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 상황극판 잡담스레 🎁🎁🎁🎁 : 상황극판

0 메리 솔로스마스 (tEEsXApBPc)

2021-11-24 (水) 19:58:32

【 안내 】

1.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주세요.
4. 어디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나요? 일단 이곳 잡담 스레에 뭔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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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당신 캐릭터의 쓸데없이 길고 장황한,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설정들을 보고 감탄하려고 온 것도 아니고
당신이 얄팍한 자존심을 지키고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뱉는 모욕적인 언사를 감내하려고 온 것도 아니며
당신의 모자란 자존감과 사회에서 받지못한 관심과 애정을 채워주려고 온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서 즐거움을 얻으려고 모인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그들을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그들도 당신을 존중해주지 않을 겁니다

원문 : >1538373685>878 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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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극판 공용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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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6343066>931

900 이름 없음 (J/sediJkF.)

2021-12-14 (FIRE!) 11:17:17

개선점... 내 혐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ㅅ;

901 이름 없음 (ilmeghweTw)

2021-12-14 (FIRE!) 11:39:30

참가하는 이들의 무통잠도 무통잠이지만 캡틴하겠단 이들도 역량 안되면 매일 진행한다고 하면서 피곤하다거나 지친다거나 말하는것도 없어졌음 좋겠어

매일매일 안하고 주말에만 하는 정도로 짧고 가늘어도 좋으니 자기역량에 맞추는게 더 좋지 않나 싶다. 이게 노동인지 놀이인지 보는 입장에선 안타까움

902 이름 없음 (A/LEb8pSd2)

2021-12-14 (FIRE!) 12:18:41

누군가한테 비판당하는 것이 읽씹당하는 것보다는 나아. 답장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서 왜 읽씹하는 거야? 아무리 읽씹을 이해해줄 수 있는 나라고 해도 그게 반복되면 상처받지 않을 수가 없는데...

903 이름 없음 (6e27tOE9Mc)

2021-12-14 (FIRE!) 12:28:57

읽씹이 계속 된다 = 당신과 더는 연락을 이어가고 싶지 않다...

904 이름 없음 (EK1TJlnyuY)

2021-12-14 (FIRE!) 12:29:56

읽씹은 너랑 이야기하고싶지 않다는거지 뭐..

905 이름 없음 (orufSS9v8w)

2021-12-14 (FIRE!) 12:30:08

>>901 ㄹㅇ... 진행하기 귀찮다고 매일 불평하던 캡틴 아래 있어봤는데 현타 오지게 오고 그럴 거면 뭐하러 캡틴하셨나 싶더라

906 이름 없음 (g0mq7yeSBI)

2021-12-14 (FIRE!) 12:30:56

>>903 >>904 팩폭 멈춰!

907 이름 없음 (EK1TJlnyuY)

2021-12-14 (FIRE!) 12:31:10

아니면 바쁘거나, 그것도 아니면 너와의 대화는 상대에게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이야기고
직장인들 진짜 엄청 바쁘면 잠깐 카톡 볼 시간도 안나.. 더군다나 지금 12월이기도 하고

908 이름 없음 (FWTtn.cxSE)

2021-12-14 (FIRE!) 12:31:16

내일 이시간엔 스파이더맨 보고 나오고 있겠지

909 이름 없음 (406zHbRDng)

2021-12-14 (FIRE!) 12:33:07

대체 왜 마이신에 처방전이 필요하다 하는거야..피어싱 뚫은 곳에서 피고름이 나는데...심지어 바로 옆 약국 가니까 그냥 줌...🤦‍♀️

910 이름 없음 (zzbq2tXuGY)

2021-12-14 (FIRE!) 12:33:58

>>902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야. 자기가 좋을 대로 행동하고 내키는 대로 떠나고 그러지. 그 참치가 답장할 생각이 있다면 늦더라도 답장해줄 거야. 그러니까 기다려 봐. ㅎㅎ

모바일 브라우저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다 비발디로 교체했는데, 일반 파이어폭스와는 배터리에서 파이어폭스 포커스와는 기능에서 차이가 많이 나서 좋은 것 같아!
PC도 비발디로 교체할까 생각 중이야. 오페라와 비교했을 때, 중국산이 아니라는 큰 장점이 있으니까.

