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5608938> [All/리부트/대립] 월야의 나라는 잠들지 않는다 - 제 6장 :: 100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2018-01-11 03:28:48 - 2018-01-13 01:43:29

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03:28:48

※어장 운영방침을 바꾼 관계로 기존의 스토리진행은 없어졌습니다. 자세한것은 시트를 참조해주세요.

시트 >1514797618>
선관 >1514819391>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BC%EC%9D%98%20%EB%82%98%EB%9D%BC%EB%8A%94%20%EC%9E%A0%EB%93%A4%EC%A7%80%20%EC%95%8A%EB%8A%94%EB%8B%A4

제1장 >1514876581>
제2장 >1514980928>
제3장 >1515145609>
제4장 >1515251722>
제5장 >1515423209>

1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3:47:29

즈큐우우웅

2 시몬주 (314408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3:48:25

갱신!

3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3:49:42

안녕하새오 시몬주~ 우리 저번에 하던 일상이 있었죠(섬뜩)

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3:50:40

맞다 우리 판 터져가고 있었지 ㅋㅋㅋㅋㅋ 시몬주 안녕~ 어서와!

5 아리나주 (632498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3:50:45

까아악 새집이다!! 시몬주 어서오세요!

6 시몬주 (314408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3:51:10

시이주 무서우셔...ㅋㅋㅋㅋㄱㅋㄱㅋㅋ 저 이따 9시 넘어서 재접속 가능한데, 혹시 그때 괜찮으신가요?

7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3:51:39

>>6
네!!! 당연히 가능하죠!!!

8 시몬주 (314408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3:51:43

다들 안녕하세요! 시몬주는 사라집니다!(스르륵)

9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3:52:56

시몬주 잘가요!!!

10 아리나주 (632498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3:53:54

아무나 할 수 없는짓을 아무렇지도 않게하다니! 그 점이 흥분돼! 동경하게 돼에!! (기억안남)

1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3:55:21

왜 갑자기 죠죠인거냐구 ㅋㅋㅋㅋㅋ

12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3:55:36

나는 참치를 그만두겠다! 참치-!! 나는 참치를 초월하겠다!
WRYYYYYYYYYY!

13 이름 없음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02:14

갱신!

14 비비안 - 레이첼 (208074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02:50

비비안은 제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레이첼의 이질적인 푸른눈을 똑바로 바라봤다. 가늘게 변한 노을색 눈동자와 푸른색 눈동자가 부딪힌다. 노려보는 것처럼, 탐색하는 것처럼, 동정하는 것처럼. 동정? 누가 누구를? 당신이 나를? 그녀는 베시시 - 어딘가가 망가진, 평소와 다름없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띄웠다.

"무엇을 못들은 척 하라는 건가요 레이첼님?"

언제 혀가 꼬이고 발음이 불분명했냐는 양, 비비안은 똑바르고 늘어지지 않은 너무나 다른 목소리로 작게 속삭였다. 무엇을요? 당신이 나를 동정하는 걸? 아니면 나를 탐색하는 걸?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는 레이첼의 옷깃을 잡고 그녀는 그대로 제쪽으로 당기려고 한다.

"동정하지마세요 레이첼. 탐색하지도 말고, 노려보지도 마세요. 당신과 나는 친구잖아요? 복수를 위해 인간을 버린 당신이나, 사랑을 위해 인간을 버린 나나 별반 다를바 없는걸."

그렇지 않아요? 숲지킴이라는 말이 그렇게 기분이 나빴나요? 당신이 택한 거잖아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네에? 하고 말끝을 늘이고 다시금 베시시 웃었다. 언제 다른 목소리로 속삭였냐는 듯이. 언제 레이첼, 하고 너무나 허물없이 불렀냐는 듯.

15 비비헨리 ◆KPsdVwuHRk (208074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03:10

답레와 함께 갱신!

16 비비헨리 ◆KPsdVwuHRk (208074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04:40

좋습니다. 아리나주가 계시는군요. 어때요 헨리와 선레를 짜시겠습니까?

17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07:07

네!! 완전 좋습니다!!!

18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07:26

비비헨리주 안녕하새오!

1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07:31

다들 어서와! ㅋㅋㅋㅋ 답레 길다...

20 캐서린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11:56

사랑스러운 캐서린과도 선관짤 착한 닝겐을 구한다구?

21 비비헨리 ◆KPsdVwuHRk (208074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14:48

>>17 그럼 선관어장으로!

>>19 안...안긴데요?!

22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15:03

저요! 저!! 저어ㅓㅇ!!! (발광)

23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15:38

저는 선관이 이미 넷이기에...
더는 무리...

24 캐서린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17:11

>>23
흑흑 그렇게 된이상 저기 어디서 도깨비아저씨를 속여서 시이를 울려버릴테다!

>>22
선관어장으루..!

25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18:32

>>24
그래주신다면 저야 고맙죠! 시이 잔뜩 울려주세요!(눈반짝)

26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31:49

에일린 댕댕이 모습과 함께 갱신입니다

27 이름 없음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33:24

안녕하세요 에일린주! 와아 에일린 댕댕이 모습 멋있네요...!!!

28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34:52

에릴린주 어서와요!! 댕댕이 멋있어요!!!

29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35:05

평상시 모습이 댕댕이지만요 뭐, 멍멍 짖어라 에일린!! (?)

30 캐서린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36:04

어서오세요~

31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36:39

헉 컴이라서 이름칸을 깜빡했...

그럼 이제 시이를 그려와볼까... 다갓님 뭐가 좋으세요?
.dice 1 2. = 2
1-언제나처럼 손그림
2-이번엔 컴그림

32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37:42

아냐! 손그림으로 그려올래요!!!(다갓을★거부한다!)

33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0:07

아무 생각 없이 볼펜으로 끄적인거라 중간에 크기 수정하고 선도 쓰레기고 엉망이네요 지금 보니까. 나중에 다시 그리던가 해야겠어요.
선관이나 구해볼까요.. 할게 없네요

34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0:58

>>32 무어ㅑ 다이스를 돌린 이유가 없잖아...!

35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1:31

아니 잠시만요 시이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스를 돌린 이유가 사라지잖아요 그거!?

36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1:41

초반에 닥치는대로 선관을 맺는 게 아니었어요...
이미 네다섯분하고 맺어버려서 더 맺으면 뭔가 너무 많은 느낌이 들어...

37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3:04

>>34 >>35
하하! 다갓은 원래 거부하라고 있는 것!
답은 정해져 있고 다갓은 답만 하면 되어요!(???)

38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4:32

흠... 선관에 찔려 죽고싶긴하지만 (에일린의 시트를 본다.) 젠장 아리나라면 아무생각없이 총부터 갈기겠군요....(인성파탄 아리나) 원플각인건가...! (안돼1!!)

39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5:22

비비안이라면................. 꺅꺅!!! 멍멍이다 멍멍이!!! 하면서 괴롭힐 각이라서... (흐릿)

40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6:13

시이주는 이미 선관에 깔려죽을 정도로 선관포화상태라서...
다른 분들 현재 선관 몇개인지 물을 수 있을까요...? 제가 현재 4개라서... 괜찮다 싶은 느낌이 들면 더 맺을까...

41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7:51

핫핫 아나이스주가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42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9:02

음, 그보다 여태까지의 선관 내용을 봐서 시이는 짧고 얕은 관계를 많이 만드는 것 대신 오래되고 깊은 관계를 적게 만드는 걸 좋아하는 느낌이네요.
현재 10년째(희야)랑 6, 7년째(아나이스) 알고 있는 선관이 있으니까...
근데 어쩐지 저렇게 깊은 관게인 사람들은 다 제에에에일 위에 있는... 음... 뭐랄까 권력적으로 제일 높은 자리인 그런 사람들 같은데 저만 그런걸까요

43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9:14

아나이스주 어서와요!

44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9:23

(비비안 : 레이첼, 알리시아)
(헨리 : 아리나)

45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9:25

>>41
안녕하세요 아나이스주!(음흉)
자 이제 답레를 내놓으시죠!(짤짤 흔든다)

46 캐서린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49:41

어서오세요~
나이스쨩도 귀여운 린쨩과 선관할래오?

47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2:18

전 선관이 시이랑 데릭이랑 레온이니까..전부 다 인간측이네요...?(동공지진)

48 캐서린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2:43

>>47
무려 교황쨩이니까요?

49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2:43

다, 다들 선관이 저보다 적은듯한 느낌.
저만 선관포화상태인 게 맞군요! 좋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50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4:04

>>45 억 이렇게 흔들면 멀미가..!(아님) 답레 써 올게요!

>>46 인간측 선관은 부자지만 린짱이랑 안 짤 수는 없겠죠 역시..! 근데 일상 돌리는 중이라 조금 늦을지도 모르는데 괜찮나요?

51 캐서린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4:38

>50
천천히 하셔도좋아용~

>>49
선관 0 인 슈텐이 외톨이인것입니다!

52 시몬주 (5242095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6:13

선관 구합니다(소근소근)

53 캐서린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7:32

>>52

54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8:52

에일린은 여러모로 선관이 곤란한 캐였던 것이였던 건가요...(시무룩

55 시몬주 (5242095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9:32

>>53 소다... 보쿠가 키라다!!(아님) 그럼 선관스레로 납치하겠습니다☆

56 캐서린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9:36

>>54
인간을 싫어해선 린쨩과 선관을 맺기가 곤란해서용..8ㅅ8

57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9:40

>>54
사실 짜고는 싶은데 제가 지금 선관 4-5명의 선관포화상태라서...
과도하게 선관을 짜버린 건 아닐까 싶어서... 영 조심스러워져요...
그래도 괜찮다면 짜실래요...?

58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0:13

>>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멍멍이다!!! 하면서 쓰담쓰담하는 비비안도 괜찮으시면...? 하실래요????

59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0:57

>>54 으, 윽...! (크리티컬 히트~!) 하, 하지만 아리나는 아리나는 인성 파탄....! 원플(?)각인데, 괜찮을까요?

60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1:43

이러다가 선관에 진짜 찔려 죽을지도... (행복)

61 시몬주 (5242095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2:32

>>54 인간을 싫어해서 시몬이랑도 짜기가...

62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2:55

선관이 0여도 든든한 술이란 친구가 있기에 오늘도 살아가는 친구도 있습니다.

63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3:25

>>56 이런, 아쉽네요.. 그러면 굳이 선관을 맺기보다는 돌려가면서 천천히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걸로 하는게 낫겠네요.
>>57 시이주만 괜찮으시다면야 저는 상관 없답니다.
>>58 네네, 상관 없어요.
>>59 원플도 상관 없답니다 전.

64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3:39

>>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4:09

>>62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이 친구인거에요?

>>63
그... 그럼 짤까요!

66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4:54

원래 슈텐은 저런캐릭터가 아니었는데..
주인을 잘못만낫서..

67 시몬주 (5242095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5:04

>>62 엌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ㅋ 세상에ㅋㅋㄱㅋㅋㄱㅋㅋ

68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5:34

>>61 그렇다면야 별 수 없죠, 마찬가지로 몇번 돌려 가면서 관계를 만들어 가도록 해요 그럼.
>>62 어..음...애도를 표해요..?

69 시몬주 (5242095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08:57

>>68 시몬주는 캣파이트 뜨는 관계일 것 같다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랄까 환상종 안 좋아하는 인간과 인간 싫어하는 환상종이라니 원플 가능성 64673이예요ㅋㅋㅋㄱㅋㄱㅋ

70 아나이스 - 시이이이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1:16

“너는 너무 선하지. 그건 장점이지만 동시에 간점이야. 그래서 난 네 감정을 격발시키기 위해 트리거를 당겨 보았어.”

마치 방아쇠를 당기듯 손가락을 까딱거린다. 시이의 첫 번째 물음에 대한 답이였다. 굳이 답변을 이제 와서 충실히 해 주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 가령, 숨길 필요가 없어졌다거나 하는 등의.

“간단하게 말하자면 네가 화 내는 모습이 궁금했다. 복잡하게 말하자면 네 선함의 한계가 어디까지였을지가 보고 싶었다. 이 정도려나.”

결론만 따지자면 어중간한 성공, 어중간한 실패였지만. 오히려 울적하게 만들어 버리기도 했고. 그러니 이젠 성으로 부를 필요가 없다며 안심하라는 듯이 부드럽게 덧붙인다.

“그래, 그거면 된 거지. 뭐 그리 힘들 게 있나.”

솔직히 믿음이라는 그 단어 자체를 그닥 좋아하는 것은 아니였다. 아나이스의 미들네임의 뜻이 ‘믿음’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였고, 시이의 말 자체는 꽤 만족스러웠다.

힘을 내라는 의미에서 어깨를 두들겨줄까 하다가 그러려면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에 그저 엄지손가락을 척 하고 들어올리는 걸로 끝낸다. 그리곤 자연스레 들어올린 손으로 과자나 음료수를 먹는다.

“그리고 난 생각보다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고. 좀 더 편하게 대해도 상관없는데.”

이렇게 말 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바로 편하게 대해주리라는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 오래 만나온 사이이기는 했지만. 아나이스는 편하게 의자에 기대 축 늘어진다.

71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4:00

슈텐이랑은 선관을 짜기도 전에 이미 일상을 돌려버렸죠...!!!

72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4:06

>>69 얼굴 보자마자 싸우는 그런... 것일까요. 으음.. 나쁘지 않은걸...(?

73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4:55

심심하니 각자 본인 캐에게 있는 모에포인트를 5가지만 말해보죠!
시이의 모에포인트는...
1. 안경 2. 특정 부위의 빈약함(눈물)(미간짚) 3. 바보털 4. 존댓말 5. 풀떼기 덕후

74 슈텐주 (595351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5:06

알바 왜 네시아니라 세시여?!!?!

나중에옴다

75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5:36

슈텐주 잘다녀오세용~

76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6:51

비비안 : 연극적인 말투, 드레스, 우아한 제스처, 미친 것 같은 성격.
헨리 : 말못함, 다정함, 어딘가 댕댕이같은 매력?

77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7:01

모에 포인트요...? 그게 뭐죠?(우걱우걱)

78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8:03

슈텐주 안녕히다녀오세요!
좋아! 아리나의 모에포인트는...
1. 멍청함 2. ... 네 여기서 그만두죠 더이상 생각이 안나~~~

79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8:50

>>76
비비안 모에해요...! 꺄아

>>77
아냐 분명 있을거에요! 으앙! 예를 들면 그 성격이라던가!

>>78
으아아 아뇨 아리나는 모에하다구요

80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8:55

에일린은 1.늑대귀 2.늑대꼬리 3.늑대같은 성격 4.늑대같은 모습 5.복슬복슬한 털 정도려나요.
뭐 늑대의 특징을 나열해 놓은 것 뿐이지만요..

81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1:13

열심히 생각해 본 결과...

1.달달한 걸 좋아함 2.프로 도주러 3.모에포인트가 없다는 점(?)

82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1:23

>>79 비비안만입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헨리는요 헨리도 예뻐해주라구요!!!! (짤짤

83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1:45

좋아 다시 도전이다!! 아리나의 모에함 !!! 모에함!!!!!
모에빔---! 아뿔사, 데스빔이었습니다. 아리나주 K.O.!

84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2:26

>>82 헨리 귀여워어어!!!!! 헨리의 모에 포인트는 동공지진이죠!(??)

85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2:32

>>80
늑대귀 늑대꼬리 좋죠... 헤헤

>>81
모에포인트가 없다는 점은 모에한 점이 아닙니다! 아닌가 모에포인트 맞는건가

>>82
헨리는 모에하다기보다는 멋있거든요!!!
아, 잠깐만 생각해보니까 멋있는 것도 모에의 일종인가?

86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3:58

>>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ㅋㅋㅋㅋㅋㅋ공지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쳌ㅋㅋㅋㅋㅋㅋㅋ

>>85 ......????????????????? 헨리가요?????????? 어디가??????????????????

87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3:59

>>79 성격이 제일 글러먹지 않았나요...?!!(동공지진)

88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5:14

>>86
모든 점이! 멋있어요!!!

>>87
그 글러먹은 점도 모에요소죠...!(엄지척)

8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5:33

건전 깼서....!!! 내가 엔터 더 건전을 깼어~~!!

90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7:07

부캡틴 어서오세요!!

91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7:52

>>88 (오류가 난 듯 하다)(폭★발)

>>89 어서와요 부캡! 건전 클리어하신 것을 감축 드리옵니다!!! 정작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어쨌든 축하해요!

92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8:09

>>88 헨리 :(고맙습니다!!! 기뻐요! 라고 적어준다)

부캡 어서와요!

93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8:34

>>89
음, 수고하셨어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91
으아아 안돼 폭발하지 말아요

9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29:10

ㅋㅋㅋㅋ 걍 겜이야! 다들 안녕~ 비비안주 미안해! 답레 써줄게~!

95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30:07

>>94 천천히 쓰셔도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이 신경쓰지 마시구 편하게 써주세요!!!!

96 평범한 2단심문관 - 킹갓엠퍼러제네럴교황성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35:35

"......제가 화 내는 모습이 궁금할 이유가 있으셨나요."

입을 비죽이며 툴툴대듯, 시이는 말합니다. 그래도 그냥 조금 삐진 건지, 그 전처럼 침울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과자를 집어서 오물오물 먹는 걸로 봐서 챙길 건 챙기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과자를 꽤나 좋아하니까,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다가도 맛있다, 하고 중얼거리며 표정이 사르르 녹아 풀리는 걸로 봐서는 단 것에 쉽게 넘어가는 모양이지만요.

"아무튼, 음... 무서운 사람이 아니란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뭔가 편하게 있기엔 애매해서. 그렇다고 불편하게 있기엔 제가 불편해져서 좀 태도를 어중간하게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로 편하게 있어도 되는 거겠죠?"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저도 꽤 편하게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는 하품을 하더니 아나이스를 가만히 바라본다.
오늘따라 유독 눈이 반짝반짝거린다. 그러곤 이내 방긋 웃어보이더니 또 과자를 집어먹고는 음료를 한 모금 마신다. 그러다가 사레가 들렸는지 켁, 켁. 고개를 돌리고 숨 넘어갈듯이 기침을 하다가 기침이 적당히 멎자 다시 방긋 웃으며 아나이스를 바라본다.

"...그리고 앞으론 부탁인데, 제 한계를 시험하지 말아주세요. 성으로도 부르지 말아주시고... 너무 큰 부탁일까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다시 방긋 웃는다.

97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36:37

아니 이름칸 자비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아플정도라고욬ㅋㅋㅋㅋㅋㅋ

9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36:37

>>95 ㅋㅋㅋㅋ 알겠어~ 원래 저기서 뭐라고 했었어야 되는데 흑흑... 비비안이 화난거 아니지?

99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38:15

네??? 아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캡ㅋㅋㅋㅋㅋㅋㅋ비비안 화 안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왜 그런걸ㅋㅋㅋㅋ아 지인짜 부캡ㅋㅋㅋㅋㅋㅋㅋ왜 이상한데에서 덜덜하시는거 같죠? 귀엽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39:08

>>97
이름칸으로 개그치는 게 뭐가 나빠요! 힝힝!(삐짐)(?)

101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39:41

일상 내용은 멀쩡한데 이름칸이 저 모양이니... 허허...

102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39:55

>>100 (당황) 엣, 삐지지 마세요.

103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40:42

>>102
삐지지 않아요! 단지... 음... 오... 오오... 오크라데이션!

104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44:07

>> 103 오, 오크라데이션은 그 전설의 스킬...!(모르니ㅏㄲ 인터넷에 쳐본다.)

105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5:44:40

자 모두들 외칩시다!
오크라데이션!!!

10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44:42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부캡틴이 소심해서 그래!! 쓸데없이 걱정 돼서,,, 오너랑 캐릭터랑 넘 안 어울리는 것 같다,,,,,,

107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5:53:26

후, 소심하신 부캡도 귀엽다... (흐뭇) 괜찮아요. 캐릭터 충분히 잘굴리시는걸요!! 걱정하지마세요 부캡 화이팅!

108 기분 파괴자 아나이스 - 거절당한 가련한 시이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5:56:32

"그건 그냥 개인 사정인 걸로 할까."

적당히 지어낸 변명이라는 것을 감출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싱긋 웃는다. 과자에 약한 모양이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기억해 두기로 한다. 미래의 그가 또 무슨 짓을 벌일지는 자기가 생각해도 전혀 짐작할 수 없었기에.

"이해는 하지만 정말로 신경 안 쓰는걸. 게다가 지금은 사석이니 더더욱 그래."

솔직히 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인연을 맺은 지도 꽤 예전이니 편하게 대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리는 없었다. 이제 조금 편해보이는 시이의 모습에 아나이스가 만족스러워하다가 사레 들려 기침을 하는 것에 물 대신에 음료를 한 가득 따라주며 마시라고 넘긴다.

"..안타깝지만 확언은 못 하겠어. 어디까지나 자제하는 걸 노력해 보겠다는 정도려나."

한계를 시험해보는 것도, 성으로 부르는 것도. 그저 거짓말로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할 수는 없었다. 신용이 달려있었으니까.

"기껏 기분이 좋아진 듯이 보이는데, 내가 다시 망쳐 버렸네."

이렇게 말하고는 있었으나, 시이의 말에 긍정 할 생각은 여전히 없어 보였다. 이 정도로는 부족할까. 조금 난처하다는 듯이 손가락으로 볼을 긁적거렸다.

109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6:00:30

오크라데이션이 대체 무엇인가...(심각)(고민)

110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6:05:02

돌리실 분?

111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6:07:53

>>110 저는 멀티가 불가능한 사람이라서요...!! 다음에 돌려요!

112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6:08:50

>>110
만약 사람이 구해지지 않는다면 저와 하실래요?

113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6:10:04

>>111 네, 다음에 돌리죠.

>>112 으음 그래요. 일단은 기다려 보는 걸로..

114 쿠크다스 멘탈 시이 - 쿠크다스 뿌순 아나이스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6:19:43

"개인사정이라. 뭐 그렇다면 상관 없어요. 그리고... 신경쓰지 않는다면야. 그렇다면 저도 편하게 있을게요~"

시이는 이제야 편안하게 웃으며 제 머리를 매만졌다. 그러곤 이내 안경을 고쳐쓰고는 아나이스에게 말한다. 그러곤 이내 아나이스가 음료를 한가득 따라주자 좀 당황하면서도 그걸 받아 고이 마신다. 꼴깍, 목을 타고 넘어가는 사과주스가 달콤새콤했다.
그녀는 음료를 마신 뒤 입을 제 손등으로 살짝 쓸더니 푸하, 하고 작은 숨을 내뱉는다.

"그리고 확언은 못 하겠다니... 알겠어요, 그래도 자제해주신다면 감사합니다."

시이는 그리 말하곤 작게 손 끝을 꼬물꼬물 움직이다가도 과자를 집어서 입에 넣더니, 이내 아나이스를 가만히 바라본다. 그러곤 덧붙이듯 말한다.

"기분을 망친 건 아니었어요, 교황 성하. 그렇지만 그렇게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덕분에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같거든요."

방긋 웃는 얼굴에는 그늘이 없었다.
분명 지금은 즐겁고 행복한 것 같아 보이는, 확실한 감정이 드러나는 얼굴. 온화한 전과의 미소는 다르게 신난 듯 즐거운 듯 방긋방긋 웃는 것이 전과는 다른 느낌이다.

115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6:24:02

시이 멘탈은 유리보다 약하니까 쿠크멘탈입니다.
사실 얘가 쿠크멘탈인 이유는 남들보다 얘를 정신적으로 건드릴 트리거가 많은 것에서 비롯되는 문제지만요.

116 이름 없음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6:30:28

돌리러 왔지롱요~

117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6:31:16

안녕하세요 데릭주!
돌리러 오셨다구요? 그럼 여기 >>110에 신입인 에일린주가 계십니다!

118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6:31:56

드림셀피로 만든 에일린의 인간형태입니다.

119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6:33:01

>>118
에일린 멋지군요!!!

120 데릭주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6:34:58

에일린주가 계시는군요! 어떻습니까! 이 데릭주와 돌리는것은!

그나저나 에일린 엄청난 미남인데요...?

121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6:35:57

>>120 좋아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미남이라니 감사합니다. 평상시는 댕댕이지만요. 멍멍!

>>119 앗 감사합니다. 시이도 귀여워요!

122 과자를 주고싶은 아나이스 - 이럴때 많이 가져가세요 시이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6:47:14

“감사를 들을 말이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그래도 말 한 이상 지켜 보도록 하지."

정말로 기분이 좋아진 게 맞을까 싶었지만, 환하게 웃고 있는 것을 보면 큰 의심은 들지 않았다. 더 파고 들자니, 지금까지 한 짓들이 떠올라 영 그러고싶지는 않았다.

"마음에 드는 과자가 있다면 가져 가도 좋아. 말동무를 해 준 보답으로 그 정도 쯤은 줄 수 있어. 부족해 진다면 또 사 오면 될 일이니 편하게 가지고 가길 바래. 원한다면 주스도 줄까?"

편하게 라는 말에 묘하게 강세를 붙여 말한다. 편하게 있겠다고 그녀가 말했으니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 가져가도 된다는 의미로. 아나이스는 꽤나 능숙하게 과자를 공중으로 던져 올려 그걸 입으로 받아먹는다.

"다음 만남에는 조금 더 평화로운 대화를 나눠 보도록 노력하지.”

지금까지 대화해 온 걸 생각해보면 마냥 원활하고 부드러웠던 것은 아니였으니까. 마음 같아서야 계속 이렇게 놀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남아있는 업무가 계속 발목을 붙잡았다.

“헬리오스의 가호가 늘 당신과 함께 하기를.”

나지막하게 중얼거리면서 미소짓는다.

/으 늦어서 미안해요ㅠㅠㅠ제가 이제 곧 나가야되서...막레 주실 수 있나요??

123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6:48:40

아 네! 막레 드릴게요!!!

124 레이첼 - 비비안 (915098E+60)

2018-01-11 (거의 끝나감) 17:06:40

그녀가 날 끌어당긴다. 도망치려는걸 저지하는 것처럼. 속삭이듯 하는 그녀의 말들, 목소리들. 술의 내음. 그 모든것들이 마음을 해집는것만 같다. 그런 말은 해선 안 되었다.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무정한 마음으로 환상종의 목을 갈랐던 레이첼처럼. 숲 지킴이는 항상 중간을 지켜야한다.

"그런 것이 아니다."

제 옷깃을 잡은 그 손을 뿌리치는 대신 비비안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치 신경쓰지 말라는 것처럼 얼버무리듯. 그것은 동정도 탐색도 아니었다. 두려움. 그 다음을 말해버리면 그녀가 멀리 떠나가 버릴것 같았기 때문에. 나 스스로가 스스로처럼 느껴지지 않을것 같았기에.

"밤이 깊었다. 옷가지를 준비해주지."

레이첼이 그렇게 말하며 식탁의 잔과 보틀을 들고 사라졌다.

125 비비안 - 레이첼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11:39

비비안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평소처럼 눈을 가늘게 뜨지 않고, 날카로운 눈매에 노을색 눈동자를 뜬 채 제 머리에 손을 올리는 레이첼의 모습에 그저 멀뚱히 앉아있는 자신보다 키가 큰 레이첼을 올려다봤다. 어머, 오늘따라 이분이 왜이러실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이 분은.. 자신이 이 자리를 피하는 걸 아나 몰라? 비비안은 그렇게 생각했다. 눈을 가늘게 뜨고, 그녀는 그저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사라지는 그 뒷모습을 바라보던 비비안은, 턱을 괴고 물끄러미 레이첼이 앉아있던 자리를 바라봤다. 취했다고 하기에는 미묘한 반응이였다. 게다가 숲지킴이라는 제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완벽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는 걸 뻔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사라졌던 레이첼이 돌아올때까지 잠시 턱을 괸 채 자리를 물끄러미 응시한다. 그나저나 난 아직 안졸린데 와인까지 가져가버리다니, 나쁜 분 같으니라고.

"무~엇~이, 무~ 엇 ~이~ 두려울까요, 레이첼."

당신은 뭘 두려워하고 있는거지? 자꾸 그렇게 숨기고 또 꽁꽁 싸매버리면, 저 시마. 굉~장히 궁금해진다구요? 키득키득, 비비안은 시선을 들고 천장을 바라보며 눈을 가늘게 뜨고 작게 웃음을 흘렸다.

126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12:27

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잠깐 레이첼!!! 왜 자리를 피하는거죠!!!!! (혼란)

127 시몬주 (627388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14:19

호에... 혹시 셀피랩 주소 있으신 분 계신가요? 스레읍읍이 사라져서 링크도 같이 날아가버렸....(눈물)

128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18:56

>>127
셀피랩 서치 사이트
http://li.nu/attrade/itemsearch.php?txtSearch=&part=&type=&color=&sort=
셀피랩 캐릭터 메이킹 사이트
http://kisekae3.web.fc2.com/s/selfy.html

129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0:39

원플을 하나쯤 맺고 싶군요. 펜릴족은 기본적으로 덩치가 큰 편이고 털도 복슬폭신하니 모피를 노린다거나...?

130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1:01

>>127을 빨리 봤으면 빨리 드렸을텐데.
전 항상 셀피랩을 제 즐겨찾기에 넣어두거든요!(???)

131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1:30

>>129
저도 원플 하나쯤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여태까지 계속 우플 뿐이라섴ㅋㅋㅋㅋ

132 시몬주 (627388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2:07

>>128 헐헐 시이주 사랑해요ㅠㅠㅜㅜㅜㅜㅠㅜㅠ 셀피랩 주소가 안 나와서 어떻게 해야하나 진짜 고민하고 있었는데ㅠㅠㅜㅠㅜㅜㅜㅜㅠ

133 과자를 얻어가는 시이 - 과자를 주는 아나이스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2:30

"...네. ...잠깐, 그보다 과자요...? 정말로요?"

시이는 잠시 당황해하다가 이내 눈을 빛내며 정말 주는걸까...? 하는 눈빛을 보내다가 이내 적당히 과자를 챙긴다. 그러곤 이내 방긋방긋 웃으며 돌아가려다가 이내 아나이스의 평화로운 대화라는 말에 잠시 고민하다 대답한다.

"...네. 다음번엔 좀 더 평화로운 대화를 하죠."

그렇게 말한 소녀는 웃더니 목례하곤 나지막이 중얼거린 그 말에 대답하듯 저도 말한다.

"그대에게도, 헬리오스의 가호가 늘 함께 하길."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과자 봉지를 한 아름 안은 채 집무실을 나선다.

//으어어 좀 바빠졌어서 급하게 썼네요... 이걸로 끝!

134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2: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플이 필요하시다구요?
그렇다면!! 일상을 돌리시면서 원플을 찍으시면 됩니다!! (ex: 비비안&시이)

135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2:50

>>131 시이가 만약 원플을 맺는다면... 음... 으음... 상상이 잘 안가네요.

136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3:06

>>129 원플이라 좋죠...! 대립 스레니까 역시 원플 하나둘 쯤은 있어야...!

137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3:41

>>132
저도 사랑해요! 시몬 귀여워!(뽀뽀쭈왑)
사실 저희스레 모두가 귀엽지만!!! 으아아 다들 안아주고싶다

138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3:46

>>134 일상을 돌릴 사람이 안보입니다. 고로 대기한다...

139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4:05

비비안 & 데릭 = 원플
비비안 & 시이 = 시이쪽에서 원플.

......음?

140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4:11

>>133 헛 괜찮아요 사실 제가 급마무리를 해버린 감도 있고..수고하셨습니다 시이주! 시이에게 미안할 짓을 너무 많이 했..(석고대죄)

141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4:23

>>134
비비안이랑 시이는... 시이 한정 원플이었던 걸로 기억하지만요!

>>135
저도 상상이 안 가네요! 비비안이랑 시이의 관계가 그나마 원플일까...

142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4:57

>>140
헤헤 미안하실 필요 없으셔요!!!

143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6:27

다들 안아주고싶어어어어어
너무 귀여워 다들... 흐어에에

144 데릭주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6:42

죄송합니다 갑자기 일생겨서 하고오느라...;;

일단 다이스 굴릴게요!
.dice 1 2. = 1

1.데릭
2.에일린

145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7:00

>>141 네, 시이한정 원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6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7:12

네 괜찮습니다. 일단은 저도 직장인지라요.. 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147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27:33

>>145
원! 플!(두근)
원플 짱이에요! 와아!(기쁨)(???)

148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1:05

>>147 깈ㅋㅋㅋㅋㅋㅋㅋㅋ뻐하지마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떼찌)

149 시몬주 (627388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1:24

>>137 시이주 사랑해요ㅠㅠㅜㅜㅠ(와락) 그렇지만 시몬은 커엽지 않다구요! 전혀 커엽ㅈㅣ 않아! 다른 분들이 귀여우시다는 사실엔 동의합니다.

150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1:35

>>148
시이에게 나쁜 관계가 생길수록 저는 좋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시이 굴리기를 좋아하기 때문이죠(찡긋)

151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2:16

>>150 이런 자캐코패스 시이주 (낄낄)
울렸으니까 좋습니다 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2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2:45

>>149
않이오 전혀 그렇지 않슴미다 시몬은 커여워욧!(빼액)(???)
오히려 시이가 기엽지 않은거심미다

153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3:24

그럼 저는 이만 나갔다 오겠습니다! 이따가 다시 만나요!!! 아디오스!

154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3:24

으악 내일 포트폴리오 제출날이라 바빠죽는줄

155 산시이인령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4:09

>>151
(축하합니다! 당신의 마음에 반해서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가 산시이인령주로 변신했습니다!)
그런가...! 자네가 울리고자 한 것이 이 금시이냐 은시이냐? 혹은... 이 사람 시이냐...?!(산신령톤)

156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4:09

어서오세요 캡틴!!!

157 산시이인령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4:27

잘 다녀와요 나이스주!

>>154
캡틴 어서와요!

158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4:48

>>1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시이입니다!!!! (나무꾼톤)

159 산시이인령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39:26

>>158
좋다! 그럼 자네를 위해 이 금제 시이 동상은제 시이 동상리얼 사람 시이를 전부 주도록 하겠네!

160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40:19

시..시이주.............. 저 늙어서.. 눈이.. 눈이... (눈못뜸)

161 산시이인령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42:15

>>160
으, 으앗...! 그걸 생각 못했어...!
금제 시이 동상과 은제 시이 동상 그리고 리얼 사람 시이를 전부 줄테니 용서해주게나... 어흑...(털썩)

162 데릭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44:01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어어어어! 왜 난 오늘도 숲 정찰 임무냔 말이다! 숲에는 환상종이 많으니까, 당연하 숲에 있으면 환상종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지! 그럼 난 또 맞짱을 떠야하고. 맙소사, 이러다간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겠어.

그래도 명을 거스를 수는 없기에, 일단 수긍하고 나뭇가지 위에 올라앉아서 쉬고있었다. 점심으로 가져온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말이지. 그래도 오늘은 조용한 편인가... 환상종이 안보이니까 조용하네.

" 언제쯤 돌아가야 하는거지. "

벌써 해가 지고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163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45:12

>>1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닥토닥) 눈앞에서 순간 움찔했네요

164 산시이인령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7:45:55

>>163
사실 저도 저 글씨 좀 눈아파욬ㅋㅋㅋㅋ 쓸때는 까매서 모르겠는데 마솝 누르고 나면 아름다운 컬러가 눈을 습격하죠...!

165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15098E+60)

2018-01-11 (거의 끝나감) 17:47:23

나 손 너무 느리다 흑흑,,, 근데 우리 어ㅓㅓ떻게 끝내지... 어디서 막레할까!!!

166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49:56

왜 도망간건데요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이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냐고!!! 저기서 붙잡아 버릴걸 그랬나!!!! (궁금함 못참음)
옷가지고 오고... 레이첼네 집 침대 하나죠..? 그럼 비비안이 자신은 아직 안졸리다고 탁자 의자에 앉아서 막레...? 저 근데 진짜 궁금한거 물어볼거에요!!!!!!! 제 레스에서 막레하도록할게요!

이어질거 같으면 이어주세요 부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7 에일린 - 데릭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51:04

식사거리를 찾아 숲 속을 조용히 거닐던 그의 코 끝을 간질간질하면서도 익숙한 냄새가 스쳐 지나간다. 은색 눈을 가늘게 뜨며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 걸음을 옮기던 늑대의 눈에 비친 것은 꽤나 커다란 사슴 한 마리. 조심스럽게 그것의 뒤를 덮쳐 목덜미를 깨문 늑대는 기쁜 듯이 그르릉 소리를 낸다.

[....]

경치가 좋은 곳에서 먹는 것이 좋겠지. 생각한 그는 사슴의 목덜미를 물어올린 채로 걸음을 옮겨나갔고, 아직 목숨줄이 붙어 있는 사슴이 크게 움찔거리자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한 나무 아래에서 사슴을 내려놓고 앞발을 들어 조심스레 사슴의 머리를 발톱으로 누른다.

[?]

사슴의 머리를 적당히 부숴 놓으려던 그는 무슨 소리를 들은 것인지, 귀를 쫑긋이며 고개를 쳐들더니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16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55:14

어디보자 엄근진하게 시트 체크좀 하러가지

169 에일린주 (728768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7:56:10

아 왠지 시트검사 엄청 걸릴 것 같네요. 데릭주, 일단 저 퇴근 준비 하고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이어 오도록 하겠습니다.

17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15098E+60)

2018-01-11 (거의 끝나감) 17:58:57

>>166 음~ ㅋㅋㅋㅋㅋ 그냥 별거 아닌데~ 침대는 하나지,,, ㅋㅋㅋ 원래 비비안 거기서 재우고 레이첼이를 의자에 앉힐라고 했는데... 뱀파이어라 야행성인건가~~~!! 문제는 이을수 있을라나~ 둘 분위기가 너무 이상해서 ㅋㅋㅋㅋㅋㅋ

171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02:24

>>1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을수 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비안의 성격을 잊으셨나요 부캡!!!! 저 분위기 정도 휘리릭 바꿔버리는 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비비안은 거의 아침 ~ 낮까지 잡니다. 꼭 야행성은 아니지만 혼자 자버릇해서 누구랑 같은 침대 못써요

172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07:15

한가롭게 식사를 먹던 도중,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와 나무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보인것은 늑대 한 마리와, 늑대의 입에 물려있는 사슴. 방금 사냥한 것인듯 하다. 아직 죽지 않아서 움찔거리고 있는게 눈에 훤히 보일 정도이니. 하여튼 늑대는 그것을 탐탁치 않게 여겼는지 사슴을 내려놓고 머리를 으깰 생각인 듯 발을 머리에 올려놓았다.

딱히 그것을 방해하려 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내 먹는 소리가 조금 컷던 모양인지, 늑대를 머리를 부수는 것을 멈추고 돌연 고개를 들어 주변을 샅샅이 살피기 시작했다.

늑대의 식사시간을 방해할 생각은 없었기에, 난 그곳에서 시선을 거두고 나무에 기대어 다시 샌드위치를 즐기기 시작했다. 늑대가 날 발견하더라도, 섣불리 덤벼오는 일은 없겠지. 피차 음식이 있는데, 먹는걸 건들지는 않을거 아냐?

17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08:29

6시에 크로노스가 걸리는 이유는 참치어장 데이터 복구때문이던가

174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15:03

으음.. 아무래도 그런거 같습니다 .

17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19:25

어제꺼 답레해주면되겠어? 비비헨리주

176 에일린 - 데릭 (1188711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8:20:18

[ 잘못 들었나..]

한 발을 여전히 사슴의 머리 위에 올려놓은 채로 고개를 갸웃이던 늑대는 뭔가 탐탁치 않은 듯, 두 개의 꼬리를 살랑이며 다시 한번 고개를 살짝 들고 냄새를 맡는다.

숲 속 공기. 다른 환상족. 자신이 잡은 사슴의 피 냄새. 그리고... 여기 있어선 안될 것의 냄새.

[크르르르릉..]

위협이라도 하듯이 낮게 목을 울리며 크릉거리던 늑대는, 고개를 쳐들며 나무 위쪽을 쳐다본다.

177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20:23

>>175 넵! 괜찮아요! 컴이니까 멀티는 이이데스!

178 레이첼 - 비비안 (915098E+60)

2018-01-11 (거의 끝나감) 18:25:22

남은 와인과 잔들을 치우고 뱀파이어에게 가져다 줄 옷을 챙긴 레이첼은 회중시계를 풀어 손 안에 놓고 무릎을 꿇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기운 달에게 기도를 올리기 위함이었다. 저 비비안이 무슨짓을 할 것 같지는 않았지만 굳이 기도를 하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창으로 새어 들어오는 은은한 달빛을 내리쬐며 손을 모으고 눈을 감았다.

"여기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난 레이첼이 옷을 건네었다. 레이첼이 지금 입은 것과 비슷한 노토스의 것을 닮은 편안한 옷이었다. 탁자 앞의 의자에 다시 몸을 앉힌 레이첼이 검을 지팡이 삼듯 손잡이에 손을 얹고는, 손가락 끝으로 저 한켠에 놓인 침대를 가리켰다.

"네가 침대로 가라. 난 이곳에서 잠을 청하지."

179 비비안 - 레이첼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28:39

"앗, 아니요. 레이첼님. 저어는 아~직 안졸려서, 레이첼니임~."

레이첼님이 침대에서 주무세요. 저어는 여기서 잘게요! 라고 비비안은 발랄하게 대답했다. 방금전, 의아할 정도로 눈을 동그랗게 뜬게 언제이냐는 듯 그녀는 예의 눈을 가늘게 뜨고 장난스럽게 미소를 지었다. 아니며언~ 같이 잘래요? 농담이지만! 꺄르륵, 하고 웃은 뒤 비비안이 뭔가 생각났다는 듯 손바닥 위에 주먹을 가볍게 탁 하고 친 뒤 입을 다시 열었다.

"자꾸 피하면 곤란해요 레이첼님. 저 시마, 궁금해진다구요."

호기심이 많은 뱀파이어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이유를 만들지 말아주세요, 라고 가볍게 대꾸한 뒤에 레이첼을 끌어 침대 위에 앉히자마자 그녀는 천천히 레이첼을 부드럽게 끌어안았다. 잘자요~ 레이첼님!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옷을 갈아입기 위해 다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막레로 하셔도 되고, 이어주셔도 됩니다!

18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15098E+60)

2018-01-11 (거의 끝나감) 18:34:12

더 이어주고 싶은데 체력적으로 무리다악... 미안하지만 여기서 막레하는걸루 할게~! 뭔가 시원치 않네~ ㅋㅋㅋ 내 거지같은 묘사력 덕분이지!!

181 비비헨리 ◆KPsdVwuHRk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35:15

(비비안은 레이첼이 왜 요상하게도 안하던 짓을 해쓴ㄴ지에 대해 고민한다)

고생하셨습니다 부캡!!!

182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36:39

샌드위치를 거의 다 먹어갈 무렵이다. 갑자기 늑대의 소리가 위협적으로 변해, 고개를 돌려 다시 아래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나와 늑대의 눈이 마주쳤다.

" 워워, 그러지 마. "

가볍게 손으로 훠이훠이를 하며 남은 샌드위치를 입 안에 털어넣었다. 음. 맛있네. 햄을 많이 넣어두길 잘했어.

" 다 먹고 해. 먹고. "

그러고는 느른하게 하품을 하다가, 뭔가 생각났다는듯이, 말해도 알아듣지 못할 늑대를 향해(늑대가 환상종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꼬리가 2개인걸 눈치채지 못해서 그럴지도.) 다시 입을 열었다.

" 아니다. 먹자마자 하면 옆구리 아프니까, 소화 좀 시키고 할까? "

183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15098E+60)

2018-01-11 (거의 끝나감) 18:38:34

수고 많았어~ 그럼 나는 이제... 잔뜩 쌓여있는 설거지나 하러 가야겟다...

184 린네 - 헨리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39:23

"생각없는 행동은 너같이 고분고분 정반대로 분수도 모르고 대적하는 짓거리를 말하는거야. 싸우는건 린네도 사양이거든. 괜한 힘을 낭비하고 싶지않아서."

힘은 왠만하면 사람을 가지고 노는데에 활용하고 싶으니까, 필요이상으로 전력을 낭비하는 것은 이쪽으로서도 사양이다. 일방적인 유린만이 자신을 즐겁게 할뿐이다. 피튀기는 혈전을 즐기는건 자신의 취향은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 어디까지나 전투광이 아니라 힘에 취해서 농락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나의 낛이니까. 오늘은 질려버리긴 했지만 적당히 즐겼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요구하는 바를 들어주는게 차라리 낫겠지 지금 같은 상황은.

"합당한 대가를 치른다면야 해류를 좀 잠재워 줄수도 있는데? 어떻할래? 판단은 자유야."

물론 대가는 쓸데없는 전투를 하지않고 제 할일만 하고 떠나라는 의도에서 였다. 그정도 쯤은 눈치채주겠지.

"그건 네가 너무 말을 읽어내지 못한거야. 린네는 인간을 벗어났지만 린네랑 맞지않는 환상종하고 굳이 어울리고 싶지않아. 그래서 린네는 환상종 취급은 싫어해. 내 힘에 취해서 방랑하는걸 좋아하거든."

