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885589>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20장 :: 1001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018-01-25 22:06:19 - 2018-01-27 03:11:52

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9596002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2:06:19


현재 앵전 ~ 시공이 멈춘 앵화성역 이벤트 진행중. (1페이즈 1/22 ~ 1/25)
자세한 사항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5%B5%EC%A0%84%20~%20%EC%8B%9C%EA%B3%B5%EC%9D%B4%20%EB%A9%88%EC%B6%98%20%EC%95%B5%ED%99%94%EC%84%B1%EC%97%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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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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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장 >1516468785>
제16장 >1516549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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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장 >1516724112>
제19장 >1516790794>

1 시이주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09:22

빠아르게 개앵시인!

2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09:36

예에! 마지막 GET!

3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09:45

항상 다들 감사합니다! 부캡도 항상 수고가 많아요!!! (붕방) 새판에 안착합니다!

4 시이주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0:04

마지막은 뺏겼지만 전 그 누구보다 바르게 1을 먹었죠.

5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0:07

그래도 1000은 가져갔으니..! 안착합니다!

6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0:12

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악 놓치다니 코 앞에 있던겅데

7 시이주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0:31

하하! 1은 제 겁니다! 히히힉!(자랑)

8 에이미-헨리 (830109E+5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0:45

"너를 친구로 뒀다면 행복할텐데"

이렇게 에이미의 삶을 후회해본적은 없었다. 헬리오스를 위해 인간들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서 가장 보람있는 삶이라 생각했었는데

"헨리 미안해요 제가 ..아니 에이미가 흉한 모습을 보였네! 내가 뭐 사례라도 하고 싶은데 괜찮지?"

순간 아델의 말버릇을 할뻔했으나 다행이 금방 말을 바꾼다. 아직..아직 시기가 아니니까.
이대로 돌아가기도 뭐하니 이 근처의 술집이라도 갈까 고민한다.

9 畫像不能의 알리시아주 (3573888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1:09

♪~♬~♩

10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1:12

자 사람들이 슬슬 모였으니 다시 외칩니다!
일상 돌리실 분!!!

11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1:43

>>6 하하하! 다음 기회를 노리시길!

12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2:45

>>6 아 맞다 레온주는 999를 가져가셨죠? 999를?

13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3:05

>>4 시이주 진짜 엄청 빠르셔...

14 헨리 - 에이미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4:22

친구, 라는 말에 나는 방긋 웃으면서 몇번 더 에이미의 등을 토닥이고는 제 품에서 떼어냈다. 그리고는 나는 다시 수화를 한다.

[이렇게 두번째 만났으니까 한번 더 만나면 친구가 되죠 그럼 되잖아요 에이미]

그렇죠? 라고 묻듯이 나는 눈을 가볍게 깜빡였다. 아주 잠깐, 뒤이어 아델과 비슷한 억양이 나온 것 같았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
워낙에 오래전에 만난 아이이고, 목소리보다는 얼굴이나 분위기가 더 빨리 떠올랐으니까. 아무튼, 이렇게 보니까 정말 아델 닮았네. 그쵸 헬리오스님, 인정하시죠?
사례라는 말을 듣자, 나는 저번과 같은 컵케이크나 내가 먹을 수 없는 것들이 나올 것 같아서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고개를 좌우로 빠르게 흔들었다.

[괜찮아요 진짜 사례할 정도의 일도 안했는걸요]

15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4:58

>>11 (어금니 뿌드득

>>12 그런고로 저는 비둘기가 되겠습니다 (쪼기

16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5:33

>>15 다음에는 제가 없을때를 노리라구욧? 하하하하! (깐죽)

17 에이미-헨리 (830109E+5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6:27

헨리: 헬리오스 이거 ㅇㅈ?
헬리오스: 인정 합니다.
헨리:ㅇ ㅇㅈ

18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7:03

>>15 저는 모이가 아니라구요☆ 핫챠! 회피술 발동!!

일상이라..에일린주와 돌리던 게 있었지만 그냥 돌릴까요!! 원래 인생이란 것은..그런 법이라죠(?)

19 에이미-헨리 (830109E+5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7:13

>>17헬리오스도 인정하는 부분이네요!(아님

20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7:14

>>17 이거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21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7:15

>>17 아닠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급식체가...(당황)

22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7:43

>>17 이거 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

23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7:55

갑ㅋㅋㅋㅋㅋㅋㅋ자기 급식체가 나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2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9596002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8:21

아고고고... 어제 안쓰던 몸 썼더니 다리가 쑤셔서 죽겟다,,,,

25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9:08

>>24 어제 볼링때문인가요? 괜찮으세요? 88

26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9:19

>>24 부캡...(아련) 편히 쉬세요...

27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19:47

>>24 아이고8ㅁ8 부캡..... 괜찮으세요? 근데 그거 쑤신다고 가만히 냅두면 더 아프니까 움직여요..

28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0:30

자꾸 티비에서 띵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ㅋㅋㅋㅋㅋㅋㅋ집 초인종 소리랑 똑같아서 자꾸 깜짝깜짝 놀라네요ㅋㅋㅋㅋ이 시간에 누가 올 리도 없는데..! 설마 택배?!!(설렘)

29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1:08

>>28 12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택배....? (동공지진)

30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1:27

택배 시킨 건 없지만 택배가 왔으면 좋겠다 헤헤..(?)

31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1:59

>>28 택배가 이시간에도 와요? ㅋㅋㅋㅋㅋ 저희집은 방음이 안돼서 아랫집 진동소리가 들리네요... 자꾸 전화온줄알고 계속 쳐다보게 되는....

32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3:15

역시 이 시간엔 택배가 안 오겠죠..(시무룩)

>>31 아 그런 느낌 뭔지 알아욬ㅋㅋㅋㅋㅋ근데 방음..왜 안되죠...(왈칵)

3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9596002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3:37

안 괜찮음!! 죽을것 같다! 그치만 노력할거구 안 쉴거다아아악!!!!

3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9596002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4:08

ㅋㅋㅋㅋㅋ 나두 지금 시간에 택배온 적 있어서 놀랐었는데!

35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4:14

>>33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캡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뻘하게 왜 웃겼지... (침착)

36 시이주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4:23

부캡틴... 힘내세요! 다리 많이 아프시겠네요ㅠ

동생이 뭔가 이상한 걸 갑자기 그려달래서 그려주고 왔슴다...

37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5:07

?? 이시간에 택배가 되는거에요?! 세상에 택배원님...

>>32 저희 집은 방음이 드럽게 안되니가요... 저번에는 윗집 카톡소리도 들렸어요... 밤에 있으면 막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소리도 들려요 ㅋㅋㅋㅋㅋ

38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5:51

>>33 ?? 죽을 것 같으면 푹 쉬시는게...'ㅠㅜㅠㅠㅠ

39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6:38

독백을 썼는데 가독성이 이러나저러나 떨어지는 것이 뼈 아픕니다

40 에이미-헨리 (830109E+5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7:14

아델라이는 한번 헨리를 잃었다.그녀는 그때 자신의 잘못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음에도 끊임없는 죄책감을 스스로에게 씌어왔다.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
이제는 다신 그녀를 잊어버리지 않을것이라 맹세한다.

"아니예요..헨리는 저에게 큰 무언가를 해주셨는걸요"

그녀의 팔을 당기면서 자신이 아는 디저트집으로 그녀를 이끈다.

"헨리는 단것을 좋아하죠?..아니 좋아할것처럼 보여서!!.."

스스로 헨리와 함께있으면 너무 자주말이 꼬인다생각한다.

41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7:14

>>33 빨리 쉬란 마례욧 (티모 바람총(마취

42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7:22

>>33 아니?!! 죽을 것 같으면 좀 쉬세요 부캡!!

>>36 동생이 시이주랑 많이 놀고 싶었던 게 아닐까요..? 어쨌든 어서오세요!!

>>37 윗집 카톡소리까지 들릴 정도면 이거 좀 많이 안되는 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세상에..(동공지진)

43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8:38

>>42 나름 재미있어요! 화장실에서 누가 노래 부르길래 제가 '잘부른다!!!'라고 소리치면 '감사합니다!!!'라고 돌아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4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9596002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8:48

아니 ㅋㅋㅋㅋㅋㅋ 안 쉴거라니까~~~#!!! 갸아아아아아악!!! 심심하게 지금 잠드느니 그냥 더 놀다가 죽는게 낫겠어!!!!!

45 시이주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9:16

>>42
저보다 세살밖에 안 어린 녀석인데...?!(동공지진)
아무튼 동생이 남자친구를 그려달라길래 빈 종이에다가 뭐 그리는 척만 열심히 하고 빈 종이로 주고 왔답니다.
그러다가 맞았어요. 하지만 기쁩니다.

46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9:42

>>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웹툰이 현실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렴 스틸도 해주세요

47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29:52

>>43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윗집과 아랫집의 사이가 돈독해지는 그런 건가요ㅋㅋㅋㅋㅋ(?)

레온주 독백 보고싶다..(초롱)

48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1:04

>>45 빈 종이..(슬픔)(눈물)

>>46 그것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아리나주의 집에서는 때 아닌 노래대회가 열리기 시작했고..(후략)

49 畫像不能의 알리시아주 (3573888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1:29

>>33 건강이야 말로 최고의 자산입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편히 쉬어주세요.

50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1:32

>>47 다듬도 이써요
하지믄 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쳐내는게 귀찮아... (글렀다

51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1:38

>>44 안돼요!!! 캡틴 죽으시면 안돼요!! 엉엉

>>46 사실 무슨 노래인지 잘 몰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잘부르시던데 'ㅁ'
>>47 어느집인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랫집인지 윗집인지...(아련) 화장실이 방음이 가장 안돼요. 막 바이올린 레슨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52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2:32

>>48 아니 그러시지 말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아파트 노래 자랑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53 헨리 - 에이미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3:46

나는 자신을 보며 누군가를 떠올리는 것 같은 눈빛을 하는 에이미의 모습에고개를 갸웃했다. 곱슬기가 강한 붉은색 머리카락이 살짝 흔들렸고, 무슨 일 있어요? 라는 눈빛으로 에이미를 바라보며, 나는 방긋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응? 큰 무언가? 아까 안아준 게 그렇게 큰거였어? 어라? 그게 아닌데? 뭐지? 나는 머릿속으로 온갖 물음표를 마구 띄우면서 고민에 빠졌다.
나는 에이미에게 딱히 해준 것이 없다. 그래봤자 처음 만났을 때에 도와줬고, 지금도 그저 위로 밖에 해주지 않았는데.

[저는 에이미에게 감사를 받을 정도로 뭔가를 크게 한적이 없는데요]

아니면, 다른 곳에서 에이미를 스치듯이 마주친적이 있나? 아니 헬리오스시여. 이게 뭐죠? 아니 뭐냐고!
나는 그렇게 수화를 하다가, 에이미의 손에 어어? 할 새도 없이 어정쩡하게 끌려가고 말았다. 아으, 이상태에서는 수화도 잘 안되는데. 아니 잠깐만. 나는, 끌려가는 걸음을 돌려서, 매끄럽게 자세를 바꾸고 에이미의 손바닥에 글씨를 썼다.

[어릴때는 단걸 좋아했지만 지금은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목에 문제가 있어서[

미안해요, 라고 마저 적은 뒤에 나는 자신의 팔을 잡은 에이미의 손을 조심스럽게 풀어내려한다.

54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5:35

>>50 (시무룩)(시무루욱)

>>52 아파트 노래 자랑..열릴 리가 없겠죠 역시...? 그래도 아파트는 방음이 어느 정도는 잘 되어야 하는데..층간소음 뭐 그런 문제도 있고..

55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5:47

>>44 기다려봐요 부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죽지마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주물주물)

56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6:35

>>54 저희 아파트가 무슨 날림...? 뭐 그런 건축이라서 방음이 특히 안된데요... 'ㅁ'ㅠㅠㅠ

57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6:43

그의 밤은 깊고 고요했다. 

 

풀잎에서는 이슬이 떨어진다. 달빛이 깨어져 비산하는 것, 이름 모를 청록빛 반딧불은 녹슨 톱니바퀴 사이로 헤메인다. 

요정 여왕과 요정왕이 밤의 창을 넘어 행진하는 시간, 어릴 적 그를 매료한 새벽이 이르렀다.

 

레오닉은 그와 어울리게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탄탄한 매트리스에 누워있다. 새벽이 깊어오니 점차 그의 의식도 거무죽죽하게 녹아내렸다. 창문에 이르러 산산히 부서지는 월광과 짙푸른 새벽 하늘의 경관 만이 그의 방에 당도했다. 그 무엇도 그에게 침범할 수 없었다.

 

잠이 들기까지 서너 시간을 지새웠고, 그 동안 바래진 책을 펼쳤다. 스산한 얼굴들이 레오닉을 주시했다. 레오닉의 정신 속에서 그들은 모두 훈련 받은 정예 심문관이었다. 양 손에 검푸른 총칼을 쥐고, 순흑의 복식 틈새에서 그들의 손에 끼워진 은빛 반지가 번뜩였다. 하늘은 불타오르고 나무마다 불길이 번졌지만 그들이 선 땅에는 물이 고여있다. 얕게 깔린 물길 속에 거세게 발도장을 찍어가며 그들의 지휘자가 걸어왔다. 머리는 인디고의 침잠하는 듯한 푸른빛이었고, 손에는 자그마한 책이 한 권 들려있을 뿐 너무나 자유로워보였다.

 

"환상종 레오닉."

 

네 발의, 그것 말고는 이렇다할 형태가 없는 무언가가 귀로 추정되는 것을 쫑긋했다. 그것은 두려워하고 있었다.

오색의 영롱한 빛을 수없이 뿜어내었고, 그것이 내뱉는 숨은 빛의 물결이었다. 주변이 오로라 같은 파장으로 휘감겼다. 

그것은 갈기가 있었고, 뿔이 있었고, 눈이 있었으며, 그 모든 얼굴은 두개였다. 하나는 정오의 하늘이었고, 하나는 황혼의 노을이었다.

 

"기만자 레오닉."

 

레오닉은 그 헤진 책을 펼쳤다. 거기에 그것에 대한 모든 죄목이 부과되어 있었고, 그것을 말살해야 할 이유가 되었다.

검은 사제복을 입은 심문관들의 총구가 불을 뿜었다. 그것은 꿰찔렸고, 부서졌으며, 연신 고통스럽게 울음을 뱉었다. 사방으로 빛의 물결이 더욱 진하게 흐드러졌다. 두 얼굴 중에 하나는 울었고, 하나는 눈을 감은 채로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비로소 만족스럽다는 듯이.

 

"살인자 레오닉."

 

그것은 그르렁, 으르렁 분노와 설움을 토해내며 그들을 피해 달렸다. 어둠은 끝이 없었고, 그것은 영원히 달려야 했다. 심문관들의 추격은 지칠 줄 몰랐으며 섬뜩하게 울려퍼지는 총성, 칼이 흩날리고 헤아릴 수 없는 총탄들이 그것의 발걸음마다 가득 매워졌다.  

 

"방황하는 레오닉."

 

마침내 그들의 숱한 공세 중 하나가 그 환상종의 얼굴 하나를 완전히 깨뜨렸다. 유리가 조각나듯,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가 그 구분된 조각대로 편린이 되어 흩어지듯이, 그저 미소를 머금었던 오월 하늘이 졌다. 붉으면서도 푸른빛이 감도는 황혼이 아직 건재하니, 그것은 여전히 달렸다. 시간을 아득히 초월하고 기억을 초월하고 감각을 초월해서 달렸다. 거칠어진 숨결이 발하는 노을빛 정경이 점차 배경의 어둠을 물들여갔다.

 

"실패한 레오닉."

 

눈보다 소금보다 하얀 발걸음이 잔디를 밟았다. 

 

꽃들이 타오르고 아담한 나무 집들에도 업화가 일렁이고, 흐릿하게 별들이 반짝이는 황혼 무렵 하늘 아래에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는 무덤가 근처에, 어느 때인가 사람을 해치던 혜성은 실로 아름다우매 강렬하니 눈물의 별자리를 한 두 방울 떨어뜨리니, 

 

청마와 달은 천구의 영속한 정원을 거니노라, 

 

그러자 푸르른 그 짐승, 기어코 무릎을 꿇고 먹구름 사이에 놓였노라.

 

짐승은 불을 뱉었다. 불처럼 붉고 아스라이 흔들리는 마지막 한 줄기의 숨결이었다. 끝으로, 그가 채 밝혀내지 못했던 자신의 발치 아래의 무한한 어둠이 땅을 뚫고 손을 뻗었다. 어둠이 풀들을 짚고 일어났다. 보랏빛, 황금빛, 푸른빛이 뒤섞인 고혹적이고도 오묘한 달을 불러들였다.

 

그것은 결국 악몽의 도래를 막아내지 못했다. 다시 한번 캄캄한 악몽이 그의 귓가에 맴돌았고 불분명하고 곡조 높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것은 그를 지켜내라고 손짓했다. 

고개를 돌리니 심문관들은 한없이 추레했다. 그들은 죽어가고 있었고, 죽었으며, 팔과 다리가 온전치 않았다. 비로소 밝아진 하늘이 비춘 땅의 그 물 웅덩이는 진하고 끈끈한 붉은색이었다. 때 이른 낙엽이 바람에 섞여 땅에 즐비했다. 

 

가장 작은 아이야, 석양 노을의 임금이 될 아이야, 밤하늘의 요정왕, 산 것들의 사자였어야 할 나의 레온.

내게서 손을 떼지 말아라 눈을 마주하고 나와 같이 숨을 쉬어라. 저들을 나약하다고 여기고, 너의 생애를 빛내어라. 이렇게 가녀린 손을 뻗어 모든 불순한 것이 없도록 하렴.

 

레오닉은 책을 덮었다. 휘몰아치는 불길의 물결 가운데에 오직 그 하나만이 남아있었다. 하늘은 아직 낮은 넘고 밤은 이른 황혼이었다.

 

손가락에는 때묻은 은빛 반지가 끼워져 있었고, 죽은 그의 친우들에게 환상종을 살해하는 무구가 꽂혀있었다. 한명 한명에게 눈을 기울일 때마다 괴기한 환상종의 울음소리가 이어졌다. 그것의 목소리 같기도 하며, 애초에 그것 또한 환상종이었다.

 

 

 

그는 기나긴 어둠을 헤치고 겨우 몸을 일으켰다. 시간은 대략 1시간 가량이 조금 넘게 흘렀을 뿐 창가 너머는 여전히 짙푸른 새벽이었다.


자정이 지난 고해의 시간, 그의 밤은 아직도 깊고 고요했다.


또 다시 잠을 이룰 수 없으리라 여긴 레오닉은 작은 전등을 키고 집무실을 어슬렁거리며 자신을 현실에 묶어놓을 그 잔업들에 몰두했다. 시간을 헌납한 대가로 그가 누리는 시간은 그의 바래진 책에 쓰여진 그대로였다.

58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7:08

테테슽트 안썼다

59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7:42

핳....... 레온주 독백........... (동공지진)

60 시이주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8:18

레온주 엄청나...?!

61 시이 - 레오닉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8:29

"......아, 그건 다행이다. 응, 티를 많이 낸 편이 아니라니까... 네."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방긋방긋 웃으며 레오닉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보다 진짜 누구 덕에 알게 된 걸까... 정보망이 있고, 그를 통해 얼핏 들었다는 건 알고 있는 사람이 더 있다는 건데... 아...

"어쨌던, 음. 그런 건가요. 알고 있는 사람이 더 있다는 걸로밖에 생각되지 않지만요... 그래도 뭐 그렇게 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아, 다행이다. 진심으로 다행이다. 너무 다행스럽다. 너무 좋다.
안심해도 되는 거니까, 응. 다행이야...!

"......아무튼, 음... 주교님. 웬만하면 정말 비밀로 해주세요... 주교님이 그런 걸 알리지 않을 분이라는 건 알지만 만약 그랬다가 교황 성하가 손해를 보는 건 안돼니까요..."

안 그래도 난 미성년자인데. 나랑 이런 관계라는 게 알려지면 욕 엄청 먹을거야. 응...
분명 그럴 테니까 어쩔 수가 없겠네.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 정말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

62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8:42

여러분 어어 할새도 없이 누군가에게 끌려갈때 헨리처럼 능숙하고 부드럽게 자세를 바꾸시면 됩니다. 아주 쉽죠? (대체

63 시이주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8:51

어쨌던 또 다시 끌려갔다가 왔습니다... 답레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레온주...

64 畫像不能의 알리시아주 (3573888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8:57

무려, 공백 포함 2728 자의 긴 독백이로군요―

65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9:11

모르겠습니다 이미 떠난거 분량 낭비지만
자정이 지난 멋진 시간이라는 시를 참고했어요 참조한 작품보다 훨씬 떨어지는 수준인게 부끄럽지만

66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39:46

레온주 독백 헉..?(동공지진) 굉장해...?

67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1:27

우어... 독백 멋져... (이로써 독백을 쓸 전의를 완전히 상실한 아리위트주였다) 여기 계신 분들 저빼고 모두 독백장인이신거 다 압니다.

68 에이미-헨리 (830109E+5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2:00

"아 그렇군요..미안해요"

그녀와의 공통고리를 잃어버려 슬픈 눈으로 응시하는 에이미

"혹시 목이 왜그렇게 되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조금 실례려나?하지만 자신 때문에 생긴 상처인지 걱정스러움과 미안함에 그것을 숨길 생각을 할수없었다.

69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2:00

>>67 저는 단문 독백이니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리위트주.. 전의를 끌어올리세요!!!!

70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2:38

>>67 괜찮아요! 사실 독백을 써 본 적은 없지만 제 글 퀄리티가 낮다는 건 스스로가 몹시 잘 알고 있기 때문에..그러는 아리나주도 정작 독백 올리면 엄청나게 잘 쓰실 거면서...

71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2:42

이로써 레오닉의 다크 서클의 의미는 해설했네요
레오닉은 트라우마로 인한 불면증 환자입니다....

72 아리위트주 (3294722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3:26

>>69
아... 전의는 죽었습니다. 독백 뭐, 쓸 필요가 있나요.(코 후비적)
비밀은 아무에게 말하지 않았을 때 빛나므로 전 평생 비설을 안고 살아야겠군요.(사실 그냥 없다.)

73 에이크리주 (830109E+5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4:11

>>67 >>68을 보며 자신감을 찾으시고 헨리주에겐 미안함을 바칩니다.(대성통곡)

7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9596002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4:24

내가 독백을 안 쓰는 이유는 너희들의 눈 건강을 위해서이다,,,,

75 시이주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4:58

레오닉은 트라우마로 인한 불면증이군요.

아, 시이의 다크서클은 PTSD로 인한 악몽의 반복으로 인해 잠을 못 잡니다. 맨날 피로해서 쉽게 잠들지만 쉽게 악몽을 꾸고 쉽게 깨어나버려요.

76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5:09

레온 일 그만하고 잠이나 자...(왈칵) 레온이 편하게 잘 날은 오겠죠..?

77 헨리 - 에이미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6:08

목, 에 대해 질문하는 에이미의 모습에 나는 잠시 에이미의 손을 잡고 있다가 느릿하게 눈을 끔뻑였다.
피.
철의 냄새.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절대로 싫던 목소리. 목소리. 철의 냄새. 죽을 것 같던. 헨리 하이드, 부르던 그 빌어먹을, 목소리.

그날의, 기억. 피로 범벅이 된 손으로 목을 감싸고 고아원을 도망치던 그날. 나는 에이미의 질문에 반사적으로 화들짝 놀라 그 손을 뿌리치듯이 놓아버렸다.
검은색 장갑을 낀 손으로 덜덜 제 목을 감싸고 뒤로 두어발 물러났다.

질끈 눈을 한번 감았다가 뜨고 나는 에이미를 향해 실소를 지었다.
나는 그저 에이미를 향해, 좌우로 고개를 빠르게 내저었다.

피로 범벅이 된 그 손으로, 수국을 피어올리렴. 헨리 하이드.

[아뇨]

나는, 너무 세게 목을 감싼 나머지 기침을 하면서 수화를 했다.

78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6:13

>>67 (아리나주가 더 대단한 독백일 것임을 알기에(의지만땅

79 시이주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7:50

심심하니 시이도 독백을.
시이를 굴리는 강도는 .dice 1 5. = 3단계로 해서.

80 아리위트주 (7689717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7:51

레오닉... 불면증 진짜 힘들어요 ㅠㅜㅠ 저번에 한동안 밤에 연속으로 가위 눌려서 제대로 못잔적 있는데 진짜 괴로워요 ㅠㅜㅜㅜㅜ 시이랑 레오닉 모두 잘자고 행복해...(눈물)

81 비비헨리 ◆KPsdVwuHRk (802412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8:18

써놓고... 에이미가 너무 충격받지 않았으면.... (동공팝핀)

82 畫像不能의 알리시아주 (3573888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8:55

'불면증' 하니까 말이죠, '영원히' 잠을 잘수가 없는 어떤 희귀병이 생각나네요. 이 희귀병은 마취를 쓰던 뭘 하던 '절대 잠들수가 없는' 병으로 이로인해 대부분 오래 살지 못하고 사망한다고 해요.

83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9:12

시이는 PTSD..!(왈칵) 둘다 좀 행복하게..꿈도 꾸면서 밤에 잘 자고 그래야 하는데...!!

>>79 !!3단계라니!! 그..그래도 5가 아니라 다행이군요

84 아리위트주 (7689717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49:42

>>70 (절레절레) 저는 살면서 독백이란 걸 써본 적이 없습니다.

>>78 예에??? 독백 딱히 쓸 것도 없는데(동공지진)

85 레온주 (1136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23:50:28

>>80 잠에 들어버리면 저거 같은 꿈이나 다른 악몽들이 나타나서 어차피 깊이 못자고 마주치기도 싫어서 차라리 다른데 집중할겸 못자는 시간 활용할겸 일이나 하자라는 기적적인 논리가...

86 시이주 (2215231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50:43

아, 시이는 꿈도 꾸고 잘 자요.
단지 그 꿈이 매번 악몽일 뿐. 그렇지만 잘 잘 때는 잘 자요.

87 아리위트주 (7689717E+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52:44

>>85 아니 레온...(울컥) 왜 다들 고통받고 힘든거야...

88 아나이스주 (5434269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56:34

>>82 헐..진짜로요? 처음 들어 봤어요..헉...

>>85 아니 그게 무슨 논리가..(동공지진) 크윽 수면제라도...는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데 어쩌지

>>86 그 악몽이라는 게 문제잖아요!! 잘 자는 날이 있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악몽을 꾸는데..!

89 에이미-헨리 (830109E+56)

2018-01-25 (거의 끝나감) 23:58:32

"헨리.. 헨리!..."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그녀를 보며 가슴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도대체 무엇이 너를 그리 만들었을까..내가 옆에 있었더라면 역시 이것도 나의 잘못인걸까? 너를 더 옆에서 돌봐주고 힘이 되어 주었다면..조금 덜었던 짐이 떨어지는 돌처럼 가속도가 붙어 그녀의 심장을 쥐어 비트는것같이 느낀다.

그녀의 이상행동은 단순히 어릴적 그 소심했던 성격에서 내려온것은 아니여 보인다.

"오 미안해 미안해요 내가..내가 더"
널 지켰어야했는데...
"말을 신경썼어야 했는데.."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너를 돕고 싶지만 그것은 단순한 나의 이기심임을 알기에 울대까지 차오른 그 말을 다시 삼킨다.
대신 이번엔 에이미가 헨리를 아주 조심스럽게..섬세한 장식품처럼 그녀를 감싸 안는다.

"대신 옆에 있게는 해주세요"

다시 나에게 같은 잘못을 반복하게 하지 말아줘

9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9596002E+5)

2018-01-25 (거의 끝나감) 23:58:53

91 畫像不能의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00:00:34

>>90 고민없이 평온한 삶을 산다면 좋은 일이겠죠.

92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0:02:05

>>90 뭐 이렇게 사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죠! 그보다 저 짤은 대체 어떻게 찾으신 거지..! 존경스럽다!

93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0:02:20

>>88
괜찮아요. 이젠 더 이상 굴리기에도 마음이 아파서 굴릴 수가 없으니까...

>>90
고민 없는 게 좋죠.

94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0:02:25

>>90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짤은 대체 어디서... ㅋㄱㄲ

95 레오닉 - 시이 (627237E+62)

2018-01-26 (불탄다..!) 00:03:33

"적어도 주교거나 그 비슷한 인간들은 빠삭한 소리일걸."

본인을 제외하고 3인칭 화법으로 애매한 대상으로 두었지만, 그런 유추의 근간에는 레오닉 본인이 있었다.
그리고 레오닉은 그 추측이 그리 실현 불가능한 가상의 이야기로만 남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사생활은 성하께서나 나나 관여하지 않는게 도리지. 그저 침묵으로 이 초대형 스캔들을 응원해 주는게 가장 합리적인거 아니겠나?"

레오닉은 어깨를 한번 으쓱였다. 이런저런 소리가 있어도 그는 노토스의 주교였고, 노토스의 존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입장, 그는 이런 열애 사건의 유포를 방치할 만큼 불합리한 인간이 아니었다.

96 헨리 - 에이미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0:05:34

철의 내음. 피의 냄새. 익숙한 나의 피의 냄새.
허공에서 빛나던, 날카로운.

아냐.헨리 하이드. 아냐.
넌 괜찮아. 너는 '죽지' 않았어. 아무도 너를 해할게 없어. 지금은 너는 아무도. 나는 기침을 하며 가쁘게 올라오는 숨을 몰아쉬려고 노력했다. 필사적으로 노력하다가 에이미의 말에 고개를 내젖는다.

아니. 당신이 사과할게 아니에요. 아니, 당신이 사과할게 아니에요. 다만, 이것은.

[말하지 못하는 목에서는 아직도 피맛이 나니?]

피맛이 도는 기분에 나는 침을 뱉었다. 조심스럽게 끌어안는 모습에 나는 눈을 깜빡인다. 헬리오스시여, 이 여자는 누구인가요? 왜 내옆에 있겠다는거죠?

"괜. 찮."

아, 나는 피맛이 느껴지는 감각에 탁한 목소리로 힘겹게 말했다.

97 헨리 - 에이미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0:10:13

아 저 말하지 못하는~ 은 악몽에서 들은 겁니다

98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0:11:04

헨리이...(왈칵)

99 에이미-헨리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0:14:36

"아니 아니 말하지 마세요"

그녀가 힘겨워하는 모습은 더이상 보기 싫은지 자신의 손가락을 헨리의 입술에 대고 말한다.
조용한 거리에 아이들이 동요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고있네
잊지못할 과거는 없고 알수있는 미래도 없어
오직 지금만이 있을뿐
그러니 노래하자 지금을 노래하자

"급해지지마요 난 여기 있으니까..이제 조금 괜찮나요?"

10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0:15:00

전 쟤 목이 왜 저리됐는지 초반에 풀었사옵니다. 악몽에서 들은거긴 하지만.....

101 헨리 - 에이미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0:18:36

[누구에요]

나는 말하지 말라는 에이미의 행동에 피맛이 느껴지는 착각을 일으키는 침을 삼키며 손을 움직였다. 아이들의 동요가 들려왔다. 하지만 나는 물어야한다.

입에 닿아있는 에이미의 손을 잡고 나는 똑바로 그녀와 시선을 맞춘다.

[당신 누구에요]
[처음부터 나를 아는것처럼 행동했잖아요]

나는 수화를 마치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다시 침을 뱉어냈다. 붉은 것 같은건 착각이야.

102 레오닉 - 시이 (627237E+62)

2018-01-26 (불탄다..!) 00:20:45

알폰스주처럼 독백에 색도 넣고 할랬는데 콘솔칸이 (비실비실

우리 스레에는 아련한 아이들이 참 많아요...ㅠㅠ

103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0:25:22

>>102 맞아요..다들 행복해졌으면 좋겠는데!!!

104 시이 - 레오닉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0:31:37

"그런가요... 아아."

그녀는 가만히 한숨을 쉽니다.
젠장,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니. ......주교님들이 알고 계신다고 한다면. 음... 아아. 주교님들 중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도 있는데... 그 분한테는 어떻게...

"...아무튼 뭐. 사생활에 관여한다던지 그런 식으로 하지 않아주신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알려지면 곤란할테니까 분명..."

한숨을 또 쉬고는 주위를 살피더니 고개를 몇번 끄덕끄덕거리며 굉장히 기쁜 듯한 반응을 보입니다.
다행이다. 정말 최소한으로밖에 들키지 않았으니 다행이야. 정말로.

//한번 날렸...

105 에이미-헨리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0:32:38

"시..ㅇ..."
(에이미..헬리오스를 사랑하는 아이여 매일의 기도와 이단 심문관으로써의 책임이 이것밖에 안되는것었나?)

연기같은 보라색 여자가 에이미의 뺨을 간지럽히는 착각에 빠진다. 퇴폐적인 눈빛 우주같은 눈동자 너는..에이미

"시비가 걸린 건달들에게서 저를 구해주셨잖아요 기억 나지 않으세요?"

말을 돌리는데 성공해보인다.

