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535802>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10 :: 1001

◆oWQsnEjp2w

2018-04-12 21:23:12 - 2018-04-18 23:49:14

0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3:12

"당신은 게으른 신이잖아요. 펜."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새벽의%20봉화

비설용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UT2JXopRE4RETqXXD3QkVBIM2DzV2kQpHuxwm-ZoF7bTAxA/viewform?usp=sf_link

951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2:14:46

리안 황녀는 동대륙의 공국 반란을, 그의 사랑스런 반려 미류시안과 함께 종결시켰다.
무너지는 공국의 군사들 앞에서 천동대신이 바라보는 전장, 그 앞에 당당히 서서 초대 황제와 같은 위광을 내는 그녀에게 병사들은 고개를 숙이기에도 바빴으며 그의 늑대 미류시안은 마침내 황가를 무너뜨리리라는 저주에서 살아남아 제국의 영광스러운 밤의 날개를 펼쳤다. 미르카스 백작은 구속되었고 테시아 황녀는 반란에 가담한 죄로 목을 베였으며 아스카 황녀는 자신이 책임을 지고 계승권자의 자격을 리안 황녀에게 넘김으로 사실상 제국의 황제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제3황녀 리안 여제가 그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누구도 모르는 곳에서 활약한 자들이 있었으니 동대륙의 수없는 공왕들을 세치 혀로 설득하여 제국과 세계의 멸망을 바라던 단 한 사람, 아투르크의 나이트 초월자 에반젤린을 무너트린 영웅들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이와 같았다.

멸화기사 티르
새벽의 늑대 에반
신의 검 알테이르, 인중명장 알렌
정령의 동반자 발부르가
가시기사 호레이쇼
일문학자 안네케
자유기사 에르델린
얼음성의 벤
사자의 심장 루이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지막까지 싸운 영웅들을 기억하는 자는 없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들은 자신의 정의와 목표를 위해 싸웠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과 고통을 이겨내고 에반젤린을 쓰러트려 전쟁을 종식시킨 진짜 영웅들이었다. 이들은 신들의 체스판의 그 누구의 말도 아니었다. 오직 이 판을 흔들기 위해 한 사람, 펜이 준비한 최고의 말들에 모든 신들이 당한 것이었다.
티르의 화염의 창이 에반젤린의 팔을 꿰뚫었다. 에반의 암흑이 에반젤린의 눈을 삼켰다. 호레이쇼의 분노가 에반젤린의 목을 찔렀다. 알테이르의 기도가, 알렌의 두뇌가 그의 물러날 길을 막았다. 발부르가의 친우 비비안이 그의 마음을 지배했고 안네케의 선언이 그의 인생을 부정으로 만들었다. 에르델린의 매서운 검이 그의 복부를 꿰뚫었으며 벤의 마력이 그를 천천히 얼어붙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루이즈의 일격으로 에반젤린이 쓰러지고 그들은 희뿌옇게 가려진 하늘을 밝히는 태양을 바라보았다.

새벽의 봉화가 천천히 타오르기 시작했다.

모두들 생각했다. 저 불은 언제까지고 타오를 것이다. 비록 제국이 무너지고 다시 한 번 세상이 바뀌는 날이 오더라도 저 불이 보이는 곳이라면 모두가 다시 한 번 모이겠다고 다들 친우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었다. 모두 서로의 주먹을 맞대고 하늘로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그들은 등을 돌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리안 황녀가 황제로 즉위하는 날, 수많은 인파가 그녀를 반겼다. 동대륙의 전쟁을 종식시킨 영웅 리안 여제, 그리고 예언을 거슬러 오직 한 여인 리안만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 돌아온 미류시안.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초대 카이젠 공작과 이든 여제를 보는 것과 같았다고 사람들은 말하며 환호했다. 수많은 기사들의 거병을 뚫고 황성 앞에 선 리안 여제는 초대 황제의 상징과도 같은 티아라를 머리에 쓰며 백성들을 바라보았다.

"나 리안 여제는 이 자리에서 로이크덴의 새로운 황제가 되었음을 선포한다."
"공국들의 반란은 제압되었고 수많은 희생이 있었을 지언정, 우리들은 다시 한 번 뭉쳐 제국의 평화를 지켜내었다."
"비록 이 평화가 언제 깨어질지는 모른다. 분명 우리들을 위협하는 존재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존재하는 한. 이 평화는 나의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리안 여제의 선언은 강력했고 그 카리스마에 백성들은 모두 환호했다. 가장 어린 여제는 전쟁과 희생을 거치며 누구보다 강한 여인이 되었고 로이크덴의 새로운 기둥으로 제국에 돌아왔다. 그런 여제의 옆에 선 미류시안이 칼을 빼들어 하늘에 겨누었다. 모든 기사들이 하늘을 향해 칼을 겨누고 외쳤다.

