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2037> [ALL/연애/청춘물] 내 옆자리의 신 님 :: 21번째 이야기 :: 1001

K ◆BBnlJ5x1BY

2020-09-20 21:53:15 - 2020-09-21 23:31:09

0 K ◆BBnlJ5x1BY (nMF3/ZUrqw)

2020-09-20 (내일 월요일) 21:53:15

*본 스레는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따릅니다.

*의도적으로 특정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소외시키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연애물 성격이 있는 만큼, 웹박수를 통해 오너입 익명 앓이, 캐릭터에게 줄 익명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에 공개됩니다.

*진행 이벤트가 있을 시엔 매주 월요일에 공지합니다.

*특정한 누군가하고만 놀지 말고 골고루, 다양하게 노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참치 상황극판 규칙을 지키면서 재밌게 놀면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559/recent

위키 주소 - https://url.kr/1uyZNI

웹박수 주소 - https://url.kr/FSJkQZ

951 세츠하주 (qI9ptG40a.)

2020-09-21 (모두 수고..) 22:40:02

tmi) 미리 말해두자면 카리야 대회 이후로 환절기 전후해서 세츠하 성격이 확 뒤바뀔 수도 있어(매정하고 까칠한 방향으로). 어디까지나 그럴 수도 있다! 지만.

952 마리아주 (SphllAgwOM)

2020-09-21 (모두 수고..) 22:40:14

안녕하세요 세츠하주~ 지칠 때가 있기는 하죠..

아무튼.. 심각하게 잇기 힘든 것만 아니면 상황은 괜찮습니다.

953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2:42:21

>>950 좋은 밤~! 세츠하주! >.</ 원래 피곤하면 푹 쉬고 그래야죠!

954 츠바사주 (WzCW0nLxCY)

2020-09-21 (모두 수고..) 22:43:28

유즈루주 어서와~~!

>>945 고렇다면 선레는 다이스로 정할까? :D

흑흑 안 그래도 텀 줄이려고 노력 마니 하는 중.. 스레 초기에 잠깐 있다 사라진 저의 10~20분 텀을 찾습니다(...)

955 츠바사주 (WzCW0nLxCY)

2020-09-21 (모두 수고..) 22:45:23

세츠하주 어서와~!!

>>947 만족스럽다면 잘된 일이지 응 잘된 일인 거야 >:3(토닥토닥) 오늘 그럭저럭 평범하고 좋은 하루 보냈지 나는 :3!

956 코하쿠주 (pU/Tu7/8GE)

2020-09-21 (모두 수고..) 22:51:02

조으아~ 이제 밥도 묵었고 슬슬 일상을 찾아볼까 :3!! 용용신님과 함께할 자 칼을 뽑아라!

957 마리아주 (SphllAgwOM)

2020-09-21 (모두 수고..) 22:51:46

.dice 1 2. = 2
1. 츠바사주
2. 마리아주

다이스로 선레를 정하기..!

다들 어서와요!

958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2:52:16

좋은 밤~! 코하쿠주! >.</ 지금 상황에선 아마 저 빼고는 일상을 구하는 이가 없을 것 같긴 한데... 저는 지금 돌리면 거의 백퍼센트 킵이기도 하고, 코하쿠주 입장에선 만난지 얼마 안된 부류일지도 모르니 다음 일상을 구하시는 분을 기다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959 츠바사주 (WzCW0nLxCY)

2020-09-21 (모두 수고..) 22:52:18

코하쿠주 어서와~~ 안이 왜 이리 늦저했어 ;ㅁ;

960 마리아주 (SphllAgwOM)

2020-09-21 (모두 수고..) 22:52:30

혹시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나요?

궁도장 일상도 가능하고.. 다른 일상이라면 학교옥상이나.. 길거리나.. 뭐 여러가지로 가능합니다.

961 츠바사주 (WzCW0nLxCY)

2020-09-21 (모두 수고..) 22:53:04

마리아주가 선레네! 상황은 아무거나 좋아~ 궁도장 상황도 좋고 다른 일반 상황도 좋구!

