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1959541> [1:1/GL] 파란 안개꽃 필 때 :: 794

에바주

2020-06-12 19:58:51 - 2021-03-08 21:51:36

0 에바주 (1974514E+6)

2020-06-12 (불탄다..!) 19:58:51

뛰어내리는 삶이
뛰어내리는 사랑만이 유일했던 거지?

정끝별, 투신천국

744 레아주 (PaMCdgH6Us)

2021-02-21 (내일 월요일) 14:26:15

와, 주간 에바주야. 설레서 후다닥 달려와버렸어. 이사를 가다니, 집 관련해서 골치 아픈 일이라도 생긴 모양이네. 잘 풀렸으면 좋겠다. 돈은 모아도 모아도 어딘가 구멍이 뚫린 것처럼 나가서 잘 안 모여서 답답해.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써야할 것도 안 쓰면 사는게 사는게 아니니까 골치아프지. 일단 날이 따뜻해서 좋네. 에바주는 잘 보내고 있어? 나는 에바주의 시간을 냠냠할 생각하니까 기부니가 좋아.

745 레아주 (fTTaimxn1A)

2021-02-21 (내일 월요일) 19:55:00

올려둘게. 일요일은 잘 보냈으려나.

746 에바주 (cO7s3g1XLY)

2021-02-21 (내일 월요일) 20:40:53

이거 분명히 아까 답을 눌렀던 것 같은데 작성이 아니라 테스트를 눌렀나... 내가 무슨 말을 했더라. 맞아. 다 웹툰도 아니고 주에 한 번 꼴로 찾아오는 못난 사람을 잊지 않고 찾아주는 레아주 덕분이라고 했지. 집안에 생긴 일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그냥 어른들이 해결하는 거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인데 갑갑하긴 하더라.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것 같은데 아직도 할 수 있는 게 너무 적다는 게. 그냥 내 노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지만 말야. 날 많이 따뜻해졌지. 그래도 밖에 돌아다닐 일 있으면 아직까진 조심해서 다녀. 저녁은 챙겼어? 오늘 저녁에는 냉장고 털어서 이것저것 남은 걸로 반찬 만들어 먹었어. 역시 다른 사람한테 뭐라도 해서 먹이는 건 기분 좋은 일이야.

747 레아주 (ladD9uP8z2)

2021-02-21 (내일 월요일) 20:45:58

어서와, 에바주. 난 에바주를 볼 수 있으면 그걸로도 기뻐. 원래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조금 답답할 수 밖에 없지. 혹시 틈틈이 도와드릴게 있다면 도와드리면 좋은데 말이야. 에바주도 따뜻하게 잘 입고 다녀.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 나도 저녁 먹었어. 뭐, 간단하게 먹은거라 메뉴를 콕 찝어 말하기 뭐하지만 말이야. 이제 뭐하려구?

748 에바주 (cO7s3g1XLY)

2021-02-21 (내일 월요일) 20:57:44

이게 단위가 큰 돈의 문제는 어떻게 도울 수 있는 게 아니더라구. 대출도 힘들고, 어쩌고. 저녁 먹었어? 진짜 별 거 안 하고 밥 먹고 치우고 이것저것 남은 거 마저 해서 넣어놓으니까 아홉 시야. 노는 시간만 빠르고 일하는 시간은 완전 슬로우 모션... 일단은 차를 마시려고 했어. 커피라거나. 속이 더부룩해. 이래서야 일찍 잘 수 있을까? 이런 말 하면서 바로 드러눕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어야지. 레아주는 뭐 하고 있었어.

749 레아주 (b1bD0qL.Cs)

2021-02-21 (내일 월요일) 21:01:28

하긴 액수가 큰 건 어쩔 수 없지. 나도 저녁 먹었지. 주말의 시간은 누가 그러길 2배속이라고 하니까.. 차 좋지. 커피보단 따뜻한 차로 마시자. 나는 그냥 인터넷 보면서 뒹굴거리고 있었지. 에바주 답레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어? 힘들어서 아직 시작 못 했으려나. 언제 돌렸나 확인하니까 좀 된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물어보게 되네.. 물론 에바주가 바쁘다는건 알고 있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건 이해하니까 미안해 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말이야.

750 에바주 (cO7s3g1XLY)

2021-02-21 (내일 월요일) 21:19:57

누가 그런 말을 했어? 2배속 정도면 나는 아주 후한 판단이라고 생각해. 이건 5배속이야. 2배속은 무슨. 따뜻한 차... 차도 좋아. 뭔가 상큼한 게 먹고 싶은데. 탄산수에 레몬즙 조합도 아주 좋아해. 고민해볼 문제야, 이건. 뭘로 마실지 고민하면서 또 답 적고 있어. 인터넷 보면서 뒹굴거렸어? 나도 멍 때리고 있으면 그럴 때 되게 많아. 시간 죽이는 행위인데 내 몸은 거기서 빠져나오질 못해. 맞아. 답레 진짜 꼭 꼭 반드시 오늘까지 줘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완성은 안 됐어. 마실 거 들고 와서 붙잡으려던 참이야. 그리 어려운 글도 아닌데 매번 오래 걸리는 나...

