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외전이면 살아있다고 해도 괜찮겠당.... 다행이에여 설정 삐꾸 안나서 얘 원래 25살 안에 죽을 예정이었는데... 어어 우선 츠카사가 얘한테 관심을 보일만한 상황이 뭐가 있을까여...? 저는 개인적으로 얘가 가문원 싹 다 죽이고 지도 죽으려고 하는 와중에 츸사가 우연히 얘를 보게 됐다 이런 거 생각하긴 했어요!!
>>125 아 근데 저의 잡소리를 좀 끼얹자면 스넾교수님만 그런 건 아니애오! 스네이프 교수님의 경우에도 짝사랑하던 사람이 죽은 이후로 바뀐 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랬을 가능성도 존재하고...... 님파도라 통스의 경우에도 산토끼->늑대로 변했고, 론 위즐리의 경우에도 누구의 영향으로 바뀌었다는 걸로 압니다.
>>2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뜬금 배달 무엇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음 일단 도윤이네 집에는 초상화..같은 게 없을듯 하니까 일단 그 병원에 있는걸로 하죠!우음 병원이라면 얘내 가족중 한 명의 병문안을 갔다가 그 초상화를 발견했다는 쪽으로 가는게 스무스하려나요! ''*
>>207 세연주 이거 친구랑 톡하다 들었던 얘긴데.... 걔 커뮤에서 걔 캐릭터가 죽었거든요;; 그래서 짜피 죽은 김에 고백은 하고 죽자 싶어서 고록 팠더니 관캐님이 받아주셨잖슴;;; 그러니까 세연주도 이번 에유 기회삼아 고백해보세요(????????)(논리가 왜 그렇게 돼)
나는 고급스런 원목 탁자 위에 쓰러져있는 시신을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시신에 생채기 하나 없이 온전히 목숨이 끊긴걸로 봐서는 아마도 히카게가 즉사저주를 사용한 모양이다. 딱히 죽일 필요도 없는 사람을 이렇게 마구잡이로 죽여대다간 얼마 못 가 사기노미야 가문은 멸족할지도 모른다. 나 역시 살인에 있어서는 그를 탓할 처지가 되지 못하기는 한데. 조금 걱정되는건 사실이었다. 가문원들에게 일말의 정 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그들은 내가 가진 소유물이었다. 아무리 나와 가깝게 지내던 히카게라 할지라도 내 것에 함부러 손을 대는건 용납하기 힘들었다. 잠시 말없이 히카게를 노려보았다. 나와 똑 닮은 붉은 눈동자가 시야에 맺히자 괜시리 부아가 치밀었다. 이내, 그가 미안함이 역력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나서야 시신을 치워달라는 의미로 느릿하게 손을 휘저었다.
히카게가 시신을 가지고 방을 빠져나가자 울컥했던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았다. 시종을 불러 시신이 쓰러져있던 탁자를 깨끗하게 치우고 그 위에 백지를 올려놓았다. 그리고 지난 얼마간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하나씩 나열해보았다. 이쿠사의 죽음. 하루카에게서 가주직 탈환한 일. 치아키를 입양한 일. 그리고 가문원들을 하나씩 숙청했던 일까지. 실로 많은 일이 있었던 시간이었다. 어렵사리 그 모든 일을 감당해내는 동안 나는 예전보다 더욱 독하고 악랄한 사람이 된 듯했다. 그 전의 나역시 사소한 정에 흔들리지 않는 냉혈한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정이라는 감정 자체가 아예 매말라버린 것 처럼 느껴졌다. 내게 일어났던 일들을 천천히 회상하며 눈을 감았다. 이 모든 것을 무사히 해낸 나 자신이 대견스러웠다.
얼마가 지났을까. 나도 모르게 잠이든 모양이다. 천천히 눈을 뜬 나는 테이블에 기대어있던 상체를 일으켰다. 시계바늘을 확인하니 자정이 훌쩍 넘어있었다. 곤히 잠들었던 터라 다시끔 잠을 청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져왔다. 이럴땐 조금이나마 바람을 쐐고 돌아오는게 최적이다. 품 속에 넣어두었던 지팡이를 움켜쥐고 작게 주문을 읊조렸다. 일순간 변화한 풍경에 가벼이 한숨을 내쉬며 한 걸음 떼어냈다. 낙엽을 짓밟을때마다 귓가에 퍼지는 자박거리는 소리에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 하지만 그도 잠시. 차가운 달빛에 비춰진 한 여성의 모습에 걸음을 멈추고 그 자리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흐음, 의외로 낯이 익은 얼굴인데.
"여긴 어쩐 일이야 아가씨? 밤이 늦었으니 어서 돌아가렴. 안 그럼 무서운 괴물이 머리부터 먹어버릴지도 몰라."
그녀가 누군지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보고 싶었다. 평소와 같은 밝은 미소를 머금은채 느릿하게 다가갔다.
고약한 피비린내가 발목을 붙잡고 판도라의 목덜미를 향해 느릿히 기어올랐다. 곱게 차려입은 옷에는 핏물이 덕지덕지 묻어 검붉게 말라비틀어졌고, 잿빛 머리카락에도 그 검붉은 핏물이 베어 역한 피냄새를 흘려냈다. 거친 숨을 들이 마실 때마다 그 비린 향기가 코를 자극해댔지만, 아무렴 상관은 없지. 그녀가 헤죽 입꼬리를 올려웃었다. 가히 섬찟한 미소가 아닐 수 없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녀는 이미 반쯤 미쳐 있던 걸지도 모른다. 바들바들 떨려오는 오른손으로 제 지팡이를 쥐어잡고 위태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모양이 꼭 정신이 나간 인간의 모습과도 같았기 때문일까. 하지만 그녀는 제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차올라 넘치는 기쁨과 행복에 어찌할 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참으로 기괴한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몸에는 누구의 것일지 모를 피웅덩이를 뒤집어 쓰고 헤죽헤죽 미소를 짓는 꼴이라니. 그녀의 아버지가 그 모습을 보았다면 당장 역정을 내며 그녀를 훈육 시키려 들었을텐데. 아아, 이제 그는 없었지. 그렇다면 그녀의 자유라 보아도 될 것이다.
" ...가시던길 지나가시지요. "
파르르 떨려오는 입술은 분명 미소를 짓고 있었다. 불안정한 목소리를 겨우 쥐어짜낸 그녀는 순간 뻗어내려던 발걸음을 움찔이더니 느릿히 제 몸을 뒤틀어 고개를 돌렸다. 어둠이 내려앉은 탓일지 제대로 된 사람의 형체는 아니었다. 그녀는 저를 불러세운 목소리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제 눈을 가늘게 흐려냈다. 참으로 기괴스러운 광경이었다. 반쯤 풀려버린 머리는 그 둥그런 형태를 잊은지 오래였으며 가만보니 그녀가 신고 있는 구두의 굽 또한 반이나 부러져나가있었다. 누가보아도 핏자국이라 할 정도로 선명한 핏물이 베인 옷과 반쯤 정신이 나간 듯 웃고 있는 그 얼굴은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았을테다. 아무렴 어떠한가, 그녀는 아랑곳 않으며 오히려 그 발걸음을 옮겨 그 목소리에게로 다가갔다.
" ...아아, 당신이었습니까. "
그녀가 가늘게 눈을 흐렸다. 아까와는 또 다른 의미로,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을 만난듯 긍정적이진 못한 얼굴이었다. 그녀는 지팡이를 제 몸 뒤로 숨겨내며, 제 얼굴에 피어오른 기괴한 미소를 지워냈다.
" 밤산책을 나왔으니 신경 쓸 것 없습니다. "
어서 가시지요. 그녀가 제 눈동자를 한 번 굴려내며 제 앞에 선 남자를 바라보았다. 어서 지나가기를, 그녀가 마음속으로 작게 염원했다.
아 근데 방금 포터모어(JK롤링여사가 직영하는 사이트입니다)에서 패트로누스에 대해서 찾아봤는데 1. 일단 패트로누스 자체가 고급마법이라 굉장히 재능있는 마녀/마법사만 성공할 수 있고 2. 그 패트로누스가 추상적인 연기모양이 아닌 제대로 된 동물 모양을 띄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며 3. 시전자의 심층세계를 띄는 것이기 때문에 시전자가 좋아하지 않거나 심지어 그 존재를 모르는 동물도 나올 수 있고 4. 가끔씩 자기 패트로누스가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과 일피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사람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거나 집착이 심한 성격일 수 있으니 이런 사람 주위에서는 조심하는 게 상책이고 5. 멸종한 동물이나 마법 동물이 패트로누스인 경우도 드물지만 존재하나, 패트로누스가 마법동물이라는 건 시전자의 성격이 괴짜라는 뜻은 될 수 있을지언정, 패트로누스가 더 강하다는 뜻은 아니다. 6. 강한 동물이 나왔다고 해서 패트로누스가 더 강한 것은 아니다. 가령, 마법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패트로누스는 일리이우스라는 마법사의 패트로누스였는데, 작은 생쥐 모양이었지만 디멘터의 군대를 혼자서 물리쳤다.
>>319 솔직히 이전 셀피는 쫌많이 사르르녹는표정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이한정 아니면 잘 안지을 얼굴같았어요 새게 설명과 거의 비슷할거에요아마ㅎ♡!!!!!!!어리둥절행아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현무에 예쁜이들 많은건 팩트니까ㅎ♡;;;;;;;;;;;기관지야 예전부터 안괜찮던거니 놀랄일도 아니죠 각혈......할까.....ㅇ___ㅇ?????이건 잘 모르겠네요 일단 사라 보게되면 담배는 끌거같습니다^_____^어디 하늘같은 선배님앞에서 담배를 펴..........
돌아왔슴다!!!뽀송뽀송 햅-삐하네여 >-<♥️ 세연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함다!!한번 씻으면 샤워기로 따뜻한물 틀어놓고 멍때리다가 욕조에 뜨신물 받아놓은거에 들어가서 댕때리다가 그래서 제가 샤워시간이 좀 많이 늦슴다 ㅠㅡㅠ...!모터달고 바로 써오겠음 엔진소리 죽이는데?!(대체
친척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서,일하던 걸 잠깐 킵해두고 한 달음에 병원에 도착했었다. 그러게 평소 건강좀 잘 챙기라니까.꼭 내가 말하는건 귓등으로도 안 들어먹는단 말야~언제 좀 설교를 해 줘야 하려나.일단 지금은 아픈 사람을 두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순 없으니까,간단히 안부만 묻고 나왔다.뭐 짜피 친척일 뿐이니까,가족만큼 살갑게 굴 필요도 없잖아? 게다가 일도 때려치우고 와줄 정도면 나름 잘 챙겨준거지 뭐어.
"..하여튼,시간낭비야 시간낭비."
쓸데없이 아프긴 왜 아프냐구.그새 태세를 바꾸고는 칫 하며 혀를 찬다. 나름 친척의 정을 생각해서 와 주기는 했는데..내가 택한 일이기는 하지만 묘하게 후회된단 말야.그냥 오지 말고 바에서 어여쁜 숙녀분들께 칵테일이나 더 따라드릴걸 그랬어.차라리 그게 더 유용한 시간일것 같은걸.
분명 찾아올때는 걱정 한웅큼이었는데,어째 돌아가자니 울화가 치밀었다.그저 그 짧은 대사 몇마디를 위해 손님들과 나누는 행복한 담소시간도,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도 팽개치고 달려온건가.나도 참 이럴때는 바보같단 말이지~뭐,어렸을때 그런 나도 귀여우니까!했던 것처럼 지금 바보같이 구는 나도 너무 예쁘잖아? 가만히 마음을 추스릴 생각으로 흡연실로 향해 가는 길.왠 초상화가 잔뜩이다.
"뭐어,나쁘지 않은걸?"
뭐야 이거,마치 감시당하고 있는듯한 기분인데 묘하게 만족스럽다.역시 남의 시선을 받는다는 건 뭔가 좀 만족스럽단 말이야.그게 그림이든 아니면 살아있는 생물체든 신경 안 써.
'그 아가씨는 오늘도 티타임에 안 온다나?'
그러다가 문득 들려오는 말에 제 귀와 눈을 의심했다.주변에 분명 말을 할 만한건 자기 빼고는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근처 병실에서 넘어온 소리?그것도 절대 아니었다.게다가 병실에서 티타임 운운하는 미친 자들이 어디 있겠어.자연스럽게 도윤의 시선은 초상화로 향했다.
"내가 아직 술이 덜 깼나..?"
제 볼을 살짝 긁적인다.아니,생각해보니까 나 그렇게 잘 취하는 타입도 아닌데.뭐지 대체?설마 진짜 초상화가 말을 한거야? 호기심이 돋아났는지,도윤은 이내 초상화를 향해 말을 건내었다.맨정신으로 하기 좀 창피한 일이지만,그가 누구인가.바로 최도윤이다.창피함 따윈 모르는 사람이다.
>>3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에상에 하루이틀이 아니라구요^-ㅠ....... 맞담 가능합니다 사라 담배 피다가 비흡연자 오면 바로 꺼주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이 흡연자인 거 알면 양해 구하고 필 거 같아요^♡!!!! 아 영이 깍듯한 편이에요? 사라 나이 진짜 신경 안쓰거든요 어린 사람이 자기 이름 불러도 신경 안 쓰고 막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7년 뒤인데 7년 뒤에 사라랑 영이 만날 수 있을까요 ^----^???
"아 청년. 그 아가씨? 저어기 구석진 데에 검은 베일에 가려진 초상화에 있는 아가씨인데. 이가의 무령 분파의 수장이 얼마 전 죽었는데. 저 초상화를 병원에 막대한 갈레온과 함께 기부했다네." 그 갈레온이 10억갈레온이었던가. 12억갈레온이었던가..라고 초상화 속의 귀부인과 남자들은 그들끼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대강 말하자면 오팔아이의 굉장히 아름다운 아가씨인데..라느니. 예전에 이가에서 가위를 썼다는 소문이 있다던데.. 그러고보니 청년이랑 같은 학원에 다녔을지도.. 아. 아니려나. 라는 둥..
그 초상화가 있는 곳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그리 오지 않았지만. 온갖 마법이 걸려진 듯 초상화를 덮은 베일은 깨끗했지요. 아마 그가 걷는다면 마치 빨려들 듯 극도로 자세히 그려진 방이나. 풍경, 그리고 의자에 등돌린 채 앉아있는 그녀가 보이겠지요.
>>36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기관지 안좋은거야 선천적이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양해 안구해도 영이 사라 흡연자인거 알자마자 바로 담배꺼낼거같구ㅎ___ㅎ;;;;;;;네 이름 안부르고 그냥 언니라 하기두 할걸요'♡???????????얘가 예절교육 깍듯이받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 7년 뒤네요.....얘 수명 21살까지로 고정해뒀는데ㅎ;;;;;;;;;;;;;;;;미치겠네 진짜 if 어떻게쓰지;;;;????????????????사라 살아있나요 스물다섯까지??????????아지금 당연히 살아있겠지만'♡;;;;;
핏물에 적셔진 그녀의 모습에 괜시리 호들갑을 떨며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일반적인 삶을 사라온 사람이 목격했다면 놀라 까무라칠 그 모습에도 쉽사리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전혀 생소한 모습이 아니었기에. 나 역시 이와 같은 더러운 꼴을 경험해봤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살해했거나, 살해당할 뻔 했거나. 둘 중 하나겠지. 피칠갑을 한 전신을 제외한다면 딱히 심각한 생채기는 보이지 않았기에 전자에 가까울거라 생각되었다. 역한 피비린내에도 아랑곳 않고 허리를 살짝 낮춘해 그 괴상망측한 미소를 정면으로 마주보았다. 무섭네. 무서워. 저 꼴을 본다면 괴물도 무서워서 도망가겠어. 나지막하게 읊조리며 실소를 흘렸다. 재미삼아 손가락을 뻗어 그녀에게 맺힌 핏자국을 훑어보았다. 역시 붉네. 잘 세공된 가넷의 빛깔 같아.
"안 돼. 내가 또 남의 불행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인지라.. 그냥 내버려두기 힘들어."
그녀를 향해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과거, 동화학원에 재학 할 당시 그녀와 걸었던 내기가 떠올랐다. 역시 그 내기의 승자는 내가 될 모양이다. 당연스럽게 승리를 거머쥐는건 썩 기분좋은 일이었지만서도. 그녀와 뒤늦게 나누었던 얘기가 생각나 절로 인상이 구겨졌다.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길 바랬는데. 이리 흉측한 몰골을 보여줄줄이야. 너무하네 정말로. 밤산책을 나왔노라 둘러대는 그 목소리는 그저 가볍게 넘겨버렸다. 다섯살 짜리 꼬마아이가 들어도 믿지 않을 이야기를 너무 당연스럽게 해대는 꼴이 우습게 느껴졌다.
"내가 조금 더 상냥하게 대해달라고 부탁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벌써 잊은 거야? 그건 둘째치고. 못 본 사이에 더 예뻐졌네?"
