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118657> [All/스토리/대립/성장] 새벽의 봉화 - 08 :: 1001

◆oWQsnEjp2w

2018-04-08 01:30:47 - 2018-04-10 00:02:50

0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1:30:47

오늘은 쉽니다.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시트 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1264664/recent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새벽의%20봉화

1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1:54:56

시공조아

2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1:56:21

“이제 알았으면 알아서 받을어 뫼시거라!”

분위기에 맞게 농담을 던지며 주변 나뭇가지들을 주워모았다.

“좋아하는 거랑 싫어하는 거? 어떤 부면에서?”

이를테면 음식이라던지. 성격이라던지. 취미라던지. 그냥 좋아하는거와 싫어하는걸 물어보면 선뜻 답하기가 어렵다.

“좋아, 밑작업은 끝났군.”

부싯돌은 항상 가지고 다니는 편이야. 사실 단검과 장검만 있어도 가능은 하다. 칼날이 살짝 상한다는 단점을 빼면. 주머니칼과 부싯돌로 탁탁거리니 몇번 거지 않아 부싯깃에 불이 붙었다.

3 티르 - 에반 (0010203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2:03:16

"아이구, 나으리 물론입지요. 쇤네에게 시키실것이 있으면 말만 하십시요 나으리~"

허리를 꾸벅 꾸벅 숙이며 역할극을 계속하면서고 끅끅거리며 웃음을 낸다.

"글쎄? 그냥. 아무거나 말해봐."

나도 참 못됬지. 아무거나 말해보라면 얼마나 할 말이 럾어지는가. 그래서인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신에 나뭇가지에 물고기들을 꿴다.

"후추는 내가 뿌릴게. 얼마나 뿌려야해?"

창두로 생선에 칼집을 낸 다음 후추를 뿌리려 하니, 나에겐 후추가 없다. 당당하게 손을 내밀까, 물고기를 내밀까 고민하다 앞서 한 말에 따르도록 한다. 손을 내밀었다

4 티르 - 에반 (0010203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2:06:28

오늘 >>0 의 화자는 캡틴이다.

5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2:13:42

“오냐, 그럼어서 고기 손질이나 하거라.”

후후 불어가며 잔가지에서 시작해 굵은 가지들을 넣자 금세 모닥불이 타닥타닥 타올랐다. 음. 좋았어.

“글쎄... 그냥 막 그런 식으로만 물어보니 바로 떠오르는 게 없네. 아. 음식이라면... 뭐. 딱히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없이 잘 먹는데.”

귀족가라 고급 음식도 질리도록 먹어봤고, 밖으로 땡땡이 칠때는 길거리 음식도 여럿 먹어봤다. 대부분 입에 안 맞지는 않았기에 뭐든 눈앞에 있으면 먹을 수는 있는 수준이었다. 입맛이 범욕적이라고 해야할지, 싸다고 해야할지.

“적당히. 너무 뿌리면 향이 강해서 안좋아. 거기다 이건 통후추라... 잠깐만.”

손수건을 꺼내서는 넓전한 돌 위에 올려두고 그 위에 후추를 올라고는 검의 폼멜로 으깨어 가루를 냈다. 이럼 좀 낫겠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이 적당히인데, 과연 그녀가 잘 뿌릴수 있을까. 흥미로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6 안네케 레렌챠 - 루이즈 발레리 (4609199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2:18:58

역시.. 책이 익숙하지 않은 상대방에게는 그녀가 들고 온 책이 무슨 형벌이라도 되는 것 마냥 느껴졌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이 도서관에 오직 쥐에 대해서만 관련된 책은 이 책 하나 뿐이었다. 그 대신 엄청 알차게 들어있는건데..
그 사실을 알리 없던 상대는 안네케가 나온 곳으로 들어가 동물에 관한 책장 전체를 뒤지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그림책같은 것을 꺼내면서 기대하는 표정이긴 했지만, 결국 진실을 알아차려 실망한 눈빛의 상대가 선택한 방법은..

" ..예..? 제가요...? "

바로 안네케를 일일 선생으로 만드는 방법이었다.
확실히 안네케는 학자였고, 수많은 분야에 몸을 던져 매우 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엔 분명히 쥐를 비롯한 동물들에게 관한 지식도 존재했다. 하지만, 말로 하는 설명은 정말 오랜만인데.. 어쩌면 좋을까.
흐음.. 얼마간 자신의 턱을 메만지며 고민했지만 곧 그녀는 상대방에게 고개를 끄덕여 긍정의 의사를 보였다.

" 음.. 알겠어요.. 하지만, 정확히 어떤 정보를 원하시는 건가요..? "

그저 '쥐에 대한 정보'라고만 말한다면, 시간이 없더라도 그냥 이 책을 읽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었다. 더 얇은 것을 원한다는 말은 원하는 정보가 이보다 더 한정적이란 뜻이리라. 쥐를 잡는데 필요한 정보도 여러가지가 있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없다라니, 무슨 일이라도 있는걸까..? 상대의 형편에 참견할 필요는 없겠지만..

7 티르 - 에반 (0010203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2:25:55

"아이고, 이미 쉔네가 다 해놓았읍지요."

그냥 물고기 입에 나뭇가지를 관통해 놓은것 뿐이지만!

"역시 그렇지? 나도 뭐부터 물어봐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왜 그런걸 물어보는지 물어봐줄 때 해줄 말은 있지만. 음식을 싫어하는것 없이 아무거나 잘 먹는다는것은 저번 술집에서 본적이 있다.

"오.. 그래 한 번 해봐야지."

적당히 하라는 뜻이니, 에반에게 받은 손수건을 한 손에 올리고는 후추를 한 꼬집 쥐어 물고기 위에 한 면씩 뿌린다.

8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2:29:05

“그러냐? 똑똑한 아이로구나?”

뭐 딱히 상으로 해줄게... 음. 잠시 고민하다가 그녀의 머리를 어색하게 쓰담쓰담 몇번 쓰다듬어 주었다. 혹시 싫어할려나?

“갑자기 근데 그건 왜?”

그러다가 생각났는지 덧붙였다.

“물어보고는 싶은데 구체적으로 모르겠다면 서로 하나씩 말해본,ㄴ 방법도 있지.”

“그래. 그런 삭으로 칼집 안에. 오케이.”

칼집에 뿌린 고기를 확인하고는 불 앞의 땅바닥에 나뭇가질 꽂아널었다.

9 티르 - 에반 (0010203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2:40:55

"아이고 감사합니다 나으리."

방긋 방긋 웃으며 쓰다듬을 받다가, 눈을 몇 번 깜빡이며 에반이 쓰다듬던 머리카락 끝을 손끝으로 비볐다. 흐음...

"그냥. 내 제일 친한 친구인데 아는게 별로 없으니까."

과거에 스쳐지나간 친구들이 없다는건 아니다. 다만 용병이다 보니 생사를 모르고, 아마 높은 확률로 죽었을 것이다. 몇몇은 눈앞에서 죽어버렸고.

"좋아... 보통 취미로는 뭐해?"

물고기가 익어가는 냄새와 후추향이 진하게 올라오는 와중에 물었다.

10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2:44:49

나머진 자고나서....

11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2:47:36

푹 주무셔유 에반주.

12 티르 (0010203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2:48:07

잘자!
나도 자야지!

13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3:48:06

셔터 올리긴 너무 이른 시간임까? 하지만 제가 일어났으니 올림당 ㅇ0ㅇ)/

14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3:50:10

아 제가 먼저 올리려 했는뎅!

15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3:56:35

안자고 뭐 하심까...

16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3:58:03

어...... 밤샘...???

17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05:07

캡틴은 아기자기한 거를 좋아합니다. 파스텔 걸을 만지작거렸더니 카이니아라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군요

18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06:12

>>17
엗 그렇군요! 음 근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슴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음... 그래도 카이니아가 아기자기하다는 걸까요... 그보다 캡틴 이 시간에 안 주무시고 뭐 해요!!! 8ㅁ8

19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07:06

이런 느낌

20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08:14

기사가 아니라 현대의 여대생이라면 카이니아는 참 인기 좋았을 것 같아요.

21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08:16

>>19
헉 세싱에 넘 귀여워요!!! 갸하항 나중에 저거 좀 찾아봐야징 뭔가 데코라풍이라서 기엽네요!!!

22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08:51

>>20
엗 그래요? ...하지만 어장의 레더분들에게 카이니아가 얼마나 인기만점인데여!!!(???)

23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09:33

하긴 카이니아만큼 기브 앤 테이크 확실한 애도 없죠......

24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10:58

관련은 없는데 너무 귀여워서 그만

25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14:52

>>23-24
그런가요... 카이니아는 그랬던가...
그보다 진짜 넘 귀여워요 그거...!!!!!(귀여워서 데굴데굴 구름)

26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4:23:08

캡틴은...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필기짤

27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24:11

사실 어릴땐 오토바이 자동차 폭주운전을 즐겼는데 나이가 드니까 서예같은 취미만 생기더군요

28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26:03

>>27
...????? 예??? 폭주운전이요????? 음... 그런가요...... 저도 따지고 보면 나이가 들 수록 뭔가 취미... 라고 해야 하나. 취향이 바뀌었죠...... 따신 음료를 마신다고 한다면 예전엔 유자차 레몬차 핫초코였는데 지금은 홍차 녹차 커피네요...
취미도... 예전에는...... 그림이었는데... 아, 그대로구나.
생각해보니까 그닥 저 나이 많지도 않구...

29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26:33

아니 이건 나이가 든다기보다는 나이를 먹는다가 더 어울리겠네요. 음.

30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4:27:59

즈가 어렸을 적에는 매일 오락실 가서 DDR을 열심히 했는데 요즘은 오락실 가기 귀찮고 한 판만 해도 숨차서 모바일 리듬게임을 하는... 아 왜 눈물이 나려고 하죠

31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28:59

골목길로 경찰 따돌린 적도 있습니다. 한때의 추억이죠.
예전에는 단 거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진행 전에 술이나 한 잔 마시고 시작합니다.

32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29:36

아 저는... 음...... 게임 하니까 생각났는디...

어릴 적에 타*니팜에 동생과 함께 각각 12만원씩 멋모르고() 질렀던 걸 생각하면 그때부터 과금러의 싹이 보였던 것 같네요...... 하......

33 히료주 (65507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30:21

음 일단 전 자러갑니더 굳밤

>>31
네? 네에에에에ㅔㅔㅔ?????(당황)
그보다 술 마시고 진행하신거였...?!

34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4:30:57

기분 좋게 맥주 한 잔 마시며 진행합니다.

35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4:31:33

ㄱ(ㅇㅅㅇㄱ 히료주 안녕히 줌세여~~~~ 으 29분 더 있어야 로그인 보너스 받는군여...

36 알렌주 (176301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7:51:14

서술자 : 항상 책 만 읽는군요 당신은.
알렌 : ....
서술자 : 조금 놀아도 안죽습니다.
알렌 : .. .. ..

서술자 : 취향의 여성이라도 말해주세요.
알렌 :
서술자 : 난 눈동자가 예쁜 사람이 좋아요. 가지고 싶을 정도로. 붉은색은.. 음 많이 끌리네요. 또...
알렌 : 머리카락.

서술자 : ???
알렌 : 머라카락이 예쁜 분이 좋습니다.

서술자 : ... 좀 깨네요.ㅣ

37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8:53:04

"그래그래."

음. 별로 맘에 안 드나? 모르겠다, 이런 경우의 반응이 무슨 뜻인지는.

"하긴 그것도 그래. 음... 취미라. 검술 수련, 가문 일 땡땡이치고 놀러 다니기, 가문 도서관 가서 책읽기... 정도?"

사실 그렇게 별 건 없다.

"나도 취미 질문. 너는 어때?"

슬슬 맛있는 냄새가 올라온다. 꼬챙이의 방향을 180도 회전시키며 네게 물었다.

38 이름 없음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09:32:14

좋은아침

39 알렌주 (176301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09:39:51

좋은아침!

40 히료주 (918883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1:02:31

히료는 이성에 대한 취향이... 어...... 역시 얘는...... 올바른 사람이 취향인 것 같네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올바르다의 정의가 좀 애매하긴 한데 이타적이고 선한? 그리고 정의로운. 일단 자신과 동류의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죠.

41 티르 - 에반 (0010203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1:07:15

"나는 그다지 취미랄게 없네. 그냥 이것저것 구워먹는거랑, 불쬐는거랑, 또 창술 수련하는거?"

발부르가처럼 새끼줄을 꼬아보는건 어떨까 싶어서 지푸라기 한무덩이를 잡고 꼬아본적은 있는데, 그건 내가 할짓 이 아니였다.

"질문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인간상?"

이제 완전히 구워졌는지 좋은 향기가 나는 물고기를 들어올려 한입 크게 베어물었다. 맛있어!

42 에반 - 티르 (556592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1:34:16

"그러게. 서로 정말 취미다운 취미가 없네, 우린."

하하 웃었다. 어째 이런 면에서 비슷한 것 같은데.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인간상이라. 흠. 말이 좀 길어질 것 같은데. 잠시만."

잠깐 뜸을 들이며 생각을 정리했다.

"아버지와 가문이 요구하던 건 사람을 가치로 평가하고 재단하라는 거였지. 가문을 위해서, 황가를 위해서 득이 될 사람은 가까이 두고 실이 될 사람은 멀리하거나, 치워버려야 했으니까. 어느 순간 그런 것에 염증이 났던 것 같아. 그래서 어쩌면 좀 더 겉돈 거일수도 있지.

아무튼 결론은. 내가 좋아하는 인간상은... 나를 가문의 이름으로, 내가 가진 재력으로, 그밖의 무언가로 평가하는게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 봐 주는 사람. 그래, 티르 너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야."

말을 하면서 생각이 정리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후추가 잘 뿌려져서 맛있게 냄새를 풍기는 물고기를 한입 베어물었다. 아, 술 사올걸.

43 안네케 레렌챠 (4609199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1:45:27

하이하이!! 다들 무슨 이야ㅣ중? 이상형??
너희들 귀여워♥

44 티르 - 에반 (0010203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1:47:17

내가 좀 귀여워♥

45 히료주 (3893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1:52:26

아 근데 다들 생일이 뭠가요? 히료는 8월 26일. 탄생허ㅏ는 하이포시스 오리어이고, 꽃말은 빛을 찾다.

>>43
네 전 귀여워요.

46 히료주 (3893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1:54:41

끄앙 오타! 8ㅁ8

47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1:57:00

즈도 귀엽지 말임당!

48 히료주 (3893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1:58:32

발부르가주 진짜 기여워요!!! 티르주도 기엽구!!! 안네케주도!!!!!! 다들 넘모 기여웡!

49 히료주 (3893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1:59:09

아무튼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께 하고픈 말은 이검다

50 알렌주 (6445285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2:12:27

히료도 기엽져. (쿨)

51 티르 - 에반 (0010203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13:42

"그러게."

술을 마시는것은 취미라 할 수 없으니. 생각해보면 취미를 가질만큼 여유있던 시기가 없던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들으면 조금 남사스러운데.. 그래도 좋아해줘서 고마워."

그래도 나쁘지 않은지라, 미약하게 상기된 얼굴로 피식 피식 웃었다. 그래. 별다른 확증은 없었지만, 그런 말을 해올거라고 생각했었다. 나는 그런 말을 듣고싶어서 질문을 한걸까? 잘 모르겠다.

"후추가 비싼 이유가 있네."

한 입 크게, 뼈체로 베어물고는 꿀꺽 삼켰다. 후추향이 물고기랑 잘 어울렸다.

52 히료주 (699135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17:53

>>50
엗 히료가 귀여워요?!(당황)

아 맞다 저 그러고보니까 갑자기 생각난 건데 알렌은 왠지 민들레가 어울릴 것 같아요.(꽃말: 신탁) 안네케는 플라타너스.(꽃말: 천재)

53 히료주 (699135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19:14

다른 분은 그닥 어울리는 게 생각이 안 나네요... 음...... 좀 더 찾아봐야징... 하고 찾고 있는데 알렌은 붉나무도 어울리겠어요.(꽃말: 신앙)

54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2:27:09

"딱 맥주가 끌리는데. 사올걸 그랬나."

고개를 갸웃거렸다. 항상 이렇게 뭔가 아쉬운 게 남는다. 지금이라도 갔다 오자니 기껏 벌려놓은 분위기가 팍 식어버릴 테고. 그냥 포기할까.

"하하. 응."

얼굴이 조금 붉어진 게 또 귀여워 보여서 하하 웃었다. 그래, 너와 있을때면 그래도 좀 편한 분위기여서 좋다.

"옆 대륙에선 그것 때문에 전쟁도 났다더라."

충분히 날 만한 맛인 것 같았다.

"음. 내 차례지? 뭘 물어볼까... 좋아하능 색꺌이 뭐야?"

55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28:49

(내가 모르는 옆대륙이 있었구나)

56 알렌주 (6445285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2:31:12

어서오세요 캡!

57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2:35:09

캡틴 어서오십셔~~~
생일같은거 생각 안해봤는데 찾아보니 6월 5일이 괜찮겠다 싶슴당

58 히료주 (699135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36:30

이거 좀 개그인데 에반은 왠지 옥수수가 어울릴 것 같습니다(꽃말: 재보(財寶)(riches / valuables / treasures / wealth)...)

사실 따지고 보자면 히료 성격상 하이포시스 오리어보다는 금작화가 어울리거든요 근데 금작화가 탄생화인 날이 하필 오늘이라서 fall.

발부르가는 바위솔 어울리겠네요.(꽃말: 가사에 근면함)
카이는 뭔가 칸나가 어울릴 것 같구(꽃말: 해피엔딩, 정열 등등) 아니면 병꽃나무...(꽃말: 전설)

음 다른 분은 진짜 생각이 안 나요(쭈글)

59 티르 - 에반 (077176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37:36

히료쥬 귀엽고마..

60 히료주 (699135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39:05

캡틴 어소세요~~~~~

그러고보니까 다들 혈액형이라던가 어떻게 될까요? 타로카드중에 어울리는 게 있다면?
히료는 AB형에 어울리는 타로카드는 The Hanged Man이겠네요.

61 히료주 (699135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42:21

>>59
네 저는 귀엽습니다!(???)

티르는 시네라리아 어울릴 것 같네요.(꽃말: 항상 즐거움, 항상 빛남)

62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2:42:58

후추때문에 전쟁난 경우가 여기도 있나요 캡틴

63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2:43:28

혈액형하니 예전에 웃긴 글은 본 적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남당... 대충 혈액형 성격설을 반박하는 글이었는데 글쓴이 아내가 보고선 니가 O형이니 이런 글을 쓰지! 라고 했던가 그런 글이었는데...
타로카드는 Queen of Swords일까여 ~(ㅇ0ㅇ)~

64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44:07

후추는 사실 사치품이 아닌 경지에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이 세계는 향신료는 흔해요

65 티르 - 에반 (077176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44:47

"사왔으면 좋았겠지만 안사온걸 어쩔 수 없지."

이제와서 일어나 시장까지 갔다가 다시 오면 지금의 흥은 깨지겠지. 그럴바에야 지금이 딱 간질간질하게 좋은 상태다.

"전쟁까지나?"

나는 모르는 일이였으니,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전쟁이 그렇게 쉬운 이유로 일어나던가. 잘 모르겠다.

"색깔? 음.. 딱히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색깔은 없는데. 있다면 보라색? 파란색?"

66 히료주 (781988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2:50:49

일단 저는 사라져요...... 발목 접질려서 넘 아프다데스...

67 알렌주 (6445285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2:51:12

알렌은 혈액형은 0형

서술자와 알렌의 타로는 각각
은둔자와 별 입니다.

68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2:53:21

"그러게. 아쉽네."

뭐, 아쉬운걸로 끝이니 그렇게까지 마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진 않다.

"음. 다시생각해보니 초창기에 좀 다툰건데 그걸 전쟁이라고까지 부르긴 뭐하네."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렇게 큰 건 아니었다.

"보라색이나 파란색. 음. 그렇구나."

일단 기억은 해 둬야지.

69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2:55:02

에반은 The Chariot (전차, 정복자) 정도?

혈액형은.. 생각해둔게 없읍니다

혈성격설 안믿어영 ㅇㅅㅇ

70 티르 - 에반 (077176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3:09:49

"술이 없으면 안마시면 그만이지!"

생선대가리가 꽂힌 나뭇가지를 휙 하고 밀려내려가는 파도에 던졌다.

"내가 뭐 어떤색을 좋아한다고 그 색 옷을 사입는것도 아니니까. 너는?"

그냥 있으면 주워다 입고, 추우면 털가죽을 있는옷 안쪽에 덧대는데 전부인 삶에 어찌 맵시를 찾으랴~

71 안네케 레렌챠 (4609199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3:13:44

다들 어울리는 꽃이랑 엮어서 그려보고싶다! 하지만 단체는 내 기력이 너무 딸려서...
선착순 3명만 받아볼까! 그려줬으면 하는 사람 손!

72 티르 - 에반 (077176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3:14:41

>>71 나다!

73 알렌주 (327432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3:25:50

>>71 미!

74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3:29:11

나머지 한 분은 누가 될 것인가! (팝콘 와작)

75 티르 - 에반 (077176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3:29:43

나도 해봤다! 티르 : 파스텔걸ver

76 티르 - 에반 (077176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3:30:12

포니테일이 없어서 머리 푸른걸로

77 알렌주 (327432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3:30:34

발부르가.. 보고싶은데 (프레셔)

78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3:30:39

그리고 여러분 뜬금없지만 말임당 나중에 심심하시면 즈가 사랑해 마지않는 소설을 봐 주십셔
http://mirrorzine.kr/shortstory/123416

79 티르 - 에반 (077176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3:31:37

>>78 (이미 본 사람입니다)
곽재식 작가의 천재적인 관료제 sf 호러!

80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3:33:36

>>77 끼에에엑 끄엑 꽥(주금)
>>79 5월달에 후속작이 나온다고 함당 ㅇ0ㅇ)

81 티르 - 에반 (077176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3:34:18

>>80 옴마나...

82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3:58:37

아무도 없잖아?!

83 안네케 레렌챠 (4609199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00:53

티르 알렌.. 한명 더 그려줄 수 있는데..

84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4:03:30

안네케를 그리는검당!

즈는 항상 존재하고 있으나 존재하지 않는 존재이지여... 후후

85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05:49

저도 말임다.

86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4:06:21

차서주 하이하이임당~~~~~

87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11:42

안녕하세요!

88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4:11:50

그림 저두 싱청함당

89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4:13:42

"나야 뭐, 좋아하고 말고도 없는걸. 대부분의 옷은 가문 상징색이니."

검은색. 기껏 해봐야 은색. 그 정도. 은색 늑대, 혹은 검은 어둠. 그 둘을 상징색으로 잡은 가문에서 뭘 더 바라리.

"옷 좀 사줄까."

문득 보니 그녀도 꾸미면 예쁘게 될 것 같은 원판이었다.

90 알렌주 (27118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29:06

뒹굴 뒹굴

91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4:31:21

드르륵... 드륵... 드르르륵...

92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32:42

한 4시쯤에 오겠수당..!

93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4:34:42

티-르주 다녀오십셔~~~!

94 알렌주 (27118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41:37

다녀오세요!

95 알렌주 (271182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41:50

오늘은 진행이 있을거야!

96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42:47

저를 그리세요!

97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43:59

캡틴임

98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46:10

너 강등

99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4:58:22

끼에에엑......

100 알렌주 (243454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04:14

오늘 진행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카쁘틴!

101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10:19

있어요.

102 알렌주 (243454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13:48

예이!

103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5:17:34

시름... 시름... 죽어가고... 있슴당...

104 알렌주 (1695713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18:28

죽지마요! 뭐가.. 뭔가 필요하신거라도?!

105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5:20:45

맥주여... 맥주가 필요함당..............

106 루이즈-안네케 레렌챠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21:20

여자가 고민을 하고있는 모양이다. 나는 손가락이 턱을 스치는 광경을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는것처럼 바라본다. 여기에서 물러나면 이 먼곳까지 왜왔겠나. 행동을 했으면 결과물을 얻고싶은게 사람 마음이다. 그런 내마음을 알아준건지 여자의 승낙이 떨어진다. 나는 여자의 입에서 줄줄줄 나올 쥐에대한 말들을 기대했었는데 돌아온건 좀더 구체적인 주제의 범위다. 하긴 저 책의 내용을 전부 말하기엔 저 여자는 목이 잠길거고, 다시 돌아가야하는 내 시간은 한정돼있다. 나는 말을 생각해내기 위해 길게 소리를 내뿜는다.

"음...쥐의 서식지, 번식방법이라던가 습성같은걸 알아야 합니다."

쥐로 실험을 하겠다면 금방 알려줄수 있지 않을까. 이미 방문뒤로 사라진 새하얀 쥐들이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기울여 한차례 시선을 두다가 다시 여자에게 돌린다.
그저 얼빵하게만 보이던 여자의 눈매가 뭔가 유식해보이는건 방대한 내용의 책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뽑아 전달해줄 사람이라서 그렇게 여길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안좋으면 머리가 고생한다는 그저 웃지못할 격언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에서 있어서 그런지 지적인 모습은 동생말고는 잘볼수없는 축에 속했기 때문에 동생에게 어울리지 않는 누나가 되기 위해서 이제부턴 책 정도는 읽어봐도 괜찮지 않을까한다. 뭐가 좋을려나.

"그리고 또 하나 듣고싶은게 있다면 저같이 책이 익숙하지 않는 사람은 무슨 책부터 봐야할지 알고싶습니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내가 볼수있는 책을 알려달라면 어떻게 알수 있겠냐만 이 여자라면 말해줄지 모른다는 근거없는 확신이 든다.

107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22:48

"그럼 검은색은 좋아하는거야?"

잊고 살았지만, 나도 카이젠 가의 통치하에 있는 카이시온주 출신이다. 카이젠 가의 가문 상징생 정도는 알고있다.

"별로 안내키는걸."

선물받은 옷이면, 더럽히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다. 내가 그렇게 조심스레 다닐 수 있을리 없고.

108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31:23

>>0 보고 오늘은 이벤트 없겠구나 했는데 말이예요.

109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5:33:19

>>108 오늘(토요일)은 쉽니다 아니였을까여...

맥주 한 모금 마시니 흐릿해졌던 정신이 돌아왔슴당 최고야

110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41:53

아직 진행이 시작된건 아니에요!

111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43:45

강인한 신앙이라.
재밌구나. 알테이르. 나의 가장 작은 조각아.
네가 그것을 바란다면. 내가 한 가지를 알려주마.

왜 네가 흐린 하늘인지 아느냐?
흐린 하늘은 해를 가리기에 그 누구보다 해를 사랑스럽게 만들며
신명(8/10)

흐린 하늘은 바쁜 자들에게 하루 쉴 곳이 되며
신명(9/10)

흐린 하늘은 맑은 하늘을 기다리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알테이르라는 이름의 뜻은 다름이 아니다. 너는 남들에게 희망이 되는 존재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누구에게라도 좋으니 너는 맑은 하늘을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되거라.
알테이르 알테이르
흐린 하늘아.

신명(10/10)


신명 - 알테이르
획득.

알렌의 눈이 갑자기 새하얗게 변하는 충격이 듭니다. 붕 떠오르는 듯 알렌의 주변을 강렬한 빛들이 감싸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마치 간지르는 것 같기도 하고 알렌을 꼭 안아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알테이르의 눈에 무언가가 보입니다.
유즈네 여신. 당신의 여신이 당신에게 손을 뻗고 있습니다.

"알테이르.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해주는 나의 신자."
"알테이르. 나를 지켜봐준 나의 신자."
"이제 보여? 이제 내 말이 들려? 아니. 괜찮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돼. 괜찮아. 괜찮으니까."

알렌의 머리를 꼭 안아주면서 유즈네는 알렌의 뒷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스물 한 번의 새로운 삶. 열 세번의 다가오는 발걸음. 세 번의 멀어지는 발걸음이 지났어."
"드디어. 드디어 만났어."

알렌을 꼭 안은 유즈네는 부드럽게 알렌의 이마에 입술을 맞춰줍니다.
이 감각은, 무엇인가요?
알렌. 아니. 알테이르? 이 감각은 무엇인가요?
이 뜨겁고 뜨겁고 뜨겁고 뜨거운 감각.
그리고 이 차갑고 얼어붙을 것 같은 감각은요?

