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24069> [1:1/학원/HL] 앞자리 여자애 뒷자리 남자애 - 1 :: 707

세아주◆s3W0xkggZQ

2021-10-02 14:12:51 - 2023-02-04 06:12:06

0 세아주◆s3W0xkggZQ (aMkW5J/10o)

2021-10-02 (파란날) 14:12:51

너는 손을 내밀고 있다 그것은 잡아 달라는 뜻인 것 같다 손이 있으니 손을 잡고 어깨가 있으니 그것을 끌어안고 너는 나의 뺨을 만지다 나의 뺨에 흐르는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겠지 이 거리는 추워 추워서 자꾸 입에서 흰 김이 나와 우리는 그것이 아름다운 것이라 느끼게 될 것이고, 그 느낌을 한없이 소중한 것으로 간직할 것이고, 그럼에도 여전히 거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그런 것이 우리의 소박한 영혼을 충만하게 만들 것이고, 우리는 추위와 빈곤에 맞서는 숭고한 순례자가 되어 사랑을 할 거야

황인찬, 종로사가 中

580 희인주 (b4Xlez92bc)

2022-05-26 (거의 끝나감) 18:40:28

여름 휴가 갖기 딱 좋다... 둘이서만 도피하기도.

581 세아주 (5e.gzEaVdc)

2022-05-26 (거의 끝나감) 18:47:26

도피 으흐흐흐흐흐 도피할 생각도 하는거야? 무엇에서부터?

582 희인주 (1I9HG.flGM)

2022-05-26 (거의 끝나감) 19:30:12

글쎄 딱 뭐에 대해서라고는 생각 안해봤지만 내가 사춘기 학생들의 도피에 로망이 있어 ㅋㅋㅋㅋ

세아랑 희인이 둘이서 머리 식히고 싶을 때 희인이 혼자 굴 파는 대신 둘이서 펜션에서 세상과 며칠 단절되어 있기도 좋겠다. 둘만의 세상인 거야!

583 세아주 (ixj5Hv4NPs)

2022-05-27 (불탄다..!) 20:18:14

사춘기 로망 ㅋㅋㅋㅋㅋㅋㅋ 좋지 너무 좋지!

굴도 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만의 세상에서 휴양하는거 너무 좋지. 밥도 해먹고 수영도 하고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영화보고~~ 하지만 책이 없어서 오래는 못 있을지도 몰라!

584 세아주 (Ql7r3vF5h.)

2022-05-28 (파란날) 19:52:26

희인이 수영 잘 해? 세아는 아마 튜브 탈 것 같은데 (부끄러움 없음) 장난으로 얕은 곳에서 튜브같은거 뒤집기 보고싶어~

585 희인주 (WM9sHOMdoo)

2022-05-29 (내일 월요일) 17:07:12

책이라니 의외의 복병이다... 희인이 아마 큰 일이 있을 때는 굴 파는 걸 보게 될지도 몰라
희인이 잘했던 것 같아 할 수 있는 영법? 그것도 정해놨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 중~상급자 아닐까. 상~중급자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
튜브 타고 동동 실려가는 거야 ㅋㅋㅋㅋ 보고싶다. 물 뚝뚝 떨어트리면서 화내는 세아... 물놀이날 보트형 넓은 튜브 희인이가 준비해주면 반응 어떠려나

586 세아주 (KrYdtpeSYw)

2022-05-31 (FIRE!) 17:09:42

안녕! 가족여행 와버려서 답변이 6월즘에야 가능할것 같다는 사실을 고지하러 왔다... 너무 정신없지만 즐겁게 지내고 있어!

587 희인주 (jZL8ysxThE)

2022-05-31 (FIRE!) 18:16:49

여행 재밌게 다녀왔으면 좋겠다! 천천히 놀다 와!

588 세아주 (Ne/3BkHhH2)

2022-06-05 (내일 월요일) 16:42:39

안녕~ 복귀하고 답레 쓰려고 해봤는데 글이 눈에 안 들어오는 상황이다... 최대한 빨리 써볼게!!