"죄송해요 사실 그전부터 당신에게 사례를 하고싶었는데.. 기회가되지 않았네요"

106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0:35:17

시이주 한번 날리셨..토닥토닥..

107 DoReMiFaSolLa시이Do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0:37:11

시이는 왠지 이름 갖고 놀림을 많이 받았을 것 같아요.

108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0:37:42

>>104 화이팅..

109 헨리 - 에이미 (8352688E+5)

2018-01-26 (불탄다..!) 00:39:03

나는 침을 뱉느냐고 고개를 돌린 채 곁눈질로 에이미를 바라봤다. 아델라이, 소중한 친구. 너와 닮은 사람을 만났어. 헬리오스시여. Sio. 그렇게 부르던 나의 친구. 스치듯이 지나간 에이미의 입술을 읽지 못하고 나는 조금 진정이 되어가는 몸을 추스를수 있었다.

수국을 피어올리렴. 너의 수국은 너만의 것이 아니잖니?

시비가 걸린 건달들에게서 구해주고 난 뒤에 줄곧 보답을 하고 싶었다는 그녀의 말에 나는 그 손을 천천히 놓아준다.

[그런가요 기본적으로 시비에는 관심이 없지만]

헨리 하이드라는 이름의 나는 지독한 인간 혐오증이다. 나는 그저 말을 돌리는게 빤히 보이는 에이미의 말에 긍정하며 다시 수화를 끝냈다.

[당신의 말에는 오류가 많지만 그렇게 말한다면]

110 레오닉 - 시이 (627237E+62)

2018-01-26 (불탄다..!) 00:42:55

시이주 킵 해도 괜찮을까요? 기절잠 각이라

111 스컬주 (7432693E+6)

2018-01-26 (불탄다..!) 00:44:20

6일이면 아웃이었군요. 어느정도 정주행하다가 봤어요.

11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0:44:57

그러니까 자주 좀 오라구~ ㅋㅋㅋ 스컬주 어서와! 기다렸어~!

113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0:45:42

스컬주 안녕하세요!

114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0:45:46

아 네, 킵하죠 레온주!
그리고 일상을 구할까...(구물)

115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0:46:00

>>114 (손 번쩍)

11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0:46:08

스컬주 어서와영!

117 스컬주 (7432693E+6)

2018-01-26 (불탄다..!) 00:46:08

분명 갱신정도는 하고 눈팅하고 있는 거겠지 했는데 그냥 보고 있었을 때가 꽤 있었어요.. 흑

118 레온주 (627237E+62)

2018-01-26 (불탄다..!) 00:46:22

감사합니다
스컬주 안녕하세요 저는 자러갑니다

119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0:46:30

레온주 안녕히가세요!

12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0:46:47

레온이 잘 자~ 좋은 꿈 꾸자!

121 스컬주 (7432693E+6)

2018-01-26 (불탄다..!) 00:46:53

레온주 안녕히 가세요

122 스컬주 (7432693E+6)

2018-01-26 (불탄다..!) 00:47:21

>>114 저번에 끊긴 거 이을까요?

123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0:47:36

>>107 ?! 시이가 얼마나 예쁜 이름인데요!

스컬주 어서와요!! 레온주는 안녕히 주무시고..!!!

124 畫像不能의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00:48:45

어서오세요ㅡ 스컬주

안녕히 주무세요ㅡ 레온주

125 스컬주 (7432693E+6)

2018-01-26 (불탄다..!) 00:49:37

AA가 없는 알리시아주는 익숙하지 않군요

126 에이미-헨리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0:51:08

너의 앞에서는 언제나 머리가 엉망이 되버리는것같아 이것을 해결 하기위해선..

"모르는척 해줘서 고마워..시오"

우리는 서로를 위해 이렇게 스스로의 눈을 가리기로 하자.다시한번 헨리를 껴안으며 흘리는 눈물

"헨리..미안해 다시 그 이름을 부를수있을때까지 기다려줘"

언젠가 그 가리개를 풀수있게되는 순간 그때 다시 서로의 이름을 부르자 약속한다

127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0:51:19

안녕히 주무세요!

128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0:52:06

어서와 스컬주 잘가 레온주!

129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0:52:13

시몬주 어서와요! (맞나?)

130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0:52:43

>>129 호에 뭐가 맞냐는 말씀이시죠!

131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0:53:21

>>130 제가 어서와요! 라고 했지만 아까부터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이었습니다. ;p

132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0:53:33

이름 : 가웨인 그왈흐메이

외모 : 가지런히 정리된 결좋은 백금발을 앞으로 내렸다. 영준한 콧날과 턱선,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배치가 어우러진 흔치 않은 미청년. 자안에 파란빛이 돌아 눈색이 각도마다 약간씩 다르게 보인다. 온몸에 빈틈없이 갖춘 순백의 갑주에 금실로 수를 놓은 파란색의 털망토를 둘렀다.

성격 : 명예도 긍지도 버린 채 실리만을 추구한다. 어 떤 더러운 수조차 이익을 위해 쓸 수 있는 냉철한 사람.

프라이머리 : 5월의 매.

신체능력 강화와 무기 강화. 빔도 쏠 수 있지만 생전다시는 그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기에 쓰지 않는다. (강도는 레주께서 정해주시리라고 믿겠습니다)(뻔-뻔)

기타 :
- 당시 유명한 반전주의자였던 환상종의 심복 중 하나. 어릴 때 환상종에게 강제로 변질당해 보레아스에 보내졌던 가웨인을 그가 구원했던 것이 계기.

-전쟁이 터지고 신변이 위험해진 그가 망명했을 때 끝까지 곁을 지켰던 사람. 그의 사상(환상종과 사람은 공생해야만 한다)을 따른 것이 아닌 그 개인을 따랐기에 가능했던 헌신이지만 정작 둘은 끝까지 깨닫지 못했다.

-여기까지라면, 그럭저럭 해피엔딩이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한 소녀의 밀고로 수많은 죽음 끝에 허무한 마지막을 맞이했다. 이는 가웨인 또한 마찬가지로 그가 죽은 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절명했다.


일단 써봤는데 레주 안 계시겠죠?

133 畫像不能의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00:54:27

>>125 그러신가요?

134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0:54:39

>>131 아하! 오늘은 계속 갱신만 하고 갔으니까요! 아무래도 괜찮다고 생각한답니다!

13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0:54:44

음! 부캐야?

13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0:56:04

일상 구한다고 말해놓고 잠깐 일이 생겨 갔다왔어요...
손 들어주신 분들 아직 계신다면 혹시 가능할까요 일상!

137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0:56:08

>>135 역시 시트 스레에 남겨놔야할까요. 아니요! 이레네의 부하로 써봤던 아이예요.

138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0:56:33

>>136 (콕콕)

139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0:56:48

>>136 멀티 불가능하시다면 얌전히 포기하겠습니다!

140 크리스(독백)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0:57:55

새벽의 호수 신록같이 거룩하고 웅장한 거목 아래
인간도 사슴도 아닌 불완전한 존재가 앉아 쉬고 있다. 그의 주변은 이질적이고 아름다운 수정으로 뒤덮혀있고 그것은 그의 현실감을 떨어뜨리며 그를 속세에서 지키려는듯 요정들이 선을 그어준것 같았다.

똑-똑-

나뭇잎위의 눈이 녹아 다시 깨끗한 물방울로 방울방울 내리고 자연이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듯 소리를 내며 수정위에서 산산히 흩어진다.
물방울의 조각들은 각각 자신이 원하는대로 빛을 산란 시키고 몇몇은 기억의 일부처럼 호수의 물안개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아 "

남자의 말은 수증기처럼 허공으로 사라진다.그리고 영원히 멈춰버린 시간속 그림속 열릴것같지 않던 긴 속눈썹이 부르르 떨리며 위로 올라가고 그안에 숨겨진 수정같은 말간눈이 주위를 살핀다.

'조금 움직이기 어렵게 되었구나'

어느새 자신의 하반신 주위로 모인 작은 동물들 토끼와 다람쥐들은 서로의 털을 부비며 온도를 유지하고 새들은 그의 뿔이 나뭇가지인줄 알고 둥지를 틀어 앉았다.
그모습이 마치 기념일에 장식된 침엽수같아 우스운 모습
자신 주위의 작은 동물들은 아마 곧 있으면 포식자들을 피해 각자의 길을 가야겠지..그전까지라도 조그마한 안식처가 되어주려 노력한다.

'그 아이들에게도 이런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는걸까?'

아직 어린 수정록들을 떠올리며 수장의 고민은 밑이 보이지 않는 호수처럼 푸르게..점점 짙어진다.

'나같은게 안식처가 되어줄 자격은 있을까?'

그 모순적인 생각에 빈웃음을 지어보이곤 그의 수정왕국에서 다시 잠이 든다

141 스컬주 (7432693E+6)

2018-01-26 (불탄다..!) 00:58:06

>>139 22222

>>133 느낌이 색다르네요.

142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0:58:14

폰으로 3멀티라. 예전엔 가능했는데 지금은 무리일까요...?
가능하다면 다 하고 싶은데...

143 비비헨리 ◆KPsdVwuHRk (1721757E+6)

2018-01-26 (불탄다..!) 00:58:23

스컬주 어서오시구!!!!
레온주 잘자요!!!!
부캡도 어서와요!!!!

144 이름 없음 (117084E+62)

2018-01-26 (불탄다..!) 00:58:30

갱신!

14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0:58:38

으음~ 자세한건 역시 캡틴의 의견을 거쳐야겠지만~ 프라이머리가 너무 애매한 감도 있구, 쓰지 않을거라면 굳이 맹세했다는 부분을 쓸 필요가 있었을라나~ 적당무난하긴 한데 ㅋㅋㅋㅋ 음~ 일단 시트어장에 올려봐!

146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0:58:58

>>141 원래 스컬주랑 하셨으니 스컬주가 먼저 하셔야죠!
힘드시면 저는 포기할게요!

147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0:59:17

>>140
오오 독백이군요!

>>132
부캐...? 는 아닌 것 같고. 이레네의 부하역일까요.

148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00:07

>>140
하아... 크리스 이미 제 마음속에 요정님임 ㅠㅠㅠㅠ 수정 자라는 설정 너무 예쁩니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크리스는 크리스탈에서 따온건가요?

149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00:14

>>144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150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00:24

사실 크리스도 중간보스?에 해보려한 시트였는데..빨리돌려보고싶어서 내버렸습니다..에이미는 전투로 돌리기 너무 힘들어보여서말이죠

151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00:31

일단 초단문이라고 한다면 3멀티 가능하긴 한데. 전직 상라판러라서 초단문이 더 익숙해요.

15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1:00:51

>>144 누구십니까!!!! 일단 어서옵쇼!!!

153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01:12

>>144
누군지는 모르지만 어서와영!

154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01:32

과연 누굴까...! (두근두근)
어서와요!

155 슈서린주 (117084E+62)

2018-01-26 (불탄다..!) 01:02:21

헉 어장이 갈아져서 이름이 날라갔네용
슈서린주에용

15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02:58

슦텐이었나!! 어서와라 이뇨석~~~!!!

157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03:11

어서와영 슈텐캐서린주!

158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03:25

>>147네 처음써본 독백입니다!

>>148네ㅋㅋㅋ너무 성의없는 이름이지만..예쁜이름같아서 말이죠

159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03:33

>>142 무리시라면 전 괜찮답니다!

>>145 강도를 정해보다가 2,3명을 상대하려면 어떻게 정해야 하는 걸까 감이 안와서 캡틴과 조정할 생각으로 기초만 잡아둔 느낌이니까요!

160 畫像不能의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01:03:39

어서오세요- 슈텐주,

161 스컬주 (7432693E+6)

2018-01-26 (불탄다..!) 01:04:08

슈텐도ㅈ.. 아니구나. 슈텐캐서린주 어서오세요.

162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04:15

슈서린주 어서와요!

>>158 역시! 제가 맞췄군요! ㄴ예에!!

163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04:44

텀이 좀 있어도 다이죠부라면 3멀티 가죠.(?)

164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04:52

슈서린주 어서와!

165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05:07

>>151 모바일로 멀티는 힘드니까.. 다른 사람들을 찾아볼게요!

일상 찾습니다아!!!(확성기)

166 스컬주 (7432693E+6)

2018-01-26 (불탄다..!) 01:05:11

전 패스하겠습니다. 다음 기회에! 느긋하게 관전이나 해야겠어요.

167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05:34

안녕하세요 슈텐캐서린주!

>>140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이네요! 멋있어요!

168 헨리 - 에이미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1:06:58

나는 눈을 끔뻑였다.
시오, 눈앞의 답례를 하고 싶었다는 에이미라는 여자가 내뱉은 이름은.

그것은.
Sio. 아델라이가 자신을 부르던 이름이였다. 모르는 척 해줘서 고맙다는 말에 다시 자신을 끌어안는 에이미, 아니 아델의 모습에 나는 아. 하고 탁한 목소리를 냈다.

아델? 아델이야? 입밖으로 낼수 없는 말이 맴돌고 으,하는 신음이 답답하다. 나는 그녀를 마주 끌어안았다. 왜? 어째서? 많은 물음보다 그저 힘을 줘서 그녀를 끌어안았다가 풀어내며 그녀의 눈물을 장갑을 낀 손으로 닦아냈다.

"아델."

힘겹게 이름을 부르고 나는 너의 말에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169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07:21

>>151 초단문러222 하지만 여기분들은 중문을 단문이라하시니..너무성의없어보일까걱정이예요

17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07:35

왜 우리 환상종 귀족정들은 부재거나 일상을 적극적으로 돌리지 않는걸까 흑흑.,,,.,

17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1:07:52

아아 말을 못하다니 헨리야..

헨리 : (답답함)(쾅쾅)

172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08:20

그럼 누구랑 일상을...(혼란)

173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09:19

>>172 엄청 꼬여버렸네요.... 'ㅁ' 일상 돌리고 싶은데! 초단문 괜찮아요! 저도 상라판에서 넘어온 사람이라...

174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1:09:47

중장문러......? 정돈가요.... 아니 단문과 중문의 기준을 모르겠지만..

175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09:59

>>170 양반은 뛰지 않아요! (?)

17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11:19

그럼 잡담할래요...(밍기적)

177 畫像不能의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01:11:42

개인적으로 500자 이하를 단문, 800자 이상를 중문 1500자 이상이면 장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2000자 이상이면 초장문이구요.

178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11:55

>>172 (옷자락 붙잡) 전 손도 느리고 초단문도 좋아해요! 저도 상리판에서 넘어온 사람이니까!

179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1:12:02

아리위트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14:42

>>178
조, 좋아요 그럼 일상 하죠!

181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15:19

>>180 아니요! 무리하실 필요는!

182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16:43

>>181
아뇨... 일상 할래요...!

183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17:12

>>182 그럼 선레! 부탁드리겠습니다!(꾸벅)(뻔-뻔)

184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1:17:25

>>177 (안세봐서 모른다) 알리시아주 고마워요!!!!

185 에이미-헨리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18:25

오랜만에 들어보는 그이름

"쉿-"

하지만 금세 헨리의 입을 가리며 부르지 말아달라 모순적인 태도를 취한다. 듣고싶지만 들으면 안되는 그이름

"그녀는 죽었어,내 이름은 에이미 로즈로웬의 종업원 그뿐이야"

세월은 한 친구의 목소리를 빼앗고 한친구의 존재를 지우고 서로의 눈에 투명한 눈가리개를 씌어주었다.

/근데 지금 에이미는 길바닥에서 예쁘게 흑흑하는게 아니라 감정이 격해져서 꺼이꺼이하면서 못생기게 울고있을걸 생각하곤 조금 웃어버렸습니다.

186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19:50

그렇다면 저는 초초초단문러군요
거의 2~3줄을 쓰기때문에 그럼 약100자정도 되거든요!

187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20:16

>>183
쳇...! 전 츤데레니까 츤츤거리면서 써오죠! 흐 흥 딱히 시몬주를 위해 선레를 써오는 건 아니니까!

188 슈서린주 (117084E+62)

2018-01-26 (불탄다..!) 01:20:29

헉 헨리쨩하고 에이미쨩하고 서로 소꿉친구?!

189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1:20:31

저는...어..중문러 정도겠군요!

190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1:23:19

내일 아침에 조조영화 보러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밍기적)

191 헨리 - 에이미 (9276585E+6)

2018-01-26 (불탄다..!) 01:23:51

입을 가리는 그녀의 행동에 나는 고개를 살짝 기울여서 의문을 표했다. 어째서? 하지만 이어지는 말에 나는 미간을 찌푸리며 손을 움직이려다가 멈춘다.

헬리오스시여. 빌어먹을. 그녀가 이름을 버릴만한 일이 무엇인가요.

망할. 나는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는 말을 대신했고 그녀를 바라봤다. 에이미. 몇번, 입안에서 굴려본다. 하지만, 너에게까지 나의 수국(죄책감)을 넘길수는 없으니.

나는 내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미안해 그때 사라져버려서 사정이 있었어 에이미]

너에게는 말할수 없는 이야기. 세월은 너와 나를 다른 곳으로 이끌었다가 또 다시 만나게 했구나. 나는 목소리를 잃고 너는 이름을 잃고.

192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24:11

저어는 중문러입니다아

193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25:10

전 때에 따라 다르네요... (모바일의 힘) 단문러와 장문러 사이를 왔다갔다합니다.

19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25:12

나눈 단문 하고싶은 중문러...

195 슈서린주 (117084E+62)

2018-01-26 (불탄다..!) 01:26:01

저는 언제나 단문러인..

19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1:27:23

>>188 예아!!! 소꿉친구!!!

>>194 저도 ...단문하고싶은데 중문러........(아련) 부캡.. 춥습니다 이불속에 있어도 추운건 뭘까요

197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27:47

저는 단문과 중문 사이에서 와리가리하네요.

198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28:53

>>187 사랑해요 시이주! 결혼을 전재로 교우해주세요!!(?!)

199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29:06

아 그러고보니까 시이 무기 바뀌었어여!
축성된 소금을 이용한 소금탄도 생각을 해봤지만... 역시 얜 냉병기...

20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29:34

>>196 나두,,,추어..... 내일 안오면 얼어 죽은걸로 알아줘,,,,털썩....

20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1:30:20

>>200 부캡 일어나요!!!!!! 안되요!!!!!죽으면 안되요!!!! 비비안 교복은 봐야지!(???)

202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1:31:40

>>199 가위라..로멘틱한 무기죠!(흐뭇)

20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31:46

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네안에게 사랑하구,,, 미안했다고 전해,,,,꼴까닥*

204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31:56

>>199 소금탄ㅋㅋㅋㅋㄱㅋㅋㅋ (뿜)

>>200 부캡틴 깨어나셔요! 레이첼과 비비안이 백년해로하는 건 쓰고 죽어주세요!(못됨)

205 畫像不能의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01:32:08

더 있고 싶지만 오늘만큼은 이쯤에서 어장에서 나가봐야 겠네요. 오늘 아침이나 오후에 다시 뵈요 여러분 !

그런데 왜, 오늘이냐구요? 12시가 지났으니까요!

206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1:32:27

>>198 ?!!!

207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32:47

알리시아주 안녕히가세요!

208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1:32:50

잘 자요 알리시아주!!! 좋은 꿈 꾸세요!

209 비비헨리 ◆KPsdVwuHRk (7191203E+6)

2018-01-26 (불탄다..!) 01:33:23

>>203 이분이 고백레스 쓰고 도망가실때 했던 박력을 보고싶으신가.....(방실) 부캡 죽으면 비비안도 죽일거에요?(소근)

21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33:37

알리시아주 잘가여!

>>198
?!?!?!

211 비비헨리 ◆KPsdVwuHRk (7191203E+6)

2018-01-26 (불탄다..!) 01:33:48

알리시아주 잘자요!!!

212 가웨인 그왈흐메이 - 이런 놈입니다 (??)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34:40

구원이 있었다.

아플 정도로 다정하고, 눈물이 나도록 따스한.
사람을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다.

이것은 벚꽃이 피던 봄의 이야기.
세상을 향해 아가리를 벌리던 전화와
그럼에도 행복을 바랬던 어리석은 소년의 이야기.

213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35:26

>>205 안녕히 가세요 알리시아주!

214 슈서린주 (117084E+62)

2018-01-26 (불탄다..!) 01:35:29

잘자요~

21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35:54


>>209 으악!!!!!!! 일어났어요!!!!!!!!! 아침밥!!!빨리!!!!!!!!!!

216 에이미-헨리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36:22

"사정....네가 미안해 할게아니야..내가 더 널 잘 챙겨야했던건데"

헬리오스시어 어째서 나의 친구 시오에게 이렇게 가혹한 일을 내리는건가요 나의 부모 나의 연인 나를 나락으로 버린자 당신의 어느면을 보아야할까요

"네가 날 원망해도 괜찮아 다만 다신 떠나지 않는다 약속해줘"

217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36:40

>>204 안늙어서 불가능하거든~~!! 핫하!

21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37:03

음! 알리주 잘 자! 좋은 꿈 꾸고!

219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38:08

>>217 그럼 둘이 행복한 커퀴로 진화되는 거라도!

220 시이 - 시몬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38:32

오늘도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오늘도 쿠키 봉지를 손에 든 채 쿠키를 하나씩 꺼내 오물거리며 기쁜 듯 걸어갑니다.

"아~ 일 하기 싫다~"

그렇게 기쁜 듯 돌아다니면서 목소리와 말하는 태도는 정반대네요. 전혀 기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등에는 첼로 케이스를 메고 있네요. 그 안에는 분명 가위가 들어 있겠죠.

"아 진심 일 하기 싫다. 오늘 같은 좋은 날은... 어, 뭘 해야 하지."

생각해보니까 그닥 쉬어본 적이 없어서 날이 좋아도 어떻게 놀아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어떡하죠.
일단 오늘은 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미 오늘의 일은 끝! ...이라는 느낌일까요.

221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39:05

알리주잘가!

22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39:38

>>219 커, 커퀴가 모야...?

223 헨리 - 에이미 (7191203E+6)

2018-01-26 (불탄다..!) 01:40:51

[아냐 에이미가 없었을 때였으니까]

그녀의 사과에 나는 다급하게 손을 휘젖다가 빠르게 수화를 한다. 기어이 내 상태가 너에게는 수국이 되는구나. 너는 예전부터 그랫지. 나를 챙기고, 나를 지키려고 했다.

헬리오스시여, 내 수국을 그녀에게 안겨줄수 없어요. 말할 수 없는 목으로 지르는 비명이 피맛이여도 좋으니.

[내가 너를 어떻거 원망할까 에이미]
[나는 더이상 네 곁을 떠나지 않을거야]

나는 방긋, 미소를 짓는다. 등 뒤에 수국을 숨기고.

224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1:40:51

나중에 시이랑 같이 땡땡이를 쳐야겠다! 저렇게 일 하기 싫어할 줄은..!

225 헨리 - 에이미 (7191203E+6)

2018-01-26 (불탄다..!) 01:41:25

>>215 ㅋㅋㅋㅋㄲㅋㅋㅋㅋ(떼찌) 엄마아니라구요!!!

226 이름 없음 (4132405E+6)

2018-01-26 (불탄다..!) 01:44:08

갱신합니다

227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44:42

음, 만약 아끼는 대상/동경하는 대상/사랑하는 대상 등등의... 그 캐릭터에게 중요한 인물이 죽었거나 만약 죽는다면 캐릭터들은 어떤 반응인가요?
시이는 셋 다 있고(또는 있었고) 사랑하는 대상을 제외하고 다 죽었으므로 예시로 든 세가지를 다 말해보죠.

1. 아끼는 대상-리센(시이의 친구)
본인이 죽인 대상이지만, 잃고 나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14년간 쌓은 우정이 있으니까요.
2. 동경하는 대상-레이네 세레노(시이의 어머니)
어머니가 죽자, 그렇게 강한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다정한 사람이었는데. 그러면서 계속 중얼중얼거리며 굉장히 힘들어했고, 또한 굉장한 자기혐오에 빠졌습니다.
3. 사랑하는 대상-아나이스(만약 죽는다면.)
현재에서 섭식장애+우울장애+불안장애가 추가될걸요.

22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1:44:48

>>226 너는 누구냐~~~!!!

229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46:26

>>224
그냥 그 날 따라 일 하기 싫은 거라고 할까요.
원래부터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가끔 아악 젠장 이딴 일 하다간 미쳐버리겠어요! 을 외치며 반차를 쓸 때도 있지만.

230 에이미-헨리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50:21

누구를 향하는 수국이고 그것은 정말로 존재하는 꽃이였을까? 서로가 편하기 위해 만든 장식

"비록 이런 나이지만 앞으로 많이 놀러와줘 "

돌아갈수는 없지만 다시 채워갈수는 있어

이제껏 헤어졌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고싶은듯 헨리의 얼굴을 조심스레 어루어 만진다.

"오늘 에이미의 밤을 사줄수 있겠니?"

231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51:42

<오늘의 카피페>


여자 환상종: 어머 남자끼리 놀러오셨나봐요 그쪽도2명이고 우리도 2명인데..무슨의미일까요?
크리스: 4명?

에이미: 심심한데, 왕게임이나 할까요? 왕부터 정하죠!
시몬: 내가 왕이네.
에이미: 왜 왕께서 이런 누추한 곳에! 여긴 서민들이 모이는 저속한 술집입니다. 왕께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당장 나가주세요

232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52:36

>>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미 ㅋㅋㅋㅋㅋㅋ 나가달라니요 ㅋㅋㅋㅋㅋㅋ

233 슈서린주 (117084E+62)

2018-01-26 (불탄다..!) 01:53:23

슈텐
1. 아끼는 대상-인간 시절 동료들
오니가 된이후로 잠적했기에 끝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가끔 술을 마셔 그리움을 달랜다.
2. 동경하는 대상-없다.
딱 하나 있다면 슈텐이겠지만 슈텐은 이미 자기가 되었다.
3. 사랑하는 대상- 아직없다.
나중에 그런일이 된다면 자살하지 않을까.

캐서린
1. 아끼는 대상-자기 자신이라 없다.
2. 동경하는 대상- 없다.
3. 사랑하는 대상-없지만 만약 있다면 다 떼려치고 남은돈으로 방에 틀어박혀 평생살지 않을까...


왤캐 다 아싸야?!

234 시몬 - 시이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54:28

"데이트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시몬이 뒤에서 왁, 하고 시이를 놀래켰다. 오늘도 우치하다운 탈주 실력으로 교황청을 빠져나온 것이 틀림없다. 이래도 괜찮은 거냐, 교황청 보안?

"아, 바쁘시겠군요."

무려 교황 성하시니 당연히 바쁘겠지. 3명씩이나 되는 주교 나부랭이와 하늘 같은 교황 성하를 비교할 순 없는 노릇 아닌가. 시몬이 시니컬하게 말하며 떡꼬치를 입에 물었다. 이젠 미덥지 않은 착한 척도 관두고 아주 막나가려는 모양이다.

"안녕하십니까. 많이 예뻐지셨네요."

왠만치 인간 취급을 안해서야 외모품평은 안하는 시몬이지만 이건 다르다. 응, 다르고 말고. 마지막 떡꼬치를 베어문 시몬이 정치인스러운 의뭉스러운 미소를 입에 걸었다.

235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54:38

>>227
<아리나>
아끼는 대상/ 동경하는 대상
현실을 왜곡합니다. 그 친구가 죽었다는 사실을 없는 일로 만들어요. 그리고 환각으로 죽은 친구를 보면서 아직 살았다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대상
있다면 위와 동일합니다.

<위트니>
아끼는 대상/ 동경하는 대상
슬퍼하지만 후유증이 남을 정도는 아닙니다. 일주일정도 지나면 담담해져요. 얘는 옛날에 친하던 사람들 눈 앞에서 다 죽은 애라 이별에 익숙해져 있어요.

사랑하는 대상/ 정말정말 아끼는 사람
후유증이 오래간 남습니다. 몇년 가겠죠. 혼자 울기도 하고 밤에 악몽도 꿉니다.

23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55:38

>>231
에이밐ㅋㅋㅋㅋㅋㅋ(뿜)

>>233
그렇군요... 슈텐이 술을 마시는 건 그런 의미였던걸까요? 그리고 캐서린 아끼는 대상이 자기 자신...(당황)

237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1:56:40

>>232 시몬이 술집에 왔을때의 감정이였습니다! 나가라곤 못하고 대신 술로 죽이려했지만

23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57:20

왜 주교님들은 다들 시이가 아나이스랑 연애하는 걸 알고 있지...?!
캐서린도 알고 있으려나...?!

239 헨리 - 에이미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1:57:22

[응 자주 놀러갈게]

나는 그렇게 말하고 에이미를 바랴브며 활짝 미소를 지어보였다. 고개를 끄덕이는 건 덤이였지만.

밤을 사주겠냐는 말에 나는 조금 알아듣기 어려워서 나는 잠시 의미를 알아차리기 위해 생각에 잠겼다. 그러나 내 고민은 그것뿐이였다. 나는 손을 움직여서 그녀에게 대답한다.

[의미가 어렵지만 이야기를 할수 있다면]

240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57:31

>>233
슈텐은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
캐서린은 자기 자신... 역시 너무 멋지다...

241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1:58:02

시이랑 아나이스랑 사귀는거 공개연애인건가요?

242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1:58:30

시몬도 지금 스트레스로 반 미친 상태입니다. 시이 자체가 상대적으로 편하기도 하고.

>>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왕이군요, 겠지만요ㅋㅋㅋㅋㅋㅋㄱㅋㅋㄱㄱ 나가달라니 너무해ㅋㄲㅋㄱㅋㄱㅋㅋㅋ

>>233 왜 다 없다인 것이죠(동공지진)

243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58:48

>>235
아리나도 위트니도 슬프네요... 아리나는 현실 부정이 슬프고 위트니는 친헌 사람들 다 죽었다는 게...

244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1:59:34

>>241
시이 성격상 웬만하면 밝히지 않을테니 공개적인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나이스주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245 슈서린주 (117084E+62)

2018-01-26 (불탄다..!) 02:00:11

>>263
슈텐은 사실 미쳐있습니다. 언제나 취해있지 않으면 쿨한 모습을 유지하지 못한 찌질이가 되겠죠? 그럴정도로 인간을 포기하게된 충격은 몇백년으로 가실 일은 아니니까요. 인간의 영웅이었으니까...

그리고 캐서린은 일단 이기주의자라..

246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2:00:19

>>244 자아.. 슬슬 시이에게 절대 복종하는 아리나를...(권력의 힘)

247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00:33

>>239 이대로 막레로 할까요? 사실 길어지면 더 이을 자신이 없어서

248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2:01:18

>>238 시몬의 정보력을 얕보지 말아주세요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 어쩌다 들은 찌라시 수준이긴 합니다만ㅋㅋㄱㅋㅋㄱㅋㄱㄱㄱㅋ

249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2:01:22

>>246
으아아 그건 앙대...! 복종하지 말아여...!!!

25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2:02:12

다음번엔 캐서린과도 일상을 해봐야겠네요. 과연 캐서린쟝도 알고 있을까.

>>248
엌ㅋㅋㅋㅋㅋ 하긴 그렇겠네요!

251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2:02:24

>>249 시이님 + 존댓말이 기본입니다!

252 슈서린주 (117084E+62)

2018-01-26 (불탄다..!) 02:02:26

>>238
캐서린이 먼저알아서 주교회에서 수다떨다 흘렸을겁니다.

253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2:05:06

아나이스는 딱히 숨기는 편도 아니고 떠들고 다니는 편도 아니라서 저 정보의 출처는 아마 아나이스겠...(급등장)

254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06:59

<에이미,크리스>

3개다 동일하게 평범하게 노사 사고사라면 담담히 헬리오스곁으로 가시길..하겠지만
자신과 관련된다면....(수국에 압사당했다!)

255 에일린주 (4132405E+6)

2018-01-26 (불탄다..!) 02:08:54

에일린주랍니다. 이름 적는걸 깜빡했네요.

256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2:09:01

>>253 우와 너무했다... (자와자와)

>>245 왜째서 우리 어장캐들은! 과거가! 행복한 애가! 하나도 없어!!!(오열) 슦텐이 꽃길은 대체 얼마면 돼죠?! 시몬이 꽃길이라도 그러모아 뜯어주면 돼나요!!

>>250 일단 썩어도 주교인데 교황 애인 생기면 알고는 있겠죠. 딱히 큰 흥미는 없겠지만.

257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2:10:15

>>256 일단 시몬이 본보기로 행복하면...! 모두가 해피해피 하지 않을까요? (초롱초롱)

25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2:10:29

ㅋㅋㅋㅋ 상식적으로 대립중인데 마냥 해피해피한것두 이상하자나!

259 슈서린주 (117084E+62)

2018-01-26 (불탄다..!) 02:10:49

>>256
시몬도 행복하지 못하면서엇!

슈텐은 점차 치유받는 컨셉으로 돌릴려고했는데 즈어가 약간 자캐코패스라서 맨날 팔짜를 궁리만 합니다.

260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2:11:34

>>258
대립이라도 행복할 수 있죠 뭐!

261 에일린주 (4132405E+6)

2018-01-26 (불탄다..!) 02:11:58

뭔갈 하고 계셨던 모양이니 저도 한번..