새로운 새벽의 시대를 향하여!
떠오르는 태양에 경배를 바치리라!

전쟁은 끝났다.
군부파는 미르카스 백작이 체포되며 흔들렸지만 인중명장 알렌 백작의 가호 아래 세력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런 그를 후원한 것은 큰도께비 아룬의 후계자 차우비였다. 황제파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고 귀족파는 비록 세력이 흔들릴지언정 다시 한 번 여제의 폭정이 이어지는 날 돌아오게 될 것이다. 아샬 공국은 그런 제국에게 축하를 보냈다. 제국 제일검 카시알이 붉은 사자에게 인정받은 영웅이 되므로 제3세력은 다시 한 번 전성기를 향하게 되었다.
리안과 미류시안은 서로를 바라보고, 그 눈빛에 매료되었다. 리안이 지은 부드러운 미소에 미류시안은 입을 맞추었다. 풍전등화같은 제국에 잠시나마 찾아온 평화 속에서, 둘은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운 서로를 껴안았다.

그리고 영웅들은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희생과 열정은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새로운 제국에 박수를 보내면서 말이다.

- ending 새벽의 봉화

952 띄르 - 뤼즈 (3664432E+5)

2018-04-18 (水) 22:19:29

마류시안이 살아있었어?!?!?

953 루이즈-티르 (5546518E+5)

2018-04-18 (水) 22:29:08

오옹 미류시안 살아있었구나. 앗싸 막타 내가 먹었고 내가 라이노겐 심장이야! 짱 중요한 곳이야!
캡틴은 제엔딩과 다음질문을 알려줘요!

붉은사자인지 그림잔지 가울러와 살아있는 붉은사자와 붉은 털의 사자를 상징으로 쓰고있는 라이노겐 가의 관련성이 있는지, 있으면 어떤건지.

미혼인 이든여제가 아이를 낳은거랑 카이젠공작이 어떻게 관련되있다는건지 설마사카...진짜 사랑과전쟁...?

954 (7406563E+5)

2018-04-18 (水) 22:36:02

으음, 아쉽지만 어쩔 수없죠! 말안하고 떠나는것보다는 훨씬 좋으니까요! 벤 엔딩이 보고싶습니다! 부탁드려도 괜찮나요?

955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2:36:20

>>949
화마

불은 모든 것을 불태우고 모든 것을 잃도록 만들었다. 불은 인간에게 온기를 주었으나 그 이상으로 재앙을 주는 존재였고 불은 빛을 밝게 비추어 아름다움을 주었지만 그 이상으로 그림자를 짙게 만드는 존재였다. 화마, 모든 것을 불에 의해서 잃은 티르만이 이 창을 이해하고 불을 안았으며 스스로 불타는 화염조차 그녀의 친구가 되었다. 언제 깨어질지 모른는 불안한 사랑이지만 그녀는 그런 창을 잡았기에 화마는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화염 속성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
창을 잡은 자는 불씨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권능을 얻는다
창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다 불이 존재한다면 창의 외형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생명이 존재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불태울 수 있다.
꿰뚫을 수 없는 것에게도 일정량 이상의 피해를 줄 수 있다.
절대 파괴되지 않는다.
오직 티르에게 종속된 창. 티르가 사망시 이 창은 자동으로 불로 화하여 사라진다.

티르는 서해용왕 퀘스트를 진행하며 아론의 속사정을 듣게 됩니다. 아론은 사실 전대 가주의 사생아였고 그의 어머니는 창관에서 지내던 여인이었습니다. 태어나서 길바닥을 돌아다니며 버티고 버틴 그가 라이노겐의 장로에게 거두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티르는 그때서야 아론과의 첫만남을 기억하게 됩니다. 그가 귀족 여인을 꼬시고 있던 이유는 그렇게라도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함이었으며 그런 그가 티르를 돌봐주었던 것은 어릴 적 자신과 너무나도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서해 용왕 퀘스트의 초반, 서해 용왕은 티르를 보곤 이야기합니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선 불과 가장 비슷한 네가 있어야 한다고. 그 과정에서 티르는 계속해서 자신의 몸이 야금야금 불타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바로 화마의 시험이었죠. 그렇게 그들은 죽은 용의 수수께끼를 풀어가고 마침내 워트를 만나 한 가지 지식을 듣게 됩니다.
'적룡 알카트라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억지로 살아난 그의 아들을 죽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티르는 적룡의 아들의 정보를 찾아 다닙니다. 그 과정에서 이종족 연합 왕국, 서해 용의 서식지에서는 전쟁이 일어납니다. 서해 용왕 하연을 도와 전쟁에서 싸우던 티르는 적의 기습과 에반젤린의 공격으로 하연이 죽는 모습을 지켜보게 됩니다. 하연은 자신의 여의주를 티르에게 전해주면서 미소를 지었고, 티르는 그 과정에서 여의주를 삼켜 용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내때문에 죄책감 가지지 말래이. 나는 이제 죽을 날도 다 된기라. 내 자식도 읍고 남은 게 내 어려운 부탁 들어주던 니밖에 없노. 고맙데이. 비록 내 부족하지마는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데이. 너라면은 할 수 있을 기라. 불에 타지 말고 네가 불을 안아주거라. 너는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의 딸이다."

