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아 머리가 안돌아가.
>1596243847> [Fate] 이거저거 AA나 스토리 준비하는 어장. :: 160
소각식◆.8SXd3bCmw
2020-11-12 21:35:00 - 2022-08-11 20:02:21
39 소각식◆.8SXd3bCmw (LueKW1zVRQ)
2022-01-03 (모두 수고..) 19:12:29
이야기는 2006년, 부다페스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구소련의 첩보조직이었으나 소련 해체 후 드레이코프 장군의 사병 집단으로 변질된 "레드룸"은, 헝가리 반정부 시위를 과격화시키기 위해 암약하고 있었다.
한편, 레드룸 최고의 "블랙 위도우"로 불리며 활약하던 나타샤 로마노프는, 스파이로서의 삶에 회의감을 느끼고 쉴드와 접촉한다.
전향을 위한 마지막 임무로 "레드룸의 파괴"를 명령받은 나타샤.
40 소각식◆.8SXd3bCmw (LueKW1zVRQ)
2022-01-03 (모두 수고..) 21:05:21
드레이코프를 비롯한 레드룸의 구성원들이 집합해 있는 건물을 폭파하여 일망타진할 계획이었으나,
아무것도 모르던 "드레이코프의 딸"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며 상황이 꼬이게 된다.
결국 나타샤는 언제 찾아올지 모를 기회를 기다리는 대신, 드레이코프의 딸까지 폭파시켜 레드룸을 파괴한다.
41 소각식◆.8SXd3bCmw (LueKW1zVRQ)
2022-01-03 (모두 수고..) 22:49:42
하지만 레드룸은 멸망하지 않았다.
무의식적으로 딸을 감싼 드레이코프 장군 덕분에 죽지는 않았으나 반신불수가 된 안토니아 드레이코프,
그리고 각각 얼굴과 전신에 부상을 입게 된 멜리나 보스타코프와 알렉세이 쇼스타코프.
이렇게 살아남은 셋은 하이드라에 회수되어 사이보그로 재탄생하게 된다.
42 소각식◆.8SXd3bCmw (LueKW1zVRQ)
2022-01-03 (모두 수고..) 23:32:05
나치 하이드라 궤멸 후, 페이퍼플랜을 통해 소련과 미국 내부로 침투한 하이드라는 방향을 바꿔 기계화 시술을 연구했다.
그 결과 "윈터 솔저" 버키 반즈가 탄생했고, 하이드라는 이 초인 병사를 이용해 세계 각지에서 암약한다.
하지만 이들은 더이상 힘으로 찍어누르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에, 그저 음지에서, 인류가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도록 유도했다.
소위 프로젝트 인사이트 같은 것이다.
43 소각식◆.8SXd3bCmw (LueKW1zVRQ)
2022-01-03 (모두 수고..) 23:48:35
한편 1995년경, "윈터 솔저" 양성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하이드라는 전직 KGB 요원이던 드레이코프 장군과 접촉한다.
잃어버린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했던 드레이코프는 하이드라와 손잡고 "레드룸 아카데미"를 설립,
여성 스파이인 "위도우"를 양성하고, 버키 반즈를 관리한다.
44 소각식◆.8SXd3bCmw (3/DvD/iZmo)
2022-01-04 (FIRE!) 10:03:08
즉, 레드룸 아카데미는 굳이 따지자면 KGB의 후속 단체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부다페스트 사건 이후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헤드미스트리스는 소련 하이드라의 기억 억제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했으며,
현 시점에서 버키의 세뇌를 해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45 소각식◆.8SXd3bCmw (ktT47Y4Ycs)
2022-01-05 (水) 16:55:19
1984년, 나타샤 로마노프 출생.
1989년, 옐레나 벨로바 출생.
1991년, 하이드라의 하워드 스타크 암살 및 혈청 탈취. 소련 및 KGB 해체.
1992년, 러시아 해군 창설.
1995년, 전 KGB 요원인 드레이코프 장군을 주축으로 레드룸 창설.
2006년, 헝가리 반정부 시위에 레드룸 개입. 부다페스트에서 나타샤의 배신으로 레드룸 궤멸.
안토니아 드레이코프가 생존해 레드룸 재건. 하이드라의 세뇌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
2009년, 오데사 습격.
2016년, 시빌 워.
46 소각식◆.8SXd3bCmw (ktT47Y4Ycs)
2022-01-05 (水) 19:21:53
설정을 조금 바꿔서, 세뇌 해독제를 만든 걸 멜리나라고 하면 되려나...?
알렉세이와 멜리나는 평범하게 죽은 부모님의 지인으로, 고아가 된 나타샤를 입양했다 하고...
사실 나타샤의 친부모를 죽인 것도 드레이코프라던가...?
47 소각식◆.8SXd3bCmw (ktT47Y4Ycs)
2022-01-05 (水) 19:40:35
어...괜찮은데? 양녀 나타샤와 알렉세이와 멜리나의 친딸 옐레나. 피는 섞이지 않았어도 가족같은 관계였고...
그때, 돌연 난입한 닌자...가 아니라 윈터 솔저와 드레이코프!
썩어도 슈퍼 솔저답게 윈터 솔저를 상대로도 어느 정도 선전했으나, 딸과 아내를 인질로 잡혀 패배한다.
그리고 "레드룸"의 창설을 위해 이용당하게 되는데...
48 소각식◆.8SXd3bCmw (ktT47Y4Ycs)
2022-01-05 (水) 20:08:19
그리고 공교롭게도 레드룸의 탄생과 동시기에 딸을 얻은 드레이코프.
남의 딸들을 지옥에 떨어뜨리면서도 본인의 딸은 아끼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것도 재미있겠군.
49 소각식◆.8SXd3bCmw (yGeg3RAtIA)
2022-01-06 (거의 끝나감) 23:06:49
오프닝 - 알렉세이, 멜리나, 옐레나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던 나타샤. 윈터 솔저와 드레이코프에 의해 레드룸으로 보내짐.
초반부 - 로스 장군에게 쫓기던 나타샤. 은신처에 숨어 영화를 감상한다.
영화 화면이 겹쳐지며 태스크마스터가 영화를 시청하던 도중, 긴급 호출이 온다. 위도우 몇몇과 함께 탈출하던 옐레나.
이내 태스크마스터의 추격을 받게 되고, 어벤져스 및 빌런의 기술을 모방한 태스크마스터의 공격에 옐레나만이 살아남아 탈출한다.
50 소각식◆.8SXd3bCmw (yGeg3RAtIA)
2022-01-06 (거의 끝나감) 23:55:12
오프닝 - 알렉세이, 멜리나, 옐레나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던 나타샤. 윈터 솔저와 드레이코프에 의해 레드룸으로 보내짐.
초반부 - 로스 장군에게 쫓기던 나타샤. 은신처에 숨어 영화를 감상한다.
한편, 혈청을 들고 위도우들과 함께 탈출하던 옐레나. 곧이어 태스크마스터의 추격을 받게 되고,
옥사나라던가의 희생과, 혈청을 버림패로 쓰는 기지를 발휘해 간신히 도망친다.