잠시 마주쳤던 시선을 스윽 돌려버렸다. 솔직히 지금도 예쁘긴 한데, 난 조금 더 정상적인 모습의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나길 바랬었다. 왼 손에 쥐고있던 곰방대를 살며시 입에 물었다. 허공에 흩어지는 회색빛 연기를 말 없이 바라보다 다시끔 입을 열었다.
"이거 걱정이네. 이대로 내버려 둔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을게 뻔하고. 내가 거둬가기엔 좀 성가시고. 그렇다고 예쁜 판도라가 사라지길 두고 볼 수 만은 없고. 어떡하지. 네가 대신 선택해줄래?"
느릿하게 말을 이어가며 그녀를 향해 방금 전까지만해도 입에 물려있던 곰방대를 내밀어 보았다.
>>389 않이 자캐코패스라니요^-ㅠ....... 이 엔딩 사라 테마곡이 이소라 7집 track 7이었던 점에서 이미......
>>390 헐 언 니!!!!!!!! 영이가 언니래ㅠ!!!!!!! 아니 영이 수명 21살 실화인가요??? 담이랑 행복해야죠 영주가 쓰시는 거라 뭐라고 할 순 없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히든 엔딩 버전이라 살아있어요^♡!!!!! 이런저런 일들이 있고 가주가 되었답니다 이 엔딩이 사라가 제일 오래 살 수 있는 엔딩이에요ㅎㅎㅎㅎㅎㅎ
오팔아이는 보편적 단어인데다가 세연네 가문이 워낙 많아서(본가도 막 서른명 있을 때 있었다..) 이가의 어떤 사람인가보다! 무령 수장이 기부할 정도면 연인이기라도 했나? 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그리고 초상화들이 같은 학교 다녔을지도? 라는 말에서 글쎄에...요.. 왠지 뭔가 영 아닌데..라는 뭔가 찜찜한데 탁 털면 사라질 정도의 약한 반응 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408 ㄱ그런...( ;∀;)......!!!!!! >>412 ㅇ에엩 그런가요..:3c.. 맞아요 유도제 안 먹어두 짐 오는거 보니까 넘 신기하구..지금이 제일 안정을 취해야 할 시기인지라 반강제 프리랜서() 생활을 하고있긴 한데 4시간 넘게 자는것도 신기해졌고....(대체) 맞아! 사실 저는 대립 좋아해서 예전에 캐릭 대 캐릭으로 주먹으로 대화를 나누..(끌려감
>>400 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이상한 수식어 말고 특수기호 말씀하시는거죠?????? 예압 맞슴다 육망성이랑 빙글빙글 기호 짱예뻐요!!!!! ^∇^
>>4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홈페이지 인증오류가 저 흑화시켜버렸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어제 님이랑 얘기하면서 이 나메 보고싶으면 제 안의 "어둠"을 깨우세요~~^^^^ 라고 했었는데 한낯 홈페이지가 깨워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레주 안녕히가세요!!!!!! 가베주도 얼른 주무시고요!!!!!! 그리고 지금 니피도 짱 멋진걸요!!!! 니피주는 충분히 글 잘 쓰시고 묘사ㅇ력이도 충분해요!!!!! 그러니까 자부심 가지시길ㄹ!!!!!!! >:3
그녀는 한 번 제 눈을 느릿히 감았다 뜨고는 몸을 완전히 틀어 그를 바라보았다. 오늘은 기분이 좋은 날이었으니, 그 누구도 만나지 않기를 바랐건만. 바짝 메마른 입안에서 침을 삼켜내며 그녀가 제 옷가지를 툭툭 털어내었다. 그렇다고 깊게 스며든 그 핏물들이 털어질 일은 없었다. 그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그녀는 몇 번이고 제 옷을 털어냈다. 다른 무언가가 털리기를 바라는 냥, 몇 번이나 제 옷을 털다 못해 문지르던 그녀가 퍼득 정신을 차리고는 뒤늦게 그를 향해 얼굴을 들어올렸다.
" 그리 따스한 성격이었다면, 그런 내기는 하지 않았겠지요. "
진심이 실린 웃음을 지으며 그녀가 짧게 반문했다. 과거의 발자취를 헤집어보니 제 인생의 결말을 두고 벌인 내기가 떠오르는 그녀였다. 그 내기를 성사시킨 이후로 그녀는 결국 원하는 것을 쥐고 필멸하게 되었으니, 저에게 지독히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핏방울이 튀긴 손으로 제 이마를 한참이나 문지르던 그녀는 결국 그가 먼저 입을 열어낸 후에야 굳게 닫힌 제 입술을 달싹여냈다.
그가 문 곰방대에서 피어오른 잿빛의 연기를 물그럼 바라보던 그녀가 어깨를 으쓱이며 가볍게 대꾸했다. 성인이 되고 처음이던가, 중요한 생각은 아니었다. 어찌되던 이제 곧 져버릴 목숨이 아니던가. 모든 것은 필멸이오 제 이름을 따라 비극이니, 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결말이 아닐 수 없었다. 질척이는 족쇄를 끊어내고 제 목을 졸라오는 손을 부수고 나니 저를 맞이하는 건 나락이 선물한 자유였다. 그 무엇보다도 달콤하며, 가증스러운 선물. 그녀가 조용히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 내버려둔다 한들, 거둬간다 한들. 변함은 없겠지요. 이 내기의 승기는 이미 제가 거머쥐었습니다. "
내기에서 진 기분이 어떠십니까? 그녀가 비릿한 미소를 지어올리며 덧붙였다. 삶의 끄트머리를 제 손으로 비틀기 전에 제 모습을 기억해줄 이가 하나쯤은 있어도 좋겠다 생각한 그녀였다. 그녀는 제게 내밀어진 곰방대를 멀거니 바라만보더니, 이내 제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달빛이 아름답구나, 이리도 아름다웠던 적이 있던가.
" 그 곰방대, 잠시 피워도 괜찮겠습니까. 그리하여도 좋다 말하신다면 고민 정도는 해보지요. "
그녀는 그녀의 이름을 사랑했다. 필멸과 비극, 정말로 어울리는 결말이 아니던가. 결국에 제 스스로 삶의 목을 비틀어버릴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느릿히 지어올린 그녀의 미소가 달빛에 비추어졌다.
엄,역시나 초상화가 말을 한게 맞았다.자신이 잘못 들은게 아니었다.그러면 일단 술이 덜 깬건 아니군..뭐 짜피 술에 잘 취하지 않는 타입이라서 애초에 그럴 가능성은 단 1도 없었기는 하다만. 곧 처상화 쪽으로 다가서서는 그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자기 술집에 심심하지 않게 자신을 보러 찾아와주는 아리따운 숙녀분들과의 담소는 아니었지만,가끔은 그림과 나누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오호라,그래요?저런,일단 그건 안타까운 일인거 같은걸~"
이가의 무령 분파의 수장이 누군지는 자신도 몰랐지만 일단 남이 죽은 사실에는 가볍게 애도를 표해주었다.자신이 그렇게까지나 정이 많은 타입이었는지는..일단 재껴두도록 하고. 그리고 들려오는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에 잠깐 감탄사를 내뱉었다.세상에나,12억 갈레온이면 대체 얼마야 그게.그보다 그렇게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을 정도면 보통 초상화는 아닐 것이다.오팔아이의 굉장히 아름다운 아가씨라.무령 수장의 애인이었던가?지금 저들이 말한 무령 수장이란 사람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듯 하니까 내가 한번 꼬셔볼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가볍게 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피식 웃었다.그리고 이어지는 대목에 고개랄 살짝 갸웃.
"같은 학원..?"
그랬..던가.뭔가 걸리는 게 있기는 한데 뭔지 통 생각이 나질 않는단말야.가만히 제 입가를 검지손가락으로 톡톡 치던 도윤은 이내 고개를 저었다.
"뭐어,기분탓이겠죠~내 기억에 그런 사람은 없었는걸?"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일단 자신이 봤던 사람들 중에서 그런 사람은 없었다.그저 그냥 잊어먹고 있던 걸지도 모르겠다만..하여튼 일단 그걸 생각하는건 조금 뒤로 미뤄두기로 하고 베일으로 가려진 초상화쪽으로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다.도윤의 발소리가 병원 복도에 가볍게 울렸다. 이상할 만큼 깔끔한 베일을 치우자 보이는 건,뒤를 돌아본채로 앉아있는 여성과 매우 실사적으로 묘사된 방의 풍경이었다.헛,엄청 잘 그렸는걸. 가볍게 목을 풀고서는 초상화 속 인물에게 말을 걸었다.
"흠흠,거기 아리따운 아가씨?저기 계시는 신사숙녀분께서 아가씨께서 티타임에 안 오시냐며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431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 이거 다이스 결과 최악으로 나왔을 때 결과였어요 그건 빗겨나가서 사라진 엔딩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라 재학 중에 아버지 사망하신 엔딩 ^-ㅠ... 헐 비슷한 위치에서 만날 수도 있어요??? 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능성 중에 자기 목표를 못 이루는 엔딩은 없을텐데 그 뒤가 많이 문제네요^♡... 세상에 눈 한족만 나온게 그 의미였어요???? 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 마침 비설 확인도 받았으니까 언제 한 번 꼭 돌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431 그쵸....? 되게 모순된 느낌이 팍와서;;;;;;;;백호 기숙사를 죽어라고 거부했는데 패트로누스가 백호라니요... 영아....? (동공지진) 설정 진짜 풀리기만을 기다리겠습니다. 와 이걸로또 묘하게 영이의 무언가를 알아가는 느낌이라 되게 뿌듯하네요....;;;;;;;
그리고 세연주! 참관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참고로 페이가 구사하는 무술은 무술보다는 춤처럼 보여요! 그렇다고 실용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강력하지는 않죠! 그리고 제가 이해력이 좀 떨어져서 그런데 세연이는 정율 분파에 속하나요? 그렇다면 페이도 분명 흥미를 가지고 세연이에게 무술에 관련해 여러 질문을 할겁니다.
"20여년 전부터 건강이 심히 안 좋았다니. 버틸 만큼 버틴 게지." 이 병원에서 내가 그를 정말 많이 보았으니.. 라고 혀를 차며 초상화가 말했습니다. 잘 가게! 라고 도윤을 배웅하는 초상화들이었습니다.
"티타임은.. 이 곳에서도 즐길 수 있답니다.." 사실상, 그녀는 티타임이고 뭐고 굳이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가 맞지 아니할까요? 그리고 자신에게까지 찾아올 정도로 초상화와 깊이 대화를 나누었다는 데에 눈을 깜박였습니다.
"제 초상화를 찾아 굳이 베일마저 벗기시다니요.." 안녕하신가요. 라는 짤막한 인사를 뒤돌아선 채로 하고는 부드럽게 돌아앉아서 자신을 부른 이의 얼굴을 보려고 하였습니다. 고아하고 부드러운 인상의 아가씨가-많아도 18.. 정도로 보였다- 그의 얼굴을 보고는 고개를 기울였습니다. 그래요. 세연. 기억하시나요? 기억못하진 않겠지만. 많이 변해서 모를지도 모르지요.
>>446 페이는 왕가의 가주가 되어(아무래도 오빠와 공동 가주가 될 듯) 업무와 무료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이 더 길어지것 빼고는 성격에 큰 변화는 없어보여요:> 하지만 주로 하는 일이 영 깨끗하지만은 않아서 더 냉혈한이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정작 본인은 변하지 않았지만요.지애는 어떤 어른이 되었나요?
뒤에서 들려오는 초상화들의 말마저 허투루 넘어가지 않았다.20년 전부터..라면 엄청 예전부터 몸이 불편했던 모양이다.자신이 지금 스물 하고도 셋이니까,무려 자기가 세살 시절이었을때부터 아팠다는 게 될 것이다. 초상화들의 배웅에 그쪽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가벼이 올려 부드럽게 미소짓고는 이내 향하던 곳을 향했다.
"아핫,그러려나요~뭐 썩 괜찮은 집이기는 한 것 같은걸?"
이곳에서도 즐길수 있다는 초상화 속 아가씨의 말에 자연스럽게 납득하고 말았다.이렇게 좋은 집에서 티타임을 못 한다는건 말이 안되지.응. 그리고 곧 이어진 말에는 어깨를 으쓱이고 가벼이 미소지었다.
"아아,놀라워하실 거 없답니다~아까도 말씀드렸듯,저쪽 초상화 신사숙녀분께서 티타임에 안 오려나 하고 걱정하는것 같아서-"
이쯤 설명해드리면 궁금증이 좀 덜어지셨으려나?하고 덧붙이면서 건네져오는 인사에 자신도 가벼이 인사를 건냈다.안녕하십니까,아가씨.초상화 속 여성을 대하는 도윤의 태도는 아까 친척에게 보여주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그런 것이었다.뭐,어지 보면 영업용 성격을 보여주는거라고 해도 무방하겠지.술집같은 곳에서 손님들을 접대하려면 일단 이 정도의 립 서비스는 필수니까. 그리고 이어 들려오는 말에 아차 싶었던듯 도윤은 고개를 가볍게 숙였다.
"참,내 소개가 늦어버렸네~최 도윤이라고 합니다.잘 부탁할게?"
존대와 반말이 반씩 섞인 오묘한 말투로 자기 소갤 끝마치곤 이내 다시금 빙긋 웃어 보였다.초상화속 아가씨의 오팔아이가 꽤나 돋1ㅗ이는듯 했....다....오팔아이...오팔아이라고...?
"으음...?"
무언가 기억날듯 하면서도 끝내 기억나지 않는 찝찝함에,도윤은 곱게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가만히 눈을 감은채로 생각에 빠졌다.뭐지.분명 나 저걸 어디선가..본 것 같은데..아니,아닌가.기분탓인가.뭐,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파이 아이라고 해서,저 아가씨처럼 눈동자 색깔이 여러가지인 사람들도 종종 봤었으니까.아마 그럴거야.
>>458 사라 아버지 정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버님 아니면 혹시 연이인가요 ^-ㅠ???? 사라 아버지는 가사상태라 뭐 걱정을 할 수도 없겠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영이ㅎㅎㅎ도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얘도 손에 피를 좀 묻혔어요 멘탈은 이미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제대로 나가버렸고ㅎㅎㅎㅎㅎㅎㅎ 패트로누스 이거도ㅎㅎㅎㅎ 학생 때 가능한 이유가 아버지가 아직 살아있다는 거 그거 때문에 가능한건데 죽었으니 이 엔딩에서는 못 불러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영이 사라네 본가 오면 사라가 환영해줄 거예요^♡!!!! 예전에 언급한 조카(현 11세/이제 고모라고 불러줌)도 있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좀 늦었으니까 나중에 영주 시간나실 때 진ㄴ짜 바로 찌를 거예요^♡ㅎㅎㅎㅎㅎ
>>455 지애는... 그동안 마법세계에 대해 품었던 애증을 포기..했다기 보다는 차마 못잊어 마음 깊숙이 묻어두고 머글사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검정고시로 대학가서 지금은 석박사 따고 있어요. 좀 찝찝한 엔딩이지만 그건 노말엔딩 시점이라 할 수 없어요. 해피엔딩이나 트루엔딩이면 훨씬 개운할텐데 그건 비설 통과되기 전엔 돌리기가 어려워서요ㅎㅎㅎㅎㅎ
아근데 전 지애 설정 짬날때마다 너무 심하게 스포해서 큰일입니다; 이게 지난 번 돌린 캐는 너무 신비주의로 갔다가 엔딩날때까지 설정을 다 못풀어서 그런지 이번엔 역효과로 너무 과하게 다 털게 되네요;(떡밥을 일상과 독백으로 자연스레 풀어야지 이렇게 잡담으로 다 스포하면 어떡하나;;;;;)
>>4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최악의 엔딩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라 삐 된 후에 아버님 깨어나는 엔딩이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순간에 시간과 딸과 아내를 잃어버려 에이드리언씨 절망 엔딩인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맞아요 저희 진짜 성인 au 끝나기 전에 돌리든 썰을 풀든 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라 피 묻힌 뒤에 만나면 이전처럼 처음 보는 사람이랑 대화해도 무난할 거 같아요ㅎㅎㅎㅎㅎ 사라는 하준이가 있네요^♡ 네 패트로누스 못 불러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불러내려고 애써야 연기 작고 희미하게 나오는데서 그치는 수준??? 이것도 좀 힘들긴한데ㅎㅎㅎㅎㅎㅎ 사라네는 원래 강원도 쪽에 있었는데 사라가 가주 되면서 서울로 옮겨버렸어요! 진짜 극과 극에 있네요 영이를 서울까지 불러낼 순 없는데ㅠㅠㅠㅠㅠㅠ 헉 정말요??? 그러면 영주 갱신하셧을 때 말씀 드릴게요 ㅇ♡ㅇ!!!!!
