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506534>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24장 :: 1001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018-02-02 02:35:24 - 2018-02-04 20:08:20

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645118E+42)

2018-02-02 (불탄다..!) 02:35:24


※ 2월 3일 - 2월 4일 매일 저녁 7시이후 앵전 페이즈 3 진행
포탈 >1517142192>

시트 >1514797618>
선관 >1516297749>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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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645118E+42)

2018-02-02 (불탄다..!) 15:54:49

다들 일로 오면 된다구~~!!

2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5:55:58

아 한참 찾았네..... ;D

아무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개를 찢어버리면 프라이머리.... (메모)
고도의 안개 응집을 해볼까 (캡틴:너아웃)
고도로 불꽃을 감아서 그대로 날개를 향해 투척... (비비안:무리에요)

3 이름 없음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5:56:07

뒹굴뒹굴 댕댕갱신. 노실분이 계실까요

4 에일린주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5:57:50

아예 못쓴다는건 아니에요. 하르파스는 날갯짓으로 생기는 바람을-> 프라이머리로 증폭시켜 다룬다. >> 이렇게 쓰는 법이 능숙할 뿐이니까요.
날갯짓 자체로 일어나는 바람은 우리가 흔히 아는 투명하고 보지 못하는 그런 바람이지만, 증폭시키면 검은 빛을 띄니까요.

하르파스는 아마, 대화를 시도해도 받아 줄 확률이 꽤 있는 편이니 한번 말을 걸어 보는건...?

5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5:58:08

헨리랑 노실래요 에일린주?

6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00:20

>>4 대화....... 대화시도.... 음...? (곰곰) 비비안은 몰라도 헨리는 그 상태에서 대화를 걸수가 없으니...

7 에일린주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00:31

그럴까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8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01:35

>>7 그것은 다갓님에게 물어볼까요!

.dice 1 2. = 2

1. 멋쁜 댕댕이
2. 헨리

9 알폰스 R 프레드릭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6:01:51

그 저택은 프레드릭가의 저택과는 조금 달랐다-
조금 낡고 빛바랬지만 그래도 사람의 온기가 미묘하게 느껴지는 프레드릭 저택과 달리, 파티예정 장소로 지정된 저택은 사람들이 어느정도 들어가고 있음에도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러셀, 일이 끝나면 새모이에서 옥수수로 상향시켜줄테니 저택 위에서 수상한 사람이 출입하는지 확인해주십쇼."

알폰스는 멍하니 저택을 보다가 러셀을 날려보낸 뒤, 에일린, 아리아와 함께 저택으로 들어갔다.
초대장을 건네주고 저택에 들어가자 상당히 호화스러운 음식들이 많이 있었지만 저택의 손님 (대충 5명)은 음식에 손을 대지 않았다.

"프레드릭 경이 십니까? 제가 저택의 주인입니다."
"음? 파티 시작전이여서 그런지 초대손님이 많이 없군요."
"예- 폭풍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조금 걸리는 손님들이나 배를 탑승해야 하는 손님들은 내일경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알폰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저택의 주인에게 에일린과 아리아를 소개시켜주었다.
대충.. 제자와 부인 정도로 소개하면 충분하겠지-

"현랑- 음식은 먹어도 상관없지만.. 사람은 먹지 말아주십쇼"

간단한 농담을 건넨 뒤, 알폰스는 저택을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10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01:54

음 저군요!!!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11 에일린주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01:58

메모를 보여주는건.... 애가 볼 리가 없구나.. 그래도 새라 눈이 좋으니 뻥긋거려도 알아듣긴 합니다

12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6:02:13

답레와 동시에 갱신-

13 에일린주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03:09

>>10 싸우는 것만 아니라면야-

14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03:27

알폰스주 어서오세요!!!

>>11 ....... 해석 완전 이상하게 하는거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벙긋거리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프라이머리때문에 얘가 먼지 들어가서 켈룩거리고 있지 않으면 다행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03:54

>>13 그럼 털뿜뿜 거대한 에일린의 털을 빗어주러 가겠습니다! (사심)

선레 써올게요!!!

16 헨리 - 에일린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08:13

나무에 기대어 바닥을 기어다니는 개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기어가는 개미가 너무나도 하찮아서 설핏 웃음이 났다. 지킬의 발작은 점점 심해지고, 죽어? 라고 묻는 횟수가 많아졌다. 죽지마라고 말하는 그 눈빛을 볼때마다 나는 이야기를 꺼낼 수 없었다. 지킬의 잠이 가면 갈수록 많아졌다. 지친 건 아니지만, 글쎄.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픽, 하고 실소를 터트리고 바닥을 기어가는 개미 한마리를 장갑을 낀 손을 가져다댔다. 기어오르는 개미가 너무나도 나와 닮았다.

노토스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어딘들 좋겠냐만 말이죠, 헬리오스시여.
그 전투에서 죽으면 나는 발할라로 가나요? 아주 오래 전부터 바라던 그 발할라말이에요. 하지만 빌어먹을! 알고 있어요!! 나는 지킬을 두고 죽지 못해! 죽지 말라는 말이 자꾸 잡아채서 그저 해맑게 웃을 수 밖에 없으니까.

헬리오스시여. 빌어먹을. 망할. 젠장.

언제나와 같은 코트와 언제나와 같은 옷, 언제나와 같은 무장을 한 채 나는 그저 그렇게 앉아있었다.
바스락 - 하는 소리에 나는 반사적으로 무장을 빼어 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17 에일린 - 알폰스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12:46

"흐음"

저택을 빤히 쳐다보던 늑대는 고개를 갸웃인다. 분명 사람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는데도 온기는 커녕, 오히려 싸늘한 느낌이 더 강하니.
하늘로 날아가는 까마귀에게 잠깐 시선을 준 늑대는 일행을 따라 저택으로 들어갔고, 관찰이라도 하듯이 저택 안을 쭉 훑어본다.

"...."

손님은 대략 다섯 명 정도에, 호화스러운 음식들. 왜 아무도 음식에 손을 대지 않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것을 한쪽 구석에 눌러 놓은 그는 손님들을 한명한명 관찰하듯이 쳐다본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시는군요."

가볍게 알폰스의 말을 받아 넘긴 늑대는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환상종이 섞여 있다면, 그것에 걸맞은 냄새가 날 터이니.

18 에일린주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13:37

>>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먼짘ㅋㅋㅋㅋㅋ 먼지가 일어나지 않게 조오오오심해보지요.

19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15:03

>>18 일단 먼지가 일어나면 헨리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되요.. (절레절레)

20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16:21:34

갱신☆

21 에일린 - 헨리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21:52

[...?]

수풀을 헤치고 나온 것은 은푸른 빛의 늑대 한 마리. 굳이 노리고 온 것은 아니였는지 늑대는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헨리를 보며 의아한 듯이 눈을 깜빡였고, 상대가 무장을 빼어 드는 것을 보자 불쾌한 듯이 꼬리를 살짝 낮게 흔들더니 몸을 낮추며 크르릉거린다.

[이단심문관...]

선빵 필승. 이라는 말을 떠올린 늑대였지만 잠깐 생각을 접은 그는 헨리의 행동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발톱을 세우며 상대를 주시했고, 경계하는 태도를 유지하며 천천히 입을 연다.

[왜 여기 있는 것입니까.]

대답에 따라서 행동이 달라질 것이라는 듯이, 늑대는 작게 으르렁거리며 말을 잇는다.

22 에일린주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22:19

어서오세요 시이주.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알폰스주.

23 알폰스 - 에일린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6:23:09

"쓸데없는 걱정일지 아닌지는 제가 판단합니다."

알폰스는 차갑게 대꾸하며 주변을 잘 살폈다-
어쩌면 이 저택안에 이미 와있을지도 -

그러나 그의 경계와 다르게 환상종도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무난하게 하루가 흘러가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정해진 방으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한다.

"들개에게 침대가 맞을지 모르겠군요. 당신만 괜찮다면 마굿간에 가셔도 좋습니다."

적당적당한 농담. 교단이 경계한 만큼 대단한 환상종이 아니였나보다 라고 착각한 그 무렵-
탕-
화약의 파열음이 저택에 울리고 저택이 소란스러워 진다. 저택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5명의 손님. 그 손님들 중에서 피해자가 생긴걸까?
싸늘하게 식어가는 몸을 추스르고 라이플을 챙긴 뒤, 문 밖으로 빠져나갔다-

"들개- 따라오십쇼-"

총소리가 들린 곳으로 달려가보니 이미 방문앞에 4명의 사람들이 안색을 창백하게 하며 떨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방안으로 들어가자-

분명 저택의 주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던 인물과 비슷한 복장을 한, 얼굴가죽이 뜯어진 시체와 함께 핏자국이 사방으로 튀어있었다.
알폰스는 조용히 핏자국에 손을 뻗었다-
굳어있다. 분명 굳어있다. 손가락으로 긁어내려고 하여도 핏자국이 달라붙어 떨어지지가 앉는다. 그렇다면-

".."

알폰스는 침을 삼키며 저택 내부의 인원들을 살펴보았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여러분- 범인은 아마도.. 이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24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16:24:14

다들 안녕하새오~

25 헨리 - 에일린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25:26

수풀을 헤치고 나온 거대한 은푸른색의 늑대 한마리의 모습에 나는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몸을 일으켰다. 환상종이기 이전에 맹수다. 등을 보이면 안돼,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격렬하게 뒤흔들었기에 그 늑대가 사람의 말을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지 않았다.

당연하지.
환상종이잖아.

아, 진짜!!!! 빌어먹을 헬리오스시여!!!! 어째서 한번도 평안하게 절 놔두지 않는겁니까!!!!!
저 늑대랑 싸워서 제가 이길 수 있을거 같아요!? 차라리 내가 그 달빛을 쓰는 숲지킴이라는 환상종이랑 다시 싸우는게 낫겠어!!!

왜 여기있냐는 물음에, 나는 잠시 움츠렸던 몸의 긴장을 그대로 툭 풀어버렸다. 사실 싸우고 싶어서 온게 아니였으니까. 나는 맥이 탁 풀린 표정으로 기대 앉아있던 나무를 가리킨 뒤 다시 그자리에 털썩 앉아버렸다. 무장은 이미 집어넣은지 오래였고 저 늑대도 갑자기 나타난 이단 심문관인 나때문에 꽤 당황한거 같으니까.

사냥을 위해 온게 아니라는 듯이 나는 행동을 해보이고 눈을 깜빡이다가 해맑게 웃었다.

26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29:52

시이주 어서와요!!!

27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16:34:48

으악 편입학때문에 바빴다

28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16:36:20

앗 캡틴... 많이 바쁘셨군요! 힘내세요 외에는 해 드릴 수 있는 말이 없어 속상하네요ㅠ

29 에일린 - 알폰스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37:13

"뭐, 원하시는 대로 하시길."

어깨를 가볍게 으쓱인 늑대는 다시 관찰이라도 하듯이 저택 안을 빙 둘러보았고,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하루 종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얌전히 알폰스를 따라 정해진 방으로 돌아간다.

"....."

적당한 비아냥이 섞인 농담에 늑대는 무시라도 하려는 듯이 대답을 하지 않으며 후드를 벗었고, 꽤나 답답했었는지 숨겼었던 꼬리도 다시 내보이며 침대에 늘어지듯이 누워 꼬리를 살랑인다.
정말 간만에 느끼는 폭신함. 늘어지게 하품을 하던 늑대가 프라이머리를 풀려고 하며 눈을 감으려 할 때쯤, 저택 안에서 울리는 탕- 소리에 그는 벌떡 몸을 일으킨다.

"굳이 말을 안해도 알아서 합니다."

계속 들개라고 불려지는 것에 조금 기분이 안좋은 것인지 눈을 살짝 찌푸린 늑대는 그를 따라 걸었고, 창백한 안색의 사람들과 훅 풍기는 피냄새에 흐음. 하며 중얼거린다.

"악질인데."

이건 굳이 먹으려거나, 그런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 삼아서 하는 녀석 같은데.
늑대는 귀를 살짝 눕히며 시체를 빤히 쳐다보았고, 알폰스에게로 고개를 돌리며 '난 뭘 하면 좋냐.'라고 말하는 듯한 시선을 보낸다.

30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38:32

캡 바쁘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

31 에일린 - 헨리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42:37

뭐지, 뭔가 반응이 격렬한 것 같은데.

자신을 본 이단심문관이 뭔가 심적으로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자 늑대는 고개를 기웃인다. 왜 저러는 걸까.

[말을 못 하는 겁니까, 그대는]

그것보다는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헨리의 손짓을 본 늑대는 그것이 뜻하는 것을 이해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경계하는 자세를 풀며 꼬리로 앞발을 감싸 앉으며 해맑게 웃는 헨리를 바라본다.

[사냥은.. 아닌 것 같고.. ......흐음.]

늑대는 앞발을 올려 그루밍이라도 하듯이 할쨕이고는, 두 개의 꼬리를 부드럽게 살랑이며 헨리를 빤히 쳐다본다.

32 알폰스 - 에일린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6:45:09

"이게 예의 그 도플갱어가 벌인 짓이라면.."

그는 러셀의 단말기를 확인하며 침통한 표정을 보였다.
저택에 출입하는 인물은 한 명도 없었다. 그렇다면 저택 내부에 범인이 있다는 것 일텐데.
도플갱어는 인간의 냄새 마저도 흉내낼 수 있다는 걸까.

어쩌면 상황이 더욱 나쁘다- 이 시체의 상태로 보건데, 사망한지 꽤 시간이 흘렀을 것 이다.
그렇다면 오늘 아침에 우리들을 마중나온 그 저택주인은 누구란 소리일까.

마른세수를 하며 진정시켜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하나밖에 나오지 않는다.

분명 총성은 울렸다. 도플갱어의 습성을 보건데 녀석은 우리를 말려죽이기 위해 아마 다른 사람으로 변장했을 것 이다.
총성이 울린 시간으로 보건데 시체를 치울 시간이 충분히 없었을텐데 도대체 어떻게..?

"현랑- 저와 함께 저택을 둘러보며 혹시 저택에 숨어든 다른 사람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그래, 아주 만약에 상황을 고려해보자. 꼭 4명중 한명으로 변장하지 않았을 수 도 있다.
이 저택에 숨어있을지도..

33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16:46:19

아 맞다 이거 오늘 새벽에 그린거. 시이 생일기념.
근데 선화버전이 더 이쁨...(파들)

34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16:49:40

참고로 이게 선화버전. 솜노트로 그린 거라서 퀄리티는 아쉽네요.

35 헨리 - 에일린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50:50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에, 나는 손끝으로 자신의 붉고 지나치게 곱슬거리는 머리를 천천히 쓸어넘긴다. 손끝에서 걸리는 느낌이 격렬한 거 보니 빗질도 하지 않고 뛰쳐나왔다는 걸 알수 있었다. 잠시 그 상태로 머리와 씨름을 하고 있다가 슬그머니 부끄러워지는 기분에 귀끝을 붉히면서 손을 내리고 말았다. 혼자였다면 머리를 붙잡고 이 빌어먹을 머리!!! 하고 혼자 끙끙거리면서 속으로 욕이라고 했을텐데.

이거 원, 환상종이 떡하니 있으니.
말을 못하냐는 말에, 나는 잠시 고개를 기울였다가 크게 고개를 정확하게 한번 끄덕인다. 긍정의 표시였고, 묘하게 익숙한 거대한 늑대의 은푸른색을 띈 털이 신기한지 묘한 반짝임이 섞인 눈빛으로 그 털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와, 부드러워보여. 폭신폭신할까. 갈기털 봐. 우와.

경계하는 자세를 푸는 모습에, 헤죽 -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웃음을 지은 뒤에 나는 양쪽 다리를 끌어안고 물끄러미 그루밍을 하는 것같은 늑대의 모습을 보다가 잠시 고민에 빠졌다.
으음, 산책. 산책을 어떻게 표현하지? 진지하게 고민에 빠져있었지만 두개의 꼬리를 보고 잠시 눈을 끔뻑였다.

어라? 저 꼬리?

나는 튕기듯이 앉아있던 자리에서 아주 유연하게 손도 대지 않고 몸을 일으키고 성큼성큼 늑대에게 다가갔다.
방금 전 경계하고 겁내했던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리고는 늑대의 코 앞에 걸음을 멈추고 일어나며 주워온 나뭇가지로 글씨를 썼다.

[에일린?]

36 헨리 - 에일린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50:53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에, 나는 손끝으로 자신의 붉고 지나치게 곱슬거리는 머리를 천천히 쓸어넘긴다. 손끝에서 걸리는 느낌이 격렬한 거 보니 빗질도 하지 않고 뛰쳐나왔다는 걸 알수 있었다. 잠시 그 상태로 머리와 씨름을 하고 있다가 슬그머니 부끄러워지는 기분에 귀끝을 붉히면서 손을 내리고 말았다. 혼자였다면 머리를 붙잡고 이 빌어먹을 머리!!! 하고 혼자 끙끙거리면서 속으로 욕이라고 했을텐데.

이거 원, 환상종이 떡하니 있으니.
말을 못하냐는 말에, 나는 잠시 고개를 기울였다가 크게 고개를 정확하게 한번 끄덕인다. 긍정의 표시였고, 묘하게 익숙한 거대한 늑대의 은푸른색을 띈 털이 신기한지 묘한 반짝임이 섞인 눈빛으로 그 털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와, 부드러워보여. 폭신폭신할까. 갈기털 봐. 우와.

경계하는 자세를 푸는 모습에, 헤죽 -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웃음을 지은 뒤에 나는 양쪽 다리를 끌어안고 물끄러미 그루밍을 하는 것같은 늑대의 모습을 보다가 잠시 고민에 빠졌다.
으음, 산책. 산책을 어떻게 표현하지? 진지하게 고민에 빠져있었지만 두개의 꼬리를 보고 잠시 눈을 끔뻑였다.

어라? 저 꼬리?

나는 튕기듯이 앉아있던 자리에서 아주 유연하게 손도 대지 않고 몸을 일으키고 성큼성큼 늑대에게 다가갔다.
방금 전 경계하고 겁내했던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리고는 늑대의 코 앞에 걸음을 멈추고 일어나며 주워온 나뭇가지로 글씨를 썼다.

[에일린?]

37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51:13

이봐요 마솝씨...... (울컥)

38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16:51:42

어... 크로노스는 속상하죠! 힘내요 비비헨리주...?

39 에일린 - 알폰스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52:25

"글세, 쓸데없는 짓 같긴 하다만.."

나머지 네 명의 사람들을 차례대로 둘러보던 늑대는 그의 말에 살짝 끝을 끌며 대답을 했고, 차라리 저 넷 중에 숨어있다고 보는 게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뭐 그래도 나름 생각이 있어 보이니까.'

아무래도 상관은 없겠지.
알폰스의 뒤를 따라 저택을 둘러보려는 듯이 늑대는 그를 빤히 쳐다본다. 어서 저택 안내를 하라는 듯한 시선을 보내며, 그는 다시 얼굴이 뜯겨나간 시체를 바라본다.

40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6:55:18

갸아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솝 두번 눌러버렸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치사

41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16:58:26

아, 그리고 필요할 것 같아서 새로 들어온 신입분 문서 만들어뒀습니당 :D
캡틴 허락은 못 받았지만... 음... 캡틴이 일이 바쁘신 것 같아서... 혹시 실례되는 행동이었다면 말해주세요.

42 에일린 - 헨리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6:58:38

헨리가 본인의 붉고 곱슬거리는 머리를 손가락으로 쓸어넘기는 모습을 관찰하듯이 쳐다본 늑대는 그가 본인의 머리와 씨름을 하는 모습을 재미있는 것을 보는 것마냥 쳐다보며 한쪽 입꼬리를 올린다.

[왜 그렇게 쳐다보는 것입니까..그대?]

자신의 털을 빤히 쳐다보는 헨리를 마주 쳐다보던 늑대는 상대의 시선 끝을 어림잡아 따라간다. 갈기털을 향하던 시선에 고개를 내려 자신의 갈기 부분을 본 늑대는 이게 왜? 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헤죽 웃는 모습에는 살짝 움찔거린다.

[.....?]

그루밍을 끝낸 늑대는 갑자기 자리에서 튕기듯이 일어나 자신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헨리를 보며 먹히고 싶어서 저러나. 라는 생각을 했고, 상대가 코앞에 걸음을 멈추며 나뭇가지로 자신의 이름을 쓰자 귀를 살짝 눕히더니 헨리를 향해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다.

[아.]

그제서야 기억이 난 듯, 늑대는 뭔가 깨달은 표정을 짓더니 헨리에게 자신의 머리를 부빗거린다.

43 헨리 - 에일린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7:04:02

세상에 헬리오스시여. 그 작던 늑대의 본체가 이 모습이란 말이죠.
입 한번 벌려서 장난식으로 입질하면 팔이 뜯겨져나갈거 같은, 그런 크기말이죠? 맙소사 헬리오스시여.
반갑기는 한데 장난으로 툭 쳤다가는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는것으로 끝날것 같지 않은 엄청난 크기인데요.

늑대의 깨달은 표정과 함께 자신에게 머리를 부빗거리자 헨리는 조금 비틀거렸지만 이내 처음의 우울하고 지친 표정은 어디갔는지 부빗거리는 머리를 한껏 끌어안고 복실복실한 털을 쓰다듬으면서 소리없는 웃음을 지었다.

아 세상에. 진짜. 이렇게 다시 만날 줄은 몰랐는데.
어, 그런데.

나는 소리없이 재채기를 했다.
코를 훌쩍이던 나는 에일린을 바라보다가 늑대의 머리를 가득 끌어안고 부비적거리던 부분이 털투성이가 되어있는 것에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일단 반가워 에일린 혹시 털갈이 중이야?]
[털이 장난아닌데...]

나뭇가지로 바닥에 글씨를 다시 쓴 뒤에 나는 손을 뻗어서 늑대의 복슬거리는 기분좋은 털을 쓰다듬고 그대로 얼굴을 파묻으면 기분이 좋을까 하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고 있었다.

44 에일린 - 헨리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7:08:41

[끼이잉..]

헨리가 자신의 머리를 끌어안고 털을 쓰다듬자 약하게 끼잉거리는 소리를 내던 늑대는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활발하게 흔들었고, 머리를 좀 더 숙여 귀 부분을 헨리에게 부빗거린다.

[..?]

소리 없는 재채기에 늑대는 귀를 수평으로 눕히며 고개를 갸웃인다.
머리 위에 물음표가 뜨기라도 한 듯한 표정을 지은 늑대는 헨리의 옷으로 시선을 돌렸고, 자신의 털이 가득 묻어 있는 것을 보며 끼잉. 소리를 낸다.

[..........]

털갈이 중이냐는 말. 어딘가 찔린 것인지 늑대는 시선을 쓰윽 하며 옆으로 돌렸고, 헨리가 다시 자신의 털을 쓰다듬자 꼬리로 그의 다리를 살짝 감싼다.

45 알폰스 - 에일린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7:11:44

연신 한숨을 내쉬던 알폰스는 아리아에게 에일린과 함께 저택을 둘러보라고 지시했다-
그런 뒤, 자신은 다른 4명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고 아리아는 에일린 앞을 차분히 걸어가다가 질문했다.

"환상종들에겐 참 다양한 프라이머리가 있는 것 같아요. 인형을- 조종하는 것도 그렇고."

말 끝을 흐리며 조용히 저택을 둘러보지만 인기척 같은건 느껴지지가 않는다.
변장을 하는 환상종 아리아 역시 그 4명중에 도플갱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그 사실을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분명 알폰스는 인간중에 범인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아서..

"늑대씨는- 환상종과 인간이 왜 계속 싸운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무래도 이해가 맞물리지 않아서 라고 생각해요."
"이해- 언젠간 알폰스도 이해를 하는 날이 온다면 좋겠네요."

그녀가 잡담을 하고 있을 무렵, 알폰스가 있었던 응접실에서 다시 한 번 총성이 울려퍼졌다-

46 헨리 - 에일린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7:14:14

진짜로 털갈이 중이구나. 너. 나는 묘한 시선을 해보였지만 찔린 듯 시선을 돌리는 모습에, 실소를 지었다.
찔린 듯 시선을 돌리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했다. 맙소사 헬리오스시여!!!!! 저 진짜 웃고 싶은데 목소리가 안나오는데.
저 크기에 저렇게 애매하게 티나게 고개를 시선을 피하는 환상종이 어디있습니까 네? 극상의 귀여움이잖아요!! 마구 치유될 거 같다구요!

작던 크던 동물 최고!!!!

뭐, 어때. 나는 다시 재채기를 소리 없이 하고는 양팔로 늑대의 머리를 품에 끌어안았다.
끌어안고 유난히 복슬복슬하게 올라온 갈기털에 제 뺨을 가져다대다가 다시금 실소를 짓는다.

아 따뜻해.
야생의 늑대는 이런 냄새가 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끌어안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잠시 갈기털을 양손으로 마구 쓰다듬어주며 지긋하게 생각했다.

내가 빗이 있던가? 코트에 넣어둔게 있던 것 같은데. 사람이 쓰는 빗으로는 택도 없겠지?

"괜찮. 아. "

나는 늑대의 털에 얼굴을 묻은 채 탁하게 긁히는 힘겨운 목소리로 말을 내뱉은 뒤 늑대에게 중얼거렸다.

47 에일린 - 알폰스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7:17:54

아리아와 함께 저택을 둘러보란 말에 늑대는 고개를 끄덕였고, 저택을 둘러보며 걷던 그는 아리아의 질문에 그녀를 흘끗 쳐다본다.

"같은 프라이머리를 가진 환상종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각 개체당, 각각의 다른 프라이머리가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겠군요."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풍기는 냄새는 환상종의 것이 아닌 인간의 것.
아무래도 그 4명 중에 도플갱어가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은데.

"한명씩 죽여보면 되지 않을....."

혼잣말 하듯이 중얼거리던 늑대는 손을 입가로 가져다 대며 진지하게 그것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흘끗 아리아의 눈치를 보더니 농담입니다. 라고 말하며 귀를 살짝 눕힌다.

"....글세요"

아리아의 말을 듣던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며 간단한 대답을 했고, 잡담을 조용히 들어주던 늑대는 응접실에서 울려퍼지는 총성에 귀를 바짝 세우며 응접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48 에일린 - 헨리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7:22:54

시선을 돌린 늑대는 흘끗 곁눈질로 헨리를 보았고, 그가 실소를 짓는 모습을 보자 들릴듯 말듯한 소리로 끼잉. 소리를 낸다.
또 다시 이어진 상대의 소리 없는 재채기. 늑대는 꼬리를 두어번 낮게 살랑였고, 끼이잉. 소리를 냈다가 그가 자신의 갈기털에 뺨을 가져다대자 살짝 고개를 낮추며 헨리를 핥으려 한다.

[아..]

털 헝클어지는데.
양손으로 갈기털을 마구 쓰다듬는 행동에 늑대는 살짝 귀를 눕힌다. 뭐, 엉키지만 않는다면야 상관은 없지만.

[그렇습니까]

힘겹게 내뱉는 괜찮다는 말에 늑대는 낮게 중얼거리며 눈을 감았고, 털에 얼굴을 뭍는 것을 보며 부드럽게 그르렁거린다.

49 헨리 - 에일린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7:28:05

핥으려는 늑대의 행동에 나는 소리없이 큭큭 웃으면서 하지말라는 듯 손사래를 쳤지만 완전히 피하지는 않았다. 끼잉거리는 소리와 재채기에 조금 걱정하는 것같은 낮게 살랑거리는 두개의 꼬리, 그러니까 이제까지 쌓였던 피로나 골칫거리가 늑대의 갈기털에 얼굴을 파묻는 것에 순식간에 산화되어버렸다. 그렇지. 동물 최고. 끌어안고 따끈따끈한 체온이나 부드러운 털을 만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된다.

동물 최고입니다. 헬리오스시여.
진짜에요. 치유에는 동물이 짱이야!!! 아 물론 환상종이지만!!! 아, 물론.. 네 환상종이지만요.
아니 헬리오스시여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좋은게 좋은거에요!

진짜 동물이나 키울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나는 금새 생각을 지웠다.

[사람 빗으로 빗어주기에는 무리가 있을까 좀 빗어야겠는데]
[뭐하고 지냈어 여전히 경계에서 어슬렁거리는거야? ]

나는 여전히 폭 하고 털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가 문득 생각난 것을 바닥에 글씨로 적어보이고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늑대를 바라봤다.
방긋 - 하는 웃음은 덤이였다.

50 에일린 - 헨리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7:36:32

헨리의 머리칼을 할짝거리던 늑대는 주둥이로 툭. 하고 헨리를 밀었고, 그가 자신의 털을 만지며 행복해하는 것 같자 조금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그저 털을 만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다니. 영문을 모르겠는걸.

[사람 빗... 그대들이 쓰는 것으로 빗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만.]

늑대는 그르르릉 소리를 내며 헨리를 빤히 바라보았고, 잠시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일반적인 늑대 정도로 자신의 크기를 줄인다.

[흠....]

이정도면 됬냐는 듯이 헨리를 바라보던 늑대는 반짝이는 눈빛이 자신을 향하자 부담스럽다는 듯이 시선을 돌렸고, 방긋 짓는 웃음에 꼬리를 살짝 살랑인다.

[오늘은 그냥 별 생각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만.]

그대를 발견한 것은 순전한 우연이였으니까요.
늑대는 앞발을 들더니 육구로 헨리의 발을 꾸욱 누르고는 앞발을 꼬리로 감싸며 앉는다.

51 알폰스 - 에일린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7:37:31

-총성이 울리기 전-
"저의 이 납탄은 특수한 물건입니다. 접촉할 시 환상종의 프라이머리를 상쇄하는 물건입니다."

린네 사세보 전 때도. 인형마녀 전 때도. 이 물건은 상당한 도움이 되어주었다.

의수로 납탄을 들어올리며 조용히 보여주자 사람들의 안색이 창백해진다.

"우리중에 범인이 있다고 하였지..? 그러하다면 자네 역시 범인일 가능성은?"
"마, 맞아! 당신은 방에 제일 늦게 도착했으니까! 충분히 그럴싸해!"

옥신각신하며 싸운다, 그는 두통이 일어나며 그들을 향해 뭐라고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못하고 그저 묵묵히 침묵만을 곱씹었다.
공격 방향은 금방 서로를 향해 어지러히 흩어졌다.

" 과연 이것을 원했던 거군 도플갱어는.. "

그 순간, 근처에 있던 4번째 손님이 주머니에서 리볼버를 꺼내들더니 자신의 이마에 가져다 대었다.

" 아무래도 내가.. 자네보다 더 추리능력이 뛰어난 것 같네 프레드릭 경"

- (총성이 울린 이후) -

알폰스는 허탈하게 새로운 시체를 보고있었다.
이윽고 두 사람이 다가오자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생각했다.

"에일린. 분명 우리가 처음봤던 시체는 저택의 주인이.."

얼굴 가죽이 뜯겨져나간 시체, 저택의 주인이 맞는걸까?
의심이 든다..
알폰스는 에일린에게 사람들을 지목했다.

"한 명씩 잘 살펴봐주십쇼. 이젠 저도 잘 모르겠군요."

52 에일린 - 알폰스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7:44:49

"...? 또 그 환상종이 나타나기라도 한 겁니까."

새로운 시체를 본 늑대는 고개를 갸웃이더니 주변을 살피고는, 알폰스를 바라본다.
싸운 흔적이나, 외상 따위는 없는 것 같고. 환상종이 나타났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 같은데.

"글세, 제가 저택 주인의 냄새를 기억하고 있어도 지금은 그다지 쓸모가 없어 보입니다만."

더군다나 얼굴이 뜯겨나갔으니, 확인할 방법도 없다.

"살펴보라고 해도..."

늑대는 귀찮은 일에 휘말렸다고 생각하며 한숨을 푹 내쉬고는 남은 사람들에게 다가가 찬찬히 살펴본다.

"........피 냄새를 맡으면 정확히 알 것 같은데."

중얼거리듯이 말한 늑대의 송곳니가 불빛을 받아 번뜩인다.

53 헨리 - 에일린 (3208908E+4)

2018-02-02 (불탄다..!) 17:48:27

머리카락이 할짝거려지자 나는 안그래도 부스스하기 짝이없는 제 머리카락이 더 부스스하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려면 어때!!! 하는 태평한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은 늑대가 주둥이로 가볍게 밀칠 때까지 계속되었다.

이해가 안되어보이는 표정에 나는 그저 방싯- 하고 미소를 짓는다. 표정 한번 풍부하네. 음. 음음. 맞아. 이해가 안갈수도 있지만.

무리가 있다는 말에 눈에 띄게 실망스러운지 눈을 끔뻑이다가 고개를 숙였다. 역시 무리-까지 생각했지만 일반적인 늑대의 크기가 되어준 늑대를 향해 말할수 없는 내가 할수 있는 건 그저 미소를 지어주는 것이였다.

고마워. 입모양으로 벙긋거린 뒤 나는 그자리에 털썩 앉아서 이리로 오라는 듯 손짓하며 코트 주머니를 잽싸게 뒤진다.

어딨니 빗아. 좀!!!! 찾을때는 안나온다니까!!!
아!!! 좋아 찾았어!!!!!

온통 은푸른 털로 뒤덮혀서 짧게 재채기는 덤이지만 저 털을 빗을 수 있다!!! 라는 의지에 휩싸여서 나는 의욕이 넘쳤다.

[그렇구나 우연치고는 절묘한데]

앞발로 장난치듯 신발을 누르며 앉는 늑대의 모습에 글씨를 쓰고는 바짝 다가가서 조심스럽게 얼굴에서부터 먼곳부터 빗질을 하기 시작한다.

54 에일린 - 헨리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7:55:05

나름대로 머리카락을 정돈해 주려고 했던 건데, 역으로 머리카락이 더 부스스해지자 늑대는 실망한 듯이 끼잉 소리를 낸다.
또 다시 방싯하고 짓는 미소와, 빗는 것이 무리가 있다는 말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를 바라본 늑대는 자신이 크기를 줄이자 헨리가 곧바로 미소를 짓는 것을 보며 부드럽게 꼬리를 살랑였고, 고맙다는 말에는 살짝 귀를 쫑긋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빗어주시기라도 하려는 겁니까?]

스스로 하면 되는데.
고개를 기우뚱거리던 늑대는 털썩 앉은 헨리의 앞으로 다가가 엎드리듯이 앉았고, 자신의 털로 뒤덮힌 그가 재채기를 하자 시선을 바닥으로 내렸다가 슬쩍 올리며 흘끗 쳐다본다. 의욕이 넘치는 모습이네 뭔가.

[우연이란 것은 그런 법이니까요.]

대답과 동시에 시작된 빗질. 얼굴에서 먼곳에서부터 털이 빗어지는 감각에, 늑대는 굉장히 기분 좋은듯이 목을 울리며 그르릉거린다.

55 알폰스 - 에일린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7:55:59

"자살입니다. 뭔가 알아차린건지 가만히 있다가 스스로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애석하게도..

아리아는 가만히 알폰스의 추리를 듣기 위해서 적당한 의자에 앉았다.
이제 남은 인물은 3명.
그러나 3명의 안색은 훨씬 창백해져 있다-

"헛소리 좀 하지 마십쇼! 우릴 범인으로 몰고! 저택 주인도 이제 손님마저 죽게하고.. 프레드릭경- 밖에 나가면 이 사실을 알릴겁니다."
"알릴 수 없습니다. 이건 환상종에 의한 살인사건이니.."
"아까부터 당신의 제자라는 인간도 부인이라는 인간도 전부 하나 같이 정신병자야!"

