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6623> [All/일상/느와르/플러팅/현대] Red Moon :: 31 :: 887

◆1OboFv7tJY

2021-02-13 10:18:14 - 2021-03-09 01:01:01

0 ◆1OboFv7tJY (94kNTevvvM)

2021-02-13 (파란날) 10:18:14

• 해당 스레의 모든 묘사, 일상, 설정 등은 17세 이용가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상황극판의 기초적인 룰을 꼭 따라주세요.
• 캡틴도 사람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와 관련된 바뀌었다면 하는 점 등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세요.
• 스토리가 없고 이벤트가 있는 일상 스레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도 진행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와주세요.
• 부당한 비난, 친목 등 부적절한 웹박수의 내용은 통보 없이 공개처리 될 수 있습니다.
• 지적은 부드러운 둥근 말투로! 우리 모두 기계가 아닌 한 명의 사람입니다. 둥글게 둥글게를 기억해 주세요! ・ิ▽・ิ
• 친목과 AT는 금지 사상입니다. 중요하니 두 번 이야기 하겠습니다. 친목과 AT는 금지 사항입니다!
• 서로에게 잘 인사해 주세요. 인사는 언제나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위 ]

노출 - 2등급
수위 - 2등급
비속어 - 3등급 (단, X처리 등 필터링을 사용하여 적절하게 조절한다)
폭력 - 3등급
기타 - 1,2 포함 전부

※ 모든 수위 관련 묘사는 행위 등의 표현을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고 최대한 돌려서 표현한다. 만약 수위가 올라가는 등 조절하기 어렵다면 장면을 건너 뛰는 등의 방식으로 생략하도록 한다.

※ 만일 수위 기준을 지키지 않는 참치가 있다면 1차로 경고하며, 이후 같은 참치에게서 동일한 일이 발생한다면 해당 참치의 시트를 내리도록 한다.


[ AT ]

1. 특정 인물의 말이나 행동에만 반응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든 이들에게 통일된 반응을 보여준다.
2. 일상을 구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함께 돌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참치에게 간단하게 이야기 해준다.
3. 일상을 구할때 특정 인물과 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거나, 단기간 내에 자주 돌렸던 것 같다면 잠시 보류해 두고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일상을 돌린다.
4. 독백 반응 여부와 관련하여 개인이 한번씩 생각해본다.




Red Moon 위키 (크로엔주의 활약으로 세워진 위키입니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Red%20Moon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752/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3210/recent

선관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912/recent

캡틴 웹박수 = http://yaong.info/ask/ohho

837 루이스주 (Z0jHShd2pE)

2021-03-08 (모두 수고..) 04:10:09

>>835 안돼.. 와이즈주 주무셔야돼... 이리오셔라... (꼬오오오옥)
(그리고 죄책감 오조오억배) 저는 도게자 자세로 자겠습니다......
루이스: ...응, 그럴게요. 그럴게요...

838 YZ주 (f9PB3zmiIk)

2021-03-08 (모두 수고..) 04:12:03

>>837 어째서 도게자 자세로 주무시나요....머선 일이고...(꼬오기) 으응, 이제 자야죠:3 오랜만에 봐서 좋았고 오래 같이 있어줘서 항상 고마워요:3 푹 자자. 좋은 꿈 꿔요. 우리집 트레일러 꿈 꾸기:3♥

839 루이스주 (Z0jHShd2pE)

2021-03-08 (모두 수고..) 04:14:04

>>838 뭘요. 제가 좋아서 같이 있을 뿐인데. 응, 와이즈주도 행복한 잠자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푹 주무시고, 행복한 꿈 꾸시길 빌어요.. 잘 자요♡

840 YZ주 (f9PB3zmiIk)

2021-03-08 (모두 수고..) 04:15:11

무슨 죄책감인지 모르겠지만요..응, 우리집 개망나니..루이스의 남아있는 세월을 독점하고 싶은 거라고 하네요...:3

841 YZ주 (f9PB3zmiIk)

2021-03-08 (모두 수고..) 04:16:13

>>839 잘자요. 좋은 꿈. (쓰담담) 응, 고마워요:3

842 마르주 (IK8EDnvPpg)

2021-03-08 (모두 수고..) 09:11:38

갱신할게요! 모두들 좋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843 일모드주 (Coj7xbg1CI)

2021-03-08 (모두 수고..) 09:30:02

갱신하고!!! 퇴근 후에 뵈!!!!!!

