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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ünés
(3922306E+5 )
2017-05-28 (내일 월요일) 16:26:51
1. 1어장만 있습니다. 2. 기본적인 채소, 육류 다듬기 기술도 이론은 알려드립니다. 3. 생선은 무-리- 4. 레시피도 간혹 있을 수 있으나 맛은 없을 겁니다.저염식이라. 5. 고로 맛있게 먹으려면 소금이든 간장이든 된장이든 고추장이든 때려 넣으세요. 6. 기본적으로 1인 기준입니다. 7. 주로 모바일로 연재합니다. AA 굳이 필요 없잖아요? 하지만 콘솔은 AA. 8. 혼밥족을 위한 초간단 레시피도 있긴 할 겁니다. 어장주가 혼밥족이라. 9. 한식입니다. 양식? 일식? 중식? 3분 햄버그 삶든가 돈까스 튀기던가 짜파게티 해 드세요. 10. 참치여러분들의 요리기술 및 레시피 공유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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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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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28:27
원래는 레시피 어장 파려고 했는데 집에 있던 레시피 책이 사라져있다 본가 가져갔나... 없어졌어도 똑같은 책이 본가에 그대로 있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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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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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30:53
일단 한국인의 힘. 밥. 전기밥솥에 밥을 하면 보통 밥이 날아다닌다. 볶음밥이나 김밥용으로는 좋지만... 좀 잘 된 밥 먹고 싶을 때 팁.
3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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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33:31
일단 쌀 사는 것부터 유의. 쌀에는 날짜가 반드시 있다. 도정일자. 도정일자가 뭐냐면 말 그대로 도정을 언제 했는지이다. 도정일자가 2주 안에 있는 쌀이 맛있다. 쌀이 덜 말라있으니깐.
4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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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35:14
하지만 묵은 쌀은 도정일자 상관없이 말라 있을 수 있다. 그 때 봐야 하는 게 투명비닐 부분이다. 쓸데없이 있는게 아니다. 여기서 볼 것은 두 개. 실금이 있는가 하얀 분이 있는가. 하나라도 있으면 마른 쌀이다.
5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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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36:24
하지만 이미 사놓은 쌀 버릴 수도 없고. 그럼 어찌 맛나게 먹느냐. 크게 방법은 두 가지이다. 먼저 급할 때 혹은 귀찮을 때. 쌀물을 많이 잡아라.
6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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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38:52
보통 쌀물은 손등 삼분의 이 지점으로 잡을 텐데 마른 쌀은 물을 엄청 빨아들인다. 고로 손등이 다 잠기게 해라. 일단 해보면 차이가 확실히 날 것이다. 전기밥솥에 하는 밥은 희한하게 새쌀로 해도 쌀이 날아다니니 그냥 전기밥솥에 밥 하면 물을 많이 잡을 것.
7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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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40:32
두 번째. 귀찮지만 더 맛있게 밥 하기. 쌀을 불린다. 오랫동안. 이미 마른 쌀은 말했듯 물을 많이 먹는다. 고로 씻고 쌀을 불리는 게 중요하다. 이 때 불리는 포인트. 마지막으로 쌀뜨물을 버리고 다시 물은 받는다.
8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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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41:43
참치는 보통 밥 하는 정도로 물을 넣고 자버린다. 아침에 보면 물이 거의 없어져있다. 그 많던 물? 당연히 쌀이 흡수했지.
9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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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43:38
그리고 밥을 하면 밥이 확연히 다르다. 심지어 어지간해선 날아다는 잡곡밥도 맛있게 된다. 참치는 아침을 바나나 세 개로 때우는지라 보통 두 끼 분량을 자기 전에 씻어 불려놓고 잔 후 아침에 취사하고 나간다.
10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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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44:32
압력밥솥을 사용한다는 건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이고 설마 냄비밥은 없을 테니 생략.
11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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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45:28
다음. 국. 추운 날 국물 먹고 싶은데 국을 끓일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팁.
12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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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46:17
우리나라 국의 기본은 육수이다. 육수만 만들면 반은 한 거다. 육수는 무조건 만들 것. 이게 중요포인트.
13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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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48:43
육수 만들 때 넣는 것 다시마, 마른 멸치(뒤포리), 있으면 표고버섯. 혼자 적당히 먹을 때는 이거면 충분하다. 더 넣고 싶으면 파뿌리, 양파껍질, 무. 이 정도면 충분하지 뭐.
14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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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50:06
흔히 너구리 라면에 다시마들어간다고 계속 놔두는데 끓이다가 건지는 걸 추천. 너무 오래두면 쓴 맛 난다. 멸치나 표고버섯은 끝까지 놔두고. 파뿌리와 양파껍질? 먹을 거면 놔둬도 무방하다.
15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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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51:44
그 다음에 제발 고기 들어가면 고기부터 넣어라. 냄비 두 개 써라. 그래야 맛있다. 하나는 고기 볶고 하나는 육수 내고.
16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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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53:06
아 물론 뼈다귀해장국 같은 건 예외다만 참치 중에 뼈다귀해장국을 처음부터 만들어 먹는 경우 이 어장은 무 쓸모일 테니.
17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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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54:42
국에서 정말 중요한 것. 간. 흔히 싱겁게 먹는다고 소금 조금 넣는데 그냥 그럴 거면 국 끓여 먹지말길, 국은 초간단히 말하자면 소금물이니깐.
18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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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56:02
의사들이 TV에서 국 많이 먹으면 별 질병 걸린다는 이야기를 괜히 하는 게 아니다. 국은 뜨거운 소금물이거든. 고로 국을 먹을 거면 소금 넣어라.
19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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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58:23
그 다음. 마늘은 절대 필수다. 갈았든 잘랐든 통으로든 넣어라. 파는 어차피 예쁘게 보이려는 거고 고추는 매운 기운만 부가하는 거다. 하지만 마늘은 다르다. 마늘이 들어가야 흔히 말하는 시원한 국이 된다. 반드시 마늘을 넣을 것.
20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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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6:59:27
흔히 미역국같은 국에는 마늘 안 넣겠거니 하지만 넣는다. 우리나라 거의 모든 국에 마늘은 들어간다.
21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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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00:33
그 다음 간 맞추기. 자주 맛 보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된장, 고추장, 간장만 넣지 말고. 소금도 같이 넣을 것.
22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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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01:58
미역국. 간장을 넣어 색을 내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된장국. 된장을 풀어 기본 간을 내고 소금을 넣어 맞춘다. 김치찌개. 이미 김치가 짠
23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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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01:58
미역국. 간장을 넣어 색을 내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된장국. 된장을 풀어 기본 간을 내고 소금을 넣어 맞춘다. 김치찌개. 이미 김치가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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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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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04:22
아. 어지간해서는 소금만 넣는 것도 좋지 않다. 흔히 콩나물국이나 만둣국은 허여멀건하니까 소금만 넣는다고 생각하는데 콩나물국도 젓갈이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아주 살짝 간장 넣는다. 만둣국도 마찬가지. 떡국은 애시당초 전통레시피가 간장이 베이스다.
25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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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05:42
그 다음 김치. 김치 담글 일은 없을 것이고 썰 때. 볶음밥이나 돼지김치볶음 같은 데 쓸 경우 가위로 자를 것. 김치물이 안 생긴다.
26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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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07:21
김치가 너무 시었으면 물에 씻어라. 괜찮다 그래도 먹을 수 있다. 김치는 시었는데 김치국물은 아직 덜 신 경우가 많아서 씻은 후 다시 넣고 놔두면 먹을만해진다.