재앙이 되고싶어하는건 아니냐고? 웃기는 소리를. 나는 그말에 조소하듯 반박한다.

"너는 린네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구나."

18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40:29

사실 린네의 행동원리는 단순한게 사춘기에서 영원을 가지면 되는 느낌을 생각하면 편하다.

186 에일린주 (424791E+59)

2018-01-11 (거의 끝나감) 18:41:07

데릭주. 데릭이 앉아있는 나무가 어느정도 크긴가요!!

187 헨리 - 린네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46:42

'해류를 잠재워주신다면 감사하죠 시체만 가지고 돌아갈테니 그 대가가 뭔지 말해보세요'

나는 양손으로 수화를 하며, 다른 이들에게 눈짓을 해보였다. 해류를 잠재워주면 시체를 꺼내서 어떻게든 포장을 해서 가져가야할거다. 그게 임무고, 퀘스트니까. 퀘스트 완료의 보상은.. 글쎄. 그 뒤에 이어지는 말을 듣던 나는 잠시, 머뭇거린다. 상대의 말이 어려웠다. 10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어려운 단어에서 버벅거리는거야?! 라는 지킬의 쨍쨍한 목소리가 귀에 울리는 느낌에 어깨를 슬그머니 움츠린다.

'죄송해요'

나는 고개를 숙였다. 까딱하는 가볍기 짝이 없는 목례였다.

'당신의 말은 너무 어려워요 어차피 저에게는 당신과 환상종과 다를게 없어보여요 인간이니까'

고개를 숙인 뒤 다시 나는 한손으로 약식 수화를 해보였다. 물끄러미 린네를 바라보며. 한참을 그렇게 수화를 해보이다가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라는 말에, 아주 잠깐 쓴웃음을 지었다.
이해하지 못하지. 다르잖아. 일단은, 망령인지 환상종인지 본인은 망령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지만.. 모르겠다. 어려워. 쓴웃음이 피식 하고 실소로 바뀌었다.

'이해를 바라세요 그럼 노력해보죠 '

그리 대답을 한 뒤 나는 손을 아래로 내렸다.

188 데릭주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53:29

>>186 음... 높이는 한 6미터정도 돼요! 너비는 사람이 한명 앉기 좋은 너비정도?

189 에일린 - 데릭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8:54:47

고개를 쳐든 늑대의 은빛 눈과 데릭의 갈색 눈이 마주친다. 자신을 평범한 늑대로 보기라도 한 것일까, 훠이훠이 손짓을 하며 샌드위치를 한 입에 털어넣고 하품까지 하는 상대를 바라보던 늑대는, 앞발을 들어올려 나무를 짚는다.

[.....]

데릭을 향해 입꼬리를 슬쩍 올린 늑대는 그대로 나무에 발톱을 세웠고, 콰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가 깎여나가자 좀 더 앞발에 힘을 준다.

'간식거리..'

가 생기겠네.
중얼거린 늑대는 나무에서 앞발을 뗐고, 한쪽 발을 들어 나무가 깎여나간 곳을 후려친다.

190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8:55:37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191 린네 - 헨리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8:56:26

"대가는 간단해. 오늘 여기서 너희는 린네를 만나지 않은거야. 그저 시체를 찾았고 시체를 되찾아간걸로. 무슨말인지 알겠어?"

나를 보고 조우했다는 사실 자체를 묵인하라는 의미였다. 어차피 해상위에서 일어난 일이라 다른 목격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르게 말하자면 눈앞에 있는 사람들이 증언을 하지않는다면 존재하지 않는 다는 말로도 직결된다.

"어때? 거래하겠어?"

다만 대화하는 헨리의 안색이 영좋지 않아보이는게 문제였다. 몇번인가 반응이 이상하게 일어난다는 정도는 그런 상황을 모르는 자신이라도 알고있었다.

"네가 어떻게 생각하건 그건 별로 상관없어. 린네에게 묻는다면 린네를 환상종이라 취급하는게 싫을뿐이라고? 그게 린네의 주장이니까. 이해라 린네가 살아있을 적엔 아무도 이해라는 걸 해지않았거든. 그런데 린네가 굳이 누군가를 이해해줄필요가 있을까?"

192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9:09:40

그리던 그림이 있는데 갑자기 때려치고싶어요 왜그럴까

193 헨리 - 린네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9:20:35

저 말은, 나는 잠시 시선을 내리깔고 벨트에 채운 산탄과 무기를 힐끗 바라봤다. 그것뿐. 저 말인 즉슨 묵인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너희는 나를 만난 적이 없다. 그런고로 너희또한 만난 적 없다는 보고를 하라는 것이다. 천천히 다시 시선을 들었다. 잠시 손을 쥐었다 폈다 하다가 나는 긍정의 표시로 수화를 해보였다.

'알겠어요 우리는 여기서 당신을 만난적도 없고 시체는 해류에 휘말렸다고 보고할게요'

린네. 이정도면 되나요? 라고 나는 다시 수화로 대답을 이었고 마친다는 뜻으로 손과 손을 부딪혀보였다. 눈짓으로 그럼 시체를 찾으러 가도 되느냐는 듯 나는 린네에게 물었고 린네의 대답이 들리기만을 다들 기다리는 눈치였다. 최대한 빨리 찾아서 가야지. 자신이 환상종이랑 똑같은 취급 받기 싫다는 망령과 만나서는. 속으로 혀를 찼다. 잠시 눈을 끔뻑끔뻑하곤 나는
전혀 엉뚱한 말을 약식으로 했다.

'나는 찾아와도 되나요 당신 외로워보이니까 싫으면 거절해도 되요 당신의 말대로 내 주장일 뿐이니까 어려운 말도 모르고 이해도 느리고 말도 못하지만 혼자서 그러고 있는 것보다는 낫지 않아요 '

194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9:23:22

말이 끝나자마자, 늑대는 내가 올라와있는 나무로 다가오더니, 나무에 발을 올렸다. 올라오려는건가? 늑대가 나무를 잘 탄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에 경계하고 있었는데, 그 녀석이 나무를 발톱으로 찍기 시작했다.

" 어, 어어, 야야야야 그거 안좋은 생각이다? "

나무가 깎여나간 것이 육안으로도 확실히 보였고, 그것 만으로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중이었는데, 늑대는 아예 나무를 넘어가게 할 작정이었는지 그것을 강하게 더 치고 있다.

우직! 하는 큰 소리와 함께 나무는 늑대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부숴졌고, 그아 맞춰 나무는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 으왓! "

쓰러지는 나무에서 어떻게든 중심을 잡아내고 그 자리를 박차고 뛰어 다른 나무로 옮겨갔다.

" 야! 좀 쉬었다 하자니까! "

그리고 그제서야 보이는, 늑대가 가진 2개의 꼬리.

" 어, 너. 그냥 늑대가 아니구나? "

환상종인가? 아니, 환상종이 소환했을 수도 있다.

195 헨리 - 린네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9:23:30

헨리 이 미친 아이야!!!!!
헨리 : ^ㅁ^ (목 후려침)

196 린네 - 헨리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9:33:01

"계약성립이야. 인간. 아니 헨리라고 했었지. 린네는 거짓말은 안해."

대답이 끝나기가 무섭게 휘몰아치던 해류를 일시적으로 잠재웠다. 인간쪽의 장비라면 충분히 탐사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상태로 주변을 정리했다. 전투에 사용하는 마소에 비한다면야 이정도는 큰 부담은 되지않는 선에서 해결됬으니 이쪽으로서는 안심이었다. 아무리 나라고해도 이단심문관 무리를 상대하는건 사양이다.

"외린네는 찾는 공감자는 네가 아닌걸. 그래도 네 얼굴은 기억해두지. 언젠가 노토스에서 또 만날 일이 있을지도 모르거든. 린네는 인간을 만나는걸 좋아하니까."

고작 갓 만났는데 자신을 이해한다니 우스운 일이다. 그렇지만 기억해둬서 나쁠건 없겠다고 생각했다. 잠시만의 여흥을 즐기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 그러니까 친구도 이해자도 아니지만 아는 사람이라는 관계정도는 괜찮다는 말이었다. 자기 본위적인 나를 그쪽에서 이해할수 있는 존재가 될지 어울릴수 있는 존재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다. 장난감 상자를 열어본것처럼 기대해보는 의미에서 지금은 해치려는 생각은 관둔다.

그렇지만 내가 만족할만한 녀석이 아니라면야.. 답은 알고있을것이다.

197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9:33:47

외린네가 아니라 그냥 린네는 이다. 오타임.

198 에일린 - 데릭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19:33:59

앞발로 후려친 나무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자 늑대는 나무 밑에 있던 사슴을 입에 물고는 살짝 뒤로 점프했고, 주변을 휙 둘러본 뒤 사슴을 내려놓는다.

[크르르르르...]

나무가 쓰러지는 순간 다른 나무로 옮겨탄 데릭을 쳐다보며 위협의 소리를 낸 늑대는 꼬리를 살랑이며 그를 한참 쳐다본다.

[.......]

흥미가 사라진 것인지, 한참 그를 쳐다보던 늑대는 몸을 돌려 나무에서 천천히 멀어졌고, 나무와 적당한 거리차가 나자 다시 방향을 돌리며 데릭이 앉아 있는 나무를 향해 빠르게 돌진한다.

[크르르...컹!!]

사납게 짖은 늑대는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는 몸을 웅크렸다가 나무 줄기를 향해 뛰어올랐고, 발톱을 나무의 몸통에 박으며 사냥감을 바라보는 눈으로 데릭을 쳐다본다.

199 헨리 - 린네 (7726498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9:37:04

'고마워요 린네 '

나는 수화의 마지막에 웃는 모양의 손짓을 해보이고 다른 이들에게 고갯짓을 했다. 배가 내려가고 잠재워진 해류를 헤치고 같은 이단 심문관들이 시체를 찾기 시작한다. 시체는 해류가 잠잠해진 탓인지 그리 어렵지 않게, 물살에 휩쓸려서 린네가 알려준 것보다 조금 더 멀리 있었지만 그것으로 만족이였다. 시체를 거둬서 올라온 사람들은 너나할것 없이 굉장힌 표정이였다. 응. 다행이다. 멀미 있는데 저기 내려갔었다간. 상상만해도 오바이트가 쏠리는 느낌이다.

'그럼 노토스에서 마주치면 아는 척 해주세요 사람을 잘 기억 못해서'

사실은 사람을 기억 '안' 하려고 하는거지만. 그것까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나는 상냥하게 미소를 짓고 고맙다는 뜻으로 인사를 건넸다. 다른 이들은 시체를 수습하고 바다 한가운데에 정박시킨 증기선을 움직이려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언제까지 여기 있다가는 아까 화풀이 대상이 된 남자가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

//막레주세요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200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9:41:04

수고.

20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3605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9:41:33

내일 일찍일어나야해서 11시 이후는 부캡한테 맡기도록하지.

20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04:50

진정한 일인자 말이지!!!

203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06:40

(꼬물)
여러분 모두 밀크티를 해먹읍시다! 저는 밀크티 전도사 시이주!!!

204 아리나주 (9768301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09:37

아리나주가 8시 10분을 알립니다-.

205 아리나주 (9768301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09:55

>>204 아, 빨랐다

20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10:21

아리나주랑 시이주 안녕~ 어서와! 아직 9분 아냐? 앗 지금 10분 됐다!!

207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10:38

핫하! 10분을 알리는건 나다~!

208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11:51

전기장판 좋네요

209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12:07

그럼 전 8시 11분을 알리도록 하겠...(???)

210 아리나주 (9768301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12:37

젠자아앙....! 이렇게 된이상 총기난사다!!(아님)

211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13:38

" 뭐야, 벌써 싫증난거야? "

늑대가 뒤로 돌아가자 뒤통수에 대고 그렇게 말했지만, 오히려 귀찮아질 일이 사라져서 조금 안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거리가 조금 떨어지자 늑대는 다시 뒤돌아 내가 있는 나무로 돌진했고, 점프해서 나무에 발톡을 박아넣어 오르려 했다.

" 미친. "

날 먹겠다는 생각이 머릿속 가득히 퍼져있는 모양이다. 아까 그 사슴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건가? 애초에 아직 먹지는 않은 모양이지만. 젠장, 하나로 만족하란 말이야 욕심늑대.

" 나도 살려면 발악을 좀 해야겠지. "

한숨을 내쉬며 후드 안에서 해체용 단도 2자루를 꺼내들고 나무에서 점프해 늑대를 향해 떨어지면서 칼알을 세워 베려고 했다.

212 혼돈과 파괴의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16:33

시이는 무기는 흉악한데 정작 쓰는 사람이 그래서 굉장히 불안정하고 다칠 일도 없을듯한 느낌...

213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18:10

>>210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뭔데 ㅋㅋㅋㅋ

214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20:13

할 것도 없는데 정말 부캐를 낼까...
으음... 고민...
근데 내기엔 제가 역량이 부족...

215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22:04

>>213 이게다 부캡틴이 절 도발(?)하셔서 그럽니다. >:-(

21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25:28

>>215 ㅋㅋㅋㅋ 미안해~! 사이좋게 지내는 걸로 할테니까 총기난사만은 ㅋㅋㅋㅋㅋ

>>214 언제나 말하고 있지만 부캡틴은 부캐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내 태생이 서브라서 그런거 아님!!

217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26:41

부캐를 냈다가 역량 부족이라는 걸 깨달으면 부캐 시트만 내려도 괜찮겠죠...?
그렇다면 저는 일단 해보도록 하죠!!!

218 에일린 - 데릭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26:57

나무에 박아넣은 발톱에 힘을 주며 데릭이 앉아 있는 나뭇가지까지 그와 통채로 삼킬 것마냥 입을 벌리려던 늑대는, 그가 나뭇가지에서 뛰어내리며 단도로 자신을 베려 하자 꼬리로 공격을 대신 받는다.

[인간주제에 건방지군요]

은빛 눈 속에 비웃음을 품으며 말한 늑대는 나무에 박아넣은 발톱을 빼며 바닥으로 뛰어내렸고, 바닥의 흙 등이 먼지를 일으킬 정도로 세차게 꼬리를 바닥에 내려치며 그를 노려본다.

[숲에 발을 들인 것을 후회하게 해드리죠.]

말을 마침과 동시에, 늑대는 앞발을 들어 데릭을 향해 내려찍으려 한다.

219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27:23

>>216 그렇다면 이번은 그만두겠습니다. (새침도도⭐)

220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30:01

>>218 마지막 수정

말을 마침과 동시에, 늑대는 그의 어깨를 노리고뛰어들며 발톱을 휘두르려 한다.

221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31:14

이 틈을 타 아리나주가 일상 돌리실 분을 찾습니다!

222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31:39

>>221
(꼬물꼬물 콕콕)

223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33:39

>>222 꺅!! 시이주 즐겁게 돌려봅시다...⭐ 혹시 선레를 부탁해도 될까요? 집에 아주아주 사소한 문제가... 느릿느릿 써주세욥...88

224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36:30

>>223
앗 네 잠시만요!

225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36:48

>>222 먼저 찾아놓고 이래서 죄송합니다ㅡ... ㅠㅜㅜㅜ 답레까지 늦어지진 않을것같아요...

226 레온주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40:38

갱신합니다.

227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41:26

레온주 안녕하세요!

228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42:26

공격이 꼬리에 의해 막히자 칼을 거두고 그대로 바닥에 착지한 뒤, 뒤로 물러나 늑대와 거리를 벌렸다. 꼬리가 꽤나 단단한 모양이다. 중력+내 힘까지 합한 무거운 일격이었는데, 그걸 막아내다니.

" 내가 좀 건방지지. "

늑대가 뛰어내리자 먼지가 일며 바람이 확 불었지만, 지금 그런것에 신경 쓸 여유는 없다. 눈 앞의 늑대에 대한 경계를 푸는 순간 크게 발톱자국이 날테니까.

" 그거 말인데, "

씩 웃으며 땅을 박차고 튀어가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고 늑대의 안면을 향해 칼날을 들이대었다.

" 난 사실, 매일 여기 오는걸 후회하는 중이거든. "

너무 오랫동안 여기만 왔어. 좀 다른 일을 맡고 싶다구?

229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42:56

>>220 엑, 안보고 써왔다... 다시 수정해서 올게요!

230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43:31

왜 난 끝까지 읽지 않은것인가... (시무룩)

231 레온주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44:04

아리나주 안녕하세요! 쌍권총이라니 넘모 머싯짠아!

23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44:04

레온이 안녕~ 어서와!

233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45:31

레온주 안녕하세요!!!

234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46:12

공격이 꼬리에 의해 막히자 칼을 거두고 그대로 바닥에 착지한 뒤, 뒤로 물러나 늑대와 거리를 벌렸다. 꼬리가 꽤나 단단한 모양이다. 중력+내 힘까지 합한 무거운 일격이었는데, 그걸 막아내다니.

" 내가 좀 건방지지. "

늑대가 뛰어내리자 먼지가 일며 바람이 확 불었지만, 지금 그런것에 신경 쓸 여유는 없다. 눈 앞의 늑대에 대한 경계를 푸는 순간 크게 발톱자국이 날테니까.

" 그거 말인데, "

칼 두자루를 11자로 들어 늑대가 내게 걸어오는 공격을 막아내었다. 하지만 늑대의 크기도 크기고, 힘이 워낙 세서 어깨에 좀 큰 무리가 간것 같다. 작은 신음을 내뱉으며 말을 이어갔다.

" 난 사실, 매일 여기 오는걸 후회하는 중이거든. "

너무 오랫동안 여기만 왔어. 좀 다른 일을 맡고 싶다구?

하여간에 막고있던 칼을 꾹 쥐고 늑대의 발을 튕겨낼 심산으로 강하게 힘을 주었다.

235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49:51

>>231 하지만 레온주가 간과하신게 있습니다... 두배로 총을 쓰면 두배로 빗맞춘다는 사실을...!

그나저나 잠시 나갔다 오니 컴퓨터 뺐겼다... ;-( 하지만 괜찮아요... 스마트폰이 있으니...

236 레온주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52:19

부캡 시이주 안녕하세요~
전기가 파직거리는 캐를 굴려보고 싶은데... 부캐내기는 부담스럽고...

237 에일린 - 데릭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52:49

[....]

데릭과의 거리가 순식간에 좁혀지며 안면에 칼이 들이닥치자, 그는 짧게 크릉. 하고 짖더니 몸을 낮추며 그것을 피한다.

[내가 먹어치운 대부분의 인간은, 그런 소리를 했죠.]

말을 이은 늑대는 상대를 넘어트릴 생각인 것인지, 몸을 낮춘 채로 데릭을 향해 달려들려 하며 체중을 실은 몸통박치기를 시도한다.

238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53:35

음. 다시 써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3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0:56:47

                                               
                             ┏────────────────────────────────────────┓

                              SYSTEM :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님께서 카드번호 1515608938번 어장에 접속하셨습니다.

                             ┗────────────────────────────────────────┛


                        - ─── 、
                       /             `ヽ.
                 /   ,ィzゥrztrzャ、   、 \
                    /r‐' r}ク´: : : : : : : : : ㍉  i   !
                     l|  j:.: ;ィxrァfァryxr、 |  ! l ト、
                     i| ムf^~  、  \ `¨l  | ハ `ー─=テア
                    _,イノ   リ‐j l  X⌒t.ヽ l  |V  ト、    (´
                /´ /   { ハ ヽ  リzr斗ァj  ki 人 `ヽ.
               , /  /     )イ艾ヌ. )从 弋グ,′ !ソ {ヽ ヾー、ヽ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왔답니다. 여러분의 알리시아에요」
           //  /ハ    从{ Vク    __/ / ! 从  ) ) ` )
              {(  /′ゝ{ー}ハ )ヘ     V   !. |了__)火´
           `ヽ       j/  i >- ニ 从 人从:::}  ̄ヽ
                     / 人从( /   r) ) fメ:::/    1
                     )´ /´ ←‐ァォ‐ヘ__jfメ:::/     |\   _
                          〈 ^k::{:::::}:/____.ハ  Y´ |/
                          ヘ  ^)::::/イ ヽヘ /\|     !ゝ
                         ___/__rメ::::f∧  kメー'ヽ)':|___ .ノゝ
                     ィメ'^´ . ::::::::::::::__rメ| ハ/.:|  |.: :|\/ヽ〉
                ィメ'^´:.:.:.:.:.:.:.:.;坏'^´   i!ノ=彡.:|  |.: :|_
               ` ー 、:.:.:.:.:.;ィメ´ レ\   /::==≠':|  |: :.'イ
                       ` ーk′     Y〈ゝ-tォ-z1   !彡j   ,rxt≠ヤ´ ̄ ̄ヽゝ
                             / }:::::::::::::::{  1::{:{ rイィ´.:.:.:.:;f }.:.:.:.:.:.:.:.:.:.ヽ
                  _           / zk-tr-tz|   K匕r´.:.:.:.:.:./´}|.:.:.:.:.:.:.:.:.:.:.:.ヾ)
               ___..ム ヽ`ー、_  _./_): : : : : :.:|   |yイ─ー ¨´  { |.:.:.:.:.:.:.:.:.:.:.:.:.:ヘ〉
              {::::::::::::::::::::::::::} l: : : : : i ー{`{: :i: :ヽ   rhr vrk :|       )!.:.:.:.:.:.:.:.:.:.:.:.:.:.:.i }
            i:::::::::::、::::::::::::゙つ)、: : : : l: : }: l: :{: : ゝー : `} ̄`{ : |        } |.:.:.:.:.:.:.:.:.:.:.:.:.:.:.| )
.            V::::::::::`ー‐{ー{入: : : :V !: :l: : >―‐:.:´| ̄`! : i         {ク.:.:.:.:.:.:.:.:.:.:.:.:.:.:.:!({
           /`ム:::::::::::::::ハ   )ーヽ: : :VYて´ヽ : : : : : .!   V: `¨ヽ   fソ:.:.:.:.:.:.:.:.:.:.:.:.:.:.:.:.ヒ)
            ムーv〉,:::::::::::::∧_  廴_>¨´ ̄::::ヽ V: : : : ハ    ヽ≦ヽ:\_Y7:.:.:.:.:.:.:.:.:.:.:._ <二>ヘ
         _ノ  } ヤv‐ ¨´ ハ, . ::´::::::::::::::::::::::::ノ  ! _><} n  l//7∧:Y7__ ‐ ¨´: : : : : : : /  {
        (_て  }|〉  , .:´:::::::::::::::::::::::::::::_(` x< V∧ l | !!i iノ><∧: : : : : : _ - '"ヽ: : : : /⌒v′
        ノ  ノ ∧)小_{::::::::::::::::::_.  ‐ "´(`. VⅨ7ム>U ljU ∨  >∧─. . ´: /(⌒V! : : ノー{!
       {  /  〈/ Vxヘ ',::::::::::::::{      ノー V<  ∧ ー' _<///, ヘ: : : /{  /ー‐1::/ (`V
          Vヘ!     Vxヘ.i::::::::::::::i    /⌒v' V∧><V´  ∨/∧>′//⌒j _ノノ/_ ヽ
       /  }/     Vxヘ!ー、_ム    )ー{|: : : VⅨ V/∧ >‐ ´: : : : /´ {ー′{ (_//  ヽ )
       (ハ´ ヽ      Vx.kvヘ   }   {ーヽ}: : : :ヽー‐ "´: : : : : : : : : /    i   ~) }ー、(¨´
          |   廴ノ´   V 夲ヘヽ/!   Y⌒ノ!: : : : : :ヽ、: : : : : : : : : : /¨´ ̄)ノ ヽ._j__人_ j´
         ヽ  /`ヽ、_//|X| ヽ) | __人ノ、|: : : : : : : : :ー : : : : : : :/ー'⌒i´   }  ) {て
         `¨´ ̄)ノ  ノ イ|X|ト ノ {´/{     !: : : : : : : : : : : : : : : : /  i¨´`ヽ._ノ ノ  )
               ´ ̄/ | |!X|!   !ノ  )   人_ : : : : : : : : : : : : / _ !     ヽ_ハ丿
              ノ   |!X!|   |   ー‐ _  `ヽ ____/ノ´ (´
             r '´     イX1!  {     ヽ(  `ヽ i¨´ヽ/´ ̄ ̄`ヽ  )
             i__/ j|Xj|   !          )´ヽ__jー‐}_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0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58:00

>>239 우와...엄청나네요... 엄청나요!! 너무 엄청나서 엄청나다는 말 빼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를정도입니다!!!

241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0:59:34

안녕하세요 알리시아주!

아... 벌써 두번째로 선레 날렸네요. 하지만 괜찮아요!

242 레온주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00:15

>>235 에임의 상태가...?
>>239 안녕하세요!

243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02:30

>>241 예어...? 괜찮은겁니까??? 잠깐만요... 아니, (당황)

>>242
아리나 : 훗, 바람을 가른 것이다...⭐
그리고 허공에 쏜거랑 맞춘거 합치면 명중률 100% 거든요!!! 이정도면 토르비욘 내새끼급 에임이라구욧!!!

244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03:57

어.. 데릭주. >>238 보신거겠죠!

245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04:18

>>243
괜찮아요 정말로! 왜냐하면 많이 쓴 게 없었...

246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04:54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 「 >>240그런가요...? 그렇게 극찬 받은 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고마워요.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247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07:38

>>245 앗, 그건 다행이네요!

>>246 °ㅁ°

24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0:16



                      ___
                     ´     ̄ミ   、
                 . ´ r廴丈廴丈廴丈、  \
             /  (乂:i:i:i:i:i:i:i:i:i:i:i:i:i:i:i:i:i:ヽ   丶
                /   /i:i:i:i/ ̄ ̄ ̄ ̄ ̄\_'/     ,
            /    |:i:i:i/             '/    ,
               ′   |/   |              '/    ,
             .  i       |   |    斗-─‐- '/  i  ,
              |  |   |{ i :l |_ . ハ i|:  | | /ヽ '   |  ′
              | |i    '/ | 才〔ハ ¦i||:  l j>=ミ,|:  |Y !
            ノイl '/  '/! | { |__|,,リ|: /)ノィ_笊爿 |:  l | |
             |  '/  'Ⅳ抖岑ミく |/    V:::::ノイ   |ノ {      <<「 >>247 왜 그러신가요? 아리나주, 뭔가 문제라도 있을까요...?」
              Ⅳ r'/   〝 _)廴Л      ー‐ |  j  {
             | ∨乂'/  乂 V::::ノ    '     从 . |─z{
              ∨  '/  (⌒       。   .イ─ヽ| 7⌒ヽ
                 Ⅵ  ヽ 个: . _       .ィ       >   }
               从廴,ハ :|≦  下フフf〔r}        >  }
              x≦   }ノ      爪)i:イY      ノ   Ⅴ
              〃 ⌒)             } 「`l:i{\.    { /.    ノ}
              i     ⌒乂ノヘ,    //|: :l:i{: : :ヽハノ.{li     イ
              |i          \/⌒Vi:i|: :|i:iヽ: : Ⅴ  Ⅶ    |
              ∨        i    「 Lノ: :廴ハ: : :Ⅶ Ⅶ  イ
               Ⅳ       |li     | |:i:i|: : : :Lノ.: : :Ⅶ Ⅷ   {
               {          '/   l└┘.: .: : : : : : :}   }    {
             ∨.         '/   Ⅷ: : .:.:.:.:.:.:.:.:. .:/  /.   {
                 }        '/.  Ⅷ:.:.:.:.:.:.:.:.:.:.:./  /    乂
                 }        '/   |Ii:.:.:.:.:.:.:.:.:.:./  /丈丈丈ノ⌒

249 시이 - 아리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0:29

아아, 할 일이 없네요.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교회의 화단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따로 관리하는 사람은 잘 없던 화단이기에 그녀가 거의 관리인이다시피 한 화단이었거든요. 어차피 할 일도 없으니 소일거리가 생긴 셈입니다. 그녀는 이내 발소리를 듣고는 화단에 물을 주던 걸 멈추더니 그 쪽을 가만히 살펴봅니다. 누구일까, 하고요.
그리고 보인 건 붉은 빛의 머리를 한 고운 여자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이는 물뿌리개를 내려놓고는 그렇게 말하며 목례하고는 이내 아리나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누구였지? 같은 이단심문관일까?
...모르겠다. 뭐 상관없겠지. 어차피 그렇게 된 이상 같은 신도라는 건 분명하고.

250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0:47

원래 중단문 위주라서... 짧아서 죄송합니다 8ㅁ8

251 레온주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1:24

>>243 (띠요옹)
그..... 그게 아니잖아! 허공은 -로 계산해야죠! (현혹될 뻔

와 근데 별에 입체적으로 색도 있네요 뭐지

252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1:50

ㅅ..설마 못보신건가요.. 으으으

253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2:25

괜찮아요! 그렇다면 전 초단문(...)이라... (눈물) 부담가지실 필요없답니다^ㅁ^

254 레온주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2:51

⭐☆

255 레온주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3:38

256 레온주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4:33

왜... 왜 안올라가지지 찾긴 찾았는데 (긁적긁적

257 데릭주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4:48

>>244 네네! 봤어요! 기다리고 있답니다!

258 에일린 - 데릭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6:15

[..크르르릉]

그의 말에 대꾸하는 대신, 다시 위협하듯이 목을 울린 늑대는 일격을 막은 꼬리에서 피가 흐르자 휙, 하고 꼬리를 세차게 젓는다.

[웃기는 소리를 하시네요.]

휘두른 앞발이 11자로 든 검에 의해 막힌다. 크릉거리던 늑대는 그대로 힘겨루기를 하려는 듯이 체중을 실어 내리누르며 비웃듯이 말을 했고, 강한 힘에 의해 발이 튕겨져 나가자 뒤쪽으로 점프하며 찢어진 앞발을 살짝 핥는다.

[....]

상처를 보던 늑대의 은빛 눈이 가늘어지고, 자세를 낮추며 이빨을 드러내던 그는 그 상태로 빠르게 뛰어들려 하며 데릭의 목을 노리고는 주둥이를 벌린다.
//못보신줄 알고 또 꼬일까봐 기다리고있었네요. 미안해요

25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17:14



           __/  `ヽ- 、:.:.:.:.\`ヽ、
          /         \:.:.:.ヽ `ヽ、
        ,イ   / | |  ヽ  ヽ  ヽ:.:.:ヽ   ヽ
      /  !  i i| |ヽ  ┼―┼- ヽ:.:.:}   i
       i !、⊥_/! | | ヽ  \ ヽ  }:.:.:i  ! }
      .! /  !  | | | | |  `,≠=、- _', i:.:/  | i
.     //{  |  !/心 |.|   |:::::心 / | |/ヽ| |
      〃 ! ヽ lヽ{::!  リ   { :::::ノ / リ!   } !  !   << 「 시간도 남으니, 저 알리시아주가 일상 혹은 잡담...
     /  ヽ ',ヽ|',.ヒリ      ̄ ̄/  ヽ/  | ヽl         아니면 어떤 무언가에 어울려주실 분을 찾고있어요.」
         ヾ、ヽ!  ´        / i   }  ', ヽ       
         ,' ノ ヽ   一    { ノ  ノ‘, λ }
         i ,′ } !> 、 < { iヽ / ノ}  / }/
         ヽ ヽ λ ゝ‐ | ̄ ̄ ヽ ヽ∠__|/ /
           ヽ{ \ }/ /    `  ′ヽ、
          r´ l:.:.r‐:.´//            i
          /  \{__|´                |
         / ,イ /:.:.:/|               !
        //  /:.:.:/:.:.|             ヽヽ
    , イ´ / /:.:.:/:.:.:.:|                ヾ、
   く !  //:.:.:.:.:/ l:.:.:.:.:.:|        - 、      , ゝ、
   \ ヽ//:.:.:.:.:.:i::::|:.:.:.:.:.:|   , イ´ , - 、 `ヽ、  ´ >-- \
     i/ i:.:.:.:.:.:.:|:::::|:.:.:.:.:.:| ,イ´ /  / `ヽ __イ´  {  /
     ヽ/:.:.:.:.:.:.:l:::::|:.:.:.:.:.:|. ,イ´   /,イ:.:./   二=-´
     く └‐‐、´:::::::{ ̄ ̄::::::::::::`::ヽ、 / --/    /  ヽ/
     ヽ  `  ヽ:::::::::::::::::::::::::::::::::::::::::/    ― ´   ヽ

260 아리나 - 시이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1:06

시이가 아리나를 발견할때, 아리나는 회단을 구경하고 있었다. 무엇을 찾는 것인지 고개를 연신 갸웃거리며 혼잣말을 하고 있었는데,

"아니야, 여기 없잖아. 거짓말 치지마"

누구에게 말하는 것인지 다른 이가 본다면 그 모습이 무섭게 여길 것이 분명하였다. 그런 그녀에게 시이가 인사를 하자 아리나는 말을 멈추고 시이를 빤히 쳐다보았다. 점점 시이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오는 듯 싶더니 이제는 얼굴을 들이내밀기까지 했다. 그녀는 무언가 가늠하는 듯 눈을 가늘게 뜨고 시이를 칩떠보았다.

"...안녕."

몇초간의 정적후 아리나가 입꼬리를 올리며 쾌할한 어조로 인사를 했다.

"혹시 이 주변에 꽃 있니?"

그리고 느릿느릿하게 물었다.

261 아리나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2:58

>>251 조용히 하세요. 제 가문 비밀입니다. 그리고 별의 출처는 ⭐모바일⭐입니다^^

>>259 안타깝게도 전 이미 일상을 돌리고 있는지라... 잡담은 할 수 있어요!

26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5:58



        _,. -──-- .,,_
      ,. ''"          ´`ヽ、
    , '        __,,,....,,,ゝ,_  ヽ、
    ,'     ,.- '"´   ____  `ヽ!、 ヽ,
   i    ,.'´ ,. --ァ'7´   `i⌒ヽ、!.、  ',
   .i   .i,' /  / /  ハ !─!-`Yヽ、 ',
   |   !/  ,' .i-i─ハノ レ´,≠ト!、ハ i i   <<「 >>261 그렇지만... 지금 하고 계신 일상에 제가 방해가 되진 않을까요?」
   |   イ  / ./,!ィ'=-ト、   'ト、 } !ハ,.ヘハノ
  ノ   i  ハ/イ ト、  }'    ゙ー´,,i/!  i    
  イ  /  ! ヽi` ゝ-゙'´   `   .! | 〈
  ,'  〈 ,ヘ',  ヘ ""    σ   ,.イ ノ !
  /  i   ヽ, ハ>.、,,_  ,,.イノ、レ,.ヘノ
 〈  ハ    V>、!、/ヽ,  ̄! i>ヽ、 /
  ヽ/ ヽハ/´   ヽゝ、/ヘi/i    ',
      /        / i/ i   ',
     /、       ,〈  」、」   _ゝ、

263 시몬주 (627388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8:13

왔습니다(소근)

264 아리나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8:27

>>262 괜찮을걸요...? 아마... (동공대지진)

265 아리나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8:42

시몬주 어서와요!!

266 시이 - 아리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8:51

"...네? 꽃이요? ...있죠. 여기 옆에도 자-안뜩."

그녀는 방금 전까지 물을 주던 꽃을 가리키며 아리나에게 말합니다. 아리나가 보던 게 꽃이었는데, 또 무슨 꽃을 바라는 걸까. 음...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그런 사람은 좋으니까.

"......무슨 꽃을 원하시는 거에요? 개망초? 한란? 어떤 것이든 좋으니 일단 말해주실래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이내 아리나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쾌활한 어조인 것이 어쩐지 저도 기분이 좋아져, 저도 아리나에게 방긋방긋 웃어보입니다.
웃음은 전염되어요. 그리고... 웃으면 복이 온다고, 다들 말하잖아요. 그러니까... 음, 행운도 웃음을 매개로 함께 같이 전염되는 것 아닐까요?

267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29:21

>>263
안녕하세요 시몬주! 자 이제 어서 답레를 내놓으시지(짤짤 흔듬)

제성함미다...

268 시몬주 (6273887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30:16

안녕안녕하세요!

>>267 호, 호에.....(울먹) 빨리 가져올게요!

269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31:58

>>268
으아아 울지 말아요!(눈물닦아주기)

27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33:31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263 안녕하세요, 시몬주.」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264 아마도... 인가요? 그럼 제가 주의하도록 하죠.」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271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37:42

" 내가 또 그런건 잘하거든. "

욱신거리는 어깨를 한번 풀어줬지만 고통이 가시지는 않았다. 이거, 나중에 제대로 진단 좀 받아봐야겠는데? 금이라도 간건가?

" 개그맨이라도 해볼..... 엌! "

말을 끝내기도 전에 늑대가 다시 덤벼들어 제대로 잇지 못했다. 주둥이를 벌리고 내 목을 물 생각으로 덤벼들어 섬뜩한 느낌이 스쳤지만, 몸을 비틀어 뒤로 물러나면서 목에 이빨이 스쳐 찢기기만 했을 뿐. 큰 상처는 없었다

말은 좀 끝내게 해주라! 사람 말은 끝까지.... 넌 늑대니까 해당사항 없으려나? 아무튼! 원래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법이야!

" 이거 또, 저번이랑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

늑대와 싸워서 질 것 같지는 않았지만, 여기는 적의 홈이다. 자칫하면 다구리 맞고 저세상 관광 가는건 나다. 이말이지. 어웨이인 쪽에선 불리한게 사실. 설마 또 여기서 튀어야 하는건가.

" 그래도 조금만 더 붙어보자고! "

다시 칼날을 세우고 X자로 베며 늑대에게 달려들었다. 욱신거리는 팔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어정쩡하게 덤볐다간 뼈도 못추리는건 이쪽. 아무리 그래도 인간과 짐승의 싸움이니 말이다.

272 아리나 - 시이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0:11

"꽃?"

아리나는 놀랐는지 눈을 크게 뜨고 화단을 보았다. 화단을 한번 시이를 한번 쳐다보고 중얼거렸다.

"진짜네. 꽃이네. 너 마법 쓰니?"

뭐가 그리 신기한지 화단에 있는 꽃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여전히 환한 미소와 함께 해당화를 꺾으려 했는데, 해당화에 대해 무지한건지 가시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어쩌면 아리나에게는 놀랍게 어리나의 손이 가시에 박혀 피가 뚝뚝 떨어져 나왔다.

"어라? 꽃인데 아파. 꽃인데 아파!"

아리나는 당황한건지 손을 확 빼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자신의 손을 보며 울쌍을 지었다.
이게 무슨 봉변이람.
아리나는 손에 박힌 가시를 빼며 생각했다.

273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2:07

>>270 엥? 알리시아주가 조심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나저나 그...아트(?)는 어떻게 하는거죠?

274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6:05

부캐 시트 올려따! 와와!

27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6:43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273 그래도 조금의 자제는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AA(아스키 아트)말씀이신가요?
      {:|! | 个 ト       ,      从  {ハ!         이것은 AA를 다루는 전용 사이트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276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8:13

>>275 그렇군요...! (AA에 무지한 사람) 어쨌든 여러모로 엄청나네요°ㅁ°

277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49:02

부캐 시트 냈어요 여러분! 축하해주세요!!!!!(???)
저거 셀피랩 이미지 만드느라 고생했거든요!
참치는 이미지 하나밖에 안 올라가니까 한쪽 좌우반전해서 붙여갖고 마주보는 이미지(?)만들고!!!
옷도 찾느라 힘들었어요!!!

278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0:15

>>277 (빵빠레!)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근데 저희 스레 1인 2역 불가능하지 않았나요...?

27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0:58




               ィ  ー -- 、
          ,, "    ィ=ニ三ミ-y,,`ヽ,,
         / .ソ  ィ仁三三三三三ミミ  \
        / /  / /  /   i'ヽミ三ミ  ヽ
        / ,'  ,' /  /    i  l  ヘ!  ', ',
        / ,,イ  ,'  ,' /i   ,' i  i   ゞ  ', ',
     / ,' .{ ,'"{ ̄l` y',  /} / ,,ノl  7 !  i .l
     イ ,'  l !ィエ≧ミ!  ', / l/ ヌ'/-, 7  l  !l  l
   / ,' ハ ,' ! .li{ ス:;;;}   V  ! イ=イ≧! `シi  l! l      <<「 >>274 그 말씀을 듣고는 바로 시트를 간략하게나마 읽어보았답니다. 예쁘고 멋진 시트이였어요.」
  ./ ,"ク  ;   !ヘ ゞン     "ステミ,,i/イ  / i  i
  i/ /  .∧ `lト `        i ::::;ソ 》/  / l  ',
   //!./ } l' `,    '     ``"./  /::i !  ',
   /  i/ ./i i   〉  ` -    /  /:::::::l  i  i
        ハ i //::::’l\   , ィ / / ヾ::::::::l  !   l
      /  /::::::〉イ^ヘ ィ"   .//    ハyハ  ∧i
     ./ ./ i>"   ∧∧   /!      ', リ. /  !
     //ィ''"  ヘ  /ミ vソヽイ        ', v
     /      \i/./}l{ゞヽ/           ヽ
    /        i./ `" ゞi              ヽ
   /    ィ 、       /            ヽ

280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1:26

>>278
>1514797618>52-53에서 물어봤었어요!

281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3:07

>>280 아하! 착각했나봐요! 둘다 예쁘니 괴롭ㅎ.. 아니 잘 부탁드려요!

282 에일린 - 데릭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3:23

스쳤나.

늑대는 공격이 빗나가자 제자리에 서서 몸을 추스리며 이빨에 묻은 피를 핥는다. 별다른 맛. 이라는 것은 없음에도,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드는 것. 늑대의 눈에 광기 비슷한 것이 서리며 데릭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

크르릉. 그를 노려본 늑대는 상대가 칼을 x자로 교차하며 덤벼들자, 바닥에 발톱을 박고 몸을 살짝 틀어 급소가 베이는 것을 막는다.

[깨갱...!]

급소를 피했더라도 아픈 것은 아픈 법. 베인 곳이 제법 아픈지 깨갱거리던 늑대는 그의 공격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몸을 숙이고 달려들어 그를 넘어뜨리려 한다.

283 시이 - 아리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3:43

"...아뇨, 그러니까... 그건 아니고. 그보다 가시 박히셨어요? 잠시만요... 약 발라 드릴게요."

그녀는 이내 주머니를 뒤진다. 어딨었지? 주머니에 맨날 연고 하나는 넣고 다니는데. 그렇게 계속 주머니를 뒤지다가 이내 툭 하고 주머니에서 뭔가가 빠져나온다. 그것이 그녀가 그렇게 찾던 연고였고, 그녀는 이내 아리나가 손에 박힌 가시를 다 뽑아내자 손을 채가듯이 하여 연고를 상처에 살살 발라준다.

"많이 아프세요...?"

아 그러고보니까 소독은 했던가? 근데 소독할 건 안 갖고 다니니까...
다음부터는 갖고 다녀야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시이는 아리나를 걱정스럽다는 듯이 가만히 봅니다.

"그리고 화단의 꽃은 꺾으면 안돼요. 꽃이 아파하거든요. 만약 꺾는다면 꽃병에 물과 함께 넣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덧붙이는, 본인의 식물에 대한 의견.
그녀는 평소 꽃 꺾는 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으니까. 정 꽃을 가져야 한다면 뿌리채 뽑아 화분에 심는 수준이었다.

284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1:54:10

>>281
괴롭혀주세요! 괴롭혀주세요!!!(신남)

285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6:04

갱신합니다! 으어ㅓ어 밖이 너무 춥습니다... 손이 얼어붙어 버렸어어....

286 아리나 - 시이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6:40

멍하니 시이의 행동을 바라만 보던 아리나는 시이가 손을 낚아채자 그제야 당황해했다. 연고를 발라줄 때까지 차마 입밖으로 말을 내뱉지는 못하고 시이를 쳐다보았다.

"너 내 '친구'가 아니었네?"

아리나는 시이의 걱정스러운 질문에 답해지 않고 다른 손으로 시이의 옷을 만지작거렸다. 무엇이 신기한건지 '진짜네'를 연발하며 시간이 꽤 지나서야 다시 시이에게 답해주었다.

"별로. 이젠 괜찮아! 왜 꽃을 꺾으면 안 돼? 나 친구한테 줄 선물이란 말이야. 그리고 꽃도 날 아프게 했어!"

아리나는 이제 어린아이가 어른에게 장난감을 조르는듯한 말투로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무엇이 그리 마음에 차지 않는지 입을 삐죽이고는 꽤나 까칠하게 물었다.

"넌 누구야? 정원사야?"

287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6:51

안녕하세요 나이스주!!!

28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7:56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285 어서오세요, 아나이스주. 」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289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8:13

아나이스주 어서와요!

>>284 좋아요! 만나자마자 그냥 총으로 갈길겁니다...⭐ 기대하세요!

290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08:55

~이번에 시트 낸 두 녀석들로 카피페(사실은 말투가 손에 안 익어서)~
참고로 얘네는 서로에게는 반말을 씁니다.

1.
리엔: 상념이에요. 리안, 말 끝을 늘리면서 '~어...' 하는 거 싫다고 생각하진 않는 거야? 내 생각엔 그거, 뭔가 말꼬리를 흐리면서 귀여운 척 하는 것 같은 거야.
리안: 장어...
리엔:
리안: 고등어...
리엔: ...(짜증) 간청이야. 난 지금 리안이 제발 죽어 줬으면 하는 거야.

