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283879>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9 :: 1001

◆oWQsnEjp2w

2018-04-09 23:24:29 - 2018-04-13 18:29:07

0 ◆oWQsnEjp2w (9308525E+5)

2018-04-09 (모두 수고..) 23:24:29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새벽의%20봉화

비설용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UT2JXopRE4RETqXXD3QkVBIM2DzV2kQpHuxwm-ZoF7bTAxA/viewform?usp=sf_link

1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0:03:22

1

2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0:03:48

컬러로 열심히 예쁜 1001을 만들고 있렀은데! 티르주가 가져갔어! 8ㅁ8

3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05:20

사실..
알렌과 빈센트의 아버지 (그레이엄 가문의 가주)는 이름도 설정안했는데...
볼 일 이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근데 캡튼이 알렌 조상마저 설정해 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4 이름 없음 (4171146E+5)

2018-04-10 (FIRE!) 00:11:45

발부르가주 죄송합니다! 자러가야할 것 같네요.. 다음에 다시 돌려요!

5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9294899E+6)

2018-04-10 (FIRE!) 00:13:20

나 이래뵈도 십대 초중반까진 공국이 아니라 제국령에 있었다. 발음도 공국보단 제국에 가까웠는데 뭘 근거로 사람을 공국민이라는건지 모르겠네. 내 공국패 뽀려봤냐, 보기나 했냐고.
물론 공국민이라는게 부끄럽다거나 숨기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재수탱이 남자말을 그대로 따라가는건 내가 할 짓이 아니다.

"뭘 보고 공국민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설마 제가 공국과 가까운 주 출생이라고 지금 공국민이라는 겁니까? 몬스터 침공 얼마 안 남았다고 내가 사는곳까지 여파가 갈까봐 쫄려서 서러운데 주랑 주 맞닿는 곳은 지방색 섞이는거 몰라요? 그 근처 안 가보셨네."

내 거짓말은 잘 먹히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마침 웨이트리스가 찻잎을 가져오길래 일어선 남자를 두고 찻잎을 건네받는다.

"내 귀에는 새 천재 소문은 안 들릴거 같은데."

찻잎을 제대로 손에 쥐고 나는 돌아간다.

6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00:13:20

넵 차서주 안녕히 주무십셔!

7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00:13:57

복사 안했으면 날릴뻔했네요.

8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00:15:55

차서주 잘자요!

9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00:16:59

방안은 유난히 조용했다.
두 사람은 마주앉아 말도 나누지 않았다. 옆에는 아무렇게나 던져진 옷가지가 가득했고 나신이나 다름 없게 옷을 걸친 황녀와 그의 후견인 미르카스 백작만이 그 자리에 있었다.
둘은 체스를 두고 있었다. 다만 조금 특이하게도 황녀의 판에는 나이트의 수가 더 많았고 미르카스 백작의 판에는 폰이 두개 더 많았다. 황녀는 나이트 말을 잡아 엄지손가락 끝으로 만지며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하면 미르카스 백작이 게임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을까. 그 생각이 테시아 황녀의 머릿 속을 채웠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황녀님."

미르카스 백작의 한 마디에 테시아 활녀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말을 옮겼다. 꼭 나이트를 놓으려는 듯 말을 들고 있었으면서도 정작 그녀가 움직인 말은 룩이었다. 그런 황녀의 행동을 예상하기라도 한 듯 미르카스는 자신의 폰을 움직여 룩을 잡았다. 칫, 하고 테시아는 자신의 혀를 찼다.

"하나도 안 봐주네요. 자기?"
"미르카스라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황녀님."

교태 가득한 목소리에도 미르카스는 움직이지 않았다. 황녀는 재미 없다는 듯 부채를 들어 흐르는 땀을 말렸다. 옷가지가 작은 바람에 팔랑거려 그 뽀얀 나신이 살짝, 살짝 들어남에도 미르카스는 신경조차 주지 않았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고 테시아는 생각했다. 오직 자신의 유혹을 이렇게까지 참을 수 있는 사람은 지금까지 둘밖에 없었으니까. 이미 죽은 송장하고 미르카스.
그래서 황녀는 더 조바심이 났다. 이 남자를 품고 침대에서 뒹굴고 싶었다. 그래서 항상 내기를 제안하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수만을 찾아내는 전략가였다. 자신 역시도 뛰어난 전략은 가득했지만 그는 이 수를 부수는 것을 좋아하곤 했다.

"우리 동생은 요즘 바쁜가 보더라고요?"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미르카스는 폰을 한 걸음 진격시켰다. 그 폰을 나이트가 집어삼켰다.

"아마 로만 백작은 조급할 겁니다. 갈바탄과 그의 실력은 호각. 아마 그 중간을 부수기 위해서는 다른 수가 필요한데 말이죠."
"어떤 수 말이에요?"

살짝 자신의 숨결을 내뱉은 테시아는 손가락으로 미르카스의 다리를 살짝 찔렀다. 미르카스는 조심히, 부드럽게 그 손가락을 치웠다.

"그들의 전쟁을 끝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로만 백작의 기마대가 전멸하는 방법. 아니면 갈바탄의 용병 부대가 퇴각하는 방법. 아니면 로만 백작이나 갈바탄 백작이 사망하거나. 물론 이 경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영웅의 질은 갈바탄 백작 쪽이 상승세 아니던가?"
"물론 영웅의 질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갈바탄 백작과 로만 백작에게는 한 가지가 부족하기 마련입니다."

흐응. 황녀가 살짝 표정을 구겼다.

"뭔데요 자기?"
"미르카스입니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전하. 바로 전쟁을 끝낼 명분이지요."

미르카스는 말을 들어 왕 앞에 나이트를 가져갔다. 테시아는 비숍을 움직여 나이트를 잡았다. 그 행동에서 테시아는 재밌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꼭 이 남자는 이렇게 의미를 만들어주곤 한다니까.

"그러니까. 둘 다 왕을 잡을 구실이 없다는 거네요?"
"그렇습니다."
"그러면 이들에게 왕을 잡을 명분을 어떻게 주어야 하나요?"

테시아가 고민하는 순간 하나의 폰이 판 끝에 도달했다. 여왕으로 바뀐 하나의 말에 의해 테시아 황녀의 왕은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하나의 나이트와 두 개의 폰, 그리고 하나의 퀸이 왕을 완전히 감아버린 상황, 테시아는 재미 없다는 듯 가운을 걸쳤다.

"알겠다고요. 나는 간섭 안해요. 그러니까 자기 맘대로 해요. 알겠죠?"

빙긋 웃으며 손키스를 날리는 황녀에게 미르카스는 고개를 숙였다. 그의 눈에는 아직 판에 남은 수많은 수가 보였다. 사실 이 판과 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그는 폰 하나를 들어 바라보았다. 꼭 이 폰이 지금의 군부파로 보였다.
이 지긋지긋한 싸움을 끝낼 수 있는 단 하나의 말로 말이다.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황녀님."

10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17:51

고생하셨어요 루이즈주!!!!
역시 루이즈는 츤츤하구나! 헤헤..

다이스 굴리실레요!!

11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19:24

미르카스 백작이 보는 제국이라는 판은 얼마나 넓을려나요.
괜히 천재가 아니구나..

12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20:58

아니면 0~3 으로 둘다 같이 굴려도 될려나요?

13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00:22:22

어어 저 지금 봤어여 알렌 넘 어려운 사람...수고하셨고요 다이스는 어쩐다지?

14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00:22:41

.dice 1 6. = 4

15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00:23:40

일단 닥굴렸는데 3보다 많이 나왔으니 봐주십셔. (손비비기)

16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24:19

미르카스의 천재성을 보여보고자 조금 글을 써보았습니다.

17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25:38

4 .. 앞으로 남은 수는 36일려나요?

그런데 기여도는 두 사람 모두에게 공통 적용인가요 캡?

>>16
영지전을 보는 눈이 다르...

18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27:01

기여도는 공동 적용입니다.
37입니다.

19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00:27:26

41이니 37남은거 아님까

20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30:17

>>17 많아...

(종합딜 4!)

21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00:30:27

미르카스의 천재성도 그렇지만 저는 테시아랑 까메오 출연한 이미 죽은송장이랑 차서의 앞길이 보이네요...(아련)

22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31:57

캡 이전에 알테이르와 닮은 영웅이 까마귀 현자라고 하셨는데.
혹시 알렌(서술자) 와 닮은 영웅을 알 수 있을까요?
서술자는 정말 생각없이 넣은 설정인데 생각보다 많이 성장해서 이제는 명확한 목표를 잡아야 할 것 같아요

23 에르델린주 (162921E+58)

2018-04-10 (FIRE!) 00:33:10

(팝콘
에델쟝은 어떤 아이템과 스킬이 나올지 기대중입니다

24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33:22

>>22 아무리 생각해봐도 서술자는 미르카스밖에 없습니다...

25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33:29

아,
사이버펑크 발할라는 재밌으셨나요?
도트 느낌이라 저도 좋아합니다

26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33:49

>>23 사실 별다른 아이템은 안 나옵니다.

27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34:28

>>24 천재 미르카스에 비해 서술이는 너무 오만하고 방탕하지만..ㅠ
그래도 고평가 받아서 기쁩니다ㅠㅠ

28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34:57

>>25 그게....주신 분이 배틀그라운드부터 해보라고 하셔서 그거 한 판 했습니다. 그 뒤론 저 체스 구성하고 있었어요

29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00:35:09

기침이 멈추질 않슴당 이대로라면 분명 잠도 못잠당...

30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35:25

다른 초월권의 주인은 결정하셨습니까 캡튼?

31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36:18

>>28
요즘 스팀배그는 초차원 버그겜.. 거기에 레식은 고인물 겜이라 초반에는 힘드실거에요 ㅠ

32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38:16

미르카스의 말이 해석 안 되신 분들을 위해서.

1. 영지전 자체가 귀족파가 황제파 엿 먹이려는 거다.
2. 로만 백작이 제3황녀 후견인이니 분명 이건 제3황녀 엿먹으라고 하는 거다.
3. 그러니까 로만 백작은 지금 급하다. 어서 제3황녀를 도와야 하는데 잡혔다.
4. 쟤네를 다 조지든 우리가 다 조져지든 해야 이 전투가 끝날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답이 없다.
5. 둘 다 게임이 안 끝난다.
6. 그러니까 게임을 끝내려면 새로운 인물의 출현이나 다른 세력의 개입이 필요하다.
7. 그 과정 중 하나는 황녀님의 전쟁 탄원도 있다.
8. 그런데 그러시진 않으시겠죠?

입니다.

33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39:07

>>30 고민중입니다.

34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39:41

3황녀의 능력이 보고싶은데..
정말로 온실속의 화초는 아닐테고.

35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40:30

아직 스토리는 일 할 밖에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36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41:11

이런 저도 슬슬 자야겠네요.
캡튼도 루이즈주도 굿밤
.. 더 없겠죠? 다른 분들은?

37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41:53

>>35
그렇네요 1할..

38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00:41:58

알렌주 안녕히 주무십셔~~~!

39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0:43:41

발부르가주도 좋은 밤 되시길!

40 에르델린주 (162921E+58)

2018-04-10 (FIRE!) 00:43:44

ㅇ아 ㅎ혹시 에델쟝이 아부지 대신해서 황녀님 만나러 가야하는건 아니죠? (동공팝핀

41 에르델린주 (162921E+58)

2018-04-10 (FIRE!) 00:44:14

주무세요 알렌주!

42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44:51

에델에게는 오빠가 있습니다. 가문 계승이 거의 확정된 사람이기도 하죠. 그 사람이 갑니다.

43 에르델린주 (162921E+58)

2018-04-10 (FIRE!) 00:46:02

휴 다행이다 에델의 욜로 라이프가 깨지지 않아...!

44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48:03

물론 에델이 맘대로 행동해서 가문의 폐가 되거나 하면....

45 에르델린주 (162921E+58)

2018-04-10 (FIRE!) 00:50:46

비설에 적은 것만 잘 숨기고 안드러내면 기본적으로 젠틀레이디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46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0:53:39

>>45 아뇨 괜히 귀족들이 귀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실겁니다..

47 에르델린주 (162921E+58)

2018-04-10 (FIRE!) 00:59:36

히익...

48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01:03:25

엄머 잠깐 딴짓하는 사이에 알렌주랑 발부르가주가 꿈나라로 갔네요 잘자 여러분 저도 자야하는데 말이에요 왜 자고싶지 않을까.

49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1:04:06

제가 있어서요?

50 이름 없음 (3608983E+5)

2018-04-10 (FIRE!) 01:06:20

내가 왔다!

51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01:08:14

>>49 헉 나도 모르는 숨겨왔던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지 글케 말하심 잘수가 없잖아.

>>50 띠르?

52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09:55

>>51 오또케 알았지?

53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01:17:07

>>52 내가 띠르주 보고싶어서요. (느끼)

54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1:17:26

이제 다들 어떻게 진행시킬까 머리가 아프네요.
스레는 곧 두자리군요. 기쁩니다.

55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19:21

>>53 하긴.. 내 매력이 너무 마성적이긴 해...♥

>>54 (폭죽!)

56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1:20:24

티르한 티르주다!

57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1:20:33

널 위해 준비했어.....유니크 아이템이야......

58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21:09

>>56 내가 좀 티르티르 하지....

>>57 어머.. 캡틴....!

59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22:32

>>59 세계최고로 귀여움

60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1:25:32

역시 티르는 티르해

61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26:49

띄르

62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31:23

다들 어디간거지..?

63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1:31:56

나는 여깄다

64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33:31

호오!

65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1:34:39

ㅇㅅㅇ

66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36:15

왜 ㅇㅅㅇ인 것이지? 내가 팔짝뛰며 폴짝폴짝 뛰길 바랐던 것인가?!

67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1:37:45

아니 그냥 ㅇㅅㅇ가 하고 싶어서 ㅇㅅㅇ를 한 것 뿐인데
어째서 ㅇㅅㅇ를 했냐고 물으시면 기분이 심히 티르한 것이다

68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38:06

티르하다면 좋은것이군.

69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1:39:49

1티르만큼의 잉여함이군요

70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1:40:21

티루해서 티르하다고 하는데 티르한 것에 티르한 문제라도?

71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40:36

1티르 = 20실버

잉여하시다면 일상하실?!

72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1:44:21

내가 누군지 맞춘다면

73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1:44:39

시간당 만이천원인데요 저

74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47:03

>>72 에반.

>>73 데온.

75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1:49:32

과연 제가 에반일까요

76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49:51

>>75 네

77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01:52:49

너무 단호해서 장난칠 수가 없다

78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1:53:31

티루루루룻

79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01:56:05

선레를 주시란

80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01:56:26

티르하다는 이제 명사화 되바렸군

81 이름 없음◆oWQsnEjp2w (6710252E+5)

2018-04-10 (FIRE!) 01:57:35

데온 걔 죽었어요

82 티르주 (3608983E+5)

2018-04-10 (FIRE!) 02:00:17

>>80
티르하다
1) 기분이나 상황이 매우 티르하다
2) 티루루루루룻

>>81
초대 라이노겐도 죽었어요!

83 티르 (3608983E+5)

2018-04-10 (FIRE!) 02:02:01

창을 휘두르는 와중에도 생각이 나길래, 창을 거두었다. 오늘은 수련을 하지 말라는 소리인가보다. 여유있는 삶을 갖도록 했으니까, 이렇게 내키는대로 게으름을 부리는것도 좋겠지. 산나무중에, 이렇게 고무마냥 말랑거리는 열매를 가진게 있는데 씹으면 없어지지도 않는게 마냥 힘줄과도 같아 심심하면 씹는다.

"하."

바닥에 사지를 대자로 뻗고는 하늘을 올려다본다. 어디서 뭐하고 있으려나.

84 티르 (3608983E+5)

2018-04-10 (FIRE!) 02:02:37

오늘은 수련일 입니다

85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02:10:07

가만히 집에만 있으려니 또 우울해질 것 같아서 그냥 나와서 호숫가로 향했다. 탁, 탁. 검이 아니라 숫제 지팡이가 되어버렸구나. 쓴웃음을 지어 가면서. 그녀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또 어떠리. 그런 생각으로 탁탁 검집으로 땅을 짚어갔다.

아예 안보이는 건 아니고, 그냥 지독한 근시가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후우. 꽤나 불편하긴 하네."

어서 방법을 찾아보긴 해야 항 텐데.

86 티르 - 에반 (3608983E+5)

2018-04-10 (FIRE!) 02:17:51

눈을 깜빡이며 하늘을 바라보다보니, 탁- 탁- 하고 가까워지는 타격음이 들린다. 에반인데, 어째 눈이 생각보다 많이 안좋은가보다. 마침 걸어오는 방향도 이쪽이길래, 인사를 하려고 하다가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인사를 하지 않으면 나를 밟고 지나갈까? 그리고 그때의 에반의 반응이 기대되서 웃음을 참는 얼굴로 에반이 가까워지길 기다렸다

87 티르 (3608983E+5)

2018-04-10 (FIRE!) 02:42:48

에반주가 저러간것 같기에 잠수다! 삐롱삐롱

88 티르 (3608983E+5)

2018-04-10 (FIRE!) 07:15:42

모닐!

89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07:20:34

쬰아침임당 ㅇ0ㅇ)/
문득 티-르주가 어따가 초월권을 쓸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지 말임당

90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7:50:25

나는 어제 분명히 답레를 달고 티르주 답레가 없어서 자러 갔는데.

꿈이었습니다.

91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07:55:02

"?!?!"

참으로 절묘하게도, 지팡이는 그녀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뛰어 그 앞의 땅을 짚었고, 별 생각 없이 그냥 한 발을 더 앞으로 내딛는데.. 무언가 부드러운 것에 발이 걸렸고, 그대로 앞으로 넘어지고야 말았다.

"무슨...티르..?"

생각보다 바닥이 부드러운 것 같은데, 하는 생각도 잠시, +자 모양으로 포개진 자세가 되어서는 제 밑에 있는게 그녀라는 것을 깨달았다.

92 티르 - 에반 (3608983E+5)

2018-04-10 (FIRE!) 08:09:42

조금씩 가까워지는 에반의 모습과 소리에 얼굴 가득히 미소가 지어진다. 그리고는 조금 안있어 에반이 자신의 허리에 발을 걸려 넘어지는 것을 보고, 또 에반의 당황한 목소리를 듣고는 푸하하하 웃음소리를 터트렸다.

"푸흡... 흐... 안녕 에반?"

93 티르 - 에반 (3608983E+5)

2018-04-10 (FIRE!) 08:10:00

>>89 어디에 쓸것 같나요?!

94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8:42:38

좋은 아침! (나른)

95 티르 - 에반 (3608983E+5)

2018-04-10 (FIRE!) 08:43:26

알렌 안년!

96 발부르가주 (5299813E+5)

2018-04-10 (FIRE!) 08:44:00

>>93 틀리면 쪽팔리니 말은 알할검당 ◑_◑
알렌주 좋은 아침임당 ㅇ0ㅇ)/

97 티르 - 에반 (3608983E+5)

2018-04-10 (FIRE!) 08:44:44

>>96 우애애앵 말해주지

98 발부르가주 (5299813E+5)

2018-04-10 (FIRE!) 08:47:43

>>97 즈어는 부끄러움이 많은 소녀라...

내향성 발톱이라는게 이렇게 고통스러운거였군여... 여태까지 만지면 살짝 아플 정도라 그냥 나뒀는데 오늘 고름 터지고 피 줄줄나고 걷기 힘듬당...

99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09:20:25

>>98
아...
아프지마요 발부르가주!!

100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09:53:16

>>99 뭐 병원가면 괜찮아지겠져 ~(ㅇ0ㅇ~ 강의 째고 병원 왔슴당

101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0:12:49

흑... 흑... 일단 약먹고 소독하면서 지켜보고 나중에 수술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함당...

102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10:21:54

생각보다 크잖아여...!
아프겠드ㅡ..

103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10:28:33

"여기 계속 누워 있었어..?"

고개를 갸웃하고는 너를 쳐다보았다. 그제야 네 실루엣이 보인다. 제 자세가 어떤지 알고는 황급히 그녀의 위에서 내려와 앉았다.
장난 친 건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104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12:17:37

조---용

105 알렌주 (0738438E+5)

2018-04-10 (FIRE!) 12:17:50

아 오늘 훈련 데이지!

106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12:19:52

그는 다시 손을 모아 기도했다.
유즈네 여신님이 기도를 들어줬으면 하는 기분도 있었지만
그것이 자신의 믿음을 시험하기에 보란 듯이 기도했다.

수많은 성자 성인 분들의 평안을 위하여
가족을 위하여
제국을 위하여
유즈네 여신님을 위하여 그는 기도했다.

언젠가 기도가 완전해진다면 좋겠지만
그건 아직 너무나도 머나먼 일

나중에 다시 돌아오라고 그에게 말했던 창조주는 왜 그를 선택했을까.
그는 고민했지만 창조주가 그를 권천사 알테이르 라고 불렀으니 길게 생각하지는 않기로 하였다.

이 흔들리는 제국에 정의로운 자가 되리라.

*완전한 기도 훈련

107 알렌 그레이엄 훈련 현황 (0738438E+5)

2018-04-10 (FIRE!) 12:20:42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3118657/598

완전한 기도 훈련
>>106

108 티르 - 에반 (1157733E+5)

2018-04-10 (FIRE!) 12:58:48

"응. 너 오는것도 봤는데 좀 놀려주고 싶어서 가만히 있었지."

재미는 있었지만, 기대보다는 약한 방향이라 아쉬울 따름. 내려와 앉는 에반을 보다가 눈을 감았다. 너 눈 정말 안좋네.

109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17:48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여전히 사사노목은 굉장히 위험한 물건입니다.
강한 가시기사죠. 돌격대장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는..

*강력한 그래플링 기술로 인한 대인전 특화
*베어허그와 사사시노아라의 연계는 절명기
*격투술 특화이기에 별다른 무기가 필요 없지만 사사시노아라는 자체적으로 착용자와의 링크에 따라서 성장하기도 하는 무구
*호레이쇼주 특유의 전투센스와 상황극복력으로 여러가지 시련 커버

110 티르 - 에반 (1157733E+5)

2018-04-10 (FIRE!) 13:19:52

>>109 호옹!

111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22:01

발부르가
기묘한 시녀
정령의 사랑을 받는 평민. 그야말로 희극의 주인공

*방어구점검과 구속실은 파티의 서포터에게 어울리는 기술
*아이비아의 눈물에 있는 가능성은 알렌이 가지고 있던 알헤루돈의 별과 동급 혹은 그 이상
*바람의 정령과의 교류가 성장가능성을 증명

112 티르 - 에반 (1157733E+5)

2018-04-10 (FIRE!) 13:23:57

>>111 알렌은 제4틔 벽을 넘나드나요?

113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26:28

안네케 플로바티아 레렌챠
예절바른 학자. 뛰어나고 유능하지만..
비밀을 관찰하는 학자. 사자의 문장을 해석하기 위해 펜을 든다

*대부분의 시트캐들과 다른 인도어파
*문서판단과 속기속독의 응용력은 출중
*사자의 문장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안네케주라면 가능할 것 같다
*신비의 물건 장점으로 인해 얻는 물건들 ..(사사시노아라, 알헤루돈의 별, 아이비아의 눈물)을 봤을 때. 사자의 문장 역시 동급이라고 생각

114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26:57

>>112 아니요 그냥 알렌 시점으로 작성하는거라..

115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29:22

티르
용장. 황제파의 루키
시집을 등진자...였는데...

*많은 전투경험
*착용자의 실력에 어울리는 무구들
*수많은 인맥
*스승이 유즈네 교단 성기사인데 유즈네 여신님 믿어보싈?????
*솔직히 평가가 무의미한 무력...

116 발부르가주 (5299813E+5)

2018-04-10 (FIRE!) 13:30:35

근데 티르 왜 시집을 등진자임깤ㅋㅋㅋㅋㅋㅋㅋ 몇스레에 가면 있나여!

117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32:29

에반 플레타 아이반 카이젠
유능한 도련님
승리자

*가문의 든든한 백업
*다양한 검술을 이용한 대인전 특화
*그런데 난투로 다인전에도 유능.
*폭주심장으로 인하여 한 쪽 눈을 잃은 것은 검사로써 치명적...

118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33:22

>>116
알렌과 티르는 자주 대면함
그 때 마다 기묘한 일이 휘말리는데 그 사건을 무력으로 부숴버리는 티르를 보며 서술이가 시집을 등진자라고 평한겁니다.
몇스레..인지는 잘 모르겠어여

119 발부르가주 (5299813E+5)

2018-04-10 (FIRE!) 13:35:23

>>118 폭력은... 모든것을... 해결해주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 발부르가주 (5299813E+5)

2018-04-10 (FIRE!) 13:35:56

오늘도 교수님이 안오시지 말입니다... 교양이던 전공이던 왜 이러실까여!

121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36:21

에르델린 하이드 쟈크 로만
신입
남ㅈ..ㅏ. 겠지?

*황제파의 기둥 로만백작의 딸. <- 이 칭호 하나 만으로 그녀는 제국 정계의 키카드.
*로만백작은 전쟁을 빨리 끝내고 3황녀를 도와주고 싶지만 갈바탄 백작과의 영지전이 끝나지가 않는다..는 상황에서 그녀의 행보는 중요
*스타팅 지점을 일리시스로 고른 이유가 매우 궁금하다.

122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36:55

>>120
교수님 탈주..
교수 평가를 포기한 교수님이신가..ㄷ

123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39:20

차 서
세상은 혼란스럽지만 그럼에도 평민들은 내일을 먹고 살 걱정을 한다.. 는 것을 보여주는 자
병사 신분 이지만 일처리 실력은 행정보급관

*착용한 무구들은 고급
*방패를 이용한 전술과 어그로를 활용하여 탱커능력은 최상급
*부하들이 있음

124 알렌 그레이엄 / 서술자 (0738438E+5)

2018-04-10 (FIRE!) 13:42:21

루이즈 발레리
괴물들이 침공하는데..
성장한다면 황제파 밤의 날개를 대적할 만한 도적.

*암살특화 도적. 함정설치에도 유능
*아샬공국민으로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
*괴물들의 침공은 능히 피할 수 있을 것.

125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3:42:43

끝!
이제 뭐하고 놀지..

126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14:00:31

"그렇구나."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볐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뻔히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일까.

"너는 별 일 없었어?"

127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4:07:19

갱신합니다.

128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4:08:08

그리고 심심하니 질문 받습니다. 캐이입으로 할 것 같네요

129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4:11:52

>>128
지향하는 목표는!!!!?

130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4:20:17

>>128
"인생을 최대한 즐긴다.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에르델린 하이드 자크 로만'으로 살아가는 건 딱 한 번 뿐이잖아?"

131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4:25:54

지금 벌어지고 있는 로만과 갈바탄 영지전을 어떻게 보십니까!

132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4:32:54

>>131

"알아서 잘 하시겠지. 오라버니도 있겠다, 내가 필요하면 어떻게든 날 부르실 게 뻔하니까 부르기 전까지는 그냥 내 인생 살려고. 갈바탄에 대한 생각? 그건[검열됨]

133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4:40:19

검열나왔어..검열 되어버렸어...

그렇다면
무소속
귀족파
군부파
제3세력에 대한 생각을 말해주세요!

134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14:45:03

또다른 황제파 카이젠 가에 대한 생각은!

135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5:00:32

>>133
"사실 군부파에 대해선 별생각 없어. 3세력이나 귀족파는 [검열됨]. 황제파는 일단은 같은 목적을 량해 가는 사람들. 무소속의 경우에는 좀 부럽긴 해. 인생을 설계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거든."
>>134
"선의의 경쟁자...였으면 좋겠지만, 잘 모르겠네. 별 생각 없어. 그것보단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하는게 더 중요하거든
"

136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5:02:30

에르델린에게 있어서 인생을 즐긴다는 것 이란?

137 티르 - 에반 (1657731E+5)

2018-04-10 (FIRE!) 15:58:15

"알렌이라고, 너를 만났다던 내 친구를 봤지."

그리고 하나 부탁을 한게 있는데, 그게 뭔지는 비밀이다. 눈을 비비는 에반을 빤히 바라보다가 손을 뻗어 눈을 감겨줬다. 너무 신경쓰지는 마.

"너는?"

138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6:39:35

이쯤에서 알아보는 로만 백작의 주요 승리/패배

대 마스터 나이트 2명 - 승리
대 제국 12기 - 전원 승리
대 카이니아 - 패배
대 카시알 - 패배
대 소드 마스터 - 패배
대 공국 연합 최고 기사 - 승리
대 마도사 부대 - 승리

139 에반 - 티르 (3235161E+5)

2018-04-10 (FIRE!) 16:42:25

"그렇구나. 알렌.. 그 수행자?"

아마 그녀가 무얼 부탁했는지 그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 터다. 그나저나 그 사람, 나이 좀 되어 보이던데. 친구라는데 별 의심은 없지만. 그냥 조금 놀랍달까.

제 눈꺼풀을 감싸서는 그저 눈을 감겨 주는 네 손길에 부드럽게 미소를 살짝 지어 보이고서는 그대로 눈을 감았다.

"그냥. 어제와 같지. 보물고에서 이렇게 된 영약 말고도 갑옷을 발견했는데, 쓸 만해 보이는게 세 개나 되어서 뭘 고를지 고민하고 있달까."

140 티르 - 에반 (1657731E+5)

2018-04-10 (FIRE!) 16:43:04

>>138소드마스터는 누구인가요?

141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6:44:40

제국 12기에게 전부 이겼지만
카시알과 카이니아는 역시 괴물이네요.

142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6:44:48

아펜차입니다.

143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6:45:56

큰도깨비는 무슨 무기를 쓰나요?

144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6:47:06

>>143 도깨비불과 도깨비 방망이요.

145 티르 - 에반 (1657731E+5)

2018-04-10 (FIRE!) 16:47:26

"응. 따듯한 불도 쏘고 신기하더라."

원하는 사람을 테우는걸 보면, 의지에 따라서 세기가 달라지나봐. 별것도 아닌 사실을 읊조리며 에반의 앞머리를 만지작거렸다. 새까만 색. 입으로 씹으면 검은 맛이 날까.

"오.. 귀한거 자주 보고 다니는데?"

146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6:47:55

>>144 역시 강해보인다..
그런데 저희 대륙지도 같은건 없겠죠??

147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16:55:11

만약 미류시안이 살아서 성장 잘 했다고 가정하면 걔는 카시알이나 카이니아와 비등한가요?

148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7:10:59

>>146 없어요
>>147 12기 이상 3검 미만?

149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7:21:54

캡튼 오늘은 정시 퇴근이 가능한가요??!

150 에반 - 티르 (3235161E+5)

2018-04-10 (FIRE!) 17:22:20

"교단 소속은 아닌 걸로 아는데."

떠돌이 수행자가 그 정도의 수행을 쌓았다고? 모를 일이다. 그녀가 제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자 더 편하게 만질수 있도록 아예 그녀 옆에 저도 누워 버렸다.

"그러게. 그 귀한걸 잘못 먹어서 이런 꼴이잖아."

아니다 아니다 해도 자책이 섞여있었다.

151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7:29:32

귀여운 제가 왔슴당!

152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7:30:31

삼검들은 재능 자체가 리밋이 다른 애들이고, 12기는 그보다 조금 떨어지는 재능입니다. 미류시안은 와일드 카드쯤 되겠네요.

정시 퇴근입니다!

153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7:30:38

>>151

??

154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7:31:10

>>152
이 얼마만의 정시퇴근 ㅠㅠ

생각해보니까 너무하네요! 토요일에 대구까지 다녀오셨는데!

155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7:31:36

일이 많고 월급이 셉니다.

156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7:32:37

아 그렇..
(납득)

157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7:33:53

월급이 두 번 들어와요. 일하는 맛이 있죠.

158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7:34:17

사치코 귀여워여 사치코 근데 제가 더 귀엽슴당 ヽ(๑╹◡╹๑)ノ
캡틴의 정시퇴근을 즈는 처음 보는군여! 축하드립니다...?

159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7:36:51

즈어는 웹디 하다가 때려치고 코딩 독학중인데 중~고급 프로그래머가 왜 돈을 많이 받는지 알겠더라구요

160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7:37:25

정시 축하드립니다

161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7:37:36

걔네는 자기 생명을 갈아서 일하니까 월급이라도 많이 줘야죠...

162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898367E+57)

2018-04-10 (FIRE!) 17:39:28

내일부터 한달정도 일인지라, 잘 못 올것 같으니
오늘은 하루종일 여기...있고 싶지만- 조금 있다 나가야 하네요-
슬픈 일이야-

163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7:40:47

업무강도가 진짜... 웹디 나부랭이랑 차원이 틀리더라구요.