남자는 리볼버를 꺼내 에일린에게 겨누었다.
총을 들고있는 알폰스보단 맨손의 에일린이 협박하기 쉽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당신 제자 머리에 바람구멍이 나는 꼴 보기 싫으면.. 날 여기서 내보내줘야 겠어.."
"호오- 그건.. 차라리 저에게 겨누는게 좋으실텐데.."
"하. 끝까지 미련한 머저리로군."

남자는 에일린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다.
알폰스는 고개를 저으며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고개를 돌려버렸다.

56 헨리 - 에일린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8:00:14

좋아! 이제 시작하면 돼! 그러니까, 얼굴에서부터 먼 곳부터 시작하는 거 맞겠지? 어. 맞을까요 헬리오스시여? 대답좀 해줘봐요. 빗어주시기라도 하려는 거냐는 늑대의 말에 나는 고개를 크게 한번 끄덕여서 긍정을 표하고는 짐짓 진지한 표정으로 엎드리듯이 앉는 늑대의 털을 빗어주기 시작했다.

그, 그러니까, 처, 천천히. 떨지말고.
그렇지 헨리 하이드. 진정. 심호흡. 후하후하.
그렇지 심호흡.

아무리 중간에 엉킨게 많아서 빗이 안내려가도 침착을 잃지 말자!

그르릉거리는 것에 탄력을 받은 것인지 나는 조금은 어깨의 긴장을 느슨하게 풀고 천천히 빗질을 시작한다. 얼굴에서 먼 곳 등이나 몸통의 양옆, 그리고 내가 가장 신경쓴 건 멋드러지게 복슬거리는 갈기털이였다. 이건 내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서 열심히 빗었다.

[스스로 하는 것도 좋지만 음, 이만큼이나 빠지는데]

몇번 빗질도 하지 않았는데 빗에 잔뜩 묻어나온 상당한 양의 털뭉치를 동그랗게 말아서 늑대의 근처에 내려놓은 뒤에 글씨를 가볍게 휘갈기듯이 바닥에 쓰고는 나는 다시 재차 빗질을 시작했다. 턱을 들어달라는 듯한 느낌으로 나는 늑대의 턱에 가볍게 손끝만 닿게 한 뒤에 천천히 드는 제스처를 해보였다.

57 에일린 - 알폰스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8:04:51

"그렇습니까."

무슨 생각이였던 것일까. 자살을 했다는 말에 늑대는 눈을 가늘게 뜨며 시체를 쳐다본다.
창백해진 안색으로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않으며 떠드는 3명의 인간들을 본 늑대는 굉장히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귀를 눕힌다.

".......??"

리볼버를 꺼내 자신에게 겨누는 남성을 본 늑대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피식 웃는다.
여기서 내보내 달라는 말을 하며 방아쇠를 당기려던 남성을 빤히 본 늑대는 총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는 듯이 그에게로 걸음을 옮겼고, 잠시동안 남성을 바라보는가 싶더니 총구를 손으로 잡으며 그것을 위쪽으로 휘어버린다.

"그대들의 이런 장난감 같은 것으로는, 절 스치지조차 못합니다."

남성에게로 바짝 다가선 늑대는 그를 빤히 바라보며, 나지막히 으르렁거리듯이 말한다.

58 에일린 - 헨리 (9902184E+4)

2018-02-02 (불탄다..!) 18:11:12

자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을 표한 헨리가 진지한 표정을 짓자, 늑대는 더더욱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을 짓는다.
고작 털 빗어주는 것 가지고 왜 저렇게 진지한 표정을 짓는 것일까. 이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도 되나. 심호흡까지 하네..

[그르르르르릉...]

천천히 시작하는 빗질에, 늑대는 무척 기분이 좋은 것인지 모터마냥 목을 울리며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냈고, 지그시 감은 눈을 살짝 뜨고는 빗을 진 헨리의 손을 할짝이려 한다.

[...심각하게 빠지네요....]

상당한 양의 털뭉치를 본 늑대의 귀가 축 내려간다. 저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가볍게 휘갈긴 글씨에 긍정하듯이 고개를 살짝 끄덕인 늑대는 헨리가 자신의 턱에 손 끝을 대자 낑? 소리를 내며 고개를 갸웃였고, 천천히 드는 제스처를 취하자 고개를 살짝 위쪽으로 하며 턱을 들고는 그를 빤히 쳐다본다.

59 알폰스 - 에일린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8:11:23

"이런-"

생각보다 더 크게 해주셨다.
확실히 깊은 숲의 현랑인 만큼 프라이드는 강하겠지. 어째서인지 자신에게 잘 해주는 인간에겐 호의적이지만 그 반대에겐 상당히 잔혹한 녀석이다.

남자의 안색이 창백해지더니 반사적으로 방아쇠를 당긴다.
총구가 휘어져 있어 약실에서 탄환이 폭발하고 남자의 손이 걸레짝이 되어버린다.
파열음과 함께 으깨진 자신의 손을 붙잡고 오열하던 남자와 반대로 다른 2명은 창백하게 보다가 각자의 무기를 꺼낸다.

"그렇군. 네 녀석이 그 환상종이지! 프레드릭 경- 탐정인척 돌아다닌 당신도 결국.."

이렇게 되면 결국 어쩔 수 없는 걸까.
소수의 의견보다는 다수를 위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라이플을 내려두고 주머니에서 리볼버를 꺼내들었다.
어둠속의 저택에서 다시 한번 총성이 울리고.
또다른 남자가 쓰러진다.

뿜어져 나오는 핏줄기.
이 남자도 아니였던 걸까.. 반사적으로 다른 한명에게 리볼버를 겨누지만 그는 자신의 턱 쪽으로 총구를 옮기더니
절망에 빠진 눈동자를 보이며 방아쇠를 당겼다.

다시 한번.

" - 결과적으로 .. 4명 중 그 누구도 도플갱어는 아니였습니다."

알폰스는 멍하니 라이플을 재장전하며 시체 무리들을 바라봤다.
애초에 도플갱어 따윈 없었던게 아니였을까? 하지만 그럼 저택의 주인은 누가 죽인걸까? 애초에 그게 저택의 주인이 맞았던걸까?
맨 처음 자살자가 읊조렸던 진실이란건 무었이였을까..

"...돌아가죠."

60 이름 없음 (0325836E+5)

2018-02-02 (불탄다..!) 18:20:42

에일린이 잘못했네요.
퇴근하고 이어와도 괜찮을까요..?

61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8:23:13

네에!

62 헨리 - 에일린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8:26:04

손을 핥으려는 늑대의 모습에 안된다는 듯 고개를 살짝 가로 저을 뿐 여전히 그 턱을 든 손을 놓지 않은 채로 진지한 눈빛을 해보였다. 살짝 찡그린 벚꽃색에 가까운 눈동자를 가늘게 뜬 채 손을 움직이려다가 심각하게 빠진다며 눈에 띄게 축 늘어져있는 늑대를 향해 나는 픽 하고 실소를 지었다.
내가 말했잖아. 하고 입모양으로 벙긋거리며 늑대와 시선을 맞춘 나는 생글생글 미소를 짓고는 이내 늑대의 턱 아래부터 가슴털까지 빗질을 하기 시작했다.

꼬리나, 다리쪽은.. 안해도 되겠지?
잘못건드렸다가 물리는 것보다는 나을거야 암.

빗어내리면서 슬쩍 아래로 시선을 내렸다가 아슬아슬하게 상체를 기울여서 조금 더 꼼꼼히 털을 빗어준 뒤 나는 늑대의 턱에 댔던 손을 떼어내고 빗에서 다시 또 한웅큼은 되는 은푸른색의 털들을 동그랗게 말아 떼어낸다. 그리고는 스스로 만들어놓은 그럴 듯하게 털이 정돈된 - 그래 나름이다 아주 나름 전혀 변화는 없을지도 모른다. 털을 빗어봤어야지!!! - 에일린을 뿌듯하게 바라본 뒤 늑대의 갈기털이 아닌 귀를 살짝 손으로 긁어주며 가볍게 제 이마를 그 얼굴에 부볐다.

[ 끝났어 움직이고 싶어서 힘들었지? ]

빗을 넣으면서 바닥에 글씨를 휘갈겨 쓴 뒤에 나는 빗에 아직 남아있는 억센 늑대털을 어떻게하면 모두 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63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8:31:44

에일린에게 유난히 한없이 관대하고 한없이 풀어지는 헨리에 대해 서술하시오.

64 에일린 - 알폰스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18:49:22

탕-

당겨지는 방아쇠. 하지만 휘어진 총구에서 총알이 나갈 리가 없고, 걸레짝이 된 남성의 손을 바라본 늑대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비릿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냥. 전부 죽이고, 환상종의 탓으로 밀어 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신선하게 올라오는 피 냄새를 맡은 늑대는 자신에게 튄 피를 손으로 닦은 뒤, 손을 입에 가져다 대며 피를 할짝인다. 무기를 꺼내드는 나머지 둘을 스산하게 살기를 띈 은빛 눈으로 바라보던 늑대는 역으로 알폰스가 그들을 쏘아 버리고, 나머지 한 명이 총으로 자살을 하자 손을 입가로 올리며 키득. 웃는다.

"글러먹은 것 같군요. 환상종을 잡는 일은 말이지요."

다 죽어버렸으니 상관 없겠지.
늑대는 후드를 벗은 뒤 꼬리를 드러내며 웃음지었고, 시체 무리들을 바라보던 눈을 알폰스에게로 돌린다.

"그대가 의심받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꼬리를 부드럽게 살랑이던 늑대는 돌아가자는 말에 그를 빤히 쳐다보며 입을 연다.

65 에일린 - 헨리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18:59:53

손을 핥으려는 시도에 헨리가 안된다는 듯이 고개를 젓자 늑대는 왜? 라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고, 진지한 눈빛을 한 벚꽃빛 눈을 빤히 마주하던 늑대는 귀를 살짝 눕히며 다시 그르렁거린다.

[그래도, 직접 보니까 더욱 심각한 것 같아서 말이지요.]

돌돌 말린 털뭉치를 본 늑대는 한숨을 푹 내쉬었지만 헨리가 턱 아래쪽부터 가슴털까지 빗질을 하자 언제 한숨을 쉬었냐는 것마냥 기쁘게 그르렁거린다.

[끝?]

꼬리나 다리는?
늑대는 고개를 갸웃이며 빗에서 털을 뭉쳐 떼어내는 그를 쳐다보던 늑대는 헨리가 자신을 바라보며 뿌듯한 표정을 지은 뒤 귀를 긁어주자 귀를 쫑긋이며 컹! 하고 짖는다.

[아뇨. 괜찮습니다. 오래 앉아있던 것도 아니니까요.]

기분이 좋아진 것도 있고. 늑대는 헨리에게 머리를 부빗거리더니 그에게 살짝 기대며 앉으려 해 본다.

66 알폰스 - 에일린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9:02:15

"글러먹지 않았습니다- 대충 진실이 무엇이였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으니까요."

알폰스는 가면을 고쳐쓰고 에일린을 향해 말했다.

"무섭군요 프라이머리라는건, 신은 인류를 작성할 때 그들에게 무엇을 줬을까요? 진화? 적응? 지능? 사회? 하지만 당신들에게 무얼 주었는지 확연하게 말 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머리- 과연 환상을 살아가는 종족다운 능력이에요"

"대충 몇가지만 꾸며서 보고하면 됩니다- 저택주인을 죽인자가 누군지, 도플갱어가 어디에 숨었었는지. 누가 아니 어떤 것이 도플갱어였는지 전부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어쩐지 오늘따라 아버지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너는 감이 좋은 아이야 라는 말이 사실처럼 다가온다.
싸늘하게 미소를 지으며 알폰스는 에이린과 아리아와 함께 저택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서 본 저택의 모습은 기묘하게 뒤틀려 있었다-

//막레 드릴게요!
이거시 나폴리탄!

67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19:02:51

고생하셨어요 에일린주!

도플갱어가 뭘로 변했는지는.. 안알려드릴게요! 하핳!

68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19:04:37

아이돌이 된 저희 스레 캐릭터들이 보고 싶어요...!

69 헨리 - 에일린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9:06:42

[꼬리나 다리는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니니까?]
[혹시 그것까지 안해줘서 실망했어?]

바닥에 글씨를 휘갈기듯이 썼다. 하지만 이내 털뭉치를 보며 한숨을 쉬는 행동에 나는 실소를 짓고는 가볍게 두개로 뭉쳐진 털들을 하나로 뭉치면서 장난을 쳤다. 복실복실하고 역시 늑대털이여서 그런가. 빳빳하기도 하고. 적당히 가져가서 장식품으로 해놓을까, 하는 생각을 하던 나는 머리를 부비적거리는 늑대의 모습에 보기에도 해맑기 짝이 없는 미소를 방긋 지으면서 아까전보다는 확실하게 매끈해진 털을 쓰다듬는다.

기념품? 장식품?
음, 그래 기념품. 나는 그렇게 결론을 짓고 주머니에 털뭉치를 집어넣었다.

[그럼 다행이고.]

기대어 앉으려는 늑대의 행동을 피하지 않은 채 나는 다시금 매끄러운 털을 쓰다듬었다.

70 에일린주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19:07:05

이런. 너무하셔라..

71 에일린주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19:07:57

뭐, 수고하셨습니다. 알폰스주.

72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9:10:52

>>68 뭐라구요...?

알폰스주 에일린주 수고하셨습니다!

73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19:11:33

알포ㅓㄴ스주 에일린주 수고했숴여!

>>72
아! 이! 돌! 이요! 제가 지금 아이돌 게임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니고...

74 에일린주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19:19:10

잠깐 킵 가능한가요..죄송합니다

75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9:22:08

편하실때 이어주세요 에일린주!!!

>>73 .........어.. 어어어어어음....... (외면)

76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19:22:55

에일린주 안녕히 다녀오새어!

>>75
(빠아아아안히)(지그으으으으읏이)

77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19:24:23

오늘은 좀 돌려볼까 근데 린네말고 다른게 돌리고싶어

78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19:33:19

>>76 (시선회피(휘파람)

캡 어서오세요!!! 저 곧 저녁 먹어야해서....

79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0:00:23

게임하더 왔습니다~

80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0:23:57

                  __
           ,;;;ゝ、  /;;;;;;ヽ
          〈;;〈 .〉='ン';;;/、_,〉;;〉_
         、__,.ゝソ'´⌒'´ ` ヽゞヽ _
         `'-r'/  ,' , ヽ. 、 Y;|/ .| ))
   ((  ,ヘ,  γハ -!‐ノ人 ハノ-イ;/ /
       '、.`、 ルLi ○   ○ λ;/ /
       ヽ ゝハル""r-‐¬""イ./,,,,/
        ゞ;;;;;;;;ソゝヽ、__,ノ_ノ/;;;;;;;/
         `r;;;;;;;ヽ/}>o<{ヽノ;;;;;;;;;)
          弋;;;;;|;=;;;†;;;=;;|;;;;;;;;;;ノ
         ___从;;;;;;i;;;;;;;;λ
         〈  /.:.:.:.:.:i.:.:.:.:.:.:ヽ ̄ヽ
.         y/.:.:.:.:.:.:.:.:!.:.:.:.:.:.:.:.:ヽ 〈
.         //.:.:.:.:.:.:.:.:.:!:.:.:.:.:.::.:.:.:.)イ


안녕하세요ㅡ! 알리시아에요! 갱신이에요!

81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0:24:01

갑분싸..

82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20:32:27

알리시아주 어서오시고!!!!! 저녁.. 저녁 먹고 옵니다!!!!!!!!!!

83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0:35:17

다들 안녕하새오 밥 먹고 왔어오!!!

84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0:54:43

흠, 고요하다.

85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0:56:28

갱신합니다..시이주 죄송해요 어제 그만 기절잠을 자고 말았어요ㅠㅠㅠㅠ(석고대죄)

86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0:58:39

>>84
그러게요!(팝핀)

>>85
아뇨 괜찮아요 아나이스주! 많이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죠!!!

87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0:59:12

어서오세요, 아나이스주

88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0:59:50

앗 맞다 인사를 까먹었다... 안녕하새오ㅓ 아나이스주 알리시아ㅜㅈ!

89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1:02:18

예에 알리시아주랑 시이주 안녕하세요!!

90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1:02:44

>>86 시이주 정말 천사...하늘에서 내려온 엔젤..!

91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05:02

마지 텐시!

92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05:22

>>90
으아아 아니애오!!!

>>91
알리시아를 말하는 건가요?

93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07:25

>>92 아뇨, 시이주입니다. 더불어 시이도요. (단호)

94 혼돈의 노예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08:43

>>93
?!?!?! 말도안돼여!!! 시이는 귀엽지만 전 아닙니다!!!

95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1:08:58

>>91 알리시아주도 마지 텐시!

(나메칸을 천사 시이주로 바꾸라는 압박) 답레 이어올까요 시이주? 오늘도 여전히 공부랑 병행중이라 늦을지도 모르지만요! 하지만 밤을 샐 거니까 늦게까지 있을 것 같습니다 후후..

96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12:01

>>95
아, 답레 이어주시면 감사합니다!!!

97 시몬주 (0596408E+4)

2018-02-02 (불탄다..!) 21:13:07

갱신하고 갑니다(뾰로롱)

98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14:22

안녕하세요 시몬주!!!

99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15:50

어서오세요, 시몬주

100 전사 시이주는 질문함을 열었따!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15:53

"하하, 오늘은 물어볼 게 있다면 전부 물어봐주세요! 제가 답할 수 있는 선에서는 전부 답해드릴테니까."

101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16:44

오늘은 시이에 빙의해서 질문을 답해드리겠습니다~! 잔뜩 질문해주세요!

102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17:47

>>100 어째서 당신이 천사가 아니고 전사인거죠? (모 아이돌 풍)

103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1:18:45

시몬주 어서와요!!

>>96 전사...?! 전사라니 ㅈ 위의 작대기 하나가 실종된 것 같습니다만!!

104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19:52

>>103
그거 하나쯤 사라져도 뭐...(귀 후비적) 상관없지 않나...(밍기적)

105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20:02

그리고 뜬금없지만 저는 천사가 아닙니다! 악마입니다! (두둥)

106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20:09

>>102
"천사를 달기엔 부끄러워서 작대기 하나를 떼 봤어요. 천사는 아무래도 곤란하니까..."

107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21:15

>>105
악마...! 오오, 악마다!(제단을 쌓는다)(피의 마법진을 그린다)(제물을 바친다)이렇게 하면 돼나요?

108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1:22:18

흠 시간이 많이 흘렀군-
처음이 떠오르는군요.
무심코 처음 만난날 정말 아름다웠던 AA를 봤던 기억이..(아니다)

109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22:35

안녕하새오 알폰스주!!!

110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22:35

>>107 아니요, 저는 악마지 위대한 옛 것 아니에요. (정색)

111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23:14

>>110
앗... 그런가요... 그렇다면! 이건 어떠신가요!(사과를 건넨다)어떤 사신이 좋아하는 바로 그 과실입니다!

112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23:21

어서오세요, 알폰스주!

113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1:23:47

옙! 다들 반가워요!

114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25:48

심심해서 그 전에 올렸던 그림(>>33)을 다시 채색해올까 싶은 느낌이 들어요. 컴퓨터로... 선화는 있으니까!

115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26:40

>>111 좋아요, 받겠습니다. 기왕이면 달콤한 사탕이면 좋겠지만.

116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28:26

>>115
하긴 저도 사탕이 좋죠. 사과에 사탕이라고 한다면 츄파츕스 사과맛도 떠오르지만 탕후루나 토피 애플도 떠오르네요.

117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30:43

엔리퍼 굴려보고싶다.. 괜찮으려나

118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30:58

>>117
괜찮지 않을까요?

119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1:32:03

>>117 (일상의 냄새..)
엔리퍼..? 그건 누군가요?!

120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32:43

근데 엔리퍼가 걔 맞죠? 그... 니알라토텝 아나그램한 애.

121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33:13

미지의 존재이면서 앞으로 플라그마에 자주등장할 녀석인데 한번쯤 모습을 보여볼까도 싶어서. 싸우진않을거고.

122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33:40

엔리퍼 테프얀호탈라

123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34:44

>>122
미... 소... 녀...?!(당황)
음 근데 뭔가 컬러링이 또 누구랑 비슷한데요...?! 아, 그냥 캡틴이 이 컬러링을 좋아하시는 걸까요.

124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35:05

어서오세요, 캡틴!

125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35:21

그냥 이 컬러링을 좋아하는게맞음. 그이상은 안말할래.

126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35:48

그래 안녕.

127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36:13

아 맞다, 캡틴한테 인사를 까먹었... 안녕하새오! 그 전부터 계신 줄 알았어요ㅠ

>>125
그런가요... 하긴 시안색 계열과 노란색 계열은 더해놓으면 톡톡 튀는 느낌이라 예쁘죠!!!

128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36:36

오오.... 위대한 혼돈의 총체적인 지배자의 무한한 화신중 하나이시여...

12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36:48

난 나 안자는시간은 계속 지켜보고있어서 인사할필요가 굳이없는데

130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1:37:52

그럼 돌리실레요 레주?!
쓰러지지 않는 샌드백 알폰스지만..

131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21:38:12

캡틴은 잔다 하고 쿨하게 가시는 분이셔서... 언제 어디에서 지켜보고 계실지도....

아무튼 다시 재갱신합니다.

132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38:25

비비헨리주 안녕하새오~!

133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38:36

아무튼 지금은 그저 근심하는 소녀라는 느낌이겠군.

134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39:39

>>130
굴려보고는 싶은데 안싸울거야.

135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40:48

참고로 얘는 인식저하를 만들어서, 다음에 만나면 아예 존재자체를 잊어버림

136 아나이스 - 시이 너무 멋있어 최고야 늘 짜릿해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1:40:53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확실히 시이의 말대로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을 아나이스는 잘하는 편은 아니였다. 아랫입술을 살짝 깨무는 모습이 난처한 듯이 보이기도 하고, 갈등되는듯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알겠어. 그 정도야 쉽지 않겠어."

쉽다는 말과는 반대로 무언가 의지를 다지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얼굴을 가린 손목이 치워진 대신에 받은 키스에 잠시간 어벙하게 발걸음이 순간 턱, 하고 멈춰섰다. 식어가던 열이 다시 올라가고 아나이스는 그것을 눈치챘음에도 평소와 같이 웃어보이려 한다.

결국 미소짓는 것은 미묘하게 마무리되어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건 실패했지만. 시이가 붙잡았던 손목께를 멍하니 내려다본다.

"네가 더 귀여워. 아니지. 사랑스럽다는 게 더 맞겠어."

사실 아까 전에 하려다가 말았던 말이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 이랬으면 좋겠는데-라는 속마음까지는 내보이지 않았지만.

"딸기 아이스크림을 추천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좋아하는 건 딸기나, 오렌지려나."

중간에 말을 고치며 어색하게 웃음지었다. 어딘가 기대하는 듯이 보이기도 했다.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무언가 만들어줄 지도 몰랐고. 너무 받을 생각만 하고 있는 것 같아 찔려오는 양심은 덤이였다.

"시이도 딸기를 좋아한다고 그런 것 같은데. 맞지?"

아무래도 아이스크림 가게의 특성상 금새 나온 딸기맛 아이스크림 두개를 받아들어 시이를 향해 내밀었다.

"원한다면 떠먹여 줄 수도 있는데."

137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40:56

>>133 근심하는 자의 여성 버전이로군요. 아닐수도 있겠지만.

138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1:40:57

>>134 아아.. 그렇군여!

139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1:41:30

캡틴이랑 알폰스주랑 비비안주 어서와요!

140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42:09

그래서 돌려볼텐가?

141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42:19

>>135 닥터 후의 사일런스 같은 계열이군요.

142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1:42:26

>>135 오호!! 인식저하..

143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42:30

으읜우ㅏㅣㄴ말,ㅔ;'ㅁ멀ㅇ[ㅣ'ㅏ 이게뭐랸애아ㅑ나이;ㅏㅓㅇ먀ㅜ ㅣ.이게뭐양나ㅜㅡㅏㅣㅁ

144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42:56

>>135
인식저하라. 멋있네요 뭔가...!

145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43:04

>>131

어서오세요, 비비안주!

146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1:44:03

>>140 네!

147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44:07

아니!!! 왜!!!! 왜 이번에도 왜애애어야ㅐ나ㅡ라ㅣㅓ매니ㅐ 왜어ㅐㄴ애ㅏㅓㅇ네!!!!!!!!!!(혼란)

148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44:14

인시저해! 재단식 표현으로는 '안티밈(Anti-meme)' 계열일지도.

14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44:24

선레는 내가좀 써오지.

150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1:45:21

사일런스는 조금 바로잊어버릴정도라면
이쪽은 그런사람이 있었는데 이름은 뭐였고 어떻게 생겼더라.. 하는 미지성이 생겨버림기억에.

151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21:45:38

독특한 캐릭터네요!!! 일상이다!! (구경

다들 안녕하세요 !!!

152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1:45:48

?! 아니 시이주 일단 진정하세요!!

일상이 돌아가면 역시..이게 최고죠(팝콘)

153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47:16

>>152
어... 제가 진정할 수가 업는 이유가 있어오... 음... 머랄까... 총합 5번째 날림? 이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그 전에 그리던 단체샷... 인간측 환상종측 나눠그리는데 이번에 환상종측 두번째 날렸고 그와 함께 인간측도 세번째로 날렸...

154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48:18

크리타 네 이놈!!

155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1:48:28

다녀오세요 레주!

156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49:06

아 그리고 캡틴 다녀오새여!

157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1:49:28

>>153 아니..그럴수가...(왈칵) 시이주 괜찮으세요..??(토담토담)

158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50:02

음, 진짜 신적 존재의 등장이라는 느낌이 나서 기대되네요. 이번의 익주 이벤트도 말이에요. 그리고 로봇(???)들도 본격적으로 나올테고 말이죠.

159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50:51

>>157
어... 괜찮... 지는 않네요... 진짜 타블렛에 머리박을 뻔... 아...
일단 복구 시도를 해보고는 있는데... 안돼면 여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의욕도 거의 다 날아가고 하는 시점이라서 그냥 접어버릴까 싶은...

160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51:58

아무리 오픈 소스 프로그램이라도 그렇지 너무 불안정 한 것이 아닌가!!! 크리타 네놈!

161 에레보스주 (8006964E+5)

2018-02-02 (불탄다..!) 21:52:07

다들 안녕하세요.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신가요?

162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52:22

어 아뇨 이건 제가 실수해서 날린 거라서... 평소엔 그닥 안 불안정해요. 진짜로...

163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53:01

안녕하세요 에레보스주!!!

아 그러고보니까 캡틴, 혹시 캡틴이 번거로우실까봐 일단 제가 신입분 위키문서 생성해뒀는데 괜찮나요?

164 레이첼 - 비비안 (645118E+42)

2018-02-02 (불탄다..!) 21:54:25

가만히 비비안의 손길을 받는 그녀는 묻는 말에 푸흐흐, 하고 너털웃음을 흘릴뿐이다. 무엇이 우스운거냐 묻는다면, 전부가 그랬다. 어리광 부리듯이 일어나지도 않고 배를 끌어안는 자신이나, 나는 강하다며 괜찮다고 말하는 그녀라던가. 칼도 제대로 못 쥐는 주제에.

"그래... 물놀이를 했더니 조금 나른하군."

피곤함이 묻어나는 저음의 목소리가 울린다. 레이첼은 떨어지긴 커녕 오히려 얼굴을 부비적거리며 파묻었다.

"쓰다듬어다오."

이번 만큼은 어리광 부리고 싶은 밤이다.

165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1:54:46

에레보스주 어서와요!!

>>159 너무 힘들다면 안 하셔도 괜찮아요! 몇번 날리셨으니 의욕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죠(토닥토닥)

166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55:28

어서오세요, 에레보스주!

167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645118E+42)

2018-02-02 (불탄다..!) 21:55:36

보스주 안녕~~~!!! 와줬구나! 어서와!!!! 나는 부캡틴이구 편하게 대해줬음 좋겠다!!!

168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1:55:39

부캡도 어서와요!

169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21:55:48

에레보스주 어서와요 !!!!!

아 깜짝이야 답레와 함께 오신 부캡 어서와요 !!! 일단........ 답레는 조금만 있다가 드릴게요 ㅠㅠㅠㅠㅠㅠㅠ

170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1:57:00

아, 그러고보니까 자기소개... 안녕하새우 저는 시이주입니다!!! 겁나 큰 가위와 와이어를 무기로 쓰며 교황이랑 사귀는(중요하니 별표를 쳐 둡시다) 시이를 굴리고 있어요!!!

171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1:58:11

어서오세요, 부캡틴!

172 비비헨리 ◆KPsdVwuHRk (5020098E+5)

2018-02-02 (불탄다..!) 21:58:17

앗 에레보스주 저는 .. 아침에 인사를 드렸으니....... 어서오세요!!!

173 근심하는 소녀 - 교황청내 카페 루덴스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2:00:08

양광신성회 교황청 내부에는 당연히도 오락시설이 존재한다. 가령 루덴스라고 불리는 이 카페는 특히나 신도들이 오락을 즐기는 장소로서 유명했다.
기본적으로는 카페의 역할인 차나 다과를 제공하는 업체이지만, 최근 유행하는 보드게임류가 이곳에서 대여형식으로 성행하고있으니까.
주로 체스나 오셀로같은 상대가 있는 승부가 자주 일어나고, 그외에는 화 민족식 체스인 장기라던가, 단체 다이스 보드게임도 앞선 둘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곧잘보이는 게임이었다.

그런 루덴스에 가끔가다 마이너한 보드게임을 즐기는 자도 있었다.
물빛의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묶고 시선은 어딘가 공허하다거나 근심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않는 호박색의 눈동자를 가진 소녀. 그녀는 도미노를 오락용 테이블에 쌓아놓고는 어떻게 저리 이상하고 기이하게 중심을 세우는 지는 몰라도 중심을 잡는게 신기할정도인 구조물을 도미노로 구축하고 있었다.

다만 무엇을 하는 것인지 주변에 묻는자는 없었다. 무언가 소녀의 존재감이 흐릿한 면이 적잖아 있었던것이다. 그런 흐릿함이 거리감을 만들었는것인지는 몰라도 한참동안 기인적인 구조물을 쌓아올림에도 방해받는일 없이 조용하기 그직했다.

"쌓아올린것은 이 도미노와도 같아서 어느쪽을 빼버리면 완전히 맞물리는 것이 없이 분기점이 발생해서 결국 혼란에 이르지. 그건 뻔하지만 안쓰럽게도 즐거운걸."

소녀의 청아한 목소리는 무언가 그런 작품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했지만, 시선이 집중되는 일은 없었다. 그녀 혼자만의 시간을 그녀는 바라고 있었던걸지도 모르겠다.

174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645118E+42)

2018-02-02 (불탄다..!) 22:00:28

음! 다들 안녕~~~!!

>>169 ㅋㅋㅋㅋㅋㅋㅋ 네네주 안녕!!! 천천히 이어주셈!!!!

175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00:45

앗 부캡한테 인사드리는 걸 까먹었다... 안녕하새오!!!

176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2:01:42

>>170 (흐뭇)(설렘)

저는 글러먹은 교황님을 굴리는 아나이스주입니다! 잘 부탁해요! 시이와는 연인 관계죠!(찡긋)

177 근심하는 소녀 @moonlight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2:02:10

뭐 이 일상은 일종의 미니이벤트 격으로 생각하자.

178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02:36

...! 인코 노출되셨으니 바꾸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79 근심하는 소녀 ◆6fGkSDZCMs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2:02:53

쉣.. 잘못적었는데 이거.

180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2:03:21

빌어먹을

181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03:48

>>173 인식재해는 그 특이성 때문에 꽤나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182 에레보스주 (8006964E+5)

2018-02-02 (불탄다..!) 22:05:14

네, 다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어쩌다 운이 닿아 에버초즌을 굴리게 된 에레보스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183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05:19

아, 이런! 방금 순간...

184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2:05:20

앞으로 내인코는 이것. 너희들이 증명자가 되도록.

185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05:52

>>184 네, 알겠습니다!

186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06:58

>>182
에레보스주군요! 저도 잘 부탁드려요!!!

>>184
네네! 알겠습니다!

187 에레보스주 (8006964E+5)

2018-02-02 (불탄다..!) 22:07:43

그렇지만 보스주라고 불리는건 재밌네요.

어쩌다보니 딱 맞아떨어지고.

188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2:08:46

>>184 확인했습니다!!

>>187 그럼 이제부터 에레보스주는 보스주가 되는 건가요(?)

189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09:10

음, 에레보스라고 하면 그거죠? 그리스, 로마 신화의 어둠의 신.

190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10:13

>>187 그렇네요. 에레보스의 기원은 그리스로마 쪽이였던 가요?

아무튼 환상종들의 보스(boss)! 두목! 우두머리! 최고 책임자!

191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11:21

Ἔρεβος? 에레보스!

192 에레보스주 (8006964E+5)

2018-02-02 (불탄다..!) 22:11:36

부디 편하신대로 불러주세요.

>>189
어원은 그거네요. 구성은 많이 다르지만.

193 알폰스 R 프레드릭 - 근심하는 소녀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2:12:45

조용하고 단아한 분위기의 카페-
프레드릭경은 이 카페를 방문하는걸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간만에 양광신성회에 방문해야 할 일이 있어서 방문했을 때- 그가 애용하는(혹은 동행하는) 인형이 살 물건이 있다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카페에 들어갔다.
방금 내린 커피에서 나오는 커피향과 가게를 꾸민 보드게임과 톱니바퀴. 프레드릭경은 이런 분위기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시간을 죽이기엔 덧없이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아- 여기서 가장 괜찮은걸로 주십쇼. 어차피 별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시간 죽이는데 한 잔 정도는 사야되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주문을 끝내고 적당히 자리를 잡고 앉으려고 한 프레드릭경의 눈에 이상한 소녀가 들어왔다-
도미노를 기묘하게 쌓아올린 양갈래머리 소녀. 처음 그가 받은 인상은 아리아와 비슷하다 였다. 아니 어쩌면 아리아보다 심할지도 모르겠다.
아리아는 억지로 밝게 웃으며 인간처럼 행동하지만 이 소녀는 생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실례 합석해도 되겠습니까?"

기묘한 까마귀 가면을 쓴 상태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프레드릭경은 소녀에게 다가갔다.

194 에일린주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22:17:26

갱신합니다아아

195 전사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18:12

안녕하새오 에일린주!

196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19:56

어서오세요, 에일린주.

197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2:20:09

에일린주 어서와요오

198 시이 - 아나이스가 더 멋진데요 귀여운데요 에벱ㅂ베베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22:50

"응, 난 그런 사람이거든요. 말로서 듣지 않으면, 잘 몰라요. 원래. 그래도 그래주신다니 고마워요, 아나이스."

그러곤 싱글싱글 멋대로 웃는다. 응, 정말로 당연한 듯이. 하지만 당연한 게 맞잖아? 응? 그렇잖아. 어쨌던 그렇게 웃으며 그 뒤의 귀엽다는 말에 대답한다. 살짝 붉어진 얼굴로 짓는 웃음이 어린아이같으면서도 어른 같다. 그렇지만 그 중간인 소녀같지는 않은, 그런 기이하지만 홀릴 듯한 얼굴.

"......엑. 잠깐, 그러니까. ...귀여워요? ......말도 안돼. 그래도 고마워요."

