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066>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22번째 이야기 :: 1001

K ◆BBnlJ5x1BY

2020-09-21 21:48:40 - 2020-09-23 01:54:14

0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1:48:40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이번 주 이벤트 - situplay>1596242037>74

951 토우카주 (bxrewaicJo)

2020-09-23 (水) 01:27:13

퀸을 거침없이 옛날 그룹으로 취급하는 토우카...불경해...!

952 시라세주 (D1FSxG/jF.)

2020-09-23 (水) 01:27:17

>>948 러시안 고딕메탈? (아득) 아니 거긴 정말 미지의 영역인데요

953 켄야 - 시라세 (cdGnYVMW9k)

2020-09-23 (水) 01:29:05

"아이고, 숨차 돌아가시겠네."

오토바이를 타고 가려는 그 순간에 겨우겨우 도착하고는 '헥, 헥, 헥.' 하고 마치 개 마냥 숨을 몰아쉬고 10초, 겨우겨우 심호흡을 해 호흡을 정돈하고서 시라세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 뭐냐. 점수가 41점 밖에 안되길래. 그러니까. 이상한 말 해서 내가 미안하다고."

오지게 뛰쳐나가서 겨우 한다는말이 이거냐. 그렇다고 사과를 안하면 하루 내내 찝찝할거 아닌가. 근데 또 이렇게 필사적으로 뛰었어야 했나? 주변사람 보고 아주 웃음판이 벌어졌겠다. 어디 뭐, 소설 주인공도 아니고. 사랑고백이면 뭐 이해라도 하겠지. 근데 이 꼬락서니가 무어냐? 아아,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

"그니까 나중에 얼굴보면 무시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비굴한 모습으로 말했다.

어쩌겠냐, 해야겠다고 결정했으면 해야지.

954 누워있는 캡틴 ◆BBnlJ5x1BY (NJAwSnmZSc)

2020-09-23 (水) 01:29:07

>>947 세이지는 2-A, 린은 2-B에 있고 이름이 나오지 않은 두 명 중 하나가 2-A 또 하나가 2-C랍니다. 세이지와 린은 참가자 수가 적으면 땜빵으로 나오니 그때를 기약해주세요.

자야하니 질문은 패스하겠다! 또 인사하지 말고 다들 자유롭게 스루하시면 됩니다.

955 토우카주 (bxrewaicJo)

2020-09-23 (水) 01:29:29

>>952 사실 새벽이라 토우카주가 아무말이나 했다고 합니다 :> 뇨롱.

956 유타카주 (endAVXRtiw)

2020-09-23 (水) 01:29:59

역시 아가씨들은 취향이...독특하군여 ㅋㅋㅋㅋㅋ 와 몬드리안 상상조차 못했다ㅋㅋㅋㅋㅋㅋ 마리아 그럼 달리도 좋아하나여? 아 근데 달리 피카소 이런 친구들은 약간 취향 스펙트럼 바깥에 있을 거 같기도 하고

캡틴 잘자여~!

>>937 그치여 저만 그렇게 느낀거 아니었군 ㅋㅋㅋㅋㅋㅋㅋ 시라세랑 켄야 텐션이 뭔가...먼가 합치하는 그게 잇읍니다 그거야!! 그거!!! 뭔가 설명은 못하겠는데 암튼그럼

957 토우카주 (bxrewaicJo)

2020-09-23 (水) 01:32:22

토우카주는 마리아가... 키치예술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고있었지요... :>

>>956 음음, 약간 비슷한 톤이랄까...? 그게 있죠...

958 유타카주 (endAVXRtiw)

2020-09-23 (水) 01:32:36

>>949 앗쉬 졸지에 미스터리 탐험대에서 무서운ㅅ싸람 됏자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라세주 사과해!!! 사과해!!!

사실 유타카가 잘생긴 오빠엿으면 카사노바가 맞을지도 모르지만...커다란 머스마라서 무써운사람입니다 신고당하면어쩌지...????

959 마리아주 (nEH6CAr8V2)

2020-09-23 (水) 01:32:40

달리나 피카소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웬만해서는 좋아해줘요!

피카소는.. 게르니카 보러 스페인까지 간 적 있으려나.