"그런가요. 미안하게 되었지만, 처음 온 날 외엔 갈 생각이 없었으니까요." 냉정하다시피 그들을 밀어내려 하는 것은. 그의 마지막 말이 기억에 남아서였을까. 그녀에겐 체념이 깊이 드리워져 있었지. 그녀는 일어서서 의자를 그녀의 지팡이로 톡톡 두드려 조금 더 도윤과 가까이 있도록 옮겼고, 길고 길어 땅에 흐트러져 있는 검은 베일과 너울거리는 드레스를 입은 몸을 끌고-어쩐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의자에 앉아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도윤..이라고 하는군요.." "학생 시절과는 좀.. 많이 다르네요.. 저는.." 뭘 망설이는 거니. 네 호를 대려무나. 분명 그는 저를 잊은 것이 틀림없었다. 당연한 일이지 아니한가. 연응 끊는 가위를 손에 들어 그녀 스스로가 잘라내지 아니하였던가. 그걸 지켜보았지 아니하였는가. 체념으로 인해 만들어진 은을 쏟아부은 초상화이지 아니한가.
"제 자는 이치희라고 해요." 결국 그녀는 호를 대는 것을 포기하였다. 대신 그녀의 자를 대었지. 만일 그녀가 성인이 되었더라면 그 자를 좀 더 대중적으로 쓰지 아니하였을까. 라는 추측은 영원히 닿을 수 없었으매 허말한 추측일 뿐이지. 세연은 부드럽고 쓸쓸한 미소를 머금었다. 생동감 넘치는 집이며 풍경임에 분명한데. 어째서 잿빛과도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었던가..?
>>512 아 저 현호 놀리는 데 맛들릴 예정이었는데.....(후배님, 지팡이는 어디가셨는지요?) ㅋㅋㅋㅋ서먹하지만 쉬었다가시죠라니....!!! 귀여운 혐관이긴 했죠...! ㅋㅋㅋㅋㅋ 아 진짜 나중에 계기 만들어서 우플로 돌려요 이 관계 혐관이라기엔 너무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살풋이 웃음 지으며 근처의 나무에 몸을 기대었다. 이유없이 갑갑했던 가슴은 이미 가라앉은지 오래였다. 언잖았던 기분을 추스리기 위해 나왔건만. 이리도 반가운 얼굴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그것이 좋은 의미던, 좋지 않은 의미던 간에 그녀는 내게 있어 반가운 손님이었다. 과거 그녀와 나누었던 대화는 내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고, 요즘들어 그녀의 근황이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이리도 쉽게 모습을 내비칠 줄이야. 기대었던 몸을 서서히 낮추며 옷을 문지르는 그녀의 행동을 말없이 지켜보았다. 저런다고 몸을 적신 핏물이 사라지진 않을텐데. 안타깝네, 정말로.
"나만의 애정표현법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봐? 진작 말해주지 그랬어. 네가 너무 좋아서 내 나름대로 마음을 표현했던 건데. 속에 담아두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
내기의 승리자는 나였다. 인생은 언젠간 제게 주어진 이름을 따라가게 된다는 그때의 말 처럼 그녀는 필멸을 맞이하기 직전의 상태로 내 앞에 나타났다. 이건 누가봐도 나의 승리다. 이제 천천히, 느릿하게, 뱀이 먹이를 집어 삼키듯 그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꼴을 지켜보면 될 터였다. 미련이란 어줍잖은 감정이 일순간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다시 묻어두면 그만이었다. 꽤나 혼란스럽다. 저대로 말없이 사라지길 바래도 되는데. 어째서인지 한 번쯤 그녀를 붙잡아보고 싶었다. 입을 꾸욱 다문채 밤하늘을 빼닮은 그 눈동자를 응시했다.
"기쁘진 않고? 난 오랜만에 만나니 되게 기쁜데. 예쁜 얼굴을 더욱 자세히 보고싶어. 조금 더 거리를 좁혀 주겠어?"
내게 좀 더 다가와 달라는 의미를 담아 작게 손짓했다. 판도라는 그 이름에 주어진 서사에 맞춰 처절한 불행을 맞이하게 될 테니. 그녀가 완전히 집어 삼켜지기 전 까지 그 어여쁜 얼굴을 눈에 담아두고 싶었다. 지금까지의 근황에 대해선 부러 묻지 않았다. 이미 결말을 확인해버린 시점에서 더 이상의 호기심은 남아있지 않았다. 잡아줄까. 내버려둘까. 지금의 내겐 이 두가지 갈래길 중 무얼 선택할지 고민하는 일이 더욱 즐거웠으니까. 늘 그래왔듯이 생긋 미소를 머금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응? 난 네가 파멸하는 쪽에 걸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무언가 잘못된 거야? 지는건 싫은데.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
어찌됐든 네 마지막을 지켜보는건 내가 될테니까. 네 처음이 되진 못했지만, 마지막 정도는 내어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상관없다는듯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그녀의 시선이 향하는 방향을 따라 천천히 눈동자를 치켜올렸다. 웬일로 달이 밝네. 역시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고민하는 여자는 별로인데. 최대한 빠르게 답을 들려주겠어? 아니다. 그냥 못 들은척 잡아줄까?"
일단 그런건 확실히 말하는 편이 나으니까.그러면 기다리는 쪽도 괜히 언제 오나 하면서 초조해하지 않아도 되고 아무튼 서로서로 편할 테니까.집 풍경을 살짝 눈으로 훑었다.이런 집이라면 나라도 나가기 싫어질 것 같은걸?집에 사람들을 초대하는거라면 또 모를까. 긴 베일과 너울거리는 드레스에 눈길이 갔다.보아하니 못해도 18살 정도로 보이는데,나이에 비해서는 꽤나 어른스러운 복장이었으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어울렸다.
"옷이 잘 어울리시는군요?"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는 잠깐 기다려보라고 한 뒤,자신도 어디선가 의자를 끌어왔다.아무래도 서서 이야기하려면 조금 힘들기는 했으니까.일 할때 못 앉으니까 이럴때 만큼이라도 좀 앉아보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물론 자신이 앉기 전,그림 속의 상대방이 먼저 앉는걸 보고서는 나도 앉아도 될까요?하고 허락을 먼저 구했다.그런게 예의라는 거니까.
"어라,나를 알아요?신기한걸~"
뭐,학생 시절하고는 좀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말예요.하고 다시금 곱게 웃었다.학원에 다녔을때는 지금보다 키도 훨씬 작았고,머리도 무지개색으로 염색했었던 데다가 무엇보다 지금의 성격도 아니었으니까.이쯤 되면 가히 이미지 역변이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수식이었다.많이 달라졌다는 평이 이상하지 않았다..만.정작 저는 그림 속의 아가씨를 모른다.알았지만 잊은 것일까,아니면 처음부터 몰랐을까.하는 의문은 아직도 가시지 않은 채로 찝찝함을 증가시켰다.
"이 치희.예쁜 이름이야,아가씨."
방긋 웃어보이면서 이름에 대한 칭찬을 건네었다.그런데 자..라면 호는 따로 있을텐데,그것도 한번 물어볼까.하는 의문이 들었지만,곧 왠지 모를 쓸쓸한 표정에 그런 생각은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대신 그림속 세연의 얼굴을 쓸어주려는것처럼 손을 뻗었다.
"저런,그런 쓸쓸한 표정 하고 있으면 내 마음이 좀 많이 아픈데요~환하게 예쁘게 웃자.응?"
아가씨 예쁘게 생겼으니까,그런 웃음보다는 예쁘고 환한 미소가 더 잘 어울려요.하면서 다시금 다정다감한 말투로 말을 건내었다.와,어렸을 때랑 완전 딴판인걸?
"결혼식 복장이니까요." 적어도 초상화 안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고 싶었으니까요. 라고 나긋나긋하게 말하고는 앉아도 되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나 결혼식 복장이라기엔 검었지만.. 그건 의도적으로 능숙히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성인이 아니었으니 약간 어설펐을지도 모를 일이었지만요? 알고 있냐는 물음에는 약간 아차. 한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기억해두세요. 치희. 당신은..정말로..없잖아요.. 안 그래요? "알고 있..지요.. 신기한 일은 아니예요. 학원에 다녔었으니까.." 끝까지 다니지 못하고 넘어갔.. 아니. 이 용어는 조금 생소하겠네요. 죽었지만요. 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실은 조금은 즐거웠나요? 아니지요? 예쁜 이름이라는 것에 이젠 영영 쓰지 못할 이름이지만요. 라고 씁쓸하게 말하다가 손을 뻗는 도윤의 모습을 보고는 눈을 깜박였습니다. 화사한 게 어울릴까요. 라고 중얼거린 뒤..
"전 그저 종이에 그려진 것일 뿐이니까요." 마법이 사그라들고, 물감이 바래고, 종이가 삭아 없어질 때까지.. 남아 있어야 하니까요..
하늘은 어둡고 달빛은 차갑도록 시렸으나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 절경에 걸맞지 않는, 마치 아름다운 작품 속에 실수로 튀어버린 물감과도 같은 처지가 된 기분에 그녀는 입안의 연한 살을 씹어내고야 만다. 결국에 스스로 목을 비틀어 죽어버릴 인생일 것을, 탄생부터가 뒤틀린 인생이었지. 어디서부터 이 인생이 꼬이고 더럽혀진 것인지가 궁금해 제 인생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보니 그녀의 탄생 부터가 이미 흙탕물에 담궈져 더러워져 있었더라. 이제는 웃음 조차 나지 않는, 신물이 날 정도로 질린 삶이었다. 이제 그녀는 죽음을 집어 삼키기만 하면 될 일이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책임따위는 얼어붙은 땅바닥에 내팽겨치고. 혹시나 저를 따라올까 맨손으로 피가 배어나올 정도로 악착스레 땅구덩이를 파서 그 안에 산채로 집어넣어 지붕을 덮기까지 해서라도 제 업보를 끊어내고 조용히 죽음을 들이마시기만 하면 될 일이었다. 그녀는 차분히 내려앉은 눈동자로 그를 바라보았다. 가슴 한 켠에서 미련이 뭉친 감정 덩어리가 자꾸만 고개를 쳐드려들었지만, 그녀에겐 애써 무시하는 게 고작이었다.
" 피칠갑을 하더라도 어여쁜 얼굴이라 불러준다면야, 사양 않고. "
그녀가 미소를 흘려내며 입술을 달싹였다. 그러고는 반쯤 부러진 구두를 끌어내며 이슬이 내려앉은 잔디들을 짓밟아 그에게로 다가갔다. 전혀 흔들리지 않는 그 눈동자가 퍽 뻔뻔해 보이기도 했다만, 그녀는 결국 한두뼘 정도의 공간만을 남겨두고 바짝 그의 앞에 제 얼굴을 들이세웠다.
" 결국에는 제가 원하는 길을 걷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하다면 제가 이긴 것이지요. "
살점이 튀기고 핏물이 바닥을 적시는 와중에도 그녀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대단한 인간이었다. 어쩌면 한참이나 뒤틀린. 제 손끝에서 사람이 죽어 나감에도 아랑곳 않고 그 어여쁜 미소를 지어내니 참으로 대단한 인간이 아니라면 무엇일까. 양심따위는 아사 직전 먹어치워낸지 오래였으며 도덕이란 잣대를 들이밀기에 그녀는 너무도 불행한 인생을 걸어왔으니. 이제 그녀를 옥죄는 건 그 무엇도 남아있지 않았다. 모두 그녀가 먹어 치워냈거든.
" 나쁘진 않겠습니다. 이리 된 거, 어떻게 구르고 찢기던 이제 상관하지 않을테니. 제 마지막 모습을 담아줄 눈동자 하나 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고개가 끄덕여지기 무섭게 곰방대를 쥐어 제 입에 무는 그녀였다. 곰방대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에 얼굴이 잠시 가려졌다가, 바람과 함께 바스라져 그 시야가 깨끗해졌다. 어쩌면 오랜 고민은 필요 없던 걸지도 모른다. 은연중에 저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의 편린이 그녀의 가슴을 깊게 찔러내고 있었으니. 그녀가 곰방대를 쥔 손을 아래로 늘어뜨렸다. 고민이 끝났다는 나름의 신호였다.
" 고민은 끝났습니다. 다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결론이 나질 않았으니, 원하는 대로 하시지요. "
>>564 ㄴㄴㄴㄴㄴㄴ솔직히 38이면 너무 아재아님?? 얘 솔직히 자기 외모 늙어가는거 못 봐서;; 독살 안 당한다 치더라도 늙기 전에 자살할듯;;;; ㅋ ㅋ ㅋ ㅋ ㅋ아니 님 좀 이상한 부분에서 설렘포인트 느끼시는거 아니예요?? 아니;; 저 좀 해보고 싶은데;;; ㄹㅇ루 안되는 거임? 살짝 제 진심어린 부탁인데도 거절하실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페이 주량 얼마인데요?? 츸사는 주량 좀 셀 거 같은데;; 근데 얘는 아마 자기 스스로 취하는게 싫어서 조금 느낌온다싶으면 지가 안 마실 거 같아요;;; 페이 멀쩡한척하면 옆에서 엄청 놀릴듯;;
>>565 그럼 전 현호주께 10고퀄 장인이란 칭호 드릴게요;; 저 지금 무척 어색해서 살짝 서먹서먹해진 거 같은데;; 안물안궁 한 번 해도 되는 각? 아 근데 님;; AU호인 일상 언제 해줌? 저 현호랑 제인이 결혼준비하는거 너무 보고싶은데;
무령 수장이라는 사람이 좀 독특한 취향이라서 그랬으려나.잠깐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는 뒤이어 들려오는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듯한 제스쳐를 취한다.뭐,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고 싶어서 저 복장을 택했다.라는 것은 정말 훌륭한 선택.신의 한수였으니까.지금 저 모습이 외모의 절정을 찍어주는 것 같았으니까.그리고 이어서 앉아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지자 고마워요 하고 가볍게 웃으면서 의자에 살짝 다리를 꼰 채로 편히 앉는다.
"어라,정말이예요?그러면 날 봤을지도 모르겠네~?"
그때의 나는 지금답지않게 엄청 방방 뛰고 엄청 활발하고 엄청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었으니까.문득 그때 생각이 나서 피식 웃음을 흘렸다.하여튼 나도 참 못 말리는 사람이었다니까 그때는. 아무튼 예전 생각을 하니까 또 무언가가 막 캥긴다.캥긴다.예전?어렸을때 봤던 오팔아이..?그래,분명 오팔아이를 어렸을때도 봤는데.여명에서..여명의...어디었더라.갑갑한 기분에 푸흐 하고 한숨을 내뱉었다.왼쪽 눈을 가린 앞머리가 팔랑 들렸다가 다시 차분히 덮어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조금 놀란듯한 모습을 보인다.
"..세상에나,어쩌다가요?나 조금 충격받았는데."
그 말은 접대용 립서비스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었으리라.자신이 이렇게까지 정이 넘치는 성격이었는가가 다시금 캥기기는 했지만 뭐 아까 그랬듯이 자연스럽게 집어 치우도록 하고.아무튼 일단은 눈 앞의 어여쁜 숙녀분이 어쩌다가 그런 봉변을 겪었는지가 궁금했던 것이다.뭐,일단은 들어줄 의향은 있었으니까.자신과 같은 학원에 다녔다면,분명히 일단은 아는 사람일 것이다...만 지금은 기억이 단 1도 나질 않았다.정확히는 애매하다고 할 수 있었다.
"영영 쓰지 못할 이름이면 뭐 어때요.내가 지금이라도 불러드리면 되잖아.그치,치희 아가씨?"
영영 쓰지 못할 이름같은건 없어.일단 자신이 부름으로써 누군가에게는 쓰일 이름으로 되었으니까 만족하셨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글-쎄-다,과연 그림이라고 해서 그런 미소를 짓지 말라는 법이 있을까요?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림에 그려져서 화사하지 못해야 한다면,지금 치희 아가씨도 화사하게 있을수 없는 거잖아~하고 피식 웃었다.솔직히,그림 속 인물의 외모 하나만큼은 화사하다고 자부해줄 수 있었다.아니,이건 화사한게 아니라 아름답다는 게 더 잘 어울리려나~아무튼.
제 소리를 내자마자 뒤에서 물음이 들려와 돌아보니 제 또래의 여자애가 이쪽을 보고있더라. 가로로 찢어진 눈이 냉하였으나 소리 등으로 보아 별거 아닌듯 보였다. 제가 중얼거린 소릴 들었던게지. 비슷하고도 다른 분위기가 재밌기도 하고, 허나 그외에 떠올린 것은 없다. 뭐가 예쁘냔 말에 대답 대신 저 앞의 동백나무를 가리킨다. 언제 봐도 아리따운 紅葉이다.
"예쁘게 잘 핀것 같아서. 동백나무. "
숨이 가쁘게 섞여 텅빈 목소리. 차분하나 지나치게 속삭이는 데가 있다. 적어도 네게는 잘 들릴테지. 그래도 가까이 있는 이들은 잘만 들었다. 오래는 끌지 못할 소리였다.