962 켄야주 (lGZMV8dM7M)

2020-09-21 (모두 수고..) 22:53:30

코하쿠주 어서와요!
시라세주! 늦어도 저는 괜찮으니 언제라도 답레 주세요오!

963 코요 - 레이 (CEz90e5wtw)

2020-09-21 (모두 수고..) 22:54:04

느즈막한 방과후, 교사에서 나와 밖으로 나가려던 길이었다. 순조롭게 귀갓길로 오르려던 걸음이 탕! 하는 신호음에 멈췄다. 멈춘 발걸음을 뒤로 하고 고개를 돌리자 운동장이 보였다. 이제 막 출발한 육상부 아이들이 운동장을 박차며 있는 힘껏 달려나갔다. 희미한 흙먼지가 피어오르고 힘겹게 뛰쳐나간 후배 혹은 동년, 동급생들이 보였다. 1분 아니 1초라도 기록을 단축시키기 위해 뛰는 그들을 보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을 느꼈다.

"..."

운동장에서도 잘 보이지 않을 교정의 나무 뒤에 숨어 운동장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직접 가서 말을 걸어도 괜찮을텐데 그럴 생각은 들지 않았다. 거리감일지, 두려움일지. 끝내 나서지 못한 채 마지막 호루라기 소리가 들릴 쯤 물러섰다. 시선을 아래로 내리꽂은 채 무턱대고 걸어가다가 느닷없이 나타난 인기척과 사람에 놀라 걸음을 멈췄다. 놀란 눈으로 상대를 보고 아, 하듯이 경계심이 가라앉았다. 저도 같이 고개를 꾸벅 숙이며 사과의 말을 내놓았다. 확실히, 저번보단 많이 누그러진 말투였다.

"아니,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미처 앞을 살피지 못 했어요."

그가 뒤로 물러섬을 따르듯 저도 한발 뒤로 물러나 부딪히지 않을 거리를 두었다. 숙였던 고개를 들자 달빛 아래에서보다 선명한 그의 모습이 보였다. 잿빛 눈동자가 가만히 그 모습을 응시하다가 겨우 기억해냈다는 듯이 말했다.

"귀가가 꽤 늦으시네요. 선배님. 남몰래 연초라고 하고 가시나봐요?"

매우 담담한 목소리로 말하고 과장스레 코를 가리며 반보 더 물러났다. 실제로 담배냄새 같은 건 나지 않았지만, 그만큼 강한 인상이었던 건 잊을 수 없기도 했었다. 힐난하듯이 낮게 뜬 잿빛 눈이 그를 향하지만 손으로 가린 그 아래가 어땠을지는. 저 멀리서 육상부들이 운동장을 정리하며 멀어져가는 소리만 희미하게 들리고 있었다.

964 코하쿠주 (pU/Tu7/8GE)

2020-09-21 (모두 수고..) 22:55:56

그랴 이사장 :3!! 겜이라도 하면서 기다리겠다궁~ 글고 용용주 원래 밥 남들보다 늦게 먹는거시야!!

965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2:56:57

>>964 즐겁고 좋은 일상을! >.</

966 렌야주 (ZMy5Bk/WP2)

2020-09-21 (모두 수고..) 22:57:14

>>949 곡 잘 들었어요! 진짜 해나주 말씀대로 렌해 커플과 어울리는 퇴폐적인? 요염한 그런 분위기가 담긴 곡이었어요~! 가사도 아슬아슬하니 제가 캐해석 한 것과 부합되는 부분이 있어서 너무 좋았고,,,저도 자주 들어볼게요~ 잘 다녀오세요!

>>955 츱사주는 뭔가 항상 현생에 시달리는 것 처럼 보여서 얼릉 여유로워지셨으면 좋겠어요. 하루 잘 마무리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세츠하주, 코하쿠주 어서오세요~

967 코요주 (CEz90e5wtw)

2020-09-21 (모두 수고..) 22:58:04

취기 1000%로 답레를 쓰는 건 어렵구나. 백스페이스 몇번을 누른 건지 모르겠어.

