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별 알시온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계의 침공으로 인해 멸망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쏟아지는 폭격과 습격으로 대지가 말라붙고 바다는 끓어올랐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들고 일어난 용사들도 침략자를 몰아내지 못했습니다. 우리에겐 희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하던가요. 변동자 율리우스의 이계 소환 마법이 성공하면서 상황이 변했습니다. 다른 세계에서 영웅을 불러온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같지만 어쩝니까. 그게 정말로 됐는데. 침략자의 위협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영웅으로 인해 새로 생긴 문제도 존재하지만 우리의 상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293 아마 생각하는 쪽이 맞을 거야. 물론 여기도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고..., 지성이 떨어지는 가축용의 동물들이라면 얼마라도 더 있겠지. 그것도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현재로선 그런 느낌 정도일까~.
아직까진 영웅이가 사는 여린 모형정원 세계가 제일 정통 중세 판타지에 가까운 느낌이네. 거기에 유진이는 완전히 이능 현대 판타지, 카리아와 티스는 음침한 다크 판타지 계열이고, 새로 온 얄렌즈와 반휘'혈'은 세계는 뭔가 정통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판타지계 소설 배경 같은 느낌이네. 단지 얄렌즈의 세계는 좀 더 무거운 느낌이라면, 휘혈이 세계는 이름처럼 좀 더 가벼운 라노벨 이고깽 느낌이 물씬 풍긴다는 것 정도.
"죄를 알고 있다면 당장은 그것만으로 충분해. 나는 언데드에, 꼬맹이지만, 이래도 정식으로 서품받은 사제라서 말이야. 원한다면 함께 기도 정도는 해줄 수 있어. 뭐 이 곳에 고해실은 없고 나의 신이 이 곳을 보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회개기도를 하는 동안에 머리에 손 정도는 올려주지. 조금은 편해지자. 네게는 살 날이 더 많아."
>>308 두 가지 세계관의 요소가 같이 섞여있다는 건 알레프 세계관과 같네~. 이쪽은 중판 + 고대 + 사펑 같은 요소가 한 데 섞여 있는 혼종이니까.
>>309 말 그대로 각 세계의 영웅들이 모인 거니까. 그리고 아마 이 중에서는 물론 너프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원래 세계랑 가장 비슷한 무력을 가진 건 티스아흐쪽이려나...? 다들 원래 세계에서 한 가닥 하던 사람들이었잖아?
- 신에 가까운 권능을 휘두르는 세계악을 조직 단위로 휘뚜루마뚜루 2개나 박살내버린 사기이능-이케멘-히어로. - 반 만년 동안 온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명성을 쌓아, 아예 본인이 신으로까지 추앙받는 반용족-미녀영웅. - 각각 세계관의 신까지 죽여버린 합법쇼타-사제님이랑, 키메라-웨펀마스터. - 자기 맘대로 별 터치고 다니는 이고깽.
- 그리고, 그냥 공순이 태닝피부 냥냥족.... (+ 교회의 높으신 분들 및 별의 의지 그 자체가 적임, 근데 정작 그 사실을 본인은 모른다.)
>>313 사실 대륙전쟁은 천년 정도 이어진 엄청나게 큰 전쟁이라,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질수가 없었어요 ... 천년동안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도 각각의 국가 스케일이 대륙 하나의 스케일이라 가능했던 것. 그리고 일단 침공하려면 상륙전이 필수라서 전투가 산발적으로 크게크게 벌어졌던 것도 전쟁이 길어진 이유입니다.
신들의 전쟁은 대륙전쟁이 끝나고 500년 정도 지난 이후에 시작되었는데, 이때의 기술력이 근미래 정도의 기술력 정도. 500년 동안 어떻게 그렇게 급작스러운 발전이 가능했냐면 -스포일러-. 이렇게보니 그렇게 판타지스럽지는 않네요
그리고 얄랜즈도 신체 자체의 능력은 그렇게까지 좋지 않아서 ... 다 무기빨이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얄랜즈도 그렇게까지 너프를 먹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카리아: 044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별로. 레시피를 보면 대부분 만들 수 있지만, 취미는 아니라서. 굳이 따지자면 화끈하게 매운 토마토 파스타일까? 말이 나온 김에 만드는 것도 괜찮겠는걸. 좋아. 너도 아직 저녁을 안 먹었다면 먹고 가. ..매운 거 못 먹는다고? 니껀 맵지 않게 해줄테니 걱정 마. 아 그래. 간 보는 건 도와줘야 한다?"