27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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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09:14
그래도 좀 뭐하면 씻은 김치로 볶음밥을 하던 돼지고기랑 볶던 참치통조림 까서 볶던 김치찌개를 하던 먹으면 된다. 나머지는 그렇다치고 김치찌개는 김치를 씻었으니 김치물도 찌개 끓일 때 넣어라.
28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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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11:04
계란후라이. 의외로 실패를 많이 하는 기본 요리. 일단 기름을 두르고 좀 기다릴 것. 팬이 달궈져야 하니까.
29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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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12:13
계란 뒤집기 실패가 많을 텐데 뒤집기는 실패해도 하등 상관없다. 흰자 노른자 섭취하는 건 예쁘든 아니든 마찬가지고. 중요한 건 여기서도 소금.
30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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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12:57
건강하고 싶다고 소금 안 뿌리는 것 좀 하지 말 것. 대체 왜 소금을 극혐하는가. 안 뿌리면 비리다고!
31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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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14:33
어머니께서 요리에 미원을 쓰신다면 맛소금 추천. 맛소금은 맛이 MSG. 즉 미원이다. 평생 먹은 맛을 느끼기에 맛이 좋을 것이다. 참치야 어머니가 미원 안 쓰신다만.
32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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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15:40
간장계란밥. 되도록 계란을 반숙으로. 밥에 노른자가 코팅된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맛이 다르다. 추천 레시피는 간장 한 큰 술 참기름 한 큰 술.
33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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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17:07
삶은 계란. 좀 기다려라. 생각 외로 계란이 속 까지 익으려면 오래 걸린다. 흰자도 덜 익었는데 까는 불상사 좀 안 일어나게! 끓일 때 소금을 넣는다는 건 다 알 테고.
34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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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20:00
스크램블 에그. 이것도 좀 기다려라. 불판에 올리자 마자 뒤집개로 긁지말길. 우유 넣어 하면 더 맛있다. 여기에 설탕 뿌리고 빵에 올리면 그게 토스트지 토스트가 별 건가.
35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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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22:52
계란말이. 실패하는 주 이유가 두꺼워서인데 그릇 세 개를 준비하길. 세 개에 모두 계란 하나씩 까서 풀어 놓고 그릇 하나에 있는 계란물을 조심히 올려 익힌다. 그리고 접는다. 양이 부족하겠지? 그 다음 두번째 그릇에 있는 계란물을 붓는다. 이미 있는 계란 말이랑 합쳐진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36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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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23:36
37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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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26:42
오늘은 50까지만 채울까... 일단 기본요리로만. 햄. 특히 스팸. 구울 때 굳이 기름 안 둘러도 된다. 코팅되어있는 프라이팬에 구우면 특히. 스팸 자체에 기름이 있다. 마치 삼겹살 구울 때 기름 안 두른 것과 매한가지.
38
Auto@모바일◆pTFqyNdjak
(29704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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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27:44
루 볶기는 어떻게 해야 잘될까? 야식으로 크림소스 스파게티 하면 3번에 1번은 실패해서 밀가루 풀맛남
39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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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30:10
고로 만일 야채랑 같이 볶는다면 스팸부터. 기름이 거기서 나온다. 그 기름으로 볶으면 된다. 순서는 스팸 기름 나오면 바로 파. 양파는 마지막. 나머지는 익는 속도가 다르긴 한데 보통 물이 많이 든 경우 빨리 익으므로 늦게 넣는 걸 추천.
40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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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35:36
이는 볶음밥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단 볶음밥을 할 때는 밥을 채소보다 먼저 볶아라. 순서는 파기름 내고 고기가 있으면 이때 볶고, 계란을 스크램블 처럼 볶다가 밥 넣어 볶은 후, 채소를 볶아 마무리. 당연히 소금간은 필수다.
41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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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36:30
왜 채소가 밥 보다 나중인가 하면 채소에서 물이 나오므로. 밥이 덜 꼬들꼬들해진다.
42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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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39:44
그리고 참치볶음밥 할 때 가장 자주 하는 실수가 기름 버리는 건데 제발 그것좀 버리지 말아라. 아니 프라이팬에 기름 두를 거잖아? 참치 기름 둘러!
43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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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40:49
김치찌개할 때도 마찬가지. 삼겹살 비계는 안 잘라 쓰면서 왜 참치기름은 버리는가(철학)
44
이름 없음
(999261E+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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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41:00
읽다가 보니 배가고파졌다!
45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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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50:25
초간단 콩나물국 끓이기 콩나물 무침을 가볍게 헹군다 육수 물에 콩나물 무침을 넣는다 끝 헹구지 않아도 사실 문제 없음 단 콩나물 무침서 나온 물은 넣지 않을 것 하얀 색 콩나물 무침이면 물까지 넣어도 됨
46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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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52:06
오늘은 50까지만 채울 예정 보는 사람도 거의 없고 천천히 해야지... 전자레인지는 훌륭한 문명. 있고 없고 차이가 삶의 질을 바꾼다.
47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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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55:21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찐만두가 뚝딱 찐고구마가 뚝딱 어떻게든 먹을 수 있는 밥이 뚝딱 까먹고 안 한 해동이 뚝딱
48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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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57:11
토스트 먹을 때 팁 양배추채 + 케찹 + 마요네즈 이거 예전 통닭먹을 때 먹었다고? 먹어봐 신세계에 온 걸 축하해
49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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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7:59:20
양배추파절이는 우리집에서 무려 20년 전부터 먹던건데 백선생은 레시피 저작권료를 내놓아야 한다
50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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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01:11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채소 다듬기 파 양파 감자 당근 무 상추 시금치 콩나물 피망 파프리카 고추 버섯 애호박 등등 다듬기 법입니다. 뿅.
51
이름 없음
(36715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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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06:49
좋은 어장이군요.
52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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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10:37
이건 좋다. 진짜 써먹을게 많을거 같아. ㅋ
53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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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14:46
>>38 이 어장 어장주는 한식 밖에 몰라... 내게 카레는 3분 카레다(진실)
54
Auto@모바일◆pTFqyNdjak
(29704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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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18:43
>>53 이런
근데 yunes 님은 미역국 양지 2~3시간 고아서 끓여 육수 내고 고기고명 손으로 찢는 타입? 아님 국거리 한입크기로 잘라서 들기름에 볶는 타입?
55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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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22:32
>>54 후자. 들기름도 좋지만 잘 없으므로 참기름 추천. 그리고 미역국의 생명은 의외로 미역입니다. 자연산 미역으로 미역국 끓이면 그 맛 한 번 보면 다른 미역국은 맛이 별로가 됩니다.
56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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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24:17
이 어장주는 한식이라 해도 전문적으로 배운 게 아니라 군대 취사병 출신이라 아는 겁니다. 레시피도 군대 것. 고로 저염식. 군대 밥ㅇ
57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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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24:38
58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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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25:41
혹시 군대 밥이 맛있었다면 일종계원 칭찬해주시길. 상급부대에서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젓갈 타내느라 개고생 했을테니.