51 소각식◆.8SXd3bCmw (Q00aMsuaiQ)
2022-01-07 (불탄다..!) 15:43:20
브로커의 도움으로 나타샤와 재회한 옐레나. 덕분에 은신처를 날려먹고 또다시 쫓기게 된 나타샤와 티격태격하고,
레드룸이 아직 남아있었다는 사실과, 기억 억제 시술에 대해 밝힌다.
자신은 멜리나 덕분에 탈출할 수 있었다고 밝힌 뒤, 어째서 그동안 자신들을 찾지 않았냐고 따지는 옐레나.
이에 나타샤는 부다페스트 사건의 진상에 대해 털어놓으며, 관련자들이 전부 죽었다는 보고밖에 듣지 못했다고 한다.
52 소각식◆.8SXd3bCmw (b73ghABNt.)
2022-01-08 (파란날) 14:48:12
쉴드 내부의 하이드라가 수작질을 부린 것이라 짐작한 위도우 자매.
멜리나를 빼돌린다면 버키의 세뇌를 풀 혈청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나타샤는 협력하기로 하고,
우선 부다페스트 이후 교도소에 감금되어 있던 레드 가디언을 빼낸다.
53 소각식◆.8SXd3bCmw (b73ghABNt.)
2022-01-08 (파란날) 15:42:58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은둔하던 멜리나와 만나고, 가족끼리의 시간을 보내고, 대충 원작대로 티격태격.
그 후, 원작과는 조금 다른 나타샤의 친부모의 과거가 밝혀진다.
과거 드레이코프는 KGB의 요원으로, 이반(나타샤의 친부)과 알렉세이와는 친구 사이였으나,
소련 해체 이후 몰락할 것을 두려워한 드레이코프는 본래 적이었던 하이드라에 투신, 하이드라를 추적하던 이반을 배신하고 그를 살해했다.
하지만 사실 아내까지 살해할 생각은 없었지만 하이드라가 입막음을 위해 아내까지 살해했고,
결국 드레이코프는 이반의 딸과 또다른 친구 알렉세이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들을 강제로 레드룸에 끌어들였던 것이다.
물론 애초에 하이드라와 엮인 것부터가 잘못이었지만.
54 소각식◆.8SXd3bCmw (b73ghABNt.)
2022-01-08 (파란날) 15:58:23
바로 그 순간, 태스크마스터를 비롯한 레드룸의 추격 부대가 나타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멜리나의 배신으로 인해 나타샤 일가는 단숨에 제압당한다.
멜리나가 알렉세이와 옐레나의 안전을 대가로 나타샤를 팔아넘긴 것이다.
56 소각식◆.8SXd3bCmw (b73ghABNt.)
2022-01-08 (파란날) 16:09:17
멜리나가 해독 혈청을 이용해 위도우들의 세뇌를 풀고 레드룸을 혼란에 빠뜨리자, 태스크마스터는 그들을 처리하기 위해 직접 나서고,
호위로 있던 레드 가디언까지 때려눕히자 어느새 나타샤는 옐레나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 상태였다.
57 소각식◆.8SXd3bCmw (b73ghABNt.)
2022-01-08 (파란날) 22:01:26
마침내 시작된 최종결전. 온갖 기술을 퍼부으며 나타샤와 옐레나를 몰아붙이던 태스크마스터였지만,
자매의 2대 1 다굴빵에 버티지 못하고 기지 바깥으로 떨어진다.
60 소각식◆.8SXd3bCmw (fcpc8JAYRU)
2022-01-09 (내일 월요일) 12:08:12
우선 태스크마스터는 멜리나에게 나타샤를 직접 세뇌하라 말하며 비행기에 태우고는,
허튼 생각 못하도록 인질로 알렉세이와 옐레나를 감옥에 가둬 놓는다.
그리고 멜리나가 수술을 준비하는 동안 감옥에 있던 부녀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신은 나타샤가 어떻게 하면 고통받을지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며, 세뇌당한 그녀가 자신의 손으로 가족을 죽이면 가장 큰 고통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즉, 처음부터 죽여버릴 예정이었던 것이다. 멜리나에게 직접 세뇌를 명령한 것도 나타샤의 소중한 이들을 최대한 고통받게 하고 싶었을 뿐.
61 소각식◆.8SXd3bCmw (fcpc8JAYRU)
2022-01-09 (내일 월요일) 12:18:10
하지만 태스크마스터의 악의를 간파한 멜리나는 미리 옐레나와 자신을 바꿔치기한 상태였고,
자매는 연구실에 보관되어 있던 해독 혈청을 탈취, 위도우들의 세뇌를 풀어주기 시작한다.
62 소각식◆.8SXd3bCmw (fcpc8JAYRU)
2022-01-09 (내일 월요일) 12:31:13
해독 혈청으로 풀려난 나타샤 자매가 이끄는 위도우 무리들은 공교롭게도 엔진 한복판에서 태스크마스터와 마주친다.
이제 와서 도망쳐봤자 범죄자인 너희들이 뭘 어쩌겠냐며 비웃던 태스크마스터는, 좋은 생각이 났다며 호크아이의 활을 들고 엔진을 쏴 터뜨려버린다.
너희가 원하는대로 레드룸을 해산시켜줬으니 감사하라며 광소하는 태스크마스터.
63 소각식◆.8SXd3bCmw (fcpc8JAYRU)
2022-01-09 (내일 월요일) 12:55:48
친절하게도 모두가 탈 수송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태스크마스터.
혼란에 빠진 위도우들이 각자 살 길을 찾아 도주하는 동안, 스파이더맨처럼 나타샤를 붙잡은 태스크마스터는
64 소각식◆.8SXd3bCmw (fcpc8JAYRU)
2022-01-09 (내일 월요일) 14:57:32
나타샤와 1대 1 싸움을 시작하고, 처음에 같이 싸우던 옐레나는 태스크마스터에게 날아간 뒤 분단되어 우선 부모님을 구출하기로 한다.
그 후, 무너지는 레드룸의 잔해를 타며 공중전을 시작하는 태스크마스터와 나타샤.
65 소각식◆.8SXd3bCmw (fcpc8JAYRU)
2022-01-09 (내일 월요일) 15:11:02
절체절명의 순간, 탈출용 비행기에 올라탄 옐레나 가족과 몇몇 위도우들이 나타샤를 도우러 오고,
분전하던 태스크마스터는 끝내 추락한다.
66 소각식◆.8SXd3bCmw (lWPfazMKwQ)
2022-01-10 (모두 수고..) 16: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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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2월 26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통칭 소련이 해체되었다.
사회주의 진영과 자본주의 진영 간의 오랜 냉전이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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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해체된 후, 소련 출신의 높으신 분들은 각자 살 길을 찾아야 했다.
