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고쳐질때까지의 땜빵 그 2탄입니다!

이번 건 맨날 쓰던 방식대로 쓰는 거니 연습이라고 하긴 힘들겠지만...

이런 형식의 게시판에서 이런 걸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2ch에도 꽤 바리에이션이 많았고 번역본을 볼때마다 재밌더라고요.

암튼 재밌게 봐주세요!

저녁, 버스 안

요우 「오늘도 좋은 하루였네~그렇지? 요시코쨩?」

요시코 「좋지 않아...왜 붙어있는거야?」

요우 「에...요시코쨩 내가 붙어있는게 싫은거야?」

요시코 「덥다고! 그리고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요시코 「이렇게 버스에 자리가 많은데 왜 옆자리에 앉는거야!」

요우 「그건 아마도 요시코쨩한테 내 마음이 붙잡혀있기 때문이겠지?」후히히

요시코 「이, 이상한 농담 하지 말고! 자, 너네 집. 내려!」

요우 「네, 네~ 그럼 내일 봐!」

문닫힘

요시코 「정말...사람 곤란하게 만들기는...」

요우 「하하~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네!」

요우 「하늘도 깨끗하고! 바다도 아름답고...?」

요우 『어? 해변에 누군가가...하얀 가운? 의사 코스프레인가?』

요우 「저, 저기~실례합니다만~」

??? 「...뭐야?」

요우 「아, 아뇨...혹시 그 가운...이 아니라! 누굴 기다리시는 건가 해서!」

??? 「...?」

요우 「죄, 죄송합니다! 오지랖이 넓었네요! 하하하...」

??? 「너, 스쿨 아이돌?」

요우 「네. 일단은...」

??? 「인원은 몇명이야?」

요우 「9명이서, Aqours라는 그룹을 하고 있어요.」

??? 「아무래도 잘 찾아온 모양이네, 자.」

요우 「이건...스카우터? 재현도 높네...」

??? 「스카우터? 뭐야 그건? 직업?」

요우 「아니 이거 스카우터잖아요?」

??? 「이건 우리 병원 의학연구소에서 만든 호감도 측정기야.」

??? 「정식명칭은 『Sukidesuga-Sukidesuka』지만, 원하는 대로 불러.」

요우 「호감도? 그보다 병원? 병원에서 왜 이런걸 만드는 거지요?」

??? 「시끄럽네, 너도 가끔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잖아?」

요우 「네, 가끔...아니...자주?」

요우 『사실은 항상?』

??? 「이걸 쓰고 다른 사람의 눈을 보며 『스키스키...뿌와뿌와...』하고 생각하면 상대의 호감을 끌어내서 측정할 수 있어.」

요우 「그런 바보같은 주문으로 작동되도록 만든 건가요?」

??? 「SS니까 말이지, 호감도는 기본 0에서 100 정도 범위의 자연수로 표시되고 수치에 따라 이정도로 볼 수 있어.」

0~10 면식이 있는 수준
11~20 인사는 하고 다니는 정도
21~30 간단한 대화에 어색함이 없음
31~40 잡혀가거나 하지 않으면 보통 친하다고 말한다
41~50 둘이서 놀러 다녀도 좋다
51~60 안본지 오래되도 연락오면 반가울 거 같다
61~70 오래 이야기해도 질리지 않아
71~80 같이 있는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81~90 사랑
91~100 사랑(무겁다)

요우 『40 정도부터 꽤 친한 수준인건가...』

??? 「여기 설명서에 다 적혀있으니 외울 필요는 없고.」

??? 「아, 이걸 쓰면 상대가 숨겨뒀던 마음까지 끌어내서 그것을 표출하고 싶어지게 되니까. 그건 알아둬.」

요우 「꽤 애매한 주의사항이네요...」

??? 「그러면 난 이만. 유카, 이제 데리러 와줘.」

두두두두두두두두두

요우 「에?! 헬기?!!」

??? 「아, 돌려주지는 않아도 돼.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전달되니까.」

요우 「아...근데 이걸 왜 저한테!」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요우 「가버렸다...이런 걸 주고...」

요우의 방

요우 「...이걸 어떻게 하지.」

요우 「믿고 말고를 떠나서 보통 모르는 사람한테 헬기 타고 와서 이런거 주지는 않잖아?」

요우 「부모님도 오늘은 집에 없으니...일단 확인하려고 해도 내일인가.」

요우 「오늘은 일단 자자.」

다음 날 아침, 교실.

