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097001> 픽크루로 자캐관계 만들자! (1판) :: 611

이름 없음

2020-06-14 10:09:51 - 2021-01-15 21:36:24

0 이름 없음 (6279245E+6)

2020-06-14 (내일 월요일) 10:09:51

https://picrew.me/
픽크루 : 어떤 창작자의 그림을 토대로 머리모양, 눈, 착장 등 세세하게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사이트

*픽크루 이용 전 해당 픽크루의 주의사항을 읽어보자. 비상용(非商用)이 X 처리된 캐릭터는 완성본 링크를 올릴 것.

레스의 글자 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음.
가볍게 짜고 싶으면 가볍게, 세세하게 짜고 싶으면 세세하게 짜기

http://ko.thredicoc.wikidok.net/Wiki
이 스레의 캐릭터들을 정리하는 위키. 캐릭터를 만들 때마다 위키 문서를 생성하는 것을 권장.

**연성어장에서는 스레딕 시절 캐릭터들은 Old를 의미하는 O(번호)로 부르고 있음.
2판부터는 1000의 자리 숫자를 붙여서 캐릭터를 구분한다.(2판은 +1000, 3판은 +2000... 과 같은 식)

[관계 이어줘!]
1. 픽크루로 창작캐 만든 후
2. 레스로 픽크루 이미지, 간단한 설정 작성
3. 위키에 캐릭터 문서를 작성
* 쌓인 레스가 있으면 관계 이어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자
* 유혈, 고수위, 트리거 관련은 미리 경고하되 선을 넘었다 판단하면 하이드 가능.

[관계 짰음!]
1. 레스에 달린 창작캐를 보고
2. 어울릴 것 같은 관계의 (친구, 가족, 라이벌, 애인 등)
3. 창작캐를 픽크루로 만들어서
4. 레스를 작성한 후 문서를 위키에 추가한다
* 잇고 싶은 레스의 픽크루와 다른 픽크루 사용 가능
* 원레스의 참치에게 상처, 모욕, 혐오감을 주거나 관계가 이어지는 캐릭터에게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설정은 상의 하에.(ex: 애인)
* 단, 원레스의 참치가 미리 큰 영향이 있을 법한 관계 등 특정한 관계를 허용했을 경우 자유롭게.
* 유혈, 고수위, 트리거 관련은 미리 경고하되 선을 넘었다 판단하면 하이드 가능.

[연성어장]
이 어장의 캐릭터들을 연성하는 어장. 링크는 위키 참조.
참치어장 규정에 걸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연성, 썰, 잡담 등을 하는 어장.

*스레딕 시절 캐릭터들의 연성도 가능하나 여기는 참치어장이므로 뉴비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하자.

559 이름 없음 (pDt4ozSCIg)

2021-01-04 (모두 수고..) 19:06:36

https://picrew.me/share?cd=2fCGmNm5vX

順天地之紀, 幽明之占, 死生之說, 存亡之難. 時播百穀草木, 淳化鳥獸蟲蛾, 旁羅日月星辰水波土石金玉, 勞勤心力耳目, 節用水火材物. 有土德之瑞, 故號黃帝. (하늘과 땅의 법칙을 따르고 음양을 예측했다. 삶과 죽음, 존망의 이치를 살폈다. 때에 맞게 갖은 곡식과 풀과 나무를 심고, 금수와 곤충을 길들였다. 해와 달, 별과 물, 흙과 돌, 금속과 옥을 두루 살폈다. 몸과 마음을 다 하고, 잘 듣고 보았으며, 물과 불 그리고 재물을 아꼈다. 토덕의 상서로운 징조가 있었기 때문에 황제라 불렀다.)