티르는 화마의 불조차 집어삼키고 불타는 화마를 잡습니다. 그런 그녀가 서해용왕을 지킬 수 있도록 아론디어트는 검을 들어올려 자신의 목숨마저 바쳐 천기골을 가동시킵니다. 비록 행복하진 않았지만 친구를 지키기 위해서 그는 하늘을 가르는 일격을 재현시켜 전쟁을 종식시킵니다.
죽어버린 친구의 시체를 껴안고 티르가 오열하고 그녀를 조롱하는 에반젤린을 티르는 놓치고 맙니다. 티르는 마침내 알카트라의 되살아난 아들을 죽이며 에반젤린의 정보를 듣게 됩니다.

'초월자는 오직 신에게 창조되었으나 그 창조의 굴레를 벗어던진 자만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신에게 종속된 초월자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을 살린 것은 분명한 아투르크의 신성력. 즉 에반젤린은 아투르크가 만든 인공 초월자다'는 사실을요.
그 과정을 겪고 티르는 동대륙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공국의 수많은 기사들을 불태우고 물을 다스려 제국에 적이 되는 존재들을 죽이는 것으로 자신의 한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북대륙에서 건너온 최강의 사람, 카이데노스를 만나게 됩니다.
카이데노스의 일격을 버텨내며 리안 황녀를 호위하던 티르는 리안의 목이 베어지기 직전에 나타난 한 명의 기사를 만납니다. 황녀가 미르라 부르던 그 암살자의 후드가 벗겨지는 순간 티르의 눈에 보인 것은 지독히도 사랑스러운 검은 머리였습니다.
에반의 형, 미류시안은 검을 들고 리안 황녀를 죽이기 위해 덤비는 카이데노스를 상대하고 밀리기 시작한 순간 카이니아와 티르의 합류로 카이데노스를 물러나게 만드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티르는 멸화기사라는 칭호를 얻으며 전쟁에서 활약했고 에반젤린이 나타났다는 펜의 계시를 듣고 그를 상대하기 위해 떠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종장에 다다릅니다.

956 발부르가주 (1252161E+4)

2018-04-18 (水) 22:41:31

결국 수술하고 나서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왔더니 이런 소식이(두둥
캡틴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여는 많이 못했지만 진행하면서 너무 즐거웠어요! 흑흑 꼭 건강해지시길 빌겠습니다... 건강해져서... 꼭 다시 만나기에여... 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57 발부르가주 (1252161E+4)

2018-04-18 (水) 22:42:51

그리고 발부르가 엔딩이랑 아이비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들려주실 수 있나여...

958 스레 최고 힙스터 에델쟝 (5813804E+5)

2018-04-18 (水) 22:43:42

짧은 시간이지만 고생하셨습니다. 혹시 에르델린의 엔딩도 볼 수 있을까요!

959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2:47:14

으하.... 용인이 된다니 너무 대단하잖아.....
이종족이 되고싶다고 그렇게 몸부림 쳤던 저의 희망을 캡틴이 이뤄주셨군요... (눈물)

960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2:49:47

에반주가 아직 안오셨지만 에반의 엔딩도 궁금합니다

961 스레 최고 힙스터 에델쟝 (5813804E+5)

2018-04-18 (水) 22:49:57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셨던(참치들 : 아닌데요;;) 에르델린의 시트 풀버전을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형제여. 혹은 자매여."
"유일위대하신 황제 폐하를 위하여."

이름 : 에르델린 로만
나이 : 21세
성별 : 여
직업 : (캡틴과 상의 후 결정)
세력 : 황제파
ㄴ 특전 : 위대한 혈통
키워드 :
i. 만인은 평등하다, 황제폐하 아래에서.
ii. 검의 날카로움 보단 쓰는 사람의 기술이 더 중요하다.
iii. 지식 또는 실력이 뛰어나다면 신분은 아무 의미 없다.
iv. 자유로운 영혼.
v. 팃 포 탯.
레벨 : 9
외모 :
신장 178cm / 체중 73kg

에르델린을 처음 보는 이들은 대체로 어지간한 남성에 버금가는 키와 탄탄한 체급, 그리고 중성적인 외모와 나지막한 톤의 목소리 덕에 성별을 헷갈리곤 한다. 장식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럽고 깔끔한 어두운 계열의 옷, 가죽 칼집에 수납한 평균적이고 깔끔한 롱소드는 흔히 말하는 여기사와는 조금 동떨어진 복식이지만, 그 점이 에르델린의 외양과 맞물려 든든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인식된다.