844 YZ주 (f9PB3zmiIk)

2021-03-08 (모두 수고..) 12:07:34

(부스스) 모닝....:3

845 마르주 (E5T0q5GMWE)

2021-03-08 (모두 수고..) 12:14:24

모드주는 힘내시고 와이즈주 어서오세요!

846 YZ주 (f9PB3zmiIk)

2021-03-08 (모두 수고..) 12:17:41

마르주 안녕하세요:3 (부둥둥)

847 마르주 (bdYSicWwno)

2021-03-08 (모두 수고..) 12:19:41

(맞부둥) 안녕하세요, 와이즈주!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주무셨고요?

848 YZ주 (f9PB3zmiIk)

2021-03-08 (모두 수고..) 12:24:11

지금까지 푹 자버렸고, 이따가 네시쯔음 출근해야해서 미역처럼 흐느적거리며 정신차리고 있어요. 마르주는요?:3

849 와이즈 - 루이스 (f9PB3zmiIk)

2021-03-08 (모두 수고..) 12:35:44

핸들을 쥐고 정면을 바라보고 있던 여자의 옅은 보랏빛 삼백안이 얕게 그녀의 말에 잠깐, 짚어내듯 시야 한구석에 잡히는 그녀를 바라봤을 것이다.

"짐작도 못하겠는데요."

말의 중간을 툭, 하고 잘라먹어버린 자신의 질문에 대한 그녀의 대답에 담겨있는 의미를 짚어내려던 여자는 핸들을 쥐었던 자신의 손에 힘을 줬다가 풀고, 다시 고쳐잡으며 뇌까려내듯 말을 떨어트렸다. 애초에 주어없는 물음이였으니 주어없는 대답을 듣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여자는 혀끝에서 다시 굴러떨어지려는 퉁명스러운 항의를 뱉어낼 수 없었다. 조수석에서 눈웃음을 지어보이는 그녀의 모습 때문이라며, 여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정지 신호에 차를 잠시 멈춰세우고, 여자는 차 내부에 있는 소형 재떨이에 꼬나물고 있던, 필터가 잔뜩 짓씹혀져 있는 얄쌍한 슬림형 담배를 눌러 껐다. 여자, 와이즈 지킬은 루이스의 웃음을 물끄러미 씹어먹을 것처럼 옅은 보랏빛 삼백안으로 응시하다가 핸들에 양팔을 걸쳐올리고 상체를 비스듬히 기대어 그녀를 보던 시선을 얕게 돌려 정면을 응시했다. 전주가 끝나고 시작되는 노래에 맞춰서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하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다. There is no sweeter innocence than our gentle sin- 흘러가는 음악에 섞여 있는 라디오 속의 가사보다, 조수석에서 노래를 따라부르는 루이스의 음성으로 들려오는 가사 중 한자락이 더 와이즈의 귓가에 닿아와서, 와이즈는 얕게 미소를 지었다.

"그럼 말하지 그랬어요."

850 마르주 (WJTeokBJug)

2021-03-08 (모두 수고..) 12:44:56

푹 주무신 건 다행이네요. 아침은 드셨어요? 저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 그래도 강의는 싫네요....

851 YZ주 (f9PB3zmiIk)

2021-03-08 (모두 수고..) 12:57:07

아침.....(흐릿) 점심은 늦지 않게 챙기겠습니다..:3 아니 강의를 들으시다가 딴짓이라니. 아주 좋은 일이군요(??)