164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7:42:15

에델쟝은 아부지한테 어떤 딸일까요. 저놈 또 방랑벽 도졌나라고 뒷목 잡으실라나...

165 티르 - 에반 (1657731E+5)

2018-04-10 (FIRE!) 17:43:30

"글쎄, 뭐 어련히 사정있는 사람이겠지."

교단소속도 아닌데 신성력을 그렇게까지? 신기하긴 하지만, 사실은 과거에 소속이였다가 나온걸지도 모르지. 에반이 아예 옆으로 드리눕자 뭐하는거야 하고 웃음기섞인 말을 하다가 에반의 옆모습을 빤히 바라본다.

"갑옷같은걸 주워먹진 않겠지."

166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7:44:09

호레이쇼주 한달정도..히긱..!
힘내세요!

167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7:44:10

저희도 외근 전문 애들은 월급이 셉니다. 하는 애들 따라서는 추가금으로 어지간한 애들 월급 받는 분들도 계시고요. 실적 문제이기는 한데 사실 이 직장 아니라 연구원이나 계속할걸.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람 보고 설득하며 일한다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

168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7:44:54

>>164 어디서 이상한 분 건들지만 않으면 좋겠다?

169 티르 - 에반 (1657731E+5)

2018-04-10 (FIRE!) 17:46:44

>>168 (카이젠 아들 꼬심)(라이노겐 아들 친구먹음)(공왕에게 누 끼침)

흠. 난 충분히 건전한 삶이다.

170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7:48:00

>>169 이거 카시알이 황제파에다 니네 기사 하나가 나한테 입 털더라? 이거 하나면 개같이 물어뜯을 문관들이 하나 둘 셋....

171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7:48:12

>>169 그거 반어법이져...?

호레이쇼주 힘내십셔 힘!

172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7:48:30

아아..아....

173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7:49:50

사실 칼들고오는 사람 터는것보보다 공문서랑 입으로 사람 터는게 더 효과적이라고들 하죠.

174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7:49:54

제3세력 문관들 수준이 제국보다 높아요. 심지어 자기들 왕이자 제국 삼검 최강인 인간에게 그런 소리 했다면....그냥 뒤졌다 복창해야죠

175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7:51:54

다시 생각하니까 짜증나는세 대체 클래식하면서도 노던한 디자인은 어느나라의 욕지거린지 모르겠네요

176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898367E+57)

2018-04-10 (FIRE!) 17:52:00

한달동안 기숙사 생활하며 풀바르기... 후후... 즐거워... 흐흐...

177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7:54:37

>>175 클래식 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 = 높으신 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176 공장 들어가심까????

178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898367E+57)

2018-04-10 (FIRE!) 17:55:40

>>177 도배업임다. 응후후.

179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7:56:58

기숙사...좋은 기억은 아니군요

180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7:58:36

>>178 제 옆에 마침 인테리어 가게가 보이는군여...

181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898367E+57)

2018-04-10 (FIRE!) 18:00:59

고양이 돌봐주는것도 누나에게 맡겼으니...
이제 팔 빠질 일만 남았구나...
호레이쇼를 잘 부탁해요 여러분...흑흑...

182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8:01:02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은 어르신들이 좋아합니다.
저희 부장님께 굴림으로 드리면 깔끔하다고 좋아하시는 것 같은 거예요.

183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8:04:06

>>181 드아녀오십셔~~~ 잊지 않을게여!!!!!!
>>182 맞아요 마음을 비우고 할 수 있는한 촌스럽게 만들어야 하는 그런거죠 ㄱ(ㅇㅅㅇㄱ

184 에반 - 티르 (3235161E+5)

2018-04-10 (FIRE!) 18:04:17

티르는 건전하기보단 티르스러운 삶을 살고 있져

185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8:05:40

사용하면 좋은 색은 단 둘입니다.
검은 색과 하얀 색.
이미지는 왼쪽에 글씨는 오른쪽에 두는 게 좋습니다

186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8:05:41

으악 굴림좀 치워주세요 히익;;;

187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8:06:21

>>185 인정합니다

188 에반 - 티르 (3235161E+5)

2018-04-10 (FIRE!) 18:06:23

"뭐, 그 사람 사정이겠지."

지금은 내 앞가림에도 바빠서. 그리고 원래는 남에게 잘 관심을 안 갖는 스타일이어서. 아마 네가 특별한 걸지도 모르겠다.

"그걸 주워먹으면.. 살아 있을까?"

189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8:07:01

>>1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0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8:07:47

이거는 팁이라면 팁인데 중요한 보고서에서 강조하려는 부분은 글씨 폰트를 1p정도 키우세요. 저는 그렇게 씁니다.

191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8:08:28

심플한 디자인 = 플랫 디자인에 픽토그램

192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8:08:58

글씨가 눈에 쏙쏙 들어오는지 좋아하세요ㅋㅋㅋㅋ

193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8:10:17

거기다가 나중에 니가 이거 강조하려고 했지? 하면서 오시는데 당연하죠. 내가 그걸 포인트 높혀서 했으니까요.
그냥 고개 끄덕이며 여윽시 부장님 해주시면 좋아하십니다.

194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8:12:14

와... 캡틴 제가 다녔던 회사 같이 다니는줄 알았네요 이쪽 부장님도 그런거 되게 좋아하시더라구요. 지금은 그 회사 때려쳤지만 세상 모든 부장님은 똑같나봅니다

195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8:13:12

실패와 관련된 리스크는 앞에 중요한 리스크는 뒤에.
사회생활 한두 번 하나요.

196 티르 - 에반 (223299E+59)

2018-04-10 (FIRE!) 18:14:34

"이빨이 나가지 않을까?"

쇳덩이나, 그에 준하는 가죽일 테니까. 주인의 살갗을 찢고 자기가 가죽이 되려는 갑옷은 먹으면 배탈이 나는것으로는 끝나지 않겠지.

197 에르델린주 (8314589E+5)

2018-04-10 (FIRE!) 18:17:49

>>195 인정 또 인정하는 바입니다.


에르델린 오라버니 진행중에 꼭 한번 만나고싶네요 아니 에델쟝 성격상 말은 남매지만 사실 형제에 가깝게 지내려나요

198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8:24:09

일상구합니다! 쿨타임이 왔어!

199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8:26:34

에르델린 오빠 친구가 에반이긴 합니다...

200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8:27:23

>>199
역시..

201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8:27:44

방금 도로 한복판을 자전거도 아니고 킥보드로 달리고 있는 사람을 봤는데 뭘까여...

202 티르 - 에반 (223299E+59)

2018-04-10 (FIRE!) 18:30:30

>>201 뉴에이지

203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8:31:05

>>202 제가 뉴에이지의 힙함을 몰라보고...

204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8:31:55

뉴에이지...(절레)

205 발부르가주 (8155539E+5)

2018-04-10 (FIRE!) 18:33:00

으 심심하지 말임당(뒹굴)

206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8:33:58

일상을 구해도 일상이 나오지 않으니 잡담을 하는 수 밖에.

207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8:37:45

집까지 아마 한... 25분 정도 더 걸려서 일상 돌리고 싶어도 무리지 말임당!!!!

208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18:39:06

띠용...

에반쟝이랑 친하게 지내자고 할 것 같네요!

209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8:41:33

>>207 앗..아아 ㅠ

210 티르 - 에반 (223299E+59)

2018-04-10 (FIRE!) 18:41:47

>>206 나랑 돌릴래?!

211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8:44:34

다음 확정 보상도 티르주가 받을 것 같다는 느낌이 뭔가 강하게 듬당...!

212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8:46:48

>>210
엣 멀티! (두근)
미안 티르주 이번에는 경쟁자야.

나는 시닙쨩들을 위해서 이번 아이템을 반드시..!
(소매 넣기)

213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18:47:06

하지만 일상이 고프니까 컴컴!!

214 티르 - 에반 (223299E+59)

2018-04-10 (FIRE!) 18:49:42

>>213 이동중이라 선레 부탁해!

215 알테이르 - 선레 (0738438E+5)

2018-04-10 (FIRE!) 18:54:53

그는 느긋하게 차를 마시고 있었다. 목장에 있던 주인의 부상을 치료해준 것 뿐이지만 목장주는 조금 쉬다 가라며 그에게 차와 먹을 것을 내주었다.
그에게 있어서 이런 보답은 크게 바라지 않았던 것 이지만 마침 허기가 지고 또 목장주의 의사가 너무나도 강력했기에 차마 거절하지는 못하고 그저 조용히 대접을 받기로 하였다.

" . . . "
'매에~'

그 때 마침 지나가던 아기양이 그의 바짓자락을 물고 늘어졌다.
어디선가 많이 본 양 같은데 아마 착각이겠지.
--------
당신은 오늘도 느긋하게 대접받습니다. 신기해요. 저는 얻어먹으려고 노력해도 잘 안풀리던데 당신은 왜 그렇게 쉽게 얻어먹는 겁니까?
불공평한 세상 쳇..
--------
주인장이 편히 쉬다가라며 내준 차와 빵을 오물거리며 목장의 광경을 구경하고 있을 때.
그는 익숙한 사람이 이쪽을 향해 다가오는 걸 발견하고는 빵을 접시에 내려두었다.

216 발부르가주 (2193688E+5)

2018-04-10 (FIRE!) 18:59:27

소매넣기 하니 생각나는데 즈가 하는 겜이 뉴비는 없고 고인물만 가득한 망겜이라 뉴비가 보이면 바로 잡아다 소매넣기를 하는데 말임당
그중에서 계속하는 뉴비가 별로 없슴당

217 알테이르 - 선레 (0738438E+5)

2018-04-10 (FIRE!) 19:00:05

>>216
제가 발부르가 주에게
다른 정령석을 주세요! 한 다음 그 정령석을 준다면 발부르가주는 열심히 어장에 오겠죠!!??

218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9:01:28

정령석 하니까 생각나는데 황가 인원은 전부 천동대신이라는 정령신의 가호를 받고 있습니다.

219 알테이르 - 선레 (0738438E+5)

2018-04-10 (FIRE!) 19:02:23

????!!
그 설정은 처음 들었어요!

220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9:03:08

초대 여제가 정령신의 계약자라고 했는데, 그 정령신의 이름이 천동대신이에요.

221 알테이르 - 선레 (0738438E+5)

2018-04-10 (FIRE!) 19:04:07

아아..
..저희 세계관에 용들은 전부 서해용왕 밑에 있나요?

222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9:05:02

꼭 그렇진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서해 용왕도 '서해'에 세력을 둔 용들의 왕이라는 뜻이거든요.

223 티르 - 알렌 (223299E+59)

2018-04-10 (FIRE!) 19:05:25

이쪽을 돌아가면 목장이 나온다. 어떻게 아냐하면, 저번에 여기 주변에서 기묘한 양과 알렌을 만났으니까. 영물인듯 문어포도 잘근잘근 잘 먹던 그녀석은 잘 지내고 있을까.

"어라, 안녕. 얘는 그때 걘가?"

빵과 차를 마시는 알렌 옆에 그때보다 조금 커진 새끼양이 있었다. 그래그래 안녕.

224 알테이르 - 선레 (0738438E+5)

2018-04-10 (FIRE!) 19:06:26

권천사 알테이르의 천사계급이 7품정도인가요??
인간의 몸으로 더 높이 올라간 사례도 있나요?

225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9:07:23

>>224 세계관에서 권천사라는 계급이 우리가 말하는 계급하고는 다릅니다. 일종의 작위 개념이에요.
알테이르가 인간은 아니죠.

226 알테이르 - 선레 (0738438E+5)

2018-04-10 (FIRE!) 19:08:37

그럼 권천사라는 계급은 정확히 어떤 작위인가요!

알테이르 : ...(아버지ㅠㅠ...)
알렌 그레이엄 : 인간잌ㅋㅋㅋ 아니얔ㅋㅋㅋㅋㅋㅋ

227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19:12:11

>>217 즈는 알렌주께서 뭐 안주셔도 어장에 열심히 올건데여!!!!
뭐 솔직히 그거야 모르는거 아님까... 받고도 시트 내릴수도 있고 그런거져... 저도 뉴비한테 진짜 많이 뿌리는 편이고 팁도 많이 알려주는 편인데 그렇게 꾸준하게 챙겨줘도 접는 사람들 진짜 많슴당...
게임 시스템에 적응을 못해서, 게임 할 시간이 도저히 나질 않아서, 처음엔 재미있었는데 조금 있으니 재미없어져서 등등 여러 이유로여... 이게 솔직히 즈는 어장에도 마찬가지로 적응된다고 봄당...

228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9:13:42

천사의 작위는 총 여섯으로 나누어집니다.
대 천사
상 천사
권 천사
명 천사
강 천사
일반 천사

대천사는 신에 준하는 권능을 가진 천사를 말하며 죽음을 관장하는 대천사 아자라엘 등이 이런 범위에 속합니다. 신을 보좌하며 신의 업무를 대신하기도 하는 천사들이죠.
상천사는 신과 천사의 관계를 통해 나타난 반신에 가까운 존재들입니다. 다만 천사의 피가 반 흐르기에 대부분 상천사라고 부릅니다.
권천사는 처음부터 펜에 의해 만들어진 천사들을 말합니다. 이들의 모양을 만든 것은 서현이나 이들의 이름을 준 것은 펜이기에 권천사들은 천사 중에서도 수가 적습니다.
명천사는 오랜 기간 살아온 천사를 말합니다.
강천사는 일부 천사 중 으뜸되는 천사입니다.
일반 천사는 일반 천사입니다.

229 알테이르 - 선레 (0738438E+5)

2018-04-10 (FIRE!) 19:13:54

>>227
그렇다면 아마 .. 다른 사람에게 주지 않을까요?

230 알테이르 - 선레 (0738438E+5)

2018-04-10 (FIRE!) 19:14:50

우와 권천사 생각보다 높다..
? 알테이르의 모양은 서현이 만들어 준건가요?!

231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19:15:39

천사의 모습을 가진 알테이르와 알렌 그레이엄이라는 모습을 가진 알테이르는 다릅니다.

232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19:16:28

>>229 받고 그대로 인벤에 넣어두고 사라지는 경우를 저는 더 많이 봐서(...) 그거야 모르죠 뭐

233 알테이르 - 선레 (0738438E+5)

2018-04-10 (FIRE!) 19:17:44

>>231
아하!!
결국 역시 반푼이 인가 알렌 그레이엄은..

234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19:34:14

오늘의 운세

대길
귀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세를 낮출 필요가 있다.
전설적인 키워드를 가진 NPC들이 등장할 가능성 상승.

235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19:35:08

흐미 대길 흐미

236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19:37:00

출석 체크를 부릅니다.

237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19:38:07

ㅊㅊ

238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19:38:23

귀-여-운- 발부르가주 있습니다!٩(ˊᗜˋ*)و

239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19:38:36

저는 첫 진행이군요. 체크합니다

240 티르 - 알렌 (223299E+59)

2018-04-10 (FIRE!) 19:38:49

ㅊㅊ

241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19:38:52

언제나 그렇듯 사람이 하나라도 있으면 합니다.
진행 시작합니다!

242 알테이르 - 선레 (0738438E+5)

2018-04-10 (FIRE!) 19:39:33

알렌 체크!

243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19:39:35

에라 모르겠다. 일단 대충 찾은 것 같긴 한데 눈이 안보여서 원.

그러므로 아무거나 하나 찍는다.

.dice 1 3. = 3 = 2

다이스 순서대로
시르티나의 강철 성벽
레시티리아
라이티온 프리스

244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19:40:10

>>243 이전 다이스 말고 이번 다이스로 체크해주세요. 3번 라이티온 프리스입니다.

245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19:40:12

발부르가는 주인이 가리킨 옷을 잠시 바라보다가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이 옷은 실크, 이 옷은 레넨 원단, 이 옷은 일반 천으로 만들어졌군요.”

*ㅇ0ㅇ)9 재봉이 특기인 사용인을 얕보지 마라아아앗!!!!! situplay>1523118657>234 이 마지막 진행이었습니다.

246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19:40:35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누어 먹는다"

네.

*

247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19:40:41

"..그럼 들어가보겠습니다."
"종족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나는 당신에게 축복이 있기를"

저는 유즈네 여신님에 대한 충성심이 알테이르 보다 떨어지지만
천천히 도깨비 불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큰도깨비님은 여기 계십니까?"

*들어가자

248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19:41:27

>>0
(첫 진행의 왕도라면 역시...주위를 살펴봅니다.)

249 에반 - 티르 (3235161E+5)

2018-04-10 (FIRE!) 19:41:51

"애초에 먹는단 생각을 왜 해.."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녀의 머리칼을 흩뜨려 놓았다. 이거 은근히 재밌다.

250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19:42:00

어 애스터리스크구나.

251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19:42:43

* (첫 진행의 왕도라면 역시...주위를 살펴봅니다.)

252 에반 - 티르 (3235161E+5)

2018-04-10 (FIRE!) 19:42:43

>>249 안끝닜어요

253 에반 - 티르 (3235161E+5)

2018-04-10 (FIRE!) 19:43:50

"애초에 먹는단 생각을 왜 해.."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녀의 머리칼을 흩뜨려 놓았다. 이거 은근히 재밌다. 너는 내 머리칼을 만지고, 나는 네 머리칼을 만지고.

"흠. 머리 관리는 따로 안하지?"

그럼에도 꽤나 찰랑거렸다. 타고났나?

254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19:46:21

>>243

레시티리아
위대한 영웅, 요정 해방 전선의 기사 아반의 갑옷.
기사 아반은 비록 인간 중에선 약한 기사였으나 그는 한 요정의 요청에 거부 없이 싸웠다. 비록 피가 튀고 수많은 요정 친구들이 죽었을지언정 그는 마지막에 요정을 잡아먹는 괴물 아엘파의 심장을 찌르고 그 가죽을 벗겨 갑옷을 만들었다. 레시티리아는 그런 기사 아반을 위해 만든 갑옷으로 장난꾸러기 요정들의 진지함이 담긴 갑옷을 얼추 짐작할 수 있게 만들 만큼 꼼꼼한 장인성이 담긴 물품이다. 갑옷에서는 연한 풀내음이 나고 박음질 하나하나가 꼼꼼하게 되어 있는 일류 장인이라도 한 수 접고 넘어갈 물건.

요정 여제의 축복 - 착용자의 체력이 낮음 이하로 떨어지지 않음
아엘파의 육체 - 갑옷을 공격하는 적을 일정 확률로 빙결시킴.
요정들의 속삭임 - 갑옷으로 다가오는 마법들을 일정 확률로 비틀어버림
바람의 발걸음 - 한 명의 인원을 동반한 채로 일정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기사 아반의 명예 - 기사 아반은 마지막 순간까지 명예를 위해 싸운 기사였습니다. 착용자는 모든 기사에게 존중을 받습니다.

255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19:47:01

이런.

256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19:47:30

엑... 뭐 이거도 나쁘지 않는데.

257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19:47:52

그야 대공전하가 계시면 몬스터 따윈 쨉도 안되겠지만 전 제 목숨줄을 걱정하고 있는데요...(마음의 소리)
날아드는 과자를 덥썩 잡고 잡았던 손을 내려다보고 환하게 웃는다.

"크으, 역시 케인님 아랫것들을 잘 돌보십니다! 그아말로 자애로우신 라이노겐 가문을 보필하는 시중인다운 인자하신 마음씨! 전 그럼 잠시 루이에게 다녀오겠습니다!"

*동생에게 간다

258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19:47:55

나쁘지 않은데가 아니라 겁나 좋네요! 이왕 연거 이걸로 가겠급니다

259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19:48:33

>>256 옵션 안 보고 제목만 봤을 때
>>258 옵션 봤을 때

전 속물입니다!

260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19:53:25

다음 아이템. 다음은... 지킴이. 적으로부터든 폭주한 나로부터든, 지켜낼 수 있는 단단한 무언가.

*키워드 : 지킴이. 수호자. 우정. 기사.

261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19:54:00

>>245
"리넨 원단의 특징에 대해 알고 있나요?"

가게 주인이 물어옵니다.
리넨 원단은 물에 약한 대신 불에 강한 저항성을 가진 원단으로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에 닿은 상태에서 힘을 주면 쉽게 찢어지는 원단이죠.

>>246
- 정답

문에서 빛이 스며들기 시작하고 티르는 천천히 문 안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문 안으로 들어선 티르의 눈에는 대장간 안의 모습이 보입니다. 철을 깎아내며 물건을 만들고 있는 노인과, 그런 노인이 무언가 작업을 끝내기까지 기다리고 있는 아론이 보이는군요.
노인의 손가락이 한 번 닿자 광석은 자신의 옷을 한 껍질씩 벗어내며 스스로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티르는 살짝 고개를 돌려 문에 쓰인 글씨를 확인합니다.

a'bustoa

에부스토아.
전설의 대장장이, 가엘론의 공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62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19:58:12

"와어.."

앞에서 난리 부르스를 떤 보람이 있다.

"안녕 아론."

귓속말로 말을 걸며 작업을 조용히 지켜봅니다

*

263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0:00:09

티르주 해내셨구나 잘했어요!

264 발부르가 (5259829E+6)

2018-04-10 (FIRE!) 20:01:24

발부르가는 고개를 조심스럽게 한 번 끄덕인 뒤 가게 주인에게 말한다.

“리넨 원단은 물에 약한 대신 불에 강한 저항성을 가진 원단으로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에 닿은 상태에서 힘을 주면 쉽게 찢어집니다.”

*캡틴이 답안지를 보여주고 저는 그걸 그대로 받아적는...

265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04:52

>>247
"처음 오는 자라면 응당 자신의 소개부터 하는 것이 옳을 터인데! 그레이엄의 가주는 그대를 그렇게 가르쳤는가!"

커다란 산이라도 울릴 법한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알렌의 귀를 시끄럽게 울립니다.
작은 도깨비불이 문을 열어주고 알렌은 한 걸음 크게 문 앞으로 들어섭니다.
방 안을 가득 채운 물안개, 그 안개 멀리로 흐릿하게 보이는 거대한 몸체.

"반갑네 친구! 내 이름은 아룬. 바위도깨비와 산도깨비, 하늘도깨비를 아우르는 도깨비들의 지배자라네!"

껄껄 웃는 소리에도 알렌의 다리는 힘이 쉽게 빠질 것만 같습니다.
이 물안개는 그를 신비롭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 안개의 진짜 효과는 그를 만나는 자가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입니다.
숨을 마시면 마실 수록 다리에 힘은 돌아옵니다. 흐릿하게 보이는 아룬의 형체가 슬쩍 움직이고 무언가 알렌을 바라보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 나를 찾았다면 무슨 이유가 있을 터. 무슨 일인가?"
"특별한 이유가 없더라면 아주 재미가 없을걸세. 씨름 한 번으로는 안 봐줄 거야? 허허! 농담일세!"

큰도깨비는 그렇게 웃으며 양반다리로 앉습니다.

>>251
방랑, 그저 끝이 보이지 않는 방랑.
허리춤에 찬 검은 어쩐지 무겁습니다. 하늘에 반짝이고 있는 태양이 나를 비추는 것이 어쩐지 뜨겁게마저 느껴집니다.
아마도 황제 폐하께서는 이런 느낌을 묵묵히 견디시며 우리를 비추고 계신 것이겠죠.
에르델란은 루이시르 주의 한 도시에 묵고 있었습니다. 물론 노잣돈으로 가지고 나온 돈이 다 떨어져 갓 여관 밖으로 나오긴 했지만요.
소식을 듣고 있으니 아버지는 전쟁 때문에 바쁘신 것 같습니다.
역시 귀족파 놈들은, 황제 폐하의 일을 하시는 아버님을 바쁘게 만드는 군요.

도시는 어쩐지 조용합니다.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도시에 듬성듬성 기사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꼭 경계를 서는 것 처럼, 불안한 모습입니다.

266 티르 - 에반 (223299E+59)

2018-04-10 (FIRE!) 20:08:24

"글쎄, 배고프면 구두도 먹는 애들이 있으니까."

죽기 직전이라면 못먹을것도 없다. 에반이 머리카락을 흐트리는 통에 으엑 하고 혀를 내뺐지만 따로 저지하지는 않았다. 나도 에반 머리를 떡지게 하고 있기는 하니까.

"내가 그렇게 섬세한 사람으로 보여?"

267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0:11:43

"바위도깨비와 산도깨비 하늘도깨비를 아우르는 도깨비들의 지배자 큰도깨비 아룬이시여."
"이 너울울음주를 지배하시는 당신의 위용에 감탄하고 전율하여 인사를 늦게하는 점을 먼저 사죄드리겠습니다."

"저는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가문을 등진 그레이엄가의 차남 알렌 그레이엄 입니다. 이제 막 방랑을 끝내고 저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처음으로 정확한 목적지를 잡고 여행하는 방랑자 입니다."
"그러나 돌아가기 전 잠시 들른 너울울음 주에 저희 가문을 포함하여 군부파에서 널리 그 위엄과 공을 떨치는 아룬님을 한번 뵙고자 찾아왔습니다."

저는 조용히 고개숙여 예를 취합니다.
지금은 종교인이 아니라 그레이엄 가문의 후계자로 찾아왔으니. 이 정도의 예를 보이는게 기본 입니다.

"하지만 큰도깨비 아룬님. 아룬님께서 하신 말 들은 모두 옳은 말이나. . 딱 한가지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 오는 자라면 응당 자신의 소개..'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가문으로 돌아가고 가문의 후계자인 저에겐 아이러니하게도 틀린 말입니다."
"저는 다음번 아룬님을 만나뵈도 저 자신을 소개할 것 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레이엄 가문의 가주라고. 그 다음에는 유즈네 여신님을 섬기는 신자라고."

이렇게 하는 이유? 흠 그건

"그래야만 알렌 그레이엄 이라는 애송이를 아룬님의 기억 일부분에 각인 시킬 수 있다면."
"또한 아룬님에게 보인 방금의 무례를 용서받을 수 있다면 저는 응당 그러겠습니다."

*대화

268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12:12

>>257
루이즈는 귀여운 동생을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도서관에 도착합니다.
거대한 책을 끼고 데굴데굴 눈을 굴리며 열심히 무언가를 쓰고 있는 루이의 모습은 꽤 귀엽게 생겼습니다.
연한 갈색의 머리카락, 아직 소년 티가 가득한 앳된 얼굴의 동생은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들고, 그것이 자신의 누나임을 알자 베시시 웃습니다.

"누나 왔어요?"

루이즈와 루이의 나이는 조금 차이가 나고, 루이는 교육을 좀 받기 시작하자 루이즈에게 존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모습이 꽤 귀여워서 가문의 시중인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옆에 과자 한둘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누군가 다녀간 것 같군요.

>>262
티르의 그런 모습에 아론은 당황한 듯 고개를 살짝 빼냅니다.
캉! 노인은 바닥에 자신이 만지작거리던 광물을 던져버리고는 문을 가르키며 소리칩니다.

"내 작업장에서 꺼져! 이 예의도 없는 어린 새끼들아!"

아론은 당황한 듯 고개를 숙입니다.

"죄송합니다. 이 친구가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서...."
"닥쳐! 너희 때문에 광물의 소리를 잘못 들었어! 이제 저 녀석은 쓰레기가 되었단 말이다! 길바닥에서 동전 하나에나 팔려나갈 쓰레기가!"

그는 이글거리는 눈으로 티르를 바라봅니다.

"너! 네놈은 그렇게 불에 데여본 녀석이 불을 마주한 사람에게서 하는 예의조차 모르는 게냐!"

269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17:31

>>260
두근.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 카엘의 눈물
- 이룬세리아의 연약한 손길
- 라노반의 목걸이

>>264
그녀는 그렇게 듣더니 열쇠 하나를 던져줍니다.

"내일부터 당신이 이곳을 보도록 하세요. 돈은 일급으로 3셀론드를 드리죠."
"이 곳에는 귀족 손님들이 자주 찾아오니까 주의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옷은 저 안쪽에 있는 직원용 드레스가 있어요. 그걸 입도록 하세요."

직장을 구했습니다!

270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0:22:26

와아 새 직장이다 와아...

271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0:22:52

"루이!"

한달음에 달려가 옆의 과자를 보고 눈을 번뜩인다. 누구냐 내 동생한테 수작질하는 자식들이, 내 밑으로 걸리면 뒤진다.
나는 이미 놓여져있는 과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비어있는 루이 손에 과자를 쥐여준다. 출처가 나는 아니지만 이건 내가 주는게 맞다. 나야 나!

"이 과자들은 뭐야? 누가 줬어?"

눈동자 심지 아래에서 불꽃이 피어올라 무심코 말했지만 사실 더 중요한게 있다.

"어구 우리 똑똑이. 뭐 하고 있었어? 공부?"

*말하기

272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24:17

>>267
아룬은 그런 알렌의 말을 듣고는 껄껄 웃습니다.
수으으읍. 그가 숨을 들어마시기 시작하자 알렌을 버티게 만들어주던 안개들이 모두 걷어집니다.
마치 거대한 산 앞을 마주한 개미가 이런 느낌일까요.
그는 자신의 팔을 들어 무릎을 탁 칩니다.

"그렇군! 하하. 간만에 재미는 친구로군."
"하지만 자네는 아직 너무 부족한 것 같군. 이보게 친구. 말은 번드르르하게 하되,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말만을 하는 것일세."

알렌은 두 다리의 힘이 풀려 넘어집니다.
눈길 하나, 손짓 하나마저 공기를 흔드는 듯한 감각으로 느껴지는 것이 꼭 괴물이라도 마주하는 기분입니다.
처음 전쟁을 마주한 날, 수없이 죽어가던 병사들을 보고 느낀 감각.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공포.
미르카스 백작은 어떻게 이런 인물과 싸워 이긴 걸까요.

"그래. 진짜 나는 어떤가?"

수염이 더부룩한 모습과 산발의 머리카락. 그냥 본다면 마치 평민 중에서도 천한 일을 하는 일부로 보일 법 하지만.
두꺼운 팔과 그의 등 뒤에 달린 도깨비 방망이는 그가 절대로 약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아까 보였던 물안개와 같은 권능으로도. 얼추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군부파를 책임지는 무력의 아룬이 이정도라면 과연 다른 세력의 최강들은 얼마나 강한 걸까요.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273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20:24:18

"고작 이거에?"

반응하듯이 두근거리는 심장에 한숨을 내쉬듯 고개를 젓고는 심호흡을 하며 하나를 집어 들었다.

*카엘의 눈물을 선택.

274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0:26:34

갖고 나가는게 3개니 하나 더 고를수 있네 에반!

275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0:26:34

갖고 나가는게 3개니 하나 더 고를수 있네 에반!

276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0:28:54

"책임질 수 있는 말.. 확실히"

"진짜 아룬님 말입니까?"
"무섭습니다."

"그 위엄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흘러나오는 기백이..정말 무서워서 그대로 도망치고 싶습니다."

그 전쟁의 기억.
수 없이 죽어나가던 병사들을 보며 저는 겁에 질렸지만 빈센트 그레이엄은 무표정하게 내려다 봤습니다.
아버지는 전장의 상황을 훑고 계셨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공부했지만 무엇도 하지 못했습니다.
전략가라는 것은 그 수많은 생명을 짊어지는 존재. 정말로 제가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도망 칠 수 없습니다. 이대로 도망치면 저는 제 형을 뛰어넘지 못합니다."
"아버지의 기대를 영지의 기대를 짊어 질 수 없습니다."

이제 물러설 곳이 없으니까요.
알테이르에게 계속 밀린다면. 알렌 그레이엄은 없어질 것 같으니까요.

"파시온 주로 돌아가는데 이동수단을 빌려주십쇼 아룬님. 저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대화

277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29:52

>>271
"주인님이 주고 가셨어. 공부 열심히 하라고요."

아직 존대가 서툰지 일부 틀린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또박또박 말하는 모습은 나이가 좀 들면 귀여울 것 같습니다.
루이는 루이즈가 쥐여준 과자를 받고 고개를 숙이며 '고맙습니다.'하고 말하고는 다시 책에 시선을 돌립니다.
저 많은 글자를 보는 것 만으로도 따분한데 루이는 대단한 것 같군요.

>>273
에반은 카엘의 눈물을 잡스...ㅂ.....
캉!
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

-네까짓 것이 감히 나를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으냐!!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
합니다.

...

278 발부르가 (5259829E+6)

2018-04-10 (FIRE!) 20:30:02

발부르가는 주인이 던진 열쇠를 받아서 들어 소중히 집어넣는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사항에 유의하면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쉽게 새 일자리를 구할지는 몰랐는데! 그녀는 가게 주인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

“몇 시까지 이곳에 와야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기대불안의 미래가 우리(발부르가와 아이비아)를 기다리고 있어!
출근 시간을 물어봅니다! 이건 중요한 문제니까요!