그렇게 그녀가 살짝 몸을 틀자 알렌의 눈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뭉쳐있는 새하얀 빛. 작은 펜촉의 모습을 한 그 빛이 드디어 눈에 선명하게 보입니다.

"보이나."

네 보입니다.

"들리나."

네 너무나도 잘 들리고 있습니다.

"저는 누구냐."

저는 알렌입니다.

"저는 누구나."

저는 알테이르입니다.

"저는 누구냐."

저는.
저는...


저는.

누구입니까?

//마지막 진행! 와 멀다!

112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5:51:51

뻘하게 궁금해지는건데 나머지 5번의 삶은 뭘까여... 21-(13+3)하면 5가 남잖아여...?

113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5:55:52

13번 은 말 그대로 유즈네를 믿었던 삶
3번은 범죄자나 타락한 삶을 살았고
나머지 5번은 아마 평범하게? 그렇게 살았던 것 같아요

114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5:57:50

아 평범하게 산 삶이군여...!!!

115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5:59:41

_ㅇㅅㅠ)_ 으으 맥주 다 마셨슴당 사실 캔 더 까고 싶은데 맥주는 많이 남아있지만 더 먹을 안주거리가 없슴당 너무 슬프다...

116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2:52

맥주 좋져... ㅠ

117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6:06

ㅇㅅㅠ 평생 맥주와 안주가 무료로 제공되는 삶을 살고 싶슴당...

118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7:07

오늘의 운세.


타오르는 불은 깊게 바라보면 바라볼 수록, 쉽게 흔들리기 마련이다.
불과 관련된 이벤트 증가

119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7:44

불..인가요?

운세를 응용해보자!

120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7:46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

어깨를 으쓱하고서는 그렇게 말했다. 워낙 어릴때부터 입고 다니던 색이니, 좋다 싫다의 영역은 애초에 벗어나 일상 깊숙이에 있는 터였다.

"글쎄. 너도 꾸미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봤어?"

그녀가 꺼려하는 이유는 짐작이 가서. 방향을 바꿔서 제 질문을 사용해 그렇게 물어봤다.

121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7:46

출석 체크합니다.

122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7:59

알렌체크!

123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8:01

뿅뿅

124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8:02

ㅊㅊ

125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8:09

호우 드디어 진행이다!!

126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8:30

셋이면 언제나 그렇듯 진행하기 딱 좋은 숫자죠.

진행 시작합니다!레스 끌어올려!

127 알렌 그레이엄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9:18

나의 여신. 나의 태양.
나의 창조주. 나의 펜촉.

당신은 흐린 하늘. 더운 날에 지친 사람을 쉬게하고.
태양을 기다리게하고. 비를 걱정하게 만드는 자.
하늘 아래 사람들에게 경고를 주며.
태양 아래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혹은 기다림을 주며.
비를 내리기도 눈을 내리기도 하는 자.

밝게 빛나지는 못하나 인내하는자.

이제 들립니다.
여신의 목소리. 더이상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 간의 삶에서 당신은 그녀에게 다가가기도 멀어지기도 했겠죠.
그 기나긴 시간의 끝에 드디어 만났습니다.
창조주의 목소리. 들려옵니다. 당신을 가장 작은 조각이라 부르며 인도해줍니다. 당신의 여신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머나먼 길.

그 이름을 말하십쇼 당신은 누구입니다.

"저는 알테이르 이자 알렌 그레이엄. 당신의 창조물, 유즈네 여신님의 수행자, 한 아버지의 아들, 빈센트 그레이엄의 동생.."
"사람들이 지칠 때 그늘이 되어주고, 사람들에게 경고를 해주며, 하늘을 떠도는 구름과 함께하는 흐린 하늘 입니다."

*대답

//마지막 진행 레스 >>111

128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09:50

"먹어볼까..."

*아이반의 폭주 심장 섭취

129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10:26

모 과수원지기분이 쓴 글에서 셋이서 하나를 대적한다고 했었졍

130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10:40

"오.. 좋아."

사준다니, 나로서는 고마울 따름! 요즘 친구들에게 물건을 많이 받는 기분이다. 어떻게, 갚을 능력이 있어야 갚을텐데.....

낡은 대장간과, 아무도 없는 대장간 사이에서 고심을 하다 아론이 준 금화를 던졌다.

핑- 하고 솟아올라, 손바닥 위에 앉은 금화. 꼬리였다.

"저기로 가자."

* 아무도 없는 대장간!

131 발부르가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15:19

“어디든지요. 제 목숨이 다하기 전까지 이 세상을 최대한 보고 싶습니다. 자그마했지만 아늑했던 생가와 넓지만 우울했던 저택을 떠나….”

세상을 바라보면, 나의 세상도 넓어진다. 발부르가의 세상이라는 것은 고작 두 곳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떠돌아다니기 위해선 우선 살아갈 방법부터 알아야겠지요. 우선은 이 루테온 주를 돌아다니면서 저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지금, 무엇을 배우는 게 가장 좋을까. 발부르가는 눈을 도르륵 굴린다.

“혹시 저를 도와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제가 앞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나아갈 수 있도록. 당신이 아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려 주실 수 있으십니까.”

*아이비아찡 뭐 좀 알려줘 봐여 ㅠ0ㅠ)

132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15:24

>>127
펜은 잠시 침묵합니다.

"알테이르. 방랑의 권천사."
"지금 이 자리에서 명한다. 스스로를 자각할지어다."

초월 - 권천사 알테이르(?/???)

등이...간지럽습니다.
피부 아래에 숨겨졌던 무언가가 마치 살을 찢어내듯 튀어나옵니다.
알렌의 피부가, 몸이 변화하는 감각이 느껴집니다.

"언젠가 돌아오라. 자네가 없는 기분은 꽤 지루하니 말이군."

펜에게서는 항상 그렇듯 아무 감정마저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장 고고한 창조주이자, 가장 조용한 창조주.
그렇기에 누구에게도 축복받지 않으며 홀로 존재하는 창조주의 입에서 지루하다는 말의 크기가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알렌의 변화한 모습이 천천히 사라지고, 원래의 알렌으로 돌아옵니다.

둥지.
자신이 머물 둥지를 과연 버린 것일까요?
아닙니다. 알렌. 당신은 둥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잠시 먼 곳으로 떠났을 뿐이죠.
펜은 손을 뻗어 당신의 까마귀 가면을 벗겨냅니다.

"이런 물건은 어울리지 않아서 말이지."

콰직.
펜의 손에 까마귀 가면이 부숴져 사라집니다.

"방황을 끝낼 시간이다."

펜의 촉이 알렌의 이마에 닿습니다.
아픕니다.
아픕니다아픕니다아픕니다아픕니다.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

...
.
..
.
.

먼 거리가 지나고 있습니다.
긴 방황이었습니다.
마차는 달그락거리며 너울울음 주의 입구를 지나고 있습니다.

133 알렌 그레이엄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18:17

당신은 천천히 눈을 뜹니다.
부숴진 까마귀 가면이 당신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당신은 조용히 그 가면을 바라보다가 마차 밖으로 가면을 집어 던집니다.

방랑은 끝났습니다 알테이르.

" 감사합니다. "

당신은 너울울음 주에 도착하자 천천히 마차에 내린 다음 마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주변을 둘러보자 너울울음 주는 어떤 곳 일까??

134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18:32

알렌 천사야!!!!

135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19:16

>>128
에반은 아이반의 폭주 심장을 손에 올립니다.

두근.
두근.
두근.
아직도 두근거리고 있는 아이반의 심장을 정말 삼킵니까?
스스로에게 맞지 않는 영약은 악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신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거나 또는 죽음에 이르는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130
티르는 문 앞에 섭니다.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문 앞에는 수수깨끼가 적혀있습니다.

136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0:39

>>131
"그대가 바란다면 나는 언제든 힘을 빌려줄 것이오."

아이비아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침묵합니다.

137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2:38

>>133
너울울음 주는 마치 거대한 바위를 다듬어 만든 듯한 건축물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사람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도깨비들이 돌아다니는 곳.
유난히 조용한 도깨비들의 도시 하늘에는 거대한 도깨비불이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별 말을."

상인은 그렇게 말하며 물건을 떠나기 위해 떠납니다.

138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2:43

*질러보자. 먹습니다.

139 히료주 (230461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3:48

낡았다. 낡았네. 응. 낡았어. ......이거 팔아넘기진 못하겠지?

갑자기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가지만 무시합니다. 아무튼! 저는 그 철검을 받아들고 계속 보다가 다시 그 검을 돌려주고는 가던 길을 계속 갑니다.

*그냥 계속 전진함니다 (/^ㅁ^)/ 마지막 진행 >1522750055>53데스

140 히료주 (230461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4:11

아 맞다 이름칸...... 히료 - 진행이라 썯ㄴ 걸로 봐주새오

141 발부르가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4:18

“... 그렇게 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옆에 의지할 자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발부르가는 그렇게 이야기하고선 시장 2구역으로 걸어간다. 운이 좋으면 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일단 움직이면 자신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힝... 힝... 시장 2구역으로 갑니다.

142 알렌 그레이엄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5:12

마차를 타고 파시온주로 가야합니다 알렌.
방법이 달리 없는데 어떻게 하실겁니까?

어라? 지금 뭐하시는..
당신은 무턱대고 가장 큰 건물로 향합니다.
마차가 있을 법한 건물로 향하는 건가요? 하지만 뭘 믿고 그쪽으로 향하는 거에요?
자고로 얻어타는 것 에도 한계가... 아아 정말 사람 말을 안듣네 이 양반!

"저 정도 크기의 바위집이라면 마차도 빌릴 수 있겠죠."

*가장 큰 건물로 향하자.

143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6:14

"엥... 수수께끼네."

다섯명이서 공평하게 케이크를 먹는 방법이라.

"세상에 공평한게 어디있어. 참 웃기는 문제다."

한벙 생각을 해봐도 눈썹만 찌푸려진다.

"아론은 어떻게 생각해?"

* 뭐임 여기

144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8:19

에반은 살것인가!!

145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8:28

>>138
먹습니다.

..
.

!!!!!!!!!!!!!!!!!!!!!!!!!!!!!!!!!!!!!!!!!!!!!!!!!!!!!!!!!!!!!!!!!!!!!!!!!!!!!!!!!

에반의 심장이 미친 듯 뛰기 시작합니다.
마치 피부를 끓어오르기라도 하려는 듯 엄청난 충격이 느껴집니다.
폭주 심장은 자신을 삼키려고 한 자를 벌하기라도 하려는 듯 온 몸으로 자신의 기운을 내뿜고 있습니다.
에반은 가슴을 부여잡고 보물고의 바닥에 억지로 몸을 밀착시킵니다.

- 네가!

마치 몸 속 마나가 말을 걸어오는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카이니아의 오러가 친절한 느낌이었다면, 거친 오러는 이런 감각일까요.

- 감히 나를!

두 눈으로 피가 몰리기 시작합니다. 알렌는 언지로 한쪽 눈을 감습니다.
나머지 한 눈의 시야가 점점 검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 지배하겠다는 것이냐!

한 눈이 완전히 보이지 않기 시작해서야 에반은 억지로 그 기운을 억누르기 시작합니다.
에반의 몸에 남은 카이니아의 오러가 천천히 그 오러를 억누르길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운도 잠시. 카이니아의 오러가 사라지고 나자 에반은 극심한 고통에 이를 까드득 물어버립니다.

하지만, 그와는 다르게 힘에는 몸이 넘치고 있습니다.
뜨겁고 아프지만, 그만큼 넘치는 힘이 이상하리만치 좋습니다.
두근.
심장이 박동하기 시작합니다.
박동은 천천히, 아주 느리게 멈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 기운을 다스리는 것에 성공하는 순간.

에반은 눈을 감습니다.

146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29:37

이크, 오자마자 까다로운 사람이다! 나는 재빨리 허리를 90도로 접었다 핀다.

"죄송합니다!"

그대로 3초간 있다가 슬그머니 고개만 들어 속닥거린다.

"루이가 몸만 건강하면 참 참하죠 헤헷...하지만 도련님이 돌아오시지 않는데 제가 어떻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것도 귀한 가보까지이..."

얼굴을 손에 푹 묻었다.

*아마 몬스터 러쉬가 코앞이니 그거에나 대비하라고 털릴거 같지만 말하기

147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0:43

알렌 까메오 출연하다

148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1:18

캡틴의 실수를 그렇게 말하시면 좀 슬픕니다만.

149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1:20

에반 한쪽 눈 까매져! 이뻐!

150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2:03

죄송합니다!

151 히료주 (918601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2:45

차에서 렘수면을 하다 왔더니 진행이라니 이 얼마나 축복받은...☆

152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3:06

"비록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새끼야... 언젠가는."

지배해주마.

그것이 늑대 새끼에서 성체로 거듭나는 길이라면 몇 번이고.

숨을 몰아 내쉬며 몸을 챙겼다.

*일어나 봅니다.

153 알렌 그레이엄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3:11

캡튼은 조금이나마 레스주들을 위해 빠른 진행을 하시다가 오타가 난거라고 생각해요.

154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3:41

>>149 에반 원래 두눈 다 검정색!

155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4:50

>>154 피몰린다는걸 역안 되는걸로 알았다...

156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5:10

엌 진행이라니! 저도 해도 괜찮을까요!

157 히료주 (918601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6:37

차서주 어서와용-

158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7:26

>>139
키르는 익숙한 듯 보입니다.

걷습니다.

>>141
시장의 2구역으로 이동합니다.
활발하고 시끄러운 느낌이 드는 1구역과는 다르게 2구역은 오히려 쥐 죽은 듯 조용합니다.
도로는 깨끗한 타일이 깔렸고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느낌이 오히려 두렵게 느껴집니다.

발부르가는 주위를 둘러봅니다.
보석을 파는 가게나 대장간, 아니면 사치품을 구입하는 매입점 등이 보입니다.
그리고 발부르가의 눈으로 보기에도 고급스런 옷을 입은 사람들도 간간히 보이네요.
확실히 2구역부터는 고급품을 다루는지 발부르가는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시자가 있습니다.

>>142
알렌은 가장 거대한 돌 집.
너울울음 주의 주인 아룬의 집에 도달합니다.
도깨비 하나가 자루 없는 검을 뽑아들자 거대한 불이 벽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뜨겁지 않습니다.

"정지. 무슨 일로 큰도께비님을 찾고자 하는지 말하라."

>>143
아론은 잠시 고민하더니 말합니다.

"허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없으나 흔적 없이 남는 것만은 있으니 나는 떠나는 자. 그리고 남기는 자."

- 정답.

아론이 문에 손을 올리자 문이 마치 아론을 삼키는 것처럼 빨어들입니다.
아마 수수깨끼를 맞춰야만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59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8:05

>>157
안녕하세요!

160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39:45

"어! 뭐야..."

아론이 들어가는것을 보자 인상을 쓰다가, 그가 한 말을 그대로 말하며 문에 손을 얹는다.

"허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없으나 흔적 없이 남는 것만은 있으니 나는 떠나는 자. 그리고 남기는 자."

* 뭐임 무슨뜻임

161 히료 - 진행 (918601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0:44

"......주변에 뭐 있으려나."

으음 역시 모르겠습니다. ......마나를 조금 다른 식으로, 그래 예를 들면 그물처럼 주변에 퍼지게 깔 수 있다면 그 마나의 흐름으로 어떻게 주변의 뭔가를 감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만 나는 마나 운용법을 잘 모르니까요.
그냥 주위를 계속 둘러보며 걷기로 합니다. 세세히, 주위를 계속해서 살피며.

*주위를 계속 살피며 걷슴다-

162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0:45

"안해봤는데?"

꾸미고 싶다는 친구를 꾸며준적은 있어도, 스스로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많이 달랐구나 나는. 그래도 괜찮아, 다르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는 세상이다.

"너는?"

163 알렌 그레이엄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2:09

아룬? 큰도깨비???
알렌 도망칩시다! 이 집은 곤란해요!
아룬은 도깨비들 중에서 가장 강한걸 넘어 군부파에서 가장 강한 사람입니다!
카이니아, 로만, 갈바탄 그런 쪽과 같은 라인이라구요! 그런 사람에게 마차를 빌려탄다니 말도 안..

"저는 방랑을 끝낸 유즈네 여신님의 수행자 알테이르. 너울울음 주의 주인 큰 도깨비 아룬님에게 부탁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허이고 말은 청산유수네요.

"파시온주 까지 찾아갈 마차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탁을 큰 도깨비님에게 하는 것 조차 부끄럽지만. .. 너무나도 급박하여 이렇게 수치를 무릅쓰고 찾아왔습니다."
"큰도깨비 아룬님을 뵙게 해주시겠습니까?"

*부탁

164 알렌 그레이엄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2:34

,,,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지?
가장 강한 도깨비라고 해야하나??

165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3:23

>>146
"몇일 안으로 몬스터 러쉬가 있을 것 같군요."
"당신도 라이노겐 가의 사용인으로서 품위를 갖추도록 하세요. 주인님을 모욕하지 않기 위해서는요."

늙은 메이드는 그렇게 말하며 물러납니다.

>>152
오랜 시간의 어둠을 겨우 벗어내고 에반은 눈을 뜹니다.

스킬 폭주 심장을 획득합니다.
폭주 심장 : 이것은 저주입니다.
당치도 앉는 재주를 부리는 당신에게 내려진 저주는 무겁습니다. 당신의 심장은 때때로 당신을 지배하기 위해 날뛸 것이며 날아가버린 이성과 감정으로는 고작 버틸 수 있는 것이 고작일 것입니다.
스테이더스가 상승합니다.
레벨이 상승합니다 10 → 26
오러와 관련된 깨달음을 얻습니다.
오러(9/10)
스테이더스가 상승합니다.
속성 광(狂)에 대해 자각합니다.
에반의 정신 속성이 중립 광으로 고정됩니다.

비루한 몸으로 강한 힘을 얻으려 하였기에 패널티가 발생합니다.
왼쪽 눈이 실명됩니다.
오른쪽 눈의 시력이 일시적으로 매우 하락합니다.
완전히 힘을 지배하기 전까지 때때로 폭주합니다. 이때는 캐릭터를 조종할 수 없습니다.

166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3:50

"알겠슴다."

의외로 단호하게 바라보는 모습에 조금 놀랐다.
덕분에 마음이 추스려졌다고 작게 웃음을 짓는데 '헤론데' 라는 말과 함께 팔을 잡혔다.

"헤, 헤론데 말씀이십니까?"

헤론데? 그게 네크로맨서의 이름인걸까? 놀라는 모습을 보니 엄청나게 강한 네크로맨서인가.
어쩌면 각오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정도의 상대라면 나의 방패는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 헤론데라는 작자는 강한검까?"

꿀꺽, 하고 작게 침을 삼켰다. 라이루디가 이정도로 당황을 하다니.
역시 보석이 문제였나.

*헤론데? 헤론데!

167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4:00

와! 아룬!

168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4:03

에반의 상태가..?!

169 히료주 (918601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4:48

>>164
1번과 3번의 의미를 참조해보면 아무래도 괜찮은 것 같은데

170 발부르가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5:20

‘이런.’

발부르가는 1구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살짝 놀랐으나, 그것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고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표정에 주의하면서 한 걸음, 다시 한 걸음….

*저기, 제가 길을 잘 못 들어온 것 같은데요…. 아무튼, 의상을 취급하는 곳은 있는지 살펴봅니다.

171 히료주 (918601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5:24

에반...... 괜찮으심까...???

172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5:36

종족은 명칙 상 사람이라고 칭합니다.
그 종족 중 하나가 인간이고요

173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6:08

오와악.... 에반......

174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6:18

"꾸며볼 생각 있어?"

억척스럽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할 처지에 놓였었던 그녀다. 지금도, 그때도 그저 수수할 뿐이지만. 왠지 오늘 그녀와 대화를 나누어 보니 그것이 아쉽기 그지없었다. 왜 제가 아쉬움을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야 뭐, 원하지 읺아도 꾸며야 할 때가 많았거든."

연회라던가 연회라던가.

175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7:50

헐?

176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48:14

아 잠깐
에반 깨달음 +3 있잖아여
그걸로 오러 겟토 하셈

177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50:39

메이드한테, 아니 나한테 품위가 있을리가.
돌아서는 깐깐이를 고개를 수그린채로 보내고 나서 일어난다. 뭐 씹은 얼굴로.
그치만 주인나리 모욕은 내 사전에 있을리가 없다. 몬스터 러쉬에서 품위를 지키는건 몬스터 목을 잘 따는거 아니겠어. 몬스터 러쉬에서나 잘 살아남아보자.
나는 내 동료 메이드들에게 가기위해 이동했다.

*메이드 휴게실로 이동

178 알렌 그레이엄 - 훈련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51:49

슬슬 기도 질리죠?
가끔은 다른 책을 보는건 어떨까요?
그래요.. 네? 기도가 질리는 건 아니라구요? 에이 또 기도나 하게 생겼네!!

그때 당신의 곁에 한 꼬마아이가 홀로 놀고있는걸 당신은 발견합니다.
음? 아아 병사놀이 같은 걸 하는 건가요?

" ... 아저씨도 같이 놀래?"

추억이 떠오르네요! 당신도 형과 자주 이렇게 놀았죠!
항상 이겼지만..
아무튼 당신은 돌로 표시해둔 병사들을 하나 씩 배치하고 천천히 움직입니다.
아아 그리운 옛날이여. 아아 그리운.. 정말로 그리운..

*훈련/ 가끔은 환기를 시켜줘야지!! 라는 의미로 놀기!!

179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52:11

"음.. 없지는 않은데 나아아- 중에."

할 일이 없어지고, 조금 많은 바람이지만 집도 있고, 이제 더이상 삶에 쫓기지 않을때. 그럴 여유가 생기고 나서는 꾸며보아도 좋겠다. 그러니까.. 한 5년? 7년? 그 뒤에?

"귀족이니까~ 귀족 하나도 안부럽네 정말."

180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56:21

>>160
- 오답.

파직 하고 티르의 손이 문에서 튕겨납니다.
이 문, 수수깨끼를 맞춰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161
특별히 감지되는 것은 없습니다.

// 이건 캡틴 개인의 의견이긴 합니다만....히료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가능성은 왜 조금도 두지 않나요? 잘 보면 아무랑도 말을 나누지 않고 계십니다.....

>>163
"불허."

경비병은 불을 거두어드리고는 멀리 역참을 가르킵니다.

"신분을 증명하고 역참에서 마차를 빌릴 것."

181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57:01

경비병이 너무 일을 잘한다!

182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6:58:27

"허어억..."

들어가지 않는 힘을 부여잡고, 폭풍우레검을 지팡이 삼아 간신히 일어섰다. 눈앞이 흐릿하다. 시야가 절반인데, 남은 눈마저 잘 보이지 않았다.

심장이 마구 뛰었다. 마치 저를 비웃는 것 마냥.

속에서 천불이 일었다. 조금이라도 수 틀리면 모든 것을 뒤엎어 버릴 듯하게.

*몸상태 체킹.

183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59:05

"뭐야..!"

다섯명이서 케이크를 다같이 나누어 먹는 방법이라고?
야임마! 세상에 공평한게 어디있어!

"공평한게 어딨냐! 굶어죽을놈 넷에 배부른놈 하나가 똑같이 나눠먹는게 공평이야?! 그딴건 없어 임마!"

문에 손을 얹고 샤우팅!

*꺄삐꺄삐

184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6:59:26

>>166
"차 서씨."

라이루디는 진지하게 차 서를 바라봅니다.

"저랑 같이 좀 어디 가죠?"

어딜요?
상견례는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170
발부르가는 잠시 둘러보다가 옷을 취급하는 가게를 발견합니다.

>>177
메이드들이 사용하는 작은 건물로 이동합니다.
여러 메이드들이 자신의 검이며 창이며 활을 다듬고 있습니다.

"루이스 왔냐."

멀리서 가문의 집사 중 하나인 케인이 루이스를 반깁니다.

185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1:15

오... 차서 드디어 맺어지는구나..!

186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1:47

>>182
체력이 완전히 바닥났고 배가 고픕니다.
한쪽 눈의 시력은 겨우 사물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고 나머지 하나의 눈은 완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거기에 심장에서는 알 수 없는 감각마저 느껴집니다.
조금이라도 감정을 다스리는 데 실패하면, 심장이 폭주할 것 처럼.

>>183
- 오답

티르의 손인 다시 튕겨납니다.

187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4:27

"뭠까?"

진지해지는 라이루디의 모습에 도대체 이게 무슨일인가, 하고 생각하며 대답했다.
네크로맨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더니, 갑자기 누군가의 이름을 외치며 내 몸을 흔들다가 어디로 같이 가자고?
혹시 눈 앞의 여성은 정신상태가 좀 안타까..울리가 없지.

"어디인지 알려주신다면야 웬만한 장소는 가겠슴다. 근데 도대체 이유가.."

갑자기 상견례가 생각난 것 같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
도대체 뭐냐, 상견례는. 처음 본 사람한테.

* 웨얼 위 고?

188 발부르가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4:38

불행인지, 다행인지. 옷을 취급하는 가게가 보이자 발부르가는 숨을 돌리곤 그 가게를 향해 걸어간다.

운이 좋으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운이 나쁘다면? 모르지. 그래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단 부딪혀 봐야 한다.

*gogo 가게로 갑니다!

189 알렌 그레이엄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5:27

"저는 방랑자 신분. 신분을 증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도깨비님의 은혜를 입으려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 정말 귀찮게 만드는 인간이군요 알테이르
역시 당신에게 협상의 기본이란걸 설명해줘야 겠습니다.
무능한 종교인 들어가 있으세요.

알렌 그레이엄이 직접 나서야겠네요.

"..하지만 역시 당신에게도 신분을 증명해야 겠죠?"

"지금은 신분패가 없어서 역참을 이용하지 못하는 형편이지만. 저는 알렌 그레이엄 입니다."
"파시온 주에서 자그만한 영지를 가지고 있는 그레이엄 가문의 차남.. 긴 방랑 끝에 여러 성현들의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마땅히 돌아갈 방법이 생각나지 않던 차에 이렇게 찾아 뵙습니다."
"그레이엄 가문에 흉조가 머물게 되었다. 라는 소식이 거짓이 아니라면 저를 그대로 내치셔도 됩니다. 하지만 흉조가 머문다는 소식이 사실이고 또 너울울음주와 파시온주가 같은 파벌이라면 부디 저에게 한번만 큰도깨비님을 만나뵙게 해주십쇼."
"그레이엄 가문은 결코 남에게 진 빚을 잊어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 만큼은 예의 인간들과 다르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알렌 그레이엄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라면 증명하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도박. 주사위를 굴러갔다

190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5:48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허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없으나 흔적 없이 남는 것만은 있으니 나는 떠나는 자. 그리고 남기는 자.

"끄으으... 뭐야 뭐야..."

자기 자신을 케이크를 나누는 입장에서 밝혀보라는걸까?

"큼큼.. 그래.
공허. 많은 일이 있으나 결코 잊혀지지 않는것이 있으니 나는 느끼는자. 그리고... 슬퍼하지 않을 자."

*부끄러워요...

191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6:30

에반 에반 깨달음+3 오러에 쓰셔요!!

192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7:02

>>185
그럴리가 없잖아!

193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7:16

몸 상태가 아무리 봐도 영 최악이다. 두근거리며 맥동하는 제 심장에는, 무언가 저를 노리는 그림자 같은 것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챙겨야 할 것을 챙겨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음 물품 탐색. 키워드는 : 여제. 수호. 명예, 그리고 얼음.

194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8:44

>>187
라이루디는 주머니에 있던 마정석 하나를 바닥에 두고는 그 위에 지팡이를 올립니다.
차 서와 라이루디 주위에 작은 막이 생기고 라이루디는 이를 꽉 뭅니다.

"어지러울지도 몰라요."

불안감에 라이루디의 손을 잡은 차 서의 팔이 터질 듯 아픕니다.
순간 차 서는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순간.

차 서의 눈에 보이는 경치는....

아주 거대한 도서관.
수천만의 책이 눈에 보이는 곳.
마치 학자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법한 공간입니다.