2.
리안: 리엔, 리엔. 우체부씨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일 더하기 일이 뭔지 알아?
리엔: 야근이야. 그러니까 리안은, 빨리 일이나 하는 거야.

291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10:12

>>290
아, 첫번째 거 첫 문장을 반말로 고치는 걸 실수했...

292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10:45

>>290 ㅋㅋㅋㄲㄱ 둘이 귀엽잖아요!

293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11:40

ㅋㅋㅋㅋㅋㅋ 귀엽네 쌍둥이!

294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2:14:22

쌍둥이 둘 다 귀엽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295 시이 - 아리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20:32

"...친구라. ...아니긴 하죠? 저희는 아마 모르는 사이니까..."

시이는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바라보다가, 제 옷을 만지작거리는 걸 보고는 조금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이내 이젠 괜찮다는 말에 다행이라는 듯 웃는다.

"근데 친구한테 줄 선물이요...? 음... 역시 안됄텐데... 꽃이 아파할테니까... 그, 그래도 몰래몰래 조금 정도는 괜찮을거에요!"

그리고 그녀는 또 다시 정에 휘둘려버리고 만다. 솔직히, 저런 억울한 표정이면 줄 수밖에 없지. 애초에 내가 여기의 정원사도 아니고.
그저 좋아서 여기의 화단을 관리하는 것 뿐이니까... 그러니까, 아마도.

"...그보다 정원사라. 아니에요. 전 그냥 평범한 신도일 뿐이에요."

시이는 그렇게 말한 뒤 아리나를 바라본다.

29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21:28

으음~ 터미네이터는 재밌는데 손이 심심하네~ 일상 할 사람!! 선관 할 사람!!

29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23:47


           __/  `ヽ- 、:.:.:.:.\`ヽ、
          /         \:.:.:.ヽ `ヽ、
        ,イ   / | |  ヽ  ヽ  ヽ:.:.:ヽ   ヽ
      /  !  i i| |ヽ  ┼―┼- ヽ:.:.:}   i
       i !、⊥_/! | | ヽ  \ ヽ  }:.:.:i  ! }
      .! /  !  | | | | |  `,≠=、- _', i:.:/  | i
.     //{  |  !/心 |.|   |:::::心 / | |/ヽ| |
      〃 ! ヽ lヽ{::!  リ   { :::::ノ / リ!   } !  !   << 「 >>296 저는 지금 한가해요. 저와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부캡틴. 」
     /  ヽ ',ヽ|',.ヒリ      ̄ ̄/  ヽ/  | ヽl        
         ヾ、ヽ!  ´        / i   }  ', ヽ       
         ,' ノ ヽ   一    { ノ  ノ‘, λ }
         i ,′ } !> 、 < { iヽ / ノ}  / }/
         ヽ ヽ λ ゝ‐ | ̄ ̄ ヽ ヽ∠__|/ /
           ヽ{ \ }/ /    `  ′ヽ、
          r´ l:.:.r‐:.´//            i
          /  \{__|´                |
         / ,イ /:.:.:/|               !
        //  /:.:.:/:.:.|             ヽヽ
    , イ´ / /:.:.:/:.:.:.:|                ヾ、
   く !  //:.:.:.:.:/ l:.:.:.:.:.:|        - 、      , ゝ、
   \ ヽ//:.:.:.:.:.:i::::|:.:.:.:.:.:|   , イ´ , - 、 `ヽ、  ´ >-- \
     i/ i:.:.:.:.:.:.:|:::::|:.:.:.:.:.:| ,イ´ /  / `ヽ __イ´  {  /
     ヽ/:.:.:.:.:.:.:l:::::|:.:.:.:.:.:|. ,イ´   /,イ:.:./   二=-´
     く └‐‐、´:::::::{ ̄ ̄::::::::::::`::ヽ、 / --/    /  ヽ/
     ヽ  `  ヽ:::::::::::::::::::::::::::::::::::::::::/    ― ´   ヽ

298 데릭 - 에일린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25:10

늑대가 내 피맛을 보더니 갑자기 눈빛이 이상해졌다. 뭐야, 내가 상어야 뭐야? 갑자기 그렇게 눈 까뒤집고 달려들면 너네 친구들도 놀라겠다!

어떻게든 칼로 베었지만, 서로 치명상은 입지 않고 있다. 다행이라 해야할지, 불행이라 해야할지. 방금 전의 일격으로 욱신거리던 팔의 감각이 거의 사라졌다. 이대로면 더 싸우기는 힘들.... 어라,

야야야야야야 그렇게 달려들면 안돼! 그거 잘못받치면...!

다친 팔은 냅두고, 성한 팔로 어떻게든 배를 방어하긴 했다만... 넘어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늑대에게 받쳐 뒤로 굴러가버렸다.

" 엑, 윽, 악. "

구를때마다 리듬을 맞추듯이 신음했고, 어느새 늑대가 사냥한 사슴 옆까지 굴러왔다.

" ......... "

잠시 사슴과 늑대를 번갈아가며 보다가, 입가에 씨익 웃음을 띄웠다.

" 오늘은 서로 비긴걸로 치자구. 물론 상처는 내가 더 많이 입었긴 하지만... "

사슴을 멀쩡한 팔로 콱 잡고, 그대로 뛰어올라 나무 위로 올라갔다.

" 전리품은 내가 가져가니까! "

신랄하게 웃으며 튀었다.

//데릭은 사실 악역......
//막레 주세요!

29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26:39

>>297 음! 그럴까! 어느 쪽이 좋아? 일상?

30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0:10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299 저는 양측 어느 쪽이든 상관없답니다. 부캡틴께서는 어느쪽으로 하시고 싶으신가요?」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301 아리나 - 시이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1:43

몰래 가져가도 된다는 말이 표정이 점차 밝아진다.

"알았어! 잠시 뒤좀 돌아봐 줄래? 몰래 꺾어가게."

...아무래도 몰래의 개념을 모르는 것이 틀림없다. 그녀는 기대로 가득한 눈으로 시이와 해당화를 번갈아 보고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눈을 도르륵 굴려 허공을 보고 중얼거렸다.

"이건 몰래가 아니라고? 방해하지마."

인상을 찡그리고 세차게 고개를 흔들었다. 마치 무언가를 떨쳐내려는 것 같았다. 얼마안되어 고개를 멈추고 콧방귀를 뀌며 시이를 쳐다보았다.

"나도 신도인데! 우연이다. 이름이 뭐야?"

302 에일린 - 데릭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3:08

부딪힌 충격이 자신에게도 왔었는지, 데릭이 굴러가는걸 멈출 때쯤 그는 머리가 어지러운지 고개를 양쪽으로 두세번 절레절레 흔들었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데릭 쪽을 노려본다.

[크르르...크아앙!!]

사납게 울부짖으며 데릭을 물어뜯기 위해 달려들던 늑대는, 데릭이 본인의 옆에 있던 사슴을 붙잡고는 그대로 나무 위로 뛰어오르자 발톱을 땅에 박아 몸을 멈추며 고개를 위를 향해 치켜들었고,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본다.

[.........]

신랄하게 사슴을 가지고 도망치는 상대를 한참 지켜보던 그는 쫒아갈까. 하고 생각했지만 귀찮아 진 것인지 뭔지, 콧김을 한번 내뿜고는 꼬리를 살랑이며 식사거리를 찾아 걸음을 옮긴다.

//수고하셨습니다!!

303 데릭주 (644209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3:54

에일린주도 수고하셨어요!

304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4:51

데릭주 에일린주 수고하셨어요~

305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6:25

두분 다 수고하셯어요!

30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7:37

>>300 나도 선택장애인데 그런걸 물으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 음 그럼~ 일상 하는걸로 할까!

307 시이 - 아리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8:54

"...네. 알겠어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세차게 흔드는 게 보이자 잠시 고민하다가 가만히 있더니 이름을 묻는 질문에 대답한다.

"아, 저는 시이... 에요."

성은 없으니 말하지 않아도 됀다. 아니 정확히는 갖다 버렸으니 말할 이유가 없다.
뭐 상관은 없겠지. 시이는 그렇게 생각하더니 이내 그녀가 꽃을 꺾을 수 있도록 고개를 돌았다. 그러곤 생각했다.
해당화, 가시 때문에 조심해야 할텐데.

308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9:02

데릭주랑 에일린주 돌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309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2:39:55

그리고 일상...아니면 선관이라도 구해봅니다...!! 아직 자기에는 이른 시간이라고요!

310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0:48

>>309 에일린이랑 선관 어떠신가요

311 Sie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0:51

.dice 1 2. = 1
1-독백!
2-독백!

둘 중 하나를 할 겁니다.

312 Sie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1:17

>>311
좋아요, 독백을 써오죠. 그럼 모두들 기다려주세요☆(찡긋)

31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2:56

                  _,.. -―――-  .,_
           r―へニニニニ=- __、   `ヽ、
            /  ⌒冖廴ソ冖へーへし     `、
       /   /  /   ^ヽ.   ∨      `、
.       /      |  /      ∨   ∨     |  `、
       /     /|  | ||l . ∨   ∨ |   |〉  `、
              | | |  l ||l l l   | |   |Λ  `、
     | || | l | | |  | |`''ト┼ |--  | |   |/Λ  `、
     | || | |斗匕  | || 斗托モx   |   |  Λ
     | |八 | | ,xfテx | ||7イ//ハ `狄 |   |   }   }      <<「 >>306 아앗.... 그러셨군요. 다음 부터는 가능한 주의하도록 할게요.
      八| V八代 Vハ八.|八| ト//,リ ノ  ノ       ノ  /         일단 일상이로군요. 그럼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요? 」
      \ || |\_ ヒり    └ー/ / /     } /
           八 | 八  、     / // ./     } {(
     _彡く  | / 个::..  ‐-  {  { { /  /  ノ八
       ( ( | |  廴(L>... ィ圦  l l { ん/--彡
        \)八 乂{⌒ >\:::::::::::))/ノ八{ニ=‐ '"⌒\
            / ̄⌒rア:⌒ア∨〉彡         \
           j{   〈7::{:::::く::::∨〉ー-=ニ辷_
             / >ー〈7::::/〉^7|::::::∨〉
          /_彡^〈7::::: |〉ニ〈|::::::: ∨〉      /
        /⌒   〈7:::::::::|〉ニ〉|:::::::::::∨〉    /   /
        /     〈7:::::::::::|〉ニ〈| :::::::::: ∨〉  /   Λ

314 Sie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3:49

아 그리고 부캐로 낸 쌍둥이의 경우, 거의 이벤트라던지 그런 용도로 쓰일 녀석이기에 얘네로는 일상은 쪼오오금 하겠지만 얘네로 독백은 안 올라올거에요.
이벤트(주최)용 캐릭터는 쌍둥이, 이벤트(참여)용/일상/굴림 용도는 시이가 쓰일 것 같습니다.

315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4:11

갱신!
오늘은 새우버거가 1+1이어서 불티나게 팔렷워!

316 Sie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4:55

안녕하세요 슈텐주! 1+1...!(눈반짝)
저 새우버거 좋아하거든요... 마시께따...

317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6:11

>>310 드디어 환상종과 첫 선관을...!(감격) 전 좋습니다! 선관 스레로 갈까요?

슈텐주 어서와요! 오늘 새우버거 1+1이였구나...!

31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6:18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어서오세요, 슈텐주 」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319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6:54

>>316
안대!! 힘들다구!

320 Sie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47:47

>>319
으아니 이런
좋았어 그러면 새우버거를 사먹지 않겠습니다(?)

321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0:04

돌리실분 있으시려나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다. 일상을 신청하시면
하드보일드한 슈텐쨩과
물 35리터, 탄소 20킬로그램, 철 5그램, 규소 3그램, 부끄러움 15미리그램 그리고 악의 99키로그램으로 연성된 캐서린쨩의 독설이 같이!

32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0:07

>>313 ㅋㅋㅋㅋ 그럴 필요까진 없는데~ 그러면! 그런 의미로 선레는 알리주가 써와라~! 핫하! 부, 부탁드립니다...

323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0:47

아, 슈텐이 어서와~ 안녕~ ㅋㅋㅋ 오늘도 열일 한거야?

324 Sie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1:35

>>321
그거 재료 인체연성 아닌가요...?

325 아리나 - 시이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2:17

시이가 몸을 돌리자 아리나는 그런 시이의 뒷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시이는 알지 못하겠지만, 아리나는 그런 시이를 의심스럽게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관심 없다는 듯 시선을 때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해당화의 꽃을 꺾어 뒤로 숨겼다. 시이가 보지 못하게 함이었다.

"그으래? 나는 아리나야. 시이, 들어본 적 있어. 너 나랑 같은 신도구나?"

이단심문관. 다행히도 이런 아리나라도 그런 비밀집단의 이름을 부주위하게 말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상대가 여전히 뒤를 돌지 않자 그제야 깨달았다는지 재빨리 덧붙였다.

"아! 이제 뒤돌아도 돼!"

아리나는 시아의 뒤에서 얌전히 앉아있었다. 여전히 환한 미소를 머금고.

326 슈텐주 (700323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2:34

>>323
열일이 아니라 열버거 하고왔으요!

>>324
너무 많은걸 알았군 자네.

327 Sie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3:35

>>326
이 짤이 필요할 것 같은 순간이군요.

328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4:15

슈텐주 어서와요!

32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4:59

>>326 그게 그거잖아!!! ㅋㅋㅋ 아무튼 수고했네~ 돌릴 사람 안 구해지면 같이 돌릴까?

33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5:16



           __/  `ヽ- 、:.:.:.:.\`ヽ、
          /         \:.:.:.ヽ `ヽ、
        ,イ   / | |  ヽ  ヽ  ヽ:.:.:ヽ   ヽ
      /  !  i i| |ヽ  ┼―┼- ヽ:.:.:}   i
       i !、⊥_/! | | ヽ  \ ヽ  }:.:.:i  ! }
      .! /  !  | | | | |  `,≠=、- _', i:.:/  | i
.     //{  |  !/心 |.|   |:::::心 / | |/ヽ| |
      〃 ! ヽ lヽ{::!  リ   { :::::ノ / リ!   } !  !   << 「 >>322 네, 그러도록 할께요. 그럼, 대략적으로 어떤 상황을 원하시나요?
     /  ヽ ',ヽ|',.ヒリ      ̄ ̄/  ヽ/  | ヽl        그리고, 선레가 올라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수 있어요. 」
         ヾ、ヽ!  ´        / i   }  ', ヽ       
         ,' ノ ヽ   一    { ノ  ノ‘, λ }
         i ,′ } !> 、 < { iヽ / ノ}  / }/
         ヽ ヽ λ ゝ‐ | ̄ ̄ ヽ ヽ∠__|/ /
           ヽ{ \ }/ /    `  ′ヽ、
          r´ l:.:.r‐:.´//            i
          /  \{__|´                |
         / ,イ /:.:.:/|               !
        //  /:.:.:/:.:.|             ヽヽ
    , イ´ / /:.:.:/:.:.:.:|                ヾ、
   く !  //:.:.:.:.:/ l:.:.:.:.:.:|        - 、      , ゝ、
   \ ヽ//:.:.:.:.:.:i::::|:.:.:.:.:.:|   , イ´ , - 、 `ヽ、  ´ >-- \
     i/ i:.:.:.:.:.:.:|:::::|:.:.:.:.:.:| ,イ´ /  / `ヽ __イ´  {  /
     ヽ/:.:.:.:.:.:.:l:::::|:.:.:.:.:.:|. ,イ´   /,イ:.:./   二=-´
     く └‐‐、´:::::::{ ̄ ̄::::::::::::`::ヽ、 / --/    /  ヽ/
     ヽ  `  ヽ:::::::::::::::::::::::::::::::::::::::::/    ― ´   ヽ

331 슈텐주 (7003239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6:47

>>329
그래도 좋구요!

>>327
잠시 라면먹으러가서 지금 모레딕이라 짤이없워서 ㅎㅎ

332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7:52

더 돌리실 분도 구해봅니다.

333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8:07

>>330 음~ 알리시아랑 레이첼이랑 마주칠 건덕지만 있으면 뭐든 오케이일것같네~!

334 Sie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2:58:37

>>332
만약 사람 없으면 저랑 하죠. 금방 구해질 것 같지만.

335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1:13

>>334 좋아요. 일단 기다리는 걸로.

336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1:55

시에주 손 짱빨라-! 저도 에일린주랑 돌리고 싶지만 전 손이 느려서 다음기회에...

337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2:02

일상 돌리고 싶지만 전 우선 선관을 짜는 게 먼저일 듯 싶네요...!

338 시★이 - 아★리★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2:35

"뭐 당연히 그렇겠죠?"

시이는 그렇게 뒤를 돈 채로 아리나에게 말한다. 그러곤 이내 뒤를 돌아도 괜찮다는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뒤를 돌자 얌전히 앉아있는 아리나의 모습이 보인다.

"...? 왜 앉아있어요? 좀 더러울지도 모르는데... 다리가 아팠던거에요?"

시이는 가만히 아리나에게 묻더니, 이윽고 환한 미소를 머금은 그 얼굴을 보더니 저도 좀 의아한 듯 아리나에게 웃어보인다.
웃는 건 좋으니까, 라는 간단한 행동패턴.

"...근데 꽃은 다 꺾으셨어요?"

시이는 그렇게 묻는다.

33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3:11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333 알겠습니다. 레이첼과 알리시아와 어떻게 접전이 있으리 생각해 봐야겠네요.」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34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5:03

>>339 좋아~ 기다리고 있을게!

341 아리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6:01

예에!! 컴퓨터 되찾았다.

342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7:10

어.. 세명이서 돌리는걸까요 아니면 멀티쪽으로..?

343 시이쭈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8:22

그러고보니까 각자 캐릭터 이름을 지을 때 그렇게 짓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전 그냥 쭈욱 길게 장음으로 늘리는 걸 좋아해서... 그리고 이 이름이 뭔가 국적 상관 없는 느낌이잖아요?
그 전에 얘기했던 대로면 아마 한국식 이름으로 해서 翅巸라는 한자를 썼을것같네요.

344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09:40

>>343
슈텐은 캐릭터의 원전이된 슈텐이란 오니 사냥에 관련된 사람의 이름이고

캐서린쨩은 가명 틱하면서도 더티한 느낌을 주는 이름을 선정했습니다.

345 나래 - 훈련 (938444E+54)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1:04

>>0

저지먼트의 일로 인해 순찰을 돌다보면, 종종 스킬아웃급은 아니어도 불량배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 주로 이들은 체구가 작고 -이래뵈도 나래는 150cm대였다- 여려보이는 나래를 상대로 시비를 걸거나 금품을 갈취하려는 행위를 보이는데. 그럴때마다 나래는 늘 능력을 이용해 겁을 주는 것으로 그들을 쫓아내곤 했다. 그러나 최근 레벨 3으로 더욱 능력이 강해지기도 했으니 웬만한 불량배들은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면서도, 묘하게 모자르다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지금 나래에게 모자른 것이 무엇이고 하니 카리스마였다. 압도적인 패기로 적이 다가오지도 못하게 하는 것. 하지만 그걸 어떻게 기르지? 나래는 잠시 고민의 시간을 가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346 시이쭈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1:26

>>344
그렇군요...! 슈텐이면... 떠오르는 게 슈텐도지밖에 없는데요...?(???)
캐서린은 더티하다기보다는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음음

347 이름 없음 (938444E+54)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1:57

>>345 어... 스레미스 죄송합니다...!!! 으아아아아 죄송합니다 ㅜㅜㅜ

348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2:55

>>346
슈텐도지가 사냥당한 일화에서 나온 무사가 미나모토가의 요리미츠입니다. 4명의 호위무사와 함께 오니의 소굴로 들어가 인간 고기를 먹으며 오니의 환심을 산후 신이 내린 술을 맥여 재운뒤에 목을 자르는 식으로 사냥하죠.

캐서린은....게임에서 따온거라 주관적인 이미지가 많아용 ㅋㅋ

34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3:40

뭔가 적당히 강인해 보이는 이름을 찾다보니까 이렇게 됐네~

350 시이쭈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4:09

>>348
아아 그렇군요!
이름칸이 슈텐주라서 슈텐밖에 떠오르지 않았어욬ㅋㅋㅋㅋㅋㅋ 본명인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쪽은 그런 의미였군요!

351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5:47

아나이스는 이름 뜻이 마음에 들어서 결정했죠! 아마 뜻이 은혜로운이였나 그랬을걸요? 전혀 안 어울린다는 점에서 골랐습니다(?) 그리고 사실 성은 별 뜻 없이 적당히 어감 좋게 지어낸 겁니다!

352 아RINA - SHEE (?)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6:09

"몰라, 앉고 싶어서 앉았어."

여전히 환한 미소였다.

"꽃을 꺾었다니! 난 안 꺾었어!"

불안한 듯이 주위를 살펴본다.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아리나가 '쉿' 이라며 소곤소곤 시이에게 말한다.

"바보야, 몰래 꺾어야하는데 그걸 말해버리면 어떡해!"

인상을 찡그리고 계속 주위를 살펴보는데 꽤나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그것도 잠시 아리나는 입을 열었다가 닫는 둥 시이에게 할 말이 있어보였다. 하지만 왜인지 망설이는 모양새였다.

"내 친구가 그러는데 식물에는 통점이 없어서 아픔같은 거 안느낀데.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대체 그 친구가 누구일까, 아까부터 친구라는 말을 자주 언급한다. 허공과 시이를 번갈아 쳐다보면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결국 말해버린다.

"근데 통점이 뭔야? 넌 뭔지 알아? 엇, 그런 한심한 표정으로 쳐다보지마!"

분명 앞에까지만 해도 시이를 향해 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허공을 보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얼굴이 빨개져서는 화를 참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 아리나의 친구는 이과였다...☆

353 시이쭈(꾸미)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6:31

>>349
적당히 강해보이는 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잘 어울려요!

>>351
아나이스 이름은 뭔가 어감이 요정같았는데 뜻이 좋았던 거군요!(메모)

354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8:08

사실 레이첼 하면 에이프...

355 아리(아)나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18:36


아리나주는 아리아나에서 따왔습니다! 유럽에서 자주 쓰이는 여자 이름이라고 치니까 나오더라고요! '가장 신성한'이란 뜻인데 아리아나는 역시 너무 어딘가의 가수가 떠올라서....

356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0:01

아리나 친구는 이과였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7 시이쭈(꾸미)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1:13

>>355
아아 그분... 굉장히 유명한 분이죠.
사실 시이는 한자이름으로 지으려 했던 거라서 멋대로 막 한자 끼워넣으려고 영어로 할까 한국말로 할까 안 정했던거에요.
어쩌면 히라가나가 되었을 수도 있죠.
근데 결국 정해진 건 영어로 Sie네요!

35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2:47

>>353 ㅋㅋㅋㅋㅋ 고마워~ 네이밍 센스 구려서 막 짓기로 유명하거든!!

>>354 음? ㅋㅋㅋㅋㅋ 잘 모르겠어~! 나도 레이첼하면 배트맨이 떠오르긴 해~

359 아리(아)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3:16

>>357 한자 방금 찾아보고 왔는데 뜻 엄청 이쁘네요! 참고로 shee면 뭔가 그녀e라는 느낌이라 좋아하려 했는데... (왜곡된 개그코드)

360 아리(아)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4:31

>>354 전 뭔가 레이첼 하면 강렬한 빨강머리 섹시 누님(?)이 떠오르는데... (대체)

361 시이쭈(꾸미)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5:48

전 뭔가 레이첼 하면 어떤 쯔꾸르 게임의 밤에 외출 못하고 오빠가 하나 있는 아가씨가 떠올라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36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5:55

ㅋㅋㅋㅋ 뭐 레이첼이란 이름은 흔하니까~

363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6:51

뿅뿅!(기웃기웃)

364 아리(아)나주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7:12

비비헨리주(애매하다) 어서와요!

365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7:45

돌리실 분을 한번 더 구해봅니다.

366 시이쭈(꾸미)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7:47

비비헨리주 어서와요!

367 시이쭈(꾸미)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8:36

>>365
여태까지 구해지지 않았으니 저랑 하는 건 어떠신가요?

368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8:50

헨리 하이드 플러스로 지킬 유리스(룸메) 는 지킬앤 하이드에서 따왔습니다!

369 레오닉 - 아나이스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9:24

장정들은 아나이스의 논지에 저들끼리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의 의지가 하나로 뭉쳐져 신빙성을 발휘하기 이전에 일은 벌어졌다. 우르르 떼거지로 몰려있던 집단이 한 순간에 일사불란 흩어지며 인근의 협소하고 은밀한 길목들을 찾아 이동했다. 그 뛰어난 수색력이 동원되어 인근의 불미스러운 골목길들을 샅샅이 뒤지다보니 몇몇 곳에서는 산발적인 난투가 발생했다. 그 주체는 아나이스는 아니었지만, 어두운 그늘을 벗삼아 시민들의 주거와 상권에 자욱한 담배와 술, 그리고 폭력밖에 대응할 줄 모르는 족속들이었는데, 이 소규모 전투는 정부로 하여금 그들의 근거지 및 은신처를 밝혀낼 수 있는 기회로 이어졌다. 이 추격전을 이끈 주역이자 당사자들은 도주 직전에 아나이스가 외쳤던 더 좋은 결과를 위한 한마디의 열변이란 실로 이 상황을 예견한 것이니 탈주로 시작한 사건이 되려 권력층은 물론 주변 시민들의 지지가 오르게 되었음은 놀라운 후문이다.

"앞으로 사라질 때는 가면을 쓰는 게 어때? 꼬치 대신 신고를 받겠지만. 어, 그리고 운이 좋다면 돈도 받을 수 있겠지. 아주 자발적으로."

일반적인 삶을 살아온 시민이라면 험상궂은 가면의 건장한 사내가 가게를 습격하면 부디 받아줍쇼하며 돈으로 목숨값을 치루기에 마지않을 터이니, 사람들에게 어떤 경각심도 갖지 않을만큼 어여쁘고 깜찍한 것을 추천한다며 레오닉은 피식 웃었다. 그래도 한 손에 꼬치는 못 들겠지, 아이들의 사랑을 받을테니까.

"동심으로 되돌아 가자고? 좋지, 1! 2! 땡!"

비겁한 레오닉은 기적적인 계산법을 널리 세상에 퍼뜨리는 즉시 땅을 박차고 앞으로 질주한다. 길다란 사제폭 자락을 사정없이 펄럭이며.

370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29:59

다들 안녕하세요. 그러고보니 제가 저번에 부캡이 전투하고 싶다는걸 봤는데(날조

371 레온주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1:01

1 다음은 2 다음은 10이에요

리갱!

372 Sie - Arina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1:09

"그런가요... ...그, 그리고 그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뭐랄까. 그런 거 있잖아요. 괜히 그런 감성적인 느낌이 드는 거."

식물을 키우다보면 식물 쪽에 한정된 것이지만, 생물학에도 자연스레 능통해지게 된다.
뇌로는 모를 리가 없지만, 감성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 어쨌던 뭐, 그런 느낌이다.

"...통점이요? 잠깐, 그... ...에?"

시이는 갑자기 허공을 보며 일어서는 아리나를 보더니 조금 당황한다. 이내 살짝 뒤로 물러서며 아리나를 가만히 바라본다.

"...저기, 음, 왜 갑자기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그런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이미 뒤로 꽤 물러서있다.

373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1:21

안녕하세요 레온주!!!

374 아리나주 (718614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1:39

레온주 어서 와요!

375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1:54

레온주 어솨오ㅡ!!!

376 나이스주 (401598E+57)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4:31

레온주 어서와요! 헛 답레 이어오겠습니다! 근데 좀 많이 늦을지도 몰라요...

377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5:17

>>367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378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5:59

>>367
저 멀티 가능해서 괜찮아요!!!

379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6:06

시이주께서 힘드시다면 제가 있으니까 저랑 돌리셔도 되요 에일린주!

380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7:11

헉 앵커미슼ㅋㅋㅋㅋㅋㅋㅋ

>>378은 >>377이에요!

381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8:07

음..? 그럼 비비안주랑 돌리는게 나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멀티는 좀 힘든 감이 없잖아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괜찮으신가요?

382 레온주 (560428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8:36

무기변경 또는 부캐
.dice 1 2. = 2

383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38:49

>>381
앗 네! 그러도록 해요!

384 아리나 - 그녀e(왜곡된 개그코드....) (778191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40:36

한참을 씩씩거리던 아리나는 여전히 허공을 째려보고 있었다. 한 5초가 지났을까 고개를 획 돌리고 다시 시이를 향했다. 이제는 허공을 볼 생각이 없는건지 보고싶지 않은건지 맹렬하게 시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뭐야, 왜 그렇게 뒤로 빠져있어? 너도 내가 통점을 몰라서 싫은거야? 알아, 이제 기억났어. 옛날에 책으로 읽었다고!"

어째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빠져든다. 애초에 통점에 대해 모른다고 저렇게 뒤로 물러서있는 사람은 없을텐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아, 미안. 너한테 화가 난거 아니야. 내 친구가 조금, 아, 이제는 친구 아니지?"

일부로 도발하려는 건지 또다시 허공을 흘겨보며 크게 말했다. 그 후 다시 멀리 떨어진 시이를 보며 변명하듯이 말한다.

"흠, 어쨌든 너한테 화가 난건 아니야. 그러니까 흠, 내가 잘못햇어. 미안해하지마...?"

눈치를 보는 건지 눈을 내리깔고 손으로 자신의 옷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아까보다 기운이 없어 보인다.

// 좋아 쓰다보니까 정말 특이한 아이가 되고 말았다! 미안, 아리나! (뿌-듯)

385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40:52

>>381 어떤 캐릭을 원하십니까!

38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42:05

다들 안녕~ 어서와~!

>>370 ㅋㅋㅋㅋㅋ 기억하고 있는거냐구~ 음! 사실이야!

387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42:27

아까 부캡쨩이 돌리자 햇엇나영... ^~^?

1시쯤엔 가야할거같아서 어여돌리지않으면..

388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43:11

>>386 후훟 기억하고 있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9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43:32

>>385 어떤 캐릭이 있나요. 아직 캐릭터 파악이 덜되서요.

390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45:37

>>389 이단심문관(말못함&샷건&톤파) 헨리와 선관짠 성격이상한 환상종(뱀파이어) 비비안이 있는덕 시트 보고 오셔도 되요!!!

제가 내일 헨리로 레이첼에게 결투를!!!!!

391 에일린주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47:25

비비안으로 해요. 선레는 누가 쓸까요?

392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49:19

다갓님께 여쭈죠!

1 저
2 에일린주

.dice 1 2. = 2

393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49:46

상황은 편하신대로 던져주세오ㅡ!

39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2:12

>>387 돌릴 사람 없으면 돌리자!! 처럼 최후의 보루 식으로 말한것 같은데... 설마 기다리고 있던거야...? ㅋㅋㅋㅋ...

395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2:40

>>394

8ㅅ8...

39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3:10

>>390 기다리고 있으마 모옷된 말 못하는 인간~~~!!

397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4673176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4:43

>>395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런 식으로 받아들일줄은 몰랐네... 음, 그럼 멀티인가~ 선레 써주면 바로 반응해줄게!

398 에일린 (7798398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5:15

왠 처음 보는 이단심문관에게 자신의 식사 거리를 뺏긴 늑대는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고, 그것을 티라도 내듯 크르르릉 거리면서 숲 속을 걸어다니다 갑자기 멈춰서고는 앞발로 땅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

한참을 땅을 파헤치던 늑대는 구덩이가 거의 자신의 키 정도가 됬을 쯤에서야 땅을 파는 것을 멈추었고, 푸른 빛을 띄는 은백색의 털이 흙투성이가 되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흙더미 위에 뛰어들어 강아지마냥 두세번 뒹굴거리고 꼬리를 파닥거리며 놀다가, 갑자기 고개를 쳐들며 킁킁 냄새를 맡는다.

[......꿩이다.]

혼잣말을 중얼거린 늑대는 평범한 대형견 정도가 될 때까지 몸의 크기를 줄였고, 꿩의 냄새가 나는 곳을 향해 걸음을 옮긴 뒤, 그것의 모습이 보이자 조심스럽게 사냥 자세를 취하며 뛰쳐나갈 준비를 한다.

399 비비헨리 ◆KPsdVwuHRk (824647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6:02

>>393 후.. 상황설정도 깨끗하게 해놨죠 기다리세요 귀여운 부캡!!!

400 알리시아 - 레이첼 (2602622E+5)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8:00

언제나 다름이 없는 이 음산하고 어눅어눅한 고요한 숲. 아니, 전체적인 시각으로는 그러할지 모르겠으나 국지적으로 가깝게 다가가면 그렇지 않다. 그것이 이 숲에 있던 동식물의 것인지는 제외하고 한다고 해도 말이다. 이를 테면 지금의 다수의 발걸음이 흙바닥과 초목을 딛고 넘어가는 스치는 소리와 존재감이라던가. 그리고 그것의 정체는 나의 모습으로 대동한 인형들의 소리며 기척이다. 자택에 비축해둔 각종 재료들 관련으로 밖으로 나온 것이 였다. 숲에서도 적당히 얻을 수 있은 것이라면 숲에서 얻고 그외 라면 다른 환상종들이 모여있는 곳, 다시 말해 도심지에 가 조달하면 된다. 사실, 굳이 내가 직접 이렇게 움질일 필요가 없이 적당히 ‘자율’인 친구인 인형을 보내면 되겠지만, 그닥 효율적이지는 못할 것이다. 또한, 한 번에 확실하게 처리는 편이 보다 좋다. 거기에 신체활동의 부전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한다. 감각이 둔해진다고 해야하려나… 모든 종은 미약하지만 스스로 끝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꾸준히 사용되는 기관은 발달하고 사용되지 않는 기과은 퇴화한다. 이를테면 ‘진화’ 라는 것이다. 물론, 이런 곳에 너무나 포괄적인 의미다. 나에게 해당되는 것은 그저 신체의 조금의 자극을 줄 운동일 뿐이다. 운동이라고 해봐야 사실 걷는 것 외는 없다. 이 숲은 빽빽하고 무성한 나무들이 자라나 가지들이 엉켜붙은 듯한 형태때분에 낮에도 그리 밝지 않고 미묘하게 복잡하기에 잘못하면 길을 이리저리 돌아가게 되어버린다. 그럼에도 나는 지난 기다긴 세월동안 이곳에 살아온 덕택에 통칭 감(感)이라는 것으로 대략적으로 길을 유추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이정도나 이곳을 살아가며 돌아다녀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길을 알게되는 뭐, 그런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 항상 완벽함이 있을 수 없는 법. 언제나 준비를 갖춰두지 않는다면 길이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대비하여 스스로의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적당한 흙길을 가꾸어 두었다. 혼자라면 매우 고된 일이였겠지만 나에게는 이렇게나 많은 ‘친구’들이 있으니 수월했다. 지금은 이렇게 가끔식 나와서 내가 적당히 마련해 두었던 이 흙길 따라 점검을 하는 것이면 되는 일이다. 그리고 비단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이득이 되는 일이다. 이 큰 숲의 거주하는 것이 나 혼자 뿐일리가 없으니 말이다. 숲을 자신의 안식처로 삼는 환상종도 많을 것이다. 그렇게 어느정도 걸었을까, 제자리에 서서는 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어 보와 시간을 확인해 본다. 보면 자택 밖으로 나온지 그다지 시간은 흐리지 않았다. 시간의 속도가 상대적이라는 것은 체감상의 이유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품속에 그것을 넣다가 문뜩 숲속에서도 유난히 탁 틔힌 공터를 발견했다. 어쩌면 단순 변덕이였을까, 아니면 필연이였던 것이였을까 나는 그곳으로 향해보았다. 그곳에는 푸르른 예쁜 꽃들이 듬성 듬성 피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는 어느 한 여성을 목격할 수 있었다. 우르르 집단으로 이렇게 몰려다는 것이니 만큼 이정도나 되는 존재감을 풍기거나 소리를 내어버린다면 눈치체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딱히 숨길 이유도 없으니 말이다. 그때 나는 왠지 모르게 호기심에 따른 그 기분에 그녀를 멀찍히 바라보았다. 멀리라고는 해도, 사실 그렇게 번 거리는 아니다. 서로가 간단하게 손짓만으로 수신호를 주고 받을 있을 수도 있을 법한 그런 애매한 거리. 평소와는 달리 먼저 그녀에게 말을 걸어볼까도 생각 했지만 역시나 나는 그것을 그만두었다. 만일 접촉하지 않았던 것이 보다 이로운 경우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대로 잠깐 그녀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도 되지 않을까...


# 선레를 가져왔습니다! 부캡틴! 제가 너무나 늦었지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보니까 그만.... 죄송합니다.

401 ㅅyeeyee - 아ㄹyee나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8:04

"...아뇨, 뭔가 화가 난 것 같아서... 저한테 화가 난 게 아니라면 다행이네요. ...앗, 그러고보니까 이렇게 만난 거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낼래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며 다시 아리나에게 다가가더니 주머니를 뒤적이다가 무슨 봉지 하나를 꺼내어 아리나에게 건넨다.
그 안에 들어있는 건 본인이 직접 구운 걸로 보이는 여러가지 쿠키들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린저쿠키에, 초코칩쿠키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리고 통점을 몰라서 싫다던지 그런 것도 아니에요. 그냥 조금 놀랐을 뿐이거든요."

그렇게 말하곤 이내 방긋방긋 웃으며 아리나를 바라본다.
정말로 미안해 할 필요 없다는 눈치.

"그리고 그렇게 기운없어 하지 말아요. 알겠죠?"

웬만하면 웃는 게 좋으니까. 그러니까 아리나가 침울해하는 건 그닥 보고 싶지 않았다.

402 슈텐주 (0342636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8:13

흚...전투는 헨리쨩이랑 할테니까 슈텐은 환담이나 시키게해야겠당

403 시이주 (3201269E+6)

2018-01-11 (거의 끝나감) 23:59:27

와아... 알리시아주 멋져...

404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00:00:30

헉 세분하고 멀티인건 몰란내 걍 오늘은 관전하눈...
병도 안나서 일찍 자는것도 나쁘지 않으니까용 ㅋㅋ

405 레온주 (9835245E+5)

2018-01-12 (불탄다..!) 00:00:57

공부는 싫어요 수학 따위 없는 세상에서 살래요오오오오오....
그러니 때려칩니다 (책상엎

40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00:01:32

>>405
레온주 힘내요...!
저도 수학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흑흑(책상뒤엎)

407 아나이스 - 레오닉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0:03:51

“아무리 나라도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은걸. 어디까지나 효율적인 휴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뿐이야. 이렇게 말해도 동생님이라면 당연히 안 믿겠지. 그래, 사실 놀고 싶었어!”

아나이스는 아까 전까지 자기가 했던 말의 결과가 골목길 여기저기에서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는 사실은 당연히 몰랐다. 그저 오늘은 조금 번잡스럽구니, 하고 넘겼을 뿐. 애초에 상황을 모면하고자 마구잡이로 한 말이였으니 큰 신경을 쓰고 있진 않았다.

어이 곳에 듣는 귀라고는 레오닉뿐이 없었기에 아까 전과는 달리 뻔뻔하게 제 속내를 들어낸다. 깡패가 될 생각도 없고 가면을 쓰면 눈에 띄기 마련이였으니까.

“잠깐만, 숫자 잘못 센 거 알고 있어?”

놀아주겠다는 말에 신나서 뛰어가던 발을 멈춰버리고, 거기에다가 10까지 세지도 않고 중간에 달리기 시작하는 모습에 식겁하며 최대한 빠르게 도망친다. 이대로라면 곧 붙잡힐 것만 같았기에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음, 동생. 우리 협상을 좀 하지 않을래?”

이렇게 말 했지만 협상에 레오닉이 응할 것이라고는 확신할 수 없었다. 게다가 때 마침 골목길 반대쪽에서 아까전에 본 양복 입은 두명이 달려오고 있었고. 아나이스는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냅다 뒤에 던져버린다. 잠깐의 시간이라도 끌어 볼 겸.

“실례할게. 이건 고의가 아니였다는 것만 알아줘.”

그리고 어느 새 눈 앞으로 달려든 장정 중 한명에게 냅다 들고 있던 꼬치 막대를 휘둘러 접근하지 못하게 막으며, 그렇게 생긴 틈 사이를 빠져나가려 시도한다.

40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0:05:03

>>400 기이이일다 ㅋㅋㅋㅋ... 늦는건 괜찮은데, 내 글이 짧아서 만족스러울까 모르겠네~

>>404 아냐~! 슈텐까지 하면 두명 멀티 밖에 안되는걸~ ㅋㅋㅋㅋ 미안해,,, 괜한 소리해서 혼란줬다...

409 비비안 - 에일린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00:05:13

"에일리인!!!!!"

비비안의 옷차림은 붉은색이긴 했지만 프릴의 위치가 드레스를 한바퀴 휘감는 특징의 드레스를 입은 채 목청을 높혀 소리쳤다. 저멀리 보기만해도 푹신해보이는, 지저분해졌지만 그 광채만은 아름다운 털이 보이자 그녀는 망설임없이 빠르게 총총 걸어가서 그 꼬리를 덥석 잡았
다.

"세에상에!!! 푹신한 꼬리!!!!"

꺄꺄! 하는 과장스러운 목소리를 내며 비비안은 꼬리를 꼬옥 껴안았다.

410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00:05:42

>>408

피곤한데 돌리고싶어서..ㅋㅋㅋㅋ

그냥 몸생각해서 당분간은 일찍 자야겟고만


자러가용~ 낼봐~

41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0:06:27

>>403 그런가요? 그렇게 평가해주신다면 저는 좋을 따름이지요! 이것저것 어떻게 묘사하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다보니 거짐 1시간 가까이 걸렸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412 레온주 (9835245E+5)

2018-01-12 (불탄다..!) 00:07:19

슈텐주 주무셰요 감기라고 하셨던가 얼른 나으시고!
부캡은 감기 괜찮으세요?

41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0:08:32

>>408 괜찮습니다! 굳이 저와 같이 길게 하실 필요 없이, 부캡틴께서 원하시는 길이로 해주세요!

414 시아주를 능가할만한 이름은 있다. 하지만 그걸 여기다 적기에는 이름칸의 여백이 너무 부족하다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00:09:43

"친하게 지내자고?"

봉지를 허겁지겁 받아든 아리나가 봉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다양한 종류의 쿠키를 보고 입을 벌린다.

"엄청나! 이거 시아가 다 만든거야? 나랑 친구하자! 친구!"

아까의 침울함은 어디가고 활발한 악동이 여기에 있다. 그녀는 기쁜 것인지 시아의 주변을 한번 빙빙 돌았다. 아리나는 봉지로 포장되어 냄새가 날 턱이 없는데 계속 킁킁거리며 쿠키의 냄새를 맡으려고 애쓰고 있었는데, 그 미세한 향을 또 어떻게 맡는건지 맡을 때마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통점을 모르는 자신을 시이가 싫어하든 말든 더이상 아리나의 관심 밖이었다. 그녀의 관심은 오직 쿠키에 쏠려있었다.

"이거 진짜 나 먹어도 돼? 그러면 나 평생 기운 있을게! 시이 말은 뭐든지 따를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며 애처럼 기뻐하고 있다. 아마도, 지금껏 시이 앞에서 짓던 그 어떤 표정보다 밝은 표정일 것이다.

"아니다, 아니다. 그냥 아예 시이님이라고 부를게!"

#큰일 났다. 시이를 괴롭히고 싶었는데 시이의 쿠키에 홀려 발닦개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 이름칸 걸려서 에러 떠버렸다.... 'ㅁ'

415 비비안 - 에일린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00:10:11

앗 그리고 에일린주 저어는 기절잠이 급격해서 답레없으면 기절한거에요!!!

41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0:10:16

>>410 ㅋㅋㅋㅋㅋ 잘 자~ 눈치 못 채서 미안해~! 다음에 꼭 돌리자!!

>>412 난 이미 다 나았다~! 핫하!!

417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0:11:30

안녕히 주무세요 슈텐주..! 푹 쉬시고 다음에 꼭 같이 일상 돌려요ㅠㅠ

418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0:11:45

오늘의 식사거리가 눈 앞에 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꿩이 고개를 숙였을 때....

[깨갱!!!!!!!!!!!!!!!!!!!!!]

빠르게 뛰어올라 꿩을 덮치기 위해 몸을 최대한 낮췄던 그는, 뒤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고, 피 냄새 비슷한 것이 확 덮쳐옴과 동시에 꿩이 날아오르고, 거기다 자신의 꼬리가 누군가의 손에 의해 덥썩 잡히며 껴안기는 일들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자, 체면 따위는 다 집어치운 것처럼 큰 소리로 깨갱거리며 비명을 지른다.

[끼잉..낑.. 깨애앵...]

날아오르는 꿩은 안중에도 없이, 큰 충격을 먹은 늑대는 자신의 급소 중 하나인 꼬리가 꽉 잡혀 있는 것에 더 신경을 쏟으며 비비안을 향해 아픈 듯 깨갱거렸고, 몸을 돌려 양쪽 앞발로 그녀를 꾸욱 누르며 꼬리에서 떼어내려고 한다.