제대로 줄 서지 못한 놈들은 죄다 굴라그 행이거나 방사능 홍차를 마셨을 테고...(후룩) (털썩)
67 소각식◆.8SXd3bCmw (lWPfazMKwQ)
2022-01-10 (모두 수고..) 17:23:45
、__ _,._,._
ゝ.¬'´゙ ヽヽ '―-._
,.ノ ,;' ‐-ァ Σ_
<. ァ'゙ .;:;:;'´ フ /
',Ξ´ / ',:; .,,., ト、 〈
ヽ. 〃/ ,;:; 、 、 Z、
/ イ r ヘ ',ヽ ! _,.ゝ
Σィ レ i i レハviヽVレレ/ヽ \
∠、 リ ト ミ ィェヤ ヒ 〉 了
"^Vi フzォ ミ、 v _ナ > --오랜만이군, 알렉세이. 딸들은 건강한가?
レリヘ i i i从 ',
ヽ ,゙' _ ,. / , ' ヽ7、__
)ノ丶 , . , / ; / 〉i;ヽ.,__
_,イ,' ̄、 / / i: ; : ;i `'‐-- .,_
_, ィ: ;:/| i i / / /; : ; : !: : : : : : :  ̄: ‐- 、
,. -‐': ; /; : ;i | ,.人 _」ヽ / /: ; : ; : |; : : : : : : : : :/: :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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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 ; : ; : /: ; : i! |;:;:;i ヽノ /:;:;:;/ i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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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 }__} ∠イィ \___> 、__人__, / / r‐v' \_|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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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ー―一 ヽ / //∧\ //V∧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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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소각식◆.8SXd3bCmw (lWPfazMKwQ)
2022-01-10 (모두 수고..) 17: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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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 ̄ `` ‐-、_ .|
|( イ-‐ _二ニ-‐―‐-ニ二_ >、_ | ,
\_ト:`フ" _,-‐二ニ≧、__, 、___,ニ≧、 `ヽ、_. j ,イ ...그래서, 무슨 일로 온 거야?
>-: : `ー':{ー|「てモ・テ"Y==fr‐テt・テ=Y≧、_>'`レ´: ニ=-‐
/´7: : : : : : :ミ└------イ !L__________jj ノィ: : : : : : : : :弋__,ィ
___/: : ;ィ: : : :トミゞ i 7ィ: : : : : : : : : : : /
` ̄´7ィ: : : : { ゝ-.、 ´/: : : : : : : : : ≦ 근래 들어서 너에 대한 소식이 완전히 끊겨 있었는데.
-=彡ォィ: : ト、 : -=彡i: : : : : : : ヌミヽ
'´7/|'^ 、 _ _ノ;ィ: :/ : : t_\`
/ ゝ、 └` __ライ:/ヘN',|  ̄`
,ィ´ `ヽ、 _ -‐'´ リ ヘ
,ィ<´ゝ、 ` ‐- ___ -‐<´ \
,ィ<´ \. \ ) i`ヽ、
-‐ \ \ ノ `ヽ、
\ `ヽ、 ._ -‐'´
`ヽ、 ` ‐- ___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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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ノ/::|:::::|:::八 ::::: j/' てィ´ ヾ /⌒ |::::::::::::::::::::::.:.:.:.:.:.::/
. /イ|::从メ:ハ ヽ , ヾ::: } 八:::::::::::::::::::::::::::/
'′ / /: ノ::/ /:::::::::::::::::::::::::::/
.′ 广 /:::::::::::::::::::::::::イ ...단적으로 말하지. 새롭게 창설할 첩보원 양성 기관에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네.
. / ノ:::::::::::::::::::::::::::::::\
ヽ::::::::::.. 厂:::V::::::::::::::::::::::::::ト ::_ヽ
`i:. /:::::::::|:::::::::::::::::::::::ヽi
ヽ '-  ̄ /::::/::::ノ::::::::::::::::::::::::::::\
ヽ::::: ..' ::::::/:/:::::::イ::::::::::::::::::::::::: '.
! ,, ´::::::::::::/ :: /::::ヽ::::::::::::::::::::::: ',
i . ´::::::::::::::::_:: _.. ---‐‐\ト:::::::::::::::::|
ヽ __ ..イ:::::: ..-‐ __ .. -―…=三三三三\)人ノ
_j- _..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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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三三三三三三 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ハ
69 소각식◆.8SXd3bCmw (lWPfazMKwQ)
2022-01-10 (모두 수고..) 17:36:03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ぃ::. : : : / /⌒ ヽ: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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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 :.:.:i ,:.| | .:.:| |::| l::| /ィi:iア,.rfチ丁リ/ !イ_/ :, 、::::\
:.:.:.|:::::.:.:.:::i::..:.:::::::| |.:.| Ⅵ! !.:.:i| |::|':, ::| /ィ´/ -ゞ‐ '’ュ、 「i:i:i:i:\ ノ `ヾ
:.:.:.|:::::::.:.:::i:::.‐::::::|'¨|:.:| ̄ヾニi::l三Ⅳ::|圭iゝ':, l:! j '':.:.:.,,,,,, ∨´: : ∧ノjヽ:i:i>---..、
:.:.:.':::::::::..::::::ト::::::::| V:|,.斗ャぅ!:jア`ヽリ, 'リ リ ノvハィ⌒>:i:7:i>--:.、i:ハ 가능하면 좋게 말로 끝내고 싶었는데...안되겠는걸.
:.:/:::「`v::::::::| ∨ | <リ.,_弋>リ´ ,,.:' :, /i:i/:/⌒´:i:i:i:/i7;;;;;;;;;;;;;;;;Yiハ
:::::::::| 「 V:::::| Ⅵ | :, ∨;ノ‐┐''"´ムiハ;;;;;;;;;;;;;;;;ノ:i:i〉
:::::::::| | V:::l リ :, |: : :',: :V:i:i:i:iム:iゞ-==-':i:i:/
::::::::::, Ⅵヽ 、 :, |: : : :' : ∨:i:i:i:i:≧==≦/
/ ̄\ 、 リ {__ \ }:.:. 〔ヾ¨¨! ', : ` <:i:i:i:i:i:/ハ
/\` ー― 、 .:__:.:.:.:レ.:.: ’: :l:::|: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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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ミ、
/ ヽ } ` 、
/ .ィ介ォ ゙: : : ′
:' Yミシ Y ⌒
ト、 ′ ト斗 │ _>- 、
_jゝ._ `ヽル:.У- … 、 仁ィ7 .ノ! ` <
_ヽ:./⌒ヾ/ \ |:.:厶匕:.:.i ` 、
⌒>ヘ >、 冫 ノ:.:.:.:./:.:.:7' \
-‐く ̄` !ゝ─ォ─‐:r==ミ、 、 彡:.:.:.:.:.:.:.:.一イ __... ャ‐\
. / 、 ′ ;:' ./:.:.:.:.ミ{ 弋ヌ、≧、 ..ォ≦:.: ̄:.:.:.:.:.:.:.:.:.:.:.:.:.ーく.⌒ヽ ヽ ヽ \ ...이봐, 드레이코프. 장난도 적당히 하라고.
