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840177>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 35. 도시의 진실 :: 1001

이름 없음◆RgHvV4ffCs

2018-01-13 19:42:47 - 2018-01-15 10:35:50

0 이름 없음◆RgHvV4ffCs (1926001E+5)

2018-01-13 (파란날) 19:42:47

*본 스레는 다이스가 없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스레주가 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는 철저하게 금지합니다. 문제가 될 시 해당 시트는 자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레주에게 물어봅시다.

*시트 스레 주소: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14633086/recent

*웹박수:http://asked.kr/EXlabor
(뻘글&익명의 메시지&익명의 선물&익명 앓이함 등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키 주소: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A%B9%EC%88%98%20%EC%88%98%EC%82%AC%EB%8C%80%20%EC%9D%B5%EC%8A%A4%EB%A0%88%EC%9D%B4%EB%B2%84

951 유혜 - 센하 (6315091E+5)

2018-01-15 (모두 수고..) 00:43:29

레주도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타미엘주 푹 쉬세요(´;ω;`)

952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0:45:13

안녕히 주무세요! 타미엘주..! 푹 쉬는 겁니다...!!

953 울프 (2589091E+6)

2018-01-15 (모두 수고..) 00:45:28

타미엘주 푹 쉬어! 어서 쉬어! 하루만이라도 안 아팠으면 좋겠다 타미엘주....

954 지현주 (0202844E+5)

2018-01-15 (모두 수고..) 00:46:43

타미엘주 푹 쉬어요...;ㅁ;

955 정상 - 울프 (72784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47:29

"...너무 소박한 거 아니야?"

무릎 위로 올라온 너를 단단히 붙잡았다가 소리내어 웃으며 서로 코를 마주대었다. 네 붉은 눈을 똑바로 마주보다가 웃으면서 허리를 감은 손에 더 힘을 준다.

"어디라도 상관없으면 아예 서에서도 입고다닐까?"

농담을 던지며 네 어깨에 그대로 고개를 묻었다. 음, 다음에는 우리 집에 초대라도 해 볼까. ...딱히 누굴 초대할 장소는 아니기는 한데. 이제는 익숙해진 네 살내음을 조금 맡다가 가만히 고개를 들고는 그대로 널 껴안고 뒤로 누웠다.

"졸립다며. 이제 자자."

956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0:48:40

보자...이제 스토리와 관련된 메인 보스는....

Case 15, Case 20, Case 21, Case 22 이렇게 4번 남았군요. 언젠간 다 상대하게 됩니다.

957 지현주 (0202844E+5)

2018-01-15 (모두 수고..) 00:50:32

>>949
지현주 : ...힘내렴.


아맞다 레주 제가 보내드린건 배정 끝났나요?

958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0:52:15

>>957 그것에 대해서는 Case 14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16,17,18,19 이 4개는 월드 리크리에이터와 관련된 시나리오로 배정될 것 같으니 말이에요.

959 정상주 (7278404E+5)

2018-01-15 (모두 수고..) 00:52:35

아아니 타미엘주...(침착한 욕설 장전!) 미친 거 아닌가요 그 사람들... 꼭 찾아내서 보상금 다ㅜ받으시구ㅠㅠㅠㅠㅠㅠ 으으 우리 타미엘주 몸도 약한데!!

960 울프 - 정상 (2589091E+6)

2018-01-15 (모두 수고..) 01:03:08

소박한가. 하지만 그의 생활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하려면 어려울지도 모르는데.
매일을 바란 건 아니었다. 매일은 아니지만...적어도 주에 한번은. 응.

"서는 안 되죠. 이걸론 추운 걸."

내건 반바지인데. 라며 잠옷 바지 아래 드러난 내 맨다리를 보다가 그를 꼭 잡았다. 갑자기 휙 넘어가서 놀랬잖아.

"응, 응. 자요."

그에게 포개어 엎드린 채로 가만히 가슴에 얼굴을 대었다. 성인 특유의 힘찬 고동소리가 묘하게 진정되는 기분이다. 그 어떤 자장가보다도 잔잔하고 평온하게 들리는 소리에 눈이 깜빡깜빡 감겨온다.