라이루디는 지팡이를 억지로 잡고 버티고 있습니다.
텔레포트는 대량의 마나를 소모한다던데, 지금 엄청난 양의 마나를 소모한 것 같습니다.

"잠시만...레샤!!"

라이루디는 크게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반응이 없군요.

195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8:51

>>192 그럼 뭐냐! 라이루디가 차서를 제자삼기라도 한단 말이냐!

196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8:58

//지금이 양눈 멀쩡한 마지막 일샹이댠 8ㅁ8

"그때 돼면 진작 꾸며볼걸 하고 후회할것 같은데.."

놀리듯이 빙글거렸다.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지, 확실히."

197 에반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9:31

깨달음 3개 오러에 사용 가능한가요 캡틴

198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9:44

>>191 불허합니다.
오러는 처음부터 유저 단계로 시작하는 고급 스킬이고, 그런 스킬을 쥐여줬다간 지금 상황에서 제가 걸어두었던 제한이 해제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에반의 오러 하나때문에 다른 레스주들의 난이도도 수배로 올릴 이유를 저는 아직 느끼지 못 하겠군요.

199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09:54

"예 조금 늦었습니다. 몬스터 러쉬가 얼마 안 남았는데 자리를 비워 죄송합니다."

몬스터 러쉬가 목숨이 달려있는 일이기도 하고, 손바닥을 비비도록 하자. 두손을 모으고 목례한다.
자리를 잡고 단검을 뽑아 날을 들여다본다. 날카롭게 예기를 띤 단검을 쥐고 있으면서 목숨이 걸려있다 생각하니 위기감이 하늘을 찌른다.

"제가 할수 있는 거라곤 남들이 남긴걸 받아먹, 흠 우연히 목숨줄을 유지하고 있는 놈들 멱을 따는것 뿐이겠지만 주인나리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하려합니다."

*말하기

200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0:07

>>195
차서의 올바르고 친절한 행동에 큰 감동을 느껴서 금전적인 보상을 하려고 하는것이다!

201 히료 - 진행 (918601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0:16

...특별히 보이는 건 없었다. 이젠 좀 마음을 놓자.

"......그러고보니까 다들 어쩌다가 이 일알 하게 되신 거애요?"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건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파티원들에게 질문

//예?!?!?!? 그래더 되는 거에요???!??!?!

202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1:47

으아아아아앙... 에반....;ㅁ;///

"그럼 그때 가서 후회하지 뭐."

모래사장에 누워서는 하늘을 보았다. 자색으로 물들어 어여쁜 하늘.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대해서 걱정을 하기엔 지금 당장 목이 달랑거린다.

"나는 자유로운 낭인으로 사는게 좋은것 같아."

귀족이 특권층이라 해도 자유만한 특권이 또 없지.

203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2:08

아니 잠깐만요.

히료. 지금 히료가 보는 애들은 대부분 전부 NPC입니다.
여기 레스주 전부 NPC랑 커뮤니케이션으로 먹고 사는데....

204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3:11

???????????아니 진짜 이 상황은 간단합니다
히료 지금 퀘스트고 상점이고 하나도 안 이용하고 물약도 장비도 없이 사냥터에서 나오는 물건으로만 살겠다 이런 말 하는 거랑 같아요!
캡틴은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205 히료주 (918601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3:52

여기에서 또 저의 이해력 부족이 드러났숩니다...... 음... 네...... 진짜 되는 건줄을 몰랐어요... 그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206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4:59

"어지러울지도 모른다니 그건 무슨.."

라이루디의 말에 대답하다가 갑자기 팔에 엄청난 통증을 느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내가 이렇게 수많은 책에 뒤덮여있다니?!

"어, 이거 탈영? 시말서?"

시말서는 무슨, 사망이지. 이야, 나 이렇게 탈영병되는거야?

"으아아아아."

당황하면서도 똑바로 힘들어보이는 라이루디를 보았다.
왜 이렇게 불안해보이는걸까. 묘하게 조용한게 불길함을 느낀다.

"임기응변으로 임전불퇴임다!"

기합을 넣고 주변을 경계해본다. 라이루디가 지쳐있는 지금 전투인원은 나밖에 없다.

*탈영이다! 으아아아.

207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6:32

마법사라면 정말 들어가고싶어 할 만한 엄청난 장소에 마법이라고는 털끝만큼도 모르는 차서가 왔다는게 놀랍군요!

208 히료주 (918601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7:19

아니 근데 저 진짜 그거 그래도 되는 줄 몰랐거든요... 그...... 되게 쟤네들이랑 그닥 친하지도 않은데 말 걸어도 되나...??? 같은...... 오너의 소심마인드가 여기까지 나오는군요. 네. 저도 솔직히 저의 멍청함에 좀 놀랐거든요... 음......

아니 진짜 저 이거 어떻게 뛰어야 하는 지 모르겠거든요 이 스레 솔직히...... 음...... 이렇게 말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저 여태까지 개인진행으로만 돌아가는 스레 여기가 처음이에요. 단체진행이면 차라리 남들이랑 같은 상황이 주어지니 몰라도 남들 따라하면 되지만 여긴 진짜 남들하고 상황이 달라서 뭐든 조심스러워지거든요

209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7:21

>>188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어서오세... 이 가게는 싼 옷을 팔지는 않습니다."

가게 주인은 발부르가를 잠시 바라보더니 말합니다.

>>190
- 오답.

티르는 한 가지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아론과 티르의 문제가 다를 가능성.

>>189
"그렇군. 알렌 그레이엄. 신분을 확인했다."
"환영합니다. 알렌 부온님. 아룬 님께 소식을 전해두었으니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도깨비 경비병은 알렌의 신분을 확인하자 불에 대고 무어라 속삭이더니 날려보냅니다.

210 알렌 그레이엄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8:16

저는 그저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날아가는 불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그 불. 멋지군요. 불에 관련 된 주술 입니까?"

"불은 만물의 시작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신이 내려준 최초의 선물이라는 설도."
"당신에게 불은 어떤 것 입니까?"

*기다리면서 대화

211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18:56

"아씨... 음...."

부끄러워 얼굴이 홧홧하다

"다섯명이 똑같이 나눠먹는다..?"

*이씨 이게 뭐임

212 이름 없음 (850536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21:15

티르쥬 그냥 문재를 다시 확인해봐요

213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21:44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214 히료주 (918601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22:33

지금 제 심정

215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22:34

>>211 취소

"아씨... 음...."

부끄러워 얼굴이 홧홧하다

"정확히 5등분 해서 나눠먹는다..?"

*이씨 이게 뭐임

216 이름 없음 (850536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23:39

문제가 다를수도 있댔잖아요

엎에서 답내고 들어갔으니

문제도 바뀌었을수 있음

217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24:09

>>208 내용이 다르다고 다 달리보기보단 형식을 보면 뭔가 알수 있지 않을까? 다른 참치들 이벤보면 다 엔피씨랑 쿵짝쿵짝하는데 히료라고 쿵짝쿵짝 못하는 법은 없잖아요.

218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24:41

>>216 누군진 몰라도 아주 악취미야 ㅠㅜㅜㅜ

219 발부르가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7:25:52

발부르가는 주인의 말을 듣고 고개를 숙여 공손하게 인사를 해 보인 뒤 말을 이어간다.

“…. 죄송합니다. 제가 이곳에 들어온 것은 옷을 구매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쭈어볼 것이 하나 있어서입니다. 혹시 이곳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겠습니까?”

*흐엉 제 말 좀 들어봐요. 잠시만요 내쫓지 말아줘요

220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27:40

>>193
- 시르티나의 강철 성벽
- 레시티리아
- 라이티온 프리스.

>>198
"뭘 걱정하냐."

케인은 피식 웃으며 루이스에게 무언가를 던집니다.
과자...네요?

"어차피 카시알 님이 있는 한 몬스터들은 못 들어와."
"동생이 과자 좋아하지? 이거나 주고 와라."

>>201
주온은 그런 히료의 말에 살짝 고개를 듭니다.

"저야 수행을 위해 떠나고 있지요. 일행들은 아마 아직 정신이 없는 듯 보이니. 저랑이라도 대화하겠습니까?"

>>206
"뭐야? 뭐야뭐야뭐야?"

차 서는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듭니다.
책의 틈 속, 한 소녀는 다리를 살랑거리며 아래를 내려보고 있습니다.

"라이루디 언니가 남자를 데려왔어!"

소녀는 그 높은 위치에서 뛰어내리더니 바닥에 부드럽게 착지합니다.

"레샤....포션 좀...."
"언니언니! 그래서 이 사람 누구야? 남자친구? 어디 사람이야? 혹시 평민이야? 아니면 외국 사람? 이 사람이 설마 미르키스는 아닐 테고...그래서 누구야?"
"레샤!"

호통을 들은 레샤는 쳇 하고 혀를 차면서 포선을 가져옵니다.
라이루디는 간신히 포신을 마시고는 입가에 조금 남은 포션을 닦습니다.

"그러니까. 헤론데를 가진 사람이야."
"그게 모? 있을 수도 있지!"
"...amdi!"

라이루디의 말을 들은 레샤의 얼굴이 천천히 일그러지더니 옆에 있던 차 서를 잡아당깁니다.
차 서의 고개가 레샤와 얼굴을 마주할 정도까지 다가오자 레샤는 한숨을 쉬며 말합니다.

"......알겠어. 원로 할배 데려올게..."

221 히료주 (918601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2:53

저 잠깐... 음...... 생각 좀 정리하고 와도 될까요. 진짜 제가 그동안 무슨 바보같은 짓을 했는가 하는 것에 대한 고찰이 필요해서요. 일단 저는 여기에서 이벤트를 중단하겠습니다.

222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4:09

"ㅁ.."

모기장수라고 대답 할 뻔했다.
이 개그는 범국가적 범죄행위다. 큰일 날 뻔했군.

레샤라고 불리는 여성의 말에 씨익 웃으며

"그렇슴다. 제가 바로 남자친구임다!"

라고 말했지만 바로 이어지는 라이루디의 '헤론데를 가진 사람이야' 라는 말에 혀를 찬다.
재미없게.

"헤론데? 적의 이름이 아니었던검까?"

그런 내 모습은 신경도 안쓰는듯한 레샤의 행동에 놀란다. 얼굴이 가깝다!

"아이고, 맙소사. 혼돈과 파괴 그리고 망각이 넘쳐난다!"

*혼돈! 파괴! 망가!

223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4:30

>>221
저런.. 고생하셨어요!

224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4:56

그야 대공전하가 계시면 몬스터 따윈 쨉도 안되겠지만 전 제 목숨줄을 걱정하고 있는데요...(마음의 소리)
날아드는 과자를 덥썩 잡고 잡았던 손을 내려다보고 환하게 웃는다.

"크으, 역시 케인님 아랫것들을 잘 돌보십니다! 그아말로 자애로우신 라이노겐 가문을 보필하는 시중인다운 인자하신 마음씨! 전 그럼 잠시 루이에게 다녀오겠습니다!"

*동생에게로

225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6:41

다녀와요 히료주!

226 에반 (850536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7:01

에라 모르겠다. 일단 대충 찾은 것 같긴 한데 눈이 안보여서 원.

그러므로 아무거나 하나 찍는다.

* .dice 1 3. = 2

다이스 순서대로
시르티나의 강철 성벽
레시티리아
라이티온 프리스

227 에반 (850536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7:24

다음 일상부터는 흑화 에반으로 일상돌릴수 읶겠군

228 에반 (850536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7:24

다음 일상부터는 흑화 에반으로 일상돌릴수 읶겠군

229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7:50

>>228
흑.화.함.까?

230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9:06

울렁거린다악..

231 에반 - 티르 (850536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39:58

"그렇게 속편하게 넘길 문제가 아니닠가 그렇지..."

뭐 본인이 상광없다는데 웬 오지랖이냐 싶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서로의 장단점이 있겠지."

하늘도 예쁘겠다, 잦아드는 모닥붕 때문에 운치도 있겠다, 사람도 안 오겠다. 안 취했어도 분위기에 취한 척. 누운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버킷리스트 같은 건 없더라도, 추억은 쌓아야 하지 않겠어? 그래야 나중에 이랬구나, 곱씹을 게 생기지. 그런 의미에서, 한 곡 추실까요 레이디?"

//오그리토그리

232 에반 - 티르 (850536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40:31

>>229 에반 안의 흑염룡이 미쳐 날뛴다..

233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44:31

"하하. 그래 일단은 의뢰 끝나고 다시 얘기하자."

에반이 내 일을 나보다 더 신경쓰는 모습에 키득키득 웃었다.

"난 춤 못추는데 이해해주시길 도련님."

에반의 손을 잡고 일어나서는, 에반의 허리에 손을 올린다. 그러니까 대충 이렇게 추는게 맞던가? 몽환스러운 분위기다. 술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으면서도 몸은 가볍고, 폭신거리며, 간질거린다.

234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49:12

>>210
"도깨비불 입니다."

도깨비는 그렇게 말하며 살짝 몸을 트는군요.

"아룬 님께서 알렌 부온님을 모시라 하십니다."

작은 불이 뛰쳐나와 알렌을 맞이합니다.

>>215
- 오답

파직.
번개가 칩니다.

>>219
"옷에 대해서 볼 줄 압니까? 당신?"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세 개의 옷을 가르킵니다.

각각 실크, 레넨 원단, 일반 천이군요.

235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0:46

"뭘 어쩌라는거야..."

문제를 다시 보고는 절망한다.
아니 뭐, 뭐

"다같이 굶어 그럼!"

* 빼애애액

236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1:50

티-르 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문제 다시 한 번 보는게 좋겠는데여... 진짜 바뀐걸지도 모르니까여...

237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3:26

굶는것도 안먹히면 다시 볼게요

238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4:34

티르티르 한사람당 한문제 배정이라 티르턴엔 새문제가 나오는거 아닐까요? 문에 있는 문제 다시 봐봐여.

239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5:25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런거 없다 - 오답
정확히 5등분 - 오답
다같이 굶어라 - 시도중

240 발부르가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6:49

발부르가는 주인이 가리킨 옷을 잠시 바라보다가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이 옷은 실크, 이 옷은 레넨 원단, 이 옷은 일반 천으로 만들어졌군요.”

*ㅇ0ㅇ)9 재봉이 특기인 사용인을 얕보지 마라아아앗!!!!!

241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6:54

정말 문제가 바뀌었다면 티르의 눈을 때려야 한다.

242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7:22

4개를 더 산다(아무말)

243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7:51

"그래, 그래."

고개를 끄덕였다. 뭐, 시간은 많으니까.

"그렇게, 거기선 한 발짝 뒤로. 옳지. 하나, 둘, 셋."

간단한 왈츠 동작을 알려주고서는 그렇게 스텝을 밟아 갔다.

244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8:26

티르주 이거 봐여

 주제글의 190
- 오답.

티르는 한 가지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아론과 티르의 문제가 다를 가능성.

245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8:43

문제가 다를 가능성이라고 캡틴이 언급하므ㅡ

246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7:59:59

>>245 그게 아론이 본 문제랑 티르가 본 문제가 다르다 = 아론은 케이크 문제가 아니다 로도 해석이 되서. 일단은 굶으라 해보고 안되면 다시...

247 알렌 그레이엄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0:36

"낭만 없는 사내로다. . 신앙심도 없는 것 같고.. 하지만 종족의 자부심은 상당하다는 인상이군요."
"멋집니다 이름이?"

그 순간 갑자기 저에게 작은 불이 다가왔습니다.

알렌 부온... 잊고 살던 칭호다.

*가보자!

248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1:14

식사 좀 하고 옵니다.

249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3:04

캡틴 다녀오십셔~~~~

250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3:10

>>248
다녀오세요!

251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3:10

갔다오세요.

252 ◆oWQsnEjp2w (472748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3:47

그리고 아론과 문제가 다르단겁니다.

253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3:50

근데 알렌쨔응... 어디갔어요... 지금 서술자찡만 보이는 것 같은데...!!!!!!

254 티르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5:41

(나의 추리가 옳았다!

255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5:43

다녀오세요 캡틴.

256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7:02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다."

입가에 미소를 띄운체 에반의 스텝에 맞춰 발을 옮긴다. 앞으로 한 번, 뒤로 두 번. 누군가의 리드에 맞춰 발을 둔다는게 상당히 힘들다. 또.. 재미있기도 하고

257 히료주 (204148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7:43

그간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이 생각에 대한 종결이 될 것 같네요.

지금 이 상황을 보고 제가 느낀 게 하나 있다면 캡틴도 그간 절 보면서 많이 답답하셨을 것, 그리고 그 이유는 제가 이 곳의 분위기에는 적응했지만 진행방식에는 적응하지 못해서 헤매었다는 것... 같네요. 절대로 캡틴을 타박하고 싶은 게 아니라는 거 알아주세요. 진행방식이 어떤지는 알 수 있고 어떤 것인지도 이해가 가는데 그런 진행방식을 겪어보지 못해 뭘 해야 할 지를 도저히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이 스레의 분위기가 좋고 아무리 이 스레의 이야기가, 세계관이 취향이라도 제가 진행방식에 적응을 못 하면(아 물론 이것은 제가 적응을 못한 것이지 캡틴이 적응하기 힘들게 대하시고 진행하신 게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캡틴의 잘못은 일체 없습니다.) 그 세계관이, 캡틴이 들려주신 이야기가 저에게 와닿아오는 것은 없을테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고, 여러가지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이 스레의 진행방식에, 캡틴이 적어주신 진행레스에 적응과 이해가 힘들었고 이것은 저의 문제입니다. 제가 안고 나가야 할 이 문제는 현재로서 제가 감당하기에도, 그렇다고 해결하기에도 어렵습니다.

이상의 이유로 저는 시트를 내리고자 합니다.
여태까지의 무례에 대한 것은 정말로 죄송합니다 캡틴. 여태까지 많이 답답하셨을테죠. 마음 아프시고 당황스러우셨겠죠. 저 때문에 힘드셨을 캡틴께 정말로 죄송합니다.
여태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 피해 입으셨을 다른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말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58 히료주 (204148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9:21

아... 근데 역시 시트스레에 올렸어야 할까요. 마지막까지 이런 실수라니 죄송합니다. 마지막조차도 미덥지 못한 인상만을 남기고 가는 것 같네요.

259 티르 - 에반 (970854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09:53

히료주 지금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260 ◆oWQsnEjp2w (4727482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11:15

오늘 진행을 마칩니다.

당분간 저 찾지 마세요.

261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8:11:47

히료주 안녕히 가세요

262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8:14:22

캡틴 푹 쉬고 오세요...

263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15:47

"그냥 내 발만 밟지 말아줘."

하나, 둘. 부드럽게 그녀를 리드하면서 스텝을 밟았다. 모래사장에 둘의 발자국이 어지러이 나면서 새로이 문양을 그려내었다.

"할 만 하지?"

264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17:19

히료주가 이미 결정을 내린걸 제가 돌릴 수가 없을거 같네요 수고많았어요.

캡틴 나중에 봬요.

265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23:10

푹 쉬십쇼!

266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24:39

"그말을 들으니까 괜히 의식되잖아."

몇번이고 밟은 에반의 발. 신기하게도 에반은 나의 발을 밟지 않는다. 왈츠를 출 수 있다는건 그런 뜻이겠지?

"조금은?"

리드 받는 입장이라 그런지, 편하다. 에반의 발을 밟지 않도록 의식하는 부분만 빼면

267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43:17

하아..
이게 무슨.

간만에 어장에 좋은 일 좀 생기나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268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45:39

"아니다. 그냥 편하게 춰, 편하게."

의식해서 그런지 오히려 몇번 더 밟혀버리자 내색하지 않으면서 그냥 편하게 추라고 너를 배려했다.

"거기서 턴. 그렇지."

발자국이 늘어나고 점점 더 어지러이 얽혔다. 모닥불도 이제는 잔불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269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8:55:32

"하하하."

약간은 어색한 웃음소리. 편하게 추라는 에반의 말을 따라, 몸에 긴장을 뺀다. 에반의 발은 여전히 밟지만 빈도는 줄었어.

"와우!"

턴이 재미있었다. 서로 잡고 왔다갔다 하는것보다, 턴이! 오랜 시간 그렇게 왈츠를 추었고, 밤하늘의 자색은 이제 완연히 검게 숙었다.

270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01:00

"이제 꽤나 하는데?"

실제로 무인 체질이라 그런지 운동신경이 좋아 금세 익숙해진 듯해서 가르쳐주는 입장에서 꽤나 뿌듯한 일이었다.

"후. 여기까지. 어때, 괜찮지?"

여기까지 추는 걸로 하자며 왈츠를 마쳤다.

271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07:10

"그래. 여기까지 하자."

마지막으로 턴을 돌고는 가빠진 숨을 고른다. 힘든 일도 아니였는데 어째서 숨이 찬담. 따듯한 모래사장에 몸을 털썩 뉘이고는 입꼬리를 빙그레 감아올렸다.

"재밌었어."

272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08:59

문득 여서 이범 일상 엔딩내고 흑화 에반을 돌려보고 싶어졌습니다

273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14:19

흑화 에반은 어떤건가용. 그럼 막레 주세용!

274 ◆oWQsnEjp2w (817806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15:30

아오 망할 집주인. 어서 이사하던지 해야지.

275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16:44

캡틴 또 집주인이랑 싸우는구나... ;ㅅ;
오늘은 액이 많다.. 힘네...

나도 무릎이랑 고관절이 쑤셔 ㅠㅠ

276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19:25

그냥 뭐... 지금보다 많이 어두워진 느낌?

277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0:12

"자. 슬슬 갈 시간이야.:

하늘도 어두워지고. 그녀를 에스코트하기 위해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웠다.

"즐거웠어. 다음에 보자."

278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1:39

수고하셨습니다 에반주.
이번엔 제가 다이스를 돌리겠음

279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2:06

.dice 1 6. = 3

280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2:21

평타인가..!

281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3:33

고생하셨어요 캡튼...
이래저래 많이 치이시네요

282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4:39

Hp : 14

283 에반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5:12

그냥 한 눈 날아가고, 심장에선 이상한게 날뛰니 당연히 평소보가 날카롭고 뭐 그러겠죠...? 이번 선레는 누가?

284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5:56

티르와 에반은 열심히 돌리네요!
그냥 사귀십셔. (음흉)

285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6:14

와 벌써 일상몹 HP 14 남았슴까 생각보다 빨리 까이지 말임당

286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6:52

맞아여 서로 관캐인것도 아셨으니 순순히 사귀시져 ㄱ(ㅇ0ㅇㄱ

287 에반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8:19

둘 다 둔팅이라서 관계 개선을 위해서 열심히 달리는 중입니다

288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28:34

>>283 이번에도 에반이! 난 조금 쉬어야해서...ㅠ

289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30:04

어 맞아.
바로 위의 일상에서 애매한 관계가 되었겠죠?

290 에반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32:58

네 그렇게 해요. 같이 댄스까지 한 사이인데...

선레 조금 늦어영 그럼. 한 8시 조금 넘어서?

291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33:19

넹! 30분동안 자야겠다

292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9:37:27

조용한 어장을 위해서 즈가 뭘 좀 해야겠군여
여러분 우유팩을 올바르게 여는 법을 아심까? 이렇슴당 ㅇ0ㅇ)/ https://m.imgur.com/bIoKEzk

293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39:25

>>292 으아아악! 으아아아아악!!

294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9:42:49

>>293 (뿌듯)

295 에반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45:40

엌....

296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19:47:07

후후후
더 끔찍한거 많은데 보여드릴까여...!!!!!!

297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55:17

혼자 초밥을 먹으러 갑니다.

298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58:54

>>297
....ㅠ
캡튼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힘내세요 ㅠㅠㅠㅠ

299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19:59:32

일! 상 구합니다!

300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0:43

>>297 초밥 맛있게 드시고 오십셔~~~
>>299 손 들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즈가 지금 저녁을 먹어야 하는군여...

301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1:01

8시다!

302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2:06

8시죠!!

303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3:56

>>297
부럽습니다! 초밥!

304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4:41

가는 거야 어쩔 수 없죠. 다만 캡틴이 우울한 거는 이 집이 제 20대가 담긴 집이었다는 거고...이제 나가야 한다는 부분.

305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5:39

>>304 20대가 담긴 집이라면 그만큼 오래 있었다는 건데..
주인이 너무하네요..ㅠ

306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5:53

더 좋은 집. 더 좋은 이웃과 만나길 기도할게요 캡튼

307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5:55

>>299 짧게 간다면 저저저젖요.

308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6:14

>>304
안타깝네요.. 저는 한 집에 오래머문적이 없어서 애매하긴 하지만서도!

309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7:18

오랫동안 한집이었으면 그동안 집주인의 횡포를 겪어온 역사가 길겠네요 그만큼 아쉽겠어여...

310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08:24

37년짜리 청약 통장은 강했습니다.

311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10:08

>>307
수행자와 도적! 특이한 조합!

선레 대령하겠습니다!

312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10:21

청약통장? 37년산이니까 짱 쎈거겠죠?

313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12:25

>>311 와아아아 또 받는다!
아니 이제 시닙파리 떨어질때 됐으니까 마지막 잎새가 떨어질때까지 봐주십셔. (팔랑팔랑)

314 알렌 그레이엄 - 선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14:43

그는 평범하게 책을 읽고 있었다.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구리색 머리카락을 간지럽히면 책장이 바람을 따라 차르륵 소리를 내며 멋대로 움직였지만 그는 그런것에 짜증을 내기 보다는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감사했다. 오늘도 멋진 하루가 될 것 같다며.

---------------

당신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지루하고 따분하고 의미없는 책이로군요. 이건 어떤가요 알렌? 당신이 읽는 신학 책보다 훨씬 재미있는 책이 있습니다.
전술전략 책이죠! 이 책만 있으면 더 많은 병력을 한순간에 쓸어버릴.. 아 흥미 없어요?
좀 읽으세요! 보세요! 마법사의 전쟁 활용법.. 영웅과 기사에 대하여.. 멋지지 않나요?

백을 죽이면 명장. 천을 죽이면 용장 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 더 붙이고 싶군요. 아무도 죽이지 않는다면 지장.

지장 얼마나 멋진 말 입니까! 혀에 달라붙는 달콤한 디저트와 포도주같이 중독적입니다!
아아.. 마벨러스.

315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14:52

어서어서 돌리셔서 HP를 깍으십시오!!

316 안네케 레렌챠 (4609199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17:29

히료 잘가.
그리고 루이즈.. 일상 잠깐 킵해도 될까? 당분간 바쁠 것 같아서.. ;w;...
그리고, 안네케는 내일 오후부터 수요일까지 수련회를 가기 때문에..! 수련회 도중엔 핸드폰을 제출해야 하거든. 그래서 2일간은 얼굴도 못비칠지 몰라... 너무 슬퍼.. 수련회가서 잘 때 여기서 일상 돌리는 꿈 꿀 것 같아.. (;w;

317 알렌 그레이엄 - 선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17:31

알테이르 알렌 그레이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대립하는 두 인격.
보호하는 평화 와 찍어누르는 평화.
신앙과 전략
수행자와 귀족

318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0:18:06

시닙파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돼요 떨어지지망... 루이즈주 시닙파리가 다 떨어진단 소리는 즈의 시닙파리도 다 떨어진다는 소리... 즌 시닙딱지 계속 붙이고 싶지 말임당...

319 알렌 그레이엄 - 선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18:53

>>316
수련회는 정말. 최악입니다.

항상 가면서 왜 내가 내 돈 내고 고생을 하면서 맛 없는 밥을 먹는걸까? 하고 짜증냈죠.

다녀오세요 안네케주. 몸 조심하세요

320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0:21:10

안네케주 안녕히 다녀오십셔~~~ ㅠㅠㅠㅠㅠ 수련회에서 왜 폰 거두는건지 모르겠슴당...

321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21:46

>>316 레렌챠아아앗.... 잘갔다와...! 정말 보고싶을거야....

322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23:23

알렌은 미르키스 백작과 어울리는군요

323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24:31

>>322 미르키스 백작이라면.....???
누구인가요!

