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4635> [1:1] 여제와 마법사 - 03 :: 573

◆MP79ZbpEwQ

2020-12-08 14:21:14 - 2021-01-25 20:28:40

0 ◆MP79ZbpEwQ (jApCW0iftE)

2020-12-08 (FIRE!) 14:21:14

Persona F의 1대1어장입니다.
상황극판 규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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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3sATLiRkis)

2021-01-16 (파란날) 22:06:50

"지금은 안 괜찮지만 점점 나아질 거라 생각해..."
라고 중얼거리며 널부러져있습니다. 널부러져도 한심하지 않고 가련해보이는 건 참.. 좋군요.

"그런가..? 우리가 탄 컵이 좀 빨랐나.."
"그래도 안 타니까 점점 나아지기는 해.."
이런 수준으로 빙글빙글 돌려지다니.. 라고 중얼거리면서 쉬다 갈까? 라는 물음에는 고개를 살짝 끄덕입니다. 그리 많이는 아니고 한 10분 정도만 쉬어도 돌아올 것이겠지요.

"그럼 다음에는 뭐 타러 갈래..?"
쉬는 동안 그런 얘기를 나누는 게 좋다고 생각하나요? 후룸라이드는 마지막에 타는 게 좋으려나. 일까요. 하긴.. 물을 쓰는 만큼..

52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M8SQKHT72)

2021-01-16 (파란날) 22:14:29

"스바루 군, 이 와중에 솔직해..."

이상한 부분에 감탄(?)하며 부채질의 속도를 높였다. 그리고 다음엔 뭘 타러가겠냐는 말에 잠시 고민하다가, 롤러코스터나 자이로드롭은 아직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뭘 탈까...

"유령의 집도 있고, 거울의 방도 있고, 디스코 팡팡도 있고... 음..."

"아, 모처럼 온 놀이공원이니까 관람차 어때? 갈때 즈음에 탄다던가... 스바루 군은 평소에 타고 싶었던 놀이기구 있어?"

52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3sATLiRkis)

2021-01-16 (파란날) 22:18:54

"그치만 솔직하지 않다가 말아먹으면 그것도 폐인걸.."
예를 들자면 솔직하지 못했다가 쓰러져버린다거나. 라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유령의 집이나 거울의 방..은 재미있겠다. 라고 말합니다. 꼭 가도 좋겠지. 디스코 팡팡은 bj의 농간에 휩쓸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거울이나 유령 쪽은 도시락 먹고 갈래?"
뭔가 소화 잘 될 것 같은 기분일지도. 라고 농담하고는 타고 싶었던이라는 물음에는 좀 고민합니다.

"평소에 궁금한 건 역시..롤러코스터나 바이킹류이긴 한데.."
그 외에도 이것저것 궁금하니까... 라고 말합니다. 관람차를 마지막에 타는 것은 로망이라는 듯 말하나요? 하늘자전거 같은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라고 중얼거립니다.

52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M8SQKHT72)

2021-01-16 (파란날) 22:23:43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음? 그래. 그쪽은 도시락 먹고 가자. 스바루의 말에 답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레이나는 롤러코스터라는 말이 나오자 흥미를 보였다.

"롤러코스터? 재밌겠다. 아직 한번도 안타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무서우려나..."

바이킹은 몇번 타봤지만 롤러코스터는 구경만 해본지라... 그럼 스바루 군, 한번 타볼까...? 걱정 반 호기심 반이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아니면 하늘 자전거로 워밍업이라도?"

52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3sATLiRkis)

2021-01-16 (파란날) 22:26:26

"놀이공원 하면 롤러코스터라는 인식이 있어서.."
어릴 때야 당연히 못 탔지만.. 한 번은 타보고 싶었거든. 이라고 말하면서 바이킹도 타고.. 롤러코스터도 탄다거나.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아직 자이로드롭이나 허리케인 같은 종류는 못 타겠나 봅니다. 뒷사람은 그런 게 좋은데. 쳇.

"바로 타는 건 무리고.. 하늘자전거로 워밍업 좋네."
타러갈래? 라고 말합니다. 하늘자전거 코스도 조금 나눠져서 가볍게 돌아보는 건 시간도 오래 안 걸릴 거라거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자전거를 열심히 굴려야겠지만요.

"이것저것 해보는 게 재미있네.."

52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M8SQKHT72)

2021-01-16 (파란날) 22:33:28

"아무래도 그렇지... 놀이공원하면 롤러코스터가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으니까..."

그래서 줄도 엄청 길고... 아, 이게 아니지. 그럼 좋아. 워밍업부터 하고 가자! 스바루가 준비가 되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하늘자전거로 향했을 것이다.

"이것도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 엄청 빨리 갈 수 있다나봐."

늘 천천히 밟아서 잘 모르겠지만. 어차피 경치 구경하라고 있는 기구이니까 산책한다 생각하고 천천히 가자. 그렇게 웃어보인 그녀는 자신들의 차례가 되자 즐거운 얼굴로 페달에 발을 올렸다.

52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3sATLiRkis)

2021-01-16 (파란날) 22:38:59

"그래서 롤러코스터는 꼭 타고 싶었어."
라는 고백을 하며 멋쩍게 웃습니다. 레이나와 스바루가 산 입장권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유이용권에 패스 이용권도 덤이라면 꽤 편하게 롤러코스터를 탈 순 있겠지. 자리에서 일어나서 걷기까지 시간은 생각보다는 짧았고. 걸어서 하늘자전거로 향하면 사람은 적당했을 겁니다.