"흐아아암..."

작게 하품하며 그를 꼬옥 잡은 채로 눈을 감았다. 머지않아 이러지 못 할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는 그저 지금이 좋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잠들 수 있다는 것이.

"내가..많이 사랑해요. 상이 오빠..."

961 지현주 (0202844E+5)

2018-01-15 (모두 수고..) 01:03:09

어어 그러면 로제주 제가 선레 가져올까요? 아니면 로제주가?

962 꽃돌이 (83278E+60)

2018-01-15 (모두 수고..) 01:06:44

>>961 ㅁ미안해요 지현주..88 너무 피곤해서 지금 돌리는건 무리일 것 같아요..

963 지현주 (0202844E+5)

2018-01-15 (모두 수고..) 01:08:08

아앗 넵 푹 쉬셔요 로제주!! (━▽━)/

964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1:08:26

슬슬 주무시는군요! 로제주! 안녕히 주무세요!!

965 정상 - 울프 (72784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19:53

조용하고 나른한 분위기. 맞닿은 몸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사람의 고동. 따끈따끈한 체온이 모두 합쳐져서 나른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눈을 느리게 깜빡였다. 졸음이 슬금슬금 몰려오고 있었다.

"..."

네 말에 바로 대답하지 않은 것도 그래서였다. 무언가 말을 하면 바로 깨져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고요와 평화. 그저 천천히 네 머리를 쓰다듬다가, 네 숨이 점점 차분해지자 느리게 입을 열었다.

"나도, 항상,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사랑하고 있어.

좋은 꿈 꿔, 울."

눈이 이윽고 천천히 감겼다. 이 집에 와서 처음으로, 완전히 모든 경계를 내려놓고 잠에 빠져들었다.

/이걸로 막레 할게요..! 울프주 긴 시간동안 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66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1:21:57

두 분 일상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967 울프 (2589091E+6)

2018-01-15 (모두 수고..) 01:23:28

와아... 무려 3주간 ㅋㅋㅋㅋㅋ 어우 나야말로 끊기지 않고 끝까지 해줘서 고마워! 재밌었어!
ㅋㅋ 프레이네랑 한번 만나게도 해야 하는데 ㅋㅋㅋㅋ (염치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뭐 이제 저 다음엔 만나면 뭔가 분위기가 쎄하겠지. 응.

968 정상주 (72784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25:49

에엣...? 상이가 또 뭘 잘못햇나요...?

969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1:25:50

음..아무튼..합체기라는 것은 때로는 엄청난 위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 나왔던 파이어 토네이도라던가...? 하지만 합체기가 꼭 통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오버 익스파는 정말로 이때다..싶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고 말이죠.

970 울프 (2589091E+6)

2018-01-15 (모두 수고..) 01:29:00

>>968 어...이 다음은 그 랭크업 이후니까. 자세한 건 위키에..?

>>969 이번엔 왠지 딱 써야할거 같은 삘이었어요! ㅋㅋㅋㅋ 진짜 중독되겠던데 합체기 ㅋㅋㅋㅋㅋㅋ

971 정상주 (72784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30:38

글쿤요...! 파이어 토네이도 멋졌어요!!

972 정상주 (72784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31:28

>>970 어어 프레이랑 리키랑 얘기 끝낸 거 말고도 또 뭐가 있었어요??? 정주행은 그래도 나름 꼬박꼬박 했다고 생각했는데...!

973 울프 (258909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3:59

>>972 이번에 랭크업 하면서 성격이라던가 좀 고쳐놔서 ㅎㅎㅎ 따로 썰을 푼 건 없어! 풀 예정은 있지만 :9

974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1:34:09

그리고 여담이지만...이번 전투는 이전처럼 한번에 척척 풀리는 전투는 아니었죠. 그나마 모두들 눈치가 빠른 편이고 대처를 잘 해서... 그나마 쉽게 쉽게 되긴 했지만... 이 전투는 최종전투를 제외하면 3번째로 어려운 전투.
즉...최소 이보다 어렵고 강력한 전투가 앞으로 2번은 더 나온다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다들 감마전, 델타전을 떠올리겠지?(??)

