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665086> 【국제】네푸네푸의 목숨까지 배에 실어서 보내면 안되는 플라네튠【무역】-1101 :: 1001

네푸네푸◆hJ2yxelqL.

2022-11-05 23:55:43 - 2022-12-04 05:49:27

0 네푸네푸◆hJ2yxelqL. (A.4kn3zURI)

2022-11-05 (파란날) 23:55:43

                   / ̄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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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ニニ/   :|ニ[n]ニ{{ニ=[n]ニVニ/ ∧                                              ~바이어!그것은 자본주의의 화신!~
             ̄       |ニニニ}}ニニニニ`寸=/∧                    _____________________ ~바이어!그것은 참치어장의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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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ニ }}二>―く 十 }ニく\                       |\                              ~그 이야기를 듣고 싶은 자, 이리로 오라!~
                  | 十 x≦>'^´::///::::∨三ニニ=|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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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 어장들


<국제적이고 무역에 관련된 네푸네푸의 목숨까지 배에 실어서 보내면 안되는 노바 로마의 규칙과 시행령 제 1 판>
(2017.06.01기준)

가. 노바 로마의 정의
1. 노바 로마는 근본을 비 문명국, 네푸토리안이 난장치던 속주로 하며 병용호칭으로 '잡답판' 이라 한다
1-1. 자제 따위는 쌈 싸먹는 즐거운 어장을 지향한다.
1-2. 네푸네푸의 잡담판은 은구슬 분위기와 아쿠시즈교적 자유를 지향한다.

나. 노바 로마의 내부 규칙(2017.06.01기준)
2. 어장에서 누가 개드립을 치건 잡담을 하건 어장주 네푸네푸는 신경 쓰지 아니한다.
2-1. 범죄 또는 금지사항에 관련된 주제가 아닌 이상 어떠한 주제라도 허용한다. 단, 다른 참가자들이 불편하다고 하면 자제하여야 한다.
예) 정치, 오컬트 및 기타 '참치 어장 공통 적용 룰' 과 명백히 내부의 안녕을 해할 수 있다고 인지할 수 있는 화제 일체
2-2. 참치들은 화제 여하를 따지지 아니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에 참가하기를 권장한다.
2-3. 어장주 네푸네푸 역시 폭주하는 사람이므로 필요 이상의 위엄 일체를 유지하기를 강요하는 것을 금지한다.
3. 자신의 지식이 타 참치들 보다 위에 있다고 착각하지 말것.
4. 평등주의를 기반으로 한 어장이므로 계급주의적 사고 방식을 가지게 된다면 장도리로 뇌 주름이 펴질 각오 하고서 레스를 달것

다. 노바 로마의 현황에 대한 내용(2017.06.01 기준)
3. 어장주 네푸는 재석할 경우 최대한 질문에 대답 해주고 있다.
3-1 마리와 슈타이너를 위시로 한 기타 참여자들도 대답해 줄 것이다.
3-2 누구든 그 내용의 길이를 불문하여 상담도 해주고 개인 시간 허락되는 한 다양한 방면에서 도와줄 수 있다.

라. 나메의 사용과 이에 대한 어장주의 입장(2017.06.01기준)
4. 나메를 사용할 시 어장을 파야 한다는 이전 규정을 철폐하므로 나메를 사용하고 싶을 시에는 자유롭게 사용하여도 무관하다.
4-1 단, 친목질에 해당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한다.
4-2 어장주 네푸네푸는 참치들을 정말 짱 좋아한다. 부둥부둥해주고 싶어 하며 지극히 관대하다.

마. 특별 강조 주의사항(2017.06.01기준)
5. 어장 내부의 안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요소들(정치, 종교, 오컬트, 친목질)의 드립은 금지한다.
5-1. 심각한 오컬트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극력 지양하여야 한다.
5-2.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아니한 종교인을 욕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5-3. 에로는 허가하나 상어 아가미에 붙잡혀 갈 수준은 불허한다.
  부1. 에로는 시모네타 이상으로 고찰하지 아니해야 한다.
  부2. 에로 스파이럴은 장도리로 파쇄함을 허가한다.