751 레아주 (AMnMd0lL3A)

2021-02-21 (내일 월요일) 21:25:08

생각해보니 에바주 말이 맞는 것 같네. 2배속은 너무 낮게 쳐준 것 같아. 맞아, 나도 탄산수에 레몬즙 넣어 마시는거 좋아해. 애초에 탄산수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지만 말이야. 주말에라도 그렇게 인터넷 보면서 뒹굴거릴 자유를 누리는게 나름대로 기분 좋기도 하고 그래. 너무 늘어지는 건 있지만. 그랬구나, 안그래도 쓰려던 참이었으면 내가 괜히 재촉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 그냥 에바 못 본지도 좀 된 것 같아서 말했던건데 말이야..

752 에바주 (cO7s3g1XLY)

2021-02-21 (내일 월요일) 21:40:55

그걸 왜 미안해 해? 만약에 내가 나같은 상대 만났는데 내가 레아주 입장이었으면 머리 끝까지 솟아오른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상대 가상 멱살 잡고 탈탈 털었을 거야. 레아주는 부처님이지. 못난 상대를 만나서 고생하는 거야... 눈물. 결국엔 차로 결정했어. 차도 뭘 고를까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은 좀 상큼한 걸로. 탄산수는 플레인에 레몬주스가 최고야. 착향된 건 많이 마시기 힘들어서 집에 플레인은 박스로 쌓아두고 마시거든. 일단 레아주는 좀 더 뒹굴거리고 있도록 해. 일요일의 끝자락을 붙잡아 보자.

753 레아주 (DhZUD6Kdos)

2021-02-21 (내일 월요일) 21:45:48

그냥 나는 에바주한테 싫은 말 같은거 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괜히 그랬다간 에바주가 상처 받거나 하면 내가 더 슬플거야. 아냐, 에바주는 못난 상대가 아닌걸. 잘했어, 상큼한 걸로 마셔서 기분전환하자. 커피를 마시기엔 시간도 시간이니까.. 난 탄산수면 뭐든 수용가능한 사람이라서 늘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마셔보고 있어. 응, 에바주도 무리하지는 말구. 에바주랑 일요일의 끝자락을 붙잡고 늘어질래

754 에반젤린 - 아슐레아 (pF2xrrLP1w)

2021-02-22 (모두 수고..) 01:06:23

미룬다고 미룰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건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었다. 에반젤린, 네가 누구지? 셀린느 제국의 황제. 이 너른 제국 땅 전체에서 가장 고귀하고 강인한 이만이 쥘 수 있다는 왕홀의 주인. 그녀의 삶 전체를 불태워 쟁취해낸 자리였다.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었다. 처음 목표를 세울 때부터 다짐하고 있던 일이었다. 황제가 되겠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강렬한 확신이 없으면 이룰 수 없는 목표일 테지만 에반젤린은 오히려 수많은 황좌의 후보들과는 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 에반젤린이라는 개인의 존재는 잊고 셀린느 제국의 황제라는 자리에 앉기에 합당한 인간으로써 살아가겠다는 다짐. 원하는 것을 손에 쥐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기 자신을 지워내겠다는 의지. 그녀는 다른 누구보다도 빛나는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 마치 그 자리에 앉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두려울 정도로 철저한 모습을 갖춘 채로 살아왔다. 황제의 위는 그런 과정을 통해 쟁취한 것이었다. 그 뒤의 인생도 자신이라면 잘 해내갈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나. 에반젤린의 존재를 잊고 셀린느 제국의 황제로써 살아가겠다고? 고작 제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산산히 부숴질 다짐이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싫지 않았고, 또한 이미 알아버린 감정을 놓치고 싶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주어진 책무를 외면할 수도 없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모든 걸 쥐고 있으려는 꼴이라니. 합리적이지 못한 판단, 에반젤린은 제 꼴이 꽤나 우습다고 생각했다.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도는 탓에 아슐레아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 에반젤린은 한 박자 늦게야 입을 열었다.

"회의. 그랬지. 별일 없었다. 알지 않느냐."