41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0:11:50

>>410 늦었지만... 슈텐주 안녕히 주무세요!

420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00:12:00

슈텐주 안녕히 가세요!

421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0:12:13

>>415 네 알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가세요, 좋은 꿈 꾸시길.

422 레이첼 - 알리시아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0:21:45

홀로 이 숲을 지킨다는건 고독하고 험난한 일이다. 이 땅 위에 버티고 서있는다는것은 언젠가 마주칠 인간과의 교전을 기다리는 것과 같으며 불시에 있을지도 모르는 습격에 몸을 내놓는것과도 같다. 그렇기에, 이런 일을 하고 있다면 감각이 예민해지는 것도 이상한것은 아닐테다. 레이첼이 지금 매우 신경이 쓰였다. 분명 다수였지만 인기척은 하나인 그것은 드물기도 드문 묘한 감각이었기에.

"무슨 일이지."

이대로는 일에 지장이 있겠다 싶어 레이첼은 시선이 느껴지는 쪽에 대고 말했다.

423 비비안 - 에일린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00:22:28

까르륵. 아이같은 웃음을 과장스레 터트리며 양쪽 앞발로 자신을 누르는 늑대의 행동에 비비안은 뒤로 쓰러질 뻔했지만 일단 정신이 반쯤 나가있다고해도 썩어도 뱀파이. 그녀는 꼬리를 잡고 있던 손을 떼어내고 낑낑거리는 것을 흘리며 중절모를 비스듬히 쓰고 늑대를 바라본다.

"에일린! 자꾸 누르지마요! 이래뵈도 숙녀인데!"

얼른 안놓으면 꽉 껴안을거에요오~? 말꼬리를 길게 늘리며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장난스레 미소를 지어보인다.

424 시이 - 아리나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00:26:22

"에, 아니 그렇게까지 해줄 필요 없어요! 정말로. 그냥 친구 해주면 돼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며 붕붕거리는 아리나를 보다가 붙잡아 멈춰세운 뒤 머리를 쓰담거려주었다. 혹시 싫어하진 않으시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부분은 좋아하니까.

"그리고 정말로, 절 굳이 그렇게나 대해줄 필요는 없는걸요? 정말로요. 저는 그냥 쿠키 굽는 걸 좋아해서 종종 그렇게 만들어서 나눠주는 것 뿐이거든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시이는 그렇게 말하며 아리나의 머리를 부슬부슬 쓰다듬어준다.
으음... 근데 이 사람 나이가 몇이지? 못 들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뭔가 이렇게 통통 튀는 게 조그만 강아지같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작은 강아지.

"다음에도 원한다면 줄게요. 아, 지금은 쿠키가 더 없지만... 다음번에도 종종 구울 거라서요."

//실수인 척 하며 시이 목도리를 풀어버리시면 시이를 괴롭힐 수 있슴다

425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0:30:26

[....]

자신의 꼬리를 잡고 있던 손이 떨어지자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며 비비안을 쳐다보았고, 손아귀에서 풀려난 꼬리가 불만을 표시하는 것마냥 파닥거린다.

[그 숙녀가.. 내 식사를 망치셨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말이죠.
싸움이라도 걸 것마냥 양쪽 귀를 바짝 세우며 크르릉거리던 늑대는 비비안이 자신을 꽉 껴안는다고 말하자, 한숨을 푹 내쉰다.

[그것만은, 제발.]

털이 다 엉망이 된다고요.
바르게 자세를 잡아 앉은 늑대는 그녀를 지그시 째려본다.

426 알리시아 - 레이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0:35:08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그녀는 자신의 존재을 알아차린 것 같다. 그리고 그녀로 부터 들려오는 목소리.한가지, 눈여겨 볼점은 그녀의 그 언행과 시선은 군더기가 없는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바로 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마치 처음부터 나의 존재를 알고있었다는 듯이. 나도 그녀에게 관심이 있었고 이제 그녀 또한 내게 관심을 보인다. 이제는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되어도 더는 무를 수 없다. 그러니 만큼 이제 그녀의 물음에 답해줘야만 하겠지.

“실례했습니다… 저는 단순히 외출로, 외부에 일이 있었던 것 뿐으로, 귀하를 방해하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니다. 그저… 잠시 바라보았던 것이에요. ”

나는 그녀의 물음에 고개와 함께 상체를 약간 구부리며 정중하게 인사와 함게 자신의 뜻을 밝힌다. 아직 대면한지 수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고 이것은 설불른 판단일지도 모르겠으나 왠지 아무래도 그녀에게는 나에게 따른 적대감은 그다지 없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은 과연 어떠한 것일까.

427 레오닉 - 아나이스 (9835245E+5)

2018-01-12 (불탄다..!) 00:35:40

"그래서 엄청난 놀이판을 만들었잖아. 음, 일을 키운건 나던가? 쨌건 형님이 벌인 일인걸. 그래도 형님이 돌아오지 않을수록 교황좌가 흘릴 눈물을 생각해봐! 운명처럼 맺어진 반려가 늘 함께할 수 없다는게 얼마나 비통한 심정인지 잘 알잖아!"

능청맞게, 발화점과 원인을 맞바꾸며 인과관계를 편한대로 조정한 레오닉의 양심은 희끗희끗 새었다. 그리고 만화처럼 교황좌가 손수건을 쥐고 서럽게 울어재끼는 모습을 그렸다. 동정심과 연민, 인도적인 사고에 호소하고자 하는 교황좌의 대변인은 감정 실린 목소리로 설변을 토해내었다.

"전직 수석심문관을 앞에 두고 10이나 세라니, 너무 한 거 아냐 형?"

앙상한 나뭇가지를 발판 삼아서 허공을 휘날리고 도주하는 환상종을 잡기 위해 이능의 힘을 감안한 초인적인 훈련을 일순위로 끝장내던게 누구냐며 되받았다. 그리고 그와 같은 훈련에서 레오닉 본인이 뒤떨어져 굴러다니던 부끄러운 과거에 대해서는 일부러 침묵으로 삼켰다.

"정말로 뛰어난 협상가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명언을 봤으읍"

갑작스레 호흡을 압박하는 천이 한창 가속이 붙던 레오닉의 발길을 강제로 억압하였고, 그 모습은 바람에 휘날리는 신문이 날아와 얼굴을 덮는 듯이 우스웠다. 실제로 달려가던 중인 아나이스에게서 분리된 물건이었던 것이 그대로 달려오던 레오닉을 붙들은 것이니 레오닉은 조용히 세상의 물리법칙을 악담을 퍼부었다.

"막대를 뺏어요! 아니, 그냥 돌아가요! 내가 좇아갈테니!"

다시 뜀박질을 이어 타겟의 뒷모습을 확보했을 때, 그는 꼬치의 뾰족한 나무막대 하나로 포위진과 대치하던 중이었다. 장정이 침에 대한 공포적인 증후군 환자였을지는 모르겠으나, 추격자 무리는 도주를 위한 공간을 헌납하고 말았다.

428 아리나 - 시이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00:38:05

"아니야, 그냥 친구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친구지! 바로 '시이님'!"

시이가 아리나를 붙잡아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가만히 머리를 내민다. 이래서는 마치 쓰다듬어달라는 고양이 같은 모습이다. 그 풍성한 머리카락 틈새로 아리나의 녹색 눈이 반짝반짝거리며 시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쿠기를 종종 나눠준다고? 시이니이이임!!!"

감격 받았다는 듯이 쿠키 봉지를 품에 안고 소리친다. 아리나는 진정되지 않는지 몇번 숨을 몇번 들이시고 내시며 그 붉은 얼굴이 점차 원래의 색깔을 찾아갈때까지 쿠키 봉지에서 몇개의 쿠키를 꺼내 집어먹고 있었다. 한입한입 입에 넣을 때마다 "맛있어!"라며 감탄하고 있다. 반 정도 먹었을까 시이는 쿠키를 먹는 걸 멈추고 시이에게 고개를 돌렸다.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하게 인상을 찡그리며 작게 앓는 소리를 내뱉는 것이었다.

"시이님은 내 친구니까, 나눠먹어야해. 내꺼 먹고싶으면 먹어."

준품에 안듯이 들고 있던 쿠키봉지를 아이러니하게도 시이에게 내민다.

#그런 방법이...!

429 레온주 (9835245E+5)

2018-01-12 (불탄다..!) 00:38:33

첨단증후군! 그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네.
모바일은 오타가 너무 심해...

430 비비안 - 에일린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00:39:00

쫑긋하게 세워진 늑대의 귀를 보던 비비안이 깔깔 웃는다. 세상에 어쩜 저렇게 귀여운 개.. 아니 늑대가 있죠? 완전 반응이 강아지인데요. 생각하면서 그녀가 숄과 중절모를 바로잡고 지팡이를 짚은 뒤 양손으로 잡고 비딱하게 서서 늑대를 바라봤다.

장난스러운 미소는 떠나지 않는다.

"에일린은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먹어요? 세에상에!!! 방금전에 날아간 그 불쌍한 것의 생명을 제가 구했네요! 착하죠!"

째려보는 늑대의 눈빛에도 비비안은 아랑곳않고 과장스러운 제스처를 취하며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들어봐요 에일린!!! 내가 오늘 식사를 하려는데 인간들이 떼거지로 와서 말뚝을 박으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제가!!!!

431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0:44:14

[아니, 그럴 리가. 아까 날아간 꿩이 제 오늘 첫번째 식사였습니다.]

떠나지 않는 장난스러운 미소와, 무척 재미있는 상황이라도 되는 것마냥 비딱하게 서서 자신을 바라보는 비비안을 늑대는 언짢고 귀찮다는 듯이 쳐다보며 한쪽 귀를 귀찮은 날벌레를 털어내듯이 움직인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상대의 말에 지루해. 라는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앞발과 가슴털을 혀로 할짝이며 정돈한다.

[꿩은 불쌍하고, 늑대는 안불쌍하십니까?]

난 배고프다고요. 투덜거린 늑대는 앞발을 들어 땅을 팍팍 내리쳤고, 끄으응, 소리를 내다 비비안이 수다를 늘어놓기 시작하자 귀를 머리에 딱 붙이며 '나는 듣지 않겠어요-' 를 시전함과 동시에, 평상시 자신이 유지하던 크기 정도로 몸체의 크기를 증가시키며 꼬리로 그녀의 입을 턱 막아 버리려 한다.

432 비비안 - 에일린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00:50:19

" 저런!!! 에일린이 저언부 냠냠해서가 아니구요?"

자꾸 그렇게 동물들 냠냠하면 왕께서 화낼거에요! 이놈! 하고. 굉장히 놀랍고 안타깝다는 표정을 짓고 비비안은 과장스레 한손을 팔랑팔랑 흔들었다. 땅을 내리치는 행동. 비비안은 눈을 가늘게 뜨고 베시시 웃었다. 장난기는 담뿍 담겨있을지 언정,늑대도 아는 전혀 악의 없는 웃음이다.

한참 주절주절 늘어놓고 있을때 입이 본래 크기로 변한 늑대의 꼬리에 입이 막히자 느릿하게 한쪽 눈썹을 치켜올렸다.

"에일린!!!! 털털!!! 꺅!! 털이 입에 들어 갔잖아요!!"

그 불만스러운 말과는 다르게 그녀는 상체만 뒤로 빼서 물러난 뒤 북슬거리는 털을 마구 쓰다듬었디.

433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00:50:30

헉 저 이쯤되니 슬슬 피곤해져서 그런데 여기에서 제가 막레 ㅛㅡ고 끝내도 될까요...(쭈그리

434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00:53:03

>>433 헉 네네! 전 괜찮아요!

435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0:57:12

[오, 이런. 이 숲의 동물들을 모두 먹어치웠다면, 저는 지금쯤 달을 삼킬 수 있는 늑대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는걸요]

과장된 표현을 하며 배시시 웃는 비비안을 보며 마찬가지로 피식 웃으며 농담을 날린 늑대는 비비안이 자신의 행동에 불만을 표하며 털을 마구 쓰다듬자, '털 정돈을 다시 해야겠군.' 이라고 생각하며 주둥이로 비비안을 다치지 않게 아주 살짝 밀친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죠, 아름다운 아가씨. 미천한 짐승은 털 정리가 필요해서 말입니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장난끼 깃든 목소리로 즐거워하며 그르렁거린 늑대는, 꼬리로 목도리마냥 자신의 발을 감싸며 하늘을 향해 짧게 하울링을 했고, 늑대의 형상이 인간의 그것으로 바뀌자 느리게 눈을 깜빡이더니 품을 뒤적거려 빗을 꺼내며 자신의 꼬리를 빗으려 한다.

436 레이첼 - 알리시아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1:01:31

어둠 속에서 목소리가 들리고, 곧 적대의사가 없다는걸 밝히듯 정중히 인사하는 그녀. 그러나 그런것은 진작 알고 있었다. 자신을 치려는 사람이나 환상종은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헌데, 외부라.

"앞으로 나와라."

레이첼이 말했다. 거리는 정말로 얼마 되지 않는다고는 하나 그녀는 아직 어둠속에 숨어있다시피 하고 있었으니까. 거기에 저 태도는, 아직 본 적없는 환상종이었다.

"이름을 묻지, 환상종."

437 시이 - 아리나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01:02:07

"...아, 그런 건가요...?"

시이는 좀 얼떨떨한듯이 있다가 이내 아리나가 쿠키봉지를 내밀자 받아서 린저쿠키를 하나 꺼내어 집어먹더니 웃는다.

"맛있네요."

뭐 내 취향에 맞춘 거니 내 입엔 당연히 맛있겠지만.
그녀는 그리 생각하며 눈을 꼬옥 감았다 뜨더니 이내 시계를 보고는 갑자기 생각난 듯이 말한다.

"...아, 지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미안해요,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지금은 이제 가봐야 할 때가 되었거든요..."

시이는 한숨을 푸욱 쉬고는 아리나에게 그렇게 말하더니 이윽고 한 가지를 떠올리곤 말합니다.

"다음번에도 꽃이 필요하면 말해요. 그 때는 눈 감아 줄테니까."

그녀는 그리 말하곤 뒤를 돌아서 바쁘다는 듯 달려갑니다.

438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01:02:36

막레...!

439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01:03:26

>>438 수고하셨습니다 시이주!! 아리나랑 놀아주느라 힘내셨어요...!

440 비비안 - 에일린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01:05:41

기...기절.......

441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1:06:13

잘자요.

442 아나이스 - 레오닉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1:06:53

“아하하. 조금만 더 눈물을 흘리고 있으라고 그래. 그렇게 안타까우면 대신 가 보는 건 어떠려나.”

레오닉의 감정 섞인 열변은 아나이스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 듯 했다. 적어도 레오닉이 아나이스의 겉면만을 아는 이였더라면 조금은 통했을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그는 괜한 감정의 동요로 놀지도 못하고 귀찮은 일만 잔뜩일 곳에 가고 싶지 않았다.

“과거의 일을 들먹이는 건 좋아하지 않는데. 그럼 그때의 감정을 담아서 순순히 나를 보내주지 않을래. 내가 많이 도와 주었잖아.”

그때의 보답을 지금 와서 하라며 뻔뻔하게 내뱉고는 제가 던진 목도리가 레오닉의 얼굴에 들러붙어 방해하는 것에 만족하듯 미소를 띈다. 가려진 시야로는 볼 수 없었겠지만.

“지금은 하루종일 책상에서 일만 하는 처지인걸. 그래도 이전의 괜히 힘들기만 했던 훈련들보다야 낫지만.”

하지만 일하는 것도 싫은 것은 매한가지였다. 이리저리 막대기를 휘두르다 생겨 난 도주 공간에 속으로 쾌재를 외치면서 재차 꼬치 막대를 휘둘러 사람들을 물린 뒤, 잽싸게 틈새를 빠져나가려 든다.

“역시, 이런 것들을 다 모아 두면 언젠가 쓸 데가 있다니까.”

막대기를 쓰레기통에 그냥 버렸자면 이런 일을 벌이기도 전에 진작 붙잡혔겠지. 어디까지 쫓아왔을까 잠시 뒤를 돌아보는 사이에, 막대기 끝이 담벼락 틈새에 걸려 그 충격으로 손에서 벗어나 멀리 날라간다.

그리고 그걸 차마 버려두고 갈 수 없던 아나이스는 그대로 몸을 돌려 바닥에서 막대기를 주워 들었다. 붙잡으려면 지금이 최고의 기회가 아닐까.

443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01:07:30

그럼 아리나주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남은 여러분들 모두 안녕히☆

444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1:09:58

가시는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445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1:10:34

다들 들어가세요.

446 레온주 (9835245E+5)

2018-01-12 (불탄다..!) 01:11:11

주무시는 분들 잘자요~

447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1:12:08

아리나주랑 비비안주랑 시이주 잘자요!

44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1:15:26

다들 드루가 드루가!

449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1:22:12

그리고 다시 심심해졌네요. 수다나 떨어볼까요.

450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1:23:20

수다욥..? 좋죠! 뭘 주제로 얘기해볼까요..

451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1:25:06

에일린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거나요.

452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1:28:10

그럼 저 합니다 질문! 에일린은 인간으로 있으면 불편해하나요?? 그리고 왠지 떡밥일 것 같지만 인간을 싫어하는 이유가 있나요?

453 알리시아 - 레이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1:30:28


그렇게 그녀의 물음에 따라 인사를 마친 나는 그녀를 다시 바라본다. 아무래도, 내가 느꼈뎐 기분은 다소 올바른 것이였던 것만 같다. 그렇게 대치하는 상황속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아니… 어떻게 해야 될지 알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마냥 그녀를 나는 바라보았다. 잠시후에 그녀로 부터 다시금 말이 들려온다. 그 뜻 나, 자신을 들어내라는 의미와 같았다. 딱히 그녀로 부터 모습을 숨길 생각은 없었으나 그녀에게는 숲의 그늘로 부터 서있던 내가 다르게 보였던 것만 같다. 이때 유효한 자신이 숨기는 것이 없으며, 그것을 증명하는 방법이라면 이 방식이 가장 좋을 것이다. 다만, 나와 함께하는 ‘친구’들 또한 동행할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그녀에 비쳐보일지는 알 수 없다. 그대로 나는 숲의 그늘로 부터 벗어나 그녀에게 아무말 없이 천천히 다가간다. 내가 완전히 이 공터에 발을 들임과 동시에 많은 발소리가 들리고 금세 사그라 든다. 공터는 단번에 다수의 인원들로 채워졌다. 그러던 와중에 그녀로 부터 다시금 질문이 온다. 그녀는 나의 이름을 물었던 것이다.

“소녀이라면, ‘알리시아’라고 호칭해 주세요… 그리고, 저의 옆을 따르는 그녀들은 저의 ‘친구’들이 이랍니다.”

그녀의 연이은 질문에 나는 양지에 들어난 그 몸을 이끌고는 그녀의 시선에 따라 향해 다시 한번 인사한다, 그것은 자신의 치맛자락을 살짝 들어올리는 동시에 고개를 숙이고 그와 함께 허리 또한 구부리고는 잠시후에 치맛자락을 놓고는 다시 상체를 들어 상대를 바라본다. 처음의 간략화된 인사와 달리 좀더 본격적인 예법이 적용된 것이였다. 그녀가 적대적이지는 않으나 경계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사실, 경계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스스로 먼저 호의적으로 자신을 표한다면 그것도 어느정도 누그러들지 않을까… 아무튼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그녀의 반응을 기다리는 것 뿐이였다.

454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1:37:59

>>452 많이 불편해하지는 않습니다만, 늑대의 모습이 본모습이고 그 모습으로 살았던 때가 훨씬 기니까요. 늑대 모습보다는 불편해하긴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은 과거사긴 한데 별것 아니니 그냥 풀죠. 에일린은 여동생이 있었는데, 여동생은 어릴 때에도 털이 은색이였고 에일린은 검은빛에 가까웠습니다. 호기심이 상당했던 동생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인간에게 잡혔고, 산 채로 가죽이 벗겨졌습니다. 에일린은 그걸 우연히 그걸 목격했고요. 그 다음부터 에일린은 인간을 끔찍히도 싫어합니다. 몇몇 극소수의 예외는 있지만요.

455 레오닉 - 아나이스 (9835245E+5)

2018-01-12 (불탄다..!) 01:38:33

난 이미 임자가 있는 몸이라."

레오닉은 노토스의 행정 부문이었고, 그것은 다시 말해 정부와 신도들이라는 최대다수의 의견들 사이를 누벼왔다는 뜻이며 이처럼 꼬리를 자르고 내빼는 화법에는 조예가 깊어지게 되었다. 레오닉이 정세라는 대해 속의 하나의 조각배가 되어 떠돌다 마침내 내린 결론은, 구두의 언어란 아지랑이와 같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린 맡은 임무가 다르잖아. 그때 형은 충실했었고, 모든 이의 귀감처럼 바람직하게 날 도왔고, 그리고 나는 지금 충실히 내 할 일을 하고 있고. 그 은혜는 언젠가 더 중요한 때를 위해 적립해두고 싶은데. 회의 이후에 말야."

휘감은 목도리를 풀어헤치고는 불안정해진 호흡을 정돈하기 위해 숨을 고르며, 본인이 갚고 안 갚고를 논할 문제가 아니었음에도 레오닉 역시 뻔뻔하게 어깨를 으쓱하고 들어올렸다.

아나이스가 기어코 막대 하나로 포위진을 돌파하고 달아나자 레오닉은 기가 차다는 듯이 허망한 얼굴로 아나이스의 뒤를 쫓다가, 자신의 뺨을 찰싹 때리며 정신을 일깨웠다.
한참을 뛰어가던 관성 에너지가 그대로 혼란스러워하는 정장 무리들과 충돌을 야기할 듯이 레오닉을 밀어넣자 위로 크게 도약하며 충돌을 면하거 동시에 근접한 건물 외벽의 가스관 등을 타고 오르며 제 2의 길을 개척해 추적한다.

"뭘 하는거야?"

어느 건물의 베란다에 무단 침입한 노토스의 정식 주교는 바닥을 헤집는 교황을 보며 눈을 비볐다. 그리고 레오닉이 밟고 선 베란다의 집 주인은 자신의 눈을 깜빡였다. 하나, 둘, 어둠과 맞닿은 주민의 시야가 3번째로 뜨이자 주교는 스르륵 낙하하며 아나이스의 곁으로 착지했다. 그리고 위험무기를 다시 집어드는 그 손목을 붙들려 시도했다. 한 손에 다시금 신호탄을 꺼내들고.

456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1:38:37

오타가 있네요.. 으음

457 레온주 (9835245E+5)

2018-01-12 (불탄다..!) 01:40:07

>>454 끔찍한 이야기네요.
근데 가죽을 벗긴 이유가 있나요? 인간들도 목숨을 걸어야 할텐데...

45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1:42:46

>>457 예로부터 호랑이와 가죽처럼 근사하고 멋진 짐승의 털가죽은 매우 값진 사치품이였습니다. 아마, 인간들은 그 멋진 가죽을 재화로서 보고 갖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요?

459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1:47:00

가죽을 벗긴 이유는 알리시아주가 대답을 대신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성체가 근처에 있었을 테지만, 종족에서의 행사 등으로 아이들만 있을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니까요. 운이 나빴다고 볼 수밖에는 없겠죠. 펜릴 종족의 특징 중 하나가 풍성하고 아름다운 털이기도 하니까요.

460 레온주 (9835245E+5)

2018-01-12 (불탄다..!) 01:50:56

그렇군요. 단순한 맹수를 잡는데에도 극심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데, 환상종을 상대로 덤빈 인간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들이지 돈에 목숨을 걸기라도 했나

46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1:51:43

>>459 정답이였군요!.... 에일린이 인간에게 증오심을 느끼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네요.

462 레이첼 - 알리시아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1:56:01

그녀가 그늘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과연' 이라며 작게 소리를 흘려 납득이 가는듯한 얼굴을 했다. 그 동안의 묘한 인기척의 주인공인, 직접 친구라고 소개하는 다수의 인형들이 그녀, 알리시아의 주변에 빼곡했기 때문이다. 레이첼은 그것에 대해 특별히 경계하거나 의심을 품지는 않았다. 그녀는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모자라 다시 한번 더욱 정중하게 인사를 건네었다. 이렇게까지 예를 차리는 환상종은 꽤 드문 까닭이었다. 레이첼은 오히려 좋게 받아들이는 편이었지만 그것이 밖으로 티가 나는 일은 없었다.

"레이첼이다. 이 일대의 숲을 지켜보고 있지."

숲 지킴이라는 이름이나 소문은 전혀 드문것이 아니었기에 알리시아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물론, 그녀가 그럴 겨를도 없이 저택 안에만 틀어박혀있는 생활을 이어갔다면 모르는 것도 당연한 처사일테다.

"네가 말하는 '외부'는 저 노토스를 말하는건가."

레이첼이 바로 물었다. 아까부터 신경쓰이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노토스의 땅을 밟는 환상종이 특별하세 별난 것은 아니었지만 안 그래도 발이 좁은 레이첼에게는 꽤 각별한 이야기로 다가오는 까닭이다.

463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1:58:05

성체가 최소 3m의 크기를 자랑하는 것과 달리, 아주 어린 개체는 평범한 늑대나 진돗개, 사모예드 같은 중형-대형견의 크기가 대다수니까요. 인간들에게는 털이 아름다운 꼬리 두개 달린 멍멍이. 같은 느낌이였겠네요, 잡은 방법에 대해서는 그럴듯한 것을 생각중이긴 하지만용.

46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1:58:33

나아쁜 인간넘들....!!! 나쁜 인간놈 시트 내고싶다~~!

46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2:00:10

>>463 인간들 가진 기술력이 기술력이니만큼 중무장한 전문 밀렵단에게 당했다는 설정도 고려해볼수도 있을 것 같네요,

466 아나이스 - 레오닉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2:01:57

“저런, 정말로 안타까워.”

자칫 잘못 들으면 비꼬기로도 보일 테지만, 아나이스는 순전히 정말 안타깝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다. 말의 주체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그런 것 쯤은 모두가 짐작할 수 있겠지.

“이전의 서툴기만 하던 소년이 날 이렇게 압박할 정도가 되다니. 그렇게 말을 들먹이면 내가 항복을 할 수밖에 없잖아.”

물론, 거짓말이지만. 감동을 받았다는 듯한 말투와 표정을 지어내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달리는 것을 멈추지는 않았다.

포위망을 한번 뚫어버리기는 했으나 그걸로 완전히 자유가 되었다는 뜻은 아니였다. 우왕좌왕 해매고 있는 이들과는 다르게 레오닉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듯 했다. 시야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의 성정을 생각해 추측해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건 불법 주거침입 아닌가. 이것 참, 나 말고 붙잡아야 가는 사람이 바로 여기에 있었네. 신고라도 해 볼까.”

위쪽에서 말소리가 들리면, 이리저리 땅바닥을 훑던 시선을 올려 베란다에 서 있는 레오닉을 올려다본다. 햇빛 때문인 건지 인상을 찌푸린 채로 평탄하게 말하다 보면 어느새 손목이 붙잡힌 채였다. 일부러 내 주었다는 게 더 올바른 표현이겠지만.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놓아 줄 생각은 없겠지. 여기서 술래잡기를 끝내기엔 조금 아쉽지 않아? 그러니 이번엔 내가 술래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신호탄을 꺼내드는 것을 보고는 붙잡히지 않은 반대쪽 손으로 한쪽이라도 귀를 막는다. 총은 너무 시끄러워서 별로야.

“이 정도면 나름 얌전히 붙잡혀준 게 아닐까 싶은데. 이젠 도망 안 칠테니까 안심해.”

그러다가도 중간에 재미있어 보이는 것을 발견한다면 당장에라도 뛰쳐나갈 준비는 되어 있었다. 순순히 붙잡혔다는, 레오닉과 정장의 이들이 전혀 동의하지 못할 말을 꺼내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순수하게 미소짓는다.

467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2:03:03

저런 질문을 한 과거의 아나이스주 죽어라...(빵야빵야) 에일린...! 저 정도면 싫어할 만 했네요!!!

468 레온주 (9835245E+5)

2018-01-12 (불탄다..!) 02:05:38

>>463 윽 그런 댕댕이를... 끔찍해라
>>464 일인자셔서 그런지 의식의 흐름이 (아득
>>465 정세가 환상종을 향한 강경책 일변도가 아니었다면 불법이겠네요. 세례무구도 못 쓸테고

469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2:06:53

>>464 하고 싶으시면 내시는겁니다. (간단
>>465 스팀펑크가 섞였으니, 그런 설정도 괜찮겠네요. 감사합니다.
>>467 괘앤찮습니다. 설정풀기는 재밌으니까요.

470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2:08:37

전문 밀렵꾼인가...그것도 괜찮네요!

>>469 에일린주 마음씨가..! 친절하셔..!

47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2:10:11

친절하신 에일린주께 저도 감사를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472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02:13:08

저는 친절하지 않습니다만. 그렇게 봐주신다면야 감사할 따름입니다 ;)

473 레온주 (9835245E+5)

2018-01-12 (불탄다..!) 02:17:21

기절합니다... 답레는 일어나서 드릴게오 아나이스주!
좋은 밤!

474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2:17:23

>>472 허억 너무 착하셔...!!!(감동)

정말 뜬금없지만 만약 여러분의 캐릭터가 학생이라면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은 뭘까요?

475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2:17:42

안녕히 주무세요 레온주! 잘자요!

47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2:19:52

>>474 ㅋㅋㅋㅋ 이건 쉽게 생각 안 나네~ 레이첼은 뭐든 엄근진하게 할 것 같은 이미지라서...

477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2:20:12

레온주 잘 자~ 좋은 꿈 꾸자!

47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2:24:35

>>474 알리시아가 좋아하는 것은 무언가를 만드는 수공예 시간이라던가 하는 문예쪽이겠지요. 그리고 싫어하는 것이라면 체육일 거에요 달리기든 수영이든 .

479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2:24:57

레이첼은 엄근진하게ㅋㅋㅋㅋㅋ근데 정말로 그럴 것 같기는 해요ㅋㅋㅋㅋ

48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2:25:03

안녕히 주무세요, 레온주

481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2:27:22

아나이스는 사회 과목을 가장 좋아할 것 같고 싫어하는 건 과학 쪽이겠네요! 실험하는 게 귀찮을 것 같다는 이유 때문에..

>>478 그럼 알리시아는 체육시간 때에는 관전..뭐라고 그러더라 어쨌든 그걸 하는 건가요!

48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2:30:02

>>481 굳이 열외까지는 할 정도로 약꼴은 아니겠지만 일단 활동적인 편은 아니니까요. 필요하다면 싫어하면서도 할 겁니다.

483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02:33:36

이 모든 정보는 어쩌면 할지도 모르는 학교 AU 이벤트를 위해 메모되고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484 알리시아 - 레이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2:38:02


나의 행위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그녀의 타고난 천성이였는지… 그녀를 바라보고 있자면 별다른 긴장이나 경계심 같은 것은 엿보이지 않는다. 혹은, 의도적으로 그것을 감추고 있을 수도 있다. 다만, 의사에 여부에 따라 수의 힘이라는 것은 무시 못할 되지 못한다. 다수로 부터 느껴질 수도 있는 미묘한 중압감은 어쩔수 없는 것일 것이다. 그렇기에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마주대하는 그녀가 한층 더 강직한 인물로서 추측될 수 있겠지. 아무튼 상황이 이쯤 되면 ‘적대’ 라는 상황은 그저 가능성일 뿐으로 일축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렇게 된다면 나 또한 좀더 편하게 대할수 있겠지.

“예ㅡ. 그러셨군요.”

자신을 ‘레이첼’이라 밝히며 자신을 소개하고 스스로 이 숲을 ‘지켜보고 있다’라는 말을 덪붙혀 답한다. 그런 그녀에게 나는 짦는 그 한마디로 반응한다. 그녀의 그 말이 의미하는 바에는 함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보아야 하겠지. 허나, 그 단어 그대로 ‘관측’일 뿐일 수도 있는 사실이라는 점은 분명있다. 그 뜻이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겠는가? 그녀의 억양이나 표현을 볼때 본다 함은 그저 시각적인 요소만을 가르키는 것은 아닐것이다. 그렇다… 요컨대 추측을 해보자면 이 숲을 통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은 어떨까. 왜 숲을 능동적으로 관측할 이유가 있는가, 무엇이든 숲에 따른 특정한 상황을 보고 다루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그녀 앞에서 생각하고 있자면 그녀는 이어서 내게 또 다른 질문을 물어온다. 그것은 내게 물어진 것 자체가 이외의 발언이였다. ‘노토스’…. 머나먼 ‘인간’이라 일컬어 지는 존재들의 땅. 귀동냥 이나 서적만으로는 들어본 지식은 있으나 실체를 본적은 없다. 그런 곳의 존재를 내게 묻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되려 그녀가 그 곳과 관련된 인물은 아닐까 한다. 이것은 아무래도 되묻는 수밖에는 없다.

“귀하께서 말하시는 땅의 대한 단편적인 지식은 있으나…. 저에게 있어 ‘외부’라 함에 따른 일은 그렇게 머나먼 곳의 일이 아니랍니다… 보다 가까운 곳이지요. ”

485 레이첼 - 알리시아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3:01:16

"그런가. 그 곳이 아닌가."

알리시아의 답변에 제 턱을 매만지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외부라는 말에 지레 짐작해버린 모양이었다. 노토스의 일들은 덮자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시 접점에 흥미가 생기는 걸 보면 또 그런것도 아닌것 같았다. 그런 자신이 꽤나 우습기도하고 한심하게도 느껴졌다.

"실례했다. 아무래도 오해가 있었군."

돌아가도 좋다. 레이첼이 그렇게 말하며 다시 앞을 응시했다. 숲에 빼곡히 들어선 나무와 풀로 인해 드리워진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그 어둠을 뚫고 겁도 없이 침입해오는 인간들을 위하여.

486 알리시아 - 레이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3:15:52


나는 정직하게 내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것에 대답을 했고 그녀는 그런 나의 답에 스스로의 턱을 어루어 만지며 중얼거리듯 말을 흘리며 홀로 무언가를 생각하듯 납득하거나 의아해거나 하는 것만 같다. 그런 그녀를 보고 있자니 무언가 자신의 속으로 부터 어쩐지 호기심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것만 같았다. ‘노토스’…. 이곳과는 전혀 다를 먼 나먼 새로운 땅. 그곳은 그녀와 무슨 인연으로 매어저 있는 것일까.

“아니요, 괜찮답니다. 혹여나, 어찌하여 저에게 그 먼 땅에 대하여 물으신지 말씀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나는 그녀의 언행에 따른 이유가 궁금해졌고, 또한 그녀라는 인물 자체에도 관심이 생겼기에 이대로 좀더 이곳에 남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나의 생가과는 반대로 그녀는 이제 더는 내개 관심이 없다는 것마냥 돌아가라는 말만을 남기고 막연히 그저 숲의 어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태도를 미루어 보건데 그녀가 그리 쉽게 그 사실을 말해줄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되려 태연히 설명해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녀와 내가 대면하게 된것은 아직 그다지 시간은 별로 흐르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럼으로 그녀를 평가하는 것은 보다 많은 경험이 정보가 필요하다.

487 레이첼 - 알리시아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4:09:00

"단순한 오해였다. 나의 과거와 관련있는 일이다."

노토스의 일을 묻는 환상종이라. 확실히 유별나게 보이겠지. 알리시아, 그녀가 흥미가 동한듯 그렇게 묻는것도 무리는 아닐테다. 그렇다곤 해도 구구절절 말해줄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다. 그녀의 '흥미'라는 것이 그것을 초월핳 정도로 강한것이라면 모르지만.

"너와는 상관없다. 환상종."

레이첼이 말했다. 그것은 단순히 너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 뿐이었지만 동시에 선을 긋는것 처럼 느껴져 상당히 차가운 말씨였다. 그리고 마치 자신은 환상종이라는 존재와 동 떨어져 있는 듯한 말투. 환상의 땅이라고도 불리우는 보레아스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인 것이었다.

488 알리시아 - 레이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4:38:43


나의 질문에 그녀는 단순히 자신의 오해일 뿐이며 내게는 관여할 일이 아니라며, 일축해버렸다. 그렇다,그녀의 말이 옮고 그것은 진실이다. 그것은 그녀의 일이고 나와는 상관 없을 일이다. 그러한 그녀의 대응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이였다. 아무렴, 그저 이름 뿐인 무엇도 아닌 서로의 사이에 자신의 처지나 과거를 모두말해주는 인물은 드물것이다. 하지만, 그녀도 마냥 묵묵무답이니 것은 아니였다. 그녀 스스로 자신의 ‘과거’에 해당하는 것이라는 작은 이야기 조각을 흘려주었으니 말이다. 아마도 이것이 그녀 나름의 최대한의 양보이였을 지도 모르지…

“그러신가요…. 귀하께서 그렇게 말하신다면 더는 묻지 않겠습니다.”

그녀라는 인물이 언행으로 서 자아내는 흥미로움에 비롯한 관심이지만 그녀가 이렇게 까지 완고하게 거부한다면 더 이상 물어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굳이 캐물을 이유도 없고 무례한 행동일 뿐이겠지. 그저 스스로 추측할 수 밖에 없다. 우선, 가장 먼저 가까운 것부터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점은 바로 그녀의 ‘태도’다. 마치 자신 과는 별개의 이유, 별개의 환경이라는 양 그렇게 답하는 그녀의 언행을 말이다. 이전에 그녀가 말했던 숲과 관련된 이로 미루어 보았을때, 이곳은 그녀의 주축이 되는 곳이나 그에 준하는 곳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그렇다면 그녀 스스로가 환상에 속하는 자라는 것은 잘 알고 있으리라 나는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그녀에게 독특한 흥미를 부여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전자의 경우에 중점을 두어 생각하고 싶다. 그녀의 이러한 이것은 무언가에 의거한 다분히 의도적인 언행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ㅡ, 그렇게 나는 시점 부터 침묵했고 그녀의 곁에서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사실 이 이상 부터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기 때문이다. 어쩌면 더는 그녀의 이야기를 이어지 못할 수도 있다. 나는 그대로 본래 이루려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멀어져야 할지도 모른다.

48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4:54:02

ㅋㅋㅋㅋ 뭐지 이 갑분싸... 알리주~! 여기서 막레할까? 알리시아가 돌아간걸로 해서~ 아니면 더 이을까?

49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4:56:42

>>489 분위가가 싸늘해 졌나요? 음... 부캡틴 께서는 어떻게 하시고 싶으신가요?

49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5:03:18

>>490 음~ 원래 과거에 대해서 조금 말해주려고 했는데 알리가 포기하는 분위기라서~ 레이첼도 그다지 적극적인 녀석 아니구... 일단 끊고 다음을 기약해 볼까?

49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5:06:07

>>491 음, 궁금하긴 하지만 어쩔수 없겠지요... 알리시아는 먼저 상대에게 들이대는 타입이 아니다 보니까요. 더불어 레이첼도 그렇다면...

49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5:08:57

>>491 아, 그런데 '일단 끊고 다음을 기약한다'라고 하심은 그 의미가 일단 진행을 킵하는 건가요? 아니면 마지막 레스를 뜻하나요?

49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5:11:56

ㅋㅋㅋㅋ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녀석이니까 이해해줘~ 내가 말한건 막레! 다음에 볼때는 구면이기도 하고 한번 더 물어보면 말해줄지도 몰라~ 아예 다른 상황도 좋고~

49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5:15:10

>>494 그렇군요. 그럼 이대로 끝맺을까요, 아니면 따로 마지막 레스를 써볼까요. 이 경우에는 돌아갔다는 묘사겠네요.

49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5:17:02

에에에에이 번거롭게 또 쓸 필요까지 없어 ㅋㅋㅋ 그냥 이대로 끝맺자! 시마이! 알리주도 피곤하니까~

49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5:19:08

>>496 그런가요? 그럼 알겠습니다. 그리고 일상 진행 수고하셨습니다. 부캡틴.

49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05:26:13

음! 알리주도 수고 많았어~ 레스 길게 못 써줘서 미안해~!

499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05:30:26

>>498 괜찮습니다! 추후 앞으로도 또 일상을 하게 된다면 원하시는 길이와 함께 찬찬히 해주세요.

50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06:12:50

잘 자고 있었는데 코피가 나서 잠에서 깼어요. 흑
그러므로 500레스는 제가 가져가며 갱신하죠.

501 시몬주 (7317503E+5)

2018-01-12 (불탄다..!) 10:46:28

갱신하고 감다!

502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12:47:55

갱신갱신

503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3:20:50

갱신합니다

50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3:20:53

룰루 랄라 룰루랄라 갱신갱신

50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3:21:27

헉 내가 갱신하려했는데 에일린주랑 우연히 겹쳤어!(신기)
안녕하세요 에일린주!

50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3:57:33

부캡틴이 왔다~!

50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4:03:38

안녕하세요 부캡틴!

508 시몬주 (9205466E+5)

2018-01-12 (불탄다..!) 14:05:35

다들 안녕하세요!

509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4:07:34

시몬주 지금 시간 있으신가요?(음흉)
시간 있으시면 답레를 내놓으시지!(???)

51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4:11:24

시이랑 시몬주도 안녕~

511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4:25:38

피곤해.. 아침일찍 나갔다와서

512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4:25:43

>>509
제 기억상 어제 시몬주에게 딥레를 부탁했는데 답레가 올라온 걸 보지 못한 것 같아서요.

513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4:26:04

캡틴 수고했어요!!!

51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4:27:48

ㅋㅋㅋㅋ 추운데 고생 많았어~

515 시몬주 (2689698E+5)

2018-01-12 (불탄다..!) 14:42:40

>>509 어제 올린 줄 알았는데 없네요. 죄송합니다.

51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4:44:01

>>515
아뇨 괜찮아요!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죠. 실수 하나 없으면 그게 사람인가요 로봇이지

517 시몬주 (2689698E+5)

2018-01-12 (불탄다..!) 14:54:18

>>516 썼던 기억은 있는데 날아간 것 같네요...(고통) 으으 죄송합니다. 세상에... 최대한 빨리 써서 올릴게요.

518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4:56:06

야호 비비헨리 왔습니다!!! :D

519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4:56:30

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 부캡 계십니까

520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4:58:29

갱신

521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5:01:18

에일린주 어서오세요! 김기절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어올게요!

52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5:03:47

비비안주랑 에일린주 안녕~ 어서와! ㅋㅋㅋㅋㅋ 왜 부르는 것이냐!!

523 비비안 - 에일린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5:07:41

비비안은 늑대의 말에 어린아이처럼 꺄르륵 웃더니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지팡이로 바닥을 짚은 채 서있는 상태로 비어있는 장갑을 낀 손으로 털을 여전히 쓰다듬고 있었다.

"세에상에!! 달을 삼킨 늑대라니! 명칭이 아주 멋드러지는데요!!! 한번 숲의 모든 동물들을 죽여볼까요?"

듣기만해도 등골이 선득해지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과장스러운 제스처로 말하던 그녀가 주둥이로 자신을 밀치는 행동에 간단하게 뒤로 물러나서 지팡이를 가볍게 돌려서 제 오른팔에 걸쳐놓은 뒤 중절모를 툭툭 털었다. 맙소사, 늑대털. 시마, 저 털은 푹신푹신해서 기분은 좋지만 털이 날리는 건 사양이에요.

"미천한 짐승이라니요! 이렇게 멋들어진 늑대가 어디가 미천한가요! 그 발끝에도 못미치고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는 이 뱀파이어가 미천한걸요!"

장난기가 잔뜩 깃든 목소리로 그르렁거리며 대꾸하는 늑대의 말에 비비안도 장난스럽게 대꾸하고는 짧은 하울링에 귀를 살포시 막았다. 사람보다 훨씬 큰 늑대가 하는 하울링은 늑대보다는 아니여도 인간보다는 뛰어난 뱀파이어의 청각에 크게 울린다. 그 상태로 서있던 그녀가 늑대가 인간형으로 돌아가자 털을 털어내던 중절모를 장갑을 낀 손바닥 안에서 빙그르르 돌린 뒤 다시 가볍게 은색 머리카락 위로 살짝 던져 가볍게 걸치고 꼬리를 정리하려고 하는 에일린의 목을 끌어안는다.

"와!!! 이렇게 인간형으로 하고 있으면 얼마나 좋아요!!"

불편하지도 않구! 비비안은 그렇게 재잘거렸다.

524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5:08:18

>>522 밖입니까 집입니까!!! 어제 이야기했던 전투를 위해서 불렀습니다! 저는 컴을 잡은 자유로운 영혼! 그러니 멀티는 껌이죠!!

525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5:17:09

>>524 ㅋㅋㅋㅋㅋ 어제의 그건가!! 조오타 덤벼라~~~!! 하쵸어어ㅓㅓ!!

52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5:17:42

불닭... 매웡...

527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5:20:35

>>524 좋습니다!!! 선레는 제가 가져오도록 하죠!!! 상황은 환상종 사냥으로 하겠습니다 !!! 아, 물론 아주아주 약한...네.. 그런... (흐릿) 기다리세요!

시이주 어서오시구.. 불..불닭..그건 사람이 먹는게 아니에요!!!! 저는 스트레스 받을때 먹긴 하지만!!