59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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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26:55
난 내 후임이 일종계원이었지. 내가 주로 한 일은 야 소금 내놔 안 그러면 조리사님이 널 조질거야
60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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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27:06
그런가 난 군대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건 가공샐러드랑 김치 배추 꼭다리 부분인데 ㅋ
61
Auto@모바일◆pTFqyNdjak
(297048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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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28:37
>>55 저희집은 전자입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 손맛이 끝내주시는데다 취미가 요리셔서 육수 재료나 둘기름 같은건 떨어지는 일 없어서
들기름이 귀하다는 개념이나 어머니 손맛이 좋다는 점을 고딩때 친구들이랑 집밥 얘기하다 깨닿았었지요
그리고 미역국은 미역이 주재료라는거 인정
어머니 생신때 그냥 마트서 제가 시판 미역사다 미역국 끓여먹고 그 다음달에 어머니 친구분이 자연산 미역 아주 크고 시커먼걸 보내주셧늗데
제가 끓인건 비교도 안되게 아주 장난아니었지요
62
이름 없음
(060089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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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28:45
신김치 처리법 중 가장 맛있게 해먹었던 게 일단 김치를 잘 씻어서 썰어놓은 다음 양파를 오지게 볶다가 김치 때려넣고 계속 볶아낸다 다른것도 넣을 필요 없이 양파랑 김치만 재작년 여름에 더위먹고 입맛떨어지고 죽을것같았는데 이거에만 한끼에 두공기씩 들어갔지 양파를 오지게 볶는 게 중요함
63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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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29:08
>>60 요새 군대 김치는 외주니깐... 가공샐러드도 통조림이고. 그건 주무관이 계약하는 거니 주무관님 감사했어요 하시면 될 듯
64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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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30:32
나와서 먹을려고 했더니만 13년도 중순쯤에 계약 끊어서 만드는 공장이 없어졌어. 덤으로 내가 전역한게 13년도 초..... 흑
65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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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31:09
>>61 참고로 자연산 미역도 기계로 말린 게 있고 태양빛으로 말린 게 있는데 후자가 압도적으로 맛있습니다. 구분법은 한 번 두 개 비교해보면 바로 보이는데... 뭐라 설명해야하지
66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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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32:17
>>62 양파를 오지게 볶으면 맛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양파와 마늘과 파는 오래 구울 수록 맛있어지거든요.
67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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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32:48
할수 있으면 가공샐러드 맛 비슷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줄수 있어???
68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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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35:09
>>67 캔만 죽어라 깠지 내용성분표는 본 적이 없어서...
69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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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36:44
70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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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38:33
모르겠어.... 데체 이게 뭘 하는 사이트 인지...
71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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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38:57
마요네즈 견과류 마카로니 옥수수콘 식초 계란 대충 이런 건 들어갔을 듯 떠오르는 재료와 맛 다 기억하려니 시간이 오래걸려서.,
72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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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40:03
향은 감자향도 조금 났던거 같고.... 계란은 안들어가고 마요네즈가 주일거 같긴한데....당근 조그맣게 글어가지 안았었나???
73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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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47:49
>>69 계란은 확실히 들어갑니다. 노른자부분만 이지만. 오이피클도 조금 들어갔던 것 같고. 드레싱이니 대두유도 들어갔을 겁니다. 아 설탕도. 고기도 좀 있었던 것 같은데.
74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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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49:31
마요네즈 견과류 마카로니 옥수수콘 식초 계란(노른자) 오이피클 당근 고기(햄?) 설탕 대두유? 감자? << 이렇게 인가. 거기에 소금 후추간 조금 하면 될려나????
75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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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51:44
>>75 나머지는 도저히 모르겠는 고로. 비율은 그 기업 외엔 아는 곳이 없을 테고. 소금? 짠 맛이 고기에서만 난 것 같은데... 후추는 없었을 것 같네요. 후추 특유의 향이 없었으니.
76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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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53:52
그런가. 간은 충분히 되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햄에서 나온거였나???? 그럼 햄을 견과류랑 콩기름이랑 볶아서 넣었나????
77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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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54:00
어장주가 생선은 모르는 이유 군대 생선은 다 다듬어진 냉동. 사실 생선 뿐 아니라 게, 오징어, 낙지, 문어, 조개도 약한 편. 모르지는 않는데 거의 이론만 아는 거라.
78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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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55:35
뭐 군대에서 조리 했으면 재료 고르는법은 약하겠지 뭐...
79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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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56:08
>>76 그것까지 알 도리는 없어서 나머지는 시행착오일 것 같습니다. 아마 햄은 삶지 않았을까요. 공장에서 햄을 굽거나 볶을 리는 없을테니. 그리고 기름은 드레싱의 기초입니다.
80
이름 없음
(36715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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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57:17
양파를 오지게 볶는 법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어장주님.
81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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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57:38
>>79 채소 과일 업체 사장님이 사과하러오고 정육 업체 사장님이 잘 봐달라고 생고기를 줬으며 김치 업체를 바꾸었다(진실)
82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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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58:42
>>80 그냥 다져서 거의 물 될 지경 직전까지 볶으면 됩니다.
83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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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8:59:56
그냥 갈색 돌때가 가장 맛있을때 아니야????
84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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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0:24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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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15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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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1:10
>>82 >>84 그렇군요. 대충 시간을 따지면 40분정도 입니까? 후라이팬 불은 중불?
86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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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1:11
삼겹살 구울 때 안 먹고 놔둔 구운 양파가 맛있는 이유 오래 구워서
87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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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2:06
>>85 그건 양파 양과 상태에 따라 달라서... 생 양파와 저장 양파 차이는 생각 외로 큽니다
88
이름 없음
(36715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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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2:51
89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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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3:29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로 볶으면 보통 갈색되고나서 5분은 더 볶습니다. 불은 지금은 인덕션 쓰는데(머엉)
90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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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3:41
무같은것도 오래끓일수록 맛이 진해지는거야???
91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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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4:42
너무 오래볶으면 완전 물 되어버리니 주의하세요. 뭐 그 정도로 볶으면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당하겠지만 주로 가스비 혹은 전기세적 의미에서.
92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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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5:53
>>92 무는 아무튼 오래 놔둘수록 맛있습니다. 생각 외로 무엔 양념이 잘 안 배이거든요. 육수 낼 때도 오래 둘 수록 좋고요.
93
이름 없음
(36715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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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6:18
>>89 그렇군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94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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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08:38
고등어조림이 그 다음 날 먹으면 더 맛있는 이유 무에 양념이 배었기 때문
95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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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10:09
아...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생 생선은 쓰는거 보다 통조림 생선이 더 맛있어. 특히 꽁치 통조림 뼈까지 그냥 씹어먹기 좋아! 최고야!
96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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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11:26
꽁치통조림은 좋은 문명 단 구울 땐 밀가루 필수 그냥 구우면 느끼함이 유정천
97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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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12:02
엥? 구워??? 통조림은 뭉그러져 있으니까 못굽지 않아????
98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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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12:52
99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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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15:02
완전 튀김식으로 굽는구나... 뭐 원래 익혀져 있으니 많이 익힐 필요도 없고 딱 좋긴 하겠네 ㅋ
100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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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16:46
101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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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17:53
ㅋㅋㅋㅋㅋㅋㅋ
102
이름 없음
(54325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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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18:45
난 통조림은 김치찜이나 찌개에 쓸때 정말 좋아서 쓰는데 거기에 가격도 은근히 착해. 참치보다.
103
이름 없음
(3671517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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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20:29
전 카레를 만들때 반드시 물 대신 우유를 쓰는편입니다. 물을 쓰는 것보다 더 맛이 좋아진다고 느껴서 말이지요.
104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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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35:02
우유? 계란찜 할 때 넣으면 좋던데... 카레에 넣어도 맛있는 이유는 아무튼 어지간한 거에 넣으면 고소해지니깐 그런 걸 겁니다.