/ (__ノ_ノ / /:.:.:.:.:.`ト、」 ー─’^ヾf ー ィ≦= 、 /:/:.:.:.:.:.:.:.:.:.:.:.:.:.:.:.:.:.:.:.:.:.:.\ 、 ヽ
イ  ̄ ./:.:.:.:/:.:.:.ヽ.__ / 、_`´_/´!:.:./:.:.:.:.:.:.:.:.:.:.:.:.:.:.:.:.:.:メ、  ̄`ヽ:!:. i i
/ 、 __ .イ/⌒彡:.:.:.:.:.:.:\ ヽ - lイ:.:.:.:.:.:.:.:.:.:./:.:.:.:.:.:.::ハ : :l: : :.
/ /´ ..--'─‐--i:.:.:.∧/「` .′ /:.:/:.:./:.:./:.乂:.:.:.:.:.:.:. : : : : : |
./ / j从{\ \ ゝ- 、 ィ彡 イ:.:.:.:./:.:./\:.:i  ̄^ヽ:} !: :/: : i |
/ / ⌒ 、 \ \ 、 斗1:./j:.ノ / ヾ ソ |: ': : : | .′
/ / ̄ヽ 、 `> `≧=──一彡’ レ’ / ′ l:': : : ' /
.厶イ \ `> _____ ..´ , ∨: : 厶'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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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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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 ;:;;;;;;;;;;;;;;;;;;;.;;;:::::::::::::::::.;;;;;;;;;;;;;;;;;;;;;;;; ! l ::::::::::::::::::: .! --그게 아니면, 지금 <레드 가디언>과 한 번 붙어보겠다는 거냐?
! ;;;l゙.! .;;;;;;;;;;;;;;;;;;. : : :: ::::::::::::::::::;:;;;;;;;;;;;;;;;;.l .!゛;:;::::::::;:;;: !
|, : ;.l l .;: ::: ;;;;;;;;. ::::: _、:::::::::;:;;;;;;;;;.l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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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소각식◆.8SXd3bCmw (lWPfazMKwQ)
2022-01-10 (모두 수고..) 17:40:48
、、 \.:.:.:.:.:.:.: : : : : : : : : : イ/.:/: : :.:.:./.:/.:.:./.:/Ⅳ:.:.:.:.\
\`.:ー==彡 : : : : : : : : : :/.:// :.:.:.:/.:/|.: /.:/.:.| Ⅵ:.:.\ ` ー
<: : : : : : : : : : : : : : : へ:Ⅳ/ |: :.:/.:/ :|:/.:/`ヾ!:.Ⅳ:.:.:.:.:ミ=ー
__ >: : : : : : : : : :/ ハ Ⅵ |:.:/i:イ,ヽ|ハ/ }:|Ⅳ:.:.:<⌒
`ヾ://.:// .:イ八 い. Ⅳ '㍉戈ヘ、、 /: |/:.:.:.:`ヾ\
ノイ.:.:.:. ///.:.:∧ヽノ `ヽ. `` 厶/| :.:.:.:.\
ノ.:.:.:.:.′.:.:.:.:.:.:.∧、、 :. イ/ハ|`\`ヾ:\ <아이언 메이든>도 많이 무뎌졌나 보군.
リ.:/.:.:.:.:.:.:.:.:.:.:.:Y { ′
-=彡イ.:.:.:.:.:/:.:.:.:.:.八 { 、 ヽ
从:.:.:/:.:ノγ′ ヽ `` 、_j ̄ 아니면 상대가 나빴던 건가?
リ‐Ⅳ/`ヾー―..... _\ , ┘
__ノ三三三三三二ニニ─ヽ、 |
/ニ三三三三三三三二ニ=─`ーく、__________
/三三二ニ=─=ニ二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
,,イ三ニ=─=ニ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三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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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 .lヽ \ | ヽ:::::/ \
. ヽ' | / l \ ', \ \ |ヽ | ∨ .l::.\ 큭...! 이것 놓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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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ヽ弋 ・¨ホ、 ', ´弋¨・ '/ ', l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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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소각식◆.8SXd3bCmw (lWPfazMKwQ)
2022-01-10 (모두 수고..) 17: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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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ィ´ヽ|::::::|:::::代荒リソ㍉ _,zf冖气y、::|::::::::::\ 자, 알렉세이.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 _,x''゛:八t |:::Λ::::| '''彡 {:::t慌ケ刈:::| :|::|::: ̄
⌒>::! !/ \ :::. `'':::::::|:::l::|:::::\
jノ:::斗. _ノi::../::/八|:ハ|::| ̄
|::/::::|: ⌒ r:ノ:::::::::/ /:::.::、_::::::\ 조금이라도 허튼 짓을 하는 순간 멜리나의 가느라단 목은 저 무쇠 팔에 가볍게 꺾일 테니까.
|八::八 _ ,,.. .::::::::::::::/イ:.::::ト  ̄ ̄
|:::::| ::::..., ,,,,`ヽ;;:::/::::::|Λj
|八l \ ::. イ::|:::::j
| \. /:::::|ハ/ 그러면, 방금 전에 했던 제안이네만, 어떻게 생각하나?
/:| ::::::` ー‐イ_八|
. _/:::::::| > ''"´::::::::::: ̄`\
. /´::::::::::::::::::| |:::::::::::::::::::::::::::::::::::::::::..__
|:::\:::::::::::ノ j::^ヽ::::::::::::::::::::::::::/ /ニ\
―ノ|:::|::::∨:::::/ |:::::::::|::::::::::::::::::/ニ/二二 \__
_―ニニ /::::|:::|::::::∨::{ |:::::/::|:::::::::::::::/ニニ/二二二二二二=―
ニニニニΛ::::|:::/|ニ\Λ ノ:/ニΛ::::::::::/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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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 .r个┬" L人 ⌒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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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_:<_ "⌒ーr─ヘ \
⌒/ . :/ヘ: : : .ヽ⌒ -‐¬ / : : 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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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j /j: :/>‐=‐〉 ...언젠가는 네놈의 허리를 분질러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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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 、/ / 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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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소각식◆.8SXd3bCmw (lWPfazMKwQ)
2022-01-10 (모두 수고..) 21:08:53
웬디 로슨을 크리 제국의 편으로 해도 괜찮겠다.
처음에는 크리 제국의 충실한 군인이자 과학자로, 테서랙트를 이용해 포톤 엔진을 개발하려 했지만,
캐럴의 정의로운 모습과, 지구에서의 삶 등을 경험하며 조금씩 흔들리는 포지션.
그리고 마지막에는 캐럴을 각성시켜주고 장렬히 전사하던가, 계속 등장하던가.
73 소각식◆.8SXd3bCmw (lWPfazMKwQ)
2022-01-10 (모두 수고..) 21:29:22
스타포스의 멤버를 욘-로그, 마-벨, 코라스 이렇게 셋이랑...
솔직히 말해서 개성이 하나도 없는데다가, 심지어 미네르바는 세르시로 등장했으니...아틀라스나 브론차르와 미네르바를 합치자.
74 소각식◆.8SXd3bCmw (lWPfazMKwQ)
2022-01-10 (모두 수고..) 21:35:58
욘-로그에 미네르바의 저격수 속성을 넣고,
브론차르에 아틀라스의 속성을...