911 이름 없음 (.mWH/gwziY)

2021-12-14 (FIRE!) 13:38:31

>>901 >>905
캡틴의 덕목은 자신의 역량만큼 하는것도 있지...

912 이름 없음 (2wSMoEpqDs)

2021-12-14 (FIRE!) 13:40:14

그만큼 잘 진행하는 캡틴을 보면 존경심이 들어...

913 이름 없음 (5nohfiRzSo)

2021-12-14 (FIRE!) 14:18:39

캡틴 역량도 역량인데 그러면 다른 참치들도 진행때만 활발하고 그 외에는 조용한거 고쳐야한다고 본다. 솔직히 올해 여러 스레를 봤는데 진행 없을땐 방치하고 진행 있어야만 오고 끝나자마자 바로 가는 이들 개많이 봤음.

일상스레는 사실상 두달도 못 간거 허다하고 진행 별로 없으면 점점 안 오고 사라지고 묻히고 그러는데 캡틴 입장에선 스레 살리려고 진행을 무리하게 하는 것도 분명 있을걸? 바빠서 못 오는 이는 해당 없고 진짜 진행때만 와서 즐기고 인사조차 안하고 바로 가고 그 외에는 활동 일절없는 이들도 꽤 있음. 상판에서 꽤 역사깊은 모 스레도 솔직히 그거땜에 닫았잖음.

결론은 둘 다 노력해야함. 물론 잘 안되는 고질병이지.

914 이름 없음 (m9r4SEVNr2)

2021-12-14 (FIRE!) 14:32:01

>>913꽤 역사깊은 모스레가 어디야?

915 이름 없음 (AatAhnEAvM)

2021-12-14 (FIRE!) 14:32:35

스파이더맨 시사회 본 사람들은 다 대박이라고 그러네..기대된다

916 이름 없음 (EK1TJlnyuY)

2021-12-14 (FIRE!) 14:45:25

>>913 ㅂㅇㅇㄱ시리즈 ?

917 이름 없음 (aUYSshbTR.)

2021-12-14 (FIRE!) 14:53:50

>>913 맞는 말이야. 일상을 안 하는 건 그렇다 쳐도 잡담 X에 진행때만 온다는 건 이기심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어떻게 보면 저런 애들이 어그로보다 더 나빠. 정말로 바빠서 그런 거라면 이해하지만.

918 이름 없음 (DoQkvZLT/s)

2021-12-14 (FIRE!) 14:54:00

이벤트만 있는 순수 일상 스레가 완벽하게 엔딩난 게 몇 개나 될까...

919 이름 없음 (gk8LgOgY52)

2021-12-14 (FIRE!) 14:55:09

>>913 맞는 말이야 그래서 문 닫은 스레 많을거라 확신함.

920 이름 없음 (BbI9LU7qI2)

2021-12-14 (FIRE!) 14:58:06

>>914 916 솔직히 많아서 찝기도 힘들듯

921 이름 없음 (aUYSshbTR.)

2021-12-14 (FIRE!) 15:00:19

>>919 그런 레더가 많아서 빡친 한 레더가 이럴 거면 스레 닫자라고 한 것도 본 적 있어. 무통잠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한 행동이라면 오십보 백보니까 아예 참여할 생각을 말라고 하고 싶을 지경이야.
애초에 끝까지 뛰지도 않을 거면 왜 여러 스레를 뛸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 사람 없어도 되니까 무리라고 생각이 들면 참여하지를 마...

922 이름 없음 (EK1TJlnyuY)

2021-12-14 (FIRE!) 15:06:09

>>918 보고 상판에서 뛰었던 모든 스레들을 생각해봤지만 진짜 순수 일상만으로 엔딩난건 3개도 안돼...

923 이름 없음 (DoQkvZLT/s)

2021-12-14 (FIRE!) 15:08:30

ㅎㅇㅎㄱ 생각난다...

924 이름 없음 (aZFwHn1U/s)

2021-12-14 (FIRE!) 15:31:47

조금 다른 얘기지만 당시 스레주(캡틴)이었던 내가 잠시 부재중에 다른 참치 둘이서 일상 돌리고 있더라구
열혈 스포츠물처럼 '모든걸 내려놓고 나가려는 사람' vs '그걸 붙잡고 만류하는 사람' 으로 나뉘더니
석양이 지는 강가에서 주먹으로 치고박고 하고 있길래 내가 추임새좀 슬쩍 넣어주면서 부추겼더니
어느새 경찰차 수십대와 헬리콥터를 곁들이고 도주극을 찍고 있더라고. 둘중 운전대 잡은 캐릭터는 술을 신나게 마셔대면서 말이지.
결말은 아군 조력 NPC 캐릭터를 차로 들이받아서 날려버리는걸로 화려하게 종료됐고.