960 레이주 (GgFpQBIHV2)

2020-09-23 (水) 01:33:07

>>954
아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간줄 알았는데 딱 자기 직전이었구나 알겠슴다 ^ㅇ^
>>956
맞아! 풋풋한 10대들 날것의 그 느낌이야

961 유타카주 (endAVXRtiw)

2020-09-23 (水) 01:33:51

Old is the best...아니겟습니까 구관이 명관이다

여왕...독수리들...딱정벌레들...빨간고추들...옛날롹체고

962 시오주 (j2WqX4XsuY)

2020-09-23 (水) 01:34:21

>>947 고마워! 베팅도 운이긴 하지만. 흐흐흐

캡틴 굿낫-! 이쯤에서 시오주도 유령모드로 바뀌어야겠어. 미리 모두 굿나잇!

963 토우카주 (bxrewaicJo)

2020-09-23 (水) 01:34:32

시오주도 미리 잘 자요...!

964 시라세주 (D1FSxG/jF.)

2020-09-23 (水) 01:34:41

>>956 >>958 유타카주는 시라세주가 눈치를 못챈 사이에 사람을 배에 태워버리셨으니 쌤쌤으로 칩시다 ಠ▃ಠ

965 미쿠지 - 토우카 (ZVrNdAJgbY)

2020-09-23 (水) 01:35:11

손으로 명찰을 가린 모양새가... 애틋하다고 해야 할까, 뭐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본인의 이름만큼은 절대 드러내고 싶지 않아요- 하고 온몸으로 외치는 소녀를 본 소년이 쓴웃음을 짓고 안 보겠다는 듯 성적이 나붙은 게시판에서 약간 몸을 돌려 소녀를 직접 마주했다.

"학년에 사람이 여든 명을 안 넘는데, 끝에서부터 백 명을 가리면 족히 스무 명은 빈 이름으로 남겠네요. 이름이 비면 거기에 주인이 찾아오기 마련이니까, 그다지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비유로 말씀하신 거겠지만, 이런 데는 쓸모없이 예민한 게 제 나쁜 습관이라."

말을 더듬는 소녀에게도 거리낌없이 대답한 것은 그나마 좋은 일이었지만, 그 입으로 뱉은 말이 아무래도 수상하다. 소년은 입 밖에 내고서야 자기가 남들 듣기에 이상한 말을 했다는 걸 깨닫고 괜스레 상냥한 웃음으로 흘러간 말의 흔적을 숨겼다.

"미쿠지 스쿠히코라고 해요, 3학년 C반. 이번 초봄에 여기로 전학왔으니 편하게, 아무쪼록 편하게, 스-쨩이라고 불러 주시길."

966 레이주 (GgFpQBIHV2)

2020-09-23 (水) 01:35:55

>>962
경쟁자들이 쟁쟁하긴하지만 ^q^ 파이팅이야..! 내일 봐 시오주~!
>>96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7 해나주 (FsmWPnWvh6)

2020-09-23 (水) 01:36:02

아프다.

968 켄야주 (cdGnYVMW9k)

2020-09-23 (水) 01:36:43

매운맛 켄야와는 달리 달달한 3학년 C반인 미쿠지로군요!

969 레이주 (GgFpQBIHV2)

2020-09-23 (水) 01:36:47

>>967
헉 왜..? 무슨 일 있어 해나주?

970 유타카주 (endAVXRtiw)

2020-09-23 (水) 01:36:51

>>959 오 ㅋㅋㅋㅋㅋㅋㅋ 마리아...그런쪽이 취향이구나... ?? ?? 와중에 여기도 ㅋㅋㅋㅋ 딱 게르니카인 것이...마리아답습니다 아비뇽의 아가씨들이 아니라 게르니카인 게 마리아임 암튼그럼

???시간뭐야 왜때문에 1시36분

971 시라세주 (D1FSxG/jF.)

2020-09-23 (水) 01:36:57

아니 잇사람들이 2절까지

>>967 해나주는 또 무슨 일이야?!

972 미쿠주 (ZVrNdAJgbY)

2020-09-23 (水) 01:38:05

아니 해나주 아프시면 병원 병원;ㅁ;

973 해나주 (FsmWPnWvh6)

2020-09-23 (水) 01:38:11

아니 볗 건 아니고 몸아파사 잠에서 깼어. 식은땀 계속나네.

974 마리아주 (nEH6CAr8V2)

2020-09-23 (水) 01:38:15

미리 굿나잇이에요 다들!

그림은.. 웬만하면 좋아합니다. 다만 정당하지 않은 지적질을 하거나. 그림을 심하게 무시하는 발언이나.. 화구를 소중히 안 다루는 사람들은.. 좀.. 좋아하지 않죠.