975 정상주 (72784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34:41

>>973 앗 확인했어요.... 흑흑 울프야... 이건 전부 확신을 주지 못한 상이의 탓이다...

976 정상주 (72784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38:38

이거보다...더...센...

이제 상이는 조만간 양손테이저건 빵야빵야를 익힐 예정입니다(대체

977 울프 (2589091E+6)

2018-01-15 (모두 수고..) 01:39:59

>>974 강려크한 전투일수록 울프주는 화녕합니다. 후후후...

>>975 엄..그냥 얘 태생이 그래서...상이는 잘못 없어요! 울프 아버지가 잘못했네!1(?

978 정상주 (7278404E+5)

2018-01-15 (모두 수고..) 01:42:45

>>977 아닙니다 울프는 잘못이 없어요!!

그리구 정상주는 이만 자러ㅜ갈게요 내일 봐요! 다들 감기 독감 조심하세요ㅠ

979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1:43:29

안녕히 주무세요! 정상주!!

980 울프 (2589091E+6)

2018-01-15 (모두 수고..) 01:44:40

잘 자 정상주! 좋은 밤!
이크 벌써 시간이 이렇네. 나도 이만 드가야지 총총...

모두 좋은 밤!

981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1:47:31

안녕히 주무세요! 울프주!!

982 월하 (0929145E+6)

2018-01-15 (모두 수고..) 02:00:27

월하월하

983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2:05:45

안녕하세요! 월하주! 좋은 밤이에요!

984 아실리아 - 서하 (0956976E+5)

2018-01-15 (모두 수고..) 02:29:36

자장가는 다음으로 미뤄둔다며, 대신 공평하게 다른 것을 가져간다는 말이 들리기는 했는지 어쨌는지 아실리아는 연신 침묵하며 제 손 안에 얼굴을 푸욱 파묻곤 잔뜩 달아오른 얼굴을 애써 숨기는 데에만 급급했더랬다. 그래서일까, 손이 얼굴에서 떨어지고 입술이 맞닿기 직전의 순간까지도 상황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은.

" ....... "

잠시동안의 입맞춤이 끝나면, 아실리아는 참았던 숨을 가늘게 내쉬면서 서하에게 서서히 몸을 기댔다. 진하게 풍겨오는 커피 향 때문인지, 단순히 부끄러워서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 때문일지는 몰라도 머리가 보통 어지러운 게 아니었다. 이에 아실리아는 전신의 힘이 거의 다 풀린 마냥 서하에게 기대 서서는 한동안은 바닥만 쭉 내려다보았다.

" ....좋아, 서 죽을 것 같다.. 고 하는 말.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 데.. 지금은, 좀 알 것 같아. "

그렇게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며, 아실리아는 기댔던 몸을 떨어뜨리곤 다시금 몸을 똑바로 세웠다. 두통은 여즉 짙게 남아버렸지만 어쩐지 피곤한 느낌이 사라져버린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육체적인 피로감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만.

" 후우... 심장, 떨어질 뻔 했잖아요. "

물론 먼저 시작한 건 이쪽이지만. 돌연 아실리아는 제 손을 잠깐 바라보다가, 일순 머뭇거리더니 서하의 손 끝을 힘주어 잡고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웅얼이듯 말했다.

" .....아까, 수면제랑, 자장가랑.. 손, 잡는 거. 서류도 다 끝났으니까. "

제대로 끝을 맺지 못 한 말을 뒤로 하고, 아실리아는 서하의 손을 약하게 잡아당기는 시늉을 하다가 도로 놓았다.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던데 제가 딱 그렇게 될 것만 같았다.


// 동생 이야기 좀 들어준다는 게.. (._. 죄송합니다..

985 월하 (0929145E+6)

2018-01-15 (모두 수고..) 02:34:50

안녕안녕 어음 벌써 두시네..