- 사기, 오제본기. 황제 중 -


공순퍄오 (公孫朴). 11학년의 우등생. 그럼에도 학생회에는 불출마했었다. 자존심 강하고 남을 깔보는 듯한 느낌의 소녀지만 자신과 교우를 맺은 이에게는 마치 이 정도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쏟아붓는,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이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우화등선하여 신으로서의 본분을 마치고 세상을 인간에게 맡기고 떠났으며 그 자식들 또한 천상으로 돌아가 유유작적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죄를 범해 인간세계로 떨어졌으나 그 형제는 별 관심 없이 하루하루 후예들을 지켜보며 도를 닦을 뿐이었다.

하지만 세계가 점점 도탄에 빠지는 것이 보이자, 황제의 불간섭령에도 불구하고 그 자식들은 조금씩 자신의 후예들을 돕고자 손을 뻗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황제에게 이를 들켰을 때, 인간세계에서 반성하고 오라는 차원에서 잠시 쫓겨난 것이 그녀의 아버지였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지배자로서의 가르침을 받았다. 천하의 중심은 중화에 있으니, 그들을 지배하는 것은 공손헌원의 자식들이요. 세상 질서 돌아가는 것 또한 이를 중점으로 돌아가니, 이 질서를 만세불역한 것으로 만들어야함을 배웠다. 모든 걸 가르쳐준 아버지는 천상의 이치에 따라 선녀들 내려와 데려가니 이는 순리였다. 그녀는 아버지 남겨준 가산과 함께 어머니를 복종시키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그녀가 만으로 7세 되는 해. 그녀는 신의 자식으로서의 증명이요. 본인을 절차탁마할 절호의 기회를 손에 넣었다. 신화 혼혈 학교. 그곳에서 온 입학통지서가 그것이었다. 그녀는 어미 되는 이에게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났다. 황제의 며느리 된 몸. 알아서 남은 생 잘 살리라는 마음 있었다.

그렇게 그녀는 입학하였다. 홀로 고고한 황룡의 출사요. 아무 일 없이 그저 정도만 걸었다면 그 권능으로 능히 땅을 지배할 수 있을 등장이었다.

"왜, 특권 좋잖아. 너희들도 신의 자식이면 있는 것에 만족해. 괜히 욕심 부리다 다 망치지 말고."

그녀는 오제의 겸손을 물려받지 못했다. 능력과 사명만을 물려받은 소녀는 오만한 폭군이 되어 있었다.

애초에 유자의 덕목이 없는 시기의 앎을 배웠으니 그 도덕을 어찌 이해할 수 있으리. 그녀에게 다른 신화는 서융의 왜곡이요. 동이의 망상이며 월족의 날조에 불과했다. 타 신화에 대한 존중같은건 황제근본의 기치 아래 묻히고, 중화사상에 입각한 무자비함만이 그녀의 근본이 된 것이다.

당연히 처음부터 갈등에 부딪혀 그 오만이 무너지는 것이 있었어야만 했다. 그러나 그녀는 영악했다. 위험해보이는 이는 멀리하고 주신의 자식이나 질서적 성향을 지닌 이들에 다가갔다. 멀리하는 이는 쳐다도 보지 않고, 친해지고자 하는 이에게는 친절의 가면을 썼다.

그런 그녀의 진짜 성격을 접하는 이가 있다면, 당연히 '위험하지 않으면서', '필요없다'고 여겨지는 이들이었다. 그녀는 이 기준이 뚜렷했다. 그런 이들은 모조리 자신의 아래로 두지 않으면 성이 차지 않았다. 이미 천성이 악이거늘 이를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으니 악은 금방 탄생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이런 생활은 영구히 지속될 수 없다. 소녀의 악행은 반복되었고, 결국 파멸을 불렀다. 어느 날 일어난 사건. 소녀는 상대편의 분노에도 그저 웃으며 말했다. "한낱 잡신의 자식따위가 나를 능멸하는구나. 좋다. 마음껏 해보아라. 하지만 네가 독니를 품고 있다면 나 또한 독으로 대항할 뿐이랴." 이 말을 제외한 사건의 전말은 학교 안에 이상하게 퍼져 있다.