화구 함부로 다루는 사람은 아 아까 제가 말리는 것도 무시하시고 만진 이 물감.. 카드뮴(크롬, 수은 등의 중금속) 이 든 거라서요.. 라는 게 가장 잘 먹히는 퇴치(거짓말은 아니며. 실제로 중금속이 쌓인다고 의사에게 경고먹었을 듯)

975 유타카주 (endAVXRtiw)

2020-09-23 (水) 01:39:01

>>962 앗 유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엽다 소금과 유령이라니 안어울리는조합...미리 굿낫이에여 시오주~!~!!

>>964 ㅋㅋㅋㅋㅋㅋ원래 이 보트는 그런 곳임니다 차차 익숙해지셔야할것...^^ 난잘못이엄따 쿸킼

>>967 해나주 무슨 일이에여??? ㅠㅠㅠ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프지맙시다 다흐흑 다흐흑

976 미쿠주 (ZVrNdAJgbY)

2020-09-23 (水) 01:39:02

>>968 그렇습니다 같은반 프렌즈! 달달하다기에는 요비스테를 강요하고 있지만요(나쁨)

977 마리아주 (nEH6CAr8V2)

2020-09-23 (水) 01:39:24

앗... 해나주는 아픈 건가요? 몸을 편하게 하고 천천히 어.. 그래서 잘 낫길 바래요!

978 레이주 (GgFpQBIHV2)

2020-09-23 (水) 01:39:47

>>973
에고 오한이라도 났나보네.. 집에 진통제 같은거 있으면 좀 먹구 따뜻한 물 마셔 ㅠㅠ

979 미쿠주 (ZVrNdAJgbY)

2020-09-23 (水) 01:40:08

선생님 아프실 때 참치를 하면 안 돼요(왈칵) 기운 좀 나시면 씻고 약드시고 주무십시다 잠... 유사만병통치약...

980 유타카주 (endAVXRtiw)

2020-09-23 (水) 01:40:17

>>973 식은땀이 날 정도면 만이 안 좋은 거 같은데...이 레스를 보는순간 걸려잇던 옷이 바닥으로 떨어졋읍니다. 이것은 사태의 추이를 신경써 지켜보라는 계시입니다 몸 조심하세여 해나주 혹시 많이 안 좋으면 응급실 가는 걸 추천드려여~

981 해나주 (FsmWPnWvh6)

2020-09-23 (水) 01:40:30

진통제 좀 찾아봐약0ㅆ다. 아프니까 카자도 엉망이네. 에구

982 코토네 - 유타카 (VxkbAs/R.U)

2020-09-23 (水) 01:40:39

코토네에게 영적 재능은 없었다. 불가의 자식에 오랜 시간 수양을 쌓은 피안의 안내자이고, 또한 한 때는 무승들과 한솥밥 먹던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랬다. 그렇기에 그녀는 유타카가 제안하는 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다지 헤아리지 못했다.

끽해야.

'머리카락을 좋아하나 봐. 관리도 잘해왔으니, 만져보고 싶은 걸까?'

따위의 생각을 하면서 제 옆머리를 지나 뒷머리를 앞으로 끌어오는 게 전부였다. 앞으로 쏠려 드리워진 머리칼은 햇볕에 은은하게 번들거리며 제 윤기와 건강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 모습과 질감에서는 영적 존재와의 연관을 띄는 그 무언가가 없었다.

사실 있었더래도 코토네는 왜 저런 제안을 했는지 몰랐을 것이다.
되려 코토네는 안도하며 생각했다.
자신의 이 미련하기 짝이 없는 변명을 믿어주다니, 참 착한 아이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방금의 귀여운 동작을 떠올리며 미미한 미소를 지어올리기까지 했다.
예로부터 귀여운 것에 해악은 없더랬다. 그녀는 그 큼직한 새 친구(예정)에게 제 머리칼을 내어주었다.

"만져도 된단다. 관리에는 조금 자신도 자부심도 있어서, 오히려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면 기쁘네."

빈말은 아닌지 배시시 웃었다.

983 레이주 (GgFpQBIHV2)

2020-09-23 (水) 01:41:01

>>981
그래.. 꼭 따뜻한 물이랑 챙겨먹어~

984 코토네주 (VxkbAs/R.U)

2020-09-23 (水) 01:41:34

몸이 안 좋은 거야?
쉬는 게 어떨까?