986 아실리아주 (0956976E+5)

2018-01-15 (모두 수고..) 02:36:06

아실리아주는 강제 밤샘 예정이네요.. 후후.. (주륵) 월하주 어서 오세요 ;>

987 월하 (0929145E+6)

2018-01-15 (모두 수고..) 02:37:33

안녕안녕! 강제 밤샘이라니..
엄.. 되게 돌리고 싶었는데 오늘도 무리네 ((

영화나.. 보다 자야겠다.

988 서하 - 아실리아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2:44:35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입맞춤이 끝났을 때, 내 얼굴은 얼마나 붉게 물들어있을까? 그 사실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내 얼굴은 붉게 달아오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바로 내 눈앞에서 나에게 몸을 기대고 있는 아실리아처럼... 사실 이쪽에선 얼굴이 잘 안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아마 아실리아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겠지. 나에게 기대는 그 몸을 팔로 확실하게 받치면서 넘어지지 않게 지탱했다.

잠시동안 그렇게 나에게 기대면서 바닥을 바라보고 있던 아실리아가 입을 열었을 때 들려오는 목소리는 나를 피식 웃게 만들기 충분했다. 좋아서 죽을 것 같다라. 그리고 심장이 떨어질 것 같다라. 누가 할 소리를 하는 건지...

"...네가 내가 할 소리를 다 하면 내가 할 말이 없어지잖아. ...정말. 그리고 시작은 네가 했잖아. 나도... 내기의 결과로 키스를 받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으니까."

괜히 부끄러움이 더 몰려오는 것 같아 한쪽 손으로 달아오르는 얼굴을 부채질을 하며 식히려고 시도했다. 그럼에도 좀처럼 식혀지지 않는 얼굴의 열기는... 찬바람을 쐬어야 식혀질까? 아무튼 시간을 확인해보니, 어느새 당직 시간도 거의 끝이 나고 있었다. 이제 쉬면 되는 시간일까? 서류를 처리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는 사실에 그저 신기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일...귀찮은데 하다보니 시간이 이리 빨리 가는 이 아이러니함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을 잠시 고민하다 아실리아를 바라보며, 손가락을 가볍게 퉁겼다.

그러자 내 손에 전송되는 것은 내 방에 있는 수면제 통이었다. 자주 먹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먹는 그 수면제를 통 속에서 꺼낸 후에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고 이야기했다.

"...수면제는 일단 이렇게 되었고 남은 것은 자장가와 손 잡는 것이겠지? ...하윤이가 출근하고 발견한 후에 놀라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일단 숙직실로 갈까? 익스파 탐지기는 익스파가 크게 잡히면, 울리게 될 테니 말이야.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아실리아."

이것을 말해야 할 지, 조금 고민하긴 했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이야기하기로 했다. 적어도 그녀는... 대원들 중에서는 내가 '요원'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 그렇기에... 그렇기에....

"...'감마'는 요원이었지. 아마. 네가 보여준 그 영상에 의하면 말이야. ...그런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긴 해. ...물론 나는 너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기밀이 있어. 내가 성류시로 온 이유라던가.. 하지만, 그것은 R.R.F와는... 그리고 감마인 그 자와는 관계가 없어. ...혹시나 불안해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야. 믿어주지 않을래?"

//일단 이번 스토리에서 새롭게 밝혀진 요소가 있으니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그리고 죄송할 것이 뭐가 있나요. 괜찮습니다! 아실리아주! 오히려 아실리아주가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8ㅁ8

989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2:45:24

으아...아실리아주..왜 밤샘 예정이에요?! 그리고..월하주..! 으윽...! 어째서..어째서..타이밍이...(토닥토닥)

990 아실리아주 (0956976E+5)

2018-01-15 (모두 수고..) 02:49:03

으음.. 그렇게 많이 피곤하지는 않아요 ;>!! 걱정 감사합니다, 레주. 그리고 월하주는 영화 재밌게 보고 오세요 ;>

991 아실리아주 (0956976E+5)

2018-01-15 (모두 수고..) 02:50:05

저는.. 밤샘이... 하. 그러게요. 왜 이렇게 되었나.. () 내일 기차 안에서 자면 되니까 괜찮을거에요 ;>

992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3:04:26

..어음..어음..어어.... (토닥토닥) 기차에서 주무신다니..내일 어디로 가시는 모양이네요. 잘 다녀오세요!