1. 아끼는 대상
-같은 동족을 아낍니다. 이 동족은 환상종이 아니라 같은 종족인 펜릴들을 말하는 것이에요. 어린 개체를 특히 아낍니다. 자신의 귀나 꼬리를 아그작 깨물어도 봐줄 정도로요.
2. 동경하는 대상
-없답니다.
3. 사랑하는 대상
-마찬가지로 없답니다.

262 비비헨리 ◆KPsdVwuHRk (1911547E+6)

2018-01-26 (불탄다..!) 02:12:35

에이미주가 수국이라는 단어를 쓰시고 계신다(동공팝핀)

와... 잡담이 뭔지모르니 팝콘을!!!(팝그작

263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2:12:44

에일린주 어서와요! 그 대상들이 죽으면 캐릭터들의 반응입니다!

264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2:13:28

>>262
아, 아끼는 대상/동경하는 대상/사랑하는 대상이 사망했을 시의 반응이에요!

...근데 저는 왜 그 세가지로 예시를 들었는데 다른 건 없을까요.

265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14:15

>>262 헨리주 혹시>>247보셨나요? 이렇게 말하긴했지만 시간 남으시면 크리스로 새로 돌리시는건 어떤가요!

266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2:15:26

1. 아끼는 사람
-트라우마로 아직도 자다가 벌떡벌떡 깬답니다. 물건 부수고 쥐어뜯고 온갖 난리랑 난리는 다 쳐요.

2. 존경하는 사람
-위와 동일.

3. 사랑하는 사람
-죽거나 남은 여생을 모두 애도하는데 쓰겠죠.

267 에일린주 (4132405E+6)

2018-01-26 (불탄다..!) 02:15:31

세에상에. 그런가요. 부끄러워라.
죽었을때라... 으음 생각을 안해봤네요.

268 비비헨리 ◆KPsdVwuHRk (1911547E+6)

2018-01-26 (불탄다..!) 02:15:37

>>247 미안합니다 못봤다(잡담에 휩쓸려갔음)

막레로 하죠!!!! 수고하셨습니다!!!!

269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2:16:01

일상 수고하셨어요!

27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2:16:44

일상 수고했어요오~

271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2:17:35

음~ 슦텐주! 정말로 팔 짜를거야? 캐롤이에게??

272 시이 - 시몬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2:19:06

"흐어엨?!?!"

엌, 잠깐 뭐지. 시이는 좀 당황하더니 뻣뻣하게 굳어서 바들바들 떨며 뒤를 돌아본다. 그러곤 이내 시몬이라는 걸 알고는 휴우, 하고 한숨을 내쉬더니 시몬을 바라보며 묻습니다.

"아, 네... 하긴 그렇죠. 예. ......그보다 그건 또 누구한테 들으신 거죠?!"

뭔가 놀라는 타이밍이 한 박자 늦다. 별 거 아닌 듯 넘어가다가도 넘어가지 못한 모양이다. 넘어갈 수가 없었던 것에 가까울까.

"음 아무튼 네. 뭐... 그런가보네요. 제 자랑은 아니지만. 여자는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말도 있고? 어쨌던 그래서 주교님은 오늘도 탈주인가요? 뭐 저도 일하기 싫어서 일 빨리 끝내놓고 나오긴 했습니다만."

시이는 그리 말한다.

273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2:19:52

>>257 아앗... 그거 절대로 무리입니다. 시몬은 불행의 별 아래에서 태어났으니까!

>>258 약간 메테타시 메테타시~느낌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259 호에에 어쩜 이로케 시몬이랑 같을 수가!(소오름)

274 비비헨리 ◆KPsdVwuHRk (1911547E+6)

2018-01-26 (불탄다..!) 02:20:10

1. 아끼는 사람
비비안
- 가끔 떠올리겠죠. 영생을 사는 환상종으로서 희미해지만 찾아오는 죽음에 애도할만큼 비비안은 자애롭지 않아요.
헨리
- 수국을 피웁니다. 죽은 이의 무덤에 잔뜩.

2. 존경하는 사람
비비안
- 슬퍼합니다. 그것도 아주 잠깐. 말했죠? 애는좀 망갸저서..
헨리
-애도합니다. 그것뿐.

3. 사랑하는 사람
비비안
- 깔끔하게 같이 갑니다. 한낱한시는 아니여도 어느순간 어떻게하면 효과적인지를 분석합니다.

헨리
- 이쪽도 동일. 사지를 피하던 애가 사지로 뛰어듭니다. 죽을 기세로 싸우고 죽을 기세로 스스로를 학대합니다.

275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20:24

(어린 수정록들을 모아두고)
크리스:한개의 나뭇가지는 쉽게 부러지지 하지만 다발은 부러지기..
어린수정록:(우지끈)
크리스:

수정록은 종족자체가 힘이 좋습니다!

혹시 초단문러 크리스주와 돌리실분?

276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2:20:33

>>273
(썩은 눈) 아~ 정말 너무 하시네요 시몬 좀 행복하게 해주세요!!!

277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2:20:46

>>275 저요!!! 저요!! (오열)

278 비비헨리 ◆KPsdVwuHRk (1911547E+6)

2018-01-26 (불탄다..!) 02:21:22

또 놓친 질문 없죠?

279 에이크리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21:49

네네헨리주 수고하셨어요.. 네*치킨먹고싶다.(아무말)

280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2:26:14

>>279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치킨 먹고 싶네요... 이상하게 이시간대만 되면 배가 고파지네요.... 저 혹시 일상하시고 싶으시다면 저랑 어떤가요...?

281 비비헨리 ◆KPsdVwuHRk (1911547E+6)

2018-01-26 (불탄다..!) 02:27:15

고생하셨어요 에이크리...(어감이 묘하게 이상)주!!!!!!

282 크리스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27:45

>>277

어둡고 칙칙한 숲속 수정이 달빛에 반사되어 더욱더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킨다.

"길을 잃으신거라면 도와드릴수있겠지만..다른 이유라면"

그의 바닥이 차가운 수정으로 반짝인다.

/이정도 어떠신가요?

283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02:28:27

>>282 괜찮아요!! 저 단문 환영해요! 둘 중 누가 좋으신가요?

284 크리스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29:15

>>281앗 그러다면 크리에이(티브)..
좀 창의적이게 되버렸네요 다른 좋은거없을까요..

28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2:30:02

크리미주 어때!!!!!!

286 크리스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30:24

>>283둘다좋습니다! 크리스는 가끔 노토스의 호수에도 놀러가니까 아리나도 괜찮아요

287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2:30:28

크리에이(티브)주 괜찮네요(대체

288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2:30:30

!!! 어감은 괜찮은데 굉장히 부드러울 것 같은 이름!!!

289 시몬 - 시이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2:31:03

"썩어도 교황에 주교입니다. 공인이니 사생활은 포기할 수 밖에요."

요컨데, 사생활 챙기면서 해먹으려면 때려치는 편이 백만배는 쉽고 빠를 것이다. 시몬이 꼬치를 쓰레기통에 던졌다. 유려한 궤도를 그리며 쏙 들어간 꼬치가 쓸데없이 우아했다는 점이 시몬답다면 시몬다운 일이다.

"저도 몰랐는데 제 별명이 탈주닌자 우치하 시몬이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나른한 표정을 한 시몬이 가볍게 어깨를 으쓱였다. 아까부터 시몬이 묘하게 털털하게 행동하는 것은 결코 시이의 착각이 아닐 것이다.

"나왔어도 마침 할 일이 없던 참인데. 동행해주시겠습니까?"

290 크리미?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31:37

>>285게살이 들어갈것같은 맛있어보이는 이름이군요!

291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2:31:45

>>286 흐음... 위트니로 해도 될까요? 얘 일상을 너무 안돌려서...(눙물) 마음껏 빵셔틀 시키셔도 돼요!

292 부드럽고 창의적인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32:24

왠지 제 이름 공모전이 된 이느낌 좋군요!

293 부드럽고 창의적인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32:51

>>291네 좋아요

294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2:33:46

>>293 선레는 다이스로 정하죠!

.dice 1 2. = 2
1. 크리스
2. 위트니

295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2:34:05

저네요! 써오겠습니다!

29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2:39:27

부캡은 나중에 시간되시거나 땡기실때 답레 주시고.. 저는 관전 모드pn

297 위트니 - 숲 속에서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2:39:37

저택에서 애용하던 뒤집개가 부셔졌다. 자신이 열심히 만들어서 전시해둔 컵케이크를 몰래 훔쳐먹은 동료들이 얄미워 쓴 맛을 보여준 것 뿐인데 너무나도 허무하게 손잡이가 나가버렸다.

"으... 결국 나가야겠네."

위트니는 한 숨을 쉬고 저택 밖으로 나섰다. 어차피 금방이라 굳이 사복을 입지 않고 하녀복을 입은 상태였다.

"어라, 이건 수정?"

위트니는 눈 앞에 펼쳐진 비현실적인 관경이 자신도 모르게 수정을 뽑으려 했다. 분명 비쌀 것이다.

298 꼰대 크리스-귀여운 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45:10

하지만 위트니가 뽑으려던 수정은 금세 눈이 녹아버리듯 손안에서 사라져버리고
대신 그앞으로 사슴의 발이 그녀의 시선을 채운다.


"아가씨, 늦은밤에 혼자 돌아다니는것은 위험하답니다."

전체적으로 하얀 남자가 그녀에게 주의를 준다.

299 부드럽고 창의적인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46:41

>>296 단문이라도 괜찮으시면 멀티로 돌려드릴까요?

30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02:48:25

>>299 아이고 괜찮아요!!! 쿨타임..........

301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2:50:02

그러고보니까 다들 어떤 보석이 어울릴까요?
시이는 라리마, 또는 라브라도라이트가 어울릴 것 같네요.

302 에일린주 (4132405E+6)

2018-01-26 (불탄다..!) 02:50:24

잡다한 설정을 풀죠.
에일린은 자신의 동생이 죽은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감정이 처음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흐릿해져 있답니다.
인간을 이상할 정도로 싫어하는건 에일린의 본성이라기 보다는, 이렇게라도 하며 기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동생과 관련된 기억들이 영생을 살아가는 자신의 기억 속에서 한 때 지나갔던 것. 정도로 취급되어 버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아서에요.

303 위트니 - 짱짱 멋있는 크리스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2:50:31

갑자기 수정이 있어야할 곳에 사슴의 발이 생기자 위트니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뒷걸음질쳤다.

"내 수정! 아니아니, 누구세요?"

애초의 위트니의 수정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돈에 홀린 위트니는 아쉬워하는 눈치이다. 그녀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고개를 들었다. 하얀 남자? 사슴?이 서있었다.

"저는 괜찮아요. 이래보여도 몸을 지킬 수단은 있답니다?"

당황해하면서도 대답은 빠르다.

304 부드럽고 창의적인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51:08

>>300 네!

조용하군요..다들 자러가셨나?

305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2:52:56

>>302
아... 이런. 그래서였군요...

306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2:54:04

호에에

307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2:55:13

>>301
아리나는 에메랄드 위트니는 로돌라이트 가넷이요!

>>302
흐음... 잊지 않기 위해 인간을 증오하는거군요...

아리나도 잡설정을 풀자면 얘는 놀이라고 생각하고 환상종을 공격합니다. 사실 환상종이든 인간이든 큰 차이 없지만 인간한테 총 빵야빵야면 곤란해져서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것 뿐이에요.

308 크리스-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2:56:39

"아 소개가 늦었군요 제이름은 크리스 수정록의 수장으로 이근처를 순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아쉬운 모습에 오히려 자신이 더 아쉬워한다.

"이 근처는 위험한곳이니까요 하긴 제 몸하나 지킬수있는 수단이 있으시겠군요"

"수정이 가지고 싶으신건가요? 죄송하군요 그것은 제가 없어지면 곧장 사라지는것이라.."

309 시이 - 시몬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2:57:20

"그런가요. ......그렇지만 교황 성하라면 몰라도 저는 일단 공인이 아닌걸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눈을 접으며 웃는다. 뭐 어차피 상관없지만, 싶은 느낌의 표정.

"어쨌던 뭐 그런 의미인건가요. 네. 오늘도 도망치신 이유는 역시 일이 힘들어서일까요. 으음... 뭐 저도 일하기 싫어서 뛰쳐나왔으니 그 마음 이해가 되네요."

어쩐지 태도가 미묘하게 달라졌지만 뭐 괜찮은가. 아마도.
상관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일단은 그러면 주교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게 맞겠네요. 할 일이 굉장히 없으니까요."

하암, 하품을 하곤 그렇게 말한다.

31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2:58:57

>>307
둘 다 뭔가 눈 색이랑 비슷하네요!

311 에이미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01:24

에이미의 기억속 다른 아이들

에일린-짱 부드러운 털옷,다음엔 주긴다!

시몬-구렁이 백마리 키우는 너구리 영감,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게 조금 신기하며 누군지 궁금함

헨리-짱짱 친구 , 더 뭔갈 해주고싶음

시이-손님을 많이 데리고 오너랏!

312 위트니 - 크리스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03:39

"그렇군요! 늦은 밤에 수고하시네요!"

수정에 대한 아쉬움이 어느정도 사라지자 위트니는 신기하다는 듯 크리스를 보았다. 이런 종족은 어째 처음 보는 것 같았다.

"가질 수 없다니 아쉬울정도로 예뻐요."

그 주변으로 자라나는 수정이 신비했다. 위트니는 이 남자를 테마로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정모양 설탕과자로 데코를 한다면 꽤나 아름다울 것이다.

"전 위트니에요. 루나티아 가문의 시녀지요. 그건 그렇고 모든 수정록이 이런건가요?"

위트니가 크리스탈을 가리켰다.

313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3:03:44

>>311
손님을 데리고 온다니...! 하지만 시이는 그런 게 불가능한 녀석입니다. 네...(눈물)

314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04:46

>>310
그것은... 제 상상력의 한계...(땀삐질)

315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3:07:42

사실 시이도 라리마를 얘기했는데 눈 색이랑 비슷한 파란계열... 이죠. 계열만 같지 좀 보라끼도 있는듯한 남색 가까운 느낌인게 시이 눈색이지만.

316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10:01

>>315 색깔 엄청 신기해요! 바다가 생각나는 색깔이라고 해야하나요? 실제 저런 눈을 가진 시이 보고샆다!!

317 크리스-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11:39

"모두가 편안한 밤을 보낼수있다면 이정도의 수고면 값이 싼편이지요"

돌맹이일 뿐인 수정에 저런 관심을 가지는 그녀를 신기하게 바라본다.

"네 고매한 정신을 가진 수정록일수록 더욱더 맑고 투명한색을 띈답니다."

"그런데 아가씨께서는 왜 이런 밤중에 이리 밤길을 돌아다니시는지요?"

31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3:11:47

>>316
사실 저 색은 아니고 이 색이지만요!

319 시몬 - 시이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13:26

"높으신 분들이 그걸 모른다는 게 애석하군요."

상관 없어하는 것 같으니 시몬도 딱히 상관쓰진 않는다.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교황 성하께 은팔찌를 드려야 하나도 잠시 고민했으나 서로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됐고. 시몬이 고개를 설래설래 저었다. 피차 사생활 없는 -깨끗할 수 밖에 없기야 하다만- 입장이니. 황금빛 머리칼이 고개의 움직임에 따라 살랑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굳이 따지자면 일이 힘들다는 것보단 지루하다는 점이 더 큽니다만."

지금 안하면 쌓이고 쌓이면 더 힘들다. 시몬이 급한 일은 하고 탈주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였으니까. 천성이 서류 붙잡고 씨름하는 것보단 환상종 붙잡고 씨름하는 걸 더 편히 여기는 터라 가끔 환기하려고 뛰쳐나오는 것 뿐이다.

"불편하시면 굳이 함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맨날 금욕적이고 다정한 이상적인 왕자님 흉내내고 살다가 본인 목소리를 내니 살 것 같기는 한데, 위화감은 장난 아니다. 시몬이 손사레를 치며 고사했다.

32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3:14:53

교황 성하께 사랑과☆정의의 이름으로 은팔찌...!

321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15:14

>>302 짠내가... 에일린 하고 싶은 거 다 해(오열) 꽃길만 걷자 우리 늑댕댕이(펑펑)

322 위트니 - 크리스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17:29

"방금 하신 말, 굉장히 멋졌어요! 기사님 같네요."

어렸을 적 즐겁게 읽었던 로맨스 소설이 생각났다. 나이가 들고 나서는 읽지 않았기에 요즘은 어떨지 몰라도 그때에는 기사가 나오는 소설이 유행이었다.

"그렇군요! 수정록을 만나다니! 영광이에요!"

위트니가 방긋 웃었다. 살아가며 만나야할 종족에 관해 쓴다면 일순위로 이들을 적을테다.

"사야할 물건이 있어서요. 이 늦은 시간에도 부탁하면 물건을 파는 친절한 환상종을 알고있거든요."

위트니는 그 가게의 단골이었다.

323 크리스-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23:01

"그런 대단한 직위와 견줄바는 되지 않지만 고맙습니다."

하는일은 비슷하나 로맨스 소설속 기사와는 전혀 반대인 쑥맥 크리스는 부끄러운 웃음을 짓는다.

"괜찮으시다면 동행해도 괜찮을까요?혼자서도 걱정없어 보이시지만 저도 없는것보다는 도움이 될지 모른답니다."

324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23:14

>>311 ㅋㅋㅋㅋㄱㅋㅋㄱㅋㅋㄱㅋ 능구렁잌ㅋㅋㅋㄱ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처음 말했고, 뭣보다 그거 시몬이 첫키스였는데....ㅋㅋㄱㅋㄱㅋ큐ㅠㅠㅜㅜㅠ

>>320 사랑과☆정의의 이름으로!

325 크리스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26:38

>>324 아아 멋지고 잘생긴 시몬의 첫키스를 빼앗고 좋아하는 사람있다는것도 처음 안 죄인 에이미는 단두대 앞으로 나오시오!

에이미:(어이x)

326 위트니 - 크리스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27:15

"정말이요? 친절하신 분이시네요! 정말 기사님 같은 걸요?"

위트니가 환한 웃음으로 보답했다. 다음에 만나면 이 은혜를 맛있는 컵케이크를 구워가는 건으로 보답하리라.

"든든하네요. 몸을 지킬 거리는 있어도 다치는 건 싫으니까요. 저기 언덕 너머에 친절한 위치가 살고 있어요. 작은 공방에서 다양한 것을 파시는 분이죠."

위트니는 피를 조종하는 독특한 프라이머리를 갖고 있지만 모순적이게도 그녀는 다치는 것을 싫어했다.

327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3:27:33

허억 졸았... 이대로면 기절잠각인데 내일 답레해도 될까요 사몬주...?

328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28:22

세상에 에이미 ㅋㄱㅋㅋㅋㅋ 만나는 족족 키스인건가요 ㅋㄱㄲㄱ ㄱ멋지네요!

329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29:51

기억 속 다른 아이들

슦텐 - 애취급해서 기분 나빴던 사람. 인정하기는 싫지만 남자로썬 멋있다고 생각한다.

캐서린 -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지.

시이 - 조금 편한 누나. 교황 성하 애인이라는 점에서 편하지 않게 되어버렸다.

아나이스 - 교황 성하겸 탈주메이트. 적당히 사이좋고 적당히 거리감 있어서 나쁘지 않다.

에이미 - 귀여워서 조금 심하게 놀려버렸다. 하지만 첫키스 가져갔으니까 쌤쌤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330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30:41

>>329 시이가 더이상 편하지 않게 되었다 ㅋㅋㄱㄲㄱ아니 ㅋㅋㅋㄱㄱ

331 유치한 크리스-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31:14

"평범한 수정록이랍니다."

웃으며 말한다.

"위치라..신기하군요"

욕망이 없어 워낙 폐쇠적인 종족이라 다른 종족괸 교류도 없는 수정록들에게 위치는 동화 전설에나 나올법한 손톱이 길고 뾰족 모자를 쓴 할머니를 생각한다.

"마법 물약같은것을 파나요?"

332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31:56

>>325 세상엨ㅋㄲㅋㅋㄱㅋㅋㄱㅋㄱㅋ 하지만 눈이 번쩍 떠지는 미인이었으니까 상관 없다, 솔직히 남자로써 나쁘지 않았다, 이따위로 생각 중이니까 괜찮아요!

>>327 넹 괜찮답니다! 미리 안녕히 주무세요!

333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3:33:24

아냐... 잠깐만요 스누피를 까면 좀 정신이 뜨일지도...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만나본 사람 이미지같은거... 시몬주 에이미주 올리신 거 보고선 올리고 가고싶은데... 만난 사함이 넘 많아서...

334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03:33:46

그래도 역시 피곤하니 내일 올릴래요...!

335 레이첼 - 비비안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3:33:56

팔이 거의 떨어져 나갈 뻔한 것도 잊은것인지 승낙이 떨어지자마자 만세를 외치는 비비안. 고작 옷을 갈아입는것 뿐인게 그렇게나 좋은걸까. 물론, 그녀가 기뻐한다면 이쪽도 기쁘다. 그러나 가끔은 거기에 영혼을 팔아버린것은 아닌지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레이첼이 옷을 찾으러, 그리고 갈아입으러 방으로 들어간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굳게 닫혀선 평생동안 열릴것 같은 기미를 보이지 않던 방 문이 드디어 소리를 내며 조심스레 열렸고, 그 안에서 평소와는 다른, 좁은 보폭의 걸음으로 슬금슬금 걸어나오는 그녀.

"이 옷은 너무 하늘하늘거리는군..."

레이첼은 분명 그 잠옷을 입고있었다. 보레아스의 새벽의 어스름으로 짜놓은듯한 얇은 원단이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사뿐히 휘날렸고, 평소엔 드러날 일이 없는 그 육신의 적당한 볼륨이 옷사이로 비춰질듯말듯 하고 있었다. 또한 거처에서만 착용하는 안경이 마침 어우러져 그녀를 아예 다른 사람처럼 그려내고 있던것이다.

"...너, 너무 그렇게 보지는 말아라."

그녀는 그게 불만인지, 양 팔로 제 몸을 끌어안듯하여 은근슬쩍 면적을 가리려 하고 있었다.

336 크리스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35:46

>>328 어쩌다 이 어선의 대표 뽀뽀귀신이 되었군요!

>>332 피해자의 용서로 감형 시몬과 친하게 지내기형에 처한다!

에이미:(끔찍)

337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36:34

소류 : 저기 지나가는 여자 끝내준다.
시몬 : (획)
소류 : 너...(짠눈)
시몬 : 봤다. 봐서 어쩔건데. 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잖아. 나도 남잔데!!

원래 이런 놈입니다.

>>330 >>>>>상사 애인<<<<<<이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잖아요ㅋㅋㅋㅋㄱㄱㄲ

338 크리스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37:00

>>334 피곤할땐 잠이 보약입니다!

339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3:37:08

테라주 시트 내렸네~ 으으음~~~!! 아쉽다! 정녕 진정한 에버초즌은 나타나지 않는 것인가,,,!! (책상쾅쾅ㅋ어캉)

34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3:38:17

그리구 엘라리스주는 오늘도 안 왔구~ 소진주는 오늘로 시트 파기인가~

341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39:35

>>334 피곤하시면 얼른 주무세요(토닥토닥)

>>336 시몬과 친하게 지내기 형ㅋㅋㅋㄱㅋㄱㅋㅋㄱㅋ 그거 형벌일 정도인가요ㅋㅋㅋㄱㅋㄱㅋㅋ

342 위트니 - 크리스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40:42

"전 수정록 오늘 처음 보는걸요? 환상종생에서 처음이에요!"

위트니가 손을 꽉지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세상에 걸을 때마다 크리스탈이 자라나는 모습이란 굉장히 신비롭다못해 몽환적이다.

"글쎄요...? 마법 물약을 파는 건 못봤는데..."

위트니가 인상을 찡그리고 턱에 손을 짚었다. 그 위치는 주로 평범한 재료나 물품을 취급했다.

343 크리스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40:48

테라주 내렸구나..보석의나라 애청자로써 한번 돌려보고싶었는데..

에버초즌!..관심있지만 크리스를 내버려서..(아쉽)

344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42:20

테라주도 소진주도 아쉽네요...

345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42:50

>>337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ㄱㄱ 이미 아리나도 벌써 시이님+존댓말인데 ㅋㄱㅋㅋㄱㄱ

흐음... 에버초즌은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걸로! (아님)

34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3:44:40

다들 한정 된 자리가 욕심나는건 알겠는데 그 만큼 제대로 굴려줬으면 좋겠다~

347 쑥맥 꼰대 크리스-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44:44

위트니의 접촉에 순간 몸조차 수정이 된것 아닌가 싶을정도로 얼어붙어버리는 크리스
반대로 얼굴은 홍당무 처럼 달아올라버린다.

"여..여인이 이렇게 아무 남자의 손을 잡는건 불경합니다!!"

급히 손을 떼버린다.

"제가 생각한 위치와는 많이 다르군요"

조금 실망한 눈치

348 크리스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48:08

>>341 싫어하지 말고 친하게 지내라는 뜻이였습니다! 확실히 괴로워하긴 하겠지만

에이미:(얼굴에 물을 뿌리며)어머 저런 너무 꽃미남이시라 꽃하고 헷갈렸네요♡(무표정)

349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49:41

시몬주는 일단 시몬이 주교라서. 그리고 말로는 교황 성하, 교황 성하하지만 다들 평등한데 에버초즌이라고 딱히 다를 것 같지도 않고요.

>>345 아리나ㅋㅋㅋㄱㅋㅋㄱㅋㄱ 세상엨ㅋㅋㅋㄱㅋㅋㅋ

350 당돌한 위트니 - 귀여운 크리스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50:20

"네? 아, 죄송합니다."

생각보다 접촉에 민감한 사람인가보다. 위트니는 어색하게 웃으며 순순히 손을 치웠다.

"그렇죠? 일단은 아직 젊으신 분이라 그런 걸수도 있고요."

항상 갈 때마다 자신은 한낯 마법사 나부랭이라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다고 너털웃음을 지으시는 분이다. 무엇보다도 마법물약을 만들 정도이면 그 것에 특화된 사람이 아니면 힘든 일이었다.
위트니는 슬쩍 크리스를 보았다. 그러고보니 꽤나 이국적이신 분이다.

"그 옷, 특이하네요."

351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51:47

>>348 대체 얼마나 싫어하는 거예요ㅋㅋㅋㅋㄱㅋㄱㄱㅋ 시몬의 어느 점이 그렇게 싫은 거죠ㅋㅋㅋㅋㄱㅋ

시몬 : 이런. 영광이로군요. (생글생글)

35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3:52:23

>>349 그치만 아무래도 온니원이나 탑 쓰리는 귀한 자리니까~ ㅋㅋㅋㅋㅋ 시몬주도 그래서 주교낸거 아냐?

353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52:25

생각해보니 시몬은 하나 빼고 다 원플이네요. 세상에ㅋㅋㅋㅋㄱㅋㄱㄱㄲ

354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53:43

>>352 부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근데 지금와서 생각이 바꿨어요.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이고 시몬은 어차피 탁치면 엌하고 죽는데 이게 무슨 상관일까...싶어졌답니다!

355 알폰스 R 프레드릭 - 다홍빛 죽음 (5057796E+5)

2018-01-26 (불탄다..!) 03:53:45

알폰스는 긴 환상종 사냥 끝에 분노가 남아있지 않을 수도 있었다. 눈 앞의 그녀와 광기의 격차가 신념의 격차가 벌어진다는 사실에 그는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환상종이라는 존재를 향한 증오. 그것이 그가가진 강대한 원동력이지만 눈앞의 그녀는 그것을 상회한다.

알폰스는 이를 갈았다. 아주 조금이라도, 아주 약간이라도 닿는 다면..

그는 두손으로 검의 손잡이를 담아 힘을 주었다. 분홍빛의 죽음을 향해 찍어 눌렀다. 그리고 조금 검이 움직였다고 느껴지는 순간-
그녀의 손가락이 움직이더니 쩡 하는 소리와 함께 그의 검이 산산조각 나버렸다.

"-!"

다홍빛 벚꽃아래 산산조각이 나버린 검. 그의 눈동자에는 이 격의 차이를 믿을 수 없다는 듯 불신으로 가득 차올랐다. 그럼에도 포기하지는 않았는지 그는 라이플을 붙잡았다. 그리고 종말이라 불리는 그녀에게 겨누는 순간

" - "

다시 끔, 세상이 멈추는 느낌과 함께 라이플이 마치 원래 그랬던 양 두동강이 나버렸다.

".."

허무, 허탈. 자신의 노력이 닿지 않는 상대. 격의 차이를 느끼며 숨이 멎어 간다. 자신도 저 벚꽃의 일부가 되는 걸까. 그렇다면..

그는 멍하니 고개를 들어올렸다. 하늘에는 벚꽃이 달을 뒤덮은 것 처럼 달의 일부분을 벚꽃잎이 가리고 있었다.
흔들리는 시야를 겨우 붙잡으며 다시 요마를 본 알폰스의 입에서는 실소가 흘러나왔다.

'도련님-?'

아아 정말 그 아이를 대려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당신.. 무엇이 당신을 괴물로 만든 걸까요. 하지만 확실히 몇가지는 더 안 것 같습니다. 괴물을 잡는다고 괴물이 되었지만 난 괴물도 사람도 아닌 어정쩡한 것이 되어버렸다는 것과.. "

피를 너무 많이 흘림에 시야가 어두워져간다. 그렇지만 그는 그녀를 향해 손을 뻗었다.

"흥미롭습니다. 당신이라는 환상종의 증오가 당신을 인형으로 만들 수 있다면.. 아니 꼭 반드시 만들 겁니다. 당신에게 굴욕을 주기위해 당신에게 절망을 주기위해 당신이 바라는 경외심을 부숴버리기 위해! 당신은 실패할겁니다. 인간은 그리 쉬운 것들이 아니니까요"

///
으어어.. 죄시ㅡㅇ합니다. 친구가 응급실에 실려가서 정신이 없다가 겨우 이었네요. 어패류는 조심히 먹도록 합시다 여러분 ㅠ 정말 죄송해요 레주.
ㅠㅠ

356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53:59

>>348 에이미 당돌하잖아요 ㅋ ㅋㄲ 이렇게 보니 에이미랑 크리스 만나면...(흐릿)

>>349 아리나는 권력에 약합니다 ㅋㄱㄲㄱ 아마 시몬도 시몬님+존댓말일걸요 ㅋ ㅋㄲ 레오닉도 처음에 그렇게 시작했고 캐서린은 아리나가 친하다고 제멋대로 가정해서...

그나저나 엘라리스주 걱정이네요. 엘라리스 사라지면 위트니는 짤린건데요... (먼산) 월 350이 그렇게... 아니 그전에 첫사랑인데..

357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54:44

??? 응급실이요??? 헉 친구분 괜찮으신건가요??

358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54:56

알폰소주 안녕하세요. 알폰소주께선 괜찮으신가요? 친구분의 쾌차를 빕니다...

359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3:54:59

!!!! 알퐁스주!!! 와줬고나!!! 그런 일이 있었구만~ 나도 작년 이 맘때쯤에 노로 바이러스로 죽을뻔했지~ ㅋㅋㅋㅋ 갠차나~ 잘 해주고 왔어! 음!

360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3:56:37

>>356 시몬님ㅋㅋㅋㅋㅋㅋㅋㅋㄱ 주교님이 아니라 시몬님이예요?(동공지진)

361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3:57:02

>>354 음~ 그러면 시몬이는 앞으로 이단심문관으 하는걸루~ 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야!! 그런 생각 하지 말고 이왕 주교하는거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어~

362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58:08

>>360 아 그럼 시몬 주교님으로! (간-단) 시몬이 괜찮다고 하지 않는 이상 존댓말 고수할걸요? 조금 이상한 존댓말이겠지만요.

아리나 : 헉 시몬 주교님 편찮냐? 아니아니 편찮은거에요?

363 알폰스 주 (5057796E+5)

2018-01-26 (불탄다..!) 03:58:10

저는 어패류를 못 먹어서..
괜히 이거 맛있엉 하면서 챙겨온걸 구경만 하다가..

364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3:59:14

>>363 헉 ㅜㅜㅜ 진짜 힘드셨겠네요 ㅠㅜㅡ 수고하셨어요

365 크리스-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3:59:17

"죄송합니다..저희종족이 조금 그런부분에 민감하여서"

종족자체가 욕망이 없는것이지 다들 저런 꼰대는 아니다 크리스만 특이한것이다.

"조금 아쉽군요 이야기속의 인물을 만나는것처럼 두근 거렸었거든요"

"그런..가요? 저희의 전통복입니다. 자신들이 직접 짜 입는것이 보통이죠 아가씨의 복장도 참 특이하군요 그대와 어울리는게 아름다우십니다"

36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4:00:05

엑 어패류 맛있는데!! 해산물 못 먹는 사람들 은근 많구나~ 난 주면 암거나 잘 먹어서... 파인애플 피자랑 가지나물 같은거 빼구,,,

367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4:01:13

>>356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되면 정말로 숲의 기사단이 창립되는것인가....!! 그보다 첫사랑이었던거냐!!!!!