852 YZ주 (f9PB3zmiIk)

2021-03-08 (모두 수고..) 14:09:22

(출근 시간이 한시간씩 가까워질 때마다 나가기 싫어 마음이 커져서 곤란하다.)

853 YZ주 (TX.MgbDxDQ)

2021-03-08 (모두 수고..) 16:30:23

딩가딩 출근하기 싫어....;^;

854 모드주 (gzz0yVzPlE)

2021-03-08 (모두 수고..) 17:06:35

집... 집 최고... 일하고 올게

855 에키드나주 ◆B/WA/edw1M (p8eFOSSsCY)

2021-03-08 (모두 수고..) 17:16:38

두분 다 힘내세요

856 YZ주 (JabokFxmsk)

2021-03-08 (모두 수고..) 17:36:18

전 출근이 이른 월요일이 가장 싫어요...;^; 모드레드주도 에키드나주도 힘내시는거에요..:3

857 캔 - 마르티네즈 (Asa9qNuByo)

2021-03-08 (모두 수고..) 18:38:23

" 생각만 해선 안돼. "

그는 그녀의 윙크에 넘어가지 않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러고는 무언가 생각난 것처럼, 고개를 옆으로 까딱였다.

" 아, 그래도 내일은 바쁜 날이니까, 내일 당장 부르지는 않을게. "

내일 일이 없었다면 바로 부르려는 것이었을까. 아무튼 그는 아쉽다는 투로 이야기하고는 어깨를 으쓱였다.

" 기대도 안하다니. 뭐, 아도라 라면 내가 정말 당신 때문에 울수도 있겠네. "

어째서? 라는 질문을 던져봤자 대답이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그런 류의 웃음을 생글생글 짓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그는 솔직한 사람이니, 거짓말은 아닐 것이다.

" 목줄이라. 준다면, 잡아줄거야? "

그도 물러서지는 않았다. 서로 대답은 없이 질문만 던지고 있는 모습은 제3자가 본다면 뭐하는 사람들이냐며 자리를 피할지도 모르겠다.

" 난 얼룩이 많이 묻은 사람이라, 반짝이는 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 "

그녀가 자신에게 기대오는 것에 나지막히 미소지었다. 서로 기대어서 집의 벽만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는 이것에 만족했다. 오히려 자신에게는 과분하다고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 아도라, "

그래서 그는 참을 수 없어진 것이다. 그때 전했던... 아니, 생각해보면 그때도 전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말로 직접 전하는 것은 처음일지도 모르겠다.

" 사랑해. "

그는 살며시 눈을 감으며, 속삭이듯이 조용히 말했다.

858 캔주 (Asa9qNuByo)

2021-03-08 (모두 수고..) 18:38:38

흑흑 늦고싶지 않았어... (광광)

859 모드주 (gzz0yVzPlE)

2021-03-08 (모두 수고..) 18:41:22

잡무가 드디어 끝이 났다ㅣ........

860 모드주 (gzz0yVzPlE)

2021-03-08 (모두 수고..) 20:26:34

갱신해!

861 마르티네즈-캔 (hfVQARuqMk)

2021-03-08 (모두 수고..) 20:56:19

"저런, 그게 최선인데 마음에 안 드는거야?"

여자는 되도 않던 연기를 집어치우고 늘상 짓던 그 무표정으로 돌아섰어요. 고개를 설핏 기울이며 턱을 괴었죠.

그러던가, 짧은 답을 주었어요. 별다른 표정의 변화도 없었죠. 심드렁한 표정으로 손톱 끝을 내려다보았어요.

"하, 내 장례식에서나?"

여자는 입매를 비틀어 짧게 웃음을 터뜨렸어요. 명백히 비웃음에 가까운 행동이었죠. 그것도 진실이라면 진실이겠죠. '나'의 죽음에 우는 것일테니까요.

