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30072> [3인/슬로우/소꿉친구] 3개의 일상, 3가지 이야기 - 03 :: 272

은서주 ◆JfM3.tf4k2

2022-10-01 13:47:19 - 2022-11-29 19:11:13

0 은서주 ◆JfM3.tf4k2 (bIiL3YHKKA)

2022-10-01 (파란날) 13:47:19

#이 스레는 1:1:1 스레로서 딱히 캡틴은 없으며 서로 취향 맞는 이들끼리 모여서 시간에 맞춰 노는 그야말로 쉬어가는 일상 스레입니다.

#판이 터졌을 땐 그냥 참가한 이들 중에서 시간이 되는 이가 세워주면 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중학생 무렵에 다들 헤어졌다가 성인이 되어 다들 고향에 돌아와 재회한다는 설정을 지녔으며 캐릭터의 나이는 25~27살 사이로 해주세요. 꼭 동갑이 아니어도 무방합니다.

#배경은 그냥 대한민국의 커다란 어떤 도시에요. 그냥 있을 것은 다 있어요. 다만 바다나 산에 가려면 버스를 타거나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약간 대한민국 서울 같은 분위기의 도시라고 생각해주세요.

#딱히 진행이 없고 썰과 일상 위주이며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선을 따라 다채로운 인간관계와 바뀌어가는 분위기, 그외 기타등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느긋한 스레인만큼 여유롭게 돌리는 것은 좋으나 무통보 잠수는 가급적 삼가해주세요.

#남캐와 여캐는 각각 1:2 비율입니다.

#장난스럽게 플러팅을 하던지, 러브코미디를 찍던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던지, 그냥 가볍게 놀자판 일상을 하던지. 우정물을 찍던지. 그 부분에 대한 제약은 없지만 범죄적인 묘사나 상황을 토대로 주제로 한 일상을 하진 말아주세요.

#성인들의 이야기인만큼 기본적으로 제약없는 15세 혹은 그보다 아주 살짝 위까진 허용이 되나 엄한 분위기와 묘사는 스레를 위해서라도 삼가해주세요.

#그 외에는 모두 상황극판 기본 규칙을 따릅니다.

톡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09080/recent

situplay>1596516356>1 정선우
situplay>1596516356>18 정은서
situplay>1596516356>48 이주현

1 선우주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19:20:40

그렇다. 그렇다. 이 스레가 3판이다. 이렇게 슬로우 스레 해서 3판으로 간 케이스가 내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아는데 뭔가 눈물이 난다. (눈물 펑)

2 이주현 (pzJhOxP81Q)

2022-10-01 (파란날) 19:58:59

음... 취지에 조금 실례려나...? 주현이를 논바이너리로 만드는건... 주현이를 굴리다보니 주현이가 자신을 여자라 느끼는것도 이상해져서...

3 선우주 (gaLDH4VUsQ)

2022-10-01 (파란날) 20:12:37

어서 와! 주현주! 취지에 조금 실례일 것이 있나? 딱히 연애 스레도 아닌데. 그냥 어디까지나 처음엔 4명으로 잡을 생각이었으니 그냥 성비를 2:2로 잡은거지. 지금 와서 성비가 크게 의미가 있진 않을 것 같거든.
사실 주현이가 애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별 상관이 없는 거고 논바이러니라던가 그런 젠더쪽도 난 크게 상관은 없다고 보는 바라서. 굳이 말하자면 눈호관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라는 장난을 못 친다는 특징이 있지만 그런 것 정도야 아무래도 좋다!

4 은서주 (ceLsjM1Rc.)

2022-10-02 (내일 월요일) 11:35:13

새집에서 갱신!
>>1 눈물이 난다 22... 내가 아는 슬로우 스레들은 안타깝게도 거의 대부분 오래 못 가고 가라앉았는지라...
그런 의미로 (?) 새삼스럽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선우주 주현주!
>>2 주현주가 굴리는 캐릭터고 하니 상관 없지! 그저 쪼~끔 아쉬운 점은 판이 터지기 전에 말해줬더라면 >>0에 성비 부분을 아예 빼고 세웠을텐데 하는 점? XD 아무튼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음부턴 스레 세울때 성비 부분은 아예 빼도록 할게!

5 선우주 (zpjEvkd34w)

2022-10-02 (내일 월요일) 11:37:03

잠깐 갱신이야! 오늘은 내가 하루종일 바빠서 상판을 사실상 못 온다! 아무튼 마찬가지로 잘 부탁해! 은서주와 주현주!

6 은서주 (BgYmSOaqGo)

2022-10-02 (내일 월요일) 13:21:10

밥 먹고 오느라 지금 봤다! 안녕 선우주! 바쁜 일 잘 해결하길 바라고 좋은 하루 보내!

7 선우주 (0uj2cSeF8w)

2022-10-02 (내일 월요일) 22:05:50

으아악. 돌아오니 이 시간이야! 오늘은 뭔가 바빴다! 이것저것! 아무튼 갱신하고 남은 연휴 하루 남았으니까 잘 보내자!

그리고 다음주도 연휴지! 헤헤.

8 선우주 (PghXWGZYCY)

2022-10-03 (모두 수고..) 11:21:20

언제나처럼 4인 치고서 어? 왜 3판이 없지? 하고 어리둥절한 것은 안 비밀. (흐릿) 아무튼 갱신이야!

9 은서주 (vb9aIsTqvQ)

2022-10-03 (모두 수고..) 12:22:26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습관의 무서움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이야!
오늘은 일이 좀 있어서 일단 갱신만 해두고 가봐야 할 것 같네! 나중에 밤 즈음에는 돌아올 것 같긴 하지만...
여튼 주현주 선우주 두 사람 다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래!
그러고보니 아이돌로 데뷔한 세사람은 스케쥴 없는 휴일에는 뭐 하고 지내려나... 은서는 일단 퍼질러 잘 건 확실해 보이는데. (?)

10 선우주 (PghXWGZYCY)

2022-10-03 (모두 수고..) 12:37:14

어서 와! 은서주! 그리고 하루 일정 잘 보내길 바라!!

선우는 아무래도 아롱이와 다롱이와 놀아준다거나 혹은 마스크와 선글라스 끼고 다롱이 산책을 나가지 않을까 싶어. 그러다가 SNS에 찍혀서 동물돌 또 산책 나옴. 이렇게 퍼지지 않을까 싶어지네!

11 선우주 (PghXWGZYCY)

2022-10-03 (모두 수고..) 23:28:42

밤 시간이지만 갱신이야!! 띄워놓기!

12 선우주 (7ilk19uZ0Y)

2022-10-04 (FIRE!) 19:31:42

습관이라는 것이 무섭다. 또 4인 검색했어. (흐릿) 아무튼 갱신해둘게!

13 은서주 (VSJg9GZUAk)

2022-10-04 (FIRE!) 23:00:39

동물돌 또 산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선우는 동물들이랑 시간을 보내는 구나!

여튼 누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갱신이야!

14 선우주 (OR/OydioOI)

2022-10-05 (水) 00:30:42

왜 스레가 떠오른 것을 못 봤지?! (동공지진) 으아! 늦은 밤 시간 갱신이야!! 은서주는 없겠지. 아무래도.

15 선우주 (OR/OydioOI)

2022-10-05 (水) 20:11:35

흠냐. 오늘자 갱신이야! 묘하게 피곤함이 생기네. 요즘 들어서.

16 은서주 (MyS0M8z.S6)

2022-10-05 (水) 21:59:06

갱신할게! 앗 선우주 묘하게 피곤하다니 환절기라서 그런걸까? 🤔

17 선우주 (OR/OydioOI)

2022-10-05 (水) 22:02:09

어서 와! 은서주!! 음. 글쎄. 모르겠다! 그냥 연휴 후폭풍이 아닐까? 하지만 이번에도 연휴라서 버틴다! 나! 버틴다!

18 은서주 (MyS0M8z.S6)

2022-10-05 (水) 22:04:57

안녕 선우주! 좋은 밤이야! 평일 동접은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다...!
아하 하긴 안 그래도 나도 그것 때문에 죽어가고 있는 중이니... 월요병을 한 10배 정도로 후드려 맞은 느낌 ㅋㅋㅋ... 여튼 우리 존재 다들 잘 버텨보자...!
생각해보면 아이돌들은 연휴고 뭐고 그딴 거 없겠지...? (흐릿) 활동 안 하는 시기가 따로 있기는 하겠지만.

19 선우주 (OR/OydioOI)

2022-10-05 (水) 22:12:22

그러게 말이야. 사실 어제도 가능은 했었는데! 내가 미처 스레를 못 본 탓에! (털썩) 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은서주도 죽어가는구나. 서로서로 힘내자.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는걸. 사실 나 다음주 화요일엔 연차 냈지. 헤헤. (나쁨)

어. 아이돌에게는 연휴는 없지 않을까? 그냥 방송 촬영해야 한다고 한다면 나가는 걸테니까 말이야. 그래서 아이돌들이 힘들다고 하고 말이야. 우와. 은서가 죽어가는 미래밖엔 보이지 않아!! ㅠㅠㅠㅠㅠㅠ

20 은서주 (MyS0M8z.S6)

2022-10-05 (水) 22:19:09

그건 가끔 나도 그럴 때가 있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확인한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안 보일때가 있단 말이야 노안이 오나. (?) 아니 세상에 다음주 화요일에 연차라니 내가 선우주 대신 쉬어줄테니까 선우주가 나 대신 일해줘... (놀부심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아이돌들은 오히려 크리스마스라든지 추석 같은 연휴에 할 일이 더 많을 것 같지... 추석 특집! 이라거나 해서. 사실 아이돌을 잘 몰라서 실제로 어떤진 모르겠지만. (흐릿) 은서야 뭐... 통장 보고 버티지 않을까? 🤔 은퇴하고 싶어질때쯤 CF하나 들어와서 찍은 뒤에 통장을 보고... (뭔)

21 선우주 (OR/OydioOI)

2022-10-05 (水) 22:35:47

그렇다면 은서주 휴일에 내가 대신 쉴테니까 은서주가 나 대신 일해주면 되는 거 맞지? (나쁨)
사실 추석 특집이라고 해서 추석에 찍는 것은 아니고 그 전에 찍는 것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뭔가 되게 스케쥴은 많이 잡힐 것 같다는 인상은 있어. 사실 이것도 아이돌에 따라서 다를 것 같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아앗. 그렇게 은서는 돈의 노예가 되고 만거야? 돈 때문에 은퇴를 할 수 없다니. 아니. 하지만 이건 선우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아롱이와 다롱이 밥값을 위해서라도..(시선회피) 그래도 아이돌로 고생 많이 하니까 돈이라도 많이 벌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진지)

22 은서주 (MyS0M8z.S6)

2022-10-05 (水) 22:46:59

앗 앗 그건 공평한데 뭔가 불공평해. (?)
아 그치 생각해보니 추석 당일 날 방영이 되어야 하니... 🤔 나 뭔가 굉장히 멍청한 소리를 한 것 같은... (흐릿) 물론 직업 자체에 동경을 가지고 일하는 아이돌들도 많겠지만 아무래도 돈을 많이 버니 여러가지를 감수하는 것이 아닐지. (먼산) ㅋㅋㅋㅋㅋ 선우는 아롱이와 다롱이 밥값이 우선이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짐승돌. (?)

23 선우주 (OR/OydioOI)

2022-10-05 (水) 23:05:55

그야 어쩔 수 없는걸! 반려동물이니까! 밥값 은근히 나간다구!! (우기고 보기) 사실 선우는 그냥 지금 이대로의 일을 꽤 즐기고 있을 것 같아. 아이돌이 되었더라도 말이야.
하지만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은서와 주현이가 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 선우는 아무래도 특성상 아이돌 데뷔 이야기를 들으면 진짜 많이 고민하고 그랬을테니까. 보통 아이돌 연습생 기간까지 합치면 10대쯤에 시작하고 그럴텐데 그 당시의 선우를 생각해보면..(시선회피)

24 은서주 (g.4iUeq78A)

2022-10-05 (水) 23:16:36

그건... 맞긴 해... (납득) 병원이라도 한 번 가면 깨지는 것도 장난 아니다 보니 ㅋㅋㅋㅋㅋㅋㅋ... 앗 10대의 선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그 당시의 선우가 먼저 나서서 아이돌로 데뷔한다고 하는 건 상상이 안 가네. 🤔 은서라면... 아마 주변에서 친구가 바람 좀 넣어주면 가벼운 마음으로 까짓거 함 해보지 뭐! 하는 느낌이었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 소꿉친구들 아이돌 데뷔 계기는 10대 시절 불도저 은서에게 휘말린 거려나? (시선회피)

25 선우주 (OR/OydioOI)

2022-10-05 (水) 23:19:03

주현이는 모르겠지만 선우는 뭔가 휘말려서, 혹은 하자고 하니까 얼떨결에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클 것 같아. 그러다가 이제 하다보니 뭔가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점점 활발해지고 지금의 단계에 이르렀다! 느낌이 아닐까 싶은걸!
반대로 은서는 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점점 지금같은 성격으로 바뀌어버렸다는 설정이 되른거..려나...ㅋㅋㅋㅋㅋㅋ (옆눈)

26 은서주 (g.4iUeq78A)

2022-10-05 (水) 23:26:16

뭐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아무리 그 시절의 은서라도 친구들끼리 장난 삼아 춤 연습하는 게 아니라 실제 오디션 보고 할만큼의 담대함이 있었을까 싶긴 하지만... 뭐 에유니까! 성격 살짝 틀면 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왠지 그렇게 되지 싶네. (흐릿) 뭐 악플이라든지 안티라든지 사생이라든지 하는 문제도 있을테니 ㅋㅋㅋㅋㅋㅋㅋ... 은서의 생기는 선우가 가져간걸로. 🤔 (?)

27 선우주 (OR/OydioOI)

2022-10-05 (水) 23:27:57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되면 은서가 뭔가 생기 빨아먹는 구미호 같은 느낌이잖아! 물론 구미호는 실제 생기를 빨아먹거나 하진 않았지만 말이야! 어. 써놓고 보니까 구미호 코스프레한 선우도 뭔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갸웃) 막막 일부러 실제 여우 디테일을 살려서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아무말 대잔치)

아무튼 결론은 선우는 은서에게 이끌려서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서 연습생이 되었다 루트일 것 같네. 아마 그래서 그 이후에도 선우가 은서를 가끔 놀리고 그럴 것 같아.

선우:누구 때문에 이렇게 아이돌이 되었는데 정작 그 누구는 너무 힘들어 하는 거 아니야? (싱긋)

28 은서주 (g.4iUeq78A)

2022-10-05 (水) 23:42:10

어 뭐야 구미호 코스프레 괜찮은데? (급) 사스가 짐승돌... 아이돌 할로윈 이벤트 같은 걸로 코스프레 해봤다 하자. (???)
은서: 아니 이럴 줄 알았겠냐고... (시체놀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주현이는 변함이 없을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서는 왠지 스케쥴에 치여서 함들때 축 늘어져서 괜히 선우한테 "아니 내가 아이돌 한다고 설칠 때 말렸어야지, 안 말리고 뭐 했어." 하고 뻔뻔하게 책임전가 해놓고 그날밤에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으로 팬들이 달아준 선플 읽고 기력 회복해서 올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

29 선우주 (OR/OydioOI)

2022-10-05 (水) 23:46:26

그러면 또 선우는 나는 분명히 안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 라고 우길 것 같아. 아마 실제로도 그랬을 것 같고. 한 살 연하에게 질질 끌려가는 어릴 적 선우. 이대로 괜찮은가! (두둥) 아무튼 선플 읽고 다시 기운을 차리긴 하는구나. 그런 것을 보면 은서도 은근히 아이돌로 일하는 것에 나름 진심이야! 정말로!

30 은서주 (g.4iUeq78A)

2022-10-05 (水) 23:56:42

그랬을 것 같긴 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개 절레절레 내젓는 선우를 막무가내로 끌고 가서 기어코 오디션을 보게 해버리는... (?) 방송이나 인터뷰 중에 데뷔 계기 물으면 이 얘기 나오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무리 돈이 좋아도 비단 그것만으는 좀 힘들긴 할테니까 말이야. 아무래도 계속 옆에서 좋은 소리 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암만 힘들다 힘들다 해도 계속 잘해보려고 노력은 하지! 20대 초반때만 됐어도 분명 콘서트 하고 난 뒤에는 눈물 찔끔 흘렸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주현주 (cYHVZi6Vuw)

2022-10-06 (거의 끝나감) 00:02:21

[중학교 시절 어느날]

주현:(쾅) 오디션. 열린대. 가자.
은서&선우:에?
주현: 어서.(질질)
은서&선우:에에?
사장:합격.
은서&선우: 에에에!?

32 주현주 (cYHVZi6Vuw)

2022-10-06 (거의 끝나감) 00:06:58

중학생때 765프로덕션 사장의 오디션에 참가한 au가 이 au, 현실은 그냥 스팸이겠지하고 버려버린 곳이 원 세상(?)

33 은서주 (euEguz7ltA)

2022-10-06 (거의 끝나감) 00:09:16

765 프로덕션 사장이라면 그 팅하고 오신 그분... (?)
어서와 주현주! 아니 그보다 은서가 아니라 주현이한테 끌려 간거였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 선우주 (B7H0lPxlu.)

2022-10-06 (거의 끝나감) 00:12:00

>>30 안 나올 수가 없는 에피소드지! 이건! ㅋㅋㅋㅋㅋㅋ 토크쇼 단골 메뉴라는 느낌이려나. 아무튼 은서가 아이돌을 열심히 하는 것은 아마 선우가 잘 알고 있을거야! 그래서 아마 조용히 응원도 하고 격려도 하고 그러지 않을까 싶네.

>>31 어서 와! 주현주! 아닛?!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였어?! ㅋㅋㅋㅋㅋㅋ 주현이가 끌고 간거야?! (동공지진)

35 주현주 (cYHVZi6Vuw)

2022-10-06 (거의 끝나감) 00:19:37

주현이는 아무리 이상한짓을 해도 주현이니까로 넘어갈수 있을것 같은 골드십같은 아이니까(자랑이 아니야)

그리고 이건 AU니까 더 막나갈수 있겠지. 부끄러워서 안가고 싶어하는 선우형을 들쳐매고 오디션장으로 향한다던가(?)

36 선우주 (B7H0lPxlu.)

2022-10-06 (거의 끝나감) 00:20:39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무슨..(동공지진) 선우가 막 붙잡힌채로 바둥바둥거리고 있었을게 분명해!

37 주현주 (cYHVZi6Vuw)

2022-10-06 (거의 끝나감) 00:25:32

"형은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해! 그만 바둥거려 형! 스탑 레스토랑!"

중학생의 막무가내 느긋함 주현이

38 선우주 (B7H0lPxlu.)

2022-10-06 (거의 끝나감) 00:29:38

선우:싫어어어어!
선우:새로운 시도도 좋지만 그래도 아이돌은 싫어어어어어!!

(질질 끌려가는 중)

39 주현주 (cYHVZi6Vuw)

2022-10-06 (거의 끝나감) 00:31:10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스토리 귀엽고 좋을거 같아... 라는 느낌으로 과제 반정도 끝마치고 자려하는데 잠 못 자고 있는 주현주야. 다들 힘내자구...!

40 선우주 (B7H0lPxlu.)

2022-10-06 (거의 끝나감) 00:41:30

(흐릿)(토닥토닥) 오늘도 고생이 매우 많구나. 과제..정말로 화이팅이야!

41 은서주 (TuP8b9W3so)

2022-10-06 (거의 끝나감) 14:23:48

앗 으악 맙소사 오랜만에 주현주랑 동접이라 가능하면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대로 잠들어 버렸어... ㅠㅠㅠㅠ

>>35 주현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 그냥 끌려간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서는 재밌어 보여서 옆에서 쫄래쫄래 쫓아가고... 나중에 방송에서 얘기해주면 안 믿는 거 아니야? ㅋㅋㅋㅋ
???: 에이 들쳐맸다니 아무리 그래도 과장이죠? ㅎㅎ
은서: 아니 그게 그러니까... (본인이 생각해도 안 믿김)
어제 늦게까지 과제 때문에 고생이 많았구나 주현주는. (흐릿) 화이팅이야 주현주...!!

42 선우주 (B7H0lPxlu.)

2022-10-06 (거의 끝나감) 21:16:53

으아! 갱신할게!!

43 선우주 (d.sL9xh6Jo)

2022-10-07 (불탄다..!) 19:27:56

어이구! 이제 연휴다! 연휴의 시작이다! 갱신할게!

44 선우주 (d.sL9xh6Jo)

2022-10-07 (불탄다..!) 23:25:59

스레를 위로 띄워서 갱신해놓을게!

45 선우주 (JwoVNg2VaM)

2022-10-08 (파란날) 16:54:54

연휴의 시작! 그리고 갱신이야!

46 은서주 (7fzhD2i81U)

2022-10-09 (내일 월요일) 00:38:20

으악 새벽에 갱신해두고 갈게...! 정신이 없어서 들어와 볼 생각도 못 하고 있었네 @.@ 내일은 스레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려야지...

47 선우주 (xLu0I1sApw)

2022-10-09 (내일 월요일) 00:59:33

어서 와라! 은서주!! 오늘 여러모로 많이 바빴던 모양이구나!! 일단 푹 쉬기야!

48 은서주 (7fzhD2i81U)

2022-10-09 (내일 월요일) 12:40:50

갱신!

49 선우주 (xLu0I1sApw)

2022-10-09 (내일 월요일) 12:45:25

어서 와라! 은서주! (손 흔들흔들)

50 은서주 (7fzhD2i81U)

2022-10-09 (내일 월요일) 12:49:32

선우주 안녕! 좋은 점심이야! 주말 잘 보내고 있니!

51 선우주 (xLu0I1sApw)

2022-10-09 (내일 월요일) 12:55:32

주말을 넘어서서 연휴를 즐겁게 보내고 있지! 와. 이번엔 화요일에 연차도 냈으니까 4일 연휴라구! 아직 2일이나 더 쉰다구! (나쁨)

52 은서주 (7fzhD2i81U)

2022-10-09 (내일 월요일) 13:02:06

화요일 연차라니 그럴수가...! 으윽 부럽다 부러워... ㅇ(-(

53 선우주 (xLu0I1sApw)

2022-10-09 (내일 월요일) 13:07:00

아하하! 부러워해라! 은서주!! (나쁨)

54 은서주 (7fzhD2i81U)

2022-10-09 (내일 월요일) 13:07:39

두고봐라 선우주 나도 다음에 연차 내서 잔뜩 놀려줄테다. (?)

55 선우주 (xLu0I1sApw)

2022-10-09 (내일 월요일) 13:15:51

으윽!! 우리 비긴 것으로 하지 않을래? (재빠르게 후퇴)

56 선우주 (xLu0I1sApw)

2022-10-09 (내일 월요일) 13:20:49

아무튼 선우주는 밥읆 먹고 올게! 은서주도 식사 맛있게 해!

57 은서주 (7fzhD2i81U)

2022-10-09 (내일 월요일) 13:24:28

맛점해 선우주!

58 선우주 (xLu0I1sApw)

2022-10-09 (내일 월요일) 14:18:51

좋아! 밥 다 먹고 돌아왔다!

59 선우주 (xLu0I1sApw)

2022-10-09 (내일 월요일) 20:30:16

저녁이다! 갱신해둔다!!

60 선우주 (VEQ.fD62II)

2022-10-10 (모두 수고..) 11:42:47

좋아! 갱신할게!! 오늘은 영화를 한 편 보고 올 예정이야! 뭔가 우리 소꿉친구 애들끼리 나란히 옹기종기 모여서 영화 보는 모습 보고 싶다!!