그러곤 딸기라던가, 오렌지라던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자 눈을 반짝이기 시작한다. 그러곤 딸기와 오렌지로 할 수 있는 게 뭔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음, 모르겠어. 역시... 어떡하죠.

"아무튼, 딸기라고 한다면... 네, 저도 좋아해요. 주로 달콤새콤한 쪽의 과일을 좋아해서... 사실 아나이스가 좋아한다면 제가 좋아하지 않던 것이라고 한대도, 그냥 좋아한다고 말할 거였지만. ......아, 그렇다고 딸기라던지 그런 걸 싫어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냥, 응... 그런... 그랬을 거였는데, 사실로 말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요. 그러니까... 응, 취향이 겹쳐서 다행이다! 라는 거죠."

그렇게 말하곤 살짝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내밀어진 딸기맛 아이스크림 하나를 받아들고는 숟가락으로 살짝 떠 입에 넣는다. ...맛있어!

"......여기 맛있네요. 으-음, 나중에도 또 오고 싶어지는 곳ㅇ... 아, 잠깐. 뭐라고요? 그, 그런... 좋... 은데 싫어요. 아, 진짜 뭐라고 표현해야 하지. 아무튼 그러니까 그거, 정말 실행할 생각은 하지 말아줄래요?"

이내 떠먹여 줄 수도 있다는 말에 화들짝 놀라며.

199 에레보스주 (8355675E+4)

2018-02-02 (불탄다..!) 22:24:01

안녕하세요, 에일린주.

200 시이쥬-스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24:01

그럼 이제는 타카기양을 정주행하면서 그 행동을 배워볼까요. 아나이스를 놀리고 당황시키고 그럴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할게요!

201 근심하는 소녀 - 알폰스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2:24:43

"네버모어. 내 말상대는 까마귀가 가로되, 영영 없으리인가. 상관없겠지. 이 따분한 논리공론에 너는 어울릴수있을까?"

합석을 바라는 까마귀 가면을 쓴 남자가 소녀에게 합석을 요구하자 소녀는 그런말을 하며 여전히 슬픈눈동자로 도미노를 쌓아올렸다. 계속해 이 구조를 보더라도 중심을 어떻게 세웠는지 의문이 들수밖에 없다. 가끔 이러한 기인이 자랑을 해서 신문에 나온적은 있었지만 소녀는 그런 인물로는 보이지않았다. 그렇게 눈에 띄는 용모로 인식되지않았기 때문일까.

"내 자리에 합석한이상은 내 이야기를 듣고 감상평을 말할것. 그게 이번의 규칙. 이건 내가 자리를 놓은 보드게임이니까."

남자가 앉으라는듯 소녀가 테이블 좌석 맞은편의 의자를 빼내고는 다시 자리에 앉고는 말했다. 말상대가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고 그런 늬앙스가 느껴지는 행동이었다.

"물론 네가 이 자리를 떠나면 나를 잊어버리겠지만. 그건 슬프네. 하지만 괜찮아. 어차피 그런 이야기로 이건 구성되어있으니까."

슬며시 소녀는 눈동자는 여전히 근심어려있음에도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져있었다. 정말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이야기를 하고싶었던걸지도 모르겠지만 소녀의 말은 무언가 난해하고 머리에 들어오지않는 질서정연하지않은 글자혼합물과도 같은 문장으로 인식이 되었다. 그것이 어쩌면 소녀의 말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관념처럼 잡혀간다.

20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645118E+42)

2018-02-02 (불탄다..!) 22:25:08

에일링이 어서와~~~!!

203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25:18

요망한(???) 그 분 말씀이시론군요.

204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26:48

>>203
네. 요오오망한 그분입니다!

205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2:27:20

아 말투만드는거 재밌다

206 에일리이인주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22:27:21

댕댕댕! 한 에일리 인이 왔습니다 여러분. 아, 오늘 게임이 잘되서 기분이 좋네요.

207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29:02

>>205 저도 그녀가 꽤나 흥미롭습니다. 뭔가 신비적인 존재라는 느낌이 잘살아서 말이죠!

208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29:19

>>206
그런가요...(메모)

209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2:30:51

?! 그분이 대체 누구시길래..(동공지진) 하지만 아나이스가 당황하는 건 저도 환영입니다(?)

210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31:47

>>209
어... 아주 요오오오망한 여캐가 있습니다. 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이라는 애니메이션(원작은 만화)에 나오는 여주인데, 아주 장난을 잘 칩니다!

211 알폰스 R 프레드릭 - 근심하는 소녀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2:33:04

네버모어-
싸늘하게 울리는 듯한 소녀의 말에 알폰스는 인상을 찌푸린다. (까마귀야 내가 내 이상을 이룰 수 있을까? - 네버모어)
무슨 어린애가 저렇게 소름끼치는 그러니까 마치 우유와 커피가 덜 섞인 듯한 말투로 이야기를 거는걸까. 교단의 사람일까?

"감상평? 애늙은이의 말을 들어주는건 힘든일이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어차피 지금은 썩어 넘치는게 시간이니까."

조용히 커피를 한모금 즐긴 뒤, 다시 내려둔 알폰스는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이냐 라는 듯이 소녀를 바라봤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시계안의 톱니바퀴가 녹슬어 더이상 움직이지 않는 시간에 잠들어 있는 듯한 올드한 느낌이 카페에 자리잡는다.

"당신 같이 기묘한 꼬마라면 잊을 일이 없으니까 안심하십쇼."

그리고 이렇게 프레드릭 경은 또다시 비일상의 골목길로 들어갔다.

21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645118E+42)

2018-02-02 (불탄다..!) 22:37:34

스윗치 넘 재밋어 엉엉,,,,

213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38:17

>>212

재미있게 즐기시고 계시는 것 같네요!

214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38:29

>>212
뭔지는 몰라도 재밌나보네요!

215 에일리이인주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22:38:55

......네오플의 aos게임을 5연승으로 끝내고 신서울에 근로를 하러 갔는데, 보상아이템을 실수로 더 지급해 줬다고 더 준만큼 회수해 가겠다네요..
이게 바로 신서울의 채무자인가...

216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40:17

>>215 음, 아무래도 차원자표에 문제가 생겼나보네요. 그쪽 운영이 다 그렇죠 뭐.

217 시이ㅣ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40:52

>>215
?! 뭔지는 몰라도 더 지급한 건 본인들 실수 아닌가요...?!

218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645118E+42)

2018-02-02 (불탄다..!) 22:41:30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하는 아무말에 굳이 반응해줄 필요 없어~~~!!

219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43:47

>>218 말했는데 뭔가 반응이 없으면 시묵룩 해지잖아요? 그러니... 얌전히 저의 애정(?)어린 관심을 받으세요!

220 에일리이인주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22:44:25

이게임이 이상한 곳에서 치밀해서, 만약 아이템을 더 지급했는데 그 지급한 템으로 상위아이템을 만들어서 판매해 돈을 벌면. 그 상위아이템의 현 시세를 따져서 그 가격만큼 회수를 해갑니다..

221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47:53

>>220 흠.... 그야말로 치밀한 계획이로군요.

222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2:48:38

>>220
쓸데없이 치밀하네요.

223 근심하는 소녀 - 알폰스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2:48:48

"애늙은이는 아니지. 그저 너의 그저 뇌수 속 사로잡힌 관념이 애늙은이라는 이름을 선택할수밖에 없었던거야. 나는 그런걸로 형용할수는 없으니까."

그 표현은 아니다라는 듯 소녀는 정정하듯 알폰스의 말에 반박하고는, 도미노가 '딱'하는 나무 소리를 내게 의도하며 다시한번 위에 또다른 도미노를 쌓아올린다.
어느새 기형적 구조물은 테이블 위에 소녀의 눈높이 까지 올라와있었다. 제법 높아졌다.

"그럼 첫번째 이야기. 어떤 양끝은 서로 연결되어있으면서도 도달할수없는 양끝에 성립하기때문에 서로를 원했지만 그게 마음에 들지않아서 양끝은 도달할수없다고 알려주었어, 그것으로 슬픈일이 일어났지만 나한테는 굳이 잘못이 없는거같아. 그래야만 특이점에 도달할수있으니까 조금 지루하지않은 나날을 관측할 수 있어. 서로만 좋아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내 행위에는 잘못이 있을까? 양쪽도 만족을 해야하지만 나도 만족하는 상황이 필요하니까 저지른거지. 여기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지않을래?"

소녀가 말한 첫번째 이야기. 그것은 난해하기 그지없고, 무언가 비유로 점철되었지만 소녀가 무언가 저질렀고, 그에 대한 잘못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감상평을 요구했다.
범인의 감성으론 정신이 아득해지는 말이지만 소녀는 아무렇지도 않았다는듯 그저 자연스러운 이야기로 밖에 인식하지않았다.

"꼬마라는것도 네 인식적 논리에 지나지않아. 이세계는 어차피 수명과 외모가 달리한 자들도 얼마든지 있잖아? 세상을 더 넓게 볼필요가 있어. 까마귀 친구. 당신의 생각은 조금 좁기 그지없네. 그렇기에 영영없으리. 라고 말하는걸까."

224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645118E+42)

2018-02-02 (불탄다..!) 22:48:48

그치만 '뭔지 모르지만 힘내세요!!!' 이런 것도 조금 이상하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

225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50:24

>>224 아니요, 그게 무슨 문제라도? (태연)

226 에일리이인주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22:50:27

괜찮아요. 어차피 8억정도 있으니 1억쯤 빠져나간다고 해서 큰일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어떻게 구르면서 모은 돈인데 피눈물나네요

227 에레보스 - 에일린 (1610422E+5)

2018-02-02 (불탄다..!) 22:50:40

늑대는 싫다.
자신보다 빠르며, 눈을 속여도 냄새로 쫒아오고, 더욱이 한 번 따돌렸다고 믿더라도 이미 자신은 늑대 무리의 포위망 안에 갇혀 있곤한다.
짚으로 기워만든 신 한 짝과 넝마쪼가리 하나만 걸친채 냄새를 속여도 대가없이 그들로부터 도망친 적은 없거늘 이 불편한 옷차림으로 난폭한 보레아스의 괴물 늑대를 따돌릴 수 있을까.

'가능할 리가 없잖아...!'

에레보스는 금새 여러 등분으로 쪼개진 자신의 머릿 속에 그리고는 낯빛이 검게 물들고 마는 것이였다. 그 괴물 늑대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하기 전까지.

"아."

늑대의 목소리와 자신의 목소리가 곂친다. 잠깐만, 평정하지 못한 것 아닌가? 생각해보면 이 곳은 보레아스에서도 굴지의 문명이 이룩되어 있는 곳. 지성있는 자들이 모이는 곳이 아닌가.
그것을 눈치채자마자 쉴새없이 굴러다니던 에레보스의 눈동자가 초점이 잡히고 창백하던 낯짝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감정한 백색으로 돌아간다. 심지어는 약간 불만을 담은 듯한 -으레 사무용으로 사용하곤 하는- 표정으로 지껄이기 시작했다.

"아, 마침내 나타나셨군. 이토록 성대한 환대에 어찌 감사해야할지. 덕택에 지난 1시간동안 숲 공기와 먼지따위는 잘 받았네. 그러면 이제 슬슬 나를 이 숲의 관리자에게 데려다주지 않겠나."

마치 상대가 지각했다는 듯이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며 있지도 않은 약속따위를 -심지어 이 숲에 관리자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채로- 운운하였다.
어지간한 동네라면 힘이건 무엇이건 대표되는 자가 있을테고, 그런 자면 대화가 통할 정도 지성이 있을테니 그를 통해 자리를 모면해보려는 심산으로, 에레보스는 상대가 말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먹어치우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그래도 이 근방에서 가장 영향력 있을 자와 약속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면 건드리지는 않겠지... 그리고 나는 약속 장소를 잘못 알아놓고 혼자 불평하는 숲길에 익숙하지 않은 귀공자... 좋아, 됐어, 이 설정으로 밀어붙이면 먹힐거야...!'

따위의 생각이나 하는 것이다.

228 악마가 된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51:43

>>226 그런...!

229 아나이스 - 시이 짱 귀여어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2:52:57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니까."

다만 조금 쑥스럽고,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 시이 한정으로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시이의 웃음에 아나이스는 그것을 잠시간 바라보다가 성큼 다가서서 시이의 이마에 제 이마를 마주 붙인다. 그가 좋아하는 바로 그 웃음이였기에, 말보다 행동이 조금 더 빨랐던 것 같다. 이렇게나 매력적인데, 어디 안 넘어가고 배기겠냐는 듯이.

"그렇게 웃으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잖아."

지근거리에서 말을 하느라 절로 속삭이는 듯이 목소리가 낮아졌다. 아나이스는 이마를 떼어내며 멀어지는 듯 하다가 가볍게 입술에 입맞추고, 생글 웃으며 뒤로 물러선다.

"나는 나름 진실되게 말하는데. 시이는 안 그럴 거였어?"

슬프다는 듯이, 어깨를 축 내린다. 시무룩한 척을 해 보이며 그녀를 뚫어져라 내려다본다. 잘못된 정보를 알고, 그걸 선물했다 나중에 싫어하는 걸 알아차린다면 그것만큼 허탈한 것도 없을 테니까.

"설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끄럽다거나 하는 걸까나"

입에 물고 있던 숟가락을 붙잡아 위아래로 까딱거렸다. 좋은데 싫다니.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두 단어가 같이 있음에도 대강의 의미는 짐작이 갔다. 고민이라도 하는 듯이 흐음, 하고 작게 콧소리를 낸다.

"그래. 시이의 말은 잘 듣기로 했으니까."

그러니 항복이라며 가볍게 손을 펼쳐 흔들거리다가, 대신 맛봐도 되겠냐면서 시이의 아이스크림에 손을 뻗는다. 정작 맛은 똑같았지만.

230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2:54:45

다른의미로 알폰스에게 고통을주자 킥킥킥킥

231 원래되로 돌아온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2:55:24

>>230 히익...!

알폰스, 또 다시 구르다!

232 알폰스 R 프레드릭 - 근심하는 소녀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2:55:48

애늙은이 정도가 아니다- 뭔가 그것을 아득히 넘은..
기묘한 그런 존재를 대면한 것 같은 느낌이다-
인상이 구겨지며 알폰스는 소녀에게 무언가를 질문하려고 했으나 그 질문마저 허용을 안하는 듯, 형용할수 없는 소녀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 - "

추리나 판단력 같은걸로는 이 이야기에 대한 감상평을 말하지 못한다.
무엇을 비유했는지 무엇을 저지른건지 그런건 생각하지 않도록 하자. 그저 직감적으로.

"꼬맹이가 조금 심술부린 이야기를 들은 기분입니다. 즉 A와 B는 극과 극이지만 서로를 원했던 극과 극이였군요. 당신은 그 A와 B가 가까워지는걸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진실을 말해주자 슬픈일이 일어났다. 흑막놀음 입니까? 뭐 상당히 불유쾌한 심술부린 이야기 였지만 저로써는 꼬맹이의 애교정도로 눈감아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말을 하던 알폰스 였으나 이어지는 소녀의 말에 조금 당황한 듯 침묵한다.

"마치 뭐든지 다 아는 듯이 이야기 하는군요. 그럼 꼬마? 저에 대한 이야기도 말할 수 있습니까?"

233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2:58:11

알폰스 화이팅!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허허

234 알폰스 R 프레드릭 - 근심하는 소녀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2:59:20

알폰스 [ 너- 종족전쟁과 무슨 연관이 되어있는 꼬맹이냐 ]

235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3:01:51

하하핫~ 좋아요! 혼돈님 최고다! (아무말)

236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3:01:54

>>234 라고 말하고 싶지만. 코난놀음은 재미가 없으니까.

237 비비안 - 레이첼 (046852E+49)

2018-02-02 (불탄다..!) 23:06:05

푸흐흐하고 흐르는 너털웃음에 맞춰 비비안도 쿡쿡 장난스럽게 웃었다. 즐겁네요 시마. 평온하고 평온한, 안온하기 짝이 없는 시간이에요! 오 물론!! 그 끔찍한 사랑이라는 이름의 욕망은 잘 추스르고 있어요!

"그으런가요오~?"

애정을 바라는 아이처럼 부비적거리는 레이첼의 모습에 꺄르륵하고 웃으며 그녀는 쓰다듬어달라는 말에 잠자코 자신이 말려준 레이첼의 머리카락을 따라 손을 움직였다. 장갑도 안끼고 편안한 옷에 가운을 걸친 요상한 모습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

"어리광쟁이네요 레이첼? 착한 아이에게는 어떤 상을 줘야하나아~?"

238 에일린 - 에레보스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23:06:57

[으음..? 에버초즌, 우리들의 왕이시여. 왜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이죠]

에레보스의 앞까지 발걸음을 옮긴 늑대는 그의 안색을 살피더니 고개를 갸웃인다.
누가 보면 마치 내가 그대를 잡아먹기라도 할 것만 같은데. 앞발을 들어 핥은 늑대는 갑작스레 에레보스의 표정이 바뀌자 귀를 살짝 눕힌다.

[이런 곳에는 왜 혼자 있으신 겁니까.]

의아한 표정을 짓던 늑대는 이어진 에레보스의 목소리와 표정에, 은빛 눈을 지그시 감았다 뜨며 그를 바라본다.

[관리자.. 이 곳에 그런 자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여나 그대가 숲지킴이를 말하는 것이라면, 길을 완전히 잘못 들었다고 말할 수 있겠군요.]

이쪽은 그녀가 있는 곳이 아니니까요.
말을 이은 늑대는 꼬리를 부드럽게 두어번 살랑이는가 싶더니, 천천히 입을 연다.

[그대, 원하신다면 그녀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드리지요. 그녀가 그 곳에 있다고 확신을 지을 수는 없지만.]

239 근심하는 소녀 - 알폰스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3:07:49

"뭔가 말하고싶은게 있다면 마음에만 묻어두지말고 말할것. 방금 뭐라고 말하고 싶었는지 대충 진의는 감이오지만. 흠.. 너무 뻔한 질문이여서.."

순간적으로 소녀가 비웃는 얼굴을 지은거같지만 찰나에 불과해 그것을 눈치채는 것은 어려웠다.

"대답해줄 가치도 못느끼겠네."

이윽고 남자가 감상평을 이야고 하고있으니 소녀는 그런 표현자체가 마음에 들었는지는 몰라도 도미노를 기형적으로 남자근처로 중심을 잡고 쌓아올렸다. 그녀 나름대로 표현자체가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르는일이다.

"무대의 뒤편에는 여러 장치가 있으니까. 그것을 써보지않는것은 이야기에 대한 모독이잖아? 까마귀친구 말대로 그건 그 둘을 좋아하니까 그만큼 나만의 애정행각이었어. 그렇게 받아들였을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그 말에는 어느정도 진심이 담겨있는 모양이었지만, 입은 어쩐지 미소를 짓고있었다.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연이어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에 묻자 당연하다는 듯 소녀는 난해한 문장을 읆는다.

"네가 가진 정의는 분명 누군가의 계기로 만들어진 '찬가'지만 그건 사실 체스판을 뒤집어서 보면 과거에 얽메여있어. 너는 그런 이야기를 써나가는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척을 하는 친구구나. 하나 질문해도 될까? 너한테는 친한 여자아이가 '한 명'있지?"

소녀는 그저 떠보는 말투로 질문을 던졌다.

240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3:10:37

??? : 뭐든지 알고있나고 묻길레 답해드렸습니다.

241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3:12:44

뭐 마지막 질문은 메다카 박스에서 쿠마가와가 약점잡는것처럼 떠보는 그런 느낌이려나.

242 알폰스 R 프레드릭 - 근심하는 소녀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3:15:10

" - "

싸늘하게 식어가는 커피, 서리빛으로 물들어가는 시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이 장소는 소름끼치게 조용하다.

"꼬마의 심술 쯤 이야 애교입니다. 그런 사람들도 분명히 이해를 해주겠죠. 당신의 모습으로 보건데 그렇게 큰 일을 저지를 것 같지는 않거든요"

거짓말이다- 이 침묵, 소녀가 내뱉는 단어 하나하나가 머리속에 비상벨을 두드린다. 정체가 무엇인지 목적이 무엇인지 전부 하나하나 붙잡고 물어보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미 내 머리는 소녀가 말한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했던 그 농담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니까.

"찬가? 과거? 우습군요. 저의 정의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겁니까? 으음- 점쟁이의 뻔한 레퍼토리 입니다. 친한 여자아이? 친한 여자아이 한 명 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저를 동요하게 만들고 싶다면 확실하게 말해주십쇼. 하지만 질문이니까 대답은 해드리겠습니다. 네. 있습니다. 그게 문제라도?"

243 알폰스 주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3:16:01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굉장히 당황하는 까마귀 입니다-

244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3:18:28

와이파이가 맛이 갔군요 허허허

245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3:19:19

음, 갑자기 낭만적이게 종말한 세계의 '캡틴'이라는 명칭을 쓰는 인물이 생각나네. 그 인물도 그냥 듣기에는 횡설수설로 밖에 안들리지만 나중에 보면 그게 전부 사실.

246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3:23:22

>>244
헉 이런... 괜찮으세요?!

>>245
안녕하세요 캡타니아 명예 시민 1호 시이주입니다!!!

247 비비헨리 ◆KPsdVwuHRk (046852E+49)

2018-02-02 (불탄다..!) 23:25:00

(매우 흥미로운 일상에 팝그작)

248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3:27:40

>>246 오, 동시이시여 저도 캡타니아의 명예 시민중 하나인 알리시아주입니다!

249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3:28:34

>>248
캡타니아 명예 시민...!(감격)반가워요!(부둥)

250 근심하는 소녀 - 알폰스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3:29:03

"하지만 그런 감상평에 대해서는 정답풀이를 하자면 선생은이런 평가를 할껄? 너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라고. 추궁하듯이 진상을 여기선 들춰내야겠지. 왜? 벌써부터 내가 처음으로 말했던 너는 모든것을 잊어버린다 라는 관념에 너는 잡혀있는 걸까? 까마귀친구. 조금더 대담해질 필요가있어. 내 유희에 어울릴려면 그런 흔해빠진 가식어린 말로는 나를 만족시킬수 없는걸?"

근심어린 눈동자. 거기에 대비대는 듯한 미소짓는 얼굴. 그리고 무미건조 그자체로 마치 기계가 읽어내는 듯한 언어. 분명 소녀는 남자가 생각한대로, 소름끼치는 그자체였다. 존재자체가 소녀의 말 처럼 형용할수 없다. 그러니까 문장으로 담을수없는 어떤 편린을 맛본것처럼 무언가 쉽게 말을 하는 것이 불가능 했기때문이다. 어디서 어디서 부터가 그냥 하는 말인지가.
아니면 진담을 담고있는지 부터가 알수가 없는 미지로 가득차 있었으니까.

"대략 머리속에서 1024개의 가능성을 집어넣고 하나만 선택했는데 정곡인가보네. 뭐, 애초에 알고있었지만. 네 소중한 소녀가 결국 너를 지탱하는 이야기라는걸. 형용할수 없는 내가 조언을 하자면 네 사랑스러운 소녀의 이야기를 듣지않으면 너는 그녀를 잃게되는 이야기에 도달할거야. 점쟁이같다는 말을 듣겠지만 그런 이야기로 너의 구성성분이 짜여져있어. 마치 물이 수소원자 둘과 산소원자 하나로 성립되는 이야기처럼 그렇게 구성되어있거든. 자 그럼-."

너를 당황시킬 이야기를 해볼까. 라며 소녀는 운을 띄운다.

"결국 네가 믿고있는 신념은 자기만족이며, 결국 과거에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점철된 현실에서 도피하고자하는 마지막 안식처에 불과하다. 어때 체크메이트인가?"

251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3:31:45

아 이캐릭터 정말 잘써지는데.. 아깝구만.

252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3:32:16

오오, 혼돈이시여, 얼굴 없는 신이시여 경배하나이다...! (아무말)

253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3:32:27

캡타니아 찾아봤는게..음! 뭔지 모르겠군요!(명쾌)

254 비비헨리 ◆KPsdVwuHRk (046852E+49)

2018-02-02 (불탄다..!) 23:32:29

레스를 날렸던거 같은데..... 착각인가...

255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3:33:32

>>249 네, 저도 반갑습니다! (껴안음)

256 비비헨리 ◆KPsdVwuHRk (046852E+49)

2018-02-02 (불탄다..!) 23:34:14

>>253 저도 모르겠어요!!!(상쾌)

257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3:34:57

>>253
로맨티컬리 아포칼립틱이라는 웹코믹에서 나오는 가상의(?) 국가 비슷한 느낌이애오! 국민 수 4명!

>>254
오 이런... ;-; 힘내세요!

>>255
꺄악 반가워요!(껴안김)(부둥부둥)

258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3:37:26

크힠힠힠힠 크키히히키히킿

259 알폰스 R 프레드릭 - 근심하는 소녀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3:37:40

으득-

"그렇다면 평소처럼 해드리죠, 추리를 -"

까마귀의 자색 눈동자가 붉은 빛을 띈다. 광기와 분노 그리고 자신의 정의관과 동행자 전부를 파악해버린 저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를 향한 분노일 것 이다.
어쩌면 단순한 신경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프레드릭경은 지금 심기가 매우 나쁘다.

"당신이 말한 극과 극. 당신은 쉬이 말할 수 있는 그런존재가 아니라는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당신도 구성성분이 존재하는 존재. 그런식으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농락하다간 몰락하는건 한 순간.. 지금 뭐라고?"

세상이 검게 변해간다.
그제서야 주위를 둘러보자 환각인지 구별이가지 않을정도로 정교하게 도미노가 비웃기 시작한다.
비웃음의 대상은 당연 프레드릭 경-

"저의 정의관은 폐허속에서 쌓아올린 .. 결코 자기만족 따위가 아닙니다-! 아..? 하- 저도 참 뭐라고 발끈한걸까요?"

창백한 안색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알폰스는 이게 현실임을 부정한다.
갑자기 웃는 얼굴로 이미 식어버린 커피잔을 들어올리며 그는 재차 질문했다.

"기묘한 점술가 꼬맹이로군요- 하지만 어른을 놀리면 못써요. 아 그래요 그럼 무슨 질문을 해볼까.. 아 이왕 이렇게 된거 저희 가문의 미래와 앞으로 어떤 과학산업이 발전할지 물어보도록 할까요?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게.. 최근에는 어떤 기술이 발전할까요?"

횡설수설 하며 진실에 멀어지도록 한다.
이 소녀가 더이상 무서운 말을 하지 못하도록 최대한 산 뜻한 이야기로 끌고가려고 한다.

260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3:37:46

좀더 설명하자면 개인 사이트에서 연재되고 있는 캐나다산 웹툰입니다. 핵전쟁과 이리저러한 이유로 멸망한 지구가 배경이죠.

261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3:38:24

>>258
??? 캡틴 왜 그러세요?!?!

>>260
네네! 핵전쟁!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최고!

262 비비헨리 ◆KPsdVwuHRk (046852E+49)

2018-02-02 (불탄다..!) 23:38:44

앗.. 캡틴이 망가졌어!!!?
>>257 음? 아뇨 크로노스의 농간에 빠져서 날린거니 상쾌하게....사실 기억도 안나서...

263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3:40:58

알폰스의 SAN수치 다이스를 굴려보자

264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3:41:03

대부분은 혼돈에 몸을 맡끼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265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3:41:50

핵전쟁! 멸망!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 최고야..(?)

>>258 캡, 캡틴?? 괜찮아요?!!

266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3:42:42

아, 좋은 이벤트거리 생각났다. 답레 금방 올리고서는 금방 이벤트 준비해서 위키에 이름 올려둬야지.

267 아나이스주 (0014641E+4)

2018-02-02 (불탄다..!) 23:46:00

이벤트!! 이벤트!!(야광봉)(두근두근)

268 근심하는 소녀 - 알폰스 (6558534E+4)

2018-02-02 (불탄다..!) 23:50:36

"흐음.."

소녀는 턱을 손으로 짚고는 남자의 반응에 흥미롭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미지가 자신을 만족시킨다고 속으로는 광소를 지을만큼 충분했지만 그것을 얼굴에는 전혀 드러내지않았다.
그저 소녀에게서 비웃음이 그저 기운으로만 연결되는 듯한 기분나쁜 정신혼란이 남자에게 전해졌을지도 모른다. 소녀는 그러한 존재였으니까.

『너무 그건 혀를 놀렸어 까마귀 친구. 언제부터 내가 양끝과 동등한 입장이라고 너는 착각한거지?』

남자의 정신을 억누르는 듯한 말이 소녀의 입에서 남자의 머리속으로 흘러들어가는 듯한 아득한 한 문장이 뇌리에 마치 쇠를 끼이익하고 긁는 소리를 내듯 뇌수가 각인되었다.

"말을 돌리는건 못쓰지만 까마귀 친구가 곤란해하는거 같으니 어디 어울려주도록하지 그럼 두번째 이야기를 어디한번 해볼까."

씨익하고 웃고는 소녀는 도미노를 한장더 구조물위로 쌓아올렸다.

269 알리시아주 (0947844E+4)

2018-02-02 (불탄다..!) 23:50:53

아. 갑자기 위대한 혼돈, 얼굴없는 신을 경배하는 광신도가 캐릭터가 하고싶어졌다... 하지만, 스스로 금세 흥미가 식을 테니 그냥 상상이나 하죠.

270 시이 - 아나이스가 모에한 이유를 나타내는 파이썬 코드를 짜와버릴까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3:51:36

"그래요? 응, 그럼 다행이다."

...엑, 잠깐만? 갑자기 다가오는 이거 뭐죠? 어, 이게 무슨... 그러니까, 잠깐. .......에? 어? 잠깐만요? 그러니까, 이거, 그... 입술이랑 입술이 맞닿은, 그런. 그, 아아...
얼굴이 화악 붉어진다. 어버버버거리면서 지금 상황을 다시 되새기려고 제 입술을 가만히 매만진다. 익숙하지 않아서, 그러니까. 음... 그래. 이렇게 부끄럽게 만든 걸, 언젠가 꼭 돌려주고 말아야지. 정말로.

"......아뇨. 그게 아니라... 전 원래부터 싫어하는 게 없으니까. 어떻게 해서든 좋아하게 될 거라는 의미죠. ...그리고 그렇지 않아도 전 모든 걸 좋아하고 있으니까. 싫어하는 건 없어요. 정말로. 모든 것이 다 사랑스러운데. ......아,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모든 게 좋아보이는 저라고 해도, 아나이스는 그저 좋다를 넘어간 수준의 특별한 존재에요. 내가 그은 선 안에 들여놓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전 모두가 다 친구라는 의미에서 좋다는 느낌이지만, 아나이스에게만큼은 그런 단순한 감정으로 대하는 것이 아닌 연정이고, 연심이고, 애정이고, 그리고... 사랑인거라고 표현할 수 있는거죠. 그런 거니까요. 아나이스는 내게, 특별해요."

그렇게 말하곤 이내 좀 고민하다가 아이스크림을 한 숟가락 퍼서 입에 넣는다.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이 맛이 좋다.

"...그리고 그건 그, 뭐랄까. ...사람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익숙하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뿐이니 신경쓰지 말아줄래요?"

가만히 아나이스를 바라보다가 이내 제 아이스크림에 손을 뻗어 제 것을 맛보는 그걸 가만히 본다. 그러다가 푸흐흐, 작게 웃는다. 아, 귀엽다. 너무 좋다. 이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 행복해. 이렇게만 계속 있고 싶은걸.

"아무튼, 응. 말 잘 들었네요. 칭찬의 의미로 한번."

이내 아나이스의 손을 잡고는 그 손 끝에 짧게 키스한다. 그러곤 기이한 미소를 지어보인다.

271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3:51:56

아, 이름칸은 장난입니다!

272 시이주 (6156224E+5)

2018-02-02 (불탄다..!) 23:56:00

여러분 주사위 좋아하십니까ㅏㅏㅏ!!!

273 알폰스 R 프레드릭 - 근심하는 소녀 (9281151E+4)

2018-02-02 (불탄다..!) 23:56:37

"..아-"

구역질이 올라온다. 흡사 장갑을 낀 손이 꽁꽁 얼어붙는 듯한 한기와 함께 두통이 심하게 몰려온다.
눈 앞의 작은 소녀는 자신의 인식을 아늑히 뛰어넘은 무언가다. 하지만 혹시 어쩌면 그 이상..

더욱 올라가는 도미노를 멍하니 바라보며- 프레드릭 경은 소녀가 다시 입을 여는 것을 기다린다.
그 두번째 이야기가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
두렵다. 너무 두렵지만 자리에서 일어날 수 가 없다.
결국 들어야만 한다-

".. "

알폰스는 묵묵히 고개만 끄덕였다.

274 에일린주 (4759311E+5)

2018-02-02 (불탄다..!) 23:58:54

흠냥

275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0:00:11

아 에일린주 혹시 답레 주셨나요? 못보고 지나졌나해서...

276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00:00:59

산치 핀치

277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0:02:01

야후 이벤트 각이네요!!! 좋아 시이주 이벤트 만들어옵니다!!!(신남)

278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0:02:39

>>272 사실...저는 교활한 다갓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왜냐면 농락'하는' 쪽이 아니라 농락'당하는' 쪽이 되니까요.

279 레이첼 - 비비안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0:03:11

어리광쟁이라. 나른한 기분에 너무 취해버린것일지도 모른다. 이 숲 지킴이가 감히 그런 말을 들을 정도라면. 하지만 아무래도 좋다는 느낌이 든다. 생각해보면 언제나 그랬다. 처음 만난 그 날 부터 비비안은 항상 한결같았다. 그 점이 정말로 거슬렸는데, 지금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니. 그 이유를 지금의 나는 알고있다. 그건 거슬림이 아닌 동경이었기 때문이겠지.

"잠시 이대로 있게 해준다면 그걸로 좋다."

레이첼은 굳이 사양하지도 않고 그렇게 말했다. 따뜻한 난로의 탓인지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의 탓인지 점점 눈꺼풀이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이대로 잠드는걸까. 수면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또 처음이었다. 이 여자와 좀 더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천근만근인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좀 더 깨어있어야 하는데.

"사랑한다."

그런 생각에 쫓기듯, 의지와는 별개로 무의식적으로 그런 말이 튀어나왔다. 환상종은 영생을 산다고 한다. 그렇다면 평생을 말해도 아깝지 않지 않을까. 안 그래도 나의 입은 박하다. 그저, 흘려보내자.

280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0:04:13

>>278
앗 그런가요...! 음 그러면 주사위가 아니라 주사위 게임!!! 어떠십니까!!!

281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0:04:47

>>276 SAN치 핀치 \('ω '\)SAN치 핀치!(/' ω')/!

282 에일린주 (5466927E+5)

2018-02-03 (파란날) 00:05:23

앗. 부레주랑 돌리고 계신 것 같아서 아직 답레는 안했습니다. 멀티 괜찮으시면 바로 올려 드릴게요.

28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0:06:15

후후후, 여러분께 대환장파티를 선사할 말판놀이를 가져오도록 하죠!

28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0:11:33

>>280 뭔가 미묘하게 서로 의미가 비슷한 것 같지만 그런 것이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285 근심하는 소녀 - 알폰스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00:11:53

"아직 구역질을 하기에는 충분하지않아. 진정한 미지의 끝을 보기위한 연극은 첫번째 이야기가 시작이되어, 발단을 이루지만 전개에는 도달하지못해. 그건 그저 작고 사소한 일에 불과하거든."