요우 『가지고는 왔는데...』

리코 「요우쨩, 괜찮아?」

요우 「어? 아, 아니 전혀 이상 없습니다!」 경례

요우 『몰래 측정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치카 「요-쨩 뭔가 이상하네, 혹시 내 가방에 있던 귤 먹었어?」

요우 「에? 아냐! 귤도 안먹었고 수상하지도 않고.」

치카 「음...그래? 아, 귤이 줄어들지는 않았네」안도

리코 「그걸로 된거야?」

요우 「아하하...」

요우 『그냥 안경같이 생겼어도 『아, 요-쨩 안경 바꿨다! 나도 써볼래!』라던가 할텐데...』

요우 『하물며 이건 스카우터고...에, 잠깐...』

요우 「그거다!」

치카 「와앗!」

요우 「아 미안, 치카쨩 놀랐어?」

치카 「엄청 놀랐어...갑자기 무슨 『그거다!』야?」

요우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오늘 저녁 메뉴를 생각해냈을 뿐이야!」

리코 「생각해낸 게 엄청 기뻤나 보네...」

요우 「으, 응! 그것보다 다들, 드래곤볼은 알고 있지?」

치카리코 「드래곤볼?」

요우 「응! 사실 아는 사람이 택배로 스카우터를 보냈거든! 한번 볼래?」

치카 「요-쨩 이번엔 드래곤볼 코스프레 하는거야? 그보다 스카우터 쓰는건 거의 나쁜 쪽이잖아!」

리코 「드래곤볼인가...최근에 극장판이라던가 TV시리즈라던가 다시 나오고 있지?」

치카 「아니요, 나오지 않습니다.」 정색

리코 「엑」

치카 「우치우라에서 드래곤볼은 Z로 끝났다는 게 상식이야. GT고 슈퍼고 없는 거라고 카난쨩하고 정했어.」

리코 「그렇구나...」

리코 『뭔가 복잡한 사정이 있는건가?』

치카 「그건 그렇고, 요우쨩 스카우터 가져온거야? 한번 볼래!」

요우 「안그래도 방금 꺼내서 썼습니다! 짜잔! 어때?」

치카 「우와...만화에 있던 걸 진짜 꺼낸 것 같아...」

리코 「잘은 모르겠지만, SF라던가에 나올 법하게 생긴 물건이네. 뭐에 쓰는거야?」

요우 「스카우터는 있지? 상대의 전투력을 측정해주는 물건이야.」

치카 「다른 기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맨날 전투력 측정하다가 깨져버리니깐, 측정 부분이나 똑바로 만들라고~!같이 생각하게 만들지.」

리코 「으응...」

요우 『지금이다! 누구의 호감도를 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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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9
0, 홀수일 시 치카
짝수일 시 리코

>>4 러브라이브! 선샤인!!입니다.

요우 『그러면 치카쨩의 호감도부터!』

치카 「그래서 말이지? 프리저 님의 전투력은 53만이니까 아무래도 그정도까진 측정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라는 추정만 존재하고 실제로 얼마까지 잴 수 있느냐는 아무도 몰라.」

리코 「아...그래.」

요우 『스키스키...뿌와뿌와...아니 이걸로 진짜 되는건가...』

삐빗!