105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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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19:36:21
우유를 음식에 넣으면 1. 부드러워진다 2. 고소해진다 어머니께선 콩국수를 우유로 만들기도 하시고....
106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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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20:06:10
아마 찰스황태자는 일본 국왕 아들을 부러워 할 것 같은데
107
yünés◆GxnQXIDUIw
(3922306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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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내일 월요일) 20:10:45
아 오폭이다 비번 뭔지 모르는데... 모르겠다
108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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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32:35
오늘은 피곤하니 150 까지 목표. 채소 다듬기. 채소 다듬기의 기초는 채소 고르기이나 채소 고르기는 눈으로 많이 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다. 어머니 따라다니는 혼자 시장 많이 보든 상관 없으니 뭐가 좋은 지 자주 봐둘 것. 마트 보다는 시장이 확연히 낫다. 마트는 어지간해서는 좋으니.
109
이름 없음
(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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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34:06
>>108 드디어 시작이군요. 오늘도 좋은 가르침 듣겠습니다.
110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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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37:45
한식의 기본 메뉴 부터. 파. 크게 쪽파, 실파, 대파가 있으나 다듬는 법은 거의 똑같다. 파뿌리 잘라내기. 물로 씻기. 파 껍질 벗겨내기. 파 껍질은 사실 안 벗겨내도 되긴 하지만 벗겨내는 걸 추천. 기본적으로 파는 하얀 부분과 파란 부분이 있는데 파란 부분은 극단적으로 이야기 해서 '색감'용이다. 파기름을 낸다면 또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아무튼 파에서 우러나오는 맛은 하얀색에서 나온다.
111
이름 없음
(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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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39:26
112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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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41:10
근데 이 파, 사면 부피는 크고 양도 많아서 관리하기가 귀찮기 짝이 없다. 그 땐 썰어서 냉동고로. 뭐, 꺼져위키에서는 물에 넣고 수중 재배하라느니 나오지만 그야 말로 그 지식은 꺼져이다. 솔직히 요리 조금만 하게 되면 파는 모자라기 일쑤다. 어디 수중재배할 게 남아 있을리가.
113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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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42:50
그리고 파뿌리는 육수 낼 때 있으면 진짜 좋은 재료이다. 물론 뿌리에 있는 흙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으나 파뿌리를 넣고 끓인 육수와 그렇지 않은 육수는 맛 차이가 확연하다.
114
이름 없음
(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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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43:51
>>113 그렇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군요. 한번 해봐야 겠군.
115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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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45:49
쪽파나 실파도 기본은 똑같다. 단, 쪽파나 실파는 거의 칼로 자르지 않고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있을 뿐. 파를 자를 때는 국과 볶음을 다르게 하는 걸 추천한다. 국에 넣을 때는 먼저 세로로 길게 주욱 자른 다음 잘라 반달 모양으로 자르기 볶음에 넣을 때는 엄지손가락 한 마디에서 검지손가락 두 마디 사이 정도 크기가 큼직하게 자르기. 이유? 그게 보기 좋으니까. 솔직히 맛은 똑 같다. 아, 곰국이나 설렁탕에는 볶음에 넣을 때 처럼 자르면 된다. 단 길이는 볶음에 넣을 때에 절반 이하로.
116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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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48:28
개인적으로 음식 프로그램에서 안 좋아 하는 게 파는 어슷썰기로, 당근은 토막 썰기로, 감자는 채를 내서... 뭐 이런 말을 하는 거다. 괜히 이런말 하면 오히려 어렵기만 한 걸. 왜냐면 요리에서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 것 세 개가 1. 칼에 베이는 것 2. 음식 태워 먹는 것 3. 만들었는 데 맛 없는 것 이거든. 칼에 익숙해 질 때 까지는 그냥 한 방법으로 잘라라. 어차피 어떻게하든 시간만 오래 투자하면 무조건 익으니까.
117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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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51:44
그 다음 양파. 양파는 자취생의 생명과도 같은 채소다. 잘 상하지도 않고, 볶음밥에 넣어 볶고, 생으로도 먹고, 삼겹살이랑 같이 구워서도 먹고. 양파는 껍질과 뿌리가 있는 게 기본이므로 이걸 기준으로 설명하면 1. 양파뿌리와 그 마주본 부분을 먼저 자른다. 2. 껍질을 벗겨낸다. 3. 기왕에 양파 한 겹을 더 벗겨 낸다. 사실 껍질 벗겨내면 익숙하지 않으면 더 많이 벗겨진다. 아깝다고 신경쓰지 말 것. 익숙해 지면 늘게 되어 있다. 이게 전부다. 나머지는 어떻게 써느냐 차이일 뿐이다.
118
이름 없음
(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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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52:21
>>116 그렇군요. 흐음.. 초보자에겐 괜찷을 수도..
119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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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53:22
간혹가다 양파 가운데 뭔가 물이 찬 것 처럼 되어 있는 것은 상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못 먹는 것은 아니므로 국에 넣어서 빨리 먹어 버리자. 하지만 색깔이 갈색으로 변해있다면 과감하게 버릴 것. 물론 그 부분만 버리면 된다. 괜히 아까운 양파 통으로 버리지 말 것.
120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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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55:33
양파 껍질은 정말 좋은 육수 재료이다. 애시 당초 양파 껍질 물을 마시는 사람도 있다. 양파 껍질 우려낸 물을 먹으면 혈압 수치가 낮아 진다. 그 이전에 그냥 육수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니 버리지 말고 육수 낼 때 쓰자.
121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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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57:44
파 썰때는 손을 안 다쳐서 괜히 자신감 가지는 사람들이 바로 손 베이는 게 양파 썰 때이다. 파가 미끄러운 건 파 내부라서 썰다 보면 이걸 왜 베이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양파는 미끄러워서. 고로 베이지 않도록 처음엔 가로로 한 번 썰고 세로로 한 번 썰어라. 그거면 충분하다. 크기가 크다고? 가위는 괜히 있는 게 아니다.
122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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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19:59:21
당근, 감자, 무. 왜 이 세 개를 동시에 묶어서 설명하냐면 껍질 깔 때 셋 다 감자칼을 이용하면 무지막지 하게 편하기 때문이다. 보통 감자칼은 감자 깔 때만 사용한다고 생각하는데 껍질을 까야 하는 조금 단단한 채소는 제발 칼 말고 감자칼로 깎아라. 세상에 이보다 편할 수는 없다. 나는 생각도 감자칼로 깎는다. 귀찮게 언제까지 숟가락으로 하고 있을 건가.
123
이름 없음
(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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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00:35
124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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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00:48
아, 생각이 아니라 생강. 감자칼로 껍질을 깎고, 썩은 부분이나 움푹 들어간 부분만 칼로 다듬으면 깔끔해진다. 그렇다고 사과 껍질 깎을 때 마저 감자칼 사용하지는 말고. 못 깎는 것은 아닌데 익숙해지면 칼 실력이 늘지를 않으니깐...
125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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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04:15
당근과 무는 꼭지 부분과 맨 끝 부분을 살짝 잘라주고 나머지는 모조리 필러로 껍질을 깎아주면 모든 다듬기가 끝이 난다. 나머지? 나머지는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냐 차이. 당근이고 무고 기본 썰기 방법은 똑같다. 반 썰고 또 반 썰고 평평한 면을 바닥에 대서 안정성을 확보한뒤 그대로 손과 직각이 되어 썰면 끝. 두께야 알아서 조절하면 된다.