무언가 색다른 안건이 튀어나올 만큼 가벼운 자리가 아니었다. 만약 그런 주제를 들고 나온다면 이미 제 허를 찌를 이야기를 준비했다는 소리겠지. 에반젤린이 황제로서 합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에 걸맞는 권위를 손에 쥐고 있는 이상 그 앞에서 허튼 소리를 하고 싶어하는 귀족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틀에 박힌 듯한 칭송과 아첨 또한 쉽게 나오지 않는다. 본인들이 가진 대귀족으로서의 자부심, 그에 따른 권력이 몰려 있는 자리니만큼 경거망동 하는 이가 없는 것이다. 그곳에서 다뤄지는 이야기는 국가의 중차대한 대사에 관한 것, 또는 국정이 흘러가는 방향에 대한 논의 뿐이었다. 자신의 결혼 이야기가 나온 것은 그것이 국혼이기 때문이고 나아가서는 후계자에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이었다. 현 황가는 일견 잔인한 면이 있던 선황의 아래에서 잔뜩 눌려있던 황자, 그리고 황녀들의 후계 싸움으로 인해 피폐해져 있었다. 그 싸움의 승리자인 현 황제, 에반젤린 셀린느는 피를 이어갈 상대와 후계가 없는 상태였고 살아남은 다른 황자와 황녀들 중 9황녀와 10황자는 그저 그 명맥만을 이어갈 뿐 아무런 권력이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3황자의 경우는 달랐다. 지금까지는 현황에게 거스르지 않겠다는 듯 변방을 돌아다니며 조용히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과연 그 속내를 누가 알까. 외적과 바다의 해적들을 소탕하고 그러면서도 권위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3황자의 경우에는 상당한 인망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3황자가 타국의 공주와 결혼을 하겠다는 서신을 황궁으로 보내왔다. 반면 에반젤린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 본인이 전장에서 칼을 휘두르는 기사인만큼 성정이 사내다운 면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혹시 현황은 석녀가 아닌가 하는 뒷소문도 도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나. 뒤를 이을 후사를 보는 것은 권력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다. 고귀한 피를 이어가야 하는 황가의 일원이라면 더더욱 그러했다. 그런데, 무얼 망설이는가.

에반젤린이 내딛는 걸음마다 짧게 다듬어진 풀들이 몸을 뉘여 그 발을 받쳐 들었다. 선선한 날씨는 에반젤린의 취향이었으나 오늘만큼은 바람도 제 고민을 쓸어가주지 않았다. 뺨을 스치고 흐르는 바람에 어깨를 움츠린 에반젤린은 다시금 허리를 꼿꼿이 편 채로 옆을 돌아보았다.

"그러고 보니 그대의 일에 대해서 제대로 대꾸하질 않았군. 고생 많았다. 피곤할 터인데, 오늘은 이만 들어가도록 하게."

뒤를 따르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한 눈과 귀들에게 이런 적절한 하대는 아슐레아의 위치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켜줄 수 있으리라. 황제의 존중, 그리고 신임, 그런 것들이 꽤나 큰 권력을 만들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에반젤린은 아슐레아가 자신이 아닌 다른 이에게 제 존재를 낮추는 것을 원치 않았다. 고작 황녀의 시녀, 바뀌었다 해도 그 휘하의 일개 기사일 뿐이었던 아슐레아가 황제의 호위기사, 근위기사단장이라는 파격적인 승진을 하게 된 것에는 그런 이유가 있었고, 에반젤린은 그런 의도를 감추지 않았다. 물론 아슐레아의 검술 실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나 에반젤린의 총애가 없이는 이루어지지 못했으리란 것도 사실이었다. 에반젤린은 자신의 의견을 강경하게 밀어붙이는 한편, 아슐레아 본인에게는 변명과도 같은 말을 남겼었다. 곁에 있어달라는 그 말에 아슐레아는 두 말 없이 고개를 끄덕여 주었고 그에 대해 내심 걱정하고 있던 에반젤린은 만족할 수 있었다. 그렇게 얻어낸 것이 지금의 관계였다. 그 자신이 한 명의 기사인 여황제와 그와 가장 가까운 곳을 지키는 여기사. 뒤늦게 깨달은 감정이란 것에 정신없이 휘둘리는 한편 피에 잠재된 모종의 광기를 견제해야 하는 자신과, 그 감정이 일방통행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너. 나의 기사.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이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또다시 급격히 끓어오르는 감정이 심장 어림에 너울져 흘렀다. 정원을 한가득 채워 물들인 노을빛의 끝에는 점점 기울어져 가는 해가 있었다. 저물지 않을 것처럼 지평선의 끝자락을 붙잡은 태양 덕에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든 세상 속에서 에반젤린은 제 안에서 타오르는 무언가를 느꼈다. 그것은 금방이라도 꺼질 것처럼 희미한 잔불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한 순간에 터져나올 화약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사랑한다고 말했었다.

그래. 나는 너를 사랑한다. 에반젤린 셀린느는 아슐레아 리네스트를 사랑하고 있다. 변하지 않을 진실이었고, 절대 바뀌지 않을 감정이었다. 하지만 그 감정 하나로 모든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가? 에반젤린은 깊게 침잠해드는 눈빛을 안으로 감춘 채 아슐레아를 응시했다. 눈을 마주하고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슬며시 기지개를 켜는 밤하늘의 어둠에 제 표정을 감추고 싶다는 듯이 에반젤린은 한쪽으로 고개를 틀었다.

