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388>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35번째 이야기 :: 1001

K ◆BBnlJ5x1BY

2020-10-01 23:15:14 - 2020-10-02 03:02:01

0 K ◆BBnlJ5x1BY (xLb2.YvuPY)

2020-10-01 (거의 끝나감) 23:15:14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필독!!!!!!> 하나비마츠리 신청 관련 내용 situplay>1596242217>117

900 타카코주 (0qAebl7Dh2)

2020-10-02 (불탄다..!) 02:32:10



타카코 목소리로 생각하던 곡과 함께 재갱신.
켄야주 답레 이어올게 잠깐만.

901 시라세주 (O5/AllWz7s)

2020-10-02 (불탄다..!) 02:32:26

굿낫이야 유타카주!

>>896 찌찌뽕!

902 K ◆BBnlJ5x1BY (6C6V1bBuWE)

2020-10-02 (불탄다..!) 02:32:45

>>900 상당히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의 목소리로군요! >.</

903 코토네주 (vfvmQ3/L0A)

2020-10-02 (불탄다..!) 02:32:45

윹바윹바

>>895-896 맞아... 한 때 인터넷을 달구던 그....

904 토우카주 (xfIgZYdUHM)

2020-10-02 (불탄다..!) 02:32:49

유타카주 잘 자요...!

>>898 피안의 신들 멋지잖아 어이...

905 유타카주 (VaAGHXXpBk)

2020-10-02 (불탄다..!) 02:33:08

>>891
ㅇㄴ 믿4ㅓ나말거나인데 저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생가4 햇읍니다... 막 어디 나가서 캐롤연주하고 그러지않앗을까?? 하고 반 농담쯤으로 생각햇는데 리얼이엇냐구 ㅋㅋㅋㅋㅋㅋ

사실 케이는..말잘하는것도그렇고...E일지도 몰라...

아무튼 정말 자러갈게여 여러분 조은밤~!

906 유이카 - 시라세 (RrfA8wNWrQ)

2020-10-02 (불탄다..!) 02:33:09

세상에 이렇게 가여운 사람이 있을까… 시라세를 보는 유이카의 표정이 점점 흐려진다. 가미아리에 있는데, 하나마츠리를 못 즐겼다? 이건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안타깝지만, 어떻게 해줄 수도 없고. 그때 문득 들고 있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아, 이거라면.

"하나마츠리는 끝났지만, 그때 찍은 사진이라면 있어요. 나중에 보여줄게요!"

지난 하나마츠리에서 유이카는 케이의 부탁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것도 잔뜩. 흘러간 시간을 붙잡아줄 수는 없지만, 다른 추억이라면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다.

"시라세 씨, 나쁜 학생이었네요~ 아, 불꽃놀이요? 당연히 예쁘죠! 시간 되시면 꼭 구경하세요. 또 놓치지 말고요."

장난스레 웃던 유이카는 이어지는 말에 수긍했다. 하나비마츠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불꽃놀이. 그 아름다움은 매년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당연히 올해도 어디에 자리를 잡을까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참이었다.

이름으로 불러도 되냐는 말에 유이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딱히 초면이라고 요비스테를 꺼리진 않는다. 게다가 제 이름을 꽤 좋아하는 편이니까. 불러준다면 사양하지 않는다.

"이제 충분해요. 제가 너무 오래 붙잡아 둔 것 같네요."

순서대로 모은 사진들을 한곳에 모았다. 슬슬 끝이 보인다.

907 코토네주 (vfvmQ3/L0A)

2020-10-02 (불탄다..!) 02:33:13

>>900 보드라워... 좋아...

908 마리아주 (ZZdOdrARY6)

2020-10-02 (불탄다..!) 02:34:02

어으... 돟리다... 다들 잘자요. 저는 자러 갑니다..!

909 시라세주 (O5/AllWz7s)

2020-10-02 (불탄다..!) 02:34:09

역시 이것까진 무리인가...!!

910 켄야주 (zAzoJ/XFMY)

2020-10-02 (불탄다..!) 02:34:16

>>900
good.

