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129496>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11장 :: 1001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2018-01-17 04:04:46 - 2018-01-18 02:45:02

0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4:04:46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제8장 >1515876029>
제9장 >1515957182>
제10장 >1516084890>

1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4:41:40

비비주가 가져가 버렷다,,,,,,

2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04:42:27

내 노력이...

3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04:43:09

ㅜㅠㅠ

4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4:43:20

아나ㅋㅋㄲㅋㅋㅋ기골장대 늠름한 남캐에서 터졌잖아요; 하;

5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4:43:36

               ,,.. -―――-- .._ |:.:./ヽ
     ,、        /-‐    `'ー- 、  |:./:.:.:.:\
   i'、| l ,、  /'´         ヽ/:.'∠.:.:.:.:.}
  _l_!l_」/_l/l /           ヽ  ヽ ',--、_:.:.:.:/    “새로운 집은 언제나 신감각~ 포근포근~ ”
._,../    >/ / /  ,-- |  |  ̄ `、 ヽ l `'''、          _  ,、
'ー|   /l. l l |   ハ __ l、  l,r=‐ l  l |  、ヽ            i' l l } /'i. _
.  !、  /> | l {ヽ、|イi'l r| ヽ/ | l_ _r}  l|i!l ヽ  l         l l ,' ,!/ //ノ
   `ヽゝ、 !、|ヘ ',  l 弋ソ     ゞ- '| i l ∧|ヽl    ,--―''"´,! ' ´ '' /
         `'ー _ヽ\| lヽ、 '、-‐y゙゙/l | ,!― ヽー'"´ ̄//   _, '"   ___,.ノ
          `''ー-|lヽゝ>-´'/ |/|/    \   >|l  (´_,. --‐'´
             ヽ|''"ゝ,-\  /l   l  ____ ゝ_ヽ_ゝ、_,/
                  l;:;:;l/l、‐-、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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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ヽ__ノ/
         /ヽ∧ノ /
       〈    /

6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04:44:33

>>4 아 감사합니다! 이런거에 터지실 줄이야^^ 기쁘네요.

7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4:45:31

눈도 즐거운 어장이네요.

8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4:45:47

>>6 근데ㄹㅇ금발자안 제 모스트 조합중 하나인데 그게 여기서 나올줄 상상도 못해짜나;

9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04:46:49

>>8 와 씨, 이분 역시 배우신분. 근데 성별 말 안하셨으니 남캐도 좋다는 거죠? >:-)

10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4:48:04

>>9 하 제가 부캐로 남캐낼게요ㅎ^^ 아니 근데 금발자안인 이상 종족가튼건 상관없을거 같아요;; 제발 저택에 고용되어주세요 금자님;;

11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4:48:34

                     r‐ァ―――-、
          _. -‐__  ̄:.:.:.:._丶ノ/二/二_/!
           /:.:. ´     ⌒丶:.`ヾ{:::::/:::;∠___ゝ-ァ
       /:.:.     .:   :.  \:.:.ヽ:{:://::::| |::ノ
     . ′.    :.   i:.  .:.:.:  :.ヽ, ヘ/::::::::::::| |::}
    / . .: .:. .:.: .:. :.:.  .:.:.:.:.i:.:. } :.: ∨)┬---‐ ´
    / .:.:..: .:.i .:.:. .:.{ :.:. i:.:.:.:.|:.:. /}:. }. }┤:l
   ; .:./|:.:.:.|:.:.:ト、-ヽ:. .:.:.:/j: イ.ノ:./:.:/:.:!:. l 
   | .:/{:.':.:.:.:.、:.:ャ=-、ヽ :.:/ .ィ )下ヽ.//.:l.:. |  
   | !{:.:.、ヽ:.:.:./ r'::::ハ`ヾ'   V‐リ //.:.:|:.:. l    “주인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 건강하고 우람한 근육질의 풍체을 뽐내는
   |ハ|:.:.:.}:. \ヾ.ヽrリ     `¨ /イ:./リ:.:.:.|      검은 정장에 모노클...! 중후한 멋의 노당익장(老當益壯)의 집사를 생각해보세요~ ”
   | ':.:.:ハ`ー- ゝ'"´    ' ,    /ィ:i.:.l.:.:. |     
     V.:.!:.i:.:i:.:.ヽ    `   /:.:i:.i:.:|:.:.: |
     i :.:l:.:i:.:i:.i:.:.:.:.>‐;    ´ {:.:.:.i:.i:.:|:.:.: |
     | /:.:.i:.:i:.:、ィ‐ 二ノ      `7` ー- リ
     、{-‐<::::::|  ヽー- 、 , -/   ノ::/`丶
      ハ   i::::::,   ` ー-v''´fニニヾ::::;′   ヽ
     /   、|:::::::ヽ   /Vハ {-‐_.  Vl      }
     〈      }:::::::::::\/,:'⌒ヽ.{´_    }|     ノ
      ハ  ,.ィァー- 、:::::::::ヽ.__ノ:::`'{   /lヽ   {
    / }/|::/  -ー}::::::::/:::::::|::::::::|\/::/  \八
   .' '´  l::{  -‐}:::::◯::::::◯::::::|:::::::/    ヽ ,
  /      l:::、_フ::::::::::::::::::::::::::::::ヽ:/       }、i
  {     ヽ:::::::ノ:::::::::::::::::::::::::::::::::::〈      ノ i|
  \      `7:::::::::::::::::::::::::::::::::::::::::丶       ノ

12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04:49:05

>>10 아 좋네요! 금발자안 여캐 가겠습니다! 뱀파이어로 하도록 하죠.

13 비비안 - 레이첼 (8913872E+5)

2018-01-17 (水) 04:49:12

"으음- 확실히요! 환상종이 술에 안취한다고 이런 술이라니 심했네요!"

걸음이 꼬이기 시작한다는 레이첼의 말에 비비안은 여전히 팔을 걸치고 있던 레이첼의 어깨에서 팔을 움직여 가볍게 레이첼의 뺨을 쓰다듬는다. 양손으로 꾸욱- 이다. 장난스럽게 흥얼거리는 듯이 중얼거리던 비비안이 그대로 당겨 키스할것처럼 자세를 취했다가 쿡쿡 웃는다.

"어머? 그거 영광~! 그럼 마음껏 마셔볼까요~?"


배웅해준다는 말에 비비안은 산뜻하게 양손을 떼어내고는 술잔에 술을 듬뿍 따르곤 홀짝 마셔버린다. 방금전의 절절히 유혹했던건 장난인것처럼.

14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04:49:40

>>11 ㅋㅋㅋㄲㅋㄱ ㄱ 집사님 멋져...!!

15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4:50:00

스컬주 어서와~~~!!! ㅋㅋㅋㅋ 새벽인데 안 자고 시트 내줘서 고마워~!

16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4:51:19

현재 생활패턴이 우당당당쾅이 되어있어서.. 반겨줘서 고마워요.

1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4:51:21

천은 제것☆
스컬주 어서오세요!!!! 환상종의 정신없는 뱀파이어 비비안을 주캐로, 말못하는 이단 심문관 헨리 하이드를 부캐로 굴리고 있는 줄여서 비비헨리주입니다!

18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4:51:57

물론 지금 있는 사람들 시트는 다 한번씩 봤지요. 후후후.

19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04:52:16

아 맞아요. 스컬 캐릭터 매력 터집니다 ㅠㅠㅜ

2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4:52:37

히이익 스컬주 대단해요nnnn!!!!!

21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4:53:28

ㅋㅋㅋㅋㅋ 비비안 술 너무 잘 하는거 아냐? 어떻게 저럴 수 있어!! 나는 칵테일 세잔이 고작인데~~!

22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04:53:36

전 아리나주에요! 애가 가끔 이상한 이야기하고 총을 좀 쏘는데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에요!

23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4:54:24

>>11 건장하고 우람한 근육질이 포인트인가요?

>>12 아리나주.. 복받으실 거예요;;;; 하.. 절 들었다 놨다.. 당신이란 사람은 대체...

24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4:54:53

나는 그냥 시트검사와 잡담과 일상을 위한 공무원 부캡티니다~! 핫하!

25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4:55:04

헉 감사합니다. 전 이런 잡몹을 떠올렸는데..

26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4:55:39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지 강해보인다,,,

27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4:55:50

스컬 솔직히 스켈레톤간지 ㅇㅈ합니다;;; 같은 귀족정에
인성 미역국에 말아먹은 뱀파이어 엘라리스주예용 잘 부틱드려요~

28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4:56:08

알리시아주는 따로 소개 안 하셔도 존재감이 이미 엄청나셔서 괜찮을 것 같네요.

29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04:56:22

>>23 네 빠른 시일내 찾아갈 예정^^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은 제가 너무 우려먹어서 생머리가 좋은 듯.

30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4:57:13

으음~ 전에도 스켈레톤 시트 있었는데~ 내려져서 아쉽네~ 무지 괜찮았는데,,, 그 자리를 스컬이 대신해주라~~!!

3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4:57:47

>>21 ......(비비안주가 칵테일로만...)(말안함)(침묵) 쟤 오너 닮아서..?

32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4:58:41

그런 슬픈 전설이.. 분발하도록 할게요.

33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4:58:50

>>29 님 제 분신임? 제 취향 넘 잘 알고계시는데;;

34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4: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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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ミメ=-‐‐-ミ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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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i  {  h     /.「\:/ i| i
                    i .{  LN\八    /抖竿ミ、 リ |
                    |.i从 .抖竿ミ \ノV n.ノハ Y  |   “>>23아니면~ 건장하고 탄탄하며 날렵한 몸매에 높은 키의 카리스마가
                  .|.| .V{{ n.ノハ       乂)ン  ハ i|        느껴지는 냉철한 미청년 집사는 어떠신가요?”
                    |.l.i  八 乂)ン           ^フ リ
                    |从 人__,  .  _   ┐   ,r升ァ
                    }::彡、:(⌒: .     ゝ  '   イ竺彡
                   ノイ⌒ヾミ三≧=- ∩. イL厶=-‐‐=、
                  rー-----‐ヘ l |  |::::::::::::::::::::::/ハ
                      ノ \::::::::::::::::i^|'^'^'^マ::::::::::::::::::/  ′
                   i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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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   /    /::::::::::::::i      .i

3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4:59:39

오우 귀족정에게도 반존대인지 존대인지 반말인지 얘가 제정신인지 원래 저런지 아니면 내 앞이라고 막나가는건지 모를 비비안의 모습을 일상에서 보여드리죠 스컬주!

36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4:59:55

>>31 ㅋㅋㅋㅋ 뭐냐구~~ 이 세상은 완전 불공평하다!! 그나저나 저 일상 어떻게 막레하는게 좋으려나~ 한창 꽁냥꽁냥이라 마땅한 마무리가 떠오르지 않아 ㅋㅋㅋㅋ...

37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5:00:07

>>34 아;; 좋네요;; 머리는 금발이나 은발이나 백발이었으면 좋겠어요;;

38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05:00:55

>>33 ㄴㄴ 님이 담먹으로 바꾸셔서 복받으신거임.

여러분 아리나주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이시간에 자는게 좀 생소하긴하네요.

39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01:05

에이 스컬은 스스로가 귀족정이라는 생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동네 바보형 정도로 대해주시면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40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01:16

아리나주 잘 자~ 좋은 꿈 꾸자!

41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01:25

아리나주 안녕히 주무세요.

4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01:55

>>36 적당히 한두레스쯤해서 취하게 할거에요. 오너는 술을 잘해도 캐릭은 취해야 제맛☆ 그상태로 배웅해주는걸로...?

43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02:02

!! 지금 우리 어장밖에 안 돌아가고 있어~! 우리가 짱이다! 핫하!

44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5:02:02

아리나주 굿밤요~~!

45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5:02:47

 ,.へ          _,,.. --─- 、..,,_
 ` ̄     ,. '"´           `'ヽ.,
 l>    ./                 ヽ.  ,ヘ
      /   /               、 ヽ/∧',
     ,'   i /   ;'  /i   ,   ヽ.r‐┐///、_
     i  i /|‐ハ- | / | /_|_    Yニi' ニ二7/
     | ノ ! ,アi''`ヽ!/  |/  | ` i   i___,!`"''r-'
      レヘ  ハi ト リ    ァ;‐-'!、ハ   | .|  |
      ,ヘ .7 ` ヽ-'     ト   ハ|  / /  |
     /  ,ハ ""  '      !、_ン ノ|/|/   |    “안녕히 주무세요~ 아리나주 !”
     ,'    ヽ、  rァ--、  ,,,,,´/  . |  i.  |
     |へ/| / \   _ノ   ,.イ   i |   |   |
       レヽ, /´ i`''ーr‐ァ ´/ / ,ハ|、 ハ  ノ
           ,'ヽ.i::::::::|Y___/!/レ'::/ヽ. イ
            l/:::::,レへ/ /::::::/   _,.':,
        /::::::::::LOO_/::::::::::i  /  ',
          {:::::::::::::〈/ヽ〉:::::::::::::::::::::',/    |
          入::::::::::::i:::::::::::::::::::::::::::::::;'     |
           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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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03:13

아리나주 굿새벽되세요!!!

>>39 비비안 :와아 오빠?

47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5:03:23

>>43 근데 진짜 이 시간까지 돌아갈줄 몰랐어요;

48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03:31

>>42 음~ 오카이~ 길어질것 같으면 킵 해두려고 생각했거든~!

49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03:41

보면 볼수록 적응이 안되는 AA. 이곳이 정녕 앵커판이 아니란 말인가.

50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04:14

저같은 부엉이한텐 딱인 어장이네요. 좋아라..

5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04: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분들이!!!!!! 왜 다들 새벽러이신거야!!!!!ㅋㅋㅋㅋㅋㅋ(엎어)

52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05:50

아 맞아요. 궁금한 게 있는데. 환상종은 밥을 먹나요..? 잠은 자나..?

53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5:05:51

스컬주 저 귀족정들이랑 다 선관짜는게 목표였는데 혹시 괜찮으시면 날이 밝았을때 저랑 선관 짜주세요;;

54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06:06

>>48 기일게할 생각입니다. 걱정마시죠 비비안주정을 신나게 보여주겠어요(사악) 6시쯤 되서도 안되면 킵하죠!!!!(사실 시이&아나이스의)(며칠에 걸친)(염장이 부러웠다고는 말못..)

55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06:28

물론이죠. 언제든지 괜찮아요. 지금도 괜찮은데.

56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5:06:39

>>51 님 맨날 새벽까지 계시던데;

5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07:15

>>52 아마 캐릭터 특성따라로 가요! 비비안은 인간에서 뱀파이어가 된 케이스라서 잠은 자고 간식(식사)는 합니다. 주식은 흡혈이지만요!!

5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07:58

>>56 칫...!!! 내 비밀을 알다니!!!! 사라져줘야게써!!!

59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5:08:01

>>55 저도 마음같아선 지금 너무 짜고싶은데;; 새벽이라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요;; 흑흑흑

60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5:08:51

>>58 전 오래 살고싶으니 저 대신 엘라리스 없애주세요^^

6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09:48

와아!!! 그럼 스컬주 저도 선관 예약이요!! 스컬이 놀리면 식겁해서 무기휘두를 아이(헨리)가 있어요!!

62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10:17

>>59 그럼 날 밝으면 짜도록 해보죠. 그때 제가 부디 깨있길 바라면서..

>>57 아하! 그럼 스컬은.. 안 먹어도 되겠네요. 먹으면 다 흘러나오겠죠. 줄줄..

6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10:49

>>60 전 제비밀을 발설한 엘라리스주를 없애고 싶어요^^ (암습)

64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10:53

>>61 좋아요! 놀리는 보람이 있겠네요. 피해야겠지만.

65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5:10:58

>>52

                   Y⌒ヽ
                  乂_  __
                  .>    ̄ ̄     `   、
            /                 \
           /                  \
             /   / __/            ヽ    /!
         /  /   /{:  ′           ゝ /:_:ノ
           { / /   ,zx {: /{   / 、        r../: : {.::/⌒i
          λj {,ハ  { 佗! {/ {  /li `ト、     〈: : : ヽし : :ノ
          〉 ' } l ヒソ   {ハv=ミ、 ! ヽ i:    〈: : : : r ´
            //{ {,从  ,     { ん心l . l: i     〈: : : }ヽ    “ 알리시아의 경우에는 시트에 들어나지 않은 설정이지만 굳이 먹지도 수면을 취할 필요도 없어요~
        /'  {  人        匕:ン ハj: リ    〈/、 }      다만, 음식이라는 하나의 문화이자 식(食)이란 쾌락을 위해 식사를 하고 있죠. 그리고          
               { ∧ \丶 _,  ∠ イ /∨      、 ∨      시간을 보내는 대는 숙면만큼 좋은 것도 없어서요~ 별다른 이유가 없다면 대부분 잠을 자는 편이랍니다~”
             {,/ ヘl\ー‐ 、ァ/  /{ /  /       ヘ }
                ′    ヽjr─'ー<≦{/l /  li l\  /∨
                  l γ  ̄ ヽ二レヘj\jN  ヽ′
               r‐-. . .__l/{    ∨二\  ̄ ̄×ァ     ______
              j: : : /℃、li.     ∨ニニ\     ヾ′ x≦二二二二二二
                 {: /: : /: : }lli.      \二二ヘ___丿/二二二二二二二
                 ` ー‐<: : :∧lli.       \ニニ≧ュ/二二二二二二二二
                      ̄  父i.        ` <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
                        _ム            ` <. _二二二二二二二
                    __<二ヘ     __γ^Y /)─ 、ヽ二二二二二二
                   __<二二二∧   / /  ノ' ∠. --<} }二二二二二二
                ,.<´二二二二二∧ /ヽ ´ ´ ´__ ,, -‐'.丿二二二二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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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二二二二二二二二二 <_..イー─_──_´二二二二二二二

66 레이첼 - 비비안 (6725399E+5)

2018-01-17 (水) 05:10:59

'내가 먼저 뻗게 생겼군...'

그녀의 유혹. 아니, 장난에서 벗어난 레이첼이 생각했다. 누군가와 같이 술잔을 기울이는 경험자체가 드물기도 했지만, 그런 생각이 든 것은 전혀 처음의 일이었다. 참으로 드문 경험이 많은 밤이다.

"마음대로 해라."

어울려주마. 그렇게 말한 레이첼이 잔에 술을 따르기 시작했고, 그녀의 페이스에 맞춰 한 잔씩 들이켜갔다. 술 맛이 달기 때문일까, 확실히 넘김이 쉽고 그만큼 취하기도 쉬운 술이었다.

6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12:14

>>62 케바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릇이 들거나 무료하거나. 줄줄 ..흘러나온.....(헨리(공포))

68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12:52

너네 ㅋㅋㅋㅋ 마소 공급은 어떻게 하는거냐,,,

69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13:37

오오 알리시아의 비설이다.

>>67 헨리한테 이것 좀 들고 있어줘 하면서 손이나 머리를 뚝 떼서 준다던가 해보고 싶네요.

70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13:38

그나저나 나두 귀족정하고 싶었는데~ 부우우우우.

71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14:13

죄송합니다. 귀족정이 쨘하고 비어있는 걸 보고 아 이건 나를 위한 자리구나 하고 바로 꿰차버렸네요.

72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15:34

ㅋㅋㅋㅋ 아냐~ 그러라고 비워놓은거구~ 처음부터 있는 내가 자리 차지하는것 보다 신입을 위해 비워놓는게 맞는거니까~

73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16:43

그러고보니 부캡틴은 캐릭터가 뭐죠?

74 비비안 - 레이첼 (8913872E+5)

2018-01-17 (水) 05:18:01

어울려준다는 레이첼의 말에 비비안은 흐흥? 하고 감탄사 비슷한 콧소리를 내고는 술잔을 비워갔다.

"와아~~~?"

시마, 세상이 돌아요! 달고 넘김이 좋은 건 훅 온다. 비비안이 그런 상태였다. 레이첼에게는 생소할 장난기도 짖궂음도 없는 순수히 애같은 감탄사가 비비안에게서 터져나왔다. 술잔을 내려놓고 느리게 눈을 끔뻑거리던 그녀가 레이첼을 보더니.

"달리이잉~!"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싶은, 애매한 모습으로 베시시 웃더니 레이첼의 허리에 팔을 감더니 폭 하고 안긴다. 으응, 레이체엘~ 하며 혀가 풀린 목소리로 중얼거리다가 그녀는 술잔에 남은 술을 홀짝마셨다. 그리고는 레이첼의 뺨에 쪽- 키스하고는 베시시 웃는다.

가늘게 뜬 노을색 눈동자가 레이첼을 말끄러미 보더니 다시 부비적거리는 비비안이다.

75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18:41

내 캐릭터라~ 음~ ㅋㅋㅋㅋㅋㅋ 맞춰봐라~!

7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20:06

>>69 엌ㅋㅋㅋㅋ이분ㅋㅋㅋㅋㅋㅋㅋㅋ들고 있으라면서 떼주면 잡고는 있는데 더더더덜하고 떨거에요..

7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20:53

맞춰보라니 부캡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컬주 궁금해죽을지도.....

78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23:12

어떻게 맞추죠. 힌트 없을까요?

7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26:00

어 시트에 있어요. 그으리고.. 숲....?

80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26:31

으음~ 역시 어려운가~ 힌트는 여성임~!

81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27:46

레이첼이군요. 훗, 간단하군.

82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29:00

으악 들켰다아아아악!!! ㅋㅋㅋㅋㅋ 맞아~ 용캐 맞췄네!

8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31:32

네 그리고 정신없고 나사가 살짝빠진 이상한 뱀파이어와 함께하시는 분이죠!(자중)

84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31:54

사실 그냥 시트에 숲을 검색했더니 그 키워드로 나오는 캐릭터가 둘. 그중에 한명은 위키에서 이미 내려간 시트라 나머지 하나가 레이첼이라 확정이었죠.

85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32:33

맞췄으니까 상품이라도 주시죠.

8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36:03

사..상품이요??? 무..무엇을....?(동공지진)

87 레이첼 - 비비안 (6725399E+5)

2018-01-17 (水) 05:37:37

힘든 싸움이었다. 하염없이 술 잔을 비우고 있으니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 바보 같은 여자와의 싸움이 아닌 나 자신과의 싸움임을. 평소 환상종을 부정하는 것으로 정신력을 알게모르게 키워왔던 것이 크게 작용했던것일지도 모른다.

"비비안."

거의 들러붙다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스킨십을 하는 그녀의 이름을 연신 부르면서 자신도 어느새 몽롱해진 눈을 끔뻑이거나 찡그리거나 하면서 겨우 정신을 가다듬었다. 이렇게까지 무리해본것은 상당히 오랜만이었다. 그다지 좋아하는 감각은 아니었다.

"하아... 취했군."

서너번정도 이름을 불렀음에도 그렇다할 반응을 하지 않는 것에 확신했다. 이 비비안이 이렇게 될 정도면 그 술은 무시무시한 물건이다. 어쨌든 그런 그녀를 바래다줄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

"돌아가지."

제 품에 안겨 들어와선 부비적거리는 그녀가 퍽 귀엽게 느껴졌지만 이제는 떠날 시간이다. 마치 와이어처럼 곱게 정리된 은발을 쓰다듬으며 그녀와 함께 몸을 일으키려 했다.

88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38:58

음음, 상품은 바로~ 스컬로 뼈 해장국을 끓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와아아아아아~~~~ ㅋㅋㅋㅋㅋㅋ 미안해~!

89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41:11

세상에 상상도 못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뼈해장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43: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기회가 있다는건 좋은거야!!

91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5:43:33



                 ´          ``ー=ミ
                /       ´^'V   `` 、   ` 、
          _彡'゙    ,.:゙         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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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レ'i i{小  爪 乂{、  x==ミ、 /     ニニニニニ\ニニ.′
         ′.人从〉 Vシ     \{ ,ノハ }     / iニニニニニニヽ,j{
              /  /i: xxx ,        乂シ ゙  / / .iニニ ´}、/⌒¨´‐ノ
.          i .′レ'{沁、         xxx 厶ィ゙ /  L / / '゙7,ニニ,/
.          人{   乂价   , 、      .′ .:゙  / 7   '゙/ヽ/}
           ア⌒゙'≪心,、__    セ升{ 才゙.   ,. '-- 、,/   ,
           /     `寸ム 、     人{Ⅶi} /__.   V   '゙    “저희 모두와 함께 희로애락(喜怒哀樂)하며 몇 번이고 노는 것이 상품이라는 것은 어떨까요?
.            ′      ∨ム \   ,ノハ>''´   `V ,ー‐‐{         일상과 이벤트, 잡담... 작고 소소하지만 값진 것들을요.”
             {       ⌒^'' <ヾ=彡'^゛         j}ィ゙   j
             {   /          ア´           7 ¨¨¨ ´{
         从  .′          ′          / 、 ,     .}
          { 、{__≧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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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44:30

뭔가 멋있는 명대사 같네요. 좋습니다. 최고의 상품이네요!

93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46:27

ㅋㅋㅋㅋ 그래서! 레이첼이 시트를 본 소감은 어떤가!

94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48:07

어... 스컬보다 키가 크네요.

95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48:22

아니 이게 아니라, 혼나면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이에요.

96 비비안 - 레이첼 (8913872E+5)

2018-01-17 (水) 05:49:25

"으응..으응.. 알았어요오~"

레이첼이 몇번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비비안은 거의 웅얼거리는 목소리로 뭐라고 중얼거리다가 돌아가자는 말과 함께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버릇처럼 제 뺨을 부비적거리면서 앙, 하고 송곳니로 아프지 않게 레이첼의 손을 물고는 휘청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인간이였을때 절던 다리를 무의식적으로 절룩거리던 그녀가 고개를 좌우로 내젖고 톡톡, 그 다리쪽으로 바닥을 구두로 몇번 두드린 뒤, 베싯 웃는다. 땅이 움직여요!! 와아!!! 완전히는 아니고, 몸을 가누지 못할정도는 아니지만 꽤 취한 느낌이였다.

"으응~ 우리집은 엉~망인데에!! 레이첼~!"

우리집에가며언, 막막..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비비안은 조금 주춤거리고는 레이첼의 손을 잡았다.

97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5:50:13


>>92
                    __
             _,,..,,_-‐_ニ ̄ _=-‐- ミ= .,
            /´/´ ̄         ̄`ヽ、ヽ \
              //    '      `丶   ', ノ   \
           =彡′  /  i         \ "、   ,へ、
          /    /    |        i.   ヽ ヽ,  ./:::,:::,:`‐ォ
            7   7  /l      ト、    ヽ `_ム::/::::::::::|
            l i l    /  l     l | \   | r:::::i.:::::::::::::::l
           ! l l  i斗-―! i    !┼―ヽ-、 !L::::ノ::::::::::::::!
         ルヘ, !   | .!   '、l\   !ヾ    ヽ l  T ヾヽー'′    
          l ヾ  |ヾ       \lヾ     ソイ |  l l  
           |  l\! ィ==ミ     ァ==、/  ! l  l |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면 저도 기쁘네요~ ! ”    
           |  ゝ、ヽ               /`' ノ '  | l
          l    ヽハ xx   '    xx / ィ /i    !ゝゝ
             !  l  人    マ ̄ ̄i   /  !  ハ
          ハ ハ   ! > .,_ ゝ__.ノ . イ-l ル^j  /
              ∨ ゝ i、l_ヽr'⌒` ーr '´  !_,l/  ! /
              ゞ、  ̄`  ,r'´    ノ` 、.ノイ
                   '´ /  iー   ‐   //ヾt゙
              , ,-〈   >__く    /////´`i
              't  y∧/」-L \  /////   .!、
              |  ノ//ノ:::|:::::::{::::::Y/////    ',
              _〃 Y//ハ:::::ト、_.イ:::::::〉///Y      ム
           r'´_  {////ヾ L_ノ゙=´/////} __ _rーヽ

9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50:14

(비비헨리주는 조용히 하기로 했다)(굽포 레이첼이랑 비슷함)

99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5:50:38

뭐야~~! 둘 다 정확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앞으로 힘내서 열심히 혼내볼게!!!

100 비비헨리 ◆KPsdVwuHRk (6518361E+6)

2018-01-17 (水) 05:52:39

네 엄근진한 레이첼은 모두의 선도부장....(???)
아 부캡 막레할 생각하지마욬ㅋㅋㅋㅋㅋㅋㅋㅋ저 킵할거임;;;; 부캡 레스 올라오고 킵선언할거에요(진지)

101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5:53:33

아니 혼내달라는 이야기가 아니였는데 말이죠! >>98 비비안이요? 아님 비비헨리주가요..?

알리시아주는 뭔가 npc 같은 느낌이네요. 좋은 의미로.

10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5:56:27

>>101 비비헨리주는 레이첼만큼만 크고싶습니다....(팩폭당함) 비비안이요!

103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6:02:51

아아 그렇군요. 비비안이랑 레이첼은 스컬보다 키가 크다.. (끄적끄적

103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6:02:54

아아 그렇군요. 비비안이랑 레이첼은 스컬보다 키가 크다.. (끄적끄적

103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6:03:25

비비안이랑 레이첼은 스컬보다 키가 크다... (끄적끄적

103 레이첼 - 비비안 (6725399E+5)

2018-01-17 (水) 06:04:36

머리를 쓰다듬자 이내 송곳니의 감촉이 느껴졌다. 또 무는 것인가. 이쯤이면 맛들린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했다. 이제는 인간도 아닌자를 물어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건지. 그러나 거기에 맞춰주는게 레이첼이 할 일이었다.

"똑바로 걸어라."

비비안을 배웅하는 레이첼은 마치 인형을 조종하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제 키만한 마리오네트를. 아예 이상한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걸음걸이가 매우 불안정한것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 다리를 절룩거리거나 갑자기 멈추거나 할때마다 '그 쪽이 아니다', '움직여라'라는 등의 신호를 보내야 했다. 그러고보니 노토스에도 꼭 이런 말 안 듣는 로봇이 있던것 같기도 했다.

"엉망인 주인에 엉망인 집이라."

어울리는군. 그렇게 생각하던 차에 마침 도착한 그녀의 거주지. 비비안의 말이 사실이건 거짓이건, 그 안이 얼마나 엉망이건 간에 일단은 이 뱀파이어를 재우는것이 급선무였다. 여전히 제 걸음을 못 찾는 비비안을 제어하면서 문을 열어젖히려 하였다.

103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6:04:45

스컬보다 키가 큰 레이첼이랑 비비안..

103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6:07:07

6시의 크로노스!!!

103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06:07:15

음..?

10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6:08:02

알리시아주의 AA는 이제 진짜 기대되는 정도.....(감탄)

10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6:08:12

알리시아주의 AA는 이제 진짜 기대되는 정도.....(감탄)

112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6:09:26

풀렷따!!!

11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6:09:53

어우 크로노스님...왜이러심....(오열)

전 말했어요 부캡???(사악)
킵합니다!!!!!!! 슬슬 부캡 주무실 시간이시구..

114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6:10:40

>>111 ㅋㅋㅋㅋ 음~ 오늘은 텐시 들고 온다고 했었나?

11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6:11:13

네 텐시.....(아련)

116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6:12:06

>>113 ㅋㅋㅋㅋㅋ 오냐아아~ 킵하고 나중에 또 돌리자~ 사실상 연플꽂고 첫 일상인데 괜찮았으려나~ 즐거웠어?

11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6:15: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심장 돌려내시죠!!!!!!(짤짤) 아니 무슨ㅋㅋㅋㅋㅋ레이첼 이때까지 그 뿜뿜한 스윗력을 어떻게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

어.. 부캡은 괜찮으셨나요? 겁나 여우짓하는 비비안...?

118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6:22:01

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무사히 심장공격에 성공했다~! ㅋㅋㅋㅋㅋ 실은 나, 내 글에 엄청 콤플렉스 있거든~ 거기에 이런 진지한 캐릭터도 처음이구... 그래서 내심 불안했는데 즐겨줘서 다행이다!

음! 나는 무지 오카이!!!(코피) 원래부터 워낙 비비안이 좋아하기도 했구~ 술에 취한것도 귀엽구나 싶어서 방금 쓰는것도 행복했어~! ㅋㅋㅋㅋ 오히려 레이첼이가 너무 귀염성 없어서 어쩌나 생각했으니까!

11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6:2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첼 그 무심한 스윗력에 무사히 저격당했습니다.(진지) 아니... 아니!!! 그래도 무슨 말인지 딱딱 알겠으니 괜찮아요!!!(도담) 무려 코핀가욕!!!!!!!! 아냐 죽지마요!!!!


아.. 사실 조오금 도발해서 네가 이러고도!? 란 오기도 있었어서ㅋㅋㅋㅋㅋ무사히 제 오기에 모르는척 넘어오셔서 선스킨십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있을겁니다.

12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6:29:00

제 목적은 비비안이 손안잡으면 왜 안잡나? 라고 의문을 표하는 레이첼이고 무심하게 익숙하게 손내미는 레이첼을 보는겁니다 이제.

121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06:33:52

ㅋㅋㅋㅋ 그런 목적 까지 있는거냐구~~#!! 조으아~ 그럼 비비안도 집에 대려다 줬고! 더 있고 싶지만 갑자기 졸리네~ 네네주 이런 시간까지 수고 많았어~ 잘 수 있으면 자도록 하고! 또 보자!!

12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6:35:21

잘자요 부캡!

123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06:37:17

                             _
                          /::::::ゝ
                            .ルーミ::ア
                _,. -‐=ー-.:ー:-.イ:::,;´:::::ミヾヽ
               .:'´       ミYニ、 `:_<;:/ヾ
           /               ヽ,´::::::::::ゝ
           / /                ', ̄ ̄
         // /'     ,:'           、∧
         ィ' ;' ,イ /    l  i          ;ハ
        / / / / .    |  !     !    i  '; ハ
.        / / イ  l  i   ,ハ;  |   .! | !  |   | l
       / //   ! |   」 _ 、 !    ノL /!  l   !  !
     ; /// .| ! l!   ルリ` ! l!   / _|/ i! ./  /  i
      レ'// ∧ ヘ ヘ ;斗=ミメ ヽ!/´ィz≠ミタ;/ /   | “ 계속, 지켜보았더니, 주제가 '두근♥두근' 한 이야기였네요~ 총총히 보석과 같이 예쁜 별이 박힌 듯한
     / ;ノ / ト ヘ、ヘlk.ぅ、;;;リ    'ぅ、;;;リ ソ,k、 /  !    밤하늘에 은은한 달빛을 길잡이 삼아 꽃길을 걷는 걸까요~ ? 서로에게 화관도 씌어주면서요~ ”
    ,: i  // ヘ ト rメミ!ド ='      ゙ ='/イヒり /  ;′
   _,.ネ、.| イ;ヘ ∧!ルヽニト、  ,.久__' _,    , 'T´/  /
  ´ フ ヽ!´;  / ∧ ∧|i个:/ 二ス.  ,..:<// ,.'  ,.'
 _.イ-‐ヘ:ヘ.!  ! | i | K-‐´  ゙̄くY´ト;/ / / /
´      ヽ!  l i! 、 lト;z!   Q /ヲス 7'" イ<
        ヽ ヘ |ヽi/;f´.}ー-‐, 'フ:::::ヽ::::::::::::::i  `,
        ソハL.// i l ,." ,.'|=ー=ヽ:::::::::::|,/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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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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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ト'::{_L:_:_:;:`y'::::::::::::::::::::::`-:':::::::::::::::::::::::::::::::::::::::ヽ.
 l: : ;メ、´:::::/::::::::::::::::::::::::::::::::::::::::::::::::::::::::::::::::::::::::::::::::::';ー:'7ーx‐-. 、
-<´::| |::::::::::::::::::::::::::::::::::::::::::::::::::::::::::::::::::::::::::::::::::::::::::::::::::::::::>、!: :, =ヽ

124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08:02:32

갱신합니다. 죽을것같네요

12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09:12:48

>>123 두근두근이라고 말씀하시면서 AA가.....(동공지진) 화관ㅋㅋㅋㅋㅋㅋㅋ화관씌워주고 밤하늘을 걷는건 다른 커플에게 맡깁니다!(토스)

좋은아침입니다!!! 아 진짜 미세먼지 다사라져....!!!

126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09:33:45

하 피곤피곤

127 시몬주 (6433668E+5)

2018-01-17 (水) 09:43:48

갱신하고 감다...

128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09:46:25

독감증세덕에 회사 쉬네요. 행복해라.

129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0:02:56

아이구 ㅠㅠㅠㅠㅠ 독감.. ㅠㅠㅠㅠ 병원은 가보셨어요 에일린주?

130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0:08:35

네. 주사맞고 가래서 맞았습니다. 따가워요.
약이 6알인가 7알이라 두차례에 걸쳐서 삼키는데 귀찮더라구요

131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0:10:59

세상에........ 그래도 주사맞으셔서 다행이에요!!!
잘하셨어요 에일린주!

6알 7알이.... 두차례로 걸쳐서 먹는거였던가.... (아련)

틈틈히 올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2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0:12:32

네네 안녕히가세요. 6알 한번에 다 못먹어서..흠.
돌리고싶지만 아직은 사람이 없겠지요

133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0:36:32

잡다한 설정 하나 더. 에일린은 눈이 오면 개처럼 뛰어다니면서 꼬리 살랑거립니다. 눈 위에서 데구르르 구르고 컹컹 짖고 눈 파서 눈굴 만들기도 해요.

134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0:40:20

갱-신

135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0:41:04

어서오세요.

136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0:50:41

하잇!

137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0:52:54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은 드셨나요.

138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0:56:53

아직이요.. 아침은 못 먹었 ㅠ

139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0:57:49

저런. 간단하게라도 드세요. 아침 에너지는 소중하니까요

140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1:09:29

그러게 말이에요..
그럼 아침식사를 하러!

141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1:11:12

다녀오세요 :)

14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2:10:30

자고 일어나보니 판 갈린거 실화...???

14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2:11:06

그리고 결국 7시 반에 일어나는 건 실패...

144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2:11:46

흐아아아암!다시 재갱해요!

145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2:12:52

어서오세요. 시이주, 비비헨리주.

14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2:24:30

다들 안녕하세요...!

147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2:26:16

시이주 에일린주 안녕하세요 !!!!!! 안졸려고 커피를 신나게 들이켰네요 이게 물이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8 심심한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2:30:25

고로 알폰스아 아리아의 일상.//

"흠- 가상화폐라는게 결국 가치가 이렇게나 떨어지네요. 결국 입소문을 타고 탐욕을 끌어모으던 가상의 신은 이렇게 몰락하는 것이로군요."
"? 가상화폐가 뭔가요 알폰스."

"인형은 모르는 그런게 있습니다. 당신은 서둘러 아침식사 준비나 하세요."
"에.. 하지만 지금 12시고..재료도 없고.. 오늘 그 점심은 빵이 어떨까ㅇ."
"달걀입니다 달걀. 없으면 사오세요."

그 이후 아리아는 훌쩍이며 멀리 떨어진 마을까지 다녀왔다.

149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2:31:37

>>148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폰스 진짜!!!!!

150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2:41:59

아리나주 갱신!

15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2:44:18

시이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

152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2:44:30

예에 아리나주 어서와요!

15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2:44:39

안녕하세요 아리나주!

154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2:45:11

모두들 안녕하세요!

155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2:46:36

"헨리, 오늘 일 없어?"
"(끄덕끄덕)(오늘 쉬는 날):D "
"흐응.. 양광신성회 소속 이단 심문관에게 이틀 연속의 휴가라.."
"(틀켰나)(삐질삐질)(사실 자체 휴)"

.........

"(잘못했어)(잘못했어!!!!)"

하며 다시 출근하러 가는 헨리의 오후 12시 46분

156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2:51:28

>>155 ㅋㅋㄱㅋㄱㄱ 헨리야 ㅋㅋㅋ 일하기 싫으면 아리나랑 바꾸자...
아리나 : 4일간 휴가가 말이 돼~~!!!

157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2:55:11

사실 헨리는 축제를 즐기고 싶었는데 지킬이 내버려둘리가..... (재정상태가 빵구난다)

>>156 헨리 : (축제.. 축제가 즐기고 싶어 아리나)

158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3:02:46

떡밥... 떡밥이라........ 비비안은 거의 다 털어냈고 (탈곡기로 털려짐)
헨리는..........(물끄럼) 얘를 풀기 위해서는 독백이 필요한데....

159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3:04:43

>>157 아니 왜 가난한거야 헨리 ㅜㅜㅠㅠㅜ

아리나: 음... 일 끝나고 즐기면 되지 않을까...?

160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3:08:34

>>159 가난하지는 않은데 어.... 뭐라고 해야하나.. 좀 얘가 돈을 악착같이 모으고 그러는 느낌? 있어도 잘 안쓰는 느낌..? 가장인데 주부같은 느낌?

