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4740793> [ALL/이능/대립] 엘리멘탈 워 Ch 1. | 18. Para Bellum :: 630

이름 없음◆J9Dw/Ka7rg

2018-01-01 02:19:43 - 2018-02-08 13:09:42

0 이름 없음◆J9Dw/Ka7rg (747861E+58)

2018-01-01 (모두 수고..) 02:19:43

엘리멘탈 워 카피페 3

시현 : 국 끓이기에 도전해 봤는데 손이 많이가는건 둘째치고 간이 너무 짜게됐네요.
나탈리 : 그럴땐 물을 넣거나 재료를 넣어보세요.
시현 : 아, 해결했어요.
나탈리 : 성공했나요?
시현 : 아뇨, 포기하고 다 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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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네 : 아주의 컴퓨터에 『보지마.txt』라는 파일이 있길래, 궁금해서 열어봤더니 『봤겠다』라고 적혀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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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스레는 정해진 상황극판 규칙 외에 따로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스레 설정에 맞게 자유롭게 잡담하시고, 일상하시고, 이벤트를 즐기시면 됩니다. 단, 이벤트 도중에 따로 규칙이 정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이벤트 도중 레주가 명시합니다.

* 스레 설정은 아래 위키 링크를 따라 가셔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본 스레는 챕터 형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1챕터가 거의 종료되었기 때문에 시트스레는 챕터 2 개시 이후에 올릴 예정입니다.
---
*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7%98%EB%A6%AC%EB%A9%98%ED%83%88%20%EC%9B%8C

1 이름 없음◆J9Dw/Ka7rg (747861E+58)

2018-01-01 (모두 수고..) 16:28:39

갱신해두겠습니다아아

2 슈네주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16:30:48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카피페 뭔뎈ㅋㅋㅋㅋㅋㅋㅋ시현이 너무 쿨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아주쟝....봤겠다라니...후훟 그래 보고 말아씀네다!!

3 이름 없음◆J9Dw/Ka7rg (747861E+58)

2018-01-01 (모두 수고..) 16:42:45

흐악 슈네주우우우우우우우우우!!! (슈네주: 이미 감

슈네주랑 더 얘기 나누고 싶지만 지금 여긴 새벽 2시라 매우 졸린 관계로 나중으로 미뤄야 할 것 같슴다아아... 그리고 오늘 이벤트는... 음.... 오후 10시에 해보려 했는데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군요. 그 말은 단 4시간 자고 일어나서 이벤트 속행하라는 것과 같기에...!

4 슈네주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17:07:11

....일단 푹 자는게 어떨까 나탈리쟝....

5 이름 없음 (2367352E+6)

2018-01-01 (모두 수고..) 19:48:52

ㄱㅅㄱㅅ

6 슈네주 (3992603E+6)

2018-01-01 (모두 수고..) 21:15:44

ㄱㅅㄱㅅ~

7 이름 없음◆J9Dw/Ka7rg (688583E+61)

2018-01-02 (FIRE!) 07:14:46

갱신!!! 어째서 아무도 안 오시는 겁니까아아!!

8 이름 없음 (7419516E+6)

2018-01-02 (FIRE!) 14:14:03

ㄱㅅㄱㅅ

9 시현주 (8786866E+6)

2018-01-02 (FIRE!) 18:50:53

갱신...! 혹시.. 정말 혹시... 진짜 혹시.... 누군가라도 있다면.... 일상.. 하지않겠습니까...!

10 이름 없음 (1218025E+5)

2018-01-03 (水) 09:05:12

아아ㅏㄱ 갱신만 하고있어 아ㅏ아ㅏㅏㄱ
시현주우우우 미안해오 저는 스레기에오 ㅠㅠㅠㅠㅠ 저걸 이제사야ㅜ보다니 ㅠㅠㅠㅠㅠㅠ

11 이름 없음◆J9Dw/Ka7rg (7012034E+5)

2018-01-03 (水) 13:53:10

갱신!! 조금씩 챕터 2 설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거기서 에리주와 잠시 상의해야 할 게 있는 것 같으니 에리주께서 나중에 오시면 여기에 답레 달아주실 수 있으실까요?

다른게 아니라 챕터 2에서부터는 각 나라의 도시와 각 도시의 특징까지 어느정도 설정하고 있는데 여기서 에리의 이야기 중 하나였던 집시이야기의 배경이 될 도시를 하나 만들 생각이어서요!

12 이름 없음◆J9Dw/Ka7rg (7012034E+5)

2018-01-03 (水) 13:55:18

그리고 아직 설정을 짜고 있는 중이니 다른 분들에게도 비슷한 이유로 상의를 부탁할 수도 있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13 놀랍게도 이것은 에리주 이다 (4099413E+5)

2018-01-03 (水) 14:35:11

>>11
허ㅓ억 리베르에 저런 도시가 생기는건가요..!!!!
ㅋㅋㅋㅋㅋ와우 에리쟝 출세햇자너 ㅠㅠㅠㅠ 흑흑 감동이야(레주:대체..
레주가 상의할 게 있다 그러셔가지고 헉??? 했는데(사실 좀 겁먹음)(쫄보) 이런거엿다니 ㅋㅋㅋㅋ 낚엿어(레주:하아

흐-음 사실 집시들이 사는 건 이벤트에서 말씀드렸듯이 일종의 뒷골목이고, 아무래도 여기저기 옮겨다니니 집시들이 사는 도시다! 라고 특정할 도시까지 생각해보진 않았네요:0 생각으로는, 리베르 내에선 평범한 도시지만 이야기에서 나왔던 대로 뒷골목에 함정카드(!!!!)가 있는 느낌 가터요!

14 이름 없음◆J9Dw/Ka7rg (7012034E+5)

2018-01-03 (水) 15:03:51

>>13 흠, 그런 설정이었군요! 집시 이야기가 나오길래 전 리베르에서 가장 범죄율이 높은 도시로 생각했는데 말이죠. 만약 에리주께서 설정을 바꾸시는데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제가 도시의 설정을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생각해두신 도시 이름은 있으신가요? 전 '비세리티'라는 이름을 생각했습니다만. 의미는 뭐.. Vice에서 약간 발음을 꼬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5 놀랍게도 이것은 에리주 이다 (5877735E+5)

2018-01-03 (水) 16:58:38

>>14
뭐 범죄율이 가장 높은 도시기는 하겠네요!! 날이면 날마다 도둑에 소매치기에 강도에...(^^)근데 전 그정도면 리베르에서 평범할 줄 알고(코쓱(레주:아니야
그러니까 그 정도면 괜찮을 거 같다는 말이에여!! 평범한 사람들이...잘 못 사는 동네...(쑻)

음 종합해보면 이런 느낌 아닐까요?일반 시민들은 평범하게 살지만, 집시들이 자주 출몰하거나 주로 거주하는 거리 주변에서 워낙 사건이 잦으니 범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은...즉 범죄율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하지만, 집시 구역에서의 범죄가 거의 8할을 차지하는(ㅋㅋㅋㅋㅋ) 정도면 딱 맞을 것 같아여!!

이름은...에...어...(작명센스 쓰레기)
..비세리티 이름 좋네요!!!!!!! 역시 레주야 작명의 신이지!!!!!!!!ㅠㅠ도시이름 생각도 안하고잇엇는데 조와용 ㅠㅠㅠ ㅋㅋㅋ와 어케 발음을 바꾸면 vice에서 비세리티가 나오는거예여 흗흑 넘 씽크빅...먼가 갑자기 고오급진 네이밍(???)이 나와버렸어...레주 작명센스 리스펙트야 ㅠㅠㅠㅠ

아니면 좀 반어적인? 의미의 이름도 끌리는데...이를테면 이런거? 사크리스sacris 라고 하는데, '성스러운' 이라는 뜻이에요!

16 이름 없음◆J9Dw/Ka7rg (0454477E+5)

2018-01-04 (거의 끝나감) 00:47:12

>>15 알겠습니다. 그럼 설정에 별다른 변경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이름은... 으음... 이미 sacred 라는 단어로 만든 이름을 쓰고 있는 곳이 하나 있기에 (스포일러라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아쉽게도 그건 패스해야 할 것 같군요. 그렇지만 반어적인 의미의 이름도 끌리긴 하는 건 저도 마찬가지라... 그냥 Vice가 아니라 Vicinity에서 따왔다고 하면 어떨까요!(아무 말)

아 그리고 참고로 그런 반어적인 의미를 가지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리베르 수도의 이름은 라틴어로 '정직', '진실'이라는 뜻의 '베리타티스'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17 향주향주니 (1949636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2:23:09

얍 갱신

18 이름 없음◆J9Dw/Ka7rg (0454477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2:28:16

뜨돠닥!!

19 놀랍게도 이것은 에리주 이다 (5612714E+5)

2018-01-04 (거의 끝나감) 17:14:48

>>16
오...베리타티스 머ㅜ쪄...(그거말고
넵!!!! 그럼 비세리티로 확정하도록 해요!!!

헤에 새크리드라는 단어를 이미 쓰신다니...어딜려나...성스러운 곳...(반-어) 음 역시 모르겠다 께헤헷!(찡긋(댕청

20 이름 없음◆J9Dw/Ka7rg (5540164E+5)

2018-01-05 (불탄다..!) 11:01:16

콰쾅!!!!

21 놀랍게도 이것은 에리주 이다 (5996764E+5)

2018-01-06 (파란날) 02:46:56

갱신이지롱

22 이름 없음◆J9Dw/Ka7rg (1712709E+5)

2018-01-06 (파란날) 13:19:04

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는 정상적으로 오후 10시 반에서 11시 사이에 진행하겠습니다! 만약 시작하게 된다면 드디어 챕터 1 마지막 에피소드겠군요!!

23 놀랍게도 이것은 에리주 이다 (9336182E+5)

2018-01-06 (파란날) 18:50:21

ㄱㅅ...몸이 안 좋은 에리주가ㅜ갱신합니다 ㅠㅠ 오늘 못 오면 애가 쓰러졌구나 생각해주세요...(털-썩)

24 이름 없음◆J9Dw/Ka7rg (1712709E+5)

2018-01-06 (파란날) 21:50:58

>>23 저런... 에리주 힘드시면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세요...!

지금부터 현재 계시는 인원 체크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왜 내가 10시 반에 시작한다 했지...? 10시입니다, 10시!!!

25 이름 없음◆J9Dw/Ka7rg (1712709E+5)

2018-01-06 (파란날) 22:21:12

과연 10시 반에 시작할 수는 있을 것인가.....!

26 이름 없음◆J9Dw/Ka7rg (1712709E+5)

2018-01-06 (파란날) 22:29:50

11시라면...??

27 놀랍게도 이것은 에리주 이다 (5996764E+5)

2018-01-06 (파란날) 22:31:30

일단 와봤ㅅ습니다! 약 먹었ㄴ는데 생각보다 졸리진 않은거같긴 하구..암튼 레주 안녀ㅕㅇ!

28 이름 없음 (6149304E+5)

2018-01-06 (파란날) 22:35:03

시현줏

29 이름 없음◆J9Dw/Ka7rg (1712709E+5)

2018-01-06 (파란날) 22:36:35

에리주 시현주 체크 되었슴닷!!!!

이제 한 분만 더 오시면 돼!!

30 놀랍게도 이것은 에리주 이다 (0824108E+5)

2018-01-06 (파란날) 22:37:00

음ㅁ..근데 집에서 인터넷을 끊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ㅠㅠ 웬만해서 할 수 있을까 없을까 모르겠어ㅛ. 다른 분들이 다 오셔야 될텐데ㅠㅠㅠㅠㅠ바쁘시려나...

31 놀랍게도 이것은 에리주 이다 (0824108E+5)

2018-01-06 (파란날) 22:37:59

이것 봐!! 이것 봐!!!(와장창
이렇게 와파 끊어버리신다니까..!!!!
ㅠㅠㅠㅠ 레스 작성할때만 데이터 써야겠다 ㅠㅠㅠㅠ 잡담은 못하겠다
..시현주 안녕!!!

32 이름 없음 (6149304E+5)

2018-01-06 (파란날) 22:41:33

한분만... 한분만 더 오셔요 한분만... 레주님 소환술을 발동해주세ㅔ요...

33 놀랍게도 이것은 에리주 이다 (5996764E+5)

2018-01-06 (파란날) 22:45:40

아ㅜ제바루한분만....제발..저 좀만할게여...ㅠㅠㅠㅠ막벤이잔아 한분만 ㅠㅠㅠㅠ 웨 다들 없으신거야 ㅠㅠㅠㅠㅠㅠ

34 이름 없음◆J9Dw/Ka7rg (1712709E+5)

2018-01-06 (파란날) 22:46:39

>>32 음 이번엔 누구를 소환해볼까.... (목록 뒤적

아무튼 11시까지 기다려보고 안 오신다면 이벤트는 다음 주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35 이름 없음◆J9Dw/Ka7rg (1712709E+5)

2018-01-06 (파란날) 23:01:50

음..... 11시가 지났으니 일단 이벤트는 다음 주로 미루겠습니다. 위키에 스레 종료 시점을 14일로 잡았는데 아마 더 늦어질 것 같네요.

36 이름 없음◆J9Dw/Ka7rg (47654E+64)

2018-01-07 (내일 월요일) 13:35:30

두근 두근 문예부 게임이 요즘들어 하도 유명해서 마침 무료게임이겠다싶어 플레이 해봤는데...

... 역시 유명한 게임은 다 이유가 있어서 유명하더군요.... (멍

37 놀랍게도 이것은 에리주 이다 (479526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18:25:06

ㄱ-ㅅ
>>36 에 그거 치(명적인)유(해)물아니었어요...?

38 향주 (6765881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2:34:35

(도게자)

어제 참여 못해서 죄송합니다...!!!

문예부 치유물 맞던데요 즐겁고 귀여운 연애물이던데(아니다 이 악마야

39 슈네쟝 (2401087E+6)

2018-01-07 (내일 월요일) 23:07:24

문예부 치유물 맞는데..? 애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ㅇ앗 그리고 나도 참여 못해서 미안해...(엎드려뻗쳐

40 이름 없음◆J9Dw/Ka7rg (47654E+64)

2018-01-07 (내일 월요일) 23:38:17

괜찮습니다. 다음 주에 진행할 때 참여해주시면 되니까요! 그러니까 푸시업 238회 실ㅅ 아아니에요! (해맑

그리고 네 맞습니다. 너무나도 치유물스러운 게임인데다 얘들이 너무 귀여운 나머지 심장저격당할 것 같아 더 이상 플레이하지 못하고 잘 때도 사x리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려서 도저히 잠을 이루지 못 할것 같더라구요!! (너 쿨쿨 잘 잤자나

41 이름 없음◆J9Dw/Ka7rg (0905624E+5)

2018-01-08 (모두 수고..) 07:11:24

갱신!!

42 이름 없음◆J9Dw/Ka7rg (0905624E+5)

2018-01-08 (모두 수고..) 12:50:25

일상을 하지 않겠는가... (moori

43 이름 없음 (262456E+58)

2018-01-08 (모두 수고..) 15:04:34

>>42 호에에에에에 ㅠㅠㅠㅠ 호에에에에에에ㅠㅠㅠㅠㅠ(지나가버림

44 이름 없음 (2045478E+5)

2018-01-09 (FIRE!) 01:06:03

ㄱ-ㅅ

45 이름 없음◆J9Dw/Ka7rg (333693E+51)

2018-01-09 (FIRE!) 13:40:46

>>43 텀이 길더라도 일상을 하고 싶은 욕망이 있나이다.. 아 근데 이미 끝나가는 시점이라 그것도 불가능 하려나요...

46 이름 없음 (3200825E+5)

2018-01-09 (FIRE!) 14:09:57

>>45 헉ㄱ지금은 뎨심다요?!??!(늦었다고)
에리주에요!!!

47 이름 없음 (2249308E+5)

2018-01-09 (FIRE!) 14:34:13

갱신~!

48 이름 없음 (1691289E+5)

2018-01-09 (FIRE!) 18:21:17

갱신!! >>47 이것은..향주?!(아닌데요

49 이름 없음 (6974045E+5)

2018-01-10 (水) 00:22:05

새벽갱신

50 이름 없음◆J9Dw/Ka7rg (469101E+58)

2018-01-10 (水) 08:04:35

음야......

>>46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들러서 글을 작성한다구요!!(그거 심각한 거 아니냐

51 이름 없음 (6481688E+5)

2018-01-10 (水) 11:52:11

>>50 헉 저도..!(레주:크리피

52 이름 없음 (5881999E+5)

2018-01-10 (水) 18:20:06

ㄱ-ㅅ

53 슈네쟝 (1741109E+6)

2018-01-10 (水) 18:25:19

아이고 슈네 이 새끼야 그만 좀 싸돌아 다니라고오오옥

칼바람과 함께 갱신!

54 이름 없음 (5105195E+5)

2018-01-10 (水) 21:56:08

>>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뻘한데 터졋다 역시 백설공주님...동장군이셨어..(???)

55 슈네쟝 (1741109E+6)

2018-01-10 (水) 22:00:24

>>54 슈네: 잭 프로스트가 사실 내 사촌이야

((뻥임))

56 이름 없음◆J9Dw/Ka7rg (557459E+59)

2018-01-11 (거의 끝나감) 00:13:50

빠밤!

57 슈네쟝 (7422935E+6)

2018-01-11 (거의 끝나감) 00:15:55

안녕!

58 이름 없음◆J9Dw/Ka7rg (557459E+59)

2018-01-11 (거의 끝나감) 05:50:32

흐억 슈네주께서 인사하셨는데 대답 안해줬어 이 쓰레기 레주우우우우우우우우우ㅜ우ㅜㅜ우!!!!!!

59 향주 (3721693E+5)

2018-01-11 (거의 끝나감) 14:50:43

엘사 세이브 어스...!!!!!!

60 이름 없음◆J9Dw/Ka7rg (557459E+59)

2018-01-11 (거의 끝나감) 15:16:05

>>59 레디꼬.... 레리꼬오우....

아 이게 아니에요?

61 이름 없음 (7772666E+5)

2018-01-12 (불탄다..!) 00:12:54

ㄱ-ㅅ

62 이름 없음◆J9Dw/Ka7rg (1623118E+5)

2018-01-12 (불탄다..!) 00:44:55

갱신! 방학이 끝나간드아아아아

63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01:12:16

다시 갱신!!!

64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14:31:06

갱신합니다! 과연 오늘은 이벤트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오늘 이벤트는 오후 10시에서 10시 반 사이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좋아 이번엔 제대로 썼어!!!!!!!

65 이름 없음 (3105037E+5)

2018-01-13 (파란날) 18:55:32

ㄱㅅ! 에리주입니다ㅡ 오늘 못오면 얘가 어제 수련회 다녀와서 뻗었구나 생각해주세요...(ㅌ-ㅆ)

66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1:41:22

>>65 넷,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출석체크를 시작하겠습니다!

67 이름 없음 (5474487E+5)

2018-01-13 (파란날) 22:06:51

시혀어언주우

68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08:33

시현주 체크되었습니다! 어서오세요!!

69 이름 없음 (5863902E+5)

2018-01-13 (파란날) 22:08:48

에에리이주우
모두 앙영

70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09:37

에리주도 체크되었습니다! 이제 한 분만 오시면 되겠네요!!

71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21:12

한 분만 오시면 되는데... 왜 안 오실까...

72 이름 없음 (5474487E+5)

2018-01-13 (파란날) 22:22:58

레주의 소환술이 필요해요... 뾰롱★ 하고 나와라♥

하면 나오지 않을까요

73 슈네쟝 (2226393E+6)

2018-01-13 (파란날) 22:24:57

단문으로나마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제가 날아왔습니다. :3

74 이름 없음 (5863902E+5)

2018-01-13 (파란날) 22:25:16

다들 바쁘신걸까요....흐-음 ㅠㅠㅠ

75 이름 없음 (5863902E+5)

2018-01-13 (파란날) 22:26:04

오ㅗㅗ오오 슈네주다아아ㅏ아아ㅏ아!!!!!!!(쭈와압(공주님:으아아

76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27:07

흐에... 슈네주우...!! (졸았다

좋아, 세 분이 다 채워졌으니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겠군요!

그럼 지금부터 엘리멘탈 워 쳅터 1의 마지막 에피소드, <엘리멘트에 영광을>을 시작하겠습니다!!

77 슈네쟝 (2226393E+6)

2018-01-13 (파란날) 22:27:19

-3- (뽀뽀

78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30:14

Episode 15. Glory to Elements

인적없는 한적한 공동묘지.
나탈리는 그 곳에 있는 두 사람의 묘비 앞에 서 있었다.
익숙한 이름을 가진 두 묘비 앞에서 그녀는 한참을 아무 말없이 서 있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오랜만이에요, 엄마, 아빠. 더 일찍 오지 못해서 미안해요."

그녀가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내뱉은 첫마디였다.

"사실 그러려고 하긴 했는데... 이상하게 여기만큼은 제 맘대로 발걸음이 향하질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용기내서 오게 됐으니 어떻게 보면 다행인 것 같아요."

다시 잠깐동안의 침묵이 이어진 후 나탈리는 말을 이어나갔다.

"그렇지만, 어쩌면 이렇게 엄마 아빠를 보게 되는게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네요.
저, 엘리멘트가 됐거든요. 바위의 엘리멘트. 아빠는 싫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어요."

나탈리는 잠시 숨을 고른다음 계속해서 말했다.

"저, 지금부터 우리 가족을 이렇게 만든 이를 찾아서 없앨거에요.
우리 가족을 이렇게 만든 이, 그러니까 칼립토스를 만든 존재, 코어, 말이에요.
만약 두 분께서 살아계셨다면, 분명 말같지도 않은 소리 말라며 말리셨겠지만... 괜찮아요."

그녀는 입가에 미소를 띄워보였다.

"저 혼자서 가는게 아니라, 소중한 동료들과 같이 갈 거니깐요.
그러니깐.. 전 무섭지 않으니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에요."

또 잠시간의 침묵 후 나탈리는 몸을 숙여 그들에게 인사를 해 보인 후 다시 입을 열었다.

"저 이만 시간이 되서 가볼게요. 응원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꼭, 꼭 나중에 다시 만나요."

이 말을 끝으로 나탈리는 몸을 돌려 모두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마지막 에피소드의 시작은 각자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찾아가셔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여러분의 정체를 모른다면 이번만큼은 사실을 밝히셔도 상관없습니다!

79 이름 없음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2:33:42

에...나탈리..무섭지 ㅏㄶ아ㅏ..? 이제 아무것도 무섭지 않은거야..?...안돼..이거 설마..(레주:아니..

80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37:25

>>79 ......(딴청

81 이름 없음 (5474487E+5)

2018-01-13 (파란날) 22:41:13

"아, 친구 님. 안ㄴ... 컥."
"오냐 잘 출몰했다 이 개X끼야. 시X, 감히 마감일 눈 앞에 두고 튀어? 니 그 X같은 엘리먼트인지 지X인지는 알바 아니고 오늘 한번 갈비뼈 순서를 밑에서 위까지 갈아치워보자 이 X같은 X쓰레기 새X야."

...죽는다. 이건 틀림없이 죽는다. 마른걸래마냥 탈탈탈 털려서 죽는다. 생명의 위험을 느끼며 곧장 비굴하게
정좌했다. 목숨이 제일이야. 날 죽이고도 남는 놈이니. 그러자 놈이 내 안면에 킥을 날리며 뇌까렸다.

"또 뭔 개짓거리 하려고 면상 들이미냐."
"...눈치챘, 쿠억."

아이언클로라니. 비겁한 놈.

"언제올건데."
"으므어으브에으억."
"똑바로 짖어."
"이가온은아야지이징옹아."(니가손을놔야지미친놈아)

손아귀에 힘이 풀렸다. 겨우 숨을 내쉬며 담배끝을 잘근잘근 씹는 놈을 바라보았다.

"꼭 돌아올게. 그때까지 월이 좀."
"올 생각이냐?"
"안왔으면 좋겠어?"
"아니. 니가 벼랑에서 떨어져내릴 것 같은 분위기라. 등떠밀려서."
"어..."

비슷하긴 한데. 반쯤은 내 발로 가는거라. 어색하게 웃어넘기자 놈이 날 보지도 않고 말했다.

"술 사라."

담담한 그의 말에 방긋 웃었다.

"응!"

82 이름 없음 (5474487E+5)

2018-01-13 (파란날) 22:41:59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레주가 죽일꺼야... 몰살엔딩 예고하는걸거야.... 히이이이이

83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43:27

멋지다 시현이 친구분.... 담담하게 술 사라라니..... 분명 속으로는 시현이 걱정으로 가득차있겠죠... (훌쩍(시현주: 어.... 아닌데.....

84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44:27

>>82 아아아니 어째서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 겁니까! 마지막 임무라고요! 그냥 마지막 임무!! 끝나고나면 한량 되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닐지도 모른다구요!(차라리 죽여

85 이름 없음 (5474487E+5)

2018-01-13 (파란날) 22:44:40

친구(=편집자) : 저 놈(시현)이 없으면 원고를 못넘겨서....

...좋은 친구죠?

86 에스메랄다-이벤트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2:47:24

그 애는 기적처럼 사랑스럽고, 노래처럼 반짝거리고, 숨막히도록 눈부시다.

잠시 마리안느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렇겠지. 잡아준다면 조금 맞장구 쳐줄 의향도 있는데 말야...물론 포기하지는 않겠지만. 한참 그러고 있다가 마리안느가 말했다.

"..뜻밖이구나. 네가 그런 일을 결정하다니."
"나 스스로 한 것은 아녜요. 나는 이끌어질 뿐예요."
"너는 전에 나에게 말한 적이 있었어."

나는 마리안느의 약점을 알고 있다. 저 장식장이지. 낡은 목마. 인형으로 가득찬 거실. 깨끗하게 보관해놓은 사진. 죽은 남편. 웃고 있는 어린애. 영영 자라지 않는 딸.
그런데 뜻밖에도 마리안느는 나를 향해 웃었다.

대장은 마리안느에게 부탁했던 것이 틀림없다. 내가 모를 적에 조용히 말했겠지. 그애에게 잘해 달라고. 나는 마리안느가 웃는 걸 보면서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어떻게 말하면, 어떻게 이야기하면, 나는 마리안느를,

"너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고 했지."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그..래요."
"그것은 네가 선택한 일이야. 나는 너를 믿고 있단다, 에스메랄다. 너는 그것을 원하고 있었을 거야. 두려워하는 것은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네가 지금.."

결국 나는 이럴 때까지도, 흔들림 없는 눈동자를 마주하고 만다. 나는 아직 한참 멀었어. 마리안느를 보면 늘 나는 그것을 느꼈다.
내가 티파레트처럼, 죽은 채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마리안느는 아마도 이젠 그것까지도 생각하고 있을 거니까. 그럴 거였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내 앞에서 저토록 당당하게 말해주는 거겠지.

"네가 지금, 네가 원하는 것을 선택했다는 것이야. 잘 다녀오도록 해라."

끝이 어떻게 되든. 마리안느는 그 말을 속으로 삼켰을 거고, 나는 그걸 알았다.

"..대장을 잘 부탁해요."
"걱정하지 마라.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돌아오도록 하렴."

87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48:12

>>85 ...... 네.... (시선회피
나탈리:....?
.... 내 시선에서 벗어나줄래

88 이름 없음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2:48:32

편집자님..좋은 친구야..저는 편집자님이 좋아요..헉..편집자님이랑 시월이 잘어울ㄹ(이미 시체)

89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52:03

>>88 경찰아저씨 여기에ㅇ... 아니 잠깐만 아저씨들 왜 날ㅇ

(이미 사라진 레스입니다)

90 이름 없음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2:53:37

흐으으으으ㅡ음 혹시 도쿄 가보신분 잇나요..? 나리타에서 도쿄까지 들어가는데 뭐 탈지 계속 고민중이네여...기차 너무 비싼거같긴 한데 ㅠㅠ 9만원이라...

91 슈네비트헨 (2226393E+6)

2018-01-13 (파란날) 22:54:18

"오빠. 왜 그런 표정이야?"

손을 뻗어 고운 머릿결을 쓰다듬었다. 사랑스러운 동생. 미운 정, 사랑, 애정이 다 들어있는 내 동생. 앨리스는 제 혈육을 올려다보았다. 제 오빠는 유달리 말이 없었다. 불안함이 온 몸을 스치고 지나갔다.

"왜 말이 없어?"
"...앨리스."
"오빠. 무슨 일이야?"

슈네비트헨은 고개를 저었다. 침대에 누워 잠들기를 기다리는 제 여동생을 가만히 바라보고, 속삭였다.

"일하러 갈거야."
"이번에도 위험한 일이야?"
"내가 언젠 위험하지 않았게?"
"...그 일이야?"

그는 조용히 고개를 떨구고 제 동생을 끌어안았다. 다시는 맡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는 향기. 네가 쓰는 샴푸의 향이 코를 스쳤다.

"앨리스."
"루카스, 잘 다녀와야해."
"너를 너무나도 증오해."
"나도 알아."
"너를 증오하는 만큼, 너를 지키고 싶어서 그런거야."

그는 동생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웃었다. 동생은 잘 시간이 아님에도 침대속에서 잠들기를 바라고 있었고, 그런 동생을 바라보는 혈육은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길을 떠난다. 동화의 끝을 준비하는 광경은 꽤나 괴이했다.

"오빠."
"응?"
"가기 전에 자장가 불러줘."
"..Who killed cock Robin."

그의 목소리는 잔잔했다.

"All the birds of the air.
Fell a-sighing and a-sobbing,
when they heard the bell toll
For poor Cock Robin."

그는 잠든 여동생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발걸음을 돌렸다. 하늘의 모든 새는 탄식하고 울었다네! 그러나 백설공주의 발걸음은 가볍기 그지 없었지.

92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56:15

>>90 흠.... 9만원이면... 그렇게까지 비싼건 아니네요. 물론 더 싼 티켓을 사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기차가 역마다 설테고 운 나쁘면 환승도 여러번 하실테니까 불편할 거구요. 근데 저도 도쿄 가본지 꽤 돼서 잘 모르겠네요. 오사카는 작년 4월달에 가긴 했는데..

93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57:54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94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2:58:38

>>91 슈네야 루카스야 뭐시기야 한 가지만 하렴 걱정되잖니..... (동공지진

95 이름 없음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2:59:11

>>89
호엑 ㄷㄷ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앗읍니다 ㅠㅠㅠ(경찰아저씨:

96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3:00:09

나탈리는 그녀의 '팀원'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먼저 도착해 그들을 기다리기 시작했고,
머지 않아 팀원들이 한 명씩 모습을 드러내고, 모든 이들이 한 곳에 모였다는 걸 확인한 그녀는 미소와 함께 입을 열었다.

"모일 분들은 다 모인 것 같으니, 이제 이동해볼까요?"

---

일행이 도착한 곳은 이전에 와본 적 있는,
바로 포우턴트인 리온이 코어와 연결이 끊어진 칼립토스들을 데려다 돌보고 있는 그 건물이었다.
건물 안에 들어선 그들을 맞이한 리온은 씁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 그렇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으니 바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죠."

리온은 이전에 칼립토스에 대해 얘기를 나눴던 그 장소에 팀원들을 데리고 간 후 이야기를 꺼냈다.

"나탈리 씨로부터 어느정도 들으셨겠지만,
이번에 여러분과 저희 포우턴트들이 해야 할 일, 어쩌면 여러 면에서 마지막일지도 모를 이번 임무는 '코어 제거'입니다."

그의 말을 들은 나탈리는 심드렁한 표정인 채 한쪽 팔로 그녀의 얼굴을 받치며 말했다.

"... 이번엔 진짠가요?"
"그들이 한 행동은 저로서도 화가 치밉니다만... 그들이 떠나면서 저희에게 또 다른 위치를 몰래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직접 가서 확인해본 결과....
... 네, 분명 코어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나탈리는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녀의 표정이 한없이 굳어지는 것만 빼면 말이다.

// 그야말로 병주고 약도 뒤통수를 때리며 건네주는 우리의 배반자 엘리멘트(ver1)분들...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97 슈네쟝 (2226393E+6)

2018-01-13 (파란날) 23:00:27

슈네: 내가 마더구스를 부른건 사망플래그가 아냐.
카이: 아니, 충분히 플래그 꽂았어.
슈네: 이번엔 다 죽는다고. 아니야.
슈네주: 두뇌 300% 풀가동 할테니까 그런 대화는 그만둬...

((아무말))

98 에스메랄다-이벤트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3:15:19

나탈리와, 우리 팀원들. 이 사람들이 없었으면 내가 먼 옛날의 나를 떠올려낼 수 있었을까. 나의 꿈을, 다시 꿀 수 있었을까.
그래서 나는 이 사람들에게 주려고 하는 것이다. 무엇이든 내가 가지고 있는 빛이라면 전부를. 내가 가진 소망이라면 전부를. 내가 원하던 미래를, 보여준 사람들이었으니까.

리온..이었지? 저 사람. 코어 제거 임무를 우리에게 맡긴 사람들이. 나는 리온과 포우턴트들을 바라보았다. 그 인간, 리즈, 그 인간이 도대체 나탈리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저이들과는 상관없는 일 같군. 들리는 걸 보면.
..코어의 기운.

엘리멘트, 내가 싫어하게 되었던 이름. 나를 속박하던 이름. 나를 옭아매던 의무.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코어를 제거하기 위해 서 있는 지금의 나는, 에리, 에스메랄다, 에스메랄다일 뿐이야. 다른 누구도 아닌, 빛의 힘을 가진 보석. 나 스스로, 마리안느가 말했듯이, 나는 스스로 이곳에 왔다.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99 이름 없음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3:16:22

갸-악..ㅋㅋㅋ 아 진짜 지금 어떡해 ㅋ큐ㅠㅠㅠ 머리가 이상해1!머리가!!..
뭔가ㅋㅋㅋ수련회 끝나고 바로 학원갔다가 밥먹으러 나갔다가...머랄까 좀 취한 기분이에요 알딸달하당 ㅎㅎㅎ(레주:히익;;

100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3:20:42

>>99 으엉... 그렇다면 쉬는게 어떨까요...? 취한 기분이라니... 에리주 벌써부터 술을 (에리주: 이 새x가

101 슈네비트헨 (2226393E+6)

2018-01-13 (파란날) 23:21:01

이전에 온 낯익은 장소. 그는 코어 제거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과거의 일을 떠올렸다.