911 코토네주 (vfvmQ3/L0A)

2020-10-02 (불탄다..!) 02:34:19

>>904 코토네도 바이크 타려고 일체형 옷 입으면 쓰기도 해

912 유이카주 (RrfA8wNWrQ)

2020-10-02 (불탄다..!) 02:34:31

유타카주 잘 자~

913 코토네주 (vfvmQ3/L0A)

2020-10-02 (불탄다..!) 02:34:35

마바마바

914 토우카주 (xfIgZYdUHM)

2020-10-02 (불탄다..!) 02:34:46

>>900 딱 제가 생각하던 목소리라서 놀랐어요....!!!

마리아주도 잘 자요...!

915 K ◆BBnlJ5x1BY (6C6V1bBuWE)

2020-10-02 (불탄다..!) 02:34:53

더 이상은 없는 것이 분명하군. 전 이만 자러 갑니다~! >.</

916 시라세주 (O5/AllWz7s)

2020-10-02 (불탄다..!) 02:35:01

유타카주 마리아주 굿낫이야!

917 코토네주 (vfvmQ3/L0A)

2020-10-02 (불탄다..!) 02:35:32

캡바캡바

918 레이주 (1NNJ07W7Ng)

2020-10-02 (불탄다..!) 02:35:47

>>0-1001
어서와~! 잘가~!

919 나쿠루주 (DndCnc.Hiw)

2020-10-02 (불탄다..!) 02:35:52

>>893 시트나 위키에도 적혀있긴 하지만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신을 인간과 동일시'하고 있어.
존재는 인정하되 신의 위광은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야.
그래도 만약 나쿠루가 신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면, 그건 단순히 그 신이 '인간적인 면'에서 자신을 사로잡았기에 좋아하지 않을까?

920 마키주 (TIQreWK/Z2)

2020-10-02 (불탄다..!) 02:36:01

>>855 게임도 엄청 좋아해! 특히 귀여운 고양이가 나오는 게임에 환장(...) 음음 또 리듬게임이랑 추리게임도 좋아해. 대신 실증을 잘 내는 타입이라 한 달을 버티는 게임이 없다는 게 문제...! 인터넷 서핑도 좋아해! 할 일 없을 때 종종 인터넷에 무서운 괴담이나 썰을 검색해서 읽곤 하는데... 얘 진짜 인간이 더 적성에 맞는 거 같기도 하고...^^?

>>859 음... 아무래도 용신은 같은 신계이기도 하고, 고룡은 진짜진짜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전설같은 존재이니 알고 있을 거 같아! 막 누구누구가 용신이고 막 이렇게 속속들이 아는 건 아니래두 언뜻언뜻 알고 있지 않을까...! 마키는 그렇게 오래 산 신은 아니라는 설정이긴 하지만 워낙 이리저리 쏘다니기 좋아하고 놀기도 좋아한지라...() 얻어들은 이야기가 많아 고룡에 대한 전설이나 용신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정도 알고 있을 거 같아!

921 유이카주 (RrfA8wNWrQ)

2020-10-02 (불탄다..!) 02:36:18

마리아주 캡틴 잘 자!

922 타카코주 (0qAebl7Dh2)

2020-10-02 (불탄다..!) 02:37:17

자러 간 모두 잘 자

923 나쿠루주 (DndCnc.Hiw)

2020-10-02 (불탄다..!) 02:37:22

유타카주 마리아주 캡틴 잘자아. 굿 나잇, 스윗 드림이야.

924 시오주 (g8OWcfNrgc)

2020-10-02 (불탄다..!) 02:37:26

마리아주 캡틴 좋은밤~!!!! 잘 자라구!!

사노이주도 수고했어. 그걸로 막레하면 될 것 같아!! 오지랖 많은 시오 상대하느라 고생 많았어 /;=;)/

925 시라세주 (O5/AllWz7s)

2020-10-02 (불탄다..!) 02:37:58

확실히 가미아리의 신들은 절대신 같은 것이 아니라, 인간보다 한 차원 위일지언정 명백히 유한한 한계가 있는 존재들이니까 말야.