968 시라세주 (CF5TT/hwKc)

2020-09-21 (모두 수고..) 22:59:02

>>962 이것참말도없이답레가늦어져서대단히송구합니다아아ㅏ아아아아ㅏㅏㅏ각
하진짜 잠깐 자리 비우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끌려가서 창고 치우고오ㅓㅆ어;;;;;

969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2:59:03

코요주... (동공지진)

970 켄야주 (lGZMV8dM7M)

2020-09-21 (모두 수고..) 23:00:31

>>968
고생하셨어요!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항상 다른일도 동시에 하기때문에..!

971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3:01:14

>>968 에고. 늦은 밤에 고생 많으시네요! 일단 좋은 밤~! >.</

972 코요주 (CEz90e5wtw)

2020-09-21 (모두 수고..) 23:02:56

>>969 왜그러는거야 캡틴? 난 괜찮은걸? 후후...

973 마리아-궁도장 (SphllAgwOM)

2020-09-21 (모두 수고..) 23:03:39

궁도장에서 활을 사위에 걸어 쏘아보려고 합니다. 틱틱대는 듯한 것과 함께 얼마 나가지도 못하고 발치에 떨어지는 화살. 그래도 몇 번 해보면 나름 감을 잡아서 팅. 하는 소리와 함께 화살이 날아간다. 정도까지는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옷부터가 그런 것에 부적합한 편이지 않나요? 츄리닝이면 모를까. 롱스커트에 블라우스인데. 그래도 적당히 몸을 쓰면 부담없이 할 만한 것이기도 하고.. 궁도장의 한켠에서 물을 마시고는 활과 화살을 계속 손에 쥐고 감각을 익히려 합니다.

"계속. 들고 있으면 익숙해지기는 하겠죠."
활을 매만집니다. 궁도장에 누군가 올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라면서 활의 시위를 걸어둔 탱탱함을 퉁겨보네요. 마치 바이올린 같은 현을 퉁기는 듯한 느낌입니다.

"활로 그으면 소리가 나려나."
농담같이 말하지만 아마 안 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활을 가지고 가볍게 장난쳐보려 합니다. 누가 왔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로 말이던가요?

974 츠바사주 (WzCW0nLxCY)

2020-09-21 (모두 수고..) 23:03:52

>>966 별것도 아닌 현생인데 스레와 병행하자니까 자꾸 버벅거리는 순간이 생기더라ㅎㅎ,,,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렌야주 말이 정말 예뻐서 늘 보듬보듬 받는 기분이야 :3

아이고 시라세주 고생 많았어;ㅁ;!!(토닥토닥

975 마리아-궁도장 (SphllAgwOM)

2020-09-21 (모두 수고..) 23:04:10

다들 어서와요...는 참취...?

976 코하쿠주 (pU/Tu7/8GE)

2020-09-21 (모두 수고..) 23:04:30

>>956 일상 고픈 자는 찔러주시라 :3~

977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3:07:23

>>972 취기 1000%인 시점에서 괜찮은게 아니라구요! (동공지진)

978 시라세 - 켄야 (CF5TT/hwKc)

2020-09-21 (모두 수고..) 23:07:49

# 아니 1인칭만 쓰려니까 답레 쓰기 무지 불편하네○益○

"고기를 면발로... 글쎄 씹는 맛이 생각보다 별로일 것 같은데. 뭐 마thㅡ자카 소고기로 차슈를 만들어올리는 거 아닐까?"

아, 발음 또 샜다.
고기를 면발로 뽑는다면 내가 떠올릴 수 있는 식감은 쇠고기국에 들어있는 고기 고명을 면발마냥 가늘게 썰어놓은 것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그래서야 면발을 먹고 싶다는 마음은 채워지질 않을 것 같은걸. 이 아자씨 고기로 만들면 뭐든 맛있을 거라는 수준으로 상상력이 빈곤한 건지, 아니면 고기로 훌륭한 면발을 만드는 레시피를 상상할 수 있을 정도로 상상력이 풍부한 건가? 그보다 난 이게 뭐라고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지.