헨리 : (저번처럼 겁나 무서운 환상종 만날까봐 걱정돼)(그때 나 죽을 뻔했어)

16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3:09:18

시이도 사실 돈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혼자 사니까 그럭저럭 괜찮고, 또 본인 자체가 검소한 편이라서 그나마 평균수준의 자금은 있습니다.
게다가 취미로 키우는 식용 풀떼기들 덕에 어멋 바질이 필요하군요 텃밭에서 키우는 바질을 뜯어옵시다 이런 것도 가능하다는 게 다행인걸지도

162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3:13:29

>>160 ...! 그렇군요!!

아리나 : 구라치지마. (정색)

>>161 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친환경적인데요 ㅋㅋㅋㅋㅋㄱ

163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3:15:27

>>162 헨리 : (아니 구...)(거짓말 아니거든..?)(나 그때 내가 항복했거든..?)

구라치지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1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 되게... 그.. 미국 요리 프로그램에서 보면 나오는.."이런 바질이 없군요! 텃밭에서 바질을 조금 뜯어올게요" 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4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3:15:29

>>162 헨리 : (아니 구...)(거짓말 아니거든..?)(나 그때 내가 항복했거든..?)

구라치지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1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되.. 되게... 그.. 미국 요리 프로그램에서 보면 나오는.."이런 바질이 없군요! 텃밭에서 바질을 조금 뜯어올게요" 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3:15:39

>>162
그런 친환경적인 취미 덕에 적어도 과일 같은 건 별로 걱정이 없죠.
복숭아랑 사과랑 딸기는 키우고 있거든요. 봄여름가을은 커버칠 수 있어요. 겨울은... 안타깝게도 귤을 사와야 하지만 동백나무 있으니까 그거 보면서 힐링하고.

166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3:16:43

아리나는 추가근무만 잔뜩하고 나가는 돈은 식비랑 세금밖에 없어서 나름 돈이 많다는 설정입니다.
애가 여가활동도 없고 돈 쓸일도 없고...

167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3:16:45

>>164
맞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미국 요리프로그램에서 많이들 나오는 그런 시추에이션! 그런 게 가능합니다!

168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3:17:13

>>166
돈이 많군요! 호오...(메모)
부럽당 아리나!

169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3:19:25

>>164 아리나 : 너가 항복을 했다고...? (상대가 알아듣나?)

>>165 순간적으로 놀러와 마이홈 같은 시츄에이션을.... 엄청 힐링힐링하네요~ 그전에 부럽잖이요 막 아 복숭아 먹고싶으니까 따와야지 이러니까 ㅋㅋㅋ

170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3:20:23

>>168 돈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가져가세요! 얘가 친구한정 호구라 퍼줍니다.

17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3:21:45

섹 ● 도
 /■>
시 | | 발

172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3:21:52

>>169 헨리 : (그런 표정 뭐니 알아듣나라는 표정 짓지마)(알아듣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기다려봐요 아리나 ㅋㅋㅋㅋ퍼주면 어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가 아리나 막 친구들에게 돈 퍼주는 거 보면 뒷목 잡고 쓰러지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3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3:22:42

네, 조금 앞으로 주우욱 가보시면 레이첼이랑 싸우다가 탈탈 털린 헨리가 있습니다... (흐릿) 진짜 제가 헨리 굴리면서 얘만큼 전투씬 굴리기 힘들고 속으로 욕에 생각에 잡생각을 하는 애는 처음봤어!!!!!!!!!!!

174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3:23:47

>>171 ??? 순간 시이주 욕하는 줄 알고 식겁했어요 ㅋㅋㅋㅋㅋ

>>172 오늘도 헨리는 힘이 듭니다...(아련) 아직까지는 그런적 없지만 언젠가라면 가능성 있습니다ㅡ.. 아리나에게 돈이란 종이 나부랭이라는 느낌이라 ㅋㅋ

17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3:24:42

>>171
아 실수했...

>>169 >>170
근데 그것도 흉년 들면 망해요. 복숭아나무 사과나무 둘 다 세그루씩밖에 업성...
게다가 수시로 관리해줘야 하니까... 그래도 산지직송 과일을 먹을 수 있졍!
그보다 아리나는 호구인건가요! 근데 시이도 호구라는 게 함정...

176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3:25:25

헉헉 님들 아리아주 1시간 있다 올게요~ 수업이 있어서... 'ㅁ'

177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3:25:48

>>174
욕하는 거 아니에옄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런 거 해보고 싶었어요!
섹시함이란 하나도 없는 녀석을 굴리고 있지만!

178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3:26:11

아리나주 잘다녀와영!

179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3:27:26

아리나주 다녀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헨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너는 굴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캬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구르라고 태어난애야!!! 이미 인간한테 목을 다친 걸 보면 너는 굴러야돼!! (헨리(헬리오스시여 제가 오너를 죽이고 발할라로 가죠))

180 시몬소류주 (7450825E+5)

2018-01-17 (水) 13:51:19

시몬소류주 갱신하고 갑니다.....

18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4:28:01

좀 컨디션이 낫군 오늘은

182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4:34:56

갱신!

183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4:35:21

갱신..졸리네요

184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4:38:27

어서와요!!

185 헨리 - Libera (5154392E+5)

2018-01-17 (水) 14:46:36

Libero velit puellae (소녀는 자유를 원했다)


Henry.
상냥함을 가득 담은 목소리가 들려오면 나는 무서웠어요.
그들이 그렇게 나를 부를 때엔 절대로 나를 사랑해서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Henry. 상냥함을 가장한 당신들이 바라는 건 하나잖아요. 너를 사랑하니까, 너를 아끼니까, 너를 위해서, 너에게 좋은 일이야. 너를. 너를 너를. 너를. 그게 나를 사랑하는 방식인가요.
매일 매일을, 지옥에서 사는 게 나을 거라는 생각을 하도록 하는 게 당신들이 나를 사랑하는 방식인가요. 헬리오스시여. 차라리 나를 발할라로 데려가주세요.

Henry. 싫어요. Henry. 그 이름은 내 이름이 아니잖아요. Henry Hyde. 그건 내이름이 아니에요. Henry Hyde. 제발, 나를 그 이름으로 부르지마요. Sio. 그 이름은, 네. 그 이름으로 불러도 되요. Kyma. 네, 그 이름도 괜찮아요. 하지만 Henry, 는 싫어요. Henry Hyde. 라는 이름은 싫어요.

Kyma. Sio. 네, 나는 그렇게 불러주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자유로워진 것 같은 기분이에요. 물결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어감도 예뻐요. Henry Hyde 라는 이름보다는 훨씬 예쁘니까요.

또, 누군가가 침대에서 없어졌어요. 이유는, 알고 있어요. 이곳에 있는 아이들은 바로 어제 이야기를 나눴던 친구가 사라져도 모르는 척을 해요. 암묵적인 서로간의 약속이에요.
Henry Hyde. 그들이 나를 불러요. Henry Hyde! 한번에 듣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니까, 얼른 가야돼요. 이곳에 이름이 있는 아이들은 드물어요. 나는, 그 드문 아이들 중 한명이에요. Henry Hyde. 그게 내 이름이라고 그들이 나를 보자마자 그랬어요. 그들이 말했어요. 네 친부모님들이 나를 버렸다고. 괜찮아요. 내가 없으면 부모님은 더 맛있는 걸 맛있게 먹을 수 있을테니까요. 그들이 그랬어요. 곧 나를 데릴러 올거니까, 그냥 잠깐 맡겨져 있는 것 뿐이라구요.

거짓말

그들이 불러요. Henry Hyde. 오늘로만 따지면 벌써, n 번째 부르는 거에요.



헬리오스시여. 차라리 나를 발할라로 데려가주세요.

186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4:47:19

다들 어서오세요!

187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4:48:43

약이 쌘건지 몇시간을 내리 잤네요.
돌리실분 계십니까?

188 이름 없음 (7400373E+6)

2018-01-17 (水) 14:48:49

'ㅁ' 헨리...? 아니 헨리???

18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4:49:11

헬리오스 : 싫어

190 이름 없음 (7400373E+6)

2018-01-17 (水) 14:49:59

>>187 아리나 어떤가요? 뭔가 텀이 좀 짧아서 괜찮을 지 모르겠네요

>>1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짱ㅋㅋㅋㅋㅋㅋㅋ

191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4:50:22

핫, 지금까지 이름칸 까먹었다.

192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4:50:41

>>189 기다려요 캡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3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4:51:25

>>190 좋아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194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4:51:31

앗시 그 헬리오스가 그 헬리오스가 아니잖아요!!!! >>189 왜 이분이!!!!

195 시몬소류주 (6783717E+5)

2018-01-17 (水) 14:51:37

캡ㅋㅋㅋㄱㅋㄱㅋㅋㄱㄱㅋ 저것이 헬리오스님의 실체인가요....(수근수근)

196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4:51:41

물론농담이다만

197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4:51:59

>>188 ^~^ 넹?

198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4:52:13

>>193 저번에 에일린 주가 먼저 쓰셨으니 이번에는 제가 쓸게요!

199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4:53:03

>>197 근데 저거 kyma sio발음이 어떻게 되는거죠...? 키마 시오인가요 카이마 시오인가요 키마 사이오인가요.... (영알못)

200 슈쨩 (2036723E+5)

2018-01-17 (水) 14:54:23

지금일어났다..!

갱신!

201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4:54:34

슈텐주 어서와요!

202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4:54:43

헬리오스는 이런느낌.

203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4:55:26

>>202 ....?

204 비비헨리 ◆KPsdVwuHRk (1756399E+5)

2018-01-17 (水) 14:55:52

>>199 네 키마/시오로 읽어요. 사실상 라틴어지만...?

205 비비헨리 ◆KPsdVwuHRk (1756399E+5)

2018-01-17 (水) 14:56:51

>>202 어린 헨리: 취... 취소할게요......

206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4:57:34

>>104 그렇군요! 흠... 헨리 ;( 여기분들 왜 다들 과거가 스펙타클한거야... 이렇게 된 이상 아리나도 개쩌는 과거를....1 (아니다)

207 비비헨리 ◆KPsdVwuHRk (1756399E+5)

2018-01-17 (水) 14:59:30

사족)


Henry. 싫어요. Henry. 그 이름은 내 이름이 아니잖아요. Henry Hyde. 그건 내이름이 아니에요. Henry Hyde. 제발, 나를 그 이름으로 부르지마요.

→ 이부분은 헨리가 정신적 작살난거를 표현하고 습니다... 뭐라하지...? 헨리 하이드가 진짜 이름이 맞는데 제 이름 키마/시오라고 착각하는 중이죠.

20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4:59:56

헬리오스의 기본교리는 모든것을 정복하라. 라서 어느정도 모티브는 묵시록 4기사의 정복과 전쟁에서 참고했음.

209 비비헨리 ◆KPsdVwuHRk (5154392E+5)

2018-01-17 (水) 15:02:00

얔...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군요!!

210 아리나 - 에일린 (7400373E+6)

2018-01-17 (水) 15:05:49

집을 나와 축제를 즐기던 아리나는 인도까지 나와 서로의 물건을 뽐내기 바쁜 가판대에서 설탕을 졸여 과일에 굳힌 꼬치를 발견했다. 색다른 모습에 아리나가 흥미를 보이자 가판대에 서있던 점원이 설명했다.

“이국의 음식입니다! 아주 달고 맛있어요.”

단 것을 좋아하는 아리나는 망설임 없이 1개를 사고 한입을 베어 물었다. 달다! 혀가 알알할 정도로 단 맛이었다. 아리나는 눈을 크게 뜨고 꼬치를 보았다. 어떻게 이렇게 달 수가 있는거지? 단 것을 먹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아리나는 꼬치 5개를 더 포장하고 가게에서 나왔다. 갑자기 그 사람이 보고 싶어졌다. 징계로 4일간 휴가를 받은 아리나는 일은커녕, 경계선 근처로 가서는 안 되었지만 아리나는 그런 것 따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경계선을 넘어 저번 만났던 장소로 향했다. 상대가 없을 수도 있는데 충동적으로 걸음을 옮긴 것이었다. 당연히 늑대는 없었다. 그저 고요한 호수가 빛에 비쳐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을 뿐. 아리나가 크게 숨을 들이켰다.

“에일린!”

이렇게 소리치면 누구든 오겠지하는 생각이었다.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었다.

211 엘라리스주 (6679069E+5)

2018-01-17 (水) 15:11:31

치킨치킨치킨

212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11:59

엘라리스주 어서와요!

213 에일린 - 아리나 (9881122E+6)

2018-01-17 (水) 15:12:43

[부르셨습니까, 그대.]

고요한 호수에 큰 물결이 이는가 싶더니, 거대한 늑대가 호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늑대의 입에 물려 있는 큼지막한 물고기, 그것을 호수 기슭에 뱉은 늑대는 물이 뚝뚝 떨어지는 털을 잠시 보더니, 몸을 흔들어 물기를 털어낸다.

[무슨 일이시죠.]

경계선을 넘으면서까지 찾아오다니. 중요한 일이 있는 걸까. 늑대는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바라보았고, 조금 뒤늦게 단 내를 맡고선 코를 킁킁거린다.

[저번의 그때처럼 벌통이라도 뒤집어쓰신겁니까.]

귓가의 털에서 뚝뚝. 물이 떨어지자, 늑대는 파르르거리며 귀를 턴다. 그리고는 짧은 재채기.

214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12:59

아 그리고 캡틴 혹시 위키 추가 제가 해도 될까요? 전 위키를 즐겨보는 사람이라...

215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5:13:18

어서와요 엘라리스주.

21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18:13

엘라리스주 어서와요!

217 엘라리스주 (6679069E+5)

2018-01-17 (水) 15:19:06

다들 안녕요! 헐 일상 돌아가구 있네요;

21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19:48

이일단 헨리거는 뿌렸고..(아직 네댓개는 남았지만)(비비안은 세질 못하겠네)

219 아리나 - 에일린 (7400373E+6)

2018-01-17 (水) 15:21:33

뒤에서 에일린의 목소리가 들리자 아리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숲 속에서 올줄 알았는데 호수에서 나오다니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거대한 늑대가 물을 뚝뚝 흘리며 서있었다.

“우와, 거기 있었어? 깜짝 놀랐어! 그 호수 생각보다 깊구나. 샤워라도 하고 있었던 거야?”

설마 저 거대한 늑대가 모두 들어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깊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에일린이 몸을 흔들어 물기를 털어내자 그 물방울 몇 방울이 아리나의 옷에 튀었다. 일을 하러 왔다기에는 지나치게 간단한 차림이었다. 잠옷처럼 보이는 하얀 원피스에 그대로 검정 코트말고는 딱히 더 걸친 것이 없었다. 보레아스에 확실히 적당한 옷차림은 아니었다.

“보고 싶어서 왔어! 사탕 사왔는데 먹을래?”

이 위험한 경계선을 넘으면서 올 정도로 중요한 이유는 아니었다. 그저 심심했다. 아리나에게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적어도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미친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아리나가 제 손에 들려있는 종이 봉지를 열어 에일린에게 보여주었다. 그러자 종이 봉투에 막혀있던 단내가 공기 중으로 퍼져나갔다.

“환상종도 감기에 걸려?”

에일린이 기침을 하자 아리나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220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22:15

>>217 우리 스레의 화력은 세계제이일!!! 이니까요

22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25:05

예에에!!! 새벽이 더 활발한듯하지만요!

222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26:05

>>221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설마 5시까지 깨어있을 줄은....

223 엘라리스주 (6679069E+5)

2018-01-17 (水) 15:27:26

>>220 린정합니다;; 아 맞다 아리나주 나중에 부캐내시면 저 해보고 싶은거 있음;;

224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28:12

>>223 뭐요? 상식선에서 가능한 일이라면 괜찮습니다!

225 비비헨리 ◆KPsdVwuHRk (9463594E+5)

2018-01-17 (水) 15:29:12

헨리: 제일 무서운 건 웬만한 일에 틱틱거리고 짜증내던 사람이 내가 뭘해도 운을 때야. 그건 진짜 무서워.. 죽을 지도 몰라!
아리나: ...그래서 지킬한테 무슨 잘못을 했는데 헨리?

22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29:54

운을 →웃을

227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30:36

>>225 진짜 무슨 일을 한거죠...? (흐릿)

아리나 : 빨리 말해!!!

228 심심한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5:31:25

심심하니..
일상을 구해봅니다!

229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31:43

알폰스주 어서와요! 전 이미 돌리는게 있으니... 죄송합니다 ㅠㅠ

230 에일린 - 아리나 (9881122E+6)

2018-01-17 (水) 15:31:46

[아뇨, 물고기가 보여서..]

고갯짓으로 자신이 던져 놓은 물고기를 가리킨 늑대는 앞발을 쭉 펴며 기지개를 피고는 하품을 한다.
감겼던 은빛 눈이 뜨여지고, 시선을 그녀에게로 향한 늑대의 고개가 살짝 기울어진다.

[일을 하러 오신 것 같지는 않은데, 자다오시기라도 한 것인가요.]

옷차림을 보기라도 한 걸까. 의문을 표하던 늑대는 그녀가 들어올린 봉투 속에서 퍼지는 단내에 귀를 쫑긋 세운다.

[그건...주신다면 감사히 먹겠습니다.]

예의바른 말과 달리 잔뜩 기쁜 듯 꼬리가 흔들렸고, 아리나의 질문에 늑대는 눈을 깜빡인다.

[그렇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죠]

23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32:08

아리나: 얼마전에 머리 감다 눈에 샴푸가 들어갔는데 엄청 아팠어.. 왜 아픈걸까?
헨리: 아리나.... 보통 눈에 뭐가 들어가면 아파...


음. 카피페 재밌군요

23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33:26

아으.. 돌리고 싶은데 모바일이라서... 흑흑.. 어쩌지...? 알폰스주 누굴 원하세요?

233 엘라리스주 (6679069E+5)

2018-01-17 (水) 15:33:35

>>224 하 머리 묶여줘도 되여?;;

234 비비헨리 ◆KPsdVwuHRk (5507694E+6)

2018-01-17 (水) 15:34:38

짧게, 텀길게라도 괜찮다면요

235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35:10

>>2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해볼까요 ㅋㅋㅋㅋ
아리나 : 그거 뭐였더라? 아래가 말처럼 생겼고 위도 말처럼 생긴 동물!
헨리 : 그냥 말이잖아.

236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35:41

>>233 아 당연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니테일이 취향이심?

237 심심한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5:35:49

>>234 그래도 괜찮아요!
그럼 헨리로 부탁드려요!

238 소류 - 캐서린 (6647788E+5)

2018-01-17 (水) 15:36:36

"썩어빠진 시체에게 관심을 주다니. 어지간히도 너답지 않은 일이다."

맛있다. 자신도 모르게 자각한 소류가 고깃덩이를 자신의 입에 쑤셔넣어 씹지도 않고 삼켜댔다. 개걸스럽게, 무엇보다도 인간답지 않게. 숨 막히고 뜨거워 컥컥대는 소리마저 인간보단 짐승의 그것과 닮아있었다.

"....조리 과정은 불필요하다."

삼분지 이쯤을 입에 쑤셔넣은 소류가 스테이크에서 손을 떼 냅킨에 손을 닦았다. 육즙이 찐득찐득하게 묻은 손이 겨우 냅킨에 닦았다고 말끔해지진 않았지만 소류는 신경쓰지 않고 컵의 손잡이를 쥐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도게자)

239 엘라리스주 (6679069E+5)

2018-01-17 (水) 15:40:02

>>236 ㅈㅅ트윈테일임;

24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40:41

헨리: 알폰스, Say가 뭐게요?
알폰스: 말하다입니다.
헨리: Good은요?
알폰스: 좋은이요
헨리: Bye는요?
알폰스:음.. 가라 지요?
헨리: 그럼 Say good bye는 뭘까~요?
알폰스: 좋은 말 할때 가라(싸늘
헨리:

241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40:59

>>239 어우 생각 못했네. 트윈테일 괜춘함, 긴 머리인데 나름 어울릴 듯. 근데 기본 베이스는 풀고 다니는 겁니다! 위로 높이 묶은 거 아니면 낮게 묶은거 둘중 뭔가요?

24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41:32

>>237 네 그럼 죄송하지만 선레 부탁드릴게요...!

243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5:42:03

청소기도 돌리고 설거지도 해야 하는데 참 귀찮네요..갱신합니다! (데굴데굴)

244 심심한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5:42:09

>>242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45 아리나 - 에일린 (7400373E+6)

2018-01-17 (水) 15:42:12

“물고기 잡은거야?”

어느새 에일린 앞에 다가간 아리나가 눈을 가늘게 뜨고 물고기를 관찰했다. 무엇을 그렇게 자세히 관찰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생긴 건 우리 물고기랑 똑같네? 자다 온건 아니야. 우리 쪽에서 축제를 하니까! 축제 구경하다가 왔지.”

어쩌면 당연한 말을 하며 에일린의 질문에 답한다. 아니, 그렇다면 저 차림으로 축제를 즐겼다는 것인데 그게 더 이상했다. 분명 저 차림이라면 사람이 북적이는 축제 통에서도 한눈에 뛸 것이다.
에일린을 귀를 쫑긋 세우자 아리나가 에이린 앞에 주저앉아 종이봉투를 찢었다. 먹기 쉽게 하기 위함이었다. 아리나는 양 손에 꼬치 두 개를 들고 오른쪽 꼬치를 하나 양껏 베어 물었다.

“특별히 너한테 3개 줄게! 아까 나 하나 먹었으니까.”

그러고는 종이 봉투에 담긴 꼬치를 에일린 쪽으로 내밀었다.

246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42:36

아나이스주 어서와요!

247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43:09

>>2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저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8 엘라리스주 (6679069E+5)

2018-01-17 (水) 15:44:41

>>241 헐 오져따 머리길이 어디까지 내려옴?하 둘 다 제가 해줘도ㄱㅊ?

24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44:51

아나이스주 어서와요!

카피페.

시이: 뭘봐요?
아나이스: 보지 않았어!
시이: 왜 나를 안보나요?! 이 둔탱이!!
아나이스:

카피페는 카피페일뿐..

250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45:15

>>248 아 물론이죠 근데 이거 시트 낼때 미리 관계짜고 내도 되려나? 캡틴에게 물어봐야겠음 'ㅁ' 머리길이... 님은 얼마정도가 좋음?

25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45:27

>>2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252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5:45:27

다들 안녕하세요!! 따로따로 하긴 번거로우니 청소기를 돌리며 잡담을 하며 답레를 쓰며 설거지를 하겠습니다! 중간에 춤도 춰야지(?)

253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46:11

>>252 멋져! 대단해! 엄청나!

254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5:46:37

엌ㅋㅋㅋㅋㅋㅋ이니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

255 비비헨리 ◆KPsdVwuHRk (1247241E+6)

2018-01-17 (水) 15:46:47

><247 그..그냥? 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47:43

아 즐거워하시니 흐뭇하네요(뿌듯(

257 시몬소류주 - 심! 심! 해! (8660433E+5)

2018-01-17 (水) 15:48:44

소류 : 아기는 어디서 올까.
시몬 : 아기는 헬리오스 님께서 보내주시는 겁니다.
소류 : 유통경로의 얘기가 아니라 원산지를 물었다. 넌 물고기가 오는 곳이 배라고 말할 건가?
시몬 :


소류 : 뭐? 또 길을 잃었나?
시몬 : 네...
소류 : (한숨) 주변에 보이는 건 있나?
시몬 : ...우리가 함께 걸어갈 아름다운 미래?
소류 :
소류 : 그거 보고 알아서 찾아와라. (끊음)

동기들 : 주교님 좀 그렇지 않냐. 주교가 아니라 이타치인 줄.
비서관 : (책상 쾅) 야 너네. 사람 겪어보지도 않고 그러는 거 아니다.
동기들 : 아... 야. 미안하다. 우리는...
비서관 : 겪어보면 더 심해.
동기들 :
비서관 : 진짜로.

258 알폰스 - 선레 (8335323E+5)

2018-01-17 (水) 15:49:12

날이 너무나도 흐렸다.
멍하니 하늘을 보다가 테라스에서 아리아에게 커피를 가져오라고 시킨 다음, 신문을 읽고 있었다.
환상종에 의해 대량 사상자 발생, 시체 발견 등등
신문에는 우울한 이야기 밖에 없었다.
나는 신문을 다시 반으로 접은 뒤, 가면을 벗어 테이블에 올려뒀다.

" - "

그러다가 멍하니 다시 밖을 바라봤다. 손님이 올지도 모르겠다.
알폰스 R 프레드릭이 잔혹하게 환상종을 살해하다가 주교에게 불려갔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비꼬던 화를 내던 찾아와서 따지겠지. 어쩌면 꼴 좋다고 비웃을 지도 모르겠다.

그 때, 아리아가 커피와 다과를 가지고 왔다.

"아리아, 뜨거운 물을 올려두세요. 또 손님이 올 것 같네요."

알폰스의 무심한 말에 아리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안으로 들어갔다.

259 시몬소류주 (8660433E+5)

2018-01-17 (水) 15:49:37

다들 안녕안녕하세요!

260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5:49:49

어서와요! 시몬소류주!

26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5:52:04

어서오세요!!! 답레 얼른 가져올게요!

262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5:52:09

시몬주 어서와요!! 아름다운 미래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263 시몬소류주 (8414012E+5)

2018-01-17 (水) 15:57:01

안녕하세요!

>>262 시소주랑 친구 실화랍니다(소근소근)

264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15:57:32

나는 축제를 즐기지 못해 우울한 상태로 보고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주 기분이 급속도로 좋아지는 소리를 들었다. 알폰스 R 프레드릭이 무려 주교에게 불러가서 한소리를 들었다는 것.

제가 오늘은 기쁜 마음으로 당신을 부릅니다. 헬리오스시여. 기분 좋네요. 그 부른 주교가 그녀라는 게 조금 걸렸지만. 아무튼 우울한 기분이 싹 가신다.

나는 그길로 그 뻔질한 도련님의 얼굴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서 바로 달려갔다. 가벼운 순찰 임무여서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씻는 동안 실성한것처럼 웃을 뻔했다.

똑똑. 나는 문을 두드리며 근질근질한 기분을 참기위해 헛기침을 했다. 안에서는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안에 있을게 분명했으니.

265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16:02:42

" - "

그는 조용히 커피잔을 내려두었다.
아리아는 알폰스의 눈치를 보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눈치였지만 그녀 역시 필히 문을 열어주고 싶어할 것 이다.
알폰스는 턱짓으로 내려가보라고 지시했다.

'보통은 주인이 직접 내려가는게 옳지만. 그렇게 귀한 손님도 아니니.'

아리아는 문을 열고 평소와 다르게 조금 밝게 웃으며 헨리에게 인사했다.

"어서와요 하이드 씨. 그간 잘 지내셨나요?"

알폰스와 있으면 항상 머뭇거리거나 벙어리가 되는 아리아 였지만 지금은 압박의 근원이 없어져서 그런지 살갑게 헨리를 맞이하였다.

266 슈쨩 (2036723E+5)

2018-01-17 (水) 16:03:51

소류쨩킵했던거 돌릴래용? ^~^

지금 문서일하는데 몹시 심심한..

267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04:06

>>250 그 모지 선관으로 짠다음 시트수정해도 되지 않을까여??하 머리길이는 아리나주의 센스에 맡길게요;

268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05:20

다들 어서와용

269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6:05:43

>>267 아, 전 긴머리가 취향이라 대충 허벅지 윗부분까지 오게 할 생각인데.

270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6:05:54

죄송한데 아리나주 조금만 자고와도괜찮은가요..

271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6:06:29

>>270 헉 당연히 괜찮아요! 피곤하시면 푹 쉬셔요!

272 슈쨩 (2036723E+5)

2018-01-17 (水) 16:07:44

주교 셋 교황하나
그중에서 무려 절반이 이타치인가
나라가 용캐 잘 돌아가는구만

273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10:05

>>269 님 제 영혼의 쌍둥이ㅇㅈ드립니다

274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6:11:04

>>273 아주 좋소. 지금 시트 짜고 있습니다. 곧 뵐것 같네요 ^^

275 헨리 - 알폰스 (8106696E+5)

2018-01-17 (水) 16:11:44

나는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부츠 바닥으로 괜시리 문을 꾹꾹 누르며 이것은 어느정도의 발차기로 차거나 톤파로 후려지면 부서질까하는 쓸때없는 생각을 하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있다가 누군가가 문을 여는 느낌에 재빠르게 짝다리를 짚어서 한껏 하- 하고 얼굴로 웃으려던 찰나.

아리아의 모습을 보고, 나는 표정을 빠르게 바꿨다. 방긋 웃으면서 나는 아리아에게 인사를 하고 수화를 한다.

'아리아 잘 지냈어요? 알폰스가 엄청 괴롭히지 않았구요? 되게 오랜만이에요 그 도련님 깨졌다면서요? 무차별적인 환상종 어쩌구 때문에'

나는 손가락으로 웃는 얼굴 비슷한걸 그려보이면서 안을 향해 까딱였다. 들어가도 되요?

276 시몬소류주 (9298395E+5)

2018-01-17 (水) 16:14:21

>>266 네! 7시까지는 돌릴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ㄱㅋㄱㅋㄱ 시몬은ㅋㅋㄱㅋㅋㄱㅋㄱㅋㅋ 그래도 할 일은 하고 튀니까ㅋㅋㅋㅋㅋㄱㅋ

277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14:51

>>274 아니 왤케 빠르세요; 바람돌이 쏘닉인줄;

27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14:57

갸아!!!! 비비안의 정체성이....!!!(시트질문보고옴) 기쁘다!!!!!!

279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6:15:37

>>278 아 그거 제 질문인데... 부캐 내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0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6:16:31

>>277 사실 예전부터 생각해놓은 아이라 금방 썼음

28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16:35

>>279 핫!? 그렇군요!!!! 비비안의 정체성을 흔드시다니 아리나주우!!!!!!아주 좋아요!(엉지)

282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6:17:33

>>281 앗! 감사합니다! (??) 하지만 성격은 비비안이랑 정 반대인 걸로....

283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18:20

아니ㅋㅋㅋ정체성에서 터졌네요 비비주;;

>>280 하;; 도키도키한 기분으로 기다리고 있을게요;

284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19:14

ㅋㅋㅋㅋㅋㅋㅋㅋ징반대면 대체...극도로 차분한건가요...?(동공지진)

285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6:21:19

이제 전 자유로운 집요정이에요! 할일이 다 끝났습니다!(자유의 춤을 춘다)

286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6:21:24

>>284 아, 아니요! 말은 엄청 많은데 어... 엄청 소시민...? 평범의 그 자체?

287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6:21:44

꺆 아나이스주 축하드려요!

28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23:00

아나이스주 축하드립니다!!!!!(붕방)

>>286 세상에......!!! 정말 정반대군요!!!!(납득)(대체)

289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6:23:36

오호라 아리나주가 부캐를 내시는군요?(팝콘)

290 아리나주 (7400373E+6)

2018-01-17 (水) 16:23:56

>>2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1 캐서린-소류 (2036723E+5)

2018-01-17 (水) 16:25:21

"너란 녀석은 말하는 예의부터 배워야겠는걸. 거참 기억은 없는 주제에 잘도 사람의 말을 지껄이는구나. 이참에 초등학교부터 다시다니는건 어떻니? 아, 그런 지능은 없던가?"

그렇게 말하다 소류가 손으로 집어먹기 시작하자. 그녀는 손으로 턱을 괴며 이야기합니다.

"너무해? 그럴리가, 먹히기 위해 자라서 훌륭히 먹혔는걸 거기에."

"인간의 손을 타는데 그정돈 각오해야하는건 아냐? 그러고보니 너, 사람도 그렇게 불에 구워서먹어?"

29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25:28

비비안의 인간에서 변화하면서 맛이 좀 가서 그러지 안갔으면 조근조근 사근사근 어울렸을텐데... 공통점 많은데..

293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25:40

아나이스주 안녕요!

294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6:26:11

도비는..! 도비는...!

할 일도 안끝내고 일상을 돌리고잇어요!
멍청한 도비! 도비! 도비!

295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6:27:16

엘라리스주도 안녕하세요!!

>>294 괜찮아요 원래 할 일을 안 끝낸 상태에서 돌리는 일상이야말로 가장 재밌는 법이니까요!

296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27:55

>>292 근데 지금도 무난하지 않음?

297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16:28:57

아리아는 헨리의 방문이 반가운지 즐거움의 미소를 숨기지 않으며 안으로 안내했다.

"최근에 캐서린 주교님에게 환상종에 대한 일로 충고를 들으셨지만.. '신경 쓸 문제가 아니지.'하고 신경쓰지 않으셨어요. 괴롭힘 쪽은.. 글쎄요- 알폰스는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어서 그렇게 변했다고 생각해요. 이해해야겠죠."

무언가 슬픈 표정으로 그렇게 말한 아리아는 헨리를 알폰스가 있는 테라스로 안내해주고는 조용히 문을 노크했다.

"알폰스 하이드씨가 방문하셨어요."
"압니다. 들여보내세요."

조용히 문이 열리는 테라스. 그곳에는 평소의 격식을 차리던 옷과는 달리 조금 편하게 입은 듯 한 알폰스가 있었다.
모자도 회중시계도 장갑도 반지도 보이지 않지만 예의 가면을 쓰고 있는 이유는 뭘까.

"당신도 어지간히 여유로운 모양이군요 헨리 하이드."

29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6:29:29

잘때아니면 주기적으로 너희들을 지켜보고있다

29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30:02

>>296 무난...해..해요? 저 성격이요....? 인간일때가 좀 조용하고 내성적이였는데....?

아 그리고 전투를 할 일이 없어서......(먼산)

300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31:41

좋아! 부캐 냈습니다! 모두모두 축하해주세요!

30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6:32:40

부캐에 대해서 5일이라는거 잊지마 하루하루 오는사람들이라 안심하고있지만. 부캐가지는 무게감은 자각해줬으면 좋겠걸랑

302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33:20

>>301 넵!

303 이름 없음 (2036723E+5)

2018-01-17 (水) 16:34:29

헉 넹..

304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16:34:39

저는 부캐를 안 냈으니...하지만 명심하고 있답니다!

>>300 후후 이미 시트를 다 읽어보고 왔다고요?!!

305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35:22

>>299 왜요ㅋㅋㅋㅋ괜찮잖아요 글구 그게 비비안 아이덴티티라구 생각해요;

>>300 하 축하축하합니다;

306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35:25

>>304 어멋! (설렘)

307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36:37

>>305 뭡니까 그반응;; 어서 선관 짜줘요 부탁드립니다. 얘 맨몸이라 보레야스에 집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빨리 돈벌어야함;;

308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16:38:33

아리아의 뒤를 졸졸 따르면서 나는 그녀가 하는 이야기를 꽤 집중해서 들었다. 캐서린 주교님,이면... 한소리 들은 것도 아니잖아? 근데 왜 집에 박혀있는거지? 이해를 못하겠네. 나는 쯔, 하고 소리없이 혀를 차면서 한손은 주머니에 넣고 다른 손을 이용해 약식 수화를 한다.

'캐서린 주교님이면 알만하네요 별로 안깨졌겠네 더럽게 아쉬워라 그리고 아리아는 괴롭힘 당하는 거 맞아요 자꾸 착하게 받아주면 도련님 성격 나빠진다니까요'

그런 뒤 나는 양손을 꺼내 손목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슬픈 표정을 짓는 아리아의 모습에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지 몰라 뻘뻘거리고 있을 때 그녀의 말과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나는 스윽 하고 그쪽을 바라봤다. 방금전까지 방실거리던 웃음은 사라졌다.

무의식적으로 나는 알폰스를 향해 수화를 하려다가 악성곱슬인 새빨간 머리를 긁적이더니 이내 아리아에게 수화를 했다.

'통역좀 해줄래요'

그리고 이내 나는 알폰스를 향해 손을 움직였다.

'흥이거든요 도련님 지금 거기서 느긋하게 커피 마시는
너보다는 바빠 그 정체성과 같은 가면은 어디다가 갔다버리셨어 도련님 '
'환상종을 지나치게 학살해서 근신이라도 받은거치고는 여유롭네'

309 소류 - 캐서린 (2582609E+5)

2018-01-17 (水) 16:38:35

"썩어빠진 시체에게 관심을 주다니. 어지간히도 너답지 않은 일이다."

소류가 인상을 찌푸리며 고깃덩이를 입에 쑤셔넣었다. 이미 차있는 배는 상관 없다손 쳐도 고깃덩이가 다 그렇듯넘어가는 느낌이 제법 사람 살과 비슷해 한숨이 나왔다.

"딱히. 사람 형체인데 구워먹는 건 끔찍하지 않나."

그렇다고 생으로 먹으면 안 끔찍하진 않지만. 삼분지 이쯤을 입에 쑤셔넣은 소류가 스테이크에서 손을 떼 냅킨에 손을 닦았다. 육즙이 찐득찐득하게 묻은 손이 겨우 냅킨에 닦았다고 말끔해지진 않았지만 소류는 신경쓰지 않고 컵의 손잡이를 쥐었다.

31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40:05

아이덴티디 고마워요 엘라리스주!!! 아리나주 부캐시트 보러가야지...

아 알폰스주 헨리 수화는 비아냥거리는 건데 아리아가 순화해서 전해줄거라고 믿어요^^(빵긋)

31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6:40:33

한가하군.

312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41:06

>>307 시트 5464643번 읽고 왔어요;; 하, 선관스레로 갈까요?

313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41:26

>>3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아가 아리나급의 해석해주길 바랍니다 ^^
아리나? 아리아? : 도련님의 목을 따겠답니다.

314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42:11

>>312 아, 좋아하시다니 다행입니다. 바로 가도록 하죠

31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42:26

>>313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316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6:43:26

                                       ____
                                , , , ; ; ;</////////> ; ,、
                        、        . ィ7////////////////////ヽ_____
                     ¦ \    .∠/////////////////////////77777ム    非想  「非想非非想の劍
                     |  、。\ .//////////////////////////////////     비상 「비상비비상의 검」
                     |   i  ヽV//////////////////////////////// ′
                     人 :::、   〉///////////////////////////////
                  ー …<ヽ:γ⌒7⌒>ー=ミ,//////////////////>‐: ^.、
                  \   //{  i:  い   )///////////>‐ ¨       \
                    `ー://,∧  .:::个ー 彡゚///////>‐:7          \
                       {/////7777/////'>:‐… 7  ./ / .}  }   |  l ト、 、   << “갱신, 입니다 !”   
                    `ー――――― 7´   イ   /イ  /V .:/  |  | | \:.
                 > ´     /   / ノ  ,イ /' |  ′  /  V   |  | |:   \
                ∠        /   /'´  、/ l/  |   イ  /   |ハ   |  | |    ,)                            ,... 、
                      7     /   〃 ___/=≧‐|  / | /斗≦'|__ |    | |                       , -、 .r 、 .////.>
                     /     /   {:. 人 いj::心,|ヘ'  |,/r≦j:::厂八     ノ                       /  }人 ヽ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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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イ  :|'  \                 .,∠ __   ヽ.  l   /
               /     /   |:   ∧   ハ             ノ}  |  |     \              <こノ、  ヘ    :!  :| /
                 /     /   |  ./ :∧   `ト .    -丶  <,,ノ __」   |:.     \ー…、,.>⌒ 、= _   >////}  !   :'   |:/
.              //     /   |  ',::〃´ ̄ ̄ ̄ ̄ ̄ ̄`い二7≪こZヽ Nニ=‐ 、    >¨´       \`ヽ,//////人      ノ'
            / /     /    |   /′              ∨`ー―<´      >¨´     \:、    、 \__/ ``  . :<     .イ
.         /   八   ヽ     |   /       x<7ZZZZ> '  ̄  ̄ ̄   ̄ ̄  ̄´      、   ヽ>、   }  )  . :<___, …一  ノ
――― ― イ   ,/  \   :}   |  :/     //,/ ̄ ̄′                      、   \   ヾ}  //. :<____   一 ´
             /       }  ∧  :|,イ/      l///                            、,-へ.   ヽ  ./ /'―――― …一
                  / イ::∧ : く'       {//!                        ,<{`ヽ ∨:::∧  } /ー''
            /      ' .::  /\}\    人∧、                  , <k   ぺ・〉、 ∨::/` /^´
        /        /   / , '  : !\     \Z>=-――- : -  ´しヽ  ヽk≪   ∨}、ノ::∧_ノ
          /        /   //八   |:  \                 し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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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ヾ          x≪       ≫ ’ {k  ハ
               {   /     r…:  ―――-=\     x≪       ≫ ’し}  {k   |/⌒i
               l   /       ∨         :\.x≪       ≫ ’   し}  {k     |   {

317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43:39

>>315 사실 아리아랑 아리나랑 이름 비슷애서 맨날 당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아가 사근사근하게 있을때마다 기분이 묘하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

318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6:43:50

알리시아주 어서와요!

319 캐서린-소류 (2036723E+5)

2018-01-17 (水) 16:45:50

"나답지 않아? 나 다운게 뭔데 그러는걸까, 사냥개군? 나를 그렇게 잘아는거야?"

한숨을 쉬는 소류를 보며 그녀는 킥킥웃으며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하면서도 잘더 스테이크를 썰어 먹습니다.

"사람 형태인데 구워먹는다라... 잘도 사람같은 말을 지껄이네 좀비."