61 선우주 (VEQ.fD62II)

2022-10-10 (모두 수고..) 18:15:53

아이고! 돌아왔다!!

62 선우주 (FurIAGMYaI)

2022-10-11 (FIRE!) 00:50:09

이제 또 평일이 다가왔네. 물론 난 연차긴 한데..아무튼 다들 하루 또 수고하자구!

63 은서주 (uyGNlm03sw)

2022-10-11 (FIRE!) 15:39:22

>>60 헉 뭐야 이거 너무 좋다! 슬픈 영화 보고 눈물 참는 것도 좋고 공포영화 보면서 갑툭튀 장면에 놀라면 서로 놀리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으아 또 말도 없이 못 들어왔었네. @.@ 갱신하고 갈게!

64 선우주 (FurIAGMYaI)

2022-10-11 (FIRE!) 18:13:35

그렇지?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거 아니지? 진짜 귀여울 것 같다구! 3명이서 자리 배치를 어떻게 할지도 궁금하고 말이야. 뭔가 가운데는 주현이가 앉을 것 같지만! 아무튼 갱신이야!!

65 선우주 (FurIAGMYaI)

2022-10-11 (FIRE!) 23:57:42

벌써 시간이?! 일단 갱신해놓을게!

66 은서주 (d8YrsbtwWc)

2022-10-12 (水) 14:13:57

>>64 팝콘 같은 간식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가운데 자리가 되지 않으려나...?! 자리 배치가 어찌 되든 귀여울 것 같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 다들 누구 집에 옹기종기 모여서 넷플릭스로 영화 틀어놓고 튀겨놓은 팝콘 먹으면서 놀면 너무 귀엽겠다! ㅋㅋㅋㅋ 어릴때는 왠지 누구 집에 모여서 만화영화라도 보지 않았으려나 싶구!

갱신하고 갈게!

67 주현주 (KvXLX96/Nc)

2022-10-12 (水) 15:15:07

주현이가 왜 가운데에 있을거라 생각하는거야! 주현이의 자리는 소파에 등받이 위라고! 고양이같이!(?)

68 선우주 (XTouAfhy5s)

2022-10-12 (水) 20:09:47

>>66 확실히 팝콘을 쥔 사람이 가운데가 되나! 그렇다면 팝콘은 과연 누가 살지가 중요해지겠구나.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넷플릭스로 영화 틀어놓고 팝콘 먹는 것도 좋겠다. 물론 선우는 늦게까진 못 잊고 집에 돌아가야겠지만 말이야. 혹은 선우의 집이면 둘 다 결국 보내야할테고. 어릴 때라면 같이 밤에 자는 일도 있었겠지만. 앗. 맞아. 어릴 때 옹기종기 모여서 만화영화 보는 것은 국룰이었어! 나도 그랬고! 뭔가 되고 꼬꼬마스러운 느낌이 특히 귀여울 것 같아.

>>67 엗. 하지만 영화관에는 등받이 위에 앉을 수 없는걸. 그보다 소파면 거기에 앉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갱신할게!!

69 주현주 (JMsunbZ0aw)

2022-10-12 (水) 20:28:10

영화관이라면 맨뒷자리쪽에서 앞으로 숙이고 있거나 데스노트의 L자세 취하지 않을까 싶기도(?)

70 선우주 (XTouAfhy5s)

2022-10-12 (水) 20:31:46

안녕! 주현주! ...엗. 그거 옆에서 선우가 막을거야. 분명히. 영화관에서 그렇게 앉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말이야.

71 주현주 (JMsunbZ0aw)

2022-10-12 (水) 20:48:14

"그치만 좁아서 불편한걸..."

@오히려 주현에게는 넓은(?)

72 선우주 (XTouAfhy5s)

2022-10-12 (水) 20:53:07

선우:안돼. 공공장소잖아.
선우:공공장소에서는 사회적 규칙을 지켜야지. 이제 어린애도 아니잖아. (일단 타이르고 보기)

73 주현주 (JMsunbZ0aw)

2022-10-12 (水) 21:44:48

ㅋㅋㅋㄲㅋㅋㅋㅋㅋ 주현이가 삐진채 영화나 보다가 갑자기 빠져들어서 아무말 없어지는게 보고 싶어지네요-

74 선우주 (XTouAfhy5s)

2022-10-12 (水) 21:45:15

으악!! 왜 그걸로 삐지는거야!! 8ㅁ8 팝콘 줄게! 주현아!!

75 은서주 (Wc761Bp0HI)

2022-10-13 (거의 끝나감) 13:14:22

>>67 >>69 아닛 주현이 자리는 소파 등받이 아님 맨뒷자리였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양이잖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 소파에 앉은 은서가 팝콘 하나씩 올려주면 받아먹으려나...!?

>>68 내 경험상은 보통 간식 든 사람이 중간에 앉게 되더라고. 🤣🤣 얘네 셋이 영화 보려고 모이면 서로 내가 산다고 투닥거리려나 아니면 네가 사라고 몰아가면서 장난칠라나... 🤔
그거야 다음날 쉬는날에 모이면 되지! 앗 어릴때라면 다 같이 모여서 만화영화 보다가 스르르 잠들어 버리는 일도 있었을 것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그러고보니 난 어릴때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갈 시간 되면 집에 가기 싫어서 친구랑 둘이 자는 척 하고 그랬었는데 얘네들도 그런 날이 한 번쯤은 있었겠지?? (망상회로 풀 가동) 커서는 만화영화가 아니라 그냥 영화에 음료는 쥬스나 콜라 대신 술이 될 것도 같은 이 갭이 좋다!

76 선우주 (VSNAVK9CKw)

2022-10-13 (거의 끝나감) 20:26:12

좋아! 갱신이야!! 오늘 하루도 힘냈다! 나!!

음. 적어도 선우는 자기가 사주겠다고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 말이야. 아무래도 가장 첫째이기도 하고? 남은 둘은 어떨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확실히 그런 날도 있었을 것 같아. 진짜. 사실 나도 그랬어. (옆눈)(시선회피) ㅋㅋㅋㅋㅋ 하지만 친구랑 노는 거 너무 재밌었고 집에 가기 싫었는걸!! 그래도 어김없이 결국 집에 돌아갔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얘네들도 이런 날은 한번은 있었을 것 같아.
맞아. 만화 영화가 아니라 영화로 바뀌고 술이나 안주를 먹기도 하고 그렇게 나란히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말이야. 거기다가 선우의 집이라면 강아지와 고양이도 세트로 있지. (어?)

77 선우주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00:34:08

금요일 새벽이다!! 이제 하루만 더 일하자!!

78 은서주 (x/YLjE0XWU)

2022-10-14 (불탄다..!) 15:52:47

서누서누 차캐... 은서라면... 이거 분명 주현이한테 언니가 사준다 해놓고 뻔뻔한 표정으로 선우 바라보는 장난 칠 삘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주현이랑도 관계가 조금 더 회복됐을때 + 선우랑 더더 친해졌을때의 가정이긴 하지만! 선우가 산다면 뻔뻔한 미소로 잘 먹는다고 해놓고 나중에 밥이나 카페는 본인이 사는 느낌일 것 같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앗 역시 그런 거 다들 한번씩은 해보는구나! ㅋㅋㅋㅋㅋ 어린 주현, 선우, 은서 셋이서 같이 자는 척 하고 있으면 진짜 넘 귀여울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와 고양이가 세트라니 가장 중요한 부분이군! (?) 여튼 이렇게 얘기가 나오니 다음에 꼭 같이 영화보러 가는 일상을 해보고 싶다!

79 주현주 (lvD2ODESio)

2022-10-14 (불탄다..!) 16:32:23

고깃집 가가지고 10인분 먹어놓고는 미리 카드로 계산해두고 나머지 둘이 계산서가지고 고민하는 것을 느긋히 구경하는 주현(?)

어릴적 주현이는 지금보다 더 게을러서 자는척하다가 나머지 둘이 다시 일어날때 잘 자고 있을지도(웃음

80 선우주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19:28:02

>>78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자신이 산다고 하고 선우에게 사달라고 무언의 압박을 보내는거야? 물론 선우는 그런 거 없어도 사주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맞아. 셋이서 나란히 자고 있으면 되게 귀여울 것 같아. 원래 어린애들 자는 모습은 되게 귀엽고 그러니 말이야! 막 이불 깔아주고 그러고 싶어!! 한 이불 덮아라! 이 꼬꼬마들아!!
아무튼 기회가 되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다만 3인 일상은 아무래도 서로의 텀 때문에 조금 힘들 것 같지만..

>>79 엗...(동공지진) 10인분 고기를 혼자서 카드로 계산하는거야? 어마무시하구만?! 역시 돈 많이 버는거야?! 아니 그 와중에 남은 둘이 일어날 때 자고 있으면 어떡해 ㅋㅋㅋㅋㅋㅋ 이건 이거대로 귀엽지만!

아무튼 갱신이야!!

81 주현주 (rg/y6ldWMo)

2022-10-14 (불탄다..!) 19:55:26

"있지, 선우형, 고기란 말야...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먹는게 좋은거야..."

@선우가 사준다던 고깃집에서 한우 안창살 10인분을 먹고 한말(?)

@(물론 이때 화장실 가는 척하면서 계산은 해두었다)

82 선우주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0:00:14

엗. 고기를 사준다고 하진 않았어!! (동공지진 ) 팝콘 같은 간식이라고 했지!! (동공지진)

아무튼 어서 와! 주현주!

83 주현주 (rg/y6ldWMo)

2022-10-14 (불탄다..!) 20:01:17

하로하로야- 역시 연말이 다가와서인지 수능이다가와서인지 힘들다...

84 선우주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0:03:25

어어. 수능이 다가오는 것도 관계 있는거야? 아무튼 조금만 더 힘내자!! 그래도 이제 주말인걸!

85 주현주 (rg/y6ldWMo)

2022-10-14 (불탄다..!) 20:06:09

수능이 다가오면 주현주의 일도 늘어나는거야... 뭐어, 자세히는 말 어렵지만 일에 관련있으니까(웃음

86 선우주 (qKxoLi8cfk)

2022-10-14 (불탄다..!) 20:11:27

뭔진 모르겠지만 힘내라구!! 화이팅이야!! 8ㅁ8

87 선우주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15:27:41

선우주 갱신할게!!

88 선우주 (KzDvaIYipY)

2022-10-15 (파란날) 20:15:29

좋아! 스레를 위로 띄운다!

89 선우주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9:02:47

이제 정말로 일요일이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자!!

90 주현주 (aeReUVf.O.)

2022-10-16 (내일 월요일) 09:23:51

으갸아아아...! 주현주 부 활...! 어제 일이 너무 혹독해서 뻗어버렸다...!

갱신!

91 선우주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09:33:47

아이고. 어제 일 많이 바빴구나. 고생이 많았어! 주현주!

92 은서주 (rqkzJiTVCI)

2022-10-16 (내일 월요일) 14:05:18

>>79 10인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드파이터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서: (... 그래도 내가 잘못한 게 있으니까 내가 사야겠지...?)
하고 고민에 빠져있을 은서가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든척 했다가 진짜 잠들어 버리는 거구나! 그것도 넘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 잠든 주현이 볼에 낙서하고 싶어. (?)
그보다 일이 많아서 힘든 모양이구나...! 늘 바쁘고 힘들어 보이는데 뭐라 해줄말이 없네 ㅠㅠ

>>80 ㅋㅋㅋㅋㅋ 조금 더 친해지면 그런 장난도 쳐보지 않을까 생각중이야! ㅋㅋㅋㅋㅋ 어지간해서는 자기가 산다 그랬으면 장난 친답시고 선우 빤히 보다가 '농담이야' 하고 사기는 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셋이 한 이불 덮고 자는 거 너무 귀엽겠다!!! ㅠㅠ 어릴때 친구 집 놀러가서 잤다가 아침에 부스스하게 일어나서 누구 하나 티비로 애니메이션 같은 거 틀어놓고 보고 있으면 나머지도 하나 둘 깨서 자연스럽게 옆에 모이는 주말 아침도 보고 싶다!! (?)
3인 일상은 확실히 힘들긴 하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썰로는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93 선우주 (7fD82vML3g)

2022-10-16 (내일 월요일) 17:48:03

>>92 외출을 마치고 갱신이야!! 아무튼 어릴 때 한 이불 덮고 자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해도 귀여움의 극치라구! 다 큰 것은 좀 그렇지만 아무래도 어릴 때는 순둥순둥 귀염귀염이 강하니 말이야! 앗. 은서주 잘 아는구나. 그리고 그 만화는 보통 '디즈니 만화동산'이라는 것은 국룰이 맞겠지? ㅋㅋㅋㅋㅋㅋ 내가 어릴 땐 그런 거 했었는데 요즘엔 잘 모르겠네. 요즘에는 주말 아침에 딱히 만화 안하는 것 같지만 말이야. 이렇게 써놓고 보니 뭔가 디즈니 만화동산 보고 싶다.

94 은서주 (IwSxBj6ngA)

2022-10-17 (모두 수고..) 14:16:17

맞아! 어릴때는 다 같이 덮고도 남는 사이즈의 이불을 나중에 혼자 덮을 수 있을만큼 훌쩍 커지고... (대체) 디즈니 만화동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들어본다! 사실 나는 만화 영화 보다는 파워레인저를 보던 기억이 더 많이 남아있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진짜 요새는 뭘 하나... 🤔 뭐 은서나 선우나 주현이가 요즘 애들은 아니니까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 (?)
여튼 생각만으로도 포근포근해지고 귀엽다... 힐링... 역시 소꿉친구물 최고... 👍

95 선우주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19:53:03

>>94 파워레인저도 재밌는 작품 중 하나였지! 하지만 정작 난 많이 못 본 것 같네.매직포스는 본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포근포근하고 귀여운 것은 소꿉친구물의 가장 큰 특징이지. 어린시절부터 쭉 함께 한..그 특유의 감성! 물론 얘들은 쭉 함께 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아무튼 어릴 때 함께 했으니 소꿉친구다라고 우겨본다! 다시 한 번!

갱신이야!

96 선우주 (WeWCnxh13M)

2022-10-17 (모두 수고..) 23:41:10

밤 늦은 시간 갱신해둘게!!

97 선우주 (N.uAryVFf6)

2022-10-18 (FIRE!) 19:51:55

오늘도 다들 수고 많았어! 갱신할게!!

98 은서주 (d9xUyJTIvQ)

2022-10-18 (FIRE!) 22:36:02

>>95 매직포스 재밌었지! 난 트레저포스라는 것도 재밌게 봤었어. 그러고보니 친구들이랑 색 정해서 파워레인저 놀이도 했던 것 같은데 은서 선우 주현이도 그런 경험이 있겠지? ㅋㅋㅋㅋㅋ 꼭 셋이서만은 아니어도 놀이터에서 다른 애들이랑 왁자지껄 놀면서 서로 레드 하겠다고 싸운다던가! 선우는 싸우기보다 양보하는 쪽이었을것 같고 어째 주현이는 파워레인저 놀이어 크게 관심 없었을 것 같기도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어쨌건 소꿉친구가 마따... 선우주 말마따나 어릴때 함께 했으니 소꿉친구 맞지 뭐! 아무튼 그런 거임 반박은 안 받는다. (?)

갱신이야!

99 선우주 (N.uAryVFf6)

2022-10-18 (FIRE!) 22:43:31

어서 와! 은서주!! 맞아. 트래저포스도 있었던 것 같아. 그건 안 본고 그냥 이야기만 들은 것 같지만 말이야! 하지만 오프닝 곡이 뭔가 되게 좋았다는 기억은 있어!
선우는 아마 레드에 대한 욕심은 없었을거야. 굳이 말하자면 블루나 그린같은 색에 조금 더 관심이 있었을 것 같아. 은서는 레드를 많이 노렸으려나? 괜히 궁금해지는걸?
맞다. 소꿉친구 맞다! 반박은 받지 않고 받을 수도 없다!

100 은서주 (d9xUyJTIvQ)

2022-10-18 (FIRE!) 23:01:37

선우주 안녕! 오랜만의 동접인것 같다 좋은 밤!
블루나 그린이구나! 이제와서 파워레인저 색깔별 역할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아마 옆이나 뒤에서 받쳐주는 조력자 역할이던가... 어렸을 적의 은서라면 무조건 레드 노렸을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초등학생때까지만 해도 여자애들이 남자애들보다 신체적으로 강하잖아? 그래서 아마
"넌 여자니까 핑크나 옐로우 하라고!"
"아 니가 나보다 약하면서 뭔 소리야! 내가 레드라고! 원래 제일 강한 사람이 레드야!"
이런 말 하면서 레드 하고 싶어하는 남자애들이랑 투닥거리지 않았을까 싶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 선우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04:08

어. 파워레인저 많이는 안 봐서 모르지만 아마 시리즈마다 다르지 않았을까? 그래도 주역은 아니니까! 그게 중요한거야!! 아무튼 은서는 역시 레드를 노리는구나. 뭔가 당당하게 레드 차지해서 막 리더가 되어있고 그럴 것 같은걸!
일단 선우는 은서 편이었다! 레드 누가 되었으면 좋겠어? 라는 물음이 나오면 은서 쪽에 은근슬쩍 붙어서 밀어주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

102 은서주 (d9xUyJTIvQ)

2022-10-18 (FIRE!) 23:12:11

국룰은 레드 - 주인공, 블랙 - 팀 내 라이벌, 핑크/옐로우 - 여성 멤버인 게 기억나니... 여튼 선우는 그렇구나! 그린도 잘 어울리고 은서 편 들어주는 거 귀엽다! ㅋㅋㅋ 선우가 편 들어주면 "거봐! 선우 오빠도 내가 레드 히는 게 낫다잖아!" 하고 박박 우겨서 결국엔 레드 자리를 차지해 낼 은서가 보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성인 돼서 이 얘기 꺼내면 살짝 민망해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103 선우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15:54

민망해한다는 것을 안 이상 선우가 그러고 보니 어릴 때는 은서가 레드 정말 하고 싶어했잖아. 내가 편 들어줘서 레드한 거 기억나? 그렇게 장난스럽게 물어볼 것 같은걸.
물론 당연하게도 선우는 바로 가드를 올리겠지만 말이야. 그러면서 그래도 너 그때 되게 멋지더라. 그런 말은 하고 그럴 것 같아.

104 은서주 (d9xUyJTIvQ)

2022-10-18 (FIRE!) 23:18:12

가드 올리면 배로 더 민망해한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서: 아니 그때는 어릴때고...
은서: 그땐 나 말고도 다 레드 하고 싶어했는걸.
은서: 오빠가 이상했던 거야. (?)
하고 민망함에 몸부림치다 오히려 선우를 몰아갈 은서가 보이는군... 🤔

105 선우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30:45

오히려 그걸 노렸던 것일지도 모르지! 선우는! 아무튼 선우가 이상한 것이라고 한다면 선우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나는 내가 못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빠르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했던 거라고 하면서 머리가 좋았던 것이라고 우기지 않을까 싶어.
와. 벌써부터 이 가벼운 것으로 티격태격 투닥투닥하는 연상연하 소꿉친구의 모습이 그려진다..

106 은서주 (d9xUyJTIvQ)

2022-10-18 (FIRE!) 23:36: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꼬마 시절 일로 서로 우기면서 투닥거리는 26세 & 27세들... 🤣🤣🤣 이 사람 앞에서만은 어릴때처럼 유치해질수 있다는 게 소꿉친구물의 묘미 아니겠어? 😋

107 선우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38:31

맞아. 그게 바로 소꿉친구물의 묘미지! 그래서 선우와 은서 조합은 상당히 귀엽다고 늘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거기에 주현이가 합쳐지면서 완전체가 되는거지!! 후후.
달리 이야기를 하자면 상당히 어릴 때의 이야기임에도 기억할 정도로 두 캐릭터에게 있어서 그때 그 순간이 정말로 소중했다는 것을 또 깨닫게 되는걸?

108 은서주 (d9xUyJTIvQ)

2022-10-18 (FIRE!) 23:45:23

맞아! 다 큰 성인들이 어릴때처럼 투닥거리는 게 귀여워 🤣🤣 서로 장난으로 툭툭 건드리거나 억지 부려도 상처 받거나 기분 상할 걱정 없는 것도 공백 기간이 있었을지언정 나름 어릴때부터 오래 본 사이이기에 가능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주현이까지 합쳐서 독수리 삼형제 하자. (?)

109 선우주 (N.uAryVFf6)

2022-10-18 (FIRE!) 23:50:13

독수리 삼형제..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라면 주현이가 리더를 맡게 되겠구나. 그리고 두번째가 선우, 세번째가 은서가 되려나. 뭔가 지금의 은서는 그렇게 막 눈에 띄는 그런 포지션 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으니 말이야.
아. 물론 지금도 선우는 레드를 하고 싶냐고 물으면 하고 싶지 않다고 할 것 같아. 역시 자신은 그린이나 블루가 좋다고 할 것 같네.

110 은서주 (d9xUyJTIvQ)

2022-10-18 (FIRE!) 23:58:36

아마 그렇게 되지 않으려나? 은서는 지금이라면 파워레인저가 아니라 악당을 한다고 할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선우는 많이 외향적으로 바뀐 지금도 레드는 아니구나! 하긴 외향적으로 변한 거지 앞에서 막 이끌고 하기보단 뒤에서 받쳐주는 타입인 건 변함 없는 것 같긴 하니 말이야.

111 선우주 (OLjUqXTYac)

2022-10-19 (水) 00:01:41

어디까지나 성격이 막 적극적으로 바뀐 것이지. 성향이 크게 바뀌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니 말이야! 아무튼 악당...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또 장난스럽게 선우가 포즈를 취하면서 이 못된 악당! 우리 예쁘고 적극적이고 착하고 모두의 레드였던 어릴 적 은서를 돌려줘!! 라고 외치지 않을까 싶어지네.
결국 또 은서 앞에서는 어린아이처럼 유치하게 변해버리고 말았다. 선우는..

112 은서주 (PAtq/BuhkY)

2022-10-19 (水) 00:09:54

뭐 사실 따지고 보자면 엑스트라를 원하는 쪽에 가깝지만 굳이 주역(?)중에서 고른다면! ㅋㅋㅋㅋㅋㅋㅋ 선우가 그렇게 말하면 어이없어 + 민망해하면서 "걘 이제 없어.(단호)" 이러고 작게 맞장구 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은서도 선우 앞에선 자꾸 뻔뻔하게 억지 부리면서 유치해지는걸 뭘! 남들이 보면 진짜 잘 논다 싶긴 하겠다. (?) 🤣🤣

113 선우주 (OLjUqXTYac)

2022-10-19 (水) 00:13: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장구 쳐주는거야? 뭔가 되게 귀여워! 진짜로. 하지만 확실히 은서 입장에서 보자면 저렇게 수식어가 붙으면 민망할 것 같긴 하네.
아무튼 남들이 볼 때 잘 논다 싶으면 좋은거지! 이쯤되니 첫 일상때의 어색함은 진짜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 같은 느낌이야. 물론 그렇다고 어릴 때 그 자체는 될 수 없겠지만 말이야. 앞으로도 쭉.