926 시오주 (g8OWcfNrgc)

2020-10-02 (불탄다..!) 02:38:12

유타카주도 자러 갔구나 굿밤이야!!

질문 받는 참치들을 위한 공통질문. 만약 휴대전화를 쓴다면 벨소리랑 배경화면은?!

927 코요 - 해나 (DKXuJnBvW6)

2020-10-02 (불탄다..!) 02:38:28

"듣지도 않을 사람에게 골라보라고 할 정도로 아무것도 아닌거면 스스로 알아서 하세요."

저를 향하는 웃는 얼굴을 똑바로 보며 내뱉었다. 말에 가시보다 더한 칼날을 달아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꺼낸 차디찬 한마디였다. 서로의 간격을 분명히 했음에도 그것을 무시하는 듯 툭툭 던져오는 말들이 솔직하게 거슬렸다. 기분 좋게 나왔던 밤놀이가, 영하의 냉기로 싸늘하게 식어 돌아갈 판이었다.

멍청하게 선 다리를 바닷물이 오고가며 어서 움직이라고 재촉했다. 발목만 잠기던 얕은 곳과 달리 물살이 버겁게 느껴졌다. 하반신이 전부 잠긴 것도 아닌데 힘을 풀면 이 얕은 물에 잠겨 숨이 막힐 거 같았다. 분명 꼴사나운 몰골이 되겠지. 특별히 외견을 챙길 생각은 없지만 스스로 그런 꼴이 되고 싶지도 않았다. 짧은 한숨을 쉬고 물에서 나왔다. 오늘의 밤놀이는 여기까지인가 싶었다.

물이 닿지 않는 자리에 앉아 가방에서 꺼낸 타윌로 물기를 닦았다. 신발이 젖지 않을 만큼만 닦고 모래가 새로 묻기 전에 얼른 신발을 신었다. 양말이 없는데다 목이 올라오지 않은 운동화라 신발을 신어도 발목의 흉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어차피 밤이니 잘 보이지도 않겠지. 다 쓴 타월과 유리조각을 담은 손수건을 가방에 대충 챙겨넣고 한쪽 어깨에 걸쳤다. 서벅서벅. 모래가 반쯤 끌리는 발소리를 내며 그녀가 앉은 계단으로 다가가, 그녀를 지나치며 중얼거렸다.

"그쪽의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배경음 따위는 한 소절도 귀에 담고 싶지 않으니, 제가 자리를 비워드리죠. 부디 만끽하세요."

걸음이 느렸기 때문에 멈출 필요도 없이 충분히 말할 수 있었다. 조용한 주변 속에서 확실히 들리도록 말해놓고 남은 계단을 올라가 보도블럭이 깔린 길 위에 섰다. 아직 하늘은 어두웠고, 이대로 돌아가도 잘 시간은 충분할 터였다.

928 코토네주 (vfvmQ3/L0A)

2020-10-02 (불탄다..!) 02:38:37

맞아... 코토네만 하더라도 공포영화도 못 보는 쫄보인걸

929 코토네주 (vfvmQ3/L0A)

2020-10-02 (불탄다..!) 02:39:52

>>926 부처상(직촬) 배경에
...평범한 유행가 벨소리

930 사노이주 (cQE/VkLJb6)

2020-10-02 (불탄다..!) 02:41:16

>>926 배경화면 - 상어 사진 또는 그림!
벨소리 - 칼날

931 시라세주 (O5/AllWz7s)

2020-10-02 (불탄다..!) 02:41:22

>>926 시라세: 그런 거 설정 귀찮아!

932 코토네주 (vfvmQ3/L0A)

2020-10-02 (불탄다..!) 02:41:51

기본 배경과 기본 음의 상여자...
멋져

933 레이주 (1NNJ07W7Ng)

2020-10-02 (불탄다..!) 02:43:12

새벽노래 듣다보면 센치해지는 마음도 정화되는 기분이야 ^ㅇ^ 유튜브 만세!

934 시오주 (g8OWcfNrgc)

2020-10-02 (불탄다..!) 02:43:23

역시 벨소리 점유율 1위 오버 더 호라이즌....