279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0:30:13

"후...세상만사 돈이 제일 중요하구나."

방랑이 주는 피로는 고되면서도 그 속에서 얻는 즐거움이야말로 방랑이 주는 참 맛이 아닐까, 때아닌 고찰이 누더기마냥 헤진 듯한 몸의 피로를 조금 씻어주는 기분이다. 아버님이 전쟁중이라는 소식을 들었으나 구태여 본가로 돌아가지 않는것은 나를 부르지 않았고 내가 도움이 필요한 정도라면 진즉에 날 불렀을 것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이유. 그것보단 지금 나는 돈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여관에서 나선 거리는 이상하리만치 조용했고, 아이들이 뛰놀고 있을 자리에는 기사들이 첨예한 눈빛으로 경계를 서고 있었다. 나는 본디 생각 흐르는대로 흐르는 바람. 궁금한 것은 참을 수 없지. 기사 하나를 붙잡고 의문을 풀어보자.

* "실례합니다, 지금 무슨 일이라도 벌어진건지 묻고싶은데 혹여 알려 주실 수 있으신지요."

여성과 남성사이의 묵직히 울리는 나위 목소리가 조용한 거리를 웅웅거리며 채워갔다.

280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0:30:22

?
????
않이 무슨일이세요?????

노인의 말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다가, 그의 말에 눈을 휘둥그레 뜬다.

"불에ㅡ...."

불,
그래 불.
내게서 모든것을 앗아고, 새 삶을 준 녀석이다.
그렇다면 당연하게도 저 철괴에게도 새로운 삶이 있었겠지. 내가 부숴버린 삶이.

어찌 울지 않을 수 있겠는가.
천천히 무릎이 꿇어진다.

"미안... 죄송합니다..."

철괴에게도, 노인에게도.
손은 천천히 시뻘겋게 달궈진 철괴를 달래려 어루만지기라도 하려는듯 그쪽을 향한다

* 으앙!

281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0:30:27

에반!!!!!!!

282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36:06

>>276
아룬은 그렇게 말하며 재밌다는 듯 손을 들어 까딱거립니다.

"좋아. 탈 것을 빌려주지. 대신 조건이 있어."

아룬은 지금까지 자신의 기운을 숨기기라도 한 것 처럼 모든 기운을 열어냅니다.
꼭 팔다리가 타는 것 같습니다. 도깨비불이 자신을 불태우기라도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내 손을 잡기만 하면 되네. 할 수 있겠나?"

그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뻗습니다.

"잡으면 이 아룬. 책임지고 내가 타는 것 중 하나를 드리지."

>>278
"9시부터 오후 두시까지. 그 이후에 오는 사람은 받지 않아도 돼요."
"고급 가게는 한정된 손님만 받으니까. 하루 셋 이상의 손님을 받으면 퇴근하세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문을 열고 나갑니다.

"일급은 테이블 아래 창고가 있으니 들고 가세요."

283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41:26

>>279
기사는 에르델린을 보곤 살짝 고개를 숙입니다.

"그게. 도시 주변에 살인마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이렇게 경계 상태이지요."

살인마가 나타났다니 이상하군요.
일리시스 주는 전통적으로 치안이 센 도시입니다.

>>280
아론은 그런 티르를 잡으며 대장장이를 바라봅니다.

"아직 철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게 무슨 개소리야?"

아론은 자신의 가슴을 퉁퉁 두드립니다.

"저는 기사. 단련된 강철입니다. 그 강철을 완성하기 위해 이미 다듬어지는 강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이야기를 들어주실 때도 되지 않으셨습니까?"

노인은 피식 웃습니다.

"웃기는군."
"네놈의 검. 나는 안다. 라이노겐 가의 대장장이 치레이브가 만든 검이지."
"네놈에게 부족한 것은 없어 보이는데. 무엇 때문에 네놈이 내 대장간에 온거지?"

"친구 때문이죠."

아론은 그렇게 말하며 티르를 놓아줍니다.

"강철을 걱정해 뛰어나갈 정도로 감정적인 친구 말이죠."
"어떠십니까? 조금만 더 저희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습니까?"

"흥. 좋아. 10분 주지."

노인은 쓰고 있던 고글을 벗어버리곤 티르를 바라봅니다.

"네놈이 어떤 철인지 증명해라."

284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20:41:46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볼 안쪽의 살을 피가 나도록 깨물었다. 비릿한 혈향이 입안에 번지며 희미해져가는 의식이 조금이라도 현실에 붙들렸다.

"입 다물라고 했다!!"

마나를 심장으로 돌린다. 모든 가용한 자원을, 정신을, 마나를, 아직 깨우치지 못한 오러의 희미한 감각까지도.

모든 것을 집약한다. 카이니아, 그녀의 부드러운 오러가 어떻게 폭주심장을 부드럽게 감쌌는지 기억해 내려고 애쓴다. 그리고 그 감각대로 기운을 돌렸다. 필사적으로.

*질까보냐

285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0:45:50

철의 증명...?

286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0:46:07

"..."

그 위엄이
그 기백이
질리게만듭니다.
겁이 나게 만듭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지만

저는 더이상 물러설 곳 이 없습니다.
알테이르는 말했습니다. 사제가 한 정당을 지지하면 곤란하다고.
그레이엄 가문은 언제나 파시온주를 섬기----
유즈네 여신님은 어떤 답을 내려----
이것 역시 창조주 펜의 체스판 위에 놀아나는 것인------

생각 사고가 전부 멈춥니다-
이렇게 행동한다면 형과 다를게 무엇일까?
손을 잡는다는게 그저 자신을 시험하는 것 인가----
아니면 군부파 너울울음 주의 큰도깨비 아룬 밑으로 들어오라는 것 인가-----

이미 그레이엄 가문의 후계를 이어나가는 것 자체가.
사실 군부파의 소속이라는게 아닐까?

하지만 그것을 제외한다고 해도 너무 뜨거워 보인다.
저 불을 잡으면 잡는다면
뜨겁다뜨겁다뜨겁다뜨겁다뜨겁다뜨겁다.

서서히 나아가던 손이 멈춰버린다.
그 열기에 거적대기 밑에 있던 창백한 얼굴에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기백을 보일 것 인가 알렌 그레이엄?
아니면.. 겸손을 보일 것 인가 알렌 그레이엄.

기백이 아니라 건방일 수도 있다
겸손이 아니라 겁먹은 걸 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지만.

"...으득..-"

입술을 타고 흐르는 붉은 피.
알렌 그레이엄은 두려움과 열기를 이겨내고
팔 하나를 버린다는 각오로 아룬의 손을 잡았다.

*잡는다

287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46:33

>>284
소용 없습니다.
...
.
..


에반은 겨우 눈을 뜹니다.
주위는 피투성이. 에반의 팔과 다리에는 피가 한가득 뭍어있습니다.
에반 자신도 무릎을 꿇은 채로 한 그림자 아래에 서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것을 얻으려 했구나. 에반."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카이젠 공작이 든 검에서 피가 뚝, 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에반은 고개를 숙입니다.

"여섯이다. 네가 죽인 생명의 수 말이다."
"만약 그들이 감정적으로 대했다면 변명이라도 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더군. 순수히 광기로 움직이는 너를 보았다."
"어떻게 설명할 생각이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내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어떻게 죽였는지 어떻게 행동했는지.
심장은 한껏 떠돌고 나서 진정했는지 평상시의 박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꼭 비웃는 것 처럼요.
그런 에반을 바라보며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그야 오라버니는 힘이 없으시니까요. 뭐라도 주워 먹어 강해지려고 하신 것 아니겠사와요? 아버님."

에반을 바라보며 쿡쿡 웃어대는 검은 머리의 소녀.
에반의 여동생입니다.
카이젠 공작은 검의 뭍은 피를 검집에 집어넣고는 에반을 바라봅니다.

"무슨 짓을 한거냐. 에반."

288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0:47:17

에반......

289 발부르가 (5259829E+6)

2018-04-10 (FIRE!) 20:48:11

발부르가는 주인이 말한 것을 속으로 중얼거린다.

내일부터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안쪽에 있는 직원용 드레스를 입는다. 하루 세 명 이상의 손님을 받으면 퇴근. 귀족 손님들이 자주 찾아오니 주의. 일급은 3셀론드로 테이블 아래 창고에서 들고 갈 것.

일단은 가게 구조를 한 번 눈에 익혀둔 뒤, 시간을 확인하고 다른 곳으로 가 보자고 생각하며 발부르가는 가게를 둘러본다.

*않이 저기요??????? 발부르가를 버려두고 어디로 가십니까 오늘 손님 3명 다 받으셨어요?????????? 가게 한 번 살펴봅니다.

290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0:48:16

누구냐, 도대체 누가 내 동생한테 눈독을!

"아...주인, 님..."

급격히 목소리가 수그러들고 루이도 내 목소리와 비슷하게 책으로 고개를 숙인다.
벙찐 나는 차마 책에 빠져든 동생을 방해하지 못하고 머리를 한두번 쓰다듬는다.

"그거 케인님이 주신거야. 나중에 똑바로 인사 드려야돼?"

최근에는 책을 좀 읽기 시작해서 글씨가 많아도 일단 읽기는 읽게 됐다. 뭘 보나 봐볼까?

*책을 훔쳐본다

291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51:37

>>286
소용 없습니다.
몸을 움직이려 하지만, 이 무게가. 분위기가 알렌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니. 생각조차 움직이지 않습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요?

"팔이 아프군. 무엇 하는가? 악수라도 한 번 하자니까?"

아룬은 껄껄 웃고 있습니다.

>>289
가게 안에는 수많은 옷들로 가득합니다.
고급스러운 원단을 사용해 뛰어난 장인들의 작품임이 눈에 보이는 드레스, 정복, 부드러우면서도 간단한 분위기의 일상복들까지요.

>>290
[ 그러니 마력학적으로 분리, 재합성은 일부 공정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 ]

뭘 읽는 거죠????

292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0:53:19

아론이 잡아주었기에 그대로 일어났다.
어째서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는지는 모르겠어.
그렇지만.. 그렇기에 걸어준 믿음을 위해서라도 실망을 시켜주고 싶지 않아.

"...."

아무 말 없이 아론을 보았다.
나는, 나의 철을 어떻게 증명하면 좋은거야?

*

293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0:53:38

살인...살인이라. 감히 위대하신 황제폐하의 소중한 백성을 죽이다니, 찢어 발겨놓아도 모자랄 놈이로구나.

* "그 이야기, 조금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런지요."

무릇 방랑자는 이런 것을 지나치는 법이 없는 법이라 했다. 이야기를 듣기 전 잠깐 생각을 했다. 살인도구가 도끼라면 절상과 단골절이, 둔기라면 타박상과 뭉개짐, 그리고 다중골절이, 검이라면 필시 급소를 노렸을터이니 자상 혹은 베인 흔적이 있을 터일것이다.

294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0:54:40

이가 갈립니다.
이런 거물 앞에서 결국 허세 뿐이였던 걸까요? 알렌 그레이엄?
---------------------
결국 그정도 인간이라는 걸. 그는 그것을 보고 비웃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아낀다. 결국 둘은 함께니까.
그것의 겁이 그를 만들었다.
그렇기에 둘은..
--------------
"..."

천천히 주먹을 쥡니다.
앞으로 이런 일은 수없이 많겠죠. 그러니까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고통을 감내해서라도. 정신을 차릴 겁니다.
허름한 모습을 버리고. 반드시 아버지에게 돌아갈겁니다.

*성법 신의 불빛을 사용. 목표는 자신의 거적대기.

295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0:55:00

이게 무슨 말이야?
글씨는 글씬데 그냥 글씨다. 무슨 내용인지 몰라.
나는 이 책을 읽는 루이를 잠깐 신기한 눈으로 보다가 곧 웃는다.
내 동생이 이런 책을 읽어! 과연 루이야 똑똑해!

"루이, 지금 읽는 책은 무슨 내용이야?"

*말하기

296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20:55:57

여섯. 아무 이유없이 광기에 취해 죽인 생명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다.

피묻은 손과 발이 진저리 쳐진다. 붉은 피가 너무나도 생생하다.

어떤 말로도 그들에게 용서를 구할 수 없다.
어떤 보상으로도 그들에게 사죄할 수 없다.

이것은 죄과.

너무나 분에 넘치는 힘을 단번에 얻으려 한 나의 죄과다.

"예, 그 말이 맞습니다."
"조금 더 강해지고자 했습니다. 그 갈망에 눈이 멀어 아이반의 폭주심장을 취했습니다."
"기껏 믿어주셨는데 실망시켜 드려 죄송합니다, 아버지. 아울러 그들의 목숨을 취한 죄 또한."

"제 죄값에 대한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팍 숙여야지 뭐..

297 에반 (3235161E+5)

2018-04-10 (FIRE!) 20:56:47

알렌이고 에반이고 둘다 캐릭 레스 씹히고 결과는... ㅠㅠ

298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0:57:19

>>292
아론은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기회를 만들어 준 것으로도, 아론은 할 일을 마쳤으니까요.
노인은 손에 든 작은 시계를 바라보다 말합니다.

"오 분 남았다."

>>293
"죄송하지만 신원을 밝혀주십시오."

기사는 에르델린의 말을 막고 이야기합니다.
사건과 관련된 일에 한해서는 오직 수사 권한이 있는 경우만 사건에 대해 들을 수 있습니다.

299 발부르가 (5259829E+6)

2018-04-10 (FIRE!) 20:58:20

“아무래도 분에 넘치는 일자리를 얻은 것 같습니다.”

발부르가는 가게의 옷을 보고 감탄하며 그리 이야기한다. 들어줄 사람은 없겠지만.
아무튼, 그녀가 이곳에서 일하는 것은 내일부터다. 발부르가는 몸을 돌려 가게 밖으로 나간다. 문은…. 일단 잠그는 것이 좋겠지.

*가게 밖으로 나가고! 문단속합니다!

300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05:03

>>294
알렌의 옷이 불타기 시작합니다.
알렌을 상징하던 거죽데기가 불에 타고, 알렌의 까마귀 가면은 부수어져 가루가 되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것을 가졌다가 사라지는 것이 많으니. 어쩐지 허무함마저 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은 고통을 느끼게 만들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사랑스런 자식들을 사랑하는 유즈네의 힘은 이렇게나 따스하지만.
지금만큼은 너무나도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자네가 멍청했어."

아룬은 크게 걸음걸이를 옮깁니다.
알렌이 겨우 제 몸을 바닥에 눕힌 순간, 알렌을 들어올려 의자에 앉게 하고는 자신도 그 의자에 앉습니다.

"자네가 만약 황제파였다면 나는 그것이 황제의 의견인지 물어봤을걸세."
"자네가 만약 귀족파였다면 그것이 어떤 귀족의 입에서 나왔는지 물어봤을걸세."
"자네가 제3세력이었다면 나는 그것이 어떤 자의 입에서 나왔는지 물었을 걸세."
"자네가 만약 군부파였다면 그때는 아마 나는 그대에게 탈 것을 빌려줬겠지."
"하지만 자네는 어떤가?"

알렌은 무소속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영혼입니다.
자유롭지만, 그렇기에 자신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는 수밖에 없는 자.

"그레이엄 가문은 군부파일세. 군부파 가문의 이름을 소속도 없는 자가 말한다면 나는 시험하는 방법밖에 없지."
"그대는 말일세. 오만을 범한 걸세. 미르카스조차도 나와 만날 때는 절대로 혼자 오지 않아. 그는 독을 삼키고 오지. 내 물안개는 독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거든."
"그렇게까지 하면서 나를 마주하고 대화한다네. 자네는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마시는 순간부터 피가 타오르는 극독을 마시고 나와 이야기할 수 있느냔 말일세."

그의 입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알렌은 그 물안개를 마시며 겨우 몸을 진정시킵니다.

"이보게 알테이르. 그러니까 알렌."
"자네는 그레이엄이 아니야. 그냥 알렌일 뿐이지."
"그런데 내 앞에서 어째서 그레이엄을 언급하는가?"

아룬은 껄껄 웃으며 의자에서 일어납니다.

"선택하게."
"자유인지. 아니면 선택일지."
"방랑일지. 아니면 머무름일지."

알렌.
군부파에 입적합니까?

301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06:34

철의.. 철의 증명.
말뿐이 아니라, 내가 증명할 수 있는것.

"무엇인지 아실겁니다."

과거와의 유일한 인연, 그슬린 창두를 가진 나의 창. 아버지의 창. 마지막으로 보고는, 불이 일고있는 화로 가까이 가 창을 깊숙히, 아주 깊숙히 찔러넣는다.

*

302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10:16

"...아."

이런, 순간적으로 돌아버린건가. 신원을 밝히는 것이 먼저이거늘, 이런 일에는 꼭지가 돌아버리는게 내 단전 아닌 단점이겠지.

"본인은 에르델린 하이드 쟈크 로만이라 하는 사람입니다."

* 혹시 모르니 내가 가진 것들 중에 확실히 신원을 증명해줄 또다른 물건이 없을까 생각 해 보자.

303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11:11

>>295
"헤론데를 통해서 흡수된 마력은 바로 마나로 저장되지 않는다고 해. 그러니까 몸에 흡수된 마력을 분리하고 재구성하여서 더 순수하고 깨끗한 마나를 흡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야. 그 과정에서 마력에 따라 낼 수 있는 힘이 다르다는 내용이야!"

마법학에 대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296
"처벌은 내리지 않겠다."

가주는 물러나며 에반을 불쌍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꼭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제 형의 재능을 반만이라도 타고 났더라면.

레이나는 에반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슬쩍 올려 인사하곤 물러납니다.
에반은 죽은 시체를 모으고 사람을 부릅니다.

>>299
문단속을 하고 가게를 나섭니다!

304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12:18

여신이시여.
알테이르의 여신이시여.
이 알렌 그레이엄에게도 자비로운 여신이시여.
저에게 어째서 웃어주시는 겁니까..

극독을 마실 수 있다?
그럴 수는 없을 겁니다. 알렌 그레이엄은 겁쟁이니까.
그렇다면 정말.. 이제는.

정말로 돌이킬 수 없었던 걸까요.

"그레이엄 입니다."

당신은 조용히 고개를 들어 올립니다.

"저의 조상은 루텐 그레이엄 입니다. 한 평생 정의를 위해 싸운 기사."
"저는 알렌 그레이엄 알테이르 유즈네. 정의로운 기사의 핏줄이기에 정의를 갈구한 수행자 입니다."
"저는 끊임없이 정의를 갈구 할 것 입니다."
"계속 유즈네 여신님의 뜻을 따를 것 입니다."

"군부파의 품 안에서."

*주사위는 던져졌다!

305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12:36

저게 더 비참해..ㅡ

306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13:07

레이나.....!!

다들 오늘은 수난이 많네

307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13:53

언젠가는 선택해야 했던 것 이겠지.
.......

308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16:18

"... 최선의 예우를 다해 매장하고, 보상을 논의해서 알려 주도록."

비참하다. 강함을 향한 갈망은 어느덧 집착으로 바뀌었고, 그 결과는 참혹함을 낳았다.

알코올이 필요할 듯 싶었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뒷수ㅅ습

309 발부르가 (5259829E+6)

2018-04-10 (FIRE!) 21:16:21

발부르가는 2구역을 벗어나려고 걸어가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볼 일은 이미 끝마쳤다. 일자리를 구했다는 것은 어찌 되었든 이곳에 묶인 거나 마찬가지. 그러니 내일이 오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조금이나마 더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예이! 경매장은... 발부르가는 못가니 다른 곳을 가봐야겠죠. 도서관이 있을까요? 있다면 도서관으로 한 번 가봅니다!

310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18:33

>>301
노인은 피식 웃더니 티르에게 다가갑니다.

"태워라. 다 태워라. 네 미련도 고통도 말이다."

티르는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 구속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버지에게 배운 창술부터 가족과 하면서 배운 버릇까지.
모두. 모두 추억이면서도.

미련입니다.

노인은 화로에 박힌 창을 뽑아냅니다.
흐물흐물 녹아내리기 시작한 창을 당겨 제 손 위에 올립니다.
차갑게 녹기 시작한 창이 천천히 제 모습을 잡기 시작합니다.

"그래. 추억이겠지. 네놈에겐 말이다."
"무모한 것도 좋지. 그럴 수 있다. 그래. 너는 참 많이 마모된 철이로구나."
"이래선 진짜 창이 될 수는 없어."

그의 손 위에서 하나의 창이 완성됩니다.

"미련을 버리기 전까지 이 창을 쓰지 마라."
"이름은...그래. 화마(火魔)가 좋겠군."

창 화마가 완성됩니다.
특정한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창 화마의 정보가 공개됩니다.

"이제 꺼져라."

노인은 지쳤다는 둣 손을 털어버립니다.

>>302
"로만 가의 에르델린 님이시군요. 일리시스 주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기사는 정중히 검을 들어올려 예를 취합니다.

"다만 이상한 것은 살인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단 겁니다. 항상 큰 소리가 들리고 나면 사람이 죽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살인 흔적이 없다?
에르델린의 머리에 딱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흑마법사.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기사는 한숨을 쉽니다.

311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1:19:25

응...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구나. 이 누나는 동생이 똑똑해서 기쁘다.
마법학이랑 연도 없고 마력도 없고 소리도 없는 내 웃음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차마 루이 앞에서는 그런 말을 할수 없다.

"루이 마법에 관심 있어?"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쌓여있는 과자에 시선을 둔다. 아까는 누가 루이한테 수작질을 부린건가 싶어 수상쩍었던 과자였지만 주인나리가 주신 과자라는걸 아니 주인나리 인덕에 감동받는다.

*말하기

312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20:26

>>304
알렌은 군부파에 입적합니다.
알렌의 소속이 무소속에서 군부파로 변경됩니다.

아룬은 자리에서 일어나 거대한 구름을 만들어냅니다.

"타게나. 어서 가야 하지 않겠나."
"자네 아비의 장례식에 말일세."

// 오늘은 여기까지.

313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20:49

..아..아..
너무 늦어버렸어...

314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21:11

알렌은 아버지에게 멋대로 떠나서 죄송하다는 말도 못했는데.
못 찾아와서 죄송하다는 말도 못했는데!

315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1:22:44

아 장례식... 아아... 아아앗...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316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22:57

에반은 광기때문에 6명의 목숨을 취했고

티르는 추억이 깃든 창을 스스로 불에 꽂아넣고

알렌은 무소속의 자유를 포기하고 군부파로 입적.

다사다난하군요. 대길이라더니 다들 힘들었어..

317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22:59

오늘은 유난히 변화와, 진행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분들은 막 변화를 시작하셨을 것이고.
이미 시작하신 분들께는 그 변화에 몸을 맡기기 시작한 순간일 겁니다.

새벽의 봉화는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을 여러분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같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318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23:01

고생하셨습니다 캡튼...!

319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23:32

수고 많으셨어요 캡틴
화마라니 다행이네

320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26:40

에반은.....
ㅠ........ㅠㅠ.....

321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28:51

그냥 멘붕인데 에반도 레스주도...

322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30:09

너무 늦어버렸어ㅠㅠ
초월권이 있다면 아버지를 살릴 수 있겠지만
아버지가 원하실까?
ㅠㅠㅠㅠㅠㅠㅠ

323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1:30:50

에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보니 날짜는 어떻게 바뀌는거죠...?????

324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31:08

어제 캡틴이 초월권 언급라면서 아버지가 죽었너도 살릴수 있습니다 라고 한게 떡밥...

325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31:43

티르하고 돌리던거 상황 캔슬하고 다시 돌려야 할것 같은데... 가능할까요? 선레는 제가 다시 드릴게요.

326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31:58

귀신이 곡할 노릇, 확실히 그렇게 느낄 법도 하다. 게다가, 살인의 흔적이 없다는 것은...

흑마법. 흑마법이다.

"곤란한데..."

나도모르게 나온 혼잣말이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다름 없었다. 일단 내 생각은 굳이 흑마법까지 사용하며 티나게 살인을 저질렀다면, 뭔가 모종의 목적이 있단건데...

"혹시 피해자들의 공통분모를 알 수 있을런지요. 가령 성별, 연령 따위의 것들 말입니다."

* "......큰 소리와 함께 일어난 흔적없는 살인, 이로 미루어보아 범행 도구는 흑마법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과연 누가, 왜 흑마법을 사용해 살인을? 그런 의문으로 이루어진 퍼즐을 맞추어보자.

327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32:02

>>323 요즘 적용을 못 하고 있습니다.
해야지 하는데...상황이 따라주질 않더라고요.
적용 되면 말해드립니다.

328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32:38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329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1:33:38

>>327 ㅇㅁㅇ) 그런거군요! 알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330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1:34:18

옹 끝났구나 수고많으셨어여ㅛ 캡틴!

331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35:21

제가 짜둔 라인을 따라가면 따라갈수록 제가 악마가 되는 느낌입니다.

332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37:00

지금 가문의 후계자는 알렌이니까..
이제는 그레이엄 가문의 가주 알렌 그레이엄 ..작위가 뭐져?

333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37:16

>>325 넹

334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37:36

그나저나 결전기 마음에 드네요. 슈프레히펜스터에서 동시에 상대의 옆구리로 날아오는 미들하우같은 걸 할 수 있어!

335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39:05

>>334 직선 거리만 가능해요.
그리고 그 결전기 저기 티르라고 저 양반이 카운터에요..
>>333 과연 알렌이 후계자일까요.

336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41:42

>>335 (시무룩
캡틴 혹시 묘사 잘하면 보정같은거 해주나요!(중세검술 덕후

337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42:12

>>336 해드리긴 해드리는데 캡틴이 못 알아먹으면 소용이 없죠....?

338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42:23

>>335
아아... 멘탈이..!
멘탈이!!
빈센트 그레이엄이 그레이엄 가문을 차지하기 위해서 유서를 엉망으로 해뒀다면..

혹시 빈센트 그레이엄의 부인이 누군지 알 수 있을까요??

339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43:26

그저 멍했다. 아무리 씻어내도 손에, 발에 묻은 핏물은 씻겨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미 물리적으로는 전부 씻겨 나갔음을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붉게 물든 손발이 여전히 한쪽 망막에 선하게 맺혀 있었다.

장례와 수습을 지시하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다만 정신을 차려 보니 티르와 한두번 왔었던 그 술집이었다.

"위스키. 가장 독한 걸로."

환한 오후부터 혼자 앉아 술을 퍼마시는 그를 돈깨나 있는 도련님으로 오해한 불량배가 몇번 접근하기도 했으나 테이블 위에 그가 박아넣어버린 폭풍우레의 검 때문에 더이상의 접근은 없었다. 안절부절하던 여관 주인은 에반이 던져준 금화 하나에 입을 다물고 위스키와 훈제 돼기고기를 날라다 주었다.

340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44:03

>>337 알아먹기 쉽게 묘사하도록 노력 해보겠습니다...

341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44:32

>>338 황제파 자작가중에 한 여성이 있습니다. 그 가문하고 결혼해서 자작 작위 계승을 준비중이에요

342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45:03

>>340 그리고 아무리 묘사를 잘 해도 능력치 차이가 크면 격파당합니다..

343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45:24

그레이엄 가문에는 알렌이 후계자인데..
알렌의 자리를 위협할만한 형이라는 인간은 자작 작위 계승 준비고..

...혹시 다른 누군가가 있나요??

344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46:33

>>343 영지는 팔아먹을 수 있는 재산이죠.

345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47:34

>>344
...아하!

두 아들 놈 모두 죽기직전인데 오지도 않으니까
팔아버린 거시군여!! 하하하ㅏ!!!

..... 더 죄송스럽다..
저택! 저택은 있죠 아직?!

346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49:00

슈프레히펜스터에서 브레히펜스터 후 랑엔오트, 이후 슐뤼셀

━>

칼이✕자로 맞물린 상태에서 상대의 칼끝 방향으로 미끄러지듯 빠져나온 후에 칼을 돌려 머리 방향으로 찌르기, 이후 칼을 뒤로 빼 빠져나온다.

후 묘사하기 힘드네요...

347 이름 없음◆oWQsnEjp2w (541418E+57)

2018-04-10 (FIRE!) 21:49:50

>>345 형은 영지를 차지해서 팔아먹을 생각 중이고.
주위에서는 영지를 구매해 영주가 되려는 작자들이 많고.
아버님은 돌아가셨고
알렌은 무소속이었죠.

348 에르델린주 (725924E+60)

2018-04-10 (FIRE!) 21:50:55

>>342 능력치 왕창 올려서 검술 하나로 발라먹고싶...은데 이 동네에는 오러라는게 있다면서요? 안될거야 아마

349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898367E+57)

2018-04-10 (FIRE!) 21:51:01

앗, 끝나버렸네...
오늘이 일하기 전 할 수 있는 마지막 진행이었는데...
일이 빡세서, 한 달 동안 참여가 매우매우 힘들 듯 합니다. 시트 동결도 고민하고 있어요-
그치만 시간 나는대로 얼굴이라도 자꾸 비칠테니까...
음. 다음에는 진행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호레이쇼의 이야길 쓰고 듣고 싶어...

350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1:52:18

헉 호레이쇼 만나고싶었는데...꼭 봐여ㅛ 꼭! 8ㅆ8

351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52:54

...이젠 정말 기적말고는 답이 없는건가.
ㅠㅠㅠㅠㅠㅠㅠㅠ

빈센트 그레이엄이 영지를 차지할 가능성은 적지만..
그렇다고 알렌 그레이엄이 영지를 차지할 확률도....음

352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1:53:48

아버지를 부활시킨다면..... 혹시..
아버지를 부활시킨다면!!!

353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55:24

알렌 이제 영지물 찍는건가

354 이름 없음◆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1:56:19

대충 그레이엄 영지면 11만골드쯤 되니까 아버지 장례는 성대하게 차릴 수 있겠군요

355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898367E+57)

2018-04-10 (FIRE!) 21:56:53

그치만 대길이었다니- 참여 못해서 진짜 아쉬운데.
전 거의 늘 오후 9시-10시부터나 시간이 나니깐, 으으... 이런 날은 참가가 힘들어서 싫어.

356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1:57:33

음! 답레 빨리 드릴게요 에반주 잠시 이동중...

357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1:57:59

대길이지만 다사다난했던 하루...

가게에서 일하면서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 두근두근거리는군여...!

358 에반 (8729365E+6)

2018-04-10 (FIRE!) 21:59:27

대길이라지만 글쎄.. 다들 대길보다는 꽤나 힘든 결정들을 했죠

359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1:59:31

대길이었지만 귀인 못 만난 사람도 있어요 저라고. (아련)

360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898367E+57)

2018-04-10 (FIRE!) 22:00:22

>>358 나도 힘든 결정 하고싶었어요-
뭐어 지금 그냥 있을지 동결할지 시트를 내릴지 힘든 결정을 해야 하지만요-

361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2:00:32

대신 귀여운 동생을 만났지 말임당...!

362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2:00:46

캡틴! 화마는 어느정도 되는 아이템인가요?

또.. 화로에 창 대신에 티르가 들어가면 어떻게 됬을까요?

363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2:01:31

>>354
장례식을 캔슬시켜야해..
영지를 지켜야해ㅠㅠㅠ 조상니뮤ㅠㅠ
도와주세요! 루텐 그레이엄!

364 이름 없음◆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2:02:36

>>362 함구하겠습니다.
>>363 루텐 그레이엄:(죽음

365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2:02:46

와 아버지의 임종때 옆에 있지도 않았으면서 장례식을 캔슬시키려 하다니 알렌 너무한거 아님까

366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2:03:24

아버지를 되살린다면 일단 해결은 되겠지만
지금은 어떻게 영지를 지키지...

알렌의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였나요?
문관 쪽 이였나요 무관 쪽 이였나요?

367 이름 없음◆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2:04:04

>>366 문관 참모입니다.

368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2:06:55

아 맞어!
뭐였지...?

아!

초월권@ 는 누구에게 갔나요?

369 이름 없음◆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2:07:31

알렌에게 갔습니다.

370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2:07:51

1부가 알테이르의 성장이였다면
2부는 알렌 그레이엄의 성장!!

캡튼 : 아 스토리는 이제 1할....

>>367
아버지 장례식에는 어떤 사람들이 올려나요?
또 알렌은 영지가 없어도 작위를 받을 수 있나요??

371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2:08:17

그래서 알렌이 아버지를 불러온다고 말한거였구마!

372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2:08:45

화마는 어떻게 생긴 창인가요?