"왜,"

싱그러이 웃었어요. 눈매를 곱게 접어 활짝 핀 장미같은 모양새로 웃었죠. 부드러운 손길로 당신의 뒷목에 손을 가져다대곤, 한순간에 힘을 주어 끌어당기려 했어요. 귓가에 속살거리려 했죠.

"내가 그래줬으면 좋겠어, 자기?"

당신의 말에 여자는 입을 다물었어요. 글쎄요, 그렇게 따진다면....여자 그 자신은 그렇게 순결하고 반짝이는 사람이었던가요? 분명 아닐텐데요. 하지만 입을 열어 그 생각을 전부 설명하는 대신에, 여자는 그저 몸의 중심축을 조금 더 기울여 당신에게 깊게 기대려 했어요.

당신의 말, 그 고백에 여자의 몸이 얕게 굳었다. 눈을 몇번 깜박이던 여자는 입을 달싹이다 목소리를 내었다.

"...나도 알아."

미안해,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어요.

862 마르주 (hfVQARuqMk)

2021-03-08 (모두 수고..) 20:56:47

갱신할게요!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계실까요? (*´﹀`*)

863 모드주 (gzz0yVzPlE)

2021-03-08 (모두 수고..) 20:57:37

마르주 어서와!!

864 YZ주(물먹은 종이) (xY3/FLt5wg)

2021-03-08 (모두 수고..) 21:02:44

(살려....아니 죽여줘......)(펄럭펄럭)

865 마르주 (MaadcBtdfo)

2021-03-08 (모두 수고..) 21:17:12

안녕하세요, 모드주, 와이즈주! 와이즈주는 힘내세요.... (토닥토닥) 그리고 혹시...모드주는 일상 돌리자던 말이요, 아직도 유효한가요?

866 모드주 (gzz0yVzPlE)

2021-03-08 (모두 수고..) 21:32:03

다들 어서오구... 졸아서 이제야 봤네.. 유효는 해! 그렇지만 내가 졸고 있어서 답레는 내일 오후 2시 넘어서 쯤 가능....

867 마르주 (AnyS75lmg6)

2021-03-08 (모두 수고..) 21:33:29

앗...많이 졸리시면 어서 가서 주무세요. 내일이라도 일상을 어떻게 시작할지 이야기해도 되니까요. (*´︶`*)

868 루이스주 (Z0jHShd2pE)

2021-03-08 (모두 수고..) 23:04:46

엔터 칠 때 엔터버튼 누르면서 위의 \ 버튼까지 같이 눌려서 검색어 뒤에 \가 붙은 채로 검색돼 버리는 거 싫어.....
좋은.. 저녁입니다....(너덜)

869 YZ주(물먹은 종이) (xY3/FLt5wg)

2021-03-08 (모두 수고..) 23:17:06

(자정에 잠깐 자유로워지는 종이조각)(펄럭펄럭)

870 루이스주 (Z0jHShd2pE)

2021-03-08 (모두 수고..) 23:17:33

>>869 (토닥토닥.....)
답레는.. 천천히 쓰겠습니다........ (탈진)

871 YZ주(물먹은 종이) (xY3/FLt5wg)

2021-03-08 (모두 수고..) 23:19:37

>>870 안녕안녕..루이스주도 고생했어요...(실시간 너덜 곰인형화)(토닥) 답레는..자고 일어나서 줘도 되고 편하게, 편할 때, 줘요...OTL

872 YZ주(물먹은 종이) (xY3/FLt5wg)

2021-03-08 (모두 수고..) 23:20:36

일단 저는 자정에 올게요....허어잉...

873 에키드나주 ◆B/WA/edw1M (7EV2IUSRE6)

2021-03-08 (모두 수고..) 23:20:44

((팝콘냠냠)) 두분 다 안녕이에요!

