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피스 본편에서 아주 오래 전 엔더 릴리즈의 사건이 일어남. 2. 릴리는 천수를 누렸으나 어째선지 깨어날 당시의 모습으로 본편 시점 눈을 뜸. 곁에 있는 건 흑기사 뿐이고 흑기사도 영문을 몰라 함. 3. 임승사는 오하라와 비슷한 경위+이빌 스팜으로 사라짐, 킬릭은 역시 유일한 생존자. 4. 샹화는 해군 장교. 5. 밀짚모자 일당과 둘 모두 동행.
【권능】 ※마왕의 권능 - 기본적으로 다른 마왕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영역 안에 있는 모든 질서를 좌지우지 할 수 있고, 모든 물체를 전부 자신의 생각과 감정대로 형성 및 변형 가능하다.
※아스트랄 플레인 조작 - 아스트랄 플레인의 주인 오쉬투르 정도는 아니지만, 노련한 텔레파시를 기반으로 아스트랄 플레인을 다루는 권능이 있다. 본래 특수한 몇몇 예외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마왕들은 자기가 다스리는 영지, 지배 영역내에서만 현실 조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파룩은 영지에서보다는 제한적이더라도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우회로가 있다. 일반적인 마왕들이 와이파이가 터지는 영역내에서 힘을 쓴다면, 파룩은 한도가 없는 에그를 가지고 다니는 셈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영혼과 정신을 통해 아스트랄 플레인에 접속하거나, 그곳을 기반으로 자신의 심상 세계를 구축하여 영역 밖에서도 힘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아스트랄 플레인에서 만든 것으로 현실에 영향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
아스트랄 플레인을 응용하면 시간과 시간 사이의 틈에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한적 현실 조작 - 영지내에서의 권능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영지 밖에서도 물질과 에너지에 한해서는 프로테우스 수준의 현실 조작이 가능하다. 무기물뿐 아니라 인간을 새, 돼지, 물고기 등 다른 동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상대를 분해해서 가루로 만드는 등의 유기체에 대해서도 자유로운 조작이 가능하다. 심지어 누군가의 정신에 광기의 알을 심어놓고, 그게 실체를 가진 괴물로 성장해서 현실에 나타나도록 만드는 짓도 가능하다. 이런 현실 조작의 원리는 아스트랄 플레인 조작을 기반으로 현실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한계】
※아스트랄 플레인 조작의 한계 - 이곳의 창조주는 오쉬투르이기에 우선권은 오쉬투르에게 있다. 따라서 오쉬투르가 막아버리면 자신의 심상이 반영된 심상세계 영역 이외에는 아스트랄 플레인에 접근할 수 없다.
※현실 조작의 한계 - 동격의 마왕이나 막강한 4대 천사들을 상대로 물질 분해는 불가능하다. 다른 대상으로 바꾸는 조작까지는 가능하지만, 그런다고 동격이나 그 이상의 대상이 힘을 쓸 수 없는 건 아니다. 따라서 동격의 상대에게는 조금 불편하게 만드는 정도의 효과가 고작이다.
비유하자면, 마인 부우에 의해 커피사탕으로 변해도 여전히 강한 베지트와 비슷한 상황이 된다. 그래도 계속해서 특이한 사물이나 생물로 변화시켜서 바뀐 몸에 맞는 싸움법에 적응하기 전까지 빈틈을 만드는 수준의 유용성은 있다.
@성격 및 특징 : 귀여운 미소를 띠고 있지만, 실상은 오만하고 냉혹한데다 마왕이자 뮤턴트로서의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다.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자신의 취미, 그 다음으로는 힘과 권력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타입.
오로지 명확한 목적과 의도하에서 행동하면서도 가끔 광기와 잔혹함이 느껴지는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그런 행동 뒤에 진의를 감추기 위함이다.
쾌락에 이끌려 생각없이 충동적으로 움직이는 미치광이가 아니라, 자기 주관에 맞는 합리적인 이유와 계산에 따라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뛰어난 텔레파시로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므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은 아니다.
다만 그런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서도 이용하거나, 평상시에는 감정보다 실익을 우선시할 뿐이다. 그래서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목적에 필요하다면 선악을 가리지 않고 손을 잡는다.