"열심히 밟으면 빨리 갈 수 있다니. 맞는 말인데. 뭔가... 이상한 말이네."
라고 말하며 천천히 밟아보려 합니다. 경치 구경하라는 기구인데 빨리 밟다니. 이상하다. 라는 생각을 할까요? 뒷사람은 빨리 밟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으. 코로나 때문에 놀이공원도 못 가고 이게 뭐냐..

"아까 탔던 회전컵도 보이네."
우리가 탔던 데가 확실히 빠른 덴가 봐. 라면서 작동하는 회전컵을 보가도 하고..

53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M8SQKHT72)

2021-01-16 (파란날) 22:43:44

"하긴, 너무 당연한 말이였지..."

발을 빨리 움직이면 빨리 갈 수 있다는 말이랑 비슷하네... 천천히 페달을 밟으면서 가다보니 회전컵이 보였다. 스바루의 말대로 자신들이 탔던 것이 유독 회전력이 뛰어났다. 이거, 오락의 신이 점지라도 한걸까...?

"날씨도 좋고, 기온도 적당하고. 늘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

경치와 봄바람을 만끽하며 즐거운 목소리로 중얼였다.

53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3sATLiRkis)

2021-01-16 (파란날) 22:50:52

"당연한 말이지만 어쩐지 하늘자전거에서 너무 열심히 밟는 건 좀 그런 것 같아."
뒤에서 쾅 소리가 나고 밀려난다거나 하면 당혹스러울지도. 라고 생각합니다.

"늘 오늘만 같았으면 하지만..."
그렇지 않은 날이 있기에 오늘 같은 날이 소중한 것 같아. 라고 속삭이듯 말하며 페달을 적당히 밟습니다.

"날씨 진짜 좋다..."
햇빛을 받은 얼굴의 부드러운 선이 희미하게 반짝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53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CM8SQKHT72)

2021-01-16 (파란날) 22:57:34

"아무래도 그렇지? 다른 사람도 같이 타는 기구니까."

레이나는 스바루의 말을 듣곤 고개를 살짝 돌려 뒤를 확인했다. 다행히 난폭운전하는 사람은 없나봐. 하긴, 어지간한 속도광이 아니고서야 여기서 힘껏 달릴리는 없겠지. 그런 사람들은 잔잔한 기구보다는 스릴 있는 기구를 더 좋아할테니까. 어라, 방금 뭐라고... 음... 아니다.

"그러게... 왠지 꿈같아."

그때 모로스를 무찌르지 못했다면, 아니, 너희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쯤 난... 시선을 살짝 돌려 스바루의 얼굴을 보면서 생각했다. 행복해보이네. 다행이야. 그리고 한참 경치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트랙을 모두 돌아 내릴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레이나는 스바루에게 결연한 눈빛을 보냈다.

"그럼, 진짜 타러 갈거야...?"

53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3sATLiRkis)

2021-01-16 (파란날) 23:03:57

"다른 사람도 같이 타는데 막 밟는 건 좀..그렇다고 생각해."
고개를 끄덕이며 놀이공원의 전경을 내려다봅니다. 느릿하고도 낭만적으로 나아가는 하늘자전거..

"꿈과 같아.. 하지만 꿈이 아니라서 더 좋은걸."
모로스를 무찌르지 못했거나..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라고 생각해봐도 어둑한 이야기밖에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그저 미소짓기만 하고는 고마운거야.라고 말합니다.

"응."
결연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은... 대표 놀이기구 중 하나인 롤러코스터겠지요. 상당히 강력해보이지만. 탈 수 있다..!

//잠이... 온다... 30분 이상... 제가 반응이 없으면.. 기절한 거라고 봐도 좋..습니다..

534 레이나주 ◆mgiYYLvERI (CM8SQKHT72)

2021-01-16 (파란날) 23:04:37

아, 그럼 제가 이어놓을테니 스바루주는 이만 들어가 쉬세요!

53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3sATLiRkis)

2021-01-16 (파란날) 23:35:55

허억.. 졸다깼다.이어즈시면 제가 내일 잇겠습니다... 저는 들어가볼게요..레이나주도 푹 쉬시길 바래요..

53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01:47:36

꿈이 아니라서 더 좋다라... 맞는 말이야. 레이나는 스바루의 말에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너희를 만나지 못했다면, 난 여전히 외톨이로 남아있었을거야.

"좋아, 그럼..."

스바루의 반응에 그녀는 천천히 롤러코스터 쪽을 바라봤다. 둘 다 롤러코스터는 처음. 줄은 꽤 길지만 조금만 시간을 떼우면 금세 줄어들것 같았다. 레이나는 대기줄에 들어서며 스바루에게 말했다.

"준비 됐지...?!"

53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iDGSbso0e.)

2021-01-17 (내일 월요일) 14:27:23

꿈이 아니라 현실이기에 값어치가 높은 게 아닐까..
꿈이 좋았지. 하지만 나는 꿈보다 더 좋은 현실을 얻었잖아? 상상하지 못한 것을 얻었으니까...

"응...준비 됐어!"
긴장을 하긴 했지만 종말오기 전의 그 세기말에서 플레이아데스 타고 다닌 것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라는 의미불명의 생각을 하다가 어디로 타지. 하면서 대충 앞자리와 뒷자리와 중간을 생각합니다.

"앞이... 더 무서우려나?"
레이나에게 물어보려 합니다. 사실 원래 롤러코스터는 뒷자리가 더 무섭다곤 하지만..앞에서 보는 것도 영향이 있긴 하겠죠?

//갱시인...