985 이름 없음 (D1FSxG/jF.)

2020-09-23 (水) 01:41:40

>>975

986 시라세주 (D1FSxG/jF.)

2020-09-23 (水) 01:42:00

나메칸 실종 뭐야

987 유타카주 (endAVXRtiw)

2020-09-23 (水) 01:42:27

>>974 앗 갑자기 장르 케미컬 호러로 변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6 그게 또 미쿠쟝의 매력 아니겟슴니까 칸사이 남정네도 애칭을 부르게 만드는... 그의 "힘"

988 레이주 (GgFpQBIHV2)

2020-09-23 (水) 01:42:33

이 보트도 끝이 머지 않았네 ^q^ 결국 터지는구나 펑펑~!

989 시라세주 (D1FSxG/jF.)

2020-09-23 (水) 01:43:06

>>981 심하다 싶으면 돈 아끼지 말고 응급실 가... 한번 덧나면 밑도끝도 없더라. 특히 요즘은 시국이 시국이라.. 별일 없이 내일 아침에 말끔히 나았으면 좋겠네.

990 시라세주 (D1FSxG/jF.)

2020-09-23 (水) 01:44:26

>>974 카드뮴 옐로... ⊙⊙

991 레이주 (GgFpQBIHV2)

2020-09-23 (水) 01:46:00


그림에 손절한 마리아가 보았으면 하는 영상 ^ㅇ^

992 마리아주 (nEH6CAr8V2)

2020-09-23 (水) 01:47:46

카드뮴 옐로 오렌지-카드뮴
버밀리온-주사(수은)
크롬 옐로-크롬
코발트 블루-아무튼 중금속
실버 화이트-납
존 브릴리언트-카드뮴+셀레늄

물감은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이런 유독성 물감 뒤에 휴가 붙으면 무독성으로 만든 거라고.. 하던 것 같네요

993 토우카 - 미쿠지 (bxrewaicJo)

2020-09-23 (水) 01:48:45

설마, 귀신일 리가.
토우카는 애써 그렇게 생각했지만, 신사에 소원을 빌고나서 최고급 게 6마리가 문 앞에 놓인 일이 떠올랐다. 물론 전부 엄마와 토우카가 맛나게 먹었지만요... 오싹한 것은 오싹한 것이기 때문에. 토우카는 미쿠지의 말에 별 달리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하고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그 과정에서 명찰을 가린 손이 슬며시 내려갔다.

그나저나, 엄청나게 이상한 이름. 혹시 부모님이 사랑하지 않으신 걸까, 내심 실례되는 생각을 온라인에서의 습관처럼 해버린 토우카였지만, 다행이도 입으로 내는 일은 없었다. 전학 왔다는 말, 그리고 토우카에게 전면적으로 요비스테, 그걸 넘어서 애칭까지 요구하는 페이스가 토우카에게 멍청한 표정을 짓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 으... 나, 슷,스으 쨩까지는 여, 역시 무리구요...”

토우카는 멍청한 얼굴을 갈무리하고 정신을 차렸다. 쨩즈케, 역시 토우카에게는 조금 힘든 일이란 말이지. 토우카가 하는 것도 받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런 이름, 솔직히 일본 토박이로서 부르기 부끄러운 것도 사실이라서...

“스쿠히코 씨...는 어, 어떠신가요...?”

한국적 이름으로 바꿔보자면 점 쟁이 같은 이름이 아닐지. 점씨 보다는 쟁이씨가 훨씬 나은 것이다.

994 토우카주 (bxrewaicJo)

2020-09-23 (水) 01:50:54

해나주...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셔야해요. 몸 따듯히 하는 게 중요해요... 몸살감기일 가능성이 있어 그런지 걱정되네요 :<

995 시라세 - 켄야 (D1FSxG/jF.)

2020-09-23 (水) 01:51:32

"그걸 굳이 그렇게 달려나와서는... 먹은 거 토하겠다 아자씨."

오토바이 페달 위에 올리려던 발도 다시 내려놓고, 스탠드를 다시 차서 펴놓은 시라세는 상반신을 돌려 켄야를 빤히 바라본다. 오지게 뛰어나오길래 뭔가 했더니 그거냐. 점수 41점 받았으면 나중에 다른 걸로 만회하면 되지 뭘 여기서 굳이..