368 크리스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4:03:27

>>351 그런점을 싫어하죠ㅋㅋㅋㅋ

>>356 립스틱이고 뭐고 눈빛만으로 바로 죽습니다! 크복치 너무 강한 자극으로 사망!

369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4:04:49

으아~ 알퐁스 라이플은 그렇다쳐도 검까지 조각나버린건가~ ㅋㅋㅋㅋㅋ 어떡해!!!

370 크리스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4:05:29

알폰스주 어서와 고생했어..

371 위트니 - 크리스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06:20

"괜찮아요! 이해해요. 제가 초면에 너무 두서없이 굴었죠?"

위트니가 제 뒷목을 긁적였다. 자신은 금방 친한 척해서 문제라니까. 위트니는 작게 한숨쉬었다.

"생각보다 평범하신걸요. 그리고 마법보다는 힘에 더 자신있어 보이시던데요."

위트니는 시선을 피했다. 저번에 시비가 걸렸을 때, 비장하게 스태프를 들고 마법이 아닌 오직 힘으로만 상대를 굴복시켰다. 순간 저건 스태프가 아니라 몽둥이인줄 착각할 정도였다.

"아, 도착했어요!"

위트니가 저 멀리에 나무를 향해 손을 뻗었다. 거대한 밑둥에 허름한 문이 달려있었다.

372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09:21

>>367
뭐 그렇죠. (애잔) 얘는 인생이 요리여서... (70년간 요리인생) 정말 그렇게 되면 이력서 들고 찾아갈게요! (아니다)

>>368
아니 눈빛만으로 제압인거냐고요 ㅋㅋㄲㅋㄱ ㄱㄱ 왜이렇게 심약해요 ㅋㅋㄱㄱㄱ ㄱ

37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4:11:20

>>372 음! 언제든지 와라! 열정페이지만 죽지는 않게 해줄게!!(?)

374 크리스-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4:11:22

"제가 너무 낯가림이 심해..죄송합니다"

"힘?..말입니까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이 많군요"

젊고 힘세고 마법을 쓰진 않는 위치..그의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간다.

"저도 아이들의 장난감 같은걸 사봐야겠군요"

375 알폰스 주 (5057796E+5)

2018-01-26 (불탄다..!) 04:11:49

라이플은 다시 만들어도 검은 크져.
알폰스의 위기라고 해야하나.
일단 살아나가는게-

376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13:03

>>373 열정페이는 거절합니다. 위트니 돈 밝혀요. 테라가 있다면 머리 잘라준다며 다이아몬드 몰래 챙길앱니다. (본능적) 덤으로 수정록도 지금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377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4:16:30

>>375 ㅋㅋㅋㅋ 죽진 않을테니까~ 걱정마~

>>376 뭐야~~!! 위트니 뇨석 속물이었냐!!!!

378 크리스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4:17:35

>>372 아직도 키스하면 아기생겨서 결혼해야 하는줄 아는 수정록

379 위트니 - 크리스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19:33

"에이! 뭐가 죄송해요. 제가 죄송한거지!"

위트니가 그의 등짝을 치려다가 높아서 손이 닿지 않는 그의 등짝과 성격을 고려해서 간단히 포기했다.

"장난감은 있을거에요! 손재주가 좋으시니까요."

위트니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렸다. 잠시 후 흑발의 단발머리를 한 여자가 벌컥 문을 열었다.

"아니! 이 밤에 어떤 미ㅊ... 어머 위트니니? 들어오렴."

성격이 있는지 불 같이 화내려다가도 위트니를 보고 문을 열어주었다. 그 나무 안은 보기와 다르게 굉장히 넓어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생필품부터 장난감까지 있었다. 위트니는 조리제품이 있는 곳을 가서 뒤집개를 구경하고 있었다.

380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4:19:43

>>361 딱히 메리트가 있는 걸 바라는 것도 아니라 이 정도가 딱 좋다고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연약한 미소년을 좋아해서 넣은 캐릭터성이니까요. 시몬은 언제나 프로탈주러니까ㅋㅋㄱㄲ 열심히 하는 건 무리예요ㅋㅋㅋㅋㅋㅋ

>>362 쌍방 존댓말이니까 상관 없기는 하겠지만요. 편찮냐ㅋㅋㅋㄱㅋㅋㄱㅋㄱㅋㄱ 아리나 커엽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 끝까지 편찮으신 거예요?라고 못하는 거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요ㅋㅋㅋㄱㅋㅋㄱㅋ

>>368 아 능글능글한 거ㅋㅋㅋㅋㅋㅋ 친해져서 느슨해지면 본성도 나올 것 같은데 친해지지 않겠네요ㅋㅋㅋㄱㅋㄱ

381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4:20:16

갑자기 호러겜 하구싶다~ 쏘마 재밌게 했는데 요즘은 그런게 도통 안 보이네~ 으음~~~

382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4:21:39

>>375 데플 없으니까 죽지는 않을 거예요!

383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21:49

>>377 속물이라니요!! 요즘 보레아스 물값이 얼마나 비싼데요! 위트니 입장에서 보면 죽다 살아났지만 낯선 땅에서 무일푼에 집도 없고 날씨는 춥고..!!! 돈에 집착할만 합니다.

>>378 아니 ㅋㅋㅋㅇㅋㅋㅋ 엄청 순수하잖인요 ㅋ ㄱㄲㄱㄱㄱㅋㄱㄱ ㄱ 에이미는... 안만나는게...(아련)

38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4:22:06

>>380 내 말은, 그런 시몬이가 아니라 시몬주가 힘내달란거지~

385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4:22:28

호러겜... 갑자기 어장캐들한테 호러겜 시켜보고 싶어졌어요. 반응 넘나 궁금한 것.

386 알폰스 주 (5057796E+5)

2018-01-26 (불탄다..!) 04:23:46

새 장비를 만들어서 알폰스에게 달아야하나 (고민-
이전의 무기는 일단 전부 부숴졌는데

387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23:48

>>380 아니요.(정색) 어린애가 한다면 귀엽겠지만 다 큰애가... 어우 징그럽죠. (경멸)

>>381 소마 무섭던데 ㅠㅜㅠ 개인적으로 그림자 복도 추천합니다. 무료에 재미있어요!!

388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24:56

>>385
아리나 : 일부로 컴퓨터 부심. (빡쳐서)
위트니 : 실수로 컴퓨터 부심. (놀라서)
입니다. 안 시키는게 좋아요.

389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4:25:36

>>384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390 크리스-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4:27:11

"그거 다행이군요"

갑작스러운 말에 놀라긴했지만 그 종족마다의 인사법이라 생각한다.앞으로 위치를 만나면 큰소리로 어떤 미ㅊ이야!라고 말하도록하자!

조금 허름한 외관에 저가 들어갈수있는지 고민도 했지만 내부가 넓어 그런 고민은 필요가없어졌다.

신기한듯 둘러보더니 본인도 인형같은 장난감을 몇개고른다.

"제가 지금 화폐를 잘 모르는데"

모든것을 공유하는 수정록은 화폐에 약한듯 했다.

"소문으로는 이것이 화폐로 쓰인다 들었습니다."

라며 꺼내는 고대 금화들 수배의 가치가 있어보인다.

391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4:27:40

>>386 이참에 무기 리뉴얼 하는 것도 좋겠네요!

>>388 결론은 파괴왕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ㄱ 키보드 부숴지는 거예요?ㅋㅋㅋㄱㅋㄱㅋ

392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27:59

아니 크리스...(당황) 그렇게 인사하면 큰일나요 ㅋㅋㅋㅋㅋ 너무 커엽잖아요 ㅋㅋ

39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04:29:42

>>386 알퐁스주도야? ㅋㅋㅋㅋㅋ 한번 정도는 무기 체인지 가능하다고 하니까~ 고려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네! 기대하겠음!!!

>>387 적당히 무섭고 레벨디자인이랑 스토리 텔링이 쩌러준다구~~~!! 모든 방이 얘기를 하고있어!! 글구 그림자 복도!!! 유명하기는 한데 뭔가 나랑 호러코드가 안 맞는다구 해야하나~ 음~ ㅋㅋㅋ 그렇게 재미있어?

394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04:29:43

크리슼ㅋㅋㄱㅋㅋㄱㅋㄱㅋㅋ 세상에 어장캐들 넘 귀여운 것ㅋㅋㄱㅋㄱㄲ

>>387 아니예요 아리나가 얼마나 귀여운데요!

395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31:27

>>391
아니요. 모니터를 부쉽니다. (단호)

>>393
귀신이 볼만해요. 하다보면 무섭다기보다는 재미있어서 하는 느낌...? 나름 귀여운 것 같고...

396 크리스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4:32:58

>>380하지만 에이미는 놀려먹는 재미가있죠!진심으로 대하면 창피해합니다.

>>383 이쪽도 울리는 재미가 있죠!

397 위트니 - 크리스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36:33

"하하! 언니가 화끈해요."

설마 크리스가 속으로 그런 결론에 도달했을 줄은 꿈에도 모르는 위트니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었다. 분명 크리스의 속마음을 안다면 기겁할것이다.

"전 골랐어요! 크리스는 뭘... 세상에 그게 뭐에요?!"

위트니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 크리스에게 다가갔다. 위트니는 환상종이 된지 100년이 되지 않은 신생 환상종이니 그 고대 화폐를 알 턱이 없었다. 위치는 뭐 씹은 표정으로 크리스를 한 번, 고대 화폐를 한 번 번갈아 보았다.

"이 신박한 미친놈이... 이런 거에 속을 것...! 진짜 잖아? 세상에 이걸 어떻게 얻은거야?"

흉흉한 기색으로 크리스를 대하던 위치의 기운이 수그러들었다. 진짜인 것을 알자 갑자기 얼굴을 확 펴고 사근사근하게 말했다.

"아이고 손님. 이 금화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 장난감이랑 저 뒤집개까지요."

그러고도 남을 금액이다.

398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37:06

화끈한 위치의 발언이 기분 나빴다면 죄송합니다...

399 크리스-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4:42:54

"저희가 다른이들과 교류때 쓰던 화폐라 들었습니다"

과거 한창 수정록들이 번창했을 무렵 모아두었던 고대의 금화들 그뒤 줄어든 숫자와 금욕주위로 수정사이에서 골칫덩이 취급을 받던터라 그리 미련은 남지 않았다.

"충분하다니 다행이군요"

다만 역시 미ㅊ이란 단어는 애칭 혹 다정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마침 이렇게 됬으니 돈은 제가 내도록하겠습니다"

400 크리스주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4:43:38

>>398오히려 좋아?합니다!

401 위트니 - 크리스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49:19

"네어?"

옆에서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 위트니가 입을 크게 벌리고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보았다. 항상 까칠하던 저 언니가 무슨 바람이래? 저번에 건들거리던 태도로 양주를 건네며 값은 이걸로 하자던 사람에게 그대로 그 양주를 머리에 박아버린 -태도가 마음에 안들었다고 한다- 위치가 갑자기? 저 화폐가 대체 뭐길래? 온갖 생각이 머리를 가득 매웠다.

"네? 감사해요!"

놀랐는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위트니는 얼떨떨한 기분으로 뒤집개를 받아들었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할지... 다음에 만나면 엄청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올게요!"

위트니가 의지로 가득차서 말했다.

#저 기절잠잘것 같아서 다음에 이어도 될까요? ㅜㅜ

402 크리스-위트니 (2764962E+5)

2018-01-26 (불탄다..!) 04:55:45

"저에게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오히려감사한걸요"

그는 가볍게 웃는다.

"그것참 기대대는군요 그럼 일단 왔던길도 에스코트해드리겠습니다."

/네 이걸 막레로 안녕히 주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403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04:59:01

네! 크리미(?)주 수고하셨어요!! 전 이만 자러갈게요!

404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08:56:14

갱신합니다!! 제가 첫 갱신이군요! 근데 다들 새벽 5시까지 떠들어서 처음이라 하기가 좀..그렇지만

405 이름 없음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09:24:18

두번째 갱신은 이구역 댕댕이가 가져가죠.

406 알폰스 주 (748197E+59)

2018-01-26 (불탄다..!) 11:56:59

그럼 삼은 골골대는 친구 사과 깎아주는 알퐁스주!

407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2:00:42

나왔다

408 알폰스 주 (748197E+59)

2018-01-26 (불탄다..!) 12:01:28

죄송하미다 레주.
어제는 ㅠ

40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2:02:36

아니 뭐 상관없지.현실생활이 더중요하니까

410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2:03:08

나 일있던거는 어제밤에 확인이되서 처리가되서 오늘은 모자란 준비 더 하고 내일 진행할생각.조사파트

411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2:04:36

그러면 어디한번 계속해볼까

412 알폰스 주 (748197E+59)

2018-01-26 (불탄다..!) 12:04:55

>>409 8ㅅ8 죄송해요.

레주도 조개 같은거 조심하세요 ㅠ

>>409 그으.. 답레는 이어뒀어요..
드디어 내일이네요.

413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2:12:21

일단 안죽는거니까 안심하고.

414 알폰스 주 (748197E+59)

2018-01-26 (불탄다..!) 12:13:45

네엡!

415 이레네 - 알폰스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2:21:09

"겨우 그정도인가 인간이여. 네 신념은 겨우 그정도인가. 총이없다면 돌멩이로 싸워라. 칼이없다면 주먹으로 싸워라. 겨우 그정도의 증오와 광기로 여를 만족시킬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느냐."

이미 남자가 저항할수 있는 수단은 모두 파괴되었지만, 이레네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증오의 불씨는 꺼져가지않는다. 눈앞이 인간이 죽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증오의 사슬은 끊어지지않는다. 끝을 내려면 모두가 종말에 이르러야만 한다. 이네레는 그점이 마음에 들지않았지만 증오의 감정에 휩싸인 그녀에게 있어서는 거기에 얽메일수밖에 없었다.

콰득.

이레네는 남자의 무기를 발로 깨부숴버리고는 쓰러진 남자에게 다가갔다.

"겨우 그정도 뿐인것이냐. 여의 분노는 사그라들지않는다네. 그러니 이세상에서 사라지게나. 여가 지배한 이 힘을 통해서 말일세."

그녀의 손이 붉게 빛나며 번뜩였다-.

"<clr #ffffff #2f4f4f>화무십일홍花無十一紅 - The goal of all life is death모든 것의 종착점은 죽음"

순간적으로 시간이 얼어붙은것 처럼 모든것이 창백해져갔다. 붉은 손은 종말이였으며 모든 생명을 빨아먹으려드는 재앙이자, 모든 생명을 거두어가는 사신이었으며, 주변에 원래 자라나던 초목과 쌓혀있던 눈마저 푸석거리는 가루가되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생명을 죽이는 힘 그자체. 이레네는 붉게 빛나는 손을 땅에 가져다대어 모든 것을 썩어 문드러트리고-.

이윽고는 남자의 발밑까지 죽음이 드리우고있었다.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기 직전까지는.

416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2:24:06

갸아악 태그 실수했네.

화무십일홍花無十一紅 - The goal of all life is death모든 것의 종착점은 죽음

417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2:29:18

418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2:30:57

묘사는 이렇게 했지만 손에 닿는것을 부식시키는 힘.

419 알폰스 R 프레드릭 - 다홍빛 죽음 (748197E+59)

2018-01-26 (불탄다..!) 13:03:42

아아- 정말 끝인가. 이대로 타버린 마을의 진실도 찾지 못하고, 이상도 이루지 못하고, 스승의 죽음도 가족의 죽음도 보복하지 못 한채로 나는 죽는 걸까-

알폰스는 서서히 부패해가는 땅을 보다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다. 자신을 향해 떨어지는 벚잎들이 자신을 향해 손을 뻗는 망자들 처럼 보였다. 원통하다- 그러니 너도 죽어라. 그들은 외치고 있었다.

" - "

썩어 문드러지는 대지가 그의 옷자락까지 도달하는 순간 그는 생명의 종말을 느끼며 조용히 눈을 감았다.
한 많은 삶의 끝- 종착점에 도달했...

" --! --! "

먹먹해진 귀사이로 소음이 비집고 들어온다. 알폰스는 조용히 눈을 떳다. 그러자-

"도련님! 정신차리세요 도련님!!"

밝은 빛무리가 그들을 휘감아 부패하는 땅을 저지시킨다. 알폰스는 멍하니 그것을 바라봤다. 금방 뛰어온듯 드레스 자락에 남은 흙먼지와 빠르게 숨을 고르는 그것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기계장치의 숙녀는 교단의 까마귀에게 돌아왔다.

알폰스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다홍색의 그녀를 향해 말했다.

" 끈기-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레드릭가의 전력으로. 아리아 회복을 "

빛무리가 알폰스의 상처를 감싸며 알폰스는 넥타이를 풀어 주먹에 감았다.
그렇게 까마귀는 2회전을 준비한다.

420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3:05:11

으잌ㅋㅋㅋ 언제까지 고통을 줘야하는가.

421 알폰스 주 (748197E+59)

2018-01-26 (불탄다..!) 13:07:00

>>420 조금 더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세요!!!
정말로 이기기 힘들다는 점을 보여줘!

42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3:09:10

비비안은 프시케가 나았다고 생각했다.
알폰스 힘내.....!!!!(블끈)

잠깐 갱신해요.

423 알폰스 주 (0370593E+5)

2018-01-26 (불탄다..!) 13:16:05

반가워요! 네네주!

424 시몬주 (9745343E+6)

2018-01-26 (불탄다..!) 13:16:21

이름 : 가웨인 그왈흐메이

외모 : 가지런히 정리된 결좋은 백금발을 앞으로 내렸다. 영준한 콧날과 턱선,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배치가 어우러진 흔치 않은 미청년. 자안에 파란빛이 돌아 눈색이 각도마다 약간씩 다르게 보인다. 온몸에 빈틈없이 갖춘 순백의 갑주에 금실로 수를 놓은 파란색의 털망토를 둘렀다.

성격 : 명예도 긍지도 버린 채 실리만을 추구한다. 어 떤 더러운 수조차 이익을 위해 쓸 수 있는 냉철한 사람.

프라이머리 : 5월의 매.
신체능력 강화와 무기 강화.(강도는 레주께서 정해주시리라고 믿겠습니다)(뻔-뻔)

기타 :
- 당시 유명한 반전주의자였던 환상종의 심복 중 하나. 어릴 때 환상종에게 강제로 변질당해 보레아스에 보내졌던 가웨인을 그가 구원했던 것이 계기.

-전쟁이 터지고 신변이 위험해진 그가 망명했을 때 끝까지 곁을 지켰던 사람. 그의 사상(환상종과 사람은 공생해야만 한다)을 따른 것이 아닌 그 개인을 따랐기에 가능했던 헌신이지만 정작 둘은 끝까지 깨닫지 못했다.

-여기까지라면, 그럭저럭 해피엔딩이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한 소녀의 밀고로 수많은 죽음 끝에 허무한 마지막을 맞이했다. 이는 가웨인 또한 마찬가지로 그가 죽은 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절명했다.



호에에 이레네 부하역으로 지원합니다. 지원창이 여기인가요!

425 시몬주 (9745343E+6)

2018-01-26 (불탄다..!) 13:17:08

다들 안녕안녕하세요!

힘내 알폰소! 인간의 저력을 보여줘!

42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3:17:25


전 후레쨩을 좋아합니다

427 시몬주 (9745343E+6)

2018-01-26 (불탄다..!) 13:18:38

>>426 안녕하세오 시이주! 프리X어인가요...?

42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3:19:38

>>427
아뇨! 어떤 아이돌게임 여캐에요!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여러분 모두 데레스테를 합시다...!

429 알폰스 주 (0370593E+5)

2018-01-26 (불탄다..!) 13:19:53

그왈흐메이는 가웨인의 매 이름 이였던가요?

43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3:20:30

>>428 가챠게임 야다....(동공지진)

431 시몬주 (9745343E+6)

2018-01-26 (불탄다..!) 13:23:10

>>428 데레스테로군요!!

여러분! 모두 개꿀잼갓겜 사이마스하세요!!

>>429 가웨인의 이명이라고 알고 있어요. 웨일즈어로 5월의 매랍니다!

432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3:23:16

>>430
저도 가챠게임은 싫어해요!(그러면서도 앙*타를 하고 있다)

...캐, 캐릭터들이 잘생쁘니까 됐어요!

433 시몬주 (9745343E+6)

2018-01-26 (불탄다..!) 13:24:31

>>432 앙*타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 친구가 카카오 회장 손녀가 앙창이냐고 소리쳤던... 바로 그 게임...(아련)

434 알폰스 주 (0370593E+5)

2018-01-26 (불탄다..!) 13:26:43

잡소리
ㄴ 알폰스의 목소리는 코야스가 초기설정이다.
아리아는 안정함!

(목소리도 외형도 심문관보단 환상종)

435 시몬주 (412557E+67)

2018-01-26 (불탄다..!) 13:28:51

>>434 로드롤러다!!

코야스라니 이케보가 지나쳐요!

43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3:29:26

>>431 >>433
크-으 사이마스 갓겜이죠!
그리고... 네... 카카오 회장 손녀가 앙창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전 앙창입니다...! 이벤트 너무 막 몰아치는데 다이아는 적고 진짜 악 짜증

>>434
그렇군요...! 누구의 목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보니까 알폰스주, 알폰스 머리색이 뭔가요 대체...??? 시트에 안 적혀있길래... 단체컷 그리는데 머리채색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

437 시몬주 (412557E+67)

2018-01-26 (불탄다..!) 13:31:23

>>436 사이마스 대우주갓겜인데... 아무도 안해요... 나만 해...(주륵) 저도 앙창이랍니다. 개인적으로 배(려)덕(목)을 좋아하는데 안 나와...(몹시)(슬픔)

438 알폰스 주 (5767455E+6)

2018-01-26 (불탄다..!) 13:32:54

>>436 아 그거 가면하고 모자 벗을 일이 없겠지하고 미기입.. 흑발입니다!

439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3:35:04

>>437
배(려)덕(목)...! 아 저는 애들이 다 따로 노는 5인 5색의 어떤 기사도 유닛을 좋아합니다... 배(려)덕(목)도 좋아합니다! 사실 앙스타 전체 캐릭터가 다 조ㅓㅎ아요!

>>438
가면과 모자가 어떤 구조인지는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가면/모자를 써도 머리카락은 드러나니까요...
그래서 흑발인거군요!(메모) 흑발 자안 좋죠. 전 그런 컬러링을 좋아해서 시이도 흑발자안 흑발벽안 흑발녹안 이런 걸로 내려다가 이번엔 좀 흑발에서 벗어나자... 싶어서 갈색머리 벽안으로 냈지만요.

440 시몬주 (412557E+67)

2018-01-26 (불탄다..!) 13:36:46

시몬 목소리는 사쿠라이 느낌입니다. 사근사근하고 예의바른 말투?

441 시몬주 (412557E+67)

2018-01-26 (불탄다..!) 13:39:22

>>439 배(려)덕(목)의 댕댕이가 최애랍니다. 아 비지니츠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비지니츠 좋아해요. 앙*타 캐릭터들 전부 매력있죠(끄덕끄덕)

442 알폰스 주 (5767455E+6)

2018-01-26 (불탄다..!) 13:40:11

>>440 어울린다고 해야겠군요! 후후

443 시몬주 (412557E+67)

2018-01-26 (불탄다..!) 13:42:34

>>442 알폰소의 코야스도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알폰소가 로드롤러다! 소리치는 걸 떠올리니 뿜기긴 하지만!

444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3:45:07


시이는 이미 목소리 올렸었죠. 현재 목떡은 이거에용.
원곡은 히이나-사랑해줘입니당.

445 이레네 - 알폰스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3:46:47

"그래. 그리하여 죽으면 되느니라."

남자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라고 이레네는 판단하고, 의식을 거행할 준비를 하려고했다.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하는 자는 의식의 밑거름이 되면 된다고.
죽음의 손길이 모든것을 부식시키고 남자에게 도달했을 그무렵-.

누군가가 나타났다. 드레스자락의 소녀가. 이레네의 눈에는 저것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의심이 되는 작은 생명이, 자신의 힘을 일시적으로 저지했던것이다.

"호오. 미물이 제법 능력이 있구나. 놀라움의 감정을 오랜만에도 느끼는군."

이레네 자신으로서는 죽인다는 생각자체는 변함이 없었지만, 오랜만에 다른 감정을 느낀다는 상황자체가 조금은 흥미로웠던 것이다.

"어디 저항해보거라. 아직 달밤은 끝나지않았으니. 그대들에게 진검을 보여주도록하지."

그녀는 손에 쥐고있던 칼집을 열어 분홍색의 도신을 달밤에 비추었다. 미쳐버린 달빛을 머금은 검광은, 아름다웠지만 한편으로는 잔혹하고 예리하게 엄습하는 날카로운 공기를 주변에 엄슴했다. 말그대로 마검(魔劍)이자, 요도(妖刀).

"오월응五月鷹 - 창공을 가르는 멸공滅攻"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전장에 울려퍼진다. 첫 수로 보였던 일합의 검격은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파공음이 울려퍼지며 도신이 천천히 움직여 횡으로 베기를 시전하였다.
그것은 무형(無形)이지만, 무형이 아니였고, 유형(有形)이지만 유형이 아니였으며, 물질감을 가지고 있지만 형체가 없고, 그저 강한 기운이 그 기운자체가 도신과 이레네를 감싸고있었다. 신체가 마치 새로운 힘을 부여받은 것처럼 아까와는 다른 살기가 기운처럼 피어오른다.

"이것은 베는 것만을 위한 강화의 힘. 이 또한 여가 정복한 힘이니."

도신의 움직임이 멈추었을때는 무엇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그저 주변히 알수없는 난도질로 일그러졌을뿐. 몇번이 베였는지 모르게 주변을 칼로밴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언제 일어난지도 모르게 참격이 연속적으로 일어난것이었다.

지면이 칼로 베여 무너지기 시작한다.

44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3:46:57

아 그리고 시이 무기 체인지한 거 디테일 추가한 버전이애오 :3

447 시몬주 (412557E+67)

2018-01-26 (불탄다..!) 13:47:12

>>444 바깥이라 듣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 시이는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일 것 같단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요!

44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3:47:53

>>447
부드럽고 상냥하다라.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뭐랄까 소녀스럽고 높은 목소리?

44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3:50:06

대부분은 0.1초에 한번 전방위 참격을 날린 것입니다.

450 시몬주 (412557E+67)

2018-01-26 (불탄다..!) 13:51:01

시몬주 다녀올게요! 캡 위에 3페이즈 지원캐 올려놨습니다. 나사빠진 부분이 많아서 검수하기 힘드실 것 같아서 죄송해요...

451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3:52:18

시몬주 잘다녀와여!

>>449
뭐에여 그거 무섭잖아요...!?

452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3:53:40

참고로 방금 능력은 시몬주 3페이즈 지원캐 능력 가져다 쓴것.

453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4:06:50

갱신합니다.

454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08:43

안녕하세요 귀엽고 깜찍한 털뿜늑댕이 에일린주!

455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4:18:26

안녕하세요 이쁘고 사랑스럽고 큐-트한 정원지기 시이주!

45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19:36

털뿜뿜해서 비비안이 빗어주고싶은 귀엽고멋진 우리 어장 최고 댕댕이 에일린주 어서오세오ㅡ!

457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20:09

>>455
?! 언제부터 제가 그런...!?
시이는 정원지기가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집요정일 뿐이죠 하하

45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20:21

안녕하새오 비비헨리주!!!

459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21:36

내가 왔다~~~!!

46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23:05

우리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시이주 안녕하세요!!!!

>>459 (쪼르르)(꼬옥) 어서와요 기분파 부캡!!

461 시트러스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24:01

안녕하세요 만다린 부캡틴! 부캡틴이 만다린이라면 전 시트러스를 하도록 하죠! 시트러스가 귤류를 포괄하는 단어지만 뭐 상관없어!

46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24:42

않이 시트러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이분들 왜 나메칸을!!!!(와장창

463 알폰스 R 프레드릭 - 다홍빛 죽음 (5767455E+6)

2018-01-26 (불탄다..!) 14:26:28

아리아가 지원을 왔지만 변한건 없다. 오히려 무기가 없는 지금 저 녀석을 상대할 방법이-
그는 이를 갈며 요마를 바라본다. 그녀는 오히려 흥미로운 듯 아리아를 볼 뿐, 이 상황자체가 즐거운 듯 보였다.

주머니에 들어있는 것은 납탄과 철갑탄 몇가지. 그는 철갑탄을 꺼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마치 시공이 절단되는 것과 같은 충격. 아리아의 장벽은 수십조각으로 잘라지고 그 참격은 장벽을 넘어 아리아에게 향한다. 알폰스는 손을 뻗어 참격을 가로막는다.

촤식 하고 무언가 갈라지는 소리. 인형은 멍하니 앞을 본다. 그녀는 멀쩡하다. 그러나-
뿜어져나오는 피분수. 자신이 섬기는 도련님이 애용하는 장갑을 낀 팔이 거의 떨어져 나갈 듯이 너덜너덜 해져있다.
붉게 더욱 붉게 물들어가는 앵화성역.

"아-?"

금방 퍼지는 비명소리 인형은 도련님에게 달려가나 그는 제지한다.

"간단하게 지혈만.. 회복을 아끼십쇼. "

꺼질 것 같은 숨을 몰아쉬며 알폰스는 지시한다.
무언가 그가 내뱉은 말에 그녀의 안색은 더욱 파랗게 변하지만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 역시 성장한걸지도.

"다음이 마지막 인 모양입니다. 어울려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군요."

그는 요마를 향해 달렸다. 주먹을 꽉 쥐고 그녀에게 접근했다. 내질러지는 주먹. 그러나 그것은 멀쩡한 왼팔이 아닌 떨어져 나갈 듯한 오른팔 이였다.

아리아는 회복이 아닌 장벽을 알폰스에게 감았다. 그와 동시에 알폰스는 주먹에 숨겨둔 철갑탄을 점화했다.

"장벽으로 참격을 막을 수 있다면. 프라이머리를 상회시키는 철갑탄을 터트림으로써 타격을 줄 수 있겠죠. 물론 팔은 엉마미 되겠지만-"

"-대부분은 의수교체 입니다."

그의 익살과 동시에 화약이 폭발했다.

464 시트러스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26:52

>>460 >>462
귀엽지 않아요! 그리고... 음... 시트러스가 아니라면 스위티나 포멜로, 아니면 칼라만시나 레몬도 괜찮아요! 하지만 전 시트러스의 어감이 좋아요!

465 알폰스 주 (5767455E+6)

2018-01-26 (불탄다..!) 14:27:25

오타 무엇-?

466 시트러스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28:10

사실 시트러스에는 시가 들어가니까요. 시이트러스라고 말장난을 칠 수 있죠. 후훟ㅎ

467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30:48

>>460 으악!!! 이쁜이 네네주도 안녕!!!!!!! (와락)

>>461 맞아 상관없어!! 난 사실 만다린 뜻도 모른다구~~~~!!

468 citrus ichangensis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34:12

전 귤속에 속하는 과일을 좋아합니다! 시트러스계 과일이라고도 하려나. 아무튼 그러니까 이렇게 이름칸을 바꾸죠.

>>467
그, 그런 거였나...!

469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34:39

>>467 야호!!! 예쁜이는 아니지만 일단 성공!!!!!

47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36:50

>>469 엑 그럼 멋쟁이였던것인가!!!!!!

47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37:38

>>470 :> 어느쪽일까요!!!!!!!

472 citrus bergamia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39:04

캐릭터들이 좋아하는 과일은 뭘까요. 아니면 싫어하는 과일...
시이는 저랑 비슷하게 운향과 과일이나 복숭아 같은 달콤한 류를 좋아할 것 같네요.

47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40:42

>>471 이쪽이다!!!! 받아라~~~~~!!!! (물총홀롤롤롤)
음! 맞다! 어제 답레 이어뒀어~!

474 citrus medica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40:59

아, 혹시 그 전에 물어봤었나...?

475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41:15

비비안은 껍질채로 먹는 과일을 사랑합니다.
헨리는 껍질도 갈아먹으니....

결론은 둘다 과일은 안가려요.

476 citrus deliciosa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41:40

>>475
둘 다 과일은 그닥 안 가리는군요. 음, 달달한 과일같은 거 먹이고 싶네요...!

477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14:42:32

갱신!!
>>472
아리나는 귤이나 오렌지
위트니는 복숭아 좋아해요!

47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43:19

나는 오렌지 무지 좋아함!!!!!!

47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4:43:23

이레네가 부릅니다 알폰스가 쓰러지지않아

48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43:50

ㅋㅋㄲㅋㅋ알폰스가 쓰러지지않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

481 citrus paradisi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44:59

>>477
아리나는 귤, 오렌지... 위트니는 복숭아. 새콤한 걸 좋아하는 아리나와 달콤한 걸 좋아하는 위트니일까요!
위트니가 해주는 복숭아 타르트 먹어보고싶어요...!

>>478
저도요! 저도 오렌지!!! 개인적으로는 레몬이나 자몽이 더 취향이지만 구하기 어려워서 오렌지, 귤을 먹어요!

>>47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폰스가 쓰러지지 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46:24

자몽은 너무 시더라구~~ 싫어하는건 망고,,,으에엑.....

