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876029>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8장 :: 1001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18-01-14 05:40:19 - 2018-01-15 04:17:27

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05:40:19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제6장 >1515608938>
제7장 >1515774939>

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3:37:36

일단 갱신해두지

2 에일린 - 린네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3:43:35

[끼잉?]

불꽃을 쬐며 기분좋게 그르릉거리던 늑대는 린네의 말에 응? 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쳐다본다. 이게 뭐가 어때서? 라는 눈빛.

[컹컹 컹!........이 아니라, 상관 없지 않습니까.]

린네가 나무 밑동에 담아놓은 고기 쪽으로 힐끗 눈을 돌리던 늑대는 입을 벌려 몇번 짖다가. 뒷다리까지 쭈욱 피며 기지개를 다시 피고는 말을 하며 자리를 옮겨 육포를 입에 문다.

[말을 굳이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반 정도 물어뜯은 육포를 앞발 사이에 내려놓은 늑대의 꼬리가 부드럽게 살랑인다.

//괜찮습니다.

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3:46:27

빵좀먹느라잠깐만

4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3:48:15

다녀오세요

5 린네 - 에일린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3:57:14

"요컨데 너는 본체가 그쪽인건가? 그 형태나 행동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잠시 머리를 긁적이며 늑대의 반응을 살펴보자니 그런 결론이 나왔다. 하기야 이 환상종이라는 개체가 공통점을 가진경우는 드물었다. 그 기원이 죄다 달랐기에. 본체가 그쪽이라고 하더라도 크게 이상할건 없겠지. 기원자체가 맹수라는 것이다.

"뭐, 그래도 지금 말하는거보면 한 두번 사람이나 말을 나눌수있는 환상종을 만난건 아닌가보네. 처음만난 존재인데 경계를 굳이 안한다는건 그만큼 자신있는 소리겠고."

노련한 사냥꾼이라면 굳이 눈앞에 누군가 경계한다 치더라도 여유가 넘치는게 보통이니까.

"노토스의 특산 육포는 맛있어? 꽤 그거 뱃사람들한테는 비싸게 취급되는 고급품인데."

끓는 물에 찻잎을 넣고는 우려내기 시작했다. 거름망이 위에 있어서 굳이 찻잎이 컵에 섞일 걱정은 하지않아도 되었다.

6 에일린 - 린네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4:08:32

[네, 원래 본체가 이 모습입니다.]

고개를 끄덕인 늑대는 육포를 앞발로 세워 잡아 그것의 끝자락을 우물우물 씹는다. 육포인데도 제법 맛있네. 지나치게 간을 한 것도 아니고.
꽤나 육포의 맛이 맘에 드는 듯, 늑대는 귀를 쫑긋이며 씹던 육포의 반절을 다시 물어뜯는다. 양이 적은게 조금 아쉽군.

[글세.. 경계를 안했다기라보다는, 그쪽에게서 인간의 냄새는 나지 않았으니까요.]

물 비린내에 가까운 냄새. 코를 킁킁거린 늑대는 육포가 맛있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눈을 천천히 감았다 떴고, 향기로운 차 냄새가 풍기자 코를 한번 씰룩이고는 끓는 물로 시선을 옮긴다.

[차를 끓이시는 건가요]

고개를 갸웃이며 입을 연 늑대는 앞발 사이에 남아있던 육포를 마저 삼킨 뒤 몸을 일으켜 불꽃 앞으로 다가온 다음 혀로 앞발을 핥는다.

7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4:17:16

부캡틴이 왔다~!

8 린네 - 에일린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4:19:33

"처음 봤을때 화 민족이라면 영물이라고 생각했겠다 하고 첫인상이 그랬는데, 정말 정답이었네."

그 기원까지를 거슬러 올라가기에는 지식이 전무했기에 뭐라 추측하는것은 불가능 하지만서도, 말그대로 늑대인 환상종인가.

"뭐어.. 그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네. 인간의 잔향이 없어진건 확실하지만, 인간으로서 한번 죽어서 다시 태어났으니까."

적당히 차의 향이 숲에 어울러지자, 나는 컵에 걸러내어 한모금 마신다. 썩 비싼 물건은 아니었음에도 맛이 마음에 들어 애용하는 차였다. 이름이 어 그러니까.. 노점상에서 산거라 항상 까먹어버리네. 다음에 기억해두자.

"마소는 굳이 인간을 사냥하지않더라도 구할방법은 많아 가령, 이렇게 노토스의 식품에도 있거든. 환상종을 제외한 모든 미물들에게선 존재해. 마소를 섭취하지않는다고 해서 허기진다거나 그런건 없지만, 글쎄 인간일적의 버릇이네 이건. 그나마 린네가 차를 마시는 시간 만큼은 그래도 추억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

가주가 유일하게 여유시간을 준것도 티타임뿐이었기에 매번 그시간을 기다려왔었던것을 떠올린다. 지금에 와서는 아무래도 상관없어졌지만 역시 인간일적의 버릇은 고치지 못하는건가.

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4:20:50

방금 이야기한건 사실. 시트 설정에도보면 자연의 생명으로 얻어갈 수 있는 '마소' 랬으니까 굳이 음식물을 섭취한다고 해서 마소를 얻지못하는건 아님.

1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4:22:47

음~ 그러고보니 마소를 급격히 소모하면 어떻게 되는거야? 역시 약해지려나?

11 에일린 - 린네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4:27:02

화 민족?

늑대는 처음 들어보는 소리에 고개를 살짝 갸웃였지만, 큰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앞발을 꼬고 엎드리며 말없이 불을 쬔다.

[그렇습니까.]

뭐, 환상종들 중에서도 순수하게 환상종으로서 태어난 게 아닌, 인간이였다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 환상종이 된 자들도 있다고 하니까. 눈 앞의 저 여성이 그렇게 된 쪽이라고 보면 되는 거겠지.
찻잎이 컵에 걸러내지며 향긋한 향이 퍼지자 늑대는 냄새를 맡으며 고개를 살짝 들었다 다시 내려놓는다. 살랑이는 꼬리.

[인간이였을 적의 추억 말하시는 건가요]

단순하게 버릇인 걸까. 아니면 조금이라도 그 때를 그리워하는 걸까.
굳이 물어보지 않는 이상 알 길은 없지만. 늑대는 사서 귀찮은 짓을 굳이 하지는 않는 성격이였으므로, 생각은 생각으로 그치며 길게 하품을 한 뒤 꼬리로 제 앞발과 코를 덮는다.

12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4:30:05

개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소가 고갈되었을때 단순히 힘을 못쓴다라는게 정론. 단, 급격하게 한번에 소모를 많이하면 몸에는 무리가 가는게 당연하다.

13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4:34:38

으악, 배가 고파진다건가 하는 상태이상은 없는건가!! 아님 이 부분이 개체에 따라 다른거려나~

14 린네 - 에일린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4:37:21

"그렇지만 같은 취급당하는건 조금 싫네. 린네는 린네니까 어느 한곳에 분류되고 구속되는걸 싫어해. 그래서 환상종이라기보단 망령이라고 불리길 원해."

구속받거나 취급당하는것. 그것은 가주에 대한 반발때문인지 지금에 와서 상관없어졌다고 한들 본능적으로 거부하고만다. 나는 자유로인 나일뿐이다. 그 누가 어떻게 취급한다는 그 자체가 질색이다. 그렇기에 눈앞의 늑대에게도 그것을 말할뿐이다.

"나름 양갓집 규수였으니까 아가씨소리듣고 살았어. 티타임이 있는 집안이니 대략 어떤느낌인진 알거야. 몰라도 상관없고. 그립다기 보단 그저 얽메인다는게 맞겠어."

그 업에서 해방됬음에도 그것은 마치 사슬처럼 나를 옭아매고있다. 아마 세월에 지쳐 녹슬어 잊혀지지않는 이상은 계속해서 나를 얽메이게 하겠지.

1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4:38:12

>>13 실제 시트중에는 그런 언급을 한 시트가 몇있어서 개체차가 상당히 나는거라고 생각하면 좋겠네.

16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4:39:53

그런겅가~ 오카이!

17 에일린 - 린네 (62387E+60)

2018-01-14 (내일 월요일) 14:44:31

[그럼 호칭을 정정하죠. 망령 씨.]

린네의 말을 흥미롭게 듣던 늑대는 꼬리를 한번 살랑인다. 어차피 저렇게 말해도, 환상종은 환상종일 뿐일 텐데. 눈을 깜박거리던 늑대는 하품을 길게 하더니 뭐, 그래도 존중해주자. 라는 느낌으로 귀를 쫑긋이며 상대의 말을 듣는다.

[인간일때의 삶이 그렇게 좋았던 것만은 아닌가 보네요, 그대는.]

얽메인다는 표현을 쓸 정도니까.
직접 보지 않았더라도 어느 정도 짐작을 한 듯. 눈을 가늘게 뜬 늑대는 짧게 목을 울려 그르릉거리는 소리를 낸 뒤 눈을 반쯤 감는다.
//킵 가능하십니까. 약속이 있어서요.

1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4:51:41

상관없음

19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5:02:39

ㅋㅋㅋㅋ 뭐냐구!! 일요일이라 조용한거냐구!!

20 레온주 (921477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5:18:11

갱시시시시시신시신이옵니다.... 폐하

2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5:20:56

난 소설읽는다고 요즘

22 슈텐-레이첼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5:23:46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정론이다.... 그러나 우린 이제 시간이 넘쳐나는 부류가 되었지, 어렵사리 시간을들여 바꾸어가면 될일이다."

실제로 그는 얼마나 바뀌었을까.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변화의 판단은 그 누구도 할 수없다. 그러나 확실한건 그 또한 긍정하는 듯 보였다.

"어감만 좋은게 아니다. 추억이 없으면 이미 나는 망가졌을지도 모른다. 지금에 와선 매일매일이 과거에 젖어있지만."


//레스하나 남기고 출근을 호다닥!!

23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5:27:43

나두 게임하면서 보고있는건데 부우우우우. 레온이 녕안녕안~ 슈텐이는 오늘도 힘내자!!

24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5:58:17

자다가 왔습니다...(부시시)

25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6:29:34

시이주 안녕~ 어서와!

26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6:30:22

안녕하세요 부캡틴~!

27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16:41:36

아 살려줘요.......... (숙취로 죽어감) 다섯시간동안 내리 술마셨더니 막 속이.. 와..

28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6:43:04

>>27
헉 비비안주ㅠㅠㅠㅠㅠㅠ 쉬세요! 속 안 좋으면 몸, 특히 배를 따시게 하고 쉬어야 하는거애오!

29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6:45:18

안녕안녕~ 음, 오늘은 조용하네~

30 비비헨리 ◆KPsdVwuHRk (876499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6:48:08

이일단 좀 죽고올게요........(털썩

31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6:49:04

비비안주 안녕~~~!! 괜찮은거야??? 한참 안 들어 오길래 걱정했다구!!!!! 흑흑!!!!!!

32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6:49:07

>>30
으아아 죽지말아요ㅠㅠㅠㅠ

33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6:56:24

ㅋㅋㅋㅋㅋ 죽으러 가는거냐구... 천천히 와~

34 현호주 ◆8OTQh61X72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17:01:20

세시간 자고 왔어요.. 그것도 찜질방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좀만 쉬고 올게요!!!

35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7:19:59

으으으으응~~~~!! 심심해!!! 어째서 한가할때만 사람이 없는거냐아아아악...

36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22:07

저는 있지만 조금 피곤...

37 에일린주 (861259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23:44

갱신해요. 추워라.

38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24:00

안녕하세요 에일린주...

39 에일린주 (861259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24:48

쇼오타 모습의 에일린을 굴리고 싶네요.

4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7:25:04

에일린주 안녕! 어서와!

4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25:55

>>39
쇼타... 저도 에일린 쇼타모습 보고싶은데...
전 좀 피곤...


잠깐 눈 좀 붙일까...(눈에 딱풀을 바른다)

42 에일린주 (861259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26:48

안녕히주무세요

4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27:09

아냐... 안 잘래요...!
끄오오오오오오오(기운을 모은다)

44 에일린주 (861259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27:36

그럼 돌릴래요?

45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29:25

예? 돌릴까요? 음 사실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애오!
근데 그림을 그려서 시이를 연성해올까 싶은 생각도 있어서 다이스로 결정하도록 할게요

.dice 1 2. = 2
1-일상을 한다
2-잡담을 하며 시이를 연성한다

46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30:23

음... 그러면 잡담을 해야 하나...(고민)
그림 그리면서 일상은 사실 쪼금 힘들거든요... 일상에 집중해서 레스를 쓰면 그림을 못 그리고 그림에 집중해버리면 답레가 늦어지고

47 에일린주 (861259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30:36

연성! 기다리면 되는 걸까요.

48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7:31:17

에일린이는 원래 쇼타였던거 아냐? ㅋㅋㅋㅋ 아닌가?

49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31:18

>>47
잡담을 하며 기다리면 되는 거겠죠 아마!(???)

50 에일린주 (861259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31:21

편하신 대로 하세요. 어차피 저도 밖이니.

51 에일린주 (861259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31:53

>>48 에일린은 어엿한 청년늑대입니다!

52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35:33

그러고보니까 에일린주는 항상 와 계시고 일상을 돌리려 하는 모습이 보이시는 것 같은데 참 부럽네요...
저는... 기운이 없는 비실이라서...

53 에일린주 (861259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37:26

그저 한가한 회사원일 뿐입니다. 부러워할것까진 없어요. 기운이 없는건 딱히 해드릴 말이 없군요. 힘내세요.

54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38:31

전 방학을 맞아 한가한 학생인데도 기운이 없다는것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러고보니까 할 짓이 없는데 한번 이름칸에 또 약을 들이부어볼까요.

55 에일린주 (9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41:23

방학 부럽네요. 저는 방학이라는 게 없으니..
시이는 환상종이 자신을 공격하려 하면 어떻게 행동하나요

56 귀엽고 깜찍한 마법소녀★매지컬 하트... 가 아니라,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42:32

떨려온다, 하-트! 불타버릴 만큼 히-트!! 새겨주마, 혈액의 비-트!! 황매화빛 파문질주선라이트 옐로 오버 드라이브

57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17:42:45

에일린주도 월급 루팡이었던것인가!!

58 에일린주 (9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43:59

경리 일이라서요. 바쁘지 않을 때는 한가합니다. 지금이 그럴 때고요.

59 귀엽고 깜찍한 마법소녀★매지컬 하트... 가 아니라,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44:34

악 더럽게 안보이네 여러분 눈갱 죄송요
떨려온다, 하-트! 불타버릴 만큼 히-트!! 새겨주마, 혈액의 비-트!! 황매화빛 파문질주선라이트 옐로 오버 드라이브

라고 쓰고 싶었는데...

>>55
바들바들 떨다가, 본인에게 공격이 들어오면 그 떄 1번과 2번 중 결정합니다.
1-일단 죽이고 묻어주자
2-공격하지 말고 튀자

60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47:09

시이주는 가끔 이름칸이 맛이 갈 때가 있죠. 언제나 그랬습니다.

61 에일린주 (403946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47:25

>>59 ...?묻어주는겁니까..
만약 에일린이 공격한다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62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51:21

>>61
숟가락은 둔기 뿐만이 아니라 삽으로도 쓰이니까요. 고이 묻어주고 갑니다.
에일린이 공격하면 역시나 비슷한 반응입니다만, 다음 둘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1-최소한 경상은 입히고 튄다(아나이스 팔 다친 이유가 에일린이란 걸 알고 있다면 100% 여기로 갈 것 같습니다.)
2-생각을 정리한 뒤 공격하지 않고 도망친다

63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52:53

갱신합니다

64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53:09

안녕하세요 시몬주! 반가워요!

65 에일린주 (459265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17:54:09

>>62 호오...그렇군요.

66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54:15

다들 타로 카드에 대응된다면 어떤 카드일 것 같나요?
시이는 XII번의 The Hanged Man(매달린 남자)일 것 같네요.
타로점에서 매달린 남자의 의미는 자기희생, 인내거든요.

67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55:16

>>64 안녕하세요!

68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57:02

글쎄요. 시몬은 법황 역방향 일 것 같네욥

69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7:58:35

아 참고로 시이는 매달린 남자 정방향입니다

>>68
의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협량, 나태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맞기는 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04:22

음 사실 쌍둥이는 뭔지 모르겠어요. The Magician이 어울리려나?

71 이름 없음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06:28

>>69 또 부모와의 불화, 혁신도 있답니다 ㅇ.< 정방향은 희생, 인내 맞나요? 쌍둥이는... 음, 글쎄요!

72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09:36

>>71
부모와의 불화, 혁신...!(파들)
놀랍게도 딱맞아...!

그리고 매달린 남자 정방향은 그거 맞아여! 사실 희생보다는 자기희생이 시이에게는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없어요
어쩌면 The Moon 정방향이나 The World 역방향, The Hermit 정방향도 어울릴 것 같기는 하지만 매달린 남자가 최종적으로 가장 맞는 것 같아유

73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11:31

일단 매달린 남자 정방향의 일반적 의미는 헌신적, 괴로운 체험으로 교훈을 얻음 등등도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가장 시이한테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74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14:21

>>72 시몬이는 이딴 점 따위 안 믿는다고 하겠지만요. 엌 희생과 자기희생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서...?

달이 애매모호함, 정신적, 감성이고 세계가 진행중, 동경, 매너리즘, 익숙함, 은둔자가 의심, 겁쟁이, 후퇴 뜻이 맞나요? 검색은 일단 이로케 나오는데.

75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18:07

>>74
네 맞슴다. 저는 꺼라위키를 참고하는 편이지만요. 별 이유는 없고 귀찮게 찾지 않아도 되게 한번에 나와있어서...
사실 시이에게 더 월드... 어... 시간이여 멈춰라!(의식의 흐름)(???)

76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18:46

아무튼 시이에게 더 월드를 대입하면, 동경, 익숙함, 매너리즘은 적당히 맞지만 진행중보다는 불완전함을 넣는 게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요!

77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25:11

그러고보니까 다들 이벤트 구상하시는 거 있나요?
전 그 전에 산치핀치 이벤트 던져두고 짜고 있는 체스 기반 이벤트가 있어오.

78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35:40

그리고 방금 그 이벤 갈아엎었습니다! 와아!(???)

7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44:20

시트정리좀 하려는데 데릭주나 시몬주 얼마나 안왔는지 아는사람?

80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44:52

>>79
시몬주 오늘도 오셨고, 데릭주 어제 계셨던 것 같은데요...?

8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45:17

아 그럼 내가 못본사이에 온거구만.

82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46:04

다륜주나 슈그주는 본사람있어?

83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46:13

>>81
네 전 판에도 데릭주 계셨었고... 이번 판에 >>63레스에서 시몬주 오셨었고.

...그보다 이제 희야주 시트 내려가는건가요? 캡틴이 내일까지라고 하셨으니까...

84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47:04

>>82
아니요, 일단 저는 여태까지 못 본 것 같아요.
두 분 다 안 보인지 일주일 넘은 것 같은데 자세히는 몰라요.

8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47:42

사실 이거 원래같으면 내가 일일이 카운트를 때려야하는데 요즘 바쁘고 체력이 안좋아져가지고..

86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48:08

>>85
일단 지금 찾아보고 올게요, 제가.

87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0:36

>>85
슈그주가 가장 최근에 갱신하신 게 8일 전 6일이고
다륜주가 가장 최근에 갱신하신 게 6일 전인 8일이네요.

8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1:30

그럼 다륜주는 내일까진 안전라인이고 슈그는 확정으로 시트 내리는걸로 될듯.

89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1:51

판마다 들어가서 ctrl+f 누르고 이름 쳐서 확인해본 결과니까 아마 맞을걸요. 이름 없이 갱신하지 않는 이상...
일단 그렇게 되면 시트가 내려가는 분들은 희야주, 슈그주인가요...?

90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2:04

희야는 결국 오늘도 체크가 안됬으니 확정파기.

9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3:37

규칙이 그런 이상 규칙을 지켜야지. 할수없는일이네.

92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4:19

그런가요... 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거죠.

9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5:28

다른사람들은 큰문제없어보이고 한 몇일 내기준으로 못봤다 싶어서 물어본사람들

94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6:09

하긴 다들 매일매일 와 주셨고...

9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6:39

그리고 내 이벤트 전에 비보정도로 소재로서 사용할만한걸 던져주지.

96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7:14

>>95
우와아 감사합니다!!!(기쁨)(기뻐서 바닥을 구른다)(데굴데굴데굴)(너무 굴러서 지평선을 넘어 사라진다)

97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02:23

엘라리스주도 위험하네 방금 확인한결과

98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03:10

집에서 갱신합니다. 에일린은 물에서 씻는 것을 늑대 모습에서는 가능한 안하려 듭니다. 털이 물을 먹으면 매우 무거워지니까요. 씻을 때는 인간 모습으로 씻습니다.

99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06:41

>>98
그렇군요!(메모)
인간 모습으로 뽀득뽀득 씻으면 늑대 모습에서는 깨끗한 상태라는
것만 적용되고 물에 젖었다는 건 적용되지 않는 그런 느낌일까요?

10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07:00




                           _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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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八  ヽ  ハ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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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ハ七大T /  斗=ミ| /. | '
                     | {  {   .|ァj/=ミ} /   う::ハ j イ   !   {
                      j八 人  {{ う::ハ '    乂::ソ ノ.}  | } ハ         <<「안녕하세요, 여러분 ! 알리시아주가 갱신합니다 !」
                   \{\ 圦 乂:ソ           / / |八{
                       /   } ハ       '     / / .}
                      ′  八 ∧     ャ  ̄ノ /∨ ./八|
                  {   {  ヽ个 ...     /  ∨イ  ヽ
                  八  |\{人{< ̄≧r=イア⌒Y〉 斗ァイ⌒ヽ
                   \{     〈ア´:::::::::::{く:::::人{イ // _{⌒\〉
                          〈 {/::::::::{ 〉' ./  //_{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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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ミ_      _ _r‐ミ/⌒/rァ' ̄:::::/厂.    //厂 ノ      ,
   く{__}_〉‐<⌒Y_{r┴┴‐┴─'<::::::::::::/^Y.      //廴r'       ,、
    \r‐ く斗< ̄::::::::::::::::::::::::::::::::::::::::::r'⌒ソ厂      //__,)       ∧\
      {ア´\:::::::::::::::r‐ミY⌒ヽr'⌒ア7´ /厂...{      //_( イ⌒\     ',  ヽ
        \::::::::><⌒厂 ̄>イ (__/ / /ノ.........',     //___)ア....∧__}ヽ      }
       {⌒ア  /´  /..........(_/ / /(.................,.  //  ノ.../...../ } ) ハ     厶- ┐
       {/´ ̄    .′..........(_{ {  {__).................', //ア´.../...../_ノ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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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ヽ 廴‐---<∨ア....../...../          {         \
                    ノ`T...)__,}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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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_(..........................}.....}                 \           }
                 { ノ......)ニ|r┴「⌒Y⌒Y⌒Y⌒Y.ノ                  \      /⌒\
                 | (....r'⌒Y>'´ ̄⌒マ ̄ ̄Y〉'Y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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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07:57

어서와요 알리시아주! 오늘도 멋진 AA!

102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08:15

>>99 젖은 것도 그대로 적용되긴 합니다만, 인간 상태의 머리카락=늑대 모습의 털. 같은 느낌이라서 머리카락, 귀, 꼬리 부분의 털만 뽀송하게 말리고 늑대 모습으로 돌아가면 깨끗+보송보송해 집니다.
>>100 어서오세요.

10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1:18

>>102
깨끗하고 뽀송뽀송한... 에일린...! 기여울 것 같슴미다!(엄지척)

104 노토스 국교 신문 특별호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1:37

비보 [휴대용 전화기기의 출시에 대해서]

최근의 양광신성회의 연구부에서 연구를 거듭한 결과 휴대가 가능한 전화기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양광신성회의 교단내에서 구입 및 계약이 가능하며, 전화요금은 일반적인 전화와 똑같은 요금으로 책정하였으니 원하신다면
개통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보 기사에는 무전기처럼생긴 무거워보이는 전화기의 삽화가 그려져있다.

105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2:15

오오 드디어 손전화가 개발된것인가-!(기쁨)

106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2:25

즉슨 원래 전화기기는 있었음 다이얼 돌리는 방식으로.

107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3:04

>>103 털에서 뽀송한 댕댕이 냄새가 납니다. 폭신한 섬유냄새. 그런 느낌으로요.

10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4:51

플래닛 메거진좀 활용해도 되나?

109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5:28

>>106
그랬군요! 다이얼 돌리는 방식...(메모)

>>107
뽀송한 댕댕이 냄새...! 헉 우리집 댕댕이 만지고 와야지
대충 비슷한 느낌이려나

11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5:49

>>108
네네 괜찮아요!

11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7:45

전화기로군요~ 일단 기지국은 당연히 있어야 되겠고 초기형 전화기이니 만큼 전화 교환소의 운영이 필요하겠네요.

112 시몬주 (39285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8:53

7일이 동결이고 14일이 시트 하차 아니었나요...?

113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9:02

>>109 뽀송한 댕댕이+새벽 공기+약한 물 비린내+숲속 냄새. 를 합친 냄새가 납니다. 후각이 예민하다면 옅디 옅은 피냄새도 날 거에요.

114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9:23

>>112
7일이 시트 하차더라고요. 좀 빡센 느낌...

11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19:40

>>112

7일이 하차임. 동결신청하면 기간제한없고.

116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20:16

근데 희야주같은경우 본인이 7일 동결이라고 말했는데 약속안지켰으니까. 다시와서 연장했으면 몰라도.

117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20:32

>>113
마침 저희 집 댕댕이를 만지고 왔어요! 이런 느낌의 댕댕이 냄새에 새벽공기 등등이 합쳐진 냄새군요!!!

11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22:09

https://s14.postimg.org/knjj03ytd/270px-_Telefon_BW_2012-02-18_13-44-32.jpg
고정식 전화기는 대충 대략적으로는 이렇게 생겼을려나요?

11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26:04

>>118 그건 돈많은 집정도

보통은 이정도

12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0:34

>>119 그렇군요.

12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0:41

그러고보니까 이 세계관에서 성년의 기준은 얼마쯤인가요?

122 플래닛 메거진 특별호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1:05

엘리멘탈 서클에서 새로운 발명품을 발표! 이름은 동화석(動畵石).

최근 정세상황에 집결을 전서구등으로 하는경우가 많았는데, 이에 대해 불안정성을 해소하고자 엘리멘탈 서클은 새롭게 마법공학을 발휘하여 동화석이라는 물건을 개발하였습니다.
동화석은 소유자들끼리 전언을 동화(움직이는 그림)형태로 전달할수있는 돌로, 각자의 식별번호를 활용하여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발명품입니다.
현재는 플래닛 메거진을 발간하는 별의 우체국 및 엘리멘탈 서클에 의해 보급하고있으나, 보급에 지원하는 지원자나 보급을 원하시는 분은 문의 부탁드립니다.

12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2:34

>>122
플래닛 매거진 설정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24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2:37

>>121 노토스는 현실과 동일함. 성년세례식같은것도 한다.

12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2:41

그럼 휴대용 전화기는 대충 이런 생김새 인가요?

(사진이 제대로 올라갈려나요.)

126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3:42

굳이 따지면 지금 환상종과 인류의 전화방식의 차이점은

인류는 초창기 벽돌 휴대전화를 들고다니고
환상종은 마법을 통해서 화상전화를 쓴다정도.

127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3:57

>>124
현실과 동일하다는 거면 스무살인가요? 아청법 있어요...?

128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4:10

아리나주 갱신해요.

12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4:48

>>128 어서오세요, 아리나주!

13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4:56

안녕하세요 아리나주!

13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5:41

>>127
만 19세.
소아 청소년 보호법은 있는데 그건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좀.. 곤란하지

132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5:46

찬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 오니까 손이 따끔따금한 것 같은데... 괜찮겠죠 뭐!

13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6:53

>>125 아무리 그래도 저건 오버고
무전기느낌 (나름 경령화 하느라 출시가 늦었다)

134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7:14

>>13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가요? 일단은 참고해두겠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괜히 시이 나이를! 한살만 더 할걸...! 하지만 이게 좋아! 이게 매력이야!

13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7:30

그래도 오늘부터 날씨개는편이라 다행이야.어우 몇일전만해도 추워가지고

136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7:42

>>132
괜찮을거에요! 저도 종종 그러니까

13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8:24

음, 동화석은 해상도가 낮은 홀로그래픽 영상을 투영하는 것 같은 느낌이려나요...? 물론, 통신기기니 당연히 음성 통신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갈테고...

역시 마법이란 굉장해요.

13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39:50

>>137 월야어장판 수정구임.

13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41:44

굳이 이걸 등장시킨이유는 이벤트 장소가 다양해서 교류를 통한 추리가 필요해서그럼.

140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19:42:33

>>135 맞아요! 확실히 어제보단 덜 추운 느낌이에요. 미세먼지는 더 심해진 것 같지만요...

14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42:49

>>138 수정구? 에... 그러니까 흔히 판타지에서 묘사되는 둥그런 유리같은 것에 모습이 비쳐보이는 건가요?

142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57:00

시이주 갱신~ 밥 먹고 오겠습니다~

14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9:57:33

>>141 빙고

144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19:59:42

살려줘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여ㅓㅓㅓㅓ............ (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장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하죠...?

145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0:26

>>144
일단 침착하고 피자를 시키는 건... 역시 안돼겠죠? 미국에서는 피자로 해장한다는데...

146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0:43

비비헨리주 어서와요! 어... 해장은 미자라... 모르겠네요

147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1:03

일단 저도 미자라서 모른답니다...!

148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1:17

>>145 속이 뒤집히거나 머리가 아픈건 아닌데.. 움직이기가 힘들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아 큰일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어쩌지...(공포)
피자... 편의점표도 해장이 될까요..?

149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1:45

일단 인사가 늦었네요.. 다시 리갱해요 여러분 안녕!

15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2:16

술의 음용시 그 독성을 해독하니라고 간은 워낙 혹사하는 것이니ㅣ 만큼 어리석게 해장식이니 뭐니 보단 몸을 편안하게 쉬게 해주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해요!

15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2:43

어서오세요, 비비안주.

152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3:39

>>150 우리 어장의 지식인 알리시아주... 고마워요 일단 좀 편안하게 쉴게요!

153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4:48

>>150 전문적이네요!! (박수짝짝)

154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4:51

무순 소리야!!! 해장엔 라면이랑 꿀물이라구~~~!!

155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5: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장엔 라면이랑 꿀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캡ㅋㅋㅋㅋㅋㅋㅋㅋ꿀물..은 없고.. 커피...? (미쳐감)

156 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5:55

갱신합니다아아! 판이 하루만에 갈린 거 맞죠...??

157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6:10

아, 아리나주. 혹시 저번 스레 끊어진 부분 긁어와주실 수 있나요? 이어드릴게요.

지금은 돌리는 게 쉬는 거 같으니.

부캡도 선레 가지고 와주실수 있나요?

158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6:42

어서오세요 아나이스주

159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7:48

넵넵!

그리고 아나이스주 어서와요! 저희 스레 화력 쩌러...!!!

16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8:38

>>157 음! 오카이~ 드더이 잔소리 들을 수 있는건가~ 못 돌리게 될까봐 걱정했단 말야 엉ㅇ엉......

161 아리나 - 헨리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9:03

“그렇게 벗을 정도야? 내 침 깨끗해!”

자신의 침이 묻은 장갑을 벗어 주머니에 넣는 것을 보고 아리나가 실망의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헨리의 행동-손으로 얼굴 가리기-에 납득했는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아리나라도 남의 침 묻은 장갑으로 얼굴은 못 만진다.

“아니야, 생각해보니까 좀 더러울지도.”

아리나는 빠르게 자신의 주장을 철폐했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그 뒤에 이어진 헨리의 말까지는 납득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헨리의 말에 반박하듯이 메롱을 내민 아리나가 새초롬하게 말했다.

“흥, 장갑을 핥는 게 자랑스러운 게 아니라 자유를 향한 한 인간의 노력, 그리고 성공까지의 과정이 자랑스러운 거야. 언제나 행위는 중요하지 않아, 그 행위에 담긴 의의가 중요한거지.”

설마 그것도 모르냐는 투였다. 하지만 헨리라면 그것이 진담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 새침한 표정이 지어진 얼굴의 입꼬리가 미세하지만 아주 약하게 올라가있다는 사실을. 그렇다, 아리나는 지금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 장난도 오래가지 않을 터, 헨리가 토마토 주스를 마시자 아리나는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자신이 사준 것을 헨리가 마신다, 라는 일종의 자과심이었다.

162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9:08

해장은 단게 좋아요. 매운건 잘못하면 속을 더 긁어놓습니다. 저도 회식 끝나면 편의점에서 단거 잔뜩 사서 다음날 아침에 들이킵니다..
........아악 에일린 쇼타모습으로 굴리고싶드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ㅏ아ㅏㅇ

163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9:29

나이스 안녕~ ㅋㅋㅋ 그랬나? 시간 개념 죽어서 잘 모르겠다!

164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09:34

>>159 네 감사합니다

>>160 느긋...느긋하게 돌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걱정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5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0:04

비비헨리주! 힘드시면 느긋하게 써오셔도 돼요!

166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0:25

'라면'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것인데요. 배추김치 한 포기에 봉지라면 10~12개에 해당하는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 정보가 생각나네요. 물론, 한 포기를 한먼에 다먹는 사람은 없으니 실제적으로 조금씩 모여서 장기간 대량 섭취하게 되는 것이겠지만요.

167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1:27

>>166 네...? (김치 좋아하는 사람) 집에서 한포기 금방 먹는데... 'ㅁ'

168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1:40

>>164 ㅋㅋㅋㅋ 그냥,,, 여러가지로 안 좋은 생각이 들어서~ 결국엔 제대로 갱신하는거 보고 잠들긴 했지만 꿈도 꿨다구~~! 물론 안 좋은 꿈 ㅋㅋㅋ...

16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1:55

반응이 늦었지만... 어서오세요, 아나이스주.

170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2:16

>>162 쇼타아아!!! 굴려주세요!! 보고싶어요... 엉엉

171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2:41

ㅋㅋㅋㅋㅋ 시꾸러 이 지식인 뇨석들아~~~!! 먹고 싶으니까 먹는거임!!!! 그게 베스트인거다!!

172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2:59

난 미자도 아닌데 술을 안해서 잘모른다

173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3:07

>>171 ...! 크으 부캡틴님 언제나 1일 1명대사시군요...

174 헨리 - 아리나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3:28

나는 아주 잠깐 아리나의 말을 듣고 시선을 슬그머니 돌리고 말았다. 저게 진담이라도 믿는 사람이 있으면 내 손에 대고 내 산탄총을 기꺼이 쏘겠다. 아리나는 언제나 농담을 진담처럼 하는 버릇이 있으니까. 아주 잠시, 반박하면서 혀를 빼꼼 내밀고는 말하는 아리나의 말에 설득당할 뻔했다는 사실은 저 아이가 절대로 알면 안된다.

'자유를 향한 인간이 노력 두번했다가는 장갑을 먹어버릴 기세였어 아리나'

나는 수화를 하고, 토마토 주스를 쪼로록 하고 마셨다. 상큼하고 상큼하다. 아무것도 가미되지 않은 이 참맛. 이게 바로 생과일 주스의 본연의 맛이지. 나름 그렇게 감탄하면서 아리나의 입꼬리가 슬그머니 올라가있는 걸 발견한 나는 아리나의 말이 장난이라는 걸 눈치챌 수 있었다. 그리고는 무언가 기대하는 듯한 기분. 고맙다고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나는 장갑을 벗은 - 방금 전 아리나의 핥음에 피해를 입은 장갑에게 애도를 하며 - 손으로 아리나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고마워'

요령도 좋게 빨대를 입에 문 채, 토마토 주스가 떨어지지 않는 기행을 펼치며 나는 수화를 했다.

175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4:16

>>170 인간 측이 상대가 아니면 그렇게 나올 일이 없습니다.....아쉬워요 저도...힝

176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4:50

>>168 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슨 안좋은 생각까지 하시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어휴, 부캡 나 너무 좋아하시는 거 같아.

17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5:35

>>171 확실히... 그것이 가장 좋은 삶을 즐기는 방식이겠죠!

178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6:03

>>175 아, 아리나는 인간이니까!! (다행이다!!!)

179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9:35

>>173 ㅋㅋㅋㅋㅋㅋ 나, 명대사같은거 했었나...?

>>176 왜냐면, 왜냐면....!!! 가장 많이 돌려준 사람인걸!! ㅋㅋㅋㅋ 넵 조용히하고 그냥 선레나 써오는걸루 하겟습니다!

18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9:42

후우 밥 먹고 왔다. 아나이스주 아직 계시나요? 계신다면 어서 답레를 내놓으시지!(짤짤 흔듬)

181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19:59

>>179 넵 부캡틴은 명대사 제조기니까요! (해맑)

182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0:26

>>179 단순히 그 이유 때문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부캡 제 두근두근 돌려내요 !

183 시몬주 (227167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2:13

갱신데스! 뭔가 요즘 갱신만하네요

184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2:36

안녕하세요 시몬(스침대)주!

18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2:46

>>183 어서오세요, 시몬주

186 시몬주 (227167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3:57

안녕하세요!

187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4:27

어서와

188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4:35

>>182 ㅋㅋㅋ 음, 그래두~ 다신 안 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던건 사실이라구,,, 그러니까 다음부턴 그런 식으로 늦지마!!

189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5:01

시몬이 어서와! 그럼 좀 더 갱신을 자주하는 방향으로 가자!!

190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5:06

부캡이 나보다 열심히 일하네

191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6:11

후... 후후... 제 관캐는 싸-악 털렸으니... 이제 여러분이 여러분의 관캐에게 고백을 할 날만을 기다리도록 하죠...

192 아리나 - 헨리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6:56

“장갑이 뭐가 어때서? 장갑은 훌륭한 식량이 될 수도 있어! 어떤 사람은 조난당했을 때 자신의 가죽 부츠를 먹어서 살아남았다고. 장갑에 대해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마.”