373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2:08:5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다들 이걸 받아도 남에게 양보 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저라서 죄송해요ㅠㅠㅠ
하지만 지금 아버지를 꼭 살려야ㅠㅠㅠㅠㅠ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

374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2:08:55

...!!!!!!!!! 장례식장에서 알렌의 아버지가 관짝에서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나겠군여!!!!

375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2:09:47

다음 진행때는 쓸디 안경과 팝콘을 준비해야겠군여 와작... 와작...

376 이름 없음◆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2:10:06

과연 기도를 알렌이 할까요 알테이르가 할까요.

377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2:11:40

>>376
아 또 다시 선택장애가..!

아아......!!!
캡튼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나요???

378 이름 없음◆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2:13:21

오홍홍

379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2:15:40

아아ㅠㅠㅠㅠㅠㅠㅠ
이럴수가..!

이건 앞날을 모른다는 문제가 아니라.
2지 선다라니!!! ㅠㅠㅠㅠㅠ ㅇ어쩌지..어쩌지!!

380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2:16:04

둘이 힘을 합쳐 기도한다(아무말)

381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898367E+57)

2018-04-10 (FIRE!) 22:16:19

으으으...다들 멀리 가버린 느낌이야...
다음 진행은 꼭 참여해야...하지만 할 수 있을지 없을지...으으...

382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2:16:22

역시 알테이르가 해야..!
알테이르! 아버지를 구해줘!!!

알테이르 : (따지고 보면 내 아버지이기도 한데..)

383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2:16:22

멍한 날이였다. 누군가를, 누군가의 인생을 망쳐버린듯한 기분이자, 미련을 버릴 수 있을것만 같은 날이기도 했다. 이런 날에는 몸을 무식하게 욺직이고, 또, 술을 들이마시는것이 좋다. 오늘에 남은 미련도 버려버리자고.

떨랑거리는 청동방울 소리를 넘은 곳에는 수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침체되고, 우울한...

"무슨일이야."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끌어안고 에반의 앞자리를 꿰었다.

384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2:16:46

>>380

!!!!
!!!!
!!!!
!!!
!!
!

385 알렌 그레이엄 (0738438E+5)

2018-04-10 (FIRE!) 22:17:09

알테이르가 목사님 같이 주도하고!
알렌이 신자 같이 하면!!

386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2:18:03

>>383
티르 - 에반

387 티르 (223299E+59)

2018-04-10 (FIRE!) 22:18:34

알렌주는 답레를 즈세용

388 이름 없음◆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2:19:12

제가 여자친구랑 5분 이상 통화한 지가 6주가 지났더군요.

389 에반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22:20:38

"요즘 자주 만나네."

위스키를 한 입에 들이켜 버리면서 그렇게 말했다. 테이블 한 켠에 꽂혀 있는 폭풍우레검, 테이블 위도 모자라 의자 아래까지 굴러다니는 위스키 술병. 무언가 있다는걸 짐작하기엔 충분했다.

"어쩐 일이야?"

평소의 유들유들함과는 달리 조금 날 선 말투였다.

390 알렌 그레이엄 - 티르 (0738438E+5)

2018-04-10 (FIRE!) 22:24:03

그는 다가오는 그녀를 향해 손을 가볍게 흔들어 보입니다.
오늘은 제법 평화로운 날이였으면 했지만 또다시 사건이 찾아오지 않을까 그는 불안해집니다.

"반갑습니다 티르양. 오늘도 변함없이 즐거워 보이시군요"

---
빈말도 참
---
그는 그것의 말을 무시합니다
빈말은 그것이나 하는 거잖아요?
그는 그런거 할 줄 몰라요 언제나 진심이죠.

한편 양은 티르를 알아본건지 총총 거리며 다가갑니다

391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22:24:53

>>388
아앗.. 역시 일에 치여서ㅠㅠㅠ

392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22:25:18

혹시 티르주. 죄송하지만 킵 될까요.
멘탈 추스르고 내일 일찍 돌아올게요...
죄송합니다..

393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2:25:56

>>361 마자 귀인보다 더 귀한 동생을 만났어요! (레이나를 본다)(동생을 끌어안는다)

394 발부르가주 (5259829E+6)

2018-04-10 (FIRE!) 22:26:09

>>388 아이고ㅠㅠㅠㅜㅜㅜㅜ
알렌주 푹 쉬십셔~ 즈는 이제 슬슬 과제를 하러 가야겠군여...

395 티르 - 에반 (223299E+59)

2018-04-10 (FIRE!) 22:27:56

독주의 냄새. 바닥에 뒹구는 술병. 이걸 혼자서 전부 마신거겠지. 좋은일은 아니라는걸 말 안해도 알 수 있었다.

"자주 만나기는 하지. 난 그게 싫지 않았는데."

미간을 작게 좁히며 말했다. 말해주는 태도가 왜그래..

"나는 오늘 대장간을 들렸어. 거기서, 좋은일이랑 나쁜일 하나씩 있었어."

그래. 지금 네 상황을 봐서는 내 일이 중요한게 아니지. 너는, 네게 무슨일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넌, 너는 무슨일이야."

396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22:28:35

...알렌도 에반도 상황이 나쁘네요.

기껏 돌아왔더니 아버지 사망
광기로 6명 살해.

공통점은 가족과 사이가 안좋다??

397 알렌 주 (0738438E+5)

2018-04-10 (FIRE!) 22:28:46

그럼 저는 이만..

398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2:29:20

>>381 나 아직 뒤에 있어 자기. (백허그)

>>388 헉 여친은 괜찮다고 해요?

알렌주 발부르가주 잘가요 알렌은 죽은 사람을 벌떡 일으킬거야.

399 티르 - 알렌 (223299E+59)

2018-04-10 (FIRE!) 22:32:58

"오늘은 별일 없었으니까."

부정적인 일이 평소가 되면 좋음의 기준이 자연스레 내려간다

"오 너구나 너야. 생각보다 많이 크지는 않았네?"

깡총거리는 양을 쓰다듬어주며 바라보다가 주머니 안에있던 육포를 꺼내 물려주니 오물오물 맛나게 먹고는 쓩 하고 알렌 옆으로 간다. 너어..!

"오늘은 이상한거 끌고다니는건 아니지?"

주변을 훅훅 둘러보아도 그런건 없다. 휴!

400 이름 없음◆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2:33:37

여친이 박사과정 준비중이라서요

401 티르 - 알렌 (223299E+59)

2018-04-10 (FIRE!) 22:34:20

>>392 넹!

402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2:35:58

>>400 서로 바쁘시군요...두분 꽃길 걸으십셔.

그리고 도올릴사람 구합니다아아아아아아!

403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22:36:51

"보물고에서. 마지막 물건을 집어 드는데, 심장이 뛰더라."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였다. 생각만 해도 목이 타는지 다시 위스키를 더블 잔에 따라 한 번에 들이켰다. 타오르는 것 같은 독주가 식도를 타고 내려가고, 마셨는데도 이어지는 갈증에 또 다시 잔에 위스키를 따랐다. 따라내는 손이 덜덜 떨려 반절 정도는 잔이 아닌 테이블에 쏟아지고 있었다.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것 같다.

404 티르 - 에반 (223299E+59)

2018-04-10 (FIRE!) 22:48:20

"..응."

술을 테이블에 쏟는 손길을 잡아주고는, 술잔에 술을 부어준다. 얼마나 많이 마신거야. 얼마나 많이 마실거고. 안타까운듯 한숨을 쉬고는 에반의 술잔을 내가 들이켰다. 으엑....

405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22:55:18

"... 정신을 차려보니 손발이 온통 피투성이였어. 광기가 폭주한 동안에는 기억이 전혀 없었고. 그런데, 그런데.."

목이 탄다. 술, 술이 더... 대신 따라준 술을 그녀가 마셔버리고 얼굴을 찌푸리자, 습관적으로 피식 웃어내며 병을 기울였다.

아니, 기울이려 했다. 그녀가 따른 것이 마지막이었는지 몇 방울만 똑똑 떨어지고 말았으니까. 별 수 없다. 술 없이 말할 수밖에, 맨 정신으로.

한 잔의 술을 덜 마신다고 맨정신으로 말한다 착각할 정도로 그는 잔뜩 취해 있었다.

"그 시간동안 내 검에 여섯이 죽었다더라. 하, 여섯 씩이나. 이 손으로..."

406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23:14:22

얼았어

407 티르 - 에반 (223299E+59)

2018-04-10 (FIRE!) 23:14:51

"....."

생각해보면 에반에게 있어서 첫 살인이 될지도 모른다. 무고한 사람을, 나에게 우호적인 사람을, 내 자의가 아닌 타의로 베었다는건 얼마나 큰 충격을 주는가. 하물며 무려 여섯.

"시간이 필요하겠다. 많이."

에반의 어깨의 손을 올리고는 총기를 잃은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결국에는 스스로 딛고 일어서는 문제이지만, 옆에있어줄 수 있어.

408 차서 (4171146E+5)

2018-04-10 (FIRE!) 23:15:35

차서주 늦게 등장!

409 루이즈 (9294899E+6)

2018-04-10 (FIRE!) 23:20:28

차서주 어서와요.

410 티르 - 에반 (223299E+59)

2018-04-10 (FIRE!) 23:21:59

서주 안녕!!!

411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23:25:13

"...모르겠어. 난 정말, 전혀 기억이 없는데... 그 사람들이 내 검에 죽었어. 아직도 손발에 그 피가 묻어있는게 보여. 뭘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술이들어가서인지, 그녀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 어느 순간 그녀는 그냥 친한 친구에서, 제게 없으면 안 될 존재가 되었다.

"...너는, 어땠어?"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물음이다.

412 티르 - 에반 (2905135E+5)

2018-04-10 (FIRE!) 23:41:44

"사람을 죽이는건 끔찍한 일이지. 더 끔찍한건, 그 사실을 점점 더 잊어갈거란 거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 뒤 내쉬었다. 옛날 이야기를 다시 하게될 줄은 몰랐지만, 인생이 언제나 생각대로 흘러가던가.

"내가 처음 죽인 사람은 같이 여행하던 동료였어."

훌륭한 친구이자, 가장이였다.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모닥불 하나를 사이에 두고 농담을 하던 사이였는데 말이야. 다음날에는 술을 먹고 왔더라고, 딸이 저당잡혀서 팔려갔다는 한탄이였지."

여기까지만 해도, 조금은 예상이 가리라

"으음~ 뭐, 네가 생각할법한, 기분 나쁜일이 일어나고 나니까 내 창이 걔 목을 뚫고 있더라."

공포에 질린 눈동자와 분수치듯 뿜어나오는 피들이 전신을 뒤덮었다.

"한 일주일은 아무것도 못먹었지. 아직도 그때 일이 기억나. 영원히 기억할거고. 극복이라는 거창한 일은 아니였어. 짊어지고 가는거지. 그러니까.. 너에게 도움이 되줄 말은 아니였다 미안.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에반을 바라보았다. 내가 아는, 그 에반을.

"네가 짊어질 수 있을 때 까지 내가 옆에 있어줄거란거야."

413 ◆oWQsnEjp2w (6137732E+5)

2018-04-10 (FIRE!) 23:51:05

짊어질 수 없기에 멀어지는 법이다.

414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23:53:17

"기억도 나지 않는 일이라며 변명할 수는 있겠지만. 그 사람들에 대한 죄값이 너무 무거워. 언제쯤 휘청이지 않을 수 있을까."

한탄하듯이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러고는 이어지는 네 말에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스스로의 상처를 풀어놓는,그러면서도 네가 극복할 때까지 네 옆에 있어줄 거라는 말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너는 알까.

"...고마워."

415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23:53:46

아 자꾸 왜 수정 전버전이 올라가냐

416 에반 - 티르 (8729365E+6)

2018-04-10 (FIRE!) 23:57:11

"역시, 극복할 수는 없는 거였구나.."

입맛이 썼다. 이렇게 술을 위장에 때려박아도 잊혀지지 않는데. 너에게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들의 핏값이 더욱 무겁게 느껴졌다. 너는 아무렇지 않아? 라고 물었으나 자기 역시 짊어지고 있다는 말에, 새삼 나와 같은 나이의 그녀가 얼마나 많은 굴곡을 지나왔을지 생생히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게도 상처를 헤집는 것일수 있는 경험이지만, 그걸 이야기해 주고. 짊어질 수 있을 때까지 곁에 있어 주겠다는 말은, 얼마나 내게 위안이 되었는지 넌 알고 있을까.

말없이 손을 들었다. 주인이 눈치채고 다음 위스키 병과 잔을 하나 더 가져다 주었다.

417 티르 - 에반 (223299E+59)

2018-04-10 (FIRE!) 23:59:35

>>413 뭐. 짊어졌다는것 부터가 자기위안이긴 하지만!
사람의 목숨은 짊어지는게 아니다! 핫하!

418 티르 - 에반 (2391779E+5)

2018-04-11 (水) 00:14:26

주인장이 가져오는 술에 한쪽 눈썹을 치올리다가, 그만 마시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랏다 내려간다. 그래, 마시자!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는 술을 따랐다.

"이 술 엄청 센거 알아?"

내가 술이 약하다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얘를 취할만큼 마시는건 영 아니어 보이네

419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00:23:20

술이라고오?!

420 티르 - 에반 (237964E+53)

2018-04-11 (水) 00:27:01

술..!

421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00:30:14

여기서 차서의 횡령술을!

422 티르 (237964E+53)

2018-04-11 (水) 00:34:44

술이 믈로 바뀌는 차서식 횡령술!

423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00:36:11

군량미가 술로 바뀌기도 합니다!

424 티르 (237964E+53)

2018-04-11 (水) 00:38:22

군마 열 두 필이 술 세 독으로 바뀌는 차서식 횡령술

425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00:39:02

그건 어떻게하는거야!?

426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00:43:52

술이 들어가니 울적하군요. 그냥 저 하고싶은 이야기나 하렵니다.

427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00:45:19

새벽의 봉화를 처음 낼 당시 많이 불안하던 시기였습니다. 회사는 조정이 막바지였고 저는 주위에서 이야기가 많던 사람이었죠. 그 과정에서 대피처로 선택한 것이 스레였습니다. 그래서 초창기의 저는 여유가 없었어요.

428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00:46:13

그래서 여러분들 보면서 엄청 따지고 화를 냈죠. 부족하면 문제가 생기니까요. 아마 히료주도 그래서 많이 혼낸 것 같습니다. 뭐라도 잘 챙겨야 하는데 하면서요.

429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00:47:19

딱 그즈음이 여자친구랑 싸웠을 시기였습니다. 서로 5분 이상 연락도 못 하고, 피곤해 졸려로 끝내는 대화가 지겨워지는것도. 참 뭣같더라고요. 나는 고생하면서 기다리는데, 정작 나는 멀어지는 것 같다고 느끼고.

430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00:48:40

그래서 스레에서는 유난히 딱딱하게 대했습니다. 가까워지면 언제든 스레를 버릴 수 없으시까요. 그래서 초창기에는 딱딱하게 했습니다. 지금 보니까 조금 웃기군요.

431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00:49:33

그렇습니다. 새벽의 봉화는 제 고등학생 시절의 추억이었으니까요. 걱정 없이 공부하는 시절. 추억 말이에요.

432 티르 (237964E+53)

2018-04-11 (水) 01:25:46

흐으 캡틴 술드셨구나. 정시퇴근도 하시고 술도 드시고, 살짝 울적한것만 빼면 좋은 하루였을까?

433 에반 - 티르 (6459688E+6)

2018-04-11 (水) 05:16:51

"그래서 시킨거야."

쓴웃음을 지었다. 두 개의 잔이 다 찬것을 확인하고, 건배하듯이 술잔을 들어올렸다.

"자, 여기까지가 내 이야기. 넌? 너는 어때?"

어쩐 일로 술집에 왔니. 너는 무슨 일이길래.

434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7058755E+5)

2018-04-11 (水) 05:23:45

일이다!! 안녕!!

435 티르 - 에반 (0603875E+5)

2018-04-11 (水) 08:03:07

"그래, 이 상황에 좋긴 하다."

에반을 따라 건배를 하고는, 술잔을 단숨에 비웠다. 뜨거운 느낌이 식도를 타고 배를 덥힌다.

"대장간에 갔어. 되게 신기한 곳이였는데, 실수로 말을 해서 철괴가 쓰레기가 됬다는거야. 대장장이 노야가. 나보고, 불에 그렇게 데인놈이 불 다르는 사람 대할줄을 모르냐고 하시더라. 그러고 보니까 걔가, 그, 철괴가 나를 되게 닮은것 같아서 울었어.'

술을 한 잔 더 따라 마셨다. 잘 시켯다 야.

436 에반 - 티르 (9169505E+5)

2018-04-11 (水) 11:35:47

"많이 먹으면 난 몰라도 넌 힘들텐데."

애써 밝은 척 하는건지, 고민은 잠깐 밀어 둔 건지. 아까의 어두운 기운은 너와 대화를 하며 꽤나 풀어졌다. 이미 취한 것 같은데, 취하지 않은 너를 걱정하며 혼자 피식피식 웃었다.

"원래 장인들 중에는 괴팍한 사람들이 많아. 노야? 노야... 음, 얼핏 지나가다 들은 것 같은데."

알콜에 전 머리는 그를 금방 떠올리지 못했다.

"그랬구나. 오늘은 너도, 나도 술이 필요한 날이네."

437 에반 - 티르 (9169505E+5)

2018-04-11 (水) 11:36:35

>>436 추가

"근데 좋은 일도 있다고 하지 않았어?"

438 에반 - 티르 (9169505E+5)

2018-04-11 (水) 12:20:30

오늘은 조용하군요

439 티르 - 에반 (4884071E+5)

2018-04-11 (水) 12:50:41

"자기는 이거 많이 먹어봤다는거지?"

질 수 없다! 대작이다 대작! 호승심 가득한 눈으로 에반을 바라보다가, 누그러트리고는 그냥 한잔 쭉 들이킨다. 크, 북방 사람들이 왜 슬고래인지 알겠어.

"앞으로는 안그럴거니까."

아론 말대로 내가 모르는게 정말 많다.
아니, 근데 걔는 나한테 왜이리 잘해주지? 친구가 나밖에 없나?

"아, 맞아. 그분이 이걸 만들어주셨거든. 미련을 버리기 전까지는 쓰지 말래."

에반에게 화마를 건네준다

440 안네케 레렌챠 (8497072E+5)

2018-04-11 (水) 13:19:27

안네케!!1!11!!1!11!!11!1!1!1!
정말정말정말정말 보고싶었어 모두들!!!!! 나 안잊었지? 그렇지? 건강했어? 나 보고싶었어? 난 너희 모두 보고싶었는데!!!!!

441 에반 - 티르 (5661484E+4)

2018-04-11 (水) 13:26:14

"나도 이건 처음 먹어보는데."

이것보다 독한 술들도 마셔본 적이 있어서 아닐까. 한잔 더 따라 쭉 들이켜는 네 모습에 그저 제 술잔에 술을 따라 들이켤 뿐이었다.

"그래. 조심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다가 네가 건넨 창을 받아들었다.

"이건... 새로 만들어 줬다는 창?"

내가 사준 것보다 좋아보인다.

442 에반 - 티르 (5661484E+4)

2018-04-11 (水) 13:26:35

안네케 어서와요

443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15:37:04

육포를 오물거리며 그에게 다시 돌아온 양의 머리를 쓰다듬던 그는 문득 뭔가가 생각난건지 고개를 들어올였다.

"에반 공자는 괜찮습니까?"

저번에는 알겠다고 하고 치료에 최선을 다한다고 약속은 했으나 지금의 그에게는 이런저런 복잡한 사정이 또 곤란하게 되었다.
----------
군부파.. 아직 자세히 아는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분명 군부파라는 그늘은 당신에게 이득이 될겁니다
-----------
"티르양도 조심하십쇼. 사람의 앞길이란 한치 앞도 모르는 것 이니까요"

그는 양의 턱을 쓰다듬어주었다.
그러자 지나가던 꾀죄죄한 강아지가 천천히 그에게 다가와 눈치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는 강아지에게 손짓한 다음 그 강아지도 역시 쓰다듬어 주었다.
--------
댕줍 하지 마세요 알테이르.
집에서 혼납니다.

444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15:37:27

어서오시죠! 안네케주!!!!!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설명하자면 좀 길어요!!

445 ◆oWQsnEjp2w (8576123E+5)

2018-04-11 (水) 16:45:12

오늘의 진행은 길어 친구들.
준비하라고....

무려 월차를 쓴 캡틴이거든요!

446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16:46:55

!!!!!!!!
월차! 어ㅜㄹ차다 월차!

447 ◆oWQsnEjp2w (8576123E+5)

2018-04-11 (水) 16:51:16

오늘의 운세는 대길로 조정합니다! 좋은 날이거든요!

448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16:53:43

대길대길!!

449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16:54:35

맙소사

450 ◆oWQsnEjp2w (8576123E+5)

2018-04-11 (水) 16:56:50

이유를 물으신다면!캡틴의 생일입니다

451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17:01:36

차서주 어서와요!
역시 귀신같은 타이밍!!

452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17:01:56

앗 캡튼.. 생일 축하드랴요!
뭔가.. 드릴만한게!!

453 ◆oWQsnEjp2w (6852556E+5)

2018-04-11 (水) 17:05:31

오늘의 운세

대길
만사형통
긍정적인 확률이 증가

454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17:09:11

좋아!!! 긍정적인 인카우넡!!!

455 발부르가주 (449567E+47)

2018-04-11 (水) 17:16:10

캡틴 생일 축하드려요!

으! 으! 병원 싫어요!

456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17:18:32

밖인데 배터리가 12퍼입니다
난 망했어

457 ◆oWQsnEjp2w (6852556E+5)

2018-04-11 (水) 17:21:34

예상 진행 시간은 6시부터 12시까지입니다.

458 발부르가주 (449567E+47)

2018-04-11 (水) 17:22:22

느긋하게 먹을걸 먹고 와야겠군여!
으... 고름 차있다고 가위로 쿡쿡 찌르고 살을 쿡쿡 뜯어냈습니다 너무 아팠어요!!!!

459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17:22:54

길..다...!
캡튼 우선 생신 축하드리고!
여자친구분과 맛있는 거 드세요!!

460 차서 (858791E+54)

2018-04-11 (水) 17:27:47

어떻게든 참여하겠다아 두고봐라
차서는 언제 어디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걸..!

461 차서 (858791E+54)

2018-04-11 (水) 17:29:47

그리고 소멸하기전에 캡틴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462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17:42:10

옹 캡틴 생신 축하해요!

오늘 일찍끝났는데 타이밍 조타조타.

463 알렌 주 (6229834E+5)

2018-04-11 (水) 17:47:36

그러게요.

아 어쩌지..음..

464 ◆oWQsnEjp2w (6852556E+5)

2018-04-11 (水) 17:50:15

그래도 생일이라 애인도 잠깐 봤으니 만족합니다.

슬슬 진행들 준비하며 체크합시다

465 발부르가주 (449567E+47)

2018-04-11 (水) 17:50:38

귀여운 즈가 있슴당!

466 알렌 주 (6229834E+5)

2018-04-11 (水) 17:51:01

알렌체크...!!!

467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17:58:23

468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17:59:36

시작합니다.

469 발부르가 (449567E+47)

2018-04-11 (水) 18:00:15

발부르가는 2구역을 벗어나려고 걸어가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볼 일은 이미 끝마쳤다. 일자리를 구했다는 것은 어찌 되었든 이곳에 묶인 거나 마찬가지. 그러니 내일이 오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을 조금이나마 더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예이! 경매장은... 발부르가는 못가니 다른 곳을 가봐야겠죠. 도서관이 있을까요? 있다면 도서관으로 한 번 가봅니다!

470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18:00:22

응...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구나. 이 누나는 동생이 똑똑해서 기쁘다.
마법학이랑 연도 없고 마력도 없고 소리도 없는 내 웃음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차마 루이 앞에서는 그런 말을 할수 없다.

"루이 마법에 관심 있어?"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쌓여있는 과자에 시선을 둔다. 아까는 누가 루이한테 수작질을 부린건가 싶어 수상쩍었던 과자였지만 주인나리가 주신 과자라는걸 아니 주인나리 인덕에 감동받는다.

*말하기

471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18:01:12

"아버지의.. 장례식.."

저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올려나요. 하늘이 노란색입니다.
힘겹게 구름 위에 올라탔지만.
그래도 몸이 떨리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
그것의 심리가 많이 무너졌다.
하지만 그것은 그 역시 다르지 않았다.
그도 그것만큼 혼란스러워 하는 것 일터..

*가자!

472 에반 (6459688E+6)

2018-04-11 (水) 18:03:24

... 최선의 예우를 다해 매장하고, 보상을 논의해서 알려 주도록."

비참하다. 강함을 향한 갈망은 어느덧 집착으로 바뀌었고, 그 결과는 참혹함을 낳았다.

알코올이 필요할 듯 싶었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뒷수ㅅ습

473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18:04:55

>>469
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470
루이는 고개를 천천히 젓습니다.

"가문에 계시는 마법사분들께 들었어. 나한테는 헤론데가 없데. 그래서 마법사가 될 수 없다고 하셨어."
"마법사에게 헤론데가 없으면 마법을 쓸 수 없다고 해. 그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난 지금도 좋아."
"과자 잘 먹을게요. 누나."

루이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책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루이즈는 루이가 이렇게 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린 나이에 버려진 트라우마 때문이겠죠.
자신이 할 일을 억지로라도 찾으려 하는 이유는 그것일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정작 자신을 사랑하는 수는 없는 아이.
그것을 알기에 주인나리도 아이에게 과자를 가져다준 것이겠지요.

참 바보같은 가문입니다. 라이노겐은 말이죠.

474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18:11:04

>>471
무너질 것 같은 감정을 참고 구름에 발을 한 번 올립니다.
이 푹신한 구름과는 달리 마음은 붕 떠올라 있습니다. 그 감정이 이상하게 마음을 심란하게 만듭니다.
아룬은 그런 당신의 이마에 손가락을 쿡 올립니다.

"잠깐 자고 있게. 깨어나면 자네의 그리운 고향일 테니까."

알렌은 천천히 눈을 감습니다.

>>472
에반은 사상자들을 처리합니다.
문득 보이는 얼굴 중에는 에반을 아끼는 집사노인의 아들도 있습니다.
집사장은 달려와 자신의 아들의 시체를 보고 눈물을 삼킵니다.

"도련님... 죄송합니다. 제 아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모르겠사오나... "

그것이 도련님의 뜻이라면. 그 말이 유난히 무겁습니다.

- 재밌지 않은가? 어때. 누구에게도 막히지 않을 힘을 주지.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심장은 다시 한 번 속삭이고 있습니다.
에반은 억지로 가슴에 손을 올립니다.
툭,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잡힙니다.
작은 단검, 그 위에는 작은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baus a'du Roikden.(제국을 위하여.)

영문 모를 단검이지만 에반은 그 단검을 챙깁니다.

작은 단검
제국을 위하여. 라는 구절이 적힌 단검.

집사장은 그것을 처리하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도련님. 검 실력이 많이 느셨군요. 이 노인은 도련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왜.
왜 저렇게 기쁜 미소를 지으려 하는 걸까요.
차라리 욕을 한다면.
차라리 화를 낸다면.
아프지라도 않을 터인데.

475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18:13:53

"ㅁ.."

모기장수라고 대답 할 뻔했다.
이 개그는 범국가적 범죄행위다. 큰일 날 뻔했군.

레샤라고 불리는 여성의 말에 씨익 웃으며

"그렇슴다. 제가 바로 남자친구임다!"

라고 말했지만 바로 이어지는 라이루디의 '헤론데를 가진 사람이야' 라는 말에 혀를 찬다.
재미없게.

"헤론데? 적의 이름이 아니었던검까?"

그런 내 모습은 신경도 안쓰는듯한 레샤의 행동에 놀란다. 얼굴이 가깝다!

"아이고, 맙소사. 혼돈과 파괴 그리고 망각이 넘쳐난다!"

*혼돈! 파괴! 망가!

476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18:14:02

저는 서서히 눈을 감습니다.
아아..

---
그것와 그.
당신과 저.
이런식으로 분활된 알테이르와 알렌 그레이엄
언젠가는 서로 협동할 수 있었으면..

*잠든다

477 에반 (6459688E+6)

2018-04-11 (水) 18:14:38

제국을 위하여. 라는 구절이 적힌 단검.

집사장은 그것을 처리하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어, 단검을 처리했다는 건가요, 뒷수습을 처리했다는 건가요?

478 발부르가 (449567E+47)

2018-04-11 (水) 18:15:08

발부르가는 도서관을 바라보았다. 책이라면 어렸을 적에 본 적 있었다. 그리고 아가씨의 곁에서도. 아가씨가 책을 들 힘조차 없었을 때, 발부르가는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그것을 읽어주곤 했었다.
….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었다. 들어가서 책을 찾아보자.

*들어갈 수 있나요…? 들어갈 수 있다면 들어가서 책을 찾아보고 싶은데요!

479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18:15:10

손에 힘이 들어가서 동생이 보지 않게 손을 뒤로 돌렸다.
내 처지에 이빨이 상하면 더 고생하겠지만 턱이 아플만큼 이빨을 세게 다물었다 동생 앞이라 씩 웃었다.

"그래그래 많이 먹고 주인나리들 만큼 쑥쑥 커! 너는 똑똑하니까 크면 가문 문관나리들처럼 내무일로 주인나리랑 도련노ㅣ,임을 닥달해. 머리쓰는데 답이 없는 양반들이잖아."

물론 나보다는 잘났지만. 루이의 머리카락을 쓱쓱 헤집는다.

"주인나리 어디로 가셨는지 알아? 어디 가신다고 안 그랬어?"

*말하기

480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18:16:50

결국은 왔습니다!

481 에반 (6459688E+6)

2018-04-11 (水) 18:21:37

자식을 가슴에 묻은 아비의 참담함을 어찌 헤아릴 수 있으랴.

그저 아무 말 하지 못한 채로 미안함을, 사죄의 마음을 가슴에 눌러 삼킬 뿐.

항상 빚을 져 왔는데, 씻을 수 없는 죄를 하나 지었구나.

"... 미안, 정말로..."

할 수 있는게 이 사과밖에 없다.

그리고.

- 너를 받아들인다면? 세상에 대가 없는 힘은 없다. 너는 내게 대가로 무엇을 요구할 거지?

*대화.

482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18:22:41

>>475
레샤가 장로를 데리러 떠난 사이에 라이루디는 포션을 마시고 진정이 되었는지 겨우 몸을 들어올립니다.

"차 서씨. 어디서 마법사를 만나거나 한 적 없죠?"

차 서의 기억 어디에도 마법사나 되는 고급 전력은 전장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떨어지는 마법 포격. 방패를 들고 살기 바라며 겨우 숨을 쉬는 것으로 기도하고 살았습니다.
오직 차 서만 말이죠.
라이루디는 그런 차 서를 바라보다가 조금 머쓱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니까 헤론데는 마력 기관이에요. 모든 마법사들에게 존재하는 마력을 마법사의 마나로 만드는 기관이죠."
"헤론데는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그것을 개화하는 것은 재능이거나 선천적인 거예요. 그리고 보통 선천적인 쪽이 마법적 재능이 높죠. 그리고 이 헤론데를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그 모양을 확인하는 것인데 이 헤론데가 가로로 긴 모습을 하고 있으면 선천적인 거지만 원에 가까우면 재능에 가까운 거라고 해요."
"그리고... 차 서씨는 원에 가까운 헤론데를 가지고 있죠."

라이루디는 한숨을 쉬며 지팡이로 바닥을 쿡쿡 찍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문에서 받은 명령은 둘이 있어요."
"하나는 파시온 주의 게이트를 연결할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헤론데를 가진 일반인을 찾아 데려오는 것이지."

새하얀 백의를 입은 노인이 문을 열고 도서관 안으로 들어오자 그 뒤를 쪼르르 레샤가 따라 들어옵니다.

"반갑네. 병사."

라이루디가 천천히 고개를 숙이고, 차 서도 분위기를 보고 고개를 숙입니다.

"장로님. 오셨어요."
"그래. 라이루디. 오랜만이구나."

라이루디를 바라보는 미소가 부드러운 것이 오랜 기간을 같이 지낸 것 같은 편안함입니다.
장로는 차 서의 인중 부근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네는 분명 병사로 전장에 참여한 적은 있어도 마법을 배운 적은 없을 걸세. 맞나?"

장로는 자신의 옷가지를 정리하며 말합니다.

"한 가지 제안을 하려고 하네."
"마법사가 될 생각. 있나?"