114 은서주 (.KW496v5zI)

2022-10-19 (水) 00:27:54

아무래도 어릴때 일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어릴때 그 자체는 불가능할테고 그게 다소 오묘해지는 부분이지... 특히나 이 셋은 어릴적부터 쭉 함께 자라면서 서로의 변화에 익숙해진 케이스도 아니니까 말이야. 그래도 선우주 말대로 이제 어색함은 사라지고 다시 친하게 지내고 있으니 된거겠지! 관계야 앞으로 더더 쌓아가면 되는 부분인걸! 🤣 어릴때랑 다르게 갈 수 있는데도 늘고 경제력도 생겼으니 어릴때는 못 가본 곳들을 가보고 못 해본 것들을 하면서 추억 쌓으면 좋을 것 같다!

115 선우주 (OLjUqXTYac)

2022-10-19 (水) 00:30:35

나도 공감이야! 이 소꿉친구에서 끝나게 될지, 아니면 다른 관계가 될지는 모르는 것이기도 하고 그와는 별개로 여기저기 놀러가는 애들도 구경하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라도 선우가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은서의 귀차니즘을 타파할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어!

선우:그냥 주현이에게 데리고 오라고 하면 해결될 것 같은데?

116 은서주 (Mt1LX8rWSE)

2022-10-19 (水) 00:47:16

맞아! 앞으로 관계가 쌓이고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게 재미지! 여튼 진짜로 셋이 여기저기 같이 놀러다니면 좋긴 하겠다! 🤣🤣 예전에 말 나온 계곡도 가고! 선우니 동물원도 가고! 어릴때 생각나게 놀이공원 같은 곳도 은근 괜찮을 것 같고? 🤔 아니면 예전 기억과는 달라진 서로의 집에 놀러간다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주현이 만능 해결사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놀게 나오라 그러면 구시렁 거리면서도 나오긴 할거야! ... 아마!

117 선우주 (OLjUqXTYac)

2022-10-19 (水) 00:50:29

계곡, 동물원, 놀이공원. 가야 할 곳 많구나. 그렇다면 난 거기에 추가적으로 겨울이 다가오니까 스키장도 이야기를 해보겠어! 정확히는 온천이 딸려있는 어딘가같은 느낌으로 말이야! 물론 선우는 혼자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온천 벽 너머로 조용히 이야기하는 그런 장면도 난 되게 좋은 것 같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주현이에게 말하면 은서를 바로 데리고 올 것 같은걸! 물론 그건 최후의 수단이고 보통은 은서에게 어디 놀러가자고 부르겠지만 말이야. 운전은 선우가 한다!

118 선우주 (OLjUqXTYac)

2022-10-19 (水) 19:19:50

선우주 갱신할게!! 오늘도 힘냈다!! 나!

119 선우주 (OLjUqXTYac)

2022-10-19 (水) 23:58:57

일단 갱신해둘게!

120 선우주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19:42:14

으차차! 갱신이야!!

121 은서주 (zQj/My2a6Q)

2022-10-20 (거의 끝나감) 21:55:12

>>117 헉 스키장 온천도 너무 좋다!! 맞어 다 같이 가서 스키도 타고 보드도 타고 썰매도 타고 해야지! 그리고 나중엔 온천물에 몸 녹이고! 벽 너머로 얘기하는 것도 분위기 너무 좋은것... 주변에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조용한 밤에 뜨신 물에 물 담구고 벽 너머로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그땐 그랬지-하는 식으로 추억팔이 해도 분위기 좋고 재밌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지간해선 은서도 부르면 나오긴 하겠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일이 있거나 과하게 피곤한 경우가 아니라면야! 물론 장난처럼 가볍게 투덜거릴수는 있겠지만 ㅋㅋㅋㅋㅋ 운전은 선우가 하는구나! 그럼 장거리 운전시 교대는 맡겨달라구! 주현이는... 운전을 할 줄 아는지 잘 모르겠는데 할 줄 안다면 왠지 카트라이더 하듯이 할 것 같은 이미지라. (시선회피) 잘못된 캐해석일수도 있겠지만. 🤣

오늘은 좀 피곤해서 아쉽지만 갱신만 해두고 들어가볼게! 다들 좋은 밤 보내!

122 선우주 (Mq1CbLFDK6)

2022-10-20 (거의 끝나감) 22:01:12

>>121 사실 이 정도가 되면 추억 이야기보다는 앞으로의 이야기 및 직장 상사 뒷담을 더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추억 이야기는 좋지! 스키장 갔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해도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현이..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시선회피) 아무튼 은서가 교대를 하다고 한다면 선우는 고맙게 부탁하고 그럴 것 같아. 그러다가 은서에게 피곤하면 바로 이야기하라고 하면서 자신은 조수석에 앉아서 쉬지 않을까 싶어.
앗. 피곤한 하루는 푹 쉬면서 해결해야지!! 푹 자길 바랄게!! 은서주!

123 은서주 (3U0/kl3/h.)

2022-10-21 (불탄다..!) 22:05:10

직장 상사 뒷담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그럴 것 같기도 하닼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처음은 귀엽게 어릴때 얘기로 시작해서 예를 들면 '어릴때 이러이러한 애랑 엄청 싸웠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이러고 아련해졌다가 '걔는 무개념 축에도 못 끼는 거였어...' 하고 자연스럽게 직장 상사 뒷담으로 이어진다던지. (???)
원래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지도 봐주고 이상한 길로 들어서 운전자랑 티격태격하는 게 국룰인데!!! 는 거의 우리 부모님 세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이런 모먼트가 재밌는데 요새는 기계의 발달로 인해 종이 지도를 볼일이 없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할게!

124 선우주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23:09:23

ㅋㅋㅋㅋㅋㅋㅋㅋ 선우도 나름 싫어하는 직장 상사는 있긴 하니까. 이를테면 동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막 대하라는 듯이 이야기를 하는 사무직 상사라던가. 약간 현장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론 조금 안다고 막 잘난체하는 그런 부류라던가 말이야. 그래서 상사 뒷담으로는 선우도 꽤 나름 자신이 있는 편이야.
와. 맞아. 옛날에는 그랬다고 하더라구. 하지만 요즘은 네비게이션이 좋다고 하니까. 처음 가는 길이라도 안내해주는걸. 그래도 운전 잘 못하면 길 잘못들어서 티격태격한다지만 말이야.
아무튼 선우는 휴게소 같은 곳에 들려서 호두과자 같은 거 산 후에 조수석에 앉아서 먹을래? 하면서 은서에게 내밀었다가 아. 운전대 잡고 있어서 힘들겠네. 그렇게 말을 하면서 입에 직접 쏘옥 넣어주지 않을까 싶어. 은서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물론 주현이에게도 쏙 넣어주고 말이야. 이제야 오빠 노릇 한 번 하네. 이런 말도 장난스럽게 하고.

선우주도 갱신이닷!

125 주현주 (CBDve41UN6)

2022-10-21 (불탄다..!) 23:15:06

"...헤에... 좋아, 진짜 주마등을 보여줄게. 벨트 꽉 조여매."

@씨익(?)

126 은서주 (3U0/kl3/h.)

2022-10-21 (불탄다..!) 23:24:29

>>124 선우가 싫어하는 회사 인간군상도 역시 동물이랑 관련이 되어있구나! 으 듣기만 해도 별로인데 선우 입장에선 더더욱 그럴것 같아. 은서가 싫어하는 상사라면 흔히들 말하는 앞뒤 꽉막혀서 이상한 소리하는 꼰머 상사겠지만... 의외로? 라고 해야하나 은서는 상사 뒷담은 앵간해선 안 하지 싶어 ㅋㅋㅋㅋㅋㅋ 전에 비하면 지금은... (먼산) 그래서 굳이 한다면 지금 회사보단 전 회사 사람들 뒷담 아니려나 싶고!
운전하다 길 잘못 들어서 "요새 네비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데 길을 잘못 드느냐" "꼬우면 니가 운전하시던가"(?) 식의 티격태격도 봐보고 싶다 ㅋㅋㅋㅋㅋ 애들 성격상 말을 저렇게 하진 않을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 휴게소 호두과자는 국룰이지! 입에 쏘옥 넣어주면 얌전히 오물오물 받아먹을거야! 뻔뻔하게 "그래,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이런 거 해야지."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 선우주! 좋은 밤!

>>125 주현주도 어서와! 좋은 밤이야!
주마등 ㅋㅋㅋㅋㅋㅋㅋㅋ ㅋ카트라이더 or 마리오 카트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살려주세요 선생님 아직은 죽고 싶지 않아요. (후덜덜)

127 선우주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23:29:30

>>125 안녕! 주현주! 엗. 주마등이라니?! (동공지진) 무슨 운전을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다급하게 선우가 그냥 내가 운전할게! 내가 운전할게에에에! 를 외치지 않을까 싶은걸?
아. 그래도 선우는 아무래도 교통법규를 안 지키고 가속하고 그러면 진짜 좀 크게 뭐라고 할 것 같아. 안전을 아무래도 중요시하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물론 주현이가 그래도 막 심하게 그렇게 하진 않을 것 같지만 말이야!

>>126 ㅋㅋㅋㅋㅋㅋㅋ 전의 상사에 비해서 지금의 상사는 그나마 낫다라는 의미로구나. 그렇다면 상대평가가 되다보니 조금 줄어들게 되지. 아마 그 전회사 뒷담을 들으면 선우는 고생했다면서 공감할 것 같아.
아무튼 잘 받아먹는구나. 그러면 선우는 또 기분이 좋아서 하나 더 쏘옥 넣어주지 않을까 싶어. 딱 거기까지만 하고 아마 더 안 주고 남은 것은 자신이 먹을 것 같지만 말이야.
그러다가 괜히 장난스럽게 다음에 내가 운전하면 은서가 입에 쏙 넣어줄거야? 그렇게 물어보지 않을까 싶네.

128 은서주 (3U0/kl3/h.)

2022-10-21 (불탄다..!) 23:37:06

>>127 ㅋㅋㅋㅋ 그치 상대평가지! ㅋㅋㅋㅋ 물론 지금 회사라고 해서 막장인 사람들이 없진 않을테고 전 회사에서도 좋은 인연이야 있었겠지만 전 회사에서 맨탈이 단단해진 건 있으니까 ㅋㅋㅋㅋㅋ 어지간해선 누가 화나게 해도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지 싶어 ㅋㅋㅋㅋㅋ 본인 얘기는 잘 안 하더라도 선우가 뒷담을 깐다면 열심히 동조해준다! ㅋㅋㅋㅋㅋ
선우가 남은 걸 먹으려고 하면 더 먹을 생각도 없으면서 괜히 그것만 주냐고 툴툴 거리면서 장난치려고 할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물어보면 "글쎄 오빠 하는 거 봐서?" 하고 마찬가지로 장난스럽게 대답할것 같구! ㅋㅋㅋ 선우가 운전하면 입에 넣어주긴 할텐데 곱게 안 주고 '줄까 말까' 하는 장난 한 번 치고 주지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

129 선우주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23:43:47

>>128 그러면 또 선우는 은서에게 운전하면서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보란듯이, 장난치듯이 일부러 호두과자를 입에 쏙 넣을 것 같아. 하지만 역시 조금 미안했는지 나중에 뭐 하나 맛있는 거 주현이와 은서에게 사주겠지만 말이야. 일단 선우도 돈은 꽤 많이 벌고 있다는 설정이기도 하고.
아무튼 입에 넣어줄듯 말듯 장난을 치면 선우는 싱긋 웃으면서 그렇게 장난치다가 내가 집중력 깨져서 사고 나도 난 모른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할 것 같아. 물론 절대로 사고 낼 생각은 없으니 조금도 차가 흔들리거나 하진 않겠지만 말이야. 그러다가 입에 넣어주면 맛있게 냠 먹을 것 같아. 그러면서 맛있다고 하면서 하나 더 달라는 듯이 입 장난스럽게 살짝 벌리고 있을 것 같아. 물론 안 넣어주면 안 넣어주는대로 웃으면서 다시 운전에 집중할 것 같네.

130 은서주 (3U0/kl3/h.)

2022-10-21 (불탄다..!) 23:51:05

아앗 장난친건데 나중에 또 먹을 걸 사준다니 왠지 양심의 가책이...!
은서: 아니 그니까 오빠는 먹을 거에 신경쓰지 말고 운전에 집중해야지. (뻔뻔)
이러고 뭐라 하기 전에 바로 입에 쏙 넣어주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더 달라는 듯이 입 벌리고 있으면 두번째엔 장난 안 치고 바로 넣어주면서 마실것도 줄까? 하고 물어볼거 같고! 선우 말대로 너무 장난쳤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그건 안되니까 말이야. (절레절레)
여튼 이런 썰을 풀다보니 진짜 여행 보내고 싶어지는군! 계곡, 스키장, 온천, 바다, 놀이공원, 동물원, 캠핑도 좋고... 가봐야 할데가 많다 많아!

131 선우주 (Ma7wqtkKZY)

2022-10-21 (불탄다..!) 23:53:48

아마 마실 것은 아무리 그래도 자신이 직접 손을 써야 하니까 거절할 것 같아. 그리고 괜히 장난스럽게 뭐, 네가 내 여자친구가 된다거나 한다면 생각 못할 것도 없지만. 이라는 식으로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다시 운전에 집중하고 그럴 것 같네. 아무튼 사이가 좋아보여서 너무 좋다!
맞아. 여행 보내고 싶다. 정말로. 물론 일상 타이밍이 안 맞으니 이렇게 썰로 푸는 일이 많지만 말이야. 하지만 이렇게 썰풀면서 노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

132 은서주 (NgkI35pVt6)

2022-10-22 (파란날) 00:01:30

뭐 입에 대고 마시게 해준다는 선택지도 있긴 하지만 경험상 이거 운전자가 직접 본인 손으로 마시는 것보다 번잡스럽고 흘리기 딱 좋더라고. (절레절레) 선우가 그렇게 장난스럽게 말하면 마찬가지로 능청스럽게 "여자친구 하라는 소리야? 🤔" 하고 먹던 거 주섬주섬 정리할 것 같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서로 자연스러운 티키타카가 돼서 만담이나 카피페 같기도 하고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으 어딘가에 놀러가는 일상 돌리고 싶다! 물론 선우주 말대로 썰도 충분히 재미는 있지만 말이야! 아 선우주 혹시 오늘 언제 자러 갈 생각이야? 선우주만 괜찮으면 오늘 밤이나 이번 주말에는 일상 가능한데!

133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08:16

사실 나도 경험해본 적이 있는데 그거 되게 힘들더라구. 차라리 조금 참고 나중에 쉴 때 마시는 것이 훨씬 낫더라. 무엇보다 이게 잘못 전해지면 오히려 운전에 되게 방해가 되기도 하고 말이야. 물론 좀 한적한 곳에서는 천천히 운전하면서 마시는 것도 괜찮지만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는..(흐릿)(절레절레)
아무튼 은서가 그렇게 말하면 선우는 해달라고 하면 해주긴 할거야? 라고 다시 한번 피식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말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 주섬주섬 정리..ㅋㅋㅋㅋㅋ 뭔가 진짜 티키타카 제대로다 .이거.
음. 오늘은 조금 일상이 힘들 것 같아. 오늘은 퇴근하고 좀 약속도 보고 온다고 완전 밖에 계속 있다가 지금 돌아왔거든. 8ㅁ8 그래서 사실 피로도가 꽤 높은 편이야. 하지만 주말에는 약속이 없으니 일상은 주말에 돌리기 어때?

134 은서주 (NgkI35pVt6)

2022-10-22 (파란날) 00:14:21

맞아 이게 시야에 은근 방해라... 차라리 도로 한적할 때 물병 따달라 하고 한손으로 후딱 마시는 게 낫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선우가 그렇게 말하면 특유의 뻔뻔한 표정으로 "생각해보고~" 하면서 뒷정리 마무리 ㅋㅋㅋㅋㅋ 그러게 서로 뭔가 코드가 잘 맞는것 같다 그러니 오랜만에 재회한 뒤로도 친하게 잘 지낼수 있는 거겠지만 말이야! 아무리 어릴적에 친했다고 해도 서로 성격이나 코드가 안 맞으면 잘 지내기 힘드니까. (절레절레)
좋아좋아! 그럼 이번 주말에는 일상을 돌리자! 나도 먼저 말 꺼내보긴 했지만 언제 자러 갈지 잘 모르는 상황이기도 하니까. 여튼 오늘 고생 많았어 선우주! 피곤하면 무리하지 않아도 되니까 언제든 자러가도 된다구!

135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19:37

사실 이것도 다 캐릭터 캐미가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 물론 이 모든 대화를 듣고 있었던 주현이가 이후에 어떻게 놀릴지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건 이제 선우가 알아서 감당할 일이지! 적어도 나에겐 피해 없으니까 상관없고 귀여우니까 오케이!
아무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물론 바로 자러 가진 않을 거고 좀 더 있다가 잘 생각이야! 내일은 토요일! 늦잠이 허용되는 날인걸!!

136 은서주 (NgkI35pVt6)

2022-10-22 (파란날) 00:34: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그건 우리가 아니라 선우랑 은서가 감당할 일이지 난 모르는 일이야. (시선회피) 그러고보니 여행을 간다면 차는 렌트려나? 🤔 선우가 차가 있던가?
오케이 오케이! 그치 내일은 공식적인 늦잠 데이니까! (?) 나도 그래서 더 뻐팅기고 있는 거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137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38:44

일단 선우는 출퇴근용으로 큰 차는 아니고 소형차로 한 대 가지고 있긴 해. 딱 뒷좌석에 2명이 앉을 수 있고 조수석에 한 명이 앉을 수 있는 그런 차로 말이야. 그래서 아마 운전은 선우의 자차가 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그러게. 내일은 공식적인 늦잠데이가 맞네. 사실 이렇게 하지만 또 일찍 일어날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내 몸이.. 내 몸이 늦잠을 거부해! 큭!

138 은서주 (NgkI35pVt6)

2022-10-22 (파란날) 00:43:29

오 그렇구나! 그렇담 여행은 앞으로 선우차로 가면 되겠다!! (무임승차 시도) 물론 기름값은 주겠지만! ㅋㅋㅋㅋㅋㅋ
앗 그거 할머님 할아버님들이 그러던...

139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45:14

아니야!! 내 몸이 할머니 할아버지일리가 없어!! 8ㅁ8

사실 평일에 매번 일찍 일어나니까 몸이 그렇게 맞춰버린 것이겠지만 말이야. 그래서 보통은 아침밥을 먹고 한숨 더 자거나 낮잠을 자는 경우로 해결하고 있지!

140 은서주 (NgkI35pVt6)

2022-10-22 (파란날) 00:52:11

나는 이상하게 평일에 아무리 일찍 일어나도 주말에는 꼭 늦잠을 자게 돠더라고. 🤔 선우는 강아지 산책을 시켜줘야 하니 쉬는 날에도 이른 기상이려나?

141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0:56:05

아무래도 선우는 강아지 산책이라기보다는 주말이라고 해서 마냥 쉴 수는 없는 환경 때문에 일찍 일어나는 케이스인 편이야. 그리고 항상 같은 날에 쉬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쉬는 날이지만 동물들 돌보러 출동해야할 수도 있으니 말이야.
아무튼 부러운 체질이다! 은서주. 8ㅁ8

은서는 주말에 되면 그냥 이불 돌돌 말고 푹 자는 스타일일까?

142 은서주 (NgkI35pVt6)

2022-10-22 (파란날) 01:01:25

앗 하긴 쉬는 날이 자주 바뀐다면 어느 날은 일찍 일어나고 어느 날은 늦게 일어나고 이런 게 들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겠다 확실히. 그보다 쉬는 날에 출동해야 할 때도 있는 거냐구 세상쓰 ;×; 하긴 살아있는 생명체를 돌보는 일이니 예상치 못 한 상황이야 얼마든지 생길 수도 있겠지만...
빙고! 그냥 늦잔 좀 자다가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아점이나 점심을 먹고 하루종일 뒹굴거리는 느낌일 것 같네 ㅋㅋㅋㅋ 담배 피우고 싶어지면 그때만 잠깐 나갔다 오고.

143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01:06:12

그거야 동물이 갑자기 이상사태가 생긴다거나 동물원에 무슨 상황이 벌어진다거나 혹은 임신한 동물이 아기를 낳을 날짜가 되었다거나 한다면 아무래도 어쩔 수 없이 상황상 선우도 쉬는 날이지만 출근하는 편이야. 이를테면 선우가 관리하는 동물 중 하나인 호랑이가 아기를 출산하면 그건 보통 큰일이 아니잖아? 이럴 때는 막 퇴근 못하고 밤을 새기도 하는 편이야.
아무튼 뒹굴거리는 은서는 귀엽다! 그리고 이제 뒹굴거리지 못하잖아. ㅋㅋㅋㅋㅋ 주현이와 운동가야 하는걸!

아무튼 슬슬 난 자러 가볼게! 은서주도 주현주도 잘 자!!

144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0:57:28

좋아! 선우주 갱신이야!

145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2:16:35

>>143 하긴 작은 일이라면야 그날 담당하는 사육사가 알아서 케어해주겠지만 큰일이라면 그만큼 인력이 많이 들어갈테니... 물론 비상사태 없는 직장이야 없겠지만 동물원은 아무래도 살아있는 동물들이 지내는 곳이다 보니 그런 경향이 더할수밖에 없긴 하겠네...! 그래도 선우라면 피곤해 하면서도 사명감 가지고 쉬는 날 바로 헐레벌떡 출근해서 열일할 것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질체력인지라 체력이 좀 늘기 전까지는 주현이와 산책 이후 집 와서 바로 곯아 떨어질 예정 ㅋㅋㅋ...

아이고 어제는 그만 말도 없이 잠들어 버렸었네. 갱신이야!

146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2:25:45

다롱:(나랑 산책은?)
다롱:(안 갈거야?)

(이거 아님)

어서 와! 은서주! 괜찮아! 나도 머지 않아 잠들었으니까!

147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3:07:27

아이고 점심 먹고 오느라 이제봤다!
헉 다롱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다롱이랑도 산책 가야지. (?) 그냥 은서가 산책 열심히 하면서 조금씩 건강해지는 수밖에 없겠다. (??)

여튼 좋은 오후야 선우주!

148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3:10:50

다시 어서 와! 은서주! 점심 때니까! 나도 조금 있다가 점심 먹으러 갈 생각이기도 하구!!

아무튼 은서..강제로 건강해지는구나. 하지만 운동은 중요한거니까!! 은서 체력 화이팅!! 아무튼 나도 어제 너무 늦게까지 이것저것 하다보니 피로가 꽤 쌓였던 모양이야. 오늘 자고 일어나는데 몸이 왜 이리 무거운지.

물론 일어난 시간이 아침 8시라는 것은 애써 무시하겠어. (시선회피)

149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3:14:40

그리고 딱 점심 먹어야 할 시간이니까 갔다올게!!

150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3:18:47

오전 8시 기상이라면 오늘도 늦잠은 실패한 모양이구나... 🤣 피로가 쌓였다니 그 부분은 조금 걱정이네. 주말 동안에 푹 쉬어서 피로 회복하자구! 맛점하고!!!

151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4:14:43

점심을 먹고 다시 갱신이야!! 그래서 오늘은 안 나가고 집에서 푹 쉴 생각이야! 마구마구 뒹굴뒹굴할거다! 하하!

152 주현주 (p/LxL.7bAs)

2022-10-22 (파란날) 14:20:10

주현주는 오늘도 구르는거야-(추욱)

그리고 아무리 주현이라해도 범법은 안하니까! ...아마도.

153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4:20:49

그런데 왜 주마등이 느껴지는거야?! (동공지진) 아무튼 어서 와! 주현주!! 오늘도 일 힘내길 바라!

154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4:27:52

선우주 주현주 어서와! 좋아좋아 주말이니만큼 지ㅂ에서 푹 쉬자고!
주현주는 어째선지 오늘도 구르는 모양이지만... ㅠㅠ 현생 화이팅이야 주현주. 그리고 끝에 아마도가 붙어있는데!?