53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19:44:42

생각해보니 모로스도 잡은 아이들이 왜 긴장하는걸까요... 물론 세상을 구하는 것과 난생 처음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은 다르긴 하지요. 레이나는 스바루의 답을 듣고 다시 결연한 눈빛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모르스 토벌전때도 이러진 않았는데...

"듣자하니 뒷자리는 덜컹거리는게 느껴져서 무섭다나봐. 앞자리도 무섭다고는 하는데..."

그러고보니 우리가 마음대로 자리를 정할 수 있나? 직원이 배정해주는거 아니였나... 이쪽도 처음이라 갈피가 잡히지 않는 듯 했다.

"적당히 중간 자리에 앉을까?"

53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qQWv.K2YHw)

2021-01-17 (내일 월요일) 20:01:11

롤러코스터는 은근히 높고 빠르고 그랬을까요? 스바루는 롤러코스터에 기대해서 그런 건 읽지는 않았을 거고..

"그런가... 뒷자리는 처음은 무리인 것 같아."
레이나의 말을 듣고는 꽤 빠르게 인정하네요.
모로스를 잡는 건 야악간 비현실적인 마음가짐이었고 평소대로의 마음가짐이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들어와서 원하는 자리에 서는 것이 기본이고. 롤러코스터의 중간 자리가 가장 늦게 차니까.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라면서 중간자리는 좋은 것 같다고 합니다. 아니면 우리가 제일 처음으로 들어가서 중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이라네요. 생각보다 줄이 빨리 주는 건 롤러코스터에 사람이 많이 타고 생각보다 시간이 짧고 그래서일까요?

//안녕하세요 레이나주!

54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20:09:05

하긴, 실존하는지도 알 수 없던 인외와 엄연히 존재하는 놀이기구는 다르죠. 그리고 모로스 토벌때엔 운도 따라줬고요. 그땐 정말 참...

"그으럼... 중간 자리로?"

우리는 초심자니까 중간이 가장 적당하겠지? 그렇게 말하며 자신들 차례가 다가오길 기다렸다.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었고, 곧 그들 차례가 왔다. 레이나는 직원이 안내하는대로 입장해 스바루를 바라봤다.

"여기가 나으려나?"

딱 중간이라 할 수 있는 위치. 여기라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레이나는 탑승하기 전 머리를 가다듬었다. 어차피 곧 바람에 날려 엉망이 되겠지만.

//
안녕하세요 스바루주!

54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Pdb0nQgbo)

2021-01-17 (내일 월요일) 20:41:17

모로스 토벌 때의 운이란... 저는 다이스가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니까요. 아니 다들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을 거야.(확신)

"그게 좋겠네. 좀 더 익숙해지면 앞자리나 뒷자리도 타보는 걸로.."
라고 말하면서 직원의 안내로 중간 자리에 앉아서 머리카락을 가다듬는 레이나를 보고는 안전벨트를 차려 합니다. 뭔가.. 이런 장치가 없이 위에서 내려오는 것만 있는 것은 나름의 불안감이 있을까.. 앞의 봉을 붙잡은 손이 살짝 질리는 걸 보면 꽉 잡은 듯합니다.

"잘.. 탈 수 있겠지.."
으.. 긴장되는 거야. 라고 중얼거립니다.

드디어 집이다... 반가워요 레이나주.. 어제는 따뜻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춥네요.

54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21:05:15

그때 다갓은... 정말 미쳤었죠... 이러한 감상은 뒤로 하고, 레이나는 스바루의 옆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맸다. 그리고 작게 나 무지 떨려... 솔직히 모로스때보다도 더... 라고 속삭였다. 직원의 안내멘트까지 들리니 이젠 정말 무를수도 없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구가 천천히 움직였다. 레이나는 안전봉을 꼭 잡았다. 우와... 진짜 올라간다...! 그녀는 스바루를 힐긋 바라봤다.

"왠지 기대된다...!"

//
어서오세요 스바루주~

54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Pdb0nQgbo)

2021-01-17 (내일 월요일) 21:11:36

다갓은 미쳤었고.. 감동적이었고..(납득)
안내멘트가 들리면 무를 수 없죠. 이미 안전바도 내려왔고... 근데 안전바 없는 롤러코스터도 있을까. 그냥 안전벨트만 있다면... 음. 그런 상상은 넘어갑시다.

"모로스 때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건 좀 비현실적인 면도 있었고... 라고 말하는 건 스바루 또한 긴장했다는 증거일 겁니다. 천천히 평지에서(물론 평지라도 생각보다 높은 곳이었지만) 경사진 곳을 올라가는 것을 느끼는 스바루는 말이 줄어드네요

"오.올라가..."
얼마나 올라갈 거야! 라고 해도 무심한 롤러코스터는 올라가고 올라갈 겁니다.

54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21:20:51

안전벨트만 있는 롤러코스터라... 왠지 아주 먼 옛날에 개장된 놀이공원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하긴, 모로스는 잘못하면 세상이 망하고 이건 겁먹는다해도 세상이 망하진 않으니까. 롤러코스터가 점점 높은 곳으로 올라가자 레이나는 입을 앙 다물고 긴장한 눈빛으로 안전바를 꼭 쥐었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을때, 롤러코스터는 아주 잠깐 멈췄다가 빠르게 하강했다.

"꺄아아아아악!!!"

급하강의 긴장감과 스릴에 그녀는 눈을 꼭 감았다. 세찬 바람이 불어와 머리카락을 잔뜩 헤집었지만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정말 무서우면 비명도 잘 안나온다고, 몸이 붕 뜨는 듯한 느낌에 아까와는 달리 입이 꾹 다물어졌다.