75 소각식◆.8SXd3bCmw (suzW24fcpU)
2022-01-18 (FIRE!) 18:53:20
옐레나와 한바탕 뜨고 해독제에 대한 설명 듣고, 버키를 구할 수 있다는 것과 부다페스트에 대한 회상.
그리고 태스크마스터의 2차 추격 끝에 해독제 박살.
시간은 다시 2016년.
시빌 워 이후, 로스 장군의 추격을 받던 나타샤. 곧이어 진압 부대가 들이닥치지만, 나타샤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그리고 진압 부대의 여성 대원이던 옐레나는 어딘가에 "로스 장군이 나타샤를 놓쳤다"라고 보고한다.
메이슨의 도움으로 위장 신분과 도주용 차량을 건네받는 나타샤. 이 때, 차량에 있던 가방이 살짝 클로즈업 된다.
그 후, 원작대로 기름을 구하러 시내로 향하던 나타샤는, 태스크마스터의 습격을 받는다.
원작대로의 싸움 끝에 가방 안에 있던 해독제를 들고 도망친 나타샤.
메이슨에게 연락하자, 그는 설마 트렁크도 확인하지 않았던 거냐며 역으로 받아치고는, 그녀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 부다페스트로 가라고 한다.
76 소각식◆.8SXd3bCmw (suzW24fcpU)
2022-01-18 (FIRE!) 20:52:35
서로의 잘못이라며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지원군으로 알렉세이를 구하러 감.
레드 가디언도 원작에 비하면 나름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탈옥 성공.
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멜리나도 만나며 마침내 가족이 재회함.
77 소각식◆.8SXd3bCmw (suzW24fcpU)
2022-01-18 (FIRE!) 21:25:05
멜리나에게는 해독제 제작에 대해 조금은 시간이 걸린다는 대답을 듣고, 가족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멜리나는 레드룸의 수장인 태스크마스터는 2006년 부다페스트에서 레드룸을 해체 직전까지 몰고 간 나타샤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다
그리고 나타샤가 나는 이 집안 가족이 아니라는 발언을 해서 분위기가 조금 싸해진다.
본인 딴에는 여차하면 자신을 버려서라도 살아주었으면 한다는 뜻이었지만...
그날 저녁, 멜리나의 배신으로 "나타샤를 넘겨주는 대신 다른 가족들은 자유롭게 해준다"는 거래에 의해 나타샤는 레드룸에 잡혀간다.
78 소각식◆.8SXd3bCmw (suzW24fcpU)
2022-01-18 (FIRE!) 21:49:37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분노하는 옐레나와 알렉세이.
하지만 멜리나는 오히려 그럼 안 구하러 갈 생각이었냐며 무기를 챙기고 있었다.
알고 보니 멜리나는 나타샤에게 사전에 의논해 일부러 잡힌 뒤 레드룸 몰래 그녀에게 해독제를 쥐어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장비를 챙긴 스파이 가족이 집 밖으로 나가자, 메이슨이 준비한 퀸젯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해독제를 깨서 비행선에 있던 위도우들의 세뇌를 풀어준 나타샤.
위도우들을 설득해 레드룸을 파괴하기로 한 나타샤는, 시설 곳곳으로 흩어져 사보타주를 시작한다.
79 소각식◆.8SXd3bCmw (suzW24fcpU)
2022-01-18 (FIRE!) 21:57:32
멜리나에게서 레드룸은 세뇌되어 강제로 명령에 따르는 "위도우"와,
태스크마스터와 비슷한 복장을 한 채, 진심으로 태스크마스터에게 복종하는 "태스크포스"로 나뉜다고 설명을 듣는다.
보통 부대장 정도의 직위를 맡는데, 나타샤는 위도우들의 세뇌를 푼 뒤 태스크포스를 가볍게 제압한다. 짬이 있으니.
81 소각식◆.8SXd3bCmw (FyJy85ZzCI)
2022-01-19 (水) 09:38:32
위도우들의 안내를 받아 태스크마스터와 만난 나타샤. 단 둘이 되자, 태스크마스터는 장치를 조작해 헬멧을 벗는다.
그리고 나타샤를 레드룸에 데려온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사실 드레이코프는 나타샤의 친아버지였다.
과거, 태스크마스터라는 콜사인으로 활동하던 드레이코프는 임무 도중 사고를 당해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하이드라에 의해 구출된 후 그들의 영향력을 탐내어 그들과 합류, 잠시 동안 사망을 위장한 채 활동했다.
그 후 레드룸을 창설한 뒤에, 친딸과 그녀를 길러주던 알렉세이 일가를 강제로 레드룸에 합류시켰다.
모든 것은 친딸을 완벽한 요원으로 길러낸 뒤, 레드룸의 후계자--2대 태스크마스터로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그런 딸을 레드 가디언과 아이언 메이든이 서포트해주기를 바랐기 때문에.
82 소각식◆.8SXd3bCmw (FyJy85ZzCI)
2022-01-19 (水) 11:33:12
이제 2대 태스크마스터가 되어 레드룸을 이끌어달라며 헬멧을 건네는 태스크마스터.
하지만 나타샤는 이런 조직은 더 이상 존속해서는 안 된다며 거절한다.
83 소각식◆.8SXd3bCmw (FyJy85ZzCI)
2022-01-19 (水) 12:50:34
그냥 메이슨을 태스크마스터로 할까. 드레이코프도 살아있었다 하고.
이렇게 되면 웬우와 서사가 겹치는 느낌도 들지만...
정확히는 웬우+에고에서 무력만 뺀 느낌이 되겠군.
84 소각식◆.8SXd3bCmw (FyJy85ZzCI)
2022-01-19 (水) 19:17:48
위도우와 달리 태스크마스터의 직속 수하로서 세뇌를 받지 않은 용병들이 나타나고,
나타샤를 그들이 제압하는 동안 드레이코프는 태스크마스터의 호위를 받으며 도망친다.
쪽수에 밀려 나타샤가 위기에 처한 순간, 옐레나가 나타나며 자매의 콤비 플레이로 용병들을 쓰러뜨린다.
한편, 엔진실을 터뜨린 뒤 앞길을 가로막는 용병과 위도우들을 쓰러뜨린 후 탈출용 비행선을 확보한 멜리나와 알렉세이.
그 때, 도주하려던 드레이코프와 마주치게 되고, 태스크마스터와 맞붙지만 결국 압도당하고, 비행선을 빼앗긴다.
그 순간, 활주로에 도착한 옐레나와 나타샤. 옐레나는 이륙을 막기 위해 와이어로 비행기에 올라타고
85 소각식◆.8SXd3bCmw (SyMnr7OP.s)
2022-01-20 (거의 끝나감) 19:49:06
===
메인 빌런이 너무 별로여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블랙 위도우>. 한 번 리메이크해보기로 했습니다.