589 희인주 (C8IuC4x8RU)

2022-06-05 (내일 월요일) 17:28:18

안녕! ㅋㅋㅋ놀았던 기억도 천천히 정리하고 가져와 줘! 나도 한 9일까지는 여행다녀올 것 같아 연극도 보러가는데 우리 애들도 손붙잡고 연극보러 다녀와줬으면 좋겠다

590 희인주 (jx45n.y5Cw)

2022-06-09 (거의 끝나감) 19:54:40

오다가 사랑 시 주웠어 https://ibb.co/6nhB65v

591 희인주 (v8vmpFtncE)

2022-06-17 (불탄다..!) 21:10:32

현생에 한바탕 폭풍우가 몰아치고 지나갔다, 살아있다면 당근을 흔들어 줘! 🥕

592 세아주 (6p9Hvnq8mA)

2022-06-18 (파란날) 17:53:24

미안해.... 살아는 있는데 요즘 너무 힘들다.......... 7월? 8월? 까지 엄청 뜸하게 올것 같아서 안 내키면 여기서 그만 해도 괜찮아 정말 미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93 희인주 (LEj3amx7W.)

2022-06-18 (파란날) 18:52:18

저런! 7~8월 뒤에는 좀 편할 것 같아......?

594 희인주 (Rdh0vs5n4Y)

2022-06-23 (거의 끝나감) 22:44:50

힘들겠지만 잘 버티고! 건강도 잘 챙기길 바래. 우리 느긋하게 가자. 기다리고 있을게!

595 희인주 (qvinhLomxQ)

2022-07-01 (불탄다..!) 08:02:31

갱신~

596 희인주 (lik6sq9Kh.)

2022-07-23 (파란날) 22:05:31

https://youtu.be/rDuB8Irvyhs
라디오 켰다가 이 노래 나왔는데 세아 생각나더라!

597 희인주 (WH3eh3NI66)

2022-08-01 (모두 수고..) 18:35:55

갱신!

598 세아주 (zk7gRLJijg)

2022-08-02 (FIRE!) 14:09:42

안녀엉 되게 오랜만이다 그치...?
바쁜게 끝난건 아니고(정확히는 11일 이후에야 호전될 예정) 8월 지났는데도 안 오면 걱정할까봐!

코로나 조심해 나 요세 코로나는 아닌데 계속 기침나오는데 병원도 못 간다 ㅠ

599 희인주 (rpvhDfN9z.)

2022-08-02 (FIRE!) 15:38:09

오랜만이야! 이렇게 소식 남겨줘서 고마워! 남은 일들도 차근차근 잘 정리하길 바랄게

코로나는 이미 한번 걸렸다 나아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ㅋㅋㅋ 걱정해줘서 고맙고 세아주도 건강 챙겨 !

600 세아주 (14EDDS9FgA)

2022-08-11 (거의 끝나감) 16:09:59

11일이라 갱신하러 왔어!
여전히 이전만큼의 접률은 보장하기 힘들지만... ㅋㅋ큐ㅠㅠㅠㅠㅠ

희인주는 어때? 잘 지내?

601 희인주 (JrHyxEOytE)

2022-08-11 (거의 끝나감) 19:20:44

반가워! 나도 옛날만큼은 못할거 같아 새로 일을 시작했거든... 적응하느라 바쁘지만 잘 지내고 있어! 세아는 잘 지낸대?

602 세아주 (vu6wonkh/U)

2022-08-11 (거의 끝나감) 21:09:06

잘 지낸다니 기쁘다!!!
세아는 책읽고 희인이 생각하고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카톡하고 살고 있어! 가끔 희인이네 집에 놀러가서 대롱이 볼지도 모르고! 희인이는 어떻게 지내?

603 희인주 (t4fPCdz2gY)

2022-08-13 (파란날) 10:53:08

세아도 잘 지내는구나 희인이는 근력운동을 새로 시작했대! 소소하지만ㅋㅋㅋ 희인이도 운동하고 공부하고 하다가 세아 생각나면 영상통화도 가끔 걸거 같아 세아는 갑자기 거는 영상통화 받아주려나...!

604 세아주 (pbz1z8UYwg)

2022-08-13 (파란날) 18:20:56

근력운동이라니! 멋있어 목표는 김종국처럼 되는건가 으흐흐흐흐 좋은걸. 나중에 바디 프로필 찍어서 보여주면 세아 좋어헐거야
영상통화한다면 보통 받아주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영상을 가릴수도 있어! 목욕하는 중에 전화가 온다던가!

605 희인주 (GXrg8nhxnQ)

2022-08-14 (내일 월요일) 23:18:55

김종국까지는 너무 큰 바람이고 ㅋㅋㅋㅋ 희인이는 밸런스 잡힌 육체를 갖고싶어하지 않을까! 바디프로필 세아랑 같이 찍고싶어하겠지만 세아는 싫어하겠지!
목욕하는 중에도 받아주긴 하는 거야?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법을 너무 잘 알아...