머리색과 눈 색은 로만 가 특유의 새하얀 색, 피부는 활동을 좋아하는 에르델린의 성격 덕에 조금 그을려 완전한 우윳빛은 아닌 백황색 정도지만 그정도로는 에르델린의 외모를 감출 순 없다. 화장만 잘 하면 꽤나 미녀.
손이나 발이 큼직하고 팔다리도 길쭉길쭉해서 어떤 옷을 입어도 시원시원한 인상이다. 그 덕에 딱히 옷을 가리진 않지만, 대체로 긴 바지에 깔끔한 제복 차림을 선호한다.

성격 : kw - 팃 포 탯, 자유평등주의, 파나티시즘
팃 포 탯
에르델린은 기본적으로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다. 흔히 생각하는 높은 집 자제의 성격인 오만 하거나 혀영심 많은 성격이 아닌 늘 상대를 존중하고 연장자에겐 깍듯하게, 아이에겐 친절하게 대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늘 먼저 손을 내미는 것도 에르델린이었다. 에르델린은 기본적으로 호의를 가지고 상대를 대하지만, 호의의 손길을 배반으로 되갚는 상대에게는 똑같이 가차없는 응징으로 되갚아준다. 요컨대, 호의에는 호의, 배반에는 응징이라는 팃 포 탯의 정신이야말로 에르델린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가 아닐까.
자유평등주의
에르델린은 기본적으로 자유를 중요히 여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만민이 평등하고 육체라는 허물에 갇힌 탓에 탐욕을 지니고 전쟁을 반복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영혼이 육체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를 얻는 것이라는 사상을 지니고 있다.
파나티시즘
에르델린은 황제에 대한 맹목적인 광신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만민은 유일하고 위대한 황제 아래에서 모두 평등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들은 유일하고 위대한 황제 앞에서 낮고 평등한 존재라 생각한다.

시작 위치 : 일리시스 주
출신지 : 로만 주
과거사 : 어릴적 부터, 에르델린은 호기심이 많았다. 다른 여자아이들이 예쁜 리본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질 나이에, 에르델린은 아버지의 서고를 벗 삼아 놀곤 했다. 좀 더 머리가 굵자, 이번에는 검술에 관심을 가졌다. 처음에는 그저 변덕이겠거니 생각했지만, 에르델린은 한해, 두해, 셋째 해에도 검술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동시에 서고와 친해지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에르델린이 그런 환경속에 커가며 깨달은 것은, 황제 폐하의 위대함과 육체의 덧없음, 그리고 자유와 평등이 인간에게 가지는 무한한 가치였다. 사교모임에 나가서 보았던 그들은 너무 욕망에 취해있다. 저것들은 인간의 탈을 쓴 탐욕의 덩어리 그 자체였다. 에르델린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아직 이 생각을 내비치는것은 위험하다 판단했기에 그 생각을 철두철미하게 숨겼다.
에르델린이 스무살이 되던해,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지금 일리시스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시험하려 한다.

기타 : 롱소드 검술을 주력으로 삼으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챙챙거리며 튕기는 검술이 아닌 검이 맞부딛힌 순간부터 소드 레슬링으로 진입하고, 하프 소딩과 모트쉴락도 마다않는 거친 검술을 주무기로 삼는다. 사용하는 롱소드는 15a 후기형 롱소드에 가까운 것으로 흔히 15a형 롱소드에 다는 향수병 퍼멀 대신 바퀴형 퍼멀을 달았다.

962 발부르가주 (1252161E+4)

2018-04-18 (水) 22:51:11

맞아여 티르주의 날개와 뿔에 대한 집착은 증말이지... 꿈을 이루어서 다행이지 말임당 ㄱ(ㅇㅅㅇㄱ
그리고 즈의 감자칩은 평범한 감자칩임당 편의점에서 1500원에 판다구여

963 알렌주 (7850967E+5)

2018-04-18 (水) 22:55:02

아아..결국 건강이.
기다릴게요.
언젠가 생각이 나신다면 다시 들러주세요.

혹시 알렌과 알테이르의 엔딩도 볼 수 있을까요?