324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26:21

책이라는거에 다가간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번에도 두께가 얇은 책이나 뒤적거린다. 얇은 책이라는게 어린애들이 볼것같은 이야기책이나 그림책, 또는 그림에 짧은 글들이 붙어있는 책들이라 이게 무슨 개소린가 싶은 책줄거리도 있지만 단순 책내용이라고 생각하면 읽기도 쉽고 적당하니 거부감이 없다. 이 기세를 몰아 조금 난이도를 올려볼까.
책장으로 가는길에 모험가인마냥 남루한 행색의 남자가 들여보고 있는 책내용을 몰래 들여다본다. 아무도 안 죽이면 지장.

"개 풀뜯어먹는 소리한다."

전쟁하면 죽음이지 안 죽는게 어디있냐. 혼잣말삼아 말했지만 이미 내 걸음은 남자 뒤에서 대놓고 말한다를 실천하고 있다.

325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26:51

군부파 최고의 천재이자 제국에 단 셋 뿐인 천의명장 칭호를 가진 인물입니다.
제 2황녀의 후원자죠

326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29:14

티르랑 닮았다던 란은 어떤 인물인가욤!

327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30:08

>>325
3명이나 있군요!
천의명장..

서술자 : 그 들 보다 더 사람을 더 죽이고 아군을 덜 죽이면 나도 천의명장이!!
알렌 : 천의명장이지만 그 만큼 사람을 죽여서 얻은 칭호. 피에 젖은 칭호는 불명예입니다.

군부파에 저런 사람도 있는데 나머지 2명은..ㄷ

328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32:43

>>316 넹넹 물농 기다릴게여 수련회 잘 갔다와요! 내가 꿈으로 찾아갈게 자기. (느끼)

>>318 아직 다 안떨어졌으니 우리 마지막까지 파릇함을 느껴여 핫하. (아련)

329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33:44

그는 조용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부숴진 까마귀 가면이 없었지만 이런 곳 까지 자신을 알아보는 이는 적을 것 이다.
변방에 작은 영지를 가진 영주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있읕텐데. 심지어 그 영지의 후계자인 부온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모든 병은 입으로 들어갑니다. 따라서 입은 만병의 근원이죠. 모든 해악은 혀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따라서 혀는 자신의 목을 베는 검이 될 수도 있죠."
"거친 입담을 가지고 계시군요. 물론 저도 아무도 안죽이면 지장.. 이라는 소리가 상당히 뒤틀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아무도 안 죽이고 전쟁을 끝내야 진정으로 지장이라는 소리가 아닐까요?"

"그러니 개 풀 뜯어먹는 소리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무례한 아가씨로군요. 개 풀 뜯어먹는 소리라니.
당신은 친절하게 답변해줍니다.
뭔가요? 감히 그암히! 그레이엄 가문의 차기 가주에게 그암히!!!
라고 신분의 격차를 당당히 보여주세요 알렌! 뭐라구요? 싫다구요? 쳇!

330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36:15

개 풀로 죽쑤시는 소리하고있네!

331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0:38:26

>>328 파릇.. 파릇... 팔랑... 팔랑...

332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41:46

하하하하하하하!

분쟁의 시대에 승리하는 건. 누구인가!

333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42:37

제1황녀의 후견인은 라이노겐 공왕.
제3황녀의 후견인은 로만 백작입니다.

334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43:45

1황녀의 후견인이 라이노겐 공왕..ㄷ..
그런것 치고는 1황녀의 야망이 너무 적어...

335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45:20

장녀라 공왕이 후견인이구나! 귀여워...

336 에반 - 선레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48:17

한쪽 눈으로만 보는 세상은, 그것도 흐릿한 시야로만 보는 세상은 꽤나 불편했다. 아니, 불편한 정도가 아니었다.

폭풍우레검을 그저 지팡이로 쓴 채 겨우 저택을 빠져나와서는 그저 정처없이 걸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른 채. 섭취한 영약은 힘을 주었지만, 그 대가 또한 무지막지했다. 힘을 제어할 수 있을 지조차 알지 못했다.

그저 돌아다니다가 정신을 차리니, 그렇게 자주 들르던 익숙한 호숫가얐다. 아니, 그런 것 같았다.

337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49:21

원래 대대로 1황녀들의 후견인은 라이노겐이 맡았습니다.

338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50:40

크으 이 이론적으로 올바르고 꽉막힌 승질머리! 나는 남자에게서 잠깐 몸을 돌린다음에 눈을 감았다. 발끝에서부터 올라오는 소름이 몸 여기저기에 닭살을 꽃피운다. 외면하고 있었던 남자에게 다시 몸을 돌린다음에 판사님 이건 제가한게 아니라 제 고양이가 한겁니다. 하는듯이 여상한 말투로 대답한다.

"개도 풀을 뜯어먹긴 합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그럴 수도 있다는 소리라는 말입니다."

눈깜짝 안하고 마음에도 없는소리를 한다. 이런 사람은 적당히 맞춰줘야지 뻗대다가 더 골치아파진다. 나는 남자에 뒤에서 조금 앞으로 걸어나가 옆자리 부근에 선다.

"이런 책은 왜 읽는겁니까? 말하는 내용과 책 내용이 영 안맞는것처럼 보여서 그럽니다."

마법사 영웅 기사는 나랑 인연이 없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건 이 남자도 그렇게 보이는데.
...설마 이 남자가 마법사 영웅 기사 셋중에 하나는 아니겠지? 나는 의심으로 가득 차 조금씩 자리에서 내빼기 위해 거리를 벌린다.

339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52:08

>>331 헉 카와이. (심쿵)

340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54:59

"흐흐흥~"

버들 하나를 꺾어 입에 물고, 눈을 감고는 흔들거리는 그 모습을 즐기었다. 사치스러운 여유지만 어때. 지금 당장 뭘 할 수 있는것도 없는 처지였다.

-탁, -탁

금속이 땅을 치는듯한 소리에, 눈을 떠 시선을 옮기니 에반이였다.

"안녕~"

오늘은 꽤 지쳐보이네. 누운체로 손을 흔들며 그리 말했다.

341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55:07

근데 그 천의명장이 제국 역사에 셋밖에 없었어요.
천의명장, 라이노겐의 참모 아셸.
천의명장, 홍익 루얀
천의명장, 내려보는 눈 아셸

342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55:17

캡틴 접때 닮은 영웅들 알려준게 직업적 특성이 닮았다는 거예요 아님 성격이 닮았다는 거예여?

343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55:58

>>342 그러게요?

344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57:16

그는 방긋 웃으며 눈앞의 여성이 보여주는 기묘한 반응을 즐겼다.
항상 뭔가 해탈한 듯 한 사람들만 보다가 이렇게 세속적이고 일반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다.

"저런, 힘든 시기라서 그런지 개가 풀을 먹는군요."

가볍게 손벽을 모아 즐겁다는 반응을 보여주던 그는 책을 읽는 이유를 물어보자 조금 슬픈 표정을 보인다.

"저도 모릅니다. 확실히 제가 싫어하는 내용이긴 하죠"

--------
당신은 제가 추천한 추천도서가 마음에 안든 모양이군요! 슬퍼요 알렌!
제가 이렇게 멋진 책을 보여주는데.
아 이거 아십니까 알렌? 역사는 승자가 패자의 피로 쓰는 겁니다. 당신은 역사를 쓰고 싶은 입장이 되고 싶지 않나요?

그보다 저 아가씨는 상당히. 무례하군요 저의 입장에는!
어서 말하세요! 이 전쟁사는 승자의 역사인 만큼 가치가 있다고! 어서 말하세요!!

345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0:58:46

>>341
라이노겐의 참모는...어..아...
ㅠㅠㅠㅠ

그렇다면 알렌 그레이엄을!!

346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0:31

아셸이 천의명장 칭호의 시초인 이유는 그가 아니었다면 라이노겐은 전쟁 초기에 죽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마지막까지 라이노겐을 위한 전략가였고 라이노겐도 그의 죽음을 계기로 각성하였기에 라이노겐에게 위대한 장수라는 이름이 붙은 거죠.

347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2:12

큰도깨비 저택 앞에서 수행자인데 마차 좀 빌려주세요 ㅠㅠ 가 잘먹히나요?
아니면 그냥 서술자가 뺏어서. '아 저 그레이엄 가문 차기 후계자인데여. 마차 좀 빌려주십셔..' 가 잘먹히나요?

348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2:35

>>346
!!! 역시 아셸이 ㅠㅠ
참모는 사망플래그 ㅠㅠㅠㅠㅠㅠㅠ

349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2:45

>>347 후자에 2골드!

350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3:11

>>347 아룬은 제국 백작입니다.....한 주의 지배자이자 군부파의 최강이에요.
어느 쪽이 쉬울까요

351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4:22

천의명장 칭호...참 대단한 칭호인데. 미르키스가 나올 일이 없어서...

352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5:08

미르키스는 어디파인가요?

353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5:44

>>350
...... 전자요! (멍청)

354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6:10

>>352
마르키스는 군부파요! 2황녀 후계자!


>>353
농담입니다. 아마 후자가 더 잘먹혔겠죠?

355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8:35

갑작스레 들리는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검을 반쯤 뽑아들었다가, 그녀의 목소리임을 확인하고 황급히 집어넣고는 옆으로 치워 놓았다. 그런 일련의 동작들이 누가 봐도 부자연 스러워서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을 광고하고 있었다.

"미안. 과민반응이었다."

356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09:41

묘하게 들뜬 기색이었다가 이번에는 아련한 미소를 내보이는 남자를 보는 내 심정은 ?, ??, ???? 일색이다. 기분이 왜 급속도로 바껴? 왜? 뭣때문에? 자기가 책 폈으면서 왜 몰라? 왜? 뭣때문에? 정체를 의심하면서 내빼고 있던 걸음이 이제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씩 더 차이를 벌린다.

"책이란건 자기 흥미나 필요한 지식을 알기위해서 보는게 아닙니까? 싫어하는 내용을 봐야할 이유가 있습니까?"

난 아직 책을 읽는데에 거기까진 가지 못했어. 나는 지식을 구하는 자들의 고통을 십분이나마 깨닫게 된다. 큭 책만봐서 비실거릴줄 알았는데 독한 자식들.

357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11:51

재밌는 사실.

제국 명장 칭호는 세 가지가 있다

천의명장
아스티르
워트의 검

그리고 워트의 검은 실제로 워트가 사용했던 의장용 검을 수여받는다.

358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14:20

아스티르는 뭔가요!

359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15:22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 흥미. 그렇죠."

그는 책을 조용히 덮었다. 읽을 필요가 없다.
사람이 죽는 것을 볼 이유가 왜 있을까.

"..그냥 한 번 본겁니다."

그는 그것을 떠올린다. 그것은 최근들어 갑작스럽게 개입해왔다.

"여기엔 무슨 일로 방문하셨나요? 아.. 저는 알테이르. 유즈네 여신님을 섬기는 수행자입니다."

--------------------------
아 제가 고른 중요한 책이.
당신에게 불만을 표출한 들 제말을 들을리가 없겠죠. 이게 다 저 아가씨 때문입니다!
아무튼 당신은 천천히 자기소개를 합니다. 알테이르. 그렇군요. 알렌 그레이엄 이라는 이름은 너무 어색한가요?
걱정마세요 얼마 안가서 적응하실테니까.

잘난 흐린하늘

360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17:31

전장에서 악마 칭호를 받는 기사에게 주어지는 칭호.

361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18:06

워트의 검은 지식.. 관련인가요?

362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19:31

"겍..."

갑작스레 칼을 뽑아드는 에반의 모습에, 몸을 튕겨 일으키고는 창두를 앞으로 했다. 과민반응이라는 말에 창두를 내려놓긴 했지만, 뭔가.. 뭔가 아니였다.

"무슨일 있었어?"

가까이 다가가 에반의 등을 쓸어보며 물어봤다

363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20:16

전장의 악마!

364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34:44

아무래도 관심사가 폭넓은 사람인가보다 싫은 내용도 한번 보고. 나는 관심사를 넓혀보도록 마음먹었다. 마음만.
남자가 덮은 책과 내가 들고있던 책을 번갈아 보다가 내 책을 뒤로 숨겼다. 전쟁사인지 뭐시기랑 내가 보고있던 애들용 배추벌레 관찰일기랑 뭐가 더 그럴싸하겠냐. 물론 내가 머리에 든게 별로 없는건 말하지 않아도 아는 사실이지만 말이다.

"도서관에 책 보러오지 별거 있습니까?"

남자가 수행자이고 뭐고 당장 유즈네 여신님이 축복을 내려주지 않는다면 신에 대해 깊게 와닿는건 없다. 그래도 신이라고 여신님이라는 존칭은 입에 붙어버리지만 종교인은 왠지 떨떠름하다.

"루이즈라고 합니다. 귀족가 시중을 들고 있습니다."

각을 잡고 인사를 건내지만 수행자라는 남자의 타이틀은 남들은 몰라도 나한테는 안심이 되지 않는다. 유즈네 여신님 이야기가 나오면 내빼리.

365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41:24

왜 아무도 없지...ㅠ

366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42:10

"말하자면 긴데..."

한숨을 내쉬며 그녀에게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영약을 먹었고, 부작용 때문에 한쪽 눈은 실명. 다른 눈도 시력 최저 수준으로 저하. 퀘스트는 커녕 짐덩이가 되어 버린 신세였다.

"미안하다."

367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42:24

내 창술이 단발적인것은,
내가 한번에 공격에 연연했던 것은,
그래. 여유가 없어서이다.

매 공격에 여유가 없으니 필사적이고,
필사적이니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몸이 유연해 진다는것은, 공격에서 유를 찾는다는것은, 창수의 마음가짐에서 나오는것 같다.

부웅- 탁!

창이 평소보다 느린 궤적을 그린다.
여유없는 삶을 살았으니 당연히 단발적이지.
계획을 그린 삶이 아니였으니 당연히 공격또한 큰 그림을 보지 못하지.

이제는 삶을 바꿔야 하는 때가 왔음을 짐작한다.
더 높은 창을 위해서.

* 창술 수련이다!

368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44:21

>>365 우리가 있어요. ㅇ. <

369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1:45:44

저... 도... 있... 어... 요.......

370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45:53

"책을 읽으러 오셨나요 루이즈? 부지런 하시네요. 보통은 시간이 없다고 그르치기 쉬운게 바로 독서랍니다."

온화한 미소. 그는 얼핏보면 가식적이다 라고 느낄법한 미소를 띄우며 친절하게 옆자리에 앉으라는 제스처를 보였다.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당신이 섬기는 귀족가의 사람같이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평범한 수행자인걸요. 자연스럽게 반말 하셔도 됩니다."

혹시 그녀가 유즈네 교단에 흥미를 가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지만 이 생각을 얼마가지 않아 그것에 의해 끊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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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 하지마세요 멍청한 알테이르.
당신은 자연스럽게 포교를 하지만 그런 행동은 반감을 살 지도 모릅니다!
저 시중이 생각이상으로 영리해서 '에엥?? 신이 어딨으여!!' 라고 화내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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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건 책인가요? 어떤 책인지 알려주시겠습니까?"

그는 그것의 말을 무시했다

371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46:00

"....."

"아니야 괜찮아. 네가 미안할게 뭐있어."

되려 이런 일에 끌어들인, 실명의 원인을 제공한것은 나다. 우물쭈물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에반의 앞에서 발을 구르다, 에반의 허릿춤을 잡고 꽉 끌어안았다. 내색은 안해도 본인부터가 제일 불안하겠지.

"어떻게든 나을거야. 정말로."

372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55:14

알렌의 서술이 두 개가 되었군요.

373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57:28

그렇습니다. 이것은 알렌이 자각을 갖고 서술자와 대항하기 시작했다는 역사적인..! (아님)

374 에반 - 티르 (473590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58:09

반절의 시야를 잃은 것은 무인으로서 치명적이다. 당장 그녀가 제 왼쪽에 앉아있으니 아예 보이지도 않았으니까. 절반의 시야를 잃은 것은, 그만큼의 반응이 늦어진다는 것이었다.

"..."

허나 그대로 있는 것은 그동안 보았던 그녀를 믿었기 때문이었다. 신뢰보다 더한 감정. 비록 본인은 잘 모른다 해도.

어느새 제 왼쪽 상체를 따스하게 끌어안는 체온에 그저 피식 웃음을 흘렸다. 어째 냉소적으로 변해 버린 것 같다.

"그랬으면 좋겠지. 그런데 그럴 수 있을까."

375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1:59:34

>>372
신앙과 이성의 대립!!

>>373
사실 서술자가 먼저 알렌의 본체에 거주했고
지금의 알렌은 나중에...

376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00:45

혹시 캡튼
전직하면 추가 스킬이 나오나요??

377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01:04

>>375 끼에에엑!! 뭐냐 알테이르!! 어째서 몸의 조종권을 빼앗은것이냐!!

378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01:53

수행자라는 직함에 걸맞게 잔잔한 미소로 자리를 권하는 남자의 행동은 꼬일대로 꼬여있는 내 시선에 곱게 보일리 만무하다. 수행자도 사람인데 어디까지 선량하게 굴겠어. 그럼에도 권하는대로 움찔움찔 의자에 앉는 이유는 역시 이런 타입은 하라는대로 안맞춰주면 끈질기기 때문이고, 대접을 해주기 때문이다. 속으로는 몰라도 겉으로나마 말이다.

"수행자님한테 그러기는...흠흠 뭐 편하게 가겠습니다."

목을 가다듬다가 숨을 고르며 가장 먼저 해야할 말을 하기위해 입을 연다.

"그리고 루이즈가 아닙니다! 루이즈씨, 라고 불러주세요!"

그런 나는 내가 뒤로 치워놓았던 배추벌레 관찰일기가 버젓이 나와있었다는걸 잊고있다.

379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03:16

>>376 1차는 안 나와요.

380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05:31

>>379
아앗..아아 ㅠ

381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05:45

"내가 그렇게 만들어줄게."

내가 잃을게 별로 없는 몸인건 너도 알잖아. 서해용왕님께 부탁을 하든, 내가 라이노겐의 밑으로 기어들어가든. 같이 하는 퀘스트 도중에 답이 있을것이다. 정말로.

"후.. 그런데 에반 따듯하다."

키 차이가 있어서 에반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은 모양세였는데 천천히 흘러오는 온기를 알아차렸다. 꽉 쥔 손을 살짝 풀고는 숨을 골랐다.

382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11:38

"그렇군요 루이즈양."

그는 고의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그녀를 루이즈양이라고 칭하며 빙글 웃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그의 시선은 그녀가 꺼낸? 배추벌레 관찰일기 쪽으로 향했다.

"배추벌레..? 나비를 좋아하시나요 루이즈양? 소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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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n세 아저씨가 아가씨에게 치근대는 모습이 추하기 그지없군요 알테이르.
유즈네 여신님이 싫어합니다?

당신은 가만히 그렇게 평화로운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아하. 저 아가씨 아샬 공국민이군요. 특유의 억양이나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걸로 맞추는거에요.
그리고 손을 보세요. 흽니다. 부드러워 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그런건 아닐거에요.

그녀는 시종이기에 굳은살이 있을지도 모르죠? 설겆이를 오래하다보면 손이 트기도 할거에요.
하지만 날붙이의 흔적은? 저 눈매는?
그녀는 고양입니다. 붉은색의 당신을 의심하는 그 고양이의 눈동자가 참 사람을 나쁘게 만들어주네요.
무슨 소리냐구요? 아닙니다.
----------------------------
"소녀인 루이즈양이 모시는 주인어르신은 어떤 분 이신가요?"

383 에반 - 티르 (719655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16:25

"모르겠어. 카이니아 경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을지도."

그녀의 오러가 마지막에 사라지면서 저를 지켜주는 듯 했다. 아마 어느 정도 조언을 구할 수는 있지 않을까. 그리고 저를 위해 무조건적으로 티르, 그녀가 희생하는 것을 생각하니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었다.

"심장.. 쪽이 더 뜨거워 진것 같긴 하던데. 그것 때문인가."

왼 손을 뻗어 그녀의 어깨 위로 올리고는 제 쪽으로 살짝 끌어당겼다. 너무 숨막힐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더 밀착되도록. 사람의 온기가 위안이 된다는 것, 오늘 처음 알았다.

384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23:05

내가 보고 있었던 책으로 대화가 전환되자 나는 어떻게 이 인간이 내가 보고있던 책을 알아냈는가 파직하고 신경을 곤두세웠지만 곧 대놓고 나와있는 관찰일기를 발견한다.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인데 제기랄. 나는 책을 옆구리에 끼고 이 남자가 뭐라고 떠들어대든 나를 관철하기로 한다.

"저는 소녀가 아니라 성년을 넘긴 몸이고 무엇보다 루이즈 씨."

이름 한 음절음절에 강하게 힘을 줘서 강조한다. 눈을 딱 감아 남자의 시선을 차단하고 팔짱을 껴서 완고함을 보인다.
지금 당장 시정하지 않으면 나비든 주인나리는 대화를 이어나갈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다.

385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25:12

"아 맞아. 카이니아 백작님이 네 스승이라고 했지."

현재 에반에게는 평민 창수보다 훨신 더 도움이 되는 인물이 많았다. 그래.. 너무 걱정할것 없지. 무려 카이젠의 아들 아닌가.

"이상한걸 주워먹으니까 그렇게 되지."

살짝 골려주며 눈을 감았다. 에반의 심장소리가 들려온다.

386 이름 없음 (745860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30:02

"아마 영약 맘대로 주워먹은 것 때문에 꽤나 혼은 나겠지만... 어떻게든 방법은, 찾아지겠지?"

아마도 말이다.

"나 때문에 희생할 생각은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야. 그런걸 바라지는 않아."

그녀의 머리카락을 살살 쓰다듬었다. 분명 별로 꾸미지는 않는다고 했는데, 이렇게 밀착하고 있으니 그녀에게서 향취가 났다. 아마 그녀의 체취겠지. 가만히 그 향기를 맡고 있으려니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는 느낌이었다.

"그러게. 괜히 주워먹었네."

387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31:22

"그렇다면 루이즈씨."

그는 눈 앞의 고양이 상의 날카로운 인상의 여성이 상당히 완고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호칭이란 것의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걸까?
아샬 공국민을 접할 기회가 그렇게 많이 없던 그에게 이런 경험은 상당히 신선하고 또 흥미로웠다.

"너무 화내지 말아주세요. 루이즈씨는 안 그래도 인상이 사나운데 그렇게 반응하시면.."

그는 뒷말을 삼켰다

--------
뒷말은 그것인가요? 무서워 보인다? 말을 할 수가 없다?
그게 무엇이든 대화에 재능은 없군요 알테이르. 절망적인 수준입니다.
당신은 스승을 섬기고 지혜를 갈구하고 정의를 좋아하고 신앙심이 깊습니다.
하지만 전술도 전략도 화술도 저보다는 떨어지네요.

루이즈씨 라고 불리는 소녀가 원하는게 뭘까 잘 생각하고 대화하세요.
그런데 저 루이즈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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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것을 무시했다.

"그럼 다시 한 번 질문하겠습니다. 루이즈씨는 나비를 좋아하시나요?"
"아 그리고 주인나리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세요"

388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39:25

하. 하하!
신나고 재밌는 일 없으려나아!!!

389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2:40:20

번지점프 어떠심까

390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41:19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건 할거야."

나는 이타적이지만은 않은 사람이다. 네가 시력을 잃은데 어느정도는 나의 책임이 있으니까, 할 수 있는것을 할테야. 그렇게 해야 내 마음이 편하다.

"쯧쯧, 귀족이 괜히 평민들이 먹는거 먹을때부터 그럴것 같더라."

머리를 열심히 쓰다듬는 에반의 손길에, 살짝 마음이 풀어진다. 계속 서있기도 뭐하니까 천천히 에반의 안다리를 걸고, 뒤로 넘어져 바닥에 쓰러진 에반 위에 내가 깔고 누운 꼴이 됬다. 눈은 여전히 감은체로.

391 알렌 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43:12

그으렇다면 해주지!
서술자님의 고민을 들어드립니다 시간!

자 고민을 말해라!
질문을 해라!

뭐든지 무엇이든지 해결해주마!!!!

392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44:00

>>391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393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45:46

>>392
케이크를 10조각으로 나눈다!
2조각씩 먹어라!

394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46:28

는 개뿔! 10조각으로 어떻게나눠!

395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2:48:56

>>392 우선 칼을 가져온다

396 서술자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49:16

>>392
0 칼 2번 -> 4조각
한 명을 죽인다.

농담이고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하하하하!!!!

397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49:59

티르는 뭔가 지능적인 면에서는 막히는 부분이 많군요.

398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0:33

인상이 사나운게 뭐 어쩌란 말이냐 태어날때부터 이렇게 생겨먹은걸 뭐어쩌라고.
나는 외면하고 있던 남자를 한쪽 눈을 뜨고 바라본 다음에 자리에서 일어나 관찰일기가 꽂혀져 있는 책장으로 간다.
탁 책장에 책을 호기롭게 놓고 다시 남자의 앞으로 돌아가 선다. 이게 보자보자하니까 빙글빙글, 숭고한 수행자라도 된 척 사람을 떠보고 앉아있어.

"관찰일기는 한번 본 겁니다."

남자가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 사나운 인상이라고 했으니 말 그대로 더욱 더러운 성깔을 보여주겠다. 나는 미간에 미세하게 주름을 잡는다.

"저기요, 수행자란 멋대로 답을 내는 사람들입니까? 답을 구하면 다 나올거라 응답할거라, 답이 그렇게 쉽게 나오면 왜 구르며 사는데요? 물어보면 되지."

쏘아붙이고 나는 미련없이 도서관을 박차고 나간다.

//전 이대로 마무리 할게요 이후는 알렌주 마음대로...재미있었어요!

399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1:18

고생하셨어요 루이즈주!
지금 알렝이가 많이 복잡해서 그런거 이해해주세요 ㅠㅠㅠㅠ

.dice 1 6. = 5

가라 다이스!!

400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1:26

맞추지 않으면 대장간에는 못 들어갑니다.

401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1:29

종합딜 11!!

402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2:16

케이크를 위에서 보고 자르는게 보통이니까 위쪽을 보는게 일반적이지만
옆면을 잘라서 공평하게 나누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403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2:57

루이즈.. 차서랑 만날때와 알렌이랑 만날때의 차이가!
차서가 호갱이라 그런건가?!

404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3:01

>>399 이해할 필요 노노 전 구분할줄 아는 사람이니까요. (샤라랑)

405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3:41

>>404
감사합미다ㅠㅠㅠㅠㅠㅠ

406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3:42

>>402 케잌 위에 토핑이 있으면 공평하지 못하잖아여!!!!!

407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4:13

>>406
!!!!!
그렇다면 과일도 숫자를 나눠서...!

408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4:37

뭐지..? 중점을 기준으로 75° 각도로 나눠야 하는건가??

409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5:26

>>403 차서는 빈정대도 "그렇슴까? 다들 그렇게 삼다." 이래서 더 빈정댈수가 없었어여...그리고 처음 돌려서 제가 헤매기도 했고. (쭈글)

410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6:50

에초에 공평이랑게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다른데 그걸 어떻게 나눠..... 출시자야 나와라! 기여도에 따라 나누냐 필요도에 따라 나누냐!

411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6:56

>>404 아냐아냐 저도 틱틱대니까 감사도 노노 우리 서로 손에 손잡고 잘 구분합시다. ㅇ.<

412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7:48

음... 한 사람이 5조각으로 나누고 나머지 사람들이 원하는 조각을 가져간다?

413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8:05

Hp 9

414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8:36

그러나 티르가 아론의 문제였어도 어지러울 것 같은데.

- 위대한 자, 떠나는 자, 기다리는 자. 셋 중 가장 남긴 것이 많은 자는 누구인가.

415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8:37

다섯 사람이 원하는 만큼 각자 잘라간다...?

416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8:42

>>409
정말로 그렇게 말할 것 같네요!

417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2:59:12

>>412 나머지 사람들끼리 분란이 없을까여..? 나머지 사람들이 케이크를 고르는 방법은??

418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0:04

>>414 그건 ⅓이니까 이미 들어갔을지도.....

419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0:59

>>396 제일 윗부분의 사람이 토핑을 다 가져갈지도 모르는데요!!

420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1:03

>>417 흑흑 다섯 사람이 각자 원하는 만큼 잘라가는게 즈의 한계입니다...