155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4:36:20

그럴 참이야!! 지금도 음악 들으면서 노트북 앞에 앉아서 쉬고 있지!! 하하! 이것이 천국이로구나!

156 이름 없음 (p/LxL.7bAs)

2022-10-22 (파란날) 14:39:13

말하자면 범법은 안하는데 같이 있는 사람이 아찔한 속도감이랄까? 분명 60km도로에서 58km으로 가고 있는데 같이 타는 사람의 체감 속도가 92km이라던가(경험담

157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4:43:19

...엗. 대체 어떻게 운전해야 그게 그렇게 속도를 느낄 수 있는거야? (흐릿) 나도 운전을 해봤지만 58km로 달리는데 체감 속도가 92km가 되어본 적은 없는데. 막막 거칠게 운전하는건가!

158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5:01:02

>>155 앗 딱 좋은 주말 오후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선우주 지금부터 일상을 돌리지 않겠는가. (급)

>>156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되어먹은 체감속도냐구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도규정 지키는 마리오카트 느낌인걸까...? (흐릿)

159 주현주 (p/LxL.7bAs)

2022-10-22 (파란날) 15:16:44

나도 어떻게 한건지는 모르겠어... 분명 속도계랑 gps는 58km을 가르키고 있었는데... 느낌상으로는 90km이상이였다구... (흐릿)

그리고 나는 팝콘을 튀기면 되는걸까(전자렌지 대기중)

160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5:18:49

>>158 나야 얼마든지 좋다!! 상황은 뭐가 좋을까. 음. 일단 돌리고 싶은 상황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겠어!

>>159 속도계와 GPS가 고장난 것이 아닐까. 그거. (갸웃) 아니면 운전을 하거나 조수석에 앉아있을 때 땅을 바라보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기는 해!

161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5:25:46

>>159 아니 그거 괜찮은 거냐구. (흐릿)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야 주현주... (덜덜)
이것으로 주현이에게 운전대를 쥐게 하면 안된다는 결론이 내려졌군. (?)

>>160 음 어딘가에 놀러가는 상황 중 하나로 해보고 싶긴 한데, 현실적으로 아직까진 여행은 무리니... 어디가 적당할런지 모르겠네. 🤔

162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5:29:24

>>161 어제 이야기한 그 썰의 연장선 느낌이로구나. 음. 괜찮지 않을까? 놀러가는 것도 말이야. 물론 길게 길게 여행은 둘 다 무리일 것 같으니까 그냥 가볍게 차 타고 이동하면 갈 수 있는 호수 공원 같은 곳은 어때?

163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5:34:26

아니라면 상당히 예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계곡이나 동물원도 좋긴 한데! 돌려보고 싶은 상황이 너무 여러개가 쌓여있어서 결정장애가 온달까. (흐릿) 호수 공원 좋다! 가볍게 차 타고 호수 공원으로 놀러가는 상황으로 할까 그럼?
선레는 역시 다이스로? 듀얼! (이거 아님)

164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5:40:39

사실 계곡은 지금 시기에서는 조금 춥지 않을까 싶어서. 요새 바람 많이 추운걸. 동물원은.. 언제 한번 기회를 잡아서 제대로 하는 것으로 하자! 선우가 아주 제대로 안내해줄테니까.

좋아! 다이스다! 듀얼!! .dice 1 2. = 2 1.나 2.은서주

165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5:41:12

은서주의 듀얼이 되겠구나. 아마 선우가 차 끌고 은서를 태웠을 것 같으니까 차 안에서 가고 있는 상황도 괜찮고 혹은 막 주차를 하고 내린 상황도 괜찮아!

166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5:43:33

꼭 리얼웨더제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동물원은 한 번 제대로 기회 잡아서 하는 거 찬성! 무엇보다 계곡은 바베큐도 해먹고 1박 2일 정도를 잡고 가는 설정으로 썰을 풀었던 것으로 기억하니... 🤔
크윽 오레노 패배다... (이거 아님)
여튼 그럼 선레 써올게! 아마 선우가 먼저 말 꺼내줬거나 둘이 카톡하다가 자연스럽게 얘기가 굳어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런 설정으로 괜찮을까!

167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5:49:22

사실 리얼타임제나 그렇게 갈 필요는 없긴 하지만 계곡은 은서하고만 놀러가기보다는 주현이도 포함해서 단체로 놀러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조만간에 이벤트로 한번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하면 주현이와 은서의 걸스 토크도 나오게 되겠지! (아냐)
아마 선우가 먼저 여기 경치도 좋고 괜찮다는데 같이 가볼래? 이렇게 이야기를 했을거야. 은서가 응하면 조금 거리가 있으니 차 끌고 갈테니까 어디서 만날지만 얘기해달라고 하면 차 끌고 갔을 것 같고. 그런 설정이면 될거야!

168 은서 - 선우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6:04:29

은서는 차의 조수석에 앉아 멀거니 빠르게 사라져가는 창밖 풍경을 바라봤다.
어쩌다 이리 됐더라. 잠시 기억을 되짚어 보자. 최근 들어서는 주현이나 선우와 나름 적지 않은 빈도로 연락을 주고 받았고, 여느때처럼 선우와 카톡을 주고 받던 중 선우의 제안으로 짠, 호수 공원에 가기로 결정됐다. 중간에 과정이 몇갠가 빠진것 같지만 원래 친구와의 대화라는 게 늘 그렇기 마련이니 신경쓰지 말자.
안타깝게도 집 바로 주변에는 호수 공원 같은 곳은 없었기에, 차를 타고 조금 떨어져 있는 공원에 가기로 했다. 은서는 차가 없었지만 선우는 있는 모양이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보다는 선우의 차를 타고 가게 되었고.

흠, 그보다 차가 있구나. 하긴 20대 후반이면 슬슬 중고차라도 뽑기 마련이긴 하다. 은서는 장롱면허기도 하고, 현재 다니는 직장과 집 사이의 교통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아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굳이 구매하지 않았다만.

"자차라니, 성공했구나 오빠."

자차 = 성공?
뭐 요새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틀린말은 아닐지도...
같은 실없는 농담과 생각을 하며 차 내부를 살짝 둘러본다. 교통이 나쁜 건 아니지만 차가 있어서 나쁠 건 없겠고... 나도 슬슬 차를 뽑을 때가 온걸까. 최근의 통장 사정을 고려하며 하찮은 고민에 빠져본다.

"그건 그렇고, 갑자기 웬 호수 공원?"

같이 가자고 권해준 것 보단 장소 선정에 의문이 생겼다. 주로 친구와 만날 약속을 잡으면 카페, 영화, 식사-라는 데이트 코스의 정석을 친구와도 그대로 밟는 은서에게 있어 공원이란 그다지 익숙한 장소는 아니었다.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강아지를 키우는 선우에게는 공원이 보다 익숙하고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일지도 모르겠지만.

169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6:06:15

차 안에 있는 상황으로 써 왔어!
>>167 그건 확실히 맞아! 그렇기 때문에 호수 공원에 바로 콜을 외친 거지만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담 다음 이벤트는 계곡으로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내 기억이 맞다면 그게 가장 먼저 이야기가 나왔던 이벤트 중 하나였던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당장이나 금방은 무리겠지만.

170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6:10:42

사실 지금의 친분도라면 어느 정도 괜찮지 않을까 싶거든. 적당히 보다가 11월쯤에 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 그 이벤트!

171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6:12:36

(끄덕끄덕) 나중에 주현주 의견도 들어보고 주현주만 괜찮다면 11월 중에 계곡 이벤트를 해보자! 물론 계절 설정은 여름으로 잡고! ㅋㅋㅋㅋㅋㅋ

172 선우 - 은서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6:14:44

"성공은 무슨. 그냥 직장이 머니까 구입한거지. 차 타고 20분은 가야 하는걸."

그가 살고 있는 집과 그가 근무하고 있는 동물원은 아무래도 거리가 조금 있었다. 이번에 큰 맘 먹고 원래 살던 고향으로 돌아온 것은 어떻게 보면 이렇게 차량이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게 있으니까 이사를 가도 출근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올 수 있었던 것이기도 했고. 아무튼 그는 두 손으로 정자세로 핸들을 잡고 정면을 바라봤다. 조금의 흐트러짐없이 운전하는 모습은 사파리에서 차량을 운전한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이내 그는 능숙하게 깜빡이를 넣고 차로를 변경하면서 다시 깜빡이를 껐다.

"별 건 없고 그냥 유튜브를 보는데 반려동물과 가기 좋은 장소라고 추천이 나와서.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꼭 반려동물이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같이 가도 좋을 것 같았거든. 그래서 어쩔까 하다가 너에게 연락해본거고. 별 이유는 없어. 매번 회사 다닌다고 피곤하고 지칠텐데 가끔은 경치 좋은 호수를 보면서 힐링하는 것도 좋잖아?"

근처에 커피샵도 있다고 하니까 거기 카페에 들어가서 야외테라스로 나와서 커피 마시면서 호수를 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살며시 핸들을 꺾어 왼쪽으로 들어섰다.

"아. 혹시 브런치는 좋아해? 카페에서도 팔고 있다고 해서. 혹시 좋아하면 하나 시켜도 괜찮을 것 같아."

173 은서 - 선우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6:40:17

"아 진짜? 하긴 집 근처에 동물원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으니까..."

가본 적이 없기에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는 게 아닌 것만은 확실했다. 차로 20분이라니, 확실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번잡스러울 것이다.

"아니, 별 건 아니고 난 친구들이랑 공원 같은 데는 잘 안 가니까."
"안 그래도 공원 얘기를 꺼내길래 처음에는 다롱이 산책이 목적인 줄 알았어."

굳이 의중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라는 듯, 고개를 가볍게 내저으며 대답했다. 친구들과 공원에 가 본 경험이 아예 없는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러한 경험이 잦은 것은 아니었다. 친구들과의 왕래가 줄어들고 다들 기력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한 20대 중후반 들어서는 더더욱. 무엇보다 선우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으니 처음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그곳까지 산책하러 가려는 걸까 생각했었다.

"아, 좋지. 제대로 된 브런치는 오랜만에 먹어보겠네."

집에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브런치 아닌 브런치를 자주 먹게 되긴 하지만, 그걸 제대로 된 브런치라 부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은서가 다음 날 오전에 주로 먹는 것은 전날 먹다 남은 음식이나 라면이나... 브런치나 아점이나 의미는 일맥상통하지만, 이미지상 고급스럽진 못하다는 점에서 브런치라 부르기에는 어째 무리가 있어 보였지.

"처음 가 보는 곳 같은데 의외로 주변 지리에 빠삭하네."

174 선우 - 은서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6:47:29

"다롱이 산책을 시킬 것 같으면 널 부르겠어? 다롱이만 데리고 가지. 오늘은 어디까지나 너하고 시간 보내려고 가는 거야."

무슨 소릴 하냐는 듯이 선우는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 와중에 장난스럽게 잘 안 가도 내가 가자니까 이렇게 나왔잖아? 그렇게 말을 덧붙이기도 하며 그는 다시 한 번 운전에 집중했다. 다음에는 뒷좌석에 다롱이를 태우고 오는 것도 확실히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곧 들려오는 말에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야 여기는 내 출근길이거든. 사실 완전히 방향이 같은 것은 아니고 옆에서 꺾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면서 한번씩 본 기억은 있어. 그래서 아는 거지 뭐. 나오기 전에 대충 지리를 파악하기도 했고. 금방 알겠더라."

정확히는 저 앞에 보이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동물원이 나온다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차를 왼쪽으로 꺾었다. 오른쪽으로 가면 나오는 동물원은 아마 언젠간 가게 되겠지만 적어도 오늘 갈 길은 아니었다. 뒤이어 얼마 안 남았다고 이야기를 하며 선우는 곧 그녀에게 한가지를 더 물었다.

"그런 의미에서 브런치 어떤거 좋아해?"

난 팬케이크도 좋더라. 그렇게 말을 덧붙이며 그는 미소를 짓고 다시 운전에 집중했다. 주말이긴 하지만 차량이 그리 많지 않은 한적한 거리였다. 그러다 그는 그녀에게 슬며시 장난스럽게 말을 조금 더 덧붙였다.

"그건 그렇고 나올줄은 몰랐어. 피곤하니까 다음에 가자고 거절할 줄 알았거든. 주현이도 없고 말이야."

175 은서 - 선우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7:07:36

"뭐야, 다롱이랑 산책하러 갈 거면 나도 불러도 좋은데."
"그래도 다롱이 없이 둘이 가는 것도 나쁘진 않네."

미소와 함께 후드티에 달린 끝을 손가락에 감아 꼬아본다. 끈이나 머리카락을 손가락에 감아 꼬는 것은 언제 생긴 줄 모를 습관이었다.
물론 지난번에 체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확인 사살당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싫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골댕이잖아? 무엇보다 말은 못 해도 오랜만에 재회한 소꿉친구들과 되도록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을 소중히 하고 싶은 마음도 분명히 있었다. 그렇기에 주현이의 운동하자는 제안에 오케이를 한 것이기도 하고.

"아 그래? 이 길 쪽으로 동물원이 있었구나."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것은 사실이나 동물원과 같이 사람이 많고 정신없는 장소가 된다면 그건 또 이야기가 달라지기에, 이제껏 동물원에는 가본 적이 없었다.
선우가 왼쪽 길로 꺾는 동안 은서는 선우가 말한 오른쪽 길을 바라보았다. 그런다고 이곳에서 선우가 일한다는 동물원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팬케이크도 좋지. 음-... 그래도 지금 먹고 싶은 건 샌드위치?"
"주현이도 같이 올 수 있었으면 당연히 좋았겠지만 그건 또 다음 기회에. 어릴 때랑 다르게 이젠 셋이서 다 같이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우니까."

사회인이 되고 나니 다 같이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주현이까지 껴서 셋이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또 다음을 기약해야지. 어릴 적의 헤어짐과는 다르게 끝없어 보이는 기약이 아니었기에 그때처럼 답답한 기분은 아니었다.

"그리고 피곤하다고 해서 친구가 놀자는 것까지 다 거절하진 않거든?"
"... 대부분은."

날 뭐로 보는 거야? 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내는 대신 표정과 목소리의 억양으로 전해본다.
물론 가끔. 아주 가끔 거절할 때가 없진 않다. 그렇지만 그건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다거나, 당장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조차 안 남았을 때의 이야기고, 어지간해선 친구들의 부름에는 오케이를 하는 편이었다. 게으른 거지 무정한 게 아니니까.

176 은서주 (RrfLpu253o)

2022-10-22 (파란날) 17:09:00

그리고 몇 번 못 주고 받은 시점에 미안하지만 오늘 좀 마무리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답레 남겨주면 나도 나중에 천천히 달아놓을게!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모른다는 게 함정이지만... (흐릿)
이만 가볼게 좋은 하루 보내 선우주! 주현주도 오늘 남은 하루 화이팅하길!

177 선우 - 은서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7:13:52

"걔는 걔대로 바쁜 것 같으니 말이야. 일단은 상당히 유명하고 유능한 사범인 것 같기도 하고."

그 애는 다음에 부르자고 이야기를 하며 선우는 은서의 말에 동의했다. 물론 나중에 왜 자신만 두고 가고 둘이서만 놀러갔냐고 따지게 되면... 그건 그때의 자신이 알아서 해결할거라고 믿으며 선우는 천천히 속도를 줄였다. 붉은색 신호등이 켜진 탓이었다. 허나 저 신호등만 지나면 자신이 본 지도상 아마 거의 근처가 맞을 거라고 생각하며 선우는 잠시 눈동자를 돌려 도로 상황을 확인했다.

"그래도 갑자기 호수 공원을 이야기하면 꽤 뜬금없다고 여길 수도 있잖아? 아무튼 알았어. 다음에는 그런 말 안할게. 오랜만에 본 친구가 성내는 모습 보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렇게 생각했다고 생각해서 조금 섭섭하다고 느낀 것일까. 허나 자신이 본 은서의 이미지는 살짝 그런 면이 있었다. 어릴때처럼 앞장서기보다는 요즘은 피로를 좀 많이 느끼는 현대 사회인이 된 것 같았으니까. 물론 그게 잘못된 것은 전혀 아니었기에 그는 태연하게 그렇게 대답하며 초록북이 켜지자 다시 천천히 속도를 냈다. 이내 직진을 쭉 하다보니 공원 입구가 나타났다. 입구 근처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니 차량이 굉장히 많았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꽤 오기라도 한 것일까. 하긴 날씨도 좋겠다. 주말이겠다. 사람이 없으면 그게 이상할 것 같다고 생각하며 선우는 능숙하게 근처에 비어있는 자리에 한 번에 주차를 성공시켰고 시동을 껐다.

"그렇다면 나는 팬케이크. 너는 샌드위치. 그렇게 먹으면 되겠네. 아. 걱정 마. 팬케이크가 설마 딱 한 장만 나오진 않을테니 조금은 나눠줄테니까. 이럴 때 오빠 노릇 한 번 해보지. 안 그래?"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는 문을 연 후에 그녀가 나오는 것을 기다렸을 것이다. 그녀가 나오면 차 키를 이용해서 문을 잠궜을 것이다.

178 선우주 (qFGq/OpZ.E)

2022-10-22 (파란날) 18:01:19

>>176 이 메시지를 조금 늦게 확인해버렸다! 아무튼 일 잘 하길 바랄게! 답레는 천천히 여유롭게 이어도 괜찮아!

179 선우주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0:35:21

일요일..이네. 아무튼 갱신이야!

180 은서 - 선우 (cDGPH1SG4Q)

2022-10-23 (내일 월요일) 12:54:42

선우의 말에 은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집 밖으로 나가 근처 놀이터로 가면 친구들이 모여있던 어린 시절과는 다르다. 서로 시간을 맞추고 조율해야 겨우 얼굴 한 번 볼까 말까 한다. 물론 둘이서만 만나는 거라면야 시간을 맞추는 게 그다지 어렵진 않겠지만, 인원이 늘어날수록 시간을 맞추기란 어려워진다.

"확실히 뜬금없다고 생각하긴 했어. 친구랑 공원에서 만난 적은 잘 없으니까."

섭섭-이라기보다는 좋지는 않은 이미지가 잡힌 느낌이라 어쩌다 이렇게 됐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자업자득인데다 선우가 농담을 던진 것뿐이라는 걸 모르진 않았기에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넘겼다. "호수 공원이면 데이트 많이 하는 데 아니야?" 하는 농담을 던지며 공원 입구를 둘러본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복잡했다. 가족끼리 온 이들과 연인과 온 이들, 그리고 친구들과 온 이들이 한데 섞여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람이 적으리라 생각지는 않았지만, 막상 마주하니 또 정신이 없어진다. 어릴 때는 이런 분위기를 꽤 즐겼던 걸로 기억하는데, 언젠가부터 이런 분위기의 장소를 기피하기 시작했다.
사실 성낼 자격도 없는 것이, 말로는 날 뭐로 보느냐-고 해도 선우의 제안에 오케이를 하기까지 살짝 고민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주말에 호수 공원이라니, 듣기만 해도 기가 빨릴 것 같은 기분인지라. 그렇다곤 해도 '사람 많은 곳은 지친다.' 정도의 감상이지 트라우마가 있다던가, 병적으로 피하게 되는 수준은 아니었기에 어쨌거나 오케이를 하고 나오긴 했다. 무엇보다 서로 보지 못하고 지낸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가능하면 옛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으니.

"나도 샌드위치 한 입 정도는 나눠줄게."
"착한 동생이니까."

마찬가지로 장난기가 섞인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곤 차에서 내려 문을 조심스럽게 닫았다. 차에서 내리니 주변의 소리가 한층 더 크게, 그리고 생생하게 들려온다. 여기저기서 웃는 소리도 들리고, 에너지를 주체 못하는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는 소리도 들린다. 어째 굽은 등허리로 기운 없이 걸어 다니는 건 저뿐인듯한 기분도 들었다.

"주말이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
"아, 커피숍은 어느 쪽이야?"

일단 보기만 해도 정신없어지는 이 인파는 잠시 미뤄두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
은서는 주위를 둘러보며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을 청바지의 뒷주머니에 넣었다. 저는 길을 모르니, 만일 선우가 길을 안내해준다면 선우를 따라 커피숍을 향해 걸음을 옮길 것이다.

181 은서주 (cDGPH1SG4Q)

2022-10-23 (내일 월요일) 12:55:29

갱신할게...!

182 선우 - 은서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3:04:56

"그럼 소꿉친구와 데이트하는 것으로 치지 뭐."

대수롭지 않게 선우는 은서의 말에 가볍게 대답했다. 애초에 데이트라는 것이 별거인가. 만약 이렇게 소꿉친구끼리 놀러나온 것이 데이트라고 한다면 그냥 데이트라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자신이 딱히 이상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와 놀러나오는 것 뿐인데 그게 뭐가 문제고 뭘 눈치를 봐야한단 말인가. 그런 생각조차도 어릴때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른 무언가였다.

아무튼 샌드위치를 나눠주겠다는 말에 선우는 특별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웃음소리를 대신 흘렸다. 역시 이런 모습은 어릴 때와 비슷한 면모가 어느 정도 있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건 자신 역시 마찬가지일까. 일단 커피숍을 찾는 그녀의 말에 그는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을 하면서 핸드폰을 꺼냈다. 공원 내부의 구조까지는 정확하게 파악한 것은 아니었기에 그 안의 정보를 탐색하기 위함이었다. 핸드폰을 조작해서 위치를 검색하니 이내 해당 카페의 위치가 바로 그의 핸드폰 화면에 튀어나왔다.

"오케이. 여기서 그리 멀지 않네. 호수가 바로 앞인 것 같아. 그럼 일단 호수를 향해 가자."

우선 거기로 가는 것이 먼저겠거니 생각하며 그는 앞장서듯 천천히 앞으로 걸었다. 그러는 와중, 주변의 분위기가 보이자 그는 절로 그 모든 모습을 눈으로 살폈다. 상당히 활발하면서도 밝은 모습이었다. 주말 특유의 시끌벅적한 모습은 그에게 있어선 상당히 익숙한 것이었다. 근무하는 동물원만 해도 대체로 이런 분위기였으니까. 물론 그곳보다는 조금 덜하긴 했지만.

"그러고 보니 2층 테라스도 있고 1층 테라스도 있는 것 같은데 어디가 좋아? 내 개인적으로는 2층. 뭔가 경치가 더 잘 보일 것 같거든. 대신 경쟁률이 상당히 세겠지만 말이야."

인파가 많아지는 것을 느끼며 그는 앞장서듯 사람들 사이사이의 길을 만들었다. 그녀가 편하게 올 수 있도록.

/어서 와! 은서주! 하지만 나는 외출을 하고 올 예정이라서..큭!! 지금은 나갔다가 나중에 돌아올 것 같네. 답레 남겨놓으면 다녀온 후에 나도 이을게!

183 은서 - 선우 (cDGPH1SG4Q)

2022-10-23 (내일 월요일) 13:29:58

생각보다 쿨한 반응을 마주하니 김이 샜다. 역시 성격 많이 바뀌었단 말이지. 원래 장난은 상대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야 재밌는 법이거늘. 남들이 들었다간 성격 나쁘다는 소리를 백번은 더 들을법한 생각을 하며 "반응이 재미가 없네." 뻔뻔하게 대답한다.

"호수 바로 앞이면 사람이 꽤 많을 것 같은데 자리가 있으려나 모르겠네."