755 에바주 (pF2xrrLP1w)

2021-02-22 (모두 수고..) 01:09:09

나는 무엇을 한 것인가... 아까 너무 격렬하게 졸린 바람에 잠깐 졸았다가 흐르는 것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완성하고 왔어. 어떻게 쭉쭉 이어 나가려고 했는데 결국 이전의 내용을 답습하는 느낌이 되어버렸네. 상황이 나아간 것도 없고 말야. 뭔가 내가 먼저 상황 전개나 아니면 레아의 대답을 예측해서 글을 써버리면 혼자만 앞으로 쭉 나가고 같이 내용을 짜는 게 어려워질 것 같아서 자꾸 자제하게 돼. 다음 내용은 저 상황에서 더 이어가도 좋고, 아니면 뭐, 에반젤린이 얘기해주지 않았으니 따로 그런 소식을 전해듣는 건 어떨까? 인생은 우연과 선택의 연속이라던데 에반젤린은 워낙 스스로 선택을 잘 하는 편이니까 남은 우연 파트를 레아가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레아주, 지금은 자고 있으려나. 이제 월요일인데 다시 한 주 맞이 잘 해보자. 오늘도 좋은 밤이야.

756 레아주 (H84146LXmc)

2021-02-22 (모두 수고..) 01:14:54

와! 답레가 올라왔네! 진행은.. 아무래도 작성하다보면 그럴 때가 일지. 나도 답레를 쓰다보면 조심스러워지곤 해. 그래도 이번에는 내가 좀 더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답레를 가져오도록 해볼게. 잘자고 이번주도 힘내자.

757 에바주 (pF2xrrLP1w)

2021-02-22 (모두 수고..) 01:19:15

아직 안 자고 있었네? 맞아. 더 길게 적으려고 뭔가 막 막 떠올리고 있다가 애매하게 끊어서 중간에 끊긴 느낌 들 수도 있어. 그 뒤로 이어버리면 다음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한 번 숨 고르고 가려구. 라고 하기엔 텀이 너무 길었지... 미안해. 다음 답레는 더 가볍게 줘. 어디서 정신교육을 한 번 받고 와야겠어. 답레를 미루지 않는 정신교육. 모쪼록 레아주가 원하는 대로 편하게만 써주면 돼. 그럼 내가 거기에 내용을 맞출 수도 있는 거고. 우리 둘이 맞춰가면서 하는 거니까. 얼른 자자. 잠이 올지 모르겠어. 아까 졸아버려서 또 새삼스럽게 잠이 깨버렸단 말이지.

758 레아주 (agAUd7h/Tk)

2021-02-22 (모두 수고..) 01:25:13

에바주가 답레를 준다고 했는걸. 기다릴 수 있는데까진 기다려야지. 에바주가 바쁘게 지내니까 힘들어서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물론 자주 보고 많이 보면 좋겠지만 그건 내 욕심이니까. 에바주를 혹사 시킬 수는 없잖아. 그래도 내일 생각하면 에바주도 슬슬 자려고 해봐야지.

759 레아주 (wx2zen6dDU)

2021-02-23 (FIRE!) 19:19:47

슬쩍 올려두고 갈게. 답레는 차분하게 써보려고 노력중이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면서.

760 에바주 (yaZR2WinDA)

2021-02-24 (水) 00:31:08

고민되는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물어봐, 라고 하기에는 답변이 언제 올지 모르니까 그게 문제네. 문제투성이네, 이거. 나도 슬쩍 들렀다 갈게. 지금은 자려나. 나도 아마 곧 자야할 것 같기는 해...

761 레아주 (l3FL2/SKwI)

2021-02-24 (水) 00:48:41

딱히 큰 고민은 아니야. 레아의 목줄을 얼마나 잡을까 같은거라. 오늘도 고생했어. 자러갔으려나..

762 에바주 (yaZR2WinDA)

2021-02-24 (水) 01:09:19

레아의 목줄은 물론 주인인 레아주의 마음이겠지만 에반젤린과 내 의견을 첨언하자면 굳이 잡을 필요가 없다고 봐. 완전 막장 스토리로 흘러버려도 맞장구 칠 자신 있으니까 확 풀어줘버려. 조금 기대되기도 하는 걸.

763 레아주 (HlNYAtbovY)

2021-02-24 (水) 22:18:16

좋은 하루 보내고 있으려나. 오늘도 올려두고 갈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

764 레아주 (dJZ9dSyOxE)

2021-02-26 (불탄다..!) 22:34:02

답레는 아직 덜 썼지만 갱신할게. 금요일이네.