아리나는 자신이 불리해지자 얼굴을 돌려 다른 주제로 황급히 넘어갔다. 이런 이야기를 오래 해봤자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리나는 눈을 힐끗 돌려 헨리를 바라보았다. 헨리가 만족스러워한다. 아리나는 씩 웃고 헨리가 하는 감사의 인사에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당연히 고마워해야지! 누가 사준 주스인데.”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걸까 아리나는 손을 쭉 내밀었다. 과일 봉지를 받기 위한 행동이었다.

“내가 특별히 들어줄게. 힘들어 보이니까 특별히 숙소까지 들어줄게. 내 성의를 거절했다가는 가만히 안있을거니까 괜찮다는 둥 그런 이야기는 하지마.”

미리 거절을 거절하는 태도가 당당하다 못해 뻔뻔했다.

19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7:36

머리감고와서 돌릴사람잇나

194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7:56

끾... 끾힊끾끼...(슬슬 맛이 가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끾끼... 끾ㄱㅍㄱ끼... 깊ㅍ끾ㅍㅍ...
ㅍ...
ㅍ프ㅡ...



Praise The Sun!!!!!!!!!!!!!!!!!

195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28:25

엣 아냐~! 실질적인 일은 전부 캡틴이 하고있는걸~ 오늘 시트정리도 캡틴이 안했으면 한참 뒤에나 했을거라고 생각해~ ㅋㅋㅋㅋ 원래 그런것도 내가 해야하는건데!!

196 아나이스 - 시이의 귀여움을 다 적을 수 없다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0:15

좋아한다는 말을 듣는 건 행복한 일임과 동시에 쑥스러움을 유발시켰다. 게다가 한두번도 아니고, 몇 번 씩이나 듣다보니 아무렇지 않은 척을 유지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고. 그래서인지 아나이스의 양 뺨에는 옅은 홍조가 띄워져 있었다.

“좋아한다는 말은, 듣기 좋네. 말을 안 하더라도 알 수 있지만 역시 이 편이 직접적으로 와닿아.”

혹시나 쓰다듬는 걸 싫어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도 있었지만 그런 것은 아니였다는 듯 모자를 벗는 행동에 방긋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손가락 틈 새로 머리카락이 지나가는 감각이 아까 보다 확실히 느껴진다. 말 잘 듣는 토끼같아. 속으로 생각한다는 게 그만, 입으로 떠들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곤 그 사실을 자각하자마자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며, 뭐가 문제냐는 듯이 시이를 빤히 본다.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게 말하면 되지. 설마 당사자가, 그것도 내가 좋다고 하는데 눈치를 준다면 일 폭탄을 안겨 줘야지.”

어딘가, 웃고 있음에도 섬뜩한 느낌이였다. 악랄해 보이기도 했고. 금새, 원래대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그게 네 솔직한 기분이야? 그런 것 치곤-”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보라며 볼을 아프지 않게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안겨드는 시이를 반대편 손으로 붙잡는 것도 잊지 않는다.

“주위 시선을 신경 쓸 게 뭐 있나. 편한대로 하면 되지.”

아나이스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엄청나게 이미지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였지만 그것과 이것은 별개라고 생각했다. 자꾸 그렇게 말하면 실망할 거라는 듯이 짐짓 시무룩한 척을 해 보인다.

“꼬맹이라고 부를까 했지만, 그냥 이름이 좋아.”

성으로 부르는 건 정신나간 짓이고, 애칭을 붙여줄까 했지만 이런 쪽의 센스도 없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서로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이면 차고 넘치는 듯 했다.

“그게 널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니까.”

197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1:07

답레 감사합니다! 헉 아나이스 모에해...(뿅가죽는다)

198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1:10

아 맞다 제 답레가 길어졌다고 해서 굳이 길게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199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1:38

>>198
어맛... 감사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기이이이이일게 써야지
이젠! 단문러에서 벗어나겠다!!!(???)

200 헨리 - 아리나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1:43

장갑이 훌륭한 식량이 될수도 있다니. 아니 일단 내 장갑은 가죽으로 만들어지진 않았는데 아리나? 라는 뜻이 내포된 표정으로 애매하게 아리나를 응시하다가 나는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고개를 가볍게 끄덕끄덕해보이며 빙긋 웃었다. 알았다는 뜻이였고 다른 주제로 빠르게 넘어가는 아리나를 향한 조용한 배려였다. 토마토 주스가 쪼로록 하고 목을 타고 넘어간다. 맛있다.

'그렇지 아리나가 사준 주스니까 '

그 기분을 맞춰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며, 나는 수화를 하다가 손을 내미는 행동에 고개를 살짝 한쪽으로 갸웃거렸다. 아, 그 뜻이야? 나는 잠시 곤란한 듯 뺨을 긁적여보였다. 이단 심문관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지킬은 나 외의 방문자를 환영하지 않는 타입이니까. 아무래도 그 사건 이후에 일어난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고 생각하지만 지킬은 타인과의 관계를 극도로 꺼렸다.

아리나의 머리에 손을 얹고 가볍게 쓰다듬으며 나는 가볍게 곤란한 미소를 띄워보였다. 그리고는 손을 움직인다.

'미안해 같이 있는 아이가 남을 별로 안좋아해 너도 몇번 봤잖아 지킬 말이야 이해해줘'

성의를 거절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는 아리나의 반협박에도 불구하고 나는 곤란한 표정으로 쓴웃음을 지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미안해? 라고 눈짓으로 말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슬슬 막레 주세요 ... 우와.. 오랫동안 기다리시느냐고 고생하셨습니다 ㅠㅠㅠㅠ

201 헨리 - 아리나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1:44

장갑이 훌륭한 식량이 될수도 있다니. 아니 일단 내 장갑은 가죽으로 만들어지진 않았는데 아리나? 라는 뜻이 내포된 표정으로 애매하게 아리나를 응시하다가 나는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고개를 가볍게 끄덕끄덕해보이며 빙긋 웃었다. 알았다는 뜻이였고 다른 주제로 빠르게 넘어가는 아리나를 향한 조용한 배려였다. 토마토 주스가 쪼로록 하고 목을 타고 넘어간다. 맛있다.

'그렇지 아리나가 사준 주스니까 '

그 기분을 맞춰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며, 나는 수화를 하다가 손을 내미는 행동에 고개를 살짝 한쪽으로 갸웃거렸다. 아, 그 뜻이야? 나는 잠시 곤란한 듯 뺨을 긁적여보였다. 이단 심문관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지킬은 나 외의 방문자를 환영하지 않는 타입이니까. 아무래도 그 사건 이후에 일어난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고 생각하지만 지킬은 타인과의 관계를 극도로 꺼렸다.

아리나의 머리에 손을 얹고 가볍게 쓰다듬으며 나는 가볍게 곤란한 미소를 띄워보였다. 그리고는 손을 움직인다.

'미안해 같이 있는 아이가 남을 별로 안좋아해 너도 몇번 봤잖아 지킬 말이야 이해해줘'

성의를 거절하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는 아리나의 반협박에도 불구하고 나는 곤란한 표정으로 쓴웃음을 지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미안해? 라고 눈짓으로 말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슬슬 막레 주세요 ... 우와.. 오랫동안 기다리시느냐고 고생하셨습니다 ㅠㅠㅠㅠ

202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2:27

크로노스의 농간이다!!!

>>188 네네 알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203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2:57

>>197 대체ㅋㅋㅋㅋㅋ왜죠ㅋㅋㅋㅋㅋㅋ(동공지진) 평범함을 모토로 삼고 있는데요?!!

아 그리고 다들 안녕하세요! 뭔가 인사를 안 했던 것 같아서...

204 시몬주 (177476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3:06

저 관캐도 호캐도 눈캐도 없어요...(주륵)

20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3:27

>>194

    \           ヽ         |         /             /
     \          ヽ         |           /           /
      \       ヽ           |        /        /
 (\           
 .\.\    \      ヽ       |      /       /   //
   .(\\    \     ヽ      .|      /      /   //)
   \_.\                                /._/
     ( ̄ ̄\           ii                 / ̄ ̄)
     \/ ̄\         .i i               ./ ̄\/
       \   \        i .i____         /   /
        \/ ̄\      .i i____.l       ./ ̄ヽ/
          \_.ノ\     .|__.__.__.|      /ヽ_/
─────    .\   .\    | ━ | | ━ |    ./   /    ─────
             \   M  |.  ̄.| |. ̄ .|  M    ./
              \  mm/iヽ___| |___ノiヽmm  ./
          _,,-''   \mm\ニニニニ/mm/   `-、、
      _,,-''        |  ┌、  ∧ , ┐  .|        `-、、
                 .|   ヽ .∨ ∨ /   |
 ,'´\           /  | _,,-''´,.'.⌒`、`-、  | \           ./`i
 !   \       _,,-┐  | `-、 ヽ_.,:' ._,,-''  |   r‐-、、      /   !
 ゙、   `ー--<´   /   .|     / /ヽ ./ヽ\   .|    ゙、  >-一'′   ,'
  y'         `ヽ/    .|   └´  V  `┘  |    ヽ '´         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6 시몬주 (177476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3:53

>>203 안녕하세요!

207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4:07

>>203
아니! 저게 어딜 봐서 모에하지 않은 겁니까!!!

>>204

관호눈캐가 없다면 덕캐를 털죠!(???)



참고로 제 덕캐는 저희스레의 모두입니다 밍나 사랑해 아이시떼루(뽀뽀쭈왑)

208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4:10

크로노스다! 크로노스가 왔다!!

>>205 태양 만세!!!

209 데릭 - 아리나 (475010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4:22

" 셧! 업! 끌어당기는기 무거워서 제대로 달리기가 힘들거든!? 지금이 최전력이니까 좀 조용히 있어줄래!? "

겁나게 당당하네! 우리 초면이거든? 제대로 된 인사눈 고사하고 처음부터 네가 일방적으로 총 쏠 생각하던 사이거든? 자기가 달리던가! 이렇게 잡혀있는 상태에선 체술도 못쓰잖아! 괜히 썼다간 나도 이 여자도 굴러서 땅바닥과 키스를 나눌게 뻔하다.

" 그럼 넌 뭐 아는거 있냐!? "

좋은 생각 있으면 말해보라지! 물론 내 머리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여기서 빠져나갈 타개책이 적다는건 잘 알고있거든?

" 뒤에 굴러오는 돌 봐라! 아주그냥 살발해서 나무가 작살나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

하! 자기도 그 정도밖에 안되면서!

" 어? 못해? 난 할 수 있을것 같은데. "

슬쩍 뒤를 돌아보니, 돌부터 시작해서 부러진 나무등등이 발판을 만들어 주고 있는것을 확인했다. 산사태가 심하긴 하지만, 발판이 적당히 많이 어떻게든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보인다.

" 뭣하면 보여줄까? "

넌 여기에 두고 말이야. 라고 덧붙이며 그녀를 돌아보았다.

210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4:35

>>205
태양 만세!

211 데릭주 (475010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4:45

갱신입니다!

212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4:54

안녕하세요 데릭주!!!

213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5:12

엑칼과 함께 등장하신 데릭주 어서오세요!

214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5:18

                ...::;:二二::::´:::::::::⌒`:<¨~ ̄ ̄~¨“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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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ャ=ー≒  \:::/:::込汽:::::从. 之少′     之メ′/\:::::::::::::\
#*+≒刈l|トミ刃込、:::;厶=ミ:::::::\_,     ヽ      ハ ハ:}\:::::::::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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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r='⌒~ > √ `ヽ \:::::::..  σ   ..:介ァ::ア⌒ヽ ハ:::::::;
  ~≠*㏄s込 ⌒Y´   \___\::个ーr:≦^∨/≫く_ 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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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斗匕rf^ 〈r                      _ 厶斗ャ… ャー --‐…ー― ァ
::::::/   人   廴_            イ         レ'~ ̄     :       \_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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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 ′  厶廴__ ≫  ____  八   ⌒ー-  _       く`¨′ 个ー仆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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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ヽ        ∨////////////////jノ//У|

215 아리나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5:57

>>205 알리시아줔ㅋㅋㅋㅋ 태양만세!!!!

데릭주 어서와요!

216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5:59

>>211 어서오세요, 데릭주

217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6:08

그러고보니까 아나이스주 어떡하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대로면 아나이스 빼박 철컹철컹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 시이 아직 만 17살이니깤ㅋㅋㅋㅋㅋㅋㅋ

218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6:09

관캐도 호캐도 덕캐도 없을 수도 있지요 뭐. 돌리실 분 구해봅니다.

219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7:18

>>204 괜찮아요 그건!!(토닥) 그럴 수도 있죠!

>>217 전 모르는 일입니다(휘파람)(모른척) 제가 >>131을 안 본다면 모르는 거니까 괜찮을거에요!

220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7:23

데릭주 어서와요

221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8:04

>>214 왜 이걸 보니 역전재판이 생각나죠?? 그거 아닌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

222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8:23

>>219
조, 좋았어!
하지만 법적으로 성년의 나이가 만 19살이라는 거면 최고 지도자인 아나이스는 당연히 그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하겠고 그럼 결과적으론...

Aㅏ. 망했어요.(???)

22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38:59

>>217
아마도 괜찮을 거에요, 아나이스는 교황이니 어떻게든 직권남용을 통해서 하면될거에요. 거기에 지참금에 사용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공금횡령을 살짝 해주면 금상첨화겠지요.

224 아리나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0:45

>>222 ㅋㅋㅋㅋㅋㅋㅋ 아나이스 이거이거... (우사미 눈)
>>223 예에?? 그래도 되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

225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1:46

>>222 와 아나이스....(식은눈)

226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1:49

>>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살까지 기다려야 하나...아니면 입법 주교를 섭외해서 법을 바꿔버린다던가(?)

>>223 공금횡령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횡령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사실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게 권력이죠!

227 아리나 - 헨리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2:01

아리나는 헨리의 사소한 배려에 마음속으로 작은 감사를 했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게 헨리의 쓰다듬을 받던 아리나는 설마 헨리가 거절할 줄 몰랐는지 눈을 크게 뜨고 헨리를 보았다.

“뭐?”

아리나는 할 말이 있는 듯 입을 크게 열다가 한숨을 크게 쉬며 고개를 돌렸다. 체념의 얼굴이었다.

“그래, 난 착하니까 이해해줄게. 지킬은... 나아지길 바라고 있어.”

안 그래도 아픈 부분을 찌를 생각은 없었다. 아리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지킬을 기억해냈다. 별로 말한 적은 없지만 굳이 찾아가서 들쑤실 필요도 없었다.

“좋아, 여기서 보내줄게. 빨리 가.”

그래도 서운하기는 했다. 아리나는 새침하게 작별인사를 했다. 삐진 것 같지만 단 걸 몇 개 사주면 금방 풀릴 것이다.

#막레입니다! 헨리주 수고하셨어요!

228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2:51

>>224 >>225 왜요 왜 뭐가요! 왜요!!!

229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3:42

>>226 그 전에 사법주교부터 한 번 뵈셔야...(짠눈)

230 비비헨리 ◆KPsdVwuHRk (876499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5:29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래 기다려주셔서 고마워요 아리나주!!! 아리나 완전 귀여위ㅣ!!!!!

231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5:39

>>2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사법 주교랑 만나야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옄ㅋㅋㅋ(딴청)

232 레이첼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6:04

"하아..."

피 묻은 검을 손에 쥔 채 거친 숨을 몰아 내쉬는 레이첼. 방금 막 최후가 갈린듯 뜨뜻한 피를 흘리는 사람의 시체의 앞에서 상처투성이인 몸을 겨우 지탱하는게 고작이었다. 환상종은 마소로 죽고 살아가는 녀석들이다. 마소를 얻는 방식은 각양각색이라고 하나, 그들에게 있어 왕도란 사람을 먹는 것. 환상종이 되어 그 길을 걷는것 자체를 부정하는 레이첼에게 있어선 그런 짓을 할 수 있을리가 없던것이다. 때문에 전투의 빈도가 조금만 늘어나도 이렇게 금새 지쳐버리곤 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이 환상종이 되며 지닌 프라이머리를 능력이 아닌 저주로 생각하고 있는 이유였다. 쓰면 쓸 수록 환상종에 가까워 지는 기분이 들기에.

"지치는군..."

마소의 부족으로 인한 정체모를 탈진이 곧 체력적 부재가 되어 이 육신을 천근만근으로 만들고 있었다. 이번엔 정말 정신을 바짝차리지 않았다면 저 시체가 되어있는건 자신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몸의 곳곳에 나있는 상처로부터 아린 통증이 욱신거려왔다. 일단은 돌아가는거다. 허공에 검을 휘둘러 피를 털어낸 레이첼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려 하였다.

233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6:17

그리고 비비안주랑 아리나주 돌리느라 수고했어요!!

234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6:46

일단 선레 여기있구, 설거지좀 하고 올게~!

235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6:48

비비헨리주 아리나주 수고하셨어요!!!

236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7:13

>>226
일단 정상적인 방법은 20살까지 기다리는 거고, 교황만의 방법이라면 법을 바꿔버리는 것이 있죠.

237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7:19

>>230 에에ㅔㅇ에? 헨리가 훨씬 귀엽죠!!! 아리나는.. 그냥... 장갑 핥는... (말잇못)

>>228 노양심이신겁니까????

238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7:54

비비헨리주 아리나주 수고하셨습니다!

>>231 양심에 손을 얹고 그로케 생각하시나요...(빠안)

23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49:04

파벌을 이끌고 날치기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겠금 하는 거에요! 가끔 공선전(?)도 하면서 말이에요!

240 아리나 - 데릭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1:03

“싫어!!! 심심하단 말이야. 내 말 상대가 되어줘.”

역시 부탁보단 명령에 가까운 말이다. 죽을 것 같은 상황에도 재미를 추구하는 것일까. 정말이지 범상치 않은 사람이다.

“난 아는 거 없어! 그걸 지금 깨달은 거야?”

뻔뻔 그자체다. 아리나는 뒤를 돌아 산사태를 바라보았다. 살벌하네 살벌해.

“아, 그러세요? 할 수 있으면 나도 데리고 하던가! 나 버리고 하면 그대로 총으로 죽여버릴거야.”

아리나는 씩씩거리며 데릭에게 말했다. 참으로 살벌하기 짝이 없는 대화였다.

“너, 그리고 그렇게 자랑할 거면 날 엎고 하는 건 어때? 그럼 내가 인정해줄게.”

새침하게 ’흥‘이라고 덧붙이는 아리나는 금방이라도 어느 시골마을에 ’느그집에는 일런거 없지?‘라며 감자를 던질 것 같아보였다.

241 비비안 - 레이첼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1:06

비비안은 커다란 나무의 낮은 위치에 있는 나뭇가지에 앉아서, 굉장히 위험하지만 우아하게 다리를 꼬고 숄을 두른 채 예의 그 중절모를 쓰고 지팡이를 팔에 걸치고 아래에서 풍겨오는 피냄새에 무의식적으로 시선을 내렸다. 어둠 속에서 반짝거리는 노을색 눈동자는 그 색이 더욱 짙어졌다. 뱀파이어는 피를 마시는 종족. 피냄새를 맡으면 흥분하는 짐승처럼, 그녀의 눈동자의 붉은빛도 조금 짙어졌다. 밑에는 지쳐보이는 익숙한 이가 보기에도 묵직한 걸음걸이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그 몸에서는 막 다친 것 같은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냄새, 그리고 레이첼의 것이 아닌, 다른 것의 피냄새도 같이 풍겨오고 있었다.

비비안은 혀로 입술을 축였다. 톡톡, 가볍게 자신이 앉아있던 나뭇가지를 두드리던 그녀는 지팡이를 휘둘러서 가볍게 자신이 앉은 나뭇가지 아래쪽의 조그맣기 짝이 없는 가지를 건드렸다.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들, 그리고 그녀 특유의 과장스럽고, 경쾌한 익살스러운 희극인 같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저런, 저런, 피냄새를 그렇게 잔뜩 풍기고 걸어가면 못된 뱀파이어가 사람인 줄 알고 잡아먹을거랍니다 ~?"

안녕하세요~ 레이첼니임~? 오랜만이죠~? 잘 지내셨어요~? 어머, 잘 못지내신 것 같네요~ 어엄청 지쳐보여요!! 세상에! 우리의 숲지킴이님이 그렇게 지치면 안되죠! 그녀는 꼬고 있는 다리의 무릎 위에 팔꿈치를 대고 가늘게 뜬 눈으로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은 채 제 턱을 괴어보였다.

242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1:23

아나이스는 양심이 없으니까 괜찮겠네요 그럼!(아니다) 그리고 들키지만 않으면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아나이스라면 나이차 신경 안 쓸 확률이 매애애애우 높아서..(먼산) 진짜 법을 바꿔야 하나..

24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1:32

     /     :/: : : : : : : : : : : : : :\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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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Υ rf人ハ       ≫=ミ\_/:..:: ::│
        \/⌒Y^| :: :: :: 人弋Y゚ツ      ri人Y Υ:: :: :|:: |
.         j{   | | : :\ :: : \     . 弋Yン ノ:: :: :::|:: | 성인은 그렇다치더라도 법적으로 혼인신고는 만 16세부터가능하니까!
         八   ∨| :: ::.::|:「 ̄```      、、/:: /:: ::|:: |
     _____/⌒ヽ  (| :| ::八|      /⌒!     ̄「:: :: ::.| |:: |
    / / |  ノ`   ヽ、:: : |\     __ノ    人 : : / :|:: |
.   | │ |   {⌒^'ーヘ\:: ∨ >       <: |/:: /  |:リ
.   |  ,  \__)、   }| l\|\   / ̄ : : : : ノ/| ::/  ]/
.   人_>一''⌒^    ノ| |    \∧ ̄\<⌒フ|:/
   〉 \_____>─< | |     \〉  | ̄V⌒〈ニ二二|
    乂___ `⌒  ______丿「     /「}\│| ∨:: :\ //
     \  ー一'′ //∧   / /[|\∧|l  〉:: ::.:(^7二\
      >‐――<_// ∧/  / /∧/\||  \:: ::{(__ }

244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1:52

>>239 이 무슨 부패한 관리...!!

245 비비헨리 ◆KPsdVwuHRk (70085E+53)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2:04

>>237 장갑을 핥ㅋㅋㅋㅋㅋㅋㅋㅋ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아리나 완전 귀여운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날 칭찬해! 어서! 하면서 뿌듯해하는거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

246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3:21

>>243 제가 알기로는 만 18세인걸로 아는데... 제가 잘못 배운걸까요.... (가정을 제일 못봄)

247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3:22

>>243
YEAHHHHHHHHHHHHHHHHHHHHHH!!!!!!!!!!!!!!!!!!(기쁨)
그보다 그 AA 기여워요!

248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3:39

>>246
저희 스레 한정으로 그런 것 아닐까요!(???)

249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3:46

>>242 교황님 스케일ㅋㅋㅋㅋㅋㅋㄱㅋ

250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3:54

>>239 알리시아주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 전에 횡령 얘기할 때 부터 알아 봤습니다..(?)

>>243 (엄지척) 하하 캡틴이 그렇다고 하네요!

25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4:16

원래 만 14세로 하려고했는데 그건 좀 너무 한거같아서 16세

252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5:08


                         ======ミ、
                 /´         ,,..  \, ‐……‐-ミ
                  〃        /     '       `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ゝ-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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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l |. :|. : :|. : . :┼-ミ: : : | .: .: .:|::.|
                       ′イ . : .: .:| . : イ⌒|. : :|. : : :_j jノ|___,| .: .: .:|::.|
                  ∥ |.: .: .: .:|. : : :|    ̄ ̄ ̄ ,.   ,  |. : .: .:|::.|
                       ∥  | .: :.:.| ハ´ ̄、__,,`    ,x≠ミゝ| :/.: .:|:::.  이번분기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aa가 있더라구♪
                     | .: :.:.|:.:.ム 〃 ⌒``  ,   .:.:.:.:.:.:ノイ . : :|:.:.\
                      |   | .: :.:.|: {rハ .:.:.:.:.:.:              | .:.::/. : : : )
                      |    : : .: |:人八       r= つ      イ.:.:/..:.:.:/
                  ゝ  \: .\ `¨ゝ、          _, ィi./. .:/. :/ ̄|_
                        ┌─‐\:..ヽ:. :. :.`≧=┐     {.:.:}/ / ̄ ̄厂\三ニ=┐
                    _ -‐=ニ入__/ `'ァミ=‐──「j    {]ノイ─‐r‐く: : : : .\ニニ=┐
                 ∥∥ ̄ /. : :\__/ |     \   /     |   ヽ::. :. :. .\ }} }}
                 {{ {{  /. : : : : : .:/   |     _ヽ〃__    /|    |:. : : : : : .\″
                ヾ /, : / . .: .: .:ノ  │   /  〔_〕  \   /|   ,ハ: : : : ヽ::..ヽ\
                / /. :/ . : : : :/    `|  ./   /  \   \  |    ヽ::.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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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5:17

>>242 우와.... 부패했다. 이 나라는....(절레절레)

>>245 저 그거 쓰고 무척이나 수치로워했답니다. 아리나는 당당해했지만. 쓰는 저는 막 으아ㅏ아아아!!! 장갑 핥지마아!!! 이러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사실 손 핥는 거 제가 남자형제랑 쑤울때 자주 하는 방법이라.... 헨리는 멋져요! (엄지 똮!)

254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5:39

>>251 성인은 18센데 혼인신고는 16세예요?!(동공지진) 그럼 혼인한 16세는 성인취급되는 건가요...?

255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5:48

>>252
음... 블렌드 S의 마이카쨩인가요?

256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7:21

>>254 그건 아닌데, 법제정 이전에 훨씬빨리 결혼을 하던걸 그나마 올려서 법으로 제정한게 이 케이스. 다만 교황같은 사람이 그러면.. 어 욕좀 먹을듯

257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7:29

>>251 그건 좀 너무했죠...

크윽 AA캐릭터를 못 알아보다니 아무래도 제 덕력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앞으로 더 정진해야겠어요!

258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7:39

>>248 아앗! 그렇군요! 역시 판타지 세계... 최고오!!(???)

25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8:04

용왕이 하는 일! 히나츠루 아이

260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9:36

>>256 혼인한 미자의 배우자를 보호하기 위해 혼인한 미자는 성인 취급하던데. 혼인한 미자의 배우자는 어, 보호받지 못하는....(말잇못)

261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0:59:41

>>259
마이카쨩이랑 비슷한 트윈테일이고 해서 착각했네여...
근데 블렌드 S가 언제 애니화되었었죠? 이번 분기 아니었나?(???)

262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0:33

>>256 ......(말을 잇지 못한다)

26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1:01

>>260 법적으로 보호를 못받는다 치더라도 사회적으로는 장치가 마련되서 상관없음.

264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1:43

>>262 힘내세요....... (토닥토닥)

265 맛이 간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2:42

>>262
.........(같이 말을 잇지 못한다)

266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4:22

시트스레 많이 올라왔다!!! (기대만발)

267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4:50

캡 계시면 혹시 시트스레 한번만 봐주실 수 있나요?

268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6:37

랄까 초재생능력을 가진 사람의 팔을 자르면 그대로 아물까요, 새로 자랄까요?

26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6:54

다녀오지

270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7:00

>>264 265 이젠 모르겠습니다...(해탈)

그리고 시몬주 부캐 내셨구나!! 새 시트도 왔네요!

271 시이 안 귀여워요 - 아나이스의 멋짐과 잘생김과 모에함과 귀여움은 하늘을 뚫는다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7:23

토끼 같다는 말에 괜히 입을 비죽인다. 본인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어떻게든 말로 표현하려 입을 열었다가, 이내 그 빤히 보는 시선에 입을 다물고 가만히 바라볼 뿐이다. 토끼 같다니, 말도 안 돼. 그녀는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한다. 입 밖으로 내면 안됄 것 같았다.

"좋아한다는 말은 역시 그렇죠... 그, 그보다 그건 권력 남용이잖아요. 권력 남용은 안돼요. 아무리 교황이라도 그렇지..."

그녀는 그리 말하면서 꾸욱 꾸욱 아나이스의 양 볼을 찌릅니다. 그러다가도 이내 볼을 꼬집기도 하고. 멋대로 장난치듯이 그렇게 합니다. 그러다가 볼을 꼬집히는 걸 느끼곤 또 다시 입을 비죽거린다. 주위 시선을 신경쓸 게 뭐가 있냐니, 당연히 많지. 그것도 잔뜩. 게다가 난 아직 법적으로 미성년자니까... 더더욱 그런 걸. 이 사람은 신경도 안 쓰이는걸까.
그래도 그 말대로 행동하는 게 낫지 않을까. 내가 좋다는데 뭐, 내가 이 사람 좋아하는데 왜 뭐 문제 있어?! ...법적으론 물론 문제 있지만.

"...응, 그러면 이름으로 불러 주세요. 게다가 이름이 절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면, 저도 당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이름인 아나이스라고 부르는 게 맞겠고요."

그렇게 말하곤 이내 아나이스에게 짧게 입을 맞춘다.

"......여태까지 혼자 좋아하면서 속앓이한 게 얼마인데. 그 동안 해보고팠던 거 다 할 거에요. 안 그러면 나 한 맺힐 것 같아요."

그러곤 이내 뺨을 발갛게 물들이더니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다.

272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7:40

>>268 떨어진 팔 붙이고 있으면 아물고 아니라면 그냥 새로 자랄 것 같은 느낌이네요!

27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7:56

시몬주 부캐군요!
새 시트도 있네요! 와아!

>>269
잘 다녀오셔유!

274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8:16

>>268 다시 자랄 것 같아요! 초재생능력이면 그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팔이 자라나기전에 지져서 생기지 못하게 한다면 모를까...

27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9:02

>>268 어떻게 종류인가와 어떻게 묘사되냐에 따라 다르지요. 잘린 부위를 다시 주워다 접합하면 도로 붙는다거나.. 아니면 약간의 시간이 흐르면서 살덩이가 튀어나와서 재구성이 된다던가...

276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9:28

둘다 능력이 조금 난감하네.. 칼질 많이 당해야할듯

277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09:30

>>271
깔깔깔 연하의 맹랑함을 보여주겠어요!

278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0:22

심심한데 카피페나 가져올까요... 카피페 가져올건데 캐릭터 빌려주실 분?

27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1:44

>>278 카피페? 무언가의 약자인가요?

280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2:07

>>253 세상에 왜 그러고싸워욬ㅋㅋㅋㅋㅋㄲㅋㅋㅋ(무는사람)

281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2:10

>>278 저요!

엌... 칼질 많이 당해야하는 걸까요. 일단 다시 자라는 걸로 하겠습니다(?)

282 레이첼 - 비비안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2:51

평소와는 확연히 느려진 걸음걸이. 다리로 걷는게 아닌, 겨우 기대어 하는듯한 움직임. 세포 하나하나가 한계라고 부르짖는 것 같았다. 새삼 자신이 항상 들고있던 이 칼이 이렇게나 무거웠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다. 얼마나 걸었을까, 불청객이 나타난것은 그 때다.

"비비안..."

시마. 뱀파이어. 자신이 익히도 알고 있는 환상종. 그녀가 나타난 것은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레이첼이 이 사이로 흘러나오는 숨과 함께 그녀의 이름을 작게 내뱉었다. 여전히 정신없으리만치 활발하게 움직이는 그녀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가 뱀파이어이고, 사람을 먹기 때문이겠지. 자신과는 다르게. 거기까지 생각을 마친 레이첼은 칼 끝을 뻗어 겨누곤 말했다.

"비켜라. 장난에 어울릴 기분이 아니다."

단호한 말투가 무색해 보일 정도로 초라해 보이는 몰골이었다. 칼 끝 마저 미약하게 떨리고 있었다.

28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3:10

>>279
카피페
1.'복사-붙여넣기하다'라는 말의 준말로, 카피(Copy, 복사) + 페이스트(Paste, 붙여넣기)의 합성어이다.
일단 사전적 의미는 이렇고요(네이버 오픈사전)
막 인터넷 돌아다니는 뫄뫄: 어쩌고저쩌고 솨솨: 어쩌고저쩌고 하는 그런 재밌는 글들인데 이름만 바뀌어서 돌아다니는 그런 느낌이애오

284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4:28

>>280 가끔 누워서 핸드폰 볼때 갑자기 손을 들이밉니다. 그때 한번 그냥 핥아주니까 당황하면서 다시는 그런짓 안하더라고요! (발로 바뀐게 흠이지만...)

>>278 아리나 마음껏 써주셔도 되요! 물론 쓰기 싫으면 안써도 된답니다.

285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5:43

시트다!! 그것도 둘!! 나도 봐주고 싶은데 음~ 캡틴이 처리하는게 더 나을것 같네 ㅋㅋㅋ... 전문 분야니까!

286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6:57

한쪽은 뭔가 구속이 된다는 느낌이 강하고 한쪽은 묘사따라서 너무 기능적으로강하지 않나 싶다.

287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8:10

재밌는 카피페가... 업성...(파들)
포... 기...

288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8:54

아무래도 그렇지~ 초재생이라는 컨셉 자체는 괜찮은데 너무 강하단 말이지~

289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18:58

썼을 때부터 너프한다는 생각이 있었으니까요.

29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0:16

>>283 아... 카피 앤 페이스트, Ctrl+C + Ctrl+V = ??? 같은 것이로군요~

29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1:19

밸런스에 대해선 린네 능력묘사가 제법 강하게되고부턴 조금더 신경쓰게 되는거같다.
린네같은 경우는 환상종의 능력이나 세례받은 무기나 방어구따위로 물을 상쇄시키는게 가능하고, 물인 이상 사정거리는 짧아서 날아다니거나 원거리로 우위확보를 하면 상성이 매우불리.
단지 물이 풍부한곳에서 많은 버프를 받는거지 물이 없는 장소에선 일반적인 캐릭터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됨.

292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2:36

음음, 그렇구만! 나는 특별히 깊게 생각 해본 적이 없어서 ㅋㅋㅋ 그냥 이거 하고싶다!! 해서 지른 느낌~

293 비비안 - 레이첼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2:37

세상에, 세상 누구보다 거침 없던 레이첼의 안쓰러운 모습에 비비안은 턱을 괸 손으로 입가를 덮은 뒤 쿡쿡 웃음을 터트린다. 나직하지만 쉬이 넘길수 없는 웃음이다.

"네에~ 레이첼니임~ 비비안이랍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겨눠져있는 검에도 불구하고 눈도 까딱하지 않은채 양손을 펼쳐 익살스레 까딱인 뒤 폴짝 아래로 뛰어내려 그 검에 되려 제 목을 가져다댔다.

"불쌍한 우리 숲지킴이님, 칼끝이 떨리네요? 얼마나 마소 섭취를 안했죠? 그상태에서 프라이머리를 얼마나 사용했죠?"

비비안은 장난스러운 웃음을 거두고 키득키득 송곳니를 드러내며 서늘히 웃었다.

"죽으려면 뭔들."

평소와 다른 냉소적인 그녀의 어조는 인간에게만 통용됐었지만 비비안은 알수없는 분노를 느꼈다. 스스로가 환상종이라는 걸 못 받아들이는 예전 인간. 안쓰럽기도 헸다. 왜 굳이 끝난 삶을 붙들고 있는지.

"이봐요 레이첼. 당신 인간이 아니에요."

비비안은 그렇게 내뱉으며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어.. 이 독설이 비비안 원래 성격이기도 합니다. 기분나쁘시면 말해주세요?!!

294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3:09

시이는 오히려 약한데
제 부캐인 쌍둥이는 웬만하면 우위를 잡는 편이니까... 공기, 속도, 바람에 관여하잖아요. 공기 없는 곳은 웬만하면 없으니까... 잘만 운용하면 상당히 사기적일지도...

295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3:54

일단 쌍둥이의 경우에도 제가 보기엔 너프시켜야 할 소지가 다분하다고 생각해요.

296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3:55

아냐! 전혀 기분 안 나쁘니까 걱정 마~ 오히려 평소 레이첼이 더 깡패같은 느낌이라서 ㅋㅋㅋㅋㅋㅋ...

297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4:48

아, 시이주 같은 경우는~ 그냥 양심에 맡기고 있는거임!! 설마 질식같은거 생각하고 있는거 아니지? ㅋㅋㅋㅋ 그럼 안돼!!

29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5:57

근데 능력이라던가 설정이 모 까마귀 기자 생각났다 쌍둥이는

299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6:14

>>297
질식 같은 건 정말 써서는 안돼는 거... 라고 생각해서 절대 쓸 일 없어요.
애초에 얘네들 능력은 우체부, 기자로서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한 능력이니까...

30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7:35

>>298
아, 영향이 없지는 않아요.
근데 바람을 다루는 쌍둥이라는 컨셉은 데어라의 야마이 자매에서 따온 점이에요.

30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9:33

어우 근데 입가에서 피가 터져서 잘 안 멈추네요.
멈춰랏 이얍

30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29:38

>>298 거짓된 낙원의 신문기자인 풍신소녀(風神少女)로군요!

303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30:00

>>301 ??/ 괜찮은신가요?? ㅠㅠㅠㅠ

304 밑바닥 아나이스 - 천상에서 빛나고 있는 시이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30:46

“흠, 이 정도는 권력 남용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원래 이런 건 쓰라고 있는거지.”

볼을 만지작거리거나 쿡쿡 찌르는 행동에 발음이 이리저리 새어나왔지만 그 와중에도 꿋꿋하게 할 말을 마친다. 아무한테도 안 들키게 잘 할 자신 있는데.

“게다가 나는 일도 열심히 하니까. 안 걸리게 잘 하면...”

중얼거리다가 시이를 보고선 뒷말을 잇는 대신 그냥 뻔뻔하게 고개를 갸우뚱 기울인다. 마치 무슨 문제 있어? 라고 묻는 듯이.

“그래서 내가 이름을 불러 달라고 말한 거야. 물론 교황 성하도 나를 나타내기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직위-”

니까. 말을 끝맺기도 전에 확 들어오는 입맞춤에 잠시 눈을 깜박거리며 상황 판단을 한다. 시이가 떨어져 나갈 때 쯤 되어서야 뒤늦게 돌아온 정신으로 멍하니 허공을 쳐다보다가, 들리는 말소리에 뺨을 양 손으로 가볍게 친다.