뚝배기...

"......"

진지한 상황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픈건 어쩔 수 없었다고. 이번엔 진짜라니. 병 주고 약 주고 뒤통수 한 대 때리면서 여! 빨리 나아서 나한테 밥 한끼 사라고? 도 아니고. 그는 나탈리를 바라보며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팀원이 있잖아."

사실, 그 또한 두려운건 마찬가지였지만.

102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3:33:42

시현주의 레스가 올라오거나 35분이 되었을 시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103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3:35:25

그럼 다음 진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계신거죠....???

104 이름 없음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3:38:57

네ㅔ네 저 있습니다!!! 시현주 ㅠㅠㅠ 무슨일이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시 슈네 뚝배기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주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5 슈네비트헨 (2226393E+6)

2018-01-13 (파란날) 23:39:04

:3

106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3:39:51

나탈리는 문득 그녀에게 들려온 슈네비트헨의 목소리에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그럼 설명을 시작하도록 하죠."

리온은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후 굳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일단 여러분들은 저희와 함께 코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나,
그 후의 행동은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달라집니다.
먼저 기억해야 하실 것은 이들 배반자 엘리멘트들은 아직 UFE 소속인만큼
이들이 본부에도 정보를 건네주었다는 가능성이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UFE 소속 엘리멘트들도 코어가 있는 위치로 이동해 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한쪽 손을 들어 검지만 펴 보인 후 말을 계속했다.

"따라서 전 여러분께 두 가지 선택을 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는 저희 포우턴트들이 엘리멘트들을 막아서는 동안
여러분들은 코어가 만들어내는 칼립토스, 그리고 에러들을 상대하시는 겁니다."

이후 그는 중지 역시 펴 보이며 말했다.

"두 번째는 반대의 경우로, 저희 포우턴트들이 코어를 상대하는 동안 여러분들이 직접 엘리멘트를 막아서는 것이죠.
단, 어떤 경우를 선택하시더라도 코어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으니
갑작스럽게 발생하시는 상황에 대처하실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리온은 잠시 숨을 고른 후 설명을 계속했다.

"어떠한 경우를 선택하시더라도 여러분이 하실 일은 일정 시간동안 여러분의 위치를 사수해내는 것입니다. 그동안..."

그 순간, 그들이 있던 방의 문이 벌컥 열리더니 리사가 성큼 발을 들이며 입을 열었다.

"준비 끝났어요! 이 수정에 저희 힘을 풀 파워로 집어넣어서 코어에게 쏘기만 하면 되는 거죠?"

그 말과 함께 그녀는 바지 주머니에서 조그마한 수정을 꺼내보이며 리온에게 동의를 구했다.

"... 그렇습니다. 다만 엘리멘트가 지닌 자연능력을 다시 한 번 극한까지 끌어내는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동안 저희가 코어와 UFE 엘리멘트들로부터 코어를 사수해내는 것이 이번 임무의 핵심입니다."
"잠깐만."

나탈리는 몸을 돌려 리사를 바라보고 말했다.

"방금 전 '저희'... 라고 하지 않았어? 리사, 너 말고 또 누굴 데려온거야?"
"아..... 그...."

리사는 잠시 당황하더니 우물쭈물 거리며 대답했다.

"... 이 수정을 만들어내는데... 도와준 사람이요..."

슬금슬금 눈치를 보는 리사의 뒤로 한 익숙한 남성의 모습이 나타났고,
그를 발견한 순간 나탈리의 얼굴이 밝게 물들기 시작했다.

"... 에릭...!"
"늦어서 죄송합니다, 나탈리."
"아냐.. 괜찮아... 와줘서 고마워...!"

에릭은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리온은 잠시 아무 말 없이 이들을 바라보다 다시 입을 열어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럼 여러분이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칼립토스를 막으시겠습니까, 아니면.. 엘리멘트를 막으시겠습니까?"

[선택지 발생]
1. 칼립토스를 막는다.
2. 엘리멘트를 막는다.

// 드디어 우리의 공기(에릭: 야 이) 에릭이 등장했습니다! 박수 한 번 주쎄요호!!
어쨌든 이번 선택은 과반수에 따라 진행하겠습니다.
그냥 이번 임무에 상대할 이들이 누구인지만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길어... 넘 길어..... 그냥 리사랑 에릭이랑 다음 턴에 나오라고 할 걸 그랬나...

107 슈네비트헨 (2226393E+6)

2018-01-13 (파란날) 23:47:10

"코어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다면.."

순간 열리는 문에 놀란 듯 몸을 움찔 떨어보인 그는 리사가 나타나자 안심을 했고, 수정에 풀파워로 힘을 넣는단 말에 잠시 4의 벽을 넘는 드립을 치지 않기로 했다. 아니, 그런데 생각해봐도..

롤링..발...ㅋ...아니, 아닙니다.

"세상에, 얼마만에 보는 얼굴이야."

에릭. 그는 반가운 듯 입꼬리를 올리며 처음부터 정했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나는 엘리멘트."

본부가 하도 뒤통수를 후려서 그런지 아무나 하나 붙잡고 모가지를 꺾어 조져버리고 싶거든.

108 에스메랄다-이벤트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3:49:43

그 인간들은 도대체가 도움이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치들을 살려주는 게 아니었는데. 뭐, 이제 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나...그리고, 이제 와서 그런 식으로 후회해 봤자다. 나는 결국 사람을 살리기를 선택했으니까. 그네들이 나를 돕지 않고, 설령, 나를 최악으로 몰아간다 하더라도, 내가 그들을 구해줬다는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고 나에게 반짝이고 있을 테니까. 나는 믿기로 했다.

"..UFE의 엘리멘트들이 코어를 상대해선 안 되는 이유가 뭐지요?"

포우턴트들은 대체 뭘 원하는 걸까? 코어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UFE나 우리들이나 마찬가지일 터인데, 굳이 그렇게 구분을 두는 까닭이 따로 있는 것일까? UFE에서 코어를 이용한다든지, 하는...

"어차피 그걸 없애려는 목적은 똑같지 않은가요? 다른 이유가 뭔가요?"


앗! 놀라라, 리사잖아! 나는 깜짝 놀랐지만 곧 반갑게 리사에게 인사를 건넸다. 들고 있는 예쁜 수정은..뭐야, 공격 도구였구나. 그래도 아름다운 것만은 확실한걸! 저 수정 마음에 들어. ..수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 사람?

"..에릭! 에릭이잖아요! 이게 웬일이야, 그동안 대체 어디에-"

..박혀 있었느냐고 물으려다가,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것이 기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해서, 나쁜 말은 하지 않기로 했다...

"-있었던 거예요? 얼굴 보기 참 힘들었네요. 건강해 보여 다행예요."

..어쩐지 좀 더 비꼬는 듯이 들린 것 같지만, 괜찮겠지. 그보다 지금은 리온의 말대로 막을 것을 정해야 한다.

"..칼립토스를 막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이긴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굳이 그걸 선택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나는 도대체 누가 이런 코어 제거..라는 무시무시한 임무에 선뜻 오케이를 했는지, 그 잘나신 사축들의 얼굴을 한번 구경하고 싶기도 하단 말이죠."


--

>>2로 하겠습니다!(죠드망
ㅠㅠㅠ에릭 어딧엇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자 얼마만의 출연입니까...거의 4판만인데..(???)

109 이름 없음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3:50:28

ㅋㅋㅋㅋㅋㅋㅋㅋ1대 1 나오면 어떡하나 햇는데 역시 슈네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이파이브!!!(슈네주:;

110 이름 없음 (1997685E+5)

2018-01-13 (파란날) 23:52:15

>>100
헤헤 저는 괜찮답니다!!! 단지 알달딸하고 음..머랄까 제정신이 아니고..엇음.. 어찔어찔하고.. 먼가 생각이 잘 안나고..음 먼가 알수 없는 기분이긴 해여!!! 모자ㅏ장수가 된 느낌이야.!!(레주:;;

111 이름 없음◆J9Dw/Ka7rg (6581013E+5)

2018-01-13 (파란날) 23:59:19

리온은 에스메랄다의 질문에 차분히 대답했다.

"일종의 언론 플레이입니다.
만약에 이들이 코어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면 이후의 상황은 이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갈테고,
이들은 그 중간에 만난 저희들의 존재를 위험 요소로 여길게 뻔하기 때문에
분명 그 상황을 이용해서 저희들을 다시 일어서지도 못하게 무너뜨리겠죠.
설령 저희가 이 임무에 참여하지 않는다 해도 이들은 단 하나의 결점이라도 숨기기 위해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을 거구요.
즉, UFE가 코어를 제거하는게 확실시 된 이상 저희도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후 나탈리는 팀원들이 엘리멘트와 맞서겠다고 결정을 내리자 그녀도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저도, 엘리멘트에 한 표 던질래요."

그녀의 말에 리온은 미소와 함께 입을 열었다.

"그럼 저희 포우턴트들이 코어를 상대하는 동안 여러분은 코어를 제거하러 온 엘리멘트들을 상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투 중 어떤 방식으로던 이상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했다.

"그럼 바로 이동하겠습니다. UFE가 선수치게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요."

// 이후의 진행은 바로 기대하고 고대하던(다른 분들: 아닌데) 최후의 전투입니다!
다만 해당 진행은 인원이 최소 3명은 있어야 제대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일단 오늘 진행은 여기서 멈추기로 하고
나머지 진행은 다음 주에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112 이름 없음◆J9Dw/Ka7rg (115695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0:00:25

그리고 만약 1대 1 상황이 되었다면 나탈리가 칼립토스에 한 표 던져서 결과적으로 칼립토스 루트로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반응 레스 부탁드리겠습니다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113 이름 없음 (668256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00:05:24

>>112
..???..????...??????
...아..니 레주...너무 고민하지 말라매요..근데 어!! 사실은 칼립토스 루트엿던거야 어!!! 그러면 어!!! 우리가 어 엘리멘트랑 싸우면 다같이 폭발할지도 모른단얘기잔아 어@!!!! 어덕할거야!!!!(레주:아니라고;

그럼 다음주에 뵙겠ㅅㅡㅁ당! 레주랑 모두들 수고하셧어여!!!
..허ㅓ억 마지막전투..(불안)

114 이름 없음◆J9Dw/Ka7rg (115695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0:06:54

>>113 으아니.... 칼립토스가 정석 루트였다는 거였는뎁... 엘리멘트 선택하셔도 별 문제 없다는 뜻이었는뎁..... (쭈글

115 슈네비트헨 (41801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0:13:34

늦었지만 하파짝~ :3

116 향주 (774758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0:17:10

유ㅜ와아ㅏ아ㅏ아아아악

117 향주 (774758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0:19:33

쓰레기 향주가 지금에서야 등장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118 슈네비트헨 (4180198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0:21:41

"언론플레이라..."

그런건 재력으로 깔아버리지도 못하는데. 시큰둥하게 시선을 굴린 그는 자리에서 일어서며 몸의 관절을 풀듯 목을 이리저리 꺾었다.

"갑자기 치마를 입게 된다던가 신발이 하이힐으로 변한다던가, 죽은 사람이 살아나거나 아주가 두 명으로 늘어나지만 않으면 돼."

아주가 두 명이면 행복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아니거든. 그는 입꼬리를 올렸다.

// 다들 수고 많았어! :)

119 히비키-이벤트 (774758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0:28:09

페네리안의 어느 주택가. 한 소년이 만삭의 임산부와 그녀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인사를 건넸다.
다정한 말투로 만삭의 여성을 대하던 소년은 그녀의 배를 쓰다듬고 태아의 움직임을 느끼려는 듯 배에 귀를 가져다대었다.
곧 태아가 배를 발로 차는 태동이 느껴졌고. 소년은 한참 그 태동을 느끼며 생각에 잠겼다가. 배에서 귀를 떼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누나, 몸조심 해."

매형. 잘 부탁 드릴게요. 그리고...
소년은 자신의 누나의 배를 바라보며 말했다.

"히카루. 좀 있다 만나자."

그땐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손을 잡고, 뺨에 얼굴을 부비고, 체온을 느끼고, 웃는 모습으로 서로를 추억할 수 있도록 하자.
자리를 뜬 소년은 잠시 무거운 표정으로 땅을 바라보다가 결심한 듯 길을 떠났다.

-
일단 썼습니다...ㅠㅠㅠ 제발 히카루 만나게 해주십쇼...!!!!

120 향주 (774758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0:30:04

이미 끝났었다니!!!!!!!(와장창

121 에스메랄다-이벤트 (668256E+56)

2018-01-14 (내일 월요일) 00:53:49

리온은 UFE의 엘리멘트들과 협력할 수 없는 이유를 내게 차분하게 설명해 주었다. 역시. 그것들이나 우리나 다를 바가 없다. 코어를 제거하고 칼립토스를 막고, 세상의 멸망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웅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면서 뒤로는 이런 정치싸움이나 하고 있다니. 머리 굴리는 건 자기가 살기 위해서지, 딴 목적이 있는 게 아니니까. 나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엘리멘트들이라. 말은 통하려나.
전혀 통하지 않겠지. 그런 인간-그러니까, 이그니스 하란 같은 인간-들일 테니까, 이따위 임무에 참여하겠다고 자진하는 사람들은. 명령을 하달받아서 싫은데 억지로 온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이나 찾아서 잘 구슬려 보기로 하자. 나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을 직감했다. 눈앞의 있는 팀원들만큼은, 그래도. 마지막까지 나는 앞으로 나아갈 테야. 끝까지, 적어도 이 사람들만큼은, 나는 구해내겠어.

--

늦어버린 반응레스..(댕-청)

122 이름 없음◆J9Dw/Ka7rg (1660034E+5)

2018-01-14 (내일 월요일) 02:16:36

으아앙 이제보다니 죄송합니다 향주우우우우우우

123 이름 없음 (7216986E+5)

2018-01-14 (내일 월요일) 18:55:34

ㄱㅅㄱㅅ

124 이름 없음◆J9Dw/Ka7rg (0082671E+5)

2018-01-15 (모두 수고..) 04:35:44

쁘릉삥!

낼 모레부터 2학기 시작이군뇨.... (멍

125 이름 없음◆J9Dw/Ka7rg (961676E+53)

2018-01-15 (모두 수고..) 23:24:09

아무도 없나이까...

126 나는 누굴까!!! (2840883E+5)

2018-01-16 (FIRE!) 08:57:15

안녕 힘세고 강한 아침!!! 비행기 타야되는데 비가 오고 있는 어메이징한 불운의 소유자 ME는 누구인가!!!(관심X

127 이름 없음◆J9Dw/Ka7rg (8655429E+5)

2018-01-16 (FIRE!) 10:49:16

>>126 정답!! 에리주!!!

128 나는 누굴까!!! (3015865E+5)

2018-01-16 (FIRE!) 12:47:45

>>127 역시 레주!!! 완벽한 정답!!!
심지어 항공기 경로때문에 50분 지연도 됐어요!!! 대다내!!!!(대체..

129 이름 없음◆J9Dw/Ka7rg (8655429E+5)

2018-01-16 (FIRE!) 13:17:06

크어어... 50분이라니... 도쿄라 하지 않으셨나요..? 근데도 50분이라니 대체......!!!

130 이름 없음 (7022191E+5)

2018-01-16 (FIRE!) 14:01:11

>>129
헤ㅔ헤 비행기 갈아타야ㅗ되지렁...(눈물
그래서 이제 한번 더타야 도쿄가요 ^-ㅠ 원래 시간 넉넉히 잡았는데 첫 비행기가 50분 늦어져버려ㅅ...(우르먹)

131 이름 없음◆J9Dw/Ka7rg (4398359E+5)

2018-01-17 (水) 09:18:15

개엉신!!!

>>130 비행기까지 갈아타야 된다ㄴ.... 대체 어디로 가시길래....!!!!!!

132 이름 없음◆J9Dw/Ka7rg (5980097E+4)

2018-01-18 (거의 끝나감) 14:19:57

갱신... 여태까지 아무도 안오셨다니...

133 이름 없음 (3312607E+5)

2018-01-18 (거의 끝나감) 14:26:44

# 사랑초 사이트에서 기웃거리던 그 레스더는 아직도 종종 기웃거립니다.

134 이름 없음◆J9Dw/Ka7rg (2973215E+5)

2018-01-19 (불탄다..!) 13:48:00

>>133 우오오.. 우오오오오... 우오오오오ㅗ오ㅗㅗ오ㅗㅗㅗ오오오오 (이 양반 왜 이래

이.. 일단... 이렇게 저희 스레에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쉽게도 지금 당장은 참가자를 받고 있진 않지만, 만약 챕터 2가 시작된다면 다시 참가자를 새롭게 받을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135 이름 없음 (3035162E+5)

2018-01-19 (불탄다..!) 13:53:48

#참치때부터 기웃거렸지만 용기가 없어 레스를 남기지 못했지만 >>133을 보고 용기를 얻은 한 참치도 기웃거려봅니다 '~'

136 이름 없음◆J9Dw/Ka7rg (2973215E+5)

2018-01-19 (불탄다..!) 14:35:48

>>135

일단 제때 대답을 못드리는 못된 레주를 욕해주시기 바랍니다 흐어...

이렇게 저희 스레에 관심을 보여주시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챕터 2에서는 챕터 1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37 이름 없음 (8199865E+5)

2018-01-19 (불탄다..!) 16:40:57

에리주가 복귀를 신고합니다!!!!!!!!(아무도 없음)
해외 ip라서 레스 남기질 못했단말이죠 ㅠㅠㅠ 레주 안녕!!!!!!(없다)

138 이름 없음 (697522E+54)

2018-01-19 (불탄다..!) 20:22:39

저번주에 말없이 증발했던 시현주는 그저 웁니다... 다르게 뭐 드릴건 없고 뭐 원하신다면 시월이ㄹ (탕

늦었지만 에리주 안녕하세오!

139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00:10:50

ㄱㅅㄱㅅ
>>138 호에ㅔㅔㄱ 진짜로?? 그렇다면 감사히 받ㄱ(탕

시현:(후욱)

140 이름 없음◆J9Dw/Ka7rg (8777066E+6)

2018-01-20 (파란날) 14:58:20

갱신합니다!

오늘 이벤트는 평소처럼 10시에서 10시 반 사이에 진행할 예정이에요!!

141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0:20:42

향주가 갱신!

그러고보니 오늘은 성 아그네스 기념일이라네요!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자정 전에 잠이 들면 꿈에서 미래의 배우자 얼굴을 볼 수 있다네요!
그럼 오늘은 일찍 자볼ㄲ... 아 이벤트가 있죠!!!!! 어쩔 수 없지 내년을 노린다!

142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0:46:56

너무 오랜만에 와서 죄송합니다... 죄송한 김에 카피페를 좀 써두고 가겠습니다(여러분:꺼져

중복이 있을 수도 있어요...

-
시월:아웅아! 내가 뭐라고?
아웅(3세. 포메라니안):왕! 왕!
시월:(흡족)좋았어!
시현:

-
히비키:아주씨. 저 좀 (사진)찍어주시겠어요?
아주:네~ 형제님. 어디를 찍어 드릴까요?
히비키:혹시나 싶어 하는 말이지만 칼로 찍어달라는게 아니에요.

-
(몸으로 말해요 스피드 퀴즈)

[제시어:유혹]

아주:(치명섹시)
히비키:...?
아주:(섹시도발)
히비키:(답은 모르겠고 불쾌하기만...)

-
에리:나탈리! 나탈리는 왜 맨날 똑같은 티만 입어요?
나탈리:네?
에리:프리티~
나탈리:그, 그게 뭐에요... 부끄럽게...
아주:(호오...)

아주:테리, 테리는 왜 맨날 똑같은 티만 입어?
슈네:...옷장에 이것밖에 없으니까...
아주:아니아니 프리티...

-
시현:시월아! 시월아! 상추에서 달팽이가 나왔어! 이름을 뭐라고 지어줄까?
시월:놀고 있네. 갖다 버려요.

-
에리:나탈리! 괜찮아요? 다쳤잖아요!
나탈리:괜찮아요. 그저 치명상일 뿐이에요.
에리:시...시현!!! 빨리 이쪽으로 와줘요!!!

-
[버스카드]

히비키:(삑)
[잔액이 부족합니다.]
아주:충전 좀 하고 다니십쇼 형제님. 두명이요~(삑)
[잔액이 부족합니다.]
나탈리:(어휴... 팀장이 챙겨줘야지...)세명이요.(삑)
[잔액이 부족합니다.]
슈네:...죄송합니다. 네명이요.

-
(남성 팀원끼리 여행을 갔다)

여자:남자끼리 오셨나봐요? 다섯 명이시네요? 우리도 다섯 명인데. 이게 무슨 뜻일까요?
슈네:8명이요.

-
[상대방에 불쾌하지 않게 남대문이 열렸다는 걸 알려주는 방법]

에리:어머나. 바지가 상당히 개방적이시네요...
히비키:그 팬티 어디서 사셨어요?
아주:귀엽군요. 자제분이신가요?

-
[거짓말 탐지기]

Q:나는 솔직히 본부 사람들을 한 대 때리고 싶다
전원:예
(결과: 거짓)

Q:웬일입니까? 의외인데요?
전원:한 대가 아니라 여러 대 때리고 싶어서요.

-
그리고 저는 엘워의 모든 오너분을 좋아합니다... 물론 캐릭터도요... 사랑합니다(여러분:퉤엣

143 이름 없음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1:25:32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카피페 됴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제분 뭔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4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1:26:44

어서오라구욧 귀염둥이-☆(미친사람!

누구이신가요! 대답해주시죠!(포토라인에 세운다

145 저는 슈네줍니다! (섹시포즈)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1:33:29

146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1:35:58

어서오세요 슈네주!!!!! 그렇다면 저는 귀욤포즈로!(슈네주:우웨에ㅔㄱ

147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1:50:43

저도... 사랑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카악

아무튼 지금부터 출석 체크를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계신 분들 손!!

148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1:52:21

쳇! 반항하겠어! 발을 들겠다!(레주:이 자식이

149 슈네주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1:56:28

호고곡 다들 넘나 사랑스러운거시야!!

나도 반항할거야!! 슈네의 속눈썹을 들겠다! (레주:뭔데 미친

150 이름 없음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1:59:39

앗 향주가 사춘기가 왔...! 어어어ㅓ어어 어쩌죠? 이대로 향주가 사춘기가 오면 히비키도 사춘기가 오잖아요 (???
히비키가 삐뚤어지ㅣ면... 어... 좋은 것 같은ㄷ... ()

151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01:55

히비키의 사춘기는... 사춘기도 조용히 오지 않을까요 방문을 쾅 닫아도 바람이 세게 불었다는 변명을 안한다던가 밥을 안먹는다던가...

152 슈네주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2:06:13

변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ㅋ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네: 요즘 애들은 빨리 커 (눈물 닦(?

153 이름 없음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2:06:42

사춘기가 너무 귀여운데요....

아참 시현주도 왔어요! 근데 지금 회사에서 몰래하는거라 단문으로밖에 못쓸 것 같아... (힝구

154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08:02

히비키가 너무 어린 것 같아서 20살 넘긴 나이로 시트를 낼걸 싶었는데 20살 넘은 성인 남성이 미소년 드립을 치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은 아니기에 18살로 설정한걸 잘했다고 생각할때가 종종 있습니다(...)

155 관음러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2:17:58

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다들 커엽게 놀고계시네...(쑻)


오늘 몸이 좀 안 좋아서...하지만 이벤트는 너무 하고싶어서 왔어요..!! 다들 와계셔서 기쁘기도 하고..!!! 하다 일찍 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에리주도 출석체크 해볼게요!


카피페 잘 보앗읍니다 제 최애는 버스카드(코쓱

156 관음러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2:19:05

레에주...저 와서 업어지신거임..? 그런거임...?(쭈글

157 슈네주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2:20:03

대신 내가 이따!

158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21:53

향주도 있지요!

159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22:56

아참 그리고 예전에 말한 보고싶었던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배우님들 노래 엄청 잘하더라고요...!(당연한 이야기

160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2:26:23

순간 졸았......

아무튼 최소 인원이 다 채워졌으니 곧바로 이벤트를 재개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161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29:45

레주 많이 피곤하셔요?

162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2:31:55

>>161 으아니 피곤한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컴퓨터를 켜고 시작하는 거라 졸은 것 뿐입니다! 어제 새 학기 첫주라고 한국 사람들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는게 아니어써...

163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32:29

술도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시자마자...! 레주... 괜찮으세요?

164 관음러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2:33:08

앗 레주도 아침이라 마니 피곤하신가보네여..;0; 미얀..

다들 앙영!!!그리고 뮤지컿 보고오셨다니 향주 잘됐네요!!! 뭐랄까 처음 봤을때의 그 느낌 잘 잊히지 않죠...!!

165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34:16

그래서 그 뮤지컬 또 보러가요

이히힠 좋아하는 배우님 회차 말고도 다른 배우님 회차도 돌고 옵니다 이렇게 회전문의 길로!

166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2:34:23

>>163 괜찮습니다, 맥주 한 두잔 정도 밖에 안 마셨거든요! 단지 제가 술이 약하다는 것만 빼ㅁ... 아아니 진짜 괜찮습니다!!

167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36:07

레주 도중에 쓰러지시면 안되는데ㅠㅠㅠㅠㅠ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168 관음러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2:38:52

>>165 허러ㅓㄱ 회전문이라니 안됩니다 향주 그것은.지갑파탄의 지름ㅁ길(질질..(향주:놔라

헉 레주 술 약하셧구나 커엽긔(????) 아니이게아니고
술마시고 아침 잏찍 일어나시는거 힘들지 않으시겠어요?ㅠㅠㅠ

169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40:43

회전문의 시대가 찾아왔~~~어~~ 이제 덕후는~ 통장이 텅장이 되지~

안그래도 그 애정배우가 곧 차기작이 있을지도 몰라서 돈을 더 모아야합니다... 애정배우가 뭐길래 내 통장을 텅장으로 만들어(역정
아 아니야 내 통장을 가져가주세요ㅠ(여러분:뭐야;

170 관음러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2:42:21

>>169
흑흑ㄱ향주 ㅠㅠㅠ 공주님 향주좀 말려주세요 돌이킬수없는길을 걸으려하고잇서 ㅠㅠㅠㅠㅠ
그래도 곧 차기작이 잏다는 것은 조은소식..!.!(지갑에는 안좋음) ㅍ..파이팅 향주 갑자기 어디선가 돈이 굴러들어오길....!!!(.???)

지금 그럼 몇분이나 계신거까요:0???

171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44:13

헤헤... 차기작... 저번엔 뮤덕이 아니여서! 애정배우님을 알기 전이라 놓친 극이지만! 그 극에 애정배우님이 차기작으로 와준다면야! 이까짓 돈 아깝지 않아요!!!!(미친사람이다

172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2:44:38

리온은 팀원들과 몇 명의 포우턴트들을 데리고 파이오니어즈의 어느 한 인적없는 외곽 지역의 폐건물로 이동했다.
나탈리는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 피식 웃어보이며 중얼거렸다.

"등장 밑이 어둡다더니...."

그녀의 말에 리온은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보고 대답했다.

"코어는 평소에 모습을 감추고 있으니까요. 그것도 그냥 투명화 같은게 아니라 다른 공간 같은 곳에 숨어 있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래도 여기까지 오시니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 그건 그렇네요."

나탈리는 머리를 긁적이며 살짝 불쾌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저희는 코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나탈리 씨의 지시를 따라 이 곳으로 오려는 엘리멘트들을 저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리온은 그 말을 끝으로 포우턴트와 리사, 그리고 에릭과 함께 폐건물 안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나탈리는 그들의 모습을 잠시 지켜보다 몸을 돌려 팀원들을 바라보고 말했다.

"그럼 이제 저희들도 할 일을 해야겠죠?
저희가 사수해야 할 곳은 폐건물 안 쪽인 만큼 한 명씩 위치를 맡아서 엘리멘트들을 막는 방식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일단 한 번에 많은 사람을 맡을 수 있는 저와 히비키는 건물 바깥 쪽을 맡고,
슈네는 포우턴트들이 사라진 곳 주위를 중점적으로 맡아줘요.
그리고 에리 언니는 원거리 지원이 가능하니까 폐건물 옥상으로 가셔서 주위에 접근하는 다른 엘리멘트들이 있는지 확인해주시구요.
그럼 부탁드릴게요.. 어 ..."

나탈리는 갑자기 말을 멈추더니 팀원들의 눈치를 살피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 살아남아.. 주세요...."

// 드디어 코어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나탈리의 지시를 받고 각자가 맡은 구역으로 이동하는 내용의 레스를 써주시기 바랍니다!

173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2:46:57

>>172 아니 미ㅊ 등장이 뭐야 등장이.......

174 이름 없음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2:47:25

;ㅅ;;... 시현이한테 지시 안내렸ㅅ... (시현:올ㅋ 팝콘잼

175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2:49:32

>>174 으아아이니이이ㅣ이이이이이ㅣㅣㅇ이ㅣ 죄송합니다아아아 시현주!!!!! 정신머리없이......!!! 내용 추가하겠슴다!!! //

"시현 씨 역시 포우턴트들이 사라진 곳 주변에서 슈네와 함께 엘리멘트들의 발을 묶는 역할을 수행해주시구요."

//
으아아 나 진짜 스레기야아아아ㅏㅏㅏ아아아ㅏ

176 관음러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2:50:17

>>171 와 머랄까 멋지다..!! 그정도면 착한 텅장 인정합니다(박수(대체
바로 돈 터셔야죠 아무렴 암암...(악마)

>>174
ㅋㅋㅋㅋㅋㅋㅋㅋ시현아ㅋㅋㅋㅋㅋㅋ좋아하냐구 ㅋㅋㅋㅋㅋㅋㅋ 아저시 커여엉...()

177 히비키-이벤트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50:56

히비키는 창을 만들어 손에 굳게 쥐고 나탈리를 결연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번이 마지막 싸움인가. 이 싸움이 끝나면 다신 그 본부와 마주칠 일이 없어지는건가.
그게 부디 내가 죽어서 마주칠 일이 없어지는게 아니기를.

"코어라면 은밀하게 투명화하거나 하는 식으로 숨어있을 줄 알았는데, 다른 공간 속에 숨어있는 것이였다니. 치밀하다면 치밀하네요."

하기야 그 코어가 이런 특징이라도 없으면 폼이 안살잖아. 적어도 공간을 만들고 제어하는 능력 정도야 있어야 신비감이 느껴지지.

"그럼 잘 부탁합니다. 나탈리씨."

나탈리의 지령을 받고 나탈리에게로 다가와 말을 건넸다.

"그런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우리는 반드시 마지막에 웃으면서 만날테니까. 이건 당연한 일이잖아요."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말했다. 히비키는 나탈리를 따라 건물 바깥 쪽으로 향했다.

178 히비키-이벤트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52:53

>>176
마침 그 극이 재작년이 마지막 공연이였다가 이번 년도에 다시 공연이 올라온다더군요... 사실 애정배우님이 그 극에서 이미 활동을 하신 전적이 있어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179 에스메랄다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2:55:01

나는 느낌은 좋은 편이다.

어디선가 느껴지는 기척은 확실하게, 공기를 다르게 하고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라고 웃는 나탈리와 코어는 어디에나 있을지 모른다는 리온. 슬슬 결전, 이라고 할 만한 것이 가까워져 옴을 느낀다. 대체 코어는 뭘까..나는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으니,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대장, 나한테 조금 더 용기를 주세요.

나탈리는 우리들에게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히비키와 나탈리는 건물 밖을, 슈네비트헨과 시현은 포우턴트들이 사라진 곳을, 나는..왠지 후방에 빠져 있는 기분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졌다. 그러나 상관없어, 신경쓰지 않아. 나는 내 자리에서 나의 모든 것을 다할 뿐이야. 그것이 나의 위치라면.

"그럼 움직일게요."

나탈리는 조그맣게 말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한다. 마치 그것만이 소원인 것처럼. 나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도록 노력하겠어요."

--

ㅠㅠㅠㅠ아제발 ㅠㅠㅠㅠㅠ 해피엔딩...해피엔딩 합시다 레에주..전원데플만은 안댄다 ㅠㅠㅠ

180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56:13

히비키:...차라리 초안이 나았지?
향주:그래... 걘 죽여도 별 죄책감이 없었을텐데...
히비키:...??????

181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2:58:21

>>180 만약에 나탈리를 벙찌게 만들었던 아이돌 버젼 히비키였다면... 음.... 그래도 나탈리는 팀원들을 버리지 않을 것 같네요. 솔직히 팀원들을 버리는 탈리가 상상이 안가서리....

182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2:58:56

>>179 ....... (대본을 본다(절레절레

183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2:59:25

>>178 어 혹시 그것은..??..???...아..아닌가..
어암튼 축하드려요 향주!!!이미 활동까지 해보셨다고 하니 실력은 유감없으실거가터..

ㅠㅠㅠㅠ아니진짜인간적으로 향이는 살려주서야되는거아님니까 예?? 아직 앞날이 창창한 고딩인데ㅠㅠㅠㅠ시현이도 설려주세요 아직 토끼같은 따님이 아빠만 바라보고 살고잇는데ㅠㅠㅠㅠ슈네 그 괴러운 인생사 거치고 이제 좀 행복해질라하는데(Feat.위대한 유산)ㅠㅠㅠㅠ나탈리도 인제 트라우마 치유하고 블랙기업 탈출해서 좀 잘살아보겠다는데,,,이 레주야..(레주:뭐요

184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2:59:46

>>182
레주? 대본이라뇨? 진짜 전원 칼립토스화 뒤 몰살이거나 아무튼 몰살엔딩은 아니겠죠?