캐서린은 시종일관 소류를 비꼬는듯 보였다.

320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6:46:38

오늘은 히나나위네!

32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6:46:41

>>317(가끔 잘못쳤다가 고친다는건 여담)

오늘 선인과 오신 알리시아주 어서오세요nnnn

322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6:48:57

              __
               ヽ \
          _,r── 、 | ヽヽ
          ‘ー-、\l ヽ | ヽ ____
         ,r≦二ヽーヽl Уチ圭圭圭圭≧=zx
         \__,≧≦圭圭圭圭圭圭圭圭f' ̄`ヽ   _...─‐ァ
              >' ̄ ̄ ̄`"''寸圭圭圭{  ヽ   !_,ィ´ / /
            /     /      `"''寸z、_ o} ̄`Y-<_
              , ' ',  /   '   \   ヽ   ヽ`寸≦  c!-<─<>
          / //  ,'  , | -===ヽ ヽヽ -==!  ヾ≧<_,r‐''"´
          ,'__' !__l|  | ||ヽ  ,.─|-!-| ゙、 | |   ヽ圭ヽ
          |__|_|-─|/厂|l ヽ ,rァ=zト、 |l | |     | ̄´
          ∨l ! l! |ヽ,rァy\ X {::::c小 ! |' レ'    |
          Yλヽハ i!|:::rl ヽ  乂::ソ |lリ  )     !   <<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 !”
           ヽlヽ.|\ヽ ヾン ,     """  l  ,イ      l
           | ! |   |、''  - '    / ((      
            _ノノ j   ハ>   __   </!  / ̄`)    、
           ( ̄ /|   |   ___| _..-/   /__
           / ,'  /二7´>f< /   //   `ヽ、    、
             / / ,rァ’:::≦Y:::T≧='  ,' ,'      `ー-、
         ィ_,イ  Y:::/::::ノiiii{::::У  l.、|             l  ヽ
       /r' /  ∧':::::::イiiiiiλ:::l   |:∧      _,rz-、 |
      /  | ,'  / ∧_,イ_!iiiii´|:Ⅵ   ! ハ    ,rチンr─ア    \
     /  _.ィ ハ  ,′|  |!iiiii__!´ ヽ、  {  {__  {:,ィ/   \   \ \
   , '  / {::||::| ト、|  !  ノr|iiiiiイ   }ハ|   ,'`ーヾk、     ヽ   \ \
.  /  ,イ  >、ヽ≧ヾ._ハ ヽ |iiii! |         /    ,.ヽ'     }     /\   、
 / / ,'   ′ヽ二二7  ノ_,|iiii! |       λ   /     _ノ   ,.'   \ ヽ
.//   ハ /     /7  丿-!iiiト }       ∨ ,. '     _..ィ     /     ヽ l
'/   | '    , '  >_二`ー<{ ̄ ̄ ̄`>'     __..ィチ    / ,'      |/
{    У    ,イ  /             /    ,r≦  ,'-,'   λ /      /
\  ,.'    ,イ /                 ハ   r<こ! / /  / |/        ,
   "   , ' /                     、 ヽrニヽz、| /  |!       /
  '      /                     、  ヽ |iiiiiド、   ヽ
/    /, '                        i!`ーrr'|iiiiiハ:.:ヽ、  \

323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16:49:09

"여전히 뭐라는건지 못 알아듣겠군요. 아니 당신은 소리를 못내니까 못 알아보겠다. 가 맞는 말이려나요?"

그는 내려둔 커피잔에 김이 피어오르는 걸 멍하니 보다가 아이아를 보더니 빨리 해석하라는 듯 제촉한다.
아리아는 이걸 이대로 말하면 또 화낼텐데 라며 고민을 하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최대한 유하게 전해준다.

"그... '흥이거든요 도련님.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는 당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나는 훨씬 바쁘니까. 그런데 오늘은 가면을 안쓰는건가?' '환상종을 많이 사냥해서 근신이라도 받은 것 치고는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네' 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알폰스는 아리아가 해석을 굉장히 유하게 하는 걸 알고있다.
아마 저기서 도발이나 비꼬는 말을 대부분 쳐낸거겠지..

"오늘은 자체 휴가입니다. 항상 인류를 위해 일했으나 그런 말을 들었으니 고생한 저에게 주는 포상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고상한 저의 가면은 이 알폰스 R 프레드릭이 오프니까 벗고 있는 겁니다. 그건 일 할때 쓰는거니까요. 마지막으로 근신을 받은 건 아닙니다 붉은 양털 머리."

조금 저급해 보이는 도발을 날리며 알폰스는 과자를 하나 집어 입에 넣었다.

"아리아, 손님이 왔으니 커피를 하나 더 가져오십쇼. 설탕 대신 소금이라도 넣어서."

324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6:50:09

우와 정말 사고 많이 칠 것 같은 선인 AA다!
보통 세트인 은갈치는 어디있죠?!

325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6:52:32


>>324
               r、   !、     __ 
               ヽ,"ヽ,/ | , -‐ "´::::::::::::`ー-、_
             `、 >"´:::::::::::::::::::::::::::::::::::::::::::"‐、
         ,, -二7゙´─────--、__::::::::::::::::::::, -´7、 /i
        / ´>/゙i_/ ̄ ̄ ̄ ̄"ー---二‐-、_::(  ! i |/|
        / i  r' //.:.i.:.:.:.:.:.:.:.|.:.:.:.:.:.:.:.:.i.:.:.:.:`゙ー、ヽ,ノ_ノ ,/ /
       /  ' /,-'i.:.:.:|.:.:.i.:.:.:.:ハ.:.:.:.:.:.:.:.:ト,:.:.:.:.:.:i.:.:.`-、゙ヽ´,./
        /   _, '  |.:.:.:|.:.:|___',:ヽ.:.:.:.:.:/ .' __i,|.:.:.:.:.i.:iフ:::::ヽ,
.       /  /    i.:.:.:!.:.:| ヽ ,'`゙.ヽ:.:.:/ "´' , .,'!.:.:.:./:!" ̄ ̄
     ./   /.     ',:.:.',:.:.i イf=テ、. ヽ' rf天7ア.:.:.:/:./
     /.   /     ヽ;.:.'、:.:代ヒり   .弋うソ:.:.:/.:./i   << “헤헤~ 그녀라면 휴직중이기 때문아 안 와요! 물론, 오늘만 말이지요 !”  
   /   /       ゝ、:.ヽ:ヽ""  '   ""/:.:/.:/.:.:|
  ./   /      /:.:.ヽ;.:.:'、`、 マ゙ ̄ア /:,:'゙.:.:./:.:.:、'.、
  /    ./   __,-/`"‐‐=!ヽ,:.:i.:.i "ト - イ;/.:.:.:./:.:.:.:.ヽ;.ヽ
. /    .ム,--‐f::!/    (`"i.:.|.:!7./i‐---|.:.:.:.:.:.i`"!、__:.:.ヾ、"‐-、_    
/    /    !:|     i、_ ,'.:.':/.‐y-─"';.:.:.:.:./ _ノ ヽ、:.:.'、:.:.:.:.:.:.: ̄ ̄
、         |::ゝ'    /..../:.:./_人三. .イ、:.:.:.i‐´     .ヽ、`ヽ、:.:.:.:.:.:.:.:.
´ヽ------──'ヾ、  _,/ゝ‐!:.:./。/}、...........!´';.:.:.:',       7:.:.:.:.`‐-、:.:.:
:.:.:/:.:.:.:/.:.:.:.:.:/.:.:.:.:`‐フ´..../:./:::/ζ|..ヽ、__ノ ヽ;.:.:'、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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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ト、y、::',メ.    __,イ /,, -‐"´`゙く     ヽ' i:.:.:.ト;
:.:.:.:./:.:/  ,'.:.:.:.:.:.:.,イ:.:.:.:.:',  ミi。'、} ̄      !: : : : : : : : :/ヽ     ヽ':.:.i
:.:.:.;':.:.:i   |.:.:.:.:.∠__|:.:.:.:.:_i  {|::::|シ      /i/: : : : : /ヽ:.:.:ヽ    ヽ:.|

326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6:54:53

알리시아주 어서와용

327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17:00:26

와 저 도련님이 진짜. 나는 지끈거리며 아파오는 이마를 검은색 장갑을 낀 손으로 집고는 아드득 이를 갈았다. 소리를 낼 줄 알았으면 아리아가 아니라 내가 직접 비아냥과 비꼼의 도발 콤보를 날려줬을텐데.

이젠 아리아가 제 수화를 유하게 해석하는 것을 이해는 하지만 가끔은 그냥 있는대로 해석해버려요. 하고 아리아를 향해 수화를 하고난 뒤에 이어지는 붉은 양털 머리, 라는 말에 성큼성큼 알폰스가 앉아있는 곳으로 다가가서 양손을 올린 뒤 으르릉거리는 낮은 속삭임을 전했다.

"입. 다물. 것."

알았어? 라는 뜻으로 고개를 까딱인 나는 어련히 그러실까라는 뜻을 내포한 표정으로 알폰스를 똑바로 쏘아본다. 뺀질뺀질하게 생겨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드는 구석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도련님같으니.

가면이라도 쓰고 있으면 저 뺀질한 얼굴을 안봐도 될텐데. 망할.

알폰스를 응시한 채 나는 아리아를 향해 다시 수화를 했다. 큼큼, 목을 가다듬고.

' 설탕 두개요 아리아.'

32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7:01:53

붉은 양털 머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폰스 도발 왜이리 귀엽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9 알폰스주 (8335323E+5)

2018-01-17 (水) 17:03:34

>>325 (우와 AA 커엽.)
역시 동방은 최고야. (자괴감)

330 소류 - 캐서린 (2582609E+5)

2018-01-17 (水) 17:06:37

"인정하지. 실언이였다."

한 사람을 멋대로 제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런 면에서 소류는 빨리 꼬리를 내릴 줄 알았다.

"사람이였으니까."

지금이야 동족상잔에 대한 거부감, 일말의 인간성마저도 잃었다만. 첨언하며 소류가 녹차를 들이켰다. 쌈싸름한 맛에 소류가 표현할 수 없을 어딘가가 씁쓸해졌다.


//잠깐 일이 생겨서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331 캐서린-소류 (2036723E+5)

2018-01-17 (水) 17:10:38

"여전히 너는 꼬리내리기가 빠르구나, 대들지 않는 녀석은 싫어하지 않아. 아니 너는 대들줄 모르는 건가? 자존심도 없어?'

그녀는 차게 식은 눈으로 비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나서 소류가 하는 말에 박장대소를 하면서 이야기합니다.

"푸하하하! 사람이였다고..? 아니지, 너는 그냥 사냥개야. 인간 시절 기억도 없는데 그몸이 진짜 니거였다고 단정할 수 있겠어? 응? "


//그러고보니 소류쨩 과거를 파헤치고 싶어진닷..!

332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17:10:50

그는 헨리가 자신에게 입을 다물라고 하자 어깨를 으쓱이며 과자를 입에 넣었다.
약간 오물거리다가 뭔가 불편한건지 알폰스는 미간을 좁혔고 아리아는 헨리의 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노력해보겠다고 답변하다가 알폰스의 변화를 눈치챈건지 안절부절 못하며 가만히 기다렸다.

"너무 달군요 아리아. 그나마 잘하는게 집안일인데 이제는 그것마저 퇴화한겁니까? 당신이란 인형은."

혀를 차며 아리아를 쏘아붙이려다가 그만둔 알폰스와 반대로 아리아는 풀이 죽은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헨리의 수화를 보고 황급히 빠져나가 커피를 가져왔다.

"오신다고 미리 말 해주셨다면 조금 신경써서 준비했을텐데, 미안해요 하이드씨. 혹시 오늘 저녁까지 드시고 가시나요? 으으 그렇다면 미리 장을 봐야."

이 일상적인 대화.
알폰스는 묘하게 헨리에게 살갑게구는 아리아가 못마땅한건지 아니면 '뭐야 내가 주인인데 왜 제만 신경써'라는 질투인지 조금 그 상황을 바라보다가 헛기침을 시작했다.

"아리아. 오늘 저녁은 뭔가요?"
"네? 음- 오늘 아침 마을 시장에서 좋은 생선을 봤으니까, 아마도 생선구ㅇ"
"큼- 변경하세요."

갑자기 깜짝 놀라 또 혼날 것 같아 기죽은 아리아 였지만 알폰스는 그걸 신경도 쓰지 않고 이어 말했다.

"제가 생선을 싫어하니까요. 뭐 나중에라도 마을에 방문한다면 마부에게 준비하라고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아.."

사실 아리아가 헨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또 다른게 있다.
묘하게 헨리 하이드를 싫어하는 알폰스, 그런데 괜히 자신이 헨리 하이드에게 친절하거나 살갑게 구면, '내가 인형주인인데!'라는 자존심 때문인지 아니면 '어딜 감히! 내가 이 인형의 주인님 이시다'라는 걸 어필하기 위해선지 그날은 알폰스가 아리아를 덜 괴롭히거나 아주 약간 친절하게 해준다.
요컨데 단순한 질투다.

333 알폰스 주 (8335323E+5)

2018-01-17 (水) 17:11:21

>>328 나름 5/5 도발에 버금가는 도발 입니다! 알폰스 에게는...

334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7:13:34

>>333

5/5도발 왜하냐고오오오!!

335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7:14:44

여러분! 제가 위키를 다 채웠습니다. 안심하십시오! (일상 돌릴때마다 멍청해서 위키봐야하는 사람)
일단 캡틴님의 허락은 받았는데, 여러분의 허락은 안받았습니다. 제가 나쁜사람입니다. (도게자)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이 계시다면 절 마구 패주시기 바랍니다.

33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15:07

아 젠장. 4시간이나 내리 자 버렸네요.
갱신.

337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7:15:19

시이주 어서와요!

338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16:34

안녕하세요 아리위트주! 위트니 시트 읽어봤어요 상아색머리 짱입뻐...

339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7:17:02

>>338 힣힣ㅎ힣ㅎ... 감사합니다.

340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7:18:11

어서오세요~

위키는 감사해용!

341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7:19:12

>>340 사실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전 이상한 강박증이 있어서 푸른색 가운데에 빨강색 뭐 이런거 굉장히 안좋아합니다. 덤으로 전 일상 돌릴때마다 위키를 보지않으면 시트 스레를 찾아가야하는데 너무 귀찮아서... 'ㅂ'

342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17:19:17

3시간뒤에 오지 책볼거야

343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7:19:39

앗 다녀오세요!

344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7:21:54

다녀오세용~

345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7:22:10

시이주 어서와용

346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7:22:23

>>341
확실히 위키가 더편하기도 하죠! ㅋㅋ

347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24:42

다녀와용 캡틴!

하긴 위키가 편하죠...

348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17:27:14

쿠키가 달다는 말에 나는 쿠키하나를 집어들고 이리저리 보다가 최대한 자그맣게 쪼개어 입에 넣은 뒤 알폰스를 흘겼다. 하나도 안달구만. 까다롭기는.

'아뇨 이것으로도 충분해요 고마워요 아 그리고 이 깐깐하기 짝이 없는 도련님이 달다고 하는 쿠키좀 싸주실수 있어요'

아리아가 가져온 커피를 받아들고 나는 저녁까지 먹고 갈거냐는 말에 고개를 가로저은 뒤 괜찮다는 듯 수화를 해보이고 방긋 웃었다. 나는 내게 친절하거나 사근하게 굴거나 친근하게 구는 이는 내치지 않는다. 더 대접하지 못해서 안절부절하는 이에게는 더더욱. 그러다가 들려오는 도련님. 알폰스의 말에 나는 시선을 돌렸다.

나는 눈을 가늘게 떴다.

'도련님 질투가 너무 치졸하군요'

그렇게 수화를 한 뒤, 나는 어깨를 으쓱여서 아리아를 봤다가 저녁반찬이 바뀌든 뭐든 상관없다는 듯 설탕 두개가 들어간 커피를 마셨다. 벨트에 걸린 톤파 두개와 장갑. 코트까지. 완벽하게 순찰차림 혹은 사냥 차림으로 서있던 나는 알폰스를 바라봤다.

'내가 그렇게 마구잡이로 죽일때부터 알아봤다'

나는 왜 이 도련님을 볼때마다 종이가 없는지. 묘한 아쉬움이 느껴졌다.

349 에일린 - 아리나 (9881122E+6)

2018-01-17 (水) 17:27:36

[네. 심심했었거든요.]

늑대는 자리에 앉아 꼬리를 살랑이며 물고기를 관찰하는 아리나를 쳐다본다. 무엇을 저리 보는 걸까. 고개를 갸웃이던 늑대는 축제라는 말에 귀를 쫑긋인다.

[물고기 생김새가 별다를 게 있나요. 그나저나 그 차림새로 축제라니.. 상당히 독특한 축제를 하는 것 같네요, 그대들은.]

아니면 단순히 그대의 복장이 독특하거나요.
꼬리를 살랑거린 늑대는 그녀가 자신의 앞에 앉아 종이봉투에 담긴 꼬치를 내밀자 그것을 빤히 쳐다본다.

[.......]

조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늑대는 입을 연다.

[잡을 수가 없어요.]

35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7:28:04

그보다....
알폰스 질투였......!?

351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7:29:35

갱신합니다

35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7:30:25

시이주 어서오시구 캡틴 다녀오세영

353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17:30:28

오 어제는 못 본 분들이 꽤 계시네요. 신입인 스컬주 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354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31:22

안녕하세요 신입 스컬주! 저는 저희 스레의 풀떼기성애자와 숟가락 살인마를 맡은 시이를 굴리는 시이주이어요!

355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7:31:24

스컬쨩 어서와용!
방가워!

356 아리나주 (0812959E+5)

2018-01-17 (水) 17:31:29

에일린주 어서와요! 스컬주 어서와요!

35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7:31:48

와아 스컬주 어서와요!!!

35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7:32:32

에일린주도 어서오세요!

359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33:32

앗 에일린주도 어서오세요!

360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7:33:39

아 맞다 오늘부터 전 아리위트주입니다!

361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7:34:24

스컬주 에일린주 어서오세요~

362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17:35:44

와우우 사람 많아. 아 위키 추가 감사드려요. 아리나주.

36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35:53

제가 자는 동안에 카피페가 올라와있었네요.
재미졍.

364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17:36:46

카피페는 재밌는것....(뿌드읏)

365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7:37:12

>>362 꺅! 감사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366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17:38:19

아리아는 자신의 쿠키가 칭찬받자 기쁜 내색을 감추지 않고 밝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잔뜩 챙겨드릴테니 동료분들하고 드셔주세요! 맛있다니 그런 칭찬 들어본 적이 없어서.. 기쁘네요!"
"..."

불----편
알폰스는 과자를 한입 베어먹으며 시선을 돌렸다.

"저 수화는 무슨 뜻이지 아리아."
"아.. 그 알폰스님이 질투하신다고."

그는 헛기침을 몇번하며 헨리를 죽일 듯이 노려보다가 시선을 거두며 팔짱을 끼었다.
그리고 이내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는 밖을 가만히 보다가 이어 해석해주는 헨리의 수화에 친절히 답변해주었다.

"전 틀리지 않았습니다."

367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39:24

그러고보니까 망할 동생놈이 몇달 전에 망할 영상을 만들겠다고 폰트를 잔뜩 깔았는데 그 이후로 위키가 전부 볼드체로 보이네요.
이거 어떻게 하는 지 아시는 분?

368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42:24

아니 근데 이게 꺼라위키에도 적용되고 모든 위키사이트가 볼드체로 보이거든요
일단 동생을 처리하고 오면 해결될까요?

369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17:43:37

거기에 지식이 있으면 좋겠다만.. 네, 동생을 처리하셔야 겠어요.

370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45:05

일단 동생에게 따지고 왔습니다.
아 내가 왜 괜히 점심에 참치마요 주먹밥을 세개나 만들어줬을까요(한숨)

371 소류 - 캐서린 (2582609E+5)

2018-01-17 (水) 17:45:08

"존엄은 자신을 사랑하는 감정. 사랑, 그것도 자신에 대한 사랑을 시체에게 바라는 건가?"

소류가 무감정한 표정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이 과장된 몸짓이 그나마 소류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감상이다.

"그렇군. 타당한 의심이다."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한다. 경험도, 기억도 없는 자신이 과연 이자요이 소류와 동일 인물인가는 확실히 의심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나라면."

더군다나 사람은 모두가 하나의 꽃, 피어날 가능성으로도 칭송받아 마땅한 존재. 소류는 독자적 가치가 인정되는 자격이 없다. 소류가 자신만의 고뇌로 빠져들었다.

//으으... 자꾸 부르시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372 소류주 (2582609E+5)

2018-01-17 (水) 17:46:04

위키추가 감사드립니다 아리위트주ㅅ

37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47:24

어 혹시나 해서 제어판 들어가서 나눔고딕 아주 굵게를 지워봤더니 해결...(???)

374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17:47:39

비가 오나. 찌뿌둥한 기분에 힐끗 테라스 창문을 바라보다가 나는 혀를 찼다. 큰일났군. 오늘 나나 지킬이나 둘다 난리나겠는데. 뜨거운 물이랑..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하며 아리아의 말에 빠르게 수화를 했다. 알아듣는 사람의 통역이 정확하면 스스로 흥이 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네 잔뜩 챙겨줘요 다 나눠먹고 또 가지러 올거니가'

기쁘다는 아리아의 말에 나는 장난스레 정중한 신사같은 인사를 아리아에게 해보인 뒤 예의 상냥하게 미소를 지었다. 상냥하다기보다는 상큼함에 가깝지만.

아리아의 해석과 함께 뚫리겠네! 망할!!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눈빛으로 죽일수 있는 환상종이였다면 한 대여섯번은 깔끔하게 죽었겠죠. 헬리오스시여. 하지만 나는 알폰스의 말에 실소를 지었다.

'뭐가 어린것들도 잡아다가 죽이고 성체도 잡아다죽이고 네가 뭐가 안틀렸는데 도련님 죽은 환상종이 좋은 환상종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말 말고'

나는 커피를 마시며 수화를 한 뒤 주먹을 가볍게 말아쥐어 말을 맺곤 쑤시는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37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48:47

이ㅣ젠... 볼드체와 볼드체가 아닌 게 구별되어 보여요...(마음의 평화)(은은)

376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7:50:28

아픈 에일린을 굴리고 싶군요.

377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7:50:33

         `<:::::::::::::::::::::/::::::::::::/:::::::::::::/:::::イ:::::::::::::::::::::::::::::}::::::::::::::: ̄゛゛'''‐ ::::::::::::::`:<人 _ ,__ 丿
             `<:::::::::::/::::/:::::::::::::::,/::::ム,_/ |:::::::::::::::::::::::::::,イ:::::::/:::::!::::::::::::::::::: ̄゛゛''' ‐- ::::::::::::::::::::
               `<,′,′:::::::::::,イ /:| //`ヽ::::::::::::::::::::::::/ !:::::/:::::∧_____|___:::人_  f::::゛'''‐ ..
、                  i::::/{:::::′::/ {/、|ハ{_‐ミ|::::::::::::::::::::斗┼-ミ, / !__|    |       .i:::::::::::::::::
 `ヾ.               |::|::|::::|:::::jイ | ソ´ん,心 |::::::::::::::, イ/ !/ jノ` |:::::::| ̄ ̄|`::::ヽ     |‐'''"" ̄
    ` 、              |::::|::|::::|:::::::ハ八 {:::し仆!:::::::::/ ノ ノ       jイ:::::!:::::::::::::::|::::\   l
      ` <          |::::|::l::::|:::::::| }   ,乂__,ソ乂/    _     jイ丿:::::::::j::::人::::::::゚.:::::   << “여러분~ 알리시아가 「재갱신」, 해요! ”
        ` <.     乂{人::::|ミ=‐             'x===x、,   /:::::::::/Y:::::::|:::::::|::i    
           ` <_ _  .,イ::::\ト、{{        ′          `ヾ/:::::::::/ハ }::::::::!:::::::::レ{
‐ ..,_ ´            l/ <│:::::::::::八 __           __ァ===彡':::::::,ィ ん' イ|::::::::|:::::::::|::|
   >、          l/////`7┬く ̄  \ ー- 、_,  `ヽ_:::::::::::彡'´/ー彳::::j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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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50:49

>>376
?! 에일린 아프면 안되는 것이어요!

379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51:03

>>376
?! 에일린 아프면 안되는 것이어요!

380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7:51:28

알리시아주 어서와용~

381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17:51:34

알폰스주.. 답레가 없다면 저어는.. 잠깐 잠을 자는거니 자연킵이라고 생각해주세요...

382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7:52:56

감기에 피떡칠 정도면 충분하겠죠. 후후

383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7:53:26

알리시아주 어서와요!

384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17:53:35

>>381 네 알겠습니다!


>>377 어서오세요!

385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7:53:55

>>382 예에에??? (아까 기침하던것을 깨달음)

38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54:01

갑자기 떠올랐지만 시이가 멜랑콜릭 부르는 거 보고싶네요. 춤도 못 추고 연주도 못 하지만 그나마 노래는 적당한 수준이니까...

>>382
으아아 안돼ㅠㅠㅠㅠㅠㅠ

387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7:55:14

                    | \ / (    ___
                    |  i Y /-=ニニニニニ=-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二二二二二  -==ニニニニニニニ=-
                V////:. :. :. :.=--. . _-=``丶-=ニニニニ=-
                V//:/:.:./:. :./ / : : :イ``丶、=\-=ニニニ-
                 Y:/:.:./:. :./ メ、:. :/ |: : : :|:. \=\-= \- | ――
                   v|:.:/ : : x=ミ:. : ,  |_:. |:. :. :.\=\-= ∨   /
             /   人:i :. :, r刈∨{  |:. :.\:. :./:. :.ヽ= V⌒)、,/ /
               ((___ /:. :. 〉:./ vソ   =ミ/ |:.\:. :. :.∧ 人 __,ノ-< >
               ̄/:. :. /|:.:i ''  ,     rw心:/:. :. : /:. :. -=(   ) _/  >>“ 아, 그리고 아리나주께서 위키에 시트들을 등재하여주시는 것을 보고는 그것을 거들기 위해
           /\ \ ''  /:. : ∧ V  _)  ''' / :. /: |:. :. :.i-=\-= \     제가 시트상의 '오타' 라고 추측되는 부위 대부분을 전부 수정해 봤어요! 부디, 검토해 보시고
             〈 \' :. :. /  ':.: :.  r       v_ソ/:. :. : イ:. :. :.∧-=ニ<          마음에 드시지 않거나 오류가 있다면 '되돌리기'기능를 써주세요! ”
             / :. ィ〈/⌒ヽ/:. :.:/:. ゝ .  __/:. :./:. :. :|:. :. :.|― ---- ´
          i:. :〈〈〈し^ ノ:. :. /:. :.:「 r┴‐/:. :./: : : : :. |:. :. :.|:、
          |从ハ`´ /:. :.:./ /:i:〕/_,/:. :./_:.:.|:. :. :. :.|:. :. :. :. \
            V   ,:. :斗へ:i:i<ノ:i:/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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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     |:. :. :. : |:. :. :. : i_-_-_-_-_-_-_-_-_-_「ハ'_-_   | :. :. :. :. |:. :. :. :. :. :. :.|:. :.|

388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7:56:22

위키추가 감사합니다. 아파하는 캐릭들 귀엽지 않나요..?

389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7:56:45

>>387 헉 감사합니다!!! (사실 복붙했음)

390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17:56:53

오오 알리시아주 수고하셨어요

39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7:57:38

>>388 아ㄴ, (아파하는 아리나와 위트니를 생각한다.) 네 귀엽죠.

39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57:43

알리시아주 수고하셨어요! 맞춤법 검사 돌려볼 걸 그랬나...

393 캐쨩-류쨩 (2036723E+5)

2018-01-17 (水) 17:58:21

"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면 타인을 사랑할 수 없지, 시체라고해서 자신을 사랑할수 없다는건 말이 안되지않아?"

쿡쿡 웃으면서 그녀는 이야기했다.

"여전히 그런 과거를 찌르면 그런 분위기구나, 이름만 본다면 화민족 계열같은데. 이름만 기억하는거니?"

394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17:59:02

선관도 맺고싶고 일상도 돌려보고프네요.

39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7:59:40

으음 시이가 아파하는 건... 음... 으음...

왜 저는 정신적으로 아파하는 것 밖에 떠오르지 않는걸까요...?

39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8:01:06

아 그보다 추후 작성 예정 이거 다 수정해놔야 하는데... 대신 수정해주는 기계 있었으면 하지만 제가 수정해야 할 것 같으니까 수정을 하겠습니다...(밍기적)

39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8:01:08

아 그보다 추후 작성 예정 이거 다 수정해놔야 하는데... 대신 수정해주는 기계 있었으면 하지만 제가 수정해야 할 것 같으니까 수정을 하겠습니다...(밍기적)

396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8:01:29

늑대는 갯과니까 목덜미 물리고 귀 꼬리 찢기고 그런거.. 흐흐

39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8:01:43

아 그보다 추후 작성 예정 이거 다 수정해놔야 하는데... 대신 수정해주는 기계 있었으면 하지만 제가 수정해야 할 것 같으니까 수정을 하겠습니다...(밍기적)

396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8:03:38

크로노스..

401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18:08:38

아리아와 헨리가 서로 즐겁게 대화를 나눌수록 불편한 듯 알폰스는 턱을 괴며 연신 힐끔거릴 뿐이다.
그러나 헨리 하이드가 알폰스의 환상종 사냥에 지적하자 알폰스는 심히 불쾌한 듯, 헨리 쪽으로 다시 고갤 돌렸다.

"어리든, 늙었든, 회계했든 그 녀석이 차후에 사람을 안죽일거라 장담 할 수 있는겁니까 당신은? 확실히 말해두겠습니다. 환상종은 인간에게 그게 어떤 루트가 되든 결국 피해를 입히게 되어있습니다. 당신 하나의 자비 때문에 수십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이죠. 당신은 그 사실을 감당할수 있습니까? 저는 무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환상종을 죽이는 거구요. 제가 어떻게 죽이는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인간이 환상종을 죽인다. 그 결과가 가장 중요한거죠."

"당신, 어리다고 환상종을 감쌀 생각입니까? 정말 탄식만 나오는 행동입니다. 애석하게 그지없군요. 도대체가 이래서 환상종에게 당해보지 않는 사람ㅇ.."
"알폰스!"

뭔가 고조되어가는 분위기.
그러나 그 순간, 아리아가 두손을 꼭 모으며 알폰스에게 소리쳤다.
그제서야 뭐에 홀린듯 쏘아붙이던 알폰스는 시선을 내리깔며 고개를 저은다.

"말이 심했군요. 이건 사과 드리겠습니다."

의외로 순순히 알폰스가 사과하자 조금 안심이 된 듯 아리아는 헨리에게 고개숙여 사과했다.

"..알폰스가 자신이 환상종을 죽이는게 정당하다 생각했는데 비난 받으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 같아요. 미안해요 하이드씨.."

40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8:08:47

아 이 망할 크로노스!!!!!!!!!!(짲응)

403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8:08:55

아 깜짝아 오류 떠서 식겁했네요

404 알폰스 주 (8335323E+5)

2018-01-17 (水) 18:09:06

고생하셨습니다 선인님!

40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8:11:39

그러고보니까 캐릭터들에게 목표가 있다면 뭘까요?
시이는... 음... 실적을 올린다! 가 아닐까요.
일단 본인에게 처음부터 나쁜 인상을 준 환상종은 지체 없이 썰어버리는 인간이거든요.

40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8:12:34

처음부터 나쁜 인상이라고 한다면, 보자마자 죽일 듯이 달려드는 경우가 있죠.
사실 그런 경우에만 지체 없이 공격하는 녀석이기 때문에 보자마자 죽이려 드는 경우가 아니면 공격받지 않을 겁니다.

407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8:13:44

으으 아리나주 답레를 드렸던가.. 비몽사몽해서 기억이 안나네요.
아픈 늑댕댕이랑 노실분도 구해보아요..

408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8:14:20

             ,、  r、  , ィ  、\  
              〈∨/, -、| Y / \\ヽ、   “못된 크로노스에게는 응당의 처벌을!”
          r、   (´(_、 ノ-‐ソ_    、ヽ\\   .'  , .. ∧_∧
   _,ィ゙\ r-{ \_ <二-‐''´ ̄ヽ\  l! i | |i| |   .∴ '    (    )
r─'´::|!ヽ . \、`''ー-彡イ イ,,,ノノ ノl ヽ  ! i! i | |i', ・,‘ r⌒>  _/ /
`''ー/ノ..:::( `ー'' ∠ | 〈 {ケ l/fノノリ  |i l| i l| .  ’ | y'⌒  ⌒i
  / /.:  :: 7ニー─''(  )ヽ_r‐ノY´   l! i| |i |    |  /  ノ \
  ! l::::::  〈_,/_   -、Y,ニ!、iニ\ヽ〉  / / /i| |  ,   , ー'>>크로노스/ヾ_ノ
 j !:::::::...  /_/、_  `l |ゝ\ \ //////   / ,  ノ
 ! 〈  :: ::.... l |-、ゞっ ! l/  ̄`ヽ、////  / / /
 \\ : :::::: ̄ヽ<ヽニ_! \  `ヽ >、// / / /
   \\__,-‐-、_   ̄`ヽ_j-'r‐,インY    /  /|  |
    `ーイ ̄::ゝ\__/ l、_> ̄ヾゝノ   /_/ /  ノ
      └l:::::〈 `ー─''´ 〈_〉ー''゙〈_>       |_/
       `ー┘      〈_〉

409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8:14:42

>>407 아, 안드리셨어요! 찾기 힘드실까봐 마지막 레스 올려둘게요.


“물고기 잡은거야?”

어느새 에일린 앞에 다가간 아리나가 눈을 가늘게 뜨고 물고기를 관찰했다. 무엇을 그렇게 자세히 관찰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생긴 건 우리 물고기랑 똑같네? 자다 온건 아니야. 우리 쪽에서 축제를 하니까! 축제 구경하다가 왔지.”

어쩌면 당연한 말을 하며 에일린의 질문에 답한다. 아니, 그렇다면 저 차림으로 축제를 즐겼다는 것인데 그게 더 이상했다. 분명 저 차림이라면 사람이 북적이는 축제 통에서도 한눈에 뛸 것이다.
에일린을 귀를 쫑긋 세우자 아리나가 에이린 앞에 주저앉아 종이봉투를 찢었다. 먹기 쉽게 하기 위함이었다. 아리나는 양 손에 꼬치 두 개를 들고 오른쪽 꼬치를 하나 양껏 베어 물었다.

“특별히 너한테 3개 줄게! 아까 나 하나 먹었으니까.”

그러고는 종이 봉투에 담긴 꼬치를 에일린 쪽으로 내밀었다.

410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18:17:05

깜짝이야 왜 안되나 했네..

411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8:18:09

아리나의 인생목표는 없습니다! (간단) 얘는 지금 당장 오늘 목표도 없는 애라...

위트니의 인생목표는... 시녀장되기?

412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8:18:18

>>349 에 있군요. 난 내가 꿈에서 답레를 쓴 줄 알았어요.

413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18:19:23

스컬의 목표. 세계평화!

414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8:19:44

사실 시이의 당장 목표는 실적 올리기지만... 좀 나중에는 더 큰 목표도 생기겠죠...
노후자금을 마련한다던지...(???)

41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8:20:01

>>413
헉 귀여워... 스컬 멋지네요! 세계평화!

416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하는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8:21:10

다들 집사복이나 메이드복 입은 거 보고싶네요.
남장/여장으로.(엄근진)

417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8:21:57

>>412 헉 그렇군요! 제가 확인 못했네요 ㅠㅜㅠㅠ 죄송합니다. 바로 답레 써드릴게요!

418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8:21:58

에일린 여장.... 어울리겠는데요.

419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8:22:37

>>411 하.. 시켜드릴까요;;? 위트니 하고싶은거 다 해ㅠ

스컬주 혹시 계신가요?

420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8:22:47

>>417 괜찮습니다. 천천히 쓰세요.

421 맛이 간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8:22:57

시이 남장... 의외로 어울릴지도...?
얜 일단 빈약하니까...

422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18:23:40

>>419 네 있습니다!

423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8:28:41

>>422 괜찮으시다면 저희 새벽에 짜기로했던 선관 지금 짤까요?!

424 아리나 - 에일린 (7400373E+6)

2018-01-17 (水) 18:29:03

“아직 배고프지는 않은 거고? 배가 고프면 큰일 나! 날 잡아먹고 싶어지면 어떡해.”

그제야 자신과 에일린과의 관계를 생각해낸 아리나가 씨익 웃으며 물었다. 장난기 어린 웃음이었다.

“내 차림새가 어때서? 이쁘지 않아?”

아리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자신의 원피스를 보았다. 내가 제일 아끼는 옷인데... 라며 아쉽게 중얼거리는 모습에는 알 수 없는 애정이 담겨져 있었다.
“헨리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아리나는 인상을 찌푸린 상태로 다시 자리에 앉았다. 에일린의 꼬리가 살랑살랑거리는 것을 본 아리나는 만족스러움을 느끼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사오길 잘했다니까! 그런 그녀는 갑자기 심각한 표정의 늑대에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무엇이 잘못된걸까 걱정하는 얼굴로 에일린을 바라보던 아리나가 이어진 에일린의 말에 배를 잡고 웃었다.

“아하하! 괜찮아! 내가 뜯어줄게.”

아리나는 종이봉투위에 담겨진 꼬치의 과일을 하나하나 뜯어냈다. 이제 손으로 집지 않아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425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8:29:49

>>419 헐 도련님 감사드려요;; 특급 승진 개멋있다-!

426 에일린 - 아리나 (9881122E+6)

2018-01-17 (水) 18:34:56

[그냥 심심해서 잡은 것입니다. 배는 그닥 안고파요]

정확히는, 물을 마시려 왔다가 눈에 띄어서 잡아버린 것이지만.
그것까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늑대는 물고기를 입에 물고는 앞발 사이에 내려놓는다.

[음... 이쁘네요. 그대.]

살짝 망설이면서 말한 늑대는 꼬리를 살랑거렸고, 자신의 심각한 표정을 본 그녀가 배를 잡고 웃자 조금 언짢은 듯이 귀를 내리며 희미하게 크릉거린다.

[...!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뜯어내진 과일을 먹으며, 늑대는 꼬리를 파닥거린다.

427 스컬주 (9556563E+5)

2018-01-17 (水) 18:35:10

>>423 갑자기 집에 정전이 나서... 느린 텀으로는 가능해요!

428 소류 - 캐서린 (2582609E+5)

2018-01-17 (水) 18:36:24

"자신을 사랑할 수 없어도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특히나 제 자신에게 흥미도, 관심도 느낄 수 없는 이라면."

다시 곰곰히 생각한 소류가 어려운 듯 낮은 신음성을 흘렸다.

"언어로 설명하기는 힘들군. 잠깐 실례하지."

소류가 자신의 손가락을 옆으로 꺾어 부러트렸다. 그리고
섬뜩한 소리와 함께 기괴한 방향으로 힘없이 늘어진 새끼 손가락을 아무렇지 않게 원방항으로 놓고는 이런 느낌이라며 첨언했다.

"글쎄. 화민족이였을까. 무덤의 비석에 있던 이름을 가져온 것 뿐이니."

소류가 자꾸 꺾여 관절 부분에 뼈가 들어나는 손가락을 연거푸 끼워 맞췄다.


// 늦어서 죄송합니다... 부모님께서 자꾸 부르셔서...

429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8:38:57

>>425 하;; 시녀장이면 월 500쯤 될듯;; 님 나중에 밤에 저랑 일상 함 가실?

>>427 헉ㅠㅠㅠ감사합니다! 선관스레 갱신시켜둘게요!

430 캐쨩-류쨩 (2036723E+5)

2018-01-17 (水) 18:41:24

"...멍청하긴, 강노지말이란 말이 있다. 언제 그 프라이머리가 다할지도 모르는데."

그녀는 머리카락을 배배 꼬면서 이야기합니다.

"비석이었던건가, 뭐 너란 녀석은 정말이지 눈꼽만큼도 자기애를 바라볼수 없네. 그렇다면 왜 사는거야?"

아무리 그녀라도 소류의 모습은 보기 힘든 모양인지 눈가를 찌푸리면서 이야기합니다.

431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18:43:08

>429 아 가능 근데 제가 중단문러라 양해 부탁, 님처럼 잘쓰시는 분들이랑 일상 돌리면 손 덜덜떨리는 병이 있어서.