483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14:48:05

>>481 노린겁니다!! 만약 저택에서 짤리면 빵집이나 차리려고요! 아리나 사실 단걸 좋아하는 컨셉이지만 머리카락때문에 왜인지 귤을 고르고 있었...(그전에 주황도 아니고 빨강인데???)

알폰스 ㅋㅋㄱㅋㄲ 강하군요...!

484 알폰스 주 (3986702E+6)

2018-01-26 (불탄다..!) 14:48:35

하지만 알폰스의 팔을 날리고 반죽음 까지 보내도.
알폰스주가 이레네랑 놀고 싶은걸

485 citrus sudachi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48:58

>>482
하지만 전 자몽의 그 쓰고 신 맛을 좋아한답니다! 의외로 마시쪙...

>>483
달콤하고 붉은 과일이라면 딸기도 있죠! 그리고 사과도! ...아, 사과는 속이 하얗네.
그보다 저택에서 짤리면 빵집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

48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49:01

>>476 둘다 주면 비비안은 냠냠 . 헨리는......어..어...하다가 동공지진하면서 갈아달라고 다시 줍니다.

개인적으로 비비헨리주는 바나나 좋아합니다. 씨많고 껍질까고 뭔가 손이 많이가,라는 과일은 안먹어요..

487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4:49:27

엌ㅋㅋ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 알폰소가 쓰러지질 않앜ㅋㅋㅋㄱㅋ

그리고 캡틴 지원캐 강도 얼마쯤하면 되나요? 칼로 에너지파쓰면 쌉에바일까요?

488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4:50:19

시몬은 파인애플을 좋아합니다. 참 지같은 거 좋아하네요.

489 citrus maxima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50:47

>>486
앗 그런가요! 꼭 주스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아니면 잼... 근데 생각해보니 헨리는 목이 다쳐서 먹을수가 없네여.(동공지진)
린저쿠키 먹이고 싶었는데...! 아 음 바나나 맛있죠! 바나나!!!

>>487
어서와여 시몬주! 음 혹시 바쁘지 않으시다면 답레 이어드릴까여?

49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51:46

파인애플 맛나는데 왜그래~~~~!!

491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4:52:05

>>489 네 부탁드리겠습니다!

49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52:46

>>486 바나나두 먹고 손 씻어야 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493 citrus sinensis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53:00

>>488
파인애플이라. 저도 파인애플 좋아해요! 하지만 피자에 올라간 건 시렁...

494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14:53:19

>>490 ㅋㅋㅋㅋㅋㅋ 파인애플 맛있긵한데 입이 너무 아퍼요...(눈물).

>>489 린저쿠키 반죽을 먹으면 되지요!(???)

495 PPAP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4:53:28

>>490 파인애플 색이 시몬 머리카락 색이여서 그렇답니다! 랄까 시몬같다는 거 욕이었나요?!

496 citrus japonica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4:54:37

여태까지 제가 올린 Citrus 어쩌고저쩌고 하는 과일들이 다 뭔지 알아맞추시는 분들께 제 사랑을 드리겠습니다!

497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4:54:56

재갱신합니다. 털갈이ver 댕댕이랑 노실분?

49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4:55:30

>>495 그런거였어? ㅋㅋㅋㅋㅋㅋ 시몬같다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시몬주 말하는 뉘앙스가 그래 보여서~

499 PPAP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4:56:07

만약 빔 쏴도 된다면 필살기명은 갈라틴(태양의 광총통)이 될 것 같네요. 외치진 않을 생각입니다.

>>493 엩... 개인적으론 파인애플 피자 맛있다고 생각하요. 호불호가 엄청 갈리긴 하지만!

>>494 그런 느낌에서 시몬 같다는...(되도않는 뻥을 치는 시몬주의 모습이다)

500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14:57:39

>>499 ㅋㅋㅋㅋㅋㄱㄱ 시몬은 그렇다면 고고한 장미...⭐ 인건가요?(아무말)

50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4:59:05

부캡...?
어제 이어주신것...줍줍해서 다시......(동공지진)

50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00:03

>>492 그정도는 해요.
다만....깍거나깍거나깍거나깍거나를 싫어할뿐(질색)

503 PPAP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5:00:48

>>498 아앝... 물론 시몬주한테 시몬같다는 건 매우 심한 욕이 맞습니다! 부캡의 선견지명에 빅리스펙하겠어요!(부캡:???????)

>>496 전 과알못, 영알못이기 때문에 포기하겠습니다ㅋㅋㄱㅋㅋㄱㄱㅋㄱ

>>497 이미 시이주랑 돌리고 있어서요! 털뿜뿜이 에일린 커엽겠다!

50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5:02:06

>>501 >>335에 이어놨어~

505 PPAP 시몬주 (9569742E+6)

2018-01-26 (불탄다..!) 15:02:37

>>500 고고한ㅋㅋㅋㅋㅋ장미ㅋㅋㅋㄱㅋㅋㄱㅋ 진짜 고고한 장미는 비비안 아닐까요ㅋㅋㄱㅋㄱㅋㅋ

50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03:54

>>505 비비안이요.....? 세상에.... 얘는 장미과라기엔.....

>>504 이어올게요!!

507 시이 - 시몬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5:05:48

"그런가요. 하긴, 저도 그렇죠."

젠장. 생각해보니까 어쩔 수 없는 결과였어. 어쩔 수 없는 결과라는 게 너무 슬퍼...!

"아무튼 뭐, 지루해서 나온 거라면... 음. 하긴 그렇죠. 서류작업은 확실히 힘들고 자루하니까. ...뭐 저는 서류작업 쪽을 더 편하다고 여기지만,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한숨을 푹 쉬다가 불편하다면 굳이 함께할 필요가 없다는 말에 고개를 도리도리 젓더니 이내 말합니다.

"...아뇨. 딱히 불편하다 한 적은 없는데요? 애초에 전 남이랑 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이니까요. ...같이 다닐 사람이 없어서 그럴 수가 없었지만 같이 다닐 사람이 생기니 다행이네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활짝 웃는다. 방긋방긋 헤실헤실한, 즐거워보이는 웃음이다.
그래서 일단은 함께하기로 결정했지만, 음... 이젠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 일단 남이랑 같이 다니면 좋잖아? 그러니까.

508 이레네 - 알폰스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06:14

"흠.. 살짝 몸을 푸는 정도로는 적당했구나. 칭찬하도록하지."

드레스를 입은 여자는 이레네의 눈에도 방어나 회복의 특화된것을 확인하고는, 자신의 참격을 막아낸 정도라면 칭찬할만하다고 그리 생각했다.
마치 옛전우와 싸울때가 기억이라도 난듯 살짝 미소를 머금고는 말한것이었다.

"여기까지 잘버티어 주었군 인간이여. 죽은 뒤에는 구속시켜주지. 여를 위한 노예로서 말이지."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고, 그에 맞추는 이레네의 앵화빛 머리카락도 바람에 흩날렸다. 마치 한폭의 그림이 어울린것 처럼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것이 마지막 저항이라면, 고통없는 죽음을 선처해주노라."

또각.

달려오는 남자를 향하여 이레네는 그저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가 칼집을 닫았다.
처음의 일합과 같이 보이지않는 참격이 남자와 철갑탄의 도화선을 베어버리고 점화를 멈추었다.

그 예리함의 정밀도는 처음의 일합이 단순히 그저 죽일뿐인 공격이었다면. 이번의 일합은 확실하게 죽이는것. 방어도 소용이 없었다. 그녀의 칼날에 베어있는 예리함은 격이 달랐다.

『만개해라-. 나의 도신이여.』

남자를 벤 참격은 앵화빛으로, 흩날리는 피는 꽃잎처럼 극의 마무리를 짓는다는 듯 깔끔한 일격이 지나갔다.

509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5:06:26

털뿜뿜

51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5:07:26

>>509
기, 기여엉...!!!

511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08:34

대부분은 확정 리타이어입니다.

512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5:08:53

시이는 둔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몰래 머리의 베레보를 벗기고 대신 고양이 귀 머리띠로 바꿔치기해놔도 잘 모를 것 같아요.
그리고 바꿔치기되었다는 걸 눈치챈다면 얼굴이 새빨개져서 굉장히 쪽팔리다는 표정으로 총구를 관자놀이에 살며시 갖다댈 것 같네요.(?)

51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5:10:15

음~ 그런데 이벤트때도 저렇게 강제문 쓰게되는거야?

514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11:21

아니 지금은 승패가 확정된걸 적었으니까. 이벤트는 완성형 안쓴다.

515 비비안 - 레이첼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11:27

자그마한 - 아니 그렇게 작지는 않잖아요? 시마- 소악마를 데리고 있는 기분일것이다. 비비안은 앓는 소리를 내면서 어깨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어찌어찌 꿍얼거리는 소리와 함께 몸을 기댈 수 있었다.

굳게 닫힌 방문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녀는 흥얼흥얼 오래된 민요가락을 부르며 시간을 떼우고 있다가 나타난 레이첼의 모습에 쉬이 눈을 돌릴 수 없었다.

잘어울릴거라고는 했는데 저정도로 근사하게 어울릴줄 몰라서 그녀는 제 어깨의 상처도 잊고 침대에서 일어나려다가 아야야!! 비명을 질렀다.

"레이첼- 확실히 선이 여린데 단단하네요."

비비안은 너무 익숙하게 감상평을 늘어놨지만 귀끝이 불그스름해진건 숨길 수가 없었다.

/(코피)

516 비비안 - 레이첼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13:50

>>509 기여워!!!!

517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5:15:36

ㅋㅋㅋㅋㅋㅋㅋㅋ 코피라니!!!! 휴지!!!!빨리!!!!!

51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5:15:42

시이가 Scarborough Fair 부르는 거 보고싶네요. 잔잔한 목소리로 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519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5:17:41

으악!!!!!!!!!!!!!! 앨범 도착햇다!!!!!!!!!!! 리핑!!!!빨ㄹ리!!!!!!!!!!

52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18:31

>>517 안경 + 네글리제 실홥니카.....앗시......(코틀막)

521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5:20:15

>>520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 쓰느라 죽는줄 알앗음,,,,

52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25:30

>>521 부캡 수고하셨습니다.... 저 죽고올게여......(과다출혈)

앨범오신거 축하드려요!!!!

523 알폰스 R 프레드릭 - 다홍빛 죽음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5:27:06

참격은 아리아의 장벽을 가르고 그의 가슴을 갈랐다. 다시 한번 피가 비 처럼 뿜어져나오고 알폰스의 신형이 무너진다. 끝까지 버텨오던 인간은 그렇게 최후를 맞이하듯 쓰러졌다.

아리아는 황급히 그에게 다가가 그를 감싸안으며 이레네를 바라본다. 여전히 무표정한 감정이 없어보이는 그 환상종의 모습이 두려워 눈을 꼭 감고 알폰스를 끌어안았다.

"하아- 기가 막히게 강하군요. 귀족정.. 아니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환상종들의 왕 이상. 이대로 죽일겁니까? 흠- 목숨 구걸은 안합니다. 죽일거면 죽이십쇼. 이미 쓰러졌으니 제 증오와 이상 보단 당신의 것이 강했다는 거겠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온 인형은 그냥 보내두시겠습니까? 그렇군요 이것도 목숨구걸이라면 목숨구걸.."

그는 왼손으로 얼굴을 덮었다. 이마에 흐르는 피가 손을 적신다.

"다만 한가지는 약속 드리죠. 저를 살리든 죽여서 노예로 이용해 먹든. 분명히 장담하건데 다음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신도 이 벚나무도 전부 불태우겠습니다. 당신의 야망을 광신으로 꺾어버리겠습니다"

"프레드릭가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싸늘한 밤바람이 부는 날. 광기에 젖은 달과 흩날리는 벚꽃잎 사이에서 교단의 까마귀는 다홍빛 죽음에게 맹세했다.

기계장치의 숙녀는 그런 까마귀의 머리를 쓸어넘기며 다가올 최후를 기다렸다.

52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5:29:08

>>522 으악!!! ㅋㅋㅋㅋㅋㅋ 죽으면 안대~~~!!! 그리구 고마어!!!(쓰담쓰담쓰담쓰담)

525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29:28

막레쓸거임.

52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31:00

알폰스.....(입틀막)

>>524 (격한쓰다듬)(부스스)

527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5:36:54

나 잠깐 리핑좀 하구 올게~~!

528 다홍빛 죽음의 전주곡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37:16

"아직까지도 목숨이 붙어있다니 징하군. 그렇다면 네 인형까지-."

자비는 없다는 듯 다시 도신을 꺼내려하는 그때, 백금발의 미청년이 모습을 드리운다. 언제 나타난것인지도 모르게.

"이레네님. 의식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가웨인인가. 흐음.. 흥이 식어버렸군. 이쯤 해두도록할까. 어차피 모두 모였다면 필요없구나. 괜히 힘을 빼버렸군."

이레네는 바닥에 떨어진 붉은 천을 자신의 검에 되감고는 나무신발 소리를 내며 미청년과 함께 사라지며 이야기했다.

"여의 야망은 네 까짓게 혼자 달려든다고해서 끝날일이 아니다. 목숨을 조금이나마 부지한걸 영광으로 생각해라."

상대에게 졌다는 수치감을 주는 말을 비수처럼 박고는 다홍빛 죽음은 다음을 향해 걸어나간다.
이야기는 지금부터가 시작. 이것은 단지 전주곡일뿐.

52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39:20

에고 힘들어라. 수고했다.

53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5:39:39

두 분 수고하셨어요!!!

53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41:53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532 알폰스 주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5:42:37

고생하셨어요 레주!

533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5:45:15


  .「^ヽ,ry'^i
  ,ゝ"´ ⌒`ヽ
 くi Lノノハノ)」    
  λ.[i ゚ ヮ゚ノi!     
  レ',ヘ.i`ム'」つ旦~   
  ,く_,//T.iλ
  "ーr_,t_ァ'"


알리시아 「알리시아가 갱신해요~!」

534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5:45:21

안녕하세요 알리시아주!!!

535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5:45:57

아, 그리고 이벤트 전용 캐릭터 시트를 한번 만들어 봤는데 사용 가능할까요?

536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5:46:02

AA뭔가 간만에 보는 기분이네요.

537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46:05

알리시이주 어서와요!!!

538 시몬 - 시이 (979004E+63)

2018-01-26 (불탄다..!) 15:52:04

"...앞으론 결코 혼자가 아닐 겁니다."

같이 비를 맞아주고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있을 테니까.시몬이 괜히 입가를 검지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사랑이니 행복이니 하는 입좋은 말은 결코 믿지 않는 시몬이지만, 그도 가끔 동회같은 해피엔딩을 바라는 건 어쩔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리라.

"저쪽 광장 분수대에 유명한 젤라또 가게가 있습니다. 제가 살테니 가보시겠습니까?"

모름지기 돈많은 친구는 이렇게 써먹으라고 있는 것 아니던가. 상사 애인한테 쌍팔년대 작업 멘트같은 말을 던졌다는 걸 이제야 자각했는지 시몬이 머쓱한 기색으로 제 뒤통수를 긁적거렸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같이 갈만한 사람이 없더군요."


// 늦어서 죄송합니다. 밖이라 손이 얼어서 타자를 치기가 너무 힘들어져서...(광광)

539 알폰스 주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5:52:04

홍백인가여. 갈치선인은 언제-

540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52:25

이름 : 가웨인 그왈흐메이

외모 : 가지런히 정리된 결좋은 백금발을 앞으로 내렸다. 영준한 콧날과 턱선,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배치가 어우러진 흔치 않은 미청년. 자안에 파란빛이 돌아 눈색이 각도마다 약간씩 다르게 보인다. 온몸에 빈틈없이 갖춘 순백의 갑주에 금실로 수를 놓은 파란색의 털망토를 둘렀다.

성격 : 명예도 긍지도 버린 채 실리만을 추구한다. 어 떤 더러운 수조차 이익을 위해 쓸 수 있는 냉철한 사람.

프라이머리 : 5월의 매.
신체능력 강화와 무기 강화.
움직임을 눈으로 파악할수 없을 만큼 강화시킬수있으며, 무기를 사용했을시에는 검이라면 참격을 둔기라면 충격파를 발산시킬수있는 경지에 이른다.

기타 :
- 당시 유명한 반전주의자였던 환상종의 심복 중 하나. 어릴 때 환상종에게 강제로 변질당해 보레아스에 보내졌던 가웨인을 그가 구원했던 것이 계기.

-전쟁이 터지고 신변이 위험해진 그가 망명했을 때 끝까지 곁을 지켰던 사람. 그의 사상(환상종과 사람은 공생해야만 한다)을 따른 것이 아닌 그 개인을 따랐기에 가능했던 헌신이지만 정작 둘은 끝까지 깨닫지 못했다.

-여기까지라면, 그럭저럭 해피엔딩이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한 소녀의 밀고로 수많은 죽음 끝에 허무한 마지막을 맞이했다. 이는 가웨인 또한 마찬가지로 그가 죽은 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절명했다.

//일단 시몬주 시트는 이렇게.

541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5:52:32

처리해야 할 일거리가 한두개가 아닌데 전산마비가 와버렸네요......아...

54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5:52:57

아니 알폰스주 정신차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갈치선인을 뜬금찾으셔ㅋㅋㅋㅋㅋㅋㅋㅋ

543 시몬주 (9897119E+5)

2018-01-26 (불탄다..!) 15:56:55

????? 영자님 쟤 핵쓰는데요?????? 저걸 2,3명으로 레이드 할 수 있을까요??

544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56:58

일단 알리시아주 시트도확인은 할건데 내손이 지금 얼어붙기직전이라 검수는 좀 늦을거임.

545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5:57:27

레이드에 실패하면 다 죽는 거에요. 고런 거시에오. (아님

546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58:04

>>543 2-3명 합동공격 보정>=세컨더리 캐릭터

547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5:58:38

>>544 괜찮아요!, 원하시는 때 확인해 주세요. 그런데 이벤트용 캐릭터를 여기에다 올려도 되는 거겠죠?

548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5:59:28

일단은 나는 지금 위키에 올리는걸 바라고있긴한데.. 어차피 확인하고 넣을거라면 여기써주라.

549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6:00:24

>>548 네, 그럼 바로 여기에 올려볼께요.

550 시몬주 (1581393E+6)

2018-01-26 (불탄다..!) 16:01:45

>>545 열심히 죽겠습ㄴㄱ다...?

>>546 우와... 일단 붙어보고 난이도 조절하겠습니다...

551 시이 - 시몬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6:03:52


"뭐 그런가요... 아무튼, 저는 이제 혼자가 아니게 되었으니 주교님도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될 거라고 빌어드릴게요. 사람은 행복해야 하니까..."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방긋방긋 웃으며 시몬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젤라또 가게라는 말에 눈을 반짝인다.

"...네, 네! 좋아요. 달달한 걸 좋아하거든요. 저...!"

굉장히 기쁜 듯한 표정. 사실 그녀는 돈이 없었기에 그런 걸 자주 사 먹지 못했기 때문에, 남이 사준다고 한다면 당연히 갈 수 밖에 없었다. 음, 유명한 젤라또 가게라... 그동안 모아둔 돈 있으니까 맛있으면 나중에 교황 성하랑도 같이 한번 가 볼까.

"뭐 그런 거였다면 저도 같이 갈 사람 없었으니까요. 네..."

괜히 푸욱 한숨을 내쉰다.

55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6:03:58

캡! 캐릭터 듀엣이면 둘다 돌려도 되죠?

553 시몬주 (1581393E+6)

2018-01-26 (불탄다..!) 16:04:00

>>548 집에 도착하자마자 위키에 써놓을게요! 항상 고생하십니다 캡틴!

554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6:05:07

이름 : 시가라키 소아라 (信樂 天空)

성별 : 여성

나이 : 불명 (외관상 17~18정도)

직위 : 해당 없음 (이벤트용 인물)

종족 : 이무기.

용이 되려다 못 되고, 살아가는 커다란 구렁이로 영물(靈物)에 가깝다. 1000년 쯤 지나면 용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는 다고도 한다.

외모 : 평소에는 약간의 개조와 외형의 변경이 되어있는 무녀복을 입은 은발 적인의 소녀지만 이 모습은 그저 의태일 뿐이고 그 본체는 큼지막한 새하얀고 붉은 색의 안구를 가진 백사(白蛇)가 본래의 보습. 독사가 아니기에 독은 없지만 그 커다한 거체로 짓누르거나 그 몸뚱아리를 똬리로 조이는 힘은 강력해서 힘없는 보통의 인간쯤은 온몸의 뼈가 으스러지고도 남는다. 또한, 한번에 집어 삼키거나 할 정도.

성격 : 기본적으로는 유아(幽雅)하고 나긋나긋하지만, 언행(言行)이 미묘하게 음흉하다. 예시를 들자면 분명 화사하게 미소을 짖고 있는데 분위기는 섬뜩한 그런 느낌이다.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선(善)을 행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 방식이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자신의 제멋대로인 방식이기에 위선적인 면모도 없지는 않다.

프라이머리 : -

만리재창(萬里再創) - 점과 점에 의미는 없나니 그것은 이미 한 선 이다.

거리를 다루는 정도의 능력으로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효과를 가지는데 말그대로 '거리'라는 개념을 자체를 다룬다. 활용도 자체는 무궁무진 하겠지만 한계는 명확하게 존재한다.

기타 :

-과거사

머나먼 한때의 시대, 이 세계에도는 공존과 화합이라는 목소리가 아우러 울펴퍼진때가 있었다. 현실도 환상도 서로를 마주보며 살아하는 그런 세계였다. 우편의 날개를 가진 땅과 좌편의 날개를 가진 땅를 잇는 작은 신체가 되는 경계선의 땅, 어느곳에서는 산이 있었고, 계곡이 있었으며, 호수가 있었다. 지금은 잊혀져 무엇도 아니게된 된 이야기. 그곳에는 뱀이 있었다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는지, 또 그 목적은 무엇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저 그것은 그곳에 계속 존재해왔다. 크고 작은 일로 말미암아 그 땅에 재앙이 일어날때마다 그 산에서 거대한 흰 뱀이 내려와 그 재앙을 멈추고 다시 산으로 돌아가는 것을 멈추고 돌아가는 것을 반복했다고 한다. 그로인해 그 인방의 인간과 환상종들은 그 산을 두고 백사호산(白蛇護山)이라 불렀다고 하며 개중에는 길한 존재로 여겨 섬기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아직, 환상도 현실도 무르익지 않았던 그때에는 충분히 그럴수 있었을까. 그렇게 언제까지고 계속될 것 같았던 그것은 파국을 맞이하고 만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 때는 도달하여 현실과 환상이 무르익어 감에 현실은 더이상 환상을 믿지 않았고 바라보지도 않았다. 현실에 밀려나간 환상은 자신들의 자리를 위해 현실과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서로의 단순한 의지는 어느덧 욕심에서 분노로, 그리고 증오로 바뀌어만 간다. 그리하여 전란(戰亂)이 이어진 것이다. 그때마다 머나먼 이야기처럼 어느 하얀 뱀이 그곳에 있었다. 경계선의 틈을 지키며. 『재앙이 일어날때마다 하얀 뱀이 나타나고 재앙과 함께 사라진다』라는 그것은 뒤집어 말하면 『그 뱀이 재앙을 부르고 있고 뒤에 나타난다. 그 뱀이 사라지면 재앙도 없다.』 라는 이야기도 충분히 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거듭된 서로간에 악의는 절제되지않고 무분별하게 퍼져나갔으니 이는 이 흰 뱀에게도 예외는 아니였다.

그녀는 더 이상 수호신(守護神)아니였다. 강제로 수많은 사상에 덧씌워져 재액신(災厄神)이 되고야 만것이다. 지키려던 것에게 도리어 말살당한 그것이 어느 용이되지 못한 뱀의 말로였다.

- 그 외

- 노토스와 보레아스를 잇는 땅에 있던 산의 중턱에 커다란 호수가 있는 산에서 살았다고 전해짐. 해당 장소는 지리(地利)가 변해버려 실제인지 가짜인지 지금은 확인이 불가. 단순한 추측만 가능할뿐.

- 한때 백사호신(白蛇護神)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었던 적이 있음. 물론, 이 별칭은 사람들이 멋대로 지어 그렇게 부르고 있을 뿐으로 흔히 말하는 그런 전능한 신이 전혀 아니다. 한때 그녀가 불리었던 『신』의 의미는 기복의 대상으로서 믿는 일본의 카미(かみ, 神)에 가깝고 서양의 초월적인 대상으로서의 신(God)은 전혀아니다.

# 뭔가 이벤트용 캐릭터라 막나간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문제되는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프라이머리 는 무슨 계열로 해야 될지 몰라서 비워뒀습니다.

555 알폰스 R 프레드릭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6:06:42

결과만 요약하자면 까마귀는 패했다. 무기도 두 정이나 손보지 못할정도로 망가졌고 남은건 아리아가 전부. 아리아는 다행이라며 울고불며 매달렸지만 긍지도 이상도 짓밟힌 그에겐 위로가 되지 않았다.
아 그리고 오른팔은 결국 수복하지 못했다-

" 이 먼거리를 출장나오게 하다니 당신도 참 곤란하신 분 입니다. 팔은 어쩌신 겁니까? 외팔 이라니 프레드릭가의 당주도 고생이군요"

" 시끄럽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겁니까? "

" 물론입죠. 다만 시술이 상당히 고통스러울 겁니다. 그래도 일반의 것과 차이를 못느낄 정도의 고성능이란게 장점이죠. 이전과 같은 생활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그렇다면 서둘러주십쇼. 약속시간에 늦는 것 만큼의 민폐도 없으니"

알폰스는 소파에 앉아 비어버린 오른팔을 보며 인상을 쓴다. 분홍빛의 종말을 막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길고 긴 준비가.

그 기술자는 담뱃대와 컵을 들고 조용히 이죽이며 다가왔다.

" 자 그럼 어느쪽이 좋으십니까? 양귀비를 섞은 진 하고 새로나온 아편이란게 있는데.."

" 진으로 부탁드리죠."

까마귀는 술 잔을 들이켰다. 추욱 늘어지는 몸 앞에 천천히 기괴하고 흉악해 보이는 시술도구가 늘어섰지만 그는 떨거나 긴장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 그를 사로잡은 광기가 그는 더 두려웠다.

그리고 잠시후. 셔츠를 입는 알폰스의 뒤로 붉은 자국을 가운에서 지우던 기술자가 질문을 던졌다.

"그러고보니. 프레드릭 경? 예의 투자건은?"
"? 새로운 기계 생명체 건 말입니까? 그건 사양한다고 이전에 말씀 드렸잖습니까."
"그런데 그게.. 최근 어떤 단체가 정말로 기계 생명체를 만든다는 소문이 돌고있습니다. 저희가 만든 것 처럼 사람을 기계화시킨것이 아닙니다. 진짜로 살아서 생각하는 기계인 겁니다. 흥미.. 없으십니까?"

기술자의 말에 알폰스는 코웃음치며 실크햇을 쓰고 자리를 떳다. 이 세상에 정말로 그것이 가능할리가 없으니까-

556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6:07:49

알폰스 덕에 플라그마 2의 이야기 복선도 깔렸군.

557 알폰스 주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6:08:45

>>556 팔 새로다는 김에.. 하하

558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6:08:55

ㅋㅋㅋㅋㅋ알폰스주 대단해......
그리고 알리시아주......(동공지진)

559 알폰스 주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6:10:02

레주 무기가 전부 고장난김에 새로운 무기로 두개 바꾸고 싶은데 동시에 시트 수정도 조금 가능할까여?

560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6:11:32

한번만 허용할거니까 다음부턴 부수는거 하지마.

561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6:12:26

소아라 시트는 문제될게없네. 그대로 위키등록하면될듯.
이벤트 위키에말이야.

562 알폰스 주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6:12:30

>>560 넵- 감사합미다

563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6:19:05

>>561 아앗, 바로 통과될 줄이야... 이후에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위키에 올리는 것 말구요.

564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6:20:42

등장시기나오기전에는 따로활동부분은없음. 필요하면 등장시키긴할거야.

565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6:23:56

좀 쉬러간다

566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6:26:24

>>564 그렇군요! 그런데 이렇게 캐릭터를 만드는데 까지는 좋은데 제가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네요.

567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6:26:30

푹 쉬세요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568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6:27:00

>>565 앗, 편히 쉬다 오세요. 캡틴!

569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6:27:32

푹 쉬다 와여 캡틴!

57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6:35:46

오늘 어디 가야 할 곳이 있어서 교복을 입으려 했는데 다들 말리네요.
왜일까... 학생에겐 교복이 최고 아닌가요?

57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6:43:27

글쎄요..........왜지... 교복이 추워서 그런거아닌가요..

572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6:44:08

교복에는 따뜻한 털이 없잖아요.

573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6:48:51

하긴 그런가...? 뭐 그런가보네요!

574 비비헨리 ◆KPsdVwuHRk (5572153E+6)

2018-01-26 (불탄다..!) 16:49:20

엌ㅋㅋㅋㄲㅋㅋㅋㅋㄲ알리시아주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팩튼데 왜 ㅋㅋㅋㅋㅋ웃기죠ㅋㅋㅋㅋㅋ

575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6:51:23

인간측 여러분.
휴대전화가 매우 위협적인 무기입니다.

그걸로 마음에 안드는 이를 치면(안됨

576 시이주 (22501E+58)

2018-01-26 (불탄다..!) 16:52:01

결국 바지만 교복으로 타협.
입을만한 바지가 없었어요...

577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1133E+62)

2018-01-26 (불탄다..!) 16:55:09

리핑이 끗났따!!!

578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6:55:42

수고하셨습니다 부캡.

579 시트러스 시이주 (22501E+58)

2018-01-26 (불탄다..!) 16:55:59

어서와여 부캡! 우리의 만다린!!!

58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1133E+62)

2018-01-26 (불탄다..!) 16:59:52

음! 네네주랑 시이주 안녕~ 고마워!

581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7:00:25

이벤트용 캐릭을 지원해볼까요.. 동물형 환상종으로 구상중이니 그림 끄적도 가능할 것 같아서 신나네요

58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1133E+62)

2018-01-26 (불탄다..!) 17:02:15

그렇다면 한자리 남았으니 서둘러야겠네~ 에일린이도 안녕~

583 시트러스 시이주 (8950483E+6)

2018-01-26 (불탄다..!) 17:02:51

오오 에일린주도...!(기대)

시이주는 이만 멀미에 시달리러 갑니다...(어찔)

584 에일린주 (1993165E+6)

2018-01-26 (불탄다..!) 17:09:00

혹시 다른 분이 있으시다면 당연히 양보할 예정입니다.

585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7:09:58

아뇨 기대하고 있습니디!!!! 도무지 이벤트 캐릭이 생각이 안나서......(흐릿)

시이주 멀미ㅠㅠㅠㅠㅠ(토닥)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586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7:12:41

그런데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소아라는 어떤가요.

587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7:15:27

>>586 소아라가 이벤캐릭으로 내신 이무기죠...?
저 사실 이무기라길래 강철이(떨어진용)른 생각했는데.. 신선하고.......









강해.....(동공지진) 였습니다..

588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7:21:30

>>587 네, 이벤트용 캐릭터인 만큼 아무래도 자주 만날수가 없을것 같고 스스로도 돌려볼 기회가 좀처럼 없을때니까요. 조금은 아깝기도.

아무튼 신선한 느낌이셨다니 좋네요. 그리고 강함은... 이벤트용 캐릭터니까요.

589 알폰스 주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7:23:55

>>586 홍백의 AA를 봐서 그런지.
상대방을 자신 앞으로 워프시키고 주먹으로 강하게 때리는 무녀님이 떠올랐습니다. 점과 점이라는 추상적인 능력이 마음에 들었어요.

첫눈에 반했습니다 프레드릭 백작부인을 전재로 친구부터 시작해주세요.

59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7:26:41

>>589 알폰스주 ...? 아니 고백 무엇..... 일회용 캐릭......아니..?

>>588 백사! 에서 신선했고 프라이머리가 신선했네요 그리고........응, 역시 이건 ...... 못이겨...(아득)

591 시트러스 시이주 (1909465E+6)

2018-01-26 (불탄다..!) 17:27:20

타카기 양의 요오망함을 닮고 싶네요.
시이가 그 전에 아나이스랑 일상할 적에 유독 맹랑함이 돋보였던 건 그것 때문입니다.

59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7:30:57

(비비안의 소악마적인 면모는 모든 캐릭에게 보인다)
(헨리의 인간혐오&다혈질은 혐관 찍은 이들에게 보인다)

다만 헨리가 알폰스에게 독하게 말을 못하는것은 아리아때문이라고 한다(설명)

593 레이첼 - 비비안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7:33:42

"칭찬 고맙군..."

그녀는 그런 제 말에도 불구하고 쉬이 눈을 때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제대로 눈에 담았다는 듯이 감상평을 늘어놓는것이다. 그러나 옷을 제대로 챙겨 입었음에도 공기가 살갗에 직접 닿는 감각이 영 익숙치가 않아 그런 말들 조차도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 의자에 앉는 레이첼은 보다 다소곳 해 보였다.