185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00:35

>>182
으아아 레주 당신의 피는 무슨 색이냐아아아아아(레주:네다빨

186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00:49

>>183
에리주가 무슨 극을 생각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에리주가 생각하시는 그 극이 맞을지도 몰라요!

근데 애정배우님 올해는 좀 휴식기를 가지실 것 같아서 안하면 어쩌지(손톱뜯

187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01:48

>>183-184

항상 그러했듯이 저는 if-then 형식으로 여러 대본을 준비해두었으니 그렇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분: 더 걱정인데

188 윤시현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02:36

“부럽다.”


다른 공간에 숨어있다니, 이런 부러운 능력이 있을 수가. 나도 이게 있으면 우리 따님이랑 단 둘이서만 매일매일 꽁냥거리는…


“아, 네. 알겠습니다.”


나탈리의 지시에 고개를 느긋히 끄덕이며 손에 쥐고있던 팝콘을 내려놓았다. 근데 내가 팝콘을 왜 쥐고 있었지. 그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등을 돌리려던 찰나, 덧붙여 속삭이듯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하하하, 모두 안 죽어요. 목만 붙어있다면 제가 살려보일테니까. 제가 계속 여러분들을 보고 있을게요.”


모두들 죽지 않아요, 절대로요. 마치 당연한 사실을 말하듯이 읊조리는 목소리가 퍽 쾌활했다.

어찌보면 그리 하겠다는 다짐과도 같은 말을 웃으며 내뱉곤 손을 설레설레 흔들었다. 아, 그러고보니까 오기 전에 시월이 앞으로 보험 들어놨고. 적금 들어놨고, 혹시 몰라 후견인은 그 놈(편집자)으로 (허락도 받지 않고)해놨고. 또 뭐 해놔야 했더라? 뭔가 빼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에라 모르겠다. 작전지역으로 향하는 머리카락이 꼬리처럼 살랑 흔들렸다.

189 이름 없음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03:59

아 뭐지 쓰다보니 저 대사가 스토커같아... 여러분들은 제가... 보고있을게요... 항상...♡ (황홀의 얀데레 포즈)


아 잠시만요 레주 잠만 잠시만 우리 다 몰살이에요? 지금 우리가 옳바르게 가고 있는거 맞아요? 뭔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뒷목이 쎄한게....

190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04:11

>188 ㄸㅂㅂ ㅅㅎ.....

191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05:10

>>189 아아니 무슨 스토커라니...! 우리 시현이는 절대 그렇지 않잖아요! 그래! 우리 딸바보 시현이! (시현: 맞는다

192 슈네비트헨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3:08:54

인적 없는 폐건물. 이런 곳에 있었다니. 그는 이러다 무심결에 발로 걷어 찬 돌이 알고보니 본부 녀석들의 강냉이가 아닐까, 라는 짤막한 생각을 해보곤 나탈리의 지시에 고개를 끄덕이며 가볍게 제자리에서 뛰더니 손목과 목을 움직였다. 관절을 풀듯 딱, 소리가 나고 그는 흘끔 나탈리를 바라보곤, 픽 웃음을 흘렸다.

"나탈리. 그렇게 플래그 꽂으면 나도 플래그 꽂아버릴거야."

농담. 그는 히죽 웃어보이곤 어깨를 으쓱였다.

"무리 하지 마."

작전명 본부놈 강냉이 털기를 시작해야겠지. 그는 지정된 장소로 향하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다.

193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09:03

잠깐만 다이스 시험 좀.... 이거였나...

.dice 1 2. = 2

194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10:43

>>193
ㄷ...다이스...?

(불안)

우리의 생명(과몰입)을 한낱 운에 맡기는겁니까아아아아!!!!!!!(레주:아오

195 슈네주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3:10:50

히이 다이스 히이이이 (하악질(자동반사

196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10:59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이번 진행부터 탈리,향이 | 에리 | 슈네,시현 | 전체 형식으로 진행이 네 부분으로 갈라지는 만큼 내용이 짧아지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97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11:27

다이스 히이이이이이이이이!!!!!!!!!!!!!!! 설마...!!! 설마 저 주사위 하나에 우리의 운명이 달라지는거라고요?!??!!!1

198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12:02

--나탈리, 히비키--
히비키의 미소를 담은 대답에 나탈리 역시 가만히 미소로 화답했다.

"고마워 히비키. 꼭, 꼭 웃으면서 다시 만나자. 그리고..."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살짝 볼을 붉히며 말했다.

"... 꼭 그렇게 격식 안 차리면서 불러도 돼.. 직장도 아닌데.....
...... 어, 아무튼 가자."

잠시 후, 건물 앞에서 주위를 살피던 나탈리는
멀리서부터 몇 명의 인원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경계 태세를 갖추며 근처에 있는 히비키에게 말했다.

"왔네. 긴장하자, 히비키."

--슈네비트헨, 시현--
슈네비트헨과 시현은 단 둘이 남아 포우턴트들이 사라졌던 지점을 중심으로 주위를 지키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해당 지점에서 작은 충격음이 들려왔고,
바로 다음 순간 이 둘을 비롯하여 모든 팀원들에게 리사에게로부터 문자가 날아왔다.

--에스메랄다--
에스메랄다는 나탈리의 지시에 따라 폐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 주위를 살펴보았고,
머지않아 여러 방향에서 몇 명의 엘리멘트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체--
리사의 메시지: 코어 활동 시작. 돌발 상황 대비 바람.

.dice 1 2. = 2
1-슈네비트헨
2-시현

199 이름 없음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12:37

왜 다들 다이스에 질색하시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 혹시 모르잖아요 저 다이스가 우리들을 살리는 다이스일ㄹ지! 그렇게 희망(고문)을 가져보자구요!

200 슈네주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3:13:57

아 안대 시현쟝 안대!! (절망의 몸부림

201 이름 없음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15:56

아ㅏ아아아아아뇨 아닐거에요 저 다이스가 무슨 다이스인지 저희는 모모모모르잖아요 아ㅏ하하하핳하ㅏㅏ하 (동공지진)

202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17:39

ㅈㅈ저저게뭐야저게먼데ㅔ저ㅓ저ㅓ저서러ㅐㅏ리ㅏ이ㅣㅣ라이ㅏㅏㅛㅣㅛㅣ시시ㅣㅅ현아시형ㅛㅣㅏㅏ시현아아아ㅏㅏㅇ()

203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18:53

안돼시현아제밯라ㅏ아ㅣ게ㅜ머야모죠ㅠㅠㅠㅠ제발 ㅛㅣ현아 므찌게 무찌르는거야 ㅠㅠㅠㅠ 아아....

흑ㄱ긓그ㅡㅎㄱ 처음부터 힐러에게 가다니 ㅠㅠㅠㅠ 우리 애아빠 살려조라..코어님 ㅊㅅㅊㅅ...(???)(코어:??

204 히비키-이벤트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18:56

"알겠어요."

직장도 아닌데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밝게 씩 웃으며 눈웃음을 지었다.

"...혹여나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나탈리씨는 이제 행복해질 일만 남았잖아요. 히비키가 잠시 공상에 잠겼다가 창을 바로 잡았다.

"오히려 후련하네요. 역시 퇴사가 답인가."

경계 태세를 갖추며 긴장하라는 나탈리의 말에 히비키는 알고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매서운 눈초리로 창을 앞으로 치켜들었다.

205 이름 없음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20:02

아 안돼 시현아 으아ㅏ아아ㅏ 시현아 으아아ㅏ악

206 에스메랄다-이벤트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22:56

옥상 위로 올라가 주변을 살펴보고 있자니, 아. 슬슬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저 엘리멘트들을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을까..지금 당장 공격할 수는 없다. 아, 하필 혼자라 머리가 굴러가지를 않아!

설상가상으로, 핸드폰이 울렸다.
코어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젠 뭐가 어디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구.
저 쪽에도 그것이 파악됐을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우선은 더 상황을 살펴보는 편이 좋겠지. 저이들이 우리 팀원들이 있는 쪽으로 향한다면..

나는 나탈리에게 문자를 찍어 보냈다. 손이 떨려서 잘 보내지지가 않았다. 제발, 에스메랄다, 제발.

「동서남북으로 몇 명씩. 아래서도 보일 듯. 전투 발생하면 신호 바람. 대기중.」

207 윤시현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28:37

“아니 왜 꼭 이렇게 문자를 주셔도 긴장감만 일으키는 문자를 주십니까, 왜.”


리사 이 망할. 분명 지난번의 그 알바인지 뭐시기인지, 도구없이 수조청소를 시킨 사태를 잊지 않았다. 그 때 머리끄댕이도 제대로 못 잡아봤는데, 생각난 김에 이번 사건 끝나고 머리끄탱이나 잡아야지. 핸드폰 폴더를 접으며 속으로 쪼잔한 생각을 꽁알거렸다.

총의 안전장치를 해제한 후 탄창을 확인했다.


“…이럴 때 시월이 떠올리면 그게 사망플러그겠지.”


딸도 회상하지 못하다니, 이것 참 기구하고 망할 인생일세. 한숨을 폭 내쉬며 다른 팔을 뻗었다. 어깨부터 돋아난 식물줄기들이 팔을 감싸고 손목을 지나쳐 손바닥을 타고 길게 뻗었다. 가볍게 아래위로 흔들자 날카로운 절삭음이 났다.

앞으로는 이 검을 만들 일도 없기를. 이 일을 끝으로, 엘리먼트 때려치울 수 있기를. 기원하며 손끝으로 검의 손잡이를 톡톡 두드렸다.

208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29:11

애정배우님 생각나니까 하는 말이지만 차기작에서 악역을 맡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늘 선역만 맡았으니 악역도 좀 맡아주세요...!

209 슈네비트헨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3:32:09

뭔가 단 둘이서 지키자니 예전에 히비키와 동굴 밖을 지켰던게 괜히 떠올라 어깨를 으쓱였다. 그때도 나는 영고였지. 지금도 영고지만.

"저기, 시현 씨."

충격음이 울리자 그는 움찔 놀라며 문자가 오자 그것을 쳐다보았다.

"...저희가 여기 배치 된 이유가 혹시 탱커를 하라 하는게 이닐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다갓이 우리를 굴릴리가 없잖아. 그는 연이어 오는 문자에 표정을 구겼다.

신호...

셀카를..찍나..?

210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33:23

안 돼 ㅠㅠㅠㅠㅠㅠ 진짜 안 돼요 ㅠㅠㅠㅠㅠㅠ 으아아시현아 ㅠㅠㅠㅠㅠㅠㅠ젭알 시현이 살려조라 ㅠㅠㅠㅠㅠ시월이가 기다히고 잇서요....제밯...하나뿐인 따님이 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린다규오...(감성팔이)

>>208 확시리 좋아하는 사람의 이미지 변신(??) 이란걸 바라게 되긴 하죠!!! 언제나 선역만 했다면 더더욱 한번쯤 나쁜짓하능게 보고싶달지..ㅎㅅㅎ...보통 의외로 잘어울리잔아여 또??

211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33:39

아 젠장 리사 메시지 전체였었잖아??!?!?? 시현이랑 슈네한테만 보내는줄 알았는데!!!!(레주:제발 글은 끝까지 읽어요

으아아ㅏ 슈퍼빠가 으아아악

212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34:29

ㅋㅋㅋㅋㅋㅋㅋ아니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시현이하고 슈네 너무 4차원의 벽 잘 넘나들엌ㅋㅋㅌㅋㅋㅋㅋ이제 신경 1도안쓰잔어 너무 자연스럽자나ㄴ옄ㅋㅋㅋㅋㅋ

213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35:55

>>210
사실 악역을 한번 했긴 했는데... 스포일러라 말은 못하지만 악역이 처음부터 악역이였던건 아니여서...!!!

왜 강렬한거 하나 해줄때 됬는데...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징징댄다고 해결되는건 없죠 저는 조용히 차기작을 기다릴뿐(급변

214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36:00

>>209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다음 진행의 특성 상 시현주는 이 레스에 반응을 하시면 안 됩니다.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이 아닌 '하시면 안 됩니다.' 이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215 윤시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36:06

슈네 셀카 공유해주세요!

아니 잠깐만 왜 공주님은 긴장감이ㅋㅋㅋㅋ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평온하고 평소같앜ㅋㅋㅋ

216 윤시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38:26

>>214 에ㅔ... 에에ㅔ에에에!? 에? 저기 레주? 레주님? 시현이는 집에 토끼같은 딸내미가 있.. 아 이게 아니고

데플이 안떴으니 죽는건 아닌 것 같고.... 음... 데플은 보통 본인 선택의 여하에 따라 결정되니... 혹시 데플로 가는 지름기ㄹ.. (레주:왜 사고가 자꾸 그렇게 돌아가요

217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39:20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18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41:18

-- 나탈리, 히비키 --
나탈리는 그녀와 히비키 앞에 선 소수의 엘리멘트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있는 이그니스를 바라보며 미소와 함께 말을 꺼냈다.

"뭔가 의외네. 엘리멘트들을 잔뜩 데려올 줄 알았는데."

이그니스는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그녀의 말에 조용히 대답했다.

"코어는 많은 수의 엘리멘트를 동원한다고 쉽게 사라지는게 아니니까요.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코어를 상대해야 하기에 이렇게 된 것 뿐입니다."

나탈리는 잠시 숨을 들이마쉬다 내뱉은 다음, 이그니스를 보고 말을 이었다.

"역시, 코어가 목적이었구나. 근데 이걸 어째. 우리도 코어를 노리고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가 선수 쳐버렸네?"
".... 어차피 같은 목적으로 온 것이라면 굳이 저희와 대립하시면서 힘을 빼실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긴 한데, 짜증나니까."

나탈리는 메이스를 소환해내 이그니스 쪽으로 메이스를 겨누고 계속해서 말했다.

"니들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면 또 그 일을 계기로 뭔가 일을 꾸밀게 뻔하잖아? 잘나신 UFE가.
그러니까, 그런 꼴을 보는 것 자체가 짜증나니까 이러는 거야."

나탈리는 히비키에게 폐건물 입구 쪽으로 손짓을 해보이며 입구를 막아달라는 의사 표현을 해보인 다음,
다시 엘리멘트 쪽을 바라보며 낮은 어조의 목소리로 경고했다.

"그러니 미리 말해둘게. 너희들은 내 뒤로 한 발짝도 못 지나갈 줄 알아."

-- 슈네비트헨 --
슈네비트헨은 시현에게 농담삼아 말을 건넸으나, 시현에게로부터 반응이 돌아오지 않았다.
시현의 눈빛은 어느 순간 죽어있었고, 그저 한 곳을 멍하니 바라보다 천천히 슈네비트헨 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그가 들고 있던 검을 슈네비트헨 쪽으로 겨누어 금방이라도 베어버릴 듯한 자세를 취해보였다.

-- 시현 --
시현의 주위가 한순간에 어둠으로 뒤덮여버렸고, 주위에서 들려오던 바람 소리, 그리고 나탈리와 누군가의 대화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
칠흑 같은 암흑과 무거운 침묵 속에 난데없이 갇혀버린 그에게 멀리서부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배...? ... 선... 배...?"

그 목소리는 시현에게 있어 절대로 무시하지 못할 이의 목소리일 것임에 분명했다.

"선배...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에요... 시월이는....?"

그녀는 이내 모습을 드러내 시현에게 다가온 후 울상인 표정으로 그에게 말을 건넸다.

".... 아니에요, 선배... 선배까지 이러지 말아요...
전 그저, 그저... 선배랑 시월이가.. 아무 일 없이 평범하게 살길 바랬는데..
굳이 선배까지 이렇게 나설 필요가 없잖아요...
제발..... 제발 돌아가요.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가줘요, 선배.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 에스메랄다 --
에스메랄다는 멀리서부터 인기척을 느끼고, 곧바로 나탈리에게 문자로 상황을 보고했다.
그 다음 순간 그녀는 그녀의 뒤에서부터 누군가가 다가오는 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 전체 --
리사의 메시지 : 자연능력 충전 5% 완료.

// 제가 마지막 에피소드를 하기 전에 여러분들에게 개인 이벤트를 하도록 부탁드린 이유중에 하나가 여기에 드러났습니다. (코쓱
각자 상황에 맞는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19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43:03

(불-안)

220 히비키-이벤트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46:03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네요."

애사심 대단하신 그 분이군. 짜증나는 건 여전하네.
나탈리의 손짓을 본 히비키는 얼른 나탈리의 뜻을 해석해내며 입구로 다가갔다.

"협상인가. 다만 그런 가능성은 없어보여."

심상찮은 분위기라고 느낀 히비키가 조용히 중얼였다.

221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46:39

???????

아니 시현아... 시현이... 시현이 멘탈 어떻게 되는거지요???
레주 당신의 피는 무슨 색이냐!!!!(레주:빠빠빠빨간색

222 슈네주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3:49:29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223 에스메랄다-이벤트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50:22

뚜벅. 아니, 정말로? 뚜벅.
이런 옥상까지 올라오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난 이제부터 눈을 두 개씩 써야겠군. 속으로 피식 웃었다. 아래쪽에선 아직 전투 상황까지 벌어지진 않은 것 같아.그러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눈을 뗄 수는 없어. 마지막까지, 마지막까지 아래를 보다가,

"거기 누구지요? 내 뒤에 있는 당신 말이에요."

나는 몸을 들어 뒤를 돌아보았다.

224 이름 없음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50:34

시현 : (멘탈 와그작)


레주의 피 색은... 아마도... 레인보우.... 허허ㅓ허....

225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50:59

실화냐 레주 이 악마야(와장창(레주:아오

226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51:49

레주 피의 색은 이제 궁금하지 않아요 레주는 피도 눈물도 없서요 저희 이제.카피페에 나탈리 끼워주지 말죠(수군수군(레주:다 죽여버린다

227 이름 없음 (7543749E+5)

2018-01-20 (파란날) 23:53:09

아 근데...지금 약간 뒤통수 맞은 기분인 게...숨고 모습을 바꾼다던 그게...저런 거였구나...위장이라는 게 저런 위장이었군요...아....와...

228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54:27

와 그럼 히비키한테 나타났으면 뭐가 나왔을까요? 엄마나 아빠? 큰누나?

229 윤시현 (7945378E+6)

2018-01-20 (파란날) 23:56:18

아하하, 재미있는 생각이네요. 이렇게, 대답 해야했는데. 그런데.


“…뭐에요, 이거는.”


미간이 저절로 찡그려졌다. 혹시 나 왕따당한거에요? 아니면 내가 만만해보여서 따로 떨어뜨렸나? 그것도 아니면 혹시 내가 나도 모른 사이에 어둠의 엘리먼트로써 능력을 개화… 그래, 이건 아니겠구나 응. 요즘 직업병으로 연애소설만 본다고 친구 놈이 하도 욕해서 라노벨을 봤더니 이상한 쪽으로 자꾸 사고가 빠지잖아.

주변을 여러차레 두리번 거렸으나 있는 것은 암흑 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아서. 그래서 조금 불안해졌는데. 그런데, 그랬는데.


“…이온아?”


어째서, 네가. 무엇때문에. 하필이면 네가.

울먹이는 목소리는 익숙한 것.

울음으로 가득인 예쁜 새싹색의 눈동자도 익숙한 것.

보드라운 흰 피부도, 붉은 입술도, 나부끼는 머리카락도 모두 익숙한 것.

한번도 잊어본 적이 없고, 한번도 기억하지 않은 적이 없고, 한번도 생각치 않은 적이 없었던 사람. 그래서 알 수 있었다. 한번도 잊지 않아서 알 수 있다.

너는 나에게 이 힘이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힘이라는 것을 알려주었기에 내가 엘리먼트가 되는 것을 긍정했고, 너는 내가 하는 일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긍정하였기에 내가 엘리먼트가 되었던 것이었지. 그래서 지금의 나를 부정하는 너는 내가 아는 이온이가 아님을 알아. 서온이가, 이서온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 하지만, 하지만…


“온아…!”


알지만, 그 환상에 매달릴 수 밖에 없기에. 너와 떨어진 시간이 길었고, 너를 그리워한 시간이 길었고, 너를 추억으로만 기억했던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렇기에 나는 너에게 다가갈 수 밖에 없었다.

230 이름 없음◆J9Dw/Ka7rg (6502428E+6)

2018-01-20 (파란날) 23:56:56

.....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여러분. 그래도 마지막인데 이런 이벤트 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여러분: 응 너 퇴출

231 향주 (3737998E+5)

2018-01-20 (파란날) 23:57:33

저러다 칼립토스가 방심한 시현이 푹찍하는건 아니겠죠? 빨랑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레주(집요

232 슈네비트헨 (314353E+63)

2018-01-20 (파란날) 23:58:06

분위기라도 풀어볼까 해서 농담을 건넸건만, 그의 눈빛은
죽어있었다. 자기가 심한 농담을 했나, 라고 생각한 그는 웃고있던 표정을 굳히며 조용히 주먹을 쥐었다.

"아무래도 웃을 상황은 아닌가보네요."

자신을 금방이라도 베어버릴 듯한 자세에, 그 또한 옅은 바람을 휘몰아치게 하더니 한숨을 쉬었다.

"미안합니다."

수정펀치 한 대 갈길테니 이 악 물어주세요. 그는 순간 강한 돌풍을 일으키려 했다.

233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0:36

음.. 다음 진행을 작성하기 전에... 먼저 시현주에게 혹시 이 다음 레스에 추가로 적을 내용 같은게 있으신지 물어보겠습니다. 스피디한 진행을 위해 돌발 상황 이벤트는 대체적으로 진행 두 세 번에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서요!

234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1:00

>>231
ㄱ.ㄱ..공주님!!!!! 공주님 파이팅!!!!!!(슈네:아니..

235 이름 없음 (679858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4:45

>>233 없어ㅓ요오! 너무 길어질것같아 팀장님 눈치 안보이게 화장실에 와서 적었(...)어서 쓸 기력도 없어요...

토요일 야간의 슬픔입니다;;^;;;; (찡긋

236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5:36

토요일 야간까지 근무를 시키다니 이 악독한 회사같으니...! 시현주 푹 쉬어야할텐데...ㅠㅠㅠㅠ

23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5:56

>>235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갈테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38 슈네쟝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7:08

토요일 야간까지 근무를...8ㅁ8 (부둥부둥(도담도담

회사쟝 맴매해야겠네 맴매!!! 8ㅁ8!!!!

239 이름 없음 (679858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7:43

최근에 사원기숙사로 이사했더니만 야근시키는데 참 부담이 없어지더라고요... (심한욕)

화장실은 춥고 폰은 불편하니 빨리 노트북 있는 사무실로 들어가고싶어요...

240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07:46

아니 시현주는 무슨 회사를 다니시는거임 ㅠㅠㅠ 유프이 버금가는 블랙기업이자나여...어째서 토요일까지 사람을 야근을 시켜???ㅠㅠㅠㅠ

241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2:44

-- 나탈리, 히비키 --
나탈리의 말에 이그니스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상황은 알겠지만, 저희 역시 코어를 제거 하는 의무에 의해 온 것이기에 포기할 수 없을 것 같군요.
지금이라도 저희와 협력하시지 않는다면 저희 UFE는 당신을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을 시도할 것입니다."

나탈리는 그의 말에 무언으로 대답했고, 그녀의 반응에 이그니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의 말이 끝나자 마자 그의 뒤에 서 있던 한 명의 엘리멘트가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고,
그녀의 행동에 나탈리는 당황한 채로 재빨리 히비키 쪽으로 고개를 돌려 말했다.

"안 돼...! 히비키! 빨리 저 엘리멘트를 쫓아가! 여기는 내가 맡을게!"

그 직후 나탈리는 핸드폰을 들어 에스메랄다에게 음성으로 메시지를 남겼다.

"에리 언니. 혹시 건물 주변에 침입을 시도하는 엘리멘트가 있는지 확인 부탁드릴게요."

-- 슈네비트헨 --
시현은 살기를 띤 눈빛으로 슈네비트헨을 노려보다 이내 빠르게 그에게 다가가 검을 휘둘렀으나
슈네비트헨이 강하에 일으킨 돌풍에 의해 그의 공격은 다른 곳으로 향했고, 곧 그는 멀찍이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곧 그는 다시 일어나 자세를 고쳐잡고 다시 슈네비트헨을 바라보며 다음 공격 기회를 노리기 시작했다.

-- 시현 --
".... 선배....!"

시현이 그에게 다가가자 여성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시현에게 달려가 그의 품에 안겼다.

"고마워요, 선배... 절 이해해줘서...
선배가 이런 일에 나서게 되었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서... 그래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절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다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다시 들려온 그녀의 목소리는 어딘가 심하게 뒤틀려 있었다.

"....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절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다음 순간, 그의 뒤에서 수많은 가시가 튀어나와 그의 몸을 관통했다.
여성은 행복해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말을 건넸다.

"고마워요, 선배.. 이제.. 이제 모든 걸 잊고.. 저랑 같이.. 저랑... 시월이랑 같이 가요..."

마지막으로 들려온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그가 알고 있던 목소리가 아니었다.

// *시현 리타이어.
이후 다른 지시사항이 있을 때까지 시현주는 해당 반응 레스 이외의 다른 반응 레스를 다실 수 없습니다.

-- 에스메랄다 --
에스메랄다는 건물 아래쪽 상황을 주시하면서 그녀의 뒤에 다가선 남성에게 말을 건넸다.
남성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서 있다 천천히 입을 열어 그녀의 질문에 대답했다.

"...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는데 얼굴도 안 마주보다니, 매너란 건 어디다 팔아먹은 짓이지?"

그의 말엔 어떤 감정도 묻어나오지 않았지만, 그와 동시에 어떤 살기 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모든 걸 포기한 듯한, 무미건조한 어조의 말투일 뿐이었다.

// 에리의 앞에 나타난 인물은 다름아닌 에피소드 2에 등장한 팀의 일원인, 과묵한 성격의 남자입니다!
뭐, 기억하지 못하셔도 진행에 별 차이는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10% 완료.

.dice 1 2. = 2
1-에스메랄다
2-엘리멘트 남성

// ... (미리 캡틴x메x카 방패를 준비한다

242 이름 없음 (679858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3:22

서버관리 계열이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서... (말못잇

허ㅓ허허 괜찮아요 야근하면서 몰래 하는것도 꿀잼이에여(???

243 슈네쟝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5:17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시현이 안대!!!!!!!!!!!!!!!!!!

244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5:39

>>242 ..... 죄송합니다, 시현주 진짜로.... 저 정말로 이런 진행은 하고 싶지 않았어요, 진짜. 진짜로, 믿어주세요.... (석고대죄
야근 때문에 힘드실 텐데 이런 상황까지 목도하게 해드려서 진짜 죄송합니다, 진짜. 근데 진행에 있어서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거...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245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6:05

어? 어? 어어???????????

(충격
(말잇못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주 사람을ㅋㅋㅋㅋㅋㅋ아니 시현주ㅋㅋㅋㅋㅋㅋㅋ아니 레주 그냥 이렇게 끝인겁니까 ㅋㅋㅋㅋㅋ 너무하자너 반격도 1도못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그냥 걸리면 끝인거에요???? 기회도 안주는거 너무하지 아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시현아ㅏ안돼 ㅠㅠㅠㅠㅠ 운빨로 목숨결정이라니 이거 순 어딘가의 돌겜(???)이잔아ㅠㅠㅠㅠㅠ


시현주...이제 따뜻한 사무실에서 눈팅하실 수 있어요..(줄줄(레주:고맙죠^^?

246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6:48

아니네. 협상이였어. 그러면 그렇지.

"알겠어요!"

모습을 감춘 엘리멘트를 쫒으라는 말에 히비키가 넓은 범위의 물보라를 일으켜 사방으로 퍼뜨렸다.
아무래도 물로 상대방을 붙잡아 물덩이에 가둬버릴 작정이였다.

//
내가 저럴줄 알았어!!!!!!!! 저럴 줄 알았어!!!!!!! 시현아!!!!!!!!!!!!!!

24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7:30

참고로 시현이가 당한 상황은 '데플'이 아닌 '리타이어'입니다. 설정상 시현은 환상에서 당한 거라 현실에서의 데미지는 전혀 받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따라서 이후의 시현의 생사는 슈네에게 달려 있다는 거... (떠넘기기

248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7:37

>>244
(가자미눈)

249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8:51

아니 근데 진짜 이렇게 끝인거에여 레주?ㅠㅠㅠㅠㅠ흣흑흑 이게무슨일이야 ㅠㅠㅠㅠㅠ 너무 갑작스럽자나요 진짜 그냥 걸리면 안녕인거예요???ㅠㅠㅠㅠㅠ

250 윤시현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19:29

헉ㄱ (두근두근 저ㅓ저 상판뛰면서 리타이어 당한거 처음이라 되게 두근두근해요 (???

>>244 힉 너무 신경쓰지마세요ㅋㅋㅋㅋㅋ 뭐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겠지 않겠습니까 ;v;;; 그러니까 다른 참가자라도 좀 살려줘요ㅋㅋㅋㅋㅋㅋ

251 윤시현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0:45

근데 저럴줄 알았어ㅋㅋㅋㅋㅋ 그냥 시현이 성격이라면 뭘 제일 먼저 골랐을까? 라고 생각하니까 딱 저 답변이 나올 수 밖에 없어서 그냥 막 쓰기는 했는데ㅋㅋㅋㅋ 생각보다 이거 꿀잼이네요(???

다음 타켓은 누구죠 레ㅈ (탕

252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2:13

>> 249 이번 이벤트의 돌발 상황의 레퍼토리는 사실 이겁니다:
1. 다이스로 돌발 상황 당사자 결정
2. 당사자의 과거 또는 중요한 사람/사건을 이용해서 당사자 시험
3. 당사자의 대답에 따라 리타이어/생존 결정

시현은 리타이어의 조건에 부합하는 대답을 해버렸기 때문에 전 다시 한 번 시현주에게 이대로 진행할 것인지 확인했고, 시현주는 이대로 진행해달라 하셔서.... 으아아ㅏ아아아ㅏ아ㅏ아 진짜 죄송합니다 시현주우ㅜㅜ우ㅜ우우우!!

참고로 다음 돌발 상황 진행부터는 다시 물어보는 일 같은 건 없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253 에스메랄다-이벤트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5:44

마침내 뒤돌아 마주한 남자는, 이, 망할, 인간,

나는 나도 모르게 이를 뿌드득 갈았다.
머릿속의 핏줄이 다 터지는 것만 같다. 저 건조한 말투가 견딜 수 없도록 짜증나.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짜증나서, 아래쪽의 나탈리와 히비키가 아니었다면 당장에라도 달려들 뻔 했다. 주먹을 꽉 쥐며, 나는 한 마디 한 마디를 힘주어 내뱉었다.

"당신 따위에게..당신 따위에게 차릴 예의는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이 정신병자.."

저 인간은 틀림없이, 틀림없이. 분명히 그 인간이다. 엘리멘트에서 보기 좋게 탈주했던 주제에, 살려놓으니 은혜도 모르고 우리를 물려고 드는..

"고작 기관에 충성할 뿐인..충견 따위가,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무슨 당당함으로, 나한테 예의를 요구하는 거지요?"

그러나 곧장 울려온 핸드폰과, 재생되는 음성 메시지가 나의 집중을 빼앗았다. 건물 주변의 엘리멘트를..나는 저 인간이 이제 내게 무얼 말하든 그런 건 신경쓸 게 아니었으니, 그대로 핸드폰을 꺼내 나탈리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건물 옥상에 엘리멘트 하나. 나와 있어요. 아마도 앞으로 도움주기 힘들지도 몰라요. 최선을 다해보겠어요.」

눈을 저이에게서 떼지 않는 건 그만한 가치를 부여하는 게 아니라, 나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254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8:28

>>253 아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에스메랄다가 대화하고 있는 남자는 나탈리가 싸다구 날린 남자가 아니라 예전에 환이랑 대화했던 그 남자입니다. 그 인간 쓰레기(...)는 나탈리 덕분에 다른 곳에서 굴려지고 있는 중이에요!

255 윤시현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8:49

이럴 줄 알았지. 영악한 놈, 시월이나 라현이가 아닌 서온이 모습을 하다니. 내가 그 모습을 띈 이에게 거부를, 부정을 뱉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 모습의 아이에게 내가 뱉을 답은 항상 긍정밖에 없으니.

전신을 강타하는 고통. 아픔. 핏물의 역류. 그리고 난 다음의 고통, 고통, 또 고통.


“… 진짜 바보같네요.”


아, 물론 제가 아니라 네가.


“‘그 모습’이었다면, 저를 죽이기보단 저를 이용했, 어야죠. 큭… ‘그 모습’에게는, 저는, 어떤… 부정도… 못하니까.”


그러니까, 밖에 계신 아아주 무서운 분들이 댁을 조져버릴, 흠. 댁을 겁나게 팰거에요. 마지막 정신력으로, 다시 기괴하게 뒤틀린 ‘무언가’를 보며 겨우 입꼬리를 비틀어 비웃어주었다. 부디 네가 저 밖의, 찬란한 빛을 지닌, 별빛과도 같은. 그들의 앞에서 아주 고통스럽게 무너지기를.

그리고 그것을 끝으로, 암전.

256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28:54

>>252
흣흗흑 그랫군여 ㅠㅠㅠㅠㅠ 그럴지더 모른다 새각하긴 햇는데 우리 레주라면(레주:???)...설마설마...해서 무서워서 질문해써요 ㅠㅠㅠㅠ 댕청한 에리주는 그저 죄성하다예요...(눈물(레주:그렇게나 날 믿지 못한겁니까

>>250
ㅋㅋㅋㅋㅋㅋㅋ시현주반응 윾쾌햌ㅋㅋㅋㅋㅋ

좋아 공주님 가라!!!(슈네:하아..
그건 그렇고 >>241의 다이스의 정체는 도대체...?(덜덜)

257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0:09

설마 다음 타자가... 에리인건ㄴ... 아뇨 그러지마요 레주 이쁜이는 건들이는게 아니라구요 (???