차에서 들은 말대로라면 2층 테라스도 있는 듯하니, 전망이 나쁜 곳은 아닐 것이다. 주말이라 유독 사람이 많기도 하고,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 여유롭게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머리를 스친다.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어쨌거나 호수를 향해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나아간다.
평일엔 회사에 틀어박혀 있고 주말엔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은서에게 호수공원의 분위기는 상당히 어색한 것이었다. 회사에 사람은 물론 많은데다 출퇴근 길에 사람이 빼곡히 들어찬 대중교통을 이용하긴 하지만 그중 무엇도 이렇게 화기애애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니니까. 굳이 따지자면 은서 같은 사람들이 힘없이 우르르 돌아다니는 느낌이랄지.

"나도 자리가 있다면 2층.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1층에선 호수가 잘 안 보일 것 같아."

호수에 가까워질수록 인구밀도가 높아짐을 느끼며 선우가 만든 길을 종종걸음으로 그대로 따라간다. 인파 사이를 수월하게 헤쳐 나가기 위해 어깨를 둥글게 말고 몸을 움츠렸다. 어깨가 굽어버린 건 출퇴근 지하철 때문이 아니었을까-하는 실없는 생각을 하며 선우의 뒤를 따라 카페 앞까지 나아간다.

"주현이도 같이 왔으면 사람 사이사이로 다니는 거나 자리 맡는 건 문제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문득 이 자리에 같이 오지 못해 아쉬운 친구의 존재를 떠올리며 키득거리며 이제 슬슬 근처에 있을법한 카페를 찾는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건물 하나가 눈에 보인다. "아, 저거 아니야?" 하고 건물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2층까지 있어서 그런지 인파 사이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었다.

// 안녕 선우주! 사실 나도 오늘은 컨디션이 좀 별로여서 뜨문뜨문 올 것 같긴 한데... 좀 늦을 수는 있어도 나중에 다녀와서 답레 남겨주면 나도 확인하는대로 이어놓을게! 조심히 잘 다녀와!

184 선우 - 은서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16:54:40

"일단 가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잖아? 없으면 없는대로 다른 곳을 찾아보면 돼."

이런 공원이니 앉아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은 꼭 카페가 아니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선우는 그다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허나 확실히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기에 그녀의 말대로 자리가 없을 수도 있는 일인만큼 그의 발걸음은 아주 조금 빨라졌다. 그 와중에 자신도 2층이 좋다는 말에 선우는 고개를 천천히 위아래로 끄덕였다. 여기까지 왔으니 경치는 제대로 즐기는 것이 맞기도 하고.

"확실히. 물론 주현이가 들으면 무슨 의미냐고 말할 것 같지 않아? 그 말. 아하하. 비밀로 할게."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는 가볍게 두 어깨를 으쓱했다. 그렇게 앞으로 걸어가다보니 어느덧 호수가 보였다. 하늘의 햇빛을 그대로 반사하고 있는 맑고 투명한 푸른빛에 선우는 절로 감탄을 내뱉었고 그에 따라 발걸음 속도가 천천히 줄어들었다. 허나 그와 동시에 들려오는 은서의 말에 선우의 시선이 저편으로 향했다. 2층 크기의 건물이 바로 그곳에 있었고 선우는 은서를 바라보며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렸다.

"맞아. 저기! 아까 검색했을 때 봤던 사진과 똑같아. 자리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카페 앞보다는 호수 근처에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많아보였기에 선우는 어쩌면 자리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긴 후, 카페 안으로 들어섰다.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갈색 우드 색 바닥과 베이지색 벽지로 이뤄진 카페 안은 그야말로 평화로웠다. 적절한 소음이 있었으나 그다지 듣기 거북한 느낌은 아니었고 나름 인기 있는 카페라는 것을 어느 정도 확인하면서 그는 은서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일단 주문은 내가 할게. 먼저 올라가서 2층에서 자리를 확보해줘. 아. 샌드위치 먹는다고 했지? 음료는 뭘로 할 거야?"

일단 주문과 계산은 자신이 해둘테니 먼저 올라가서 자리만 맡아달라고 요청하며 선우는 카운터 줄 끝자락에 섰다. 다른 이들이 오기 전에 빨리 줄을 서야 빨리 주문을 하고 음료건 브런치건 받을 수 있을테니까.

/외출을 마치면서 갱신이야!! 으어. 오늘은 뭔가 모르게 나른하네. 휴식이 필요한건가. 그러니까 지금부턴 쉴거야!

185 선우주 (1jPxY4j.FE)

2022-10-23 (내일 월요일) 22:43:09

스레를 위로 띄워놓을게!

186 은서 - 선우 (GXxIMKFAhw)

2022-10-24 (모두 수고..) 14:11:21

"나쁜 의미는 아니었는걸."

은서가 쿡쿡 웃으며 마찬가지로 어깨를 으쓱였다.
은서의 시선이 건물의 바로 근처에 위치한 푸른빛 호수로 향했다. 적당히 좋은 위치에 해가 떠 있어 빛이 반사되며 반짝이는 빛이 시야를 강타한다. 눈에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증에 일순 눈을 꾹 감았다가 천천히 다시 뜨곤 반사되는 빛이 눈에 들지 않는 방향으로 호수를 바라본다. 사람이 많은 것 치곤 물도 깨끗하고, 확실히 전망이 괜찮다. 이래서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까. 카페의 분위기도 상당히 괜찮았다. 인테리어-는 잘은 모르지만-도 괜찮고, 정신없는 수준으로 시끄럽지도 않다.

선우의 말에 은서는 2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빠르게 메뉴를 눈으로 훑었다. 뭐 어지간해서 카페 메뉴야 거기서 거기다 보니 익숙한 이름의 음료들이 눈에 들어온다. 회사에서 마시는 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혼자 있을 때는 달콤한 것들 위주로. 후자의 경우 주로 과일이 들어간 스무디나 프라페 종류를 좋아하긴 하지만, 오늘은 뭔가 다른 걸 시켜볼까.

"초코 라떼. 아이스로."
"자리 맡아놓을게."

돈은 나중에 계좌로 보내주거나 해도 될 테고, 일단은 선우 말대로 자리부터 잡는 게 낫겠지. 은서는 선우가 카운터 줄 끝자락에 서는 걸 확인하곤 종종걸음으로 카페의 2층으로 향했다. 그거 올라왔다고 살짝 숨이 차오르는 감각을 무시하며 빠르게 눈으로 주변을 둘러봤지만 안타깝게 빈자리는 보이지 않는다. 1층에는 그래도 자리가 좀 있는 듯했으니 아쉬운 대로 1층에 자리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내려가려는 순간, 테라스 쪽 자리에 마침 일어서는 이들을 발견하곤 부리나케 다가가 빈 의자에 엉덩이부터 붙인다. 에코백에 넣어온 휴지 몇 장을 꺼내 테이블 위의 부스러기를 치우곤, 휴대폰을 꺼내 선우에게 문자를 보낸다.

[운 좋게 테라스 쪽에 자리 잡았어.]

// 아이고 어제는 약 먹고 계속 잤다 깼다 하느라 미처 답레 달아놓을 정신이 없었다... ㅠㅠ
오늘은 상태도 회복됐으니 답레와 함께 갱신해두고 갈게! 다들 좋은 하루 보내!

187 선우 - 은서 (IuU0eEZK6M)

2022-10-24 (모두 수고..) 20:08:53

"초코 라떼 아이스? 오케이. 알았어."

그녀의 주문을 들은 후, 그는 카운터 앞에 바로 설 때까지 줄을 조용히 지켰다. 이내 앞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빠져나갔고 그는 점점 카운터 쪽으로 발을 옮겼다. 한편 자신의 핸드폰이 울리자 그는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낸 후에 확인했다. 은서에게서 온 메시지였다.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았다는 그 메시지를 확인한 후 그는 바로 [알았어. 그럼 주문 마치고 음료 들고 갈게] 라는 메시지를 답장으로 보냈다.

이내 마침내 그의 차례가 돌아왔다. 메뉴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그는 지갑을 꺼낸 후에 카드를 내밀면서 직원에게 주문했다.

"아이스 초코 라떼 하나, 샌드위치 하나. 얼그레이티 하나, 팬케이크 생크림 올린 것으로 하나. 그리고 추가로 와플도 주세요."

와플은 딱히 주문으로 나온 것은 아니었으나 은서와 같이 먹기 위해서 그가 따로 계산하는 것이었다. 어차피 앉아서 호수를 구경할 것 같으면 좀 오래 앉아있게 될텐데 그렇게 될 것 같으면 먹을 것이 조금 늘어난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었다. 자신은 자신대로 내일 출근을 해야하고 업무량을 생각해보면 오늘 좀 많이 먹는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었고 은서는 은서대로 주현과 운동을 하는 모양이었으니까.

주문을 마치고 계산을 끝낸 후 그는 다음 사람이 주문할 수 있도록 옆으로 자리를 비켰다. 그리고 근처에서 음료와 음식이 나오는 것을 기다렸다. 얼마나 기다렸을까. 아무래도 사람이 많았기에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주문한 모든 것이 나왔고 그는 그것을 트레이에 담았다. 쏟아지지 않게 2층으로 천천히 올라간 후, 이내 테라스 자리에 앉아있는 은서의 모습을 확인한 선우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주문한 음식과 음료 나왔습니다!"

활짝 웃으면서 그는 음식과 음료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녀의 맞은 편 자리에 앉았고 가만히 고개를 돌려 호수가 있는 방향을 바라봤다. 2층 테라스 자리여서 그런 것일까. 넓은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맑은 물 위를 지나는 오리배와 요트. 그 모든 것이 너무나 평화롭고 한적하게 그의 눈에 들어왔다.

"봐. 역시 경치 괜찮지? 내가 이 모습 보고 싶어서 너 부른 거야. 혼자 오긴 좀 그렇잖아. 아무래도."

/아이고. 은서주. 몸은 괜찮아? 약 먹고 계속 잤다 깼다 반복이라니..8ㅁ8 너무 무리는 하지 않길 바랄게!! 일단 회복되었다고 하니 다행이야!

188 은서 - 선우 (vetGAszD0s)

2022-10-25 (FIRE!) 13:15:03

[혼자 다 들고 올 수 있겠어?]

트레이야 있겠지만 식사 두 개에 음료 두 개면 혼자서 2층까지 들고 오기에는 벅찰지도 모른다. 가방만 자리에 두고 1층으로 내려가 봐야 할까.
-
선우가 2층으로 올라오기까지 은서는 자리에 앉아 호수를 바라봤다가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가를 반복했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호수는 물론 아름답긴 했으나 자극에 익숙해진 현대인의 뇌를 지닌 은서에게 있어 오래도록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을 만한 것은 아니었는지, 호수를 봤다가, 사진을 찍었다가, 의미 없이 소셜 미디어의 피드를 새로고침했다가를 반복한다. 그래도, 절경이라 할 그것까진 아니었지만 기분전환 삼아 한 번쯤 오기에는 꽤 운치 있고 괜찮은 장소였다. ... 개미떼처럼 와글와글하게 몰려있는 사람들만 없었더라면 말이다.

"혼자 와도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확실히 혼자보단 둘이 낫겠다, 이런 데는."
"아무튼 진짜 괜찮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이런데가 있는 줄은 몰랐어."

아 물론 장소에 따라 얘기는 달라진다. 타인과 함께하기보다 혼자이고 싶은 장소가 있는 법이니. 하지만 적어도 이 장소에 한해선 확실히 혼자보단 친구와 함께 있는 편이 재밌어 보였다.
선우가 활짝 웃으며 음식과 음료를 테이블에 내려놓자 은서 역시 마주 웃는다. "와플도 시켰어?" 선우가 들고 온 음식을 확인하곤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 어쨌거나 맛은 있어 보이고, 사진이나 한 장 찍자 싶어 기본 카메라를 사용해 적당한 각도로 음식과 음료가 나오게 사진을 한 장 찍는다. 딱히 예쁘게 찍히진 않았다. 은서에게 있어 사진이란 예쁘게 찍어서 어딘가에 올리기보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함이었기에 각도나 조명이야 아무래도 좋은 것이었다. 물론, 학생 때는 사진 한 장을 찍을 때도 심혈을 기울여 찍곤 했다. 친구의 인생샷을 찍어준다며 바닥에 붙듯이 쭈그려 앉아 사진을 찍어준 기억도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부터는 그럴 기력도 없게 되었지만.

"아, 얼마 나왔어? 계좌로 보내줄게."

현금은 잘 가지고 다니지 않으니 계좌로 해결하는 편이 편하다. 카메라를 종료시키고 토X를 켰다. 아, 카카X페이가 나으려나. 어찌 되었건, 선우가 가격을 말해준다면 제가 시킨 몫은 계좌로 보내줄 것이다.

"오리배랑 요트도 있네. 재밌어 보인다."

물론 오리배가 보기보다 빡세다는 것을 모르기에 하는 말이다.

// 갱신하고 갈게! 괜찮아! 가끔 한번씩 이래서... 지금은 확실하게 다 낫기도 했으니 걱정 말라구!
다들 좋은 하루 보내!

189 선우 - 은서 (wZ/fhvZJdQ)

2022-10-25 (FIRE!) 19:59:07

"응! 와플은 같이 먹을까 해서. 역시 앉아서 구경할거면 이것저것 먹으면서 구경하는 것이 좋잖아? 칼로리는 나중에 움직이면서 소비하면 돼."

혹은 내일이라도. 내일도 운동가잖아? 너. 그렇게 장난스럽게 쿡쿡 웃으면서 주현에게 아주 잘 말해주겠다고 선우는 이야기했다. 물론 정말로 이야기할지, 아니면 그냥 장난을 치는 것인지는 알기 힘들었을 것이다. 단지 그의 표정은 상당히 장난끼가 가득했다. 아무튼 그는 우선 자신의 음료를 천천히 먹으면서 팬케이크를 칼로 썰어낸 후, 크림을 듬뿍 바른 후에 입에 쏙 집어넣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한 그 맛이 피로를 풀기에는 딱 좋다고 생각하며 선우는 살며시 접시를 밀었다.

"너도 하나 먹어봐. 이거 되게 맛있네. 좀 더 달게 하고 싶으면 시럽이 있으니 그걸 뿌려도 좋을 것 같긴 한데 내 입에는 크림만으로도 충분해."

정말로 이것만으로도 맛이 좋다는 듯,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얼마 나왔는지 묻는 말에 선우는 잠시 머릿속으로 계산했다. 일단 그녀가 먹고자 했고 주문하고자 했던 것의 가격이 얼마였더라.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챙겨온 영수증을 확인한 후에 그녀에게 말했다. 사실 자신이 사줘도 괜찮겠지만 여기서 사준다고 하면 아마 그녀 입장에선 조금 부담스러울수도 있겠거니 싶었기에.

"그러니까..."

가격을 말해준 후 선우는 천천히 보내도 상관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녀가 돈을 떼먹을리는 없다고 생각했고 사실 꼭 돈을 줘야한다거나 그런 것은 또 아니었으니까. 아무튼 그녀의 말에 그는 싱긋 웃으면서 은서를 빤히 바라봄녀서 이야기했다.

"요트는 몰라도 오리배는 막상 타보면 재밌거나 하진 않을걸? 저거 생각보다 힘 되게 필요해."

그냥 눈으로 보는 거와는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허나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힘든 것은 또 아니었다. 이내 그녀를 잠시 바라보던 그는 다시 호수를 바라보면서 넌지시 제안하듯 물었다.

"타고 싶어? 타고 싶다면 한 번 태워주고."

/그렇구나. 다 나았다고 하니 다행이야! 아무튼 갱신이닷!!

190 은서주 (mSMkjiTxns)

2022-10-26 (水) 17:34:52

갱신하고 갈게!
그그 선우주한테는 미안하지만 이번 목요일이나 길어지면 금요일까지는 조금 정신 없이 바쁠 예정이라 ㅠ... 일상도 오랜만이라 그런가 글을 썼다 지웠다 하는 중이기도 하다 보니 답레 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그래도 늦어도 금요일까지는 답레 들고 올게 미안해!

191 선우주 (xFaVwPAdDM)

2022-10-26 (水) 19:18:34

갱신이야! 음! 아니야! 괜찮아!! 바쁜 나날이 더 중요한 법이지! 답레는 편하게 이어줘!! 정말로 괜찮으니까!

192 주현주 (PzLGNwpwwE)

2022-10-27 (거의 끝나감) 18:50:10

11월 중순까지 조금 바쁠 예정이야... 미안해 모두...!

193 선우주 (kP6XI/KZA2)

2022-10-27 (거의 끝나감) 19:09:20

아냐아냐! 주현주! 바쁘면 어절 수 없는거지! 현생은 어쩔 수 없는거야! 아무튼 갱신할게!

194 선우주 (jcM0RAASKs)

2022-10-28 (불탄다..!) 00:37:45

살짝 스레를 올려둘게!! 다들 하루만 더 힘내자!

195 선우주 (jcM0RAASKs)

2022-10-28 (불탄다..!) 19:49:19

좋아좋아. 갱신이야!! 다들 주말이니까 이제 푹 쉬자!!

196 선우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10:23:16

갱신할게!!

197 은서주 (pvOTA6gc8o)

2022-10-29 (파란날) 13:55:19

으악 갱신! 하고 진짜 미안하지만 답레는 내일까지 들고 올게 선우주... ;×;
Tmi라 구구절절 이야기하는 것도 좀 웃긴데 요 며칠 새에 이래저래 좀 거시기(?) 했어서 가지고... 시간도 시간인데 멘탈이 좀 터져서 글이 안 써지더라고. @.@ 그래서 선우주한테는 미안하지만 오늘 하루 정도 회복하고 내일 답레 들고 돌아올게...! ㅠㅠ 좋은 하루 보내!
주현주도 많이 바빠 보였는데 너무 무리하진 않고 잘 지내길 바랄게! 화이팅!

198 선우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14:12:31

돌아오니까 은서주가 레스를 남겨줬구나! 괜찮아. 괜찮아. 멘탈이 터지면 원래 글이 잘 안 써지고 그러는 법이야! 오늘 하루 푹 쉬길 바랄게! 답레는 천천히 써도 괜찮아!!

199 선우주 (T4TXdjtFQo)

2022-10-29 (파란날) 20:03:52

스레를 갱신해놓을게!!

200 선우주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09:58:37

좋아!! 갱신할게!

201 은서 - 선우 (pu4r1KnQrI)

2022-10-30 (내일 월요일) 11:18:07

"칼로리 걱정을 하는 건 아니지만... 다 먹을 수 있으려나?"
"아, 기왕이면 주현이한텐 그 얘긴 하지 말고."

생각보다 양이 꽤 많은데.
은서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초코 라떼를 한 모금 빨아 마셨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먹는 데까지 먹지 뭐, 하고 생각하던 은서는 단호한 목소리로 선우에게 대답한다. 주현이와 하는 운동 강도가 빡세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전날 과식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었다. 종국에는 은서 역시 쿡쿡 웃으며 제가 시킨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적당히 바삭하면서 따듯한 빵과 안의 재료들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맛있어 보이긴 하네. 오빠도 샌드위치 한 입 먹어봐. 맛있어."

선우가 접시를 밀어주자, 은서는 팬케이크를 작게 한 조각 잘라 그 위에 시럽과 크림을 뿌려 입 안에 넣었다. 시럽까지 뿌리니 상당히 달았지만, 혀가 아리거나 할 수준은 아니었고, 오히려 단 걸 좋아하는 은서에겐 딱 좋은 수준이었다. "아, 맛있네. 여기 괜찮다." 은서는 샌드위치가 올라간 접시를 선우에게 살며시 밀어준다. 칼로 살짝 썰어 먹어도 되고, 그냥 베어 물어도 되고, 선우가 알아서 맛을 볼 수 있게 놔둔 뒤 휴대폰 앱을 통해 선우에게 돈을 보냈다. "방금 보냈어." 꼭 지금 당장 보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중 가선 까먹을 가능성도 있었고, 무엇보다 귀찮으니까.

"아, 진짜? 음-..."
"그래도 여기까지 온 김에 한 번 타보고 싶긴 한데."
"타보자."

뭐 힘들어 봐야 얼마나 힘들라고... 하는 생각이 깔려 크게 고민하지 않고 오리배를 내려다보며 대답한다.

202 은서주 (pu4r1KnQrI)

2022-10-30 (내일 월요일) 11:18:19

갱신할게!

203 선우 - 은서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1:31:16

은서가 주는 샌드위치를 선우는 칼을 이용해서 한 입 크기로 잘랐다. 물론 베어먹어도 좋을지도 모르지만 성인이 된 지금 그렇게 하기에는 조금 눈치가 보이는 것도 사실이었다. 제 이빨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 되기도 했고. 그렇기에 선우는 깔끔하게 잘라서 샌드위치를 입에 넣었다. 야채를 포함해 재료들의 배합이 잘 되었고 소스도 적당히 달달한 것이 꽤 맛이 좋다고 그는 생각했다. 무엇보다 빵도 그렇고.

"샌드위치도 되게 맛있네. 뭔가 아삭아삭하 느낌이야. 우리집 아롱이와 다롱이에게도 먹여주고 싶은걸. 물론 실제로 줄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인간이 먹는 음식과 개와 고양이가 먹는 음식은 다를 수밖에 없었다. 일단 간의 차이라거나 그런 것이 상당히 강했으니까. 자신들이 평범하게 먹는 초콜릿은 개에게는 너무 달아서 심장이 멎을 정도라고 하지 않던가. 그런만큼 조금 아쉬움만 남긴채로 선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돈을 보냈다는 말에 그는 핸드폰을 꺼내 확인했고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래? 그러면 타지 뭐. 아. 대신에 너무 힘들다고 중간에 내리겠다고 하기 없기야. 뭐 너무 힘들면 그냥 쉬어도 상관은 없지만."

어쨌건 운전을 자신이 충분히 할 수 있었으니 정 힘들면 쉬어도 좋다는 식으로 일단 선우는 이야기했다. 허나 정작 오리배를 타고 난 후, 은서가 어떻게 행동할런지는 아직 모를 일이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방 끝내는 것도 좋겠거니 생각을 하면서 그는 미소를 지은 후 와플을 입에 쏙 집어넣고 천천히 씹은 후 그 맛을 음미한 후에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이후 일정은 어떻게 돼? 저녁에 약속 있어? 봐야 할 드라마가 있다거나 해야 할 게임이 있다거나 봐야 할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던가. 있으면 눈치보지 말고 얘기해도 괜찮아. 시간 맞춰서 집까지 데려다줄테니까. 아. 그러고 보니 너는 지금 어디에 살지? 아하하. 집 가르쳐주기 애매하면 중간까지만 데려다줄게."

소꿉친구라고 하더라도 이사 한 자신의 집을 바로 알려주는 것에는 저항감이 있을 수도 있었다. 그것을 떠올리면서 선우는 가볍게 웃으면서 그렇게 이야기했다.

/어서 와! 은서주!!음. 일단 푹 쉬면서 회복 잘했을지 모르겠네. 아무튼 오늘 하루는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라!

204 은서 - 선우 (pu4r1KnQrI)

2022-10-30 (내일 월요일) 12:13:26

"최근엔 강아지나 고양이들을 위한 음식도 꽤 종류가 많던데, 샌드위치 같은 건 없나?"

반쯤은 농담하듯이 물으며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가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귀여운 건 둘째 치고 주변이 난리가 날 것 같은 건 확실할 듯했다.

"어린애도 아니고... 공짜도 아니잖아? 돈 낸 만큼은 타야지."

은서가 키득거리며 샌드위치를 한 입 더 베어 물었다. 한국인은 가성비에 미쳐있는 민족이라지 않은가. 오리배를 타고 다른 오리배랑 경주를 할 건 아니어도, 중간에 내리기란 아무리 생각해도 돈을 호수에 버리는 짓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전은 찾아야지.