요우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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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100

>>4 드래곤볼을 좋아한다던가는 일단 개드립을 치고 싶어서 쓴 창작입니다.
그치만 치카는 봤을 거 같고 안봤어도 일본애들 에네르기파 정도는 다 알더만

요우 「...거짓말.」

치카 「에, 뭔가 말했어?」

요우 「어? 아...아니! 아무것도!」

요우 『그치만 소꿉친구인데? 밥도 목욕도 잘때도 늘 함께였는데?』

요우 『10년 넘게 쌓아온 이벤트의 결과가 이거야?!』

치카 『아, 가방 쪽으로 얼굴 돌렸다. 설마 또...』

요우 『흑...현실이 가혹해...벌써 측정하고 싶지 않아져...』

치카 『아, 또 내 속옷으로 눈물 닦고 있어. 얼마나 훔쳐간거야 이녀석』

요우 『하지만 SS의 흐름에 거역할 수는 없어...』

요우 『아니야, 포지티브하게 생각하자. 이 다음에도 숫자가 이상하게 나오면 그건 확실히 뭔가가 잘못된거야!』

요우 『그래! 와타나베 요우, 아직 너에게 희망은 존재한다!』후히히히

리코 「요...요우쨩, 괜찮아? 아까부터 울다가 웃다가 하네.」

요우 「괜찮아! 잠시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치카 「괜찮아졌으면 손에 든 그거 돌려줘」

요우 『자, 리코쨩이다. 스키스키...뿌와뿌와...』

삐빗!

요우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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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100

요우 『39? 미묘해!』

요우 『아...그치만 만난지 얼마 안됐고...10년 넘게 쌓아온 18보다는 현실적인 수치려나.』

리코 「저...요우쨩? 얼굴이 너무 가까운데...」

요우 「아, 미안미안!! 그리고 고마워 리코쨩! 언제나 사이좋게 지내자?」

리코 「응? 갑자기 왜...」

요우 「좋은게 좋은 거잖아! 그러면 잠깐 화장실 다녀올게!」

치카 「어이! 내 팬티 돌려달라고오오오오!!」

점심 시간, 교실

요우 「점심 시간이네.」

요우 『우리 반 애들 중에서 눈에 띄는 수치는 없었고...역시 잰다면 Aqours의 멤버이려나.』

요우 『어디로 갈까?』

요우 「음...'DICE'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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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1~4
1 : 옥상(루비, 하나마루)
2 : 부실 뒷마당(요시코)
3 : 학생회실(다이야)
4 : 가사실(카난, 마리)

옥상

요우 「하나마루쨩~루비쨩~있어?」

하나마루 「요우쨩! 점심 먹었어? 옥상엔 무슨일로?」

요우 「오늘은 오랜만에 후배들하고 먹어볼까 해서 말이야. 아, 요시코쨩은?」

루비 「그...오늘은 '의식'이 있다고 해서...」

요우 『교내에서 스트리밍인가, 들키면 다이야상한테 혼나니 안하는 게 좋을거라 했지만 역시 하고 있었네...』

요우 「좋아! 그러면 다같이 점심이나 먹어볼까?」

루비 「어...요우쨩, 근데 얼굴의 그건?」

요우 「아, 이거? 스카우터...라는 건데...측정기 같은거야!」

루비 「측정기? 신체 사이즈 같은거?」

요우 「음...그거하곤 좀 다른데...만화에 나오는 물건의 레플리카야.」

하나마루 「호오...」

루비 「레플리카면 측정은 안된다는 건가...특이하게 생겼네.」

요우 『아무래도 이 둘은 드래곤볼 모를 거 같은 느낌이었으니까...』

요우 『그러면 이제 누구를 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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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9
0, 홀수일 시 루비
짝수일 시 하나마루

요우 「하나마루쨩! 내가 가라야게 만들어봤어, 먹어봐.」

하나마루 「가라야게? 맛있어보인다즈라~」

요우 「자, 아앙~해?」

하나마루 「아~」

요우 『스키스키! 뿌와뿌와!』

삐빗!

요우 『얼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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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100

.dice 0 100. = 36
셀프 다이스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요우 『아쉽네...아까부터 미묘한 숫자만 나오고...』

요우 『나, 생각보다 붙임성 없는 타입인거 아닐까?』

루비 「저, 요우쨩? 그, 스카우트? 에 삐빗! 하고 숫자가 뜬 거 같은데...」

요우 「어? 완구 기믹이야! 신경쓸 거 없어!」

하나마루 「미아이즈아~(미래즈라~)」

요우 『다음은...루비쨩인가...』

요우 『같은 유닛도 하고 있고, 의상 만드는 것도 도와주고...』

요우 『어느쪽이냐고 하면 친한 레벨이지.』

요우 『치카쨩도 그랬지만...아냐! 나쁜 생각은 하지 말고!』

요우 「자, 루비쨩도 먹어봐! 아앙~」

루비 「에, 나도? 그러면...아...」

요우 『귀여워! 그러면 이대로 스키스키 뿌와뿌와다!』

삐빗!