258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0:28

>>254 네네 아라여!! 어차피 살려줫는데 배신한 건 똑갗다고 생각해서..(후비적
성격이 착하다고 해서 한짓이 무마되는건 아니니까여...(쓰레기 이다)

259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0:33

설마 더 남길 말이 유언으로 남길 말이였나요(레주:야

260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2:16

향주가 흑화했ㄷㅏ...! (두근두근 (팝콘

261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2:34

앗차 이즘에서...시현이네 친구 편집자님 이름은 라현이..(끄적끄적
헤헤둘이잘어울ㄹ(시현:닥쳐요

262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3:42

>>259
ㅋㅋㅋㅋㅋㅋ유언이라닠ㅋㅋㅋㅋㅋㅋ

ㅠㅠ 레주가 시현이에게 공격기회를 준거엿어 ㅠㅠㅠㅠ난그것도모르고ㅠㅠㅠㅠ(롬-곡

263 슈네비트헨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3:48

위험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어. 검이잖아. 산전수전 다 겪어봤어도 칼빵은 싫다고. 표정을 구기며 시현을 빤히 쳐다본 그는 재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갑자기 왜 저러지? 아까 문자 내용과 관련이 있는건가?

이대로 자신이 죽자살자 싸우다 다른 엘리멘트가 나타나면 자신은 끝장이다. 자신이 먼저 끝장나면 그 또한 생사가 불분명할터다. 그렇다고 그를 죽인다면. 절대,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본부 녀석들 머리를 수박 깨버리듯 깨는건 가능해도 그는 절대 안된다.

"미안합니다, 진짜 미안합니다."

남은 방법은 기절 뿐인가. 내키지는 않지만, 그는 심호흡을 하고 시현을 향해 손을 뻗어 바람을 응축해 옅은 진공막을 만드는 것을 시도했다.

264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5:25

사실 시현이 친구 이름은... 없었어요 (시현:야

그냥 진행하다보니까 이름이 필요할 것 같아서... 딱히 떠오르는 이름도 없어서 오늘 저녁에 라면 먹었겠다 그거하고 시현이 이름 조합해서 라현이... 헤헤 발음이 라면이같... (탕

265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5:25

아니 레주 이건 좀 아니잖아요(침착) 대체 얼마나 많은 오너들의 멘탈을 터뜨려야겠습니까

266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7:21

>>264 그럼 시현이랑 라현이랑 합치면 라시ㅎ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265 앞으로 계획된 건 에리 쪽 합해서 두 번... (그게 아니잖아 이 악마야

26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8:06

어쨌든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68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39:55

>>266 잠깐만요 생각해보니까 그거 네이버 월요웹툰의 뷰X풀... 그거.... 저 둘이 합체하면 사디스트 탄생하는겁니까?! (니가지었잖아

269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0:27

예? 에리도 있다고요?

270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1:22

-- 나탈리, 히비키 --
히비키는 넓은 범위에 물보라를 일으켰고, 곧이어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가 물보라를 맞아 행동이 지체된 걸 확인했다.
그러나 그녀가 있는 곳은 나탈리와 엘리멘트들이 대치하고 있는 곳과 멀찍이 떨어진 곳이었기에
그녀와 따로 행동하는 것은 불가피해보였다.

-- 슈네비트헨 --
슈네비트헨은 잠시 심호흡을 한 후 시현을 향해 손을 뻗어 옅은 진공막을 만들어내었고,
그의 갑작스런 공격에 시현은 당황하여 잠시 자세가 흐트러졌으나 다시 제대로 그에게 검을 내질렀다.
하지만 방금 전 슈네비트헨의 공격으로 인해 그의 공격 시도는 그저 슈네비트헨의 어깨에 작은 생채기만 냈을 뿐이었다.

-- 에스메랄다 --
"....... 부정은 하지 않겠다."

에스메랄다의 적의가 가득한 반응에 남성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적어도 당신처럼,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따라 망설임없이 행동하는 사람에겐 나같은 건 인간으로 보이지 못하겠지."

남성의 얼굴엔 일말의 살기도, 전의마저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잠시 한숨을 내쉬다 착잡한 어조로 말했다.

"소중한 팀원을 아무것도 모른 채 그런 상황에 내몰게 해버렸으니."

그 말 이후로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에스메랄다만 멍하니 바라보았다.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20% 완료.

271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2:23

// 반응 레스으으으으 부탁드리겠스으으으읍니다아아아아 (드디어 미쳤나보군

272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4:19

>>268 왠지 시현이가 "흐응~" 하면 팀 전체 분위기가 싸해질 것만 같은 그런 느낌... ...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죠.

>>269 방금 전 다이스에서 에리vs남자 돌렸더니 남자가 나온만큼 더 재밌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지도....?

273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4:49

향주가 가져오는 짤방ㅋㅋㅋㅋ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펭귄 겁나 귀엽다ㅋㅋㅋㅋ


아 근데 에리라뇨 레주양반 에리는 좀 편하게 해줘도 되잖아요 (멱살잘잘

274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7:14

누군가 물보라를 맞았다. 행동이 지체됬을 것이다. 히비키가 그 방향으로 챵을 겨누고 돌진했다.
그리고 창을 크게 휘둘러 바닥에 소용돌이처럼 회전하는 물줄기를 만들어 상대방을 포박하고자 했다.

'저 엘리멘트가 있는 곳은 나탈리씨와 멀리 떨어진 곳이야. 유감이지만 아무래도 나탈리씨와 떨어질 수 밖에 없겠어.'

히비키는 엘리멘트의 속성이 무엇인지 추측했다. 갑자기 사라진 걸 보면 바람의 힘으로 순식간에 이동한건가? 아니면 어둠의 엘리멘트?
아무래도 어둠의 엘리멘트인 것 같은데... 정말 어둠의 엘리멘트가 맞다면 일이 더 성가셔질 것 같았다.

275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48:18

>>273
남극의 일진이라고 불리는 아델리 펭귄이래요! 키는 작지만 매우 포악하다고 합니다...

276 에스메랄다-이벤트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51:41

그는 나의 말을 듣더니, 여전히 방금 전의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대꾸했다..뭐야, 저렇게 사과할 거라면 대체 뭘 바라고 우리를 배신한 거야.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왜 저러는 거지?

갑자기 말을 멈추곤 가만히 서 있다니?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뭐예요?"

나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하, 이것 봐라. 대답이 없네.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가, 그렇다고 해서.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나는 당신에게 화가 났어요. 그건 사실예요. 우리는 당신을 구했지만, 당신네들은 우리를 돕긴 커녕 더 위험하게 해버렸으니까요."

우선 나탈리의 명령을 수행해야겠지. 난간 너머를 힐끗 보고, 나는 엘리멘트들이 모여 있는 쪽으로 손을 뻗었다. 그리로 빛을 터트렸다. 시선을 분산시켜준다면 좋겠는데.
도로 남자에게로 눈을 돌리며 나는 이어 말했다.

"하지만...미안해요. 사과할게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당신을,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니까요. 당신은 살기 위해 움직였고, 그때그때 맞다고 생각되는 쪽으로 움직였겠죠. 그러니, 그건 잘못일지 몰라도, 죄는 될 수 없는 거니까요."

그런데 이것 봐라. 말하고 있으면서도 느껴지는 이 위화감은 뭐지? 저기에 멈춰서서, 뭘 하고 있는 거지? 저쪽으로 가볼 수도 없고. 나는 이 아래 상황을 봐야 하니까. 가까이 가선 안 될 듯한 느낌도 들고..
사과를 끝냈는데도 가만히 있는 그를 보며, 나는 의아하게 물었다.

"이봐요, 당신 괜찮아요? 뭐 하는 거예요?"

277 슈네비트헨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0:52:19

어깨에 난 생채기. 그는 빠르게 뒤로 물러서며 고개를 저었다. 작정했구만. 제대로 맞았더라면 만화에서 으악 하면서 쓰러지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시체까지 되겠어. 그는 미안합니다. 라고 마지막으로 사과하더니, 그를 향해 뛰쳐들었다.

"꽤 답답할지도 몰라요."

진짜로 이 악 무시던가, 아니면 따님분 얼굴 생각하면서 참으시던가. 그는 시현의 얼굴을 손으로 붙잡으려 하며 그대로 진공막을 형성하려 했다.

278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54:33

그래.마저요..쟤가 다이스 맞았잖아...이제 뭐에여

? 막 빈틈만 보이면 막 공격당해서 주금당하고 그런거아니냐...어...(불안(초불안

279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55:12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280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55:20

퍄퍄ㅑ 역시 갓갓 슈내주 ㅠㅠㅠㅠ 이렇게 색깔을 써버리실줄이야 ㅠㅠㅠㅠ 괘멋지자너 ㅠㅠㅠㅠㅠ(소오름(야광봉

281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0:55:57

>>279
히익(기겁
안대애애애애ㅐ애!!!!!!!!(붙잡(안됨

282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02:16

-- 히비키 --
물보라를 맞은 엘리멘트 여성은 모습을 드러냈으나, 표정엔 당황한 기색같은 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여성은 히비키를 흘끗 바라보더니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곧바로 단검을 만들어내 그의 목 부분을 향해 불쑥 내밀며 말했다.

"뭐해? 상대 앞에 두고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고 있어?
뭐, 그건 됐고, 마침 나 심심한데 잠깐 놀아줄래?"

-- 슈네비트헨, 그리고 시현 --
슈네비트헨은 고개를 저으며 시현에게 사과를 건넸다.
그리고 답답할지도 모른다며 시현의 얼굴을 붙잡고 그대로 그의 얼굴 주위에 진공막을 형성하려 했다.
시현은 갑작스럽게 숨을 쉬지 못하게 되자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반격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슈네의 몸 이곳저곳에 가벼운 상처가 나게 되었다.

.....

잠시 후, 시현은 어느새부턴가 그를 감싸고 있던 암흑이 사라졌다는 걸 알아챘으나,
왠지 모르게 숨을 쉴 수가 없다는 느낌에 앞을 바라보았고,
곧이어 슈네비트헨이 그의 얼굴 주위에 진공막을 형성하고 있다는 걸 알아냈다.

-- 에스메랄다 --
남성은 잠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에스메랄다를 바라보더니,
이내 활과 화살을 만들어내어 화살을 활에 끼운 다음 그대로 에스메랄다를 향해 겨누어보았다.
그의 눈빛은 방금 전보다 훨씬 탁해진, 잠시나마 남아있던 감정 조차 보이지 않는 눈빛이었다.

-- 전체 --
리사 : 자연 능력 충전 30% 완료.

// 슈네주와 시현주는 위 진행에 반응 레스를 적으신 다음, 잠시동안 일상 형식으로 두 캐릭터끼리의 대화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각 상황에 맞는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83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06:25

"역시 어둠의 엘리멘트였군요."

단검이 목에 들어오자 약간 당황한 얼굴이 되었지만 평소의 덤덤한 말투로 말을 꺼냈다.
잔말 말고 물속에 가둬버리는건데.

성가시게 됬네. 불이라면 몰라도 어둠의 엘리멘트라니.

'목에 칼을 들이대면서 놀아달라고 하는거 보면 확실히 제정신은 아닌 모양인데.'

히비키는 창을 들어 목에 들어온 단검을 쳐내고 뒤로 둘러섰다.
그리고 몸 주변에 물줄기를 둘러 둥글고 큰 방석 모양의 물 방어막을 만들었다.

"물러설 곳도 없으니 피하지는 않겠습니다."

284 에스메랄다-이벤트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10:35

뭐야, 어째서?

..방금 전까지 나에게 사과, 사과라고 하긴 뭐하지만 대화를 시도하던 사람이다. 왜 갑자기 전투 태세를 취하는 거야? 알 수 없는 것만 잔뜩이야! 순간 뇌가 멈춰 움직이질 않았지만, 화살이 빛을 받아 번쩍이는 것을 보고 알아차렸다.

날 지금 공격하고 있고,
나는 어떻게든-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생존본능, 그 별것 아닌 것이 나를 움직였다. 나는 남자의 눈 앞에 빛을 터트렸고, 동시에 발을 박차고 나가 자리를 피했다.

손에 천천히 석궁을 만들어냈다. 아, 이런. 석궁 화살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닌데..안주머니를 만져보며 버릇처럼 입을 삐죽였다. 대충 한 세트쯤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시간이라도 벌어보자. 나는 화살을 하나 꺼내 석궁에 장전해 놓았다.

--

에리 석궁도 있섯서요?(네!

285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12:51

러ㅓㅓ럭 시현이 살앗다!!!!!!(기-쁨)
흠 기절시키면 원래대로 돌아오나본데...쓸줄아는건 빛뿐(강조)인 에리는 댜체 어케 해야....(답X)

286 슈네주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1:13:46

눈뽕으로 악귀(코어:힝)를 물리치는건..(에리주:뭐라는거야 대체

287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14:25

흑흑 그건그렇고 물러설 곳 없으니 피하지 않겜ㅅ다는 향이 왜캐 멋잇죠 ㅠㅠㅠㅠ ㄷ간지나..반해버려...

288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15:28

>>286
전방 섬광탄!!!!! 악귀야 물러가라 훠이훠이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이건아닌거가텈ㅋㅋㅋㅋㅋㅋ안대여 악귀(코어:???)가 섬광탄에 당한다는건 들어본적이 업서...

289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15:57

에리는 눈뽕이 있잖아요!! 빛을 터트려서 아에 시야를 터트리ㄱ...

그게 아니면 빛의 엘리먼트 능력이 어느정도인걸까요? 상대방의 시야에 반사되는 빛을 막거나 억제해서 시야를 볼 수 없도록 한다거나? 그게 아니면 빛을 물질화할 수 있으면 히비키처럼 빛의 창을 만들어서 날린다거나... 흠ㅁ....

290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17:02

>>287
아닙니다 에리주... 에리주가 향이를 유난히 아끼시니 멋있어보일 뿐이지 남들이 보면 허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물론 허세로 한 말은 아니였지만!

291 슈네주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1:17:25

나는 정말 슈레기야..히비키 방어막을 보자마자 "꺄아 든든해" 라던지 "빵빵해요!" 같은 흉악한 대사가 자동 음성지원이 되는거 있지..(흐릿

것보다 히비키 멋있다!!!!!

292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19:08

>>291
어... 사실 그거 생각하고 쓴거 맞아요! 든든해요! 빵빵해요!

히비키가 쓰는 물줄기 대포도 모 게임의 물꼬맹이가 쓰는 스킬을 생각하고 묘사한거에요! 살(殺)수포!

293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19:22

>>289 빛엘리의 화살이 빛을 물질화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빛의 창을 날릴 수 없다는 점만 빼면 나머지는 전부다 가능합니다!

그리고 코어가 섬광탄에 당한다면... UFE는 엘리멘트가 아니라 군대로 만들어져 있었겠...죠....?

294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0:55

>>293 그럼 화살을 일일히 활로 쏠 수 밖에 없나요? 게이트 오브 바X론처럼 화살비를 우수수 내리거나 왕의 재ㅂ...

295 윤시현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1:50

“쿡, 쿨럭, 컥…!”


거칠게 기침을 하며 본능적으로 제 앞에 존재하는 사람의 옷자락을 세게 쥐었다. 얼마나 세게 잡았냐면, 손아귀에 손톱이 박혀 피가 흐를 정도로.


“서, 온이가.”


시야가 흐려진다. 사물분간이 되지 않았다. 자잘히 입은 상처 떄문이었을까, 일시적으로 호흡이 막혔기 때문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서온이가, 보여서. 그래서. 그래서 말리지 못하고, 그리고… 그리고… 한평생 해준 것도 없는데. 그렇게 가버리는게 어딨어요. 그렇게, 나만 두고. 따라가지도 못하게 해놓고 혼자만 가버리는게… 어딨어…”


아직도 환상에 허우적거리는 것인지, 아님 환상이 만들어낸 트라우마에 허우적거리는 것인지. 거칠게 호흡하며 횡설수설 말을 뱉었다.

296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2:13

>>294 이론상 가능하지만 그런 엄청난 공격을 하려면 당연히 능력을 신나게 써대야 할테니 정말 능숙한 빛엘리가 아닌 이상 힘들겠죠!

297 슈네비트헨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2:58

반항하지 말아요, 계속 그렇게 반항하면 더 짓눌러야 하잖아. 몸 이곳저곳에 상처가 나자 문득 아주의 몸에 내가 낸 상처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같은 생각을 해버린 그는 머리카락이 옅게 잘려 떨어지자 눈살을 찌푸렸다.

"시현 씨. 만약에 당신이 제정신이라면 열정적이고 생생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봐 주시겠어요?"

왜 있잖아요, 따님 분 쳐다보는 눈빛이요. 제가 기절 시키기 이전에 드리는 마지막 기회예요. 라며 그는 시현을 빤히 응시했다.

298 슈네비트헨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3:21

아ㅏ않ㅇ이 엇갈렸ㄷ다

299 슈네주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4:15

ㅈ제가 추가할게요 잠시만요!!!

300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6:36

다음 진행에서 슈네와 시현의 파트는 잠시 제외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에 슈네주와 시현주는 서로 잠깐 간단한 일상을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301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7:37

아니 잠깐만 엇갈렸... (됴르르

한줄 더 추가하도록 하죠! 잠시만요!

302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8:39

와 어떻게 이것도 엇갈리냨ㅋㅋㅋㅋㅋㅋㅋ (얌전히 기다린다

아 근데 따님 보는 눈빛이라뇨ㅋㅋㅋㅋㅋㅋ 그건 집차ㄱ... 아니 그 아이돌을 바라보는 빠의 눈비ㅊ...

303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29:34

호ㅗ옥 향이가 센 이유가 잇엇어..흉악한 물로리놈들(???)을 다 합쳐놓은 거나 마찬가지이니 그렇겠됴.
..

ㅋㅋㅋㅋㅋ그게임에서도 빛은 슬애기자나옄ㅋㅋㅋㅋㅋㅋ(아니다)ㅋㅋㅋㅋ제 주캐만 해도..궁극기가 슬에기고...


컼ㅋ컼 머랄까 혹시 잡담 참여 잘 못하거나 레스속도 늦으면 아 에리주 이 약골놈이 또..하고 이해해주세요..!! 천천히 쉬면서 할게요ㅠㅠㅠ

304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31:00

>>302 ㅋㅋㅋㅋㅋ그럴리가요 우리 커여운 ㅛㅣ현이가 시월이를 보는 눈빛이 고작 그런것이라니..좀더!! 좀더 막 사랑으로 가득하고!! 자애롭고!! 따뜻하고!! 흐뭇한!! 막 빛으로 가득한 그런 느낌 아니겟어여!!(필사적 실드)

305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31:05

그러고보니 빛 엘리멘트는 빛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나요?

아 아니 그 게임에서도 빛이 쓰레기라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빛은 대체 매체에서 무슨 이미지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6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31:23

일단 전원 레스가 다 올라온 걸로 간주하고 다음 진행으로 가겠습니다!

>>303 네 알겠습니다! 시간도 늦었으니 너무 무리 마시고 천천히 하셔요!
이벤트는 최대한 오늘 끝내도록 할 생각이니 모두들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끝내지 못한다면 내일 바로 이어 할 예정이에요!

30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31:56

>>305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되면 바람이랑 특성이 겹치기 때문에...

308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32:36

-- 히비키 --
히비키가 몸 주변에 물줄기를 둘러 물 방어막을 만들어보이자 여성은 씨익 웃어보이더니 이내 다시 모습을 감추었고,
다음 순간 히비키의 물 방어막 안으로 들어와 단검으로 그의 옆구리를 살짝 찌른 다음 순식간에 방어막 밖으로 빠져나왔다.

"물 같은 거, 그냥 스며들어가기만 하면 끝 아니야?
그런걸로 내 공격을 막아낼 거라 생각한 거야, 혹시?"

여성은 단검을 든 손으로 입을 가리며 쿡쿡 웃으며 말했다.

"부족해..."

-- 에스메랄다 --
갑자기 눈 앞에 터뜨려진 빛으로 인해 남성은 잠시 얼굴을 찌푸리더니, 이내 다시 원래 자세로 되돌아왔고,
바로 여러 화살을 활에 끼운 다음 에스메랄다의 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쏴보였다.
여러개의 화살은 그대로 에스메랄다를 향해 쏜살같이 날아가기 시작했다.

-- 전체 --
리사 : 자연 능력 충전 45% 완료.

// 힘내라 힘, 힘내라 힘, 싸워서 이-겨-라- (.....

309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33:11

>>307
그럴수가...!! 빛의 속도로 발차기 하면서 빛의 속도로 차여본 적 있나? 드립이 나오길 바랐는데!

310 슈네비트헨-시현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1:34:41

시현을 빤히 응시하던 그는 그가 무언가를 말하려 웅얼거리는 것 같자 조용히 손을 떼었고, 그가 자신의 옷자락을 강하게 잡자 가만히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나직히 일렀다. 대충 상황을 파악했다는 듯.

"해준 것이 아예 없는건 아니잖아요. 시현 씨는 따님분을 예쁘게 자라게 해주는 아버지니까요. 아버지의 본분을
다한다는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버지가 사라져버린 저와 달리, 당신은 아버지의 역할에 충분히 임하고 있잖아요.

"만일 시현 씨 마저 사라졌더라면, 따님은 어쩌고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일텐데. 따님분이 외로이 지내는 걸 서온 씨가 원하지는 않을거예요."

그러니까 숨 크게 들이 마시고, 내쉬세요. 라며 그는 가벼이 주변을 바람으로 일렁였다. 숨이라도 쉬어야지 아니먼 골로 간다고요.

311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34:58

>>304

시월이 보는 눈빛 : 이쁜 우리 딸 아이구 사랑해 (손하트 (둥기둥기 (아이돌을 바라보는 빠의 눈빛

라현이 보는 눈빛 : 와 저 새X 언제 디지냐 (멱살잡힘

이온이 보는 눈빛 : (집착) (개쩌는 집착) (신이 내린 집착남)


아니 것보다 대체 무슨 게임을 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 제가 하는 게임에서 빛의 이미지는 엄ㅁ... (히미... 어두미... 넘쳐흐른다핳핳 <- 요런것들이라 제 안의 빛에 대한 이미지는 막 짱짱이고! 그런ㄴㄷ () 분명 에리도 짱짱일꺼라구ㅜ요!

312 슈네주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1:36:50

하 앨통은 이미 고인이야!! 요새 대세는 레통인걸!! (슬픔

(라고, 탱커 유저가 말했습니다)(소리없는 오열)

아아니 것보다 히미 어두미 그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앗 맞아 빛이 쟝쟝 강해 거기..비숍이 짱ㅇ이야..

313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39:53

"윽!"

물론 이 물 방어막으로 버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다. 방어막이라 해봤자 물이니까.
그렇지만 물이니까 칼이 들어오는 움직임이 느려질수도 있잖아... 기대한 내가 바보인가.

불 엘리멘트였다면 광범위하게 일대를 불태우는 걸로 대처가 가능하겠지만 물이라서 그런 파괴력은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래서 진로를 잘 선택해야하는구나... 그 교훈 잘 받아서 대학 진학때 써먹을테니 그 전에 저 앞의 여자를 쓰러뜨릴 수 있게 해주세요.

...근데 내가 누구한테 기도를 하는거지? 내 창조주? 엄마랑 아빠? 아 이게 아니지

어둠의 엘리멘트라 쉽게 물에 가둬버리는건 무리겠지. 그렇다면...
히비키는 창을 다잡고 그 엘리멘트에게로 돌진했다. 그리고 창을 크게 휘두르며 끝은 위에서 아래로 창날을 내리 찍었다.

//
물 방어막은 쓸모 없지만 어쨌든 유지하고 있습니다 젠장 역시 방어효과를 기대하지 말걸 그랬어!

314 슈네주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1:40:50

아니 히비키마저 벽을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곧 모두가 제 4의 벽을 넘어서는건가..! 후후 계획대ㄹ (레주:너 숙청

315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40:53

히비키가 닥돌을 선택했습니다. 제발 데플은 뜨지않길...

아니 미성년자인데 정말 죽이실겁니까?(이럴때만 나이타령

316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41:21

에...


안녕 여러분...레주가 이렇게 제게 편히 쉴 수 있는 기회를 주시네ㅇ....(털-썩)

31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47:35

>>316 으엑 아니에요, 아니라고! 저 그렇게 쉽게 누군가를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에밀리아: 뭐?

318 에스메랄다-이벤트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48:36

아니, 저게 다 뭐야! 소리로 판단을 한다고? 나는 나를 향해 날아오는 화살들에 기겁했다. 난 정말. 어떻게든 살고 싶었다. 단순하게 살고 싶은 것만이 아니었다. 구하고 싶었다. 살리고 싶었다. 살아가도 좋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것이 누구든지 내 앞에 있는 사람이라면.

하지만, 그저 살고 싶다고 하는 이기적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운명이 내게 한계라고 말하고 있다면, 나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 걸까. 어떻게 하면, 이것을 피해 나갈 수 있을지.

저이는 소리를 듣고 있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내가 내는 소리를 들으면서 화살을 몇 개씩 집어 날리고 있어.당연히 그러면 명중률도 높겠지.
그러나 눈을 가리지 않을 순 없어. 저이가 나를 똑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나는 다시금 남자의 눈앞에 빛을 터트리며 옆으로 몸을 틀어, 화살을 피하기 위해 바닥에 바짝 붙듯이 굴렀다. 최대한 소리를 내선 안 돼. 그러려면 구르는 방법뿐이야. 아니면..

지금은 몇 대를 맞더라도, 운에 맡기는 수밖에. 제발 대장, 나를, 나를 한번만 도와주세요.
내가 어떻게든 혼자서 설 수 있도록.

319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50:02

흑흑흑제발진짜한번만도와주십시오ㅜㅜㅠㅠ살랴주시면 할수있는만큼...열심히...공격해버겠습니다...(레주:안돼 돌아가

ㅠㅠㅠ틈이나오질않아 ㅠㅠㅠ 그냥 맞을거 각오하고 들어가야하나...

320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51:01

어둠의 엘리멘트는... 무슨 방법을 써야 이길 수 있을까요...? 손전등이라도 켜야하나...

321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52:38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앗!! 아무래도 오늘 안에 이벤트가 끝나기엔 힘들것 같으니 충전이 50%가 넘어가는 다음 진행을 마지막으로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일요일 밤에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322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55:02

일요일 밤이면 내일 밤인가요..! 알겠습니다!

323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56:11

에헷! 지금이 일요일이지롱!

324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56:48

-- 히비키 --
히비키는 엘리멘트에게 달려가 창을 크게 휘두르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여성은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자신의 손에 들고 있던 단도로 그가 휘두른 창을 가볍게 튕겨냈다.
그 덕에 그녀가 들고 있던 단검은 완전히 박살났지만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새로 단검을 만들어내어 보였다.

"미안, 그렇게 크게 휘두르면 공격이 다 보이니까. 좀 더 민첩해지는 건 어때?
아, 그건 어둠 전용이니까 힘들라나?"

여성은 히비키를 한껏 조롱하는 말을 건네며 곧바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그녀는 순식간에 히비키의 뒤로 다가가 그가 두르고 있는 방어막을 뚫고 그의 등을 향해 단검을 내질러 보았다.

-- 에스메랄다 --
남성은 에스메랄다가 다시 한 번 터뜨린 빛에 또 다시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번엔 어느정도 예상했다는 듯이 당황하는 주기또한 짧아졌으나,
그 직후 에스메랄다가 바닥에 붙어 있다는 사실까진 인지하지 못한 듯 했다.

남성은 그녀가 내는 소리가 마지막으로 들린 곳을 향해 다시 한 번 여러 발의 화살을 쏘았다.
그러나 그가 땅에 붙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 때문인지 화살은 그녀의 한참 위를 지나갈 뿐이었다.

-- 전체 --
리사 : 자연 능력 충전 55% 완료.

// 이번 진행 레스까지만 반응 레스를 작성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슈네주와 시현주는 계속해서 일상을 진행하셔도 되구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325 윤시현 / 슈네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56:57


“…솔직히 지쳤어요.”


그의 목소리를 따라 숨을 들이켰다. 폐가 맑은 공기를 달라고 아우성을 쳤었다. 그 위로 기계적으로 집어넣은 숨은 썼다.


“환상 속에서 보았던 서온이가 가짜라는 것은 이미 앳저녁에 알고 있었어요. 그녀는 다정했고, 그러면서도 강했고, 너무나도 올바른 사람이어서. …동경했어요.”


그런 사람의 아이라서 소중했고, 더욱 아꼈고, 전력으로 보듬었다.

동경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내 모든 것인 사람. 그런 사람을 잃었다는 것으로 인한 상실감을 제대로 돌보지도 않고. 그게 마음 한 구석에 까만 점처럼 남아있었으면서도, 시월이에 대한 애정을 핑계로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그렇게 썩어들어갈 때까지 남겨놓았었다.


“…시월이는 소중해요. 하지만 그를 보니까 지쳐서, 갑자기 너무 힘들어져서. 그래서…”


어쩌면 코어가 저를 죽여줄 것 같아서. 죽으면, 이온이의 모습을 한 것에게 죽으면 조금 편할 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까맣게 썩은 것에게 침식당하듯이, 그렇게 그에게 다가가버렸었다.

당신에게는 실례를 해버렸네요. 죄송해요, 슈네 씨. 쓰게 웃으며 짧게 사과를 건냈다.

326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57:24

눈치보면서... 적기 힘들ㄹ...

327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1:57:52

앗 그리고 시현주는 내일 참석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확률이 반반이라... ;;ㅅ;;;

328 슈네주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01:59:36

아고고 시현주 88 (부둥부둥
다들 엄청 수고 많으셨구 저녁에 봬요!

329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00:55

>>327 ㅅ.. 설마.. 내일도 야근이신건... 아니겠....죠....????

330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04:49

>>329 그 확률이 반반이랍니다! (찡긋


...빨리 퇴사를 해야겠어요... 아무래도 만든지 얼마 안된 회사이다보니 직원 굴리기가 참으로 개같ㅌ.. 아니 멍멍이 같아요...

331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05:15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라는 말이 지금 이 상황에서는 꼭 맞는 말이네.
얼마 전까지는 나도 본부 소속이였고. 저 여자와 동료였을지도 모르는데.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지만 어쨌든 같은 본부를 둔 사이였는데 등 좀 돌았다고 너무 쉽게 죽이려는 거 아닌가.

히비키는 방어막에 물로 빽빽히 큰 가시를 세우고 순식간에 얼려버렸다.

"나보고 둔하다고? 이러니 내 캐릭터가 붕괴되는 느낌이지만 그 말을 들으니 좀 화가 나네."

좋아. 어떻게든 물에 가둬서 꼼짝도 못하게 만들어주겠어. 그때도 나한테 둔하다는 말을 할 수 있을지 어디 두고 보자고.

332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06:57

흐어.... 정말.. 우리나라 회사 왜 이렇게 직원 알기를 ㄱㄸ같이 아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번에 한국에 있었을 때 공장 알바갔을 때도 감독이란 양반이 하는 말이 "토,일요일날 나오는 건 당연한 거"라고..... 어째서 법은 날이 갈수록 발전해나가는데 사람들 생각은 발전이 없는건지.....!!!!

333 에스메랄다-이벤트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07:26

옆으로 몸을 튼 것은 최대한 급소를 피하기 위해, 바닥에 붙은 것은 화살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다행히 힘조절을 제대로 하진 않은 모양인지 화살은 내가 있는 곳까지 떨어지지는 못했다. 이제부턴 무조건 굴러서 이동해야 해. 조금이라도 소리를 내면 들킨다고 생각하자.

어떻게 공격해야 하지, 뭘 사용해서? 화살을 쏘기 위해 가만히 있는 것도 한두 번이다.
저이의 시야는 지속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내 위치를 들키는 순간 끝이야. 나는 다시 남자의 눈앞에 빛을 터트리고, 몸을 웅크려 신발로 손을 가져갔다. 맨발이라면 일어선다 해도 소리내지 않기가 조금 더 쉽겠지.
벗은 신발은..이걸 쓰자. 먹힐진 모르겠지만, 해보는 거야. 이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벗은 신발 한 짝을, 나와 조금 떨어져 있는 곳으로 던졌다. 목표는 난간 안쪽. 저걸 맞고 떨어진다면 조금의 혼란은 줄 수 있지 않을까? 신이 날아가는 것을 확인한 다음, 손에 남은 한 짝의 신을 들고 신을 던진 반대방향으로 굴렀다.

석궁을 조준할 틈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는 활을 들고 있는 자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

ㅠㅠㅠㅠ훅흑ㄱ흑 살앗다 ㅠㅠㅠㅠ갓갓레주..엔젤레주...(태세변환) 목숨 1일 연장됐네여 그때까지 열심히 어떻게 살지 궁리해봐야지...(레주:다음에 리타이언데??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자도 얼른 자러가봐야겠네요 ㅠㅠㅠ 내일은 학원더 쉬니까 푹 싀고 공부하고 돌아와야겠군뇨...안녕히 주무시고 낼 버ㅣ어요!!

334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07:30

그나저나... 히비키 칼은 안맞은거겠죠...? 아 맞은건가...