방금 전까지 자신의 심장을 찔러 피를 토하게 만든 적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그런 적에게 호의적인 미소를 지으며 화해의 악수를 먼저 제안할 정도의 관대함도 지니고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지금까지 손을 잡은 동료들이라도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지 않는다면 순식간에 버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데, 의외로 세상을 멸망시킨다거나 천국에 맞선다는 등 극단적인 사상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돈과 권력을 누리거나, 남녀 구분 없이 미인들을 만나거나, 선악에 얽매이지 않은 채로 다양한 경험을 즐기고 싶을 뿐. 선한 이들을 혐오하거나 악인을 편애하고 칭송하지는 않는다.
또한 자신이 집착하는 하마카제에게는 일그러진 모성애와 호의를 드러낸다.
영지는 물론 지상에서도 지배자로서 오랜 시간을 군림해왔기에 지혜롭고 지식도 풍부하다.
언변도 뛰어나서 능력과 병용하여 진실을 교묘하게 비틀어버린 거짓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짓도 특기다. 본인은 자신이 벨리알이나 말파스 등 기만에 능한 진짜배기들에 비할 바는 아니라고 단언한다.
그건 사실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벨리알과 말파스가 그녀를 한 수 아래로 내려다보는 것은 아니다. 그들 역시 안드레알푸스가 자신들보다 한 수 부족하다는 이유로 우습게 여기지는 않을 정도로 기만에 능하다.
그리고 소망이 세속적일 뿐이지 일차원적인 삼류 악당은 아니다. 삼류는커녕 가지고 있는 특권 의식에 걸맞게 연륜도 깊고 노련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삼류 악당과 달리 자신보다 더 격이 높고 강한 이들을 상대하더라도 겁을 내거나 피하지 않는다.
피하기는커녕 당당한 태도로 침착하게 함정을 준비해서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노련함을 과시한다.
Q. 만일 느닷없이 시간을 먹어치우는 미지의 적이 급습한다면?
A. 파룩은 침착하게 적을 분석하고, 적들이 현실로 뛰어들면 시간을 먹어치워서 상대할 수 없으므로 아스트랄 플레인 조작을 통해 시간과 시간 사이의 틈새로 유인하여 싸울 것이다.
@취미 : 파룩의 취미이자 주목적은 언젠가 하마카제를 손에 넣어 자신의 숙주로 삼기 위한 활동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파룩은 하마카제에게 나름의 일그러진 친근감과 모성애마저 느끼고 있다.
오랜 시간 아스트랄 플레인에서 하마카제를 지켜보고 그녀의 감정들과 순수한 면모들을 맛보면서 자기 나름의 애착을 지니게 된 것이다. 이는 그녀가 마왕이라도 감정이 없는 괴물은 아니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자신의 실체를 감춘 채로 하마카제를 통제하고 싶어하면서도 막상 진짜로 손대기는 망설일 정도로 모순적인 감정을 지녔다.
또한 의외로 마왕답지 않은 선행을 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평상시에 악행을 저질렀으면 정반대로 선행도 즐기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는 파룩이 선이나 악이라는 틀에 갇히면 다른 한 쪽의 경험은 맛볼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녀는 진정으로 삶을 즐기려면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것을 즐기고 경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동물은 조류라서 새를 기르는 것도 즐긴다.
【설명】 아말 파룩, 일명 섀도 킹은 강력한 사이킥 뮤턴트로 모로코에서 1800년대 초반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녀의 진짜 정체는 왕가에 대한 복수를 갈망하고 자신을 소환한 어느 사이킥 뮤턴트 소녀로부터 계약의 대가로 육신과 이름을 넘겨받은 마왕, 안드레알푸스 후작이다.
실체가 없고 형상도 불분명한 영적 존재였던 안드레알푸스는 아말 파룩이라는 뮤턴트 소녀의 이름과 육신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걸 자신의 본체로 삼았다.
그녀는 아말 파룩이라는 이름으로 모로코의 뒷세계를 수십 세기 동안 다스렸으며, 정통한 왕권을 가진 왕가의 사람들의 혼을 죄다 애완용 앵무새 한 마리의 정신속에 가둬두었다.
뒷세계의 그림자를 다스리는 모로코의 실질적인 주인이라는 의미에서 섀도우 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절대적인 독재자로서의 삶에 싫증이 난 그녀는 취미로 즐기던 뒷세계의 왕을 그만두고 홀연히 떠났다.