바. 친목질에 대한 세부규칙(2017.06.01기준)
6. 친목질은 어장의 붕괴를 유도하는 심대한 범죄이니 이는 어장주 네푸네푸가 직접 엄벌에 처할 것임을 공지한다
특히 일례를 들어 아래에 기술한다.
  부1. 가족놀이
  부2. 신규유입참치배척

사. 개인 신원에 관한 규칙(2017.06.01기준)
7. 어장주는 개인의 일을 소재로 삼아 쓰는 어장이니 위 정보를 사용하여 어장주 개인의 신원을 파악하려 하지말것
7-1. 타 어장주분들의 일신상의 신원또한 마찬가지 이므로 신원을 파악하려는 노력자체를 하지 말것

마이크로 비키니는 入入禁止의 禁止規定을 責任原則 으로 한다.

외부 링크 使用關係의 勸告令으로 規定하며 責任原則으로 두지 아니 한다.

下衣를 脫衣하는 繪畵는 證據能力이 立證되므로 責任原則 禁止에 해당한다.

低位의 構圖는 性器를 特定되지 아니하면 責任原則이 아니한다.

本 法令의 上位法으로 캔드민의 참치어장규정으로 確約하며 이는 변하지 아니한다.

慣習法 判例가 存置한다면 判例를 尊重할 勸告를 施行令으로 規定한다.

716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6:30:28

절 어떻게 가실려고!?

717 슈타이너 ◆d4Qxy/LUDA (23va2nsFMo)

2022-12-03 (파란날) 16:33:03

>>713
발전하려면 상승욕구가 있어야 한단 말입니다!

>>716
응애 나 아기 PL.GM해 줘.(벅벅)

718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6:33:49

엥 킹치만 슈 옹 캐릭터 백스 너무 무겁고

719 엘파샤◆skE94jldoY (nTruiWi4h2)

2022-12-03 (파란날) 16:34:44

>>717

# 음... 글쎄요...

# 굳이....?

-

720 엘파샤◆skE94jldoY (nTruiWi4h2)

2022-12-03 (파란날) 16:38:59

#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스스로가 대기업이랄까...

# 1류 창작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뼈저리게 잘 알고 있으니까요.

# 취향 자체가 워낙 마이너하고...

# 또 워낙 집중 자체를 잘 못 하는 문어발 증후군에...

# 아무튼 여러가지 단점을 안고 있는 문제 투성이죠.

# 그런데 이제와서 저 높은 곳의 달을 잡아보겠다고 허우적거려봐야...

# 음...

# 좀 의미가 없지 않나...

# 뭐, 그런 생각도 들고...

-

721 슈타이너 ◆d4Qxy/LUDA (23va2nsFMo)

2022-12-03 (파란날) 16:40:25

>>718
(빼앵)

>>719-720
앗,아아….

722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6:42:39

무게감이 있다는 건 캐릭터의 중심이 꽉 잡혀 있어서 좋다는 건데

슈 옹의 캐릭터는 중력 특이점 수준으로 무거워서 초보 GM은 죽어나갑니다

723 엘파샤◆skE94jldoY (nTruiWi4h2)

2022-12-03 (파란날) 16:42:47

# 뭐, 과분하게도 이런 제 연재라도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그거에 감사하면서

# 그냥 하루하루 써보는 거죠.

# 어차피 주절주절 키보드로 떠들지 않으면 하루를 살아도 사는 거 같지 않은 연재 중독이긴 하니까요.

# 예전에는 독자가 몇 명 있으면 좋겠다! 누구누구만큼 머기업이 되겠다!

# 이런 생각도 해봤지만...

# 뭐...

# 지금은 다 부질없다.

# 그런 생각이 드네요.

-

724 아자링◆KB8/g8iwpE (pcug66CIUk)