딱. 또하나 도미노가 쌓아져 올라간다. 어느새 소녀의 눈높이를 벗어나 남자의 눈높이 까지도 상승해 오르고있었다.

"어떤 기술이 발전하느냐 라고 까마귀 친구가 물었으니 두번째 이야기를 해볼까. 어쩌면 그쪽도 들었을지는 모르는데. 네 소중한 친구와는 달리 완전히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인형은 어떨까. 까마귀 친구. 나는 생각보다 친구가많아. 가령 여기에도 있을지도 모르지. 난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눠줌으로서 발생하는 특이점을 좋아하거든. 인형은 말이야. 그들에게 있어서는 어쩌면 기적일지도 몰라. 아무튼 그런 이야기가 있어. 까마귀 친구가 투자하지않은 점은 아쉽네. 격변의 산증인이 될텐데. 슬프기 그지없어."

한쪽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렇지만 소녀는 전혀 슬퍼보이지않는 마치 라디오의 아나운서같은 또렷한 발음으로 말할뿐이었다.

"벚꽃나무는 어떨까. 그 이야기는말이야 발단에 불과하지만 결국 분기점이라는 이야기에 도달하는 수많은 소이야기들이 얽히게되는 그랑기뇰잔혹극이거든.
꽤나 그 검을 정련해내는 이야기를 써내는건 쉽지는 않았어. 결국 어떤 미지를 보게될까? 여기까지가 세번째 이야기네. 두번째와 세번째 한번 감상평을 들려주겠어?"

은유 그자체지만 모든것은 여기서 흘러가고 있는 이야기. 소녀는 대체 정체가 무엇일까.

"네 감상평은 말이지. 내 머리속에서는 영원히 기억될거야. 너의 머리속에서는 사라지겠지만."

286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0:12:14

적당히 부*마블같은 느낌일까요. 아니면 뱀주사위놀이.

>>284
후후 좋아요...

287 비비안 - 레이첼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0:13:11

욕망을 고스란히 꼭꼭 눌러서 지긋하게 자물쇠를 채우고 비비안은 그저 천천히 머리를 쓸어내렸다. 손가락 사이사이 흩어지는 것은 그녀와는 다른 빛깔이다. 온전한 하얀색. 그녀는 예의 오래된 노랫가락을 흥얼거리며 손길을 멈추지 않다가 한미디를 장난스럽게 짖궂게 뱉는다.

"침대에서 자요 레이철. 착하죠?"

한바탕 물에 젖은 생쥐꼴에, 마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의 전투였으니 힘들기도 할테죠. 그렇죠 시마? 그러니까 잠들지 전에 옮겨야하는데에~, 그런 상념에 빠져서 고민하던 그녀가 잠시 레이첼의 말에 쿡쿡 웃었다가 손을 멈춘다.

자, 나와 함께 영원을 살자.

비비안은 눈을 가늘게 뜨고 짐짓 가라앉은 표정을 지은 뒤 사랑한다고 흘려내는 레이첼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숙여서 레이첼의 어깨에 요령좋게 얼굴을 기대고 가볍게 피는 안나지만 충분히 상처가 생기도록 송곳니를 세워 물었다.

그 언젠가 말했던 그것이였다. 상처를 내어 당신이 내것이라는 것을.

영원. 달콤하죠~. 매력적이고. 그렇게 풀어진 목소리노 그리 말하면 쓰나요오?

"자아~ 침대로 가서 자야죠 레이첼? 어때요~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288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0:16:44

이아-! 이아-! 위대하신 혼돈이시여! 얼굴 없는 신이시여! (SAN 피해로 인해 일시적 광기에 빠짐)

289 아나이스 - 시이 마지 텐시!!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00:25:16

"봐. 정말 귀엽잖아?"

한번 한 말이기도 했으니 더이상 거리낄 것도 없겠다, 아나이스는 담담하면서도 당당하게 내뱉었다. 입술을 매만지는 시이의 손 위에 그의 손을 뻗어 가볍게 붙잡아 얽혀들었다.

"내 애정도 늘 너에게만을 향하고 있어. 시이가 나에게 말했듯이."

누군가에게. 그것도 그가 좋아하는 시이에게 이런 말은 몇 번이든 들어도 행복했다. 그랬기에 정말로 기분 좋다는 듯이 한없이 밝게 미소지을 수 있었다. 그만을 좋아해달라는 것은 욕심이겠지만 적어도 사랑만큼은 차지하고 있었으니 이걸로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았다.

"익숙해 지는 것이 좋을 거라고 미리 말 해둘게"

왜냐하면 그는 누군가에게 무언갈 먹여준다는 행위를 상당히 좋아했으니까. 말을 하는 도중에도 계속 아이스크림을 먹어서인가, 벌써 반 이상이 사라졌지만 그리 아쉬운 눈치는 아니였다.

그렇게 계속 움직이던 숟가락이 순간 턱하니 허공에 멈춰선 뒤, 아나이스는 무언가 아차 싶었다는 듯이 이어 말한다.

"아니, 역시 지금 그대로인 편이 더 좋은 것 같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또한 매력적임인건 틀림없었으니까.

"이렇게 하면 간접 키스려나?"

시이가 키스했던 손끝을 제 입술에 가져다대며 유혹이라도 하듯이 웃음지었다.

290 알폰스 R 프레드릭 - 근심하는 소녀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0:25:28

소녀는 전부 알고 있다-
저것은 나도 익히아는 이야기 였다. 투자하지 않았다는 것 까지 전부 알고있다.
처음엔 궁금해 했던 소녀의 정체를 나는 더이상 알고싶어하지 않는다- 왜 이자리에 앉았을까.

져버리는 석양에 그림자가 길어지며 턱까지 흐르는 식은땀이 떨어진다.
흔들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그는 마치 죽은사람 처럼 고개를 멍하니 들어올렸다.

"그건-"
그 인형들이 무슨일을 벌일지는 모르겠지만-
2번째와 3번째라고 했음은 틀림없이 매우 큰일이 벌어진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 이다.
모두가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예언이나 허울좋은 헛소리가 아닌 전부 진실.

"감상평은.. 당신은 도대체 뭐하는 존재인겁니까?"

결코 듣고싶어하지 않았던-
진실을 알고 싶어하지 않았던-
그러나 너무나도 궁금했던 그 질문.

알폰스 R 프레드릭은 처절하게 감상평을 내던졌다.

"정말- 이 모든 비극이 당신에겐 하나의 군상극이였던.. 아아- 내 마을이 불탄 것도, 아리아가 인형이 된 것도 전부 어쩌면 당신의 뜻 일지도 모르겠군요."
"당신은- 신인 겁니까?-"

291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00:27:54

주사위 게임같은 이벤트라..재밌겠네요!!

292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0:29:21

경배하는 겁니다! 우러러 보는 겁니다! 위대하신 무한한의 혼돈께 미천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밖에 없습니다!! (광기 상태)

293 에일린 - 헨리 (5466927E+5)

2018-02-03 (파란날) 00:31:33

[.....]

큰 상관은 없는데.
바닥에 휘갈겨진 글씨를 읽은 늑대는 그 아래에 이어진, 실망했냐는 글씨를 보고는 헨리의 눈치를 슬쩍 보더니 고개를 절레 젓는다.

[그걸 왜 가져가시는 건가요...]

주머니에 털뭉치를 집어넣는 행동에 늑대는 고개를 갸웃이더니, 조금 찜찜한 표정을 해 보인다.
털뭉치를 가져가서 뭐에다 쓰려는 거지. 굳이 쓸 곳이 없을텐데, 이걸 모아서 인형 같은 걸 만드려고 하나?

[뭐 상관은 없지만요..]

헨리에게 몸을 살짝 기대어 앉은 늑대는 그가 자신의 털을 쓰다듬자, 짧게 갸르릉 소리를 내는가 싶더니 품 안으로 파고들려 한다.

294 헨리 - 에일린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0:39:02

눈치를 보는 늑대의 모습은 처음 위압감이 넘치던 모습과는 사뭇 상반돠었기에 나는 재채기와 함께 소리없이 웃었다.

헬리오스시여!!!!!! 아 진짜!!!! 귀엽잖아요!!!
왜 가져가냐누 질문을 듣고 나는 검지를 입술에 대고 비밀이러는 제스처를 해보였디. 재채기가 나왔지만. 앙수튼 고이 가져가서 어디 상자안에 넣어둘까.

파고드는 늑대의 행동을 보고는 실소했다.
저번에도 느꼈는데, 진짜 애교 많네. 이 환상종.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 이미 코트든 안에 입은 옷이든 온통 털투성이였기에 나는 순순히 쓰다듬는걸 멈추고 코트 한쪽을 살짝 열어보인다.

[그.. 혹시 누가 쓰다듬어주는거 좋아해?]

물론 나는 늑대가 파고들기 전 바닥에 글씨를 휘갈겨썼다.

295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00:39:17

알리시아줔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갑자기 광기 상태가 되신 건데요?!!!

296 광기에 빠진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0:41:58

>>295 그 분께서 우리를 바라보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분께서 세계를 능히 깎아내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말)

간단하게 말하면 지금의 저는 SAN 수치가 까여서 제정신인 아닌 상태입니다!

297 근심하는 소녀 - 알폰스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00:42:41

짝짝짝. 소녀는 이제껏 보이지않던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는 남자의 감상평에 대답했다.

"아주 잘해줬어. 이 게임은 말이지, 사실 승리조건이 있거든. 네가 내 정체를 물었을때 네가 지는걸로 말이야. 트리거가 동작하겠네."

소녀의 눈동자는 근심하고 있지않았다. 게임에서 이겼다는 승리감으로 가득찬 눈동자와 웃음기를 머금은 얼굴. 목소리는 변함이 없었지만, 아무리 보더라도 그것은 승리를 쟁취한자의 얼굴이었으며, 그것을 바라보는 남자는 패배감을 느낄만한 감정이 북받쳐오를 그런 얼굴이었다.

"이제 게임판이 닫히니 그 감상평이라는 글자로 덧씌어진 질문에 대답해볼까."

'마지막 도미노를' 쌓아올린 소녀는 꼭대기에 있는 도미노를 손가락으로 꾹누르고는 말했다.

"나는 그저 미지를 보고싶은 관측자. 너희들이 특이점에 도달해서 어떤 이야기를 자아내는지 보고싶은 무대뒤를 꾸민사람. 아니 이런 가식적인 말로는 표현이 부족한데. 이런건 어떨까.
혼돈으로 가득찬 미래를 보고싶은 희망자. 아니야 이것도 아니지. 내 친구들은 이렇게 부르던가. 엉기어 꼬이는 혼돈. 그렇지만 그것도 부족해. 그러니까 나는 형언할수없는 존재지."

소녀는 테이블위로 뛰어올라 테이블을 밟으며 남자를 내려다보고는 말했다.

"그래. 이 이야기는 군상극. 너희들이 어떤 분기점까지 도달해 나한테 미지를 가져다줄지에 대한 완성되지 않은 이야기. 흐음.. 그 이야기는 말이야. 네 마을은 애초에 그럴 운명이었던걸 내가 키웠을뿐이야. 그저 시간을 앞당겼을뿐인데, 너는 완성되지못했구나. 조금은 실망해서 눈물이 나오겠는걸. 전혀슬프지는 않지만. 나는 근심하는 얼굴을 연기하고있으니까."

신이냐는 물음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소녀는 답하며,

"그건 틀렸네. 잘못된 추측이야. 그저 규격외로 신이 잘못부여한 능력이 있기에 그 잘나신 신님을 한번 당황시켜보고싶은 장난꾸러기야. 너희들과는 크게 다르지않아. 그저 규격외의 능력을 부여받았을뿐이지."

기형적으로 쌓혀있던 도미노 구조물을 하나 빼버려 그것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그것은 산산조각으로 흩어지는 것이아닌 처음 꺼냈을때 가지런히 정렬된 모습으로 원상복구되는 기이한 과정의 그자체였으며, 마지막으로-.

"그럼 트리거로 발동된 패자의 벌칙은 말이지. 그저 너는 나를 만난적도 없고, 이야기한적도 없는 그저 카페에서 시간을 죽이던 하루를 보내고있던걸로 모든것을 잊게되는거야. 그럼-."

작별인사를 하고 몽롱해지는 의식과 같이 소녀는 그자리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298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00:45:09

>>296 알리시아주 안돼요! 정신 차리셔야 한다고요! 밝고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면서..(이쪽도 아무말) 대체 왜 SAN수치가 깎이신 건가요..

299 혼돈과 광기의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0:47:52

아하하하하허허허허허ㅏ하하라ㅏ라허ㅏ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ㅏㅏ하하하하하하ㅏㅎ

300 에일린 - 헨리 (5466927E+5)

2018-02-03 (파란날) 00:48:22

[.....?]

비밀이라는 듯한 제스처에 늑대는 머리 위에 물음표가 뜰 것만 같은 표정을 짓는다.
뭐지, 털을 수집하는 취미라도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물어보면 실례가 될 것 같아서 늑대는 얌전히 있었고, 헨리가 재채기를 하며 소리없이 웃는것을 보고는 하지 말라는 것처럼 작게 끼잉. 소리를 내며 그를 빤히 쳐다본다.

[으응..? 그건 왜 묻는 것이죠.]

꼬리를 부드럽게 살랑이며 귀를 쫑긋이던 늑대는, 파고든 고개를 들어 헨리를 빤히 쳐다보더니 고개를 갸웃인다.

301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00:50:45

일단 나는 막레스

302 광기에 빠진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0:51:14

>>298
생각해 보십시오. 관측자인 저조차도 이리 되는데 '그녀'아니, '그' 아니요... 감히 말로 이룰수 없는 그 분을 목도하게 된 저기에 있는 그 자는 어떻겠습니까? 다행이도 인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수정해주셨습니다만. 그러니 그는 괜찮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적당히 시간이 흐르면 되겠지요! (아무말)

303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00:55:36

아니 알리시아주 지나친 오버리액션이라고 생각해

304 알폰스 R 프레드릭 - 근심하는 소녀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0:56:11

"고작 신이 부여한 능력? 신님을 당황시켜보고 싶어서? 장난하지 마십쇼- 도대체 당신의 장난으로 몇 명이 죽고 몇 명이 상처 받아야 하는 겁니까-"

비통이 젖어있는 그의 목소리는 이미 울음기를 담고있었다.
자신이 믿어왔던 모든 것이. 자신이 쌓아올린 신념마저도 전부 무너질 것 같다.
모든게 무력해진다. 결국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은 모두 그렇게 파멸을 향해 나아가는 기계일 뿐 이였던 걸까-
이를 간다.

절망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프레드릭 가문의 당주니까, 이단심문관이기에 포기하지 않는다.

"당신이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 앞으로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언젠가 당신이 파멸하는 그 모습을 보며 비웃어 주겠습니다- 당신을 저주합니다 당신에게 그런 능력을 준 신도 저주합니다- 모든 것을.."

도미노 구조물이 하나 빠지며 기억을 지워버리겠다는 선언-
알폰스는 품에서 펜을 꺼내고 장갑을 벗었다.

"당신 뜻대로는 이루어지지 않을 겁니다."

속기. 빠르게 적어서 기억해내자. 그렇다면 모두에게 필히 진실을 알려줄 수 있을 것 이다.
여기서 물러난다고 하여도 결국 진실은 밝혀 질테니까-
그렇게 왼손의 장갑을 벗어 던지자------------------

형언 할 수 없는- 엉기어 꼬이는 혼돈- 잊지마- 망각하지마- 절대자 - 기억해 기억해 기억해 기억해 기억해 기억해 기억해 기억해 기억해 ------

적은 시간은 전부 다른 듯, 잉크의 색은 몇군데 바래져 있었다.
그는 창백한 안색으로 고개를 들었다- 소녀는 기묘하게 뒤틀려진 웃음을 보이며 나를 비웃고 있었다-

"말도..ㅇ-"
-
"알폰스!"
"어?"

고개를 돌리자 아리아가 서있었다-
멍하니 벗어둔 장갑을 보던 그는 손에 적힌 이상한 글자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손수건으로 글자를 지우고는 장갑을 다시 쓰고 일어난다.

"오늘 저녁은 뭐로할까요? 아 그런데 심심하지 않았나요?"
"..글쎄요? 뭘 했었죠? 오늘은.."

석양을 등지고 자택으로 돌아가는 그들을 배웅하듯이 그들의 그림자는 길게 늘어졌다.

<clr lightgreen black > 식어버린 커피- 식탁위를 나뒹구는 도미노- 카페에서 가장 인기있는 보드게임은 감상평 들려주기-</clr>

305 헨리 - 에일린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0:56:27

[저번에도 느꼈는데 유난히 쓰다듬어주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아서]
[실례되는 질문이였니?]

끼잉 - 하는 소리에 괜찮다는 듯이 손을 내젖고 나는 파고든 늑대와 시선을 잠시 맞추다가 바닥에 다시 글씨를 썼다. 마지막에 덧붙힌 말의 끝에는 미안, 이라는 단어를 다급하게 쓰고 말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거 너무 치명적입니다. 헬리오스시여. 지금 진짜 죽어버리면 발할라로 못가도 좋아요. 아 완전 동물 짱이야. 나는 속으로 엄청나게 감격스러웠다.

쓰다듬는걸 싫어해도 상관없어!!!!!
동물 최고!!!!

늑대의 들어올린 턱을 부드럽게 바닥을 짚은 손이 아닌 다른 손으로 가볍게 어루만지며 방긋 웃어보였다.

306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00:56:30

알리시아주ㅋㅋㅋㅋ안돼요 그래도 정신 차리라고요! 그것이야말로 그 분이 바라고 있는 일! 알리시아주는 그곳에서 빠져나와 빛으로 가득한 곳에서 찬란하게 빛날 운명이라고요!(아무말)

307 알폰스 R 프레드릭 - 근심하는 소녀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0:57:16

식어버린 커피- 식탁위를 나뒹구는 도미노- 카페에서 가장 인기있는 보드게임은 감상평 들려주기-

//앗 수정..

저도 막레에요! 고생하셨어요 레주!

308 비비헨리 ◆KPsdVwuHRk (5471945E+4)

2018-02-03 (파란날) 00:58:33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309 레이첼 - 비비안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0:59:50

그녀의 말에 알고있다고 답한다. 답하려 한다.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머리로는 세번을 대답했지만 도저히 입이 열리지 않는다. 이미 시야는 어두워지고, 규칙적인 호흡만을 내뱉고 있었다. 어느샌가부터 무의식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따뜻한 호흡이 닿음과 동시에 어깨에 느껴지는 통증. 가볍게 몸이 움찔거렸다. 그러나 싸움 중 느꼈던 고통 같은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보다 훨씬 깊다. 그것은 애정. 문득 머릿속으로 그녀가 전에 귓가에 속삭이던것이 스쳐지나갔다. 아아, 그런가. 난 이제 완전히 그녀의 것이 된 것인가. 자연스러운 깨달음을 얻음과 동시에 몸을 천천히 일으킨다. 흐트러진 셔츠가 어깨를 내놓고 있었다. 부스스한 머리칼의 레이첼은 그것을 정돈할 생각은 하지 않은채 조용히 상처에 손을 가져가 매만져본다. 손길을 따라 상냥한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어디가서 잃어버릴 걱정은 없겠군."

꿈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가벼운 농담. 픽하고 웃음을 흘리며 몸을 일으킨 레이첼은 팔을 높게 뻗어 기지개를 켰다. 그렇게 된 것인가. 그렇다면 나도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안된다.

"덕분에 들었다."

비비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말한다. 그리곤 그대로 침대로 향하나 싶더니- 태도를 돌변하여 거칠게 확 팔을 붙잡아 제 쪽으로 끌어당기고는 입을 맞추었다. 하지만 비비안의 입가는 비어있다. 내가 입을 맞춘것은 그녀의 새하얀 어깨. 그녀가 방금 했듯이, 똑같이 그곳을 물어보인다. 조금은 서투르게, 그리고 조심히, 허나 사랑스럽게. 뱀파이어도 아닌 요령없는 나에겐 꽤 긴 시간이 흘렀고, 입을 때자 다행히도 눈에는 만족스럽게 난 잇자국이 선명하게 들어왔다. 비비안을 끌어안는다.

"사랑한다."

뺨을 맞댄채 귓가에 속삭였다. 이번엔 정확히 나의 의지였다.

310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1:00:09

재밌었다! 무섭네요 혼돈은!

311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01:00:37

알폰스주랑 캡틴 돌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312 에일린 - 헨리 (5466927E+5)

2018-02-03 (파란날) 01:03:08

[좋아하지는 않지만, 딱히 싫어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실례되는 질문이였나는 말과, 그 뒤에 덧붙혀진 미안. 이라는 글씨에 늑대는 상관 없다는 듯이 꼬리를 살짝 살랑인다.

[....?]

뭔가, 무척 감격스러워 하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려나
고개를 갸웃인 늑대는 다시 귀를 눕히며 헨리의 코트 안쪽으로 주둥이를 들이밀며 파고들려고 시도한다.

[.......]

자신의 턱을 어루만지는 손길에 늑대는 눈을 감으며 꼬리를 살랑거리고, 강아지라도 된 것마냥 작게 낑낑거리며 머리를 부빈다.

313 회복한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1:04:55

>>303 그, 그건 봐주세요. 지금의 저는 이성을 되찾았으니까요. 다음에는 괜찮을 겁니다! 이번 한번뿐이에요.

>>306 하앗.... 어떻게든 돌아왔습니다. 아나이스주 덕분일 수도!

314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01:07:43

알리시아주 돌아오신 걸 환영합니다(엄지척)

315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1:09:47

ㅋㅋㅋㅋㅋ 여기 크툴루 어장이었어...? 알퐁스랑 캡틴이랑 수고 많았음!!

316 비비안 - 레이첼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1:12:35

" 어디가서 지워질 일도 없구요~? 흐흥~ 완전히 내꺼내요."

응, 기분 좋네요! 물론 한번으로 참은 게 다행이에요 싱사. 그럼요 그럼요. 비비안은 어깨를 만지는 레이첼의 행동에 베시시 웃고는 장난스레 짖궂게 눈을 가늘게 뜨며 짐짓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지만 이어지는 웃음이 그 진중함을 깨트린다.

어휴. 레이첼 흉내는 어렵다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기지개를 피는 레이첼의 모습에 그녀도 탁자에서 내려와 찌뿌드한 몸을 길게 펴서 기지개를 킨다. 침대로 향하는 레이첼의 뒷모습을 물끄럼하게 바라보다가 역시 저 등에.. 까지 생각했다.

팔이 잡히고 비비안은 우왓? 하는 비명도 못지르고 그대로 제법 거칠게 당기는 것에 끌려갔다.그녀는 마소를 대강이나아 충족시킨 레이첼에게는 완력으론 못이긴다. 익숙하고 닟선 통증에 그녀가 몸을 잠깐 경직시켰다.

잠깐. 잠깐잠깐? 그에게 물렸던 것은 예리한 칼날에 베인거라면 이건, 무겁고 둔한 통증이였다. 한참이나 제 어깨를 잘근거리던 레이첼이 떨어지자 생생하게 남은 잇자국에 비비안은 머리를 쓸어넘긴다.

"아니~ 나는 물라고 허락한적 앖어요오?"

물어놓고 만족스러워하더니 이제는 안고 사랑한다니. 비비안은 레이졀의 행동에 잠시 황당한 표정을 짓고는 방금전에 항의하지 못한 내용을 입에 담았다.

317 시이 - 아나이스마지텐시!!!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1:17:29

"아니, 그러니까... 음."

모르겠다. 이젠 어떻게 해야 하지. 아아 모르겠어, 정말로.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면 뭐라고 반박하기가 애매해지거든요. 저. ......그리고 그, 뭐라고 해야 할까. ...응. 아무튼 고마워요.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맙고, 또... 나도 사랑해요. 좋아해요. 누구보다도 더 당신을 좋아하고 있어요."

방긋 웃어보인다. 그보다, 잠깐? 뭐라고요? ......익숙해지는 편이 좋다니. ...모르겠다. 응, 그럼 앞으로는 익숙해져볼까.

"...알았어요, 익숙ㅎ... 아니, 또 말 바꾸는거에요?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거에요. ...그럼 일단은 현상유지 하는 쪽으로 가죠!"

시이는 그리 말하곤 아나이스에게 좀 더 붙어 걷는다. 그러면서도 아이스크림을 냠냠, 먹는다. 그러곤 이내 반 정도밖에 남지 않은 걸 보다가, 아나이스가 방금 제가 키스했던 그 손 끝을 입에 갖다대자 절로 얼굴이 붉어진다.
꼭, 꼭 이것도 돌려줘야지... 꼭 부끄럽게 만들어줄거야.

"...그거 유혹하는 거라고 봐도 돼요? 나 지금 홀려버릴 것 같아요. 아나이스가 나 홀린 거라고, 나 유혹한 거라고 생각하고 그거, 후회하게 만들어줘도 돼요?"

방긋 웃으며, 부끄러움을 참고 그렇게 말한다. 이 와중에 아이스크림이 살짝 녹아서 제 손가락에 끈적하게 흘렀다.

"아, 흘렀네..."

이내 제 손을 들어서 제 입가에 갖다대고는 혀 끝을 살짝 내밀어 끈적한 손가락 끝을 핥아낸다. 그러곤 이내 일부러인 듯 미소를.

318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1:18:27

부모님께 혼나느라 늦었슴미다...!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여!

319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1:19:28

잠ㅋㅋㅋㅋㅋㅋ깐ㅋㅋㅋㅋㅋㅋㅋㄲㅋㄱ비비안 물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부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1:21:37

네네안 따라해봤는데 먼가 잘못한 기분,,,,

321 헨리 - 에일린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1:24:17

응. 그럼 다행이고. 매우 흡족하게 웃어보이며 나는 에일린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코트 안으로 비집고 들어오려는 걸 딱히 막지는 않았다. 재채기는 참는다. 참아라 헨리 하이드!

아 진짜 완전 좋아 동물.
감격스럽게 주먹을 쥐고 기쁨에 심쥐해서 나는 소리없이 웃었다. 물론 금새 귀끝을 붉게 물들이며 관뒀지만.

꼬리가 살랑이고, 강아지처럼 낑낑거리는 게 음.
확실히 늑대는 개과구나. 손에 부비적거리는 얼굴을 내버려두며 나는 씩 웃곤 그와 비슷하게 에일린의 머리에 제 이마를 대고 부비적거린다.

소위 맞부비기다. 잘못하면 물릴수도 있는 부장용이 있고 동시에 기겁해서 도망갈수도 있지만 아무렴 어떤가!

322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1:25:02

>>318 오, 무슨 일로... 지금은 괜찮죠?

그리고 늦었지만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캡틴과 알폰스주

32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1:27:26

>>322
아 별 건 아니고 밤인데 소란스러웠다구요. ㅎ

32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1:29:49

>>323 그렇군요

325 에일린 - 헨리 (5466927E+5)

2018-02-03 (파란날) 01:35:12

헨리의 코트 안쪽에 제 머리를 묻고 부비적거리던 늑대는 고개를 빼꼼 내밀며 헨리를 쳐다보았고, 흡족하게 웃는 표정을 보며 한쪽 귀를 살짝 눕히더니 작게 재채기를 한다.

[.......]

자신의 털에 자신이 재채기를 한 것이 창피하기라도 했던 것인지, 말없이 시선을 스윽 돌린 늑대는 헨리가 갑자기 자신의 머리에 제 이마를 대고 부비적거리자 놀란 듯 깽? 소리를 내며 고개를 쳐들었고, 자신의 머리를 쓱 빼내더니, 앞발을 들어 헨리의 이마를 꾸욱 누른다.

[하지 마시죠.]

그건 좀 아니야...
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 헨리를 흘겨보던 늑대는 몸을 한차례 털더니 얌전히 자리에 앉아 꼬리로 발을 감싼다.

326 헨리 - 에일린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1:42:29

앗. 자기 털에 재채기했어!! 완전 귀여워!!!! 나는 흐뭇하게 바라봤지만 상대는 그렇지 못한 모양이다. 시선을 피하는 게 창피해라는 느낌이라, 나는 소리없이 어깨를 들썩이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귀엽다 진짜.
어 데려다가 키우고 싷네.

부비적거리는 것에 머리를 뺀 에일린이 이마를 누르는 것에 나는 순순히 그 발을 잡고 가볍게 흔들어보인 뒤에 어딘지 망충하게 헤죽 웃었다. 앞머리가 없어서 다행이야.

[안할게 안할게 그렇게 질색이라는 표정 짓지마]

흘겨보는 눈빛에 나는 슬쩍 시선을 돌려서 휘파람을 불고는 이내 아까처럼 손도 대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코트를 몇번 털은 뒤 다시 입었다. 치유받다보니 시간이 늦었네.

손을 뻗어서 나는 얌전히 앉아있는 늑대의 머리를 쓰디듬은 뒤 가볼게라고 입모양으로 벙긋거린 뒤 바닥에 글씨를 썼다.

[다음에는 사과라도 사올게]

//막레로 하셔도 좋고 막레주셔도 좋습니다!!!!!!! 에일힌 짱 귀여워!!!!!!!!!!!!

327 에일린주 (5466927E+5)

2018-02-03 (파란날) 01:43:06

수고하셨습니다 헨리주. 에일린 댕댕미 넘쳐욧

328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1:43:31

>>320 비비안 좀 놀라서 그래욬ㅋㄲㅋㅋㄲㅋㅋ아니 무는건 생각했는데 물릴건 예상외.....여서...

329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1:46:28

>>328 갑분싸라서 미안해진다,,,흑흑... 그냥 퍼질러 잘걸...

330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1:47:45

에일린 댕댕미 넘쳣!!!!!!!!!!!(힐링)

>>329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투정이니까 모 다이죠부에요ㅋㅋㅋㄲㄱ아프잖아요(잉잉)이겁니다...

331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1:48:07

에일린주 비비헨리주 수고했어요!

332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1:50:00

진짜 에일린이랑 돌리면 힐링힐링......(파아아) 헨리가 부럽다......!

333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1:50:55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비비안주 에일린주

334 에일린주 (5466927E+5)

2018-02-03 (파란날) 01:51:43

호에엑. 개키우고싶네요.

335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1:53:21

아니 ...막....진짜 알레르기 때려치우고 개키우고싶어집니다....

336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1:54:15

>>330 그, 그런거야....? 아무리봐도 갑분싸길래.....

337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1:55:23

이 타이밍에 저희집 댕댕이를 자랑하면...!(안됌)

338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2:00:37

>>336 진짜에요 애가 당황은 했는데 아프다고 칭얼대는거임.......(흐릿) 갑분싸라니요 저질러놨으면 책임을 져야죠!!!! 부캡!!!

339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2:01:45

>>337 그럼, 보여주세요. (진지)

34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2:04:01

>>338 다행이다,,,, 먼가 크게 잘못한건가 싶어서 진심으로 쫄았었어 ㅋㅋㅋㅋㅋ.... 미안해!!!!!!!!

341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04:27

>>339
여기있슴다 :3

342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05:28

어라 사진이 모바일로는 안돼네요...

343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2:06:08

>>340 나름...기뻐하고 있습니다. 말도 좋지만 비비안은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더 효과가 좋아서......(끄덕) 당황+아픔+기쁨 정도.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되요!

344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06:11

이번에도 안돼면 포기!

345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06:44

좋아요! 저희 집 댕댕이는 저만 볼 겁니다!

346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2:08:59

>>341 >>344 오오, 잘 봤습니다. 인비저블 도그(Invisible Dog) 인거로군요. 정말 강할 것 같네요.

347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11:11

>>346
투명댕댕이...?! 크아앙 짱쎈 투명댕댕이가 울부지져따

348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2:11:20

?? 지..진짜 인비저블 도그 입니까? 아 이제보니 보이네요 하-하

349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2:12:02

투명한 멍멍인가요 몹시 강할가같네요!!!!

350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12:26

>>348
으아아 아니애오!!! 아니에여 여러분!!!
이번에도 재시도!!!

351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13:38

흑 다들 너무해

352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14:02

??? 뭐야 왜 이건 올라가죠? 왜지...?????(의문)

353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2:16:13

시이주의 멍멍이가 너무나 강력해서 참치넷 서버로 담기에는 힘이 부족한 것일수도.... (소근)

35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2:18:43

이쯤에서 각설하고...

이미지 용량과 크기를 줄여보는 보거나 확장자를 변경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355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21:28

사진 용량때문이었던걸까...

356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21:58

>>354
아, 크기 줄였더니 올라가네요! 저희집 댕댕이입니다!!!

357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52:41

겨우 됐다...(한숨)

358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2:53:17

(404에 휘말렸다)

359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55:08

404의 폭풍이 한바탕 휩쓸고 갔네요... ;ㅁ;

360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2:56:32

크로노스!!! 내가 404로 부터 돌아왔소!! 어장을 계속 이어가고 말 것이오!


>>355 귀엽군요! 그런데 미묘하게 졸려하는 것 같아 보이는 건...

361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57:31

>>360
저 녀석은 원래 저랬지만요! 힣

362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2:57:50

시이주... 졸린걸 깨워서 찍은....?

36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2:59:26

>>362
아뇨...!!! 그건 아니고 저거 찍을 때부터 저렇게 디비져 누워 있었고 낮에 찍은 거에요!!!

36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03:31

비열한 크로노스가 '404'라는 강력한 존재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드린 것 같습니다. 이를 어찌해야 될까요.

365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03:05:07

>>364 음... 어차피 곧 한번 더 몰려올거같습니다만..?
>>363 엑... 그런가요!!!!!! 몹시 졸려보이는데!!!!잠이 많은 녀석이군요!!!

366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12:34

>>365
큭...! 정녕 비열한 크로노스의 공격을 받고 있어야만 하는 걸까요. 하지만, 우리의 캔드민께서 저 무시무시한 404란 괴물과 싸우고 계시는 것 같으니 능력이 없는 우리는 그저 바라볼수 밖에 없군요. 마치 팝콘이나 가져와야 되는 로빈이 된 기분입니다.

367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15:31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저 시이한테 이거 입히고싶어요.

368 레이첼 - 비비안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15:53

"물고싶게 생겨서 말이지."

돌발스러운 그 행동에 다소 황당한 기색을 보이는 그녀에게, 더 황당한 대답을 내놓는 레이첼이었다. 평소의 태도가 진중한 만큼 이럴때 만큼은 그것이 진인지 농인지 도통 알수가 없다. 끌어안았던 팔을 풀고는 이제는 정말 침대로 걸어가 시트에 걸터 앉는다.

"나도 뱀파이어가 된 모양이다."

369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16:35

에잇. 그냥 막 나가자 숲 지킴이님!!!!!!

370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19:54

>>367 흠... 묘한 디자인의 니트옷 이로군요.

371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20:28

>>370
그 묘한 디자인이 매력인거죠. 등이 뻥 뚫려있으니까.(씨익)

37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22:40

피도 안 마른 뇨석이 벌써부터 그런거 보면 안 대!!!!!!!!

37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24:23

>>372
?!(당황)
으아 안돼는건가...!

37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24:56

이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저는 고딕 로리타나 히메로리 처럼 레이스나 프릴이 잔뜩 달린 팔랑팔랑한 옷을 좋아하니까요. 아마 제가 그림을 그릴수 있었다면 제가 만든 자캐들은 거짐 그런 계열의 옷만 입고 있었을 겁니다.

375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25:58

전 팔랑팔랑한 쪽도 좋고 각 잡힌 쪽도 다 좋지만... 역시 의상 디자인이 귀찮기에 교복을 하나 디자인하고 그것만 입혔습니다.