54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Pdb0nQgbo)

2021-01-17 (내일 월요일) 21:28:01

긴장긴장하면 더 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잘 모르겠고. 안전벨트만 있는 롤러코스터를 상상하다가 가장 높은 곳에 다다랐고. 잠깐 평지에 있는 동안 놀이공원 전경을 바라보는군요.

"입을 함부로 열면 뒽뒹뒹거려서 입을 강제로 다물게 되어서 혀가 위험할거야아아아아아악!"
혀를 깨물 뻔한 건 스바루였지만 운 좋게도 깨물지는 않고 그 강렬한 바람과 스릴감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으어 눈 앞에 별이 반짝이는 기분이에요!!

"으어으아아아.."
계속되는 스릴감과 함께 플랫폼에 도착했을 때에는 기진맥진하게 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어떤 구간에서 반짝인 것 같았는데...
그건 아마 사진이었겠죠. 스바루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게 찍힌 것 같았는데.. 그래도 사진을 가져간다거나 그러고 싶진 않을지도.

54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21:39:27

"뭐, 뭐라고?! 방금 뭐라고, 끄아앗!!!!"

스바루의 말이 들린건 확실한데, 뭐라고 하는지는 바람소리때문에 듣지 못한 것 같다. 롤러코스터가 트랙을 도는 내내 정신을 못 차렸다가 플랫폼에 도착했을땐 그녀 역시 기진맥진해있었다. 그래도 빨리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어때, 재밌었어?"

난 재밌었어! 내내 눈을 꾹 감고 있어서 바람만 잔뜩 맞았지만... 그리고 사진에 관해선, 레이나는 간직하고 싶었는지 사진을 인화해 가져왔다. 우와, 얼굴이 아예 안보일 정도로 고개를 숙이고 있네... 그래도 스바루 군은 나쁘지 않게 나왔다! 그녀는 가방에 사진을 넣고 뿌듯하다는 듯 가방을 툭툭 두들겼다.

54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Pdb0nQgbo)

2021-01-17 (내일 월요일) 21:46:20

"그어...."
말을 하려 했지만 본인이 본인의 말을 무서워해서 더 말을 잇는 것은 장렬히도 아니고 그냥 실패하고, 트랙을 도는 내내 으아아악거렸습니다. 그나마 비명을 덜 지른 곳에서 사진이 찍혀서 다행이었지. 그러고보니 예전에 롤러코스터 사진에서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한 칸의 모두가 충성이라고 경례를 할 수 있던 것일까...

"재..재미있긴 했지만 뭔가 두 번 타고 싶지는 않은 느낌이야..."
기진맥진하긴 했지만 좀 쉬면 바로 회복될 성질의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는 레이나가 사진을 인화해서 가지고 나오자 앗..이라고 중얼거리나요?

"사진 인화했어?"
슬쩍 보려 합니까?

54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22:05:15

"그럼 조금 쉴까...?"

걱정스러운 눈으로 그를 보며 부축하라는 듯 팔을 내밀었다. 그리고 사진에 관심을 보이는 스바루를 향해 그것을 그쪽으로 살짝 내밀었다. 다행히 잘 나왔어. 나는 뭐 정수리만 나왔지만.

"스바루 군은 안 가질거야?"

이것도 기념인데... 뭐, 이건 스바루 군이 결정할 일이니까... 그녀는 벤치 쪽으로 그를 안내하며 말했다.

"나는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해. 롤러코스터는 그동안 구경만 했는데 직접 타보니까 꽤 재밌다."

물론 지금 또 탄다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아... 나도 다리가 후들거려서... 웃으며 말했지만 거기엔 농담 반, 진담 반이 섞여있었다.

54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Pdb0nQgbo)

2021-01-17 (내일 월요일) 22:09:31

"그럴까.."
그래도 내리니까 확 나아지네. 라고 말하면서 벤치를 바라봅니다. 앉기에 딱 좋네요. 잘 나왔다는 것에. 나쁘지 않다고 중얼거립니다.

"으음.. 사진은 아직 가진다는 게 익숙하지 않더라고."
안 가질거야? 라는 물음에는 저렇게 대답하고, 그래도 나중에 익숙해지면 가지지 않을까? 라고 말하면서 키득거립니다. 좋은 경험이었다는 말이라던가. 다시 타는 건 그렇다는 말들에 나도 그래. 라고 동의하면서 잠깐 앉아서 뭐 좀 먹을래? 달달한 거라던가. 아니면 도시락이라던가? 라고 묻습니다.

"도시락 안은 나도 모르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55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22:29:39

"스바루 군, 사진 찍어본 적 별로 없어?"

순간 아직도 옛 상류층처럼 초상화로 모습을 남기는건가 싶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지금 왕족들도 안하는걸... 싶어져서 생각으로만 남겨뒀다. 앗, 아니지... 그러고보니 저번에 미코토 씨의 초상화를 봤는데, 그게 있다는건 다른 가족들의 초상화가 있다는 뜻이잖아... 이래저래 완전히 확신을 못하고 있었다.

"도시락? 좋아. 엇, 스바루 군도 내용물을 모른다고?"

그러고보니 도시락을 만드는 과정은 못봤을테니까... 그녀는 가볍게 농담하는 투로 말했다.

"세계 3대 진미라도 든거 아니야? 아니면 샥스핀같은 고급 식재료나..."

그런데 말하고보니(그리고 스바루의 재력을 생각하면) 그게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무, 물론 이건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레이나는 자신의 도시락을 꺼내 뚜껑을 열었다. 유부초밥과 닭튀김, 문어소시지, 계란말이에 주먹밥 등 소풍하면 생각나는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열심히 만들어봤어... 답지않게 수줍은 목소리로 말했다.