126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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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06:28
의외로 어려워 하는게 감자나 무 깍둑썰기 던데 어려우면 기본 썰기부터 익히길. 어차피 음식에 들어가서 푹 익히면 모양이 안 예뻐서 그렇지 맛은 똑같다. 고로 감자도 당근이나 무 썰기와 같은 방법으로 썰면 된다.
127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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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09:14
하지만 채썰기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무나 당근은 단단하기에 채칼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감자는 채칼로 하다보면 뭉개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때문에 칼로 채 써는 방법을 익히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당근과 무 채는 특히 '길이'가 생명인데, 기본 썰기 처럼 썰면 길이가 짧게 나온다. 이 때 방법은 다른 게 없다. 채소를 약 30도 정도 틀어서 채썰면 길이가 길게 나온다. 어슷썰기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채썰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 생각은 그러하다.
128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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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10:42
오이. 물에 담가 씻으면 된다. 어머니들께서는 소금으로 가시를 없애서 박박 씻으시는데 물론 그게 정석은 맞지만 시간도 없고 귀찮기 짝이 없는 데 언제 소금으로 씻고 있겠는 가. 오이 두 개를 양 손에 맞잡고 비비면서 씼어라. 가시가 사라져 있을 것이다. 나는 동시에 네 개 잡고 씻는다.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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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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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11:25
흐음..그런 수가 있군요. 호오
130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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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12:39
오이는 원형썰기와 채 썰기 말고는 거의 써먹지 않는다. 오이 둘레가 작기 때문에 반달 썰기는 없다고 보면 된다. 어슷 썰기가 있긴 하지만, 그건 원형썰기의 변형일 뿐이다. 잡을 때 30도 기울여 원형썰기를 하면 어슷 썰기가 된다. 사실 어슷 썰기는 회무침 같은 데 말고는 들어간 걸 본 적 없지만.
131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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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14:07
상추. 깻잎. 삼겹살 먹을 때 필수품이라서 소개 한다. 사실 지금 까지 것 중에서 제일 귀찮을 것이다. 왜냐고? 한 장 한 장 씻어야 하니까. 왜 이런 번거로움을 거쳐야 하냐고? 사실 거칠 필요 없다. 농약과 혹시 있을 작은 벌레, 혹은 똥을 그냥 먹을 거라면.
132
이름 없음
(374411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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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15:14
오, 좋은 이야기 하네. 위에 채칼이야기가 있어서 짧게 덧붙이면. 당근, 무, 감자, 오이 좀 갈아먹고 싶으면 그냥 채칼쓰는게 좋습니다. 고무장갑끼고 아래 그릇놓고 슥삭슥삭 움직일껏. 익숙해진다고 고무장갑 안끼면 피바다됩니다. 리얼.
133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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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15:37
상추는 그래도 그나마 나은데 깻잎은 물에 담그면 한 장 한 장 잘 안 떨어지는데 물을 받아 놓은 뒤 깻잎 뒤에 나온 부분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잡고 돌리면 어머 세상에 깻잎이 자연스럽게 나눠져요. 그리고 물에 투척한 뒤 헹궈서 건지면 끝. 물에 담그고 떼어 내려고 하니까 어렵지, 물에 넣기 전에 떼어 내면 세상 별 거 없다.
134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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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17:20
버섯. 부탁이니까 물에 넣어서 씻지 말아라. 국에 넣을 게 아니면 제발 물에 넣어서 씻지 말아라. 어차피 버섯은 균류야! 다른 더러운 게 있을 수 없다고! 흐물흐물한 걸 굽고, 볶고 언제 까지 그렇게 먹을 건데!
135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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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19:25
팽이버섯. 그냥 비닐 채로 자르면 된다. 비닐에 파란색이든 노란색이든 검은색이든 뭐든 불투명한 부분에서 1/2지점 정도 자르면 된다. 익숙해지면 더 밑에도 자를 수 있긴 한데, 팽이버섯 크기와 맨 끝 부분 위치를 잘 판단하여 자를 것. 국에 넣을 때는 손으로 뜯어서 넣는 걸 추천한다. 통째로 넣어도 뭐, 상관은 없다만 먹을 때 불편할 것이다.
136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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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21:38
새송이 버섯. 위에 나온 기본 썰기 방법대로 썰면 된다. 느타리 버섯. 자르지 말고 손으로 찢어라. 양 손으로 잡고 잡아 당기면 주욱 주욱 찢어진다. 표고버섯. 뒤에 꼭다리 부분은 꼭 따라. 간혹 표고버섯에 스티로폼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 왜 스티로폼이 있냐면 표고버섯을 예쁜 모양으로 키우기 위해서 스티로폼으로 막아 놓거든. 거기서 묻어 나오는 거라. 별로 안 예쁜 표고버섯이 환경적으로는 훨씬 낫다.
137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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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23:25
시금치... 시금치 된장국이나 시금치 무침에 주로 쓰이는 겨울철 최고 채소인데... 먹나? 그냥 밑 부분 잘라서 물에서 잘 씻으면 되는데. 쓰기 전에는 만드시 데칠 것. 국에 넣을 때도 데치는 게 개인적으로는 낫다. 영양소 파괴가 아깝긴 하다만 농약 없애는 데 중점을 둔 지라.
138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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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26:24
달래, 냉이. 달래와 냉이 까지 오면 채소 다듬기 마스터 급인데.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이 보다 맛있을 수는 없으니 일단 설명은 하겠다. 물을 가득 받는다. 그리고 아주 약하게 하나씩 하나씩 씻는다. 온갖 곳에 흙이 묻어 있으니 주의하면서. 이 작업을 6번 정도 반복한다.
139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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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28:36
옥수수. 나야 옥수수 뿌리 까지 달려 있는 녀석들을 다듬은 거라. 일단 뿌리 부분 자르고 밖에 잡고 뜯어 낸다. 실 같이 생긴 것도 제거해 주면 좋지만 귀찮으면 놔 둘 것. 어차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걸러서 먹는다.
140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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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29:22
고구마. 물로만 씻는다. 끝. 사실 제일 편하고 간단한 최고의 식품. 껍질? 먹으면 장에 아주 좋다. 그냥 먹어라.
141
이름 없음
(630039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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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30:18
옥수수는 먹을떄 마다 생각하는건데 먹는부분이 너무 적고 쓰레기 많이 나와.
142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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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30:58
애호박. 흔히 애호박은 낱개 하나 하나가 비닐 포장이 되어 있다. 귀찮기 짝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되어 있는 이유? 둘레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기 위해서. 먼저 양끝을 자르고 비닐 끝 부분을 살짝 자른 뒤 주욱 찢으면 끝. 나머지는 원형이든 반달이든 부채꼴이든 알아서 썰어서 넣으면 된다.
143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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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33:25
옥수수 속 대도 끓여 쓰면 치아 건강에 아주 좋다. 인절미 크기 정도로 썬 다음 말단, 말려라. 그리고 물을 끓인 다음 그 물로 가그린 할 것.
144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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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34:44
피망, 파프리카. 기본은 똑같다. 꼭지 부분을 썬다. 윗 부분을 가볍게 뜯어 낸다. 그러면 씨 까지 자연스럽게 딸려 나온다. 하지만 나는 귀찮을 때는 그냥 꼭지 부분 근처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파내 버린다. 어떤 걸 선택하든 개인의 자유.
145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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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36:39
마늘. 일단 5월달에 주로 파는 햇마늘 기준으로. 마늘대 부분은 과감이 잘라 낸다. 그 다음에 쪽마늘에서 마늘을 분리한다. 마늘 껍질 하나 하나를 깐다. 이 때 바깥 껍질만 까지 말고 하얀색 껍질도 까야 한다. 하얀색 껍질은 물에 담가 비벼서 깔 수도 있긴 하지만, 그냥 깔 때 같이 깔 것. 괜히 두 번 일 하지 말자.