421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1:39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케이크는 어떤 케이크인가

다섯은 어떤 상태이며 서로의 관계와 성격은 어떤가

공평은 무엇을 기준으로 두는가...

422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1:44

>>418 이유까지 말해야 정답입니다.

423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2:10

오히려 엄청 간단한데 말이죠.

424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3:15

기다리는 자 아니면 위대한 자 같은데..

425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3:42

>>423 오등분이 아닌 이상 간단하지 않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426 차서 (696927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4:10

케이크를 함께먹는 유대감은 좋은 문명!
유대감으로 공평해진다!

427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4:12

>>424 떠나는자 였음!

428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4:20

걍 불가능하다가 정답 아니에요?

429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5:00

>>428 그것도 오답....

430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5:34

>>427
엥! 떠나는 자 라니!떠나서 남긴게 많다는 뜻 이였나요??!난 영자나 다른 언어 라고 생각했는데!

431 ◆oWQsnEjp2w (6384777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5:36

사실 서술 트렉을 이용한 문제입니다.
힌트는 여기까지만 드릴게요

432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6:45

다섯 쪽이 서술 트릭 같은데..

433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08:48

다섯이가 케이크를 다 먹는건가

434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0:35

아니면 케이크의 크기 같은게 안나왔다는 점이 서술트릭?

435 에반 - 티르 (745860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2:04

"너무 무리한 건 하지마."

아예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었다. 그녀 스스로가 죄책감을 느낄 테니 그걸 풀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한다는데 내가 말릴 방법은 없었으니까.

네가 안다리를 감아오자 무슨 행동을 하려는지 대충은 알았지만, 그래도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넘어지는 건 조금 다른 문제였다. 살짝 뻣뻣하게 풀썩, 풀밭에 쓰러지자 제 위로 너의 무게가 느껴졌다.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다. 오히려 체온이 더욱 가까이 느껴져서, 좋았달까.

"그런 걸 소탈하다고 하는거야."

436 에반 - 티르 (7458604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2:19

흑화에반은 커녕 그냥 평소성격인데...ㅇㅅㅇ

437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3:16

한명이 다섯번 먹나...?

438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3:39

(그렇게 티르는 대장간에 영원히 들어갈 수 없었다

439 가운댓손가락 호레이쇼 (800940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4:50

우선 6개로 나눕니다. 그래서 각자 1개씩 먹습니다.
그리고 남은 1조각을 5등분해 다시 나눕니다.
이러면 5명이 사이좋게 케이크를 나눠먹을 수 있죠.

맥주 맛있다.

440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5:45

꼭 잘라야 할까요??? 자르지 않고 나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급기야

441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6:44

4개를 더 사서 먹니???

442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8:22





엄청 큰 케이크를 사서 만족할만큼 나눠먹음 되겠네

443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8:25

맞아요 그냥 똑같은 케잌 4개 더 사서 1인 1케잌 해요

444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19:19

>>442 !!!!!!

445 알렌주 (7628376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20:38

하지만 크기가 정말로 서술트릭일지..
하지만 지금으로썬 그게 가장..!

알렌도 저런 문제가 나올까!(두근두근)

(하지만 귀족으로 돌아간 알렌 그레이엄에게 더이상 모험은 없었다)

446 에반 - 티르 (866739E+50)

2018-04-08 (내일 월요일) 23:21:05

칼을 사용하래잠ㅎ아요 근데

아 근데 몇번 나누라는 말은 안했름

447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21:38

으으 답이 안 떠올라요 저는 퀴즈 나오면 그자리에서 노숙을 하겠지. (퀭)

448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21:53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446 칼 사용은 언급도 없다!

449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22:01

>>446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칼 이야기는 없었슴당

450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24:06

아씨... 디따 큰 케이크를 다섯이서 원하는 만큼 가져간다가 아니면 문을 부숴버릴 것이다

451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800940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24:22

솔직히 말해서, 맥주 500cc 다 처마신 제 머리로는 지금
저 위에 쓴게ㅔ 가장 이성적인 답이고, 다른 답은 뭐...
호레이쇼가 나타나서 케이크를 다 먹는다. 이런것밖에 생각 안나는데.

452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25:00

>>447 즈도여... 다른 가게 찾거나 노숙할래여...
>>4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답이길 빔다!

453 루이즈 (841296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29:52

>>450 지금까지 나온것중에서 전 1인 1개가 끌리는데 지금 생각하신거 전부 해버리고 부숴버리는게?

454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30:10

즈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이거 정답이 뭔지 너무 궁금해서 게임 길드원들께 물어봤는데여 ㅇ0ㅇ 하나의 케이크면 하나의 케이크를 하나씩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슴당

455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8009405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30:55

>>454 저게 정답 같은데. 서술 트릭이란게 있다면 저거같고...
발부르가주의 길드원분들 똑똑하네요-(뒹굴)

456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31:12

즈도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457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34:14

"알았어."

도우려고 하는일이, 오히려 너에게 짐이 되면 본전말도다. 할 수 있는걸 하되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서로 좋게 이야기가 끝날테니까. 술잔을 기울이며 지난날을 떠올릴 수 있을테니까.

"시끄러워."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를 흘리며 에반의 심장소리에 집중했다. 생각보다 깊고, 울림이 커서 조금은 무서울 정도지만 생각외로 내 심장소리도 비슷하다.

458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38:10

왜 흑화하지 않았죠 에반

459 이름 없음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39:46

티르 체온이 안정제 역할을 해줬습니다(당당

460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40:23

티르 체온이 없었으면 지금쯤 상남자 포스를 보였을지도 모른다는 말입니까 에반?

461 이름 없음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43:38

상남자 포스라기보단 그냥 짜증만땅...

462 티르 - 에반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45:53

흠.. 글크만

463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45:59

"응."

네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네 체온을 느끼고, 무게를 느끼고. 체향을 맡고. 내 옆에 네가 존재한다는 것을 감각으로 느꼈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희미하게 네 실루엣만 보인다 하더라도.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너인 것을 알기에 안심이 되었다.

제 가슴에 귀를 묻고 심장소리를 듣는 네 모습이 귀여워서. 다른 손을 들어 가볍게 머릴 쓰다듬었다.

464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47:10

사실 막 말꼬투리 잡고 짜증내고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하나, 그럼 기껏 진전된 관계가 틓어질수도 있는데,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바로 포옹으로 들어오니 허를 찔려서 순한 양이 됐어요 에반이가

465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50:58

뒹굴 뒹굴...

466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53:25

>>465
이불로 말아 이불김밥을 만든다

467 발부르가주 (0593208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55:44

>>466 따뜻하고 좋슴당...

468 티르 (1666571E+5)

2018-04-08 (내일 월요일) 23:56:05

흠.. 문제는 저기서 어떻게 이어나가냐 인데...

469 에반 - 티르 (5417559E+6)

2018-04-08 (내일 월요일) 23:58:58

>>467 얼음물에 퐁당!

>>468 원하능대로 이어 주세용!

470 티르 - 에반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0:00:10

"그래도 조금씩은 말을 해주고."

욕심인가? 모르겠다. 목소리를 듣는게 좋았다. 특히 내가 이렇게 네 가슴 위에 있을때는 울림이 내 몸으로 전달되서 간질간질한게 더 좋았어. 들이마시는 숨결에 포근하고 묵직한 냄새가 난다. 네 냄새겠지. 온 몸이 나른해지는 좋은 향이라 옷자락에 얼굴을 부비고는 숨을 크게 크게 들이쉬었다. 간지러워도 좀 참아.

471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00:00:35

>>469 끼에에에에에에에에에 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꼬르륵)(주금)

472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01:36

>>471 죽기 전에 꺼내서 이불을 더 말아준다

473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00:02:16

>>472 이불이... 축축해짐당... 끔찍함당...

474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03:18

>>473 드라이기로 말려준다

475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00:04:36

>>474 드라이기... 위잉... 위이이이이잉...

476 에반 - 티르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05:59

"알겠어. 좋은거든 나쁨거든... 이야기는 해 줄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제 몸위에 엎드린 그녀가 제가 말할 대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아래위로 살살 흔들리는 게 보여 조금 미소를 지었다.

아까만 해도 그저 암담함과 후회, 걱정으로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는데. 이러고 있으려니 그런 생각들이 좀 잦아들고 아무렴 어때, 하는 생각으로 대체되어 갔다.

"그건 조금 간지러운데."

제 옷자락에 부벼대는 네 행동에 웃음섞인 목소리로 머릴 쓰다듬으며 그렇게 이야기했다.

477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06:51

>>475 다 말라서 보송해졌다!

478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07:09

발부르가주 귀여웤ㅋㅋㅋㅋ

479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00:09:13

몬스터 러쉬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몬스터를 상대로 하는건 사람을 상대하는것과는 조금 달라서 접근방식을 다르게 해야할것만 같다.
지금 예상할 수 있는건 아마 사람보다 가죽이 두껍다거나 뼈의 구조가 사람과 다르다거나 하는 그런 것밖에 생각할수가 없지만
이번 러쉬에서 나의 목표는 목숨을 부지하고 몬스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건데, 케인님 말대로 대공전하가 계시니 들어오지는 못하겠지만
전하는 하늘 같은 분이라 내가 있는 곳에 걸음을 할거라고 믿어지진 않는다. 그저 나는 동생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할거다.
라이노겐가 시중으로서 품위를 갖추기 위해 나는 단검을 몇번이고 던져나간다. 던지는 경로가 보이지 않게, 단검을 낮게 그리고 빠르게.
단검을 던져 무장을 포기하는 대신 확실하고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도록.

*라이노겐 류 암살술-낮은매 수련

480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00:09:41

그렇습니다 즈는 귀엽슴당!!! (*˘︶˘*).:*♡

481 티르 - 에반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0:14:11

"옳지 착하다."

여전히 감은 눈이였지만 에반이 미소짓고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럴것 같아.

"참으셔야죠 도련님."

이전과는 달리 밝고 웃음기 섞인 네 목소리에 안심이 된다. 상황이 나아진것은 하나도 없고, 앞으로 맞닥들여야할 문제는 산더미같이 크지만, 네가 우울하지 않다는 사실에 위에서 그런게 별 의미를 갖지 않는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네가 쭉 행복하길.

482 에반 - 티르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21:08

"푸흡."

네 말에 웃음이 터져서는 낄낄거렸다.아, 네 앞에선 이래서 우울함도 오래 유지할 수가 없다. 항상 밝은 네게 내 우울함이 전염되는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네 밝음이 옮아 내 우울함을 몰아냈다.

"최선을 다해 볼게."

아직 옷깃에 얼굴을 묻은 채로 말하는 터라 그 말도 잔동이 전해져 간지러웠지만 꾹 눌러 참은 채 너를 보았다. 잠깐은 온갖 시름을 잊고 그저 너와 나, 둘만 있는 공간에서 편안했으니까. 내 행복의 옆에 네 행복도 있기를 마주 바랐다.

483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0:22:44

문제는 이러고도 둘이 안사귄다는거임 ㅂㄷㅂㄷㅂㄷㅂㄷ......

484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00:23:15

(설탕을 토한다.)

485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00:24:16

(쓴 커피를 마신다)

486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0:25:04

(사탕수수를 찢어발긴다)

487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0:27:05

일단 저기서 끊을까용! 더 하면 물러질것 같아서!

다이스는 에반에게 맡기겠소!

488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00:28:43

으ㅜㄱ....으윽...으으윽...
죽고싶다...흐으윽...

489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0:29:37

>>488
그러게나 말입니다..
어흐흐흐흐으윽..!

490 에반 - 티르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30:22

>>483 썸이라고 부릅니다 썸.

>>484-486 왜 애꿎은 것들에 화풀이를...

.dice 1 6. = 5

491 에반 - 티르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31:08

눈 좀 나아지면 관계도 더 진전되지 읂을까요...

492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00:31:11

호레이쇼에겐 마후유와 리루루가, 차서에겐 라이루디가 있어요. (소근)

493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00:32:21

>>492 만나지도 못했고 이어질 일도 없어-!! 엉엉...

494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0:33:45

Hp 4

누군가 돌려보시오

495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00:35:37

흠...
누군가, 어이, 컴온.(까딲까딲)

496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36:08

이번엔 둘이 꽤나 달달해서 레스주도 기분이 좋습니다

497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0:38:11

응후후후후후

쟈들이 빨리 사귀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498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40:07

에구 둔팅이들...

499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0:42:04

>>492
차서는 무언가에 선택받은자라서 그런겁니닷!

500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0:44:12

500★

501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0:45:42

얼른 꽁냥이는거 보고싶다

502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0:48:59

그러게.... 지금부터 이수준이면은 어! 나중에는 어! 어!

503 안네케 레렌챠 (263587E+54)

2018-04-09 (모두 수고..) 01:07:05

케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1!1!1!1!1!11!1!1!!1!1!1!
(잠들기전 포효)
(잠듬)

504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07:26

맙소사.

505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12:11

레렌챠아아아아앗!

506 ◆oWQsnEjp2w (9308525E+5)

2018-04-09 (모두 수고..) 01:12:17

다 틀린게 놀랍군요!

507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13:03

또다시 맙소사로군요!?

508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14:46

아 세상에 이걸 어떻게 풀어

509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15:52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케익은 거짓말이야!!!!!!

510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18:33

않이.... 않이......!!!!
악!!!!!!!!!!!!!!!!!!!!!!!!!!!!!

511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19:25

허허허, 고통받는구나!

512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19:39

앞으로 케이크 안먹는다 아이

513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21:51

케이크를 4등분한다 ㅡ 1명을 탈락시킨다 ㅡ 4명이 공평히 나눠먹는다! 는 반인륜적 행위라서 안될 것 같고..

514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22:02

잠이 안온다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힌트는 서술 트릭.....

515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22:54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의 케이크를 다섯이서 공평하게 나눠먹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굶어 너희들.....

516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24:14

사실은 빵이 먹어도 먹어도 계속 복구되는 화수분이었다!

517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25:20

그럼 빵이 무한대로 큰 부분에서 다섯이서 원하는 만큼 가져가는게 정답 아니야..? 끼에애애엑

518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27:33

본문에는 케이크를 다 먹어야한다는 말이 없으므로 그냥 한조각씩만 떼어서 먹는다!

519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27:48

케이크 진짜 너무싫다 정말로 아이

520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27:59

주륵.

521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28:06

>>518 그게 공평한가...?

522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29:01

아니면
다섯이서 모두 만족할 정도로 나뉘어진 하나의 케이크를 주는거야??????

523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29:23

>>521
같은 양을 먹는다는 가정하에 공평하지 않을까! 일단은 나눠먹긴 먹었으니까! 에에이, 오차범위정도는 있는거시다!

524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30:17

사실은 케이크를 먹으려고 하는사람은 오중인격자였다!

525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30:26

현재 분노와 공포의 과도기야

526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31:04

>>525
ㅋㅋㅋㅋ

527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31:28

차라리 다섯이서 가 아니라 다섯이 라고 하면 다섯이 혼자 돈내고 원하는거 먹으면 되잖아....

528 ◆oWQsnEjp2w (9308525E+5)

2018-04-09 (모두 수고..) 01:32:16

티르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9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32:59

웃지마세요 저 지금 너무나도 심각합니다.
이 빌어먹을 케이크 문제를 맞춰야 합니다.

530 ◆oWQsnEjp2w (9308525E+5)

2018-04-09 (모두 수고..) 01:33:36

문제 매우 쉽습니다.

531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33:38

사실 케이크는 모형케이크라서 아무도 먹을 수 없었다! 이야! 공평하다!

532 ◆oWQsnEjp2w (9308525E+5)

2018-04-09 (모두 수고..) 01:34:52

케이크 크기에 제한은 없다고 확장해봅시다.

533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01:35:03

사실 케이크의 주인의 이름은 '하나' 였고 '하나'의 여러개 있는 케이크를 5명이서 먹으려고 했던 것이다!

534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36:03

>>532 케이크 크기가 엄청나게 커서 다섯명이 원하는 만큼 가져가자 라는 의견도 위에 나왔었는데 모두 틀렸다는 캡틴의 말씀에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만 것입니다.

535 ◆oWQsnEjp2w (9308525E+5)

2018-04-09 (모두 수고..) 01:37:46

그런데 사실 이 문제는 대부분 판단문제라 정해진 답은 없는데 티르가 한 행동을 보면.....

536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40:08

그러면 공평한 분배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건 왜 정답이 아니죠..?

537 가운댓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01:41:09

그냥 엄청 큰 케이크를 다섯이서 원하는만큼 퍼먹으면 되는거군..

538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41:50

>>537 그런데 그 의견이 나온 뒤에 캡틴이 다 틀렸댔어..................

539 ◆oWQsnEjp2w (9308525E+5)

2018-04-09 (모두 수고..) 01:42:07

>>536 나누어 먹는다는 전제가 깔린 상황에서 왜 모두 케이크를 포기하는 이유가 있나요?

540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1:45:04

>>539 공평이란 상대적인 개념이고, 이해관계도 배경도 각자의 사상도 모르고, 기준이 될만한 공평의 정의도 없는 상태에서 공평한 케이크 배분이 불가능하다는것이지 케이크를 포기하라고 의사를 표한적은 없습니다.

541 가운댓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01:45:12

배고파졌어.
캡틴! 케이크를 주시오! 나눠 보겠소!

542 ◆oWQsnEjp2w (9308525E+5)

2018-04-09 (모두 수고..) 01:51:39

살짝 기분이 상하는군요.

544 가운댓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02:14:51

헤에...
...그냥 하나를 나눠 먹으면 되는거구나...

545 가운댓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02:40:39

심심...

546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07:19:48

좋은 아침

547 티르 (9092978E+5)

2018-04-09 (모두 수고..) 08:07:11

좋은아침

548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08:14:19

좋은아침!!

티르주 문제 답은 좀 생각해 봤어요?

549 안네케 레렌챠 (4088747E+5)

2018-04-09 (모두 수고..) 08:32:12

세상에 완벽한 '같음'은 존재하지 않아. 마치 완벽한 '반쪽'이 존재하지 않는 것 처럼 말이지. 0.01g의 단위 까지도 맞춰 자른다 해도 0.0001g, 0.00000001g의 단위까지 내려가면 차이가 날 수 밖에ㅜ없지! 그러므로 '완전히 공평하게 나눠먹는다'는 있을 수 없어! 이 문제의 답은 「불가능」이다!

55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08:41:29

가끔은.. 다들 캡튼 멘탈 좀 신경 써줬으면 좋겠어요.
너무 질문 세례 하지 말고.. 너무 괴롭히지 않았으면.

캡튼도 즐기려고 어장을 세우셨는데 저번에 질문에서 가장 즐거울 때? 가 언제냐는 질문에 진행이 끝났을 때 라는 답이 조금 안쓰러웠어요..

551 안네케 레렌챠 (5275754E+5)

2018-04-09 (모두 수고..) 09:38:30

아... 그렇네... 그럴수도 있겠구나.. (._....
미안해 캡틴, 우리가 너무 우리 생각만 한 것 같아..

552 안네케 레렌챠 (5275754E+5)

2018-04-09 (모두 수고..) 10:19:59

그럼.. 안네케는 정말 이만 가볼게! 너희들 3일동안 나 잊으면 안돼...? 울거야...? ;w;....

553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0:29:27

다녀와요 안네케주!!!!
3일후에 봐요!!!

554 이름 없음 (4480495E+4)

2018-04-09 (모두 수고..) 11:29:24

ㄱㅅ

555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16:07

아무도 없느냐아아아아ㅇ

556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32:02

좋아, 아무도 없군.

557 발부르가주 (8677346E+5)

2018-04-09 (모두 수고..) 12:32:39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슴당

>>550 반성의 시간을 가졌지 말임당... 알렌주 아니었으면 생각도 못하고 넘어갔을검당... ._.) 명심하겠슴당

558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35:01

<clr $red>$더 월ㄹㄹㄹㄹㄹ드!</clr>

559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35:17

엥 이거 아니네

56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2:36:05

$ <- 지우십셔!

561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36:34

더 월ㄹㄹㄹㄹㄹ드!

562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2:37:46

일단 갱신!

권천사 알테이르!
그레이엄 가문의 부온!
유즈네 여신을 섬기는 방랑자!

이 칭호는 모두 내 것 이지!

563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39:53

하지만 금수저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564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2:41:34




!

알렌 : 과연 높으신 가문의 지제는 건드리기 쉽지 않죠
서술자 : 엥? 시력이 절ㅂ..

565 에반 - 수련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41:36

이거 왜 그림자는 쉐도우 넣어도 안들어가나요

566 에반 - 수련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42:37

<clr color! shadow> 이 명령어 아닌가..?

567 에반 - 수련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43:11

shadow

적용할 쉐도우의 색상을 입력한다. 마찬가지로 16진수 색상 코드와 영문 소문자 색상명을 사용할 수 있다.

568 에반 - 수련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43:18

아 이거네

569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2:43:22

<clr $color $shadow>$content</clr>

570 에반 - 수련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43:50

test

571 안네케 레렌챠 (1562855E+5)

2018-04-09 (모두 수고..) 12:44:24

>>562
+) 사랑스럽고 깜찍한 까악이

572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2:46:35

>>571
가면 더이상 읎어여.. 창조주가 이런건 더이상 필요 없다구 부서버렸 ㅠㅠ

573 안네케 레렌챠 (29748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47:35

>>572
귀여우니 상관없어

574 발부르가주 (5978784E+4)

2018-04-09 (모두 수고..) 12:48:04

안네케주 자연스럽게 오셨지 말임당?!?!?!?!?! 폰 안내셨슴까?????

575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2:48:47

슬슬 훈련을 정리해둬야..
마지막 훈련 정산이 언제였죠? (안경)

576 안네케 레렌챠 (29748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49:37

곧 낼거야! 진짜 곧!
의외로 핸드폰을 늦게 내는 거였어...

577 발부르가주 (5978784E+4)

2018-04-09 (모두 수고..) 12:51:04

근데 꼭 내야 함까... 어짜피 거둘때 검사 한다고 해놓고 다 거두면 믿으니까 검사 안한다는게 수련회 패턴이지 않슴까...

578 에반 - 수련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51:25

-아직도 날 지배할 수 있다고 자신하나?

심장의 고동이 그렇게 물어오는 듯 했다. 왼눈의 시야는 완전히 사라지고, 오른 눈마저 뿌예 제 역할을 다하기는 그른 상황. 이 정도라면 무인으로서는 일단 실격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러는 와중에 심장은 속살대며 제게 몸을 맡기라고, 심장에서부터 고동치는 뜨거운 열기에, 광기에 몸을 맡기라고 유혹하고 있었다.

"입 다물어.."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나? 너는 나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저 가둬둔 것 뿐이지.

"입, 닥치라고!!"

폭주심장을 받아등인 이후 괜한 짜증이 늘었다. 광기에 조금은 침식당했다는 증표일까.

카이니아의 오러, 그 부드럽게 제 몸을 지탱하던 오러를 생각한다. 거친 오러의 파도속에서 제 몸을 이끌어 나갈 곳을 알려주던, 비록 지금은 사라져 버렸지만.

그 오러가 이끌었던 방향 대로 마나를 움직여 본다. 카이니아가 뚫어주었던 검로를, 오러가 움직였던, 저를 지키기 위해 이끌었던 검로를 되새기며.

반드시 해 내야만 했다.

광기에 삼켜지지 않기 위해서.

내 몸을 감싸줬던, 그녀의 온기를 위해서.

*수련

579 에반 - 수련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52:04

>>575 ...모루겠소요?

580 안네케 레렌챠 (29748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52:32

>>577
한대... 소지품 검사...

581 에반 - 수련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52:44

그러게 수련을 쓰기는 하는데 정릴ㄹ 해둬야ㅠ하는데으..

582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53:09

소지품검사 사실 불법입니다.

583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2:53:51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537788 >>485 완전한 기도 훈련 04/02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750055 >>155 완전한 기도 훈련 04/04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944582 >>190 완전한 기도 훈련 04/06
>>178 전략 훈련(이라기 보다는 놀기?) 04/08

584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54:03

대부분의 수련회장에선 입소식 때 다 검사한다는 드립을 치며 걸릴 만한 물건들은 좋은 말로 할 때 자진납부하라 한다. 자진납부된 물품들은 걷고 검사에 들어간다.[5] 웃기는 일은 검사해서 반드시 걸리는 인간이 하나씩은 있다는 것인데, 본보기로 얼차려를 준다. 이를 보는 학생들로 하여금 '아 안 내면 저렇게 되는구나'라는 공포심을 유발한 뒤 다시 자진납세를 종용한다. 그 뒤로는 다들 아시는대로 대충 검사하는 척 하고 끝. 아예 자진납부만 받고 "여러분이 정직하게 다 낸 것 같으니 더 이상 검사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며 검사를 건너뛰기도 한다.

585 발부르가주 (6448322E+5)

2018-04-09 (모두 수고..) 12:56:44

킁킁 꺼라위키의 향기가 나는군여

586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2:57:31

힉 개코다

587 발부르가주 (5978784E+4)

2018-04-09 (모두 수고..) 12:58:23

[5] <- 이걸 보십셔!!!!!!!!!

588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12:58:44

어차피 죽는것도 아님다. 걸리면 혼나면 되는거고 안걸리면 좋은거 아님까? 영창가는것도 아니고. 이히히힣

589 발부르가주 (5978784E+4)

2018-04-09 (모두 수고..) 12:58:57

즈도 이제 정말로 수련을 해야겠군여... 강의만 끝나면...!

590 발부르가주 (6448322E+5)

2018-04-09 (모두 수고..) 13:11:43

하지만 교수님이 11분째 오시질 않고 있슴당...

591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3:15:59

발부르가주네 교수님은 언제나 ㅠㅠㅠ

592 티르 (0896354E+5)

2018-04-09 (모두 수고..) 13:16:29

수련 현황

수련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3118657/367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944582/75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750055/150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537788/308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396115/608

대련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750055/646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396115/707

593 안네케 레렌챠 (수련) (0383127E+5)

2018-04-09 (모두 수고..) 13:16:33

" 휴우, "

오늘 안에 해독하지 않으면 곤란한 문서를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의 스피드로 한글자 한글자씩 해독해갔다.
무슨 문서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사실 그저 동료 학자들이 서로를 위해 만든 암호문이었다. 문서 해독 능력을 키우기 위해 각자 수수께기와 문제를 만들어 상대방에게 풀게 한다는, 간단한 방식의 훈련이랄까.

[•••비단같은 그 날개가•••]

그나저나.. 이 암호를 만든 사람.. 혹시 시간에 쫒겨 만들었나..? 약간 허술한 부분이 있는 암호를 보며 생각했다.

[문서 해독 훈련]

//수련회 가기전 마지막 수련!!!! 시간에 쫒겨 쓴거라 아무말 대잔치라도 이해해주길!!!!!

594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3:39:30

situplay>1522750055>186
situplay>1522944582>350
situplay>1523118657>578

595 에반 수련 정리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3:39:52

1522750055의 186
1522944582의 350
1523118657의 578

596 에반 수련 정리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3:39:59

597 에반 수련 정리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3:40:14

situplay>1523118657>594

이걸 복사해서 다녀야하나

598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3:56:37

완전한 기도 훈련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537788/485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750055/155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2944582/190

여가시간(?) 전술훈련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3118657/178

599 티르 (3772587E+5)

2018-04-09 (모두 수고..) 13:56:40

>>597 아마!

600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4:26:05

돌릴사람...?

601 발부르가주 (5042172E+5)

2018-04-09 (모두 수고..) 14:29:32

돌리고... 싶은데... 밥을... 먹어야... 함당...

602 티르 (0105969E+5)

2018-04-09 (모두 수고..) 15:00:51

둘은 돌려라!

603 발부르가주 (5035122E+5)

2018-04-09 (모두 수고..) 15:04:12

돌돌돌

604 티르 (0105969E+5)

2018-04-09 (모두 수고..) 15:05:49

Hp는 4! 아주 낮아!

605 발부르가주 (5035122E+5)

2018-04-09 (모두 수고..) 15:06:34

엥 벌써 4 남았슴까?????? 오늘 안으로 다 깔 수 있겠는데여!

606 가운댓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5:11:38

돌돌돌돌(돌2)

607 발부르가주 (5035122E+5)

2018-04-09 (모두 수고..) 15:12:31

호레이쇼주 안녕하심까 ㅇ0ㅇ)/

608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5:21:27

진행의 법칙은 정해졌다!