누군가의 무덤을 방문한 나타샤 일가. 흐느끼는 어린 나타샤와 멜리나, 그런 둘의 곁에 선 채 침통한 표정을 짓는 알렉세이의 모습이 비춰지고, 시점은 1995년의 오하이오로 이동합니다.
저녁을 먹은 뒤 웃음을 터뜨리며 함께 노는 나타샤와 옐레나. 그리고 그런 둘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알렉세이와 멜리나 부부.
나타샤의 친부가 임무 도중 순직한 이후, 멜리나는 알렉세이와 재혼해 옐레나를 낳으며 잘 살고 있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멜리나는 이제 잘 시간이라며 아이들을 데리고 위층으로 올라가고, 흐뭇하게 앉아있던 알렉세이는 밤늦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표정을 굳힙니다.
경계하며 문을 열자, 드레이코프 장군이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건네고, 알렉세이는 놀라면서도 그를 맞이합니다.
거실에 마주앉은 알렉세이는 KGB에서 활동하던 드레이코프가 임무 도중 순직한 줄로만 알았다며 놀라고는 호들갑을 떠는데,
이에 드레이코프는 "하나가 죽으면 두 개가 솟아나는 법"이라는 투의 의미심장한 대답을 합니다.
하이드라의 간판 문구나 다름없는 대답에 알렉세이의 눈빛이 바뀌고, 드레이코프는 "레드룸"에 알렉세이와 그 가족을 데려가고 싶다 말합니다.
드레이코프가 총을 꺼내드는 것보다도 빠르게 그를 제압하는 알렉세이. 이에 드레이코프는 다급하게 러시아어로 "병사(솔다트)"를 부르고, 윈터 솔저 버키 반즈가 나타나 알렉세이를 단숨에 쓰러뜨립니다. 곧이어 추가 병력이 집안에 들이닥치며, 멜리나와 어린 자매들 역시 끌려갑니다.
독백하듯이 이어지는 드레이코프의 "레드룸이 너의 새로운 집이다"라는 말과 함께, 레드룸이 저지른 악행이 로드맵마냥 스쳐지나가고, 2006년의 부다페스트를 클로즈업하는 것과 동시에 타이틀 콜.
다시 시점은 2016년.
로스 장군에게 쫓기고 있던 나타샤는 추적용 발신기를 빼둔 채 도망치하고, 그녀를 놓친 진압 부대원 중 한 명으로 위장한 옐레나가 마스크를 벗고는 "그녀가 도망쳤다"라고 누군가에게 보고합니다.
한편, 메이슨에게서 위장 신분과 은신용 캠핑카를 전달받는 나타샤. 그리고 화면이 바뀌기 직전 트렁크 한켠에 놓인 가방이 잠시 클로즈업됩니다.
은신처에서 영화를 보며 쉬던 나타샤. 이내 전기가 끊기자 발전기에 쓸 기름을 사러 시내로 향하고, 원작과 동일하게 습격을 받고는 가방 안에 있던 해독제를 챙겨 달아납니다.
잠시 후, 메이슨과 연락한 나타샤는 해독제의 정체에 대해 추궁하지만, 오히려 메이슨은 설마 단 한 번도 트렁크를 확인하지 않은 거냐며 맞받아치고는, 그녀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 부다페스트로 향하라 말해줍니다.
부다페스트의 은신처에 도착한 나타샤는 옐레나와 재회하고 한바탕 싸운 뒤 간신히 진정하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옐레나는 나타샤에게 보낸 약물은 레드룸에서 위도우 요원에게 주입한 세뇌를 해제하는 해독제이며, 레드룸이 아직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단, 이번에는 딱히 드레이코프의 딸 이야기는 없었고, 그냥 쉴드와 내통 중이던 나타샤가 호크아이(클린트)와 협력해 부다페스트에서 암약하던 레드룸을 빌딩채로 폭파시켜버렸다는 이야기만 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레드룸은 건재했고, 오히려 이 사건을 계기로 레드룸이 세뇌 시술을 도입해 위도우들을 통제하게 된 것입니다.
옐레나 역시 세뇌를 당했으나 멜리나가 비밀리에 개발한 해독제를 통해 세뇌가 해제되었고, 뿔뿔이 흩어진 가족을 되찾을 목적으로 나타샤를 끌어들인 것이죠.
그 후, 원작대로 레드룸과 태스크마스터의 추격씬이 이어지고, 이번에도 가까스로 도망치는 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안심과 신뢰의 메이슨이 구해온 헬기를 타고, 알렉세이를 구하러 러시아의 어느 교도소로 향합니다.
여기서는 딱히 슈퍼 솔져도 아니라 인간계 수준이고 팬레터도 오지 않지만, 대신 실력 자체는 현역인 알렉세이 쇼스타코프.
캡틴 아메리카에 집착하는 모습도 없이, 인간계 최강급 스펙으로 원작보다는 좀 더 많은 액션을 보여줍니다.
탈옥에 성공한 후 나타샤 일행이 멜리나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는 동안,
알렉세이는 계속해서 쌀쌀맞게 구는 나타샤에게 그녀의 친아버지이자 초반부의 무덤의 주인인 "이반"을 닮았다고 말했다가 역린을 건드려 또 한 대 맞습니다.
멜리나의 은신처인 농장에 도착하며 오랜만에 다시 모이게 된 가족.
나타샤는 빨리 레드룸을 파괴한 뒤, 아직 세뇌로 고통받고 있을 버키 반즈를 풀어줄 생각만 하고 있었고,
간만에 가족이 만났는데 일 이야기만 해야 하냐는 옐레나의 말에 나타샤는 나는 이 집 가족이 아니라며 쏘아붙이고, 서러워진 옐레나는 방으로 들어가버립니다.
86 소각식◆.8SXd3bCmw (SyMnr7OP.s)
2022-01-20 (거의 끝나감) 20:06:08
그 후, 멜리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나타샤. 사실 나타샤는 자신의 실수로 레드룸이 존속하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가족들이 고통받았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만약 자신이 죽더라도 옐레나가 너무 슬퍼하지 않기를 바랐기에 일부러 정을 떼려고 모진 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 날 밤, 태스크마스터를 필두로 레드룸의 부대가 농장을 기습하고, 돌연 알렉세이와 옐레나가 나타샤를 공격, 그녀를 제압합니다.
사실 멜리나는 처음부터 나타샤를 넘기는 조건으로 다른 가족들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거래를 한 상태였고, 옐레나가 세뇌가 풀렸다고 생각한 것도 그저 "그렇게 믿게 만든" 것 뿐이었죠.
그렇게 꼼짝없이 잡혀가, 레드룸의 수장 드레이코프 장군과 만나게 된 나타샤.
나타샤를 만난 드레이코프는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끌어안더니, "나의 딸"이라며 자랑스러운 듯이 속삭입니다.
사실 드레이코프 장군의 본명은 "이반 드레이코프"로, 임무 중 순직했다고 알려진 알렉세이의 친구이자, 멜리나의 전남편, 그리고 나타샤의 친아버지였습니다.
하이드라의 힘과 권력에 매료된 그는, 조국과 가족을 배신하고 사망을 위장한 뒤 하이드라와 결탁, "레드룸"을 설립한 것이었죠.
