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3102> 이렇게 될 생각은 없었는데 말야 :: 876

◆CPWsGssOD.

2021-08-01 01:34:15 - 2021-09-25 01:31:35

0 ◆CPWsGssOD. (sqQ/raC/rA)

2021-08-01 (내일 월요일) 01:34:15


다다다 답이 없어!


고니가 이왕 태어났으면 축제처럼 화려하게 어쩌구 했던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그런 느낌의 일기.

욕을 한다
음주를 한다
19금 영화를 본다
이상으로 이하로 전부 헛소리.

846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00:43

와일드 터키의 멋진 점을 여기 쓰려고 했는데 씻는중에 까먹었다. 도수가 50도여서 그렇다는 결론이었던건 기억 나는데.

847 익명의 양머리 씨 (XUne8IiSLQ)

2021-09-25 (파란날) 00:00:52

>>845 내 빅-데이터가 적중했나보군 ㅋㅋ;;ㅎㅎ..ㅈㅅ!!

848 익명의 참치 씨 (eH6NiZ7.iM)

2021-09-25 (파란날) 00:01:38

아직 취하려면 좀 걸리겠군

849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02:31

>>847 묘하게 꼴받는걸? iq추적 들어갈테니 조심하시길ㅎㅎ

850 익명의 양머리 씨 (XUne8IiSLQ)

2021-09-25 (파란날) 00:03:42

>>849 iq추적이 되면 eq추적도 되나요??? ㅋㅋ;;ㅎㅎ..ㅈㅅ!!

851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04:21

>>848 어감이 미묘하잖아 임맠ㅋㅋㅋㅋ
근데 진짜 별거 아닌데. 스무살이 넘어서야 '화목한 가정이란게... 진짜 있다고...?' 이러고 있던것 뿐이라.

852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04:48

>>850 eq테스트를 해본적이 없어서 무리.

853 익명의 참치 씨 (eH6NiZ7.iM)

2021-09-25 (파란날) 00:08:59

>>851 ㅇㅎ!

어디서 뭘 본겨

854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09:01

어쨌든 그 뭐냐, 대체 뭐가 문젠지 외가고 친가고 멀쩡한 가정을 꾸린 사람부터가 없었어서. 두집살림, 가정 폭력, 사이비 종교 기타등등 기타등등. 그나마 좀 평화로웠던 사례가 사별이었군.

855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09:35

>>853 놀랍게도 그냥 내 가족. 빠밤

856 익명의 참치 씨 (eH6NiZ7.iM)

2021-09-25 (파란날) 00:09:55

ㅇㅎ...

857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13:11

그래서 부부가 가끔 데이트를 하거나, 형제자매가 투닥거려도 결국은 같은 편 해준다던가 가족끼리 의지할 수 있다던가 하는건 다 미디어의 산물인줄 알고 20년 넘게 살아왔거든.
어차피 미디어가 미화질 하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아 저렇게 완벽한 가정이 실제로 있을리가 없잖아ㅋ 다들 사정 하나씩 있는데 굳이 떠들고 다니지 않는것 뿐이지.' 하는 시니컬한 마인드로 잘 살고 있었는데 가족끼리 서로서로 좋아하는 가정을 봐버렸네. 나름 천지가 개벽하는 충격이었다 그 때.
아니 왜 가족끼리 서로 붙어있으려 함...?

858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20:08

같이 있으면 편한함을 느끼고 여차하면 언제든 힘이 되주는 관계라니. 비 현실적일 정도로 이상적이잖아. 불가능 하단걸 앎에도 불구하고 추구해야하는것 영역에 있는거 아니었어?
뭐, 근데 아마 저게 정상이겠지. 저런거에 일일히 열등감 느끼니까 가정환경 작살난 애랑은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하는거고.

859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21:08

아 시발 일일히랑 일일이 맨날 헷갈림. 일일히 맞지?

860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21:32

아니네 시발 일일이네.
뭐 왜 뭐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 할 수도 있지.

861 익명의 참치 씨 (eH6NiZ7.iM)

2021-09-25 (파란날) 00:21:55

>>859 놉 일일이

862 익명의 참치 씨 (eH6NiZ7.iM)

2021-09-25 (파란날) 00:22:15

>>860 고건맞지

863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23:06

몰라. 난 가족은 저 새끼 언제 뒤지지? 하는 새끼랑 같이 있으면 존나 복잡하게 심란한 사람밖에 없었음.