993 이름 없음◆RgHvV4ffCs (4929109E+5)

2018-01-15 (모두 수고..) 03:42:14

으윽..스레주는..슬슬 졸려오는고로........이만..자러가겠습니다. 다들 잘 자요!

994 메이비주 (7782203E+5)

2018-01-15 (모두 수고..) 10:18:28

갱신

995 센하-유혜 (6931214E+6)

2018-01-15 (모두 수고..) 10:25:45

방금 전에 네가 정한 것이냐는 정답을 듣고, 틀린 소리는 아니잖아? 라고 대꾸하는 목소리는 마냥 가볍지만은 않았다. 순간적으로 눈을 반쯤 감기도 했고. 그래, 인간은 가식의 동물. 진실도 잘만 숨기면 거짓이 되고, 거짓도 잘만 부풀리면 진실이 된다. 인간은 그것이 가능하다. 흘러가는 물처럼 그 생각을 조용히 하면서 눈을 다시 원래대로 떴다. 역시 그 인간은 지옥에 떨어져야해. 최대한 고통스러운 최후를. 아니, 영원히 고통 속에서 지내도록.
그와중에 들려오는 '너가 더 무서운데...?'라는 말에는 그저 하하, 쓴웃음을 살짝 짓는 걸로 반응하였다. 위험한 능력이기는 하다. 범죄에 눈을 뜬 사람의 손에 넘어가기라도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그 때라면..."

17살 때라는 소리에 문득 떠올렸다. 갑자기 17살 때 우울함을 극복한 듯이 보였던 유혜. 이건 인과관계가 성립하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우연인 것일까. 후자라면 역시 우연이란 굉장하다는 말 밖에는 못하겠다. 어쨌든 나는 뒷말을 잇지 못하고 그냥 얼버무렸다.

"...뭐, 그렇네. 여차하면 숨겨왔던 쌍둥이라고 우기면 될테고."

헛웃음을 흘리면서 이런 말로 돌렸다. 금방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여하튼 우리의 차례는 금방 왔고, 나는 땅 위에 받쳐놓고 잡고 있었던 스키보드를 들고 발걸음을 옮겨 발판 앞에 섰다. 옆에서 재미있겠다고 하는 중얼거림에 나지막히 그렇네, 라고 나른하게 답하면서. 직원들의 통솔 하에 리프트에 착석했고, 보드를 안았다.
그리고 뭔가 무섭다는 말에는,

"괜찮아. 끽해야 죽기보다 더하겠어."

...라는 더 무서운 소리로 무덤덤하게 답했다. 리프트는 처음이었다. 그러나 나는 별로 무섭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리프트가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체감하는 리프트의 속도에, 조금 성급한 사람들은 이 과정을 못 참겠네, 라는 생각을 잠시 하였다.

//(감마 정체만 확인하고 쓰러저버렸다.....)(무한점)
뒤늦게 답레 올립니다아아ㅏ ;ㅁ;
아침 갱신!

996 센하-유혜 (6931214E+6)

2018-01-15 (모두 수고..) 10:26:07

메이비주 안녕하세요! 0v0

997 메이비주 (7782203E+5)

2018-01-15 (모두 수고..) 10:26:56

안녕하세요오

998 센하주 (6931214E+6)

2018-01-15 (모두 수고..) 10:29:05

좋은 아침입니다! 아, 쓰러지듯 앉아서 까먹는 귤은 맛있네요오...(세상행복)

999 울프주 (0293823E+6)

2018-01-15 (모두 수고..) 10:33:36

갱신이야아아암

1000 센하주 (6931214E+6)

2018-01-15 (모두 수고..) 10:35:19

울프주 어서오세요!

1001 센하주 (6931214E+6)

2018-01-15 (모두 수고..) 10:35:50

일단 터뜨린다! 다음판으로 가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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