594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7:35:27

>>589 저는 오히려 능력때문에 모 게으름 뱅이 사신씨가 생각났지만요. 그런데 듣고 보니 그런 것도 나름 나쁘지 않겠네요. 마침 무녀복입은 소녀의 모습을 취하고 있으니... 그런데 뜬금없는 청혼?!

>>590 그랬군요. 하루정도 나름 생각해 보았던게 좋은 결과이였네요. 그리고 강함은.... 너무 걱정마세요, 나무 추상적인 능력 제 스스로도 잘 활용을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벤트인 만큼 종장에는 패배할 거라구요?

595 알폰스 주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7:36:03

>>592 알폰스는 헨리와 아리아가 친하게 지내는걸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아리아가 좋아하니 그냥 두는 편입니다!

596 알폰스 주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7:38:12

>>594 핫하- 당황했군! 평소의 마이페이스를 깼으니 만족!

그래도 역시 저 이무기는 탐나는 이무기이다.

597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7:41:07

>>596 큿...이런, 당했다.

그럼 언제 캡틴이 소아라가 등장해도 된다고 하시면 돌려볼까요? 아니면 소아라에 관한 잡담이라 던가...

598 알폰스 주 (4454294E+5)

2018-01-26 (불탄다..!) 17:52:14

>>597 그렇다면 영광이져!

소아라 라고 하면 다홍색 마녀 옆에서 참모느낌이 나요. 속이 검은 것도 그렇고.
뭔가 기사느낌이 강한 가웨인 과 같은 부하니까 밸런스가 맞다고 해야할까요? 멋진 악역 간부라고 생각합니다!

599 비비안 - 레이첼 (7570569E+6)

2018-01-26 (불탄다..!) 17:55:26

"아니! 왜! 입고 거기에 앉는거죠!! 얼른 이리 와서 자안뜩 다친 가련한 뱀파이어를 위로해주셔야죠!"

비비안은 그렇게 말하며 옷감이 몸에 닿는게 굉장히 어색해보이는 레이첼의 모습을 눈에 담으며 자신이 앉아있는 침대 옆을 팡팡 두드렸다.

귀끝이 여전히 붉었지만 그녀의 희극적이고 연극적인 태도나, 장난스러움은 변함이 없었다. 레이첼이 오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그녀는 양팔을 뻗어서, 화룡정점을 찍는다.

"빨리요- 응? 레이첼이 오래걸려서 심심했단말이에요-"

600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7:57:15

>>598 그렇게 높게 봐주시면 저야 기쁠따름이죠. 원래 소아라는 '착하긴 착한데 착한것이 아닌 것같다, 능글맞아 보인다'를 생각해 두고 만든 아이라서요.

601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7:59:44

아마.. 낸다면 환상종일 테고. 인간 형태가 아닌 본모습은 대충 이런 느낌일 듯 하네요. 아마도... 낸다면 말이지만요.

602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8:00:09

아니저기고양이갸ㅏ왜있어 저건 못본걸로해주세요;;;

602 성격나쁜 굴러다니는 털뭉치 댕댕이주 (8938936E+6)

2018-01-26 (불탄다..!) 18:00:06

아니저기고양이갸ㅏ왜있어 저건 못본걸로해주세요;;;

604 에일린주 (1674321E+6)

2018-01-26 (불탄다..!) 18:09:40

으아아아크로노스!!!!!!!

605 알폰스 주 (1897733E+5)

2018-01-26 (불탄다..!) 18:10:04

>>600 격조높은 최종보스 곁에 잔혹한 참모느낌이 좋아요!

>>601 그림에 한번 놀라고 고양이의 귀여움에 놀랐습니다.

60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10:31

앗......!!! 고양이가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그보다 포스......(동공지진)

607 레이첼 - 비비안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8:12:03

그렇게 말하는 비비안은 정말 이 순간 만큼은 레이첼보다도 더 힘이 넘쳐보였다. 정말 다치고 온게 맞긴한건가? 그 눈과 손으로 보고 만진것이 허구는 아니었을지 의심이 될 지경이었다.

"시키는 것도 많군."

레이첼의 전매특허. 이런 상황만 되면 자연스럽게 단골처럼 흘러나오는 한숨을 어김없이 내뱉었다. 아예 두 팔을 뻗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식으로 하는 거기에 어떻게 거절할 수 있단 말인가. 마음이 너무 물러진건 아닌가 따위의 생각을 하며 몸을 일으킨다. 다만 침대의 빈 자리에 앉는 대신에, 그녀의 앞으로 걸어가 무릎 위에 천천히 앉아 눈을 마주보곤 말했다.

"...되었나."

그녀의 귀 끝처럼, 뺨이 살짝 붉은 기가 있었다.

608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8:13:20

>>601 오오... 마치 거친 나무로 된 듯한 봉황(鳳凰) 같은 느낌이네요... 멋있어요!


그리고 사실, 고양이가 있다는 것은 에일린주께서 말하고서야 다시 사진을 보고 눈치챘습니다.

609 에일린주 (1674321E+6)

2018-01-26 (불탄다..!) 18:15:29

무심결에 그렸던 것 같네요.. 으..흐힣., 그림자+바람계열을 내 보고 싶었거든요.

610 비비안 - 레이첼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18:14

"뭐어, 나만 볼거니까 상관없지만."

두번 입히면 안되겠어요. 심장에 안좋네요. 나긋하나 장난기가 듬뿍 담긴 비비안의 목소리는 희극적이였지만 미묘하게 떨리고 있다. 푸른 눈에, 안경, 네글리제. 그리고 부스스한 하얗게 빛바랜 머리카락.

비비안은 붉은기가 짙은 노을색 눈동자로 레이첼을 바라보다가 양팔로 폭 안더니 제쪽으로 끌어당겼다. 한없이 무른 여자. 한없이 무른 우리의 숲지킴이님.

그 모습은 나한테만 보여줘야할거에요. 붉게 변한 귀를 보던 비비안은 짧게 레이첼의 뺨에 입술을 댄다.

"예뻐요. 내사랑."

61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19:32

>>609 에일린주 귀여워!!!!!!! 그림자에 바람계열이라.. 아니 이레네쪽 너무 강해!!!!

612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8:22:04

개인적으로 상상하는 소아네의 본체 크기는 대충 이정도 입니다. 이야기에 따라 실제로 묘사되는 것은 이보다 작을 수도 있어요. 다만, 명색이 이무기인데 크지 않으면 폼이 안나서 성인 남성보다는 수십배 클겁니다.

613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22:58

>>612 앜....앜........!!!!!!!(공포)

614 에일린주 (1674321E+6)

2018-01-26 (불탄다..!) 18:27:16

이벤트용 캐릭터 전용 시트가 따로 있나요.

615 알폰스 주 (1897733E+5)

2018-01-26 (불탄다..!) 18:28:14

>>612

알폰스 " 파충류! "
아리아 " 저희 도련님. 그나마 좋아하시는 동물 몇가지 중 하나가 뱀이기에.. 추태를 보여주시네요."

61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29:16

>>612 비비안: 와아!!!!!!!! 커다란뱀!!!!!! (아냐 비비안 아냐)

617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8:30:01

>>614 음... 잘 모르겠네요. 저도 그냥 일반 환상종 시트를 참고해서 소아네를 만든 작성한 거라서요.

그런데 시트하니까 생각나는 거지만 소아네에게 무기를 안줬네요. 생각지도 못한 소아네의 무투가행.

618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31:08

소아네를 본 헨리의 반응

헨리 :(히이)(헬리오스시여)(히이익;;;;;;)

619 에일린주 (1674321E+6)

2018-01-26 (불탄다..!) 18:31:15

머리굴리기 귀찮으니 간단하게 작성해야겠네요. 모티브가 확실한 캐릭이니까요. 짹짹이는. 마음껏 날뛰다 멋지게(?) 죽는거에요. 바아람직하네요.

62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32:11

에일린주 대제......!!!!!!(동공지진)

621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8:32:50

이제보니 소아네가 아니라 소아라였네요. 맙소사, 자신의 캐릭터의 이름조차 까먹다니... 역시 동양식으로 하는 것은 내게 무리수 였나.

622 알폰스 주 (1897733E+5)

2018-01-26 (불탄다..!) 18:33:23

그야말로 바람과도 같은..

623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35:30

바람처럼 나왔다가 바람처럼 가는건가요...아니 슬프잖아요!!!!!!

624 에일린주 (1674321E+6)

2018-01-26 (불탄다..!) 18:35:31

근데 에일린주는 오늘 회식이라 빠르게 내지는 못해요.
아.. 2차가다가 얼어죽는건 아니겠지요. 하하
.....진짜 얼어죽는건 아니겠지요. 전 제 귀소본능을 믿습니다.

625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8:41:42

간바레 에일린주!

62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44:19

힘내세요 에일린주!!!

627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8:46:02

잡 소리

알폰스의 전적
Vs에일린 전 - 아리아를 미끼로 삼았으나 아리아의 의지박약으로 결정타가 안들어감 (패)
Vs린네 전 - 적이 유리한 지형, 아리아의 멘탈붕괴 방어전으로선 성공했으나 (패)
Vs알라시아 전 - 아리아의 통제권 강탈 (패)
Vs이레네 전 - 오른팔 상실, 무기파손 (패)

아리아 "교단의 흉조인가요. 헤에.."
알폰스 " - "

이후 새벽까지 저택에서 쫓겨납니다.

628 레이첼 - 비비안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8:46:07

"듣던 중 다행인 말이군..."

나만 볼거니까 상관 없다느니, 또 입히면 심장이 위험다다느니 하는 장난스러운 말에 농담삼아 그렇게 받아준다. 굳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다른 환상종이나- 인간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줄 생각은 없었다. 애초에 이 여자에게는 한 없이 관대해지는것이다. 스스로가 눈치채기도 전에, 혹은 그걸 알면서도 그렇게 되어버린다.

"...고맙다."

그래도 그녀가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릴 정도로 좋아해준다면 기꺼이 그렇게 해줄것이다. 그래도 두번 입는 것은, 글쎄.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을 끌어안는 그녀의 쇄골에 아직 잔재하던 긴장을 풀고서 고개를 완전히 기대었다. 예쁘다라. 듣기 나쁜 말은 아니었다.

629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8:47:20

>>627 캐롤리나 : 으와아~ 선배에...~ 완전 실망이에요오...

630 비비안 - 레이첼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50:57

"물론! 가끔은 입어줄거라고 믿어요!!"

비비안은 언제 목소리를 떨었냐는 듯이 레이첼의 말에 희극적이고 연극적인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며 제 몸에 몸을 기대는 레이첼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파묻고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풀의 냄새, 쇠의 냄새. 그리고.
만족스레 그녀는 쿡쿡 웃으며 레이첼의 머리키락에 입술을 묻었디.
자신의 피냄새가 가득 들어차는 것을 느끼며 머리를 쓰다듬다가 작게 중얼거린다.

"아파라... 기쁜 나머지 어깨를 너무 썻어요.."

63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8:53:30

>>627 아니 .. 왜 다 패배에요..... 비비안이 승을 하나 만들어줘야하나....

632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8:56:19

>>629
알폰스 " 저건 상황이...그렇습니다! 상황이 나쁜겁니다! 저격수인데 근접전만 하고! 기록되지 않게 죽인 환상종의 수가 많습니다! "

아리아 " 도하다 추련님 "

이후 울고불며 매달릴 때 까지 쫓아냈습니다

633 회식중인 에일린주 (0132598E+5)

2018-01-26 (불탄다..!) 19:01:29

-괴조의 발톱은 그대의 육체를 찢어발길 것이고
-괴조의 부리는 그대의 영혼을 삼킬 것이며.
-괴조의 숨결은 그대의 존재를 지울 것이다.

[죽음을 부르는 검은 포식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충 이런 식이려나요. 만약 레이드버전이라면요.

634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9:08:00

>>632 비비안 : 까마귀 도련님 나는 어때요-? 저 무-지 약한데!!!

635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9:10:04

>>634
알폰스 " 당신은 생물학 적으로 싫습니다 "
아리아 " - "

636 회식중인 에일린주 (7005716E+6)

2018-01-26 (불탄다..!) 19:10:29

사실 에일린의 필살기는 털-뿜! 입니다.
여러분의 호흡기를 마비시키죠.

637 회식중인 에일린주 (7005716E+6)

2018-01-26 (불탄다..!) 19:11:58

>>365 그럼 귀여운 쇼타버전 에일린은 어떤지요

638 비비헨리 ◆KPsdVwuHRk (777353E+58)

2018-01-26 (불탄다..!) 19:12:27

>>635 비비안 : 어째서!?(실망)(매우실망)

639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9:12:43

>>636 음, 본격적으로 싸우려면 방진필터가 달린 마스크나 방복면 같은 것이 필요할 것 같네요.

640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19:12:59

>>633 간지나! 멋있어!

>>627 시몬하고 싸우면 분명 승리가 늘을 거예요!!

>>636 에일린의 필살기는 커여움 아닌가요? 급속 심정지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641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9:14:15

에일린 (털 폭발)

알폰스 " 콜록-! 이 환상종이-! "

작전상 후퇴-

642 회식중인 에일린주 (7005716E+6)

2018-01-26 (불탄다..!) 19:14:36

>>640 하하하! 심쿵사가 숨겨진 필살기입니다!!

>>639 털이 시야를 가릴 테니 고글류도 고려해보시죠.

643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9:14:48

나름 지강캐인데 패가 많음 이 매력입니다. (뻔뻔)

644 시트러스의 요정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9:15:24

안-녕☆
시트러스의 요정, 시이주가 왔어요-!
매지컬, 리리컬, 미라클-! 마법의 힘으로 그대의 마음도 시트러스빛으로 바꿔줄게♡
이야압-! 마관광살포!(파괴광선을 시전한다)

...아 진심 이 컨셉 무리인 것 같아요.

645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9:16:35

>>642 물을 뿌리면 될거에요 그럼 털날림이 덜하겠지요! 아마도.... 군용 방독면은 머리를 통째로 보호하니 괜찮을지도?

646 운향과 귤속 과일을 담은 적이 있는 비닐봉지에서 태어난 요정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9:17:20

그러니까 앞으로는 이렇게 할꺼요.
비닐요정+시트러스=현재의 나메칸!

647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19:17:58

가웨인은 어떻게 등장시킬까요...(곰곰)

타락한 기사가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그의 만행을 막아 별의 의지(존속)를 유지시켜주세요.

라는 느낌이 될까요.

>>641 둘 다 귀여워요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642 아 진짴ㅋㅋㅋㅋㅋㄱㄱㅋㄱ 너무 귀여워ㅋㅋㅋㅋ

648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9:19:59

어서오세요, 시이주.

649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19:20:21

>>643 실제로 알폰소가 쓰러지질 않았으니 지강캐는 맞는 말 같아서ㅋㅋㄱㅋㄱㅋㅋ

>>646 늦어서 죄송합니다 시이주. 답레 이어올까요?

>>647 드러냈습니다로 정정할게요... (동공지진)

650 운향과 귤속(중략) 비닐봉지에서 태어난 요정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9:20:39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651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19:20:56

그리고 시이주 안녕하세요!(쩌렁쩌렁)

652 레이첼 - 비비안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9:21:00

"이런식으로 조르지만 않는다면, 고려해보지."

그녀가 그 부스스하고 '야생'적인 머리칼에 얼굴을 파묻는다. 향이라고는 할 수 없는 그것을 맡는것만으로 그녀가 걸어왔던 시간이 눈 앞에서 그려지는듯하다. 그 둘이 함께 지내왔던 시간부터, 그렇지 않은 과거까지.

"무리하지마라."

그리고 약간의 혈향. 레이첼은 어깨를 다친쪽의 팔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확실히, 아플테다. 본래라면 잠드는게 맞지만 그렇게나 보고싶어했고, 또 몸을 멋대로 움직일만큼 좋아했으니.

"그렇게 좋은가?"

레이첼이 문득 물었다.

653 운향과 귤속(중략) 비닐봉지에서 태어난 요정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9:21:13

>>649
일단 이어주세여! 밥 먹고 와서 이어드릴게요!

654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9:21:33

다들 어서와~! 방가방가~

655 회식중인 에일린주 (7005716E+6)

2018-01-26 (불탄다..!) 19:22:59

아마.. 제 이벤캐의 크기는 에일린 정도 크기는 간식거리.. 가 될 것 같네요.

656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9:25:48

이미 힌트로 나왔지만 이벤트 캐릭터들 능력이 강할수록 이레네도 강해진다.

657 회식중인 에일린주 (7005716E+6)

2018-01-26 (불탄다..!) 19:27:53

캡틴. 이벤트 캐릭을 굴릴 때 캐릭터의 프라이머리로 전용 필드맵을 만들어도 됩니까.

658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9:30:24

>>656 알폰스 " 확실히 그녀는 영혼과 검을 다루는 것 이외에 휘하 환상종들의 능력을 쓰는게 가능해 보였죠. 어쩌면 영혼이나 검 역시 본인 스스로의 능력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진짜 능력은 아마 정복... "

659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9:34:09

>>658 묵시록의 네 기사중 첫번째는 정복의 백기사 인가요. 다만, 백기사는 활쟁이라는 점이 다르겠네요 능력도 다를테고.

660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9:35:19

알폰스 " 종합하건데 그녀는 강대한 기운으로 환상종과 인간을 멸망 시키려한다. 그 영의 기운으로 누군가를 부활시킨다면 그것은 그녀가 정복 못한 누군가 겠군요. 알폰스와의 전투에서 그 누군가를 떠올렸다 했으니. 그리고 프시케 중장은 그 누군가의 후손. 이라고 생각됩니다. "

알폰스 " 물론. 대부분은 가설 입니다"

661 비비안 - 레이첼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9:36:09

세월. 비비안은 레이첼의 야생적인 머리카락에서 세월을 느꼈다. 가득 들이차는 세월. 조르지만 않는다면 고려해보겠다는 레이첼의 말에 그녀는 쿡쿡 나긋하게 웃음을 지을 뿐이였다.

"그을쎄요- 생각해볼게요-"

무리하지말라는 말에 그녀는 연극적이고 희극적인 목소리로 대답을 한 뒤 어깨에 닿는 손길에 고개를 틀어서 레이첼의 손에 입술을 댔다. 알면서도 휘둘려주는 사람. 한없이 무르지만, 어쩌겠나요 시마. 당신이 너무 못된 뱀파이어인걸.

"네에! 좋아요! 기뻐요!!"

좋나는 레이첼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뱉은 말이였다.

66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9:37:01

다들 어서오세요!!!!

663 운향과 귤속 과일의 요정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19:37:12

안녕하새오 시이주 컴백이야요
밥이 맛있었어여

664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9:37:36

>>657 아무리그래도 그건좀

665 회식중인 에일린주 (5862602E+6)

2018-01-26 (불탄다..!) 19:38:02

아니아니 그냥 막 엄청 어두워진다거나 그런 느낌이요.

666 비비헨리 ◆KPsdVwuHRk (7627317E+6)

2018-01-26 (불탄다..!) 19:38:39

참여캐릭이 강할수록 강........해진다고 힌트는 주셨으니....(아득)

667 시몬 - 시이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19:38:54

"다행이군요. 날이 추워서 걱정했거든요."

이 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냐고 퇴짜 맞을까봐 걱정했던
것이 쓸모 없어지게도 시이는 퍽 기분이 좋아보였다. 자신도 모르게 시이의 머리쪽으로 손이 갈 뻔한 시몬이 엄지로 다른 손가락을 문댔다. 이제까지는 상관 없었지만 앞으론 신경쓰는 편이 좋을 것이였다.

"일단 자리를 옮길까요?"

이렇게 한가로이 떠들다간 끝이 없겠다. 갑자기 쌩하니 분 바람에 시몬이 코트에 손을 넣어 부르르 떨었다. 역시 추위는 영 잼병이다.

"멀진 않습니다만. 그다지 가깝지도 않기에."

여기서 이십여분 정도는 걸어가야 분수대가 나온다. 이것도 걸음이 크고 빠른 시몬의 기준이니 지금부터 바지란히 걸어가도 이십분 안에 도착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일 것이다. 시몬이 눈으로 시이를 종용했다.

668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19:39:02

>>660 듣고 보니 굉장히 그럴듯 하네요. 말해보세요. 사실은 탐정도 겸직하고 있는 거죠? 알폰스!

669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9:40:04

캡틴의 한마디가 아직도 남네요.

알폰스가 쓰러지지않아.

670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9:40:28

알폰스 " 주식을 합니다. "

아리아 " 탐정을 하시기엔 너무.. 충동적이셔서.."

671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9:40:54

>>660 대부분은 가설입니다.

672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19:40:57

>>660 명탐정 알폰소주...! 대단해! 그런 점에서 존경해버려!

673 회식중인 에일린주 (9075671E+6)

2018-01-26 (불탄다..!) 19:41:10

왜째서 회 안에 뼈가 있는거죠. 입천장 찔렸네요

674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19:41:41

>>669 엌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 영자님 쟤 핵써요!

675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9:41:49

>>669 흠- 역시 오래 만나고 싶다는 개인적인 이기심 때문에 너무 말도 안되는 전개로 간걸까요.
자주 언급되니 조금 생각하게 만드네요.

676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9:42:23

>>665 한번 시트를 가져와봐야알듯

677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9:43:06

>>671 일단 생각하는건 많지만. 탐정놀음은 그만 둘래요. 여러가지 찍는다면 레주도 불편하실테고 네x버 웹툰 베뎃 코난충은 싫어하니까..

678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9:43:33

>>673 뼈있는 물고기가 있....괜찮아요!?(동공지진)

>>671 정말 가설인가요 캡...?

헨리는 이단 심문관 월급으로 살아서 그런지 장보기와 흥정은 최곱니다.

67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19:43:44

사실 3번째 공격은 운좋아야 중상이고 거의 잘게다져진 고기되는게 정상이었는데.

680 알폰스 주 (0006385E+6)

2018-01-26 (불탄다..!) 19:44:01

>>672 >> 671

681 회식중인 에일린주 (9075671E+6)

2018-01-26 (불탄다..!) 19:44:04

아마 제가 이 회식에서 데-플이 나지 않는다면. 시트는 오늘 낼 것 같네요.

682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19:44:47

>>679 음 역시..

683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19:45:15

>>674 핵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

684 레이첼 - 비비안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19:56:34

"..."

말이 끝나자마자, 어쩌면 끝나기도 전에 잘라먹다시피 외치는 그녀의 목소리의 데시벨이 예상보다 컸는지, 귀가 따갑다는 듯 움찔거리는 레이첼이었다. 짧고, 간결하고, 크다. 그보다 마음이 잘 전해지는 대답은 없을것이다. 레이첼은 거기에 다행이라며 덧붙이고는, 앉아있던 그녀의 무릎에서 몸을 일으켰다.

"차를 내오지. 마시고나서 잠들도록 해라."

아직 그녀가 잠들기엔 이른 시간이었지만 상당한 양의 출혈로 몸의 피로가 누적됐을것이다. 거기에 무엇보다, 부족한 마소를 보급하는대에는 수면만한 것이 없다. 그것은 사람을 일부러 먹지않는 레이첼이 나름 가져온 노하우였다. 그게 조금은 우습기도했다.

685 비비안 - 레이첼 (5152878E+6)

2018-01-26 (불탄다..!) 20:06:10

"저는 단거요! 달게달게!"

비비안은 레이첼이 잠이 들고나면 가만히 입을 대고 몇번이고 사랑을 속삭인 뒤 사냥을 하러 나갔다. 마소의 충족을 위해 그녀는 일주일에 몇번씩 인간을 먹고 마소를 충족한다. 하지만 이래서야, 나가기도 곤란하네요-. 오늘도 레이첼이 잠이 들때까지 그 단정한 얼굴이나 감상해야겠다고, 비비안은 생각한다.

단정하고 강인한 등이나, 얼굴을 구경하는 것만큼 비비안에게 흥미로운 것은 없다. 인정해요. 레이첼은 나의 역린이죠. 검은머리의 중장이 했던 말이 사실이라.

비비안은 언제나와 같은 희극적이고 연극적인 태도를 유지할수 없었다. 이것은 그녀의 그녀에게도 할수 없는 말.

인간의 음식을 먹는 것. 그것은 영생을 사는 이들의 취향이였고 비비안또한 취향이였으니. 비비안은 일어나며 차를 내오겠다는 말에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까르륵 웃었다.

그 웃음은 곧, 햇살이 넘어가며 남기는 노을처럼 산산히 흩어진다. 비비안은 제 어깨의 상처를 매만지다가 시선을 돌렸다.

"레이첼."

그녀의 목소리가 낮고 조용하게 울린다.

"사랑해요."

비비안은 그렇게 말하고 베시시 웃은 뒤 레이첼이 올때까지 무릎을 끌어안았다. 반지로라도 확 묶어버릴까요? 시마.

686 시이 - 시몬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0:08:27

"하긴. 날이 추운 편이니까, 보통 이런 날씨에 차가운 걸 먹지는 않죠? ......그래도 전 좋아하니까. 네."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가만가만 웃다가 이내 자리를 옮길까요, 라는 말에 그러자는 듯 고개를 몇번 끄덕끄덕거립니다.
갑자기 바람이 살랑, 도 아닌 쌔앵, 하고 불어오자 싸늘한 바람이 뺨에 닿은 것이 기분이 묘한 듯 몸을 파르르르 떨다가 이내 멀지도 가깝지도 않다는 그 말에 잠시 좀 고민한다.

"뭐, 어쨌던 그러면 가 볼까요. 일단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면."

미리 알아뒀다가 나중에 써먹을 수도 있겠고. 여기에서 그닥 멀지 않다면 충분히 갈 수도 있겠고. 좋아, 완벽하네.
그러면 알아두는 게 좋겠어. 그녀는 그리 생각하며 어디일까, 하고 고민합니다. 그러곤 주머니에서 메모장과 작은 필통을 꺼내어서 대략적인 위치를 적을 것을 준비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추운 날씨라면 얼어죽을지도 모르니 빨리빨리 가죠. 어디인지 안내해주실 수 있나요?"

일단 어딘지 안내하는 길을 받아적고, 뭐 그러면 나중에 써먹기 좋을 테니까!

687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0:17:05

플라그마 1이 환상의 극(劇)이라면
플라그마 2는 과학의 극(劇)이네.

688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0:18:47

그럼 플라즈마 3은 종교의 극 으로 인류의 반란 세력 등장?!

68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0:20:14

아직은 안구상해봤어.

690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0:20:39

하지만 아이디어중하나는 몬헌에 나오는 광폭화 바이러스

691 운향과 귤속(중략)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0:21:40

아, 음... 캡틴 그러고보니까 앵전 끝난 이후에 IF라는 느낌으로 진행해보고 싶은 이벤트가 있다고 했는데, 그거 대략적인 스토리? 배경? 그런 건 잡혀있거든요.
그거 말해드리고 허락받으면 혹시 그 이벤트 전용으로 외전 어장을 세우는 것도 될까요?

692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0:22:19

해도상관없다고 했었잖아.

693 운향과 귤속(중략)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0:22:48

>>692
? 그랬었나요...???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캡틴!

694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0:23:51

>>690 그 바이러스는 인간? 환상종 한정인가요?

695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0:28:10

>>694 아직 거기까지는 아니고

696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20:30:37

죄송합니다. 킵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시이주?

697 운향과 귤속(중략)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0:30:43

그러면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위키에 항목을 만들어야 할까요? 진행하기 며칠 전에는 만들어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요...
일단 여는 건 확정사항이라는 느낌이기에 앵전 끝나자마자, 혹은 앞으로 하루이틀 안에라도 만들어버릴까! 싶어요. 저는.

698 운향과 귤속(중략)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0:30:55

>>696
아 네, 킵하죠 시몬주! 수고했어요!

69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0:32:27

알아서해.

700 운향과 귤속(중략)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0:35:01

>>699
그러면 최대한 빨리 만들어둘게요~ 캡틴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러면 열심히 준비해서 이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701 회식중인 에일린주 (7455337E+6)

2018-01-26 (불탄다..!) 20:38:26

집가고싶어요

702 운향과 귤속(중략)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0:40:04

>>701
헉... 그렇군요 힘내요 에일린주! 일찍 돌아갈 수 있기를 빌게요!!!

703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0:42:45

힘내세요 에일린주ㅠㅠㅠㅠㅠ 회식은 힘들죠......

704 운향과 귤속(중략)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0:43:51

앗 새로운 시트가...!(두근)

705 레이첼 - 비비안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0:44:58

"그래그래... 알고있다."

알고있다. 네 차의 취향도. 내가 잠든 새벽에 인간들을 사냥하고 돌아오는 것도. 숲을 감시하고 환상종을 부정하며 마주치는 인간을 돌려보내는 숲 지킴이가, 사람의 피를 빠는 뱀파이어와 같이 공생한다는 것. 하물며 사랑까지 하고 있다는 것은 모순일까? 나는 제대로 '부정'하고 있는걸까? 어느새 머릿속에서 그런 의문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모순의 길을 걷겠다고, 레이첼은 생각했다. 지금까지 세상이 내게 그래왔던것처럼...

테이블 위에 놓인 끈을 집어올려 머리를 뒤로 묶어올리곤 불을 지핀다. 어느새인가 끓고있는 물의 소리가 방 안을 매우고 있을때, 등 뒤에서부터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드물게도 진솔되고, 조용했다. 그래서일까, 자연스레 시선이 이끌린것은. 고개를 돌려 어깨 너머로 그녀를 한동안 바라보고있던 레이첼은 다시 앞으로 시선을 고정시키고 찻잔에 물을 흘려넣기 시작하며 말했다.

"나도다. 비비안."

사랑한다. 마찬가지로 낮고 조용했다. 그런 그녀는 티스푼을 띄워앉힌 찻잔을 양 손에 하나씩 들고 가, 말없이 눈 앞에 건네주었다. 은은하고 달짝지근한 향이 코 앞에서 어른거렸다.

706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0:48:38

새로 올라온 시트를 봐보니 멋지네요. 개인적으로 마치, 호걸(豪傑)의 아가씨 같은 느낌.

707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0:49:47

이단심문관 받아라~~~~~~~~!!!!!!

708 비비안 - 레이첼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0:53:14

시마, 레이첼은 모순이에요. 환상종이 가득한 숲을 지키고 서서, 인간들의 출입을 가로막고 그들을 돌려보내는 그 숲지킴이가 마소의 섭취를 거리낌없이 하는 뱀파이어와의 공생, 그것도 사랑이라는 이름의 욕망이 가득한 그 행위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모순인지.

차라리 부정하지 그랬어요, 레이첼. 당신의 사랑을, 나의 애정을. 그대로. 무시했더라면 당신은 스스로의 신념을 지킬 수 있었을텐데. 시마, 그래도 좋았을까요? 아뇨. 시마는 가지고 싶은 건 가져야하니까요.

"네에- 알아요."

건네어지는 찻잔에서 피어오르는 달큰한 향을 맡으며 비비안은 그렇게 장난스럽게 속삭였다. 저런 등을, 시마. 당신이 놓칠수 있었을까요?

"언제나 고마운걸요! 레이첼!!"

차를 한모금 마시다가 비비안은 살며시 미간을 찌푸리고 고개만 움직여서 가볍게 입을 맞추며 장난기 가득히 속삭였다. 단맛이 부족해서~. 모르는 척, 자신의 신념을 굽혀줘서. 그러니까, 저 시마. 이 욕망은 조금 잠재워둘게요. 당신 등에 이를 세워서 상처를 내고, 내것이라 말하고 싶은 것을요.

709 이름 없음◆xS0UGhAKpA (0065039E+6)

2018-01-26 (불탄다..!) 20:53:39

안녕하세요 꼭 부르려 치면 항상 없을 예정인 방랑벽 마스터 플레타의 오너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710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0:55:33

안녕하세요, 플레타주

711 Fleta Middleford ◆xS0UGhAKpA (0065039E+6)

2018-01-26 (불탄다..!) 20:56:30


플레타가 한바퀴 돌려서 장전하는건 이겁니다. 중요하니까 영상도 올립니다.

712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0:56:44

플레타주 어서와~~~!! 나는 부캡틴이구! 편안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네! 지금 어장이 많이 한산한데~ 나중에 우르르 몰려오면 다들 환영해줄거야!! 잘 부탁함!!

713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0:57:46

플레타주 어서오세요!!!! 환상종 최약체 뱀파이어 비비안 시마를 주로, 이단 심문관 최약체 헨리 하이드를 부로 굴리고 있는 줄여서 비비헨리주입니다!

714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0:58:24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강조하는거 아냐? 스핀코킹이 멋나긴 하지~

715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0:58:40

안녕하신가유 플레타주~ 저는 (구)숟가락 살인마, (현)가위손...? 을 맡은 시이를 굴리는 시이주여요!

71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0:59:57

그럼~ 일단~ 이벤트를 좀 더 짠 뒤에~ 이벤트 문서를 만들어볼까요~(두근!)

717 Fleta Middleford ◆xS0UGhAKpA (0065039E+6)

2018-01-26 (불탄다..!) 21:00:23

다들 환영 감사합니다.

>>714 아이덴티티니까요

71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04:52

시, 시이의 아이덴티티는...!