55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Pdb0nQgbo)

2021-01-17 (내일 월요일) 22:50:07

"사진을... 찍은 적은 있지만..."
보는 건 익숙하지 않아서. 사진집 같은 데엔 있겠지..?

"샥스핀 먹어서 수명 15일씩 주는 건 싫으니까..?"
수은 덩어리는 좀... 이라고 중얼거리고는 설마 세계 3대 진미 그런 걸 넣겠어? 라고 어깨를 으쓱입니다. 애초에 그 세계 3대 진미라는 건 일본이나 그 영향을 받은 쪽에서나 있다고도 하고.. 라고 생각합니다.

도시락을 열면.. 윤기가 잘잘 흐르는 밥에, 고기로 만들어낸 찜 류라던가. 그런 다채로운 것들이 잔뜩이었습니다. 게다가 계란구이, 순살생선튀김, 잘 쪄낸 야채로 만든 롤..
다 고급이라는 걸 스바루는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이건 고베규로 만든 거고. 계란구이도 굉장히 정성들여서 일식집에 가면 한조각씩 나오는 건데 한 덩어리 통째로.. 게다가 디저트로 팥소까지 만들어주고...

"...너무 호화찬란한데.."
바꿔 먹을래? 라고 물어보려 합니다. 갈비찜같은 것을 들어서 주려 시도합니다.

552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23:03:00

아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여졌다. 보는게 익숙하지 않다면... 나도 그렇게 익숙한건 아니니까. 그리고 스바루의 도시락을 보자, 마치 요리왕 x룡에서 요리의 광채를 본 엑스트라처럼 크게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이, 이건 대체...! 이 호화로움과 고급스러움은 뭐지...! 당장이라도 내 도시락 뚜껑을 덮고 싶어지는 구성이야...! 그녀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말했다.

"폭주하셨다더니... 엄청난걸..."

내가 먹어도 되는지 의문일 정도야... 그녀는 스바루가 갈비찜을 건네주자 젓가락으로 받아들었다. 굉장해 엄청나... 그리고 스바루 쪽으로 자신이 갖고 온 도시락을 손으로 살짝 밀어 옮겼다. 차린건 없지만... 많이 먹어... 이건 어느 정도 진심이였다.

"이, 이 맛은...!"

그리고 갈비찜의 맛은 역시나 상상 이상이였다. 화려한 리액션을 보여줄 순 없었지만 지금껏 먹어본 갈비찜 중 최고의 맛이였다. 고기의 질과 맛, 양념의 조합이 처음부터 하나였다는 듯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거기에다 살짝 감동까지 받은 모양이다. 레이나는 스바루에게 말했다.

"굉장해! 엄청 맛있어! 요리사분 솜씨가 엄청나신데?"

553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Pdb0nQgbo)

2021-01-17 (내일 월요일) 23:07:11

보는 게 익숙하지 않지만 나아지겠지. 초상화는... 그냥 그 미코토씨에 집착하는 태양씨의 작품이었으니 넘어갑시다. 어우 얀데레.

"그나마 캐비어나.. 그런 건 없네."
캐비어를 막 구비해놓는 편은 아니니까..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게... 엄청 폭주하신 모양이야."
원래 집안 사용인에게 주다가 나한테 줄 기회가 생기니까.. 엄청 그런 모양이네.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내가 다니는 대학교에 취직하실지도 몰라. 라는 농담을 합니다. 아니면 카페에 취직하게 해달라던가? 라는 농담도 할까요? 그리고는 레이나의 반찬도 들어서 먹어보려 합니다. 냠 하는 것과.. 맛있네. 라고 단백하게 말하지만. 사실 스바루는 저 호화찬란한 것을 먹고도 단백하게 맛있다는 말을 할 거라서..

"그래도 양을 막 엄청 싸주신 건 아니라서 다행이다.."

554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23:24:01

뭐야 그런거였어요...? 으으 싫다... 으으 쏘 크리피... 이젠 뭘 해도 미운 사람... 아무튼간에...

"대학교에 취직을? 우와, 그럼 같이 다니는 학생들도 이득이겠네?"

스바루는 농담으로 말한 모양이지만 그녀 본인은 진담으로 인식한건지 꽤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아무래도 그의 재력이 비현실적이였던 탓일까... 아니면 스바루라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걸까...

"정말 괜찮아? 다행이다... 입에 안맞으면 어쩌나 했어."

만화처럼 새벽같이 일어나 도시락을 쌌다느니, 칼에 손가락을 베여 상처를 입었다던지 하는건 없었지만, 스바루가 맛있다고 말해주니 다행이라는듯 마음을 놓았다.그리고 아 맞다. 과일도 좀 싸왔는데... 라는 말과 함께 도시락의 다른 칸을 그쪽으로 건넸다.

"도시락 싸는 내내 엄마가 옆에서 정말 친구랑 가는거냐고 물어서 엄청 곤란했어. 아무래도 남자애랑 가는거라 데이트라고 생각했나봐."

555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Pdb0nQgbo)

2021-01-17 (내일 월요일) 23:29:33

크리피한 저사람!

"농담이지만."
그래도 카페 취직은 현실성 있는 농담이지 않을까? 낮에는 카페였다가 밤에는 바 같은 느낌을 준다거나. 라는 말을 합니다. 입에 안 맞으면 어쩌나. 하고 말하는 레이나를 보고는

"입맛이 예민하기는 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맛없기가 힘들지?"
라고 말하며 하나 더 쏙 넣고는 뺏어먹는 거 아니다? 라며 자신의 반찬도 하나 더 건네주려 하는군요. 다른 칸을 건네자 그 안에 든 게 뭔지도 보고..