>>581 하;; 넘 다행;;; 저희 넘 잘 맞네요;;;; ㅇㅋㅇㅋ 서로 씻고와서 재회하죠;;;;;;;;;;;;;;; 다녀오삼;;;;;;;;; 저도 다녀오겠음;;;;;;
>>582 ㅇㅋ;; 안물안궁요^^ 아 결혼한거 ㅇㅈ합니다;; ㄹㅇ루 님들 잘 돌리다가도 갑자기 시리로 넘어가서 ㅋㅋㅋㅋ 저 살짝 당황스러웠잖음 ㅋㅋㅋ 음;; 님의 상냥한 마음씨는 잘 알겠는데요;; 그래도 앤캐잖아요;; 솔직히 현호주께서 뭐 맨날 제인주랑만 돌리는 것도 아니고 다른 분들이랑도 잘 돌리잖아요;; AU성인 시점으로 상황이 바뀌었는데 앤캐랑 새로운 상황으로 돌리고 싶어지는게 당연한거 아님? 전 솔직히 님이 하고 싶은대로 돌려주셨으면 좋겠음; 제가 보고싶어서 이러는건 아니고;
>>574 아 그럼 34세 어떰;;; 그때까지는 츸사 미모 빛날듯;;;; 아니 그리고 페이를 위해서 사람 죽이는데 안설렘?;;;; 전 설렘 ㅇㅇㅇ 되긴 되는데 페이 발 광나도록 닦고 가겠음;;;; 세균이란게 존재할 수 없을 정도로 ㅇㅇㅇㅇ 페이 주량 대충 평균 이하... 근데 지는 안 취한줄 믿고 놀러도 노 타격 ㅋㅋㅋㄱㄱㄱ 진짜 앉아 있을 때는 티 하나도 안나는데 문제는 일어섰을 때 ㅋㅋㄱㄱ 막 다리 풀리고 넘어지거나 전봇대보고 나무라면서 신기해함 ㅋㅋㄱㄱ
>>579 ㄷㄷㄷㄷㄷㄷㄷㄷ 치찬주 내일 7면 그냥 줌시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안 주무셔도 괜찮으심까???
>>577 ???? 그랬었음????? 아제가 님에 관한 건 웬만해선 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기억 안 나는 거 보면 못본 것 같음 쨌든 ㅈㅅ합니다;;;; ????? 아 제가 니ㅁ한테 좀 깊은 애증이 있어서 말이죠 제 말 듣고 마음 바꿔먹은 거 아니죠????? 뭐 님이 그렇다니까 그렇게 믿기는 할게요;;;;; 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ㅈㅅ합니다@@@@@@@@
?????? 않이 그리고 님들 왜 존잘금손 비하경쟁ㅇ하심?????? 님들 다 존ㄴ잘님이잖아요 왜이러심 당혹스럽게;;;;;;
>>501 이제야 잇는 EU=페이주 답레찾아 삼만리감 최악의 엔당 아놥ㅇ____ㅇ;;;;;;;;;;;;;;;아니 아버님;;;;;;;;;;;;;;;;;;;;;;;;;;;;;;;;;;;;;;;저 커뮤뛸때 그런느낌으로 캐 엔딩띄워서 알아서 그거 완전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망 그자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썰푸는거 완전 좋은데 지금 푸는것도 일종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포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주영이는 미래셀피대로 일단 숏컷일거같구ㅇ___ㅇ;;;;;;치마 잘 안입을거같구;;;;;;;;;그리구 괜찮아요^♡!!!!!!!영이도 아마 가주되고나선 본가 서울로 옮기지않았을까요^___^??????????솔직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가에서 별꼴을 다겪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 계속 있는단것도 미친짓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이가 부릅니다 https://youtu.be/ALj5MKjy2BU ~~~~~~~~~~~~~~~~~~~~~!~!~!!!!!!!!!!!!!!!!!!!!!!!!!!!!!!!!!!!!!저 요즘 아침에 자는때가 많아서 이르면 정오때올지도몰라요>____ㅇ!
"하얀 웨딩 드레스는 빅토리아 여왕 이후부터의 유행이니까요.." 그 결혼식의 신부는 파멸과 절망의 색. 검은 빛을 두르는 것이 관례였다. 깊은 어둠의 색을 둘렀으니. 그녀는 돋보였다. 일부러였을까. 날 봤을지도 모른다는 말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느릿하게 고개를 돌려 창 밖을 바라보았습니다.
"보통 초상화는 죽기 전 제작해서 물려주는 것이니까요.." 사실은 원래 남아있으면 안 되지만 남아있는 그녀로서는 무령의 수장님(이 주예)에게 깊이 감사했다. 그가 숨겨 주지 않았더면 그녀는 찢겨지고 불에 타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였을 것이었으니. 안도였니? 불쌍하게도. 어쩌다가. 라는 말에는 결혼식의.. 주역..으로 인해 죽었지요.. 라고 굉장히 돌려서 완곡하게 말했습니다. 거짓말은 아니었어요. 신부였으니 남편이 죽음이라고 볼 수 있고..말이지요. 신성한 맹약으로 인해 초상화 속 그녀는 더욱 조심해야 했어요. 언제 나타나서 자신을 찢어 불태울지 몰랐잖아요? 다른 초상화로 도망가 봤자..잖아요? 비참하게 연명해가기는 싫었죠?
"그건 그렇네요.. 도윤 씨." "성인이 되면 쓸 이름이었지만.. 영원히 17(8)살이니까요."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진 그들을 바라보았습니다. 17 혹은 18에 사그라들어 그녀는 영원히 그대로가 되었습니다. 이름이 불린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세상에 가느다란 선이나마 남긴 것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본래는 남아있을 수 없지요? 사실은 만족했지요..? 아니요. 만족을 할 수 없지요. 왜냐면 그녀는 체념을 짙게 둘렀고 어차피 잊을 것이었잖아요?
"어쩔 수 없네요. 결국엔.. 그런 것이었군요." 자조적인 말을 하고는 봐주겠다는 말에 느릿하게 부드럽고 화사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생전에 이렇게 화사한 미소를 지었던 적이 있었던가요? 아아. 있었습니다. 있었어요. 그러하기에 가능했던 것이었어요. 기쁨과 슬픔은 종이 한 장 차이라, 그 화사하고 밝은 미소는 금새 울 것 같은 표정이 되었지만요. 그 표정을 기억하고는 화사한 미소에서 희미한 표정으로 변해갔습니다.
페이의 무기질적은 눈은 영을 거쳐 동백나무에 도달했다. 붉게 꽃 핀 동백꽃은 분명 곱다 못해 아름다운 것이었다.하지만 페이는 여전히 뚱한 표정으로 동백꽃을 쑥 훑으며 단편적인 감상밖에 떠올리지 못했다. 분명 예쁘긴 예뻤으나 꽃이 아름다운 것은 당연한 일일터, 페이는 더 깊은 감정은 느끼지 못했다. 꽃 보다는 오히려 영에게 관심이 더 끌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이제보니 피부도 우유처럼 하얗다. 동양계 출신이 아닌가, 또 다른 의문이 스멀스멀 기어오르고 있었다.
"너 이름이 뭐니."
페이의 목소리가 나지막하게 울렸다. 전혀 맥락에 맞지 않은 질문이었지만 페이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기색이다.
>>6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레 찾느라 수고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사라 입장에서는 해피는 아니어도 노멀 엔딩까지는 돼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피가 못 되는 이유=아빠 깨어나는 거 못 보고 죽음이라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영주랑 풀면서 온갖 거 스포 다했잖아요 젤 중요한 거 독백으로 풀어야 돼서 참고 있는데 이것도 좀 풀고 싶어요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영이 본가 서울로 옮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렇긴 하네요 저 위키에서 솎아내기 보고 충격이 만만치 않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타오르네 모냐구요 제가 빨머 김태형과 회색머리 민윤기를 많이 사랑했지만 여기서 볼 줄은 몰랐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아직 시간 남아있을 때 불태우고 학교 가야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를 고치고 제 다리를 책상삼아서 꽃받침을 하며 초상화 속의 아가씨(세연)을 바라보았다.빅토리아 여왕 이후부터의 전통이라..그런건 모르고 있었는데.내 알바가 아니었으니까..아무튼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배워가는 셈 치기로 했다.뭐,알아두면 나중에 언젠가는 써먹을 곳이 있을 테니까.
"으응,그건 그렇죠?죽은 다음에 제작하는건 초상화가 아니니까."
그보다 죽은 다음에 초상화를 그릴 수나 있을까.하는 의문이 먼저 들었다.응,아마 절대로 불가능할거야.기억력이 정말 좋거나 어딘가에 영상 같은게 있지 않은 이상은 절대로 살아있을때 모습 그대로 그리는 게 불편할테니까..그 무령 수장이란 사람이 직접 그린 것이려나? 곧 이어진 말에 정말 의외라는듯한 표정을 짓고서 세연을 바라보았다.세상에,그건 또 무슨 듣도보도 못한 해괴한 소식이야.
"결혼식의 주역으로 인해서 죽었다구요?뭔가 완전..내가 알던 상식을 벗어난 결혼식이었나보네.아하핫,이거 참.."
쯟.하고서 가만히 입맛을 다셨다.결혼식의 주역..이라면 신랑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 말인가...뭔가 그렇다면 신랑쪽의 취향이 심히 걱정되는데 말야.아무리 그래도 살아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아껴줘야지..게다가 저렇게 예쁜 사람을 갖고 말이야.
"그 결혼식의 주연 되는 사람이 잘못했네~"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일단 지금 결혼식의 주연이 저 아가씨 본인같지는 않아 보였거든. 그리고 곧 이어지는 말에 다시금 놀랐다.오,내가 예측한 나이가 얼추 맞네?..라기보다는.응.역시 나이 때문에.
"..뭐야,졸업도 못 하고 그렇게 된거예요?세상에,나 지금 진짜로 충격먹었는데.안쓰러운걸요.."
지금이라도 많이많이 불러 드릴게.조금 측은하다는듯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며 다시금 자세를 고쳐잡았다.그러는 와중에도 마음속 한 켠에서는 예전에 그렇게 어이없이 떠난 사람이 있었는지 기억을 되짚고 있었다.허나 명확하게 짚히는 부분은 없었다.
"으음,그게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자,보여요?이렇게나 예쁘다구~"
화사한 미소를 짓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안주머니에서 손거울을 꺼내고는 그림 속 인물의 앞에 가져다대었다.아마 나를 보고 대화할 수 있으니까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도 볼수 있을거야.그리고는 곧 다시 서글퍼지는 모습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우리 치희 아가씨,왜 또 슬퍼졌어요?아까 웃을때 엄청 예뻤는데..자꾸 그러면 나도 슬퍼져버릴거야~"
물론 내가 슬퍼질 일은 없지만요.하면서 가벼이 웃어 보였다.내가 그렇게까지 슬픔에 잠길 일?....글쎄다..아마 없지 않...을까.
>>6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랑 같은 가수분 노래인데 진심 분위기 차이 댕다르구요ㅇ___ㅇ;;;;;;;;;;;여기서 더 안바꾸길 바랍니다 물론 더 맘에드는 목소리가 뜨면ㅎ;;;;;
>>607 않이 최악의엔딩인데 노멀?????????실화에요???????????????????;;;;;;;;;;사라입장 진짜 나중에 자세히 보고싶네요 독백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젤중요한거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사라아부지 오래오래 살아계셔야하는데ㅎ......사라 어케요 패트로누스 못뽑는거 진짜 슬픈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 본가 서울로 옮깁니다ㅎㅎ!!!!!!!!노래 그대로 싹다 불태워버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싹 다 엎어버립니다 문자그대로ㅋㅋㅋㅋㅋㅋㅋ웃긴건 이게 지금AU 영이에요 저 이거로 일상까지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라주 저랑 취향 쫌 맞으시는거같아요 저 흑발박지민이랑 회발민윤기 진짜 짱좋아해요ㅋㅋㅋㅋㅋㅋ빨강태형이야 말할것도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글고보니 쫌만있음 3월 2일이네요ㅎ;;;;;;;아 개강하기싫다;;;;;;;;;;지옥의 통학러 오늘도 눈물 흘리고갑니다ㅠ___ㅠ;;;;;;;
>>627 넵 ㅠㅠㅜㅡㅜㅜ 실제로 한국에서 지낸 중국인을 만났을 때 한국어를 엄청 유창하게 하시더라고요;; 케바케였는데 그분은 전문적으로 배웠데요 ㅠㅜㅜㅡ그래서 페이도 분명 전문적으로 배웠을 것 같고 한국에서 오래간 살았으니... 그래도 빗의 모양이라던가 분위기상 한국인은 아닌 느낌은 분명 있습니다!
>>6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멀 실화 맞구요 ^------^ 나중에 꼭 써볼려고요 외전 에이드리언씨 시점까지 더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젤 중요한 거 지금 올린 거에 좀 있어요 저거 완전 짧은 주제에 스포덩어린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라아버지 빨리 깨어나서 장수하자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불태워버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스케일 크다 사라 지금 원래 본가 버려둔 거 처리 고민하고 있는데 불태워버리는 것도 좀 좋은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역시 저랑 취향 맞으시네요 저 예전에 사랑했던 직캠 박지민 행사 불타오르네 + 흑발 노모얼드림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윤기는 빨간옷 입은 싸이퍼3 좋아햇구요 아 진짜 3월2일;;;;;;; 3월 1일이 금요일이었어야 해요 그래야 학교를 좀이라도 더 늦게 가는데ㅠㅠㅠㅠㅠㅠ 아 통학러...... 힘내세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28 ㅎ저 지금 사라목소리 댕기대중이잖아요;;;;;;;;;;;;;;솔직히 사라 완전 차분하게 예쁜목소리일거같아요;;;;;;;;;;;아니그보다??????????????????????????????????에버노트??????????????????????????????????????????마지막줄 뭬에요???????????????????????????사라야..........왜 피흘리는지 쫌 알거같습니다 여러모로............
>>633 분위기 살리겠다고 온갖 우울한 노래 들은 게 효과가 있었나봐요^♡!!!!! 저도 넘 기대하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당!!!!
>>634 저 진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잘 안 보이네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위키에 있는 테마곡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왜 피를 흘리는지^-----^........ 아침에 후회할 거 같으니 곧 삭제해야 겠어요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빅토리아 여왕 이전에는 가장 좋은 옷을 입고 결혼식을 치렀지요..." 그리고 여왕의 직위에 있는 이가 하얀 드레스를 입고 혼례를 치루었으니, 유행의 선도주자가 되어... 정도려나요. 라고 덧붙인 뒤 죽은 다음에 제작하는 게 초상화가 아니라는 말에 아마도 죽은 다음에 만드는 건 데스 마스크가 아닐까요. 라고 말했지만, 데스 마스크 같은 거 남진 못했겠지. 한순간에 사그라들었으니까요.
"그렇죠.. 주역으로 인해.. 넘어갔.. 아니 죽었지만요.. 평범한 결혼식은 아니었어요." 그렇지. 그것은 산제물이나, 공물.. 혹은.. 신성한 희생.에 가까웠으니까.
"주역은..." 사람이 아니었지만요. 라는 말을 못내 삼키고는 졸업도 못하고 그렇게 되었냐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졸업 하고 싶었는데. 삼남님처럼 그녀도 졸업은 결국 하지 못하고.. 이 초상만 남긴 채로 넘어가버렸지요. 거울을 보여주자 자신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화사한 미소를 내가 그녀에게 보여주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게 그녀는 혼잣말인지 대화인지 모를 것을 중얼거렸습니다. 이 미소를 지었다면 당신은 나를 사랑하게 되었을까요?
"미안해요. 결국 연이란 건 강하군요."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한 말을 하면서 그녀는.. 사실 겁에 질려 있었다. 하나가 다시 이어진다면 다른 이들도 이어지지 않을까? 내 -이 완전히 부정되어버릴거야. 그렇지만.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걸. 조금 더... 응? 어리광처럼 생각될 법도 했지만, 분명 세연이 살아 있었다면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 믿고 싶었으니까요.
"가만 생각해보니 아까부터 네 말투가 너무 딱딱한 것 같아. 상냥하게 대해 주겠다며? 이름으로만 불리는건 조금 부족해. 말투도 나를 위해 바꿔줘."
얼굴색 하나 바뀌지 않은채로 뻔뻔하게 내 요구사항을 전했다. 그래. 여기까지 와버린 시점에서 더 이상 가릴 것도 없었다. 잠시 침묵하며 이젠 오래된 흔적으로만 남은 학창시절을 되짚어 보았다. 분명 그때도 지금과 같은 부탁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요구엔 나긋나긋한 음색만이 담겨 있었을뿐. 따지고 보면 부탁이 아닌 강요에 가까웠다. 그 사실은 지금도 바뀌지 않았고. 나는 늘 그랬다. 어릴적부터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언제부터일까, 내 쾌락을 자극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늘상 그 사람에겐 나만을 위한 특별함을 요구하고 싶었다. 돼먹지 못한 버릇이라는 것 쯤은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것을 고치고 싶지도. 고칠 마음조차 들지 않았다. 내가 가진 이 못된 습관은 역시나 그녀에게도 통용되었다. 과거를 헤집어보면 그녀는 일반적으로 타인을 대할때 깍듯한 존대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를 마주볼때 만큼은 그 익숙함을 바꿔버리고 싶었다.