그게 무엇인가 하니ーー대상을 제외하고 대부분 이 사건의 사실상 가해자를 그저 피해자와 갈등하던 아이로 기억하게 되었다. 어디에도 퍄오를 성토하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그녀는 피해자를 곧바로 잊고 다가가지 아니하였다. 그 이후 그녀는 남들 앞에 나서지는 않는다. 누군가를 총알받이로 쓰는게 훨씬 낫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인간성이라고는 1도 없는 것이었지.

황제의 능력은 창조의 신이자 발명의 신, 그리고 모든 것 위에 군림하는 힘인데, 소녀는 그 모든 것을 이어받은 말그대로 문무양도에서 뛰어난 강자로, 하지만 한쪽에 크게 뛰어난 것은 거의 없어 색이 옅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그녀의 능력은 사실 군림, 그리고 '왜곡'이다. 황제 공손헌원은 신화 속에서 수많은 왜곡을 자행하여 중화 세상을 평정하였다. 본인도 이것이 부끄러웠는지 우화등선을 가장하여 하늘로 떠났지만 그 힘은 아들과 그 후손에게는 남지 않았으나 불행히도 다른 자식의 딸이 물려받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 방식은 이미 있는 사실이 있다면 그것을 본인의 입맛에 맞게 수정하여 타인의 의식에 반영하는 '사실왜곡'과 무언가 능력이 있다면 그 능력을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왜곡하는 '허상왜곡'으로 나뉘며, 각각 치우에게 패배했음에도 그걸 왜곡하여 승리자가 된 황제와 수많은 인류사의 발명과 혁신을 본인이 한 것으로 하여 자신의 위대함을 더 부풀린 발명의 신으로서의 황제의 모습으로 나뉜다.

군림은 사실 황제의 카리스마를 말할 뿐이고, 데미 갓에게는 좀 매력적으로 보인다 수준으로 그친다면, 진짜힘인 왜곡은 모든 것을 자신의 아래 두는 황제 그 자체의 힘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사실왜곡은 사건이 크면 클수록, 허상왜곡은 왜곡하고자 하는 능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또는 자신이 지금까지 왜곡해서 얻은 능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대가를 더 크게 요구하는데, 그 대가는 퍄오의 인간성 그 자체.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수명이다.

인간 위에 군림하고자 하면 할수록 신으로 올라갈 시간이 빨라질 뿐이고, 본인의 이상마저 질서 위에 덧칠된다. 퍄오는 아직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저 수많은 부정적 감정을 '중화야말로 모든 것의 중심'이라는 강한 자존감 속에 묻어두고 있을 뿐.


진정으로 친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특기 또한 모든 것이기에 딱히 나눌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그나마 좋아하는건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했었던 줄넘기의 추억. 그래서 남들은 운동을 좋아하는걸로 보일지도 모른다.

덤으로 할아버지의 검인 헌원검을 소환할 수는 있지만 사용하면 반드시 그녀는 인간으로서의 목숨을 잃게 된다.

桂魄初生秋露微 (달은 막 떠오르고 밤이슬 아직 적지만)
輕羅已薄未更衣 (얇은 비단옷 바꿔 입을 생각도 없이)
銀箏夜久殷勤弄 (밤 깊도록 하염없이 거문고를 타면서)
心怯空房不忍歸 (독수공방 두려워 차마 돌아갈 수 없다네)

- 왕유, 추야곡 -


그녀는 질서파다. 이 중화의 세상을 영원히 유지하기 위한, 외로운 중화의 도구. 그것이 바로 그녀겠지.


>>92 "역겹구나. 네가 하는 행동은 정말 역겨워서 보고 있지 못하겠다. 네가 정말 뭔가 된 것인줄 아나본데, 너도, 네 부하들도. 천상을 보지 못하는 정저지와일뿐이다."
- 어느 날, 혼돈파에 끌어들이려는 듯한 모습에 바로 부정하며.