어라, 뭐였지. 식물덕후? 아니면 숟가락? 근데 숟가락은 이제 아니고... 음... 이젠 가위가 아이덴티티인 것 같네요!(무릎탁)

71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1:08:47

이벤트 중이라서 적응이 잘될지 모르겠군.

720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10:11

그걸 캡틴이랑 우리가 도와줘야지~~~!!!!

72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10:52

그럼요!!!! 적응하시게 도와드려야죠!!!

722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11:06

맞아요! 잔뜩잔뜩 도와드려야징ㅎ!

723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1:14:15

*도움 프로토콜 작동 계시*

724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1:14:52

물론 이 알폰스 주가!

안녕하세요 시닙분. 저는 알폰스 주 입니다.
단언컨데 저는 당신의 가장 좋은 멘토이자 잡담의 도우미 이벤트 헬퍼가 되어드릴겁니다!

725 회식중인 에일린주 (7365136E+6)

2018-01-26 (불탄다..!) 21:15:10

안늬ㅣㅇ히ㅡ세요 신ㅅㅇ3ㄱ님 아ㅜ누역 댕디ㅣㅐㅇ이주는 에일릳즈ㅡ입니다

726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15:12

너희들......!!!! (울먹)

727 회식중인 에일린주 (7365136E+6)

2018-01-26 (불탄다..!) 21:15:51

아니 외ㅢㅣ이리 오타가나지.. 신잎ㅜㄴ 안녕하세요!!

72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15:59

안녕하세요 알폰스주 에일린주! ...에일린주 술 드셨군요! 취한 채로 참치어장은 안돼...!

729 회식중인 에일린주 (7365136E+6)

2018-01-26 (불탄다..!) 21:17:12

아니 나 안취ㅣ해ㅣㅅ습니다ㅡㅡ

730 비비헨리 ◆KPsdVwuHRk (276195E+65)

2018-01-26 (불탄다..!) 21:17:53

에일린주 오타가....... 음 귀엽군요 캡쳐를....

731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18:31

아, 저도 일단 캡처해봤어요.

732 회식중인 에일린주 (7365136E+6)

2018-01-26 (불탄다..!) 21:18:47

하지마요 이ㅣㅣㅟ여운 박쥐아가씨야

733 회식중인 에일린주 (7365136E+6)

2018-01-26 (불탄다..!) 21:19:23

아니ㅣㅣㅣㅣㅣㅣㅣㅣ왜ㅣㅣ디ㅡ캡처해ㅣ오ㅡ 하지마새ㅣ여

734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20:05

귀여운 박쥐아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요ㅋㅋㅋㄲㅋㅋㅋㄲㅋ핫시 이건 캡쳐를ㅋㅋㅋㅋㅋㅋㄲㄲㄱㄲ

735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20:18

헿 이미 캡처했지롱!

736 회식중인 에일린주 (3033368E+6)

2018-01-26 (불탄다..!) 21:21:17

호에ㅣㅣㅣ에ㅣ애ㅣㅣㅣ이니ㅣ어애ㅣ 다들나빠ㅣㅣ여 혼내ㅣㅣ줄게ㅣ어ㆍ

737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21:52

>>736
혼낼거에요? 진짜로??? 헿ㅎ헤 에일린이 깨물깨물 해주는거라면 좋아요!

738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22:21

캡쳐하였고 또 캡쳐준비를....

739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1:23:34

단언컨데 저는 우리 어장에서 친절도 1위를 찍는 캐를 돌리기에! 잘 도와드릴수 있습니다!

74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23:59

>>739
거짓말!!!!! 알폰스가 아리아한테 평소에 하는 짓을 생각해봐여 이 나쁜사람!!!

741 회식중인 에일린주 (3178554E+5)

2018-01-26 (불탄다..!) 21:24:14

저리가요ㅡㅡㅡ나지ㅣㅣㅣㅡㅁ손끄ㅡ여도 정ㅅ닌은멀쩡하거든여

74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24:31

어.. 네 광신도긴 하지만 친절하기는 하죠!! 알폰스!

743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24:32

아냐~~~~!!! 캐롤이한테 얼마나 잘 해주는데!!!!

744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1:27:07

그래요! 맞습니다. 알폰스는 광신도에 좀 과격한 츤데레일 뿐이지 인간에 한해서는 친절하니까요.

745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27:38

그, 그런가...? 하긴 인간에 한해서는 친절하죠.

...잠깐, 인간? ......아리아는 반쯤은 인간이 아니라서 친절하지 않았던 걸까요?

746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1:28:10

신사에다가 돈 좀 벌고 성실히 일합니다! 크으 완존 이케맨

747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28:38

헨리랑은 이념이 안맞아서 혐관이지만요.?..(아득

748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30:19

대부분은 친절합니다.

749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30:25

음, 시이도 친절하고 착하고 성실하죠. 그리고 식물 잘 키우고 요리 잘 하고 그림 잘 그리고 수예도 전반적으로 잘 하죠. 완전 일등 신붓감인데?
어쨌던 제가 보기엔 시이가 완전 인생의 승리자같네요.

75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31:29

헨리도 친절합니다. 기본적으로 지독한 인간 혐오증에 시달리지만요!!!

751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1:31:40

>>748 뭐에여 그거! 하스스톤을 망친 주범 사진 치우세요!

752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32:11

!! 레이첼이도 친절하거등!! 무려 죽을건지 돌아갈건지 물어봐준다구~~~!!!

753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1:32:47

>>749
특히, 미래의 신랑이 교황직에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요. 이건 현실로 비유하면 단칸방에서 가단하게 살던 사람이 갑자기 대통령 신부가 된 거라구요!

754 Fleta Middleford ◆xS0UGhAKpA (671788E+63)

2018-01-26 (불탄다..!) 21:33:21

아니다 이 정규전아!

집에 도착했습니다.

755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1:33:27

>>752 >>748

75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33:28

시이는 그 자기혐오랑 PTSD랑 우울증 등등 뭐 그런 것만 아니면 정말 좋았을텐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자길 사랑해주고, 나름 책 많이 읽어서 교양있고. 친절하고.
진짜로 다 좋은 녀석인데!

757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34:08

그럼.... 네 비비안도 친절해요. 다만 성격이 괴상망측 정신사나움에 적의를 드러내면 같이 신나서 싸우지만요 :>

그러다가 털렸죠.......(아련) 아니 비비안도 안그래보이는데 인간에게는 무지 호전적이네요.... 피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34:10

>>753
그, 그렇죠! 인생의 승리자...! 부러워!!!

>>754
도착하셨군요 플레타주!

759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34:49

>>751 그런데 짜잔! 전부 친절하진 않더군요.

76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35:19

어서오세요 플레타주

761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1:35:23

>>754 하아스 스톤을 하시는 모양이군요.

>노루
>하이랜더 사제

둘 중 하나를 하신다면 격한 애정표현을 드리죠.

762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36:08

음!! 어서와 플레타주!!

763 Fleta Middleford ◆xS0UGhAKpA (671788E+63)

2018-01-26 (불탄다..!) 21:36:13

>>761 ㅈㅅ 전 큐브흑마

764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36:20

>>759 (답레를 털어내려 시도한다) 짤 쓰는거에 재미들리지 마시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5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37:16

>>764 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지금 저녁시간이걸랑~ 다음 레스로 막레하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766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1:37:32

어서오세요, 플레타주.

767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1:38:04

>>763 불경한 자가! (프레드릭 가문 비기 - 명치 치기)


설명 - 프레드릭 가문 :: 시트캐 알폰스가 당주로 있는 가문. 구성원은 당주 혼자가 유일하며 저택에 시종은 둘이 있다. 주요 수입원은 주식투자.

768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39:13

아니 알퐁스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가문을 설명하고 있는거야????

769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39:47

음 시이주도 그러면 잠시 스피드왜건에 빙의해볼까요.

770 Fleta Middleford ◆xS0UGhAKpA (671788E+63)

2018-01-26 (불탄다..!) 21:39:47

다들 안녕하세요.

이벤트 위키 읽고왔는데, 그냥 플레타는 방랑벽으로 떠돌다 벚나무랑 제일 가까운 마을 근처에 있었음 정도로 정리해서 적당히 끼면 될 것 같네요

77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40:43

>>765 편하신대로 하세요!!! 대신 부캡 걸로 막레할게요!!!!(쿨타임으로 들어간다(

772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41:35

>>771 ㅋㅋㅋㅋㅋ 오카이~ 수고 많았음!! 저녁 먹고 빈둥대다가,,,, 이어줄게!! 맡겨조!!! 음!

773 Fleta Middleford ◆xS0UGhAKpA (671788E+63)

2018-01-26 (불탄다..!) 21:41:56

>>767 묘하게 돈키호테 느낌이 나네요

774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1:42:37

>>768 예시 )

알폰스주 : 시부린 귀엽거던
부렞 : ???(그게 뭐지) 하하하..

알폰스주 : 시부린 귀엽거던.. 참고로 시부린은 시부야 린의..
부렞 : (그렇구나!) 하하

775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42:42

>>772 레이첼이 비비안 속마음만 모르면 됩니다..저렇게 음흉한 속내를 가진 비비안은 착하지 않아요! 네!!!알겠습니다!!!!

776 알폰스 주 (0990243E+6)

2018-01-26 (불탄다..!) 21:43:44

>>773 더럽게 끈질기고 쓸모없는 예법에 집착하는 것도 닮았습니다!

777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46:25

>>774 !! 고렇구만... 이 자세 좋다구 생각해~! 나도 본 받아야겠어!!!

비비안이가 이쁘다!!!!!! 참고로 월야어장 환상종의 일루전 비비안이가 이쁨!!!

778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48:25

>>775 ㅋㅋㅋㅋㅋ 알고 있다구~! 그게 재밌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니까!! 언젠가 음흉한 네네안두 기대할게~~~~!!!

779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48:54

>>777 아니 이분........(부끄러워짐) 뱀파이어니까 미모는 기믹으로 들어가야......아니.....어.. 네...아.. 고맙....(도망)

78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50:05

>>778 안되요. 조절하기 힘들어요(소근)(소근) 음흉한...... 저 속마음을 한번 내비쳐볼까...

781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53:33

>>780 그런 이유인거냐구~~~!! ㅋㅋㅋㅋ 난 오늘 달려들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782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54:02

아닉 근데 왜 갑분싸인거냐~~~~~!!!!!!!

783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54:17

>>781 달려들면 한턴 더 돌아야하는데 괜찮으시다면.

784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1:55:19

음, 일단 샤우스필 뷔네 부분을 수정하려 하는데 캡틴의 이벤트는 플라그마 1, 2 이런 식으로 번호가 붙여지잖아요. 그럼 제가 진행하려 하는 이벤트는 어떻게 번호를 매겨야 할까요.
그런 거 필요 없으려나? 일단은 제가 처음으로 수정하는 게 될테니까...

785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56:44

>>783 왜, 왜구래,,,,갑자기 진지해지면 무섭자나,,,, 흑흑....

786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1:58:17

>>784 아라비안 숫자로 괜찮다고 생각함!!!

787 알폰스 주 (5057796E+5)

2018-01-26 (불탄다..!) 21:58:20

일단 일상 구합니다. 느긋하게 돌려야지

788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1:58:29

>>785 아니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한턴 더 돌고 부캡 레스로 막레해요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잡아먹어연...

789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00:19

>>788 ㅋㅋㅋㅋㅋ 아니,,, 갑자기 정색하길래 무서워서.... 덜덜덜덜,,,, 네네주 안 그래도 쌘데....

790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2:01:11

소진주 완전히 잠적을 감췄네. 활동안하는거로 간주하고 내일되자마자 시트내린다.

79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01:14

>>789 안쎄요!!!!!? 대체!?!?(동공지진) 정색아니였다구요!?!?

79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01:50

>>790 네 알겠습니다!!!

793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02:16

>>790
아, 그렇군요... 네.

794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03:19

>>790 그런가,,,,결국 그렇게 되는가... 털썩,,,, 어쩔수 없나~~~!

795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2:03:46

샤우스필은 통일성을 갖추긴 힘드니까 번호를 안매기는게 좋을것같네.

796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04:02

>>791 그치만 네네주 무서웠는골,,,,엉엉......(울먹)

797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2:04:14

난 아직까지도 2페이즈 추리파트 완성을 못해서 지금 죽을맛인데...

798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22:04:15

>>790 결국 이렇게 됬군요..알겠습니다!

799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22:05:01

>>797 천천히 하시면 되죠! 급할게 뭐 있나요!

800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2:05:17

아아... 그대여... 그대는 정녕 떠나신 겁니까.

801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05:27

>>795
그런가요! 음, 하긴 그렇죠! 그러면 번호따위 없고... 음. 이런 형식은 어떨까요?
진행자 - 이벤트 이름
같은 식으로!

80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05:34

>>796 아고야....... 정색안했어요(와락)착하다착하다

803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2:07:03

>>801 그렇게해줘

804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2:07:17

알리시아주는 언제 위키에 시트 작성하니..

805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07:22

>>803
넹넹 알겠습니다~

80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08:06

음 일단은 진행자 이름이라고 한다면 ㅇㅇ주가 맞겠죠. 그런고로 시이주로 써둘게요~ 호다닥 가서 일단은 이름만 박아두고 올게요!

807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08:44

>>802 맞다!!!! 난 착하다~~~~~~!!! 와하하하하!!(담쓰담쓰)

808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2:09:06

>>804 으아앗...! 죄송합니다!

809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22:10:15

사이*즈 보이스를 듣고오니 어장캐들 굿나잇, 굿모닝 인사가 궁금해지네요!(반짝)

81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11:01

>>807 부정맥인것 같네요(침착)(꼬오옥)

811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11:32

>>809 그, 그게 머야...? 로그인하면 대사나오고 그런건가...!!!

812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22:11:35

이벤트 풍년이로군요! 음음 이벤트 갑자기 열고싶어지네요! 뭔가 아이디어만 있다면야...

813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12:21

>>809
?! 음... 굿나잇 굿모닝 인사라... 할 대상이 없어서 안 했던 것 같은데...
일단 시이가 아닌 시이주를 말한다면(?) 동생에게 언제나? 는 아니지만 안녕히 주무시고 제발 영원히 깨어나지 마세요^O^(중지스탠딩)를 시전합니다.

814 회식끝난 에일린주 (4132405E+6)

2018-01-26 (불탄다..!) 22:12:35

헛개나무와 함께 갱신.
추위가 술이 깰 정도네요. 하;

815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13:11

>>809
굿나잇
비비안(연인한정) : 안온한 꿈을.
비비안: 잘자요.

굿모닝
비비안(연인한정) : 잘잤나요 내사랑?
비비안 : 좋은아침이에요.

헨리는 말을 못하니 패스.

81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13:28

안녕하세요 에일린주! 그 전에 남기셨던 그 술레스... 잘 보았어요!

817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13:44

>>810 ㅋㅋㅋㅋㅋㅋㅋ 또야~~?? 착하지착하지~ 죽지마!!! (스담스담)

818 알폰스 주 (5057796E+5)

2018-01-26 (불탄다..!) 22:13:50

어서와요 에일린 주!

일상이 없군 -
이불이나 뒤집어 써야 ..

819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22:13:55

>>809 굿모닝 굿나잇 인사라...아나이스는 그냥 인사도 안 하고 다니는데 그런 걸 할 리가 없...(먼산)

82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14:00

시이주가 아닌 시이를 말한다면... 어...

나, 나중에 일상하다보면 나오겠죠 뭐!

821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2:14:45

어서오세요, 에일린주.

822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22:14:54

에일린주 어서와요! 회식에서 잘 돌아오셨군요!(?)

823 아나이스주 (6821738E+6)

2018-01-26 (불탄다..!) 22:16:05

>>820 그 인사...듣고 말겠다.....!!!!

824 회식끝난 에일린주 (4132405E+6)

2018-01-26 (불탄다..!) 22:17:01

살아왔습니다. 네. 저 위에건 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요.

825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18:06

>>823
그, 그런가요...!

>>824
음. 그렇군요! 에일린주에 빙의한 술의 요정이었다는 걸로 치죠.

826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19:14

>>817 그러게요 ....자꾸 부정맥이 오는데요...(쓰담받음)

827 아리위트주 (6264709E+6)

2018-01-26 (불탄다..!) 22:19:24

갱신합니다!

828 회식끝난 에일린주 (4132405E+6)

2018-01-26 (불탄다..!) 22:20:12

예. 술의 요정입니다. 제가 아닙니다(강조

829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20:17

음. 일단 위키에 이름은 올려뒀어요! 아직 문서는 없어서 빨간색.

>>827
어서와여 아리위트주우!

830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20:35

>>826 ㅋㅋㅋㅋ 왤케 건강하지 못한거냐구~~~!!

아리나주 안녕! 어서와~

831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21:08

>>828
음, 그러면 술의 요정이 현존한다는 증거를 캡처했으니 나중에 제가 술의 요정님을 만나게 된다면 에일린주에게 빙의해서 그랬냐고 따져야겠어요.

832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22:19

알퐁스주!!! 아직도 있으면 돌릴까!!! 이어주는데 좀 걸릴지도 모르지만~~~~~!!!

833 알폰스 주 (5057796E+5)

2018-01-26 (불탄다..!) 22:22:22

어서오세요 아리위트주

834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23:00

아리위트주 어서와요!!!!

>>831 ㅋㅋㅋㅋㅋㅋㅋ아뇨 저는 건강합니다!!!! 부캡이 귀엽고 레이첼이 야성적인 매력이 뿜뿜이여서 그런거에요!!!!

835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22:23:08

에일린주 안녕히 오세요!

>>811 따로 녹음해서 판매되는 보이스랍니다! 카톡, 굿나잇, 굿모닝 등등 다양하게 있어요.

>>813 이제 생기지 않을까요?(빠안) 세상에ㅋㅋㄱㅋㅋㄱㅋㄱㅋㅋㄱㄱ 현실형제자맼ㅋㅋㄱㅋㄱㄱㅋ

>>815 와 달달하다.. 너무 달달해서 소름 돋아요...

836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22:23:27

모두들 안녕하세요!

837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26:29

>>834 으악!!! 그러면 네네주가 할게 없자나~~~!!!! 앗 아니다!! 네네주는 쎄고 네네안이는 이쁜걸루!!!!!!

83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26:31

음음. 이벤트 진행할거라고 말했었죠? 간단한 설명은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설명을 해보죠.
제목은 『Reincarnation: the chronological table』이랍니다. 뭐 적당히 지은 이름이죠.
제가 진행하려 하는 이벤트는 제목과 부제에 맞게 환생과, 그에 대한 연대표라는 느낌이에요.
이벤트는 1챕터당 3-4일씩, 총 4-5챕터(확정안됌)... 3일씩 4챕터만 진행해도 최소 12일을 진행할 장기적인 이벤트? 일거에요. 네...(파들)
그만큼 공들인 이벤트일거에요!!!

839 비비헨리 ◆KPsdVwuHRk (175159E+57)

2018-01-26 (불탄다..!) 22:26:41

>>835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소름돋는거 뭔데옄ㅋㅋㅋㅋㅋㅋㅋㅋ

84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27:20

에엑 글씨가 안보여... 눈 아프실까봐 제목 또 적어요! 이벤 제목은『Reincarnation: the chronological table』입니다!

>>835
현실적인 자매란 이런 거죠! 네!

841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27:29

>>835 음! 그런거였구만~~~!! 뭔지 알겠음!!!

842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2:27:52

인사가 늦었네요. 어서오세요, 아리나주.

843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27:56

>>838 .....14일.. 자..장기전......(동공지진)

844 벚꽃의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28:29

14일 ㅋㅋㅋㅋㅋㅋㅋ.... 길다!!!!

845 비비헨리 ◆KPsdVwuHRk (175159E+57)

2018-01-26 (불탄다..!) 22:28:39

에일린주 어서와요!!!

84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32:15

어, 아니 최소 12일인데요...?!
아 그리고 느낌을 잡자면 제목 그대로 이 세계관에 환생이라는 개념이 존재했다면? 이라는 느낌으로 해서, 환생 이전 모습을 다룹니다.
챕터가 4-5개인 이유도 4번, 5번의 환생(!)이 나오거든요.
그냥 그랬다면 어떨까 싶은 IF의 이벤트이지만, 현재 시점이 아닌 더욱 더 옛날옛날에도 같은 모습을 하고 같은 성격을 한 아예 똑같은 인물이 존재했다면 어떨까 싶은 느낌의?

847 아리위트주 (7850314E+6)

2018-01-26 (불탄다..!) 22:32:42

>>842
넵! 안녕하세요!

>>838
헉...! 엄청 대규모네요!! 기대 되요! 재미있는 이벤트 짜시느라 수고 많으셔요!

그리고 에일린주 어서와요!

848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35:27

환생과 환생인가요.....윤회라....

849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35:50

>>848
사실은 그냥 제가 그런 소재를 좋아하는 것 뿐이지만요. ㅎㅎ...!

850 시몬주 (3125737E+5)

2018-01-26 (불탄다..!) 22:36:24

우와 스케일... 대단하네요.

85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37:05

>>849 윤회라는게 매력적이기는 하죠!!!!! 이해해요!!

852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41:09

만약 캐릭터들이 다른 시대에, 다른 상황에서 태어났더라면, 그랬다면 어땠을까. 그래서 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기대해주세요 :D

...라고 말하기에는 제가 스토리 짜는 실력이 부족하지만, 시간을 거슬러가서 이랬다면 어땠을까 싶은 것도 있고.
그 옛날에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을지도 의문이고 또 이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아무래도 캡틴보다는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해볼게요!

853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47:38

원래 시행착오를 겪는겁니다(방긋)

854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49:59

뭐 원래 다 그런거죠!(방끗)

855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53:32

아 근데 환생이라는 설정상, 한 챕터의 끝은 결국 몰살엔딩☆이라는 게 함정입니다.
챕터별로 컨셉도 달라서 어떤 챕터에서는 하나하나 죽어나가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로 끝날 지 모르겠지만, 어떤 챕터에서는 전쟁으로 몰살, 어떤 챕터에서는 병사 등등 다양한 이유로 캐릭터를 한번 죽이고 환생시키는 게 결말입니다.
아 혹시 늙어죽는다던가 해서 타 캐릭터와 죽는 시간대가 달라질 수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되면 다음 챕터에서 더 늦게 태어나고 더 어릴걸요.

856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2:56:11

>>855 음, 몰살엔딩이라... 무시무시하네요. 영겁에 이르는 윤회에 고리에 갇혀 계속 고통받는게 내용인가요?

857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2:58:14

개인적으로 환생한 비비안이 레이첼보다 어리거나 나이가 많았으면.....(사-심)

858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58:25

>>856
에엨!?!? 아뇨아뇨 그렇지 않아요! 말만 그렇지 사실 몰살엔딩이라는 것도 별 거 없고...
계속 고통받는 게 아니에요!
몰살엔딩이라고는 했지만, 다음 챕터에서 환생하려면 당연히 죽는 게 사전과정으로 필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든 일단 죽고, 그 다음 챕터에서 늦게든 일찍이든 환생한다는 느낌이에요!

85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2:58:56

2페이즈 작업 약 40% 완료.

860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59:02

>>857
아, 저도. 개인적으로 현재는 아나이스가 더 나이가 많은데, 동갑인 거라던지 아니면 아나이스 쪽이 연하라던지 그런 것도 보고 싶어요...!

861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2:59:24

>>859
앗, 캡틴...! 힘내세요! 100%까지 힘내는겁니다아아!

862 레이첼 - 비비안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2:59:41

"내가 할 말이다."

레이첼은 그렇게 말하면서 장난기 가득한 입맞춤을 해보이는 비비안이 마냥 귀엽게만 느껴지는지 그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런 숲 지킴이는, 눈 앞의 뱀파이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있을까. 보이지 않는, 조금은 위험할지도 모르는 욕망을 눈치채고 있을까. 아니, 그런 일은 없을것이다. 허나 그렇다고 해도 상관없다. 오랜 세월 구르고 다쳐서 이제는 단단해진 이 몸과 마음으로 받아주겠다. 그것이 자신이 표하는 사랑의 방식이라고, 레이첼은 생각했다.

"쉬어라."

자신과 그녀의 뺨을 서로 맞대어 귀에 속삭여주고는 의자에 조용히 앉았다. 그 순간 조차도 네글리제의 얇은 옷감은 익숙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86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00:27

수고 많았음!!!!!!!!

86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04:09

음~ 이벤트가 재밌어 보이기는 한데 취향을 많이 탈 것 같아서 걱정이네~ 죽고 살아난다는건 무거운 주제이기도 하고, 본 스레의 주제와도 많이 동 떨어져 보이니까~

865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3:04:14

캡틴 수고 많으셨습니다!!!!

는, 한턴 더 이어도 되요 부캡...? 비비안 속내좀 드러내고 싶은데?...(초롱초롱

866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3:04:37

이벤트의 작성에 수고 정말 많으십니다! 캡틴!
이벤트의 자체의 특성상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닐텐데...

867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3:05:24

>>864
음, 하긴 그런가요...? 무거운 주제라.
컨셉을 그렇게 잡은 게 문제였나... 음ㅁ... 하긴 많이 동떨어지긴 했네요. 그러면 뭐 접고 다른 거 생각해오죠!(빠른 포기)

86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07:06

>>8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 그럼 딱 한턴만이야~~~!!

869 다홍빛의 그대 ◆6fGkSDZCMs (003705E+58)

2018-01-26 (불탄다..!) 23:08:56

나도 시이주 이벤트에 관해선 조금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뭐 나는 소재활용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지만.

87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09:11

아니아니~! ㅋㅋㅋㅋㅋ 포기할 필요는 없는데~! 뭔가 막연히 즐기기엔 조금 무거운것 같단거야~ 스토리가 완전 단기 어장감이라서 ㅋㅋㅋㅋ... 이렇게 말해도 어차피 진행하는건 시이주니까, 그 부분은 마음대루 해봐~

871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3:10:09

아 그런가요? 으음... 아니 근데 이게 사실 단기어장 느낌이라서 너무 고민되긴 했어요. 이거 해도 되나 하고...
안 그래도 틀만 잡혀 있던 거라서 지금 내던져도 크게 피해볼 건 없거든요. 네.

872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3:11:04

그리고 뭣보다도, 저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생각해보니 앵전 끝난 이후라면 분명 개학이고... 제 일정도 무리...!

87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13:50

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는 거기에대고 왈가왈부 할 수 없는 노릇이구~ 캡틴의 저런 의견도 고려해서 잘 생각해봐~

874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3:17:11

일단 생각해보면 저는 좋아하는 소재이지만 타 참치분들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그리고 저는 이 이벤트 자체를 모 게임에서 영향을 받아서... 영향을 받은 게임 자체가 좀 막장스러운 분위기였으니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생각해보면... 저는 진행능력과 진행할 시간이 전적으로 부족한 학생입니다...
사실 제가 봐도 안 하는 게 낫다고는 생각해요. 네.

875 Fleta Middleford ◆xS0UGhAKpA (671788E+63)

2018-01-26 (불탄다..!) 23:19:28

졸다 깼네요. 갱신합니다.

87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3:19:35

안녕하세요 플레타주!

877 알리시아주 (2160937E+5)

2018-01-26 (불탄다..!) 23:19:49

어서오세요, 플레타주!

87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20:33

음~ 그런가~ 이렇게 개인이벤트 하나가 날아가는 것인가 흑흑,,, 아쉽네~! 나중에 좋은 생각나면 다시 시도해도 괜찮아!

879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21:01

플레타 안녕 맨~ 어서와라~~!!

880 비비안 - 레이첼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3:21:50

비비안은 의자에 앉은 레이첼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차를 한모금 마셨다. 아, 사랑. 사랑. 그 지독한 붉은색의 욕망. 찬란하고 빛나는 사랑을 알기전, 시마. 당신은 붉은 욕망의 사랑을 먼저 알았죠.

가지고 싶죠? 온전히 내것으로 하고 싶죠? 아주 조오금만, 드러내볼래요?

"레이첼님- 그렇게 앉아계시니 굉장히 떨리네요-?"

비비안은 쓸때없는 말로 서두를 꺼내고 의자에 앉아있는 레이첼에게로 다가가서 무릎 위에 가볍게 몸을 걸치고 슬쩍 목과 어깨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숨을 들이마시고, 그녀가 속삭인 것은 제 욕심이였다.

"나를 보석처럼, 귀중품처럼 다루지 말아요~ 레이첼~. 사실 당신에게 내것이라고 확실한 흔적을 남기고 싶어요~."

농담도 장난도 아니에요. 비비안은 그 상태로 슬그머니 입꼬리를 치켜올려 날카로운 냉소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당신이 조심스레 대해주는것은 기뻐요~ 하지만... 그래요, 나는 당신을 온전히 가지고 싶은거에요. 상처를 내어 내거라고! 당신이."

나만의 것이라고. 그녀는 그렇게 속삭이고 레이첼을 가볍게 끌어안았다가 놓아준 뒤 잘자요 내사랑, 말한 뒤 침대로 돌아가 어깨를 조심해서 누웠다. 그래요, 시마. 아주 일부분이니까~, 으응, 싫어하진 않을거에요.

오지않는 잠을 청하듯 그녀는 가만히 몸을 모로 눕힌 채 조용히 눈을 감는다.

//다음으로 막레하죠!!

881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3:25:18

어서오세요 플레타주!!!

88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27:05

네네안이 넘 무섭지않아?! ㅋㅋㅋㅋㅋㅋ 사실 레이첼이가 금욕적인건 세월상으로 늙은이이기도 해서... 그리구 돌리는 뇨석이 늙은이라서,,,, 으악!!!!!!

883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3:31:38

>>882 ㅋㅋㅋㅋㅋㅋㅋㅋ금욕적.....ㅋㅋㅋㅋㅋㄲㅋㅋㅋ어차피 캐릭터들도 늙은이니 다이죠부아닌가요ㅋㅋㅋㅋㅋㄲㅋ아 근데 레이첼이 넘 소중하게 비비안을 다루는거 아니냐구요 쏘스윗이긴한데.....

88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33:51

ㅋㅋㅋㅋㅋㅋ 소중히 다루는게 아니라 쟤는 그냥 네네안이가 움직이는것만 보고있어도 좋은거라구~~~~!!!

885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3:35:17

뭐냐구요!!!!!!!!!!! 무슨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아니 보면서 만족하는거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6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3:35:55

시, 시이도 분명 그럴걸요! 사랑에 빠진 소녀는 다 그런댔어 원래!

887 알폰스 주 (5057796E+5)

2018-01-26 (불탄다..!) 23:37:03

어서오시구려 플레타주

888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3:37:13

소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에 빠진 소녀(매우 침착) 비비안이 원래 시이같은 사랑을 했으면 꺄꺅하면서 손닿는것도 부끄러워했을텐데.....

과거가 영....

889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3:38:31

>>888
꺄꺅하면서 손 닿는것도 부끄러워한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군요!

890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3:43:20

>>889 네ㅋㅋㅋㅋㅋㅋㅋ진짜 레이첼이 첫사랑이였으면 저러지도 못해요!!!!!! 근데 첫사랑이 네.. 아주 새빨간 사랑을 선사해서리...

891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3:44:29

>>890
첫사랑이... 네... 핏빛으로 새빨갛다는 느낌이었죠 아마?

892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3:45:53

>>891 네 아주...... 새빨갛게......(외면) ㅐ가 그래서 풋풋한 사랑에 익숙하지 못해요..

893 시이주 (7914691E+6)

2018-01-26 (불탄다..!) 23:49:08

새빨간... 핏빛...(파들) 시이는 다행히도 아니네요! 하, 하지만... 음... 시이의 애정결핍이 무사히 나아질 수 있을까...!

894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3:50:21

새빨간... 핏빛.... 아마 얘가 참.. 그래서 붉은색 드레스를 입는걸지도.... 사실 그렇게 붉은색을 보고 예쁘다,라고 생각을 합니디....

895 레이첼 - 비비안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51:35

그것은 애인으로서가 아닌 마치 먹잇감을 보는듯한 눈빛이었다. 완벽한 뱀파이어의 모습이다. 항상 그녀에게 먹히는 인간들은 이런 오싹한 느낌에 지배되고 싸늘하게 변한것일까. 그러나 이번엔 동기가 다르다. 이것은 배고픔이 아닌, 사랑. 욕망. 그 윤곽을 아주 약간 드러내고 있는것 뿐이었다.

"너를 귀중품처럼 다루는것이 아니다."

그녀의 미세하게 거칠어진 숨이 쇄골로 지나다니는 혈관으로써 느껴졌다. 레이첼은 그것을 고스란히 전달받으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고, 그녀의 어깨를 잡아 천천히 떨어트려서 그 눈을 응시했다.

"내가 서투르고 거친것 뿐이다."

그녀의 마음을 너무 방치한것일까. 그렇다면 그 벌은 달게 받아야겠지.

"그러니 너도 이 내게 상처를 내어도 상관없다."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자의 표현 방식이자 마음의 깊은곳에 있는 욕망이라면, 받아주는것이 맞는것이리라. 그녀는 그런 나의 말을 듣고 꼬리를 내리듯 다시 침대로 향한다. 그 움직임마저 한 편의 재밌고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것처럼 사랑스러웠다.

"...쉬어라."