“이건, 너무 대담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기도 하고. 이미 시이는 얼굴을 손으로 가린 뒤라 보지 못했겠지만 아나이스도 이번엔 확실히 눈에 띌 정도로 얼굴이 달아올라 있었다. 말도 조금이지만 떨리고 있었고. 조금 침착해질 생각으로 헛기침을 여러 번 한다.

“그 상태로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손목을 붙잡아 얼굴을 가린 손을 내리려고 한다. 양 손 아래에 숨겨져 있을 표정이야 뻔했으니 순순히 손을 치우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조곤조곤 한 마디를 덧붙인다.

“그리고 내가 답을 할 수도 없고.”

305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31:41

>>302
그런 느낌...? 인거죠!
사실 기자보다는 우체부 쪽에 중점을 두려 했으나 보레아스에도 하나쯤 정보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기자 설정을 막판에 넣었죠.

>>303
네 의외로 괜찮아요!
입 안에 피가 흘러들어와서 살짝 짭짤한 맛이 나지만...

306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31:46

>>301 헉?!!!! 시이주 괜찮으세요?!!! 아니 어쩌다가 입가에서 피가...!!

307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32:33

>>306
입가에 상처가 났었는데 입을 크게 벌리니까 상처가 터졌어요!
와-우!

308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34:30

>>307 ㅠㅠㅠ연고 같은 거라도 가져와서 바르세요...!

309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35:05

>>305 그건 다행이네요! 어서 반창고라도 붙이시는 게 좋지않을까요 그래도 ㅠㅠㅠ

310 레이첼 - 비비안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38:24

전혀 겁 먹지 않고 다가오는 비비안. 오히려 날카로운 도신을 목에 직접 대고서 현재 자신의 정확한 상태들을 나열하며 되묻고 있었다. 그것들을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강하게 말한것도 있었다. 헌데 이렇게 되는가. 아니, 들킬것이란건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기를 바라지 않았을 뿐이지. 레이첼은 뻗었던 칼을 조용히 내렸다.

"알고있다."

그녀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는것도 아니었다. 미련하게 보이겠지. 으레 환상종들이 이 숲 지킴이를 보는 시선이 그러하듯이. 환상종이 되었음에도 그 길을 부정하며 일부러라도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넣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겠지. 이런 자신에 대한 이해나 동정은 바라지 않는다. 지금은, 지금은 그저... 돌아가자.

"그러니 비켜라. 너와는 상관없다."

311 레이첼 - 비비안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0:34

>>310 +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눈 앞의 비비안을 지나쳐 마저 갈길을 가려 했다. 여전히 몸은 천근만근인채 무거웠다.

312 에드윈주 ◆zcGFKLN616 (883248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1:25

안녕하세요!
신입! 거울소년입니다!

31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1:58

>>312 안녕하세요, 에드원주!

314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2:17

꺄아악!!!! 어서와요!

315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4:48

어서오세요 에드윈주! 환영합니다!!(빵빠레)

316 시몬주 (8186981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5:19

신입은 언제나 환영이야!!!

317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5:33

안녕하세요 에드윈주! 저는 주캐로 풀떼기덕후에 숟가락 살인마인 이단심문관 시이를 굴리고
부캐로 쌍둥이 우체부 리안과 리엔을 굴리는 시이주입니다!!! 반가워요!!!

318 비비안 - 레이첼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6:10

시마, 저 지금 매우 화가 나요. 나에게 화를 불러일으키는건 인간들 밖에 없었는데 눈앞의 이 친우께선 내화를 돋구고 싶은 거 같네요. 비비안은 상관없다는 레이첼의 말에 눈을 가늘게 뜨고 레이첼의 팔을 잡아채려한다.

"레이첼, 레이첼~ 나의 친우, 나의 스승, 나의, 우리의 숲지킴이. 나는 상관이 있어요."

비비안은 제쪽으로 레이첼을 당기려하며 나긋나긋하고 과장스러운 어조로 속삭였다. 희극인스러운 제스처는 없어도 그녀는 충분히 화가 났다. 짜증, 아니 무슨 기분일까 이건.

"나는 당신을 잃고 싶지 않으니까요~?"

319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6:29

안녕하세요. 이구역에서 개 포지션을 맡은 에일린입니다. 잘부탁드려요.

320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7:34

그나저나 컴퓨터를 또 빼앗겼네요... 일상돌리고싶었는데 ㅠㅜㅜ

32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659760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7:59

캡틴은 피곤함으로 쉬러감 내일봐

322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8:03

어서오세요 에드윈주! 비비안과 헨리 하이드를 굴리는 비비헨리주입니다!!!

32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8:14

캡틴 잘가요!

324 에드윈주 ◆zcGFKLN616 (883248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8:26

내일뵈요 캡틴.

모두 반갑습니다.

325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8:52

캡틴 푹 쉬세요!!!

326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9:10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327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9:34

워어... 다행히 덧붙힌 레이첼 행동이랑 맞아떨어졌네요(안도

32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9:36

>>321 안녕히 주무세요! 캡틴!

329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49:41

캡틴은 안녕히 주무시길..!

330 시몬주 (632769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51:30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331 레이첼 - 비비안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56:33

비비안이 레이첼을 잡아채자 몸이 가볍게도 획 돌아갔다. 평소와도 같으면 그 환상종 사냥으로 단련된 몸이 강철처럼 느껴지면서, 그저 돌아보는 심심한 반응으로 그쳤을테다. 현재의 그녀가 많이 쇠약해졌음을 알리는 것이기도 했다. 레이첼 스스로도 놀란듯 순간 눈이 동그래졌고, 이내 마지못해 깨달은듯 다시 눈빛이 변했다. 지금 상태로는 이 뱀파이어 조차도 거스를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거다.

"...무슨 말이 하고싶은거냐."

그 와중에도 통증과 싸우는 듯 찌푸려진 눈살. 빈 손으로 움켜쥔 옆구리에는 여전히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332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57:45

에드윈주 안녕~ 어서와! 이 어장에서 바보를 맡고있는 부캡틴이다!! 핫하! ㅋㅋㅋㅋㅋㅋ 잘 부탁해~!

333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1:58:16

>>327 엣 보고 쓴거 아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

334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1:59:24

돌리실 분 구해봅니다.

33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0:00

뜬금없지만 서브 캐릭터인 쥬피앙이 부무장으로 사용하는 리볼버는 대략적으로 이 사진과 대충 비슷하게 생겼어요.

336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0:21

>>334 아리나와 어떨까요? 지금은 모바일이라서 오타가 장난아닐것 ㄱㅏㅌ긴한데...

337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1:17

>>336 좋아요. 선레는 제가 쓰죠.

338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1:23

>>335 오 저는 저게 리볼버라는 걸 빼고는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그래도 멋지네요!

339 비비안 - 레이첼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1:38

"내가~ 하고싶은 말은~"

하나죠 레이첼니임? 비비안은 제 힘을 거스르지도 못하고 그대로 제쪽으로 돌아버린 레이첼의 모습에 과장스레 혀를 끌끌 찬다. 쇠약해져서는.

그녀는 지팡이를 몇번 돌리더니 레이첼이 왔던 곳을 대강이나마 지팡이 끝으로 가리켰다.

"살고 싶으면 드셔야죠~? 저것은 당신의 사냥감. 안그러면 내가 일일히 분해해서 먹여드릴까요?"

네에? 레이첼님? 섬뜩한 말을 하는 그녀는 여전히 장난스럽게 웃고있었지만 레이첼을 잡은 손에 힘을 빼기는 커녕 완전히 제쪽으로 당기려한다.

34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2:01

>>335
오오 멋져...! 뭔지는 모르지만 멋지군요!!!

341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2:23

>>337 예에! 감사합니다! 에일린 너무 ㄱㅣ대되네요!!

342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4:35

아리나의 권총은 리볼버라기보다는 이런 느낌에 권총이랍니다. 이것보다는 총대가 좀더 길겠지만요!

343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4:53

피 흘리고 있으면 안되요 레이첼8ㅁ8 !!!!!!! 슬프잖아!!!! 저러면 잔소리를 못하잖아요!!!(하고있잖아

344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5:20

잠깐 식사좀 하구올게~! 레이첼이는 춥고 배고프고 아픈데 나는 스테이크 먹는다~~!! 부럽지!!

345 찌끄레기 시이 - ✴우리의 빛나는 태양 아나이스 교황님✴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5:30

그녀는 이내 손목을 붙잡히자, 의외로 저항하지 않는다. 그리고 손이 내려가며 보인 달아오른 아나이스의 얼굴에 잠시 고민하다가 맹랑하게도 픽 웃더니 답한다.

"그만큼 좋아하니까요. 그러니까 나 이제부터 꽤 대담해질거에요. 알았어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장난스레 웃더니, 이내 장난기를 거두곤 확 돌변해서 아나이스의 말을 하나하나 반박하기 시작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말하죠. 일단 첫번째, 그 정도는 권력 남용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는데. 원래 아니라고 생각하는 가벼운 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교황 성하로서의 아나이스에게도 영향이 가는 거에요. 알았어요? 그러니까 그러지 말아요. 공과 사를 구분합시다, 아나이스!"

그렇게 말하곤 손에 힘을 뺀 채 아프지 않게 아나이스의 이마에 딱밤을 놓는다. 거의 아프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약하게 하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두번째. 쓰라고 있는 건 맞지만, 막 쓰라고 있는 건 아니에요."

그 뒤에 또 다시 딱 하고 아나이스의 이마에 한번 더 딱밤을. 이번에도 거의 아프지 않다.

"그리고 또 마지막. 완전범죄는 없어요. 안 걸리게 잘 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걸려서 떳떳하지 못하게 될 일을 하지 말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딱밤을 한번 더 놓더니 살짝 웃고는 이내 아나이스에게 말한다.

"자, 그러면 이제 여태까지 벌칙이었고요. 그럼 이제..."

그러곤 다시 그 전처럼의 시이가 되어 일어나더니, 애교를 부리듯이 이마에 한번 키스하고, 그 뒤에는 콧잔등에 또 한번, 그리고 마지막은 아나이스의 목에 걸린 목도리를 잡고 끌어당겨 그의 입술에다가 제 입술을 겹쳤다.

"첫번째는 딱밤 때려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한번. 두번째는 그만큼 좋아해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한번. 그리고 마지막은 그냥이에요."

그렇게 말하곤 다시 아나이스에게 폭 안겨든다.

//이것이 바로 미성년자+연하의 맹랑함입니다

346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5:56

>>335 권총 멋져요! 리볼버도 멋있어서 아리나한테 리볼버른ㆍ 들릴까했는데 쌍권총으로는 별로 일 것 같아서 위에 이미지로 대체했답니다!

347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6:22

아나이스 활은 그냥 활같이 생겼습니다! 절대 제가 찾기 귀찮아서 안 찾는 게 아니에요!

>>344 스테이크 먹어서 부럽다...잘 다녀오세요 부캡!

34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6:26

>>338 >>340 S&W M500 라는 명칭의 대구경(총구의 크기가 큼) 권총이에요. 참고로 S&W는 스미스 앤 웨슨(Smith & Wesson)에 약자에요.

349 에일린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6:31

푸른 은빛의 털을 가진 늑대가 숲길을 걷는다. 두 개의 꼬리가 무언가 불쾌함을 표시하기라도 하는 듯이 조금 거칠게 흔들리고, 입가에는 푸른 털과 대비라도 되듯 붉은 무언가가 가슴께의 털까지 잔뜩 묻어있는 상태. 기분이 안좋다고 사방에 알리기라도 하듯이 늑대는 크르릉거리면서 숲길을 걸어간다.

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숲의 경계 근처에 있는 작은 호수. 경계라도 하듯 주변을 두리번거린 늑대는 평상시 유지하던 성인 어른의 크기에서, 작은 강아지 정도의 크기로 몸을 줄였고 그 상태로 짧게 하울링을 하며 형태를 인간의 그것으로 바꾼다.

"아....으..진짜..."

물은 싫은데.
10살 남짓 되어 보이는 은빛 머리칼의 남자아이는 볼을 부풀리며 꼬리를 탁탁 흔들었고, 꼬리에 맞은 땅이 깊숙히 패이며 흙먼지를 일으키자 갸아악. 이라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후딱...씻어야지"

킁킁거리며 꼬리털 끝자락의 냄새를 맡던 아이는 귀를 살짝 세우는 가 싶더니, 물속으로 조심스레 들어간다.

35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6:52

>>343 ㅋㅋㅋㅋㅋ 레이첼은 튼튼하니까 걱정 말라구! 블러드트레일~

35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8:12

염장염장한 레스로 1533자를 찍을 줄은 몰랐지만 어찌됐건 장문 레스를 썼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희희

352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8:50

>>349 에일린...!!! 귀여워어어 ㅠㅠㅜㅜ 감사합니다 에안린주 (입틀막)

353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09:15

블러드트레일....?(갸웃) 다녀오세요 부캡!

354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10:06

>>342 콜트 M1911 계열인 걸까요?

355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11:53

>>352 허허... 뭘 이런 걸로요

356 아리나 - 에일린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0:15

경계선 근처에서 보초를 서는 임무는 아리나가 제일 좋아하는 임무였다. 잘하면 환상종도 볼 수 있고 동물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무엇보다도 마음껏 친구와 대화도 할 수 있었다.
그 순간을 즐기는 아리나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어째서일까. 갑자기 머리위로 꿀벌집이 떨어졌다. 꿀벌집은 아리나의 머리를 부딫히고 바닥에 떨어져 완전히 산산조각난 상태였다. 큰일났다. 화난 꿀벌들이 윙윙거리는 것이 보였다. 아리나는 기겁해하며 근처의 호수로 뛰어갔다. 멀지 않은 곳에 호수가 있었다. 아리나는 그대로 냇가로 뛰어들어 벌들을 피했다. 1분 정도 지났을까 아리나는 물 밖으로 나와 가픈 숨을 들이마셨다.

그때였다. 어딘가에서, 분명 근처일 것이 틀림없는 곳에서 하울링소리를 들은 것은. 여전히 몸에는 꿀이 붙어 진득거렸지만 상관없었다. 아리나는 활짝 웃으며 호수에서 나왔다. 빙고. 환상종이었다. 아리나는 반갑게 인사했다.

"안녕! 너 환상종이니?"

아아, 기뻐라. 아리나는 입꼬리가 부들거릴정도로 올라간 것을 느끼며 외투 안에 권총을 만지작 거렸다.

357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2:25

...아리ㅋㅋㅋㅋㅋ나ㅋㅋㅋㅋㅋㅋ발랄하게 안녕 너 환상종이니!!! 뭐에요ㅋㅋㅋㅋㅋㅋ

358 아리나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5:39

아리나는 발랄하니까요!! >:-)

359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7:13

헨리가 알면 기겁하겠네요.....(헨리동공지진) 안녕 너 인간이니! 랑 똑갇은 맥락ㅋㅋㅋㅋㅋㅋㅋㅋ

360 아리나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7:54

>>354 네 권총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지만 비슷한 종류일겁니다. 성능은 좀 더 떨어지겠지만요.

>>355 하지만 어린 늑대 소년이잖아요?? 이걸 ㅂㅗ고 ㅂㅏㄹ광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36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8:30

과연 아나이스는 지금 시이의 그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까요!
저, 굉장히 신경쓰여요!

362 아리나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9:14

>>359 ㅋㅋㅋㅋㅋㄲㅋ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그래도 아리나니까... (끄덕) 아리나 성격 참 편해요. 애가 좀 이상한 짓 해도 그러려니하고 중간에 캐붕나도 변덕적인나고 우기면 되니까요! (노렸다.)

36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29:17

>>360 그렇군요.

364 에일린 - 아리나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0:11

"..?"

물에서 참방거리며 몸을 씻던 늑대의 코에 두 가지의 냄새가 동시에 풍긴다. 하나는 인간의 냄새. 나머지 하나는....

"....단거!"

물에서 고개를 내민 늑대의 꼬리가 살랑거리고,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냄새가 풍기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늑대는 자신의 시야 안에 들어온 아리나를 빠아아아안히 쳐다본다.

"넌 인간이지. 단 냄새가 나네? 뭐야 그거? 꿀 같아. 아냐?"

고개를 갸웃이며 꼬리의 끝을 ? 모양으로 휘어 보인 늑대는 물 속에서 몸을 웅크리는가 싶더니 폴찍 뛰어 아리나를 덮치려 한다. 만약 덮치는 것이 성공한다면 그대로 얼굴에 뭍은 꿀을 할짝거릴 것이고.. 아니면.. 그냥 땅에 머리 박는 거지 뭐.

365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0:50

에일린 단 거 좋아하는 거 귀엽네옄ㅋㅋㅋㅋㅋㅋㅋ

366 아리나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2:36

>>364 으어어 어... 심장.. 심장이 아프다... (귀염사) 아리나 ㅂㅣ켜!!! 내가 너대신 있을거야!!!
아리나 : 뭐래니 (총 탕탕)
...

367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3:00

>>365, 366 음... 감사합니다. 아리나도, 시이도 둘 다 귀여워요!

368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3:27

부캡틴이가 왔다!! 이어줄게!

369 데릭 - 아리나 (475010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3:47

" 내가 여기서 살아나가면 말상대든 뭐든 해주마! "

지금 이 상황에서 평화롭게 일상적인 대화같은게 가능하겠냐! 머릿속에서 테마파크라도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지 심히 의심된다. 나중에 레온한테 정신과 상담도 가능하냐고 물어봐야지.

" 그딴거 당당하게 말하지 마! "

아니 생각해보면 당당하든 말든 내 알바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입에서 태클이 나가버렸다. 점점 내 캐릭터 이상해지는건 아닐지 몰라. 조심해야겠어.

" 불만 한번 살벌하네! 싸움광자식! "

쯧, 하고 혀를 한번 찬 다음, 다시 한 번 산사태를 돌아보았다. 여전히 살벌하긴 하지만, 잘 보면 역시 발판같은 것들이 유용하게 밟힐 수 있도록 자리를 잘 잡고있다. 저 정도라면 가능하겠어.

그녀가 내 소매를 잡은 손과 놀고있는 손을 끌어와 내 어깨에 걸치게 하고, 내 몸을 살짝 뒤로 이동해서 양 옆구리에 그녀의 다리를 끼워 잡았다.

" 잘 잡고있어봐. 떨어지면 안 구해준다? "

앞에 있던 나무에 다리를 붙이고, 스프링처럼 튀어나가서 산사태 한가운데로 날아올랐다.

37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4:04

안녕하세요 데릭주!

371 쪼잔한 아나이스 - 시이는 뭘 먹었길래 이렇게 사랑스럽나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4:19

대담해 지겠다는 시이의 말에 어디 한 번 해 보라는 듯이 가볍게 팔짱을 낀다. 그리고 그러자마자 바로 이마에 딱밤 한 대를 맞는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이마를 매만지며 물음표를 가득 띄운다.

“내가 말한 건 이런 의미가 아니였는데”

억울하다는 듯이 중얼거리지만 시이의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것은 두 번째 딱밤으로 이어진다. 막을 수도 있었지만 왠지 그랬다가는 뒷일이 걱정됬기에 얌전히 맞기로 한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할 말이 없는 건 아니였다.

“첫째 일에 대해 반박하자면, 그 정도는 내가 알아서 조절할 수 있다는 거지. 대놓고 티가 날 정도로 굴만큼 나는 바보가 아니고. 업무 효율에는 일체 지장이 없게 할 수 있어.”

어디까지나 잠시간 일에 시달려서, 진짜 못하겠다고 선언하기 직전까지만 몰아 넣을 생각이니까. 안타깝게도 아나이스는 시이의 말에 한 마디도 져 줄 생각이 없는 듯 했다.

“두번째, 이 정도면 평화로운 해결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하는 이에게 일을 더 시키겠다는 것 뿐인데?”

유능한 이에게 일을 더 시키는 거야 당연한 거 아니겠어.

“마지막으로 겉으로만 보면 난 별로 한 게 없다는 거지. 내 개인적인 감정을 제외하면 큰 문제가 없기도 하고.”

굳이 반박을 끝내고선 어떻냐는 듯이 피식하고 미소짓다가 이어지는 키스 세례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딱밤도 몇 번 맞을만 한 것 같아.”

앞의 말에는 꼬치꼬치 대답해놓고 뒤의 세 가지 이유에는 말 없이 미소로 대신한다. 폭 안겨드는 시이의 고개를 붙잡아 그와 눈을 마주치게 하며 말을 잇는다.

“이대로 그냥 둘 순 없지.”

한 손은 시이의 얼굴을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허리를 붙잡아 끌어당기며 시이에게 키스한다.

372 데릭주 (475010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4:28

저도 서브캐나 내볼까 생각중이에요. 근데 지금 머릿속에 있는걸로 내보내면 혼돈 속으로 여러분을 저★장 해버릴것 같아...

37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5:35

>>372
혼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툴루 내시게요? 르뤼에에서 주무시는 그 분...???

374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6:00

>>361 안타깝지만...아나이스가 부끄러워 하거나 수줍어 하는 모습은 꽤 희귀해서...(먼산) 거기다가 일일이 다 반박하고...성격이 참 답이 없네요

375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6:44

데릭주 어서와요!! 근데 무슨 시트를 생각하고 계시길래?!!!

376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7:25

>>374
아니요 그게 모에한건데요! 아 진심 심쿵할것같아요 아나이스때문에 모에사할지도...

377 아리나 - 에일린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7:51

예상치도 못한 에일린의 반응에 아리나는 권총을 놓치고 에일린에게 덮쳐질 수 밖에 없었다.

"어라-? 신기하네. 공격도 안하고."

아무리 아리나라도 이렇게 눈을 반짝이며 자신을 핥으려는 -그것도 10살 정도로 보이는- 늑대소년에게 총을 쏘지 못했다. 이렇게 보니 꽤 궈여울지도. 안니나는 저 복슬복슬해보이는 꼬리를 슬쩍 확인하고는 에일린에게 답했다.

"응. 꿀이야! 단거 좋아해? 나도!"

상대는 아직 답도 안했건만 벌써 대답해버린다. 아리나는 조심스레 손을 들어올려 에일린에 꼬리를 만지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37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7:51

아니지요, '혼돈'하면 그분이시죠. 기어다는 혼돈! 눈 먼 백치 창조주 아자토스를 따르는 전속 집사이자 동시에 메이드인 그분!

37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8:54

아, 그리고... 어서오세요. 부캡틴, 데릭주.

380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8:57

>>376 (이해할 수가 없다) 그보다 시이 박력있네요! 제 마음에 크리티컬 히트!! 그리고 심쿵 짤은 저도 있습니다

38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9:05

>>378
앗 하긴 그분이 계셨죠!
어딘가에서는 은발 녹안의 미소녀로 나오기도 하지만 그분은 그분과 다르죠!

382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39:51

>>378 누구시지 그분은!!!!(동공지진)

38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1:16

>>380
아뇨 아나이스가 더 귀여운데요!!! 시이가 박력있는 건 일부러 박력분을 잔뜩 쓴 쿠키 같은 걸 많이 먹였기 때문입니다!!!
그것 때문에 몸에서도 살짝 밀가루 향 달달한 향 나고요(?)

음 뭔가 얘기가 좀 돌아갔네 아무튼 아나이스의 귀여움을 인정하시지 않으면...(도끼를 꺼내든다)

384 에일린 - 아리나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3:07

"단거 좋아...♥"

꺄르륵. 웃으며 늑대는 꼬리를 살랑였고, 아리나의 얼굴에 뭍은 꿀을 강아지마냥 열심히 할짝이려다가 그녀의 말에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갸웃인다.

"인간도 단거 좋아해?"

두 개의 꼬리를 살랑이던 늑대는 한쪽 꼬리가 만져지자 응? 이라는 표정으로 아리나를 바라보다가 끼잉 소리를 낸다.

"싫어.. 만지지 마. 아프단 말이야. 내가 인간 손 꽉 잡으면 좋겠어? 귀 아작 깨물면 좋겠어?"

늑대의 귀가 추욱 수평으로 늘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아리나의 몸에 뭍은 꿀을 할짝이려 한다.

"근데 꿀은 좋으니까. 좋은거 줬으니까 넌 좋은 인간 같아. 아냐? 우음.. 그니까 만져도 괜찮아."

헤실헤실 웃은 늑대는 아리나를 반짝거리는 눈으로 쳐다본다.

38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5:54

>>382 이렇게 생기신 분입니다. 참고로 이것은 무한한 수의 다양한 모습중 하나일 뿐으로 본체는 정체진 형태가 없습니다.

386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5:56

>>383 아니 그런 이유 때문이였어요...? 그보다 그 도끼로 뭘 할 생각입니까(동공지진) 하지만 전 인정할 생각이 없으니...가라 아나이스 실드!(막는다)

387 아리나 - 데릭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7:13

"아, 노잼. 필요없어!"

아리나는 인상을 구기고는 -정말 상처받을 만한 표정이었다.- 데릭에게 외쳤다. 아니 심심한 걸 어떡해! 왠지 자신을 정신병자보듯이 보는 데릭에 괜히 울컥한 아리나는 데릭의 소매 안의 살을 꼬집었다.

"야, 무지는 죄가 아니야! 그리고 너 방금 기분나쁜 생각한 것 같으니까 역시 한 발만 맞자."

한 대도 아니고 한 발이다. 그냥 죽이겠다는 소리인걸까. 저런 살벌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도 무서웠지만 무엇보다도 진짜로 실행에 옮길 것 같은것이 문제였다.

"난 싸움광 아ㄴ... 어어어? 야! 이거 재밌다!!"

어느새 데릭의 뒤에 엎인 아리나가 당황해하는 듯 싶더니 까르륵 웃으며 데릭의 뒷덜미를 꼭 잡았다.

#아리나가 제멋대로라 죄송합니다. (큰 절)

388 비비헨리 ◆KPsdVwuHRk (8556455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7:31

늦었네요 데릭주 어서와요!

389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7:55

>>385 사진으로만 봐도 어마어마한 기운이 풍겨져 나오는군요...친절한 알리시아주 알려줘서 고마워요!

39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8:29

>>386
아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리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력분을 쓴 요리를 먹으면 중력을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 강력분을 먹으면 강력해지는 것도 아니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느낌...
하, 그보다 아나이스 실드라니! 이걸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이 아닙니다!(도끼로 나무를 팬다)(도끼가 호수에 빠진다)
앗 내 도끼

391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48:34

다들 어서오세요.

392 데릭주 (475010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0:47

애초에 생각하는 캐릭터가 너무 개그캐랔ㅋㅋㅋㅋㅋ 스레 성격이랑 안맞을것 같아서 고민중이에요.

393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1:16

아침출근이지만.. 안잘거야..!

394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1:34

>>393
슈텐주... 주무세요!

395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2:11

>>3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력ㅋㅋㅋ강력ㅋㅋㅋㅋㅋㅋㅋ짜장면을 먹으면 짜증이 나고 그렇죠ㅋㅋㅋㅋㅋㅋㅋ훗..경기도 오산(???)이였군요...역시 아나이스 실드를 쓰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396 레이첼 - 비비안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3:20

그녀는 섬뜩한, 레이첼의 심기에 정확히 거슬리는 말을 한다. 그 발랄한 미소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레이첼의 표정이 일그러졌고, 완전히 자기쪽으로 당기려는 듯 하는 그 손을 간신히 뿌리쳐냈다. 아마 지금 있는 힘을 겨우 끌어모아 해낸것일테다. 그 정도로 필사적이었다.

"거절하지."

갑자기 없는 힘을 냈기 때문일까. 겨우 거리를 벌린 레이첼이 급격히 몰아쉬는 숨과 함께 찌푸린 눈살로 비비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냥감이라. 되도 않는 말을 하는군. 그는 이 숲을 침범하고 환상종을 해하려 했다. 그래서 베었다. 그 것 뿐이다."

부정이었다. 어느쪽이냐면 둘 다다. 그 시체를 사냥감이라고 부르는 것과 분해된 그것을 먹여지는것. 아무리 비비안이라고 해도 그것만큼은 양보할수 없었다. 그녀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던.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던.

"인간을 먹는... 그 따위 짓을 하지 않고도 나는 살 수 있다."

397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3:25

>>392 개그 캐릭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전 캡틴이 아니라서 정확히 뭐라고 할 순 없지만요.

>>393 슈텐주 졸리시면 괜히 버티지 말고요...!!!

39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3:27

>>389 현실에 현현할때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할 경우에는 유쾌한 성격에 마르고 키 큰 흑인 신부(神父)의 모습으로도 나타난다고 한다고 해요. 여성형으로 나타날때도 있구요! 그럴경우에는 빨간 드레스를 입은 아가씨의 모습에 가깝다고 합니다!

399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4:06

졸리지도 않고 오히려 기운 펄펄납니다!
8시출근인걸 알면 힘이빠지지만..

근데 나 닉네임 안단거 맞지? 어캐다알워?!

40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4:25

슈텐이 안녕~ 어서와! ㅋㅋㅋㅋㅋ 그러다 좀비 된다~!

40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4:27

>>393 어서오세요, 슈텐주

402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5:33

>>395
아나이스의 귀여움으로 세상이 정화된다구요! 그런 거라구요! 그래서 아나이스 실드가 먹히는 겁니다!

403 아리나 - 에일린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6:53

에일린의 말에 얼굴을 붉힌 아리나가 멍하니 에일린이 하는 양을 바라보았다. 뭐야 환상종 귀엽잖아. 인간 아이는 싫기만 했는데 이렇게 강아지처럼 매달리는 아이가 싫지 않았다. 오히려 원래 아이가 이렇게 귀여웠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응! 인간도 단거 좋아해."

언제부터인지 자신에 대한 호칭이 인간으로 바뀌었다. 꼬리를 만지작거리려하는 순간 끼잉소리를 들어버렸다. 아리나는 멈칫하고 뻣뻣이 굳어버렸다.

"아... 미안! 음, 사실 너라면 상관없을 것 같긴한데."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생각하기 힘들었다. 아리나는 원래부터 동물과 귀여운 것을 좋아했다. 이런 모습은 반칙이야! 아리나는 속으로 외치며 조용히 울음을 삼켰다. 그 어떤 것도 날 이런 식으로 무력하게 만들지 않았는데...! 이대로 당할 수 만은 없다. 아리나는 당장 권총을 꺼내 이 사랑스러, 아니 이 환상종을 향해 쏘기로 다짐했다.

"넌 좋은 인간같아, 아냐?" 에일린이 말했다.

아리나는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권총은 좀 있다가 꺼내자.

#후후하하 저 잠시 침대에서 쿵ㄱ광대고 있을게요. 심장아 나대지 말자아아 ㅠㅜㅠ

404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8:03

슈텐주 어서오세요!

405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8:19

나두...부캐내고싶다,,,,,

406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8:26

>>403
이 짤을 빌려드리겠습니다 아리나주! 잘 쓰세요!

407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8:44

>>405
그럼 내면 되죠! 부캐를 장려합니다!

408 레온주 (921477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9:08

어우 왜 위에 니알랏토텝이 있죠
갱신합니다

40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9:31

>>408 어서오세요, 레온주!

410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2:59:53

>>406 감사합니다 시이주... 심장이.. 심장이 멈추지 않아요... (잠깐, 당연한건데)

411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0:12

손비시는분은 언제나 구합니다.

412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0:28

레온주 어서와요!

413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0:33

>>407 지금 레이첼부터 익숙해져야 한대 흑흑....

414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0:46

안녕하세요 레온주! 반가워요!

415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1:15

맞다, 슦텐이랑 일상! 조금 여유 생기면 이어줄게! 미안하지만 기다려 줘~!

416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1:22

>>413
레이첼쨩의 과거는 이미 제가 접수했습니다. 킥킥
느긋한 텐션으로 답레는 다시면 적당한시기에 달아드립니다.

417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1:56

>>398 호오 호오 그런가요! 그보다 인간 형태도 할 줄 알았...그럼 예쁘고 노란 꽃으로도 변할 수 있겠네요!

>>402 내???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였는데요?? 그런 의미로 따지면 오히려 시이가 더 걸맞지 않나요???

>>408 레온주 어서오세요!!

418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2:04

캐서린쨩
지나가던 펀치머신에 전력 펀치

.dice0 999.

419 비비안 - 레이첼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2:30

"제발."

나직하게 과장스러운 한숨을 내쉰 그녀는 손이 뿌리쳐졌음에도 불구하고 과장된 느릿한 행동으로 다시 레이첼의 손을 잡았다. 낚아채는 게 아닌 아주 부드럽고 우아하게. 레이첼의 손을 잡고 부드럽게 깍지를 끼려고 하며 그녀가 이질적인 그녀의 눈동자를 물끄러미 응시한다.

"레이첼,레이첼,레이첼. 나의 친우."

당신은 환상종이고, 환상종을 해하려했다는 그 인간은 우리의 먹이에요. 내게 피가 생명이고, 생명이 피인것처럼. 조용히 비비안은 과장스러움을 빼고 지극히 당연한 먹이사슬을 설명한다.

"당신이 더이상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얼만큼이나 이야기해줘야할까요?"

만났던 날만큼을 더 이야기하면 될까요? 울먹거리는 것 같은 과장스러움으로 레이첼의 어깨에 가만히 이마를 기대며 말했다.

"안먹으면 죽을거야. 난 내사람이 죽는 건 더이상은 싫어요."

420 에일린 - 아리나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3:08

"단걸 좋아해서 뒤집어쓴거야? 인간 온몸이 꿀투성인걸? 으음. 인간은 뒤집어쓸 정도로 단걸 좋아하는거구나!"

꼬리를 흔들며 활짝 웃은 늑대는 아리나의 몸에 머리를 부빗거리려 하다가, 귀가 방해가 되는 것을 깨닫고는 히잉거리더니 한쪽 귀를 수평으로 눕히며 다시 부비적거린다.

"안돼. 나는 배가 안고픈걸? 그니까 안깨물거야. 인간 나한테 나쁜짓 한거 아니잖아? 그니까 안깨물어!"

아리나의 손아귀 사이로 두 개의 보드라운 꼬리가 왔다갔다거리고, 반짝이는 눈망울이 순진함을 담으며 그녀를 빤히 쳐다본다. 초롱초롱하게 그녀를 쳐다보던 은빛 눈은 아리나가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순진하게 방긋 웃어보인다.

"근데 인간은 왜 여깄어? 여기 환상종 땅이야. 인간 오면 안돼. 공격당해. 알아?"

눈을 깜박이던 늑대는 고개를 갸웃이며 아리나를 쳐다본다.

42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3:17

>>417
아니오 그렇지 않슴니다 아나이스 교황님 모에터져요!

422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3:27

>>416 ㅋㅋㅋㅋ 아직 멀었거든~! 각오해라!!

423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4:27

캐서린쨩
지나가던 펀치머신에 펀치!

.dice 0 999. = 135

띄어쓰기..8ㅅ8

424 데릭 - 아리나 (475010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5:07

" 아아악! 꼬집지마! 망할! "

이대로 중심 잃고 떨어져도 좋은거야!? 앙!? 누군 지금 목숨 살려준다고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는데! 표정은 또 왜그래!? 진짜 확 떨구고 나 혼자 돌아갈까보다!

" 미치겠네, 기분나쁜 생각 안했거든!? 난 365일 내내 건전한 생각만 한다! "

물론 내 기준에서지만. 남 기준따위 알바냐. 나 혼자 살기도 바쁜데 남의 안위따위 생각을 해줘야해? 하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한발 맞춘다고 협박하면 한 1밀리그램 정도는 생각해줄 수도 있다.

" 이쪽은 지금 목숨걸고 뛰고있는데 말이야. "

산사태 사이사이 보이는 발판들을 매의 눈으로 캐치해내며 하나하나 밟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간혼 큰 돌덩이들이 불규칙적으로 튀어서 난감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잘 피해서 안전한 지형까지 도달하는데에 성공했다.

" 한 100번은 죽었다 살아난 느낌이야. "

정말 진이 다 빠진다. 산사태에서 뛰어다니랴, 뒤에 업고있는 여자 비위 맞춰주랴(?). 정말 피곤하기 그지없었다.

" 이제 팔이 한계..... "

무리가 갔던 팔이 비명을 지르는 것이 느꺄졌고, 스르륵 업고있던 그녀를 놓았다.

" 무거..... "

내 삶의 무게가 말이지.

42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6:05

>>417 원한다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무한대의 모습과 분신가진 초월적인 존재라서요. 다만... 그 꽃은 겉은 예뻐보여도 가까이 가면 흉물스럽게 돌변할테지만. 예들 들면 사람을 산채로 잡아먹는 식인 식물이라던가요!

426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6:20

현재 아리나주 심정

427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7:07

댕댕이 부럽자너~

428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7:18

뭔가 이어놓고 보니까 분위기 참 묘하네요? 저런걸 의도한게 아닌데......?

429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8:18

>>421 ?????전 모르겠지만 그렇다니 시이주를 위해 아나이스가 귀여운 포즈를 하겠다고 합..(읍읍)(끌려간다)

430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8:41

>>426 어...음........ 화이팅입니다?
>>427 하핫?

431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08:48

레이첼은 양쪽에서 환상종을 받아들이라고 공격을 받고있군용

432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0:13

>>423 캐서린이라면 분명 더 높은 점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힘을 끌어모아봐요!

>>425 식인 식...물...하지만 그것도 좋네요! 겉모습은 툭 치면 부러질듯한 꽃인데 사실은 악랄한 식인식물이라는 게 갭차이가 커서 좋군요!(?)

433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0:24

혹시 소류의 첫 일상이나 선관을 가져가실 분이 계신가요?

434 아리나-에일린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3:22

"응, 인간도 단거 좋아해서 이렇게 뒤집어 쓴거야."

안색 하나 안바꾸고 아리나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 다음부터 매일 온 몸에 꿀이나 바르고 다녀야겠다. 이쯤 되면 해탈의 경지를 느끼며 아리나가 에일린의 머리를 조심스레 쓰다듬으려 했다.

"그래, 절대 나쁜짓 안하지. 절대 안하지ㅡ 평생 손에 물 안 뭍히고 배부르게 살게 해줄..ㄱ 아니야, 방금한 말은 신경꺼."

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조금만 있다가 공격해야지라고 생각했으면서 지금은 절대 안 꺼내야지로 바뀌었다. 위험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위험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아리나로서는 타인의 온기는 매우 생소한 것이었다.

