼 뒤에 있을 문에서 이사장인 아라 한 티엘린이 걸어나왔습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나서는 마치 머릿 속에 직접 전달하는 듯한 목소리로.

알림사항을(신입생을 위한 중요한 학칙 몇 가지) 몇가지 말하고는 자세한 사항은 교관께 물어보시면 되겠군요. 또한 공지사항을 디바이스에 전송할 테니. 확인하라는 것은 덤이었습니다.

"올해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에는 특별한 손님이 일년동안 머무르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전 대륙에 이름 높은 보석 세공사로 알려져 있지만, 그녀는 굉장한 실력의 인챈터이기도 하기에. 그녀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그녀의 세공품이 너무나도 인기가 많지만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와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크리드씨를 소개합니ㄷ..."
그렇게 말하다가 교사 한 명이 아라의 귀에 속삭이자. 왠지 이마에 사거리마크가 생긴 것 같았습니다. 약간 어수선해진 분위기에서.

갑자기 등 뒤에서 문이 활짝 열리더니. 하얀 연기와 함께 크리드가 파랑파랑한 드레스를 질질 끌더니 순식간에 갸아아악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에 매달려서 무대까지 일직선으로 날아왔습니다! 학생들은 그녀의 즐거워하는 얼굴이 보였을지도! 무대 한가운데 나름 실력자인 듯 사뿐히 착지한 그녀는 학생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벌리고는

"이몸 등장이다!"
크리드입니다! 크리크리쨩이라고 불러주시면 된답니다! 라고 농담마저 하며 화려하게 말하는 크리드의 머리카락에 참치의 머리가 모자처럼 얹어져 있다는 것이....

....아라 한 티엘린의 표정을 바라본 사람들은 누구 하나 죽을 것 같은 본능적인 오싹함을 느꼈을지도...

726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7:50

어차피 공지사항은 디바이스로 오니까. 일단 우리 팀원 친구들부터 찾자. 왼팔의 팔찌모양 디바이스를 톡톡, 건드려 창을 띄우고 세명의 얼굴 사진을 눌러, 메시지를 전송한다.

[ 다들 어디야? ]

그 와중에 일어난 소동은...무시하자, 티엘린 선생님의 무서운 얼굴은 보는거 아니랬다.

727 개학식과 크리드와 즐거운 퍼포먼스! ◆SFYOFnBq1A (4453866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09:17

앗앗. 이번은.. 8시 40분까지 받겠습니다!

728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1:15

진은 라야 한테 가도 되나요..?

729 유리 향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1:55

무대가 밝아지고 익숙한 얼굴이 보이자 입에 포크를 문 상태로 알림사항을 듣고는 공지사항에 대해서는 디바이스로 전송한다는 말에 경쾌하게 포크를 손가락 사이로 돌리면서 고개를 까딱였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특별한 손님이 일년동안 머물기로 했다는 그녀의 말 때문이였는데 그녀의 표정은 영 아니올시다였다. 대체 무슨, 까지 생각하다가 하얀 연기와 함께 그 특별한 손님인 무언가에 매달려서 무대로 직진하는 게 아닌가!

"...어, 이런."

크리드의 화려한 등장. 크리드라고 하면 유명한 세공사인데. 잠시 그렇게 생각하다가 크리드의 머리 위의 참치의 머리가 올려져있는 것에 웃음을 터트리려고 하는 것도 아주 잠시 눈치를 보듯 아라쪽으로 시선을 돌리고는 웃음을 꾹 눌러참았다.

물론 경쾌하고 시원한 웃음이 풉!하고 새어나오는건 어쩔도리가 없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희생자에게 애도를. 조용히 양손을 부딪혀서 합장을 했다.

730 이아나-알루시아라 회관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2:51

"와...아...."

세상에나 마상에나 역시 바닷가 천구석에 살아서 저런걸 못봣던걸까? 도시사람들은 다 저럴까? 라고 생각하던 이아나는 곧 아라 한의 죽일것같은 표정을 보고는 그게 아님을 깨달으며 청포도 타르트를 깨작거렸다. 있다가 디바이스도 확인하고. 음음.

'올해도 여러가지 일이 많겟구나...'

라고 생각하며 조용히 무대를 지켜보았다.

731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3:33

"크리드씨 크리크리쨩! 그 참치로 얻어맞기전에 도망쳐요! 어서!"

티엘린의 표정을 보고는 확실하게 알았다.
이대로라면 저 사람은 맞는다! 어디를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맞는다.
그나저나 저 참치 아깝다. 이제 저건 못먹겠지.

732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4:14

" 빨리 좀 오지. "
" 아아, 죄송합니다. 마음이 좀 불편하셨나요. 도련님? "
" 그 말투가 더 불편해. 이제 시작할테니까 앉아. "

자리로 돌아온 프란츠와 로렌스가 약간의 말다툼을 벌이는 동안, 아라 한 티엘린, 이사장이 예의 전달 사항을 모두 말했다. 대부분은 신입생을 위한 사항이니 이제 4학년이 된 그들에게는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무대에서 크리드가 튀어나오기 전까지는.

" 크리드? 크리드라면.. "

로렌스의 혼잣말이 끝나기도 전에 갸아아악 하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동시에 프란츠는 이사장의 표정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느껴본적 없는 살기라던가, 아무튼 그런 것이 느껴져 얼른 고개를 돌리기는 했지만.
물론 프란츠의 표정에는 여전히 웃음기가 가득했다. 단지 이 상황이 즐겁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733 유리 향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4:23

라야가 보낸 세명은..... 유리도 포함이라고 생각하고 추가할게요 :3

>>729 디바이스에 띄워진 메세지에 고개를 숙이고 애써 티엘린 선생님에게서 시선을 돌린뒤 답장을 쓴다.

[무대가 보이는 바로 앞. 살려줘 ㅠ^ㅠ 티엘린선생님 무서워. 근데 웃겨]

734 은 유현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4:45

시작은 아니나다를까 티엘린 선생님이었다. 황가방계라는 관계인데다가 실종사건에 대해서 알고있기에 약간은 부담스러운 관계이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녀를 싫어하는것은 아니였다.
다만 이윽고 일어난 소동에 대해선 그저 못본걸로 하자며 시선을 애써돌려본다. 특히 그 오싹한 표정에 대해서는 말이다. 안본걸로 해두는게 SAN치를 체크하지않아도 되는 방향이다.

'초청교사가 참... 그렇군. 패션잡지같은데서도 언급이 되서 모르는 사람은 아니지만..'

애써 표정을 가다듬고는 계속해서 개학식을 지켜볼뿐이었다.

735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5:46

>>732 유리 찾으러 가는길에 픽업 해 가서 후배 소개 시켜주는걸로!(대체

736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6:21

>>732가 아니라 >>728!!

737 개학식과 크리드와 즐거운 퍼포먼스! ◆SFYOFnBq1A (728487E+54)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6:50

>>728 가능합니다!

738 헤일리 미뉴엣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7:38

뭘 먹기보다 음료 잔 하나를 들고 언제 시작하나 기다리고 있었다. 어서 끝내고 돌아가 책이나 읽고 싶은데 당최 시간이 안 가더라. 그러다보니 시간이 됐는지 무대에 빛이 들어오고 자연히 그쪽으로 시선이 끌렸다. 불 켜진 무대에 나타난 이는 누구랄 것도 없는 아라 한 티엘린, 이 학원의 이사장이었다.

그녀는 가벼운 인사로 말을 시작해 특별한 손님이 일년동안 이 학원에 머무를 것이라 말했다. 크리드라는 보석 세공사이자 인챈터인 사람이라고. 장신구 제련이 업인 내가 모르는 이름은 아니었으나, 그 다음 등장이 심상치 않아 저런 사람이 과연...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뭐야..."

저 말도 안 되는 의상과 등장은. 크리드의 요란한 등장을 본 아라 한 티엘린의 표정이 너무나 섬찟했기에, 저게 사전 동의를 얻은 퍼포먼스가 아니란 걸 알겠더라. 어쨌든, 크리드라는 사람은 식이 끝난 후 큰 일이 날게 분명하긴 했다.

"피곤하군."

나는 내 앞머리가 들춰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잠자코 흘러가는 상황만 보고 있었다.

739 인디고 키트 ◆dIFBoSKVMc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18:57

이사장님께서 직접 출두하여 말씀하시자 먹던 것을 내려놨다. 다들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말이 얼추 마무리되자 다시 식도락이었다. 역시 마르바 사람의 입에는 해산물이 최고였다. 세 접시째, 조개와 전복, 생선찜 같은 것들을 막 담아온 참이었다.