483 에반 (6459688E+6)

2018-04-11 (水) 18:25:34

캡틴 노집사가 처리한게 단검이 아니라 사상자 처리죠...?

해석에 따라 둘 다 해당이 되어서요.

484 에반 (6459688E+6)

2018-04-11 (水) 18:27:01

요즘들어 레스주들한테 한둘씩 재능이 보인다던가 사건에 휘말린다던가 라는게 보이네요.

역시 펜이 개입한 창조물들..

485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18:32:38

마법, 화살이야 방패로 막을 수 있었기에 그리 무섭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법만큼은 달랐다.
방패를 부수고, 갑옷마저 불사른다. 그리고 몸은 익어버리고 녹아버리고 절단된다. 그 사이에 살아남은걸 생각해보니 놀라운 사실이었다.
그런데, 내가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건가? 조금 놀랍다. 갓 병사가 되던때에는 방패를 드는 것 말고 할 줄아는게 없는 반병신 취급을 받았었으니.

"헤론데를 모르는 사람이 마법을 배웠을리는 없지 않슴까."

마법사가 되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방패병보다는 확실하게 생존확률이 올라간다.
다만, 세상에는 대가없는 이익은 없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기에 라이루디가 준 보석에 놀란 참이지만..

"제가 마법사가 되기위한 조건이 있을검다. 그걸 듣기 이전에는 뭐라고 말 할수 없슴다."

똥 오줌 가릴때가 아닌건 알고있다. 하지만 당장 '알겠슴다!' 하고 외치기에는, 너무나도 놀라운 상황이었다.
게다가 굳이 마법사를 만드려고 일반인을 이렇게 데려온다니, 보통일은 아니라고 보았다. 조금은 생각하고싶다.

*호오, 더 들어볼까요.

486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18:32:57

>>476
알렌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질 것 같지 않은 아주 진득하고도 무거운 비입니다. 비를 맞지 앉으려 거죽데기를 당기면 뚫린 구멍을 통해 빗방울이 스며들기 시작할 정도로 가늘지만 길게 내리는 비가 참 매정하게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레이엄 영지는 이상하리만치 어둡게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조문을 오는 마차들이 하나하나 달리고 있으며 사람들의 목소리도 조심스럽기에 잘 들리지 않습니다.
알렌은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보고 있습니다. 저기 멀리에 거대한 천막이 보입니다. 파시온 주 전통의 장례 방식. 죽은 시체를 사제의 도움 아래 삼일간 보관하며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비록 시체는 말할 수 없지만 영혼은 사제의 도움 아래 남아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체에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조금 더 늦게 일어나지 그랬나."

큰도깨비 아룬.
그는 하늘에 있는 구름을 천천히 떼어내다가 들킨 것처럼 자신의 큰 머리를 벅벅 긁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마지막 순간이 우울해서 되겠는가. 하늘이 어두우면 마음도 어두워지기 마련이야."
"그러니 조금 기다리시게. 맑은 하늘로 아비를 만나야지 않겠는가."

알렌은 거죽데기를 잡아당기며 하늘을 바라봅니다. 저 하늘 위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알테이르가 사랑해 마지 않는 유즈네가 있을까요. 아니면 알렌 그레이엄이 사랑하는 오직 완벽한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을까요.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며 알렌은 고개를 숙입니다. 손가락에 빗방울이 툭 떨어지는 느낌이 영 좋지는 않습니다. 아룬은 그런 알렌을 위해 천천히 손을 들어올립니다.

도깨비 요술 - 박수 치기

쾅!
단 한 번의 박수 소리가 하늘과 땅을 흔듭니다. 모두가 하늘을 바라보고 알렌과 눈을 마주칩니다. 아룬은 하늘 위에 있어 보이지 않지만 다른 이들의 눈에는 보입니다. 알렌 그레이엄. 떠난 까마귀가 구름을 이고 둥지로 돌아오는 모습이 말입니다. 그 뒤로 맑은 하늘이 알렌을 따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손을 모아 그런 하늘을 바라보며 조용히 기도를 올립니다. 저마다 바라는 대상은 다르겠지만 그들의 마음 속에는 이 기적을 본 것 만으로도 경배해 마지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가세."

아룬은 구름을 이끌어 알렌을 날려줍니다.

487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18:39:35

천천히 아버지에게 다가간다.
하늘에서 내리던 슬픈 비는 아룬이 치워버렸다.
흐린 구름이 가고 서서히 밝은 태양이 땅을 비춘다.

저는 천천히 아버지를 향해 다가갑니다. 예의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 말하지 않는다면..
한번 만 더 부탁하고 싶습니다. 아버지를 돌려달라고. 더이상 떠나지 않을테니 제발 다시 기회를 달라고.
----------------------------------
그것은 기도했다.
두손을 모아 간절히. 항상 신학은 의미없다고 중얼거리던 그것이 기도했다.
아버지를 위하여.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아버지를 위하여 그것은 간절하게 기도했다.

'내가 사랑하고 찬미하는 유즈네 여신이시여...'
'저희의 아버지를 저희의 품으로 보내주십쇼'
'고집이란 걸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
아룬이 날려주자 저는 무사히 천막 근처로 도착합니다.

*아버지에게 다가간다.

488 ◆oWQsnEjp2w (6852556E+5)

2018-04-11 (水) 18:42:09

잠시만요 애인이 통화가....

489 에반 (0868198E+5)

2018-04-11 (水) 18:42:46

즈어는 9시 좀 넘어서까지 잠수좀 타고 옵니다

490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18:43:31

캡틴이랑 에반주 다녀와요.

491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18:52:04

지금 깼다....

492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18:54:18

"감사합니다."

진이빠진 얼굴로 화마를 받았다. 꺼지라는 노인의 말에 잠시 둘러보다가 쓰레기가 되었다던 그 철괴가 눈에 띈다.

"자.. 잠시마요..! 제가 가진 돈이 많지는 않지만, 쟤를 살 수는 없을까요..?"

*철괴 살래용

493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18:59:22

어서옵셔!! 티르주

494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19:00:13

티르주 안녕하세요.

495 ◆oWQsnEjp2w (6852556E+5)

2018-04-11 (水) 19:01:18

애인이 쌓인 게 많나봅니다......

496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19:04:59

사람이 쌓인건 풀어야져 신경쓰지말고 회포 푸세요. (찡끗)

497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19:07:44

서로 바쁜거니까 ...ㅠ

498 ◆oWQsnEjp2w (6852556E+5)

2018-04-11 (水) 19:13:57

교수님 욕을 30분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았군요.....

499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19:16:58

30분..ㄷ..

500 티르 - 에반 (4884071E+5)

2018-04-11 (水) 19:26:09

"아, 으므. 그렇군."

처음 먹어본다는 말에 진이 쭉 빠진다. 그런데 왜 여기서 먹을까는 의문이다. 에반이라면 더 좋은곳에서 좋은걸 먹으며 마실 수 있을텐데.

"응. 앞서 한 말 때문에, 언제쯤이면 그걸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

미련이라는게 어떤건지도 잘 감이 안오는 것이다

501 ◆oWQsnEjp2w (6852556E+5)

2018-04-11 (水) 19:32:47

뭔가 애인이 이렇게 말을 잘했나....

502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19:34:03

사람이 각성하면 새로운 가능성이 보이더라그여 엄머 우리 어장이랑 닮았네!

503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19:44:28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뭔가를 더 잘하게되는게 있더라구요!

504 ◆oWQsnEjp2w (6852556E+5)

2018-04-11 (水) 19:45:30

약 5분만에 저한테 실망했던 것들을 다 듣고 나니까 얼얼합니다...

진행 준비좀 다시 하고 이어드릴게요. 잡담이라도 하고 놀아라!

505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19:48:09

관전 포인트
ㄴ 에반과 집사
ㄴ 알렌과 장례식
ㄴ 티르와 대장장이
ㄴ 루이즈와 동생?
ㄴ 발부르가의 취업난
ㄴ 차서와 마법사

506 티르 - 알렌 (4884071E+5)

2018-04-11 (水) 19:49:12

"하나도 안괜찮던데."

심장의 광기가 그를 집어삼키고, 원치도 않는 살인을 하게되었다. 알렌 너도 하던일이 있으니까 바로 가서 도와주지는 않은거겠지.

"그건 정말 그렇지."

내가 언제고 귀족파나, 제삼세력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물론 쭉 황제파일수도 있지. 세상일은 정말이지 모르는 일이다.
이번에는 강아지가 다가온다. 너는 사실 괴수의 아들이라던가 그런 아이니?

507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19:51:53

".... 확실히 어지간히 힘든일이니까 그 쪽 가문에서도 손을 못대고 있는 거겠죠."
"아니면 뭔가 위험한 걸 드셨다던가?"

그는 다가온 강아지의 머리를 북북 쓰다듬으며 손으로 들어올렸다.

"...좋아요 저희 집으로 대려갈까요?"
-----
미쳤나요 알테이르?
-----
"사람의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하아. 티르양?"

"제 이름은 알렌 그레이엄 알테이르 유즈네."
"유즈네 여신님을 섬기는 신자이자 군부파의 일원인 그레이엄 가문의 차남입니다."
"최근에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508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19:52:00

마아버업~

509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19:55:37

발부르가 취준생에서 벗어나 취업했지 말임당.

510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0:02:26

>>478
도서관에 입장했습니다.
찾으려는 책의 키워드를 입력해주세요.

>>479
루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떠올랐는지 서재 안쪽을 가르킵니다.

"서재 안으로 들어가시던데?"

>>481
- 감히 네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할 수 있는 위치라 생각하느냐?

쭈욱.
심장이 마치 피를 모두 내뱉기라도 하려는 것 처럼 쪼그라드는 느낌입니다.
에반은 억지로 옷깃을 세게 잡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쓰러질 것 같은 고통이 당장에라도 미치게 만들 것 같기 때문입니다.

- 너도 느끼지 않았나. 네 광기. 네 광기는 진짜다. 다른 것과는 달라.
- 그 광기를 조금 더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마.

전직 - 광전사(1/5)

심장은 그렇게 말하며 말을 멈춥니다.
장례는 가문에서 처리할 것입니다.

511 티르 - 알렌 (4884071E+5)

2018-04-11 (水) 20:03:18

"또 뭘 집어먹진 않았을걸."

그걸로 인하여 한 쪽 눈이 실명됬는데, 또 이상한걸 집어먹는다고? 그럴리 없다. 에반이 그렇게 멍청할리가 없어.

"오, 알테이르.... 응? 너도 귀족이야..?"

아아 세상에 왜 내 친구들은 다 귀족인거죠?

512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20:06:18

"어.. 여러가지 사정이 있지만 귀족입니다."

그는 생각보다 티르양의 반응이 가벼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그녀 역시 무소속..이겠지?
-------------------------------
단정짓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나요 알테이르?
-------------
"에반공자의 눈이 빠르게 좋아지길 기도하겠습니다."
"그의 시력이 빠르게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513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0:09:14

"그렇구나 나 주인나리한테 갔다올게 루이 하고싶은거 다 해."

네가 뭘 하겠다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하게 해줄게.
서재 안쪽 앞에서 인기척을 낸다.

"주인나리 루이즈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나 들어간다?

514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0:09:56

>>485
"제한은 간단하지. 얼마 후 일리아넨에는 가주 쟁탈전이 열린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레샤를 밀어줘야 한다네."

장로는 레샤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그런 장로의 모습에 무슨 상황인지 모르는 레샤만이 호에에? 하는 표정으로 장로를 바라보고 있군요.

"말 그대로 우리는 사람이 적네.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전력이 겨우 라이루디 하나 뿐일 정도로 말일세."
"그러니 자네에게 제안을 하는 거라네."

장로는 차 서의 눈을 바라봅니다.
가주의 눈은 이상하리만치 깊습니다.

"내가 자네에게 제안할 수 있는 것은 이렇네."
"마법사로서의 작위. 일리아넨의 마법을 내가 직접 가르치겠네."
"수많은 돈. 돈이야 얼마든지 지불하지."
"그리고 자네가 바란다면 일리아넨의 이름도 줄 수 있네. 물론 자네가 라이루디와 결혼해야겠지만 말일세."

라이루디는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자, 장로니임?"
"물론 이 부분은 라이루디와 이야기를 하도록 하게."

장로는 꽤 장난스런 표정으로 라이루디를 바라봅니다.
라이루디는 놀랐는지 지팡이를 두 손으로 꼭 잡는군요.

"물론 자네도 지킬 것은 많네. 첫 번째로 자네의 이름을 바꿔야 할 것이고. 두번째로는 자네는 유명해져야 하네. 세번째로는 지금의 가족들과는 헤어질 수밖에 없을 거란 것이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을 버려야겠지. 자네는 한 번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네."
"물론 그만한 대가는 치르도록 하겠네. 자네의 가족들은 평생. 이 마이엘론 일리아넨의 이름을 걸고 지원하도록 하겠네."

마이엘론 일리아넨.
빛의 현자 마이엘론의 이름을 차 서는 알고 있습니다. 마법의 포격에 빠져 죽기 직전이었던 순간 그가 이끈 마법 부대가 차 서의 목숨을 구했던 적이 있었죠.
그의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이런 방향으로 만났다는 것 부터가. 어쩌면 우연일지도 모릅니다.

"선택은 자유일세. 마법사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겠나."
"아니면 지금의 삶을 그대로 살 것인가."

장로는 손을 뻗으며 차 서를 바라봅니다.

515 티르 - 알렌 (4884071E+5)

2018-04-11 (水) 20:12:16

무ㅓ?! 차서가 정말 라이루디랑 결혼한다고?!?!?!

516 발부르가 (325621E+59)

2018-04-11 (水) 20:12:23

발부르가는 책을 찾기 시작한다.

*정령, 역사... 이렇게 쓰면 됨까!
돌아오니 진행 재개군여!!!!!

517 티르 - 알렌 (4884071E+5)

2018-04-11 (水) 20:15:00

"내 친구들이 죄다 귀족이라는 것에 놀라고 있어."

라이노겐, 카이젠, 그리고 그레이엄까지. 세상에! 그런데 나는 왜 평민이죠? 최근까지 귀족의 귀 자도 본적 없이 살아왔는데..

"고마워.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 에반."

518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0:15:16

호에에? 진짜 라이루디 있네요!

519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0:16:48

>>487
알렌은 드디어 아버지의 시체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큰도깨비 아룬과 함께 왔다는 사실이 다른 이들에겐 충격이겠지만 알렌의 눈에는 그것보다도 더, 강대했던 벽과 같은 아버지가 죽은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버지의 눈썹은 새하얕습니다. 머리카락 역시 어린 시절 보았던 아름다운 빛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럼에도 그는 강철과도 같은 벽이었습니다. 그레이엄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영웅이었습니다.

알렌은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지금의 알렌의 눈에는 보입니다.
흐릿한 아버지의 영혼이 죽음의 대천사 아자라엘의 손을 잡고 있습니다.
저 것을 막을 수 있다면, 막을 수 있다면

"델론 로니우스 알텐 그레이엄."

사제의 진지한 목소리가 천막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귀에 울리기 시작합니다.
기회는. 단 한 번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죽음에서 되돌리는 것에는 수많은 대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것은 유즈네도, 아자라엘도 이룰 수 없는 권능. 하지만...알렌이 아는 단 한명의 신만은 이룰 수 있습니다.
절대신 펜.

그에게 기도를 올릴 시간입니다.

520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0:19:26

근데 왜 라이루디가 아니라 레샤를 밀지?

521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0:22:45

>>492
"그냥 가져가."

노인은 손을 휘휘 젓습니다.

칼레이니온 철괴
드워프들조차 사용하는 것은 영광되어 바라지 않는 칼레이니온 철괴.
전설의 대장장이가 손을 보던 도중 멈추었다.
재능이 있는 대장장이라면 이 물건에서 대장장이의 비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론은 고개를 숙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엘론 님."
"꺼져. 이 자식아."

가엘론은 귀찮은 듯 바닥에 눕더니 잠시 후 고로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다른 의미로도...대단한 인간이군요.

>>513
"들어오게."

안에서 허가가 떨어집니다.

>>517
- 고대 정령 분석 : 천동대신
- 고대 정령 분석 : 비비안
- 역사의 유명한 정령들

522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0:23:09

>>520
라이루디는 가주전에 나갈 수 있는 제한 하나가 걸려요.

523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0:25:11

"감사합니다 가엘론님."

아론을 따라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아론에게 다가갑니다.

"가자. 그리고 방금은 너무 고마웠어."

*

524 알렌 그레이엄/알테이르 (6229834E+5)

2018-04-11 (水) 20:26:03

사람을 죽음에서 되돌리는 것은 운명의 실을 망치는 죄악.
하지만 이대로 보내기에는 제가 하지 못한 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너무나도 어리석다는 사실 알고 있습니다. 기껏 내려오신 아자라엘에게 민폐라는 것 역시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이시여...

저는 천천히 무릎을 꿇습니다.
오열하듯 끅끅 소리를 내뱉으며 두손을 꽉 붙잡습니다.

-----------------------
하지만 신이시여. 저희들의 아버지는 너무나도 고생하셨습니다.
아들들에게 버림받듯이 방치되셨습니다.
펜 이시여. 저와 알렌 그레이엄 역시 언젠가는 죽을 겁니다.
그때 이 빚을 모두 지불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크나큰 빚을 짊어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
이것이 고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를 살리면서 얼마나 크게 역사가 바뀔지도 알고 있습니다.
고작 인간인 제가 알테이르 만큼의 신앙심도 없는 제가 감당하지 못할 빚이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펜이시여. 억지라는 것 역시 너무나도 잘 압니다. 하지만..하지만
이번 딱 한번 만 부탁드리겠습니다.

------------
창조주 펜이시여.
당신의 창조물을 인도한 사람을 이렇게 쉽게 대려가지 마시옵서서.
이렇게 기도를 올립니다. 저 알테이르가 이렇게 기도를 올립니다.
그의 인생은 너무나도 기구했습니다.. 그러니까 제발 이번 한 번 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이게 제 욕심과 오만의 댓가라면 부디 이번 한번만 집행을 유예해주시옵서서..
그는 저희들의 아버지입니다.

---------
그들의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이렇게 늙으셨던가. 그들은 얼마나 방황했던가.
두렵고 무서워서 얼마나 도망쳤던가. 긴 방랑을 끝냈는데 어찌 이런 운명이 기다리고 있던가.

<창조주 펜이시여 부디..> <신이시여 제발>
<우리의 아버지를 끌고가지 마시옵서서>

*초월권을 사용합니다.

525 발부르가 (325621E+59)

2018-04-11 (水) 20:26:19

발부르가는 역사의 유명한 정령들이라는 책을 조심스럽게 꺼내 들고 읽기 시작한다.

*책! 책을 읽자!

526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0:26:42

>>523
아론은 대장간에서 나가자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벽에 기댑니다.

"죽는 줄 알았네.... 티르. 방금 그 아저씨가 누군진 알아?"

아론은 그러니 티르답지만. 하고 웃습니다.

"라이노겐의 검을 만든 대장장이 가엘론이야. 저 영감님 손에 만들어진 역사 속 검이 몇 자루인데. 운이 좋았어."

527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20:29:27

"해보겠습니다."

어차피 잃을것도 없는 삶이었고, 슬슬 내가 죽을때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있었다.
이상했다. 방패병으로 전장에 나가서 죽는이들은 죄다 신병이 아니라 베테랑들부터였다.
오늘은 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빵을 물에 적셔 갉아먹었던 그때가 갑자기 생각난다.

"제게는 너무 과분한 제안이긴 합니다만.. 이런 기회는 두번다시 오지 않을 듯 하군요."

이제는 군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야겠지. 그리고 고향에있을 군인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아, 잃을게 없지는 않았다. 잃기에는 너무 소중한게 한가지 있었다. 딱 하나, 그게 너무나도 아쉽고 안타까웠다.

"그렇다면 군인 차서는 실종되는게 되는겁니까?"

십부장 나부랭이지만 사람 한명이 갑자기 사라지는것이다. 그리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그나저나 결혼이라니, 상당히 제멋대로 말을 하는 노인이었다. 괜히 장로가 아닌걸까. 이것 참.
전쟁에 휩쓸리는 버림패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저, 마법사가 됩니다!

528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0:29:34

허가가 났으니 들어간다.
그리고 머리를 숙였다.

"루이에게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인사

529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0:30:24

>>522 헉 캡틴이 친히 답해줄줄 몰랐다 감동. (광광)

530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0:30:34

"우와.... 뭔가 심상찮긴 했는데 그정도일 줄은 몰랐어."

아직 열기가 남아잇는 칼레이니온 철괴를 손에 꼭 쥐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앞으로는 불 다루는 사람 앞에서 귓속말도 하지 말아야겠다."

키득거리다가, 아! 하고 눈이 뜨여진다.

"아직 이걸 써야겠네. 미련을 버리고서야 쓰라고 하셨으니까."

* 나류 시인의 창을 빤히 바라봅니다

531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0:44:35

>>524
너의.
가능성의 일부를.
허한다.

알렌의 목소리가 미친 듯 떨리기 시작합니다.
손에서 피어나기 시작한 빛은 천천히 거대한 천막을 가득 채우기 시작합니다.
채우기 시작한 빛이, 하늘과 땅을 이으려는 듯 닿습니다.

꼭 뭐만 하면 나를 찾아오는 것 같군. 알렌. 알테이르. 이젠 그레이엄이라고 불러주길 바라는가?
분명 자네는 신에게 다가가는 삶을 선택하지 않았나? 이 행동은 자네가 어기는 것이 너무 많은데. 그렇다면 어떤 대가를 지불할 생각인가?
자네 아버지의 목숨의 무게. 좋아 그렇다면 자네와 관련 없는 생명 일만을 거두어가겠네. 자네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목숨이야. 어떤가?

알테이르는 고개를 젓습니다.

그렇다면 자네 영지의 영지민 백은 어떤가? 대신 자네 아비가 살 수 있는 기간마저도 더 늘려주겠네.
그리고 그만큼 자네에게 힘을 주기로 하지. 그러면 어떤가?

알렌은 고개를 젓습니다.

이도 저도 싫다. 그럼 어떤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것인가?

알렌, 알테이르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립니다.
천천히, 살을 파고들기 시작하는 손의 감각이 너무나도 끔찍하고 아픕니다. 너무나도 아파서 당장 기절할 것 같지만. 그럼에도 둘은 버티고 있습니다.
두근, 두근, 뛰고 있는 심장을 뜯어내며. 아직 옅게 맥동하는 심장을 뽑아들고 알렌과 알테이르는 눈물을 흘립니다.
펜은 그런 당신을 바라보고. 미친 듯 웃기 시작합니다.

재밌군.

하늘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빛에서는 수많은 천사들이 뿔피리를 불며 그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존재하는 죽음의 대천사 아자라엘과 다르게.
인간의 눈에 보이기에 지금까지 수많은 인간의 이름에 기억을 남긴 천사.

펜의 기적 - 강림 : 아이시아생명의 대천사

모두가 무릎을 꿇고 그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 오직 위대하신 신 유즈네의 이름으로 말하노라!
아직 그에게 남을 시간을 주시겠다 명하노니!
이 자리에서 나! 펜의 잉크를 맡는 자 아이비아의 이름으로 명한다!

살아라!

알렌의 심장이 천천히 불타기 시작합니다.

제물은 받아가도록 하지.
한 가지 임무를 주겠다.
체스판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동쪽에서 악마가 태동하기 시작하였으니.
너는 그 곳으로 가서. 악을 막을 지어다.

델론, 알렌의 아버지가 천천히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막, 대천사 아자라엘의 손을 잡고 하늘로 가려 했는데.
그는 기침을 하며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그 기적을. 오직 모두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살아난 델론에게. 또 누군가는 알렌에게.
아이비아는 알렌의 팔을 잡으며 말합니다.

- 자비로운 펜을 찬양할지어다.

내 일을 따르라.
알테이르.

알테이르, 알렌 그레이엄은 펜의 목소리에 공손이 고개를 숙입니다.

Episode 1. 흔들리는 체스판
Story 1. 악마의 손.

모두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고 빈센트마저 다리에 힘이 풀린 것처럼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모두가 알렌의 고결한 신앙을 울부짖습니다.
하늘의 문을 향하여 아이비아가 승천합니다.

알렌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신은 당신에게 기회와, 임무를 주셨습니다.
동대륙에 피어나기 시작한 악을 막을 임무를.

그리고 그런 당신을 보는 수많은 시선들이 느껴지지만 무시하십시오.
당신은 알테이르, 알렌 그레이엄.

신의 임무를 받은 자입니다.

지금은 그저, 아버지를 위해 눈물을 흘릴 시간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532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0:47:30

드디어 스토리의 시작이!

533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0:49:16

".... 알겠습니다."

그들의 일지는 아슬아슬 했다.
다음 페이지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검은 암흑만이 이어져나갔다.
그러나 지금. 지금은 다르다.
이제 그들의 일지에 새로운 페이지가 열렸다.

"동대륙으로 향하겠습니다. 제 임무를.. 다하겠습니다."

그들은 천천히 아버지의 손을 잡아봅니다.
이 주름진 손.

"죄송합니다.. 겨우 돌아왔는데."
"얼마 머물지도 못하고 다시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못난 아들을 부디 용서해주십쇼. 아버지.."

*대화

534 차서 (9609454E+5)

2018-04-11 (水) 20:50:37

오오오오오...

535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0:57:23

>>525
[ 역사 속 수많은 정령들은 때때로 인간들을 사랑하거나, 인간을 증오하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몇몇 정령들을 뽑아보자면 초대 이든 여제를 보호하던 정령신 천동대신, 한 인간을 위해 국가를 멸망시킨 비비안. 그리고 밤을 만들어 인간들에게 잠을 선물한 란까지. 인간의 삶은 정령과의 공존이었고. 그 과정에는 정령사들이 있었다. }

>>527
이름을 새로 설정해주십시오.
나이를 새로 설정해주십시오.
소속이 군부파에서 황제파로 변경됩니다.

장로는 책 한 권을 가지고 나옵니다.

[ 재창조의 서 ]

"새로운 이름과 나이를 만들고 나면. 그 책을 읽게나."
"그대는 지금부터 나의 숨겨졌었던 제자가 되는 것이니 말일세."

Episode 1. 우뚝 서다.
Story 1. 일리아넨의 무게

이름과 나이를 설정한 뒤 책을 읽으십시오.
수많은 것들이 재설정됩니다.

>>528
"별 것 아냐. 너도 먼 곳에서 왔으니 그정도 도움이야 줄 수 있지 않겠나?"

넬로안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피식 웃습니다.

536 발부르가주 (325621E+59)

2018-04-11 (水) 20:59:53

ㅇㅁㅇ) 어제에 이어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하루군요...

537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1:00:24

! ... ! ... !

혼란스럽..드아..
그보다 차스어ㅓㅓㅓ!! 군부파를 배신하는거냐아ㅏㅏㅏㅏ!!!

538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1:01:23

알렌 언제부터 군부파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저걸로 차서는 7살짜리 꼬맹이가 될수도 있는거잖아?! 완젼! 대박이잖아!

539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1:01:57

>>538
어즈에ㅔㅔㅔ!! 부터!!

540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1:02:45

>>530
아론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영감님이 그러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원래 나도 싫어해. 너무 딱딱한 영감이거든."

아론은 장난스럽게 말하며 니들 시인의 창을 바라봅니다.

"카이젠의 창이라 우리 가문에서는 못 고칠 것 같고."
"그게 맞으면 계속 써도 될 것 같아."

>>533
쭈글쭈글하고 힘없는 손.
알렌의 아버지는 알렌의 머리를 만지며 말합니다.

"하루라도 너희를 잊은 적이 없다."
"하루라도 너희들이 사랑스럽지 않은 적이 없었다."
"죽어서 너희를 만나나 했더니. 유즈네 신께서 시간을 더 주셨구나."

아버지는 알렌의 손을 잡고 천천히 쓰다듬습니다.
알렌은 그만,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맙니다.
까마귀. 아니 까마귀가 아닙니다.
집으로 돌아온 탕아의 이야기. 알렌은 돌아온 탕아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죽음에서도, 알렌을. 빈센트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알렌."

아버지는 알렌의 손을 잡고 말합니다.

"다녀오거라. 편지라도 가끔 보내다오."

그는 누웠던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알렌의 손을 들어올립니다.
사제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알렌의 어께에 손을 올립니다.

"잠시. 따로 이야기를 하실 수 있겠습니까?"

541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1:04:48

잠깐만 쉬었다 갑시다. 한 10분만....

542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05:36

"책이라니,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마음은 이미 정해졌다. '차 서' 라는 이름이 제법 마음에 들었는데.. 쩝.
괜찮다. 이름보다 중요한건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느냐, 이것이다.

"그런데 책같은걸 읽는다고 뭔가 있는겁니까?"

장로에게 말을 하며 책을 폈다.

* 이름 : 벤 일리아드
나이 : 22

543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05:58

다녀옵쇼!

544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1:06:33

"그럼 계속 쓸래. 되게 재밌더라 이거."

요렇게 뾱 하고 뽑아지기도 하고.. 라며 기능의 일부를 보여준 뒤에 다시 하나로 합쳤다.

"카이젠 하니까 말을 못해준게 생각났는데, 에반이라고 내 친구가 있거든? 풀네임은 모르는데 하여튼 카이젠인데.. 내가 부를 수 있는 친구중에 가장 믿음직스러워서 같이 의뢰하자고 했어. 나중에 만나게되면 다시 정식으로 소개시켜줄게."

* 내 친구고 미래 남친임 몰랐지?

545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1:06:46

그렇게 매정하게 떠나버렸는데.
아버지는 그들 뿐 만 아니라 형 마저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형은 아버지를 향해 뭐라하고 연을 끊고 떠났는데
그들은 방랑했는데 지금 이렇게 용서합니다.
그리고 다시 다녀오라고 말해주십니다.

아버지란 이런 존재일까요.
이렇게나 자비로운 걸까요.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알렌도 알테이르도 흐느끼며 뭐라 말하지 못할 죄책감에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저의 집으로. 가족에게로.."

다시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고.
동대륙이라는 새로운 땅으로 떠나야 합니다.
하지만 그 때 누군가 그들의 어께에 손을 올렸습니다.

"...길지 않다면..."

*뉴 에피소드!

546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1:07:09

다녀오세요 캡틴!!

547 ◆oWQsnEjp2w (8726922E+5)

2018-04-11 (水) 21:07:17

그리고 벤 일리아드가 보는 재창조의 서는 지식의 신 워트의 산물입니다. 능력과 재능마저 바탕에서 끌어와 재분배됩니다. 외모도 바뀌므로 주의하세요

548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07:29

티르 : 어? 당신이 왜 여기있어?
벤 일리아드 :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티르 : 당신 차서 아니야? 병사 아니냐고?
벤 일리아드 :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슴다?

같은 상황이 나오겠군요 이제?!

549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08:05

외모도 바뀌면 아무런 문제가 없군요?!

550 발부르가 (325621E+59)

2018-04-11 (水) 21:08:24

천동대신, 비비안. 이 책과 같이 보였던 책에도 그들의 이름이 있었다
초대 여제를 보호하던 정령신과, 한 인간을 위해 국가를 멸망시킨 정령. 이름이 남지 않을 리가 없지. 발부르가는 속으로 그리 납득하며 페이지를 넘긴다.

*설마 책이 이게 끝은 아니겠져...? 더 읽어보는 게 가능하다면 더 읽어봅니다.

551 ◆oWQsnEjp2w (8726922E+5)

2018-04-11 (水) 21:08:48

뭣보다 다들 강해지기 시작해야하니 차 서와 비슷한 경우가 늘겁니다.
부스팅 대신 기연을 주기로 결정했거든요.

552 발부르가주 (325621E+59)

2018-04-11 (水) 21:09:37

캡틴 쉬다 오십셔!!!!
완전 다른 인물로 변한 차 서! 아니, 벤! 그럼 저번에 돌리던 일상은 거기서 끝... 으로 쳐야할까여...!

553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1:10:39

방금 본 동생의 흐릿한 미소가 아른거려서 옷자락을 세게 쥔다. 그거 아세요? 별거 아니라고 그러지만 우리는 주인나리가 없었으면 루이는 그대로 뒤졌고 나도 쓰레기같이 살다가 뒤졌어요.

"공국으로 온 건 제가 선택한겁니다. 도와주신건 감사히 받아챙, ...지금도 넘칩니다."

다시 한번 허리를 접었다.
이제부타라도 받은건 갚아야지.

"몬스터 러쉬는 언제부터 시작될거라 합니까?"