"괜찮아! 인간은 짱짱 강해서 나쁜 사람이 괴롭히려해도 괜찮아! 그리고 왠만하면 안걸려서 괜찮아."

괜찮아만 몇번 말하는 걸까. 자신만 믿으라는 듯이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435 평범한 시이 - 아나이스 눈에 콩깍지가 낀 걸까요 왜 사랑스럽다는걸까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3:31

"...조절할 수 있다고 해도요. 그래도... 게다가 제가 지금 말하는 건 업무 효율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너무 일 많이 시키면 그렇게 일 폭탄 받은 사람은 얼마나 힘들겠냐. 이 의미잖아요."

아, 정말... 한 마디도 져 줄 생각이 없어. ...내가 어려서 그런 걸까. 그러면 나이를 더 먹고 온다면 어떨까나. ...몰라! 에라이, 씨. 그딴 거 상관 없어.
나이가 어린 게 뭐가 문제야. 어차피 이 나이차는 극복할 수 없는 문제인 거니까, 그냥 내던져두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

"그리고요, 열심히 하는 이에게 일을 더 시키겠다가 아니잖아요. 괜히 눈치 주는 사람한테 본인 사적인 감정으로 일을 더 시키겠다는 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이해했으면 면목이 없지만."

그러곤 살짝 시무룩해지지만 다시 아나이스를 빤히 바라보다가 또 입을 연다. 이건 반박해야만 해! 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또. 봐봐, 정말 별로 한 게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당하는 사람은 어떨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하곤 이내 조용히 묻는다.

"만약 내가, 그렇게 눈치 줘도 그럴 거에요? ...뭐 절대 그럴 일 없겠지만요."

그렇게 말하곤 고개를 살짝 돌리려 했는데, 고개가 붙잡히자 좀 당황한다. 그러곤 아나이스가 제게 키스하자 시이는 잠시 버둥거리려다가 이내 잠잠해진다. 허리가 붙잡히고 얼굴이 잡힌 것 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던 것도 있지만, 애초부터 싫지 않았기에 거부할 생각은 없었다. ...처음에 살짝 버둥댔던 건 좀 놀라서였고.

436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3:35

>>433
캐서린쨩이라던가

437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4:23

>>436 선관, 일상 어느쪽이신가요!

43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4:56

>>433 선관이라면 저도 하고 싶네요!

439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6:18

아나이스 철컹철컹 해야 하나... 아니 미성년자한테 키스를...(우사미눈)
일단 먼저 고백한 건 시이 본인이지만 그렇다고 상대 쪽에서 이렇게 나오면 시이가 굉장히 부끄러운 거심미다

>>429
귀여운 포즈 해주세요! 꼭!!!!! 해주세요!!!!!(열광)

440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6:34

>>438 호에에 그럼 선관 스레에서 뵐까요?

44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8:25

에버초즌 예약이 들어왔네요! 과연 어떤 시트일까(두근)

44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9:12

>>440 네, 괜찮으시다면 그렇게 해요. 그런데 알리시아와 쥬피앙과 어느쪽과 하시고 싶나요? 아니면 둘 다?

443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19:27

>>437
선관후 일상이 좋지않을까용?

444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0:27

그러고보니까 각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요?

시이는 속앓이만 합니다... 넼ㅋㅋㅋㅋㅋㅋㅋ

445 아리나-데릭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0:58

"야! 또 이상한 생각했지, 너? 구라치네?"

아리나가 눈을 가늘게 뜨고 데릭을 지긋이 노려보았다. 분명 버리고 가버린다는둥 표정이 왜그러냐는둥 따위의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어디서 거짓말이야. 아리나는 짜게 식은 눈으로 데릭을 쳐다보아주었다. 이정도면 양심이 찔리겠지.

"그래. 굉장하긴 하네! 엄청 재미있어! 좋아, 내가 특별히 봐줄게. 그 대신 다음에 한번 더하자!"

평범한 사람이라면 데릭의 운동신경에 감탄하겠지만 아리나는 평범함과 건니가 멀었다. 오직 재미에만 집중하며 이 위험천만한 일을 다시 겪길 바라고 있었다. 순순히 데릭에게서 내려온 아리나가 반짝이는 눈으로 그를 보았다.

"난 아리나! 너는?"

피곤해보이는 데릭과 달리 완전 생기로 가득찬 얼굴이었다.

446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1:37

>>442 알리시아쪽이 그나마 접점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쥬피앙도 괜찮다면 맺고 싶어요!

>>443 넵. 그럼 선관 스레에서 뵙겠습니다!

447 에일린 - 아리나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2:05

"그렇구나! 인간은 좋아하는 걸 뒤집어 쓰고 다니는 거구나!"

뭔가 뜻을 이상하게 받아들인 늑대는 아리나가 자신의 머리를 향해 손을 가져다 대자, 시선을 그녀의 손에 맞추더니 손의 움직임에 따라 고개를 위로 들었고, 낑? 소리를 내며 고개를 갸웃이다가 올라간 손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자 목을 울리며 그르르릉 소리를 낸다.

"응? 손에 물 안뭍히는거랑 배부른 거랑 무슨 상관이야? 에일린은 모르겠어."

신경 꺼? 그럼 그렇게 할게.
아리나의 말을 되풀이하듯이 말하며 눈을 깜빡인 늑대는 입을 벌리며 길게 하품을 한다. 환상종이라는 것을 드러내기라도 하듯이, 스치기만 해도 살이 찢길 것 같은 날카로운 이빨과 송곳니가 잠깐 보였다가 사라진다.

"얼굴 붉어, 괜찮아? 늑대는 열나면 잘 못식히는데. 인간도 그런가? 으음음.. 에일린이가 열 재줄까?"

고개를 갸웃거리던 늑대는 고개를 들더니 아리나의 이마를 살짝 핥으려 시도했고,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녀를 바라보며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환상종도 강한걸. 인간은 혼자서 많은 다른 환상종 상대 못하잖아. 안걸리는 거면 다행이야. 근데 혹시 모르잖아."

448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2:27

시몬이도 앓이만 하다가 끝낼 가능성 903488546%?

449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2:53

>>444
슈텐은 티는 안내지만 자주 찾아가고 그럴거같네요.

캐서린은 사람을 사랑하긴 할까요.

450 아리나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4:07

>>444 아리나는 슈퍼메가데레라 무조건 당당당합니다! 밀당이란걸 모르는 사람...⭐

45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4:24

>>448
왜 이렇게 그런 쪽으로 가능성이 높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9
호오... 그렇군요...
그보다 캐서린은...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건가요...!?

452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5:03

>>450
슈퍼메가데레...! 밀당을 모른다닠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당기기만 하는 거에요?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

453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6:48

>>451
아직 설레는 사람을 못만난 순정녀... 라던가.

454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7:10

>>451 과거사, 과거사(소근소근) 시이는 왜째서 그런 것인가요!(죽창)

455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7:35

>>450 오우 메가데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

456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8:14

캐서린주, 알리시이주 시트 읽고 왔습니다. 순순히 납치당해주시죠!(?)

457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8:50

>>450 메가데레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 크으 멋진 언니ㅋㅋㅋㄱㅋㅋ

45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8:52

>>444

알리시아라면... 자신의 소유로 하고 싶어하겠지요. 자신의 가장 소중한 '인형'으로 만들어 언제나 함께 할 수 있겠끔....

쥬피앙이라면...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전제하에 "나는 그대의 검이며 방패입니다. 오직 당신 만을 위해 언제나 당신의 곁에서 싸우겠습니다. 설령, 그것이 세계를 등지는 것이라 할지라도" 라고 말할 지도요? 하지만 아닐수도 있지요!

459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9:53

>>453
그런 비하인드가...!

>>454
그런 건가.(납득)
시이는 그냥 본인이 본인 마음을 숨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는 겁니다.
하지만 어쩌다가 툭 밝혀버렸고 상대가 받아줬고 그 이후엔 메가데레로 돌변이라는 느낌이죠.

460 시몬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29:57

이자요이는 사람의 마음을 모릅니다. 고로 사랑따위 하지 못함.

46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1:05

>>458
알리시아 얀끼가 보이는디요...?! 얀데레는 아니겠지...
쥬피앙은 멋있어요! 굉장히 기사적인 느낌의...

462 레온주 (921477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1:14

>>460 (사랑의 머찜을 모르는 이하생략 짤)

46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1:45

>>460
어째서 사랑따위 하지 못하는 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것도 그런 거겠죠 뭐!

464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2:04

알리시아에게 폭풍우같은 얀끼가 보입니다....(동공지진) 쥬피앙... 쥬피앙.......기사도 같은.....(앓음

465 시몬소류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2:10

>>459 독백을 쓰긴 썼는데 올리진 않을 검다. 시이 자낮...(찌통) 어차피 메테타시, 메테타시라 괜찮긴 하지만요!(죽창)(죽창)

466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2:38

그러고보니까 시이랑 아나이스가 이런 러브러브한 사이가 된 걸 둘의 주변인이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일까요.(팝콘)

467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2:43

캐서린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캐릭터기 때문에..
어째서 돈을 밝히는지가 구상된다면 데레성이 잡히겟조..?

468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3:33

비비안은....어.....(짜식) 얘는 패스하죠.
헨리라면 아마 어버버버하다가 장문의 편지를 쓰고 건네줄겁니다(의외의 갭)

469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3:39

>>465
왜 올리진 않는다는 건가요!(파들)
올려주세요! 으엥!

47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4:35

알리시아는 얀데레가 아니에요, 그냥.... 한번 푹 빠진 것에 집착과 소유욕이 강한 것 뿐이에요!

471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5:04

>>468
장문의 편지...! 설마 그 편지가 도전장은 아니겠죠!(???)

472 에드윈주 ◆zcGFKLN616 (883248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5:04

>>444
에드윈은 가만히, 가만히 보고 있는 걸 좋아합니다.
처음 사랑을 했을 때도 그랬으니까요.

과거사 쓰는데 잘 안되네요. 숙제+과거사 쓰다 에드윈주 리갱했습니다.

473 시몬소류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5:26

>>458 알리시아 나이스 보트 엔딩이 훤하네요ㅋㅋㅋㅋㅋㅋㄱㅋㅋ 헐헐 쥬피앙 기사님 같아서 멋있어요!

>>462 (우린 무적의 솔로부대 짤) 그치만! 기억이! 없으니까!

>>463 사랑해도 사랑인 줄 모르니까 어쩔 수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ㄱㅋ

474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5:49

안녕하세요 에드윈주!

>>472
처음... 사랑을 했을 때도... 그랬다라...(메모메모)

475 아리나 - 에일린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6:15

"어... 어?"

의미전달이 잘못된 것 같았지만 아리나는 굳이 다시
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지금은 그저 에일린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싶었다. 왜 맨날 애들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져대는지 이제야 이해가 갔다.

"음? 그게... 별 소리 아니었어! 그냥 어쩌다가 나온 말...? 아하하하."

이 어린 아이에게 그런 파렴치한 말을 했다는 걸 들키면 최악이다. 아리나는 안색을 굳히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순간적으로 에일린의 날카로운 이빨과 송곳니가 스쳐지나갔지만 아리나에게는 딱히 우협적이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아리나는 원래 겁없는 사람이었고 많은 환상종을 만나보았다. 하지만 역시 물리는 건 무리려나- 과다출혈로 죽을지도.

"아니야, 괜찮아!"

자신이 여기서 그래달라고 하면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양심-있었나?-을 버리는 것 같았다. 아리나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이마를 핥는 에일리에 헤실헤실 웃을 수 밖게 없었다.

"아니야! 정말 괜찮아. 봐, 여기 알통."

아리나는 소매를 걷어 팔에 힘을 주었다. 확실히 군살없이 딱딱했지만 마른 근육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476 엘라리스주 (74246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6:16

간만에 갱신합니다!

혹시 돌리실분 있다면 찔러주세요~

47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6:23

>>472 어서오세요, 에드원주!

47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6:43

>>476 어서오세요, 엘라리스주!

479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6:57

안녕하세요 엘라리스주!!!

480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7:12

>>461 도.... 도전장ㅋㅋㅋㅋㅋ오해하시면 조금 곤란해하는데 최대한 자기가 할수 있는대로 표현합니닼ㅋㅋㅋㅋㅋㅋ네... 퍼주는 타입...? 근데 가족이 너무 좀... 세서........

481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7:35

엘라리스주 어서오세요!!

482 레온주 (921477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7:46

>>466 아나이스에게 야반도주는 하지말라고 말하고 와인이나 한박스 사다줄거 같네요 시이하고는 딱히 만날 일이 없으니 뭘 선물하긴 어려울거 같고
>>470 왜 중간에 = 이게 빠졌죠 같다는 뜻인데

483 에드윈주 ◆zcGFKLN616 (883248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8:24

엘라리스주 어서오세요.

484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8:30

에드윈주랑 엘라리스주 어서와요!

485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8:59

>>470 (무엇이 다른가)(지그읏)

486 에드윈주 ◆zcGFKLN616 (883248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9:06

그리고 일상, 짤막해도 괜찮다면 저랑 어떠신가요?

487 레온주 (921477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9:18

에드윈주 엘라리스주 어서오세요~
>>473 (짤 언저리에 숨어있는 레오닉) 운명처럼 보는 순간 찌릿 하는 사랑이라도 있지 않을까요

488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39:42

>>480
그런 거군요!!! 자기가 할 수 있는대로 표현이라. 로맨틱해!

>>482
야반도줔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샄ㅋㅋㅋㅋㅋㅋ
근데 와인은 왜째섴ㅋㅋㅋㅋㅋ

489 엘라리스주 (74246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1:11

다들 안녕하세요~

>>486 헉 그럴까요?? 저야 당연히 좋죵!

49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1:36

>>485 >>482 엄연히 다르답니다. 알리시아는 최소한 '푹 찍 악'을 하지는 않아요! 단순히 자신의 옆에서 영원히 함께 해주길 원하는 것 뿐이에요.

491 먼지 아나이스 - 후광이 비쳐보이는 멋진 시이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1:37

이것 참 안 통하네. 평온한 겉 표정과는 다르게 아나이스는 어떻게 대답하는 게 적절할지를 고민했다. 열심히 말을 꾸며보기는 했지만 결국엔 개인 감정으로 사소하게나마 복수를 저지르겠다는 말이였으니까. 시이가 잘 짚었듯이.

“원래 다른 이를 힘들게 한 사람은 그대로 돌려받는 법이야.”

그러니까 별 문제 없다는 말이였다.

“그리고 일 조금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안 힘들어.”

사실 아나이스가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본다면 절대로 할 수 없는 말이였다. 그렇다고 또 여기에서 아니라고 할 수도 없었고. 그랬기에 그냥 뻔뻔하고 태연하게 밀어 붙이기로 하며 덧붙인다. 자기는 조금이 아니라 상당히 일이 많아서 힘든 거라고.

“정...말, 당하는 사람도 자기가 한 일을 생각하면 납득할 걸. 그런 눈치를 한번이라도 준 이가 다른 일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 같진 않아서.”

정답이야 라고 새어나올 뻔 한 말을 눌러버리며 가까스로 잘 대답하고 이 정도면 나름 괜찮다는 듯이 뿌듯해한다.

그리고 할 말이 없어졌다.

”그건 반칙이야. 만능 치트키라고.”

애초에 절대 그럴 리 없다는 말에서부터 설득력을 잃어 버린 거라던가, 아나이스도 시이에게는 그럴 생각이 없다던가 하는 다른 반박거리들이 떠올랐지만 그걸 꺼내는 대신 뚱한 표정으로 그녀를 본다. 그래, 내가 이겨먹으려 그래서 뭐 하려고. 사실상 패배의 선언이였다.

입을 맞추자마자 바둥거리는 몸짓이 느껴왔지만 사뿐히 무시하며 키스를 이어나간다. 곧 잠잠해지는 걸 보면 거절했다기 보단 그냥 갑작스러워서 그런 것 뿐이겠지. 곧 입술을 때어내고 의미심장하게 미소짓는다.

“하지만 누가 널 괴롭히면 넌 가만히 있을 테니, 내가 대신 손을 써 줘야지.”

꿋꿋하게 제 뜻을 굽히지 않으며 시이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 밀친다.

492 시몬소류주 (038555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1:53

에드윈주 엘라리스주 안녕하세요!

493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2:09

>>488 말을 못하니까 행동으로 보여주려고 애씁니다. 엄청!!!! 내가 널 이만큼 좋아해!!!하면서요 헨리는 되게 로맨틱하긴 할거같네요... 응...(끔뻑

494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3:30

>>490 어..그럼 솦얀...?

495 레온주 (921477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3:37

>>488 분위기용?
사실 이 커플은 와인보다는 칵테일, 술보다는 달달한 차가 어울리는 느낌이지만!

496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3:39

>>493
헨리 귀여워...! 로맨틱해...!!!

497 아리나주 (36063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4:26

>>471 ㅋㅋㅋㅋ 막 편지에 예전부터 당신을 사... 사, 사싸우자!!! 라 적혀있는 건가요ㅋㅋㅋ

498 에드윈주 ◆zcGFKLN616 (883248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4:40

>>489
그럼 선레는 누가 좋을까요?
그리고, 선관 하는 게 좋을까요 그냥 그대로 할까요?

499 레온주 (921477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4:56

>>490 오.... 나이스 보트
>>493 (상상) 엄청 귀엽네오

50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5:00

>>495
분ㅋㅋㅋㅋㅋㅋㅋㅋ 위깈ㅋㅋㅋㅋㅋㅋㅋㅋ 시이가 미자인뎈ㅋㅋㅋㅋㅋ 분위기 잡을 일이 있을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차...!!! ...보다는 주스!!!

501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5:36

>>496 연애경험 전무라는 타이틀이지만욬ㅋㅋㅋㅋㅋㅋ아마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첫 연애일테고...갭모에 좋아요 갭모에.. (뿌듯

502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7:00

아 참고로 시이도 이게 첫 연애입니다.
그동안 싦에 치이면서 애인이 생길 겨를이 없었어요...(눈물)

>>501
갭모에... 짱이야...

503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7:23

>>497-499 네 귀엽죠!!!!!(흐뭇)
아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합니다라고 겁나 또박또박 적혀있습니닼ㅋㅋㅋ위에 사....했다가 마구 지운 흔적이랑ㅋㅋㅋㅋㅋㅋ

504 엘라리스주 (74246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7:38

>>498 전 선관을 짜지 않고 그대로 하는 것도 괜찮다구 생각하는데 에드윈주의 생각은 어떠신가영?? 그리구 괜찮으시다면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상황이나 장소는 어디든 좋아용~~

505 비비헨리 ◆KPsdVwuHRk (677753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8:23

>>502 네 갭모에는 정답.. 진리!!!!!(불끈) 아 근데 그전까지는 자기혼자 안절부절 못해요.

506 에일린 - 아리나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8:35

"응? 별 의미 없는거야? 으응 그렇구나. 알았어."

고개를 끄덕인 늑대는 아리나가 필사적으로 고개를 젓자 왜? 라는 눈빛을 그녀에게 향했고, 자신이 이마를 핥자 헤실거리며 웃는 것을 보고는 괜찮은 거구나. 라고 판단을 내렸는지 고개를 내린다.

"멍?"

아리나가 소매를 걷으며 팔에 힘을 주자 늑대는 고개를 기울이며 짧게 짖더니, 손을 들어 조심스레 아리나의 팔을 꾸욱 눌러 본다. 몰캉. 하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닌 꽤나 딱딱한 느낌에 눈을 동그랗게 뜬 늑대는 이 정도면 괜찮겠네. 라고 말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인간은 이름이 뭐야? 우리 종족끼리는 냄새로 하면 되는데. 인간은 단 냄새가 너무 나서 모르겠어. 그니까 이름 말해줘. 응?"

꼬리를 살랑거리며 아리나를 빤히 쳐다보던 늑대의 시선이 그녀의 손으로 향했고, 손에 코를 들이대며 킁킁 냄새를 맡던 그의 귀가 살짝 세워진다.

"나 이냄새 알아. 화약냄새. 꿀 냄새로 덮혀도 알 수 있어."

숲으로 오는 인간한테는 대부분 이 냄새가 붙어 다녔어. 설명하듯 말한 늑대는 한참을 그녀를 빤히 바라보더니, 다시 그녀의 몸에 묻은 꿀을 할짝거리려 한다.

507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9:15

답레를 쓰는 사이에 어마어마한 잡담이 올라와 있어...?

508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9:17

>>503 오오오...!!! (한호) 귀엽잖아요!

아리나는 고백하기도 전에 이미 좋아하는 티 팍팍내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 아니면 만날때마다 사귀자 라고 외친다거나. (????)

509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9:43

>>507
그렇죠! 사랑 얘기는 언제나 재밌어요!(???)

51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9:46

>>494
상대를 어떻게든 가둬두고 밖으로 나간다던가 자신의 옆에서 벗어나는 것만 빼면 원하는 건 다 들어주려 할거에요. 당연히 몸에 상처따위는 절대 주려고 하지 않아요. 되려 24시간 인형들을 붙혀놓고 무슨 일이 없나 보살필 거에요.

>>499 보트에는 타지 않습니다.(단호) 그저 지켜줄 뿐이에요, 자신의 옆에서 영원히. (웃음)

511 에드윈주 ◆zcGFKLN616 (883248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49:53

>>493
저 이런거 좋아해요. 귀엽다. 쓰다듬고 싶()

>>504
그럼 선관없는 첫만남으로 하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선레 가져올게요.

512 레이첼 - 비비안 (4444622E+4)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0:17

그녀가 말한다. 아니, 애원한다. 어깨에 기대어오는 상냥한 충돌이 신체의 무수한 상처들로 인해 고통이라는 형태로써 전해져온다. 그럼에도 그녀의 진심어린 간청이 똑똑히 들려왔다. 레이첼은 흔들렸다. 그녀는 자신에게 있어서도 몇 안되는 인연이다.이정도라면. 그런 그녀가 이렇게까지 말할 정도라면, 괜찮지 않을까? 나의 고집되고 무식한 신념따위 접어두고, 저 인간을 먹으러가도...

"...비비안."

혈액이 흥건한 손으로 나직이 읊어낸 그 이름의 주인을 끌어안았다. 마음을 다 잡아야했다.

"바보 같은 여자. 나도 너 만큼만 바보 같았다면 좋았을텐데. 마음 편히 저쪽의 시체를 탐하러 간다면 말이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 확실히 나는 환상종이다. 마소를 얻지 못하여 죽어가는 불쌍한 환상종. 나 스스로도 잘 알고있다. 하지만 이 저주를 받아 들이는 날, 나는 결심한거다. 절대 날 이렇게 만든 이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겠다고. 그 길을 부정한 자로서 증명 해보이겠다고. 인간을 먹지 않고도 살아남아 보이겠다고."

레이첼이 비비안의 어깨를 잡고 살짝 밀어내어 눈과 눈을 마주쳐 응시했다. 부상으로 인해 아득해지는 정신을 붙잡고도 결의가 깃든 눈동자가 거기에 있었다.

"비비안. 난 죽지 않는다. 네가 내 곁에 있는 만큼은..."

그렇게 말하는 것이 옳았던 것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녀가 환상종의 길을 걷는것을 택했듯, 나는 이쪽 길을 택했다. 그것이 삐뚤어진 길이라고 해도 나는 그곳을 걸어야만 했다. 이 뱀파이어가 그걸 믿어주었으면 했다.

"약속하지."

513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1:32

대사 쓰느라 죽는줄 알았다고 합니다...

514 비비헨리 ◆KPsdVwuHRk (123501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2:09

>>508(코쓱(흐뭇 억ㅋㅋㅋㅋㅋ사귀자라고 계속 말한대ㅋㅋㅋㅋ아리나 메가데레ㅋㅋㅋㅋㅋㅋㅋ

>>511 앗 쓰다듬으세요!!!!

51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59266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2:24

>>513 수고하셨어요! 부캡틴

516 데릭 - 아리나 (475010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2:47

" 하, 걱정 마. 아무리 이상해도 네 머릿속 보다는 덜 이상할거야. "

짜게 식은 눈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넘기며 말했다. 내가 이래봬도 엄청난 쓰레기라서 말이야. 이런건 잘 넘긴다고? 양심같은건 이미 옛날 옛적에 사라졌다 이말씀이야. 애초에, 생명체를 죽이는 일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는 것 부터가 조금 틀어진 거겠지만.

" 다음에 또라니. 난 더이상 이딴 산 안올거야. 팔이 낫는대서 왔더니 더 죽을것 같아. "

내가 또 오면 진짜 미친놈이지 미친놈. 다음에 이 산에 오려하면 지나가던 사람 붙잡고 내 얼굴을 진심으로 때려달라고 할거야. 돈을 주고서라도 때려달라 해야지.

" 난 데릭. 데릭 로이드. "

이녀석. 잘 생각해보면 이단심문관 중에 있었던것 같다. 그닥 마주치지 않아서 지금까지 머릿속에 저장되지 않은것 같다. 하지만 오늘 사건 이흐로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되겠지. 다음에 마주치면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깜깜하다.

" 슬슬 돌아가자. "

욱신거리는 팔을 붙잡고 이제는 잠잠해진 산을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한다.

//이걸로 막레 해도 괜찮고, 막레 주셔도 괜찮아요!

517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3:45

아나이스는 좋아하는 사람을 유심히 지켜보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마 시이의 행동을 몰래몰래 보고 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먼산) 그것 말고도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미성년자의 벽에 걸려서..!!(벽쾅)

518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3:55

>>515 ㅋㅋㅋ 오냐아~ 고마워!

519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4:48

레이첼쨩은 마소를 흡수 못하는 상태인건가..?

520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4:55

다들 또 그새 핑크핑크한 이야기 하고 있는거냐아아악!! ㅋㅋㅋㅋㅋ 질리지도 않는거냐구~~!!

521 아리나주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5:21

>>514 대충 아침에 만나자마자 사귀자! 밥먹다가 식당에서 어, 안녕! 그러니까 우리 사귀자. 임무하다가 만나면 이건 운명이야, 역시 사귀자! 정도일까요! (답정너)

고백 받는 대상 : ?????

522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5:22

부캡도 같이 끼어드시죠!!!

52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5:27

>>517
스토킹... 은 아니죠?(당황)
하지만 그게 좋아! 그게 아나이스의 매력이에요!!!

524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5:52

>>519 ㅋㅋㅋㅋㅋ 그런건 아니야~ 음, 그러니까~ 간단히 설명하자면! 포션을 빨지 않고 자연회복만을 이용해서 플레이 하는 변태같은 녀석이라고 생각하면 돼!!

525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5:52

>>520
부캡도 어서 끼어드시죠!!!

526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6:03

>>521 아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아리나답네요!!

527 에드윈 - 선레 ◆zcGFKLN616 (883248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6:26

거울 하나가 둥실 떠올랐다. 색은 금빛, 놀라울 만큼 화려하고, 빛이 난다. 보석이 절제 없이 박혀 있다. 판다고 해도 산다고 해도 가격이 몇 자리수를 넘어갈지 모를 이 거울은, 드는 사람 하나 없음에도 자유롭게 움직인다.
거울 안에는 사람이 있다. 열댓살 정도 되었을까 싶은, 아름다운 금발의 소년이다. 거울 한 구석에 박혀 있는 루비가 떠오르는 붉은 눈을 빛내며 거울 바깥을 보듯 고개를 휘휘 저었다. 주변에 사람은 없다. 인적도 드물고, 어두운 곳이다. 더불어 위험한 곳이다.

"누구 없을까?"

이 곳에서, 거울은. 소년은. 거울 속의 왕자 에드윈은 노래를 흥얼거리듯 말했다.

528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6:27

에일린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면 그 사람 앞에서는 최대한 늑대 모습을 안 보이려고 합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인간 모습을 유지하고 다녀요.

529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487003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6:43

ㅋㅋㅋㅋㅋㅋ 감히 이 몸이 넘어갈정 싶으냐~~!! 좋다!!! 지금 무슨 얘기 하고있나요!!

530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7:28

>>529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떻게 하는가! 에 대한 얘기입니다!(눈반짝)

531 아나이스주 (2411062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7:30

>>523 이거 말고 다른 점도 있지만...그건 먼 미래의 즐거움을 위해 남겨 두도록 하죠!(나쁨)

>>528 헉 대체 왜죠..??

532 이름 없음 (366474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7:42

>>524

?? 그러면 원래 안되는거였나.. 슈텐도 인간은 안먹는다구~

533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8:33

>>531
으아아 아나이스주 나빴어!
그보다 >>517에서 말하신 하고 싶은 것은 뭔가요!!!

534 레온주 (921477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8:41

>>529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의 반응이요!

535 시이주 (1873717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9:07

>>534
레오닉의 반응을 듣지 못한 것 같은데요 레온주!

536 아리나 -에일린 (4161285E+6)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9:08

“응, 혹시 다른 사람이 이런 비슷한 말을 하면 누나한테 꼭 말해야해!”

일단 한 번 만나보고 총을 쏴야지. 속으로는 이런 살벌한 생각을 하며 겉으로는 전혀 무해할 것 같은 웃음을 짓고 있다. 에일린이 갑자기 고래를 내밀고 멍이라고 짓자 아리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안 돼, 진정해 심장. 얼마나 열심히 마음속으로 심장을 채찍질하고 있던가, 팔에 느껴지는 온기에 다시 눈을 뜨고 에일린을 바라본다. 고개를 끄덕이는 에일린에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저번에 헨리에게 근력으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

“난 아리나야. 넌 이름이 뭐야?”

무엇을 기대하는 것일까? 아리나는 반짝거리는 눈으로 에일린을 빤히 바라보고있었다. 그 때였다. 에일린이 자신의 손에 킁킁커렸다.

“어... 일종의 자기 방어라고 해야 하나.”

아리나는 조심히 자신의 손을 들어 에일린을 다라 킁킁거렸다. 옅은 화약 냄새가 났다. 좋아, 다음부터는 온몸에 꿀을 바르고 와야겠다. 아리나는 말도 안 되는 다짐을 했다. 다시 자신의 꿀을 할짝이는 에일리을 지긋이 바라보던 아리나가 질문을 던졌다.

“몇살이야?”

537 에일린주 (3227389E+5)

2018-01-14 (내일 월요일) 23:59:57

>>531 상대가 자신의 본체를 보면 싫어할 것 같아서죠. 거의 사람만한 거대한 늑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쫒아다니는 꼴이니, 어떻게든 상대와 비슷한 형태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네발짐승이 자신을 좋아한다. 보다는 늑대 귀와 꼬리가 달린 남성이 자신을 좋아한다. 가 그나마 나으니까요.

538 비비안 - 레이첼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00:05

정말이지 바보같은 레이첼. 비비안은 제 눈을 바라보는 결의가 깃든 레이첼의 이질적인 푸른빛에 한숨을 내쉰다. 검을, 신념을, 고집도 못꺾는 바보같은 여자. 비비안은 눈을 천천히 깜빡였다.

"내가 당신의 곁에 있는 동안...."

레이첼 그거 알아요? 비비안은 제 어깨를 잡은 레이첼의 손을 양손으로 잡고 천천히 떼어내며 짐짓 심각하게 말을 꺼냈다. 시선을 내리고, 그 피묻은 손을 놓지 않고.

"지금 그거 나한테 고백하는거에요~?"

저 시마, 두근두근해버렸네요! 깜짝이야! 과장스레 장난스러운 웃음을 꺄르륵 터트리면서 비비안은 레이첼의 손을 놓앟다. 장갑에 묻은 피에 혀를 가져다대며 맛보려는 시늉을 하다가 그녀가 중절모를 고쳐쓴다.

"데려다줄게요~ 지금 걷기도 힘들죠?"

비비안은 손을 내밀어서 레이첼을 부축하려했다.

539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0:00:18

랄까 사랑따위... 제 캐들에겐 있을 수 없다구요!(책상 쾅쾅)

540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0:00:41

에드윈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꽃을 자주 줍니다. 거울 속에 있는 저택, 그 정원에서 피어난 꽃이라 살아있는 건 아니지만,
에드윈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의 대부분은 과거 사랑했던 사람이 기뻐했던 일입니다.
꽃을 준다거나, 예쁘다고 해준다거나, 대화를 자주 건다거나.

541 레온주 (26752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00:56

>>537 오호... 같은 환상종이 상대라도 그런가요? 저는 건장히 성장한 본체쪽을 어필하지 않을까 했는데

542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5586886E+5)

2018-01-15 (모두 수고..) 00:01:07

>>532 개체마다 마소 회복량이나 거기에 느끼는 손실감각도 다르다고도 하니까~ 레이첼의 경우엔 그게 극심한 편이고, 프라이머리를 사용하면 마소가 빠져나가니까 고통 받게끔 설계되어 있는거지~ 전투를 하면 굳이 초장부터 프라이머리 안 쓰고 칼이랑 같이 깔짝거리는 이유가 바로 이 것!

543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01:40

>>540
그렇군요...!(메모메모) 에드윈 멋있네요!

54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02:34

부ㅋㅋㅋ캡ㅋㅋㅋㅋㅋㅋ아니 진지하게 네가 살아있는한 나는 죽지 않는다의 뉘앙스 뭐에요!!!!!!! 순간 고백으로 착각했잖아요!!!! 내 두근거림 내놔요!!!!(짤짤

545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02:35

>542
슈텐은 일단 술로 언제나 보급한다는 느낌이려나~
거기에 슈텐은 프라이머리를 안쓰는게 자존심도 조금잇으니까 서로 다르네영 ㅋㅋ

546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02:37

>>532 굳이 안 먹어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533 저는 그런 거 모르는데요(모른척)

>>537 대체 왜져 늑대 에일린이 얼마나 귀여운데!

547 레온주 (26752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02:44

>>539 맞아요 낫띵! (책상 차서 엎기)
>>535 패스!

548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0:02:47

>>543
왜 메모를 하시는거죠(동공지진)

549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04:27

>>548 원래 이런 건 다 메모를 해 둬야 하거든요!

550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05:00

아 그러고보니 지도나 만들어볼까요.
여기 대륙 사이즈가 어느정도 되려나... 도시설정도 마구마구 해두면 거기서 일상이 돌아갈까요?

551 아리나 - 데릭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05:05

“와, 말 심해.”

아리나는 자신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데릭을 노려보았다. 사실 이런 말 많이 들어봐서 더 이상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도 아니었다.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해 왔을 뿐. 아, 또 목소리가 들린다. 아리나는 웅웅거리는 머리를 몇 번 긁고 데릭을 바라보았다.

“음? 너 팔 다쳤어? 다쳤는데 왜 등산을 와, 이상한 놈이네.”

관찰력이 조금만 있다면 금방 알 사실일텐데 아리나는 몰랐던 모양이다. 얼마나 남에게 무관심한 건지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나저나 뒤로 이어지는 말은 데릭의 신경을 건드리기에 충분한 말이었다. 정작 아리나 본인은 모르는 모양이지만.

데릭의 이름을 듣고 아리나는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다고 생각했다. 분명 이단심문관중 한명이었겠지.

“그래? 우리 자주 만나겠네. 그때 만나면 이거 한번 더하자?”

아리나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한쪽 눈으로 윙크를 했다. 참으로 소름 돋는 관경이었다. 아리나는 내려가는 데릭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수고하셨어요! 데릭주! 중간에 너무 늦어져서 죄송했습니다 ㅠㅠㅠ

55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05:07

>>546
말해주시죠오오오오(멱살 잡고 짤짤)

>>548
그냥요!(???)
에드윈이 이렇게나 머찌다는 사실을 메모해서 제 부캐를 통해 보레아스 전역에 퍼트ㄹ(안됌)

553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06:01

역시 사랑이야기는 인기가 많구나! 화력 엄청 좋네!!!

554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0:06:29

>>552
남의 사랑이야기를 그렇게 버트리지 마세요?!

555 비비헨리 ◆KPsdVwuHRk (0303989E+5)

2018-01-15 (모두 수고..) 00:07:01

아낌없이 환상종이 되고 프라이머리 신나게 쓰는 비비안 반성해..... 너만 되게 특이해.. 너 사실 원래부터 환상종이였니...?

556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07:40

>>554
그, 그만두겠습니다!(눈물)

557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07:44

>>552 그건 말이죠...저랑 일상을 더 돌려보시면 알게 됩니다!(찡긋)(사악)

>>553 그렇습니다! 역시 사랑얘기는 사람을 불타오르게 하죠!

그리고 아리나주랑 데릭주 일상 돌리느라 수고했어요!

558 비비헨리 ◆KPsdVwuHRk (0303989E+5)

2018-01-15 (모두 수고..) 00:07:44

아마... 첫연플 탄생하고 나서? 더 활발하네요!!!!

559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07:45

>>540 엄청 로맨틱한 것 같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찌통이네요.. 에드윈이 예전에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답 안하셔도 됍니다!)

560 레온주 (26752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07:47

>>550 으어.... 다른 대륙이 있다는 얘기는 못들었으니 한 행성 자체가 노토스랑 보레아스로 나뉘어진게 아닐까요
사이즈 엄청나자너

561 레온주 (26752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09:32

>>552 그런거 상정한적 업서요오오 (흔들들들)
>>553 원래 우리 어장이 화력이 좋은편이기도 하죠!

56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09:56

이리나주 데릭주 일상 수고했어요!!!

>>558
그렇죠! 더 활발하죠!

563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0:10:00

"응. 알았어! 꼭 이야기 할게!"

뿌듯한 미소를 짓는 아리나를 보며 자기도 기쁜 것인지 웃음을 지어 보인 늑대는 아리나가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자 그녀를 쳐다보며 눈을 깜빡이더니 입을 연다.

"난 에일린!. 인간 이름은 아리나야? 아리나 아리나.. 응 아리나. 기억했어!!"

에헤헤. 기쁜 듯이 귀를 쫑긋거리며 꼬리를 살랑이던 늑대는 자기 방어라는 말에 뭔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런 거구나. 뭔가 알 것 같아. 나도 막 다닐 때에는 이렇게에 - 늑대는 한쪽 손을 최대한 높게 들어 보였다- 커져서 돌아다니니까. 그런 거지?"

자신이 핥던 곳의 꿀이 사라지자 입을 쩝쩝 다시며 아쉬운 표정을 짓던 늑대는 그녀의 손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양 손으로 손목을 붙잡고는 손을 핥으려 하며 말을 잇는다.