애초에 그녀가 레드룸이 건재한 것을 몰랐던 것도, 자신의 손으로 친부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사실을 감추려는 하이드라의 은폐공작 때문이었습니다.
역겨워하는 나타샤에게, 드레이코프는 전 세계에 있는 위도우들의 정보를 보여주고는, 나타샤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레드룸의 "헤드미스트리스"가 되라고 제안합니다.
당연히 거부하는 나타샤. 이에 드레이코프는 너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너의 행동은 모두 나의 통제 아래 있었다고 말한 뒤, 태스크마스터를 호출합니다.
그리고 태스크마스터가 헬멧을 벗자, 이제껏 나타샤를 도와준 메이슨의 얼굴이 드러납니다.
그는 사실 단순한 브로커가 아니라 용병으로, 드레이코프에게 고용되어 나타샤가 레드룸에 도달하도록 두 가지 모습으로 그녀를 유도했습니다.
옐레나도, 태스크마스터의 추격도. 그저 레드룸의 힘을 나타샤에게 보여주기 위한 자작극에 불과했던 것이죠.
모든 것이 드레이코프의 손바닥 안이었다는 사실에 나타샤조차 한순간 말문이 막히고, 드레이코프는 아쉽지만 인형으로 만들어야겠다며 그녀를 수술실로 데려가려 하는데...
그 순간, 시설에 경보가 울려퍼지고, 다급히 상황을 확인하는 드레이코프.
그곳에는 세뇌에서 풀려나 사보타주를 벌이는 위도우들과, 그런 그들을 이끄는 멜리나와 알렉세이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드레이코프는 태스크마스터를 보내 상황을 제압하게 하지만, 태스크마스터가 나간 순간 나타샤가 수갑을 풀고 드레이코프를 제압합니다.
사실 멜리나는 애초에 나타샤를 배신할 생각이 없었고, 나타샤와 대화하느라 드레이코프가 정신이 팔린 사이에 옐레나와 알렉세이에게 해독제를 투여한 후,
수술실에 대량으로 보관되어 있던 해독제를 가지고 사보타주를 한다는 작전이었습니다. 당연히 수갑도 제대로 채워두지 않았죠.
궁지에 몰린 드레이코프는 위도우 요원들을 호출하고, 본인은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나타샤가 수적 우위에 밀려 위기에 처한 순간, 옐레나가 나타나 해독제를 터뜨리며 위기를 벗어납니다.
그리고 나타샤는 빼앗은 반지를 이용해 위도우들의 정보를 다운로드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엔진실에서 멜리나&알렉세이와 조우한 태스크마스터는 2대 1로 싸우며 선전하지만,
전투 도중 자신의 방패가 떨어져 프로펠러 엔진을 부수며 연쇄 폭발이 일으키며 레드룸이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다시 장면이 바뀌어, 옐레나와 나타샤가 무너지는 시설을 빠져나오자 드레이코프는 이미 비행기를 향해 달리고 있었고,
마스크를 써서 해독제를 쓸 수도 없는 레드룸 요원들에게 발목이 잡힌 사이 드레이코프가 비행기에 발을 들인 순간,
이미 조종석에 앉아있던 알렉세이와 멜리나에게 얻어맞고 그대로 기절합니다.
87 소각식◆.8SXd3bCmw (SyMnr7OP.s)
2022-01-20 (거의 끝나감) 22:54:10
무사히 지상에 도달한 나타샤 일가와 포로 드레이코프.
그 때,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태스크마스터가 비행기 위에 내려앉습니다.
또다시 전투가 벌어질까 긴장하던 도중, 태스크마스터는 헬멧을 벗고는 저 멀리서 다가오는 로스 장군의 차량을 가리키며,
"내가 드레이코프 데리고 저 양반들에게서 시간 끌어줄 테니까, 나중에 나 좀 풀어달라"고 제안합니다.
그렇게 드레이코프를 들쳐메고 자수하러 가는 태스크마스터.
약 2주 후, 오하이오의 옛 집에서 인워 시점의 복장을 하고 나온 나타샤.
어벤져스 놀이를 하던 아이들에게 팬 서비스를 해주고는, 퀸젯을 숨겨둔 장소로 향합니다.
옐레나에게서는 조끼를 받으며 가족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또다른 가족인 어벤져스를 돕기 위해 퀸젯을 타고 캡틴에게로 떠납니다.
88 소각식◆.8SXd3bCmw (0iG6iQssQk)
2022-01-26 (水) 13:26:50
===
가족이란 무엇일까.
피가 이어져 있다면 가족일까? 서류상으로 가족으로 등록되어 있다면 가족일까?
내 질문에, 지금쯤 영안실에 누워 있는 놈은 과연 무엇이라고 대답했을까.
그 놈이 말했다. "이럴 때를 위한 가족인거 아니냐고!"
가족이라는 그럴듯한 헛소리를 지껄이며, 멋대로 집문서를 담보 삼아 대출을 받고, 그 사실을 교묘히 감추고,
잘 나갈 때는 돈 한 푼도 나누지 않더니 추락한 순간 마찬가지로 거지가 된 집안에 굴러들어와 돈을 내놓으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죽였다.
수도와 전기가 끊기기 전에, 피복을 벗긴 전선으로 온몸을 칭칭 감고, 샤워기로 물을 촤악 뿌려준 뒤, 코드를 꽂았다.
집에 돌아온 부모님이 그 광경을 보고는 경악하더니, 나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왜 저런 걸 가족이라며 감싸는 거냐. 나는 저런 것과 가족이 된 적 없고, 가족이 되고 싶지도 않다.
--그것을 계속해서 가족이라 부르겠다면, 당신들은 더 이상 내 가족이 아니야.
===
"...또냐."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난 나는, 우선 머리맡에서 콧김을 내뿜고 있는 검은 말의 형상을 한 악몽의 정령, '나이트메어'의 모가지를 잡아 비틀었다.
목이 한바퀴 돌아간 상태로 유유히 창문을 통과해 도망치는 나이트메어를 보며, 나는 한숨을 쉬고는 침대를 박찼다.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열자, 푸른 달빛이 방 안으로 쏟아져내렸다. 달빛을 타고 내려온 달의 정령 '루나'들은 밤공기를 쐬는 내 곁을 맴돌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얼핏 아름답고 귀엽게 보이는 존재들이지만, 그 실체는 인간을 광기에 빠뜨리는 악령에 불과하다. 따라서 망설임없이 붙잡아 패대기쳤다.
마지막 정령을 잡아서 으스러뜨린 순간, 나는 어느새 방 한 켠에 놓아둔 거울 앞에 서 있었다.
처음 전생했을 적만 해도 이세계 TS 전생이라며 설레며 앞날에 대한 기대로 반짝였던 눈동자는 어느새 생기를 잃어, 이른바 죽은 물고기 같은 눈이 되어 있었다.
"...하여튼, 사람 기분 X같게 만드는 건 천재적이군."