하나마루 「또 삐빗,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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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100

요우 「와앗!!」

루비 「삐갸악!!」

하나마루 「요우쨩, 갑자기 왜?」

요우 「아, 아니야! 눈앞에 벌레가 지나가서!」

요우 『루비쨩이 88?! 사랑 치고도 꽤나 깊은 편이라는 거잖아!』

루비 『부끄러워...요우쨩 앞에서 또 흉한 꼴을...』

요우 『그치만 이렇게 높게 나온건 처음, 아니 Aqours 내에서 유일할지도!』

요우 「루비쨩, 언제나 고마워. 앞으로 계속 함께하자!」와락

루비 「삐깈?!」

하나마루 「루비쨩이 빨갛게 익어가고있다즈라...」

루비 「요...요우쨩...」

하나마루 「스톱 스톱!!」

요우루비 「와앗!」

하나마루 「이런 분위기면 결정적인 순간에 종이 쳐버리고 그러면 점심을 못먹는다즈라!」

요우 「아...그러...네? 아하하하하하」

루비 「요우쨩」소근

요우 「어?」

루비 「이번 주말에...시간 있어?」

요우 「에엣? 그...물론!」

루비 「다행이다, 학교 끝나고 라인 할게!」

요우 「으, 응.」

하나마루 「빨리 밥 먹으라니까 뭘 하고 있는거야 둘 다! 어서 먹어!」

요우루비 「ㄴ, 네!」

요우 「랄까 내 가라야게 다 사라져있는데?!」

하나마루 「요우쨩이 밍기적대니까 내가 양을 줄여줬다즈라. 희생즈라.」

요우 「에엣-?!」

요우 「하나마루쨩...때문에 가라야게를 하나도 못먹었지.」

요우 「담아놓을 만한 건 아니지만 악의가 느껴지는 건 왤까?」

요우 「그건 그렇고 이제 방과후네. 연습이 없으니 지금은 다들 각자 있는 곳에 있겠지?」

요우 「다이야상은 일이 없을 땐 학생회실, 마리쨩은 이사장실에, 카난쨩도 같이 있으려나?」

요우 「그리고 아마 요시코쨩은 루비쨩, 하나마루쨩하고 같이 부실에...여기저기 바쁘겠네.」

요우 「좋아, 'DICE'를 먼저 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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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1~3
1 : 1학년 교실(요시코)
2 : 학생회실(다이야)
3 : 이사장실(카난, 마리)

1학년 교실

요우 「얏호~다들 모여있네?」

루비 「요우쨩!」화색

하나마루 「잠깐! 요우쨩은 통행세로 가라야게 1인분즈라.」

요우 「비싸! 그보다 방금 먹었잖아!」

하나마루 「그건 옥상 통행세즈라.」

요우 『희생은?』

요시코 「시끄럽네, 우리뿐이고 와도 상관없잖아. 그런데 왜 왔어?」

요우 「아니~그냥 오늘따라 후배들 얼굴이 자꾸 보고싶어진다 해야하나~」 능청

루비 「요우쨩도 참...에헤헤...」

하나마루 「로리콘은 범죄즈라.」

요우 「엣, 그런 말 어디서 배운거야? 그리고 한살 차이밖에 안나니까!」

요시코 「즈라마루가 평소보다 더 호전적인 것 같은데...나쁜 짓이라도 한거야?」

요우 「전혀! 점심을 같이 먹었을 뿐입니다!」

요시코 「아, 그 스카우터는 뭐야?」

요우 「이, 이거? 인터넷에서 샀습니다~재현도 괜찮지?」

요시코 「뭐, 확실히 건프라로 치면 PG 급이긴 한데...옆면에 로고가 있네? NC...Nishikino Cooperation?」

요우 「어? 아! 그런 게 있구나! 중고품이라 잘 몰랐어!」

요시코 「흐음...들어본 적 없는 메이커네...」

요우 『완구회사가 아니거든 아마』

요우 『그건 그렇다치고 해볼까.』

요우 「스키스키 뿌와뿌와!」

요시코 「하?」

삐빗!