432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8:43:47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ヽ    /(
  r=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Y_ { ヽ
  乂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冖=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 ハ
    `<ニニニニニニニニ/  /  ;   !      ̄{~ミニニニ{     } Y  }
       -=ニニニニ//  /   l   l   | ハ    ̄` 乂  ノ  ノヽノ⌒/
          ̄ ̄//  /  _{  /l  l ハ | 、 l    l  ̄~'''<ノ } /
              ∥l /イ   /「"7‐l   l l -‐l―ヽ‐-   l  l  lニニ<
            { {   l   / _,,,/   、l ト| ,r‐l_ \    ト、 l  lニニニニ=-
             l| l  Y'゙う冗Y \l ァう冗价ミ,}\   、\l  lニニニニニニニ=-、
             八从ト∧゙、乂Jソ  | {;;U;;シ,,ノj` \ \\ ゙、 ̄ ̄ ̄ ̄
             / //ハ       {:.      ̄   ; j l !`~\  、
               / l // 人             /  !l l      `、     “자ㅡ. 이제, 슬슬~ 시간도 적당히 여유로운 것 같기도 하고
              ; /l// /  \  ` ー ''’  //  l  l ゙、  ゙、 `、      심심하기도 아무것이나 해볼 상대를 구해보도록 할꺼에요!”
               j{// // / l >  _  '"{-/   j | `、 `、  `、
               {/   // /-―'"{_}     ノ/  / l  j   `、 `、  、
           __/ ;   / /     八    //  /  j  ハ l   ゙、  `、 `、
          / / !  ; /    ノ^}r-‐'"  ;     ノ /⌒~、  `、   l `、
         {  ;  l  l/---――ァ‐x込__  !  ;  / /  /   ヘ  `、  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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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  l にj:::::::!ー}           Ⅵ  __ `ー冖"    \   l  l l
             `、  V l{ l:::::::! ̄{      /::/:/'"    ̄}}  \       ヽ  l  l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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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l  Y l:::::::l ̄l         / j          、   >--    } }   l l
            /l  {,__l:::::::l {        { ハ-‐   _  \ /     / !   } }
             /  l   にl::0::lニ〈       Χ \_ ̄    /     /   j  j ノ
            l^Y  八 {__j:::::::ト {      / 介x Y  ̄冖''/     / {{   ;  /
           └< {  (__人;;;;l ミ}     /    `}   /       / ゙、 い /
               ヘ      乂{     //  ノ  l /      イ \\\ヽ {
              }ヽ   \        /  / /   ,,x<  \   \`~ミ \__ノ

433 아리나 - 에일린 (7400373E+6)

2018-01-17 (水) 18:47:58

“다행이네!”

아리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생각보다 정직한 상대에 반응에 장난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 하지만 그것에 굴할 아리나가 아니었다. 그녀는 금방 흥미의 대상을 찾아냈으니.

“그거 먹을 거야?”

물고기를 말하는 것이었다. 딱히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궁금한 걸 어떡해.
에이린이 예쁘다고 말하자 아리나의 표정이 밝아졌다. 이런 소리는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상대는 인간도 아닌 늑대였다. 인간뿐만 아니라 환상종까지도 자신의 원피스를 예쁘다고 한다는 사실은 실로 뿌듯한 사실이었다.

“고마워. 나 그런 말, 많이 안 들어봐서 조금 부끄러울지도.”

뿌듯한 사실과 별개로 아리나는 조금 당황했다. 이렇게 긍정적인 반응은 어색했었기 때문이었다. 확실히 왠만한 사람들은 아리나를 별종 취급하는데, 저런 질문에 대답해줄 리가 만무했다.

자신이 뜯어준 과일을 맛있게 먹는걸 본 아리나는 복스럽게 자신의 꼬치를 한가득 물었다. 맛있다.

“기뻐해줘서 고마워.”

434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8:50:18

이스레 단문러는 내가 담당한다!
모두 저리 비켜!

435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8:50:55

>>434 헉 멋져...! (녹아버린다.)

436 에일린 - 아리나 (9881122E+6)

2018-01-17 (水) 18:56:27

[아뇨.. 딱히 먹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대, 필요하시다면 가져가시겠습니까?]

싫으시다면 말고요. 늑대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듯이 꼬리를 두어번 살랑였고, 자신의 칭찬에 아리나가 보인 반응을 보며 고개를 갸웃인다.

[솔직하게 대답한 것 뿐이니까요.]

멍. 하고 짖은 늑대는 나머지 과일을 먹으며 굉장히 부드럽게 꼬리를 살랑였다.

[뭘, 이런 걸로요.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다 먹은 뒤에도 뭔가 아쉬운지 과일꼬치가 담겼던 봉투에 코를 들이밀고 킁킁거리던 그는 봉투가 자신의 시야를 가리자 당황한다.

[끼잉..? 낑낑]

당황한 늑대의 귀가 쫑긋이고, 앞발로 봉투를 벗으려 시도하던 늑대는 끼이잉 소리를 낸다.

437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8:57:08

>>431 아니 무슨 그런 과찬을 해주세여;;; 아 근데 저도 오늘 모바일로 돌릴거 같아서 퀄 좀 낮아지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ㅠ;

438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8:57:48

에일린 귀엽잖아!!! (심장 부여잡)

439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8:59:42

안귀엽습니다(단호

440 소류 - 캐서린 (2582609E+5)

2018-01-17 (水) 19:00:35

"이 정도의 소비는 안전범위 안이다만."

인간이 가장 마소가 많은 생물체라는 사실이 아예 헛소문은 아닌 모양이지. 벌써 돌아오기 시작하는 자신의 손가락을 소류가 물끄러미 내려봤다.

"찾아야 하는 사람도, 혼자 둘 수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

용서하고 싶었으나 용서하지 못한 이가, 용서할 수 없었으나 차마 용서할 수 밖에 없었던 이가 소류에겐 있다. 소류가 손을 찬찬히 쥐었다 펴며 쓸쓸한 웃음을 지었다.

441 아리나 - 에일린 (0812959E+5)

2018-01-17 (水) 19:05:43

"아니, 나 생선은 별로 안 좋아해."

그럴꺼면 애초에 왜 물어본걸까. 괜한 관심에 물고기만 불쌍하게 되었다. 하지만 조금 아까운걸... 아리나는 생선을 바라보았다.

"여기에 냅두면 누군가가 먹겠지?"

입에 가득 담긴 과일사탕을 우그적 우그적 씹으며 물었다.

"아아! 내가 이래서 솔직한 녀석이 좋아!"

아까의 어색함은 어디가고 아리나는 이를 들어내고 환하게 웃었다. 하이파이브를 하기위해 손을 들었지만 갈 곳 잃은 손이 허공에 맴돌았다. 어쩌지? 머리라도 쓰다듬어야하나? 아리나는 고민했다.

"벌써 다 먹었어?"

그렇게 치면 에일린의 반도 안될 덩치로 두개의 꼬치를 해치운 아리나가 할 말은 아니었다. 봉투에 얼굴을 파묻힌 에일린이 봉투에 잡혀 낑낑거리자 아리나가 아까와 같은 웃음소리를 내며 봉투를 잡아당겼다.

442 아리나 - 에일린 (0812959E+5)

2018-01-17 (水) 19:06:42

>>437 아 이츠 오케이

>>439 거짓말하지 마세요 (정색)

443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9:06:46


           ト‐- 、     ____                  ┏────────────┓
       ヽー--\  | ,..::''"´:::::::::::::::::`>-‐ 、‐-、,.. -‐ァ'ア    
       <\   `7´:::::::::::::__:::::::〈 (   | /   ./ .!      *결국, 아무도 없다고 한다.*
        __,,..ヽ‐::::'':"´:::::: ̄::::::::::::: ̄ ̄`"':::<   /  /_   
      ,.:'´::::::::::::::::::::::::___i´ ̄`ヽ''"´ ̄`  、::::`::く ,  '"´ /    ┗────────────┛
     '、::::::::::::::::::;:: '"´   |     ヽ.      ヽ::::::::\__/
      \::::::/ /   ,ハ.      |_,. イ ハ.  ':,::::::::::ヽ.   
         `7  /   _,. ィ |     ./-‐-<| |    | ヽ;:::::::::\   << “ …….”
        ,'   /    /_」_ |     /;'⌒ヽ Y|    !   ':,:::::::::::〉
        |  |    /´ァ‐、'、  .,' |:::::rリ ノ'|       \/
        |  ,.|   |7 |:::rj| \|  ´ ̄///o   ,'|      \
        |/ .!   八 ゝ'゚´ .       / ○/        ` 、
          |/O|//    _    ./  /     \     ヽ.
           |/。| 、     ´  `  /   /  |      ヽ.    ',
          /   ,! >、      /   |  /!. __   ',    |
         /   /    .|/`>-r<,.'    ! /ア´    `ヽ|    /
     , '´    /    /   /|./!     |//        '、ハ/
    /   , イ     /_,. イ /r\.|    / ,'           \
     |  / .|   //  .| / |_]:|  /  .|              \
   ./\/   ∧ / /    く´::::-[]‐::| /7  ./             ノ、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44 맛이 간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9:07:54

언젠가 좀 맛이 간 이벤트를 해보고싶어요...

445 아리나 - 에일린 (0812959E+5)

2018-01-17 (水) 19:08:11

>>443 죄송해요 ㅠㅜㅠ 저 지금 모바일이라 멀티는 힘들어서 ㅠㅜㅜ

446 캐서린-소류 (2036723E+5)

2018-01-17 (水) 19:08:53

"흐음...그래? 너의 몸은 너가 제일 잘알겟지. 시킨일에 지장이 안가는 정도로만 하렴"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스테이크를 마저 다 먹었다.

"너 과거를 어느정도 기억하는거니? 헤에... 좀비가 용서못할사람은 누굴까?"

447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9:10:37

>>442 하;; 땡큐데스;; 저 넘 잼쓸거같은데 어캄;

>>443 지난번에 킵해뒀던거 마저 돌리고 싶은데 제가 지금 밖이라 죄송해요ㅠ

448 맛이 간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9:11:20

여러분 유혈난무하는 이벤트 좋아하세요?(급기야)
어차피 진짜 죽지는 않겠지만...

449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9:11:57

>>445
         _  ト 、
          \ `ヽ! ,ハ
       ,. -─-\, | /,. -‐─-..、.,    /|
     ∠.,,__   `>'´::::::::::::::::::::::::::::`::、/ /
        __`>'´-‐-、::::::::::::::;:'´ ̄i`Y   ./__
        \__:;:. ''"´ ̄`○)i   ノ ハ/  __/
        /         ´ ヽ、__ノ::::`''<i
       /  .   /    __ ヽ.    \:::::::::::::\
      ,' /  ,'   ,!   ,ハ` | |  |  ` ー--r‐' 
      i. !  .i__! /ァ‐テ‐-、,| |/  !      !       
      | |   |ァレ'    j__ソ^レ/  /       !
      | 八   !ハ!      ''"/ , '         !   >>“아니요. 아리나주께서 미안하게 생각하실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요.
      |' /\|〈       / /  |      |       저는 다른 방법을 찾아 취하면 되니까요.”
      ノ´  ,' '!   -‐'  / /   ,ハ    |  |   
          /  `>、   ,|/     ∠ !  /   |    
        /  /   |`rイ,'     ,' />-‐く   |
     /   /   _,r'ソr/    ,'/     \  !   
    /     /)/「7‐|7  .  /        `ヽ!   
    ,'   /,.-'‐‐'ァくム!  ,'  /!       _   〉
    /   /  ,.-‐</:::/ | /  //   _ァ'"´::::::::`Y |   
  /   /   -─イ!o:;' !/! ./〈    /:::/´ ̄`∨ .|    
"´    ,!   _,..イ´!:::|{   レ'   !>‐〈:::∧    ', |_  _
     /    /ヽ| {|__|}           /-'ァヘ     ∨´ ̄ /
ー-<7   .ム /! }!:::|{     イ   ,〈 ,' ∧    ヽ.  ,〈

450 아리나 - 에일린 (0812959E+5)

2018-01-17 (水) 19:12:36

>>447 님만 그런거 아님;; 저 제 캐로 도련님이라 부르는 거 처음임 아 기대되네요.

451 에일린 - 아리나 (9881122E+6)

2018-01-17 (水) 19:12:43

[그러면 제가 가져가지요. 어딘가 쓸 곳이 있을 터이니.]

생선을 별로 안 좋아한다는 말에 아쉽다는 듯이 말한 늑대는 자신의 솔직한 말에 환하게 웃자 눈을 깜빡이며 꼬리를 살랑거린다.

[...?]

하이파이브라도 하려는 듯이 들어올려진 손을 한참 보던 그는 짧게 그르렁거리더니 자신의 주둥이로 그녀의 손을 살짝 건든다. 이러면 되는 거겠지.

'양이 살짝 아쉽네.'

맛은 좋지만. 생각하던 늑대는 아리나가 아까와 같은 웃음소리를 내며 봉투를 떼어 주자, 몸을 털며 앞발로 눈가를 비비며 끼잉거리더니 그녀를 쳐다본다.

[감사합니다...]

452 아리나 - 에일린 (0812959E+5)

2018-01-17 (水) 19:13:06

>>448 좋아요!!!

453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9:14:29

>>447
        ∧  /|
        | \/ '、,. ──-..、.,_
   ,,.. -┴─┴─--....、..,,_:::::::::::`ヽ、__
  ;'::::::::::::::::::::::::::::::::::::::::::::::::::::::`゙''<7´  }ヽ
   '、::::::::::;: '"´ ̄ ̄ ̄`゙  、:::::::::::::\ノ  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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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ノ  ,. イ/ト、 /!   /  |       ':,:::::::::::::Y´ ̄`ヽノ
  ´ ̄`Y l}| {ハ ',   / | ハ   }    ;:::::::::::::}
      .{ 7 jzソ }/ -|/‐-|!  /     }::::::::::/
      ∨xx  ,    ァ'テ7lヽ /   |  /::::/   
     .八       弋zソム    ;  {'"´   >>“아... 엘라리스주께서도 제게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어요.
      {  ヽ.  、    xx∠  イ  /   ∧         저는 다른 방법을 찾아 취하면 되니까 말이죠.
      、 ,ハ         /    / /  \
      \  ト----‐、/ _,.イ    、    \
       \ト、|/ ̄ ̄`ヽ  '、    \   `' 、
          /        \ \     `' 、    ヽ
         ,{          ヽ   、      `  、 ハ
          く|           } 、 ヽ         ヽ. |
          、          /  ',  }      、   \
          ヽ   _,ゝ'"´::ヽイ   }        }     ',
       . /)、{∨::ァ'" ̄`∨   /  ;    、  /    ノ
         {//'、ヽヘ.     ', ,:'  {    ';  {    (
           '、' /r'\. ',     ', {   /ヽ    |  \ト 、 ヽ
         \ ノヽ ヽ',     ', \|  )  .ノ`ヽ ) \ノ
            `'ー''"´}     }  _<.,_,,.イ>''´ ̄/

454 소류 - 캐서린 (2582609E+5)

2018-01-17 (水) 19:16:24

"명심하지."

손바닥을 핥고 배를 까 뒤집어 순종하는 애완견과 사냥개는 가치가 다르다. 사냥는 끈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할 수 밖에는 없을 따름이니까. 소류가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실언이다. 잊어줬으면 한다만."

소류가 결코 말하지 않겠다는 듯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것은 진실로, 소류로써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455 알폰스 주 (8335323E+5)

2018-01-17 (水) 19:17:29

돌겜하고 돌아온 알폰스주 재갱.
역시 헨리주는 잠에.. (절레)

알리시아주 돌리실레요?

456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9:20:39

>>455
               rー、,ヘ   __
                \ \ /;;;;;;:::::::::::::::::ヽ     ∧
             ∠二二y;;;;;;;;;:::::::::::::::::::::::::yー rー v ) 
             _,,,,=イ;;;;;;;;;;;;;;;;;;;;;;;;;;;;rー<   )  } "二>
            ヾミミミ≧==ー:"" ̄"::''::( 、人    ノノ
               V:,:.":.:.:.:.:.::.:.:.:.:.:.::::::::::::::::`==≦;;;;;≧
               /::;'  : : : : : : : :.:.:.:.::::ヽ::::::::::::ヽ
                ,'  :::::!.:.:.:.:.{:::::::::::ハ::::j:::j::::i::::}::::::l:::::::::!
                l::.  :::::!..:::::.:!::{:::::ナリナリメハ:j::ノ::::::ハ::::l:::|
                |:::: ::.:.::!イ刋ヾVソ zf茫ヾ:::::/.:::i:::::,:::|   << “좋아요 ! 바로 해볼까요? 메인과 서브 어느쪽과 하시고 싶으신가요?”
              |::::!::.i:::!.:トf拆、    弋zリ/:/:::::::::!::::l:::|  
                 V:!:::!:::::::ヽ vソ ,     /::/i::::::::::!:::::!::i! 
                    、::ヽ:::::.∧    v 7 l:::!::i::::::::::!:.::i!::i!
                ):.::ソ:.:.:.::::::>  ニ/ハ::、::::::::::リ::::!:::!::::`:.、
               ノ/:/:.:.::.:!.::ノ7)  ノ !:::ソ:::::::::::j::::!:::!:::::::::::::.、
              /:/:::::::::::!イ ヘr^7< /:::::::::::::::::::lへ::!:::\::::::::::::.._
           ....:::::,:´:::/::::::::::::ノ/  jvi、7:::::::::::::::::!::::|  、::::::::::::::::::::::::ヽ
        ,....:´:::::::/:::  ........::: <  /;;;;!V/:::/:::::::::::::!::::l    \:::::ヽ:::::::::::::::ヽ
      /:::::::::::::::/::::::.:::::::::::::/ソ入 7;;;;ト /:.イ.::::::::::::::/:::!     ヽ:::::::::::::::::::::::::::::::
     /::::. ::::::::::::/:::::::::ハ::::::::// :ヽノi;c;レ!:,"! :::::::::::イ:::::{      〉:::::::::::::::::::::::::::::::\
      {::::::::::::::/{:::::::::'  }:::/ !   ノ!;;;|7 ソ |:::::!::::/ {::::::i    V:::::::::::::::::::::::::::::::::ヽ::::)
      ソ(:::::(  ヽ:〈  ノ:ノ_ !  (7;c;l7   !:::::!/_ヽ::::..、   /::::::::::::::::j::::::::i::::::::::::)ソ
     (  ヽ:::)   ソ (:(三ニ}:..  ヒi;;;lソ  !:::::i==天=ミ):〉 /:::::::::::::::::/:::::::人:::::::/
         ソ      ソ|   )ヽ (i;c;l〈 ー ヾ:::〉   /("=/ ̄ ̄ ̄ーー=、)::/

457 맛이 간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9:20:55

안녕하세요 알폰스주!

아앗 그리고 여러분 다음에 제가 진행해볼 이벤트에 대한 설문조사 같은 건데요
1-매우좋음 2-좋음 3-보통 4-안좋음 5-극혐으로 답해주세요!

1. 유혈난무하는 이벤트를 좋아하십니까
2. 체스 컨셉의 이벤트를 좋아하십니까
3. 트럼프 컨셉의 이벤트를 좋아하십니까

458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9:23:56


      /\     ,. '"´ ̄ ̄ ̄`Y   `ヽ_   /|
 _    !  \ /         l  ノ  )`Y  |
 \ ` 、|     / _,,.. -‐ ''""´ ̄ ̄ ̄`"''<._ノノ  / -─ァ
   \  `>ア´   _r─-、-'' ´ ̄`ヽ-- 、 `'く´   /
 __,> / ,.  7´   |   ヽ  /  ,ィ    ヽ  \/
 \   / /   メ、  ,ハ   /レ-‐< | /   \  \
   Y  ./   /  ,>-、| / ´ l´゚ハ`Y       ハ.  ',
    `ヽ.!    ! 7  l´'ハレ'    |__,り ノ|   |     |_.ノ
       |   /八  '、_り  ,      ´.xw /,    ',
      '., /| ,ハ`wx         /|//      \  << “앗 ! 자, 잠시만요.... 알폰스주. 저는 답글 속도가 무진장 느려요 ! 이런 저라도 괜찮으신가요?”
      ∨ |  ∧ u    __    /   /   .|   \ 
        / / ヽ、  ´     ./  ,'     /|.     \
      / / /  |7ァー‐-rァ''"/   | ̄ ̄`ヽ!        ヽ.
      /   ,'     ,! / _,..イ| /7    |     \       ハ
    /    |    /‐/´‐-r‐ ァ'"!   /        ヽ      |
    /      \ .r'  〉  -|_/- | /|         〉、     !
   ,'       /\|  r-、ア, -、_レ' rイ        / i     ,'
   |      /   ./ // /)、 .|、\___,,. イ  |   /
   |      ,'   ,r/  ´ / /! \//\____/   !  /
   ',   |\ゝ-r‐イ      ' /〉、 /     / /    //
   \ '、 ヽ | /     ,.イ´  `ヽ    /|/    /

459 알폰스 주 (8335323E+5)

2018-01-17 (水) 19:24:12

>>456 ...흠- 서브!

>>457
1-1
2-2
3-1

...이러면 애매하잖아 (절레)

460 캐서린-소류 (2036723E+5)

2018-01-17 (水) 19:24:33

"사냥개란 자각 하나는 확실하네. 애당초 이해는 잘안가지만."

왜 그가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호인에 속하지 못하는 자신을 따르는지 그녀는 이해하지 못했다.

"내 앞에서 말실수를 그런식으로 넘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응? 과거가 그렇게도 싫나봐? 누구를 용서 못한건데 그래? 말해봐."

킥킥 웃으면서 그녀는 소류를 놀렸다.

461 아리나 - 에일린 (1593861E+5)

2018-01-17 (水) 19:24:55

"가져가는거야?"

다행히도 저 불쌍한 생선이 바닦에 쳐박힐 일은 없었다. 그 사실에 기뻐진 아리나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대체 저 생선이 뭐라고 저리 걱정하는지는 알길이 없었다.

에일린의 그의 주둥아리를 슬쩍 아리나의 손에 대자 놀란 아리나가 파드득 떨었다. 설마 에일린이 직접 접촉해올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아쉬워하는 에일린의 마음을 알아챈건지 아리나가 에일린에게 말했다.

"다음에는 더 맛있는거 사올게!"

462 아리나 - 에일린 (1593861E+5)

2018-01-17 (水) 19:25:51

아.. 독서실 왔는데 정기휴관일... (눈물)

463 맛이 간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9:26:45

아리위트주... 힘내요!(눈물)

>>459
설문 참여 감사합니다! 보상으로 제 사랑을 받아가시죠!

464 소류주 (2582609E+5)

2018-01-17 (水) 19:28:52

캐서린주 혹시 킵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죄송합니다...

465 에일린 - 아리나 (9881122E+6)

2018-01-17 (水) 19:29:51

[나중에 먹던가.. 저걸 미끼로 다른 동물을 잡거나.. 쓸 곳은 많으니까요.]

자신의 얼굴에서 떨어진 봉투를 앞발로 잡고는 화풀이라도 하듯이 찢던 늑대는, 봉투가 갈려나간 수준이 되서야 조금 만족한 표정을 짓는다.

[그르르르르릉..]

흩날리는 봉투의 잔해를 보며 만족한 듯이 그르렁거리던 늑대는 파드득 떠는 그녀를 보며 낑? 하고 고개를 기울였고, 맛있는 걸 사온다는 말에 입꼬리를 올린다.

[혹시 사과를 가져다주실수 있습니까.]

늑대의 은빛 눈이 반짝거리며 아리나를 향한다.

466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9:30:24

>>457
       _  -=ニニニ 人   i  i    i............... >
    / ニニ>―――=ニニニ≧=乂__人_.. <
    |ニニ/: : : {: : : : : : : : : : .-=ニニニ≧=----=r'
    l=, . : : : : : : : : : : :\ : : : : : : : : : |: :‐-=ニニニ\
    /: : : : : : : : :\: : : :.\: : : : ',: : :.l: : : : i: : : : : 、< 、
.    ': : : :.:|: : : : :i ,斗<: : : \: : :',: :/: : : :.:|: : : : : : Vニ=\
    |: : : : :|: : : : :{\l  ,>==ミk:∨: : : : : |: : : : : : :.:ニニ=_
    | : : : : : /: :.:\ 〃f ィr:.:jc㌻ i : : : : : | ヽ : : : : 1ニニヲ
    人 : : : ∧x=ミ、: :\  Vz ノ   :.: : : : :.:|  } : : : : |__ /
      \: : : 狄 vハ  ̄  '"     : : : : : :.| ノ: : : : :.:|      << “ 4번째 선택지인 '모두 섞는다'는 없는 걸까요?.
       \: :.:ヽ ゞ            |: : : : :.人: : : : : : :|i       선호도는....글쎄요 저는 기분파적 성향이니까요.”
        ト:.:ハ '           |: : : : : : : \: : : :.八
        |: : 込    r ァ       |: :/\: : : : :.\: : : : ヽ
        |: : |: 个      ィ  ∨: : |:\: : : : : \ : : : \
        |:.:.ノ: :.|: |: : : 千: : :|   V: : \:\: : : : : ): : : : :
        つ: : : : :|: |: : : :/ ̄|    i: : : : i\:\: :./: : : : : :
   _/ /: : : : : : |: | :./ / |   / : : : : | ‐ \:\: : : :\: :
/: :_:/_i: : : : : : : : |: |/|  ,'    / /: : : : :/    \:\: : : :\
: : :/ \ Y: : ―,: :|:ノく_ノ -=彡  /: : : /       ): ハ: : : : :
: :/⌒ヽ ヽ レ  イ: :ノ{:i:i人 ____ /: :./         /:./ i: : : : :

467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9:35:27


>>459
           lヽ. /ヽ,. -ァ
           l 〈 i } /  ̄ >-、-- 、
          .<´ ̄ 二ニニニ_ハ i  )  iヽ
           ン'´/: : : / : : : : : :`'く    }ィ _,
           〃: /: :/ / : : /{!: :ヽ: ヽ\ーく'´ ノ
         :/:': 〃:斗 {、 : /‐ハ- 、: ; : '.: :V ゞ
          /.イ: :l:l : ャ-、: : l.ィ ァ- 、:/ :} l: : |´
           l: :!:| : lVリヽ:| V、J/' :イ:}:l : :!
          八ハト、ハ " '   "/ /: /:;' i: |
          ノイ: : :}:/丶.`_´.イ: :{: : :/: :l: :|    >> “'서브'. 라면, 쥬피앙이 되겠네요. 만약 괜찮으시다면....
           /: : //_:ィー' { /ト、 :、 /:_: : : ',      선레는 누가 할까요? 그리고 어떠한 상황이 좋을까요?”
            /:/:/ r ┴‐イ7ヽ!: :`:/|  ヽ:. :
          {:/:/_,ゝ{__,ノヘト、.l:i : ,'/|.  \
        {/: ::/ / レ彡´  \リ : :i .   ヾ、
        |: :<_,./. .|::|     |: : /     イ
         /: ::/./  .l:::|..    /: /::\,__/i|
        ./: :./ |  .{!:l}    .//: : :::{::::::::} 〃
       l: :/ .く  ..{:::}     .〉: : :/ノ、r ̄∨'
       V  ,ノ{` ̄⌒ ̄ ̄ > くニ= l  l
        /  ノ ヾ ー― ´ // \ . l  l
      ./ /       ー ´/    \l  l
      / ´   i       /    /ニヽヽ  l
    /     ヽ    _ ´    _  } }'∧ '
  /       `    , --、{::/⌒ /::/  〉ヽ
 ,イ                 {::ハ:::ヽヽ.//  /  \

468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19:35:45

>>450 아니 진짜 그 호칭 어케 생각하신거예요;; 이달의 호칭상 드려야댈듯!

>>457 헉 저 2번용!

469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9:37:50

그래용 다음에 이어용 ㅋㅋ

그나저나 잡담 너무빨러 ㅋㅋ

470 알폰스 주 (8335323E+5)

2018-01-17 (水) 19:38:28

>>467 제가 선레를 가져오겠습니다!
그리고 상황은.. 어떤게 좋으신가요!

47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19:38:37

>>466
그런가요? 그것도 좋네요!
설문에 참여해주신 보상으로 제 사랑을 드리죠!

>>468
그렇군요...(메못)
설문에 참여한 보상입니다 제 사랑 받아가시죠!

472 아리나 - 에일린 (0812959E+5)

2018-01-17 (水) 19:40:10

"그렇구나... 생각보다 대단한 녀석이네."

아리나가 다리를 모아 봉투가 갈기갈기 찢어지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약하게 쳤다. 훌륭한 방청객이었다. 만족해하는 에일린의 얼굴을 보고 아리나는 옅게 웃었다. 아, 역시 귀여워. 아리나는 왜 사람들이 귀찮게 반려동물을 키우는지 이해가 갔다.

"사과? 사과는 왜? 이곳에도 있지 않아?"

아리나가 의문이 담긴 눈빛을 보냈다. 아리나 또한 사과를 좋아하는 편에 속했지만 자주 사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473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9:41:36

1 - 1
2 - 3
3 - 2
설문 완료!

474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9:42:13

에일린주 갑자기 제가 초저퀄이 된 이유는 컴퓨터를 빼앗겨세... (눈물) 양해부탁드려요

475 캐쨩 (2036723E+5)

2018-01-17 (水) 19:42:38

1-1
2-2
3-2

요로코롬

476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9:43:18

>>468 예어!!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츤츤 도련님 엘라리스와 엘라리스주에게 돌립니다.

477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19:44:07

>>470
           lヽ. /ヽ,. -ァ
           l 〈 i } /  ̄ >-、-- 、
          .<´ ̄ 二ニニニ_ハ i  )  iヽ
           ン'´/: : : / : : : : : :`'く    }ィ _,
           〃: /: :/ / : : /{!: :ヽ: ヽ\ーく'´ ノ
         :/:': 〃:斗 {、 : /‐ハ- 、: ; : '.: :V ゞ
          /.イ: :l:l : ャ-、: : l.ィ ァ- 、:/ :} l: : |´
           l: :!:| : lVリヽ:| V、J/' :イ:}:l : :!
          八ハト、ハ " '   "/ /: /:;' i: |
          ノイ: : :}:/丶.`_´.イ: :{: : :/: :l: :|    >> “음, 딱히 지금 생각나는 것은 없네요... 알폰스주께서는 어떤 상황이 좋으신가요?”
           /: : //_:ィー' { /ト、 :、 /:_: : : ',      
            /:/:/ r ┴‐イ7ヽ!: :`:/|  ヽ:. :
          {:/:/_,ゝ{__,ノヘト、.l:i : ,'/|.  \
        {/: ::/ / レ彡´  \リ : :i .   ヾ、
        |: :<_,./. .|::|     |: : /     イ
         /: ::/./  .l:::|..    /: /::\,__/i|
        ./: :./ |  .{!:l}    .//: : :::{::::::::} 〃
       l: :/ .く  ..{:::}     .〉: : :/ノ、r ̄∨'
       V  ,ノ{` ̄⌒ ̄ ̄ > くニ= l  l
        /  ノ ヾ ー― ´ // \ . l  l
      ./ /       ー ´/    \l  l
      / ´   i       /    /ニヽヽ  l
    /     ヽ    _ ´    _  } }'∧ '
  /       `    , --、{::/⌒ /::/  〉ヽ
 ,イ                 {::ハ:::ヽヽ.//  /  \

478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19:44:23

>>457

1-1
2-3
3-3

네.

479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19:45:35

헉 에일린주 죄송해요ㅠㅜㅠ 저 설거지좀 하고올게요 ㅠㅜㅜ 좀 늦을 것 같아요

480 알폰스 주 (8335323E+5)

2018-01-17 (水) 19:50:19

>>477 흠 그렇다면
제가 대충 써오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481 에일린 - 아리나 (9881122E+6)

2018-01-17 (水) 19:56:27

[음..? 별로 그런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봉투를 찢다 말고 고개를 쳐든 늑대의 볼쪽 털에 종이가 묻어 펄럭였지만, 눈치를 못 챈 듯 늑대는 눈을 깜빡이며 그녀를 쳐다본다.

[....?]

들려오는 박수소리. 자신의 앞발 사이에 끼워진 남은 봉투의 잔해에 대고 킁킁거리던 늑대는 아리나의 반응에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그녀의 질문에 잠깐 생각하는 표정을 짓다 입을 연다.

[양식. 과 야생. 은 다르니까요. 굳이 찾아다니는 것도 귀찮고 말이죠.]

찾으라면 못 찾을 것도 없지만.
//괜찮습니다.

482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19:57:01

>>457
1 - 1
2 - 3
3 - 3

483 알폰스 - 선레 (8335323E+5)

2018-01-17 (水) 20:03:11

이단심문관이 된 뒤로는 꿈을 잘 꾸지 않게되었다. 뭔가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내가 자면서 꿈을 꾸는 횟수는 점점 줄어들어 현재는 마지막으로 꿨던 꿈이 무엇이였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러나 대충 떠오르는 부분은.
타오르는 우리 마을과 서로를 죽이는 마을 사람들. 불에 타오르는 건물과 밭들 그 혼란의 중심에서 나는 생존자를 찾기위해 뛰어다녔다.
그러다가 발견한게 아리아. 생존자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그런 모습이였다. 다 죽어가는 그녀를 나는 기술자와 함께 살려냈다. 환상종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
그로부터 시간이 많이 흘렀다.

어째서인지 오늘 간만에 꿈을 꿨다.
'도련님. 원래 꿈은 뭐였어? ... 그래? 어울리네.'
'비극적인 시대지 도련님? 난 말이야. 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시대지만. 언젠가는 평화가 올거라고 믿어.'
'그러니까 도련님. 원래 가지고 있던 꿈을 계속 품고 있어. 다 끝내고 죽는다는 소리하기엔 인생이 아깝잖아?'

나를 구해줬던 그 이단심문관은 내가 이단심문관이 되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그말을 남기고 죽었다.
우리 마을을 불태웠던 그 환상종에게 죽었다. 시체는 찾지 못했다. 먹혔을까?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봤다. 잠자리가 사나워 아리아도 없이 외출한 그날의 밤하늘은 너무나도 푸른색이였다.

" - "

지팡이를 짚으며 알폰스가 향한곳은 공동묘지 였다.
대충 길가의 꽃을 꺾어 간 그는 외진 곳에 있는 초라한 무덤앞에 꽃을 두고 가만히 묘지를 지켜보고 있었다.

자신의 징계와 앞으로 환상종 사냥에 대해서 고민할 무렵. 그는 눈동자를 굴려 슬쩍 뒤를 바라봤다.

"먼저 온 손님이 있을거라곤 생각 안했습니다. 이 야밤에 무덤을 돌아다닌다면 환상종 아니면 환상종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지요. 눈먼 칼에 맞아죽기 딱 좋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484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05:19

음 다들 설문 참여 감사합니다! 제 사랑 받아가세요!

밥 먹고 왔어요!

485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0:07:57

시이주 어솨용

>>476 아니 얘 말구 위티에게 바치죠ㅎ;; 솔직히 얘 정도면 츤츤이 아니구 츤츤츤츤츤츤츤츤츤일듯;;;

486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0:08:42

*AA OFF 모드 활성화*

>>483 바로 이어볼께요, 다만 저는 속도가 느리니 편하게 기달려주세요.

487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0:09:18

>>484 어서오세요 시이주!

488 맛이 간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09:52

다들 안녕하세요!!!

489 아리나 - 에일린 (0812959E+5)

2018-01-17 (水) 20:14:04

"볼에 종이 묻었다!"

아리나가 손을 뻗어 종이를 떼어내려 한다. 자신을 쳐다보는 늑대의 푸른 눈을 가만히 응시하던 아리나가 고개를 돌려 호수를 보았다. 둘이 색깔 비슷하지 않아? 놀라운 사실을 깨달은 아리나가 호수와 에일린은 눈을 번갈아보았다.

"에일린 사실 이 호수의 정령이었던거야?"

그렇다면 말이 된다. 아까 갑자기 호수에서 불쑥 나왔던 것도, 올 때마다 이곳에 있는 것도 다 에일린이 호수의 정령이기 때문 아닐까. 인간인 아리나가 환상종에 대해 잘알리가 없었다. 이단심문관이라면 일반인보다야 많이 알고있지만 아리나는 특이하게도 환상종의 이론에는 거의 무지했다.

"양식과 야생? 조금 어려운 말 쓰네. 어쨌든 사먹는게 더 맛있는거지? 알았어. 다음에 올 때 사오도록 할게."

490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15:17

시이주 어서와요!

>>485 그게 매력임;; 와 우리 위트니 마음껏 구박하세요.

491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0:17:56

저녁을 먹어야 해서 답레가 늦어집니다아

492 맛이 간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18:33

에일린주 잘다녀와요!

493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0:18:53

시이주 어서오세요.

494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20:11

괜찮아요! 맛잏ㅅ게 드세요!!

495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0:20:25

>>490 ?? 아니;; 잘 해줄건데요;; 왜 구박을 강요하세요ㅠ

496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0:22:34

잡담.. 이나 좀 하죠.
에일린은 본능이 강한 편입니다. 물어와!! 하면 달려가서 물어올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물어와! 를 싫어하고요.

497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0:24:05

1ㅡ3
2ㅡ3
3ㅡ2

설문 완료.

498 맛이 간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25:10

시이는... 화장을 정말 더럽게 못 합니다. 왜냐하면 화장품에는 손도 대 본 적이 없거든요.
대신 그래도 피부는 끝내주게 좋아요. 크림도 바르고 하면서 관리를 많이 한 티가 납니다.

49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25:39

안녕하세요 ! 몸이 노곤노곤하네요.

알폰스주는 돌리시는거 같으니 답레는 나중에 갸져다드릴게요!

500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25:57

>>495 헉 강요아니었는데 맘대로 대해주삼;; 저 까칠한 도련님 개좋아함. 돌아온 엘라리스 외투 받아주고 싶다...

>>496 그런 이유였어요? ㄱㄲㄱㅋㄱㄱ 귀엽잖아 ㅋㅋㄱㅋㅋ

50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27:25

비비헨리주 어서와요!

502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0:28:27

어서오세요, 비비안주.

50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28:51

안녕하세요!아리위트주!!!

504 맛이 간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28:57

비비헨리주 어서와요!

505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0:32:37

비비헨ㅅ리주 안녕요!

>>500 저도 귀여운 메이드 개좋아하는데;; 하 외출 뒤에 망토 건넬테니 받아주세요;; 하 얘 옷 세탁도 위트니가 담당해주실?;

50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32:48

예아! 안녕안녕하세요!!!

507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34:29

>>505 아 ㅇㅋㅇㅋㅇㅋ ㅋㅋㅋㅋㄱㅋ 얘 일잘함요. 믿어주삼 ㅋㅋㅋㄱㅋ

508 데릭&로터스 (0074321E+5)

2018-01-17 (水) 20:34:54

[유서]

갱신입니다.

50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35:45

데릭주 어서오...? 유서....요!?!?(동공지진)

510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36:48

데릭주 어서와요...???

511 맛이 간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38:58

데릭주 어서와요! 자... 잠깐 유서라니!

512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0:39:19

데릭주 어서와용

>>507 ㅋㅋㅋㅋㅋㅋㅋ거의 가사계의 스페셜리스트 급임?;;

513 14살의 기억, 수군대는 목소리 (6922789E+6)

2018-01-17 (水) 20:40:29

"어쩜, 안쓰럽게도 됐지."

"그러게 말야. 세레노 씨, 꽤 괜찮은 분이셨는데. 어쩌다가 그렇게 됐담."

"키우던 애한테 죽었다는데, 참... 어쩌다가 그런 애를 주워서는."

"그 딸은 어떻대?"

"미쳤다나봐. 집 밖으로 잘 나오지도 않고."

바깥에 잠깐이라도 나가면 그 목소리가 들렸다.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다. 수군대는 그 목소리가 싫어서, 밖에 나가지 않았다. 이미 시체는 치워지고, 조촐하고 부족하기만 했던 장례도 끝났지만 피 냄새도 그 풍경도 남아있는 것 같았다.
......눈을 뜨면 눈 앞에 보여. 그리고 말하고 있어. 내게 오라고 손짓하는 게 보여. 발걸음은 내게로. 나는 멀어지려고 애쓰지만 등 뒤는 벽. 아아, 이게 뭐야. 나는 소리치지만 이미 쉬어버린 목소리는 잘 나오지도 않아. 급하게나마 목에 걸린 붕대를 휘적휘적 풀어헤치고, 그 상처를 헤집어. 아프지만, 아프지만 이게 그 환각에서 깨어날 수 있는 방법일거야. 아냐 이건 아니야. 이게 환각에서 깨어날 방법은 아니란 걸 알아. 오히려 환각을 더 심화시킬 뿐이지만 그래도 저 환각이 현실이 아니라는 걸 느낄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

".......싫어, 싫어, 싫어...!"

아아아악. 그렇게 한 바탕 비명을 질러도 이 환각은 계속되는구나. 급한대로 주변의 뭔가를 던져버렸다. 하지만 던져도 스르륵, 하고 통과해버릴 뿐. 아아 신이시여, 정녕 저에게 이 환각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정말로 내가 미쳐버린 걸까 싶었다. 아아 싫어, 싫어. 싫어요. 이런 건 싫다고요.

"아아."

소란을 피운 끝에, 나는 그걸 무시하기로 하곤 잠에 들기로 결정한다. 무서워서, 무서워서, 싫어서, 무서워, 아아...
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

514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41:50

시이 14살때 어머니 잃은 직후를 갖고 쓴 독백입니다.
그 때 당시엔 진짜 애가 환영도 보고 제정신이 아니었죠.