"몰라. 나 엄청 오래 살아서. 몇백은 살았을껄? 작았던 나무가, 엄청 커질 때까지 살았으니까. 엄청 오래 살았을 거야!"

56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10:54

화력이 세서 잡담한번 놓치면 팝콘 씹는거죠!!!!(구경)

565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0:10:59

>>558 불구경하고 사랑구경은 재밌는 법이니까요(와작와작)

>>547 커플따위!(크윽)

566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0:11:25

>>541 네 같은 환상종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이 저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546 귀엽긴 하지만 그 전에 멍뭉이라구요! 엄청 커다란!!

56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12:39

데릭주 부캐군요! 호옹이

56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12:47

>>565 시몬주가 뭐를 좀 아시네요!!! 동지!!!! 콜라좀 드실래요?(콜라건넴

569 레온주 (26752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13:22

앗 맞다 슈서린주! 같은 주교인데 선관 맺을 설정 있으신가요

570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14:00

아리나주 데릭주 일상 수고하셧습니다!!!!

571 데릭주 (8485377E+5)

2018-01-15 (모두 수고..) 00:14:01

앙. 부캐 시트 질렀당.

하지만 되게 지적을 많이 당할것 같아요...

572 레이첼 - 비비안 (5586886E+5)

2018-01-15 (모두 수고..) 00:14:01

설득이 제대로 먹히지 않은걸까. 숙여진 그녀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러나 곧 그런 걱정을 바보 취급하듯이 웃음을 터트리는 그녀. 평소와도 같은 비비안이다. 그녀의 웃기지도 않는 말에 레이첼의 그제야 자기가 한 말이 어떤 느낌인지 자각했는지, 황급히 시선을 다른곳으로 옮겼다.

"시끄럽군..."

그 얼굴 또한, 약간은 붉어져 상기되어 있었다. 그것을 숨기려 한 것이겠지만 역시 허사다. 그 뒤에 내밀어진 손. 레이첼은 이번엔 거리낌없이 그것을 잡았다.

"그렇군. 염치 없지만 도와다오."

573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0:14:09

소류도 살아생전엔 나름 좋아한다고 틱틱대고 선물 같은 것도 츤츤대면서 줬을텐데 이제는..(말잇못) 소류 죽었어요, 이제 없어.

>>564 그렇죠! 원래 팝콘은 관전할 때 먹어야 제일 맛있는 법이니까!(팝그작)

574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14:31

캐서린쨩은 미심쩍게 투표로 주교가되었기때문에 선관이될 설정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575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14:41

헉 안돼요 데릭주! 저희 스레에서 멍청함은 아리나가 당담하고 싶었는데!!!

576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0:15:07

>>568 감사합니다 비비헨리주! 비비헨리주 나쵸 드실래요?(나쵸 건넴)

57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7967933E+5)

2018-01-15 (모두 수고..) 00:15:14

사실 대륙의 형태는 수천년 사이로 대륙 자체가 지각판 변화로 인해 갈라지거나 합쳐지거나 하기 때문에 지구 정도의 크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사실, 행성이 너무 크면 고중력 환경 때문에 생태계가 난쟁이들 밖에 없었을 겁니다!

578 데릭주 (8485377E+5)

2018-01-15 (모두 수고..) 00:15:20

아리나주도 수고하셨어요! 괜찮아요 늦을 수도 있죠. 오히려 제가 늦은건 아닌가 걱정했었다는..ㅋㅋㅋ

579 데릭주 (8485377E+5)

2018-01-15 (모두 수고..) 00:16:22

>>575 음, 일단 저 시트가 통과된다면 간단한 독백으로 어떤 식인지 보여드릴게요. 아마 아리나와는 다른 방향으로 지능이 낮을것 같은...?

580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16:25

오 데릭주도 부캐를 내셨구나!(팝콘)

>>577 알리시아주가 이런 지식을 뽐내는 걸 볼때마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581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0:17:04

>>577
생태계 따위. (무생물)

582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17:18

>>579 그건 오히려 다행이네요! 아까 개그캐를 내고 싶다고 하셨는데 역시 개그캐일까요?

583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17:47

>>5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에드윈은 살아남았고...(?)

584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드윈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0:18:07

하루종일 저택에 쳐박혀 있는 생활도 이제 일상이 되었다. 무언가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건만. 뭐든지 쉽게 질려버리는 터라 어떤 것에도 깊게 재미를 찾지 못했다. 더불어 이 허무감과 무료함또한 달래지지 않았다. 체스나 카드게임은 이제 지긋지긋하다. 참신하게 이 무료함을 달래줄 일이 필요하다. 갑자기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탓에 손에 쥐고있던 만년필을 허공을 향해 던져버렸다. 오랜만에 기분전환도 할겸 외출이라도 해야하는 건가. 고풍스런 글라스에 담겨있는 와인을 한 모금 홀짝이고 소파에 몸을 뉘었다. 이 감정이 시작된건 언제부터 였을까. 되돌아 보아도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너무 오래 살아있는 것이 문제였나. 예전에 이렇지 않았는데. 생각해봤자 답은 나오지 않았다. 쓸데없이 골머리를 앓아봤자 내게 이득이 되는건 아무것도 없다. 대충 근방을 산책하고 돌아오자. 어떻게든 되겠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외출을 택한 나는 옷걸이에 걸려있던 검은색 망토를 제복위에 걸치곤 느릿하게 저택을 빠져나왔다.

종착점도 정해두지 않은채 영지를 빠져나와 두서없이 걸음을 옮기다 보니, 조금은 생소한 지역에 다다라있었다. 주변은 쥐죽은듯 고요했고, 별 다른 인기척 또한 느껴지지 않았다. 하긴, 아무리 환상종이라 하더라도 이런 어두컴컴한 곳에 발을 내딛을 이는 많지 않으니까.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발 걸음을 옮기는데, 빛나는 무언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저게 뭐지? 그저 평범한 거울인가? 빛의 근원에 다다르자 꽤나 고급스럽게 생긴 거울 하나가 놓여 있었다. 누군가 버리고간 물건일까. 조금은 흥미로운 표정을 한채 거울을 향해 손을 뻗었다.

"뭐냐, 네놈은."

거울을 움켜쥐려는 순간 그 안에서 무언가 인영이 비춰졌다. 신경질적인 표정으로 거울안을 빤히 들여다보던 나는 짧게 혀를 차며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조금은 기분이 나아지나 했는데. 최저다.

585 레온주 (26752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18:21

>>571 봐써요! 다크 매터 느낌?
>>574 에에 (머리 안돌아감)
그냥 공식석상에서만 몇번 마주쳤다는 걸로 할까요
>>573 그 츤츤대는 소류를 살료내! (어거지)

586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7967933E+5)

2018-01-15 (모두 수고..) 00:18:53

원래 우리가 사는 지구도 초기에는 하나로 합쳐진 거대한 대륙이였는데 대륙들이 수천, 수억년을 거쳐가며 움직이며 지금의 형태가 된거니까요. 참고로, 몇억 년 후에 지구는 다시 모든 대륙이 하나로 합쳐질 거라고 합니다.

587 비비안 - 레이첼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19:00

비비안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레이첼의 모습에 깔깔 한참을 웃었다. 세상에! 세상 진지한 고백이라고 착각했잖아요? 간신히 숨을 고르고 그녀는 레이첼이 내미는 손을 마주 잡았다.

"뭐어 레이첼의 고백이라면 조오금은 두근두근하며 생각해봤을지도요?"

시끄럽다는 말을 못들은 척 하며 비비안은 레이첼의 집을 향해 과장스러운 우아한 걸음걸이로 사뿐사뿐 걸었다. 붉게 상기된 얼굴도 모르는 척. 비비안은 장난스럽고 짖궂게 웃으며 이제껏 놀리지 못한 걸 놀리려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에헤~ 저 시마 무지 두근두근했네요. 꺄! 박력넘쳐라~"

588 레온주 (26752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20:04

>>586 악 이거 지구과학때 배운건데 (멍청

589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20:40

>>576 기꺼이!!!! 감사해요!!!!

590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21:32

>>586 아 이건 아는 거네요!! 드디어 아는 게 나왔어..!(감격)

591 데릭주 (8485377E+5)

2018-01-15 (모두 수고..) 00:22:47

>>582 맞아요! 초 개그캐입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잘 표현이 가능할지 의문이 드네요ㅋㅋㅋㅋ

그나저나 통과했닼ㅋㅋㅋㅋㅋ왘ㅋㅋㅋㅋㅋㅋㅋ

헤헤헤 독백 써와야지.

592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0:22:52

데릭주 부캐 지른 거 축하드려요!(팡파레)

>>577 알리시아주 대단하셔요...... 똑토케! 머시써!(야광봉)

>>585 소류는 이미 죽었어! 이제 없어!!

593 시이 - 아름다운 아나이스 교황님이 천상계에서 빛나고 계셔...☆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23:18

그녀는 이내 입술이 떨어지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그의 그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러곤 이내 제 이마가 손가락으로 톡 밀쳐지자 입술을 또 비죽이다가 말한다.

"그럴 필요가 뭐 있어요. ...애초에 아나이스가 날 좋아해주는데. 그것만으로 난 괜찮아요. 그리고 나 강한 걸요? 아무도 절 괴롭히진 않을거에요."

...정말로 괴롭히진 않았다. 친구가 없을 뿐. 그러니까 아무도 괴롭히지 않는다. 애초에 따로 놀아서 그렇다.
아무튼 그녀는 그 잡생각을 떨쳐버리기 위해 살짝 도리질을 한 뒤 이내 아나이스가 그 전에 했던 말들에 답한다.

"...일이 그렇게 많아요? ...일이 그렇게 많으면 좀 쉬는 게 좋을텐데. 역시 교황이란 힘들죠? 여태까지 많이 고생했을텐데. 아나이스, 여태까지 많이 수고했어요. 그런 거라면야... 뭐 남한테 본인 직무를 아예 떠넘기는 것도 아니고 약간의 사적인 감정이 들어간 것 뿐이니까... 헬리오스께서도 조금은 용서해주시지 않을까요. 그렇게 많은 업무라면..."

그녀는 그의 뻔뻔함에 속은 건지, 그리 말하더니 아나이스에게서 떨어져서 아나이스의 등 뒤로 간다. 그러곤 이내 제 입을 아나이스의 귓가에 하고 속삭인다.

"그만큼 고생했으니까, 어깨 주물러 줄게요. 아프면 말해요?"

그러고는 적당한 힘으로 아나이스의 어깨를 주무르기 시작합니다. 아프지 않게, 힘을 조절해가면서.

"아무튼 아나이스의 사적인 감정에 의해 일이 조금 늘어나는 정도라면... 분명 용서해주실 거에요. ......그래도 일 폭탄은 좀 아니지만요. 그럴 생각 없죠?"

시이는 그렇게 어깨 안마를 해 주며 말했다.

594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23:56

’그래 꼭‘이야. 아리나는 여전히 밝은 미소로 에리린이 하는 말을 듣고 있었다. 아직 까지는 평온을 가장할 수 있었지만 이어지는 에일린의 이름 어택으로 그 평온이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아리나은 조심스레 자신의 심장에 손을 대고 눈을 감았다. 아, 여기서 죽어도 여한은 없을지도.

”기억해주다니 기뻐!“

아리나는 가까스로 에일린에게 답했다. 여전히 목소리는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일단 집에 가면 강아지부터 사자. 이런 강아지라면 평생 날 귀찮게 해도 괜찮을 것 같아. 쫑긋거리는 에일린의 귀와 꼬리를 수시로 주시하며 에일린의 얼굴로 눈을 돌렸다.

”음, 그렇구나! 에일린도 돌아다닐 때 커져서 돌아다니는 구나.“

에일린이 한쪽 손을 최대한 높게 들어 올리자 정말 그정도의 크기를 예상한 아리나는 귀엽다는 표정으로 에일린을 보았다. 이렇게 귀여운 종족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는데, 이어지는 에일린의 대답에 순간 굳어버렸다.

”어... 몇백살?“

어린애가 아니었어? 아리나는 눈을 끔뻑거리며 에일린의 눈을 쳐다보았다. 분명 작고 귀여운 생물체인데.

”작았던 나무가 엄청 커졌다고...?“

아리나는 고개를 기울여 의문을 표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들은 말에 확신이 없는 걸지도 모른다.

595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24:02

답레가 너무 오래 걸렸네요... 죄송합니다...
폰으로 옮겨타서 썼거든요ㅠㅠ

59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24:14

레이첼ㅋㅋㅋㅋㅋㅋㅋ비비안을 소중하게 생각해주셔서 고마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597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0:24:20

아리나주 저 잠시만요. 안구건조증이 도져서 눈을 못뜨겠네요. 잠시만 눈 좀 감고 있겠습니다. 답레 늦어질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598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24:44

헉 에일린주...! 괜찮으세요?

599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25:41

>>591 꺄악!!! 개그캐 좋아요!! 사실 아리나도 어느정도 개그캐라서...! 개그를 위해서라면 장갑이라도 핥을 수 있....(실화) 흠흠,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리나도 진지한 과거 1도 없고 트라우마도 딱히 없고 있다면 환청이랑 환각이랄까, 별로 심각하진 않죠... 심지어 성격도 지멋대로라 캐붕해도 우길 수 있고!! 개그캐 짱 편해!!! 개그캐 짱좋아!!! 라는 느낌입니다.

600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26:14

>>579 헉헉 괜찮아요!! 건강이 최고죠!

601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26:55

에일린주 좀 쉬세요ㅠㅠㅠㅠㅠㅠ

>>599 장ㅋㅋ갑ㅋㅋㅋㅋㅋㅋㅋㅋ핥ㄲㅋㄲㄲㅋㅋㅋㅋㅋㅋㄱ

헨리: (악몽꾸는중)

602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28:28

>>601 쉿, 조용히 하세요. 제 흑역사입니다. 아리나는 뿌듯해했지만... 사실 비비헨리주가 이렇게 웃으셔서 감사하고 있어요! 처음 썼을때 아, 이러다가 나 매장당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예상했던 반응
아, 뭐야 이사람 또라인가봐;;
였는데 다행이에요! 비비헨리주의 좋은 반응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다음에는 장갑 말고도 다른 것도! (아리나 : 죽어)

603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30:22

>>602 다음에 아리나가 손바닥을 핥아도 면역력 생길 헨ㅋㅋㅋㅋㅋ리ㅋㅋㅋㅋㅋㅋㅋㅋ저 아리나의 그 통통 튀는 매력 좋아합니다. 아 저말고 헨리가요!(빵긋)

604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0:30:26

"아니야, 인간의 이름을 알아서 나도 기뻐! 아리나. 아리나 잘 부탁해!"

꺄르륵. 해맑게 웃은 늑대는 아리나의 목소리가 부들부들 떨리며 가슴께에 손을 얹자 고개를 갸웃인다.

"아리나, 어디 아파? 왜 목소리가 떨려? 아프지 마.. 끼잉..."

귀와 꼬리가 축 처진 채로 끼잉거리던 늑대는 그녀의 표정이 귀엽다는 그것으로 바뀌자 고개를 또다시 반대편으로 갸웃거린다.

"앗. 아리나 아픈 거 같았는데 갑자기 나았어. 다행이야!"

기뻐하며 그녀의 볼을 핥으려 시도하던 늑대는 갑자기 아리나가 자신의 눈을 마주하고, 고개를 기울여 의문을 표하자 응? 이러는 표정을 짓는다.

"왜? 왜에? 에일린 뭐 잘못 말했어? 말실수했어?"

꼬리가 ? 모양으로 휘어지고. 귀를 쫑긋이며 그녀를 쳐다보던 에일린은 뭔가 알겠다는 듯이 방긋 웃으며 말을 잇는다.

"에일린은 이거 본모습 아냐. 엄청 크고. 멋지게 생긴 늑대야! 이건 씻으려고. 바꾼 거니까. 원래 에일린은 이렇게 안 작은걸?"

헤실헤실 웃음짓던 에일린은 그녀를 빤히 쳐다보며 눈을 깜빡인다.

"본 모습, 보고싶어?"

605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0:30:30

에일린주 괜찮으신가요...?

606 에드윈 - 엘라리스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0:31:08

잠깐 쉴까하는 생각이 들어 적당한 곳에 등(거울 뒷면)을 기대고 기지개를 켰을 때 사람이 다가왔다. 확실히 인간은 아니었다. 중성적인 외모에 은발을 지닌, 검붉은색 눈의 예쁘장한 남자였다. 키는- 거울과 비슷한 정도였고 얇은 느낌이 들도록 호리호리했다. 이런 곳에 평범한 사람이 올 리는 없었다. 환상종이거나, 좀 특이한 종류의 인류겠거니 하고 생각했다. 멀리서 보이는 남자의 표정은 무료함에 잠식된 것 처럼 보였는데, 빛이 나는 나를 발견하자 흥미로 눈속을 채웠다. 손이 내게 뻗어졌지만, 남자는 나를 잡지도 않고 고개를 홱 돌렸다. 불쾌한 것 같았다. 어째서-라는 생각을 하다가 둥실 떠올랐다.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이겠죠?"

뭐 어쨌든, 저 남자가 자신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떠한 기대를 하다가 실망해서 인상을 찡그렸든, 나는 남자에게 흥미가 생겼으므로 아무래도 좋았다. 초면인 남자의 앞으로 거울째로 움직여 바로 섰다. 그리고 조금 과장되게, 예법에 맞춰 인사했다. 고개를 들고 웃었다.

"에드윈. 지나가던 거울입니다."

무료함이 꾹꾹 눌린 것 같은 남자를 바라봤다. 거울 표면에 손을 올리고, 반대쪽 손바닥을 위로하 옆으로 움직였다. 마치 안내하는 것 같은 움직임이였다. 거울 안 쪽, 화려한 침실을 향해 손짓을 한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가르킨 것은 이런- 내가 사는 공간이 아니었다. 내 표면이자, 심층이었다. 거울의 가장자리에서부터 금빛 파문이 일었다. 거울은 순간 나를 비치지 않고 저 이름 모를 남자를 비추다가, 다시 나를 비췄다.

"제가 비추는 건 당신의 꿈. 바람, 심심해보이시는데, 한 번 거울을 보시는 건 어떨까합니다."

607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0:31:10

안약넣으니까 멀쩡해졌어요...

60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32:17

에일린주 힘드시면 너무 무리 안하셔도 됩니다.. 건강이 최고니까요 ㅠㅠㅠ 힘드시면 꼭 말씀해주세요!

609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32:37

여러분.
부캡이 잡담에 없으니까.
이상한데요....? 이분 고퀼 들고오시나.....(흐릿)

610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32:51

>>607 앗 다행입니다!

>>603 ... 과연? 어쨌든 헨리 멋져어!!!

611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33:24

>>607
다행이네요!!!

612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34:00

>>610 아뇨 헨리는 멀쩡하고 나름 괜찮은 스타일인데..... 왜 저런 망충이가 나왔죠...?(먼산

앗!!! 아리나도 귀여워요!!!!!!

613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0:34:06

원래 비주기적으로 왔다갔다 하니까요. 으음. 눈을 비비지 말아야겠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14 레이첼 - 비비안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0:35:12

하여간 이 여자는 웃어도 너무 웃는다. 당사자가 무안해질거라곤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것만 같다. 레이첼도 배려심이라곤 요만큼도 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녀라고 해서 한 술 더 뜨면 떴지 이하는 아닌 모양이었다.

"그런 말은 하는게 아니다."

그리고 시끄럽다고 했을텐데. 자신의 집을 다른 이에게 안내받듯이 부축되어 따라가는 레이첼이 말했다. 상기된 얼굴이 쉽사리 가라앉을 생각이 없는것만 같았다. 언제나처럼 한숨을 뱉으며 눈을 감았다. 이 현재와 사실을 잊으려는 것 처럼.

"시마, 네 남자가 울겠다."

레이첼이 말했다.

615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0:35:21

>>607 다행이예요!

>>609 엌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 그러게요. 저도 그 생각 중이었답니다ㅋㅋㅋㄱㅋㄱㅋ

616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35:29

아 근데 솔직시 시이는 오너인 제가 봐도 부럽네요.
아니 14살부터 직업을 갖고 자립해서 생활력도 좋고 돈도 벌고 그림도 잘 그리고 게다가 게다가 잘생기고 능력 좋은 애인이 있어...(이게 포인트)

617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0:36:14

>>609 ㅋㅋㅋㅋㅋ 무으슨 소리야, 그런 유언비어 퍼트리는거 아니야~! 그냥 손 느린것 뿐임!!

618 데릭&로터스 - 과거의 대결 (8485377E+5)

2018-01-15 (모두 수고..) 00:37:14

환상종들이 살고있다는 숲 속. 그 안 어딘가에서 한 이단심문관이 잠들어있었다. 그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일 안하고 놀거라는 핑계로 잠들었다나 뭐라나.

하여간에 어쨌간에. 그 성역(?)에 발을 들인 자를 혼내주기 위해서 바로 나. 로터스가 등장했다는 말씀이지. 우리들이 평온하게 잘 살고있는 숲에 자꾸 발을 들이던데, 이 때야말로 매운맛을 보여줘야겠지.

몸을 숨기고 목표물이 깨지 않도록 천천히 접근한다. 목표물은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입을 벌린채 코를 롤며 자고있다. 이럴 때 아주 좋은걸 준비해뒀지.

양 손에 치약 튜브 같은 것이 생긴다. 그것은 녹색빛을 띄고 있었으며, 뚜껑이 없는 상태였다. 난 그것을 있는 힘껏 짜내어 안에 있는 모든 내용물을 뿜어내 그의 입으로 쐈다.

" 고추냉이!!!!!! "

내용물을 그의 입으로 모두 홀인원 했다. 그리고 잠시간의 정적, 대강 3초정도가 지났을까...

" 매워어어어어어어억!!!! "

목표물이 깨어났다! 하지만 상대에세 틈을 주어서는 안된다! 이럴땐 강력한 한방을 노려야해!

" 고등어!!! 슬래시이이이이!!! "

찰싹

" 따거어어어엇! 젠장, 뭐 하는 놈이야!? 낮잠좀 자겠다는데 꼭 그렇게 방해 해야겠어!? "

목표물이 고추냉이를 먹고 빨갛게 된 입을 놀리고 있다. 덤으로 고등어에 맞아서 피부가 빨개지는 것이 눈으로 보이는군! 하하!

" 문답무용! "
" 크으.... 그렇단 말이지... "

목표물은 자세를 낮추더니 나무와 나무를 재빠르게 튕기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눈으로 쫓기도 힘든 속도로 움직이니 머리가 핑핀 돌 지경이었다.

" 쳇! 안되겠군! 암흑창조권 오의! "

잠시 정신을 집중하여 인간의 세상에 잠입했을 때 봤던 그것을 떠올렸다. 안에 인간들을 싣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던.... 그것.

" 곤돌라 여행! "

나무와 나무 사이를 잇는 자그마한 곤돌라가 생겼고, 난 그 안에 타고있었다.

" 뭐 하자는... "

목표물이 어이가 없어하며 틈을 보였다!

" 곤돌라!!!! "

곤돌라를 잇던 줄이 사라지고 바로 아래에 있던 목표물을 향해 하강했다.

빠각

" 크왁.... "

목표물의 머리에 명중! 내 주먹으로 타격한 정도의 충격이겠지만 그래도 아플거다!

" 숲에서 나가! "
" 미친.... 자식....... "

//데릭의 패배!

619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38:19

...???...? 묘하게 사기캐???

62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0:38:26

전 시몬이 부럽지만 시몬같은 인생은...(절래절래) 소류는...^ㅠ^

>>616 엌ㅋㅋㅋㅋㄱㅋㄱㅋㄱ 시이 괭장히 성공한 인생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슨 인생의 위너ㅋㅋㅋㅋㄱㅋ

621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0:38:46

나도 레이첼이의 다 썰고 다닐 수 있는 깡패력이 부럽다,,,,

62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39:14

>>618
어엌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저런 사이군요!

623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39:16

>>6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이 성공했네!

624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40:50

>>620
굉장히 성공한 인생이죠!
...14살때 어머니도 친구도 잃은 것만 제외하면!

625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41:51

아, 힐링된다. 깊이 숨을 들이마신 아리나는 간만에 머리가 조용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니야! 아리나 하나도 안아파! 기뻐서 그래 기뻐서.“

아리나는 차마 진정되지 않는 손으로 에일린을 쓰다듬지도 못하고 허공을 맴돌고 있었다. 분명 잘못 쓰다듬었다가는 주체하지 못하고 엄청나게 비빌지도 몰라.
”아니야, 에일린은 하나도 잘못 없어!“

방긋 웃는 에일린을 보며 아리나는 나이따위 하나도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다. 아니, 차라리 이렇게 나이가 많은 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자신보다 훨씬 나이 많으면 적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것이니 말이다.

”본모습? 좋아! 나 동물은 다 좋아!“

아리나는 동물이 좋았다. 왜냐하면 동물들은 나보고 이상하다고 하지 않으니까, 무엇보다 귀엽잖아! 분명 본모습이 늑대겠지. 늑대인 모습도 귀여울 것 같아.

626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42:12

>>623
성공한 삶이죠!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교황이랑 커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성공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 대성공한 인생! 이제 좀 시이도 사랑받고 살겠구나아하!

627 비비안 - 레이첼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42:19

시마. 비비안은 눈을 깜빡이며 힐끗 레이첼을 바라봤다. 어머, 이순간만큼은 네 남자보다 더 잘해줄수 있어! 라고 해야하는 타이밍 아닌가요~? 웃음을 멈추고 그녀는 예의 장난기가 듬뿍 담긴 목소리와 미소를 지으면서 걸음을 옮겼다.

"으으음~ 글쎄요오~ 제 남자가 언제쯤 죽었는지 기억도 안나는걸요~"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리고 나직한 레이첼의 한숨과 비슷하게 쿡쿡, 소리를 죽이고 작게 웃었다.

" 그래서? 고백이 아니였던거에요?"

비비안은 쉬이 조용해질 기미가 안보였다. 얼굴이 상기된 레이첼을 봤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서 쿡쿡 웃기도 했다.

62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43:32

(끝까지 놀려먹는 비비안) 못됐군.....(흐릿)
아아니 잡담한번도 안하시고 너무 진중하게 돌리시길래......

629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43:41

으아아아악!

캐서린쟝 과거연성 대실패
쓰다가 설정이 아닌거같아서 다지우고왔습니다.

630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44:00

>>626 이야아.... 겁나 멋있는 삶...! 그나저나 시이랑 교황이랑 사귀는 걸 주위사람들이 알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일단 아리나는
아리나 : ...?! 시이님!!! 애인 생긴거야? 세상에 교..ㅎ... (시선회피) 시이님. 다음부터 잘 부탁드려요.
네, 권력에 굴복한 모습입니다!

631 아나이스 - 초고교급(?)으로 카와이한 시이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44:55

"그런 말을 하면 내가 괜찮다고 할 수밖에 없잖아."

정말로 괴롭힘당한 적은 없겠지. 유심히 그녀를 지켜 보다가 우선은 넘어 가 보기로 한다. 혹시라도 누가 시이를 괴롭히려 든다면 미리미리 잘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렇지. 역시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솔직히 조금, 아니 상당히 많이 찔렸다. 이미 아나이스는 일거리를 내버려둔 채 종종 쉬기도 했고, 도망도 많이 쳤으니까.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제 행동에 정당성을 얻은 기분이였다. 앞으로 더 열심히 떠넘겨야겠다. 벌써부터 다른 이들의 원망 서린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걱정하지 마. 앞으로 더 열심히 쉴 테니. 네 말은 잘 들어야지."

꽤나 기분좋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리다가 어깨를 주물러주는 그녀의 행동에 작게 눈웃음짓는다. 다친 팔은 좀 아파왔지만 이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팔 때문에 안마받는 걸 그만 둘 생각은 없었다.

"그럴 생각은 없지, 당연히."

일을 떠넘기는 걸 빼고도 다른 짓을 벌이면 그만이니까. 어디까지나 사실을 얘기한 것이기는 했다. 조금 말을 숨겨버리기는 했지만.

"안마를 받았으니 난 뭘 해줘야 할 지 모르겠네. 지금 줄 수 있는 건-"

말을 하다 말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손을 뻗어 안마를 하던 그녀의 손목을 붙잡아 입맞춘다.

"이런 것 밖엔 없어서."

632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45:07

비비안은 안부럽고... 헨리 부러워요 헨리...

633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0:45:40

>>628 ㅋㅋㅋㅋ 진중한게 아니구~ 돌머리라 멀티태스킹 못 하는 것 뿐이야~~! 갸아아아악!!

634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45:56

아나이스는 놀 수 있는 타당한 이유를 얻었다!(띠리딩)

635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46:42

>>632 비비안 취급 너무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비비안 풀네임 볼때마다 시마를 사마로 읽네요...
비비안 사마! 나름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사마'는 일본어로 '님'이니까요!

63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46:47

>>630 ㅋㅋㅋㅋㅋㄲㅋㅋ헨리가 아리나 보호자라도 해야할거같다.....에요.....

헨리 :(당황)(아리나 잡음)

63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46:57

>>630
권력에 굴복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

63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47:36

>>6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 귀엽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님 부탁입니다 이 대책없는 생명을 구원하소서...

639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0:47:45

"기뻐서야? 우리한테는 아냐. 우리 종족은 그걸 아픈 걸로 판단해. 감기나, 뭐 그런거 말이야"

멍멍. 짖으며 그녀를 쳐다보던 늑대는 아리나의 손이 허공을 맴돌자 꼬리를 움직여 그녀의 손을 향해 가져다 댄다.

"잘못 없는거야? 헤헤. 다행이야."

기쁜 듯이 눈꼬리를 휘며 꼬리를 살랑이던 늑대는 아리나가 긍정하는 것마냥 좋다고 말하자. 눈을 길게 감았다가, 뜨며 그녀를 쳐다본다.

"........후회할꺼야."

폴짝. 그녀의 위에서 뛰어내린 늑대는 6~7걸음 떨어진 곳까지 터벅터벅 걸어간 뒤 인간의 형상에서 늑대의 형상으로 모습을 바꾼다.
바뀐 모습은 어린 늑대의 그것이 아닌, 아리나와 거의 맞먹을 크기의 거대한 늑대. 눈을 감고 꼬리로 앞발을 감싸며 앉아 있던 늑대는 은빛 눈을 반쯤 뜨며 지그시 그녀를 쳐다본다.

[하아....]

바뀌자마자 내쉬는 깊은 한숨. 이래도 자신이 좋냐는 듯한 눈빛이 아리나를 빤히 쳐다본다.

640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48:33

>>629 과거사 연성하는 게 제일 힘들죠..(토닥)

>>630 아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권력에 굴복했ㅋㅋㅋㅋㅋㅋㅋ

>>635 사실 그건 저도 그렇습니다! 시마사마 이런 느낌이죠(?)

641 비비헨리 ◆KPsdVwuHRk (3421963E+5)

2018-01-15 (모두 수고..) 00:48:46

>>633 아하.....!(아쉽)
>>635 네? 아 괜찮아요 비비안도 익숙해(기절) 비비안ㅋㅋㅋㅋㅋㅋ사마ㅋㅋㄲㄱㄲ

비비안 : 어머! 비비안사마!라고 불러도! 좋아요!

64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49:04

>>629
아고... 힘내요 슈텐주!

643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드윈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0:49:08

"누군지 물어는 봤지만 대답하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어처구니가 없는 말을 내뱉으며 힐끔 거울을 곁눈질 해보았다. 저 놈은 거울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건가? 무슨 종족이지? 오랜 세월을 살아왔지만 거울 안에서 살고있는 종족은 한 번도 들은 적도, 본 적도 없었다. 일단 거울 속의 저 남자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저 존재자체에 흥미가 끌리는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답하는게 인지상정이라는 남자의 말에 찡그린한 얼굴로 희미하게 고개를 내젓고는 이번엔 조금 깊게, 거울 안을 들여다 보았다. 예법에 맞춰 정갈한 인사를 건네는 그의 모습에 아주 조금은 기분이 풀린듯 찡그린 표정을 무표정한 얼굴로 바꾸었다.

"네 놈의 이름따윈 알 바 아니다. 어차피 이 몸이 네 놈을 이름으로 부르는 일은 없을테니까.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귀족정이다."

본래 이름조차 알려주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내 흥미를 끌었단 사실이 기특하게 느껴져 나 역시 간단하게 내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지나가던 거울이라니. 본래부터 거울로 태어난 것인가. 아니면 마법으로 인해 탄생한 물건인가. 호기심이 끊이질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기한건 저 남자가 있는 공간의 모습이 시시때때로 바뀐다는 것이다. 화려한 침실이 비춰지더니, 어느새 평범한 거울처럼 내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고, 이내 다시끔 저 남자의 형상이 나타났다. 조금 놀란듯 흥미로운 눈길로 거울을 바라보며 천천히 턱을 쓰다듬었다.

"확실히 네 놈은 흥미롭다. 일단 이 몸의 흥미를 끌었단 것은 칭찬해주지. 하지만 한 가지 확실히 해야할 것이 있다. 네게 흥미를 느낀건 사실이지만, 난 네 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시끔 인상을 찡그린채 그의 말대로 거울 속을 빤히 바라보았다. 이번엔 어떤 행동으로 날 재밌게 해줄 생각이지? 고작 거울 따위에 흥미를 느낀다는 생각에 문득 짜증이 치밀어 올랐지만 이제와서 그런건 어찌되든 상관 없었다.

644 비비헨리 ◆KPsdVwuHRk (3421963E+5)

2018-01-15 (모두 수고..) 00:49:59

>>638 자꾸 그러면 강제로 손목끼리 묶어놓고 끌고다닌다고 전해달라네요!!!!

645 우둔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0:52:06

ㅋㅋㅋㅋㅋㅋㅋ 엘라리스랑 레이첼이랑 면담하면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646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55:12

30분정도 돌리실분 없나용...

647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56:00

>>645 엘라리스랑 레이첼이랑 면담하면..(상상해본다)

64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56:07

아..안돼.... 엘라리스랑 레이첼이면.......(냉기가흐르는게 보인다)

649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0:56:18

>>645
아마 주택 하나는 사라지지않을까

650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57:11

”흠, 그렇구나. 난 인간이니까 조금 달라!“

기대하지 않고 허공에 내민 손에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자 아리나는 어쩔줄 몰라하며 에일린의 털을 쓰다듬었다. 아리나는 처음으로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폭★☆발 했다.

”후회? 아리나는 후회하지 않아!“

꽤나 자신만만하게 답한 아리나가 당당하게 어깨를 폈다. 늑대가 자신의 폼에서 떨어져 나가자 느껴지는 허전함에 아리나는 몇 번 자신의 몸을 톡톡 쳤다. 사실은 이게다 꿈이지 않을까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아니면 정말 자신이 미쳐버려서 망상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아리나가 자신의 몸에서 다시 에일린에게 향했을때에는 거대한 늑대가 있었다. 거대한, 늑대. 아리나는 현실감 없는 관경에 잠시 눈을 끔뻑거렸다. 이내 그녀의 무표정은 극적으로 바뀌는 것이었는데.

”멋져!“

에일린이 걱정하던 것과 다르게 밝은 표정으로 바뀐 것이다. 아리나는 겁도 없이 이 듬직하고 늠름한 늑대의 주위를 돌고 있었다.

”짱 멋져!“

651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57:36

와아... 주변 환상종들 다 뛰어나오겠다.....

652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58:16

>>650 ???? 폭발했다 오타에요! 오타아아!! 사실 쓰다가 정신차리니

”흠, 그렇구나. 난 인간이니까 조금 달라!“

기대하지 않고 허공에 내민 손에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자 아리나는 폭★☆발 했다.

라고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 있어서 잠시 옆에 버려놨는데 그냥 써버렸다아.... (오열)

653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0:58:35

엘라리스랑 레이첼이면....(말잇못)

654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0:59:01

아나이스주, 그러고보니까 시이 고백 왜 받아주셨나여!

655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0:59:17

(입틀막)

656 시몬의 인생이 부럽지 않은 이유(feat.잘못된 만남)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0:59:32

소년은 부모님의 이혼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잠시 고민했다. 아버지를 닮았단 이유만으로 쏟아지는 폭력과 때때로 찾아와 미안하다며 우는 어머니가 눈앞에서 사라졌으니 소년에겐 득보다 실이 더 크기는 하겠지. 그렇지만 응당 사람이라면 사람의 불행, 특히 친지의 불행엔 공감하고 슬퍼해야 하는 것이 아니던가. 소년은 이럴 수는 없다며 울부짖는 어머니를 보는 동안 자신을 매우는 통쾌감과 기묘한 고양감, 그에 비교하면 아주 보잘 것 없는 연민에 크게 당황했다.

"시몬, 시몬아! 내 불쌍한 아가!!"

봄이 영원하리라고 믿었던 어리석은 꽃이 여름의 저림과 함께 져버렸다. 독화의 향기는 지독했기 때문에 저택의 어떤 사람도 그녀를 동정하지 않았다.

"안녕하셔요"

그러나 봄이 오면 꽃은 다시 피어나기 마련이다. 어떤 여자는 시몬을 무시했다. 다음 여자는 시몬을 보면 언제 절 내쫓을까 두려워 시몬을 피하기에만 급급했다.다다음 여자는 어린 혈기를 이용하고자 의붓아들의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렸다. 하나같이 독화들, 겉모습은 아름다울지언정 향기가 지독해 코를 찔렀다.

"전 아리아드나 이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눈이 맑고 맑간 뺨이 보드라워 보이는 여자였다. 당장 앞에 놓인 고깃덩이조차 썰지 못해 찬찬히 알려줘야 하는 꼴이 어디에서 아버지의 구미를 당겼는지 눈에 선하다. 올라오는 구역질에 시몬이 냅킨으로 제 입을 닦았다. 어색하게 제 눈치를 보는 새어머니, 스물두 살쯤 된 아리아드네 씨가 시몬의 만들어진 웃음에 그제서야 살포시 미소를 지어냈다.

"시몬 아셰드입니다."