요우 『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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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100

바보같이 다이스 제시부분 빼먹고 다이스 기다리고 있었다
바카요우가 주인공인 게 나쁜거야

요우 「」눈물

하나마루 「즈랏?!」

요우 「미안...요시코쨩...」

요시코 「아니 뭐가? 갑자기 이상한 소리 하고선 갑자기 울면서 뭐가 미안하다는 거야!」

요우 「아니...그냥 난 요시코쨩한테 좋은 선배가 못되어줬구나 해서...」

요시코 『그야 리얼충력 너무 심하다고! 참견도 많이 하고!』

요우 「루비쨩...미안해. 나한테는 너밖에 없어...」

루비 「요우쨩!」

요우 「루비쨩!」

요시코 「뭐냐, 이 콩트는.」

하나마루 「요시코쨩, 나한테 사과하세유.」

요시코 「뭘!!」

하나마루 「지금까지의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요시코 「뭐래! 죄다 이상해진 거 아니야?!」

요우 「루비쨩, 그러면 난 일단 가볼게. 내일 봐!」훌쩍

루비 「응, 요우쨩 간바루비!」

요우 『소꿉친구에 버스 동료한테까지 배신당했어...난 이제 루비 쨩만 믿고 Aqours에 붙어 있어야 하는건가?』

요우 「아니야, 포기하면 거기서 시합 종료니까 전부 확인하지 않으면!」

요우 「다음은...'DICE'를 가보자. 아자!」

다다다

요시코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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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1~2
1 : 학생회실(다이야)
2 : 가사실(카난, 마리)

치카 18
리코 39
마루 36
요시코 13

이거 루비쨩만 빼면 요우쨩보다 작가한테 어울리는 인기도다

아 ㅈㅅ
가사실이 아니라 이사장실임
멤버가 변하지는 않으므로 상관없지만

똑똑

요우 「계세요~」

마리 「Come in~」

카난 「어, 요우.」

마리 「울었어? 눈이 부었네?」

요우 「응? 아...그냥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요우 『심경적으로는 3번 정도』

카난 「요우가 이사장실에 오는건 드문 일이네.」

요우 「아, 너희를 보러 온 거야.」

마리 「Oh~그래? 그러면 요우도 티-타임 어때?」

요우 「그래, 한 잔 부탁해.」

마리 「OK~좀만 기다려!」

Hmm~~Delicious~

카난 「연습도 없는 날에 우리를...역시 뭔가 있는거 아니야?」

요우 「아니 별로...」

카난 「아, 뭔가 했더니 스카우터다. 요즘은 재현도 높구나...써봐도 돼?」

요우 「어? 그래! 잠시만 이거 빼는게 복잡해서...」

요우 『주문만 모르면 끼고 있어도 기능은 모르니까, 스키스키 뿌와뿌와.』

삐빗!

요우 『부탁이야 카난쨩! 두번째 소꿉친구에게도 배신당하면 나 지난 세월을 돌이켜봐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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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100