51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42:05

저 진짜 말하는데......
아리나주랑 시이주는 절 어떻게 놀래킬지 아시는거같아요..........(오들오들)

51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42:08

저 진짜 말하는데......
아리나주랑 시이주는 절 어떻게 놀래킬지 아시는거같아요..........(오들오들)

517 쥬피앙 - 알폰스 (8679238E+5)

2018-01-17 (水) 20:43:07


낮과 밤은 다르다, 그건 당연한 이야기다. 낮은 활기차고 밤은 그 반대다. 그런 고요한 달밤에 나는 이곳에 있다. 가늠하지 못할 무수한 이유로 그 생(生)이라는 이름의 양초(Candle)를 불태우고 그들이 남기고 간 자취를 모아두는 곳. 그들이 있었기에, 그들이 주춧돌이 되어 따라오는 이들의 받침이 되어주었기에 이 장소가, 사람들이 이렇게 안녕(安寧)을 취할수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이유와 목적을 지녔든 상관없이 이 모든 결과를 남겨둔 그들의 넋을 기리도록한다. 나는 그들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기리는 것에 방해되는 요소는 될 수 없다. 혼자서, 그렇게 많은 묘비들 앞에서 무릅을 꿇고 빌때 이대로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니였다. 누군가의 말소리가 울려 펴졌기 때문이다. 그 소리로 부터 의미하는 단어는 거침없고 곧게 날이서 있고 딱딱하다. 딱히 그 목소리가 큰 것은 아니였다. 다만, 침묵속에선 보다 확연히 들어나게 되는 것 뿐이다. 그대로 목소리의 진원지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거기에는 어느 한 남성으로 추측되는 인물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느껴지시나요? 마치 무언가라도 죽이고 싶다 못해 안달이신 것 같네요.”

나는 무릅 꿇던 상태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몸을 살펴본뒤 옷을 털며 그렇게 답한다. 상대를 바라보면서. 초면에 부터 쓴소리를 당해야만 했던 상대에게 가하는 내 지촐한 보복인가, 무의적으로 내 어조는 상대와 같이 곧게 날이 선듯하다. 는에 눈, 이에는 이. 이던가….


# >>483 이어지는 답레입니다! 알폰스주 늦어서 죄송해요...

518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43:26

>>512 아 맞음 ㅇㅇㅇ 근데 요리를 특히 잘해서 요리계에 미슐랭임 막 고양이 모양 마카롱 바칠테니 잘 받아주삼요

>>513 핸드폰인데 액정 키자마자 무서워만 가득차있는 글을보고 무서웠습니다. 무서워요..

519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43:41

>>515
??? 왜 놀래셨어요?

참고로 독백 저거 뒷부분에 잘라낸 부분 있어요. 그걸 넣었다간 진짜 애가 미친 애 같아보일까봐...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PTSD는 여전하지만, 완화된 상태.

52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43:55

>>518 (말잇못)

52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44:25

>>518
네 저도요.
제가 썼지만 무서워요...(당황)
근데 그 때 당시 시이 심리가 진짜 이랬기 때문에...

52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44:58

>>519 무서워의 향연때문에요....?(오들오들)

헨리 독백 올렸으니 앞으로 한 이주뒤에..

52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45:14

>>522
아 그것 때문이라면 저도(파들파들)

524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45:31

>>520 진심 순간 꿈꾸나? 싶었음 ㅋㅋㅋㅋㅋㄱ ㄱ

>>521 (오싹) 시이야 ㅠㅜㅠ 시이야 ㅠㅜㅜㅠ

525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7248568E+5)

2018-01-17 (水) 20:47:02

부캡티니가 왔다~!

52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47:02

여러분 괜한 공포와 테러 제성함미다... 시이 심리표현이 저도 많이 힘들어서...

>>524
울지 말아여... 괜찮아여...

527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47:13

안녕하세요 부캡틴!

528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0:48:00

>>525 어서오세요, 부캡틴

52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48:27

부캡 어서와요.
저는 저 무서워가 붉은색이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530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48:55

부캡틴 어서와요!

531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0:49:07

바람과 함께 등장합니다 휘리릭(멋진척)

53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49:11

여러분 괜한 테러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말할게요 제가 봐도 많이 무서우니까...

>>529
그랬으면 더 무서울 뻔 했죠...(파들)

53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49:29

안녕하세요 아나이스주!

534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49:45

아나이스주 어서와요!

535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0:50:19

>>518 아니 어케 위트니가 엘라리스 메이드지;;; 이거 실화?

536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0:50:55

어서와용~

53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50:56

아나이스주 어서와요!

>>532 어...네.... 진짜 그랬으면 저 핸드폰 떨어트렸을거에요..

53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20:51:18

윽엑

539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0:51:28

>>531 어서오세요, 아나이스주.

540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51:46

여러분 다음부터 저렇게 많은 복붙은 줄이겠습니다...
괜히 여러분의 공포심을 자극한 점 죄송해요...

541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0:51:49

>>538 어서오세요, 캡틴!

54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51:57

앗 캡틴 왜 그러시나요...?

543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0:52:05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 흐핡핡 최고로 high한 기분이다!!

544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0:52:35

ㅋㅋㅋㅋ 다들 안녕~ 캡티니도 어서와!

545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0:52:51

나이스주도 어서오구!!

54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52:58

>>543
네 저도 최고로 High한 기분입니다!

하, 하지만 제가 그 HIGH한 기분으로 쓴 독백을 제가 다시 읽어보니 저도 무섭... 복붙 좀 줄일걸

54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53:20

캡틴도 어서오세요!

548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0:53:36

캡틴 어서오세요!

549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54:23

>>535 월 350이라 그럼. 위트니 어서 내 집 마련해야해서... 땅값 너무 비쌈;; 무엇보다도 엘라리스가 매력터짐

>>538 어서오세요?

550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0:54:36


>>513 이때의 시이의 심상을 음악으로 표현하자면 대충 이런 느낌이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9xAjiZo7go
※주의 : 무섭거나 기분이 나빠질수 있습니다.

55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0:55:26

>>550
헉 처음부터 딱 맞아...!?

55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56:36

>>550 (보는것을 포기한다)

55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0:57:44

시이 독백이 심리터져서 헨리 독백 내일 또 이어 올리려고 했는데 포기해야할듯...;;;;; 시이주의 독백이 너무 퀼이 높았어요.

554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20:58:28

책읽는데 삼매경이라 정신없네

555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0:59:15

시이 독백이...!(왈칵)(성으로 부르려는 계획을 취소한다)

556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0:59:53

>>553 ㅋㅋㅋㅋㅋㅋㄱ 여러분들이 모두 독백하시니까 저도 독백써야할것 같잖아요...! (사실 쓰고싶어졌다.) 괜찮아요 비비헨리주! 제가 올리고 올리시면 비비헨리주는 급 존잘 될거에요!

557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00:54

>>550 저는 노래?를 듣자마자 종료 키를 눌렀습니다...대체 저런 건 어떻게 찾아내시는 건가요..

55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01:19

>>556 후 저는 오늘분 독백을 >>135 에 써서요. 기운이 빠져서 무립니다(뒹굴)

559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02:33

>>556 ...? 어서오세요...?

560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03:46

>>555
? 그냥 성으로 불러주셔도 좋은데요!
왜냐하면 성으로 부르는 거랑 목도리를 푸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거든요.

561 알폰스 - 쥬피앙 (8335323E+5)

2018-01-17 (水) 21:04:12

"무언가를 죽이고 싶어서 안달이.. 하-! 그것 참 재미있는 표현이십니다."

장갑낀 손으로 가볍게 입을 가려 웃던 그는 한참을 웃다가 그대로 멈추곤 손을 내렸다.
갑자기 싸늘한 느낌으로 쥬피앙을 대하던 알폰스는 지팡이를 가볍게 들어 땅바닥을 찍었다.
가볍고 날카로운 소리가 무덤가에 울리자 그는 이어 말했다.

"당신도 보건데 이단심문관 이시군요. 헬리오스 님의 축복을 받아 그림자 저편의 무리들을 베어내는 정의의 사도."

그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조금 알고 있다는 듯, 여유롭게 말을 했다.
밤바람에 조금 몸이 식어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알폰스는 신경쓰지 않았다.

"- 전 안달이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베고 죽이는건 오직 환상종. 인간은 죽이지 않습니다."

'인간은 죽이지 않는다-
어느날 한번 한 인간 무리들이 한 여자와 자식에게 돌을 던지며 환상종이다 마녀다 라고 모함하는걸 본적이 있었다.
당연히- 나는 그냥 지나갔다. 그들은 환상종이 아니였음을 알고 있었으니까. 그러나 변호해주지 않았다.
환상종이 개입되지 않는 일에 엮이는건 의미가 없으니까.
아- 그 어미의 자식이 나를 바라봤었다. 마치 내가 이단심문회이고 그들이 환상종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왜 자신들을 위해 말해주지 않냐고 따지는 눈 빛 이였다.
아아. 착각이겠지. 하지만 인간의 일에는 개입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지나갔다.'

이렇게 이성적이고 공평한 나를 왜 몇몇 인간들은 사이코패스 혹은 미치광이라고 부르는 걸까.

"나름 이성적이랍니다. 공평하기도 하구요. 오직 환상종에게만 잔혹한데.. 인간을 위해서 인데 너무하네요."

562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7248568E+5)

2018-01-17 (水) 21:05:11

나두 부캐 만들고 싶다~ 브으으으.

56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05:53

>>562
그럼 만드시죠.(엄근진)

564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06:12

>>560 그..그런가요!!(다시 계획을 세운다) 아 맞다 답레 이어올까요?

56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06:18

음? 원하시는대로 하셔도 되요!
소홀해지지만 않으면야.

566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1:06:39

>>549 걍 집마련 하지말고 계속 저택서 살아주실?;;;

>>562 만드시면 되죵!

567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06:47

>>564
네.(씨익)
이어와주시죠! 꼭 아나이스를 유혹해버리고 말겠어

568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1:06:58

>>551-552 >>557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피해를 받은 모든 사람들을 추모하는 곡입니다.
폴란드의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가 작곡했다고 하더군요.

56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08:09

>>562 부캐 만드셔도 되요! 음... 킵한거는 어쩔까요? 이어올까요?(소심

570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08:13

>>568
아...(눈물)
추모곡이었군요.

57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10:11

>>566 와씨 설레게 만드시네;; ㅇㅋㅇㅋ 내집마련 포기하겠음;; 와 근데 저 돈 모아서 뭐에 쓰지.

572 에일린 - 아리나 (9881122E+6)

2018-01-17 (水) 21:10:18

[네?]

볼에 종이가 뭍었다는 말과 함께 손이 뻗어오자 늑대는 순간적으로 이빨을 드러내려 했으나, 마음을 바꿔먹은 듯 얌전히 있는다.
그녀의 손이 무척 보드라운 털에 스치고, 간지러운 듯이 귀를 살짝 눕힌 그는 꼬리를 살짝 내려 땅을 쓸듯이 살랑인다.

[응? 그럴 리가 없잖습니까. 그저 물을 마시러 왔다가 물고기가 보여서....뛰어 든 것 뿐이니까요.]

호수의 정령이라니. 물에 털이 젖는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이단심문관에게 걸리면 위험해질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재빠르게 씻고 나오는 그에겐, 호수의 정령이냐는 말은 뜬소리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것이였다.

'이단심문관 치고는 환상종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한쪽 귀를 살짝 눕히던 늑대는 사과를 사오겠다는 그녀의 말에 기쁜듯이, 그르렁 소리를 낸다.

573 아나이스 - 시이 (2840508E+5)

2018-01-17 (水) 21:10:32

시이의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아나이스는 그만 둘 생각은 없었다. 애초에 그럴 의도로 한 행동이였는걸. 하지만,

"보고 싶은 게 있으니 이쯤에서 그만 둘까."

아까 전의 계획된 웃음과는 다르게 방긋 미소지으며 그러니 기대할게. 라고 속삭인다.

"흠, 정말로 그래도 괜찮겠어?"

후회할 지도 모르는데. 아나이스는 의미심장하게 미소지으려 했으나 볼을 콕콕 찌르는 시이의 손가락 때문인지 이도저도 아닌 표정이 되어버렸다. 그것 때문에 괜히 시이의 볼을 꼬집어 주욱 잡아당겼다.

"쿠키? 당연히 좋아하지! 그러니까, 쿠키를 만들어 주려고 물어 본 거였어?"

그런 거라면 늘 환영이야. 덧붙이면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시이가 뭘 주든 좋아할 것은 당연했지만 좋아하는 걸 준다니 더 행복했다.

"뭐 하고 놀래?"

방 안은 교황이 머무는 곳 답게 넓었다. 상당히 많이. 아나이스야 맨날 지내던 곳이니 별 망설임 없이 들어 갔지만. 내부는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방금 전까지 갖고 놀았으리라 추정되는 카드 뭉치들을 제외하면 꽤나 깔끔한 축이였지만 대체 왜 있는 건지 모를 상자더미를 쌓아 올려 만든 성이나 카드로 만든 탑을 보면 통일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부디 마음껏 말하길."

//하하하 사실 미리 써 놓았죠!

574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11:38

앗 이름칸...(벽쾅) 그리고 저 노래 추모곡이였군요...(묵념)

>>567 시이의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시죠!

575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1:11:51

소홀해진다라~ ㅋㅋㅋㅋ 음~ 아냐! 역시 제대로 굴릴 것 같지가 않네~ 이어와도 좋지만 지금 당장은 못 이어 줄 것 같아~ 미안해~!

57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12:46

>>574
어, 그럼 박력있게 카드탑을 무너트릴ㄲ...(???)
아 이게 아닌가. 그럼 벽치기?

577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14:10

>>576 한대 때려도 괜찮은데 말이죠..(수줍)

578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14:40

그리고 에일린주 어서와요!!

579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15:08

부캐를 낸다면 미친놈으로 내볼까 생각중입니다..

580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1:15:14

>>571 위트니 하고싶은거 하는데 쓰면 되져;;; 맞다 님 11시쯤 ㄱㅊ으심?

581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15:21

안녕하세요 다들.

58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15:48

>>577
안 때릴거에요! 흐앙!

583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1:16:44

나는 아리아와 열심히 수화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옆얼굴이 뚫리는 것 같은 째려봄이 느껴졌지만 산뜻하게 무시해버렸다. 그래 계속 아리아와 이야기를 하느냐고 무시했었을 것이다.

격양된 목소리의 알폰스를 나는 물끄러미 바라봤다. 중간중간 이해할수 없는 단어가 있어서 배제했다. 그 신념을 이해못하는 건 배제했다. 나는, 이래서 로 시작되었다가 아리아가 말리는 행동까지 모두보고 듣자마자 커피를 단숨에 마셨다.

좋아 머리가 차가워지는 기분이 아주 좋아.

'환상종을 사냥하느냐고 모르는 여인의 핍박과 박해를 모르는 척넘기는 게 네신념이야 도련님 어린 환상종을 자비롭게 죽여주는것. 또한, 내가 환상종에게 당해본적은 없지 알아'
'내 상처는 환상종이 아니지 '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행동에 나는 입술을 잘근거리며 깨물었다가 제 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겼다. 내가 배운게 짧아서 네 말 못알아들은 거많아. 라고 수화로 덧붙히고 아리아의 사과에 빙긋 하고 웃는다.

'괜찮아요 이해하진 못하지만 인정은 할테니까'

아.

'너 그러다가 인간마저 저버린다'

584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18:11

오오 에일린주 부캐라...(팝콘)

>>582 앗 아쉽...아니 이게 아니라...울지 말고 천천히 말해보세요(?)

58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18:48

>>575 편하신대로 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6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19:23

아 맞다 에일린주 답레도 이어 올까요?

58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19:49

에일린주의 부캐...!(반짝)(팝콘)

588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1:20:10

아냐,,,, 레이첼이도 잘 못 굴리고 있는걸,,, 흑흑,,,

589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21:20

>>586 네네 그러면 감사합니다.

590 아리나 - 에일린 (0812959E+5)

2018-01-17 (水) 21:21:50

다행이도 무사히 에일린의 볼에서 종이를 건져온 아리나가 뿌듯하게 손에 들린 종이를 응시했다. 방금 좀 위험한 것 같은데 아리나는 그 사실을 모르는 건지 신경쓰지 않는건지 알 수 없었다. 분명 무척 부드러웠는데! 아리나는 제 손에서 사라진 감촉을 못내 아쉬워했다.

"아닌거야? 하지만,"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에일린을 바라보았다. 아리나는 왜 에일린이 호수의 정령인지에 대해 설명하려다가 말을 멈추었다. 딱히 생각나는 타당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의심을 없애지 못하고 에일린의 눈과 호수를 몇번이고 번갈아보았다.

"...느낌이 왔는데."

평소 감이 좋은 아리나인만큼, 그녀는 자신의 추측을 쉽사리 버리지 못했다. 그래도 그르릉거리며 기뻐하는 에일린의 모습에 아리나가 헤실 웃었다. 뭐든 상관없었다.

"에일린, 그럼 나 가볼게. 다음에 또 만나자!"

아리나가 갈 준비를 했다.

#막레할게요! 더 이어주셔도 돼고 이대로 막레해도 돼요!

59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23:14

>>579 헉 기대되네요! (두근두근)

>>580 아 당연히 되죠;; 못하면 다 부셔서라도 되게할테니 괜찮음.

592 아나이스 - 에일린 (2840508E+5)

2018-01-17 (水) 21:23:28

드디어 뿌옇게 앞을 가리던 먼지가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서서히 시야가 확보되어가고, 찡그렸던 눈을 뜬다.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인지 따끔거렸다.

"내가 한 말을 그대로 돌려 받았군."

하지만 생각보다 아쉬워보이지는 않았다. 그저 그러려니 싶었을 뿐. 말 해 주지 않을 이유야 많겠지. 각자의 시시콜콜한 개인 사정을 들먹일만한 사이도 아니였고.

"의외의 경우는 생각지 못한 때에 일어나고는 하니, 이번도 그렇겠지."

누구는 환상종에게 이렇게 말 할 거라고 예상했는 줄 아나. 아나이스는 에일린의 머리를 누르고 있던 손을 떼어내 회수했다. 마치 여기까지가 끝이라고 선을 그어 버리는 듯이 매정하면서도 칼같은 행동이였다.

"아쉽게 되었네."

쓰다듬어주기를 바라는 것 처럼 보였는데. 아주 조금의 가책과, 친절함들을 끌어모은 것의 한계는 이 정도였다.

"왜 이걸로 끝이냐는 이유는 그냥 뒤끝이 강한 거라고 생각해 줘."

이전에 심하게 다쳤던 제 팔 부근을 손가락으로 콕콕 찌른다.

59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24:08

>>588 아니 울지마시고...!!!!

594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24:56

아리나주 수고하셨습니다

595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21:25:10

".."

알폰스는 내려둔 가면을 다시 얼굴에 착용했다.
조금 기묘한 느낌의 가면이 헨리의 얼굴을 조금 응시하다가 그의 입이 천천히 열렸다.

"아리아 통역할 필요 없습니다. 대충 무슨 느낌인지 알겠으니까요."

그는 비어버린 커피잔을 보다가 컵 받침에 내려뒀다. 울려퍼지는 침묵.
알폰스는 아리아에게 손짓하여 저녁식사를 준비하라고 말한 뒤 점점 더 강하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봤다.

"비가 많이오니 저녁이나 드시고 가시죠 붉은 양털 씨. 재료는.. 금방 아리아가 마차를 타고가서 사올테니."

스스로의 정의관을 의심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알폰스는 자신의 정의관에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만약 그가 인간을 저버린다면. 그렇다면 그 행동 역시 정의였기에 행할 일이라고 그는 확신한다.

596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25:30

에일린주도 수고하셨어요!

59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25:42

이제 저는 여기서 팝콘을 씹겠습니다. 이예 우리 어장 화력...!(팝콘)

598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26:21

에일린주 아리나주 두분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599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27:03

에일린주랑 아리나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600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27:40

에일린주 아리나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60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28:41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댕댕이 너무 귀엽네요...XD 진심 강아지 키우고 싶게하는 매력...!

602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1:34:42

>>591 하 오지시네요;; 저 집 들어가면서 상황 생각해두고 있겠음;;

603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38:44

얼어...버렸어...?!!

604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40:02

>>602 아 네 ㅋㅋㅋㅋ 너무 기대하지는 말아주삼;; 저 위트니 잘굴릴 자신 없어서 ㅋㅋㅋ

60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40:37

아, 날렸...
괜찮아요 저 다시 쓰는 거 잘해요!

606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41:05

>>603 얼면... 녹인다...((비장

607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41:38

>>605 ...(말잇못)(토닥토닥)

60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21:41:44

따로 시트 들어온건 없는거같고 자러가겠다. 요즘 나 시트관리말고 하는일 없네

609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42:19

>>606 날리셨...괜찮으니 천천히 쓰세요..(토닥)

캡틴은 존재만으로 빛이 나니 괜찮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610 에일린 - 아나이스 (9881122E+6)

2018-01-17 (水) 21:42:40

"의도한 것 같지는 않아 보이지만 말이죠."

늑대의 꼬리가 땅을 쓰는 것마냥 천천히 움직이고, 상대를 살피기라도 하는 것마냥 지그시 쳐다보던 은빛 눈이 비스듬히 내려간다.

".....?"

머리를 눌렀던 손이 칼같이 떼어져 나가자, 그르렁거리던 늑대는 고개를 들며 한쪽 귀를 눕혔고, 고개를 갸웃이며 꼬리가 살짝 휘어진다.
마치 왜 더 안쓰다듬어? 라고 말하기라도 하는 듯한 행동. 늑대의 입에서 아주 약하게 끼잉. 소리가 나오다 사라진다.

"매정하시네요. 그대는, 뭐 이단심문관인 그대의 위치를 생각해 본다면, 오히려 그렇게 행동하시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은빛 눈이 가늘게 휘어지며 눈웃음을 지었고, 다시 꼬리는 부드럽게 살랑인다.

"아아.."

그때 깨문 팔. 입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신선하고 따뜻한 피는 그리 나쁜 맛이 아니였는데.
아나이스의 팔로 향한 늑대의 눈빛이 스산하게 반짝였고, 살짝 입맛을 다시듯이 늑대는 자신의 입술을 할짝인다.

61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4816884E+5)

2018-01-17 (水) 21:43:18

우리참치들은 착하니까 분쟁일어날일은 없는게 안심이다

612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1:43:45

누가 도련님 아니랄까봐 겁나게 어려운 말하네. 게다가 비가 더 오기 전에 가려고 했는데 완전히 쏟아지기 시작한 빗줄기에 나는 소리 없이 혀를 찬다. 젠장.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겠다.

가면을 도로쓰는 알폰스의 모습을 마뜩찮은 분홍색 눈동자로 응시하던 나는 이내 발을 몇번 구르더니 테라스에 놓인 의자를 당겨 털썩 앉았다. 기품은 없다. 그런거 배운 적도 없으니까. 다만 저 가면이 자신의 신념에 대한 굳은 의지 같은 거라 짜증난다.

나는 명령받지 않으면 움직이지도 죽이지도 않는다. 저 뺀질한 도련님과 내 신념은 그게 다르다. 아, 인간 때려치고 싶어요 헬리오스님.

'난 뺀질한 어느 도련님처럼 고귀한 사람이 아니라서 내 입맛에 맞추려면 대부분 믉거나 잘게 다지거나 그래야해서'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나는 팔짱을 끼고 의자에 등을 기대어 몸을 깊숙히 기댔다. 탁탁. 짜증스러움을 보이듯 부츠가 시끄럽게 바닥에 울린다.

'네가 인간을 저버리면 내가 널 죽이게 해주라 진짜 딱 한발만 너 한대 때리고 싶거든'

빠르고 격렬하게 수화를 한 뒤에 나는 한손을 들어 내 머리에 대더니 총모앙을 만들어서 빵- 하고 입모양으로 벙긋거린 뒤 조금은 차게 실소했다.

613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43:46

에일린은 귀엽지 않습니다, 간지나게 굴리고 싶었단 말인데 다 귀엽데! 흓흑.. 부캐를 올린다면 제대로 간지나게 미친 캐릭을 보여드릴게요...♥

614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1:44:33

>>604 ㄴㄴ;; 제가 봤을때 살짝 님 적성캐일거 같아요;;;;

615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1:44:52

캡틴은 우리의 헬리오스!!! 충성충성!!! 주무세요!

616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1:45:04

>>613 ? 귀엽잖아요? 에일린 쓰다듬어주고 싶은데 왜 때문에 불가능한가...

617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46:01

>>616 그냥 댕댕이를 키우고 싶어지는 매력으로 받아들여 주시죠. 후후. 쓰다듬어주셔도 저는 괜찮습니다. 에일린은 안괜찮겠지만요.

618 소류주 (2582609E+5)

2018-01-17 (水) 21:47:14

갱신데스☆

619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47:37

어서오세요.

620 쥬피앙 - 알폰스 (8679238E+5)

2018-01-17 (水) 21:48:16


“그 말이 재밌었다면 그것으로 좋습니다.”

나의 말이 생각하기에 꽤나 우스웠던 것인지 계속 입을 가리고는 웃더니 다시 정색하는 그에게 나는 회답한다. 그 행동에 딱히 별로 지적할 생각은 없다. 웃고 싶으면 웃고 울고 싶으면 우는게 인간이니까. 다만, 그만큼의 행동에는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 뿐이다.

“물론이죠. 그러면 당신도 이단심문관이시지 않나요? 다만, 유감스럽게도 후자는 정답이 아니에요. 설마, 그거 ‘농담’이라고 말한 건가요.”

이후에 그는 대뜸 그렇게 말하며 나의 직책을 맟춰보인다. 맞추던 말던 상관없고 ‘나는 너를 알고 있다.’ 라는 느낌으로 괜실히 기를 잡아보려는 것 따위에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그것보다, 솔직히 그의 말중 후자의 발언이 꽤나 우스웠기때문에 살짝 웃어버렸다. 상대의 말끝에 딱 이렇게 웃어버리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겠지만 뭐ㅡ. 지금은 예의 같은 것을 대상이나 상황은 아니지 않던가.

“네, 본인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런거겠죠…. 삶은 스스로 결정하는 거니까요.”

이어지는 상대의 말에 관심없다는 투로 그렇게 무덤덤하게 또 다시 답한다. 이렇게 대면하게 된 이상 대놓고 무시할 수 많은 없는 일이니 만큼 적당히 상대는 해줄까ㅡ 했던 것 뿐. 거기에 별로 화기애애한 잡담을 나눌만한 장소도 만남도 아니지 않던가.

“후후, 사람의 생각은 사람의 수 만큼 존재하고 타인이 자신이 이해해줄 바란다면 너무 단단하기만 해서는 안되죠, 최소한 탄성은 필요한 법이니까요. 이를테면 이것 처럼.”

이성(理性)을 내세우며 그렇게 말하는 다시 웃습기도 하고 바보 같기도 했다. 이성? 무슨 이성? 절제되지 않은, 목적으로 인해 수단을 정당화 하며 어떠한 수단이라도 허용된다는 사고가 광기와 무슨 차이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리 답하고는 나는 몸에 걸치고 있던 나의 무기. 나의 애장품인 검을 칼집째로 들어 상대에게 비춰보이며 그렇게 말한다. 과유불급. 지나친 것는 좋지 않다. 뭐든지 적당한게 최고가 아니던가.

62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48:59

캡틴 안녕히주무세요!!!

>>613 헉 그럼 에일린 멋있어요! 혼자 세계를 품은 듯이 우람듬직합니다.

>>614 와 칭찬감사;; 사실 돌릴줄 아는 애가 활발한 애밖에 없음;; 쿨한애는 제가 인생살면서 쿨해 본적이 없어서 도저히 이입을 못하겠음. 차라리 갈라파고스 핀치새 이입이 더 쉬울듯;;

>>616 (볼 쓰다듬은 사람) (뿌듯)

622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50:03

어서와요 소류주!

62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50:36

소류주 안녕하새오!

624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1:51:04

>>616 (머리랑귀 쓰다듬은 사람)(까륵)

시몬소류주 어서와요

625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1:51:51

맙소사.... 오늘은 제 상태가 영 아닌가봐요. 답글 하나당 1시간에 근접하게 걸리는 것 좀 보세요! 물론, 진행은 계속 할 겁니다!

626 엘라리스주 (1264307E+5)

2018-01-17 (水) 21:53:51

>>621 저랑 반대신듯;;; 저 활발한건 몰겠는데 막 착하고 상냥한캐는 못굴리겠음;;;

어서와영

627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54:14

>>624 (충격) ... 어, 언제..???? 아, 괜찮습니다 전 껴안아봤어요 (침ㅊㄴㄷㄱㄷㄱㄷㄱ지 착)

628 시이 - 아나이스 귀엽군요 카드탑이라니...(반함) (6922789E+6)

2018-01-17 (水) 21:55:26

"...그만두는 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아나이스. 그보다 보고 싶은 거라... 뭔데 그래요?"

시이는 그렇게 물으며 아나이스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이내 이도저도 아닌 표정이 되자 그 얼굴을 보고선 저도 모르게 나오려던 웃음을 꾹 참지만 결국 새어나가버립니다. 그것도 어차피 볼이 꼬집히자 제가 더 우습게 되어버렸지만.

"......그리고 정말 그래도 괜찮은걸요. 그리고... 네. 원래는 비밀로 하고 나중에 잔뜩 만들어드리려 했지만... 그냥 말해버렸네요."

볼이 꼬집힌 채 말하다가 이내 머리가 쓰다듬어지자 시선을 살짝 피합니다. 부끄러운 모양입니다.
이내 그녀는 아나이스의 방에 들어가려다가 멈칫하고는, 좀 쭈삣쭈삣거리며 제대로 들어갑니다. ...그보다 저 카드 탑이나 상자 성은 뭘까. 대체 왜 있는 거지?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가 카드 탑 만드는 걸 좋아하나보다! 하고 넘기기로 하며 웃는다.

"...딱히 뭔가 하고 싶은 건 없는데. 음, 뭘 말해야 좋으려나. 애정행각? 카드 탑 쌓기? 가위바위보? ...역시, 전 도저히 생각나는 게 없어요... 이런 거 처음이란 말예요."

좋아하는 사람의 방에 초대받은 건 처음이다.
그래서인지 일단은 막 던지듯 세 가지를 말해보고는 이내 고개를 푸욱 숙이며 조그맣게 말한다.

629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1:55:40

>>627 ... 저.. 레스가 침착하시질 못하신데요....?

630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55:53

심심해서 가져온 카피페.
여러분 캐의 이미지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1.
시이: (아나이스 방 구경중)...혹시 이거 말고 방에 뭐 더 있어요?
아나이스: 미모의 20대 남성.
시이:

2.
아리나: 다리를 초당 750,000,000,000,000(750THz)번 떨면 이론적으로 무릎에서 빛이 난대!
헨리: 그래? 신기하네.
아리나: 빛이 난대!
헨리: 안할거야!

3.
비서관: 어떻게 계속 도망치실 수가 있으십니까. 정말 탈주닌자이신겁니까?
시몬: 사람을 함부로 의심하지 말라고요!
메이: 아, 죄송합니다. 주교님은 탈주닌자이십니다.
시몬: 그렇다고 확정을 하면 어떡해요!

4.
[수학문제]
알폰스는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3개와 물 한 병을 사고 과일가게에 들러 사과를 손에 쥐고 으스러트린 뒤 말했습니다.
"다음엔 네놈들의 차례다, 환상종."

5.
엘라리스: 내 말투가 사람을 깔보는것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이나 한번 해보지 그래?

63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56:33

>>626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착한애 굴린다기보다는 호구캐 돌리는 기분이라... 분명 위트니 굴리면서 내가 위트니를 굴리는건지 뽀로로의 루피를 굴리는건지 햇갈릴 듯;;

63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56:44

그리고 아나이스주 답레가 짧아서 제성합니다...
날린 걸 완벽하게 복구할 수 없었...

633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1:57:11

>>621 ! 바로 그겁니다! 감사합니다!!!

634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57:55

>>629 ... 이래서 눈치빠른 애송이가 싫어. ((권총 스윽

>>630 아닠ㅋㅋㄲ ㅋㅏ피페 너무 웃긴데요 ㅋㅋㄱㅋㄱ 진짜 감사드려요 시이주 ㅋㄱㄲ

63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1:58:11

>>634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6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1:59:36

>>635 보답으로 제가 언젠가 한번 꼭 헨리(?) 다리에서 빛나게 해볼게요...! 기대해주세요!

63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1:59:47

>>6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스풱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8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21:59:59

일상 돌리고프다..!

639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00:16

안녕하세요 스컬주!

>>63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0 알리시아주 (8679238E+5)

2018-01-17 (水) 22:00:48

어서오세요, 스컬주.

64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2:01:38

스컬주 어서와요!

64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01:39

어.. 어 일상 돌리실 분이....(두리번) 스컬주 어서와요!!!!

64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03:32

>>636 나무위로 올라가버릴테다.
아 갑자기 대련식으로 아리나와 맨손격투를 하고 싶어졌다...

644 아나이스 - 에일린 (2840508E+5)

2018-01-17 (水) 22:04:05

살펴보는 눈초리에도 별 반응 없이 평온함을 유지하며 회수한 손을 주머니 속에 찔러 넣는다. 에일린이 고개를 갸웃이거나 귀를 눕히는 것을 멀쩡히 보고 있음에도, 다시 머리에 손을 올릴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다.

"이 정도만 해도 나름 노력한 결과였다고 생각하는데 말야."

적어도 공격하지는 않았으니 그걸로 만족하라는 투였다. 감촉이 나빴다는 것은 아니였지만.

"안 줄거야."

팔을 슬쩍 돌려 등 뒤로 숨겨버린다. 입맛을 다시는 행색이 영 불안한 탓에 속으로 정말 진지하게 공격할까를 고민하면서, 뒤로 반 발짝 쯤 물러선다. 무의식적인 행동이였다.

"물론 네가 그냥 기억을 떠올린 것 뿐이라는 건 알지만, 보는 입장은 그걸로 납득할 수 없거든."

특히 그 눈빛이 말이야. 조금 질린 듯한 표정이였다. 한번 더 뒤로 물러섰다. 혹시나 지금까지의 태세를 전환해 물겠다고 덤벼들면 이 정도 거리에서 도망치기란 힘든 일일테니까.

"그러니까 저쪽으로 좀 떨어지지 그래."

원래의 경계 레벨에서 한단계 더 상향조절하며 물러서라는 듯이 훠이훠이 손짓한다.

645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22:04:08

".."

알폰스는 그저 조용히 턱을 괴고 있을 뿐 이였다.
헨리의 말에 대하여 불만을 품은건 아니다. 그저, 아리아가 장을 보러 나가서 해석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일 것 이다.
그러나 알폰스는 마치 헨리의 수화를 알아들은 듯, 또 무척 고민하고 있는 듯 턱을 괴고 가만히 헨리를 보고 있기로 했다.

" - "

말은 아끼기로 했다. 괜히 이상한 대답을 하거나 질문을 하면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질게 분명하니.
저 멀리 다시 말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아리아가 빨리 오긴 빨리 오려나 보다.

알폰스는 지금 그 어떤 상황보다 격하게 아리아의 귀환을 바라고 있었다.

"아리아가 오는 모양이로군요. 가사에는 누구보다 뛰어난 아이니 저녁식사를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붉은 양털."

점점 묘하게 줄어드는 헨리를 향한 칭호를 꺼내며, 알폰스는 잠깐 나가더니 술병과 잔 두개를 들고왔다.

"아페리티프 입니다. 식사전에 드는 술이니까 아리아가 식사 준비를 끝내기 전까진 이걸 마시면서 기다리도록 하죠."

64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04:51

예전부터 저거 카피페 준비해뒀었는데 올릴 타이밍을 못 잡고 있었어옄ㅋㅋㅋㅋ

647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2:05:03

스컬주 어서와요! 아니 카피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8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06:21

>>647
아나이스 이미지 박살난 건 제성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 카피페 꼭 가져와보고 싶었...

649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2:06:26

아나이스를 멍멍이 모습으로 덮치고 싶네요.

650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2:07:36

아나이스 이미지는 박살나야 제맛이죠!(?) 뿌셔뿌셔먹듯이 다 부숴버리고 싶어...!(??)

65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07:57

>>650
?! 그러면 시이 이미지도 박살내볼까...
카피페 가져와야징!

652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2:07:58

>>643 ??? 아리나의 전투력은 44.95%의 권총빨과
44.95%의 운빨 0.1%의 근력으로 이루어졌으니 무리입니다;;

653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2:08:51

>>649 덮치시면 됩니다!(명쾌) 그리고 막 밟아 주셔도 됩..(끌려간다)

654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2:09:20

>>652 나머지는 뇌피셜로 민첩성입니다. (차마 계산 실수했다고 말 못함)

655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2:13:07

나는 이마를 짚었다. 헬리오스시여, 저 도련님께 수화를 좀 배워볼 의지가 없냐고 말좀 해주시죠. 당신 말이라면 잘들을텐데.

망할! 알폰스가 대답을 안하는 건 제 수화를 몰라서이다. 약식에 가깝기도 하고 정식수화는 더 어렵다. 기본 교양(과연?)에 관한걸 배우지 않는 이상 모른다. 게다가 내손은 빠르기도 하니까.

나를 보는 시선을 피하지 않고 응시하며 나는 탁탁 부츠를 바닥에 두드렸다. 와, 더럽게 조용한데 쟤는 왜이리 날 보는거야? 구원의 소리에 나는 소리없이 속으로 주먹을 불끈 쥐었다.

너. 알폰스를 가리키고 나를. 스스로를 가리킨 뒤 나는 내머리를 가볍게 톡 건드린다. 수화가 안통하니 제스처로 해야지. 붉은 양털이라고 하지마. 라는 뜻이다. 눈치가 빠르면 알아듣겠지.

"내,이름, 헨리."

혹시 싶어 덧붙히고 나는 식전 술을 가져온 알폰스의 모습에 미간을 찡그린다. 팔짱을 낀 착 나는 손을 내젖는다. 사양.

656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2:13:43

>>654 (사실 계산실수 한 걸 못 알아차렸다는 건 비밀로 하자)(쉿)

657 에일린 - 아나이스 (9881122E+6)

2018-01-17 (水) 22:13:46

늑대의 눈은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는 그의 손으로 향한다. 신중하게 살피는 듯하면서도, 뭔가 아쉬움이 깃든 눈빛을 한 늑대의 귀가 살짝 내려갔다가 체념이라도 한 듯이 다시 쫑긋. 하고 올라간다.

"...그렇습니까..?"

나름 노력한 결과.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긴 하겠지,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한 상대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어지간한 자가 아니면 할 수 없을 테니.

"........"

등 뒤로 숨어버리는 팔. 눈빛을 바꾸지 않으며 그것을 빤히 쳐다보던 늑대의 눈이, 아나이스의 눈으로 향한다.
반 발짝 물러나고, 질린 듯한 표정과 함께 한번 더 뒤로 물러나는 발걸음. 늑대는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꼬리를 두어번 살랑이며 귀를 쫑긋이고는 입꼬리를 올린다.

"그대. 이단심문관이여, 제가 문제 하나를 내죠. 지금 이 거리에서 제가 당신을 덮친다면-"

[그대가 도망칠 수 있을 확률은 어느정도일까요.]

물러서라는 듯한 손짓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로, 늑대는 이빨을 드러내며 캬르릉거렸고, 상대를 바라보는 눈길은 사냥감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변해 푸른 안광을 흘리고 있었다.

[크르르르- 컹!!]

사납게 짖는 소리와 함께, 늑대는 상대를 덮치려는 듯이 아나이스에게로 뛰어들려 한다.

//그래서 덮쳤습니다.

658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2:14:29

아앗 생각해보니 인간형이잖아! 실수다....
아나이스주, 에일린 걷어차도 됩니다 (방긋

659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2:15:05

>>656 ㅋㅋㅋㅋㅋㄱ (갑자기 슬퍼짐)

660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2:16:31

>>652 아..어... 그러고보니 근접전투캐구나 헨리....

66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16:45

시이 : 좋아하는 사람을 함락시키고 싶다고요? 그럴땐 어지러운척 살짝 비틀거리며 뒤로 다가가 팔을 둘러 △로 만든뒤 경동맥을 세게 누르면서 횡격막에 충격을 주면 10초 내로 함락시킬수 있습니다. 참 쉽죠?

66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17:15

헨리와 알폰스는 현재 아리아의 귀환이 절실하다....란 분위기.....

663 알폰스 - 쥬피앙 (8335323E+5)

2018-01-17 (水) 22:17:33

그는 그녀의 말을 듣고 웃었다. 거의 비웃음에 가까운, 정말 재미있는 연극 배우가 실수한 장면을 혼자서 발견했을 때 나올법한 그런 웃음이 알폰스의 입술에서 흘러나왔다.