376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26:51

>>372 머리의 피가 마르면 사망하기 때문에 그 방침을 지키면 영원히 볼수 없어욧! 그러니 방침은 따르지 않겠습니다!

377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27:16

>>373 ㅋㅋㅋㅋㅋㅋㅋ 부캡틴한테 호온난다~~~!!!

>>374 으엑! 그런 옷 디게 그리기 어렵지 않아?! 다른 시간선의 알리주는 무지 금손이구나 엉엉,,,, 나두 그려주라!!!!!!!(?)

378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28:43

>>376 그럼 일단 죽고 살아나라~~~~~!!!!!

379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33:04

>>377 그렇죠? 저도 평행세계의 자기자신에게 질투가 납니다! 뺏어오고 싶을 정도로!

>>378 꺄~! 언데드가 되는 것은 더 싫어요~ 왜 안되는 건가요ㅡ

380 에레보스주 (8947602E+4)

2018-02-03 (파란날) 03:38:45

이제야 조금 시간이 나네요.
에레보스주 갱신할게요.

381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3:38:52

(구-경)

심심하니 각자 비설 하나씩 뱉으시죠 (담담)

382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40:12

안녕하세요 에레보스주 알폰스주!

>>381
전 이미 다 털었는데. 대신 과거사 관련 그림 그리고 있으니까 그걸로 퉁치죠. 곧 완성이요 ㅇㅇ

383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3:40:51

어서오라고 보스-
오늘은 어떤 녀석을 손봐주면 되는거지?

는 농담이고 어서오세요!

384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41:00

오오~~ 보스랑 알퐁스 어서와! ㅋㅋㅋㅋㅋㅋ 이제 시간 나면 어떡해~~~!!!

385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41:32

그리구 비설이라~ 음~~ ㅋㅋㅋ 그런건 없구!! 대신 질문 받는다~~~!!!!

386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41:45

어서오세요ㅡ! Ἔρεβος주!

387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43:08

그리고 알폰스주도 어서오세요,

388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3:44:03

>>385 과연 알폰스가 살면서 레이첼과 대면하는 날이 올까요?
(진지)

>>387 그런 노-말 한 인사 싫습니다.
오늘자 AA를 보여주십쇼. (당당)

389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44:19

과거사 관련 그림.
별 건 아니고. 목의 트라우마 관련.

390 에레보스주 (8947602E+4)

2018-02-03 (파란날) 03:44:24

비설인가요?

391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45:53

이미 비설이 다 털려버린 저는 비설을 말한다고 해봤자 없으므로 :3
저 그림으로 퉁치는걸로 할까요.

392 에레보스주 (8947602E+4)

2018-02-03 (파란날) 03:46:05

>>384
아무래도 한국이랑은 시간이 안맞나서 그러려나요..?

이 곳은 새벽까지 활발한 것같아서 찾아왔답니다.

393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3:46:29

>>389 이건..
도키도키의 그-

>>390 네 비설입니다.
보스도 하나 뱉으시죠. (껄렁)

394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47:09

보스주 해외러셨군요...?! 그래요 그럼 다시 소개하죠!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라는 이름대로, 정말 닉값을 하는 잠들지 않는 우리 어장에 환영합니다!

395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47:23

>>388 ㅋㅋㅋㅋㅋㅋ 왜 그런걸 묻는거냐!! 실은 이미 몇 번 만났다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알퐁스도 보레아스의 숲 지기에 대해서 들어봤을것 같고~

396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48:01

!!! 보스주.... 외국인이었구나!!!!!!!

397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3:48:46

>>392 예사롭지 않은 곳 이기 때문에-

>>395 아마도
확실히..

398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49:37

>>393
그거 아닙니다...! 뭐랄까, 나름 상징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마리 위의 리본은 시이의 착한사람 증후군, 목에 휘감긴 건 트라우마, 그리고 가슴께에 있는 꽃은 트라우마가 마음에 심어져서 뿌리박고 있다는 느낌의 표현?
아 근데 착한사람 증후군 있다는 거 얘기했었나? 성격으로 나름 드러내려 했는데.

399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50:12

>>388


                          r-..、          __
                     /:/\:丶     ,...::::'::::::::::::::::::::ヽ
                     〈:〈  \ヽ  /::_,  ' ´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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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く;;ヽ;;;;| |____| l _ムム_ レヾi|、じ′     l :::ノo}}ノノ    ,      ノ
   __ ィ´/U;==;U '. 、ヽヽ \_ l:::: ,      ー ' ノj     l  ヽ ヽ
  ̄` ヽ _/z乂人/  ノ /j し`ーヘ      ::::::::   /   /   ヽ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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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rヽト ./   '厂   乂`ヽ l ヽ _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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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く     /´¨  _  -'`ヽ((  /ヽ(´
        /   , /;;;;;;;;;;;;;え { , -.、 / ,  '´        \′
       ,     厂;;;;;;;;;;;;;;;;;;/ァ{ _ rゝー、           ヽ
     ./    (;/;;;、;;;;;;;;;;;/く(  j_)-  ノ       _rz--zュヽ
     ,       l´さ;;/ヽ/)''ノー'ノヽ 厂厂´ゝ- ニヘ´r ヘ__j⌒L'コ
      !     '  ゝヘ__!;;(ノ/;;;;;;l ノし'ー'⌒ー'ー┘ー';;;;;;;;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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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ヾ;;;;;;;;r-、;;;;;;r;;;;;(


메디슨 「은방울꽃ㅡ 좋아할까나ㅡ 생각하는 중이야. 이 쌓여가는 독기를 당신은 어떻게 보아줄지.」

400 에레보스주 (3868497E+5)

2018-02-03 (파란날) 03:50:30

해외 영주권자는 아니고 잠깐 일 때문에 나와있을 뿐이지만요.

비설이라면 뒷이야기? 뒷설정? 같은거면 되는건가요?

401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51:01

>>397 ㅋㅋㅋ 뭐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음!! 만나면 쌈박질밖에 더 할것같지만,,,

402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51:51

>>400
네. 비밀설정이니까 뒷설정이라던지 그런 걸 풀면 되겠져?

403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3:51:57

-심심하니 카-피페
-은퇴

캐롤 - 잡았어요! 이번에도 제가 잡았다니까요오 선배~
알폰스 - 여기까지 몰아둔건 접니다. 하지만 당신의 실력이 더욱 늘어난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로군요.
캐롤 - 아 이제 은퇴하시고 자리를 물려주실 건가요?! 덤으로 프레드릭 저택도 주세요!
알폰스 - 그걸 당신에게 주면 저는 어디서 살라는 겁니까? ..
캐롤 - 뭐 어때요! 시골에서 한가롭게 오두막 같은 곳에서 아리아랑 살아보세요~
알폰스 - -
아리아 - 캐롤, 조금 부끄럽네요..
캐롤 - (정색) 뭔가요 선배. 기분나쁘니까 그만들 해주세요.

40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52:32

>>398 리본이였나요? 저는 영원히 이 상황을 반복할 수 밖에 없는 뫼비우스의 띠, 무한 기호 인줄 알았는데요.

405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53:26

아 실이 빨간 건 현재 시이의 목도리색이 빨개서.

>>404
?!?!?! 리본이에요! 리본이랍니다! ...놀랍게도요.

406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3:54:08

>>399
독에 감염되어도 좋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언젠가는 도시파 마법사도 나오겠지.
그때까지 열심히 살아야겠다- (훈훈)

407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3:56:21

심심하니 다들 이 질문용지의 칸을 채워주시죠-

---질문 용지---
1. 생일을 말해주세요!

2. 전투했을 때 자신이 불리할 것 같은/자신이 유리할 것 같은 캐릭터를 말해주세요!

3. 좋아하는 것을 말해주세요!

4. 싫어하는 것을 말해주세요!

5. 캐릭터의 버릇을 말해주세요!

408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3:57:31

생존 신고오...(파들파들) 10살 이하 아이들이 3명이랑 있는건 너무 힘드네요...

409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57:38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왜 카피페 속 캐롤이는 항상 악마나 깡패같은 역할인건데!!!! 세상 느긋하고 성실하고 독실한 뇨석이라구~~~~~!!!!

41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58:23

아리나 안녕~~~ 어린이집에 취직이라도 한거냐~~~!!

411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3:59:06

글고보니 요즘은 슦텐주가 안 보이네~ 일 바빠진건가,,,

412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3:59:15

목을 조르는 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 그게 본인 의도하지 않아도 무의적으로 죽음을 원하는 것. 붉은 뿌리는 신체와 마음에 파고들어 자신을 단단히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다. 그리고 이윽고 그 요사스런 붉은 꽃을 피어낸다. 그 고혹(蠱惑)으 빛깔은 나를 해하는 아름다움, 그 꽃이 지는 때는 이미 자신은 자신도 같이 지겠지. (아무말)

41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00:00

>>407

---질문 용지---
1. 생일을 말해주세요!
1/30
2. 전투했을 때 자신이 불리할 것 같은/자신이 유리할 것 같은 캐릭터를 말해주세요!
불리할 것 같은 캐릭터-전체
유리할 것 같은 캐릭터-없음
3. 좋아하는 것을 말해주세요!
교황 성하, 차(tea), 과일, 어쨌던 달달한 거, 식물, 농사, 그 외에도 모든 존재!
4. 싫어하는 것을 말해주세요!
자기 자신. 그 외엔 없음.
5. 캐릭터의 버릇을 말해주세요!
음... 같은 걸 말에 자주 섞는다
말을 두번 반복할 때가 종종 있다
손톱을 물어뜯는다

41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00:29

어서오세요ㅡ 아리나주!

415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00:59

>>410 아니요... 친척집끼리 모였는데 3살 6살 9살짜리 애들이...(눈물) 귀엽긴한데 저보고 아줌마라하는건 슬프다고요...? 전 아직 미성년자라고요??? (눈물콸콸) 그리ㅣ도 이제 해방이에요! 3일간 힘들었다!

416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01:04

아리위트주 안녕하세요! 아이고... 많이 힘드시겠네요!

>>412
?!?!?! 엑 아니 그정도로 우울은 아닌데

417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4:01:13

>>407
알폰스 / 아리아

"생일.. 10월 9일 입니다" / "음.. 2월 5일 이였나요?"

"알리시아가 상당히 불리합니다. 유리하다는 잘 모르겠군요-"

"신문, 커피.. 이 정도 입니다" / "저. 사실 단걸 좋아하는데.. 살 찔 것 같아서-"

"해산물,야채 특히 샐러리.. 왜 먹는겁니까?" / "음- 사실 폭력적인걸 별로 안좋아해요. .."

"무언가 일이 생겼을 때 아리아를 부릅니다" / "알폰스가 저를 두고 혼자 외출하면 조금 쓸쓸해서 창문을 멍하니 보는 버릇이 있어요."

418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02:02

모두들 안녕하세요!

419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02:20

>>415 아줌마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나라도 듣기싫다 그건,,,,,, 야아~ 고생이었겠네~ 말만들어도... 수고 많았음!!!!

42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03:03

참고로 부캡틴도 어린 애들은 쥐약이야 으으응윽,,,,,

421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03:07

>>417
호오(메모)아리아 곧 생일이군요! 미리 축하축하해줘야징!

422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03:33

저도 어린애들 싫어요...! 으으ㅡ으 어린애 싫ㅎ어...!!!

423 에레보스 - 에일린 (6328537E+5)

2018-02-03 (파란날) 04:05:36

숲지킴이, 목가적이고 좋은 이름이다. 틀림없이 말이 통하는 상대일 것이 틀림없다. 그렇게 판단한 에레보스는 당장 뛸 듯이 기뻐하는 것을 자제하는 대신 왼쪽 눈썹을 올리며 불쾌감을 다 숨길 수 없다는 듯이 비아냥 거리는 것이였다.

"아, 과연. 이런 실수를 할 때가. 저렇게 친적하게 나무가 징표가 되주고 있는데 숲에서 길을 헤매다니. 다음부터는 여기에 징표가 될 나무 한 그루를 더 심어주지 않겠나. 표지판이라는 이름의 묘목인데 제법 잘 자란다네."

요컨데, 기선제압인 것이다. 오히려 별 볼 일없는 자가 당당하게 쏘아붙이면 강자들은 혼자 상대의 존재감에 위축되곤 한다는, '있어보이는 척'인 셈이다.
오히려 당장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있지도 않은- 약속의 만남 장소를 -숲길에서 헤맬리가 없지만- 헤맸다는 이유로 지각하고 모처럼 만난 환상종을 닥달하는 적반하장의 상황이지만, 그에게는 그것이 권력자의 변덕따위로 허용되는 지위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자기설득하는 한 편, 에레보스는 만에 하나라도 상대의 표정을 살피며 분노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수위를 조절할 준비를 만반으로 갖추고 있기도 하였다.

"아니,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숲 밖으로 나가는 길을 안내해줬으면 하지만. 이런 곳에 더 머물다가는 위에 버섯이 피어날 것같군."

적당히 부정적인 늑대의 말에 속으로 이 때다! 하고 외치며 에레보스는 냉정한 무표정을 가장한채로 변덕스러운 기분파 권력자 행세에 집중했다.

"그리고 그 숲지킴이에게 후에 나를 방문하라고 전하는 것도 잊지 않으리라 믿지."

입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424 에레보스주 (6328537E+5)

2018-02-03 (파란날) 04:06:05

안녕하세요, 아리위트주.

425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4:06:19

아리아의 생일은 로마의 한 성녀의 축일에서 따왔고-
알폰스의 생일은 교황중 한 분의 기일에서 따왔습니다-

426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08:12

ㅋㅋㅋㅋㅋ 왜 보스의 입에서 숲 지킴이의 이름이 나오는 것이지!!!!!

427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08:19

>>406


        f1===z、_z=≠ヘZ!_
      _  ||z≦,.ノーヘ    _/z===z、
    γr 一7 ̄7´    ` <´     \ヾ、__
   /イ  _/z≠´    \  、ー====ヘ|-ト、\
    | レ'ィ´ ! | ! |!    ト、 }        Y  \ \
   Y ,イ /!  | j | jト、  斗七チ-      '、
   /ZjZY |  | ,ィチN \、  |ィたァ、    !、ハ
   !三ト、}! V ハ !心ハ   \|弋り7l j   、 'ト、! ,.ィ
   \Zゞ Y Ⅵト、弋り ,     / /    l ! /!≧--z
        / /l ! `\    _   /7 /  /,イf, 、 `'く
      /V 、 ` >、 ´’  ノ{ ,/ ノ、/ l !´Yヘ  !、
          ̄、 ト、 r T ´ _,.Ⅳ(Ⅴ `  !ペ- ゚入 トゞ7
           _,.rfうヘ´ {:::::():::::7 ふ⌒ヘ  | 7:::::::Y ノ
         /::::::::::、Yヘ、 7'||'、ノ /r'::!::::::ヘ 7´ ̄`丶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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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ノ:::ノニ`ヘこミ:::::::::::j:::::::_:::ノ  |lj
     r- 、 `7:::r、く::::::/r-  Y,_::::::::::ハr、_r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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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入   _∧   /:::::::::::::::::::::::::::\   |/
     Y _ f:::r 、::::`ー':::´:::ー:::一::::::'"Y´'ーくノ、
r- '´ ̄7´ :..:`':..::.\::::::::r-、::::::::___!:::::__r'⌒´.\ `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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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이 독기를 보고도 좋아해주는 사람이라니... 당신, 특이한 인간이네. 다른 의미로. 당신도 '그녀'를 기다리는 거야? 나는 그녀에 대한 입장은, 느끼는 감정은 미묘할 수 밖에 없어.」

428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08:29

>>407
아리나/위트니
1. 생일
아리나 : 몰라!
위트니 : 11월 12일입니다!

2. 불리/유리
아리나 : (모두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리나 최약체설)
위트니 : 유리는 잘모르겠고 피를 조종하기 때문에 아리아에게 불리함.

3. 좋아하는거
아리나 : 재미있는거어!! 맛있는거어!!!
위트니 : 음, 역시 요리하는게 가장 좋네요!

4. 싫어하는거
아리나 : 지루한거랑 혼자있는거.
위트니 : 글쎄요... 역시 제 성의를 무시하는 행워바 제일 싫어요.

5. 캐릭터의 버릇
아리나 : 머리를 자주 긁적인다.
위트니 : 혼잣말을 자주한다.

429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09:01

흠 그런가요... 시이 생일은 그냥 탄생화가 좋아서 골랐어요. 매쉬 마리골드.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거든요.

43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09:34

그러고보니 위트니 직장 잃었네....!!! 어뜨케!!!!!!

431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09:39

헙! 제가 안온사이에 에버초른님이(?)!!! 감격스럽네요! 안녕하세요! 전 아리나랑 위트니주에요!

432 에레보스주 (6328537E+5)

2018-02-03 (파란날) 04:09:57

비밀설정인데 말하면 더 이상 비밀도 아니게 되네요.

그렇지만 에레보스의 비설인가요, 몇 가지 별거 아닌게 있기야 하지만서도...
예를 들어, 에레보스는 자신이 처음으로 들은 목소리를 여신 에오스의 것이라고 믿는다던가, 하는게 있네요.

설정 한 번 음침하기도 해라.

433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10:01

>>416 그냥 단순히 그림을 보고 제가 느낀 감상을 풀어본 것 뿐이에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말 별것 아니니까요. (당당)

434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10:13

>>428
위트니 생일 되면 축하해주고 싶네요! 일단 전부 매모해야징(메모메모)

435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10:16

다들 생일 같은거 생각하는구나~ 부캡틴은... 귀차나서,,,, 그렁거 몰라....

436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11:15

>>430 그거어ㅣ 관해서는 시트 수정을 ㅅ할까해요! 덤으로 성격이 약간 삐뚤어질 예정입니다.

437 에레보스주 (6328537E+5)

2018-02-03 (파란날) 04:11:23

>>426
거짓말을 메꾸기 위해 더 큰 거짓말을 하고 그걸 메꾸기 위해 더 큰 거짓말을 하고 그걸 메꾸기 위해...

이런 루프가 어느 사이엔가 생겨나서...

438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11:23

>>432
그런가요... 에오스의 목소리!(눈반짝)

>>433
그렇군요! 하긴 뭐 그럴 수도 있는거죠!

439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12:18

>>436 ㅋㅋㅋㅋㅋ 기대...해도 되는건가? 기대할게!!!! 무지!!!!!

440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12:38

>>435 귀찮으시면 시트를 올리게 된 당일날을 생일로 삼아도 괜찮을지도요? 다른 의미로 말하면 그때를 비롯하여 이 잠들지 않는 세계에서 존재가 성립된 거니까요.

441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4:12:54

>>427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지리도 봤으니까! 이 다음은 도시파라고 믿으면서 살고 있으니까..

>>432 보스 광신도 설정도 있어?!
슷게..

442 에레보스주 (5288735E+4)

2018-02-03 (파란날) 04:12:55

안녕하세요, 아리나-위트니주.
어쩌다 운이 닿아서 에버초즌으로 시트낸 에레보스주예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44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13:04

그러고보니 여태까지 시이랑 가장 오랫동안 알고 지낸 시트캐는 교황님이네요. 그 전에 10년 전에 만난 선관도 있었지만... 그 분은 예전에 시트가 내려갔으니까...

444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13:45

>>440 그것도 생각하긴 했는데 역시 넘 멀단 말이지~ 내 생일도 못 챙기는데 얘네들이라도 해줘야지!!!!!

445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14:34

생일 짜기 어려우신 분은 탄생화로 찾아서 하면 도움되어요!
https://ko.m.wikipedia.org/wiki/%ED%83%84%EC%83%9D%ED%99%94

446 아리위트주 (7558503E+4)

2018-02-03 (파란날) 04:15:40

>>434 사실 생일 설정 바로 즉석으로 짜낸거라... 하핳하... 지인 생일에 1일 더했습니다.

447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16:05

>>445 너무 ㅋㅋㅋㅋㅋㅋ 많아!!!!!!

448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17:11

>>446
그런가요. 음 그러고보니 위트니의 탄생화는 레몬이네요! 진심으로 사모함, 이라는 의미에요!

449 에레보스주 (1601261E+5)

2018-02-03 (파란날) 04:18:10

광신도보다는 망상 기질이려나요.

에레보스가 자신의 탄생 배경에 확신이 없는 것 뿐이니 별로 중요한 설정은 아니예요.

450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20:31

사실 시이 생일을 1월로 정한 게 나름 이유가 있어요. 생일을 무조건 짓는 시점의 날짜와 가깝게 정하는 거라서요. 예전에는 생일을 적당히 넉넉하게, 스레가 이 안에는 엔딩날거에요! 한 시점 안에서 했는데 다 묻혀버려서 생일 축하도 못해줬거든요. 그때부터 생일 축하를 해주려면 최대한 빠른 편이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일은 최대한 가깝고 탄생화 꽃말도 좋은 날로 골라요.

>>447
하긴 그렇네요...!?

451 아리위트주 (7558503E+4)

2018-02-03 (파란날) 04:21:14

>>448 생각보다 어울리네요! 진심으로 사모함이라... 위트니는 당분간 사랑보다 돈을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눈물)

452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21:48

>>445 이럴수가! 알리시아의 꽃이 갈란투스 니발리스(Galanthus nivalis)라니! 다른 이름은 설강화(雪降花)

453 아리위트주 (7558503E+4)

2018-02-03 (파란날) 04:22:42

>>449 아리나랑 은근 비슷한 설정이네요! 아리나도 환청을 듣고 선택받았다고 생각하니까요.

454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4:22:58

>>449 흐음-
하지만 망상가라는 점도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강해보여요!

455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23:04

>>449
망상 기질인가요. 확신이 없는 거군요.(메모)

>>451
?! 사랑보다 돈을 좋아한다니...?!?!?!

456 아리위트주 (7558503E+4)

2018-02-03 (파란날) 04:23:40

>>450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 엄청 대충대충 지었는데 ㅋㅋㅋㅋㅋ

457 에레보스주 (1601261E+5)

2018-02-03 (파란날) 04:25:31

>>453
다소 음침한 공통점이네요.

그렇게까지 로맨틱한 것같지는 않지만...

458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4:25:46

뭔가 묘하게 설정 중요한 부분 조금 신경 덜 쓰고.
굉장히 별거 아닌 부분에는 신경쓰고 그러잖아요?

알폰스도 그래요
알폰스주가 제일 좋아하는건 웰장군인데
알폰스가 쓰는 총은 카구팔 비스무리한거고
아리아는 움45 니까.. 이대로 괜찮은가 프레드릭가문.
지금이라도 아리아를 리모델링 하는건 어떨까-

459 에레보스주 (1601261E+5)

2018-02-03 (파란날) 04:26:06

좋게 봐줘서 고마워요.

그렇지만 약한 겁쟁이랍니다.

460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26:27

>>452
...? >>445의 링크에서는 안보이던데요?

461 에레보스주 (1601261E+5)

2018-02-03 (파란날) 04:26:36

거기는 늦은 밤이라 역시 돌리거나 하실 분은 없으려나요?

462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27:41

>>458 커스텀마이징도 가능한 거였군요, 아리아는... 조금이나 남아있는 인간성이 위협받고 있다!

46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28:44

>>456
어찌보면 슬픈 비하인드죠... 여태까지 굴렸던 자캐들아 미안해...!!!

>>458
하긴 그렇죠. 쓸데없는 부분에서 뭔가 신경이 쓰이는 그런...

464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4:28:45

>>462 커스텀마이징이 가능하지만..
알폰스는 이전의 아리아가 가장 예쁘고 만족할거라 생각해서 지금 모습을 유지시켜 준거랍니다.

알폰스 주였다면 웰장군으로 바꿨을텐데-

465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30:24

>>460 아, 영어식 이름은 '스노우드롭'입니다!

466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31:14

>>465
아. 스노드롭을 말하는 거였군요...

467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32:13

>>465 스노우드롭 문서에 들어가니 갈란투스라고 나오길레 그렇게 적었습니다.

468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36:00

>>461 음~ 아무래도 그렇네~ 여긴 4시니까!! 그래두 아주 무리인건 아니니까 시간나면 담에 같이 돌리자~~!!!

469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36:18

그나저나 꽃말이 희망이라니 뭔가 알리시아와는 안올리는 듯한 느낌. 뭔가 좀더 어둠고 칙칙한.... 그런 느낌인 인물인데 희망을 주는 건가.

470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40:14

흠... 더불어 쥬피앙은 로불라리아 마리티마(Lobularia maritima)네요. 다른 이름은 스위트 알리섬(Sweet Alyssum).

꽃말은 '빼어난 미모' (superb good looks)...응? 이게 뭐야.

471 에레보스주 (1601261E+5)

2018-02-03 (파란날) 04:41:01

>>468
그럴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마워요.

472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4:41:41

그렇다면. 이 기묘한 알폰스주와 돌리실렵니까 보스?!

473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43:38

어째서 둘다 청초하고 단아한 느낌이 드는 모양세의 하얀 꽃인거지?!

474 에레보스주 (1601261E+5)

2018-02-03 (파란날) 04:46:18

>>472
그래도 괜찮을까요?
그래주시면 정말로 기쁠 것같네요.

475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47:12

꺅 킹갓제너럴 보스님과 알퐁스의 일상! (팝콘을 채겨온다)

476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47:48

스위치 넘 재밋어....!!!!

477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4:48:00

>>474 그러하다면 선레를 가져오겠습니다!!

478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48:25

!! 보스랑 알퐁스는 분명 멋질거야!!!!

479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49:14

맞아요! 분명 파바방!! 쾅쾅할정도로 멋있을거에요!((아님

480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49:49

흠ㅡ 좀더 파고들어보면 소아라의 꽃은 미모사 푸디카(Mimosa pudica)네요. 꽃말은 예민한 마음 (sensitive heart)....

481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51:16

>>480 그거 손으로 만지면 움직이는 신기한 식물아닌가요?

482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4:51:49

(조용히 팝콘을 준비한다.)

483 에레보스주 (1601261E+5)

2018-02-03 (파란날) 04:52:14

네, 느긋하게 부탁드릴게요~

>>475
그 정도로 거창한 호칭은 붙은 적이 없지만서도 말이네요.

484 에레보스주 (1601261E+5)

2018-02-03 (파란날) 04:52:38

스위치라면 그... 새로 나온 그 닌텐도 게임기인가요?

485 알폰스 - 선레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4:53:33

백상아리 전 도 (캐롤이 다했다) 도플갱어 전 도 (상대방의 정보조사만 성공했고 교단이 처리했다) 앵화 전 까지 (아직 안 끝났다) 오랜기간 혹사한 알폰스는 당당히 교단에 휴가를 요청할 수 있었고. 교단은 쿨하게 휴가를 인정해줬다.
그리하여 성실하게 일 하는 자신에게 포상을 주기위해 하루종일 늘어져있을까 했더니-

"알폰스? 준비 안 끝났나요?"
"?"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여행이 계획 되어 있었다-
그래서 절대로 싫다고 결사 반대라고 주장하자..

" 그런.가요.. 죄송해요 알폰스- 괜히 저만 들떴네요. 하긴 휴가라고 여행을 가는건 조금 이상하죠? 아, 머리끈 새로산건데.. 이제 필요없겠죠? (글썽-)"

그래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이 모습을 보고 마부는 '하긴 도련님이 마누라가 울먹이는데 그냥 넘어갈 사람이 아니잖아?'라고 농담을 하길레 그럴시간에 마차나 정비하라고 심술을 부렸다-
아무튼 그리하여. 적당한 숲에서 적당하게 캠핑을 하게 되었다. 정말 고상한 취미가 아닌가..

" 여행이라면 남노토스의 해변가라던가 많이 있는데 왜 하필 이곳입니까 "

그것도 환상종이 나올법한 장소에-
알폰스는 텐트를 두개나 설치하며 툴툴거렸다.

486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4:53:33

핫하! 그러타!!! 전등 스위치가지고 놀 나이는 아니라구~~~!!!

487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54:22

>>483
그런건가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만들어가는건 어떨까요? 위트니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는 아무말이니 너무 진지하게는 받아들이지 마세요

488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4:54:31

오늘의 선레는 오리지널 입니다.
어딘가에서 또 따오면 괜히 또 일이 커지기 때문에...

489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54:47

>>481 음, 보니까 건드리면 그 자극으로 인해 시상세포(pulvinar cell)의 활동 전위가 변하여 팽압(膨壓)이 낮아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더군요,

490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55:33

>>486 몰랐는데 닌텐도였군요. 그나저나 전등스위치 갖고 놀면서 재미있어할 사람은 드물다고요 ㅋㅋㄱㅋ

491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4:57:07

여러가지 사건으로 시장에 나온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펌웨어 해킹과 덤프가 가능해 졌다는 그 게임기로군요. 인텐과 엔디비아 때문에 닌텐도가 부들부들 댈만도 하지요.

492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4:59:10

>>489 대충 어떤 방식인지는 이해했습니다! 어렸을 적에 친가에 있어서 한참을 만졌던걸로 ㄱㅣ억하네요. 찾아보니까 팽압이 낮아지면 시든다고 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시드는 것보다는 꼿꼿이 서는 것 같군요! 신기해요!

493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5:01:03

>>492 그렇죠? 역시 대자연이란 언제나 경이로운 법이지요.

49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5:08:37

그런데 시계를 보니 어느세 5시가 되었네요.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기도 했지요...

좀 기다려 달라고! 이 시간 녀석아!

495 에레보스주 (9649974E+5)

2018-02-03 (파란날) 05:12:26

죄송해요, 여기 인터넷이 왕왕 안되곤 해서...

496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5:13:03

>>494 그러게요... 어장에 있으면 시간은 금방금방이더라고요! 아까 한참 자서그런지 잠은 별로 안오네요. 내일 수업있어서 조금 위험하지만...

497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5:13:26

>>490 그 사람이 여기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자매품으로 냉장고 열고 닫기도 있다구~~~!!

498 알폰스 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5:15:13

>>495 괜찮아요 느긋하게 써주세요!

499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5:16:20

>>497 뭔가요 그 아리나나 좋아할법한 짓은... 사실 그런 사람은 없다고요!라고 하려다가 혹시 몰라서 드물다고 썼는데... 부캡이셨군요ㅋㅋㅋㅋ

500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5:17:31

빠람 빰 빠밤 빱(흥얼흥얼)

501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5:19:26

>>500 빰! (댄스) 빰 빰빰 빰 빠바밤-

502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5:20:29

>>501
빰빠람 빰빰 빠밤빱빠-(팝핀)

503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5:21:22

두-두-두둠칫-둠칫

504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5:22:02

>>502 틀렸다아! 마리오를 생각하고 부른건데!!

505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5:26:31

>>499 ㅋㅋㅋㅋㅋ 그럴리 없어!!! 어릴때 다 한번씩은 하는 짓 같은데!!!!!

506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5:27:38

>>505 전 전기가 아까워서...(시선회피) 지구가 불쌍하지도 않은걱니까아!!!

507 에레보스 - 알폰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5:30:07

에레보스는 탈출을 감행했다.

이 문장에는 어떤 은유적 표현도 사용되지 않았다. 그는 말그대로 엄중한 감시를 뚫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는 평화로운 삶을 추구했지만, 어째서인지 찾아오는 환상종들은 하나같이 거물. 입김만으로 자신을 날려버릴만한 괴물들부터, 도저히 속을 읽을 수 없는 책사들.
그런 대단한 환상종들도 두 손을 들고 나갈 수 밖에 없다는 마법같은 카리스마를 가진 자, 그것이 바로 자신. 에레보스라는 것이다.

'좋아, 포기할까.'

정작 그 본인은 산뜻할 정도로 죽은 눈으로 야밤에 탈출을 감행하는 것이였지만.
사실 이 일은 지금껏 몇 차례 있어왔고, 자발적으로 그를 따르는 경호원들 역시 하나같이 유능한 자인만큼 대체로 그의 비행에 대해서는 눈치채고 있었지만, 에레보스의 특유의 소심함이 날이 밝기 전까지 그를 다시 원래 자리로 되돌리고 있는만큼, 그들은 에버초즌의 밤산책을 못본 척해주곤 하는 것이였다.

거추장스러운 망토를 바닥에 질질 끌면서 에레보스는 숲길을 거닐었다.
말그대로 길바닥 출신인 에레보스에게 있어서는 요컨데 마음의 고향이라, 달리 말하면 딱 그의 그릇으로 대장 노릇 해먹기에 어울리는 장소이기에 그는 낮시간동안 썩어버린 위를 달래었다.

마치 캠핑이라도 나온 듯한 두 개의 텐트를 보기 전까지는.

"야밤에 잠시 실례하지. 미안하지만 아까 만난 숲짐승이 이 곳에 오늘 밤 잔치가 열릴 것이라고 하던 것같던데."

숲에서의 캠핑이 위험하다는 경고를, 조금의 호의도 느낄 수 없는 방식으로 비아냥 거리며 그들에게 다가간다.
평소의 에레보스라면 상대가 인간인 것을 보는 즉시 눈치채기 전에 도망쳤을 터다. 그럼에도 그가 이토록 당돌한 이유는,

'인간 형태의 기계 인형... 그리고 인간의 중세 의사 복장이라, 독특한 의상이군. 그렇지만 인간의 형태라면 제법 지성은 있겠지...'

상대가 인간이라고 조금도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508 에레보스 - 알폰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5:30:17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509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5:30:31

>>506 원자력 발전이 있으니 문제없어요! 하하하! 어느 파란지붕 밑에서 석탄이나 좋아하는 멍청이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완벽하게 깨끗한 에너지입니다!

51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5:33:10

>>506 지구는,,,,이미 불쌍하니까 문제 없음....!!!!

511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5:38:04

>>509 폐기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지요??? 옆나라의 사태는요?! 라기에는 위험한 발언이니 넘어가도록 하죠.

>>510
이 나쁜 사람아 ㅋㄱㄲㅋㄱㄲ 하긴 지구입장에서는 우리 인간이 빠르게 멸종하는게 기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모두 울트론님 만세!!!(아무말)

512 알폰스 - 에레보스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5:40:04

팩을 망치로 가볍게 통통 두드리며 텐트를 전부 설치한 알폰스는 걷어올린 셔츠의 소매자락을 내리며 이마의 땀을 훔쳤다.
도대체 왜 자신이 이런일을 해야하는 걸까. 아리아는 뭐가 재밌다고 방긋방긋 웃으면서 바구니를 정리하는 걸까.
그런 의문을 가지기도 전에 불을 피우라고 아리아가 도구를 건네줬기에 알폰스는 열불을 내면서도 몰래 탄약을 꺼내 화약을 조금 부었다.

그리고 온 저녁.
아리아는 무릎 위에 앉은 러셀의 깃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고 있었고, 알폰스는 책을 읽으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던 와중 무언가 질질 끌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싸늘하게 식어가는 분위기.
아리아는 괴기소설이나 무서운연극에서나 볼법한 장면을 떠올리며 오들거리다가 알폰스 쪽으로 다가가 연신 그의 팔을 붙잡고 흔들었다.

"알폰스- 괴물인가봐요.. 어떻게해요. 불을 끄는게 좋을까요?"
"하- 세상에 환상종이 있으면 환상종이 있지 괴물은 또 뭡니까?"

짜증남과 불만을 가득담고 노성을 읊조리던 알폰스 였지만 그래도 걱정되는건 맞는건지 라이플을 근처에 두고 조용히 책을 덮었다.
그리고 그 순간-

"?- 알폰스 꼬마에요! 숲에서 꼬마가 나왔어요- 귀여워라.. 저도 한창 때 이긴 하지만 저런 아이를 보면 자식이란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겠죠??"
"아리아, 이제 슬슬 40대를 바라보지 않던가? 조금 곤란해 그런 반응.."