935 레이주 (1NNJ07W7Ng)

2020-10-02 (불탄다..!) 02:43:56

>>934
이름 보자마자 바로 음성지원됨 ㅋㅋㅋㅋㅋ

936 나쿠루주 (DndCnc.Hiw)

2020-10-02 (불탄다..!) 02:43:56

>>925 그렇지. 그런 느낌이야. 역시 짹짹이주,
그래서 신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나쿠루는 약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
"네가 진짜 신이라면 인간들 옆에 나타나는게(=인간들 일에 관여하는게) 이상하잖아."

937 코요주 (DKXuJnBvW6)

2020-10-02 (불탄다..!) 02:44:01

답레 올리자마자 잠깐 눈앞이 흐릿할 정도로 배가 아팠는데. 뭐였을까...

938 코하쿠 - 켄야 (hONnzLN8eQ)

2020-10-02 (불탄다..!) 02:44:19

"후하하~! 음! 이몸에게 좀 더 경의를 표하게나!"

좋다고 팔짱까지 끼고서는 우쭐해지는 그녀. 그 '코하쿠'는 비록 인간 키류를 칭하는 것이었으나 그래도 신일적 버릇 어디 안 가는 것이었다. 켄야가 샌드위치를 입가에 가져간 것은 그때였다.

"에이~ 누가 그런 한물간 장난을. 와사비는 없다네!"

코하쿠가 키득이며 손을 절레절레 저었다. 그래. 와사비는 없다. 단지 그것은 코하쿠 '특제'라는 것. 그것은 즉, 이 고룡의 입맛대로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자개발된 시뻘건 소스가 함유된 그 샌드위치는 분명 와사비의 코가 뚫리는 톡 쏨은 없지만 대신 폭발이 일어나는 듯한 감각이 곧 혀를 덮칠 것이다. 그건 분명 평범한 일본인이라면 견디기 힘들테지만... 켄야 자네가 신통함을 타고난 인간이라면 분명 이정도는 견딜 수 있을테지! 말하자면 그것은 그냥 샌드위치가 아니라 고룡이 내주는 하나의 시련이었다.

"어떤가? 켄야 소년."

코하쿠가 잔뜩 기대되는 눈으로 문예부장을 바라본다. 그게 꼭 실험쥐에게 완성 직전의 시약을 투입한 과학자의 눈과도 같이 요사스럽게 빛났다.

939 마키주 (TIQreWK/Z2)

2020-10-02 (불탄다..!) 02:44:36

>>882 음... 의외로 집에는 꽃이 많지 않을 거 같아. 자연스럽게 살아나고 죽는 게 아니라 인위적으로 키워야하기 때문일까...🤔 그렇지만 아예 없다는 건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동백은 악착같이 노력해서 키워냈을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ㅋ 기본적인 마인드가 ' 꽃은 인위적으로 틔워내고 죽이는 것이 아닌 자연의 생태에 따라 피어나고 지는 것이다! ' 이긴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꽃 종류들에 대해서는... 약간 타협을 봐서 꽃을 사올 거 같아... ㅎ.ㅎ 대신 허브류는 엄청 많다!

>>885 앟 검색해보니 비쥬얼이 쩔어서 미쳤다구 한거야...!! 내 표력 미아내...(쪼글) 나두 먹어보고 싶다...!! 맛있을 거 같아ㅠㅠㅠ ㅋㅋㅋㅋㅋㅋ 마키가 의외로 반대의 성향에 잘 끌릴 거 같아서! 원래 닮은 사람을 좋아하는 법이라곤 하지만...🤔

으아아 너무 오래 걸렸다...! 자러간 사람들 모두 잘 자! 뿅뿅

940 레이주 (1NNJ07W7Ng)

2020-10-02 (불탄다..!) 02:45:02

>>937
헉.. 잠깐 장이라도 꼬였나봐 나도 아주 가아아아끔 그럴때 있어

941 코토네주 (vfvmQ3/L0A)

2020-10-02 (불탄다..!) 02:45:03

>>937 나에 대한 사랑?
(손가락총

942 코하쿠주 (hONnzLN8eQ)