765 에바주 (imX3z9/8rU)

2021-02-26 (불탄다..!) 23:37:56

등장! ! ! 잠이 모자란 에바주입니다. 이제야 주말이야. 연휴라고도 할 수 있지. 아, 조금 행복해졌어. 레아주는 이번 주 어떻게 보냈으려나.

766 레아주 (TV.2nzW9s.)

2021-02-26 (불탄다..!) 23:39:14

어서와, 에바주. 드디어 주말이야. 행복해졌다니 다행이다. 혹시 주말에 쉬는거야? 에바주의 시간을 얌얌할 수 있어?? 나는 잘 써지지 않는 답레를 붙잡고 뒹구는 평범한 한주였어. 에바주를 보고 싶은 건 덤이고.

767 에바주 (V.r4NKCy0E)

2021-02-27 (파란날) 00:56:31

시간은 물론 물론 얌얌할 수 있는 거야. 내 시간... 내 시간은 왜 나도 못 먹는 거야. 아닌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배 터지게 먹고 있었던 건가? 어디 갔는지도 모르게 사라진단 말이지. 답레가 잘 안 써질 때는 그냥 내용만 머릿속에 기억한 채로 다른 걸 하는 거야. 그러다 보면 문득 떠오를 때가 있거든. 내가 이런 말 하니까 되게 좀 그렇네. 민망할 정도야. 나도 레아주 보고 싶었어. 자주 찾아오지 못해서 미안해. 이번 주말은 쪼오끔 더 연장돼서 너무 좋다.

768 레아주 (SCG/kC2Z6g)

2021-02-27 (파란날) 01:00:07

얌얌한다는게 에바주랑 이야기 한다는거지만. 그렇구나, 나도 그래봐야겠다. 에바주 쉴 때 볼 수 있게 답레 주고 싶었는데. 내가 더 보고 싶었을걸~ 미안하긴. 힘들면 어쩔 수 없지. 하루 더 쉴 수 있으니까 다행이네. 잘하면 에바주도 더 볼 수 있구.

769 에바주 (V.r4NKCy0E)

2021-02-27 (파란날) 01:10:09

맞아. 맞아. 나도 알아. 내 시간 얌얌할 수 있는 거야. 풀코스로 대접... 까지는 못 해줘도 열심히 찾아 올게. 이번에 가족들이랑 놀러 가기로 해서 조금 들뜨는 것 같기도 해. 1년 넘는 시간 동안 이래저래 걱정 돼서 집에만 있었는데 주변에서 죄다 놀러다니니까 억울한 거 반, 정말로 답답한 거 반 해서 집 근처 근교 보다는 조금 더 가는 곳까지 가서 바람 쐬기로 했거든. 사람 많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어떠려나. 나도 레아주 많이 많이 보고 싶었어.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아. 주말에 받게 되면 어디 선선하니 좋은 곳에서 각 잡고 읽어야지.

770 레아주 (rTTADhdfc.)

2021-02-27 (파란날) 01:14:57

그렇게 말해주니까 기쁘네. 그나저나 놀러가는구나? 기왕이면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이번엔 날이 따뜻해져서 어떨지 모르겠네. 에바주의 바램대로 이루어지길.. 주말에 줄 수 있게 노력해볼게. 에바주가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말이야.

771 에바주 (bRYCJ8QFiY)

2021-02-27 (파란날) 22:06:02

나를 위해서 적는 거야? 하긴 나도 그래. 레아주를 위해서... 위하는 마음이 너무 느린 게 흠이지만 말야. 그랬으면 좋겠다. 더 늦어도 물론 괜찮지만 말야. 그냥 그러면 좋겠다 싶었던 거지 언제 읽어도 레아의 이야기는 정말 좋으니까. 어느 정도 천천히 진도 빼다가 한 번쯤 au를 생각해볼 때가 된 것 같기도 해. 재밌어 보이는 게 참 많아.

772 레아주 (S/rLwCwch6)

2021-02-27 (파란날) 22:07:03

맞아맞아, 에유는 즐거운게 많지. 나중에 제대로 주제 하나 정해서 돌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내가 고르면 뭔가 꽁냥거리기 좋은걸 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 에바주의 토요일은 어땠어??

773 레아주 (BUnI1TC1mw)

2021-02-28 (내일 월요일) 23:55:58

아직 답레는 못 썼지만 갱신할게.. 주말엔 많이 못 봤네..

774 에바주 (NMuMWgsl.g)

2021-03-01 (모두 수고..) 11:16:44

좋은 아침, 레아주. 오늘 가족들끼리 놀러 간다고 예정된 날인데 비가 어마어마하게 오네. 빗길에 이렇게 차를 빨리 달릴 필요가 있나 모르겠다. 그거 때문에 신경 쓰여서 속이 좀 불편해. 그러게. 주말에 못 찾아왔네. 이사 시즌인가. 할머니 댁 이사 도와드리고 이것저것 하다가 또 늦어버렸어. 그래도 아직까지 연휴야. 레아주는 주말 잘 보냈어?