335 이름 없음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09:21

아니 토일에 사람을 일시키는게 말이됨니까??? 진짜 어이가 이나이데스..; 레주 알바하신 공장더 ㄹㅇ 극한알바엿어여 사람을 그렇게 굴린다는게 말이나되냐구요 ㅠㅠㅠ 왜 다들 블랙기업 입사하신건데 ㅠㅠㅠㅠㅠ

336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09:38

>>334 히비키의 센스있는 반격 때문에 맞지 않았습니다!! (엄지 척

337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10:13

이 얄미운 어둠 기집애...! 내가 열불이 나서 히비키 캐붕을 시켰다고 책임져!(리라를 손에 들려준다

>>336
얏따! 다행이네요!

338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11:20

히익... 레주 그 공장 대체 뭐하는 곳입니까! 정말 법이 바뀌면 뭐하냐고요 사람들 인식이 바뀌어야하는데! 물론 법이 바뀐건 다행이지만...

339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13:45

헉 히비키 멋있어... 여태까지 귀요미인줄 알았는데 상남자였어... 갭모에같은 남자....

에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여태까지 제가 다닌 직장 중에서 제일 힘든 곳이 지금 이 직장하고, 콜센터하고... 이 두개였어요... 여러분 진짜 진심으로ㅋㅋㅋㅋ 콜센터는 돈과 직장이 정말 급하다!! 하는게 아니면 들어가면 안되요ㅋㅋㅋㅋ 성격버려요 진짜ㅋㅋ

340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16:17

콜센터 정말 극한직업이죠... 콜센터 직원분들에게는 끊으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드려야하는데...


앗 에리주 안녕히 주무셔요!

341 이름 없음 (7466064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16:41

으으 저도 이만 자러 들어가볼게요! 모두 좋은 꿈 꾸시고 내일... 아니 20시간 뒤에 봐요 (??

342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19:35

잘가요 시현주~! 저도 이제 슬슬...

343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20:40

으앗 에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구요! 시현주도 안녕히주무시고 부디 내일 만날 수 있기를....!!!!

콜센터.. 해보진 않았지만 들은 말이 많아서 정말 절로 고개를 절레절레하게 만드는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344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02:20:58

넵, 향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그럼 저도 이제 슬슬 점심을 묵으러....

345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10:41:12

쿠우ㅜㄹ러ㅓㄱ쿨ㄹ럭ㄱ컼ㅋ컼

안녕하세여..어제 컨디션 조절 못한 댕청이 에리줍니다...몸살..인거같구여...오늘 밤에 올수있으면...최선읗다해 오겠습니다..이벤트 놓치고싶지 않아...근데 못오면 죽었구나 생ㄱ..아니 뻗었구나 생각해주세여 흑흑 죄송해여 ㅠㅠㅠㅠ

346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15:14:38

>>345 알겠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는 거지만 절대 무리하시면 안 돼요, 에리주!!

오늘 이벤트 역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오후 10시에서 10시 반 사이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347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01:57

얍 귀여운 제가 왔습니다

348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22:37

으아윽.... 갱신...!!!! 또 늦었다.......!!!!!!

혹시 지금 계시는분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349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31:19

향주 이키마스!!!!!!!

350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34:28

안녕하세요 향주우우우!! (향주: 놔요

근데 지금 아무래도 향주 이외엔 안 계시는 것 같네요.. 으어어ㅓ 내가 너무 늦게 왔어어어어ㅓ

351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35:38

호에에에에엑 그럼 저 말고 아무도 없는건가요?????

352 슈네주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22:38:02

으ㅏ아아악ㅇ악 세이프

353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39:27

슈네주우우우우우우!!!!!!!!!!!

354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41:02

헉 에ㅣㄹ주왔쿨럭쿨ㄹ헉(다른분들:지각자 OUT

355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41:38

에리주!! 괜찮으세요???

356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42:06

ㅋㅋㅋㅋㅌㅋ안ㄹ이 ㅋㅋㅋㅋㅋ 향주 어제부터 짤선정 머예여 너무 커엽잔렄ㅋ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

이제 또 레주가 실종되시고...앙대!!!!!(와장창

357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44:12

저는 괜찮습니다ㅏ흐렄ㅌㅋ텈ㅋ(피토

아니 이게아니라
ㅋㅋㅋㅋㅋㅋ낮에 좀 자고 쉬었더니 지금은 괜찮습니다!! 여행갔다오고도 강행군이다보니 좀 몸에 무리가 왔던가봐요Uu 다만 늦게까지 있기는 집에서도 말리고..해서 좀 힘들거같기도 합니다..! 몰폰을..(쓰레기 이다)

358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44:45

에헤헤 칭찬받았당(우레시이이

레주...레주 계시죠...?

359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50:12

아...제가 넘 늦어버렸네요...ㅠㅠㅠㅠ레주가 안계시다니...뭐 시현주도 오시면 다음주에 하는게..저도 쌩쌩한 컨디션으로..!(애써 행복회로

360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51:15

다흐흑 그 어둠 기집애 내가 기필코 잡고만다 히비키를 희생해서라도(히비키:미친놈아

361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55:48

>>360
ㅋㅋㅋㅋㅋ아니안댘ㅋㅋㅋㅋㅌ히비키를 희생하면 그 기지배 잡아도 의미 업잔아여 ㅋㅋㅋㅋㅋㅌㅌ 너무 자연스럽게 동귀어진 아니냐구...

362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2:57:09

아 그렇죠 이성을 잡아야죠 아무튼 그 나쁜 기집애 넌 내가 죽이고 만다 물론 내가 죽이는건 불가능하니까 히비키가 죽여라(히비키:? 미친

363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01:22

또 졸았어......... 아흑 이거 역시 이틀 연속으로 일찍 일어나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364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03:20

레주도 괜찮으세요...?

365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05:28

;;레주 괜찮으신건가요....아침에 막 일찍 일어나능게 쉬운일이 아닌데..많이 피곤하시면 미뤄도 괭찬아요!88



니이이이이이이임!!!!!(호출(업다..?!

366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07:52

>>364 그럭저럭 버틸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네요...! 뭐 어차피 지금 여긴 아침이니까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깨겠지만 지금 그 쪽은 밤인지라... 아무튼 세 분이 다 모인 것 같으니 바로 이벤트를 재개해볼까요? 지금 향주랑 에리주, 그리고 슈네주 이렇게 세 분 계시는 거 맞나요??

367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09:14

녜에><(손 번쩍

368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11:27

네네 저는 있습니다! 공주님 제대로 계시려나 88888

369 슈네주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23:16:35

야쓰!!!!

370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17:32

야쓰!!!!!!!!!!!!!!

371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19:36

네,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제가 10시 이후엔 또 어딜 가봐야 하는지라 어떻게든 빠르게 이벤트를 진행시켜 보겠습니다!!!

372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20:48

그러고보니 미국 시간으로는 9시쯤 됬으려나요...?

373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21:50

>>372 지금 여긴 오전 8시 20분입니다. 제가 졸지만 않았더라면 더 일찍 시작했을 터인데.... 죄송함다아아.....

374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24:45

아니에요 괜찮아요! 레주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는걸요! 저라면 레주처럼 성실히 이벤트를 위해 일찍 일어나는건 상상도 못할거에요!

375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25:10

흠ㅁ..리얼 몰폰각...(주섬

376 환자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26:09

마저요 ㅠㅠㅠ 이벵하려고 아침일찍 기상이라니...레주 넘 성실 그자체셔..

37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28:09

-- 히비키 --
"아야..."

방어막에 가시가 빽빽히 차기 시작하자 엘리멘트 여성은 재빨리 방어막에서 팔을 빼냈다.

"이번 건 위험했네. 그래도 이번 반격은 꽤나 괜찮았어. 그렇지만..."

여성은 상처가 난 그녀의 손에 흐르는 피를 혀로 핥으며 예의 그 미소를 지어보였다.

"... 아직... 멀었어..."

곧이어 그녀의 표정에 섬뜩할 정도의 살기가 퍼져나가더니
다시 한 번 몸을 감추고, 바로 다음 순간 히비키의 바로 옆에 나타나 단검을 휘두르고 다시 사라졌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즐거움이 가득한 듯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더 날 재밌게 해줘! 정말 간만에 재밌는 상대를 만난 것 같으니까!"

-- 슈네비트헨, 나탈리 --
슈네비트헨은 계속해서 누가 들어오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다
건물 밖에서 나탈리가 다른 이의 공격을 맞고 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걸 발견했다.

"아... 역시 일 대 다수는 벅차네."

애써 여유있어 보이려는 그녀 앞으로 이그니스와 다른 엘리멘트들이 건물 안으로 발을 들였다.
이그니스는 아무런 감정의 변화없이 나탈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지금은 그런 사소한 사항 같은 건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니까요."

이후 그는 총을 만들어보여 웃고 있는 나탈리에게 총을 겨누며 말을 이었다.

"다시 한 번 부탁하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저희가 코어를 없애는 걸 도와주십시오.
안 그러면 계속해서 당신과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 에스메랄다 --
에스메랄다가 벗어서 던진 신발 한짝은 그대로 날아가 옥상의 난간 안쪽을 치고 밑으로 떨어졌다.
엘리멘트 남성은 바로 그 쪽을 향해 화살을 겨누었다.

".........."

그러나 그는 화살을 겨눈 채로 잠시 동안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 때까지 멍하니 앞만 쳐다보던 그의 눈빛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손에 들고 있던 활과 화살을 사라지게 한 후 무언가를 중얼거려보였다.

"... 에밀리아......"

남성은 머리를 부여잡고 휘청거리면서도 어떻게든 이성을 유지하려 해 보였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아무래도 그는 지금까지 그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다.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65% 완료.

// 좋아, 공기가 될 뻔한 나탈리를 출연시켰어! (나탈리: ......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378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29:48

흐어어엉 다들 너무 천사셔어어.... 정말 감사합니다아아아ㅏ아 (여러분: 저거 또 저거

379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6:04

피했지만 어찌저찌 데미지는 조금 입힌 모양이다.
그런데 다른 의미로 심각해졌다. 저 여자가 더 돌아버렸잖아...

섬뜩할 정도의 살기가 느껴지자 히비키는 잠시 주춤하다가 창을 다시 잡았다.

"칭찬이겠죠? 아무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칭찬인 것 같은데."

단검을 간발의 차로 피한 히비키가 창을 휘둘러 다시 물 방어막을 만들더니 그것을 폭발시켜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는 물줄기를 순식간에 얼려버렸다. 그리고 몸을 한바퀴 돌면서 자신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들을 쳐낼 작정으로 물보라를 세차고 넓게 일으켰다.

-
클레이모ㅇ...(아님

380 슈네비트헨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7:48

누가 들어오지 않으려나. 곧 깨져버릴 나의 수박님이 어디 들어오지 않으시려나! <- 너 진짜 또라이같아.
자리에 얌전히 앉아 고개를 기웃거리던 그는 나탈리가 무언가의 힘에 의해 밀려 들어오자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어이가 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와, 이렇게 많이는 바라지 않았는데."

빠른 속도로 나탈리를 향해 달려간 그는 나탈리를 품에 붙잡고 이그니스와 거리를 벌리려 하며, 표정을 구겼다.

"엘리멘트에게, 아니 당신들의 명예에 영광을 줄 순간이 지금이라고 생각하시나봐, 형씨."

그런데 어쩌나. 우리는 너희 엿 먹일 생각으로 가득한데.

381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8:04

>>379 .... 물레이모어.....?

382 에스메랄다-이벤트 (0068939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38:54

좋아, 교란은 성공이네!

여차하면 나머지 하나를 굴려서 소리를 내고, 석궁을 맞추거나, 틈을 노려서 석궁으로 저 머리를 후려쳐버릴 생각이었다. 도약이라면 소리내지 않고도 가능하니까...그런데.

"...하?"

나는 급작스런 상황에 벙찌고 말았다. 뭐야, 대체!무슨 일인 거야?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었다.

"..뭐예요, 당신. 이제까지 대체..."

무슨 짓이라니?

"..뭐에 씌이기라도 한 거예요?"

383 히비키-이벤트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0:13

물레이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히비키가 불 엘리였으면 어떨까싶네요... 그럼 수영부가 아니라 사격부였으려나 오 멋지다 한쪽 손 주머니에 찔러놓고 탕탕탕하는 히비키...

384 슈네쟝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0:58

저 아재였지 아마. 엘리멘트에 영광을 어쩌고 했던거! (이그니스: 아재 아닌데요(치사함

385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2:44

엘리멘트에 영광을! 아스토츠X에 영광ㅇ(읍읍

386 슈네쟝 (03963E+57)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5:07

>>385 결사단이 기다리고 있네. 함께하세ㄴ 읍읍

387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45:51

>>385 그거 아시나요...? 사실 UFE 자체가 아x토츠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아무튼 현재 다음 진행 레스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388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0:08

>>385
알겠습네다 기다리고 있겠습네다(통행권에 도장을 찍어준다

>>386
네...네...? 정말로요...? 어쩐지 노답이더라...

389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5:50

노래 듣는데 되게 좋네요... 맨날 듣는 노래라 이젠 감흥 없을줄 알았는데...

390 향주 (8447566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8:04

아 미친 카피페 다시 읽는데 남성진들 여행가서 5명이니까 여자 5명이 작업거는데 10명이라고 해야할걸 8명이라고했어 이게 다 갑자기 추가된 에릭때문이야 너 때문에 슈네가 멍청이가 됬잖아ㅠㅠㅠㅠㅜ(에릭:??????

391 이름 없음◆J9Dw/Ka7rg (8782322E+5)

2018-01-21 (내일 월요일) 23:58:16

-- 히비키 --
엘리멘트 여성은 곧바로 히비키에게 달려들었으나
곧 히비키를 중심으로 해서 퍼져나가는 수많은 얼음 조각들로 인해 무시할 수 없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꺄악--!!"

이 공격만큼은 진심으로 예상을 못했는지 여성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않은 채 몸을 움츠리며 저만치 떨어졌다.

"......"

이후 가까스로 중심을 잡은 그녀는 잠시 땅을 쳐다보더니 천천히 고개를 들어보였다.
입가의 미소는 여전한 상태였다.

"재밌어, 정말, 넌. 하지만.... 부족해...."

방금 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보이는데도 그녀는 그에게 공격을 시도하려 했다.

"부족해부족해부족해부족해부족해부족해.............!"

그러나 그녀의 모습은 조금씩 이성이란 걸 잃어가는 게 보일 정도로 정상인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비틀거리면서도 입가의 미소는 잃지 않은 채 천천히 그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 슈네비트헨, 나탈리 --
나탈리가 슈네비트헨의 품에 안기자 그제서야 미소를 잃은 나탈리는 가쁜 숨을 내쉬며 그대로 슈네비트헨에 품에 기대었다.

"하.... 고마워 슈네. 나 진심 못 버틸 뻔했어. 좀만 이대로 좀 쉴게."

한 편 이그니스는 이들을 바라보다 슈네비트헨이 건넨 말에 일말의 동요없이 대답했다.

"저흰.. 아니 적어도 저는 제 명예를 위해 싸우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싸우는 건 오로지 세계의 균형을 위해, 그리고 그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희생할 수 있다는 걸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이후 그는 곧바로 손을 들어 커다란 불덩어리를 만들어 그에게 내던졌으나
나탈리 역시 재빨리 손을 들어 땅덩어리를 위로 치솟게 해 날아온 불덩이를 없애보였다.

"내 팀원한테 생채기 하나라도 내봐. 그 때부터 너희 여기서 못 살아 나갈 줄 알아.."

곧이어 무너져 내린 땅덩어리 너머로 이그니스의 모습이 다시 보였고, 그는 한숨을 내쉬며 다시 입을 열었다.

"여러분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이후 주변에 있던 두 명의 엘리멘트가 재빨리 이들을 애워싸고 공격 태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 에스메랄다 --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에스메랄다는 곧바로 그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왔고, 남성은 한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은 채로 대답했다.

"그래... 뭐에 씌였다고 보는게 맞겠지...
갑자기 주변이 암흑으로 깔리더니, 그 아이가 나타났다.
내 부주의 때문에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에밀리아.. 리사나..."

그의 눈가에 눈물이 글썽이기 시작했다.

".... 하나밖에 남지않은.. 내 여동생이었다."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70% 완료.

.dice 1 2. = 2
1-히비키
2-엘리멘트 여성

// 드디어 마지막 페이즈에 접어들었군요! 다들 조금만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392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0:02:21

오 이런... 다이스가..... 일단 미리 미안, 히비키...

393 히비키-이벤트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05:11

히비키는 여성이 부상을 입자 죄책감이 자신의 양심을 스쳐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역시 지나친 공격이였나... 아까까지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해놓고서는 막상 그녀가 부상을 입게되자 안타까운 감정이 든 모양이다.

쳐다보기 싫어서인지 잠시 여성에게서 고개를 돌렸으나 곧 마음을 다잡고 그녀를 똑바로 응시했다. 히비키는 천천히 다가오는 그녀의 주위로 물덩이 몇개를 던지더니 그것들을 이어붙이고 살을 붙여 물감옥을 만들 것마냥 둥글게 크기를 키웠다.

"그만, 거기까지."

죽이지는 않을거야. 기절만 하면 풀어줄게.

//
저 다이스는 뭐지요 레주...?

394 히비키-이벤트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05:36

????????? 좋은게 아니였어요?

395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0:07:04

>>394 음... 일단 다음 진행을 보시기 바랍니다. 좋다고 볼 수도 있고 안 좋다고 볼 수도 있어서..

396 히비키-이벤트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08:18

뭐지 설마 시현이처럼 트라우마 기폭제가 폭발하려나...? 아니면 엘리멘트 여자가 각성하나요?!

397 에스메랄다-이벤트 (6174322E+5)

2018-01-22 (모두 수고..) 00:10:12

뭔가에 씌였다는 말을 긍정하는 그.
무슨 짓을 한지 자기조차도 모르고 있고.
갑자기 주변에 암흑이 깔리고,
그리고 누가...누가 나타났다고?

에밀..에밀리아? 에밀리아 리사나?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인데...나는 대꾸하려던 말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입속으로 말을 읊어보면서. 에밀리아, 에밀리아 리사나.

이번에 리베르에서 한바탕 칼립토스 때문에 난리가 난 모양이더라.
그건 항상 그렇잖아요. 언제는 안 나던가.
엘리멘트 하나가 죽은 모양인데..어린 여자애라서, UFE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졌다고..
어린 여자애요?
이름이, 보자. 에밀리아 리사나라던가.

"에밀리아 리사나?"

나는 눈을 커다랗게 떴다. 세상에, 에밀리아 리사나라면, 그 여자애잖아, 그 어린 여자애? 칼립토스가 인질로 삼아서 죽었다던?
저 인간의 여동생이 그 사람이었다고?

"당신이 그의 오빠였군요!"

잔뜩 탄성에 젖은 목소리-이런 급박한 상황에 어울리는 건 아니었지만-로 나는 외쳤다. 순전한 놀라움이라기보다는 복잡한 감정이었다. 엘리멘트, 라는 숭고한 척 하는 구역질나는 임무, 그 이름이 자기 여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갔는데도, 어떻게든 살아남아 보겠다고 본부에 충성하고 나탈리를 넘기려 들었던 저 사람에 대한 연민, 그리고.

"에밀리아가..뭔가..말했던 건가요? 나를 죽이라고?"

..에밀리아 리사나, 저이에게 나타난 여동생의 망령의 정체에 대한 의문.

"대체 어째서?"


--

아 맙소사 ㅋㅋㅋㅋㅋ 에밀리아?? 하고 잠깐 ???상태였는데 걔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우 떡밥회수 넘 무시무시 그자체에여....놀래라...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ㅛㅅ..몰폰중이라...잡담은 참여 힘들거가타여 ㅠㅠㅠㅠ 대신 열심히 눈팅중이다제^ㅅ^!!!!!

398 이름 없음 (6174322E+5)

2018-01-22 (모두 수고..) 00:12:26

엑륵엑 여자애가 그거 걸링거 아니에여??? 코어??? 걍 머 저 여자애는 향이 죽일라했으니까 기절은무슨 바로 주겨버려요 얏따 향이 파이팅(향주:좀

399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13:48

저도 여자애가 코어의 농간에 걸린줄 알았는데 레주가 히비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시니 당황스럽습니다...

400 슈네비트헨 (1609461E+6)

2018-01-22 (모두 수고..) 00:17:58

가쁜 숨을 내쉬며 자신의 품에 기대는 그녀를 바라보며 "고생 많았어." 라고 짧게 입술을 떼곤 이그니스의 말에 손가락 하나를 들고 좌우로 까딱였다. 쯧쯧쯧, 가볍게 혀를 차는 소리는 덤이었고.

"우리도 세계의 균형을 위해, 그리고 그 균형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인데. 어쩜 그리 눈이 좁은지 모르겠네."

그리고 나한테 이런 불덩어리를 던지자면 어쩌잔거야. 순간 나탈리를 지탱하던 팔에 힘이 들어갔고, 다시금 이그니스의 모습이 보이자 웃음기를 싹 지우며 주변의 엘리멘트들을 바라보았다.

"해보자는거면 어쩔 수 없지."

바람을 뭉치고, 단단해진 기압으로 엘리멘트 하나를 짓누르려 하며 그는 나탈리에게 질문했다.

"도와줄 힘은 있지, 우리 나탈리?"

/ 이그니스쟝이 슈네의 아픈 기억을 또! ٩(๑`^´๑)۶

401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23:36

이그니스 안되겠어 물대포 한방 맞어(히비키:살!!!수!!!포!!!!!!!!

402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0:31:06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403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32:49

문득 슈네가 파닥몬처럼 공기~팡!하는게 보고싶어졌습니다... ...공주님...?(슈네:꺼져

404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0:37:25

-- 히비키 --
여성은 히비키의 말을 듣기라도 한 듯 커다란 물 덩이 바로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 아니, 멈췄다기보단 무언가에 의해 걸음을 제지당한 듯 해보였다.
그녀의 눈빛은 잠시동안 어딘가를 멍하니 바라보는 듯 해보였고, 그녀는 그대로 잠시동안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머지않아 그녀의 눈빛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그녀는....

"하... 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뭐야! 뭐냐고! 이런 거 나몰라! 몰라! 모른다고!!!"

.... 그대로 단검을 만들어 자신의 목을 겨누고, 그대로 찔러버렸다.

"나.... 나아...... 아무것도 몰라아... 기억같은 거.... 나지.... 않아아아......"

이후 그녀는 입가에 여전히 미소를 띄운 채 그대로 쓰러져버렸다.
허나 아직 숨이 붙어있는 것인지 쓰러진 상태에서도 계속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난.... 그런 거 몰라.. 내 과거 같은 거.... 몰라...
난 그냥.... 싸우고 싶을 뿐... 인데... 그걸로... 만족할 뿐인... ㄷ... 어..... 어......?
왜.. 내가 싸우고 싶어했지...? 왜..... 내가 ... 싸우는 걸로...... 만족하고 있었지...?
왜....? 왜애애........??
.......... 난 ...... 누구였지이이.............?"

여성은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고 있었고, 서서히 생기를 잃어가는 그녀의 눈 밑으로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 전지적 레주 시점에서 현 상황에 대해 살짝 부연 설명을 하자면,
코어의 농간은 당사자의 기억을 헤집어서 그 당사자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걸 찾아내어 그 당사자를 시험하는 패턴입니다.
근데 이 여자애는 하필 그런 기억이 어떤 계기로 인해 없어진 상태였구요.
그런데도 코어가 그 없어진 기억을 억지로 끄집어내어서 시험하려 하니 여자애에게 혼란이 찾아온 것입니다.
자 그럼 두 가지 질문이 남아있는데, 바로 여자애는 어떻게 기억을 잃었고, 어떻게 이런 성격이 되었는지 입니다.

-- 슈네비트헨, 나탈리 --
"응, 어느정도는."

슈네비트헨이 나탈리에게 말을 건네자 나탈리는 여유있는 미소를 힘겹게 지어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바람을 압축해서 그의 앞에 있는 엘리멘트 하나를 짓누르려 했으나,
엘리멘트는 미리 그의 공격을 파악해서 재빨리 그의 공격을 회피한 후 곧바로 그에게 달려가 주먹을 내질렀다.

한 편 나탈리는 그녀와 마주보고 서있는 엘리멘트를 바라보더니, 곧이어 메이스를 만들어내어서 그에게 달려갔고,
그 역시 해머를 만들어내어 나탈리가 내지르는 메이스와 부딫혀보였다.
그와 동시에 나탈리는 메이스를 들지 않은 다른 쪽 손을 이용해서
코어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입구를 찾는 이그니스 발 아래의 지형을 솟구치게 하면서 말했다.

"뭐해? 우리랑 싸우는 데 집중해야지?"

-- 에스메랄다 --
에스메랄다의 말에 남성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 아니.. 그 반대였다.
그 아이는...... 괜찮다고 말했다. 더 이상 이런 싸움을 하지 말자면서 내게 손을 내밀었었다."

남성은 한숨을 내쉬었다.

"난 그 아이가 진짜 내가 알던 에밀리아가 아닌 걸 알고 있었지만, 전혀 그 아이를 무시할 수 없었다.
그 아이가 진짜가 아니어도, 내가 그 아이에게 가지고 있던 죄책감 만큼은 진짜였으니까...."

남성은 눈물을 흘리며 에스메랄다에게 물어왔다.

"사실 난 그 때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다. 이 곳을 벗어나야 할지.. 나 혼자서라도 악착같이 살아가야 할지... 너무 혼란스러웠다.
.... 당신이라면...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걸 그대로 해내는 당신이라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을테지.... 안 그런가..?"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75% 완료.

// 히비키 쪽하고 에스메랄다 쪽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됐고... 이제 슈네 쪽이 남았는데.... 음.... 으음....
아무튼 반응 레스 오네가이시마스!

405 슈네비트헨 (1609461E+6)

2018-01-22 (모두 수고..) 00:47:30

여유있게 미소를 지어도 힘이 들어보이는걸. 그녀에게 조금만 버티자. 라고 중얼거려본 그는 엘리멘트가 자신에게 주먹을 내지르자 두 팔을 들어 방어를 시도하더니, 만족한다는 듯 웃음을 흘렸다.

"와, 나 정말. 이런거 한번 쯤 해보고 싶었는데..그쪽도 바람인가봐?"

같은 속성끼리 싸운다는 로망이 있잖냐. 어떤 녀석이 더 강한지 그런 거!!자아, 자. 주도권 나에게 주시고요.

"물론 섞여버려서 누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그는 엘리멘트를 향해 달려드는가 싶더니 강한 바람을 아래에서 위로 일으켜 시현과 싸웠을 때 생겼던 파편을 그에게 날리려 했다.

406 히비키-이벤트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47:31

"안돼! 무슨 짓이야!"

갑자기 단검으로 자신의 목을 찌르는 여자를 보자 히비키가 당혹스러운 듯 소리치며 여자에게로 달려갔다.

"왜... 왜 어째서...? 자기 목을 찌른거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것을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는지 히비키가 동요하며 쓰려진 여자의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왜... 자신의 목을..."

죽어가는 여자에게 물어봤자 원하는 답은 나오지 않겠지만, 히비키는 눈을 내리깔고 여자의 얼굴을 계속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눈을 감겨주며 바닥에 뉘이고 나탈리가 있었던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 여자는 결국 죽었어... 목을 찔렀으니 갑자기 일어나서 반격할 가능성도 없겠지. ...나탈리씨가 있는 쪽으로 갈까...'

407 히비키-이벤트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51:08

죽었군요(당황) 갑자기 미안해지네 어 저기 어둠여자님 제가 죽이겠다고는 했는데 진짜 죽을 줄이야 죄송합니다(??) 아 이게 아닌데

408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0:53:12

레주 궁금한게 있는데요 만약 히비키가 코어의 농간에 걸렸다면 어떤 기억이 나왔을까요?

그리고 그 여자는 왜 기억이 없어졌고, 왜 그런 성격이 됬나요?

409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0:56:41

>>408 만약 히비키가 걸렸다면 평범하게 히비키에게 저녁 먹자고 부르는 부모님이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 음... 본래 자연 능력을 다루는 게 뛰어난 애였는데 천성적으로 싸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 소심한 성격의 여자아이였다고만 얘기해두겠습니다.

410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00:31

저녁 먹자고... 만약 히비키가 낚여서 식탁에 앉았다면 다음날 아침재료는 히비키였나요?(레주:아 쫌

세상에 엄청 의외잖아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된거야

411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03:55

>>410 제가 그정도로 야만적이진.... 않아요.... (꾸물

412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04:13

(코어의 농락)

엄마:히비쨩 오늘 저녁은 네가 좋아하는 꽁치구이야
아빠:식기 전에 먹어 어서
엄마:엄마가 맛있게 구웠으니까 얼른 먹자
히비키:말도 안돼! 엄마는 내가 10살때 꽁치를 굽다가 부엌을 태워먹을뻔하고 다시는 꽁치를 굽지 않으셨다고! 그래서 꽁치는 내가 직접 구워먹는단 말야! 꺼져라 가짜!
코어:(뭐야 이거)

413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04:35

아, 그리고. 저 여자애가 그렇게 된 이유는... 자연 능력 재능과 UFE의 악랄함을 연관지어 생각해보신다면 아마 쉽게 답이 나오실 것입니다.

414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04:52

>>411
죄송합니다 레주...!!!!(땅에 머리박음

415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05:41

>>412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내용이 나올거라 예상은 했는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어 뭐야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6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09:15

>>413
역시 악덕기업 유프이... 몰살부터 각종 범죄까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블랙기업이군요...

>>415
물론 실제로 히비키가 걸렸다면 시리어스했을거에요! 믿는 듯하면서도 믿지 않는... 근데 엄마아빠는 페네리안에 있을텐데 왜 여기있어? 라고 한번쯤은 물을듯 싶네요...

417 슈네주 (1609461E+6)

2018-01-22 (모두 수고..) 01:10:42

역시 유프이..악랄하기 그지없는 블랙기업 같으니..

것보다 꽁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네는 앨리스가 나왔으려나..(흐릿

418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14:22

행복한 기억이라니까 그렇겠죠? 설마 그 영감탱이가 나왔겠어! 그렇다면 척살각이다!

419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15:05

>>416 그렇죠, 사실 이런 돌발 상황은 전부 하나씩 뭔가 말이 되지 않는 부분이 들어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물론 인위적으로 만든 상황이니 말이 되지 않는 부분이 없을리가 없겠지만요...!

>>417 ......... (대본 노트를 찢는다

420 슈네주 (1609461E+6)

2018-01-22 (모두 수고..) 01:18:33

>>419 않이 왜 찢어욧!! (노트 고이 모셔줌(무엇

앨리스: 오빠, 우리 이제 그만 하자..이젠 우리 둘 뿐이잖아...
슈네: 앨리스..
앨리스: 오빠....
슈네: 용돈...떨어졌니...?
코어: *발 뭔데

421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18:34

>>419
히비키는 부모님보다도 임신한 큰누나가 출산한 모습으로 나와서 조카를 안겨주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조카가 갑자기 변이해서 히비키를 찌르고... 아임 썩시딩유 엉클...(레주:얘 왜 이래

422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19:06

흠 그나저나 에리주는 리타이어이신 것 같군요. 그럼 뭐... 오늘 진행은 여기서 멈추고 다음 주에 하도록 할까요? 시간도 늦었으니....??

423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19:37

>>420
맴찢 할뻔했는데 용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무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남매 대단하다!!!

424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21:11

>>420 이거 놔! 어차피 끝판이자나! 챕2에서 칼토로 다 쓰러버릴꺼야!!!! (슈네주: (때림)

>>421 아무리 그래도 아기를 재물로 히비키를 농락하는 건 좀 그러지 않을까 싶어서..... (시선 회피

425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22:56

>>424
어쨌든 생각은 해두셨다는거네요...?

426 슈네주 (1609461E+6)

2018-01-22 (모두 수고..) 01:23:30

>>424 정신차려 이 친구야!

으음..그럴까? 레주도 자야()하니(레주: 여기 아침인데

427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23:47

에리주가 리타이어했다면 어쩔 수 없이 이번주는 여기서 킵해야겠네요...

428 이름 없음◆J9Dw/Ka7rg (6081794E+6)

2018-01-22 (모두 수고..) 01:27:31

>>425 ................. 뭐 생각은 자유니까요! (향주: 됐어 꺼져

그럼 이번 이벤트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키에 종료 예정일을 1월 28일로 맞춰놨는데 진짜로 그렇게 될 것 같은 느낌 적인 느낌 같은 느낌인 느낌.....
어쨌든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429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01:31:39

네! 레주도 고생하셨어요! 점심 맛있게드세요!

>>428
(의미심장)

430 쓰레기 (6174322E+5)

2018-01-22 (모두 수고..) 07:34:01

으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아아아아아아
잠깐 눈 감았다 뜨니 이럴수가 아침 일곱시..(궁색한 변명) 정말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잠깐 쉬다 레스 뜨면 쓰자 했는데 이렇게 되고 말았습이니다 흑흑 저흘 매우 치십시오.....(도게자

아근ㄱ데 저 기절잠으로 리타이어 해본거 처음ㅇ에요!!!(두근두근(다른분들:꺼져요

431 에스메랄다-이벤트(이것은 늦어버린 반응레스) (913073E+67)

2018-01-22 (모두 수고..) 11:59:42

더는 이런 싸움을 하지 말자고, 울면서 말했다고.

그 망령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환상을 보여주고는 정작 당사자는 누군가를 공격하도록 만들어버리는 물건 같다.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뭐더라, 조종당하는...이것과는 경우가 다를까? 다른 생각에 빠져 있던 나를, 남자의 말이 깨웠다.

당연하지. 진짜가 아닌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저 모습만으로 이끌리게 되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 만약에, 만약에 그 망령이 내게 나타나서 대장의 모습으로 손을 뻗었더라면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었을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멈칫했다. 그걸 왜 나에게 묻지? 나를 대체 어느 정도의 인간으로 보고 있는 거람?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무엇이 답인지도 알 수 없어질 때. 삶의 중심을 무엇으로 잡아야 하는지를..그런 걸 이 세상의 누가 알 수 있다는 거야. 나는 이를 꽉 깨물었다.