52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5:22:57

불닭이라니 ㅋㅋㅋㅋㅋ 생을 포기하면 안 돼!!!

>>527 음! 좋은 상황이다! 기다리고 있을게~!

529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5:23:35

듣기만 해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소리를 하는 그녀에게, 장난스럽게 툭 치는 식으로 답변을 대신한 늑대는 상대가 중절모를 툭툭 털자 눈을 가늘게 뜬다.

'털이 그렇게 많이 빠지나..'

뭐, 갯과 동물들이 다 그렇지만. 모자에서 떨어지는 털을 보던 늑대의 시선이 그녀에게로 돌아갔고, 목이 끌어안겨지자 당황한 듯 '끼잉' 소리를 내며 휘청이는 몸의 균형을 잡는다.

"너무 끌어안지는 말아주세요.. 이 몸은 적응이 잘 안되서.."

힘조절하기도 힘들고요.
말을 덧붙인 늑대는 불편한 듯이 꼬리를 움직이며 빗을 입에 살짝 문 뒤, 조심스레 그녀의 포옹을 풀려고 한다.

53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5:24:22

마시써요... 그치만 맵네요... 허억

531 헨리 - 숲 어딘가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5:25:23

저번에는 시체를 찾아오라고 닥달하시더니 이번에는 환상종을 잡으란다. 아, 귀찮아. 진짜로 인간기피증이 혐오증으로 발달할 거 같다. 생계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건 맞지만, 저런 소리를 들을때마다 내가 저런 것들이랑 같은 공기를 마시고 같은 인간이라는 것 자체가 환멸이 든다. 나는 커다란 나무 위에 가볍게 몸을 낮추고 앉아서, 주변을 둘렀다. 시야가 탁 트인 게 여간 장관이 아닌걸. 나는 잠시 풍경에 감탄하면서 윗선에서 잡아오라는 환상종의 생김새를 머릿속으로 되내였다.

그러니까. 저기 보인다. 나는 그대로 몸을 앞으로 숙여서 떨어질듯한 자세를 취했지만 그저 거꾸로 매달린 채 이제까지 이 숲속 깊은 곳까지 들어오면서 몇마리의 환상종을 상대하느냐고 텅 비어버린 톤파겸 산탄총에 산탄을 채워넣었다. 탄피는 이미 주워서 코트에 냅뒀지만, 그 코트가 어디쯤 있었지?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두개의 톤파중 하나를 환상종의 머리에 겨눈 뒤 방아쇠를 당겼다.

탕!

산탄총 특유의 귀가 쟁쟁한 소리와 함께, 아슬아슬하게 환상종의 곁을 스쳐지나갔고 나는 소리없이 혀를 차고 다시 겨눌 때였다.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치고 그대로 다시 발사한다.

532 비비안 - 에일린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5:29:35

"뭐, 달이라도 삼키고 싶으면 말해요 에일리인! 모조리 죽여버릴 수 있으니까!"

동물쯤이야, 인간을 사냥하는 것보다 손쉽다. 반항도 없고, 쉽게 죽고. 비비안은 아주 조금 서늘한 노을색 눈동자를 한채 여전히 에일린의 목에 매달려 끌어안았다. 시마, 시마. 뭔가를 줄게 있지 않았나요? 비비안은 잠시 멀뚱히 눈을 깜빡이면서 생각했다. 그 사이에, 들려오는 작은 갯과 동물이 내는 소리와 함께, 균형이 흐트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매우 능하게 균형을 바로 잡았다. 높지는 않은 구두였지만 아프지도 않은지 뒷꿈치를 들고 잘 매달려있는 게 신기할 정도.

"으으음, 알았어요. 그으러엄 어쩔 수 없죠!"

깔깔, 웃으면서 비비안은 자신의 포옹을 풀려는 에일린의 손에 어쩔 수 없다는 듯 풀어주면서 지팡이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어느 나무 근처로 가더니 지팡이의 끝으로 바닥을 꾹꾹 눌러본다. 저번에 인간을 사냥하다가 얼떨결에 토끼를 죽인 것 같았는데. 아! 찾았다! 하며 매우 기뻐하며 손가락을 튕기더니 에일린을 향해 손짓한다.

"여어기!! 여어기에 굶주린 늑대씨의 간식거리가 있어요!"

533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5:35:18

ㅋㅋㅋㅋ 헨리 너무 대담한거 아냐? 지금 먹고 있는 만두국만 마저 먹고 이어줄게!

534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5:36: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쟤 지금 마인드가, 얼른 끝내고 집에 가서 지킬이 시킨 설겆이랑 이것저것 해야지란 마인드라.. (주부겸 가장)

535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5:37:52

"그러고 싶게 되면 말하도록 하지요, 뱀파이어 아가씨?"

입가로 손을 가리며 눈웃음을 지은 늑대의 꼬리가 살짝 흔들렸고, 숲 멀찍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양쪽 귀를 쫑긋이며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뜬다.

"으응 그래요, 배려해줘서 고마워요."

자신의 목을 끌어안은 팔이 풀어지자 기쁜 듯이 살랑이던 꼬리는 어느새 나무 근처로 간 비비안이 손짓하며 자신을 부르자 물음표를 표시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휘어졌고, 고개를 갸웃이던 늑대는 그녀의 쪽으로 걸어간다.

"아..?"

훅 풍겨오는 동물의 사체냄새. 늑대의 눈이 반짝이며 빛난다. 이거, 토끼냄새잖아. 두 개의 꼬리가 부드럽게 살랑이며 반짝이는 눈이 비비안을 향한다.

53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5:38:29

음... 일단 리엔리안 쌍둥이에게도 익숙해질 겸, 얘네로 일상을 받아볼까여?(???)

537 비비안 - 에일린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5:43:11

"저번에 식사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도망가던 불쌍한~ 토끼씨를 아이쿠! 해버렸지 뭐에요~"

슬펐답니다. 라고 말하면서 비비안은 장갑을 낀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흑흑 우는 시늉을 해보이면서, 지팡이로 다시 그 근처의 바닥을 톡톡 두드린다. 가늘게 뜬 눈에는 장난기가 가득 담겨있어서 저 슬퍼하는 것이 절대로 진심이 아니라는 걸 알려준다. 그으래서어! 비비안은 다시 지팡이를 제 오른팔에 걸치고 박수를 짝 하고 쳤다.

"이렇게 묻어줬어요! 하지만 이 토끼씨도 이렇게 땅에 묻혀서 썩고 썩어서, 백골만 남아 양분이 될 바에야 어느 아름다운 은백색 털을 가진 늑대의 한입 간식거리가 되는게! 더 ! 낫겠다 싶어서!"

슬픈 마음을 부여잡고 에일린에게 말하는거에요. 머리에 살짝 얹은 중절모를 벗고 그녀는 정중하게 신사가 하는 것같은 인사를 하면서 나무 근처에서 살짝 떨어진다. 두개의 꼬리가 살랑살랑 움직이며 반짝이는 눈동자로 자신을 보는 에일린의 행동에 비비안이 쿡쿡 하고 가늘고 과장스럽게 연극배우처럼 웃었다. 자아! 간식이에요! 내가 나중에 근사한 사슨 한마리도 실수인 척 가져다놓을게요!

538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00:59

아리나주 갱신!

539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6:02:19

야호 아리나주 어서와요!!

54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6:02:29

안녕하세요 아리나주!

541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03:11

두분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군요... 이쯤되ㅕㄴ 추운게 아니라 아플정도...

542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6:06:54

리안리엔 쌍둥이는 보석의 나라의 아메시스트 84, 33과 데어라의 야마이 카구야, 유즈루, 그리고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티페리트 A, B에서 모티브를 얻은 녀석들입니다.
공통점은 다 쌍둥이에요.

543 레이첼 - 헨리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6:07:57

이 넓은 숲을 단신으로 감시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계속 돌아줄 필요가 있다. 그 사이에 빈 틈이 생기는 것이고, 심문관이나 사냥꾼에게 당하는 환상종, 길을 잃고 흘러 들어오는 아이들이 희생되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그러나 다른 경우도 종종 있다. 바로 이 숲 지킴이를 습격하러 오는 자들. 다른 지점의 숲으로 이동하려 하고 있을때 매우 이질적인 파열음과 함께 쇳조각 여럿이 이쪽을 향해 날아왔다. 인간의 총포였다. 습격이 시작 된 것이다. 그리고 그때, 다시 한번 울려퍼지는 파열음. 레이첼은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제 손의 검을 휘두른다. 마치 어떠한 막을 치듯이. 날아오는 총탄, 그것도 산탄을 쳐낸것이었다. 환상종이라고 할지라도 총탄을 쳐내는 것은 보통의 일이 아닐터. 운 좋게도 첫 발이 빗나갔기에 어림짐작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간이 부었군."

양 손으로 쥔 대검의 도신에 푸른 달빛이 휘감겼다. 선명하게 요동치는 월광. 그것을 횡으로 넓직히 휘두르자 초승달 같은 형태가 되어 도신을 떠나 빠르게 날아가 나무의 기둥을 갈라내었다. 정확히 헨리가 올라 타 있는 나무였다. 고작 두 번의 총성으로 이 무수한 나무 중 하나를 짚어낸 것이었다. 나무는 천천히 쓰러지기 시작한다.

544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08:17

앗, 보석의 나라를 순간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랑 햇갈려버렸.... 쌍둥이인점은 같네요...

545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6:08:56

아리나 안녕~ 어서와!

54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6:09:37

아 이참에 영업을 하죠.
보석의 나라 짱재밌습니다 여러분.
보석들이 살아움직여요! 와아!
제 최애는 아메시스트 쌍둥이입니다

547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10:47

부캡틴 안녕하세요!

54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6:12:51


오늘의 레스쓰며 듣는 곡!!

549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13:33

아 저 게임 재미있다던데! 하고 싶군요

550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6:13:55

나는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다가 흔들리는 눈빛을 차마 막을 수 없었다. 뭐야 저거. 산탄을 튕겨내? 일단 이 산탄도 축복 받은 건데? 그것도 검 한자루를 가지고 튕겨내다니. 미친, 진짜 윗선들은 미친게 분명하다. 저런 환상종을 나 혼자 잡으라고 보냈다 이거지? 내가 이러니까 인간들이 싫은거야! 달빛이 휘감기는 것과 함께 검이 휘둘러졌다. 이쪽이 있는 나무로 정확하게 초승달 같은 형태의 검풍인지 뭔지 모를, 선명한 무언가가 날아와서 나는 재빨리 매달려있던 다리를 떼어내고 그대로 아래로 떨어져내렸다.

바닥에 착지하자마자, 쓰러지기 시작한 나무의 움직임에 몸을 굴려 완전히 나무가 쓰러지면서 내는 풍압이라던가 피해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나는 그대로 몸을 튕겼다. 하나의 톤파에 산탄을 끼워넣을 타이밍은 잡을 수 있었다. 다행히도 올라타고 있던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산탄을 채워넣었고, 그 상태로 검으로 산탄을 튕겨낸 환상종을 향해 두 개의 톤파를 겨냥해서 방아쇠를 동시에 당겼다.

방금 전에 튕겨낸 게 우연이 아니라면, 또 다시 튕겨낼 수 있겠지. 환상종의 눈동자가 이질적인 푸룬빛이다. 자신의 옅은 분홍색 눈동자와 지나치게 정리가 안되는 악성 곱슬인 붉은 머리카락은 숲과 대비된다. 어쩔 수 없다. 이것마저 쳐낸다면, 어쩔 수 없는 정면돌파다.

55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6:14:12

왕 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2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6:15:05

스플래툰...! 저도 해보고싶네요... 흑흑

553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6:15:52

헨리 : 뭐야 저 환상종.... 무서워.... (동공지진)

554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16:34

다만 너무 비싸서 포기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저도 슬슬 영업을 해야겠군요! 여러분!!! 짱짱 재미있는 '그림자 복도' 하세요! 일본풍이고 거울세계로 빨려들어간 주인공이 그 속 인물들이랑 친구먹는 치유물입니다! (제정신 아님)

555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6:18:54

>>554 아리나주.......? 제가 그거 실황봤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지간한 공포게임 살황은 다보는 사람) 그림자 복도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치유물이죠.. 아주 치유물..

556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20:09

>>555 네! 치유물입니다 ^ㅁ^ 근데 '두근두근 문예부'는 치명적인 유해물입니다 하지마세요.(정색)

55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6:20:51

앗 그럼 여러분도 데어라 보세요! 아름다운 정령들이 나옵니다!

558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6:21:13

>>556 이런 거짓말쟁이!!! 그림자 복도 실황보다가 비명질렀는데!? 아, 도키도키☆ 문예부 는 진짜.........(말잇못)

559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6:21:16

"행동과 눈빛이 일치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키득이던 늑대의 꼬리가 살랑였고, 비비안을 향했던 눈빛은 그녀의 지팡이가 톡톡 두드리고 있는 바닥을 향한다. 저기 어딘가에 묻혀 있는 걸까. 작게 그르렁거리던 소리를 내던 늑대는 그녀가 친 박수소리에 깜짝 놀랐는지 꼬리를 세웠고, 이어진 말에는 동감한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인다.

"흐음..."

비비안의 지팡이가 두드린 땅 근처에서 발길을 멈춘 그는 몸을 숙이고 눈을 반쯤 감으며 냄새를 맡으려는 듯이 킁킁거린다. 흥분한 듯이 꼬리를 움직이며 귀를 쫑긋이던 늑대는 손을 들어 땅을 파헤쳤고, 토끼의 시체라고 추정되는 무언가를 파낸 뒤 흙을 툭툭 턴다.

"이거 먹을 수 있으려나..."

중얼거린 늑대는 시선을 토끼에게로 주며 한참을 고민하는 듯 하더니,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그것의 반절 정도를 물어뜯어 삼킨다.

//죄송합니다. 잠시 일이 생겨서 늦었습니다.

56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6:21:37

>>556
왜요 두근두근 문예부 재밌던데!
모니카 짱이뻐요!(???)

561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22:54

>>560 ??? 참고로 주인공 이름 형이라 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형아... 형씨, 형 다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저도 최애가 모니카였...(?)

562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26:34

>>558 그림자복도 다운받아서 하고 있는데 무녀, 이 깜찍이가 계속 방해하네요.. 정말이지... 야레야레 나의 관심이 그렇게 고프다니.(한숨)

56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6:27:23

J̸̡̢̧͖̘̥͍̗͖̰̲̺̪̫̙͋̐̅̇͗͘Ư̵̧̨̘͕̫̠̮̠͙̜̤̣̭̩̂͛̈́̉̿͊̈́̂͊͋̏́̕̕͜S̵̨̩̤͗́͗̊̐̾͋̅̍̆́̃͘̚̚T̵̠̩̂̀̑̀̋̒͒̾̾͋̀̂̔̀͝ ̸̨͓̲̰͇̥̦̰̯̰͖̈̑̈́́͒̏̚͠M̶̨̡̢̖͇̪̳̤̿͊̒͊̓̍̃̒̿̍͂͛́̒͘ͅỎ̷͚͙̜͙͉̯̟͍͓̲͖͒̎Ņ̶̣͕͑̏̿̋̽͋̈́̑͜I̷̧̡͕̬̝͓̰͋̋̏̑̈́̿͛̊̌̕K̴̨̡͎̿͆̈́Ą̴̨̡͉̱̟̿̏̓̆̐́̔͆́̊͛̋

564 비비안 - 에일린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6:28:31

"어머? 그~럴~리~가~요~"

늑대는 눈치가 빠르다니까요 시마. 맙소사! 뭐, 어차피 들켜도 상관 없지만요. 비비안은 입가를 가리는 우아한 행동을 그만두고, 중절모를 다시 머리 위로 얹었다. 구불거리는 매끈한 은빛 머리카락이 흔들리면서 살짝 중절모로 인해 눌렸다. 그리고는, 옆으로 물러난 상태에서 에일린이 꾀를 움직이며 귀를 쫑긋거리는 행동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녀는 잠시 혀로 입술을 살그머니 핥았다. 늑대의 피는 무슨 맛일까요. 요 며칠 제대로 식사를 못했단 말이죠, 생각하며 그녀는 토끼의 사체를 꺼내든 에일린을 바라봤다.

아주 물끄러미, 장난기가 가득 담긴 미소를 지으면서.

"아직 다 썩지는 않았으니까, 괜찮을거에요~?"

반절 정도 물어뜯긴 토끼 시체에서 풍기는 퍽퍽하고 진득한 피 냄새에, 비비안은 손바닥으로 입가를 가리고 중얼거렸다. 인간의 피만을 섭취하는 그녀에게 시체에서 풍기는 피 냄새는 꽤 곤욕이였다.

565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29:00

>>536 와 깜짝아 그런 기능은 대체 어떻게 아시는 거죠... 진짜 놀랐어요!

566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6:29:02

에이 캡틴 어서오세요!!!

567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6:29:10

심심하군

568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6:30:23

나도 잘모름 딴동네에서 쓰는거 긁어온거

569 레이첼 - 헨리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6:30:41

헨리는 좋은 움직임으로 나무에서 안전하게 내려오면서 거기에 장전까지 훌륭히 해낸다. 능숙하다. 제대로 훈련받은 이단심문관임이 느껴지는 동작이었다. 그런 헨리가 겨눈 톤파에서 산탄이 발사 될 때, 상대는 이미 거기에 없었다. 그것은 바로 하늘. 움직임을 읽기라도 한 양 높게 도약한 레이첼과 그 손에서 정말 달처럼 푸른 빛을 위험하게 내뿜고 있는 검. 레이첼은 그 즉시 결판을 내려는듯 땅으로 칼을 내리 꽂았고, 도신에 물든 월광이 폭발하면서 빛의 기둥을 일으킨다.

"정해라."

격렬한 먼지바람이 일었고, 그 가운데에서 레이첼은 허공에 검을 휘둘러보였다. 갈기갈기 찢겨진 망토와 흰 머리칼이 바람에 휘날린다. 시리도록 푸른 눈동자가 무심해보였다.

"시체가 될지 돌아갈지."

57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6:32:00

나는 그 문예부 애들한테 글 좀 배우고싶다 ㅋㅋㅋㅋㅋㅋ...... 시 잘 쓰잖아!!!!

57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6:32:22

아, 캡틴 어서와~ 안녕!

572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33:52

아 인정합니다 ㅋㅋㅋㅋ 애들 글 너무 잘써 ㅋㅋㅋㅋㅋㅋ

573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6:36:06

나도 일상이나 구해볼까 없으면 할수없고

574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6:37:51

"뭐 아무래도 상관은 없지만요."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니까. 입가에 묻은 토끼의 피를 손등으로 닦은 뒤 그것도 아깝다는 듯이 혀를 할짝여 손에 묻은 피를 핥던 그는 비비안의 말에 시선을 그녀에게로 향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완전히 썩어버려서 형태를 잃은 것 정도가 아니라면 왠만한 정도는 다 먹을 수 있으니까.

"....."

반쯤 뜯겨나간 토끼의 몸체에서 무언가가 투둑, 하고 떨어지며 피가 튀자 조금 언짢은 표정을 지은 늑대는 지금 자신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기라도 했는지 몸을 숙이며 앉아 그것을 입으로 물어들어 삼킨다. 입 안을 가득 채우는 진득한 피맛에 목을 울리며 그르릉 소리를 낸 뒤, 손에 든 것을 마저 입 안에 넣고 씹지도 않은 채로 삼킨 뒤 몸을 일으킨 그는 굉장히 아쉽다는 눈빛으로 피범벅이 된 자신의 손을 바라보며 서있는다.

575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6:37:54

산탄이 발사되는 특유의 쟁쟁한 소리가 고막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겨눠진 곳에 상대는 이미 없었다. 반사적으로 시선을 위로 올리니, 환상종은 그 무시무시한 검에 푸른빛을 감싼 채 그대로 땅으로 내리찍으려 들고 있었다. 양손에 쥐고 있던 톤파를 다시 벨트의 거치대에 집어넣은 뒤 바닥을 양손바닥으로 짚고 그대로 힘을 줘서 허공으로 뛰어올라, 허공에서 그 빛이 거대한 빛의 기둥을 일으키는 걸 바라본다.

빌어먹을.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르는게 느껴졌고, 완벽하게 회피는 불가능했기에 빛의 기둥에 의해 그을린 제 옷을 털어낼 새도 없이 허공에서 몸을 돌려 고양이같은 움직임으로 바닥에 착지한다. 환상종, 환상종 했는데 하필이면 가장 위험한 걸 건드린 느낌인데. 거치대에 걸어놓은 톤파를 양손으로 잡고 꺼내서 나는 콜록, 콜록 먼지로 인해 기침을 하고는 냉정한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본다.

시체는 사양인데요.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쉬이 할수 없다. 불편해 죽겠네 진짜. 나는 목을 가다듬는 것처럼 헛기침을 몇번 하고 톤파를 겨눴다가 그대로 몸을 낮췄다.

"불.가. 명령."

말을 끝맺고 나는 그대로 몸을 날렸다. 톤파를 이용해 검을 튕겨내려 하며 다른 톤파로는 바로 근거리에서 산탄을 쏘기 위해 겨눈다. 방아쇠를 당긴다.

57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6:40:23

>>573
일상 하실래요? 앗 그리고 제가 부캐를 냈는데 가능할 지 몰라서... 가능하다면 부캐로 일상 돌리고싶어요.

577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16:40:48

돌리고 싶긴 한데 시간이 애매하네. 오늘 10시부터 일상 돌릴 예정이라...ㅠㅠ

578 비비안 - 에일린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6:40:57

비비안은 시선을 슬그머니 돌렸다. 가늘게 뜬 노을색 눈동자를 반짝이면서 숲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굉음의 위치를 파악하려는 것 같았다. 레이첼님인가? 누군지는 몰라도 배짱좋게 1대 1이라도 걸어온 모양이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다시 에일린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늑대는 굉장히 아쉽다는 표정으로 자신의 피로 범벅이 된 손을 바라보고 있었다.

"씹지도 않고 삼킨거에요~?"

맙소사,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그녀는 그렇게 과장스레 말하면서, 에일린에게 다가가서 그 피범벅이 된 손을 쟈신의 양손으로 잡고 짧게 흔들어보인다. 배고프면 사냥이라도 하는게 어때요? 라는 말을 덧붙히며.

57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6:44:08

>>576 문제없는거같고. 그냥 굳이 코멘트 안달께 시트어장에는. 부캐굴려볼거면 상관없어.

58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6:44:46

>>579
그러면 선레 써와주시겠어요? 지금 급한 일 처리가 있어서 그거 끝내야하느라... 그것만 끝내면 자유의 몸이거든요

581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6:47:24

손을 한참 바라보며 서있던 그는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만을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움직인다. 무슨 소릴까. 귀가 돌아간 뒤에서야 고개가 그쪽으로 돌아간 늑대의 고개가 살짝 갸웃여지고, 흥미를 빠르게 버린 것인지 자신을 향해 말을 거는 비비안을 쳐다본다.

"늑대는 원래 안씹어요.."

중얼거리듯이 대꾸한 늑대는 한숨을 살짝 내쉰다. 어중간하게 먹으니까 더 배가 고픈데. 늑대의 눈이 가늘어지는가 싶더니 끄응. 소리를 낸다.

"사냥.... 그럴까요?"

조금 흥미가 돈 듯이 눈이 잠깐 반짝였고, 피범벅이 된 손을 입가로 가져간 늑대는 손에 묻은 피를 할짝인다. 배고프다.

582 비비안 - 에일린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6:55:22

"네에, 부디 그래주실래요...?"

제 앞에서 그렇게 피를 할짝거리지 말구우.. 저도 배고파지니까요? 비비안은 자신이 잡고 있던 에일린의 손을 놓아주고 다시 시선을 돌렸다. 누구일까? 레이첼님이 프라이머리를 쓸 정도라. 어떤 분인지 궁금하네요 ~ 라는 생각을 하면서 에일린의 등을 가볍게 토닥여서 제 장갑에 묻은 피를 닦기 시작한다. 한번에 많이 먹는 타입인 자신도 저 기분을 안다. 어중간하게 먹는 느낌은 더욱 배고픈 법. 굶주린 늑대의 먹잇감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으러니까 얼른 늑대로 돌아가요! 폭신폭신한 털 쓰다듬게 해줘요!!!"

내가 간식거리 줬잖아요! 라며 그녀는 에일린의 귀와 꼬리를 만지면서 아이처럼 조른다.

583 린네 - 별의 우체국 앞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6:57:16

"그러니까, 이쪽에서도 신문을 발행하는 경우가 있단 말인가."

나는 우연히 그 소식을 듣고는 흥미가 생겼기에, 그나마 교류하는 환상종들과 이야기를 거쳐서 소문의 그곳을 찾아내는데에 성공했다. 정확히는 우체국이 본업인 모양이지만 그외에 천체관측, 신문발행등을 한다는 말이었다. 노토스쪽에서 소식을 얻기위해서 신문을 얻으려면 꽤나 목숨을 걸고 본토에 들어갈 필요가 있었기에 간접적으로나마 세상이 굴러가는 것을 관측하기 위해서라도 어느쪽 소식이건 신문은 필요한 셈이었다.

"안에 누구있어?"

건물의 문에 노크를하고 나는 누군가 있는지 확인했다.

58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6:59:30

일 끝내고 왔어요... 앗 선레 감사합니다!

585 레이첼 - 헨리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7:04:50

"안타깝군."

심심한 감상을 내뱉으며 상대가 오는 것을 기다리듯 하는 레이첼. 곧 그것에 답해주듯 헨리는 달려든다. 목을 쳐내려는 듯이 움직이는 검이 톤파에 막히고 다른 손의 톤파가 산탄을 격발한다. 하지만 그건 앞선 사격에 의해 이미 주의하고 있던 바. 몸을 돌려 그 방향에서 벗어난 레이첼. 산탄은 애꿎은 망토만을 가르고 지나간다. 쉬지 않고 톤파와 맞붙힌 대검을 쥔 손을 돌려 역수로 만들고, 그대로 밀어붙이려는듯 체중을 실어 힘을 가한다. 두 눈동자의 시선이 부딫힌다. 이대로 밀린다면 대검은 범죄자의 목을 참수하듯 헨리의 목을 가를 것이다.

58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04:59

헉 맞다 쌍둥이 키는 150cm이에요. 둘 다.
그걸 안 적었었네...!

587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7:07:34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요."

아까 꿩이요.
비비안을 흘겨보며 말한 늑대는 손에 묻은 피를 깔끔하게 핥고는 고개를 들어 냄새를 맡는다. 눈을 감고 킁킁거리며 공기의 냄새를 맡던 그는 다시 한번 들리는 소리에 귀를 움찔거린다. 주변 동물들이 다 달아나겠는데. 더 깊이 들어가려 하려나..

"끄으응..."

귀와 꼬리를 만지며 조르는 그녀를 바라보던 늑대는 한숨을 푸욱 내쉬더니, 다시 인간의 모습에서 늑대의 그것으로 형상을 바꾸며 그녀를 쳐다본다. 작게 끼잉,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588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7:09:32

산탄이 빗나갔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어차피, 산탄은 거의 견제용으로 사용하는것이고. 사실 여기서 근거리에서 산탄총을 쏜 건 오랜만이였다. 망토를 가르는 산탄. 그리고 톤파로는 대검이 접근하지 못하게 계속해서 견제했다. 곧이어 역수로 대검을 쥐는 행동에, 나는 소리없이 실소를 짓고 만다. 맙소사, 힘도 장사네. 아 진짜 인간, 때려칠까. 톤파에 체중을 실어서 짓누르는 상대의 행동에, 나는 막고 있던 톤파와 산탄을 쏘았던 톤파를 이용해 짓눌리지 않도록 고정했다.

미치겠네. 이대로 밀리면 저 섬뜩한 검은 목을 향해 올거고. 나는, 다시 노이즈처럼 괴롭히는 소음과 제 목을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한 대검을 상당히 공포에 질린 눈으로 바라봤다가 팔에 힘을 빼서 그대로 대검이 떨어지도록 하면서 동시에 바닥을 박차고 상대와 거리를 벌렸다. 대검의 리치가 안닿는 쪽으로. 최대한.

아, 진짜. 검. 아. 싫어. 미친.

저 검이 목을 가르는 건 섬뜩할만큼 무섭다.

58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7:10:39

중간에 밥먹고 올수도 있다

590 비비안 - 에일린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7:13:07

"어머, 방해 안할거에요오~ 쓰다듬고 저도 슬슬 식사하러 가야되서!"

비비안은, 자신의 앞에서 늑대로 변하는 에일린의 모습에 꺅! 하고 즐거운 듯 과장스레 소리를 치고 늑대를 끌어안고 푹신푹신한 털을 마구 쓰다듬었다. 폭신폭신하고 부드럽다. 끼잉거리는 소리는 들리지도 않는다는 듯 한참을 그녀는 제 드레스자락에 털이 붙는 것을 신경도 쓰지 않고 검은색 숄에도 색이 완전히 대비되는 은백색 털이 붙는 것도 신경 안썼다. 한참을 부들부들거리는 털을 쓰다듬던 비비안이 눈을 가늘게 뜬다.

괜찮겠지?

"자, 다했어요!! 고마워요 에일린!"

과장스럽게 감사인사를 건넨 비비안이 마지막으로 늑대의 얼굴을 턱 잡고 그대로 제 이마를 부비적거린 뒤에 몸을 돌렸다.

//막레 주셔도 됩니다! 수고하셨어요!

591 리엔&리안 - 린네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13:23

"리엔, 리엔. 우체부씨가 들어봤는데, 밖에서 들려온 소리는 손님인 것 같아! 리엔, 리엔. 네 생각에도 밖에 들려온 그 목소리 말야, 손님인 것 같지 않아?"

리엔은 오늘도 통통 튀는 목소리로 리안에게 달려가며 그리 말합니다. 그러곤 방긋방긋.

"맹추야. 리안, 나라고 해서 못 들었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

그녀들은 공기와 바람을 부리는 능력을 썼다. 그러니까 그 공기의 진동 쯤은 충분히 그녀들도 느낄 수 있었지. 남들보다 더 예민하게.
이내 그녀들은 제 능력으로 바람을 불게 해 문을 휘잉, 하고 열었다. 그러곤 문에서 나오더니, 리엔이 먼저 린네에게 말한다.

"안녕이에요. 저는 리엔 플라네타. 별의 우체국의 우체부이자, 편집장이자, 기자이며, 천체 관측 오퍼레이터이기도 한 거에요."

그리고 그 뒤를 잇듯이 린네에게 인사하는 리안.

"안녕하세요. 우체부씨는 리안 플라네타라고 제 이름을 밝히는 모양인 것 같아요. 여기 있는 리엔, 리엔 플라네타의 쌍둥이 언니인 쪽인 것 같아요. 별의 우체국에서는 리엔과 같은 역할을 맡아버린 것 같아요. 그럼 이제 당신의 이름을 들어야 하는 차례인 것 같지 않나요?"

592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13:41

>>589
앗 네!

593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14:05

쌍ㅇ둥이 말투 어려워...!!!(파들파들)
성격도 이상해...!!! 으아아 굴리기 어려워

594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7:27:34

잠시만 소화좀..

59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28:23

>>594
앗 그렇군요...!

596 에일린 - 비비안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7:31:12

자신이 늑대로 변하자마자 꼬옥 끌어안고 털을 쓰다듬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던 그는 눈을 지그시 감으며 목을 울린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고 생각이라도 한 것인지 꼬리를 낮게 살랑이다가, 한참을 털을 쓰다듬던 그녀가 포옹을 풀자 눈을 뜨며 고개를 살짝 갸웃인다.

[아, 그러십니까. 좋은 식사시간 되시길 빌죠.]

가려는 모양이네. 눈을 깜빡이던 늑대는 자신의 얼굴이 잡히며 비비안이 그녀의 이마를 부비적거리자 놀람과 당혹함이 섞인 표정을 지었고, 몸을 돌려 떠나는 그녀를 빤히 쳐다보다 피식 웃고는 몸을 돌리며 사냥감을 찾아 떠난다.

//수고하셨습니다!!

59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31:35

에일린주 비비헨리주 수고했어요!

598 레이첼 - 헨리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7:31:59

대검이 지면에 떨어짐과 함께 쿵하는 소리가 울린다. 흙으로 이루어진 땅임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났다는 것에서 진심으로 목을 가르려 든 것을 알 수 있었다. 레이첼이 검을 거둬올려 제 어깨위에 얹힌다.

'공포가 서려있군.'

레이첼이 생각했다. 전투 중 패닉이라. 그것도 이단 심문관이. 날에 있어서 어떤 기구한 사연이라도 있는걸까. 하지만 전투중 그런 모습은 적에게 이점을 가져다 줄 뿐. 헨리 쪽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기던 레이첼이 비어있는 왼 손에 월광을 지폈고, 손을 내뻗자 다수의 빛의 화살이 헨리를 향해 쏘아진다. 산탄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59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17:32:34

>>593 ㅋㅋㅋㅋ 왠지 그럴것 같더라~ 이겨내라!!

600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17:33:33


                        _... -- .._
                    ,.r≦___、    ` ー、
                  ,/,rチ´:::_::--ヽ、 、    \
              __,ィチ /-''"´:ヽ ヽ ヽ:. ヽ   ヽ \
               /: /. . . ./. .!. .ハ. . ヽ、:ヽ: . \. . . :゙.、 \
              /: : :/. . /. ': : l: ,' lヽ__LL、゙.: . 丶\:. . .:   \
              ,': : :/: : :,': :l!: :,': :!ィT´|:.| |ハ:!: :l ヽ ヽ: : |  ヽ`ニ=-
             ハ: :| : : :l: :_|l:.: : :|:/|l! ,rァ≠ミ|ー.:|:l: : l!: :!   l
              |l: : :.!:.: :.:レ':.ハ:.|l_ |{/ | "込ソ リ:,':.| !:.: |!:.:| :  ||     << 「 안녕하세요, 여러분. 알리시아가 왔답니다. 」
              |ハ: :.|l、: : |l: ヽ{チうiト      |!: : :!:l.|:.:.:|l: :! |  ! !
             ヽヽハ:.\:\ヽハゝ' 、      ハ: : :/|': :/':.,' / /l l
               \: : :\: :ハ.   - '   ノ、;.イ/: /:.:/,ィ / j/
                 ヽト、: |: λ>:...... _...ィ´,.Ⅵ|,': : / ̄`ヽ<
                 リ ヽヽ|:ト、: :|、,< ,|f   | |,.'. . .     l
                    }ヽ:./リ>'/:.rァ-く:|  にソ:: . . . .  .  l
                     |/ /(/:./: . . У kノ: : . . . . .  l
          \-、_       _∠ /777<ゝ彳: : : : : . . :. . . ハ
           > |  `ー─‐t≦─彡:.;.イ:./:ハ :::: : : : : : : . . . .\ヽ
          \_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ヽ
           /ヽ: : : : . . . ._彡ィ_r''´: : : : ' |::::: : : : : . . . . . . \|
           二≧ヽ、 __,r'三/: : : : : :, '  / :::: : : : . ., . . . .: : : .  \
            |ィ: : ̄レ彳ニ:/──ァチス⌒/ ::::::: : : ./: : . . . .: : : : .  \
       , -''"´:.:::/:.:.:|ニ:/⌒'⌒´三Y::::::V ::::::_: -''": : : : : . . . . .: : : :   ヽ
       /     /: : : :.:|三三三三三,':::::,r_,:r彡: : : : : : : : : . . .  . . .  \
    _/     /: : : : : _:ノ三三o─‐o/-:彡:::: : : : : : : : : : : : : . . .  : : .   \
   { l . . . ./:,r─r==チ─≦三三彡"::::::: : : : : : : : : : : : : : : :     . . .\,..─≧. .: 、≧、
   )] . . . /-'   f´三三r⌒≧ァ: : : : __: : : : : : : : : : : :    __≧: : : : }. . . :ヽ─‐': ヾ)ゝ
    ヒ . . /     Ⅵ三三o─┴、_: : :|>、_ノ  |___\: : : |r≦ ヽノ__ノ: : : : : : : \: TУ
   ゝ . . l      ヽ (三≧=、三三三三<___f三ニlス_,-ゝ. . . . .|: :___: : : : :|r'⌒レ'
    ヽr‐t_ゝ     r─、≦>──=、三三三三≧≦!. . . . . . . . . . .ハ´   `ー‐'’
             _|   \ー-.:._:.:.:._ニT´: :  /ー|l. . . . . .     :.
          _/ ハ . .三\三三三三ニ;亠┬‐┤三!|. . . .      :.
       _.ィ彡. . . :三ヽ三三三三三三/: : :./: : :.! 三|. . .         ハ

60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33:48

안녕하세요 알리시아주!!!

602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7:34:35

어찌됬거나 캐릭터는 정말 귀여운데 쌍둥이

603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35:33

>>602
단지 제가 굴리기 부담스러울 뿐이죠!
하지만 웬만큼 무리가 가지 않는 한 굴릴겁니다(엄근진)

아 그리고 저 이벤트 하나 또 구상중인데 그거 관련 떡밥 풀어도 되려나

60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7:37:26

알리시아주 안녕~ 어서와!

605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7:38:11

정신차려, 헨리 하이드. 피했어.

쿵 하며 바닥에 떨어지는 대검을 바라보다가 몸을 낮추고 산탄을 다시 톤파에 채워넣으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당황하지 말것. 당황하지 말 것.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며 제 앞으로 걸어오며 빛의 화살이 자신을 향해 쏘아지는 걸 바라봤다.

산탄과 비슷한 것.

나는 호흡을 가다듬고 양손의 톤파를 빙빙 돌리다가 몇개의 빛의 화살을 튕겨내는 시늉을 해보이다가 그대로 몸을 날려 빛의 화살들이 쏟아지는 걸 피해내자마자 빠른 스피드로 다시 상대를 향해 산탄을 쏘아냈다. 상대는 대검. 그 외의 파악은, 달빛과 같은 마소를 쓰는 환상종. 일단 전투능력은 나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건 확실하니까.

나는 머릿속으로 빠르게 정리를 마치고 레이첼의 대검이 아닌, 바닥을 박차고 뛰어올라 레이첼의 등 뒤로 넘어가서 그대로 다리를 향해 톤파를 휘둘렀다.
키는 이쪽이 더 작은 편. 정말로 슬프지만, 상대의 역량을 조금 더 끌어내볼까? 내 목숨이 위험하지만. 언제 공포에 질렸냐는 듯 순식간에 가라앉은 분홍색 눈동자가 냉정했따.

606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7:38:38

알리시아주 어서와요!

607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7:39:11

다시 돌리실 분 구합니다.

608 린네 - 리엔&리안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7:41:48

"바람인가? 재밌는 능력을 가졌는걸?"

공기의 흐름이 이질적인것을 어느정도 느낄뿐더러, 문이 저절로 열렸다는것은 그쪽의 능력이라는 말일터였다. 어디까지나 감으로 때려잡은 셈이지만.
능력의 주인은 쌍둥이들인 모양이다. 둘다 검은색의 색상을 바탕으로 하고있음에도 서로의 성격이나 말투가 차이가 있어서 개성은 나는데다가 상대들보다 키가 훨씬작은 자신이었지만, 귀엽다고 느껴질인상이었다.

"리엔이랑 리안이라는 이름이구나. 린네도 자기소개를 해야겠는걸. 린네 사세보. 혹시나 들어봤을지는 모르겠지만 노토스에서 나타나는 수해의 망령이라던가 배 유령을 찾는다면 그게 바로 린네야."

굳이 숨길 필요도 없었다. 그게 내가 살아가는 삶인데 누가 뭐라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너희들이 신문을 만든다는 소문을 듣고 한번 찾아와봤지. 용건은 바로 그거야."

609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7:43:26

상성적으로는 린네가 불리하겠네. 사정거리 짧아서 비행으로 우위확보하면 진다.

61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51:52

아 드디어!!! 드디어 찾았다!!!!! 아 세상에 여러분 저 드디어 찾았어요!!!
자캐판에 있던 셀피랩 모션 적용하는 법 나온 사이트 주소가 스레** 날아가면서 같이 날아갔는데 저 그거 찾았어요!!!!! 예!!!
아 세상에... 너무 감격이에요... 필요했는데... 흑...

61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17:54:37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 >>610 그렇군요, 축하해요! 시이주. 정말 잘됬네요..」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612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7:55:01

갱신합니다! 좋은 저녁이에요!

>>610 헛 시이주 축하드려요!!! 찾느라 수고하셨습니다!

613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7:55:22

다들 어서오세요 !!!!!!! 시이주 축하드려요!

61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58:01

다들 축하 고마워요! 방법 찾은김에 공유해야지
http://image2.atgames.jp/selfy.swf?&hair=10517872&face=10517884&top=10517893&bgFlg=1__
에서 빨강색을 selfy_motion.swf?으로 바꾸고, 파란색 부분에는 &motion=(원하는 모션 번호)&width=450&height=665
를 채워주면 되어요!!!

61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7:59:14

>>614
헉 뭔가 실수했네 저거
아 참고로 저거 주소는 셀피랩 들어가면 나오는 기본 의상의 주소에요.
한마디로 원본 주소에서 저 빨간부분 파란부분(정확히는 제일 끝부분)을 찾아서 바꿔주고 붙여넣어주면 되어요!

616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00:04

축하드려요. 시이주!

돌리실분 계시면 찔러주시길.

616 레이첼 - 헨리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8:00:23

덮쳐지는 화살들을 피하고 산탄으로 반격하는 헨리. 레이첼은 무리 없이 스텝을 뛰어 그 범위에서 벗어난다. 여전히 빛나고 있는 손 아귀. 다시 한번 화살들을 쏘아내려 하던 때에 저쪽에서 먼저 다가온다. 그새 정신을 차렸나. 레이첼은 그것을 받아 쳐내려는듯 대검을 크게 휘두른다. 그러나 헨리가 노린 것은 정면이 아닌 배후. 순식간에 뒤로 돌아가는 트리키한 움직임이었다. 헨리의 톤파가 유효했고, 레이첼은 중심을 잃고 가격 당한 쪽의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그 뒤를 따르듯이 횡으로 크게 휘둘러지는 대검. 발을 묶어 놓았으니 그것만 피한다면 완벽한 빈틈은 아니지만 틈이 생길 터였다.

616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00:31

축하드려요. 시이주!

돌리실분 계시면 찔러주시길.

619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05:18

>>616 저랑 돌리실래요 에일린주?

620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05:52

그리고 크로노스가...!

621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06:34

좋아요. 원하는 상황 있으신가요? 선레는 제가 쓰도록 하죠.

622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8:08:50

다시금 자신을 노리고 무시무시한 대검이 횡으로 휘둘러진다. 찍거나, 저 달빛과 같은 것으로 공격하거나. 활용하는 능력은 다채롭다. 하지만, 역시 무기가 커서 그런가 횡으로 휘두르는 제스처가 많다. 무릎을 꿇는 모습에, 그대로 다시금 톤파를 이용해 제압할 목적이였지만 저 정도의 무기를 휘두를 만큼의 힘을 다룬다면 정면은 불가하다. 그대로 나는 상체를 뒤로 확 숙여서 거의 바닥에 등을 대다시피 하며 대검을 피하려했지만 역시나 타이밍이 아웃이였다.

옷깃이 찢어지고 엠블럼으로 고정시켜놓은 회색 천과 함께 셔츠 깃까지 같이 대검에 의해 베어져나간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엠블럼. 나는 숨을 한번 몰아쉬고 대검을 피하고 바닥에 대고 있던 몸을 튕기기 위해, 머리의 양쪽으로 손을 짚고 팔힘만 이용해 몸을 일으켰다. 날랜 몸놀림은 특기다. 틈이 보였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한다. 게다가. 나는 잠시 식식거리며 제 목을 손으로 감쌌다.

숨이 차기 시작했으니 빨리 끝낸다.
나는 다시 톤파를 양손으로 쥐고 자세를 바로 잡았다.

623 리엔&리안 - 린네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08:51

"정답이에요. 우리의 능력은 바람인 거에요."

리엔은 그렇게 말하곤 이내 들어오라는 듯 손짓했다. 그러다가 이내 리안이 그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눈을 빛내며 린네에게 말한다.

"앗, 들어본 적이 있던 모양인 것 같아요! 린네, 린네. 린네 사세보. 린네 사세보. 좋아요, 외운 모양인 것 같아요! 그럼 잘 부탁해요, 린네. 우체부씨는 이제 린네, 린네에게 신문을 구독해준다면 고맙다고 말해야 하는 모양인 것 같아요. 그러면, 그러면 [잘 부탁해요]인 거에요."

리안은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린네의 손을 잡고는 통통 튀는 발걸음으로 안으로 이끌고 갔다. 그러곤 이내 신문을 떠올리더니, 잠시 고민하다가 리엔과 함께 어딘가에서 신문을 꺼내 온다. 그러곤 이내 리엔은 린네에게 묻는다.

"질문이에요. 린네 양은 구독하려는 건가요? 구독한다면, 무료인 거에요. 우린 그저 우체부이면서, 기자일 뿐인 거에요."

리엔은 가볍게 물으며 신문을 건넨다. 그러곤 이내 떠올린 듯 리안도.

"린네, 린네. 혹시 [다른 뭔가가 필요해요]라던지 하는 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말해도 좋다고 보인 거에요. 나의 여동생도, 우체부씨도 이 곳에선 여러가지가 가능하다고 모두에게 말하고 다닌 거에요!"

