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나 헬스트레이너 보고 자기관리가 대단하다고 하는건... 좀... 웃기다고 생각해 물론 그 사람들은 '직업인으로서의 자기관리'에서는 존경심이 들지만 일반인이 저런 몸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지... 애초에 직업인이니까 운동에만 집중하는 상황이라고 일반인은 '아마추어의 자기관리'기준으로 평가해야지 보디빌더를 보면서 저렇게 돼야지 하는건- 의사나 변호사를 보며 저렇게 전문지식을 쌓아야지 하는 꼴...
아주 어릴 때부터, 내 말에 반박하는 어른들은 많았다. 하지만 주식도, 비트코인도, 대학도 인간관계도, 긴 시간이든 짧은 시간이든 지나- 결국 내가 옳았다. 차이점은 하나뿐이었다. 나에게 잘못된 조언을 한 어른들은 평범해지려 노력했고, 난 비범해지려 노력했다. 난 늘 수십명의 말을 듣고 수백번의 생각을 통해 수천가지 안목을 기르며 살았지만, 대다수의 어른들은 슬프게도 얄팍한 안목이 자신의 전부라 착각하며 살았다. 늘 그것이 안타깝다. 나이 40, 50에 벌써 자기 가능성이 끝났다고 믿는 것도 안타깝지만 더욱 안타까운 건 그렇게 끝난 가능성이 나쁘지 않다고 위안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대체 자신과 직업, 적성, 취미까지 타협한 삶에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걸까? 난 앞으로도 옳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를 결코 따라잡을 수 없게 달려야겠지. 이어령 교수님의 인상깊던 말이 있다.
"나는 내가 지금까지 써 온 글이 전부 엉터리라고 하는 자기 부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