925 이름 없음 (wYTzyBsIbM)

2021-12-14 (FIRE!) 15:40:57

>>924 이말년 웹툰급 전갠데..?

926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5:42:45

근데 따지고 보면 차라리 진행 때만 오는 것도 차갑긴 하지만 어쩌면 그게 가장 친목질이 덜하지 않나?

그냥 볼일 보고 가는거니까. 정말 일상 말고도 잡담으로 서로 아는 이야기 계속 하면 그게 at필드 형성이 되지 않나 싶다

편파 활동이 옳은 건 아니고 진행 떄만 오는 건 이기적인 것도 맞지만 적어도 at필드나 친목질보다는 낫지 않나 싶음

927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5:44:16

누군가가 일상계 스레나 잡담으로 엄청 유행을 벌일게 아니라면 진행 때문에 참치가 오지 않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진짜로 trpg화 된 것 같은게 요즘 상황극판 같으니까.

928 이름 없음 (N0Rn4w1fXw)

2021-12-14 (FIRE!) 15:48:01

진행 때만 오는 게 어쩔 수 없다면 그만큼 캡틴이 진행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쳐도 똑같이 할 말 없다고 생각함. 솔직히 진행 스레 캡틴은 해본 적도 없지만 척 보기에도 많이 수고스러워 보이는데 참치들끼리 일상도 안 돌려, 잡담도 안 해, 진행 끝나면 사라져, 이러면 당연히 그만큼 의욕도 꺾이고 부담감이 팍팍 느는데 푸념까지 못하게 막으면 누가 캡틴을 하느냔 말이야...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 게 어쩔 수 없다라고 한다면 그에 대한 결과도 당연히 어쩔 수 없는거지.

929 이름 없음 (V33Ki.xmzQ)

2021-12-14 (FIRE!) 15:49:26

>>926 캡틴 입장에서 한 가지....... 실제로 진행때만 오는 참치들이 있던 스레를 진행하기도 했었는데 그 때 당시에 든 생각이 뭐냐면,
내가 여기서 뭐하는 거지.였어. 나는 진행만 하기 위해 이 스레를 굴리는 사람이 아닌데, 심지어 진행 때만 왔는데도 자기가 풀었던 떡밥이 뭔지 잊는 사람도 있고 스레 설정도 까먹는 사람 많더라.

930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5:50:31

확실히 캡틴으로서 자신의 세계관 내에서 반응을 하고 마치 주인공 같은 레스캐들끼리 이야기를 보는 것은 정말로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아예 그런 것들을 못보고 진행만 하는 건 힘들거라고 생각함. 거기서 푸념을 하는 건 어쩔 수 없지.

근데 참치건 캡틴이건 무통보 잠수는 이해할 수 없지만..진짜 손가락이 부서진게 아니라면;;;

931 이름 없음 (aUYSshbTR.)

2021-12-14 (FIRE!) 15:51:45

진행 때만 오는 게 어쩔 수 없다고? 그럼 캡틴이 스레를 내팽겨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거겠네. 잡담을 엄청 많이 하지는 않더라도 하기는 해야 할 거 아니야.

932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5:53:29

>>929 캡틴으로서는 당연한 생각이지만 또 요즘 흐름이 그 생각대로 간다면 버티지 못하니까 어떻게 보면 악순환이 이루어져버린다고 생각함ㅠㅠ

다들 나이가 차면서 대학이나 현생 때문에 집에 자주 못 있는 경우도 있고 그러면서도 진행은 또 하고 싶으니 그때만 나오게 되는 거고.