2022-12-03 (파란날) 16:43:14

그럼 뭐 대충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샌가 여기까지 날아와 있었구나 하고 뒤돌아 볼 수 있으면 될 거시다

725 엘파샤◆skE94jldoY (nTruiWi4h2)

2022-12-03 (파란날) 16:44:03

# ...그나저나 나 어쩌다 이런 무겁고 우울한 얘기로 빠지게 된겨?

-

726 슈타이너 ◆d4Qxy/LUDA (23va2nsFMo)

2022-12-03 (파란날) 16:44:03

>>723
마이웨이를 터득하시긴 했는디…,자존감까지 갖춰지면 참 좋은디….어흑마이깟

727 키리탄포◆spymsq0zik (E/NYehas3o)

2022-12-03 (파란날) 16:44:50

흐으으으음터레스팅.

유교의 기반은 인仁이니 무로서 협을 이룬다는 무협의 내러티브에 맞지 않고, 무협관은 오히려 불교와 도교쪽에 가깝다고 해석하는 사람이 등장했는데.

이건 좀 길어질 것 같군요. 슈옹은 불교나 도교의 영향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아예 무협지가 태동하게 된 메타적인 사회관 자체가 유교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부정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였죠?

728 엘파샤◆skE94jldoY (nTruiWi4h2)

2022-12-03 (파란날) 16:45:57

>>724

# 그럴 날이 오긴 오겠죠.

# 저도 저쪽 동네가 2주년 되니까 와! 2주년! 이랬거든요. (웃음)

-

>>726

# 자존감.... 마니 어려운 얘기여요... (먼산)

-

729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6:46:34

파샤는 자신감을 가져봅시다-

730 키리탄포◆spymsq0zik (E/NYehas3o)

2022-12-03 (파란날) 16:47:04

이건 내가 언급 안하고 넘어간 협의 개념과 중원의 크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데. 엄청 길어질듯.

731 엘파샤◆skE94jldoY (nTruiWi4h2)

2022-12-03 (파란날) 16:48:51

>>729

# 자신감 (약물) (웃음)

-

732 모바007 ◆QyBbMuSOiI (NhRNsT7YG2)

2022-12-03 (파란날) 16:49:24

응애 나 캐릭원툴, 시간없어여

733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6:50:21

007씨는 우주 봉건 백작의 순애 하렘 해줘오 <

734 슈타이너 ◆d4Qxy/LUDA (23va2nsFMo)

2022-12-03 (파란날) 16:52:34

그렇읍니다,유가라고 말하긴 했습니다만 실제론 유불선 삼위일체지요.

덕을 쌓는다(공덕)는 개념은 불가의 윤회 사상에서 힘을 얻었고,고수가 된다는 개념은 도가의 불로장생에서 초능력인 신통력이 섞여 구체화한 결과물이고.

유불선 중에서도 학습에 한정해서 유가만 말한 거긴 한데,무공은 유가가 맞습니다.

날 때부터 비범하게 태어난 석가모니,논할 수 없어야 도라고 말하는 노자와 달리 무공은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이 있단 말입죠.

무공서나 비급이나,글자를 써서 후학을 기른다는 개념은 온전하게 유학의 영역입니다.

사찰? 아잇 18,서원 가져오라고! 선현(일대종사)을 받들며 가르침(무공)을 배우는 거라고! 위패와 신주 들어라!

735 레플리케이터◆L1wc0h1ATM (W8v6IqBExY)

2022-12-03 (파란날) 16:54:16

슈타이너님의 무협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잊혀진 유적을 발굴하는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736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6:55:29

아니면 레플리 씨를 갈아야 하나

737 슈타이너 ◆d4Qxy/LUDA (23va2nsFMo)

2022-12-03 (파란날) 16:55:57

무틀딱이라는 말씀을 고풍스럽게 표현해주시는군요.(감격)

738 키리탄포◆spymsq0zik (E/NYehas3o)

2022-12-03 (파란날) 16:57:15

서양식 교육이 세뇌형이라는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회의주의나 경험주의를 꺼내는데... 흠.