*흐흐 몬스터 러쉬...흐흐흐흐흐ㅡㅅ흑흑

554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11:00

>>552
그건 그것대로 돌리고 바뀌고 만나서 '임까?' '슴까?' 를 듣고 어? 어디서 들은 말툰데. 라는 생각을 하는것도 재밌겠네요! 허허허.

555 발부르가주 (325621E+59)

2018-04-11 (水) 21:12:00

>>554 그럼 그러도록 합시다! 예-이! 무지 재미있겠어요 (з´⌣`ε)

556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1:13:12

>>548 호우....!!!!
아니 그런데 그러면 차서 여캐가 될 수 도 있었단 의미인가

557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14:15

>>556
?! 충격과 공포!!

558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1:14:49

나메에 차서 보다가 벤일리아드 보니까 아직 안 익네여 엥 우리 신입 있었??? 순간 이랬어욬ㅋㅋㅋ 안녕 헌입 새벽봉화는 익숙하지?

559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1:15:00

>>557 이 무슨 만화주인공....

560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15:23

>>558
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저도 익숙하지가 않은데!

561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1:15:51

>>542

이름 : 벤 워트 일리아드
나이 : 22세
직업 : 마법사 - 얼음 마법 전공
레벨 : 20
스킬 : 일리아넨 식 마나 구속법(유저)
하급 얼음 생성(Max)
중급 얼음 생성(Max)
프로즌 니들.(lv. 7)
프로즌 서클.(lv. 4)
얼음 마녀의 저주(유저)
내려앉는 마녀의 창(lv.2)
포악한 성자의 지팡이(lv.1)
외모 : 연한 백금발의 머리카락과 눈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만지셔도 좋습니다.
성격 : 자유롭게 바꾸시면 됩니다.

특전 : 일리아넨의 마법사

차서의 온 몸이 뜯어지고, 망가지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육체를 이루는 세 힘을 뜯어내고 망가뜨릴 정도로 강력한 힘.
그 힘은 다름이 아닌, 지혜의 힘.

장로는 그런 벤을 바라봅니다.

"벤. 어떤가. 몸은 좀 괜찮나?"

562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1:17:15

와우...... 엄청 세졌잖아?!

563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1:19:13

옹 부스터 대박!

564 발부르가주 (325621E+59)

2018-04-11 (水) 21:20:39

이제 새벽봉화에서 황제파가 가장 많군여! 그리고 아직도 0명인 귀족파...

565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1:22:19

그리고 알레이르는 파이널 퓨전했네여 아빠 부활도 멋나지만 전 파이널 퓨전이 더 좋았어여.

566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1:23:36

제 레이더는 발부르가주도 황제파 귀족이 물어갈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느낌!

567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24:06

뭔가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느낀 후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다.

"윽.... 이게 뭔.."

고통에는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고통은 느껴 본 적이 없다.
도대체 무슨짓을 한거냐고 외치려는 순간 고통은 멈춰있었다. 도대체 몇분이 지난거지?
아니면 한시간은 지나간건가? 모르겠다.

"몸은 괜찮습니다. 몸은. 과연.. 이정도까지 바뀌면 확실하게 가족을 만나는건 불가능하군요."

시야를 조금 위로 옮기니 연한 백금발의 머리카락이 보였다. 게다가 뭔가 몸의 피부도 변한 것 같았다.
각오를 하지 않았으면 엄청나게 분노했을 것 같은 기분이들었다. 솔직히 지금도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차서' 라는 사람은 여기서 살해당한거나 마찬가지였다.

*

568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24:29

으어어 시트고쳐야한다 으어어

569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1:25:25

>>568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570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26:07

>>569
알고 있다구요 으어어

571 ◆oWQsnEjp2w (0392034E+5)

2018-04-11 (水) 21:28:14

오늘은 여기까지 합시다.
에너지를 너무 썼는지 글이 안 써집니다ㅋㅋ

572 발부르가주 (325621E+59)

2018-04-11 (水) 21:28:58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573 에반 (0868198E+5)

2018-04-11 (水) 21:29:04

"커헉..."

온 몸의 피가 쓸려나가는 듯한 느낌. 심장을 말 그대로 쥐여 짜이는것만 같은 고통.

-내게 원하는게... 아니, 네가 원하는게... 뭐냐.

간신히 바들대는 몸뚱이를 부여잡고 일어섰다. 그 전에 먼저 가야할 곳이 있었다.

*카이니아를 찾아 로열가드로.

574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29:16

특전인 행군도 사라지는거겠죠..?
고생하셨어요!

575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1:30:55

캡틴 고생했어요!

576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1:31:05

고생하셨어요 캡튼!

오늘 진행은 어땠어?
ㄴ 아버지가 살아났어!!

577 에반 (0868198E+5)

2018-04-11 (水) 21:31:57

엑 끝났네

578 벤 일리아드 (9609454E+5)

2018-04-11 (水) 21:32:30

>>577
어서와요!

579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1:34:49

헬로 에반

580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1:35:40

어섭셔!!

581 에반 (0868198E+5)

2018-04-11 (水) 21:35:56

>>500 막레추적

582 발부르가주 (325621E+59)

2018-04-11 (水) 21:37:00

>>566 하지만 출생지와 시작지가 모두 귀족파 영지이지 말임당!(두둥)

583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1:37:31

>>577 30분동안...네 집앞에서 기다렸어. (구남친)

584 에반 - 티르 (0868198E+5)

2018-04-11 (水) 21:38:00

"뭐. 남들 시선 눈치 안보고 맘껏 퍼마실 데가 여기밖에 생각 안 나더라고."

결국 그 이유가 다다.

"그러게... 머리 아픈 조건이네."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마 처음이지 싶게 안주를 집어먹었다.

585 에반 - 티르 (0868198E+5)

2018-04-11 (水) 21:39:04

캡 늑대의 맹세는 진행 도중에 맹세 대상과 같은공간에 있을 때만 발동 가능한가요?

586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1:40:16

>>582 아냐! 귀족파 앞마당에 염탐온 황제파도 있을거라구 띠르네 아론을 봐!

587 발부르가주 (325621E+59)

2018-04-11 (水) 21:41:58

>>586 (생각해보니 정말 그러네 짤)

588 ◆oWQsnEjp2w (8726922E+5)

2018-04-11 (水) 21:44:57

아론은 제3세력인데요?

589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21:45:25

"에반 공자라면 틀림없이 잘 해결할겁니다."

당신은 슬며시 웃으며 티르양을 안심시켜줍니다.
..그보다 이거 돌고 돌아서 결국 원래대로 돌아왔는데요?
이거 정말 파이널 퓨전 같은거 맞아요?
사실 하나이자 둘인 가면사제 라던가 그런거 아니에요?

"...여행하는데 개와 함께한다면 든든 하겠죠?"

그렇기엔 너무 어려요...

590 발부르가주 (325621E+59)

2018-04-11 (水) 21:46:50

>>588 아 라이노겐이니 제3세력이죠...!

591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1:48:12

>>588 (황제파 앞마당에 있는 제3세력 아론처럼 귀족파 영지에도 황제파가 뿅 나타날수 있을거라고 말하고 싶었다)

592 티르 - 에반 (4884071E+5)

2018-04-11 (水) 21:49:40

"시시껄렁한 사람들밖에 없긴 하지."

낄낄 웃음소리를 흘렸다. 여기 오는 사람이라봐야, 아주 기껏해야 c급 용병인데, 에반은 무려 카이젠이잖아.

"그덕에 네가 사준 요놈을 계속 쓰게됬지."

니들 시인의 창을 보여주고는 고기를 먹는 에반을 본다. 고기 식은것처럼 보이는데 아닌가?

593 티르 - 알렌 (4884071E+5)

2018-04-11 (水) 21:54:31

"잘 해내겠지.. 그럼. 그럼!"

새끼 양도 동의한다는듯 메에에 하고 폴짝거린다. 하하, 녀석아 육포는 이제 없어.

"감자같은것도 개는 먹을줄 아니까 목줄을 단단히 붙잡는다면?"

강도가 다가오면 컹컹 짖어줄 수는 있다. 그 이상으로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지만..

594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21:59:58

"저 동대륙으로 떠나야 합니다."

...갑작스럽네요 알렌.

"말하기 복잡한 그런 임무를 받아서 동대륙으로 떠나야할 것 같습니다."

강아지는 자신도 동대륙에 대리고 가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그럼 너도 가야지. 끌고가서 밥만 주고 부려먹어 주마.

595 티르 - 알렌 (4884071E+5)

2018-04-11 (水) 22:07:19

"동대륙에, 아샬공국에 가면 사람이 아무도 없는 대장간이 있는지 둘러봐봐."

난 동대륙 갔다와 봤지롱! 제대로 둘러본것도, 배를 타고 간것도 아니지만.

"하하하, 나는 비슷하게 복잡한 일 때문에 이종족 연합국에도 가봐야 하는데 비슷한 처지다."

어린 양이 메에 하고 길게 소리를 뺀다. 어허, 너 안데려가. 그러는거 아니야.

596 알렌 그레이엄 - 티르 (6229834E+5)

2018-04-11 (水) 22:13:08

"아샬공국인가요. .. 느긋하게 둘러볼 시간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만한 여유가 없을 것 같아서.."

말 끝을 흐리지만 뭐 어쩔 수 없는거겠죠.
하지만 그 악마가 아샬공국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 딱히 못 볼건 아니지 않나요?
그런데 알렌 정말로 우리 둘이 가는거에요?
조금 더 다양한 인원을 충당하는게 어때요?

유즈네 교단에 협력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실력있는 용병을 구해보거나...아?

"티르양. 저의 모험은 이걸로 끝이 나버렸지만 당신은 계속 즐겁게 모험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유즈네 여신님에게요."

597 에반 - 티르 (427507E+54)

2018-04-11 (水) 22:22:35

"그래. 오히려 그래서 나아."

고개를 마주 끄덕이고는 위스키를 따랐다. 아마 이 병이 마지막 병이 될 것 같긴 하다.

"그거 그래 보여도 매직등급이야. 비싼 놈이라고..."

네가 보여준 화마에 자기 가문의 창이 기가 눌리는 느낌인 듯이 살짝 툴툴거렸다.

598 티르 - 알렌 (4884071E+5)

2018-04-11 (水) 22:27:09

"될 수 있다면 말이야. 모든 생각대로는 흘러가지 않는 법이니까."

나도 설마 내가 전설의 대장장이를 만나게 될지도 몰랐고, 이 철괴를 갖게될지도 몰랐으니까. 미련을 버리는 법을, 타인에게서 배우게 될줄도 몰랐으니까.

"그래, 고마워. 나는 딱히 신앙을 표하는 신이 없지만, 유즈네 여신님이 너를 더 살펴주길 바랄게."
//막레의 턴이다 알렌!

599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2:29:06

고생하셨드아! 티르주!!!
자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600 티르 - 에반 (4884071E+5)

2018-04-11 (水) 22:35:09

"시비라도 걸리면 쥐어 팰수도 있고 말이야."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 걱정 안해도 좋다. 여기에 노는 애들중에, 재수없는 녀석들중 태반은 용병일 하다가 무서워서 도망치고, 있는돈 없는돈 다 긁어다 술에 꼬라박는 애들이니까.

"그래서 잘 쓰고 있다니까 왜그러셔~"

술을 한 잔 들이키고는 몸을 베베 꼬며 들이밀었다. 혹시 삐졌니? 응? 응?

601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2:35:50

요시! 다이스 타임이다!

.dice 1 6. = 1

602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2:36:05

!! !!

603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2:36:34

하하하.....
이, 이것은 사실 경쟁자를 견제하려는 수단으로....


Hp : 36

604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2:37:06

종합딜 5))

!! !! !! !! (무언의 프렛셔!)

605 루이즈 (1898549E+5)

2018-04-11 (水) 22:38:30

몬스터 러쉬가 코앞이다. 이러나 저러나 살놈은 살고 죽을놈은 죽겠지만 그렇다고 가만히있기도 마음이 영 좋지가 않다.
나는 괜히 허공에 단검을 휘두르면서 이리저리 단검이 향하는 방향을 바꾸고, 단검의 날 위치를 바꾸고 손장난을 치는것처럼 단검을 움직인다.
배운놈들은 무슨 형식이 어떻고 폼새가 어떻고 하는거 같은데 나는 제대로 배워먹은 솜씨가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보고 배운거라 딱 잡힌 그런게 없는거 인정한다.
그래도 뭐 살아남으면 그걸로 된거지 안그래?
손안에서 스냅을 줘 한번 빙글 돌린 단검에 힘을 실어 내지른다.

*살인기술 수련

606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2:47:54

>>604 으핫!

607 에반 - 티르 (427507E+54)

2018-04-11 (水) 23:01:58

"패도 문제 될게 없지."

카이젠이 뒷배를 받쳐주는데 무엇이 걱정이랴. 죄책감을 없애기 위해 퍼마신 술기운이 너를 보니까 이제 슬슬 올라오려나 보다. 별 시답잖은 농담에서 낄낄 웃는걸 보면.

"누가 뭐래? 푸흐."

제게로 들이미는 네가 귀여워서 피식 웃었다.

608 티르 (4884071E+5)

2018-04-11 (水) 23:16:00

"그런데 얘를 봐서는 아무도 시비 안걸겠다."

테이블 중앙에 꽂힌 폭풍우레의 검 끝을 슬쩍 만지다가 팅 소리가 나도록 손가락을 튕겼다. 한 번 보는것으로도 야! 나 비싸!! 하는 모양센걸.

"네가 사준것도 레어라고 비싸다고 칭얼거렸으면서?"

다시 정자세로 바꾸고는 남은 술을 쭉 들이켰다. 저게 마지막이였어. 음, 음, 음.... 취기가 살짝 올라왔나? 눈을 세가 감았다 뜨길 몇 번 하다가 푸흐, 큰 소리를 내쉬고는 테이블에 엎드렸다.

609 알렌 그레이엄 (6229834E+5)

2018-04-11 (水) 23:40:10

(뒹구르르)
이제는 어쩌지..
동대륙으로는 어떤 방법으로 갈까..

동료들을 모집해도 될려나..

610 에반 - 티르 (427507E+54)

2018-04-11 (水) 23:46:20

"안그래도 몇이 집적대길래 이거 박아뒀더니, 이걸 보고도 덤빌 간 큰놈들은 여기 없드라고."

팅팅, 폭풍우레검이 네 손톱 튕기기에 청명한 소리를 내었다. 오히려 이것 때문에 물욕이 생겨서 덤비는 놈들 꼭 한둘씩은 있던데, 오늘은 그렇게 담이 큰 불량배들은 없었다.

"그랬나? 그냥 그만큼 비싸니까 잘 간수해 달라는 소리 아니였나... 모르겠네."

돈때문에 아쉬운 소리 해본적이 없으니 그 말을 농담으로 한 건데 너는 진담으로 알아먹었나 보다.

"슬슬 술기운 올라오나봐."

그래도 먹은 가락이 있다고, 혹은 남자라고 너보다 더 많은 술병을 비웠지만 겉으로만 봐서는 멀쩡해 보였다. 술냄새가 꽤나 지독할 정도로 풍긴다는 점만 빼고는.

611 띠르 - 엡안 (0721787E+5)

2018-04-12 (거의 끝나감) 00:04:49

"여기가 어두워서 그렇지, 밝은데 나가면 넌 더할걸?"

네가 가진 검은 머리카락을 보고 카이젠임을 떠올리지 못하는 사람은 기껏해야 나 정도일 것이다. 이상하네, 난 카이시온주 출신인데 왜 검은 머리색도 못알아봤지?

"네가 모르면 난 어떻게 알겠니."

손을 뻗어 손가락 끝으로 에반이 먹던 고기조각 하나를 떼어가 입에 넣는다. 음.. 맛있긴 한데 차가워.

"술 이름이 뭐지? 처음먹어봐서 그래 처음먹어봐서.."

에반에게서 술냄새가 풍겨져온다. 킁킁, 다시 맡아봐도 역시 술냄새가 맞다. 넌 나보다 많이 마셨는데 왜 취한것처럼 보이질 않니

612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00:12:17

"그런가."

은근히 후드를 쓰고 다녔는데 별 문제가 일어나지 않은 건 그럼에도 검은머리가 슬쩍슬쩍 보였기 때문인가, 어딘가에 있을 호위대 때문인가.

"하긴. 니가 나도 아닌데 나도 모르는 생각을 어떻게 알겠어. 니가 그걸 알면 니가 니가 아니라 나겠지. 나는 내가 아니라 너일 테고."

아무래도 취한 건 맞는 것 같다. 이상한 소리나 하고 있으니. 조금 식은 고기지만, 원래 훈제 고기는 식은 상태로 먹어도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육포 느낌이거든.

"글쎄, 이런 데서 파는 위스키가 이름 달고 팔리는, 브랜드 붙은 술은 아닐거고... 밀주겠지. 대충 종류 자체는... 브랜디드 위스키? 그쪽 계열."

간단하게 위스키라고는 팔리지만, 사실 그냥 잡탕 술일 것이다. 있는대로 그냥 긁어모은 술을 증류기에 때려붓고 증류해서 만든 술이겠지.

613 띠르 - 엡안 (0721787E+5)

2018-04-12 (거의 끝나감) 00:20:37

"뭔소리래..."

너도 술기운이 도는구나? 보통 별 의미없는 어려운 말을 하는 경우는 술에 취했다는 소리다. 아주아주 깊은 뜻이 있는 말일지라도 술이 들어간 상태에서 나온다면 좀 그렇잖어.

"맛은 별론데 세다."

술잔을 다시 기울여 몇 방울을 입에 털어넣고는 입맛을 다셧다.

"계속 여기 있을거야?"

나가자는 소리야.

614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00:28:51

“몰라, 나도. 잊어버려.”

대충 남은 술방울을 그녀가 입에 털어넣자 슬슬 자리에서 일어날 준비를 했다.

“결론은 그냥ㅊ ㅣ하기 위해 마시는 술이란 소리지.”

간단하고 싼 가격에 취해 시름을 잊도록,

“나가자.”

615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00:29:27

15분 이상 답없으면 잔 ㄴ거이엉

616 띠르 - 엡안 (0721787E+5)

2018-04-12 (거의 끝나감) 00:33:43

"나가서 뭘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다."

에반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는, 어깨동무를 한 체로 숭집 밖으로 나선다. 어질어질 한것이 한발자국 한발자국이 크다.

"어디갈래? 어디가고싶어?"

617 띠르 (0721787E+5)

2018-04-12 (거의 끝나감) 02:36:08

<clr red blue> 오늘은 수련일 입니다 <clr>

618 띠르 (0721787E+5)

2018-04-12 (거의 끝나감) 02:36:47

오늘은 수련일 입니다

619 띠르 (9940787E+5)

2018-04-12 (거의 끝나감) 08:40:59

갱심

620 이름 없음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08:57:11

티르한 모닝!

621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08:58:56

"그걸 내가 물어보려고 했는데."

술기운이 확 올라오는지 제 어깨에 손을 올리고 비틀거리는 너를 보다가 문득 물었다.

"움직이기 힘들어 보이는데. 업어줄까."

술기운을 빌려 나온 말이라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622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09:19:18

에반도 티르도 하잇!

623 발부르가주 (492541E+55)

2018-04-12 (거의 끝나감) 09:21:19

좋은 아침임당 ㅇ0ㅇ)/

624 띠르 - 엡안 (5186997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0:03:46

"그으럴까? 그래.. 그래. 그래! 업어줘!"

눈도 잘 안보이는데다가, 술이 들어가서 내가 업힌다는건 위험한지도 모르지만, 술기운 탓인지 에반에게 업히면 좋을것 같았다. 무거우면 참으셔야죠! 흐흐

625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1:26:03

발부르가주도 어섭셔!

626 에반 - 티르 (721042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2:05:31

"자."

그녀의 앞에 등을 보인 채 바닥에 쭈그려 앉았다. 업히기 쉽도록.

627 띠르 - 엡안 (190780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2:41:27

"으하, 그런데 어디갈거야?"

에반의 등에 엎어지듯이 몸을 놓인 뒤에 술내음이 담긴 숨을 에반의 귀에 후- 하고 불어넣었다. 어디가지, 우리 어디로 가나요?

628 에반 - 티르 (721042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2:50:51

"글쎄, 어디에 가고 싶어?"

네가 술내음이 나는 숨결을 제 귀에 후욱 불어넣자 살짝 고개를 흔들었다. 간질간질거렸으니까.

그녀를 업고서 자세를 고쳐 잡고는, 폭풍우레의 검을 ㅡ 모양으로 뉘여서 그녀의 엉덩이쪽을 받쳐 양 옆을 손으로 잡았다. 이러면 서로 편하다.

"갈 수 있는 곳은 데려가 줄 수 있는데."

카이젠의 이름으로 명하니 열릴지어다. 하면 내게도 닫혀있읗 곳은 많지 않다.

629 띠르 - 엡안 (190780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2:55:50

"음.. 호숫가. 호숫가로 가자."

내가 너를 처음 만난 곳이고, 또 이런저런 추억이 얽힌곳이잖아. 지금 막 가면 달도 예쁠거고, 부숴지는 잔물결에 비치는 달빛이 반짝반짝거릴거야.

"넌 가고싶은데 없어? 거기로 가도 돼."

630 ◆oWQsnEjp2w (94965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3:23:20

"새벽은 길지. 불이 피어나기 좋은 시간이야."

631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13:29:57

"좋지, 호숫가."

달 밝은 밤이다. 물결에 찰랑이며 부서지는 달이 참 예쁠 것 같았다.

"지금 당장 가기는 좀 멀어. 그러니 다음 기회에."

그녀를 업은 채 터벅터벅 걸었다. 호숫가를 향해서.

카이시온의 별장, 그곳도 꽤나 예쁠 것 같은데. 이번 의뢰가 끝나면 거기에나 같이 가 볼까.

632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4:05:41

>>630
어서오십쇼 캡튼!!!

633 띠르 - 엡안 (10935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05:53

"어딘데 그렇게 먼데로 가고싶으시나?"

업힌동안 심심한지, 에반 귓가의 머리카락을 후후 불어 숨결에 스치게 하기도 하다가, 앞니로 약하게 귀를 물어보기도 한다.

아, 저기 수풀 너머에 가면 은솔 넘실거리는 호숫가다.

634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06:14

시트수정중인데 특성도 바꿔야할까요?!

635 띠르 (10935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07:02

이번 이벤트 몬스터도 Hp가 길것 같다는 예감

636 띠르 (10935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08:51

>>634 님하 위키에 님 페이지 만들어놓음

637 띠르 (10935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09:20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벤%20워트%20일리아드


벤 시트

638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14:13:07

"글쎄... 너도 출신지가 카이시온이라고 했었지?"

바로 말해주면 재미없지.

얌전히 등에 업혀 오는 것은 지루했던 탓일까, 제 머리카락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것은 말없이 넘어갔지만 귀까지 앙 물어버린 것은 좀. 얼굴이 미약하게 붉어진 게 술기운 때문일까, 다른 이유에서일까.

"다 왔다."

밝은 달빛이 호수의 일렁임에 수천수백조각으로 흐드러졌다.

639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14:13:16

"글쎄... 너도 출신지가 카이시온이라고 했었지?"

바로 말해주면 재미없지.

얌전히 등에 업혀 오는 것은 지루했던 탓일까, 제 머리카락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것은 말없이 넘어갔지만 귀까지 앙 물어버린 것은 좀. 얼굴이 미약하게 붉어진 게 술기운 때문일까, 다른 이유에서일까.

"다 왔다."

밝은 달빛이 호수의 일렁임에 수천수백조각으로 흐드러졌다.

640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13:47

>>637
이런 부지런한 자 같으니라고! 나의 사랑을 받아라!

641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20:27

시트수정하고나니 보이는 이 달콤한 공간은 도대체..!

642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324614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32:07

갸아아악 어제 곪아 떨어지지 말고 피씨방에서 참가할거어얼
그치만 온 몸이 아프니 뭐...

643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324614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34:12

그치만 어제가 대길이었다니.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644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4:39:19

호레이쇼주 간바레...ㅠ....

그 있잖아요.. 모험 안하시겠습니까?!!

645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324614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42:34

>>644 난...진행에...참여하고 싶어...
나도...뭔가...특별한 걸...(울적)

646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4:49:35

힘..내세요!!

647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324614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4:57:34

그런데, 차서는 마법사가 되어있질 않나...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질 않나...
흑흑...나도 원해... 일 때려칠까...

648 띠르 - 에반 (288577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5:05:17

"맞아. 나오고 나서 다시 들어간적은 없지만."

영 좋지않은 추억이 얽힌 공간이라서, 다시 들어가기 무서운걸지도 몰라. 다시 들어가면, 들어가면..
과거의 조각에 너무 메달린걸지도 모른다. 미련을 버리라는건 그걸 뜻하는걸까. 이미 지난 일이고, 새로운 집이 들어서 새로운 가정이 살고있을것이다. 많은것이 바뀌었겠지.

"와-아!"

에반의 등 위에서 양 팔을 들어올리며 환호를 했다. 마침 구름 사이로 달이 삐쭉 나왔으니까.

"예쁘다 예뻐."

64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5:18:07

메인 스토리..라기 보단 의뢰 같은 거니까..

650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5:21:10

에피소드는 메인 스토리의 중추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651 발부르가주 (043575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5:22:43

::(ㅇㅅㅇ):: 그야말로 본격적인 진행이군여...

652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5:41:54

와우,.

653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15:52:36

"다음에. 이번 의뢰가 끝나면... 거기나 같이 가 보자."

고향이 같다. 동향사람이기에 느끼는 감정일지도. 너는 별로 좋은 기억으로 얽혀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그러게. 예쁘다."

밝은 달이 호수 위에 비쳤다가, 바람이 불자 수천조각으로 갈라졌다. 그리고 다시 합쳐졌다. 반짝반짝, 모래알 하나까지 달빛에 빛나는 모습은 꽤나 멋있고, 몽환적이었다.

654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5:55:13

카미사마가 직접 내려준 의뢰인만큼..
성공할 때에 휘광과 보상도 어마어마하고 위험도도 어마어마하고..
(군부파의 사람이 창조주에게 의뢰를 받아서 신성한 임무를 진행한다.
무려 악마를 잡는다)

흠 이 임무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군부파의 위엄과 영향력을 높일 수 있을까 과연.

655 띠르 - 엡안 (394134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09:45

"그래 그래."

여유있는 삶을 살기로 하지 않았는가. 미련을 버리기로 하지 않았는가. 옛 기억이 서려있다고 가길 피하는것은 미련에도 여유에도 모두 내 지양점에 있는 일이다.

"후.. 맞아. 정말 예뻐."

술내음이 진득한 한숨을 내쉬고, 에반을 세게 끌어안았다. 이제 정말 며칠 안남았네 의뢰. 시간이 목을 옥죄어오는 기분이여서, 에반을 더 더 세게 안았다.

656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24:40

예를 들어 벤의 에피소드인 우뚝 서다만 보더라도 제국 제일의 명가이자 마법사 가문의 최고봉, 거기에 건국 영웅의 가문인 일리아넨 백작가의 에피소드이니만큼 보상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657 띠르 (844727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30:34

적룡의 저주 풀기도 에피소드가 될 수 있으려남..

658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31:14

그거는 에피소드보다는 스토리....

65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6:31:45

아하!
과연..
그런데 이번 의뢰에 다른 동료들 대리고 가도 될려나요?

660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16:32:37

"생각해보면 이 호숫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

너를 만나고, 서로 친구가 되고. 그리고...

너를 업고서는 호수 주위를 천천히 산책하듯이 걸었다. 자박, 자박. 모래알이 신발에 쓸려 소리가 났다. 점점 저를 끌어안은 손에 힘이 들어갔지만, 버티기 힘들 정도는 아니어서 내색하지 않고 계속 걸었다.

661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33:46

>>659 악마 관련 임무라 교단과 협동하게됩니다.

662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6:37:48

교단이라니!
지금까지는 관련이 없었는데..
음 다른 사람을 구해도 되나요??

663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38:30

>>662 아마 키워드에 교단이나 배척이 없다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664 띠르 - 엡안 (844727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40:09

"많은 일이- 음, 있었지."

갑작스레 숨을 들이고, 눈을 크게 깜빡였다. 졸음이 몰려오는 탓에 정신을 차리기 위한 일이였다. 분위기 좋은데 자는건 별로 좋지 않은데... 하지만 너의 등은 따듯했고, 또 물결이 부숴지는 소리랑 자갈을 끌고가는 네 발소리가 좋아서 점점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내가 얼굴을 파묻은 네 어깨춤에서 나는 냄새는 또 어떻고 말이야.

665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40:42

제 기억에 알렌의 에피소드 성공률에 따라 새벽의 봉화의 외전격인 1.5부의 난이도가 결정나기에....

666 띠르 - 엡안 (844727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42:25

마계침공! 악신과 조우! 뿔!!

667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6:42:56

교단은 교단 쪽 사람이고.. 배척은 뭔가요??
악마 배척?

668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6:43:09

>>665
!!!!! !!!! 나에게 힘을!!!

669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44:04

>>667 네.
>>666 마족이 직접적으로 다뤄지는 스토리가 1.5부입니다.

670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324614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47:31

뭔가 모험을 써볼까 했지만 도저히 생각이 안나네요
몸이 아파서 머리가 안돌아가나...

671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6:49:06

>>669
그 외의 NPC들은 겁에 질려서 안하겠져...

군부파의 사람과 교단이 악마를 잡는다면 이후 군부파의 영향을 얼마나 높아질까요?

672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6:49:21

>>656
맙소사, 평범한 평민이 이런 상황을?!

673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6:53:01

알렌의 손에 1.5부의 난이도가 달렸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렌 화이팅이에요!

674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6:55:10

어제는 와 나도 진행때 최대한 삽질 안해서 에피소드 빨리 시작하고 싶다! 였는데 오늘 캡틴 말을 들으니 최대한 늦게 들어갔으면 좋겠군요 ◑_◑

675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17:01:34

"그러게. 짧은 시간 사이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

서로 술을 먹고, 친해지고. 고민을 털어놓고. 힘들 때 위안이 되어 주고. 피식 웃으며 그녀를 업고 계속해서 걸었다. 달빛에 가려졌지만, 바람에 구름이 걷히자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빛도 보였다.

등 뒤에 업힌 네 체온이 따듯했다. 부드러운 살결이 느껴졌다. 귓가에 들리던 네 숨소리가 조금은 고르게 변했을때, 슬쩍 곁눈질로 제 등을 쳐다보며 너를 불러보았다.

"티르?"

676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05:14

교단의 사람들과 동대륙 탐험! 신난드아......(죽어감)

677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324614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08:06

1.5부...는 참여할 수 있겠지(떰)

678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09:00

최근에 왜 시닙분이 안오실까요...(먼-산)

679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324614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10:01

>>678 제가 올때마다 신입인 척 할게요(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온다)

680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10:39

>>678
제가 왔잖아요?

681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324614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10:58

>>680 방패...군부파...윽! 머리가!

682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11:48

>>679
... 호레이쇼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80
... ... (군부파를 배신하다니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683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12:04

>>678 귀여운 시닙쨩 여기 있잖슴까!

684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14:54

님들이 홍보 좀 해요...

685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17:01

호오오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ㅇ보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뭔가 팍 끌릴만한 홍보 수단이...

686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18:14

때는 8년전 2010년 가을이었다. 공원에서 지나가기만 하면 가벼운 낙엽이 뒹굴던것이 보이던 때였다. 그때 한그녀가 지나가는데 나의 눈길을 끌었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그녀였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칠수 없지.. 나는 따라갔다. 그녀는 풀숲으로 들어가던것이 아니던가! 나도 금방 뒤따라 갔지만 그녀는 사라져 있었다. 계속 걷다보니 어떤 반짝이고 빛나는 것이 보인다. 그곳을 계속 따라갔더니 도착했던 그곳은 ★새벽의 봉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새벽의 봉화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지금 이 기회를 놓지지 마세요!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687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19:18

...???! 어디 시공 같잖아요!!

688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19:40

그거 맞아요

689 띠르 - 엡안 (81061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21:27

작게, 응 이라고 대답을 한 것 같기는 하지만 목소리가 티르의 입 밖으로 나간적은 없었다. 느리지만, 묵직하게 뛰는 심장소리는 무슨 영문인지 에반의 박동과 비슷했고, 들숨과 날숨또한 그랬다.

// 띄ㅡ르 잔다!

690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22:39

시공이라니!

691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23:59

새벽☆봉화♚♚참여시$$전원 특전☜☜100%증정※

692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29:21

사실 귀족파도 장점 많은데....계승자 고르면 어디서든 그 계급으로 취급받는데 ...

693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32:5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머리싸움 해야하잖아요! 정치싸움!!!

694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32:59

오늘도 진행 있습니다.