요우 「...」짝짝짝짝

카난 「에, 요우? 왜 갑자기 박수야?」

요우 「아무것도 아니야 카난쨩, 자 여기 스카우터.」

카난 「으응...고마워.」

요우 『그렇지! 이게 정상적인 수치야! 소꿉친구 대승리라고!』

요우 『루비쨩이 있으니까 연애감정이면 연애감정인 대로 문제고, 아아아 정말 카난쨩 최고!!』

카난 「오오...실물 같은데? 거울을 보니까 드래곤볼 놀이하던 시절이 생각나!」

요우 「그치그치~? 나랑 카난쨩이랑...그리고 치카쨩이랑 어릴적부터 계속 하고 놀았잖아!」

카난 「그랬지~아, 근데 요우 치카랑 무슨 일 있어?」

요우 「ㅇ, 어? 아니 별일은 아니야.」

카난 『또 팬티 훔친게 들키기라도 한 걸까...치카가 담아두는 타입이 아니더라도 정도란 게 있는 법인데...』

마리 「맛있는 Milk Tea가 왔습니다~What?」

카난 「오~마리! 이거 봐봐, 이건 드래곤볼의 스카우터라고 하는 물건인데~」

마리 「Goku! 저 진짜 짜증나는 라데츠를 붙잡고 있으세요. MA관광살PHO로 Kill해 버리겠습니다!」

요우 「마리쨩 드래곤볼 알아? 그보다 나도 죽잖아 그러면!」

마리 「계왕님한테 수련받다가 내퍼와 베지터가 오기 전에 Dragon Ball로 되살리면 됩니DA~」

요우 『마리쨩을 재보고 싶은데 지금은 무리이려나...아 잠깐! 드래곤볼이라고 한다면...』

요우 「약하다 기뉴! 고작 그정도로 프리저한테 가려는 날 막을 수는 없어!」

카난 「크윽! 그렇다면 기뉴 체인지다!」

마리 「What?」

카난 「기뉴 체인지!!」 허그

요우 「와아아앗!!」

마리 「정말 짜증나네 이녀석」

요우 「하하하! 손오공이여! 네 최강의 몸은 이제 내 것이다!」

카난 「이럴수가! 몸이 바뀌다니!」

요우 「하하하하」 스카우터 장착

요우 「그곳의 여자! 드래곤볼을 넘겨라!」

요우 『기뉴 체인지! 가 아니라 스키스키 뿌와뿌와!』

삐빗!

요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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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100

마리 「기뉴 이 나쁜녀석! 아빠의 몸을 돌려줘!」돌진

요우 『에에에엣!!!』

카난 「오반...」

마리 「나쁜 놈! 한심한 놈! 둔감한 놈!」

요우 「자, 잠깐!」

요우 『드래곤볼 놀이가 아니야 이거! 그리고 아파!!』

카난 「마리! 아무리 그래도 너무 쎄, 여기선 베지터랑 몸을 바꾸려다가 나랑 도로 바뀌는 전개라고?」

요우 『베지터! 베지터는 어디냐! 생각해보니 치카쨩이었나...』

마리 「Hmm~인원수가 부족하니 여기서 끝내고, 본격적으로 티 타임을 가집시다~」

요우 「아하하...네~」

마리 「많이 마셔, 요우. 부족하면 더 있으니까.」 샤삭

요우 「으응...」

카난 「앗? 마리가 만들어준 돌고래주차장의 물이 곧 빠진다네? 가봐야겠다.」

요우 「어? 물때가 그렇게 됐던가? 이상하다...내 기억으로는 분ㅁ

마리 「Oh~그렇게 됐나보네! 물이 빠지기 전에 돌고래들하고 빨리 집에 가야겠다! Bye~카난~」

카난 「응, 다음에 봐 요우, 마리.」

쾅

요우 「...」

마리 「...」씨익

요우 「ㅇ, 왜? 마리쨩?」

마리 「오반 군, 나에게 무술을 가르쳐줘.」

요우 「뭐?」

마리 「가르쳐주지 않으면 오반 군이 그레이트 사이어맨이라고 신문 1면에 실어버릴테니까!」

요우 「에엑?!」

마리 「이번 주말에...풀 타임으로...」소근

요우 『데이트 신청도 드래곤볼식?! 아니 마리쨩은 드래곤볼 얼마나 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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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게 '주말 데이트'의 요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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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요우는, 이미 데이트 요청을 한 아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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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주말 데이트' 요청을 받아들이겠습니까?
O로 수락, X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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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 「그, 그래! 어쩔 수 없네! 하자고 비델상.」

마리 「Oh~그럼 호텔 스위트룸을 준비해둘게!」

요우 「수련하는 게 아니었어?」

마리 「오반군에게 받는건 보건체육의 수련입니DA~」

요우 「너무 하이패스인데!!」

요우 『이쪽이 호감도가 더 심각할 정도로 높고, 거절하면 위험한 일이 될지도 몰라.』

요우 『루비쨩에겐 미안하지만, 일정을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안되면 다음주에 뭐라도 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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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의 '주말 데이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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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Bye~ 요우~ 내.일.봐♥」