레이첼이 옅게 웃으며 자장가를 부르듯 나직히 말했고, 자신은 식탁에 아무렇게나 놓여진 읽다만 책을 펼쳤다. 언제든 기다리고 있겠다.

89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52:39

한손으로 쓰느라 죽는줄 알았어 엉엉,,,, 이것두 한손타자임... 수고햇어!!!!!!!

897 알폰스 주 (5057796E+5)

2018-01-26 (불탄다..!) 23:53:01

(팝콘) 야밤의 관람은 즐거운 것

89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53:43

알퐁스 ㅋㅋㅋㅋㅋ... 아까 돌리자구 했는데!!! 어디갔다온거야!

899 비비헨리 ◆KPsdVwuHRk (2439988E+6)

2018-01-26 (불탄다..!) 23:56:42

세상에 한손타자.... 수고하셨습니다!!!!!! 아.. 진짜 레이첼 야성적으로 좀 변해달라.....(소원)

900 알폰스 주 (5057796E+5)

2018-01-26 (불탄다..!) 23:56:48

>>898 엑?! (팝콘 낙하-)
마지? .. 못 봤는데?!

다들 잡담하고 있어서여..

901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0395544E+5)

2018-01-26 (불탄다..!) 23:59:45

>>899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까 레이첼이 배드엔딩이 완전 야성적인 느낌일텐데~~~!!! 어때!!!!

>>900 위에서 분명 말햇다구~~~!! 알퐁스주 앞으로 멸치 많이 먹자!!! 그래서 돌릴텐가!

902 알폰스 주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0:02:18

>>901 네에!

90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03:08

>>902 조으아~ 상황은 어떻게가 좋을라나~ 생각하구 있는거 있어?

904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0:03:16

>>901 해피엔딩해피엔딩(떼찌)

90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05:09

>>904 으앙!!! ㅋㅋㅋㅋㅋ 해피엔딩은 네네안이가 많이 도와주어야 함!!!! 행복해지게 도와주라~~~!! 아니 도와주세요,,,,!!

90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05:48

사실상 네네안 만난 시점에서 그냥 해피해피인것 같지만서두 ~.~

907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0:06:50

아니 뭘 얼마나 도와줘야하죠...? 진짜 사람 피라도....(대체

90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09:11

음! ㅋㅋㅋㅋㅋㅋ 사실 맞아!!! 레이첼이 쓰러트리고 사람 피 먹이면 둘 다 해피한 영생 누릴수있다구~! 이대로 가다간 마소 부족으로 죽을거야!!!!!

909 알폰스 주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0:09:34

제가 선레 써올게요 (죽은 눈)

91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10:44

>>909 아니 ㅋㅋㅋㅋㅋㅋ 그냥 물어본거라구~~~!!! 상황은 생각해야할거 아냐 이뇨석아!! 그럼 믿고 기다리겟습니다!!!!

911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0:11:35

>>908 (비비안 아득) 좋아요. 진짜 나중에는 쓰러트리겠어..........해피한 영생을..... 그... 져주시겠죠...?

91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13:34

>>911 ㅋㅋㅋㅋㅋ 당욘하지~~!! 그치만 채선을 다할것!!! 레이첼이의 가르침을 토대로!!!!

앗 그러고보니 벌써 판 터질때 됐네...!

913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0:14:32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과연 오늘의 마지막은 어느 분이 차지할 것인가...! (도키도키)

914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0:14:33

>>912 진지하게 검이 아니라 주프라이머리로 싸울까 생각중입니다.(엄근진) 나중에 해피를 위해 싸우죠.

91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16:08

알리시아주!! 보고만 있지말구 일상 돌려라 이뇨석~~~~!!!

91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18:58

>>914 ㅋㅋㅋㅋ 음! 좋은 자세야!! 진지하게 다 드루와!!! 둘 다 사용해두 되고! 몸싸움해도 갠차나~~~!! 전력으로 댐벼라! 하쵸오오오오옷~~~

917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0:21:20

(러프부터 망친 그림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고민중이다.

91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24:08

으음~ 다음 곡은 뭘루 할까~ 이게 제일 고민 된단 말이지,,,

919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0:26:35

에일린주.......(왈칵)
>>916 둘다 사용하면 반토막 나는데..어응.. 일단 결의를 다지며.. 딜부터 넣고 시작할게요 나중에.

920 알폰스 R 프레드릭 의 기묘한 선레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0:28:28

파랗게 빛나는 하늘, 밝은 태양빛이 내리쬐는 하얀 지면은 그 빛을 머금어 반짝거리는 눈송이가 마치 수정처럼 보인다. 북노토스의 겨울, 늦겨울이에도 눈이 녹을기미가 보이지 않는 서리의 땅.
눈토끼가 코를 실룩이며 굴에서 나와 먹이를 고르기위해 움직이다가 귀를 쫑긋하며 고개를 돌린다.

서서히 지면이 흔들리고 잡초위에 부드럽게 쌓여진 눈송이들이 부스스 떨어지는 순간.

[빠아앙-!]

엄청난 굉음과 함께 몸체가 긴 철마가 철의 길을 달려간다. 빠른속도로 흩어져나가는 풍경. 열차를 타는게 이제 두번째인 아리아는 창문에서 눈을 때지 못한다.

"도련님! 눈이에요 눈!"

노토스 특급의 비즈니스석. 한 방을 통제로 예약한 알폰스는 아리아의 방정에 반응하지 않고 왼손으로 턱을 괴며 오른손으로 든 책의 페이지를 무심히 넘긴다.

"-아. 일 때문에 가는거였죠.. 죄송해요. 그래도 여행은 신나니까- 음.. 봐요 러셀도 좋아해요!"

프레드릭 가문에 새로 추가된 군식구. 애교라고는 눈꼽만큼도 볼 수 없는 까마귀는 새장안이 답답한지 연신 꺼내달라고 울고있었다.

당주는 이대로는 긴장하지 못한다고 생각한건지 신경질 적으로 책을 덮으며 쓴소리를 날렸다.

"귀찮은 인형과 박제품.. 이번 일은 환상종의 짓으로 추정되는 사건 조사입니다. 착각하지 마십쇼."

알폰스의 쓴소리에 기가죽은 듯 아리아는 러셀의 머리를 쓰다듬기만 했고 러셀은 부리로 깃털을 가꾸며 알폰스를 노려본다.

북해를 항해중인 선박들의 실종사건.
현재 그가 조사중인 건이다. 예의 린네 사세보가 범인이라고 대다수가 추정했으나. 앵화성역에서 린네 사세보를 관측했다는 증언. 그리고 린네의 경우와 다르게 발견된 소수의 생존자가 일의 기묘함을 증폭시켰다.

생존자의 증언은 대다수가 혼란 때문에 정신없고 횡설수설 했지만 단 하나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백색의 거대한 상어를 대면했습니다-

이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그는 북해로 향하는 중이었다.

921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0:30:25

백ㅋㅋㅋㅋㅋ색의 상어.........(동공지진)

92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30:56

?!?!! 잠 ㅋㅋㅋㅋ 깐 ㅋㅋㅋㅋㅋ 왜 갑자기 북해야!!!! 캐롤이 대려오는것 맞지?!

92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32:10

>>919 ㅋㅋㅋㅋㅋㅋㅋ 미래의 얘기니까 천천히 가즈아~~~!

92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35:30

ㅋㅋㅋㅋㅋ 갑자기 상어라니,,,, 어, 어떻게 하지...

925 알폰스 주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0:35:41

잠깐 들렀다는 것도 이프도 괜찮으니 레이첼도 좋아요.
캐롤도 좋고!

92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38:38

으음~ ㅋㅋㅋㅋㅋ 바다에 레이첼이라,,, 캐롤이가 맞는 것 같음!!

927 캐롤리나 - 알폰스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0:58:58

"아, 선배에~~! 여기 계셨구나아~"

그것은 알폰스가 직접 내려낸 참제자, 캐롤리나. 교단의 사신이라 불리는 이단 심문관이었다. 헌데 여기는 성당도 아니고, 보레아스의 숲이나 국경도 아닐텐데 어떻게 이런 곳까지 와있는걸까? 거기에 알폰스가 여기있는건 어떻게 알고. 제멋대로 들어닥친 그녀는 언제나 그렇듯 나른한 웃음을 지어보이더니, 그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설명하기 시작했다.

"니히히~ 저어- 복도에 말이죠오~ 선배랑 아리아랑 또옥닮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더라구요~"

그런데 정말로 선배랑 아리아였네요! 그렇게 말하며 꺄르륵거리는 캐롤리나는 전에 없던 까마귀에 시선을 옮기고는 그게 퍽 흥미로운듯이 막 말을 걸기 시작했다. 이제 객실에 또 하나의 시끄러운 식구가 하나 더 늘은 셈이었다.

92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1:08:24

왜 아무도 말이 없는거냐아아악....

929 운향과 귤속 과일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1:09:16

(꼬물?)

930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1:09:59

*잡담 기능 재활성화*

931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1:10:08

술김에 사x퍼즈 랭킹게임을 돌렸는데 따봉 3개받고 베스트를 먹어버렸습니다..
문제는 제가...술에 취한 혀로 보이스톡을 키고...오더를...내렸다는.....것이죠....자살할까....

932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1:10:20

시이주 안녕~ 잡담 좀 해바,,, 엉엉...

933 운향과 귤속 과일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1:10:48

...?! 와우.
어... 일단은... 힘내세요...?!

934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1:11:26

아마 그 베스트도 "와아 우리 탱커님 참 잘했어요!" 가 아닌, "탱컼ㅋㅋㅋㅋㅋㅋㅋㅋ술취했ㅋㅋㅋㅋㅋㅋㅋㅋ오더내렸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겠죠.... 비참하다...

935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1:13:28

음... 사이퍼즈라는 게임을 해본적이 없어 뭐라고 말해드려야 할지... 일단, 기운내세요.

936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1:14:20

사이퍼즈를 정의내리면 "내 눈 앞에 보이는 모든 적을 전부 때려죽이고 적의 타워를 부수면 되는 게임" 입니다. 뭔가 수많은게 생략된 것 같지만 기분탓이에요.

937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1:17:06

>>936 AOS 같은 계열의 장르인 게임인거죠? 해보진 않았지만 넥슨 홈페이지에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938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1:20:14

>>937 네. 누군가 말하길, 철권+롤 같은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클베 유저인 저에겐 이도저도아닌 혼종 동인녀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만요...

939 알폰스 - 캐롤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1:21:44

문이 벌컥 열리고 들려오는 굉음. 알폰스는 의수로 머리를 짚었다. 밀려오는 두통이 이것이 실화라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었지만 그는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않았다.

"여전히 무례한 행동이로군요 캐롤- 열차에 탑승했다면 더구나 비즈니스실에 찾아간다면 노크는 필수입니다. 세상에 당신이란 아이는."

잔소리를 조금했지만 캐롤이 자신의 사상에 걸맞는 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알폰스는 러셀에게 말을 거는 캐롤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은 어쩌면 교육자의 자질이 없다는걸 여실히 느끼며-

"어머? 캐롤 양 인가요? 여기서 보다니 우연이네요. 저흰 지금 북해로 여행을 가는 중 이랍니다?"

여행이 아니라고 방금 말했지만 아리아는 신경쓰지 않은 모양이다. 그녀는 캐롤에게 직접 만든 과자를 권했고 러셀은 자기가 맹금류인 마냥 자랑하는 톱니바퀴와 날개를 뽐내며 스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똑똑-]

"? 들어오시죠."

문 밖에서 들리는 노크소리-
알폰스의 허가가 떨어지자 조심히 객실의 문이 열리고, 붉은 제복의 승무원이 들어선다.

"저-검표라면 이미.."
"아, 아닙니다. 그게 실은 열차내부에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실례했습니다."

"저런. 고생하십쇼"
"넵-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기묘한 가족분들"

뭐지 도발인가. 라는 생각에 알폰스의 의수에 힘이 들어갔지만 혼자서 뺨을 붉히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리아를 보자니 아마도 아부의 대상은 자신이 아닌 저 인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후우-지치군요.. 정말 캐롤이 합류한건 믿음직스럽지만 과연 조사에 도움이 될-( 콰드득-)..'

"저기-아리아."
"네에? 무슨일인가요 도련님?"
"객실 문좀 열어주십쇼. . "

싸늘하게 식어가는 공기. 단지 소리 만으로 분위기의 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까. 그는 조용히 눈짓으로 문을 열라 지시 했다. 그러나-

"..아,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네?"
"필요없습니다."

객실의 문틈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피웅덩이.
알폰스는 여행의 종말을 느꼈다.

940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1:28:42

잠이 들기 전까지 시트나 작성해볼까요 -

941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1:31:45

>>940

폭풍의 영조(影鳥) ! !

멋있을 것 같은 느낌의 시트일 거라고 생각됩니다ㅡ

942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1:37:59

간단하게 작성할 겁니다. 지금 기운이 없어서요. 하하

943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1:40:05

>>942 그렇군요, 피곤하시다면 무리하시지 말고 주무세요.

944 캐롤리나 - 알폰스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1:50:23

"헤, 그치마안~ 선배인걸 아는걸요오~"

캐롤리나는 독실한 수녀였지만 예절에 대한 감각은 보다 뒤떨어지는 편이었다. 그것은 어릴적 피비린내나는 과거의 탓이기도 했지만, 그녀가 원래 그런 인간이라서- 라는 이유가 더 정확할것이다. 그런 캐롤리나는 오히려 자랑이라는듯 말을 늘어놓고는 과자를 권하는 아리아의 옆자리에 앉으면서 와락하고 끌어안으려한다.

"아리아아~ 사랑해!"

뭘 사랑까지야. 그렇지만 그녀에게 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철마란 지독히도 재미없는 공간이고, 거기서 과자란 헬리오스가 내린 한 줄기의 빛과도 같은것일테다.

으스대는듯이 날개와 톱니바퀴를 움직이는 그 까마귀, 러셀을 마냥 귀엽게 바라보며 과자를 와구와구 입에 털어넣는 그때, 승무원이 아리아의 마음을 뒤집어 놓고 나간다. 그 의미를 알리가 없는 캐롤이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코 끝을 스치는 익숙한 냄새에 자연스럽게 킁킁거리며 그 근원을 쫓는다. 아니, 쫓을 필요도 없이 가깝다. 이미 그것은 흘러들어와 존재를 과시하고 있었기에.

"선배에~ 사람이 죽었나봐요오-"

어느새 자리에서 일어난 캐롤리나는 짙은 혈향이 아무렇지도 않은지 그 앞에 쪼그려 앉아선 약식으로 기도를 하고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니다. 그녀 또한, 그것을 알고있다는 듯이 고개를 돌리며 히죽웃는다.

"환상종인가봐요오~ 니히히~"

마치 때가 왔다는 것처럼.

94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1:50:48

아고 죽겟다,,,,,,

946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1:54:13

>>945 이런, 무슨 일이신가요?

947 운향과 귤속 과일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1:56:20

(풀썩 쓰러진다)
오늘은 사람이 업내오

94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1:56:44

글 짜내느라고 죽는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왜 이렇게 글을 못 쓸까~!!

949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1:57:22

그러게~ 시끌시끌 했음 좋겠는데~ 오늘 나이스주도 안 보이구...

95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1:57:52

그리구 플레타주도 와서 떠들어주라~~~!!

951 알폰스 - 캐롤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1:59:19

"그렇군요. 이 밝은 대낮에 달리는 철마속에서 사람을 살해하는 건, 그 짐승들 말고는 논외죠."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고리를 돌렸다.
찰칵하고 돌아가는 문고리와 삐걱이며 열리는 문. 그 문 너머에는 옆구리가 뜯겨져 나간 상태로 목이 돌아간 승무원이 애처롭게 피거품을 뱉어내고 있었다.

"배웅이 화려하군요. 그 환상종은"

점차 퍼지는 웅덩이가 그의 구두에 닿았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이미 산소를 만나 색이 변하고 굳어가는 핏덩이를 무시하고 시체에 다가간 그는 시체에 박혀있던 기묘하게 커다랗고 날카로운 생선의 이빨을 뽑아내어 손바닥에 올렸다.

"... 캐롤- 오늘의 수업은 추리와 추적 입니다. 환상종 중에서도 이렇게 돌발행동을 즐기는 충동적인 무리들은 행동반경을 좁히기 힘듭니다. 그럴때는 일부로 미끼를 푸는게 효율적이지만 이렇게 달리는 철마와도 같이 밀실의 경우엔 이야기가 다르죠."

알폰스는 새장을 열고 러셀을 꺼내 창문쪽에 세웠다. 그 까마귀의 표정은 '마설, 나보고 지금 기차 밖으로 나가서 날개짓으로 기차를 따라잡으면서 정찰하라고? 야 그거 힘들어. 날개뼈 부러져' 라고 어필했지만 알폰스는 창문을 열고 러셀을 집어던졌다.

"자, 추적새도 풀었으니 어느 객실에 잠복했는지 사냥하러 갑시다."

알폰스는 천으로 감은 새 라이플을 가지고 허리에 새로운 벨트를 둘렀다.
이윽고 송신기에 피가 튄 창문의 영상이 잡히자 그는 그쪽 방향으로 앞장선다.

952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1:59:27

>>948 그렇군요. 이해합니다, 저도 일상을 하면서 글을 짜내다 보면 어느세 1시간이나 지나있었죠.

953 알폰스 주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2:00:48

돌발행동 아무거나 해도 오케이 입니다.
아마 알폰스주가 생각하는 것에 벗어나면 곤란하니까.. 라는 것 때문에 글이 안써지는게 아닐까요?

아무거나 해주세요! 전 그게 좋아요! (당당

954 시트러스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2:04:28

사람이 더 많아져라 이얍!(시이주는 사실 플라나리아였다!)(플라나리아 시이주는 몸을 분리한다)

안녕~ 나는 시트러스의 요정 시이주에요~☆
모두모두 행복해져라! 리리컬 매지컬 미라클♡하트!

955 비닐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2:05:47

>>954
아무래도 >>954는 제 맛이 간 자아가 분리된 것 같네요.
시트러스의 요정 시이주를 대신해 사과드리죠. 저는 멀쩡한 자아를 가진 비닐의 요정 시이주입니다.

956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2:05:52

>>954
분리하셔서 두 명이 되셨으니 인사도 두 번해야 겠네요.

안녕하세요. 시이주.

957 시트러스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2:09:41

>>956
어맛 인사 고마워요! 사랑해요 알리시아주♡(뽀뽀쭈왑)
우리스레 모두모두 해~피 해피~☆ 다들 여장남장한 거 보고싶어요~ 맛이 간 주제같지만요 히힣♡

958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2:12:43

어으어아으........ 잠깐 나갔다가 동태되는줄 알았네요........

두캐릭모두 남장해도 위화감없는 캐릭이라..

959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2:13:45

>>957 음...알리시아가 남장을 한다면... 검은색의 멋스러운 신사정장에 중절모를 쓴 것 같은 느낌이 될 것네요. 물론, 가슴 같은 것은 압박하지 않습니다. 답답하니까요.

960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2:14:37

하아.... 프라이머리하고 기타 부분이 남았네요..

961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2:14:38

>>958 이런! 어서 집에서 몸을 좀 녹이세요! 이불안으로 파고드는 겁니다.

962 비닐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2:16:16

시이는 중성적인 쇼타느낌일 것 같네요. 뭔가.

>>958
헨리도 비비안도 멋있을 것 같아요! 남장해도 위화감제로라니...

>>959
그런가요. 멋스러운 신사...! 하긴 답답한 건 저도 싫어요.

963 캐롤리나 - 알폰스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2:17:29

"으와아~ 끔찍해라아-"

선배를 따라나선 캐롤리나가 복부가 뜯겨나간 승무원을 보며 말했다. 그의 말대로 정말로 짐승같다. 무자비하다. 인간의 질서에 어긋나는 짓만 골라서 하는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죽어야만 한다. 전부 정화시켜 버리지않으면-

"에에에~ 또 수업...? 저도 이제 이단심문관이라구요오...~"

'수업'이라는 말에 맥이 빠진듯 어깨를 주욱 늘어트리는 그녀. 그의 말이 영 귀에 들어오지 않는지 있는 힘껏 딴청을 부리다가 러셀이 밖으로 집어던져지자 고개를 내밀고 거기에대고 손을 흔들어준다.

"선배만 그런거 쓰고오~ 치사해요~"

캐롤은 그렇게 불평하듯이 말했지만 '사냥'이라는 말에 금새 기력을 되찾고 그의 뒤를 졸졸졸 쫓아간다. 오히려 가벼워진 발걸음이 그를 추월할듯싶었다. 아무리 이단심문관이라곤 해도 정말 긴장감없는 아이였다.

964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2:20:00

>>953 아냐아냐~~!! 내가 얼마나 돌발행동 하는걸 좋아하는데~!(?) 그리구 그런 생각 안 해도 원래 글 못 쓰니까 걱정말라구~ ㅋㅋㅋㅋㅋㅋㅋ
그것과는 별개로 알퐁스주의 글은 재밌다!! 이벤트 진행하는것 같아서~

965 비비헨리 ◆KPsdVwuHRk (1197836E+5)

2018-01-27 (파란날) 02:21:23

>>762 헨리야 지금 옷차림이 중성적.
비비안은............... 좀 예쁘장한 남잔데 옷이 문제네...

966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2:22:09

네네주 어서와~! 이렇게 추운데 어디 다녀온거냐!!!

레이첼이 남장은... 음~ ㅋㅋㅋㅋ 지금도 사실 중성적이라서!! 머리 빼면!

967 시트러스의 요정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2:22:26

아앗 에일린주! 어서 집에 들어가서 쉬여요... 추우면 안돼니까여!

968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2:22:40

캐롤이는 소년같은 느낌이 될라나~

969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2:24:15

>>966 편의점에서 따뜻한거 사러욧!!!(꼬옥)추워요추워...... 포트기 망가진거 실화인가요.....

그렇다. 레이첼은 중성적.....(메모) 비비안은 남장하려면 시간 겁나걸려요 안돼...

970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2:25:13

오늘 받은 앨범 수록곡들이 좋아서 기절할것같다아악,,,,

971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2:25:44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다 아는 사실을 메모하고 그러는 겁니까!!! 어!!!!!!!

972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2:27:27

>>971 특권입니다. 레이첼 기록기라고.....

973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2:28:23

레이첼이 뭔가 이런 ㅡㅡ 이런 표정으로 보고있을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974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2:29:00

그림자를 다루는 프라이머리를 뭐라고 지칭하는게 좋을까요..

975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2:29:19

음. 분열이란 힘드네요. 다시 돌아와야지.

그러고보니까 밤이 되면 감수성이 풍부해진다고 하죠. 한번 밤이 돠었으니 제정신 놓고 다 털어놔볼까요.
사실 전 아나이스가 정말로너무사랑스럽고킹갓엠퍼러제네럴마제스틱멋있다고생각합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좋ㄷ다...

976 알폰스 - 캐롤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2:30:26

"제 눈에 당신은 언제까지고 교단의 사신이 아니라 꼬맹이 캐롤 입니다."

그는 무심히 말하며 조용히 잠긴 것 같은 문의 문고리를 잡으려다가 벨트에서 조금 굵어 보이는 탄을 꺼내 장전했다.
송신기에선 여전히 커튼이 처진 창문이나 붉은 피가 튄 창 밖에 보이지 않아 내부를 확인하긴 어려웠으나 그는 조심스럽게 문고리에 총구를 겨누고는 라이플을 휘감은 천을 벗겼다.

푸른색 바디에 검은 총신- 충격을 조금이라도 흡수하는 나무재질의 개머리판과 그 개머리판과 보디에 금색으로 수놓아진 장식. 평범한 머스킷 처럼 보였으나 이 것의 장점은 다용도다.

공기가 빠지는 소리와 함께 문고리가 날아간다. 문이 열렸다고 생각하자 조금 긴장이 된 듯 그는 소매로 땀을 훔치며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갔다.

그 순간, 그의 정면에 문을 치즈조각 처럼 부수고 이어 그 마저도 뜯어먹을 듯 한 상어의 모습이 그에게 달려든다. 잇몸과 이빨에 남아있는 핏기와 살점이 그들이 추적하고 있는 환상종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하였다.

흉악한 이빨과 주둥이가 서서히 닫히며 그 상어는 승기를 잡았다는 듯,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 흑색일색의 눈동자가 세로로 가늘어진다.

977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2:31:53

>>974 녹스(NOX)는 어떤가요? 라틴어로 밤(夜)를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좀더 멋을 위한다면 여기에다 좀더 이어 붙혀도 되겠지요. 아니면 전혀 다른 것을 쓰거나.

978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2:32:12

>>974
음... shadow core?

979 알폰스 주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2:32:33

>>964 그렇게 말해주시니 기쁘네요.
뭔가 이벤트 같이 일상을 돌리는건..
스페셜한 경우입니다. VIP를 모시는 느낌?

린네와 해상전, 알리시아와의 해변가 전투가 그런 느낌이져 뭔가 그렇게 하면 괜히 힘이 들어가서 길게 써지는게 흠이긴 하지만.

980 슈쨩 (1176199E+5)

2018-01-27 (파란날) 02:36:36

모두 나를 기다렸는가아!

(아님)

981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2:38:00

어서오십시오 우리의 슈텐캐서린주님!!!

982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2:38:02

아니면 한자로 써도 되겠지요

影形風鳥 - 創
영형풍조 - 창

影形風鳥 - 破
영형풍조 - 파

影形萬個 - 팔극익
영형만개 - 八極翼

이렇게 기타등등...

983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2:40:00

어서오세요, 슈텐주.

984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2:44:12

슈텐주 어서오세요.

레이첼 ㅡㅡ표정으로 보면 비비안은 ^□^ 이표정입니다.

985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2:49:22

뭔가 굉장한 이름들이 여러개 나오고 있는 것 같네요..! 그냥 간단하게 흑영으로 정했답니다. 이제..이제....바람하고..기타하고...과거사하고...무기하고.....
(이미 머리가 터진 회원입니다.

986 알폰스 주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2:50:06

어서오시죠 슈텐주!

986 알폰스 주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2:50:06

어서오시죠 슈텐주!

988 알폰스 주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2:50:28

? 뭐지? 착란인가?

989 캐롤리나 - 알폰스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2:53:16

"무으으으-... ...히히, 그치마안~ 그것도 좋네요~"

그의 무심한 말에도 한순간 기 죽을 뿐, 그 분홍빛처럼 머릿속에는 삼백의 벚꽃나무가 만개해 있는것인지, 그것조차도 마냥 좋다면서 실없는 웃음을 흘려보인다.

곧 환상종이 있을거라 유추되는 방 앞에선 둘. 그 순간까지도 캐롤리나는 다른 객실과 창 밖을 기웃대고 있었다. 러셀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아보고싶어하는 것 같았다. 정말 쓸데없게도. 그런 모습만 보자면 그의 말마따나 단순한 꼬마다. 이런 그녀가 도움이 되기나 하는걸까?

"선배에."

그때, 문이 부서지는 소리와 거의 동시에 그렇게 한마디만을 흘리며 알폰스를 몸으로 들이받아 밀쳐내고는 등 뒤로 손을 가져다 댄다. 순식간에 검은 천이 펄럭거리며 날아가고, 조립되어 그 모습을 이루는 대낫. 승무원의 시체만 보아도 저 환상종은 사람을 능가하는 근력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선 방어- 가 상식적이나, 캐롤리나는 오히려 낫을 휘두르면서 맞방향으로 달려들었다. 정확히는, 그 다리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가르고 지나가려한 것이었다. 그녀가 가진 왜소한 체격의 몇 없는 장점 중 하나였다.

"이제 조오금 사신같죠오? 니히히-"

바닥을 차고 일어나 몸을 일으키고 자세를 잡는 그녀가 방금 나누었던 말을 조금 굴절시켜 되돌려준다. 거대한 낫의 자루가 바닥과 부딫히며 절그럭거리는 소리를 냈다.

990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2:54:09

헉ㄱ 세상에 그거 접었는ㄴ데 그런장면이있었다구? 헉ㄱ젠장(플레이스토어로 달려감)

991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2:57:06

>>979 !! 나 VIP였던것인가~~~!! 흑흑흑,,,감동... 그럼 나두 열심히, 열심히 돌발상황 만들게~~~~!!!(?)

>>984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그게~~~!!
ㅡㅡ : 증명해라.
^□^ : 레이첼니임~

슦텐주 어서와! 늦었네~!

992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2:57:36

아니.... 프라이머리 두개가 둘 다 검을 흑. 이 들어가니까 무지 중2병 같은데요..? 하날 바꿔야 하려나요. 으아아아 고민되잖아!

993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2:59:50

>>992 딱히 상관없어 보이는데요? 본인이 원하시는 걸로 해주세요.

994 댕댕댕이주 (9324103E+5)

2018-01-27 (파란날) 03:00:22

좋아요 까짓꺼!! 그냥 하죠 뭐! 뭔가 기분이 좋은데요!

995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3:01:13

996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3:01:41

것보다 곧있으면 이번 어장도 곧 있으면 爆☆發 하겠군요.

997 만다린 부캡틴◆l/SEpUL78Y (2852414E+4)

2018-01-27 (파란날) 03:02:13

이거 터트리다가 알퐁스주 날려먹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무서워,,,

998 비비헨리 ◆KPsdVwuHRk (1179678E+5)

2018-01-27 (파란날) 03:05:15

>>991 네 그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여성여성한 비비안이랑 중성적인 레이첼이라니 최고의 조합 아닙니까. 그러니까 해피 찍고 레이첼도 질투도좀하고!!!! 비비안처럼 욕심도 내고!!!!! 영화배우 구경하듯이 행동하지말고!!!! 이여자 내거다도 좀!!!하고 어!!!(??)

999 시이주 (7071875E+5)

2018-01-27 (파란날) 03:07:07

룰ㄹ루루 뿜빰

1000 알폰스 - 캐롤 (463324E+50)

2018-01-27 (파란날) 03:11:33

"- 확실히 아주 조금 성장했군요."

헛기침을 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상어 환상종은 비틀 거리며 이리저리 몸을 부딫히다가 몸의 관절을 기괴하게 틀더니 점차 인간으로 변한다.

"비스트 쪽 놈이군요. 해양생물이라 특이합니다."
"으.."

아리아는 무서운지 알폰스의 등에 꼭꼭 숨어 남자의 기행을 보기만 했다. 그 환상종은 회색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피에 젖은 셔츠를 털며 광소를 흘렸다.

"흐힛- 꼬마씨 강하네에- 꼬마씨 그거지? 교단의 사신. 안다고 저언부 알고있다고오- 꼬마씨 몸에 베인 피냄새가 보, 보통이 아니니까아-! 히극! 너희들 내 사회현상 실험을 바,바, 방해 할려는 거지이? 그치-! 그렇담 너희도 이 열차와 같이.. 주거어어어어어어-! "

피를 흘리며 스스로의 얼굴을 감싸던 그는 이윽고 다시 거대한 상어로 변하여 달려든다. 객실의 여유공간을 무색하게 하는 그 큰 몸집이 달려들자 좌석들이 으스러지며 파편이 사방으로 튀지만 알폰스는 가면을 고쳐쓰고 무심하게 한손으로 머스킷을 잡는다.

이윽고 울려퍼지는 총성. 밝게 빛나며 섬광을 남긴 탄환은 상어의 얼굴에 박히고 이내 살점이 타는 향과 함께 상어는 쓰러진다.

"상어의 코에는 로렌치기관이란게 존재합니다. 통상 수십킬로미터에서 피냄새를 추적, 구분이 가능하죠. 그러나 로렌치 기관은 전류에 민감합니다. 그게 상어의 약점이죠. 비스트를 상대할 때는 변하는 동물의 습성이나 약점을 응용하라- 좋은 걸 배웠군요."

까마귀는 방금의 빛을 갚았다고 생각하는지 으스대었으나 기차가 크게 흔들리자 얼굴에 당혹감이 어린다. 슬쩍 창밖으로 고갤 돌리자. 기차는 거대한 호수위의 다리로 진입하였고 환상종은 기회라는 듯. 마비를 풀고 인간으로 변해 창문 밖으로 뛰어든다.

"도망? 추하군요.. 어차피 멀리 도망가지 못-"

알폰스는 거기까지 말하며 창문너머를 지켜보지만, 갑자기 기차가 크게 흔들리더니 객차의 상부가 날아간다.
튀어오르는 나무파편과 공기중에 퍼져나가는 물보라. 아리아와 알폰스가 질겁을 하며 바라본 호수에는 거대한 예의 지느러미가 빠르게 회전하다가 다시끔 기차를 향해 도약한다.

"무식한 크기.."

원래의 크기를 선보이듯이 환상종은 굉음을 내뱉으며 객실을 집어삼키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며 공중에서 기차를 향해 낙하한다.
황급히 알폰스는 다시 탄환을 장전하지만.. 이번에도 캐롤이 빨랐다-

1001 알리시아주 (92976E+51)

2018-01-27 (파란날) 03:11:52

                ,,-''"  ,, --''"ニ_―- _  ''-,,_    ゞ    "-
               て   / ,,-",-''i|           ̄|i''-、  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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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      상      봉      인
                  夢      想      封      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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