내 손아귀에서 짓뭉개진 악령들이 깔깔대며 비웃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아마 '밴시' 같은 악령들이 어디선가 환청을 보내는 것이겠지.
제국을 수호하는 4대 귀족의 장녀로 태어나 "마리아 운디넬"이라는 이름을 받고, 5살이 되어 물의 정령과 계약할 때까지만 해도, 나는 이 검과 마법의 판타지의 세계에서 먹고 살 걱정 없이 제2의 삶을 즐길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내 "가족"과, 이 세상의 추악한 실체를 깨닫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
내 "가족"이었던 자들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선 이 세계의 구조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앞서 이 세계가 검과 마법의 세계라고 말했지만, 정확히는 정령의 세계다.
이 세계의 만물에는 정령이 깃들어 있으며, 인간은 정령과 계약을 맺는 것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아무나 정령과 계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계약을 하더라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정령하고만 계약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적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바로 머리카락의 색이다.
불의 정령이 적성에 맞으면 적색, 물의 정령이 적성에 맞으면 청색, 땅의 정령이 적성에 맞으면 황색, 바람의 정령이 적성에 맞으면 녹색.
복수의 속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하지만 양산형 판타지의 클리셰인 「차별받는 속성」역시 이곳에 존재했다. 그것도 어지간한 판타지와는 비교도 안될 수준으로 엄격하고 참혹하게 말이다.
현재 대륙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제국은 불, 물, 흙, 바람의 4대 정령만을 "진정한 정령"으로 취급한다.
이 4대 정령 이외의 나머지 정령은 무조건 "악령"으로 취급하며, 그들과 계약하는 것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즉시 사형 판결이 떨어진다.
하지만 몰래 계약을 맺었어도 아니라고 잡아뗄 경우까지 대비하여, 제국은 「지역염색법」이라는 정신나간 제도까지 만들었는데, 바로 제국의 각 방위에 거주하는 모든 제국의 신민은 그 방위의 수호 정령이 상징하는 색에 맞춰 머리색을 염색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가령 바람의 정령이 수호하는 북부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무조건 녹발로 염색하고, 불의 정령이 수호하는 동부의 시민들은 적발로 염색해야 한다.
정령과 계약을 맺으면 머리카락에 마력이 깃들어 염색이나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적녹청황 이외의 머리색이 보인다는 것은 악령과 계약했다는 의미가 되며,
반발? 그걸 찍어누르는 것이 제국의 4대 귀족이다.
89 소각식◆.8SXd3bCmw (0iG6iQssQk)
2022-01-26 (水) 15:29:12
===
가족이란 무엇일까.
피가 이어져 있다면 가족일까? 서류상으로 가족으로 등록되어 있다면 가족일까?
내 질문에, 지금쯤 영안실에 누워 있는 놈은 과연 무엇이라고 대답했을까.
그 놈이 말했다. "이럴 때를 위한 가족인거 아니냐고!"
가족이라는 그럴듯한 헛소리를 지껄이며, 멋대로 집문서를 담보 삼아 대출을 받고, 그 사실을 교묘히 감추고,
잘 나갈 때는 돈 한 푼도 나누지 않더니 추락한 순간 거지가 된 집안에 굴러들어와 돈을 내놓으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죽였다.
수도와 전기가 끊기기 전에, 피복을 벗긴 전선으로 온몸을 칭칭 감고, 샤워기로 물을 촤악 뿌려준 뒤, 코드를 꽂았다.
집에 돌아온 부모님이 그 광경을 보고는 경악하더니, 나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왜 저런 걸 가족이라며 감싸는 거냐. 나는 저런 것과 가족이 된 적 없고, 가족이 되고 싶지도 않다.
--그것을 계속해서 가족이라 부르겠다면, 당신들은 더 이상 내 가족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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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인가."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난 나는, 우선 머리맡에서 콧김을 내뿜고 있는 검은 말의 형상을 한 악몽의 정령, '나이트메어'의 모가지를 잡아 비틀었다.
목이 한바퀴 돌아간 상태로 유유히 창문을 통과해 도망치는 나이트메어를 보며, 나는 한숨을 쉬고는 침대를 박찼다.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열자, 푸른 달빛이 방 안으로 쏟아져내렸다. 달빛을 타고 내려온 달의 정령 '루나'들은 밤공기를 쐬는 내 곁을 맴돌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얼핏 아름답고 귀엽게 보이는 존재들이지만, 그 실체는 인간을 광기에 빠뜨리는 악령에 불과하다. 따라서 망설임없이 붙잡아 짓뭉갰다.
마지막 정령을 잡아서 으스러뜨린 순간, 나는 어느새 방 한 켠에 놓아둔 거울 앞에 서 있었다.
거울에 비치는 것은 악몽 속의 깡마른 소년이 아닌, 은은하게 빛나는 푸른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미소녀.
마그나 제국을 수호하는 4대 귀족 중 "물"을 관장하는 운디넬 가(家)의 장녀인 "마리아 운디넬"의 모습이었다.
"...하여튼, 사람 기분 X같게 만드는 건 천재적이군."
아마 이것까지 계산하고 내 주위를 날아다닌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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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이었던 자들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선 이 세계의 구조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이 세계는 중세 판타지를 베이스로 하여 「정령」이 모든 것인 세계다.
이 세계의 만물, 심지어 실체가 없는 현상에도 정령이 깃들어 있으며, 인간은 정령과 계약을 맺는 것으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정령과 계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오직 정령을 인식하고, 소통하는 재능을 가진 자만이 시도할 수 있다.
설령 계약을 하더라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정령하고만 계약할 수 있으며, 그 적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바로 머리카락의 색이다.
불의 정령이 적성에 맞으면 적색, 물의 정령이 적성에 맞으면 청색, 땅의 정령이 적성에 맞으면 황갈색, 바람의 정령이 적성에 맞으면 녹색. 복수 적성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양산형 판타지의 클리셰인 「차별받는 속성」역시 이곳에 존재했다. 그것도 어지간한 판타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게.
현재 대륙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인 '마그나 제국'은 불, 물, 흙, 바람의 4대 정령만을 "진정한 정령"으로 취급한다.
이 4대 정령 이외의 나머지 정령은 무조건 "악령"으로 취급하며, 그들과 계약하는 것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즉시 사형 판결이 떨어진다.
과거에 어느 금발의 황태자가 자신의 적성이 흙이라 착각한 상태로 정령 계약을 시도하고, 번개의 정령과 잘못 계약했다가 그 자리에서 처형당한 일화는 유명하다.
거기에 더해, 제국은 「지역염색법」이라는 황당한 제도까지 만들었는데, 제국의 각 방위에 거주하는 백성은 해당 방위의 수호 정령의 색에 맞춰 머리색을 염색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가령 바람의 정령이 수호하는 서부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무조건 녹발로 염색하고, 불의 정령이 수호하는 남부의 시민들은 적발로 염색해야만 한다.
정령과 계약을 맺으면 머리카락에 마력이 깃들어 염색이나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를 이용하여 머리색을 숨기
반발? 그걸 찍어누르는 것이 제국의 4대 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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