요란한 소리가 들려 입에 삶은 대왕조개 살을 잔뜩 욱여넣고 무대를 쳐다봤다. 이것은 마치, 개학식의 경건한 분위기라기보다는, 축제나, 파티… 공연 같은 분위기다.

“누구…?”

가득 찬 입에서는 웅얼거리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았다. 당혹스러움이 홀을 휘감았다. 원래 티엘린에는 별종이 많지만, 내빈까지도 저러는 것을 보기란 드문 일이었다. 무엇보다, 참치는 도대체…. 아, 참치도 먹어야겠다.

어이없어하는 학생들을 헤치고, 음식이 놓인 접시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참치 샐러드다! 조명이 꺼진 회관에서 인챈트된 접시가 은은하게 빛났다.

“그러고보니, 인챈트라….”

주변에서 크리드의 보석 세공품이나, 인챈트 솜씨에 관한 말들로 웅성거리는 것이 들렸다. 들리는 바로는 실력자라고 했다. 새 접시에 샐러드를 담으며 무대를 올려다봤다.

740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1:42

역시 음식이 맛있다.
이렇게 조리하는것은 대체 뭘하면 되는것일까?
여기와서는 언제나 호기심이 생기는것 뿐이다.

그때 머리속으로 소리가 들려온다.
이것도 신기하다. 뭔가 익숙한 느낌은 드는데 왜인지는 모른다.

특별한 손님이 온다는 소리다.


그순간 무대위에 매우 성대하게 튀어나오는 소녀가 있었다.
언제나 다른 문화 투성이기에 1년이 지난 지금도 이상한 장면이 나오면 그런건가 생각했다.
조용히 고기를 씹으며 그 장면을 본다.

과연.
자신의 힘을 과시하면서 머리의 자신의 사냥감을 얹는것도 일종의 문화인걸까?
여기는 내 상식과는 다들 많이 떨어져 있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주변 분위기가 이상하다.

아무래도 저 행위는 이 문화에서도 통용되지 않나보다.


그때 때마침 아는 얼굴이 보인다.
키는 어린이 정도 인데 사실 나보다도 강하고 나이도 많은 여자.
라야였다.

아마 이 사람이 없었으면 나는 어찌 됬을지 모르겠다.

"라야. 반가워요. 그런데 만나자마자 또 묻고 싶은게 생겼는데 이 문화에서 저런 등장은 통용되지 않는건가요? 다들 저러는게 아닌건가요?"

나는 궁금한게 많이 질문을 많이 하곤 한다.
그리고 그 질문은 선배이면서 은인인 라야에게 많이 가곤했다.

741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1:46

>>732
추가 답장
[무대를 기준으로 오른쪽 쯤일까요.]

//프란츠가 문자를 받은건지 고민.. 이거 맞나요 아니라면 부끄러워서 죽습니다 흑흑

742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2:09


목떡이야기가 나오길래 캐릭짤때부터 생각하고있었던거

743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2:42

저도 아니면 부끄러워서 좀 숨어있으려구요..프란츠주 같이 갈까요?

744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3:15

둘다 맞아! 걱정 붙들어매시라!

745 시엔 - 이벤트다요!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3:26

크리드 씨...?!

저는 굉장하 당황하여 동공에 지진을 일으켰습니다. 이사장님께 쳐맞는다면서요. ...그런데 왜 참치 머리를 쓰고...?!

"......하아."

일단 푸딩이나 먹도록 하죠. 맛있네요. 냠냠.

746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4:02

>>742 이벤트 끝나고 듣겠습니다!

747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4:16

>>742 저거슨.. 요즘 유행하는 서울노동자군요!++
>>743 넵 같이 숨어봅시다>…<

748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4:56

>>744 다..다행이네요 :3

749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5:16

>>744 어어우우 다행이네요. 순간 많은 고민이 머리를 스쳐갔었는데..

750 라야! ◆AeC0c6uLoc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28:23

>>726 추가
[ 오케이! 유리, 프란츠 무대기준 오른쪽이래! 거기로 모이자! 적당히 빠져나와! ]

유리가는길에 인디 후배님이나 진 후배님 있으면 데려가서 소개나 시켜줘야겠다. 그리 생각하면서 프란츠의 방향으로 걸어간다.

751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30:47

>>729 +추가

[ 알았어. 거기서 봐 라야.]
전송. 적당히 기회를 봐서 빠져나가자. 안그러면 숨이 막힐거야.

752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31:50

아 맞다 인디주 다음레스에 인디한테 가봐도 되나요? 얘가 친구가 인디밖에업슴다...(울ㄹ먹)

753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0:33:46

>>732 +또 추가..
[어라, 다들 모이시는 거군요.]

" 도련님, 다른 분들도 오실 것 같아요. "
" 아, 그렇게 되는건가.. "

754 고독한 인디고 ◆dIFBoSKVMc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33:57

>>752 넵 물론임돠!! 혼자 먹방 찍고 있는 인디를 구원해 주세요...!

755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34:51

아니ㅋㅋㅋㅋㅋ다들 친구 찾이 삼만리하는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756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0:35:53

이렇게 PC 캐릭터들은 전부 한 곳에 모이게 되는데..(아님)

757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2:01

아 그리고 아까부터 말하려 했는데 인코는 다들 때어주세요!
인코는 맨처음 시트 만들때 필요한거고 지금은 때어두는게 좋습니다!
원래 인코를 계속 다는건 캡틴이 하는거라서요!

758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3:24

>>757 ?! 그런줄도 모르고 계속 달고 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759 이아나-알루시아라 회관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3:29

3명이 모이는 상황이 재미있어보여..

760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3:35

으왓 맞다!! 생각없이 달고 있었네요! 바로 떼버려야겠어요.

761 라야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3:52

앗 깜빡.... 고마워 진주!

76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5:01

>>759 우리 모두.. 친구 따라 강남가는 사람이 되는겁니다.

763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7:42

3인이 모이는 건 장관이군요..!

764 진주 (780384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7:56

전 일이 있어 가보겠습니다... 10시쯤 뵈요

765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8:48

진주 잘 다녀와요!

766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9:56

>>764 헛 다녀오세요 진주!

767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49:58

진주 다녀오세요 :3

768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52:13

헤일리 : (묵묵히 무대보는 중)

다녀와요 진주~

769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54:13

앗... 진주 가셨구나! 다녀오세요!

770 이아나주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54:21

다녀와 진주!

771 개학식과 크리드와 즐거운 퍼포먼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0:58:28

"앗 참치! 그걸로 맞기 싫어!"
크리크리쨩이란 말에 반응한 건지 머리 위의 참치를 정중히 벗어 여ㅠ에 내려놓습니다.

"정말 죽어 봐야 당신의 그 성격도 리셋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크리드."
그리고 아라. 그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마다 마치 온도가 그 목소리 주위에서만 뚝뚝 떨어지는 듯한 냉기가 흘러나왔다.

"아 살려주십쇼!"
아라의 앞에 크리드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박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라의 화는 가라앉지 아니한 모양입니다. 아라가 그 차가운 눈으로 좌중을 한번 휙 둘러보고는 여러분을 발견한 듯합니다.(플레이어 캐들은 어쩐지 티엘린의 눈이 당신과 마주친 듯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 문자하던 학생들."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건 금지가 아니지만. 지금은 넣어두길 바랍니다. 부정행위 의혹을 받는 건 좋지 아니할 테니까. 라고 말하고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지만"
여기에서 티엘린의 가볍게 찬 발길질이 크리드가 머리를 박은 바닥을 개박살내버렸습니다. 다행히도 복구반이 출동하겠지만요. 해야 할 일을 설명해야겠군요.

"그녀는 문제를 좋아하는 편이기에."
그녀에게 인챈트를 받고 싶으시다면, 그녀를 찾아가서 문제를 푸시길 바랍니다. 라고 공지사항을 말한 뒤 크리드에게 기기를 넘겼습니다.

"큼큼. 어... 그러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그거 한 마디 하고 돌려줬습니다. 평범하다면 평범한 인사로군요!

"또한.. 수치상승을 위한 프로젝트 연구팀의 결과물이 곧 도착할 예정입니다."
티엘린이 말했습니다. 그다지 작은 소식은 아닌데..말이지요..

"그럼. 입학식은 이걸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신입생들은 교관을 따라가 방을 배정받도록 하시길."
아라의 말이 끝나자 신입생들은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재학생들에게 더 할 말이 있는 걸까요?

//겨우 집에 도착했다아... 이번 반응레스는.. 9시 반까지 받겠습니다!