인형이여서 육체가 그대로지 괜히 마음도 젊어질려는 아리아를 제지시킨 알폰스는 꼬마아이를 유심히 관찰하며 질문했다.

"누구..? 시더라?"

513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05:40:09

>>511 [대답이 없다. 돌머리인것 같다.]

51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5:41:45

>>511 폐기물은 묻고, 관리는 확실하게.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우리는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담그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네! 아리나주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이야기는 이걸로 마직으로 합시다.

515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5:42:10

이번엔 좀 다른 방식으로 그려본 시이 과거사 관련그림 2.

516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5:43:00

>>514『마직으로 합시다』란 것이 대체 무슨 말이죠? 저는 마지막으로 합시다 라고 하려고 했는데...

517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5:44:52

>>513 첫, 현 인류에게는 울트론교가 아직 이르군요... 하지만 당신도 노력한다면 우리들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답니다! 자 외쳐보세요. 울트론님 만세에!!

>>515 시이주님 어째 그림 실력이 점점 느는것 같네요!

518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5:47:08

>>515 흠... 운명의 붉은 실을 꼬아놓을 되로 꼬아 놓고 뒤틀어 버리면 이렇게 될 것 같군요. 자신의 실은 남에게 이어진 것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게 이어진 거죠!

519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5:47:12

아 참고로 그림은 초반의 두 장(수채화), 사진에다가 합성? 해놓은 시이그림 2장(컴퓨터) 빼고 다 솜노트로 그렸습니다. 왜 저는 타블렛이 있는데 그걸로는 잘 안 그려서 올리죠...?

>>517
어, 아뇨 그닥. 별로 늘은 건 없어요.

520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5:49:11

>>518
후후 그렇네요. 사실 저거 실이 꼬인 건 저 때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렸다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그 전에 올린 까만바탕에 가슴에 꽃이 피어있는? 시이가 부스러지고 있는 그림은 실이 좀 덜 꼬인 것도 슬슬 꼬인게 풀린다는 느낌...?(아무말)

521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5:49:57

>>519 글쎄요. 기준은 객ㄱ

522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05:50:55

>>521. 아 잘못올렸다아... 주관적인거라고 하려했는데 ㅜㅠㅜ

52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5:52:00

여러분 모두 외칩시다 태양만세!!!

>>522
뭐 그렇죠...?

52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5:57:16

>>523
    \           ヽ         |         /             /
     \          ヽ         |           /           /
      \       ヽ           |        /        /
 (\           ! ! Praise the sun ! ! !           /)
 .\.\    \      ヽ       |      /       /   //
   .(\\    \     ヽ      .|      /      /   //)
   \_.\                                /._/
     ( ̄ ̄\           ii                 / ̄ ̄)
     \/ ̄\         .i i               ./ ̄\/
       \   \        i .i___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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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ノ\     .|__.__.__.|      /ヽ_/
─────    .\   .\    | ━ | | ━ |    ./   /    ─────
             \   M  |.  ̄.| |. ̄ .|  M    ./
              \  mm/iヽ___| |___ノiヽmm  ./
          _,,-''   \mm\ニニニニ/mm/   `-、、
      _,,-''        |  ┌、  ∧ , ┐  .|        `-、、
                 .|   ヽ .∨ ∨ /   |

525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5:58:35

아아, 여러분. 곧 어두운 밤이 가... 고 태양이 뜰 시간이에요... 곧 아침이에요...!
그러니 외칩니다 태양만세!!!!!

526 에레보스 - 알폰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5:59:32

남녀 한쌍으로 이뤄진 환상종들(추정)이 자신을 내버려두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에 에레보스는 다소 안도했다. 예상대로 다짜고짜 덤벼드는 그런 부류는 아니였던 것이다.
자신이 그 대상이 되는 경우는 적지만 몇몇 환상종의 경우, 얼마나 강한지 보자! 따위 등을 말하며 문답무용으로 덤벼오는 경우도 있으니,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마저 가볍게 트라우마가 되어가고 있는 에레보스였다.

"말하는 도중에 미안하지만, 또 다른 손님이 있나보군. 나도 그 꼬마와 인사해보고 싶지만."

에레보스는 그들의 대회를 엿듣고는 그들을 엿들었다는 사실을 숨기지도 않고 잔뜩 비아냥 거리며 그들의 표현을 정정하려 하였다.
정신연령이 좀처럼 변하지 않는 환상종이라도 이래뵈도 나이 200 하고 조금, 자신의 출신지라 할 수 있는 베야르 늪지대에서는 고령의 어르신으로 대접받던 몸인지라, 아이 취급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았다.
물론, 근래에 만나는 유력 인사라는 환상종들 중 나이가 1000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없어 그들의 아이 취급을 감내해온 것에 대한 보상 심리도 약간 섞여있는 것이였다.

"나 말인가? 그야..."

자기 자신을 소개하려고 당당히 가슴을 앞으로 쭉 뺀 에레보스는 합, 하고 입을 다물었다. 이래저래 보잘 것없는 것을 자랑하며 우쭐대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에버초즌이라는 직함도, 그것으로 유명해져버린 자신의 이름도 여기저기서 내세우기에는 너무 무거운 것들 뿐이였다.
자신이 뛰쳐나왔다는게 다른 자들의 귀에 들어가서 좋을 것도 없고, 괜히 이것저것 시험해보려는 자들이 있곤 하니, 도저히 이름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가 않았다.

"...이런 숲 속에서, 다른 자의 직함따위에 흔들릴 것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물어보지 않는 것이 좋겠지. 음식 냄새를 맡고 온 짐승공이라 불러도 무방하니 잠깐 쉬어갈까."

필사적으로 얼버무리고 마는 것이였다. 요컨데, 사실을 대단한 사람일지도 몰라, 같은 분위기로.

527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6:03:13


>>525 오오ㅡ 빛이여 이 세계를 굽어살피소서, 태양 만세!!!

그런 의미로 다함께 춤을 춤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zJDimvPW1Y

528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6:07:22

오오 그 브금인가요...! 좋았어 팝핀을 추도록 하죠!!!(팝핀댄스)

529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6:12:18

>>528 좋습니다! 동행자는 많을 수록 좋죠! 격정적이고 화려한 춤을!!!! (>>527에서 나오는 동작을 그대로 취한다.)

530 알폰스 - 에레보스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6:15:54

이런 숲에서 그것도 이 시간에 아이가? 흐음-

알폰스는 특유의 날카로운 감으로 에레보스에 대해서 의심하려고 했으나-
아리아는 자신의 뺨에 손을 올리며 새롭게 찾아온 손님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연신 쓰다듬기 시작했다.

"부, 부드러워요! 어쩜 이렇게 귀여운 애가 있을까요? 아 혹시 배가고프나요? 누나가 맛있는 음식을-"
"아리아- 호들갑 떨지 마십쇼. 애초에 이런(아 저 사람은 신경쓰지 마세요. 으음 - 뭐가 좋을까요? 아 혹시 빵 좋아하세요?)..하아"

알폰스가 아무리 뭐라 하려고 하지만 아리아는 듣지를 않는다.
러셀 역시 관심없다는 듯, 부리로 제 깃털을 다듬으며 몇 번 울다가 눈을 감아버렸다.

"자 꼬마야는 많이 먹어야 크잖아요? 부담 가지지말고 드세요. 누나도 저 기묘한 까마귀씨도 사실은 좋은 사..음.. 좋은 편이에요"

사람이라고 말할려다가 그녀는 움찔하며 말을 고쳤다.
인형인 자신인 만큼 사람이라고 하면 이상하겠지..

531 알폰스주 (8421322E+5)

2018-02-03 (파란날) 06:16:23

음 보스주. 혹시 킵 될까요?
내일 저녁에 반드시.. 이어드릴테니 (광광)

532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6:18:30

늦은 시간이니까요.

네, 알폰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53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6:20:41

알폰스주 안녕히가새우!

53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6:21:03

앗, 주무시는 건가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ㅡ 알폰스주!

535 에레보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6:35:31

조용한 시간이 되었네요.

536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6:36:45

후... 후힉힉... 가챠... 돌린다... 시이주... 마칭밴드... 좋다... 도부나면... 해피에레도 카카오도 쥬긴다...(실성)

537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6:37:34

>>536 정신차리세요! 가챠에게 영혼을 빼앗기면 안되요! (어께 잡고 흔들흔들)

538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6:41:20

>>537
히힉...(이미 실성한 시이주이다)(가챠에게 영혼까지 털린 모양이다)

539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6:43:35

>>538 으아아악!! 안되요오오오~!! 가챠로 부터 영혼을 되찾아오겠어요!

540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6:47:10

아 여러분 제 아침메뉴좀 정해주세요! 까르보불닭이랑 그냥불닭중에서... 사실 어제도 아침부터 불닭 먹었긴 하지만

>>539
흐헉 여기가 어디지(정신차림)
아무튼 가챠는 나쁜겁니다! 영혼을 뺏길 수도 있으니까요...

541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6:51:07

>>540 불닭이 아니라는 선택지는 없는 건가요?

정신차리셨군요! 그래요ㅡ 가챠는 위험합니다! 그건 완전 사탄에게 자신을 바치는 짓... 해서는 안될 행위입니다!

542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6:56:29

>>541
아쉽게도 없답니다! 제가 불닭성애자라서요.
음 아무튼 정신을 차려버렸습니다... 영혼을 악마에게 바치는 건 안돼요!

543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6:58:32

까르보나라 불닭은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54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6:58:34

>>542 큭...! 그럼 어쩔수 없지요 그냥 '덜 매운쪽'의 불닭을 드세주세요! 오장육부를 지켜야 합니다.

545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7:00:17

>>543 여기에서만 말하는 비밀이지만 사실은.... 저는 매운 것을 싫어해요. (소근소근)

546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7:06:32

그건 안타깝네요. 요즘에는 매운 음식 중에서도 괜찮은게 많은데.

저는 매운 것을 썩 좋아하는지라 전반적으로 입맛이 느끼한 이 곳의 입맛은 적응하기 힘드네요.

547 에레보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7:10:05

아참,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멕시코 음식 추천드려요.

개중에서도 맵다고 소문난 것들 먹어보면, 한국식이랑 비슷한 느낌나면서도 괜찮답니다.

548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7:11:46

>>546 음, 그렇지요! 저도 가끔식 먹어보고 싶긴한데 제 입맛이 이런 것을 어쩌겠습니까.

그나저나 Ἔρεβος주께서 계시는 국가는 느끼한 것을 좋아하는 곳이였군요!

549 에레보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7:14:01

이 쪽은 아무래도 과도하게 기름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550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7:14:28

그럼 까르불닭을 먹죠... 우유랑 같이...
음, 뭐랄까 단챠 4번 돌렸는데 나름 성공이네요. 한번은 4성 1번은 3성인데 이벤트 한정 카드고 나머진 3성. 좋군요.

551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7:17:11

>>549 그렇군요

552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7:18:32

밤샘을 하고 나니 아무래도 배가 고프네요. 그러므로 까르불닭 끓이는 중.

553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7:25:05

보글보글ㅡ 지글지글ㅡ

554 에레보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7:27:30

이 쪽도 평범하게 저녁을 먹을 시간이네요.

555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7:29:02

>>554 오오, 그쪽은 저녁인가요.

556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7:30:29

>>554
저녁 시간인가요... 오오. 시차라는 건 이런 느낌인거군요!

557 에레보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7:36:19

사실 그 덕에 이런 곳에서 노는 것도 힘들게 되고 있지만요.

저녁을 어떻게 할까 싶네요.

558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7:42:31

>>557
그 나라에서는 주로 뭘 먹게되시는 건가요? 적당한 것을 찾으시면...

음, 해당 국가에서 최대한 자신의 자신의 입맛에 적합한 음식을 찾는 것이 좋을수도.

559 에레보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7:44:42

여러 이민자가 있어서 이런저런 음식점이 있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고기나 빵 등을 먹게 되네요.
샌드위치가 보편적이고요. 생각보다 별거없죠?

560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7:46:15

>>559 흠ㅡ 그렇군요!

561 에레보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7:54:44

사실 한인타운이 어디에나 있어서 한식이 먹고 싶다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지만요.

그렇지만 조금 비싸요. 예를 들어서... 저가 음식의 대표인 신라면이 한봉지에 2천원 정도? 할거예요.

562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7:57:53

>>561 오ㅡ 코리안 타운이 많은 곳이라. 그런데 가격이...

56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8:00:07

맛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게임 좀 하고 올게요. Sunset 노말 난이도로 FC 달성하면 자랑할겁니다.(???)

564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8:04:05

>>563 재밌게 플레이하시고 오세요 시이주!

565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8:15:47

즐겁게 놀다오세요.

코리아 타운은 대도시면 대부분 있는 것같아요.

566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08:18:10

포기!!!

567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08:18:47

>>565 오호오호... 그렇군요ㅡ

568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08:21:53

저런, 어서오세요.

569 에레보스 - 알폰스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10:06:12

터무니 없는 아이 취급이다. 이 오해의 실타리를 어디서 풀어나가야 할지.
그렇다고 하나 여기서 '나는 200살이 넘었으니 아이 취급을 하지 말아달라'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이 에레보스의 비뚫어진 점이다.

"나참, 급소를 쓰다듬고, 먹이로 길들일 셈인가. 짐승공이라고는 했으나 견공이 될 생각은 없다만."

참으로 인간적인 비유로다. 스스로 자평하기에도 길들여진 짐승을 개라고 빗대는 것은 인간의 감성에 어울린다고, 에레보스는 생각했다.
인간의 손에서 자란 것은 이미 100년도 더 된 일이다만 길고 긴 인생의 환상종에게도 짧은 인간의 삶이 이토록 의미있는 것이로구나 하고 생각하면 문득 감회가 새로워지는 것이였다.

"살갗이야 그야 부드러운 것이겠지. 아니, 이건 실례로군."

심지어 이런 인상조차도 기준을 인간에 두고 있지 않은가. 에레보스는 투덜거리며 기계로 된 몸을 가진 아리아를 힘껏 조롱하는 것으로 불만을 호소하였다.
어쩌다가 자신이 한밤 중에 이토록 인간에 대해 향수를 품는가, 그것은 아마도 눈 앞의 낯선 두 환상종(혹은 기계 까마귀를 더하자면 셋)이 원인일 것이다.

"먹어야 큰다라..."

에레보스는 아리아가 꺼낸 말을 되읆조리며 재밌는 말을 들었다는 듯이 큭큭거렸다.

"여기 우자는 하나 뿐인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던 모양이군. 그러면 호의를 받드는데는 익숙하지 않지만 잠시 동석할까."

미묘한 기류가 흐르지만 재밌는 자들이 아닌가. 잘만 하면 지위같은 것을 막론하고 -환상종 중에서는 드물게도- 마음이 맞는 벗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에레보스는 그리 생각하며 자리처럼 나있는 바위에 걸터앉았다.
그러면서도 모처럼 마음에 든 옷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다소곳하게 -반으로 접어도 바닥을 쓸고 있는- 망토를 그 사이에 끼워넣는 식으로 앉는 것이였다.

570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11:06:03

아마 점심쯤 되어가고 있을텐데도 아침에는 한산하네요.

571 아나이스주 (3145593E+5)

2018-02-03 (파란날) 11:38:15

으힣ㅎㅎㅎㅎ시험 망했다 만세!!! 이제 집 가서 잠이나 자야겠어요...

572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11:41:37

수고하셨어요, 어서오세요.

573 아나이스주 (3591951E+5)

2018-02-03 (파란날) 11:46:04

안녕하세요 에레보스주!! 좋은 점심..아니 에레보스주는 좋은 저녁인가요?

574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11:47:44

지금은 잘 준비를 할 시간이네요.

사실은 좋은 밤이예요, 하고 인사해도 좋겠네요.

575 아나이스주 (3591951E+5)

2018-02-03 (파란날) 11:51:15

그렇군요! 그럼 좋은 밤입니다(방긋)

576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11:54:05

네, 좋은 낮이예요.

577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11:54:52

그리고 오늘 저녁에 이벤트가 있습니다(소근) 맨 위에 적혀있기는 하지만 혹시 못 보셨을까봐..! 에레보스주의 시간대로는 오전이겠지만요

578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11:55:54

그렇네요... 아마도 참여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일찍 일어나보도록 노력해 보겠지만...

579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11:58:48

너무 무리하실 건 없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건 엄청 힘드니까요. 차라리 늦게 자는 게 더 쉽지..

580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11:59:55

에레보스 앞에서 비비안이 우리의 작은 왕!! 이라고하면 무슨 반응일까? (악의 제로(존경심제로

581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12:01:14

비비안주 어서와요!

582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12:03:15

안녕못해요!!!ㅋㅋㅋㅋㅋ아진짜 감기 나을만하면 걸리고 또걸리고해서 헤롱헤롱하네요.

아나이스주 안녕하세요

583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12:06:01

비비안주는 여전히 감기로 고생을...(토닥) 진짜 다 나아가는데 또 감기 도져버리면 인생이(?) 고통스럽죠

584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12:06:59

>>579
아무래도 새벽이라, 인터넷 잡고 있기에 적합한 시간은 아니게 되네요.

>>580
비비안주 어서오세요.

에레보스라면 말로는 지고 있을 성정이 아니니, 아마도 "작은 권력을 의미하는건지, 환상종의 작은 역량을 의미하는건지, 어느 쪽이건 작은 자존감을 나타내기에는 적합한 표현이군." 같은 식으로 한껏 비아냥 대지 않을까 싶네요.

585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12:07:34

한국 한파 소식에 대해서는 들었네요.

몸 조심 해주세요.

586 비비헨리 ◆KPsdVwuHRk (0839315E+5)

2018-02-03 (파란날) 12:17:52

>>583 추위 가시고 따뜻해지기 전까지는 반복일거같네요(끄덕) 아나이스주도 에레보스주도 몸 조심하세요!!!

>>584 앗 비비안도 말로는 안지는데!!!!(재밌겠다) "오! 우리의 작은 왕! 기분이 상하셨나요? 이해하세요! 아직 제가 노토스의 물이 덜 빠진 나약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는 약하디 약한 뱀파이어랍니다? 아! 물론 그 작은 역량의환상종에 왕도 들어가요?" 라고 연극적... 음... 성격나쁘네...

587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12:38:02

사실 에레보스는 언쟁을 즐거이 하는건 아니지만요.
천성적으로 나쁜 성격이 기가 죽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환경에서 제멋대로 폭주하는게 아니려나 싶네요.

"허영스러운 밤의 귀족에게 겸손이란 극한의 조롱이겠지. 왕관을 눈 앞에 두고 그런 왕의 뒤만 쫒는 것은 영락의 증거인가?"

살아보겠다고, 라고 변명하기에는 참으로 도발적인 언사네요.

588 근심하는 소녀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3:12:32

그에엑

589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4:04:35

멈춰버렸구만

590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14:16:27

갱신해요!

591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4:25:51

안녕

592 아리위트주 (6729665E+5)

2018-02-03 (파란날) 14:26:38

안녕하세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네요...

593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4:32:28

어제는 조금 거하게 내취향 듬뿍담아서 캐릭터 굴렷더니 피곤하다 지금

594 비비헨리 ◆KPsdVwuHRk (4350764E+5)

2018-02-03 (파란날) 15:33:37

캡ㅋㅋㅋㅋ어제 신나보이시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추우워라!!!!!!!!!! 갹!!! 밖에서 갱신합니다!!!!

595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16:04:30

부캡틴이 왔다~!

596 비비헨리 ◆KPsdVwuHRk (4350764E+5)

2018-02-03 (파란날) 16:10:12

부캡 어서와요 답레 가져올까요?

597 비비안 - 레이첼 (4350764E+5)

2018-02-03 (파란날) 16:12:57

"네에~?? 지금 그말은 맛있어보인다는 거에요~?"

저 황당하기 짝이 없는 말에 무슨말을 하는거에요 시마! 맙소사! 비비안은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있는 그대로 내뱉고 말았다. 아프잖아요! 난 물라고 한적 없는데! 피는 안나는데 아파요! 비비안은 침대로 가는 레이첼의 뒤를 쫒으면서 어린아이가 투정거리듯이 삐죽거리며 말한다.

뱀파이어라는 말에 곧, 그녀는 말을 멈췄지만.

"으으~ 그렇다고 물어버리는건 심하잖아요오.. 그리고 뱀파이어라니! 안되요!"

그건 아아주 좋지 않은거에요! 그녀는 그렇게 대꾸한다.
뱀파이어인 주제에 뱀파이어가 나쁘다니. 그렇지만 그렇게 말하는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무언가 묘하게 기뻐보이는 안색으로 제 어깨를 매만지고 있었다. 소유욕. 욕망. 아, 정말이지. 이런 사랑은 좋은거에요 시마!

598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16:18:56

으악!! 당장 이어줄 필요는 없는데...!! 천천히 이어줄게!!!! 아님,,, 늦을수도 있구...!!

599 비비헨리 ◆KPsdVwuHRk (4350764E+5)

2018-02-03 (파란날) 16:25:39

천천히 이어주세요... 저 일단 밖이라서어....

60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16:32:59

알게써!!! 맡겨 두셈!!!!

601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6:37:39

푹 잤습니다.

60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17:00:17

시이주 안녕~ 어서와! 좋은 아침!!

60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7:04:20

따, 딱히 아침은 아니지만요!

604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17:08:01

내가 그렇게 정했다!!!!

605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7:08:19

그렇군요! 그럼 저는 아침형 인간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으니까!!!

606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7:43:06

재갱신. 팦ㅍ팦파팦팦!

607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7:49:33

오늘시나리오 안써져서 참 곤란하군..

608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7:52:32

음... 시나리오를 쓸 일이 많지 않아서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잘 되길 빌게요!

609 레이첼 - 비비안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18:13:39

투정부리는듯한 그녀의 반응이 마냥 재밌는것처럼 레이첼은 하하 하고 웃었다.

"그럴 일은 없으니 걱정마라."

뱀파이어가 싫은건지, 연인이 뱀파이어가 되는게 싫은건지. 그런 존재에 빠져 자신이 직접 피를 먹는 흡혈귀가 되었으면서 말이다. 그런 그녀가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이다. 저주를 받은것도 모자라 뱀파이어가 된다면 숲 지킴이 노릇을 할 이유도 없다. 빌어먹을 에오스.

"이리와라."

시트에 걸터앉은 레이첼이 그녀에게 자신의 품을 내주듯 팔을 뻗었다.

61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2448024E+4)

2018-02-03 (파란날) 18:14:09

캡티니 힘내....!!!! 나도 알아 그 고통!!!! 무지!!

611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8:15:15

*전투룰을 알려드립니다.

일반 캐릭터들의 공격은 모두가 한번씩 다이스를 굴려 계산한 다음, 합산한 수치로 데미지를 입히며 이때 공격 다이스를 로 계산합니다.
일반 캐릭터에 대한 공격에 대한 수치를 세컨더리 캐릭터는 방어 다이스를 로 계산하여 차감시킬수 있으며 차감된 나머지 값을 데미지로 입습니다.

세컨더리 캐릭터는 공격 다이스를 로 계산하여 일반 캐릭터들에게 데미지를 입힐수 있습니다.
일반 캐릭터들의 방어는 모두가 한번씩 다이스를 굴려 계산한 다음, 합산한 수치로 데미지를 차감시키며 이때 방어 다이스를 로 계산합니다.

일반캐릭터의 공격 - 세컨더리 캐릭터의 방어 - 세컨더리 캐릭터의 공격 - 일반캐릭터의 방어

순서로 공방이 진행됩니다.

일반 캐릭터는 체력이 존재하지 않으나,

데미지 수치 이하는 방어 완료
데미지 수치 초과 이하는 경상
데미지 수치 초과는 중상

으로 판정되며 경상을 세번 입으면 중상하나로 환산되며, 중상을 세번 입을경우 레이드전에 실패하여 시간을 되돌려 다시 도전하게됩니다.

세컨더리 캐릭터는 500의 체력이 주어지며 이것이 모두 소진 되었을때 레이드에 성공되어 퇴각또는 사망하게 됩니다.

612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8:15:36

참고로 난 커플끼리는 찢어놓을거다 킥킥키기킥

613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8:16:03

전투 룰... 메모해둘게요!(메모메모!)

614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8:16:49

일단 수치자체는 인원보고 적당히 맞출거라서 지금은 안적어 놓은거 대략 어떤느낌인지는 알거같으니까 미리 써둿어

615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8:16:55

>>612
...!(당황)찢는다니 이건 너무한건지 아닌건지... 일단은 그 점 유의하겠습니다...???

616 알폰스주 (3302941E+5)

2018-02-03 (파란날) 18:23:00

다이스 식- 세컨더리 캐릭터와의 전투..

617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8:23:56

안녕하세요 알폰스주-!

618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8:24:24

지금 세컨더리캐릭터 굴리는 사람들이한명도 없어가지고 골치네. 한 캐릭터쯤은 배신플래그 세워도 좋다고 이야기할려고했는데.
이야기 구성적으로 필요하거든.

619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18:26:35


              /´´ ̄´`⌒`ヽ、
             ,r"       ノ゙ヽ
            <ヘ,,i!_へ、7へy'ー'r-) ,ヘ ))
      ((   ,ヘ,  'rユァ'キン1λ7'サイル )/__/
          '、 ソ.(ル Li ○   ○ iλ/ /
           .\ >'ハル""r-‐¬""イ:___/
           < ::::::::::ゝヽ、__,ノ_ノ/:::::::/
            (r::::::::::::::::::Y::.::::;:::::::::::)
              弋::::|,:::::'::o':::::ノ!i.,ノ.
                λ:::::o:::::.λ
               /:::::::::::::::::::´:ヽ
             /::::::::::::::::::::::::::: ト,
            /:::::::::::::::::::::::::::::::: ::ノヽ


여러분 안녕하세요! 알리시아에요-!

620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8:28:48

안녕하세요 알리시아주!

621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8:28:58

오늘은 세컨더리 캐릭터 전투까지만 진행하지. 내손이 안닿는 부분이라 장기적으로 갈거같거든.

622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18:30:28

>>618 배신 플레그? 그건 뭔가요. 멋대로 딴짓 하려다가 이레네에게 딱 걸려서 요도로 순살당하는 건가요?

623 알폰스주 (3302941E+5)

2018-02-03 (파란날) 18:31:47

재밌다 이베엔트!

624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8:31:56

>>622
너무 날카롭잖아. 그건데.

625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18:33:35

>>624 팀킬하는 보스로군요.

626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8:40:54

오감자+치즈의 조합은 최고.

627 에일린주 (5466927E+5)

2018-02-03 (파란날) 18:41:46

갱신. 멘탈아프다

628 알폰스주 (3302941E+5)

2018-02-03 (파란날) 18:41:55

뒹구ㄹ- 앵전 최-고!

629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8:42:57

안녕하세여ㅛ 에일린주! 멘탈이 아프다니... 왜째서...(동공지진)

>>62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630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18:46:12

그런데 전투룰에 따르면 어떻게 전투를 묘사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무언가 간단한 예시라도 있다면...

631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8:47:00

그냥 평소처럼 공격 레스를 쓰는데 다이스는 내가 굴려줄것.
방어도 마찬가지

632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8:47:35

완결형은 금지. 이벤트 로그적으로는 완결형이 등장할수가있음.

633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18:50:17

>>631-632 오, 그렇군요.

634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8:57:21

에일린주 살아있는가?

635 알폰스주 (3302941E+5)

2018-02-03 (파란날) 18:58:20

뒹구르ㅡㅡㅡㅡㅡ

636 시몬주 (106029E+49)

2018-02-03 (파란날) 19:00:43

저 배신플래그!

637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9:01:17

헉ㄱ잠깐만 사쿠페스가 열렸자나? 저 뛰고 옵니다!!!

638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9:01:38

좋아 원래는 하르파스 시키고싶었는데 저번에 분위기 내키면, 잘따른다길래.

상관없겠지.

그럼 가웨인은 전투를 하면서 일반캐릭터들에게 감화되는듯한 내용을 전개해주면 좋겠어.

639 에일린주 (5466927E+5)

2018-02-03 (파란날) 19:02:28

이게 게임이냐 문수야

640 시몬주 (106029E+49)

2018-02-03 (파란날) 19:02:55

시이주 안녕하세오!

넹 알겠늡니다!

641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19:04:45

그러고 보니 인사가 늦었군요! 그럼 바로, 지금 오신 모두 안녕하세요-!

642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9:04:47

시간도 슬슬됬고 앵전판 갱신하겠다.

643 에일린주 (5466927E+5)

2018-02-03 (파란날) 19:04:47

이게 게임이냐고!! 시발 이게 게임이야 문수야!!?!?!?!?? 내 내 무기 끼에ㅔㅔㅔ이낌ㅉ엠제암[ㅇㅁ잠ㅈㅇ

네 캡틴. 저 있습니다. 무슨 일이시죠

644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19:05:14

위 레스로 원래 부탁할생각이었는데 가웨인한테 넘어갔으니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645 아나이스주 (733888E+50)

2018-02-03 (파란날) 19:06:25

지금까지 자다 깼는데 다행이 안 늦었네요! 후딱 밥먹고 다시 오겠습니다

646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19:08:14

안녕하새오 아나이스주!!!

아 저 으아ㅇ아 왜 하필 벚꽃페스랑 겹쳐서 악 아악 아아악

647 알리시아주 (4827253E+4)

2018-02-03 (파란날) 19:10:18

안녕하세요, 아나이스주.

>>643 그런데 하고계신 게임에 뭔가 일이라도... 잘은 모르겠지만, 이런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기운차리세요. (토닥토닥)

648 알폰스주 (3302941E+5)

2018-02-03 (파란날) 19:12:50

이벤트! 이벤트!

649 에레보스주 (230414E+55)

2018-02-03 (파란날) 23:03:20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네요.

650 시이주 (3522075E+5)

2018-02-03 (파란날) 23:03:37

에레보스주 어서와여! 지금 이벤트중!!!

651 앵화성역 ◆QLP7p3wBRg (4157497E+4)

2018-02-03 (파란날) 23:03:50

지금 이벤트 어장 따로있어.

652 아리위트주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0:34

얍...?

653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1:08

이얍!

654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1:10

다들 수고 많았음!!!!!!!!!!!!

655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2:17

다들 수고 많았어요!

656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3:50

야아~ 이번에는 늦게나마 참여하게 돼서 다행이야...정말,,,,, 특히나 머리쓰는 이벤트가 아니라서!!!!!!

657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3:58

심심하니까 제가 진행하려는 이벤트 미리 예고 하나 하자면...
베스킨시이주 32라는 느낌입니다! 전 변화를 아주 사랑하는 인간이니까, 여러분이 만약 운이 없다면 32가지 변화 전부 다 걸릴지도요!

658 아리위트주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4:27

>>657 네에...?(이해하지 못한듯 하다.)

659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4:45

갱신합니다 빠-밤

660 아리위트주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5:21

아나이스주 어서와요! 라기에는 방금까지 같이 하고 있었지요.

661 아리위트주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6:15

여담으로 집에가서 인간의 잡지를 보던 위트니는 교황의 얼굴을 보고 기함을 토했답니다.

위트니 : ..?! 이 사람이었어? 세상에...!

662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6:17

>>658
별건 아니고, 말판놀이 같은 느낌인데... 칸이 32개, 그리고 칸마다 해당하는 벌칙이 있다는 느낌이에요. 아무리 운이 좋더라도 10개는 확★정이고요.

663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6:19

>>657 변화요...? 어떤 변화이길래..!!(설렘)

664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6:41

다들 수고하셨어요.

문득 떠오른 것이지만, 저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힘들테지만 스레주가 모처럼 준비해주신 플롯을 무시하는 것도 에버초즌 시트를 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어떤가 싶네요.
스레주만 괜찮으시다면 이벤트 스레에 이벤트 종료 후 비전투원인 에레보스 시점의 비평같은걸 남겨봐도 될까요?

665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8:01

참고로 말판은 세피로트의 나무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한 파트 한 파트 다 세심하게 벌칙을 넣어둘게요★

>>663
아, 별 건 아니고... 음...
로리/쇼타화, 2p, TS 등등...??? 일단은 여러가지.

666 아리위트주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8:47

>>662, >>663 재미있겠ㄷ다!!!

667 아리위트주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9:13

>>666 오타입니다 663이 아니라 665요!

668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29:22

이제는 아무래도 소용없게 되었지만 사실 소아라가 패배하고 사라져갈때(죽을때) 이런 말을 하려고 대사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왜냐면 멋있잖아요!

"이것으로 되었다ㅡ 역사는 변화하지 않는 것이다. 본디 이 몸은 존재는 머나먼 이전에 부스러져 사라진 것. 거슬러오른 인리가 다시 돌아가는 것뿐. 너희라면ㅡ 내 힘으로도 건널수 없었던 '거리'조차도 넘어보일수 있겠는가?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능히 그렇게 해보라. 변하지 않는 역사를 너희 뜻으로 바꾸어 보아라.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듯이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일궈내겠지."

이렇게 자신들을 멈추었으니 이레네 또한 멈추어 볼것이라 믿어의심치 않고 미래를 맡끼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하려고 했죠! 하하!

66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0:11

여러분 2p 좋아하십니까!!! TS 좋아하시나요!!! 로리쇼타화는 어떠십니까!!!(???)

>>666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68
오오 멋져...!

67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0:12

음~ 딱히 괜찮지만 원한다면 써봐도 문제는 없지 않을라나~ 에버초즌이라도 그렇게 대단한거 없어~~!! 어차피 형식상의 지위 같은거구~ 나중에 때가 되면 에버초즌이 관여하는 이벤트 같은것도 있을테니까~ 그 때 힘내면 된다고 생각함!!

671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0:14

>>661 ㅋㅋㅋㅋㅋㅋㅋ맞습니다 이 사람이 그 사람이였다고 합니다(?)

>>665 오오..재밌겠다...!!!!

67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0:39

무엇보다 지금 캡틴이 자러 들어갔거등! ㅋㅋㅋㅋㅋ

673 아리위트주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0:47

>>668 소아라 멋지잖아..! 대서시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아요!

674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2:32

이번 이벤트를 하고 느낀 점은... 세컨더리 캐릭이 무지 내고싶어졌다,,,,!!! 담에도 받는다면!!

675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2:46

>>671
ㅎ 사실 별건 아니에요!

676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2:49

소아라 너무 멋있지 않나요..(감격)

>>664 음..아마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677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3:52

그러면 본 스레에만 남겨볼까요.

678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9:56

>>677 기다리고 잇겠음!!!

679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39:59

뭔가 제가 말하고 얼어버렸네요....

680 아리위트주 (879389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40:44

녹아라 얍! 을 기념으로 일상 찾아봅니다.

681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41:22

흠, 일단 저는 Ἔρεβος주께서 평가레스(??)를 써보신다고 하시길래 그걸 기다리고 있었던 것 뿐입니다.

68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43:15

ㅋㅋㅋㅋㅋ 게임하구 있어서,,, 미안해!!!!!

683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45:17

음, 그런데 만약 소아라, 가웨인, 하르파스가 통상 캐릭터 이였다면 일상이나 이벤트 어떻게 묘사되었을 까요....?

684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45:29

잔 메이드 시이를 그리느라...(???)

685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46:34

아 맞다 시이주 답레 이어드릴까요!

>>684 메이드..시이요..?(반짝)(초롱)

686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49:04

>>685
넹 답레 이어주세요!
그리고... ㅎ... 네 그렇습니다 메이드!!! 메이드 최고!!!