"후자가 농담이라, 애석하군요. 이 힘든 시대에 저희 이단심문관 보다 정의에 가까운 조직이 어디있단 말입니까? 무고한 시민들을 공격하는 환상종, 그리고 그 환상종을 공격하며 시민을 지키는 이단심문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구도라면 당연하게도 이단심문관을 영웅이라고 사람들은 칭송하죠."

시민들에게 영웅이라고 칭송받는 자들..
그렇다면 그 스스로도 영웅이라고 칭할 수 있지 않을까? ... 아무래도 그건 좀 무리인 것 같다.

"단단하다? 탄성? 저런. 아직 이름을 모르는 이단심문관님. 잘 모르시는 모양이니까 한마디 드리자면. 좋은 환상종은 오직 죽은 환상종 뿐입니다. 그 외의 다른 환상종은 생사의 가치를 논할 필요가 없는 족속들이죠. 무고한 시민들을 사냥하는 그들에 의해 오늘도 저희 시민들이 목숨을 잃는다고 생각하노라면 저는 이단심문관 된 자로 서, 시민을 사랑하는 귀족으로서 그들을 향해 칼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린 군인양? 오직 - 강철과 피 만이 환상종 멸종이라는 과업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드러움? 유연함? 그건 강철에도 피에도 어울리지 않군요."

흡사 광신도와 같은 그의 주장.
가면에 언뜻 비춰보이는 자색의 눈동자가 광기를 머금어 조금 붉게 비춰진다.

"-.... 농담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헨리 때나 주교와의 면담을 통해 이런 자신의 이론에 동조하는 자가 극히 일부분 (사실 없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농담이라며 수습하기 시작했다.

664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2:17:38

>>660 무기 지어주시면 잘할 자신있어요...! 그리고 한 5m 떨어져서!

665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2:17:44

으으음~ 오늘 왜 이리 울적하지~ 배고파서 그런건가~

66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18:06

>>665
그럴 땐 맛있는 걸 먹으면 해결될거에요! 예를 들면 불닭볶음ㅁ...(안됌)

667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22:18:18

카피페 ㅇㅈ합니다;;

>>631 원래 굴리면서 정체성 잡는거자나요;; 하 ㄱㄱ하쉴?

668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2:18:35

>>661 아니 함락이 아니라 사망인것 같ㅇ....

669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18:43

이→↗히↗!
666레스 획득이다↗!(하이텐션)

67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18:54

>>664 (흐릿) 톤파 들어도 되요...?(진지)

671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2:19:19

>>667 좋습니다. 지금 폰이라 초저퀄각인데 이해좀 해주세요

67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19:42

>>668 ........그건 영원히.......

67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19:56

>>667
어맛 감사합니다!

>>668
그, 그렇네요! 사망이네요!

674 아리위트주 (0812959E+5)

2018-01-17 (水) 22:20:14

>>570 아 그럼 한 50m 떨어져야해요 ㅋㅋㅋ

675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2:20:48

ㅋㅋㅋ 맛있는거라~ 뭐가 있으려나~

67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21:32

>>674 아리나와 우정 깨지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으니ㅋㅋㅋㅋㅋㅋ헨리와 아리나는 망충망충하게 놉시다(결론)

677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2:23:00

>>6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헨리랑 아리나는 사이좋게 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리에서 빛나는건 언제해주시는거죠?

>>673 남자애를_사망_시키는_법.jpg

678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23:34

>>677
후후후(흑막미소)

물론 시이는 실제로 저걸 실행시킬 녀석이 아닙니다!

67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25:01

>>677 안할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680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2:25:38

>>679
아리나 : 큰 실망. 아주 큰실망. 매우매우 큰 실망.
헨리 : (입으로 니 기분 표현하지마)

681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2:26:34

아 뭐하고 놀자고 그러지!!(여기서 막힘)

>>661 이거 뭔데요 대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리적으로 녹아내릴 수 있겠는데요?

682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26:37

>>680 (빵터짐) 아.. 진짜 헨리랑 아리나 만담이냐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3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22:27:40

>>671 아녜요;; 저 방금 들어와서 씻구와야하는데 선레 좀 부탁드리기 가능?

684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2:29:01

>>6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밋다니 다행이네요! (찡긋)

>>683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신가요?

68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29:05

>>681
남자를_사르르_녹이는_법(물리).jpg
하지만 절대 실행하지 않아요! 실행해서는 안돼!

686 아나이스 - 시이의 귀여움 비법좀 알려 주시죠 (2840508E+5)

2018-01-17 (水) 22:30:50

"네가 스스로 말 했잖아? 유혹해 주겠다면서."

새어나간 웃음에 잠시간 뚱하게 시이를 쳐다보다가 볼이 꼬집힌 채 말하는 걸 보니 납득했다. 그래, 웃을 수도 있고 그렇지.

"원한다면 못 들은 셈 쳐줄 수도 있어. 어, 방금 전에 내가 뭐라고 그랬더라."

진짜로 잊어버렸다는 듯이 제 턱을 손끝으로 붙잡아 고개를 갸웃거린다.

"저기 성 안으로 들어가 봐도 좋은데."

쭈뼛거리는 시이에게 괜찮다는 듯이 손짓한다. 사실 성 안으로 들어가봤자 별 건 없었다. 그냥 박스로 만들어진 공간 하나가 덩그러니 나올 뿐이였지만 혹시나 눈치가 보여 들어가고 싶다고 말을 못 하고 있을까봐 먼저 얘기를 꺼낸다. 실상은 전혀 아니였지만.

"카드탑 말고, 뭐가 좋으려나."

애정행각이라는 말에 시이를 포옥 끌어안는다. 사실 저 카드탑을 쌓다가 포기하고 본드로 붙여버려서 만들었기에 여기서 하자고 그럴 수는 없었다. 아나이스도 마찬가지고 딱 떠오르는 놀이거리는 없는 듯 고민만을 계속한다.

"술래잡기..? 아니, 그냥 대화나 할까."

아무리 그래도 술래잡기는 너무했지. 우선 계속 서 있기도 그랬으니까 앉자면서 쇼파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68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31:06

>>685 일단 그걸 이론적으로 알고있는게 문제....(입틀막)

>>684 아리나 겁나 귀엽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8 엘라리스주 (5036775E+6)

2018-01-17 (水) 22:31:59

>>684 일단 저택에서 만날까요! 편하게 선레 써주시면 제가 찾아갈게용;

689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33:19

카드탑ㅋㅋㅋㅋㅋㅋㅋ
본드로 붙인 거였엌ㅋㅋㅋㅋㅋㅋㅋ

69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34:12

아나이스 ...아ㅋㅋㅋㄲㅋㅋ카드탑이 본드였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35:27

아나이스 진짜 짱기엽네요.
그려버리고 싶다...

692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22:36:52

"..."

알폰스는 헨리의 간단한 제스처를 이해했다!
고 생각했다.

'흠 수하란거 생각보다 훨씬 쉬울지도 모르겠군. 간단하잖아?'

"그렇군. 그렇다면 앞으로 붉은 양털 헨리라고 불러드리겠습니다. 설마 자기 이름을 귀히 여길줄은.. 붉은 양털은 마음에 드는 모양이로군요."

알폰스는 식전주를 자기잔에만 따르며 거절하는 헨리를 향해 어깨를 으쓱여보인다.

"식전주는 식욕을 증진시키고 입맛을 좋게한답니다. 아마도 아리아가 식사준비를 끝낼 때 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 (준비 끝났어요!) 어?"

그러나 알폰스의 생각과 반대로 아리아는 엄청난 속도로 식사준비를 끝내버렸다.
오늘따라 텐션이 높은 어색한 아리아의 모습에 알폰스는 혀를 차며 식기를 내려두는 아리아를 노려보기만 할 뿐이다.

"헨리 씨가 뭘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그래서 이것저것 준비 많이 하긴 했지만.. 헨리 씨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네요."
"..아리아 잠깐-"
"정말, 다른 시종들이 다 녹초가 될 때 까지 열심히 만들어서.. 다 드셔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따라 당신 너무 들뜬 것 같.."

알폰스의 만류에도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의 숫자는 줄지 않는다.
너무나도 많은 음식에 사색이 된 알폰스. 그는 헨리를 노려보며 '다 네 탓이다'라는 눈빛을 보냈다.

693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2:38:23

답레 잇기전에...
아리아 짱기엽!!!!!!!!

694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2:45:50

그 붉은 양털이라는 소리 좀 집어치우라는 거였다고 이 도련님아!!!!!! 수화도 아니고 간단한 제스처였다. 정말 단순하게 눈치만 있다면.

저 도련님의 눈치는 어디다가 팔아먹은거죠 헬리오스시여!!!!

식전주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는 알폰스의 모습을 보다가 나는 진지하게 말을 할수 있었으면하고 생각하며 이를 아득아득 갈았다. 타이밍 좋게 아리아가 준비가 끝났다고 하지 않았다면 진짜로 멱살을 잡을지도 몰랐다.

돌아온지 얼마 안됐는데 주르륵 늘어놓아지는 온갖 음식들에 나는 입을 벌리고 헤하고 멍해졌다. 묘하게 텐션이 높아보이는 아리아의 모습이 제 착각인가 싶었다.

아리아. 알폰스 때문에 제 얼굴이 뚫릴 것 같은데.
나는 애써 알폰스의 시선을 무시하고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손을 움직였다.

'고마워요 아리아 잘먹을게요'

나는 일단 내 목이 무리가 안갈 음식이 뭐가 있는지 훑었다.

695 위트니 - (7400373E+6)

2018-01-17 (水) 22:48:22

“도련님, 언제 오시려나.”

위트니는 엘라리스의 저택의 정문 앞에 몸을 기대 엘라리스를 기다렸다. 분명 산책을 하고 올 테니 8시까지 기다리라고 하셨는데... 위트니가 고개를 들어 금색 테로 장식되어 있는 바로크 양식의 시계를 확인했다. 곡선으로 휘어져있는 분침이 정확히 '12'를 가리키기 2분 23초 전이었다. 위트니는 무료함을 숨기지 못하고 한숨을 푹 쉬었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더니 종래에는 복도에 걸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머리카락을 정리하기까지 이르렀다. 찰랑거리며 흘러내리는 백금발이 마음에 들었다.

“아, 벌써 8시네.”

퍼뜩 놀라서 시계를 쳐다보자 그제야 8시가 조금 넘었다. 다시 자리에 돌아가 자세를 잡았다. 어서 도련님이 돌아오시기를 바라며.

696 위트니 - (7400373E+6)

2018-01-17 (水) 22:48:50

와 분량 왜이러지 ㅠㅠㅠ 아 아리나 어떻게 썼지 ㅠㅠㅠㅠㅠㅠ 죄송해요 엘라리스주

697 아나이스 - 에일린님 물어 주세요(?) (2840508E+5)

2018-01-17 (水) 22:50:24

"있지. 내가 주머니 속에 손을 넣은 건 쓰다듬지 않겠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이기도 하거든."

그런데 왜 지금 입꼬리를 올려서 웃고 있는 건데. 경계심이 한층 더 짙어짐과 동시에 단번에 눈을 날카롭게 치뜬다.

"개인적인 바람만 따지자면 100퍼센트."

정답이려나. 이젠 확실히 덤벼들 듯이 보이는 에일린을 피해 도망치려고 뒤로 몇 발짝 더 물러서려 한다. 등을 돌려 달아나는 행동은 지금은 일단 자제하는 편이 좋겠지.

아나이스는 대비하려는 듯이 등에 메고 있던 활을 향해 손을 뻗었고, 그보다 더 빠르게 에일린이 덮쳐들었다.

"...그래, 그럼 그렇지."

경계심을 올리면 뭐하나, 애초에 그냥 신체능력으로 맞붙자면 아나이스가 불리함은 당연했다. 결국 멀리 가기는 커녕 바닥에 성대하게 뒤로 엎어졌다. 하필이면 붙잡으려던 활은 충격에 의해 저 멀리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날라가버린 지 오래였다.
부딪힌 곳에서 느껴지는 아릿한 진통에 절로 곡소리가 튀어나왔지만 그것 보다는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게 우선이였다.

"끄응. 저쪽으로 좀 떨어지지..?"

최대한 손에 힘을 줘 그를 밀쳐버리려 애쓰며, 자유로운 발을 이용해 냅다 발길질을 날리려 든다.

698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22:58:19

알폰스는 식탁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프레드릭 가의 재산을 탕진할려는 것 인가. 저 인형 조금 교육했다고 사실 불만을 품은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잠시. 아리아가 생글생글 웃는 모습을 보던 그는 '뭐 상관 없으려나'라는 생각을 품으며 식전주를 들이켰다.

"맛있게 드세요 하이드 씨. 정말 저희 도련님은 항상 입맛이 특이하셔서 요리하는데 참 고민이 많아요. '맛있는 카프레제'를 만들어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카프레제 니까! 라고 말하시는데. 있잖아요? 카프레제는 모짜렐라 치즈 위에 토마토 얹어둔거라구요? 그게 전부라구요? 그런데 맛있는 카프레제는 뭔가요? 거의 손이 안드는 요리인데?? 정말 저희 도련님은 알고보면 참 좋은 사람인데, 가끔은 환상종에 너무 큰 집착을 안하고 타인에게 친절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 복수가 큰 상처가 되었지만.. 산 사람은 자기 인생을 사는게 좋지 않을까요? 도련님의 자기파괴적 행보를 보노라면 저는 너무 슬픈데.."

알폰스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뭐야? 조금 잘해줬다고 기어오르는 건가?! 건방진 인형... 뭐라고 한 마디 쏘아붙여주고는 싶지만 또 뭐라하면 예전 처럼 기죽는게 아닐까?..'
'그보다 취한거야? 취한거겠지.. 지금 캐붕이라고 아리아..'

스스로 이상하단 생각을 하며 한숨을 내쉬던 알폰스는 우선 자신의 앞에 있는 샐러드를 바라봤다.

"어이- 이건 뭐지."
"그건 브로컬리 샐러드에요 도련님"
"... 난 브로컬리 싫어한다. 치워."
"...그런거였죠... 죄송해요- 저 그것도 모르고. 생각해보니 괜히 들떳네요..."

"..먹겠다."

699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2:59:2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폰스 브로콜리 싫어해요? 귀엽다!

700 엘라리스주 (3916193E+5)

2018-01-17 (水) 23:00:25

>>696 아니 모가 죄송해요 ㅠㅠ;; 저 얼른 이어올게요!

701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3:01:01

알폰스는...편식쟁이다..(필기)(플랜카드를 만들 준비를 한다)

70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02:28

그러고보니까 다들 싫어하는 음식이 뭐에요?
시이는 참외 싫어합니다. 씨의 식감이 싫다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가지... 볶는 등의 방식으로 조리하면 물컹물컹하잖아요. 그걸 또 싫어해요.

703 세상에 안물어요!! 에일린 - 아나이스 (9881122E+6)

2018-01-17 (水) 23:03:02

[미안하지만, 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올라간 입꼬리는 내려갈 줄을 몰랐고, 어떻게 보면 단순히 웃은 것이 아닌 비웃음으로 보이기도 했으며, 자신을 더더욱 경계하며 눈을 날카롭게 치뜨는 모습에 늑대는 만족한다는 것마냥 눈을 가늘게 뜨며 그를 마주본다.

[이런, 이런, 그대여. 그 질문에 대한 답은 0%입니다.]

아나이스가 활에 손을 뻗는 것보다 더 빠르게, 늑대는 그를 덮쳤고, 뒤로 엎어진 그를 타고 올라가며 크르릉거린다.

[깨앵... 싫다면요...?]

손에 힘을 줘 밀쳐버리려는 것을 눈치챈 늑대는 아나이스의 손목을 잡아채려 하며 그대로 바닥으로 눌러버리려 시도했고, 그의 발이 자신을 걷어차자 아픈 듯 깨갱 소리를 내면서도 계속해서 그를 붙잡으려 했다.

[...크르르르르]

조금이라도 물러설 기세 따위는 보이지 않으며, 늑대는 이빨을 드러내고는 그를 빤히 쳐다본다.
조금 이상한 점을 찾는다면, 사나운 태도에도 불구하고 발톱이나 손톱을 세우기는 커녕, 아나이스를 물어뜯을 기세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정도일까.

704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23:03:47

스컬은 싫어하는 음식이 없네요. 다 잘 먹어요.

705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3:04:12

에일린은 향이 강한 음식이요. 자극이 너무 강해서 못먹습니다..

70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05:01

>>704
어, 그렇군요!(메모)

>>705
향이 강한 걸 싫어하는군요... 음, 그러면 고추 같은 건 당연히 못먹겠네요. 주지 말아야겠당...

707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3:05:38

아나이스는 매운 걸 싫어합니다. 매운거 못 먹어요!!

708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3:05:45

ㅋㅋㅋㅋㅋ 스컬이 먹는단 표현이 맞는거야?

709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06:22

아리나는 야채 싫어해요! (어린애 입맛)

위트니는 딱히 싫어하는 거 없어요! (요리를 좋아해서...)

710 쥬피앙 - 알폰스 (8679238E+5)

2018-01-17 (水) 23:07:19


“농담이 아니였나요? 괜찮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우리의 집단은 그렇게 좋은 곳이였던가요, 그것은 정의(正義)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定義)하냐에 따라 다르겠죠.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뭔가 미묘한데ㅡ 우리는 이대로 아무 목적도 없이 무의미하게 그저 서로가 서로에게 비야냥대는 말꼬리를 늘려잡아가는 것 뿐일까. 나는 그의 비웃음이 담긴 언행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태연하게 답한다, 솔직히 저란 도발에 넘어갈 생각도 없고 말이다.

“역시자지. 당신이 죽어가길 마저 바라지 환상종이라고 일컬어지는 존재들도 전부 자신만의 '삶'의 방식이 있는 법이죠. 늑대는‘삶’위해서 토끼를 잡아먹고 토끼는‘삶’위해서 그 늑대로 부터 도망치는 것처럼 필요에 따른 행위일 뿐. 양쪽이 서로를 처음부터 증오하기 그런 것은 아니죠? 더군다나 그들에게는 희로애락(喜怒哀樂)를 거치는 우리와 다를게 없는 꽤 지성적인 존재이니까요 그렇기에 색다른 철학적 관점을 유발하죠. 하다못해 우리가 먹기 위해 도살하는 짐승들도 그렇고."

이어지는 그의 거침없는 말로 부터 그의 일체의 양보조차 가늠하지 않는 극단적인 사상이 뿜어져는 듯 했고 나는 그렇게 느꼈다. 피를 피로서 갚는다면 그것은 돌고 돌아 영원한 연쇄적인 ‘증오’를 낳는다. 가는 것이 고와야 오는 것도 곱다. 이란 말이 있다지만…. ‘생태계’라는 거대한 틀에 해당되는 인간과 환상종을 포함한 모든 생명을 본다면 그것은 그다지 기대 할 수 있는 행위는 아니며 짐승들과 별반 다를 것은 없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성’적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서로 자신들의 '삶'을 위해 서로보다 더 많이 갖길 원하기 때문이기에. 단순히 짐승들 처럼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고 한껏 본능에 취해 움지는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다.

“후훗, 좋아요. 당신은 정말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말할줄 알았어요.”

잠시후에 자신의 말을 얼바무리듯 그렇게 말한다. 솔직히 그거 스스로라도 무리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뭐ㅡ. '이성'적이라는 말이 마냥 헛소리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끄때 나는 알았다. 아니, 오히려 이성적이기에 그럴수 있었겠지. 그에 말에 한번 작게 웃으며 그렇게 말한다.

71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07:22

>>707
어... 그렇군요! 매운 걸 못 먹는다라...

시이는 매운 걸 주면 어찌저찌 먹을 수는 있는데, 윽윽거리면서 막 입술 깨물고 하면서 매운 걸 참습니다.
매운 거에 상당히 약한 편이지만, 상대의 성의를 봐서 울먹거리면서도 다 먹으려 합니다.

71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08:20

>>709
음... 일단 아리나는 양상추와 오이가 들어간 샌드위치 같은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볼까요.
위트니는 싫어하는 게 없군요! 호옹이

713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3:08:31

나는 그저 웃었다. 할말이 없어서 웃는게 아니라 정말로 먹기 전에 호흡곤란이 올 정도로 폭소할까봐 간신히 실룩거리는 입술을 다잡아서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알폰스에 대한 하소연 - 내 귀에는 험담- 을 내뱉는 아리아의 모습에 포크를 쥐고 허벅지를 꼬집었다.

후 진정해 헨리 하이드.
나는 알폰스 R 프레드릭의 카프러제인저 카프레제에 대한 평가와 편식 취향을 듣지 못했어.
묘하게 내가 오고나서 질투하는 것 같은 뺀질한 도련님도 못봤고 이때다싶어 편식을 고치려고하는 아리아도 못봤어.

그러니까 나는 여기에 있는 것들 중 절반은 못먹는 음식이다. 물론 아주 잠깐, 산사람은 자기 인생을 사는게 좋다는 아리아의 말에 포크를 쥐어서 자신도 모르게 구부러트리고 나서야 나는 당황했다.

그리고 다시 폈다. 후, 큰일날 뻔했네. 그런데 이 많은 양이면...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카프러제인지 파프레제인지 모를 것을 먼저 아주 조그맣게 뜬다.

'나이도 꽤 드신 도련님이 브로컬리를 편식하다니 그것부터 고쳐야겠는걸'

얌.
나는 수화를 끝내고 실소를 지었다.

714 스컬주 (4693743E+5)

2018-01-17 (水) 23:08:58

>>708 목구녕에 넣는다?

71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10:58

비비안은 환상종이니까 패스...는 무슨.. 어...(모른다)(다 잘먹나)

헨리는 ........산나물 못먹어요.

716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3:11:08

개인적인 욕망으로 지금 저 상태에서 아나이스의 손을 가져다가 잘근잘근 손가락을 깨물고싶지만...... 그러면 안되겠죠 후후

717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11:22

>>715
산나물을 못 먹는군요! 흐음...(고민)
비빔밥은 싫어하려나...?

718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11:48

>>712

아리나 : (양상추랑 오이를 몰래 뺀다....)

71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12:06

>>714 아 너..넣는구나..... 스컬...

720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12:35

>>718
이, 이런...! 햄이랑 계란이랑 양상추랑 오이랑 넣어서 맛있게 먹이고 싶었는데!(울뛰)

721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13:15

>>717(산나물들을 진지하게 빼낸다)

722 시이 - 아니오 오히려 아나이스에게 귀여움을 배워가야할텐데 (6922789E+6)

2018-01-17 (水) 23:14:03

"...그럼 나중에 할래요. 나중에.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이 안 나니까..."

그 뒤에 잊어버린 척을 하자, 조금 입가를 찡그리며 아나이스를 바라보다가 이내 모든 말을 다 제대로 들어 되새기곤 뭘 해야 할 지를 생각한다. 그러곤 이내 앉자며 가리킨 쇼파 쪽을 보다가, 아나이스의 뺨에 쪽 하고 짧게 입맞춘 뒤 도망치듯 쇼파에 가 앉는다. 그러곤 이내 아나이스를 가만히 바라보며 말한다.

"성 안으로 들어가는 건 내가 너무 어린애가 되는 것 같아서 싫어요. ...이젠 나 19살이잖아요. 봐봐, 나 벌써 거의 어른...? 에 근접한 수준인걸요! 예-에전에 봤던 12살 13살 꼬마랑은 다르죠? 그때는 키도 작았고, 머리도 짧은 단발이었고... 그랬었는데."

그러곤 이내 고민하다가 이내 조금 시선을 내리깔며 아나이스에게 묻는다. 눈 마주치면서 묻기엔 애매한 질문이야.

"...아나이스. 아나이스는 어릴 적 나랑 지금 나랑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의 내가 더 좋은 이미지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음...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몇살 때 내가 제일 좋은 이미지였냐를 묻는 거에요."

시이는 그리 묻더니, 이내 아나이스를 가만히 바라볼 뿐이다.
질문을 할 때 자체에는 뭔가 그런 느낌이었지만, 일단 질문하고 나니까 뭔가 마음이 편해지네.

"아 참고로 난 언제나 좋았어요. 언제나 아나이스가 좋은 이미지였었던 것 같아요."

...한, 5년 전부터는 그게 연심이라는 걸 깨달았지만.

723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15:33

>>720 햄이랑 계란은 잘먹어요!

724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15:37

>>721
산나물을 빼내는군요... 하긴, 나물은 맛이 없죠!
전 콩나물 좋아하지만.
전 콩나물 좋아하지만.
어라? 왜 두 번 써지지?
어라? 왜 두 번 써지지?

72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16:04

>>723
으아아 오이랑 양상추도 넣어먹이고 싶었단 말예요... 편식하지마... 흑흑

72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19:37

비빔밥주면 동공지진하면서 원망스레 보다가 산나물 골라내고 계란 세심하게 쪼개다가 던집니다.

72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20:35

>>726 그리고 식사대용 곡물음료 사러가요

728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20:56

>>725
아리나 : (우걱우걱)(우웩)

729 알폰스 - 쥬피앙 (8335323E+5)

2018-01-17 (水) 23:21:02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 인가요? 저런."

알폰스는 무덤을 힐끗 바라봤다.
이곳저곳에 금이가있는 연식있어보이는 묘비는 마치 자신에게 무언가 말을 할려는 듯 보였지만..
알폰스는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하였다. 어차피 이제와서 돌아가기도 늦은 것 같으니까. 거기다 환상종에 대한 증오가 없으면 알폰스 R 프레드릭은 뭐가 남는걸까.

"어린 군인양? 당신은 꽤나 환상종에 대해 자비로운 입장이로군요. 대단하다고 해야할까요 관대하다고 해야할까요? 뭐 어디에 소속되든 제가 취할 입장은 하나 뿐 입니다. 저는 환상종이 싫습니다. 너무나도 싫습니다. 그래서 간혹 '환상종도 생명체에요'라고 주장하는 이단심문관을 보면 무심코 주먹을 쥐게 됩니다. 그리고 확인해보고 싶어집니다. 그들 역시 환상종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저를 붙잡거든요. 어린 군인양-"

"당신은 환상종 입니까?"

틀어지는 고개, 기묘하게 뒤틀리듯 웃는 입술. 흡사 까마귀 모습의 환상종과 같은 광인은 무덤가에서 그렇게 질문했다.
지팡이를 양손으로 틀어잡으며, 알폰스는 쥬피앙의 검을 응시한다.

"물론 - 아니시겠죠? 하지만 최근 들어서 저희 내부에도 그런 환상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그렇지 그렇지 않고서야 내 사상이 의심 받을리가 없지. 난 틀리지 않았으니까 난 틀리지 않았으니까-"

짧게 읊조리며 몸을 떨던 알폰스는 쥬피앙을 다시 바라본다.

"아? 그러고보니 소개가 늦었군요. 알폰스 R 프레드릭 입니다. 당신은?"

730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21:31

>>726
던지는 거에요...?!
으아아 헨리 내가 미안해... 으아아...

731 아나이스 - 에일린이 물어도 상관 없는데요! (2840508E+5)

2018-01-17 (水) 23:21:39

방심했다, 기 보다는 어쩔 수 없는 경우이기는 했지만 아나이스는 상당히 짜증서린 눈초리로 에일린을 쏘아본다.

"누가 그런 걸 모를까봐 그래. 하지만 그걸 굳이 입증시켜 줄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발로 차 버렸음에도 떨어져 나가기는 커녕 이제는 손목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키는 것에 끄응, 하고 힘을 줘 벗어나려 해 본다.

불가능할 걸 알면서도 시도를 그만둘 수 없는 건 당연했다. 지금 이 상태로 가만히 있다가는 뒤이어질 상황이 너무나도 잘 예상이 갔기에. 발버둥을 쳐 보기도 하고, 붙잡힌 손을 괜히 이리저리 꿈지락거리려 시도한다.

"아무것도 안 한다면, 그냥 풀어 주는 게 어떨까."

겉으로만 보기에는 확실히 위험했지만, 잘 관찰하고 보니 어디까지 '겉모습'만 그랬다는 걸 깨달은 아나이스는 여전히 반항을 포기하지 않은 채 신경질적으로 내뱉었다.

"대체 왜 이러고 있는지 이유라도 한번 말해 보지 그래?"

발차기도 안 통하니 이빨로 물어뜯을까 말까를 심각하게 고민해 본다. 만약 아나이스가 그와 같은 늑대였다면 진작에 으르렁거리고 있지 않았을까.

"딱히 내 팔을 원하는 듯이 보이지도 않고. 설마, 그냥 장난삼아인가."

732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3:23:05

>>716 아나이스:(식겁)(얘가 뭘 잘못 먹었나) 하지만 막 물어도 됩니다! 고작(?) 손가락이라니 에일린 자상해..

73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23:05

뭔가 호불호 갈리는 음식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민트초코라던지...
다들 이 음식을에 대한 호불호는 어떻게 되나요!

1. 민트초코
2. 건포도
3. 파인애플 피자
4. 해산물

734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25:18

>>733 엥 음식들에인데 음식을에라고 오타냈...

시이는
1. 민트초코
불호
2. 건포도
극호
3. 파인애플 피자
불호
4. 해산물
애매

쌍둥이는
1. 민트초코
리안은 극호 리엔은 극혐
2. 건포도
쌍둥이 둘 다 극호
3. 파인애플 피자
리엔 리안 둘 다 애매함
4. 해산물
리엔 리안 둘 다 극혐

735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위트니 워커 (3916193E+5)

2018-01-17 (水) 23:26:18

오늘따라 저택에 박혀있기 너무나도 따분했다.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지겹고, 가문원들과 카드게임을 하는건 진작에 질려버렸다. 어떻게 시간을 죽여야 지루하지 않을까. 소파에 드리누운채 멍 하게 허공을 바라보며 무얼 해야할까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았다. 저택에 틀어박혀 있는건 진저리가 난다. 그렇다고 외출하고 싶은 기분은 더더욱 아니었다. 하지만 의미없이 소파에 누워있는 것 보단 선선한 바람이라도 쐐고 오는게 나아보였다. 잠깐 근처를 산책하고 돌아와 식사를 한 뒤, 잠을 자야겠다. 저택을 나서기 직전, 근처에 있던 메이드 위트니에게 8시에 맞춰 들어오겠노라, 이야기를 전하고 천천히 저택을 빠져나왔다. 막상 바람을 쐐라 밖에 나오긴 했지만 적당한 목적지가 생각나지 않았다. 그냥 걸음 닿는대로 걷다보면 뭐라도 되겠지 라는 생각에 두서없이 걸음걸이를 옮기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위트니가 이 저택에서 일한지 얼마나 되었지. 꽤나 빛바랜 기억이지만 그 날 있었던 일은 아직까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무슨 소문을 듣고 찾아온건지 모르겠지만 날 보자마자 대뜸 저택에서 일하게 해달라는 말을 들었을땐 정말 기가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당시 고용된 메이드의 숫자는 충분했기에 그냥 돌려보낼 생각이었는데. 시험삼아 시켜본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모습이 꽤나 유능해보였고, 반반한 얼굴도 마음에 들어 그냥 고용해버린 것 같다.

"슬슬 돌아가야겠다."

함께 가지고 나온 회중시계로 시간을 확인했다. 8시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걸 확인하곤 작게 혀를차며 저택을 향해 걸음을 돌렸다. 고작 메이드 따위랑 약속한 시간을 지켜야할 의무는 없지만. 슬슬 산책도 지겨워지는 참이고, 배고 고프고 하니 특별히 약속 시간에 맞춰주자. 요즘 자주 산책을 했더니 걸음걸이가 빨라진 것일까? 조금 늦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에 맞춰 저택 대문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천천히 열리는 대문을 지나 정원으로 들어가니, 내 명령에따라 정원사가 심어둔 장미밭이 눈에 띄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장미를 하나 꺾어 손에 쥔채 정문으로 다가가자 날 기다리고 있는 메이드의 모습이 보인다.

"선물."

방금 꺾어왔던 장미를 그녀의 발 밑에 툭 던져주었다. 그리곤 걸치고 있던 흰색 망토를 벗어 천천히 그녀에게 건네며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8시가 조금 넘어있었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736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23:26:58

".."

브로콜리를 먹기 싫어 골라낼려고 하던 알폰스는 헨리가 뭐라고 수화를 건네자 아리아에게 시선을 두었고 아리아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 연세도 있으신데 편식은 좀.. 이라고 했어요."
" - "

알폰스는 헨리에게 고개를 돌려 노려봤다.
그리고 보란 듯이 억지로 브로콜리를 씹어먹기 시작했다.

"우와 잘했어요 도련님-"
"그 놀리는 것 같은 말은 그만두십쇼 아리아."

"헨리씨는 다 잘드시네요. 저희 도련님은 편식을 너무 많이 하셔서.. 가령 생선"
"비린내가 나서 못 먹는겁니다."

"그리고 버섯?"
"버섯은 균입니다. 그걸 어떻게 먹는다는 거죠?"

"신기하게 모짜렐라 치즈는 잘 드시면서 다른 치즈는 입에도 못대세요. 아 우유도.."
"우유는 짐승들이 마시는 겁니다. 구역질 납니다. 그걸 섞힌 치즈는 말할 것도 없죠."

"그리고 또-"
"그만하십쇼 아리아. 손님 앞 입니다."

알폰스의 언질에 그제서야 스스로의 입을 가리며 베시시 웃은 아리아는 다들 불만없이 식사를 하자 만든 보람이 있다는 듯 생글 거렸다.

"내일 이면 다시 환상종 사냥으로 돌아갈겁니다."
"아-.."

그러나 침묵을 유도하는 듯 한 알폰스의 발언.
아리아의 얼굴에선 미소가 사라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알폰스는 조금 곰곰히 생각을 하는 듯 하다가 카프리제를 입에 넣으며 말했다.

"하지만 가끔 이렇게 주말을 보내는 건 나쁘지 않군요."

73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27:19

>> 730 안걸리게 잘게 부수는데 힘들어서....(먼산)
>>733

헨리
1. 민트초코 -좋음
2. 건포도 - 싫음
3. 파인애플 피자 - 싫음
4. 해산물 - 싫음

비비안

1. 민트초코 - 완전싫음
2. 건포도 - 좋음
3. 파인애플 피자 - 좋음
4. 해산물 -싫믕

738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27:40

아리나!
1. 민트초코
중간! (???)

2. 건포도
극혐해함

3. 파인애플 피자


4. 해산물
생선류는 불호, 오징어나 새우 같은거는 호

위트니!
1. 민트초코
괜찮은 조합이라 생각함! 호감

2. 건포도
좋아!

3. 파인애플 피자
...(싫지만)취향이니까.(주문받으면 해준다)

4. 해산물
좋아!

739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28:26

>>737
아... 그런 거였군요!
헨리는 민트초코 좋아하는군요. 비비안은 민트초코 완전 싫어하고...
비비안이 싫어하는 건 헨리가 좋아하고 헨리가 싫어하는 건 비비안이 좋아하는 느낌이네요.
해산물만 둘 다 싫은걸로 겹치네요!

740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29:44

세상에 엘라리스님 저런 장문을... (흐릿) 이러시면 저 달달 떧ㄷ러배ㅓㅓㅑ 더떨ㄹ여ㅑㅗㅈ요.

741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3:30:20

>>733 파인애플 피자는 제가 뭔 맛인지 몰라서 잘 모르겠고..아나이스는 124번 다 나름 좋아합니다. 근데 극호 정도는 아니고 가끔 먹고싶다 이 정도?(그리고 아나이스주는 124번 다 불호였다)(프로 편식러)

74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30:32

>>738
아리나랑 위트니는... 호오 그렇군요!
위트니는 웬만한 건 다 좋은 것 같네요. 싫어도 취향이니까 주문받으면 해준다는 그 모습 멋져요!
그리고 아리나는... 음, 뭔가 싫어하는 게 더 많은 느낌이에요. 어린애 입맛이라는 느낌일까요. 어린애들은 가리는 게 많다잖아요?

74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31:36

>>741
아 그렇군요! 사실 까놓고 말하자면 저는 시이랑 입맛이 비슷합니다...
해산물이 애매하다는 것만 빼면 똑같아요. 해산물 겁나 싫어! 으앙!

744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위트니 워커 (3916193E+5)

2018-01-17 (水) 23:31:52

>>740 아니 왜요 ;;;;; 편하게 이어주삼;;;;

745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31:56

>>742 엇 정확합니다! 아리나는 완전 어린애 입맛이고 위트니는 왠만한거는 다 좋아해요! 사실 파인애플 피자도 좋아하는 걸로 하려다가 유명한 요리사들은 다 싫어하는 음식이라 싫어한다고 적었습니다...

746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32:52

>>744 엘라리스 너무 스윗하네요;; 장미 평생 모시겠음 ;; 와 설레네

747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32:56

>>745
그렇군요... 아리나는 어린애 입맛이고 위트니는 그런 느낌이군요!
파인애플 피자는 싫어하는군요... 요리사적인 그 느낌 멋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파인애플 피자도 좋다는데 저는 사실 파인애플 피자의 그 느낌이 싫습니다... 으윽

748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3:32:58

부캡틴

1.민트초코 좋아함
2.건포도 싫어함
3.파인애플 피자 증오함
4.해산물 좋아함

749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33:45

>>748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인애플 피자 증오함은 뭔가요!
...사, 사실은 저도 파인애플 피자는 증오하지만요! 맛없어!!! 그켬

750 에일린 - 아나이스 (9881122E+6)

2018-01-17 (水) 23:33:59

짜증섞인 눈초리에도, 늑대는 여전히 빙긋 웃으며 그를 마주보고 있었다. 손목을 붙잡아 눕히는 것에 성공했으니, 별 다른 저항은 못하겠지.

[입증이라. 그래, 그렇죠. 정확히는 입증이라기보다는, 그대를 놀리고 싶어서 그런 것입니다.]

붙잡은 손목에서 느껴지는 힘. 하지만 인간의 그것으로는 그다지 효과가 없었을 것인지. 늑대는 별 상관 없다는 듯이 눈을 지그시 뜨며 재미있다는 듯이 그릉거렸다.

[싫습니다만.]

눈을 감았다 뜬 늑대의 눈빛에 푸른 안광이 서린다. 신경질적인 목소리, 포기하지 않은 반항. 정말로, 재미있는 먹잇감이니. 늑대의 꼬리가 부드럽게 살랑인다.

[장난삼아- 라.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진짜 목적은-]

늑대의 눈이 가늘게 뜨이며 웃음짓는다. 두 개의 꼬리가 그를 묶어 버리려는 듯이 움직이고, 아나이스에게 바짝 달라붙은 늑대는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켜놓은 손목 쪽으로 머리를 향하는 가 싶더니 그의 손가락을 자신의 입가에 가져다대며 입을 살짝 벌린다.

[.....후후]

751 헨리 - 알폰스 (8913872E+5)

2018-01-17 (水) 23:35:12

'저기 두사람 아니 한사람과 아리아 내가 아까부터 생각하는건데 두분 나를 통해서 편식을 고치던가 질투는 하지말지'

먹다가 체하겠어 라는 말을 덧붙히고 이것저것 조금씩 맛본 뒤 나는 그제야 스프를 향해 시선을 옮겼다. 뭉근하게 잘끓여진 스프는 좋아하지. 글쎄. 그런 삶을 살아놓고? Kyma. Sio. 나는 결국 냅킨으로 입가를 닦어내고 물을 마셨다.

오늘 자기는 글렀네. 제기랄.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목을 긁적거리며 아리아와 알폰스의 만담을 지켜봤다. 비가 거세져서 습기를 머금은 곱슬머리가 아주 끝내주게 부시시했다.

'사냥도 좋지만 같은 곳에서는 마주치지 말자'

나는 그렇게 말한 뒤에 아리아에게 잘먹었다며 수화를 해보인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킬이 걱정된다.

'식사중에 미안하지만 일어나볼게 도련님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토끼.. 아니 여우같은 룸메이트가 있어서'

//슬슬 막레주세요!

752 엘라리스주 (3916193E+5)

2018-01-17 (水) 23:36:40

>>746 아니 기여운 메이드쟝이 저렇게 기다리구 있는데 뭐라두 가져와야죠;; 장미는 버려주세요;

753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37:17

>>752 어떻게 그래요;;; 츤츤 엘라리스님이 무려 데레데레 해주셨는데!! (감격)

754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38:02

여담으로 오너는 전부 불호입니다(늙은이입맛)

네 둘다 까기 귀찮아서 해산물 싫어해요! 민트 빼고 초코나 초코케이크 들고 비비안 찾아가면 좋아라합니다.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들고 헨리 찾아가면 호감도 업!

둘이 좀 징 반대죠!

755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39:03

>>738 (메모한다) 부캡ㅋㅋㅋㅋ막 툭툭 등장하셔...

756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39:17

시이는 해산물... 싫어한다기보단 알레르기가 있어요...
비린 걸 애초에 좀 싫어하기도 하고...

757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3:39:37

>>733
민트초코 - 개는 초코 못머거용
건포도 - 호
파인애플 피자 -호
해산물 -극호

758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40:28

>>757
개는 초코를 못먹는다... 하긴 그렇죠!
음 근데 다른 건 다 좋아하네요 호옹이. 역시 건포도랑 파인애플 피자는 달달해서?