"정말.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어여쁜 얼굴이네. 부숴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응."
한두뼘 정도의 틈 사이로 양 손을 헤집어 넣었다. 얼굴에 내려앉은 핏물을 닦아주듯 양손으로 천천히 그녀의 뺨을 쓰다듬었다. 역시 그녀는 내 흥미를 가로지르는 사람이다. 어차피 이렇게 흘러가버린거, 조금은 더 옆에 두어도 괜찮을듯 싶었다. 다만, 그녀는 이미 사라질 사람이었기에, 내 스스로 붙잡은 만큼 끝마무리 역시 내 손으로 매듭지어야 마땅하겠지. 그래. 그게 좋겠다. 1주일 정도 유예기간을 두는 거다. 정확히 7일 정도만. 이 유예기간이 종착점에 다다랐을 때 내가 직접 그녀의 목숨을 거둬가도 괜찮을듯 싶었다. 그녀의 입장에서도 제 마지막을 각인시킬 사람에게 이 정도는 쉽게 내어줄 수 있을 것이다. 거절한다면 어쩔 수 없지 강제성을 부여하면 되는 것이고. 어려울 것 하나 없었다.
"좋아. 그럼 네가 이긴 기념으로 1주일동안 나와 함께 시간을 소비하는게 어때? 사라지기 전에 잠시 마음을 추스릴 시간 정도는 본인 스스로에게 허용해주어도 괜찮지 않아?"
머리속을 맴돌던 단어들을 입에 담았다. 뺨을 어루만지던 손을 떼어내고 나 역시 미미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자욱히 얽매이는 연기가 사그라지는 꼴을 지켜보고 있자니 어이없는 실소가 튀어나왔다. 마치 네 인생같네. 금새 타올랐다 사라지는. 눈을 내리깔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언제까지 이런 어둑한 숲속에 머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선택은 끝마친지 오래.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긴 싫었다. 원하는대로 하라니. 내가 기다리던 대답이 들려왔다.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곤 자연스레 손을 내밀었다.
"당분간은 눈물젖은 밤이 찾아왔을 때 신경쓰지 말고 내 곁으로 와. 잘 보살펴 줄테니까. 무어. 이것도 네가 내 의견에 동의한다는 전제 안에서 허용되는 것이지만. 너나, 나나. 서로에게 꽤 괜찮은 제안 아니야?"
생긋 웃으며 그녀가 손을 잡아주길 기다렸다. 이유를 묻는다면. 흐음. 내기에서 날 이긴 상이라고 해두는게 좋아보인다.
초점이 없진 않아보이나 심연 속을 들여보는덴 한계가 있다. 사람은 모두 각자 다르니 뭔 생각을 하는지 꿸수가 없다. 정확힌 완전히, 라고 해야 옳겠지. 독심술은 예나 지금이나 능통하지 않다. 사람을 뜷어보는건 걔가 잘했는데, 무감정한 눈으로 흑옥을 내려다봤다. 마주해보기엔 우리의 차이는 너무나도 크다.
"하영. 바다 영을 쓰는 영이야. 그냥 영이라불러. 성은 붙이지말고. "
제 이름을 물어옴에 차분히 말을 잇는다. 우리는 처음 본 사이니 이름을 묻는 건 뜬금없는 일이 아니다. 출신지를 묻는건 좀 다르겠다. 이름을 묻는 대신 나는 네 지역을 물었다.
"헤에..그러면 그때는 지금처럼 막 하얀 드레스 입고 그러지를 않았었겠네요ㅡ오,모르던 사실 알아가니까 뭔가 수업 듣는 기분이야."
뭔가 다시 학생 시절으로 돌아간 것 같달까-하며 가벼이 웃음을 흘렸다.아무튼,그때 그 시절 사람들은 그런 풍습이 있었구나.여왕의 직위에 있는 사람이 입었던 옷이 유행의 선도주자가 되다니.역시 뭐든 유행을 타려면 그 개성도 중요하지만 일단 가장 정요한건 계급인가 보다 하고 생각했다.
"아아,맞아요 그거.데스 마스크인가 뭔가 하는거."
내가 잠깐 그게 생각이 안 났지 뭐야~하며 어깨를 으쓱이고는 능글맞게 웃어 보욨다.정말이지,어렸을때랑은 분위기가 확 다르다고 할 수 있을만한걸. 그리고 곧 이어진 말에 흠.하고 제 턱을 살짝 매만졌다.
"으응,듣는 것만으로도 일단 평범한 결혼식은 절-대로 아닐거같다는 생각이 막막 들기 시작했어.그리고 주역에 대해 말하기 힘들다면 궂이 말하려고 하지 않아도 되요.슬픈 기억,다시 되짚어봐야 좋을거 없잖아.안 그래요?"
신부가 죽어버린 결혼식.과연 그런걸 진짜 결혼식이라고 칭할수 있을까.다시금 가볍게 혀를 차고 고개를 저었다.그러고는 잇지 못한 말을 궂이 더 이을 필요 없다는듯 다정다감한 말투로 말을 이었다.곁에 있었다면 가볍게 토닥토닥이라도 할텐데,그럴수 없다는 게 아쉬웠다.초상화 속으로 손을 뻗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이내 곧 들려온 말에 제 눈을 몇번 깜빡였다.그러다가 이내 다시금 곱게 미소지었다.
"흐응~그거,나한테 하는 말?글-쎄요,아마 치희 아가씨가 너무 예뻐서 사랑에 빠져버렸을지도 모르겠는걸~아,나한테 한 말이 아니라면 사과할게요?"
푸흐흐,하고 장난인지 뭔지 모를 말 끝에 가볍게 웃음소리가 이어졌다.속을 알기 힘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지도 모를 일이었다.일이 일인지라 잔뜩 취한 손님들을 접대하는 일이 잦았고,그 때문에 남들 비위 맞춰주는것에 익숙해져서..랄까나.글쎄.모르겠는걸~
"으응,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마안~일단 인연이라는 게 무서운건 맞다고 생각해요.진짜 무심하게 굴고 싶어도 결국 인연때문에 정말로 그렇게 못 하는 일이 많다 보니까 말이야~"
자신도 그 범위에 해당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진짜로 남은 남.그리고 자신은 자신으로 딱 선을 나누고 사는 것 같아도,일단 한번 정을 준 상대에게 그러는 건 꽤나 힘든 일이었으니까.어렸을때 성격은 남 주지 못한 듯 싶었다.
>>641 안이 페이야 안돼애애애 8ㅁ8!!!!!!(오열(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 간수 잘 하시길 바라겠슴다 저희어장 애들 하나같이 전부 매력터져서;;;언제 누구한테 치여도 안 이상할거에여 ㅎㅎㅎㅎㅎ 아 물론 도윤이는 예외임다 얘가 무슨 매력임 쯟;;
>>632 아 사라 너무오진다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이도 중간에 피 쫌 많이 흘리긴한데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버님 진짜 꼭 장수하셔야해요ㅠ♡~~~~~~~~~~~~~~~!~!~!!!!!!!!!!!!!!1 네 진짜 불태워버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게 타겟들이 다 살아있으면 안태울텐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니 싸이퍼3민윤기라니 오졋다진자~~~!~!~!!!!!1 후;;;;;;;;;;;;;;; 사라주 취향까지 정말 완벽하신분;;;;;;; 제 그랜절을받으십셔ㅇ___ㅇ;;;;;;;!!!!!!첫주만 학교가니까 괜찮은데 눈물나네요 웨2교시만있지ㅇ_____ㅇ??????왜???????? 내버스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 제 티머니에 일단 리스펙합니다;;;;;;;;
>>661 시체 부활시켰다하기엔 이미 죽어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넹 그래서 좀비됬습니다^^^^^^^^^^^내일 소담주 입갤하시면 또 바뀔듯^^;;;;;;;;아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지;;;;;;;;;;;곧있음 세시 실화에요??????????
>>671 살아있으면 해봄;;;;;;;;;;;;;;;;;제가 도중에 잘수도 있고 안잘수도있습니다ㅇ____ㅇ;;;;;;;;근데 제생각에 지금자면 잠설칠거같음;;;;;;;;;;;;;;;;;;;;
>>6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마침 2시반 넘었네요 노래 틀어야지^____^;;;;;;;;새벽엔 역시 앓는노래를 틀여야죠;;;;;;;같은노래 또 튼거같은데 뭐 어때요;;;;;;;;;;;;;화자도 마침 비슷하니;;;;;;;;;;;;;;;;;
>>665 솔직히 사라는 별로 안죽이는데 아즈카반 형벌이 빡시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이드리언이 기뻐할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 사라 죽이는 건 좀 보류해볼려고요 사라 아버님 때문에 ^-ㅠ..... 타겟들 너무 의미심장한테 물어봐도 대답 안해주실거같고 진ㄴ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 솔직히 사라 본가 불태워버리면 조카한테 환경파괴 아니냐는말듣고 동공 지진나면서 기부단체 찾아볼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태우지를 말지.....) 영주는 이해하실 거라고 믿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온갖 직캠을 보고 다녔는데 모바일이라 말씀못드리는게 넘 아쉽네요 진짜ㅎㅎㅎ;;;;;; 아 진짜 버스비 어떡해요 2교시;;; 그렇다고 풀강 있으면 더 싫을텐데 일단 티머니한테 리스펙보냅니다...
"생경하네요. 수업을 받기만 했을 뿐 누군가를 가르쳐본 일은 적었는데." 이리 되고 나서야 한번쯤 하게 되다니. 라고 중얼거리고는 느릿하게 그녀도 턱을 괴었습니다. 긴 장갑에 흰 분이 살짝 묻어나왔습니다. 데스 마스크가 기억나지 않았다는 것에 김빠진 듯한 미소를 희미하게 짓고 사람이 모든 걸 기억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라고 답했습니다. 도윤의 말이 이어지고 자신의 말도 이어지고. 이런 대화를 나눈 것이 얼마만이었나요?
"마지막 기억이라고 해야할까요. 작별 인사라고 해야할까요.." 이가만 아니었더라면 나았을지도 몰랐는데. 라는 생각을 했지먼 이가가 아닌 그녀를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오팔아이. 그 힘. 그 외모. 전부 다 이가잖아요.
"어머. 그래도 공식적으론.. 유부녀니까 사랑에 빠졌어도 자제하는 건 어떨까요?" 도윤의 속모를 말에 나름대로 대답해보기는 했지만. 차이는 나게 마련이네요. 본래의 그녀도 속을 모를 사람이란 말을 들어오기는 했지만. 그녀와 다른 사람들과는 이제 격차가 날 수 밖에 없겠지. 지금 보이는 것만 보아도 경험으로 그들은 나아가고, 발전해가겠지. 뒤에 이런 이들을 남겨두고. 도윤에게 한 말이냐는 것에 그럴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몰라요. 라고 나름 새치름하게 대답하려 합니다.
기억해줘. 제발. 이렇게 잘라내버리ㅁ.. 울부짖는 무언가의. 그러니까 원본의 기억이 나를 헤집지만 않았다면 계속 새치름한 척 할 수 있었겠지만요. 도윤을 바라보면서 살짝 입술을 깨물었습니다.
"만일.." 만일. 당신이 날 기억하게 된다면.. 이란 말을 더듬더듬 잇다가 몹시 흔들리는 눈동자로 당신을 쳐다보았습니다.
만약 영이 페이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면 분명 허탈하다 못해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나올 것이었다. 심오한 생각을 할 법한 페이의 겉모습과 다르게 그녀의 머릿속은 우유와 키와 피부의 상관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찰로 가득 차있을 뿐이다. 영의 답에 느릿하게, 어쩌면 느긋하게 고개를 약간 끄덕인 페이가 영의 이름을 조용히 곱씹었다. 영. 비워있는 어감의 이름이다. 이어지는 영의 말의 눈썹을 조금 치켜세우고는 눈을 돌렸다. 내가 그렇게 티가 났나.
"맞아. 어떻게 안거야. 난 왕페이. 한국식으로는 왕비. 한국식으로 부르고 싶다면 왕비님이라 불러."
손으로 길게 늘어진 머리를 슬쩍 넘긴다. 그 순간 스르륵 뒤로 흐르는 검은 비단마냥 부드럽게 페이의 오른쪽 입꼬리 한 쪽이 올라갔다. 누가 본다면 비웃음으로 보아도 할 말 없을 미소였다. 페이의 턱이 조금 위로 올랐다. 그 자세는 뭇사람들에게 그녀가 도발을 하고 있다는 오해하기 쉽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그저 농담을 하기위해 애쓰는 중이다.
그녀가 고개를 들어 그와 눈을 맞추었다. 이전에는 반짝이는 밤하늘마냥 영롱하기 그지없던 눈망울이건만 지금은 그 더러운 속내가 옮겨져 바라보노라면 기분이 나빠질 지경이었다. 그녀는 제 어깨를 약간 으쓱이더니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 그래, 아무렴... “
뒷말이 채 이어지기 전에 그녀가 제 입을 닫아냈다. 당장이라도 혀를 씻어내고 싶은 충동에 미간이 찌푸려졌으나 곧바로 제 얼굴에 그려진 감정을 지워내며 그 텅빈 미소를 그려낸다. 결국에는 나도 당신을 닮아가는구나, 그러게 이 더러운 핏줄을 이어받아선 안될 일이었는데. 곰방대를 쥔 제 손에 힘이 들어가자 손가락들이 붉어지더니 이내 새하얗게 질려버렸다. 다만 그녀는 그러한 모습에도 아랑곳 않고, 힘이 들어간 손을 움직여 곰방대를 제 입가로 가져갔다.
“ 어차피 부숴질 얼굴이라면 네가 부숴내는 게 낫지 않겠어? “
제 얼굴에 손을 대는 그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그녀가 일말의 표정 변화도 없이 제 말을 끝마쳤다. 그의 두 손이 제 뺨을 문지르는 걸 보니 얼굴에 튀어오른 핏자국을 지워내려는 모양이었다. 제 시선을 내리깔아 그의 행동을 물그럼 바라보던 그녀는 다시 그 눈동자를 굴려 그와 시선을 맞춘다.
“ 좋을대로. 내 마지막을 네가 기억해 주겠다면. “
그의 제안에 그녀가 두 눈을 깜빡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녀에게 나쁜 제안은 아니었다. 삶을 이어가야 한다는 불쾌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저를 기억하는 이 없이 삶을 마감하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리라. 메말라 갈라진 목구멍에서 흐르는 단어들을 골라 한참을 굴려내던 그녀가 결국에 가장 적절할 단어들을 입술 밖으로 흘려냈다.
“ 네게 좋을 일은 없어보이지만. “
그녀가 느릿히 제 눈을 감았다. 눈물 젖은 밤이라, 일주일간의 자유가 끝난 후에 나는 사라질 것이다. 결말을 아는데도 눈물을 흘리는 건 어리석은 짓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굳이 그의 말에 반박을 하진 않았다. 이미 충분히 지쳐있어서? 글쎄, 그녀는 대답대신 새하얀 손을 뻗어 제게 내밀어진 손을 잡아낸다.
“ 대신, 나를 기억해줘야해. “
끝까지 이해할 수 없을 말들만 늘어놓으면서도 시리도록 푸른 달빛 아래서 지어내는 미소가 퍽 어여쁘더라. 마지막으로 그녀가 곰방대를 입술로 물며 천천히 그 건조한 숨을 내뱉었다.
>>679 아즈카반 솔직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바참치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농담이고요 형 진짜 댕쎄긴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영이 풍습대로 밀고나가면 안들킬자신 있어서 막나가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래도 한번에 다 골로가시면^^;;;;;;;;;티가 나지 않겠습니까^^^^^^?????????????????????????더이상은 안쓸게요 너무 지나친 스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if독백 써야하는데 글.........웨안나옴.....??????????좋은 브금을 찾아야겠어요 글이 너무 짧게써져;;;;;;;;;;;저 개강땜에 잠시 슬럼프온듯 개강증후군 5지구요;;;;;;G리네요;;;;;;;;;;;환경파괴아놥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준이 드립력 어느정도에요 뭔가 댕재밌을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합니다 연기 장난아니죠^____^온갖 매연때문에 주변에 다 들킬거같구^^;;;;;;;;;;;주변에 머글 안살아도 소방차올거같은데;;;;;;;;;;저 컴이라 불타박지민 전설의직캠 꺼낼수있는데;;;;;;;;녹차 타오고 꺼내올게요 이건진짜 전설임;;;;;;;;;;;ㄹㅇ루다가;;;;;;;;;;
"으응,아무래도 어른이 되기 전에-...좀 안 좋은 일을 겪은것 같으니까요.지금이라도 도윤 학생을 가르치는 소감은 어때?"