606 세아주 (aI1f/5VdNg)

2022-08-15 (모두 수고..) 18:49:10

절대 안 찍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 엎어져서 방문을 잠그고 시위할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욕중에 전화 받아서 발끝으로 물 찰팔거리는 소리를 흘려주는 상황 같은거 재밌어보여

607 희인주 (Kwv.ECaa5.)

2022-08-16 (FIRE!) 19:28:03

시위가 너무 소극적인거 아냐ㅋㅋㅋㅋ

그거 재밌을 것 같다... 물소리 들린다고 방금 물에 들어갔어? 같은 엉터리 추리하는 우리의 희인이...

608 세아주 (7Wtbt84E6c)

2022-08-17 (水) 00:05:27

더한 시위라고 해도 가기 싫다고 의견 피력하는 쪽이니깐 말이야 더 보고싶었던게 있었으려나?

그러면 살짝 웃으면서 목욕하는 중이라고 찰팍찰팍거리는 소리만 한참 들려줘야겠다 으흐흐흐흐흐

609 희인주 (jpJzxhMkuQ)

2022-08-19 (불탄다..!) 08:36:38

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세아의 소극적이면서도 능동적인 시위가 귀여워서ㅋㅋㅋㅋ

그러다가 핸드폰 떨궈서 거짓말인 거 들키면 어쩌려고!! 그리고 찰팍찰팍 소리만 들리면 아무리 희인이라도 눈치챌거야~

역으로 희인이가 영상통화 걸어서 화면 가리고 뭐 하는 중인지 맞춰보라고 할지도 모르겠네.

610 세아주 (PblLn6OB.w)

2022-08-20 (파란날) 13:44:57

더한 시위로는 희인이 위에 엎드려서 아무것도 못 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 으흐흐흐흐

이 부분은 내가 잘못 말한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진짜로 목욕하다가 받아서, 발끝으로 목욕탕 물을 찰팍거린다는 소리였어!! 거짓말이 아니고!

그거 재밌을것 같아 보여! 숨쉬기 같은걸로 대답하면 어쩌려나 흐흐흐

611 희인주 (zVt96UDuNk)

2022-08-22 (모두 수고..) 13:09:58

무게중심 옆으로 쏠리게 해서 거꾸로 엎드려버릴 거야 !

아냐 아냐 내가 잘못 읽은 것 같다...! 한참 물소리만 들리면 희인이 눈 감고서 샴푸하고 있어? 같은거 물어볼지도 몰라.

이런ㅋㅋㅋ 틀린 답은 아니지만 그거보다 조금 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며 난이도를 높여주지 않을까ㅋㅋㅋ 똑똑하다고 칭찬해주는 건 덤!!

612 세아주 (YIvAerhD6I)

2022-08-22 (모두 수고..) 13:11:40

엎어지면 코가 시큰거린다고 한 다음 미동도 안할테다!!

샴푸 으흐흐흐흐흐 목욕하고 있다고 실제로 들려줄때의 반응 재밌겠다

나를 사랑하고 있어. 같은 말을 해버리면?

613 희인주 (SfzVl0IGjE)

2022-08-22 (모두 수고..) 13:14:09

이렇게 저렇게 간지럼을 태운다거나 괴롭혀줄지도 모르는데?

그러게. 어쩔 수 없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지 않을까...!

그건 어쩔 수 없다. 정답이네 해줄 것 같아ㅋㅋㅋㅋㅋ 그리고 못 당하겠다는 듯이 한숨쉬고 요리하고 있어~ 같은 정답을 말해주겠지. 세아는 정말 못당하겠다!!

614 세아주 (PbWA2KgPDo)

2022-08-22 (모두 수고..) 13:17:57

그렇게 되면 웃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바닥에서 파닥일수는 있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통화상으로는 어떤 반응이 나와?

으흐흐흐흐 좋아 좋아.... 이겨먹으려는것은 아니었지만 좋아

615 희인주 (0UuByzSF0A)

2022-08-22 (모두 수고..) 13:29:13

좋아 좋아 활어(세아)구나!! ㅋㅋㅋㅋ 누가 이기나 보자 하고 희인이 끈질길지도 몰라~

되게 구체적으로 이런 저런 것 물을 것 같아 샴푸는 무슨 향기가 나? 거품은 촉감이 어때? 같은 것들... 은밀하게 나쁜짓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겠지!

