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4082> 어쨌든 적어보는 일기 ~해산물을 편식하는 내가 이세계에서는 필레-오-피시?!~ :: 81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2021-10-02 19:39:18 - 2021-10-25 10:24:35

0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sOJ.OpTZk.)

2021-10-02 (파란날) 19:39:18

제목을 적다 보니 저 꼴이 났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바깥에서는 못 하는 말이 많으니까 어쨌든 마음껏 말해보려고 우선 저질러보기로 했다

횡설수설 흥얼흥얼 어쨌든 아무렇지 않게 정상영업 하고 있습니다 열려있지 않더라도 마음대로 들어오세요

51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D3mXcYILwk)

2021-10-15 (불탄다..!) 15:09:00

끼에에에에에에에에엑

52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SeBKh1lx7s)

2021-10-15 (불탄다..!) 15:39:31

결국 블루아카 사전예약 했음
사유: 몰?루

53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6cOxGhnND.)

2021-10-16 (파란날) 17:03:10

나도 이제 몰?루 콘을 카톡에서 쓸 수 있다
실용적이진 않음 왜냐하면 씹덕콘이기 때문에......

54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6cOxGhnND.)

2021-10-16 (파란날) 17:13:32


점점 혼자가 스며들고 쓸쓸함의 감도마저 잊어가

55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6cOxGhnND.)

2021-10-16 (파란날) 17:24:26

댓글 보는데 pv의 몇몇 장면이 과거 아보가도6이 맡은 타 곡의 pv들을 연상시킨다는 얘기가 있네 1:02초라던가 나오는 손이 나오는 장면은 나님도 hand 떠오른다 싶긴 했음 과거의 작품들에 대한 리스펙트일까
나님은 이런 거 정말 좋아해 다른 작곡가지만 백지의 언어 pv도 그래서 좋아했어

56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7KAs4RpKbA)

2021-10-17 (내일 월요일) 15:35:37

나님... 어쩐지 갑자기 내장이 꼬이는 것 같아 존나아프네씨발

57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QwVXka4.s6)

2021-10-18 (모두 수고..) 07:15:59

감성적인 T와 이성적인 F는 다르다는 걸 이해 못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전자였어

58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7p0OmpseTk)

2021-10-18 (모두 수고..) 15:24:43

요즘 자꾸 마음이 가난해져간다는 걸 느낀다 이러면 안돼 이래선 안돼

59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zk/F0fle7s)

2021-10-19 (FIRE!) 20:01:42

그러고보니까 나님 일기장 만들어놓고 자주 오지는 않는데
사실 일기라고는 해도 인터넷 공간이다보니 이 스레의 내용이 언젠가 다른 사람들 앞에 까발려져도 떳떳하게 서있을 수 있는 내용만 적고 싶기 때문에 최대한 자가검열을 하는 중이야

60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qRVx4bkcM)

2021-10-20 (水) 04:39:56

일어나기 위해 알람이 울릴 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가 남았고 나는 아직도 잠들지 못했다.
포기했다.

61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qRVx4bkcM)

2021-10-20 (水) 04:40:03

씨발.

62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qRVx4bkcM)

2021-10-20 (水) 04:46:50

지금 당장 아침식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차피 다섯시 반이 되면 뭔가 처먹기 위해 움직일 것이다
아침메뉴는 정해두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겠군. 소세지 하나를 굽고 달걀도 적당히 해서 간단하게 먹을 것이다. 이 계획이 틀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63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qRVx4bkcM)

2021-10-20 (水) 05:03:59

이렇게 욕하는 거 보면 실은 자가검열 하나도 안 하는 거 아니냐고
사실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나님은 좋은 일이 있을 때도 나쁜 일이 있을 때도 체력이 방전되면 일기 쓰는 걸 잊어버리는 빡대가리라고

64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zelSoUAFcU)

2021-10-20 (水) 09:11:34

정말 돌아버리겠군 그래

65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qRVx4bkcM)

2021-10-20 (水) 23:38:02

비바비바 하피 츄루츄츄

66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xAq8OfYsBc)

2021-10-21 (거의 끝나감) 01:41:23

외로워잉

67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xAq8OfYsBc)

2021-10-21 (거의 끝나감) 04:03:28


내가 하는 게 음악이 아니라서 그렇지 굉장히 공감이 되는 곡이었어

68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gqwye29XGo)

2021-10-21 (거의 끝나감) 09:05:06

너희들은... 학교를 와 봤는데
자신 이외의 모든 학생이 등교하지 않은 미친 상황을 겪어본 적 있어?
난 있어.
지금 일어나고 있어.