이후의 일정은 어찌 되느냐는 선우의 말에 은서는 괜스레 불만스럽게 입술을 삐죽이며 샌드위치를 한 입 더 베어 문다. 선우의 안에 자리 잡은 제 이미지가 어째 영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다. 뭐, 자업자득인지라 불만을 토로할 순 없었지만.

"어째 오빠가 나열하는 일정이라는 게 죄다 집구석에 틀어박혀 있는 거네. 틀린 건 아니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보는 드라마가 있긴 한데 딱히 열심히 챙겨보는 건 아니라서 크게 상관은 없어."
"전에 살던 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아, 그냥 톡으로 주소 보내줄게."

선우의 예상은 실제와 한치도 다른 바가 없었다. 실제로 은서의 주말 루틴은 게임, 드라마, 예능, 정도가 95% 정도의 비율을 차지한다. 나머지 5%는 담배 타임이라고 해둘까. 은서는 제 주소를 찍어 선우에게 전송했다.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소꿉친구에게 집 주소를 알려주는데에 거부감은 없었다. 물론 직장 상사라거나 했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은서는 미소와 함께 어깨를 으쓱이며 뻔뻔하게 대답한다. 오늘 산책도 하고 오리배도 탈 것 같은데, 데려다준다는 사람 앞에 두고 중간에 내려 집까지 걸어가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와플을 한 조각 작게 썰어 입에 넣는다. 겉은 적당히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게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오빠는? 저녁에 따로 일정 있어?"

// 안녕 선우주! 뭐 일단 그럭저럭? 나쁘진 않아!
신경써줘서 고맙고 선우주도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네!

205 선우 - 은서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2:30:11

"그런 것은 아니야. 그냥 뭔가 밖에서 다른 볼일이 있다면 이렇게 나올 것 같진 않았거든. 그리고 직장인이 주말에 조금 쉰다고 해서 나쁠 것도 없잖아. 평일에 그만큼 일하고 있을텐데."

입술을 삐죽이는 그녀의 모습에 선우는 수습하듯 웃으면서 두 손을 가볍게 휘저었다. 딱히 그녀를 공격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그냥 오늘 이렇게 나왔으니 저녁에 일정이 있다면 방송을 보거나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기에. 그리고 그런 것도 엄연히 중요한 일정이지 않은가. 그리고 재회하고 보이는 모습 등에서 어느 정도 그런 모습이 있지 않을까 예상한 것도 있기도 했고. 아무튼 선우는 핸드폰으로 들어온 주소를 확인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오케이. 그럼 나중에 집앞까지 데려다줄게. 그럼 그때까진 이렇게 놀면 되겠네. 특별히 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뻔뻔한 모습도 있긴 했으나 그게 부정적이고 나쁘게 보이거나 하진 않았다. 오히려 묘하게 귀여운 면이 있다고 해야할지. 어릴 적 자신이 기억하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기에 오히려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선우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어릴 적엔 이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아하하. 하긴 내가 할 말은 아니긴 한데. 나? 오늘은 일정 없는데. 일정이라고 해도 집에 가서 우리 아롱이와 다롱이와 놀아주는거려나. 지금 집 언덕에 둘 다 풀어놓았으니 아마 알아서 잘 뛰어다니면서 놀고 있을거야. 이러니저러니 해도 둘이 같이 있으면 잘 놀거든. 다만 마당을 파해칠 가능성이 높으니까 돌아가면 조금 정리를 해야겠지만."

고양이는 그렇다고 쳐도 강아지. 그것도 대형견인 이상 활동성이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었다. 아마 마당이 엉망이 되어있지 않을까. 언제나처럼.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음료를 다시 천천히 마셨다.

"매번은 아니어도 앞으로 이렇게 자주 놀러다니고 싶다고 하면 내 욕심이려나. 주현이도 연락해서 말이야. 혹은 시간이 안 맞으면 둘이서 놀러다니는 것도 나는 괜찮은데."

206 선우주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2:36:01

이렇게 답레를 올리고 선우주는 외출을 하고 올게! 좀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 다녀올 생각이거든!! 답레를 올려두면 나중에 돌아와서 이을게!!

207 은서 - 선우 (pu4r1KnQrI)

2022-10-30 (내일 월요일) 13:09:54

"그러고 보니 오빠는 쉬는 날에 주로 뭐해?"

딱히 놀리려는 의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 삐죽이던 입술을 집어넣고 대신 고개를 갸웃거리며 질문을 한다. 주말이라고 하려다 선우는 주말에도 2일 내내 쉬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기억하곤 표현을 살짝 바꿨다. 어째 아롱이 다롱이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것 같은 이미지이긴 한데.

"미리 고마워. 나중에 마실 거나 먹을 거라도 살게."

점심은 별생각 없이 반띵 했었지만, 집으로 바로 돌아갈 게 아니라면 아마 중간에 음료건 간식이건 뭔가를 한 번 더 집어먹긴 하지 않으려나 싶었다. 데리러 오고, 심지어는 데려다주기까지 한다니 나중에 뭐라도 사는 편이 좋겠지.

"오빠가 변한 것만큼 나도 변했지."
"언덕? 고양이도 마당에 풀어놔?"

은서가 픽 웃으며 대꾸했다. 저 스스로가 어릴 때와 비교해서 많이 변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딱히 부정하고픈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다만 선우 역시 상당히 변한 것이 사실이었으니, 어쩌면 이 정도 변화는 자연스러운 정도일지도 모르겠다.
그보다 고양이도 마당에 풀어두거나 하는구나. 산책냥이에 대한 것을 아예 들어보지 못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선 드물다 보니 설마 고양이까지 풀어두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아, 벌써 다음 데이트 밑밥 까는 거야?"
"농담이고, 친구랑 노는 건데 욕심일 게 있나. 난 좋아."
"너무 자주는 힘들지만."

은서가 작게 고개를 내저으며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체력이 좋지 않다 보니 자주 만나는 것은 무리겠지만, 가끔가다 한 번이라면야 오히려 반가웠다. "그러게, 다음엔 어디 갈 때 주현이도 시간이 맞았으면 좋겠다. 셋이서 다 같이 뭘 한 지가 되게 오래됐잖아?" 어림잡아도 10년이다. 다음에는 꼭 셋이서 시간이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메기 시작한 목을 초코라떼로 축인다.

208 은서주 (pu4r1KnQrI)

2022-10-30 (내일 월요일) 13:10:18

다녀와 선우주! 영화 즐겁게 잘 보고 와!

209 선우 - 은서 (7SO6HbRDb2)

2022-10-30 (내일 월요일) 17:13:37

"보통은 아롱이와 다롱이와 놀지. 그게 아니라 친구들을 보러 갈 때도 있고 가끔은 드라이브도 하고 말이야. 뒤에 다롱이 태워서 넓은 들판에 가면 아주 좋아하거든. 아롱이는 고양이라서 그런지 절대로 안 내리려고 하지만 말이야. 아니. 정확히는 차에 타는 것을 안 좋아해."

덕분에 동물 호텔 같은 곳에 맡기려고 할 때 정말 보통 힘든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선우는 쓴 웃음소리를 냈다. 허나 고생이라기보다는 그 또한 행복인지 그의 표정은 상당히 편안했다. 잠시 눈을 감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다시 와플을 한 입 베어먹은 그는 호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만약 여기에 다롱이도 데리고 왔으면 정말로 좋아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잠시 하기도 하다 결국엔 같이 온 은서에게 집중하기로 하면서 선우는 다시 은서를 바라봤다.

"풀어놓지. 집 밖으로는 안 나가고 따뜻한 곳에 들어가서 식빵을 굽고 이거나 혹은 조용한 곳에 들어가서 몸을 둥글게 말고 있거나 그것도 아니면 마당에 있는 벌레를 잡기도 하고 그래. 그렇게 놀아도 집 밖으로는 절대 안 나가거든. 그래서 나도 안심하고 바람을 쐬라고 풀어놓을 수도 있는거고 말이야."

아파트라면 어림도 없었으나 그가 살고 있는 집은 작은 마당이 있는 주택이었다. 그렇기에 그렇게 풀어놓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그는 이내 들려오는 그녀의 장난스러운 대답에 피식 웃음소리를 내면서 은서를 바라봤다. 이내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은 정말로 장난스러운 목소리였다.

"데이트라고 하면 받아줄거야?"

처음에 은서가 내뱉었던 말을 일부 차용해서 만든 반격이었다. 너는 어쩔 꺼냐는 식의 물음. 물론 답이 어떻게 되어도 선우는 특별히 무슨 말을 하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다. 정말로 가볍게, 마치 물결이 잔잔하게 흔들리듯이 흘러가는 톤으로 말한 목소리였으니까. 이내 그는 자신의 음료를 모두 마신 후, 자신의 핫케이크를 마저 먹으면서 접시를 비워냈다.

"괜찮네. 여기. 나중에 돌아갈 때 간식거리라도 하나 사가야겠어. 너도 마음에 들면 간식거리로 포장해서 가져가는 것은 어때?"

/영화를 보고 돌아왔어!! 갱신할게!!

210 은서 - 선우 (rtYbRoIt36)

2022-10-31 (모두 수고..) 14:53:20

선우의 말을 들으며 은서는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고양이는 어쩔 수 없구나." 차에서 내리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고양이가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진다. 억지로 끌어내리려 했다간 차의 시트며 팔이며 엉망이 되겠지만 선우가 억지로 고양이를 끌어 내릴 타입 같아 보이진 않으니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고 귀여운 투정 정도에서 끝나지 않을까.

"새삼스럽지만, 오빠는 정말 동물을 좋아하네."
"난 다음 생엔 오빠네 고양이로 태어나서 호의호식해야겠다."

당당한 말투로 되지도 않는 말을 씨불여본다. 진지하게 다음 생이니, 전생이니 하는 것을 믿는 건 아니었지만, 가끔 그런 생각 들잖아? 기왕 다음 생이라는 게 있다면 부잣집 고양이로 태어나서 평생 일 안 하고 편히 살고 싶다던지. 뻘한 생각하며 선우의 설명에 "다음에 사진 찍으면 나 보내줘." 하고 대댑한다. 은서네 집에는 마당도 없고 고양이도 없고 강아지도 없으니, 대리만족이다.
... 있는 게 없네.

"음~"
"오늘마저 놀아보고 즐거우면?"

괜히 튕기듯이 대꾸한 은서는 장난기가 서린 미소와 함께 웃음을 흘린다. 어딜 봐도 즐기지 못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은 아닌데다 가벼운 목소리 톤으로 보아 딱히 도도한 척을 하고 싶은 건 아닌 모양이다. 뻔뻔한 너스레지. 은서는 샌드위치를 한 입 더 먹은 뒤, 이어 와플까지 한 조각 더 잘라 입에 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시간이 좀 흐른 뒤에 먹으면 바로 먹을 때만큼 맛있진 않지만, 쿠키나 컵케익 같은 건 야식으로 먹어도 괜찮고, 샌드위치 같은 건 하나 시켜다가 다음 날 아침으로 간단히 먹기도 좋다. 음, 디저트를 살까 식사류를 살까. 가벼운 고민에 잠긴 채 샌드위치를 마저 다 먹은 뒤 초코 라떼로 목을 축인다.

"집에서 먹게 쿠키 같은 거나 사갈까 봐." 하고 가벼이 대답하며 냅킨으로 입 주변을 한 번 닦은 뒤 휴대폰 액정으로 제 얼굴을 한 번 확인한다. 묻은 건 없고, 대신 살짝 푸석거리는 창백한 피부와 옅은 다크서클이 눈에 띌 뿐이다. 몸에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지닌 데다 담배까지 피우면서 피부관리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걸 감안하면 축복받은 편에 들지도 모르겠지만. 뭐, 어쨌거나 본인 얼굴을 오래 보고 있어 봐야 기분이 좋아지진 않는다. 저도 다 먹었고, 선우도 다 먹은 듯하니... 휴대폰을 무릎 위에 올린 뒤 "이제 일어날까?" 하고 선우를 보며 묻는다. 마음 같아선 카페에 엉덩이를 한 번 붙인 김에 몇 시간이고 더 앉아있고 싶었으나 카페 입장에서 생각하면 회전율을 감소시키는 고객은 썩 달가운 고객은 아닐 터니 적당히 일어나는 게 좋겠지.

211 선우 - 은서 (t/9k7UFK8g)

2022-10-31 (모두 수고..) 20:19:57

"그거야 동물하면 나. 나하면 동물 아니겠어? 그렇다면 나는 다음 생에도 사람으로 태어나서 고양이로 태어난 너 잘 보살펴줘야겠네. 난 다음 생에도 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싶거든."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다는 듯, 전반부는 꽤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했으나 후반부는 꽤나 진지하고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다시 태어나도 동물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듯, 그는 괜히 웃음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천천히 위아래로 끄덕였다. 다음에 사진 찍은 보내달라는 그 말에 선우는 "생각은 해볼게." 정도의 간단한 대답을 보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하나 아마 찍게 되면 그녀도 그렇고 주현에게도 보낼 것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소꿉친구에게 자신의 반려동물의 사랑스러움을 마음껏 알리고 싶었으니까. 저쪽에서 이제 지겨우니까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는.

장난기 어린 미소와 함께 살짝 고려는 해보겠다는 듯이 말하는 것에 선우는 결국 작게 웃음을 터트리면서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이런모습은 또 어릴 때의 모습이 확실히 남아있었다. 빤히 그녀를 바라보던 그는 괜히 두 어깨를 으쓱하면서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오늘 상황 보고 다음에도 데이트 신청해봐야겠네. 그땐 3인 데이트 가자. 3인 데이트."

결국 그 역시 그렇게 장난스럽게 말을 하면서 그는 머릿속으로 주현과 그녀와 함께 놀러가는 것을 떠올렸다. 물론 소꿉친구라고는 해도 마냥 어릴때 그 자체가 될 순 없었다. 이제 자신도 그렇고 다른 두 명도 그렇고 다 성인이 되었고 지켜야만 하는 선. 그리고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 있었다. 지금 이 나이를 먹고 한 이불을 덮고 잔다거나 한 방을 써서 잔다거나 그럴 수는 없지 않겠는가. 어린아이와 성인은 다른 법이었다. 괜히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는 그녀가 다 먹는 것을 조용히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자신의 입가를 냅킨으로 닦아낸 후, 그녀의 입에서 일어나자는 말이 나오지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가지고 온 접시들을 하나하나 챙겼다.

"먼저 나가서 호수쪽으로 가서 기다려줘. 난 이거 마저 정리하고 갈테니까. 둘이 다 붙어서 할 일도 아니고."

호수에서 기다리면 바로 가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정리를 하려고 했다. 어차피 차곡차곡 쌓인 접시와 컵을 저편에 있는 진열대에 갖다 놓는 것 정도였으니 그리 오래 걸릴 것도 없었다.

/으아. 갱신이야!

212 은서 - 선우 (q2gcqaqC/Q)

2022-11-01 (FIRE!) 14:17:12

의외로 진지한 선우의 반응에 은서는 그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다음 생이 있다는 걸 믿는 건 아니거니와, 있다 친들 예상조차 되지 않지만 선우라면 다음 생이건 다다음 생이건 꼭 동물과 함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쯤 되면 동물이 곧 그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았으니.

"3인 데이트 새롭고 좋네."
"어릴 때보다 갈 수 있는데도 늘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으니까."

은서가 장난스럽게 키득거리며 셋이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해본다. 어릴 때와 다르게 성인이니 다 같이 모여서 술을 마신다는 선택지도 있을 것이다. 꼭 술을 먹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행동반경이 넓어진 것 또한 사실이었으니, 어릴 적과 다르게 보호자의 동행 없이 시간만 괜찮다면 꽤 멀리 놀러 가는 것 또한 가능하다. 어릴 적에는 친구들과 집 근처 놀이터에 모여서 뛰어놀거나 누군가의 집에 모여 티비를 보는 것 정도에 그쳤었지만.
문득 지금보다 제약이 훨씬 많은 그때를 그리게 되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우와 함께 카페에서 맛난 음식을 사 먹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내다보는 것이 즐겁지 않은 것은 결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즐거움이 어릴 적의 즐거움과 같냐 묻는다면 거기엔 아니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으니.

선우의 제안에 은서는 '나도 같이할게.' 라고 대답하려다 다소 북적이는 카페 내부를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알았어, 그럼 호수 쪽에 먼저 가서 경치 잘 보이는 데라도 찾아놓을게." 출퇴근 지하철처럼 북적이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구태여 두 사람이 붙어 정리하는 것보단 한 사람이 정리하는 것이 덜 정신 사나울 듯했다. 은서는 선우에게 고맙다는 제스쳐를 취한 뒤 아직 다 마시지 않은 초코 라떼를 손에 들고 카페 밖으로 나가 호수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능숙하게 북적이는 인파 사이를 헤쳐가며 걷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호수 앞까지 도달했다. 아무래도 카페 앞보단 호수 앞이 핫스팟인 듯, 꽤 정신 사나웠다. 은서는 두리번거리며 사람들의 방해를 가장 적게 받으면서 호수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을 만한 장소를 찾았고, 그 결과 조금은 구석진 곳에 있는, 인파가 덜한 곳에 서게 됐다. 은서의 무의식은 자연스럽게 사람이 덜한 곳으로 향한다. 음, 사람이 많진 않고, 그렇다고 해서 호수가 안 보이는 것도 아니고. 나쁘지 않다. 은서는 자신이 온 길과 제 쪽에서 보이는 호수 사진을 찍어 선우에게 전송한다. 이걸로 길을 알 수 있으려나. 밥도 먹었으니 담배나 한 대 피울까, 하고 생각했다가 저가 서 있는 위치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하루 정도는 참아보기로 한다.

[호수 쪽으로 와서 오른쪽 길.]

// 갱신하고 갈게!

213 선우 - 은서 (IyF5bpruPs)

2022-11-01 (FIRE!) 19:37:42

정리를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가볍게 쟁반을 모으고 잔을 모으고 버릴 것은 버리고. 길어봐야 3~4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으나 은서가 카페 밖으로 나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아니었겠는가. 이어 선우는 쭈욱 기지개를 켠 후에 핸드폰이 진동하는 것을 느끼면서 핸드폰을 꺼냈다. 호수 사진이 자신에게 들어와있었다. 은서가 찍은걸까. 찍은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곧 들려오는 메시지를 확인한 후, 선우는 [곧 갈게.] 라는 짧은 메시지를 보냈다.

카페 밖으로 나오자 사람이 북적이는 것이 눈에 보였다. 허나 다들 지치거나 힘들다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이 마치 동물원에 찾아온 가족 혹은 연인과 다를바가 없어서 괜히 훈훈하게 바라보던 선우는 호수 쪽으로 나온 후에 오른쪽 길로 향했다. 그러다가 구석진 곳에 있는 은서를 발견하면서 그는 천천히 뒤로 살금살금 다가가려고 했다. 허나 그가 호랑이도 아닌만큼 작은 인기척은 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잘 들으면 작은 발소리가 들렸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은서가 집중하고 있었다면 아마 금방 눈치채지 않았을까? 허나 그런 사실은 생각하지 못하고 작은 장난을 칠겸 선우는 나름대로 살금살금 숨소리를 죽이면서 다가갔다. 마치 사냥을 하려고 하는 사자가 된 것마냥.

그러다가 은서의 근처까지 도착한 후, 선우는 숨을 죽인 후에 그녀를 깜짝 놀래키려고 했을 것이다. 왁!!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그녀가 알아챗을지, 알아채지 못했을지는 알 수 없었으나 어느 쪽이건 선우는 껄껄 거리면서 얄미운 표정을 지었을 것이다.

"사진 예쁘더라. 그건 그렇고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는데. 사람 많은 곳. 별로 안 좋아해?"

이전부터 조금 신경 쓰이던 것을 입에 담으면서 선우는 은서의 답을 기다렸다. 물론 답을 해주지 않아도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갱신해서 쉬어야겠어! 갱신할게!!

214 은서 - 선우 (LxzTlk62W.)

2022-11-02 (水) 15:23:21

선우를 기다리는 동안 은서는 호수나 하늘의 사진을 찍기도 하고, 별 의미 없이 소셜미디어의 피드를 새로고침을 하기도 하며 시간을 흘려보냈다. 사진을 예쁘게 찍는 것에 크게 집착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기왕 집 근처에서 보기 힘든 호수가 있는 곳까지 왔는데 찍은 사진은 영 마음에는 들지 않아 다시 한번 카메라 앱을 켜서 호수에 초점을 맞춘다.

학창 시절, 친구들의 인생샷을 찍어주려 노력하던 그때의 감각을 떠올리려 노력하며(될 턱은 없었지만) 사진을 몇 장 찍고 결과물을 확인하던 은서는 뒤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자 화들짝 놀라며 마찬가지로 "꺄악!"하는 큰 소리로 화답(?)했다.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은 다행스럽게도 떨어뜨리진 않았고, 오히려 더 단단히 붙들었다. 그 대신 반대 손에 쥐고 있던 초코라떼가 들었던 컵은 살짝 구겨졌지만. 그래도 반 이상은 마셨던 터라 다행스럽게도 내용물이 흘러나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주위에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어쨌거나 비명을 내질렀다 보니 주위의 시선이 일순 모이는 것이 느껴졌다. 대부분은 한 번 슥 보고 말 뿐이었지만, 어쨌거나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내지른 게 민망한지라 귀가 화끈거리며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반사적으로 입을 틀어막았던 은서는 제 뒤에 서 있는 선우를 가볍게 노려본다.

"놀랐잖아."

민망함에 선우를 질책하는 말투로 투덜거리고는 가볍게 그의 팔에 찰싹 때리려 한다. 진심으로 치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선우가 피하고자 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손길이었고, 맞았다 한들 크게 아프거나 하진 않았을 것이다.

"아, 뭐... 그냥 정신이 좀 없으니까."
"기왕이면 사람 적은 곳이 낫지 않아?"

선우의 어릴 적을 떠올리며 어깨를 으쓱인다. 그러니까, 어릴 적의 선우라면 아마도-아니, 거의 무조건 사람이 적은 곳을 보다 선호했을 텐데. 그런 근본적인(?) 부분까지 바뀌었으려나 싶다가도... 생각해보니 이 오빠 동물원에서 일하지?

// 갱신하고 갈게! 다들 주말까지 화이팅...!

215 선우 - 은서 (RJ0vF4thOs)

2022-11-02 (水) 19:14:35

그녀가 깜짝 놀라는 목소리에 선우는 역으로 당황했다. 물론 놀래킬 생각이었으나 저렇게 큰 소리로 놀랄 것은 생각 못한 일이었다. 이내 자신을 향한 노려보는 눈빛에 선우는 휘파람을 불면서 시선을 살며시 회피했다. 지금 그녀의 눈동자를 제대로 마주하는 것은 너무 뻔뻔하다고 느낀 탓이었다. 이내 가볍게 투덜거리는 목소리에 그는 괜히 웃음소리를 내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긁적였다. 그러다 찰싹 때리려고 하는 그녀의 행동을 그대로 받아주면서 그는 키득거렸다.

"미안해. 미안해. 설마 그렇게 놀랄 줄은 몰랐지."

아예 안 아픈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세게 맞을 때의 그 아픔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 투정이나 다를 바 없는 그 행동에 선우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계속 유지하면서 그녀의 답에 귀를 기울였다. 사람 적은 곳이 낫지 않냐는 그 말에 선우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 정도는 공감할 수 있었으니까.