"으음.. 친구끼리 가는 것도 데이트는 데이트지?"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로 가는 것도 데이트지만. 나만 데이트라고 생각한 거였나아. 라고 장난치듯 말합니다.
글쎄... 농담성으로 말한 것이라고 하지만 조금은 진담이 섞여 있었을 거다.

556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23:39:47

"아무래도 그렇지? 유부초밥이나, 계란말이는 맛없기가 정말 힘드니까. 닭튀김은 애매하지만..."

튀김옷의 바삭함이나 밑간의 차이로 맛이 확 달라지기도 하니까... 계란말이도 육수를 넣느냐 소금을 넣느냐 설탕을 넣느냐로 맛이 달라지고... 그래도 뭐, 맛있다니 다행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스바루가 건네준 반찬을 건네받았다. 스바루 군이라면 뺏어 먹어도 괜찮을지도? 물론 농담으로 한 말이였지만, 진심도 어느 정도 섞여있었다. 아무래도 그의 마른 체격 탓이였을까...

"음? 그러고보니 그렇네? 친구나 가족들하고 놀러가는 것도 데이트라 할 수 있으니까."

아, 그래서 스바루 군의 도시락에 힘이 팍 들어간거였나? 요리사분도 데이트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그가 장난치듯 건네는 말에 작게 웃으면서 손사래쳤다. 에이이~ 장난도! 스바루 군도 은근히 짖궂은 구석이 있다니까~

-
생각해보니 레이나는... 무슨 에유를 하건 기본적으론 온리 우정 모드겠군요...

557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NPdb0nQgbo)

2021-01-17 (내일 월요일) 23:47:18

"닭튀김은.. 그렇네."
밑간이라던가. 잡내라던가. 튀김옷이라던가.라고 생각하면서 까다로운 입맛을 생각합니다. 그래도 먹으면 표정으로 확 드러나는 타입은 아니라 다행일까? 대신 맛없으면 다시 가고 싶어하지 않는 계열일 것이다.

"어라.. 그럴지도?"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라고 말하면서 으읏.. 폭주한 게 그런 것일 줄이야.. 라고 말하고는 헤헷 웃습니다. 친구나 가족..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는 표정이 묘하게 우수에 젖은 듯 깊은 생각에 잠긴 듯했으나..

"그러고보니. 먹고 나서는 유령의 집이나 거울 미로나 사파리였나... 다 기대된다."
라고 합니다.

558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MkegqikxbY)

2021-01-17 (내일 월요일) 23:58:43

여자애가 남자애랑 단 둘이 놀이공원에 놀러가는게 커플처럼 보이기 딱 좋으니까...? 어라, 그럼 우리도 남들 보기엔 커플같아 보이려나? 장난스럽게 말하며 웃어보였다.

"그러게~ 그런데 스바루 군은 무서운거 좋아해? 정말 가도 되겠어?"

무서워봤자 얼마나 무섭겠나 생각하고 있지만, 스바루가 큰 충격을 받을까 걱정된건지 동의를 구하듯 물었다. 그러고보니 이 아이들, 파멸의 신도 물리쳤는데 더 무서운 것이 있을까...

그리고 식사가 점점 끝나갈 무렵, 주변을 정리하던 레이나가 진심이 확 느껴지는 목소리로 정말 잘 먹었어. 요리사분께도 고맙다고 전해줄래? 라고 말했다.

559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Zo2RMaFBL.)

2021-01-18 (모두 수고..) 00:05:53

적당히 정리합니다.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도시락은 딱 든든하게 채워줬겠지요. 일회용은 아니지만 다시 들고 다니기엔 그러니 또 맡기고... 다른 곳으로 갈 시간입니다.

"응. 전해줄게!"
엄청 좋아하려나? 뭔가 편견일지도 모르지만, 요리사들은 먹어줄 때 기뻐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라고 말합니다.

"에이... 원래 귀신보다는 살아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괜찮을 거야. 라고 말하지만 저 귀신의 집은 살아있는 사람들이 하는 거 아닌가요..

"...그치만 거울 미로부터 가는 게 좋을지도?"
라는 농담을 합니다.

560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9Od24Mh.U)

2021-01-18 (모두 수고..) 00:12:13

"맞아. 그렇게 생각하니 식당에 가면 음식을 못 남기겠더라고."

버려진 음식들을 보면 요리사들이 슬퍼할거라고 생각하니 어렸을때부터 쉽게 남기지 못하겠더라. 요리사분이 기뻐하셨으면 좋겠네.

"아, 그치... 살아있는 사람이 더 무섭지..."

이렇게 말하면서 누군가(지금은 감방에 있는)를 생각한건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죽었으면 퇴마라도 하면 되지만... 살아있다면...

"그래. 좋아! 거울 미로부터 가보자."

그리고 도착한 거울 미로는 이름 그대로 수많은 거울들이 곳곳에 깔려있었다. 물론 그중에 평범한 거울은 몇 없었겠지만. 그녀는 몸을 길게 늘리거나 반대로 짜리몽땅하게 줄이거나 체형을 왜곡시켜 보여주는 거울들에 모습을 비추며 즐겁게 웃었다.

561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Zo2RMaFBL.)

2021-01-18 (모두 수고..) 00:26:19

"몸에 나쁜 수준이라면 몰라도.. 그런 게 아니면 괜찮을 거야."
그러니 잘 남기지는 않아. 라고 말합니다. 물론 스바루는 그런 데 간 적은 없겠지만. 스바루주의 위생위기 식품이란...(흐릿) 살아있는 사람이 무섭다는 말에 약간은 애석한 듯한 표정을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거울 미로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평탄했네요.