874 루이스주 (Z0jHShd2pE)

2021-03-08 (모두 수고..) 23:31:34

와이즈주도.. 조심히 다녀오세요 88..

에키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875 지젤 - 에키드나 (WR.4ADzsrc)

2021-03-08 (모두 수고..) 23:46:26

"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정말.. "

큰일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빨리, 물'이라고 조금은 명령조인 어투로 말했다. 여전히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도 않아서 부들거리면서 앉아있는게 전부였지만 그럼에도 일어서겠다는듯 비틀거리며 일어섰다가 금새 풀썩 주저앉고 말았다. 고양이처럼 지젤은 제 턱을 쓰다듬어 주는 손길에 눈을 살며시 감고 고개를 가져다대곤 했다. 물 가져다줘. 하고 한 번 더 말하고 나서야 에키드나가 움직이는 것을 보곤 천천히 밍기적 거리며 다시 소파로 돌아왔다.

" 그냥 키스로 전해줘도 좋은데. "

지젤은 물컵을 받아 쉼 없이 물을 들이키곤 이제 좀 나아졌다는듯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 이제 어쩌면 좋을까. 지젤은 두 팔을 벌려 에키드나에게 '안아줘'하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길어지면 지젤은 팔이 아프다며 칭얼댔을 것이다. 미소를 지었고, 눈을 감았다. 역시 이 시간이 영원히 지속되면 좋겠어.

"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움직일 수 없으니까, 에키드나가 안아서 침대로 데려가줘. "

876 ㅈ³ (WR.4ADzsrc)

2021-03-08 (모두 수고..) 23:46:43

답레 대지각... 잠시 다녀올게요...!

877 YZ주(물먹은 종이) (ryKhZgvDzc)

2021-03-09 (FIRE!) 00:03:08

OTL...(털푸덕) 집..집에 가고 싶어....

878 루이스주 (jsTb4a0t8Q)

2021-03-09 (FIRE!) 00:11:52

>>877 (꼬오옥)

879 에키드나주 ◆B/WA/edw1M (BffW24CVPU)

2021-03-09 (FIRE!) 00:12:09

" 키스는 침대에 가서 해줄거야. 오늘은 잔뜩 예뻐해줄거니까. "

에키드나는 키스를 아쉬워 하지 말라는 듯 태연하게 망했고, 자신에게 팔을 뻗는 지젤을 상냥하게 안아들었다. 가벼운 지젤의 몸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새하얀 피부를 맞대며 들렸고, 그대로 지젤을 안아들고 방금전까지 사랑을 표현하던 쇼파를 지나 방으로 들어간다. 방에 들어가선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힌 에키드나는 그 옆에 자신의 몸도 털썩 눕힌다.

" 지젤, 넌 나한테 더 바라는건 없어? "

망설임 없이 팔을 뻗어 지젤을 자긴의 가슴팍에 기대게 하곤, 손으로 천천히 지젤의 어깨를 매만져준 에키드나가 다정한 물음을 건낸다. 언제나처럼 욕망에 휩싸녀 희롱하던, 열기 가득한 목소리가 아닌 지젤을 배려하는, 어딘가 불이 꺼진 목소리였다.

" 예를 들면, 이젠 거칠게 다루지 말아달라거나, 아니면 전처럼 욕망에 휩쓸려서 지젤을 아프게 만들지 말아달라거나. 그런거 없어? "

에키드나는 지젤의 머리카락에 살며시 입을 맞춰주곤 속삭임을 마무리 한 체, 지젤을 대답을 기다리듯 물끄러미 바라본다. 물론 어깨를 매만지던 그 손은 여전히 부지런하게 지젤의 아름다운 몸을 매만져주고 있었지만.