146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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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37:58
배추. 밑동을 잘라 낸 후 바깥 부분은 과감히 버린다. 바깥 부분에는 온갖 벌레 시체와 농약과 새 똥이 묻어 있었다. 이 부분으로 시래기 처럼 해 먹는 경우도 있긴 하다만...
147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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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39:15
브로콜리. 일일이 하나씩 자르는 것 외에는 방도가 없다. 의외로 손이 진짜 많이 가는 채소.
148
이름 없음
(630039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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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40:47
배추는 진짜 맛있는 채소지.
149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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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41:18
고추. 물에서 씻은 다음 꼭지를 따면 끝. 부추. 역시 물에서 씻은 다음 일일일 건져 내면 끝. 중간 중간에 불순물이나 흰 색 실 같은 게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볼 것. 간혹 부추 중 검은색으로 된 게 있는 데 그것도 버리는 걸 추천. 못 먹을 것은 아니지만, 영양소가 없다고 보면 된다.
150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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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42:42
연근. 아무튼 깨끗이 씻어라. 들어와 있을 때는 기본이 진흙 덩어리 이다. 껍질을 깔 때는 감자칼로 하는 게 편하다. 호박. 반으로 썰고, 씨를 파내면 되는데 의외로 손이 잘 다치는 채소. 크기가 크고 단단하기 때문에 잘 안 썰리는 지라. 씨는 숟가락으로 파내면 된다.
151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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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43:45
마지막. 콩나물. 역시 물에 담가 씻으면 된다. 하얀색 막 같은 게 노란색 대가리 부분에 있으니 제거해 줄 것 역시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채소이다.
152
이름 없음
(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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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43:45
좋은 정보가 많군요.
153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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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47:19
과일은 뭐, 물에 씻어 먹으면 되니까 패스하고. 과일 썰기? 사과 깎기 부터 시작할 것. 단, 껍질은 참외 부터. 참외 껍질이 사과 껍질 보다 압도적으로 깎기 쉽다. 한 번 깎아 보면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할 것이다. 아무튼 과일 껍질 자르기는 많이 잘라서 익숙해 지는 것 이외에는 방도가 없는 고로. 더 나눌 기술이 뭐가 있더라... 어패류는 진짜 잘 모르고. 고기? 고기가 뭐 특별한 게 있나... 냉동식품? 게맛살이나 어묵 같은 공산식품? 그냥 그대로 쓰면 되는데.
154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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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49:24
일단 내일은 내가 가장 자신 있는 튀김 부터. 나눌 기술 1000개나 되진 않을 거라고는 생각했으니.
155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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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51:28
궁금한 게 있으면 10시 까지는 답변 가능 합니다. 이상. 뿅.
156
이름 없음
(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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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52:34
>>154 요리에 관해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57
이름 없음
(630039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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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52:43
소나 돼지 내장(곱창 막창)손질법!
158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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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57:45
>>157 손질 되어 있는 걸 사세요. 왜 집에서 돼지 내장을 손질하려고 하세요. 그래도 일단 알려 주자면 끝과 끝을 묶어 안의 곱이 빠져나가지 않게 한 다음 밀가루 적당량과 (대충 종이컵 한 컵) 소금 한 큰 술을 넣어 약하게 주물 주물. 이렇게 5분 정도 한 다음 물로 헹구고 쭉쭉 밀어내며 옆에 붙은 기름을 떼어 냅니다. 데칠 때는 소주와 통후추는 필수. 1분 정도로. 그리고 바로 찬물로 헹구기.
159
이름 없음
(374411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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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57:48
잘 봤습니다!
160
이름 없음
(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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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58:55
닭고기를 이용해 파스타나 카레를 해먹을려고 하는데 닭가슴살도 괜찷을까요?
161
이름 없음
(630039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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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0:59:00
역시 내장은 힘들구나. 손질 되어있는거는 대부분 조리가 되어 있는건데 그건 너무 비싸... 흑
162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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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00:37
막창 손질 한 번 하면 다시는 하기 싫을 텐데 그래도 하고 싶다면 뭐... 신문지 깔고 헌옷 입고 고무장갑 끼고 왕소금으로 씻으면 됩니다. 검은 게 나올 텐데 그게 변. 다 없애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커피 진하게 탄 물로 헹구기. 이 후, 파 뿌리 마늘 생각 소주 넣은 물에 삶습니다. 근데 진짜 한 번 하면 다신 하기 싫을 텐데....
163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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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01:50
>> 160 닭가슴살은 좋은 문명. 특히 닭가슴살 카레라이스는 최고의 건강식.
164
이름 없음
(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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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03:29
>>163 오! 그렇다면 한번 해봐야겠군요.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고 우유에 재워볼까?
165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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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06:09
카레에는 당근, 양파는 필수 입니다. 아니, 당근도 필요 없고 양파. 오로지 양파와 카레만 있어도 충분할 정도. 레알 인도식 카레는 양파를 오래 동안 끓여 완전 죽이 되어 버린 것으로 만드니.
166
이름 없음
(374411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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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06:29
스테이크 고기 팔던데, 어떻게 해야 잘 굽습니까. 검색해보면 사람마다 말도 다르고, 시즈닝이니 뭐니 그건 대체 뭔지 모르겠더군요.
167
이름 없음
(697236E+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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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08:51
>>165 그렇군요. 인도식 카레라..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68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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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15:29
스테이크 고기라니 어장주는 호텔 주방장이 아니야 호텔 주방장도 어려워 하는 게 스테이크 고기 굽기 인데... 일단 레어 미디움 웰던은 젓가락 온도로 알 수 있다 찔러서 3~4초 두고 젓가락이 차가우면 웰던 따뜻하면 미디움 뜨거우면 웰던
169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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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16:32
안 타고 익히려면 약불에 오랫동안 익히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기름은 무지막지하게 두를 것. 올리브 오일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 양식 전문은 아니라니깐 왜 양식을 물어보는 거지.
170
이름 없음
(630039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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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17:07
웰던 미디움 웰던 이라니 이 리히쿠의 눈으로도 읽을수 없었다!
171
이름 없음
(630039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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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17:56
기본으로는 버터를 넣고 구우면 잘 안타고 맛 좋을거 같아.
172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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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19:59
173
이름 없음
(630039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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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21:53
찌개나 국은 만들줄 알겠는데 계란후라이를 못 부치겠어... 정확히는 못 뒤집겠어.
174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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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24:56
그런 173을 위해 있는 게 써니 사이드업. 저 위에 나와 있으니 참조. 아니면 중국식 계란후라이도 좋습니다. 기름을 많이 두르고 기름을 숟가락으로 부어가며 윗 부분을 익히면 끝.
175
이름 없음
(6300393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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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33:09
한면만 굽거나 기름 부어 구우면 편하다는 거네 고마워!
176
이름 없음
(3744112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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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35:21
아니, 뭔가 대단한 방식 같은 걸 원하는게 아니라, 이마트에서 스테이크용 수입소고기를 싸게 팔기에 어떻게 구으면 되나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기름이 답인가.
177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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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44:05
그리고 레스팅이 뭐냐면 속이 고루 촉촉한 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 고기를 굽다 보면 육즙이 중앙으로 모이는 데 그걸 전체로 퍼뜨리는 과정으로 대충 구운 고기를 가만히 놔두는 것을 말함. 1차 레스팅 2차 레스팅을 구분하는 것은 팬 위에서 가만히 둔 후 접시 위에서 가만히 두는 것.