"몰라요, 그따위 질문은. 내가 무슨 신인 줄 알아요? 그런 걸 아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 만약 모든 사람이 그걸 알고 있다면, 인생에 위기 따위는 없을 거라구요."

나는 손에 들고 있던 나머지 한 짝의 신을, 다른 신이 떨어져 있던 곳으로 던져버렸다. 맨발로 차가운 옥상 바닥을 딛고 섰다. 역시 나한텐 이게 어울려. 길바닥에서 태어난 공주, 집시로 자라난 요정,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나야.
나는 자유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나는, 나로 존재하고 있어.
그것만이 나의 기준이 될 것이다. 아주 오래 전부터, 불과 방금 전부터.

"나는 그때 싸우기로 선택했어요. 나의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뒤로. 더는 나와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사람들을 구해내겠다고. 그리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도, 그뿐예요."

나는 그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여동생을 잃은 오빠, 회의를 느끼고 있는 남자.

"그건 내가 나로써 선택한 일예요.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나는 당신이 아녜요. 나는 당신에게 무엇도 명령할 수 없어요."

나와는 언뜻 같은 것 같지만,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다.

"당신의 답을 찾을 수 있는 건 당신뿐이고, 누구도 당신에게 답을 강요할 수는 없어요. 의존하지 말아요. 설령 그게 여동생이라고 해도, 당신을 강제로 이끌고 가게 내버려두지 말아요."

432 이름 없음 (0450304E+6)

2018-01-22 (모두 수고..) 21:47:45

어제 재밌었구나....

나만 일하느라 엎어졌었구나....

(울적)


이번주는 꼭 참여할꺼에요! 일부로 근무도 다 뺐단 말이에요!! 으아아ㅏ앙

433 이름 없음 (0450304E+6)

2018-01-22 (모두 수고..) 21:50:02

히비키 : 나탈리 씨한테서 문자가 왔어요!
에리 : 뭐라고 왔는데요?

[오늘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외출하실 생각이시라면…]

에리 : 걱정해주는거네요! 나탈리도 참 착해요!

[숨 쉬지 말고 다니세요.]


*


슈네 : 아주가 내 집에 몰래 들어와서 놀래켜주려고 하는 것 같길래 장난끼가 발동해서 핸드폰을 들고 ‘아, 큰일났네. 이 새끼 눈치챘나봐, 튀었어. 그냥 다른 사람 잡아가면 안되나? 이미 신장 가져간다고 말 했어?’ 라고 말했거든. 그리고 아주가 숨어있는 장롱 문을 확 열었어. 그랬더니 그 반응이…


*


에리 : 마트에서 쌀을 싸게 팔길래 사서 안고 가는데, 왠지 안고있는 모양이 어린아이를 안고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집에 가면 밥먹자!’ 라고 말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아이가… 밥이었어요…


*


시월 : 아빠랑 슬픈 영화를 보다가 엉엉 울었는데, 아빠가 제 얼굴을 보더니 휴지를 가져온다고 잠시 자리를 떴어요. 그때 라현이 아저씨가 들어오는거에요. 왜 우냐고 묻길래 ‘아빠가…’까지 말했을 때 아저씨가 문을 박차고 나가버렸어요. 저 멀리서 아빠의 비명소리가…


*


에리 : 이 장소를 기억해요, 나탈리?
나탈리 : 아, 언니랑 제가 처음 만났던 곳이네요.
에리 : 기억하고 있었군요…
나탈리 : 헤어진 옛 여자친구처럼 말하지 말아주세요…
에리 : 그러네… 모든게 옛날과는 달라졌구나…
나탈리 : 옛 남자친구처럼 말하지도 마시구요!


*


에리 : 에리쨩이랑 고기 먹으러 갈 사람?
히비키 : 3인칭이라뇨…
슈네 : 쨩이라니…
에리 : 참고로 내가 쏘는거에요.
히비키 : 히비쨩이요!
슈네 : 슈네쨩이요!


*


시현 : 있잖아, 사람이 짜증나는 경우가 두가지 있어. 하나는 말을 하다가 멈추는거고, 다른 하나는.
라현 : …
시현 : …

시월 : 그리고 아빠가 지금 변사체로 옥상에 버려져있어요…


*


히비키 : 슈네 씨, 슈네 씨! 방금 프라이팬에서 불이 화악! 한거 엄청 멋있었어요! 어떻게 한거에요?!
슈네 : …주방 사고였어…


*


히비키 : 조깅의 조가 아침 조인가요, 아니면 새벽 조인가요?
에리 : 물론 아침 조이죠!
히비키 : 오오.
나탈리 : …조깅은 영어에요.



(심─심)

434 이름 없음 (6174322E+5)

2018-01-22 (모두 수고..) 22:26: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피페 세계제일ㅋㅋㅌ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참신햌ㅋㅋㅋㅋㅋㅋㅋ장기매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5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22:35:03

아니 이게 무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나탈리 숨쉬지 말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6 향주 (0842197E+5)

2018-01-22 (모두 수고..) 22:35:46

음... 여장남자나... 반대로 남장여자캐를 내고 싶습니다...

437 이름 없음◆J9Dw/Ka7rg (6671668E+6)

2018-01-23 (FIRE!) 05:22:24

개양신!!

>>432 ㅇ어어어어ㅓ어ㅓ어 시현주우우우우우!!! 좋아요 그럼 이번 주말에 챕터 1 마지막을 불태워버리는 겁니다아아아ㅏㅏㅏ아아아ㅏ아아아 (시현주: 아니

>>433 ....... 순간 진짜 조깅을 한자어로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중

>>436 음..... 챕터 2는 칼립토스가 중심인만큼 스토리가 겁나 시리어스 할 예정인데... 어... 여장남자... 남장여자.... 어..... 음...... 그냥 장르를 개그로 바꿀까

438 향주 (5930785E+5)

2018-01-23 (FIRE!) 20:18:02

아니면 이전에 얘기했던 덩쿨맨을 재활용한다던가요! 덩쿨맨...이름이 뭐였더라?(까먹음

439 이름 없음◆J9Dw/Ka7rg (6413451E+5)

2018-01-24 (水) 00:25:23

>>438 덩쿨이니까 아이비 어떨까요!(아무말

440 향주 (7475901E+5)

2018-01-24 (水) 00:38:00

>>439
헉 좋네요!!!!!!! 아이비!!!! 성은 포이라는 사람의 자식이라고 해서 포이슨이라고 지어야겠어요!!!! 그럼 아이비 포이슨이 되겠네요! 포이즌 아이비!(작명센스 극악

441 향주 (7475901E+5)

2018-01-24 (水) 00:39:53

사실 동양풍 이름으로 짓고싶어서 무야 나 유야 라는 이름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런거면 히비키도 동양풍 이름이지만!

442 이름 없음◆J9Dw/Ka7rg (6413451E+5)

2018-01-24 (水) 00:58:57

>>441 순간 '무야 나 유야'에서 '나'까지 이름으로 생각해서 풀네임을 '나무야'라고 연상해버렸다는.... (시선 회피

443 향주 (7475901E+5)

2018-01-24 (水) 01:05:35

>>443
고마워요 레주...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건데 정말 무야라고 식물캐를 내면 저렇게 놀림당하겠군요... 경각심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444 이름 없음◆J9Dw/Ka7rg (6413451E+5)

2018-01-24 (水) 01:13:06

아읔ㅋㅋㅋㅋㅋ 뭔가 내가 나쁜 놈이 된 것 같아......!!!!!

근데 유야는 되게 이름이 좋은 것 같아요! 어차피 챕2 가서도 자연 능력 개념 같은 건 칼립토스에게도 적용될 예정이니까 만약 챕2에도 참여하신다면 그렇게 내셔도 될 것 같네요!!

445 향주 (7475901E+5)

2018-01-24 (水) 01:24:41

아니 저건 진심이였는데 짤 선정이 그만...! 죄송합니다 레주!

앗 그럼 유야라는 포우턴트 시트가 올라오면 저인줄로만 아세요(새초롬(레주:빠꾸드세요

446 이름 없음◆J9Dw/Ka7rg (6413451E+5)

2018-01-24 (水) 01:32:20

포우턴트.....???? 그렇다면 챕3에 돌아오신다는 말입니까...? 아직 챕2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감격(?

447 향주 (7475901E+5)

2018-01-24 (水) 01:35:25

당근빳다죠!!!!!!!!...는 이번년도에 매우 바쁠 것 같아서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시트는 꼭 내고싶어요 8ㅇ8

448 이름 없음◆J9Dw/Ka7rg (6413451E+5)

2018-01-24 (水) 01:41:03

그렇군요. 항상 말씀드리는거지만 시트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언제든 환영이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현실의 일이 스레의 일보다 더 중요한 법인만큼 너무 이 스레에 의무감을 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지 잠시만이라도 들러주시고 스레 내 캐릭터와 이야기에 어울려주시기만 해도 돼요!

근데 챕3는 적어도 챕2까지 무사히 진행되어야 가능한 이야기인데 과연 챕2에 참가자가 몇 명이나 나올지 걱정되는군요.....

449 향주 (7475901E+5)

2018-01-24 (水) 22:16:25

그렇게 저는 회전러의 길을 걷고야 말았습니다...

뮤지컬 또 관극했습니다!!!!!!!!(통곡

450 이름 없음 (3914493E+5)

2018-01-24 (水) 22:46:00

>>449 괜찮아요, 그건 전혀 통곡할 일이 아니잖아요!! 향주가 좋아하는 걸 하는 것 뿐이잖아요!! (향주: 아니 돈이

451 향주 (7475901E+5)

2018-01-24 (水) 23:46:40

흑흑 고마워요 이름 모를 레스주님!

돈이... 애정배우님말고도 제 통장의 주인이 너무 많아서 한달에 최소 500을 벌어야할 판이에요... 이러다 차기작이 예상보다 더 일찍 돌아온다면 으흑따흐흑

452 이름 없음 (6239404E+5)

2018-01-25 (거의 끝나감) 09:29:43

ㄱㅅㄱㅅ

453 이름 없음 (736663E+62)

2018-01-25 (거의 끝나감) 10:44:23

(기웃)

454 이름 없음◆J9Dw/Ka7rg (6282936E+6)

2018-01-25 (거의 끝나감) 13:02:31

그르릉.... 공부싫다....

>>451 한달에 최소 500이라니.... 향주 능력자셨어...! 저한테 기부 ㅈ(향주: 누구세요

455 향주 (2687167E+5)

2018-01-25 (거의 끝나감) 16:44:39

월 500... 어디까지나 제 희망사항이지... 실제로 받는게 아닙니다... 흑 누가 불쌍하다고 제 통장에 천만원 좀 꽂아줬으면...ㅠㅠㅠ

456 이름 없음 (9021308E+6)

2018-01-26 (불탄다..!) 00:59:35

ㄱ-ㅅ

457 이름 없음◆J9Dw/Ka7rg (1788229E+6)

2018-01-26 (불탄다..!) 06:37:56

>>455 전 6천만원 좀... (4년치 학비

458 이름 없음 (6005196E+6)

2018-01-26 (불탄다..!) 11:33:44

한파가... 한국인 파괴라면서요...? 귓볼을 꽁꽁 얼려서 포크로 드드득 긁는 느낌이에요... 날씨 미쳤어어어...

459 이름 없음 (8350861E+5)

2018-01-27 (파란날) 12:58:30

ㄱ-ㅅ

460 이름 없음 (7789073E+5)

2018-01-27 (파란날) 13:44:05

오늘 저녁.. 오늘 저녁... 오늘 이벤트으ㅡ...

(두근두근)

461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13:51:29

드디어 내일이면 길고 길었던 챕터 1을 마무리할 수 있겠군요.... 그리고 챕터 2... 그리고 챕터 3...... (주섬주섬(짐 쌈

462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13:55:12

암튼 오늘 이벤트는 평소처럼 10시에서 10시 반 사이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을 한 번 불태워보자구요!!!

463 이름 없음 (9271547E+5)

2018-01-27 (파란날) 14:49:30

(>>133이 또 왔다.)
(시트 공석을 노리는 매의 눈.)

464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15:07:16

>>463 이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챕터 2를 진행시켜야 할 것 같네요...! (그럼 안할라고 했니

부디 챕터 2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지금보다 더 활발한 스레가 되기를.........!!

465 갱-신 (6399656E+5)

2018-01-27 (파란날) 18:55:29

We are living, On this middle of time
Without folding, without defeat
Without loss of hope
We may fall down again in these cracks,
But we'll never fallen by their pressure

We're all living, On this paradoxical land
Without ending, without bending
Without surrender to gifts
We're finding someone can refuse the truth
Abolish the age, make new pledge against the current


흑흑 여러분 챕터 2 모두 와주십시오 마마마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꾸르잼인 대박 스펙타클 전개가..!!!(그아없

466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1:46:57

갱신!!! 출석 체크를 시작합니다!!

>>465 되게 이 스레와 어울리는 내용이네요....! 근데 누가 말한 건가요...? (멍-청

467 이름 없음 (9269639E+5)

2018-01-27 (파란날) 21:50:26

>>465 영알못(쥬르르ㅡ륵

468 향주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1:52:21

그럴수가... 내일이면 완결이군요...(시무룩

향주 출석!

469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1:55:20

향주 체크 완료!! 어서오세요, 향주! 그렇습니다.. 오늘 이벤트가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내일이면 완결........!!! (두둥

470 이름 없음 (8937054E+5)

2018-01-27 (파란날) 21:56:12

시현주도 출석! 간만에 푹 자서 몸이 엄청 개운하네요!!

모두 안녕하세요!

471 향주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1:57:53

아직 일상 못끝낸 분도 있는데 이제 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

472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2:11:15

>>471 그 점에 있어서는 저도 살짝 고민중입니다. 스레를 완결시키고 나서 며칠 내에 못다한 일상을 마무리 짓게 한다던지....

473 향주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2:12:46

>>472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아, 후일담을 써도 될까요? 얘가 이러이러한 진로로 갔다 이런걸로요

474 이름 없음 (8350861E+5)

2018-01-27 (파란날) 22:21:39

악ㄱ에ㅣ히두가 에리주가 출첵할게료!!!
향주랑...일상...(눈물)

475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2:22:15

<<473 네, 가능합니다!

그나저나 10시 반이 되어가는데.... 한 분만 더 오시면 될 텐데......

476 향주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2:22:50

미안해요 에리주ㅠㅠㅠㅠㅠㅠ 이게 제가 못나서...ㅠㅠㅜㅠㅠㅠ

477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2:23:23

>>474 엇 에리주 어서오세요! 그럼 바로 이벤트를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475 아니 저거 뭐야.. 오타가 뭐 저렇게....

478 진행◆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2:33:21

-- 히비키 --
히비키는 엘리멘트 여성의 눈을 감겨주고 바닥이 뉘인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 나탈리가 있던 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이내 자리에서 그 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한 편, 여성이 쓰러진 곳 주변엔 다른 여성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고,
그녀는 여성의 몸을 든 채로 히비키를 바라보다 다시 어딘가로 사라졌다.

// 향주는 이 레스에 답을 하지 마시고 아래 슈네와 탈리 파트에 반응 레스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시현, 나탈리, 히비키 --
슈네비트헨이 엘리멘트에게 다가가자 그는 재빨리 반격을 시도하려 했으나
곧이어 그가 강한 바람을 위로 일으켜 생긴 파편을 그에게 날리자,
미처 그의 공격을 파악하지 못한 그는 그대로 파편에 얻어맞고 저만치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 아쉽군요."

한 편 나탈리의 공격을 막아낸 이그니스는 슈네비트헨 쪽을 바라보다 한 마디를 내뱉은 후,
총을 들어 슈네비트헨 쪽을 겨누고 총알이 그를 비껴나도록 해서 한 발을 쏴보인 후 말을 이어나갔다.

"이렇게 재능 있는 분이 저희 UFE를 배신하다니... 정말 아쉬울 따름일 뿐입니다."

//시현주는 원래 이 쪽에서 진행이 되었으니 향주와 같이 여기에 대충 난입하는 형식으로 반응 레스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에스메랄다 --
"내 답을 찾을 수 있는 건 나 뿐이다라...."

남성은 잠시 멍하니 있으면서 에스메랄다가 그에게 건넨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다 이내 천천히 미소를 지어보였다.

"과연 당신다운 대답이로군."

그는 무엇인가 결정한 듯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그럼... 이제 당신과 더 이상 대립할 이유도 없겠지.
내가 지금 생각해낸게 정답이라면 말이야."

이후 남성은 몸을 돌려 옥상 난간 쪽으로 걸어가더니,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에스메랄다 쪽을 다시 한 번 바라보며 한 마디를 덧붙였다.

"부디 당신이 생각해낸 답은 잘못되지 않았기를 빌지."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남성은 옥상 난간 위로 올라갔고, 그대로 몸을 건물 바깥쪽으로 기울였다.
그의 몸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수 초 후 건물 밑에서 무언가가 부딫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 안녕, 또 한 명의 엑스트라....

-- 전체 --
리사: 자연 능력 충전 85% 완료.

//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479 이름 없음 (8350861E+5)

2018-01-27 (파란날) 22:38:52

헉ㄱ


(충격)


ㅠㅠㅠㅠㅠㅠ아니이게아닌데ㅠㅠㅠㅠㅠ에리야 말을 왜 이상하게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안니 이러면 에리만 쓰레기가 되자나여 안대 잘못했어ㅛ 레주 귀찮아서 대답 안해준걸로(????) 사람 죽이는게 어디있어요ㅠㅠㅠㅠㅠㅠ

480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2:40:21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살한 어둠의 엘리멘트를 뒤로 하고, 히비키는 본래 있던 장소로 돌아갔다.

나탈리씨는 어떻게 됬지? 혼자서 엘리멘트들을 상대하면서 별 일이 있으면 안되는데...

"나..."

멀찍이서 나탈리를 부르려던 히비키는 이그니스가 (언제 나타난건지 모를) 슈네비트헨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것을 보자 황급히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물방울들을 모아 이그니스가 총을 들고 있는 손을 향해 세차게 물줄기를 날렸다.

481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2:42:27

>>479 .... (휘파람

482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2:45:21

히비키가 사라진뒤 나타난 여자는 누구일까요...? 혹시 희영...?

483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2:47:12

>>482 음... 스포일러라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일단 적어도 희영이는 아닙니다!

484 에스메랄다-이벤트 (8350861E+5)

2018-01-27 (파란날) 22:49:44

남자는 내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조금 성의없게 느꼈을까. 하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다. 이 외에는, 어떤 말을 해주더라도, 저이에게 내가 더 이상의 것을 해줄 수는 없어...

라고 생각했는데.

그의 얼굴은 편해 보였다. 이상해. 편해 보였는데, 편해 보였는데?

"정..답이라니..."

걸어가고 있는 쪽은 전혀 그와는 거리가 있는 곳인데?

"..이봐요, 당신 지금 무슨 짓을 하는-!"

쿵,
하는 소리가 문득 들린 것 같았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아니야. 팀원들을 도와야 해. 그런데, 그런데. 왜 몸이 말을 듣질 않는 거야.
아. 나는 후회했다. 떨리는 손목을 붙잡고, 입술을 깨물며,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면서, 눈에서 흐르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고, 눈물이 어디서 내려오는지도 모르겠는 채로,

잘못을 했어. 아냐, 나는 그렇게밖에 생각하지 못했지만, 저 사람이 원하는 말은 이게 아니었던 거야. 저 사람은, 내가 저이를 살리기 위해서, 뭐라고 말했어야 했나. 몸이 떨려왔다. 괴롭다.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이러고 싶지 않다고, 이러지 않기 위해서 나는 여기 온 거였는데. 아냐. 나는 살리고 싶었어. 더는 누군가가 아무런 이유 없이 사라지게 하고 싶지 않았어.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사라질지 모를 영혼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미, 안. 미안, 미안해요, 미안해요...울먹이는 소리가 입에서 터져 나왔다. 살아가라고, 살아가라고 말해줬어야 했는데. 저 사람이 원하는 것이, 편해지는 것이었다면, 진정으로 여동생을 만나는 것이었다면, 그것만큼 무책임한 소원은 없었다. 죽음만큼 무책임한 소원은 없고, 나는 그걸 알아차리고 말렸어야 했다.

바보같이. 너무, 너무 자유를 줬던 걸지도 몰라. 이미 무엇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에게. 처음부터 생각해보면, 그의 눈은, 이전의 나탈리처럼,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채였는데. 그걸 모르고, 화가 나서 그걸 눈치채지 못하고.

춥다. 바람이 뼈를 깎는 것만 같다. 일어서지를 못하겠어.

전에 누가 그랬지. 감정에 매몰되지 말라고.
이제 알 것 같다. 감정에 휩쓸리고 마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를.

485 이름 없음 (9938054E+5)

2018-01-27 (파란날) 22:50:00

슈우우우우웅 :3

486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2:50:32

>>483
희영은 아니였군요...

487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2:51:36

>>485 아닛 설마 이분은....!!! 슈네주우우우우ㅜㅜㅜㅜ우ㅜ우우우ㅜㅜㅜ우ㅜ웅ㅇ우ㅜㅜㅜ우우ㅜ우우ㅜ우!!!!

488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2:52:53

>>487
바람을 타고 날아온~~~ 슈네~~주주주~~~~!!??!?(슈네주:까불지마라

489 이름 없음 (9938054E+5)

2018-01-27 (파란날) 22:55:34

다들 반가워!! (뽀뽀

490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2:57:05

꺄아아(뽀뽀 맞고 날아감

491 시현 (8937054E+5)

2018-01-27 (파란날) 22:57:51

이 동네 사람들은 총질이 인사인가. 왜 자꾸 오자마자 저런 장면만 보여줘, 진짜로.


“복지가 거지같아서 배신하는 거잖아요, 이 벽창호 같은 새끼야.”


왜냐면 나도 하루에 몇 번씩 퇴직 욕구를 참고있으니까. 이건 경험담이다. 어차피 작가로 돈 버는데 엘리먼트는 왜 하나.

…아내가 시켜서 하지. 미안, 서온아. 잠깐 안좋은 생각 했다.

황급시 슈네의 곁으로 다가가 식물줄기를 엮어 벽을 만들어 그를 보호…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같다. 왠지 여기서 꽃도 몇 송이 엮어줘야 할 것 같아. 아니, 이것보다도 일단 치유먼저.


“제가 오자마자 애 쥐어패는 장면을 보고있거든요? 복지가 이따위니까 우리가 탈선하는거잖아요. 누가 좋다고 이 일을 하겠어요? 애가 탈선하면 잘 타일러서 교육을 해야지, 총질부터 하는 법도는 어느 나라 법도에요?”


일단 네가 한 방 쐈으니까, 나도 한 방. 탕탕탕, 하고 총격음이 허공을 찢었다.

…한 방은 괴씸하니까 세 방.

492 PC로 온 에리주 이다 (9036903E+5)

2018-01-27 (파란날) 22:58:01

꺄아아아ㅏ 공주님 안녕@!!!!!!!!!!!!!!!!!(쭈와압

493 이름 없음 (8937054E+5)

2018-01-27 (파란날) 22:58:17

앗ㅅ 슈네주다! 어서오세요!! :-▷

494 이름 없음 (8937054E+5)

2018-01-27 (파란날) 22:58:41

여기저기서 뽀뽀가 만연하고있어... (흐뭇하게 바라본다)

495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2:59:52

나도 뽀쪽 뽀쪽! ^3^

496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01:18

일단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슈네주께서는 다음 진행부터 참여하실 수 있으신가요??

497 진행◆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05:42

-- 전체 --
이그니스는 곧바로 날아오는 시현의 총알을 발견했고,
곧바로 불길을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휘둘러 세 발의 총알이 모두 사라지게 해보였다.
그 다음 순간 들어온 히비키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그는 이번엔 시현 쪽으로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려 했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 순간, 히비키가 나타나 재빨리 이그니스 쪽으로 물줄기를 날렸고,
그제서야 히비키를 발견한 이그니스는 총을 들지 않은 손으로 물줄기를 다른 방향으로 내쳐보였다.
이후 그는 히비키 쪽을 바라보고 여유가 가득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을 건넸다.

"보아하니 당신은 물의 엘리멘트이신 것 같군요. 하지만 물이 불보다 더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니까 뭐하냐니깐?"

그러나 그의 말은 어느새 그의 바로 앞까지 다가온 나탈리에 의해 저지당했다.
나탈리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메이스를 들어 세차게 이그니스 쪽으로 휘둘렀고,
미처 그녀의 공격을 막지 못한 그는 그대로 메이스에 맞아 저만치 나가떨어졌다.

".... 드디어 맞췄다, 이 망할 녀석. 하아... 고마워, 히비키..."

나탈리는 주위 상황이 겨우겨우 진정된 걸 확인한 후 히비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네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렇게 격렬하게 싸워본 건 난생 처음이야..."

이후 그녀는 아직 옥상에 있을 에스메랄다에게 음성 메시지로 무언가를 말했다.

"언니, 이제 당분간은 UFE에서 지원 병력 같은 걸 안 줄 것 같으니
한 번 더 주위를 확인해보신 다음 인적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곧바로 아래로 내려오세요.
이제 코어로 향하는 입구만 제대로 막으면 될 것 같으니까요."

그러던 도중 이그니스가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그들에게 말을 건넸다.

"한 가지... 묻겠습니다."

그가 일어난 걸 발견한 나탈리는 재빨리 경계 태세를 취했으나, 이그니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저희 UFE는, 세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다른 모습으로 변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칼립토스, 그리고 코어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로 UFE를 벗어난 당신들에겐 더 이상 이런 의무가 남아있지 않을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이렇게 코어를 여러분들의 손으로 제거하려 하는 것입니까?
코어와 맞서 싸우려 하는... 여러분들만의 이유같은게 있는 것입니까?"

--

리사 : 충전 95% 완료. 출력으로 인한 후폭풍에 대비 바람.

// 슬슬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군요.. 모두들 마지막까지 힘내주시기 바랍니다!!

498 이름 없음 (9938054E+5)

2018-01-27 (파란날) 23:07:08

참여 가능한데

잠자는 숲속의 공주라구여?????

499 진행◆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10:15

>>498 이게다 시현주 때문입니다. 시현주우우.....

..... 잘했어요. (슈네주: 맞는다

500 이름 없음 (8937054E+5)

2018-01-27 (파란날) 23:14:21

>>499 헤헤 (하이파이브)

501 진행◆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15:34

>>500 헤흐흐흐헤흐헤 (나도 하이파이브

502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3:16:11

"그래요. 그때 아무것도 못한 물의 엘리멘트에요. 날 기억하세요?"

보아하니 기억은 못하시는 모양이네요. 하긴 당신이 그런걸 기억에 담아두지는 않겠지만.

"이번엔 막아냈으니 더 세게 갈까요? ...아니. 그럴 필요 없겠네요."

공격 태세를 갖추려다 이그니스가 나탈리의 메이스에 나가떨어진 것을 보고는 무덤덤한 투로 말했다.

"별 말씀을."

나탈리의 인사에 고개를 살살 저었다.

"?!"

일어났어!? 그걸 맞고? 히비키가 창을 들었다.

"...그건... 여기가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니까요. 사명감이나 정의감이 없어도 무언가가 가족이나 자신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면 나서는게 인간 아닌가요?"

나는 지금 영웅이 되고싶어서 이곳에 온게 아니에요. 그러니 명분이나 사명감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요.

503 시현 (8937054E+5)

2018-01-27 (파란날) 23:22:39

사장… 아니, 나탈리 씨, 나이스 샷! 저 멀리 쳐박히는 놈을 보며 저절로 튀어나오는 박수를 꾹 참았다. 나탈리 씨, 이번 일 끝나면 골프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그것도 아니면 야구라거나.

…근데 댁 불의 엘리먼트라면서요? 뭔 내구도가… 혹시 전직 잘못하셨어요? 아, 그런데 저거. 전에도 들어봤었던 질문 같은데.


“대체 무슨 권리로 평화를 지키는 것이 UFE 만의 특권이라고 말하는거에요?”


순수한 궁금증.

대체 이 남자는 무슨 삶을 살았기에 이리도 목석같으며, 이리도 목가적이고 이리도 올곧은지. 올곧다 못해 대쪽같다. 그래서, 한번 부서지면 형체도 없이 스러질 것 같아.


“제 딸은, 파란 하늘을 사랑해요. 따뜻한 햇볕도, 부드러운 달빛도, 파란 하늘 아래있는 모든 것도. 사랑만 똑 떼어내 만든 듯한 아이라서 그런가봐요. 아이가 사랑하는 것이 상처입어 울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라서요.”

504 에스메랄다-이벤트 (9036903E+5)

2018-01-27 (파란날) 23:25:55

핸드폰이 울리는 것이 주머니 안에서 느껴진다. 나탈리구나. 직감적으로 알았다. 과연 핸드폰에서는 나탈리의 메시지가 흘러나온다. 지원 병력은 소강 상태고, 나탈리도 나한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걸 보면 싸움도 멎은 듯하다. 바로 아래로 내려오라고.
나는 차마 대답하지 못했다. 고개만 살짝 끄덕였지만, 나탈리에게 보일 리가 없지. 하지만 나탙리가 제대로 들어야 하니까, 어떻게든 목소리를 내자.

"알았..어요."

잔뜩 지친 듯한 목소리가 울린다. 아니야. 이렇게 걱정을 끼쳐서는 안 돼..., 나는 눈을 들어 옥상을 둘러보았다. 또 옥상에 누군가 올라오려나. 그러진 않겠지. 땀이 식은 건지 싸늘한 기운만이 나를 감싸고 있었다. 끊긴 나탈리의 목소리 너머로, 익숙한 음성이 들려온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결코 듣고 싶지 않았던 소리다.

코어와 맞서 싸우고자 하는 우리의 이유라구..

지금 와서, 그게 다 무슨 소용이지. 나는 어떻게 대답할지 망설였다. 고작 나에게 찾아온 사람 하나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으면서, 호언장담만 해대곤 결국 구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인간이, 코어를 없애기 위해 여기에 온 이유를, 어떻게 말하겠어.무슨 수로 말하겠어.
나는 당당할 수 없다. 적어도 나 자신에게는 당당할 수가 없었다. 그를 그런 식으로 보내버리고, 내게 대체 무엇이 남았지.

할 말을 잃은 채, 가만히 앉아 있는 시야에 나의 벗은 발이 들어왔다.

우리가 싸우는 이유.
내가 여기에 왔던 이유.
나는 지금 맨발로 서 있다. 어린 시절의 나와 같이. 어리고 순진한 라 에스메랄다, 네가 여기에 있구나. 어느새 훌쩍 자라서, 그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그 무엇에도 좌우되지 않고, 너 스스로.

나는 다리에 힘을 넣었다. 일어서야 한다. 아무도 구하지 못했다 해도, 아무도 살려내지 못했다 해도, 여전히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여전히 한 사람만이라도 살려내기 위해서.
온전히 나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꿈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서기 위해서...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떨어지려던 공허한 눈을 가슴에 새기고. 마리안느가 내게 내밀었던 손과 푸른 눈을 떠올리면서. 그리고 나의 대장, 나의..., 내게 말한 소원을, 나는, 이루어 낼 테야. 나는 살아갈 것이다. 싸워 나갈 거야. 살려내기 위해서, 나와 같은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수 있다면, 어디라도, 언제까지든.

코어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코어가 망가뜨릴 수많은 사람들-그 수많은 세계 중에서,"

의미는 그것이 가져다줄 미래에 있겠지.

"단 하나의 운명이라도 구해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나는 거기에 나의 오늘을 건 것이고,

"그걸 소원으로 삼고 나는 싸우는 거예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내일을 던진 것이다.

"단 하나의 삶이라도 구해낼 수 있었으면 하고."

505 이름 없음 (9036903E+5)

2018-01-27 (파란날) 23:27:42

호엑 나탈리가 야구하면 역시 4번타자겠죠..?! 홈런타자 나탈리!!!!

별다른 뜻은 없슴니다 그냥 나탈리는 멋잇으니까여(^^)

506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3:29:05

호옥 너무 멋있었어요 나탈리...!!!! 동경해버렷!

507 진행◆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29:16

나탈리가 야구를 하면... 야구공이 빠개지지 않을까요.... (야구공: 날 그리 만만하게 보지 마라 애송이

508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3:32:19

아... 그걸 생각못했네...(야구공 파사삭

509 슈네비트헨 (9938054E+5)

2018-01-27 (파란날) 23:33:23

"..."

뭘까, 이거.. 왠지 얌전히 두 눈을 감고 아주가 백마를 타고 달려와 키스해주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시현의 도움에 그는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하더니, 나탈리의 묵직한 한 방에 낮은 휘파람을 불었다.

"와, 완전 잘 때리네. 최고다 나탈리. 나이스 샷."

그리고, 그는 조용히 눈길을 내려 그를 내려다보았다.

"엘리멘트에게 영광을 돌리는건 UFE의 특권이 아니야. 능력을 지닌 모든 사람들의 권리지. 만일 내가 아무것도 몰랐더라면 하지 않았겠지만 이젠 알고 있잖아."

그리고 너희가 못미덥거든. 그 말을 꾹 참아낸 그는 애써 입꼬리를 올렸다.

"그리고 내 여동생이 내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있어서. 안 보이는 장소에서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야 걔가 보험금을 못 받거든."

510 이름 없음 (9036903E+5)

2018-01-27 (파란날) 23:34:08

ㅠㅠㅠㅠㅠ어재서 그런시긍로 생각하시는거냐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구공 탄력잇어서 잘 안빠개져요!!! 공이잖아여!!! 야구공은 안빠개지고 배트가 맨날 뿌서지는거임...(달라진것 X

511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3:35:35

아 맞아 야구공 자체는 딴딴하죠! 찢어지는 한이 있어도 부숴지지는 않는!

그보다 슈네... 슈네 그 상속금 다 어디로 갔어요...?