"뭐 내가 받아들이길 그렇다는 거고 아자씨가 아자씨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는 걸 뭐라 하진 않을 건데, 난 멍청이 취급당하면 상당히 기     일게 담아두는 타입이걸랑."

이- 발음을 길게 잡아끌 때 길다랗게 찢어지는 입술 사이로 늘어서 있는 삼각꼴의 이빨 줄이 자못 날카롭다. 켄야의 판단은 정확했다. 이 양키, 생긴 것이랑은 달리 꽤나 뒤끝이 길다. 시라세는 길게 찢었던 입술로 키득키득 웃으며 덧붙였다.

"굳이 사과를 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한데, 기왕 힘들게 뛰어나와서 사과하신 거 받아는 드릴게 너무 그렇게 인상굳히지 말어. 뭐 아씨 하나한테 찍힌다고 인생에 금가는 것도 아니잖아?"

그렇게 말하며, 시라세는 오토바이 스탠드를 다시 툭 차면서 균형을 잡고는 땅에 딛은 다른 쪽 발을 박찰 준비를 했다.

"일단 숨부터 좀 가라앉히시고. 나중에 연이 닿으면 또 봅시다그려!"

996 레이주 (GgFpQBIHV2)

2020-09-23 (水) 01:52:22


뜬금없는 영상이와요

997 토우카주 (bxrewaicJo)

2020-09-23 (水) 01:52:51

스레의 노곤함, 귀여움을 담당하시는 레이주...(선동과 팩트)

998 유타카-코토네 (endAVXRtiw)

2020-09-23 (水) 01:52:52

실제로 영적인 존재, 혹은 영을 뛰어넘어 신적인 존재는 자신이 사는 세계가 극도로 당연한 것이라 인외의 것에 별로 관심이 없기가 일반일지도...모르는 일이다. 유타카는 코토네가 신적인 존재이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을 뿐더러, 영적인 존재라는 것도 긴가민가...후자에 가까웠으므로, 선뜻 머리카락을 내어주는 모양새가 도리어 의문을 증폭시켰다. 사람인지 아닌지 확인하겠다는, 얼핏 무례할 수도 있는 질문에 저토록 기꺼이 응해주다니 유타카는 코토네가 그쪽 영이 아니라 천사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보살?

"그, 그그그러믄, 쫌 실례를..."

오히려 코토네는 머리카락을 만지게 해달라는 데 왠지 기쁜 듯이 보였다. 관리를 열심히 했다는 자랑은 진심이었는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머리칼은 한눈에 보기에도 부드러울 것 같다. 유타카는 뜻밖에 제 요청이 코토네를 뿌듯하게 했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나긴 했지만, 허락도 떨어진 만큼 망설임 없이 조심스레 머리카락을 쥐었다.

"오오..."

매끄럽다! 유타카는 아까 열쇠를 받았던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버금갈 정도로 눈을 커다랗게 떴다. 절로 탄성이 나오는 감각이었다. 마치 번쩍번쩍 갈린 칼을 부드러운 지방층에 댔을 때처럼 방해 없이 미끄러지는 손길...윤이 나는 이 까만 머리카락을 고기 부위로 친다면 A++ 꽃등심 새우살 정도는 될 것이다. 유타카는 잠시 머리카락에 취해 그걸 매만지다가 자기 손이 이 머리카락을 망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아! 죄, 죄송합니더. 머리카락이 이야, 먼 비단맹키로 미끌미끌하네예. 대단해가 자꾸 만지게 돼서...실례가 많았심더."

하지만 또 다른 의문이 증폭되는 것이...

"사, 사람 머리칼이 이래...매끄러울 수가...있...네예?"

분명 느껴지는 부피감으로 보아 코토네는 귀신은 아니었다. 하지만 머릿결이 지나치게 좋았다...혹시 진짜 홀린 게 아닐까? 유타카는 답잖게 경계심이 섰다.

999 레이주 (GgFpQBIHV2)

2020-09-23 (水) 01:54:12

>>997
아.. 뭔가 조금 기출변형이 있는것 같은데요 선생님 ^q^

1000 토우카주 (bxrewaicJo)

2020-09-23 (水) 01:54:13

그리고 역시 문제는 기력이죠... 미쿠지주, 답레는 역시 내일 드려야할 것 같아요... 잡담 잠시 하다가 조용히 자러갈게요 :>

1001 유타카주 (endAVXRtiw)

2020-09-23 (水) 01:54:14

점 쟁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기여운 영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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