772 이아나-흠칫 (205777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04:46

재빨리 타르트를 목 안으로 없애버린다. 설마... 마주친건가? 아니. 잠깐만... 으아. 그나저나 이런 분위기에서 문자라니... 누군지 모르겟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수치를 강화시켜줄 물건이라는 말에 갸웃하며 자신의 손가락에 끼워진-증조할머니가 프로포즈로 받았다던 그 반지-에 박힌 돌을 살살 쓰다듬었다. 이 돌은 가끔 따뜻하게 느껴지니까 이러면 안심이 된다.

'나도 작년까지는 저기 있었지...'

어느세 신입생이 나가는 것을 보며 자신도 선배가 되었다는 것에 새삼 뿌듯하게 느낀다.

"아자!"

라고 아주 작게 자기암시삼아 말하자 옆의 사람이 얼덜결에 같이 아자...! 라고 하여 얼굴을 붉혔다.

773 시엔 - 이벤트다요!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05:59

"음."

문자를 하던 사람들이 있었구나. 그런가...
그녀는 조금 고민하다가 음식을 새로 담아올 겸 자리를 옮기기로 합니다. 우선 제게 그나마 있던 친구라고 할만한 대상ㅡ그녀가 인디라고 부르던ㅡ을 찾기 위해 회장을 눈으로 흝었고, 이내 인디고를 발견한 뒤 이번엔 샐러드라던지 하는 채소 위주의 음식과 달큰한 간식류를 함께 담으며 인디고의 옆으로 갑니다.

"옆에 앉아도 돼?"

그녀는 상냥하게 웃는 모습이 퍽 다정해보였지요.

"그러고보니까 이제 재학생들한테 더 말할 말 같은 게 있는거려나."

작게 중얼거립니다.

774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06:51

정말로 인디고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친구야 같이 먹자!!! 혼자 먹는 거 쓸쓸해!!!!!(아무말)

775 라야 - 4학년 스쿼드(?)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07:01

"...헉."

들켰...다. 일단 별말없이 넘어간 것 같으니까 빨리 프란츠 쪽으로 합류하는 쪽이 더 안전할 것 같은 느낌적인 필링이 들어 발걸음을 빠릿빠릿하게 옮긴다. 티엘린 선생님에게 찍히면 그날로 죽고 말거야...

"...저깄다."

생각보다 찾기 쉬웠네! 뭐야 별거 아니잖아? ...이상, 이미 들킨걸 대충 속으로 변명 해 보았습니다.

"안녕, 세사람 다 잘 지냈어?"

나는 방학 내내 본가의 랩에 틀어박혀서 블루라인 개발인력에 힘을 보태고 왔지!

776 유리 향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07:11

디바이스로 문자를 전송하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프란츠가 있다는 무대의 오른쪽으로 조심스럽게 빠져나가서 살금살금 움직이던 중이였다.

바로 뒤에서 크리드와 티엘린 선생님의 엄청난 상황이 벌어진 것 같았지만 애써 무시했다. 서늘한 목소리에 흠칫했을 때 티엘린 선생님과 눈이 마주친 착각이 드는 건 거의 동시였고.

"하..하하.."

죄송합니다아- 하고 말한 뒤 후다닥 프란츠와 라야가 있을 위치로 걸음을 재촉했다. 등줄기가 서늘한 게 죽을 맛이다. 와, 눈빛으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기분이였어.

"흐아, 죽는줄 알았다.."

겨우 도착하고 나서야 그대로 주저 앉아 남은 공지사항을 들었다. 크리드씨의 문제를 맞추면 인챈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수치상승을 위한 연구물이 도착한다는 말에.

그거 그렇게 작은 소식이 아닌데요? 라는 말을 꿀꺽 삼키고 신입생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바라보다가 다시 티엘린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어서와요 캡틴! 고생하셨어요!

777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1:07:32

" 후후, 다들 재밌으시네요. "
" 그건 됐고 문자하는거 들켰어. "
" ..잠깐 사용했을 뿐인데 말이죠. "

두 사람은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였고, 그 와중에 디바이스를 만지작대는 것이 들키기도 했다. 프란츠는 조용히 디바이스를 집어넣었다. 이미 연락이 끝난 상황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 음? 그러고보니, 방금 전 수치상승이라고.. "
" 2300씨 에게는 잘 들리는 모양이네. "
" 도련님, 그런 식의 말투는 자제해주세요. "

당연히 장난.. 이라고 해야 할까. 신입생들이 슬슬 퇴장하고 있는 가운데, 프란츠는 다른 친구들을 찾아보려 주변을 둘러봤다.

778 유리 향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09:03

>>776 + 추가!

" 라야.. 잘지냈는데 방금으로 인해 못지냈어. 다들 잘 지냈어?"

779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09:26

그리고 캡틴 도착한 거 축하드려요! 고생하셨슴다!

780 프란츠 - 스쿼드.. 배그 한판?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0:29

>>777 +추가
" 아, 어서오세요. "
" 오랜만.. 은 아니네. 안녕. "

프란츠는 이쪽으로 걸어오는 두 사람을 보고는 가볍게 인사했다. 로렌스도 마찬가지.

781 인디고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1:58

기숙사에 신입생이 들어오는 거군, 드디어 ‘후배’가 생기는 걸까, 하고 읊조렸다.

신입생이 왕창 빠져나갔지만 회관은 여전히 사람들 투성이였다. 크리드는 이사장님보다는 서열이 낮은 듯했다. 물론 이사장님의 손아귀 아래서 빌빌 기지 않을 수 있는 건 아브니르를 통틀어서 여제님밖에 없을 거다만.

‘저 참치는 진짜 참치일까?’ 나는 가만히 생각했다.

궁금증이 끓어올랐다. 물론 과한 호기심은 화를 재촉하니, 참고 있을 따름이었다. 한참 심심할 무렵 시엔이 옆에 와 앉았다. 그나마 한적해져서 나란히 앉을 자리가 생긴 것이었다. 어둑한 회장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셴! 지각은 안 한 모양이네” 나는 말했다. “우리 둘 다. 하하….”

연어 회를 우물거렸다. 날생선을 먹는 것은 마르바에서는 아예 없는 일은 아니지만, 보통은 익혀 먹었다. 회나 초밥은 은 제국의 요리라는 것이었다. 먹을 만했다.

“또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저럴까?”

782 은 유현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3:18

"...!"

티엘린 선생님과 살짝 시선이 마주쳤을 때, 살짝 당황한 기색을 없앨수가없었다. 옛날부터가 무서운 눈초리가 되면 정신력이 좀 깎이게되는 일인지라. 애써 웃는얼굴로 가다듬고는 억지웃음을 지어본다. 따로 잘못한건 없으니까, 오히려 디바이스를 만지던 이들에게 경고하는 의미였으리라.

그후 인챈트에 대한 이야기는 제법 흥미로웠기에 기회가 된다면 그 문제라는걸 알아보자는 생각도 머리속에 담아두니, 어느새 신입생이 나가는 광경을 볼수가 있었다 다만, 뭔가 남아있는 분위기를 보아하니 티엘린 선생님이 뭔가 더할말이 있는 모양이었다.

'뭔가 더 할말이 있는걸까.'

재학생한테도 나름대로 이야기할말은 있을거리고 본다.

783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3:29

"흠, 다행스럽게도 누군가의 두개골은 지켜졌네."

좋아, 만날때마다 크리크리쨩이라고 부르도록 하자.
그나저나 뭔가 그분이랑 시선이 닿은 것 같은데 기분탓이길 빌자.

"도대체 뭐냐고 저 각력은. 사람이 아니야."

무섭다. 저 다리에 맞으면 바로 기절할게 틀림없다.
어쩌면 죽을지도 모른다. 난 아직 할 일이 많은데.

784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4:24

셴과 감동의 상봉...! 8ㅁ8...!!

785 라야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4:58

프란츠주는 로렌스의 설정을 풀수 있는만큼 풀어라!

(╯°□°)╯︵ ┻━┻

786 라야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5:19

헉 인디야 장하다! ㅠ^ㅠ

787 유리 향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5:45

>>785 풀어라!!!!! 는 라야주 이모티콘 귀여워요 :3

788 라야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6:22

아 맞다 우리 이렇게 된거 묘사하기 쉽게 팀 이름 정할래?

789 라야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8:01

>>787(๑•ᴗ•๑)

790 헤일리 미뉴엣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8:04

해괴하다면 해괴했던 사태는 아라 한 티엘린의 정리로 끝났다. 그 이상의 깔끔한 해결이 또 어디 있을까. 크리드를 제압하고 좌중을 돌아보던 아라 한 티엘린과 시선이 마주친 것도 같다. 그 많은 사람들을 보는데, 기분 탓이겠지. 나는 조용히 음료를 마시며 무대를 응시하고 있었다.

대략적인 식이 지나가고 신입생들은 방을 배정받기 위해 갔다. 한바탕 소란이 지나가고나니 남은 건 재학생들 뿐. 무언가 할 얘기가 있는가 싶어 음료잔을 내려놓고 잠시 앞을 주목한다.