759 알폰스 - 헨리 (8335323E+5)

2018-01-17 (水) 23:43:05

".. 헨리 하이드. 좋은 이름이지 않습니까."

일어나는 헨리의 뒷 모습을 향해 알폰스는 갑자기 냅킨으로 입을 닦으며 말했다.

"제가 읽던 책에 등장인물과 닮았어요. 조금 다르지만. 그 책의 내용이 선한 인물이 선한 면의 극을 추구하다가 약을 잘못 만들어서 악의 극을 끌어올린다는 내용인데.. 주인공 이름이 지킬 입니다. 헨리 지킬. 그런데 그 약을 먹은 다음에는 에드워드 하이드라는 인물로 변하죠. 헨리 지킬과 에드워드 하이드... 당신의 이름 참 기묘해요. 헨리 하이드라. 혹시 에드워드 지킬 이라는 인물도 있나요? 농담입니다. 헨리 지킬과 에드워드 하이드가 아니라 헨리 하이드와 에드워드 지킬이라니.. 아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상상이니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기묘하게 웃으며 알폰스는 아리아에게 헨리를 배웅하라고 지시하고는 와인잔을 입에 가져다 대었다.

//막레에요! 수고하셨어요!

760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44:46

(알폰스의 말에 쿡쿡)(비설이 들킨거 같다)

수고하셨습니다 알폰스주,!!!!

76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45:14

두분 수고하셨어요!

762 에일린주 (9881122E+6)

2018-01-17 (水) 23:45:42

>>758 그쵸. 달달하니까요. 맛있어합니다.

오너는 마지막 빼고 다 싫어요.

763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46:45

>>762
흠 하긴...
저는 건포도 빼고 다 싫어요. 그 중에서도 특히나 해산물 극혐입니다. 전.

764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3:47:18

저 넷과는 별개로 계피사탕이 맛나더라 ~.~ 아주 사랑함!

765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48:32

>>764
오오 계피사탕... 전 계피사탕 싫어하지만 남들 말로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한번 먹어볼까...

766 비비헨리 ◆KPsdVwuHRk (3090812E+5)

2018-01-17 (水) 23:48:52

양갱.....(뜬금) 왜 민트초코를 보니까 양갱먹고싶지.

>>764 부캡 늙은이 입맛이군요!

767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3:50:00

ㅋㅋㅋㅋㅋㅋ 늙어서 미안해,,,, 사실 지팡이 없으면 제대로 못 걸어다님...

768 엘라리스주 (3916193E+5)

2018-01-17 (水) 23:50:41

>>753 하;;;; 좋아요;; 그럼 꽃병에 꽂아주세요;;;

769 비비헨리 ◆KPsdVwuHRk (3090812E+5)

2018-01-17 (水) 23:5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에상에!!!!!(경악을 금치못함)

770 노 큐티 아나이스 - 예스 큐티 시이 (2840508E+5)

2018-01-17 (水) 23:51:17

아나이스는 제 뺨을 매만지며 슬쩍 웃다가, 시이가 먼저 달려가 앉은 쇼파 쪽으로 느긋하게 다가가 앉는다.

"나는 잘만 들어갔는데.."

어린애 같아서 성으로 들어가지 않겠다는 말에 아주 잠깐 충격받았다는 듯이 시이를 쳐다본다. 저거 만드느라고 꽤나 힘들었기도 했고, 심심할 때 마다 안에 들락날락거리던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 탓이였다. 괜히 헛기침을 한번 해 주의를 환기시킨다.

"법으로 따지자면 어른은 아니지만."

왠지 제 무덤을 판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가볍게 무시한다.

"그건 굳이 물어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별걸 다 물어보냐는 듯이 시이의 이마를 검지손가락을 이용해 가볍게 통 튕겼다. 솔직히 그의 과거의 이미지가 그렇게 좋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하지만, 늘 좋은 이미지였다고 들으니 기분만은 좋았다.

"어릴 적이든 지금이든, 각자의 매력을 내가 이래저래 판단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지 않을까 싶은데."

하지만 굳이 대답한다면 지금이 가장 맞으려나. 덧붙이는 대신에 그냥 미소지었다.

"그래도 난 나름 눈치가 있다고 생각했는데..대체 언제부터 날 좋아했어?"

솔직히 궁금했기에 얼굴에 뻔뻔함을 장착하며 물어본다. 솔직히 물어보는 입장에서도 부끄럽기는 했는지 고개를 홱 돌려버리면 귓가가 발갛게 달아오른 게 보인다.

771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3:51:25

>>765 계피 사탕은 호불호를 넘어서 혐오 받는 수준이니까 싫어하면 안 먹는게 좋아~ ㅋㅋㅋㅋㅋㅋ

772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51:40

아 그러고보니까 호불호 음식 하니까 또 생각났는데 캐릭터들은 오이를 좋아하나요 싫어하나요?
시이는 좋아하고 쌍둥이는 꼬맹이 입맛이라 싫어합니다.

773 엘라리스주 (3916193E+5)

2018-01-17 (水) 23:52:22

>>772 극혐해요;;;;;;;;;;;;;;;;;;;;;;;;;

774 아나이스주 (2840508E+5)

2018-01-17 (水) 23:52:30

계피사탕 싫어요..(완벽한 어린애 입맛) 사탕은 좋지만 계피는...

775 위트니 - 엘라리스 (7400373E+6)

2018-01-17 (水) 23:52:43

웬일로 늦지 않게 도착하신 도련님에 모습에 위트니가 환하게 웃었다. 혹시나 저번처럼 1시간동안 기다려야 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오시다니. 위트니는 옛날에 비해 많이 자상해지신 것을 느꼈다. 물론 불평도 많으시고 신경질도 자주 부리시지만 위트니는 도련님의 마음 깊은 곳에 상냥함이 남아있음을 확신했다.

“오늘은 빨리 오ㅅ... 엇, 이게 뭐에요?”

위트니는 엘라리스가 제 발 앞에 던져놓은 장미를 자세히 보기위해 무릎을 접어 쪼그려 앉았다. 예쁜 장미였다. 아리나는 장미만큼이나 붉어지는 자신의 얼굴을 느끼며 재빨리 장미를 잡아들었다. 이대로 꽃병에 물을 채워 담가놓으면 제법 오래갈 것이었다. 가끔씩 이렇게 선물을 주실 때가 있다니까. 하지만 위트니에게 더 이상 시간은 없었다. 엘라리스가 흰색 망토를 건네주었기 때문이었다. 안 그래도 장미 때문에 심란한 마음인데 망토까지 받아야하니 마음이 급해졌다. 위트니는 장미가 혹여 망가질까 조심스럽게 들어올려 자신의 앞치마 주머니에 얌전히 꽂아두고 엘라리스의 망토를 받아들었다. 장신인 엘라리스의 망토는 일반인도 들기 부담스러운 것이었는데, 일반인보다 키가 더 작은 위트니에게는 더욱 힘든 일이었다. 위트니는 망토를 받아 손을 높이 들어 바닥에 끌리지 않게 하고 살며시 접어 팔에 걸쳤다.

“도련님, 선물 감사드려요. 꽃이 예뻐요.”

위트니는 상기되어 붉어진 양 볼을 감추지 못하고 엘라리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끔 이렇게 선물을 줄 때가 있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장미를 선물해준 적은 없었다. 위트니가 손을 흔들어 뜨거워진 얼굴을 식히고 싶었지만 도련님의 흰색 망토가 더러워질까봐 차마 그럴 수 없었다.

#이런 관계 맞나요? (의심) 그전에 1시간 기다렸다는 구절 제가 캐해석 잘 못한거 아닐까 걱정되네요;;

776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53:21

>>772 아리나는 당연히! 싫어하고 위트니는 좋아합니다.

777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53:38

>>773
극혐이군요...(메모)
오이... 다메...

>>774
계피사탕... 하긴 맛없죠 그거.

778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54:03

>>776
아리나는 싫어하고 위트니는 좋아하는군요.
하긴 아리나는 채소 자체를 싫어하니까...(메모메모)

779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54:45

>>772 헨리 :(오이를 본다)(내려놓음)
비비안 : 앗 오이....(던짐)


둘다 싫어합니다.

780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55:06

>>779 던지지 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1 시이주 (6922789E+6)

2018-01-17 (水) 23:55:57

아 참고로 시이주는 오이 극호입니다. 뫄이졍

>>779
둘 다 오이를 싫어하는군요! 하긴 오이 싫어하는 사람 많죠...

782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6725399E+5)

2018-01-17 (水) 23:56:09

늙은이는 이 대화에 못 끼겟다..... 구타당할거야 분명....

783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56:56

>>768 안 그래도 그럴겁니다;; 누가 준건데요 당연히 조심히 모셔야죠 ;;;

784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56:59

>>779 헨리는 맛없어.....(멍뎅) 이고 비비안은 써요!!(하앜질) 입니다.

앗...(비비안이 던진거 가져와서 오너가 씹어머금)오너는 완전 사랑합니다!

785 아리위트주 (7400373E+6)

2018-01-17 (水) 23:57:32

오너도 오이 좋아해요! 그냥 먹는 것보다는 쌈장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지만...

786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58:42

>>782 휙휙 바뀌는 잡담에 끼질 못하시겠으면 팝콘도 괜찮답니다!

아 물론 부캡께서 여럭이 되시면 다른분과 일상도 괜찮구요! 늙은이라니요!!!!!!

787 비비헨리 ◆KPsdVwuHRk (8913872E+5)

2018-01-17 (水) 23:59:41

(생으로 씹어먹음)(상추나 양배추)(당근도 생으로먹음)

788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02:40

(갑분싸에 조용히 찌그러짐)

789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4167533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0:02:47

ㅋㅋㅋㅋ 아냐,,, 일상 돌릴 기분도 아니구~ 멀티 하기엔 돌머리 곰손이구,,, 팝콘이나 씹어야겠다!

790 쥬피앙 - 알폰스 (2399287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0:02:49


"글쎄요, 저는 환상종들에게 자비로운 것일까요? 나는 당신의 그런 행동에 그것을 자제해달라고 하지 않아요. 이건 단순히 나는 나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고 당신도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잖아요? 안 그런가요? 스스로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거죠. "

그에 말에 나는 하고싶은데로 하라는 듯한 투로 말하고는 태연하게 그렇게 말한다. 그나저나 환상종이라는 존재를 정말로 싫어하는 것 같네~ 뭐, 어떻든 간에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지만.... 이쯤되도록 그를 바꾸어 놓은 이유가 궁금해지기도 해. 이런 거라면 분명, 그 환상종이란 존재들에게 아주 호되게 대였다던가 하는 그런 식이려나... 복잡한 것 보단 단순하게 생각한 것이 정답인 경우가 외외로 많으니까 말이야.

"글쎄요... 당신이 보기에는 저는 어떤 존재로 보이나요?"

그가 내게 환상종이냐고 묻는다. 진짜 환상종이라면 왠만한 괴짜가 아닌 이상 넙쭉 '네. 저는 환상종입니다'라고 말할리가 없잖아, 물론, 그도 이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내게 그렇게 묻는 것일 것이다. 그 목적이 위협이든 판별이든 뭐든 좋다. 나는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알고 있고, 자부하고 있으니까. 내 가족들의 품에서,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자라났고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설령, 소설의 줄거리마냥 내가 출생의 비밀 간직한 스스로가 인간인것을 알고 있는 환상종이라고 할지라도 지금껏 내가 살아왔던 그 삶은 무엇도 달라지지 않는다. 종족 따위에 관계 없이 '나'는, '나'이니까.

"후후. 좋아요, 당신의 그런 올곧은 가치관이 싫지는 않아요.하지만 동감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래서, 제가 만일 환상종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일단 죽이고 볼건가요? 추후에 보면 어쩌면 진짜 정체를 감춘 환상종일 수도 있고, 추후에 동료를 살해한 범죄자라고 꼬리표가 붙어버릴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당신의 목적을 이루는 것에도 심대한 타격이 될 수도 있어요. 한번 무너진 이미지는 다시 쌓아 올리기 어렵잖아요?"

나는 상대의 말에 또 다시 실웃음을 지어버린다. 참으로 강직하고 대범한 분이시로군요. 환상종은 존재자체로 죄악이며 그들을 옹호하는 것은 모두 환상종일 것이고 인간인 이상 그럴리가 없다. 라는 발상이라니.... 그거 우습다구요? 어린아이가 자기주장과 같이 동떨어진 것만으로 오직 그것이 옮다고만 생각하는 것처럼... 하지만ㅡ 어쩌면 그도 무의적으로는 자각하고 있을 지도 모르지요. 자신의 존재의의를 유지하고자 그것을 애써 무시하여 스스로 잃어버린 것 처럼.

"그렇게 되셨군요. 저는, 쥬피앙 크리스티나 데 메데치아. 간단하게 쥬피앙이라고 불러주세요."

강경적 태도로 일변을 토해내던 그가 뜬금 없이 자신의 소개를 하는 것에 양손을 다소곳이 배 부근에 포개에 놓고는 고개와 허리를 숙이고는 잠시후에 다시 허리와 고개를 들어올린다... 그러한 정중한 인사를 포함하여 나 또한 소개한다. 서로가 서로를 소개하였으니 이제 상황은 다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낀다.

791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03:55

>>789 (부둥부둥) 기분이 아니시면 일찍 쉬시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기운내시구요 부캡!!

792 아나이스 - 에일린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11:46

아나이스는 평정을 찾으려고 나름 노력했다. 심호흡을 해 본다던지, 다른 생각을 해 본다던지 하는 등의. 노력한 덕분에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확실히 아까 전 보다는 평온해 보였다.

"놀림을 받는 것은 취향이 아니다만."

반항하는 것을 포기했다기 보다는, 포기한 것처럼 보이게 할 생각인지 얌전히 손목이 붙잡힌 채로 에일린을 똑바로 쳐다본다.

재차 싫다고 그러는 에일린의 말을 들으면서도 늘 하던 듯이 부드럽게 미소짓는 걸 보면 이제는 슬슬 당황스러웠던 지금의 상황에도 익숙해져 가고 있는 듯 했다. 설마 이러리라고 예상하지 못한 탓에 평소보다 더 당황한 감도 있었고.

"그래. 말을 할 리가 없겠지."

이젠 꼬리로도 묶어버리겠다 이거지. 어차피 여기서 더 피할 데도 없었다. 다만, 더 불안해지는 했다. 완벽하게 붙잡힌 상태에 상대가 원하는 대로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진저리나게 싫었다.

"지금 이게 뭐.."

갑자기 제 손목 쪽으로 고개를 숙이는 행동에 식겁해하며 멈추었던 몸부림을 다시 치기 시작했다.

"내 손가락을 물어 뜯었다가는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여전히 꽉 붙들린 손목은 움직일 기색이 없었기에, 적의를 가득 담은 협박조로 말을 꺼내며 초조해진 듯이 침을 꿀꺽 삼켰다.

793 안 귀여운 시이 - 세계제일귀여운우리의아나이스교황성하아름다워요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13:26

"...엑, 잠깐. 충격받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전 이제 좀 더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단 말예요. 이제 어린애 아닌데. ......무, 물론 진심을 말하자면 싫진 않지만 그래도! 그래도요."

시이는 이내 그렇게, 부정하듯 말한다.
...어른스러움을 원하면서도 상자 성에 들어가고 싶은 건 뭘까! 뭔가 모순되는 느낌이다... 양가감정이 이런 건가. ...몰라! ...상관없어. 상관없잖아, 그런 거! 어른스러움과 상자 성은 관계 없는 거 아냐? ...아닌가 관계 있나?

"아무튼 뭐 법으로 따지자면 정말로 내가 어른은 아니지만요, 그래도. 그래도 이제 1년 정도만 있으면 나 이제 법적으로도 미성년자 아니라고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이내 아나이스가 제 이마를 튕기자 흐익, 하고 작은 소리를 내며 이마를 매만진다. 그러다가 이내 각자의 매력을 이래저래 판단하는 건 이상하지 않을까 싶다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이상한 건가? 그런건가?

"그보다, 정말 본인이 눈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아나이스?"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살짝 아나이스를 흘겨보다가, 이내 아나이스에게 좀 더 다가가 붙어 앉더니 살짝 슬픈 눈으로 아나이스를 가만히 볼 뿐이다. 그러곤 이내 아주 작게,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말한다.

"......5년이요."

처음 알게 된 1, 2년은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2년인가 3년인가 하는 때 쯤부터 슬슬 눈길이 가더라. 그리고 5년 전에 자각했다.
......내가, 이 사람을 정말로 좋아하던 거구나. 하고.
하지만 어떻게? ...난 아직 그 때 14살의 꼬마였다. 여러모로 여자라고 하기엔 부족한 어린아이. 그 때의 나는 그랬다. ...그래서 생각했어. 예쁜 아가씨가 되기로. 예뻐지는 방법을 여기저기에서 찾아보고, 그걸 실행하고. 그게 좀 효과가 있었는지, 확실히 피부가 좋아지고 여러모로 내가 바뀌는 게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그렇게 연구하고, 또 밤이 되면 감성에 젖어 연애편지를 쓰고 태워버리는 게 일상화되니 다크서클이 생겨버렸지만...

794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14:24

그렇습니다 아나이스를 당황하게 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갑자기 뜬금없는 행동을 하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같이 평화롭게 길을 걷다가 엎어치기를 한다던지..(?)

795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14:38

5년동안 시이는 정말 많은 노력을 했죠.
대표적으로, 피부가 고와지고 하얘지기 위해서 여러가지 크림도 바르고 했던 게 있고...
그리고 머리 옆의 땋은 부분. 그것도 사실은 짝사랑 자각한 뒤에 좀 예뻐보이려고 한 거에요.
아 젠장! 내가 아나이스에게 치였구나! 라는 걸 깨달은 뒤 넣은 설정입니다.

796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15:55

(답레를 본다) 이렇게 된 이상 아나이스를 불태울 수밖에 없겠군요(횃불을 든다)

797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17:45

>>796
왜 불태우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시이가 전혀 티를 안 낸것 때문인겁니다 저건...

798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19:07

한동안 헨리는 잠시 두고 비비안으로 놀아야겠네요.

(팝콘 씹으며 커플 구경)

799 알폰스 - 쥬피앙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19:08

"저희 같은 이단심문관이 스스로 하고 싶은대로 하다니, 저흰 나름 국가기관입니다. 어린 군인양. 그리고 저희에게 주어진 사명은 환상종의 멸종. 당신에게 더 자세히 환상종으로 인해 일어나는 피해를 알려드리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당신에게 설명한다 하여도 당신은 그저 지금과 같이 저를 광대, 당신 스스로를 여왕으로 여기며 내려볼 뿐이겠지요."

한 손으로 지팡이를 돌린다. 마치 수레바퀴 처럼 돌아가는 지팡이를 손으로 다시 붙잡고, 그는 어떤 존재로 보이냐는 쥬피앙의 질문에 살갑게 웃으면서 최대한 공손하게 말했다.

"군인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너무나도 어린 영애- 로 보입니다. 어린 군인양. 너무나도 어리고 가냘파서 손을 가져다 대면 흩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짓을 했다간 그 검이 손을 두동강 내버리겠죠."

"저의 이 철혈의 정의관. 동감도 동정도 이해도 바란적 없습니다. 이해를 받는다면 조금 기쁘겠지만.. 흠 - 이전 까지는 이단심문관을 포함한 교단의 모두가 저의 이 정의관과 비슷한 정의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여겼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환상종이라면? 흠 글쎄요? 당신에겐 환상종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열심히 지운 듯한 비싼 향수 냄새 비스무리한게 날 뿐이죠. 아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농담이니-"

부러진 강철과 수많은 피로 채운 거짓된 정의관으로 스스로를 속인다.
그게 허황된 진실이란 사실을 누구보다 스스로가 잘 알지만 속아넘어간다. 자신이 자신에게 속지 않음을 알고 있음에도 억지로 속이고, 또 자신이 자신에게 뻔한 거짓말임을 알고 있음에도 넘어가야 한다.

"이미지? 하아- 이미지는 무의미 하답니다 어린 군인양? 만약 세상 사람들이 저를 도살자, 흉악귀족이라고 손가락질 한다 하여도- 제가 지금 행하는 일이 먼 미래에 평화로운 인류를 구축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다면 전 역사책에 마저 그렇게 남겠습니다. 물론 같은 인간을 죽이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환상종 한정의"

그런 정의관.

"쥬피앙 크리스티나 데 메데치아. 아- 그 집안의 여식이로군요. 제가 괜히 이상한 호칭을 붙인 무례를 용서해주시겠습니까 메데치아 양?"

쥬피앙이라고 불러주라고 했음에도 알폰스는 그녀를 메데치아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는 괜히 허례의식이 가득 들어간 인사를 건네며 생글거렸다.

800 에일린 - 아나이스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22:51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그대여. 이건 저의 취향인 것 뿐입니다만]

빠르게 평온함을 되찾아가는 아나이스를 보며 약하게 미소를 짓던 늑대는 자신을 향한 그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본다.

[그대여, 당연한 것은 묻는게 아닙니다.]

손목을 향해 숙여지는 머리. 늑대의 귀가 내려가며 그의 몸 언저리를 스쳤고, 또다시 시작되는 몸부림에 키득키득 웃은 늑대는 아나이스의 말에 행동을 멈추며 그를 쳐다본다.

[후회, 후회라. 그대여, 착각하고 계시는 것 같으시군요. 제 이빨이 그대의 손가락이 아닌, 그대의 가녀린 목으로 향하기 전에, 눈치껏 행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답변을 들을 생각도 없었는지, 늑대는 말이 끝나자마자 다시 아나이스의 손가락을 자신의 입으로 향했고, 두번째 손가락을 살짝 깨물려 한다.

801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위트니 워커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0:23:14

"눈은 장식으로 달고 다니나?"

누가봐도 장미인데. 까칠하게 대답하던 중, 환하게 웃는 모습에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기분이 좋아진 건가. 확실히 지난 번엔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고 1시간이나 늦게 돌아가긴 했었다. 솔직히 그녀가 날 기다리던 말던 알 바 아니지만 그때를 회상해보면 조금 미안하긴 하다. 그녀는 나와 꽤 오랜시간 함께 지내왔고, 자신이 맡은 일도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으니 애써 고생시킬 필요는 없겠지. 장미를 잡아드는 위트니를 보며 들리듯 말듯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별 생각없이 가져온 것이니 버리던가, 간직하던가 알아서 해라."

그녀의 성격상 버리진 않겠지만. 혹시나 내가 선물해준 장미를 잃어버리더라도 신경쓰지 않는다. 정원에 장미는 많이 피어있었고, 또 하나 꺾어오면 되는 일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해서 가끔씩 재미삼아 위트니에게 선물을 건네기는 했는데. 이젠 버릇이 되어버린 기분이다. 이렇게 아낌없이 선물해주다간 시녀의 버릇을 잘못 들이게 될지도 모른다. 슬슬 자제하는게 좋겠지. 가볍게 머리를 헝클어 뜨리곤 가르마로 인해 나뉘어져있던 앞머리를 전부 내려버렸다. 앞으로 그냥 내리고 다닐까, 의미없는 고민을 하며 방금 전 내가 건넨 망토를 접는 위트니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딴 낯간지러운 말은 필요없어. 어서 식사나 준비하지 그래?"

슬슬 배가 고파졌거든. 위트니의 요리 실력은 꽤나 수준급이었다. 이전에 내 음식을 담당하던 요리사가 만든 요리보다 그녀가 만든 요리가 더 입에 맞았기에 아예 내 식사를 그녀에게 맡겨버렸다. 그러고보니 요즘 저택에서 식사하는 일이 잦아진 것 같다.

"미열이라도 있나?"

그녀의 상기된 뺨이 눈에 띄었다. 잔병앓이라도 하는 것인가. 그녀가 아프면 내 시중을 들 사람이 하나 사라지는 것이니 상당히 곤란해진다. 무표정한 얼굴로 빤히 쳐다보다가 그녀의 이마를 향해 천천히 손을 뻗었다.

// 캐해석 넘 오졌어요 ; 오너권 양도해드릴까여;;;;

802 레오닉 - 아리나 (497358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24:49

"뭐랄까, 고약한 원숭이들 같아. 눈 앞에서는 온갖 아양을 떨면서도 멀리서는 괴성을 지르며 비웃는거지. 하지만 요점은, 결국 걔네는 원숭이라는거야."

레오닉은 살포시 달아오르는 낯짝의 후끈함을 음미한다.
입과 코에서 짓눌린 포도향이 숨을 간질였고 눈은 게슴츠레 힘을 잃어갔다. 술기운이 유입되면서 그의 비유적 표현 회로 또한 가동의 불이 켜졌다.
레오닉은 점차 땅으로 치우쳐갈 듯이 고꾸라지는 아리나의 고개에 손가락을 가볍게 짚었고 부드럽게 밀어올렸다. 위를 향해.

"감자! 꼭 들러봐야겠는걸. 하지만 아리나, 나는 평가만큼은 냉정한 사람이야."

장난스러운 제스처를 곁들이며 기대에 부응할만큼 맛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아리나의 당찬 미소를 보며 이단심문관의 정복, 규율, 상징 따위는 없이 단촐한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아리나를 떠올렸다. 만일 그림으로 그려낸다면 그 이름은 북부 노을과 앵무새 아가씨로 하겠다.

"아냐, 그러니까 내 말은, 안주는 필요 없냐는 뜻이었어. 오늘은 축제니까 뭘 원하던 다 먹을 수 있는 날이잖아?"

붕 뜬 구름들 사이를 바라보며 곰곰이 생각하고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녀에게는 일련의 상황보다 즉각적인 현상이 더 쉽게 주목을 끄는 듯 하다.
그렇게 생각하며 입으로는 너스레를 떨면서 화두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레오닉이었다.

"오, 건강하군. 그럼 체기 말고 취기는 어때?"

항상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대답하는 아리나였지만, 레오닉은 그 부분을 의식하는 것처럼 보이려 하지 않았다. 이를테면 그걸 물은게 아니라고 수정하려 드는 사람이야 끝내는 둘 다 피곤하게 만들게 아닌가.
붉어지는 아리나의 이마에서 손을 떼어 와인, 머리카락,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길게 자라난 한 올의 붉은 머릿칼을 매만지며 생각했다. 얼굴도 머리처럼 빨갛게 변한다면 그럼 달걀귀신일까.

"여기 촌놈이 둘이나 있는데 잘 안 맞을수가."

레오닉은 익살스럽게 웃었다. 적어도 비슷한 경험을 토대로 친밀감을 느끼는건 그들 두사람밖에 없었으니.

803 레온주 (497358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27:10

저는 12시 답레의 요정이랍니다
왜냐하면 답레만 올리고 사라져야하거든요.... 여러분 오야스미!

804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27:29

허허ㅓㅎㄱ 레온주 어서와요! 저 지금 멀티라 조금 늦어질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큰절)

805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27:53

>>803 ...? 안녕히가세요!

806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28:12

레온주...(눈물)
잘가요!

807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28:38

안녕히 가세요!

808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0:29:17

레온주 잘가용

809 아나이스 - 시이는 사실 천상에서 내려온 천사였다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31:15

"어른스럽게 보이려는 것은 아직도 많은 기회가 있지만, 상자 성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는 몇 번 되지 않겠지."

은근슬쩍 성 안에 들어가보기를 권유하면서도 겉으로는 온화하게 미소지으며 시이를 쓰다듬었다. 다행이게도 싫어하는 건 아니였구나. 묘하게 뿌듯해보인다.

"사실 나는 네가 어느 쪽이든지 좋지만 말야."

어른스럽든, 그렇지 않든. 시이의 귓가에 대고 속삭이듯이 말한다.

"그건 그렇네. 법적으로 성인이 된다면 축하 파티라도 열어야 할까?"

들리기에는 마치 농담이였지만 적어도 아나이스 본인은 진담이였다. 어떤 식으로 파티를 여는 게 좋을까 고민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랬다. 정작 시이가 알 길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생각했다만?"

이렇게 당당하게 말했지만, 곧이어 5년이라는 작은 말소리를 낚아채 듣자 저절로 할 말이 없어질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뭐라고 말을 꺼내기에 5년이라는 기간은 너무나도 긴 기간이였으니까.

"아, 그런가. 그랬었나. 아무래도 난 생각보다 눈치가 없었나 봐."

당혹스러운 감정을 숨기지도 못한 채 잠시 말 없이 있다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미안."

810 스컬주 (095747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44:15

부엉 부엉.

811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45:23

안녕하세요 스컬주! 부엉부어엉!

812 비비헨리 ◆KPsdVwuHRk (404221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46:10

스컬주 심심하시면 비비안이나 헨리나 둘중 한명이랏 선관짜실래요? 지금 일상 돌리기에는 다들 장문러셔서...(찌글)

813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48:17

뒹굴

814 비비헨리 ◆KPsdVwuHRk (067685E+51)

2018-01-18 (거의 끝나감) 00:48:47

>>813 (에일린주 굴리기)

815 스컬주 (095747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49:15

그러죠. 먼저 가 있을게요.

816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49:55

>>815 금방 따라갈게요!

817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50:10

>>814 (굴러감

818 위트니 - 엘라리스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50:16

“너무하셔요!”

까칠하게 대답하는 도련님에 위트니가 입을 조금 삐죽였다. 이것도 다 도련님의 성격을 어느정도 알기에 가능한 말이었다. 저렇게 매정하게 구실 때가 있어도 정말로 엄하게 벌을 준 적은 없었으니까 괜찮은 것 맞겠지? 위트니가 속으로 이것저것 고민했다. 아무리 오랜 시간 같이 있어도 불안한 것은 불안한 것이었다. 위트니는 흘깃 도련님의 가슴께-그녀는 키가 작았다-를 보고 다시 눈을 아래로 깔았다.

“어떻게 버려요! 이 예쁜 걸... 꽃병에 넣어 놓을게요.”

위트니는 자신의 앞치마 주머니에 기어있는 장미를 확인했다. 아직까지는 아까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실수로 망가질가 노심초사한 위트니는 일부로 팔을 자신에게서 멀게 떨어지게 했다. 이러다가 잘못 짓눌리면 큰일 날라, 온 정신이 장미에 팔려있었을 때, 갑자기 머리를 헝크리는 도련님에 모습에 위트니는 입을 작게 벌렸다. 저 머리를 하려고 얼마나 많은 시간이 투자되었을까 위트니는 오래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헝클어진 앞머리조차도 잘 어울리는 도련님이었다. 참으로 축복받은 얼굴이었다.

“알았어요! 그리고 식사준비는 이미 해놓았으니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위트니는 이미 그가 배고파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요리를 썩 마음에 들어 하는 듯 했기에 자신에게 모든 식사준비를 맡기었다. 일거리가 늘어나는 일이라고 동료들은 위로했지만 위트니는 오히려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위트니는 퉁명스러운 대답과 반대로 옅은 미소를 띠웠다.
하지만 그녀의 미소어린 얼굴은 다가오는 엘라리스의 손에 당황으로 물들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차마 그 손길을 거부하지 못하고 변명을 하는데,

“그게, 노을빛 때문입니다! 아픈 건 아니에요!”

말도 안 되는 변명이었다. 그럼에도 위트니는 믿어달라는 듯 엘라리스를 빤히 쳐다보았다.

819 아나이스 - 에일린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52:44

"네가 배려심이 넘치는 성격인지 시험을 좀 해보고 싶어서."

하지만 아니였던 듯 하네. 당연히 맞부딪혀오는 시선을 피할 리가 없었다.

"귀 좀 어떻게 해보지?"

스쳐지나가는 귀가 간질거리는 것에 눈살을 찌푸린다. 피해버릴 순 없었으니 그냥 본인에게 말 해야지. 들어 준다면 좋고, 아니여도 실망은 안 할 자신 있었다.

"지금보니 협박에 나보다 더 재능이 넘치는 것 같아."

심지어 그게 통한다는 점에서 더. 신경질적으로 에일린을 쏘아보지만 몸부림은 아까 전 보다 확실히 잦아들었다. 에일린이 좋을 꼴을 보고 싶지는 않았지만 안타깝게도, 괜한 반항심으로 목이 물려 죽는 건 사양이였다. 속으로 손가락에게 애도를 표했다.

"고작 이거 하나 하려는 것 치곤 지금까지 너무 거창하지 않았나 싶어."

예상과 다르게 살짝 깨물렸다고는 해도 따끔거리는 것 정도는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지금은 안 그런 척 하더라도 내심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 상태였으니 괜히 더 아픈 듯한 착각까지 느껴졌다.

"다 끝났으면 풀어 주지? 네 생각보다 자유를 억압당하는 건 유쾌하진 않거든."

불쾌감을 감추지 않는 것과는 반대로 정작 행동은 얌전하기만 했다.

820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54:24

>>817 (흥겹게 에일린주를 말아줍니다)(단것을 먹입니다)

821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56:06

플레이스토어에 데레테스트 뭐 그런앱이 있길래 깔은 다음에 시이에게 이입해서 해 보기로 했습니다.

822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56:35

>>821 결과가 궁금합니다!

823 위트니 - 엘라리스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57:05

>>821 과연 ㅋㅋㅋㅋㅋㅋㅋ 결과 말해주세요!

824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0:57:58

오호 결과가 궁금하네요

825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0:29

...???
시이는 쿨데레라고 나왔네요...?! 누가봐도 얘 메가데레인데

아 참고로 시이주 본인은 얀데레가 나왔습니다.

826 위트니 - 엘라리스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1:22

>>825 ??? 뭐죠 어쩐지 염산에 횡경막에.... (땀삐질)

827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1:56

>>826
아뇨 저 진짜로 그거 실행 안 해요! 으아아앙ㅇㄱ

828 위트니 - 엘라리스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2:22

>>827 막 가질 수 없으면 부셔버리겠ㅇ... (ㅁ말잇못)

829 에일린 - 아나이스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3:08

[한낱 미천한 짐승 따위에게, 배려심이 있을 리가 없잖습니까.]

피식 웃으며 대꾸한 늑대는, 그 귀 좀 어떻게 해보라는 말에 잠깐 고민하는 듯 하더니, 짧게 하늘을 보며 울었고, 언제 있었냐는 것 마냥 머리에 달려 있던 늑대의 귀가 사라진다. 그리고는, 이제 됬냐는 듯한 표정.

[칭찬 감사합니다.]

더더욱 신경질적인 눈빛과는 다르게, 확실하게 잦아드는 몸부림. 늑대는 방긋 웃음지으며 그를 바라보았고 조금 비아냥이 섞인 듯한 말에는 대답을 하지 않으며 이빨에 긁혀 피가 흐르는 그의 손가락을 혀로 핥는다.

[......싫습니다.]

불쾌감을 표시하는 말과 다르게 행동은 얌전하잖아요.

이어 말하며, 늑대는 손가락에서 입가를 떼었고, 그대로 그의 손에 얼굴을 두어번 부비는 가 싶더니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묘한 웃음을 짓는다.

830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3:30

내가 못가지면 남도 가질수 없어라던가.... 이제 영원히 함께야 랴딘가....

831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3:35

>>826 !!!!(납득)

832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3:44

>>828
그거 아니에요 진짜! 끄아앙ㅇㅇ

833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5:10

써놓고 본건데, 분위기가 묘해요..

834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7:55

음? (둔함) 묘한가요....

835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9:18

손을 할쨕였다구요!!!

836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09:57

>>8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수도 있죠!

837 비비헨리 ◆KPsdVwuHRk (7394111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1:19

>>835 엨...? 그럴수도 있죠222 뭐 어때요....!!!!!

838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1:54

??? 그런건가요!!!!

839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2:08

손을 할짝인 게 뭐가 나빠요...??? 그럴 수도 있죠3333

840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3:20

??? 맞아요 뭐가 이상한가요?? 아니 그보다 풀려나면 왠지 바로 공격할 것 같은데..

841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3:27

일단 에일린의 특징인걸요!!!!! 괜찮아요!!!!!

842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4:04

다행이다!!!내가 이상한거였어!!! 고마워요!!!!(기쁨

843 시이 - 아나이스는 멋있고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어쨌던 체고시다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4:22

"...그, 그래도."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이내 한숨을 푸욱 쉬더니 얼굴을 붉히며 손으로 얼굴을 덮어 가린다. 귀에 대고 속삭이는 그 목소리가 얼마나 설레는지 정신을 못 차리겠다 싶은 느낌이 들어 일단 얼굴부터 가린다.
그보다 축하파티라니 이 사람 지금 무슨 소리인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 순간 조금 당황했던 그녀는 이내 고개를 도리질하며 그건 좀 아니라는 의사를 아나이스에게 전한다.

"......그보다 미안해 할 게 뭐가 있어요. 내가 그동안 티를 안 내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제대로 어린애를 벗어나서 여자로 인식되고 싶었다고요. 그래서 일부러 티 안 냈던 건데. 지금보다 더 어릴 적에 말했으면, 아나이스는 분명... 어린애 취급 했을 것 같아서. ......이젠 어때요?"

그녀는 그리 말하며 가만히 아나이스를 올려다본다.
이젠 좀, 제대로 인식될 수 있을까나. 이젠 내가 어린애가 아니게 보일까. 그렇다면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나이스. ......아나이스는 그러면 왜 내 고백, 받아준거에요?"

뺨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아나이스에게 묻는다.
왜 받아준건가요.

844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4:40

>>842 ??? ㅋㅋㅋㅋㅋㅋㅋㅋ

845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5:26

시이는 생각보다 연기를 잘 하는 편이죠. 네.

846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6:09

>>842 엥....?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뭔가 에일린주싀 귀어운 면을 보았는데...?

847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7:32

잘못보신겁니다

848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7:45

에일린주.. 응.. 깔대기 키보드 나랑 싸우자

849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8:44

>>847 앗 어쩌죠 캡쳐했는데....(빵긋)

850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19:22

>>847 (눈 부릅) 네? 뭐라구요???

851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0:09

>> 850 ^ㅁ^ 까르륵!!!!!

852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0:44

>>851 >>850

싸우자 키보드....

853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1:17

캡쳐라니
저건 제 다른 자아입니다.

854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1:52

>>853 네 그것도 에일린주인걸요!!!!!(빵긋)

855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1:57

>>8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3 ?? 그렇군요;;; 대단하시네요!

856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2:32

아앗... 그럼 말을 고치죠. 저희집 고양입니다 8ㅅ8

857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3:41

>>9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 키우셔요? 부럽네요 'ㅂ' 하지만 방금 8ㅅ8도 귀여웠는데 어떻게 설명하실껍니까?

858 아나이스 - 에일린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5:00

"쓸데없는 데에 배려심을 낭비하기 보다는 조금 더 쓸모있게 사용해 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가령, 순순히 풀어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아나이스는 꾸준하게 요구하고 있었지만 돌아올 대답이 싫다. 일 것이라는 건 손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다만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는 느낌으로 계속 말을 꺼내고 있을 뿐이였다.

"내가 가만히 있는 건 원해서 그러는 게 아닐 거라고 이미 알고 있지 않아?"

자기가 협박해 놓고는. 손가락을 혀로 핥아지는 느낌에 식겁해하며 소심하게나마 꼼지락거리며 피해 보려 애쓴다. 이 정도로 내 피가 맛있었나. 이젠 아무래도 좋아질 지경이였다.

"늑대는 원래 다 이래?"

얼굴을 부비는 걸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본다. 이건 정말로 왜 그랬는지 궁금했다.

"누군가의 완벽한 우위에 서 있는 기분이 어떤 건지 궁금한데."

한번 경험하게 해 주면 더 확실히 알 것 같기도 하고. 아니꼽다는 듯이 웃음짓는 얼굴을 쏘아보다가도 이내 순식간에 표정을 뒤바꾸며 평소처럼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이제, 놔."

놓아준다면 바로 저 멀찍히 떨어진 활을 주워 공격해버릴 생각 만만이였다.

859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5:36

후 좋아요 에일린주의 귀여움목록 캡쳐가 완성되어가는군요. 귀여우셔....

860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5:38

>>857 .....너무하셔요, 힝힝인겁니다

861 쥬피앙 - 알폰스 (2399287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6:16


"필요한 규칙 조항만 따른다면 나머지는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일은 일일 뿐이죠. 저는 딱히 그런 사명을 가진 기억은 없는데 말이죠. 아뇨, 딱히 말해주시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환상종들에게 많은 인간들이 죽었다.' 단지 그 뿐이잖아요. 아닌가요? 허나, 나는 그들의 행위와 생명이 결단코 무의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만일 그랬었다면 이런 시긴에 이런 장소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을테니끼요. 그들은 자신들 생각한 대로 행동했고 그 결과를 맞이했을 뿐. 그리고ㅡ. 틀리셨어요. 저는 여왕이 아니에요. 당신과 똑같은 광대죠. 맞겨진 배역과 역활이 조금 다를 뿐이에요. "

스스로에게 주어진 일만 잘하면 될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기관이니 뭐니 업무에만 충실하면 되니까 상관없잖아. 그런 것. 모두가 자신의 직업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허물며 사명감 같은 감정을 지니고 있는 것은 더욱 드물다.