"뭐, 나도 너무 시끌벅적하고 정신없는 곳보다는 이런 곳이 좋긴 해. 그래도 역시 적당한 활기가 있는 곳이 좋지만 말이야."

묶어놓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집어서 제 어깨에 올려서 가슴쪽으로 흘러내리게 한 뒤, 그는 안경을 손으로 정리하며 호수 쪽을 가만히 바라봤다. 하늘의 햇빛이 잔잔하게 깨져서 표면에 품고 있는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 그는 오리배가 있는 쪽을 바라봤다.

"그럼 슬슬 오리배 쪽으로 가보자. 아. 다시 말하지만 생각보다 조금 힘들 수도 있으니까 그 점은 어느 정도 각오해둬. 알았지?"

그래도 두 사람이 함께 타면 그렇게 힘들진 않을 거라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그녀가 동의를 하면 오리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려고 했을 것이다. 두 사람이 있는 곳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지진 않은 위치에 있었으며 줄도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좋아! 그럼 나도 갱신이야! 벌써 수요일이다!!

216 선우주 (KeOruUrCy.)

2022-11-03 (거의 끝나감) 19:58:33

그리고 오늘은 목요일이다! 갱신할게!

217 은서주 (D4kuq4cdwU)

2022-11-04 (불탄다..!) 14:10:26

으앗 갱신! 답레가 늦어져서 미안해 선우주! ㅠㅠ 내가 답레를 보통 휴대폰으로 쓰는데 뭐가 문젠지 휴대폰이 맛탱이가 가버려서... (흐릿) 꺼졌다 켜졌다 하고 뭔가 깜빡 거리면서 답레는 날리고 혹시 몰라서 백업해둘거 백업해두고 하느라 정신이 좀 없었거든. 🤦‍♀️
나중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답레 쓸 수 있을 때 답레 써올게...! 자꾸 늦어져서 미안하네 ㅠㅠ

218 선우주 (k4hIansV5o)

2022-11-04 (불탄다..!) 19:08:03

선우주 갱신이야! 음. 아니야! 괜찮아! 애초에 슬로우 스레이고 답레는 정말로 편할때 줘도 괜찮은걸! 그것보다 핸드폰 문제가 더 걱정이야. 아이고..8ㅁ8 일단 핸드폰 문제 잘 해결되길 바랄게!!

219 선우주 (LtQryRvn3.)

2022-11-05 (파란날) 10:33:29

갱신할게!! 토요일이다!

220 선우주 (LtQryRvn3.)

2022-11-05 (파란날) 20:48:19

스레를 위로 갱신해놓을게!!

221 선우주 (9HSExUEu1Q)

2022-11-06 (내일 월요일) 17:44:56

오늘자 볼일을 마치고 갱신이야!

222 은서 - 선우 (3ZmvlzmKR.)

2022-11-07 (모두 수고..) 14:24:38

"그렇게 뒤에서 몰래 와서 놀래키면 누구라도 놀라거든?"

선우가 제 손을 피하지 않자 은서는 그의 팔을 가볍게 두어 번 때리며 그를 째려보았다. 썩 좋은 인상은 아닌지라 표정을 찡그리니 위협적이라 할 것까진 못 되어도 조금은 날카롭게 보이는 것은 별수 없는 일이다.
잠시간 그를 뾰루퉁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은서는 결국엔 한숨과 함께 표정을 풀고 찌그러져 버린 플라스틱 컵을 대충이나마 펴보려 노력한다.

적당한 활기가 있는 곳이 좋긴 하다는 선우의 말에 은서는 "그래?" 하는 대답과 함께 고개를 끄덕인다. 10여 년 전의 선우도 같은 대답을 했었을까. 평상시에는 그다지 의식하지 않고 있지만 문득 지금처럼 어릴 적의 기억과 현재 상황이 자연스럽게 맞물리지 않으면서 드는 이질감 같은 것이 있었다. 그러한 감각도 이젠 익숙해졌지만서도. 은서는 후드티의 끈을 습관처럼 검지손가락 끝에 돌돌 말았다 풀기를 반복하며 선우를 따라 오리배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너무 겁주는 거 아니야?"
"그래도 각오는 해둘게."
"너무 힘들면 페달 밟는 건 오빠한테 맡기지 뭐."

장난스럽게 대꾸한 은서는 줄은 생각보다 길지 않아 다행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아니 근데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데 줄이 이렇게 적으면 진짜 그만큼 힘든건가... 문득 걱정이 밀려왔지만 정 안 되겠으면 두 사람 다 페달 안 돌리고 그냥 둥둥 떠다녀도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걱정을 떨쳐낸다. 누구랑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호수 위에 떠 있는 게 목적인 거나 마찬가지니까.

"아, 우리 차례다."

그렇게 잠깐을 기다리다 보니 어느덧 은서와 선우가 차례가 되었고, 은서는 그곳에서 대여해주는 구명조끼를 입은 뒤 오리배에 탑승해 편한 자세를 잡는다. 음, 멀리서 봤을 때보단 어딘지 조잡한 느낌. "그냥 자전거 타듯이 밟으면 되는 거지?" 페달 위에 발을 올린 은서는 천천히 페달을 앞으로 밟아본다.

// 내가 오리배를 타본적이 없어서 오리배 상황 묘사는 전반적으로 조금 두루뭉술... 하게 될 것 같은데 이 부분 양해부탁해. 😅
그리고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ㅠㅠ 지금은 그래도 다 해결됐고 괜찮아!

223 선우 - 은서 (kSVSVUejSw)

2022-11-07 (모두 수고..) 20:40:14

오리배의 줄이 길지 않아서일까. 머지 않아 자신들의 차례가 왔다. 바로 옆에서 너무 겁주는 거 아니냐고 말을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녀의 체력이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을. 오리배는 나름대로 힘이 꽤 필요했다. 물론 가만히 떠있기만 한다면 상관은 없을지도 모르나 움직이라고 하면 페달을 계속 밟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고 하필이면 물의 저항이 있었기 때문에 평지보다 아무래도 조금 더 힘이 필요했다. 물론 그렇게까지 힘든 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겠는가. 일단 힘들면 자신에게 맡긴다고 했으니 그 부분은 자신도 힘을 좀 써야겠다고 생각하며 선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슬슬 밟아볼까? 하나. 둘. 셋!"

숫자 셋을 세면서 선우는 천천히 페달을 밟았다. 그녀와 함께 타이밍을 맞춰서 밟으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빠르게 나아가진 않았다. 아무래도 좀 더 힘을 줘야 빠르게 나아갈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렇게 빨리 나아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호수 가운데로 천천히 나아갔다.

"움직이려면 계속 이렇게 페달을 밟아야 하거든. 사실 물살이 있으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게 계속 밟아야 하는데 여긴 물살이 없는 것 같으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아. 이거 알아? 오리가 헤엄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유유자적하고 편하게 떠서 돌아다니는 것 같지만 사실 물 속에서 발은 계속해서 움직여. 오리배도 마찬가지야.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거든."

나름 자신이 아는, 그리고 꽤 유명한 동물 상식을 알려주면서 선우는 조금씩, 조금씩 속도를 내서 호수 가운데로 향했고 그곳에서 일단 멈춰섰다. 유유자적하면서 조용하 고요한 호수는 너무나 투명했다. 그 아래의 물고기도 보였으나 그 깊이의 끝은 여기서는 보이지 않았다. 제법 깊은 것이 아니었을까.

"여기서 빠지면 큰일나겠네. 물론 딱히 몸부림을 치거나 일부러 빠뜨리려고 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없겠지만 말이야. 아무튼 어때? 할만해?"

/사실 나도 어릴 때 잠깐 타본 것이 다라서...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꼭 자세하고 세심하게 해야 할 필요는 없는걸! 중요한 것은 이 둘이 오리배를 타고 있다는 사실 아니겠어? 아무튼 고생 많았어! 은서주!! 그리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이야!

224 은서 - 선우 (L3.3vRqy4E)

2022-11-08 (FIRE!) 15:24:35

선우가 숫자를 셈에 맞춰 은서는 천천히 헤달을 밟는다. 은서와 선우가 몸을 실은 오리배는 천천히 호수 위를 나아가기 시작했다. 빠른 속도는 아니었으나 아무렴 어떠한가. 원래 빨리 가기 위해 타는 건 아닌 것을.

"아, 들어는 봤어."
"근데 그거 오리가 아니라 백조 아니야? 뭐, 둘 다 비슷한가?"

일전에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와 선우가 방금 한 말을 비교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다리는 계속해서 움직인다. 손은 아까부터 구명조끼의 스트랩을 만지작 거리는 채다.
그보다 이거, 생각보다 다리 힘이 많이 들어간다. 자전거를 탈 때 기어를 높이 맞춰두고 페달을 밟으려 하는 느낌이 든다. 얼마 밟지도 않았는데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며 화끈거리며 부풀어 오르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물론 실제로 부풀어 오르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그저 그런 기분이 드는 것일 뿐이지만.

"음, 우린 어쨌거나 구명조끼는 입고 있으니까 빠졌다간 사람보다 핸드폰이 문제일 것 같은데."

말이 나온 김에 사진이나 한 장 찍자 싶어 은서는 잠시 다리를 멈춘 뒤 휴대폰을 들어 오리배 내부의 윤곽이 살짝 나오게끔, 하지만 포커스는 호수에 맞춰 사진을 두어 장 찍었다. 물 위에 떠서 바라보는 호수는 또 아까와 확연히 다른 경치를 보여주었다. 혹여나 휴대폰을 놓쳐 빠뜨릴까 싶어 평소보다도 손에 힘이 단단하게 들어간다. 햇빛이 물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것이, 사진에는 예쁘게 찍혔지만, 눈이 상당히 빠르게 피로해짐을 느낀다. 어쨌거나 사진을 찍은 뒤엔 다시 페달을 천천히 밟기 시작한다.

"생각보단 힘이 더 들어가긴 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진 괜찮은 것 같아."
"오빠는?"
"아, 오빠는 체력 좋아서 괜찮으려나."

허벅지도 조금씩 아파오고, 심박수와 호흡이 조금쯤은 빨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아직은 못 해 먹겠다 싶은 수준은 아니었다. 선우가 멈춰서자 은서 역시 페달을 밟던 다리의 움직임을 멈춘 뒤 숨을 한 번 내쉰다.

"재미는 있는데 티비에서 보던 것만큼 로맨틱한 느낌은 아니네."

은서가 쿡쿡거리며 오리배 내부를 한 번 더 둘러본다. 일단은 오리배의 내부가 생각보다 조잡하고 사용감이 있다는 점이 크게 한몫했다. 다리가 조금은 아픈 것도 있고.
물론, 즐겁지 않다는 뜻은 아니었다. 조금 힘든 것과는 별개로 생전 처음 타보는 오리배는 좋은 경험이다. 다만, 티비에서 그려내는 모습과는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었고, 은서는 호수에 반사된 햇빛이 눈을 찌를 때마다 눈살을 찌푸린다.

// 그치! 꼭 리얼리티를 살려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 ㅋㅋㅋㅋㅋ 갱신하고 갈게!

225 선우 - 은서 (lbNOkPySqQ)

2022-11-08 (FIRE!) 18:59:28

"오리도 큰 차이는 없어. 물론 백조보다는 좀 덜 우아해보이겠지만 말이야."

아주 가볍게 넘겨버리면서 선우는 어깨를 으쓱했다. 사실 정확하게는 백조에 좀 더 걸맞는 말이긴 하지만 지금 타고 있는 것은 '오리'배가 아니었떤가. 그렇기에 오리로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은 슬그머니 숨겨버리면서 그는 능청스럽게 웃음으로 넘기려고 했다. 이내 은서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그는 살며시 페달을 멈췄고 자연히 앞으로 나아가던 오리배는 천천히 그 자리에 멈췄다. 무슨 사진을 찍나 싶어 살짝 고개를 돌려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려고 했으나 이내 훔쳐보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다시 앞을 바라보며 평화롭고 맑은 호수를 조용히 바라봤다. 이내 그녀가 다시 페달을 밟자 그는 다시 천천히 페달을 밟으며 그녀와 속도를 맞췄다.

"아하하. 나는 아직 괜찮지! 동물들 밥 주려고 왔다갔다하고 짐 나르고 그러는 것에 비하면야. 아무튼 너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괜찮아?"

호흡이 조금 빨라지지 않았나 생각하며 선우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허나 특별히 더 무슨 말을 하진 않으며 그는 일단 쉬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가 페달을 멈추자 자신 역시 다리를 떨어뜨렸다. 저 멀리서 제트스키를 타는 사람이 보이나 이곳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딱히 부딪칠 것 같진 않았고 다른 오리배들도 대체로 멈춰서 쉬고 있는 것 같았기에 그는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막 들려오는 말에 미소를 지었다.

"있으면 있는대로 곤란하지 않아? 나하고 로맨틱한 거 느껴서 뭐하려고."

그런 것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느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정말로 가볍게 넘겼다. 물론 자신과 느끼지 말란 법은 없었지만 여기서 그런 것을 느껴도 서로 상당히 어색한 느낌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주현을 떠올리면서 괜히 가볍고 장난스럽게 웃음을 터트렸다.

"주현이가 지금 여기에 있었으면 우리 둘 다 굳이 페달을 밟지 않아도 편하게 구경하고 그럴 것 같지 않아? 물론 조금 좁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처럼 어느 정도 여유로운 공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꽉 밀착한 느낌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괜히 어깨를 으쓱했다. 이내 주현에게는 비밀이라는 듯이 그는 오른손 검지를 자신의 입술에 가져가며 쉿- 소리를 약하게 냈다. 이내 그는 살며시 페달을 밟아 오리배의 위치를 조절하여 빛이 비치는 방향을 등지게 만들었다. 적어도 이렇게 하면 호수를 구경해도 호수 표면에서 깨지는 햇빛이 눈에 들어오진 않을테니 자신으로서도 이 편이 더 나았다.

"어릴 때의 우리에게 너희가 어른이 되면 이렇게 둘이서 오리배 타러 온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 적어도 어린 나는 절대로 안 믿을 것 같은데."

/상황을 쓰다보니 뭔가 나도 호수에 가서 쉬고 싶어졌어. 정신적 힐링이 필요해. 징징.. 아무튼 갱신할게!!

226 은서 - 선우 (qdJUoMxVoY)

2022-11-10 (거의 끝나감) 15:05:22

선우의 말에 은서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뭐, 보기에야 백조가 더 예뻐 보이긴 하지만 차이를 따지자면 사실상 큰 의미는 없었으니. 선우가 고개를 살짝 돌리는 것이 저가 찍는 사진을 보려는 건가 싶어, 은서는 사진을 몇 장 찍은 뒤 휴대폰 화면을 선우에게 보이며 방금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화면에는 적당히 예쁜 호수의 사진이 띄워져 있다. 기술이 없는지라 특출나게 예쁜 사진은 아니었지만.

"괜찮아, 진짜로."
"내일 근육통이 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오늘은 미리 파스라도 붙이고 잘까. 은서가 어깨를 으쓱였다. 다음날의 근육통과 오리배를 타기 위해 지불한 값을 저울질해 본다.
하여튼, 자존심을 세우는 것은 아니었고, 아무래도 인간의 하체는 기본적으로 튼실하니, 제아무리 운동 부족인 은서라도 아직은 나가떨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조깅 때는 호흡이 딸리는 게 문제였고, 오리배도 오래 타다 보면 허벅지보다는 폐가 먼저 포기할 듯싶었지만, 뜀박질을 하는 것보단 아무래도 페달을 밟는 것이 호흡이 덜 가빠왔기 때문에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였다.

"아니, 사람보다는 그냥 전반적인 분위기가 말이야."

선우의 말에 은서는 가볍게 키득거리며 대답했다. 드라마에서 보는 호수란 주로 아름다운 야경과 출중한 외모의 배우들이 함께했으니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드라마 좀 적당히 봐야 할까, 그런 생각을 하다 선우의 농담에 저항 없이 웃음을 터트린다.

"지금쯤 시속 50킬로미터 정도로 호수 위를 질주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는걸."

애초에 오리배가 그렇게 빨리 갈 수 있나도 모르겠고, 당연히 과장을 포함한 가벼운 장난이었다. 뭐... 어째 주현이라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닐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아주 잠깐 들긴 했다만.

"음-... 왠지 어릴 적의 나라면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나 시험해보자고 할 것 같은데."
"아무 생각 없던 골목대장 시절이니까."

은서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떠올리며 미소와 함께 가볍게 고개를 내저었다. 어릴 적의 저는 자유분방하고 철없는 골목대장에 가까웠으니, 그런 아이에게 선우와 오리배를 타게 될 것이라 말한들 진지한 답변이 돌아올 것 같진 않았다. 다시금 참 많은 것이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와선 선우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이질감이 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고, 단순한 감상에 가까웠지만.

// 답레가 늦어져서 미안해! 사실 오랜만이라 그런가 아직까지 영 굴리는 게 뭔가 어색해서 글이 바로바로 안 나오더라고. 😅
아무튼 완전 동감이야 ㅠㅠ 나도 호수가서 놀고 싶어! 경치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ㅇ(-(

227 선우 - 은서 (zChEh10iW6)

2022-11-10 (거의 끝나감) 19:06:20

"에이. 내가 있어서 그런거지. 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이가 생기면 이런 상황 자체도 되게 로맨틱하게 느껴질걸? 결국엔 같이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 아니겠어?"

은서의 말에 가볍게 반론을 하면서 선우는 괜히 어깨를 은쓱했다. 당연하지만 딱히 그녀와 싸우고자 한 발언은 아니었다. 허나 정말로 그녀가 좋아하는 이라면 함께 있는 시간부터 해서 이렇게 오리배를 타는 시간마저도 로맨틱하게 느껴지지 않겠는가. 물론 연애 경험이 있다고 하는 그녀에게 할 말은 아니었다. 자신은 딱히 이렇다 할 것도 없었으니까. 아무튼 시속 50km로 시작하는 그 말에 선우는 공감하듯이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 애의 체력이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지 않았을까. 뭔가 그런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어버릴 것 같았기에 특히나 더.

"나는 누군가와 오리배를 탄다는 것 자체를 생각하지 못했을걸. 특히 여자애라면 더욱 더 말이야. 뭔가 놀이터에서 같이 노는 것과는 다르게 단 둘이서 이렇게 탄다고 하면 되게 부끄러워했을 것 같고. ...어릴 때 나는 그런 느낌이었으니까."

물론 지금이야 딱히 아무렇지도 않았다. 아니. 아예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인긴 했지만 적어도 어릴 때처럼 막 사소한 무언가에 반응해서 얼굴을 붉히거나 할 일은 없었다. 그러다 어릴 적 그녀를 떠올리면서 괜히 그는 키득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어린 시절의 네가 그렇게 말을 했으면 나도 따르지 않았을까. 이러니저러니 해도 네가 하자고 했던 것은 다 하기도 했고... 그렇게 놀면서 되게 재밌었고 말이야."

이젠 내가 제안하게 되었지만. 뭔가 역전되어버린 것 같은 관계는 언제 느껴도 상당히 신기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다가 그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녀를 바라봤다.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모습을 잠시 보이던 그는 정말로 가벼운 목소리로 그녀에게 물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네가 하고 싶은 것은 뭐야? 딱 한 번만 네가 하고자 하는 거 해줄게. 어릴 때처럼."

/어제 내가 갱신을 하지 않았었나..(동공지진) 갱신했었던 것 같은데! (동공지진22) 아무튼 갱신이야!! 글은 천천히 써도 괜찮아!! 아무튼 호수 가서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경치 구경하고 싶고 캠핑카 있으면 들어가서 거기서 푹 자고 싶고 그래..진짜 너무 피곤하다. 요즘은..8ㅁ8

228 선우주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12:25:02

오늘은 연차이기 때문에 조금은 빨리 갱신하게 되네. 일단 오전에 봐야 할 일은 다 마쳤고 이제 집에서 쉴거야. 나도 은서처럼 뒹굴거릴거야. (안됨)

229 선우주 (CMnoIgKxf6)

2022-11-11 (불탄다..!) 23:22:33

스레를 위로 띄워놓을게!

230 선우주 (AapN.mLvaI)

2022-11-12 (파란날) 10:38:06

잠깐 갱신할게! 오늘은 가족끼리 놀러가는 곳이 있어서 접속이 조금 힘들 것 같아. 일단 갔다와야 알겠지만! 아무튼 다들 좋은 주말 보내자!

231 은서 - 선우 (XVRpmfGTvs)

2022-11-12 (파란날) 15:36:05

분명, 누군가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콩닥 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해본 적은 있었다. 특히 연애라는 걸 처음 해볼 적에는, 어떻게 그리 매 순간이 즐겁던지. 그러나 그것도 어릴 때의 얘기지,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보니 무작정 가슴이 설렌다거나, 그 사람과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로맨틱하게 느껴진다는 감정을 느끼는 빈도수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설렘과 로맨틱함만 보고 불타는 사랑을 하기에는 더 이상 체력이 받쳐주지 않는지라.
... 음 어쩌면 나이보다는 체력과 정신력의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선우의 말에 은서가 가벼운 웃음을 터트린다. "음-꼭 그렇지만도 않던걸? 아 아니다, 처음에는 그랬었나?" 고개를 갸웃거린 뒤에는 이제 와선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인다.

"아무튼-"
"하긴 오빠는 숫기가 없었으니까."

어릴 적의 선우에게 오리배를 타러 가자! 고 한다면 무슨 반응을 보였을까. 선우의 말대로 부끄러워했을 것 같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제안에 난감해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새삼 많은 것이 바뀌었다. "지금은 안 부끄러워?" 하며 선우를 장난기가 서린 미소와 함께 바라본다.

"내가 하자고 해서 했던 것들은 다 재밌었잖아?"
"뭐, 사고는 몇 번 쳤을지도 모르지만."

은서가 뻔뻔한 웃음을 흘린다. 주현이의 기행에 휘말린 적도 몇 번인가 있었지만, 은서가 먼저 장난을 주도해서 주변을 휘말려 들게 한 것도 두 손 안에는 채 꼽을 수가 없었다. 그런 만큼 소소한(?) 사고를 치는 바람에 어른들에게 혼난 적도 꽤 많다.

"어? 음..." 선우의 제안에 은서는 잠시 선우에게서 고개를 돌려 호수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시속 50킬로미터로 호수 질주하기?" 장난스럽게 던진 말은 당연히 진심은 아니었다. 애초에 본인부터가 그럴 체력이나 힘은 되지 않으니. 단지 떠오르는 것이 없으니 뭐라도 던져보는 것이다.
하고 싶은 거라. 어릴 적의 은서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면 리스트를 뽑아와 하고 싶은 일 50가지 정도를 줄줄이 읊었을 것이다. 한데 이제 와선 누군가 말해보라 판을 깔아줘도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욕심이 없어진 것인지, 그도 아니면 어릴 때와 같이 사소한 일로도 행복할 수 있던 순수함이 사라져 버린 탓인지. "... 딱히 생각나는 게 없는걸." 멍하니 생각에 잠겨있던 은서는 결국 건조한 답변과 함께 어깨를 으쓱인다. "타고 싶었던 오리배 탔으니까 그걸로 됐어."

232 은서주 (XVRpmfGTvs)

2022-11-12 (파란날) 15:37:21

갱신하고 갈게!
>>228 은서처럼 뒹굴뒹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은서처럼 글러먹은 어른이가 되면 안된다구!! (막말)
>>230 앗 즐겁게 잘 다녀와 선우주! 가족이랑 즐거운 주말 보내길 바래!

233 선우 - 은서 (AapN.mLvaI)

2022-11-12 (파란날) 20:48:50

"네가 너무 골목대장 스타일인 게 아니고?"