775 레아주 (6SNQA5FXuk)

2021-03-01 (모두 수고..) 11:32:01

오늘은 놀러가는 모양이구나? 기왕 다녀오는 김에 즐겁게 다너오면 좋을텐데. 비도 많이 와서 놀러가는데 아쉽겠다. 주말에도 이것저것 바빴던 모양이네. 그러면 어쩔 수 없지. 놀러가는 김에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그래. 난 주말 잘 보내고 있어. 답레 진척도가 느린 것만 빼면 만족스러워.

776 에바주 (NMuMWgsl.g)

2021-03-01 (모두 수고..) 18:37:28

비가 아니라 눈이 어마어마하게 왔어. 질척하다 못해 쌓일 정도로 대단하게 오더라. 지금도 밖엔 눈보라 치고 있어. 그것도 나름 운치가 있어서 좋긴 했는데 이래저래 피곤해지긴 하는 것 같아. 답레가 어느 부분에서 막혔을까? 레아주가 항상 빠르게 잘 써서 주니까 진척도가 느린 이유가 있으면 궁금해 하게 되네.

777 레아주 (VXI.XHaqcs)

2021-03-01 (모두 수고..) 18:40:15

눈이 어마어마하게 오다니. 강원도쪽으로 놀러간건가? 아무튼 안전하게 돌아와야 할텐데, 괜찮은걸까. 그래도 운치가 있었다니 다행이다. 막 팍팍 틀어막혔다기 보단 내가 쓴 문장이 영 마음에 안들어서 썼다 지웠다 하고 있어. 아마 금방 또 마음 다 잡으면 쭉쭉 쓸테니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에바주가 쉬는 날에 읽게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네..

778 에바주 (NMuMWgsl.g)

2021-03-01 (모두 수고..) 18:43:51

맞아. 강원도. 정확해. 눈 진짜 장난 아니야. 올해 들어 본 것 중에 제일 심하게 내리는 것 같아. 그래도 바람은 제대로 쐰 것 같아서 좋아. 일단 도시랑 다르니까 숨 쉬기가 좀 편한 느낌. 그건 나도 항상 그래. 내가 쓴 거 마음에 안 들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쉬는 날에 느긋하게 읽는 것도 좋고 일하는 날에 출퇴근 하는 틈 사이에 읽는 것도 좋아. 언제라도 좋다니까.

779 레아주 (hMzn3zWaXs)

2021-03-01 (모두 수고..) 18:45:52

지금 눈이 엄청 온다는 곳이 경기북부랑 강원도라고 뉴스에서 하더라구. 조심해서 와야할텐데, 나도 얌전히 에바주가 그럴 수 있길 바래야겠어. 맞아, 도시 밖으로 나가면 숨쉬기 편한 느낌이지. 비염이 있어서 그런가 확실히 느껴지더라. 그러면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평일 안에는 줄 수 있도록 해볼게. 그나저나 이렇게 에바주를 또 보니까 굉장히 좋다아~ φ(゜▽゜*)♪

780 에바주 (NMuMWgsl.g)

2021-03-01 (모두 수고..) 18:52:50

뉴스가 이걸 알려줘버렸네. 경기 북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 거야. 에바주는 음, 지금은 그냥 괜찮은 상태야. 휴일이 끝나는 게 너무너무 싫은 상태. 놀아도 놀아도 더 놀고 싶은 상태! 그런 고민 하지 말고 될 때 줘. 언제라도 편할 때 맞춰서 나도 느긋하게 읽을 테니까. 나도 레아주 봐서 좋아. 응. 항상 그래.

781 레아주 (7JAjWgXJmM)

2021-03-01 (모두 수고..) 18:54:54

뭔가 놀러간다고 했으니까 경기 북부는 애매한 것 같아서, 차타고 다녀오려면 역시 강원도! 라는 생각이었지. 정답이라니 기분은 좋네. 휴일이 끝나는게 너무너무 싫은건 에바주도, 나도 언제나 마찬가지인걸. 에바주랑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날이 가버린다는 건 너무 아쉬운걸. 그래도 에바주를 봐서 좋으니까 아쉬움은 좀 미뤄둘래. 눈이 많이 온다니까 느릿하게 움직이려나? 맛있는 것도 먹었어?

782 에바주 (iuo//a/Z3s)

2021-03-02 (FIRE!) 16:13:43

명석한 레아주의 추리에 탄복했습니다. 맛있는 거 많이 먹었고, 사실 먹는 거 외에는 한 게 없기는 해. 오늘은 눈이 더 많이 쌓였더라. 되게 커다란 카페를 갔는데 앞을 포크레인으로 눈을 쓸고 있더라고. 근데 그 눈밭에서 누워서 사진 찍던 사람이 있었단 말야. 눈밭 위로 팔만 나와있더라. 거의 50cm 이상 쌓인 것 같아. 이제는 집에 들어왔어. 깔끔하게 놀고 왔는데도 역시 몸은 피곤해. 다른 사람들보다 하루 연장된 연휴였는데도 그러네. 레아주, 좋은 하루 보내고 있니?