178
yünés◆GxnQXIDUIw
(175381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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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모두 수고..) 21:46:15
시즈닝은 허브 같은 걸 추가하는 거라 고기 굽기와는 하등 상관 없는 것. 속 까지 익히려면 아로제를 추천. 팬을 기울여 한쪽으로 고인 기름을 여러번에 걸쳐 고기에 끼얹는 걸 이야기. 마치 중국식 계란 후라이로구만 이렇게 보니. 역시 요리는 연계되어 있네...
179
yünés◆GxnQXIDUIw
(121618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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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FIRE!) 17:47:59
갑자기 저녁약속이 생겨서 언제 올지 미지수. 백숙은 포기할 수 없다.
180
yünés◆GxnQXIDUIw
(1216187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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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FIRE!) 21:50:03
오늘은 너무 늦은 고로 내일 연재. 적당히 술 마시고 졸리고.
181
이름 없음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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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30:29
설레여라 얍 고로 오늘은 튀김 튀김은 어렵다? 어렵다.
182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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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31:28
나메를 잊었네. 아무튼 튀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세상에서 제일 쉽습니다. 구두도 튀겨 먹는 세상이잖아! 물론 먹지 마세요. 뭐하려고 먹어요 구두를.
183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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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33:23
튀김의 생명은 누가 뭐래도 기름입니다. 기름을 무엇을 고르느냐에 따른 차이는... . 생각 외로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물론 식용유 보다야는 올리브유가 좋긴 하지만 생각 외로 차이가 별로 없어요! 우리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뭔 기름으로 튀겨도 비슷해! 고로, 튀김을 할 때는 비싼 기름을 멀리하고 싼 기름을 가까이 합시다.
184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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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34:50
하지만 집에서 튀김을 할 때는 생각 외로 기름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으니 뭐, 요컨대 먹고 싶은 기름을 튀기세요. 돈이 문제지 사실. 튀김에서 제일 어려운 것은 뭐다? 반죽? No. 반죽은 보기 보다 쉽습니다. 정말 어려운 것은 '온도'입니다.
185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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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36:09
왜 온도가 어려우냐면, 대량으로 튀김을 하는 곳에는 반드시 '기름용 온도계'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튀겨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튀김이 완성 되거든요. 근데 집에 그런 게 있을 리 없잖아! 처음 할 때는 FIRE 하다가 기름 온도가 유정천! 순식간에 겉은 타고 속은 하나도 안 익은 아주 알흠다운 음식을 맞이하는 겁니다.
186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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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39:06
그러면 이 온도, 어떻게 때려 맞추느냐? 반죽 튀김을 하면 반죽을 조금 뜯어서 퐁 올라오는 정도에서 약불로 바꾸면 됩니다만 장어 튀김이라던가 돈까스와 같이 반죽을 하지 않거나 그냥 넣게 되어 있는 튀김은 그 방법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냥 FIRE 하지 말고 중불에서 좀 끓이고 약불로 바꿔서 기다리세요. 그래도 정 뭐시기 하면 아예 불을 끄시고. 좀 덜 익은 것 같은 때는 온도를 올리면 되는 일이지만, 타버린 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187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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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41:12
그리고 돈까스 같은 건 튀기라고 나온 냉동 식품이기는 하지만 튀기지 말고 '구우세요.' 정확히는 '튀기듯이 구우세요.' 기름을 원래 뭘 구울 때 보다 조금 더 많이 하면 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역시 온도. 기름이 작은 만큼 FIRE! 하면 온도는 순식간에 유정천! 올리는 순간 겉 부분이 타버리고! 온 집안에 탄 냄새가 나고! 등짝 스매쉬를 맞고!
188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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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47:43
사실 집에서 해 먹는 튀김은 어지간해서는 >>187 수준에서 끝납니다. 고구마 튀김? 마찬 가지. 집에서 튀김요리라고 해봐야 돈가스랑 고구마튀김하고 만두튀김 외에는 사실 잘 안 해 먹잖아요? 반죽해서 치킨 먹는 고생을 하느니 부*치킨이 훨씬 낫습니다.
189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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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50:38
그래도 정 반죽이 궁금한 참치들을 위해서... 치느님을 영접하도록 하겠습니다! 치느님은 언제나 답이다! 물론 삼시 세끼 일주일 동안 먹으면 보기도 싫을 겁니다.
190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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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53:02
치킨은 닭볶음탕용 닭으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미 알아서 잘 손질 되어 있으니깐. 이렇게 사고나면 닭은 그릇에 넣어두고 물을 계속 졸졸졸 틀어주는 것과 반죽에 넣고 반죽 묻히기, 그리고 반죽이 묻은 채 기름에 들어가기, 마지막으로 튀겨지고 나서 바깥 세상으로 나오기가 전부입니다. 아. 먹는 것도 있구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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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ünés◆GxnQXIDU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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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57:24
흔히 후추를 닭에 뿌린다고 착각하는데 후추는 반죽에 뿌리는 겁니다. 정확히는 닭을 반죽에 묻힐 때. 물에 담겨 있는 닭에 후추를 뿌린다니! 후추 아까워! 소금도 마찬가지. 반죽에 뿌립니다. 전문점에서는 흔히 '염지'라는 작업을 거칩니다만 염지가 뭐냐면 간단히 말하자면 간 맞추는 거에요. 제대로 하려면 되게 귀찮죠. 우리에겐 그런 시간은? 당연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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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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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8:59:52
뭐 그래도 굳이 염지를 하겠다면 양파, 마늘, 생각, 파, 소금 등을 '액상화' 해서 침지 염지를 하는 게 좋습니다. 침지 염지가 무엇이냐면 그냥 발라놓고 삼투압되어 닭 속으로 액상화한 야채소금물이 들어가는 걸 기다리는 걸 말해요. 이 때는 후추를 뿌려두어도 무방합니다. 왜냐면 후추도 삼투압 때문에 닭 속으로 스며들거든요. 대충 염지한 후 24시간 동안 기다리면 됩니다.
193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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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9:02:42
사실 염지닭을 따로 팔긴 하는데, 뭐 아무튼. 그 다음엔 드디어 반죽. 반죽은 기본이 물 + 치킨튀김가루 입니다. 치킨튀김가루를 요사이 치킨파우더라고 고오오오급지게 이야기 하던데 뭐가 다른 거야 대체. 치킨튀김가루가 없으면 튀김가루, 튀김가루 조차 없으면 밀가루도 됩니다. 거기에 소금이랑 후추랑 좀 넣고, 준비한 닭을 버무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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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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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9:04:03
반죽 농도는... 이건 직접 해보지 않는 한은 몰라요. 아무튼 물을 처음 부터 너무 많이 넣지 마시길. 조금 끈끈한 풀 같은 느낌이 들면 딱 좋습니다. 크리스피 치킨을 먹고 싶다면 이렇게 반죽한 치킨에 치킨파우더를 고루 입히면 됩니다. 봉지를 하나 준비하고, 거기에 치킨파우더를 넣어 놓고 반죽을 입힌 치킨을 넣고 흔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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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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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9:05:19
튀김 온도는 180도. 집에서 하는 양 가지고는 반죽한 닭 전부를 모조리 투입해도 170도 까지 밖에 안 내려가니까 온도 유지는 필수입니다. 군대서는 다 쏟아 넣으면 150도 까지 기름 온도가 내려가는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죠. 거기서 한 200도 까지 올리면서 튀겼는데.
