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928009> 바다 건너의 괴담과 주술이 올라오는 어장 :: 39

익명의 튀긴새우 씨#곰돌이덮밥

2020-06-24 00:59:59 - 2021-01-13 15:00:40

0 익명의 튀긴새우 씨#곰돌이덮밥 (8720801E+5)

2020-06-24 (水) 00:59:59

원글 주소: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8141325
백업: https://drive.google.com/file/d/1AN0mjAx8Vq0Imvbe2g5fmjwSNT7wv2rq/view?usp=drivesdk

이주해왔습니다. 해외 쪽 괴담사이트의 괴담이나 주술을 직접 번역할 예정입니다. 주술 번역은 재미로 하는 것이니 실제로 시도해보지는 마세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올라올 번역 글들의 출처

- Real Ghost Stories - Your Ghost Stories (실제로 겪은 심령현상 경험담을 올리는 사이트)
https://www.yourghoststories.com/real-ghost-stories.php
- Scary/horror/ghost stories (레딧 - 공포이야기 카테고리)
https://www.reddit.com/r/Horror_stories/
- SAYA IN UNDERWORLD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일본 괴담들을 영어로 번역해 올린 블로그)
http://sayainunderworld.blogspot.com/
- Scary Website | Scary For Kids (괴담, 귀신 이미지, 무서운 영상, 공포 영화 등이 올라오는 사이트)
https://www.scaryforkids.com/
- Spells - Real Magic Spells (마법 주술이 올라온 사이트)
https://www.spellsofmagic.com/spells.html

(위의 목록에 들어있지 않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번역해올 수 있습니다.)

15 익명의 튀긴새우 씨 (7427552E+5)

2020-06-26 (불탄다..!) 00:24:48

검은 큐피 인형(The Black Kewpie Doll)

한 젊은 엄마가 새로 낳은 아기를 홀로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아기를 두고 장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죽게 되었다. 가볍게 마트에 다녀오는 길이라 신분증도 자신을 특정할 만한 어느 것도 지니고 있지 않았던지라 병원 측에서는 그의 혈육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엄마는 집에 어린아이만을 놔둔 채 홀로 묻히게 되었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난 후, 죽은 엄마가 살던 집의 주인이었던 사람은 계속 월세가 밀리고 있다는 점에 이상함을 느끼고 이에 관해 묻기 위해 세를 놓은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세입자를 부르기 위해 현관문을 두드렸지만, 당연하게도 어떠한 대답도 문 너머로 들려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웃에게도 세입자의 행방에 관해 물어봤지만, 그렇게 유용한 정보는 얻을 수 없었다.

'어쩌면 집을 두고 도망갔을지도 모르겠군.'

집주인은 세입자가 일부러 잠적을 탔다고 생각하고 마스터키를 가져와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집 안은 온통 깜깜하기만 했고 창문들도 하나같이 모두 닫혀있었다. 집주인은 어둑어둑한 시야를 개선하기 위해 불을 켜려 했지만 한참 전부터 전기세를 내지 않아 이미 전기가 끊긴 지 오래였다.

그는 어둠에 조금 익숙해진 눈으로 집 안을 둘러보았다. 집 안의 풍경은 마치 아직도 사람이 사는 것처럼 보였다. 가구도 그대로였고, 바닥의 한가운데에는 검은 큐피 인형도 놓여 있었다.

"너무 급하게 떠나느라 아무것도 챙기지 않고 간 건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던 집주인은 허리를 숙여 바닥에 떨어져 있던 큐피 인형을 집어 들려고 했다. 하지만 그가 손으로 인형을 건드리자마자, 인형이 갑자기 조각조각으로 허물어지더니 수십의 바퀴벌레들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그의 손에 남은 것은, 어린 아기로 추정되는 해골뿐이었다.

출처: http://sayainunderworld.blogspot.com/2008/08/black-kewpie-dol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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