(브롸아ㅏㅏㅏㅏ!)

다시 갱신!

609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5:29:19

>>607 넵, 안녕하심까.

>>608 네가 진행하지 않는다면 누가 널 대신해 진행할 것 같아?

반죠겠지.

61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5:32:07

일상 구해보겠습니다!!!!!!!!!

611 발부르가주 (5035122E+5)

2018-04-09 (모두 수고..) 15:37:07

>>610 (꾸물꾸물)

612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5:42:12

이번엔 정령사 메이드 인가!
도적 메이드 다음에는 정령사 메이드 인가!!!!!!!!
좋습니다 선레 대령할까요!!!?

613 발부르가주 (5035122E+5)

2018-04-09 (모두 수고..) 15:42:41

선레 주시면 감사합니다!!!! ㄱ(ㅇㅅㅇㄱ

614 알렌 그레이엄 - 선레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5:53:56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까-
애초에 여행길에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산을 올라갈 무렵 무슨 기연인지 그는 한 마을과 마주쳤다.
마을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모닥불의 스케일이 아닌 정말로 집이 불타고 있다 라고 생각할 법한 아주 검은 연기가.

그는 길게 생각하지 않고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구리색의 머리카락 끝에 땀방울이 흘러내릴 정도로 달리자 그의 눈에는 붉은색으로 타오르고 있는 마을과 그곳에서 마을을 지키고 있는 자경대 그리고 그들을 공격하고 있는 작은 괴물과 싸움이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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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귀찮은 일에 휘말리네요 당신은. 질리지도 않는 건가요?
하지만 괴물들을 그냥 두고 갈 수는 없으니까. 이번에는 방해하지 않을게요.
사실 오히려 당신 보다 유능한 제가 나서고 싶지만.

저는 신성력을 사용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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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끝나고 거적대기에 들러붙은 잿더미를 털어내니 마을에는 수십의 부상자가 널부러져 있었다.
건물은 검은색 잿더미로 변해있었고 다친 부모를 껴안고 우는 아이와 자식을 잃어 오열하는 노인도 보였다.

"그렇군요. 이것도 유즈네 여신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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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편하게 해석하네요.
세상 참 쉽게 살아요 당신은.

615 발부르가 - 알렌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6:19:19

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날씨였다. 하늘을 구름 한 점 없이 제 푸른색을 뽐내고 있었고 바닥에 깔린 풀은 불어오는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아름드리 핀 꽃들은 향을 내뿜으며 벌을 유혹하고 있었다.
…. 뭐, 가까운 마을에서 거세게 피어오르는 불길만 아니라면 말이다.

“아가씨께서는 꽃을 참 좋아하셨죠. 주인 나리께서는 몸이 아픈 아가씨를 위해서 매일 꽃을 구매하시곤 하셨답니다. 그러면 그 꽃들을 저와 다른 하녀들이 이곳저곳에 장식하곤 하였죠.”

반지에게, 정확히는 정령에게 그렇게 말을 건네며 발부르가는 흰 꽃을 꺾었다.

“죽은 아가씨의 관 위에도 꽃이 하나, 둘…. 올려졌습니다. 죽은 자를 위해 꽃을 선물해 준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이 정말 위로가 되는 일일까요.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투득, 하는 작은 소리가 계속되었다. 어느덧 그녀가 꺾은 꽃은 수가 불어나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나고선 몸을 돌린다. 뛰다시피 한 빠른 걸음으로 마을을 향해 걸어간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것뿐이군요.”

정말로 시시한 일이지 않습니까. 속으로 자문하며 그녀는 품에서 꽃을 하나 들어 올렸다. 검게 탄 마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흰색이었다. 유즈네 여신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비극의 한 장면조차 여신의 뜻이라.

“실로 잔인하지 않습니까.”

그리 말하며 상대에게 꽃을 하나 건넨다.

616 알렌 - 발부르가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6:30:37

그는 성법을 사용하여 부상자를 한 곳에 모아 빠르게 치료해갔다.
신성력이 떨어지면 다시 기도를 하고 다시 치료를 하는 것을 반복.
환자들을 그를 향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기도. 왜 이렇게 늦게왔냐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슬픈 미소를 보일 뿐 이였다.

슬슬 환자의 치료가 끝이나자 그는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잿더미 속이라 하여도 화제의 현장이였기에 너무나도 더워 그는 거적대기의 후드를 벗어내렸다.
열풍이 가만히 불어왔다. 잿더미를 품은 그 열풍은 마치 그에게 너무 늦었다. 라고 속삭이는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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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십쇼. 당신의 눈에 들어오는 이 참극을. 어쩜 이렇게 인간이 우둔할까요?
                                        그들은 당신을 비난했습니다. 왜 이렇게 늦게왔냐고 말이죠. 가족을 잃은 사람이 신을 원망 할까요?
                                     원망하라지! 그들은 주제파악을 못 한겁니다. 신들에게는 이 괴물들도 죽어버린 사람들도 살아남은 이들도
                                          그저 체스판 위의 말이라는 걸 왜 사람들은 모를까요??? 당신.. 알테이르. 당신은 알고있나요?
                                        펜이 그럴싸한 칭호를 던져줬지만 결국 당신은 장기말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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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머리를 쓸어넘겼다. 손가락 틈 사이사이로 머리카락이 흘러넘치는 느낌은 평소에는 좋게 생각했지만
땀과 재와 피로 범벅이 된 손이 기분 나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상한 소녀가 천천히 걸어들어왔다. 검은 마을과 어울리지 않는 흰색 꽃을 들고 그에게 다가왔다

"이런 광경 조차도. 신들의 뜻이 있겠죠."
"하지만 저희 여신님은 너무나도 순박하셔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저를 보내신 것 같습니다."

조용히 흰색 꽃을 받아든 잿더미 사제는 천천히 고개 숙여 자신을 소개했다.

"알테이르. 유즈네 여신님을 섬기는 수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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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사람을 보세요. 창백한 입술 약간 말려있는 보라색 머리카락에 검은 드레스
                                               마치 이 사단이 날 것이라고 예상한 듯 준비한 흰 꽃.
                                                   그거 아십니까 알테이르? 간혹 명을 거두어가는 사신이라는 것들은
                                                    사람이 많이 죽은 곳에서 사람을 치료하는 사제를 발견하면 대려간답니다
                                                  그것도 나름 업무방해거든요. .. 뭐 농담이지만 아무튼 유령? 같은 사람이군요

617 알렌 - 발부르가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6:31:13

줄 변환 무엇이지!
다음번에는 더 잘해보겠습니다..

618 ◆oWQsnEjp2w (9031214E+5)

2018-04-09 (모두 수고..) 16:38:54

몬스터 러쉬 기간이라 몬스터 증가도가 많습니다.

619 알렌 - 발부르가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6:40:37

데인저러스 하군여!

620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6:42:33

몬스터 맛있나요?

621 발부르가 - 알렌 (4772137E+5)

2018-04-09 (모두 수고..) 16:49:48

제 앞에 서 있는. 아니, 발부르가가 다가간 남자는 불길로 인해 어지럽혀진 이 마을처럼 더러워져 있었다. 수행자라는 것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군요. 쓸데없는 소리가 튀어나올 뻔했으나 늘 그랬듯 그녀는 말을 삼키고 무표정한 표정을 지어 보일 뿐이었다.

“신들의 뜻에 따라 이 마을이 불길에 휩싸이고, 유즈네 여신의 뜻에 따라 당신이 이로 인해 고통받는 자들을 위해 기도한다니. 실로 아이러니한 이야기이지 않습니까.”

자신을 소개하는 알테이르의 말에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대신 그렇게 말한 발부르가는 남자에게서 고개를 돌려 마을을, 사람을 바라보았다.

“신들에게 있어서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자신의 사랑스러운 창조물일까요. 아니면 그들의 단순한 유희 거리일까요.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신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 세계를 내려다보고 있을까요.”

아, 죽은 이의 시신 위에 꽃을 하나씩 올려두자. 시신을 수습한다면 그들의 핏자국이 스며든 바닥 위에 꽃을 올려두자. 그렇지도 못한다면 불길에 못 이겨 바스러지고 쓰러져가는 건물에 꽃을 올려두자. 그리 해야 할 것 같았다. 나는 그리 해야만 한다.

622 알렌 - 발부르가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6:58:33

"물론 아이러니 합니다. 하지만 신들의 뜻을 따른다면 아이러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치유의 천칭을 다른 환자에게 걸어주고 다시 그 질문에 답변해주었다.

"신들 역시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저희들 처럼 울고 저희들 처럼 화를 내기도 하는 신들이기에 그들의 뜻을 따르다보면 아이러니한 경우가 많아집니다."
"완벽하고 무감정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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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부렁은 질립니다. 신들은 인간적이긴 하겠죠. 하지만 그게 왜요? 왜 이 사람들을 불행하게 할까요
                                왜 사람들을 죽게 했을까요? 왜 이 괴물들은 오늘 이 마을 찾아와 불태웠을까요?
                               신학은 짜증납니다. 인간을 왜 이렇게 고통스럽게 두는 겁니까 신이시여..! 라고 불러도
                                대답이 없으니까요 신은.
------------------------
"신학을 공부하고 신앙심을 키우는 저도 그분들의 진정한 뜻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 유희 거리로 보는 신도. 사랑스러운 창조물로 보는 신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은 완벽하지 않으니까.
라는 말은 그는 조용히 삼키고 하얀 꽃을 바라봤다.
손에들린 이 하얀 꽃은 어느사이에 그의 손에 묻어있던 피와 재로 더러워져 있었다.

623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12:04

??? 신이 왜 대답이 없음
유즈네 뽀뽀해준거 못봤움???

624 알렌 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7:13:18

>>623
서술자 : 고것은.... 어..

625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16:33

>>624 처음으로 서술자가 입을 다물었다! 와!

626 발부르가 - 알렌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7:16:55

아직 괴로워하는 이가 많았다. 그녀는 상대의 행동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시 잠겼다.

신 역시 사람처럼 감정이 있다. 그들 또한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신을 만나본 것이 아닌 이상 그것을 어떻게 안단 말인가. 그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지 않는 이상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애초에 그들은 그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자인 것을.

“하지만 그것을 누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 당신조차 지금 신들의 진정한 뜻을 모른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의 손에 들린, 이제는 더러워진 흰 꽃을 그녀도 바라보았다. 아가씨의 관 위에 올려진 꽃들은 검은 관의 색과는 어울리지 않게 새하얗고, 새하얬고...
꽃이 저리 쉽게 더럽혀질 수 있는가. 분명 신을 믿는 수행자의 손에 들려있을 터인데. 여신의 존재는 확답할 수 없으나 저 수행자의 능력은 사실이지 않은가. 고통받는 이들을 저렇게 치유해주니.

발부르가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이 모든 것이.

627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7:17:28

힝힝 수녀님이 고양이 괴롭힘당 고양이는 아무 질못 없는데...

628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21:46

고양이 힝힝

629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7:24:50

힝힝 저희 학교 고양이가 얼마나 귀여운데 힝힝
캠퍼스도 드럽게 넓은데 그냥 수녀님이 피해다니시면 끝일텐데 왜 괴롭히는 건지 모르겠슴당... 고양이들 사방팔방 다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건물 하나에만 짱박혀있는데...

630 발부르가주 (2559273E+5)

2018-04-09 (모두 수고..) 17:26:18

그건 그렇고 즈 진짜 절망적으로 곰손인것 같슴당...

631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7:27:28

안 그래도 이번에 마스터나이트급 보스가 뜨긴 했네요...

632 발부르가주 (2559273E+5)

2018-04-09 (모두 수고..) 17:28:10

어... 그런거랑... 만나면... 아무것도 못해보고... 죽겠져...

633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7:29:10

지금 여러분이면 못해도 발 묶어두기는 가능합니다. 에반이 폭주하면 버티기도 가능해요.

634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7:31:06

에반 대단하군여...!!! 폭주한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어있긴 하지만여...

635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31:41

폭주! 폭주는 언제나 멋진 이벤트!
에반이 막 이상한거 집어먹고 눈 아야한거 들키면 얼마나 혼나나요?

636 알렌 - 발부르가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7:34:08

"만나기 전에는 몰랐지만.. 지금은"

그는 의미심장한 소리를 하다가 바닥에 꽃을 조심스럽게 내려두었다.
이제는 이 잔혹한 세상에 짖밟힐 작은 꽃.
하지만 차마 들고 다닐수는 없었다. 그의 손이 땅바닥보다 더 지저분했으니까.

"신의 뜻을 안다면 그것은 같은 신이겠죠. 하지만 신은 감정적입니다. 그래서 인간과 닮았습니다."
"신이 인간을 자신과 비슷하게 창조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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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찮은 일에 엮이는 건 싫습니다.
                                           저 아가씨는 무엇이 그렇게 궁금한 걸까요.
                                          그녀 역시 당신처럼 여러가지 시험을 받는 수행자?
                                          아니요 그녀는 이 분쟁 사회에서 적응하는 소시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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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끝났습니다."
"..마을에 방문하신 용건이 무엇이죠? 이제 들어도 될 것 같아서 질문하겠습니다"

637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7:34:32

>>635 아이반의 폭주 심장은 미스터리급 영약이며 최소 스페셜 급의 약사가 실수 없이 천운이 따라주는 전제하에 만들어지는 영약이므로 들키면 일단 큰 고추가 됩니다.

638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35:24

>>637 하이고오.....

639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42:53

그 보스는 티르가 초월권 쓰면 죽일 수 있나용?

640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7:45:12

>>639 마스터나이트는 말 그대로 하나의 무기에서 마스터의 칭호를 가진 기사입니다. 초월권 하나로는 어림도 없죠.

641 발부르가 - 알렌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7:46:53

발부르가는 이제는 더럽혀진 그 꽃이 바닥에 놓이는 장면을 물끄러미 지켜보았다.

“이 세상에 수많은 생명체가 있는데, 어째서 신이 인간만을 자신과 비슷하게 창조했을까요. 정말 알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분명, 방금 저 남자는 만나기 전에는 몰랐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자신을 수행자라고 말한 눈앞의 남자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신만큼이나 알 수 없는 존재라 느껴졌기 때문에 발부르가는 자연스럽게 그를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겉으로 그것을 내보일 필요는 없다. 이는 전혀 이득이 될 것이 없다.

그렇기에 그녀는 상대의 질문에 미묘하고 어중간한 대답을 되돌려 줄 수밖에 없었다.

“당신처럼 제가 할 일을 하기 위해 왔습니다.”

642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7:47:19

아이고 갈수록 짧아지는군여 죄송합니다...

643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48:10

>>640
그런 괴물에게 버티기가 가능하다니.. 폭주심장 대박적이군...!

644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7:50:14

여러분의 조합도 좋지만 상성 문제도 좀 있습니다.

645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51:22

아론은 초원권으로 죽일 수 있을까요

646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7:52:08

>>645 ?!!?!?!?!!?!?!??????

647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54:02

>>646 그냥 위력 간보기여! 불온한 생각이 아니여!

648 알렌 - 발부르가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7:56:11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는 생각해왔다. 신이 인간을 자신들과 비슷하게 창조 한 이유는..

"신이 인간을 가장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는 그렇게 말했다. 의심은 없었다.
그가 믿는 여신도 그를 아껴주니까.
그를 창조한 창조주도 그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의심하지 않는다.
-------------------
멍청한 알테이르. 구역질 납니다 기만자.
언젠가 분명 알게될겁니다.

지키는 평화는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거스르는 평화야 말로. 최대한으로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이런. 혹시 모험가신가요? 아니면 용병?"

649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57:12

서술자가 알렌을 알테이르라 불러주네요

650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7:58:11

아론은 원킬이죠...

651 알렌 - 발부르가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7:58:27

>>649
이제 자신이 알렌이라고 주장하는겁니다.

652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7:59:13

갱신

큰 고추라니 얼마나 쳐맞는거야

653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7:59:48

>>650 나약한 녀석! 겨우 초월권 하나에 죽다니!

(초월권을 얻기위한 여정을 되세긴다)

함당하군. 아론은 초월권에 죽어 마땅하다!

>>651 오호! 신자와 비 신자로서의 자신을 완전분리시키려는 거네요!

654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00:17

>>652 목댕강..!

655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03:42

초월권에 나오는 기술......

아펜차 류 결전기 - 자격 증명 : 왕의 위엄
같은 고등급의 결전기가 나옵니다.
알렌의 경우는 상황 봐서 다르겠지만 상급 천사가 강림하는 수준의 기술들이 많아요

656 알렌 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05:16

상급천사!
이거라면 병든 아버지도!!!

657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05:45

>>656 알렌은 초월권을 얻을 스 있겠습니까?

658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06:06

죽은 아버지 영혼도 저승에서 찾아올 힘....

659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06:22

>>658 와우.....

660 알렌 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07:31

>>657
초월권은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에게 가야겠죠.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은 그만큼 일상을 많이 돌렸을테고.

661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8:07:34

근데 유리 이제 한두번이먄 초월권 레이드 완료..

662 발부르가 - 알렌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8:09:19

그녀는 상대방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동의의 의미는 전혀 아니었다.

신이 인간을 가장 사랑한다면 왜 인간을 낙원이라 불리는 그들의 모형 정원에 넣어 두지 않는 걸까.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에게 제 모든 것을 주고 싶어 하고, 상대가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더 이상의 반박은 필요 없다. 그의 신념을 꺾을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제가 모험가라면 왜 활동하기 편한 옷이 아닌 이런 검은 드레스를 들고 이곳에 서 있겠습니까. 제가 용병이라면 왜 무기가 아니라 흰 꽃을 들고 이곳에 서 있겠습니까.”

적어도 하나는 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

663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09:59

그야 신들에게는 낙원이 없으니까요....

664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10:36

>>660 (움흉한 웃음)
>>661 넹 4 남았음!

665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8:12:08

>>663 세상에 낙원 하나 없다니 신들에게 실망했슴당

발부르가는 왜 알렌과 싸우고 싶어하는걸까여? 즈도 모르겠습니다...

666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13:13

그들이 바라 마지않는 신계도 싸움과 전쟁이 존재하는 감정의 세계니까요. 세계관 내에서 감정에 자유로운 신은 오직 펜밖에 없습니다.

667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14:21

펜이 느끼는 그 쓸쓸함인가 무료함은 느끼지만 연연하지 않을 수 있어 자유로운건가요?

668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8:14:21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제 껴안은 것 정도면 서로 마음 눈치챌 만 한데 둘다 그냥 해프닝으로 넘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에휴 둔팅이들 하고 한숨좀 쉬고 갑니다

669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8:15:16

즈는 이제 펜을 믿겠슴당
>>668 한-숨

670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8:16:34

감정에 매우 충실한 인간은 호레이쇼가 있어요.
이제 신이 되자. 코우갓처럼.(?)

671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8:16:36

펜은 모든 것의 창조주 이기 때문 아닐까요

672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16:36

>>667 펜은 관찰자입니다. 또한 서술자이기에 그의 무료함은 그저 어떤 새 이야기를 쓸까 고민하는 시간밖에 없습니다.

673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8:17:06

>>669 고구마 고구마..

674 알렌 - 발부르가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17:06

그는 발부르가의 반응에 이제 슬슬 떠나볼까?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 여자는 그에게 너무나도 신경이 많이 가는 존재였다.

"그렇다면 정말로 사신일려나요? 저로써는 아무런 무기도 없이. 아무런 구조도구도 없이."
"방금까지 침략이 있었던 이 장소에 꽃 만 들고 찾아온 당신을 짐작할 방법이 없답니다?"

----------------
당신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거적대기를 뒤집어 씁니다.
촌장은 그래도 조금 머물고 가라고 하지만 당신은 거절합니다.

인간이란.. 아마도 당신이 있으면 이것저것 편리하니까 그런거겠죠.
알테이르. 저 여자를 포함해서 이 마을엔 .. 아닙니다. 빨리 가는게 좋겠군요.
통성명을 거절한 것 까지 더해서 정말 수상한 사람과 계속 대화하는건 추천해드리지 않아요.
-------------
"그럼 수상한 아가씨.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조용히 마을 밖을 빠져나왔다.

//막레드릴게요! 수고하셨어요! 발부르가..무서어..

675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17:27

>>668 처음에도 쬐까 비슷한 시츄에이션이 있어서 그런가?

676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18:23

사실 펜도 꼰대인 게 겨우 네 개 만들어두고 전부 지가 만들었다고 구라 치고 있음

677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18:54

>>676 헉 진짜 그르넹.. 우리 창조신님 우신다!

678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8:19:05

으...으으...
니네...결혼해...결혼하라고...
으...으아...으...껚...으웪...꼒.,.(미침)

679 알렌 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19:17

이 모험의 끝을 보자!

.dice 1 6. = 1

가라 다이스!

680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8:19:43

4개 신들만 만들었죠.

하연이 창조신이니까...

681 알렌 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19:55

.............
그냥 내가 아니라 발부르가 주에게 굴리라고 할 껄...(눈물)

682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8:20:00

3....

683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20:00

남은 hp 3

684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8:20:35

>>678 내거인듯 내거 아닌 내거같은 너

썸 기간은 원래 고구마같은 법입니다

685 알렌 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20:53

종합딜 12!!! 일상 횟수 4회!
끝을 내주지!

일상 구합니다!!!

686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21:18

>>685 찌르기!

687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8:21:41

사실 티르는 지금 와서 정망 솔직히 고백하자면

시트 볼 때부터 어 소설이었으면 주인공급 배경설정인데? 하고 보다가 점점 얘가 관캐가 된 케이스.

688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8:21: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의 강한 의지가 돋보이는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렌주 수고하셨슴당! ᕕ( ᐛ )ᕗ
그리고 발부르가 안무서워여!!!

689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21:57

세계관 3대 모에캐라면 항상 여제하고 엘탄, 서현 뽑았는데 그립군요.
서현의 모습은 검은 웨이브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차가운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고혹적인 여신인데, 사실 이 모습은 가짜고 실제 모습은 14살 정도의 어린 소녀라는 것.
그리고 창조물데레...

690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22:34

이제 레전드는 111들어가는 건데.

691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22:49

>>687 ㅋㅋㅋㅋㅋㅋ 거 그냥 돌아다니기 쉬운애로 만든거라 큰 의미는 없었어용 ㅋㅋㅋ

692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23:36

>>690 그런 현실이 있을수 있단 말이냐 끄에에엑

693 알렌 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23:55

>>686
좋아! 티르로 끝을 내주겠어!!!

694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8:24:00

>>690 압도적 공포...!

695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24:30

>>693 선레를 주시오!

696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8:25:11

>>689 초대 여제 말인가요?

697 에반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18:25:26

현 여제는 몇대 여제인가요?

698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27:23

>>697 아마 11대인가 12대일겁니다.

699 알렌 그레이엄 - 선레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28:22

알테이르. 혹시 아십니까? 세상에는 참 기묘한 인연이 있답니다.
가령.. 뭐 길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죠. 바로 지금이 그 상황이니까요.

한 아가씨가 있습니다. 아가씨는 집을 나와 다른 곳에서 공부를 하고 싶지만 아버지가 허락을 안합니다.
결국 혼자서 발만 동동 구르다가 공부도 꿈도 포기하기 직전까지 왔지만 탈출하기엔 아버지와 아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여기에 당신이란 사람이 개입된겁니다.
그 아가씨는 당신에게 부탁했습니다. 자기를 보호하면 보수를 주겠다고.
하지만 호구인 알테이르는 무보수로 하겠다네요? 참 곤란하죠?
그런데 여기서 이야기가 끝난게 아닙니다. 오늘은 훨씬 복잡해 지겠네요.

---

그는 여인을 대리고 조용히 빠져나가고 있었다.
중간중간 영문 모를 자들이 습격을 했지만 이런저런 방법으로.. (신의 불빛)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무력한 여인을 보호하는데 성법을 쓰는 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그는 생각하지만 아까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한건..

700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33:15

번쩍이는 저것을 도무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1번 반짝이고 말면 그냥 지나칠 수 있을텐데 한번이 아니였으니까.. 산등어리를 가로지르는것 같은데, 내가 산길하면 또 잘 알잖아! 창대를 들고 예상경로로 다가가니 아니나 다를까 두 사람의 인영이 보인다.

"어, 알렌! 오늘도 또야?"

옆에있는 기진맥진한 아가씨와, 피곤이 가득한 얼굴을 보아하니 잘 알겠다. 사건! 알렌은 하나의 사건특이점인것이다!

701 이름 없음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18:33:44

시트스레가 보이지 않아 부득이하게 이곳에 질문을 작성합니다.

1. 현재 작성중인 캐릭터에 '신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신을 믿지는 않는' 성향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세계에서 무신론은 어떤 위치인가요?
2. 혹시 웹박수는 없는건가요? 캐릭터의 방향성에 매우 중대한 비설이 있어서...

702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34:14

알렌 무기 한 번 안써보시겠나요.
원래 유즈네 교단 소속들은 대부분 무기 하나 들어요.

703 알렌 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35:00

>>702
무기를 들면 제가 감당할 수가 없어서.. (시선회피)

704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36:32

>>703 크고 무거운 망치나 창 듭시다!

705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36:33

>>701
1. 사실 무신론보다는 신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신의 행동은 인정하지 않는 자들이 많습니다.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반신, 성자, 천사들이 있고 신이 강림하기도 하거든요.
2. 웹박수가 정확히 뭔가요ㅣ

706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37:30

웹박스 : 웹박스 주인에게 정보를 일방향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이트.

707 알테이르 - 티르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38:40

"아 티르양?"

그는 잘 아는 창투사와 마주쳤습니다.
보호해야하는 여인은 아는 사람이냐는 듯이 그를 올려다봤지만 그는 그녀를 조용히 안심시키고 숨을 골랐다.

"이런 곳에서 마주치다니. 우연이군요. 역시 티르양은 사건을 몰고다니시는 특이체질이신 것 같습니다"
----------
뻔뻔한 것도 정도가 있지..
-----------
"그런데 제가 지금 바쁘.."

그와중에 들리는 찾았다라는 소리.
그 고함과 함께 다가온 두명의 사내는 방패와 갑옷을 걸친 척 봐도 힘 좀 씁니다 라는 걸 어필하는 자 들이였다.

"하아. 티르양 혹시 저 좀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며 창투사에게 빛의 방패를 걸어주었다.

"조금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서. 저 자들을 무력화시켜야 합니다."
---
신성력을 가지고 화상을 입히는 건 무력화가 아닙니다 알테이르.

708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38:43

>>703 알렌의 과거 설정(그러니 캡틴의 설정)을 보면 활을 조금 다룰 줄 압니다. 활을 배우시는 것은 어떠실지.

709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8:38:47

지금 즈의 눈에 헛 것이 보이지 말입니당
하반신만 있는 사람이 창문 밖을 왔다갔다거리고 있슴당 이게 말이 됨까?

710 이름 없음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18:40:04

>>705 웹박수는 익명으로 무언가를 보낼 수 있는 일방통행형 창구 같은건데요, 보통 캡틴(스레주)이 개설하고, 본스레에서 말 꺼내기 힘든 건의사항, 캐릭터의 비밀설정등을 참치들이 보내는 방식입니다.

711 이름 없음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18:40:35

https://www.google.com/intl/ko_kr/forms/about/ 대표적으로 쓰이는게 구글 애스크폼입니다.

712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8:40:38

>>709 칫, 들켰다!(도망)

713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8:41:42

이거 쓰는 법좀 알려주세요.

714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8:44:30

>>712 호레이쇼주가 범인임까!!!!!!! 요즘들어 허깨비가 너무 자주 보여서 큰일임당...

715 이름 없음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18:47:23

일단 구글 계정이 하나 있으셔야 합니다. 그 후에

google 설문지로 이동 클릭 -> 우측 하단의 +모양 아이콘 클릭 -> 생성된 질문지의 기본 선택지는 객관식인데, 우측 상단을 클릭해 장문형으로 변경. -> 제목, 설명, 질문제목 변경 -> 완료 후 우측 상단의 보내기 클릭 후 가운데 메뉴(쇠사슬 모양) 클릭 -> 거기에 나온 링크 복사 후 붙여넣기

716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48:06

"흠.. 조금은 맞는 말이야."