시라세는 잡념을 끊고 켄야가 건네준 커버북을 건네고, 트레이를 툭 밀었다. 켄야가 여유롭게 책을 펼쳐들며 독촉하는 소리가 들려온 것은 그때였고, 시라세는 켄야의 손에 들린 책을 보고 잠깐 '어처구니없어하는' 이라는 표현 외에 어떤 표현으로도 표현이 불가능한 표정이 되었다.

"아니 이 아자씨 봐. 차슈 이야기 나왔으니까 말인데 차슈 추가는 두장까지다?"

양키의 지갑의 얄팍함을 얕보지 마시라. 후딱 끝내고 하교하고 싶은 마음은 마찬가지인데 옆에서 우빵놓는 소리 들으니까 갑자기 하기 싫네.

"그리구 급하게 굴긴. 끓을 만큼 끓어야 밥이 되지 생쌀이 재촉한다고 밥이 되나."

결국 원래 같았으면 커버북을 착착 돌아보면서 빠릿빠릿하게 됐어야 할 일이 미묘하게 어영부영하다 보니, 그 영문모를 제목의 책의 첫 챕터가 끝나기도 전에 끝났을 일이 두 배는 걸렸다. 그래도 길지 않은 시간만에 텅 비워진 트레이를 시라세는 톡 밀었다.

"얼추 된 것 같다. 아자씨, 꼰대 불러올 테니- 아니 잠깐만, 생각해 보니 굳이 그렇게 해줄 의리 없잖아."

시라세는 건들거리는 걸음걸이로 커버북을 쥐고서는 도서부원의 어깨를 툭툭 쳤다.

"야야야. 국어쌤 오거덩 이즈모는 책 정리 다 끝내고 갔다고 해라~" "아니, 국어쌤이 직접 보시겠다고..."

도서부원이 시라세를 만류했으나, 시라세는 어깨를 으쓱하며 휭 돌아서서는 가방을 집어들었다. 새하얀 꽁지머리가 공중에 예쁜 곡선을 그린다. 아유 뭐 어련히 알아서 봐주시겠지. 나는 분명 커버북에 적힌 대로 정리를 다 해놨다구. 그거면 된 거 아냐?

"아자씨, 이상한 책 그만 보고 가자. 라면 조져야지!"

979 시라세주 (CF5TT/hwKc)

2020-09-21 (모두 수고..) 23:10:14

시라세의 시트를 쓰면서 얘 말버릇으로 생각했던 것
-말끝마디가 이따금 영어가 되는 거(발음에 빠다가 발림) X
-말하다가 이따금 영어단어가 나옴 X
-쌍시옷 발음이 안돼서 뻔데기 소리(th)가 나옴 X

......다음 차례부터라도 정신 차려야지!! 켄야의 페이스에 너무 끌려다녔thㅓ!!

980 나쿠루주 (dxUleVHMRA)

2020-09-21 (모두 수고..) 23:10:57

(말랑말랑)

981 마리아-궁도장 (SphllAgwOM)

2020-09-21 (모두 수고..) 23:12:12

멀티...는 시간이 늦어서 무리네요!

코하쿠씨.. 라고 부른다는 것도 좋은데!

참취..는 무섭죠..?

982 코요주 (CEz90e5wtw)

2020-09-21 (모두 수고..) 23:13:23

>>977 아니, 전혀 괜찮은걸? 이 정도야 일상다반사지.
>>980 나쿠루주가 말랑해졌어?! 찌르기 좋은 말랑함인가 (?)

983 코하쿠주 (pU/Tu7/8GE)

2020-09-21 (모두 수고..) 23:13:24

나끄루삥뽕 어서오게남 :3!

984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3:14:01

미소노 케이의 오늘 풀 해시는

싫어하는_무언가를_자캐의_입에_억지로_집어넣어보았다
A.그 날 우리는 처음으로 알 수 있었어. 케이의 매서워지는 정색한 표정을. (Feat. 케이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R모양)

자캐와_가장_잘_어울리는_노래의_장르는
A.사실 저도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지만 가을 분위기 나는 차분한 곡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장르는 모르겠다! 적어도 헤비메탈은 아닐 거예요!