곧 이 저택에서 사라질 이다. 지금이야 아낀다고 해도 얼마 안 가 돈 몇 푼 손에 쥐여주고 내쫓을 제 아비를 알았다. 저 자리는 곧 다른 누군가로 채워지겠지. 저 맑고 어여쁜 낯짝을 쳐다볼 수 없어진 시몬이 접시로 시선을 내리깔았다. 제 어미의 상실이 채워지기도 전 저 같은 것이 집구석으로 기어들어야 죄송하다던 이가. 거짓을 속삭이는 제 아비에 속은 것인지, 순진한 것인지 정략으로 맺어진 여자가 박정하게도 제 자식에게 정 하나 안 줄 거라는 건 상상도 못하는 이가 이 저택에서 버틸 수 없을 것은 자명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시몬이라고 불러주세요."

멍청한 시몬 아셰드. 시몬은 사랑스러운 이를 가여워하지 않는 법은 알아도, 가여운 이를 사랑스러워하지 않는 방법은 몰랐다.

"...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꽃의 향내가 성큼 다가와 자신을 물들일 줄도 모르고.

657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0:59:47

>>6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멋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나 : 비비안 사마! 비비안 사마!!

65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01:01

>>656 시, 시몬아...! 시몬아아...!!! 8ㅁ8 (찌통)

659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01:30

>>657 비비안 : 어머나!!!! 우리 예쁜 아가씨는 특!별!히! 안잡아먹을게요!!!

이런 비비안......(먼산) 뻔뻔한 애라서 굴리고나면 ㅋㅋㅋㅋㅋㅋㅋ대략 현타오는 캐릭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660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01:45

>>656
?!?!?!
잠... 잠깐 이거 쪼금 위험... 한가?

661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02:20

생각해보니 시몬이가 시이랑 교황님이 사귀는 거 알면...

시몬 : ...주교로써 까라면 깔까, 사법 주교로써 교황님을 기소해야 할까. (미간 짚)
비서관 : 그걸 왜 저한테 물으십니까...

66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02:31

>>660
아니 시몬 왜 이렇게 위험한 여자들을 많이 만난거에요 아악
다른 의미로 위험천만한 인생이야...
8ㅁ8

663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03:14

>>659 뭐 어때요! 아리나도 정말... 어떻게 하면 참신하게 이상한 짓을 할까 맨날 고민하는 애입니다...!

사실 아리나라면 만나자마자 총을 쏘겠....이 원래 설정인데 정신차리고 보니 한번도 총 쏜적이없네...! 초심을 잃은거니 아리나!! 에일린이랑 하다보면 이상하게 제가 이입해서 심장마비 걸릴라하고...
(분명 아리나 이러지 않았는데.)

664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03:18

>>661

시이: 시몬 주교님! 한 번만 눈 감아주시죠!(당당)

665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03:26

시몬...아.......(입틀막)

666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1:03:53

>>645 와 이건 ㄹㅇ로 개꿀잼 상황입니다 진짜;

667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04:18

>>654 원래 눈캐 비스무리한 거였지만 일상 돌리다 멱살을 잡는 게 너무 매력적이라서요...사실 화내는 것도 보고싶었는데..(시무룩) 그것도 있고 무기가 너무 갭모에라 취향이였고 안경을 쓴 점도 좋았고 쩔쩔매는 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앗 안돼 이 이상은 말할 수 없어!(도망)

668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04:38

>>658 어, 어떻게든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까요...?(무책임)

>>660 넵. 위험합니다!

669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04:54

고민이네용 캐서린 과거사 설정을
슈텐은 그냥 역사 야사 따온거라 쉬이쓰였는데 흠...

670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05:26

>>667
왜 멱살 잡는 게 매력적이었던 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무기가 갭모엨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 말도안됔ㅋㅋㅋㅋㅋ

671 레이첼 - 비비안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05:26

"그렇다면 지금 울겠군..."

정말로, 방금 보였던 진심어린 언동이 거짓처럼 느껴질만큼 익살맞은 태도였다. 그런 모습을 다시 볼수나 있을까 의문까지 든다. 어쩌면 그것마저 그저 장난은 아니었을까? 그러나 그것이 비비안이라는 뱀파이어다. 어디까지가 진이고 농인지 종잡을수 없는 태도는, 그 레이첼마저 곤란하게 만든다.

이어지는 그녀의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에는 무언가 말하려는 듯 입을 벌려 공기를 들이 마시었지만, 말을 마저 잇지는 못하였다. 그 둘이 레이첼의 작은 거주지에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레이첼로서는 자신의 집이 이렇게나 반가운 순간이 없었다. 나름 합리적으로 이 페이스를 벗어날 기회였으니.

"들어와라."

문을 열고 들어서자 사람 사는 온기가 제법 느껴지는 소박한 풍경이 펼쳐진다. 그때 와인을 나눴던 밤과는 달리 지금은 아직 낮이었기에 같은 공간이었지만 다른 분위기가 풍기고 있었다. 레이첼은 비틀거리는 몸을 들이자마자 거실의 한 켠에 놓여있는 침대에 그 위에 풀썩하고 쓰러졌다. 평소 다치고 들어와도 제대로 상처정도는 돌보던 그녀였기에, 그것은 상당히 지친것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672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05:49

>>663 그 참신함을 비비안 앞에서 보이면 좋다고 박수 짝짝일테고 헨리앞에서 하면..... 응, 또 시작이구나. 이군요.

아근데 저도 에일린이랑 돌리면서 비비안으로 충족을.....(소근

673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05:51

>>668 뭡니까 그 뒤에 >>무책임<<은!! 시몬의 행복을 지켜주세요!!

674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07:25

>>6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일린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 분명 제가 하려던 거는
총을 건내고 빵야빵야
정신차리고 보니 하는건
헤헿ㅎ헿ㅎ헤 에일린짱 귀엽다아아 에일린히힣히힣ㅎ (야광봉)
이러는 변태같아서... 심지어 10살짜리로 보이잖아요. 진짜 이정도면 변태 인정해야합니다.... (눙물)

675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08:01

아니 시몬 독백...(동공지진) 그리고 부디 기소만은..!!!!!

>>669 저도 아직 과거사 덜 짰으니 괜찮습니다!(찡긋)

>>670 ㅋㅋㅋㅋㅋㅋㅋㅋ왜죠 멱살 잡은 게 매력적일 수도 있고 그런 거죠!!!

676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08:34

"그렇구나. 인간이였지! 그니까 다를 수도 있겠네!"

아 맞다. 라고 말하듯이 귀를 쫑긋 세운 어린 소년은 꼬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좋은지 웃음을 짓는다.

[.....]

그러고는, 늑대의 모습으로 변한 그는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듯이 무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아리나를 가만히 쳐다보며 자신의 앞발을 할짝였고, 생각과는 다르게 그녀가 자신의 주변을 돌며 밝은 표정으로 멋지다고 말하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그대는.. 내가 무섭지 않은 겁니까? 당연히 총부터 꺼내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의아한 듯이 꼬리를 살짝 흔든 늑대는 앞발을 살짝 땅에 내려놓으며 눈을 깜빡인다.

[처음에, 환상종이라고 말하며 달려온 것을 보니. 이단심문관.. 같은데. 절 사냥하지 않는 것입니까? 아니면 단순한 어린 겉모습에 넘어가신 것입니까? 저로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그대의 행동이요.]

끼잉. 소리를 낸 늑대는 앞발을 살짝 교차하며 바닥에 엎드린 채로 꼬리를 살랑인다.

677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08:45

>>662 하!하!하! 시몬주는 자캐코패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이와 교황님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죠!

>>665 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내 아내도 믿었기에!

678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10:57

>>675
멱살 잡은 게 매력적이었다닠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

>>67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황님과 시이의 사랑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79 비비안 - 레이첼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12:03

"뱀파이어는, 특히나! 저는 그를 먹고 환상종이 된거니까요?"

사랑! 오 사랑! 비비안은 흥얼거리면서 콧노래를 부르다가 이내 레이첼의 집에 다오자 자연스럽게 손을 놓고 조심히 들어가요 레이첼니임! 하고 인사하려고 했다.

중절모가 조금 흘러내렸다. 비비안은 그것을 다시 고쳐쓰고, 지팡이를 든 채 들어오라는 레이첼의 말에 과장스레 중절모를 벗어든다. 장갑을 낀 손으로 은빛 머리카락을 구불거리는 결대로 쓸어넘기다가 이내 장난스레 미소를 지으며 우아하게 집 안으로 들어선다.

"실~례합니다아~"

몇번이나 왔던 집이였기에 그녀는 익숙하게 짐대 위에 지친듯 걸터 앉은 레이첼을 지나 의자에 몸을 앉혔다.

"흐응~? 왜 안쉬시구 미천한 시마를 불러세우셨나요오?"

상처라도 봐드려요?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천천히 다리를 꼰다.

680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12:26




돌릴사람 없읍니까!!

지금 급 잠이깨서 후....역시 스포츠는 정신에 안좋습니다

681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12:26

>>669 원래 과거사 짜기는 세상에서 제일 어렵죠...

>>673 전 자캐코패스이기 때문에 안될겁니다!

>>675 시몬 : 교황님 까라면 깔까요, 깔끔하게 기소 당하시겠습니까?(사악)

682 에드윈 - 엘라리스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1:12:55

"와아."

뭔 소리야 그거-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고개를 휘휘 저으며, 거울 앞에 대충 주저앉았다. 확신하건데 저 사람은 성격이 나쁘다. 인망이 두터울 것 같지도 않고. 츤데레-라는, 예전에 들었던 단어가 떠올랐다. 그 쪽 부류인가? 하다가도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마음에 드는 쪽은 아니었다. 감탄사 밖에 나오지 않았다. 오만하달까, 까칠한데다가.. 아무튼. 거울인 만큼 있는 그대로 까칠하게 가볼까 생각했다가 그만뒀다. 그나마 인사에 표정이 아아주 조금 풀렸다.

"높으신 분이셨군요. 루나티아 님이라 부르면 되겠습니까?"

고개를 갸웃, 거리며 물었다. 귀족정에는 좀 더 품위있는 그런 사람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배신당했다. 절로 나오려는 한숨을 집어 삼키고 아무렇지 않게 웃었다. 슬그머니 일어서서 걸었다. 저 남자가 보는 거울에 비치는, 내 뒤의 풍경도 그에 따라 바뀌었다. 나는 고풍스런 저택의 복도로 나섰고, 촛불이 아른거리는 길을 지나서 중앙 홀로 나왔다. 그 상태로 더 걸어서 밖으로 나갔다가, 언제나 변하는 것 없는 장미 정원에서 멈췄다. 그리고 방긋 웃으며 루나티아님-을 보았다.

"오, 루나티아님의 마음에 들게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게다가 저는, 보잘 것 없는 그저그런.. 거울일 뿐이라서."

어깨를 으쓱하며 연극조로 말했다. 그리고선 팔을 펼쳤다. 일렁이기 시작한다. 거울 표면에 황금빛 파분이 퍼지고, 내가 비추는 거울 위에 루나티스님의 형상이 비춰진다.

"다만, 예로부터 거울은 사람을 비추는 것이었던 만큼.. 특이한 걸 비출 수 있을 뿐입니다. ..어딘가에서는 물음에 답하던가, 딴 세상을 비추던가도 하고.."

파문은 진해지다가 결국, 거울을 금빛으로 채우고, 오롯히 루나티아님만 비췄다. 바람 소리가 들렸다. 저 높으신 분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궁금하지만 사실 알 바 아니었다. 나야 단순히 저 사람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게 궁금할 뿐이었다. 욕심, 욕망. 바라는 게 없는 이는 없다.

"그러니까, [거울의 비친 꿈은 당신의 것]이니, 자. 소원 체험, 어떠세요?"

{거울 속의 왕자가 당신을 거울 속 세계로 초대했습니다.}
{초대에 응하시겠습니까?}
{Y/N}

683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14:15

(이쯤되면 부캡이)(수고했어~라고 할 타이밍이라고)(생각했던 비비헨리주는)(동공이 흔들렸다)

684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14:29

의도치 않게 에일린의 쇼타ver이 아리나주를 변태로 만들고 있던 것인가요....(동공지진

뭔가 댕댕이한테 힐링받는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비비안주도 그러신 것 같고..?

685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14:51

>>678 에잇 그러면 시이는 대체 아나이스의 어딜 보고 고백을 한 건데요?

>>680 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길래...?

>>681 아나이스:......자꾸 그런다면 감봉 시켜 버리겠다!

686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15:24

>>681 이런 자캐코패스들...!

그나저나 모두들 캐릭터들의 과거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군요... 하지만 아리나주는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왜냐햐면 아리나는 엄청난 과거 그런 거 없기 때문입니다.. 크하하ㅏㅏㅏㅏ (도른)

687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15:26

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건데!! 동공은 또 왜 지진나는거냐구~~~!

688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15:35

>>684 (그런 에일린을 공격한 자)(먼산)

689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16:22

>>678 일단 시몬이 하는 사랑부터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에(침착)

690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16:55

>>687 부캡...... 방전될때되지 않았어요!?!?(동공강대지진)

691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17:09

응원하는팀이 지고잇네용 슬퍼용 ㅠㅠ

69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17:23

>>680
? 무슨 일이시길래...

>>685
음... 시이주의 입장에서는 그냥 정신차리니 치여 있었고 바로 고백을 깠다는 느낌.
시이의 입장에서는 몇년 짝사랑이라는 느낌.
몇년 알고지낸 선관 덕에 가능한 설정인거죠.

693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17:44

>>689 아니 시몬이좀 행복하게 해줘요!!!!!! 이분은 왜이리 침착해!!!!!!!

694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18:27

>>684 맞아요! 솔직히 쓰면서 양심이 계속 아파서... 크흑 이제 내 양심은 털로 복슬복슬.... (먼산)

695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18:52

>>690 아니거든!! ㅋㅋㅋㅋㅋ 내 체력이 약한건 맞지만 한번 돌릴때는 오래 돌릴 수 있어~ 비비안주만 안 잔다면 최대 6시까지 돌릴 수 있음!

696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19:10

>>689
으아아 어째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거죠! ㅠㅠ
제발 좀 행복하게 좀 해주세여

697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19:38

>>684 현실에서 털 알레르기때문에!!!!!!(방방) 에일린 귀여워요!!!!!!!!!!!!!!!

698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19:41

>>688 아나이스가 에일린이 아리나에게 한 저런 행동을 본다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699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19:54

여담으로 시트 검사 당시 에일린 인상...

70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20:14

>>684 애니멀 테라피.... 쇼타 에일린...(우럭)

>>685 시몬 : 어차피 주교 봉급따위 용돈 밖에 안되니까 몬다이나이다!

>>686 아리낰ㅋㅋㅋㅋㅋㅋㅋㄱ 원래 평범이 제일 힘든 것이졐ㅋㅋㅋㄱㅋㄱㅋㄱㅋ

701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20:14

>>699 그리고 지금 인상,,,,,

702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0:34

부캡쨩한테서 잊혀졌지만 괜.찮.다!

703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0:39

”무서워? 난 그런 겁쟁이가 아니야! 그리고 난 약속은 잘 지켜!“

물론 속으로 한 약속이었지만 아까 절대 총으로 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리나는 쏘지 않을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아리나는 한번 친해진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아리나는 자꾸 우울한 말만 하는 에일린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내가 왜 총을 꺼내? 아까까지 친하게 지내다가 총을 꺼내는 사람이 어딨어.“

놀랍게도 아리나에게 상식이란 것이 존재했다. 그녀의 동료들이 알면 기겁할만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은 아리나가 에일린 앞에 섰다. 왠지 모르게 기가 죽어있는 듯한 에일린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에일린은 기쁠 때가 가장 귀여워!

”맞아, 이단 심문관이긴 한데.... 쏘기 싫어서 안 쏴! 그리고 어린 겉모습에 넘어갔냐고? 맞아. 어린 에일린은 귀엽잖아. 어떻게 총으로 쏴.“

생각보다 솔직한 대답이었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다른 말을 하며 위로를 했을 테지만 아리나는 딱히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왜 이해가 안 돼?“

진심으로 모른다는 천진한 물음이었다.

704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1:03

>>689 그걸로 침착해하시면 안 돼죠....!!!!

>>691 응원하고 있는 팀이 지고 있으면 슬프죠..대 역전극을 기대해 봅시다!

>>692 만약 그렇다면 그 동안 눈치채지 못한 아나이스가 잘못했..많이 잘못했...

705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1:06

>>697 아 털알레르기....그거...끔찍..........
>>694 진정하세요. 심호흡하세요. 그저 털 달린 움직이는 은빛 털뭉치일 뿐입니다. 에일린은

706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22:03

>>702 엑 아냐! 알고는 있는데 멀티가 안 되는 것 뿐이야~! ㅋㅋㅋ 기다리고 있는거라면 미안해...

707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2:09

>>699 >>7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일린이랑 원플까지 생각해 봤는데... 막 크흑 댕댕이 캐랑 원플이라니 너무 괴로워어...! 이러고 있었는데 지금은... (야광봉을 꺼낸다)

708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2:44

>>706
사실 비비안쨩하고 돌리는데도 힘들어보여서 ㅋㅋㅋ
미안해할필요없당! ㅋㅋ 심심하지만 축구보고있으니까 갠차나

709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2:48

>>7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겁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에일린은 착합니다! 착한 털뭉치에요!!!
>>700 하하하. 이 구역의 힐링을 책임지도록 하지요

710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23:12

>>705 좋아하는데 왜 만질수가 없니!!!!!!!! 만져도 물티슈가 필요하니!!!!! 한시간이상이면 약 먹어야해서......(왈칵)

>>680 보통 끊어도 될 구간에서 부캡이 이으셔서요? 저분 오늘 에너지 드링크 마시셨나봐요...

711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1:23:27

>>701
멍뭉이..귀여..

712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3:35

>>698 이중 인격을 의심하지 않을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헛것을 봤나 생각하거나...연기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거나..달콤한 걸로 유인해서 함정을 파 볼까 하거나..(답이 없다)

713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4:17

>>705

714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24:24

>>704
근데 이건 당연한 게 본인 집 안에서만 매번 고백하려고 편지 쓰고 꾸깃한 뒤에 태웠을 정도니까...
여담이지만 그 전의 시이가 그냥 홍차보다 밀크티를 좋아한다는 걸 흘리듯 말했는데 그게 발육 때문이라고 했죠?(특정 부위)
그것도 그나마 여성적으로 보이고 싶어서! 라는 설정으로 엮는 게 가능합니다.

715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24:54

시몬주의 에일린 현인상

>>691 무슨 팀을 응원하고 계신가요?

>>693 왜냐면 시몬주가 자캐코패스고 막장성애자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유산을 계승 중입니다, 아버지 계획까진 짜놨지롱!

>>696 그거슨 새어머니와 의붓아들이기 때문이다! 제 사전에 자캐의 행복 따위는 없습니다!

716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5:49

>>715
시몬쨩 이제 캐서린하고만 엮이면 나쁜뇬하고는 다엮이는거던가?! (아님)

717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6:01

털 알레르기 그건 진짜..알레르기라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그렇죠..(토닥)

>>707 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 원플인 자) 아무래도 전 에일린 쓰담쓰담은 물 건너간 듯 싶습니다

71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6:44

>>700 하핫, 감사합니다. 저번에 의미심장한 과거를 가진 딥다크한 캐를 굴리다가 피를 봤기 때문에... 그 후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무생각 없는 캐를 돌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리나의 과거는 그냥 시골집안에 형제많은 집에서 태어나서 농사일 배우다가 반항해서 가출에 가까운 여행을 떠난 것 정도일까요!

719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27:20

>>717 또 강아지들이 비비헨리주를 따라서... 안아달라고 하는데 그 못안아주는 슬픔.....(울기)

720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7:24

>>707 그럼 어쩔 수 없이 권력의 힘으로...(나쁨)(매우 나쁨)

721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8:00

>>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이거 불쌍해서 어쩌죠~? (자랑) 아리나는 막 귀여운 댕댕이 품에 안고 핥음도 받고 막 쓰다듬기까지 했는데!

722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28:11

>>704 저도 솔로니까! 연애따위!(크윽) 제 자컾 중 안 죽는 애를 찾기가 더 쉬울 정도라구요?

723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28:36

>>720 ????!!?? 흑화하셨어??

724 초고교급 이단심문관 시이 - 초고교급 귀요미 겸 교황님 아나이스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28:39

"어차피 아무도 안 괴롭히니까, 걱정 말아요."

괜찮다고 하라고 한 말이었다. 이 사람이 안심하길 바랬다. 친구가 없는 것도 어쩌면 남들이 이야기에 끼워주지 않는 쪽에서라면 괴롭힘이었지만 그건 말하지 않아. 이 사람이 상처받는 걸 보고 싶지 않으니까.

"...응, 그런걸요. 아나이스. ...그래도 전처럼 펜 줍기 귀찮다던지 그런 이유로 다른 분들 고생시키지는 말아주세요."

그렇게 말하곤 이내 한숨을 쉽니다.

"...근데 왜 내 말을 잘 들어요? ......그럴 이유가 있어요, 아나이스? 고작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렇게까지 해 줘야 해요?"

시이는 간단하게 물었다. 우리가 주종관계도 아니고 그래야 하나? 싶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손목이 붙잡혔고 이내 그가 제 손목에 키스하자 좀 당황하다가 아예 아나이스를 듸에사 끌어안아버린다.

"그렇게 대하면 자꾸 설레잖아요. 책임져요, 아나이스."

툴툴대는 듯 하면서도 떨리는 목소리.

725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29:09

>>715
맨시티가 좋아용

72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29:38

오... 그럼 헨리 꾸러미를.... 헨리라는 이름은 ---때문에 지어졌고 ----를 당하다가 ---의 이유로 목이 망가지고 피투성이가 된 헨리를 지킬부모님이 픽업! 양녀!

72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29:46

>>715
이런...?!
이런 막장...!!!(당황)

72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30:05

>>722 아니 잠깐만요 안 죽는 애요....? 세상에 시몬! 소류!! (처음으로 남의 자캐가 걱정되기 시작한다)

729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30:34

>>710 으으으으으음~~~~ 그럼 적당히 돌려보냈다고 하고 끊을까? 더 이으면 길어질것 같기는 해~

730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30:40

>>714 허억 그런가요...아나이스 이 멍청이..(악담)(험한 말) 하지만 뭔가 설레네요..(부끄)

>>7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물려본 적은 없겠죠! 게다가 아나이스는 발톱에 할퀴기까지 했다고요!(자랑이 아니다)

731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2:02

><729 어? 길어져도 되는데요? 부캡이랑 돌리는거 오랜만이고 어...음.. 그러니까 더 돌려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쓸때없는 소리 안할게요

732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32:06

[약속? 당신이 절 쏘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르르릉. 살짝 목을 울리며 아리나를 빤히 쳐다보던 늑대는 무언가 불편하다는 듯이 꼬리로 바닥을 탁탁 두어번 치고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 뜬다.

[친하게.. 글세. 저는 기본적으로 당신같은 이단심문관을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간도요. 어린 모습의 저는 머리에 생각이란게 들어차지 않아서 그렇게 말했을지 몰라도, 이 모습의 저는 아니니까요. 인간과 친하게 지낸답시고 겁 없이 다니던 동료가 그 인간의 손에 죽어나가는 것을. 저는 수백년을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보고, 들어 왔습니다.]

당신들은 그런 종족이니까요. 눈빛이 날카로워진 늑대는 앞발을 들어 그녀를 가리킨다.

[..........진정 그 이유 때문인 겁니까?]

귀엽다는 이유 하나.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천진한 물음. 늑대는 눈을 가늘게 뜨며 그녀를 빤히 쳐다본다. 꿰뚫어 보기라도 하는 듯한 시리도록 푸른 눈빛.

733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2:20

>>730
그렇게 해서 유전자를 이겨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성장은 거기에서 멈췄고...☆(아련)
결국 선조부터 대대로 내려온 빈유의 유전자는 벗어날 수 없었다...☆(아련아련)
나름 우유도 많이 마시고 하면서 관리 많이 했는데 빈약해요!

73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2:35

>>731 >>729

735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32:40

>>726 에에에 헨리이이??? 뭐죠 저 뒵 돡흐 해보이는....

>>730 젠장 부럽다아아!!! 안되겠다 아리나, 조금만 피 보자...!

아리나 : 이 미친

73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3:53

>>735 음? 사실 되게 다크한데.... 얘자체는 별로 신경을 안쓴다는게 함정.

73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4:09

시이의 테마곡은 츠루펫탄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제가 방금 만들었고 이제부터 퍼트릴 소문입니다.

738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드윈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1:34:14

"하.. 네가 뭔데 감탄사를 내뱉는 거지? 정말 짜증나는구나."

본래 난 그리 성격 좋은 뱀파이어가 아니었다. 나의 괴팍한 성격은 같은 뱀파이어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편이었지만 과거엔 어찌저찌 커버가 가능한 수준이었는데. 어느순간 무료함을 느끼기 시작하면서부터 본래 괴팍했던 성격이 내가 생각해도 더욱 더 답이 없어졌다. 그 탓인지 그나마 주위를 맴돌던 친구들도 하나 하나 날 떠나갔고, 이젠 내 옆엔 내 성격을 이해해줄 마음 넓은 몇몇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결과가 초래되었다고 하더라도 내 성격을 고칠 생각은 없었다. 남을 위해 성격을 고친다. 같은 배려를 하기엔 내 자존심이 용납하지 못했으니까. 그리고 이제 타인과 교류하는 행위에도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얼마전 내게 이별을 통보한 옛 애인이 생각나 깊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지만...사랑했다... 같은 구질구질한 생각을 하며 이어지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좋을대로 불러라. 일일히 물어보는 건방진 태도가 상당히 귀찮군."

그가 걸음을 옮기자 거울속의 풍경 역시 그에 맞춰 서서히 변화하고 있었다. 거울 밖으로 나오지 않는걸로 봐서 저 공간이 그가 살고있는 거처겠지. 고작 거울 주제에 좋은 곳에서 살고있군. 변화하는 내부에 흥미가 끌렸을 뿐, 내부 풍경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가 서있는 정미 정원은 굉장히 아름답다 느껴져 도무지 시선을 돌릴 수 없었다. 집사를 시켜 정원에 장미를 심어볼까- 같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천천히 시선을 거두었다.

"말하는 투를 보니 광대가 따로없군. 오늘부터 네 놈은 광대다. 알겠나?"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거울 표면이 황금빛으로 흔들리더니 이내 내 모습이 비춰지기 시작했다. 그 관경을 신기하듯 바라보던 나는, 일렁이는 황금 빛을 향해 천천히 손을 뻗어보았다.

"소원 체험? 재밌군. 하지만 이 몸에게 그딴건 존재하지 않는다."

비릿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내밀었던 손을 거두었다. 내 흥미를 사로잡은 대상은 저 거울. 소원을 비춰주는 것이 저 거울의 능력이라 할지라도. 내 소원 체험 같은건 딱히 흥미를 끌지도, 내키지도 않았다.

739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34:16

....... 어린 에일린과 커다란 에일린이 좀 많이 다르죠...? 죄송합니다..

그리고 잡담에 언급이 많이 나와서 하나하나 답변을 못해 드리겠네요. 그것도 죄송합니다. 하핳 여러분 모두 사랑해요. 귀여운 댕댕이 에일린 만세!! (아님

74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35:44

시몬은 사랑을 하면 갱장한 순정남입니다. 지금도 상대방이 받아주기만 하면 주교고 차기 가주고 다 버리고 떠날 수 있음.

>>71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캐서린하고 엮일 일이 있을까요ㅋㅋㅋㅋㅋㄱㅋ 그리고 캐서린은 나쁜 아이가 아니라구요! 왜 우리 캐서린 기를 죽이고 그래욧!

>>718 지금 시몬주가 보고 계시는 피를 보셨군요ㅋㅋㅋㅋㅋㅋ 아리나 과거 뭔가 귀엽고 마음의 안정이 드네요. 훈훈해지는 기분이야... 아리나 막내인가요? 마지막쯤에 성공해서 집에 돌아가면 딱 무지 훈훈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달까..!

>>720 까라면 까는 슬픈 주교 인생(크윽) 교황님 나쁘다! 교황님 호카게 같아!!(?)

>>719 비비헨리주 울지마세요..(토닥토닥)

741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36:05

>>739 괜찮아요! 사실 그런 과거가 있다면 당연히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힐링 했으니 다시 아파야죠! (???)

742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36:24

>>740
캐서린은 나빠요
설정부터가 ㅎ

743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38:29

>>740 흑흑....(토닥받음)
>>741 그렇...네? 아리나주....?

744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8:36

>>740
갱장한 순정남이군요.(메모)

745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40:16

>>740 엣, 집에서 왕따당했ㄴ.... 5남매 중 넷째였답니다! 고열 이후로 애가 좀 오락가락해서 가족이랑 사이가 좋지 않다가 15살때 여행간다고 나갔습니다. 연락은 끊긴지 오래에요! (아련한 과거)
참고로 아리나는 혼자 있을때 환청과 환영에 더 많이 시달립니다! 그래서 가만히 못있죠...

746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41:39

>>725 맨시티...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아요. 맨체스터 시티 FC 맞나요?

>>726 과거사가 갱장히 딥다크... 헨리 앞으로 꽃길만 걷자...(왈칵)

>>727 나이차 7살 밖에 안되고, 아버지가 이미 질려해서 딱히 상관 없을지도...?

>>728 쟤네들은 커플이 아니니까 상관 없답니다? 애초에 열명 중 네명이 죽는데 그 중 커플도 들어가는 정도니까.

74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42:44

>>746
어 그런가...?
그럼 나이차가 7살인거면... 현재 시몬 나이 18살이니까... 25살이군요. 젊으셔라.

74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42:57

>>745 아리나주....훈훈하다면서요.........(왈칵)
>>746 꽃ㅋㅋㅋ길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749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43:47

>>746 맞아용 ㅋㅋ

750 비비헨리 ◆KPsdVwuHRk (6565543E+5)

2018-01-15 (모두 수고..) 01:44:10

헨리랑 사귀려면 일단 지킬이라는 양동생의 인정을 먼저받아야합니다(소근)

751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44:36

아니 근데 왜 우리 스레의 탈주닌자들은 다 뭔가 막장스럽거나 법에 저촉되는 것에 엮인 느낌이 들죠...?
물론 사랑이 나쁜 건 아닌데... 참 동공대지진한 느낌이...

752 레이첼 - 비비안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44:51

"도우라 하지 않았나. 부탁하지."

들이닥치자마자 침대 위에 쓰러져 엎어진 레이첼이 몸을 일으킬 생각도 하지 않고 말했다. 침대의 시트에 얼굴을 파 묻은채로 말했기 때문에 그 목소리가 먹먹하게 울렸다. 언제나 흐트러지는 법 없이 강인한 모습으로 있으려 하는 그녀에게 있어선 퍽 답지않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목격하는 것도, 비비안이라 하는 뱀파이어 밖에는 없을것이다. 시트가 점점 몸에서 새어나오는 피로 물들기 시작했다. 상처를 보는 것이 시급해 보였다.

753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45:43

>>750
그런 건가요!!! 좋았어...(메모)

754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46:56

>>748 후, 훈훈이요? 평범하다고 했지 훈훈하다고는 안했는데... (당황) 사실 더 딮다크한 과거를 생각하다 고친게 이런거에요! 애초에 아리나가 워낙 남의 악의에 무심하다보니 신경도 안써요! 우리 아리나 멘탈 강철 멘탈!

755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47:42

>>742 설정부터가ㅋㅋㄲㄱㅋㅋㄱㅋㄱㅋ 나쁜 여자 캐서린도 멋지니까 상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ㅋㅋㅋㄱㅋㅋㄱㅋ

>>743 전 강아지들이 안 따라ㅅ...(광광) 댕댕이 커엽죠....

>>744 살짝 얀기까지 있기는 한데 나이스 보트까진 아닐겁니다. 아마도...?

>>745 왜 여긴 멀쩡한 과거를 가진 애가 없는 것이죠!(눈물) 아리나 너마저!(쾅쾅) 애가 고열로 그렇게 될때까지 부모는 대체! 뭘 한거예요!! 세상에 15살이 여행을 떠난다는데.... 환청과 환영이 정확히 어떤 느낌이예오?

756 레이첼 - 슈텐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48:44

시간을 들여 바꾸어간다. 정말 그런 것이 가능할까? 그는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 같았지만 레이첼로서는 이런 자신이 바뀐다는건 잘 상상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일은 있어선 안된다.

"아저씨같군."

레이첼이 그런 막연한 한 마디로 자신의 감상을 정리했다.

757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49:38

이제 잡담 없이 일상만 돌릴거다아아악!!!!! 다 댐벼!!!

758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49:51

”그-래? 뭐 어때. 난 약속 했는데?“

아리나가 인상을 찡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헤집고 있었다. 분명 내가 약속을... 약속을... 아, 에일린이랑은 안했구나.

”너랑 한 약속은 아니었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해야할까나...“

어떻게 설명해야 잘 설명했다고 소문날까... 귀찮은 것은 질색하는 아리나였다. 아리나는 딱히 이 오해를 풀 필요성 또한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아리나의 인간관계는 언제나 이런 식이었다. 배려 없는 아리나의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떠나고 욕 했지만 아리나는 한 번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아리나는 그저 왜 갑자기 에일린이 이렇게 변했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뒤에 이어지는 에일린의 말에 간단하게 납득해버렸다. 자신 같아도 그랬으면 인간을 싫어했을 테니.

”그럼 믿지마. 굳이 날 믿으라고는 안할게.“

아리나는 갑자기 고민이라는 듯 손을 턱에 집어 고민하는 자세를 취했다. 무엇을 그렇게 골돌히 생각하는 걸까, 입에서 얕게 앓는 소리가 들렸다.

”으... 근데 어쩌지. 난 에일린이 좋았는데. 에일린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에일린의 눈에서 푸른 안광이 비춰지자 에일린은 입을 삐죽였다. 아무래도 아까까지는 좋다며 붙어있던 아이가 갑자기 저러니 불만이 생긴 듯 했다. 아이를 다 키우면 이런 기분일까?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아리나는 다시 에일린을 바라보았다. 멋지기만 하구먼, 뭐가 문제인 걸까.

#애가 상식이 부족합니다! 댕댕아 미안, 아리나가 좀 그래! 배려가 없어서 미안해....

759 노멀한 아나이스 - 베리 스페셜 엘레강스 큐트한 시이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50:09

어차피 아무도 안 괴롭힌다는 말은 조금 수상쩍었지만, 계속 의심하자니 두 번이나 말한 것이 걸렸다. 더 이상 신경 써줄 필요 없다는 느낌. 그래, 정말로 별 일 없겠지. 추측하는 것이 언제나 들어맞는 것도 아니였고. 아나이스는 걱정하지 않겠다는 듯이 시이를 쓰다듬었다.

"그건...노력 해 보지."

그래도 그 때는 정말로 줍기 귀찮았었단 말이야. 시이의 입장에서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말이였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 아니면 네 말을 듣지 않고 그저 밀고 나가는 게 더 좋아?"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라고 그러면, 시이의 말이 아나이스가 듣길 바래 마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게 이유 정도일까. 적당히 쉬면서 일을 하라는 걸 요 근래 와서는 들어본 적도 없었으니까. 애초에 그가 자초하기도 했지만.

물론,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시이가 말 한다면 웬만해선 들어 줄 생각은 당연히 있었다.

"책임이라, 어떻게? 여기서 뭘 더 책임지라는 걸까."

일부러 그런 거였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아무 의도 없이 한 행동이라는 듯이 눈동자를 반짝거린다. 혹은 앞으로 뭘 할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눈을 빛낸 걸 수도 있다.

"아. 아니면 시이가 날 설레게 해 보는 것도 괜찮겠네."

시이가 끌어 안은 그 상태로 반쯤 몸을 돌려 뒤를 본다. 미소 짓는 모습이 괜히 얄미워보인다.

760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1:50:17

>>757 와;; 너무 멋지다;

761 비비안 - 레이첼 (7388441E+5)

2018-01-15 (모두 수고..) 01:50:39

"와아? 너무해요!!!! 레이첼!!!"

진짜 상처 봐달라는 거였어요!? 비비안은 탁자를 가볍게 통통 두드리면서 레이첼을 향해 항의했지만 들어오자마자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버린 모습에 세상에! 하고 말한 뒤 제 물품(숄과지팡이중절모)를 테이블에 올려놓은 뒤 침대로 다가갔다.

일다아안. 상처를 어떻게 치료하는 거였죠 시마? 정신차려요. 응. 정신, 비비안은 장갑을 모두 벗은 맨손으로 제 뺨을 톡톡 친뒤 레이첼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썩어도 뱀파이어, 그녀는 레이첼을 치료하는 중간중간, 어쩐 수 없는 흡혈충동을 느꼈다.

하지만 환상종을 물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녀는 대강 처치를 끝내고 피에 젖은 시트에 그대로 걸터앉아 가만히 레이첼의 머리에 손을 대려한다.

"뱀파이어에게 피냄새를 잔뜩 풍기면 안되잖아요 레이첼~. 저 오늘 식사도 안했다구요~?"

76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51:31

아 물론 시이라고 해서 독점욕이 없지는 않습니다. 근데 뭐랄까 얘는 이런 느낌이죠. 날 좀 더 봐줘요! 나한테 좀 더 좋아한다고 말해줘요! 라고 말하면서 붙잡고, 길을 가로막는 느낌...?
얀얀한 느낌보다는 그냥 메가데레적인?

>>755
아니 살짝 얀끼가 있는 시점에서부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로 순정이었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3 비비헨리 ◆KPsdVwuHRk (7388441E+5)

2018-01-15 (모두 수고..) 01:51:33

머..멋져 부캡!(반함

764 슈텐-레이첼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51:38

"..이봐 난 결혼도 안한 홀몸이다. 오빠라 불러라"

껄껄 웃는 모습으론 설득력이 없어보였다.
술을 다시한번 벌컥벌컥 마시는 그는 전혀 취기가 없어보였다.

"왜 그러냐, 변화가 그렇게도 싫더냐? 인간을 배신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거냐? 그릇을 크게 가져라, 그 그릇안엔 인간만이 담겨있구나."

765 이름 없음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1:52:05

부캡쨩 반했다. 결혼해줘!

766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53:02

>>755 나름 화목한 집안이었어요! 솔직히 어느정도 이해가는게 어린 애가 갑자기 아프다가 깨어나서 허공보고 말걸고 막 신의 계시라고 돌아다니면 무서울지도... 그래도 가족으로서 할 수있는 건 다해줬습니다!