512 슈네주 (9938054E+5)

2018-01-27 (파란날) 23:37:49

슈네가 잘 보관중이애오 ^^

슈네: 취미로 엘리멘트를 하고있는 사람이다.

513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3:38:46

역시 금의 엘리멘트... 파워금수저 슈네비트헨...

514 이름 없음 (9036903E+5)

2018-01-27 (파란날) 23:39:12

솔직히 우리스레에서 제일 성공한 사람(????) 슈네아님니까 슈네한테 다 기어야되자나여 ㄷㄷ ㄹㅇ루다가..

515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39:25

그럼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516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40:14

싸움이 끝나면 그야말로 갑을 관계가 역전되어서 나탈리가 슈네에게 굽신굽신해야할지도......

517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40:48

이그니스는 팀원들의 대답을 한 명씩 들었고, 이후 그는 아무런 표정의 변화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소박한 대답이로군요....
.... 그렇지만....틀린 대답이라고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후 그는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그와 같이 온 엘리멘트들 쪽으로 걸어가려다 다시 팀원들을 바라보고 말했다.

"이번만큼은 확실한 저희 쪽의 패배이니 저흰 이만 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여러분이 올바르다고 믿고 있는게 끝까지 올바른 것으로 남아있길 바라지요.
아, 그리고 다른 엘리멘트들은 저희 UFE 측에선 나중에 데려갈 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이후 그는 엘리멘트들을 데리고 건물을 빠져나갔고, 바로 다음 순간 나탈리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핸드폰을 꺼내 발신자를 확인한 나탈리는 곧바로 통화버튼을 눌러 전화 너머의 사람에게 말을 건넸다.

"응, 리사. 엘리멘트들 돌아갔어."
[다행이네요, 그럼 주위에 보이는 거, 그니까 무거워 보이는 거 아무거나 잡아주세요.
지금부터 충전해두었던 능력을 전부다 코어에게 쏟아부을 건데 그 후폭풍이 분명 장난 아닐거니까요.]
"알았어."

나탈리는 통화가 종료된 핸드폰을 바지 주머니에 집어넣은 후, 주위를 둘려보려다 뭔가 쎄한 느낌에 팀원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 가만, 무거운 거...?"

그녀는 왠지 모를 불길한 느낌에 팀원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말했다.

"저... 저기... 미리 말해두는데... 나 그리 안 무거우니까 다른 거 잡아...."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녀는 팀원들과 멀찍이 떨어진 곳에 있는 한 쇠덩이를 발견하고
재빨리 그 쪽으로 달려가 그 쇳덩이를 붙잡고 주저앉았다.

"그럼 다들 빨리 아무 무거운 거나 잡아! 후폭풍에 날아가버리면 곤란하니까!"

// 참고로 나탈리의 몸무게는 52kg입니다. 전혀 무겁지 않아요!!
그럼 여러분의 반응 레스를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코어가 파괴되는 순간이 왔다구요!!!

518 슈네주 (9938054E+5)

2018-01-27 (파란날) 23:43:20

에이 나탈리 잡으려 했는데 (뚝배기 깨짐

519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45:16

>>518 나탈리: 너 나가

520 히비키-이벤트 (8565768E+5)

2018-01-27 (파란날) 23:45:25

"...그래요."

저도 그러길 바랄게요. 이그니스 일행이 예상보다 순순히 돌아가자 히비키는 의심쩍으면서도 안도감이 들었다.

"그런 생각 하지도 않았는데..."

나탈리씨가 무겁다니. 그런 실례되는 생각은 꿈에서도 못할 일이라고요! 히비키는 나탈리의 말대로 주변에 있는 쇳덩이를 붙잡고 몸을 낮췄다.

//
드디어!

521 슈네주 (9938054E+5)

2018-01-27 (파란날) 23:45:56

>>518 슈네: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여신님 (비굴

522 에스메랄다-이벤트 (9036903E+5)

2018-01-27 (파란날) 23:50:15

틀리지 않은 대답, 이라는 말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여전히 저이에 대한 죄책감이 나를 두드리고 있지만, 그것에 잡혀 나아가지 못한다면 쓰러진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

옥상엔 아무도 올라오지 않을 것 같았다. 나는 아래로 내려가 팀원들을 찾았고, 팀원들과 마주 서 있던 이그니스의 말이 들려왔다. 가까이 갈수록 확실하게 들리는 그 말은, 패배를 인정..하겠다고.
저 사람의 입에서 패배라는 말이 나오다니. 웃기지도 않네. 이그니스와 엘리멘트들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팀원들 사이로 합류하려고 했는데-

능력을 코어에게 다 쏟아붓는다고?
무거운 걸 잡아달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후폭풍? 나는 들려오는 소리에 멈칫해선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직후 나탈리가 말했다. 아, 별로 나탈리를 무겁다고 생각...바위의 엘리멘트는 단단하지 않나? 아니, 나탈리가 아니라잖아. 도리질을 치며, 나탈리의 외침을 듣자하니 잘못하면 후폭풍에 휩쓸린다는데, 그거..그거 진ㅉ..그거 진짜야?
아니야, 날아가ㅣ는-...날아가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지도? 물론 날아간 다음 어디에 떨어져서 머리 한 쪽이 깨지면 그것도 곤란할 테니, 나는 얌전히 엄폐물을 찾기로 했다. 저..저 커다란 바위를 안고 있으면 괜찮겠지. 땅에 잘 붙박여 있는 것 같고..설마 날아가진 않겠지..?

달리 있는 것 같지도 않아서, 나는 무거운 것 같은 바위로 달려가 그걸 끌어안고 앉았다. 얼마나 센 거야..

조금 두근두근한걸..?

523 시현 (8937054E+5)

2018-01-27 (파란날) 23:52:36

“죄송해요! 잡고 싶지만(?) 아내가 질투할테니 외간 여자는 잡지 않기로 약속했었거든요!”


아마 이대로 천국행 급행열차 타면 천국에서 서온이가 니킥 먹일 것 같아서요! 어쩔 수 없이 나무 한 그루를 뽑아냈(?)다. 최대한, 최대한 뿌리를 바닥에 깊숙히 박으며.

그리고 덩쿨을 가득 피워내 이중, 삼중으로 몸을 감으며 말했다.


“날려가도 머리만 안깨기를 기도해야겠네요.”


인생 참 스펙터클하다. 한숨을 폭 내쉬었다.

524 슈네비트헨 (9938054E+5)

2018-01-27 (파란날) 23:52:41

그래, 올바르다고 믿을테니 사라지라고. 건물을 빠져나가는 이그니스를 바라보며 표정을 찡그려보인 그는 무거운 거, 라는 말과 함께 나탈리를 향해 시선을 슬쩍 던지다가 에이, 그럴리가. 세상에서 제일 가벼운 여자인걸. 같은 생각을 해보이곤 굳이 무거운걸 잡아야 하는가, 에 대해 생각했다.

"...바닥에 내리 꽂혀져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설마 하는데 바닥을 깨서 거기에 다리를 꽂을 생각은 하지 말라고. <- ...안돼..? <- 당연하지.

"방금 그 말은 농담이야."

그는 재빨리 쇳덩이를 향해 뛰더니 그것을 붙잡곤 그대로 바닥에 엎어졌다.

525 슈네비트헨 (9938054E+5)

2018-01-27 (파란날) 23:55:07

근데 정말 슈네라면 원펀치를 할 수 있지 않을까...(슈네 봄(바리깡 손에 쥠(????

슈네: 안 돼. 밀지 마. 예전에 반삭 했잖아. 안돼!!!!!

526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56:06

... 다들 그 생각 하고 있으셨구나.. 나탈리 인기쟁이... (나탈리: 꺼져

527 이름 없음◆J9Dw/Ka7rg (0241403E+5)

2018-01-27 (파란날) 23:57:23

>>525 원퍼어어엉어ㅓ어어어엉어어어어ㅓㅓㅓ엉엉어ㅓ엉어어어어ㅓㄴ치!


그럼 다음 진행으로 가겠습니다! 이 다음이 마지막 진행 레스이고 이후 에피 15 정리 레스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528 히비키-이벤트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00:59

야호!!!!!!!!!!!

529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04:00

마지막...진행 레스....(머엉)

530 이름 없음 (151215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05:48

마지막... 마지막ㄱ... (주먹울음)

531 진행◆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08:17

팀원들은 전부 다 흩어져서 각자 나름대로 무거운 물건들을 잡은 다음 낮게 엎드렸고,
바로 그 다음 순간 무언가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곧이어 엄청난 충격파가 그들을 뚫고 지나가기 시작했다.
나탈리는 그 강력한 충격파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온힘을 다해 그녀 앞에 있는 쇳덩이를 끌어안았다.

"설마 이 쇳덩이랑 같이 날아가버리는 일 같은 건 안 일어나겠지...."

....

충격파는 그들이 있던 폐건물을 중심으로 주변을 향해 잠시간 퍼져나갔다.

".... 언니.... 언니....! 나탈리 언니!"

나탈리는 그녀에게 자비없이 불어닥친 충격파로 인해 잠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
그녀를 부르는 리사의 목소리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다 끝났어요. 코어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주위의 칼립토스도 전부다 사라졌어요.
정말 고생많았어요, 언니."
"어....."

그러나 나탈리는 아직 다 끝난게 아니라는 듯, 불안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리사에게 물었다.

"다른 사람들은..? 내 팀원들은? 슈네, 시현이, 히비키, 그리고 에리 언니... 모두 다 어디갔어?"
"아......"

리사는 그녀의 질문에 잠시 당황한 채 아무 말도 하지 않다 미소와 함께 고개를 돌리고 어딘가를 가리키며 말했다.

"....... 저기 있네요."

리사의 말에 나탈리는 그녀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고,
이내 그녀의 얼굴에 천천히 미소가 자리하기 시작했다.

// 모두들 나탈리에게 무사히 생존했다고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코어가! 잠깐이지만! 사라졌다구요! 그리고 모두들 무사하다구요!!!!! 으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ㅏ!!

532 히비키-이벤트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13:26

"으악!"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어마어마한 충격파가 몰려왔다. 히비키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더니 안고 있던 쇳덩이를 더 꼭 껴안았다.

이건 태풍 수준... 아냐 태풍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잠시동안 충격파가 휩쓸고 지나간 뒤, 주변이 잠잠해지자 히비키는 팀원들을 찾는 나탈리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 소리쳤다.

"우리 팀의 미소년 겟코노하라 히비키! 살아있다구요!"

밝게 미소지으며 나탈리에게 다가갔다.

"없어졌군요...? 영원히는 아니겠지만."

533 에스메랄다-이벤트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16:42

많이 셀까? 얼마나 세려나? 나는 괜히 두근두근했다. 엘리멘트 능력이 응축된 레이저 같은 게 쏘아지니까, 이쪽까지 빛이 비치려나? 이상한 기대감에 마음이 설레서, 이거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걸. 여전히 그의 마지막이 나를 아프게 했지만, 나는 눈을 감았다. 이것으로 당분간은, 누군가의 운명을, 지켜낼 수 있을까. 이것으로 당분간은 에밀리아와 같은 여자아이를 만들지 않을 수 있을까. 이것으로 당분간은 그와 같은 죽음을 만들지 않을 수 있을까.

커다랗게 폭발음이 울리고, 무언가가 아득해진다..., 나는 고개를 들었다. 거센 바람이 몸을 훑고 지나간다. 달려나가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난리를 치며 뒤섞였다. 문득 빛 같은 걸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것으로 조금은 더, 누군가를 구해낸 걸까.
누군가의 운명이 지금 이 순간 바뀔 수 있다면, 나는 이것으로, 이것으로...


"다들! 괜찮아요? 엄청 셌지요!"

이런, 목소리가 너무 호들갑떠는 것처럼 나잖아. 하지만 들뜬 목소리를 가라앉힐 방법은 없고, 나는 한껏 격앙되어 모두를 부르며 일어섰다. 강력한 충격파였어! 깜짝 놀랐는걸, 코어가 파괴된다는 건 이런 거구나...
어디선가 수다스러운..아, 리사로구나. 그리고 나탈리.

"나탈리! 슈네비트헨, 시현, 히비키, 다 무사했군요! 뭐랄까, 이거 조금 묘한 느낌이네요..."

응, 이상한 느낌이었지, 아무튼?

"어쨌든 모두 살아남아줬군요. 이걸로 무사히.."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웃었다.

"전원 임무 성공이네요."

534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18:22

흐ㅡ윽 흐으ㅡ윽ㅠㅠㅠㅠ다행이야 ㅠㅠㅠㅠ 전원데플은 일어나지 않앗서 ㅠㅠㅠㅠㅠ 레주는 천사야 ㅠㅠㅠ 엔젤레주 갓갓 차냥해 ㅠㅠㅠㅠㅠ(태세변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싴ㅋㅋㅋㅋㅋㅋㅋㅋ향ㅇ이 오랜만에 미소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기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로 진짜 (흐=뭇)한 미소 지엇다구여 ㅠㅠㅠㅠ

535 히비키-이벤트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21:03

헤헤 요새는 미소년 드립을 칠 겨를이 없었죠(코슥

전원데플이 아니라니 히비키 이제 조카 만나러가자!!!!ㅠㅠㅠㅠㅠㅠㅠ

536 시현 (151215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21:03

인생의 주마등을 보았다. 생각해보면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만남이 딱 세개 존재했었는데, 첫번째는 라현이 놈. 옆집에 살았던 그 놈과는 태어나는 것도 1주일 차이로 태어났었는데, 그거 때문에 형이라고 부르라며 거들먹거리다가 진짜 밟혀 죽는 줄 알았다. 포우턴트도, 엘리먼트도 아니었으면서 나를 압도하던 놈이라 사실 그 놈의 정체가 칼립토스는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

두번째는 서온이를 만났던 것. 내 인생을 바꾸었던 여자. 사랑을 인간의 형태로 빗은 듯한, 사랑이 흘러넘치는 아름다운 여자. 나에게 와준 것이 너무나도 과분했고, 벅차오르는 행복감에 스스로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다정했던.

그리고 세번째는, 당연히 우리 시월이.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그런, 나의.

…시월이 보고싶다. 우리 딸 보고싶어요. 정말, 진짜로.


“…다시는.”


다시는 이 일 안할꺼에요… 인생의 주마등까지 봤단 말이야. 우리 딸 놔두고 주마등이라니, 이런 몹쓸.

엎어진 상태 그대로 손을 흔들었다.


“저 휴양갈꺼에요. 찾지 마요, 정말로.”

537 이름 없음 (151215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22:10

와ㅏ아아아 데플이! 일어나지!! 않았어요! 시현이는 환상에서 푹찍당하고 슈네에게 수정펀치까지 당했지만 모두 살았으니까 좋은거잖아요?? 히비키하고 에리 멘탈이 조금 와장창 했던 것 같지마ㄴ

538 히비키-이벤트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23:43

히비키:(멀쩡)?

산 사람은 살아야죠...(딴청

539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27:09

아 에리멘탈 그까ㅅ거 뭔 대숩니까 다 살았으면 됐지(후비적

540 이름 없음 (151215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28:27

아니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이라니까 전부 니트가 되어버리는겁니깤ㅋㅋㅋㅋㅋ

갑자기 의욕을 바닥을 치고있잖아요ㅋㅋㅋ

541 히비키-이벤트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28:44

아니 에리 멘탈은 지켜주시죠(다급

542 진행◆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30:11

으어 저 진짜 뭔가 기분이 이상혀요... 스레주를 한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렇게 스레를 완결이라는 상황까지 이끌고 간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으허어어어어 여러분 정말 지금까지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

잠시 후에 결과 정리 레스 및 이후의 UFE에서 들려온 소식을 담은 레스가 올라올 예정입니다!!

543 슈네비트헨 (564697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32:50

폭발하는 소리에 이어 충격파가 주변을 휩쓸고 지나갔다. 쇳덩이를 끌어안은 팔에 자연스레 힘을 준 그는 한참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꽤나 큰 충격에 스쳐지나간 자신의 과거는 좋은 기억을 상기시켜주진 못한 듯 싶었다.

내가 이렇게 뭣같이 살았는데, 지금이라도 제대로 살아야지.

그 생각이 들고 나서야 눈을 뜬 그는 주변이 잠잠해진 것을 눈치채곤 쇳덩이에서 팔을 떼고 몸을 일으켜 먼지를 털었다. 긴 머리는 이리저리 산발이 되어있었고, 그는 "나 살아있어." 라고 말하며 터덜터덜 걸어옴과 동시에 머리를 묶듯 제 머리채를 어느정도 잡더니 소매춤에서 메스를 꺼내 그것을 잘라냈다.

"거슬려서 더는 못 기르겠네. 이럴줄 누가 알았겠어."

꽤나 신선한 퍼포먼스였다만, 그는 쓴 웃음을 삼키곤 주변을 둘러보았다.

"...임무 성공이네. 다들 수고 많았어."

//날렸...

544 진행◆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33:37

슈네줔ㅋㅋㅋㅋㅋ 마지막을 날림으로 장식하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5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34:10

저도 한 스레에서 완결을 맞는건 처음이라... 여러분들 정말 수고하셨고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

546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35:08

ㅇ..완결? ㅈ...진짜 완결..완결인건가요....?


완...완결이다!!!!!모두 감사합니다 레주 그리고 히비키주 슈네주 시현주 모두모두 고생많으셨꼬 사랑해요!!!!!!!!!!!!!!!!


...와..완결...????와아ㅏ아..!!!(못믿음)(/??)

547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36:40

ㅅ...슈ㅔㄴ 머리 잘랏어...?

왜 너는 나를 만나서~~~~왜 나를 아프게

아 이 브금이 아니에요?

548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38:13

그러고보니 히비키네 조카 히카루... 성별은 뭐로 하지...? 아니 이미 정했었나?

549 슈네쟝 (564697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40:45

다들 정말 수고 많았어. 거의 2년동안 고생해준 레주도, 같이 엔딩까지 와준 히비키주, 시현주, 에리주도. 완결이라니... 상판 몇년 하면서 제대로 된 엔딩은 처음이네. :3

550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41:27

그러고보니 거의 2년이 되었네요... 연어의 여정만큼 멀고도 긴 길이였지만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한것도 너무 많고요.

551 진행◆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42:52

정말 여기까지 저와 함께 달려와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챕터 2의 설정을 다듬은 후 시트스레와 함께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552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45:16

아..어..사실 완결..완결..완결 맞아요...??? 아직도 진짜..막..다음주에 이벤트 할거같고..막..어...완결이란 생각..어..완결 이런거였나...?



(상판 n년간 완결해본 적 없어서 모름)

553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45:55

끝났다! 1부 끝!

2부 기대할게요!(의미심장

554 슈네쟝 (564697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52:18

2부 기대할게! :)

슈네: 그래서 내 머리는 왜 잘랐어?
슈네주: 단발이 보고싶었어.

555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52:40

<에피소드 15. 엘리멘트에 영광을 이벤트 결과>

엘리멘트/칼립토스를 저지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을 때 팀원들은...

1. 엘리멘트를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2. 칼립토스를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
코어가 파괴된 시점에서 팀원들은...

1. 전원 살아남았습니다.
2. 전원 사망했습니다.

---
『엘리멘트 여러분,

며칠 전, 저희 UFE가 찾고 있었던 이번 세대의 코어의 위치가 발견되었고,
최근엔 그 코어를 제거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코어를 제거한 이들은 저희 UFE 측 엘리멘트가 아닌, '배반자'라 낙인찍혔던 엘리멘트들과 포우턴트들입니다.

저흰 UFE를 떠났던 이들에게 배반자란 낙인을 부여했지만, 그들이 믿고 해왔던 행동은 그저 UFE를 배반하려 한 것이 아닌,
저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안전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UFE는 코어를 제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이들,

나탈리 그레이스
에스메랄다 티파레트
겟코노하라 히비키
윤시현
슈네비트헨 테를린덴
리사 캐서린
에릭 라이먼

이상의 인원들을 더 이상 배반자라 칭하는 걸 금할 예정입니다.
또한 비록 그들이 UFE가 정해준 규정을 따르지 않았지만,
그들이 한 행동은 저희 UFE에,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기에
저희는 그들의 업적을 기려 엘리멘탈 기록에 그들의 이름을 추가하고,
이후 세대의 엘리멘트들에게 그들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코어는 사라졌고, 세계는 다시 한 번 칼립토스의 위협에서 벗어났습니다.
여러분들의 평화를 향한 거침없는 열정이 있는 한, 그리고 저희 UFE가 있는 한,
세계는 절대로 칼립토스의 손에 힘없이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이들을 위협하는 이들에 맞서 싸우시기 바랍니다.
맞서 싸우셔서, 여러분의 힘으로 세계의 궁극적인 평화로 향하는 발걸음을 한 발짝 더 내딛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엘리멘트에 영광을.
온 세계에 평화를.』

556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54:43

헬~~~~~~~~예~~~~~~~!!!!!!! 기분 째진다~~~~!!!!!!!!!!!

557 슈네쟝 (564697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55:21

다들 다시 한 번 내 뽀뽀를 받아라!!! (쪽(레스주들: 으에ㅔ에엑ㅇ엑

558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58:09

사실 레주가 난이도 높다길래 무서웠거든요... 근데 이겼네요. 만세! 아싸 좋구나~~~~(기쁨의 힙합댄스

559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59:14

오잉 이것으로 프리랜서 엘리멘트 되엇다구!!!! 꺄햐 신난다!!!!!!! 블랙기업을 합법적으로 탈출햇서!!!!!!!!!!!!!

과연..챕터 1의 진엔딩..교훈은 블랙기업에서 탈출하여 건강한 일상을 즐기자..머 이런 거로군요..근로기준법 준수..(아니다)

560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0:59:40

>>558 난이도가 높다고 해도 신나게 데플 때려박을 정도로 무자비 하지 않습니다....!! (두구둥

561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0:59:57

블랙기업을 탈출했다!!!!! 역시 퇴사가 답이였어!!!!!!

562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0:17

>>560
그랬군요...!

563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2:09

참고로 챕2 에서는 칼립토스 시트만 허용이 되지만 기존에 있었던 엘리멘트 시트는 일상이나 특정 이벤트 한정으로 허용할 예정입니다. 물론 그 이외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할 거지만요.

그말인 즉슨 챕2에서는 칼립토스와 엘리멘트끼리의 일상도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흐핫!!

564 슈네쟝 (564697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3:08

그러고보니 엘리멘트 기록...

히비키는 미소년 키워드가 들어가리라 믿습니다 히-멘

565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3:29

까호혹!!!!!!!!! 만세!!!!!!

근데 엘리멘트 시트라는건 슈네나 에리같은 플레이어 시트가 아니라 리사나 나탈리같은 mpc npc인가요?

566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3:53

오 세상에 그것만은(히비키:뭐 왜 뭐

567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5:05

>>565 당연히 플레이어 시트를 말하는 거죠! 그리고 리사나 나탈리(나탈리는 npc로) 역시 챕2에서 정식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568 슈네쟝 (564697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5:19

미소년 좋지 않습니까 미소녀어어언!!

569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5:56

앗..흐ㅡ윽흐ㅡ윽 ㅠㅠㅠㅠ......앗ㅅ..아아...

이제..우리 블랙기업에서 동고동락했던 식구들과도 안녕이군요....(손수건

.아 근데 진짜 실감안난다 이거 어쩔거냐 ㄹㅇ루다가 담주에 이벤트 하나 또 잇을거같구..(아니다)

570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6:13

>>567
예스예스예스!!!!!!!!! 만세!!!!

>>564
그럼 슈네 엘리멘트 기록엔 공주님 키워드가 들어가려나...(슈멘

571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6:41

>>564 겟코노하라 히비키 (20XX ~ 현재, 물의 엘리멘트)

지난 코어 제거 작전 때의 팀원으로서 한 때 배반자로 낙인 찍혔으나 그 공헌을 인정받아 더 이상 배반자로 불리지 않게된 엘리멘트 중 하나.
잘생겼다. 예쁘다. 미소년이다. 히비키 하악.

뭐 이런거...? (히비키: 야 이

572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6:48

일상 이벤트로 캠핑 가요 캠핑!(레주:쉴거라니까

573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7:01

엥 근데 레주 플레이어 시트가 챕2에서 사용가능하다는 말은 무슨말인가여:0??? 아무나 다 갖다 쓸수있다 뭐 그런건가여 아니면 시트를 이어서 갖고갈수있다는건가여..
혹시나 친목위험 있을까봐...!!!

574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7:33

>>571
히비키:

575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07:47

히비키 하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ㄹㅇ 헨따이같다 레주 무서어...크리피...(레주:어쩌라고

576 이름 없음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10:42


>>568
쏘아 크라잉ㅇ어타임웬아임라잉온벧

와츠 고잉 온~!!~!!~!~~!@

577 슈네쟝 (564697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10:55

히비키 하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친목 위험이 있지. 응..

578 향주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11:24

예~예이예이예에~ 예이예이예~ 아쎝헤이! 왓두유나우?

579 이름 없음 (151215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12:12

깜빡 졸고 일어나니까... 완결이 나있어.... 챕2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이렇게 챕1은 디- 앤드라고.... 크흡

580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12:23

>>573 챕1에서 해당 플레이어 시트의 주인만 그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챕1에서 있었던 일(일상이건 이벤트건 그외 잡담이건간에)을 챕2에서 언급하는 것 자체를 금지할 예정입니다. 즉, 순전히 캐릭터만 챕1에서 가져올 수 있으며, 이것도 일상에서나 사용이 가능할 뿐, 챕2에 참가하시려면 무조건 칼립토스 시트를 내셔야 참가가 가능합니다. 친목이나 AT 필드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그런 만큼 지금 여기서 각 참가자 캐릭터들의 인증코드를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중에 챕2에서 그 캐릭터 주인이란 걸 인증하셔야 할테니까요!

또한 지금부터 챕1 내용이나 진행에 대하여 궁금했던 점이나 더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점이 있으시면 여기에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챕2부터는 이벤트 뿐만 아니라 일상에도 약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거든요!

581 향주 ◆BHaRsR9j1M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13:26

이얍 인증코드!

582 에리◆R94fZ1IzzY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17:12

흠 아 그러니까 난중에 챕2에서 칼립토스 떡밥을 푼다든가 하고 싶어서 엘리멘트-칼립토스 일상을 돌리고 싶다! 하면 본인 캐릭터에 한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건가여..???(댕-청)

인증코드..까먹을거같다..(바-보

헉ㄱ시현주 많이 졸리시면 주무시는게..! 내일 스레가 사라지지는 않을테니가..!!! 이스레 999 될때까지 막 엄청 우려먹을거니까..1!(레주:안그럴건데

583 향주 ◆BHaRsR9j1M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18:32

그럼 2부에서도 시월이의 근황을 알 수 있다는건가...?(레주:아니라고

584 향주 ◆BHaRsR9j1M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18:54

2부는 1부 시점에서 시간이 얼마나 흘렀나요?

585 에리◆R94fZ1IzzY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0:48

엇음...사실 개선점은 잘 생각이가..안나고..(댕-청)
궁금한건 잇어요!! 왜 청아의 행동이라든지..뭐 희영이의 정체라든지..그런건 챕터 3에 가서야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그런건가요..? 챕1은 거들뿐..???(???)

586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1:23

>>584 대략 2년 정도가 흐를 예정입니다. 코어가 다시 살아나는 시점에서 칼립토스 이야기가 시작될 예정이니까요!

>>582 그렇습니다! 기존의 엘리멘트 시트가 허용되는 건 그냥 단순한 일상이거나 캐릭터의 떡밥을 풀거나 엘워 스토리에 영향을 준다거나 하는 경우로 한정될 거에요!

587 이름 없음 (151215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1:26

자ㅏ자자잠시만요 자기 전에 인코를... 인코를..?!


...인코 다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댕청)

588 에리◆R94fZ1IzzY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2:14

아 저 궁금한거 하나 더잇슴 그래서 그 엘리멘트 여자애(향이랑 싸우다 죽은 분)는 도대체 무슨 과거가 잇엇던거임..블랙기업 유프이놈들..(부들부들)

589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3:17

>>585 청아는 그저 여러분들이 믿었던 것들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 약간 비정상적으로 과격해진 경우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희영이의 정체는 챕터 2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구요. 거기에 더해 챕터 2에서는 칼에 대한 떡밥 또한 더 많이 살포될 것입니다!

590 향주 ◆BHaRsR9j1M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3:48

>>586
그럼 히비키는 성인이 된 후... 얘 대학은 어디로 보내야하나... 보내지말까...(히비키:내 진로를 왜 니가

그래 맞아. 그 어둠엘리 시체 가져간 여자는 진짜 누굴까요?

591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5:40

>>587 이름 창에 <누구주>#<인코> 라고 적으시면 됩니다!

>>588 간단히 설명하자면:
1. 여자애는 겁나 강려크한 자연 능력 보유
2. 근데 성격이 겁나 소심해서 사람을 주먹으로 때리는 것조차 못함
3. 이런 사람을 그냥 놓치면 UFE에 손해가 갈 것이 분명했기에 UFE는 그녀를 붙잡아 기억을 없애버리고 살인 머신으로 개조해버림
4. 근데 코어에 의해 기억이 억지로 되살아나고, 개조된 이후의 기억들과 뒤섞여 그녀 자체가 망가져버림
5. UFE 개x끼들
입니다!

592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6:55

>>590 그 여자 역시 챕2에서 계속 등장할 예정... (챕2에 안 나오는게 뭐여

593 향주 ◆BHaRsR9j1M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7:00

>>591
근데 히비키한테 졌어요?(레주:아냐

아니 이게 아니지... 역시 블랙기업 유프이... 퇴사가 답이였어...

594 에리◆R94fZ1IzzY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7:06

앗 인코는 이렇게 ㅏㄹ아요!! 닉네임 옆에 우물정자 쓰시고

#아무단어나쓰시면그것이인코로변하는매직

이렇습니다!(???)


음 그래도 괜찮은걸까요..! 우리스레 친목시비 휘말리는게 싫어서 괜한 걱정이..ㅠㅠㅠㅠㅠ떡밥이나 스토리 진행용으로 가끔 등장하는 건 괜찮지만, 캐주 본인이 본인 시트로 일상해도 괜찮을지는 잘 모르겟어서88 예를 들어 A캐를 새로 냈다고 해도, 자신이 이전 스레 B캐였다고 밝히면 동일인물인 걸 어차피 다 알게 돼버릴테고..레주가 사용하시는 건 얼마든지 환영이고 괜찮고 영광이고(그만해) 암튼 좋지만 본인이 일상 한정이래도 직접 전시트로 플레잉하는게 가능할까는 잘 모르겠어요 88 기수스레 진행해본게 처음이라..(n년차 초보)(댕청함)

595 에리◆R94fZ1IzzY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8:35

>>591
안니 유프이 그들의기술력대체어디까지 ㄷㄷㄷㄷㄷ

유프이의 기술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일!!!!!!!!!!!!!(??
ㅠㅠㅠㅠㅏ여자애 불쌍해 ㅠㅠㅠㅠ 괜히사람이..사람이 막 그러다가..죽고..말이야..어...(눈물)

596 에리◆R94fZ1IzzY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29:31

>>592
..!!!!!!!!!

지나가는 엑스트란줄 알았는데...아니어따....(레주:쑻

597 윤시현 ◆pBicH4U06E (151215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30:17

이게 맞... 나..? 저는 일단 자러가요! 모두 좋은 꿈 꾸세요!!

밀린 레스나... 떡밥이나... 챕2 관련된 사항은... 내일... 읽겠습니다 (무책임)

598 슈네쟝 ◆.D7dCcKBvg (5646976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32:02

두둥 둥 두둥..유프이 당신들은 도대체(동공지진)

599 향주 ◆BHaRsR9j1M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32:19

안녕히가세요 시현주!

600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35:14

>>594 저도 그거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일단 한 번 내본 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 역시 스레주로서 친목시비에 휘말리긴 싫기 때문에... 그게 도가 지나쳐서 참가자들이 아예 차단되어버린 사례도 하나 있고 말이죠..

음.. 아무래도 이건 잠깐 보류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사실 제가 기존 캐릭터를 NPC화해서 이 다음 제 입맛대로 다루는게 내키지 않아서 생각해낸 거였거든요!

>> 597 안녕히 주무세요, 시현주! 시현주도 챕터 1 따라오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601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36:25

>>595, 598 몇백년 전에 죽은 영혼까지 불러내서 다른 사람 몸에 빙의시키기도 하는게 UFE인데 기억 개조 쯤이야 뭐.... (후비적

602 향주 ◆BHaRsR9j1M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46:26

그럼 향주도 이만!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603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49:58

넵! 안녕히 주무세요, 향주! 향주도 수고 많으셨어요!!

604 에리◆R94fZ1IzzY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51:27

ㅋㅋㅋㅋㅋ네네 다들 안녕히주무세요@!!!

>>600 저는 갠찬습ㅈ니다 에리는 저도 캐붕내던 애라 머...마음껏 갖다쓰시져(후비적(에리:
ㅏ앙ㅁ튼 레주가 원하신다면 뭐 잡담스레나..그ㅓㄹㄴ데에서 조율해서 쓰셔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유프이의 기술력..세계제일...걔네 너무 하이테크놀로지에여 막 한세기를 앞서간 기술력 이런느낌(???)
그럴바에야 그냥 인공지능 하나 만들어서 싸움 맡기지..자연능력 개발시키고..그정도 기술력 있으면 자연능력 개조는 껌도아닐거같은데...(안됨

그럼 슬슬 저도 가봐야겠네요! 내일 아침엔 또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사실 수학숙제도 안함)
내일 다시 올게요.!