69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gqwye29XGo)

2021-10-21 (거의 끝나감) 09:06:27

놀랍게도 실제상황이야.
이게 씨발... 뭐하자는 짓거리인지 모르겠다. 나는 지금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태고 방금 조례가 끝났는데 이게 뭐하자는 짓거리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되고 현타가 오네.

70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9SJspMfyXw)

2021-10-21 (거의 끝나감) 09:13:43

교실의 자리는 서른 개, 걸린 책가방은 한 개, 왔어야 할 사람은 네 명. 그나마 지각하지 않고 온 한 명도 불성실한 녀석.
이게 고3의 교실인가? 진짜로? 얘들아, 아직 수능 안 끝났다? 가정학습을 사십일 넘게 쓸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막 펑펑 쓰는 건 좀 아니지 않아? 아니, 그래놓고 진짜 집에 처박히는 거면 나님도 좀 이해를 하겠는데 그래놓고 놀러 다니지 집에는 안 있잖아. 가정학습이라면서. 나는 지금 이게... 굉장히 납득이 안 가.

71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9SJspMfyXw)

2021-10-21 (거의 끝나감) 09:22:21

교실 와이파이 드디어 정상작동하네.
아니 근데, 나님은 진짜 나님이 불성실하고 나약해빠진 인간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나마 학교 도서관에서 책이나 빌리려고 등교하는 거지... 근데 이런 상황을 보면 사실 나님도 제법 성실한 인간이었던게 아닐까 싶어져......
아닌가, 그냥 멍청하고 둔해서 이러는 건가. 근데 나님은 나님 스스로가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행동했다고 생각해. 집 근처 도서관을 가기엔 도서관 회원 카드를 잊어먹었고, 학교에서는 급식이 나오니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버스비는 들고, 공교육에 적응은 못 했지만 어쨌든간에 다니고만 있으면 졸업장을 주기 때문에 굳이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 가정학습은 결국 3일 전에는 신청서를 적어서 결재를 받아둬야 하는, 체험학습의 한 종류로써 기능하기 때문에 급하게 빠지고자 한다면 차라리 병결을 쓰는 것이 낫다. 그렇기에 어쨌든 학교는 다닌다. 2학기가 되어 애들이 가정학습으로 빠지면 다른 급우들의 떠드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줄어들어 더욱 편해질 것이다.
합리적인 판단이었어. 합리적인 판단이었는데 그렇다 해서 나님 이외의 전원이 없을 줄은.

72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9SJspMfyXw)

2021-10-21 (거의 끝나감) 09:22:51

이게... 진짜 뭐 하자는 짓거리인지.

73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9SJspMfyXw)

2021-10-21 (거의 끝나감) 09:45:58

아무리 생각해봐도 황당하기 짝이 없는걸
지금 하는 수업(※중간고사 끝난 3학년 2학기인 관계로 자습중)은 옆 반 애들 몇 명에 우리 반 대다수가 섞여서 듣는 수업이었는데 원래라면 우리 반 애들이 훨씬 많았을 게 오늘은 옆 반 애들이 두 배는 돼
그래봐야 총인원 세명이라는게 제일 웃겨

74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OmbXk7jn.)

2021-10-21 (거의 끝나감) 13:35:40

학교 도서관에 대한 가벼운 괴담 이야기(1)

0. 등장인물은 세 명. 도서관에 자주 가는 A, 도서부 학생 B, 그리고 사서 선생님 C.
1. 어쩐지 도서관에 굉장히 여러가지 책이 있음. 귀여니 소설부터 시작해서 진짜배기 오컬트서까지.
2. A는 오컬트에 대한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얕게나마 있는 편. 점술을 조금 건드리고 부적 같은 것에 나름대로 도전해보는 정도. 평상시에도 펜듈럼 같은 간단한 점술 도구를 들고 다닌다.
3. A는 도서관에서 C와 잡담을 하다가 도서관에 있는 여러 의문의 책에 관련한 얘기를 꺼냄. 이런 쓰레기같은 책이 왜 있지? 라던가 이런 건 도서관에 있을 물건이 아닌데? 싶은 책이라던가. A는 1학년 시절 발견한 진짜배기 오컬트서에 대해 언급함. 이후 C는 잠시 할 일이 있어서 자리를 비움.