791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8:12

>>784 오오 저번 일상에서부터 감동을 주셨던..
>>785 고거슨.. 설정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에버노트 같은건 쓸줄 모르니 그냥 위키에 등록해 두겠습니다!

792 셴 - 인디를 만났당 :3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8:17

>>773 추가

"응, 우리 둘 다 지각은 안 해서 다행이다."

그러곤 헤실헤실거리다가 다시 입을 연다.

"그러게, 뭐 더 할 얘기가 있기나 할까? 으음...... 역시 난 모르겠네. 인디도 역시 모르겠지?"

//인디 기여어...

793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19:58

>>785
라야주 이모티콘 기여어!!!

794 라야 - 4학년 스쿼드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2:19

"으윽, 다음부터 조심할게."

아.무.튼! 수치를 높힐 수 있는 수단을 개발했다니...! 이건 귀에 새겨들어야 한다. 무조건! 난 999/9999를 찍고 말거라구! 게다가 고지가 눈앞이라구!

"나는...방학내내 공방에 있었어..."

블루라인의 개선을 위한 포럼이라고 쓰고 공밀레의 살아있는 표본으로 읽는다는 그곳에...

795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2:24

인디야...(눈물훔침)

>>788 팀ㅋㅋㅋㅋㄲㅋ이름ㅋㅋㅋㅋㅋㅋㅋ저는 프란츠주와 라야주의 의견에 따를게요!

796 인디 ― 셴과 함께!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3:00

#>>781에 이어. 셴이 제일 귀엽죠! 헤실헤실...!


“전혀 모르겠다.” 손바닥을 양 옆으로 펼치며 모르겠다는 몸짓을 취했다. “신입생 빼고 전부가 알아야 하는 그런 사실이 있을까, 애초에.”

아무리 생각해도 오리무중이라 실없이 웃고 말았다. 어차피 기다리면 자연히 알게 되리라.

“크리드라는 사람, 어떻게 생각해? 인챈트를 할 만한 물건이 있을까. 난 아직 무기가 없긴 한데….”

797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3:37

>>788 으잉 갑자기 팀이름을 정하시는 건가요. 음 그러니까 스쿼드, 치유교단, 재의 귀인들 정도로.. 어라?

798 라야 - 4학년 스쿼드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4:16

>>797 아니 마지막 두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9 유리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5:22

>>797 많이 익숙한 두개의 이름이 보이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0 프란츠 - 유리, 라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7:13

>>777 +
" 아하하, 물론 잘 지냈죠. 실습이 조금 힘들었다는건 제외하고요. "
" 방학 때는 기숙사에서 쭉 있었네요. 이 도련님과 같이. "

프란츠가 대답했다.

801 라야 -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7:48

음... 데 콰트로(de cuatro)어때? 4인 4색이라는 뜻이야

802 유리 향 - 4학년 스쿼드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7:49

경쾌하게 프란츠와 로렌스를 향해 손을 흔든뒤에 라야의 말을 듣고 그랬어요? 하고 라야의 머리에 손을 대고 쓰다듬는다.

"나는 방학내내... 집이지 뭐."

생각만해도 삭막하다는 듯이 진저리를 치면서 장난스레 눈을 찡긋해보이고 프란츠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803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8:40

>>798-799
하지만 생각나는게 그정도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야수병에 걸리거나 망자화 될 것 같은 이름이지만요.

804 이아나-흠칫 (729087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9:20

>>797 (흠칫) 아아.. 귀인들이시여...

805 유리 향 - 프란츠, 라야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29:44

>>801 오 괜찮은데요!
>>802 +추가

"기숙사에? 으..듣기만해도 숨막힌다. 그래도 뭐 나름 잘 지낸거같네."

806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1:32:15

>>801 으억..? 저도 딱히 생각나는게 없으니 그렇게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804 전 재의 귀인이지만(?) 암령이 아니라 백령이 되겠습니다++

807 이아나주 (729087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33:29

셋이 떠드는 모습을 보니까 왠지 친한 사람을 많이많이 사귀고싶어졌어...

808 유리 향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33:59

>>804
>>805
둘다 위험하잖아요..? (아련) 그거 아니에요. 재의 귀인..화방녀어어!!!!!!!!(?)

809 이아나주 (729087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35:15

요르시카님 청령불러주세요!!!

810 이아나주 (729087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35:34

앗 앵커 까먹었다...

811 유리 향 (133477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35:52

>>807 유리는 쉽습니다! 난이도가 최하이죠!! 친해지면 되는거에요!

81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1:36:47

>>807 아직 스레 초반이지만 중반쯤 되면 모든 분들이 서로와 친해지는 대인맥시대가 될 것입니다•▽•

813 셴 - 인디와 함께!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39:08

"그런가. 역시 신입 빼고 다 알아야 하는 사실같은 건 없을 것 같은데. 후배들에게 잘해주라고 말하는 거면 몰라도."

그거 외엔 딱히 생각나는 것도 없었고 알 수 있는 것도 없었다.

"음... 크리드라는 분? 글쎄. ......인챈트할 무기는 이제부터 장만하면 되지 않을까? 나도 능력 특성상 아무래도...... 인형을 찌르려면 뾰족한 물건이 필요할테니까. ......이런 얘기는 좀 아닌가. 아무튼 인챈트를 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해. 첫인상은 좀... 당황스러웠지만."

814 시엔주 (333468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39:35

인디 귀여워...!

815 개학식과 크리드와 즐거운 퍼포먼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40:37

"소개"
"대략! 나님에대해소개하자면아니이게아니라아라가엄청나게무서운얼굴로보고있어서빨리소개해야할것같으니까빨리소개하자면나는 크리드라고부르면되고세공겸인챈트일을할수있고티엘린에게은혜를입어서티엘린사립아카데미에서일년동안일하도록했어.그러니까조건은내가내는문제를풀면인챈트를해줄게!"
"한문장으로."
"인챈터입니다! 문제풀자! 티엘린 님 천세!"
크리드는 엎드린 상태에서 그렇게나 빠르게 일어나서 단장하고 말을 빨리 했군요. 물론 티엘린의 눈빛에 제압당해서 말했지만요. 재학생들에게 할 말이 있는 듯 티엘린은 입을 살짝 축이고 부드럽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크리드를 지칭할 때에는 차가워졌지만요.

"수치상승 프로젝트의 연구결과는 불안정한 면이 있기 때문에 당장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 크리드의 문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
아무쪼록 저따위 짓을 못하도록 바쁘게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미 인챈트가 되어 있는 경우에는 보조 인챈트와 강화만이 가능하니.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나는 칼라미티 신전에 있을 거니까! 리그트 신님도 좋긴 하지만 칼라미티 님의 사제니까 말이지!"
그리고 학생들에게 반가운 말이 들려올지도요?

"본래는 이 식 이후 바로 대련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결과물의 도착과 운송으로 인해 동원되다 보니. 신입생을 제외하고는 일주일 정도 수업은 없습니다."
티엘린은 말을 하고 나서 일주일의 기간 동안 크리드 그녀를 찾아가도 좋고 푹 쉬어도 좋고 개인적 훈련을 해도 좋습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제를 맞추면 되는 거니까 말이지!"
"이상입니다."
"에 너무해! 하나만!하나만 낼게!"
대략 이런 느낌이라는 문제를 내고는 이상입니다.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라고 티엘린은 말했습니다.

//대략 이따위의 문제를 내대는 성격 나쁜 크리드?
개학식이라서 짧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반응레스입니다! 언제라도 크리드를 찾아오신다면..
여기에서 문제를 풀어버리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반응레스는 음.. 열시 십분. 딱 1010까지 받겠습니다!

816 라야 -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43:55

M A R Y
? ? M ?

817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1:47:46

" ... "

로렌스는 가만히 문제를 풀고 있다. 프란츠는 가만히 웃고만 있다. 답이 나오면 베낄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단지 나중에 천천히 풀겠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이 상황이 단지 재미있을 뿐이다.

로렌스는 잠깐 고개를 돌려 다른 친구들을 바라본다. 약간이라도 짐작가는게 있는건지 묻고 싶은듯 하지만, 곧 다시 시선을 돌려 앞을 보았다.

818 유리 향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49:44

보조 인첸트라는 티엘린 선생님의 말에 하나뿐인 붉은색 눈동자가 반짝 이채를 발했다. 아예 안보이는건 아니지만 정확도를 위해서라면 보조인챈트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언제 기대어 기운없이 있었냐는 듯 티엘린이 낸 문제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819 인디 ― 셴과 함께!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0:33

“뭔지 알겠어…?” 사색이 되어 무대를 바라본다. “proposal과 superman, 맨 밑은 뭘까. 열 글자일까? 똑같은 숫자가 계속해서 나오긴 하는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삽살개처럼 덥수룩한 머리카락을 박박 긁었다. 이마가 지끈거렸다. 끝이 보이지 않는 벽을 보면 그저 또 다른 땅바닥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압도적인 답답함 말이다.