자캐는_자신의_소중한_사람의_모습을_한_적을_공격할_수_있는가
A.케이:......
A.케이:어째서 당신아나타사마이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거죠?
A.케이:저를 도발할 참이라면 그 도발에 응할게요. (죽은 눈)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뭔가 오늘 해시는..(흐릿)

985 시라세주 (CF5TT/hwKc)

2020-09-21 (모두 수고..) 23:14:31

>>980 (콕콕콕)

986 나쿠루주 (9FQge.kBJU)

2020-09-21 (모두 수고..) 23:18:01

>>982 타피오카펄 정도의 말랑함이야.

>>983 나쿠루삥뽕삥. (대충 말랑말랑이란 뜻)

>>985 (폭 터짐) (다시 생겨남)

987 마리아-궁도장 (SphllAgwOM)

2020-09-21 (모두 수고..) 23:19:21

말캉말캉. 몰캉몰캉..

기분좋은 말캉함.. 베어물면 쫀득할까요...? 나쿠루주도 안녕하세요~

988 켄야 - 시라세 (lGZMV8dM7M)

2020-09-21 (모두 수고..) 23:19:47

"아냐아냐. 딱 면발처럼 굳혀둔 고기를 준비해놓고 엄청나게 뜨거운 라멘국물을 거기에다 딱 부어버리면 그 순간에 맛있는 소고기가 풀어지면서 마치 샤브샤브같은 식감으로 그 길고 긴 ㅡ 고기를 즐길 수 있는거야. 흠, 집에가서 해볼까."

아무리 생각해도 완벽한 생각이라는 듯 눈을 빛내며 중얼거리면서도 책은 보고 있었다. 어쩌면 그 머리속에는 책의 내용과 소고기면 라멘의 레시피가 차례차례 떠오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유감인걸. 하지만 뭐, 거기까지 해둘게. 서로 학생인걸. 돈이 부족한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그리고 말야, 요즘에는 고압력으로 밥도 빨리빨리 만들어지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물론 내 집에있는 밥솥은 그런 기능은 없지만. 비싼 밥솥은 그런 기능이 있다고 들었다. 아아, 가지고싶다 고 기능성 밥솥. 내 저녁시간이 좀 더 행복해질거야.
이제 가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책을 가방안에 넣은 후 일어났다.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고 생각하며 방치된 커버북을 가져가라는 듯 가리키고는 '아디오스.' 라고 말해주며 시라세와 함께 떠나기 시작한다.

"이상한 책이라니, 우정과 사랑과 죽음을 담은 멋진 연애소설이라고. 음? 연애소설인가..?"

989 츠바사-마리아 (WzCW0nLxCY)

2020-09-21 (모두 수고..) 23:22:20

"츠바사! 츠바사! 올해도 카리야 대회가 있다더라~!"
"그게 뭔데 그려."
"그러니까~ (대충 카리야 대회 간단한 설명)하는 전통인데, 나는 나이가 안 맞다고 아빠가 허락을 안 하거든. 근데근데! 그거 상품이 금이야! 한번 보고 싶어! 아우가 나 대신 나가줄 거지? 형님 대신으로? 그치?!"
"......"

나 참, 그렇게 기대하는 눈빛으로 바라봐서 어쩌자는 건지. 망나니는 지나친 관심을 받는 것은 사양이었다. 그렇게 거대한 전통 행사라면 '지나친 관심'을 받을 것은 당연지사. 게다가 활이라면 어릴 적에 질리도록 쏴보았다. 다시 쏘고 싶지도 않고. 기껍게 제 발로 나갈 리가 만무하다. 즉, 아무리 형님의 기대하는 눈빛이라도 넘어가지 않는다는 말씀. 그 정도로 자기희생적인 성격도 아니다.

...그리고 망나니는 궁도장에 도착했다. 그러니까... 딱히... 거 아우된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젠장, 형님도 그냥 보이는 것과 달리 영악한 구석이 있었다. 그렇게 기대하는 눈초리로 바라보면 진짜 무얼 어쩔 수가 없어서. 망나니는 하오리 소매에 양손을 넣은 채로 푹 한숨을 쉬었다. 귀찮은 눈빛을 들어올리니 선객이 보였다. 블라우스에 롱스커트. 전혀 궁도와 어울리는 복장은 아니다. 망나니의 하카마 하오리 차림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런데 잠깐, 아는 얼굴인데?