그런게 등장하게 된 기반, 사회계약론 이전의 왕권신수설 관련 이야기임을 파악하지 못하신 것 같네.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하지.

739 키리탄포◆spymsq0zik (oUHc9kPDnw)

2022-12-03 (파란날) 16:58:41

스승을 하늘로 여기는 유교쪽이 오히려 세뇌라고 말하는데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할지 모르곘다.

740 슈타이너 ◆d4Qxy/LUDA (23va2nsFMo)

2022-12-03 (파란날) 16:59:59

동아시아의 천명과 군현제,유럽의 왕권신수설과 봉건제를 비교할 줄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닌깐요.

설명하기 귀찮고 힘들고 번거롭다.

741 키리탄포◆spymsq0zik (oUHc9kPDnw)

2022-12-03 (파란날) 17:00:29

2. 신무협이 권력 등 세속적인 욕망을 추구한다?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작품들은 옛날 대여점 시대에 더 많았습니다.

태극문, 대도오 등부터 성립되는 신무협의 특징은 단순한 주제와 틀에 박힌 전개에서 벗어난 것과 입체적인 인물관, 무공의 등장이 더 정확합니다.


3. 정확히 구무협에 포함되는 사조삼부곡 등에도 급격히 내공을 이루는 무공이 많았습니다.(구음백골조, 화공대법 등)

즉 옛날부터 힘만 추구하는 사도의 무공은 존재했습니다.



라고 하는데. 아예 제가 슈옹의 글을 옮겨적은게 메타작품적인 내러티브에 관한 이야기라는걸 이해 못한 것 같군요.

742 슈타이너 ◆d4Qxy/LUDA (23va2nsFMo)

2022-12-03 (파란날) 17:02:48

에…,춤이나 추죠.얼쑤

743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7:05:13

서양식 교육이 왜 세뇌형이냐고 묻는다면

그냥 헉슬리 시절부터 있던 진화론 논쟁만 봐도 충분할 터인디 (...)

조선이나 청나라처럼 국가 정치 이데올로기적이 이유로

특정 사상을 탄압하는 것도 아니고, 나라가 잘 나가던 시절에

기독교 상식과 배치된다는 이유로 국가적 다구리를 시전했다가 털린 논쟁

744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7:05:42

아 헉슬리가 아니지 참

745 엘파샤◆RU.h/hGaUs (dtlDDJ4tIs)

2022-12-03 (파란날) 17:08:19

무협은 최근 본 이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대원수님의 사문이 점창파라 그 독문무공인 Mi사일검법을 펼치시니,..(아무말)

746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7:10:13

아 토마스 헉슬리 맞구나

이름이 달라서 헷갈렸네

747 슈타이너 ◆d4Qxy/LUDA (23va2nsFMo)

2022-12-03 (파란날) 17:10:24

>>745
사일검법? 창법이 아니라니 사마외도로다!

748 엘파샤◆RU.h/hGaUs (dtlDDJ4tIs)

2022-12-03 (파란날) 17:13:02

엣...? 태클거는부분... 거기...?

749 키리탄포◆spymsq0zik (oUHc9kPDnw)

2022-12-03 (파란날) 17:13:53


1. 무협지가 유교 기반이다?


불교 도교 기반이므로 틀렸다, 라고 주장하셨는데. 아예 논지를 잘못 잡으셨습니다. 제가 옮겨적은 글은, '무협지는 유교 기반이다'가 아닌 좀 더 메타인지적이고 해당 사회에서 주장하는 영웅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어르신의 문장을 그대로 옮겨드리겠습니다.


