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스레의 모든 묘사, 일상, 설정 등은 17세 이용가의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 상황극판의 기초적인 룰을 꼭 따라주세요. • 캡틴도 사람이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와 관련된 바뀌었다면 하는 점 등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해주세요. • 스토리가 없고 이벤트가 있는 일상 스레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도 진행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와주세요. • 부당한 비난, 친목 등 부적절한 웹박수의 내용은 통보 없이 공개처리 될 수 있습니다. • 지적은 부드러운 둥근 말투로! 우리 모두 기계가 아닌 한 명의 사람입니다. 둥글게 둥글게를 기억해 주세요! ・ิ▽・ิ • 친목과 AT는 금지 사상입니다. 중요하니 두 번 이야기 하겠습니다. 친목과 AT는 금지 사항입니다! • 서로에게 잘 인사해 주세요. 인사는 언제나 모두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수위 ]
노출 - 2등급 수위 - 2등급 비속어 - 3등급 (단, X처리 등 필터링을 사용하여 적절하게 조절한다) 폭력 - 3등급 기타 - 1,2 포함 전부
※ 모든 수위 관련 묘사는 행위 등의 표현을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고 최대한 돌려서 표현한다. 만약 수위가 올라가는 등 조절하기 어렵다면 장면을 건너 뛰는 등의 방식으로 생략하도록 한다.
※ 만일 수위 기준을 지키지 않는 참치가 있다면 1차로 경고하며, 이후 같은 참치에게서 동일한 일이 발생한다면 해당 참치의 시트를 내리도록 한다.
[ AT ]
1. 특정 인물의 말이나 행동에만 반응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든 이들에게 통일된 반응을 보여준다. 2. 일상을 구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함께 돌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참치에게 간단하게 이야기 해준다. 3. 일상을 구할때 특정 인물과 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거나, 단기간 내에 자주 돌렸던 것 같다면 잠시 보류해 두고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일상을 돌린다. 4. 독백 반응 여부와 관련하여 개인이 한번씩 생각해본다.
Red Moon 위키 (크로엔주의 활약으로 세워진 위키입니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Red%20Moon
이 부엌도 별다를 게 없었다. 이 부엌도 사람 사는 냄새가 없다면 을씨년스러운데다 오래되기까지 한 부엌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공간에, 당신과 함께 있는 이 키큰 여인의 존재만으로 이 부엌은 일상감이 충만한 어떤 안식처가 되어 있었다. 창 밖으로 겨울비가 투둑투둑대며 떨어지는 소리는 여전하다. 그녀가 당신의 파랑새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은, 틸틸과 함께 파랑새를 찾아헤메어 줄 미틸 정도는 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나직하게 반문하자, 루이스는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나직한 속삭임으로 당신의 말이 끝날 때는, 루이스는 당신의 입술 사이에서 슬림형 담배를 스르륵, 하고 가볍게 빼어냈다. 그리고는 당신의 입술 위에 따뜻한 입맞춤 하나를 남겼다. 그녀는 이따금 말보다 행동으로 대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믿었다. 이것이 당신의 질문에 대한 그녀의 대답이었다. 당신이 어떤 의도로 질문을 했건, 충분한 대답이 될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요. 금방 다 될 테니까."
하고, 그녀는 볶은 야채들과 닭고기가 육수 속에 잠겨있는 냄비 안에 베샤멜 소스를 조심스레 부어내리고는, 이런저런 향신료로 마리네이드해 두었던 등심살을 버터가 끓는 팬 위에 내려놓았다. 향신료의 냄새가 서려 향긋하고도 고소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러나 그 냄새에 담겨있는 것 중 가장 선명한 것은 따스한 온기였다.
그녀의 말마따나, 정말로 얼마 안 가서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버섯 가니쉬가 곁들여진 스테이크 두 접시와, 각종 야채와 양송이를 아끼지 않고 넣은 치킨 크림스튜가 완성됐다. 먼저 되기야 스테이크 쪽이 먼저 되었지만, 치킨 스튜가 완성되기까지 레스팅 시간을 고려하면 거의 동시에 완성됐다고 무방하겠지. 식사라는 행위에 식도락보다는 영양 공급에 더 의미를 두는 당신의 기준에서는, 꽤나 별식이라고 할 만한 식사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