"그렇겠지죠? 그렇지 않다면 저같은 사람이 무엇때문에 귀찮게 이단심문관을 지원했겠나요? 뭐ㅡ. 그리고 제가 젊은 것은 사실이니까요. 다만, 후자는 틀리셨네요. 나는 검으로 사람의 팔목을 뼈채로 자르는 재주는 없어요. 그런 짓을 했다간 뼈에 칼날이 걸려버리겠죠. 하지만.... 죽이는 것은 가능하죠. "

"음~ 아마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이해를 바라는 태도는 아니였거든요. 종의 구분을 냄새만으로도 할 수 있나요? 특별한 재주를 가지셨네요. 그런데 기껏 좋은 향수를 썻다면 뭣하러 그 향기를 다시 지워버리는 수고를 하겠나요? 처음부터 쓰지 않으면 될텐데요. 아니면.... 어쩌면 그 향기 때문에 환상종이나 다른 인간에게 호감을 살지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아ㅡ. 농담이였나요. 딱히 농담에 재주가 있지는 않으시네요."

나를 떠보는 걸까? 아무래도 좋아. 왜냐면 그건 사실이거든. 맞아, 내가 나이도 적고 이 군인놀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거든. 상대의 말에 능글거리는 듯한 태도로 나는 답한다. 상대쪽에서 은근히 '그런 종류'의 농담으로 나온다면 나도 그렇게나와야만 하지 않겠어? 나는 그렇게 말하는 상대의 말에 능글거리는 듯한 태도를 유지하며 그렇게 말한다. 그런데 모두가 자신의 생각과 같을 거라는 발상의 자신감은 자기 자신의 신념에 따른 기반인 걸까. 방금 그게 농담이였다면 정말 재미가 없네. 사실, 나에게는 농담이라기 보단 다분히 상대를 약올리려는 짓처럼 보이지만.

"당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겠지요. 하지만, 이미지라는 것은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당신을 적대하는 것이 환상종뿐만아니라 같은 인간도 있을 거라는 것은 당신도 잘 알지않습니까?"

다른 의미로는 이미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것은 사실인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대외관계이 있어 살갑게 대하게 주는 첫번째 요인이 이, 이른바 '이미지'라는 것에는 부정없는 사실이다. 이건 뭐, 한명을 죽이면 살인자 1000명을 죽이면 영웅이라는 논리가 아닌가. 자신만의 욕망을, 목적을 성취하기위에 대의로 포장하고 그것을 들먹이는 것이야 말로 '이미지'지 아니면 뭐란 말인가? 아까부터 뭐가 '인류를 위해서다!' 라는 거야. 단순히 자신이 그렇게 하고 싶을 뿐인 거잖아. 자신이 환상종에게 당했으까.

"뭐ㅡ. 그렇지요. 저는 그 가문이 딸이지요. 그런데, 용서라던가 그런게 왜 필요하죠? 저는 당신 저에게 피해을 받은 기억은 없는데 말이죠. 애초에 문제가 있었다면 처음부터 지적했을 거에요."

아, 이름이 아니라 그쪽으로 부르는 호칭방법인가. 딱히 상관 없긴 한데 굳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모르겠다. 애초에 그런 건 궁금하지도 않고. 지금에서 보니 이 사람, 묘하게 웃는 것이 많아지 않았나?생글생글 거리고 말이야.

862 비비헨리 ◆KPsdVwuHRk (056340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6:19

>>860 에일린주는 ... 귀엽다....(메모)(캡져)

863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6:27

>>860 힝힝이 더 귀여워요!!!

864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6:52

아나이스 귀엽네요...
아나이스한테 청혼하면 아나이스는 어떤 반응일까요?

865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위트니 워커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7:31

딱히 그녀에게 불만이 있어 삐딱한 대답이 나간건 아니었다. 내 말투는 본래 상냥함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한 마디 한 마디에서 타인을 향한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어릴적에도 이런 건방진 말투 덕분에 가문의 어른들께 자주 꾸중을 듣곤 했었다. 내 말투에선 전혀 품위가 느껴지지 않는단다. 하지만 난 그런 사소한 부분까지 일일히 신경쓰는 성격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고칠 마음이 없었다. 아까 까칠한 대답에 그녀가 상처받지 말았으면 한다. 혹시 상처받더라도 달래주지 않을 생각이지만. 그녀와는 지금처럼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직접적으로 티를 내진 않았지만 수다스러운 그녀의 성격이 재밌기도 했고, 유능한 시녀를 잃는건 탐탁치 않은 일이다.

"꽃이 시들면 다른 장미를 꺾어주면 되잖아. 한낯 장미일 뿐인데 애지중지할 필요는 없지."

내가 선물한 장미는 그녀의 앞치마 주머니에 안전하게 꽂혀있었다. 내가 준 선물을 소중히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지만 티를 내진 않을 것이다. 괜히 쪽팔려질게 뻔하니까. 장미를 빤히 바라보단 시선을 살짝 돌려 그녀의 얼굴에 고정시켰다. 그녀가 가진 보라색 눈동자는 언제봐도 신비롭게 느껴졌다. 한 번도 말해준적이 없는탓에 그녀는 모르겠지만, 처음 만났을 때 부터 그 눈동자가 아름답다 생각했었다. 루나티아 가문의 뱀파이어들은 대부분 나와 같은 붉은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기에, 처음보는 생소한 색의 눈동자에 마음이 끌리는건 나로선 당연한 일이다.

"어떤 요리를 준비했지?"

설마 날 엿먹이기 위해 풀만 가득한 식탁을 준비하진 않았으리라. 딱히 가리는 음식은 없었지만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진 야채는 나와 맞지 않았다. 애초에 난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면 입에대지 않는터라 야채를 제대로 먹어본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이왕이면 고기 요리가 좋은데. 요리와는 별개로 그녀가 만든 디저트 또한 내 입에 맞았다. 오늘도 그녀가 만든 디저트로 식사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달달한 브라우니를 준비시켜야지.

"다행이네. 네가 아프면 걱정되거든. 유능한 시녀가 앓아눕는건 내게도 큰 손실이니까."

다가오는 내 손길에 그녀는 당황한 표정을 비췄다. 이에도 아랑곳 않은채 그녀의 이마에 손을 살짝 올려보았다. 다행히도 열은 없었다. 천천히 손을 떼네고 빤히 쳐다보는 시선을 마주보았다. 주인의 얼굴을 빤히 보다니 시녀주제에 건방지다.

"왜 그렇게 보는 거냐? 무슨 문제라도 있나?"

866 비비헨리 ◆KPsdVwuHRk (8388837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28:38

그러하다 에일린 소년ver 은 에일린주의 내제된 제2의 자아와 고양이가 만들어낸 콜라보였던 것이였다..

867 에일린 - 아나이스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36:12

[후후. 말했을텐데요? 미천한 짐승에게 그런 것이 있을
리가 없다구요. 이해하기 쉽게 말해 드린다면, 싫습니다.]

그렇게 나오면 더 가지고 놀고 싶어지는데.
늑대는 혀 끝에서 전해져 오는 진한 피의 맛에 그르렁거리며 눈을 반쯤 감았고, 꼼지락거리는 반응이 전해져오자 고개를 들며 자신의 입술을 핥는다.

"설마요. 이건 그냥 아까 그것이 아쉬워서 한 것 뿐입니다."

이제 단순히 올라타기만 한 자세로. 늑대는 자신의 꼬리를 살랑이며 그를 내려다본다. 미묘하게 짓는 웃음.

"글세, 즐겁다고 하면 될까요?"

목을 울리며 갸르릉. 소리를 낸 늑대는 상대가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놓으라고 하자, 자신의 손을 입가로 올리며 웃고는 그의 위에서 내려와 손을 땅에 짚고 쪼그려 앉으며 빤히 쳐다본다. 부드럽게 살랑이는 꼬리.

868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37:31

엘라리스주님;; 힌트 좀 더주세요;; 엘라리스 웰던파임 레어파임? 제일 좋아하는 고기 뭐임? 가장 좋아하는 고기는 뭔가요?
?

869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37:51

여러분은 너무 많은 것을 알았어요.
주거줘야게써어어어!!!

870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38:30

>>>869 /???

871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38:47

>>869 억.....!!!!! 헨리출동이다!!!!!육포 공격!!!!(혠리(이오너를))

872 엘라리스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1:39:15

>>868 얘 소고기 안심 제일 좋아해요 ;;;; 소말고 다른건 잘 안 먹을듯;;; 음 익힌 정도는 미디움 레어 좋아할 거 같은데 엄청 까다로워서 조금만 더 익히거나 덜 익혀도 짜증낼 거 같아요 ;;;;

873 스컬주 (095747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0:48

슬슬 새벽 고정 멤버분들이 보이시네요.

874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1:17

새벽 고정 멤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저도 새벽 고정멤버 할래요!(?)

875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1:31

>>872 아 감사합니다! 위트니는 요리 쌉고수라 괜찮음;; 괜히 엘라리스 전속 요리사겠음? 치킨은 싫어하나요? (설마)

876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2:13

>>873 (손을 번쩍 든다.)

877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2:21

새벽 고정 멤버....(찔림)

878 아나이스 - 시이가 뺨을 붉히는 게 귀엽다.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3:14

아무래도 너무 과했던 것 같았다. 얼굴을 가린 손 너머로 눈을 마주치려 시도해보지만 실제로 눈이 맞았는지 어땠는지는 모를 일이였다.

"..그냥 농담삼아 한 말이였어."

머릿속으로 차근차근 세워나가던 거창한 축하 파티 계획을 구겨 던져버리며 안 하겠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아쉽긴 했지만 본인이 싫다는 데 어쩔 수 없지. 대신 나중에 생일 축하를 할 때는 제대로 해야겠다며 다짐한다.

"그런 이유 때문이였나. 생각보다 시이는 연기력이 뛰어난 것 같아."

티를 안 낸 걸 잘했다고 해야 하는 것인지 애매했기에 대신 머리를 쓰다듬었다. 정말로 그 동안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담는 것도 잊어버리지 않았다.

"네가 지금까지 그저 어린 동생으로만 보였다면 우리가 이러고 있을 리는 없겠지"

시이를 끌어당겨 이마에 가볍게 뽀뽀한 뒤에 미소지었다. 이걸로 충분한 답이 되었느냐며.

"비이밀"

이라고 하면 진짜 한 대 맞으려나. 그는 시이가 말할 틈을 주지 않으려 들며 잽싸게 뒷말을 이었다.

"하지만 내가 네 어떤 점을 좋아했는지는 이미 말했는데? 그것 때문이야."

고백을 받아들일 때 이미 다 밝혀버렸는걸. 거기에다가 생각보다 박력이 넘쳤다는 것도 추가시킬까.

879 엘라리스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3:17

>>875 아 ;;;;;;;;;;; 어카지 ;;;;;;;; 하;; 아무리 그래도 치킨을 싫어할 수는 없으니 좋아할게요;; 튀긴거보단 구운거 좋아할듯;;;;;;

880 데릭&로터스 (269970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3:23

[유서2]

감기가 안나아요

881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3:29

>>873 네 깔대기 키보드가 자꾸 약올리네요(분노) 부정하면 뭐하나... 새벽반!!!!!!

882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4:06

오늘만큼은 저도 늦게 잘 겁니다..!! 늦게 잘 거라고요!!

883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4:30

안녕하세요 데릭주!
아 이런... 힘내는겁니다...

884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4:32

제릭주는 어서오시고 얼른 가서 쉬세요!!!! 유서 그만 남기시구!!!감기는 그저 약 먹고 푹 자는겁니다!

885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5:06

답레를 쓰는 자세가 너무 불편한데 여기서 자세를 바꾸면 와이파이가 요상해져서 뭘 어쩔 수가 없네요..(아련)

886 알리시아주 (2399287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5:50

어서오세요, 데릭주.

887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6:12

아나이스주...(눈물)

하 솔직히 몰컴 하고 싶은데 몰폰으로 만족해야지...
아침이나 새벽 중간쯤 되면 몰컴하기 딱좋은데

888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6:38

>>879 하 역시 그렇군요. 도련님이 그럴리가 없죠 ;; 그런데 궁금해서 그런건데 풀때기만 잔뜩 올려놓으면 위트니 짤리나요?

889 스컬주 (095747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7:31

동지가 많아서 기쁘네요.

890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7:45

아 언젠가는 아나이스한테 청혼해야지... 내년 이맘때쯤까지 우리스레 살아있으면 청혼할겁니다(?)

891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8:07

목이 간지럽다아아.. 데릭주 어서오세요

892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8:37

데릭주 어서와요!

893 엘라리스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9:36

>>888 아니 위트니를 어떻게 짜르겠어요 ;;;; 그냥 한 3달정도 삐져서 말도 안 할듯;;;;;

데릭두 어서와용

894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9:44

이렇게 또 새벽 희생자들이 늘어가고...
아침 어장에는 좀비들이 즐비하게 되는데..(동화풍)

895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4167533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1:49:53

에버초즌 시트 들어왔음!

896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0:32

>893 헐;;; 안돼요;; 도련님 삐지면 안되죠;.;; 취향 맞춰서 드려야겠다.

897 알리시아주 (2399287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0:49

그나저나 오늘은 저에게 있어서 특별한 날이네요. 신기록을 연신 갱신중이에요. 한 포스트(답글)당 1시간씩! 이건 스스로도 놀라운 속도에요. 어쩜이렇게 느릴수가 있죠.

898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0:55

헉! 에버초즌!@!!! (기대)

899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1:27

보석닝겐...!(반한다)
헐 대박... 와아... 이렇게 말하면 안됄것같지만 저 본진이 보석의나라거든요... 다이아찡 좋아하는데 진짜 다이아몬드님이 와주셨어...

900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1:29

와!!!! 왕님이다!!!!! 비비안 풍악을 울려라!!!!

부캡 가신줄 알았는데 안가셨네요

901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4167533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3:16

으음~ ㅋㅋㅋ 안 갔다기 보다는 갔다가 다시 온거야~ 언제까지나 꿍해있을수도 없는거고~ 시트도 검사해야하고... 다시 갈까?

902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4:38

네?
아 이어올까요? 괜찮으시겠어요?

903 엘라리스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4:52

>>896 하 ;;; 제가 식단표 짜드려야겠네 ;;;;;;;;;;;

904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5:25

아뇨 어딜... 어딜가시나이까... 부캡도 잡담도하고 노셔야죠..

905 아리위트주 (5236076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5:48

>>903 헐 도련님 상냥하신거 실화?? 도련님 밀당 개잘하시는거 같음;; 살짝 세이브도 리셋도 없는 게임하는 기분;;

906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1:56:26

>>602 는 못본걸로 해주세요. 오셨는데 잡담도하고 그러셔야죠

907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4167533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2:25

ㅋㅋㅋㅋㅋㅋ 농담이었는데 왜 그래~~!! 갠차나 갠차나~ 이어다 줘!

908 테라주 (7808713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4:11

갱신합니다 :D

909 아나이스 - 에일린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4:54

그렇게 말할 줄 알았기에 아나이스는 대꾸하는 것도 귀찮다는 듯이 가만히 있을 뿐이였다. 손가락의 따끔거림이나, 계속 붙잡혀 있던 탓에 슬슬 저려오기 시작하는 팔목이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게 다가왔다.

"당연히 그렇겠지."

이럴 때일수록 괜히 반응을 드러내면 상대를 더 즐겁게 해주리라는 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였지만, 늦어도 한참은 늦었다. 아나이스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럼에도 저 묘한 웃음이 신경을 거슬리게 함은 분명했지만. 내려다보는 시선과 올려보는 시선이 맞닿았다.

"손목에 멍 자국이 남을 것 같은데."

한 손이 풀려나고, 곧이어 에일린이 물러서자마자 빠르게 몸을 일으키며 손목을 매만지다가, 눈가를 좁히며 쪼그려 앉은 에일린을 쳐다본다.
당연히 지금 와서 할 행동은 정해져 있었다. 아나이스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태연하게 자리에서 일어서 스트레칭을 하다가.

"이래 봬도 나는 나름 할 일이 많단 말이야. 매번 손이나 팔이 남아나지 않는 것 같아."

말투의 평온함과 정 반대로 저 쪽에 떨어져 있는 활을 향해 내달렸다. 활을 손에 넣는 순간 평화롭게 앉아있는 에일린에게 화살을 날릴 것은 당연해 보였다.

"어라. 저기 나뭇가지 위에 과자가 있네."

에일린의 시선을 돌리려고 대강 아무말이나 내뱉는 것도 잊지 않았다.

910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4167533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4:54

음! 테라주 안녕~ 어서와~!

911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5:14

>>905 아니;; 제 생각엔 그냥 얘가 쓸데없이 까다로워서 그런거 같아요 ;; 그거 받아주는 위트니가 갓갓상냥 인정하셔야댈듯 ;

테라주 어서오세용! 반가워요!

912 알리시아주 (2399287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5:24

어서오세요, 테라주.

913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5:44

테라주 어서와요!! 글러먹은 교황님을 굴리는 아나이스주랍니다!

914 스컬주 (095747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6:17

와우. 테라주 어서오세요.

915 알폰스 - 쥬피앙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6:20

"흠- 그런가요? 그렇다면 그냥 어린군인 이라고 계속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흉조를 닮은 그 사내는 지팡이를 두 손으로 공손히 잡다가 바닥에 강하게 찍어내렸다.

"당신 보다 오래살아서-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나이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어린군인양. 당신의 이야기 중에 잘못된 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저를 적대하는 인간이 있을리가 없지 않습니까-? 저는 인류를 환상종으로 부터 구하는 이단심문관 이니까요. 저를 적대하는 인간이라면.. 환상종의 끄나풀 정도가 아닐까요?"

더이상 흘러넘치는 광기를 감추는게 실증이 난건지, 남자의 낮은 웃음소리는 점점 광소로 변질되어 갔다. 그 모습이 마치 까마귀 같이 생긴 환상종과 닮았지만 그 스스로는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모양이였다.

"그러니까 저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문제는 저에게 있어서 문제조차 되지 않으니까요. 말했지 않습니까? 아무리 잔인한 인간이라는 평가가 남아도 저 자신이 떳떳하고 알아주는 이가 있으면 저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아아 시체를 쪼아먹는 까마귀라도 그 시체가 환상종의 것 이라면 즐거이 하리다. 흠흠~"

무언가 기분이 좋아진건지 그는 콧노래까지 불러간다.

참 이상한 이야기다. 어째서 사람들은 자신의 이상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 일까.
모든 인간들이 대륙에 살면서 웃으며 지내는게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이거늘-
환상종이 죽으면 뭐든지 해결된다. 전부 환상종이 나쁜 것 이다. 그러니까 환상종은 멸종되어야 한다.

떨리는 손을 붙잡으며 히죽인다.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아니한가. 모든 인간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 모습-

'도련님- 이상한 이야기지만. 난 오히려 환상종이 인류의 멸망을 연장시키고 있다고 생각해.'
'공통된 하나의 적이 단결을 만든거겠지. 환상종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서로 싸우다가 멸망하지 않을까?'

바보같은 소리다 정말로 바보같은 소리다.
그러한 말을 한 그 역시 환상종에게 죽임당하지 않았는가-
환상종을 방치하면 그들은 끊임없이 인류에게 피해를 끼칠 것 이다. 마을도 친구도 가족도 스승도 하나씩 죽여나가겠지.

"착한 환상종은 오직 죽은 환상종이다."

난 틀리지 않았어.

묘지에 밤바람이 다시 불러온다. 알폰스는 조용히 쥬피앙을 바라보다가 지팡이를 짚으며 그녀를 스쳐지나갔다.

'이제 저택으로 돌아가야겠다. 너무 오래 나와있었으니..'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어린군인양. 당신의 앞날이 기대되니까 부디 오래오래 살아주십쇼."

//슬슬 막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916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6:45

신입 테라주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 스레의 숟가락 살인마를 맡은 시이를 굴리는 시이주 겸 쌍둥이를 굴리는 쌍둥이주이기도 한 사람이지만 일단은 시이가 주캐인 시이주애오!

917 테라주 (7808713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7:50

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

918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8:59

그러고보니까 아나이스주
아나이스한테 청혼해도 되나요!
언젠가 꼭 하려 하는데

919 테라주 (7808713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9:14

>>899 (뜨끔)(매우 뜨끔)(아주 뜨끔) ...안녕하세요, 최애가 다이아인 사람입니다.

920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09:39

아무래도 테라주는 새벽반이신 듯 하군요!

그나저나 오늘도 역시 하루만에 판을 갈 수 있을것 같아 보입니다...

921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0:45

>>918 당연히 해도 됩니다!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안돼요! 아나이스가 할 거란 말입니다!!

922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1:07

아 테라주 어서오세요!!!! 글러먹은 뱀파이어 비비안 시마를 주로, 이단심문관 헨리 하이드를 부로 굴리고있습니다!!!

반가워요!!! 새벽반이시구나!!!!

923 테라주 (7808713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1:08

그렇습니다. 오래 접속 가능한 시간대가 거의 밤~새벽뿐이니까요 :> 그 외에는.. (._. )

924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1:15

>>919
앗 제 최애 아메시스트! 안녕하새오 테라주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같은 작품 좋아하는 분을 만나 기부니가 좋아오

925 테라주 (7808713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1:49

다들 반가워요 :>

926 알리시아주 (2399287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1:52

>>915 네, 막레로군요! 문제없어요. 바로 써오도록 할께요!

927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2:00

>>921
엑...!!!
왜죠! 제가 할 건데요 에벱ㅂ베베 꽃이랑 반지 주면서 청혼할건데요 에베베

928 스컬주 (095747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2:17

새벽러 한분 추가인가요. 너무 행복합니다.

929 스컬주 (095747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3:06

흠 뭐라고 소개를 해야할지. 그냥 잡몹같은 해골 바가지 입니다.

930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3:26

우리 스레는ㅋㅋㅋㅋㅋ새벽에 불타오르는 스레라서...(먼산) 진짜 다들 대단하셔라..

>>927 !!! 아뇨 안돼는데요! 이건 양보할 수 없다..(이글이글)

931 에일린 - 아나이스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4:26

"그걸 아시면서 그리 말하는 그대도, 참 특이하시네요."

시선이 맞닿았지만 피하지 않는다. 늑대는 빤히 그를 쳐다보며 꼬리를 살랑거렸고, 자신이 그의 몸에서 내려가자마자 빠르게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봤음에도, 한쪽 손을 살짝 바닥에서 떼어 그것을 할쨕이기만 할 뿐. 별다른 태도를 취하지는 않았다.

"한쪽 팔이 사라진다면, 그대가 좀 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웃음기가 감도는 목소리. 늑대는 그가 활을 향해 내달리는 것을 은빛 눈으로 지켜보았고, 내달리는 아나이스가 내뱉는 말에 조금 당황한 눈빛을 해 보였을 뿐. 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뒷발톱으로 어느샌가 다시 나타난 귀의 아랫쪽을 긁는다.

"..후후"

천천히 몸을 일으킨 늑대는. 입을 벌리며 하품을 한다.

932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4:31

>>930
엌ㅋㅋㅋㅋㅋㅋ 그래요! 청혼할 권리를 주도록 하죠!(???) 거절은 없습니다!

933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4:51

>>929 스컬이 잡몹이라니 그럴 리가 없어요! 사실 전 해골에 로망을 갖고 있다고요! 괜히 빔 쏠 거 같고..(아니다)

934 이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5:03

헉 엘라리스주ㅠㅠ 몰래 글쓰다가 걸렸네요ㅠㅠㅜ 이어서 쓰던거 저장해놓긴 했는데 계속 잇는거는 좀 무리일듯 죄송해요 ㅜㅜㅠ

935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5:20

>>929
스컬은 잡몹이 아닙니다(엄근진)

936 에일린주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5:32

어서오세요. 테라주. 이곳의 늑대를 맡고있는 에일린주입니다.

937 비비안 - 레이첼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6:04

레이첼이 문을 열면 보이는 것은 비비안이 엉망이라고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다는 걸 느낄수 있을 것이였다. 거저는 누군가가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휑했다. 온기도 없고, 누군가가 사는지조차 궁금해질 정도로.

침대하나, 창문쪽으로 붙어있는 의자하나. 그리고 낮은 책꽂이는 텅 비어 몇개의 책밖에는 없었다. 옷장도 하나뿐.

침대 위에는 이불이 곱게 개어져있었다.

"지인짜 엉망인데에.."

비비안은 착실하게 레이첼의 지도로 집에 도착해서 휑한 내부에 뭐라고 이야기는 하지 않은 채 휘청거리며 먼저 안으로 들어섰다.

938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6:40

>>932 그 권리, 잘 받았습니다!!

안돼 에일린 도망쳐!!!!(아나이스:진짜 쏠 거다)

939 심심해서 하는 야밤의 뻘 글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7:50

[우연찮게 한 저택에 모인 사람들-]

"하하- 저택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나이스 경-"
"아닙니다. 아 적쪽에 서있는 사람이 제 부인입니다."
"호오- 부인이 께서 굉장히 젊으시군요. 혹시 무례하지 않다면 나이가..?"
"19이군요"
"뭐 임마?"

[각자의 사연을 숨긴 수상한 손님들은 속내를 숨기고 무난하게 하루를 보내지만..]

"저에게 계시를 내려주신 신님이 저에게 이쪽으로 가라고 하셔서! 그래서요 머릿속에 저에게 명령을 내리는-"
"너,매우 많음,말-"

[정말 기가 막히게 폭풍으로 고립 된 저택-!]

"괜찮습니다 여러분. 비록 외부와 연락이 단절 되었고, 이동수단도 없고, 유일한 다리도 끊겼지만.. 저흰 안전할겁니다."
"그렇지요! 애초에 여긴 수상한 사람도 없지 않습니까! (23세 주교 (특징 : 의술 능함(야메))"
"글쎄요. 애초에 이곳엔 나쁜 마음을 가지고 저택에 침입한 사람들도 있는 것 같군요. (26세 이단심문관 (특징 : 잠시후 일어날 살인사건의 범인))"
"저기 방금 설명에 범인이라고 나왔는데요.. (n세 인형 (특징 : 첫번째 피해자))" (엑!!)

[그리고 비극적으로 일어나는 사건!]
"아리아가 죽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잔인한 짓을! 아리아..!"

[쌓여가는 플래그!]
"젠장! 난 내 방으로 돌아가겠어!"
"음? 혹시 범인은 그 녀석..!"

과연 범인은 누구인가!

라는 느낌의 추리 서바이벌 액션 비쥬얼(?) 노벨 이벤트!
어떤가요? (놀라운 속도로 기각)

940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7:59

정신차리니 신입분이 오셨군요...

전 아리나랑 위트니주에요!

941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9:08

>>9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님 ㅋㅋㅋㅋ;; 구럼 일단 킵해둘까여?

942 교황님이 좋은 시이 - 이단심문관이랑 연애질하는(?) 아나이스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19:48

"......농담이라면 다행이지만."

안 하겠다는 제스처에 다행이라는 듯이 푸욱 한숨을 쉬었다. 그러곤 이내 아나이스를 바라보던 시이는 제 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느끼며 좋은 듯 그저 웃다가, 입술이 닿아오자 당황하며 얼굴이 새빨개진 채 굳어버린다.

"...맞아요. 나 연기는 잘 해요. ...근데 지금은 연기 하기 싫다. 숨기고 싶기는 한데 숨기려고 해도 멋대로 드러나버리니까, 응. 그러니까 숨기려는 노력을 해봤자 들킬 거라면... 그냥 지금부터는 안 숨길래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이내 아나이스의 입에 키스하려다가, 입이 닿기 직전에 다시 멀어져서는 역시 여태까지는 숨겼지만 사실은 꽤나 부끄럽네요. 라고 작게 말하며 아나이스를 가만히 바라본다.

"그러면, 으음... 내가 왜 좋은지는 이미 말해주었으니까. ......언제부터 좋았어요?"

시이는 가만히 아나이스를 바라보며 물었다. 언제부터였을까? 나도 밝혔잖아? 그러니까, 응. 밝혀줬으면 해서.

943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0:03

>>941 아 기승전결에서 기하다 끊긴 ㄱㅣ분;; 저 지금 살짝 망함 이제 컴터 부셔질 각인데 ㅠㅠ 잡담은 가능합니다...(몰폰)

944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0:38

>>939 범인 범인이 나왔다구요!?!?

945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1:09

>>93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6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1:46

>>939 아니 스포를 다해버리면 어떡해요 ㄱㅋㄱ그전에 아리아는... (찌통)

947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2:07

범인을 밝히고 시작한거면 사실상 또다른 범인이.....!(아냐)

948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2:21

>>9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

949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2:29

>>939
아 근데 이런 이벤트 진짜 있으면 재밌을 것 같기는 한데요...?
진짜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950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2:33

>>943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아니 컴은 또 왜 뿌사져요;;; 하 근데 기하다 끊긴 ㄱ ㅣ분 ㅇㅈ합니다 ;; 님 시간대실때 천천히 이어주삼;;

951 알폰스주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2:50

[엔딩]

"좋은 추리였습니다 탐정 여러분.. 하지만 당신들이 놓친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저 역시 환상종의 피해자라는 사실이죠.."

연행되어가는 알폰스의 등 뒤로 사람들은 그게 아리아랑 무슨 상관이야 라는 질문을 던졌다.

952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3:46

......아니 아리아!!!!! 언니!!!!!(왈칵)

953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4:20

>>951
뭔가 저거 그... 이게 떠오르는데요...?
그러니까... 명탐정 우사미 삼각자편에서... 마지막에 쿠마키치가 잡혀갈때 하던 말...
나 또한 삼각자에 홀려버린 피해자일 뿐이다 뭐 이런 말 했던 것 같은데...

954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4:20

아니 알폰스주 ㄹㅇ 아리아 취급 상향좀;

955 알폰스주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5:13

>>953 영향을 받긴 했죠! 하하-

>>954 ?
아리아 인권 보호소에서 오셨나요?!
저희 아리아는 3끼 밥 다 챙겨주고 보수도 챙겨줍니다! (인권을 안챙겨줄 뿐 이지)

956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6:01

>>950 저희 부모님이 좀 과격하셔서;; (물론 농담임 근데 당분간 컴터못할듯;;) 그래도 도련님 재밌었습니다 생각보다 제 손이 느려서 슬펐지만...

>>951 와 마지막 문장 완전 제 마음인데요 ㅋㅋㄱ ㄱ

957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6:30

아니 그보다 왜 아리아 취급이 그런거에요!(광광)

958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8:07

.....(아리아가 헨리를 이용해서 알폰스의 질투를 유발시켰다는 사실을 알기에)(침묵한다(

959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8:14

>>955
엌ㅋㅋㅋㅋㅋ 진짜였엌ㅋㅋㅋㅋㅋㅋㅋ(뿜)

자, 잠깐 이제보니 너무 자연스럽게 >>939에서 시이랑 아나이스가 부부취급이야...?!(흐뭇)(기쁨)
그보다 뭐 임마라니! 반응 왜 그래여! 미성년자랑 성인이랑 좀 연애할 수도 있지 뭐!(???)

960 알폰스주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8:23

>>957 영고라인 이거든여. (아리아 : 8ㅅ8)

961 테라주 (7808713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8:32

앗, 잠깐 다녀왔더니.. 잘 부탁드려요 :> (관전 재밌네요 헤헤)

그리고 시이주. 저도 여기서 보석국 파는 사람을 만날 줄은 몰랐답니다. 와우.. (파닥)

962 알폰스주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9:06

>>958 아리아 무서운 인형-!

>>959 ????

963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9:08

>>959 서에서 왔습니다. 일단 자세한 건 가서 말씀하시죠.

964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9:30

..어라..? 아리나랑 헨리로 보이는 대사가 보인......

965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29:56

>>

966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0:15

>>964 와 ㅋㅋㅋㄱㄱㄱ 이런 기분 인건가요 ㅋㅋㄱㄱㅋ 색다르네요

967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1:03

>>961 제 귀여움 레이더가 발동했습니다 테라주는 귀셔운 분이십니다(노근거)

관전만 하지마시구 팍팍 새벽에 혼파망 잡담!!! 선관!!!!! 해보세요!

968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1:39

>>962 >>963
아 왜요 사랑에는 나이 국가 성별 모두 상관 없다구여!
다시 한번 말할게요
나이!!!(강조) 국가!!! 성별!!! 모두 상관 없어요!!!
19살이 26살이랑 좀 사귈 수도 있지!!! 뭐가 나빠여!!!

969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2:09

>>961 맞아요!!! 잡담이든 선관이든 저질러 보자고요!!!!

970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2:23

>>966 ㅋㅋㄲㅋㅋㅋㅋㄲㅋㅋㅋㄲㄱ(뿜)

971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2:25

>>955 아니 솔직히 그 정도면 살만하긴 한데요 ;; 살해당한건 좀 넘하셨음 ;

>>956 하...저 위트니 보고싶어서 어캄??? ㅋㅋㅋㅋㅋ아니 저도 엄청 느려서 ;;; 하 제가 이제 일상을 3번 돌렸는데 한가지 깨달은 사실이 있는데요 ;; 저도 얘가 너무 어려움;;

972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3:05

>>968 그렇게 사랑하면 1년 기다리라고!!!! (벌컥)

973 알폰스주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3:07

>>971 아리아는 죽지 않았어요!
애초에 살아있는게 아니니까요! (심한 말)

974 아나이스 - 에일린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3:50

"나는 보통 사람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만."

저런 모습을 보면 정말로 순진한 늑대-겉은 사람이였지만-처럼 보이지만 아나이스는 감흥 없어 보였다. 워낙에 많이 보다 보니 이제는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지기도 했고.

"어떤 점에서 편해 질 건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데"

괜찮다면 말해 주지 않으려나. 달려가던 발걸음은 서서히 느려지더니 이내 멈춰섰다.
에일린에 의해 관찰당하는 느낌이 그를 거슬리게 했다.

"아무 반응이 없으니 나도 덩달아 기운이 쭉 빠지네."

저 쪽만 평화로운 걸 보자니 별개의 세상 같다고 해야 하나. 활을 집어든 채로 김이 빠졌다는 듯이 중얼거리기도 잠깐 순식간에 화살을 활 시위에 걸어 에일린을 겨누었다.

"이전에도 말했다시피 나는 뒤끝이 조금 강해서."

이런 건 안 잊거든. 묘하게 힘겨운 듯 보였지만 아나이스는 티를 내지 않으며 미소지음과 동시에 붙잡고 있던 시위를 놓는다.

그리고 실제로도 힘겨웠던 게 맞는 것인지, 화살은 영 엉뚱한 데를 향해 날라갔다.

975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4:15

>>973 와 넘 역설적이었는데요;; 솔직히 팩트니까 인정하겠습니다 ;;; 아니 그럼 저 위에서 아리아가 죽었다는건 파괴당한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6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4:27

>>972
...1, 1년 금방 가요!(???)
그리고 캡틴이 말하시길 법적으로 결혼 가능한 나이는 만 16세였어! 그러니까 사회적으로 문제일 뿐이지 법적으론 문제 없다구여!

977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5:08

이제 아나이스가 철컹철컹 잡혀갈 일만 남은 건가요..괜찮습니다 사실 이럴 때 벗어나려고 교황이 된 거거든요!(나쁜 권력자)

978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5:16

>>971 위트니 간간히 올게요;; 간단한 대화형식이든지...아 사실 저도 위트니 좀 어려움;; 얘 활발해야하는데!! 어쨌든 도련님 취향좀 잘 알아야해서;;; 질문좀 할게요 도련님 보석 취향 어캐됨? 딱히 프로포즈하려고 묻는건 아님;

979 테라주 (7808713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5:56

" 정녕, 그것으로 만족하십니까. "
" 그래, 아이야.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니? "
" 저 장미를 보십시오. 처절하게 아름답지 않습니까. "

만약 시트에 한 마디를 적는 칸이 있었다면 썼을 것 같은 대사들이네요. :>

980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6:32

>>977
아니 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19살과 26살이 뭐가 나빠! 법적으로 가면 결혼 가능하거든요?!(급기야막나감)

981 테라주 (7808713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7:04

저 별로 안 귀여워요 :<!! 선관.. 으음, 해 볼까요. 하실 분?

982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7:14

>>973 말이 심해!!! 그래도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고!! 의지가 있고오!!! (오열)

>>976 젠장 할말이 없네.... (너무 타당해서 억지가 안통함)

983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7:19

>>976 그리고 그 사회적 부분이 굉장히 큰 문제였었죠...?(침몰한다)

>>979 오오..무언가 분위기 넘치는 대사들이에요!

984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7:21

>>978 하 그럼 담에 극단문으로라도 돌려주삼;; 저도 단문 할게요 ; 저 위트니 머리 묶어주기 전까진 살아잇어야 해서;;; 얘 루비이나 가넷좋아할거 같아요;; 근데 눈동자색이 완전한 적안이기보단 검붉은 빛이라 자기 눈색이랑 닮은 가넷을 더 좋아할듯;;; 위트니는 모 조아해요 ;; 빨리 공개 ㄱ

985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8:31

테라랑은 선관을 짜야 할 테지만 멀티에 선관까지 짠다면 저는 바빠서 쓰러질 게 분명합니다...

986 알폰스주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8:38

>>975 배터리가 떨어진겁니다. 태엽감아주면 부활! (장난)


>>979
알폰스 " .... 저것이 환상종의 수장. 그렇군요 이제 이해했습니다. 인간과 환상종은 교류할 수 있는 거였습니다."
"분노란 무의미한 감정- 환상종에 대한 분노가 녹는군요."

물론 이런 일은 없겠지만.
알폰스의 환상종 증오가 녹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계십니다 저느하아!

987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8:52

아, 시이는 만약 한마디 적는 칸 있었으면... 음...

"당신에게 자비가 있기를."

이런 말일지도요

988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39:24

아니 그냥 천천히라도 한번 짜 볼까...(고심) 일단 답레를 쓰고..!

>>980 옳소!! 그렇소!!! 맞는 말이오!!

989 엘라리스주 (924515E+49)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0:31

>>981 저저저저저요;; 귀족정이랑 에버초즌이라 짜야할거 같아요;:!

>>986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알폰스주 센스에 빵 터지고 갑니다;; 하 그래도 아리아 좀 챙겨주세요 ;

990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0:46

>>982
그, 그렇죠! 문제 없...(사회적으로)(문제있음)

>>983
그렇죠...?(격침)

991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1:03

>>981 앗...지르고싶다...그치만 비비안인데...!

992 시이주 (1252931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1:39

>>988
그렇소!!! 맞는 말이오!
19랑 26이 뭐가 나빠! 1년만 지나면...!

993 알폰스주 (702569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1:40

>>989 오늘 헨리와 일상 돌리면서 너무 챙겨줬기에..

994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1:53

>>984 좋아요;; 걍 대사만 쓸까요?? (아님) 그래도 엘라리스 묘사 넘 설레서;; 위트니 머리 마음 껏 묶으세요!!! 와씨 가넷 시세좀 보고올게요; 위트니는 보석에 문외한이라 대충 붉은 보석 좋아합니다. 굳이 고르자면 루비?? (사실 위트니가 아는 붉은 보석이 루비밖에 없음.) 도련님 디저트 취향 어떤가요? 귀염귀염한거 좋아해요??

995 스컬주 (0957479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2:27

>>981 여기 귀족정 한명 더 있습니다. 그치만 다음 차례로 하죠.

996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2:29

>>993 헨리 :(나뭐..?) ㅋㅋㅋㅋㄲㅋㅋㅋ와.. 알폰스ㅋㅋㅋㅋㅋㄲㅋ와...(말잇못)

997 에일린 - 아나이스 (732048E+5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3:14

"그대는 그렇게 생각하겠지만요."

늑대는 여전히 태연하고 여유롭게 자신의 손을 핥았고, 달려가던 아나이스의 발걸음이 서서히 느려지다 멈춰서는 것을 보며, 마치 '네가 그럴 줄 알았지' 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본다.

"한쪽 팔이 없는 사람을 혹사시킬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비웃는 듯이, 가볍게 말한 늑대의 꼬리가 두어차례 살랑였고, 화살이 걸어진 채로 자신을 향하는 활을 가늘게 뜬 눈으로 지그시 응시한다.

"그대, 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죠."

이유를 물어본다면 납득할 수준의 대답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요.
시선을 아나이스에게로 옮긴 늑대는 순수함이 느껴질 정도로 생긋 웃어보인다.

"......"

활시위에서 화살이 날아갔음에도, 미동조차 하지 않은 늑대의 은빛 눈이 전혀 다른 곳을 향하는 화살을 향한다.

998 아리위트주 (5556965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4:18

>>990 ㅋㅋㅋㄱㄱ 솔직히 법적인 문제만 없으면 뭐;;

999 비비헨리 ◆KPsdVwuHRk (3271332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4:40

>>981 이...일루전인데 친해지고싶어요!!!

1000 레트로 부캡틴◆l/SEpUL78Y (4167533E+4)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4:56

터트린다~~~!!!

1001 아나이스주 (0661728E+5)

2018-01-18 (거의 끝나감) 02:45:02

10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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