2020-10-02 (불탄다..!) 02:45:09

>>934 참치에 소리나오는 나메도 지원되는줄알았땅

943 코하쿠주 (hONnzLN8eQ)

2020-10-02 (불탄다..!) 02:45:42

>>941-937

944 유이카주 (RrfA8wNWrQ)

2020-10-02 (불탄다..!) 02:46:32

>>920 마키 적응 너무 잘했잖아ㅋㅋ 그럼 엔딩을 못 봐도 질리면 삭제해?
>>937 왜 그랬을까.. 아무 문제 없었으면 좋겠다 88

945 마키주 (TIQreWK/Z2)

2020-10-02 (불탄다..!) 02:46:39

캐릭터 정보 맛있다 냠냠

946 시라세 - 유이카 (O5/AllWz7s)

2020-10-02 (불탄다..!) 02:46:40

"어, 정말이야? 그것도 나중에 보여주면 고맙지!"

이것으로 사진 구경에 대해서도 유이카는 훌륭하게 빚을 갚았다. 물론 시라세는 그런 걸 일일이 빚이라거나 하는 것으로 달아두지는 않는 성격이지만, 말해두자면 확실히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시라세가 그 말을 들어도 인정할 테고. 그러다 짓궂게 꼬집는 유이카의 말에 시라세는 멋적게 웃으며 자기 앞머리를 헝클어뜨렸다.

"에잇... 다 들어버렸네. 뭐 상관없잖아, 이래봬도 유급같은 거랑은 거리가 먼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구."

그렇잖아도 꽤나 제풀에 여기저기 뻗쳐있던 풀이 센 머리카락들이라 헝클어뜨리나 마나 별 차이 없었지만. "유이카가 그렇게 말하면 그건 정말로 기대되네." 생각보다 산뜻한 느낌으로 유이카에게 말을 튼 양키는, 사진들을 다시 한 번 차라락 세어 보았다. 어라. 71장인데. 한 장이 비잖아? 당연히 한 장이 비겠지. 31번 사진을 신문부에 기증하고 오는 길이니까 말이지. 여름 교지가 발부되고 나면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72장의 사진들 중에서 유이카가 못 본 게 1장 있는데, 그게 이번 여름에 발행될 교지에 실릴 거야."

사진을 차곡차곡 모아서 상자 안에 집어넣고, 책상 한켠에 놓여 있던 빵봉투 뭉쳐놓은 것을 톡 집어다가 저만치 떨어진 쓰레기통에 가벼운 레이업 동작으로 톳, 하고 던졌다. 비닐뭉치는 빗나가거나 어디 부딪히는 일 없이 쓰레기통 안으로 깔끔하게 골인했다.

"오래 붙잡다니 붙잡은 쪽은 나인걸. 친구가 필요하면 얼마든지 같이 시간 보내줄 수 있다구."

유이카는 이미 친구 많아 보이지만, 하고 시라세는 쾌활하게 웃었다.

947 나쿠루주 (DndCnc.Hiw)

2020-10-02 (불탄다..!) 02:46:50

>>926
벨소리는 살리기아의 노래들 중 하나. (하지만 항상 진동모드임)
배경화면은 ■■■와 함께 찍은 사진.

948 코하쿠주 (hONnzLN8eQ)

2020-10-02 (불탄다..!) 02:47:09

>>926 드래곤볼 오프닝이랑 놀러가서 찍은 배경 셀카 :3!!

949 코토네주 (vfvmQ3/L0A)

2020-10-02 (불탄다..!) 02:47:46

>>948 고룡의 전화에서 흘러나오는 드래곤볼 노래....
아이러니....

950 마키주 (TIQreWK/Z2)

2020-10-02 (불탄다..!) 02:48:07

>>944 응응 약간 마키에겐... 엔딩이 중요하지 않다고 해야할까...? 일단 질리면 아웃이야! 마치 메X플 캐릭터를 열심히 키우다가 꼭 100레벨쯤 되면 질려서 때려치우는 친구들 같이...(아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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