의미있는 일이니까 정답으로 인정해줄 수밖에 없잖아 ㅋㅋㅋㅋ 치사하다 !

616 세아주 (PbWA2KgPDo)

2022-08-22 (모두 수고..) 13:31:56

파닥파닥.... 끈질기다면 결국 일어는 나겠지만 바디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가지는 않아! 모르는 사람 앞에게 사진찍히는건 기쁘지 않기 때문이야.

샴푸는 달콤한 우유향이 나고 거품은 촘촘한 비눗방울들이 작게 응집된 상태여서 약간 탄력있고 부드러워. 으흐흐흐흐 나쁜짓 하는 기분이구나 좋아 좋아

으흐흐 강세아는 언제나 그래왔다

617 희인주 (HHek3CriWI)

2022-08-24 (水) 19:05:17

그럼 희인이가 바디프로필 찍어준다면 허가해 줘?
반누드라든지... 그건 궁금하다! 아직은 거기까지는 무리인가 !

세아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랑 비슷한 과네. 귀여워... 세아는 한결같네 그점이 좋다!

618 세아주 (GFont5c/iw)

2022-08-24 (水) 19:35:49

자기가 하겠다는데 막을 수는 없지! 지지하고 응원하는 쪽은 아니어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간 다음에 찍고 나서 사진을 보려고 하지는 않을거야. 보여주고 싶어하면 다른 이야기지만!

오랜 시간만에 만났으니까 일상 이야기도 해볼까
어떻게 할래? 하던거 이어올까? 아니면 새로운걸로?

619 희인주 (oM3iYcqXO.)

2022-08-25 (거의 끝나감) 19:16:36

마지막은 situplay>1596324069>484 이거였지! 궁금하기 때문에 괜찮다면 이어와주면 좋겠는데 어렵다면 새로 돌려도 좋아.

왜? 사진 보여주면 부끄러워해? 흐흐...

620 세아주 (RHLapEJB02)

2022-08-25 (거의 끝나감) 22:22:28

그런가! 그러면 오늘내일중에 잇도록 할게!

사진... 부끄럽지 반나체의 모습이면!!! 호기심은 있어서 다 보겠지만 더워져서 차가운 음료를 먹을지도 몰라 으흐흐흐흐

621 희인주 (WORMbict6I)

2022-08-27 (파란날) 21:10:32

천천히 이어줘~

호기심 하니까 고양이 이야기가 생각나네. 그런 세아 구경하고 있으면 희인이가 세아 귀여워서 음료 갖다주면서 츄 할지도 몰라

622 세아 - 희인 (hweifTucmA)

2022-08-28 (내일 월요일) 23:37:30

" 산이나 공원. "

야외 환경에 노출되는 것은 어떠한 이들에게는 진정성이 있는 자극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지만 강세아의 경우, 어두운 밤에 추운 바람이 몰아치는 야외로 나가는 행위는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이 불보듯이 뻔했다. 하지만 적어도 비슷한 감각적인 압도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공유하는 것으로 다음 단계의 이야기를 할만한 준비는 되어 가는 것 같았다. 아니다, 사실은 하나도 안 되었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모르겠다. 전혀. 아무것도.

" 나도 몰라..... "

우주인이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수면을 취할 때 날아오는 방사성 입자 하나가 눈꺼풀을 통과하여 감은 눈 위로 번뜩이는 빛을 보여주는 일 처럼, 통제할수도 없고 예상할수도 없는 강인한 심상들이 들끓듯이 일었다 촛불처럼 사라지고... 하여 강세아는 자신의 볼을 감싸는 서희인의 손바닥을 양 손을 꾹 쥐며 울먹이는 말투로 대답을 했다. 이성적으로 이 상황이 끝나기에 적절한 요청을 하리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이제 와서는 아무것도 아닌 계획이었으니. 세아는 두 눈을 크게 뜬 체로 상대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이내 감정과 싸워 이기는 일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서희인의 가슴팍에 귓바퀴를 올리고는 작게 심호흡을 하며 입을 열었다.

" 처음에는 희인이 너한테 어떤 요청을 하려고 했어, 그냥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행위 전반에 대한것을, 원한다면 다시 언급하지 않을테니 무작정 해달라는 내용으로. 왜냐하면 너의 욕망에 올라타는 일은 일반적으로 내 사고들도 마비되니까.. 그렇게 하룻밤만 지내고 나면 또 괜찮아 질테니까. "

623 희인주 (Q9zZl9RvaA)

2022-08-28 (내일 월요일) 23:42:49

당장 답레를 줄 순 없지만 세아가 너무 예쁘다. 안쓰럽고... 보듬보듬 해주고 싶어.