695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33:34

이예이!

696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33:49

그건 계승자만 그렇고 나머지는 적당히 키워드에 한량 뭐 그런 거 넣고 돌아다녀도 되잖아요. 예를 들어 계승권에서 거리가 먼 둘째 딸 그런 거.

697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35:47

오호... 하지만 저는 이미 무소속 선택해서 진행하고 있잖아요? 안될거에요 아마

698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36:17

귀족파 되시려고요?

69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37:40

귀족파도 참 좋은 것 같은데..

700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38:00

가능해요...???????

701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38:50

돈만 따지면 귀족파가 제일 돈 많죠....뭣보다 황제 앞에서 칼 차고 들어와도 뭐라고 말 못 하는 건국영웅 아펜차까지 있으니까요.

702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39:35

>>700 계기만 있으면 되긴 합니다.

703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41:08

ㅇㅁㅇ)............

704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43:24

다들 홍보계획을 짜봅시다.

705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44:02

그림을 더해보는건 어떨까요?

706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17:44:25

"자?"

새근거리는 숨결이 느껴졌다. 자나보네.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다. 그나저나 어쩐다...

다 큰 처녀를 업고 가문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밤은 점점 깊어져 오는데 어디 밖에서 노숙을 할 수도 없으니 한동안 고민하다가 그녀를 데리고 선술집으로 향했다. 여관업 겸하는 데가 어딘간 있겠지.

707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44:40

그리고 지박령 상시대기!
언제나 친절하게 상담해 줍니다!

라며 스레가 활발하게 돌아감을 어필하는 거죠.

708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44:57

저는 그림을 못 그립니다.

70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0:20

그렇다면 이런건 어떨까요?
at 절대 없음을 강조하는거죠!

(이유 : 레스주들도 세계관 설정 다 모름)
(잡담 별로 안함 등등)

710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1:19

시공 가요 시공
새.벽.조.아

711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1:38

잡담 좀 자주 하면 좋겠습니다....그래야 제가 기뻐서 설정을 막 푸는데.....

712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2:04

이번 알렌의 에피소드에는 이데논이 참여합니다 이정도?

713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4:12

차서는 실종되었으니 유언장을 써서 여러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주는것도..!

714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4:39

?????? 이데논...??? 어디서...

715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5:51

>>714 이데논이 왜 동대륙으로 갔을까요

716 에르델린주 (921759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5:54

계승권... 에르델린이 그 한량같은 인간이라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에델쟝이 권력 욕심이 많았다면 오라버니랑...

717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6:39

>>716 오라버니 존나쌥니다.

718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7:42

이데논이 티-르 스승이져???

71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7:58

어서와요 에르델린주!!!!!!!!!

>>715
혹시 이데논이라는 사람이
혹시 티모양 스승님인 영감인가요?

720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7:58:18

>>719 다섯 손가락 이데논입니다.

721 에르델린주 (921759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0:13

다들 반갑습니다!

>>717 에델쟝 탈탈 털려먹겠네요...

722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0:58

군부파를 위하여!
대륙과 제국의 평화는 교단과 군부파가 지킵니다!!!
동대륙으로 가자!

723 에르델린주 (921759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1:17

아무튼 즈어는 진행중에 오라버니 한번 뵈는게 소원입니다

724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1:23

>>721 괜히 그 로만 가에서 집중적으로 키우는 후계자가 아니에요...

725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1:54

군부파가 차서에게 해준게 무엇이냐! 해주는거 많은 황제파를 위하여!

726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3:25

황제파와 귀족파가 싸우는 동안 군부파는 세상을 지킵니다!
군부파에 입단하세요!!

727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4:00

에르델린의 오라비 무기는 창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아버지와는 무예쪽에선 의견이 갈려요.

728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4:04

앗 에르델린주 안녕하세요 ㅇ0ㅇ)/

729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4:37

>>725 군부파 출신
>>726 무소속 종교인

730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6:10

>>7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1 에르델린주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6:15

호곡 창이라니... 짱멋지네요.

732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6:44

이제는 군부파인 알렌 그레이엄 이니까!
하하하! 그레이엄 가문의 영지는 내-것 이다!

733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7:54

벤... 그러니까 차 서의 가족에게는 차 서의 유언장과 함께 연금이 증정되었습니다. 총 800골드 가량의 돈으로 평민이 생활하기에는 남는 수준입니다.
병사들은 전역했습니다.

734 ◆oWQsnEjp2w (4106182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09:32

여담이지만 라이루디랑 결혼 이야기는 진짜였습니다. 라이루디랑 합의 보시면 레스주 최초의 유부남(......)이 나오겠네요

735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10:41

하-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라고!
유부남이라니 유감이구만!!!

알렌 그레이엄 (32세 독신) (종교인)

736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8:10:56

와우... 결혼식! 결혼식!!!

737 띠르 - 엡안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8:12:00

>>706 저기서 끝내는걸로 해요! 다음은 드디어 두근두근 오해와 결실의 러브코미디다!

738 에르델린주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12:01

잡설정 : 에델쟝은 평소에 자기 가족이던 누구던 가까운 인물들에게 "내가 즐기며 살려 하는 이유는 '에르델린 하이드 쟈크 로만'으로 살수있는 기회는 딱 한번뿐이기 때문이다. 다음생을 걱정하며 살기엔 지금의 나로 사는 시간이 아깝다" 라고 설파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얘는 죽을 위기에 처해도 '죽을 위기에 처하는 것 조차도 내 인생'이라면서 즐길 놈이에요

739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8:13:02

귀족파... 귀족파...

740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8:13:32

알렌... 이데논을 보면 티르 이야기를 해줘요!!

741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13:45

>>734
엌.

742 에르델린주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14:04

디용... 결혼식...

743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16:29

>>738
에..과연... 인생을 즐기는거죠!

>>740
...어.. 해볼게요!
열심히 살고 있다고!!

744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18:11

잡설정

라이노겐 주의 몬스터 러시는 몬스터의 힘이 1.2배 강해지고 경험치를 1.5배 더 준다.
아샬 공국 북부에는 라이노겐 장원이라는 곳이 있다. 주로 고랭크의 용병들이 머물 수 있는 곳으로 라이노겐 가문의 용병 존중 사상을 볼 수 있다.
카이젠 가문 정도의 검은 머리카락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리아넨의 지혜의 도서관은 카이젠의 데미 블러드, 라이노겐의 천기골, 오리엔의 진실의 눈과 맞먹는 힘이다.
제리안 미르카스는 미혼이다.
테시아 황녀는 마법적인 재능도, 무력적인 재능도 없다.
일리아넨의 하얀 머리는 부드러운 하얀 머리카락으로 부드러운 비단같은 느낌이다.

745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20:17

경험치.. 1.5 배!

746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8:23:11

데미 블러드 천기골같은 능력이고마....

747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8:23:46

펜께서는 우리를 이렇게 만드셨다

748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8:24:52

>>7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9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25:40

사제들도 가정을 가질 수 있다.
여성 성기사들은 따로 부대를 가지는데 그 이유는 각자의 존중 때문이 아니라 그렇지 않으면 남성 성기사들과의 신성력 패턴이 달라 연계기가 불가능하기 때문.
초대 카이젠과 라이노겐의 대련에서 라이노겐이 8 정도로 이겼다.
일반적으로 오러 형상화는 자신의 최대 오러량의 7할 이상을 사용할 수 없다. 그 이상 오러를 사용하면 근육에 무리가 오기 때문.
라이노겐은 오러를 방출하여 형상화하는 것에 특화되어있다. 오러를 자동적으로 생성해주는 천기골 때문.
카이젠의 오러 컨트롤은 마찰 부분에 미세하게 오러를 형상화시킬 정도로 뛰어난 조절 능력을 가졌다.
오리엔의 결전기 시엘탄은 사용이 거의 금지되어있다. 사용하면 활이 박살나는 문제도 있지만 한 발의 위력으로 수천을 쓸어버리는 잔혹성 때문이다.
라이노겐 가문의 대장장이들의 비원은 가문원들이 화살을 두 번 쏠 수 있는 활을 만드는 것이다. 라이노겐의 궁술은 묵직하고 폭발적인 힘을 가졌다.
공성전에서 가끔 돌이 없으면 라이노겐을 태워서 던진다.

750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8:27:59

공성전에서 가끔 돌이 없으면 라이노겐을 태워서 던진다.<-??????????????????

751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28:01

,,,, 라이노겐 ..

그런데 확실히 날아오는 돌 보단 날아오는 라이노겐이 무서워요

752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31:54

초대 카이젠은 제국을 위해 정략결혼을 했다.
초대 여제는 미혼의 몸으로 임신을 했고 그 사실에 카이젠이 연관되어있다고 대부분 확정을 짓고 있다.
초대 라이노겐을 따르던 대부분은 2대 황제는 라이노겐에서 나오리라고 예상했으나 초대 라이노겐이 이든이 낳은 딸을 자신이 대부라 선언하여 무마시켰다. 이후 첫째 딸은 라이노겐의 가주가 대부가 된다.
붉은 사자 가울러에게는 이브니스라는 애인이 있다. 이브니스는 세계에 존재하는 오러를 이용해 염동력을 사용하는 초능력자다.
가울러는 오러를 이용해 잃은 팔다리를 대신하고 있다.
사야즈 제국에서 시작된 원류 오러는 오직 귀족들의 힘이었다. 그 오러를 이용해 귀족들은 영생하였기에 가장 오만하고, 더러운 존재가 되었다.
교단에서는 유즈네를 아투르크의 딸로 인식한다. 아투르크는 미혼이다. 의문의 딸이 만들어진 셈.

753 에르델린주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33:02

아니 라이노겐 투척 무엇...

캡틴 에델쟝이 >>738 같은 말 할때마다 아버지나 오라버니가 잔소리 러쉬 했을 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마이크 들이밈

754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33:40

복잡한 정치판... (파들)

755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34:18

>>753 오라방은 버린 동생 취급하고 로만 백작은 에델의 사상을 알기에 침묵합니다.

756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35:16

ㅠㅠㅠ 가족은 소중해요 에델!!
잘 지내보세요!


빈센트 : ?

키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이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757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36:09

빈센트 : 황제 폐하를 버리고 그깟 신 나부랭이에 눈치가 팔려 아버지도 등진 자식 주제에 네가 무슨 자격으로 가문을 이어받겠다는거지?

758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38:54

알테이르 : 저는 적어도 결혼을 한다면 아버지는 초대할 것 같습니다.
알렌 : 부우우ㅜ..ㅜㅜㅜㅜ 죽어라 형. 빨리 죽어라. 부활 안시킬테니까 어서 임종해주세요

759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41:25

몬스터의 힘이 1.2배 강하다...1.2배 강하다...ㅎㅎㅎㅎㅎㅎ 이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면 난 죽는거야. (BGM: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760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8:41:53

안 돼... 루이즈 죽지마요...

761 에르델린주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43:06

>>755 에델쟝이 차후에 오라버니 만나면 "버린자식 에르델린이 죽지도 않고 살아 돌아왔습니다~"라며 능청부릴게 기대되네요. 에델쟝의 사상(비설)은.... 조만간 독백으로 풀어 보겠습니다 데헷

762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43:32

초대 라이노겐이 심지어 초대 여제의 딸을 자신이 대부라고 선언할 당시 했던 방식은 대검에다가 오러를 가득 불어넣고 땅에다 칼을 쳐박은 뒤 불만 있으면 나와서 자길 이기면 된다고 했습니다. 공작의 작위와 황제의 작위 둘 다 가지도록 해주겠다고 했죠.
물론 어느 미친 인간도 라이노겐과 싸우겠다고 나서진 않았습니다. 황가 입장에서는 라이노겐에게 진 빚이 많았던 것이기에 면책 특권과 아샬 공국 당시에도 인정해 주었습니다.

763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44:27

몬스터 러쉬 이건 됐고...벤! 제가 별빛으로 속삭였잖아 님한테는 라이루디가 있다고요.

764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44:38

가장 인간적인 영웅이기에 사실 가장 고민을 했던 영웅이기도 합니다.

765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8:45:42

맞아! 라이루디랑 결혼해라 벤!

766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47:09

이제 가장 재밌는 이름 높은 반신중 하나가 바로 오리엔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려드릴까

767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47:44

오리엔이여??
들려주세요!!

768 ◆oWQsnEjp2w (9486297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49:51

홍보하고 오면 들려드림

769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8:51:11

>>760 넹넹 안죽도록 해볼게요 저 죽기전에 시중인 친구들이 라이노겐 발사할거야. (반짝)

>>761 오옹 기대할게요!

770 발부르가주 (1425571E+4)

2018-04-12 (거의 끝나감) 18:53:18

때는 8년 전 2010년 가을이었다. 공원에서 지나가기만 하면 가벼운 낙엽이 뒹굴던 것이 보이던 때였다. 그때 한 그녀가 지나가는데 나의 눈길을 끌었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그녀였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지…. 나는 따라갔다. 그녀는 풀숲으로 들어가던 것이 아니던가! 나도 금방 뒤따라 갔지만, 그녀는 사라진 상태였다. 계속 걷다 보니 어떤 반짝이고 빛나는 것이 보인다. 그곳을 계속 따라갔더니 도착했던 그곳은 ★새벽의 봉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벽의 봉화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지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새벽☆봉화♚♚참여시$$전원 특전☜☜100%증정※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조금 더 다듬어왔어요

771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8:59:05

이것저것 해봐야겠...

772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9:14:56

어찌 조용한가

773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15:28

시닙쨩 올거면 귀족파나 군부파나 제3세력으로 오면 조켓다. (희망사항)

774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27:48

집! 집! 집! 집임당! 즈는 행복함당!!!

775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9:29:03

발발부르가 안뇽 안뇽!

776 에반 - 티르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19:34:18

>>772 답레를 주시요

777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9:37:36

- 그래. 추억이겠지. 네놈에겐 말이다.
- 무모한 것도 좋지. 그럴 수 있다. 그래. 너는 참 많이 마모된 철이로구나.
- 이래선 진짜 창이 될 수는 없어.

결국은 미련이고, 내 삶이다.
창이 되기 위해서는 마모된 철이 아니되어야 한다. 과거의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그런 일이 있어야 한다. 창으로서도, 인간인 티르로서도.

"....."

한숨을 쉬려다가 다시 머금고는 창을 쥐었다. 무엇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고 왔나. 어디로 멀리, 부모님의 죽음으로부터 떨어지기 위해서, 결국은 그 참사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도망친걸지도 몰라. 그 때 집에 내가 있었다면, 혹시 내가 일을 도왔더라면. 그런식으로 일어날 수 없는 일에 미련을 두고 도망쳐 왔을지도 몰라.

이제는 직시해야 한다.

내 가족은 없다.
아버지의 창도 없고, 아버지가 알려주신 창술도 이제는 새로운 창술을 쓰기에 그 흔적만 남을 뿐이다.

난, 불로 인해 달궈진 셈이고
스승님에 의하여,
내 의지로 인하여 망치질을 당하는 철괴이다.
마모가 많아 해여할 작업이 많겠지.
다만, 달궈질 때의 고통은 잊고, 유연한 몸을 내 의지대로 날카로운 한 자루 창으로 빚어내길 바랄 뿐이다.

* 정신수양..?

778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38:27

스스스스윗홈 축하해요.

779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9:38:45

>>776 띠르가 자기에 저기서 끊기로 하였소 에반. 다음에 돌릴때야말로 바야흐로 오해와 결실위 러브코미디다!!

780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39:06

아 수련.

언제 다 처리하지.

781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9:39:39

수련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3283879/777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3118657/367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944582/75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750055/150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537788/308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396115/608

대련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750055/646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396115/707

782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42:56

전 캡틴을 위해 수련을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783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9:43:06

이틀 전 수련을 까먹었다..... 따흐흑

784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43:09

티르의 예시로 우리는 깨달음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저거 다 합치니 루이시르 식 창투술 6레벨 경험치네요.

785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9:43:46

오우! 6레벨!

786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45:42

그러나 깨달음이 없어 레벨이 올라가지 않았다.
티르의 레벨이 15가 되었습니다.

787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19:46:16

끼에에에에엑......

788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48:22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750055/858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944582/397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3118657/479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3283879/605

78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9:49:52

이런 느낌이면 되나요?


군부파에 들어오세요!!!!!!!

790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51:01

>>788 스킬 가벼운 발걸음 생성
이동 시 소리 패널티를 일부 완화합니다

경험치가 상승합니다.

791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52:01

>>790
함정 설치 2(1/2)
라이노겐 류 암살술 - 낮은 매 2(1/5)
살인기술 2(1/3)

792 알렌 그레이엄 - 훈련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9:52:56

>>107

미리 정리해 놨습니다 하하하하하!!

793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56:02

우와아앙 스킬 생겼다.

794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19:58:08

>>107 완전한 기도(3/5)
히든 스테이더스 '정신력'생성

795 알렌 그레이엄 - 훈련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19:59:54

>>794
엑.. 완전한 기도 훈련 4번 해서 1~2 오른건가요 ㄷ..

796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01:30

차서의 수련은 의미가없군요! 허허허.

797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04:08

>>795 완전한 기도는 깨달음계 스킬이라고 저번에 언질 드렸습니다..

798 알렌 그레이엄 - 훈련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07:05

>>797
어마어마하게 드는 수련양.. 그래서 가지고 싶다!

799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07:11

>>795 6번 수련해서 1렙도 못업함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00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0:11

그른데 아론은 티르에게 왜이리 잘해줄까여
아론 찬구가 티르밖에 없는건가,
아이면 띄ㅡ르의 마성의 매력에 홀딱 반해버린 것인가

801 에반 수련정리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5:01

http://m-lostark.game.onstove.com/News/GMNote/Detail/1161

802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5:36

>>801 에반쟝 잘못 올렸다옹.

803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5:56

>>801 새로운 광고 방법이군여(침착)

804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5:56

그리구, 다이스를 굴려라!

805 알렌 그레이엄 - 훈련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5:57

>>800
:D . . . . .

806 에반 수련정리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6:25

엥 저거 아닌데

situplay>1523118657>594

807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6:52

>>805 앗, 이렇게 되면 티르 완전 로멘스소설 주인공 되는거자나? 안대 안대, 티르에게는 넘나 멋지고 상냥한 에반이 있는골!

808 에반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7:02

다이스 롤

.dice 1 6. = 6

809 에델쟝 (921759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7:15

잠깐 갱신합니다.

그 수련은 어떻게 하는거죠...?

810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7:25

>>800 동생같아서 그래요.
아론 서른 한살임.

811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7:32

>>807
:X...

812 에반 (0213421E+6)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7:42

제가 다이스 굴리면 항상 높은눈이 나오는데..

역시 금수저?

813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9:00

>>808 멋지다 에반!!

>>810 엑 완전 알렌급...

814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19:10

hp 30

815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0:14

아론이야 정치판에서 유명한 미인이기도 하고 라이노겐 이름값도 있으니 인기 좋죠. 실사판 금수저...

816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0:45

에반이 더 멋짐 흥칫뿡

817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1:38

>>809
무슨훈련을 하는지 결정하셔서 독백 비스무리하게 남기신 다음 * 붙이시고 훈련이라고 써두시면 됩니다.

>>813
알렌도.. 알렌도! 결혼 할꺼야... :(

818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2:30

>>817 신부 유즈네 아니면 저는 알렌의 결혼 인정 못합니다

819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3:26

물론 에반도 정치판에서 이름이 꽤 있었습니다. 사교계로 가면 지금 귀족계 레스주 중에서는 알렌 정도 아니면 비비기 힘들어요.

820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4:01

>>817 유즈네 여신이랑여?

그 그 캡틴 그그 그 그... 단어가 기억이 안나는데 그그그그그 결혼 적정기? 맞나? 뭐 아무튼 새벽 봉화 세계에서 평균 몇살쯤에 결혼하나요

821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4:48

>>820 연애혼이 장려되는 추세라 잘 하시는 않고 보통 22세~36세 전에 합니다.

822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5:18

>>818
그거 신성모독..

>>819
???? 알렌의 인지도 상태가???!

>>820
안이 신성모독!

823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5:50

아직 적령기입니다!!! 드아아ㅏㅏㅏㅏㅏㅏ

824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6:52

영지 가졌지 외모 평타는 치지 군부파 필두 귀족 섬기는 데다가 부온 작위에 신앙도 적당히 있으니.

825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7:24

하지만 유즈네 여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는 알렌은 상상이 안간단 말이에여!!

826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7:48

>>824
영지! 외모! 시온 버프!
부온 작위! 신앙! 예이!

827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8:40

알렌이 유즈네 여신님을 마구마구 공략하면 유즈네 여신님도 알렌을 사랑할것이다.

828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8:42

파시온은 라온 후작 영지인데요...?

82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28:45

>>825
음...음...
어............
다른 천사라던가? 아니면 살아남은 악신교도 붙잡은 다음 대리고 다니면서 하루에 한번씩 같이 유즈네 여신님에게 기도하다가 결혼 할 수 도 있죠

830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0:03

알렌 정략결혼 상대는 있었어요. 그 이름만 있는 백작가였는데

831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0:35

>>828
아 라온 후작이였지...

... 가끔 로만 주나 갈바탄 주를 보면 주 이름 = 귀족 이름 이라고 착각 할 때가 있져...
그래서 훑어보다가 "?어라? 미르카스 백작은 영지가 없나? " 라고 오해해서..

832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0:52

에반 정략혼 상대도 있었나,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833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1:07

>>830
!!!!!!!!!!

알테이르 : ????
알렌 : ??????

안이 이게 무슨.. 당황스럽네요..

834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1:26

소론디오네 의문의 1패

835 에델쟝 수련! (921759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3:08

슈프레히펜스터, 검이 X자로 맞부딛힌 상태를 일컫는 대화의 창문이라 불리우는 이 동작은 아마 검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많이 보게 될 자세이다. 보통 대화의 창문에서 대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랑엔오트를 시도하고 실패하면 잽싸게 슐뤼셀로 바꾸는, 일명 미끄러지듯 찌르기를 유도한다거나, 잽싸게 검을 떼면서 존훗으로 넘어가 존하우로 강격을 날리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아니면 하프소딩을 시도하면서 소드레슬링을 해 상대의 펌블을 유도하는 것도 괜찮을지도.

* 검술 훈련.

836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4:00

에델쟝 검술수련한다!

837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4:17

@0@) 알 수 없는 용어가 가득함당

838 에델쟝 수련! (921759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5:52

검이라는 무기는 범용성이라는 넘사벽의 강점이 다 해먹는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기에 따라 창이 될 수도, 도끼가 될 수도, 둔기가 될 수도 있는 정신나간 범용성이 있거든요

83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6:31

우와아.. 실전파 쪽인가!

840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6:52

>>838 (Throw the pommel to end him rightly

841 에델쟝 (921759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7:06

캡틴을 위한 설명
존 훗 : 검을 등쪽으로 크게 젖힌 상태로 뒷다리를 굽히고 앞다리는 펴서 마치 강한 일격을 가하는 것 같은 자세
존하우 : 대각선 베기. 존 훈 상태에서는 강한 대각선 내려베기가 된다

842 에델쟝 (9217598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0:37:56

>>840 롱소드 하면 역시 남자의 모트쉴락이죠! (약팔이

843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43:42

>>842 크로스 가드로 그이의 골통을 부숴버려요!

844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44:24

! -> !

정략결혼이라니!

(알렌주는 혼란에 빠졌다!)

845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45:04

>>844 (후두부를 강하게 가격)(루팅)

846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46:44

>>845
알렌을 루팅해봤자.
쓸모없는 알렌 그레이엄 과 알테이르의 영혼이 따라다ㄴ...

847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48:13

>>846 수호령이라! 좋군!

848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48:42

알테이르 쪽은 유즈네님을 믿으라고 떠들고 (악령)
알렌 그레이엄 쪽은 아는척 하면서 떠듭니다. (악령)

849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51:30

>>848 그럼 유즈네 믿으면서 알렌말대로 하면?!

850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53:36

>>849
그거 그냥 알렌...

851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0:54:26

>>850
그렇군....
그럼 띄-르 하게 굴면 되겠어!

852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0:59:22

>>851
띄-르!
그런데 띄-르의 창술은 어떤건가요? 돌진 계열은 없나여?

853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03:11

>>852 돌진은 런지로 하면 되구, 아니면 창을 장대삼아서 장대 날아차기를 할지도 몰라영

854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12:34

조용하다

855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1:14:52

>>853
! 그거 초인...!
띠-르는 잘싸우네요!

>>854
그러게여!

856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16:46

>>855 그레이엄. 그대의 장점은 무엇이오?

857 에반 (234149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17:57

ㄱㅅ

858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18:18

오늘의 운세


검은 까마귀는 불행의 징조다.
일부 몬스터들 강화

//사실 오늘의 운세에서 저기 나오는 한 줄 대사같은 것들은 그날에 어울리는 대사로 씁니다. 사실 효과만 있어요

85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1:18:24

>>856
귀족임다.

>>857
어섭셔

860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0:22

체크합니다.

861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0:56

>>858 펜이 아니였으면 알렌도 강화되는건데...ㅠ

>>859 그거 말구우..

862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1:13

863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1:34

알렌 체으크ㅡㅡㅡㅡㅡㅡ!!!

864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1:42

새스레도 필요하용 캅틴

865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2:05

>>861
알렌도 강화라니.. 그게 무슨..! (까마귀 가면)

어.. 귀족말고 장점이라면..음..
카사노바 임다. (근거x)

866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2:22

>>865 여심을 지금껏 몇이나 울렸소?

867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2:27

뾰로롱.

868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3:00

뤼-즈 안녕

86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3:34

>>866
..음.. 3?

>>867
어섭셔!

870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3:57

>>869 하긴 유즈네도 울렸는데 인간이라고...

871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4:20

>>870
어 그건..그러니까..

872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4:56

시작합니다.

873 띠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5:03

>>871 알렌 수준에 인간여캐는 수학과 나온 대학생에게 1차방정식 문제와 같다

874 티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5:13

"그럼 계속 쓸래. 되게 재밌더라 이거."

요렇게 뾱 하고 뽑아지기도 하고.. 라며 기능의 일부를 보여준 뒤에 다시 하나로 합쳤다.

"카이젠 하니까 말을 못해준게 생각났는데, 에반이라고 내 친구가 있거든? 풀네임은 모르는데 하여튼 카이젠인데.. 내가 부를 수 있는 친구중에 가장 믿음직스러워서 같이 의뢰하자고 했어. 나중에 만나게되면 다시 정식으로 소개시켜줄게."

* 내 친구고 미래 남친임 몰랐지?

875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6:06

>>868 띠-르 안녕.

>>869 넹 다녀오셨어요.

876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6:21

방금 본 동생의 흐릿한 미소가 아른거려서 옷자락을 세게 쥔다. 그거 아세요? 별거 아니라고 그러지만 우리는 주인나리가 없었으면 루이는 그대로 뒤졌고 나도 쓰레기같이 살다가 뒤졌어요.

"공국으로 온 건 제가 선택한겁니다. 도와주신건 감사히 받아챙, ...지금도 넘칩니다."

다시 한번 허리를 접었다.
이제부타라도 받은건 갚아야지.

"주인나리, 아직 몬스터들이 서쪽경계에 다 도착하지 않았다면 시도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흐흐 몬스터 러쉬...운세 흉...흐흐흐흐흐ㅡㅅ흑흑

877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7:35

알렌과 알테이르.
다시 협력관계가 된 것 까지는 좋습니다.

당신은 아버지를 보며 오열합니다.
아.. 다시 평화로운 가족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
아직 그건 조금 나중의 일 같습니다.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천천히 일어나 사제와 함께 이동합니다

*대화!

878 에르델린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8:38

귀신이 곡할 노릇, 확실히 그렇게 느낄 법도 하다. 게다가, 살인의 흔적이 없다는 것은...

흑마법. 흑마법이다.

"곤란한데..."

나도모르게 나온 혼잣말이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다름 없었다. 일단 내 생각은 굳이 흑마법까지 사용하며 티나게 살인을 저질렀다면, 뭔가 모종의 목적이 있단건데...

"혹시 피해자들의 공통분모를 알 수 있을런지요. 가령 성별, 연령 따위의 것들 말입니다."

그 뒤에 나는 살짝 첨언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 "......큰 소리와 함께 일어난 흔적없는 살인, 이로 미루어보아 범행 도구는 흑마법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과연 누가, 왜 흑마법을 사용해 살인을? 그런 의문으로 이루어진 퍼즐을 맞추어보자.

879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29:17

>>878 에델쟝 * 요거요거. (소근)

880 에반 (234149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30:12

커헉..."

온 몸의 피가 쓸려나가는 듯한 느낌. 심장을 말 그대로 쥐여 짜이는것만 같은 고통.

-내게 원하는게... 아니, 네가 원하는게... 뭐냐.

간신히 바들대는 몸뚱이를 부여잡고 일어섰다. 그 전에 먼저 가야할 곳이 있었다.

*카이니아를 찾아 로열가드로.

881 발부르가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30:19

천동대신, 비비안. 이 책과 같이 보였던 책에도 그들의 이름이 있었다
초대 여제를 보호하던 정령신과, 한 인간을 위해 국가를 멸망시킨 정령. 이름이 남지 않을 리가 없지. 발부르가는 속으로 그리 납득하며 페이지를 넘긴다.

*설마 책이 이게 끝은 아니겠져...? 더 읽어보는 게 가능하다면 더 읽어봅니다.

882 에르델린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33:39

잉 별 붙어있는뎁쇼?

883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34:31

>>882 엑 눈알 씻고 올게여.

884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36:23

>>874
"카이젠? 아아. 에반 말인가."
"에반이라면 알아. 옛날에 가끔 대련을 해주기도 했는데. 검에 재능이 있는 타입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론은 그렇게 얘기하며 미소를 띄우다가, 잠시 후 표정이 찌푸러집니다.

"미류시안 때문에 고생이 많을 거야. 그 애도 말야."

>>876
루이즈가 그렇게 말하고 잠시 후, 그의 수정구가 강하게 반짝거리기 시작합니다.

"확인. 말하라. 무슨 일이지?"
- 남부, 몬스터 러시 발견. 마스터나이트급 보스 다섯. 하프 데몬급 몬스터 하나.
- 넬로안님! 아직 카시알님이 도착하시기엔 시간이 걸립니다! 부탁드립니다!

넬로안은 자신의 도끼를 잡더니 숨을 들이쉽니다.

"미안하지만 대화는 나중에 하도록 하지. 어서 뛰게!"

넬로안의 몸 주위로 푸른 기운이 흡수되기 시작하고, 그는 다리에 힘을 준 채로 뛰어오릅니다.
오러를 사용할 수 있는 자만이 가능한 기예. 언젠가. 저런 경지에 다다를 수나 있을까요.
루이즈는 뛰어야 합니다! 몬스터 러시가 시작됩니다!

885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37:05

뭔가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느낀 후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다.

"윽.... 이게 뭔.."

고통에는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고통은 느껴 본 적이 없다.
도대체 무슨짓을 한거냐고 외치려는 순간 고통은 멈춰있었다. 도대체 몇분이 지난거지?
아니면 한시간은 지나간건가? 모르겠다.

"몸은 괜찮습니다. 몸은. 과연.. 이정도까지 바뀌면 확실하게 가족을 만나는건 불가능하군요."

시야를 조금 위로 옮기니 연한 백금발의 머리카락이 보였다. 게다가 뭔가 몸의 피부도 변한 것 같았다.
각오를 하지 않았으면 엄청나게 분노했을 것 같은 기분이들었다. 솔직히 지금도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차서' 라는 사람은 여기서 살해당한거나 마찬가지였다.

*

886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37:31

저는 참 놀라운 상황에 오는군요

887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37:56

히익 몬스터 러시 히이이익 루이즈 꼭 살아남아욧!!!!!!

888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39:14

에이씨 시작하기 전에 해놓으려고 했는데 해보지도 못하고 다 망했잖아!
멀어져가는 주인나리를 따라 달린다.

*달린다

889 티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39:28

"요즘은 이상한거 주워먹어서 탈이 많더라... 한 번 보면 위로해줘."

으우.. 에반, 힘든 삶이야.

"그러고보니 너랑 에반이랑도 알아? 세상도 참 좁네."

* 마! 나중에 결혼식에 온나!

890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40:59

>>886 벤 어서와여.

>>887 (개복치)

891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41:51

>>890
안녕하세요!

892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43:18

>>877
둘은 이제는 축제가 되어가는 곳을 빠져나와 가문의 뒷마당으로 향합니다.