환청은 자꾸 귀에 울리듯이 누군가 말을 겁니다. 아리나는 신의 계시라고 믿고 있습니다.(하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르죠) 주로 혼자 있을 때 속삭이듯이 말합니다. 잘 들리지는 않다고 하네요!
환영은 '친구'가 보입니다. 아주 흐릿하지만 사람의 형체가 보인데요! (잠깐 좀 무섭네요) 아리나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767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53:28

>>751 ....(모르는 척)

>>762 헉..얀얀...! 메가데레도 얀얀도 좋아합니다!

768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54:28

>>766 참고로 이 설정은 잔다르크에서 모티브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잔다르크님) 잔다르크가 사실 정신병을 앓았다는 학설을 우연히 읽었거든요.

769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1:54:54

>>747 늦둥이 아들이 있는 오십대 후반 바람둥이의 아내이기엔 지나치게 젊죠. 엌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 시몬이는 둘 다에 해당하네요...

>>748 헨리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꽃길만 걸어야 합니다(왈칵)

>>750 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 양동생 가드는 강☆력했다!!

770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1:54:58

비비안이 뱀파이어다보니 상처처치 방법을 까먹었네요... 대체.....(너 예전에 다리 절다가 겁나 넘어졌잖(비비안:쉬잇))

771 에드윈 - 엘라리스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1:55:00

"제 입은 제 것이니 당신께서 뭐라할 순 없는 거라서요."

어깨를 으쓱했다. 슬슬, 이래저래 격식을 갖추는 것도 그만두기 시작했다. 상대의 고개가 한-없이 올라가있는데, 이 쪽에서 예의를 갖춰줄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고. 그래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제 신체의 자유는 누구도 손을 댈 수 없는 종류의 것입니다. 거울 속에 있으니까요." 말장난을 뱉고서 살랑살랑 남자를 다시 한 번 보았다. 까칠한데다, 심심함이 목 끝 까지 차오른 것 같고, 예의도 없고, 근데 외로워 보여서, 뭐 따악히 싫지 않은 것 같기도 했다. 아마?

"오, 그럼 엘라나 리스나 라스나 뭐 그렇게 불러도 괜찮다는 거죠?"

좋을대로 부르라며요? 장미 정원, 그 한 곳에 세워진 하얀색 의자에 앉았다. 달빛이 내려앉는, 이 장미정원은 아름답다. 제일 좋아하는 곳이었다. 이 곳의 장미는 그 아이도 좋아했었으니까. 향은 나지 않았다. 애초에 거울 속에 있는, 가장 현실같은 가짜일 뿐이었다. 저 높으신 분도 이 장미 정원에는 시선을 고정해두고 있었다. 저사람 하는 걸 봐서는 또 금방 질릴 것 같았지만 말이다.

"아무렇게나 부르셔도 상관 없는데, 이름이 있다구요 전? 기억력이 좋으신 분일테니 제 이름도 기억하고 계실텐데... 뭐..아니시라면 유감스럽네요. 이래저래."

말을 마치고 고개를 휘휘 저으며 유감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곧 농담이었다며 손사레도 쳤지만.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할게요.
"거울 속에서 좀 오래 지내다 보면 늘어나는 게 말 뿐이거든요." 그리고 유머와 익살이 늘지. 황금빛이 가라앉으며 다시 장미 정원과 나를 비춘다. 고개를 까딱 거리다 한숨 같이 웃음을 뱉었다. 웃음 소리는 적지 않게 커졌다.

"아하하. 그래요 그래. 관심 없다면 됐어요. 무료함에 익사할 것 같은 사람이 자극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건 좀- 많이- 농담같지만."

세상에는 이런저런 종류의 사람이 있는 거니까라며 손을 펼쳤다.

"아ㅡ 그래요. 이거 묻고 싶네요. 말하는 거울이랑 친구먹는 것도 관심 없죠? 그럴 거 같아요."


//..비-글이 되어가는 기분이다.
아,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77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1:56:08

>>767
으아아 얀이 아니에요! 그냥 뭐랄까 독점욕보다는 질투심에 가까울까요?
아무튼 얘는 메가데레에 가까운 메가데레입니다. 그냥 메가데레에요.
갑자기 생각난거지만 아나이스도 뜨개질 잘 한다는 걸 봤던 것 같은데 난로 옆에 앉아서 같이 뜨개질하는 거 보고싶네요.

773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56:21

[안했어요.]

매우 단호하게 아리나를 향해 말하던 늑대는 말 없이 그녀의 행동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고, 그녀를 가만히 지켜보다가 짧게 한숨을 내쉬더니, 묘하게 웃음 비슷한 것을 흘린다.

[물론, 저는 당신이 자신을 믿으라고 해도. 믿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자신을 믿지 말라고 말해주시면, 오히려 제가 고맙지요.]

재미있는 인간.
이라고 생각한 늑대는 살짝 교차해 올린 앞발 위에 머리를 얹으며 아리나를 빤히 쳐다본다. 가늘게 뜬 은색 눈이 아리나를 향했다가, 자신의 발톱을 향한다.

[그 반대의 경우는 상관 없을 것 같군요. 아까도 말했듯이, 저는 지금 배도 고프지 않을 뿐더러, 이 경계 지역에서 굳이 당신을 공격할 생각도 없으니 말입니다.]

후후. 웃으며 꼬리를 살랑이던 늑대는 몸을 일으켜 아리나 쪽으로 다가가더니 주둥이로 그녀를 살짝 툭. 치려 하며 그르릉거린다.

774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56:56

>>766 친구에 대한 거나 환청에 대한 게 엄청 궁금하네요..당연히 중요한 떡밥일테고....좋아 나중에 질문해볼까!

775 비비헨리 ◆KPsdVwuHRk (6134403E+5)

2018-01-15 (모두 수고..) 01:57:11

헨리가 양동생에게 약하고 또 쩔쩔매서....(시스터 콤플렉스) 양동생 가드가 좀 많이 셀거니...미래의 헨리 연인께는 사과를......(넙죽)

아 맞아요 잔다르크가 환청 환시로 그랬다는 설도 있죠... 음음. 아리나의 모티브가 그렇군요!!!

776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1:57:36

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아리나 귀엽네요.

777 레이첼 - 슈텐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1:58:26

"사실이라면 헤드라인감이군."

레이첼이 즉답했다. 그 말은 누가봐도 설득력 제로다. 노토스였다면 분명 신문의 1면을 장식했을 것이다. 오빠라고 부를 생각 또한 추호도 없다.

"그건 그릇이 큰게 아니다. 우유부단한것 뿐이지."

778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1:58:44

>>774 예에 떡밥이요?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사실 '슈뢰딩거의 아리나' 느낌으로 진실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요! 저는 환각과 환청이 고열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닐 수도 있어요! 제 설정은 신비주의라서 저도 모른답니다! (무책임)

779 비비헨리 ◆KPsdVwuHRk (1221551E+5)

2018-01-15 (모두 수고..) 01:59:11

에일린 보니까 원령공주의 그 늑대신 생각나는데 왜 뜬금 생각났을까요....? 아>>773 때문이구나..

780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00:16

>>772 사실 오히려 얀끼는 아나이스가..(말잇못) 그거 좋네요! 서로 뜬 거 교환하기도 하고...그리고 이제 시이에게 마구잡이로 선물을 퍼 줄 수 있게 되었다! 만세!!!!

781 슈텐-레이첼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2:01:07

"머냐 그정도로 아저씨로 보이는거냐? 이거 좀 충격인데"

이래보여도 신체나이는 스물 넷에서 고정일텐데... 너무 오래 살았어 하면서 한탄 하던 그였다.

"우유부단한게 뭐가 나쁘단거지? 둘 중에 하나를 못고른다. 그렇다면 두 마리 토끼를 다 가지는 수밖에 없잖아? 하핫."

782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01:08

아무튼 결론은 이 어장의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네요.
좋다. (입 헤- 벌림)

783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01:23

>>778 무책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뢰딩거의 아리나는 또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4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01:51

>>757 부캡 넘 멋지셔서 반할 뻔ㅋㅋㅋㅋㅋㅋㅋ

>>766 어, 음...(동공지진) 나름 화목한 가정이었다는 말에...ㅋㅋㅋㄱㅋㅋㅋㄱㄱㅋㅋ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라섴ㅋㅋㅋㅋㅋㄱㅋㄱㅋㅋ 환청은 그렇다고 쳐도 환영은 그거 귀신보는 거 아닌가요?! 증상이 어째 딱 신내림...

>>762 메가데레ㅋㅋㅋㅋㅋㅋㄱㅋ 시이 넘 커여운 거 아니냐몈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 그 얀끼를 드러냈으면 이미 가졌죠ㅋㅋㅋㅋㄱㅋ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라는 거니까요^ㅠ^

>>767 우치하ㅋㅋㅋㅋㅋ 어째 모임명이 선견지명이 되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ㄱㅋㅋㄱㅋ

785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02:04

>>782 에드윈주.... 비비안을 좋아하시다니 큰일났네요 안과...안과를.....!!!!!

786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02:18

>>780
오오 아나이스한테 얀끼가...!(기대)
사실 시이는 얀보다는 역얀에 가깝습니다. 조금 집착하더라도 좋으니 날 그민큼 사랑한다는 걸 표현해주세요. 라는 느낌.
왜냐하면 얘가 친구가 워낙 없어서... 애정결핍이거든요.
그리고 이젠 아나이스에게 목도리도 떠 주고 스웨터도 떠 줄수 있겠네요! 예!!!

787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02:36

>>775 미래의 헨리 연인에게 미리 응원을...!

>>782 거기서 몰래 빠져나가실 생각은 아니죠?? 에드윈도 매력적인걸요!

788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02:47

>>785
제 눈은 정상입니다. (눈에서 비임)

789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03:43

>>782 엘라리스는 빼주세요;;

790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04:02

>>78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녀 시이는 귀엽지 않습니다(단호)

791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04:16

얀데레 메가데레 얘기 나오다보니까 하고 싶어진 말인데
저는 여캐는 쿨데레가 좋고 남캐는 얀데레가 좋더라구요.
후후후후후ㅜ후후후..

79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04:27

>>782
인간적으로 시이는 빼죠!

793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04:59

>>775 하지만 잔다르크 성인에게는 죄송합니다. 어찌되었든 대단하셨던 분이시니ㅏㄱ요... (먼산)

>>776 꺅! 감사해요! 에일린 엄청 귀요워요!

>>783 시간 후에 절반의 확률로 상자 안의 고양이가 죽는다. 당신은 그 상황을 전혀 볼 수 없다. 1시간 후 상자 속의 고양이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라는 느낌으로 확률은 반반입니다! 마음껏 생각해주세요!

794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05:00

>>791
전 남캐 얀데레 또는 역얀데레가 좋고 여캐 메가데레가 좋아요.

795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05:14

>>788 제에가 헨리를 좋아하는것 네 헨리 귀엽죠!!!!(흐뭇) 할수는 있는데 비비안은 빛좋은 개살구(?)에요!!! 얘는 그냥 예쁠 뿐이야!!!(??)

796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05:37

>>787
에드윈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거울이니까요(당당하다)

>>789
놉(단호)

797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06:17

>>792
무리.(단호함)

798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06:46

>>784 아무리 생각해도 우치하 모임 잘 지은 것 같습니다..크으. 사실 거의 끼워맞추기였지만ㅋㅋㅋㅋㅋㅋㅋ

>>786 헉 아니 기대하시면...(동공지진) 열,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시이에게 목도리 모자 장갑 풀 세트를 선물해 줘야겠군요..그러니 어서 일해라 아나이스

799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07:29

”맞아, 생각해보니 안한 것 같아. 근데 딱히 중요하진 않은 것 같으니까.“

아리나는 굳이 더 설명하지 않았다. 어차피 약속이니 뭐니 떠들어봤자 에일린은 믿지 않을 것이었다. 에일린의 묘한 웃음을 아리나는 용캐도 캐치했다. 무슨 의미가 담긴 웃음인지 모르면서도 아리나는 밝게 웃어보였다. 저 커다란 늑대가 자신에게 무슨 생각을 하던 간에 딱히 상관없었다. 중요한 것은 겉에 들어나는 것. 아리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아리나는 지극히 단순한 인간이었다. 어쩌면 외면하고 있는 걸 수도 있다. 그 편이 아리나에게 제일 편했으니까.

”다행이다! 에일린이 배가 안 고파서.“

긍정적인 에일린의 대답에 아리나가 박수를 쳤다.

--어찌되었든 결과는 좋잖아?

에일린이 자신을 툭 치자 아리나가 환하게 웃으며 에일린을 안으려했다. 그 커다란 목은 양팔을 모두 써야 겨우 안을 수 있는 크기였다.

800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07:56

여기 어장은 캐릭터들이 이벤트를 벌인다는 것 같은데
언젠가 '에드윈의 저택 탐방' 같은 거 해보고 싶네요.

모두 쯔꾸르 호러 게임의 주인공이 되는 거에요(캐릭들이 하나같이 짱짱 쎄서 실패했다고 한다)

801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08:03

여러분들이 안 귀엽다고 하는 모습이 다 귀엽다는 증거입니다. 그냥 순순히 인정하시죠!!!

802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08:13

>>782 에드윈이 더 매력적이에요!! 언젠가 일상에서 재미있게 돌려보고 싶네요!

803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09:12

>>797
무리라뇨!

>>798
자 어서 말해주시죠 아나이스는 어떤 느낌으로 얀끼가 있는 건가요!!!(기대!!!)
그보다 목도리 모자 장갑 풀세트라니 이렇게 된 거 저는 아나이스를 털실로 덮어버릴 수 있게 담요를 뜨도록 하죠 같이 덮고 도란도란 얘기하는 거 보고십어오

804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09:26

>>800 오오...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 라고 말하면 막..푸른색 괴물이 소환되고 그러나요?

805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09:35

>>802
(찡긋)
어쩌다보니 비-글이 된 에드윈과 꼭 재밌게 노는 거에요.

806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09:40

>>800 헉헉 엄청 기대된다!!!! (발광) 게임에서 할 수 없는 참신한 방법으로 탈출해 보이겠어요! 그 모든 법칙을 깨부시고 말테야!!! (다짐)

80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10:29

>>800
전 개인적으로 마녀의집 팬입니다(징지)
쯔꾸르 호러 게임 짱이애오!

80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11:12

>>806 (부순다는 말에 진짜 총들고 난리치는거 생각했다)(도주)

809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11:35

>>807 마녀의 집 재미있어요!! 엔딩이 하나같이 다.... (말잇못) 제 첫 공포 쯔꾸르 호러 게임이었죠!

810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12:16

>>804
여자 그림이 뚝 떨어지더니 기어옵니다.
팔이 잘린 곰인형이 쫓아오기도 하고
이친 남자에게 죽은 사람들이 괴물이 되어 덤벼들기도 할 거에요.

811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12:23

>>809
맞아요!
아 저는 이브로 첫 스타트를 끊었어요. 재미졌죠... 게리이브 팝시다 여러분(???)

812 레이첼 - 비비안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2:12:33

비비안은 레이첼의 지시에 따라 차근차근 상처의 치료를 돕기 시작한다. 외투를 벗고, 곳곳에 붉게 물든 부위를 위주로 소독을 하고 약을 바른다. 붕대가 필요할 만큼 깊은 상처도 있었다. 그저 그런 전투라면 생채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돌아오던 그녀가 이렇게까지 당할 정도라면 얼마나 처참한 체력이었던것일까. 그러나 썩어도 환상종이다. 본인이 얼마나 부정한다 한 들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이런 간단한 응급처치만 해두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다.

"안다.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 참아주면 좋겠군."

환상종이 환상종을 문다라.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직접 체험해보고 싶지는 않았다. 뱀파이어는 피라고 한다면 그 상대에 가리지 않고 흡혈 충동을 느끼는 것일까. 그렇다고 한다면 이 몸에서 꿀이 흐르는 것과도 같은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실없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간단한 요깃거리라도 해주고 싶지만 몸이 성치 않군."

비비안의 손이 그녀의 머리에 닿는다. 상태가 좋다곤 할 수 없는, 조금 부스스한 느낌이 드는 머릿결의 촉감이 전해진다. 묘하게 중독성이 있었다.

813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12:57

>>808 세상에...! 사실 막 게임에서 의도한 것을 모두 거부하고 싶어요! 막 조사해보자. 이랬는데 조사 다 실패해버리고 원래 떡밥보고 풀어야하는 비밀번호 같은거 그냥 감으로 대충 넣었더니 맞아서 들어가지고! (err. 시스템상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게임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814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13:31

>>810 히이익! 재미있겠다!! (???)

815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13:45

>>806
거울 저택의 창문을 사정 때문에(저택 바깥이 없음) 열리지도 깨지지도 않으니 주의 부탁드려요.

>>807
저도 많이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재밌어 보이는 신작들이 영..

816 아리나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14:41

>>811 전 사실 메리이브를....(뜻밖의 취향)

817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15:17

>>703 이미 위에서 다 말했던 것 같은데요?!! 시이를 지켜보거나 아니면 시이가 벗어나지 못하게 그물을 친다거나..뒤에서 뭔가를 꾸미거나..이렇게 보니 아나이스가 너무 나쁜데요...(먼산)

818 에일린 - 아리나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2:15:52

[네 그래요, 중요하지는 않지요. 그대, 은근히 캐치를 잘 하시네요.]

아리나가 자신의 목을 껴안자 늑대는 은빛 눈을 감으며 그녀가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머리를 그녀에게 부빗거린다.

[.....그르르르릉]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 듯. 목을 울려 그르렁거린 늑대는 아리나의 냄새를 기억이라도 하려는 듯이 그녀의 냄새를 맡았고, 살랑이던 꼬리가 그녀의 발을 감싸듯이 움직인다.

[정말 특이한 인간, 아니, 이단심문관이네요. 그대는.]

//슬슬 막레할까요

819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16:09

>>810 저것들 설마 다ㅋㅋㅋㅋㅋ왠지 짐작가는 구석이 있는데요ㅋㅋㅋㅋㅋ재밌겠다...!!!(반짝)

820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16:35

>>816
그것도 좋죠.(뜻밖의 취향2222)

>>817
지켜보는 것 까지는 이해하겠지만 그물은 뭐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아나이스가 나쁘다고요? 괜찮아요! 아나이스는 그런 다메닝겐인 점이 모에해!

821 레이첼 - 슈텐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2:17:41

"네 안에 삼백의 능구렁이가 산다."

아저씨 처럼 보이냐는 물음에 그런 대답으로 대신하였다. 그리고 그 능구렁이는, 앞으로 살면서 더 늘어가겠지. 잔에 남은 술을 털어넣었다. 확실히 상품이다. 질리지 않는 향이었다.

"넉살도 좋군. 네 마음대로 해라."

굳이 부정하지 않고 그렇게 말하는 슈텐에게 받아쳤다. 그리고 그런 태도가 조금은 부럽기도 했다. 그렇기에 상상이 가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그런 사고를 하게 된다는 것이.

822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드윈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17:41

"맞는 말이긴 하지.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딱히 네가 어떤 말을 하던지 신경쓰지 않거든."

그의 말에 납득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멋대로 말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자기 입으로 자기가 말하겠다는데 내가 뭘 어쩌겠는가? 그냥 놔두는 수 밖에 없지. 흥미가 식은 얼굴로 거울을 힐끔 곁눈질 하고 허공을 향해 시선을 틀어버렸다. 잠깐 흥미를 끄나 했는데, 이 역시 쉽게 질려버린다. 슬슬 돌아갈까 생각하던 찰나, 그가 내뱉는 장난스런 말에 어이가 없어져 낮게 웃음을 흘렸다. 저것 역시 틀린 말이 아니다. 오늘 만난 신기한 거울은 맞는 말만 하는구나. 쓸데없는 사실을 깨달으며 또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입 다물어라. 그딴 호칭을 붙이는 순간 없애버리겠다."

내가 어릴때 불리던 애칭을 이렇게 듣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딱히 애칭 자체를 싫어한다기 보다는 이 나이를 먹고 어릴때 장난삼아 불렸던 호칭으로 누군가 날 칭한다는게 쪽팔려 죽을 것만 같았다. 좋을대로 부르라고 한 건 맞지만, 무조건 허락해준다는 얘기를 한 건 아니었기에.

"앞으로 평생 유감스러우면 되겠구나. 그러고보니 까먹었다. 네 이름."

쓸데없는건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대충 덧붙이곤 나른하게 하품했다. 무어, 이름같은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니까. 그럴리가 없겠지만 혹시나 그의 이름이 궁금해지는 순간이 온다면 다시끔 물어보면 그만이다. 이제는 황금빛이 가라앉은 거울을 보며 작게 콧웃음 치고는 농담같다는 말에 고개를 내저었다.

"무표함과 관심은 별개지. 내가 무료하다고 해서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건 아니거든. 애초에 네 놈같은 거울을 처음 목격한 것이라 잠시 흥미가 끌렸던 거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친구? 별 시덥잖은 소리를 다 하는구나.

"친구까지는 모르겠고. 전용 광대정도는 생각해보지."

823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17:50

>>810
일단 마지막 건 매드파더 같은데요..???

824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2:18:20

쯔꾸르는 유메닛키가 최고야~~~~!!!

825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18:51

>>820 (의미심장한 웃음)그냥 못되고 속이 배배 꼬여 있을 뿐입니다! 모에해 하실 필요는...

전 모든 배드엔딩을 다 봐야 직성이 풀려서...아마 저 이벤트를 한다면...ㅎㅎ

826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20:26

>>819
숨을 수 있는 장롱이라던가.
말하는 해골이 여러가지 알려준다던가
불을 끄기만 하는데 돈을 준다던가.
꿈 속에서 여러가지 이펙트를 모아야 한다던가.

(갈수록 개판)

827 비비안 - 레이첼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20:27

응급처치는 했으니 이 고고하고 우직하며 때로는 냉랭하며 고집스러운 숲지킴이는 스스로가 인정하지 않아도 환상종이다. 냅두면 자연히 회복되겠지만. 비비안이 걱정하는것은 마소부족으로 인해 죽는 것이다. 언젠가는 먹겠지만.

"당신이! 인간 피를 아주 드음뿍 달고와서 죽는 줄 알았네요!"

자신은 뱀파이어지만 인간에서 뱀파이어로 되는 그 특이점 때문에 흡혈 욕구가 강했다. 비비안은 레이첼이 제 머리를 쓰다듬자, 불평하듯 뾰로통한 얼굴로 과장되게 중얼거리며 그 손에 제 뺨을 가져다대고는 가볍게 기댔다.

내가 이렇게 고생했으니 이정도는 봐주시죠. 라는 것과 같았다. 요깃거리라는 말에, 비비안은 손바닥에 뺨을 댄 채 쿡쿡 과장스럽고 희극적으로 웃었다.

"몸이나 회복해요. 저어는 당신, 죽으면 슬플거에요! 약속인지 고백인지 모르겠지만 한말은 지켜요?"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장난스럽게 미소를 듬뿍 지었다.

828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20:27

>>825 ㅇㅈ합니다;; 배드엔딩 솔직히 다 봐야해요

829 아리나 - 에일린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20:45

”히히 부드러워.“

아리나는 늑대의 목을 꼭 껴안고 얼굴을 비볐다. 어지간히 느낌이 좋은 건지 한참을 비비고 있었어야 겨우 놓을 수 있었다.

”기왕이면 특별하다고 해줘! 그리고 그건 에일린도 마찬가지야.“

천천히 에일린의 목에서 빠져나와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그녀의 환한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나 이제 가야할 것 같아! 에일린, 다음에는 꿀 잔뜩 들고 찾아올게!“

아리나는 한 손을 크게 들어 작별인사를 하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실로, 이단심문관에 어울리는 속도였다.

#이걸로 막레할게요! 에일린 너무 귀엽고 멋져서 좋았어요! 혼자 귀엽고 멋있고 다하네요!

830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20:53

>>824
맞아요! 유메닛키 최고죠!!!

전 개인적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미와시바님이 제작한 LiEat 시리즈랑 1Beatheart, Alice mare를 좋아합니다.
알만툴이 아니라 울프툴이지만 뭐 상관없겠죠.

831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22:04

아 저도 사실 배드엔딩 보는 거 좋아해요.
주인공이 끔살나는 엔딩이 있으면 금상첨화.

832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22:15

>>830 앗 LiEat 하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실행이 안되서 포기한 1인.... 일러스트 너무 이쁘긴 하죠!

833 에드윈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22:19

>>830
!!
동지를 만났다.
정확히는 저는, 그냥 미와시바님의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거 뿐이지만요.

83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22:21

이브, 마녀의 집, 이슬비가 내리는 숲... 어 그리고 살육의 천사등등 좋아합니다! 보는것만!

835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2:22:58

으악!! 비비안이 레이첼 머리에 손을 댄건데!!

836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2:23:28

근데 상관 없으려나 ~.~ 어차피 쌤쌤이구~

837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23:57

전 굉장히 뒤가 찝찝하거나 아련 돋는 엔딩 좋아해요! 게임하니까 영업하겠습니다!
제 인생 게임 Detention:반교 해주세요 여러분 ㅠㅠㅠㅠ
트레일러 넘넘 좋고 스토리도 너무너무 좋고! 대만 역사에 대해 아시고 보시면 훨씬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838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24:01

그럼요 일단 수상해보이는 건 건들고 안 해야 될건 하고 갇힌 방에 들어가고 괴물이 쫓아오면 술래잡기하고!!!!! 그렇게 모든 배드엔딩을 다 보는거죠!

아리나주랑 에일린주 일상 수고했어요!

839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24:10

>>832
그거 어플로케일 쓰면 되더라고요. 어플로케일로 실행 언어 일어로 해주면 되어요!

>>833
동지다...! 아, 저는 미와시바님 일러도 좋고 게임도 좋아해요!

840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2:24:27

아리나주 수고하셨습니다.. 음 탱탱볼같은 매력이네요. 아리나 볼 잡아당기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841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24:31

쌤쌩이니 냅두죠. 이거나 저거나ㅋㅋㅋㅋㅋㅋ

84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24:36

아리나주 에일린주 일상 수고했어요!

843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25:13

>>840 앗! 다음에는 마음껏 해주세요! 아리나는 자신에게 뭘 하든 딱히 신경 안써요! 그냥 냅두는 편입니다!

844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2:25:18

감사합니다 아나이스주. 나중에 아나이스 앞에서 쇼타일린을 한번 굴려봐야겠네요. 반응이 궁금합니다...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845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25:31

에일린주도 수고하셨어요!

846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2:26:24

>>842 감사합니다 귀여운 정원사 시이주!
>>843 후후 그럼 다음에 많이 해드리죠. 많이. 많이이이이ㅣ이이이이ㅣㅣㅣ

847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26:25

일상 돌리신 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84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26:58

>>846 그렇게 아리나의 볼은 탱탱 부었다고 한다.

아리나 : 볼이 안돌아와...

849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27:11

수고 많으셨습니다!(짝찍짝)

850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27:26

꺅! 여러분 모두 감사드려요! 너무너무 착하신 분들!

851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27:32

>>844 부디 아나이스가 에일린을 다짜고짜 공격하지 않기를...(기도)

852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2:28:28

음 음 다들 감사합니다!!

>>851 어린 에일린은 아나이스가 자기를 공격하면 웁니다. 자신의 꼬리를 꼬옥 껴안고 애처롭게 훌쩍일 거에요.

853 이자요이 소류 - 난 죽지 못했네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28:44

소년은 절망했다. 돌려달라며 되찾아 달라며 누군가를 향해 절규하고 울부짖었다.

역시나 돌아오는 것은 없다. 신은 감당할 수 있는 슬픔 만을 쥐어주기 때문에. 신이 소년을 과대평가 했기 때문일까. 허나 소년은 살아 남아야만 했다. 최대한 행복하게, 복수따윈 생각하지 않고 살아야 했다.

절대적인 고통 앞에서 사랑보다 쉽게 바스러지는 것은 없더라.

도망쳐. 너만은 살아남아. 복수따위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게.

당신들은 누구길래. 누구길래 나의 행복을 바라지? 에오스가 새벽 마차를 끌고 천공을 달리는 시각, 죽지 못한 소년은 고뇌에 빠졌다.

소년 또한 에오스의 저주를 받은 몸이다. 지나치게 빠른 회복 속도를 가진 늙지 않는 소년을 보며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환상종을 떠올릴 수 있었다.

소년은 거취를 자주 옮기고 깊은 사이를 만들지 않기 시작했다. 기실 이방인인 소년에게 호기심과 이물감을 느끼는 사람은 많았기에. 그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소년은 언제나 혼자, 일할 때도, 죽을 때 마저도.

죽을 때 만큼은 함께일줄 알았건만. 다 썩은 몸뚱이 남기고 소년은 살아남았네.

소년만 살아남았네.

854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28:51

>>851 왜 당신이 기도하시는건데욬ㅋㅋㅋㅋㅋㅋㅋ라기에는 저도 에일린주와 돌리기 전까지만해도 아리나야 제발 심한짓은 하지마... 이상한 말도 하지말고 이러고 있었지만요... ;0

855 전문가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2:29:02

>>841 그치만 비비안이 머리칼은 부스스하지 않은걸~ 디게 관리 잘 되어있을것 같은 느낌! 관리를 열심히 했다기 보단 뱀파이어라 거기서 멈춘 느낌!!

85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29:08

>>850 (아리나 볼 늘리는 헨리)

는... 아리나의 볼은 헨리가 제일 많이 늘렸군요(묘한 기쁨)

857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30:51

>>855 멈췄...ㅋㅋㅋㅋㅋ에 멈추기는 했는데 관리는 합니다. 열심히 아주아주 열심히 빗어서 찰랑찰랑하게 해요!

다행히 헨리처럼 악성 곱슬은 아니여서... 그냥ㅋㅋㅋㅋㅋㅋㅋ나무에 있다가 부스스해진걸로 하죠?

858 시이 - 아나이스의 사랑스러움에 시이주 모에사했어요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31:15

"노력해요. 꼭 노력하는거에요. 아나이스."

그녀는 그리 말하며 아나이스의 한쪽 볼을 약하게 꼬집었다. 아프지 않게.

"그리고 그렇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흐음. ......그럼 내 말 들어주세요. 당신의 옆에 있을테니까. 아나이스의 곁에 있을테니까 내 말 들어줘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이내 웃어보인다. 아나이스의 표정을 읽으려다 이내 포기하곤 아나이스를 가만히 바라볼 뿐이다. 그저 가만히.

"그, 그보다 책임이라니. ...으음. 그냥 좋아한다고 한 마디만 해주세요. 날 설레게 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그게 가장 맞을 것 같아.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웃다가 이내 아나이스가 반쯤 몸을 돌려 저를 바라보자 순간 굳더니 어버버버거린다.
그러다가도 이내 자길 설레게 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말에 좀 의아해하다가 아나이스에게 묻는다.

"...제가 아나이스를 유혹하라는 의미인가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그렇게 되물어온다.

859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31:45

>>856 좋아요! 기네스북에 등재될 수 도 있겠군요! 볼 길이만 해도 30cm!!! (큰일닙니다 따라하지 마세요)
그전에 그런걸로 만족해하시다니 후훗! 좀 더 대담해지라고요! (근데 어떻게 대담해지지)

86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31:54

어장애들 머리 쓰담쓰담 해보고 싶어요... 특히 에일린:3

861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32:15

>>853 아니 시몬이고 소류고 왜 다 과거가... (오열)

862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32:27

>>853
왜... 이런 찌통이...(눈물)

863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32:51

>>852 으윽..양심이...양심이 찔려 옵니다..!(아나이스:난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아)

>>853 이자요이 독백이...!!!(왈칵)

>>854 ㅋㅋㅋㅋㅋㅋㅋ제 마음을 이해해주셨군요 아리나주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지금 그런 심정입니다..

864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33:02

아리나 볼 쭈욱... 언젠가 시몬이 해봐도 될까요!

865 비비헨리 ◆KPsdVwuHRk (9064477E+6)

2018-01-15 (모두 수고..) 02:33:39

>>859 대담.... 헨리가 지킬에게 해주는 다녀올게 이마 부비부비라도 해드릴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6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34:05

>>858

867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34:48

>>866
엌ㅋㅋㅋㅋㅋ
왜 그러시는ㄴ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35:05

>>863 사실 저번에 돌릴때 아리나가 생각보다 독특하게 나와서 엄청 당황햇어요!

시이주랑 일상돌릴때ㅋㅋㅋㅋ 저는 화단에 꽃 말고 오이나, 토마토나 그런 야채류 있을 줄 알고 "꽃 어딨니?"라고 물었는데 시이가 저보고 "너 앞에 있잖아" 이런식으로 답해서 디게 당황했습니다.... ㅋㅋㅋㅋ 네, 비하인드 스토리에요!

869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35:09

잠.....소류... 소류야....!!!!!!8ㅁ8 (찌통당함) 여기 늙지 않은 누나있어!!!!!!누나가 도닥도닥해줄게!!!!!!!

870 슈텐주 (2696148E+5)

2018-01-15 (모두 수고..) 02:35:25

나머진 내일 일어나면 이을게용

ㅜㅜ 아침출근인데 ㅈ댓다 ㅂㅂ

871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35:57

>>868
화단이니까여! 그런 건 텃밭에 있겠져 아마?(본인도 모른다!)
화단은 보통 조경용으로 꽃 심어놓잖아요.

872 아나이스주 (2366104E+5)

2018-01-15 (모두 수고..) 02:36:05

그리고 전 이제 한계라 자러 갑니다...그래도 어제보단 조금 더 버텼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시이주 답레는 다시 내일 이어드리겠습니다! 잘자요!

873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36:28

>>864 넼ㅋㅋ?? 제 볼이 뭐가 좋다고! 딱히 엄청난거 없어요! 라기에는 여러분이 너무 자주 만지니 찹쌀떡 같다는 설정을 급하게 추가해볼까요? :3
아리나 : ????

>>865 어멋! 언니 설레버려요! 둨흔

87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36:35

아나이스주 좋은꿈꾸세요!

875 시이주 (5942211E+6)

2018-01-15 (모두 수고..) 02:36:42

>>870, >>872
아나이스주 슈텐주 잘자요...!
저도 이만 자러갈까 싶기도...

87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37:17

>>873 (뿜)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왜ㅋㅋㅋㅋㅋㅋㄱ두근ㅋㅋㅋㄱ

877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37:52

>>871 그러게요... 전 멍청이였습니다... 그때 저 혼자 으아아아 거리며 그래, 아리나니까 그럴 수 있어! 이러고 자연스럽게 넘어간... (애잔)

그리고 슈텐주랑 아나이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878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39:05

>>861 아리나의 과거에 손을 얹고 대답해보시겠어요 아리나주(몹시)(진지)

>>862 비커즈 새벽감성입니다. 일단 이 어장에 과거사 안찌통인 애가 별로 없기도 하고?

>>863 역시 사람은 맞는 애를 돌려야 합니다. 너무 쉽게 써져서 놀랐...(동공지진)

879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39:23

>>876 설레잖아요! 헨리같이 멋진 사람이 이마 부비부비라니이!! 라기에는 아리나가 딱히 신경 안쓰겠죠...

아리나 : 헨리 뭐해?

얘 너무 둔감해요...

880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41:22

>>879 저는 헨리가 겉은 멀쩡한데 속은 허당에 망충망충열매를 백개쯤 먹은걸 보여드렸습니다(뿌듯)

헨리 : (다녀올게의 인사야)

881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41:42

>>878 아리나주, 변론하겠습니다. 과연 아리나의 가정사가 그렇게 암울하기만 한걸까요? 절대 아닙니다. 이것은 다 모함이고 오해입니다. 아리나의 가족들은 아리나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모두 해주었습니다. 절대 굶기거나 싫어하지 않았어요. 다만 허공에 자꾸 친구가 있다고 주장하니 무서워서 피한 것 뿐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무서워 합니다! 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소중한 가족이라도 무서울 수 있어요. 이상 아리나주 변론이었습니다. (엄근진)

882 에드윈 - 엘라리스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42:25

"방금 말한 게 싫다면 뭐 다른 것도 있지만요. 라엘, 엘리스, 라릴 등등. 원하는 거 말씀해보실래요?"

키득키득 웃음이 나왔다. 상대가 납득한 대로 내 입은 쉬지 않았다. 뭐 막고 싶으면 이 안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고객님. 물론 들어오신다고 쉽게 입을 막을 수 있을 리도 없지만요. 거울 속은 내 세상이고, 내 몸이다. 그러다가 아- 히고 방금 떠올랐다는 듯 손뼉을 쳤다.

"근데, 제가 어떤 말을 하던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호칭도 제 입에서 나오는 말인데 말이죠. 신경쓰이세요 혹시?"

말을 잡고 놀리는 건 간단하다. 능글맞게 웃으면서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상대를 보았다. 솔직히 딱히 싫다기 보다는 부끄러워 하는 느낌이었지만, 뭐 어떤가 싶었다. 거기서 거기다.

"오 이런, 구슬프게도 평생 유감스러운 사람이 되셨네요. 직접 말씀하신 거니 뭐 저야 어쩔 수 없죠. 박수라도 쳐드릴까요?"

유감스럽다고 한 건, 그새 이름을 잊어버린 당신의 기억력에 대한 애도의 표현이었는데, 고개를 살레살레 저었다. 정말로 애도라도 하는 것처럼 손을 살짝 모으고 눈을 감았다가 한 쪽 눈만 슬쩍 떴다. 그리고 생글 웃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어딘가의 말이 떠올랐다. 뭐 내 앞의 저 사람은 침보단 칼을 던질 것 같았다.

"심심하면 많은 것에 관심이 가던데요."

어깨를 으쓱했다. 거울 속에만 갇혀서, 바깥이 뭔지 정확히 모른다. 사람들이 말하는 풀냄새도, 음식의 맛도, 따뜻함도, 차가움도. 눈을 뭉친 걸 던지며 노는 게 정말로 재밌는지, 생일파티를 하면 정말로 감격하게 되는지도 알 수 없다. 알고 싶었던 사람의 체온은 여전히 알 수 없고, 살에 닿는 건 거울 표면과 같은 차가움 뿐이다. 이 무미건조한 공간 안에서의 유희거리란 바깥과의 대화 뿐이다. 그러니까,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어.