자신을 학생이라고 칭하면서 웃는다.눈이 초승달마냥 가볍고 예쁘게 휘어졌다.뭐,사실 생각해보면 자신도 졸업은 했는데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준 적은 한 번도 없었다.가르침...가르침...?뭐야.뭔가...예전에도 한번 교수님 말고 누군가에게 그런 비슷한 걸 받은 기억이 난단 말이지...엄지손가락으로 제 관자놀일 꾹꾹 눌렀다.뭔가,한 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과 대화하는데.어째서 자꾸 뭔가 걸리고 그런걸까. 아무튼 곧 이어지는 말에 다시 빙긋이 웃어 보였다.
"아무래도 그건 그렇죠?사람이 완벽할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하물며 기계조차도 약간씩의 오차가 생기는데,하물며 사람이라고 더 낫겠어요?절대 아니거든.아,물론 나는 예외예요.이렇게 예쁘잖아?"
그렇게 말하면서 예쁘죠?하고 꽃받침을 한 채로 되물었다가 다시 해사한 미소를 지었다.프핫,이 짓도 어른까지 쭉 이어가려니까 좀 어색하고 그런걸~
"어느 쪽이든 슬픈 느낌의 말이네요~"
마지막 기억이든 작별 인사든,일단 절대로 좋은 뉘앙스는 아닌 것 같았으니까.뭔가 측은하다는 기분이 다시 들었다.그 주역이라는 사람이 진짜로 잘못했네.주역이란 사람 나쁘네.아,왠지 이러니까 사람 이름 부르는것 같아.의식의 흐름에 다시 자연스레 지어지려는 미소를 눌렀다.일단 지금은 미소 지을 상황이 아닌것 같기도 하니까~?
"아하핫,아무래도 그러는 게 예의일것 같기는 한데에~내 매력이 유부녀도 확확 끌어들이는 그런 매력이라서 말이예요~그리고 치희 아가씨도 너무 매력적인 외모기도 하구.무엇보다 우리 어여쁜 아가씨를 해친 사람,그 신랑 아니야?"
마지막 대목에서는 자신도 약간의 울화가 치밀어올랐던 걸까.표정은 멀쩡하게 웃고 있으면서도 뭔가 미묘하게 억양이 강해지고 말았다.아차,실수.하면서 다시 방싯 웃어보이기는 했다만. 그리고 곧 이어지는 말과 흔들리는 눈동자를 보며,고갤 갸웃 기울였다.
".......기억...?갑자기 무슨 소리예요?"
뭔가,중요한 말을 하려고 하는 걸까.그나저나 기억이라니,뭘 기억한다는 거지..?뭐,아까 전부터 자꾸 짚히는 게 있기는 하지만...
>>692 솔직히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 안 걸린 분이 가문에 계시는데 사라라고 걸릴까라는 마음이 조금 있어요ㅎㅎㅎㅎㅎㅎ 아무리 나뿐 짓을 많이 해도 걸리지만 안ㄹ으면 되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영이 화끈하고 너무 좋네요^^^^^^^ 사라 목표는 사실 소소한데 문제의 대상이 너무ㅎㅎㅎㅎ 너무너무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저희 대화만 하면 스포 엄청 하는 거 같아요 시간대까지 더해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f독백....... 진짜 저도 써야되는데 사라가 저를 거부하네요... 저 독백 쓸 때 이이언 - 못 - 이소라 - 자우림 돌렸다가 좀 우울하기만하고 암것도 아닌 글이 나와버려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가 그리몰드 광장처럼 마법걸어둔거 아니면 진짜 소방관 올거같아요 불놀이 치고 스케일이 넘 커서ㅎ;;;;; 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 그리고 텐태용 조합으로 뮤비 떴는데 텐 목소리랑 태용 노래랑 춤이 오집니다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지금 좀 많이 정신 ㅈ놓은 것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짤에 나오는 로봇 몇 년 저ㄴ에 파랑새에서 유행탔던 로봇이지 싶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저장했던 짤이 이제 쓰일줄ㄹ은 저도 생각도 못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빨간글씨 뭐예여 완전 의미심장해 8ㅁ8!!!!흑 그리고 뻘하지만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는거 쓰기 너무 힘들었슴다 하 세연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오너는 기억을 하는데!!!!얘는 기억을 하질 못해 왜!!!!!(도윤이 멱살잡기(짤짤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복구가능성 보인다구여?!!!기대하겠슴다!!!!!!! °-°
>>689 ;;;;;;;;;;;;;;;;;;;자꾸 인정 안하면 제인주 부를거에여;;;;;;;;;;현호주가 제인이 남친님 존잘훈남 아니라고 계속 그런다구;;;;;;;;;;;그쵸그춐ㅋㅋㅋㅋㅋㅋ 막막 다른 캐들은 너무 잘생쁘고 훈남훈녀 존잘존예들인데 자캐만 보면 어후;;;;;
>>690 네케주 야호 3월에서 기운 없음이 완전 잘 느껴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릿속에서 음성지원까지 되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6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맞아여 신입분들도 하나같이 매력터지는 분들만 들어와서 언제 치일지 모를거에여;;;;;;ㅋㅋㅋㅋㅋㅋㅋ 안이 이런애가 블랙리스트라니 허용범위가 너무 넓으신듯;;;;알겠슴다 페이주니까 특별히 인정해드리겠음!!도윤주가 주는 특별 혜택임 ㅇ_<
"예전에도 조금 비슷한 상황이었어서 그리워지네요.." 돌아갈 수 있었다면.. 조금은 더 달라졌을까요. 라고 무언가 멀고 먼 듯한 과거를 생각하듯 중얼거렸습니다. 그리고 도윤의 예쁘잖아? 라는 말에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미소를 지으며 그런 면은 조금은 남아 있었네요. 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사람..은 아니지만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얫날 이야기의 처녀 잡아먹는 지네같은 느낌으로요..? 라고 나름대로는 부드럽게 비유적으로 말래보려고 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자신에게는 두꺼비가 구해줄 리 없었고, 실제로도 스스로 연을 끊었으며, 장막 너머로 사그라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무엇인가요.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ㅅ..나 그런 말까지 한 거지? 확 밀려오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얼굴을 가렸습니다. 분명 이런 표정을 보여주면, 안 돼. 한참을 그렇게 가리고 있디기 겨우겨우 떨리는 손을 뗄 수 있었습니다.
"...가위로 스스로 끊었는데.." 한탄하듯 말하며 눈물고인 눈으로 그를 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초상화들이 이가에서 가위를 썼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던가요? 정말로 되찾는다면..어떻게 되는 거지? 이번에야말로 찾아져서 찢기고 불태워지고, 결국은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공허함만이 남게 되는 걸까요?
>>707 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님 디게 잘 치이는 타입이시군여 제 심장이랑 바꿔치기 해드리고 싶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엗 무슨말씀이심 원래 운전은 쌩쌩 달려야져 국도도 고속도로처럼!!꺄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꺄륵꺄륵!!!!!(대체
>>7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그럴 것 같슴다 뭐죠 근데 왜 벌써 3시...?내 시간 다 어디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그리고 당근빳다 일러야져 제인주가 현호주 앤오니까 ㅡ3ㅡ..그쵸그쵸 솔직히 ㄹㅇㅍㅌ임ㅋㅋㅋㅋㅋㅋㅋ어째서 자캐는 봐도봐도 만족스럽지가 아니한 거심까..
"비슷한 상황이라....,그게 말이예요,솔직히 말하자면..지금 뭔가 속에서 엄청 짚이는게 이거저거 많거든.근데 어째서인지 하나도 기억나지가 않아요."
그렇게 말하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뭔가 이렇게 딱 하고 머릿속에서 반짝 생각나는 게 있었으면 정말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을텐데,그러질 않았으니까.너무 힘들었다.기억날듯 기억나지 않는 기억만큼 힘든 건 없었다.예전에는 그런 적이 없었는데,왜 지금 와서..?
"아무래도,치희 아가씨랑 나는..좀 아는 사이였던것 같아.아까 전에 궁금해졌던게 있는데,지금 물어봐도 괜찮아요?"
..혹시,치희 아가씨의 호는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하고서는 정말 아무런 생각도 없이 말을 이었다.어째서 호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는지.다른 무언가를 물어볼 수도 있었는데 왜 궂이 호를 물어본 것인지는,도윤도 알수 없었다.그저,그저 지금은 그때 든 궁금증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그것 하나 뿐이었다.
"헤에-요괴 비슷한 느낌이려나요.그건 좀 무서운데~"
하면서 다시금 능청을 떨어 보였다.말로만 무섭다 할 뿐이지,말하는.억양이나 표정 등을 보면 정말로 무서워서 하는 말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뭐,어찌 보면 당연할지도 모르지.그는 어렸을 적에도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떠들고 다녔으니까. 그리고 곧 자신에게 보여지는 눈물에 안쓰럽다는듯한 모습이 되어서는 어쩔 줄 몰랐다.
"가위..라면,아까 저쪽 초상화의 신사숙녀분들께 들았어.가위로 무얼 스스로 끊었단 거예요..?그리고,울지 마.예쁜 아가씨가 우는걸 보는 건 내 마음이 편치 않단 말예요."
눈물을 닦을 무언가라도 건내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자신을 더 착잡하게 만들 뿐이었다.역시 이럴 때는 불편하다니까.그림 밖의 인물이었다면 도닥여주고 했을텐데 말야.
앗시 진짜 이분들 점점 로봇화되가셔 왜째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분위기있게 일상 잇고나서 좀 여운에 잠기려고 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춰버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콩달콩한 커플 2호군여 보기 좋슴다!!!꼭 그런걸 보면 죽창을 갈고 싶어져여 헤헤헤헤헤헿ㅎ헿ㅎㅎ헤헤헤헤헤헿헤헿ㅎ헤ㅔㅔ헤헤헤레헤헤레렣ㄹㄹ(죽창갈갈 안이 제인주도 그러시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관캐 앞에서는 좀 솔직해지셔도 될텐데;;;;;;;;왜째서 각박한 건지 몰겠숴여;;;;;;;
>>714 네넹 뻘하게 공감가버렸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헿 3월은 너무 신남 아너무좋아라 ^p^......(만세......
>>718 ㅇㅇ 저 이래뵈도 완전 만년빙하심장임;;;;;;;;;;여기서 맨날 말하는데 저 그동안 상극판 좀 자주 뛰었거든여 ㅅㄹㄷ~ㅅㄹㄷㅈ~여기까지 근데 그동안 연플 섰던게 ㅅㄹㄷㅈ에서 맞관 한번밖에 없었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ㄷㄷㄷ 페이주 안 치이시게 페이주 보이면 안전운전할게여 20키로정도로 주행해드림;;;(대체
무언가 걸린다는 말에 짐작가는 것을 알고 있기에 입술만 짓씹어야 했습니다. 그렇지요. 그것 외에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었겠나요?
요과 비스무레한 것이라는 말에 희미하게 서글픈 미소를 지었습니다. 차라리 그런 것이었다면 이가는 그것보다 더욱 괴물같은 존재로서 으득으득 잡아먹었겠지요. 하지만 죽음이란 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고, 누구도 오는 것을 볼 수 없지요.
"호...라면.. 아마도.. 액자에 적혀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회피하려고 했지만, 액자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머뭇거려요. 머뭇거리는 게 당연한 일이지요. 그녀의 호는...그러니까.. 살별을 삼켰다는 뜻이었으니까요.
"호는.. 세연이예요." 샐 수 없이 긴 시간이 지난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실제로 지난 시간은 그 느낌에 비하면 찰나와도 같이 청정한 시간이었더라. 부숴질 것 같은 표정에 금이 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당신에게 홀린 듯 자신의 호를 말해버렸습니다. 지독한 연이야. 그런 연을 끊어낸 가위도 가위지만.. 울고 싶나요? 울지 말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지만, 원본과는 달리. 아직. 약간만은 메마르지 않은 그녀였기에 눈물이 한 방울 볼을 타고 또르르 굴렀습니다.
"이가엔 많은 유물이 있어요." 연을 끊는 가위도 그 중 하나이고요. 라고 생각보다 담담히 그러나 잔뜩 억눌린 목소리로 말하며 그 가위로 연을 끊으면 옷깃 스친 인연마저도 끊어져 스러져버리지요. 그렇게 끊었는데. 어째서.어째서... 답은 알고 있잖아? 말하지 말았어야 했어. 포기한 듯한 쓸쓸한 목소리가 울면서 그녀에게 기억 속에서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맞춰진 시선을 똑바로 응시했다. 그녀의 눈동자는 언제나 아름다운 빛깔을 자아냈다. 마치 보석 같았다. 피범벅이 된 이런 상황에서 조차 그 사실은 바뀌지 않았다. 들려오는 대답에 가볍게 웃음을 머금었다. 정말 만족스럽기 그지없는 대답이다. 내 말에 이토록 쉽게 순응해줄 줄이야. 나만을 위한 상냥한 말투를 얻어냈으니 다음은 무얼 얻어내면 좋을까 잠시 고민해보았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떠오르는 것이 없다. 일단은 나를 위한 특별함이 만들어 졌다는 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었다. 나머지는 찬찬히 생각해보자. 우리에겐 1주일 남짓의 시간이 남아있으니, 그 안에 무언가 떠올라 주겠지.
"응, 당연히.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어. 내가 독점하기로 마음 먹은 이상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지. 너도 스스로 부숴지는 것 보단 내가 부숴주는게 더 좋지 않아?"
시선을 살며시 내리깔았다. 곰방대를 강하게 움켜쥔 그녀의 손이 보인다. 다 털어낸줄 알았다. 아직까지 분노하고 있는 거야? 곧 사라질 사람에겐 부질없는 감정일텐데. 약하게 혀를 찼다. 처음엔 이 상황이 들이닥치면 어떤 감정이 들까, 궁금하기도 했었다. 아무런 사심없이 무덤덤하게 지켜보고 싶었는데. 미련이란 감정이 섞여버리니 복잡해진다. 그러니 스스로 말도 안 되는 유예기간을 만들어내어 그녀를 잡아본 것이겠지. 뭐.이제와선 아무래도 상관없다.
"바라는게 너무 많아. 정말 막돼먹은 아가씨네. 흐음, 그래주길 바래?"
다시끔 날 마주하는 남색빛 눈동자를 자연스레 대면했다.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대답을 되물어 보았다. 순순히 원하는 대답을 들려주는건 직성에 맞지 않았기에 조금 더 애를 태우고 싶었다. 그녀의 마지막을 장식할 사람으로써 이 정도의 부탁은 허락하는게 합당했기에 이내 그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서로에게 마지막이 되겠네. 네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사람은 내가 될 것이고. 너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사람도 내가 될테니까."
내 마지막은 네가 아닌 또 다른 누군가가 기억해주겠지. 마주잡은 살결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이어지는 말에 안심시키듯 고개를 끄덕이곤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내가 사라지는 날까지 너라는 사람을 눈동자에 각인시켜둘게. 이 정도면 상당한 특혜야. 너도 알고있지?"
흩어지는 숨을 바라보며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방금 전 그녀가 물었던 곰방대에 천천히 입술을 가져다댔다. 길게 숨을 들이킨 뒤, 천천히 뱉어내고는 살짝 입꼬리를 올렸다.
"이제 돌아가자. 푹 쉬고 일어나서 오늘보다 더 어여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나면 돼. 어려울 거 없지?"
초점이 없진 않아보이나 심연 속을 들여보는덴 한계가 있다. 사람은 모두 각자 다르니 뭔 생각을 하는지 꿸수가 없다. 정확힌 완전히, 라고 해야 옳겠지. 독심술은 예나 지금이나 능통하지 않다. 사람을 뜷어보는건 걔가 잘했는데, 무감정한 눈으로 흑옥을 내려다봤다. 마주해보기엔 우리의 차이는 너무나도 크다.
"하영. 바다 영을 쓰는 영이야. 그냥 영이라불러. 성은 붙이지말고. "
제 이름을 물어옴에 차분히 말을 잇는다. 우리는 처음 본 사이니 이름을 묻는 건 뜬금없는 일이 아니다. 출신지를 묻는건 좀 다르겠다. 이름을 묻는 대신 나는 네 지역을 물었다.
"너 중국사람이니? "
_ 그저 던진게 사실일줄은, 이질감을 알아챌 점은 분위기 외에 많지 않았다. 오랫동안 국내에 있었는지 성조가 내국인과 다를바없어보였고, 발음 역시 마찬가지다. "발음이 좋네, "하고 운을 떼며 나른히 고개를 까딱였다. 어떤 한자를 쓰는진 모르나 아마 엷은 비를 쓰고있을터, 발음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 그저 한자를 중시여길 뿐.
"비라 부를게. 님은 붙이고싶지 않네. "
우리 동갑인거같은데 아닌가. 무정한 囁音이 정적을 가른다. 아무 감정도 드러나지않았다.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않았다. 느낄 일이 없다는게 보다 정확하겠지, 한동안 뚜렷히 느낄 일이 많았으나 본디 나는 情에 대핸 둔한 사람이었다. 최근 몇주간을 이질적이라 쓸 정도로. 그래 이게 보통이지. <clr skyblue grey>이게 정상이었지.<clr skyblue grey>
"현무는 아닌거같은데. 어느 기숙사야 혹시."