" 그런거, 싫으면 말해도 돼. 사실 싫어도 참고 있던거 아니야? "

880 YZ주(물먹은 종이) (ryKhZgvDzc)

2021-03-09 (FIRE!) 00:14:02

>>878 ;^;(맞꼬오오옥)

881 루이스 - 와이즈 (jsTb4a0t8Q)

2021-03-09 (FIRE!) 00:36:52

당신이 툭 떨어뜨린 말에 루이스는 옅게 미소지을 뿐이었다.

광기로 더럽혀진 이 슬픈 땅에서,
그것만이 나를 사람답게 하고,
그것만이 나를 정결하게 할 테니.

따라붙는 아멘, 아멘, 아멘, 이라는 후렴구를 그녀는 부르지 않았다. 남자 가수의 황량하게 부르짖는 소리만이 차 안을 메웠다. 루이스는 당신을 돌아보았다. 그럼 말하지 그랬어요, 하는 당신의 말에, 루이스는 당신에게로 고개를 기울여선 당신의 뺨에 가볍게 입맞추었다. 사회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사랑. 누가 봐도 잘못되었다고 할 만한 사랑. 같은 성별이자 다른 삶. 흡혈귀 사냥꾼과 흡혈귀. 그러나 그녀는 그 모든 것을 넘어서 당신을 사랑했다.

/ take me to church는 금단의 사랑을 하는 이가 사회적 통념과 어긋난 사랑일지언정 모든 고난과 박해를 감수하고 본인의 사랑을 고수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에요.. 멜로디뿐만 아니라 가사도 꽤 좋아합니다..

882 루이스주 (jsTb4a0t8Q)

2021-03-09 (FIRE!) 00:37:14

(그나저나 분명 어처구니없이 짧은 답레인데 텀은 왜 이리 길었는가.) (머리박)

883 YZ주(물먹은 종이) (ryKhZgvDzc)

2021-03-09 (FIRE!) 00:41:34

(55분까지는 자유이긴 하지만 답레는....퇴근 후에 드리겠습니다...)(안그러면 루이스주 답레 기다리실 것 같아...) 아니..아니... 안그래도 가사 다시 정독해봤는데.....(눈물이 나는 거에요)

884 YZ주(물먹은 종이) (ryKhZgvDzc)

2021-03-09 (FIRE!) 00:46:39

그으러니까 오늘은 일찍 푹 자요. 루이스주...:3 흑흑..답레는 틈틈히 쓰되 퇴근 후에.....;^; (부둥둥)

885 루이스주 (jsTb4a0t8Q)

2021-03-09 (FIRE!) 00:53:13

>>883-884 (실제로 기다리고 있었던.) (에너지드링크도 마셨던.) 와이즈랑 루이스 같은 경우는 같은 성별인 것도 문제인데 동급의 문제가 하나 더 있기에 더욱 저 노래를 한 번 일상에 써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네,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느긋하게 시간되실 때 여유롭게 써주세요.. (꼬오오오옥) 오늘 일과도 무사히 잘 처리하시길 빕니다..

886 YZ주(물먹은 종이) (ryKhZgvDzc)

2021-03-09 (FIRE!) 00:56:24

>>885 답레 틈틈히 쓴다고 해도 텀이 뒤틀린 시공의 텀일거라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나는 게 더 나을거고...아니 진짜로 기다리실 생각 만만이였잖아....(죄책감 오조오억배) 으응, 오래 같이 못있어줘서 미안해요;^; 잘때까지 같이 못있어줘서 미안하고..(꼬옥)(쓰담담) 아침에 답레 올려놓을게요..


(현생에 휩쓸리러감)

887 루이스주 (jsTb4a0t8Q)

2021-03-09 (FIRE!) 01:01:01

>>886 저야말로 여유되실 때 같이 있어드리지 못해 미안한걸요.. 내일은 제때 일어나는 것으로.. 무리하지 마시고 시간되실 때.. 아 이 말씀은 이미 드렸구나.. 네, 아침에 주실 것도 없고 나중에 오후에라도 느긋하게 주시면 됩니다.. 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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