>>734

즉 무공이라는것은 '가르치고 익힌다'라는 과정이 들어가기에 당시 사회에서 중요시 여기던 관점이 유교적인 사상 중심이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며, 유교의 인의예지仁義禮知 개념부터가 화이론으로 보강되기에 화이론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해석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참고로 문화대혁명은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 동안 일어났으며, 김용의 사조영웅전은 1957년~1959년, 신조협려는 1959년, 의천도룡기는 1961년~1963년에 연재되었습니다. 아직 유교전통이 중국 내부에 남아있고, 지금의 변질된 중화가 아닌 제대로 된 의미에서의 인의예지와 화이론이 보존되어있던 시대입니다.





2. 신무협이 권력 등 세속적인 욕망을 추구한다?


마찬가지로 작품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메타-내러티브적인 의미였습니다. 의천도룡기의 주제는 '부모애', 사조영웅전은 '영웅이란 무엇인가', 신조협려는 '남녀의 사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신무협이 추구하는것은 무엇일까요?

복수, 승리, 성장. 마침 태극문을 말씀하셨는데, 태극문의 주제는 '기본이 완성되면 완벽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 유교적인 인의예지와 인생관, 생사관에 해당하는 문제가 아닌, 무공을 기술로 보는 해설에 가깝습니다. 그 분이 신무협이 무너졌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뒤가 구린 정파'라는게 구무협의 내러티브, 무공 자체가 삶인 구조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해석이 옳지 않다고 하신겁니다. 무틀딱이라고 표현할수도 있지만, 기존의 용어를 가져왔으면 그 단어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말라는게 그 분의 해설입니다.





3. 정확히 구무협에 포함되는 사조삼부곡 등에도 급격히 내공을 이루는 무공이 많았습니다.(구음백골조, 화공대법 등)


즉 옛날부터 힘만 추구하는 사도의 무공은 존재했습니다.



그 무공들이 '화이론'을 기반으로 할 때 화를 추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패퇴하는 운명이 작품적으로 결정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위 두 질문의 대답으로 해설했으니 이만 줄입니다.





여기까지 했고... 하아. 이제 마지막 남은게 무서운 놈인데.

750 엘파샤◆RU.h/hGaUs (dtlDDJ4tIs)

2022-12-03 (파란날) 17:16:14

뭐야 몰라 무서워

751 슈타이너 ◆d4Qxy/LUDA (23va2nsFMo)

2022-12-03 (파란날) 17:16:41

미사일은 자고로 투창의 발전형이다- 이 말입니다.

752 슈타이너 ◆d4Qxy/LUDA (23va2nsFMo)

2022-12-03 (파란날) 17:16:58

어제 못 시킨 치킨이나 주문해야지

753 키리탄포◆spymsq0zik (oUHc9kPDnw)

2022-12-03 (파란날) 17:17:17


헉슬리 시절부터 있던 진화론 논쟁만 봐도 충분하겠습니다만... 이야기가 길어질겁니다.


동아시아의 천명과 군현제, 유럽의 왕권신수설과 봉건제를 비교할 줄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니까요.


설명하기 귀찮고 힘들고 번거롭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글 하나 또 새로 파겠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경험주의와 회의주의가 태동한 배경", "근본적인 진리가 존재한다고 믿어온 사상", "결과가 옳지 않다면 그걸 수용하고 이론을 바꾼다는 개념은 근대에도 완성되지 못했다"라는 부분과 "제자백가"를 검색해보시면 될겁니다.





라고만 요약해둠. 흐먀먀.

754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7:18:07

두려워져요-

755 달려라나메나메◆eUUJ5nCq2k (VbmuzGg.JU)

2022-12-03 (파란날) 17:26:07

무공의 목표라.
정파가 무공을 개인 수양의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사파는 무공을 자신의 이익 추구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756 아자링◆KB8/g8iwpE (pcug66CIUk)

2022-12-03 (파란날) 17:30:22

정파나 사파나 검 깨나 쓰는 무리들이 나와바리 잡고 자릿세 받아가며 사는 건 같은데 왜 정파는 스님들이니 명문가니 취급받고 사파는 깡패집단이 되는가를 보면 대충 답이 나올듯

명분이란 말이지

757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7:30:38

저는 무협을 몰라서 그 부분에 대한 건 언급을 피하겠씁니다 ㅎㅎ;;

758 레플리케이터◆L1wc0h1ATM (W8v6IqBExY)

2022-12-03 (파란날) 17:34:34

저어기 서구쪽에서 "그 또한 옳다"란 개념이 받아들여진게 1세기도 안 되었을텐디...?