964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2:55:47

>>953
루이즈는 몬스터 러시가 끝나고 실의에 빠집니다. 몬스터 러시 당시에 무너지는 성에서 그녀의 가주는 그녀와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남은 힘을 사용했고 그가 불타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녀는 자신의 짐을 꾸립니다. 그녀의 동생 루이는 누나를 바라보며 한 가지 말을 합니다.
"누나는 강하니까. 분명 살아남을 수 있을 거야."

그녀는 아샬 공국으로 갑니다. 도련님을 수배하고 수많은 기적을 거쳐 결국 창조신 서현의 교단을 찾은 그녀는 셔현의 신상 앞에서 초대 라이노겐을 마주합니다. 초대 라이노겐은 루이즈를 보고는 미소를 짓습니다. 자신의 어린 후손을 돌보아줘 고맙다고요. 라이노겐은 그런 그녀에게 한 가지 시련을 내립니다. 바로 자신을 상대로 삼 분간 버틸 수 있을 것. 그렇다면 그녀에게 자신의 힘의 파편을 주고 도망친 후손의 정보를 주겠다고요. 결국 루이즈는 자신의 단검을 들고 최강의 전사라는 라이노겐과 맞서게 됩니다.
라이노겐은 강했습니다. 그녀는 첫 날에 그의 눈빛만으로 쓰러졌고 두번째 날에는 그가 한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는 것으로 쓰러집니다. 그런 그녀에게 라이노겐은 한 가지 말을 해줍니다.

"너는 너무 큰 무게를 지고 있어. 과거의 방식대로 싸우려고 하지 말고 지금의 너를 보아라. 너는 너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아."
"빚은 빚이다. 그러나 너는 빚 이상으로 책임을 지려고 하고 있어. 그 굴레를 벗어던져라. 그래야만 나를 보고, 나와 싸울 수 있을 것이다."

세 달, 라이노겐을 상대로 세 달을 싸운 루이즈는 결국 라이노겐을 상대로 삼 분간 버티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녀에 검에 새파랗게 새겨진 오러와 천천히 몸을 감싸는 오러의 기운. 초대 라이노겐은 세 달간 루이즈에게 자신의 힘 천기골의 파편을 남기고는 다시 숨을 거둡니다. 티르는 자신의 위대한 스승의 죽음을 묵도하며 사라진 도련님을 찾아 가문으로 복귀시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깁니다. 공국 내부에서 자신이 초대 라이노겐의 정통 후계자라 주장하는 한 명의 여성은 지금의 라이노겐은 모두 가짜라며 라이노겐 가문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합니다. 오직 한 명을 막기 위해 수없는 피가 바다를 이루고 루이즈는 그런 그녀와 싸우며 한 가지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자신의 은인을 죽인 여자가 이자라는 것과, 그런 그녀의 뒤에 있는 한 명의 흑막을요.

결국 수없는 시간을 싸워 루이즈는 그녀를 쓰러트립니다. 그녀는 죽기 직전 자신의 위대한 구원자 에반젤린의 이름을 담고는 쓰러집니다. 그런 그녀를 카시알은 한 명의 라이노겐으로 인정하고 라이노겐의 심장이라는 칭호를 내립니다. 그리고 그녀는 에반젤린의 소식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루이를 데리러 온 백화를 만나게 됩니다.
"누나. 아니. 루이즈 님. 지금까지 저에게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저는...."

루이는 한 번 죽었습니다. 그 추위에 시달리는 순간 한 번 죽었고 그런 소년을 측은히 여긴 백화의 손에 의해 다시 한 번 생명을 얻은 겁니다. 백화는 그런 루이즈를 보고 말합니다.
"이 소년은 너를 살리기 위해 나에게 운명을 팔았다."
루이즈는 이미 한 번 죽었습니다. 미치도록 추운 비가 내리던 밤, 그녀의 심장은 사라졌습니다. 그런 소녀의 옆에서 울던 한 작은 생명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한 여자의 발목을 붙잡고 부탁합니다. 운명을 팔아 누나를 되살렸기에 그녀는 단 한 번도, 자신의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루이가 미소를 지으며 백화와 사라지고 백화는 그날 밤 그녀를 죽였던 사람, 에반젤린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루이즈는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동대륙의 전쟁에 뛰어듭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적들을 죽이며 감정을 가라앉히던 그녀는 가장 먼저 에반젤린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후 이야기는 종장에 다다릅니다.

965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2:56:38

>>961 평등주의 만세!!

>>962 믿겨지지 않아... 먹으면 발부르가주가 되는 그런 효과가 숨겨져있죠?!

966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2:56:47

루이즈인데 티르로 오타가 났군요. 넘어가주세요....

967 발부르가주 (1252161E+4)

2018-04-18 (水) 22:57:09

ㅇㅁㅇ) 파나티시즘... 감히 위대하신 황제폐하의 소중한 백성을 죽이다니, 찢어 발겨놓아도 모자랄 놈이로구나... 라고 했을때 와 빨간글씨라니 무서워 ::(ㅇ0ㅇ):: 감히 위대하신 황제폐하라니 무셔 ::(ㅇ0ㅇ)::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무서울정도의 광신도였군여...