62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09:30

여러분은 이렇게 말투 어려운 캐를 내 놓고선 고생하지 맙시다...

625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10:48

>>621 딱히 원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다만 만나면 싸울 것 같기는 하지만요...

626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12:39

그럼 아예 싸우는 상황을 해보죠. 으음.. 괜찮으신가요

627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13:45

헛 저는 괜찮습니다! 매우매우 괜찮아요!

628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15:58

>>624 그래도 쌍둥이 말투 매력적인걸요!! 사실 전 아나이스 말투도 잘 모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629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19:35

아, 현재 이벤트 제작중인 거 스포일러를 하자면...

그 이벤트 한정으로 들어갈 멘탈 수치가 존재합니다.
멘탈 수치가 0으로 확 밑바닥까지 떨어지게 되어버리면, 캐릭터는 그 시점에서 이벤트 참여 종료 처리가 됩니다.
다이스 굴리는 요소가 들어가며, 기묘한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하루의 꿈 같은 느낌입니다.
클로즈드 서클 분위기입니다.

63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19:59

>>628
앗 고마워욬ㅋㅋㅋㅋ 얘네들 말투를 매력적이라고 해 주시다니! 와아(쌍둥이 머리쓰담)

631 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22:22

클로즈드 써클같은 분위기 되게 좋아하는데...!(흔한 추리물 덕후) 이벤트 기대되네요! 내용을 물어보고 싶지만...그건 너무 스포일러겠죠!

632 에일린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25:23

[배고프다..]

하룻동안 먹은 것은 토끼 한마리가 끝. 강가에서 물을 마시며 목을 축이던 늑대는 끼잉 소리를 내며 축 늘어진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숲 근처의 야생 동물들이 전부 도망쳐 버려서 식사거리를 찾기 힘들어 졌으니까. 애꿎은 물을 앞발로 내리친 늑대는 캬르릉 소리를 내며 불어오는 바람에 코를 대고 킁킁 냄새를 맡는다.

[.....]

바람에 섞인 냄새 중에는 동물의 것은 없었다. 대신에, 다른 것이 있었을 뿐이였지. 입꼬리를 올린 늑대는 발소리를 숨기며 냄새를 향해 다가갔고, 냄새를 풍기던 것을 발견하고는 눈을 가늘게 뜬다.

인간... 중에서도 중간 개체.

길을 잃기라도 한 것인지, 불안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남성을 뒤에서 급작스레 덮친 늑대는 남성이 저항하기 전에 빠르게 그것의 목을 깨물었고, 우득. 하는 소리와 함께 남성의 단말마가 숲 속을 울린다.

633 레이첼 - 헨리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8:31:24

별 기대하지 않고 휘두른 대검에 베이는 느낌이 손을 타고 전해진다. 그러나 살과 뼈는 아니다. 옷깃. 레이첼은 의아해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몰린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들어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검을 지팡이 삼아 몸을 다시 일으키고 상대를 바라보았다. 자세를 잡고서 숨을 가쁘게 내쉬는 헨리. 그런가. 숨이 차기 시작한것인가. 장기전으로 가지 못하는 그 모습에, 빠르게 끝낸다는 생각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것 같았다.

"바라는 바다."

레이첼은 대검을 높게 들었고 거기에 왼 손을 가져가 마치 무언가를 바르듯이 한 번에 검신의 끝까지 이동시켰다. 별다른 도구를 쓴 것은 아니었다. 그저 달빛을, 자신의 프라이머리를 대검에 부여 시킨 것이었다. 씌워진 월광은 대검의 도신을 이루어 한 층 더 거대하고 날카롭게 빛나, 그야말로 춤추고 있는 모습이다. 레이첼은 한 번, 두 번. 대각선이 교차하듯이 그런 대검을 휘둘렀고, 처음 조우한 그것과도 비슷한 초승달 형태의 한쌍의 검기가 헨리에게 작은 폭풍을 일으키며 쇄도했다. 마치 도신에 씌워진 달빛을 뿌리치듯이 하는 모습이었지만, 그러는 일은 없었다.

634 린네 - 리엔&리안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8:32:58

"어찌됬던 신문이라는 건, 쓰는사람의 주관이 들어가게 되는 부분이 있어도 정보라는 부분이 존재하니까 좋아해. 그래서 구독할거야. 잘부탁할게."

그건 그렇다치고 말투가 참 힘들게 말한다는 느낌이 적잖아 들었다. 본인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게 불편한 기색이 없으니 굳이 이야기할 생각은 없지만, 건내주는 신문을 받고는 스르륵 속독으로 훑어보면서 자신들이 사는 방식일텐데 지적할 필요도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정보 출처나 신빙성의 대답여부에 따라서 정기구독을 선택할거야. 지금은 임시구독이라고 해두면 알아듣겠니?"

그래서 문제의 신문인데 제법 이쪽 보레아스에 대한 이야기는 적혀있는 모양이다. 흥미로운 기사도 일부는 있지만 노토스의 국교신문과는 달리 딱딱한 어투도 아니고 정보통제가 되어있지는 않아서 자유분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쁘게 말하면 조금은 신문부가 쓴거같다 라는 느낌일까. 하지만 그렇게 평가절하 할만큼의 질이 나쁜 신문은 아니였다. 기본적인 룰은 지키고 있는데다가 워낙에 환상종과는 교류하지도 않고 하기도 싫다보니 모르는 이야기들은 제법 시간죽이기에는 탁월했다.
(이 부분은 문제가 있다면 지적좀 부탁할게)

"다른거라고 한다면, 혹시 노토스쪽에는 들리는 경우가 있을까? 그쪽 신문이나 정보를 구하려면 린네는 제법 도박을 해야하거든. 너희들은 딱히 그쪽동네랑 큰 차이를 보이지않는걸 보니 위치인가."

어느새 신문을 읽고있자니 다른게 필요없냐고해서 혹시 가능하다면야 하고 넌지시 던져보는 질문이었다.

635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8:45:58

맙소사. 신이시여.

나는 애써 미소를 짓는 얼굴로 서늘하게 등으로 흐르는 식은땀을 느꼈다. 톤파 두개를 쥐고 자세를 잡았는데 이건 물러나기는 커녕 되려 바라던 바라며 기꺼이, 라는 뜻을 내포한 환상종의 모습에 괜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이고, 후회하면 뭐하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걸. 방금 전 자신에게 쏘았던 것과 비슷한, 그리고 초승달 모양으로 자신이 있던 나무를 베어낸 것과 같은 빛을 대검의 검신에 덧바르는 모습에 톤파를 쥔 손에 힘을 준다.

그와 동시에 초승달 형태의 검기가 그대로 쇄도해오자, 앞으로 내달렸다. 어쩔 수 없다. 산탄으로 견제를 하는 건 포기하자. 초승달 모양의 한쌍의 검기. 맞부딪히지 않고, 최대한. 최대한. 나는 검기를 피해 최대한 옆으로 돌면서, 검기를 그대로 빗겨냈다. 스쳐지나간 검기에 뒷목이 서늘하다. 말만 할수 있으면 욕이라도 내뱉겠는데 진짜! 이런 미친, 미친! 브레이크로 이용한 오른발로 그대로 박차고 뛰어올라, 그대로 톤파 두개를 교차해 환상종의 대검을 위에서 아래로 휘둘러 찍어내리려한다. 뿌리치면,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면 되니까.

636 아나이스 - 에일린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46:14

그는 숲 속을 대강 돌아다니고 있었다. 근처 마을에 놀러 왔다가 누가 이 숲 속으로 들어갔다는 걸 알고, 친절한 마음에 도와주기로 했기 때문이였다.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몸이 굳어버리기도 했고.

“거기 아무도 없어? 들리면 대답해봐!”

그가 소리치는 것과는 정 반대로 주위는 고요하기만 했다. 간혹 불어오는 바람에 나뭇잎이나 풀잎이 스치는 소리가 들리기는 했지만. 그리고 그때쯤일까, 누군가의 음성이 들린다. 그것도 비명 소리가. 아무래도, 아나이스가 찾고 있던 이는 궁지에 몰린 듯 했다.

실제로 잽싸게 내달려 소리의 근원지 근처 나뭇가지 위에 올라와 내려다보면 바닥에 쓰러져, 이미 숨이 끊어진 듯이 보이는 남성과 그를 저렇게 만들었을게 분명한 늑대 한 마리가 있었다.

이런, 이미 늦었네.

속으로 중얼거린 아나이스는 별 망설임없이 등에 메고 있던 활을 손에 쥔 뒤 화살을 걸어 에일린을 노리고 쏘아보낸다. 나름 기습이라고 한 공격이였지만, 이미 근처에 온 이상 숨어있다 하더라도 냄새로 다 들통났을 테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637 리엔&리안 - 린네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52:00

"감사에요. 일단, 뭐... 임시구독이라면야 고마운 거에요. 그리고 노토스를 말하는 건가요? 일단 우리들, 격주로 노토스 특집기사 쓰고 있는 거에요. 이번주는 아니지만, 저번주 것에는 있는 거에요. 참고로 그건 이번 주의 신문인 거에요."

리엔은 그렇게 말하곤 린네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웃는다.

"린네, 린네. 그리고 신빙성이라면 물론 존재하는 것인 거에요! 우체부씨와 리엔, 리엔이 쓴 기사니까, 정확할 수 밖에 없다고 나의 손모가지를 걸고 말할 수도 있다, 인 거에요!"

리안도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린네를 바라본다. 그러곤 눈을 반짝이는 것이 어쩌면 고양이같기도 하다.
중간에 손모가지라는 말은 언어선택이 좀 잘못된 것도 하지만, 그 만큼 본인들의 신문에 자신이 있다는 것 아닐까.

"첨언이에요. 우리의 본업은 일단 이래뵈도 우체부라는 거에요. 뭐 이 보레아스에서 편지를 주고받는 이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는 신문사가 아니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도, 어쩌면 신문사일지도 모르는 거에요."

리엔은 그리 말하며 조용히 웃었다.

638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52:10

별의 우체국 발행 신문 설정
[플래닛 매거진]
아무래도 신문사보다는 인력도 부족하고 해서 일주일 한번씩만 배달되는 주간 신문. 배달되는 날은 월요일.
고작 기자 둘이 쓰는 것이라서 신문사보다는 확실히 떨어지지만 질이 나쁘진 않다. 필력은 조금 떨어져도 기레기는 아니다.
홀수번째 일요일마다 노토스 특집기사를 낸다. 본인들이 직접 날아가서 찾아보고 쓰는 기사.
종종 심심풀이로 할만한 스도쿠나 십자말풀이같은 것도 있는 나름 알찬(?)신문.
물론 당연하겠지만, 만평 등등도 존재.
광고는 종종 들어간다. 주변의 다른 환상종들 중 가게를 운영하는 환상종이 있다면 마소를 조금 받는 걸로 광고를 해준다.
구독자가 많지는 않지만 적당히 있다.

639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52:32

헉, 잠깐 홀수번째 월요일인데 일요일이랰ㅋㅋㅋㅋㅋ 실수, 실수에요!!!

640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8:54:57

화장실갔다가 그놈의 20kg 팬티때메 늦었다

64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8:56:00

>>640
엌ㅋㅋㅋㅋㅋㅋㅋㅋ 20kg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642 에일린 - 아나이스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8:57:00

확인사살을 하기 위해 한번 더 아득, 하고 이빨에 힘을 준 늑대는 꿈틀거리는 남성의 크기를 대강 재어본다.

'..최소한 허기는 달렐 수 있겠지.'

늑대는 입 안에 퍼지는 신선하고 진한 피의 맛을 느끼며 지그시 눈을 감았고, 코를 가득 채우는 혈향에 기분 좋은 듯이 꼬리를 살랑인다. 어디부터 먹는게 좋으려...

[...?]

혈향을 뚫고 풍기는 낯선 냄새. 낯서면서도, 익숙한 냄새에 늑대는 남성의 목을 문 채로 고개를 치켜든다. 무언가가 바람을 가르며 날아오는 소리. 잔뜩 긴장한 듯한 눈빛을 보이던 늑대는 빠르게 옆으로 점프해 그것을 피한다.

[크르르르..]

인간이 또 있는데. 고개를 쳐든 늑대는 화살이 날아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며, 입에 문 것을 내려놓는다.

643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8:57:11

>>640 ㅋㅋㅋㅋㅋ이게 대체 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4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8:59:37

.....레..레이첼 살려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 숨차는 중)

645 레이첼 - 헨리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9:02:48

이 일대의 숲을 무서운 기세로 가르고 지나가는 검기. 헨리는 거기에 정면으로 맞섰다. 레이첼은 그 근성에 속으로 감탄했다. 일부러 대각선으로 쏘아낸것은 대각으로 설 수 없는 인간의 무게중심으로는 피하는것이 어렵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무리없이 파고들수만 있다면 순식간에 거리를 좁힐 수 있을터. 지금 상대인 헨리가 하는 것이 그러했다. 날쌘 몸놀림을 이용하여 거리 안으로 들어온 그녀는 빠르게 뛰어올라 톤파를 교차시켰다. 대검을 노린 무장해제의 수인듯 싶었다. 그 톤파 또한 헬리오스의 세례를 받은 물건일터. 방패보다는 못하다곤 하나 프라이머리를 일시적으로 무효화 시킬 수 있을터다. 허나 레이첼은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올려벤다. 자신의 대검을 양손으로 잡고 자세를 취하더니, 마치 날아오는 공을 쳐내려하는 타자처럼 대검에 무게를 실어 강인하게 들어올리는 것이었다. 프라이머리를 제외하더라도 대검 자체의 화력으로 아예 파고들어 그 사용자에게 대미지를 가하려 하는 공격. 정말로 달처럼 빛나는 대검의 끝이 호선을 그렸다.

64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9:04:16

ㅋㅋㅋㅋㅋㅋㅋㅋ 똑바로 서라 헨리!! 어째서 숲에 침입했지!!

647 린네 - 리엔&리안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9:08:24

"흐음.. 그래? 조금 린네도 흥미가 좀 더 생겨버렸는걸. 노토스의 소식을 격주마다 어느정도 입수할수 있다라. 정기구독 해보도록할까."

굳이 국교신문을 뒤적거려도 영양가있는 정보는 생각보다 알차지 않다. 그렇다는건 이쪽이 발품팔아서 가져오는 정보가 오히려 유익할수 있는법이다. 다만 어떤정보를 입수함에 있어서 한정성이 필요하다면 필요했다. 무언가 좋은 방법으로 이 쌍둥이와 협력관계를 만드는 방법이 없으려나. 머리를 살짝 긁적여보고는 생각보다 괜찮은 방법아 아닌가 싶어 나는 제안했다.

"하나 부탁해도 되려나. 마소를 대가로 할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조금 고민해봤는데, 신문 오탈자 교정이나 맞춤법 검사 어디까지 하고있어? 그쪽방면으로는 '인간'일적에 제법 경력이 되거든. 빌어먹을 노친네가 시켜서 이것저것 배우는게 있는지라. 문법교정이라던지 오탈자 수정에는 진절머리가 나도록 도가터서 도와줄수는 있는데, 대신에 노토스 관련 정보를 필요할때 어느 한쪽으로 한정해서 취재를 해줄수 있는지에 대해서 협력관계를 제안하고 싶은걸. 린네는 제법 적이 많거든."

마소를 대가로 할 수 없다는건 인간을 죽임으로서 얻는 마소를 이쪽에서 알면 반감을 살지도 모르기에, 그렇다면 싫더라도 인간일적의 지식을 활용할수밖에 없는 노롯인것이다. 쓸모없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죽고나서야 쓰임새를 찾은게 정말이지 웃기는 일이다. 영감쟁이가 살아있을적에 이걸 봤다면 참 웃기지도 않는 소리라고 생각했겠다고 실소를 감추지 못했다.

648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9:15:14

태생적으로 빠르고, 태생적으로 날랜 몸놀림을 이용해서 나는 그대로 대검을 짓눌렀는데 이 환상종의 힘은 확실히 인외의 그것이라고 생각했다. 혀를 소리없이 차면서 나는 교차시켜서 누르고 있던 톤파와 함께, 마치 공을 후려치는 것처럼 뿌리치는 대검에서 빛나는 달빛이 호선을 그리고 나는 톤파를 교차한 팔에 힘을 줬다. 셔츠 깃과 옷깃이 한꺼번에 베어져 나가는 바람에 목의 흉터가 잘 드러났다.

힘을 줘서, 나는 그대로 호선을 그리는 대검을 피해 방금 전 했던 것처럼 환상종의 배후로 돌아갔다. 톤파를 떼어내고 대검이 휘둘러지는 타이밍을 맞춰 말그대로 공중에서 몸을 돌려버린 것이다. 어떻게 떨어질지 몰라서 내 스스로도 잘 안하는 공중돌기였고, 이건 거의 도박이였다. 허공으로 올라가버리면 빈틈이 눈에 보인다. 하지만, 이제까지 봤던 환상종의 타입은 마치 기사와 같은 느낌.

환상종의 뒤로 떨어지자마자 이번에는 톤파 하나를 내 옆구리 근처로 놓고 그대로 방아쇠를 당겼다. 산탄이 쏘아졌다. 그런 뒤, 바닥에서 몸을 빠르게 회전시켜 다른 톤파로는 환상종의 손목을 노렸다. 톤파 특유의 회전력을 이용한 타격이였다.

649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9:15:33

아니 그냥 환상종 잡으러 왔다가 보스 만난 기분이 이건가요!?

650 아나이스 - 에일린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9:15:52

맞출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기에, 처음 화살이 빗나간 것에 별다른 안타까움을 표하지는 않았다. 제 쪽을 향하며 으르렁거리는 모습이 보였지만 나무 위에 올라가 있다는 이점을 포기하고 바닥에 내려설 리가 없었다.

“이런, 내가 식사 시간을 방해한 듯 한데. 밥 먹을 때 건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였던가? 하지만 그 쪽에 누워계신 남성 분께 좀 볼 일이 있어서.”

하지만 이미 위치는 다 들켰으니 말 정도는 해도 되겠지. 평소의 아나이스 답지 않게 말 속에 적의를 가득 섞는다. 에일린의 입가에 묻은 붉은색에 인상을 찡그리다 다시 활에 화살을 건다.

“그러니까 우리 서로 완만하게 해결할까? 저 인간만 돌려주면 물러날 테니까.”

에일린의 잠깐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한 거짓말이였다. 그랬기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 미리 걸어둔 화살을 쏘아보낸다. 애초에 평화롭게 헤어지겠다는 선택지는 전혀 없었다.

“앗, 실수.”

순간 불어온 바람에 균형을 잡기 위해 숨어 있던 나뭇가지에서 일어서는 바람에 완벽하게 위치를 들켰지만 아나이스는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생긋 미소짓는다.

“우리, 구면이였지 않나.”

65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9:20:27

플래닛 매거진 1면 미리보기
┌────────────────────────────┐
│     *☆플 래 닛 매 거 진☆*     │
│????년 ??월 ??일자    별의 우체국 발행 │
├────────────────────────────┤
│*보레아스 남쪽에서 살인사건 발생      │
│ 피해자는 에스카 아모르(145세, 위치) 사건 현│
│장의 상태로 보아 마법에 의한 과실치사로 추 │
│정되며 피의자는 밝혀지지 않음.       │
│         (하략)        │
└────────────────────────────┘

65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9:21:22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격렬히 싸우고는 있는데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

653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9:24:04

>>652 잌ㅋㅋㅋㅋㅋ일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헨리가 기브업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근데 부캡 너무 즐거워보이셔요?! 전투가 좋으십니까?!!?

654 리엔&리안 - 린네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9:28:44

"감사에요. 그렇게 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한 거에요."

리엔은 짧은 감사의 말과 함께 웃음을 지어보인다.

"...그보다, 저희도 마침 그렇게 도와줄 사람을 찾는 중인 것 같아요! 응, 그렇다면 린네, 린네. 부탁할테니 그렇게 해 주면 정말로, [정말로 좋아요!]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거에요!"

리안도 그렇게 말하곤 웃으며 린네의 손을 멋대로 붙잡더니 멋대로 악수를 한다. 그런 리안을 보던 리엔은 떽, 이라면서 리안의 머리를 톡 쳐서 제지한다.

"협력이에요. 그런데 원하는 그 한 쪽이 어느 쪽인 건가요? 물어도 되는 걸까요? 취재하려면 물을 수 밖에 없긴 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에요. 대답해줬으면 하는 거에요."

리엔은 다시 린네에게 말하곤 이내 리안을 제게로 끌어당겼다. 그러곤 린네에게 한번 더 말한다.

"감사에요. 아무튼 우리는 당신과 그런 협력관계가 되는 것에 찬성이에요."

//저 슬슬 끝내야 하는데 막레 해주실 수 있을까요...

655 수해의 망령 ◆6fGkSDZCMs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9:30:07

오케이 다음번에 또 하자.

656 에일린 - 아나이스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19:30:25

화살이 날아온 쪽을 보며 위협적으로 크르릉거리던 늑대는 나무 위에서 들려오는 적의 가득한 목소리에,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귀를 쫑긋인다. 결론은, 이 남성에게 볼일이 있으니 시체를 넘기라는 것 아닌가. 늑대의 은빛 눈이 조금 가늘어졌고, 벌려진 입에서는 말 대신 위협의 뜻이 담긴 늑대의 소리만이 흘러나온다.

[크르르르....컹!]

인간만 돌려주면 물러나겠다. 라는 말에 웃기지 말라는 듯이 사납게 한번 짖어보인 늑대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응시하다가, 그것을 이빨로 물어채 바닥으로 퉤, 하고 뱉는다.

[넌....그때 그 인간..]

나뭇가지 사이에서 드러난 모습에, 늑대의 눈이 크게 떠졌다가 다시 가늘어진다. 침착한 목소리와는 달리 금방이라도 공격할 듯이 빳빳하게 선 귀와 흥분해 흔들리는 두 개의 꼬리. 늑대는 몸을 피며 두어걸음 나무 쪽으로 다가갔고, 몸을 낮췄다가 빠르게 아나이스가 서 있는 가지를 향해 뛰어오르며 앞발을 휘두르려 한다.

657 린네 - 리엔&리안 (781909E+49)

2018-01-12 (불탄다..!) 19:38:19

"그럼 매주 일요일에는 일손을 거들도록할게. 그정도면 되려나. 조율할 필요있다거나 추가적으로 필요한부분이 있으면 논의하는거고."

어차피 따분한 참이라 이런 일을 하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 단지 처음보는 사람이 이렇게 제안하는데 곧잘 받아주는게 정말이지 착한 아이들이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인간에게나 환상종에게나 그리 좋은 소리 듣지 못하는 나라는건 굳이 알려줄 필요는 없겠지. 어느정도는 알고있을테지만.

"원하는 쪽은 해양이나 항구관련 소식이려나. 그쪽으로 조금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말이지."

사실 나는 찾고있었다. 내가 죽고 난 뒤에 내 가문은 어떻게 사라졌는가에 대해서. 이 몸이 되고나서 부터는 그런 정보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기에 신문을 몇번인가 뒤져보고있었던게 컸다. 물론 다른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도 인간일적 버릇인지 주입인지 계속해서 보게되고 있지만서도.

"그럼 다음기회에 자세한 이야기를 하도록하지. 또 바다에 나가고 싶어졌으니까."

//막레. 수고.

658 (석고대죄) - 킹갓제네럴마제스틱시이주 (2944808E+5)

2018-01-12 (불탄다..!) 19:38:49

"그게 시이의 정답이라면 다른 사람따위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

시몬이 자신의 머리칼을 정리해주는 시이의 손을 조심스럽게 떼어냈다. 시이를 보내도 안 들어오니 최종 보스께서 강림하셨다. 시몬 가는 곳이야 뻔할 뻔자이니 시몬이 부스러기일 시절부터 옆을 지켜온 사람은 금방 알아챌 수 밖엔 없다지만. 어쩔 수 없이 조금 아쉬운 것이다. 시몬이 시이에겦 소근거렸다.

"아쉽게도 비선실세께서 오시네요. 대화는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시몬이 손으로 태양을 가리고 눈을 가늘게 뜨더니 흥미로운 듯 콧소리를 냈다. 마냥 책상머리에 앉아만 있던 샌님이라 지구력에서 딸려 번번히 이를 갈더니만 운동이라도 한 모양이다. 아까까진 이쑤시개처럼 보이더니 자신을 발견하곤 치렁치렁 불편한 차림으로 잘도 달렸다.

"그럼, 시이양. 부디 헬리오스님께서 돌보시길."

시몬이 빠른 속도로 타이와 시계를 풀러 자켓의 주머니에 쑤셔박았다. 아무래도 작정하고 도망칠 모양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말을 끝낸 시몬이 한치 망설임도 없이 등을 돌려 도망쳐 버렸다. 꼴에 주교가 채신머리도 없는지 달리는 폼이 선수 못지 않았다.

//이걸로 막레할까요? 며칠 동안 기다리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시이주. 수고하셨습니다...

659 레이첼 - 헨리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9:38:59

대검이 높게 올려짐과 함께 그녀는 날아오르듯, 공중으로 향했다. 들어오는 힘을 이용한것이었다. 확실히 보기드문 좋은 센스다. 그러나 그런것에 일일히 감탄하고 있을 여유는 없다. 그 검은 정확히 말하면 칼이 아니었다.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 운석. 그 견고함은 지상의 것과 비할바가 못된다고 한다. 첫 조우했을때 날아온 산탄을 쳐내고도 별다른 손실없이 멀쩡했던 이유도 그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레이첼이 대검을 대각으로 세워 방어하는 자세를 취하자 그 도신에 수많은 탄환들이 들이받는다. 손을 타고 그 강렬함이 전해졌다. 확실히 인간의 물건이다. 레이첼도 잘 알고있었다. 그 뒤에도 쉴 틈없이 몸을 빠르게 회전시키며 들어오는 후속타. 스텝을 밟아 뒤로 빠져 그것을 피한 레이첼은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걸어 그 반동으로 달려들며 대검을 수직으로 휘둘러 내려친다. 월광으로 거대해진 도신이 '벤다'기 보다는 '뭉겐다'라는 느낌을 주고있었다.

66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9:41:23

캡틴 수고했어요...!

66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19:42:21

그리고 시몬주도 수고했어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66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19:43:11

>>653 미안해~! 조금 적당히 해야 되는데... ㅋㅋㅋㅋ 즐거워 보인다니!! 어느 부분에서?! 물론 전투 좋아하긴 하지만 ㅋㅋㅋ... 아주 좋아함!!!

663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19:48:32

한계였다. 숨이 차오르고 숙달되고 훈련을 받았다고 한들, 목의 흉터로 인해 기도와 식도가 망가지고 발성기관까지 망가진 상태에서 숨을 고르는 건 힘들다. 이래서 내가 장기전으로 끌고 가는 환상종이 아주 싫어. 산탄은 물론, 그 뒤를 이은 타격까지 깔끔하고 군더거기 없는 솜씨로 피해버린 환상종의 모습에 나는 넋이 풀리는 기분이였다. 식은땀이 흐르는 기분. 그것도 모자라 뒤로 물러나는 스텝에 브레이크를 걸더니 달려들며 대검을 수직으로 내려쳤다.

달빛으로 물들은 대검에 맞으면 그대로 바닥에 뭉개져버릴 것 같다.

나는 재빨리 뒤로 물러나다가 그대로 스텝이 꼬이는 바람에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다시 일어서려고 했지만 역부족. 격한 움직임을 얼마나 했는지 호흡이 흐트러진지 꽤 오래되어서 눈앞이 빙빙 도는 느낌이였다. 톤파로 바닥을 짚은 상태로 숨을 몰아쉬다가 나는 톤파를 쥔 채 손가락만 이용해 간단한 약식으로 수화를 했다.

'항복이에요 단단하기도 무지 단단하고 빠르기도 빠르네요'

그것과 동시에 나는 톤파를 벨트 거치대에 걸어놓고 양손을 어깨 높이로 올렸다. 명백한 항복이였다.

664 아나이스 - 에일린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19:52:06

저 늑대의 울음소리를 대강 번역해 보자면 ‘싫어’ 라던가 ‘웃기지 말고 가시지’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테다. 확실히 전달받은 의미에 웃음을 짓다가 쏘아버린 화살이 바닥에 내팽겨쳐지는 것에 아깝다는 듯이 쳐다본다. 공격이 빗나간데서 나온다기 보다는, 부러져 재활용이 불가능해진 화살 때문이였다.

“기억해 줄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평소와는 다른 비웃음을 머금는다. 아나이스는 제 쪽으로 다가오는 에일린을 보고 다음에 무엇을 할지 대강 짐작하곤 활을 양 손으로 단단히 붙잡는다. 그리곤, 달려드는 에일린에게 맞춰 들고 있던 활을 휘두르려 한다. 다만 에일린이 공격에 맞든 아니든 충격에 의해서 바닥으로 떨어질 수 밖엔 없었지만.

“꽤나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운이 좋네. 설마 내가 혼자 여기서 돌아다니고 있겠다고 생각하진 않았겠지. 곧 증원이 올 거야.”

완벽히 피하지 못한 에일린의 발톱에 긁혀 찢긴 옷 소매 틈 새로 피가 배어나오고 있었지만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온화하게 미소짓는다.

“흠, 생각해보니 좋은 거짓말은 아니였던 것 같아. 접근하면 냄새로 알아차릴 수 있을 테니.”

거리를 벌리면 화살이 에일린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다 알아차리고 피해버릴 것 같고, 줄이자니 너무 불리했다. 아나이스는 잠시 고민하다 에일린 쪽으로 갑자기 달려가기 시작해 적당히 가까워졌다 싶을 때 쯤 화살을 쏘아보낸다.

665 에일린 - 아나이스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0:07:36

[깽!]

큰 덩치가 이럴 때는 그다지 좋지 않단 말이지. 휘둘러진 활을 본 늑대는 공중에서 몸을 비틀어 그것을 피해 보려 했지만, 단단한 활에 어깨를 맞고는 아픈 듯 짧게 비명을 질렀고 아나이스를 바라보는 늑대의 눈에 짜증이라는 감정이 서린다.

[......]

그래도 그다지 큰 충격은 아니였는지, 발톱이 스친 것을 확인한 늑대는 곧바로 바닥으로 착지했고, 맞은 쪽의 발을 살짝 들었다가 다시 바닥을 짚는다. 행동에 큰 불편함은 없다, 단지 조금 신경쓰이는 정도의 아픔일 뿐.

[증원이 오기 전에, 당신을 먹어치우면 되는 거겠군요]

늑대의 표정에 비웃음이 스쳐 지나갔고,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상대를 바라보던 늑대는 제자리에서 낮게 뒤로 점프하는 식으로 화살을 피한 뒤 곧바로 이빨을 드러내며 물어뜯어버릴 목적으로 아나이스를 향해 달려들려 한다.

66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0:22:43

봡 먹고 왔워요

667 레이첼 - 헨리 (3334651E+5)

2018-01-12 (불탄다..!) 20:29:19

내려쳐지는 대검에 바닥의 흙과 풀이 요동친다. 간신히 피하다시피 한 그녀는 결국 쓰러졌고, 후속타를 내기 위한 레이첼이 검 끝을 겨눈채 자세를 잡자 도신이 진동하며 달빛이 모여들었다. 이대로 찌르면 폭발과 함께 눈 앞의 심문관은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때 그녀가 손을 움직인다. 공격은 아니었다. 가파르게 숨을 내쉬며 바쁘게 손을 움직이는 그것은 '말'이다. 레이첼 또한 이내 그것이 수화임을 알아챘고, 목에 나있는 희미한 흉터를 눈치챈것도 그때였다.

'항복하는건가.'

그러자 지금 잔뜩 지친채로 쓰러져 있는 것도 이해가 가는것이다. 여전히 기이한 소리를 내며 진동하는 대검. 레이첼은 고민했다. 이 인간을 침입자로 보고 여기서 끝내야 할지, 환자로 보고 돌려보내야 할지 선택해야 했던 것이다. 숲 지킴이가 할 일이란 물론 적대의사를 보이는 인간을 배제하는것. 여기있는 그녀 또한 그랬고, 시체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 거기에 예외는 없다. 하지만...

"가라, 심문관."

오랜 시간 끝에 마침내 결정을 내린듯, 레이첼은 그렇게 말하며 제 검을 털어내듯이 허공에 휘둘렀다. 대검의 주위에 둘러싸여있던 달빛이 산산히 흩어지면서 허공으로 떠올랐다. 자신의 프라이머리를 해제 한 것이었다. 그녀의 공격은 다채로웠지만 허를 찌르거나 살기를 그득히 담고 있는 부분은 없었다. 눈 앞의 심문관이 하고자 했던것은 사냥이 아닌 명령. 거기에 노리는게 다른 환상종도 아닌 이 숲 지킴이였다면, 그것은 오히려 돌려보낼 또 다른 기회일테다.

"그리고 돌아와서 죽어라."

어쩌면 그저 나 자신에게 하는 합리화 내지는 변명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쓰러져있는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668 많이 다쳐라 아나이스 - 멋쟁이 에일린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0:29:28

짜증 서린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는 모습에 일부러 평온한 척을 한다. 속으로는 잘 됐다고 쾌재를 부르고 있었지만. 에일린과 활이 부딪혔을 때의 충격에 가볍게 아려오는 손목을 붙잡아 스트레칭하듯이 가볍게 돌린다.

“먹잇감 취급 당하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리고 누가 쓰러질 지는 모르는 일 아닌가.”

마소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것도 싫어하기는 매한가지였지만 에일린은 진짜로 먹을 생각일테니 더더욱 질색이였다. 저번에 워낙 거하게 당했던 것도 있었고. 비웃음을 보고 울컥했지만 가까스로 표정 관리에 성공한다.

이번에는 정말로 맞출 수 있을 것만 같았지만 다시 또 빗나가버린 화살에 애도를 표할 시간도 없이 달려드는 에일린에 뒤로 물러서서 피하긴 이미 늦었다는 걸 깨닫고는 차라리 공격이라도 해 볼 요령으로 화살통에서 화살을 하나 꺼내 손에 쥔 뒤, 접근해 온 에일린을 향해 냅다 내리꽂으려 들며 활로 물어뜯기는 것을 방지해 보려 시도한다.

“무, 물어뜯거나 발톱을 휘두르는 걸 빼곤. 할 수 있는 공격은 없는가.”

힘 차이도 있었고, 게다가 한 손만으로 에일린을 밀쳐 내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조금씩 뒤로 물러서며 비꼬듯이 중얼거린다. 이빨에 물린 팔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이를 악물었다.

“쓸데없이, 힘만 세서는..!”

그리고는 발을 휘둘러 그를 떨쳐내려 해 본다.

669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20:31:23

시이주 어서와요!

670 시몬주 (2944808E+5)

2018-01-12 (불탄다..!) 20:33:20

시이주 어서와요!

671 아나이스주 (573791E+53)

2018-01-12 (불탄다..!) 20:33:22

시이주 어서와요! 저녁 먹고 오셨군요..!

672 헨리 - 레이첼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20:38:20

수화를 못알아듣는건가. 아니 헨리 하이드 이 멍청아, 지킬이 들으면 등짝을 후려맞을 생각을 하고 있네. 네 수화를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도 얼마 없는데, 환상종이라고 알아듣겠어? 나는 톤파로 바닥에 필담이라도 적을 걸, 하고 식은땀을 흘리면서 고민하고 있었다. 눈앞에 있는 환상종은 대검을 내 쪽으로 겨누고 다시 그 빛인지, 달빛인지 알수 없는 것들을 모으고 있었다. 이대로 꼼짝없이 죽나. 아, 인간을 일찌감치 때려칠걸. 헬리오스시여. 너무 자연스러운 생각을 이어가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몸을 추슬러서 그 공격에 쉽게 당해줄 수 없다는 뜻을 보이려 했다.

가라 심문관. 이라는 말과 함께 허공을 향해 대검을 휘두르는 환상종의 행동에 당황한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뭐지? 공격안하는건가. 일단은 살았나? 나는 그런생각을 하면서 톤파에 기대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시선은 환상종을 바라보면서 아주 천천히. 산탄이 떨어진 두개의 톤파를 벨트 거치대에 걸어놓고 환상종의 발치에 떨어진 엠블럼을 바라봤다. 천은 베어져나갔지만, 저건 주워가야했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니까.

나는, 환상종을 향해 한손의 주먹을 가볍게 쥐었다가 핀 뒤 그 발치에 있는 엠블럼을 가리키고 자신을 가르키려다가 심호흡을 크게 하고 입술을 달싹였다.

"감. 사. "

간신히 말을 뱉은 뒤, 나는 입술을 잘근거리며 다시금 방금 전에 행동을 반복하고 자신을 가르켰다. 바닥에 있는 엠블럼이 자신의 것이니 주워주면 고맙다는 뜻이였고, 당신에게 갔다가는 정말로 죽을 것 같다는 행동이기도 했다.

'그거 주워서 돌려주면 돌아갈게요 내가 받은 건 당신을 해하라는 명렬이였지만 내가 패배했다고 하고 좀 깨지죠 뭐'

양손으로 나는 수화를 마친 뒤 고맙다는 뜻으로 가볍게 머리를 숙였다.

673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20:38:45

주워서 주시면 다음레스에 막레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즐거우셨나요 부캡??

67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0:39:39

여러분 디모 합시다 디모
디모 짱이애오!

675 사나운 댕댕이 에일린 - 멋진 교황님 아나이스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0:41:59

[당신은 저에게 먹잇감 이상의 가치가 없으니까요.]

비웃기라도 하듯이, 입을 연 늑대는 아나이스가 내리꽂은 화살에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고, 귀 끝자락이 약간 찢겨나가자 고통스러운 듯이 표정을 찡그린다.

[이런것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팔을 물고 있던 늑대는 시선을 그에게로 돌리며 눈웃음을 지어 보임과 동시에, 물은 팔을 놓으면서 호흡을 깊게 들이쉬고는 자신이 낼 수 있는 가장 큰 소리로 짧게 짖으려 했고, 아나이스가 휘두른 발에 가슴께를 얻어맞고는 끼잉 소리를 내며 뒤로 약간 물러난다.

[저는 그냥 식사를 하려 했을 뿐.]

꼬리를 휙휙 흔든 늑대는 입가에 묻은 피를 혀로 핥으며 씩 웃어보였고, 광기가 서린 눈이 아나이스를 향한다.

676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0:43:45

>>674 이미 디모에 지른 제 돈이....얼마였더라....(아련)

677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0:45:35

디모는 키음때문에 버렸습니다.. 대신에 라노타를 하긴 합니다만. 모든 곡을 전부 지르고 나니 돈이...

678 비비헨리 ◆KPsdVwuHRk (732791E+54)

2018-01-12 (불탄다..!) 20:45:57

디모........ 좋아는 하지만... 뭐랄까....... (역시 리듬게임은 실제로 하는게)

679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0:47:54

다들 이미 디모를 해본 적이 있어...?!
으앗... 디모를 영업하러 왔는데...

680 안 멋진 아나이스 - 귀여운 에일린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1:04:39

“난 내가 꽤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꽤나 신선한 느낌인걸.”

이런 식으로 취급 당하는 것은. 영 불쾌해보이는 표정을 짓다가 공격이 성공한 데에 그나마 조금 풀어진 듯이 보인다. 그래도 완전히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다는 건 아쉬웠지만.

“흡..그래, 잘 봤어. 멋지네.”

방금 전까지 박혀있던 이빨이 팔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고통스러움과 동시에 꽤 별로인 느낌이라 입가를 가리며 신음소리를 삼킨다. 정작 에일린이 뭘 하려고 했던 건지는 못 보았지만 실제로 궁금한 것은 아니였는지 대강 대답한다.

“안타깝게도 날 먹는 것은 실패할거야. 그래도 더 이상 귀찮게 사냥 할 필요 없게 해 주지.”

왜냐하면 여기서 내가 널 죽일 거라서. 덧붙이며 다친 팔로 용캐 화살을 시위에 재운다. 에일린과 눈이 마주치자 싸늘하게 표정을 굳혔다가 원래의 평온한 미소로 되돌아온다.

“하필이면 팔을 다칠 게 뭐람. 공격을 제대로 할 수가 없잖아.”

투덜거리듯이 중얼거렸지만 이 정도 다쳤다고 해서 명중률이 떨어질 린 없었다. 거리가 아주 멀었다면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가까웠고. 힘겨운 척을 하다가 생긋 눈웃음을 지으며 상처를 신경쓰지 않는 듯 연달아 두 번 공격을 감행한다. 처음 것을 피하더라도 그 뒤의 화살에 맞도록.

681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1:07:55

>>677 라노타도 재밌죠...! 그리고 노래가 좋으니 돈을 쓸 수밖엔 없는걸요?

시이주는 영업에 실패하셨다...(토닥)

682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11:44

다들 본인 캐한테 입혀보고 싶은 옷 같은 게 있나요?
저는 메이드복이랑, 남친셔츠... 그 외에는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게 없네요.
근데 사실 남친 셔츠라고는 해도 얜 애인이 없는 모솔이기에 불가능.

683 레이첼 - 헨리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1:12:59

겨우겨우 육성으로 낸 짤막한 말이 끝나고도 자리를 뜰 생각을 보이지 않는 것에 의아함을 느낄 찰나, 다시 한번 바삐 움직이는 그녀의 손.

"현명하군."

그 말을 무리 없이 알아 들은 레이첼이 바닥에 떨궈져 있는 엠블렘을 주워올렸다. 깔끔하게 잘린 끈의 절단면이 전투 당시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었다. 명령이라곤 하나 거의 죽일뻔했던 환상종에게 주워달라고까지 말하는 이건 상당히 중요한 물건이겠지.

"돌아가라. 마음이 바뀌기 전에."

감사를 표하는 헨리에게 엠블렘을 가볍게 던져 건네곤 돌아선다. 그리고 돌아서자마자 느껴지는 마소의 손실감. 인간일적엔 전혀 느끼지 못했던, 익숙해 지지 않는 묘한 감각이었다. 안 그래도 사람을 먹는 것을 피하는 레이첼에게 있어서 그 공백은 크다. 마치 세포 하나하나가 인간을 먹으라 소리치는 것 같았다.

'당분간 힘을 내는건 무리겠군...'

68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1:14:31

>>673 낮부터 수고 많았어~! 음! 나는 충분히 즐거웠는데 비비안주는 어땠을지 모르겠네 ㅋㅋㅋ...

68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16:38

>>682
아, 쌍둥이에게 입히고 싶은 옷은 뭔가... 그... 음...
세일러복...? 세일러복 입혀보고 싶어요. 아니면 로리타풍 드레스...

686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17:14

수고하셨어요 부캡!!!! 전투는 역시 즐겁습니다!!!!(뿌듯) 저 엠블램은 양부모님의 유산이며 지킬이 우리는 자매야하면서 준 부적같은거라서 ....잃어버리면...

지킬 : 헨리 하이드!!!!!!! 너 엠블럼 어따가 뒀어!!!!
헨리 :(허둥지둥 변명)
지킬 : 변명은 필요없어!!!!!(등짝스매싱)
헨리 : (쩔쩔)

입니다.

687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19:14

비비안에게는 왠지 머리 묶고 커리어 우먼같은 정장이나 품이 큰 셔츠.

헨리는.....수영복? 비키.....

688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1:20:21

아나이스에게 입혀보고 싶은 옷이라..음..갑옷이나 제복?? 평범하게 캐릭터 티셔츠도 괜찮겠네요!

689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1:21:39

헉 갑자기 하와이안셔츠 입혀보고 싶어졌어요! 목에 꽃목걸이도 걸어주고..!

690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22:18

>>689
엌ㅋㅋㅋㅋㅋㅋㅋㅋ 하와이안셔츸ㅋㅋㅋㅋㅋ

자, 잠깐. 갑자기 생각난 김에 다들 바다로 놀러가는 그런 건 어떨까요!!!(???)

691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23:09

비비안은 바다가도 파라솔에서 안나옴(?????) 헨리는 안나간다고 버티다가 남들 바다에 빠트릴 타입(????)

692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23:44

저도 시이한테 비키니... 는 못 입히지만!(빈유의 한계)
그래도... 그래도 뭔가 학교 수영복이라던지 하는 느낌이라면...!
목에는 초커를 하면 상처는 가릴 수 있겠고!!!(???)

693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1:25:37

아나이스는 놀고 싶지만 눈치보면서 앉아있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신나게 뛰어놀겠죠! 그리고 잘 놀다가 갑자기 어디론가로 사라지게 되는데...(?)

694 안 귀여운 에일린 - 멋지고 잘생긴 아나이스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1:25:41

[먹잇감 정도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걷어차인 부근이 뻐근한지 늑대는 작게 끄응 소리를 낸다. 털이 어느 정도 데미지를 줄여줘서 망정이지, 옆구리 부근을 맞았더라면 꽤나 데미지가 있을 뻔했으니까.

[글세요, 과연 누가 죽게 될지]

웃음지은 늑대는 그가 화살을 시위에 재우는 것을 마치 해 보려면 해 보라는 듯이 가만히 바라본다. 마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양새로 흥미롭게 꼬리를 살랑이던 늑대는 연달아 쏘아지는 화살을 앞발을 들어 내려찍는 식으로 첫번째를 막고, 두 번째 화살을 자신의 꼬리를 움직여 받아낸다.