거울에 짜리몽땅하게 비치거나 왜곡시켜 보여주는 거울에 스바루를 비추면 처음 보는 모습이라서 키득키득 웃을까요? 이런 모습은 처음 봐. 라고 말합니다.

"뭔가.. 굉장히 어색하네!"
본 적 없는 모습이라서 더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 라고 말합니다. 하긴. 스바루의 모습을 저렇게 왜곡하는 것도 힘들어요.

//졸려오네요... 으읏.. 이만 들어가봐도 될까요..? 이어주시면 잇겠습니다!

562 레이나주 ◆mgiYYLvERI (H9Od24Mh.U)

2021-01-18 (모두 수고..) 00:28:06

네 이만 들어가보세요! 안녕히 주무세요 스바루주! 이어놓을게요!

56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9Od24Mh.U)

2021-01-18 (모두 수고..) 17:17:13

"짠~ 나뭇가지같지?"

스바루의 모습을 보며 미소짓던 레이나는 비춰진 물체를 길고 얇게 왜곡시키는 거울 앞에 선 뒤 그를 불렀다. 1달동안 아무것도 안먹고 버텨도 이렇게 되진 못할걸? 자신이 생각해도 웃겼는지 한참을 웃던 레이나는 스바루에게 말했다. 스바루 군 모습도 재밌다~ 거울들도 종류가 이렇게 많을줄이야!

"그런데 온통 거울이라 헷갈리기 딱 좋겠어..."

미로라봤자 얼마나 어려울까 싶었는데 가볍게 볼 일이 아니였네... 발걸음을 옮긴 그녀는 온 벽이 커다란 거울로 도배된 작은 방에 들어섰다. 모든 거울에 자신이 비춰지자 그녀는 신기하다는 듯 방 안을 훑어보았다. 그러다 거울 속의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살짝 놀란 얼굴로 중얼거렸다.

"왠지 오싹하다... 판타지 공포 영화 보면 거울 속에서 나랑 똑같이 생긴 분신이 나오기도 하던데."

564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Zo2RMaFBL.)

2021-01-18 (모두 수고..) 22:22:08

"아하하. 진짜 신기하다."
응응. 헷갈리기 쉽겠다... 라고 말하면서 여기가 맞나.. 하고 가보면 막힌 곳입니다. 너무 못 찾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글다가 눈이 마주친 거울 속 자신을 바라봅니다.

"그치만 페르소나까지 구사하는 분신이 나오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페르소나를 동일하게 구사하는 분신이 나오면 그거 솔직히 너무 개연성이 없으니까(?) 라는 농담을 합니다. 생각해보니 플레이아데스는 요즘 불 끄는데 외에는 잘 쓰지도 않네. 라고 생각하나요?

"거울에 내가 엄청 비춰지는데."
도시전설인가로 너는 누구냐 하면 여기에서는 바로바로 피드백이 올 것 같아. 라고 말하려 합니다.

//갱신합니다...

565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kNPxYoW2BA)

2021-01-19 (FIRE!) 20:38:23

"만약 그랬다면... 아군이면 몰라도 적일땐 재앙이겠네."

특히 내가 본체가 될거라고 싸우기라도 한다면... 자기들끼리 싸우다 자멸할 확률도 있지만. 일어나지도 않을 일이지만 그녀는 꽤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확실히 페르소나도, 귀신도, 신도 존재하는 세상인데 분신이라고 없을까봐.

"이런 이야기도 있잖아. 거울 속의 자신이 손을 확- 뻗어서 날 거울 속으로 끌고 간다는 괴담!"

지금 여기 있는 거울 중에 하나는 잡아갈 틈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지도 몰라! 그녀는 장난치듯 우왁! 하는 손모양으로 스바루에게 말했다.

-
저도 갱신!

이거 완전 데이트군요...

566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HpcSmsAd2Y)

2021-01-20 (水) 17:08:12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하면 편할지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 라고 말하다가 음... 나쁜 사람은 내가 둘 넘게 있으면 어떤 반응일지 뻔하다고 생각하다가 몸서리를 칩니다. 대체 뭘 상상한 건지는 넘어갑시다.

"앗. 그러면 거울 속 세계를 탐방할 수 있고 과학계에 아주 큰 족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라는 진지하지 않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치만 이미 이름이 너무 알려졌으니까 그런 거 더 겪는 건 무리! 라고 키득키득 웃습니다.

우왁. 하는 손에는 살짝 놀라긴 했지만.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증명파듯 놀라기만 했네요.
거울 미로의 끝이 보일락 말락하려나... 아니면 아직도 중간쯤이려나...

//갱신합니다~ 반가워요 레이나주~

567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HQHVaFJIqw)

2021-01-20 (水) 20:47:52

"앗, 그렇겠네. 거울 속 세계가 있다는 것부터가 과학계에선 큰 이슈가 될테니까."

그걸 밝혀낸다면 노벨상은 맡겨둔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이야기를 듣던 레이나는 그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응. 이 이상 더 유명해지면 곤란해!

"앗. 놀라는 건 이번에 처음 보는건가? 스바루 군이 놀라면 이런 느낌이구나?"

조금 긴가민가하다는 눈빛으로 보며 이야기했다. 아, 처음은 아니겠구나? 저번에도 놀란 모습을 본적이 있는 것 같아. 그나저나... 미로는 얼만큼 남았을까? 거의 다 온것같기는 한데...