968 스레 최고 힙스터 에델쟝 (5813804E+5)

2018-04-18 (水) 22:59:54

>>967 에델쟝은 그걸 입밖으로 내지않고 속으로만 생각하는 식으로 철두철미하게 숨겼지여 ^ㅁ^

969 발부르가주 (1252161E+4)

2018-04-18 (水) 22:59:56

>>965 아닌데여 술안주로 같이 먹으면 좋은 평범한 감자칩이라구여!!!!!!!
아 술마시고 싶어여... 수술만 안했어도 오늘 술마시는건데...

970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3:00:50

>>969 근데 발부르가주 으디 수술하셧어용...?

971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3:00:59

>>953
라이노겐은 그러니까 전대 제국의 백작입니다. 그 당시에 문양이 붉은 사자였는데 그게 우연히 겹치게 되었죠.
그리고 라이노겐이 붉은 사자와 관련이 있는 이유는 사야즈 대륙의 황제, 최강의 인간인 그를 쓰러트린 것이 여제의 기사들과 붉은 사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카이젠이 정략 결혼을 하면서 사실 둘은 바깥에서는 잘 어울리는 짝이었으나 실은 둘 다 바람폈습니다. 사랑과 전쟁 맞습니다.

972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3:02:00

조금 쉬면서 천천히 엔딩을 풀어드리겠습니다.

2기는 사실 지금도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돌아올 수 있다면 아마 어장의 이름은 이렇겠네요.

라이노겐의 밤.

973 스레 최고 힙스터 에델쟝 (5813804E+5)

2018-04-18 (水) 23:03:04

캡띤 질문있서여! 에델쟝 자기 오라버니한테 인정받음?

974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3:04:10

>>973 마지막에는 비록 안좋은 방향이기는 하나 인정을 받았습니다.

975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3:04:16

질문폭탄 나갈것임!!

추가적으로 즈가 알렌주에게 흑흑 이번 아이템 이벤트는 추가당발로.. 라 울며 준비했던 내가 했던것 리스트.

기여도 : -22
- 히토르의 낡은 지팡이 항목 추가
- 대륙절단자 항목 추가
- 아이템 등급 단위 추가
- 에르델린 항목 생성
- 레시티리아 항목 추가
- 로만 류 결전기 : 스킬 레이티루스 항목 추가
- 아이템 - 화마 항목 추가
- 칼레이니온 철괴 항목 추가
- 벤 워트 일리아드 항목 생성
- 벤 - 과거사 - 정보 추가
- 벤 - 기타 - 일리아드와의 거래내용 추가
- 차서 - 줄그음 처리
- 차서 - 기타 - 정보추가
- 역사의 유명한 정령들 항목 추가
- 추가정보 - 마력 - 마법사 정보 추가
- 추가정보 - 오러 - 정보 추가
- 추가정보 - 오러 - 붉은 사자 가울러 항목 추가
- 추가정보 - 오러 - 원류오러 정보 추가
- 아이템 - 아이비아의 눈물 - 정보추가
- 아이템 - 세우 - 정보추가
- 아이템 - 폭풍우레의 검 - 정보추가
- 아이템 - 니들 시인의 창 - 정보추가
- 아이템 - 대륙절단자 - 정보추가
- 아이템 - 히토르의 낡은 지팡이 - 정보추가
- 추가설정 - 남대륙 항목 추가
- 추가설정 - 종교 - 정보추가
- 추가설정 - 아샬공국 -정보추가
- 추가설정 - 아샬공국 - 라이노겐 - 정보추가
- 추가설정 - 초대 카이젠 - 카이젠가 항목 생성
- 추가설정 - 초대 카이젠 - 정보추가
- 추가설정 - 초대 황제 - 정보추가
- 추가설정 - 초대 라이노겐 - 정보추가
- 추가설정 - 라이노겐 - 넬로안 히시이브 고르 라이노겐 항목 생성
- 추가설정 - 라이노겐 - 리티네아 하반 히시아브 라이노겐 항목 생성
- 추가설정 - 라이노겐 - 카시알 - 정보추가
- 추가설정 - 제국 - 로만백작 - 정보추가
- 추가설정 - 종교 - 유즈네 교단 - Etcetera 항목 생성
- 루이즈 발레리 - 스킬 - 현재 수련도에 맞게 수정
- 알렌 그레이엄 - 스킬 - 현재 수련도에 맞게 수정

976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3:06:26

조금 민감한 설정도 질문하셔도 좋습니다.