서융의 신화인 것부터 이 세상을 혼돈에 물들이려는 그것까지 무엇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그녀에게 있어 슈테흐는 암종양과도 같다. 이대로 냅둔다면 적어도 자신이 원하는 질서가 구축되는데는 더한 시간이 걸리겠지. 그렇다면 먼저 박살내야한다. 내 친히 박살내주도록 하마. 하지만 그냥 간다면 분명 나는 사냥개에게 물려 죽을 터. 준비가 필요하겠지.

그때까지는 계속 왜곡 속에서 살아가겠노라. 완전한 한 때, 네 사냥개와 너는 함께 어둠속에 묻힐 것이야.


>>109 "이것은 말하자면 유손동맹. 만약 그쪽에서 나를 건든다면 나는 이 힘을 나 혼자만의 질서를 위해 싸울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서로서로 이득을 취할 수 있을 터. 부학생회장. 앞으로도 잘 부탁해?"
- 에메트만 있을 때를 노려 학생회실에 들어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한 말 중 일부.

배화교의 자제. 어릴 때부터 필요성을 느꼈기에 친구로서 사귀었고, 지금에 와서도 필요성에 의해 동맹을 맺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옆에 우둔한 자를 끼고 있었었지. 지금 와서는 그녀도 추악한 혼돈에 물든 것 같지만 같잖은 서융의 잡신따위 알바는 아니다.

준비를 위해서는 무방비한 신체를 위탁할 곳이 필요한 법. 올해 들어서 드디어 가면을 벗고 이야기를 했다. 뭐, 사실 몇 년 전쯤부터 대하는 태도가 묘해졌던 것이 '그쪽도 혐오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지.

그래도 괜찮다. 유손은 서로 삼국을 통일코자 하는 야심 있었으나 공공의 적 있었기에 분투하지 않았는가. 그대가 번성 치는 나를 뒤에서 공격하는 여자명이 아니길 바라지. 그렇게 된다면, 그대들의 질서를 '존중'은 하고자 하는 나도 참지 않을테니까.


>>451 "조부에게 참살당했다 알려진 자의 자손인가. 일단 선배의 예우는 갖춰주지. 하지만 다가오진 말아라."
-처음 만나자마자 본색을 드러내며

밤. 소녀는 차를 마시다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릇은 차고, 찬 그릇은 다시 빈다.
한 번도 찬 적 없는 그릇이 알 수 없는 마음의 물을 담고 있었다.
왜 계속 험한 말만 나올까. 소녀는 답을 알고 있었다.
가슴이 터질거 같다. 기쁨과 답답함이 어우러진다.
문득, 마음이 허해졌다.
조금 차자 이게 적다는걸 알았다. 차기 시작하자 이걸 멈추기가 힘들어졌다.
소녀는 오늘도 맹세했다.

"내일은 꼭...평범하게 말걸고 싶다..."

본질이고 뭐고 상관없어.
나를 채워줘. 염상 선배.
-과거, 어느 날 밤-


그 성질에 혐오를 느끼면서도, 자신과 같은 맥이라는 것에 애정을 느꼈다. 하지만 아버지에게도 교육 외 애정을 받아본 적 없기에 계속 혐오스러운 표현만 나갈 뿐. 하지만 이 마음은 진짜이기에, 계속 기웃거린다. 알아차려줘. 그리고 다가와줘.

친구연인가 되어줘. 당신만큼은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으니까. 멀리 떠나더라도 따라가고 싶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계속 머릿속에서는 혼돈스러운 그의 성질을 혐오하고 있다는 점에서 생각할 때마다 가슴과 머리가 동시에 터져버릴 것만 같다.

그녀는 염상이라는 자 그 자체에게 반했지만, 그 성격을 혐오한다. 그 애증이 오늘도 그녀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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