687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53:39

>>683
우선 소아라의 경우라면 세컨더리때 설정에서 과거사는 전쟁과 말살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유지 되었을 것입니다. 역활은 분쟁 조절을 잘해주는 산속의 은거중인 괴팍한 현자 같은 느낌으로. 능력은 역시 달라젔을 겁니다. 그리고 직위에 따라 세세하게 설정이 달라졌겠죠. 예를 들면 에버초즌이였다면 백사호신으로서 섬김이 일대 강하게 퍼져서 그렇게 되었다던가....

688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0:54:37

느긋하게 짧은 자기만족용 레스를 쓰는거라 기대해주셔도 곤란하지만요....

689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56:11

그렇다고 어장이 얼 필요까진 없자나!!!!!!!!!!!

690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0:58:20

>>689 그럼 제가 아무말을 쏟아내어서 어장을 시끄럽게 해볼까요?

691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01:54

>>688 그래도 뭔가 떡밥거리가 되자나....!!!

>>690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692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03:21

>>691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693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06:43

우린 할 수 있는게 없다 로빈.... 잡담거리나 가져와라!!!!!!!

69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08:02

>>693 드, 드리겠습니다!

695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0:51

필요없....지않아!!!!!!!!!!!!!!

696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1:29

그럼 아무의미도 없는 잡담으로 동방식 소이라 기술을 하나 만들어 보죠!

역린(逆鱗) 「백사호신의 진노」

설명 : 흰 레이저가 기둥처럼 퍼져가다가 중앙으로부터 탄을 흩쁘리는 구조다!

697 아리위트주 (879389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1:41

이마트 슈크림 맛있어요. (갑자기 아무말)

698 아나이스 - 우주최고귀여운시이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2:03

"결론적으로, 지금 이대로면 충분하다는 거야."

적어도 지금 현재는 익숙하지 않아서 허둥대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조금 더 보고 싶었다. 붙어오는 시이의 어깨를 가볍게 감싸 끌어당겼다. 그 탓에 아이스크림은 못 먹게 되었지만.

"유혹한 것 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일부러 말을 한번 끊으며, 아나이스는 몸을 반쯤 돌려 시이와 마주 서고는, 성큼 앞으로 다가섰다.

"유혹한 거야."

그가 평소에도 늘 미소를 달고 다니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방금 전의 눈웃음은 적어도 아무에게나 막 하고 다니는 종류의 것은 아니였으니까. 손을 뻗어 시이의 귓가를 간지럽히다가 느릿하게 뒤로 물러섰다.

"후회라. 후회 보다는 기대에 더 가까운 감정이 드는데"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시이의 당당하면서도 당돌한 말에도 큰 동요없이 여전한 미소를 유지한 채 있는다. 처음부터 유혹을 할 목적을 가득 담은 채 행한 행동이였는데, 그걸로 인해 일어날 일에 후회를 할 리가 없지.

"...이젠 내가 네 말을 그대로 돌려줄 때인 듯 싶어."

시이가 왜 저렇게 미소짓는 것인지에 대한 이유를 눈치채는 것 보다 앞서 아나이스는 반쯤 충동적으로 시이의 손을 붙잡았다. 그랬다가 금방 놓아주기는 했지만. 손에 끈적거림이 그대로 묻어나왔으나 신경쓰는 기색은 아니였다. 아니, 그런 소소한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이런 것도 다 책에서 배워 온 거야?"

입술을 달싹거리다가, 잠깐 눈을 감았다 뜨는 등 안절부절 못하는 듯 싶다가도 한숨을 쉬며 그저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물론 아이스크림이 묻은 손이 아닌 깨끗한 반대쪽 손으로.

69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2:28

눈 부분이 좀 삐꾸난 느낌이지만 무시해주세요.
어쨌던 시이 메이드복. 카츄샤따위 그리지 않습니다. 그리기엔 공간이 부족.

700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2:40

심심한데 꼬깔콘이나 먹을까요(뜬금)

슈크림 맛있겠다!!! 부럽다!!!

701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3:19

>>699 저★장 하겠습니다(망설임없고 빠른 손놀림)

702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4:10

교황님이... 유혹을...?!
아아 아름다워... 교황님... 아아... 아나이스 최고야...

703 아리위트주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4:24

>>699 시이 메이드복 상당히 어울리는 느낌! ㅋㅋㅋㅋㅋ 시이가 메이드복 입고 일상돌린다면 메이드복 입은 시이 자체도 기대되지만 그걸 보고 반응할 누군가도 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

70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4:57

>>696 처음에는 흰 레이저가 시간차 간격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것을 반복하고 추후에는 탄막이 형성되는 구조입니다! 지그재그로 흘뿌리는 구죠! 그러나가 마지막 패턴에서는 화면을 빼곡히 채우는 탄막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버티기 스펠! 탄막들의 모양에 따라 위치가 자꾸 변합니다!

705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6:51

>>699 오오, 메이드복...! 귀여운 시이!!

706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19:51

아아ㅏ세상에... 여러분 아나이스가... 아아...(주먹으ㅡㅜㄹ음)
유혹을... 아아... 모에해...(오열)
너무 좋아요...!

707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22:06

아아... 이제는 잡담할 거리조차 생각나지 않는다니... 이를 어쩌하면...! 좀더 뭐랄까...

708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22:53

>>706 저는 아무것도 한 게 없습니다(평온)

>>707 알리시아 떡밥을 조금 푸시는 건 어떠신가요!

709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23:45

하르파스는 그냥 한곳에 찡박혀 사는 백수 새 같은 모습이였겠네요! 프라이머리나 말투는 그대로!

710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24:09

여러분 모두 외칩시다... 헬리오스님께 경배합시다...
태양 만세...!

711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25:21

>>710
    \           ヽ         |         /             /
     \          ヽ         |           /           /
      \       ヽ           |        /        /
 (\           ! ! Praise the sun  ! !          /)
 .\.\    \      ヽ       |      /       /   //
   .(\\    \     ヽ      .|      /      /   //)
   \_.\                                /._/
     ( ̄ ̄\           ii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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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  |.  ̄.| |. ̄ .|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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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mm\ニニニニ/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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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ヽ .∨ ∨ /   |

712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26:05

태양 만세!!

에일린주 어서와요!

713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26:44

>>708 알리시아 떡밥이요....? 어,,, 그게 뭐가 있더라... 그녀의 가문에 대해서 일까요?

714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26:59

에일린주 어서와요!!!

715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29:05

어서오세요ㅡ 에일린주

716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30:16

에일린주 어서오세요.

717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33:39

>>713 굳이 비설이 아니라 잡다한 잡설정이여도..!!(두근)(설렘)

718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36:58

>>717 어음... 알리시아가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랑하는 대상에게 소유욕과 집착을 느낀다는 것 정도요? 그리고 알리시아는 상대가 여자건 남자던 상관 하지 않아요. 즉, 다시말해 여자/남자 둘다 사랑할 수 있어요.

71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38:17

심심한데 벌칙게임이라도 하죠. 저 혼자서.
.dice 1 4. = 4
1-벌칙 패스
2-네모네모 멈뭄미믜 저주메 걸린다
3-이름 앞에 'ㅇㅇ의 마법소녀'를 붙인다
4-시이 잡설정을 푼다(?)

720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39:07

>>718 (알리시아의 설정을 주워 간다)(엄지척)

>>719 잡설정인가요! 시이 잡설정이다!

721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43:00

1. 시이는 4살 적에 큰 병을 앓았던 적이 있습니다. 완치되었음여.
2. 시이는 귀여운 걸 좋아합니다.
3. 인형을 좋아합니다.
4.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딸기.(주: 원래는 시트러스류 과일이었습니다만 바뀌었습니다.)

722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43:05

음 그리고 알리시아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만들어 자택에 두고 있다는 것도 있네요.

723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46:24

>>721 저 딸기...설마..!(시이 잡설정을 줍줍해 사라진다)

>>722 그 똑같이 생긴 인형에게 대신 업무를 맡기고 놀러나가는 그런 건가요(그럴리가)

72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47:07

>>722 그녀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형을 두고 그 인형에게 무릅배게를 하게 하고는 눕는 광경은 어떨까요. 그리고 이 인형. 스스로 움직일 수도 있어요. 알리시아의 머리를 쓰담어주는 거죠.

725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48:36

>>724 그거...괜찮은데요..?!!!(엄지척)

726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51:00

>>723 알리시아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기는 할테지만 그녀의 인형은 자율행동은 가능해도 고도의 추론이 필요한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알리시아 본인이 나서는 편이죠! 솔직히 그녀라면 자택에서 빈둥거리고 싶지만 「일이니까 어쩔수 없다」라는 느낌 정도라고 할까요.

727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1:55:32

역시 놀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나 보군요(흐뭇)(뿌듯)

728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1:58:36

평소에는 차분하고 조용한 아가씨처럼 보이는 알리시아지만 사실... 그 내면을 파고들어가 보면 실상은 '어리광쟁이 여자아이' 같은 인물이 바로 알리시아입니다.

729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01:00

>>728 그렇군요..(메모) 알리시아에게 과자같은거 사 들고 가면 좋아하나요(?) 아니면 곰인형같은 인형을 사 들고 간다던가..

730 시이 - 다음번엔 꼭 아나이스를 유혹하려고 시도할겁니다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04:16

"그럼 현상유지를 하는 쪽으로 가죠. ......그래도 익숙해지는 편이 저한테는 좋을 것 같은데."

작게 그리 말하곤 제 어깨를 감싸 끌어당기는 그것에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입니다. 발그레해진 얼굴.

"그보다, 유혹이었던 거에요? ......너무해라. 그렇게 훅 치고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반응하란거에요. 그렇게 예쁘게 웃으면서 나한테 그러지 말아요. 유혹은 나만 할래요. ......그래도 역시 아나이스의 유혹이 싫지는 않지만. 그래도, 뭐랄까... 그러면 멋대로 설레버리는걸요."

그렇게 말하곤 아나이스를 가만히, 그리고 빠안히 바라본다. 어떡하지. 아아 정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거죠. ......역시 저는 모르겠네요. 이성이 흐물흐물 녹아 없어져버리고 부풀어오른 감성에 먹혀버려서, 결국 제가 감성적으로 변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내 감정대로 행동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기대요? ......기대하다니. 나는... 후회하게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그럼 안 하는 게 낫겠네요. 후회하게 만들려면... 엑, 잠깐. 그보다 돌려준다니. ...아."

이내 손이 붙잡히자, 아 하고 작게 중얼거리며.
아... 진짜 후회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도 뭐, 상관없지 않아? 후회할 필요 없잖아?

"아, 그러니까... 책에서 배웠냐고요? 응. 당연히 책에서 배웠죠. 솔직하게 답할게요. 책에서 배웠어요. 네. ......도서관에서 찾았는데, 그런 책이 있더라고요."

응, 맞아. 참 좋은 책이었지...

731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2:04:29

>>729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막상 받으면 좋아할 겁니다. 순간 얼굴에 그게 다 들어났다가 놀라서는 그걸 가다듬고 금세 정색하겠죠.

732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04:54

뭔가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늦어버렸슴다...

733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2:05:03

어... 것보다 왜 이런 것을 메모하고 계시는 거죠?

734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12:59

새벽감성이라 써보는건데 하르파스를 좀더 굴리고싶었어요!!! 날개꺾고!!부리부수고!!!발톱뽑고!!!

735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13:43

수고했어요 시이주! 어서와요!

>>733 저런 걸 메모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잡설정은 일단 다 적어가는 겁니다

736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15:48

전 시이가 다치는 걸 좋아합니다만 아나이스가 가만 있지 읺을 것 같으니 관두죠.

737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2:17:34

>>735 그렇군요.

>>734 저도 소아라를 좀더 해보고 싶었어요! 정작 한건 활들고 투닥거리기, 뱀상태로 돌진하기 밖에 못했어요! 그나저나....왜 그렇게 하르파스를 괴롭히시는 건가요?!

738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20:53

만약 가장 아끼는 상대의 죽음을, 또는 가장 비참한 모습을 눈 앞에서 보았다면 캐릭터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739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2:33:57

크윽...! 또 다시 크로노스와 404의 연합 공격인가...!

740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37:28

또 한번 404의 폭풍이 휘몰아쳤네요.

741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38:38

짹짹이는 괴롭혀야 제맛이니까요?
그래도 필살기는 쓰고가서 다행이에욧!!!

74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2:38:47

왜 이러는거냐~~~!!!

743 아나이스 - 시이를 향한 유혹은 끝나지 않아(?)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39:30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 어떻게 반응할 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하는 거야."

꽤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감춰 두었던 진실을 조금이나마 풀어놓았다. 그 모습이 정말로 그녀다우면서도 매력적이였으니까. 빤히 쳐다보는 두 눈을 마주하면서도 이걸 이제야 알았냐는 듯이 볼을 붙잡아 주욱 잡아당겼다.

"시이에겐 안타까울지도 모르지만, 이건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싶지는 않거든."

고로 계속 유혹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싫다고 단언했다면 또 모를까. 그런 것이 아닌 이상은 관둘 마음은 전혀 없었다. 설레하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싶다는 일종의 욕심과도 같은 말이였다.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 아냐?"

안 하는 게 낫겠다는 말에 자그마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다가 아무 것도 아니였다는 듯이 능청스레 미소지었다. 들리지 않을 정도는 아니였다. 의도적으로 어렴풋이 알아 들을 정도의 크기로 조절했으니까.

"정말 책에서 배웠다고 할 줄은 몰랐는데."

대체 어떤 책에 그런 게 적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덕분에 순간적으로 흔들릴 뻔한 것은 사실이였다. 나중에 그 책을 찾는다면 한번 읽어보는 게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제서야 끈적거리는 손이 거슬려저 오기 시작했는지 어딘가 손을 씻을 만한 곳이나, 닦을 만한 것이 없나 찾아봤지만 그런 게 있을 리 없었다. 아나이스는 제 손을 내려다보다 무슨 생각이라도 난건지 고개를 들어올린다.

"손이라도 씻을 겸, 산책이라도 할 겸 근처 강가에 가지 않을래."

그저 어디 수돗가를 찾는 것이 더 빠르겠지만 굳이 강가라는 말을 꺼내들었다. 같이 걷는 것이 좋다고 한 말 때문인 것도 있었다.

"아니면 이제 드디어 하고 싶은 일이라도 생각난 것이 있어?"

744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40:03

이제 드디어 404오류가 해결됬군요! 대체 왜 또 이랬던 거지..

745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40:35

아... 앵전 정주행하다가 오류.......(머리짚)

746 알폰스 - 에레보스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44:40

"견공? 꼬마야가 어려운말을 쓸 줄 아나보네요! 봐요 알폰스-"
"아리아. 아무리 봐도 그건.. 잘 보십쇼- 치렁치렁한 옷에. 이목구비 하나하나 모두가."
"귀엽죠- 저 아이가 생기면 저도 큰 옷 한 번 입혀보고 싶어요!"
".."

큰일이다-
이 무슨 무서운 환상종인가. 기계장치를 세뇌하는 쪽의 프라이머리를 지닌건가(아니다)
아무튼 현재 아리아에겐 전투 의지가 없어보인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 쪽 환상종에게도 전투의지가 없어보인다.
그럼 이 위기의 순간을 최대한 부드럽게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자- 고기파이에요. 좋아하나요? 샌드위치도 있긴하지만.."

아리아는 에레보스의 머리를 연신 쓰다듬으며 디저트와 먹을 것을 권하기 시작했다.

"아리아 그 샌드위치는 제 것 이라고 하지 않-"
"자 먹어요 그런데 우리 꼬마는 이름이 뭔가요?"
'안통하는건가..! 무섭다 프라이머리..'

747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47:18

비비안주랑 알폰스주 어서오세요!

748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0:27

다들 안녕하세요.... 오류나서 어디까지 주행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왈칵)

74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0:27

비비헨리주 알폰스주 어서오세요!
오늘도 새벽 되면 그림 올려야지. 저희스레 그림공장 공장장은 접니다!!!(???)

750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0:57

어서오세요!

751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1:33

>>748 힘내요 비비안주..(토닥)

>>749 졸려도 시이주의 그림은 꼭 보고 자겠습니다! 의지가 불타오른다아아아

75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2:24

네네랑 알퐁스 어서와~~~!!!

753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3:39

>>751 ... 컴으로 주행해야지 다시.... (오열)

부캡 안녕하세요

754 그림노예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5:19

...오잉!? 시이주의 모습이...!
축하합니다! 시이주는 그림노예로 진화했습니다!

755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5:24

다들 어서오세요.

756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6:03

에레보스주 안녕하세요

757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8:22

음! 네네주 안녕~~!! 보스주도 어서오라구!

758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8:28

>>754 ?!! 그거 진화인 거 맞죠?!!!

759 그림공장장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8:32

에레보스주 안녕하새우!

760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2:59:30

>>757 그 앞의 어색한 음! 은 뭐죠???

761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1:22

그러면 답레스 금방 가져올게요.

76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3:53

>>760 엑 어색했나? ㅋㅋㅋㅋㅋ 난 잘 모르겠는데...

763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5:30

아뇨 음! 쓰니까 오 부캡이다 란 느낌이네요!!!!!! 앵전....앵전 정주해애앵.....해야지....

76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6:37

저는 지금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765 아리위트주 (879389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7:07

제가 다시 왔습니다!!! 는 잠이 안와요 ㅠㅜㅜ

766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7:45

아리위트주 어서와요

767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8:18

어색하면 안 쓰구,,,,, 아리나 어서와~

768 아리위트주 (879389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8:27

>>766 비비헨리주 안녕하세요! 어째 엄청 오랜만에 보는 기분...!

769 그림공장장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8:43

아리위트주 어서와요!!!

770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8:52

>>764 그러니까..이런 느낌이로군요

771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9:13

어서오세요-! 아리나주!

772 아리위트주 (879389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9:17

부캡도 안녕하세요! 내일은 늦잠자면 안되는데 잠이 오질 않는군요..ㅡ

773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9:21

아리나주 어서와요!!

774 아리위트주 (879389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9:36

모두모두 안녕하세요!

775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0:31

>>767 아뇨ㅋㅋㅋㅋㅋㅋㅋㅋㄲ그.. 무지 반가운데 음음 자중이라는 느낌이들어요 귀엽다구요(침착) 답레는... 앵전으로 힘드실듯 하니 다음에 이어주셔도 됩니다.

>>768 오랜만....맞을걸요? 일단 오늘 하루종일 바빠서 .. 오랜만이에요!!!!!!(부둥부동)

776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1:16

>>770 음, 그것도 있지만 보다 가까운 것은 이런 느낌입니다.

777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2:36

>>776 ㅋㅋㅋㅋ(이해함) 아니 근데 저런 짤은 대체 어디서 찾으시는 건데요..! 존경스럽다!

778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2:57

짤들이 대단해!!!!!!!!(동공지진)

779 아리위트주 (879389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3:21

우와! 역시 우리 어장! 사람 많네요!

780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4:54

심심하니까 >>800 당신이 말해주는 주제로 글 씁니다!

781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5:19

곧 기절할겁니다 아마....? 아침부터 새벽까지 밖에있었더니 체력이.....(흐물) 한마리의 메타몽이 된 느낌이군요...

782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5:41

>>777 다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구글갓을 믿읍시다. 믿음을 갖고 찾으면 짤을 보여주십니다.

783 아리위트주 (879389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5:52

>>781 흐음 괜찮은건가요ㅠㅜㅡ 힘내세요!

784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6:05

>>775 으악!!! 그걸 들켜부리다니~~~~~!!!!! ㅋㅋㅋㅋㅋㅋ 답레 위에 이어뒀음!! 설마 그새 이어온건 아니지?!

785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7:35

>>784 제가... 획인만하고.........(흐릿) 앵커좀... 잇는건 내일..... 진짜 반나절이상 돌아다녔더니.....

786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19:41

>>781 아침부터 지금까지 밖에 계셨다니..(토닥) 내일이라도 꼭 푹 쉬셔요!

>>782 그렇군요..구글갓을 믿으면 짤을 내려주시는 건가요..저는 그동안 믿음 없이 찾았기 때문에 짤을 찾지 못했던 거고요!(아무말)

787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21:00

>>786 ㅋㅋㄲㅋㅋㄲㅋㅋㅋㅋㅋㄲㅋㅋㄲㅋㅋ메타몽이 된 기분입니다!!!!!!진짜ㅋㅋㄲㄲㅋㅋ몸이 흐늘거리네요... 손가락이 움직이는게 신기한 느낌....?

788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22:26

>>785 >>609 에 있어~~~!! 안 그래도 힘들어보인다 ㅋㅋㅋㅋ 푹 쉬고 놀다 가~~

789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24:53

>>788 메타몽메타-----몽(아무말) 답은 이따가 일어나서 드릴게요........(눈부비적)

790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25:15

>>787 비비안주가 완벽한 메타몽이 되어서 다른 포켓몬으로(?) 변신해 버리기 전에 쉬는 걸 추천합니다!(아무말)

791 시이 - 아나이스를 유혹하고야 말겠어요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26:59

"......그런 거였나요.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제가 불리한걸요. 전 매번 그렇게 우왕좌왕하고 매번 어리숙한 모습만 보이는데 아나이스는 그렇게 매번... 아무튼 아나이스는 제가 나름 유혹이라던지 그런 거 시도해봐도 전혀 당하는 기색이 없잖아요. ......내가 어떻게 해야 아나이스를 내 걸로 만들 수 있어요? 알려주면 안돼요?"

그렇게 말하며 아나이스를 빤히 올려다본다. 그저 가만히 아나이스를 올려다볼 뿐이지만 얼굴이 발그레하게 물들어있어서 사랑에 빠진 소녀 그 자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럴 거에요? 응. 그럼 나도 어쩔 수 없어요. 나도 더 유혹할거니까 알아둬요. 응? 알았죠? ......언젠가 꼭, 더 예쁜 옷 입고 더 예쁘게 꾸민 뒤에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줄게요. ......어른스러워지려면 아직 한참은 남았겠지만, 그래도..."

시이는 그러곤 에잇, 하고 아나이스의 허리에 팔을 둘러 제 쪽으로 더 끌어당긴다. 음, 한 손으로는 이이스크림을 먹을 수가 없는데... 아예 그냥 좀 더 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처럼 되어버리면 마실까.

"그리고 쉬운 결정은 아니었는걸요? ......나름대로는 말이죠."

그녀는 그리 작게 말하다가 이내 책에서 배웠다고 할 줄은 몰랐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거립니다.

"아무튼 수돗가를 찾는 게 더 빠를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강가라, 좋네요. 뭔가 운치있을 것 같고. 저 그런 거 좋아해요."

방긋 웃으며.

792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27:56

핫... 아니이스주ㅋㅋㅋㅋㄲㅋㄲㄱㅋㅋㅋㅋㄲㄱㄱ진화하기전에 자라니ㅋㅋㅋㅋㄲㄲㄱㅋ


네... 그래야될거같...습니다......(기절) 다들 굿벽...

793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28:57

제가 아무말을 하기 시작하는 건 제가 졸려오기 시작하는 거랑 같은 말이죠!(코쓱)

비비안주 안녕히 주무세요! 잘자요!

794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29:32

ㅋㅋㅋㅋㅋㅋㅋ 네네안이 잘 자~ 좋은 꿈 꾸자!!

795 아리위트주 (879389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0:19

비비헨리주 안녕히!

796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1:05

시이가 아이스크림을 한 손으로 먹을 수 없으니 지금이 바로 먹여주기 최고의 기회인가...!(매의 눈)

하지만 저도 이젠 너무 졸리니 자러 가 보겠습니다..ㅠㅠ답레는 내일에 이어드릴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시길!

797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1:23

안녕히주무세요ㅡ 비비안주.

798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2:10

안녕히주무세요ㅡ 아나이스주.

799 비비헨리 ◆KPsdVwuHRk (356468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2:11

자기전에.....앵전 다들 고생하셨고... 좋은꿈꾸시고 부캡은 진짜로 좋아합니다 (꼬옥) 진짜 자러가요오........

800 아나이스주 (42953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3:06

아 시이 너무 귀엽다!!!(외침)(확성기)

801 아리위트주 (879389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3:37

아나이스주도 안녕히주무세요! 저도 이만 자러갈게요!

802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5:58

안녕히주무세요ㅡ 아리나주.

803 에레보스 - 알폰스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6:26

오랫동안 사귀어온 친우처럼... 아니, 그보다는 남성과 여성, 조금 더 깊은 관계에 놓여있을 수도 있겠지.
에레보스는 서로 간의 무성의 해보이면서도 이해를 전제하는 대화를 인상적이라고 느끼며 엿들었다.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정이라고는 없는 세상에서 살아온 그에게는 이것이 신선하고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것이였다.

"딱히 꾸미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머리를 헝클어 트리는 것은 그만둬주지 않겠나. 헝클어지고 있는건 내 자존감이 아닌가 싶군."

말은 그렇게 하지만 딱히 에레보스는 상대의 손을 쳐내거나 하는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다.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게 문제시 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아, 특유의 소극적인 -주로 겁쟁이같은- 성향을 여지없이 노출하며 입만으로 궁시렁 거리는 것이였다.

"그렇군. 육류의 기름기는 머리를 둔하게 하지만, 오늘 정도는 좋을까. 몸을 망치는 것도 때로는 기분전환이겠지."

기꺼이 받아먹는 입장에서도 마지막까지 한 마디 불평을 잊지 않으며, 에레보스는 드물게도 솔직하게 상대의 호의를 받아들이며 파이를 손에 집어들었다.
그리고, 그 날카로운 이빨로 크게 한 입 베어물고는 그 순간만큼은 우물거리며 입닫은채 그들의 대화를 주워들었다.

이름이라.
모처럼이니, 기왕이면.

"좋아. 대답해주지. 하지만, 그건 마지막이다. 스포일러는 금지, 지금 이 순간은 이름없는 이방인으로 등장해볼까."

에레보스는 자신의 이름을 듣고 상대가 자신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됐을때, 그 순간이 조금 기대된다고 생각하였다.

804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6:28

좋아. 아나이스주가 걸리셨군!
에라베!

1 - 아리아가 괴롭힘 당한다!
2 - 아리아가 괴롭힘 당한다!
3 - 러셀이 죽는다!

선택하세요

805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37:04

다들 편안한 밤 되세요.

806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40:15

>>804 1번과 2번이 같아보입니다만..... 아리아는 두번 괴롭힘 당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807 시이 - 아나이스를 유혹하고야 말겠어요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42:28

아나이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아 이미 가셨으려나... 그림그리느라 못봤...

808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42:51

Aㅏ 이름칸이 남아있었군요.

809 알폰스 - 에레보스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46:30

"마지막? 흠- 귀염성 없는 꼬맹이로군요. 아리아 빨리 보내버리십쇼."

모닥불 근처에둔 포트에서 뜨거운 물을 컵에 담아 커피를 타 마시던 알폰스는 아리아와 에레보스의 행동을 보더니 고개를 몇번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터무니없는 인형이로군요. 도대체가 이 야밤에 나오는 꼬맹이가 환상종이 아니라면 무엇인지... 그 친화력을 잘 좀 발휘하면 환상종 사냥에 수월할텐데 최근에는 대놓고 '너무 싸우면 건강에 안좋아요!'하면서 땍땍거리기나 하고. 자기가 부인도 아니.. 부인..-음

"그럼 꼬마야라고 불러도 되는 거군요! 에헤헤.. 아들이 생긴 것 같아서 좋지 않나요 알폰스?"
"전혀- 아들이란건 결국 아비의 자리보다 더 높은 경지를 노리는 유전적인 도전욕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의 자식이 저를 닮은 아들이라니- 생각하기도 싫군요."
"그렇다면 딸은 어떤가요?"
"- 우문 입니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에레보스를 관찰하던 알폰스는 혹여 정말 수상한 행동을 하는지 끊임없이 경계할 분이였고 아리아는 에레보스의 머리카라을 가지런히 정리해주기 시작했다-

810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51:45

>>799 아냐!! 낮부터 돌아다니느라 고생 많았어~~~!! 내일 보자!!!!!

>>804 먼데 이 부조리한 선택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ㅋ

811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55:25

음 가버리신 것 같으니
아리아 괴롭히기로 하겠습니다. 뭘로 괴롭힐지는 >>814가!

812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57:20

음ㅡ 아리아에게 간지럼피우기로 괴롭혀보고 싶다... 벽쿵도 해보고..

813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57:51

그리고 그림 투척.

814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58:27

구냥 녹아내리는 걸 좋아해서 저런 그림입니다. 네.

815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58:28

나다~~!!

816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3:59:23

817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59:42

??? 왜 저가...

818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01:35

중복은 무효라는 룰은 없음으로ㅡ 시이주께서 당첨인것 같네요~

819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02:20

어떻게 괴롭히는걸 좋아하십니까!

820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02:56

아리아를 설렘사시켜주세요!(???)

821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04:36

>>820 설렘사? ...?

알폰스 주의 설렘사 기준이 다르지만 일단 연성해오겠습니다.
현자의 돌이 어디있더라-

822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11:19

캐릭터들이 가장 귀여울 때는 언제일까요.
다들 화나면 어떤 느낌일까요.

시이는 교황님 앞에서 귀여워지고 화나면... 울먹울먹.

823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11:42

아ㅡ 아리아를 최첨단 슈퍼병기로 개조해주고 싶다. 이미 미소녀이니까 온갖종류의 무기만 달아주면 완성일텐데. (아무말)

824 에레보스 - 알폰스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13:54

"그런 것은 처음부터 주장하고 있지 않나. 내 모습만으로 멋대로 평가하지 말아줬으면 하는군."

알폰스의 반응에 에레보스는 그 자신에게 한 말조차 아니거늘 말로는 한 마디도 지지 않고 굳이 그에게 대답을 돌려주었다.
둘의 관계는 쉽사리 짐작이 되지 않지만 살펴보자면 주도권을 가진 것은 남성 쪽인가. 여성은 일거수일투족에 남성의 반응을 살피곤 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과연 이런 인연을 익명으로 넘기는 것도 뒷맛이 안좋군. 자신의 이름은 비밀로 하고 묻는 무례를 저지를 생각은 없다만,"

그 끝에 묻겠노라, 에레보스는 말을 끝내지 않고 입을 닫았다.
자신을 사이에 두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부부의 대화에 에레보스는 퉁명스러운 대답에 그보다 얄밉게 대답을 돌려주기로 했다.

"나 역시 사양이다. 제 자식을 품평하는 아비라니. 나는 그보다 괜찮은 자의 손을 탔단 말이지."

이름도, 얼굴도 흐릿하게 밖에 기억나지 않는 남성을 머릿 속에 떠올리며 에레보스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나저나 이런 숲 속에서 맡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좋은 향기다. 불길의 온기와, 커피 향기, 거기에 고기 파이라... 뭐라고 할까,

'아, 에버초즌 그만두고 싶다.'

현실에 대한 외면만 늘어날 뿐이였다.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아리아의 손길을 느끼며, 에레보스는 밤하늘을 죽은 눈으로 올려보는 것이였다.

825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18:10

에버초즌 그만 두고 싶다니 ㅋㅋㅋㅋㅋ 안 대!!!!!!!!

826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20:28

시이는 카페인에 쥐약입니다.
커피 좀 많이 마시면 어질어질해지는 수준...?

827 알폰스 R 프레드릭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24:15

이 이야기는, 역병의 이야기- 마음의 병이 관계를 좀 먹는 이야기

그리고 어쩌면 정말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이야기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던 날이였다- 우중충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하는 편 이였지만 '기술자'의 연락이 있어서 잠시 그의 공방에 들렀다.
잔뜩 끼어있는 먼지와 여러가지 인형들의 골격, 그리고 수십가지의 톱니바퀴 사이에서 기술자는 기묘하게 걸어나왔다.
-기묘한 인형 이야기를 꺼내면서.

-프레드릭경-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문제가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최근 있었던 리아의 점검중에 무언가 잘못 건들인건지 오류가 생긴 것 같습니다-

-오류? 단순한 기계적 결함이면 수리하면 그만 아닙니까.

-그게 아닙니다. 기계적인 결함이 아닙니다.
인간성의 오류입니다. 뭘 잘 못 건드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눈동자는 예의 그것이 아니였습니다.
분명 그건.. 아니, 아무튼 리아를 조심하십쇼.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나는 마차를 타고 조심스럽게 돌아갔다-
기술자가 이야기한 그것이 무슨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기계적 결함이 아닌 것이라면 큰 문제는 아닐 것 이다.

"저택에 거의 도착했어 나으리- 비가 오니까 조금 속도 높일게-"
"그러십쇼."

금방 거세게 내리는 장대비-
하늘에서 울리는 천둥을 무시하며 멍하니 마차 밖의 지나가는 풍경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나는 저택으로 돌아갔다-

"나리, 나는 이 녀석 마굿간에 두고 올게."
"아 그대로 퇴근하셔도 됩니다. 오늘은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리, 그런데 최근에 아리아씨랑 싸웠어? .. 오늘 표정이 안좋더라고?"
"흐음? 딱히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멋대로 기술자에게 간다고 말 도 안하고 가버리긴 했군요."
"..그래-?"

마부와의 대화는 이상한 점이 없었다.
그래서 신경쓰지 않고 저택의 문을 열었다.평소에도 약간 어두웠던 프레드릭 저택은 아주 어두컴컴했다.
지팡이를 근처에 두고 옷에 붙은 비를 털면서 기술자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무언가 문제라면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이다.

"아리아의 방으로 가볼까.."

----
가볍게 노크를 했다.
그러나 아무 반응이 없기에 조용히 문고리를 돌려서 들어갔다. 작은 책상과 작은 침대.
그리고 옷장이 있지만 사람의 생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이렇게 있으니 조금 소름끼친다. 그녀는 인형이지만 스스로 그걸 자각하는 걸까? 조금 인테리어를 꾸미는 정도는-

"알폰스?"
"-"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리자 내가 들어온 방문앞에 아리아가 서있었다.
천천히 고개를 갸웃거리며 마치 유령이 걸어들어오듯이 소리 없이 다가온 그녀는 넥타이가 비틀어졌다며 내 타이를 가듬어주기 시작했다.

"어디 갔다 오셨나요? 이 늦은 시간까지-"
".. 기술자의 공방 입니다- 딱히 상관없지 않습니까 외출 정도는."
"그런가요? 하지만 쓸쓸하니까.. 어디가는지 정도는 말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 "

이상하다. 오늘의 아리아는 정말 이상하다.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가 그녀를 휘감은 느낌이다.

억지로 허세를 부리기 위해서 나는 그녀를 밀어내기 위해 손을 뻗으며 말했다.

"사용인이 당주의 외출에 사사건건 개입하는건 안좋습니다- 애초에 당신은 저의 인형. 간섭하지 마십쇼."

조금 말이 심했나라고 생각했으나 얼어붙은 채로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에서 천천히 생기가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싸늘한 눈동자.
어느사이에 그녀를 밀어낼려는 내 팔은 저지 당해있었고 그녀는 타이를 강한 힘으로 붙잡아 자기 쪽으로 당기면서 말했다.

그렇죠, 저는 인형이니까요- 일일이 간섭하는건 안좋은 일이죠? 주인은 당신이니까. 저는 당신의 소유니까- 저도 꼴 사납게 일일이 간섭할 생각은 없어요. 그저
당신이 이것 하나만 명심해준다면 말이에요


내가 당신의 것이듯이 - 결국 당신은, 영원히 내 것 이라는 거, 말이야

나는 그제서야. 무엇이 그녀에게서 빠져나갔는지 알 수 있었다-

828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24:24

>>826 그렇군요. 알리시아라면 평균적일것 같습니다.