이번주만 지나면 모두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지도록 합시다.

977 발부르가주 (1252161E+4)

2018-04-18 (水) 23:06:59

발가락이여... 뭐 이정도는 약먹으면서 지켜보져 ㅇㅅaㅇ 했는데 결국 발톱을 썰겅썰겅 잘라냈지 말임당 ㅇ0ㅇ 가만히 있으면 안아픈데 어디 닿으면 아파여...

978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3:07:17

>>976 허하하하! 둏습니다! 으히히히히

979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3:07:52

그리고 발부르가주 엔딩이 나오면 아이비아의 눈물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980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3:08:10

>>977 끼에에엑....!!! 그래도 큰수술 아녀서 넘 다행이에여 발부르가주

981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3:08:32

제가 여러분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엔딩을 준비했는데...다 풀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982 스레 최고 힙스터 에델쟝 (5813804E+5)

2018-04-18 (水) 23:10:17

안좋은방향...시무륵 (._.

혹시 에델쟝 끝까지 롱소드 쓰나여 에델쟝은 명검 같은거 쥐어주면 '어 이거 날이 너무 날카로운데;; 이러면 하프소딩 못하는데;; 저 그냥 롱소드 쓸래요;;' 이러고 앉아있을 애라...

983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3:11:15

>>981 흑흑흑흑... 넘 아쉽다....ㅠㅠㅠㅠ
초월권 한 번 못써봤닭...ㅠㅠㅠ 더 진행될 이야기도 있었을텐데

984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3:11:52

>>982 가문의 명검 엘런스티드를 사용합니다. 스스로 검을 조절하는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올랐으니까요

985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3:12:05

>>982 장갑도 그만큼 좋은걸 껴버리면 그만!

986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3:12:24

여러분의 최종 무력은 제국 십이기와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987 스레 최고 힙스터 에델쟝 (5813804E+5)

2018-04-18 (水) 23:12:51

헉 엘런스티드! ㅇㅁㅇ

988 스레 최고 힙스터 에델쟝 (5813804E+5)

2018-04-18 (水) 23:13:19

>>985 골-든 정답이네여

989 띄르 - 뤼즈 (3664432E+5)

2018-04-18 (水) 23:15:09

질문! 질문이 아주 많습니다!

1. 인간은 늑대를 왜 못타나요?
2. 뿔 대신 꼬리가 자라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3. 다시 태어난다는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4. 루이시르식 창투술의 다른 스킬도 볼 수 있을까요? 최종경지에 이르면 어떤 추가효과가 나올까요?
5. 티르가 그슬린 창 대신 스스로 화로에 들어갓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6. 데온은 왜 티르를 죽이지 않았나요?
7. 서해용완에게 직접 받는 유니크 퀘스트의 보상은 무엇이엿나요? (서해용왕이 사망하지 않고 퀘스트가 끝났다는 가정 하에)
8. 야생의 영혼은 어떤 스킬인가요?
9. 늑대의 맹세를 받으면 어떤 효과가 나타나나요
10. 서해용왕의 딸로서의 행보는 최종전 이후 어떻게 되나요?
11. 서해용왕의 여의주를 먹은 용인이 된 그 효과가 궁금합니다.
12. 같은 퀘스트를 진행중이던 에반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나요? 결국 둘이 결혼한게 맞나요?!
13. 최종전 이후의 티르의 무력 수준이 궁금합니다.
14. 카시알은 어떻게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았나요?
15. 티르는 결국 어떻게 전직햇나요?
16. 칼레이니온 철괴의 가치는 어느정도인가요
17. 결국 차기 라이노겐 대공은 누가 되나요?
18. 티르가 이데논이랑 만나는 일은 있었을가요?
19. 용인은 수명이 어느정도인가요?

990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3:16:00

티르주의 정말 많은 질문들!

991 루이즈 (5546518E+5)

2018-04-18 (水) 23:21:22

히에에엑 사랑과전쟁...

992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3:22:16

여러분들도 질문하세여!! 난 더 많은게 알고싶습니다!!

993 스레 최고 힙스터 에델쟝 (5813804E+5)

2018-04-18 (水) 23:22:31

최종전 이후의 상황으로 엔딩로그 쓰고싶은데 아직 에델쟝의 엔딩이 안나왔으니 다른분들 엔딩보며 팝콘 뜯겠습니다

994 에반 (8210309E+5)

2018-04-18 (水) 23:26:16

일단 너무 당황스러워서 잠시만.

995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3:27:21

어서오이소 에반! 당신 앤캐 서해용왕 딸이 됬어!