864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23:47

>>862 그지 마 실수도 안 하면 그게 사람이냐 롸벗 새끼지ㅋㅋㅋㅋㅋㅋㅋ

865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25:27

오랫만에 온 친척 만나러 가기 싫다고 뻐팅기다 두시간정도 처맞은 추억이 새록새록 하군. 그렇게 해서라도 끌고가니까 좀 해피 하셨습니까 아버지.
그 사람이 나 보고싶어 했다는게 구라라는 말은 왜 하는데요 계모님은.

866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27:05

덕분에 나는 몇 대 맞았냐는 질문은 굉장히 안온한 발상이라 생각한다. 뭔 몇 대야 몇 대는. 알겠다는 소리 나올 때 까지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개패듯 처맞는거지.
부심 맞으니까 욕 하면 됨ㅇㅇㅋ

867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34:47

그래서 대충 결론 짓자면, 없는게 더 나았던걸 굳이 있다고 증명당해버려서 열등감을 느꼈다는 이야기였어.
부럽네. 난 그런게 정말로 존재 할 줄은 몰랐는데. 그게 당연한거고 내가 이상한거였구나.

868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37:16

음, 미래의 내가 부끄러워서 자살하려 하는게 눈에 선한걸? 야! 힘내! 여차하면 냉장고에 아직 술 있어!

869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38:36

이제 거꾸로 가서, 미래 지향적인 이야기를 해 보자.
다음 어장 제목 아직도 못 정함. 어쩌지?
심지어 마지막에 뭐라고 쓸지도 못 정했어.

870 익명의 양머리 씨 (XUne8IiSLQ)

2021-09-25 (파란날) 00:39:18

위스키와 함께하는 기묘한 어장 ㄱ

871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40:25

>>870 아 싫어. 중2하고 따끄스러운 제목으로 지을거다.

872 익명의 참치 씨 (eH6NiZ7.iM)

2021-09-25 (파란날) 00:40:46

이번에도 칵테일인가

873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42:59

>>872 굳이 새로운걸 시도하기도 귀찮으니까. 나 칵테일 좋아 하고.

874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0:43:51

좀 칵테일도 좀 마시고 다녀야 견문이 넓어지는데 칵테일은 고사하고 바를 못 가고 있으니.
무슨 칵테일 하지 이번에는...

875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1:29:51

876까지던가

876 바카디 ◆CPWsGssOD. (WDM/4mF88M)

2021-09-25 (파란날) 01:31:35

기법: 셰이크

바카디 럼 - 50ml
레몬 주스 - 20ml
그레나딘 시럽 - 1tsp

올라간 체리 가니쉬만큼이나 붉고 달콤한 칵테일에 꼭 따라오는 일화인 1936년 4월의 재판 이야기로 시작해보자.
레시피에 굳이 '바카디' 럼이라고 쓰여있는 이유가 된 이 재판은 바카디의 기원에서부터 출발한다.
바카디社는 금주법 해지 이후 회사의 홍보를 위해 칵테일 하나를 개발해냈다. 이것이 바로 동명의 칵테일이자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바카디'. 그렇기 때문에 이 칵테일을 조주할 때는 반드시 바카디사의 제품을 사용했지만, 뉴욕의 한 바텐더가 타 사의 제품으로 만든 바카디 칵테일을 판매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그 결과 손님은 극 대노. 화를 내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고소를 하기에 이른다. 이 재판에 대해 뉴욕 최고 재판소는 바카디 럼을 사용한 것만이 바카디라는 판결을 내렸고, 덕분에 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가 고정된 최초이자 유일한 칵테일이 되었다.

기능 시험에서도 바카디 제품이 아닌 럼으로 바카디 칵테일을 만들면 감점처리 될 정도니 말 다한 셈이겠지.

그레나딘 시럽과 레몬 주스 덕에 붉은 과일을 먹는듯한 느낌을 주지만 도수는 무려 30도에서 40도가량. 술 못하는 사람은 입도 대지 말자.

조금 더 이야기를 이어가 보자면, 내가 다니는 바에서는 바카디 151을 사용한 40-50도짜리 바카디 칵테일을 판매했었다. 151의 단종으로 인해 현재는 평범한 바카디 칵테일 정도의 도수로 떡락 했지만.
용서하지 않겠다 바카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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