요즘 내 행보를 들어보면 나라도 거짓말이라고 손사래 칠테니까. 알레닝 사건을 끌어당기는게 아니라 내가 사건을 글어당겨서 사건에 휩쓸린 알렌과 만나는게 아닐까.

"오, 그래 좋아. 보수는 나중에 받지."

용병이니까 말이야. 창대를 앞으로 내밀고는, 따듯한 빛이 내 몸을 감싸는걸 느끼자 떡대 둘에게 다가갔다.

"안녕 얘들아?"

태연히 인사를 하다 휘두른 창에 병사 하나가 날아간다. 어우.. 쟤는 좀 많이 아프겠다.

"죽이지는 말라는거지?"

쾅!

발차기에 다른 한놈도 날아간다. 어휴 비실비실 나약해서 어디에 쓰겠어.

"가자."

717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48:37

활..인가요?
확실히 알렌이 신성력이 많은 것도 아닌데 신의 불빛 하나만 가지고 버티기엔 조금 그렇긴하죠..
그런데 이제 와서 무기를 들게하는 것도 조금 캡틴에게 민폐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무기를 들게 해버리면 알렌주의 기묘하고 뒤틀린 발상이..

718 이름 없음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18:49:19

https://goo.gl/forms/X57AXjuVFKBUY9fg1 위의 내용을 똑같이 따라했을 때 나오는 테스트용 웹박수입니다.

719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8:50:07

>>714 어우.. 나도 허깨비 자주봐.
나 냉장고 안에서 수탉머리도 보고 자동차 안에서 검은 문어도 본적 있어...

720 이름 없음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18:52:01

웹박수 내용의 관리는 우측 하단의 +가 보이는 페이지로 이동한 후에 해당 웹박수를 클릭하고, 옆에 있는 응답란을 누르시면 거기에 다 있을겁니다.

721 알테이르 - 티르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8:54:03

"여전히 가차없으시군요 티르양."

그는 날아가 버린 두 병사들을 가만히 보다가 창투사와 함께 여인을 안내하고 다시 산을 달려나갔다.
얼마나 달렸을까. 산의 출구가 보이자 일행은 속도를 올렸지만 그는 뚝 하고 멈춰섰다.

------
멍청이 멍청이 멍청이 알테이르.
이렇게 뻔하게 산 능선을 달리다면 출구에는 뭐가 있을까요? 탈출구?
아니에요. 당신의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은 똑똑해요.
당연히 매복이 있겠죠! 돌아가야해요. 다른 출구를 알아봐야 합니다.
------
그는 그것의 말을 듣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돌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것 같다.
미리 기다린 것 같은 4명의 병사들이 창을 들고 서서히 그들을 향해 다가왔다.

"..티르양. 아무쪼록 ..."

무기가 없는게 참 이럴 때는 당혹스럽다.

722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8:59:32

>>719 뭔가 다 먹을것 임당...?

고양이랑 놀고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슴당 히히

723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00:15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UT2JXopRE4RETqXXD3QkVBIM2DzV2kQpHuxwm-ZoF7bTAxA/viewform?usp=sf_link

724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02:14

구시대의 유물인 캡틴은 이런 신식 문물에 적응할 수 없습니다.

725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03:34

"하하..."

4명은 조금 버거울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한명이 쫄고있다. 올커니, 그럼 쟤부터 패야겠네.

"추가수당 받을게."

차라리 3명이였으면 나았을텐데. 중앙 오른쪽에 위축된 녀석에게 돌을 던지고는, 피하느라 전열이 조금 와해된 틈을 타 창을 두 개로 뽑고는 창의 사거리 안으로 들어간다.

경쾌한 철이 철을 때리는 소리

♪ ♩ ♪ ♬

"넌 왜 또!"

다시 일어나려는, 제일 처음 쓰러진 녀석의 미간을 창대로 아프게 때려 기절시키고는 숨을 고른다.

"돈 비싸게 받을거야.."

726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9:03:37

사실 웹박수 자체는 구식 문물이지 말임당...

727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04:08

저희 시절에 소리비행기인가 하는 익명 질문함은 있었죠

728 차서 (2443727E+5)

2018-04-09 (모두 수고..) 19:04:28

>>724
본관도 그렇습니다! 커허허...

729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05:03

아 근데 신입분 질문이셨구나.

신입이네.

730 차서 (2443727E+5)

2018-04-09 (모두 수고..) 19:05:34

신병임까?

731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06:25

>>729 신입에게 축복을 내리십시오 캡틴!

732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9:10:12

스트리트...파이터...꿀잼...

733 알테이르 - 티르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9:11:51

"유감스럽게도 저는 금전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서도.. 빚으로 하는건 역시 곤란하겠죠?"

그는 빠르게 4명을 정리하는 창투사를 보며 순수한 감탄의 의미로 박수를 쳐 주었다.
그리고 다시 기절한 병사들을 피해 산을 걸어가기를 한 참.
적당히 도주할 수 있는 호수가 나오자 그와 창투사는 여인을 무사히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사건이 해결된건가요? 아쉽네요
----------
"감사합니다 티르양."
"금전은 없으나 제가 혹 도와드리거나 저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부담없이 말해주십쇼"
--------

호오 그 발언은 위험해요 알테이르

734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14:33

"아냐 괜찮아. 이자 팍팍 붙여서 줘."

숨을 고르며 웃고는, 쓰러진 병사들의 안주머니를 뒤져서 돈을 꺼내본다. 어! 뭐야! 완전 거지들이네. 에잉.
걸어가는 알렌과 여자 사이에서, 호위마냥 천천히 걸어가다 보니 호숫가에 도달했다.

"그러고보니 하나 있는데 말이야."

735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14:47

좋습니다 알렌. 신입에게 잘 가르쳐주는 대가로 기본 활과 궁술을 드리죠.

736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14:53

아직 안끝남!!!! 이어짐!!!!

737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16:07

네 안녕하세요 티르주.

738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9:16:32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는거군여 압니다

739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16:40

잠시 뜸을 들이다가 입을 열었다.

"내 친구가, 음, 카이젠가에 에반이라고 하는 내 친구가 있거든? 걔가 요즘 뭘 잘못먹고 상태가 많이 안좋아. 걔를 고쳐줬으면 좋겠어."

740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17:20

>>7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8 주례는 이데논에게 부탁할끄양!

741 알테이르 - 티르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9:17:48

>>735
활과 궁술인가요?
그건 아마. 알렌 그레이엄에게 좋은 무기가 될겁니다!! 알렌 그레이엄 에게요!

742 알테이르 - 티르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9:19:43

"카이젠가의 에반..아아 그라면.."
"귀인 말이군요. 에반 공자님이라면 이전에 만나뵜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산한 물건을 먹고 상태가 안좋아졌다면 .. 가령 병이 드신건가요?"

---
카이젠가의 공자님이 다치셨는데 왜 당신에게 부탁할까요?
카이젠가의 공자님은 그냥 이곳저곳에서 사제들이 달라붙어서 제가 고쳐드리겠습니다! 할텐데요
상당히 위험한 상태일려나요?
-----

"무엇을 먹고 그렇게 된건지 혹시 알 수 있겠습니까?"
"또한 증상은 어떤 것 인지.."

743 이름 없음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19:21:26

외모와 과거사가 작성중이지만 우선 올려봅니다. 웹박수에 올라간 내용에 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을까요

744 티르 - 알테이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23:04

"별로 귀인이거나 그런애는 아닌데."

뭐.. 귀족이니까. 다른사람에게는 엄청 깐깐하고 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르지.

"아니 병은 아니고. 자세한건 말하면 큰일날것 같은데, 주워먹은게 독같은게 있어서 말이야. 어디가서 말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고 약속해줘. 부탁하는 입장에서 조금 건방지긴 한데, 중요한 사안이잖아?"

카이젠이니까! 생각해보니 웃기네

745 알테이르 - 티르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9:25:55

"특이하군요. 카이젠가의 귀인이라면 무언가를 주워먹는다는 걸 생각하기도 힘든데."
"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친우인 당신의 부탁이니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는 속으로 생각했다.
유즈네 여신님에게 얼마나 기도를 해야할까..라는
-----
귀찮은 일을 주워오다니.
당신도 참 호구입니다 호구. 알테이르.
하지만 시집을 등진자와 관계를 돈독히 하는건 찬성입니다.
그녀는 유능하잖아요?

//막레해도 될까요!!!?

746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26:31

친구.. 우리 친구구나...! (글썽

그래 좋아! 수고했어요 알렌!

747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9:29:18

와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맞은편 술집에서 술게임 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림당...

748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30:26

내가 돌릴까?!

749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31:36

재밌는 친구로군요. 큰 무리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75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9:32:03

제가.. 돌리겠습니다!
제가 끝내지 않으면!!!

751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9:32:14

.dice 1 6. = 1

752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32:34

2

753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32:42


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4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9:32:43

종합딜 13

뭐냐.. 어째서냐!! 다갓!!!

유즈네 여신이시여!! 창조주 펜이시여!
이것이 시련입니까?!!!!!

755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9:32:57

알렌주..........

756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33:23

여기서 밝히는 제 종합딜은 27 입니다

757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9:33:26

일상 구합니다 (서술자 : 인간이 눈물을 흘리다 흘리다 더이상 흐를 눈물이 없이 전부 매말랐을 때. 인간은 괴물도 야차도 되는 법이지. (코쓱))

758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9:33:46

그냥 재미로 한 번 돌려봐도 괜찮슴까? 제가 굴린다면 얼마가 나올지 문득 궁금해졌슴당

759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34:05

>>758 굴려봐!

나도 함 굴려봐야징

760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9:34:08

그럼 나도 굴려봐야지...
.dice 1 6. = 4

761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9:34:26

...!!
어이 누군가!! 일상하자!!

762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34:30

재미로 돌려보는 굴려굴려 다이숫
.dice 1 6. = 2

763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9:34:37

.dice 1 6. = 2
호잇

764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34:37

제가 2정돈 봐드리겠습니다.

아마 첫 초월권은 티르가 확실하군요.
그럼 다들 초월권을 받으면 어디 쓰겠다 캡틴에게 제시하세요

765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36:16

와! 초월권!

766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9:37:10

초월권을 받으면...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쓰겠습니다.
그 외에 용도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죽기 직전에 살기 위해 쓰는 정도.

767 이름 없음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19:37:18

무리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외모와 과거사가 완성되면 2차 검수를 받고 첫 웹박수 질문에 올린 대로 시트 스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768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39:08

저는 서해용왕 퀘스트 도중에 쓰겠습니당

769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39:29

예전에 작업차 만난 분이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인데 예전에 저에게 게임을 많이 선물해주셨네요.
30만원어치....?

77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9:39:58

아버지를 살려야죠.
초월권을 받는다면?
그런데 저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줬으면 합니다..

771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40:28

>>769 30k 어메이징....

772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9:41:10

즈어어어는... 쓸 곳이 없지 말임당...

773 차서 (2939462E+5)

2018-04-09 (모두 수고..) 19:43:56

제가 초월권을 받으면 라이루디가 위험에 처했을때 히어로가되는거십니다!

774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44:52

>>773 멋지다 차차서!

775 차서 (2939462E+5)

2018-04-09 (모두 수고..) 19:50:29

저를 더 칭찬하는검다!

776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19:50:31

다음 상품은 멀까요오?

777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50:53

>>775 (칭찬)

778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19:51:12

저도 서해용왕 퀘스트 중에 위험에 처하거나, 폭주상태가 되거나 해서 특히 저보단 티르가 위험해질떄 쓰겠습니다.

779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9:52:07

>>775 크 백마탄 왕자님 멋짐당 크으으으

780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52:34

>>778 어머 에반..♥

781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53:42

초월권의 효과는 사실 전투에서만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알렌처럼 상황에서 쓸 수도 있고, 아니면 대화 도중에 사용하거나 일상적으로 쓸 수도 있죠. 초월권의 효과는 '그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상회하는 결과를 낸다'입니다. 즉, 꼭 전투가 아니더라도 쓸 수 있습니다.

782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19:54:49

어... 그럼..!

783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55:49

예를 들어 카시알이 사용한다면 라이노겐 콜팅트를 재현하겠죠...

784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19:57:25

그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상회하는 결과를 낸다면 아이템의 효과를 증폭시킬 수는 없는거죠?

785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19:58:25

>>784 아이비아의 눈물에 초월권이 사용된다면 정령계에 있는 아이비아가 현세에 강림할 수도 있어요

786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19:59:47

어...그럼 사사시노아라에 초월권을 쓰면...
...어찌 되나요 캡틴?(덜덜)

787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00:51

>>786 마계목 사사나무가 현세에 피어나거나 순간적으로 최고 링크까지 올라가죠.

788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0:01:22

응용법은 많겠죠.

아이템에 쓰면 아이템이 가진 그 이상의 힘을 끌어올 수 있겠고.
상황에 맞게 쓴다면 그 상황을 돌파하고
개인의 힘을 능히 올려주거나 할 수 있을 테고.
훈련할 때 초월권을 쓴다면 스킬의 레벨업이 빨라지거나 새로운 스킬이 만들어 지겠죠?

789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20:01:43

>>785 (아 너무너무 무섭다 짤)

그러면... 제가 초월권을 받는다면 세우에 사용하고 싶네요. 진실의 주술이라는게 나중에 파벌 싸움에 끼인다면 진짜 도움이 될 것 같거든요.

79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0:02:00

또 NPC 와 대화할 때 사용한다면 필요한 걸 쉽게 들어주거나 호감도가 최상치? 까지 쉽게 올라가겠죠?

791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03:05

훈련에 사용이 가능하다면 깨달음권과는 무엇이 다를까 (골똘

792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20:03:19

...어쨌든 전 초월권을 받으면 위기다! 싶을 때 쓸래요.
왠지 쓰면 사사시노아라의 목소리라던가 들릴 것 같아. 무서워(덜덜덜)

793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0:03:40

.dice 1 6

794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20:04:17

>>792 사사시노아라 : 나를... 받아들여라...

795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04:23

상황의 돌파 수준이 아니죠.

알렌의 예시처럼 아버지가 죽었더라도 부활할 수 있을 테니까요.

796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20:04:41

루이즈주 안녕하심까 ㅇ0ㅇ)/

797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05:07

뤼즈 안녕!

798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0:05:23

엥 잘못쳤어 본사람 레드썬!

저는 카시알에게 바쳐서 라이노겐 콜팅트를 보겠습니드아아악. (희망사항)

799 가운뎃손가락 호레이쇼 (916707E+52)

2018-04-09 (모두 수고..) 20:06:01

>>794 호레이쇼: 안녕 사사시노아라!! 너랑 꼭 이야기하고 싶었어!! 이렇게 되서 정말 좋아!!
같이 밥 먹을래?! 아니면 게임 할래?! 우리 같이 놀자!!!

이리 됩니다.

800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06:03

초월권은 양도가 가능한가?

801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0:06:18

>>796-797 안녕 이쁜이들? (느끼)

802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06:43

양도는 가능합니다.

803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20:07:27

>>799 호레이쇼 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
>>801 꺄악 오빠 꺄아아아아아악!!!!

804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0:07:57

그리고 저는 뤼즈주가 된 거시여따 뤼즈좋다 뤼즈주 뤼즈라 불러주세여.

805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08:08

일상이벤트 보상이 뭐뭐 있었죠?

806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08:56

>>805
일상 이벤트 - 켑틴과의 세계 여행

총 다섯 번. 캡틴이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이스는 총 40~50 사이의 다이스가 돌아갑니다. .dice 40 50. = 45 = 40과 같이 돌아간 다이스가 나오면 레스주들은 그 숫자에 따르는 행동을 통해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레스주들은 일상 한 번당 다이스 한 번을 돌릴 수 있습니다 .dice 1 6. = 4 = 6 과 같이 나온 다이스에 따라 캡틴의 다이스를 깝니다.
이 다이스 수치가 0이 된다면 캡틴의 특별 보상이 주어집니다.

A 타입 보상 : 깨달음 관련 보상
B 타입 보상 : 역사 관련 보상
C 타입 보상 : 아이템 관련 보상
D 타입 보상 : 일시적 각성 관련 아이템

깨달음 관련 보상에서는 현재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의 수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거나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이 출현합니다.
역사 관련 보상에서는 여러 아이템들이 출현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확률로 특수 아이템 '아티펙트'가 출현합니다.
아이템 관련 보상은 캡틴에게 한 가지 물건과 관련된 키워드(ex: 날카로운 검)등을 던지면 캡틴이 아이템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일시적 각성 관련 아이템은 한 번에 한해 사용하면 강력한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일시적 초월권을 드립니다.

보상 지급은 먼저 캡틴이 이번 다이스 수치와 타입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다이스 수치가 48에 c타입 보상이라면 일상에서 가장 기여도가 높았거나, 또는 활발히 참여하진 못했더라도 캡틴이 직접 보고 고르는 특별상 하나가 추가됩니다.
기여도가 높을 수록 좋은 보상을 얻을 확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기여도는 다른 방향으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캡틴이 없는 때에 누군가가 질문을 했을 때 자신의 구역 안에서 답을 해준다 - 점수를 드립니다.
위키를 열심히 정리하거나 예쁘게 꾸몄다 - 점수를 드립니다.
레스주들을 그려왔어요! - 점수를 드립니다
캡틴을 그려봤어요! - 점수를 많이 드립니다.

이외에도 제가 보고 스레가 활성화되기에 좋은 방향이다 생각이 들면 점수를 드리겠습니다.
이 점수는 이후 캡틴이 주는 아이템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단 악용하는 여지가 보이거나 이를 노리고 점수를 얻으려 하는 경우 캡틴 개인의 제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807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20:09:29

>>805
A 타입 보상 : 깨달음 관련 보상
B 타입 보상 : 역사 관련 보상
C 타입 보상 : 아이템 관련 보상
D 타입 보상 : 일시적 각성 관련 아이템

깨달음 관련 보상에서는 현재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의 수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거나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이 출현합니다.
역사 관련 보상에서는 여러 아이템들이 출현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확률로 특수 아이템 '아티펙트'가 출현합니다.
아이템 관련 보상은 캡틴에게 한 가지 물건과 관련된 키워드(ex: 날카로운 검)등을 던지면 캡틴이 아이템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일시적 각성 관련 아이템은 한 번에 한해 사용하면 강력한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일시적 초월권을 드립니다.

808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10:42

.dice 1 3. = 3

809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11:08

아이템이군요.
이번 체력은...

.dice 40 50. = 41

81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0:11:55

아이템인가요? 열심히 클리어 해야겠어요!

811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12:16

이벤에는 피가 좀 적다!

812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13:38

캡틴의 특별 보상! 과반수가 넘는 기여도! 두근두근!

813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13:54

선물 아이템에 배틀그라운드와 레인보우식스가 있습니다.
제가 FPS 한다고 넣어주셨나봅니다

814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14:39

먼저 초월권 보상자는 티르입니다.
다른 분들은...이번에는 진지하게 자신에게 초월권이 왜 필요한지 써주세요.

815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14:47

>>813 글로벌 갓겜 포트나이트 하쉴..?

816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16:34

그런데 아이템을 찾아드립니다 - 는 어떤 의미인가요?

817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18:20

>>816 벨런스를 크게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캡틴이 아이템을 줍니다. 카이젠 보물창고 상위호완?

818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18:39

>>817 헐...

819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0:19:01

>>814
이제 본격적으로 그레이엄 가문의 가주 자리에 대해서 경쟁 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알렌 그레이엄은 이미 부온이라는 자리를 잡고 있지만 빈센트 그레이엄이 만약 진심으로 그레이엄 차기 가주 자리를 노린다면 알렌으로써는 빈센트를 상대할만한 업적이 없습니다.
거기에 황제파의 잘나가는 기사인 빈센트를 잡기 위해서는 건 수가 필요하죠.
물론 알렌 그레이엄이 군부파에 협조적으로 변한다면 시온도 근처에 다른 귀족들도 큰도깨비도 협력해주겠지만 알렌으로써는 아직 파벌을 선택하는 것에는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거기에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가문의 수장이 된다면 영지민들의 충성도 쉽게 살 수 없을 것이 틀림없구요.
그렇다면 거기에서 초월권을 이용하여 현 그레이엄 가주의 병세를 완화시키거나 기적을 보여준다면 영지내의 충성도도 쉽게 오를 것 이고. 알렌 그레이엄의 소문을 들은 다른 군부파 귀족들도 우선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대기할 것 입니다.
빈센트 그레이엄은 가주의 병세가 호전되었으니 당연히 가문을 차지할 기회가 사라지겠죠.

요컨데 그레이엄 가문을 효율적으로 먹기 위해서 + 지금 영지가 많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기둥이 무너지면 곤란하니 그레이엄 가주를 치료하기 위해서 초월권이 필요합니다.

820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19:38

추가적으로,
1 초월권을 제가 수련에 쓴다면 얼마나 성장이 가능할까요? 샬루트 획득?

2 초월권이 수련에 적용된다면 깨달음권과는 무슨 차이가 있나요?

821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21:22

>>820 샬루트는 스페셜 급의 스킬로 오러보다 높은 최상위권 깨달음입니다. 샬루트 수치 9정도를 올릴 수 있겠군요.

깨달음권은 각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가장 최선인가라면 초월권은 그 이상의 상황을 말합니다. 기연, 우연의 결과 등을 말하죠.

822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20:21:29

>>814 기권하겠습니다. 저는 진행 초반이다보니 다른 분보다 절실하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823 이름 없음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20:25:47

외모와 과거사가 완성되어서 2차 검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아마 이전 웹박수의 링크에 들어가면 완성된 시트가 나올 것 같은데... 안나오신다면 다시 링크를 드리겠습ㄴ다.

824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26:06

아무리 초월권의 성능이 좋더라도 밸런스를 해치는 한까지의 설정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825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28:12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름은 4어절로 만들어주세요. 아니면 제가 하겠습니다.

826 이름 없음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20:30:32

미들네임을 말하시는거라면... 부탁드립니다. 세계에서 미들네임을 가장 못 짓기로 소문난 참치라.

시트 문서의 권한을 댓글 첨언 가능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름 부분에 댓글 달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827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0:31:05

>>814 저도 패스예요. 몬스터 러쉬가 걸리긴 하지만 아직 진도 나간게없어서 그다지 아쉬울거 없고 뭣보다 처음하는거니까 돚거 직업도 알겸 스스로 해내고 싶어요. 믿을구석인 카시알도 있으니까!

828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32:22

카시알......
이번 단편은 카시알의 전투로 써볼까요

829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34:10

카시알의 별명 하니까 제국제일검이 가장 유명한데 그 다음으로 카시알의 칭호가 천무구에요

83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0:34:55

천무구? 무슨 뜻 인가요?

831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20:36:00

일단 현재 카이젠 가문 내에서 에반의 입지는 좁은 편에 속합니다.

현 가주의 직계 자손이기는 하나, 동일한 조건의 경쟁자인 동생들이 둘 씩이나 있죠. 그리고 캡틴의 언급으로 보아 그중 한명은 선천적은 오러의 각성자, 에반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위치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 가주가 아직 매우 멀쩡하게 가문을 책임지고 있기에 곧 있을 후계자 계승권 구도에서 에반은 무언가 결과를 만들어야만 했죠.

그러한 캐릭터적 설정 + 레스주의 조급함으로 인한 실수로 인해 현재 에반은 왼눈의 시력을 잃은 상태이고, 폭주심장의 컨트롤마저 불완전합니다.

심지어 에반은 곧 있을 서해용왕 퀘스트를 티르와 함께 수행하러 가야 하는데, 불완전한 시력을 가지고서는 오히려 짐만 될 뿐입니다.

혹시라도 심장이 폭주한다면 티르에게 돌이킬수 없는 부상을 입힐 가능성도 있죠.

따라서 에반은 서해 용왕 퀘스트의 폭주라는 변수를 줄이기 위해서 + 가문 후계자 경쟁에서 무언가 성과를 내보이기 위해서 초월권이 필요합니다.

832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36:27

千武具

천개의 무를 갖춘 자.

833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0:38:07

>>832
아하! 카이젠은 굉장히 강한 사람이였군여... ㄷ

834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20:38:31

카이젠 말고 카시알

835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20:38:45

카시알은 라이노겐입니다.

836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38:56

카시알 웨폰머스터라 그렇군!

837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20:39:09

근데 캡틴 대체 미류시안의 재능이 얼마나 엄청났길래 미류시안 미류시안 해대나요.

얘도 오러쓰고 막 그랬나요

838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39:31

>>837 검술 마스터에요

839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0:39:32

>>833
아 평소에 오타가 또 나왔네..

840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41:07

>>848 와우.....
마스터나 되는 인물이 어딜가서 뭘하다 죽은거지?

841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41:33

아마 죽기 직전에 검술과 오러가 익스퍼드였을겁니다. 살아있다면 지금쯤 마스터에서 스페셜에 가깝겠네요.

842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43:47

오! 와우 난 내 초월권 어디에 쓸지 알았다.
캡틴도 예상하고 계시겠지?

843 이름 없음◆sQoDscvMBQ (752843E+50)

2018-04-09 (모두 수고..) 20:43:55

안녕하세요, 시트 제출 끝난 신입 에르델린주입니다.

844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44:38

신입 안녕!

845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44:39

하나 경고는 드리는데 만약 나중에 초월권만 있었어도 하셔도 캡틴은 안 봐드립니다.

846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0:44:41

안냥하세여 에르델린주!

847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47:36

왜 다들 일리시스로 가지....?

848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20:48:32

에르델린주 안녕하심까 ㅇ0ㅇ)/
>>845 일상 이벤트 보상 못탄건 즈가 성실하지 못해서 아님까... 포기한거 나중에 후회 안함당 ㄱ(ㅇ0ㅇㄱ

849 알렌주 (7871382E+5)

2018-04-09 (모두 수고..) 20:48:48

이름이 예뻐서?

850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0:43

사실 일리시스 간 이유는 모 게임의 엘리시스와 이름이 비슷해서 끌리더라구요(...)

851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1:10

확실히 제 어장이 특이하긴 하군요. 메이드와 학자까지 직업으로 허가하는....

852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1:29

>>850 그x드체이스요?

853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2:41

>>852 네 그거요

854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0:53:06

아무튼 환영합니다 에르델린주.
이름이 예쁘네요! 드림셀피로 보는 외향도 예쁘고!

그런데 아버님이 지금 전쟁중이신데 멀리 나와 계시네요!

855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0:53:18

>>845 죽으면 제 과실이 있었단건데 초월권으로 한번 살아봤자 또 죽을일 생길텐데요. 지금의 저한테는 초월권이라는건 와일드카드가 아니라 임시방편이라고 생각해요. 딴말 안해여. ㅇ. <

856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3:51

아버님이 강하긴 하시죠.....

857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4:24

>>845 는 티르주께 드린 경고인데 왜 다른 분들이......

858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4:58

에르델린 시트에 벌건 검열이 많지만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짜 별거 없어요

859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5:29

(과연 별 거 없을까)

860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0:56:24

(티르에겐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겨져있다)
(너무 무시무시해서 티르주도 모르는 비밀이..!)

861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0:57:00

사실 진짜 남자인거구나! 그렇지!!! (체포)

862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7:04

(이 어장에는 비밀이 있어)

863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7:04

에르델린은 개인주의적 성향이 지나치게 강해서 '내가 필요하면 오라고 부르시겠지 ㅇㅅaㅇ'라고 생각할겁니다

864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20:57:06

>>857 아 그렇슴까
쥐구멍 삼당

865 발부르가주 (1129167E+5)

2018-04-09 (모두 수고..) 20:57:59

아니 티르주는 이미 확정이니 티르주한테 하는 말씀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866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20:58:32

어디가서 가 아니라 예언때무에 죽은거롱는데

867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0:59:18

>>859 별거 없습니다. 그렇죠 캡틴?

>>861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분 탐정이시네

868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0:59:51

>>857 지금 캡틴 경고가 바로지금만 통용되는건 아닐거라 보거든요.

>>858 에르델린주한테만 별거일거 같은데여. (오들)

869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1:00:01

사실 요즘 캡틴의 폭력성이 많이 늘었습니다. 몇일 전에는 스트레스때문에 벽에 금이 가게 쳤거든요.
나이가 들면 스트레스를 관리 못 합니다

870 ◆oWQsnEjp2w (2140321E+5)

2018-04-09 (모두 수고..) 21:01:20

>>867 왜 나한테 물어요

871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02:08

일상 구한다!!!!!!!!!!!!