759 키리탄포◆spymsq0zik (oUHc9kPDnw)

2022-12-03 (파란날) 17:34:56

불교적 사상 맞습니다.

불교도 설법과 수련이 있습니다. 부처가 단지 타고나서 깨달음을 얻었다?

타고난 왕자의 위치를 버리고 보리수나무아래에서 수행을 했기 때문입니다.


무협에서 주인공이 힘으로 물리친다는 것 자체가 인과 의를 기반으로 하는 유교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계속 메타인지적, 영웅관. 네러티브 등 애매모한 단어로 논증을 회피하시는데


태극문에서 어떤 세속적 욕망을 추구합니까? 주인공이 형의 복수를 하고 천하제일 고수가 될 뿐입니다.


작품상 저 두 무공을 익힌 사람들은 패배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는 것은 저 무공을 익혀라 가 아니라 저런 무공이 옛날부터 존재했고

그렇기에 무공의 심장에 못을 박는다 는 표현이 잘못되었고

쾌진공이 마약성 진통제다-> 이것은 본인의 생각일 뿐 별다른 근거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서양교육철학이 이 부분은 도대체가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혹시 '그래도 지구는 돌아간다'는 표현 아시나요?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하지... 하아아.

760 키리탄포◆spymsq0zik (oUHc9kPDnw)

2022-12-03 (파란날) 17:37:30

그리고 학습과 수련을 유교에서 중시하는 건 맞으나 그들이 개발한 건 아닙니다.

무공이 학습과 수련을 하니까 무공은 유교 중심사상이야! 이런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아예 내 글 제대로 읽기는 한건가 싶은데.

761 20면체◆RlcoMAD/Yo (uiXItlVLvg)

2022-12-03 (파란날) 17:38:47

왜 참선 수행을 유교의 교육 학습과 동치시키는 것이지....

762 아자링◆KB8/g8iwpE (pcug66CIUk)

2022-12-03 (파란날) 17:39:06

그냥 말싸움 승리가 목적이고 주제가 뭔지는 이해를 거부하는 그 타입 아닌감

763 키리탄포◆spymsq0zik (oUHc9kPDnw)

2022-12-03 (파란날) 17:40:41

답글 쓰다 현타왔다.

764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7:41:55

불교의 참선수행은 근본적으로 나 혼자 해탈이고

유교의 학습은 다같이 도덕적으로 살자인데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뭣보다 저 아저씨 맹자의 역성혁명론 들어보기나 한 건가??

복수 = 세속적, 천하제일 = 세속적

저런 무공이 옛날부터 존재했다 부터는 무슨 소린지 모르겟다.

그런 무공이 존재했으니까 신무협에서 그런 무공으로 잘 나가도 문제없음이란 소린가?

그리고 그래도 지구는 돌아간다는 헛소리인거 판명난지가 언제인데 저런 말을???

765 마리◆hJ2yxelqL. (R3pxxi8rC.)

2022-12-03 (파란날) 17:45:32

덤으로 논의가 아니라 상대방 이겨먹으려 하는게 눈에 훤히 뵈는구만

766 20면체◆RlcoMAD/Yo (uiXItlVLvg)

2022-12-03 (파란날) 17:45:39

그냥 내가 재밌게 읽는 소설에 왜 쓰잘데기없이 어려운 한자어와 외래어 써가면서 비판하는 거지? 내 모자란 유교 비판론에 의거해 혼내줘야겠군! 이라는 심보가 보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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