"먼저 인사 올리겠습니다. 유즈네 신께 사랑받는 자, 로윌입니다. 신명은 아렐탄이니 편한 방향으로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올리고는 알렌을 바라봅니다.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알렌 님. 알렌 님은 혹시 어머님의 얼굴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말이 외람되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희 교단에서는 중요한 일입니다."

한숨. 아무래도 그도 무언가가 답답한가봅니다.

"아이시아님은 쉽게 강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오직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는 순간에만 내려와 새 생명들에게 깃털을 남기고 돌아가시는 분."
"유즈네 신의 이름으로도 쉽게 부를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것도 죽음을 관장하는 아자라엘님마저 되돌려보낼 생명이라면."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그는 알렌의 눈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알렌 님은 유즈네 신 님의 끝없는 사랑을 받는 자이십니까?"

>>878
아쉽지만 에르델린의 지능 수치는 다른 스테이더스에 비해 상당히 낮습니다..
무엇보다 마법적인 조예가 옅기에 흑마법이 아닐까 판단한 것이지. 그 이상은 생각하기 힘듭니다.
역시 떠오르지 않습니다.

"흑마법 말씀이십니까? 농담도 지나치시군요. 흑마법이 사라진지 벌써 삼백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기사는 재밌다는 듯 웃습니다.

>>880
로열 가드 훈련장으로 이동합니다.
카이니아는 비틀거리며 다가오는 에반을 조용히 바라봅니다.

"이상한 기운에 씌여 계시는군요."

카이니아의 푸른 눈이 잠시 반짝이고, 에반은 천천히 숨을 고릅니다.
온 몸에 폭주할 당시 사용한 힘이 아닌, 카이니아의 오러가 머물고 있습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수련을 하실 몸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요."

893 티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46:35

알렌 유즈네한테 뽀뽀받음 수고링

894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1:46:47

"반갑습니다 아렌탈 사제님. 알렌 그레이엄 입니다... 그. 신명은 알테이르 입니다."

뭘 부끄러워 하는 겁니까 알테이르.
조금 더 팍팍 자신감 붙여서 말해요. '어 그래 나도 신명 있어. ㅇㅇ 알테이르라고 한다. 반갑다' 이렇게요
'너무 건방져 보이지 않을까요...'
그게 매력이에요.

"..아직 제가 신학의 길이 짧기 때문에 사제님이 무슨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그런거에요?
걱정마요. 여기서 당신에게 위해를 끼칠 사람은 한 명 밖에 없어요.
..어쩌면 두 명.

"제가 유즈네 신 님의 끝없는 사랑을 받는다니 황송하게 그지 없지만 저는 그렇게 대단한 존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얼굴을 뵌적이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한 번. 어렴풋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축소해서 말합니다.

*대화

895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47:04

>>881
[ 역사 속에 유명한 정령들은 여럿이 있다. 하지만 그 유명함에는 대부분 사용자의 명성에 따라 유명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정령 자체는 유명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태양의 대정령 글리티스처럼 무언가의 존재에 도움을 주기에 기억하는 정령들도 있다. 그런 정령들은 사람과의 계약을 꺼린다. 왜냐면 그들의 힘은 너무나도 무한하고, 끝없기 때문이다. ]

>>885
"미안하군. 그래. 몸은 좀 어떤가?"

마이엘론은 벤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천천히 숨을 들이쉬어보게. 정확하게는. 주위에 있는 기운에 집중하면서 말일세."

896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1:47:15

>>893
그것이 끝없는 사랑은 아니라ㄱ.. 생각합니다

897 티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49:14

>>896 무한한거여

898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49:42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씨익 웃으며 마이엘론의 말에 대답하며 몸을 일으켜 세운다.
충고는 고맙게 받아들이도록 하자. 기운이라. 그게 마나라는거겠지.
눈을 감고 집중한다. 나같은 반푼이가 집중하기에는 이것만큼 효율적인 자세는 없겠지.

"후우..."

숨을 들이고, 내쉰다. '차서' 였을때와 무언가가 다름을 느낀다.

*파문호흡!

899 에반 (6176609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50:22

"후우."

온 몸에 그녀의 부드러운 오러가 머물자 조금 편해졌는지 숨을 내쉬었다. 폭주 당시의 그 거친 오러가 가라앉자 살만 한 것인듯 했다.

"양해를 드릴 것도 있고, 부탁드릴 것도 있고, 질문 드릴 것도 있어서 왔습니다."

*대화

900 발부르가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51:07

!
발부르가는 이 책을 다 읽으면 비비안과 란에 대해서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며 페이지를 넘긴다.

*더 읽습니다!

901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51:34

>>888
루이즈는 달립니다.

..

참혹함이란 바로 이런 현장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없이 달려드는 몬스터들을 상대로 마법이 떨어지고 검과 창, 도끼와 망치가 휘둘러지고 수없는 피의 향기가 자욱하게 흐르는 곳.
루이즈의 눈에는 아직도 한없이 무서운 모습입니다.

라이노겐 류 결전기 - 샤를 페일랑
라이노겐 류 검술 - 결전기 : 낙원무향
로웬 류 결전기 - 검은 바람

#(!**#$$!)* - !((##$@

수많은 결전기가.
수많은 마법과 오러가.
하늘과 땅을 매우고 있습니다.
몬스터들의 비명 소리와 인간의 비명 소리가 섞이고 있습니다.
루이즈에게도 달려오는 한 마리의 몬스터.
루이즈는 단검을 뽑아듭니다.

크롸아아아!

입을 크게 벌리고, 침을 뚝 뚝 떨어트리며 다가오는 몬스터들.
전투가 시작됩니다! 전투 판정은 난전!
자유롭게 전투에 대해 서술하십시오!

>>889
"일단은 나도 라이노겐이니까."

아론은 그렇게 말하곤 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902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53:51

책 내용 재미있긴 한데 일하고 싶어요... 돈... 돈을 벌자...!

903 티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1:54:25

"그래 고마워."

히히 웃으며 머리 뒤로 양 손을 모으다가 고개를 젓는다.

"음, 근데 우리 이제 뭐해? 도서관이라도 갈래?"

* 님아 왜 딴 대장간 가서 내 갑옷 사준단 말은 안해요???

904 에르델린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57:20

"하하, 이런 농담이라도 해야 잠깐이나마 환기가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칼바보라 흑마법이 아닐까 하는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준의 추리밖에 못한다. 뭐, 내가 끼어봤자라는 이야기란거지. 그래도 일단 기억은 해두자. 혹시 모른다.

"흠흠, 아무튼 이제 막 노잣돈이 떨어져가는 차인데 칼잡이가 할만한 일거리 어디서 찾아볼 수 없을까요. 보다시피 이름 네어절이랑 옆구리에 칼자루 빼면 시체인 사람인지라."

* 내가 쓸 돈은 내가 번다. 대화

905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58:16

에르델린 붉은 글씨 나올때마다 무섭지말임당..!!!!

906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1:59:36

>>894
그는 그런 알렌의 말에 미소를 짓습니다.

"그렇다면 대화가 편하겠군요. 그럼 알렌 님의 어머님은 대지모신 유즈네 님이 맞으십니까?"
"아이시아님을 강림시킬 정도의 고결한 신성력은 제가 아는 바로는 셋밖에 없습니다. 바로 현재의 성녀님과, 교황 성하. 그리고 지금 보이신 알렌 님 정도가 되겠지요."
"그렇다면 한 가지 더 물어보겠습니다. 디바인 마크는 어디에 가지고 계십니까?"

일이 단단히 꼬인 것 같습니다.

>>898
천천히 기운을 느껴봅니다.
벤은 눈을 감았지만 마치 눈을 뜬 것처럼 주위가 생생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레샤의 모양을 하고 있는 마력은 어쩐지 흐릿하고, 라이루디의 마력은 아주 선명합니다. 마이엘론은 너무 진해서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입으로 호흡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능적으로, 마법사의 감이 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기운이 헤론데를 향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그 기운 중에서도 아주 차가운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걸세. 일리아넨의 마법 속성은 다름이 아닌 얼음. 그렇기에 자네가 구성, 재구성해야 하는 마력은 바로 얼음의 마나일세."

차갑고, 딱딱하지만. 그럼에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얼음의 마력.
그것을 삼키면서 벤은 천천히 자신의 심장으로 마력을 보냅니다.
차갑게, 얼어붙는 기분이. 오히려 상쾌함마저 느껴집니다.

"잘 기억하게. 앞으로 그게 자네의 마력이니 말일세."
"대가는 지금 당장 치르도록 하지. 자네의 집안으로 900골드를 보내겠네. 부족한가?"
"그리고 유서는 자네의 필체를 알고 있는 자가 있으니 그를 통해 대필을 해주도록 하지."
"가족들은 걱정 말게나. 아니면 그의 상관이었다고 찾아가봐도 괜찮네. 대신."
"이제 자네와 우리는 가족일세. 자네도 일리아넨이란 말일세."

마이엘론은 벤의 어께를 두드리며 웃습니다.

"환영한다. 벤 워트 일리아드."

>>899
"말씀하십시오."

카이니아는 눈을 뜨고 에반을 바라봅니다.

907 티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1:16

카이니아 우리 에반 잘 부탁해요.....

908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1:44

>>900
책의 뒷부분이...소실되어 있습니다.

>>903
"일단 당분간은 자유롭게 지내자고. 여기. 수정구야."

아론은 일이 생기면 수정구로 연락하라고 하곤, 헤어지자는 듯 손을 흔듭니다.

909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2:21

결전기, 마법, 오러 이런건 딴 세상이고 내가 하는건 검술 궁술 창술 이런것도 아닌 그냥 칼질이니 무훈이고 뭐고 없다.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어떻게는 살아남는거다. 내 앞에 달려오는 몬스터를 향해 그대로 달리다가 몬스터에게 공격당하기 직전에 아래로 미끄러져 공격을 피하려한다.
나 단검 제대로 쥐고 있나? 응 단검은 위로 들고 있어.

*자유롭게 서술

910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2:35

....아 큰일났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알테이르.
'디바인 마크.. 디바인 마크.. 어디있죠?'
그런거 원래 없었어요. 그 천사를 부른건 우리라기 보다는 창조주 펜이 보낸거니까요.
에이잇! 이게 다 아룬 님 때문입니다! 애초에 등장을 그렇게 해서..!
'등장이랑은 상관없는 것 같은데요..'

"..."

어머님이라기 보다는 그냥 만나서 대화하는 그런..
아 생각보다 일이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디바인 마크는.. 유감스럽게도 저에게는 없습니다."

어라? 그걸 사실대로 말하면 일이 이상하게 흘러가는ㄷ..

*대화

911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3:20

>>904
"가문에서 돈을 지급받지 않으십니까?"

확실히 가문으로 약 오백 골드 가량의 지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912 티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3:36

"그래 좋아! 나중에 봐 아론!"

수정구를 받고는, 손을 흔든 뒤에 어디 보자...

*도서관으로 가봅시다

913 에반 (6176609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5:18

"먼저 첫번째, 친우와의 약속으로 인해서 당분간 수련하러 오지 못 할것 같습니다. 이것이 양해를 구하러 온 것입니다."

*고개를 일단 숙여보이며 양해를 구한다.

//더 길게써야하는데 잠깐 호출이있어서 잠수

914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5:47

...누가 일부러 이런 걸까? 발부르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책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았다. 다른 책을 찾아보도록 하자.

*누가 책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책을 찾아봅니다. 키워드는 의상, 귀족

915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7:31

아 씨 집주인....
다녀옵니다.

916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7:59

흑흑 집주인... 캡틴 다녀오세요!

917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8:42

"후우, 몸을 가누자마자 나오는 말이 돈이야기라니, 정말이지 유쾌한 가문의 가족이 된 것 같군요."

900골드라니, 평생 만져 본 적이 없는 돈이다. 그걸로 충분하겠지.
그나저나 벤 워트 일리아드라니. 이것 참. 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이름을 더 간단하게 하는게 좋았을걸."

후회해봐야 늦었다. 이미 지나간 일에 후회해서 얻을건 아무것도 없지.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라이루디...님이 음식자체를 모르던데, 여기는 마나만 먹고사는 요정들의 집은 아니겠지요?"

아까부터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었다. 장난스럽게 웃어보이며 말했다.

*

918 벤 일리아드 (483688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08:59

다녀오세요!

919 티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2:10:55

캡틴 다녀와!

920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2:12:24

집주인 ㅂㄷㅂㄷ..

921 에르델린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13:32

"아, 그건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둘 생각인지라."

방랑생활 1년동안 깨달은게 있다면 내손으로 버는 돈━적은 금액이지만━에 대한 쾌감? 적지만 그 돈의 맛를 알고나니 방랑생활의 청량제 같은 기분이 들었다. 물론, 지금은 그 돈을 포함한 모든 돈을 다 써버렸지만.

"그냥 가문 있는데 굳이 자기손으로 돈벌려는 이상한 인간이라서요, 하하."

* 힙스터 에델쟝이 힙스터력을 과시했다!

922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14:23

진행이 힘들 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이젠 문제네요

923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2:14:41

으으..ㅂㄷㅂㄷ.. 캡 수고하셨어요 ㅠ

924 에르델린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15:13

수고하셨어요 캡!

925 ◆oWQsnEjp2w (2975704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15:35

짜증이 나네요.

926 에반 (6176609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15:54

돌릴사라아아암을 구한다

927 에르델린 (7835645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16:06

여러분 에델쟝은 정상적인 힙스터입니다. 안심하고 새벽의 봉화를 즐겨주십쇼!

928 티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2:23:30

캡틴 수고했어!!

>>926 나랑 돌리쉴?

929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2:23:46

로만 백작의... 딸은...힙..스..터

930 알렌 그레이엄 (449096E+53)

2018-04-12 (거의 끝나감) 22:23:54

(메모)

931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27:37

수고하셨어요.

932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42:17

엑 내가 얼린거야?

933 발부르가주 (0203656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47:13

그렇슴당 루이즈주는 사실 얼음의 정령이던검당!... 가 아니라 뭐 좀 하다 왔슴덩 ㅇ0ㅇ)>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934 루이즈 (8020783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48:24

핫하 저는 사실 일리아넨 가문의 숨겨진 계승자...(아님)

935 에반 (6176609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2:54:58

>>928 선레를

936 티르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3:08:43

"끄으윽..."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는, 자리에사 일어났다. 우와아.. 어제 먹은 술이 생각보다 쎄구나. 얼굴을 부르르 떨고는 눈을 깜빡이며 주위 환경을 보았다.

음.
음..

여기 어디야?!

모르는 천장에, 모르는 이불, 또 모르는 침대. 다행스럽게도 내 소지품은 침대 옆에 가지런히 놓여있다.

난 왜 여기있는거죠..?

// 어제 술먹고 에반이 데려다줬기 때문이야!

937 에반 - 티르 (6176609E+5)

2018-04-12 (거의 끝나감) 23:42:36

-똑똑.

가벼운 노크소리와 함께 김이 두어줄기 피어오르는 스튜를 들고 들어왔다.

"아. 이제 일어났네."

어제의 위스키가 꽤나 독했는지 숙취로 멍한 얼굴을 하는 너를 보고는 스튜를 침대 옆의 간이 탁자에 내려놓고는 따스한 꿀물을 한잔 권했다.

"일단 이거 먼저 마셔."

938 티르 - 에반 (852825E+57)

2018-04-12 (거의 끝나감) 23:56:29

"어.. 음...."

얼떨떨한 표정으로, 에반이 권해주는 꿀물을 마셨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많았다. 어.. 내가 기억나는게 그러니까...... 그래 맞아. 네 등에 업혀서 호숫가에 가고싶다는 이야기는 했는데...

"어제 무슨일 있었어..?"

스리슬적 이불을 올리고는 조심스레 물어봤다. 설마 그럴리는 없지만, 그, 음. 아냐 그럴리가 있나. 그래도 묘하게 얼굴이 상기되기는 하였다.

939 에반 - 티르 (8812295E+6)

2018-04-13 (불탄다..!) 00:00:56

"기억 하나도 안 나나 보네."

조금 놀려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분위기상 그러면 안 될것 같아서 네가 다 마신 꿀물 잔을 옆에다 치워 놓고서는 스튜 그릇을 집어들었다.

"자. 좀 먹어 둬야 속이 풀릴거야."

스튜와 숟가락을 네게 쥐여 주었다.

"어디까지 기억나?"

거기서부터 이어서 말해 줘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어찌 보면 오해할수도 있는 대사였다.

940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0:07:23

"어.. 거의 그렇지? 아마..?"

병상 수발을 받듯이,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는데도 에반이 나를 극진하게 대해주는건 간질거리면서도 묘한 일이였다. 좋지, 좋은데.. 그, 그래..!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

"응."

천천히 스프를 먹다가, 어디까지 기억나냐는 에반의 물음에 눈을 감고는 골똘히 생각해본다.

"그, 호수? 본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941 에반 - 티르 (8812295E+6)

2018-04-13 (불탄다..!) 00:18:31

"아아. 거기구나."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정을 설명했다.

"호숫가에서 그렇게 널 업고 걷고 있으려니 얼마 가지 않아서 피곤했는지 니가 잠들더라고. 그 상황에서 어디 갈 데도 없어서 그냥 가까운 선술집에 하룻밤 묵으러 왔는데..."

그 대목에서 살짝 네 시선을 피하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주인이라는 양반이 방이 하나밖에 안 남았다고 하더라고."

그 주인, 입에 침이라도 바르고 거짓말을 하던가. 덕분에 분위기는 딱 부끄럽게 달아올라 있었다.

942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0:35:01

"거기서 잠들었구나."

고개를 끄덕이며, 스프를 아주 그릇체 들고는 마시기 시작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속을 달래줘서, 술병을 다스리는데는 더 좋을게 없었다. 양도 적당히 적어서 입맛을 다시며 그릇을 내려놓았을 때 뒷말이 들려왔다.

"어........"

이불 끝자락을 코 위까지 올렸다. 그래서..? 그래서..?!

943 에반 - 티르 (8812295E+6)

2018-04-13 (불탄다..!) 00:51:35

"뭐.. 그래서. 어땠을 것 같아?"

제 이어지는 뒷말에 얼굴이 붉어진 채로 이불을 코끝까지 덮어스는 네 모습이 귀여워서 왠지 놀려주고 싶어졌다. 바로 이야기해주지 않고 조금 빙글거리면서 네게 되물었다.

944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0:57:06

"......"

발개진 얼굴로, 빤히 에반을 바라보다가 인상을 찌푸렸다. 쟤 지금 나 완전 놀리고 있는거지..? 그럼 복수가 응당하다. 이불을 머리 위로 뒤집어 쓰고는 꼼지럭거리다가, 훌쩍거리는 소리를 밖으로 내기 시작한다.

945 에반 - 티르 (8812295E+6)

2018-04-13 (불탄다..!) 01:02:29

"어, 어...?"

이, 이게 아닌데? 무슨 상상을 한 건지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고서는 훌쩍이는 소리를 내자 좀 당황했다.

"저? 저기.... 별 일 없었거든? 티르."

946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1:06:55

"....."

에반의 애간장을 더 태우기 위해서, 잠자코 아무말 없이, 이불 속에서 훌쩍임도 없이 가만히 있다가 뚱 한 표정으로 이불을 걷었다.

"....."

얼굴 밑으로는, 웃음을 참기 위해 입꼬리가 경련이 일어날 지경이였지먼.

947 에반 - 티르 (8812295E+6)

2018-04-13 (불탄다..!) 01:13:46

"너 침대에 눕히고 소지품 정리하고, 간밤에 내 잠자리는 여기였다고."

혹시 문이 열린다면 에반의 몸에 막혀 문이 아예 열리지 않게 될 위치. 그 위치의 머리맡에 베개가 하나 놓여 있었다. 이불도 없이 그저 딱딱한 나무 바닥 위였다.

"그러니까 그만해. 별일 없었어."

948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1:16:13

굉장히 억울하다는듯 나무바닥을 가리키자 참아왔던 웃음이 터져나온다. 푸하하하 하고 크게 웃고는, 너무 웃은 탓인지 찔끔 나온 눈물을 검지 손가락으로 닦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

949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1:16:26

이어짐)

950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1:19:01

"네가 아무짓도 안했을거라고 알고 있었어."

에반은 살짝 기분이 상했나보다.

"으하! 고마워. 등도 차가울텐데 용캐도 나무바닥에서 잤네."

누워도 좋아, 하며 흔쾌히 내 옆자리를 비워줬다. 두명이 눕기엔 좀 좁긴 한데, 아침에 살짝 그러기엔 괜찮지 않아?

951 에반 - 티르 (8831976E+5)

2018-04-13 (불탄다..!) 01:22:50

"역시."

왠지 그럴 것 같더라니. 역시나 터져나온 네 웃음에 마주 피식 웃어주었다.

"그런 어디 사양 않고."

옆자리를 비워주는 네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슬쩍 네 옆의 침대에 누웠다. 어유, 간밤에 딱딱한 바닥에서 자서인지 굉장히 편안했다.

952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1:27:48

"음. 생각보다 크시네요."

저번에 네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을때도 그렇고. 지금 바로 옆에서 보니까 머리 반개는 더 큰게 굉장히 커보였다 . 이러고 있으니까 뭔가 미묘한 기분에 휩쌓여다시 이불을 코 위까지 올리고 눈동자만을 굴려 에반을 보았다. 안녕.

953 에반 - 티르 (8831976E+5)

2018-04-13 (불탄다..!) 01:29:49

"왜, 새삼스럽게."

피싯 웃어 보이며 네 정수리에 손을 얹어 쓰다듬듯이 흔들었다.

"오라버니 큰 것 이제 알았어?"

다시 이불 속으로 폭 파고들어간 그녀가 귀엽기 그지없었다.

954 발부르가주 (0480275E+5)

2018-04-13 (불탄다..!) 01:33:22

(팝콘)

955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1:39:52

"으게에엑."

머리가 흔들린다. 술병있는 사람에게 왜그러세요.. 토기는 올라오지 않지만 속이 별로 안좋아진다.

"오라버니는 뭔놈의 오라버니야."

너 나랑 나이 차이가... 몇살나더라. 별로 중요한건 어니여서 난 몇살이야! 라고 서로 소개한 기억이 없다. 딱히 그러고 싶은 기분도 아니여서, 에반의 한 쪽 팔을 잡아와서는 배게삼아 배었다. 넌 팔이 저려올거야.

956 에반 - 티르 (7613612E+5)

2018-04-13 (불탄다..!) 02:03:32

"우리 동갑 아니었나?"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그렇게 이야기 했다. 네가 제 팔을 베개삼아 베자 피식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든 걸 멈추고 팔을 내주었다.

"아마 동갑을 ㅗ기억하는데."

957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2:07:32

"그래? 내가 아마 올해로 스물둘인데."

나이가 뭐가 대수야. 중요한건 마음가짐 아니겠어? 내가 창을 좋아하고, 스승님을 만나뵙고 싶고, 여유가 없고, 또 에반 팔을 베고 눕는걸 좋아한다는게 중요하다.

"잠깐 더 잘래?"

햇빛이 부드럽게 내리쬐고, 신선한 바람이 잔잔하게 불어왔다. 이대로 낮잠을 자면 좋을것 같아. 너랑 말이아.

958 에반 - 티르 (7613612E+5)

2018-04-13 (불탄다..!) 02:10:02

"동갑 맞네."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스물 둘이니까. 딱 동갑이네, 우리.

"그럴까..."

꽤나 강렬한 유혹이기는 했다. 딱딱하고 배기는 바닥에서 잔 터라.

"괜찮겠어?"

조금 너무 무방비 한거 아냐? 사실 딴 마음 먹을 일도 없을 것 같지만, 장난 반 진담 반으로 그렇게 물었다.

959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2:15:04

"그래그래. 동갑이구나 우리."

그점에 대해서는 뱔로 감흥이 없었다. 앞서 말한 이유들이 있는걸.

"마침 낮잠자기 좋은 날씨잖아."

폭신폭신한 이불더미를 힘을주어 꼭 끌어안으며,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쉬었다. 이렇게 좋은 날씨는 드물어.

"뭐가? 싫으면 말고. 나는 조금 더 잘거야."

에반의 의도를 이해 목한 채로, 여전히 에반의 팔을 벤 체로 옆으로 돌아누워 눈을 감았다.

960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2:25:03

자러가겠슴당...
안녕..!

961 에반 - 티르 (7613612E+5)

2018-04-13 (불탄다..!) 03:22:04

"밤새 자놓고서는."

그래도 더 자자는 유혹을 뿌리칠 자신은 없었다. 자고 일어나면 아무래도 팔이 살짝 저릴 것 같다.

"그래, 더 자자."

네게 한쪽 팔을 내 준채로, 제 품안에 폭 들어온 너의 향취를 맡으며 눈을 감고 잠에 들었다.

962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7:07:57

"술병에는 잠이 보약이야."

에반의 팔을 벤 체로 자리를 조금 더 편안하게 하니, 좋은 날씨와 기분에 입꼬리가 올라갔다.

"이따봐."

말과 다르게, 에반의 다른 한 쪽 팔도 잡아서는 내쪽으로 잡아당겼다. 양 팔이 목가를 두르고 있어, 옆에서 보기에는 내가 에반에게 안긴 모양이였다. 조금 더 안쪽으로 파고들어 내 등이 에반의 옷깃에, 온기를 전해주는 살갗에 닿고서야 꼼지락거리기를 멈췄다.

963 티르 - 에반 (7015913E+5)

2018-04-13 (불탄다..!) 08:04:29

긋모닝

964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09:46:34

갱-신!

965 에반 - 티르 (8812295E+6)

2018-04-13 (불탄다..!) 09:47:33

“포션이라도 하나 줄까.”

해독포션이 숙취에도 도움이 된다는 카더라가 있던데. 직접 실험은 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주는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럼 임상실험이 되는 건가. 되도않는 생각을 속으로 이어갔다.

“그래. 잘 자.”

아마 주인장이 뭐라 할것 같지만... 그래서 아까 스튜를 가지러 내려걸 때 은화를 두어개 찔러 주었다. 한동안 조용하겠지.

너를 품에 껴안은 듯한 자세가 되자 그런 듯한 자세가 아니라, 제대로 그녀를 끌어 안아버리고서는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눈을 감았다.

966 에반 - 티르 (8812295E+6)

2018-04-13 (불탄다..!) 09:47:47

굿모닝.

967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09:59:07

굿 모닝이에요!

968 발부르가주 (0480275E+5)

2018-04-13 (불탄다..!) 10:38:48

ㄱㅇㅇ ㅈㄱ ㅇㅅㄷ!

969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11:03:53

???????

970 이름 없음 (8812295E+6)

2018-04-13 (불탄다..!) 11:25:28

귀여운 제가 왔슴다 아닐까요

971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12:12:11

아하!!!

972 티르 - 에반 (4292605E+5)

2018-04-13 (불탄다..!) 12:44:53

"시르어-"

포션을 먹으면 낫겠지만, 굳이 일어나서 그걸 마시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러려면 지금 일어나야 하잖아.

"으응.."

자초한 일이지만, 예상 밖으로 에반이 아주 끌어안으니 얼굴이 붉게 익었다. 뒤돌아 있어서 다행이야.. 속으로 어느정도 안심은 하고 있었지만, 귀도 그만큼 붉어졌으이 에반이 바라만 본다면 볼 수 있을것이다.

973 ◆oWQsnEjp2w (1712902E+5)

2018-04-13 (불탄다..!) 13:37:18

"발도제. 당신이 왜 여기에 있는 건가요?"
"약속을 이행하러."

974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13:53:11

발도제..?
그런 사람도 있었군요!

975 에반 - 티르 (8812295E+6)

2018-04-13 (불탄다..!) 14:33:18

"그래, 그러면."

고개를 끄덕이고는 너를 좀 더 편하게 끌어안았다. 약간 커다란 인형 같은 느낌. 좋은 향기까지 나는데. 참 좋네.

그렇게 생각하면서 너를 보자 귀가 붉어진게 시야에 들어왔다. 음, 굳이 티를 낼 필요는 없지.

976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15:56:26

갱..신?

977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17:40:35

아무도 없다! 불금이라서????

978 티르 - 에반 (1927516E+5)

2018-04-13 (불탄다..!) 17:45:08

"...."

부끄러움도 서서히 녹아내린다. 익숙한 체취와, 익숙한 온기에, 또 익숙한 고동이였다. 심장소리가 마치 천천히 날 달래주는것 같기도 해서 붉었던 귀도 점차 살색으로 변해가고, 숨소리도 점점 느려졌다.
잘자 에반.

// 막 레 닷!

얘들 왜이리 안사귀지...?

979 ◆oWQsnEjp2w (6312334E+5)

2018-04-13 (불탄다..!) 17:47:21

요즘 조용한 스레를 보면 슬프군요....

980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17:47:40

알렌 : 이럴수가! 신카드 성능이 이렇게 사기라니!! 너프가 필요합니다!
알테이르 : 알렌 게임 끄고 일찍 자세요...

981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17:48:03

>>979
불금..이여서???
최근 바쁠 시기기도 하구여!

982 발부르가주 (0480275E+5)

2018-04-13 (불탄다..!) 17:48:15

배가 아파서 굴러다니고 있슴당 흑.. 흑흑...

983 ◆oWQsnEjp2w (6312334E+5)

2018-04-13 (불탄다..!) 17:49:10

신입이...보고싶군....

984 발부르가주 (0480275E+5)

2018-04-13 (불탄다..!) 17:50:15

캡틴과 어장을 위해 홍보지를 만들어야...!

985 티르 (1927516E+5)

2018-04-13 (불탄다..!) 17:50:41

캡틴이 신입을 보고싶어 하시니 내가 신입이 된다!
(십입 - 띄~르)

986 ◆oWQsnEjp2w (6312334E+5)

2018-04-13 (불탄다..!) 17:57:15

언제 날 잡아서 하루종일 진행을 해야겠군요

987 티르 (1927516E+5)

2018-04-13 (불탄다..!) 17:58:11

하루종일 진행! 토요일! 토요일은 어떤가요!

988 ◆oWQsnEjp2w (6312334E+5)

2018-04-13 (불탄다..!) 17:59:55

오전에 제가 등산에 가요.....

989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18:00:39

하루종일 진행..?
그거 정말 힘드실ㅌ...

990 알렌 그레이엄 (6899307E+5)

2018-04-13 (불탄다..!) 18:03:29

아아 시닙..시닙 유치를 위해선 뭐가 좋을..

일단 육성이란 장르가 어렵지 않다는 걸 어필해야겠죠?
거기다 성장 보다는 완성형 (이미 강해진 모습!)을 을 원하시는 사람에게 초반부터 강한 특전도 있다! 는 걸 어필해야하고.
at필드도 없다는 걸 어필함 과 동시에 신입에게 친절함을 알려줘야합니다.

991 티르 (1927516E+5)

2018-04-13 (불탄다..!) 18:07:06

티르님
성별:남자
나이:27세
키:181cm 이상
외형:푸른색 머리칼,금색눈
성격:성실함
취미:검술 연습
특기:도박
직업:황제
기타사항:시력이 나쁨
https://kr.shindanmaker.com/768527

에반이랑 합쳐서 분열했군..

992 ◆oWQsnEjp2w (6312334E+5)

2018-04-13 (불탄다..!) 18:08:39

(at필드는 커녕 캡틴도 레스주랑 친하지 않은 스레)

993 발부르가주 (0480275E+5)

2018-04-13 (불탄다..!) 18:09:23

>>991 두 사람의 미래의 아들!

994 티르 (1927516E+5)

2018-04-13 (불탄다..!) 18:11:15

>>992 저희 안친해요...? ;^;

>>993 오우..... 오우...! 황제가 되는건가!

995 발부르가주 (0480275E+5)

2018-04-13 (불탄다..!) 18:12:19

>>994 킹메이커 함 갑시다 9ㅇㅅㅇ)9

996 ◆oWQsnEjp2w (6312334E+5)

2018-04-13 (불탄다..!) 18:15:10

육성 치고는 널널한 난이도, 빠르고 쉬운 성장 속도, 다양한 사건과 스토리가 있는 새벽의 봉화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997 티르 (1927516E+5)

2018-04-13 (불탄다..!) 18:18:43

>>996 (깨달음이란 통곡의 벽이 그대를 기다립니다!)

998 티르 (1927516E+5)

2018-04-13 (불탄다..!) 18:25:45

캡틴 10 스레가 필요해용

999 에델쟝 (7713265E+5)

2018-04-13 (불탄다..!) 18:27:40

갱신합니다루다루다람쥐

1000 발부르가주 (0480275E+5)

2018-04-13 (불탄다..!) 18:28:57

10스레 있지 않슴까?

1001 발부르가주 (0480275E+5)

2018-04-13 (불탄다..!) 18:29:07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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