"이런 기분은 나 밖에 모르려나요? 아 근데 광대라니 그건 좀 심한데요. 솔직히 말해봐요. 형 친구 별로 없죠?"

883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42:29

슈텐주 아나이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869 비비헨리주 멋있어!!(야광봉) 늙지 않는 누나... 과연 소류를 도닥도닥할 수 있을까요?!

>>873 찹쌀떡! 말랑말랑! 모찌모찌!

884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42:51

슈텐주, 아나이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885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42:56

에드윈주... 고퀼장문러.......(두근)

886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43:02

>>880 뭐랄까 재 머릿속의 헨리는 개멋진 귀요미라는 느낌입니다! 대충 룰렛 돌려서 정한것 같다고요? 당연히 아니죠! 절 믿으세요! 어쨌든 헨리의 갭모에는 너무너무 귀엽지만 너무 멋지잖아요! (?)

887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43:56

아마 이제 곧 에드윈은 땅에 파묻히지 않을까요.
너무 나댔어..

88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44:03

>>886 (미심쩍은 짜게식은 눈)

889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44:23

어멋... 정말이네요. 에드윈주... 부러워요. 저는 글이 점점 길어질 수록 손이 덜덜 떨리고 머리가 하얘지는 희귀병이 있어서 장문은 무리던데요. (오열)

890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44:28

>>885
고퀄도 아니고 장문도 아닙니다.

891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45:32

>>883
좋아요! 마음껏 만져주세요! 까이꺼 겁나 몰랑몰랑하다고 하죠! (막 나감)

아리나 : 으아아아ㅏ (곧통받는다!)

>>888 왜, 왜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는 거죠? (당황)

892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45:41

>>889
엘라리스주가 길게 쓰시다 보니까 그에 맞출려고 내용 늘리고 쓸데없는 말들 우겨넣고 그러니까 길게 보이는 것 뿐입니다.
다 잘라두고 보면 대사 밖에 안 남을 걸요.

893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46:23

>>881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왕따는 큰 정신적인 외상을 남길 수 있고 하물며 그것이 가장 좁은 울타리인 가족이라면 더더욱 그러하죠. 또한 불쾌한 골짜기 의론에 의거, 늙지 않는 소류에 대해 완전한 타인들이 불쾌감과 혐오감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이상 시몬소류주 반론을 마칩니다!

894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47:04

생각해보는데 에드윈은 살아가는데 심심하겠네요
맛을 못 느끼고 온기도 모르고 향기도 모르고. 거울이란 제한된 공간 안에서만, 사실상 홀로 지내는 거다 보니까.
흠..인터레스팅..

895 비비헨리 ◆KPsdVwuHRk (0555819E+5)

2018-01-15 (모두 수고..) 02:47:23

>>883 엑... 어 네! 소류가 이누나 뭐야...? ㅍㅍ 란 눈으로 봐도 보듬보듬해줄거에요!!!!!!

>>891 아무것도 아니세요!(시침뚝

896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48:37

>>892 그, 그런걸까요.

>>8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마이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왕따는 제가 농담으로 말한거에요 ㅋㅋㅋㅋ 아마
엄마 ; 어, 아리나, 엄마 밥해놨다 밥 먹고 숙제하고 잠자렴;; 하하하;;;
아빠 : 그래, 아리나. 우리 딸 오늘도 이쁘구나... 하.ㅎ.ㅎ.

이런 느낌 아니었을까요

897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49:50

>>894 헉 에드윈.... 맛을 못 느낀다니... (중요 포인트) 눈물이 안날 수가 없네요.

>>895 이미 뒤에 >>>(시침뚝<<< 때문에 다 들켰습니다!

898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50:10

에드윈주 고퀄! 장문러!(야광봉)

>>887 에드윈ㅋㅋㅋㅋㅋㅋㄱㅋ 분서갱유 당하는 건가요ㅋㅋㄱㅋㅋㄱㅋㄱㅋㅋ

>>886 (미심쩍은 눈)
아리나의 볼은 몰랑몰랑하고 모찌모찌해서 사람들의 멘탈에 엄청난 힐링을 주는 볼입니다!

899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2:50:47

>>897 (쳇) 아리나주ㅋㅋㅋㅋ눈치 빠르시군요!!!!

900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52:16

>>896
네.(압박)

>>897
치느님의 은총도 느끼지 못하는 가엾은 몸이죠..

>>898
고퀄도 아니고 장문도 아닙니다(단호)

901 레이첼 - 비비안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2:53:37

"악전고투를 펼쳤으니 당연한 일이다."

열악했던 교전 당시의 상황이 문득 다시 떠올랐다. 어떻게 이 몸을 이끌고 그 곳에서 승리했는지 지금도 그저 믿기지 않을 따름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머리칼을 쓰다듬고 있자 그녀가 제 뺨을 붙였다. 확실히, 너는 고생했다. 오히려 고마웠다. 나의 고집을 이해해준것에 대해서. 그걸 알고 있기에 특별히 피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약속이다. 믿어라. 허투루 말을 내뱉지는 않아."

또다시 고백이니 하는 장난스러운 말에 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말했다. 숲 지킴이를 자처하면서 제 멋대로 죽지도 못하는 운명이 되어버린 것은 조금 우습다고도 생각 되었지만, 그건 그것대로 나쁘지 않았다. 자신의 부정을 지킬수만 있다면.

902 에일린주 (2285088E+5)

2018-01-15 (모두 수고..) 02:53:42

자러갑니다. 내일봐요

903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2:54:03

이렇게 짧은데 왜 손은 느린걸까,,,

904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54:09

심심해서 시몬과 소류에 대해 질문 받아봅니다!(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894 에드윈... 맛도 못 느끼고 온기도 못 느끼고 향기도 못 느끼고 혼자 지내는 것이면 대체 느낄 수 있는 것이 뭐죠...?(눈물)

>>895 보듬보듬 해주면 뒤로 물러나면서도 팔은 뻗을테니까! 랄까 비비안이 너무 멋져서 소류따위에게 왜 신경쓰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896 엌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ㄱㅋ 이거 보고나니 가족들이 불쌍해지기도 하는데... 일단 고열이 몹시 잘못했네요(끄덕)

905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2:54:38

에일린주 잘 자~ 좋은 꿈 꾸자!

906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2:56:19

에일린주 안녕히 주무세요!

>>900 왜째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죠(진지) 제가 보기에 에드윈주께선 몹시도 존잘림이십니다!

>>903 우리 부캡은 존잘림이시니까 괜찮아요(부둥부둥)

907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56:23

>>898 후훗, 맞습니다.
사실 아리나의 볼은 제가 꽁꽁 숨겨온 비설중 하나였는데. 쳇, 모두 눈치채셨으니 말하겠습니다.
15살 집을 나온 아리나가 이 볼 하나로 전국을 재패하고 세계서열0위까지 올랐으나 자신아 아닌 세계 서열 0위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환멸을 느낀 아리나, 자신의 옛 과거를 버리고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세계 서열 1위인 반.휘.혈에게 사랑에 빠지고 그대로 이른 나이 16살때 결혼을 골인하려 했으나 아뿔사, 알고보니 반휘혈은 유방암 말기에 이른 환자였습니다. 반휘혈은 죽기 직전 아리나의 볼을 만지며 말했죠.

"크흑... 심장이 아파. 이상해. 나 분명 심장병은 다 나았을텐.. 크..."

이 사건 이후로 아리나는 심장병에 트라우마를 갖게 됩니다.

아, 물론 다 뻥이에요.

908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57:18

>>899 야레야레, 저의 눈치를 따라오시려면 아직 100년은 이릅니다. (컨셉중)

>>900 아니, 너무 슬프잖아요ㅠㅠㅠ 세상에는 맛있는 게 산더미인데..!

909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57:46

에일린주 안녕히 주무세요

>>904
자신의 존재?
다행히 촉감은 있습니다. 그래서 푹신푹신한 걸 좋아해요. 그나마 제대로 공감할 수 있는 거니까.
물론 그렇다고 얘가 막 좌절하고 그런 건 아니니까요. 종종 심심해하는 거 뿐이지.

910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57:47

에일린주 안녕히가세요!

911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2:58:17

그러고보니 벌써 또 900이네! 너희들 덕분이야~ 재밌게 놀아줘서 고마워!

912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58:50

꺅! 이번에야 말로 마지막을 차지하고 말 겁니다!

913 에드윈주 ◆zcGFKLN616 (9969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2:59:23

으므.
엘라리스주께는 죄송하지만 에드윈주도 자러갈게요.. 죄송합니다.
..한계야.(기절

914 아리나주 (8518214E+6)

2018-01-15 (모두 수고..) 02:59:37

에드윈주 안녕히가세요!

915 비비안 - 레이첼 (3342796E+5)

2018-01-15 (모두 수고..) 03:00:15

"네에, 덕분에 여기서 나가서 얼른 밥이나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요오~"

희안하게 자신이 평소 이상의 스킨십을 하고 있어도 떼어내기는 커녕 담담하게 있는 레이첼의 모습이 의아한 비비안은 장난스레 제가 뺨을 가져다댄 레이첼의 손바닥에 송곳니를 세워 피가 나지 않도록 가볍게 물어보려한다. 뭔가 아파서 넋이 나간거같은데요? 라는 생각을 하며.

네에 약속. 한숨을 내쉬는 레이첼의 모습에 그녀는 어깨를 살짝 움츠린 뒤 베에, 혀를 내밀고는 뾰로통하게 대답했다.

"참, 약속이든 고백이든 나는 기뻤어요. 응."

그리고 나는 레이첼을 좋아해요. 비비안은 장난스레 눈을 가늘게 뜨고 레이첼이 의심할만큼 진심인지 농담인지 모를 말을 가볍게 던졌다. 내일은 비가 오겠어요 라는 말의 억양과 비슷했고 장난스러웠다.

과연, 진심인가요 시마? 비비안은 쿡쿡 웃으며 생각했다.

916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01:37

에드윈주 안녕히 주무세요!

>>907 업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 아리나주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 그렇군요. 아리나는 왼쪽 팔에 흑염룡이 살고 선을 볼 수 있는 아이였던 거였ㅋㅋㅋㅋㄱㄱㅋ

>>911 언제나 고생하시는 부캡도요!

917 비비안 - 레이첼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01:44

>>904 안이... 왜 물러나요 소류!!!! 비비안은 빛좋은 개살구에요!!!성격 이상해!!! (눙물

주무시러가시는 분들 다들 잘자요!

918 비비안 - 레이첼 (2876048E+5)

2018-01-15 (모두 수고..) 03:03:18

부캡에게도 모두에게도 리스펙! 사랑합니다!

919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05:09

>>916 다 뻥입니다!!! 저 거짓부렁이에 속지 마세요! 아리나는 여행나와서 평범하게 노숙(?)도 해보고 잡일꾼도 해보다가 18살쯤에 이단심문관이 되었습니다!

920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06:59

노숙이라는게 좀 많이 걸리는데요....?

921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09:49

>>917 사람이 다가오면 소심해서 물러날 수도 있죠! 랄까 비비안이 왜 빛좋은 개살구예요! 우리 비비안이 얼마나 예쁜데!

>>919 18살 미만의 청소년이 가출해서 노숙을 했다고요...? 세상에 소류는 성인이기라도 하지!

922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09:57

>>920 에- 뭐 살다보면 노숙도 해보는거죠 뭐.

923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13:00

>>921 가출 아니에요! 부모님과 긴 상의와 고심 끝에 나온거라구욧! 그리고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당)

92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13:15

>>922 아뇨 아뇨 그건 아닌데요!?!?
>>921 예쁘기만! 합니다!!! 그리고 팔은 뻗는데 도망치려고하면 비비안이 팔 잡고 왜 도망가요오할거에요(안놔줌)

925 엘라리스 타뷸라 루나티아 - 에드윈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13:20

이어지는 그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하나같이 낯부끄럽기 짝이 없는 호칭들이었다. 말하는 거울이 저런 호칭으로 날 부른다면 주위 사람들 또한 날 우습게 볼게 뻔하다. 애초에 귀족정으로서의 권위, 이런 잡다한 것들엔 흥미가 없었지만 기분이 나빠질 상황을 자초하는건 싫었다.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그의 말에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거슬렸다. 도대체 무얼 믿고 저리도 나불대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떤말을 입에 담든 그것은 그의 자유였지만, 내 신경을 건드리는 행위는 용납이 불가능하다.

"내가 그따위 말장난에 관심을 가져줄 사람으로 보였나?"

만약 그가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이 자리에서 피를 빨아버렸을텐데. 거울을 상대로 흡혈행위를 할 수도 없는 노릇. 저 거울의 단면을 부숴버린다면, 저 폐쇄된 공간 안에서 튀어나오게 되는 것일까. 냉기가 뚝뚝 떨이질듯한 차가운 눈초리로 그를 응시하며 눈썹을 가린 앞머리를 옆으로 쓸어 넘겼다. 저 말에 일일히 대꾸해주었다간 안 그래도 시끄러운 입을 끝도없이 놀려댈게 뻔했기에 그의 말을 싹 무시한채 등을 돌렸다. 내가 아무리 무료함에 찌든 사람이라 할지라도 영양가 없는 말장난을 하는건 사양이다. 재미도 없고, 짜증만 치밀어 오를 뿐이지.

"심심해서 그렇게 입을 놀려대는 건가? 정 할게 없으면 정원에 활짝 핀 장미라도 꺾지 그래?"

사람 귀찮게 하지 말고. 난 흥미가 떨어진 물건에 관심을 가져줄만큼 관대한 사람이 아니거든. 만약 그가 거울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심심함을 느끼는 것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그가 느끼는 무료함과, 내가 느끼는 허무감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애초에 그가 느끼는 무료함이 어떤 종류의 것일지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다. 누군가와 마음을 공유할때 느낄 수 있는 따스함도, 타인과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도, 사랑하는 사람을 품에 안을때 느껴지는 황홀함도 모두 알고 있지만 이제 한없이 지루할 뿐이다. 그렇기에 늘 새로운 것을 갈구한다. 내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참신함을. 솔직히 그가 '소원 체험'을 이루어 준다고 했을때 조금은 마음이 끌렸다. 하지만 그 소원이란 것들도 이미 내가 체험해본 경험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란 생각을 떠올리는 순간 그나마 생기던 흥미조차 식어버렸다.

"심심풀이 대상을 찾는 거라면 사람을 잘 못 골랐어. 아? 지금 네 꼴을 잘 봐. 거울 속에 갇혀 직접 세상을 마주하지 못하고, 쓸데없는 말을 짓걸이는 꼴이 딱 광대가 따로없지 않나?"

들릴듯 말듯 작게 콧웃음치며 말을 이어갔다.

"그딴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어. 필요없으니 놓아버린 거지."

926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15:40

>>924 돈이 없었ㄴ... 그리고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927 레이첼 - 비비안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3:16:10

오히려 담담히 있는 레이첼의 반응이 심심하게 느껴졌는지 뾰족히 세운 송곳니로 손바닥을 물어 어떠한 반응이라도 이끌어보려 하는 그녀. 마치 제 주인에게 덤비려 드는 작은 동물같다. 그런 감상을 품으며 정말로 담담하게 '아프군'이라 한마디 할 뿐인 레이첼이 그녀의 진심인지 모를 말에 잠시 시선을 고정한다. 그저 예의상 하는 말일수도 있을것이다.

"...듣고싶나?"

그러나 그것이 뭔가 파문을 일으키기라도 한 것일까. 그저 침묵을 유지할뿐인 레이첼이 그렇게 말하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그날 밤, 내가 어떤 말을 하려 했는지를."

92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16:23

>>926 (헨리가 안쓰러워서 안절부절한다)

929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18:05

>>928 강철멘탈 아리나는 굳건합니다! 아리나의 멘탈은 매우매우 튼튼하다구욧! 안쓰러워할 필요가 없어요!

930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20:30

에드윈주 바이바이요~

아근데 얘 진짜 너무 개노잼이네요 하 왤케 노잼형 캐릭터를 냈지 ;;;;;;; 나중에 부캐낼땐 좀 방방방방뛰는 캐를 내야겠어요

931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3:21:23

ㅋㅋㅋㅋㅋ 엘라리스 귀여운데 왜 그래~!

932 비비안 - 레이첼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21:57

"앗 재미없어!! 평소에도 재미없는데 오늘은 더어 재미없네요!"

비비안은 가볍게 물고있던 레이첼의 손을 내려놓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으며 과장스레 투덜거렸다. 거기서 조금 과장스럽게 반응을 해야한다던가 당신은 너무 건조하다던가 하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던 그녀가 레이첼과 시선이 마주치자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으응? 그때요? 아! 내가 더럽게 신 와인 가져왔을때요?"

알고싶나는 말억 비비안은 베시시 웃었다. 궁금하긴 했다. 왜 도망치듯 그자리를 떴는지. 자세를 고쳐앉는 레이첼의 모습에 그녀는 베개를 세우며 입을 열었다.

"그날 그~렇~게 궁금하다고! 궁금하다고! 했는데 왠일로 알려주고 싶어진 거에요?"

환자는 기대 앉아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레이첼의 어깨를 지그시 눌러 눕히려고한다.

933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23:07

???? 그때 정말 물음표 백만개는 찍었습니다!!!!!

엘라리스는...!!!!그게 매력입니다!!!!!

934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23:14

>>930 헙 엄청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엘라리스주는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군요. 확실히 방방뛰는 캐가 굴리기 편하긴 하죠...

935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23:58

>>931 아 마따 부캡 그그그 모지 저랑 선관 짜실래요? 솔직히 저희 프라이머리 너무 빛과 어둠같은 느낌이라 좀 짜야될거 같았거든요;;; 아 그리구 그ㅡ극그그그그 이거 환상종 시트 낸 사람은 부캐낼땐 인간으로만 낼 수 있는 거죠?

93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24:29

방방뛰는 캐 ㅡ비비안
방방안그러는데 그렇게 되는 캐 ㅡ 헨리.

흠 완벽해!

937 비비헨리 ◆KPsdVwuHRk (04813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25:26

>>935 넵. 환상종은 인간만 가능할거에요!

938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26:18

방방 뛰려고 하는데 안되는

939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26:27

>>936 ㅋㅋㅋㅋㄱㅋㅋㅋ 아리나에 경우 제가 방생을 목적으로 낸 캐라...
아리나주 : 자, 하고 싶은 거 다해라!
아리나 : (발광)
이런 느낌입니다:-) 제 뇌의 필터링 없이 막 하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ㅁ^

940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27:12

아, 그럼 인간이 인간 부캐를 낼 수도 있나요?

941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28:04

왜째서 중도작성........(말잇못)

>>924 예쁘니까 됐죠!! 비비안 되게... 넘 멋찐 언니....(우럭) 비비안 팬클럽 회장 자리 남아있나요(광광)

>>923 우리는 현대인이니까! 현대의 기준으로 생각하자구요!!

942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28:33

비비안 굴릴때는 현타 오더라도 냅두는 편이에요 이예!!!!! 필터링 조심해서 마구 날뛰어라!!!! 성격이 살짝 맛간게 아주 좋더라구요!!!

헨리는 말을 못하니까!!!! 머릿속으로 욕쟁이가 됩니다!!!!

943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29:36

소류는 말없는 개그캐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시몬 : 당신은 언제나 말 한마디가 부족합니다.
소류 : ...그런가, 그런가, 그랬던 것인가......
시몬 : 그정도로 충격입니까?!

944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30:07

>>941 저는 '프로'이므로 캐릭터 이입을 시도하겠습니다...
아리나주 : 아리ㄴ
아리나: 꺼져

네, 빠른 포기. 역시 현대적인 마인드로 노숙은 너무했네요 ㅠㅜㅠ (우디르급 태세전환)

945 비비헨리 ◆KPsdVwuHRk (8107152E+6)

2018-01-15 (모두 수고..) 03:30:20

인간은...ㅇㅏ.. 환상종이던가 그럴거세요.
아마 귀족정&주교급 오너은 일루젼&이단심문관밖억 안되는.... 대신 일루젼&이단심문관 캐 오너들은 귀족정&주교급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정확한가....

946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31:19

>>933 >>94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글캐 봐주신다니 너무 감사하네요 흑흐그흑 하...쿨뷰티 컨셉은 굴리기 너무 빡세네요..하지만 힘내보겠숩니다...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첨엔 Death..Dark..Decoration.. 이것이 나의 정의...★ 이런 대사 치는 캐릭이었는데 제가 도저히 감당이 불가능 할 것 같아서 아예 싹 갈아엎었거든요 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7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31:21

>>940 글쎄요. 자세한 건 캡틴께 물어봐야 하겠지만 가능하지 않을까요?

>>942 엌ㅋㅋㅋㅋㅋㅋㄱㅋ 헨리 욕쟁잌ㅋㄲㄱㅋㅋㄱㅋㅋ 원래 살짝 돌면 세상이 재밌다죠!

948 비비헨리 ◆KPsdVwuHRk (8107152E+6)

2018-01-15 (모두 수고..) 03:31:30

비비안 : 헤엔리이!!! 피좀 먹어도 되요!!!?
헨리 : (경계)(질색)

949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3:31:51

>>935 음! 선관은 언제나 환영이야~! 특히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더더욱!! 부캐는 아마 상대 진영만 허용이 맞을거야~! 왜 그렇게 된걸까!! 나도 잘 모르겠네!

950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32:12

>>942 ㅋㅋㅋㅋㅋㄲㄱㅋㄱ 성격 맛간게 포인트군요 ㅋㅋㅋ

그리고 욕쟁이라니요 ㅋㄱㅋㄲㅋ

>>943 소류의 개그 기대하겠습니다! ^^

951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32:18

>>937 헐헐헐 글쿤요~~ 답변 땡큐합니당~!

952 비비헨리 ◆KPsdVwuHRk (8107152E+6)

2018-01-15 (모두 수고..) 03:33:03

>>947 제일 많이하는 말이.... 이런미친, 인간 포기할까. 아 인간 관두고싶다. 인간 싫어.. 헉 헬리오스시여 망할!!!!

정도...네요

953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34:02

>>946 ㅋㄱㅋㅋㄱ ㄱ 대사가 범상치 않다 ㅋㄱㄱ 뭐죠 그 어둠의 자식스러운 설정 ㄲㄱㅋㅋ

95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34:12

>>951 자세한건 시트어장에 질문 올려보세요!!

955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34:25

>>949 아 조아요~~~~ 선관스레 갱신해두겠습니다!

956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35:23

>>952 앗, 일상돌리면서 많이본... 미안 헨리. (시선회피)

957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36:27

시몬 : 탈주.... 퇴사....(광광)
소류 : ...그 직장도 감사히 여겨라.
시몬 :

시몬 :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 알고 계십니까?
소류 : 너와 난 성격이 다르지.
시몬 : 예.
소류 : 그리고 넌 성격이 틀려먹었고.
시몬 :

시몬 : 소류군께서 물고기 밥 500원이라고 적혀있는 분수대 앞에서 당당하게 분수대에 500원을 던져넣으며 "맛있게 먹어"라고 물고기들에게 말을 계셨습니다.

95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36:31

>>956 그래놓고 세상 친절한 수화.....(사실 헨리어케 수화 알려준 분이 욕은 안알려주셨다고 한다)

959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36:35

>>9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근데 제가 프라이머리도 어둠의 Darkness로 잡아버려서;;; 몬가 딥다크 중2병 설정을 주고 싶었거든요.... 부캐를 짜게 된다면 저 설정을 넣어줄지 넘넘 고민하구 있습니다 ㅠㅠㅠㅠ 나중에 아리나주도 부캐 짜게 되신다면 어떤 캐 내실지 넘 기대되네요~ 아리나도 매력 오져버려서~

960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37:33

소류 말없는 캐가 아니라....

팩폭런데요???? 지나친 팩폭은 폭력.......!!!!

961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39:46

>>948 엌ㅋㅋㅋㅋㅋㅋㄱㅋㅋ

>>944 ㅋㅋㅋㅋㄱㅋㅋㅋㄱㄱㅋㄱㅋ 미자에게 노숙ㅋㅋㅋㅋㅋ은 너무했던 것입니다ㅋㅋㅋㄱㄱㅋㄱㄱ

>>952 ㅋㅋㅋㅋㄱㅋㄱㅋㄱ뭔갘ㅋㄱㅋㅋㄱㄱㄱ 제 안의 헨리의 이미지랑 85346도쯤 다른데ㅋㅋㄱㅋㄱㅋㄱㄱㄱㄱ 욕쟁이 헨리 귀엽네요(마음의 평화)

962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42:13

>>961 헨리가 발성기관만 멀쩡했다면 저 욕이 입밖으로 튀어나왔을걸요......? 근데 수화로 욕은 못해서(몰라서) 그냥 친절하고 상냥한 아이가 되었답니다! 짜잔!(헨리:....(원래 초기는....아니옇ㅅ...)) 샤럽...

963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42:57

>>957 아니 소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캐릭터였던건가요 ㅋㅋㄱㅋㅋㅋㅋ

>>958 헙!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 아직도 헨리가 헬리오스시여1!!!을 읻지 못해요 저 !사이에 1이 너무 뿌듯하네요! 헨리가 엄청 놀랐다는 뜻이겠죠? (세상 뿌듯)

>>9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중2병 설정 괜찮죠. 무엇보다 멋있잖아요 중2병ㅋㅋㅋㅋㄱ 아직 부캐 계획은 없어요! 다만 인간 수가 너무 적어서 균형을 맞추고 싶어서... (강박증) 제가 시트 넣을 때까지만해도 인간에 남자가 더 많았는데 정신차리니 여자가 더 많더라고요! 아마 부캐는 높은 확률로 남캐일 것 같네요! 그리고 칭찬 감사드려요! (쑥쓰)

964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44:41

>>963 어... 말을 못해서 그렇지 거의....???

965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44:46

마지막으로

소류 : ...의붓어머니를 사랑하고 있나?
시몬 :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십시오.
소류 : 아닌가?
시몬 : 아리가 알고 계셨습니까?
소류 : ...
시몬 : 알고 피했군요(미소)

>>960 소류는 과묵한 팩력배입니다. 하지만 일상 돌릴 땐 안 그럴 거예요!

966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46:12

>>964 헨리가 빨리 욕을 수화로 배웠으면 좋겠네요! 전 상대캐가 욕할때마다 심장이 두근두근 하답니다! 왠지는 모르겠는데 욕하는 거 너무 핫섹시;

967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48:15

>>963 저도 첨에 여캐로 내려고 했었는데...부캐는 진짜 여캐로 내야겠어요 환상종 부캐도 허용되면 엘라리스랑 같은 집안 뱀파이어로 내볼까 생각하고있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인간으로 내야 될 것 같네요! 맞아요 첨에 분명 남캐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막 부캐 내시고 그러니까 여캐도 점점 많아지드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9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붓어머니를 사랑하고 있나에서 터졌버려따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48:17

>>966 아마 지킬 몰래 이단 심문관측에서 알려준 욕이 있... 안니... 왜... 욕하는게 섹시....?(이해불가

969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48:24

>>962 엌ㅋㅋㅋㄱㅋㅋㅋ 발성기관이 망가진 게 넘 아깝네요ㅋㅋㅋㄱㅋㅋㄱㅋㄱ 수화로 욕을 못해서 친절상냥해진 거 넘 아쉽구요...

>>963 도대체 어떤 캐릭터일 줄 아셨길래ㅋㅋㅋㅋㅋㅋㄱ 쟤네는 안 맞고 친해서 서로 까기가 가능합니다.

97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50:04

>>967 참고로 ㄹㅇ입니다(소근소근) 실제 상황임. 자 이제 소름돋아하세요!(뿌듯)

971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3:50:19

>>969 가까이 보면 목에 '베인' 흉터가 흐리게 있어요!!! 발성기관+식도+기도 전부 망가졌는데 일단은 쏴라있어요!!!

972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53:15

>>970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알 팩트인 상황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미치겟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하지만 전 이해할 수 있어요;;

973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54:08

소류의 모티브는 FATE 시리즈의 카르나입니다. 팩력배라 사람 속 박박 긁는데 지만 모름.

>>971 발성 기관까지는 그렇다고 쳐도 식도랑 기도가 망가졌는데 오토케 살아있고 일상생활, 격한 운동까지 가능해요...?

974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55:27

>>973 아니 ㄹㅇ 카르나요? 저 카르나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갈아엎은 설정할때 살짝 금삐까 모티브로 둿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얘 지가 인정한 상대 아니면 프라이머리 3단계까지 개방 안 해요;;;;;;;;;;;

975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55:28

>>967 오호 여캐이군요. 어떤 성격일까요? 전 남캐는 잘못굴리지만! 균형을 위해(비장) 한번 능글맞고 글러먹어서 아무한테나 추파거는 그런캐를...!(망했다고 한다.)...는 한명으로도 버거워서 아직은 계획 없지만요 ㅋㅋㅋ

>>968 크흠.. 강한 욕...왜곡된 취향... 그런게 있습니다. (땀 뻘뻘)

>>969 엄 고독한 한마리의 늑대...? (잠깐 그거 에일린이잖아)

976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56:20

>>972 7살 차이에 15살에 만나서 18살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장만 했지 막장인데 다들 안 소름돋아 하셔서 아까웠나노니 드디어 소름 돋아하시는 분을 만나서 쪼끔 뿌듯하네요.

977 비비헨리 ◆KPsdVwuHRk (6374226E+5)

2018-01-15 (모두 수고..) 03:57:26

>>972 저 헬리오스시여를 제일 안쓰는데....;;;;;;

>>973 네 그것은 노토스의 의술....로 회복하고 자기가 스스로 어느정도가 제 숨이 차는 구간이 되는지 직접 시험하고, 그에 맞춰서 타이트하게 짭니다. 진짜 완전 타이트하게.

그리고 식사는 이것저것 마시는것 곡물음료, 잘게 씹으면 넘길수 있는 과일, 지킬표 건강음료(정체불명)등등으로 슬렌더하면서 다부지고 잘 짜여진 근육질....
그리고... 판타지니까(소근

978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3:58:42

>>976
세상에 노리셨던 겁니까? 그렇다면 소름돋아줄까요
홀리 쉿!!! 지저스 크라이스트(맞나?)!!!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소름돋는 표현입니다!

979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3:59:35

>>975 폐기했던 중2 설정을 줄지 아니면 성격을 새로 짜줄지 고민고민데쓰~~~ 근데 좀 활발하고 그런 캐릭으로 내고 싶어요큐ㅠㅠㅠ엘라리스가 싸가지를 먹어버려서 좀 착하고 그런 캐릭터로 ㅠ 아 저 그런캐 진짜 넘 좋아해요 ;; 아리나주 부캐 응원합니다

>>9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거 근데 진짜 사랑과전쟁 급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3:59:36

>>974 쓰다보니까 사람을 모두 하나의 꽃과 같이 본다, 팩력배, 눈새 기믹이 있어서 앵? 이거 완죠니 카르나 아니냐? 해서 돌렸더니 카르나 영항을 더 많이 받아버렸ㅋㅋㅋㄱㄱㅋㄱㄱㄱㅋ 엌 금삐까가 모티브였던 건가요! 자기가 인정한 상대 아니면 개방 안 한다는 거 금삐까ㅋㅋㅋㅋㄱㅋ 방심왕ㅋㅋㅋㅋㅋㅋ

981 비비헨리 ◆KPsdVwuHRk (3437462E+5)

2018-01-15 (모두 수고..) 04:00:34

아니 무슨 고퀼을 들고오시려는거지 부캡께선....(공포)

>>975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거 글로쓰라고하면 헬리오스시여를 헬리소쇼시여라고 쓸 앤데요?

982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4:03:05

>>979 ㅋㅋㅋㅋㅋㄱ 아니면 아예 둘을 섞어서 중2+활발 속성ㅈ을...! (?) 막 어멋! 여러분 제 왼팔에 흑염룡있으니까 조심하세요~! (혼종)
그리고 제 부캐는 아직은 먼 미래겠지요...

983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4:03:42

>>977 엌ㅋㅋㅋㅋㅋㄱㅋㅋㄱ 노토스 하이테크놀로지 존경해... 곡물음료, 과일, 동생제 건강 주스 같은 것인가요. 그렇군요. 판타지니까ㅋㅋㅋㄱㅋㄱㅋㅋ

>>978 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ㄱㄱ 소년의 순정으로 포장만 했지 사랑과 전쟁인데 다들 찌통이라고 하셔서ㅋㅋㅋㅋㄱㄱㅋㅋㄱㅋㄱ 당황했답니다ㅋㅋㅋㄱㄱㅋ

>>979 예-스 시몬소류주는 사랑과 전쟁, 막장을 좋아하기 때문엨ㅋㅋㄱㅋㄱㅋㄱㅋ

984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4:03:48

>>9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저런 컨셉 너무 좋아요 ;;; 하 이거 비밀인데 저 나중에 전투할때도 게오바마냥 1단계때는 어둠으로 칼이랑 창만 만들어서 날리고 댕길 거예요;;

985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4:05:26

네 판타지니까요! 캡틴께서도 오케이하셨고mm 헨리는 특히 손아귀힘이랑 팔힘이 세요! 톤파+샷건을 섞은 무기를 사용해서..

986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4:06:55

>>982 ㅋㅋㅋㅋㅋㅋㅋ아 상상했다 ;;;;;;;;;;;; 아 근데 의외로 괜찮을 것 같지 않아요?? 막 제 안의 어둠이 깨어나기 전에 도망가는게 좋을걸요!!!!!! ;;;; 쓰고보니 살짝 끔찍하네요 ;;;;; 근데 저두 아직 엘라리스도 제대로 감이 안 잡혀서 ㅜㅠㅠ 낸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낼 것 같아요 ㅠㅠㅠ

>>983 솔직히 불륜, 막장 저도 너무 좋아합니다 ;

987 영원한 부캡틴◆l/SEpUL78Y (2024265E+4)

2018-01-15 (모두 수고..) 04:07:33

으으으으음~~~~ ㅋㅋㅋㅋㅋㅋㅋ

98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4:08:11

???? 아 부캡 저 현기증나요 ㅋㅋㅋㅋㅋㅋㅋ

989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4:08:17

>>981 엣 그런겁니까 ㅋㄱㅋㄱㄱ 귀엽잖아 헨리⭐ 아리나는 욕을 하면 살짝 사투리 억양의 아저씨처럼 욕합니다. 그 예로 인마 정도가 있겠네요!

99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4:08:43

슬슬 새 어장을 새워야 하는데 임시 어장이라도 새워야 하는 걸까요...

>>984 물론 포장을 벗겨볼 때 까지는 시몬소류주도 모르고 자고로 캐릭터성은 돌리면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소류:;;;;;) 헐 게오바... 혹시 잡종이란 말도 해줄까요(두근두근)

991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4:09:11

>>989 역시 시골소녀...리스펙☆

992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4:09:59

아 부캡이 세우실줄 알아서... 세우실덴데 아 진짜 현기증나네ㅋㅋㅋ빠알리좀 알려줘요!!!!!!

993 엘라리스주 (8593137E+5)

2018-01-15 (모두 수고..) 04:12:07

>>990 ㅋㅋㅋㅋㅋㅋ진짜 ㅇㅈ합니다 솔직히 진짜 한번 돌려봐야 완성되는거 같아요;; 하.. 그거까진;;;; 대신 잡종말고 인간들한테 먹이라는 말은 해줄 거 같아요 ;;;;

994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4:13:15

>>985 엌ㅋㄲㅋㄱㅋㄱㄱㄱㅋ 톤파, 샷건으로 후드려패는 건가요! 멋지다! 멋있다!

>>986 오십대후반 바람둥이의 후처를 새아들(영앤 리치, 톨앤 핸섬)이 꼬시는데 아직까지 안 넘어간 거 인간적으로 열녀문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87 저도ㅋㅋㅋㄱㅋㄱㄱㄱ 현기증 나요ㅋㅋㅋㄱㅋㄱㅋ

995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4:14:37

>>983 사실 저도 처음 읽고 아, 약혼녀구나 라고 생각했고 바로 답레어 헐 찌통... 이랬다가 다시 읽었더니 ...???ㅡ?.?? 이래가지고 ㅋㅋㅈㅋㅈㄱㅈㄱㅈㄱ (과거의 나레기 반성해라)

>>986 맞아요... 사실 조금만 꼬여있고 조금만 딥다크하면 전혀 이입이 안되는 저로서는 어두운 캐냈다가... (끔직) 그래도 엘라리스 같은캐 엄청 좋아해요! 막 짜증 많고 까칠한 캐!!!(환장함)
그리고 솔직히 아리나도 잘 감이 안잡혀요..!! 다행히 제가 미리 알고 성격을 변덕적임이라 적어놔서 합법적(?)으로 캐붕 가능하답니다!

996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4:14:41

>>994 샷건으로 견제, 톤파로 후드려팹니다☆ 산탄예비랑 무기는 셀피로 올린 저 벨트에 끼우는데 그상태로 나무 위도 올라감☆

아 세우셨어!

997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4:15:59

>>993 ㄹㅇㅋㅋㅋㅋㅋㄱㅋㄱㅋ 잡종은ㅋㅋㅋㄱㅋ ㄹㅇ 금삐까만 할 수 있는 말 같아요ㅋㅋㅋㄱㄱㅋㄱㄱ 헐헐 언젯가 시몬한테 먹이라는 말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998 비비헨리 ◆KPsdVwuHRk (5646401E+5)

2018-01-15 (모두 수고..) 04:17:01

자 여러분 터트립시다!

999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4:17:12

>>995 초기설정 약혼녀였는데ㅋㅋㅋㅋㅋㄱㅋㄱㄱ 그건 싫더라구요(사악)

1000 시몬소류주 (4410727E+5)

2018-01-15 (모두 수고..) 04:17:26

터트립시다!

1001 아리나주 (5368588E+5)

2018-01-15 (모두 수고..) 04:17:27

>>991 ㅋㅋㅋㅋㅋ 시골에서도 아리나는 점순이같은 매력을 뿌리고 다녔죠. 막 느그집엔 이것도 읎제? 라며 감자를 던진다거니(???) 닭싸움 시키자고 닭 데리고 나오라면서 지가 나와서 한발로 닭이랑 싸웠다거나. (레알 노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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