624 희인주 (5m7.2/3aYk)

2022-08-30 (FIRE!) 19:15:11

빠르면 답레는 수요일에, 늦을 수도 있어!

환절기다. 감기 조심하고...

625 희인주 (sDt2dT2E2U)

2022-08-31 (水) 21:14:50

두가지 소소한 얘깃거리가 있어
1번 2번 중 택일

626 희인-세아 (sDt2dT2E2U)

2022-08-31 (水) 21:40:19

"응. 산이나 공원.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눈을 감고도 걸을 수 있을 만큼 몸에 익은 장소거든."

네 말을 내 목소리로 변환해 한번 더 읊은 뒤, 소소한 생활패턴을 털어놓는다. 이제는 습관이 된 아침 조깅 또한 산과 공원이 익숙해진 이유일까.

"네가 모르면 누가 알아?"

장난스레 말한 것에 비해 네 얼굴을 쓰다듬는 손길은 부드러웠었다.

"천천히 생각해봐. 기다려 줄 테니까."

네게 말했다. 필요하다면 영원까지도. 세상이 우리의 시간을 기다려줄지와는 별개로 말이야. 네 울먹이는 얼굴이 깨물어보고 싶을 만큼 예쁘다. 이런 때에 이런 생각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예쁜 걸 예쁘다고 말하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권장되는데, 하필이면 제일 예쁜 네 예쁜 모습에는 권장되지 못할 거라는 게 안타깝다.

"그거, 내가 생각하는 그런 뜻...이 맞는지 물어보는 것도 이상하겠는 걸."

심장소리가 네게 중계되듯 들려가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지는 네 말에는, 눈을 도르륵 굴렸다. 어둠 속에서 더 붉어졌을지도 모르는 내 귀, 더 빨라졌을지도 모르는 내 심장 소리같은 것들은 가여운 네 앞에선 아무래도 상관이 없었다.

"있잖아. 넌 널 괴롭히는 이 많은 생각이나 감각들을 무시하거나 가라앉힐 방법을 원하는 거야. 내 말이 맞지?"

널 품에 꼭 안았었다. 그 와중 레몬 향이 나는 과일을 눈앞에 두고 참지 못하듯 네 귀를 살짝 물려고 했다. 신이 벌을 내린대도 조금이라면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난 그게 절대적으로 널 위한 행위일 때만 네 요청에 응할거야. 그렇게 하기로 생각했으니까. 처음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어떤데?"

원한다면 하루종일 해야 할 일을 전부 미루고 이렇게 있어줄 수 있어. 같이 얕은 강에 빠져줄 수도 있고, 스카이다이빙을 해줄 수도 있겠지.네 얘기를 네가 질릴 때까지 들어줄 수도 있어. 반대로 내 이야기를 목이 쉴 때까지 해 줄 수도 있고. 여러 방면으로 널 위해서라면, 네가 원하는 걸 내가 할 수 있는 한 무엇이든 해줄 수 있지. 그래서 넌 뭘 원하는데? 나는 네게 뭘 해줄 수 있을까?

627 세아주 (zv9sk6V9is)

2022-09-01 (거의 끝나감) 09:19:44

>>625 둘 다

628 세아주 (2q9qyNC/wk)

2022-09-01 (거의 끝나감) 14:30:51

둘 다!!!!!!!!!!!!!!

맹목적인 희인이가 보기가 참 좋군요 으흐흐흐흐흐

629 희인주 (1hLy8hCBCI)

2022-09-01 (거의 끝나감) 19:26:53

택일이라고 했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그런 욕심 나쁘지 않다! 희인이는 세아에게만 맹목적인 거야

첫번째는 데미안과 서희인의 공통점을 찾았다는 점... 초반에 희인이 말투를 만들 때 데미안 대사를 참고한 듯해. 눈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두번째는 서희인이 처음에 세아에게 "신경쓰여" 그 이상의 말을 하지 않고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남사친 여사친 관계로 남았더라면 어땠을까 같은 것을 생각 중이야.

630 세아주 (adgrF9IZHQ)

2022-09-05 (모두 수고..) 12:29:10

그런 부분은 더 좋아

초반 희인이가? 그렇다면 정주행을 다시금 해보겠어, 어떤 부분이었는지 파헤쳐줄테다

후자는... 잘 생각이 안 나는데 어떻게 거기까지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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