“휴, 애초에 머리가 좋아야 인챈트를 할 수 있는 거구만. 8글자인지 10글자인지. 애초에 알파벳이 92글자가 채 안 되잖아.”

한쪽 눈만 빼꼼 뜨고 문제를 지켜보았다. 대체 저 숫자는 무엇인가. 딱히 풀 이유도 없는 거다만 오기라는 게 생기지 않는가. 4글자라면, 대체….

“뭐어, ring과 hero인가?” 뱉어 놓고 흠칫한다. “잠깐만. 잠깐, 잠깐만.”

820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0:59

갱신.
전 저 문제 답을 아는데...

일단 진은 뭘 의미하는지 모르는걸로 할까요

821 (270390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1:27

"도대체 무슨 문제야..?"

뭔가 알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하고.

"으아아아앍."

모르겠다. 저거랑 저거는 같은 것 같은데 왜 저거랑 저거는 틀리지? 뭐지? 왜 틀린거지? 으아아앍.

"근데, 일주일간 수업이 없다구요?"

오오?
오오오오오오?

"만세! 티엘린님 만세!"

822 라야 - De Cuatro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1:30

"...M A R Y..."

이거 좀 알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두번째 것은... ? ? M ?... 아, F A M E! 이제 얼마 안 남았다!

"E ... 뭐지..."

이거 알 것 같은데 모르겠단 말이지...

823 은 유현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3:11

33 92 75 83 = R I N G
84 13 33 23 = H E R O
32 23 43 71 81 = H O U S E

824 라야 - De Cuatro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3:49

엥 MARY랑 FAME가 아니라구요?

825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5:08

?!?!?

826 유리 향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6:35

3번째를 영어로 바꾸면 three.. 33이니까 3번째 알파벳.... 중얼거리면서 머리를 굴리다가 첫번째는 RING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비슷하게 접근하면 8의 4번째 알파벳. 그럼 hero.

마지막은 3의 2번째니까...

"house?"

827 인디 ― 셴과 함께!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6:51

>>819에 이어

“이렇게 생각해 보자.
R = 33 / H = 84
I = 92 / E = 13
N = 75 / R = 33
G = 83 / O = 23
R이 33으로 같고, G 다음에 H가 오는데 83, 84로 이어져. 제법 규칙적이네. 규칙성이 더 있을까?”

코끝에 검지손가락을 가져다대고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아니구나. 느으…! O와 R은 4글자 차이인데 23과 33은 10 차이잖아.”

머리를 싸매고 있다가 참치 샐러드를 더 먹으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갖다 줄까.”

828 이아나-알루시아라 회관 (7290877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7:04

"...."

수학을 못하는 이아나는 포기합니다. 아. 신이시여....

'다른사람은 저거 풀려나? 저게 뭐지? 왜 숫자랑 저게 왜? 어...?'

그저 다른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핫... 출근....알바...다들 안녕...//

829 라야 - De Cuatro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7:25

"...흠..."

흠... M A R Y가 아닌가? 슈퍼맨은 유명하니까 F A M E인 것 같은데...아니, 잠시만... H E R O... R...R... R I N G.

"밑의 다섯글자는 모르겠다아..."

포기를 선언하고 그대로 테이블에 엎어졌다.

830 프란츠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7:52

>>817 +
" three의 3, nine의 2, seven의 5, eight의 3. Ring. "
" eight, one, three, two.. "

로렌스가 뭔가를 중얼거립니다. 프란츠는 단지 보고 있을 뿐입니다.

//인터넷 검색은 부정 행위입니다 여러분. 그러나 저는 저질렀어요.. 너무 궁금해서 흑흑

831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8:21

!? 진짜 RING이랑 HERO라고요? 그냥 똑같은 글자 연결해서 찍었는데?

어... 일단 문제적남자를 본 적 없는 인디고는 혼자 제 풀에 포기하고 참치샐러드를 먹고 있습니다. 요즘 테레비 예능에선 저런 것도 하는구나...

832 은 유현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8:23

"풀이 하자면 그러한데, 요컨데 33이라 함은 3의 3번째 알파벳을 의미하는거겠지.. THREE R. 그런식으로 대입하면 이문제는 쉽게 풀리는건가."

33 92 75 83 = R I N G
84 13 33 23 = H E R O
32 23 43 71 81 = H O U S E

답을 풀어본 나는 꽤나 이런데는 약한데 우연이다 싶었다.

833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8:24

화면을 보았다.
? 뭘 하는걸까.
뭐라는걸까.
왜 첫번째 남자는 여자앞에 무릎을 꿇고 있지?
저 여자가 직급이 높은 사람이기에 반지를 공물로 바치는건가?

그리고 두번째는 이상한 포즈를 한 파란 옷을 입은 남자다.
파란색의 들러붙는 옷은 괴상한 차림이다.
파란색 도마뱀이 되고 싶은 걸까?

대체 뭘 해야 하나 모르겠다.

...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식사나 해야겠다.
접시를 들고 화면을 멍 하니 본다.
/저는 구경하려 했는데 벌써 답이 나왔네요...

834 셴 -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개학식이 순식간에 어려워졌다 (8849026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8:55

"......자, 잠깐만. 너 저거 알아?"

......대체 뭔지 싶었다. 뭐지? 타우를 대입해야 하나? 뭐지?
순간 당황했다. 이걸 어떻게 풀어야 했다. 근데 내 친구가 그걸 아는 모양이었다.

"......인디. 너 저거 알아? 알 것 같아? ......난 아무래도 모르겠는데."

저걸 어떻게 맞추는 건지 모르겠다.

835 헤일리 미뉴엣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1:59:58

정신 나ㄱ, 아니, 정신 없는 말과 이어지는 농담 같은 대화를 그저 말없이 보고만 있는다. 쭉 듣다보니 이 자리에서는 별달리 신경쓸게 없어 보였다. 아, 당장 일주일간 일정이 빈 것이 의외라면 의외일지도.

"일주일인가."

도서관과 개인 단련으로 보내면 적당하겠지.

그 뒤로 문제를 내느니 뭐니 했다만 별 신경은 쓰지 않고 돌아섰다. 더 들어야 할 것이 없다면 돌아갈 생각이었다.

836 라야 - De Cuatro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0:03

"헉, 어떻게 House가 나온거야?"

어쩐지 유리의 눈매가 매섭더라니. 엎어진 상태에서 몸을
번쩍 들어 유리를 보았다. 솔직히 나는 이런 문과문제에는 쥐약이야... 차라리 수식을 줘... 수시익...

"아무리 봐도...모르겠네에..."

837 시엔주 (8849026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0:05

저만 파이, 타우 대입인 줄 알았나요...?(울먹...)

838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0:05

멀리서 온 진은 프러포즈가 뭔지 모른다.
덤으로 슈퍼맨도 뭔지 모른다!!!

839 유리 향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0:13

앞의 숫자를 영어로 바꾸고 뒤의 숫자가 해당숫자의 해당 번호로 생각하시면 되요 :3

840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0:36

요컨데 33 = TH'R'EE 92 = N'I'NE 75=SEVE'N' 83=EI'G'HT

841 라야 - De Cuatro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0:57

ㄷㄷㄷㄷㄷㄷㄷㄷ

842 시엔주 (8849026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1:33

>>839
ㅎ... ㅎㅎ...... 풀이를 보고 이해했지만......

843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1:50

오 푼 사람 나온 건가요? 대다나다.....(머엉)

844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1:54

방금 검색으로 알아낸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으윽

845 시엔주 (8849026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2:59

애초에 제가 생각한대로 타우 대입이었으면 답은 T로 시작하는 뭔가가 나와버리네요......

846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3:34

>>844
ㅋㅋㅋㅋ양심고백 하신것만으로도 멋집니다!
저는 TV에서 이 프로 자주 봐서...

이 문제를 진이 확 풀어버리는것도 이상하다 싶어 진은 아예 문제를 못 이해 한걸로 했습니다

847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4:07

>>845
파이? 타우?
그게 뭔가요? 이과..?

848 인디 ― 셴과 함께!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4:10

“역시 모르겠어.”

참치 샐러드를 들고 왔다. 맛있구나, 이거. 항상 먹던 거랑은 다르다.