75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OmbXk7jn.)

2021-10-21 (거의 끝나감) 13:36:09

학교 도서관에 대한 가벼운 괴담 이야기(2)

4. A는 해당 도서를 언급한 김에, 책꽂이로 가서 해당 도서를 빼내옴. 이후 자리를 비운 C 대신 B에게 책을 건네고 대출을 시도했으나, 어쩐지 바코드를 찍을 때마다 '없는 책'으로 조회되며 대출할 수 없었음. 이는 A의 명의가 아닌 B의 명의로도 마찬가지.
5. B가 당황해서 큰 소리를 내고, C는 할 일을 마친 뒤 돌아와서 B가 낸 큰 소리에 대해 언급함. 해당 도서에 대한 얘기를 시작함. C의 앞에서 다시 찍어봐도 변함없음.
6. C가 해당 도서의 이름을 갖고 직접 해당 도서를 조회해 본 결과 해당 도서는 전산상으로 확실히 존재하고 있음. 다만 바코드를 찍었을 때만 존재하지 않음.
6-1. 여기에서 의문이 발생함. 이 책은 대체 무슨 미친 마가 낀 거지? 하필 해당 도서가 캔들 매직 등 간단한 마술에 대해 설명하는 진짜배기 마도서여서 더욱 괴이함이 증폭됨.

76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OmbXk7jn.)

2021-10-21 (거의 끝나감) 13:38:18

학교 도서관에 대한 가벼운 괴담 이야기(3)

7. 그리고 피날레. 급기야 A는 (장난이 반쯤 섞이긴 했지만) 마침 갖고 있던 펜듈럼을 꺼내 혹시 귀신이 들린 책이냐고 묻기에 이름.
7-1. "혹시 이 책이 귀신 들린 책이라면 세로로 움직여주세요.", 그리고 "혹시 이 책이 귀신 들린 책이 아니라면 세로로 움직여주세요." 펜듈럼은 처음 질문에는 세로로, 두 번째 질문에서는 가로로 움직임. 오싹해졌음.
8. 이게 실제 상황이고, 그 전 쉬는 시간 10분간 있었던 일이라는 사실이 무서움.
9. 다음 시간에 또 가봐야지. 이번에도 펜듈럼 꼭 챙겨서.

77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OmbXk7jn.)

2021-10-21 (거의 끝나감) 13:42:02

물론 해당 책의 바코드가 손상되었거나 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그래도 이런 괴담은 좋은 가십거리가 되니까.
사실 가장 무서운 건, 이 책에 정말로 무언가 마가 끼어서 전산오류까지 일으키는 거라면 그런 괴이한 일이 생긴 시기가 최근 얼마 이내인지 대강 감을 잡을 수 있다는 것.
적어도 최근 1~2년 이내라는 건 확실해. A는 그 책을 빌린 적이 있거든.

78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OmbXk7jn.)

2021-10-21 (거의 끝나감) 13:58:47

씨발 왜 전산상으로 문제가 없지......?

79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0OmbXk7jn.)

2021-10-21 (거의 끝나감) 14:12:53

시발 이거... 찐괴담이네...... 다시는 건들지말아야지

80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cTxQarwPoE)

2021-10-25 (모두 수고..) 08:05:07

좋은 일이 있을 때도 나쁜 일이 있을 때도 일기 쓰는 걸 늘 까먹어버리는 빡대가리... 그게 바로 나님이야

81 익명의 필레-오-피시 씨 (QOYZY0mLww)

2021-10-25 (모두 수고..) 10:24:35

인생이 즐거웠냐고 묻는다면 글쎄! 그렇지만 즐거워질 수 있다고 생각해. 낙천적인 사고를 하자 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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