또 일상이나 잡담하자니 진행보다 중요성이 낮은 것 같으니 그냥 피곤해서 안 하는 경우도 있고

933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5:55:37

>>931 저 위에 어그로보다 못하는 말이 있어서 하는 말임.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934 이름 없음 (N0Rn4w1fXw)

2021-12-14 (FIRE!) 15:56:25

솔직히 어떻게 보면 진행에만 참여하고 마는게 무통보 잠수보다 나쁘다고 생각 들 때도 있어. 무통잠 하는 참치가 많아서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캡틴이 스레를 조기엔딩을 내건 버리고 가건, 그게 납득이 되고 정당해 보이거든. 이런 식으로 묻힌 스레는 나중에 리부트하기도 나름 쉽고.
근데 참치들이 전부 진행에만 참가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오지도 않아 의욕이 떨어져서 접으려고 하면 겉보기에는 멀쩡히 참여하는 참치들이 남아있는데 책임감 없이 본인 스레 버리고 가는 사람처럼 보이니까.
무통잠보다 싫으면 싫었지 낫다고는 생각이 안 든다.

935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6:01:03

그것에 대해 내 생각은 좀 다름, 물론 그런 시선도 있을 만 하고 납득이 가지만.

적어도 진행하는 참치는 그 스레에 대해 흥미를 가진 채로 오는 건 맞잖음? 솔직히 재미없으면 왜 참여하겠어?

그 관심이 악플러 처럼 악플을 다는 게 아니고 그래도 그 세계관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와줘서 같이 즐겨주는 건데.

물론 위에서 말했듯 이 현상 자체가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단지 요즘 그렇게 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라고 말하는 거고

936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6:02:41

나도 상황극판으로서는 적극적으로 일상을 하고 관련된 잡담을 하면서 세계관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렇게 캡틴에게 질문하면 캡틴은 기뻐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출해내며, 그 이야기를 들은 참치들은 그 이야기가 자신의 캐릭터와 어울리거나 연결되었다고 생각하면 기뻐서 이야기 하고.

이런 선순환이 상황극으로서 옳다고 생각함. ㅇㅇ

937 이름 없음 (EK1TJlnyuY)

2021-12-14 (FIRE!) 16:02:46

며칠 전에 봤던 trpg 만화에서 참가자 중 하나가 사회자한테 '넌 이거 왜 하냐' 라고 물어보니까 사회자가 '니네가 피자를 사 주잖냐ㅋ' 라고 대답했던게 떠오르네..

938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6:04:29

그 피자 이야기...

939 이름 없음 (N0Rn4w1fXw)

2021-12-14 (FIRE!) 16:09:37

>>935 이 얘기에 동의는 하지만 그게 캡틴에게 와닿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함...
솔직히 캡틴 된 입장으로썬 진행때만 띡 오고마는 참치들을 보고서 "아, 이 사람들이 내 스레에 관심을 가져주는 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그 반대처럼 느껴지면 느껴졌지. 그렇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주어진 부담감만 늘어나니 푸념이 나올 수 밖에 없지.
상판 어차피 취미로 하는 거고, 난 진행만 하고 싶으며 내 여가 시간을 하기 싫은 일에 할애하고 싶지 않다... 라고 주장한다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그 말은 캡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 캡틴들도 결국 즐기러 온 상판러인데 캡틴만 노력하고, 캡틴만 시간을 쓰고, 캡틴만 푸념하면 안 된다는 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물론 진행이 존재하는 스레에 캡틴에 대한 의존성이 생기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 현상이 지속되면 스레 세운다는 이들은 점점 줄어들겠지.

940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6:11:29

그리고 위의 캡이 스레를 내평겨쳐도 되는 거랑 참치가 진행에만 참여하는 거랑은 무게가 다르다고 생각함.

애초에 캡틴이 진행을 억지로 할 의무가 없듯 참치도 잡담을 억지로 하면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함.

잡담이라는 건 편하게 서로 말하자는 건데 그걸 강요하는게 무슨 잡담임? 그냥 군대 웃음벨처럼 억지로 웃으라는 것과 다름없는거지.

거기에 적응못하는 사람은 그냥 도태되라는 거고, 결국 진행에만 오는 악순환 at 필드만 발생한다고 생각함.

캡틴이 공지를 내고 그만둔다면 공지 받은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그래도 그 캡틴의 성향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캡틴도 사람이고 상황극은 일도 아니니까 그만두는 건 자유지.

하지만 아무 말 없이 그만둔다? 그건 아무리 그래도 아니다 싶다. 애초에 그 판을 연 당사자이니까 참치랑은 여러모로 무게가 다르니까.