요우 「으...응.」

요우 「설마 마리쨩이 그정도로 나한테 빠져있을 줄이야...40 정도로도 괜찮았는데...」

요우 『하지만 기분은 좋다.』아햏햏

요우 「마지막은 학생회실이다. 가보자! 뭐 10 정도만 아니면 괜찮겠지!」

선택지는 있을 지 모르는 후일담과 작가의 타 작품에 영향을 미칩니다.

똑똑

다이야 「들어오세요.」

요우 「네~잠깐 괜찮아?」

다이야 「일도 어느정도 끝났고, 집에 가려던 참이었습니다. 요우상은?」

요우 「응, 나도 집에 가려다가, 다이야상 생각이 나서.」

다이야 「...그러시군요.」

요우 『어? 다이야상 차갑다...랄까 뭔가 반응이 달라?』

다이야 「연습도 없는 날인데, 멤버들을 만나느라 바쁘셨군요.」

요우 「드, 들었어? 그냥~연습이 없으면 다른 학년은 잘 마주치지 않으니까~」

다이야 「마지막으로 저를 측정하러 오신건가요?」

요우 「네?!」

다이야 「요시코상이 왔었습니다. 요우상이 수상하다, 보다 얼굴의 그것이 수상하다 말하더군요.」

다이야 「요우상이 세 사람을 바라보고 있으면 삐빗 하는 소리가 나고 그때마다 묘한 반응을 보였다고...」

다이야 「하나마루상의 증언에 의하면 그건 무언가의 '측정기'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다이야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한가지, 당신이 가진 그것은 사람을 바라보는 것으로 그 사람을 측정할 수 있는 기계...!」

요우 「윽!」

요우 『위험하다...대부분 들켰어!』

다이야 「자, 측정해보시죠. 주문은 아마 『스키스키 뿌와뿌와』일 터입니다.」

요우 『주문은 어떻게 아는거야!!』

다이야 「자아!!」

요우 『스키스키 뿌와뿌와!』

삐빗!

요우 「해버렸다...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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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 다이스
0~100

다이야 「몇이지요?」

요우 「9...입니다.」

다이야 「몇 점 만점의 9점이지요?」

요우 「100점 만점...입니다.」훌쩍

다이야 「이유를 아시겠나요?」

요우 「그야...저는...참견쟁이에다가...잘난척만 하고...」

다이야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쾅!

요우 「히익!」

다이야 「아야야...생각했던 대로 그 수치는 요우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정도 같네요.」

다이야 「아시겠나요? 저에게는 요우상도, 다른 멤버들도 똑같이 소중한 동료들입니다.」

요우 「그런데...왜...」

다이야 「그런데 왜 이런 숫자가 나왔냐고요? 요우상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우 「아니에요! 저는 멤버들을...」