196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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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9:09:06
치킨이 속 까지 익었는지는 알기가 힘듭니다. 고로 한 15분에서 20분 기다리세요. 180도 대 즈음을 유지한다면 알아서 그 정도면 속 까지 익습니다. 한 번씩 바깥 공기도 맞게 해주게 하면 좋고. 튀김 바스켓도 좋고, 튀김 뜰채도 좋으니 하나 장만하면 오늘은 내가 튀김 요리사!
197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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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9:12:19
생선이든 야채든 물이 들어간 튀김은 진짜 주의합시다. 물 때문에 기름이 온 사방으로 튀어 올라! 그리고 나는 당황하고! 팬을 밀쳐 버리고! 뜨거운 기름이 주방에 넘쳐 흐르고! 생각 외로 이런 사태가 진짜, 진짜, 진짜 많습니다.
198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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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9:13:25
고로 물이 좀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기름이 들어있는 팬을 덮을 만한 큰 접시를 하나 준비하세요. 그리고 튀김할 예정인 모종의 물체(?)를 집어 넣은 다음 바로 덮어야 합니다! 그래야 온 벽이 기름으로 덕칠 되는 걸 막을 수 있어!!!!
199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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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9:15:59
이거 말고는 튀김 건지고 나서 접시 바닥에 종이를 깔아 기름을 흡수하는 것 사용한 도구는 반드시 깨끗이 설거지 해야 한다는 것 기름은 최대 세 번 까지 사용하라는 것. 어지간하면 두 번, 좀 여유로우면 한 번만 사용하라는 것. 더 이상 튀김은 없네...
200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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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9:16:57
아무도 반응이 없으니 오늘은 200을 맞이하여 여기 까지. 일단 3일 동안은 연재 불가. 일요일은 어장주도 그 날 되어 봐야 알기 때문에. 이젠 뭐, 진짜 레시피 말고는 이 어장에 쓸 만한 게 없어 보이네 (머엉) 캔 따기? 캔 따기 기계 있으면 되는데.
201
yünés◆GxnQXIDUIw
(8925494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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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水) 19:17:10
아무튼 되도록 일요일 저녁에 보는 걸로. 뿅!
202
이름 없음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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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31:06
요리 해 먹기 귀찮다... 왜냐면... 먹고 나면 치워야 하니까...
203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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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33:58
그런 고로 오늘은 설거지 세상에서 제일 귀찮아아아아아아아아 오늘도 여러분의 개수대, 안녕하십니까?
204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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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35:37
일단 첫 번째. 퐁X을 위시한 설거지 용 세제 좀 작작 씁시다. 우리 환경 푸르게 푸르게. You, Han정된 자연 아껴쓰자고요?
205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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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36:26
밥 그릇과 숟가락은 아무리 생각해도 왜 설거지 용 세제를 쓰는 지 모르겠습니다. 프라이팬이요? 기름 쓸 때 마다 설거지를 왜 해요? 그 기름 또 안 쓸 거에요?
206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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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37:58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물을 많이 받고 세제를 풀어서 설거지 한다. 이거 미국식입니다. 미국식 설거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제 잔뜩 잔뜩 - 휴지로 닦는다. 끝! 이렇게 설거지 하고 싶으면 이렇게 하세요 ^오^
207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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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41:20
일단 군대 설거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헹군다 2. 세제 세제 그리고 세제 3. 다시 헹군다 끝입니다. 사실 이게 완전히 틀린 설거지법은 아니에요. 단지 물을 왕창 소비할 뿐이지! 편하기는 이것 만큼 편한 게 없어요! 설거지도 분담하니까! 아, 대형설거지 입니다. 육군 식판 설거지는 어장주는 몰라요. 식판설거지기계가 있었는 걸요. 하지만 그렇다고 식판 설거지 안 한 건 아니지만! 식판 삶아 깨끗이 하기 오 성스러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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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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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46:29
물론 세제를 아예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름이 잔뜩인 그릇과 불판을 세제 안 쓰고 닦을 수는 없으니까. 뭐, 잡설은 여기 까지 하고. 이제 제대로 된 순서를 이야기 하겠습니다.
209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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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47:24
일단 첫번째. 고무장갑을 착용하라. 귀찮지만, 손을 위해서는 착용하세요. 양이 적든 말든. 안에 면장갑을 끼면 더 좋긴 하지만, 없다면 없는대로 그냥 착용하시길. 아무튼 고무장갑은 필수입니다. 자신의 손을 제발 사랑해 주세요.
210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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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51:39
그리고 물에 좀 불리세요. 귀찮다고요? 그럼 적어도 물을 받고 뜨거운 물이라도 좀 부으세요. 어지간한 설거지는 사실 뜨거운 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열탕소독은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모두들 군대에서 수통 열탕소독 해 보셨을 텐데?
211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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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52:57
세제를 뭍였다면 마지막엔 흐르는 물로. 고여 있는 물에 아무리 해 봐도 세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거 하면서 설거지 좀 하지 마세요! 그러다가 미끄러지고! 그릇이 와장창!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
212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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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55:04
눌러붙은 음식물을 닦을 때는 식초가 킹왕짱입니다. 사실 식초는 여름철, 장마시기, 빨래할 때도 좋죠. 냉장고 내부 청소할 때도 좋고. 식초 냄새가 좀 나지만, 확실한 멸균효과를 주니. 기름으로 닦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완전히 눌어붙은 경우에는 답이 없으니 (으음)
213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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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56:41
철수세미를 사랑하는 여러분. 부탁이니 자주 사용하지 마시길. 자주 사용하면 흠집이 납니다 흠집난 곳에는 음식물이 배어 듭니다. 코팅 된 것은 두 말할 것도 없고.
214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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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57:54
수세미는 망사 수세미와 양면 수세미 두 개를 비치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 하다 보면 실력이 늘어 철수세미나 아크릴 수세미 없어도 무난히 닦을 수 있게 되니 요리 실력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릇을 오래 유지하는 최중요 비법! 그것은 요리 실력!
215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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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8:59:46
베이킹소다를 세제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100% 탄산수소나트륨을 사용하시길. 밀가루 섞여 있는 걸 사용하면, OH....
216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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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9:00:54
위에서 언급한 끓는 물의 최대 단점. 플라스틱은 어떻게 할 수 없다. 고로 식초가 It ITEM입니다. 하지만 식초는 알루미늄과 양은에 쓰면 안 되니. 결국 상호보완이라는 뜻이 되는 군요 잘 압니다.
217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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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9:02:16
그리고 다들 그릇만 닦는데 제발 부탁이니 가스렌지와 싱크대도 닦읍시다. 이사할 때 보면 새 가스렌지와 싱크대가 기름때 범벅이야! 으앙! 내 반짝반짝한 가스렌지와 싱크대를 돌려 줘!
218
yünés◆GxnQXIDUIw
(3380065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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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 (내일 월요일) 19:08:55
아무도 안 보니 오늘은 여기까지. 김치 물 배어 버린 도마 따위 그런 도마 안 만들면 되는 거겠지 (야)
219
이름 없음
(6782548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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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0 (파란날) 13:37:37
후추의 굵게 간것과 아예 가늘게 간것의 차이가 심한가요? 그리고 각각 어느 요리를 할때 쓰는지 궁금합니다
220
이름 없음
(413376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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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1 (내일 월요일) 13:15:44
좋은 정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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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음
(5780024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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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모두 수고..) 16:31:55
정주행 완료. 좋은 정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