872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07:25

일상 다시 한 번 구해봅니다ㅏㅏㅏㅏㅏㅏㅏㅏ!

873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1:07:33

30분이면 가봐야 하기에..

874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1:09:09

오늘 같이 돌렸기 때문에...

875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10:58

오늘 왜 이렇게 많이 돌린거야 나..!!!

876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1:11:44

초월권 막타를 치고 싶으셔서...?

877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13:02

아아 그랬구나..ㅠ
지그ㅁ 돌릴 사람이 없다니 애석하다..

878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1:13:46

옹 알렌어린이 갖고픈 템있어여?

879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1:15:32

난 뿔이 갖고싶다!

880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1:17:39

돌리고 싶긴 하지만 아직 통과가 안돼서...

881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0:16

>>878
아이템..은 딱히 없지만 그냥 종합딜 많이 넣는 카타르시스를 ...!

>>880 ㅠ..

882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0:41

히토르의 낡은 지팡이

까마귀의 성자 히토르는 늙은 노인이었고 그런 그에게 나무 지팡이는 스스로를 지탱할 수 있도록 돕는 다리와 다름이 없었다. 오랜 시간 방랑하며 히토르의 나무 지팡이는 히토르의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왔고 히토르가 유즈네의 품에 돌아가는 날, 이 지팡이는 유즈네의 손에 의해 먼 곳으로 날아갔다고 전해진다.
지팡이는 박대나무를 갈아 잡기 편하도록 가죽을 덧대었고 아래는 뭉툭하여 땅을 짚기에 편하도록 만들었다. 때때로 새들이 지팡이에서 쉴 수 있도록 지팡이에는 조금 덧나온 나뭇가지를 그대로 놔두었다.

성인의 유품 - 유즈네 교단과의 친밀도 상승
까마귀의 성인의 축복 - 새들이 먹을 것을 물어준다.
성인의 추억 - 신성력의 효과가 증가한다.
위대한 기억 - 성법 : 까마귀의 제사, 생명의 고리, 박동하는 심장을 배울 수 있다.
신의 축복 : 하루에 한 번, 고등급의 큐어를 사용할 수 있다.

알렌 요런거 바래요?

883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1:12

돌리셔도 됩니다.
통과 되기 전에 돌려도 문제 없어요.

884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2:43

좋은 아이템이네요.

하지만 그런건 필요하지 않아요.
강해지는 단계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저 아이템은 너무 ..음.. 강해진 결말? 에 가까워요.

885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1:23:51

알렌주는 증말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 여기시는것 같슴당 ㅇ0ㅇ

886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4:14

여러분의 완성된 결말....전신에 최소 미스터리를 두르고 다니는...

887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1:25:19

>>886 토끼공듀가 되는검까...

888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5:41

미스터리를 두르고 다니는..?
흥미롭네요!

889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6:00

>>885
..음.. 칭찬이..ㄴ 가요?

890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1:26:01

저게뭐야 으어어

891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1:26:55

아아 진행이 하고싶네요 에르델린이 감추고 있는 것을 들켰을 때 얼마나 가시밭길을 걸을지 ㅎㅎㅎㅎㅎㅎㅎ...

892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6:57

사실 알렌이 놀라서 그렇지 이 아이템은 유니크 등급밖에 되지 않습니다.

893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7:44

일상은 없는건가.......
까브틴! 일상을 돌려주십쇼! 는 아직 일하시는 중이겠구나!

894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8:23

저는 업무는 끝났는데 후배가 일처리가 늦어서....

895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8:52

레전더리 등급의 무기 하나를 보여드릴까요?

896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1:29:18

>>889 칭찬...? 욕은 확실하게 아니구!!!! 그냥 즈가 느낀점을 말한검당

897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1:29:45

>>895 레전더리! 레전더리!!

898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29:50

>>895
네! 레전더리 등급 무기를 보여주세요!

899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1:31:01

모두들 그렇게 레전더리를 원하는건가요!

90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31:06

>>894
ㅠㅠㅠㅠ 으으슈ㅠㅠ 잔어뷰ㅠㅠㅠ

901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1:33:29

>>891 (역시 별거 아닌게 아니었어)

902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1:34:44

>>891 에르덴릴... 악신숭배해..?

903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1:38:45

ㅎㅎㅎ 과연 어떨까요...

904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39:28

대륙절단자

위대한 신 백화가 세상을 가르고 구분짓기 위하여 사용했다 전해지는 대검. 무기의 날은 투박하고 매우 두껍다. 폼멜마저 마치 이것을 검이라고 만들었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성의가 없을 정도. 하지만 그것은 오직 검의 외형일 뿐이지 검의 가치에는 단 조금의 관련도 없다. 검은 아투르크의 뼛조각을 갈아 만들었으며 폼멜은 아투르크의 손톱 일부를 갈아 그 모양을 만들었다. 검에는 스스로 자아마저 존재하고 있으며 자격이 없는 자는 검을 잡는 것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대륙에서 태어난 모든 것들의 생명을 거둘 수 있는 위험한 대검.

제한 : 아투르크의 파편에게 인정을 받을 것.
위대한 물품 - 이 물건은 근원신 아투르크의 육체를 미약하게나마 담고 있습니다. 신위를 획득합니다.
근원의 힘 - 그 어떤 존재라도 이 검에는 대미지를 받으며 죽음에 이르도록 합니다. 비록 그것이 신이라 할지라도...
백화의 축복 - 사용자가 무기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며 그랜드 등급의 검술을 획득합니다.
아투르크의 축복 - 검이 파괴되거나 내구력이 감소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신체가 강화됩니다.
대륙 절단자 - 이 검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생명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으며 검은 자신의 주인을 선택하여 평생의 친우로 따를 것입니다.
압도적 명성 - 이 검을 가진 자는 신들에게도 통하는 명성을 가지게 됩니다.

905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41:52

와우...

906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1:42:26

초월권 쓰고 잡아도 죽어버리겠지!

907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42:34

강하네요!

아 캡틴 혹시 스카이림의 팔로어 같은 기능도 있나요!?

908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43:59

>>907 존재합니다.
귀족파의 특전 호위무사가 그 예입니다.

909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1:44:47

켑틴 에르델린의 풀네임은 어떻게 되나요?
위키페이지를 만드는데 필요해서..

910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45:14

에르델린 하이드 쟈크 로만

911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1:45:21

>>903 일상에서도 나오는거죠? 자자 참치들이랑 돌려요. (등밀)

912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47:34

>>908

알테이르 : (빨리 이녀석을 갈아치우고 신앙심 높은 사람과 파티를..)
알렌 그레이엄 : (빨리 이녀석을 갈아치우고 능력 있는 사람과 파티를..)

(동일 인물이다)

913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48:31

레전더리 물품의 특징은 신 또는 그에 준하는 존재들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죠.

914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1:49:40

아이템의 등급이 어떻게 갈리나요?

915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52:12

>>914
잡동사니 - 일반 - 한정품 - 매직 - 레어 - 스페셜 - 유니크 - 미스터리 - 에픽 - 아티팩트 - 레전드리

916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1:55:06

(세우를 본다)

917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1:55:52

일상 할 사람은 없는건가 (뒹굴 뒹굴)

918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1:55:58

>>916 아티펙트!

919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55:59

에반의 폭풍우레의 검 정도가 레어 등급의 유명 아이템이겠군요.

920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21:56:26

에픽도 전설이나 이야기와 관련된 영어 단어인데... 에픽은 보통 무슨 아이템들을 이야기하나요

921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1:56:47

>>919 폭풍우레의 검이 유니크 아니였나요? 나머진 다 레어라고 하신 기억이 았는데..

922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21:57:03

니들 시인의 창은 그리고 매직이었던가...(기억 뒤지는중)

923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21:57:19

그 반대 아니에요?

폭풍우레가 레어 나머지 매직

924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57:37

>>921 아마 제가 실수로 언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920 보통 전설과 관련된 물건들입니다.

925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1:57:41

>>923 아 그런가..?

926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21:57:42

그리고 니들시인+폭풍우레로 1100골드가 나갔으니

우리는 여기서 매직과 레어등급도 존시나게 비싸단 걸 알수 있습니다.

927 에반 (3711386E+5)

2018-04-09 (모두 수고..) 21:58:25

에픽 - 전설 관련

아티팩트 - ?

레전드리 - 신과 관련됨

아티팩트만 하나 더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928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1:58:53

>>926 흐미... 1100골드 흐미...

이제 보니 분에 넘치는 아이템을 받은거였군여;;;;;; 그 노인 진짜 뭐죠 아티펙트를 그냥 던져줘

929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1:59:24

>>917 져아 가시죠. (굴림)

930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1:59:55

아티펙트는 일종의 이야기가 담겼거나 어떤 조건이 있는 물건이라 효과가 이상합니다.

931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2:01:05

에르델린의 비설은 천천히 풀릴 예정이니 안심하시고 새벽의 봉화를 즐겨주십쇼^^7

932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01:15

오늘 반드시 일상을 한다.
누군가 나올 때 까지 대기한다..!!!

933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2:02:12

평생을 죽만먹고 살아온 죽사성인의 목걸이.
죽을 먹으면 체력이 회복되지만 다른음식을 먹으면 속이 안좋아진다 같은느낌일까요

934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2:02:14

>>932 내일(오버 12시) 라면 가능!

935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2:03:04

>>932 루이즈주가 있어여
>>9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6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2:03:31

제한 : 여성.
미혼일 것.
옵션 : 외모를 보정해줍니다.
진실의 주술이 걸려있습니다. 특수한 상황에서 상대방이 진실을 말할 가능성을 높힙니다.

937 이름 없음 (9027232E+5)

2018-04-09 (모두 수고..) 22:04:21

돌리고는 싶지만 에반 현재 상태로는 알렌/서술자랑 돌리면 쌈날수도 있어성.

938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06:18

>>937
에엥?! 어째서...!

939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2:07:02

다ㅡ크 에반이래영

940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2:08:46

크.큭... 흐.콰.한.다

941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2:09:37

요즘 어장 이틀에 하나 가는 것 같은 느낌이군요.

942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2:10:09

왜냐면 제가 아주 귀엽기 때문이져 키키키

943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10:32

아항..

일상일상일상일상일상일상!!!!!
없는건가! 아무도오ㅗㅗㅗ

944 티르 (162038E+47)

2018-04-09 (모두 수고..) 22:11:55

12시에 올테니 진정해라 알테이르!

945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12:20

12라니 잠을 자야한다구우ㅜㅜㅜㅜ!!!!

946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2:13:38

오늘은 캡틴도 선물받은 발할라 사이버펑크를 해볼 심산이라:0

947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2:14:02

알렌주 바른생활 어른이임까...?

948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14:45

>>947
수면은 항상 적절하게 자야하니까요!

참고로 알테이르는 잠이 많은 편!
서술자(알렌 그레이엄)은 잠을 안자고 혼자서 워 게임을 즐기는 편! 입니다

949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15:51

그 외에도 여러가지 차이가!

알테이르 - 야채,생선 좋아한다
서술자 - 고기,빵 좋아한다

950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2:16:14

그러고보니 즈가 적절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선 몇 시에 자야할지 계산해보니 11시가 나오더라구여
그래서 포기했슴당

951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16:29

>>946
아하 발할라 사이버펑크인가요!
도트겜이면서 묘하게 퇴폐적인게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952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2:19:03

진행을 한다면 꼭 한번 해 보고 싶은게 있는데 arma에요. 옥스 자세에서 서로 바인딩 하다가 힘싸움에서 즈버크하우로 찔러 들어가는걸 보고싶어요 헉헉

953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2:19:08

즈으도 일상을 구해볼까여!
과제가 있는 것 같지만 상관없슴당!!’

954 ◆oWQsnEjp2w (4141575E+5)

2018-04-09 (모두 수고..) 22:20:40

원래 이 어장 특징은 캡틴 독재입니다. 레스주가 바라는 거는 1도 안 들어줘요

955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2:22:06

>>953
제가 있습죠?

956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22:06

>>952 (중세 검술 연구..?!)

(조용히 대기)

957 에르델린주 (6978681E+5)

2018-04-09 (모두 수고..) 22:22:31

>>954 그럼 arma는 포기해야하나요 힝 (._.

958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2:22:47

저도 원래 12시면 자야하는데 요즘 어장에서 헤엄치느라 늦은 취침의 연속...

959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2:23:02

>>955 이예이! 선레는 누가 들고올까여!

96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23:14

발부르가주는 일상을 구했네..

(다시 대기-)

961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2:25:38

알렌주가 먼저 구하셨었군요?! 이런, 밥먹고와서 못봤슴다..!

962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2:26:11

.dice 1 2. = 1

나 1
당신 2

963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2:26:20

왜 또 나냐아아앗

964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2:28:55

>>960 아 아까 제가 저랑 돌리자 했짜나여...곤란하면 말고 ._.)

965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29:14

아니에요 차서주가 이렇게 와서 일상을 돌려주시니까 기쁘네요.

966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29:35

>>964
결혼해주세요 ..(오열)

967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29:57

선레 드릴까요?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못봤어요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968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2:32:33

차서는 행동하기에 언제나 생각을 하는 사나이.
밥을 먹기전에는 뭘 먹을까 고민.. 은 못한다. 배급받으니까.
옷을 입을때도 뭘 입어야 덜 빨 수 있을까 고민..도 못한다. 지급받는다.
근무를 어떻게해야 빠질 수 있는가 고민..도 못한다. 근무는 항상 정해져있다.

"자유가 없는 몸임다."

들을사람도 없는 혼잣말을 하며 상점가를 걷는다.
돈도 없으니 무슨 의미가 있느냐 싶다만, 본래 밖에 나가는것도 쉽지않다. 이 열기를 만끽하도록 하자.
요즘 이상하게 밖에 많이 나가는 것 같지만 뭐, 어디까지나 운이다. 왠지 엄청나게 멀리 가게 될 것 같지만 기분탓이다.

"오오, 뭔가 재밌는걸 팔고있슴까?"

라고 말하며 보았더니 옷감을 팔더라.
쳇, 옷감이 다 뭐람.

969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2:33:02

>>966 핫하 결혼은 유즈네 여신님이랑 하시고 용서는 논노 제가 쓸수도 있어요 로딩이 좀 걸리겠지만!

970 알렌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34:17

걱정마세요 제가 써오겠습니다! 선레 쯤이야!

971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2:35:14

차서는 이제 안네케랑 에르델린이랑도 돌릴때 선레를 쓸것이야...(저주)

972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2:37:29

>>971
저런 고얀...!

973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2:38:49

>>972 이것이 바로 시닙파리의 힘 받아라 시든 이파리 쇽숏ㅛㄱ쇽. (노란잎)

974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22:40:05

신입 여러분을 위해 각자 주머니에 1골드씩...

975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2:41:24

왜 시든 이파리?!

976 알렌 그레이엄 - 선레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2:44:24

저에게 있어서 오늘 하루는 굉장히 특별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세요 저 푸른 호수, 멋진 풍경, 시원한 바람 손에 들린 값비싼 차를 즐기면서 이렇게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아니요 오히려 좋습니다. 입만 열면 '아앗! 알렌 부온.. 혹시 뭐 더 필요하신게 있나요~'하고 말해주는 시종들 이 얼마나 좋습니까!
단지 이게 전부 꿈이라는게 문제죠.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외출 준비를 합니다.

"쯧. 지저분한.."

거적대기는 필요없어요
-----
그것은 멋대로 아끼는 물건을 바닥에 집어던질려다가 미안한건지 그래도 챙겼다.
그에게 있어서 지금 이 상황이 심히 불쾌하고 짜증났지만 별다른 방도가 없었기에 그는 그것이 멋대로 하게 두었다.
-------
차를 마시고 즐겁게 쉬는 꿈을 봤고. 또 간만에 나왔으니 정말 차라도 마셔볼까요?
그래서 저는 찻집으로 향했습니다. 친절한 웨이트리스에게 주문을 하려고 했지만 웨이트리스는
'아니에요 수행자님. 저번에 저희 동생을 치료해주셨는데 제가 살게요' 라고 말하며 주문을 듣고 바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이야 알테이르 당신도 도움이 되네요. 평민들 등처먹는데는 사제가 최고에요."

977 발부르가 - 차서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2:44:33

가진 것이 없을수록 더욱더 행동해야 한다. 발부르가 본인이 행동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녀는 메이드가 되었었고, 일하는 동안에는 적어도 3명, 아니, 2명의 가족이 충분히 먹고살 돈을 벌 수 있었다. 그렇기에 아무것도 없이 저택을 나온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기로 마음먹었다. 일단은.

시장은 좋은 곳이다. 많은 물건이 몰리고 많은 사람이 오간다. 무언가를 알아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더라도 말이다. 그렇게 물건들을 눈여겨보고, 사람들이 떠드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발부르가는 앞으로 나아갔다. 문득 고운 천이 시야에 보였다. 이를 향해 가까이 다가가자 갑옷을 입은 남자가 중얼거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재미있는 것이라.

“갑옷을 입은 군인에게 옷감이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요. 재미있는 물건이라면 대장간을 구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물론, 그녀에게는 충분히 재미있는 것이지만. 상대가 병사라면 전혀 다른 이야기다. 그렇고말고.

978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2:45:44

서술자찡 ::(ㅇ0ㅇ)::

979 차서 - 발부르가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2:49:14

"사람 죽이는물건이 재미있다고는 생각한적은 없슴다."

말을 걸어오는 여성의 말에 대답했다. 본적이 별로 없어보이는 옷감으로 만들어진 드레스.
뭔가 상쾌한듯한 행동. 높은사람 아니면 높은사람의 수행인이 아닐까.

"평소에 보지 못하는걸 보는것이 재미있는거고 식견을 높이는검다."

물론 식견을 높이고자 하지는 않았지만.

980 차서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2:53:52

밥먹고올게요!

981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2:55:51

찻잎을 받으러 오라는 심부름을 받고 밖으로 나와 찻집으로 향한다. 아니 이런건 주방애한테 시키지 왜 나한테 시키냔 말이다. 찻잎 차우려 먹을거잖아? 치우는게 아니잖아?
나는 걸음마다 힘을줘 찻집으로 가까워진다. 어디에서 본것같은 구리색 머리통이 보이는데 누군진 모르겠고 그냥 느낌상 익숙해 보이는거겠지.
별 생각없이 찻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들리는 말의 내용 조금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저번에 툭툭 사람 건드리던 사람 환장하게 만든 수행자다.
근데 왜 자기 이름을 말하고 있담. 사제가 많이 등쳐먹기 좋은 직업이긴 한데, 얼마나 선량한가 했더니 설마가 사람잡는다.
환장하겠네.

"저도 좀 등쳐먹게 해주시죠."

뒷통수에 대고 불쑥 말을 걸었다.

982 루이즈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2:57:11

엥 서술자가 밖에 나왔다.

983 발부르가 - 차서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2:58:28

“대장간에서는 사람을 배는 칼만 만드는 것은 아닐 텐데요. 금속으로도 갑옷을 만들곤 하지 않습니까.”

그러고 보니, 대장간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물건과 지키는 물건을 다 만드는 것인가. 실로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평소에 보지 못하는 물건이라…. 시장은 많은 물건이 모이긴 하지만 평소에 보지 못하는 물건을 찾기엔 그렇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어디가 평소에 보지 못하는 물건을 보기 가장 좋을까. 잠시의 고민 후에 발부르가는 아, 하는 소리를 내며 상대에게 말한다.

“그러고 보니 경매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곳이라면 평소에 보지 못하는 귀한 물건을 먼발치에서나마 볼 수 있겠지요.”

984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23:00:54

슬슬 다음 스레가 필요한데

985 알렌 그레이엄 - 선레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3:06:05

저는 점원이 차를 가져오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누군가 불쑥 다가와 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누구..던가요? 어디보자 제가 아는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말을 건다는건 저를 아는 것 같고.
그럼 멍청한 알테이르와 안면을 튼 사람이라는 것 인데.
하는 행동을 보면 최근에 본 사람 같기도 하고.. 누군더라 아!

저는 그녀를 떠올립니다.

"뭔가요? 배추벌레 였던가요? 루이즈 씨 였던가요? 둘 중 하나로 불렸던 것 같은데."
"여기까지는 무슨 연유로 찾아오셨나요? 물론 이곳이 메이드 봉급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찻집이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근무 중 이신 것 같은데."
"아. 심부름인가요? 고역이네요 당신도"
-
그것은 방긋 웃으며 루이즈 씨 의 속을 뒤집어 놓는 발언을 내뱉었다.
지금이라도 그것을 말리고 사과를 해야하지만.
그는 오늘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조용히 숨을 죽였다.
-
"저는 알렌 그레이엄. 아무래도 사람을 착각하는 것 같은데.."
"아 이미 이름을 말했으니 이런 변명은 좀 늦은걸까요?"

986 알렌 그레이엄 - 선레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3:21:33

얼었따?

987 발부르가주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3:21:49

꽝꽝

988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3:22:06

저번과는 다르게 가식을 밥말아드신 남자의 개소리를 나는 가만히 남자의 감상한다. 음 지금 이걸로 보면 이게 본심이라고 생각해도 상관이 없겠지? 그렇겠지?
내 길거리 삶은 10년을 넘는다. 쌍소리는 내 인생이자 동반자라 영 이해가 안가는 이론적으로 이상적인 개소리보다 이쪽이 익숙하니 나는 귀를 후비면서 한귀로 흘려듣는다.

"알테이른지 알렌인지 알랑인진 별로 중요한게 아닌거 같고, 변명인건 알았습니다."

귀를 후비던 손가락을 앞세워 남자 앞쪽으로 바람을 후 분다.

"변명을 뭣하러 합니까? 뭐 나는 미친놈이 아니다 그런거?"

머리 옆으로 뱅글뱅글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심드렁한 얼굴로 웨이트리스가 차를 내오면서 곁가지로 가져다준 마들렌을 가져가 입에 문다.

989 이름 없음 (5782528E+5)

2018-04-09 (모두 수고..) 23:29:37

언ㄱ0 아니고 스레릉 아끼려고 말을 안했을 뿐.
9스레가 나왔으니 다시 왔다!!

990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3:32:16

저는 귀를 후비며 저를 향해 불경스러운 자세를 보이는 메이드를 보며 가식적인 웃음을 보였습니다.

"미친놈이라는 발언에 그런 불경한 태도라니. 역시 손에 얼핏 보이는 날붙이의 흔적은 감자 깎다가 생긴게 아닌모양이네요."
"알렌 부온이라는 칭호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그게 싫다면 그냥 알렌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느긋하게 다리를 꼬며 천천히 웨이트리스가 내온 차를 조용히 즐기기로 합시다.
귀찮은 사람과 엮인건가요 알테이르?
-------------
그는 그것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봤다. 루이즈 라는 인물의 행동은 그에게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자칭 부온이신 알렌 그레이엄 가주각하 에게는 불편하신 모양이다.
그는 그것에게 말을 걸기 싫었다.
루이즈 씨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불안했지만 그저 참았다.
------------------
"미쳤다.. 간혹 세상은 너무 뛰어난 인간을 미쳤다고 표현하고는 하죠."

991 차서 - 발부르가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3:33:37

"경매장임까. 한 푼 없는 제가 가기에는 좀..."

뭔가 상당히 많이 알고있는모양이었다.
역시 높은 사람..? 음. 뭔가 귀티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뭐, 나중에 가보겠슴다. 감사함다."

음, 설마 하니 물어보자.

"혹시 높으신 분이심까? 제가 뭔가 실례를..?"

992 알렌 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3:36:57

캡튼은 이제 발할라 하고 계시겠군요!!

993 알렌 주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3:37:10

9판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캡튼..!!!

994 발부르가 - 차서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3:42:54

“저도 가 본 적은 없습니다만, 꼭 경매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만 가라는 법은 없지 않겠습니까.”

아마. 아마도. 설사 불가능해서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경매를 볼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

“나중에 가 보신다면, 어떤 물건들이 오가는지 저에게도 알려주시면 좋겠군요. 물론 기회가 된다면 말입니다.”

발부르가는 상대의 말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선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보고 높으신 분이라니요.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995 차서 - 발부르가 (1336757E+5)

2018-04-09 (모두 수고..) 23:45:03

"아하하, 다행임다. 전에 한번 크게 당해서말임다."

경매인가. 재미있을 것 같다. 한번 가보자.

"예, 가면 제가 반드시 말씀 드리겠슴다."

상식이 있는게, 참한 아가씨다! 놀랍다! 누구는 밥도 먹어본적이 없다는데!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서도.

"그런데 저같은거에 말을 걸어도 괜찮겠슴끼?"

996 루이즈-알렌 그레이엄 (7256166E+5)

2018-04-09 (모두 수고..) 23:48:26

얼씨구. 그렇게밖에 이 남자를 보고 생각나는게 없다.
갖은 여유를 다 부리면서 차 한사발 들고있는 남자는 어쨌거나 마들렌은 맛있다. 베어물고 남아있던 마들렌까지 입에 넣고 다 씹었다.

"그럼 본인은 안 뛰어나다고 들리는데요."

다른 손님에게 잔을들고 가는 웨이트리스 모르게 잔을 빼돌리고 찻주전자에 내 몫을 따라낸다. 마들렌만으론 입이 뻑뻑하니까 알뜰하게 등쳐먹으리라.

"뛰어난진 안 뛰어난지 딱 몰라도 너무 뛰어났으면 이미 대륙 잘난 집안들 다 꿰찼을거 아닙니까. 내가 하녀라 하더라도 그레이엄은 안 들어봤거든요."

997 알렌 그레이엄 - 루이즈 (7093915E+5)

2018-04-09 (모두 수고..) 23:52:56

"손 버릇이 나쁘네. ... 좋게 말해주자면 손 기술이 좋다? 정도?"
"아무튼 찻주전자는 다시 제자리에 두십쇼. 저도 공짜로 마시는 겁니다."

저는 조용히 말을 하며 차의 향을 즐겼습니다.
좋은 날씨, 좋은 풍경은 있지만 함께 차를 마시는 사람이 나쁘네요.
신경을 그냥 박박 긁어버립니다.

"뛰어나진 않습니다. 실상을 보고 무서워서 도망쳤던 전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조금 방랑하다가 최근들어서 다시 톱니바퀴를 제자리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레이엄이란 가문의 이름을 듣지 못한건. "
"아마 당신이 아샬공국민이여서 겠죠."

저는 슬슬 바닥난 차를 두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벗어두었던 코트를 챙기자 웨이트리스는 저에게 총총 다가와 잘 마셨냐고 배웅까지 해주었습니다.

"금방 아샹공국까지 들릴겁니다. 알렌 그레이엄이라는 천재가 있다는 사실을."
"날도 날인데 그 소문이 들릴 때 까지 살아있어주십쇼. 그거 있잖아요? 아샬에는.. 몬스터 침공이던가? 그거요."

//슬슬 막레 부탁드릴게요!!

998 발부르가 - 차서 (2814574E+5)

2018-04-09 (모두 수고..) 23:58:43

전에 크게 한 번 당해봤다니. 무슨 일을 겪었던 걸까. 잠시 머리를 굴려보지만 발부르가는 크게 생각나는 것이 없어 이내 그만두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녀는 시장과는 인연이 없었다. 저택에 들어오는 물품을 관리하는 것은 그녀가 아니었으니. 아무튼, 눈앞의 그는 의상으로 보건데- 아마도 군인일터이니 적어도 발부르가보다는 많은 일을 겪었을 것이다.

“반드시 말씀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당신이 경매장에 다녀온 다음에 오늘처럼 저희가 이렇게 우연히 다시 마주치길 빌어야겠군요.”

이야깃거리가 생겨도, 다시 마주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화자는 있으나 청자가 없으면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다.

“저희가 이렇게 대화를 하는 것에 큰 문제가 있나요?”

발부르가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듯 상대의 말에 반문했다.

999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0:02:20

곧 1001이니 저격준비

1000 이름 없음 (8729365E+6)

2018-04-10 (FIRE!) 00:02:36

1001 티르 (3608983E+5)

2018-04-10 (FIRE!) 00:02:50

100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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