그녀는 새를 좋아하였기에 인간들의 시선으로 보면 크고 아름다운 공작새의 모습으로 비춰지는 환상으로 실체를 숨기고 활동하기도 했다.
때때로 진중한 태도로 가르침을 구하는 소환자들에게 수학, 기하학, 천문학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전수해주기도 했다.
특히 게헨나의 영지 경영뿐 아니라, 모로코에서 인간들의 뒷세계 왕 노릇으로 얻은 경험도 더해져서 웅변술에 뛰어났다. 그래서 웅변술을 배우려는 이들에게는 엄숙한 목소리로 웅변술을 가르쳤다.
이런 품위 있고 아름다운 모습 때문인지 미모후작이라는 이명까지 생겼다.
이렇게 온갖 경험들을 쌓아가던 그녀는 문득 깨달았다.
선악에 얽매이지 않고 양쪽을 모두 행하는 편이 어느 한쪽에 치중되는 것보다 즐겁다는 사실을.
이후로 그녀는 악행을 즐긴 뒤에는 선행을 즐겼고, 선행을 즐긴 뒤에는 악행을 즐겼다.
소환자가 새로 변신하여 하늘을 날고 싶어하거나, 자기 머리를 새로 바꿔주길 원한다면 대가로 산 인간을 제물로 요구하기도 했다.
이때 제물로 바쳐진 인간들은 전부 새인간으로 바꾸어 자신의 영지의 새로운 주민으로 받아들였다.
새인간들에게는 영지의 노동인구에 투입하여 새로운 새 인간으로 만들고 정시퇴근과 삼시세끼, 거주지를 제공했다.
이로인해 산 제물을 바친 소환자보다 제물로 바쳐진 새인간들이 더 많은 것을 얻고 누리는 꼴이 되었다.
때로는 돈과 권력을 누리거나, 남녀 구분 없이 미인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녀의 삶은 나날이 충실해졌고 영지 경영과 별개로 즐기는 이 취미생활이 몹시 흡족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스트랄 플레인에 들어가서 다양한 이들의 마음을 맛보던 그녀는 정말로 매력적인 호스트 후보를 발견했다.
이름은 하마카제 슈베게린. 마치 이 아이를 만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사이킥 파장을 가진 소녀.
하지만 소녀의 정신에는 빈틈이 없었고, 너무도 방대한 뇌내우주를 품고 있었다. 또한 많은 인격들이 소녀를 둘러싸고 있기에 손을 댈 기회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줄곧 소녀에게서 발산되는 사이킥 파장을 통해 소녀의 생각과 추억들을 맛보기만 했다.
하지만, 안드레알푸스도 예상치 못한 오산이 있었다. 상성이 좋은 소녀의 영적인 파장에 매료되어 자주 노출된 탓인지 조금씩 그녀에게 감화되어버린 것이다.
어느새 그녀의 육신을 자신의 숙주로 취하고 싶으면서도, 손대지 말고 지금의 모습을 지켜보고 싶은 모순적인 감정들이 공존하기 시작했다.
본인은 자각이 없었지만, 그녀를 사로잡는 감정은 이미 일그러진 모성애에 가까웠다.
그렇기에 겉으로는 언젠가 차지할 육신이라고 탐내면서도 속으로는 손댈 마음 없이 소녀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취미가 되었다.
그러던 도중, 안드레알푸스는 때마침 여러 마왕들이 모여서 두 번째 챔피언을 만든다는 소식을 접했다.
처음에는 흥미가 없었지만... 문득 챔피언을 이용하면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간접적으로 하마카제에게 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하마카제의 특별한 가정환경이나 하마카제 자신의 특별함을 생각하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여흥으로 시도하는 것 정도는 나쁘지 않겠지.
안드레알푸스는 그런 생각으로 루베블로라는 챔피언을 만드는 의식에 동참하기로 결정하는데... -------------------------------------------------------------------------------------------------------------------------------------------------------------------------------------- 능력과 성격면에서는 드라마 버전 섀도우 킹을 많이 참고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실체가 없고 형상이 불분명한 존재였다는 설정은 일종의 실체가 없는 정신 기생체로 취급되는 코믹스 섀도우 킹의 정체에서 따왔습니다.
원래는 남캐지만, MTU 리전이 남자가 아닌 하마카제인 만큼 아저씨가 하마카제의 몸을 숙주로 노린다거나 하면 위험한 느낌이 되기에 여캐로 수정했습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