맞춰볼 생각은 없기에 무심히 되묻는다. 표현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신경쓸 사람은 아니었으니.
그저 던진게 사실일줄은, 이질감을 알아챌 점은 분위기 외에 많지 않았다. 오랫동안 국내에 있었는지 성조가 내국인과 다를바없어보였고, 발음 역시 마찬가지다. "발음이 좋네, "하고 운을 떼며 나른히 고개를 까딱였다. 어떤 한자를 쓰는진 모르나 아마 엷은 비를 쓰고있을터, 발음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 그저 한자를 중시여길 뿐.
"비라 부를게. 님은 붙이고싶지 않네. "
우리 동갑인거같은데 아닌가. 무정한 囁音이 정적을 가른다. 아무 감정도 드러나지않았다.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않았다. 느낄 일이 없다는게 보다 정확하겠지, 한동안 뚜렷히 느낄 일이 많았으나 본디 나는 情에 대핸 둔한 사람이었다. 최근 몇주간을 이질적이라 쓸 정도로. 그래 이게 보통이지. 이게 정상이었지.
"현무는 아닌거같은데. 어느 기숙사야 혹시."
맞춰볼 생각은 없기에 무심히 되묻는다. 표현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신경쓸 사람은 아니었으니.
>>698 햐진짜 사라가문 너무 맘에드네요^^^^^^^^^^^^공통사 댕많아서 나중에 서로 과거털어놓음 공감하는점 오조오억개 있을거같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영이 목표는 그냥 별거없어요ㅎㅎ솔직히 말로 해결할 사이도 아니고ㅎㅎㅎㅎ;;;;;;;;;위키에 독백 다 보셨다면 아실텐데 지금 팔다리 아직 안날아간게 용합니다;;;;;;스레시간으로 9월되면 어떻게될지진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영이 독백은 보통 적은뒤에 들으면서 쓴곡이랑 같이 위키에 올리는데 殉독백때(뜻도 참 알맞게 따라죽을이네요ㅎㅎ)곡은 진짜 과거 그자체라ㅎ;;;;;바로 테마곡까지 가버렸구ㅎㅎㅎㅎㅎㅎㅎㅎㅎ근데 요즘은 EDM 많이들어서 신나는 것만 주로 써버리는거같아 미치겠어요;;;시리독백을 써야하는데 노래가 안따라줘미 치 겟 네ㅠ♡~~~~~~~~~~~!~!!!!!!!!!! 아 마법하니까 영이 지금 서울집은 방어마법 진짜 댕오지게걸려있는데 함흥본가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마법 걸려있긴한데 연기가 인간적으로 너무 쩔어요ㅋ;;;;;;;안들키는게 용합니다진짜;;;;;;본가가 참 크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if독백 써야하는데 쫌 잔뒤에 써야할거같구ㅋㅋㅋㅋㅋㅋㅋㅋ크리 조만간 또터질 각이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불타오르네 곡말구 대신 같은 활동기거 찾아왔어요 화질 댕오지는거에요ㅎ!!!!!!!Baby don't stop 속삭이는거 진짜;;;;;실화에요?????;;;;;;지금 보고왔어요;;;;;;;;;;;;오졌다 텐 실화ㅇ_______ㅇ???????;;;;;;;;
잠깐동안 이어진 침묵에,저도 초조해진듯 가만히 그림 속의 인물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다.평소 늘 여유로운 미소를 입에 걸치고서,그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자신만만함을 유지하던 도윤이었지만 이번만큼은 얼굴에서 무표정함이 역력했다.그만큼 뭔가...심란하다는 거겠지.응.아마 그럴거야. 그리고 이어서 들려오는 말에,곧 의자에서 일어났다.액자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음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혹시나 하는 기분으로.
"....으응,액자에는..액자에는 아무것도 없는걸.아무래도 우리 예쁜 아가씨가 직접 알려줘야 할것 같아요."
의자에 앉고는 손톱을 물어뜯으려다가 아차 싶었는지,곧 입가에 가져다대려던 손을 내렸다.아무리 초조해도,예쁜 손톱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은걸. 그리고 이어 들려온 호에,제 뒤통수를 한대 강하게 얻어맞은 기분이 들어서,그래서 그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림 속의 인물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것밖에는 못 했을 지도 모른다.정신을 차린 건,그림 속 그녀....아니.세연이의 눈물이 보일 때 쯤이었다.
"....너..였구나..?"
어쩐지,자꾸만 익숙한 느낌이 든다더니만.묘하게 생각날듯 생각나지 않았던 그런 이름.과거에 무얼 했는지,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왠지 묘하게 익숙하면서도 친근한 그런 이름이었다.응,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만,아무튼.하여튼.그런 기분이랄까. 의자에 풀썩 무너지듯 주저앉으며 피식 웃음을 흘렸다.
"...반가워,우리 오랜만이지..?오랜만인가...?"
만나자마자 서로 이렇게 인사를 했어야 하는데.아니,그것보다도 너는 왜 어려서부터 그런 일을 당해서 지금 이렇게 만날수밖에 없는거야.서로 살아서 웃으면서 만난다면 그것보다도 좋은 일은 없잖아.가만히 그림 속의 세연을 올려다보며 중얼이는 말은 묘하게 우울해보였다.평소의 도윤답지 않게 말야.뭐어,어쩌면 당연할..지도...?
"그래,그러면,그 연을 끊는 가위로 너가 스스로 연을 끊어버린거야..?모두와의 연을 직접?"
왜 그랬어,바보야.저도 모르게 날아간 날선 말에 자신마저도 사뭇 당황스러운 모습이었지만,이내 곧 결심한듯이 다시금 표정을 굳혔다.왜 그랬어,뭐가 그리도 싫어서 모두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거야.뭐 때문에.
>>776 아니 중국 공산당 일원이 나쁘다는건 아닌데요 ;;;;;;; 아 그래도 좀 그렇네요;; 저 페이의 조금 더 나은 엔딩을 위해서 님이 치이길 바래야될듯;;; 님 ㅋㅋㅋ원래 말이라는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쿨하게 한 번 써주시면 안됨? 님 그정도도 감당못하는 사람이셨음;;;??? ㄷㄷㄷ아니 듣고보닉 글킨한데요;; 어차피 돈 많으니까 기물 좀 파손해도 ㄱㅊ지 않을까요?? 솔직히 돈이면 다 되는데;; ㄷㄷㄷㄷㄷㄷㄷ아니 그와중에 도도한 모습에 심쿵하고 갑니다 진짜;; 츸사 그러면 한 번 더 부축해줄까 물어보면서 이번에도 거절하면 버리고 갈거야~ 이럴듯;;;;;; 아니 얘 그런 이미지였음 ㄷㄷㄷㄷㄷㄷ???
예상외의 칭찬에 페이가 작게 고개를 까딱였다. 일말의 기쁨도 부끄러움도 없었다. 오히려 칭찬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태도이다. 그만큼 오만한 사람이었다. 페이는.
"아... 재미없어졌어."
자신의 기대와 영 다른 반응을 보여주는 영의 모습에 갑자기 바람 빠진 풍선처럼 푸스스 힘 빠지는 기분이다. 페이는 노골적으로 고개를 꺾어 지나가는 나비를 쳐다보았다. 살랑살랑 날아가는 나비를 따라 눈이 움직인다. 금세 다른 흥미거리를 찾은 모양이다. 영의 질문에 나비에게 고정된 시선을 잠시 해방시키고 스쳐지나가듯이 영을 바라보았다.
"청룡."
그 사이에 나비는 날라가 사라져버렸다. 페이는 작은 탄식을 입밖으로 내뱉으며 나비가 사라진 곳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8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도 진짜 비참해 뒤질거 같긴 한데요;; 제가 좀 이런 스토리 좋아해서;; 넘 꿀잼이예요 진짜;; 아 ㄹㅇ루 님 해피엔딩으로 돌리라니까요;;;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사는 엔딩 ㄱㄱ;; 아 근데 저희 상황 ㄹㅇ루 어카죠? 일단 저 상황은 도라주 레스 막레로 마무리 지어도 될 거 같은데;; 걍 AU기간동안 짧게라도 하루 하루 상황 바꿔서 돌리실? 솔직히 풀어내는데는 그게 젤 좋을거 같았어요;;
너의 목을 스스로 조르겠느냐, 남에게 그 일을 맡기겠느냐. 대답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한 없이 무겁게 내려앉는 눈꺼풀을 깜빡이며 힘 없는 목소리를 내뱉었다. 뒤늦게야 긴장이 풀린걸지, 온 몸이 뻐근하고 등허리에 무거운 짐가방이 업힌 듯 축 쳐지는 기분이었다. 그러고보니 제 구두도 엉망이 되어 있었더라, 그녀는 물그럼 눈동자를 내리깔아 제 발을 바라보았다. 생채기가 가득하고 검붉은 핏자국이 말라비틀어져 흉하다 못해 기괴할 정도였다. 그녀는 아랑곳 않고 제 발에 신겨진 구두를 벗어 던졌다. 힘이 없어서일까 그다지 멀리 떨어져나가진 못한 구두들이 이슬이 맺힌 잔디 위를 몇 바퀴 뒹굴고는 그 움직임을 멈추어냈다. 잔디가 짓밟히며 만들어낸 새로운 소리와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차가운 감촉이 퍽 신기한 그녀였다. 버려진 구두에게는 시선 조차도 던지지 않으며, 그녀가 제 시선 위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 죽음을 앞둔 사람은 원하는 게 많아지는 법이니까. 욕심을 좀 내보자면, 그래줬음 좋겠어. “
그의 붉은 눈동자가 달빛에 반짝였다. 먹을 칠한 듯 새카만 머리칼과 퍽 어울리는 눈동자였다. 그러고보니 몇 년만에 만난 사이인데 오가는 대화가 이렇다니, 지나가는 이가 있었다면 엄청난 악연이라고 오해할 법한 대화였더라. 아무렴 어떠한가, 그녀는 저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는 그를 보며 눈동자를 반짝여냈다.
“ 그렇겠네. 내 마지막 기억은 너로 가득 차겠구나. “
나쁘진 않은 결말이었다. 적어도 누군가를 기억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기억해 준다는 것은. 이십 몇 년의 삶 동안 제 이름을 제대로 기억해 주는 이는 없었으나 죽어서라도 제 이름을 기억해 줄 이가 있다면 그것대로 좋을 일이겠지. 제가 마주잡은 살결의 온기가 익숙치 않은건지 제 손을 꼼지락 거리던 그녀가 낮게 들려오는 한숨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 응, 고마워. 츠카사. “
오랜만에 입 속에서 굴려보는 이름이었다. 생각해보니 제 입 안에서 타인의 이름을 굴리는 것도 오랜만이었더라. 제 입에서 나오는 이름은 모로스 밖에 없었는데. 그녀가 살풋 미소를 지어올렸다. 진심이 담긴 미소라는 걸, 알아채주길 바란다는 주제 넘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 노력할게. 최대한. “
일주일이었다.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일주일. 삶의 추억을 만들어내기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사치스러울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더란다. 그녀는 느릿히 제 고개를 끄덕였다. 방아쇠는 당겨진지 오래였다.
멍하개 쳐다보아지는 감각에 눈을 감았습니다. 그 눈을. 그 모습을 차마 제대로 쳐다보지는 못할 일이었으니까요.
"오랜만..이예요.." 느릿하고 부드러운. 변하지 않는. 아니 변할 수 없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그녀는 인사에 답했습니다. 도윤이 말하는 우울한 말에 금방이라도 사그라들 듯한 미소를 지으며 어쩔 수 없었는걸요.. 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너무한다고 말해도. 그런 거냐는 물음에도 뭐라 답을 하지 못한 채 바들바들 떨리는 손을 앉아 있는 무릎 위에 올렸습니다. 고개를 숙이고는 그녀는 더듬더듬.. 말을 이었지요. 참으로 애석한 일이었지요. 그녀가 진정으로 공감할 수 없는 것이었을까요?
"....스스로. 내가 스스로 연을 끊었어요.." 어차피 모두가 끊기게 될 바에는. 차라리 이 손으로 직접.. 이라고 끊길 듯 말 듯 말을 이으며 마치 그 때. 끊긴 연이 비명을 지르며 흩뿌려지고 흐르던 보이지 않는 피가 손에 잔뜩 묻어있는 것 마냥 손을 내려다보았습니다. 날선 말애 당연한 반응이라는 듯 눈을 내리깔고는 망설이는 듯 그녀는 중얼거렸습니다.
"희망이 없으니, 나의 죽음으로 그들이 괴로워하지 않기를 바랬어요.." 아마도 원본은 그러했을지도.. 몰라요..
>>810 폐건강 뭐냐구요ㅋㅋㅋㄲㅋㄱ영이 소담이한테 혼나고 지애한테 잔소리 폭격일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아무일 없이 정해진대로만 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 하나 입양해서 키울까 생각중입니다. 호인닮은 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몰라요 저도 지금 호 엔딩 제대로 못정하겠어요
>>809 그럴까여 에유 마지막 날 죽는걸로??? 대충 몇 레스만 주고 받는 정도로 하루치 쓰면 에이티 같지도 않고 서로 부담도 안될듯여;;; 우리 에유 막날 언젠지 아세여??? 하 근데 스토리 너무 좋다ㅜ진짜;;; 어차피 이번 에유 외전이니까 본편으로 돌아오면 도라가 살아나긴 하지만 츸사 이 기억 다 없어지는 거 아닙니까...??? 아 이것도 마음 아픈데 좀;;;;
>>816 ㅇㅇㅇㅇㅇㅇ오늘 정도로 주고받으면 ㄱㅊ지 않을까요? 저희 레스 길이도 좀 긴 편이라 레스 많이 안 주고 받아도 웬만한건 다 해볼 수 있을 거 같은데;;;; 저희 아마 3월2일 가지인가 그랬을걸요????????? ㄹㅇ루요;; 진짜 좀 비참이 가미되니까 레스도 더 잘 써지는거 같아요;; 비참최고임 진짜;;;;;;; 아 맞다 님 이게 어케보면 둘이 학교다닐때 먼저 이런 얘기를 햇던 거잖아요;; 저희 그냥 이 얘기 햇던걸 선관으로 잡고 가실???????
>>782 ???¿¿¿??¿ 완전 페이다운 엔딩이라 만족하고 있었ㄴ는데 ㄷㄷㄷ 얘 사랑에 빠져도 결혼은 공산당 간부랑 할거임 ㄷㄷㄷ 서로 바람펴도 된다는 조건으로;;; 아 근데 이러고 치이면 제가 세상 고통스러울 것 같으니 취소할게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겠음 ㅇㅇㅇ 그리고 솔직히 감당하기 힘듬;;;; 저 저 프로그램 어캐쓰는지 모름요;;; 그건 인정 ㄷㄷㄷ 근데 솔직히 페이 전봇대랑 싸우는 거 도저히 상상이 안됏ㅓ;;; 저 상상 안되면 글 못씀 ㅇㅇㅇ 그러면 쩔 수 없다아 ㄷㄷ 페이가 손 내밀고 일으켜 달라할듯 ㅋㅋㄱㄱㄱ세상 오만함;;; 걍 처내셈;;;;
나긋나긋하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도윤은 다시금 가벼이 미소지으며 초상화 속의 세연을 바라보았다.어쩌면 그림이니까.....응,슬프게도 지금은 그림이니까,그때와 달라지지 않고 그저 한결같이 나긋나긋하겠지.그런 것도 눈치채지 못하다니.나는 바보인건가? 어쩔수 없었다는 말에 가볍게 이를 물었다.
"어쩔수 없긴 이 .........하아..환장하겠네.그림 속에까지 연기가 들어가지는 않겠지?"
차마 험한 말까지는 쓸 수가 없었다.잠깐 눈을 꼭 감고서 주먹을 움켜쥔채로 분을 삭이던 도윤은 곧 자연스럽게 창문을 열고서,주머니에서 연초 한 개비를 꺼내들고 캡슐을 터트렸다.어짜피 사람 없으니까 지금은 괜찮을거야..아마도.걸리면 벌금 내고 혼좀 나면 되는거지 뭐.어짜피 흡연실 찾아가던 중이었기도 했으니까..라이터를 꺼내서 연초에 불을 붙이는 손길이 능수능란했다.
"프하,이해 좀 해주라.내가 어른 되고나서 좀..봉인 해제같은 느낌이라 말이야."
갑갑한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듯.연초를 입에 물고서 연기를 깊게 빨아들인 다음 고개를 돌리고 연기를 내뱉었다.최대한 초상화를 향하게 하지 않게.그것이 지금 도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였다. 스스로 끊었다는 말에 역시나 싶었는지 다시금 고개를 내저었다.
