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223482> 심심하니까 소설 쓸래 :: 16

#심심해

2020-06-15 21:17:52 - 2023-07-14 23:02:57

0 #심심해 (1498185E+5)

2020-06-15 (모두 수고..) 21:17:52

사실 소설 말고도 이것저것 글 쓸거야
장편은 없을 거 같고 단편-중편?
사실상 조각글 모음일거 같구먼
비판지적훈수사절

1 익명의 참치 씨 (1498185E+5)

2020-06-15 (모두 수고..) 21:18:39

어라. 나메 이게 아닌가
뭐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는거지, 걍 떼지 뭐 사실 붙일까말까 하던 건데

근데 그래서 무슨 글을 써야 좋을까

2 익명의 참치 씨 (1498185E+5)

2020-06-15 (모두 수고..) 21:22:00

남녀공학 중학교 이야기 적을래.

3 #머야머야 (1498185E+5)

2020-06-15 (모두 수고..) 21:48:01

"현아, 어때? 정말 거기 갈 수 있을 거 같냐?"
중학교 3학년, 고입을 준비하는 시기. 고등학교는 어딜 가건 대학만 잘 가면 되지 주의의 나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이 즐비하는 시기다. 내가 지금 질문하는 이 녀석은, 정현. 자사고 가겠다고 그러는 애다.
"존시나 십. 오 내 인생, 내가 왜 그딴 곳을 목표로 정해서……."
"애초에 너 1~2학년 내신부터가 거기 들어가기엔 이미 그르지 않았냐? ㅋㅋ"
사실 자사고긴 한데, 일반적인 자사고랑은 좀 다르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적어도 한 번 들어가기만 했다하면 적어도 서성한은 보장한다고 하더라. 듣기로는 말이다.
확실히 학교 시설도 좋고, 좀…… 유쾌하고 이레귤러한 학교라. 가면 좋기야 하지만, 난 거기 못간다 이거야.
"그래서 3학년 내신으로 무마하고 싶었지! 어차피 50%가 3학년 내신이니까!"
"근데 중간고사를 망쳤지."
현이 머리를 붙잡으며 책상에 머리를 박았다. "으아아아아악!"
이어서 머리를 살짝 들었다가 쾅 다시 내리찍는다.
"야, 야…… 최민수. 너, 넌…… 평균 얼마냐?"
내리찍은 이마가 아린지 살짝 손으로 문지르며 고개를 들었다.
"93." 대답하니까 다시 현이 고개를 쿵쿵 박는다.
"으아아아아아악! 왜 씨x 또 내가 지냐고오오오오오!"
"넌 얼만데? 89?"
"어, 89……."
역시 89의 수호자 정현 답다. 이 녀석은 왜 뭐만 하면 89랑 엮이는지 몰라.
===

음. 첫번째 낙서. 그리고 나메 리트라이.

4 익명의 참치 씨 (1498185E+5)

2020-06-15 (모두 수고..) 21:49:13

나메는 결국 안대는고마. 뭐가뭔지 두루뭉술케 알겠다 알겠다 음음.

그리고 noup달고 써야겠다 좀 쪽팔리네

5 익명의 끄적쟁이 씨 (3569897E+5)

2020-06-16 (FIRE!) 11:58:35

"야! 정현! 너 여친 사귀었다며? 누구냐?"
풍문으로 들었소, 정현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그 말을.
"그런 소리는 대체 어디서 주워들었냐?"
"그래서 누군데?"
현이 입술을 삐쭉 내밀더니 몇 초간 정적을 두고 답했다.
"김다빈."
그리고 이름을 들은 순간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 새끼들 전에 사귀다가 헤어져 놓고 또 사귀냐.
"또 사귈검서 왜 헤어진 겨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께!"
===

두번때 낙서.

6 루카토 (5323684E+5)

2020-06-16 (FIRE!) 17:52:16

재미있는 글

7 익명의 끄적쟁이 씨 (3569897E+5)

2020-06-16 (FIRE!) 17:54:03

>>6 재미 없는.

8 익명의 끄적쟁이 씨 (5986421E+6)

2020-06-25 (거의 끝나감) 23:11:29

달아 걸어라, 달아 걸어라,
별아 울어라, 별아 울어아,
어찌 삶이란 이리 고된고
나란 고되게 아니 살았고
평범하게 살기만 했는데!

달아 걸어라, 달아 걸어라,
걸어가는 나를 비추는 등불이 되거라
늘어지는 나의 비참한 등불이 되거라

별아 울어라, 별아 울어라,
엉엉 우는 나를 대신해 눈물 흘리거라
펑펑 울을 나의 대리로 눈물 흘리거라

어찌 삶이란 이리 고된고
나란 고되게 아니 살았고
평범하게 살기만 했는데!

이는 내가 우는 것은
흘릴리 없는데 흘리는
눈물이라 증명하네

9 익명의 끄적쟁이 씨 (5986421E+6)

2020-06-25 (거의 끝나감) 23:14:13

>>8 제목은 뭐가 좋을까

즉흥시?
즉흥시 좋지만 이건 아니고...

눈물 등불

오 이거 좋다

눈물 등불

10 익명의 참치 씨 (4ePMa5XFYw)

2022-08-21 (내일 월요일) 19:49:42

나도 소설 쓸래

누가 첫 문장을 제시해줘

11 익명의 참치 씨 (ba1P0rgu56)

2022-08-21 (내일 월요일) 20:20:05

그녀는 아름다웠다

12 익명의 참치 씨 (XPT8vzACvQ)

2022-08-21 (내일 월요일) 21:12:22

그녀는 아름다웠다.

그는 레스타트를 생각했다. 그가 어떻게 불 속으로 들어갔는지. 그는 발각되어 화형에 처해진 흡혈귀들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생각했다.

13 익명의 참치 씨 (XPT8vzACvQ)

2022-08-21 (내일 월요일) 21:12:47

다음 문장을 부탁해

14 익명의 참치 씨 (XPT8vzACvQ)

2022-08-21 (내일 월요일) 21:26:54

없다면 계속 써야지

그는 젊은 뱀파이어 루이스의 동반자인 뱀파이어 레스타트의 오래된 전설을 떠올렸다. 루이스는 죽었다. 그러나 레스타트는 파리 거리에 너덜너덜한 옷조각만 남기고 사라졌다.

15 익명의 참치 씨 (XPT8vzACvQ)

2022-08-21 (내일 월요일) 21:29:04

뱀파이어의 전설은 중세시대부터 전해져 왔다. 그들은 교회와 함께 죽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다시 일어서고 있었다.

나는 부활이고 생명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16 익명의 참치 씨 (LA4c5DLnAA)

2023-07-14 (불탄다..!) 23:02:57

옛날 옛적에, 디지털 영역의 광대한 창공에 참치 인터넷 어장이라는 특별한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었습니다.

이 안식처는 바다의 장엄한 생물들에 대한 그들의 공통된 열정으로 뭉친 각계각층의 개인들을 위한 모임 장소였습니다.

여기서 그들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식과 동지애의 파도를 잡기 위해 가상의 그물을 던집니다.

그들의 재치있는 농담과 지적 능력으로 그들은 광대한 정보의 바다를 항해하고 해양 모험 이야기를 교환하며 깊은 곳의 신비를 풀어 냈습니다.

이 매혹적인 영역에서 참치 인터넷 어장은 마음이 자유롭게 수영 할 수있는 성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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