“33이 R이라면 똑같잖아? 그런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곱셈도 아니고. 그럼 83과 84가 의미가 없어지잖아. 덧셈은….”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 세면서 고민했다. 역시 아닌 것 같았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R이 3 더하기 3, 그러니까 6이면, G가 12, H가 13이야. 그런데 R은 G, H보다 뒤에 있고, G는 H 바로 앞에 있어. 증명 끝. 틀렸습니다. 먹을래?”

참치 샐러드가 든 접시를 시엔에게 내밀었다. 배부르니까 이게 마지막 접시다.

849 시엔주 (8849026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4:42

전 검색해보려 했는데 포기하고......
그냥 다른 분들 보고선 원주율...? 하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850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4:52

예전에 친구가 놀린답시고 준 문제인데.. 문제적 남자인줄은 몰랐어욥:3

851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5:27

개인적으로 텔레비전프로 문제는 결국 검색으로 찾게되니까 추천안하는 바야.
양심적으로말해서 나도 첫키워드 막히길래 찾아본거라.

85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6:22

>>846 못 푸는걸 풀었다고 차마 말할 수가.. 하지만 프란츠주랑 프란츠는 못 풀어도 로렌스는 풀 수 있을거에요. 아마도!

853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7:52

그래도 RING이랑 HERO까지는 알아냈따!!! 허헣... 물론 저도 '곱셈인가 덧셈인가'에서 막혔습니다.

그나저나 '더 콰트로' 멋있네요! 제가 아는 4인조라면 포 호스멘, 비틀즈, 포켓몬 리그, 미사모쯔 같은 것뿐이라...

854 셴 - 인디와 함께! (447191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9:19

"어, 그런...... 건가."

한숨을 쉰다. 그런 것도 못 풀다니! 시엔은 벌을 받아야 해요! 나쁜 시엔! 나쁜 시엔! ......이라던가 하는 말을 하며 벽에 머리라도 박고 싶었다.

"......역시 아닌거라고 생각하는구나. 넌. ...난 그래도 네 추리도 꽤 좋다고 생각해. 적어도 나랑은 다르게 풀 시도는 했으니까."

방싯 웃습니다. 그러곤 인디를 바라보다가 그가 내민 접시를 보곤 조용히 포크를 듭니다.

"응, 고마워 인디. 그래도 네가 가져온 건데 너도 조금은 먹어야 하는 거 아냐?"

포크로 참치 샐러드를 조금 찍어다가 당신의 입가에 내밉니다. 그러곤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갸웃거립니다.

855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09:58

아 위에 >>0 보다가 생각난건데 시트 주소라던가 선관스레 주소는

시트 스레 situplay>1525406542>
선관 스레 situplay>1525430363>

이런걸로 하는게 좋아요! 짧고 나중에 참치주소가 바뀌어도 적용됩니다.

856 유리 향 - 프란츠, 라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0:43

프란츠가 문제를 푸는 것을 바라보다가 라야의 질문에 음, 하고 잠시 곰곰히 생각하더니 시원하게 웃고는 라야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설명하기 시작한다.

"각자 숫자가 두개씩 있잖아? 이게 규칙성이야. 앞의 숫자를 영어로 바꾸면 첫번째는 3이지? 그럼 영어로 three고 뒤에는 그 알파벳의 세번째 위치인거지. 그런식으로 하면 첫번째는 ring이 돼."

제법 사근하고 친절한 어투로 라야에게 설명을 해주는 목소리가 경쾌했다.

857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0:47

어라 다들 뭔가 팀을 만드는것 같은 분위기가..?

858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1:04

>>853 콰트로 치즈 와퍼.....(눈치)

859 시엔주 (447191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1:24

제가 아는 4인조는...... 트*스타... 피*... 언*드... 라*츠......(이거 아님)

860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2:26

아앗 그걸 어떻게 하나요? 하는 방법을 몰라서..

861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2:27

콰트로 치즈 와퍼.. ㅇ윽 맛있겠다..

862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3:29

..배고파졌어욥 :3

863 시엔주 (447191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4:05

>>860
>(스레의 10자리 난수값)>으로 하면 되어요!

864 프란츠 - 유리, 라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5:04

" 도련님도 다 푸셨네요. "
" House..인데, 이미 푼 것 같네. "

로렌스가 유리와 라야 쪽을 바라보며 말한다.. 그런데, 프란츠는 왠지 모르게 주워 먹은 셈이다.

865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5:32

>>863
나이스 어시스트 시엔주 (하이파이브)

866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5:41

링크 하는법

보통 스레들어가면 카드포스트 주소가 상단의 숫자로 있는데 그걸 복사해서
>1525486431>

와같이 해주면된다.

여긴 off 콘솔썼어

867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6:18

윽 off 안먹혔어.. >(카드포스트주소)>
위에 다른 레더가 이미적었지만

868 시엔주 (447191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6:37

>>866
아, 원래 Off콘솔 써도 링크는 적용되어요.

869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6:56

>>866
저도 off 썼는데 이건 적용이 안 되더라구여...

870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7:09

아 그랬군. 일반태그만 적용이었군.

871 개학식과 크리드와 즐거운 퍼포먼스!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7:19

문제를 풀려 하는 이도 있고 그냥 먹는 이도 있었습니다.
문제를 맞춘 이들에게 별 건 아니고 그들마저도 나간 다음. 아무도 없는 회관은 치우는 이들마저도 조용조용히 작업을 하고 있었지요.

뭐. 그리고 아무도 없는 회관에서 말다툼 소리가 들렸다나 어쨌다나..?

//개학식 이벤트는 끝났습니다! 자유롭게 잡담혹은 일상을 돌리거나 선관을 짜시거나.. 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사이드스토리스러운 게 올라옵니다!

872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7:28

새로운 정보로군요!(끄덕)

873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7:56

오.. 처음 알아가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캡틴은 아니지만 나중에라도 참고해야겠다..

874 시엔주 (447191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8:25

아니 이게 링크라기엔 뭐하지만... 아무튼 링크랑 앵커는 적용되는 모양입니다.

정 귀찮으시면 그 스레의 아무 레스나 골라 옆에 있는 니코니코니를 눌러서 나오는 (게시판이름)>(스레주소)>(레스번호)에서 게시판 이름과 레스번호만 빼면 되어요 :3

875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8:51

그리고 이벤트가 끝이군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876 시엔주 (447191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9:02

아무튼 다들 이벤 수고하셨어요!

877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9:11

이벤트도 끝났네 다들수고했어.

878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9:37

그러고보니 시트스레 0번페이지 내일의 방주인가..

879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19:50

이벤트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뇌가 흐물흐물해진 느낌이에요 :3 말랑말랑..!

880 인디 ― 셴과 함께!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20:34

“그런가…. 으, 머리 아파. 나 수학은 질색이거든.”

생각을 관두기로 하고 접시로 시선을 옮겼다. 은색 식기가 내 앞에 불쑥 다가섰다. 살짝 놀라 시선을 돌렸다.

“어? 나 먹어… 그게, 응….”

시엔이 내 앞에 내민 포크를 세 손가락으로 붙잡았지만, 시엔에게서 도저히 포크를 빼앗아 올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덥석 물고 입을 뺐다. 맛있다. 마르바에서도 잘 나지 않는, 육질이 깔끔한 녀석이었다. 뭐, 마르바 참치가 그렇게 특출난 것도 아니긴 하다.

접시는 금방 비었다.

“이제… 나가야겠지?” 자리에서 일어섰다. 기숙사를 정리하고, 쌓아 놓은 빨래도 개어 놔야 할 것이다. 귀찮음이 벌써 몰려와 기지개를 폈다.

881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21:25

수고했어요!
자 그럼 진이랑 일상 할사람?

882 시엔주 (955142E+5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21:55

>>881
전 지금 무리...! 죄송합니다ㅠ

883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22:04

수고하셨어요 캡틴!

884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23:34

>>881 저도 일단은 무리...

선관은 가능하지만요 :3

885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24:41


느아아 끝이다! 여러분 제가 목떡 비슷한 걸 찾았습니다!! 그런데 여자 보컬이 있네요.

해더 키트. 16세 여자. 인디고의 여동생. (멋진 세상을 조금 더 경험하라며 극구 만류하는) 아버지를 따라 사업가를 지망해, 현재 운투 국에 유학 중. 상위 학교에 진학하면 사업을 배울 예정. 목소리가 매우 성숙하다.

이 정도면 괜찮겠죠...?

886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26:22

사이드 스토리는 캡이 자기 전에 올릴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독백같은 스토리는 왠지 모르게 모바일이 더 잘된단 말이죠...(흐ㅡ릿)

887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27:06

아아..
일상은 못하는구나...

>>866
모바일은 누워서 하기 좋아서..?

888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0:07

시간이 애매하네요.... '~'

88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0:52

이젠 집이다!!!!!!!! 일상!!!!!!!!!