82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25:37

>>827
얀... 데레...?!(동공대지진)

830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27:06

>>828
평균인가요...(메모)
음음, 그렇군요! 알아두도록 하겠습니다. 음.

831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27:31

히이이이익-! 얀데레화 아리아...!!


이것은....최고잖아! (의미불명)

83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28:38

오직 아리아만,,,,,,

833 알폰스 - 에레보스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29:53

"이 아이 알폰스보다 공손하지 않나요? 알폰스는 걸핏하면 미운 말만 하니까-"
"그 아이도 지금 미운말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이 잖아요? 어린애 잖아요. 프레드릭 당주님은 설마 그런 것 하나 이해해주지 못하나요.."

조금 시무룩하며 에레보스를 감싸는 아리아의 모습에 분개하는 알폰스였지만 참기로 했다.
참자- 괜히 환상종을 자극해봤자 의미가 없다.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분노를 감싸던 알폰스였지만..

"하? 자식을 품평? 저희 세대는 다 이렇게 컸습니다 -엄격한 가정교육과 가치관 확립이야 말로 자식을 훌륭하게 기를 수 있는 근본입니다. 꼬맹이가 뭘 안다고 말하는 겁니까?"

본인이 이렇게 컸으니까 어쩔 수 없다지만.
조금 추하다

"제 자식은 사랑으로 보살펴야죠! 엄격한 가정교육이 없어도 잘 보살피면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까부터 뭡니까 아리아! 제 가정교육에 사사건건 참견하지 마십쇼. 자! 그 파이도 그만 드십쇼 꼬마!"
"애가 맛있게 먹고있는데 왜 그래요!"

마치 아이를 두고 부부싸움을 하는 장면이 되어버렸지만 아리아는 에레보스를 꼭 감싸안으며 고기파이를 더 먹을건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흥-"
"아 맞다. 그 포트 주세요. 꼬마야는 단거 좋아하나요? 뜨거운 초코 마시고 싶지 않아요?"
"엥? 이 포트는 제 것 입니다! 멋대로 꼬맹이에게 제 포트를 쓰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834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30:39

마지막 대사는 인용했습니다

출처는 구-글

835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33:15

반란이다!!! 인공지능의 반역이다!!

836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35:30

아리아는 사이보그니까. 괜찮아. 그런데 순도 100% 기계인 너희가 그렇게 말해서는 안되지!

837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38:36

맞아! 웰장군을 대려와! (?)

그런데 오늘의 AA는 누군가요.

838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41:22

아 갑자기 얀데레 시이가 보고싶어졌으니 얀데레 시이짤을 그려올까요.

839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42:17

>>838 흥미롭군요! 기대하겠습니다. (솔깃)

840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46:47



        \       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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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ヽ_rー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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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r'´ ./ |/ 'Tテむr // __」   トイ   
   ────     ヽ.|   ! .∠ イ 弋_ソ '´   ァr|、  /イ|.        ─────
              ,'   人 (| |xx      , り,ハ/-' 
            /   /  ) 八     __  x!/|.   
             |    !   /ハ \     /!/ 
           ノ   ,ィ'" ̄`ヽ|! ,ハ` r-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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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오늘의 등장인물은 저랍니다 ! !」

841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48:45

하르파스는 죽었으니 비설이나 풀어보죠.
궁금한 것 있습니까.

842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49:47

>>840 동아리 친구는 어디다 두고 혼자 등판하시는 겁니까?!

>>841 애-석..
.... 텐션 높은 새 멋졌는데....

아라도 예뻤고....

843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4:50:38

하르파스의 텐션은 언제나 높습니다!!!

84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4:56:12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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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V `xx´   j       xx j:::)/:::゙i!  l       / l , 、    `''" ノV:::
  `ヾミiゞi、;::i::!         ゙         j::レ'::::i:j   !  ,ィ‐-、/   iヽ i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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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八::(:::ヾ:::ト,_,,ィ  -‐ ‐-    U /ノ:::::::::::::', ,   /ア=-ミ,    ヽiノi`'メ、     `
     ヾ;::::::`ミ:ゝ.、    ̄     ,ィ:'゙::::::::::::ノィ┘ ,ノ./ j´::::ヾ     iノ / ヽ  ,:
        ヾ`ミミ:::::::_」`ヽ、 _, ィ ' ´ l::;::V::::::/    , j ./ .弋::シ     ア`,ミz、, ィ7  ,
         Ⅳ∨ ヾ、      , ネ ヾV /    / / xxx  .ノ     /::::::ヾ / , /
        __,r゙    `ヽ, ,,ィ'´    ゙i!   `ヽ〈    ヽ    ` 弋;::ノノ / 〃
  , -― '' "´  i    ,イ:`~´ヽ       ハ       ` 、         xx ´ヂ./ //
/  ヽ      i   / l::::::::::::iヽ    .j ヽ      )ヽ l`、ー __     ,ィ''゙ ./  ノヽ
    ',        !  / i::::;;;;:::l ヽ   /  `ヽ ヽ  人 i  ``フ   /  ,/ /__
    ',      !/   )´:::゙〈  ヽ、 /     ', )   ! \`ー イ__ ,, .ノ! /,ィ':'":::::::::::::
      ',         /::::::::::',   `       人  └- 、 ` ̄、   , ィネ'"::::::::::::::::::::::::
     i         j::::::::::::::',        / iー-    ヽ i 〉イ /:::::::::::::::::::::::::::::

메리 「후후, 그런 걱정이라면 필요없어요. 렌코라면 여기 내 옆에 있는 걸요! 」
렌코 「저기ㅡ 메리, 좀 너무 가깝지 않아? 나쁘지는 않지만.」

845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01:43

앗, 답레스 놓쳤네요.
죄송해요.

846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02:56

>>843 애석한 새로다-
분명 봉황이 될 만큼 멋지고 강한 새일텐데..

>>844 헤헤 예쁘다 멋진 AA야..

847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06:04

하르파스: 유감이지만, 나는 장기말에 지나지 않은 처지라고♪ 살아있을 때나, 살려졌을 때나-

848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08:14

>>845 괜찮아요! 하하!

>>847 ...ㅜㅜㅜㅜㅜㅜㅜㅜ

849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5:10:02

>>846


                                     _,. -‐…‐  .,_
             / ̄ ̄ ̄ ̄\             ////{ ̄\/////>┐
            _/   _,/ ̄\  ` ー┐       {/////}    ∨//  ′
          /     _[     ー┐ _}      }二二{   ⌒}]]}⌒   }
          ノ _   /r―‐{^⌒ヽ ⌒⌒> __,.、 イ////八____// /\____/__
         / { |__,ノ'゛       / '⌒ヽ {__└…ッ…‥‥―――――--=ミ//)
        {___ {__ }  /____{__{   ヽ \  }  {::/:::::ノ-{:::::/-ヽ::::::::::::::::::}
         く__,ノ´___,ノ{ff㍉)ノ} /--ノ  _},ノ   〈::::::{f匂 )ノ f匂}::::/::::::::::{
        /(/)У八└'  ノ仡ア人/      )人〉       厶イ:::::/::::::\
        / /   /´ _ ) 、 _ ' /; {       /:::::人 一  ノ::::{:::::)::ノ)::::ノ
      {  (   (/:「{人〕ト ,  イ (_,ノ      ⌒V^>ノ;〕 rー{::::人(レ゛レ'′
       \ ) )  人\)ノ {\)人)_          -‐ / { {__人] ̄]
        ノ⌒(_/.......\\_j  |............\    /  ,  } 人/ {::::::}\]⌒ヽ
          /⌒ヽ...........∨o\}...\.........}    {  ,′ レ'{_/  );ノ /    }
            {.............`ー┐.....o...........‘,_/    , /   /i:i}   /    ;
         }................___j..........o...........;宀    .' ′   /i:i:i{   ,′     ,′
         /........../-‐┴┐....o.........}.....{    } {   /⌒i:{      /
          └---{_{................}.......o.......{.......}   } ′ {i:i:i:i:i:{ /    /
        r‐ - _   {..................′.............′...}  {  ;  〈i:i:i:i:j /    イ
      \      \................\__........′..'.,_,ノ /   ー┘    ' }
        }    ) {.\....................\ノ........\ _〕ミト---/    {_j
        }  __/  人ニ>、....................` ー- }/======ノ      |==-
        }     ,/.................` ー ,.........................}_====/      /=====-
        レ'//.................................\................../ }==={        /========-
        _/ /........................................[\____/∨==={_ ___  _,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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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 i リ====/   / ∨===============-
 ノ゙    /.................................................................し'゙..⊂´ァ     }====================-
 ⌒ヽ,___/..............................................................................',〈_/_/_/_/=======================-

메리 「오늘의 "등장인물" 은 저이니까 말이에요. 포커스가 저를 중심으로 향해있던 뿐이에요. 제가 가장 소중한 친구를 혼자 둘리가 없잖아요?」
렌코 「그야, 우리는 언제까지나 함께인 둘이면서 하나인 비봉구락부(秘封倶楽部)의 일원이니까.」

850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11:11

>>849 뭔가 하프보일드 탐정과 데이터베이스 조수 조합 가면라이더 같은 대사네..

851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5:20:41

>>850


                                          _,,. -‐  ‐- ミ
                        _ _ _       _ _ _  ,,. *''"⌒        ` 、 斗ァ 、
                    ,, 、/}二二二二二ニ,才゙⌒ヽ               _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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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ヽ __\「⌒込    __   ノ  .,: .: .:j}从 :{/      ,⌒`'* ,ヽ抓八/     ){
          '゙   ⌒l}  }「 ̄ }: i. :.介s。     ィ/ .: .: j}^i ヾ  i} i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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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 ア´ .,. *''´/  .i  :} :}i  从  }i   Y゙´ ⌒`¨¨¨¨ ´ i ..i}    ,`ヽ' ..∧
          ア゙  ´  /   r'{   :}。}i      ー‐‐七 .|         |.. .    ′ .. /.. ..
            / /      /} {   :} :}i           L _ _ _ _ _ _ _ ,,ノ ,゙    , .. .. ′.. }
         ブ    /  / ノ    :} :}i          i{⌒‘, ̄ ̄ ̄Ⅶ/    .゙⌒ヾー<
       _,, /    ./ ‐= {i        :} :}i          i{  ‘,      Ⅶ    ' ``'く .. .. .. ゙'ー‐―--  ..,, _
  -=ニ二三三′   '三三.{i      }。}j          i{  ,,‘,      ゙,    : \  \ー―‐-   ..,, _.. .. .. ..
  ‐三三三三{    {三三 {i      ノ ノ          从''⌒^‘,.    ゙,.   ;   ー‐‐i} .. .. .. .. .. .. ⌒``'* .,
 三三三三 八   ノ三三从  .。s≦マム       .。s≦三‐、  ‘,      ゙,   ゙    / .. .. .. .. .. .. .. .. .. .. .. ..
 三三三三三ニー<ニ三/⌒¨´三三三ニ‐、 ,..。s≦三三i}三三 \,/ ゙,      ゙,/   r'゙⌒``'* , .. .. .. .. .. .. .. .. ..
 三三三三三三三ニ./三三三三三三三ニ¨/三三三ニi}三三三-\‘,     ‘,   ,人 .. .. .. .. ..` 、 .. .. .. .. .. .. ..

렌코 「그렇네ㅡ 어쩌면 그 표현이 올바를 수도 있겠네. 후자쪽은 아무래도 아니겠지만 말이야. 우리는 환상이 떠밀려 사라져버린 이 세계에서 환상을 탐구하는 이들이니까.」
메리 「응, 렌코의 말대로 나도 그렇게 생각해... 언제나 웃고 떠들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닐뿐이지만 우리에게 있어서는 아름다운 추억이지. 이것 계속되면 얼마나 좋을까.」

852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22:58

얀데레 시이. 포즈를 보시면 알겠지만 유명한 그 짤 트레이싱입니다.

853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24:23

혹시나 말하지만 원래 시이는 얀데레가 아닙니다. 오히려 무해한 아이이니 걱정 말아주세요!
그리고 저거 피 그리는 거... 제가 피 표현을 못해서 어려웠...ㅠ

854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24:39

>>851 작별하기 싫어! 히지리도 그렇고 왜 이틀씩 있는게 아닌거야!

>>852 아나이스 위험해 도망쳐!

855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25:33

>>854
원래는 무해한 아이에요!!! 원래는 얀데레가 아니라 메가데레입니다. 네. 정말로요! 집착 안 하고! 푹찍도 안 하고! 그런 착한 아이입니다!

856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26:29

>>855 하지만 위험하게 싸우는 걸 보면..음..!

857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5:26:37

>>852 정말로 『황홀(恍惚)』한 느낌의 그림이군요. 여러가지의 의미로 말이죠!

이것은.... 최고입니다! (의미불명)

858 에레보스 - 알폰스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27:49

약간 체념을 담아 허공을 응시하고 있자니 둘 사이의 대화가 점차 불손해진다. 분쟁의 씨앗을 보자면... 자신을 옹호하는 여성과,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남성이 원인인가.
사실 이런 대화에는 그다지 관여하고 싶지는 않다. 그야, 누가봐도 진지하지 않은 싸움에, 공연히 끼어봤자 위통만 격화될 뿐이 아닌가.

'그렇지만 이래서야 내 쪽에서 분위기를 망친 것처럼 되고.'

이것도 친절에 대한 보은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에레보스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어리다는 이유로 스스로 변호할 기회를 얻지 못해서야 말도 안되겠지."

에레보스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려다가 아리아에게 붙잡혀 안겨있는 어중간한 형태로 선 채로, 결국 저항을 포기하고는 알폰스 쪽으로 고개를 돌려 입을 열었다.

"오늘 밤, 갈 곳을 잃어 잠깐 댁의 캠프에서 몸을 쬐이고 싶다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합석해도 되겠나?"

자신의 상상과는 다른 형태로 말하게 되기는 했으나 -주로, 끌어안겨 있다는 점에서- 에레보스는 재차 알폰스의 허락을 구했다.
조금 구린 속내에 대해 말해보자면, 이런 식으로 나오면 거절하는 쪽이 나쁜 쪽이 된다는 점을 사양않고 이용하는 성격 나쁜 언동이였지만.

"아, 그리고 될 수 있다면 끓인 물도 쓰고 싶지만. 나는 찬 음료는 좋아하지 않아서."

거기서 굳이 한 마디를 더 하는 것이 그의 나쁜 성격이다.

85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27:54

>>856
그, 그런가 역시...!

>>857
여러 의미로 황홀하다라. 후후후후후ㅜ후
아무튼 얀데레 좋죠! 그러는 저는 정작 메가데레를 굴리고 있지만.

860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5:30:22

>>852의 그림에 대사도 좀 넣어줍시다. 대충 이런식으로 말이죠.

시이 「아아ㅡ 아나이스... 아나이스는 시이가 지켜줄께...!! 영원히.」

861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32:44

>>860
엌ㅋㅋㅋㅋㅋ(뿜)
하지만 실제로는 절대 그럴 애가 아니지요!

862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5:35:39

>>854


                            ,.-──- 、.,_
        _,,,.......,,,_                 /:::::::::::::::::i^\::`ヽ、
    ,. -''""      `ヽ...       ,.-──'ー=ニニ二く  -〉、-、::!
  /  ヽ__,r_--、_r、_ヘ__L._      !:::::::,.-'" ̄:::::::::::::::`ヽくン- L!
 /  r、 r_ン-'´     ̄`ヽ、.〉     `y´::::::::::,:::::,:::::::::::::::::::::\_/!_
 !__r-メ´  i  ハ  .i._-ヽ!  i       イ::::::::,.イ-ノハ:::::ハ::::::i::::ヽヽ;::::ヽ、
く _,,r'´ハ ,!‐_ ! ハノ'ィ'!lハ ハ!       !/レ;::イ{'iゝ レ' _.!ニハ::::ハ::::ヽ:::::::',
 ゝ!  レルイi´ '}゛  '┘iインノ..        ノ:::i '┘  ´ト´ i'}イ::ノ::::::::ト:::::ノ
  ハ  Y.ハゝ'゛     ハ 〉 .        ハ:::ヘ.      `ー' ハ〈:::::::::ノ ̄
   ノ  /ヽ、ゝ、.,___´,.イリイ〈.         レヘ:`>、` __,,..イi::::/γ´
  〈  iゝイ´!')´\iヽリヘノイ...           Y´7 「/`ハ/::i、ハ:!
   `ヽ ハ / Vヽ、/ム`'ヘ〉           〈__iヽヘ/〈::ノ `ヽ(
    ノ、 〈    〉  ゜。 ハ...           / / / i   ン !、,.-=〉
     レヘヽ,.'-=-ヘr_、-<ヽ!.          〈'く  Y   _/_  ',
        !>、´   _」〉ノ...          Y::ヽへ__,rく    /
       /ヘ/`ー=ニ=-ヘ..          /7:::::!:::::::::ヽ_)、/
      ,.'´     ムハ〉ハ.          ,'::::::::::::::::::::::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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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ヽ、_____ ____,.-''".         `'ー、二ヽ_____::___ハ_,.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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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코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하루정돈 남아있어줄수는 있는데. 마침 휴강기이기도 하니까.」
메리 「응, 그러네... 시간이라면 있으니까.」

863 알폰스 - 에레보스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38:02

"..!"

무섭다. 저 긴 망토의 꼬마 무서운 아이다.
알폰스는 위기감을 느꼈다. 저런식으로 말을 하는순간 거절해버리면 -
아리아가 정말로 쓰레기 취급을 해버린다. 그건 곤란하다..

알폰스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아리아는 여전히 공손한 에레보스가 마음에 드는건지 상냥하게 웃으며 그에게 핫초코를 타주기 시작했다.

"꼬마야가 그렇게 공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알폰스도 어렸을 때는 조금 당돌하고 건방진 꼬마였을테니까요."
"저는 처음부터 공손했던 아이였습니다. 영재교육의 결과물이죠."
"아하 - 프레드릭가의 과도한 교육열이 낳은 괴물이였군요."

이상하다. 오늘의 아리아는 상당히 틱틱 거린다.
저 녀석의 프라이머리일까.

알폰스는 에레보스를 노려보며 심기가 불편한 티를 내지만
아리아는 그것을 일체 신경쓰지 않고 에레보스를 끌어안으며 조심스럽게 핫초코를 건네준다.

"맛있어요- 하지만 뜨거우니까 불어드세요"

도대체 언제까지 저 광경을 봐야하는 걸까.

"제 편은 러셀 밖에 없군요.. 러셀 이리오."

없다. 도망친거로구나 그 까마귀-

864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38:49

>>862 그럼 남아있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가지말아주세요! 이때 까지 가버렸던 애들 두번 다신 안나왔으니까!

865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43:55

엇- 슬슬 기절할 것 같네요..
보스주 내일 일찍 레스 달아드려도 될까요..

866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50:55

네,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867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51:30

알폰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868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5:54:26

안녕히주무세요! 알폰스주!

86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5:57:51

막... 막 영상 패러디라던지 그런 거 해보고싶은데 그런 걸 하기엔 내일 개학... 왜 하필 2월 5일 개학인지...

870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6:00:37

>>869 크윽... 어쩔수 없지요. 슬프지만 그건 올수밖에 없는 잔혹한 현실....!

871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01:54

개학이라... 그리운 단어를 들었네요....

872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02:37

이렇게 된 이상 개학 전까지 집에 있는 불닭볶음면 4봉지를 전부...(???)

873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05:14

그러고보니 곧 발렌타인이네요? 시이주는 현실에서 줄 일도 받을 일도 없지만 시이가 아나이스에게 선물한다면야.

87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6:05:16

>>872 안되요!! 그것만은ㅡ!! 그만두세요! 너무 무모한 짓입니다!

875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05:36

아침이 바쁠때는 위에 부담가는 모험은 하기 힘들죠.

몸에는 안좋겠지만 그것도 좋을 것같아요.

876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05:49

>>874
괜찮아요, 전 불닭성애자거든요!(근자감)
......사실 안괜찮아요(쮸글)

877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6:07:39

>>876 자ㅡ 그렇다면 진정하세요.

878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10:03

>>875
음... 그런가요.
역시 낮에 먹어야지...

>>877
지, 진정했어여!(당당)

879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6:15:59

>>878 좋습니다! 붉닭을 드시는 것은 포기하신 거겠죠?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최고의 몸 관리 방법중 하나입니다.

880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18:25

>>879
아 그렇다고 포기했다는 의미는 아니고.
빈속에 먹는 건 포기했지만, 그래도 다른 맵지 않은 걸 먹은 뒤에는 꼭...!

881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6:20:23

>>880 큭, 좋습니다. 그래도 4개를 한번에 드시는 것은 삼가해주세요.

882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21:56

치즈하고 같이 먹으면 맛있다더라고요.

883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35:12

심심해서 모 게임의 가챠를... 돌렸는데......(무한점)
아니 물론 하지메찡을 저도 좋아하긴 합니다만 마칭밴드 가챠를 10번 돌렸는데 그 중에서 4번이 네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

88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6:47:14

>>883 그렇군요..... 역시 가챠란..... 무엇인가...

885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51:25

요즘은 어딜 가도 가챠류가 많네요.

886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51:26

아니 심지어 성분? 조합해서 하는 가챠가 있거든요 그걸로 전부 조합 다르게 해서 돌렸는데 다...

887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52:09

>>884
그러게요 뭘까요.

>>885
양산형 가챠게임... 그닥 안 좋아하는데 왜 하고 있을까요 전...

888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6:53:29

>>886 아..... 가챠란 무섭군요.

889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6:59:15

저도 그러면서 정작 가챠를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은 없네요.

890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00:14

가챠는 싫은데... 캐릭터들은 좋아요...(파들파들)

>>888
원래 가챠란 그런 거죠. ...ㅎㅎㅎ

>>889
맞아요... ㅎㅎㅎㅎㅎ

891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7:00:53

너희들 ㅋㅋㅋㅋㅋㅋㅋ 안자냐!!!!!

892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7:01:13

>>889 그렇죠? 저도 본적이 없네요... 가상의 인물이라면 좋아하는 사람 한명쯤 알고는 있습니다만...

893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01:44

어서오세요, 부레주.

저야 아직 잘 시간이 아니니까요.

89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7:01:57

안녕하세요-! 부캡틴! 저희 어장의 이름이 무엇인가요? 우리는 그대로 행하는 것 뿐입니다!

895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05:36

부캡 어서와요! 전... 그냥 개학 하루 전인데 밤낮이 바뀐 사람일 뿐이에요!

896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7:07:07

다들 안녕~ 보스주는 다른나라인거 알고 있고... 알리주는 자는걸 그만둔건가,,,,, 그래도 잠은 자야지!!!

897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7:08:16

시이주는 큰일이네!!! ㅋㅋㅋㅋㅋㅋ 개학하면 많이 힘들것같은데~ 개학만으로도 힘든데 학생이 밤 낮이 바뀌면 어떠케,,,,

898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10:44

다들 생활 컨디션을 급박하게 바꾸면 몸에 안좋으니 무리가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899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7:11:40

네- 알겠습니다.

900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14:27

저는 괜찮... 사실 괜찮지 않아요! 그래도 오늘 하루는 커피우유 빨면서 어떻게 버텨야죠! 제가 선택한 밤샘에 대한 책임이에요.

901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17:11

젊다는건 좋네요.

902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18:12

아뇨 그닥. 젊어도 건강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으니까요.

903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7:20:18

그렇죠!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텔로미어와 줄기배아 세포는 더 많은니 괜찮을 겁니다.... 아마도.

904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21:00

그런가요... 다행이다...(흐뭇)

905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30:55

날을 넘기는게 힘든 요즘이예요...

906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35:58

너무 졸려서 정신을 차리려고 커피우유를 마셨습니다. 원래 제가 카페인에 약한 채질이지만 몬다이나이.

>>905
날을 넘기는 개 힘들다라. 왜인가요?

907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7:36:19

그렇군요. 하신, 시간이란 원할때는 느리게가고 그렇지 않을때는 빠리가는 아주 나쁜 녀석이니까요.

908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45:28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져서 그러려나요.

젊을 때 젊음을 구가해주세요....(아련)

90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46:54

사실 시이가 카페인에 약하다는 건 시이주가 가진 약점이기도 합니다.
제가 카페인에 쥐약이거든요. 예전에 스누피 마시고선 학교 갔었다가 어지럽고 토하고 자꾸 메스껍고 어쨌던 그래서 초주검상태로 조퇴한 적도 종종 있었고.

910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7:52:01

오, 그런... 카페인 수용체나 그에따른 민감성이 강했나 봅니다.

911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52:12

카페인은 몸에 무리가 가니까 조심해주세요.

별로 안받는다고 마구 마시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부작용이 오더라고요.

912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7:56:38

네, 뭐... 그렇죠... ㅎ......(무한점)

아니 근데 사실 그거에 유독 영향을 받은 건 커피'우유'라는 문제도 있을걸요. 유당불내증도 있으니까...
아무튼 그런 제가 홍차를 즐긴다니 아이러니하네요. 시이도 그렇고...

913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8:06:25

그렇군요. 확실히 낙농업 문화였던 유럽인들과 달리 우리들은 농경 문화라 유당소화효소인 락타아제(혹은 락테이스)가 부족한 편이니까요. 뭐, 유럽인들도 유당불내증의 비율 보다 적다는 것 뿐이겠지만요.

914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8:07:58

그래도 시이는 저와는 달리 유당불내증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그 점까지 얘한테 물려주고 싶지는 않았어요!

915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8:20:22

그렇지만 한국보다는 사실 해외가 우유를 마시기에는 더 좋답니다.

해외에는 락토프리가 굉장히 보편화 되있어서요.

916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8:21:29

맞아요. 그렇다고 들었었죠... 그래서 저는 우유급식을 거부하고 우유같은 걸 마실 일이 있으면 주로 두유로 대체하는 편이지만요.
...그 두유조차 제대로 안 먹는 게 함정이지만!

917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8:28:47

음, 그러고보니 두유도 먹다보면 맛있죠.

918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8:33:41

두유도 맛있죠... 그러고보니 알리시아주는 안 주무시나요?

919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8:45:34

>>918 아마도, 그럴겁니다.

920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8:56:17

>>919
알리시아주 제발 주무세요!!!

921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8:57:45

음~ 어떻게 할까요ㅡ

922 에레보스주 (126804E+59)

2018-02-04 (내일 월요일) 09:05:20

기왕 밤을 새실거면 깜빡 잠들지 않게 조심하세요~

923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9:05:26

>>921
일단 잠을 자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92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9:07:16

좋아요, 그렇다면 다이스를 굴려 '0'이 나오면 하도록 하지요!

.dice 0 100. = 40

925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9:08:05

으아니 이런! 하지만 40에는 0이 들어가니까 주무시면 됩니다!(???)

926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9:09:40

>>925 뒷자리 수치는 받치 않습니다.

927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9:12:26

>>926
크윽...(파들)
원통하도다...(파들파들)

928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9:15:09

>>927 괜찮아요, 그저 잠을 자지 않은 것뿐이에요. 후후.

92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9:17:23

>>928
제발 주무세요...(광광)

930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9:20:14

취침을 해달라고 부탁을 받으니 왠지 더 자고 싶지않군요...... 저는 심술쟁인가 봅시다!

931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9:21:03

사실 저도 심술쟁이지만요! 좋아 그럼 그림을 그리겠어!!!

932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9:22:24

오오, 기대하고있겠습니다.

933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9:25:33

일단 수면을 포기하고 나면 그림이 손에 잡히더라고요. 자꾸.

93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9:27:22

그렇군요.

935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9:31:21

아 근데 기대할 퀄리티는 안 됄거에요...

936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9:32:48

그래도 볼겁니다!

937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9:35:04

그런가요...! 음, 그렇다면 기대해주세요!

938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9:36:26

네!

93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9:48:03

주제 정했어요! 그럼 그려와야지 진짜!!!

940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09:49:38

네, 기다리고 있습니다.

941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1:28:29

빰빰 재등장이에요

942 에레보스주 (9872457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2:52:39

저는 슬슬 잘 준비할 시간이네요.

943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2:54:25

앗 그렇군요... 에레보스즈 곧 주무시러 가시는구나. 안녕히 주무세여!

944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2:57:28

붸에에

945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3:04:24

어서와요 캡틴!

946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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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ノ    i,__ノ          i_ノ   ヽノ


재 등 장 ㅡ ! !

947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3:11:07

그리고, 어서오서요ㅡ! 캡틴.

948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3:14:10

알리시아주 어서와요!

949 비비헨리 ◆KPsdVwuHRk (4388144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6:21:50

좋아요 깨끗하게 사라졌다!!!!!(덩실) 오신분들 다들어서와요

950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6:23:41

서버증설.... 그것은 크로노스와 404의 공격을 막아낼 새로운 최전선의 굳건한 요새! 이것으로 한층 더 오래갈수 있다!!

951 비비헨리 ◆KPsdVwuHRk (109528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6:31:05

>>950 서램 증설 작업 종료. 한동안 크로노스와 404로 인해 서버가 불안정할 수 있으니 .......... 가 보입니다. 알리시아주.. (흐릿)

952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6:34:37

ㅋㅋㅋㅋㅋㅋ 왜 레스 사라진거야???! 다들 어서오셈~!

953 비비헨리 ◆KPsdVwuHRk (109528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6:37:00

3시 이후 작성된 레스들은 사라진다고 공지에 나왔으니까요?

954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6:37:19

>>951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 수비를 더욱히 굳건하게 굳히니 공격측에서는 더욱 그 공세를 강하게 할수 밖에 없겠지요. 크로노스와 4040는 요새가 완전한 전시체제의 돌입하기 전에 끝장을 낼 심상이겠지만... 하지만 우리는 결국 승리할 것입니다!!

955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6:40:05

그런 공지도 있었나!!!!!!!!!!!!!!!!!!!

956 비비헨리 ◆KPsdVwuHRk (109528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6:40:17

>>954 엨.................. 그.. 그런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태클 걸어야하는데 뭔가 납득되어가고 있어..?

957 비비헨리 ◆KPsdVwuHRk (109528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6:41:57

>>955 ?!?!?!?!?? 부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 목록 바로 아래 공지있는데요!???

958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6:45:36

그,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공지같은건 잘 못봐서,,,,,

959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6:46:37

이벤트 8시나 9시쯤할수있음. 일단은 시나리오 작성하는중.

960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6:52:39

하나 질문.

랜덤성요소없는게 몰입감이 떨어진다거나 그런건 없지? 전투에서말이야.

961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4147051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6:57:00

나는 그런거 없음!!

962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6:57:40

개인적으로... 저, 알리시아주라는 사람에 한해서는 난수가 많을수록, 불확실성이 많을수록 표현이 힘들어지고 합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 엉망이 되서 재미가 떨어지는 것도... 하지만 이건 저 한 사람의 경우일 뿐이죠. 다른 분들은 전혀 상관 없으실수도 있지요.

아무튼, 모든 것은 캡틴께서 설계하시는 거고 저는 그것에 따릅니다!

963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6:58:58

>>962 알리시아주 같은 경우도 고려해야하고 어제 내가 진행을 해본결과는 최악이라고 생각해서.
공평한걸 찾으려다 이게 재미를 다떨어뜨리는거같아.
그래서 정해진 결과는 있는데 이러저러한 상황을 만드는식으로 양심에 맡기려고.

964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6:59:21

다이스는 안쓰는걸로 방향을 잡으려고.

965 비비헨리 ◆KPsdVwuHRk (109528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7:01:52

음음... 일단 어느쪽이든 상관없고 참여못한 사람이 할말은 아니니까.. 캡께서 편하신 방향으로 잡는 게 낫다고 봐요

966 알리시아주 (3665943E+4)

2018-02-04 (내일 월요일) 17:02:29

>>963 그렇군요, 결과가 정해져 있고 그곳에 향하게된 과정을 묘사하는 거라면 저도 나름 그럴싸하게 할수 있을 것 같네요!

967 전설의 부캡틴◆l/SEpUL78Y (3978263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7:35:20

>1517733253>에 새 판 파놨어~~! 혹시 터지게 되면 이쪽으로 가주면 됨! 다들 놀아줘서 고맙고 캡틴은 항상 고생이 많아!!! 이 어장은 너희들 덕분에 돌아가는거다!!! 알았찌!!!!!!!!!!!!!!!!!

968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7:44:52

확실히 다이스로 하면, 묘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큰 기술을 쓰려 하는데도 다이스가 최하로 나오면 어쩔지 등으로 고민되긴 하더라구요.

969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00:19

으어 시나리오 생각안난다..

970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13:50

오늘은 조용하네요... 돌리실 분 없으려나요.

971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14:15

잠들어버렸었다... 으윽

972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19:31

안녕하세요 시이주.

973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29:33

안녕하새우 에일린주!

974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33:32

안되겠다 오늘 이벤트 연기좀 할게.

975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33:52

앗... 그렇군요 캡틴!

976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34:30

이왕하는거면 에필로그까지 작성하는게 맞기도하고 지금 전투씬도 완성안된시점에서 진행하기는 좀 그런거같음.

977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37:10

괜찮은 시간대 있으면추천좀 해주라. 오늘말고

978 비비헨리 ◆KPsdVwuHRk (109528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0:32

그나마 주말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 으으음........

979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1:29

그러게요 주말이 괜찮을텐데- 음.. (자연스럽게 참석)

980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1:52

주말이 아니면 무리에요... 저 같은 경우에는요.

981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2:15

그럼 다음주 토요일로해?
다들 이제 봄방학전 개학인가.

982 비비헨리 ◆KPsdVwuHRk (109528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2:22

평일은 상대적으로 인원수가 적고, 주말이 그나마 동접대가 높은 편이고......

983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2:54

그러는게 좋을 것 같네요.

984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3:37

그런가요... 음 그러면 그러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985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3:56

오케이 그럼 다음주 토요일 저녁 7시로 하자. 나도 월요일하고 화요일은 편입등록때문에 바쁘고

986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4:09

휴식좀 해야겠다싶음.

987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4:11

넵- 고생많아요 레주..

988 비비헨리 ◆KPsdVwuHRk (109528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4:47

캡 쉬세요!! 알겠습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989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5:13

그럼 캡틴 쉬어요! 고생 많습니다 캡틴...

990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5:51

캡틴 고생이 많으시네요. 푹 쉬시길.

991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45:53

좀있다 9시쯤에 괜찮다싶으면 오늘도 한번 엔리퍼굴려볼까 싶은데.

992 알폰스 주 (948164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50:52

엔리퍼 일상-
뭔가 일상이 붕괴되고 비일상이 집어 삼킨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993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52:34

흑흑 하르파스 굴려보고싶다!! 떼굴떼굴 굴려서 눈사람을 만드는거야!!

994 레온주 (7612125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9:59:22

와따 디게 오랜만인거 같네요
갱신합니다

995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0:01:19

안녕하새우 레온쥬-스!

996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0:02:25

레온주 어서오세요. 돌리실 분 구합니다

997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0:07:09

엔리퍼로 괜찮으면 해볼까 킥킥

998 앵화성역 ◆QLP7p3wBRg (7293839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0:07:57

그리고 레온주 어서와

999 아리위트주 (927661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0:08:11

갱신합니다!

1000 에일린주 (4258401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0:08:16

엔리퍼는 좀 무서워서....힝구

1001 시이주 (1773374E+5)

2018-02-04 (내일 월요일) 20:08:20

안녕하새오 아리위트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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