다시..올거야...(꼬옥(레주:놔라

605 에리◆R94fZ1IzzY (7151334E+4)

2018-01-28 (내일 월요일) 01:52:46

아 잠깐ㄴ만 가려다가 다시 읽어봤는데 칼에 대한 떡밥이라뇨...?(멈칫
칼 그냥 아주가 덕질하는 연예인(아니다) 아니었어요...?(아니다)

606 결과◆J9Dw/Ka7rg (6334181E+5)

2018-01-28 (내일 월요일) 01:59:41

>>604 설정상 자연능력은 인간 또는 인간형의 '생물체'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시선회피

>>605 아니에요!!! 칼 분명 엘워 세계에 중요한 인물이라구요!!!!!!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에리주! 내일(?) 다시 만나요!!

607 향주 ◆BHaRsR9j1M (4226228E+4)

2018-01-28 (내일 월요일) 21:32:18

야호!!!!!!!!!! 또 관극했다!!!!!!!!!!!!!

608 갱-------신 (4935361E+5)

2018-01-30 (FIRE!) 22:41:06

>>607 ㅋㅋㅋㅋㅋ 축하드려요 향주!!!! 결국....마수에 걸려들고 마셧군...쿠ㅜㅜ쿸....향주의 지갑은 이제 안녕이에요...(좋아한다?
근데 그정도면 뭔지 궁금해진다요..?!?!?!?(추리못함) 대체 뮤슨 뮤지컬이기에..

609 향주 ◆BHaRsR9j1M (3156821E+4)

2018-01-30 (FIRE!) 23:21:03

>>608
따흐흑 솔직히 개연성 제로에 스토리는 평범하지만 넘버가 마약인 극입니다 넘버 들으러 가는거에요 그러니까 오슷 내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610 갱-------신 (6428326E+5)

2018-01-31 (水) 00:01:17

「Verse 1」
We were the warriors who called heroes,
Fought for our glowing lives
Glory for us, and Peace for earth
We were used to hear the spell

Never minded for shadows,
Covered ignorances were out of sight
Instead of thinking about sides,
We focused for our problems in front

Each of us has a fragile way;
A single-log bridge just one can cross
But we decided to trust each other's lane,
Made the raft with logs we shared

The explore began

「Chorus」
We are living, On this middle of time
Without folding, without defeat
Without loss of hope
We may fall down again in these cracks,
But we'll never fallen by their pressure

We're all living, On this paradoxical land
Without ending, without bending
Without surrender to gifts
We're finding someone can refuse the truth
Abolish the age, make new pledge against the current

「Verse 2」
We were the sailors who just departured
Knew nothing, perfectly blinded before
Secretary loves, and valuable lives;
We found the cherish moments denied from world

The tree eats blood to grow up
Was named Justice by heroes
After witnessing roots of the tree,
We promised we would never go back

The wishes that had been buried
The memories that must be mourned
The heritages that we discovered
Are prepared to set the sunk souls free

We are ready to stand

「Chorus」
We are living, On this middle of time
Without folding, without defeat
Without loss of hope
We may fall down again in these cracks,
But we'll never fallen by their pressure

We're all living, On this paradoxical land
Without ending, without bending
Without surrender to gifts
We're finding someone can refuse the truth
Abolish the age, make new pledge against the current

「Bridge」
Yes, This is the point of no return
Since we determined to never compromise
With irrationality of our honour
Yes, This is the opening for our war

「Chorus」
We are standing, In this era of change
Without bowing, without binding
Without even vibrating
No, we reject the given name from period
We don't want to be hero, we are only..

We are living, On this middle of time
Without folding, without defeat
Without loss of hope
We may fall down again in these cracks,
But we'll never fallen by their pressure

We're all living, On this paradoxical land
Without ending, without bending
Without surrender to gifts
We're finding someone can refuse the truth
Abolish the age, make new pledge against the current

We want living, On this adorable world...
We love living, In this ground of ties...
We're loving...
We're living...

--

611 누굴가 (6428326E+5)

2018-01-31 (水) 00:08:39

>>609
허ㅓ억 넘버가 마약이라니 뮤지컬은 넘버만 마약이면 된거아임니까(아니다
ㅋㅋㅋㅋㅋ근데 넘버가 마약이면..그거 머랄까..오히려 스토리가 좋은것보다 더 회전문의 마수애 걸리기 쉬워지자나여...향주...어쩌실건가...(텅-장)


>>610
Chorus(후렴)는 마지막을 제외하곤 다 똑같아요! 변형을 주고 싶긴 했는데..재 능력부족임..ㅈㅅ...


전에도 한 번 올렸는데(부분 뿐이었지만), 그때 한번 날려먹고(...) 다시 썼어요! 레주가 어디서 가져왔냐고 물으셨는데..레주 댕청하지 아너...88레주는 잘못이업서요 아무데도업서 왜냐면 제가 쓴거거든(코쓱

수학숙제하기 실어서(본심) 야매로 쓴 챕1의 주제가..같은 느낌입니다. 가사만 이꾸여 곡은 귀찬아서 안만듬(후비적
ㅋㅋㅋㅋ는 농담이구 곡도 생각은 해봤는데 곡은 올릴방법이 업어서(후새드..)..그냥 시처럼 읽어주세여 ㅎㅅㅎ

떠오르는 대로 막 쓴거기도 하고, 영어사전의 힘(!!)을 빌려가면서 야매로 쓴거고..라임 맞춘답시고 단어를 우겨넣다 보니까 문법이 틀린데도 많겠지만 우리 착한 레스주분들께손 문학적 허용으로 넘어가주시겟져^^(???)(아니다)

머 아무튼 그렇슴니다 나중에 다시만나여 뿅!

612 향주 ◆BHaRsR9j1M (3813215E+5)

2018-01-31 (水) 00:17:09

>>611
아 괜찮아요 곧 막공이에요!

그리고 저는 질척러가 되겠죠...(파들

613 향주 ◆BHaRsR9j1M (3813215E+5)

2018-01-31 (水) 00:18:22

노래가사는 나중에 제가 해석본을 구해야겠어요! 하지만 분명 좋은 가사인건 확실하네요!

614 이름 없음◆J9Dw/Ka7rg (2914018E+5)

2018-02-03 (파란날) 07:56:05

잠깐 들렀는데 뭔가 멋져보이는 영어가사가 보이길래 갱신합니다. 읗허ㅓ헣허허허ㅓ 에리주 이렇게나 멋진 영어 가사를 적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에리주께서 괜찮으시다면 이 가사 그대로 위키에다가 문법을 살짝 맞게 수정한 채로 올려도 될까요? (안 된다

615 향주 ◆BHaRsR9j1M (4279039E+5)

2018-02-03 (파란날) 22:40:24

엔딩로그(?) 올려야하는데...

616 향주 ◆BHaRsR9j1M (4279039E+5)

2018-02-03 (파란날) 22:40:53

아참 향주는 오늘 마지막 관극을 했답니다 흑흑 사랑해(질척

617 이름 없음◆J9Dw/Ka7rg (9276352E+5)

2018-02-04 (내일 월요일) 03:00:55

>>616 향주 뭔가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렇게 자기가 좋아한다는 것에 몰두할 수 있다는게....!(??

참고로 엘워 챕터 1 스레는 내일을 기점으로 더 이상 갱신을 금지할 예정이며, 챕터 2 스레는 다음 주 목, 금요일날 올릴 생각입니다! 따라서 각 캐릭터의 엔딩 레스를 올리고 싶으신 분에서는 내일까지 꼭 반드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내일이 지나면 더 이상 이 스레엔 오지 않을 생각이니 만약 이후에 여기 스레에 레스를 다시더라도 적어도 레주로부터의 답변은 듣지 못하실 거에요!

618 이름 없음 (945752E+45)

2018-02-04 (내일 월요일) 10:35:28

악ㄱ내일이라뇨 그렇게 빠르게 란녕하고싶지란아(응안녕

오늘까지...좋아요 최선을다한 엔딩로그 써오겟ㅅ어(팔걷어붙이기(필요업다

>>616 ㅋㅋㅋㅋㅋㅋ질척거리시다닠ㅋㅋㅌ당분간은 후유증으로 고생하시겟군 향주...(코쓱 너무 괴로워하지 마시고 최애님의 차기작을 기다리시는 겁니다...밤마다 최애넘버의 멜로디가 아른거려도...무시하시고...(잔-인)
막공까지 무사히 관극하신거 축하드랴요!!

>>617
저..저..가사는....올리셔도 되지만 레주가 부디 처음부터 그랬던것처럼 깔-끔한 문법으로 수정해주십셔(굽신)안니 그게요 제가 저걸 쓸때 스렇게 제정신도아니엇구 한번 다 날려먹고 그러기더해서 예 하하(궁색)
흑흑위키에박제될따 이상하게 돼바리면 흑역사 1 추가더ㅐ버럇...(제정신X) 아암튼 그렇게 예쁘게(???) 봐주시다니 넘나 감사드립니다 흑흑ㄱㄱ흑..!!! 사랑해여 쪽ㄱ쪽(레주:웩

이따 저녁때쯤 엔딩레스 쓰러올게요!

619 향주 ◆BHaRsR9j1M (3832062E+5)

2018-02-04 (내일 월요일) 12:26:03

>>617
(머쓱)에이 아니에요 레주. 저는 그저 넘버라는 마약에 빠진것일 뿐... 또 보러가고싶다...ㅠㅠㅠㅠ

>>618
흑흑 막공이라니 아니야 오늘은 첫공이야 으흑흑

다들 감사드려요!

620 Dear La Esmeralda (5981062E+5)

2018-02-05 (모두 수고..) 00:46:48

나의 자랑스러운 에스메랄다,

너는 옛것을 좋아하고 옛것에 마음을 주는 아이라는 걸 안단다. 그러니 가끔은 이런 옛 방식도 괜찮겠구나 생각한다.

처음 너에게서 편지를 받았을 때를 기억하면, 나는 아직도 늙은 가슴을 설레고는 한다. 이제는 웬만한 글자를 전부 쓸 수 있게 되었으니 그 보답으로 내게 제일 먼저 편지를 보내고 싶었다는, 너의 쑥스러운 고백을 어찌나 흐뭇하게 받았던지. 그로부터 몇 년일까, 티파레트, 나의 어린 딸의 이름을 네 가족의 이름으로 삼아 네가 엘리멘트의 직함을 단 것은. 들어간 지 이틀만에 이런 건 못해먹겠다고 화를 내며 찾아오던 네가, 어느새 늠름하게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구나.

신문에서 언뜻 너의 이름을 본 것 같았다. 내가 신문을 구독하는 이유는 별다를 게 없어. 나처럼 다락방에 틀어박혀 사는 사람들은, 핸드폰이 있어도 시계로만 쓰기 마련이다. 너도 알다시피(그리고 숱하게 겪었다시피) 오는 연락엔 대답하지 않고, 아는 번호엔 연락하지 않지. 세상을 보는 자그마한 창문이라는 말도, 나 같은 사람들에겐 먼 이야기일 따름이다. 그래서 나는 신문을 부르지. 먼 나라 이야기를 전해주는 소식통으로는 옛것이 안성맞춤이니까. 아침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는, 허무하게 울리다 꺼지는 기계의 소음과는 다르게, 사람을 불러세우는 힘이 있다. 나는 그 힘을 사랑하고, 너는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받아본 신문에 실려 있더구나.

에스메랄다,

아직 너는 그것을 기억하고 있을까?
그 밤, 차갑고도 아름답던 밤, (너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남빛 물결이 넘실대던 밤에 네가 말했던 것을. 나는 스산한 밤바람을 맡으며 나의 어린 딸을 생각했지. 어린 시절에 멈춰버린 가여운 영혼을 떠올리면, 그 날 이후로 나의 아래에 있는 네가 걱정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너의 대장은 나에게 너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가 왜 나를 신뢰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야. 그저, 그의 눈에는, 네가 나에게 보여주는 웃음이 다른 웃음과는 다른, 어떤 원초적인 그리움을 담고 있는 듯이 보였기 때문일까 하고 추측해보기만 한다.
떠나겠다, 라는 말에 내가 나타내보인 불안은 내 의지와 관계없는 것이었다. 이해해 주기 바란다. 어미라면 자연스럽게 품을 수밖에 없는 걱정, 불안, 떨림, 그리고 특별히 나에겐, 나의 사랑스러운 티파레트를 떠나보낸 뒤로 더욱이 거센 상처였으므로, 너는 이해해 주겠지. 그래서 그렇게 말했을 거야.

당신이 나를 구해주었던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구해주겠다고, 너무나도 순수하게, 단 한 치의 불신도 없이 너는 선포했다.
너는 칼립토스로부터 너를 구하고 죽었던 대장을 떠올렸을지 몰라. 그리고 나는 너로부터 내가 구해주지 못했던 가련한 티파레트를 떠올렸을지 모르지. 그러나 그 순간만큼은, 우리는, 적어도 나에게는, 연결되어 있는 것만 같았어. 같은 꿈으로. 같은 희망으로.

그래서 나는 너를 나의 소원으로 삼기로 결정했단다.

너의 자랑스럽고도 사랑스러운 팀원들. 네가 말해주던 고귀한 이름들. 겟코노하라 히비키, 윤시현, 슈네비트헨 테를린덴, 나탈리 그레이스, 에릭 라이먼과 리사 캐서린. 너의 동료들, 전우들, 그리고 벗들. 네가 온마음으로 받아들였던 이들. 네가 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행운이냐?
너의 소원을 이해해줄, 나의 바람에 귀 기울여줄 이들을.
너는 누군가를 구하겠노라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네가 봤듯이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만은 않았지. 네가 나로 인해 정의의 편이라고 믿어 의심찮았던 본부는 너의 믿음을 배신했고, 나는 그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라고 네게 귀띔해주지 못했던 것을 후회했다. 너는, 내가 보아왔던 너는, 네가 원하는 것을 돕지 않는 것에 매달려 있기를 죽기보다도 싫어하는 아이인데. 너 혼자였다면 가슴 아플 정도로 힘겨워했을 테다. 너 혼자였다면 거기서 주저앉아버렸을지도 모를 일이지. 너의 꿈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그것으로 나를 다시 절망하게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얼마나 행운이냐, 네가 너를 지탱해줄 사람들과 함께였다는 것이.

에스메랄다
나는 네가 알다시피 운명이라는 말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그것은 사람의 의지를 빼앗아 버리는 낱말이지. 그 한 마디에 모든 노력을 묻어버리고, 대신 그것을 변명으로 삼아 삶이 내던지는 질문들에 방패막이로 세워버린다. 그처럼 무책임한 낱말, 괴로움에 대한 회피가 낳은 말이 어디 있겠니. 티파레트를 잃은 뒤로 나를 이끌고 간 것이 바로 운명이라는 말이었다. 나는 체념했어. 내게 주어진 운명은 고작 이런 것이라고, 이뿐이라고.
그런데 이것을 보아라. 나는 너를 만나지 않았니?
네가 거기에 있었다. 내가 포기한 채 주저앉아 있던, 좌절으로 쓴 운명이라는 글자 위에. 운명이 아니고서야 말할 수 없는 희열으로, 너는 기적처럼 거기에 있었지.

너의 운명도 이와 같다.
너의 사람들은 운명으로 거기에 있었고, 운명이 아니고서야 설명할 수 없는 존재로 그곳에 있었다.
달리 말해, 너는 기적과도 같이 그들을 만났어.
그들이 너의 기적처럼 네게 손을 흔들고 있던 셈이야.

너의 팀원들과 어울리면서 여전히 너는 거리를 쏘다닌다. 새로 산 바이올린을 들고 활보하기도 하고, 기타를 치며 한 자리에 몇 시간씩 눌러있기도 하지. 눈물이 날 정도로 가볍고 따뜻한 노래를 부르면서. 봄이 오면 아마 너는 다시 춤을 추며 다닐 테지? 거리가 너의 공연장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서, 코어에 목숨을 걸고 맞섰던 전사와는 완전히 거리가 있는 모습으로.
자유로운 새와 같이, 변함없는 별과도 같이.
운명처럼 만난 너의 사람들과 같이.
그리고 나는 그런 너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다.

나의 아가야. 이제 와 나는 영웅이 되어버리고 만, 네가 그토록 혐오하던 영웅이 되어버리고 만 너를 온전한 나의 말로 칭송하고 싶구나. 너는 잘해줬어. 너는 영웅처럼 되어버리고 말았으나 그를 만들어낸 것은 전적으로 너의 의지, 너의 사람들이다. 너와 너의 사람들은 스스로의 가치를 지켜 낸 거야. 스스로의 세상을 지켜 낸 거다. 그 무엇에도 매달리지 않았어. 그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았다. 너와 네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신념, 정의, 가치, 희망. 그것은 그 누구에게도 받지 않은, 그 무엇으로부터도 상속되지 않은, 완전히 너희들만의 것이다. 처음부터, 탄생부터. 그리고 그 마지막까지, 스스로 서는 것이야.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기대지 않고, 너희들은 오직 자신들만의 힘으로 영웅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것을 잘 지키고 있도록 하렴.

나의 자랑스러운 에스메랄다.
이번 주에 네가 바이올린을 보여주러 오겠다고 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너의 친구들의 소식을 전해주는 것 역시도. 코어가 사라진 지 꽤 시간이 지나서, 새로 코어가 생성될 시간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구나. 그러나 이것만은 알고 있겠지? 네가, 너의 친구들이 함께 운명을 이끌어간 후로, 그때부터 구원받은 영혼들이 셀 수 없다는 것을. 너희가 코어를 없애지 않았다면 생겨났을 또다른 희생자들과 안타까운 운명이 조금씩 바뀌었다는 것을, 그리고 오직 너희들의 손에서 그 일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네가 구해냈어. 네가 살려낸 운명들이야.

대장이 전해달라고 하더구나. 너무나도 늠름하게 자랐노라고.
이미 네가 먼저 들었을는지도 모르겠다.

고맙다, 에스메랄다, 나의 사랑하는 아가.
네가 가졌던 각오에 당당하게 서는 사람이 되어줘서.
나의 소원이 되어줘서, 그리고 그 소원을 이루어줘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주어서.

마리안느 에스텔러 데카당스


추신: 날씨가 차다. 피아노가 잘못되겠는데 오면 피아노도 좀 치렴.

621 향주 ◆BHaRsR9j1M (6168964E+5)

2018-02-05 (모두 수고..) 19:48:58

향주입니다... 엔딩이 끝이 나질 않아...(파들

622 響이 光을 만나다 - 1 (6168964E+5)

2018-02-05 (모두 수고..) 20:36:36

"야. 히비키. 너 그동안 또 어디 가있었냐?"
"지구와 인류를 구하고 돌아왔지."
"길고양이 밥줬다는 얘기를 그렇게 거창하게 할 필요는 없지 않냐?"
"진짜 인류를 구했다니까?"
"유기견이라도 입양했어?"
"됐다 됐어."

점심시간이 시작될 무렵. 페네리안의 어느 고등학교에는 세명의 소년이 점심식사를 위해 옥상에 모였다. 맑고 푸르른 하늘에는 흰 구름 조각들이 둥둥 떠있었고, 날씨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바깥활동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씨였다.

"근데 히비키. 너 학교 끝나려면 한참 멀었는데 왜 가방을 싸왔어?"

히비키라는 소년의 친구 한명이 히비키에게 물었다. 히비키는 손에 든 음료수 캔을 열며 어깨를 으쓱하고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가 무슨 이유냐고 묻자 히비키는 내일 말해주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소년의 친구들은 호기심과 답답함에 이유를 알려달라고 성화였다. 히비키는 친구들의 성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구했다.

"근데 옥상에 올라온거 선생님이 알면 어쩌지? 원래 옥상은 출입금지잖아."
"괜찮아. 문을 딴건 내가 아니라 레인이니까."
"옥상에 오자고 한건 히비키 너였잖아!"

그때 옥상의 문이 철컥, 하고 열렸다. 소년들은 그게 선생님인가 싶어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나 정작 나온 것은 땀을 뻘뻘 흘리며 숨을 몰아쉬고 있는 소녀였다. 소년들은 안도했지만 소녀가 꽤 화난 기색인 것을 알아채자 다시 긴장했다.

"바...반장. 무슨 일이야?"
"너희 여기 있었던거야? 선생님이 히비키를 불러오라고해서 교실로 부르러 갔더니만 교실에도 없고! 도서관에도 없고! 매점에도 없고! 운동장이랑 체육관에도 없어서 전교를 다 돌아다녔는데!"
"응? 나를 불러?"
"혹시나 싶어서 옥상에 온건데 진짜 허락도 없이 옥상에 오면 어쩌자는거야!"

화가 난 기색이 역력한 소녀는 히비키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히비키는 잔뜩 당황하여 소녀의 손을 떼낼 생각도 못하고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물었다.

"미, 미안해. 그보다 나를 불렀다면 역시 그건가? 선생님이 다른 말씀 안하셨어?"

소녀는 히비키의 물음에 멈칫하더니 곧 깜짝 놀라 히비키의 옷에서 손을 떼내었다. 그리고 말투를 가다듬고는 사과하며 선생님이 별 말씀은 하지 않으셨다고 대답했다.

"야. 그럼 나는 간다. 로지! 고생시켜서 미안!"

히비키는 소녀의 대답을 듣자 서둘러 도시락을 정리하고 가방을 매었다. 그리고 짧게 인사를 남기고 문을 나섰다. 남겨진 소년 둘과 소녀는 벙찐 얼굴로 옥상 출입구를 바라보았다.

"쟤 왜 저러냐."
"아. 그거 아니야 그거?"
"뭐?"
"히비키 쟤, 큰누나가 임신했다며. 곧 출산이라고 그랬는데."
"진짜?"

자기들끼리 주변상황은 안중에도 두지않고 이야기를 나누던 소년들의 말소리는, 다시 화가 난 소녀가 큰 소리로 호통을 치자 겁을 먹고 주변을 정리하는 것으로 끝났다.

623 響이 光을 만나다 - 2 (6168964E+5)

2018-02-05 (모두 수고..) 20:40:18

히비키는 시내의 산부인과에 도착했다. 꽃이라도 좀 사올걸 그랬나. 아니야. 요즘 병원에선 꽃같은 식물들의 반입이 안된다는데... 그럼 주스라도? ...출산한지 얼마 안됀 산모한테 주스를 줘도 되나...? 아기 신발이나 아기 옷은 이미 넘칠대로 넘칠거고...

문앞에서 계속 선물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감을 못잡고 갈팡질팡하던 히비키는

"어쩔 수 없지. 내 존재 자체가 선물이라고 해야겠다..."

라고 결심했지만 이내 양심에 찔린건지 서둘러 주변의 청과상에서 과일세트를 구매했다. 큰누나가 못먹으면 다른 가족들이 먹으라고 해야겠다... 라는 심정에서였다.

"겟코노하라 히비키고요. 네... 가족 관계에요."

병원 카운터에서 간단한 조회를 거치고 히비키는 큰누나가 있을 병실로 향했다. 어디보자. 분명 여기라고 했는데. 히비키는 문에 달린 작은 유리창으로 가족들을 발견하고 문을 열었다.

"큰누나. 엄마, 아빠. 나 왔어. 형이랑 작은 누나는?"
"히비키... 학교는 어쩌고...?"
"조퇴하라고해서 조퇴하고 왔어. 많이 힘들었지?"

히비키는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와 얼굴로 자신을 맞이해주는 큰누나의 옆에 다가가 그녀의 손을 양손으로 감싸쥐었다. 아이를 낳으며 많은 체력을 쏟아부은 히비키의 큰누나였지만 어린 막내동생이 손을 잡아주자 다른 손으로 히비키의 손등을 토닥거리며 미소지었다.

"축하드려요 매형. 엄마랑 아빠도 축하해. 이제 손주가 둘이네?"

아니면 더 늘어나려나... 작게 의미심장한 투로 말하는 히비키를 보며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손사래쳤다.

"너도 참... 아. 히비키. 곧 여기로 아기 온다는데 보고 갈거지?"
"아기? 여기에?"
"응. 이제 곧 간호사가 아기 데리고올거야."
"이제 히카루 얼굴 보겠네? 많이 기다렸잖아."
"응? 으응..."

히비키는 히카루라는 이름을 듣자 조금 긴장한 기색이였다. 분명 큰누나가 출산을 위해 어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땐 담담하게 받아들일 준비를 했는데. 막상 이렇게 만나게 된다니 무슨 말을 먼저 건네야할지 등으로 머리가 복잡해진 것이다.

어쩌지. 무슨 말을 할까? 내가 네 삼촌이다? 아냐 이건 좀... 그럼 안녕 히카루? 글쎄... 무난하긴한데... 계속 고민하는 사이 간호사가 문을 두드리고 아기를 데려왔다며 히비키 일가에게 말을 건넸다. 다들 기뻐하며 간호사와 아기를 맞이했는데. 그중 딱 한명만 얼어붙은 듯 딱딱하게 미동조차 하지않았다. 그는 당연히 히비키였다.

갓 태어난 아기는 아주 작고, 물기도 덜 마른 상태라 쭈글쭈글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흔히 생각하는 아기의 이미지처럼 뽀얀 빛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이 아기를 귀여워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적어도 이 병실 안에는 없다.

아기의 부모는 물론 외조부모도 감격하며 감탄하기 바빴다. 아기의 작은 외삼촌이 되는 히비키만 아기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고 거리를 두고 있었지만, 히비키가 결코 아기를 미워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 그저 긴장해서 그럴 뿐이였다.

"예쁘기도 해라~ 히비키. 거기서 멍하니 서 있지 말고 이리 와봐."
"나중에... 아직 낯가린단 말야..."
"삼촌이 조카한테 낯을 가리면 어떡해..."
"몰라...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히비키는 보다못한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아기와 마주했다. 작고 여린 아기를 보자 히비키는 아기가 누워있는 요람에 근처에 무릎을 꿇고 아기의 얼굴과 손을 바라봤다.

저렇게 작을 줄 몰랐는데... 안으면 부숴질 것 같아. 그럼 어쩌지... 히비키는 아기의 손가락 하나 잡지 못하고 얼어붙었다.

'...쭈글쭈글하다.'

와중에 개인적인 감상을 내리는건 잊지 않았다.

히비키는 자신이 왜 조카 앞에서 이렇게 긴장하는지 스스로도 궁금했다. 처음 얻은 조카도 아니고, 첫 조카를 얻었을때는 이렇게 긴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처음 이름을 지어준 조카라서 그랬나. 히비키는 조심스럽게 조카의 볼을 살살 건드렸다. 아기는 얼굴을 찌푸리고 기지개를 피다가 잠들었다.

"히비키. 안아볼래?"
"내가?"
"그래요. 한번 안아봐요."

큰누나와 매형의 제안에 히비키는 조금 놀란 기색이였지만 거절하지 않았다. 곧 매형이 아기를 안아 히비키에게 건넸다. 히비키는 조심스럽게 안아들었다. 아까보다 아기의 얼굴이 가까워졌다.

"히비키. 히카루... 안아보니까 어때?"
"따뜻하네..."
"당연히 따뜻하지..."

얘는 당연한 이야기를 새삼스레 말해. 그의 큰누나는 다시 히비키에게 물었다.

"히카루한테 할말은 없어?"
"그게... 크면서 차차 말해주려고."

그리고 여기서 말하기엔 낯 간지럽기도 하고. 히비키는 멋쩍게 웃었다. 아기는 하품을 했다. 이 모습이 귀여웠는지 히비키는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히카루. 삼촌은 널 만나기까지 짧고도 긴 시간을 기다렸어. 비단 삼촌 뿐만이 아니라. 히카루의 엄마랑 아빠, 큰 외삼촌이랑 이모,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까지. 더 간다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네가 탄생하기만을 간절히 바랐지.

태어난지 기껏해야 몇시간밖에 되지 않은 너에게 이런 말을 하는건 뭐하지만.(그리고 나도 살아본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인생은 초콜릿이 들어있는 상자와 같다는 유명한 말이 있어. 아. 너는 아직 초콜릿을 먹어 본적이 없으니 그게 뭔지,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구나. 초콜릿이란건 아주 달고, 때때로 씁쓸한 맛을 내는 음식인데. 네가 몇년만 엄마랑 아빠가 만든 밥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면 내가 너한테 첫번째로 선물해줄게.

하여튼 이 말의 뜻은 이거야. 초콜릿 상자 안에 있는 초콜릿들은 모두 예쁘게 꾸며지고 달콤해보이지만,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맛을 알 수 없어. 한입만 먹어도 하늘을 날 수 있을 만큼 기분 좋게 달콤한 것이 있는 반면, 아주 쓰고 맛이 없어서 기분이 나빠지는 초콜릿이 있지. 싫어하는 크림이 든 초콜릿도 있고. 투박하게 꾸며져서 손이 가지않지만 직접 맛보면 그렇게 환상적일 수 없는 초콜릿도 있어.

인생도 마찬가지야. 어쩔땐 달콤한 초콜릿을 맛보게 되겠지만 어쩔땐 아주 쓰디쓴 초콜릿을 맛볼거야.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입에 담아야하는 초콜릿도 있을거고. 하지만 쓰디쓴 초콜릿만 먹게 된다고 너무 낙심하지 마렴. 언젠가는 달콤한 초콜릿을 먹게 될거고, 네가 네 초콜릿 상자를 달콤한 초콜릿으로 채워넣을 수도 있으니까.

나도 네 초콜릿 상자가 멋지게 채워질 수 있게 도와줄게. 물론 히카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도와줄거야. 히카루. 우린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는 널 사랑하고, 앞으로도 쭉 사랑할거란다.

...물론 범죄를 저지른다면 어떻게 될진 모르겠는데... 아니다.

그때 아기가 눈을 뜨고 히비키를 바라봤다. 아기와 눈을 마주한 히비키는 다정한 목소리로 미소 지으며 아기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었다.

"안녕? 히카루."

널 기다린만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그 말들을 네가 크면서 차차 해줄게.

624 響이 光을 만나다 - 외전 (6168964E+5)

2018-02-05 (모두 수고..) 20:41:00

그 후 히비키는 히카루의 사진을 팀원들에게 보냈다.

[제 두번째 조카입니다. 예쁘죠?]
-겟코노하라 히비키

-
히비키의 친구들

레이놀즈 맥퀸:히비키의 친구. 중학교 1학년 중간고사를 거하게 망치고 시험지에서 비가 내렸다는 의미의 '레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본명인 레이놀즈에서 따온 것도 있지만. 잠긴 문을 따는데 재능이 있다.

오 리온:히비키의 친구.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나 딱히 숨기지 않는다. 취미는 베이킹. 어린동생들이 있는 맞벌이 집안의 장남이라 집안일에도 발군.

로잘리 레오폴트:히비키의 급우이자 학급의 반장. 애칭 겸 별명은 로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라 교사들의 신뢰를 받는다. 용모단정에 두뇌명석, 심지어 신체능력도 뛰어나며 교우관계까지 좋은 완벽초인...이나 종종 욱하는 면이 있어 화가 나면 매우 무섭다.

625 향주 ◆BHaRsR9j1M (6168964E+5)

2018-02-05 (모두 수고..) 20:41:27

히비키 엔딩!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626 향주 ◆BHaRsR9j1M (6168964E+5)

2018-02-05 (모두 수고..) 20:48:35

>>620
마리안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스메랄다에게 마리안느가 있고 마리안느에겐 에스메랄다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니까요. 앞으로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ㅠ

627 이름 없음 (4957305E+5)

2018-02-07 (水) 17:36:17

음???레스작성이 안 되는 거 같네요...향주 엔딩레스 쓰느라 고생하셨어요! 잘 읽었습니다. 레인쟝 커여엉ㅎㅎ....(;;
이게아니라 히카루와 무사히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한 건 없지만() 너무나도 보람찬 기분이..향이야 행복하자아아아아(눈물

628 이름 없음 (4957305E+5)

2018-02-07 (水) 17:41:40

https://www.evernote.com/shard/s460/sh/9d2e764b-cf6a-4271-a966-b106ef4c6a7f/d8dec85858e8f59a16fa01d069b9847d

엥 어째서 길어지면 레스작성이 안되는고지..????
아무튼 모두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었는데, 쓰느라 좀 걸리기도 했고..늦어버렸어요. 읽으실지 안 읽으실진 모르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어서.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다들 고마워요, 언젠가 또 만나요!

629 이름 없음◆J9Dw/Ka7rg (2958112E+5)

2018-02-08 (거의 끝나감) 13:06:17

>>628

다시 여기에 안 올거라 공지했지만.. 그래도 이 말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에리주께서 스레가 완결 날 때까지 같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듯이 스레주라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스레주라는 직함을 달고 어떻게든 악착같이 스레를 유지시키려는 이유는 다름아닌 에리주 같은 참가자분들이 계셔서가 아닐까 조심스레 말해봅니다. 이렇게 긴 글을 남겨주신 에리주 뿐만 아니라 같이 이 스레의 엔딩을 봐주신 향주와 시현주, 슈네주,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중도 하차 하시거나 연락이 끊긴 다른 참가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에리주께서는 제가 스레 내에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엔딩을 맞은 거라 하셨지만.. 전 반대로 여러분들이 절 끝까지 믿어주시고 밀어주셨기 때문에 이렇게 문제없이 엔딩까지 오게 된거라고 생각됩니다.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니 계속해서 머리속에 떠오르는 말은 많지만 내일 모레 있을 시험 땜에() 이 정도만 적겠습니다. 다시 한 번 완결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후속 스레인 The Opposer, 아니면 다른 상황극 스레에서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아 그건 그렇고 에리주 너무한 거 아녜요. 안 그래도 감성 충만해질 시간대인데 이런 글을 올리시다니 아 진짜 울 뻔했네 (에리주: 나가 죽어라 좀

630 이름 없음◆J9Dw/Ka7rg (2958112E+5)

2018-02-08 (거의 끝나감) 13:09:42

그건 그렇고 이제 진짜 진짜 여기에 글 더 올리시면 안 되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해당 스레 언급하는 글은 더 이상 안 됩니다! 다른 분께서 보시면 이 스레 완결났는데 왜 자꾸 갱신하냐면서 불쾌하게 생각하실 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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