"거 쏘라 있는 활 갖고 장난치는 거 아이다, 친구야."

지나가는 듯한 경박한 목소리로 혼잣말에 대답을 얹어주며 선객의 곁에 대강 다다랐다. 한 손에는 설렁설렁 활을 쥔 채. 음... 이 감촉도 오랜만이구먼. 감 기억하고 있을는지 잘 모르겠는데.

990 나쿠루주 (9FQge.kBJU)

2020-09-21 (모두 수고..) 23:22:27

사야시 나쿠루의 오늘 풀 해시는
나중에_크면_나랑_결혼_하자_라는_말을_들었을_때의_자캐의_반응
- 친하지 않은 경우 "장난 까니?"
- 친한 경우 "장난 까니?"
- ???? "멘트 구려..."
어버이날_자캐는_부모에게_무엇을_할까
- 하루 정도는 부모님과 함께 있기?
자캐가_맞이할_엔딩
- [스포방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991 나쿠루주 (9FQge.kBJU)

2020-09-21 (모두 수고..) 23:23:38

>>987 베어물면 쫀득할 거야. 베어(곰)니까. (?)

992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3:24:17

>>990 친해도 친하지 않아도 장난 까니라면 어떻게 구분을 하면 될까요?! 나쿠루주!

993 나쿠루주 (9FQge.kBJU)

2020-09-21 (모두 수고..) 23:26:22

>>992 음.
표정과 억양 차이? (적당)

994 코하쿠주 (pU/Tu7/8GE)

2020-09-21 (모두 수고..) 23:27:43

둘 다 포상이라 상관없는거시야 :3!!!

995 마리아-츠바사 (SphllAgwOM)

2020-09-21 (모두 수고..) 23:28:51

"장난이라기보다는.. 익숙해지는 과정을 더 선호하겠지요."
활 가지고 장난치는 게 아니라는 말을 듣고는 고개를 들어 츠바사를 바라보려 합니다. 농담처럼 말하고는 이름을 기억해내려 합니다. 이름은 들었던 걸로 기억하잖아요?

"아. 쿠도 씨던가요."
반갑습니다. 라고 말하면서도 손에서 활을 놓으려 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보통 운동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로 공을 손에서 놓지 말라거나. 발이 공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처럼. 손에 익는다면 잘 배웠다는 전제 하에서 강점이 된다고 들은 것 같다는...걸 주절주절 말할 성격은 아니지요.

"쿠도 씨도 카리야 대회를 위해서 오신 건가요?"
라고 가볍게 물어보면서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려 합니다. 활 가지고 놀다 보니 머리카락이 흘러내려서 그런가 봅니다.

"혹시 보여주실 수 있나요?"
사실 활을 든 모습 같은 게 잘 어울려서 실력이 궁금했습니다. 자신이야 이제야 과녁에 맞는다. 정도지 점수를 기대할 정도가 아니던데.

996 나쿠루주 (9FQge.kBJU)

2020-09-21 (모두 수고..) 23:29:06

>>994 (대체)
둘 다 포상이라 한다면 둘 다 안하는 걸로. (?)

997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3:29:20

>>993 과연. 한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998 코요주 (CEz90e5wtw)

2020-09-21 (모두 수고..) 23:30:07

자. 슬슬 여기 채우고 다음집으로 넘어가자.

999 K ◆BBnlJ5x1BY (zuoTQCw85s)

2020-09-21 (모두 수고..) 23:30:35

그렇다면 여기서 제가 레스 하나를 올려서 한 걸음 더 나아갈게요!

1000 코요주 (CEz90e5wtw)

2020-09-21 (모두 수고..) 23:30:48

예-이

1001 코요주 (CEz90e5wtw)

2020-09-21 (모두 수고..) 23:31:09

역시 월요일은 월요일이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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