783 에바주 (z2YNQJ.zXg)

2021-03-02 (FIRE!) 16:22:44

안녕, 에바주. 이시간의 에바주라니 꿈인가. 먹는 것만 잘 먹어도 충분히 즐긴거지. 식도락 여행이라는 것도 있잖아. 강원도는 눈이 엄청 왔다는데 에바주는 괜찮았던건가? 피곤하면 얼른 쉬자. 나는 좋은 하루 보내고 있지. 일단 비가 안 온다는게 제일 크지만.

784 레아주 (Rma3OiE3IY)

2021-03-03 (水) 20:57:59

내일은 꼭 답레 올릴거야. 일단 갱신..!

785 아슐레아 - 에반젤린 (KlYY5q7sDQ)

2021-03-05 (불탄다..!) 17:00:24

" 그렇습니까... 저는 그저 혹시나 하여... "

아슐레아는 차분한 에반젤린의 말에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다 면목이 없다는 듯 조심스럽게 답을 돌려준다. 확실히 에반젤린은 누가 뭐라 하더라도, 이 제국의 황제였다.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으니, 분명 아무리 권력이 강한 대귀족들이여도 경거망동은 할 수 없겠지. 애초에 쓸모없는 걱정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혹시라도 모를 근심거리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던 아슐레아였다. 물론 에반젤린의 말에 단숨에 그런 것은 없다고 잘려나갔지만. 아슐레아는 괜히 자신이 오랜만에 에반젤린을 봤기에 들뜬 것이 아닌가 싶어 살며시 입술을 깨문 체 고개를 숙이곤 에반젤린의 뒤를 따라걷는다.

" 그리 어려운 길이 아니었으니, 몸소 폐하께서 걱정을 해주지 않으셔도 괜찮았지만 걱정을 끼쳐 황송할 따름입니다. 비록 제가 먼길을 다녀온 참이지만 폐하의 처소까지 모시고 싶습니다. 제 휴식은 그 다음이지요. "

아슐레아는 쉬러 가보아도 좋다고 말을 했지만, 아슐레아는 살며시 고개를 저어보이며 차분하게 대답을 돌려줬다. 걱정을 정말로 감사하지만, 페하를 모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대답. 변함없는 충심을 그들의 뒤를 따르는 이들에게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대답이었을 것이다. 누군가의 눈과 귀에 그대로 흘러들어갈 그 모습을 온전히 보여준 아슐레아는 슬쩍 고개를 돌려 이만 물러가도 좋다는 듯 다른 하녀들과 신하들을 바라본다.

그 시선을 받은 하녀들과 신하들은 가볍게, 그리고 조용히 인사를 해보이곤 뒷걸음질로 물러났고, 에반젤린의 처소로 향하는 길에는 에반젤린과 아슐레아만이 남게 되었다. 잠시 자신을 바라보던 에반젤린이 고개를 틀곤 얼굴을 마주하는 것을 피하자 아슐레아는 한순간 흔들릴 뻔 했다. 그저 다른 상념에 빠져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인데, 왠지 자신이 외면 받은 것만 같아서 불안했다. 이것 또한 상사병의 일종일까.

" 폐하, 곧 바람이 차가워질테니 일단 처소로 돌아가시지요. "

하지만 그런 상념도 잠시, 찬 바람을 에반젤린이 쐬기 전에 조심스럽게 에반젤린과 함께 그녀의 처소로 향했다. 좀 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더 얼굴을 보고 싶었지만 이곳에서는 할 수 없었으니까. 단 둘이 될 수 있는 처소로 향하는 발걸음을 조금씩 빨라져만 갔다. 에반젤린의 처소 앞을 지키고 있던 기사들이 인사하는 것을 가볍게 한손으로 받아준 아슐레아는 경계근무를 좀 더 거리를 두라는 가벼운 명령을 내리곤 처소에 함께 들어선다.

" ....에반젤린, 혹시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으신건가요? 왠지 표정이 그리 밝아 보이진 않으셔서.. "

단 둘만 남게 된 아슐레아는 고민을 하듯 자신의 손을 맞잡은 체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에반젤린에게 다가가 살며시 뒤에서 허리를 감싸안으며 조용히 귓가에 속삭이듯 물음을 던진다. 마치 아직 처소에서 거리를 미처 못 둔 다른 누군가가 두사람의 이야기를 들을까 조심하듯 속삭인 아슐레아는 그리웠다는 듯 에반젤린의 뺨과 자신의 뺨을 조심스럽게 맞댄다.