보란듯이 키득키득 웃으면서 선우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사실 둘 다였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자신은 숫기가 없었고 그녀는 골목대장 스타일이었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녀의 말대로 그녀가 하자고 하는 것들은 대체로 다 재밌었다. 물론 다 재밌던 것은 아니었고 모두 다 기억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대체로 재밌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한편 잠시 답을 미루면서 침묵을 지키던 그녀의 물음. 지금은 안 부끄럽냐는 그 말에 그는 그녀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너니까 나은 것이 아닐까. 지금도 아예 생판 모르는 이와 단 둘이서 오리배를 타라고 하면 못 탈 것 같은데. 사실 지금도 어느 정도는 긴장하고 있어. 소꿉친구 사이라고는 해도... 사실 못 본 기간도 만만치 않게 길고, 누구 씨는 어릴 때와 다르게 되게 예쁘게 자라서 말이야."

그녀를 띄워주면서도 아주 장난스럽게 웃는 것이 정말로 진심인지, 아니면 적당히 분위기를 맞춰주는 건지는 알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그 이상 뭔가를 말하진 않으면서 그는 그녀의 제안에 아주 살짝 오리배를 움직였으나 금방 멈췄다. 아무리 그래도 시속 50km로 어떻게 달리겟는가. 물론 정말로 강하게 하면 시속 50km는 무리여도 20km까진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나 굳이 무모한 행동을 한 필요는 없었다. 이내 생각나는 것이 없다는 그 말에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오리배를 혼자 이끌어서 편하게 구경시켜줘. 같은 말까지는 각오했었는데 말이야. 아무튼 없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아. 다음에 주현이와 같이 우리 집 놀러올래? 나보다는 우리 다롱이가 보고 싶어할 것 같아서 말이야. 주현이에게는 아직 다롱이 소개도 못 시켜줬고. 아. 김에 둘이 놀어오면 아롱이를 소개해줘도 괜찮겠다."

물론 아롱이는 고양이였기에 낯선 사람을 반길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딱히 괴롭히는 것이 아니면 도도하게나마 반겨주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그는 괜히 장난스럽게 멍멍 소리를 내면서 마치 다롱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흉내를 냈다.

"멍멍. 다롱이. 은서 누나 보고 싶어요. 멍멍."

/ㅋㅋㅋㅋㅋ 아니야!! 은서는 글러먹은 어른이 아니야!! 8ㅁ8 훌륭한 사회인이라구!! 아무튼 돌아와서 갱신이야!!

234 선우주 (oXcbQpJF/2)

2022-11-13 (내일 월요일) 11:36:52

벌써 일요일이네! 시간이 빨라! 빨라! 아무튼 갱신할게!

235 은서 - 선우 (bVG0Rbvnuk)

2022-11-13 (내일 월요일) 14:05:59

"뭐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릴 때와 다르게?"

본인이 골목대장이었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던 은서는 제 한쪽 눈썹을 치켜세운 채 선우를 바라본다. 뭐, 진심으로 삐쳤다기 보다 어디까지나 장난이었기 때문에 장난스럽게 어깨 위에 내려앉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쳐내며 찰랑거린다. "내가 좀 예뻐지긴 했지." 아-눈 밑에 자리 잡은 눈그늘과 생기가 사라져버린 눈동자는 굳이 언급하지 않기로 하자. 그 부분은 불가항력이었으니. "오빠도 멋있어졌어." 사실 어릴 때의 선한 인상은 그대로 남아있었지만, 아무래도 키라든가 하는 부분은 확연히 바뀌었으니. 솔직하게 칭찬을 하고 나니 괜스레 민망한 기분이 들어 은서는 입을 다물곤 구워있던 등허리와 어깨를 쭉 한 번 피곤 고개를 위로 올렸다. 온종일 굽어 있느라 찌뿌둥했던 몸이 잠시나마 개운해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굽은 자세로 돌아갔지마는.

"그런 건 생각도 못 했는데, 꽤 괜찮은데? 한 번 해볼래?"

각오했었다는 선우의 말에 호수를 가리키며 "출발." 하는 실없는 장난이나 던져본다. "아, 그거 좋네. 오랜만에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좋을 것 같아." 은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어린 시절의 일을 떠올려본다. 어릴 적에는 선우고 주현이고 서로의 집에 꽤 자주 드나들며 놀았었다. 어릴 적의 은서는 상당한 마이페이스였는지라, 상대에게 미리 고지조차 해주지 않고 대뜸 집 앞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경험도 몇 번인가 있었다. "셋이서 영화 같은 거 봐도 재밌겠다."
선우의 다롱이 흉내에 은서는 저항 없이 웃음을 터트렸다. 다 큰 성인 남성이 오리 배 위에서 키우는 강아지 흉내를 내는 진귀한 광경을 또 어디에서 볼 수 있겠는가. 오늘만큼 소리 내 웃은 적이 잦은 건 오랜만이라 생각하며, 은서는 장난스럽게 제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해서 손을 내밀어 본다.

"손 달라 그러면 주나?"

제 아무리 상대가 먼저 다롱이 흉내를 내었다고는 한들, 사람을 개 취급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아닌 것 같아 금세 "농담이야." 하고 덧붙였지마는.

// 글러먹은 사회인. (?)
여튼 갱신이야!!

236 선우 - 은서 (oXcbQpJF/2)

2022-11-13 (내일 월요일) 15:19:52

"굉장히 착해졌구나. 너?"

누가 들으면 은서가 정말 못된 짓만 골라서 하지 않았나 같은 오해가 나올지도 모를 말이었으나 선우는 대수롭지 않게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어차피 지금 이곳은 자신과 그녀 둘밖에 없었고 여기서 그녀가 찌릿 바라보고 자신의 팔을 찰싹 때린다고 한다면 그 또한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래도 조금은 해볼까 싶어 그는 출발이라는 말과 함께 아주 천천히 오리배를 혼자서 이끌었다. 두 명이 함께 이끄는 것이 아니라 혼자 움직이니 자연히 물의 저항력이 조금 더 세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고 그의 다리에도 조금 더 힘이 들어갔다. 하지만 이 정도라면 크게 어려울 것이 없었기에 그는 아직은 여유로웠다.

"영화라. 그러게. 넷플릭스나 그런 것이 요즘은 잘 되어있으니 말이야. 동물 다큐멘터리도 은근히 많아서 자주 보거든. 나. 아하하."

물론 세 명이 모이면 그런 다큐멘터리는 볼 수 없겠지만 일단 모인다는 것이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조만간에 집을 한번 정리해서 언제 초대해도 괜찮은 상태를 유지해야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둘 다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없을까 하는 걱정거리는 있었으나 그건 나중에 확인해도 늦지 않을 일이었고.

아무튼 자신에게 손을 내밀면서 마치 강아지에게 손을 내밀라는 듯이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작게 웃음을 터트리면서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다롱이는 누나를 직접 보고 손 내밀래요~ 멍!"

손을 잡고 싶으면 집에 찾아오라는 나름의 메시지였다. 물론 이렇게 말을 해도 성인인 이상 정말로 올지, 온다고 해도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었으니까. 일단 조금 더 오리배를 움직여서 정말로 한가운데에 간 후에 그는 발을 멈추고 주변 풍경을 구경하라는 듯 등받이에 등을 살며시 기댔다.

"너랑 재회하고 나서 오늘이 가장 즐거워보이는데 기분 탓일까?"

/글러먹지 않았어! 은서는 글러먹지 않았다구! 아무튼 나도 갱신할게!

237 은서 - 선우 (/uYBnSDs0U)

2022-11-14 (모두 수고..) 17:16:59

선우의 말에 은서는 그를 노려보며 "누가 들으면 내가 엄청 못됐었던 줄 알겠어." 하고 투덜거린다. 확실히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니긴 했었지만, 딱히 심성이 못돼먹었다거나 하진 않았었다. 음, 아마 그럴 것이다. 적어도 지금보다야 어릴 적이 훨씬 성격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오빠는 오히려 어릴 때가 더 착했었는데." 하고 덧붙이는 것은 소소한 복수다.
선우는 천천히나마 혼자서 오리배를 이끌었다. 약을 올리듯이 "편하네." 하고 말했다가도 중간중간 페달 위에 발을 얹어 한두 바퀴 정도는 페달을 밟아본다. 두어 바퀴 정도를 돌린 뒤에는 다시 다리를 멈추고, 또 수초 후에 두어 바퀴 정도를 돌리고의 반복이었지만 말이다.

"동물 다큐멘터리 말고 다른 건 잘 안 봐?"

은서는 다큐멘터리는 잘 보지 않았다.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고, 오히려 틀어놓으면 몰입해서 잘만 보는 편이지만, 굳이 찾게 되지는 않는다고 해야 할지. 새로 나온 드라마나 영화를 틀어두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다음에 오빠 괜찮을 때 초대해줘."
"아, 주현이랑도 시간을 맞추긴 해야겠지만."

은서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고 주말에는 쉬는 평범한 직장인의 스케줄을 따랐으니 주말로 약속을 잡으면 크게 문제 될 점은 없겠지만, 주현이와 선우는 경우가 조금 달랐으니 그 둘에게 시간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확실히 사회인이 되니 다 같이 시간 맞추는 것도 일이구나.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가방을 현관 옆에 던져둔 뒤 놀이터로 달려 나가면 친구들이 모여 있던 어린 시절과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음-... 확실히 이렇게 웃은 건 오랜만이긴 한 것 같아."
"요새 집, 회사만 반복해서 놀 일이 별로 없었으니까."

아, 참고로 은서가 말하는 요새란 근 몇 년간을 의미한다. 뭐 공원에서 잠시 산책 겸 만나거나, 주현이와 카페에서 만나거나 한 것도 제대로 놀았다 칠 수 있다면 얘기가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여하튼, 그렇다 보니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는 것을 제외하면 은서는 오늘의 외출을 상당히 즐기고 있었다. "오랜만에 이런데 오니까 좋네." 선우가 아닌 호수를 보며 중얼거리듯이 말을 내뱉은 것은 오늘 놀자고 권유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기 낯간지러운 마음에 돌려 표현하려 노력한 흔적이다.

// 갱신하고 갈게!

238 주현주 (PGHEvaqpfo)

2022-11-14 (모두 수고..) 17:31:56

//되게 대단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 오랜만이야, 갱신하는거!

239 선우 - 은서 (n6F1U.SuIw)

2022-11-14 (모두 수고..) 19:13:13

"동물 영화도 보고 그 외에 다른 것들도 재밌으면 봐. 아무리 그래도 다큐멘터리만 보고 살 순 없잖아? 사람이."

절대로 그러진 않다는 듯이 그는 가볍게 두 손을 휘저었다. 어쩌다보니 해명 분위기가 되어버린 이 상황에 그는 잠깐 고개를 갸웃했지만 아무렴 어떠냐는 느낌으로 피식 웃었다. 정말로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어떤 취향일지 궁금하다고 생각했으나 그는 굳이 묻지는 않았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가는 것이 있긴 했으니까. 딱히 그녀만이 아니라 대다수 사람들이 비슷하기도 했고. 아마 그녀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집. 회사 반복이라. 그럼 다음에는 가끔 이렇게 변화구를 던져봐. 내가 아니더라도 주현이도 있고 그렇잖아."

그렇게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듯이 나름대로 의견을 이야기하나 그것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그녀의 자유였다. 자신은 어디까지나 의견을 비치는 것으로 끝내며 그는 살며시 오리배가 처음 있었던 그 위치를 바라봤다. 슬슬 돌아가는 것이 좋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그녀에게 물었다.

"슬슬 뭍가로 돌아갈까? 뭍으로 돌아가서 조금만 더 산책하면서 걷다가 집에 돌아가자. 물론 내 차 타고."

집까지는 데려다주기로 하지 않았던가. 그 약속은 확실히 지킨다는 듯이 그는 이내 은서에게 조금 더 이대로 있고 싶다면 있어도 괜찮아. 라는 말을 덧붙였다. 어차피 급하게 돌아가야 할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갱신이야!! 주현주도 오랜만이야!

240 선우주 (HwWYoWOebQ)

2022-11-15 (FIRE!) 20:10:01

뒹굴뒹굴~ 갱신할게!!

241 은서 - 선우 (ZnkupDVzxU)

2022-11-16 (水) 11:44:22

다른 것들도 본다는 선우의 대답에 은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제아무리 동물을 좋아한대도 그런 것만 보기에는 질릴 수도 있다. 은서라고 해서 매번 같은 장르의 드라마나 영화만 보는 것은 아니었으니.

"뭐... 생각은 늘 그렇게 하는데 막상 퇴근하고 나면 피곤해서 그냥 집에만 있게 되더라고?"
"일하면서 매일 강아지 산책도 시키는 오빠가 대단한 거야."

장난스럽게 웃음을 섞어 대답하며 어깨를 으쓱인다. 운동을 하지 않으니 체력이 부족하고, 체력이 부족하니 운동을 할 수 없고의 악순환이라고나 할까. 뭐 다들 늘 생각이야 하지 않는가. 이번 주말에는 조금 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어쩌고... 하지만 결과는 늘 이불 속. 그러면서 말로는 제가 이상한 게 아니라 선우가 규격 외라는 듯이 말하며 웃음과 함께 고개를 젓는다.

"응 슬슬 돌아가자."

사진도 찍었겠다, 이 넓은 호수를 전부 돌아볼 작정이 아닌 이상에야 슬슬 돌아가는 게 낫지 싶었다. 돌아갈 때는 은서 역시 열심히 페달을 밟았다. 뭍으로 돌아가 직원에게 구명조끼를 넘겨주고 숨을 한 번 크게 내쉰다. 다리가 약간 저린 느낌이 들어 발을 뒤쪽으로 해서 잡아, 가볍게 스트레칭한다. 음 체력 상태만 생각해선 솔직히 지금 바로 돌아가도 괜찮겠지만, 오랜만에 나온 것도 사실이니 조금 정도는 걸어야 할까.

"이제 조금 걸을까?"

그리 물으며 발을 옮긴다.

// 이러고 조금 걷다가 선우가 데려다주고 헤어졌다~ 식으로 마무리 지어도 되고 아니면 조금 더 이어가도 돼! 편할 대로 해줘!
그리고 오랜만이야 주현주! 어제는 바빠서 인사도 못했었네...! 잘 지내고 있길 바래!

242 선우 - 은서 (poVSE1qhGY)

2022-11-16 (水) 19:32:42

슬슬 돌아가자고 이야기를 하는 은서의 말에 선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뭍으로 나가기 위해 천천히 발을 움직였다. 이번에는 은서 역시 같이 페달을 밟아줬기에 혼자서 밟을 때보다는 확실히 빠르게 오리배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일단 뭍 밖으로 나온 후, 은서가 나온 것을 확인한 후에 선우는 밖으로 나섰고 구명조끼를 벗은 후 직원에게 반납했다. 이어 그는 살며시 다리를 풀려는 듯, 다리를 굽혔다 피면서 스트래칭을 했다. 물론 딱히 쥐가 난다거나 다리가 크게 아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근육을 쓴 것은 사실이니 이렇게 적당히 풀어줘야 다음 날 탈이 나지 않는 것을 알기에 선우는 그렇게 가볍게 스트래칭을 하면서 다리를 푸는 모습을 보였다.

"그럴까? 그럼 천천히 걷자. 딱 여기 한 바퀴만 돌고 그 이후에 집으로 가자."

아마 여기서부터 한바퀴를 돌면 이후에 자신들이 음식을 먹었던 그 카페에서 가볍게 먹거리를 산 후에 주차장으로 갈 수 있을테니 산책 코스로는 딱 좋겠다고 생각하며 선우는 그렇게 제안했다. 그래도 혹시나 은서가 까먹지 않도록. 그리고 자신도 산책을 하다가 까먹지 않도록 그는 은서에게 넌지시 이야기했다.

"그리고 여기로 딱 돌아왔을 때 저기 저 카페에서 먹을 거 사고 가는 거 잊지 말기. 아. 물론 꼭 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장난스러운 미소를 머금으면서 그는 가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호수가를 천천히 걸었다. 아마 길면서도 짧은 산책길은 꽤나 여유롭게 이어졌을 것이다. 당장 빨리 돌아가야 할 필요는 없었고 아직 하루가 끝나려면 많은 시간이 있었다. 이후에 기왕 나왔으니 저녁을 같이 하자는 말이 나올 수도 있고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직 선우도 알 수 없었다. 지금은 그런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여유롭게 천천히 산책을 즐기고 싶다고 생각하며 그는 작은 미소를 지었다.

아마 그 이후로도 그는 그녀와 이런저런 자잘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산책을 즐겼을 것이다. 너무나 편안하고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그렇다면 이렇게 막레를 할게! 안 그래도 상황이 꽤 길어지고 며칠동안 돌렸으니 말이야!! 일상 수고했어! 은서주! 그리고 갱신이다!!

243 선우주 (2fJmKksW22)

2022-11-17 (거의 끝나감) 19:19:48

좋아! 갱신할게!!

244 은서주 (JVSrbRtnqA)

2022-11-18 (불탄다..!) 10:41:49

갱신할게!
좋아 막레 잘 받았어 선우주! 텀이 많이 늦어져서 길어졌는데 그동안 돌린다고 고생 많았어 ㅠㅠ

245 선우주 (pGULqlFR1U)

2022-11-18 (불탄다..!) 19:07:34

좋아! 갱신할게!! 고생이 많았기는. 은서주야말로 바쁜데 돌린다고 고생 많았지!! 아무튼 선우주는 주말 동안에는 놀러가는 곳이 있어서 접속이 힘들 것 같네. 흑흑. 주말 끝나고 보게 될 것 같다. 오늘은 있을거지만!

246 은서주 (yi21oY6lzk)

2022-11-20 (내일 월요일) 16:07:19

앗 그렇구나 인사가 많이 늦어버렸지만 즐겁게 놀았고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네! 잘 다녀와 선우주!

247 주현주 (E2KtX4ALUo)

2022-11-20 (내일 월요일) 16:16:35

흐에... 몸 상태가 계속 안좋네...

248 선우주 (j6SS4TQ7/U)

2022-11-20 (내일 월요일) 22:21:54

집이다! 갱신이다!! 월요일은 연차를 냈으니까 다행이다! (주륵)

249 선우주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3:27:14

스레를 갱신해놓을게!!

250 선우주 (CGbMRc7oVM)

2022-11-21 (모두 수고..) 19:49:00

벌써 저녁 시간이네. 스레를 올려놓을게!

251 은서주 (Eh9EF5/Tx6)

2022-11-22 (FIRE!) 10:15:50

갱신할게!

>>247 앗 몸 상태가 안 좋다니 괜찮아 주현주? ㅠㅠ 많이 바빠 보이던데 가능하면 건강 챙겨가면서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 현생 화이팅이야!

>>248 젠장 월요일 연차였다니 이렇게 부러울 따름이 ㅠㅠㅠ

252 선우주 (oOJ6l.7RM6)

2022-11-22 (FIRE!) 11:55:58

안녕! 은서주!! 나도 갱신이야!! 왜 이 시간에 갱신을 하냐면 선우주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지. (털썩) 일을 할 수가 없다. 아픈 것도 아니고 방에 갇혀서 나올 수가 없다.

결론 - 상판을 하자! 상판을!

253 선우주 (oOJ6l.7RM6)

2022-11-22 (FIRE!) 22:32:51

스레를 갱신할게!!

254 선우주 (T6cnVd9bV2)

2022-11-23 (水) 10:49:47

스레! 갱신한다! 나!!

255 은서주 (FNsb.7HEDI)

2022-11-23 (水) 15:07:26

으아닛 코로나 양성 판정이라니 몸은 좀 괜찮아 선우주? ㅠㅠ 아픈 건 아니라니 다행히 증상은 심하진 않은 모양이지만... 여튼 나을때까지 푹 잘 쉬고!! 금방 낫길 바랄게!!

갱신하고 갈게! 주현주도 몸 건강히 잘 보내고 있길!

256 선우주 (T6cnVd9bV2)

2022-11-23 (水) 15:13:57

안녕! 은서주! 현시점 기준으로는 그냥 목이 좀 부었는지 따끔따끔하긴 한데 그래도 못 버틸 정도는 아니야! 물론 따끔거리는 것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코로나에 걸리고 이 정도면 뭐. (옆눈) 아무튼 아직은 괜찮은 편이야!!

아무튼 다시 잘 가!!

257 선우주 (XJvs2Q//d2)

2022-11-24 (거의 끝나감) 12:00:16

좋아! 갱신할게!!

258 은서주 (zYyqtNrhg.)

2022-11-24 (거의 끝나감) 14:56:29

아이고 그렇구나 ㅠㅠ 그래도 증상이 심하진 않다니 다행이지만 목이 따갑다니 따듯한 거 많이 마시기야! 최대한 다른 증상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네 좋은 하루 보내!
갱신하고 갈게!

259 선우주 (XJvs2Q//d2)

2022-11-24 (거의 끝나감) 16:35:00

이게 일반 감기라고 한 이들은 자신들도 걸려봐야 한다. 흑흑. 목 너무 아프다..8ㅁ8

아무튼 나도 갱신할게!!

260 선우주 (XJvs2Q//d2)

2022-11-24 (거의 끝나감) 21:09:39

일단 스레를 갱신할게!!

261 선우주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15:38:11

으어..갱신할게!!

262 선우주 (0suCKYWPnk)

2022-11-25 (불탄다..!) 20:20:51

스레를 갱신할게!!

263 선우주 (ABz.0tE1TM)

2022-11-26 (파란날) 12:21:37

드디어 주말이네!! 갱신할게!

264 주현주 (OpEmI./RTE)

2022-11-26 (파란날) 16:37:14

과제... 시러.... 진짜 하나 끝났다 생각했는데 뭐가 이렇게 할게 많을까... 으에...

265 선우주 (ABz.0tE1TM)

2022-11-26 (파란날) 16:38:37

(토닥토닥) 어서 와! 주현주! 엄청 고생이 많구나..

266 주현주 (OpEmI./RTE)

2022-11-26 (파란날) 16:56:10

아직도 과제랑 기말시험 준비가 남긴 했는데... 아아, 하기 싫다...

267 선우주 (ABz.0tE1TM)

2022-11-26 (파란날) 16:56:37

그래도 아예 안할 수는 없는거니까. 화이팅이야!

268 선우주 (ABz.0tE1TM)

2022-11-26 (파란날) 20:19:01

스레를 위로 갱신할게!

269 은서주 (eie85yWMiU)

2022-11-27 (내일 월요일) 09:24:08

>>259 아앗 증상이 조금 심해졌나 보구나 ㅠㅠㅠ 몸 잘 챙기고 금방 나으면 좋겠네...!

>>264 주현주도 현생에 치여서 많이 고생하는 모양이구나... (토닥토닥) 현생 화이팅이야 주현주! 주현주도 가급적이면 너무 무리하진 말고 몸 챙겨가면서 하자 ㅠㅠ

갱신하고 갈게!

270 선우주 (ZX2KLDh0tU)

2022-11-27 (내일 월요일) 11:32:02

그래도 지금은 완전 괜찮아졌어!! 진짜 이제야 살 것 같다는 느낌이야! 아무튼 갱신할게!

271 선우주 (Xy.iUT4eAU)

2022-11-28 (모두 수고..) 10:19:59

스레를 위로 띄워서 갱신할게!!

272 선우주 (NwFPwSwQMQ)

2022-11-29 (FIRE!) 19:11:13

어제부터 자가격리는 해제되었고 다시 출근을 한다! 흑흑. 아무튼 갱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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