다이야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허락없이 마음을 읽는다던가 하면 안되지요?」

다이야 「저희 멤버들의 마음을 그런 방법으로 엿본 것 때문에, 지금 제가 요우상에게 화나있는 겁니다.」

요우 「죄송...합니다. 잘못했어요! 으아앙!!」

다이야 「하아...손이 많이 가는군요.」 토닥토닥

다이야 『이런 미숙한 사람에게 루비를 맡길 수는 없는 겁니다. 절대로, 절대로 넘기지 않겠어요』

다음날

요우 「죄송합니다!」

치카 「그랬단 말이지...」

리코 「이상하네~하고 생각은 했지만...」

하나마루 「미래에서 온 악의.즈라.」

루비 「요우쨩이...그래서...나는 요우쨩도 같은 마음이라 생각했는데...」

요우 「아니야 루비쨩, 나도 루비쨩을

마리 「루비쨩을 What? 계속 말해봐~」질투 파이어

요우 「」

카난 「이건 낮게 나온 쪽보다 높은 두명을 어떻게 하지 못하면 큰일이 생기겠네.」

다이야 「하아...제 입으로 말하는 건 뭐하지만 악의는 없었던 모양이고, 용서해 주셨으면 합니다.」

요우 「다이야상...」

다이야 「요시코상은?」

요시코 「용서하고 자시고가 있어? 뭐 이미 일어난 일이고.」

요시코 「그치만 오해하지 마! 싫어하는 게 아니라 놀려먹는 게 싫을 뿐이니까!」

요우 「고마워, 미안해 요시코쨩」와락

요시코 「그러니까 요하네라고! 이거 놔!」

치카 「나도 훔쳐간 팬티 돌려주면 다이야상의 3배 정도는 되도록 노력해볼게.」

요우 「치카쨩...! 자! 여기!」

치카 「6장?!」

요우 「한장에 18+9=27이니까 6장이면 18+54=72잖아? 이걸로 소꿉친구 원상복귀네!」

치카 「...잔말 말고 가지고 있는 거 싹 다 내놔. 유치원 때 것부터.」

요우 「에에-? 유치원때 건 입지도 못하는ㄷ

치카 「아, 큰일이다. 나 1/9 다이야씨가 될지도.」

요우 「가져다드리겠습니다!」

루비 「...정했어.」

하나마루 「?」

루비 「마리상! 요우쨩을 걸고 승부야!」

마리 「Oh~결투? 라크쉬~르?」

루비 「이기는 쪽은 요우쨩이랑 결혼, 지는 쪽은 요우쨩이랑 애인이라는 걸로!」

요우 「에엑~?!!」

마리 「괜찮네. 내가 지는 일은 없을테니 혼인신고서를 Write한 상태로 싸우겠어!」

루비 「얕보지 마. 요우쨩하고 같은 유닛도 아니고 같은 공간에서 의상 만든적도 없는 마리상은 이벤트 수로 나한테 상대가 안돼!」

마리 「Oh~Deep한 Love도 되지 못한 88이 100에 한없이 가까운 97에게 승부가 될리 없잖Ah~?」

루비 「아니야! 요우쨩 쪽에서는 틀림없이 날 더 좋아하고 있어!」

카난 「자 자, 꽤 큰일이 벌어졌지만 일단 오늘은 연습하기로 한 날이니까.」

치카 「아! 73씨가 일을 무마시키려고 한다! 36씨! 9씨! 우리 9단 라인의 힘을 보여주지요!」

다이마루 「오오!!」

카난 「9단 라인은 뭐야!」

리코 「뭐, 그치만 처벌 같은거 하나도 없이 넘어가는 건 납득하지 못할 사람이 꽤 있는 것 같네.」

카난 「그러네...처벌...처벌이라...앗, 생각났다.」

요우 「잠깐만 카난쨩 처벌이라니?」

카난 「요우를 잡아두고 우리 8명이서 요우쨩의 우리들에 대한 호감도를 재는거야! 그러면 공평하겠지?」

요우 「」

다이야 「흠...그정도면 뭐...쌤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치카 「좋아! 솔직히 높아도 낮아도 싫을 것 같지만 당하기만 하면 억울하니까.」

하나마루 「마루는 루비쨩한테 100이니까 차이만큼 루비쨩 보려면 가라야게 가져와야돼유」

요우 「그런게 어딨어!」

요시코 「뭐, 한번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어떤 기분일까 했는데 이렇게 하면 되갚는 것도 되니까 괜찮겠지.」

루비 「좋아! 이걸로 높게 나온 사람이 요우쨩을 Get하는 걸로!」

마리 「Yes, Perfect하고 Unstopptable한 일발승부네!」

요우 「잠깐, 그만둬! 카난쨩 놔줘 이거!」

카난 「미안 요우. 머릿속으로 인과응보라는 말 100번 쓰면 끝나있을 거야.」

요우 「으아아아앙!!」

끝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껀 거의 러브라이버 아니면 보기 힘든 내용이었네요!

태블릿으로 할땐 그냥 쌍따옴표로 해야하나...싶을정도로 텍스트인데 느리기도 했고

http://bbs.tunaground.net/trace.php/anchor/1502372139/recent

화요일 컴을 고치면 이녀석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