"....그래,어쩐지 그럴 것 같았어....한 가지만 물어볼게.그게 그때 너가 할 수 있었던 최고의 선택이었어?확실히,정말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던건 아니고?하면서 아쉬움이 잔뜩 묻어나는 어조로 말을 이었다.아무리 그래도 연을 끊어버리는건 진짜 너무하잖아.혼자가 아닌데.얼마든지 도움을 청하려면 도움을 청할수 있었을텐데.그 말 한 마디 하는게 그렇게나 힘들었던 거야? 희망이 없다.라는 말에 다시금 한숨을 푹 내쉬었다.연초 연기가 어지러이 흐트러졌다.
"하아...희망이 있을지 없을지는,직접 부딛혀봤어야지.사소한 변화라도 있었을지 모르잖아.괴로워하지 않기를 바랬다고?그래,말 잘했다.지금 이렇게 다시 너를 기억해낸 내가 얼마나 괴로운 심정일지는 꿈에도 모르겠지?"
너도 직접 말했잖아,연이란 정말 무서운 거라고.끊어진거 같아도 끊어진게 아니란 말이야.뒤늦게 알아차리는 게 그때 바로 알아차리는것보다 몇배는 더 힘들고 아픈 일인지 몰라?초상화속 세연을 향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그 전까지의 장난스러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819 와;;;;;;;; 님 진짜 자캐복지 오지게 해주시네;;;;;;; 프로복지러 ㅇㅈㅇㅈ드립니다 진짜;.; 제가 원래 이런 ㅇㅈ 잘 안 해드리는데;; ㄹㅇ 감사하게 생각하셔야할듯;;;;;;;;;;아니 ㅋㅋㅋㅋㅋㅋ페이의 행복을 위해서 그 정도는 감수해주세요;; ㄱㅊ 하나하나 배우다보면 나중엔 익숙해질거예요;; 저도 첨엔 어케 쓰는지 몰랐는데 고록쓴다고 배우다보니 요즘 좀 잘함;;; ㄷㄷㄷㄷㄷㄷㄷㄷ아니 ㄹㅇ 오만한 눈으로 전봇대 노려보는 페이 상상해보세요 좀 귀엽게쩔지않음;;?? 하;; ㅇㅋㅇㅋ 그럼 당연히 일으켜 줄게요;;;;; ㄴㄴ 오만한게 매력이라;; 근데 페이 집 까지 어케 돌아감;; 사람 불러야 대는거 아님? ㅋㅋ
>>821 아 님;;;;;;; 근데 다섯시간 정도는 ㄱㅊ지 않을까요?? 솔직히 저 이거 님만 괜찮다면 좀 제대로 하고싶어서;; 이해 살짝 부탁드려도 ㄱㅊ은 부분???? 맞아요;; 저 솔직히 츸사로 평소 일상할때 얘 너무 단면적이라 좀 힘든데;; 비참 섞이니까 ㄹㅇ루다가 술술써져서 살짝 기뻣다니까요 오늘;; ㅇㅇㅇㅇㅇㅇㅇㅇ솔직히 그걸로 선관잡는거 좀 ㄱㅊ지 않나요?? 그럼 혹시나 나중에도 진짜 지금같은 상황 나올 수도 있고;;; 근데 도라가 죽으면 안 되니까 안 나오길 빕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뭐가 불쌍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싸패라 담담한건데;; 님 너무 얘 인성을 미화시키는거 같은데요;; 살짝 재고를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도라가 계속 눈마주치는거에 저 설레죽을뻔 했는데 어케 생각?
>>829 아 ㄱㅅㄱㅅ;;; 영광입니다;; 페이 위해서 걍 제 마음 불싸지르죠 ^^7 글고 왤케 사과문에 집착하심요 ㅋㅋㄱㅋㄱㄱㄱㄱㄱㄱㄱㄱ 지금 폰 타자 너무 안되서 힘들어요 ㅋㄱㅋㄱㅋㄱㄱ 그리고 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좀 끌리킨 하는데 페이 막 함부로 싸우고 다닐 사람 아니라 힘들듯 ㅋㅋㄱㄲㅋㄱㄱㄱ 그냥 눈싸움 하는 걸로 ㅋㅋㅋㄱ 글고 매력이라해서 ㄱㅅㄱㅅ;; 츸사 완전 배려심 쩜 ㄷㄷㄷ근데 츸사는 대리운전 부르기를 추천드림ㅇㅇㅇ 괜히 페이 가문사람 불렀다가 소식듣고 페이오빠가 찾아와서 스투페핀이 각임;;; 츸사가 블랙리스트 1위라;
>>833 저는 괜찮슴다ㅋㅋㅋㅅㅋㅅ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솔직히 이거 제대로 해보고픔;;;; 진짜 이 소재 넘 좋다구여;;;; 저도 아까 독백 안써져서 댕빡쳤는데 답레 ㄹㅇ 술술 나오는 거 보고 쾌감느낌;;;; 이걸로 선관 잡져;;; 나중에도 이런 비참으로 돌릴 수 있게;;; 아 님 얜 진짜 죽어요 우짤 수 없음 아니 츸시 진심 대사랑 이것저것 다 막 넘 비참하다니까여;;; ㅋㅋㅋㅋㅋㅋㅋ아 도라 인성 비하면 ㄱㅊㄱㅊ임요;;; 도라 이제 맨날 눈 마주쳐야겠네여 이참에 도라한테 치이시는 건 어떠신지;;;;;;
>>842 페이를 위해 님 스스로를 희생해주셔서 ㄳ합니다;; 님 복받으실거예요;;;;;; 진짜;;; 아 저 원래 사과문에 좀 집착하는 경향있어요;; 저 살짝 집요해서 오늘부터 하루에 한 번 님한테 사과문 요구할지도 모르는데 ㄱㅊ으심 ㅋㅋ?아 ㅇㅋ;; 나중에 컴으로 오실때 꼭 서주세요;; 맞죠;; 솔직히 님이 생각해도 좀 쩔지않음?? ㅇㅇㅇㅇㅇㅇㅇㅇ저 솔직히 눈싸움 정도만 해도 만족할수있을듯;;; 님도 칭찬 ㄳ합니다;; 자꾸 얘가 미화되는 느낌인데;; 그냥 넘어갈게요;; ㄴㄴ; 얘 걍 성인이니까 순간이동써서 돌아갈듯;;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써 블랙리스트 1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2위는 도윤이임?
생각을 그대로 口語로 옮기는 것은 직설적인 특징인가, 아니면 네 개인의 성향인가. 생면부지인 他者로선 파악에 집중해야만했다. 흥미위주의 태도에 어떤 이가 생각났으나 그 외에 떠오르는데는 없다. 접점을 찾기엔 어려웠으니 느낌을 받은 것으로 끝냈다. 방금까지의 태도는 구미가 당겼기때문인가? 그렇다면 이해가 간다. 예와 다를바 없이 무정히 소리를 흘렸다. 들으려 하지 않았고 듣지 않았다. 듣지 않았던 거라고 쳤다. 마음에 오래 담을 말은 아니었으니.
"기숙사답네 넌. "
생각에 담은 감상을 입에 옮겼다. 아, 역시 그녀는 흥미위주가 맞았다.
"새 좋아해? "
나비가 지나간 자리엔 새가 뒤를 잇는다. 슬슬 봄이 올 때가 됐지. 자그마한 새가 내려앉는걸 바라보며 툭 던지듯 질문했다. 신이를 데려오질 않았네 그러고보니. 산책을 시켰어야했는데, 새장을 들고올 생각을 않은 내 잘못이 크다. 그러니 이이상 지나간 일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사소하니까.
>>872 ㅋㅋ제가요ㅋㅋ잠을 잘 필요가 있어서 그랬습니다ㅋㅋ;;;;;;;;;;오늘은 잘 필요 있을거같네요;;;;;;내일 가방 사야하니까ㅇ___ㅇ;;;;;;;;;글고 비밀이 있는데 저 요즘 아침에 쪽잠잠;;;;; >>874 ???: 석양이..........진.....다.......(비장)
"한결같지요.. 종이가 삭을 때까지. 마법이 흩어질 때까지. 영영. 같은 모습으로.. 있을 것이니까요." 그림 속에 연기가 들어가진 않겠냐는 물음에 그렇지요. 보존 마법이나. 온갖 마법이 걸려 있으니까요. 라고 무덤덤하게 답했습니다. 봉인해제라는 말에. 희미하게 웃으며 정말로 많이 변했네요. 라고 나락에 선 듯 꺼질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정말로 최선이었냐고 물어본다면 그것에 대해선 어떻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이리 대화하고 감정도 지니고 있지만. 그것은 그녀가 지닌 모든 은이 스몄기에 그러하였던 것일진대. 어찌하여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인가. 어찌하여 이미 끝난 것에 이리도 큰 의미를 두게 되었던가. 더 나은 선택. 더 나은 선택이란 말을 곱씹어도 그녀에게는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이었던 것일까.. 이리저리 흩어지는 연기가 마치 흔들거리며 나타낼 것 같기도 한 느낌에 그녀는 초상화 안에서 영원히 박제된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말을 못했어요. 도저히 말을 못했다고요.." 이 몸의 원본도 괴로웠을 거예요..끝까지 몰렸는데도 감정을 제대로 전하지도 못했던 어리석은 사람이었죠. 나는 그랬고요. 나는 그렇지요. 라고 떨면서 말했습니다.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왔을까요? 네? 원본이 울었었지요? 나는.. 혼란스러웠어요. 충동적으로 그녀는 은의 감정에 휘말려 입을 열였어요.
"내가. 이 세연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아니. 원본이 사랑했다면 믿을 건가요?" "그래서 연을 끊어 편하게 해주려고 했으면서도 기억하길 바랬다면요?" 그 끔찍하고 증오스러운 살의와 결국은 떨어져버려 자립해버린 사랑의 감정을 부정하고 눌러담은 끝에 원본은.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한 채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라고 삶의 끝자락을 맞이한 채로, 끝의 끝에 가서야 나에게만 털어놓았다.
그리고 나는 그녀를 이어받았다. 어차피 가망이 없었을 거라고 그녀가 말했었다. 그렇다면 그 감정을 토해내는 것도 온당치 않은가.
예에엥에에ㅔ에에에에에에에엥에에에에에에에엥에에에에엥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에에에ㅔ????????????????,???,????????????????????????????????????????????????????????????????????????????????????안이 헐 와 잠깐만ㅇ7 저 지금 막 너무 막 지금 막 완전 막ㄴ헉 헐 잠깐만여이거뭐??
>>894 진심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본 나온 시점에서 아주그냥 새드의 절정각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AU끝나고 진짜 어케되는거에요????????저 렬루 진지하다니까요?????????????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깨어있길 잘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좀 울뻔했어여 새벽감성 안 터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뭐냐구여 왜 지금와서 너무 늦었잖아요 하 8ㅁ8......죽어서야 먼저 고백이 가능해지다니 앗시 진짜 증말루다가 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심히열심히 답레 써오는중이에양 좀만..좀만 기다려주셔라 ㅠㅡㅠ!!
>>936 지짖금 무슨 에유중인거져 저 안들어온지 한 24시간 밖에 안됐는데 갱장한 일들이 일어나버림;;;;;;;;;;; 진짜 나중에 이거 어케되는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활 각 함 가즈아!!!!!!!!!!!!!!!!!!!! 영웅은 죽지 않아여!!!!!!!!!!!!!!!!!! 눈물길 다메요임다8ㅁ88ㅁ88ㅁ88ㅁ8
"..뭐,종이가 삭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는 없겠네..내가 늘 보존마법 걸어줄까?안 풀리게 말야~"
영원히 같은 모습으로 있을 것이다....라면,응,좋을것 같은데.영원한 젊음이라는 거 좋잖아?늙어서 추한 모습 보이면서 죽는것보다는 차라리 인생에서 행복함의 절정을 찍었을 때 죽는 게 나아..는 잠깐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어버렸네.하여튼 연기가 안 닿는다는 말에 내심 안심하면서도,그래도 연기를 쐬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간접 흡연이라는 거 나쁘잖아~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에 후 하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봐봐,바로 대답하지 못하는걸 봐선 더 나은 선택지가 분명히 있었을 거란 말이라구."
정말이지 왜 그랬던거야.더 나은 선택지,분명 있었을텐데.다시금 연초를 입에 가져다대었다.길게 내뱉어지는 연기가 도윤의 깊은 한숨에 섞인듯 싶었다. 그리고 곧 이어지는 말에 가벼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래뵈도 남의 감정을 막 아예 이해하지 못하고 그럴 사람은 아니니까.
이어지는 말을 듣고서 토닥여주고 싶었다.그러고 싶은 마음이었다.하지만 초상화잖아.불가능하단걸 깨닫고는 다시 심란해졌다. 근데 왜 그런 선택이어야 했냔 말야.하고서 다시금 했던 말을 반복하려다가 이내 입을 꾹 닫았다.했던 말 계속 되풀이하는것만큼 귀찮은 일도 없고..또 그런걸 또 듣게 하고싶지는 않았다. 연거푸 연초 연기를 내뱉자 어느정도 길이가 짧아진듯 싶었다.그리고........그리고.
".......뭐?"
생각지도 못한 단어에,정말 뒤통수를 세게 후려맞은 기분이었다.눈 앞이 멍했다.머릿속도 멍했다.처음 세연이라는 이름을 들었을때보다 더욱 더.설마.....설마 자신이.... 잠깐동안의 침묵이 이어졌다.이윽고 고갤 푹 숙인채로 제 이마를 짚었다.왼쪽 눈을 가린 앞머리가 오늘 따라 거추장스러워,살짝 쓸어 넘기고서.
"........너는 진짜 바보야..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고...."
"조금 일찍 마음을 내게 밝혀줬더라면..그렇게 했더라면 슬픈 기분이 아니라 기쁜 기분으로 받아들여줄 수 있었을텐데....너무해.진짜 너무해.."
"내가 그걸 안 믿을리 없잖아,바보야.왜 그걸 빨리 말하지 않은거야.난 언제든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었단 말야.."
그렇게 말하며,한참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이어지지 못한 인연이라는 거,나한테는 찾아오지 않을줄 알았는데.바보.바보.너는 정말 바보야.그런건 좀 일찍 말해달란 말이야.이제 와서 말해봐야 무슨 소용이냔 말이야.볼을 타고,눈물이 가볍게 흘렀다.이런 곳에서 눈물을 보일줄은...정말 꿈에도 몰랐는데...
//네넹....뭐,제가 전에도 말했잖아여..?도윤이는 생겨도 그만 안 생겨도 그만.....사실 고백은 누구에게든지 열려있었슴다..제가 안 치였다고 하더라도 일단 오는 고백만큼은 다 받아줄 자신 있었기에..제가 그 자캐한테 오는 고백은 잘 거절을 못..해여..(시선회피(도주
후 그리고 정주행해보니까 부활길 보이는데 진짜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님;;;;;;;;;;세연주 AU 끝나고 일상 함 ㄱㄱ해요 저 지금 너무 아쉬워서;;;;;;부탁드리겠슴다 세연주 관캐....의 오너로써 환생길을 요청해양......!!(부끄러움(불덩이(대체
아 진짜 오늘 어장제목 지금상황하고 너무 잘 어울리는거 같아여 아 진심 진짜 8ㅁ8.....AU끝나고 짜피 일상 하나 잡혀있으니까 그때 ㄱㄱ하던가 해주심 안되나여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 세연주 설정에 이래라저래라하는건 제 취향이 아니기는 한데 진심 이번에는 제 마음을 울렸슴다 ㅠㅡㅠ..
안이 이와중에 저 현호주의 1일 3죽창 저거 왜 뻘하게 무섭고 그러죸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ㅠㅠㅠㅠㅠㅠㅠ웃기고 슬프고 막 이게 무슨 감정인지도 모르겠고 차라리 새벽감성 터졌으면 팡팡 울기라도 할텐데 진짜 아리까리한 감정이구 막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맞아여 진짜 ㄹㅇ루 행복하셔야해여 도윤이가 행복하게 해드릴게 8ㅁ8...
"정말로 괴로운 건 다른 사람들이었겠지요." 알고 있어요. 저는..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요. 라고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해사하고 부서질 것 같은 그녀의 웃음이 처연했다.
"바보같지요? 그런데... 나.. 깨닫지 못해서.." 깨달았다 해도 나같은 거, 받아들여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걸요.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가 그녀의 부모에게서 배웠던 살의와 사랑을 분리해 인정했던 것을 깨달았다.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은 눈앞에서 어른거리지만, 이젠 손끝도, 머리카락 한오라기도 닿을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을.. 그러면서도 그녀는 도윤이 눈물을 흘리자. 눈물흘리지 말라고 손수건을 건네려고 했지만, 기억해요. 닿을 수 없어요. 알잖아요.
"날.. 데려가 줄 수 있나요?"
//앗시.. 왜이리 짧지.. 아 손이 파업한 듯요. 뭔가 많은데 글이 되어 나오질 않..아니. 그..ㅇ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