-
안녕하세요 스바루주~

568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6rJiGn0Ukg)

2021-01-21 (거의 끝나감) 13:24:46

"그러니까.. 음. 사실 반전세계도 그거랑 비슷한 것 같지만.."
반전세계를 탐구한다거나 그런 것도 나름 좋아했겠지만 지금은... 글쎄..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지금 반전세계가 통합되었던가. 더 이상 유명해지는 건 사양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놀란 모습은 모습이었겠지만, 헤에.. 거리면서 걸러져나온 것이거나 또는 멘탈이 터진 모습이었겠지요. 그러니 순수한 놀라움은 이게 처음일 겁니다. 음. 놀랐다 라는 명제만이라면 좀 있긴 했겠지.

미로는 얼마나 남았을까!

.dice 0 4. = 2
1. 어 저기 저게 출구인 것 같은데?
2. 아직도 중반쯤
3. 거의 다 온 것 같아!
4. 불쌍한 중생아. 여기는 중반부 가장 복잡한 곳이다.
0. 어라 여기는 거울미로의 숨겨진 방?

//잠깐갱신~

569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50Ii8PXWjw)

2021-01-22 (불탄다..!) 20:03:53

스바루의 모습에 살짝 미소 짓던 그녀는 그와 함께 미로를 빠져나가다, 슬쩍 스바루의 얼굴을 보고는 물었다.

"스바루 군, 괜찮아? 힘들거나 하지 않아?"

생각보다 미로가 많이 남았고, 요근래 많이 나아졌다지만 이전에 그가 쓰러지는 걸 본적이 있는지라 꽤 걱정스러운 모양이였다. 그래도 종종 쉬는 시간도 가졌고, 점심까지 먹었으니 큰 걱정은 아니였다.

"사방이 거울이라 그런지 의외로 어렵구나..."

-
갱신!

570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kdMDygrONo)

2021-01-22 (불탄다..!) 21:10:39

"괜찮아."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어. 병원에서 이것저것 검진 받아봤거든. 이라는 말을 해봅니다. 병원 검진에서 나쁘지 않다고 받은 게 좋다는 것일까.

"그러게. 생각보다 어렵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답하면서 나가면 좋을까. 라면서 길을 찾아서 앞으로 나아가보려 합니다. 이쪽 길이 출구로 향하는 것일지도?

"이쪽이 아닌가..."
하면서 다른 쪽 길을 기웃대다가 거울인가 아닌가 팔을 내다뻗어서 거울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비치지 않는 거울이라니. 너무해.

//잠깐갱신~

571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Ld0h0QDOFo)

2021-01-23 (파란날) 21:15:13

"다행이다. 힘들다 싶었다면 좀 쉬었다 가려고 했거든."

괜찮다는 말에 안도한 듯 작게 미소 지었다. 앗, 비치지 않는 거울도 있다니. 그럼 애초에 거울이 아니지 않나... 본래의 쓰임새를 못하는 거잖아... 그렇게 생각하고 출구를 찾아 걸어가니, 문득 놀이공원의 미로이니 그렇게 어렵진 않을거라고 얕봤던 과거가 조금 후회스러워졌다. 젠장! 이럴 줄 알았다면 나침반이라도 챙겨올 걸! 미노타우르스가 갇힌 미궁이 이런 느낌이였나?! 물론 조금 오버스러운 생각이였다.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 외쳤다.

"감으로 찾아볼까... 음..."

.dice 1 2. = 1

1. 맞는 길!
2. 땡!

-
갱신!

572 스바루-레이나 ◆MP79ZbpEwQ (USGBx9BWjs)

2021-01-24 (내일 월요일) 22:59:33

"일이 있고 난 뒤라서 그런가.. 체력이 많이 괜찮아졌어."
그래도 밤샘같은 건 못하지만. 이라고 말합니다. 운동도 하고 있고.. 일까요.(기껏해야 운동장을 몇 바퀴 도는 것이나 홈트같은 종류지만)

"은근히 어려운 걸까..."
아니면 우리가 해결 방법을 아예 잘못 찾았나.. 라고 생각할까요. 사실 벽 짚고 그냥 끊기지 않게 걸어다니면 당연히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지만. 그러면 재미가 없잖아요. 덤으로 거울에 손기름 묻고...

"어어. 이쪽으로 가니까 좀 잘 풀리는 기분이야!"
라면서 레이나가 선택한 길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려 합니다. 그리고 스바루가 선택하는 다른 길은.. 나갈 수 있는 곳일까. 조금 더 헤매게 하는 곳일까!

.dice 1 2. = 1
1. 나가는 길
2. 조금 더 헤매라.

//으앗으악.. 갱신합니다아~

573 레이나-스바루 ◆mgiYYLvERI (aYjPQjUdUo)

2021-01-25 (모두 수고..) 20:28:40

하기야 그 일이 있기 전 스바루가 처방받은건 위약이였으니... 지금은 제대로 된 약을 복용하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와아- 스바루 군, 곧 있으면 운동선수들처럼 튼튼해지겠는걸? 너스레 떨 듯이 웃으며 이야기 했지만, 당연히 조롱의 의도는 없었다.

"예전부터 생각한거지만... 나는 머리로 푸는 것보단 감으로 찾는게 더 효과가 좋은 것 같네..."

미로찾기가 이전보다 잘 풀리는 기분이 들어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나 혹시, 감이 꽤 좋은걸지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잠시, 스바루가 고른 길로 가자 복도 끝으로 문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보였다. 그녀는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 스바루 군! 저기가 나가는 곳인가봐!"

럭키! 대단해 스바루 군! 마침내 미로를 탈출하자 스바루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와~ 그래도 재밌었다. 미로가 생각보다 복잡하긴 했지만..."

-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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