941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6:13:15

>>939 ㅇㅇ 결국 캡틴이 받아들이냐에 따라 그만두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함. 결국 캡틴도 인간이니까 그걸 정하는 것도 자유고.

942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6:16:02

역시 캡틴으로서는 일상을 보는 맛과 자신의 세계관에 질문하는 맛으로 상황극을 하는 게 더 크겠다고 생각함

그게 없으니 확실히 섭섭한 캡틴이 많은 건 사실이겠고

943 이름 없음 (N0Rn4w1fXw)

2021-12-14 (FIRE!) 16:18:51

>>940 ㅇㅇ 나도 말 없이 버리고 가는 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함. 그냥 참여하는 참치들의 무통잠이 무매너고 짜증나는 일이듯이 이건 캡틴에게도 마찬가지.

근데 뭐 무통잠이건 진행에만 참여하고 마는 참치들이건 매번 이러니저러니 얘기만 나오지 정작 고쳐진 적도 없고 이게 의미가 있긴 한가 싶기도 하네.

944 이름 없음 (1M6YNDj3II)

2021-12-14 (FIRE!) 16:18:51

밝힐 순 없지만 한 때 진행 위주의 소규모 스레를 진행했던 캡틴인데요
저는 진행 때만 와줘도 정말 즐거웠고 고맙게 느끼고 있었어요
오히려 아무 말씀 없이 와주시지 않거나 어느 순간 들르지 않는게 더 힘들게 다가왔습니다
일상도 돌아가면 좋지만 이 부분은 사정상 어쩔 수 없는거고 적어도 꾸준히 진행에 참여해주신다는 건 제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거니까요

945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6:19:54

뭔가 슬픈 이야기지만 아예 무관심보다 관심이 낫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946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6:20:49

>>943 그렇긴 하다..결국 말로 해도 고쳐지기 쉽지 않거나 못하는 게 지금 상황이니..ㅠㅠ

947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6:23:36

그리고 정말 슬프고 아이러니 한게 최근 끝나버린 스레임.

그 스레는 진짜 연재 때문 와도 된다고 규칙에 써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스레들 중에 꽤 잡담이 활발했던 곳이라고 생각했음.

거기는 진짜 자유를 표방했기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 껏 할 수 있었으니까.

근데 캡의 무통잠으로 빠져서 끝나버린게 문제였지

948 이름 없음 (N0Rn4w1fXw)

2021-12-14 (FIRE!) 16:27:16

위에서 잠깐 나왔던 얘기랑 조금 연관짓자면 유입이 너무 적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사실상 같은 인원들끼리 돌려막기 하듯이 놀고 있는 판국인데 시간이 흐르면서 다들 나이를 먹고 시간도 기력도 없어지니까 점점 이런저런 문제가 많아지는거지. 늘상 같은 인원들 뿐이니까 아무리 이게 문제다, 저게 문제다 하고 얘기가 나와도 달라지는 것도 당연히 없고.
아무데서나 아무 유입을 들여와서 사이트가 개판 되는 것 보다야 현상황이 나을지 모르겠지만 유입이 거의 없다 싶이 한 지금 현 상황이 이 문제에 크게 기여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이유야 뭐가 됐든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것도 없고 바뀌지도 않겠지만...

949 이름 없음 (4S2oAMQpDY)

2021-12-14 (FIRE!) 16:28:35

그러니까 반대로 분위기 상으로 압박을 주는 것보다 아예 대놓고 규칙에 저런 식으로 자유로움을 주는게

잡담이나 일상이 잘 이루어지는 순환을 만들지 않을까 싶음.

최강자 캐릭터요? 물론 가능합니다? 싸우고 싶지 않다고요? 가능합니다? 로맨스 아님 하렘물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요? 가능합니다!!

일상하고 싶은 사람들은 서로 크로스오버 하듯이 하고, 진행 때만 오는 사람은 그때만 반겨주면 되고, 자기 캐릭터와 세계관 관련으로 잡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하면 되는거고.

이러면 새로 온 사람들한테도 규칙이나 문화라는 부담성을 적게 줄 수 있으니 좀 더 유입이 생기지 않을까?

950 이름 없음 (EK1TJlnyuY)

2021-12-14 (FIRE!) 16:29:23

그런 곳 하나 있긴 하지 상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