[흐음]

꼬리에 박힌 화살을 이빨로 뽑아낸 늑대는 조금 더 뒤로 점프해 아나이스와 거리를 벌렸고, 발을 꼬리로 감싸는 자세로 앉더니 한쪽 앞발을 살짝 들며 달을 향해 크고 길게 울부짖는다.
그것에 반응이라도 하듯이 희푸른 털이 안개처럼 반짝이며 흩어지는가 싶더니, 그 자리에는 거대한 늑대 대신 은색 머리칼과 늑대의 귀와 꼬리를 가진 청년이 서 있었다.

"아....진짜. 이 모습은 싫은데."

짜증을 내듯이 말한 은색 머리의 남성은 아나이스를 흘끗 쳐다보더니 자신의 꼬리에 박혔었던 화살을 주워 손에 들며 방긋 웃으며 입을 열었고,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것을 아나이스의 복부를 노리며 던지려 한다.

"돌려줄게요."

69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26:53

>>691
하긴 비비안은 뱀파이어니까...!
헨리는 안나간다고 버티는...

>>693
어딘가로 사라진다니...! 이 탈주닌자...! 하지만 그게 매력이애오!

696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27:20

레이첼에게 다 막힌 헨리에게 애도를.... (헨리(츄우기))

697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1:29:43

>>686 잃어버리는 혼나는 템인거구나!! ㅋㅋㅋㅋㅋ 음음, 다음엔 헨리가 쓰러트리는 걸로 하자~~!! 레이첼 2트 클리어 같은 느낌으로~

698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31:39

>>697 안이ㅋㅋㅋㅋㅋㅋ쓰러트렸다가 진짜 3트까지 갈거같은데요ㅋㅋㅋㅋㅋ(오들오들)

69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1:34:36

>>698 ㅋㅋㅋㅋㅋㅋ 미안해... 적당적당히 했었어야 했는데,,, 원래는 지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

700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38:08

>>699 괜찮아요!!!! 헨리 이길 가능성이 거의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오래 못싸우니까요!!! 재밌었어요!!!

아니.. 뱀파이어라서도 있는데 비비안은 바다에서 젖는걸 싨어해서...

70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1:44:17

>>700 그래도... 뭔가 사이좋은 투닥투닥 하고 싶었는데,,, 으음~~~ 시원치 않네!!!

702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45:35

에... 부캡 원래 이런거죠!!!!!! 투닥투닥이 안되는건헨리 말못하고 레이첼도 말이 거의 없잖아요!?

703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1:45:59

에일린은 바다로 가면 흥분해서 모래사장을 막 뛰어다니고 비치볼 가지고 멍멍이처럼 놀것 같습니다. 아, 바다는 안들어가요, 털이 젖어서 몸이 무거워지는걸 끔찍하게 싫어하니까요.

70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46:26

>>703
멈뭄미...! 끼여엉!!!

70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21:46:34


             , -  ̄ ̄ ̄ ̄ー、
           ノ     _________    `ヽ
            ,,;:-::´:::::::::::::::::ー-,,,、    ヽ
       ,'´   _´ -イ ̄ ̄ヽ--:ヽ::::::ヽ.    i
      ノ   /´ ,.  /     ',  ヽ:::::::ヽ   |
      |   /  / .! !   .! i ',   ヽ:::::::〉  |      <<「여러분의 알리시아주가 돌아왔어요!」
     |  ,'  / ハ i   .! ハ i    |  v   !
     ヽ i   /`7'ー!、,i_  :!.ハ_,!イ ハ   !  |   ヽ
      ヽヽ ,'ァrー-=!、'; ハ!,ァr'=‐';rァ ノ  |. ', ノ   
       y Vi`_'、__rリ V   '、__rリ' ハ   ノ  ',ハ
      ノ  ノ !;'〃         〃'ハ:.| .イ   ', ヽ
      ,'  / ハ、      '       ,'  i  |  i  ! i
      |  ハ  i>、,   ー '   ,.イ  !  ! .ハ iζ
        / :i  ハハ> _ イノ~7~フζ ;' / レ'
          _, -ト_iヽハ、__ノノ 〃ノハ ハノ
        /     ≫イ_ ]==´´~~ `- __
       /      ノ:::::::ハ::::::ヽ      `ヽ
       |     /:::::::::ノ_i__ヽ:::::ヽ       |
       ノ    | ̄ ̄ ̄ ̄ ̄ ̄|`!       |
      く、   Y`ヽ. 재 갱 신.r''"ヽ|       >
      `ミヲrソ ヽソ       [/ノ ヽ     =ヲ

70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47:08

안녕하세요 알리시아주!!!

707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48:13

알리시아주 어서와요!!!! 앗 근데 레이첼 인간 한번도 안먹었어요!? 비비안이 가서 안먹었냐고 막 혼내도 되요???(레이첼:사라져

70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1:49:08

>>702 아냐!! 이럴 순 없어!! 헨리도 다음에 팍팍 무장하고와라~~!! 막막 톤파로 옆구리에 대고 쏘고!! 산소호흡기라도 들고 오고!!! 투닥투닥이 장난이야! 어!!!!!!! 이뇨석들~~~~~!!

709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1:49:49

어서오세요 알리시아주.

710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50:47

>>708 애초에 다시 레이첼이랑 싸우라면 식겁....(헨리(동공지진))

711 찌그레기 아나이스 - 귀여움의 화신 에일린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1:51:23

“당하는 입장에서는 꽤 불쾌하거든. 누가 널 육포로 말려 먹겠다고 말하면 좋아할 수 있겠어?”

물론 아나이스의 반응이 조금 과도한 감은 있었다. 대놓고 짜증서린 표정을 드러 낸다거나, 적의를 숨기지 않는다는 면이 그랬다. 그리고 굳이 거리를 벌리지 않는 점도. 나는 네 식사감이 아니야. 단호하게 내뱉었다.

“그렇게 방심하며, 여유부리다가는 또 거하게 당하겠지.”

첫 만남의 기억을 상기시켜 주려는 듯이 말을 꺼낸다. 팔에서 흐르는 피가 손가락을 타고 바닥에 떨어지면 아나이스는 거슬린다는 듯이 제 옷에 대강 문질러 닦아버린다.

“그런 식으로 쳐다보지 말아 줄래, 멍멍아.”

미소를 지워내며 순식간에 에일린을 노리고 화살을 쏘아보낸다.

“좋은 정보를 얻었네. 그 상태로 노토스에 한 번 놀러와. 수배를 걸어 둘 테니까.”

늑대의 모습에서 인간으로 변한 것에는 솔직히 조금 놀랐지만 어디까지나 그것 뿐이였다. 환상종인데 저것 쯤이야. 같은 느낌이였다.

“흠, 그런데 갑자기 그 싫어하는 모습으로 변한 이유는-“

손에 들고 있던 화살을 던져버리는 행동에 말을 끊으며 피해보려 하지만 반응이 늦어버린 탓에 옆구리에 화살이 박혀들었다. 손으로 입을 막아 비명이 새어나오지 못하게 막으며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에일린을 한번 노려보며 최대한 강하고 빠르게 화살을 날린다. 아직 공격할 힘은 남아 있는 듯 했다.

71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1:51:51

>>707 입도 안 댔음!!! 마소 소모하면 평소보다 많은 수면 취하거나 다른 음식들 먹어서 채우는 편이지 핫하! ㅋㅋㅋㅋ 뭔가 채식주의자 같다... 혼내도 돼!! 드루와 드루와~!

713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1:52:17

대체 왜 저렇게 길어진거지...(먼산) 알리시아주 어서오세요!

71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53:07

여러분 관ㄴ캐털고싶다...(꼬물)

715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1:53:17

>>710 ㅋㅋㅋㅋㅋ 안대,,,,,

716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53:18

>>712 며.. 멱살 잡을거같은데.....(동공지진) 좋아요 선레는 이번엔 부캡!!!!!

71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21:53:24


              __,,,,,,,        
            ;,""´ー―ー、`"''、,.     
         /  ̄`ヽー― 、ヽ、  `ヽ.   
       /          \ \  ヽ
       ,'   /  / ./|   , .  'ヽ |   ヽ
        | 、 |/メ、/ !_ /| i     ',     !
       \ハ/ ,ハ|j'  ァ;'<__|   !  !    |
        / r ''´   |ノ,ハヽ!  / /    |   <<「 저는 지금 서브 캐릭터를 낼지 내지 말아야 될지 고민중이에요. 」
      /  !      ゝ-' |__/トァ'      |       
     /  / ,ト、  、    "/  /イ   i   |
     !/|  /| /\     /  / /     !   !
        |/ レ'/`Y!>ーァ,/ ./_/!>、/|  /
       `  / .///r//, '´  `ヽ/ |/
         / ‐'、:::ム::´/      |
         ./ 、ヽノ/:/         .!
        ri r、ンイ::/、/\/\/ヽ./|
      /´iゝ-‐イ´:::ト、/\/\/\/レ
       /  `ー‐'i::::/      ///
     ri   __,.'/      /"´/
    〈`77´   `      ,':::::/
     ヽ!」         ,ハ:::〈\
      ハ、,__,,.. -‐<´:::::::::ヽ::〉、

718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55:54

어엌... 아침에는 무슨 코피가 터지더니 이젠 기침이...
그러므로 제가 기침이 나니까 여러분의 캐가 아플 때 어떻게 하는 지 물어보죠!
시이는 아플 때 혼자 집에서 앓고만 있습니다. 절대 티내지 않아요.
약을 사기엔 본인이 돈을 잘 쓰는 편이 아니고...

쌍둥이는 서로가 아프면 약 던져주고 침대에 눕혀놓는 걸로 끝.
둘 다 아프면 같이 앓아누워있습니다.

719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1:56:04

>>714 그럼 시이주는 어떠시죠?(반짝)

오오 알리시아주 부캐 내시려고요???

72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1:56:29

>>716 엑 지금 당장??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쿨타임인데~! 나중에 돌리자!!

721 데릭주 (8910558E+5)

2018-01-12 (불탄다..!) 21:57:23

돌리러~ 왔지롱요~♪

72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1:57:32

서브캐는 언제나 환영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인사 안했나!! 알리시아주 안녕 어서와~

723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58:21

>>717
서브캐...! 서브캐라. 내고 싶다면 내는 게 좋다고 봐요!

>>719
음... 관캐... 전에 환상종 호캐 있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 바로 관캐가 바뀔줄은 몰랐어요! 가 제 현재 생각입니다.
그러면 아나이스주는요??? 인간? 환상종? 말해주실 수 없다면 말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72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58:32

안녕하세요 데릭주!!!

725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1:58:48

>>718 아나이스는 아파도 티 절대로 안 내는 타입입니다. 누군가에게 걸리거나 버티다 못해 쓰러지기 전까지는 아무렇지 않게 평소대로 지내죠!

726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1:59:02

알리시아주의 부캐!!!(반짝) 네 알겠어요 부캡!!!!

헨리:(주섬주섬 산소호흡기를 챙긴다)
지킬 :뭐해 헨리?
헨리 : (설명중)
지킬 : ???? 근데 왜 산소호흡기를 챙겨?
헨리 :(설명)
지킬 : 너 죽으러가니....?

72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1:59:37

>>725
시이랑 비슷하네요.(메모)
아파도 티를 안 낸다니...! 그냥 티 내고선 합법적으로 쉬란 말예요!(찡찡)

728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00:55

과... 관캐털이는 다메.....

729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01:29

데릭주 어서오세오ㅡ!!!

730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2:03:30

>>723 그건 말이죠....비밀이에요!!(메모장을 들고 도망친다)

>>726 ㅋㅋㅋㅋㅋㅋ이 두명 너뭌ㅋㅋㅋㅋ귀엽군욬ㅋㅋㅋㅋㅋ

>>727 그러는 시이야말로 혼자 앓고만 있지 말고 병원에 가란 말입니다!! 물론 걸리고 난 뒤에는 열심히 쉬면서 놉니다! 꾀병도 부려 가면서..(?)

731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2:03:50

앗 그리고 데릭주 어서오세요!!!

732 에일린 - 아나이스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2:04:20

"유감, 환상종을 제외한 모든 동물류는, 전부 제 식사감입니다만."

늑대는 어깨를 한번 으쓱이더니 입꼬리를 올리며 씩 웃는다, 설령 같은 늑대라도. 동물의 그것이라면 예외가 아닙니다 - 라는 말을 덧붙히면서.

"....그때의 제가 지나치게 방심하고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죠."

하지만 그 덕에 당신이 살아난 것 아닙니까? 늑대는 상대를 조롱하기라도 하듯이 꼬리와 귀를 살짝 움직였고, 멍멍이라는 말에도 여전히 웃음기를 띈 표정을 지우지는 않았지만 꽤나 먹혀들었는지 귀가 빳빳하게 선다.

"그대들에 땅에 방문할 때에는, 그 때만의 방법이 있으니까요."

짧게 목을 울리며 그르릉거리던 늑대는 아나이스가 옆구리에 화살을 맞고 주저앉자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며 그를 바라본다. 다 잡아가는 사냥감을 볼 때마다 짓는, 특유의 광기 어린 시선으로.

[산 채로 먹어치워주지..!!]

인간의 목소리라기보단, 늑대의 울부짖음과 비슷한 소리로 크게 외친 그는 사납게 눈을 번뜩이며 아나이스를 향해 뛰어들었고, 그가 쏜 화살이 복부를 꿰뚫자 큰 소리로 깨갱! 하는 비명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기세를 줄이지 않으며 아나이스를 물어뜯기 위해 달려들려 한다.

73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22:04:55



           __/  `ヽ- 、:.:.:.:.\`ヽ、
          /         \:.:.:.ヽ `ヽ、
        ,イ   / | |  ヽ  ヽ  ヽ:.:.:ヽ   ヽ
      /  !  i i| |ヽ  ┼―┼- ヽ:.:.:}   i
       i !、⊥_/! | | ヽ  \ ヽ  }:.:.:i  ! }
      .! /  !  | | | | |  `,≠=、- _', i:.:/  | i
.     //{  |  !/心 |.|   |:::::心 / | |/ヽ| |
      〃 ! ヽ lヽ{::!  リ   { :::::ノ / リ!   } !  !   << 「 모두 긍정하시는 분위기니... 그렇다면 한번 내볼까요? 그렇게 된다면,
     /  ヽ ',ヽ|',.ヒリ      ̄ ̄/  ヽ/  | ヽl          추후에 두 개의 시트중 하나만 지목하여 폐기할 수 있을지 물어봐야겠어요 」
         ヾ、ヽ!  ´        / i   }  ', ヽ       
         ,' ノ ヽ   一    { ノ  ノ‘, λ }
         i ,′ } !> 、 < { iヽ / ノ}  / }/
         ヽ ヽ λ ゝ‐ | ̄ ̄ ヽ ヽ∠__|/ /
           ヽ{ \ }/ /    `  ′ヽ、
          r´ l:.:.r‐:.´//            i
          /  \{__|´                |
         / ,イ /:.:.:/|               !
        //  /:.:.:/:.:.|             ヽヽ
    , イ´ / /:.:.:/:.:.:.:|                ヾ、
   く !  //:.:.:.:.:/ l:.:.:.:.:.:|        - 、      , ゝ、
   \ ヽ//:.:.:.:.:.:i::::|:.:.:.:.:.:|   , イ´ , - 、 `ヽ、  ´ >-- \
     i/ i:.:.:.:.:.:.:|:::::|:.:.:.:.:.:| ,イ´ /  / `ヽ __イ´  {  /
     ヽ/:.:.:.:.:.:.:l:::::|:.:.:.:.:.:|. ,イ´   /,イ:.:./   二=-´
     く └‐‐、´:::::::{ ̄ ̄::::::::::::`::ヽ、 / --/    /  ヽ/
     ヽ  `  ヽ:::::::::::::::::::::::::::::::::::::::::/    ― ´   ヽ

73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05:04

>>730
말해주세요!!!! 말해주세요!!!!!(좀비처럼)(쫒아간다)
그리고 병원... 귀찮아서 안 갑니다!

735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05:36

>>730
지킬 :헨리 헨리 우리가 귀엽대!!!
헨리 :(방긋)
지킬 : 근데 내가 다리가 없는데도 귀여워할까....
헨리 :(당황)(절레절레)
지킬 : 아냐 귀여워하지 않을거야..
헨리 : (뻘뻘)(안절부절)

736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22:05:49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그리고 어서오세요~ 데릭주. 인사가 늦었네요.」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737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2:06:34

에일린도 다치거나 아프면 티를 절대 내지 않습니다. 본인의 의지라기보다는 종족적인 본능에 더 가깝지만요. 무리지어사는 늑대들은 약해지면 무리에서 쫒겨나게 될까봐 자신의 상처를 감추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738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06:49

아 그리고 캐릭이 아플때.

비비안 : 환상종이라 안아픔 건!강!
헨리 : 아픈데 무리힌다가 지킬에게 혼남.

739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08:35

헨리는 지킬에게 혼나고 강제 병원행입니다.
비비안은.. 다치면 어.... 야가 좀 많이 미친아이라 다쳐도 검은안개 풀풀 풍기면서 폴짝거릴듯....

740 아리나주 (0675292E+5)

2018-01-12 (불탄다..!) 22:12:21

아리나주 갱!신!

74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13:00

안녕하세요 아리나주!!!

742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14:56

아리나주 어서오세요!!!

74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22:15:29



               _ -=====-  、_
             イ>'´:: :: :: :: :: :: :: < :\
         //:: ::_,,..-──‐---ミ、::ヽ ヽ
        / 厶'´  イ     |  、 \!   ヘ
.       // /   / / !     {  ヽ  ヽ :ハ
      // /   / /{ :| !    |ヽ  ハ  V: :∧
.      '/ /  _!斗七{`{ |  :|丁}¨`ト、 :|:ハ |!
     ||  | :i ´|ハト、ハ‘, !   :!ハト、ハ  :! :| : |
     |{  { :{ j 孑芹ミ:ヽ{  |孑芹ミハ :| !|:!|   
      {ハ 人 ‘, 《 ん::ハヽヘ,ノ ん::ハ 》ト、j リ:||         
     Ⅵ} {\ゞ、} 乂::ソ      乂::ソ'' | |  | :リ     <<「어서오세요, 아리나주.」
      {:|! | 个 ト       ,      从  {ハ!       
      Ⅵ !  | 人             ,.イ }: :!      
       ヽハ :|  :个...  `  ´   イ: :| |:/jノ
         ヽハ  :!ハト 」≧=≦ Lj: :/ {!   __
       _r<ヘ ≧{>_ノ`ー大一' {ハ厶-‐r7^} ト、
      /ヽ.{ } 》  \  ,<::::::>、  ア   ∥ /く. }
        {  〈 ハ 》   ヽ/ /⌒ヽ \/.   ∥/ ソ  |
        |   Y } 》    /:::::::::∧     《./ く  |
        |    マ〉 》    /!::::::::::::::}、   《 / ソ    !
     r'    Yハ 》 ./ :|::::::::::::::|∧  《 / く   \ 〉
      /´     マ 〉 У .!::::::::::::::!  V / ソ     ヽ
.    〈      //\/⌒゙厶:::::::::::::〉'´"ヽ{/ヾ>     〉
     \ ___〈/:: :: :: :: :: :: ::`Y´":: :: :: :: :: :: }!____ /
      <{}〉 ̄^人:: :: :: :: :: :: ::人:: :: :: :: :: :: ::人 ̄〈{}ト、
      `ー<^"⌒ ー、:=ニ二三二ニ=-一'⌒ーァ-''"^
         ‘,    ‘, :: :: :: :: :: :: :: : :: :/   /
           ∧    V :: :: :: :: :: :: :: ::/    ′
          ∧    V:: :: :: :: :: :: ::/     ′
.             l    ‘,:: :: :: :: :: :/    /

744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2:21:45

모두들 안녕!!

745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21:57

호잇!!!(끌어올림

74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2:21:58

레이첼은 안 다친척 뻐기다가 더 커지는 케이스 ㅋㅋㅋ...

747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2:22:16

아리나 안녕! 어서와!

748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22:45

그리고 레이첼을 혼내는건 비비안(레이첼:사라져라 뱀파이어)

74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2:23:55

ㅋㅋㅋㅋㅋㅋ 엄마냐고~~!!

750 아나이스 - 에일린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2:25:24

“그 동물에 나와 같은 인간이 포함된다는 게 문제겠지. 적어도 내 입장에서는.”

무엇을 먹든 상관 없다면 적당한 동물을 잡아먹으면 될 텐데. 설득을 해 볼까 했지만, 그리 먹혀들 것 같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아나이스의 개인적인 감정이 그를 거부하고 있었다. 우선 이 문제는 보류해 둘까.

“말은 똑바로 하지 그래. 내가 일부러 방심을 유도한 것이였으니.”

고통을 참고 최대한 차분하게 이야기하느라 식은땀이 뺨을 타고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옆구리에 박힌 화살을 부러뜨려 뒷 부분을 바닥에 던져버린다. 아까웠지만 그런 것 보다는 거추장스러움이 더 컸다.

“추측하자면 그저 길 잃은 늑대인 척 흘러들어오거나,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다니지 않을까.”

또 다른 방법이랄게 뭐가 있으려나. 열심히 머리를 굴려 보지만 영 생각에 집중할 수는 없었다. 처음에 에일린에게 물렸을 때 봤던 것과 같은 광기 서린 모습에 그를 세차게 노려본다.

아나이스의 화살에 맞았음에도, 그를 잡아먹기 위한 열망으로 달려드는 것에 식겁해하면서도 벗어날 궁리를 찾기 위해 사고를 가속화한다. 문제는 제 지시를 따르지 않는 몸이였지.

“화살 하나 맞았다고 바로 먹혀 줄 생각은 없는데.”

아까 전 제가 부러뜨려 반토막 난 화살을 붙잡은 팔을 달려드는 에일린의 입에 집어넣으려 한다. 어차피 다친 팔, 두번 물려도 상관없겠지.

“마침 움직일 수 없었는데, 근처까지 와 줬네.”

지근거리에 다가온 그의 복부에 박힌 화살을 노리고 주먹을 내지르려 한다.

751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2:27:25

>>734 그렇게 쫒아와도 전 아무것도 모르는걸요(?)

>>735 아니야...! 둘다 귀여운걸요...!!!!

>>740 아리나주 어서와요!!!

752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27:31

>>749 아 인간에서 환상종이 된 사이끼리 걱정좀 해도 되잖아요!!!!!!(비비안땡깡) 엄마입니다!!! 레이첼에게 과장스럽게 잔소리해줄거에요!!!!!

753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28:30

>>751
지킬: 고마워!!!!!(해맑)
헨리 : [고마워요!]

754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28:51

>>751
어서 그대의 호캐/관캐를 밝ㄱ히시오... 환상종입니까 인ㄴ간입니까...(파들파들)

755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2:30:33

>>754 둘 중에 하나입니다!(당연함) 나머지는 노 코멘트로..(비행기 타고 도주)

75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31:33

>>755
아아악 도주하지 말아요...!(눈물)

757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32:10

왜 호캐 관캐를 끈질기게 묻는거에요...(흐릿

75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2:32:54

>>752 ㅋㅋㅋㅋ 오냐아아~~~!! 기다리고 있으마!!! 그리고 레이첼의 갑분싸 시전이 시작되는데,,,,

759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33:27

>>757
원래 사랑 얘기라는 건 언제나 설레니까?
그런고로 비비헨리주의 관캐도...

아, 이젠 역시 그만하는 편이 좋겠죠?

760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34:15

>>758 훗.... 비비안 성격모르나요? 어떻게하면 레이첼의 기분을 풀(정색을 이끌어낼) 방법이 있는데요!!!
일단 내일 잔소리부터하고....(메모

761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36:03

>>759 눈캐는 있고 환상종이라고만 말하죠!

762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36:29

>>761
호옹이... 응원할게요? 라고 해야 하나...

763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2:37:17

앗 아리나는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지릅니다...(?) 그리고 화도 내요. (당연한 거)

764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2:37:19

훗 하지만 비밀은 비밀이라 비밀이기 때문에 비밀입니다!(고집쟁이)

765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37:58

>>7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이런건 원래 간단하고 담백하게 말하면ㅋㅋㅋㅋㅋㅋ묻는사람이 맥이 빠지지만...

766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2:38:32

>>763 아리나...!(감격) 드디어 다친 걸 대놓고 드러내는 캐가 등장했군요..!

76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39:47

>>764
아 제발 종족이라도...!(파들파들)
그 전에 진실게임 할 때 아나이스주가 저한테 호관캐 질문 하셨던 거 기억하시죠?(싱글벙글)

768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2:39:57

>>766 엥??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야죠!! 여러분... (찌통)

76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2:40:06

>>760 ㅋㅋㅋㅋㅋ 그치만 레이첼도 내심 비비안이를 좋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다짜고짜 사라지라고는 안 할듯!!

770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41:26

>>769 그거 믿고 비비안이 그럽니다. 나아쁜 뱀파이어.....(먼산) 갑분싸해도 지 할말 조잘조잘할걸욬ㅋㅋㅋㅋㅋㅋㅋㅋ

77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2:43:19

>>770 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엿냐~~~~!!! 이 나아쁜넘!!!! ㅋㅋㅋㅋㅋㅋㅋㅋ

772 에일린 - 아나이스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2:45:43

"그게 제 입장은 아니니까요"

어디까지나 네 입장일 뿐이니까. 늑대는 눈을 가늘게 뜨며 대꾸했고, 꽤나 고통이 심할 텐데도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그를 보며 비웃듯이 입꼬리를 올린다.

"아프면 솔직하게 말해도 될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그때의 그 이야기라면. 자신이 방심한 것이 결국엔 맞긴 하니까. 그는 별다른 대답 없이 살짝 귀를 움찔거린다.

[...?]

목을 노리고 달려든 그는 시야에 갑자기 아나이스의 팔이 보이며 그것이 자신의 입에 들이밀어지자 움찔하는가 싶더니 아무래도 좋다는 듯, 팔을 깨물어 부술 기세로 이빨에 힘을 주며 입을 닫았고-

[.....!!!!!]

복부에 박힌 화살에 주먹이 내질러지며 충격을 주자 아픈 듯이 표정을 잔뜩 구기면서도 팔을 문 입을 놓지 않은 그는 역으로 자신의 복부를 향해 내질러진 아나이스의 팔을 잡아채려 한다.

773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2:46:19

>>767 에잇 호관캐...라기 보다 눈캐가 되려는 캐가 인간측에 있습니다!

>>768 그러게요 그래야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먼산)

774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46: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망) 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가 이상하게 이런건 잘 알아요. 나사 풀고 깔깔거리면서 다니는데... 좀 예리함....;;;;

77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47:12

>>773
호오.(메모)
눈캐가... 되려는 캐가... 인간측에...(메모메모)

776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2:48:25

>>773 ㅇ워지이이 제 반응이 당연한 줄 알고 당연한말했다고 머쓱해하고 있었는디... ㅎ

777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49:06

>>776 저희들이 다감추는 타입이라.....(절레절레(

778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2:49:41

관호캐 이야기하시나 보네요. 이런건 팝콘이죠.

779 데릭주 (8910558E+5)

2018-01-12 (불탄다..!) 22:51:23

(콘팝콘 냠냠)

780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2:51:43

>>777 어째서.... ㅠㅜㅠ

깍 관호캐 이야기!! (팝콘 우그적우그적)

78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52:48

>>778
아뇨, 이럴 때엔 에일린주도 밝히셔야 합니다! 눈호관캐 있으신가요!!!

782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2:52:59

갱신갱신

머야 관호캐야? 머야머야~

783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2:53:35

>>781 그렇게 치면 시이주는요!! 시이주는 눈호관캐 있나요???

784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2:54:00

슈텐주 어서와요~!

78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54:42

어서와요 슈텐주!

>>783
아, 관캐 있어요.

786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54:47

아니ㅋㄱㅋㅋㅋ무슨 여러분ㅋㅋㅋㅋㅋ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섭게 파고 들잖아요ㅋㅋㅋㅋㅋ(와들와들)
부캡도 있으시댔나...?

78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55:18

이미 그 전에 진실게임하면서 다 털린 거, 그냥 시원하게 밝혀버리죠 뭐.

78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2:56:01

음! 슈텐이 안녕! 어서와!

789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56:21

눈호관캐 인간측/환상종측으로 대답해주시죠 여러분!!!

79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2:56:25

>>786 ㅋㅋㅋㅋㅋㅋ 왜 그런걸 기억하고 있는건데!!!

791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57:03

아니 눈호관캐 유무 있다면 인간/환상종으로!!!!!

792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2:57:09

>>785 너무 정직하게 답하셔!!! 네 그렇다면 누군가요? (마이크)

793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57:55

>>790 (빵긋) 저 어디쪽인지도 밝혔으니 부캡도 밝히세요!!!!! 인간인가요 환상종인가요!!!

794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2:58:16

에일린은 관/호캐 둘다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79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58:21

>>789
관캐 있고, 인간측입니다.

그 전에 말한 환상종측이라는 거랑 왜 현재랑 다르냐면... 그게 그렇게 쉽게 바뀔 줄 몰랐어요. 남이랑 일상하는 것만 봐도... 참...
그리고 전 이미 눈호관캐 있는 거 다 털렸어요. 누군지는 안 털린 것 같지만.

79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2:59:00

>>792
누군지는 못 밝히겠네요! 왜냐하면 그걸 밝혀버릴 경우... 제가 참...

>>794
죄송할게 뭐가 있나요 하하하!!!

797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2:59:46

>>794 에일린주는 얼마 안되셨으니... 어째서 댕댕이 귀여운데......!!!!!!

아리나주도 패스 하셔도 되요!!!

798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00:39

근데 항상 궁금한게
관호캐 기준이 캐릭터 기준인가요 참치 기준인가요?

그리고 여하튼 돌리실분?

799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01:10

>>798
캐릭터 기준일걸요? 관'캐'니까...
그리고 전 지금 좀 바빠서 잡담밖에 못하겠네요.

800 아나이스 - 에일린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3:02:08

“이 정도 아픔으로 소리를 지를 순 없지. 그러는 그 쪽도 마찬가지일텐데.”

어차피 고통을 못 이겨 드러내던가, 숨기던가 아픔의 정도는 똑같았다. 그렇다면 후자가 더 나을 것은 분명했고. 별 거 아니라는 듯이 태연하게 미소짓지만 입가가 살짝 떨려오는 걸 미처 숨기지 못한다.

“아윽..! 진짜, 끈질겨..!”

주먹으로 복부를 공격하기도 했는데 입을 계속 다물고 있을 줄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다. 팔이 끊어질 듯한 고통에 결국 새어나온 비명소리와 함께 신경질적으로 아직까지 손에 쥔 화살을 이용해 입 안을 찔러버리려 한다. 벗어나지 못 했을 때 결과는 뻔했으니까.

“이거, 놓지 그래?”

어느샌가 붙잡힌 손을 뿌리치려고 하지만 영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예기치 않게 양 손이 묶여버린 데에 제 실책임을 탓하며 그나마 자유로운 발을 들어올려 멀리 차 버리려 한다.

“이 정도로 날 완벽히 제압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80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02:10

>>793 그때 무지 쿨하게 대답해서 아무도 관심 안 가질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에잇, 환상종측임!!! 댔냐!!!

802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02:38

>>796 앗, 너무 직접적으로 물었군요... 죄송함답...
참고로 아리나주는 아직 눈호관캐는 없어요... 신입이라...

803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03:17

>>802
아, 직접적으로 물은 것 때문인 게 아니라 제가 고백할 계획을 짜고 있어서 그래요.

804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03:23

>>801
헉 ppap로 캡쳐했습니다

80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03:37

어 잠깐 저거 말하면 안돼ㅜ,느ㅏ미네아ㅏㅏㅏㅏㅏㅏ아 잠깐 아강ㄱㄱ으아

806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04:04

807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04:27

>>801 오호..?(반짝반짝) 그으렇군요!!!

80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05:40

>>804 ㅋㅋㅋㅋㅋ 찍지마!!!! 갸아아아악!!

809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05:43

시이주 고백계혹을 짜! 고! 계셨구나아............(흐뭇)

810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05:49

>>803 헙...! 화이팅하세요! 응원합니다!!! (잠깐 방금 엄청난 사실을)

81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06:21

제발... 잊어주세요...

812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06:49

>>808

누군지 매우 궁금해지지만 나중에 알겟졍...^~^

813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06:49

어 그럼...... 자신의 눈호관캐 있다는 분들은 가능성이 있을거같다없을거같다/ 고백할 마음이 있다/없다.

저는 없을거같지만 있습니다.

814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07:25

돌리실분이 없다면 캐서린쨩과 슈텐돌리러 갈까

81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07:55

>>813
가능성은 없을 것 같지만 고백할 마음은 있습니다.

이제 다 까밝혔으니 여러분도 밝혀주세요...!

816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08:13

제 이제와서 묻는거 뒷북이겠지만 슈텐이라는 캐릭터가 위키에도 없고 시트에서도 못 찾아서요... 슈텐주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큰 절)

81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09:06

>>816
아, 슈텐의 경우에는 본명인 미나모토노 요리미츠로 등록되어있어요!

818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09:08

알리시아주의 부캐신가!!!!!!! 저분 엄청나!?

819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09:27

>>816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로 찾아보시면 댈거같아용 8ㅅ8

그나저나 위키에 찾아보니 올라와있네..누군지 모르지만 고마워용!

820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09:58

헙... 그렇군요!

821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23:10:19




                        _,. -‐       `
                 -‐ ⌒¨ ー=ミ          \
             _/              \            \
              /ニニニ=- _〕li,        \
         ∠ニニニニニニニ]i,
        /¨⌒¨ ー=ニニニニニニ]i,  \ \              \
        ,′       `ー=ニニニニ]i,    \ \             ⌒ヽ
        ,′           `ー=ニニニ]i,        \             \\
       ,{              `ー=ニ]          \         ' \)
        /           ∧      `ー]            \ \      ',
.       /         {/ ‘, ,/:.    }    ’     ′   ー \    {
      /   /      {/ ;: /::::::   }    ‘,   ′             ':,       <<「여러분, 제가 서브캐릭터를 올렸답니다.
       ,:::      /}   }:/ \:::   }       ‘,  }            \         우후후... 결국 서브 캐릭터를 내고야 말았네요. 」
    ,′  {::::{:.{  / .::}   八,.ィ[ |:   }       :}   {      ‘,       ′
       { {::::{ {:    ::::::}   rf「r‐} |:   } /    :}   :}     ‘,    ',    ′
    ! { {::::{ {::.   ::::::}yf「 丶У,′ /∨    :{   :{        ;        |
   ! {  ::::{/:::::.   ::::::} ` ノ /  / /    ノ  :}   :}      ハ       |
    : |\ :::::::::::::::..  : :‘,  ⌒¨´ /   /{  :/    {      / {     :}  /
    \) \::::::::::::::::〉、 {     ⌒¨7゛  }  {     :|  . ::/ ::{    :{  /
            `7TTア  \{       ,  ノ}: ハ:   |. : ::::/   .:::{    :{ '
          {人;〕ト .       /   /: / {: / }   :/: : : /: : :/ {     :{/
              {::| 八_   ,ノ   {人{   レ ,f{l|  /: : : : }::/  {   ..:::;{
              {/ {::::/:〕i:.          ,:fア/{/\: : ::{/    {:|:{::i:::::八
              {   /{:::::{::::ヽ       ,xヘi'゛//′   \/    从乂j/
             \{ \}\:::\  ,xf{/ ∨        ′        {__
                   |i:i:i:i:i爪i:∨   ′        _,. -=ニニニニニ}
                 _|:i:i:i:i:i:i:i:i/        _,. -=ニニニニニニニニ{
                 \i:i:i:i:{`ー┘     _-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ニ{
                       \人__  _,. -=ニニニニニア´     `ー‐'゛\
                   /三三三∨ニニニニニニア゛      /:      \
                      人三三三ノニニニニニニア゛        ,':::       ∧

822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10:51

와우 서브캐릭터...! 시트 엄청나네요!

823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11:54

이름이 멋있네영
저로썬 따라올수없는 작명센스..!

824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12:35

와 시트 멋있어....! 대단해 엄청나!!

82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12:37

아, 여담이지만 제 부캐인 쌍둥이의 경우 속에 입은 까만 원피스와 머리에 쓴 머리띠, 그리고 얼굴 파츠는 같은 거에요.
리안 쪽에게 안경 파츠로 웃는 입을 끼워줘서 표정이 달라보이는 것 뿐이죠.
신발도 최대한 비슷해보이는 걸로 맞췄어요.

826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13:09

시트 엄청나!!!!!!!!(감탄) 수고하셨습니다 알리시아주!!!

82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14:04

아무튼 알리시아주 수고했어요!

828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3:14:13

알리시아주 부캐 시트 내셨구나!!!!(읽어보러 사라진다)

829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15:29

헨리 비설이...... 아... 아까 레이첼이랑 전투에서 드러났는데 날붙이에 공포를 느끼고 목의 흉터는 인간에게 당한것. 덕분에 인간기피증(혐오증) 이 있습니다.

830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16:25

>>829 에애ㅔ 헨리...88

831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17:29

그래서 일부러 세례를 톤파에 받은거고 집에도 날붙이는 지킬만 쓰죠!!!!

832 에일린 - 아나이스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3:17:54

"......"

그의 말에 뭐라고 대꾸를 하고 싶었지만, 단지 그런 이유만으로 팔을 물고 있던 입을 놓을 생각은 없던 늑대는 광기어린 시선을 아나이스에게 잠깐 주었고, 상대의 입에서 비명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입 안을 날카로운 무언가가 찌르자 눈을 크게 뜨며 물고 있던 것을 뱉으며 피를 토한다.

"끼이잉..켈록....컥.."

입 안에서 덩어리진 피가 쏟아졌음에도 늑대는 아나이스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팔을 붙잡은 손의 손톱에 힘을 주었고, 발길질이 가해지자 발톱을 세워 땅에 박으며 멀리 날아가 지는 것을 방지한다.

"크르르르르......"

꽤나 강한 발차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집념으로 아나이스를 노려보던 늑대는 팔을 붙잡지 않은 손을 들어 화살이 박혔던 옆구리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려 한다.

833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18:00

>>829
으엥... 헨리 도담도담 해주고 싶어요...

834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18:08

8ㅅ8..

835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23:19:15


               '゛  /',',',',',',',',',',',',',',',\\
               /    /',',/ ̄⌒厂 /^ヽ⌒`' +.,
                 {/     ,/   {:.  '.    、ー‐
           /    /     . :  / {: :.   }:.   \
         ' /  /   . /: : : ./:/{: : :  }: :. ',   ヽ
         ; ー=彡'  / /: : : :/ノ,斗 : { ∧: : } ':.  ‘,
        ! / / /  斗 七厶=ミj{ ; }/ヽ⌒:/  ':  ;
        / {/ {/)ノ′ { 爪 _(:::{  ;/ノィやト/!  | (
       /: .  ; : ;   :{  :{` ー‐'゛  丿 (ー' /  ノ ,ノ` ー     
      {: : : .{: {:  {   \"""      〉厶イ(/:、       <<「이외로 뭔가 호응 좋네요ㅡ. 여러분의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        ヽ: : {: . `: .  `:.   ヽ        ハ: : : ; \
       人: : \:. : )ノ\)   :}` ー 一' / ̄): :ノ:ヽ 人
            \)⌒). ^: : . \   :}\ _,./  /: :{: : : }
           /⌒V(\)゙⌒\(冖[⌒⌒〔Y´;ノ{;ノ^ヽ(
             _,.人',',',',',',',',',',',',',[',',',',',',[{…‐- .,
             / : : : :⌒^冖冖冖冖]ー--〈{_: :    ` : .,
         /,.    '"゛   : : : : : : )]',',',',','[(_   ̄ ¨¨¨` ー ‐┬┬r…ァ
     , <.,_              : : )]',',',',',',[(_              -=-[Σ
  _, '⌒`ー=ニ=-            : : : :)]',',',',',','[(_=-        -=- [⌒フ
 ⌒〕_,> .,   `ー=ニ=-           トミ'⌒〈]__',',',',','[(_ニ=-     -=- /⌒フ
  /: : :厶〕_,> .,   `ー=ニ=-       } ‘, ‘,‘,',',',',',[(_=ニ=-.-=- /\/
 ´ ̄ ̄}: : 厶〕__,> .,   `ー=ニ=-   -}  :  ‘  ’':',',',','[(_ `ー  /⌒フ゛
     {/  {:/ 厶〕__,>  `ー=ニニ=-{   {      }',',',',',',',[(_ヽ/⌒V´
        {  : : : : 厶〕__,>  `ー=: : }       }',',',',',',',',',[(_: : : : : \
           \ : : : : : : : : : } \: :/‘,         })]',',',',',',',',','[(_: : : :/
           \__,:..;__,:{_/⌒ヽノ゚:,       {.└]--‐‐…‘: : :ノ
           /  / /: :{: : : : ヽ: : : : : :>.,   !............/: :_:_:/
           \/    { : : : : : :〕- f'゙......}   !........./: : |
               `T⌒¨マ⌒¨¨´   ‘,....}     {......../: : : |

836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3:20:19

헨리 비설이...!(왈칵)

83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23:20:38

깜박하고 서브 캐릭터의 이미지를 첨가하지 않았는데... 대략적인 참고용 외모는 이렇습니다!

83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21:00

>>829 맞다! 그거 궁금했는데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그것마저 이점으로 이용하려 한 레이첼은 얼마나 악당인거냐~!

83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21:59

>>837 이쁘다!! ㅋㅋㅋㅋ 셀피 너무 잘 만지는 거 아냐? 방금 시트 확인 했으니까 한번 봐 줘~

840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22:03

참수에 트라우마있는건 슈텐도 마찬가지죠.

베인것도아닌데! 위선적인 아조시엿다

84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22:25

>>837
예쁘네요! 엄청 예뻐...!!!

842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22:42

여러분 저도 자캐코패스입니다!!!! 하하!!!!
따지면...

모종의 이유로 인간에게 목이 다침(부모는 있었는가) 지킬의 부모님에게 발견되어 양녀가됨(이때 지킬과만남) 환상종에게 양부모님 살해(이때 지킬의 다리도) 이단심문관이 되겠습니다!(소개끝)

843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23:29

>>837 이쁘네요!! 자는 셀피 고자라 머리카락 찾다가 포기...

844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24:54

>>838 괜찮아요!!! 일단 10년이 지난 상태고 본인도 날붙이가 목으로만 안오면 겁은 안냅니다. 그리고 레이첼 대검이 너무 무섭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인드 컨트롤은 잘하는 편이니까요!

845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25:04

>>842 에에에임...??? 헨리...??? 아니 너무... (찌통)

ㅁ모두들 비설을 푸시는 군요...! 그렇다면 아리나의 비설은... (두구두구) 피망을 싫어합니다! (별거없다)

84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25:06

음... 이참에 시이 이미지를 좀 바꿔볼까요.

847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3:25:39

에일린 돌리면서 생각한 건데 에일린은 무척 개같네요. 인간 모습인데도 개처럼 굴리는 걸까요 제가... 왠지 뼈다귀 던지면서 물어와! 하면 컹컹 짖으면서 물어올 거 같은 느낌입니다...

848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25:40

>>845
피망을 싫어하는군요... 피망은 먹이지 말아야지...
아닌가 피망쿠키를 먹여야 하나?

849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26:12

>>840 방금 시트 보고왔어요!!! 아조씨... 갱장한 과거... (아리나의 깝침이 20퍼 하락합니다-)

850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26:26

알리시아 서브 캐릭 너무 예쁘다!!!!!!!!!! 아무튼 망충망충한 헨리좀 예뻐해주세요!!!!
시이가 부둥부둥하면 방긋방긋 웃으면서 같이 부둥부둥합니다!!!

851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26:44

>>849
이단심문관 선배일뿐이졍

852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27:35

>>848 네???? 피망쿠키요??? 어떻게 그런 악랄한 짓을...! 분명 아리나는 입에 넣고 억지로 맛있다고 한 후 안보는 틈을 다 우웩- 할지도요.

853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27:41

>>844 ㅋㅋㅋㅋㅋ 도신이 수정으로 되어 있어서 나름 이쁠것 같은데... 그것도 무서운거야??

854 데릭주 (8910558E+5)

2018-01-12 (불탄다..!) 23:27:45

트라우마 이야기인가요! 트라우마라면 언젠가 올렸던 데릭의 독백 속에...

85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28:01

>>852
그, 그러면 달콤달콤 맛있는 것만 줘야겠어요!!!

856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28:12

인간기피증인데 자기보다 어린애들 좋아하는거 넘 모순....

857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29:21

>>853 네. 검형태니까요? 수정인거 모르니까!!!!!

858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30:21

>>850 헨리이이이!!! (박력있게 부등부둥) 넌 당황(?)할때 제일 이뻐어!!! (야광봉 짤짤)

859 아리나주 (7296422E+5)

2018-01-12 (불탄다..!) 23:30:53

>>855
아리나 : 예에!!! 시이이님 최고오!!