996 스레 최고 힙스터 에델쟝 (5813804E+5)

2018-04-18 (水) 23:27:30

캡틴 질문 비슷한 무언가인데요 에르델린 엔딩 이후 상황으로 로그쓰는거 대사중에
"아버지, 350골드 갚으러 왔습니다."
"이건 '로만의 딸 에르델린'이 아닌, '에르델린 하이드 쟈크 로만'으로서 빚을 갚는 겁니다."
"저는 다시 제 영혼이 이끄는 대로 바람을 따라 떠나지만, 가끔씩은 집에 들를게요."

요런거 할생각인데 아버지 반응이 궁금합니드아!

997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3:27:30

>>989
1. 늑대의 야성은 인간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2. 방법이 없습니다.
3. 모든 것을 내려두고 일어나는 것. 정신적인 깨달음입니다.
4. 이것은 2기에서도 나올 설정이기에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5. 죽었습니다.
6. 변덕입니다.
7. 여의주입니다.
8. 야생의 힘을 끌어오는 기술입니다.
9. 서술된 효과 이외에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10. 서대륙에서 기사가 되어 에반과 삽니다.
11.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2기의 설정입니다.
12. 이건 에반주가 오셔야 알려드리겠습니다.
13. 제국 십이기와 맞먹습니다.
14. 죽기 직전까지 스스로를 혹사시키며 천기골의 재생력만을 믿고 싸웠습니다.
15. 멸화기사입니다.
16. 약 2만 골드에 가깝습니다. 가치를 알아본다면요.
17. 카시알과 성녀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입니다.
18. 전쟁터에서 만났습니다.
19. 약 4백년 가량 됩니다.

998 ◆oWQsnEjp2w (3405945E+5)

2018-04-18 (水) 23:28:23

제가 말씀드리기 어려운 질문들은 대부분 2기에도 나오거나 세계관에서 중요한 설정들이라는 의미입니다.

999 띄르 (3664432E+5)

2018-04-18 (水) 23:29:52

넋두리 스레가 필요하오 캡틴

1000 알렌 그레이엄 (7850967E+5)

2018-04-18 (水) 23:40:58

모든게 끝이 났다. 처음 시작했던 공허한 오두막에서 우리 둘은 서로를 마주보며 웃었다.
서로 닮은 우리는 그저 허탈하게 그리고 멍하니 웃었다.

"정말 빌어먹게도 힘든 모험이였습니다 알테이르"
"그렇군요. 알렌 그레이엄. 참 긴 시간이였습니다"

계절이 몇번이나 지나고 다시 찾아온 벚꽃의 계절.
알렌 그레이엄 백작과 알렌 그레이엄 알테이르 유즈네는 서로를 마주보며 슬프게 웃었다.

"기억나십니까? 우리가 했던 모험들. 일리시스에서 기인들을 만나고. 산을 오르고. 크라켄을 상대하고. 오염된 땅에서 괴목을 상대하고. 도플갱어에 마녀에 흡혈귀까지 정말 정말 질리도록 모험했네요."
"좋지 않나요? 그 모험들이 피가되고 살이되고. 당신과 저의 추억이 되고... 여기까지 오는 발판이 되었다는 사실이 즐겁지 않나요?"

"즐거웠습니다. 당신과 처음으로 함께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기도했을 때도. 협상을 했을 때도. 큰 도깨비와 대면했을 때도. 그 모든 순간순간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저두요."

두 사람은 슬피 웃으며 서서히 멀어져갔다.
이제 알테이르는 펜이나 유즈네를 위해 일할 것 이다. 알렌 백작은 군부파를 수습하기 위해 바빠질 것 이다. 우선 구금된 미르카스 백작에게 사식이라도 넣어줄까?
혼란스러웠던 제국에 평화가 찾아왔지만 잠시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준비를 해야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등지고 각자의 길을 찾아갔다.

그러나 얼마 걷지 못하고 다시 서로를 바라봤다.
지독한 악연
한 청년이 처음으로 마주한 전쟁. 영지전에서 잃은 약혼녀에 대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만들어낸..
신앙심으로 도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알테이르. 그러나 자신이 잊고 있던 진짜 자신인 알테이르.

겁에 질린 청년이 만들어낸 자신. 죄책감을 이겨내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제국을 위하여 다시 일어난 청년.
오만하고 뻔뻔하고 거짓말쟁이지만 그 누구보다 강직한 청년 알렌 그레이엄.

당신은..

"잘가 내 최고의 파트너"
"안녕 내 유일한 파트너"

두 사람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거의 동시에 내뱉었다.
다시 찾아온 봄. 멀어지는 두 사람 사이에 거리는 한 없이 가깝다.

1001 루이즈 (5546518E+5)

2018-04-18 (水) 23:49:14

감동의 알렌엔딩후 마지막이 질문글이라 뻘쭘하지만 캡틴 에반젤린 얘는 뭔데 최종보스인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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