890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1:02

시간이 애매하니 ~_~ 일상은 내일해야겠네요. 아무래도..

891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1:27

그럼 일상은 어려워 보이고... 저랑 선관 짜실분?

89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1:41

>>891
앗 저 지금은 집 들어와서 일상이든 뭐든 다 가능한데!

893 라야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2:32

짠 이런걸 만들어봤어!

894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3:16

옷 일상 가능한 사람 출현!
그럼 선관을 먼저 짤까요 아니면 바로 일상을 할까요?

89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3:24

>>893
헐ㄹ 멋져!!! 라야주는 금손이군요!!!

89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3:50

>>894
과연 선관을 짤 건덕지가 있을까가 고민이기에 일상으로 가죠!!!!!!!!!

89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4:16

앗 그보다 >>880에도 이어야하려나ㅏ. 음ㅁ.

898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4:36

>>893 아니..대단해요 라야주! 멋져요! 더 콰드로라니...!!!!

89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4:58

>>885
그리고 인디고 목소리 와아아안전 좋아요!!!(방방ㄹ)

900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5:20

>>893 와 멋져요!

901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5:49

>>896
그것도 그렇군요...
그럼 누가 선레를?

90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6:06

로렌스 시트를 위키에 올리고 왔습니다. 그것보다 >>893이.. 어떻게 만드신거죠ㄷㄷ

90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6:20

>>901
.dice 1 2. = 1
1-시엔
2-진

모두에게나 공평한 다갓님이 결정해주실거에요!!!

904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6:36

유리 목떡 찾으러 갑니다.... 애 목소리를 어째야하지....?

90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7:02

어.

선레 어떻게 써올까요 진주?????

906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7:08

아 그리고 유리주는 저랑 선레 짤래요?

907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7:15

어...그런데 콰트로가 뭐에요..?

908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7:52

>>885 우옷 노래도 좋고 목소리도 좋네요..! 역시 저도 목떡을 찾아봐야 할런지::

909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9:03

>>906 선관인가요? 괜찮답니다 :3 원하시는 관계 생각해주시구 선관스레에서 마 유리주 사온나!!! 해주세요 >:3

910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9:24

>>905
음... 밖에 풀밭이 있는 언덕에서 별구경하는 사람이 있길래 다가가보니 말 걸어본적도 없는 외지 사람 진이다?
같은 정도?

911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39:37

뭔가 유현은 이런옷 입을거같다.

912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0:05

>>909 나온나입니다....(아련)

>>907 라야주의 설명을 빌면 4인 4색이라고 해요 :3 라야- 프란츠-로렌스- 유리 팀의 명칭...?

913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0:19

>>907 콰트로는 아우디에서 개발한 사륜구동.. 이 아니라 이탈리아어로 4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914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1:41

>>913 프란츠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흠칫했잖아요!!

915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2:25

곧1000이구만

916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3:51

>>912 아...설명 고마워요 유리주!

>>913 않이ㅋㅋㅋㅋ암튼 고마워요 프란츠주ㅋㅋ

91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4:00

>>911
헐 멋지네요!!!

918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4:35

>>914 구글의 힘을 빌리니 이런 불상사가 나네요..
>>915 옷 그렇네요! 하루만에 어장 하나를 갈아치우다니++

919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4:39

>>916 예이 별말씀을 :3

920 유현주 (22056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4:52

한푸랑 프릴이 합쳐진 디자인 마음에들더라고

921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5:17

그럼 캡은..오늘은 컴을 일찍 끄겠습니다!

....그치만 모바캡으로 돌아옵니다! 자기 전까지는 성심성의껏입니다!

그러므로 뭔가 비설을 보내신다거나 하면 내일 오후에나 확인이 가능합니다!

922 라야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5:54

일상 구한다!

923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6:58

>>916 크흠흠.. 구글링을 생활화 해봅시다+••
>>921 아앗 모바캡으로 다시 뵈어요!

924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7:22

나름 헤일리스럽게(?) 그려본 결과물...저게 최선이었다눈....(쭈굴)

925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7:53

>>911
악!!! 잘못해서 진이 이거 입고 있는걸 떠올려 버렸다 아악아아ㅏㄱ악악

926 시엔 - 진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7:54

"별이다."

반짝반짝. 쏟아질 것처럼 예뻐서 좋아.
그렇게 중얼거리며 나는 여기저기를 돌아다닙니다. 그러다가 어딘가의 언덕에 도착합니다. 이 곳이라면 별을 보기에도 더 좋겠죠. 그러니까 여기에서 별을...

"어."

보려 했는데 선객이 있었군요. 말을 걸어볼까요?
저의 소심함을 좀 극복해보기도 하려는 의미에서 말이죠.

"......저, 그러니까... 음... 안녕하세요. 별을 보고 계시나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진에게 인사합니다.

927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8:22

? 안올라갔네요? 뭐지...

92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8:33

>>922
만약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면 저랑 할래요? 어디까지나 저는 2순위!

92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8:46

>>927
어... 사진 크기가 너무 컸다던지...?

930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8:50

>>925 왜그랬어요....(측은)

931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8:59

>>925 ...!!! 그런 말을 하시니 프란츠로도 떠올라 버렸습니다으악

93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49:03

아니 크기가 아니라 용량. 용량 1mb 제한이 있으니까요.

933 진 - 시엔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1:26

별은 항상 높고 빛나고 있다.
해가 뜨고 구름이 가려도 저기 있는걸 알수 있으니 좋은것이다.

이제 2년 정도 됬나. 내 고향을 떠난지...

“아직 잘 버티고 있죠 다들..?”
같은 별을 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공중에 말을 걸었다.
답은 하지도 들리지도 않을테지만.

그때 누군가 말을 걸어온거 같다.
아 아앗 이건 어떻게 해야하나...

“어. 예. 그러고 있어요. 그...”

“제 고향이랑 같은건 저기 별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보고 있었는데.”

934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2:00

>>931 않이 이 사람들......(우사미눈)

>>932 아 그렇겠네요. 폰카가 용량 꽤크게잡히니까. 안올라가지면 머 그냥 둘까나.

93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2:40

>>934
용량은... 음... 사진 크기를 줄인다던지 하는 식으로 한번 해 보는 게 어떠실까요? 사진 편집 앱 같은 걸 이용해서...

936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3:16

아니 여러분... 왜 상상하세요...는 아, 유리가 입은거 상상해버렸어요 .......

937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3:34

>>930-931
+
진과 프란츠가 >>911을 입고 언덕위에서 석양을 쳐다보는 모습도 상상했습니다.

진 : 아아. 저거봐. 멋진 석양이야.

진 : 마치...

938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4:10

좀 뜬금없지만, 전 지금 일상은 무리여도 선관은 항상 구하고 있습니다. 사실 선관 하실분 환영한다는 뜻입니다(아무말)

939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4:17

>>937 (상상해버림

940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4:21

>>936
유리가 입은거야 괜찮을거 같은데..?

941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4:56

아 저는... 시엔이 입은 게 상상은 되는데... 어...... 예쁘네요. 그려버릴까.(아무말)

하지만 저는 마감거리를 늘리기 싫으니 그리지 않겠습니다.

94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5:46

>>936 유리는 여학생이므로 세이프가 아닐까요..!
>>937
난 살고 싶어! 너와 함.. 으악악ㄱ 안됩니다

943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6:49

>>935 앱까지는 귀찮고...(글러머금) 포스트이미지는 괜찮겠져. 거기로 한번 해볼까나.

>>936 그건 좋습니다!

>>937 (뇌폭팔)

944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7:05

>>940 >>942
175에 눈에 안대한 여자애가 저걸....? 음..으으으으으음?????? 유리하면 드레스보다는 턱시도죠!!!(유리:놔봐놔봐!!!)

945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7:48

으하! 등장인물도 추가됐고 스토리도 잔행됐으니 위키를 업데이트했습니다. 혹시 시트 더 들어온 거 있나요?

음... 일상을 돌릴지 말지가 고민이로세. 일단 물부터 마시고 와야겠습니다.

946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8:44

>>941 앗.. 아아.. 시무룩
>>944 185cm의 건장한 군필여고생 보다는 훨씬 어울리지 않게씁니까

947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9:41

>>945 인디고주 수고하셨어요! 바로 시트 스레 가봤는데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네요••

94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2:59:43

아 맞다. 저 일상 최대 3-4개까지는 가능해요!(???) 그러니까 일상하고픈 분들은 입구에서 시엔주를 찾아주세요!(나이트 삐끼톤)

949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0:26

>>943 헤일리주ㅋㅋㅋㅋㅋㅋㅋㅋ!!!!!!?????
>>946 앗....아아....아.......(납득

950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1:42

>>946
185 군필 여고생2 추가

그러고보니 둘다 키가 185로 같네요!