860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31:51

>>858 헨리 :(어리둥절)(방긋)(부둥부둥)

861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32:52

>>860
아리나 : 쳇, 당황하지 않다니. 실망이야 헨리. (정색)

862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33:19

헨리가 좋아하는건.... 안가리고 잘 먹는데 못먹는 슬픔..... 주스나 곡물음료나 사탕 초콜렛 입에 넣고 녹여먹는거 좋아합니다.

죽이나 건강음료는 싫어해요.

863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33:41

여러분 드디어 컴퓨터를 할 수 있어요! 그런 기념으로 일상 찾습니다~

86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34:02

음~ 학원 AU 이벤트 같은거 다들 좋아? 그런거 관심있으면 열어보게~

865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36:01

앗 좋습니다!!!!짧게 해보죠!!!!! 나이 다 버리고 다들 학생!!!!!

866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36:32

>>863 (입틀막) 멸치어장이라....

86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36:48

>>864
네네네넨네네네네네네!!!!!!!!!!!! 네네네네네ㅔ!!!!
학원! AU!!!!!! 체고!!!!!!!

868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37:39

>>861 헨리 :(당황)(쩔쩔)

869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38:51

좋아용조하

870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39:21

학생 좋아요!

87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39:29

그러고보니까 트라우마 얘기가 나왔는데
시이는 트라우마가 둘 있습니다.
1. 성 부르기
이건 그냥 버린 성이라서 더 이상 그딴식으로 부르지 마! 인 것도 있지만,
본인의 옛날 환상종 친구였던 리센 군이 시이를 세레노라는 성과 이름에서 따온 별명인 세이레노라고 불렀거든요.
보면 알다시피 세이렌에서 따온 것도 있습니다. Siren+o
시이가 반격해서 리센을 끝장낼 적 까지도 그렇게 부르면서 애처롭게 울었으니까 당연히 그 성에도 그 별명에도 트라우마가 생겼겠죠.
심지어 그 트라우마는 여태까지 남아서, 별명이 그렇게 된 이유 중 하나인 노래도 안 부른지 몇년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력이 녹슬었죠. 이젠 노래 자체를 싫어하는 수준?
2. 목도리 풀기(또는 목 건드리기)
그 사건 당시에 목을 심하게 다쳤으니까...
그래서 목을 건드리면 플래시백이(이하생략)

872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39:39

>>868
아리나 : 최고야!!! (부둥부둥)

873 아나이스 - 에일린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3:39:49

“설마, 물릴 걸 알면서도. 입 속에 손을 집어넣을 사람으로 보인 건가?”

피를 뱉어내는 에일린의 모습을 조롱이라도 하듯이 샐쭉 웃어보인다. 날 멍청이로 본 것은 아니겠지. 풀려났다고는 하더라도 이미 물려버린 상처가 어디 가지는 못했기에 작게 신음소리를 흘리며 팔을 뒤로 잡아뺀다.

“이 정도면 놓아줄 줄 알았는데. 내가 스스로 벗어나는 귀찮은 일을 해야 하나.”

어차피 떨쳐낼 힘도 없었지만 발톱을 세워 붙잡는 통에 벗어나는 것은 꽤 힘들어 보였다. 게다가 발차기는 들어갔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밀려나지도 않았고. 지긋지긋하다는 듯이 그를 노려보다가 이미 피로 범벅이 되어 버린 반대쪽 팔을 가까스로 움직여 그나마 가벼운 화살을 집어든다.

“그쪽도 슬슬 데미지가 쌓여 오지 않아?”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건지 혹은 내구력이 높은 건지. 노려보는 것에 반대되게 온화한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다시 달려들어 제 옆구리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행동에 금새 미소는 사라진다.

“아으으으...!!”

필사적으로 직격만큼은 피했지만 붙잡혀 있는 한은 움직임이 한정될 수 밖엔 없었고, 결국 고통은 필수불가결한 것이였다. 아나이스는 흔들거리는 시야로 다친 팔을 움직여 제 반대쪽 손을 붙잡고 있는 에일린의 손등을 향해 내리찍으려 든다.

874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40:16

>>866 어... 멸치 어장이 무슨 뜻이죠...? (동공지진)

875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41:38

>>874 ...아. 죄송합니다. 멸치어장 프로그램을 보고있어서.. 멸치 귀여워..모바일이에요!!!!!

헨리 :(어리둥절)(????????????)

876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42:16

>>875 앗...! 그렇구나!!!! (깨달음)

아리나 : 그래 그거야!! 그거!!! (해맑)

877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44:13

>>871
아 뭔가 뒷북...

878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44:21

>>876 넼ㅋㅋㅋㅋ제가 모바일이면 오타를 주체못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 :???????????(이해못함)(대체 이애는...)

879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46:57

>>877 엣 아니요!! 비설은 언제나 환영이에요! 사실 속으로 언젠간 아리나로 시아의 목도리를 벗겨봐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양심의 가책)

>>878 사실 저도 ㅋㅋㅋㅋㅋㅋ 핸드폰 타자가 제 손을 안따라요...

880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3:47:14

으억 기침이 계속난다... 아니 그보다 답레쓰러 다녀온 사이 잡담이 엄청나게 올라왔네요?!!! 우리 스레 화력 대단해!

881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47:33

>>879
괜찮아요! 제발 벗겨주세요! 보는 제가 다 답답해요...

882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48:05

>>880
헉 기침이라니... 찬 데 있으신 건 아닌가요? 많이 안좋으세요?ㅠㅠ

883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48:06

>>881 언젠간 실수로 벗겨보도록 하죠....! (활짝)

884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49:14

(대놓고 벗긴 비비안)(비비안(빵긋))

885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49:42

>>883
꼭 벗겨주세요!!!

886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50:16

>>885 네! 꼭 벗길게요!!!

887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50:18

음! 그럼 조금 생각해볼까 학원 AU~ 일단 다들 행복회로 돌리고 있어줘~! 쥐이이이이이잉

888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51:49

>>886
약속입니다! 꼭 벗겨주세요!!!

>>887
히히힣 고마워요!!! 이벤트 언제쯤이려나 기대해야지~

889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3:51:57

전 시이 목도리가 아니더라도 성을 부를 수 있으니...(먼산)(죄책감) 기침은 감기 걸린 휴유증이 아직 안 나아버린 탓에 그렇습니다! 뭐 곧 괜찮아지겠죠!

890 슈텐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52:31

891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52:39

예에 AU다!!!! 언제쯤일까......!!!!(너근데 캐릭두개) 샤뎁

89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52:41

다들 비설 짱 많아!!! 레이첼도 하나 만들어야 하는건가 ㅋㅋㅋ...

893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3:53:06

학원 AU라...!!(두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894 에일린 - 아나이스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3:53:46

"늑대는.. 한번 놓친 먹이를 두번 놓치는 짓은 하지 않습니다.."

살기 가득한 눈으로 아나이스를 노려보는 것과는 다르게, 몸은 솔직한 것인지 늑대의 귀와 꼬리가 축 쳐진다. 상당히 데미지가 쌓여서 그런 것인지, 지금 그가 버티고 있는 이유는 체력이나 내구력보다는 정신력의 비율이 상당수를 차지했으니까.

"....."

온화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아나이스를 향한 늑대의 눈은 그와는 대비되게 살기와 광기가 뒤섞여 있었고,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입을 벌리며 낮게 크르르릉거리던 그는 자신의 손등을 화살이 깊게 찌르자 반사적으로 손을 떼며 끼잉. 소리를 낸 뒤 고개를 숙였고, 곧바로 고개를 쳐들며 몸을 낮춘다.

[그 목을 물어뜯어 드리지요]

차가운 광기가 서린 듯한 목소리로 말을 하며, 늑대는 발톱과 이빨을 드러내며 아나이스를 물어뜯기 위해 몸을 날린다.

895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53:50

>>889 헉 빨리 나으셔야합니다!!

그나저나 궁금한게 있는데 스팀펑크면 옷은 어떻게 입을까요? 현대적...? 아니면 산업혁명 당시의 옷을 입으려나요...

896 시이주 (5837024E+5)

2018-01-12 (불탄다..!) 23:54:05

>>889
성 불러주셔서 고마워요!!! 성을 불러서 잔뜩 괴롭혀주세요!!!

>>890
행복회로 태우지 말아요!!! 그거 태우는 거 아니에요 어허 떼끼

897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54:06

>>890 ㅋㅋㅋㅋㅋㅋ 실례지만 지금 불타고 계십니다!!!!

898 아나이스주 (8371939E+5)

2018-01-12 (불탄다..!) 23:54:42

>>890 ㅋㅋㅋㅋㅋㅋㅋ저 짤 대체 어떻게 찾으신건데옼ㅋㅋㅋㅋㅋㅋㅋ

899 에일린주 (8997815E+5)

2018-01-12 (불탄다..!) 23:55:25

으으... 방 공기가 안좋아서 머리가 아픈데 환기를 하기에는 너무 추워요

900 비비헨리 ◆KPsdVwuHRk (2243376E+5)

2018-01-12 (불탄다..!) 23:55:50

슈텐주 왜 불타고 계시는데요!!!!!!

901 ???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55:57

꽤나 고급스러운 대련장, 훈련복을 입은 두 남녀가 자리를 잡고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덩치가 한참은 큰 남자가 목검을 들고 있다는 점이였다. 서로 신호랄것도 없이 눈이 마주치자 움직인다. 먼저 공격한 쪽은 여성쪽이었다. 마룻바닥에서 나올수 없을만한 소리가 나면서 마치 포탄이 발사되듯 제자리에서 각력만으로 남자에게 한순간에 다가간 그녀는 오른팔을 쭉 뻗어 손바닥으로 남자의 턱을 노려 공격한다. 남자는 허릿심으로 몸을 뒤로 젖혀 피한다. 피할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팔심으로 여자를 노려 목검을 휘둘렀다. 검의 사정권 깊숙히 들어온 그녀였지만 오히려 그렇기때문에 뻗어진 손으로 가볍게 도신을 친것만으로 검의 궤적을 크게 바꾸어 피한다. 검의 궤적을 바꾼 손의 느낌이 들자 그녀는 범위에서 빠져나오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안으로 파고들어 왼 주먹을 쥐어 남자의 명치를 크게 찔렀다. 남자는 그 공격을 허용했지만 크게 움직이는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남자는 검을 들지 않은 손을 이용하여 여자의 멱살을 잡고 올린다. 한팔의 힘으로 공중으로 붕뜨지만 여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멱살잡힌 팔을 잡아 공중에서 몸을 돌려 그녀는 남자의 팔을 꺽으려는 식으로 벗어난다.

902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6969669E+4)

2018-01-12 (불탄다..!) 23:56:40

           ,..-‐'''''''‐-.,,
        ,..''´         `"' 、
      /               ヽ
     /   /  i_,,,,,,.........,,,,,,__', 、 `、
     ,'    |   |.;.;.;.;.;.;.;.;.;.;.;.;.;.;.;.;.;.;', ', , `、
      |    |   |-----‐‐‐‐‐----` 、', | ',
    ,イ!   |  |ノソrv´| ノ´ソ rv`vヘ| ハ |
    /N   i|   |   | | '´    | | ',ソ リハ ノ   
  / ハ  ハ  |   U     U  ', j ,イ ヘ
  /(  "  N   | ,,,         ,,, | /  iヘ  
  V`、k   ` 、 |     ─‐     ノ| 从 ノリ
.     ` 、人 ` 、|~">- ..... -<´ハノイ_,. '´
        `、Nイ   `>=<´ i` 、
         /  ヽ、 /'''■'''ヘ |   `、
        ,イ    V `又´ V    ',
       ノ       イ川ヘ      `、
       < 《      イ ハハヘ      》 >、
      / ヘ 》     イ ハハヘ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편 알리시아주는 그저 어장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왜냐하면
  끼어들 이야깃 거리가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고 한다.)
                           
┗────────────────────────────┛

903 캐서린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56:45

전투씬 연습해보는데 안써지네용...
뭔가 묘사를 질퍽질퍽하게 하고싶은데 담백하게밖에 안대눈..

904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57:23

>>895 대략 19세기쯤의 빅토리아 시대풍에다 스팀펑크 특유의 테크가 들어간 그런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음, 후자쪽일까~

905 아리나주 (6816259E+5)

2018-01-12 (불탄다..!) 23:58:16

>>904 그렇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욥!

906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3894038E+4)

2018-01-12 (불탄다..!) 23:58:34

>>903 ㅋㅋㅋㅋ 나두... 그치만 전투는 재밌음!!

907 캐서린주 (5900347E+5)

2018-01-12 (불탄다..!) 23:59:44

>>904
스팀펑크 시대에
검으로 거목을 베는 상남자와
주먹으로 바위를 부수는 여자.

생각해보니 내가 돌리는 캐릭터자나!?

908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00:56

자해해서 공격하는 여자.
공중에서 몸뒤짚는 고양이같은 여자.

....제캐릭이네요.

909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0:03:45

운석으로 사람 베는 여자.
ㅋㅋㅋㅋㅋㅋㅋ 스팀펑크가 주류가 아니고 기본적으로 판타지니까 다들 괜찮아!!!

910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03:59

비설은 아니지만
캐서린은 환상종 상대론 약하고 인간 상대론 매우 강합니다
슈텐은 인간 상대론 약하고 환상종 상대론 강합니다.

이무슨 가위바위보

91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0:04:48

>>910 ㅋㅋㅋㅋ 상성이 왜 그래!!!

912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05:26

헨리로 캐서린에게 으르렁거리는거 해보고싶어졌다....(뜬금)

913 아리나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0:05:45

>>910 ㅋㅋㅋㅋㅋ 뭐죠 ㅋㅋㅋㅋㅋ ㅓ로 상극이잖아욬ㅋㅋㅋ

914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06:25

>>911
슈텐은 환상종 상대론 그냥저냥 싸우지만 인간 상대론 진짜루 칼등으로 싸울정도로 손어림 하곤 합니다.
캐서린은 환상종 상대론 이득이 별로 없으니 그냥저냥 싸우지만 인간 상대론 이득있는 싸움만 하니까 이기는 싸움만 노립니다.

...띠용

915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06:30

그 상성 뭐죠....?(흐릿

916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07:24

>>912
해보시면 댐니다. ^^

>>913
상극보단 서로가 서로 싸울 이유가 없기때문에...ㅋㅋㅋ

917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0:08:01

시이는... 인간에게도 환상종에게도 약합니다. 그 망할 성격 때문에.
반대로 쌍둥이는 공중전을 할 수 있는 캐릭터가 거의 없다 보니까 웬만해서는 상성으로 우위일거에요.

91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0:08:02

!!! 갑자기 인간시트 내고 싶어졋다!!

919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09:39

부캡은 레이첼 익숙해지시구.....(말림

920 아리나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0:10:19

>>916 그렇군요...! (깨달음)

아리나는 둘다 비슷할 것 같네요.

92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0:11:18

>>919 엉엉ㅇ엉ㅇ...... ㅋㅋㅋㅋㅋㅋㅋ 레이첼 돌리는거 그렇게 어색해,,,,?

922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11:24

공중전으로 가면 하늘자체를 베자..!

92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00:11:39



           __/  `ヽ- 、:.:.:.:.\`ヽ、
          /         \:.:.:.ヽ `ヽ、
        ,イ   / | |  ヽ  ヽ  ヽ:.:.:ヽ   ヽ
      /  !  i i| |ヽ  ┼―┼- ヽ:.:.:}   i
       i !、⊥_/! | | ヽ  \ ヽ  }:.:.:i  ! }
      .! /  !  | | | | |  `,≠=、- _', i:.:/  | i
.     //{  |  !/心 |.|   |:::::心 / | |/ヽ| |
      〃 ! ヽ lヽ{::!  リ   { :::::ノ / リ!   } !  !   << 「 뜬금없는 말이지만 사실, 초기안에는 쥬피앙의 무장은 '테슬라 웨폰(Tesla Weapon)'으로 해볼까 했어요.
     /  ヽ ',ヽ|',.ヒリ      ̄ ̄/  ヽ/  | ヽl        다만, 이건 오버테크놀러지라고 생각해서 그만 뒀지만요. 그리고 이미지도 현재와는 완전히 달랐지요. 」
         ヾ、ヽ!  ´        / i   }  ', ヽ       
         ,' ノ ヽ   一    { ノ  ノ‘, λ }
         i ,′ } !> 、 < { iヽ / ノ}  / }/
         ヽ ヽ λ ゝ‐ | ̄ ̄ ヽ ヽ∠__|/ /
           ヽ{ \ }/ /    `  ′ヽ、
          r´ l:.:.r‐:.´//            i
          /  \{__|´                |
         / ,イ /:.:.:/|               !
        //  /:.:.:/:.:.|             ヽヽ
    , イ´ / /:.:.:/:.:.:.:|                ヾ、
   く !  //:.:.:.:.:/ l:.:.:.:.:.:|        - 、      , ゝ、
   \ ヽ//:.:.:.:.:.:i::::|:.:.:.:.:.:|   , イ´ , - 、 `ヽ、  ´ >-- \
     i/ i:.:.:.:.:.:.:|:::::|:.:.:.:.:.:| ,イ´ /  / `ヽ __イ´  {  /
     ヽ/:.:.:.:.:.:.:l:::::|:.:.:.:.:.:|. ,イ´   /,イ:.:./   二=-´
     く └‐‐、´:::::::{ ̄ ̄::::::::::::`::ヽ、 / --/    /  ヽ/
     ヽ  `  ヽ:::::::::::::::::::::::::::::::::::::::::/    ― ´   ヽ

924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12:01

근데 잡담만 하기입니까..?! 돌려용`

925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12:44

>>921 어색하다기보다는 아직 손에 익으신것같지 않아보여요!!!! 손에 힘빼고 느긋하게 돌리셔도 될텐데요 힘이 많이 들어간느낌?

926 아리나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0:13:42

>>917 아리나에게는 총이 있어요!! 1빵야빵야!!! 쌍권총이라 다행이다 모두를 평등하게 쏠수 있어서!(??)

>>923 어느쪽이었어도 멋있을 것 같아요!

927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21:56

에헤이 올라가자

928 아나이스 - 에일린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00:22:11

“네가 바라는 대로 그럴 일은 없을거야. 두 번이나 놓칠 일은 없어.”

아나이스가 에일린의 먹이가 되겠다는 의미가 아닌, 여기서 네가 죽을테니까 그럴 리가 없다는 의미였다. 말과 눈빛과는 상반되게 축 처지는 귀와 꼬리를 보니 이 쪽도 한계에 다다랐음은 명백해 보였다.

“너무 무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거 아닌가. 감정을 너무 숨기지 못하는 거 아냐?”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아나이스도 꽤나 제 감정을 많이 드러낸 편이였다. 화살을 찔러 드디어 자유를 되찾은 팔을 몇번 쥐락펴락한다. 얼마나 세게 붙잡은 거야. 발톱 때문에 생긴 상처와 붙잡혀 있던 후유증으로 아려오는 손에 인상을 조금 찡그린다. 그렇다 해도, 다른 데서 느껴지는 고통에 비하면 별 거 아니였지만.

“당당하게 말하는 것 치고 성공률이 너무 낮지 않나. 그리고 그렇게 대놓고 목적을 알려주는데 못 막을 것도 없지”

자리에서 일어서려 반사적으로 짚은 팔을 타고 올라오는 고통에 힘이 풀려 뒤로 넘어질 뻔 하다가 달려드는 모습에 몸을 바닥에 굴려 옆으로 회피한다. 앓는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킨다.

“당분간 일도 못 하겠네. 잘 된 걸지는 모르겠지만.”

만신창이가 된 팔을 내려다보며 어쩌면 한동안 방 안에서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쥐죽은 듯이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고 중얼거린다. 손을 뻗어 대강 놓여있던 활과 화살을 집어들어 시위를 겨누고, 발사한다.

“어디, 끝까지 가 볼까?”

라는 말과는 달리, 머릿속으로는 도망칠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고 있었다.

929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22:35

왜 급속동결..?!

930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0:23:13

>>923 스팀펑크인걸!! 조금은 오버테크해도 좋았을텐데~ 지금도 멋나지만!

>>924 부캡틴은 오늘은 무리 ㅋㅋㅋㅋㅋㅋㅋ 헨리와의 투닥투닥으로 불태웠어~! 쿨타임이야!

>>925 그런가 ㅋㅋㅋ... 그거는 그냥 내가 글을 못써서 그래 흑흑...

931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00:23:47

아나이스주 댕댕이 한마리 키울 생각 있는가! (아님

93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0:23:52

내가 없으면 스레가 어는구나!! 역시 일인자...!!

933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24:25

>>930 전투신... 잘하시던데ㅋㅋㅋㅋㅋㅋ!!!! 어디서!!!!

934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24:51

>>932
오빠가 없으면 안대~

935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27:28

돌리고는 싶지만 저도 오랜만에 중구난방 전투했더니....헨리는 묘사가 많아서.......(쓰다보면 까마득)(무슨 욕이 저리 찰지지)(지킬앞에서는 내숭인가)

936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27:57

단문만 쓰는 참치로썬
장문을 잘쓰시는 여러분이 부러워용

937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00:29:48

>>930


           __/  `ヽ- 、:.:.:.:.\`ヽ、
          /         \:.:.:.ヽ `ヽ、
        ,イ   / | |  ヽ  ヽ  ヽ:.:.:ヽ   ヽ
      /  !  i i| |ヽ  ┼―┼- ヽ:.:.:}   i
       i !、⊥_/! | | ヽ  \ ヽ  }:.:.:i  ! }
      .! /  !  | | | | |  `,≠=、- _', i:.:/  | i
.     //{  |  !/心 |.|   |:::::心 / | |/ヽ| |
      〃 ! ヽ lヽ{::!  リ   { :::::ノ / リ!   } !  !   << 「>>930 그렇기는 하지만요... 테슬라 웨폰(Tesla Weapon)이라구요? 번개와 같은
     /  ヽ ',ヽ|',.ヒリ      ̄ ̄/  ヽ/  | ヽl        초고압의 전기를 쏴서 지져버리는 무기니까요. 너무 강력하지 않을까 했지요.」
         ヾ、ヽ!  ´        / i   }  ', ヽ       
         ,' ノ ヽ   一    { ノ  ノ‘, λ }     <<「926 그런가요? 어느쪽도 멋지다면 왠지 초기안 그대로 해볼까하는
         i ,′ } !> 、 < { iヽ / ノ}  / }/        생각도 들지만 역시, 지금이 나은 것 같아요 」
         ヽ ヽ λ ゝ‐ | ̄ ̄ ヽ ヽ∠__|/ /
           ヽ{ \ }/ /    `  ′ヽ、
          r´ l:.:.r‐:.´//            i
          /  \{__|´                |
         / ,イ /:.:.:/|               !
        //  /:.:.:/:.:.|             ヽヽ
    , イ´ / /:.:.:/:.:.:.:|                ヾ、
   く !  //:.:.:.:.:/ l:.:.:.:.:.:|        - 、      , ゝ、
   \ ヽ//:.:.:.:.:.:i::::|:.:.:.:.:.:|   , イ´ , - 、 `ヽ、  ´ >-- \
     i/ i:.:.:.:.:.:.:|:::::|:.:.:.:.:.:| ,イ´ /  / `ヽ __イ´  {  /
     ヽ/:.:.:.:.:.:.:l:::::|:.:.:.:.:.:|. ,イ´   /,イ:.:./   二=-´
     く └‐‐、´:::::::{ ̄ ̄::::::::::::`::ヽ、 / --/    /  ヽ/
     ヽ  `  ヽ:::::::::::::::::::::::::::::::::::::::::/    ― ´   ヽ

938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0:33:00

>>933 ㅋㅋㅋㅋㅋ 그거는 음~ 위험할때 나오는 괴력? 그런거야!! 사람은 누구나 평소의 5배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다구~~!!

>>936 나는 단문이라도 잘 쓰고 싶다 ㅋㅋㅋ... 슈텐주 단문 잘 쓰던데~

939 시몬주 (8242707E+5)

2018-01-13 (파란날) 00:33:21

왔습니다...(털썩)

940 에일린 - 아나이스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00:34:05

"글세, 감정을 숨기는 것을 못하는 건 그쪽도 마찬가지인 모양인데요."

입 안에 고인 피를 바닥으로 퉤 뱉은 늑대는 상대를 노려본다. 다시 공격할 샘인지 빳빳하게 세워지는 귀와 꼬리. 이빨을 드러내며 다시 크르릉거린 늑대는 눈을 가늘게 뜨며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피할 힘이 있을 줄은 몰랐으니, 한번에 물어뜯어 끝내려고 했죠."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 한숨을 내쉰 늑대는 손과 발을 바닥에 짚으며 다시 몸을 숙였고, 피를 너무 흘려 어지러운지 살짝 비틀거린다.

"......"

자신을 향해 발사되는 화살. 몸을 거의 땅에 붙히다시피 바싹 숙이며 피한 그는 등 부분을 화살이 스치고 지나가자 아픈 듯 옅게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렸고, 다시 한번 상대에게 달려들며 허벅지 부분을 물어버리려 시도한다.

94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0:34:17

>>937 음~ 생각해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네~ 그래도 뭔가 다른쪽으로 테크가 붙어있는 무기도 재밌었을지도~

현재 생각하고 있는 시트가 바로 그렇다~! 핫하!

94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0:34:43

시몬주 안녕~ 어서와! ㅋㅋㅋㅋ 무슨 일 있었어?

943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0:35:22

안녕하세요 시몬주! 무슨 일 있으셨나요?

944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35:53

가챠겜이 문득 하고싶어지는 밤이네요.

그걸하면 지금 알바비 바로 쪽 빨리겠지..

945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36:33

시몬주 어서오시고 괜찮으세요?

946 시몬주 (8242707E+5)

2018-01-13 (파란날) 00:37:39

>>944 페그오 망겜 같이 하실?

>>945 좀 죽을 것 같은 것 빼고는 괜찮은 것 같아요...

947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0:37:48

>>944 악마랑 거래를 해선 안 돼....!!

94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00:40:25




                      ___
                     ´     ̄ミ   、
                 . ´ r廴丈廴丈廴丈、  \
             /  (乂:i:i:i:i:i:i:i:i:i:i:i:i:i:i:i:i:i:ヽ   丶
                /   /i:i:i:i/ ̄ ̄ ̄ ̄ ̄\_'/     ,
            /    |:i:i:i/             '/    ,
               ′   |/   |              '/    ,
             .  i       |   |    斗-─‐- '/  i  ,
              |  |   |{ i :l |_ . ハ i|:  | | /ヽ '   |  ′
              | |i    '/ | 才〔ハ ¦i||:  l j>=ミ,|:  |Y !
            ノイl '/  '/! | { |__|,,リ|: /)ノィ_笊爿 |:  l | |
             |  '/  'Ⅳ抖岑ミく |/    V:::::ノイ   |ノ {      <<「 >>939 어서오세요, 시몬주. 다만... 무언가 편찮으신 같네요. 괜찮으신가요?」
              Ⅳ r'/   〝 _)廴Л      ー‐ |  j  {
             | ∨乂'/  乂 V::::ノ    '     从 . |─z{
              ∨  '/  (⌒       。   .イ─ヽ| 7⌒ヽ
                 Ⅵ  ヽ 个: . _       .ィ       >   }
               从廴,ハ :|≦  下フフf〔r}        >  }
              x≦   }ノ      爪)i:イY      ノ   Ⅴ
              〃 ⌒)             } 「`l:i{\.    { /.    ノ}
              i     ⌒乂ノヘ,    //|: :l:i{: : :ヽハノ.{li     イ
              |i          \/⌒Vi:i|: :|i:iヽ: : Ⅴ  Ⅶ    |
              ∨        i    「 Lノ: :廴ハ: : :Ⅶ Ⅶ  イ
               Ⅳ       |li     | |:i:i|: : : :Lノ.: : :Ⅶ Ⅷ   {
               {          '/   l└┘.: .: : : : : : :}   }    {
             ∨.         '/   Ⅷ: : .:.:.:.:.:.:.:.:. .:/  /.   {
                 }        '/.  Ⅷ:.:.:.:.:.:.:.:.:.:.:./  /    乂
                 }        '/   |Ii:.:.:.:.:.:.:.:.:.:./  /丈丈丈ノ⌒

949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40:34

>>946
영웅보단 아이돌쪽으로...

>>947

그렇죠..? ㅋㅋㅋ

950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41:41

시몬쨩 왔엇네용 어서와요~

951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41:59

가챠겜은 패망의 도박.......(소근)

952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0:43:50

>>949
그럼 앙스타 하실래요...?(눈반짝)

953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44:22

으음... 좀 느려도 돌릴까....(꾸물

954 캐서린주 (4567879E+5)

2018-01-13 (파란날) 00:46:22

>>952
앙스타...앙스타...하면....ㄹㅇ 가쓰오부시만 먹고 살아야할듯해서 ㅋㅋㅋㅋ


>>953
지금시간엔 너무늦어서 ㅠㅠ 1시반쯤엔 자러가야대요

955 시몬주 (8242707E+5)

2018-01-13 (파란날) 00:46:53

>>948 좀 죽을 것 같기는 한데 괜찮아요... 인생은 역시 무병단수야, 늘 새로워 짜릿해(마른세수)

>>950 안녕하세요.

>>951 오지고 지리고 렛잇고 인정하는 각입니다.

>>952 엌ㅋㅋㅋ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ㄱ 시이주 사악하셔ㅋㅋㄱㄱㅋㄱㄱㄱㄱ

956 시몬주 (8242707E+5)

2018-01-13 (파란날) 00:48:42

>>953 저 기절할 확률 6760343975이라서..,

957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0:49:55

ㅋㅋㅋ아니...여러분...? 저는 돌릴분!!!! 안하고 돌릴까? 로했는데... 반응들이 너무 좋아... (행복) 쉬실분들은 얼른 쉬세요!!

958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0:51:50

>>954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쓰오부싴ㅋㅋㅋㅋㅋㅋ

>>955
제가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걸었으니 남들도 전염시키려는 것 뿐입니다.
나이츠 최고야! 짜릿해! 늘 새로워!

959 시몬주 (8242707E+5)

2018-01-13 (파란날) 00:54:35

>>957 아직 저에게는 잡담이 남아있사옵니다...(돌연사)

>>958 제 친구가 비즈니츠, 다섯이서 다섯이라고 부르는 걔네들ㅋㄱㄱㅋㄱㅋ(나이츠p 맞습니다. 이벤마다 욕하면서 뛰더라구요^ㅠ^) 전 아니지만 제 친구는 ㅎㅍㅇㄹ 창푼 하나 걔가 했을 것...

960 아나이스 - 에일린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01:01:24

부정할 수 없는 말과 마주한 아나이스는 굳이 대답하기 보다는 미소를 짓는다. 자꾸 짜증이 나게 하니까 완벽하게 그것을 숨길 수가 있어야지. 여전히 에일린은 포기하지 않은 듯이 보였다.

“감정은 모르겠지만 피할 힘이 있다는 걸 숨기는 건 성공했나 보네.”

그것도 이제는 통하지 않겠지만. 에일린이 비틀거리는 모습에 순간적으로 눈에 이채가 스쳐지나갔지만 아닌 척을 하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를 유심히 관찰한다.

“윽, 이런. 이제 한계인가.”

이 상처로 쏘아낼 수 있는 화살은 여기까지인 듯 싶었다. 시위를 당길 힘도 없었지만 가까스로 들고 있던 활을 등에 메는 데에는 성공한다. 버리고 갈 수는 없었으니까.

여전히 달려드는 에일린을 질리다는 듯이 쳐다보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슬쩍 몸을 피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 바닥을 짚고 있던 팔의 힘이 풀려버리는 탓에 균형을 잃었고, 물려버린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영 익숙해질 수 없는 고통에 이번에는 제멋대로 비명소리가 튀어나온다.

”원, 래라면 도망칠 생각이였는데, 진짜로 한번 해 보자. 이거지?”

서늘한 표정으로 씩씩대며 중얼거리고 있었지만 실은, 이미 계속 싸울 생각은 없었다. 다리를 다친 것은 조금 아쉽지만 저 쪽도 상처가 크니 잘하면 도망칠 수 있을 테고. 아나이스는 물린 쪽의 반대편 발을 들어 있는 힘껏 에일린을 향해 내질렀다.

961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01:02:02

시이이몬주 늦었지만 어서와요!!!

962 시몬주 (8242707E+5)

2018-01-13 (파란날) 01:04:50

>>961 ㅋㅋㄱㅋㄱㄱㅋㄱㄱㅋ 안녕하세요 아나주!

963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01:05:54

>>931 (이걸 지금 봄)(석고대죄) 댕댕이라니 헛 설마...!!저 댕댕이 좋아합니다!!(설레발)

964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1:09:00

방금 디모 엔딩 4회차째 보았어요
아주 슬퍼요

965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01:09:02

>>962 앗 그렇게 말하니 왠지 저격총 들고 넌 강해졌다 돌격해! 를 외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966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1:10:27

디이ㅣㅣㅣㅣ모!!!!!!! 디모 이 좋은사람!!!!!! 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
엔딩 4회차째 보는거지만 봐도봐도 슬퍼...

967 아리나주 (8890123E+6)

2018-01-13 (파란날) 01:10:45

그림자 복도를 하는 도중에 잠시 리갱합니다 ^ㅁ^ 귀신이 잠긴 문좀 부셔줬으면...

968 비비헨리 ◆KPsdVwuHRk (2130849E+5)

2018-01-13 (파란날) 01:11:37

다들 어서오세요!

969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01:12:23

>>964 시이주 슬퍼하지 마세요...!(토닥) 저도 엔딩은 한 네번인가 다섯번 봤죠! 모래시계 해금 때문에..

970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01:13:48

>>967 아리나주! 아리나주라면 할 수 있어요!!! 제 응원을 받아서 화이팅입니다!

971 기절한 댕댕이 에일린 - 댕댕이를 쓰러트린 아나이스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01:16:08

"그건 충분히 성공한 것 같으시네요."

아나이스의 말에 대꾸하며 지그시 그를 쳐다보던 늑대는 자신의 공격을 피하려던 아나이스가 균형을 잃고, 공격에 성공하자 순간이지만 굉장히 지친 표정을 지어보인다.

'힘들다... 그리고 배고파..'

상대를 죽인다고 해도 먹을 힘이 남아있기는 할지. 눈을 가늘게 뜬 늑대는 그래도 문 것을 놓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마냥 계속 입에 힘을 주고 있었고, 발길질이 내질러지는 것을 미쳐 못 봤는지, 그것에 그대로 옆구리를 얻어맞는다.

[깨갱 깽!!]

제대로 발차기가 들어갔는지 물고 있던 것을 놓으며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지른 그는 피를 토하며 상반신을 일으켜 그를 사납게 노려보았고, 그대로 다시 물어뜯으려는 것마냥 한쪽 손을 올려 손톱을 세웠고-

[.......]

손톱을 그대로 내지르려는 순간, 힘이 다했는지 프라이머리가 풀리며 늑대의 모습으로 그의 위에 풀썩 쓰러진다.

[....크르르..]

움직일 힘 조차 없어진 것인지. 은색의 눈으로 아나이스를 노려보며 크릉거리던 늑대는 약하게 끼잉 소리를 내더니 눈을 감는다.

972 아리나주 (8890123E+6)

2018-01-13 (파란날) 01:16:50

>>966 디모... 해본적은 없는데 들어본적은 많아요! 많이 슬픈가요?

>>970 무립니다... 잠긴 방에서 폭죽하나 나오고 벽이 무너져서 갇혔어요... 이젠 거울도 없고 좋아 포기하자라기에는 거의 끝내서 정말... 고문당하는 기분이군요.

973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01:17:29

>>971 6번째 줄의 물어뜯으려는 것마냥 -> 공격하려는 것마냥. 으로 수정합니다.

974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1:20:39

>>972
직접 해봐야 아는 거니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지만... 네, 많이 슬퍼요. 엔딩때 해금되는 곡인 Fluquer의 가사가 참...

975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01:21:38

안돼 에일린!! 도망쳐!!!! 악랄한 아나이스에게서 빠져나가야 해!!!(?) 헉 그리고 에일린주 죄송하지만 제가 졸려서...답레는 내일 드려도 될까요ㅠㅠㅠ

976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01:22:49

>>975 네네 그러세요! 죽이는 것만 아니면 뭐든 괜찮답니다. 끌고가서 목줄 채우고 길러도 괜찮아요

977 아리나주 (8890123E+6)

2018-01-13 (파란날) 01:24:16

>>974 감성이 약한 저로서는 잘못했다간 눈물샘 폭!발! 사태가... 한번 해봐야겧ㅅ군요!

978 아나이스주 (5797881E+5)

2018-01-13 (파란날) 01:25:53

>>976 (동공팝핀) 어쨌든 내일 이어드리겠습니다..아니 오늘인가..?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979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1:26:10

아나이스주 안녕히 주무세요!!!

980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01:27:29

들어가세요.

또 돌릴 분 계신다면 찔러주시길

981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1:27:49

ㅋㅋㅋㅋ 에일린주 안 지쳐...?

982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1:27:54

>>980
(쿡쿡)

983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01:28:11


                      ___
                     ´     ̄ミ   、
                 . ´ r廴丈廴丈廴丈、  \
             /  (乂:i:i:i:i:i:i:i:i:i:i:i:i:i:i:i:i:i:ヽ   丶
                /   /i:i:i:i/ ̄ ̄ ̄ ̄ ̄\_'/     ,
            /    |:i:i:i/             '/    ,
               ′   |/   |              '/    ,
             .  i       |   |    斗-─‐- '/  i  ,
              |  |   |{ i :l |_ . ハ i|:  | | /ヽ '   |  ′   << 「안녕히 주무세요~ 아나이스주. 」
              | |i    '/ | 才〔ハ ¦i||:  l j>=ミ,|:  |Y !        
            ノイl '/  '/! | { |__|,,リ|: /)ノィ_笊爿 |:  l | |
             |  '/  'Ⅳ抖岑ミく |/    V:::::ノイ   |ノ {
              Ⅳ r'/   〝 _)廴Л      ー‐ |  j  {
             | ∨乂'/  乂 V::::ノ    '     从 . |─z{
              ∨  '/  (⌒     _ ,   イ─ヽ| 7⌒ヽ
                 Ⅵ  ヽ 个: . _       .ィ       >   }
               从廴,ハ :|≦  下フフf〔r}        >  }
              x≦   }ノ      爪)i:イY      ノ   Ⅴ
              〃 ⌒)             } 「`l:i{\.    { /.    ノ}
              i     ⌒乂ノヘ,    //|: :l:i{: : :ヽハノ.{li     イ
              |i          \/⌒Vi:i|: :|i:iヽ: : Ⅴ  Ⅶ    |
              ∨        i    「 Lノ: :廴ハ: : :Ⅶ Ⅶ  イ
               Ⅳ       |li     | |:i:i|: : : :Lノ.: : :Ⅶ Ⅷ   {

984 비비헨리 ◆KPsdVwuHRk (6488951E+5)

2018-01-13 (파란날) 01:28:32

에일린주 체력.....(엄지척)

985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1:29:07

나이스주 잘 자~ 좋은 꿈 꾸자!

986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01:29:45

>>982 좋아요.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지금 머리가 아파서 약을 좀 먹고와야 할 것 같아서요.

987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01:30:09

>>984 컴퓨터를 킨 상태라 그런 것 뿐입니다. 폰으로는 멀티도 힘들어요...

988 시이주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1:30:16

>>986
네네 알겠습니다!

989 비비헨리 ◆KPsdVwuHRk (2649267E+5)

2018-01-13 (파란날) 01:30:16

나이스주 잘자요!!!!

990 아리나주 (8890123E+6)

2018-01-13 (파란날) 01:30:17

여러분!!! 깼습니다!! !!! 모두들 사랑하고 복받으세요!!!

991 아리나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1:31:12

>>980 에일린주! 피곤하지만 않으시다면 혹시 아리나주랑은 어떤가요??

992 일인자 부캡틴◆l/SEpUL78Y (9904398E+5)

2018-01-13 (파란날) 01:32:11

음! 그러고보니 다음 판 세워야겠네~ 항상 그렇듯이 즐겁게 놀아줘서 고맙고! 어장이 돌아가는건 너희들 덕분이야~!

993 아리나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1:32:31

엣 시이주가 먼저 제안하셨군요!! (부끄러움) 죄송합니다 다음기회에 하도록 하죠 ㅠㅠㅠ

994 에일린주 (2375188E+6)

2018-01-13 (파란날) 01:34:05

>>993 다음 기회에. 인 거에요. 'ㅁ'!

995 아리나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1:38:36

새판이 세워졌어요!! 우리 어서어서 이판을 폭파시킵시다!!!

996 아리나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1:40:32

>>994 네넵! 그때야 말로 에이린의 복슬복슬거리는 털을 쓰다듬...지는 못하겠네요... 'ㅂ' 아리나라면 갑자기 총 쏠 것 같ㅇ..

997 시이 - 에일린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1:40:51

집 옆에 정원을 마련해두길 잘 했다. 사실 이것도 어머니의 작품이지만, 그래도... 거의 폐가 수준이었던 걸 고쳐놓은 건 나니까. 그러니까 나 자신에게도 어머니에게도 감사를 표하도록 할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토닥토닥 제 어깨를 두드렸다. 가만히, 정원의 동백꽃을 보면서.

"아, 그러고 보니까 동백꽃이 만개하려면 아직 좀 멀었구나..."

그렇게 생각하던 그녀는 조금 고민하며 또 다시 정원을 돌아다니더니 이내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좀 멍하니 있다가 그 곳으로 나간다. 그러곤 이내 나가서 확인하자, 그 곳에 있던 것은 조그마한 두 꼬리를 가진 은빛의, 작은 강아지 크기의
늑대였다.

"...?"

또 왔네, 싶어서 가만히 고민하던 그녀는 늑대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그러곤 이내 쭈그리고 앉아 늑대랑 시선을 맞추려 했다.

998 알리시아 에카니아로트주 (2113912E+5)

2018-01-13 (파란날) 01:42:06



              ,. -‐ - 、     ,!
          ,. -‐y' ____ヾヽーニ '-‐ 、        rー---一,
          /  ,.r'´:::::::::::::::::ヽ、`ー<ミヽ!      フ ,刀. 匸
         /    /:::/´  ̄ ̄ ``ヾ、 ヽ ヽト、      `ャ 7 !┌'
       / / ! iーf 、    ヽー 、 、`ヽヽヽi      /_/ L二7
       ,'  l | l  ヽ \   、 ', ,夲- '、,ゝゝソ      rー一n,-,
        |.  ! ト、':、,.斗分 、ヽ|ir'ァ=ミ、,ソ┴ 、        ,コ ロ ロ l! |
      〈 !  | ,!ヽ, ヘ,.='ァチミ,ヽi ,リ ヒ・j/' |二ヽ ヽーァ   ゙┐n r'┤|
       ト、  ! | i ヽイ _ヒ・ノ  '´ ,.     ', ヾ ヽ, 〉´    !_|.|_! t'_l    <<「이 어장에 극형(極刑)을 내리는 거에요! 터져버리는 거에요!」
       l ノ  ', ', ヾ、大 ´  _,,. -‐ァ  / ヽ、N/         ,-‐ァ
      / イ ,!ヽヽ、`ヽ、ヽ `ー = " ./ヾヽ、リ ,、r、      / /
    '´i//ト、l |ヽ、iヽ、 ヾヱ     /い、ヽ、,/ニ、 /_,. -z   くフ
     l i、 ! ヽ、ト、ヾヽ、`ヽミ ー ‐ くlz┴r'´ ̄ ,. --、 / ,.、,z,ァx、__
      `ヽ!   `iヽ,ゝ‐ァi^ヽ、__r='ェ、,丕__/  t-、ヽフy'//,ィ災彡''7
          _ノ´ ゝ<´ ,ゝ、__.乍ニ三三三ミミヽゝヘ_〉'/イ尨r'´   /
    ,. ‐ァ─<、   ´ゝへ,ィ  l r-       ``ミヾヽャ'ィ少"   /
  ∠_ー{      ヽ      `ー'^l i         `丁 ̄!     ,'
   / く、 ,、   ,l    !_    ,r‐!           | ー '!     ,'
    ̄`ー7/   `ー-ァ、 ´ /  ',        r 、! i! ,!     !
      / ヽ_,ィ-,  ./_ノ  ./   ',       i^!. ',!  ,ト、  ト、
       ̄7/ L/  ヽ,ノ      ',        ! ヽ \_,! ', ,.r''´ ヽ、
        /上, ̄!.  /     ノL______{ヽ `   ,、i´l      !
           L、| ,'        /    ____ゝ _   ,、!ソ ノ     ,!
            ヽ       /   /   ____.了ノ/   ,. -'
            \__,.イ、 / ,.-‐''" / ,.  {、 `^ト-‐''"

999 아리나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1:43:17

>>9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쾌활하게 그런 말씀하시다닠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멋지네요!

1000 아리나주 (0361298E+6)

2018-01-13 (파란날) 01:43:27

마지막은 제껍니다!!!!!

1001 시이宙 (2329758E+6)

2018-01-13 (파란날) 01:43:29

https://s18.postimg.org/91cx6ws4p/20180113_013855.png
시이 집 구조애오
참고용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