145 화가 날 때 겉으로 드러내는 편인가요, 속으로 삭히는 편인가요? "드러내서 바뀌면 그럴테고, 삭혀야 한다면 삭히겠지. 무작정 화내면서 달려드는 건 10년 전에 졸업했어."
109 운동화 vs 구두 vs 샌들 "샌들..이긴 하지만, 성가대 정복 구성은 구두라서 계속 신다보니 이것도 편해. 이미 죽은 몸이 편한 걸 찾는 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말이야. 지금이야 내 세계도 아니니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속한 곳은 교회니까 말이지."
▶ 늦어서 죄송합니다. 반의 개인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 반은 소환될 당시 이계 소환 마법을 인식하고 있었습니까? 아니면 영문도 모른 채 정신을 차려보니 알시온이었습니까? ▶ 만약 레귤라이즈로 인한 간섭이 전부 풀린다면 반은 알시온을 어떻게 하고 싶어할 것 같습니까? ▶ 진행 도중 언제나 반 그란델리아 아르키베인 린나이어스 휘프노티우스 드 <혈검 와이칼리버> 케네시움이라는 풀네임으로 불리기를 원하십니까? ▶ 알시온에 오기 전 반의 수많은 능력을 뚫어내고 부상을 입히거나 혹은 적, 라이벌이라고 부를만한 존재가 있었습니까? ▶ 차원을 떠도는 도중 소환된 다른 영웅이 있던 세계를 잠깐이라도 거쳐갔던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습니까?
▶ 반은 소환될 당시 이계 소환 마법을 인식하고 있었습니까? 아니면 영문도 모른 채 정신을 차려보니 알시온이었습니까? >인식 정도는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동안 그에게 대적할 수 있는 존재가 없었기 때문에 방심하고 있었으므로 대비할 시간은 없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만약 레귤라이즈로 인한 간섭이 전부 풀린다면 반은 알시온을 어떻게 하고 싶어할 것 같습니까? >스토리가 진행되어 봐야 알겠습니다만 아직 험한 일을 당하지 않은 지금 당장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내버려 두고 떠나지 않을까요? ▶ 진행 도중 언제나 반 그란델리아 아르키베인 린나이어스 휘프노티우스 드 <혈검 와이칼리버> 케네시움이라는 풀네임으로 불리기를 원하십니까? >메타적으로는 반 혹은 반휘혈로 괜찮습니다. 진행 중에도 자신의 이름 때문에 이야기가 길어지게 되면 본인도 조금 귀찮아할 테니까요. 반의 입장에서 풀네임은 반 자신이 줄여 불러도 괜찮다고 허용할 때까지만 쓰이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몸은 분명히 성인이며 워낙 여러 곳을 거쳐 왔기에 정확한 나이 추산이 어려우나(지구 기준 인간의 수명은 아득히 뛰어넘겠지만) 정신적으로는 거의 15살, 긴 이름을 멋있다고 생각할 나이입니다. 이 점에서 착안하여 시트의 별을 멸망시킨 나이를 15세로 수정할까 생각 중입니다. ▶ 알시온에 오기 전 반의 수많은 능력을 뚫어내고 부상을 입히거나 혹은 적, 라이벌이라고 부를만한 존재가 있었습니까? >반의 만행은 수많은 존재들의 적의를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단순 개인뿐만 아니라 종족 단위, 행성 단위로도 그의 목을 노리는 단체가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중에는 기습해서 공간 조작 따위로 반의 몸을 산산조각내거나, 시간의 흐름을 바꾸어서 어리고 약해진 반을 비교적 손쉽게 처리하려 하는 시도가 그나마 성공을 거두었을 듯합니다. 전자는 재생 능력 때문에, 후자는 다른 공전주기와 반의 나이를 정확히 가늠하지 못했다는 사실 등의 사유가 겹쳐 반을 충분히 약체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반의 능력을 뚫고 부상을 입혔다고 하기엔 뭐하지만 갈락티카에 있던 아주 어린시절 친구와 싸우다가 얻어 터지고 엉엉 울면서 집으로 돌아갔던 적은 있습니다. ▶ 차원을 떠도는 도중 소환된 다른 영웅이 있던 세계를 잠깐이라도 거쳐갔던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습니까? >꽤 여러 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시 다녀갔을 뿐인지, 뭔가 하고 갔는지까지는 세계마다 다르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