" ..제게도 말하기 어려운 일인건가요? "

786 에바주 (RdvsIF3EYI)

2021-03-05 (불탄다..!) 22:04:22

드디어, 드디어 주말이야. 감동적일 정도. 이번 주는 너무 바빴어. 답레가 와있는 것도 모를 정도였다니. 이건 오늘 밤 아껴서 읽도록 할게. 레아주, 잘 지냈어? 별 일 없었을까? 여긴 이제 완전히 봄 날씨야.

787 레아주 (oo0EOYh9K6)

2021-03-05 (불탄다..!) 22:05:47

에바주 어서와. 오늘의 답레는...어리광 레아야. 잘 전해졌을지 모르겠지만. 에바주는 잘 지냈어? 드디어 내일이 주말이야. 주말에는 에바주를 좀 더 볼 수 있으려나, 날이 따뜻해져서 주말 보내기 더 좋을 것 같아서 다행인데. 나는 잘 지냈어! 답레를 쓴 것으로 알 수 있지!

788 에바주 (RdvsIF3EYI)

2021-03-05 (불탄다..!) 22:58:13

어리광 레아라니. 피곤해서 그런가. 나 심장이 욱신거려. 죽어버릴지도 몰라. 아슐레아 너무 좋아. 물론, 레아주도 정말 좋아해. 어차피 집에 있으면 날이 추운 건 크게 영향이 없어서 잘 모르겠긴 해. 날 추울 때 따듯한 거 마시고 있으면 기분 되게 좋은데. 뭐랄까. 더위는 계속해서 이겨내야 하는 느낌인데 추운 건 한 번 따뜻해지면 그보다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다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이야. 잘 지냈다니까 다행이네. 나도 별다른 일은 없었는데 그냥 일이 좀 바쁘고 그랬어. 주말에는... 자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을 것도 같고. 좀 더 보러올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지금도 졸린데 미지근한 커피가 들어가니까 잠이 좀 깨는 것 같아. 나른한 느낌이야.

789 레아주 (MSznQM/tU2)

2021-03-05 (불탄다..!) 23:05:16

죽어버리면 곤란해. 그 행복함을 살아서 맘껏 만끽해줘. 나도 에바주랑 에바 만끽할거야. 언제나 좋아하니까. 확실히 집에 있으면 그렇긴 한데, 환기하거나 하면 날이 따뜻해진게 느껴지긴 하더라. 오늘도 고생 많았네. 그래도 주말에는 쉴 수 있는 것 같으니 안심이야. 피곤하지 않게 자는 것도 좋겠지만, 살짝 욕심을 부리면 에바주를 보면 좋겠다는거? 졸리면 얼른 누워서 쉬는게 좋은데.. 잠이 올때까지 이야기라도 하자.

790 에바주 (jOHIpDWtRk)

2021-03-07 (내일 월요일) 20:44:11

게시글 밀리는 거 순식간이네. 만끽한다는 표현 뭔가 좋다. 내가 만끽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그럴 정도의 만족을 못 주고 있는 건, 윽. 이번 주말도 역시나 잠으로 채웠어. 이러려던 생각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주말은 뭐라고 해야 할까. 깔끔하게 잠드는 것도 아니고 잠이 덕지덕지 질척질척 붙어있는 것처럼 종일 누워만 있게 돼. 자다 깼다 머리 아프면 다시 누워있고 또 잠들고. 안녕, 레아주. 주말 잘 보냈어?

791 레아주 (REbTgQ/fiA)

2021-03-07 (내일 월요일) 20:53:42

잠은 잘 잔걸까. 고생해서 그래. 어서와. 난 그럭저럭 보내고 있어. 자다 온거면 배고프겠다.. 에바주는 어때?

792 에바주 (jOHIpDWtRk)

2021-03-07 (내일 월요일) 21:15:32

오늘 아까 자다가 직장에서 누가 새우버거 얘기를 꺼낸 게 떠올라서 정말 오랜만에 햄버거 먹었어. 간만에 먹어서 그런가 맛있더라. 새우패티를 어떻게 명태로 만드는지는 아직도 궁금하지만... 그래서 지금은 속이 좀 더부룩해. 레아주는, 저녁 먹었냐고 묻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네. 잘 쉬고 있어?

793 레아주 (DL8emsLv3A)

2021-03-07 (내일 월요일) 21:21:57

햄버거도 종종 먹으면 맛있지. 나는 맥모닝 쪽 좋아해. 부담스럽지도 않고 좋더라..먹으려면 부지런해야 하지만 말이야. 잘 쉬고 있지. 게다가 이렇게 에바주를 볼 수 있으니까 기뻐. 너무 부담스러우려나? 히히 ♡

794 레아주 (l9vXWXu33I)

2021-03-08 (모두 수고..) 21:51:36

올려두고 갈게. 좋은 하루 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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