951 시엔 - 진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3:28

"......어, 그런가요? 음. 저도 생각해보면 고향이랑 같은 건 별 밖에 없네요!"

이미 멸망해서 돌아갈 고향도 없어졌다. 그렇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 곳에 너를 두고 왔으니 이미 죽어버린 네가 나와 같은 걸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이 별 뿐이라서.

"별 좋아하세요? 전 엄청 좋아해요. 정말, 별을 너무 좋아해서. 네. 그래서 별을 보려고 왔어요. 전."

그러곤 말갛게, 어쩌면 투명하게 웃는다.
너무 투명해서, 정말 순수하고 투명하게 본심을 드러내는 것이 지나쳐서. 그래서 그것이 형태를 가졌다면 그것은 투명한 크리스털과도 같았을 것 같은 미소였다.

"그러고보니까 누구세요? 전 시엔 아나테마. 17살이고 2학년이에요."

952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4:12

>>948 3~4개라니ㄷㄷ 존경스럽습니다++
>>949-950 앗..
근데 지금 확인해보니 진짜 키가 같네요. 무슨 운명인.. 당신들 누구야! 읍읍

953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5:24

>>952
쉿! 반항하지마! 이제 조용히 우리끼리 운명의 도피를 하러가는거야!

95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5:28

아 맞다. 시엔의 출신국가인 키리에는 자비송(키리에 엘레이손)에서 따왔습니다. 기독교나 천주교같은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952
아뇨 그냥 상판에서 놀다보니...? 같은 느낌.

955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5:57

무서운 사람들.....!

956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6:03

다시 왔어요~

95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6:30

아사티르주 어서와요!

958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6:32

>>953

959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6:47

>>952-953 행복하시길 :3(손수건)

960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7:19

>>956 오 어서오세요 아사티르주! 이제 오타 안내겠습니다 반드시``

961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9:31

아사티르주 어서오세요:3 따끈따끈 신입이에요! 잘부탁드립니다!

962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9:35

아사티르주 어서와요!

963 진 - 시엔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09:57

그야 하늘을 보면 언제나 똑같이 빛나고 있는게 저 하늘이니까.
“좋아해요. 별자리 가르쳐 주던 사람이 항상 있었으니까.”
저 별은 북극성 저 별은 곰자리별...

“전 진 이예요. 저도 2학년에 17살인데 어 이게 그러니까...”
뭔가 이럴때는 이렇게 하라고 유리누나가 그랬던거 같은데...

일단 손을 뻗어 악수를 청한다.
조금 머쓱하다.
“나이도 같으니까 음흠 서로 말 놓는건..?”

964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0:17

결심했다! 누워서 구경하다가 일상 구하는 분 오시면 바로 기상해서 돌립니닷!

라야주님 오시면 일상 하자고 할 생각인데 기절잠하시는 것 같기도 하군요! 으으... 라야 너무 귀여워.......

965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0:35

아사티르주 어서와요!

966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0:56

어서 오세요 아사티르주!

967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1:37

선관선관! 난이도가 쉬운 유리와의 따끈한 선관!

968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2:36

그리고 저는 아직도 선관에 배고픕니다. 제발 아무 분이나 찔러주세욧`>`

96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2:37

(투척)

970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3:22

선관이라... (철옹성 헤일리를 본다)(절레절레)(하하)
고로 전 모두의 선관과 일상을 흐뭇하게 보고 있겠어요.

971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3:25

선다방 보면서 모바캡이 갱신! 다들 어서오고 다들 잡담 열심히 하고 다들 일상 열심히 돌려줘서 고마운 느낌!

크리드쟝을 대략 만들어보면 이런 느낌..?

97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3:26

>>964
일상할 사람이 없을 때엔 언제나 2순위로 제가 있다는 걸 알아주시길...(은은)

973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3:27

>>969 오오옷 귀여워요+-+

97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4:08

>>971
크리드 아름다워...!

>>973
엗 귀엽나요...?!

975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4:14

>>969 귀여워요 셴! (야광봉)

97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4:44

>>975
야광봉은 어째서...?!

977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5:19

>>970 으윽 철옹성이라니..
>>971 어서오세요 캡틴! 왜 전 지금까지 크리드를 남자라고 생각한걸까요. 왜지(지진)

978 라야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6:02

개인 이벤트를 미리 짜면서 갱신!

97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6:15

라야주 어서와요!

980 진주 (464982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6:22

시엔이는 귀엽고
크리드는 매우 판타지스럽구나!

981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6:50

>>978 라야주 어서오세요!^~^

982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6:56

>>969 크리드가 귀여워요!!!!!

>>970 철옹성 헤일리 후후... 유리가 열심히....(아님)

983 푸른 하늘의 결전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7:15

최근 포리아 공국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비스마르크라는 거대한 아바돈이 수평선 너머 먼 하늘에서 순항중이라는 것이겠지. 불행이라면, 이는 사실이다. 비스마르크는 거대한 푸른 고래 같이 생긴 아바돈이며, 비스마르크 자체는 매우 온순하나 그 주변의 공중형 아바돈이 공국에게 매우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온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비록 그것이 온순하더라도 토벌하는 수 밖에. 이 위대한 토벌에 함께 할 용사들에겐 후한 보상이 기다리노라.

- 데이먼 델 포리아

구체적인게 완성되면 검사 받을생각!

984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7:21

>>976 앗 (숨김) 야광봉이라뇨? 전 암모것도 들고있지 않은데요? (딴청)

>>977 오너도 곤란하다고 합니다...헤일리 노답...(헤일리:니가 만들었자나(멱살))

985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8:16

시엔이 귀엽다아!!!!(야광봉)

라야주 어서와요 :3

986 라야 (2224934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8:49

다들 반가웡!

987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19:53

https://s18.postimg.cc/dsxflp0e1/20180506_163350.jpg

바로보기가 안되니 포스트이미지로...그럼 전 이만!(도주)

988 이름 없음◆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0:07

아라 한 티엘린도 대략 만들면 이런 느낌이지 않으려나요.. 좀 더 어린 나이였을 적의 무장 아라양. 눈에 좀 더 푸른기가 돌면 될 것 같군요.

약간 고양이상 느낌..?

989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0:14

>>983 우오오옷..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984 나중에는 꼭 친해지고야 말겠습니다.. 크윽(후퇴)

990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0:21

>>982 유리...유리야..? 뭘 보고 있나요..?(흠칫)

991 시엔 - 진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0:34

"별자리요? 음. 그렇구나. 저도 별자리 좋아해요. 가을이 되어가니까 남쪽물고기자리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행복한 듯 그렇게 말하곤 웃습니다.

"그보다, 음. 그러시군요... 앗, 악수하자는 거죠? 네."

그녀는 당신이 내민 손을 잡아 악수를 합니다. 그러곤 웃으며 당신에게 말합니다.

"잘 부탁해요! 그리고 말은... 네. 놓아요. ...아, 잠깐. 이게 아닌데. 또 버릇처럼 존대를 썼네. 미안해ㅇ... 합."

자꾸 존댓말이 나오려 한다. 아무래도 존댓말이 나오려다가 그녀가 스스로 손으로 입을 막아 말이 더 나오지 않게 한 걸로 봐서 본인의 의도는 아닌 것 같다.

992 인디고주 (9445482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1:43

돌아오셨네요 라야주! 잠깐 씻고 올테니 새 판에서 일상 돌리실래욧?????

99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1:44

>>987
예뻐요!!!(행복)(헤일리주 붙잡)

>>988
이사장님 완전 예쁘네요...!!!

994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2:24

>>990 유리:흐응? 아무것도~? 앗! 헤일리는 예쁘구나!!!(감탄) 왜 흠칫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철옹성은 부수라고 있는것입니다(끄덕)

995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3:06

호오! 다들 캐릭터가 멋지시네요!

996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3:26

>>987 헤일리인가요! 뭔가 시크해보이고.. 쿨해보이고.. 도저히 공략(??)할수가 없습니다 함장님!
>>988 으악 넘나 커여운것.. 하지만 바닥을 부수는 괴력을 잊을 수가 없네요.

997 유리주 (811824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3:37

이사장님.. 예쁘시다...:3 오오오...

998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3:39

>>993 아뇨 헤일리는 이쁘지 않습니다 (엄격)(근엄)(진지)

>>994 저...부숴지나요....?(헤일리: 너말고 나! 나 이 (검열삭제))

999 프란츠주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4:19

그럼 1000은 과연 어느분이?

1000 헤일리주 (0268823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4:29

접니다!

1001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23:24:31

1000은 제 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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